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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
산처럼 / 제러미 블랙 (지은이), 장상훈 (옮긴이)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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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처럼
소설,일반
제러미 블랙 (지은이), 장상훈 (옮긴이)
지도 제작에 있어서 중요한 주제이자 소재를 제공해온 도시. 이 책 는 기원전 1250년경 테라코타 조각으로 남아 있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니푸르 지도부터 현대의 대한민국 송도 지도까지 유구한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흐름을 형성한 세계 각 지역의 대도시 지도 166장을 추려내, 도시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 책이자 도시 지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화보집이다. 이 책의 지도 수록은 고대 문명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의 니푸르 지도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고대 로마나 중세의 예루살렘, 콘스탄티노플, 카탈루냐는 물론 런던, 리버폴, 파리, 뉴욕, 보스턴, 시카고, 세비야, 마드리스, 카디스뿐만 아니라, 중국의 카이펑(開封),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자마이카의 킹스턴, 러시아의 모스크바, 일본의 에도(도쿄)와 나가사키(데지마), 남아프리카의 리우데자네이루, 인도의 고야 등 세계사에서 주요한 대도시들을 동서양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오가고 있으며, 현대의 친환경 도시인 아부다비의 마스다르시티와 한국 송도의 지도까지 싣고 있다. 고대인의 세계인식을 보여주는 지도부터 중세의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는 지도나 단순한 길찾기용 지도, 위생 관리용 지도 등 실증적이고 상징적이며 회화적이고 과학적인 지도 166장의 시대에 따른 지도 여행이 박진감 넘치며 흥미진진하고 입체적이고 화려하다.들어가며 첫 문명들 상업과 갈등 도시, 전 지구적 현상 중요한 중심지들 기술과 의미 변모하는 장소들 [사례 연구] 테노치티틀란: 방죽의 도시 제1장 르네상스 시대의 도시: 1450-1600 서양이 떠오르다 사업과 기술 새로운 투시법, 새로운 정확성 그림과 형태 [사례 연구] 베네치아, 석호 속의 보석 [사례 연구] 콘스탄티노플, 서양과 동양이 만나는 곳 제2장 새로운 지평선, 새로운 세계: 1600-1700 신세계의 개척지들 도시의 발전 도시와 국가 파리와 런던의 도시계획 [사례 연구] 암스테르담, 원형 운하 도시 제3장 제국의 시대: 1700-1800 도시와 경제의 발전 권력의 장소 신세계의 새 도시들 교역의 중심과 세계주의 지도와 실재 [사례 연구] 에든버러,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구성된 도시 제4장 혁신의 온상: 1800-1900 산업과 인구 교통망 발전을 위한 공공 기반시설 지도 제작술과 기술 정보의 시대 변화하는 도시 세계 [사례 연구] 지도 속에 사회를 담다: 과학의 시대 제5장 세계화의 시대: 1900-2000년대 전 세계적인 흐름 메가시티 도시의 걱정거리들, 위생에서 범죄까지 도시와 국가의 정체성 주거 공간의 필요성 개발의 유형 무게 중심의 이동 변화하는 도시 경관 새로운 기술들 데이터와 불만족 [사례 연구] 브라질리아, 모더니즘의 기념물 제6장 프린트에서 픽셀로: 미래로 권위주의적 전망들 모범적인 도시 경관 인식 지도와 도시계획 지도 [사례 연구] 친환경 도시, 초록이 오염을 대체하다 지도 목록 찾아보기 사진 제공고대에서 현대까지 지도에 새겨진 도시의 역사! 도시의 역사와 지도의 역사가 함께 어우러져 흥미롭게 펼쳐지는 세계사이자 대형 지도 화보집! 지도 제작에 있어서 도시는 중요한 주제이자 소재를 제공해왔다. 그리고 그 도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묘사할지, 혹은 역사적.지리적.문화적 맥락에서 도시의 역할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를 지도는 반영해왔다. 이 책 《메트로폴리스》는 기원전 1250년경 테라코타 조각으로 남아 있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니푸르 지도부터 현대의 대한민국 송도 지도까지 유구한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흐름을 형성한 세계 각 지역의 대도시 지도 166장을 추려내, 도시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 책이자 도시 지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화보집이다. 이 책의 지도 수록은 고대 문명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의 니푸르 지도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고대 로마나 중세의 예루살렘, 콘스탄티노플, 카탈루냐는 물론 런던, 리버폴, 파리, 뉴욕, 보스턴, 시카고, 세비야, 마드리스, 카디스뿐만 아니라, 중국의 카이펑(開封),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자마이카의 킹스턴, 러시아의 모스크바, 일본의 에도(도쿄)와 나가사키(데지마), 남아프리카의 리우데자네이루, 인도의 고야 등 세계사에서 주요한 대도시들을 동서양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오가고 있으며, 현대의 친환경 도시인 아부다비의 마스다르시티와 한국 송도의 지도까지 싣고 있다. 고대인의 세계인식을 보여주는 지도부터 중세의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는 지도나 단순한 길찾기용 지도, 위생 관리용 지도 등 실증적이고 상징적이며 회화적이고 과학적인 지도 166장의 시대에 따른 지도 여행이 박진감 넘치며 흥미진진하고 입체적이고 화려하다. 지도! 시공간을 응축하고 있는 그 역사 아카이브의 매력적인 이야깃거리를 찾아서 일부 도시 지도는 주민이나 방문객의 길찾기를 돕기 위해 시작됐을 것이다. 그러나 무수히 많은 다른 지도들이 장소를 찾는 것 이상의 훨씬 복잡하고 매력적인 이야깃거리를 다룬다. 이러한 지도들은 우리에게 도시의 성장과 공간 활용에 대해, 특히 사람들이 임의로 공간을 재지정하는 과정 등을 추적해볼 수 있는 대단히 풍부한 역사 아카이브를 제공해준다. 지도는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들 주위의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도시 발전을 둘러싸고 경쟁하는 비전들을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매개체다. 지도는 이러한 도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다층적인 활동을 기록하며, 심지어 이런 활동들이 같은 도시 환경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달리 말하자면 도시들을 그린 무한한 매력을 품어내는 지도는 거리를 보여주는 조감도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준다. 정보를 담은 그림으로서의 지도를 통해 빈곤, 범죄, 질병, 종족별 주거지 그리고 무수히 더 많은 데이터에 대한 역사적인, 또한 현대적인 양상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의 지도가 담고 있는 실제적이고 상상적인 이야깃거리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 화보집을 펼쳐보며, 역사적인 대도시 지도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이 책은 세계사적 흐름을 반영한 연대기 순서로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1장을 더해 모두 6장이다. 연대순으로는 부터 , , , 로 전개된다. 각 장은 평면 지도의 시대로부터, 과거에는 결코 만들 수 없었던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에서 도출된 이미지화되고 디지털화된 3차원 컴퓨터 상호 반응형 지도 제작 기술까지, 그리고 아시아에서 아메리카까지 지난 500년 동안 온갖 다양성 속에 제작된 지도 속의 도시들을 추적한다. 그리고 마지막 에서는 이전 시대에는 미래의 도시를 어떻게 상상했는지, 또한 오늘날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어떻게 기획하고 만들어가는지를 살피고 있다.
자신만만 세계여행 일본 Japan
삼성출판사 / 심청보 (지은이) / 2018.05.01
22,000원 ⟶
19,800원
(10% off)
삼성출판사
소설,일반
심청보 (지은이)
가장 큰 특징은 분책으로, 일본을 도쿄와 도쿄 근교(1권), 나고야, 오사카, 교토, 고베, 히로시마를 중심으로 한 중남부 지역(2권), 규슈 이남과 홋카이도 등의 남부-북부 지역 3권으로 나눠 필요한 지역만 들고 다닐 수 있게 해 책이 '짐'이 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독자들의 편의를 위한 인덱스와 필수 일본어 회화를 권별로 마련하여 필요한 경우 즉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본의 거의 모든 지역과 이동 수단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도쿄, 오사카, 규슈 등 특정 지역의 짧은 여행부터, 전국 배낭여행과 JR 패스를 이용한 장거리 철도여행까지 모두 가능하다. 도시마다 실린 지도와 명소에 대한 실물 사진은 길을 찾는 수고를 덜어줄 것이며,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한 번쯤 들려볼 만한 작은 도시까지 놓치지 않고 소개했다. 1. 떠나기 전에 일본 여행 계획 여행 코스 짜기 2. 도쿄 東京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오모테산도-아오야마 에비스-다이칸야마 키치조지 시모기타자와 지유가오카 이케부쿠로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천국, 이케부쿠로 vs 아키하바라 롯폰기-도쿄 타워 오다이바 고쿄.마루노우치 긴자 츠키지 시오도메 시오사이트 우에노 아사쿠사 도쿄 디즈니 리조트 도쿄 돔 시티 3. 도쿄 근교 東京 近郊 요코하마 가마쿠라 에노시마 하코네 후지 산 닛코 부록 여행 일본어 회화 인덱스 4. 주부 지방 中部 地方 나고야 이누야마 다카야마 마츠모토 재팬 알프스 가나자와 5. 긴키 지방 近畿 地方 오사카 고베 히메지 아카시 해협 대교 교토 나라 헤이조큐세키 호류지 아스카 6. 주코쿠-시코쿠 지방 中國-四國 地方 오카야마 세토오하시 구라시키 키비지 히로시마 미야지마 돗토리 마츠에 이즈모 시모노세키 마츠야마 부록 여행 일본어 회화 인덱스 7. 규슈 지방 九州 地方 후쿠오카 다자이후 기타큐슈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운젠 시마바라 아리타 구마모토 아소 산 구라시키 온천 벳푸 유후인 미야자키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8. 도호쿠 지방 東北 地方 센다이 마츠시마 아오모리 핫코다 산 9. 홋카이도 지방 北海道 地方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후라노 노보리베츠 도야코 하코다테 10. 일본 여행 준비 Gateway to Japan 출발 전 준비 일본으로 가는 길 출입국 일본의 교통 일본의 숙박과 음식 유용한 정보 일본 개요 부록 여행 일본어 회화 인덱스해외에 나가면 말이 다르고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걱정거리가 된다. 버스를 타는 것부터 숙소 정하는 것까지 하나하나가 낯선 일인지라, 여행을 떠나기도 전부터 이런저런 걱정들로 마음이 무거워진다는 하소연을 하게 한다. 은 일본이라는 낯선 대상을 찾아 나서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은 자신만만 세계여행 시리즈의 여행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수집한 생생한 자료들로 일본 여행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여권 발급과 일본에서의 출입국 신고서 작성법,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여행 준비편까지 3~4일 이내의 단기 여행자나 일본 열도 전체를 둘러보고자 하는 장기 여행자 모두를 위한 여행정보로 알차게 채워져 있다. 또한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패스와 팁은 물론, 일본의 각 지역을 연결하는 가장 빠르고 편리한 교통편의 요금과 시간까지 상세히 제시해 여행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 두꺼운 책을 3권으로 나눠 "가볍게" 여행한다 의 가장 큰 특징은 분책이다.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한 최대 관건은 짐을 줄이는 일. 이 책은 일본을 도쿄와 도쿄 근교(1권), 나고야, 오사카, 교토, 고베, 히로시마를 중심으로 한 중남부 지역(2권), 규슈 이남과 홋카이도 등의 남부-북부 지역 3권으로 나눠 필요한 지역만 들고 다닐 수 있게 해 책이 '짐'이 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독자들의 편의를 위한 인덱스와 필수 일본어 회화를 권별로 마련하여 필요한 경우 즉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 가장 광범위한 지역을 담은 여행서 은 일본 전역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지침서이다. 일본의 거의 모든 지역과 이동 수단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도쿄, 오사카, 규슈 등 특정 지역의 짧은 여행부터, 전국 배낭여행과 JR 패스를 이용한 장거리 철도여행까지 모두 가능하다. ■ 여행의 나침반, 친절한 지도 여행 중 가장 많이 펼쳐 보는 것이 지도다. 도시마다 실린 지도와 명소에 대한 실물 사진은 길을 찾는 수고를 덜어줄 것이다. 자신만만 세계여행의 지도는 그동안 많은 후기에 드러나 있듯이 상세하고 정확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가고 싶어! 때론, 남들의 발길이 드문 곳을 찾아 자신만의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있다. 이런 여행자들을 위해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한 번쯤 들려볼 만한 작은 도시까지 놓치지 않고 소개했다. ■ 오랜 기간 여행자들에 의해 검증된 책 삼성출판사의 자신만만 세계여행 시리즈는 1996년 초판 발행 이래 20년 이상 줄곧 여행자의 든든한 벗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오랫동안 많은 여행자에 의해 내용이 검증된 책이다. ■ 배낭 여행자들을 위한 정보로 가득! 매년 업데이트를 통해 생생한 정보를 채우는 것은 기본. 반복 취재를 통해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여행자를 위한 저렴한 숙소 정보에서 먹을거리까지 자유 여행자를 위한 정보로 가득하다. 스마트폰을 적절히 연동해 사용한다면 최고로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이랑 놀자 연극 놀이터
에듀니티 / 교육연구회 놀이터 (지은이), 양혜리 (그림) / 2021.12.09
17,500
에듀니티
소설,일반
교육연구회 놀이터 (지은이), 양혜리 (그림)
그림책과 연극 놀이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연극의 경험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은 선생님, 연극 활동을 새롭게 계획하고 계신 선생님들과 생생한 노하우를 나누고자 한다. 이 책에는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열 개의 주제가 담겨 있다. 주제마다 연극 활동에 알맞은 그림책을 3권씩 골라 모두 30권의 그림책을 선정했다.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림책 한 권에 담긴 여러 가지 주제 중에 하나의 주제에 초점을 맞춰 연극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과 함께 직접 연극 활동을 해보고 활동 과정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6컷의 그림으로 나타냈다.여는 글 추천사 1 추천사 2 PART 01 감정 01 마음이 퐁퐁퐁 02 눈물바다 03 가시 소년 PART 02 나다움 01 난 네가 부러워 02 슈퍼 거북 03 노를 든 신부 PART 03 친구 01 알사탕 02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 03 잘했어, 쌍둥이 장갑! PART 04 가족 01 숲속 사진관 02 위대한 가족 03 완벽한 아이 팔아요 PART 05 다름 01 위를 봐요! 02 종이 봉지 공주 03 카피바라가 왔어요 PART 06 동물 01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02 으리으리한 개집 03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 PART 07 환경 01 작은 배추 02 상자 세상 03 안녕, 폴 PART 08 사회 01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02 거짓말 같은 이야기 03 오늘은 5월 18일 PART 09 재미 01 파란 의자 02 모모모모모 03 안녕! 외계인 PART 10 옛이야기 01 훨훨 간다 02 방귀쟁이 며느리 03 오누이 이야기 교육연극기법 용어 안내 인용 도서 목록 맺는 글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멋진 그림들과 짧은 글 감동과 재미가 충분히 담긴 그림책만의 매력과 연극 놀이 ‘교육연극연구회 놀이터’ 모임 선생님들이 그림책 연극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직접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고 연극 활동의 경험을 담아 《그림책이랑 놀자 연극 놀이터》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그림책과 연극 놀이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연극의 경험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은 선생님, 연극 활동을 새롭게 계획하고 계신 선생님들과 생생한 노하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에는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열 개의 주제가 담겨 있습니다. 주제마다 연극 활동에 알맞은 그림책을 3권씩 골라 모두 30권의 그림책을 선정했습니다.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림책 한 권에 담긴 여러 가지 주제 중에 하나의 주제에 초점을 맞춰 연극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직접 연극 활동을 해보고 활동 과정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6컷의 그림으로 나타냈습니다. 수업 이야기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업의 전체 흐름과 실제 수업에 적용했던 교사의 발문을 통해 수업 진행과 학생의 응답을 생생하게 그대로 실었습니다. 그리고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과 참고 자료,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노하우를 ‘꿀팁’으로 구성했으며, 부록에는 교육연극 기법 용어도 담겨 있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을 그림책으로 접하고 연극으로 표현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보태 세상을 표현해요 오랜 시간 그림책과 연극 놀이를 통해 수업 나눔하고 있는 ‘교육연극연구회 놀이터’ 선생님들은 예술성이 뛰어난 그림책은 함축적인 표현들이 있어 다양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며 주제의 범위가 넓고 다양해 어려운 주제도 학생들과 이야기할 때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한다. 교사의 입장에 교육연극이란 공연예술로서의 연극뿐만 아니라 극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의 연극적인 기법들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배우들의 신체 훈련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연극 놀이, 즉흥극, 역할극, 낭독극, 실감나게 글 읽기 등 특정한 상황이나 텍스트(이야기, 시 등)을 기반으로 교육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표현 활동들을 모두 교육연극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에는 연극 단원이 신설되었다. 이는 공연예술로서 ‘연극’의 개념을 이해하고 연극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기보다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 지향하는 인문학적 소양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 단원으로서, 자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소통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연극이라는 보다 포괄적인 방식의 활동을 통해 교실에서 좀 더 쉽게 학생들과 연극 단원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 등장하는 그림책 30권은 아이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다양한 감정과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연극의 장르를 통해 생각과 느낌, 의견을 자연스럽게 또는 도전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로 삼게 된다. 연극 소품을 만들고 등장인물의 역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마음속으로 꿈꾸는 이야기, 친구들 사이에 있었던 갈등, 쉽게 드러내기 힘들었던 고민도 놀이터 활동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감정, 나다움, 친구, 가족, 다름, 동물, 환경, 사회, 재미, 옛이야기”까지 매번 다른 상황과 역할로 나의 이야기와 사람들에게 들려줄 용기가 무엇인지 그림책으로 펼친 무대는 어느새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로 가득 차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현직 교사들이 그림책과 연극을 수업으로 생생하게 펼쳐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을 그림책과 연극으로 표현하고 아이들만의 목소리로 소통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연극 놀이에 관심과 생각만 있는 선생님들이라면 꼭 한번 수업에 활용해 보기를 바란다.창작과 표현에 대한 어린이들의 욕구는 연극 활동을 만났을 때 꽃을 피웁니다. 연극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표현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속 인물들의 상황과 감정을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더불어 몸을 부대끼며 놀고 함께 활동하다 보면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습니다. (여는 글) 우리 반에 가시투성이 소년이 있습니다. 가시 소년을 건드리면 아주 날카롭게 콕! 마음이 찔리게 됩니다. 가시 소년의 가시는 점점 더 자라고, 아무도 가시 소년 곁에 다가가지 않습니다. 가시 소년은 고립되고 더 외로워질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우리 반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 <가시 소년> 책을 선정하였습니다. (감정_‘가시 소년’) 부모와 자녀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맺는 관계이며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학생들은 공부도 잘하고 자기 할 일을 척척 해내서 부모님께 인정받고 효도하는 아이가 되고 싶어 하지만, 늘 생각만큼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부족한 아들딸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면 이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습니다. (가족_‘완벽한 아이 팔아요’)
인터스텔라의 과학
까치글방 / 킵 손 글, 전대호 옮김 /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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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글방
소설,일반
킵 손 글, 전대호 옮김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킵 손이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을 설명한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적 토대를 제공하고 시나리오 집필을 도운, 스티븐 호킹의 절친이자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킵 손 교수는 이미 2005년부터 「인터스텔라」와 같은 우주과학 영화를 구상하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성사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크리스토퍼 놀런과 손을 잡고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면서 이 영화를 완성시켰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최신작 「인터스텔라」는 우리를 우리 우주의 가장 먼 곳과 그 너머 제5 차원(또는 물리학자들이 말하는 “벌크”)을 향한 환상적인 여행으로 이끈다. 「인터스텔라」의 이색적인 스토리와 시각효과는 진짜 과학을 기초로 삼았다. 부분적으로 그것은 기획 단계부터 영화에 참여한 이론 물리학자 킵 손의 덕분이다. 블랙홀부터, 웜홀, 휜 시간, 휜 공간, 특이점, 양자중력, 중력이상, 제5 차원, 크리스토퍼 놀런의 “테서랙트”(4차원 정육면체), 그밖에 훨씬 더 많은 것들까지, 킵 손은 이 책에서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과 그것이 스토리와 시각효과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생생하게 설명한다.머리말/ 크리스토퍼 놀런 서문 1 할리우드에 진출한 과학자 : 「인터스텔라」의 탄생기 I 기초 2 우리 우주, 간략하게 3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들 4 휜 시간과 공간, 기조력 5 블랙홀 II 가르강튀아 6 가르강튀아의 해부학 7 중력 새총 효과 8 가르강튀아의 모습 9 원반과 제트 10 진화의 주춧돌은 우연이야 III 지구에 닥친 재앙 11 병충해 12 산소 고갈 13 다른 별로 가는 여행 IV 웜홀 14 웜홀 15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웜홀의 모습 16 웜홀 발견 : 중력파 V 가르강튀아 주변 탐사 17 밀러 행성 18 가르강튀아의 진동 19 만 행성 20 인듀어런스 호 VI 극한의 물리학 21 4차원과 5차원 22 벌크에서 사는 존재들 23 중력을 국한하기 24 중력이상 25 브랜드 교수의 방정식 26 특이점과 양자중력 VII 클라이맥스 27 화산 분화구의 테두리 28 가르강튀아 속으로 29 테서랙트 30 과거로 메시지를 전하기 31 인류의 지구 탈출 더 찾아보아야 할 자료들 전문적인 주석 참고 문헌 옮긴이의 용어 해설 옮긴이의 후기 인명 색인 사항 색인시나리오 집필 단계에서부터 관여하고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영화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킵 손이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을 설명하는 유일한 책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적 토대를 제공하고 시나리오 집필을 도운, 스티븐 호킹의 절친이자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킵 손 교수는 이미 2005년부터 「인터스텔라」와 같은 우주과학 영화를 구상하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나 성사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크리스토퍼 놀런과 손을 잡고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면서 이 영화를 완성시켰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최신작 「인터스텔라」는 우리를 우리 우주의 가장 먼 곳과 그 너머 제5 차원(또는 물리학자들이 말하는 “벌크”)을 향한 환상적인 여행으로 이끈다. 「인터스텔라」의 이색적인 스토리와 시각효과는 진짜 과학을 기초로 삼았다. 부분적으로 그것은 기획 단계부터 영화에 참여한 이론 물리학자 킵 손의 덕분이다. 블랙홀부터, 웜홀, 휜 시간, 휜 공간, 특이점, 양자중력, 중력이상, 제5 차원, 크리스토퍼 놀런의 “테서랙트”(4차원 정육면체), 그밖에 훨씬 더 많은 것들까지, 킵 손은 이 책에서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과 그것이 스토리와 시각효과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생생하게 설명한다. 『인터스텔라의 과학』에서 당신은 진짜 과학이 과학소설에 못지않게 기묘할 수 있음을 배우게 될 것이다. 제I부 기초에서는 우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들을 설명한다. 우리 우주의 간략한 역사와 물리학 법칙들 그리고 블랙홀 등에 관한 내용이다. 제II부 가르강튀아에서는 인류의 희망을 품고 떠난 쿠퍼 일행이 가게 될 은하를 지배하는 블랙홀 가르강튀아에 대해서 다룬다. 가르강튀아의 구조를 파헤치고, 그들을 그곳에 이르게 하는 중력 새총 효과 그리고 가르강튀아의 실제 모습을 살펴본다. 제III부 지구에 닥친 재앙에서는 쿠퍼의 지구를 덮친 병충해로 인해서 인류가 직면하게 된 위기를 다룸으로써 다른 별로의 여행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제IV부 웜홀에서는 쿠퍼 일행이 다른 별로 가는 데에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 웜홀에 대해서 파헤친다. 웜홀의 구조와 모습 그리고 그 속의 수수께끼까지도 다룬다. 제V부 가르강튀아 주변 탐색에서는 쿠퍼 일행이 인류의 기대를 품고 도착한 첫 번째 행성 밀러 행성과 만 행성 그리고 그들을 그곳에까지 가게 한 우주선 인듀어런스 호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알 수 있다. 제VI부 극한의 물리학에서는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다른 차원에 대한 내용과 일반의 상식을 뛰어넘는 중력이상에 관한 브랜드 교수의 방정식 등 영화의 기본이 된 사항들과 영화에서는 설명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저자는 독자들에게 풍부한 이미지와 함께 풀어놓는다. 제VII부 클라이맥스에서는 새로운 행성을 결국 발견하지 못한 쿠퍼 일행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자신을 희생한 쿠퍼가 뛰어든 블랙홀 가르강튀아 내부에 대한 설명과 쿠퍼가 도착한 테서랙트 그리고 딸 머프에게 전하는 양자 데이터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킵 손이야말로 영화 「인터스텔라」를 탄생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그는 영화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우주 현상들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영화 속 이미지들이 실재 과학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영화에 담긴 이미지들은 그냥 허구가 아니라 모두 실재 과학에 근거한 것들이다. 이런 사실이 영화 「인터스텔라」를 다른 공상과학 영화와는 구분 짓는 확실한 차이점이다. 영화 「인터스텔라」 속에 등장하는 블랙홀, 웜홀, 증력이상 등은 오늘날까지 인류가 축적한 과학지식에 바탕을 두고 설계된 것이다. 영화에 나오는 새로운 행성과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밀러 행성을 덮치는 엄청난 쓰나미, 쿠퍼가 딸 머프에게 전하는 메시지의 전달 가능성 등 영화만으로는 풀 수 없었던 우주에 대한 수수께끼와 궁금증을 킵 손은 영화 속 스토리를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홍익출판사 / 마조리 아고신, 프란시스카 야녜즈 (지은이), 우혜림 (옮긴이)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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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마조리 아고신, 프란시스카 야녜즈 (지은이), 우혜림 (옮긴이)
역사상 가장 엄혹했던 시절의 아름다웠던 어린 작가 안네 프랑크가 우리들 가슴에 심은 '희망의 씨앗'에 관한 이야기. 칠레를 대표하는 시인 마조리 아고신이 안네 프랑크의 숨 막혔던 짧은 생과 엄혹한 시간에도 결코 버리지 않았던 꿈과 희망을 현미경을 통해 바라보듯 정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여기에 칠레의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 프란시스카 야네즈의 삽화를 더해 한 편의 서정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망명 시절의 10대 소녀 안네 프랑크의 모습이 그려진다. 시시각각 엄습해오는 죽음의 위협과 그것을 견뎌내는 유대인들의 비참한 모습을 희망이란 이름의 필터를 통해 바라보는 그녀의 순수 감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인간은 끝내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역사상 가장 엄혹했던 시절의 아름다웠던 어린 작가 안네 프랑크가 우리들 가슴에 심은 ‘희망의 씨앗’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칠레를 대표하는 시인 마조리 아고신이 안네 프랑크의 숨 막혔던 짧은 생과 엄혹한 시간에도 결코 버리지 않았던 꿈과 희망을 현미경을 통해 바라보듯 정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여기에 칠레의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 프란시스카 야네즈의 삽화를 더해 한 편의 서정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망명 시절의 10대 소녀 안네 프랑크의 모습이 그려진다. 시시각각 엄습해오는 죽음의 위협과 그것을 견뎌내는 유대인들의 비참한 모습을 희망이란 이름의 필터를 통해 바라보는 그녀의 순수 감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인간은 끝내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 누구보다 삶의 소중함을 알았던 소녀의 숨 막혔던 짧은 생 한 편의 서정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감동을 선물한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안네 프랑크를 홀로코스트에서 죽은 가장 유명한 피해자로만 기억하지만, 작가는 안네가 혹독한 피난생활 중에도 가슴에 심은 ‘희망의 씨앗’을 포기하지 않았던 어린 작가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안네가 다른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고, 시를 쓰고, 나무와 대화를 나누고, 때로는 사랑에 빠지기도 한 소녀였다는 사실을, 다시 말해서 그 누구보다도 삶의 소중함을 알았던 소녀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탁월한 감각의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이 책을 읽고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고 썼던 안네와 마찬가지로 타인과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그것이 바로 안네의 꿈이자 이 책이 출간된 이유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의 위쪽에 있는 한적한마을에 비가 내린다. 나는 수많은 의문부호들이 제멋대로 춤을 추는 긴터널속으로, 그 암흑 속으로 천천히 빨려 들어갔다.
전쟁은 사기다
공존 / 스메들리 버틀러 지음, 권민 옮김 / 20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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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스메들리 버틀러 지음, 권민 옮김
전쟁 영웅, 스메들리 버틀러가 군산복합체의 실체를 최초로 고발한 화제작. 1930년대 초 전국을 누비며 한 연설을 보강해서 펴낸 이 책에서 그는 매우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밝히고, 애국심과 영웅심으로 포장된 전쟁의 추악한 이면을 고발해 뜨거운 찬사와 차가운 비난을 함께 받았다. 미국을 대표하는 반전 문학으로 손꼽히는 이 짧은 에세이는 지금도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교양서이자 교육서로 널리 읽히고 있으며, 스페인-미국 전쟁 이후 사실상 비간섭주의를 포기한 미국의 군사적 침략이 있을 때마다 그것을 비판하는 중요한 준거 자료로 거론되고 있다. 본문에는 마크 트웨인의 반전 엽편소설 를 함께 수록했다.추천사 번역자 서문 제1장 전쟁은 사기다 제2장 누가 이득을 보는가? 제3장 누가 빚을 갚는가? 제4장 이런 사기를 없애는 방법! 제5장 전쟁일랑 집어치워라! 전쟁을 위한 기도 주요 서평 반전주의자가 된 전쟁 영웅, 스메들리 버틀러 1881년 평화주의를 지향하는 퀘이커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를 다니던 1898년에 스페인-미국 전쟁이 발발하자 전쟁 분위기에 휘말려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신병 교육을 받고 소위로 임관해 쿠바로 파견된 것을 시작으로 34년 동안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에서 미국의 군사 작전을 이끌었다. 무려 121회의 전투에 참여했고 목숨이 위태로운 큰 부상을 두 차례나 입었다. 그러면서 미국 해병대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았다. 퇴역하기 전까지 모두 16개의 훈장을 받았으며 그 가운데 5개는 무공 훈장이다. 미국 군 역사상 해병대 최고 훈장인 ‘브레빗 훈장’과 두 개의 의회 ‘명예 훈장’을 수훈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그는 스페인-미국 전쟁 때부터 시작된 미국의 군사적 모험주의와 간섭주의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가이면서 평화주의자였다. 퇴역을 즈음하여 그는 자신의 과거, 조국과 세계의 변화를 회고하고 통찰하며 열정적인 반전 연설과 평화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현역으로 있으면서 더 이상 “자본주의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싶지 않았던 그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행위에 맞서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주창한 헌법상의 기본 원칙을 널리 전파하는 연설가로 변신했다. 즉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수호하기 위한 고립주의, 비간섭주의, 평등 외교를 호소했다. 그는 1930년대에 미국 700여 개 도시를 돌며 1,200여 회의 연설을 했다. 기업들의 전시 부당이득 취득, 미국의 군사적 모험주의, 미국에서 세력을 넓혀가기 시작한 파시즘에 반대하는 거리낌없는 연설로 전국적인 명성과 지지를 얻었다. 이후 해외 참전군인들의 권익 신장, 미국의 군비 확장 반대, 국외 전쟁 개입 반대,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반대를 주장하며 활발한 반전 평화운동을 펼치다가 1940년에 세상을 떠났다. 군산복합체의 실체를 최초로 고발한 화제작, 『전쟁은 사기다』 1935년 버틀러는 미국 기업들의 전시 부당이득 취득에 관한 신랄한 비판을 담은 『전쟁은 사기다』를 출간했다. 1930년대 초 전국을 누비며 한 연설을 보강해서 펴낸 이 책에서 그는 매우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밝히고, 애국심과 영웅심으로 포장된 전쟁의 추악한 이면을 고발해 뜨거운 찬사와 차가운 비난을 함께 받았다. 미국을 대표하는 반전 문학으로 손꼽히는 이 짧은 에세이는 지금도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교양서이자 교육서로 널리 읽히고 있으며, 스페인-미국 전쟁 이후 사실상 비간섭주의를 포기한 미국의 군사적 침략이 있을 때마다 그것을 비판하는 중요한 준거 자료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군산복합체(軍産複合體, military-industrial complex)의 실체를 처음으로 밝혔다. ‘군산복합체’라는 용어는 1961년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퇴임 연설에서 비롯됐지만 버틀러는 이미 한 세대 전에 선구적으로 군산복합체의 적나라한 모습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책에서 그는 미국의 “군사 조직”이 부유한 미국 기업들의 이득을 위해 어떤 식으로 이용됐는지 실명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자세히 설명한다. 이런 사실에 대해 어렴풋이 아는 현대인들조차도 그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설명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또 그는 전쟁 지지자들이 대중에게 전쟁의 당위성을 납득시키기 위해 ‘신’을 이용한다는 사실도 밝힌다. 그들은 참전 행위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성스러운 사역으로 미화하면서 군사적 모험에 따르는 경제적 이득 편취는 함구한다. 버틀러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쓴 이 책에서 새로운 전쟁의 임박, 무솔리니와 히틀러의 위험성 증가, 미래의 가공할 무기들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보여준다. 또 군사력을 자국 방어용으로만 제한할 것을 주장하면서 일본 군함이 미국 서부 연안에 출몰할 수 있다는 가정을 한다. 나중에 정말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자 사람들은 버틀러의 이런 언급에 전율했다. 비록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일본의 공격 때문에 고
Joy쌤의 누구나 쉽게 치는 K-POP : 시즌8 더 쉬운 초급편
삼호ETM / 조희순, 문혜성, 문혜린 (지은이)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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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순, 문혜성, 문혜린 (지은이)
뉴진스(NewJeans), 아이브(IVE), (여자)아이들((G)I-DLE), 에스파(aespa), 지수(JISOO),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등 K-POP 선두 그룹들의 최신곡을 모은 연주곡집이다. 2017년도부터 꾸준히 업데이트 중인 ‘Joy쌤의 누구나 쉽게 치는 K-POP’ 도서는 이번 시즌8에 2023년의 K-POP 인기곡을 담았다. 기존 초급편보다 더 쉬워진 난이도로 저학년 바이엘 과정 아이들도 연주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곡에 QR코드 모범 연주 영상을 수록하여 연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곡마다 수록된 드럼 리듬과 함께 연주하면 더욱더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할 수 있다.[멜로디+선생님 반주] 1. Kitsch - 아이브(IVE) 2. Candy - 엔시티 드림(NCT DREAM) 3. 스티커 사진 - 21학번(21univ.) 4. 아이브(IVE) - I AM 5. Toca Toca - 플라이 프로젝트(Fly Project) 6. 꽃 - 지수(JISOO) 7. 퀸카 (Queencard) - (여자)아이들((G)I-DLE) 8. 부석순(SEVENTEEN) -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 9. 세븐틴(SEVENTEEN) - 손오공 10. Suzume (Feat. Toaka) - 래드윔프스(RADWIMPS) [혼자 연주] 11. Kitsch - 아이브(IVE) 12. Seven (Feat. Latto) - 정국(Jung Kook) 13. I AM - 아이브(IVE) 14. Hype Boy - 뉴진스(NewJeans) 15. 꽃 - 지수(JISOO) 16. Steal The Show - 라우브(Lauv) (엘리멘탈 OST) 17. 사건의 지평선 - 윤하(YOUNHA) 18. 퀸카 (Queencard) - (여자)아이들((G)I-DLE) 19. Spicy - 에스파(aespa) 20. 나의 X에게 - 경서(Kyoung Seo) 21. After LIKE - 아이브(IVE) 22. Toca Toca - 플라이 프로젝트(Fly Project) 23. Cupid -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24. Nxde - (여자)아이들((G)I-DLE) [듀엣 메들리] 25. I AM - 아이브(IVE) | Kitsch - 아이브(IVE) | 꽃 - 지수(JISOO) | 퀸카 - (여자)아이들((G) I-DLE) | Toca Toca - 플라이 프로젝트(Fly Project) | After LIKE - 아이브(IVE) | Cupid -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 Candy - 엔시티 드림(NCT DREAM)▶ K-POP의 새로운 시리즈, 더 쉬운 초급편! 저학년 바이엘 과정 아이들도 연주할 수 있다! 뉴진스(NewJeans), 아이브(IVE), (여자)아이들((G)I-DLE), 에스파(aespa), 지수(JISOO),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등 K-POP 선두 그룹들의 최신곡을 모은 연주곡집이다. 2017년도부터 꾸준히 업데이트 중인 ‘Joy쌤의 누구나 쉽게 치는 K-POP’ 도서는 이번 시즌8에 2023년의 K-POP 인기곡을 담았다. 기존 초급편보다 더 쉬워진 난이도로 저학년 바이엘 과정 아이들도 연주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곡에 QR코드 모범 연주 영상을 수록하여 연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곡마다 수록된 드럼 리듬과 함께 연주하면 더욱더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할 수 있다. K-POP만으로 구성된 듀엣 메들리도 신나게 연주해 보자!
조금 불편하지만 제법 행복합니다
마음의숲 / 고진하 (지은이)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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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고진하 (지은이)
tvN [숲속의 작은 집] 현실판. 한국의 헬렌 니어링, 스콧 니어링. 자급자족, 자발적 가난, 불편도 불행도 즐기며 사는 시골 부부의 이야기. 편리한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조금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낡은 시골집을 직접 수리하고, 아궁이에 불을 때고, 요강을 쓰고, 잡초를 뜯어 밥을 지어 먹는다. 한집에 제비가 둥지를 틀고 살고, 개구리와 뱀, 지렁이와 박쥐도 함께 산다. 동물과 함께 하는 공생. 키 작은 식물들에게 배우는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낮은 담을 사이에 두고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대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발견하며 채우는 시골생활의 소확행小確幸이 가득하다. 집 이름을 '불편당'이라 짓고, 불편도 불행도 즐기면서 살자는 다짐 아래 살아가는 부부. 편리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통한 행복과 느린 삶에서 찾는 여유를 전한다.작가의 말 1장 쉴 새 없이 명랑하자 화전을 부치다 쉴 새 없이 명랑하자 사랑의 꽃가지에 앉은 생 둥지를 떠난 새는 둥지를 돌아보지 않는다 내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아직도 써야 할 청춘이 남아 있다 청풍명월을 노니는 법 인간 증서 예술 피리 흰 종이의 숨결, 창조의 여백 소멸의 아름다움 새들은 뼛속이 비어 하늘을 가볍게 날 수 있다 알몸의 귀향 고드름 우리는 가볍게 사랑하자 2장 너와 나를 살리는 녹색의 시간 삶이 버거울 땐 잡초를 보라 땔나무를 쪼개다가 꽃만으로도 부자 최고의 의원은 주방에 있다 느긋한 삶의 지혜 하심 한가로움이말로 영의 보석 제비들이 찾아오셨다 구부러진 길이 좋아 너와 나를 살리는 녹색의 시간 나는 진짜 부자 새에게는 내일이란 개념이 없다 그대가 있어 내가 있다 두더지와 도도새 생명을 살리는 물건, 요강을 타자 아날로그식 생존법 3장 꽃들에겐 이분법이 없다 여물어간다는 것 시와 꽃과 예술과 하느님을 낭비하자 당신은 무엇을 잃었는가 계도 꽃들에겐 이분법이 없다 그대 나날의 삶이 그대의 사원 우렁이의 사랑법 영혼의 정원에 물주는 방법 향기로운 어울림 자아의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라 마음의 다이어트 성탄, 신생의 불꽃놀이 모성애가 시들면 지구도 시든다 이젠 하늘이 굴리는 대로 살 거야 4장 아플 때 즐거움을 창조하라 첫 불 나의 비밀스런 아름다운 양식 장엄한 빛의 속삭임 사람은 그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돌담과 트럼프의 장벽 아플 때 즐거움을 창조하라 생존배낭 맛의 지배에서 자유로워지기 빌려온 지식, 체화된 지식 어린 야만을 용서하다 오 남매 집에만 오면 희망이 생긴다 아름다움을 멀리하는 집 수행자보다 거룩한 야크의 공생 우리가 지녀야 할 두 개의 가방 차별의 세상을 평정한 함박눈 속으로 고진하 시인, 권포근 잡초요리연구가의 따뜻한 공생을 만나다 “여보, 저 집은 꽃만으로도 부자네요!” 산책을 다녀오다 집 부근에 이르렀을 때 아내는 우리가 사는 집을 마치 남의 집을 가리킬 때처럼 ‘저 집’이라 부르며 탄성을 질렀다. 고진하 시인과 권포근 잡초요리연구가는 강원도로 귀촌 귀농해 자발적 불편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잡초로 밥을 지어 먹기 시작하면서 “흔한 것이 귀하다”는 삶의 화두를 깨달았고, 잡초처럼 낮아진 겸허한 삶을 살고 있다. 화전을 부쳐 먹기 위해 뒷산에 올라 진달래꽃을 따고, 보랏빛 제비꼿, 노란 꽃다지도 조금 뜯어 내려오며 둘은 이런 대화를 나눈다. “우리가 엄청 사치를 누리는 것 맞죠?” “암, 사치구 말구. 우리가 시골에 살지 않았으면 어찌 이런 사치를 누릴 수 있겠소.”(화전을 부치다, 33p) 지천에 널린 꽃을 뜯고, 잡초를 뜯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그들은 이것을 ‘사치’라고 말한다. 현대인에게 사치란 지나치게 높은 엥겔지수, 월급에 맞먹는 쇼핑비용을 뜻하겠지만 이 시골 부부에게 사치는 그저 화전을 부칠 만큼 넉넉하게 꽃을 뜯어오는 일이다. 요즘 소확행이라는 단어를 자주 쓴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뜻하는 말이다. 이 책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골생활의 소확행을 담았다. 마트에 파는 잘 포장된 채소 대신 논밭가에 들쭉날쭉 자란 잡초를 뜯어 멋진 요리를 만들고, 버튼만 누르면 뜨근해지는 편리한 보일러 대신 직접 장작을 쪼개 아궁이를 때야 하는 전통 한옥에 사는 일. 화장실이 집밖에 있어 추운 겨울엔 방안에 둔 요강을 쓰고, 온 가족이 한 이불을 덮고 누워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사람냄새 가득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사니 더 편해졌다는 부부의 시골 라이프! “고 선상네는 진짜 부자네요.” “네, 부자 맞아요. 마을 논밭가의 잡초를 뜯어 먹으니, 우리 마을 논밭도 다 우리 소유죠.” 꽃이 피면 꽃마중을 가고, 태풍으로 쓰러진 꽃들은 기둥을 엮어 바로 세워준다. 가뭄에는 하늘이 주시는 비를 기다리고, 단풍이 질 땐 노랗게 ‘산불’이 났다며 가을을 반기고, 겨울엔 처마 밑에 달린 고드름을 실로폰처럼 두드리며 노래도 부른다. 바쁜 도시에선 계절도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느린 시골에선 계절이 천천히 다가와 오래 머물다 간다. 추수가 끝난 고추밭에 아직 달려 있는 풋고추를 먹을 만큼 따가라고 권하는 이웃, 눈 오는 날이면 심심풀이로 눈사람을 만들어 경로당 앞에 세워두는 할머니들, 학교 대신 홈스쿨링으로 꿈을 키우는 오 남매, 평생 남의 머리만 만지며 살았지만 가끔 도인 같은 말로 놀라게 하는 이발소 주인. 평범한 이웃이지만 그들과 나눈 대화 속에서 마주하는 삶은 예사롭지 않다. 가뭄에도 꽃을 피우는 잡초들, 담을 타고 넘어와 밥을 동냥하는 고양이 가족, 철마다 세를 주는 제비들 모두 행복하게 공생하는 시골 이야기. 너도나도 ‘힐링’과 ‘여유’를 좇는 시대다. 도시생활은 너무 바쁘고 빠르고 정신없다. 현대인은 지나치게 편리한 일상에 익숙해져 조금이라도 느리고 불편한 것들은 힘들어한다. 경쟁하며 사느라 주위를 돌아볼 겨를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져다주지 않을까. 이 부부는 왜 도시를 벗어나 이렇게 불편하게 사는 것일까? 자발적 가난, 자발적 불편 속으로 들어간 일상을 확인해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도시보다 느리고 불편하지만 불편한 만큼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들의 따뜻한 일상을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쾌청한 하늘을 본 아내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나는 아직도 함박눈을 펄펄 날리는 광할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깊은 묵상에 잠긴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도덕경
탐나는책 / 노자 (지은이), 박훈 (옮긴이) / 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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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지은이), 박훈 (옮긴이)
5,000여 자 안에 담긴 삶의 순리와 울림 있는 철학. 도가의 시조, 노자의 어록이자 동양철학의 정수로 알려진 『도덕경』은 여타의 경전들보다 비교적 짧은 5,000여 자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그 5,000여 자만으로도 『도덕경』은 큰 울림을 준다. 노자는 난세亂世 가운데 이 글을 기록하였다. 난세였기에 노자의 가르침은 누군가에게 와 닿았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근간이 됐으나, 또한 난세였기에 노자의 가르침은 실정에 맞지 않았고 외면당했다. 결국 그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으로 남는 것이다. 어지럽고, 혼란스럽고, 물질주의에 빠져 있는 지금 현대는 어떤 의미에서 또한 난세다. 이 세태를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도덕경』 안에 분명 답은 있다. 머리말 _ 04 제1편 도경 道經 _ 07 제2편 덕경 德經 _ 71비움으로써 채워지고, 낮춤으로써 높아진다 『도덕경』은 분명 역설逆說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전혀 역설로 들리지 않는다. 삶의 순리가 본디 그러함을 깨닫는 때가 온 것일까. 비우면 저절로 채워지고, 낮추면 저절로 높아지고, 나를 주장하지 않으면 저절로 나를 이룬다. 이렇듯 오묘하나 순리를 관통하는 가르침이 들어 있기에 2,500년 전 한 철학자의 사상이 오늘날까지 병서로, 통치서로, 자기수양의 지침서로 읽히고 있는 것이다. 역설逆說로 전하는 순리의 가르침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다시피 노자는 『도덕경』을 통해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이야기한다. 말 그대로 억지로 하고자 함 없이 만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이다. 어쩌면 이 말은 뜬구름 잡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도덕경』을 한번 심도 있게 읽어보면 그것이 삶의 순리임을 알게 된다. 무언가를 하고자 함으로, 무언가를 이루고자 함으로, 무언가를 갖고자 함으로, 무언가를 욕심냄으로 분열이 일어나고, 분쟁이 일어나며, 스스로 괴로움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 이런 물욕과 과시욕과 권세욕을 내려놓고 ‘상선약수上善若水’의 가르침처럼 살아갈 수 있는가? 『도덕경』이 2,500년의 시간을 가로질러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다는 그 사실에 답이 있다. 노자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비울 때 채워지고, 낮출 때 높아지고, 나를 주장하지 않을 때 더욱 드러나게 된다는 그 역설逆說이 진리로 다가온다. 도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영원한 도가 아니요, 이름 지어질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나는 행복을 미루지 않기로 결심했다
다온북스 / 하우석 지음 / 20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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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석 지음
<기획천재가 된 홍대리>, <100억짜리 기획력>등의 저서로 널리 알려진 기획자이자, <내 인생 5년 후>로 청춘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하우석 작가의 저서. 이 책은 ‘전략적으로 행복해질 것’을 강력히 주문하는 책이다. 행복감으로 충만한 인생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징검다리를 놓듯이 매일을 소중히 여기고 성실하게 쌓아갈 때 비로소 충만한 행복감, 가슴 벅찬 희열, 그리고 무한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행복의 징검다리를 놓는 ‘행동’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또한 자신의 일기장을 꺼내 보여주듯이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여러 어려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메시지에 의지해 극복하고 삶을 꾸려나갔는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가감 없이 내보이고 있다. 저자는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고난과 시련일지라도 담대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평범한 오늘을 인생 최고의 날로 바꾸는 긍정 연습의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프롤로그_지금‘행복’하신가요? Peace 1.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입니다 당연한 것 당연하지 않은 것 ‘빽’도 없고 줄도 없지만 감사의 길 나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나는 천국으로 퇴근한다 뻔뻔스러우리만치 자신 있게 오늘 감사할 것 5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의 시작이 좋으면 다 좋다 Life Essay 01 특별한 크리스마스 소원 Peace 2. 진짜 나다운 삶을 살기로 했습니다 죽음과 공존하는 삶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나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지 당신은 어떤 꿈을 갖고 있습니까? 끊어진 반지 스스로를 치유하는 습관 다른 삶을 원한다면 다르게 행동할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 온 세상이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 당신의 마음에 밝은 불을 켜기 위해 하루에 한 사람만 Life Essay 02 선데이 모닝빵 Peace 3. 낮아지는 자가 높이 쓰입니다 남을 먼저 높이는 자, 그가 진정한 리더다 세상을 이끌어가고 싶다 면 사장님이 마트로 간 까닭 지금 여기에 가장 소중한 삶이 있다 가면놀이에서 벗어나자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나는 로얄 패밀리다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세상의 유혹 앞에서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듯이 복이 독이 되지 않도록 내 안에 작은 영웅이 산다 그래도 너는 달라야 한다 Life Essay 03 같이 걸어가기 Peace 4. 사랑할 수 있는 것도 능력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 그대,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사소한 것을 소중히 여길 때 ‘당신을 믿는다’는 말 함께 즐거워하는 경지 Life Essay 04 별‘전략적으로 행복해질 것’ 후회 없는 오늘을 살기 위한 하우석 교수의 인생 조언! ‘불안, 불평, 불만, 불신으로 삶을 채우기엔 내 인생, 너무 아깝지 않은가요?‘ 삶이 더욱 편안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먼저 행복해지겠다는 결심부터 하라! 우리는 지금까지 ‘언젠가’ 이루어질 행복을 마음속으로 그리면서 살아왔다. 대학에 합격하면, 취직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연봉이 오른다면, 아파트를 산다면…. 끝없이 이어지는 삶의 위시리스트 뒤로 오늘의 행복을 미루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의 행복 없이 내일의 삶이 과연 무슨 의미일까? 신간 《나는 행복을 미루지 않기로 결심했다》를 통해 하우석 저자는 ‘죽을힘을 다해서 아등바등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삶을 제안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삭막한 성공보다는 오히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오늘의 행복이다. 그리고 그 행복은 ‘언젠가’ 이루어지는 꿈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당신이 선택하는 ‘긍정 행동’에 달려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전략적으로 행복해질 것’ 기획 마케팅의 고수, 하우석 교수가 행복으로 가득 찬 인생 기획의 비결을 전한다! 이 책의 저자는 기획 분야에서 고수로 인정받고 있는 하우석이다. 《기획천재가 된 홍대리》나 《100억짜리 기획력》등의 저서로 널리 알려진 기획자이자, 《내 인생 5년 후》로 청춘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그가 내놓은 신작《나는 행복을 미루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전략적으로 행복해질 것’을 강력히 주문하는 책이다. 미래를 기획하고, 하루하루를 세밀하게 연출할 때 좋은 인생, 행복한 삶이 된다. 다른 누가 감상하며 우러러보진 않더라도 그것이 행복한 삶인지 그렇지 않은지 자신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행복감으로 충만한 인생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징검다리를 놓듯이 매일을 소중히 여기고 성실하게 쌓아갈 때 비로소 충만한 행복감, 가슴 벅찬 희열, 그리고 무한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하우석 교수는 《나는 행복을 미루지 않기로 결심했다》를 통해 행복의 징검다리를 놓는 ‘행동’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또한 자신의 일기장을 꺼내 보여주듯이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은 여러 어려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메시지에 의지해 극복하고 삶을 꾸려나갔는지 자신이 걸어온 길을 가감 없이 내보이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전략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긍정 행동’이라고 강조한다. 주어진 현실은 똑같지만 보다 나은 오늘을 희망으로 바꾸는 긍정 행동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 행동들이 쌓일 때 행복한 오늘, 좋은 인생은 가능하다. 아직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사소하게는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일주일을 어떤 마음으로 시작할지, 느닷없이 닥치는 일들에 어떻게 반응할지 알려주는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기, 나답게 살기, 낮은 자리에 임하기, 그리고 사랑하기 저자가 강조하는 감사나 친절, 세심한 배려와 같은 덕목은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는 성공을 위한 태도가 아니다. 오히려 낮은 곳을 자처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감사의 기쁨을 느낌으로써 스스로 더 큰 만족과 평온함을 손에 넣을 수 있는 행복의 자세다. 기존의 처세서나 자기 계발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부분이다. 역경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의 기회를 찾아낸 저자의 긍정적 사고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행복은 먼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당장 맛보는 달콤한 인생의 열매다. 자꾸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는 습관을 걷어내고, 자신이 만들어가는 작은 관계, 타인을 향한 다정한 손길에 행복으로 가는 길이 있음을 깨닫기만 한다면 말이다. 저자는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주어진 모든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 여신의 화신 6
길찾기 / 카즈키 미야 (지은이), 시이나 유우 (그림), 김정규 (옮긴이)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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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키 미야 (지은이), 시이나 유우 (그림), 김정규 (옮긴이)
‘로제마인과 빌프리트의 약혼을 취소하고 왕이 왕녀가 된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들고 온 로제마인 때문에 에렌페스트의 영주 일족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결정은 번복할 수 없다. 중앙으로 이동할 때까지 주어진 기간은 일 년. 그렇게 떠나는 딸의 모습을 귀족 어머니 엘비라는 ‘당신은 당신다움을 잃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라고 말하면서 따뜻하게 지켜봐 준다. 신전과 인쇄 업무의 인수인계, 페르디난드를 위한 최고 품질의 마지 제작 등등 준비는 착착 진행되어 간다. 흘러가는 시간에 농락당하는 어머니와 자식, 측근들과 평민 마을 사람들, 동행하는 이와 남는 이. 각자의 선택이 미래의 문을 연다!프롤로그 014영주 회의 보고회(3학년) 030약혼 취소와 미래의 선택 041측근들의 선택 061칼스테드의 저택에서 082어머니와 딸 096어린이용 마술구 116마지 준비 148최고 품질 샘플 만들기 167봄의 성인식과 양아버님의 출발 181아이들만의 다과회 196라이제강의 노인들 213양아버님의 귀환 228페르디난드의 편지 242토론베 사냥과 성결식 258투리의 성인식 273아우브의 면접 289수확제와 구텐베르크의 선택 304에필로그 326란체나베의 사자 345내 희망과 문제점 381소동의 사정 정취 397후기 414부록 만화 418시리즈 누계 1,000만 부 돌파!대인기 비블리아 판타지 최신간!‘로제마인과 빌프리트의 약혼을 취소하고 왕이 왕녀가 된다’는 충격적인 보고를 들고 온 로제마인 때문에 에렌페스트의 영주 일족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결정은 번복할 수 없다. 중앙으로 이동할 때까지 주어진 기간은 일 년. 그렇게 떠나는 딸의 모습을 귀족 어머니 엘비라는 ‘당신은 당신다움을 잃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라고 말하면서 따뜻하게 지켜봐 준다. 신전과 인쇄 업무의 인수인계, 페르디난드를 위한 최고 품질의 마지 제작 등등 준비는 착착 진행되어 간다. 흘러가는 시간에 농락당하는 어머니와 자식, 측근들과 평민 마을 사람들, 동행하는 이와 남는 이. 각자의 선택이 미래의 문을 연다! 대인기 비블리아 판타지 책벌레의 하극상 제5부 여신의 화신 6권 드디어 등장!- 주요 캐릭터 -로제마인영주의 사촌인 칼스테드의 딸이 되어 귀족으로서의 세례식을 치렀다. 동시에 질베스타의 양녀로 입적되어 평민 마인에서 권력과 재력까지 손에 쥔 로제마인이 되었다. 하지만 알맹이는 그대로! 페르디난드에렌페스트 신전의 신관장이자 영주의 이복동생. 마력이면 마력, 무예면 무예, 음악이면 음악까지 뭐든 만능에 업무 능력까지 뛰어난 엄친아로, 귀족 여성들 사이에서는 아이돌 취급을 받고 있다. 로제마인의 정체를 아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질베스타에렌페스트의 영주. 과단성이 있지만, 너무 마이 페이스라서 주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타입. 그야말로 악동 같은 성격이라 아이가 셋이나 있어서 로제마인을 놀라게 했다.칼스테드에렌페스트령 기사단장. 호적상 ‘로제마인’의 아버지로 질베스타와 페르디난드의 사촌이다. 정처 엘비라와 정처의 아들 셋, 제2부인의 자녀가 있다. 에크하르트, 램프레히트, 코르넬리우스칼스테드와 엘비라 사이의 아들들. 셋 모두 기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에크하르트와 램프레히트는 토론베 토벌 때 마인의 마력을 직접 본 적이 있어 갑자기 생겨난 ‘여동생’임에도 호감을 품고 있다. 램프레히트는 빌프리트의 호위, 코르넬리우스는 마인의 호위를 맡고 있다. 빌프리트에렌페스트 영주 질베스타의 장남. 마인보다 한 살이 어리지만, 호적 세탁으로 인해 생일이 빠른 오빠가 되었다. 공부하기를 싫어해 측근들의 중요한 업무는 도망친 빌프리트를 잡는 일이다. 마인의 평가에 따르면 ‘미니 질님’.엘비라칼스테드의 첫째 부인으로 대외적으로는 로제마인의 어머니가 된다. 아들을 셋 둔 30대의 사려깊고 현명한 부인으로, 집안의 진정한 권력자. 기품있고 완벽한 부인이지만, 흠이 있다면 지나치게 열렬한 페르디난드의 추종자라는 점일까.리카르다에렌페스트 성에서 로제마인의 교육 및 양육을 담당하는 수석 시종. 소싯적에는 질베스타와 페르디난드, 칼스테드 셋을 모두 모신 유모이자 시종이었다. 남다른 세 명을 모두 담당했던 만큼, 이들을 옴싹달싹도 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는 대단한 인물. 완력마저도 대단하다.
5분
문학동네 / 김진혁 글, 뉴스타파 기획 / 2015.05.22
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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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진혁 글, 뉴스타파 기획
<지식채널ⓔ>를 기획하고 연출한 김진혁 피디가 EBS를 퇴사한 후, 독립언론 뉴스타파를 통해 선보인 <김진혁의 5minutes>를 엮은 책이다. ‘감성지식’이라는 방송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5분’ 간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시했던 그가, 이번에는 사회적인 이슈를 중심으로 도망갈 수도 없고, 포기할 수도 없던, 진실에 관해 이야기한다. 가슴을 울리는 것을 넘어 우리가 발 딛고 선 세상을 마주하는 ‘5분’. 그 시간동안 열아홉 편의 방송은 우리 시대의 이슈를 전면으로 다룬다. 그리고 이 책 『5분』은 각 방송의 주요 키워드는 물론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개념들을 심도 깊은 해설로 덧붙였다. 프롤로그_ 5분이 작은 컬러 픽셀 하나가 되기를 SIDE A 생각, 하다 TRACK 01 Good night, Good luck TRACK 02 복지국가 스웨덴의 비밀 TRACK 03 주교 지학순 TRACK 04 역사를 잊은 민족 TRACK 05 안녕하십니까? TRACK 06 4만 7000원 TRACK 07 천국의 집 TRACK 08 꿈의 공장 속 ‘노동자’들 TRACK 09 다메 SIDE B 경계, 짓다 TRACK 01 세 개의 ‘국가개조론’ TRACK 02 사라진 목소리와 공영방송 TRACK 03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 TRACK 04 썩은 상자와 수평 폭력 TRACK 05 공평하지 못한 세금의 결과 TRACK 06 모독 vs. 모독 TRACK 07 전시작전통제권과 세 명의 대통령 TRACK 08 부동산 불패 신화와 아이 안 낳는 나라 TRACK 09 꼰대 vs. 선배 에필로그_ 주인의 자격<지식채널ⓔ>에서 못다 한 ‘5분’ ‘뉴스타파’에서 재탄생한 ‘5분’ 도망갈 수도 없고, 포기할 수도 없던, 진실에 관한 이야기 2013년 9월. 단정하게 빗은 머리, 마이크 앞에 앉아 화면을 응시하는 눈. 편안한 밤과 행운을 이야기하는 저널리스트 에드워드 머로가 등장한 또 하나의 ‘5분’이 시작되었다. 그는 무언가 주장하려면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공포와 불안을 자극해서 사람들을 패닉 상태로 몰아가는 식의 여론몰이는 잘못된 것임을, 매체가 지닌 영향력을 단순히 오락거리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주장했다. 뉴스타파에서 새롭게 시작된 <김진혁의 5minutes>는 첫 방송을 에드워드 머로로 열었다. 2005년 9월, <지식채널ⓔ>의 시작이 ‘1초’였다면, 그로부터 8년 후인 2013년 9월 <김진혁의 5minutes>의 시작은 ‘Good Night and Good Luck’이었다. 우주의 시간 150억년을 1년으로 축소할 때 인류가 역사를 만들어 간 시간 ‘1초’에 일어나는 일들, 그 찰나 속 짧은 순간에 일어나는 일상을 깊이 생각해보고자 하는 것이 <지식채널ⓔ>의 첫 의도였다면, <김진혁의 5minutes>는 현재 시점에서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문제들을 고민하고 판단하는, 합리성과 상식을 되짚어보자는 의미였다. 『5분』은 <지식채널ⓔ>를 기획하고 연출한 김진혁 피디가 EBS를 퇴사한 후, 독립언론 뉴스타파를 통해 선보인 <김진혁의 5minutes>를 엮은 책이다. ‘감성지식’이라는 방송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5분’ 간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시했던 그가, 이번에는 사회적인 이슈를 중심으로 도망갈 수도 없고, 포기할 수도 없던, 진실에 관해 이야기한다. 가슴을 울리는 것을 넘어 우리가 발 딛고 선 세상을 마주하는 ‘5분’. 그 시간동안 열아홉 편의 방송은 우리 시대의 이슈를 전면으로 다룬다. 그리고 이 책 『5분』은 각 방송의 주요 키워드는 물론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개념들을 심도 깊은 해설로 덧붙였다. 책은 1부 생각, 하다와 2부 경계, 짓다로 나뉘어진다. 1부 생각, 하다는 사고를 자유롭게 하는 다양한 생각의 출발점들이 담겨 있다. 이미 현실이 되어 상식처럼 여겨지는 과거의 생각들도 있고, 현재화된 상식에 강하게 반기를 들며 다시 생각하길 촉구하는 것들도 존재한다. 저널리스트 에드워드 머로, 복지국가 스웨덴의 에른스트 비그포르스, 주교 지학순을 비롯해 안녕하십니까 대자보와 4만 7000원의 노란 봉투 캠페인까지, 1부에 담긴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각의 범주를 제시한다. “흔히 사람들의 생각이 변한다고 표현하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사람들의 생각은 잘 변하지 않는다. 적어도 ‘기존의 범주’에서는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이 변했다는 건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범주가 바뀌거나, 새로운 범주가 기존의 범주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게 되었다고 해석하는 게 맞다. 사람들을 설득한다는 건, 기존의 범주에서 생각을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새로운 범주를 제시하는 행위다. (...) 그러므로 우리가 정말 세상을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은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적어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 범주를 끊임없이 발굴해서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것뿐이다. 그렇게 제시된 범주가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중요한 범주로 자리잡고, 나아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범주가 될 때, 세상은 충분히 바뀌어 있을 것이다. 누구나 알아야 할, 반드시 지켜내야 할 ‘진실’이라도 그것이 하나의 범주로 자리잡지 못하면, 그것은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만다. 정말 의미 있는 ‘진실’이라면 반드시 ‘범주화’되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14쪽) 2부는 경계, 짓다는 개인과 개인의 갈등으로 머물렀던 이야기들을 개인과 사회 차원으로 확장시키려는 시도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개인 간 갈등의 문제라는 해석이 완전히 틀렸기 때문이 아니라, 전자의 경계 짓기만으로는 현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가개조론, 공영방송의 수난사,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를 시작으로 세금 문제와 대통령에 대한 모독, 꼰대 vs. 선배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갈등으로 이야기되는 것들을 엄격히 구분 짓는 잣대가 아니라 경계를 넘나드는 이해의 차원에서 다루고자 했다. “현재의 세대론 혹은 세대갈등은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 동시에 그러한 과장은 세대의 가장 하위에 속해 있는, 그래서 구조적으로 가장 약자라고 할 수 있는 현 20대를 향한 나머지 세대의 폭력적 인식을 은폐한다. 사회 구성원 상호 간에 발생하는 폭력(그것이 물리적 폭력이든 인식의 폭력이든) 중 상당수는 사실 구성원 전체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력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회적 압력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그저 구성원 간의 갈등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특히 세대론처럼 그럴듯한 ‘경계짓기’로 표현될 땐 더욱 그렇다.” (159쪽) 프롤로그부터 주인의 자격을 이야기하는 에필로그에 이르기까지, 앎과 삶의 경계를 이어주었던 그의 시어는 이 책『5분』에서 우리 시대의 참여시로 진화한다. 그러나 그것이 대단한 목적이 있거나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닌, 문득 발걸음을 멈추는 ‘5분’이기를 바란다. 그것이 저자 자신이 프로그램과 책을 통해 갖고자 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음에도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건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5분이 모여 만들어낸 소실점들이 흑백 풍경을 모두 컬러로 바꿔내지 못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별것 아니라고 치부해선 안 되지 않을까?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도 5분이 작은 컬러 픽셀 하나, 자연스러운 생각의 고리가 되길 바란다.” - 프롤로그에서
팔견전 10
㈜소미미디어 / 아베 미유키 (지은이), 김혜신 (옮긴이) /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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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소설,일반
아베 미유키 (지은이), 김혜신 (옮긴이)
'행방불명되었던 아이가 1년 뒤 변함없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소스케와 함께 '카미카쿠시'가 있었던 지역을 방문한 시노는, 그곳에서 만난 소년 이누에 시노부의 팔에서 자신과 같은 목단 모양 반점을 발견한다. 하지만, 마침내 '구슬'을 지닌 여덟 명째가 발견되었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시노부는 '내 아이를 찾으러 왔다'고 하는 텐구에게 끌려간다. 한편, 소스케 앞에 나타난 아오는 '공주는 곧 눈을 뜬다'고 말하는데….제38화 -텐구의 아이-제39화 -시노부-제40화 -쌍월(雙月)-제40.5화 -인(仁)의 사람-번외편특전만화후기아베 미유키의 <슈퍼 러버즈>, <넌 날 좋아하게 될 거야>에 이은 명작. <팔견전 ? 동방팔견이문>!!이 녀석은 넘기지 않아. 누구에게도 주지 않아.-----이번에는 결단코.「행방불명되었던 아이가 1년 뒤 변함없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소문의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소스케와 함께 「카미카쿠시」가 있었던 지역을방문한 시노는, 그곳에서 만난 소년 이누에 시노부의 팔에서자신과 같은 목단 모양 반점을 발견한다.하지만, 마침내 「구슬」을 지닌 여덟 명째가 발견되었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시노부는 「내 아이를 찾으러 왔다」고 하는 텐구에게 끌려간다.한편, 소스케 앞에 나타난 아오는 「공주는 곧 눈을 뜬다」고 말하는데…?!진실과 수수께끼가 교차하는 운명적 낭만담◆제10권!!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이지북 / 김성태 (지은이) /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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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
학습법일반
김성태 (지은이)
자기주도학습이라는 키워드가 대한민국 교육계에 등장한 지 20년. 이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을 모르는 학부모, 교사, 아이들은 없다. 특히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교육 시장과 사교육 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상위권과 하위권 간 학습 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기주도학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인지과학과 학습심리에 집중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교육학자이자 학습심리연구소 에이블에듀케이션 대표로서 사교육 최전방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교육 전문가 김성태는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에서 이에 대해 “사실 자기주도학습을 잘하는 아이는 상위 0.1%에 불과하며,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을 강요하는 건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패배감만 심어주는 역효과가 날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주도학습의 본질적인 한계라기보다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잘못된 오해 때문이다. OECD가 DeSeCo와 EDUCATION 2030 프로젝트에서 선언했듯, 4차산업혁명 시대를 끌어갈 인재는 분명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오해를 바로잡고 청소년기에 가능한 자기주도학습, 즉 자기조절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한다.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는 이처럼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오해와 그로 인해 가중된 교육 현장의 현실을 진단하고, 청소년기 공부력을 끌어올리는 해법으로 ‘자기조절학습’을 제시한 최초의 책이다.프롤로그 감사의 말 Part 1. 우리가 알고 있던 자기주도학습은 틀렸다 Chapter 1.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치명적인 오해 자기주도학습, 내 아이만 안 되나? 마음처럼 안 되는 자기주도학습|아이 탓을 하기 전에 던져야 할 질문 자기주도학습 능력자는 새로운 인재상이다? 지식정보화시대, 4차산업혁명은 자기주도형 인재를 요구한다|OECD, DeSeCo 프로젝트와 자기주도학습 어긋난 이상, 우리의 자기주도학습 사교육 시장이 자기주도학습을 활용하는 법|대치동 자기주도학원의 진실|자습과 자기주도학습의 혼동 공부포기자를 만들어내는 자기주도학습의 역설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공부의 본질을 왜곡시켰다 Chapter 2. 자기주도학습이 안 되는 건 아이 탓이 아니다 첫째,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잘못된 이해 우리의 자기주도학습은 반쪽짜리였다|자기주도학습과 자기조절학습의 혼동 둘째, 학생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 선택과 집중|학교 환경에서의 자기주도학습 전략|결국 모든 것은 학습에 대한 부담으로 셋째, 불필요한 패배감을 불러일으킨다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기효능감|학습된 무기력|자기주도학습과 패자 효과 넷째, 자기주도학습, 출발점부터 다르다 서로 다른 출발점|어른이 된다는 것, 자기주도학습자가 된다는 것|학교에서 하는 교과목 학습 vs 교과목 밖 학습 Quiz.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진실 vs 거짓 Part 2. 이제는 자기조절학습이다 Chapter 3. 지금 당장 자기조절학습을 시작하라 자기주도학습 vs 자기조절학습 자기조절학습은 자기주도학습의 한 부분|자기주도학습과 자기조절학습의 공통점|자기주도학습과 자기조절학습의 차이 자기주도력은 있거나 없는 것이 아니다 있다-없다 vs 많다-적다 교사-학생 조합과 자기조절학습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사주도학습|청소년 자기주도학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교사주도학습의 밝은 면|자기조절학습+교사의도움≒자기주도학습 작은 성공의 반복을 유도하는 자기조절학습 가시적인 목표의 중요성 새로운 출발, 자기조절학습 자기주도력은 자연스럽게 습득된다 Chapter 4. 단계별 자기조절학습 우리는 자기조절학습자였다 자기조절학습의기본모델 레벨1 : 자기조절학습 시작하기? 146 동기레벨1|메타인지레벨1|레벨1 자기조절학습의실제 레벨2 : 자기조절학습 적응하기? 157 레벨1.5 :1단계업그레이드하기|레벨2 :새로운전략적용하기 레벨3 : 자기조절학습 완성하기? 170 레벨2.5 :레벨2 업그레이드하기|레벨3 :새로운전략적용하기 Part 3.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자기조절학습 성공 전략 Chapter 5. 인지과학에 기초한 자기조절학습 성공 전략 공부의 짜릿한 쾌감을 증폭시켜라 생각만바꿔도성적이오른다?|생각의힘|숙달동기 망각의 사이클을 극복하는 시험 효과 기억의메커니즘|기억의종류|어떻게공부할것인가? 흩어져 있는 개념을 구조화하라 머릿속에폴더를만들어라|정보들은연결되어있어야한다|목차외우기 5분 누적 복습의 힘 잊어버리니까사람이다|세상쉬운5분누적복습학습법 QM차트로 모니터링하기 오답유형을분석하라|오답유형분석표를만들자|오답분석표만들기3단계 자기조절학습 성공을 위한 스터디 플래너 활용법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 적어보기|단기목표부터 차근차근|나의 하루 분석과 데일리 플랜|하루 15분의 마법 Chapter 6. 부모와 교사를 위한 자기조절학습 가이드 작은 승리의 경험, 가재 효과를 노려라 자기결정을 유도하면 성공확률이 높아진다|작은 성공을 끌어내는 ‘5초의 법칙’ 노력 귀인 그리고 바람직한 스트레스 목표와 골디락스 효과|작은 성공을 유도하는 노력 귀인|바람직한 스트레스 오래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 의지력은 한정된 자원|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엄격하게|무한한 의지력의 비밀|out of sight, out of mind 에필로그 주석“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자기주도학습은 틀렸다!” 성적을 올리는 결정적인 키포인트, 국내 최고 학습과학 전문가가 전하는 대한민국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학습법 자기조절학습에 대한 최초의 가이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키워드가 대한민국 교육계에 등장한 지 20년. 이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을 모르는 학부모, 교사, 아이들은 없다. 특히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교육 시장과 사교육 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상위권과 하위권 간 학습 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기주도학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인지과학과 학습심리에 집중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교육학자이자 학습심리연구소 에이블에듀케이션 대표로서 사교육 최전방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교육 전문가 김성태는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에서 이에 대해 “사실 자기주도학습을 잘하는 아이는 상위 0.1%에 불과하며,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을 강요하는 건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패배감만 심어주는 역효과가 날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주도학습의 본질적인 한계라기보다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잘못된 오해 때문이다. OECD가 DeSeCo와 EDUCATION 2030 프로젝트에서 선언했듯, 4차산업혁명 시대를 끌어갈 인재는 분명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오해를 바로잡고 청소년기에 가능한 자기주도학습, 즉 자기조절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한다.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는 이처럼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오해와 그로 인해 가중된 교육 현장의 현실을 진단하고, 청소년기 공부력을 끌어올리는 해법으로 ‘자기조절학습’을 제시한 최초의 책이다. “자기주도학습이 안 되는 건 아이 탓이 아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자기주도학습이 어려운 4가지 이유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자기주도학습에 대해서는 막연히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사실 자기주도학습은 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필요 혹은 욕구에 따라 스스로 공부하는 ‘성인’들의 학습법을 추적 연구한 교육학계의 산물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 등 입시제도, 멘토링과 학습관리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공교육 및 사교육의 노력이 특별한 성과 없이 현장의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는 본질적인 이유다. 둘째, 자기주도학습은 본래 학습 의도 확립, 학습 전반의 계획, 학습 수행, 반성 및 평가라는 4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대부분 공교육과 사교육의 틀 안에서 관리받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 의도를 확립하고 학습 계획을 수립하며 학습을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은 너무나 어렵다.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공부한 한두 영역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던 경험은 간간이 있으나, 그것은 교과목 내 학습과는 거리가 멀다. 예를 들어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곤충의 학명까지 줄줄 외운 곤충소년의 학습은 분명히 자기주도학습이지만, 근본적으로 정해진 커리큘럼이 있는 교과목 학습은 본질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이 아니라는 뜻이다. 셋째, 이렇게 잘못된 오해 속에서 막연하게 강요된 자기주도학습은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패배감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학습해야 할 양도 만만치 않은데 학습 전후에 수많은 과정을 수행하도록 요구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학생들은 말 그대로 극소수다. ‘공부가 제일 재미있어요’라는 말이 텔레비전에서만 나오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학습심리에서 이 패배감은 학습된 무기력을 이끌며, 공부에 대한 모든 의욕을 빼앗아갈 수도 있는 위험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넷째, 그래서 자기주도학습은 인간의 발달 단계와 함께 이해해야 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행동하며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시간을 통해 사람은 ‘어른’이 되어간다. 자기주도학습 역량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획득되는 것이며, 새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착되어야 할 이 역량을 갖추기 위해 청소년기에는 학습력, 즉 ‘자기조절학습 능력’을 훈련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 4단계 중 ‘학습’에 집중한 ‘자기조절학습’에 대한 모든 것 단계별 자기조절학습과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전략 자기주도학습이 ‘성인의 학습법’이라면, 자기조절학습은 ‘공부 잘하는 옆집 그 아이의 비밀’에 가깝다.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는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의 대안으로 ‘자기조절학습’을 제시한다. 자기조절학습은 자기주도학습의 4단계 중 세 번째 단계인 ‘학습’에 집중한 학습법으로, 실제로 성과를 내야 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전략이다. 이 책에서는 수준별로 자연스럽게 자기조절학습이 몸에 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또 학습심리학 관점에서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메타인지와 자기효능감이다. 메타인지는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판단하는 능력’이며, 자기효능감은 ‘내가 해낼 수 있음’을 믿는 마음이다. 자기조절학습은 이 메타인지와 자기효능감을 높여주는 학습법이다. 『잘못된 자기주도학습이 아이를 망친다』는 수준별로 자연스럽게 자기조절학습이 몸에 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며, 인지과학과 빅데이터로 증명된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학습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라 학습하고, 학습 후에는 학습을 평가하고 다음 학습에 결과를 반영하는 자기조절학습은 공부력의 또 다른 말이나 마찬가지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부담을 주고 있는지, 자기조절학습이 왜 자기주도학습의 대안인지, 자기조절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용적이고도 진정성 있는 조언이 가득한 이 책은 공교육 및 사교육 종사자와 학부모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불행히도 잘못된 자기주도학습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은 자기주도적이지 못한 우리 아이들이었다.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은 치열한 입시 환경에서 무엇인가 뒤처지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자기주도학습과 관련한 몇몇 성공담은 아직 자기주도력이 없는 아이들에게 ‘나는 안 되는구나’라는 불필요한 패배감을 남길 수 있다. 당장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에게, 혼자 공부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 아이들에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라고 하는 것은 어쩌면 폭력일 수 있다.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자기주도학습역량은 인간의 발달 과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시기가 온다. 많은 것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고 그 결과가 혹여 잘못되더라도 누구를 탓할 수 없다.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해서, 혹은 하지 않아서 크고 작은 실패를 맞이하게 되고, 그에 대한 책임을 혹독하게 져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 스스로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자기주도학습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면서 너도나도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자기주도학습을 시도했다. 학원 강사와 교사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수많은 예산을 투입해 각종 연구와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학교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하지만 그 결과는 어떤가? 대부분 실패했다. 여전히 ‘자기주도학습’을 성취했다는 학생은 눈 씻고 봐도 찾아보기 힘들고, 아이들은 여전히 자기주도학습이 어렵고, 학부모는 자기주도학습을 생각하면 내 아이만 안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다. 코로나19로 학습 환경이 바뀌고 학습 격차에 대한 위기감이 커져가는 만큼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도 커지는 것 같은데, 실상은 맘처럼 되지 않는 것이다.
태권도와 바이올린
읽고쓰기연구소 / 김지혜 (지은이) /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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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지혜 (지은이)
29년차 초등교사이자 네 아이의 엄마인 김지혜 선생님의 일상을 ‘배움과 성장’을 키워드로 기록한 책.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교권이 쟁점이 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김지혜 교사가 던지는 메시지는 큰 울림이 있다. 교사의 몸과 마음이 단단하게 채워져야 아이들과 학부모를 대할 때 부정적인 생각에 휩쓸리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태권도인이다. 오랜 탐구와 실천을 통해 교사가 아닌 시간에 존재하는 자신의 모습을 만들었고, 그 다른 정체성이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건강하고 풍성하게 지탱해주었다. 저자는 오늘의 일상에서 시작되는 모든 이야기를 결핍-노력-성장의 스토리로 만들며 매일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삶으로 끊임없이 회귀한다. 아이들이 조금씩 날마다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고 응원하고 이끄는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신이 성장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믿음을 일상을 통해 증명하고 실천해 보인다.#Program 프렐류드_배움이 주는 에너지 1악장: 매일, 조금씩, 나아가기 위하여?--Adagio 읽고, 쓴다 작게, 끊임없이 도전하기 마음을 뜨고 관계를 엮는 뜨개질 얍! 무도 수련 태권도 수업이 너무 좋아 몰입식 영어 공부 바이올린과 사시나무 내 영혼을 울린 그 순간 음악으로의 초대 콤플렉스와 열정 사이 2악장: 추억이 나의 길을 따라 자란다?--Andante 할머니, 그때는 미안했어요 절망과 희망은 늘 같이 다닌다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나의 놀이 편력기 구멍 난 양말 여성 6대 내가 물려받은 것과 물려줄 것 초임 시절 흑역사 교직원 점심 당번 3악장: 거울처럼 등대처럼?--Allegretto 아이의 세계는 작지 않다 잊으려 잊으려 해도 담임의 기쁨과 슬픔 달라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 나는 언제까지 교사일 수 있을까 부추김의 기술 미래에도 학교가 있을까? 학교폭력 업무요? 제가요? 4악장: 변치 않는 마음으로 새로워지기?--Vivace 문득 떠나기 때로 요리를 한다 비우고 바꾼다 미니멀리즘 교실 학교가 숲이라면 음악이 아이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 동기부여가 반 운동과 회복탄력성 생명을 키운다는 것 따로, 또 함께 카덴차_우리가 다시 힘을 내야 한다아들 셋, 딸 하나의 엄마, 29년차 교사인 김지혜 선생님이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 예체능에 진심을 다하는 이유 “지옥이 무서운 이유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데 있다면 나는 영원히 끝없는 일에 도전함으로써 그 두려움을 떨쳐낼 힘을 내볼 것이다.” 학교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면서 배움을 연습하는 곳이다. 배움을 멈추는 순간이 교사로서의 삶이 끝나는 순간이라 생각하는 저자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좋은 삶의 태도를 말로 가르치기는 어렵지만 교사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줄 수는 있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이 배우지 않은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는 없기에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꾸준히 수련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에 멀어졌던 음악가의 꿈에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연주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교사가 학생의 삶을 지속해야만 학생의 눈높이에서 가르칠 수 있다고 온몸으로 말하는 저자는 그러한 자신의 교육적 신념을 동료나 후배 교사들에게 교훈적으로 말하려 하기보다는 매일의 일상을 그려 보임으로써 진솔하게 전한다. 책의 구성은 바이올린 소나타의 형식을 빌려 전체 4악장으로 구성하고 빠르기 표시로 각 장의 분위기를 나타냈다. 1악장 ‘매일, 조금씩, 나아가기 위하여’에는 저자가 자기 성장을 위해 꾸준히 해온 읽고 쓰는 일, 뜨개질, 바이올린 연습, 태권도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스물아홉 살에 방과후 교실에서 시작한 바이올린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굴욕의 순간들과 중년의 나이에 도전한 태권도 수련 과정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흥미를 자아낸다. 치열한 배움의 과정을 마치 시트콤의 한 장면처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악기 고르기, 태권도장 알아보기, 음악학교 진학 등 관한 팁을 깨알같이 담아 독자를 예체능의 세계로 구체적으로 유혹한다. 활발한 느낌이지만 빠르기 표시는 ‘아다지오’로 정해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도 된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2악장 ‘추억이 나의 길을 따라 자란다’는 저자가 과거의 기억을 차분히 더듬어보는 챕터이다. 흘러간 시간 속의 사건들은 되돌릴 수도 수정할 수도 없지만 돌아보는 시점에 따라 감정도 의미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저자의 해석과 의미 부여는 저자 자신이 지금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드러낸다. 어머니와 딸들의 가계도를 짚어보는 것, 지금의 자신을 형성한 사람들의 영향을 기억하는 것, 사라지지 않는 예술에 대한 열망의 궤적을 조심스레 그려보는 저자의 글쓰기는 놓쳐버린 일에 대한 아쉬움이나 후회도 자기 변화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나침반을 집요하게 따르고 있다. ‘조금 빠르게’라는 뜻의 ‘Allegretto’가 붙은 3악장 ‘거울처럼 등대처럼’은 학생의 시간이 끝나자마자 다시 학교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29년이라는 시간을 교사로 살아온, 그야말로 평생 학교에서 살아온 저자의 학교에 대한 생각이 모여 있는 장이다. 교사의 체벌이 당연했던 시절에 학창시절을 보내고, 좌충우돌 실수 연발이던 초임시절을 지나, 도심에서 학교가 사라지고 학교의 교육적 상황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오늘의 현실 속에서 저자는 자신이 겪은 학교의 변화를 되짚어보며 학교의 미래를 걱정한다. 학교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거울이기도 하고, 등대이기도 하다. 사회의 부조리와 개인들의 욕망이 실시간으로 투영되는 곳이자 학교를 떠난 사람들 각자의 기억과 그에 대한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학교는 바람 잘 날 없는 문제적 공간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가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이기도 하다. 저자는 자신에게도 학교를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도 학교에 있는 동안은 매순간 아이들의 북극성 같은 존재로 빛을 비추어주겠다는 굳건한 마음을 새겨놓았다. 4악장 ‘변치 않는 마음으로 새로워지기’는 ‘비바체'라는 빠르기 표시를 달았다.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등 개인적인 취향이 담긴 이 장에서 저자는 세상의 빠른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자기중심을 굳건히 잡고 서 있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누구보다 변화와 성장을 갈구하지만 자기만의 속도와 리듬을 지켜가는, 활기차지만 조급하지 않은 건강한 저자의 발걸음을 느끼며 즐겁게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 모여 있다. 각 장의 빠르기 표시는 하이든 교향곡 의 빠르기 구성과 우연인듯 운명인듯 일치한다. 우리 삶의 시계는 저마다 다른 방향으로 다른 속도로 흐른다. 저자처럼 우리가 각자 살아온 지금까지의 시간을 차분히 그려보고, 우리의 심장박동을 뛰게 만든 것들의 이름을 불러보고, 그것들고 함께해온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어본다면 우리가 사는 이 세계의 시간이 보다 활기차고 긍정적인 리듬으로 박동치지 않을까?“과장님이라 생각하고 발로 차세요.” 태권도 관장님이 미트 발차기 시킬 때 가끔 하시는 말씀이다. 너무 웃겨서 힘이 다 빠질 지경이지만 우리는 관장님이 ‘과장님'이라 명명한 그 무엇을 각자 떠올리며 다시 기합을 지르고 미트를 찬다. 그렇게 땀을 쫙 빼고 집에 돌아오는 길, 나는 날아갈 것만 같다. 두 번째 학기에 교수님께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타나 8번을 배웠는데 그때 따로 교회 챔버 악장님의 바이올린 학원을 찾아가 레슨을 두어 번 받은 적이 있다. 8번의 3악장이 무척이나 빠르고 기교가 많이 필요한 곡이어서 고민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번은 악장님께 레슨받는 나를 지켜보던 사모님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선생님! 대체 이게 무슨 고생이세요?”. 좋아하는 바이올린을 하면서도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웠던 나에게 태권도 수련이 큰 힘이 되었다. 태권도를 배운 후에는 신기하게도 무대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게 예전만큼 떨리지 않는다. 어두운 길을 걸을 때도 덜 무섭다. 최소한의 방어기술을 가진 느낌이랄까?
그저 울 수 있을 때 울고 싶을 뿐이다
다산책방 / 강정 지음 /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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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강정 지음
1992년 스물두 살의 나이에 시인으로 데뷔해 25년 동안 자기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구축해온 시인 강정이 '울음'에 관한 에세이를 펴냈다. 이전의 에세이집 <나쁜 취향>과 <콤마, 씨>에서 도드라졌던 강렬한 스타일의 글과는 달리 시인의 유년시절부터 데뷔 시절, 시인으로 살아온 시간에 대한 성찰들, 2014년 4월의 아픈 기억과 최근 소설가 박상륭 선생을 떠나보낸 심정을 담은 일화 등이 잔잔하면서도 단단하게 펼쳐진다. 유년시절 하도 울어 별명이 '짬보'였던 부산 '촌놈' 강정이 처음 시를 쓰기로 결심한 열일곱의 어느 해, 등단 소식을 전해들은 스물두 살 젊은 날을 이야기하며 1부를 시작한다. 욕망의 잠수함과도 같은 서울에 대한 사색, 직장 생활 당시의 갑갑함, 고흐가 죽기 전 마지막 70일을 머물렀던 프랑스 오베르쉬르와즈 여행 당시의 고독 등을 솔직하게 풀어놓으며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격렬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글들에는 하나같이 가슴에 얹혀 있는 어떤 설명하기 어려운, 그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울음에 관한 정서가 깊이 흐르고 있다.프롤로그 : 내가 쓴 다른 이의 글들 1부 . 여름보다 뜨거운 겨울 남자 . 물 위에 뜬 촛불 하나 . 서울이라는 욕망의 잠수함, 또는 변두리 잠망경 . 취미가 뭐냐고? . 아담이 되고 싶었던 때 . 그건 대체 누가 썼던 걸까 . 동물원, 지도에도 없는 지구의 표본 . 나는 왜 모조 라이진 씨(Mr. Mojo Risin’)에게 다시 열광하는가 . 돌의 웃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과연? . 내 어둠이 당신에게 빛의 소리로 울릴 수 있다면 . 가능한 미혹들 . 울고 싶은 여자의 못 우는 울음 . 침묵의 춤 . 그것은 과연 노래가 되고 시가 될 수 있을까 . 아픈 말, 취한 말, 죽음이 외면할 말 . 죽음의 원펀치 - 소설가 박상륭 송사 2부 . 소녀시대를 보며 잠들다 . 엘리베이터가 만약 옆으로 움직인다면? . 코끼리를 이해하려면 코끼리 그림을 멋대로 그리지 말라 .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당신만의 사막으로 가라 . 우리의 ‘똥배’는 얼마나 불가해한 진실인가 - 영화 [비포 미드나잇]에 부쳐 . 꿈을 꿈꾸다 . 이것은 용龍이 꾸는 꿈 . 내가 ‘그것’을 ‘노인’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이유 . 사랑에 관한 짧은 이야기에 관한 단 한 편의 소설 . 검은 영혼의 강에서 건져 올린 ‘자수정’의 언어들 - 영화 [슬램]에 부쳐 . 목 마르요, 차라리 죽음을 주소! . 시의 허방, 혹은 세계라는 영사관 - 시에 관한 몇 개의 변설 수록 작품세상의 눈치와 분별 속에서 ‘못 우는 울음’을 품고 사는 우리들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 시인 강정, 5년 만의 에세이 출간! 울음이란, 말로 표현할 수도 번역할 수도 없지만 나의 솔직한 무언가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것이다 1992년 스물두 살의 나이에 시인으로 데뷔해 25년 동안 자기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구축해온 시인 강정이 ‘울음’에 관한 에세이를 펴냈다. 이전의 에세이집 『나쁜 취향』과 『콤마, 씨』에서 도드라졌던 강렬한 스타일의 글과는 달리 시인의 유년시절부터 데뷔 시절, 시인으로 살아온 시간에 대한 성찰들, 2014년 4월의 아픈 기억과 최근 소설가 박상륭 선생을 떠나보낸 심정을 담은 일화 등이 잔잔하면서도 단단하게 펼쳐진다. 유년시절 하도 울어 별명이 ‘짬보’였던 부산 ‘촌놈’ 강정이 처음 시를 쓰기로 결심한 열일곱의 어느 해, 등단 소식을 전해들은 스물두 살 젊은 날을 이야기하며 1부를 시작한다. 욕망의 잠수함과도 같은 서울에 대한 사색, 직장 생활 당시의 갑갑함, 고흐가 죽기 전 마지막 70일을 머물렀던 프랑스 오베르쉬르와즈 여행 당시의 고독 등을 솔직하게 풀어놓으며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격렬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글들에는 하나같이 가슴에 얹혀 있는 어떤 설명하기 어려운, 그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울음에 관한 정서가 깊이 흐르고 있다. 어릴 땐, 울음에 관한 한 도사였다. 삼촌과 삼촌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 ‘짬보’였다. 아침 식탁에 계란 프라이가 없어서 울고, 혼자 화장실 가는 게 무서워 울고, 어머니가 집을 비워도 울었다. 세상의 눈치와 분별 탓일까. 어느 날 나는 울지 못하는 어른이 되어 있었다. 가슴을 가로막고 있는 게 너무 많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 속에 오래 갇혀 있었던 건 아닐까. 그저, 울 수 있을 때 울고 싶을 뿐이다……. 강정은 “어른의 심정”으로는 더 이상 낼 수 없는 “몸 안에 오랫동안 내장된” 갓 태어난 아이의 울음소리를 흉내낸다. 그러나 울음을 토해내고 싶은 충동은 자꾸 우는 모습에 대해 생각하고 우는 모습에 거울을 들이대는 “계산적인 울음”으로 나타날 뿐이다. 세상이 요구하는 조건 아래 “전면적 자기 성찰”이자 “고통의 표현”으로서의 울음은 점점 사라져버리는 시대에 강정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 모두가 ‘내가 생각하는 나’ 속에 오래 갇혀 있었다는 느낌. 그건 스스로 만든 감옥이자, 스스로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이 그어놓은 불합리한 관계의 굴레이다.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강정은 사진을 찍는다. 화가 고흐가 머물렀던 프랑스의 작고 조용한 마을 오베르쉬르와즈의 어느 골목, 어떤 사람, 사물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비로소 스스로도 잘 알지 못했던 자신을 마주한다. “화가 반 고흐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밤하늘 별들의 소용돌이를 그렸다면, 시인 강정은 보이지 않되 계속 뛰고 있는 심장을 건져내어 글로 그린다. 홀로 고독하고 아름답되, 바람에 휘둘리고 버팅기며 조용히 울고 있는 듯하다. 눈을 감고 가만히 들어보자. 무엇이 들려오는지…….” - 강금실, 前 법무부장관 現 법무법인 원 변호사 고흐가 그림 <까마귀가 나는 밀밭>의 배경이 된 밀밭에 ‘고독’을 그려 넣었듯이 시인 강정은 타국에서 느끼는 고독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나’에서 잠시 벗어나 해방감을 느낀다. 동물원을 묘사하는 대신 동물원을 빠져나가는 우리의 길고 긴 그림자를 묘사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시인 강정은 “못 우는 울음”을 품고 사는 우리에게 그 해방감과도 같은 위로를 건넨다. 나이를 먹어서도 찾아오는 사랑, 이별 후의 울음, 혼자 부르는 쓸쓸한 노래, 말이 아니라 침묵과 표정으로 드러나는 마음 상태를 스스로 차분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강정은 우리에게 울음을 되돌려주는 것이다. “누굴 사랑하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3일간의 식음전폐 끝에 써내려간 박상륭 소설가 송사 무엇보다 울음의 끝에 놓인 영원히 풀 수 없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곡진하다. 7월 1일 타지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한 박상륭 소설가에 관한 일화(「죽음의 원펀치?소설가 박상륭 송사」)는 인간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경외해 마지않았던 선생을 향한 절절한 슬픔과 그리움이 녹아 있다. “나를 위해 울지도 슬퍼하지도 말라, 차라리 축하나 하라”는 선생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강정은 울음을 터뜨린다. “이제 너만의 죽음을 연구하고 완수하라”는 의미로 선생의 죽음을 받들고 한동안 몸과 마음을 앓으며 끝내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죽음을 감축드립니다.” 침묵하고 싶었으나 할 수 없던 말, 언제든 내뱉으면 “아픈 말”이 되어버리는 4월의 세월호 사건과 생존자 학생을 이야기하는 「아픈 말, 취한 말, 죽음이 외면할 말」은 “내가 아프지만 그 아픔이 결코 당신의 것으로 이전될 수는 없다는 절박한 진실”을 보여주면서도, 고통의 시절에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그럼에도, 쓴다”는 자세를 지닌 시인 강정의 다짐을 보여준다. “그러지 않으면 내가 아프고 삶이 아프고 죽음이 아프고 세계가 아플 것이기에.” 그것이 바로 “더 큰 슬픔의 공명통”을 울리는 시인 강정의 울음이다. “울고 싶다. 더 살고 싶어서 그러는 것일 테다. 노래하고 싶다. 더 잘 죽고 싶어서 그러는 것일 테다.” - 본문 139쪽 내 어둠이 당신에게 빛의 소리로 울릴 수 있다면 강정은 주위의 풍경과 사람뿐 아니라 지극한 영감으로 다가오는 노래와 영화 이야기 또한 들려준다. 한때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었던 에단 호크의 “똥배”가 나오는 영화 <비포 미드나잇>을 보며 느낀 늙어감의 슬픔, 만인을 향해 소리칠 수밖에 없었던 억압받은 흑인들의 육성이 담긴 영화 <슬램>, 노래가 되고 시가 되는 삶 그 자체를 살아온 패티 스미스와 마약 같은 열기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놓은 록가수 한대수의 노래들이 2부에 실려 있다. 모두 한 시절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품게 된, 그 “못 우는 울음”과도 같은 내면의 어둠을 비춰주는 “빛의 소리”에 관한 글이다. 한때 스쳐간 소중한 인연처럼 이 노래와 영화들이 시인의 마음에 두고두고 영향을 주었듯, 5년의 기다림 끝에 세상 밖으로 나온 시인 강정의 산문 또한 시가 되고 노래가 되어 우리에게 표현할 수도 번역할 수도 없는, 그러나 잊지 못할 울음으로 다가온다. “다시, 울음소리를 듣는다. (…) 이 삶이 사실은 거대한 죽음의 밭에서 피어난 짧은 기간 동안의 현존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울림과 파동.” - 본문 139쪽 ‘외로움’은 어딘가 기댈 곳을 찾아서 휘청거리는 사람이 떠오른다면 ‘고독’은 아무도 없는 어두운 길에서 무심한 표정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을 그리게 만든다. 몸 아래 깊숙이 내장돼 있던 슬픔의 물고기들이 조심스럽게 낚싯줄을 건드리는 듯싶다. 그러나 여전히 모자라다. 슬픔의 윤곽만 물수제비뜨듯 희롱했을 뿐, 더 큰 슬픔의 공명통이 터지기에는 가슴을 가로막고 있는 게 너무 많다. 문득, 우는 법을 잊어버린 건 아닌가 싶어 조금 공허해진다. 인간을 포함, 모든 짐승의 목소리는 결국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전면적 자기 성찰이자 그 고통의 표현이어야 하지 않겠나.
원전과 함께하는 고사성어
한국학술정보 / 김태수 (지은이)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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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태수 (지은이)
책에 수록된 고사성어의 대부분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구어체로 생동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 게다가 대화체 위주로 이루어진 직설적인 문장들은 한문 해석만 제대로 하면 내용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울러 원전을 해석하면서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자.한자어.한자성어의 의미는 물론, 반복되는 다양한 문장을 통해 한자의 용법과 한문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다.머리말 (ㄱ) 家鷄野雉가계야치 家書萬金가서만금 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 刻鵠類鶩각곡유목 刻舟求劍각주구검 肝膽相照간담상조 落穽下石낙정하석 竭澤而漁갈택이어 甘棠愛감당애 弩之末강노지말 蓋棺事定개관사정 擧案齊眉거안제미 車載斗量거재두량 乾坤一擲건곤일척 乞骸骨걸해골 見金如石견금여석 犬兎之爭견토지쟁 結草報恩결초보은 黔驢之技검려지기 傾國之色경국지색 鷄口牛後계구우후 鷄卵有骨계란유골 鷄肋계륵 鷄鳴狗盜계명구도 季札掛劍계찰괘검 季布一諾계포일락 古稀고희 鼓腹擊壤고복격양 姑息之計고식지계 高枕而臥고침이와 哭岐泣練곡기읍련 曲突徙薪곡돌사신 孔子穿珠공자천주 瓜田李下과전이하 管鮑之交관포지교 下之辱과하지욕 刮目相對괄목상대 膠柱鼓瑟교주고슬 狡兎三窟교토삼굴 敎學相長교학상장 狗猛酒酸구맹주산 盤燭구반문촉 狗尾續貂구미속초 口蜜腹劍구밀복검 九牛一毛구우일모 國士無雙국사무쌍 群鷄一鶴군계일학 群盲撫象군맹무상 君子三樂군자삼락 君舟民水군주민수 捲土重來권토중래 錦衣夜行금의야행 杞憂기우 奇貨可居기화가거 (ㄴ) 難兄難弟난형난제 南橘北枳남귤북지 洛陽紙價貴낙양지가귀 濫觴남상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囊中之錐낭중지추 老萊之戱노래지희 駑馬十駕노마십가 老馬之智노마지지 壟斷농단 (ㄷ) 多多益善다다익선 斷機之戒단기지계 斷頭將軍단두장군 斷腸단장 螳螂拒轍당랑거철 螳螂窺蟬당랑규선 大杖則走대장즉주 道見桑婦도견상부 韜光養德도광양덕 道不拾遺도불습유 桃園結義도원결의 倒行逆施도행역시 讀書亡羊독서망양 獨眼龍독안용 豚蹄一酒돈제일주 東家食西家宿동가식서가숙 董狐之筆동호지필 得魚忘筌득어망전 得望蜀득롱망촉 登龍門등용문 (ㅁ) 麻姑搔痒마고소양 磨杵作針마저작침 望梅止渴망매지갈 亡羊補牢망양보뢰 望雲之情망운지정 梅妻鶴子매처학자 麥秀之嘆맥수지탄 孟母斷機맹모단기 孟母三遷맹모삼천 毛遂自薦모수자천 沐而冠목후이관 名正言順명정언순 矛盾모순 暮夜無知모야무지 木鷄목계 猫項懸鈴묘항현령 目不見睫목불견첩 武陵桃源무릉도원 無何有之鄕무하유지향 刎頸之交문경지교 門前雀羅문전작라 物換星移물환성이 尾生之信미생지신 (ㅂ) 盤根錯節반근착절 班門弄斧반문농부 伴食宰相반식재상 傍若無人방약무인 背水陣배수진 杯中蛇影배중사영 白駒過隙백구과극 百年河淸백년하청 伯樂一顧백락일고 白龍魚服백룡어복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白眉백미 伯牙絃백아절현 知音지음 白眼視백안시 伯兪泣杖백유읍장 病入膏병입고황 輔車相依보거상의 覆車之戒복거지계 覆巢破卵복소파란 附耳細語부이세어 不爭之德부쟁지덕 焚書坑儒분서갱유 拂鬚塵불수진 不惑불혹 鵬程萬里붕정만리 肉之嘆비육지탄 牝鷄之晨빈계지신 氷心玉壺빙심옥호 氷炭不相容빙탄불상용 (ㅅ) 四面楚歌사면초가 徙木之信사목지신 駟不及舌사불급설 射石爲虎사석위호 蛇足사족 四知사지 三顧草廬삼고초려 三人成虎삼인성호 喪家之狗상가지구 傷弓之鳥상궁지조 相思病상사병 塞翁之馬새옹지마 臍서제 席卷석권 先從始선종외시 雪泥鴻爪설니홍조 聲東擊西성동격서 城下之盟성하지맹 洗耳세이 成蹊성혜 小隙沈舟소극침주 小兒辯日소아변일 宋襄之仁송양지인 漱石枕流수석침류 水魚之交수어지교 水滴石穿수적석천 守株待兎수주대토 壽則多辱수즉다욕 菽麥不辨숙맥불변 脣亡齒寒순망치한 繩鋸木斷승거목단 時雨之化시우지화 食少事煩식소사번 食指動식지동 十年磨劍십년마검 (ㅇ) 阿堵物아도물 我將東徙아장동사 眼中之釘안중지정 殃及池魚앙급지어 野鼠婚야서혼 弱冠약관 若烹小鮮약팽소선 良禽擇木양금택목 羊頭狗肉양두구육 梁上君子양상군자 楊布之狗양포지구 養虎遺患양호유환 漁父之利어부지리 掩耳盜鈴엄이도령 餘桃之罪여도지죄 廬山眞面目여산진면목 逆鱗역린 役夫夢역부몽 易역책 緣木求魚연목구어 榮啓期三樂영계기삼락 盈科後進영과후진 英雄造時영웅조시 曳尾塗中예미도중 五里霧中오리무중 五十步百步오십보백보 吳越同舟오월동주 烏鳥私情오조사정 玉石俱焚옥석구분 蝸角之爭와각지쟁 臥薪嘗膽와신상담 完璧완벽 遼東豕요동시 韋編三위편삼절 樂山樂水요산요수 牛角掛書우각괘서 愚公移山우공이산 遠交近攻원교근공 鴛鴦之契원앙지계 月旦評월단평 遊魚出聽유어출청 宥坐之器유좌지기 肉袒負荊육단부형 陸績懷橘육적회귤 殷鑑不遠은감불원 陰德陽報음덕양보 泣斬馬謖읍참마속 懿公喜鶴의공희학 倚門而望의문이망 疑心暗鬼의심암귀 二桃殺三士이도살삼사 忍辱而待인욕이대 一擧兩得일거양득 一敗塗地일패도지 日暮途遠일모도원 一視同仁일시동인 一字千金일자천금 (ㅈ) 煮豆燃자두연기 子路負米자로부미 自暴自棄자포자기 長袖善舞장수선무 積土成山적토성산 丁公被戮정공피륙 糟糠之妻조강지처 朝三暮四조삼모사 朝鮮公事三日조선공사삼일 助長조장 種玉종옥 坐不安席좌불안석 酒池肉林주지육림 啄同時줄탁동시 曾參殺人증삼살인 至公無私지공무사 犢之愛지독지애 芝蘭之交지란지교 指鹿爲馬지록위마 痔得車지치득거 知魚之樂지어지락 知彼知己지피지기 (ㅊ) 千金買骨천금매골 鐵面皮철면피 轍之急철부지급 靑出於藍청출어람 楚妃守符초비수부 楚莊纓초장절영 楚材晋用초재진용 寸草春暉촌초춘휘 追女失妻추녀실처 春華秋實춘화추실 出告反面출고반면 吹毛求疵취모구자 七步之才칠보지재 七縱七擒칠종칠금 (ㅌ) 打草驚蛇타초경사 兎死狗烹토사구팽 吐哺握髮토포악발 推敲퇴고 (ㅍ) 破鏡重圓파경중원 破釜沈舟파부침주 破甑不顧파증불고 丁解牛포정해우 佩鈴自戒패령자계 蒲柳之姿포류지자 暴虎馮河포호빙하 風聲鶴풍성학려 風樹之歎풍수지탄 (ㅎ) 夏爐冬扇하로동선 邯鄲之步한단지보 汗馬之勞한마지로 汗牛充棟한우충동 咸興差使함흥차사 合浦珠還합포주환 解語花해어화 海翁好鷗해옹호구 獻喧헌훤 矩之道혈구지도 螢雪之功형설지공 狐假虎威호가호위 狐丘之戒호구지계 胡蝶之夢호접지몽 鴻鵠之志홍곡지지 和光同塵화광동진 龍點睛화룡점정 華胥之夢화서지몽 和氏之璧화씨지벽 虎類狗화호유구 換骨奪胎환골탈태 鰥寡孤獨환과고독 黃雀銜環황작함환 膾炙人口회자인구 效효빈 출전出典 색인索引 이 책에 수록된 고사성어의 대부분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구어체로 생동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 게다가 대화체 위주로 이루어진 직설적인 문장들은 한문 해석만 제대로 하면 내용은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이 책 어디를 펼치더라도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한문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원전을 해석하면서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자.한자어.한자성어의 의미는 물론, 반복되는 다양한 문장을 통해 한자의 용법과 한문의 구조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익혀, 한문의 기초적 문리를 습득하게 되어, 한문해독 능력을 더욱 신장시킬 것이다.
묵상의 사람
두란노 / 이규현 (지은이)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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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소설,일반
이규현 (지은이)
시편 1편을 통해 우리를 묵상의 깊은 세계로 인도한다. 시편 1편에서 말하는 ‘악인’은 악행하는 자라기보다 하나님 없이 생각하고 행하는 자, 즉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우리가 악인이 아닌 의인의 길을 가려면 묵상은 필수다. 묵상은 무엇을 따라야 하는지, 어느 길에 서야 하는지, 어떤 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나침반이 된다. 욕망을 따라 끌리는 대로 사는 게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 흔들리지 않는 인생이 되도록 한다. 이 책의 2부에서는 묵상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묵상의 유익, 묵상의 초점, 묵상의 기술 등을 통해 말씀에 빠져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교회 소그룹이나 각종 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장 뒤에 질문들을 실었다. 지체들끼리 나눔으로써 더 깊은 묵상을 할 수 있다.프롤로그 Part 1 / 묵상의 사람 1장 _ 전혀 다른 두 길 2장 _ 무엇으로 즐거워하는가 3장 _ 묵상하는 그리스도인 4장 _ 주야로 묵상하는 자 5장 _ 묵상과 치유 6장 _ 묵상을 거부한 사람들 7장 _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길 Part 2 / 묵상을 위한 가이드 1장 _ 묵상과 우선순위 2장 _ 묵상의 초점 3장 _묵상의 능력 4장 _ 묵상의 습관 5장 _ 묵상의 기술 6장 _ 묵상과 삶의 변화 7장 _ 묵상과 친밀함 8장 _ 묵상과 깨어 있음 9장 _ 묵상과 홀로 있음 10장 _ 묵상의 비밀 11장 _ 묵상과 안식 12장 _ 묵상과 공동체 묵상은 밥먹기다! 달콤, 새콤, 쌉싸름, 때로는 쓴 말씀의 맛을 보라! 공허한 내면을 말씀으로 가득 채우라. 욕망으로 부푼 가슴을 말씀으로 잠재우라. 하나님이 내게도 말씀하심을 생생히 체험하라. 너무나 바쁜 이 시대에 사람들은 지쳐 있다. 그러나 열심에 비해 얻는 것은 초라하고, 끝없이 소비하지만 삶은 더 빈궁하다. 신앙도 그렇다. 영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은 넘치고 각종 모임도 많지만 허공을 치는 것 같을 때가 많다. 이렇게 정신 없이 살다가 시험에 들고 우울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분주함 속에서 방치된 영혼은 길을 잃어버린다. 이제는 겉모양이 아니라 내면을 돌보아야 한다. 위기는 세상이 요동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흔들리는 것이다. 나의 내면을 채울 수 있는 건 말씀밖에 없다. 말씀이 내 안에 흘러 넘칠 때 그리스도 안에서 솟아나는 생명의 환희를 맛보게 된다. 이 책은 시편 1편을 통해 우리를 묵상의 깊은 세계로 인도한다. 시편 1편에서 말하는 ‘악인’은 악행하는 자라기보다 하나님 없이 생각하고 행하는 자, 즉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우리가 악인이 아닌 의인의 길을 가려면 묵상은 필수다. 묵상은 무엇을 따라야 하는지, 어느 길에 서야 하는지, 어떤 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나침반이 된다. 욕망을 따라 끌리는 대로 사는 게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 흔들리지 않는 인생이 되도록 한다. 이 책의 2부에서는 묵상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묵상의 유익, 묵상의 초점, 묵상의 기술 등을 통해 말씀에 빠져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교회 소그룹이나 각종 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장 뒤에 질문들을 실었다. 지체들끼리 나눔으로써 더 깊은 묵상을 할 수 있다.위기는 세상이 요동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영적 중심을 유지하려면 세상이 주는 압력에 저항해야 합니다. 먼저 공허한 내면을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욕망으로 부풀어오른 가슴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말씀밖에 없습니다.영혼의 무게를 위해 묵상은 절대 필수입니다. 묵상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여는 것입니다. 시험을 치듯이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우리 안에 흘러넘치도록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읽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내면으로 밀고 들어오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성령께서 이끌어 주십니다. 말씀을 펴고 내면에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때 그리스도 안에서 솟아나는 생명의 환희를 맛보게 됩니다.묵상을 위해 잠시 멈추어야 합니다. 속도를 거부하고 일시적 느림을 선택해야 합니다. 말씀 앞에 머물러 있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말씀의 비경(秘境)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단어나 상징이나 개념을 뛰어넘어 그 실체에 접근하려면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그렇다고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그 앞에 머물러 있을 때 놀랍게 열리는 순간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묵상은 말씀의 경이로움에 빠지는 일입니다. 말씀의 강은 깊이를 측량할 수 없고, 말씀의 보석이 숨겨진 광맥은 무궁무진합니다. 묵상이 깊어지면서 영적 부요를 쌓아 가게 됩니다. 시편 기자는 1절에서 언급한 세 부류의 사람들을 전체적으로 ‘악인’이라고 부릅니다. 복 있는 사람과 악인의 대비입니다. 그러면서 악인도 거절하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시 1:4악인들은 무엇이 그렇지 않다는 것일까요? 그들은 무엇에 대해서 이처럼 확실하게 거절하는 것일까요? 이 질문은 “왜 악인인가? 왜 악인은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이 2절 말씀입니다. 2절은 시편 1편의 핵심 구절입니다.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 1:2악인이 되고 싶어서 악인이 된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악인이 된 이유는 2절 말씀을 소홀히 여기고 놓쳐 버렸기 때문입니다. 바람에 나는 겨처럼 바람이 부는 대로 속절없이 따라다닌 결과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과 소신과 고집을 따라 살아갔기 때문입니다.말씀을 묵상하지 않으면 자기 머릿속에 든 꾀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별수 없이 악인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기보다 자기 머리를 더 믿고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없는데 무슨 재주로 이 세상의 악과 악인의 꾀를 이겨 낼 수 있겠습니까? 말씀 묵상을 하면 얻게 되는 축복 중에 하나는 말씀이 우리를 그리스도께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을, 신약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오신 다음을 이야기합니다. 성경의 중심은 그리스도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하나님께로 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복음의 핵심은 그리스도입니다. 성경을 묵상하다 보면 그리스도께 인도를 받습니다. 어떤 본문을 읽든지 그리스도를 놓치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만나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아니면 하나님께로 갈 수가 없고, 하나님을 알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묵상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성경을 묵상하다 보면 그리스도께서 누구신지, 그분이 걸어가셨던 길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셨던 길을 따라가면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셨던 길은 어떤 길입니까? 십자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걸으신 모든 길의 초점은 십자가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십자가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혼란하고 길을 잃어버렸을 때 십자가로 걸어가면 틀림없습니다. 십자가에서 멀어지면 우리의 삶은 불안정해집니다.묵상을 하다 보면 십자가 안에 감추어져 있는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아들을 대속 제물로 죽게 하신 사건입니다.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죄인이었던 우리가 의인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았습니다.
나답게 말하는 기술
더로드 / 강병조 (지은이) /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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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강병조 (지은이)
당신의 가슴에서 나오는, 당신이 하고 싶은, 당신의 말을 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내가 하는 말들이 어떤 마음에서 출발하는지에 관한 심리적 원인과 태도를 알려준다. 외워서 사용하는 기계적인 말이 아닌 인간이 하는 말, 나의 이야기를 다듬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표현의 기술을 이야기하고 있다.제1장 왜 나는 말하기가 두려울까 01. 왜 나는 말하기가 두려울까? 02. 상대의 눈치를 보며 말한다 03. 내가 빨리 말하는 이유 04. 할 말을 정하고 말을 하지 않는다 05 상대방의 말을 예단하는 습관을 버려라 06. 경청을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07. 상대방의 마음을 함부로 읽지 마라 08. 왜 내가 말하면 오해를 부를까? 제2장 당신이 말을 잘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01.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지 마라 02. 수줍게 말하는 것도 습관이다 03. 사실 당신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다 04. 리액션도 연습해야 잘한다 05. 상대에게 맞는 단어를 선택하라 06. 초등학생도 알아들을 정도로 쉽게 말하라 07. 솔직한 척하지 말고 솔직하라 08. 나한테 낯설면 상대방도 낯설다 제3장 상대방의 언어로 알아듣게 말하라 01. 복잡한 말일수록 간단하게 말하라 02. 말투를 바꾸면 신뢰감이 달라진다 03. 상대방이 자주 사용하는 언어를 간파하라 04. 상대방과 나눈 대화를 메모하라 05. 청중은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06. 반드시 상대방이 아는 것만 말하라 07. 오감을 자극하는 말을 하라 제4장 나답게 말하는 기술 01. 말하기에도 목적지가 필요하다 02.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분명하게 전달하라 03. 상대방의 바디랭귀지를 모방하라 04.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에 주목하라 05. 마음에 꽂히는 칭찬의 기술 06. 현명하게 지적하는 말하기 기술 07. 짧게 말하고 굵고 강하게 꽂아라 08. 말도 먹기 좋게 잘라야 꽂힌다 제5장 말하기는 센스가 아니라 과학이다 01. 말하기는 센스가 아니라 과학이다 02. 말을 잘해야 한다는 집착부터 버려라 03. 말에 감정을 섞어 대중들에게 전달하라 04. 나답게 말하면 청중과 하나가 된다 05. 최고의 말하기는 나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06. 직접적으로 말하지 말고 스토리텔링 하라 07. 운명의 힘을 발휘하라“포장하는 말기술이 아닌 당신의 가슴에서 나오는, 당신이 하고 싶은, 당신의 말을 하는 기술” 말은 우리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 우리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내면의 소리이다. 내가 하는 말을 돌아보면 나의 마음을 알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떤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말을 통해 자기 마음을 만나는 일은 즐겁지만은 않다. 내 안의 어둠을 걷어내고 빛을 찾아 헤매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빛을 만나려면 마음속에 부대낀 먹구름들을 헤쳐 나가야만 만날 수 있다. 닫혔던 마음을 활짝 열기 위해서는 당신의 용기가 필요하다. 마음을 열고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그렇다면 반드시 나다운 말하기를 통해 자기표현의 자유와 치유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겉으로 포장하는 말기술이 아니다. 당신의 가슴에서 나오는, 당신이 하고 싶은, 당신의 말을 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내가 하는 말들이 어떤 마음에서 출발하는지에 관한 심리적 원인과 태도를 알려준다. 외워서 사용하는 기계적인 말이 아닌 인간이 하는 말, 나의 이야기를 다듬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표현의 기술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말의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본질적인 마음속 원인을 파헤쳐놓을 것이다.
밤의 그늘
도화 / 이서진 (지은이)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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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서진 (지은이)
1932년 늦가을 함경도 원산 내안이라는 마을에 찾아든 혼성 사당패의 여인이 낳은 딸로 인해 얽힌 강근언, 허상만, 진중섭 세 집안의 사연이 시종일관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작가는 담백하면서도 의표를 찌르는 인물 심리를 통해 역사의 엄중한 시간이 묻어나오게 하는가 싶다가도, 인간 욕망의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내기도 하고, 가족 그리고 핏줄의 비의를 감정적으로 교차시키고 있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단순한 역사나 인간 비극의 차원을 넘어 더 근본적인 삶의 차원과 대응하게 만든다. 가족이나 핏줄이 인간 운명 차원에서 작동하는 근원적인 힘, 즉 역사라는 인식의 차원이 아니라 인물들의 운명이라는 존재론적인 차원의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한다.밤夜 / 08 그늘 / 273이서진 소설가의 장편소설로 월북무용가 유나타샤의 삶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오랜 세월 동안 세 집안에서 대를 이어 벌어진 충격적인 일들을 허상만의 손자 기준과 그의 아내 선영의 교차 시점을 통해 그리고 있다.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탈춤 공연을 보면서 ‘검고 우묵하게 뚫린 눈에 근육결이라곤 전혀 없는 표정’의 탈 형상에 눈길이 머물러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작가는 실감 나는 인물 묘사와 생생한 역사적 현장감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장편소설 『밤의 그늘』은 1932년 늦가을 함경도 원산 내안이라는 마을에 찾아든 혼성 사당패의 여인이 낳은 딸로 인해 얽힌 강근언, 허상만, 진중섭 세 집안의 사연이 시종일관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작가는 담백하면서도 의표를 찌르는 인물 심리를 통해 이야기 행간행간 역사의 엄중한 시간이 묻어나오게 하는가 싶다가도, 피비린내 진동하는 인간 욕망의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내기도 하고, 가족 그리고 핏줄의 비의를 감정적으로 교차시키고 있다. 월북무용가 유나타샤, 그녀는 본명이 허진애로 1933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출생한 후 재학 중에 무용에 재능을 보였으나 6·25전쟁으로 연인인 진이상을 따라 월북한 뒤 소련 모스크바 대학 유학을 다녀온 후 북한의 대표적인 무용가가 되어 풍자적 요소가 강하고 역동적인 시선 표현이 독창적인 무용수로 활약한 여인이다. 남쪽의 세 집안은 그녀로 인한 긴긴 애증의 세월을 살아야 하는데, 작가는 그 시간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인물들의 비극과 탈주를 차가움으로 번득이게 한다. 그 결과 스스로 목을 멘 허재표와 평생 핏줄의 고리에 시달리는 그의 동생 진표의 형상은 삶의 의미에 대한 부정이면서도 동시에 의미의 부재라는 비극성으로 오랫동안 각인되어 머릿속에 맴돈다. 비극적인 역사의 시간을 뚫고 들어와 인물들의 정지되거나 고여있는 시간을 연속적으로 이어가는 플롯을 통해 삶과 운명 전체를 조망하는 작가의 시선은 우리 마음에 가라앉아 있던 어떤 감정덩어리를 격렬하게 휘저어 놓는다. 교수이면서도 두 여자와 버젓하게 불륜을 저지르는 허재표의 아들 기준의 실상을 보며 그의 아내 선영이 내뱉는 ‘사진 속 무희의 몸짓은 사진이라는 틀 속에 갇혀 한순간 멈춰버렸다. 그때를 살았던 사람들이 펼쳐냈던 상황들도 봉인되며 같이 묶여버렸다. 하지만 멈춰버린 시간들은 어느 날 우연히 스며든 미미한 빛 속을 간신히 뚫고 나와 미역한 기척을 냈다. 기준의 지금 시간들도 오랜 세월 격세유전을 거쳐 반복된, 어둠 속 뒤에 어린 또 다른 그늘의 흔적일지 모른다’는 전언은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이다. 이서진 작가의 장편소설 『밤의 그늘』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역사나 인간 비극의 차원을 넘어 더 근본적인 삶의 차원과 대응하게 만든다. 가족이나 핏줄이 인간 운명 차원에서 작동하는 근원적인 힘, 즉 역사라는 인식의 차원이 아니라 인물들의 운명이라는 존재론적인 차원의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한다. 그 때문에 ㅊ소설의 이야기가 지닌 원초적인 비극성을 극대화시켜 분노와 폭로보다는 성찰과 관조의 지혜를 보여주는데, 이것은 이서진 작가의 운명에 대한 차가운 통찰의 힘이 지닌 산물이다.그 중 한 권에 종이가 끼워져 있었는데 대강 접어 넣었는지 밖으로 삐죽 나와 있었다. 선영은 별 생각 없이 그걸 빼서 펼쳤다. 거기에는 한 무희가 있었다. 처음엔 그림으로 여겼는데 자세히 보니 사진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했다. 그것은 두 장인데 현상하기 전 빛이 새어들어 약간 탈색된 것처럼 바탕이 흐린 빛을 띠었고 갈색 반점들이 점점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노인의 얼굴에 피고 있는 검버섯처럼 오랜 세월의 낡음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속의 무희는 금방이라도 춤사위를 펼칠 듯 역동적이었다. 카메라 앵글에 잡혀 찰나의 순간 멈췄던 몸짓이 다시 그대로 드러날 것 같았다. 정지되었음에도 바로 눈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는 실재감을 아주 강하게 풍겨냈다. 손가락 마디마디,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 들이쉬고 내뿜는 미세한 호흡마저 느껴질 것처럼 생생하게 와 닿았다. 무희가 날아오르듯 팔을 뻗을 때였다. 고깔에 가렸던 얼굴이 드러나며 눈매가 카메라에 잡혔다. 아이라인과 짙은 속눈썹을 붙인 무대화장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것만이 아닌 어떤 강렬함이 후려치듯다가들었다. 아주 깊고 먼 시원의 중심 같은 검은 눈이 처연하도록 흰 고깔 속에서 빨아들일 듯 빛을 냈다. 1, 2초나 됐을까 싶은 아주 짧은 순간, 그 눈빛이 선영의 가슴으로 확! 와 닿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뭔가에 접촉된 것처럼 가슴 쪽에 찌릿한 여운 같은 게 번졌다. 이 느낌은 뭐지? 선영은 가슴에 가만히 손을 대보았다. 선영의 시할아버지 허상만은 일제가 조선과 합병을 한 직후인 1913년 강원도 동해의 최북단에 위치한 주 어업기지인 동진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전쟁과 분단으로 끊어졌지만 일제강점기하의 동진은 동해북부선 철로역이 있던 교통요지였으며 원산과 부산 간 여객선의 기항지였다. 농산물과 해산물의 집산지여서 물자와 사람들이 모여들어 흥청거렸다. 거리를 어슬렁거리는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는 우스갯말까지 있을 만큼 당시 동진의 경제 실정은 전반적으로 넉넉했다. 하지만 허상만의 집은 부칠 밭 한 뙈기나 바닷가에 살면서 지닐 수 있는 손바닥만 한 전마선도 없이, 찢어지게 가난해 밥 굶기를 밥 먹듯 했다. 움직일 때보다 누워있는 날이 더 많았던 병약한 아비가 어쩌다 남의 허드레 품을 팔아 버는 형편없는 수입으로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갔다. 이엉 한 번 제대로 갈지 못한 지붕은 무너질 듯 위태로웠고, 엉성하게라도 둘러친 울타리는커녕 콧구멍만한 단칸방에 문짝도 없이 거적때기를 치고 살 정도였다. 명색으로나마 틀 구실을 하는 흙벽은 겨울이면 터지고 갈라져 황소바람이 들이쳤다. 풍찬노숙이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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