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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사막을 달리는 건 어때?
다할미디어 / 임희선 (지은이) / 2019.12.30
15,000원 ⟶ 13,500원(10% off)

다할미디어소설,일반임희선 (지은이)
동네 한 바퀴도 뛰어 본 적 없는 대한민국 평균 아줌마가 250km의 사하라 사막 마라톤을 완주했다. 일주일 동안 생존에 필요한 장비를 들고 달려야 하는 극한의 서바이벌 레이스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며 목숨을 건 레이스에 도전한 이유는 뭘까? 그녀는 누가 뭐래도 달려보고 싶었다. 척박하고 황량한 사막에서 상처 입은 자신과 조용히 대화하길 바랐고 험준한 바위산과 끝없는 구릉 지대에서 자신과 벌일 사투를 기대했다. 트라우마로 남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털어내고 모든 ‘부재(不在)’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 마음속의 상처를 끄집어내어 보임으로써 내 안의 모든 슬픔과 원망, 분노, 미움의 감정들을 넘어서 다시 일어서고 싶었다. 사막에서 빅듄(모래언덕)을 넘듯 삶의 고비를 넘고 상처를 떨쳐내야 새로운 방향의 길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컸다. 그리고 포기하고 싶을 때 마다 누군가 지나게 될 사하라를 떠올리며 한 발, 한 발 걷고 뛰었다. 이 책을 읽고 그녀의 레이스를 따라가다 보면, 흥미진진한 그날그날의 생생한 레이스에 같이 동참하여 같이 걷고 뛰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사하라 사막에서 가장 격정적이고 격렬한 일주일 동안의 이야기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두근거리는 내 삶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여는 글_ 대한민국 아줌마 세상의 끝, 사하라를 달리다 프롤로그_ 누구나 가슴 속에 자신만의 사하라를 품고 산다 PART 1_ 꿈속의 사막을 걷는다 내 삶에 가장 격렬한 일주일 호기심이 이끌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길이 되어준 사람들 사직서를 내고 운동을 시작하다 혼자라고 누가 그래요 Part 2_ 사하라로 가는 길 프랑스에 도착하다 뜻밖의 소식 마담, 진정하세요 누가 누구를 무시해 이토록 빛나는 별이라니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Part 3_ 사막을 달리다 사막의 모래 바람이 불 때 핫산의 인사 등수가 궁금하지 않다고? 거대한 실체를 마주하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지나온 곳을 되돌아보니 빅듄이 있었어 저마다의 사하라, 저마다의 빅듄 내가 넘어온 빅듄이 ‘기적’이 되는 것뿐 이런 기운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정제염의 역습 모두의 응원 Part 4_ 끝까지 가보고 싶은 길 꿈속에서도 피하고 싶은 ‘롱데이’의 시작 밤의 사막을 가르며 동지를 만나다 빛나는 선택 매너가 영국 신사를 만든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사막에서 가장 큰 선물 사하라가 그리워 에필로그_ 모든 시간은 흘러 시절이 된다 부록_ 모로코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전 정복 사하라 사막 마라톤 이모저모 초보가 도전한 준비 일지 나도 사막 마라톤을 뛰고 싶다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어!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의 좌충우돌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주기!" 아줌마, 사하라에 가다 저자는 동네 한 바퀴도 뛰어 본 적 없는 겁 많고 소심한 보통 아줌마다. 그녀가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에 도전했다. 무박 일정을 포함해 6박 7일 동안 10kg이 넘는 배낭을 메고, 230km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에 말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추방자들을 사하라로 내몰았다고 한다. 한 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기 힘든 ‘죽음의 땅’이기 때문이다. 가장 더운 곳 물 한 방울이 없는 땅. 실제로 예전에 참가 선수가 레이스 중 길을 잃어 열흘 만에 발견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 사하라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 그녀의 이야기는 같이 읽어 내려가다 보면 하루하루 어떻게 ‘컷오프’ 당하지 않고 통과 할 수 있었는지, 흥미진진하고 숨 막힌 레이스를 함께 펼쳐나가게 된다. 사하라 사막은 인생 최고의 ‘격전지’다 ‘거기를 왜 가?’ 다들 의아해했지만, 그녀만의 이유를 품고 사막으로 갔다. 타는 듯한 열기와 목마름에, 찢어질 듯한 통증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수시로 찾아왔지만, 그때마다 일으켜 세워 준 사람들이 있었으니 세계 최강 마라토너들의 동지애와 따뜻한 배려가 있었으니 더불어 함께 할 수 있음에 행복했다. 거대한 모래 둔덕을 기어오르고 미끄러지기를 반복하며 건져 올린 꿈과 희망을 보았고, 세상을 삼킬 듯 거친 돌풍에 한숨과 함께 날려버린 슬픔과 미움이 있었다. 그렇게 치열하게 분투하다 보니, 그 끝자락에서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유를 만나게 된다. 누구나 가슴속에 사하라 사막을 품고 산다 이제까지의 치열함을 내려놓고 바라보는 그곳의 풍경은 ‘여유로움’ 그 자체였다. 사막의 평원을 바라보면서 원하는 삶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깨닫게 된다. 인생은 멀리 앞만 보고 달려가는 대신, 매 순간 작은 용기를 보태 끝까지 가는 마라톤과 같다는 것을…. 저자는 모든 사람이 “미쳤다”고 말하는 그곳에서 가슴 뛰게 하는 그 ‘무엇’을 떠올리며 포기하지 않고, 망설이지 않고 그 길로 달려 나간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그렇듯 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일주일간의 식량과 생존 장비가 든 배낭을 레이스 내내 메고 있으니 어깨에 심한 통증이 있었다. 골반, 허리, 무릎, 발까지 모두 아팠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니까. 두 다리를 질질 끌고서라도 남은 빅듄을 반드시 넘을 것이다. 새롭게 오르는 각오를 다지며 나는 남아 있는 빅듄과의 한 판 승부를 준비했다. 브리핑을 듣고 첫 레이스의 스타트 구간이 될 대형 아치를 둘러보고 텐트로 돌아왔다. 출발 전 먹을 약과 중간 체크포인트에서 먹을 영양바와 에너지젤까지 챙기고 보니 오늘 해야 할 일은 마무리 지은 듯했다. 이제 내일부터는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 된다. 내가 하고 싶은 일 ! 사막을 맘껏 달리고 걸어보는 일 ! 그 일을 위해 나는 멀고 먼 이곳 사하라까지 온 것이 아닌가. 이제 그 한 가지만을 생각하고 싶다. 그 한 가지만을 생각하기에도 가슴이 벅차다. 당일 코스에 대한 브리핑을 마친 바우어는 출발 전 선수들의 긴장을 풀기 위해 헤비메탈 록밴드 그룹인 ‘AC/DC’가 부른 〈하이웨이 투 헬Highway to hell〉이라는 곡을 틀어줬다. 십여 개의 대형 앰프를 통해 고막을 진동하는 강한 파장이 사막으로 퍼져나갔다. 선수들은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가볍게 몸을 흔들었다. 수백 명이 함께 부르는 ‘아임 온 더 하이웨이투 헬, 하이웨이 투 헬 I'm on the highway to hell, Highway to hell’ 부분은 이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이자 대회의 출발 전 포인트이면서 클라이맥스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사에서처럼 우린 이제 모두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다.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11
㈜소미미디어 / 미시마 요무 (지은이), 몬다 (그림), 주승현 (옮긴이) / 2023.06.28
12,000원 ⟶ 10,80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미시마 요무 (지은이), 몬다 (그림), 주승현 (옮긴이)
라셸 신성 왕국이 주변 국가들과 손을 잡고 호르파트 왕국을 포위했다. 무력을 배경으로 라셸이 제시한 화평 조건. 그것은 리온이 가진 모든 로스트 아이템을 타국에 할양하라는 것이었다. 그런 왕국의 궁지에 왕비 밀렌이 한 가지 계책을 생각해내는데...프롤로그제01화 「국경으로」제02화 「프레이저 후작가」제03화 「밀렌의 음모」제04화 「신성왕의 예상」 제05화 「판오스 공작 대리」 제06화 「전생의 여동생」 제07화 「여자 후리기의 달인」제08화 「맞기 전에 때려라」제09화 「백경(白鯨)」제10화 「물 밑의 도시」 제11화 「롤랜드의 비책」 제12화 「운명의 두 사람」제13화 「각성」 에필로그애니메이션 방영작!「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공식 스핀오프.동일 작가, 동일 작품의 '온라인 특전'이었던 마리에 루트를 정식 간행!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TV 애니메이션 2기 제작 결정현지 시리즈 누계 130만부 돌파!“결혼한다면 밀렌 씨를 고르겠네요.” 라셸 신성 왕국이 주변 국가들과 손을 잡고 호르파트 왕국을 포위했다. 무력을 배경으로 라셸이 제시한 화평 조건. 그것은 리온이 가진 모든 로스트 아이템을 타국에 할양하라는 것이었다. 그런 왕국의 궁지에 왕비 밀렌이 한 가지 계책을 생각해 낸다. 라셸과의 전선(前線)에 리온을 배치하여 라셸을 억제하고, 그동안에 타국과의 교섭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답지 않은 허술한 전략이었고, 리온은 복잡한 마음을 품은 채 전선── 프레이저 후작령으로 향하는데…….
헤르만 바빙크의 일반은총
다함(도서출판) / 헤르만 바빙크 (지은이), 박하림 (옮긴이), 우병훈 (감수) / 2021.10.20
12,000

다함(도서출판)소설,일반헤르만 바빙크 (지은이), 박하림 (옮긴이), 우병훈 (감수)
1894년 12월에 깜픈 신학교에서 두번째 교장직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했던 이임 연설이다. 이 연설과 더불어 이후에 쓰인 “칼빈과 일반 은총”에서 바빙크는 성경과 교리에 근거하고, 동시에 경험에 호소하면서 창조에서 나타나는 선한 질서인 일반 은총을 추적한다. 일반 은총은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연, 곧 창조와 언약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의 원죄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만물을 보존하신다.추천사 ㆍ 06 Ⅰ. 일반은총(Common Grace) ㆍ 10 1. 일반은총의 원리는 성경에 근거한 것이다 ㆍ 15 2. 로마 가톨릭의 체계에는 일반은총의 개념이 없다 ㆍ 26 3. 일반은총의 원리는 종교개혁에서 - 특별히 칼뱅에게서 - 잘 발견된다 ㆍ 37 4. 일반은총은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ㆍ 52 Ⅱ. 칼뱅과 일반은총(Calvin and Common Grace) ㆍ 74 Ⅲ. 해설 ㆍ 124 1. 바빙크의 생애 ㆍ 126 2. 일반은총론에 대한 바빙크의 연구 ㆍ 132 3. 바빙크의 일반은총론의 7가지 특징 ㆍ 135 4. 바빙크의 일반은총론의 적용 ㆍ 154 색인 ㆍ 157 주제 색인 ㆍ 158 인명 색인 ㆍ 162 성구 색인 ㆍ 165“세상의 어느 곳도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빛나지 않는 곳은 없다.” 『헤르만 바빙크의 일반은총』은 1894년 12월에 깜픈 신학교에서 두번째 교장직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했던 이임 연설입니다. 이 연설과 더불어 이후에 쓰인 “칼빈과 일반 은총”에서 바빙크는 성경과 교리에 근거하고, 동시에 경험에 호소하면서 창조에서 나타나는 선한 질서인 일반 은총을 추적합니다. 일반 은총은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연, 곧 창조와 언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원죄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만물을 보존하십니다. 자연에 대한 이해의 차이는 인간 본성의 이해의 차이를 불러왔고, 이러한 이해의 차이는 결국 구원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 도피를 선택하거나, 자연적 삶을 초월하기 위해 신비주의를 따라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전의 질서에 환멸하고 도망쳤던 이들은 이전보다 더 정교하고 폭력적인 체계에서 고통 받으며, 합리성의 환상을 쫓았던 자들은 그 환상의 비합리성에서 좌절합니다. 여기서 바빙크는 자연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역설합니다. 자연은 창조자의 주권과 그리스도의 구속이 펼쳐지는 장입니다. 여기서 참된 그리스도인은 일반 은총에 따라 현실에 직면하고 향유하며, 특별 은총에 따라 현실을 구속합니다. “구원의 확신에 힘입어 마귀와 죽음에 담대히 맞서지 않는 자는 신자가 아니다.” 현실에 직면하는 신앙, 이것이 헤르만 바빙크가 개혁주의의 신앙이 다른 어떤 교파와도 구분되는 독특한 특징으로 내세운 신앙입니다. 이 특징은 자연에 대한 개념의 차이에서 옵니다. 이 차이 때문에 일부는 자연적 삶을 없애면서 구원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 도피를 선택하고, 일부는 자연적 삶을 초월하기 위해 신비주의를 따라갔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이런 식의 삶의 태도를 여러 군데에서 봅니다. 먼저는 국가와 학교와 교회에서 도망쳐 세운 모든 종류의 공동체 생활에서 엿볼 수 있으며, 그리고는 종교를 초월하려는 과학과 기술의 합리성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질서에 환멸하고 도망쳤던 이들은 이전보다 더 정교하고 폭력적인 체계에서 고통 받으며, 합리성의 환상을 쫓았던 자들은 그 환상의 비합리성에서 좌절합니다. 이 교차점에서 바빙크는 자연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역설합니다. 자연은 창조자의 주권과 그리스도의 구속이 펼쳐지는 장입니다. 여기서 참된 그리스도인은 일반 은총에 따라 현실에 직면하며, 특별 은총에 따라 현실을 구속합니다.계시는 계속되지만, 그 성격이 바뀌고, 담기는 내용물이 달라집니다. 이제 계시는 죽어야 마땅한 죄인에게 은혜의 계시로서 다가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부르시고, 그를 찾아 나서시며, 깨어진 교제의 자리에서 적개심을 두셔서, 완전히 새로운 요소로서 그 분의 긍휼과 자비를 나타내십니다. 일상, 직업, 음식, 옷이 더 이상 행위 언약에서 체결된 동의나 권리에 따라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언약의 유익은 은혜 그 자체를 통해서 옵니다. 은혜는 모든 인생의 근원이자 원천이며, 인류를 위한 모든 축복이 됩니다. 은혜는 모든 선함으로부터 흘러넘치는 샘입니다.(Ⅰ. 일반은총) 자연과 사회의 풍성한 삶 전부가 하나님의 일반은총 덕분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왜 그분은 그분의 은혜의 특별한 행위로 말미암아 그토록 죄악된 세상을 계속해서 보존하셔야만 합니까? 왜 그분은 그의 은사들을 낭비하실까요? 목적도 없이 행하시는 것일까요? 죄의 부패에도 불구하고 자연적 삶이, 곧 그분의 눈에 보이는 모든 모습이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가족과 친척의 사랑, 사회와 정치적 삶, 예술과 학문은 모두 그 자체로 그분의 신적인 선하신 뜻의 대상들입니다. 그는 또한 그분의 손으로 이루신 이러한 사역 속에서 기뻐하십니다. 그 대상들 모두는, 존재의 겉 형식으로서가 아니라 그 본질적 측면에서, 하나님께서 창조 때에 존재로 부르셨고, 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존하고 유지하신 원래의 질서를 이룹니다. 이러한 창조의 신적 질서에 대한 모욕은 그러므로 불법적입니다. 이는 경험에 반하며, 성경과 충돌합니다. 여기에서 모든 분리주의나 금욕주의는 그 뿌리를 뽑힙니다. 모든 현실 도피는 우리 사도신경의 첫 번째 조항을 부인하는 것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마귀의 사역을 멸하러 오셨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그분은 아버지의 사역을 회복시키고, 그렇게 해서 처음 창조된 인간의 형상을 따라 다시 인간을 새롭게 하려고 오셨습니다.(Ⅰ. 일반은총) 그러나 만약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보증이 되려면,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는 진리에 기초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믿음은 스스로의 증언과 능력으로 인간의 마음에 자신의 실제성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풍랑에 도전할 집은 모래 위에 지어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배후에는 반드시 진리, 곧 하나님의 뜻과 사역이 놓여있어야 합니다. 달리 말해, 믿음은 (하나님의) 선택의 열매 혹은 결과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것입니다.(Ⅱ. 칼뱅과 일반은총)
온다 씨의 강원도
온다프레스 / 김준연 (지은이) / 2018.03.30
13,000원 ⟶ 11,700원(10% off)

온다프레스소설,일반김준연 (지은이)
'그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어떤 이는 그가 일본인으로서 유도 2단에 장거리 달리기가 특기라고도 하고, 다른 이는 그가 이탈리아인으로서 파도라는 뜻의 자신의 이름을 따라 바다로 떠났다고도 한다. 그가 얼마 전 강원도로 이사했다. 이 책은 바로 그와 강원도에 관한 이야기다.' <온다 씨의 강원도>는 여행가이자 사진작가인 김준연이 여덟 명의 강원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강원도에 살게 된 계기, 생계유지의 방식, 동네 구석구석의 산책길 등을 취재한 인터뷰집이다. 주로는 본래 대도시에 살던 20, 30대 연령의 직장인이 강원도 모처로 새롭게 터전을 잡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을 담아냈다.여는 글 제1부 남다른 삶을 꿈꾼다면, 양양으로 작고 숨어 있고 여유로운 삶: 빵 굽는 매미지옥 / 김은성 별 볼 일 없는 길을 달린다: 서핑슈트 만드는 에스클라세 / 박지인 제2부 두 개의 호수, 두 모습의 속초 낯선 골목에 만든 꿈의 공간: 북스테이 완벽한 날들 / 최윤복 산책자에게만 보이는 멋진 것들: 속초환경운동연합 / 김안나 배를 물에 띄우는 방법: 칠성조선소 / 백은정?최윤성 제3부 지친 당신을 품어줄 곳, 고성 환상적인 시골생활을 꿈꾸시나요?: 고성방가 게스트하우스 / 박한영 나의 진가를 찾은 느낌: 감상골 절임배추 / 이순임 낯선 내가 거기에 있었다: 아야진초등학교 / 박성진 취재 후기강원도에 삽니다 ‘그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어떤 이는 그가 일본인으로서 유도 2단에 장거리 달리기가 특기라고도 하고, 다른 이는 그가 이탈리아인으로서 파도라는 뜻의 자신의 이름을 따라 바다로 떠났다고도 한다. 그가 얼마 전 강원도로 이사했다. 이 책은 바로 그와 강원도에 관한 이야기다.’ 『온다 씨의 강원도』는 여행가이자 사진작가인 김준연이 여덟 명의 강원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강원도에 살게 된 계기, 생계유지의 방식, 동네 구석구석의 산책길 등을 취재한 인터뷰집이다. 주로는 본래 대도시에 살던 20, 30대 연령의 직장인이 강원도 모처로 새롭게 터전을 잡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을 담아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현실을 벗어나 강원도 바닷가에서 살고 싶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실제로 이주하는 이는 많지 않다. 일례로 강원도 고성은 서울과 면적이 비슷한데 인구수는 불과 3만 명이다. 강원도 전체로 시야를 넓혀보면, 근래 5년간(2011-2015) 인구조사에서 ‘이곳’으로 이주한 수도권 주민이 11만 명에 달한다는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그 기사 속에는 같은 시기에 9만여명이 수도권으로 떠났다고 적고 있다. 영동지방 신축 아파트에 1억 웃돈이 붙었다는 부동산 열풍에 관한 소식이나, 속초 같은 소도시(인구 8만)가 한여름이면 유동인구 수만 해도 100만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과연 강원도는 우리에게 어떤 고장일까. 그저 ‘여행’ ‘맛집’의 연관검색어 중 하나일 뿐이고 세컨드하우스를 두기에나 적절해 보이는 지역일까. 아니 그보다, 강원도는 그곳으로 터전을 옮겨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공간일까. 생활의 장소로서 충분히 매력적인가.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인터뷰이들은 어떤 계기로 ’이곳‘으로 오게 되었으며 어떻게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있을까. 한 사람 한 사람씩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진정 남다른 삶을 바란다면, 씩씩하게 강원도로 양양1. 빵 굽는 매미지옥의 김은성 │ 설악해수욕장 안쪽에 깊숙이 있는 게스트하우스 ‘매미지옥’. 그곳의 운영자 김은성 씨는 “양양이 너무 좋아” 이곳에 정착했다. 그것만이 아니다. 그는 간판도 없이 몸을 꼭꼭 숨기고 사는,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지향은 누구보다 강한 이다. 강원도에서 힙스터 찾는다면 당장 연락해야 할 사람. 양양2. 서핑슈트 만드는 에스클라세의 박지인 │ 본인이 서핑 마니아면서 서핑슈트를 제작하기도 하는 박지인 씨는 서핑으로 가장 ‘핫하다’는 인구해변과 서울을 오가며 지낸다. “남들 안 하는 일들이 재미”있어서 서핑과 강원도를 택했다. 그가 처음 서핑에 입문했을 당시 서핑보드를 들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간 이야기는 압권이다. 속초1. 북스테이 완벽한 날들의 최윤복 │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해보”기 위해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서점과 게스트하우스를 차린 최윤복 씨. 그가 가게 문을 열고 나서야 만드는 법을 배운 커피의 맛은 어떨까. 여전히 책방의 정체성을 놓고 열띤 고민 중이기도 하지만 벌써부터 열혈 단골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속초2. 속초환경운동연합의 김안나 │ 속초에서 나고 자란 김안나 씨는 이 고장의 본모습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어려서부터 사랑해온 공간들이 함부로 개발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그는 어느새 환경을 지키는 일의 한가운데에 서게 되었다. 그로부터는 속초가 바다뿐 아니라 ‘숲’도 좋은 곳임을 배울 수 있다. 속초3. 칠성조선소의 백은정, 최윤성 │ 이 부부는 할아버지가 세운 조선소를 조금씩 새롭게 바꿔가고 있다. 퀘퀘한 먼지를 걷어내니 그곳에는 수십년 전 배 만들던 시절의 유물이 나온다. 운명에 이끌리듯 배를 만들게 된 그들이 들려주는 조선소의 내력에는 어딘지 신화적인 흥미로운 대목들이 있다. 고성1. 고성방가 게스트하우스의 박한영 │ 일러스트레이터 박한영 씨는 재미난 콘셉트의 숙박공간을 만들어놓고 서울과 고성을 오간다. 이번 인터뷰집에서 쓴소리를 담당한다. 시골의 유유자적한 삶이 보기보다 만만치 않음을 자신의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준다. 만약 어떤 환상에 이끌려 귀촌을 택하는 이가 있다면 우선 이 인터뷰 읽기를 권한다. 고성2. 감상골 절임배추의 이순임 │ 서울사람 티가 여전히 밴 이순임 씨는 고성에 정착하고서야 비로소 자신이 가치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단다. “주부로서의 익명성에서 벗어나 사회적 관계망 속으로 완전히 복귀하게 된 사례”로 꼽을 만하다. 고성3. 아야진초등학교의 박성진 │ 시인의 마음으로 매일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교사 박성진 씨는 삶의 어느 순간에도 자신의 꿈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그는 큰 병을 앓으며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게 되었다. 강원도 안에서 그가 자기 삶의 중심을 잡기까지의 이야기가 한편의 시처럼 읽힌다. 산책길에서 발견한, 강원도의 멋진 곳들 각각의 인터뷰이들은 굳이 맛집이라고 할 것 없는 ‘그냥 가서 먹는’ 식당들 또한 소개해준다. 온다 씨는 왠지 그 식당들이 진짜배기가 아닐까도 생각해본다(이 책의 ‘저녁식사’ 란 참조). 그리고 이 책의 백미는 이 원주민들이 자신이 평소에 걷는 산책길을 안내해주는 데 있다. 그들과 함께 걸은 길들은 예전에 걸어본 곳도 있었고 아주 생소한 곳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산책길들이 “그들의 시선에 의해 재해석되었다”는 사실이다. “어떤 장소들은 수없는 방문객에게 소비되면서 그들의 기대에 따라 모습을 바꿔가기도 하지만, 강원도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산책길들은 그들의 삶에 조금 더 밀착한 의미를 부여받은 듯했다.” 이쯤이면 짐작하겠지만 이 책은 독자들에게 모범적인 삶이나 정형화된 산책길을 권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단 몇 시간의 독서나 여행만으로 어떤 사람 또는 장소의 정수를 발견하는 일은 도저히 가능하지 않을뿐더러 정수를 발견한 척하는 일 역시 정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을 벗어나 낯선 어딘가를 걸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낯선 길을 걷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때, 그리고 그 길이 전에 겪어본 바 없이 급변할 때라야 비로소 우리는 세상을 달리 볼 수 있게 될 테니까. 그리하여 당신도 어느 곳에선가 새롭고도 생소한 것들을 발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 7면)
꽃을 보는 너
북랩 / 연서율 (지은이) /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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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연서율 (지은이)
연서율 시집. 누구나 자신만의 어둠이 있다. 연서율 시인도 마음에 병이 있다. 모두가 지쳐있는 이 시대, '힐링', '공감', '위로' 등의 단어가 대중문화를 지배한다. 그러나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자의 위로가 과연 얼마나 유효한가. 아픈 마음을 돌보며, 반려견 '두부'를 돌보며, 특별할 것 없이 일상을 사는 보통의 20대 청춘 연서율. 이 시인의 언어들은 담담하되 솔직하다. 그렇기에 나의 삶과 더욱 닮았다. 이 책의 시 100편 중 20편을 시인은 반려견 '두부'에 대한 시로 채웠다.시를 쓰며 Part 1. 나의 강아지 하루하루 /작은 우주 /숨소리 /꽃을 보는 너 /#FFFFFF(255 255 255) /후회 /천사 /중력(gravity) /나의 전부에게 /Cor meum(나의 심장) /작은 생명체 /하얀 눈 /선녀와 나무꾼 /인어공주 /첫 만남 /악몽Ⅰ /새근새근 /바깥 구경 /산책 /인연 Part 2. 나의 일상 올리브 나무 /눈 내린 날 아침 /술자리 /숨 /별빛 꿈 /추억 하나 /여름과 가을의 시간 /물음표자리 /해 /보름달 /힘든 하루 /닳은 신발 /내일은 달콤한 맛으로 주세요 /너는 소중해 /지금 /유턴 /우주에서의 만남 /봄꽃 /봄이 말하더라 /영화 /꽃구경 /봄이라 부르리 /꽃바람 /꽃밭 /봄은 너로부터 /파도 /여름향 /단풍의 마음 /단풍잎 /발걸음 /눈이 내린 땅 /배드민턴 /커피 /친구를 위해(서현이) /우주 /이별 Part 3. 나의 아픔 요즘 어때 /약 /별구름 /치약 /비 오는 날 내 방 커튼 /과거 /불면증 /빗방울 /흐림 /소풍 /타협 /다음 장 /타투Ⅰ /낙엽의 마음 /외로운 공간 /무기력 /의대증(衣帶症) /악몽Ⅱ /끝의 역설 /저울 /N’oublie pas de t’aimer /악몽Ⅲ /계절병 /타투Ⅱ /악몽Ⅳ /제자리걸음 /두통 /지난 일 /마음이 아파요 /그림자 /무채색 /폭포 /물고기 /마침표 /시든 꽃 /모래성 /(안)괜찮아요 /바다가 있는 곳으로 /반달 /충전 중 /바다 /지우개 /제페토 할아버지에게 /엄마마음에 병이 났다 그러나 나의 강아지가 있어서 그리고 당신이 있어서 발 밑에선 꽃이 피어난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는 시대 시인 연서율이 마음의 병에 대해, 반려견에 대해, 일상에 대해 담담하게 적은 100편의 시 누구나 자신만의 어둠이 있다. 연서율 시인도 마음에 병이 있다. 모두가 지쳐있는 이 시대, ‘힐링’, ‘공감’, ‘위로’ 등의 단어가 대중문화를 지배한다. 그러나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자의 위로가 과연 얼마나 유효한가. 아픈 마음을 돌보며, 반려견 ‘두부’를 돌보며, 특별할 것 없이 일상을 사는 보통의 20대 청춘 연서율. 이 시인의 언어들은 담담하되 솔직하다. 그렇기에 나의 삶과 더욱 닮았다. 이 책의 시 100편 중 20편을 시인은 반려견 ‘두부’에 대한 시로 채웠다. 내 옆에 있는 이 작은 존재에 대한 애틋함, 대한민국 ‘집사’라면 절절히 공감할 것이다.어느 날 네가 민들레 홀씨가 되어바람에 물들어저 멀리 날아가 버려도남겨진 꽃대를 보며꽃을 좋아하던너를 그리워하련다 걱정하지 마라이제 더 이상 걱정이 가져다줄불행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내 마음과 같아 비 오는 날에만내 방 커튼을 열어준다여기 또 다른 빗방울이 있다고
그래서 한국인
채륜서 / 이상현 (지은이) / 2018.03.30
12,000

채륜서소설,일반이상현 (지은이)
한국인 특유의 심리와 행동양식의 근원을 찾아가는 책. 한국은 세계 6위의 수출국이다. 그만큼 외국인과 교류가 많고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경우도 많다. 그런데 정작 한국인은 한국인에 대해 잘 모른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한국 사회의 내부 갈등은 쉽게 커져서 큰 앙금으로 남기 일쑤다. 생각해 보면 한국인은 정말 독특하다. 그런데 그 이유를 잘 모른다. 한국인은 왜 칭찬에 인색할까? 한국인이 거짓말을 잘한다는데 정말일까? 한국인은 왜 남의 눈치를 볼까? 끊임없이 꼬리를 무는 한국인에 관한 설 설 설. 그래서 찾아보면 식상한 답만 굴비처럼 엮여 나온다. “집단주의 때문이지.” “일본의 강제점령 때문이지.” 등등. 프랑스의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은 의식주가 그 민족의 집단 무의식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즉 한국인의 심리나 행동을 이해하려면, 한국인의 마음이 뿌리 내린 곳을 살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감대를 넓히고 있어 한국인의 뿌리를 찾아 나선 이에게 좋은 벗이 될 것이다.우리는 한국인 프롤로그: 집이 다른 한국인 1장 안팎을 결연하게 나누는 한국인 부시맨, 캐나디안, 코리안 / 한국인의 독특한 목욕문화 / 맨발로 달린 마라토너 아베베 / 방 안에서 신발을 신는 사람 2장 촉각을 즐기는 한국인 방바닥에 대한 심리의 차이 / 스킨십을 좋아하는 한국인 / 촉각을 즐기는 사람들 / 작은 집이 키운 스킨십 / 아이를 살리는 스킨십 / 한국인을 키운 스킨십 3장 살정에서 스킨십으로 살정과 스킨십 / 때밀이가 있는 나라 / 손 잡는 여자, 잔 돌리는 남자 / 시선을 맞추지 않는 대화 / 스트롱 페이스 한국인 4장 ‘은근과 끈기’의 민족이 왜 ‘빨리빨리’를 좋아할까? 끈기 있고 은근하게 / 빨리빨리 문화 / 멀티플레이어 한국인 / 정치인의 욕망, 냄비근성 5장 경제적 공동체와 정서적 공동체 박근혜 누나와 식당 이모 / 확장성이 뛰어난 한솥밥 / 한솥밥과 집단주의 / 내 마누라도 우리 마누라 / 살가운 마당, 냉정한 중정, 관대한 광장 / 폐쇄적인 마당문화 6장 집에서 자란 옷 앙드레 김이 지킨 백의 / 백의민족이 된 까닭 / 생활의 색, 흰색 / 귀신이 입던 녹의홍상 7장 집에서 자란 음식 밥상을 채운 발효음식 / 따뜻한 음식에 대한 집착 / 도시락보다 식당 / 밥 먹자고 퇴근 막는 부장 / 포크와 숟가락 / 한국에서 코스요리가 발달하지 않은 까닭 / 시원한 찜질방 문화 / 식사할 때 침묵하는 이유 / 우리는 왜 쓰러질 때까지 마실까 / 나가 놀아라 8장 애완견 문화가 없는 나라 애완동물은 없다 / 애완동물에 대한 애정의 뿌리가 다르다 9장 예술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 한국 건축 역사의 독특함 / 국민의 마음에 새겨진 낙관주의 / 한국인의 미적 감수성 / 예술? 표창원 사건은 반복된다 / 디자인에서 시작한 우리 미학 / 우리 옷의 자연주의 / 우리는 정말 유행에 민감할까 10장 한국인은 왜 거짓말을 잘할까? 배경을 통해 인식하기 / 에둘러 말하기 / 우리는 왜 거짓말에 관대할까? / 죄인을 국회의원으로 뽑는 이유 / 식사를 강권하는 이유 / 1시 정각이 아니라 1시 정도 11장 한국인은 보편적 복지에 반대한다 사촌이 땅을 사면 왜 배가 아플까 / 우리는 왜 복지정책을 반대할까 / 평등을 싫어하는 대한민국 12장 한국에서 성공한다는 것 심기를 살피다 / 눈치를 보다 / 질문을 어렵게 하는 한솥밥 / 나도 짬뽕이요 / 영혼 없는 사람의 나라 / 줄을 잘 서야 산다 / 무리 짓는 한국인 13장 우리는 왜 겉과 속이 다른가? 잠옷보다 속옷 / 겉과 속이 다른 한국인 / 타인의 시선을 즐기다 / 우리는 왜 등산복을 좋아할까 / 우리는 왜 자가용에 선팅을 할까 14장 언어와 교육 엿듣기 어려운 한국어 / 출신 학교를 묻고 나이를 묻는 이유 / 반말하는 아이들 / 가치보다는 자리 / 창의적이지 않은 교육 왜 그럴까 15장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불가능한 한국인 의무를 폐기하는 권력 / 정해진 규칙은 없다 / 융통성 있는 건축, 경계가 없다 / 칭찬에 인색한 문화 / 법은 당신이나 지켜 / 한국은 왜 헬조선이 되었는가 / 갑질이 반복되는 이유 /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없다 에필로그: 우리는 왜 아파트를 좋아할까?사람의 독특한 행동패턴은 물질문명이 만든 습관에서 태어난다 프랑스의 역사학자 페르낭 브로델은 역사 속에서 오랜 기간 반복된 물질문명이 일상생활에 집단 무의식으로 남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물질문명(밥, 집, 자동차 등) 때문에 생겨난 일상적 습관들이 몸과 마음 깊숙이 체화되어 민족 고유의 행동패턴으로 나타난다. 이 의견을 받아들인다면, 한국인의 심리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에게 반복되어 온 물질문명 그러니까 한국인의 의식주를 살펴야 한다. 이를테면 일 년 내내 더운 아프리카에서는 의복문화가 발달할 수 없다. 그러나 추운 곳이라면 불가피하게 의복문화가 발달한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유럽에서는 밀을 키우고, 한반도에서 쌀을 재배했다면 당연히 조리 기구도 달랐다. 그러니 사람 사는 모습도 달라진다. 구수한 숭늉 맛을 유럽인은 절대 알 수가 없다. 집도 마찬가지다. 에스키모는 이글루를 지어 살고, 한국인은 한옥을 지어 산다. 에스키모인과 한국인이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할 수밖에 없다. 한국인의 독특한 성품은 어디에서 출발할까? 한국 사람은 분명 유럽인과 다르다. 아니 중국인과도 다르고 일본인과도 다르다. 왜 다를까? 우리에게는 너무나 일상적이지만, 한국인의 주거문화는 아주 특이하다. 방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민족은 많지만, 겨울이 있는 지역에서 좌식생활을 하는 경우는 한국이 유일하다. 이 단순한 사실이 한국인을 한국인이게 하는 출발점이다. 한국인은 여름에는 대청과 마당이라는 넓은 곳에서 살지만, 겨울이 되면 작은 방 그것도 아랫목에 몰려들어 온몸을 비벼대며 살았다. 이런 생활은 세계 어디에서도 만나기 어렵다. 이 특이한 주거문화가 한국인을 독특하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독특한 한국인의 성품이 꼬리를 물지만 몇 가지 예만 적는다. 한국인은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산다 보통 건축은 공간을 나누는 일이다. 그러나 한옥에서 건축은 시간을 나눈다. 밤에 잠자리에 들면 방은 침실이 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식당이 되고, 아이가 책상을 펴면 공부방이 되고 손님이 오면 거실이 된다. 즉 하나의 공간을 시간에 따라 나누어 사용한다. 하나의 공간을 스케줄에 맞추어 쓰다 보니 한국인은 늘 바쁘다. 밥상 들어가니 빨리 일어나! 한국인은 내 마누라도 우리 마누라다? 그러다 보니 식사도 함께 해야 한다. 식당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시간에 방이 식당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인은 배가 고파도 참았다가 같이 먹고, 배가 불러도 그 시간에 같이 한술 뜨는 식사문화를 갖고 있다. 한국인은 스케줄에 따라 늘 같이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한국인은 내가 아니라 우리다. 같이 음식을 먹다 남은 마지막 고기 한 점도 우리 고기다. 그 마지막 고기를 내가 먹자니 꺼림칙하다. 우리 고기가 내 고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막 남은 고기는 늘 주인을 찾지 못하고 남는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에 익숙하다. 서양에서는 잠자리가 자기 침대로 고정되지만 우리는 잠자리도 우리 잠자리다. 그러니 내 마누라도 우리 마누라라고 해야 마음이 편하다. 한국인은 파벌이 많다? 동계올림픽에서 빙상연맹의 파벌문제는 큰 파열음을 내면서 한국인을 놀라게 했다. 상황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르겠지만, 한국인은 잘 모이고 잘 흩어진다. 모이기 좋아하는 성품 때문에 외국에 나간 한국인은 한인단체도 잘 만들지만, 그 안에서 다툼도 잘 생겨 쪼개지기도 잘 한다. 이는 따뜻한 아랫목에서 몰려서 생활하면서 생긴 정서와 관계가 있다. 합리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큰 조직보다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작은 조직을 선호한다. 때문에 조직 내에 작은 조직이 자꾸 생겨난다. 알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저런 상황들을 살피다 보면, 한국인이 왜 거짓말을 잘하는지도 알 수 있다. 표창원 의원의 소동은 반복된다 한국인의 독특한 정서는 예술에서도 차이를 만든다. 그리고 이 차이는 엉뚱하게 사회문제로 터져 나올 수도 있다.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 ‘더러운 잠(이구영 작)’은 그런 예다. 서양에서 예술은 명백히 이성의 영역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에게 예술은 내 삶 속에서 감성적 대상으로 작용한다. 작은 공간에서 따뜻한 방바닥에 몸을 밀착시키고 산 한국인에게는, 머리를 써서 따지는 이성보다는 촉각적 감성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또 한국인은 한옥을 지을 때처럼, 예술에서도 흐름을 중시하는데, 서양 사람은 대상을 흐름에서 떼어내 분석하기 좋아한다. 즉 우리는 작품과 내가 함께 호흡하는 흐름을 중시한다. 때문에 예술작품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술작품이 있는 곳의 분위기도 중요하다. 그래서 전형적인 정치 공간인 국회에 전시된 ‘더러운 잠’이 국민 감성에 맞지 않을 수 있다. 한국인의 이런 예술적 태도는 오랜 기간 반복되면서 내면화된 심리여서 쉽게 바뀔 수 없다. 습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래서 한국인이다 이런 한국인의 독특한 성향을 이 책에서는 ‘주거문화’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한국인이 오랫동안 쌓아온 문화가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 집일까? 쌀은 광범위하게 재배되어 특수성이 약하고, 옷은 집단 무의식에 영향을 줄 만큼 큰 요인이 아니다. 이에 비해서 한옥은 오로지 한국에만 있고, 한국인의 생활을 지배했다. 그러니 한국인만의 독특한 성향을 주거문화에서 찾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으면 한국인이 보인다. 이를테면 한국에는 전통적으로 왜 애완견 문화가 없었는지, 한국인들은 왜 찜질방 문화를 만들어 업무 시간에 그리로 숨어드는지, 그러다 밤이 되면 술집에 모여 왜 술잔을 돌리는지……. ‘한국인은 왜?’라는 물음의 답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한국인인 나를 아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이로써 나를 설명할 수 있고 나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렵기만 했던, 외국인에게 한국인을 설명하는 일도 수월해질 것이다. 더불어 한국인 사이의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는 실마리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국인의 이야기. 곧 나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살면서 겪었을 법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감대를 넓히다 보면 책장을 덮을 때쯤 아마 ‘나는 그래서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아무튼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한겨울 방바닥에 앉거나 눕는다는 생각은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구들을 일찍 개발한 한국인은 불가능하게만 여겨지는 생활을 현실 속에 구현했다. 실내에서는 맨발, 실외에서는 신발. 이게 한국인에게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세계적으로는 매우 특별한 현상이다. 한국인은 집을 짓고, 이용하는 방법에서 다른 나라와 차이가 크다. 건축이라고 하면, 보통 공간을 나누고 더하는 개념이다. 그러나 한옥은 시간을 나누어 쓰는 데에 관심이 많았다. 이를테면 전통한옥에서는 방에 이불을 깔면 침실이 되고, 이불을 치우고 밥상이 들어오면 식당이 되고, 밥상이 나가고 책을 펴면 공부방이 되는 식이다. 그때그때 공간을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방점을 찍는 문화를 전이문화라고 하는데, 빨리빨리 문화는 여기에서 시작한다. “이모 여기 밥 한 그릇 추가요!” 식당에서 많이 듣는 말이다. 여기에는 진짜 이모가 밥을 주듯 넉넉하게 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생판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모라는 호칭을 쓴다는 것은 한솥밥의 확장성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
중앙books(중앙북스) / JTBC 팩추얼 <A.C.10> 제작진 (지은이)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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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소설,일반JTBC 팩추얼 <A.C.10> 제작진 (지은이)
방송분에 미방송분까지 더해 새롭게 엮은 것으로, 코로나 쇼크 이후 인류가 당면할 3가지 미래과제(백신의 현주소, AI와 노동, 국가의 역할)에 대해 다루며 바이러스가 몰고 올 뉴노멀의 실체를 더욱 날카롭게 파헤친다. 세계 최연소의 나이로 교수직에 오른 천재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 세계의 지각변동을 가장 예리하게 전망하는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 레온티예프 상(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상)을 최연소로 수상한 경제학자 장하준, 중국의 대표 지식인으로 떠오르는 원톄쥔, 21세기 가장 중요한 사상가로 꼽히는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 국제노동기구 선임경제학자 가이 스탠딩,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제롬 김, 사회전염병 학자 리처드 윌킨슨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과 글로벌 리더 18인이 다채로운 의견을 내놓으며, 미래사회에 대한 통찰력 있는 대담을 펼친다. 특히 이번 단행본에서는 편성 시간상의 문제로 방송에서는 아쉽게 편집되었던 세계 석학 18인의 미방영 인터뷰 전문이 수록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아 완성된 빅데이터 자료 설명을 충실하게 실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독자들을 찾아온다.추천사 ∥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빅’ 뉴노멀 시대가 온다 프롤로그 ∥ After Corona, 2030년 인류의 미래를 석학들에게 묻다 1부. 백신의 욕망 1장. 코로나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세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바이러스 세계 질서가 흔들린다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 2장. ‘의료시스템’으로 국가의 희비가 엇갈리다 대한민국과 유럽의 의료보험 제도 여전히 남은 숙제, 방역과 의료는 다르다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원격진료 3장. 새로운 변이 출현, 백신은 우리를 구할 수 있을까 역사상 유례없이 빨리 개발된 백신 새로운 위협, 변이 바이러스 백신 국수주의의 등장 백신은 과연 공공재인가 4장. ‘위드 코로나’ 선언, 바이러스와의 공존이 가능할까 인류는 이미 성공한 경험이 있다 모두가 안전해지기 전까지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 팬데믹은 반드시 다시 온다 2부. 노동의 재구성 5장. 로봇 세상,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팬데믹이 앞당긴 4차 산업혁명 학교 없는 학교, 회사 없는 회사 로봇과 인간이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법 6장. 플랫폼 노동의 시대가 온다 불안정한 노동자, 프레카리아트 플랫폼 자본주의와 노동자들 모라벡의 역설 필수노동자, AI가 대체할 수 없는 노동의 가치 7장. 코로나19로 깊어진 양극화와 불평등 디지털 격차와 소득 불평등 평등해야 건강하다 자본주의, 이대로 괜찮은가 홍익인간 정신은 21세기의 해법이 될까 3부. 국가의 이유 8장. 국가가 당신을 감시하고 있다 통제가 일상이 된 세상 빅브라더는 현실이 될까 개인정보 보호와 국가 통제의 대립 9장. 음모론과 가짜뉴스는 어떻게 우리를 현혹시키는가 국가를 위협하는 음모론과 가짜뉴스 소셜미디어의 역설 국가보다 강한 미디어의 힘 10장. 팬데믹 이후 국가는 국민을 어디까지 통제할 것인가 디지털 국가의 탄생 작은 정부와 큰 정부 무엇을 통제할 것인가 에필로그 ∥ 이제 겨우 1막이 끝났을 뿐이다 촬영 비하인드“변이 공포를 넘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지금 역사상 가장 예측 불허의 10년이 온다!” 마르쿠스 가브리엘, 슬라보예 지젝, 원톄쥔, 장하준, 자크 아탈리 등 세계 석학 18인이 예측한 팬데믹 이후 인류의 미래사회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석학 18인의 미래 예측서 ★ ★ JTBC 화제의 다큐멘터리 <A.C.10>의 확장판 ★ ★ TV 미방영 인터뷰 전문 수록 ★ 바야흐로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 A.C.(After Corona) 1년으로 기록될 수 있는 현 시점에서 세계의 석학과 글로벌 리더에게 묻는다. ‘세계를 멈추게 한 코로나19는 갑자기 찾아온 것일까? 예상된 것일까?’, ‘공통 백신의 꿈은 과연 이뤄질 것인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국가는 그리고 개인은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 것인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10년 뒤 미래를 상상해보며, 국내 최초로 XR(확장현실) 스튜디오를 구축해 제작된 JTBC 다큐멘터리 <A.C.10>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인터뷰이로 대거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책 《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은 방송분에 미방송분까지 더해 새롭게 엮은 것으로, 코로나 쇼크 이후 인류가 당면할 3가지 미래과제(백신의 현주소, AI와 노동, 국가의 역할)에 대해 다루며 바이러스가 몰고 올 뉴노멀의 실체를 더욱 날카롭게 파헤친다. 세계 최연소의 나이로 교수직에 오른 천재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 세계의 지각변동을 가장 예리하게 전망하는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 레온티예프 상(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상)을 최연소로 수상한 경제학자 장하준, 중국의 대표 지식인으로 떠오르는 원톄쥔, 21세기 가장 중요한 사상가로 꼽히는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 국제노동기구 선임경제학자 가이 스탠딩,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제롬 김, 사회전염병 학자 리처드 윌킨슨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과 글로벌 리더 18인이 다채로운 의견을 내놓으며, 미래사회에 대한 통찰력 있는 대담을 펼친다. 특히 이번 단행본에서는 편성 시간상의 문제로 방송에서는 아쉽게 편집되었던 세계 석학 18인의 미방영 인터뷰 전문이 수록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아 완성된 빅데이터 자료 설명을 충실하게 실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 독자들을 찾아온다. “이제 겨우 1막이 끝났을 뿐, B.C.(Before Corona)는 가고 A.C.(After Corona)가 시작된다!” 어느덧 코로나와의 전쟁이 시작된 지 23개월째 접어들었다. 인류의 노력 끝에 힘겹게 백신이 개발되었지만, 또 다른 변이가 출현하면서 여전히 우리는 코로나의 위협 속에 살고 있다. 급기야 세계보건기구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우리는 결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으며, 새로운 일상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공식 선포하면서, 인류는 이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와 공생하는 ‘뉴노멀’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역사적 대변혁의 변곡점에서 글로벌 석학들은 하나같이 앞으로 세계가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과 코로나 이후(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 전망했다. 그렇다면 팬데믹 이후, 인류에게는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먼저 1부에서는 현재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백신’이 어떤 과정을 통해 생산되고 공급되는지를 다룬다. 소수의 국가가 백신을 독점하는 ‘백신 국수주의’와 백신 공급의 불균형 해소에 주목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남겨진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계속 함께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취약계층에게는 여전히 강한 위협이 될 것이고요. 변화는 국가적 차원에서, 지역적 차원에서, 세계적 차원에서 대응 방식이 이뤄질 것이고 향후 몇 년간 세계의 화두가 될 것입니다.”_리처드 해쳇 세계 석학들은 백신을 개발한 나라들이 새로운 권력을 독식하게 될 것을 우려하며 백신 특허권 제거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팬데믹은 반드시 다시 찾아올 것이기에 신기술을 균등하게 분배해야 이번처럼 참혹한 상황을 피해갈 수 있다는 것. 우리가 백신 개발과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보다 전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다. 석학들은 백신이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도구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팬데믹을 극복하는 글로벌 리더십과 국제공조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AI와 로봇이 가져올 노동시장의 대변화 예고, 누구도,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미래를 선점하라!”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 배달 앱 사용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고, 이는 노동의 형태와 시장을 급격히 바꾸어놓았다. 비대면이 일상화된 우리의 삶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플랫폼 기업. 이들이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며 앱이나 SNS 등 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노동이 거래되는 ‘플랫폼 자본주의’가 등장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했다. 우선 코로나로 인해 불평등과 양극화가 극심해지면서 노동의 가치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플랫폼 내에서도 구조가 생겨날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는 샐러리아트에 속했다고 생각한 많은 사람들이 프레카리아트가 된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그리고 수많은 프레카리아트 계층의 아들과 딸들이 생기겠죠.”_가이 스탠딩 석학들은 플랫폼을 소유한 자, 플랫폼을 잘 이용하는 자가 향후 미래사회에서는 상위계급을 차지할 것이라 예측했다. 따라서 2부에서는 미래 계급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인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법이 무엇일지 살펴본다. 또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사회적인 우려 속에서 석학과 AI 전문가들은 우리가 일과 노동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AI가 대체할 수 없는 노동의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국민의 모든 동선이 파악되는 팬데믹 시대, 국가의 통제와 감시는 과연 정당한가?” 3부에서는 팬데믹 속에서 벌어지는 국가의 통제와 감시에 주목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강력한 국가권력’이라고 불리는 전염병 통제권이 등장한 가운데, 세계 석학들은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이 적은 ‘작은 정부’의 시대가 가고, 큰 정부의 귀환을 예고했다. “감시체제의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을뿐더러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디지털 독재로 곧장 이어질 것입니다. 이미 여러 국가에서 안보기관과 대기업들이 팬데믹을 이용하여 디지털 통제 정부를 만들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입니다.”_마르쿠스 가브리엘 또한 전염병과 감시사회에 대한 두려움은 온갖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있다. 이른바 인포데믹스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지고, 개인의 사생활 침해는 물론 국가의 경제, 정치, 안보 등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에 가짜뉴스와 음모론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지도자의 리더십, 그리고 건강한 시민사회의 자발적 통제에 대해 살펴본다. 팬데믹으로 인해 인류는 전염병의 위협과 혼란, 혐오와 갈등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석학들은 하나같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오직 경쟁과 개발만을 지향해오던 세계가 신자유주의 시대의 끝자락에서, 소외되었던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되돌아보게 된 것이다. 팬데믹의 경험은 과연 인류에게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가장 급진적인 역사가 쓰이고 있는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 이 책《팬데믹 이후의 세계 A.C.10》을 통해 세계 석학과 리더, 전문가 집단이 제시한 질문을 이제 스스로에게도 던져보길 권한다. 그들이 말하는 인류의 선택과 변화 속에 당신의 그리고 우리의 향후 10년을 결정지을 기회가 숨어 있다. 불행하게도 이미 백신의 효과를 피해 가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그렇다면 변이 바이러스는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변이 바이러스는 확진자가 폭증하는 지점과 폭증하는 순간, 바로 거기에서 발생한다. 이렇게 발생한 변종 바이러스는 얼마나 확산할 것인가? (…) 지금 시급한 건 확진자가 폭증하는 곳의 감염률을 낮추는 일이고, 백신은 그곳으로 흘러가야 한다. 특정 지역의 확진자 증가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한다면 변이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다._‘3장. 새로운 변이 출현, 백신은 우리를 구할 수 있을까’ 중에서 조금은 잔혹한 이야기,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바로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인간들의 이야기다. 중국의 예를 보면, 단 2년 사이에 200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로봇에게 넘겨야 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매킨지글로벌 연구소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노동력의 5분의 1에 달하는 8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고 예측했다. 부르킹스 연구소의 보고서를 보면, 향후 3,600만 개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 전체 일자리의 4분의 1에 달한다. 그렇다면 어떤 일자리들이 사라질까?_‘5장. 로봇 세상,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중에서
창의력에 미쳐라
넥서스BIZ / 김광희 (지은이) / 2018.04.10
16,500원 ⟶ 14,850원(10% off)

넥서스BIZ소설,일반김광희 (지은이)
창의력 계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김광희 교수의 창의력 4.0 입문편이다. 2010년 출간된 이래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오른 '창의력에 미쳐라'의 리뉴얼 버전이기도 하다. 8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저자가 본문의 사례를 업그레이드하고 내용을 수정했다. 여전히 대한민국은 창의력에 미쳐 있다.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개인이나 조직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은 혹은 그 회사는 얼마나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가’를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창의력은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최고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창의적인 발상을 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가지고 노력하기도 전에 겁을 먹고 뒷걸음질 친다. 창의력은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것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잠재된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 그리고 적절한 환경이 요구된다. ‘난 이미 머리가 굳어서 창의적인 발성을 하지 못해’라고 생각하고 있는 당신!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두뇌를 의식적으로 해방시키는 훈련을 한다면 당신 역시 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남보다 기발하고, 남보다 빠르며, 남보다 재미있는 생각을 하라.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또한 기죽을 필요도 없다. 당신이 가진 독특한 생각이야말로 차별요인, 나아가 경쟁력으로까지 평가받을 수 있다. 이제 창의적 사고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생각의 차이는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라.프롤로그_제2의 창의력 르네상스! PART1. 통쾌한 창의력 이야기 01 창의력은 생명력 어서 와, 창의력은 처음이지? 02 고정관념을 깨는 지도 창의력에 목을 매는 까닭 03 책은 절대 망치다 창의력을 지탱하는 5대 기둥 04 수평적 사고의 중요성 당신 두뇌의 야생도를 묻는다 05 당신이라면 투자했겠는가 물재나 부속품으로 취급받는 인재 06 혼돈 너머에 존재하는 것은? 비선형 세계에서 생존하는 법 Coffee Break 당신의 두뇌를 깨운 10가지 답변! 07 감성의 의미 솜뭉치와 쇠뭉치, 어느 것이 더 무거울까 08 로고에 얽힌 사연 n이 소문자가 된 사연은 09 경험이란 이름의 편견 한 발짝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이유 10 제한된 합리성 인간은 합리적일까, 아닐까 11 과연 가능할까 큰 것이 작은 것을 통과하는 까닭은 12 이 여인의 정체는? 5%가 아니라 50%를 추구해야 하는 까닭 13 당신은 몇 점? O과 /의 관계는 X와 V의 관계라고 Coffee Break 엄마는 봉춤 댄서? PART2. 고정관념 타파와 창의적 발상 사례 01 그들이 천재인 까닭 Think different! 02 같은 곳의 다른 세계 두 도시의 운명을 가른 어떤 생각 03 선형 대(對) 비선형의 싸움 마지노선이 야기한 치명적인 결과 04 장사가 잘돼 문 닫은 가게 사실일까? 라면이 용기를 보호한다 05 마음의 여유 빨리 가려면 다음 지하철을 타라 06 농업의 미래상 엄청난 가격의 진실 Coffee Break 기발한 대화의 늪에 빠져보라! 07 아이는 우리의 미래다 시장이 뒤집어지고 있다 08 미(美)란 껍데기? 뒤집어보는 아름다움의 잣대 09 장난? 위대한 작품? 푸른색에 미친 사나이 10 세상의 큰 원칙 하나 기막힌 고객 유치 전략 11 두 자판의 기막힌 운명 익숙함과의 결별이 두려운 까닭 12 이단아의 도전 최고 엘리트를 ‘노가다’로 키우기 Coffee Break 기록이 깨지는 까닭은? PART3. 창의력을 길러줄 생각 도구 01 뒤집어야 답이 보인다 손을 먼저 씻고 소변을 봐야 한다 02 연약한 인간 창의력 살인자 03 아이의 생각과 시선 고정관념이 낳은 결과 04 가장 많이 찍힌 지문은?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지 05 삼각과 사각의 기억 세상이 온통 네모 투성이인 까닭 06 생각의 착시 긍정의 씨앗을 뿌려야 하는 이유 Coffee Break 그림에서 무엇을 떠올렸는가? 07 핼러윈 파티 창의력을 북돋워줄 장소 1순위 08 6 + 6 = 2 가능한 한 여러 곳에 똥 누기 09 건축가구라고? 뇌에 토네이도를 불러일으키려면 10 빙산의 일각 같은 것도 예상치 못한 시각으로 바라보기 11 최고(最古)의 광고 광고에 해답이 있다는데 Coffee Break 약점에 집중하라! 에필로그_ 21세기 최고의 비즈니스 참고 문헌당신 두뇌에 숨어 있는 ‘야생성’을 찾아라! “창의력이 잠재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당신 두뇌의 ‘야생성’을 깨워줄 창의력 계발 베스트셀러 저자의 강력한 한 방!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당신의 뇌에 토네이도를 불러일으킬 시간! 상식이라는 말에 침을 뱉어라 김광희 교수의 창의력 4.0 입문편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오른 '창의력에 미쳐라'의 리뉴얼 버전 창의력 계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김광희 교수의 창의력 4.0 입문편이다. 2010년 출간된 이래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오른 ?창의력에 미쳐라?의 리뉴얼 버전이기도 하다. 8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저자가 본문의 사례를 업그레이드하고 내용을 수정했다. 당신 두뇌의 야생도를 묻는다! 당신은 창의적인 사람인가, 그렇지 않은 사람인가 여전히 대한민국은 창의력에 미쳐 있다. 창의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개인이나 조직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은 혹은 그 회사는 얼마나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가’를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창의력은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최고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창의적인 발상을 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가지고 노력하기도 전에 겁을 먹고 뒷걸음질 친다. 언제까지 그렇게 현실을 외면하고 있을 것인가. 세상의 모든 고정관념에 맞서라! ‘평범’한 사람의 ‘사소’한 생각에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창의력은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것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잠재된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 그리고 적절한 환경이 요구된다. ‘난 이미 머리가 굳어서 창의적인 발성을 하지 못해’라고 생각하고 있는 당신!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두뇌를 의식적으로 해방시키는 훈련을 한다면 당신 역시 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남보다 기발하고, 남보다 빠르며, 남보다 재미있는 생각을 하라.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또한 기죽을 필요도 없다. 당신이 가진 독특한 생각이야말로 차별요인, 나아가 경쟁력으로까지 평가받을 수 있다. 이제 창의적 사고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생각의 차이는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라. 익숙함과의 결별을 두려워하지 말라! 뒤집어 생각하면 세상이 달라진다 Part 1에선 창의력이란 대체 무엇이고 왜 필요한 것인지, 창의력의 5대 요소에 대해 간략히 언급한다. 더불어 기발하고 통쾌한 질문을 통해 독자의 잠든 머리를 깨우려 한다. 독자들은 딱딱하고 뻣뻣한 머릿속이 한결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art 2에선 고정관념을 단숨에 깨뜨리고 창의적 상상력을 북돋워줄 명쾌하고 탁월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한다. Part 3에선 창의력을 말살하는 몇 가지 요인을 짚어본다. 나아가 창의력 계발에 도움을 줄 마음가짐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절대 할 수 없는 일도 아니다. 창의적인 생각은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며, 그 결과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또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그 놀라움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창의력을 표출할 수 없는 사람은 있어도, 창의력이 잠재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잠재된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 그리고 적절한 환경이 요구된다.’창의력 계발에 결코 늦음이란 없다. 창의력을 키워보겠다는 일념을 스스로 버리지 않는 한 말이다.- 중에서 현기증 날 만큼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이제 창의적 사고와 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우리 주변엔 혁신보다 안정을 중요시하는 개인과 조직이 많다. 그 이유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솔직히 그게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죽음보다 삶을 두려워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중에서 ‘생모는 미혼모, 입양아, 대학 중퇴자, 외톨이, 채식주의자, 시시콜콜한 참견자, 자기중심적이며 완벽주의자, 편집광!’대체 어떤 사람이 이렇듯 많은 부정적 수식어를 달고 사는 걸까? 삶이 팍팍하고 애처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이번에는 그의 외모를 살펴보자.‘짧은 머리, 텁수룩한 수염, 까만 하프 터틀넥 상의, 철 지난 헐렁한 청바지, 두 발에는 뉴발란스 흰 운동화.’이는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 중에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책세상 / 더글러스 애덤스 (지은이), 김선형, 권진아 (옮긴이) / 2005.12.19
71,000원 ⟶ 63,900원(10% off)

책세상소설,일반더글러스 애덤스 (지은이), 김선형, 권진아 (옮긴이)
1978년 BBC 라디오 드라마로 시작하여, TV드라마, 책, 음반, 게임 등 온갖 버전으로 확장되며 사랑 받아온 '코믹SF' 장르의 고전. '지구는 어떤 범차원적인 종족이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얻기 위해 설계한 슈퍼컴퓨터'라는 설정 등 기발한 착상과 유머감각으로 매니아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이다. 각자 별난 개성을 자랑하는 다양한 캐릭터들도 재미있다. 엄청나게 높은 지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만성 우울증과 편집증에 시달리는 로봇 마빈, 우연한 사고로 불멸의 생명을 얻고 온 우주의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으로 지루함을 견디는 와우배거, 지구가 만들어질 때 노르웨이의 해안을 설계해 상을 받은 경력을 추억하며 우주 종말의 위기를 막는 아르바이트에 매진하고 있는 슬라티바트패스트 등.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는 우주적 상상력과 날카로운 풍자가 빛나는 이 시리즈로 휴고 상, 골든 팬 상 등을 받으며 '코믹 SF'라는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종 완결판의 번역 출간으로 우리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명성을 확인해야 했던 아쉬움을 털고 '히치하이커' 시리즈의 진면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하지만 제가 보기에, 여러분이 그 해답을 좋아하실 것 같지 않습니다." 깊은 생각이 덧붙였다."상관없어. 우리는 알아야겠어! 당장!" 푸흐그가 말했다."당장이요?" 컴퓨터가 물었다."그래! 당장...""좋습니다." 컴퓨터는 이렇게 말하고 다시 침묵에 빠져들었다. 두 사람은 애가 타서 죽을 지경이었다. 견디기 힘들 정도의 긴장감이 흘렀다."정말 좋아하지 않으실걸요." 깊은 생각이 말했다."말해줘!""그러죠." 깊은 생각이 말했다. "위대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해답은...!""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은..." 깊은 생각이 말했다."해답은...!""그 해답은..." 깊은 생각이 말을 멈췄다."해답은...!!!" 안내서에 대한 안내 : 작가가 말하는 별 도움 안 되는 이야기들 Introduction : A Guide to the Guide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 The Restaurant at the End of the Universe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 Life, the Universe and Everything 안녕히, 그리고 물고기는 고마웠어요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젊은 자포드 안전하게 처리하다 Young Zaphod Plays It Safe 대체로 무해함 Mostly Harmless 옮기고 나서 등장인물
광기와 소외의 음악
생각의힘 / 조지 A. 라이시, 카리 칼리스, 수 므로즈, 패트릭 크로스커리, 앤드루 짐머만 존스, 요제프 슈타이프, 데이비드 데트머, 디나 바인슈타인, 에드워드 메이컨, 데이비드 맥그리거 존 /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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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힘소설,일반조지 A. 라이시, 카리 칼리스, 수 므로즈, 패트릭 크로스커리, 앤드루 짐머만 존스, 요제프 슈타이프, 데이비드 데트머, 디나 바인슈타인, 에드워드 메이컨, 데이비드 맥그리거 존
감각의 향연으로만 끝날 수 없는 위대한 음악들이 있다. 일상과 사회의 어두운 면으로부터 공포, 불안, 의문, 우울, 몽상 그리고 광기와 소외를 분광시켜 철학적 가사와 광기 어린 사운드를 직조해온 음악가들이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수억 장의 음반을 팔아치우며 전설의 반열에 오른 핑크 플로이드는 보통 사람들의 삶을 소외시키는 현대사회의 광포성을 날카로운 풍자와 알레고리로 고발하고, 대중음악의 산업 논리를 거부하며 끊임없이 음악적 인식의 지평을 넓혀왔다. 핑크 플로이드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는 서구 대중문화의 근간이 뿌리내리고 있는 현대적 삶의 어두운 면을 정치사회적, 철학적 맥락에서 광범위하게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들은 오랫동안 철학자들이 분석하고 숙고해왔던 경험, 개념, 이론의 상당수를 깊이 다룬 작품 세계를 완성해냈다. 그 안에는 소외의 본질과 이유, 존재의 형이상학, 부조리, 인지, 정체성 그리고 예술적, 상업적인 진정성의 본질이 담겨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광기도 있다. 이 책은 미셸 푸코가 말한 광인을 대하는 사회의 변천사를 끌어와 ‘광기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시드 바렛의 음악적 세계관을 조명하고, 발터 벤야민을 호출해 대중음악에서의 ‘전복적 아우라’는 가능한지 타진해보며, 삶의 무의미성 앞에서 언덕 꼭대기를 향한 투쟁을 포기하지 않는 ‘시지프’의 고결한 신실함을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에서 발견한다. 이처럼 현대철학과 미학의 다양한 개념들이 등장하지만 이 책은 딱딱하고 난해한 방식으로만 전개되지 않는다. 개념들의 본질을 파고들기보다는 핑크 플로이드와 서구 대중음악/대중문화의 코드를 읽어내기 위한 도구로써 철학을 가져오고, 저자들의 개인적인 에피소드들과 풍성한 사례들을 통해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옮긴이의 말 _ 그날의 체험 이후 세상은 달라져 있었다 머리말 _ 철학의 핵심을 짚어낸 음악가들에 관하여 1부 대중문화 속에서 여러 겹으로 반짝이는 음악들 핑크 플로이드를 증오한다는 말의 의미 라스타의 시간으로 재구성한 고통과 광기: 《Dub Side of the Moon》 어둡고 고독하고 무한한 저 벽 속으로: 「Pink Floyd the Wall」 돼지가 개를 훈련시켜 양을 착취하다: 《Animals》 동떨어진 두 작품의 기이한 우연: 「The Dark Side of the Rainbow」 발견의 경이를 제공하는 시네마틱 뮤직 2부 우리는 왜 이 세계에서 끊임없이 소외되는가 벽 속의 수많은 벽돌 가운데 하나인 삶 부조리의 예술가 로저 워터스: 알베르 카뮈 소외의 사이키델릭 사운드: 테오도르 아도르노 나는 너이고 내가 보는 건 나다: 마르틴 부버 3부 시간의 흐름 속 동일성에 관하여 진짜 핑크 플로이드와 가짜 핑크 플로이드 내 안의 모든 것이 바뀌어도 나는 여전히 나인가 4부 위대한 예술은 어떻게 광기와 연결되는가 삶의 격동을 끌어안은 시드: 프리드리히 니체 디오니소스적 침잠과 전복적 아우라: 프리드리히 니체, 발터 벤야민 스스로를 가두는 현대의 광인: 미셸 푸코 신들의 프롤레타리아 시지프의 저항: 다시, 알베르 카뮈 주석위대한 예술은 어떻게 광기와 연결되는가 우리는 왜 이 세계에서 끊임없이 소외되는가 철학의 핵심을 짚어낸 음악가들, 그들을 체험한 이후 세상은 달라져 있었다 감각의 향연으로만 끝날 수 없는 위대한 음악들이 있다. 일상과 사회의 어두운 면으로부터 공포, 불안, 의문, 우울, 몽상 그리고 광기와 소외를 분광시켜 철학적 가사와 광기 어린 사운드를 직조해온 음악가들이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수억 장의 음반을 팔아치우며 전설의 반열에 오른 핑크 플로이드는 보통 사람들의 삶을 소외시키는 현대사회의 광포성을 날카로운 풍자와 알레고리로 고발하고, 대중음악의 산업 논리를 거부하며 끊임없이 음악적 인식의 지평을 넓혀왔다. 핑크 플로이드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는 서구 대중문화의 근간이 뿌리내리고 있는 현대적 삶의 어두운 면을 정치사회적, 철학적 맥락에서 광범위하게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들은 오랫동안 철학자들이 분석하고 숙고해왔던 경험, 개념, 이론의 상당수를 깊이 다룬 작품 세계를 완성해냈다. 그 안에는 소외의 본질과 이유, 존재의 형이상학, 부조리, 인지, 정체성 그리고 예술적, 상업적인 진정성의 본질이 담겨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광기도 있다. 이 책은 미셸 푸코가 말한 광인을 대하는 사회의 변천사를 끌어와 ‘광기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시드 바렛의 음악적 세계관을 조명하고, 발터 벤야민을 호출해 대중음악에서의 ‘전복적 아우라’는 가능한지 타진해보며, 삶의 무의미성 앞에서 언덕 꼭대기를 향한 투쟁을 포기하지 않는 ‘시지프’의 고결한 신실함을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에서 발견한다. 이처럼 현대철학과 미학의 다양한 개념들이 등장하지만 이 책은 딱딱하고 난해한 방식으로만 전개되지 않는다. 개념들의 본질을 파고들기보다는 핑크 플로이드와 서구 대중음악/대중문화의 코드를 읽어내기 위한 도구로써 철학을 가져오고, 저자들의 개인적인 에피소드들과 풍성한 사례들을 통해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록 음악 팬들은 흔히 핑크 플로이드를 ‘프로그레시브 록’이라는 특정 장르의 밴드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도 드러나지만, 이들의 음악은 하나의 특정 장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대중예술의 선도자로서 서구 문화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듣는 이를 불안과 불편으로 밀어 넣는 그들의 음악이 어떻게 압도적인 숭고미를 성취하는지, 그 답은 단순히 ‘들리는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음악적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사유함으로써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록 음악 반세기의 올타임 레전드, 핑크 플로이드 “핑크 플로이드”라는 이름을 단순히 역사상 가장 많은 앨범을 팔아치운 난해한 음악가들로 정의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1960년대 전복적 반문화의 폭발, 그 중심부로부터 탄생한 핑크 플로이드는 특유의 음악적 실험과 문학적 알레고리로 가득한 가사를 통해 오늘날까지도 유효한 철학적,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왔다. 그들의 첫 정규 앨범은 1967년에 발매된《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이다. 시드 바렛이 중심이었던 당시의 핑크 플로이드는 착란과 몽상의 이미지들을 뒤섞어 음악적 실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작업했다. 그러나 시드의 탈퇴 이후 로저 워터스가 밴드를 이끌면서 자본주의의 착취와 소외, 인간 실존과 타자성에 대한 고찰을 하나의 견고한 음악적 콘셉트 아래 배치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The Dark Side of the Moon》《Wish You Were Here》 《Animals》《The Wall》《The Final Cut》등이 그때 나온 음반들이다. 워터스는 1985년 밴드를 탈퇴했고, 이후 핑크 플로이드는 데이비드 길모어를 중심으로 《A Momentary Lapse of Reason》 《The Division Bell》《The Endless River》를 발매하며 최근까지도 곡 작업과 투어를 계속해왔다. 그 당시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과 레코딩에는 철학적 사유가 담겨 있었다. 철학이란 결국 이성의 빛을 뻗어 객관적이고 항구적인 진실에 다가감으로써 혼돈과 편견을 지우고 우리 자신과 세상의 기저에 깔린 진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것은 저들을 둘러싸고 있던 민낯의 돌덩어리 같은 진실일 것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핑크 플로이드는 소용돌이 같은 1960년대의 무정형 사이키델리아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의 접근 방식은 무언가 달라졌다. 이전보다 더 체계적으로 변했고 미니멀해졌다. 페이즐리를 연상케 했던 음악적 허세와 변덕스런 실험은 현실의 근본적 층위(존재, 시간, 유한성), 경제학(돈), 현대 심리학(편견, 공포, 광기)에 더 날카롭게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요컨대 그들은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진실을 밝히는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머리말_철학의 핵심을 짚어낸 음악가들에 관하여 그가 나를 위해 《The Dark Side of the Moon》을 틀어주었던 날, 우리는 그의 집에 있었다. 그의 부모님은 다 일하러 가셨고 집에는 우리 둘뿐이었다. 우리는 음악 볼륨을 크게 높였다. 어렴풋한 형광빛이 지하의 여성용 침실 컴컴한 벽에 붙은 검은 포스터를 비추었고 이미지는 물결치는 듯 보였다. 열여섯 살 소녀였던 나는 죽음이나 광기를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나는 포스터를 노려보며 어서 이 음악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아마 그게 둘이 함께 보낸 마지막 날이었을 것이다. 그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린 깨졌으니까. 나는 내키지도 않았으면서 그와 섹스했던 자신을 탓했다. 하지만 우리는 몇 년 동안 친구로 잘 지냈다. 궁금하다. 왜 《The Dark Seid of the Moon》과 친숙한 우리 모두는 그 음반을 처음 들었던 그 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를 말하고 싶어 하는 걸까?-라스타의 시간으로 재구성한 고통과 광기:《Dub Side of the Moon》
나는 페미니스트인가
가갸날 / 나혜석 (지은이) /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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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갸날소설,일반나혜석 (지은이)
일제강점기 새로읽기 2권. 나혜석이 발표한 글 가운데 페미니스트 입장의 산문만을 묶은 것이다. '이혼고백서', '모 된 감상기' 등 대표적인 글을 망라하고 있다. 나혜석의 글 속에는 척박했던 일제강점기 우리 사회의 모습과 시대를 앞서 살며 세상과 불화할 수밖에 없었던 한 선각자의 사상이 오롯이 담겨 있다. 1부는 이혼 전에 쓴 글이고, 2부는 이혼 후의 글이다. 이혼 전과 후의 그의 생각이 얼마나 같고 다른지를 살펴보는 것도 책을 읽는 묘미다.1부 잡감-K언니에게 드림 모(어머니) 된 감상기 나를 잊지 않는 행복 생활 개량에 대한 여자의 부르짐음 2부 아아, 자유의 파리가 그리워 이혼 고백장 신생활에 들면서 조선 여성에게 우리나라 최초의 페미니스트 작가 나혜석이 100년후 독자에게 묻는다. 한 세기 전의 자신의 주장이 지금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과격한가고. 정조는 취미다 “조선 남성 심사는 이상하외다. 자기는 정조 관념이 없으면서 처에게나 일반 여성에게 정조를 요구하고, 또 남의 정조를 빼앗으려고 합니다. … 남의 정조를 유인하는 이상 그 정조를 고수하도록 애호해 주는 것도 보통 인정이 아닌가.” -〈이혼 고백장〉 “정조는 도덕도 법률도 아무 것도 아니요, 오직 취미다. 밥 먹고 싶을 때 밥 먹고, 떡 먹고 싶을 때 떡 먹는 것과 같이 임의용지任意用志로 할 것이요, 결코 마음의 구속을 받을 것이 아니다.” -〈신생활에 들면서〉 ‘정조의 해방’을 주장한 글이다. 봉건질서에 쩔어 있던 시기였던 만큼, 세상이 뒤집어질 만한 사건이었다. 〈이혼 고백장〉을 통해 여성만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를 통렬히 비판한 데 이어 나혜석은 3·1만세운동 지도자의 한 사람이었던 최린에게 정조유린죄 소송을 제기하였다. 나혜석의 행동은 당시 사회에서는 금기였다. 세상은 그에게 손을 내밀기는커녕 손가락질하고 저주하였다. 욕을 하기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거의 재기할 기분이 없을 만치 때리고 욕하고 저주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필경은 같은 운명의 줄에 엉키어 없어질지라도 필사의 쟁투에 끌리고 애태우고 괴로워하면서 재기하려 합니다.” -〈이혼 고백장〉 우리는 인형이 아니다 나혜석은 동경에 유학하던 십대 후반부터 이미 선각자로서 여성해방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어왔다. 내가 인형을 가지고 놀 때/기뻐하듯/아버지의 딸인 인형으로/남편의 아내 인형으로/그들을 기쁘게 하는/위안물 되도다/노라를 놓아라/최후로 순수하게/엄밀히 막아놓은/장벽에서/견고히 닫혔던/문을 열고/노라를 놓아주게 1921년 《매일신보》에 실린 나혜석의 시다. ‘노라’는 여성 해방의 상징이다. “여성을 보통 약자라 하나 결국 강자이며, 여성을 작다 하나 위대한 것은 여성이외다. 행복은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는 그 능력에 있는 것이외다. 가정을 지배하고, 남편을 지배하고, 자식을 지배한 나머지에 사회까지 지배하소서. 최후 승리는 여성에게 있는 것 아닌가.” -〈이혼 고백장〉 이처럼 열정적으로 여성해방을 외치던 나혜석은 끝내 세상의 거대한 벽 앞에 좌절하고 만다. 70년 만에 부활하는 나혜석 “에미를 원망치 말고, 사회 제도와 도덕과 법률과 인습을 원망하라. 네 에미는 과도기 선각자로 그 운명의 줄에 희생된 자였더니라.” -〈신생활에 들면서〉 사회의 냉대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다친 나혜석은 차츰 세상에서 잊혀졌다. 1948년 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생을 마감한 행려병자 하나가 용산 시립 자제원으로 이송되었다. 아무도 그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인 줄 몰랐다. 그리고 70년이 흘렀다. 그가 땅 속에 누워 침묵을 이어간 다음에야 세상을 그를 새롭게 조명하기 시작했다. 《나는 페미니스트인가》는 나혜석이 발표한 글 가운데 페미니스트 입장의 산문만을 묶은 것이다. 〈이혼고백서〉 〈모 된 감상기〉 등 대표적인 글을 망라하고 있다. 가갸날은 올 초 우리나라 여성 가운데 최초로 세계를 일주한 나혜석의 여행기를 《조선여성 첫 세계일주기》라는 이름으로 펴낸 바 있다. 《나는 페미니스트인가》는 《조선여성 첫 세계일주기》에 앞서 펴내려던 것이 가갸날이 새롭게 시도하는 ‘일제강점기 새로읽기’ 시리즈로 확정되면서 출간이 지체되었다. 지난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일제강점기의 우리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시리즈의 하나로 세상에 내놓는다. 나혜석의 글 속에는 척박했던 일제강점기 우리 사회의 모습과 시대를 앞서 살며 세상과 불화할 수밖에 없었던 한 선각자의 사상이 오롯이 담겨 있다. 1부는 이혼 전에 쓴 글이고, 2부는 이혼 후의 글이다. 이혼 전과 후의 그의 생각이 얼마나 같고 다른지를 살펴보는 것도 책을 읽는 묘미다. 인형의 가家 내가 인형을 가지고 놀 때 기뻐하듯 아버지의 딸인 인형으로 남편의 아내 인형으로 그들을 기쁘게 하는 위안물 되도다 노라를 놓아라 최후로 순수하게 엄밀히 막아놓은 장벽에서 견고히 닫혔던 문을 열고 노라를 놓아주게 남편과 자식들에 대한 의무같이 내게는 신성한 의무 있네 나를 사람으로 만드는 사명의 길을 밟아서 사람이 되고자 노라를 놓아라 최후로 순수하게 엄밀히 막아놓은 장벽에서 견고히 닫혔던 문을 열고 노라를 놓아주게 나는 안다 억제할 수 없는 내 마음에서 온통을 다 헐어 맛보이는 진정 사람을 제하고는 내 몸이 값없는 것을 내 이제 깨도다 노라를 놓아라 최후로 순수하게 엄밀히 막아놓은 장벽에서 견고히 닫혔던 문을 열고 노라를 놓아주게 아아 사랑하는 소녀들아 나를 보아 정성으로 몸을 바쳐다오 많은 암흑 횡행할지나 다른 날, 폭풍우 뒤에 사람은 너와 나 노라를 놓아라 최후로 순수하게 엄밀히 막아놓은 장벽에서 견고히 닫혔던 문을 열고 노라를 놓아주게 모(어머니) 된 감상기 이러한 심야, 아까처럼 만사를 잊고 곤한 춘몽春夢에 잠겼을 때 돌연 옆에서 잠잠한 밤을 깨뜨리는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벼락같이 난다. 이때에 나의 영혼은 꽃밭에서 동무들과 끊임없이 웃어가며 평화의 노래를 부르다가 참혹히 쫓겨났다. 나는 벌써 만 1개년간을 두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밤에 이러한 곤경을 당하여 오므로 이렇게 ‘으아’ 하는 첫소리가 들리자, ‘아이고, 또’ 하는 말이 자신도 모르게 나오며 이맛살이 찌푸려졌다. 나는 어서 속히 면하려고 신식 차례 정하는 규칙도 집어치우고 젖을 대주었다. 유아는 몇 모금 꿀떡꿀떡 넘기다가 젖꼭지를 스르르 놓고 쌕쌕하며 깊이 잠이 들었다. 나는 비로소 시원해서 돌아누우나 나의 잠은 벌써 서천 서역국으로 순식간에 멀리 달아났다. 그리하여 다만 방 한가운데 늘어져 환히 켜 있는 전등을 향하여 눈방울을 자주 굴릴 따름. 과거의 학창시대로부터 현재의 가정생활, 또 미래는 어찌 될까! 이렇게 인생에 대한 큰 의문, 그것에 대한 나의 무식한 대답, 고통으로부터 시작하였으나 필경은 재미롭게 밤을 새우는 것이 병적으로 습관성이 되다시피 하였다. 정직히 자백하면 내가 전에 생각하던 바와 지금 당하는 사실 중에 모순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나, 어느 틈에 내가 처妻가 되고 모母가 되었나? 생각하면 확실히 꿈속 일이다. 내가 때때로 말하는 ‘공상도 분수가 있지!’ 하는 간단한 경탄어가 만 2개년간 사회에 대한, 가정에 대한 다소의 쓴맛 단맛을 맛본 나머지의 말이다. 실로 나는 짜릿짜릿하고, 부르르 떨리며, 달고, 열나는 소위 사랑의 꿈은 꾸고 있었을지언정, 그 생활에 비장된 반찬 걱정, 옷 걱정, 쌀 걱정, 나무 걱정, 더럽고, 게으르고, 속이기 좋아하는 하인과의 싸움으로부터 손님맞이에 대한 범절, 친척에 대한 의리, 사소한 말과 행동이 모두 남을 위하여 살아야 할 소위 가정이란 것이 있는 줄 뉘 알았겠으며, 더구나 빨아댈 새 없이 적셔 내놓는 기저귀며 주야 불문하고 단조로운 목소리로 깨깨 우는 소위 자식이라는 것이 생기어, 내 몸이 쇠약해지고 내 정신이 혼미하여져서 ‘내 평생소원은 잠이나 실컷 자보았으면’ 하게 될 줄이야 뉘라서 상상이나 하였으랴. 그러나 불평을 말하고 싶은 것보다 인생에 대하여 의문이 자라가며, 후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보다 더 한 가지 맛을 봄을 행복으로 안다. 그리하여 내 앞에는 장차 더한 고통, 더한 희망, 더한 낙담이 있기를 바라며, 그것에 지지 않을 만한 수양과 노력을 일삼아 가려는 동시에 정월(晶月: 나혜석의 호-편집자 주)의 대명사인 ‘나열(羅悅: 첫 딸의 이름-편집자 주)의 모母’는 ‘모母 될 때’로 ‘모母 되기’까지의 있는 듯 없는 듯한 이상한 심리 중에 ‘있었던 것을’ 찾아 여러 신식 어머니들께 ‘그렇지 않던가요, 안 그랬어요’라고 묻고 싶다. . . . (중간 생략) 아프데 아파 참 아파요 진정 과연 아프데 푹푹 쑤신다 할까 씨리 씨리다 할까 딱딱 결린다 할까 쿡쿡 찌른다 할까 따끔따끔 꼬집는다 할까 찌르르 저리다 할까 깜짝깜짝 따갑다 할까 이렇게 아프다나 할까 아니라, 이도 아니라 박박 뼈를 긁는 듯 쫙쫙 살을 찢는 듯 빠짝빠짝 힘줄을 옥죄는 듯 쪽쪽 핏줄을 뽑아내는 듯 살금살금 살점을 저미는 듯 오장이 뒤집혀 쏟아지는 듯 도끼로 머리를 바수는 듯 이렇게 아프다나 할까 아니라, 이도 또한 아니라 조그맣고 샛노란 하늘은 흔들리고 높은 하늘 낮아지며 낮은 땅 높아진다 벽도 없이 문도 없이 통하여 광야 되고 그 안에 있는 물건 쌩쌩 돌다가는 어쩌면 있는 듯 어쩌면 없는 듯 어느덧 맴돌다가 갖은 빛 찬란하게 그리도 곱던 색에 매몰히 씌워주는 검은 장막 가리우니 이 내 작은 몸 공중에 떠 있는 듯 구석에 끼여 있는 듯 침상 아래 눌려 있는 듯 오그려졌다 펴졌다 땀 흘렸다 으스스 추웠다 그리도 괴롭던가! 그다지도 아프던가! 차라리 펄펄 뛰게 아프거나 쾅쾅 부딪게 아프거나 끔벅끔벅 기절하듯 아프거나 했으면 무어라 그다지 10분간에 한 번 5분간에 한 번 금세 목숨이 끊일 듯이나 그렇게 이상히 아프다가 흐리던 날 햇빛 나듯 반짝 정신 상쾌하며 언제나 아팠는 듯 무어라 그렇게 갖은 양념 가하는지 맛있게도 아파라 어머님, 나 죽겠소 여보 그대, 나 살려주오 내 심히 애걸하니 옆에 팔장끼고 섰던 부군 ‘참으시오’ 하는 말에 ‘이놈아, 듣기 싫다’ 내 악 쓰고 통곡하니 이 내 몸 어이타가 이다지 되었던고 -1921년 5월 8일 산욕産褥 중에서탐험하는 자가 없으면 그 길은 영원히 못 갈 것이요, 우리가 욕심을 내지 아니하면 우리 자손들을 무엇을 주어 살리자는 말이오? 우리가 비난을 받지 않으면 우리의 역사를 무엇으로 꾸미자는 말이오? 내가 인형을 가지고 놀 때기뻐하듯아버지의 딸인 인형으로남편의 아내 인형으로그들을 기쁘게 하는위안물 되도다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몇 달간 계속되더니 심신의 피곤은 이젠 극도에 달하여 정신엔 광증狂症이 생기고, 몸에는 종기가 끊일 새가 없었다. 내 눈은 항상 체 쓴 눈이었고, 몸은 마치 독갑이같아 해골만 남았었다. 그렇게 내가 전에 희망하고 소원하던 모든 것보다 오직 아침부터 저녁까지 똑 하루만, 아니 그는 바라지 못하더라도 꼭 한 시간만이라도 마음을 턱 놓고 잠 좀 실컷 자보았으면 당장 죽어도 원이 없을 것 같았다. … 진실로 잠은 보물이요, 귀물이다. 그러한 것을 탈취해 가는 자식이 생겼다 하면, 이에 더한 원수는 다시없을 것 같았다. 그러므로 나는 ‘자식이란 모체의 살점을 떼어가는 악마’라고 정의를 발명하여 재삼 숙고하여 볼 때마다 이런 걸작이 없을 듯이 생각했다.
못 미더운 악녀입니다만 3
서울문화사 / 나카무라 사츠키 (지은이), 유키무라 카나 (그림), 김예진 (옮긴이) / 2023.07.27
10,000

서울문화사소설,일반나카무라 사츠키 (지은이), 유키무라 카나 (그림), 김예진 (옮긴이)
“풍년제의 개최지는 남령이다.” 추녀가 된 후 첫 외유지로 선발된 곳은 추궁에서 가장 미움받는 존재, 혜월의 영지였다! 후견인 비도 없는 가운데, 준비에 쫓기게 된 혜월. 영림은 최선을 다해 그것을 도우면서도, 첫 외유에 가슴이 들뜬다. 하지만 누군가가 의식을 방해하는 바람에 혜월은 조급해진 나머지 힘이 폭주! 또다시 영림과 혜월의 몸이 뒤바뀌고 만다! 그런 혼란 속에서 혜월의 납치를 꾸미는 읍의 백성까지 나타나고, 어째서인지 영림은 오라버니와 함께 스스로 포로가 되는데…?!프롤로그1. 영림, 들뜨다2. 영림, 분개하다3. 영림, 갚아주다4. 영림, 신천지를 개척하다5. 영림, 짐승에게 덤비다6. 영림, 유혹하다7. 막간8. 영림, 간병하다9. 혜월, 의심하다영림과 혜월, 두 번째 몸 바꾸기! 그리고……, 혜월 납치 사건 발생?!사랑받는 호접과 미움받는 악녀의 대역전 교체전, 제2막 개막―!!대역전 후궁 교체전 제2막 「첫 외유편」, 개막!“풍년제의 개최지는 남령이다.”추녀가 된 후 첫 외유지로 선발된 곳은 추궁에서 가장 미움받는 존재, 혜월의 영지였다!후견인 비도 없는 가운데, 준비에 쫓기게 된 혜월.영림은 최선을 다해 그것을 도우면서도, 첫 외유에 가슴이 들뜬다.하지만….누군가가 의식을 방해하는 바람에 혜월은 조급해진 나머지 힘이 폭주!또다시 영림과 혜월의 몸이 뒤바뀌고 만다!그런 혼란 속에서 혜월의 납치를 꾸미는 읍의 백성까지 나타나고, 어째서인지 영림은 오라버니와 함께스스로 포로가 되는데…?!꼼짝도 하지 못하는 요명, 독자적으로 뒤쫓아 온 진우, 그리고 동생 바보인 영림의 오라버니들이 대폭주하는 제3권!
최고의 타로 배열법
운트 / 리즈 딘 (지은이), 송민경 (옮긴이) / 2023.06.12
22,000원 ⟶ 19,800원(10% off)

운트취미,실용리즈 딘 (지은이), 송민경 (옮긴이)
타로카드를 해석하고 당신 고유의 스프레드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 주는 동시에 인생의 질문에 즉각적인 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획기적인 가이드에는 노스트라다무스와 같은 신비주의 학자들이 수백 년 전 사용한 스프레드와 오늘날의 신비주의자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스프레드가 포함되어 있다. <최고의 타로 배열법>은 새로운 스프레드들을 포함하여 사랑과 돈, 성공에 관한 70가지 이상의 스프레드를 제공하며, 이는 당신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한 리딩을 할 때 질문에 정밀하게 답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십 개의 스프레드로 연습을 해 보면서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의 의미를 쉽게 익히게 될 것이다.서문 1장 카드 준비 및 공간 설정 카드 선택하기 카드 알아보기 새로운 카드와의 교감 메이저 아르카나의 순환 고리 마이너 아르카나의 배열 장애물 돌파하기: 까다로운 카드와 친해지기 카드 조율하기 조율 의식 카드 정화하기 3단계 카드 보관하기 타로 리딩을 위한 신성한 공간 만들기 리딩할 때 앉는 법 입장하기: 타로 리딩을 위한 기도 의식 공공장소에서 리딩하기: 즉흥적인 리딩 방법 마무리하기 2장 필수적인 리딩 기법과 스프레드 질문하기 카드 섞기 카드 나눠서 모으기 카드를 뒤집는 방법 역방향 카드가 나온다면? 타로 리딩에 효과적인 일곱 가지 방법 일곱 가지의 필수 스프레드 단일 카드 스프레드: 오늘의 리딩 3 카드 스프레드: 과거와 현재와 미래 3 카드 스프레드: 어떻게 해야 하는가? 3 카드 스프레드: ‘Yes’인가, ‘No’인가, 세 차례 질문하라 7 카드 스프레드: 별 7 카드 스프레드: 편자(말편자) 10 카드 스프레드: 켈트 십자가 리딩의 심화: 확대경(3 카드 스프레드)를 추가하기 3장 사랑과 로맨스 새로운 사랑에 대한 스프레드 하트: 내가 ‘운명의 상대’를 만났을까? 사랑의 진실: 그 사람도 같은 마음일까? 백합: 사랑이 커질까? 다가올 사랑에 대한 스프레드 연인 찾기: 언제쯤 새로운 상대를 만나게 될까? 사랑의 난제에 대한 스프레드 사랑의 별: 어마어마한 사랑일까, 아니면 대참사일까? 비너스의 삼각관계: 사랑인가, 전쟁인가? 사랑의 부활: 그 사람이 돌아올까? 솔리테어의 오라클: 지금 그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4장 돈과 집, 안정 금전 문제에 대한 스프레드 어떻게 하면 더 풍족해질까? 계산기 두드리기: 어떻게 하면 재정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을까? 왜 이렇게 많은 금융 문제에 부딪히게 된 것일까? 나는 풍요로운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는가? 집과 안정에 대한 스프레드 마음의 집: 내 삶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새집으로 더 빠르게 이사할 수 있을까? 이사를 하거나 집을 보수하기에 최적의 시기는 언제일까? 거주하기에 이상적인 곳은 어디일까? 풍수 스프레드: 삶의 여덟 가지 영역을 밝혀라 5장 건강과 치유, 자기역량강화 건강과 치유를 위한 스프레드 차크라의 지혜 고급 과정의 차크라 스프레드 손쉬운 차크라 체크인 1: 나의 본능이 하는 말 손쉬운 차크라 체크인 2: 나의 진정한 자아가 하는 말 메디신 휠(치유의 바퀴) 자애로운 마음 스프레드 성격의 통찰을 위한 스프레드 점성술의 열두 자리: 당신, 당신, 그리고 당신 일곱 행성 스프레드: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수상술: 운명의 손 중국 점성술: 나 자신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6장 갈림길: 중대한 기로, 결정, 그리고 변화 직업 탐색 문제에 대한 스프레드 시종이 들려주는 이야기: 곧 일자리를 구하게 될까? 두 갈래 길: 남아야 하는가, 가야 하는가? 마법의 지팡이: 내 사업을 시작해야 할까? 보스: (프라다를 입은) 악마 상대하기 직업에 집중하기: 이것이 나의 길인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까? 인생의 선택권에 대한 스프레드 네 장의 에이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사자: 어떻게 하면 안 좋은 상황을 최대한 이겨낼 수 있을까? 3의 힘: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놓아야 하는가? 교차로: 결정의 도우미 헤카테의 관문 7장 영적 성장: 성스러운 상징과 신성한 존재들 영적 성장을 위한 스프레드 펜타그램: 나의 모든 것 번개의 섬광: 영적 통찰 대천사의 인도 일곱 광선 스프레드 소용돌이 무한대 기호 스프레드: 반복적인 상황을 불러일으키는 세 가지 이유 8장 창조성: 프로젝트 키우기 및 자신만의 스프레드 고안하기 창조성에 대한 스프레드 어떻게 하면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작가들을 위한 토트의 표출하기 스프레드 피라미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스토리 스프레드: 흐름에 빠져들기(몰입하기) 테마 점치기 타로카드의 또 다른 창조적 경로: 음악과 색 나만의 스프레드 고안하기 간결한 3 카드 스프레드 카드가 바라보는 방향을 이용해 스프레드 만들기 마음에 드는 상징을 기반으로 스프레드 만들기 인생행로의 숫자를 기반으로 스프레드 만들기 9장 시간 지정 스프레드와 기법 지금은 타로카드 리딩에 좋은 때인가? 시간 지정 스프레드 하루 미리 보기 날짜로 점치는 예언 스프레드 한 주 미리 보기 한 달 미리 보기 한 해 미리 보기 그 외의 시간 지정 방법 핍 카드 분류법 사계절 연계 기법 메이저 아르카나와 별자리 연계법 다우징 기법 다른 사람을 위한 리딩에서의 시기 예측 10장 오늘날의 스승들: 우리의 인생을 바꾼 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스프레드 영향력 있는 책에서 영감을 받은 스프레드 예술가의 길: 창조성 회복 스프레드 많은 삶, 많은 스승들: 전생 스프레드 시크릿: 표출하기 스프레드 당신은 자신의 삶을 치유할 수 있다: 자신의 몸을 이해하라 성스러운 계약: 생존의 네 가지 원형 연금술사: 자신의 운명 찾기 지금 이 순간의 힘: 현재의 순간 받아들이기 11장 신비주의자의 스프레드: 에테이아, 파푸스, 황금 새벽회 신비주의자의 리딩을 위한 스프레드 디 박사의 신성한 상징 스프레드: 상형 문자 모나드 에테이아의 네 번의 딜 파푸스의 신속한 과정 스프레드와 정교한 과정 스프레드 황금 새벽회: 해법의 시작 부록 참조: 카드의 의미 참조: 상징의 의미 참고 문헌 감사의 글 작가 소개 색인<최고의 타로 배열법>은 타로카드를 해석하고 당신 고유의 스프레드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 주는 동시에 인생의 질문에 즉각적인 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획기적인 가이드에는 노스트라다무스와 같은 신비주의 학자들이 수백 년 전 사용한 스프레드와 오늘날의 신비주의자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스프레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타로 전문 작가인 리즈 딘은 전문적인 타로 리더들과 교사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스프레드를 고안하기도 했다. <최고의 타로 배열법>은 새로운 스프레드들을 포함하여 사랑과 돈, 성공에 관한 70가지 이상의 스프레드를 제공하며, 이는 당신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한 리딩을 할 때 질문에 정밀하게 답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십 개의 스프레드로 연습을 해 보면서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의 의미를 쉽게 익히게 될 것이다. 매력적인 풀 컬러 스프레드와 함께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한 리딩을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숙련된 타로 리더들은 한층 복잡한 스프레드에 즐겁게 도전할 수 있는 동시에, 타로와 함께하는 모두가 이 마법의 카드를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살피고 중요한 질문들에 응답받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브로커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
플레인 /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은이) / 2022.11.08
37,900원 ⟶ 34,110원(10% off)

플레인소설,일반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은이)
'아무도 모른다'부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리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어느 가족'에 이르기까지. 때론 상처를 주고 때론 위로를 나누며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영화로 고찰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또 한 번의 시도, 영화 '브로커'의 각본집 & 스토리보드 세트가 출간된다. 총 2권으로 구성되는 <브로커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에는 영화로 완성된 버전 이전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 구상했던 각본이 실리며, 감독이 손으로 직접 그리고 쓴 스토리보드를 꼼꼼한 한국어 번역을 곁들여 그대로 담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여전히 머릿속의 이야기를 직접 쓰고 그려 함께 영화를 만들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그 자료들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이 거의 없었다. 이번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를 통해 공개되는 육필 스토리보드는 온전한 ‘풀 버전’으로 실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림과 글씨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 꼼꼼한 한국어 번역도 병기하였다. 커버 아트도 흥미롭다. 특히 스토리보드북의 세차장 그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그린 드로잉으로, 영화 속 가장 행복한 순간을 담았다. 책에는 각본과 스토리보드 뿐 아니라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담은 스틸컷도 실린다. 함께 있는 것 자체로도 놀라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배두나, 이주영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촬영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더 카메라’도 보는 재미를 준다.각본집 감독의 말 각본 장면 스토리보드북 스토리보드 비하인드 더 카메라 사람의 온기와 사회의 냉기가 공존하는 가장 특별한 가족 영화이자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기념비적인 한국 영화 .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배두나, 이주영을 사로잡은 바로 그 각본을 책으로 만난다! 부터 그리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에 이르기까지. 때론 상처를 주고 때론 위로를 나누며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영화로 고찰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또 한 번의 시도, 영화 의 각본집 & 스토리보드 세트가 출간된다. 총 2권으로 구성되는 ‘브로커 각본집&스토리보드북 세트’에는 영화로 완성된 버전 이전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 구상했던 각본이 실리며, 감독이 손으로 직접 그리고 쓴 스토리보드를 꼼꼼한 한국어 번역을 곁들여 그대로 담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여전히 머릿속의 이야기를 직접 쓰고 그려 함께 영화를 만들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그 자료들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이 거의 없었다. 이번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를 통해 공개되는 육필 스토리보드는 온전한 ‘풀 버전’으로 실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림과 글씨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 꼼꼼한 한국어 번역도 병기하였다. 커버 아트도 흥미롭다. 특히 스토리보드북의 세차장 그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그린 드로잉으로, 영화 속 가장 행복한 순간을 담았다. 책에는 각본과 스토리보드 뿐 아니라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담은 스틸컷도 실린다. 함께 있는 것 자체로도 놀라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배두나, 이주영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촬영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더 카메라’도 보는 재미를 준다. . [시놉시스]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지은)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형사`(이주영). 이들을 현행범으로 잡고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용히 뒤를 쫓는다.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
디이니셔티브 / 마이뜨리(서희원) (지은이), 요기윤 (그림) / 2021.12.10
14,800원 ⟶ 13,320원(10% off)

디이니셔티브취미,실용마이뜨리(서희원) (지은이), 요기윤 (그림)
긴 수염 속 환한 웃음이 인상적인 하타 요가 지도자 마이뜨리. 멋진 근육질 몸매로 구현하는 고난도의 아사나를 보면 완벽하게 건강한 ‘요기’의 모습이지만, 그는 오랜 시간 ‘강직척추염’이라는 희귀 질환과 싸우고 있다. 몸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한 요가에 온몸과 마음을 쏟아부으며 수련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었다. 요가를 할 때 힘든 순간에서의 받아들임은 필수적이다. 그래야 불필요한 긴장이 풀리면서 진짜로 집중해야 할 곳에 에너지를 몰입하게 된다. 여러 관계 속에서 사는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을 수밖에 없다. 이를 받아들이고 감당하려면 ‘육체적 에너지’와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데, 요가 수련은 그래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몸도 건강해지고 의식의 성장도 따라온다. 체험에서 나온 말은 힘이 있듯이, 책 속 하타 요가 이야기는 마치 요가 수업의 지시어처럼 간결하게 이어진다. 요가를 잘 몰라도 괜찮다. ‘힘을 빼고’ 편안하게 호흡하며 스토리를 따라가기만 해도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기에 충분하다. 저자가 오랜 수행을 통해 실질적으로 깨달은 요가와 삶에 대한 시선이 따뜻하고 솔직하게 배어있는 책이다.추천의 글 들어가며 Chapter 1 이해하기 가끔은 아사나의 순수성을 믿는다 나 같은 사람도 요가를 할 수 있을까 좋은 핑계 수련의 첫걸음 명상은 왜 힘들까 열심히 살수록 왜 더 힘들었을까 요가를 시작하다 슈랏다 세상의 선입견이 가득한 길로 가르쳐 보니 바닥이 드러나다 다시 수련으로 여러 요가를 경험하다 서른 중반의 일 절실함 행복을 느끼는 기준 받아들이는 힘 키우기 최고에게 배워라 단순함의 힘 Chapter 2 쏟아붓기 모든 계절이 다 좋다 편안하고 안전한 하타 요가의 시퀀스 누구나 잘하는 하나는 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 무대 공포증 극복 나도 간다베룬다를 하고 싶다 대신해 줄 수 없다 드롭 백&컴 업 108번의 힘 머리서기 15분의 깨달음 마음의 힘 키우기 그래, 인도로 가자 인도에 요기들이 많은 진짜 이유 마이뜨리, 릴랙스! 에고의 스위치가 오프되다 주관과 객관의 통합 자연스러움 자극의 힘 이루고 나니 재미가 없다 하고자 하는 마음 Chapter 3 힘을 빼기 한결같지 않게 살아가기 몸만큼 정직한 게 없다 겸손으로부터 자유롭게 그게 아닐 수도 있다 제대로 숨쉬기 비우면 채워진다 마음이 열린다 욕망의 에너지 어깨가 풀리면 에너지가 흐른다 경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유연하면 참 좋다 근육이 성장한다는 의미 행복의 자리 과긴장에서 벗어나기 항상 강하지 않아도 괜찮다 요가를 배우는 이유 먹는 것에서 조금만 자유롭게 번아웃의 시간 중심 잡기 Chapter 4 어울리기 전폭적인 사랑의 힘 에카 파다 라자카포타 맨즈 요가 새벽형 인간으로 살아가기 함께하는 시간 다르마 알지만 실천은 다른 문제다 외면하고 싶은 마음 편식 내가 뭘 좋아하는지만 알아도 원트가 라이크라는 착각 나를 비춰주는 존재들 자연스럽게 투영하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연결하는 힘 즐거움만이 인생의 답은 아니다 딱 한 달만 여한 없이 펼치기 수련이란 나가며 책에 소개된 아사나‘자기 자리’에 있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아프다! 20년 동안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하타 요가 지도자 마이뜨리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 이 책의 저자 마이뜨리는 20년 동안 요가 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하타 요가 지도자이다. 고난도의 아사나를 구사하는 모습은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요기’ 그 자체지만, 실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강직척추염’으로 오랫동안 아프다. 병명을 몰랐던 20대 초반, ‘관종’의 끼를 품은 채 보란 듯이 멋지게 사회로 나아가려 했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의 몸은 버티지 못했고 마음은 무너져 갔다. 그러다가 우연히 요가를 만났다. 위로받고 기대고 싶은 무언가가 절박했던 때,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한 요가로 그는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되었다. 수행을 하면서 받은 극진한 사랑과 감사를 이제는 요가를 가르치며 많은 사람과 나누고 있다. 어떤 일의 성취는 집중하는 힘의 유지와 깊이에 달려있고 이 모든 것은 에너지에서 비롯된다. 요가 수련은 에너지를 조절하고 집중하는 것이기에,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만 제대로 알아도 성공한 인생이다. 내 자리가 어디인지 몰라 몸과 마음이 힘들고 방황하고 있다면, 온몸으로 부딪쳐 ‘나의 길’을 찾은 마이뜨리 스토리는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다. ‘나의 경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가’ 유연함이란 주어진 상황에 따라 적절한 몸과 마음의 태도를 지니는 것이다. 요가는 자신이 타고난 체질과 성향을 온전히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통해 유연성의 조절력을 키우게 해준다. 내 생각을 유지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은 때, 상황에 맞게 나의 몸과 의식을 바꾸어 주는 연습에 도움이 된다. ‘근육이 단련되는 만큼 마음도 성장한다’ 요가를 할 때 흔히 근육을 늘린다고만 생각하지만, 어떤 아사나를 제대로 하려면 근육을 다 늘린 상태에서 수축되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근력이 필요하다. 이때 유연성과 근력이 동시에 좋아진다. 또 척추까지 움직일 정도로 수행이 깊어지면, 나의 잠재의식까지 보게 되어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을 알게 된다. 바로 그곳이 행복의 자리다. ‘힘들고 아직 인정도 못 받지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라던 직업을 갖고 멋진 사회생활을 꿈꿨지만, 몸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저자에게 요가는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을지 모른다. 수련하면서 따라오는 온전한 이완과 명상을 통해 저자는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한때 원망하기도 했던 세상을 다르게 보게 되었다. 부족한 면이 있다고 해서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아사나가 좋다. 아사나는 말이 필요 없다. 그냥 하면 된다. 이 단순함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다른 관계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의사는 특별한 이유는 없으니 시간이 가면 나을 거라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큰 병원에서 MRI와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전형적인 강직척추염입니다.” 보통 성장기에 시작되는데 그런 줄도 모르고 수년을 지내다 보니, 이미 천장관절 염증이 시작된 상태였다. 목발을 짚고 온 나에게 의사가 말한다. “군대 다녀오셨어요? 이 병은 군대 안 가도 되는데요. 선천적 희귀 질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