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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듣는 도청 엿보는 몰카
인포더북스 / 안교승 (지은이) / 2019.03.10
28,000

인포더북스소설,일반안교승 (지은이)
디지털 도청과 몰카에 대비한 디지털 도청탐지와 예방방법에 대해 제시함으로써 도청탐지와 예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안전 지침서이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도청 장치는 수도 없이 정말 많고 많다. 어렴풋이 알려진 도청 앱을 설치한다거나 스마트폰 회로의 일부를 빼내 소형 도청기로 만든 후 이동 통신망으로 접속을 하게 하는 등의 기술이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디지털 도청은 정말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우리나라 정부기관, 지자체 등 관공서에서의 보안이 사실상 엉터리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처음에는 장비를 구매하고 초기에는 관리한다. 그러다가 또 담당자가 바뀐다. 항상 이런 식이다. 지속 가능한 보안정책과 실천이 중요하다.■Chapter 1 _ 도청도 디지털 시대! 더 큰 보안시장, 뉴욕으로 가다 제2의 탐정교실을 홍콩에서 기획하다 도청도 디지털시대! 서울에는 비밀이 없다 휴대폰의 감청과 해킹 논란 ■Chapter 2 _ 도청기술의 세대교체! 디지털 도청 기술의 글로벌 동향 도청 기술의 활발한 세대교체 먼저, 유선 마이크로폰 도청기 또 다른, 유심카드로 도청 신용카드가 아니다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들어오라? 나는 전등입니다만, 믿지 마세요! 그냥 벽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유리창을 볼까요? ■Chapter 3 _ 전문 도청기, 모두가 작품! 알고 보면 입이 얼어붙는(?) 집음용 마이크 시스템 인터넷망을 이용한 음성 도청기 요즘 핫하게 인기 있는 도청기 각국의 스파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녹음기 듣고 싶은 음성만 쏙 집어내는 음성 추출 시스템 팩스 복조용 소프트웨어 스파이 폰(도청 앱) 가짜 기지국 사건들 스마트폰 감청 장비 Wi-Fi 도·감청 시스템 IP 도·감청 솔루션 소셜 미디어 도·감청, 사회적 프로파일링을 위하여... 패킷 감청과 헌법의 불합치 ■Chapter 4 _ 도청 감시 기술의 세대교체! 은밀한 포착 도청 감시 기술의 세대교체! 디지털 스파이 vs. 아날로그 보안팀 5G(세대) 디지털 도청 365원격감시장비 ■Chapter 5 _ 디지털 도청 탐지 장비 초고속·30GHz 스펙트럼 분석기 디지털 도청기 탐지 장비 유선 마이크로폰 탐지 장비 스마트폰·GPS 추적기 탐지 장비 스마트폰·녹음기 검색대 스마트폰 탐지 모니터 무인 불법 스마트폰 사용 감지기 스마트폰 등 휴대품 검사용 기기 통신보안과 위치 추적 ■Chapter 6_도청 공포로부터 탈출하자. 디지털 도청 방지 장비 보안폰(스마트폰 암호 S/W, 비화기) 사운드 마스킹(레이저 도청 방지 장비) 구수회의 장비(회의실 도청 방지 장비) 오바마 텐트 녹음 방해·차단 장비 ■Chapter 7_ 사내외 및 특정구역 보안측정을 위한 고려사항 우리집 도청기, 내가 한번 찾아 봐? 우리회사, 보안점검(측정)을 위한 실시방법과 업무절차 보안구역 지정과 견적 의뢰 투입 장비 리스트와 항목 교신분석과 정보해독 결과 보고서 및 종합 의견 1회성 탐지 의뢰와 관련한 보안측정 팁 탐지가 있는 안 되는 도청기들도 있다(?) ■Chapter 08 몰카공화국,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몰카와의 전쟁과 개인 사생활 침해 산업 스파이와 몰카 몰카의 유형과 대책 몰카 탐지기의 종류와 활용 몰카를 찾기 위해서는... 몰카를 찾을 수 있는 장비의 조건 ■Chapter 09 도청과 몰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오해와 진실디지털 도청과 몰카의 탐지방법과 예방법 ‘007 영화’속이나 산업 스파이들만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도청이 우리 실생활 속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가급 도청 장치도 문제지만 우리 주변에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 와이파이가 범람한다는데 더 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인류를 신세계로 안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디지털 도청은 아날로그적인 의심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을 이미 넘어 버렸다. 최근 도청은 전문가급 도청 장치도 큰 문제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와이파이가 범람한다는데 더 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인류를 신세계로 안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디지털 도청은 아날로그적 의심으로 해소할 수 있는 선을 이미 넘어 버렸다. 2005년도 국가정보원 미림팀 도청 이슈만큼 큰 사건이 없는 비교적 조용한 요즘이다. 과연 그럴까? 이미 십 수 년이 흘렀고 통신 기술도 놀랄 만큼 발전했다. 디지털 도청기술로 살짝 무장한 스파이에 대해 아날로그 기술로 중무장한 도청 보안팀, 누가 이길까? 아마도 90%는 디지털 도청팀이 이길 것이다. 압도적이다. 한 마디로 아날로그 도청 보안팀의 의지로는 디지털 도청팀을 이길 수가 없다. 어쩌면 도청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용할 수밖에 없다. 디지털 도청기술의 기본처럼 말하고 있는 주파수 호핑 방식 (FHSS) 등의 고급 도청기를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성능도 아주 양호한 기술이 넘쳐나고 있다. 바로 이동통신망이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도청 장치는 수도 없이 정말 많고 많다. 어렴풋이 알려진 도청 앱을 설치한다거나 스마트폰 회로의 일부를 빼내 소형 도청기로 만든 후 이동 통신망으로 접속을 하게 하는 등의 기술이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디지털 도청은 정말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우리나라 정부기관, 지자체 등 관공서에서의 보안이 사실상 엉터리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처음에는 장비를 구매하고 초기에는 관리한다. 그러다가 또 담당자가 바뀐다. 항상 이런 식이다. 지속 가능한 보안정책과 실천이 중요하다. 이 책은 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여러분은 식은 땀이 흐르고 짜릿한 전율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여러분은 이미 도청의 공포로부터 100%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이 세상에 도청의 안전지대란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산업스파이들만이 활용하던 도청장비가 이젠 일반인들의 생활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4차산업 혁명의 디지털, 스마트 시대를 맞아 도청수법과 기술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지능화, 첨예화되고 있다. 반면 도청을 탐지하는 방패겪인 도청탐지는 아직 아날로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도청의 대상 또한 과거에는 유선 전화에서 이제는 스마트폰, 와이파이, 이동통신망으로 확대됨으로써 최근에는 도청에서 도촬로 확대됨으로써 개인의 사생활파괴는 물론 성범죄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가 서로 대화를 하는 가운데, 음성을 엿듣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실제 도청방법으로는 매우 다양한 유형이 있다. 도청장비들의 기능과 성능을 알게 되면 여러분들은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대화를 나누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어떤 경우에도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사실, 우리 주위에는 도청의 관점으로 보게 되면 의심스러운 물건들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이 책은 디지털 도청과 몰카에 대비한 디지털 도청탐지와 예방방법에 대해 제시함으로써 도청탐지와 예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안전 지침서이다.
독일의 음식문화사
니케북스 / 우어줄라 하인첼만 (지은이), 김후 (옮긴이) / 2021.11.25
32,000원 ⟶ 28,800원(10% off)

니케북스소설,일반우어줄라 하인첼만 (지은이), 김후 (옮긴이)
독일 출신 음식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소믈리에이며 역사학자인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문헌과 문학작품, 요리책과 의학서적, 법령과 공문서를 망라하는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 독일 식문화의 전통을 추적한다. 신석기시대부터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전환점을 담은 12개 장에는 식품을 얻기 위한 수렵, 채집, 농업, 축산, 무역과 전쟁 등의 과정, 조리기구와 요리법의 발달, 식문화에 영향을 준 사회적‧정치적‧경제적‧종교적‧기술적 요인에 대한 광범위한 설명이 담겨 있다. 150여 컷의 도판이 수록되어 이해를 도와주며, 본문 속 ‘당대의 식탁’에는 시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가장 유명한 먹을거리나 식품점, 레스토랑이 소개되어 있다. 독일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언제 먹었는지 역사적 과정을 추적해 지금 독일에 사는 사람들이 현재의 음식을 먹게 된 이유를 찾아내는 이 작업은 곧 독일을 독일인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를 밝히는 일이다.서문 독일 음식: 복잡성의 진화 1장 죽에서 사워도우 빵까지: 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 2장 생고기와 농축우유: 로마시대 기원전 1~5세기 3장 기독교, 사회적 계층화, 의약품: 중세 초기 5~11세기 4장 호사스러운 연회와 끔찍한 기근: 중세 중기 11~14세기 5장 버터 빵과 사프란: 중세 말기 14~15세기 6장 독일 음식에 대한 저술: 근대의 시작 1500~1648년 7장 커피, 설탕, 감자: 1648~1815년 8장 소금 없는 감자와 무료급식소: 빈곤의 시대 1815~1871년 9장 고형 육수와 베이킹파우더: 식품의 산업화 1871~1914년 10장 희망과 굶주림, 통밀빵과 스웨덴순무: 1914~1949년 11장 캐서롤과 하와이토스트: 동독과 서독, 전후의 탐식 1949~1990년 12장 스파게티와 룰라드: 세계화 속의 지역성, 통일 독일 1990년 이후 주 / 참고문헌 / 도판출처소시지와 감자, 맥주 말고 뭐가 더 있을까 알고 보면 복잡하고 다양한 독일 음식문화의 역사를 추적하다 독일 음식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부분은 소시지와 맥주 이상을 떠올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 독일의 8,200만 인구가 매일 옥토버페스트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생각해보면, 뜻밖에 음식에서만큼은 뚜렷한 이미지가 없는 나라가 독일이다. 과연 독일인들은 어떤 음식을 먹는가? 음식문화와 관련해서 독일적이란 어떤 의미인가? 유럽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부에 자리 잡은 독일은 오늘날 북쪽으로 덴마크와 네덜란드, 서쪽으로는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남쪽으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동쪽으로 체코와 폴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독일의 음식과 요리법은 북부와 남부가 서로 상당히 이질적이었던데다, 인접한 다양한 나라에서 지속적인 문화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조건에서 독일 요리는 특정한 전통을 고수하기보다는 전방위적으로 새로운 층을 더해가며 유연한 식문화를 마련했다. 획일적인 국민 요리나 변하지 않는 전통 요리는 없지만, 다양성과 지역성이야말로 독일 음식의 특징이다. 독일 출신 음식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소믈리에이며 역사학자인 저자는 《독일의 음식문화사―무엇이 독일을 독일답게 만드는가》에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문헌과 문학작품, 요리책과 의학서적, 법령과 공문서를 망라하는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 독일 식문화의 전통을 추적한다. 신석기시대부터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전환점을 담은 12개 장에는 식품을 얻기 위한 수렵, 채집, 농업, 축산, 무역과 전쟁 등의 과정, 조리기구와 요리법의 발달, 식문화에 영향을 준 사회적‧정치적‧경제적‧종교적‧기술적 요인에 대한 광범위한 설명이 담겨 있다. 150여 컷의 도판이 수록되어 이해를 도와주며, 본문 속 ‘당대의 식탁’에는 시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가장 유명한 먹을거리나 식품점, 레스토랑이 소개되어 있다. 독일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언제 먹었는지 역사적 과정을 추적해 지금 독일에 사는 사람들이 현재의 음식을 먹게 된 이유를 찾아내는 이 작업은 곧 독일을 독일인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를 밝히는 일이다. 이번 신간 《독일의 음식문화사》는 《아침식사의 문화사》,《이탈리아 음식의 문화사》, 《그때, 맥주가 있었다》에 이은 ‘니케북스 음식문화사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니케북스 음식문화 시리즈는 이후에도 프랑스를 비롯해 각국의 음식문화 역사를 꾸준히 소개해나갈 예정이다. 식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한 나라의 지정학적 특성과 생활양식, 민족적 특성까지 아우르는 그 나라 문화의 정수를 이해하는 일이다. 지배계층과 승자의 기록을 주로 다루는 일반적인 역사서에서 얻을 수 없는 다채롭고 풍부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음식문화사를 읽는 가장 큰 재미이며 의미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독일인의 식탁을 일구고 발전시켜온 과거와 현재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조각보처럼 이어진 이질적인 지역들, 음식에 남은 다양성과 지역성 지리·역사학적 시각에서 볼 때 독일은 슬라브족과 라틴족 사이, 한대기후와 아열대기후 사이, 바다와 산맥 사이에 있는 중부 유럽에 자리 잡은 나라다. 역사의 과정에서 독일은 사방에서 지속적인 정치적·문화적·사회경제적 영향을 받아왔다. 오늘날의 독일 지역은 게르마니아, 로마제국, 신성로마제국으로 변화를 거듭하다가 수많은 공국이 난립한 이후에야 독일제국이 성립되었으며, 물론 지역의 명칭이 바뀔 때마다 국경선도 바뀌었다. 저자는 그러한 영향에 대한 개방성과 수용성이 바로 오늘날 독일인과 독일 음식의 특성을 규정한다고 주장한다. 신성로마제국 시대까지는 라틴 문화의 영향권으로서 로마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중세부터는 국경을 맞댄 프랑스로부터도 식재료부터 구체적인 요리법과 용어까지 받아들였다. 보관과 수송 기술이 발달하자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와의 어획물 거래가 음식문화의 한 축이 되었고, 메밀을 선호한 슬라브족 문화도 독일의 식문화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 아시아에서 베네치아를 거쳐 향신료를 들여왔을 뿐 아니라 직접 재배하기도 했다. 포도 재배가 활발한 라인강 유역은 와인 산지로 발달했다. 문제의 맥주와 소시지도 시대와 지역에 따라 제조법이 다양하게 분화했다. 지방분권적 사회구조가 독일의 약점으로 지적되곤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수용성이나 다양성을 증대시킨 셈이다. 음식의 권력 금식과 호사, 빈곤과 풍요 사이에서 게르만족의 터전에 로마 문화가 전래되어 농경과 목축이 발전하고 식문화가 개선된 고대를 지나 5세기 초반이 되자, 중부 유럽에서 로마제국의 영향력은 거의 소멸했다. 이후 기독교가 게르만족 국가들의 공식적인 종교가 됨으로써 식문화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로 부상했다. 기독교는 절약, 검소, 정직과 같은 일반적인 미덕에 기초해 소박한 식사를 강조했고, 식사와 미덕의 연결고리로 금식이 등장했다. 그러나 기상이변, 전염병과 전쟁 등으로 늘 식량이 부족하던 시대에 무엇을 먹는가는 곧 사회적 신분을 드러내는 일이었다. 중세 시골 하층민은 죽 위주의 식사를 한 데 비해, 도시의 식사는 그보다 다양하고 정교했으며, 사냥할 권리, 즉 사냥한 짐승의 고기를 먹을 권리는 왕과 최고위층에게만 주어졌다. 다만 식량부족은 정치적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왕권을 약화시킨다는 사실을 잘 알았기 때문에 프랑크왕국의 왕이자 교황의 공인을 받은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대제는 칙령으로 여분의 식량 생산에 힘을 쏟았다. 봉건적 장원제도는 광대한 영토의 질서를 유지하는 데 딱 들어맞았다. 12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엄청난 양의 음식을 제공해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행위는 높은 사회적 지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하층계급도 허기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 후 귀족들은 지나치게 푸짐한 식사를 멀리하고, 사회적 구분을 위해 절제되고 의례적인 식사예절을 고안했다. 이런 양상은 다수의 문학작품에서 포착된다. 이 시기부터 식이지침 내지는 의학 처방전이라고 할 만한 식품의 성분을 설명한 기록이 남아 있고, 14~15세기 무렵에는 요리사들이 레서피 모음집이라고 할 만한 저술을 남겨 당시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볼 수 있게 해준다. 1315~1320년 대기근과 대역병이 인구를 대폭 감소시킨 후 15세기가 되자, 역설적이게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상황은 크게 개선되었다. 결과적으로 음식도 양적 질적 측면에서 향상되었다. 당시 지리적·사회적 격차는 강력한 경제적 주도권을 쥐고 있던 교역을 통해 강화되었다. 남부와의 교역을 장악한 귀족 집안들은 이탈리아 귀족들의 세련된 음식문화를 모방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북부의 교역을 담당한 한자동맹은 훨씬 평등주의적인 조직체였기에 이 지역에서는 사회적 신분이 높아진다 해도 식사가 현저히 세련되게 바뀌지는 않았다. 그러나 주변 강대국들, 특히 잉글랜드와 네덜란드가 부상하면서 한자동맹의 시대는 종말을 맞게 된다. 영국이나 프랑스와는 대조적으로 독일에는 아직 하나의 수도가 없었다. 1500년 이후 사회적·재정적 압박으로 인해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세력이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지역성은 더욱 확대되었고, 음식 역시 마찬가지였다. 누구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식품의 대중화와 산업화 마르틴 루터가 이끈 종교개혁과 그 뒤를 이은 가톨릭의 반종교개혁은 독일의 문화적 다양성을 강화했다. 루터의 성서 번역으로 독일어가 보편화되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덕분에 도서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가장 인기 있는 읽을거리 중 하나로 요리책이 떠올랐다. 음식의 유행이라는 측면에서 이웃 나라들보다 뒤처져 있었음에도 독일인들은 요리지침서를 쓰는 작업에는 열성적이었다. 로마가톨릭교회로부터 독립한 이후 독일인은 대부분의 유럽인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문화적 중심축으로 선택했다. 예의범절, 패션과 함께 식습관도 프랑스식 겉치레를 따랐고, 일상 대화에서도 프랑스어 구절이 혼용되었다. 그러다 1618년부터 1648년까지 정치적·종교적 이해 충돌에 따른 30년전쟁이 이어졌고, 그 여파로 독일의 식사문화에서는 회복탄력성과 실용주의가 더욱 굳건하게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독일인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감자, 설탕, 커피도 17~18세기에 들어와 모든 계층에 확산되었다. 야외맥줏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문화도 이때 자리 잡았다. 한편 근대에 인구가 급증하자 통치자들은 생산 증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도시 지역에 작은 공장들을 짓고 생산을 집중시키기 시작했다. 뉘른베르크나 쾰른 등 전통적인 교역 중심지들이 퇴보하거나 정체되었던 반면, 베를린, 슈투트가르트, 뮌헨 같은 도시들은 국가보조금과 보호무역주의 덕분에 번성했다. 해운과 철도의 발달에 힘입은 빠르고 값싼 수송수단 개발로 원자재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생산 거점인 도시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공장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임금이 상승했다. 1840년 독일의 경제는 영국에 비해 50년 이상 뒤처져 있었지만, 19세기의 마지막 무렵 독일은 산업화를 선도하는 나라들 중 하나였다. 19세기에 진입하면서 시작된 근대적인 식품산업과 음식에 대한 과학적 실험은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었다. 고형 육수로 만든 수프, 마가린 바른 흰 빵, 베이킹파우더를 넣은 케이크, 디저트용 통조림 과일, 기차에서 스낵으로 먹는 포장 비스킷 등은 현대의 기술, 도시화와 빠른 수송수단이 만들어낸 새로운 시대의 산물이었으며, 독일인들은 예전의 식습관을 털어내고 근대화를 받아들였다. 프랑스-프로이센전쟁 후 이른바 건국시대라고 하는 독일의 경제적 호황과 빌헬름 2세의 과시적 생활방식의 영향으로 다양한 유형의 새로운 호텔들과 식당들이 생겨났다. 독일 민족주의가 팽배해가던 빌헬름 2세의 통치시기에 언어적 순수성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되었고, 외래어에 대한 독일어화가 진행되어 상류층의 식문화에서 흔히 쓰이던 프랑스어와 영어를 독일어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사회가 풍요로워지고 누구나 흰 빵과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대두하는 한편에서는 통밀빵과 채소를 먹던 과거의 건강한 생활방식으로 돌아가자는 생활개혁운동 ‘레벤스레포름Lebensreform’이 등장해 그에 맞서기도 했다. 나치즘과 전쟁, 동서독의 분단 이후 현대 독일인은 무엇을 먹는가? 1914년 전쟁이 발발하면서 독일인들은 배급 체제와 식품 부족의 기나긴 고통 속으로 끌려들어갔다. 봉쇄조치로 식품 수입이 불가능해지자, 전쟁의 향방은 국민들이 굶주림과 고통을 얼마 동안 감내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었다. 당시의 임시방편적인 배급체계와 끔찍한 굶주림에 대해서는 많은 기록이 남아 있다. 1919년 6월 말 평화협정에 공식적으로 서명하면서 봉쇄가 풀린 이후, 이른바 ‘황금의 1920년대’ 동안 최소한 일부 도시 중산층은 보다 편안한 생활방식을 채택하고 근대성을 기꺼이 포용했다. 기저에 깔려 있던 현실도피 욕구 덕분에 오락산업이 호황을 누렸다. 1차대전 당시의 식량난으로 입은 정신적 외상은 추후 나치의 전략을 형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그때의 경험이 당시 학생이었던 한 세대 전체가 광적인 나치 신봉자들로 변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권 즉 ‘레벤스라움Lebensraum’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의 경제를 동쪽으로 확장시켜야 한다는 나치의 이론에 확신을 더해주었던 것이다. 나치 정권은 1차대전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식량의 수입에서 벗어나 자급자족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 캠페인을 전개했다. 농업 부문은 일찍이 1933년부터 제국식량국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았다. 나치 정권은 생활개혁운동의 아이디어 중 많은 것들을 취해 활용했다. 특히 아리아인 지배 민족은 국내에서 생산된 자연적이고 완전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번성하고 번창한다며 통밀빵을 권장했고, 한 냄비에 끓여 나누어 먹는 음식 ‘아인토프Eintopf’를 통해 보다 심리적인 차원에서 전 국민을 전쟁에 동원하려 했다. 실제로 전시에 나치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어야 하며 심지어 무엇을 욕망할지까지 세세하게 규정했다. 전후 독일은 둘로 쪼개져 서로 대립하는 정치체제하에서 40년 동안의 실험을 거치게 된다. 서독 주민들은 자신들의 요리에 자유롭게 서구세계를 접목해 엄청난 입맛의 다원화를 겪은 반면, 동독 주민들은 대개 선택의 폭이 훨씬 더 좁았으며 경제적 문제로 인해 식문화는 정체 상태에 빠져 있었다. 모차렐라치즈와 피자, 되너케밥, 햄버거에 길들여졌던 서독인들은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후 동독인들이 여전히 캐서롤, 겨자소스를 곁들인 삶은 달걀, 감자경단에 애정을 가진 것을 인식하게 된다. 최근 독일 음식은 세계화와 산업화의 영향 속에서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지역주의가 부각되며 전통 요리가 재발견되고 있으며, 새로운 이민자들이 가져온 요리 전통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요컨대 오늘날의 독일 음식은 역사 속 수많은 영향이 반영된 결과물인 셈이다. 다양한 요리에 대한 개방성과 수용성, 복잡한 요소 간의 균형과 평정, 이것이 바로 독일 음식의 특징이다.음식과 독일의 조합이라고 하면 대다수는 맥주나 소시지, 프레첼이나 림버거 치즈 정도를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독일의 8,200만 인구 모두가 옥토버페스트에만 목을 매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더 이상 음식역사학자가 할 일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현대 문화가 그렇듯이 실제 상황은 그와는 상반된다. 세계화가 만들어낸 광범위한 효과로 인해 독일의 음식을 형성해온 많은 전통들의 뿌리를 추적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서문_ 독일 음식: 복잡성〉 지리와 기후 요인들을 배제하더라도 독일 음식문화의 복잡성에는 네 가지 요소가 작용했다. 첫 번째, 지금과 다름없이 과거에도 인간은 정적인 존재가 아니었는데, 이주할 때도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그대로 간직했다. 대규모 독일 이민자들이 대서양을 넘어 미국으로 건너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두 번째, 9세기 카를 대제 사후 프랑크왕국이 몰락한 이후 독일은 수많은 소규모 정치적 단위로 분열되었다. 이런 소규모 정치적 단위들이 다양한 지역 식단을 만들어냈으며, 각개의 단위 자체도 복잡한 사회경제적, 문화적 층위로 이루어진 복잡한 체계였다. 세 번째, 마르틴 루터와 그에 동조한 다수의 개혁가들이 이끈 종교개혁운동은 인간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실제로 서로 다르게 행동하도록 부추겼다. 마지막으로, 시기적으로는 가장 늦지만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했던 산업화가 있다. 조각보처럼 나뉘어 있던 농업국가들을 철저히 도시화된 산업국가로 변모시킨 산업화는 잃어버린 낙원, 다시 말해 자연스러움이 지배했던 완벽한 과거에 대한 갈망뿐 아니라 비이성적 공포까지 불러일으켰다. 어떤 면에서 현대 독일의 유기농 식품점의 기원은 여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서문 독일 음식: 복잡성〉 카를 대제는 자신의 최대 관심사인 사냥을 왕실의 영구적 특권으로 못 박았다. 그리고 두말할 것도 없이 그의 요리세계에서 와인이 빠지지 않았는데, 와인을 보관할 때 가죽부대가 아니라 나무통을 사용하게 하는 등 생산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사항까지 칙령에 넣었다. 독일 라인가우 지역의 와인 생산에 관한 첫 번째 기록은 지금의 슐로스 요하니스베르크 와이너리의 언덕에 관한 것으로 그 시기가 81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전설에 의하면, 그해 신년 초 잉겔하임암라인에 있는 왕궁에 머물던 황제가 라인가우의 강을 바라보다가 슐로스 요하니스베르크 언덕에 쌓였던 눈이 이미 녹은 것을 보고 유난히 온화해 포도 농사에 적합한 장소로 여겨 그곳에 포도를 심도록 명령했다. 그의 판단이 옳았다! -〈3장 기독교, 사회적 계층화, 의술: 중세 초기 5~11세기〉
영적 전쟁
두란노 / 이재훈 목사 (지은이)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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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소설,일반이재훈 목사 (지은이)
에베소서 6장 10-20절의 말씀을 통해 악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른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선한 싸움을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는 책이다. 우리의 삶의 자리가 패배에 대한 애통의 자리가 아닌 승리의 기쁨이 가득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길 바란다면, 성령의 검을 들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 전쟁터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자리가 아닌 매순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영적 전쟁터에 놓이게 된다. 우리에게 평안이 아닌 칼을 주려고 오셨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안일하게 흘려보낸 삶의 자리들이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들을 통해 영적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싸움에서 하나님은 결코 패하지 않으실 것이며 마지막 심판의 날 최후 승리자가 되실 것이다. 서문 1부 하나님 나라의 영적 군사 1. 피할 수 없는 선한 싸움 2. 악의 기원 3. 교활한 마귀의 5가지 계략 4. 십자가 승리의 참여자 2부 예수 그리스도의 전신갑주 5. 진리의 허리띠 6. 의의 가슴받이 7. 평화의 복음의 신 8. 믿음의 방패 9. 구원의 투구 10. 성령의 검 3부 성령님과 함께하는 기도 1. 일상 기도와 하나님의 ‘항상' 2. 성령 안에서 타오르는 기도 3. 잠든 영혼을 깨우는 기도 4. 누군가를 향한 최선의 도움 5. 선교를 일으키는 기도 삶이 곧 영적 전쟁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무기는 예수님뿐입니다 당신의 오늘은 복음으로 무장되어 있습니까?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15가지!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자리가 아닌 매순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영적 전쟁터에 놓이게 된다. 우리에게 평안이 아닌 칼을 주려고 오셨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안일하게 흘려보낸 삶의 자리들이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들을 통해 영적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싸움에서 하나님은 결코 패하지 않으실 것이며 마지막 심판의 날 최후 승리자가 되실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삶의 자리가 패배에 대한 애통의 자리가 아닌 승리의 기쁨이 가득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길 바란다면, 이제라도 우리는 성령의 검을 들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 전쟁터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에베소서 6장 10-20절의 말씀을 통해 악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른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선한 싸움을 할 것인지에 대한 그 답을 찾고 있다. * 서문에서삶이 곧 영적 전쟁임을 깨닫는 것은 축복입니다. 생존을 위한 전쟁에 가려진 진실을 대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며, 왜 인간이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를 체험으로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Live(살다)라는 영어 단어는 Evil(악)이라는 단어를 거꾸로 놓은 것과 같습니다. 삶이란 악을 거스르고 대항해서 승리해야 진짜 사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악의 편에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행복한 환경에서 태어난다 할지라도 그 속에는 악에 의해 다스려지는 무서운 흐름이 있습니다.성경은 우리를 악의 편에서부터 구출하고 악과 싸워 이기도록 도와주는 일이 역사 속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려 줍니다. 우리가 싸우는 싸움은 이 거대한 싸움의 작은 일부분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동시에 그 거대한 싸움의 원리가 우리 개개인의 싸움에서도 정확하게 동일한 원리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영적 전쟁의 원리를 분명하게 알고 적용해야 합니다.이 책을 읽고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영적 전쟁에서 승리를 경험하는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에게 속한 전쟁이라는 말씀은 개인적으로 사사로이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거대한 하나님의 군대 일원으로 싸운다는 뜻입니다. 모든 군사는 거대한 전쟁 속에 포함되어 있는 한 단위일 뿐입니다. 전쟁터에서 피 흘리며 싸우는 군사는 개인적인 감정과 다툼과 문제 때문에 그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군사 개개인은 전쟁을 일으키지도, 작전을 세우지도 못하고, 마음대로 후퇴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사령관의 목적과 작전과 명령대로 싸울 뿐입니다. 하나님에게 속한 전쟁이라는 것은 때로 우리가 깨닫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이 능력으로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하나님은 능력을 행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때로 겁에 질려 있거나 두려움 속에 떨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일을 준비하고 계신지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때에도 하나님은 능력으로 보호하고 계십니다.
반찬 가게
스타일북스 / 이소영 글 /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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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북스건강,요리이소영 글
전업주부든 맞벌이 주부든 30년차 베테랑 주부든 결혼 한 달차의 새내기 주부든…. ‘오늘은 또 뭘 해먹을까?’라는 질문에서 자유로운 주부가 있을까? 이 고민에 간편한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또 좋아하는 요리를 업業으로 삼고자 ‘이소영 찬방’을 소박하게 시작했다는 요리연구가 이소영. 이소영의 18년의 노하우를 담아, 실제 찬방을 운영해본 사람만이 드릴 수 있는 실용적인 레서피를 준비했다. 할머니 밥상에서 먹어봄직한 토속적인 반찬부터 젊은 세대도 충족시킬 퓨전 한식까지 무려 300여개의 반찬을 모았다. 과정은 쉽고, 간단하지만 밥상은 맛있고 푸짐해질 것이다. 돈 주고 사 먹던 반찬, 이제 집에서 만들수 있다.004 시작글 반찬 가게 창업 이야기 반찬 가게 성공? ‘이소영 찬방’ 18년 노하우 012 01 반찬 가게 창업, D-day로 향하는 완벽 플랜 013 02 반찬 가게, 줄 서게 만드는 성공 비법 024 03 인기 반찬, 만들기 비법 공개 027 04 만들어놓으면 편리한 반찬 가게 필수 맛간장 첫 번째 반찬 이야기 계절 맛 살린 나물 반찬 032 콩나물무침/숙주나물무침 033 시금치나물 034 고사리나물 035 도라지볶음/도라지무침 036 생취나물볶음/생취나물 된장양념무침/생취나물 잣소스무침 038 참나물무침/참나물겉절이 039 비름나물 고추장무침 040 세발나물무침/달래무침 041 방풍나물무침 042 더덕잣즙무침/더덕생채 044 두릅무침 045 두릅전 046 머위나물 047 죽순나물 048 고구마줄기볶음 049 어린깨순볶음(깻잎나물) 050 가지무침/가지볶음 052 노각생채 053 무나물볶음 054 무생채/무채오징어무침 056 곤드레나물볶음 057 건취나물볶음 058 무청시래기된장볶음/무청시래기볶음 060 건가지볶음/건호박볶음(애호박오가리나물) 062 가지고사리샐러드 063 시금치생채 064 감자샐러드/단호박샐러드 065 고구마샐러드 066 배추속대샐러드/무샐러드 068 블루베리 드레싱/파인애플 드레싱/발사믹 양파 드레싱/매실청 드레싱 두 번째 반찬 이야기 맛깔스러운 매일 반찬 072 꽈리고추찜/꽈리고추멸치조림 074 깻잎들기름찜 075 알감자조림 076 마늘종건새우볶음/애호박새우젓볶음 078 가지멸치볶음 079 표고버섯전 080 느타리버반찬 장인 이소영의 손맛 비결과 수익 높은 반찬가게 운영 노하우가 담겨 있어요 전업주부든 맞벌이 주부든 30년차 베테랑 주부든 결혼 한 달차의 새내기 주부든…. ‘오늘은 또 뭘 해먹을까?’라는 질문에서 자유로운 주부가 있을까요? 이 고민에 간편한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또 좋아하는 요리를 업業으로 삼고자 ‘이소영 찬방’을 소박하게 시작했다는 요리연구가 이소영. “ 대한민국 주부들의 입맛은 깐깐했습니다. 게다가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에서 살아남기란 녹록지 않았죠. 하지만 ‘요리의 시작은 만드는 사람의 바른 마음가짐부터’라는 진심이 통했는지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까다로운 강남 아줌마들의 인정을 받았고,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제 ‘반찬 장인’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요리 연구가가 되었습니다.” 이소영의 18년의 노하우를 담아, 실제 찬방을 운영해본 사람만이 드릴 수 있는 실용적인 레서피를 준비했습니다. 할머니 밥상에서 먹어봄직한 토속적인 반찬부터 젊은 세대도 충족시킬 퓨전 한식까지 무려 300여개의 반찬을 모았습니다. 과정은 쉽고, 간단하지만 밥상은 맛있고 푸짐해질 거예요. 돈 주고 사 먹던 반찬, 이제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 - 계절 맛 살린 나물 반찬 - 맛깔스러운 매일 반찬 - 엄마의 주말 깜짝 요리 - 두고 먹는 밑반찬, 장아찌 - 따끈한 국, 찌개, 전골 - 한 그릇으로 해결하는 한 끼 식사 면, 죽, 일품 밥 - 사계절 책임지는 김치 - 집안 행사, 모임을 위한 초대 요리 매일하는 반찬과 국·찌개를 뚝딱뚝딱 손쉽게 마트를 몇 바퀴나 돌아 이것저것 식재료를 사오긴 했지만, 펼쳐놓고 보니 도대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때. 해답을 제시해줄 각종 나물과 볶음 반찬, 국, 찌개를 모았습니다. 바로 무쳐 먹는 향긋한 나물, 우리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국물로 차린 한 상은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우기에 충분할 거예요. 부담감 따위는 버리세요. 반찬 가게를 운영하면서 터득한 빠르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담아 과정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큼 간단합니다.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줄 장아찌와 김치 식탁에 올릴 반찬을 하나부터 열까지 매일 해야 한다면 얼마나 바쁘고 힘들까요? 시간이 있을 때는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장아찌와 밑반찬 그리고 김치를 담가두세요. 오이지, 마늘장아찌, 부추김치 등…. 보관도 편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밥상에 상큼함을 더하는 갖가지 장아찌와 김치는, 냉장고는 가득 채우고 주부의 마음에는 여유를 가져다줄 비밀 병기들이랍니다. 늘 먹는 밥상에 악센트가 될 요리들까지 일과 공부로 바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주말 식탁. 닭갈비, 제육볶음, 꽃게찜 등 밥상에 흥을 돋워줄 별미 요리까지 다뤘습니다. 이 책 한 권이면 외식 못지않게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이 만들어질 수 있어요. 주말 요리에 이은 손님 초대 요리 그리고 가벼운 별미를 원하는 주부를 위해 한 그릇으로 해결하는 한 끼 식사 파트까지. 특별한 식탁을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를 모았으니 어떤 요리를 할지 막막할 때는 그냥 펼쳐보기만 하세요. 웬만한 해답은 다 있습니다. 많은 주부님들이 궁금해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요리를 잘하나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자꾸 만들어보세요.” 새롭지 않은 교과서적인 대답이지만 이만한 정답이 없답니다. 을 곁에 두고 레서피대로 따라 하기만 하세요. 그러면 18년 ‘이소영 찬방’의 노하우가 그대로 자기 것이 될 테니까요. 혹시 아나요, 이렇게 자신감이 붙으면 반찬 가게 사장님의 꿈을 꾸게 될지. 반찬 가게 창업 노하우를 담은 페이지도 있으니 어려운 첫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르센 뤼팽 걸작선 세트 전11권
지식의숲(넥서스) / 모리스 르블랑 지음, 붉은 여우 옮김 / 2012.05.30
110,000원 ⟶ 99,000원(10% off)

지식의숲(넥서스)소설,일반모리스 르블랑 지음, 붉은 여우 옮김
1905년 추리소설 역사상 아르센 뤼팽의 등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제껏 추리소설에서는 탐정이 범인을 추적했지만 뤼팽 시리즈는 이런 공식을 과감히 깨뜨렸다. 뤼팽은 아예 범인 입장에서 사건을 말하며 절대로 붙잡히지 않는 자신의 무용담을 과시한다. 한국인이 특별히 사랑해 온 뤼팽 시리즈 중 오늘날의 사회에도 소통할 수 있는 10편의 걸작을 모은 '아르센 뤼팽 걸작선'.1 괴도신사 뤼팽 2 뤼팽 대 홈즈 3 기암성 4 813의 수수께끼 상 4 813의 수수께끼 하 5 수정마개 6 뤼팽의 고백 7 시계 종이 여덟 번 울릴 때 8 초록 눈의 아가씨 9 이상한 집 10 두 가지 미소의 여인아르센 뤼팽 걸작선 세트(전 11권, 10종) 100년 넘게 최고로 꼽혀 온 추리소설, 아르센 뤼팽의 진면목을 만나다! ■ 추리소설의 영원한 고전, 아르센 뤼팽 1905년 추리소설 역사상 아르센 뤼팽의 등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제껏 추리소설에서는 탐정이 범인을 추적했지만 뤼팽 시리즈는 이런 공식을 과감히 깨뜨렸다. 뤼팽은 아예 범인 입장에서 사건을 말하며 절대로 붙잡히지 않는 자신의 무용담을 과시한다. 뤼팽 시리즈는 출간 당시 전대미문의 캐릭터와 당대 현실을 반영한 허를 찌르는 이야기, 그리고 높은 문학적인 완성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작품이 탄생한 지 100년도 더 지났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며 전 세계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하고 있다. ■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뤼팽 뤼팽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독창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 뤼팽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 폴 사르트르는 자신의 자서전인《말》(Les Mots, 1986)에서 “나는 아르센 뤼팽을 숭배한다. 그의 헤라클레스와 같은 완력, 교활한 용기, 프랑스적 지성이…… 나를 매혹 속으로 빠뜨린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뤼팽은 괴도였지만, 모든 사람의 추앙을 받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인간적인 면보다는 세계적인 명탐정 셜록 홈즈와 비교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리하여 그는 자주 홈즈와 대결을 펼쳤고, 그때마다 두 사람은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뤼팽과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셜록 홈즈가 추리의 천재, 진실의 사도, 정의의 화신이라면, 뤼팽은 강도이며, 멋쟁이 신사이며, 협객이며, 경찰관이며, 탐정이다. 이 매력적인 괴도는 완력이나 배짱, 두뇌가 슈퍼맨에 속한다. 그는 만능선수이다. 추리력도 대단하다. 종횡무진이며 신출귀몰한다. 다만 도덕성과 정의감이 부족한 것이 흠이랄까. 그러나 도둑임에도 ‘신사’로 불리며, 때로는 경찰부장을 지내며 자신에게 체포 명령을 직접 내리기도 한다. 비록 범법자이지만 자유분방하며 인간적이고 통쾌한 승부를 펼치는 면에서 셜록 홈즈와는 또 다른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뤼팽 걸작 10선 원래 뤼팽 시리즈는 장편 16편, 중단편 37편의 소설과 4편의 희곡으로 구성된 거대한 세계이다. 뤼팽 전집 발간이 여러 출판사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시리즈는 현재 한국의 사회에서 필요한 메시지를 드러내는 작품을 뽑아 구성한 데 의의가 있다. [아르센 뤼팽 걸작선]은 한국인이 특별히 사랑해 온 뤼팽 시리즈 중 오늘날의 사회에도 소통할 수 있는 10편의 걸작을 모았다. 뤼팽의 법을 조롱하며 인생을 즐기고 가볍고 짜릿하게 살고자 하는 안티 히어로다운 모습과 그의 눈에 비친 허위의식으로 가득 찬 세상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단면을 잘 드러내고 있다. 지금까지 오락적 재미로만 다뤄 온 뤼팽의 진면목을 [아르센 뤼팽 걸작선]을 통해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엄 미술치료
안그라픽스 / 미트라 레이하니 가딤, 로렌 도허티 (엮은이), 주하나 (옮긴이) / 2023.07.21
23,000

안그라픽스소설,일반미트라 레이하니 가딤, 로렌 도허티 (엮은이), 주하나 (옮긴이)
세계의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 현장에 있는 미술치료사 및 접근성 전문가들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뮤지엄에서의 미술치료, 교육, 접근성, 포용 방법을 박물관 연구와 연관 지어 설명한다. 또한 치료라고 하면 임상적 치료만 떠올리는 고정관념을 해체하고, 예술의 체험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와 행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영역을 확장해 가는 뮤지엄의 접근 방식과 전략을 소개한다. 뮤지엄 미술치료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은 학제 간 협동을 지향하며 포용하고자 하는 대상 또한 무궁무진하다.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고 모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미술관 및 박물관을 비롯한 공공 기관의 역할은 여기서 더 넓어질 수 있다. 책 속의 실전적이고 실천적인 사례는 실무자와 학생, 연구자에게 유용한 걸 넘어 우리가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울 때 주변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미술치료 분야뿐 아니라 교육, 미술관 및 박물관 연구, 접근성과 장애, 복지 등의 분야와 연관 분야의 종사자, 그리고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나 그 가족에게도 도움이 될 귀중한 안내서다.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옮긴이의 말 들어가는 말 1부 뮤지엄 미술치료 1장 뮤지엄의 치료 회복 능력 — 캐롤린 브라운 트리던 2장 뮤지엄 미술치료 연구: 운영 프로그램 요약 — 애슐리 하트만 2부 뮤지엄 미술치료와 지역 사회 협력 3장 지속적인 변화를 위한 지역 사회 협력: 범죄소년과 뮤지엄 미술치료 — 보스턴미술관 | 앨리스 가필드 4장 뮤지엄 미술치료와 접근성 및 교육, 공공 프로그램의 협업 — 뉴욕 퀸스박물관 | 미트라 레이하니 가딤 5장 두 나라 참여 프로젝트: 자폐성 장애 아동의 가족과 뮤지엄 미술치료 — 마드리드 ICO박물관, 뉴욕 퀸스박물관 | 미셀 로페즈 토레스 & 미트라 레이하니 가딤 6장 ‘뉴욕 파노라마’를 빛내는 인턴, 인턴을 보조하는 협력 기관 — 뉴욕 퀸스박물관 | 비다 사바기 7장 예술로 다 함께: 뮤지엄 치료 프로그램의 가능성 — 뉴욕 어린이미술관 | 사라 푸스티 8장 예술적 치유를 선사하는 뮤지엄: 예술로 관계 맺기 — 보스턴미술관 | 앨리스 가필드 3부 치료적인 뮤지엄 공간과 스튜디오 9장 뮤지엄 안의 사람들: 작품 제작 공간의 상황 — 샌프란시스코 공예디자인박물관 | 레이첼 십스 10장 항상 준비된 테이블: 몬트리올미술관의 아트하이브 — 몬트리올미술관 | 스티븐 레가리 4부 뮤지엄과 사회 정의 11장 치료적 환경으로서 뮤지엄: 차별적 경험을 중심으로 — 뉴욕 할렘스튜디오박물관 | 클로에 헤이워드 12장 장애와 치유, 뮤지엄 사색하기 —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 | 마리 클라팟 5부 뮤지엄 미술치료의 실제적 접근 13장 치료 작업에서 소장품의 역할 — 인디애나대학교 에스케나지미술관 | 로렌 도허티 14장 뮤지엄 미술치료의 실천 전략과 방법 — 로렌 도허티 & 미트라 레이하니 가딤 사람들 도판과 표 찾아보기사회 변화를 이끌며 확장 중인 뮤지엄과 오늘날 미술치료 실천의 수많은 혁신 사례 이 책 『뮤지엄 미술치료』는 세계의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 현장에 있는 미술치료사 및 접근성 전문가들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뮤지엄에서의 미술치료, 교육, 접근성, 포용 방법을 박물관 연구와 연관 지어 설명한다. 또한 치료라고 하면 임상적 치료만 떠올리는 고정관념을 해체하고, 예술의 체험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와 행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영역을 확장해 가는 뮤지엄의 접근 방식과 전략을 소개한다. 뮤지엄 미술치료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은 학제 간 협동을 지향하며 포용하고자 하는 대상 또한 무궁무진하다.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고 모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미술관 및 박물관을 비롯한 공공 기관의 역할은 여기서 더 넓어질 수 있다. 책 속의 실전적이고 실천적인 사례는 실무자와 학생, 연구자에게 유용한 걸 넘어 우리가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울 때 주변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미술치료 분야뿐 아니라 교육, 미술관 및 박물관 연구, 접근성과 장애, 복지 등의 분야와 연관 분야의 종사자, 그리고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나 그 가족에게도 도움이 될 귀중한 안내서다. 미술관 및 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작품의 보존이나 전시를 수행하는 기존의 역할에서 더욱 진보한 방향성을 고려해야만 한다. 더불어 일반적인 방문객 개념에서 더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층적인 사회경제 계층 수준으로 방문객의 범주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뮤지엄은 사람들의 치유를 촉진하고, 희망을 불러일으키며, 삶에 영감을 줄 수 있기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실천하려면 개개인의 복지에 관심을 두고 가족 및 주변 사회와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지역사회의 근간은 개인에서 출발하고, 거시적으로 보면 이들은 결과적으로 국가를 지탱하는 주체기 때문이다.캐롤린 브라운 트리던, 「뮤지엄의 치료 회복 능력」 프로그램의 치료적 영향은 매우 폭넓다. 관계를 증진하고, 의사소통과 의사 결정을 향상시키고, 개인적인 의미와 성찰을 돕고, 예술 작품 관찰을 통해 정서와 감정 변화를 파악하며, 사회적인 교류와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마련한다. 또 자기 정체성 탐색과 새로운 정체성의 획득, 정체성 일부의 재탐색, 자기 발견을 지원한다. 그리고 창의적인 자기표현 방식을 찾을 기회, 뮤지엄 사물에 담긴 역사적 주제와 작품의 맥락과 개인적인 경험 사이를 연결할 기회를 제공한다.애슐리 하트만, 「뮤지엄 미술치료 연구: 운영 프로그램 요약」
편안한 침묵보다는 불편한 외침을
새물결플러스 / 프랑크 옐레 지음, 이용주 옮김 / 2016.03.08
12,000

새물결플러스소설,일반프랑크 옐레 지음, 이용주 옮김
20세기 신학의 교부라 불리는 신학자 칼 바르트의 삶과 저작들 속에 나타난 정치적 측면을 집중 조명한다. 신학자이자 정치윤리학자로서의 바르트의 삶을 연대순으로 살펴보며 성찰한다. 바르트는 하나님 외에 ‘인간적’인 것이 절대화되지 않도록 정치적 사안에 대해 목청을 높이도록 도전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 문제와 정치 참여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를 돌아볼 수 있다.제1장 서문 제2장 신학자 칼 바르트 제3장 초핑기아 협회와 사회적 질문 제4장 자펜빌의 목사 제5장 두 권의 『로마서 주석』 제6장 독일의 국가사회주의 제7장 스위스로의 귀환 제8장 정치적 표현의 금지 제9장 독일과의 새로운 우정을 위하여 제10장 동서 진영 사이에서 제11장 칼 바르트의 정치윤리 부록 1 그리스도인과 사회민주주의자 부록 2 바르멘 신학선언 감사의 글 참고문헌 주시대적 사건에 대해 방관하면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공동체는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아니다 이 책은 20세기 신학의 교부라 불리는 신학자 칼 바르트의 삶과 저작들 속에 나타난 정치적 측면을 집중 조명한다. 20세기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바르트는 시대적 사건에 대해 결코 침묵을 지키는 법 없이 늘 거침없이 자신의 견해를 드러냄으로써 세상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려 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들의 삶 전체에 대한 주권을 요구하시기에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름지기 내면적 삶뿐만 아니라 정치적 삶을 통해서도 신앙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치란 그저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 타협안을 제시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믿었기에 역사적 격변기에도 특정한 국가 형태나 이데올로기를 이상화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그는 국가사회주의 및 전체주의적 경향과 타협하지 않았음은 물론 종전 후에도 공산주의와 반공주의 중 어느 노선에도 가담하지 않았던 것이다. 바르트는 오직 하나님 한 분을 경외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기 위해 신학 초년생 시절부터 생애 말년에 이르기까지 비타협적·비판적 태도를 고수하며 시대의 주류를 거슬렀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시대와 반목하는 것처럼 보였던 그의 행보가 역설적이게도 동시대인들에게 유익을 주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위대한 신학자이자 정치윤리학자로서의 바르트의 삶을 연대순으로 살펴보며 성찰한다. 바르트는 계속해서 하나님 외에 ‘인간적’인 것이 절대화되지 않도록 불편하게 들릴지라도 시대의 양심으로서 정치적 사안에 대해 목청을 높이도록 도전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 문제와 정치 참여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를 돌아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외부의 매서운 비판에 움츠러드는 대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자극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책장을 번지다, 예술을 읽다
이음 / 심보선, 이상길 (지은이)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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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소설,일반심보선, 이상길 (지은이)
예술에 대하여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무엇은 예술이고 무엇은 예술이 아닐까? 예술가는 만들어지는가, 아니면 태어나는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인이자 예술사회학자인 심보선과 미디어문화 연구자로 저술 번역 및 다양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이상길, 두 사람이 예술을 공부하(려)는 이들, 예술과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다양한 예술책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른바 ‘예술책 읽는 책’이다. 두 사람은 미셸 푸코, 노트베르트 엘리아스, 요한 하위징아 등 각 분야의 거장들이 쓴 책들을 소개한다. 각각의 책은 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향하면서도 미학, 사회학, 인류학, 교육학 등 거의 모든 인문사회과학을 망라한다. 독자들은 두 저자의 책장을 거닐며 이 시대 예술에 품은 의문들에 대해 일부 답을 찾기도 하고, 때로는 더 깊은 질문을 품기도 하면서 각자의 책장을 풍성하게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새해 독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독자라면, 저자들이 그려주는 약도를 손에 쥐고 떠나보면 어떨까.예술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다? (그레이슨 페리, 『미술관에 가면 머리가 하얘지는 사람들을 위한 동시대 미술 안내서』) 동시대 미술계의 일곱 가지 현장 스케치 (세라 손튼, 『걸작의 뒷모습』) 예술계에서 산다는 것, 그 쓸쓸함에 대하여 (마쓰모토 세이초,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상)』) 대화 나의 고독은 당신의 고독을 알아본다 (장 주네,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고전주의자이자 동시대주의자인 두 사람의 대화 (에드워드 사이드/다니엘 바렌보임, 『평행과 역설』) 천재 예술적 천재를 해명하는 사회학적 탐구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모차르트, 사회적 초상』) 독보적 예술가를 대하는 공동체의 속죄 (나탈리 에니크, 『반 고흐 효과』) 애호 어느 인류학자의 예술을 향한 애증 (레비스트로스/조르주 샤르보니에, 『레비스트로스의 말』) 어느 역사학자의 재즈 사랑 (에릭 홉스봄, 『재즈,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음악』) 교육 예술가의 전문성은 학습될 수 있을까 (캐스린 도슨 외, 『성찰하는 티칭아티스트』) 교육은 본질적으로 예술적이다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 이미지 ‘보이는 것’을 보이게 하는 철학자의 시선 (미셸 푸코, 『마네의 회화』) ‘볼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 사이의 거리 (미셸 푸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사라짐 컨베이어벨트 위로 이동하는 전시 관람객 (애드 디 앤절로, 『공공도서관 문 앞의 야만인들』) 장소가 사라진 자리에 심는 ‘유토피아의 조각들’ (마르크 오제, 『비장소』) 정치 우리가 몰랐던 시의 정치 (로버트 단턴, 『시인을 체포하라』) 문화 정치의 꿈과 절망 (장 미셸 지앙, 『문화는 정치다』) 벗어남 교양 있는 사람으로 보이려는 속박에서 벗어나기 (피에르 바야르,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신성한 예술이라는 고정 관념 걷어내기 (하워드 베커, 『사회에 대해 말하기』) 놀이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고상하면서도 자유롭게 (요한 하위징아, 『호모 루덴스』)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제프리 골드파브, 『작은 것들의 정치』) 다시, 예술 우리가 사는 세계 안에 짓는 또 다른 세계 (움베르토 에코, 『젊은 소설가의 고백』) 여럿이 함께 꾸는 꿈, 예술 (아서 단토, 『무엇이 예술인가』)예술을 둘러싼 질문들, 23권의 예술책으로 살피다 심보선·이상길의 ‘예술책 읽는 책’ 2021년의 반 고흐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천재 예술가이다. 그가 살아생전 인정받지 못한 비운의 예술가였다는 점은 오늘날 고흐의 인기 요인이고, 그 천재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무엇이 그를 21세기 가장 유명한 예술가로 만들었을까? ‘고흐 숭배’라고까지 할 수 있는 현상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야기를 확장하여 우리는 더 많은 질문을 던져볼 수도 있다. 무엇이 뛰어난 예술이고 무엇은 그렇지 않은가? 예술가는 만들어지는가, 아니면 태어나는가? 예술을 둘러싼 질문은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문다. 독자에게 사랑받는 시인이자 예술사회학자인 심보선과, 미디어문화 연구자로 저술 번역 및 다양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이상길 역시 같은 질문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예술 담론을 펼치는 두 사람이 예술을 공부하(려)는 이들, 예술과 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책장을 번지다, 예술을 읽다』로 초대한다. 이른바 ‘예술책 읽는 책’이다. 미셸 푸코,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에드워드 사이드… 함께 만나는 거장의 예술책들 두 사람이 읽은 예술책들에는 미셸 푸코,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에드워드 사이드, 요한 하위징아, 하워드 베커 등 각 분야 거장들의 저작이 포함되어 있다. 책 속 책의 저자들은 예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펼치기도 하고, 열렬하고 신랄한 비평을 가하기도 한다. 이들은 예술계의 일원이기도 하고,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서는 애호가이기도 하며, 세밀한 관찰자이기도, 방대한 문헌 자료를 분석하는 연구자이기도 하다. 이들은 모차르트, 고흐, 마네, 마그리트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술가들의 삶과 작업을 탐구하여 우리가 잘 몰랐던 사회적 의미를 찾아 보여주고, 동시대 예술계에 대한 사유와 성찰,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때론 상반된 입장을 보이기도 하는 이 다양한 예술책들을 먼저 읽어낸 심보선·이상길 두 저자는, 뒤에 오는 독자들을 위해 그들의 책장을 열어보인다. 또한 단순한 소개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사유와 해석, 질문을 덧붙여 또 다른 이야기를 선보인다. 예술에 관심이 있었으나 너무 추상적이어서, 무엇부터 찾아봐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서, 이른바 ‘벽돌책’을 읽어나갈 자신이 없어서 망설였던 독자들에게 이 책은 예술로 향하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책장을 ‘번지다’ 사유의 숲을 거닐다 ‘책장’은 책을 이루고 있는 낱낱의 장(페이지)으로서의 책장(冊張)이기도 하고, 책을 넣어 보관하는 공간으로서의 책장(冊欌)이기도 하다. ‘번지다’에는 넓게 옮아가거나 퍼져나간다는 뜻 외에도, ‘책장(冊張) 따위를 한 장씩 넘긴다’는 뜻이 있고, ‘다른 사람의 말을 옮겨 말하거나 글로 쓴다’는 뜻도 있다. 해석은 두 단어가 지닌 다양한 의미 범위 내에서, 어느 방향으로든 열려 있다. 『책장을 번지다, 예술을 읽다』의 독자들은 두 저자가 책의 페이지, 즉 책장(冊張)을 번지며(넘기며) 품었던 생각의 길을 따라가며, 그들의 책장(冊欌)에 꽂힌 책들 중에 관심 가는 책들을, 다시 책장을 번지며 읽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이 시대의 예술에 품은 의문들에 대해 일부 답을 찾기도 하고, 때로는 더 깊은 질문을 품게 되기도 하면서, 각자의 책장을 더 풍성하게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앎이 깊어질수록, 마냥 추상적이고 난해하게 여겨지던 예술은 우리 삶에 더 가깝게, 좀 더 잘 ‘보이는’ 무언가가 된다. 지금 새해 독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독자라면, 저자들이 그려주는 약도를 손에 쥐고 떠나보면 어떨까. 이 책이 던지는 질문들 예술/ 대화/ 천재/ 애호/ 교육/ 이미지/ 사라짐/ 정치/ 벗어남/ 놀이/ 다시, 예술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의 가치는 무엇인가? -예술가란 무엇인가? 위대한 작품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예술가의 대화와 상호작용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모차르트 천재 신화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반 고흐의 사후 숭배는 어떻게 강화되었는가? -대학자가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는 어떤 결과물로 이어졌는가? -예술은 어떻게 학습 또는 전수될 수 있는가? 예술교육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흔히 알려져 있는 회화의 이미지에서 철학자의 시선은 무엇을 읽어내는가? -사회의 변화와 맞물려 예술에서 사라져가는 것은 무엇인가? 이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가? -문화와 예술은 정책이나 소통과 어떤 식으로 맞물리는가? -신성한 예술이라는 고정관념, 정답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려면? -예술은 어떻게 놀이가 되고 관계를 형성하는가? -예술가가 창조한 독자적 세계는 어떤 의미인가? 무엇이 예술인가?우리가 다룬 책들은 예술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들을 던진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의 쓸모는 무엇인가? 예술은 왜 그리도 특별한가? 누가 예술을 소유하고 향유하는가? 예술은 사람살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우리가 예술에 다가간다는 것은 “어떤 시스템”을, 즉 고유한 논리를 가지는 예술세계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예술의 질, 예술의 가치는 바로 그 세계가 집합적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이들에게 음악은 소리였다. 침묵 속에서 태어나 침묵 속으로 사라지는 삶이자 죽음이었다. 이제 우리는 소리가 점차 희미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가 듣는 대부분의 소리는 소음이거나 복제되고 재생되는 인공음이다. 결국 소리가 사라지면 침묵도 사라질 것이다.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이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이다.
C. S. 루이스 365 데일리 메시지 (스프링)
홍성사 / C. S. 루이스 지음, 홍성사 편집부 엮음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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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소설,일반C. S. 루이스 지음, 홍성사 편집부 엮음
개정판. , , 등 기독교 사상가 C. S. 루이스의 대표작 가운데 22종의 저서에서 지혜와 영성의 글을 발췌하여 1년 365일 묵상할 수 있게 엮은 일력이다. 우리의 삶에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는 글들로 선별했다. 연도에 상관없이 매년 사용할 수 있으며, 탁상에 놓고 매일 묵상할 수 있어 큐티 선물용으로 좋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 C. S. 루이스의 저작에서 선별한 365 메시지! 루이스와 함께, 매일을 새롭게!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 C. S. 루이스. 1947년 9월 8일 은 루이스를 표지 인물로 다루면서 “의심할 바 없는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라 칭했고 는 “지난 40년 동안 미국 복음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저술가”로 평한 바 있다. 는 《순전한 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고통의 문제》 등 그의 대표작 가운데 8종의 저서에서 지혜와 영성의 글을 발췌하여 1년 365일 묵상할 수 있게 엮은 일력日曆이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개정판은 홍성사가 역간한 그의 저작 22종에서 발췌한 문장들을 토대로 했으며, 우리의 삶에 좀더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는 글들로 선별했다. “유혹에 맞서 싸워 본 사람만이 유혹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안다”는 루이스의 말처럼, 그리스도인이 맞이하는 하루하루는 결코 녹록지 않다. 독자들은 루이스의 탁월한 통찰을 담은 메시지를 매일 묵상하면서, 자신의 신앙과 영성이 더욱 견고해지고 삶이 풍요로워지는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특징] · 연도에 상관없이 매년 사용할 수 있다. · 탁상에 놓고 매일 묵상할 수 있어 큐티 선물용으로 좋다. · 루이스의 사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루이스를 모르는 사람 혹은 이나 비그리스도인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어 준다.된다. [출처 (출간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The Screwtape Letters》, 《순전한 기독교 Mere Christianity》, 《고통의 문제 The Problem of Pain》, 《예기치 못한 기쁨 Surprised by Joy》, 《천국과 지옥의 이혼 The Great Divorce》, 《헤아려 본 슬픔 A Grief Observed》, 《시편 사색 Reflections on the Psalms》, 《네 가지 사랑 The Four Loves》, 《인간 폐지 The Abolition of Man》,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Till We Have Faces》, 《개인 기도 Letters to Malcolm》, 《기적 Miracles》, 《영광의 무게 The Weight of Glory》, 《루이스가 메리에게 Letters to an American Lady》, 《페렐란드라 Perelandra》, 《피고석의 하나님 God in the Dock》, 《루이스가 나니아의 아이들에게 C. S. Lewis’ Letters to Children》, 《기독교적 숙고 Christian Reflection》, 《당신의 벗, 루이스 Yours, Jack》, 《순례자의 귀향 The Pilgrim’s Regress》, 《세상의 마지막 밤 The World’s Last Night》, 《실낙원 서문 A Preface to Paradise Lost》
청산댁 해구 누님의 초상 목선
창비 / 한승원.조정래 외 지음 /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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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한승원.조정래 외 지음
역사의 질곡과 한(恨)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온 작가 한승원, 조정래, 유재용, 백시종의 작품이 실려 있다. 한승원의 '아리랑 별곡'은 남편과 아들, 손자까지 잃고도 삶을 부정하지 않고 한(恨)을 넘어서려 한 여인을 보여준다. 백시종의 '해구'는 아버지의 욕심 탓에 죽어가는 아들을 통해 욕망에 대한 회한을 다룬다. 조정래의 '유형의 땅'은 한국전쟁의 이념적 갈등이 낳은 상처를 죽을 때까지 짊어져야 했던 인물의 역정을 다룬다. 유재용의 '누님의 초상'은 현실주의자인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켜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수난 속에서 한 가족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191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소설 100년의 성과를 집대성해가는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2005년 7월 첫선을 보인 1차분(1~22권)에 이어, 1970년대에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친 작가들의 대표작을 엮은 2차분 14권(23~36권)이 출간되었다. 2차분에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39인의 82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각각의 소설들은 근대화와 산업화의 어두운 이면을 폭로하고 국가권력의 횡포를 비판하며 소외된 계층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의 방식으로 한 시대를 조명한다. 각 권의 말미에 낱말풀이를 실었으며, 현장 교사와 전문연구자들이 e메일 인터뷰를 통해 감상 포인트를 짚어준다.간행사 백시종 해구(海狗) 유재용 누님의 초상 한승원 목선 아리랑 별곡 조정래 청산댁 유형의 땅 이메일 해설 - 김은희, 채호석 낱말풀이
살아남는 자의 힘
모아북스 / 이창우 지음 /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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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북스소설,일반이창우 지음
이창우석세스아카데미 이창우 대표의 책. 약 20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저자는 15번의 실패를 했다. 좌절했다가 일어나고 절망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역설적으로 그는 ‘잘 실패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하면 성공하지 못하는구나’ 라는 깨달음을 정리한 것이 나인에스(9S) 성공 원칙이다. 곧 몸으로 부딪쳐서 얻은 값진 인생의 메시지다. 나인에스 성공 법칙은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의 삶에서 나온 경험과, 고전과 인문학을 공부하며 얻은 지혜, 그리고 생각의 역사에서 위대한 성취를 이룬 학자, 철학자들에게서 얻은 조언이 결합되어 나온 것이다. 그럼으로써 저자는 성공이란 추상적인 개념을 쫓아가거나 물질적인 풍요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의 진정한 가치를 스스로 정의할 수 있도록 독자를 자극한다. 저자는 ‘연봉 액수’로 상징되는 성공의 기준에 현혹되어, 그저 ‘스펙’ 높이기에만 골몰하고 어떻게든 안정과 풍요만을 추구하는 이 사회의 현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비판한다. 그리고 삶의 조건이 어떻든, 세상의 평가가 어떠하든 자신이 진정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기를 주문한다. 나인에스 성공 법칙은 저자의 성공론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실력을 갖추는 데 길잡이로 삼을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방법론이기도 하다. 프롤로그 열다섯 번의 실패를 딛고 마침내 성공신화를 일궈 낸 경험으로 쓴 성공 교과서. 그는 말한다. “현재의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내일 또한 오늘과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비웃고 손가락질했다. 아무도 그가 성공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남자가 화장품을 팔아? 똘아이 아냐?” 2만여 명의 화장품 판매 직원 중 유일한 남자였던 그를 곱게 보는 사람은 없었다. 길바닥에서 자동차 매연을 맡으며 전단지와 샘플을 10년 동안 돌리면서 “언젠가는 성공”을 꿈꾸었지만, 신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그는 다시 10년 동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공신화의 벽돌을 하나하나 쌓았다. “신지식인” 1999년 4월, 정보통신부와 매일경제신문사에서 그를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 각종 매체에서 그를 인터뷰하였고, 출판사에서는 원고를 의뢰했다. 화장품 세일즈의 살아 있는 신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이다. “억대 연봉” 그는 지금 억대 연봉을 받는 명강사이자 스타강사로 이름이 나 있다. 그리고 “가진 것 없고 재주 없는 보통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노하우를 탈탈 털어 이 책을 썼다. 열다섯 번의 실패에서 배운 성공의 법칙. 약 20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저자는 15번의 실패를 했다. 좌절했다가 일어나고 절망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역설적으로 그는 ‘잘 실패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하면 성공하지 못하는구나’ 라는 깨달음을 정리한 것이 나인에스(9S) 성공 원칙이다. 곧 몸으로 부딪쳐서 얻은 값진 인생의 메시지다. 예를 들어 ‘좋은 습관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라는 원칙을 보자. 다른 책에서 수없이 들어본 말이다. 여러 사람이 너무 자주 말하다 보니 말의 뜻을 새기기는커녕 식상하게 느껴지고 자칫 가슴에 와 닿지 않는 공허한 말로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문장을 경험 속에서 끌어내었다. 저자는 먹는 습관을 바꾸는 일상 속의 사소한 습관에 얽힌 에피소드를 예로 든다. 바빠서 끼니를 거르고 허겁지겁 허기를 없애기 위해 한 끼 때우듯 식사를 하던 저자는 주변 사람들이 걱정을 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 잘 먹는 것이 곧 건강을 지키는 바탕임을 깨달은 저자는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겠다고 결심을 했다. 식습관을 바꾼 작은 변화의 결과는 생활의 활력을 얻고 건강을 회복할 정도로 큰 것이었다. 좋은 식습관을 취하고 나쁜 식습관 버리기, 운동을 병행하는 습관도 덤으로 얻었다. 좋은 습관을 실천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만두지 않고 지속했으며, 그 결과 좋은 습관이 인생을 바꾸었다고 평가할 만큼 강렬한 체험을 했다. 그저 머릿속으로 생각을 굴리다가 글로만 뽑아낸 원칙이 아니라, 직접 실천한 뒤에 몸으로 써낸 문장인 것이다. 이 각박하고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남는다는 것 성공이 아니어도 좋다. 성공을
아메리칸 프리즌
동아시아 / 셰인 바우어 (지은이), 조영학 (옮긴이), 김대근 (감수) /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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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소설,일반셰인 바우어 (지은이), 조영학 (옮긴이), 김대근 (감수)
저자가 감옥에 들어가 그곳에서 겪은 일들은 생생히 전하는 한편,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이윤추구의 논리가 어떻게 미국 교도소 시스템을 형성해 왔는지를 밝힌다. 미국 민영교도소의 기원은 남북전쟁 이후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노예들이 해방되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노동력을 쓸 수 없게 된 이윤추구 집단이 사람들을 감금하는 방식으로 다시금 그 노동력을 사용하려한 데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의 교도관 생활을 바탕으로, 각종 보고서는 물론 옛 신문과 역사책, 잊힌 회고록까지 살펴본 기자의 눈에 보인 미국 교도소 산업의 추악한 민낯과 그 아래 인종차별이라는 미국의 뿌리 깊은 문제를 보여준다.『아메리칸 프리즌』에 쏟아진 찬사들추천의 글프롤로그0102030405060708091011121314151617181920212223에필로그감사의 말참고 문헌사진 출처201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애독한 책 2018년 《보스턴글로브》 올해의 책 2018년 《뉴욕타임스》 북리뷰 올해의 책 2018년 샌프란시스코 올해의 책 2019년 《뉴욕타임스》 주목 도서 감옥으로 들어간 저널리스트, 민영교도소의 실상을 파헤치다 2014년, 한 기자가 감옥으로 들어갔다. 루이지애나주 윈 교정센터라는 민영교도소에 교도관으로 위장 취업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셰인 바우어는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4개월간 교도관으로 일하며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재소자, 교도관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교도소의 일상과 사건‧사고를 낱낱이 기록했다. 펜 녹음기로, 몰래카메라로, 자신의 수첩으로. 때로는 자신의 기억에 의존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그는 아주 꼼꼼하고 철저하게 기록을 남겼다. 민영교도소는 기자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열악했다. 갱생과 교도를 위한 프로그램은 전무하다시피 했고, 재소자들은 일상의 모든 부분에서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었다. 일일 권장량보다 적은 양의 식사를 배급받는 것은 물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팔다리가 다 잘린 재소자도 있었다. 이러한 열악한 처우는 재소자들의 교정‧교화보다 이익 창출이 더 우선인 민영교도소의 태생적 한계에 기인하고 있었다. 『아메리칸 프리즌』은 저자가 감옥에 들어가 그곳에서 겪은 일들은 생생히 전하는 한편,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이윤추구의 논리가 어떻게 미국 교도소 시스템을 형성해 왔는지를 밝힌다. 미국 민영교도소의 기원은 남북전쟁 이후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노예들이 해방되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노동력을 쓸 수 없게 된 이윤추구 집단이 사람들을 감금하는 방식으로 다시금 그 노동력을 사용하려한 데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의 교도관 생활을 바탕으로, 각종 보고서는 물론 옛 신문과 역사책, 잊힌 회고록까지 살펴본 기자의 눈에 보인 미국 교도소 산업의 추악한 민낯과 그 아래 인종차별이라는 미국의 뿌리 깊은 문제를 보여준다. 형벌의 외주화, 미국식 정의의 붕괴를 가져오다 시급 9달러, ‘특별한 보안 위험’이 없다면 전과가 있어도 상관없고, 자동차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채용될 수 있다. 바우어가 일하게 된 윈 교정센터는 미국의 대표적인 민영 교정기업 CCA(후에 core civic으로 바뀐다) 산하에 있으며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구금 교도소였다. 바우어는 어떠한 교정‧교화 프로그램도 제공받지 못하고 시간만 때우는 죄수들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제때 병원에 가지 못해 손발을 절단한 죄수부터 자살 충동을 호소하며 전문 서비스를 요구하는 죄수, 교도소 내 특수작전대응팀으로부터 최루가스를 맞고 괴로워하는 죄수도 만난다. 죄수들은 교도소 내에서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학대받고 있었다. 문제는 이러한 비용 절감, 이윤 추구 극대화의 논리가 재소자는 물론이고 직원들의 인권까지 침해한다는 것이었다. 교도관의 대다수가 흑인이었고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으며 그중 다수가 싱글맘이었다. 교육 프로그램의 부재, 1991년 이후 수십 년간 시급 동결 등의 이유로 교도소는 늘 인력이 모자랐다. 인력이 모자라니 자연스레 재소자 관리는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관리‧감독할 교도관이 없으니 재소자들은 운동장도, 도서관도 사용할 수 없다. 하루 종일 갇혀 있는 것 외에 할 것이 없는 재소자들은 그 불만을 교도관에게 터뜨린다. 매일 폭언과 협박에 시달리니 교도관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재소자와 교도관들은 언제나 대치 상황에 놓여 있다. 상황이 이러하니 양질의 인력이 교도관으로 일할 리 없다. 바우어는 근무한 지 4개월 만에 승진을 제안받는다. 그는 잠깐 흔들린다. 승진하게 되면 지정된 근무지가 아니더라도 어디든 교도소 내부를 활보할 수 있게 되고, 교도소 내부 사정도 더 면밀히 알 수 있게 될 터였다. 교도관으로서도, 기자로서도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 하지만 바우어는 이내 포기하고 교도소를 제 발로 걸어 나온다. 죄수든 교도관이든 관계없이 모두가 고통받는 상황에서 서로 반목하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 자신은 변하고 있었다. 갓 입사했을 때만 해도 재소자의 인권이 짓밟히는 상황에서 안타까움을 느끼던 모습은 사라지고, 교도관으로서 재소자의 세탁물을 압수하며 온몸에 전율을 느끼거나 죄수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살아 있다고 느끼게 된 자신을 보게 된 것이다. 그는 결국 교도관도, 저널리스트도 아닌 인간으로 돌아오는 길을 택했다. 인종차별의 역사에 뿌리를 둔 미국 교도소 시스템 사실 ‘구금’이라는 형태의 형벌이 탄생한 것은 현대에 들어서부터다. 1800년대 이전까지 교도소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문명 초기부터 존재해온 구치소는 재판을 받은 사람들이 물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징계를 받을 때까지 임시로 머무르는 장소에 불과했다. 구금투옥이 그 자체로 형벌이 된 것은 교수형, 태형, 총살형 등이 사라지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형벌의 형식이었다. 그리고 미국이 이 새로운 형벌을 ‘사업’으로 시작한 것은 1860년대 남북전쟁이 끝난 직후부터였다.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노예들이 해방되자 미국 내 주 정부는 교도소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대부분이 흑인인 죄수들을 강제 노역에 동원함으로써 아프리카계 미국인 노동력을 계속 사용하려 들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아닌 한 비자발적 노역은 허용되지 않는다”라는 수정헌법 제 13조의 허점이 있었다. 흑인이 범죄로 기소되는 한 어떤 주든 죄수를 목화농장과 설탕농장, 벌목장과 탄광에 임대하여 돈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1900년대 중후반, 죄수의 임대가는 올라가고 임대 수입은 신통치 않아졌다. 게다가 범죄자 수가 급증하면서 교도소는 과밀화되기 시작했고 주 정부는 새 교도소를 짓고, 더 많은 관리 인력을 투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죄수들이 벌어들이는 이익보다 교도소의 운영 비용이 더 들 처지에 처한 것이다. 이때 민영교도소 시스템이 등장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교도소를 짓는 대신 민간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민간시설을 이용하면 정부는 재정 압박에서 벗어나고 국민들도 세금 부담을 덜게 될 터였다. 이렇게 급속도로 미국에서 민영교도소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도 미국은 민영교도소의 점유율은 연방정부의 수형자들 중 12퍼센트 이상이며, 주 정부의 수형자들 중 약 6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기자의 고발이 한국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것 사실 민영교도소는 그 존재 자체가 한국 독자들에게 낯설다. 민영교도소 시스템은 미국, 영국, 호주 등 영미권 국가를 중심으로 퍼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경기도 여주에 한 교도소가 재단 법인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지만 이 외에 더 이상의 설립 시도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미국 내 민영교도소의 등장과 역사, 교정 체계는 한국의 시스템과 매우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법 집행의 영역에서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우선으로 추구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국내에서도 교정시설이 과밀화되어 있고, 넘쳐나는 수용자에 비해 의료인력이나 교정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코로나 발발 이후 교정시설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사례가 여러 번 발생했는데 그 원인이 교정시설의 ‘과밀수용’으로 지적되었다. 2020년을 기준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교정시설 평균 수용률은 115퍼센트에 이른다. 이외에도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샤워실에 CCTV를 설치’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일회용 주삿바늘을 재사용’하는 등의 재소자 인권 침해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국가가 형벌권을 사용하여 수용자를 교정시설에 수용하는 과정에서도 최소한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만큼 재소자의 권리를 어디까지 제한하고 보장할 것인지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헌법재판소는 교정시설 내에서 수감자가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그들이 다시 자유를 회복하였을 때 개인과 공동체의 상호연관 속에서 균형을 잡고 자신의 인생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격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언급하며 이것이야말로 “형벌권 행사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라고 말했다. 교도소도 그냥 자동차나 부동산, 햄버거 팔듯 장사하면 되는 거 아냐?_ 미국 민영 교정회사CCA 공동 설립자, 토머스 비즐리 교도소 과밀의 이유는 복잡하고 논쟁의 여지도 많지만 인종차별이 주원인임을 부인하는 학자는 거의 없다. 미국 역사는 대체로 인종 문제와 감금, 이윤 시스템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노예제도, 즉 미국의 반흑인 인종차별의 뿌리 역시 이윤추구 사업 때문이다. 남북전쟁 이후 노예제도가 사라지고 노예들이 해방되자 이윤 집단은 재빨리 시선을 돌려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빈민을 감금하는 방식으로 이윤추구를계속했다.
라 보엠
자유문고 / 푸치니 (Giacomo Puccini) (지은이), 이동미 (엮은이), 주세페 자코사, 루이지 일리카 /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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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문고소설,일반푸치니 (Giacomo Puccini) (지은이), 이동미 (엮은이), 주세페 자코사, 루이지 일리카
오페라 연기노트 시리즈 1권. 오페라가 처음 탄생한 이탈리아 현지에서 오페라를 연출하며 지도하고 있는 저자가, 오페라를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분석집을 출간했다. 어렵기로 유명한 고전 오페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극의 전체적인 스토리와 개별 캐릭터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대화나 지문, 각 장면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모든 대사에 등장하는 단어의 기본 뜻을 그 단어 밑에 표기하였으며, 각 문장의 해석은 단순 직역보다 의역을 하여 대사나 지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텍스트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곳에는 ‘풀이’와 ‘연출 노트’를 두어 이해를 돕는 설명과 해설을 하였다. <라 보엠>은 가난하면서도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과 그들이 벌이는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죽음으로써 이별을 맞는 두 연인의 슬픈 결말은 긴 여운을 남긴다.등장인물 6 앙리 뮈르제의 서문 : 비든 먼지든… 9 1막 11 다락방에서 2막 77 라탱 구역에서 3막 139 엉페 장벽에서 4막 175 다락방에서 주요 아리아 Nei cieli bigi (Rodolfo) 14 우울한 하늘에 (로돌포) Che gelida manina! (Rodolfo) 59 그대의 차가운 손! (로돌포) Mi chiamano Mim (Mim) 63 내 이름은 미미에요 (미미) O soave fanciulla, o dolce viso (Rodolfo e Mim) 71 오 사랑스러운 소녀여, 달콤한 얼굴이여 (로돌포와 미미) Quando me n’ vo soletta per la via (Musetta) 116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 때면 (무제타) Mim una civetta (Rodolfo) 157 미미는 요부야 (로돌포) Donde lieta usc (Mim) 164 행복한 여인이 온 곳으로 (미미) Addio, dolce svegliare alla mattina! (Mim e Rodolfo) 166 안녕, 달콤하게 눈뜨는 아침이여! (미미와 로돌포) In un coup? / Con pariglia e livree (Marcello e Rodolfo) 177 마차에? / 한 쌍의 말과 하인들 (마르첼로와 로돌포) O Mim tu pi non torni (Rodolfo e Marcello) 181 오 미미 너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구나 (로돌포와 마르첼로) Vecchia zimarra, senti (Colline) 204 낡은 외투야, 내 말 좀 들어보렴 (콜리네) Sono andati? Fingevo di dormire (Mim e Rodolfo) 206 다들 갔나요? 자는 척하고 있었어요 (미미와 로돌포)오페라가 처음 탄생한 이탈리아 현지에서 오페라를 연출하며 지도하고 있는 저자가, 오페라를 공부하는 이들을 위한 분석집을 출간하였다. 어렵기로 유명한 고전 오페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극의 전체적인 스토리와 개별 캐릭터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대화나 지문, 각 장면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 <라 보엠>은 <오페라 연기 노트>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이다. 1. 오페라는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예술이다. 따라서 당연히 음악(노래)을 잘해야 하겠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되지만 오페라는 연기가 필요하다. 극 전체를 이해하고 그 속에 녹아들어가 자기가 맡은 역할을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오페라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문제이다. 또한 이탈리아에 공부하러 온 한국 성악가들에게 현지 마에스트로들이 자주 지적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아리아를 잘 부른다고 해서 오페라를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저자는 “오페라를 공부한다는 것은 타국의 언어로 그 나라의 문화와 감성, 그리고 역사까지 알아야 하는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단지 단어 뜻만을 알아서는 오페라의 묘미를 살릴 수가 없습니다. 단어의 뜻을 알고, 문맥 속의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나아가 왜 그 말을 하는지 의도를 알아야 합니다. 누구에게 이야기하는 것인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했고 내 반응은 어때야 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라고 지적한다.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이고, 이 책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2. 전체적인 스토리와 대사에 대한 온전한 이해, 이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모든 언어가 그렇듯, 같은 말이라도 분위기나 상황에 따라 그 속뜻과 의미가 얼마나 달라지는가. 오페라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다양한 중의적인 표현이나 시대적 차이를 갖는 표현들이 수없이 등장한다. 농담조로 말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표현해야 하는지, 처연하게 나타내야 하는지…… 그런 차이가 결국 훌륭한 연기와 근거 없이 감으로 하는 연기의 차이를 결정짓는다. 그런데 고전 오페라들은, 각 대사의 뜻이나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일이 쉽지 않다.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고어들이 너무 많이 등장하고, 당대의 일상어들이나 매우 시적인 표현들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지어는 이탈리아인들조차 고전 오페라들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저자는 오페라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면서, 한편으로 이탈리아어를 오랜 시간 공부하여 통?번역사로 활동할 정도로 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 이 점이 이 <오페라 연기노트 시리즈>를 자신있게 기획하고 선보일 수 있는 배경이다. 이 책은, 모든 대사에 등장하는 단어의 기본 뜻을 그 단어 밑에 표기하였으며, 각 문장의 해석은 단순 직역보다 의역을 하여 대사나 지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텍스트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곳에는 ‘풀이’와 ‘연출 노트’를 두어 이해를 돕는 설명과 해설을 하였다. 이를 통해 연기자들은 전체와 부분을 놓치지 않고 온전한 하나의 작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리아를 잘 부르기 위해서, 나아가 자신만의 해석과 감성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아리아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라 보엠 전체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3. <라 보엠>은 가난하면서도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과 그들이 벌이는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죽음으로써 이별을 맞는 두 연인의 슬픈 결말은 긴 여운을 남긴다. 이 때문인지, 1896년 2월 1일 이탈리아 토리노 왕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200년이 훌쩍 지난 오늘날까지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오페라의 원조국인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는 단연 베르디와 푸치니이다. 베르디가 선율이 강한 남성적?서사적?귀족적인 느낌의 음악을 한 반면, 푸치니는 다채롭고 감수성이 뛰어난 여성적?동시대적?서민적인 음악을 하였다. 푸치니는 바람둥이였을 뿐만 아니라 변덕스런 성격으로 유명했지만, 남다른 감수성과 뜨거운 심장,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예술가였다. <라 보엠>은 사랑과 인생에 대한 그의 정서가 잘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다.
조금 더 느슨하게 남들과 다르게
북트리 / 양기원 (지은이)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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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소설,일반양기원 (지은이)
인문학과 운동을 결합하는 새로운 연구를 통하여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저자가 신체의 건강을 통해 내면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저술한 책이다.- 글을 던지며… - 나를 표현하는 최종 단계 - 1+1=? - 마른 사람의 고민 - 거기까지만 가도 괜찮아! - 호랑이에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 - 식단은 소프트웨어 - 신체는 하드웨어 - B.C 50만 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 다이어트 늪 - 내가 환자 식단을 해야 할까? - 평생 내가 약을 왜 먹어?! - 여성은 위대하고 호르몬에 고생한다 - 이것만 알면 난 어리석지 않아! - 효율적으로 지방 태우기 - 늘 틀 안에서 하는 식단 - 늘 틀 안에서 하는 운동 - 생각 전환의 다이어트 - 수적천석(水滴穿石) - 미래에 운동은 무엇일까? - 자꾸 왜 배만 나올까? - 금식 다이어트의 결과는? - 근력과 다이어트, 가장 큰 적 - 돈 = 지방 - 마술적인 현상 - 이미지의 가치 - 현대인의 3가지 고민 - 알고 먹기 - 난 건강한가? - 다이어트 보조제 넌 누구니? - 다이어트 고비를 넘기는 3가지 원칙 - 노자와 운동 - 인운학(人運學)으로 인생을 사는 지금의 나 - 나만의 다이어트 그래프 - 이것만 버리면 편안한 것을! - 글을 마치며…풍요로운 삶의 토대가 된 생각 모음, 영업 사례 모음 이 책은 인문학과 운동을 결합하는 새로운 연구를 통하여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저자가 신체의 건강을 통해 내면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저술한 도서이다. 조금 더 느슨하게 남들과는 다르게 운동은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건강을 지키며 좋은 이미지를 만든다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냥 좋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접근하여 행동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운동을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 공부라는 것은 시험을 붙기 위해 하는 것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할 때 그 지식이 뼈와 살이 되는 것처럼 운동 또한 이러한 방향성이 필요하다고 그동안 생각했기 때문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지금 나온 운동 정보들은 이론적인 방법이 주가 된 것으로 그냥 따라만 한다면 시험을 붙기 위해 공부하는 결과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운동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진정한 건강은 신체와 정신이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 신체와 정신이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가치와 이유를 찾아가며 운동하여야 한다. 이것이 새로운 운동 방법의 기본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성장과 신체의 발달을 동시에 진행하는 습관과 자신만의 운동을 만들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는 것은 나만의 것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
책읽는귀족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지음, 김혜연 옮김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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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귀족소설,일반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지음, 김혜연 옮김
우리나라에서는 시인으로 더 잘 알려진 예이츠가 편집한 『아일랜드 농민의 요정담과 민담(Fairy and folk tales of the Irish peasantry)』(1888, Walter Scott, London)과, 『아일랜드 요정 이야기(Irish fairy tales)』(1892, T. F. Unwin London), 두 책에 실린 이야기 중 요정 이야기만 따로 모은 책이다. 옮긴이에 따르면, 매스미디어에 의해 한두 가지 이미지로 고정된 ‘요정’이 아닌, 전통과 문화 속에 살아 숨 쉬던 진짜 요정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실제 농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들, 구전되는 이야기들을 민담 수집가들이 듣고 받아 적으면서 수집한 것을 예이츠가 엮은 것이다. 이 요정 이야기 속에는 아일랜드 사람들이 영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느끼게 된 일종의 열등의식에서 벗어나, 민담 속에 살아 있는 민족 본연의 정체성을 되찾았으면 하는 예이츠의 바람을 싣고 있는 듯하다. 또한 아일랜드 사람들이 요정과 같은 신비로운 존재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예이츠는 이러한 점이 켈트 민족 본연의 포용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요정 이야기들을 통해 사회 구조상 여러 가지로 분열된 민족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예이츠에게 농민들은,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상상력을 잃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도시 사람들과 달리, 전통을 지켜나가며 삶의 본질을 순수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이상적인 존재였다. 그가 ‘시대정신’이라고 표현한 당시의 지식인들이 허황된 것으로 치부할 ‘요정’에 대한 믿음이 그러한 농민들의 특징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기획자의 말 : 잃어버린 소중한 친구를 찾아서 서문 1 :소크라테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 『아일랜드 농민의 요정담과 민담』의 서문 서문 2 : 아일랜드의 한 이야기꾼에 관하여 - 『아일랜드 요정 이야기』의 서문 Part 1. 무리 짓는 요정들 Chapter 1. 요정 1. 요정들 2. 프랭크 마틴과 요정들 3. 신부님의 저녁 식사 4. 라그나네이의 요정 샘 5. 타이그 오케인(타이그 오 카한)과 시체 6. 패디 코코란의 아내 7. 쿠신 루 8. 흰 송어 9. 요정 가시 10. 녹그래프턴 전설 11. 도니골의 요정 Chapter 2. 체인질링 1. 달걀 껍데기 끓이기 2. 요정 유모 3. 제이미 프릴과 젊은 아가씨 4. 도둑맞은 아이 Chapter 3. 메로우 1. 영혼 우리 2. 플로리 캔틸런의 장례식 Part 2 홀로 지내는 요정들 Chapter 1. 레프라한, 클루라한, 파르 댜르그 1. 레프라한(요정 구두장이) 2. 주인과 하인 3. 도니골의 파르 댜르그 Chapter 2. 푸카 1. 백파이프 부는 사내와 푸카 2. 대니얼 오러크 3. 킬데어 푸카 Chapter 3. 반쉬 1. 토머스 코널리가 반쉬를 만난 사연 2. 비가(悲歌): 모리스 피츠제럴드 경을 애도하며 3. 맥카시가(家)의 반쉬 Part 3. 땅과 물의 요정들 1. 요정들이 춤추는 곳 2. 실잣기 시합 3. 어린 백파이프 연주가 4. 요정의 마법 5. 리 강의 타이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문득 이 질문이 궁금해질 때 읽는 요정 이야기 요즘 세상 살기가 참 팍팍하다. 신문지상에는 늘 좋지 않은 뉴스가 올라와서 우리의 마음을 더 서늘하게 만든다. 아직 인생이 창창한 청년들이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한번도 모자라, 살려놓아도 또다시 시도를 하여 결국 저세상으로 가버렸다는 등의 우울한 소식들로 가득하다. 아마도 점점 개인화되어 가는 이 삭막한 시대에 힘들 때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그 헛헛한 마음을 어디 위로받을 수 없기에 이 세상의 삶을 그만 포기해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릴 때 우리는 모두 한번쯤 자신을 지켜주는 요정이 있을 거라는 동화를 마음 한쪽 구석에 늘 담고 살았을 것이다.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는 어릴 적 그 요정 이야기의 근원을 찾아서, 이 헛헛한 세상에서 어른들이 다시 힘을 내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나왔다. 물론 여전히 요정의 존재를 실낱처럼 아직도 믿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또한 요즘 <밀정>이라는 영화에 큰 관심이 모아지듯이, 일제강점기라는 우리의 역사와 유사한 역사적 배경을 지닌 아일랜드 사람들이 그 혹독한 시기를 견뎌내게 한 마음의 중심에 요정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시대의 날실에 해당하는 역사적 시간 위에서, 그리고 시대의 씨실에 해당하는 우리의 사회적 지점에서 힘든 시기에 맞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질문은 항상 유효하다.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우리는 어쩌면 동화 같은 요정 이야기에서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예이츠의 문화적 독립 운동, 아일랜드 요정 이야기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시인으로 더 잘 알려진 예이츠가 편집한 『아일랜드 농민의 요정담과 민담(Fairy and folk tales of the Irish peasantry)』(1888, Walter Scott, London)과, 『아일랜드 요정 이야기(Irish fairy tales)』(1892, T. F. Unwin London), 두 책에 실린 이야기 중 요정 이야기만 따로 모은 책이다. 옮긴이에 따르면, 이 책은 매스미디어에 의해 한두 가지 이미지로 고정된 ‘요정’이 아닌, 전통과 문화 속에 살아 숨 쉬던 진짜 요정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실제 농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들, 구전되는 이야기들을 민담 수집가들이 듣고 받아 적으면서 수집한 것을 예이츠가 엮은 것이다. 이 요정 이야기 속에는 아일랜드 사람들이 영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느끼게 된 일종의 열등의식에서 벗어나, 민담 속에 살아 있는 민족 본연의 정체성을 되찾았으면 하는 예이츠의 바람을 싣고 있는 듯하다. 또한 『요정을 믿지 않는 어른들을 위한 요정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일랜드 사람들이 요정과 같은 신비로운 존재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예이츠는 이러한 점이 켈트 민족 본연의 포용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요정 이야기들을 통해 사회 구조상 여러 가지로 분열된 민족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책의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예이츠에게 농민들은,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상상력을 잃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도시 사람들과 달리, 전통을 지켜나가며 삶의 본질을 순수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이상적인 존재였다. 그가 ‘시대정신’이라고 표현한 당시의 지식인들이 허황된 것으로 치부할 ‘요정’에 대한 믿음이 그러한 농민들의 특징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의 일제강점기 때 식량과 자원을 일본으로부터 수탈당했듯이, 아일랜드 사람들도 영국에 의해 재배한 밀을 비롯해 소고기, 버터 등 대량의 식량들이 영국으로 실려 갔다고 한다. 게다가 1845년, 감자마름병이 퍼지면서 아일랜드 사람들의 유일한 식량이었던 감자 대기근이 시작되었다. 수많은 농민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 갔지만, 군대까지 동원해 식량 운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도왔던 영국 정부는 아일랜드 빈민 구제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7년이나 이어진 ‘감자’ 기근 동안 200만 명이 죽거나 아일랜드를 떠났다. 기근이 시작될 무 렵 아일랜드 인구가 800만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참혹한 상황이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영국의 처사에 한을 품은 아일랜드 사람들은 간절히 독립을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예이츠는 전혀 뜻밖으로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요정 이야기라는 검을 빼어들었던 셈이다. 아일랜드의 요정 이야기는 이런 배경으로 예이츠에 의해 농민들 사이에서 구전으로만 떠돌던 이야기들이 기록으로 세상에 남게 되었다. ◎옛날이야기에 불과할 것 같은 요정 이야기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 시발점이 되다 이 책 속에는 다양한 요정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우리의 전래동화 같기도 한, 이 책의 요정 이야기들은 다음과 같은 「옮긴이의 말」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아일랜드의 옛 신(神)’이라고도 하고, ‘추방당한 천사’라고도 하는 이 요정들은 타이그 오케인처럼 방탕한 이들에게는 벌을 내려 깨달음을 준다. 한편으로는 마음씨 좋게 손님을 대접한 처녀가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게 돕기도 한다. 이들은 멀게만 느껴지는 신과 달리, 숲과 들, 강과 바다에 살면서 사람들의 생활과 가까이 얽혀 있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가난을 모른 채 즐거이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는 존재이다.” 이처럼 단지 옛날이야기에 불과할 것 같은 요정 이야기가 아일랜드 최초로 예이츠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 시발점이 되었다는 것은 노벨문학상을 아직 한번도 받지 못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의 국내판 출판 기획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요정 이야기가 동심을 위한 선물뿐만 아니라, 문화적 콘텐츠로써 스토리텔링의 창조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더욱 놀랄 것이다”라고 말한다. 어릴 적 크리스마스 때 온갖 과자들이 모여 있던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것처럼, 요정 이야기들만 잔뜩 모아 놓은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의 옛날이야기 중 도깨비 이야기나 혹부리 영감 이야기가 오버랩된다. 또 심청이가 용궁으로 가는 장면이나, 토끼가 거북이를 따라 용궁으로 가는 이야기도 언뜻언뜻 스쳐지나간다. 이 책을 통해 이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민족들이 이처럼 서로 공통되는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인류는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개인 간, 민족 간, 국가 간에 서로 전혀 반목할 필요도 없다는 걸 깨닫는다. 이 책의 옮긴이는 「옮긴이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이 책의 번역 소감을 마무리하고 있다. “1923년 노벨 위원회는 예이츠에게 아일랜드의 첫 노벨상을 수여하며, 그의 작품을 두고 ‘매우 예술적인 형태로 아일랜드 전체의 혼을 표현한 탁월한 시’라고 평가했다. 그리 낯설게 들리지 않는 아일랜드의 역사를 돌이켜볼 때,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평이 아닐 수 없다. 민중의 삶이 투영되었으며, 그들이 고달픈 삶 속에서 해학과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게 했던 요정 이야기. 그렇기에 더욱 특별한 아일랜드의 요정 이야기를 읽고 보니, 우리 땅에 살던 요정들(혹은 도깨비들)은 어디로 갔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한국 과학기술정책 연구
임마누엘 / 이찬구, 권기석, 김은미, 오현정, 정서화 (지은이)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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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소설,일반이찬구, 권기석, 김은미, 오현정, 정서화 (지은이)
한국기술혁신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과학기술정책 연구 “ 성찰과 도전’ 이라는 기획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는 그동안 한국기술혁신학회를 비롯한 과학기술정책 하계가 수행한 연구성과를 겸허하게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 연구의 담대한 도전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004 책을 펴내며 011 지난 50년의 성찰 017 과학기술정책 연구의 패러다임, 지식구조, 역할 021 1.과학기술정책학의 패러다임 논의 : 학문적 정의와 연구범위를 중심으로 067 2.과학기술정책 연구의 현황과 지식구조 분석 111 3.과학기술정책 연구와 사회, 정부 :과학기술의 사회이슈, 정부정책, 학술연구의 공진화 분석 153 과학기술정책 연구에 대한 연구현장의 시각 179 미래를 위한 도전“과학기술이 만드는 더 행복한 사람, 더 좋은 세상을 꿈꾸며” 2017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사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해이다.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은 2017년에 현대적 의미의 과학기술정책 50년, 본격적인 과학기술정책 연구 30년, 학문공동체인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한국기술혁신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과학기술정책 연구 “ 성찰과 도전’ 이라는 기획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연구는 그동안 한국기술혁신학회를 비롯한 과학기술정책 하계가 수행한 연구성과를 겸허하게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 연구의 담대한 도전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우리 모두는 과학기술정책 연구의 빛나는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고 희망찬 내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릴 기대한다. (본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