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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수채화 프랑스
그림책방 / 이일선, 조혜림 (지은이) / 2018.11.10
18,000원 ⟶ 16,200원(10% off)

그림책방소설,일반이일선, 조혜림 (지은이)
밑그림 스케치와 채색의 기초 원리부터 고급 표현 기법까지, 나 혼자서도 수채화를 즐겁게 그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담아낸 책이다. 프랑스의 멋진 풍경과 예쁜 장면을 직접 그려보면서 수채화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기존의 획일적인 표현 방식과는 다르게, 복잡한 작업과정 없이 단번에 쉽고 효과적으로 그리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예시작을 중심으로 수채화에 꼭 필요한 핵심 내용과 진행 과정을 알아본다. 모든 예시작이 고급 수채화 용지에 스케치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색칠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차곡차곡 쌓이는 실력으로 멋지게 수채화를 완성할 수 있다.CHAPTER 1. 준비물, 색의 조화와 구성, 표현 기법 필요한 도구와 재료 조화롭게 색을 쓰려면 컬러 차트 만들기 물의 양과 색 변화 색의 혼합 밑그림 스케치 순서와 방법 자주 쓰는 수채화 표현 색칠하기 전에 필요한 사항 쉽게 색칠하는 순서와 방법 CHAPTER 2. 완성작, 색칠 방법과 표현 기법 샹젤리제 거리에서 바라본 개선문 감성 가득한 파리의 집 센강에서 바라본 노트르담 대성당 거리의 화가에게 초상화 한 장 몽마르트르 언덕이 보이는 풍경 물랑루즈가 있는 거리 풍경 헤밍웨이가 즐겨 찾던 서점,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로맨틱 장미 에펠탑과 파리 풍경 스트라빈스키 광장의 니키 분수 어느 카페에서 꽃이 활짝 피어있는 창문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마을 생폴드방스의 어느 골목 프로방스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라벤더 바다에 떠있는 수도원, 몽쉘미셀 끊어진 다리와 아비뇽 풍경 크루아상과 커피 한 잔 콜마르의 쁘띠 베니스 푸른 하늘과 바다 사이로 보이는 에즈빌 풍경 CHAPTER 3. 수채화 색칠하기 샹젤리제 거리에서 바라본 개선문 감성 가득한 파리의 집 센강에서 바라본 노트르담 대성 거리의 화가에게 초상화 한 장 몽마르트르 언덕이 보이는 풍경 물랑루즈가 있는 거리 풍경 헤밍웨이가 즐겨 찾던 서점,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로맨틱 장미 에펠탑과 파리 풍경 스트라빈스키 광장의 니키 분수 어느 카페에서 꽃이 활짝 피어있는 창문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마을 생폴드방스의 어느 골목 프로방스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라벤더 바다에 떠있는 수도원, 몽쉘미셀 끊어진 다리와 아비뇽 풍경 크루아상과 커피 한 잔 콜마르의 쁘띠 베니스 푸른 하늘과 바다 사이로 보이는 에즈빌 풍경나 혼자 쉽고 재미있게 그리는 행복한 수채화! 《나 혼자 수채화 프랑스》는 수채화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그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채화를 시작하고 싶지만 막막하게 느끼는 초보자나 기본기는 있는데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완성도 높은 수채화를 위해 진행 과정과 원리를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수채화 이론과 과정을 예시작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핵심 사항은 원 포인트 레슨으로 정리했습니다. 수채화에 적합하도록 연필로 그린 예시작 밑그림 스케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미있게 색칠하면서 필요한 수채화 원리를 익히고 더불어 힐링도 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이일선, 조혜림 작가는 오랫동안 미술대학 입시생과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들을 가르쳤고, 일러스트레이터 겸 북디자이너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져진 수채화 노하우가 《나 혼자 수채화 프랑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프랑스를 여행하듯 즐거운 마음으로 수채화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높아진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나 혼자 수채화 프랑스》와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샘터사 / 미즈시마 히로코 (지은이), 박재현 (옮긴이) / 2018.10.25
12,500원 ⟶ 11,250원(10% off)

샘터사소설,일반미즈시마 히로코 (지은이), 박재현 (옮긴이)
"싹싹한 척 하지 않으면 미움 받을 거야.", "나를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게 틀림없어.", "일을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이렇듯 뭘 해도 자신감이 없고 남들 눈치만 보게 될 때가 있다. 그런 날에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고작 이런 일로 상처 받는 게 정상인지' 계속 의심하게 된다. 또 그런 내가 바보 같아서 더더욱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가기도 바쁜 세상인데 우리는 왜 이렇게 타인의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상처 받는 걸까? 이 책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는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현상'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본다. 나아가 그로 인해 고통 받는 현실에서 벗어나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대인관계요법 등 실제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을 통해 제시한다.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를 신경 쓰면서 살아간다. 사람, 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 사이에서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모든 관계에서 사람들이 진정한 관계를 맺고 질 높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관계의 기술을 알려준다.들어가는 글 1장 왜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걸까? 나를 괴롭히는 ‘작은 트라우마’│남의 시선에 신경 쓰는 만큼 자신이 없어진다│타인의 평가에 ‘절대’는 없다│누구보다 혹독한 평가자, ‘나’│남이 평가해주지 않는 나는 무가치한 걸까?│평가에 감춰진 폭력성│긍정적인 평가에 가려진 폭력성│평가에 신경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부정적인 말은 ‘진실’이 아니다 2장 작은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힌트 작은 트라우마가 쌓여 생기는 병│대인관계요법│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받지 못할 때│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있는가?│‘상상 속 타인’에서 ‘눈앞에 있는 사람’으로 3장 자신감은 생기는 게 아니다 ‘자신감만 생기면…’의 딜레마│대다수 사람이 생각하는 자신감은 그저 이미지일 뿐이다│진짜 자신감이란 어떤 걸까?│자긍심만으로는 부족하다│‘자신의 좋은 점을 발견하라’는 말에 숨은 함정│자신감의 근원 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자신감의 근원 ② “지금의 나는 이걸로 좋다”│자신감의 근원 ③ “나는 괜찮을 거야” 4장 평가 대상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로 나를 ‘긍정적’으로 느낄 힘│진짜 나를 느끼는 법│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주체로서의 강인함│기분 좋게 느끼기 위해서 5장 타인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타인’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상대인가 나인가 그 경계선의 문제│상대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다│인간은 변화에 위화감을 느끼는 존재│상대의 반응에 담긴 진짜 의미를 알자│평가체질의 사람이란? ①│평가체질의 사람이란? ②│평가체질의 사람이란? ③│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상대’를 보고 있을까? 6장 세 가지 관계가 당신을 바꾼다 ①상대, ②나 그리고 ③현재와의 관계│‘있는 그대로’를 인정하자│세 가지 관계는 자신은 물론 상대까지 바꾼다│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이자│어떤 사람도 자신만만하지 않다 7장 자신의 외모와 잘 지내는 법 외모로 스트레스를 받는 당신에게 8장 행동을 제한하는 남의 시선과 잘 지내는 법 남의 평가에 휘둘리는 당신에게 9장 남의 시선에 신경 쓰는 마음에서 벗어나 인생을 펼쳐라 진짜 세계가 보이나요?│자기 안의 풍요로운 힘을 알아차린다│‘친절’과 만나기 위하여│활동 범위가 넓어진다│치유가 필요한 시기│남의 시선에 신경 쓰는 사춘기 여러분에게 나가는 글★★★ 일본 아마존 심리 분야 스테디셀러★★★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추천★★★ 대인관계치료 1인자 미즈시마 히로코가 전하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내가 좋아하는 나’로 자신 있게 사는 법 자꾸만 남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숨이 막히고 나를 함부로 평가하는 말에 상처받았나요? “싹싹한 척 하지 않으면 미움 받을 거야” “나를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게 틀림없어” “일을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이렇듯 뭘 해도 자신감이 없고 남들 눈치만 보게 될 때가 있다. 그런 날에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고작 이런 일로 상처 받는 게 정상인지’ 계속 의심하게 된다. 또 그런 내가 바보 같아서 더더욱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아가기도 바쁜 세상인데 우리는 왜 이렇게 타인의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상처 받는 걸까? 이 책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는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현상’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본다. 나아가 그로 인해 고통 받는 현실에서 벗어나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대인관계요법 등 실제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을 통해 제시한다.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를 신경 쓰면서 살아간다. 사람, 환경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 사이에서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모든 관계에서 사람들이 진정한 관계를 맺고 질 높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관계의 기술을 알려준다. 어딘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사람이니 어쩔 수 없다!’ 남의 시선에 얽매어 자신의 가능성을 좁히지 말자! 얼마 전 UN 연설을 통해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전한 메시지가 큰 울림을 던졌다. 그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한 무렵부터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틀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데 급급했다’고 한다. 결국 ‘음악을 통해 내면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진짜 자기 모습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우리가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남의 시선에 사로잡혀 있을 때는 오직 ‘내가 어떻게 보일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때문에 스스로 혹독한 평가자가 되어 자신의 안 좋은 부분만을 보게 되고, 자신감을 찾기 위해 남의 평가에 자신을 끼워 맞출 때마다 ‘자신 없는 나’를 실감하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빠진다. 자신의 장점을 찾으려 해도 ‘단점’에만 자꾸 눈길이 가기에 오히려 자신을 좋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에서 저자는 진정으로 자신을 좋아하고 싶다면 ‘좋은 점을 찾을’게 아니라 자신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평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말은 곧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는 뜻이다. 우리는 어딘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사람이니 어쩔 수 없다’고 스스로 말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RM이 전 세계를 향해 던진 메시지처럼 ‘나를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지금 나는 이걸로 됐다’고 생각하는 온화한 마음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작은 트라우마의 정체를 알고, ‘타인’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쓴다고 할 때 ‘타인’이란 누구를 말하는 걸까? 흔히 말하는 세상의 이목일까? 인터넷상의 불특정 다수일까? 실제 자신의 지인일까? 저자는 ‘타인이란 자신을 평가하고 상처 주는 존재’ 즉, 작은 트라우마를 통해 만들어진 ‘허상’이라고 정의한다. 작은 트라우마란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듣게 되는 부정적인 평가로 인해 받는 상처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 평범하게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듯 보이는 사람 중에도 꽤 많은 이가 ‘다른 사람의 눈에 어떻게 보이는가?’에 사로잡혀 고통 받는다. 나아가 저자는 ‘남의 시선’을 신경 써서 생기는 대표적인 병인 섭식장애, 사회불안장애, 우울증 등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그러면서 이런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증상은 뒷전으로 미루고’ 실제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진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단계를 거쳐야만 남의 시선에 신경 쓰는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선 이것으로 됐다’며 현재 상황을 인정할 수만 있다면 그 용기가 상대와의 마음의 교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단, 뼛속까지 평가체질인 사람이나 무심코 부정적인 말을 해버리는 사람을 만난다면 ‘저 사람도 나름 사정이 있겠지’하고 넘어가거나 내가 괴로워지기 전에 피하자는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을 숨기지 않는다. ‘자신감만 생기면…’의 딜레마 진짜 자신감은 ‘느끼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감만 생기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내가 어떤 일을 잘 해내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감이 없어서이고, 자신감만 생긴다면 어떤 모임에 당당하게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자신감만 생기면’이라는 생각은 현재 자신自身에게 자신自信이 없다는 사실을 부각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다수의 사람이 생각하는 자신감은 그저 이미지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자신감은 근육처럼 훈련을 통해 미리 키우는 게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 자신을 어떻게 느끼는가? 오로지 그때 그곳 그 상황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진짜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오늘 ‘내 머리 모양이 마음에 든다’고 말할 때, 자신이 평가자로서 오늘 머리 모양을 좋게 평가하는 것이라면 더 멋진 머리 모양을 한 사람이 나타났을 때 좋다는 감각은 순식간에 뒤집어진다. 평가는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평가를 넘어 오늘 머리 모양이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느낀다면 더 멋진 머리 모양을 한 사람이 나타나도 별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나에게 어울린다는 느낌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자는 대중들이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인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나아가 ‘우리는 각자 성격과 모습이 다양하기에 좋다’ ‘남과 달라서 좋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들이 건강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남의 눈치 보느라 진이 빠진 사람들에게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총 9장에 걸쳐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는 현상을 이해하고 그로 인한 불편함과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 1장에서는 우리를 괴롭히는 ‘작은 트라우마’에 대해 알아보고 평가에 감춰진 폭력성의 진실을 말한다. 타인의 평가는 불안정하기에 남의 시선에 무게를 두면 자신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자신감을 잃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2장에서는 작은 트라우마가 쌓여 생기는 병과 대인관계요법을 통해 이를 치유하는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3장과 4장에서는 자신감의 딜레마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는 말에 숨은 함정을 파헤치며, 진짜 자신감은 생기는 게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나아가 진짜 자기 모습을 찾고,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 5장에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상대’를 이해하는 것을 돕는다. 또한 6장에서 5장에서 이야기한 ‘타인과 나 그리고 현재와의 관계’를 통해 남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정한 마음의 교류를 나누는 법을 알려준다. 7장과 8장에서는 각각 외모와 행동에서 남의 시선을 신경 쓰게 되는 다양한 사례와 그 해결법을 분석한다. 저자는 세심한 1:1 솔루션을 제공하며 평가 체질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이 점령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자는 경고를 잊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9장에서는 자기 안의 풍요로운 힘을 알아차리는 법을 이야기 한다. 특히 남의 시선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시기인 사춘기 독자들을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지금의 내가 타인의 시선에 의해 결정되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다른 사람이 내 삶을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이제 더 이상 남의 눈치 보느라 상처받지 말자. 이 책이 독자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고, 자신답게 즐거운 나날을 계속 살아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본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좋은 평가를 받아야만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 → 긍정적인 평가에도 폭력성이 감춰져 있습니다. “자신감만 생기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자신감만 생기면’이라는 생각에 매달릴수록 자신감을 잃는 구조에 빠집니다. “타인은 나를 평가하고 상처 주는 존재다.” → 타인의 평가는 나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작은 트라우마에 고통 받는 상대가 지르는 비명입니다. 상대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혼동해서는 안 돼요. “지금까지 남이 말하는 내가 진짜 나라고 생각했다. → 남의 시선에 기준을 두면 자기 행복을 모르게 됩니다. “남을 배려한다고 하는 행동인데 숨이 막힌다.” → 진정한 배려는 실제 자기 모습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나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 내 모습이 싫다” → ‘나는 글러 먹었어’라는 감각은 실제로 자신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작은 트라우마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알아차리세요.누구에게나 작은 트라우마는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작은 트라우마(경우에 따라서는 진짜 ‘트라우마’)로 가득한 환경에서 성장하기도 합니다. 주변에 작은 트라우마를 가져다주는 사람밖에 없는 위태로운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이죠. 그런 환경에서 성장한 탓에 자기 모습을 안심하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경험을 하지 못하고, 타인을 자신을 평가하고 상처 주는 존재로만 인식하게 됩니다. 자신이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남의 시선’을 신경 쓰게 되는 것이죠. 바로 이 부분이 ‘남의 시선’ 때문에 가장 힘든 점 중 하나입니다. 타인의 평가는 어디까지나 ‘상대평가’로 남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자기보다 잘생긴 사람이 나타나면 자신을 잃고, 어느 누가 멋있다고 말해도 다른 누가 비판적으로 말하면 역시 자신을 잃습니다. 이처럼 타인에 의한 상대평가만큼 불안정한 것도 없어요.이 불안정함은 실제로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라는 문제를 넘어 ‘어쩌면 내가 ○○로 보이는 게 아닐까?’라는 강박관념을 끊임없이 만들어냅니다. 타인의 속마음을 읽는 건 불가능하기에 흔들림 없이 안심하고 싶다면 상대의 표정이나 태도로 상대의 마음을 읽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혹시 ○○로 보이는 게 아닐까?’ ‘말로는 칭찬해도 마음속으로는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라는 식의 강박관념으로 이어지지요. 상대가 현시점에서 내린 평가는 상대가 현재 가지고 있는 문제를 반영하기도 해서 자신이 어떻게 처신하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타인의 평가를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 ‘평가가 나쁜 이유는 나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해석하여 더 나은 평가를 받기 위해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악순환에 빠지고 맙니다.따라서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본질적인 차이는 타인의 평가를 어떤 식으로 인식하는지에 따른다고 볼 수 있어요. 자꾸만 남의 시선에 신경 쓰는 이유를 자신감이 없는 데서 찾으려 하면 ‘더 나은 모습으로 나를 바꾸자’는 출구 없는 나선계단에 들어서고야 맙니다. 하지만 그 본질이 평가에 대한 인식에 있다는 걸 알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 방법이 보입니다.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
영상출판미디어(주) / 나가츠키 탓페이 지음, 정홍식 옮김, 오츠카 신이치로 그림 / 2014.08.01
6,800원 ⟶ 6,120원(10% off)

영상출판미디어(주)소설,일반나가츠키 탓페이 지음, 정홍식 옮김, 오츠카 신이치로 그림
1권이세계에 소환된 소년 나츠키 스바루. 그러나 기다리는 것은 무쌍 전개는커녕 즉시 DEAD END?! 수수께끼의 은발 미소녀와 고양이 정령에게 구원을 받지만, 예상 밖의 사건에 휘말려 소녀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그리고 정신이 들었을 때, 스바루는 처음 이세계에 소환된 장소에 있었다.2권왕도에서의 '죽음의 루프'를 빠져나온 스바루. 어느 호화로운 저택의 방에서 깨어난 그는 쌍둥이 메이드 람과 렘과 만난다. 에밀리아의 후견인 로즈월 변경백 저택에서 보내는 쌍둥이 메이드, 금서고를 지키는 앳된 사서 베아트리스와의 안락하고 평온한 일상은 찾아오지 않고, 저택을 무대로 새로운 죽음의 연쇄가 시작되는데….3권강하게 결의를 굳히고 저택의, 그 개막의 날로 되돌아간 스바루. 로즈월 저택에서 반복한 루프의 기억을 총동원해 최고의 선택을 통한 참극의 회피를 노리지만, 절대로 실패할 수 없다는 공포심과 압박감은 스바루의 마음을 갉아먹는다. 그렇게 깨져나갈 것만 같은 심정의 스바루에게 그 개막의 날과 같은 미소를 머금은 에밀리아가 손을 뻗어오는데…4권저택에서 일어난 『죽음의 루프』에 승리하고 간신히 평온한 나날을 되찾은 스바루. 잠시 안식의 시간을 보내지만, 왕선의 사자가 내방함에 따라 에밀리아와 동행해 다시금 시작의 땅인 왕도로 돌아가게 된다. 왕도에서 헤어진 사람들과의 옛 정을 새로 다지며 왕선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는 스바루. 하지만 에밀리아는 완강하게 그런 스바루의 협력을 거부한다.
시대에듀 독학사 심리학과 2단계 감각 및 지각심리학
시대고시기획 / 권유안 (지은이) / 2022.06.08
26,000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권유안 (지은이)
독학사 심리학과 2단계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독학학위제 주관처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가영역과 관련 내용을 Big data에 기반하여 면밀히 분석하여 시험에 꼭 나오는 최신 ‘핵심이론’을 구성하였다. ‘실전예상문제’를 통해 핵심이론의 내용을 문제로 풀어보면서 2단계 객관식 문제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실력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최신출제유형을 반영한 ‘최종모의고사(총 2회분)’를 수록하였다.● 핵심이론+실제예상문제 제1편 이론적 접근과 연구법 핵심이론 실제예상문제 제2편 시감각의 기초 핵심이론 실제예상문제 제3편 시각 체계 핵심이론 실제예상문제 제4편 청각 체계 핵심이론 실제예상문제 제5편 피부감각과 미각, 후각 핵심이론 실제예상문제 ● 최종모의고사 제1회 최종모의고사 제2회 최종모의고사 ● 정답 및 해설 제1~2회 최종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이 책은 독학사 심리학과 2단계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첫째, 독학학위제 주관처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가영역과 관련 내용을 Big data에 기반하여 면밀히 분석하여 시험에 꼭 나오는 최신 ‘핵심이론’을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2022년부터 신설되는 평가영역에 따라 이론 및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이론에서 중요 내용은 ‘더 알아두기’ 등으로 강조하여 학습하는 데 핵심을 놓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둘째, ‘실전예상문제’를 통해 핵심이론의 내용을 문제로 풀어보면서 2단계 객관식 문제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셋째, 마지막으로 실력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최신출제유형을 반영한 ‘최종모의고사(총 2회분)’를 수록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을 보듯이 시간을 재면서 풀어보고, 정답 및 해설을 통해 오답 내용과 본인의 약점을 최종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출판사 서평 독학사 시험은 매년 정해진 평가영역에서 개념 위주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평가영역에 기반을 두어 효율적으로 이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이 책은 다년간 출제된 기출문제의 BIG DATA를 분석하여 평가영역 중에서 출제의 빈도가 높은 부분과 낮은 부분의 분량을 조절하여 서술되어 있으며 실제 시험문제의 수준과 비슷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교재는 독학사 심리학과 2단계 전용 수험서로 심리학과 2단계 합격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도록 여러 구성을 준비했습니다. ‘핵심이론’은 시험에 빈출되는 중요한 내용을 담아 구성하였고, ‘더 알아두기’ 등을 통해 핵심내용을 다시 한 번 학습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출유형이 반영된 ‘실전예상문제’를 통해 본 교재로 공부하는 학습자들이 실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2단계 시험의 객관식 문제를 연습할 수 있도록 독학사 경향에 맞는 객관식 문제를 엄선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여기에 마무리 점검으로 유용한 ‘최종모의고사(총 2회분)’까지 수록하여 독자분들이 최종모의고사로 실전 연습을 하고 정답과 해설을 통해 본인의 약점과 보안점을 체크해 최종 점검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교재로 공부하시는 독자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도쿄 산책자
사계절 / 강상중 글, 송태욱 옮김 / 2013.04.26
7,000원 ⟶ 6,300원(10% off)

사계절소설,일반강상중 글, 송태욱 옮김
도쿄의 스트레인저 강상중 교수, 도쿄를 걸으며 현대 도시인들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 재일한국인이자 구마모토 출신인 강상중 교수가 도쿄의 중심부와 변두리 곳곳을 직접 걸어다니며 산책자의 시선으로 도쿄를 탐색했다. 그의 도쿄 산책은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대도시 도쿄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도시인들이 도시 속의 이방인으로서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통찰을 동시에 보여주는 지적 산책이다. 전작에서 삶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사람들에게 ‘철저한 고민을 통해 앞으로 살아갈 힘’을 얻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번 책은 장소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과 더불어 개인적인 경험과 사유를 풍부하게 어우르고 있다. 『도쿄 산책자』는 대도시 도쿄에서 일상을 벗어나 있는 공간들이 지닌 역사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큰 틀 안에서 산책을 시작한다. 롯폰기힐스나 하라주쿠에서는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고, 샤넬 긴자점과 신오쿠보 등에서는 도쿄의 경제와 가치관과 문화의 변화를 읽어낸다. 디지털시대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꿋꿋이 버텨온 진보초 고서점가나 전통 있는 로쿠고 공연장인 요세나 가부키자 등에서는 도시의 문화를 지탱하고 형성하는 도쿄의 문화 장치들은 건재한지에 대해 고찰하고, 아키하바라와 고양이 카페, 노동자 주거 지역인 산야 등을 돌아보면서 도시 속에서 개인들의 원자화를 막을 수 있을지, 빈곤과 고령화를 안고 있는 도시의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짚어본다. 저자는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사람 냄새가 지워지고 ‘평평하며 청결한 메트로폴리탄 도쿄’는 사람을 자유롭게 하기보다 욕망의 노예로 만든다고 생각해왔다. 거품경제가 꺼지고 간신히 ‘탐욕’에서 벗어난 도쿄에게 마치 질책이라도 하듯 대지진과 쓰나미, 방사능과 전력난이라는 대재난이 덮쳤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재난을 겪고 난 후의 도쿄가 예전의 오만한 도쿄에서 위축된 도쿄로 변하기보다는 이방인들도 포용하는 따뜻한 도쿄, 사람 온기가 있는 도쿄가 되길 기대하며 이 글을 썼다고 한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책을 시작하며 서장 도시에서 만나는 타자와 나 당신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 한국ㆍ서울 1장 비일상적인 공간을 찾아서 마음의 성역을 찾아서 ― 메이지신궁 마음을 헤아리다, 마음을 흔들다 ― 국립신미술관 비일상성을 연출하는 다른 차원의 공간 ― 포시즌스 호텔 마루노우치 도쿄 인생의 드라마투르기를 생각한다 ― 기노쿠니야 홀 혼돈 속에서 보는 삶과 죽음의 리듬 ― 산자마쓰리 2장 모던, 포스트모던, 그 이후 도시에 우뚝 솟은 바벨탑 ― 롯폰기힐스 당신은 진지합니까? ― 나쓰메 소세키의 자취를 따라서 역사에 농락당한 벚꽃의 아름다움 ― 지도리가후치 기억이 정화되는 거리 ― 하라주쿠 근대화의 환영을 찾아서 ― 오가사와라 백작 저택 3장 글로벌화하는 도쿄 샤넬과 긴자와 브랜드 ― 샤넬 긴자점 시장의 신은 누구에게 미소 짓는가 ― 도쿄증권거래소 크리올화하는 도시의 언어 ― 신오쿠보 지의 공동체는 어디로 가는가 ― 도쿄대학 수조 안은 안전합니까? ― 시나가와 수족관 4장 도쿄의 문화, 도시의 문화 아날로그적 지의 세계를 거닐다 ― 진보초 고서점가 세련된 도회인이 사랑한‘웃음’― 신주쿠 스에히로테이 전통과 혁신의 틈새에서 ― 가부키자 꿈의 성지에서 빛나는 현대의 카리스마 ― 진구구장 나의 시네마 천국 ― 산겐자야 주오극장 5장 원자화하는 개인 어딘지 쓸쓸한 오타쿠의 성지 ― 아키하바라 야네센, 골목의 기억 ― 야나카·네즈ㆍ센다기 고양이 카페 붐에서 보는 탈욕망화 ― 고양이 카페 빈곤과 고령화를 안고 있는 거리에서 ― 산야 6장 도시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는가 그 한 표로 정치는 바뀐다 ― 국회의사당 인간이 인간을 심판할 수 있는가 ― 최고재판소 에너지가 소용돌이치는 먹거리의 현장 ― 쓰키지 시장 흐르는 강물처럼 살아간다 ― 스미다가와 도쿄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는가 ― 가부키초에서 황거까지 대담 고이즈미 교코 + 강상중 ― 도쿄, 교차하는 기억과 미래 책을 마치며 참고문헌강상중 교수가 도시 산책자의 시선으로 도쿄를 새롭게 발견하고, 메트로폴리탄과 도시인들의 속 깊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긴자, 하라주쿠, 롯폰기힐스, 신주쿠 등 도쿄 중심부와 사람 냄새 나는 야나카, 산야, 간다의 뒷골목들… 이방인 강상중의 눈으로 들여다본 도쿄의 내밀한 풍경 재일한국인이자 구마모토 출신인 강상중 교수가 도쿄의 중심부와 변두리 곳곳을 직접 걸어다니며 산책자의 시선으로 도쿄를 탐색했다. 그의 도쿄 산책은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대도시 도쿄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도시인들이 도시 속의 이방인으로서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통찰을 동시에 보여주는 지적 산책이다. 전작 『고민하는 힘』과 『살아야 하는 이유』에서 삶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사람들에게 ‘철저한 고민을 통해 앞으로 살아갈 힘’을 얻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번 책은 장소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과 더불어 개인적인 경험과 사유를 풍부하게 어우르고 있다. 대도시 도쿄에서 일상을 벗어나 있는 공간들이 지닌 역사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롯폰기힐스나 하라주쿠에서는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보여주고, 샤넬 긴자점과 신오쿠보 등에서는 도쿄의 경제와 가치관과 문화의 변화를 읽어낸다. 디지털시대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꿋꿋이 버텨온 진보초 고서점가나 전통 있는 로쿠고 공연장인 요세나 가부키자 등에서는 도시의 문화를 지탱하고 형성하는 도쿄의 문화 장치들은 건재한지에 대해 고찰하고, 아키하바라와 고양이 카페, 노동자 주거 지역인 산야 등을 돌아보면서 도시 속에서 개인들의 원자화를 막을 수 있을지, 빈곤과 고령화를 안고 있는 도시의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짚어본다. 저자는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사람 냄새가 지워지고 ‘평평하며 청결한 메트로폴리탄 도쿄’는 사람을 자유롭게 하기보다 욕망의 노예로 만든다고 생각해왔다. 거품경제가 꺼지고 간신히 ‘탐욕’에서 벗어난 도쿄에게 마치 질책이라도 하듯 대지진과 쓰나미, 방사능과 전력난이라는 대재난이 덮쳤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재난을 겪고 난 후의 도쿄가 예전의 오만한 도쿄에서 위축된 도쿄로 변하기보다는 이방인들도 포용하는 따뜻한 도쿄, 사람 온기가 있는 도쿄가 되길 기대하며 이 글을 썼다고 한다.
한중연어사전
박이정 / 박문자 외 지음 / 2015.12.30
50,000

박이정소설,일반박문자 외 지음
서울대학교 국어연구소 연구총서 33권.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초.중급 중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제 사용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명사 중심의 연어 사전이다. 명사는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말'로 모든 언어에 있으며, 한국어의 명사는 동사나 형용사와 같은 형태적 변화를 보이지 않으므로 외국인 학습자가 이해하기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코퍼스를 기반으로 표제어의 연어 형태 및 실제 용례를 선정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에 기술 원칙을 두었다. 표제어의 의미뿐만 아니라 연어 형태의 뜻풀이를 일일이 중국어로 기술하였다.ㄱ / ㄴ / ㄷ / ㄹ / ㅁ/ ㅂ / ㅅ / ㅇ / ㅈ / ㅊ / ㅋ / ㅌ / ㅍ / ㅎ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명사 중심의 연어 사전 이 사전은 2012년~2013년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한국어 어휘 결합 사전(韩国语搭配搭配词典 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2년 여 간의 집필 과정을 거쳐 출간되었다. 이 사전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초·중급 중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실제 사용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명사 중심의 연어 사전이다. 명사는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말’로 모든 언어에 있으며, 한국어의 명사는 동사나 형용사와 같은 형태적 변화를 보이지 않으므로 외국인 학습자가 이해하기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어 어휘의 품사별 사용에서 명사의 사용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돼 명사로 시작하는 연어 형태를 습득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전은 코퍼스를 기반으로 표제어의 연어 형태 및 실제 용례를 선정하여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에 기술 원칙을 두었다. 또한 표제어의 의미뿐만 아니라 연어 형태의 뜻풀이를 일일이 중국어로 기술해 둠으로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는 물론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에게도 필요한 어휘 사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학
북랩 / 신재동 (지은이) / 2020.09.04
12,000원 ⟶ 10,800원(10% off)

북랩소설,일반신재동 (지은이)
신재동 단편집.코로나19 팬데믹(Corona19 Pandemic) 007 유학(Studying Abroad) 043 탁란(托卵) 079 미륵(彌勒) 127 산비둘기 163 샤넬 돋보기안경 201 초콜릿 꿈 233 후기 262한국인은 프랑스에도 있고, 러시아에도 있고, 호주, 캐나다, 미국에도 있다. 그리고 한국인이 있는 곳에는 우리 이야기가 있다. 언제나 우리 이야기의 중심에는 삶이 있고, 사랑이 있고, 이야기는 이야기를 낳고, 새로 태어난 이야기는 근사하게 들린다. 한국을 떠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 어떤 희망을 지니고 사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제이슨과 캐서린은 저녁 식사 내내 접시 하나에 포크 하나만 가지고 캐서린이 아기 먹여주듯 제이슨을 먹여주고 자신도 먹었다. 와인도 잔 하나를 가지고 서로 번갈아 가며 마셨다. 별나다고 생각할까 봐 그러는지 표정을 살피던 캐서린이 빙긋 웃어 보이며 말했다. ― 우리 부부는 모든 걸 하나만 장만하면 돼요. 칫솔도 하나, 커피잔도 하나, 포크도 하나, 의자도 하나면 다 해결돼요. ― 돈이 많이 절약되겠네요. 나는 웃으면서 농담조로 받아주었다. ― 돈만 절약되는 게 아니에요. 사랑도 절약되지요. ― 사랑이 어떻게 절약되는데요? 의아하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비법이라도 있나 해서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말이다. _ ‘유학(Studying Abroad)’ 본문 중에서나는 한국과 미국의 두 나라 국적을 소유한 이중국적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라는 한국이고 그다음으로 사랑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한국에서 6개월 살고 미국에서 나머지 세월을 산다. 한국에서의 삶과 미국의 삶은 같을 수 없으므로 한국에서 글을 쓸 때와 미국에서 글을 쓸 때, 나도 모르게 다른 생각을 하면서 쓰게 된다. 장소를 옮기면 인식과 분별이 달라지기도 한다.문학도 사람 따라 이민 간다. 사람 따라 이민 간 이야기를 쓰고 싶고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이야기도 쓰고 싶다.단일 문화권에서 겪는 경험과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체험은 그 폭과 깊이가 다르다. 한 민족의 문화가 몸에 배어있는 상태에서 다양한 문화와 부딪칠 때 파생되는 생경한 느낌을 그려 보고 싶다.시간은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다.단편소설을 여러 편 썼지만, 책으로 묶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쓰기만 했지 덜어내지 않으니 더는 진전이 없는 것 같아서 단편집으로 묶어내기로 했다.창작집을 내는 게 처음이어서 두려움이 앞선다. 두렵고 막막한 것은 처음 가는 길이어서일 것이다. 그래도 책으로 묶어내고 싶은 까닭은 미국 이민 세대의 애환과 삶이 녹녹지 않았다는 걸 말해 주고 싶은 이유도 있고, 그보다도 한 시대를 살고 가는 미국 동포의 삶에서 애환, 고민,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기록하고 싶었다.- 후기
한국 요약 금지
어크로스 / 콜린 마샬 (지은이) / 2024.02.20
17,000원 ⟶ 15,300원(10% off)

어크로스소설,일반콜린 마샬 (지은이)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전쟁의 아픔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나라?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달성한 나라? BTS와 블랙핑크의 나라? K-팝부터 K-뷰티까지, 전 세계를 매료시킨 K 브랜드의 종주국? 하지만 이런 설명이 곧 한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한국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자주 달라진다. 매번 그리고 매 순간 이 나라를 완벽하게 정의하는 건 불가능할지 모른다. 서울에 3650일째 거주하며 <뉴요커>와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콜린 마샬이 말한다. “당신이 알던 K는 여기 없어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주는 위안’, ‘<강남스타일>이 열어젖힌 문’이라는 글을 기고하며 한국을 향한 전 세계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해줬던 그는 ‘한국에는 똑같은 고층 아파트가 사방에 즐비하다’거나, ‘한국인은 모두 우울하다’는 등의 겉핥기식 관찰과 단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 없는 진짜 한국을 탐사한다.프롤로그 세상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에 와서 1부 모두가 싫어하지만 아무도 떠나지 않는 도시에서 서울은 분명히 나에게 큰 좌절을 줄 것이다 한국의 좋은 점을 가장 모르는 사람들 I・SEOUL・YOU가 정말 그렇게 별로인가요? 〈강남스타일〉에 담긴 자의식 LA와 서울, 못생긴 두 도시는 억울하다 홍상수라는 거울로 비춰본 한국 미국 대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서울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43가지 이유 2부 번역기도 어려워하는 한국어의 맛 한국에서 가장 어려운 퀴즈쇼 듀오링고에 중독된 외국인 세종대왕에게 보여주고 싶은 인터넷 밈 ‘맘충’은 번역될 수 있을까 봉준호가 한국어로 오스카를 수락할 때 한국인들의 영어 이름은 다 어디서 왔을까 한국식 영어 사용법 오후 7시 신촌역 북카페에 찾아온 백인 남자 굳이 한국어가 필요 없다는 내 친구들에게 3부 이건 제가 알던 K가 아닌데요 한국기행 기본 편 한국기행 실전 편 K-할머니의 팜므파탈 나는 한국에서 맛없는 치킨을 먹은 적이 없다 디스코를 입은 판소리 벽돌과 콘크리트의 시인 김수근 시간을 달리는 한국산 차 헬스장 노스탤지어 4부 이 나라 사람들이 쿨할 수 없는 이유 자살 직전의 나라는 어디로 가는가 15분, 그들이 변화하는 시간 알랭 드 보통을 좋아하세요? 가장 고독한 취미를 가장 대중적으로 말하는 유튜버 기생충이라는 깊은 우물 비웃는 일본인과 회의적인 미국인 앞에서 노재팬을 이해하기 위하여 응답하라 1987 황석영이라는 근현대사 참고문헌“당신이 알던 K는 여기 없어요.”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의 변화하는 한국을 읽는 N가지 방법 출근길 지하철부터 세바시 강연장까지, <한국기행>부터 떡튀순까지 3650일 서울 체류 이방인, 한국인의 욕망과 낭만을 종횡무진하다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전쟁의 아픔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나라?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달성한 나라? BTS와 블랙핑크의 나라? K-팝부터 K-뷰티까지, 전 세계를 매료시킨 K 브랜드의 종주국? 하지만 이런 설명이 곧 한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한국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자주 달라진다. 매번 그리고 매 순간 이 나라를 완벽하게 정의하는 건 불가능할지 모른다. 서울에 3650일째 거주하며 <뉴요커>와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콜린 마샬이 말한다. “당신이 알던 K는 여기 없어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주는 위안’, ‘<강남스타일>이 열어젖힌 문’이라는 글을 기고하며 한국을 향한 전 세계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해줬던 그는 ‘한국에는 똑같은 고층 아파트가 사방에 즐비하다’거나, ‘한국인은 모두 우울하다’는 등의 겉핥기식 관찰과 단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 없는 진짜 한국을 탐사한다. 변화하는 한국을 읽는 N가지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 《한국 요약 금지》에서 그는 출퇴근길 만원 지하철부터 심야 영어 교실까지, 먹방을 찍고 보는 사람들부터 성형수술 상담을 받는 이들까지, 케이팝 오디션장부터 롤 경기장까지 한국인의 욕망과 낭만을 찾아 종횡무진한다. ‘세바시’를 통해 한국인의 마음을 읽고, <우리말 겨루기>와 <한국기행>, ‘겨울서점’ 유튜브로 한국어, 지방 도시, 한국 문학을 특별한 시각으로 향유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나아가 시너지, 패러다임, 네티즌, 스펙 등 한국식 영어에 담긴 사회적 맥락을 탐구하고 노벨상부터 알랭 드 보통까지 한국인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들이 보여주는 메시지를 읽어낸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세상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에 온 10년 차 덕후 기질 미국인 요약본으로 볼 수 없는 진짜 한국을 탐사하다 “나는 K-팝과 성형수술, 북한의 위협처럼 외신이 주로 다루는 소재 정도로만 한국을 알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내가 관찰하고 만난 한국을 새롭게 보여주고 싶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 한국인들은 밤늦게까지 너무 열심히, 죽어라 일하는 사람들, 가장 유명한 한국어는 ‘빨리빨리’, 한국인의 근성은 냄비근성. 외신 기사가 한국을 설명하고 묘사하는 방식은 한결같다. 하지만 그들 대다수는 한국을 겉핥기처럼 훑어보고 떠나버리거나, 한국어로 된 책 한 권 읽는 노력이나 한국어 공부를 시도해보지도 않고 한국을 간편히 이해하고 싶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국의 오늘을 깊고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일에 번번이 실패한다. 콜린 마샬은 이처럼 몇 가지 피상적인 인상과 분석을 바탕으로 ‘어떻다고 알려진’ 한국을 확인하러 오는 이방인들과는 전혀 다른 이유로 한국에 왔다. 로스앤젤레스에서부터 한국의 문학과 영화 그리고 건축에 대한 글을 써오던 그는 10년 전 한국에 대한 글을 더 깊게, 더 잘 쓰고 싶어서 수년간의 계획 끝에 한국에 왔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 한국으로. 콜린 마샬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는 영감의 원천이다. 길거리에 주차된 현대차 포니, TV에서 방송되는 퀴즈쇼, 미국인인 그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한국식 영어, 우스꽝스러운 별명이 쓰여 있는 스타벅스 바리스타의 명찰까지. 아주 사소할 수도 있는 것들까지도 그에게는 에세이의 소재가 됐다. 듀오링고와 독서모임을 통해 한국어를 학습하고,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공개방송에 찾아가서 문학과 영화에 대해 질문할 만큼 그의 발걸음은 넓고 깊다. “I・SEOUL・U가 정말로 별로인가요?” 외부의 기준과 평가를 너무 의식하는 한국인에게 던지는 질문 “한국 지인들은 나와 만날 때마다 한국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나는 몇 년 동안 그 질문에 단 한 번도 딱 부러지게 대답한 적이 없다.” 한국인만큼 외부의 기준과 평가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 콜린 마샬은 한국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순간을 책에서 이야기한다. 그가 보기에 한국인은 한국의 좋은 점은 보지 못하고, 부정적인 면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책에서 그는 서울시의 슬로건 ‘I・SEOUL・U’부터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정면으로 바라보기를 주저했던 것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세계인을 사로잡았는지 들여다본다. 콜린 마샬이 보기에 ‘I・SEOUL・U’는 오히려 “파격적이고 기발한” 문구다. 그는 칼럼니스트 앤드루 새먼의 분석을 빌려 ‘I・SEOUL・U’가 나이키의 부메랑 모양 로고인 ‘스우시swoosh’와 전설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밀턴 글레이저의 ‘I ♥ NY’와 같은 “고전적 브랜딩의 사례”처럼 감성적인 호소력을 발산한다고 말한다. 또한 서울의 관광 홍보가 주 타깃으로 삼는 대상인 중국과 일본에게는 ‘I・SEOUL・U’가 가지고 있는 명확한 단순함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상대적으로 영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동시에 잠재력이 높은 타깃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건 제가 알던 K가 아닌데요?” <한국기행>부터 <우리말 겨루기>까지, 시작은 가볍게 끝은 진지하게 한국을 양껏 맛보다 “우리는 사귀자마자 전국으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다시 방문한 강릉에서 아내가 어린 시절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던 단오제를 봤다. 군산에서는 아내의 친척들을 방문하고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건축물을 보고 맛있는 빵집에 들렀다. 아산에서는 온천 호텔에 머물렀고 목포에서는 홍어빵을 먹었다. 나는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낯설고 이상해 보이는 전통 요리를 한 번도 거절해본 적이 없다.” 한국은 조선왕조 오백 년, 한국전쟁,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등 크고 딱딱한 단어로 요약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마저도 한국을 소개할 때 종종 너무 진지해지거나 엄숙해진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앞에서 우리는 경복궁부터 광화문까지 특별한 맥락 없이 걷기도 하고, 5·18 국립묘지와 서대문형무소 등 역사적 상흔의 현장을 소개하곤 한다. 이처럼 한국이라는 단어 앞에서 너무 무거워지는 이들에게 콜린 마샬은 <한국기행>이나 <우리말 겨루기> 같은 TV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콜린 마샬은 <한국기행>에서 서울에서 경험하지 못한 더 크고 맛깔난 한국을 만난다. 그곳에는 김치 담그는 100세 할머니, 시끌벅적한 어부, 김 양식장 인부의 거친 언어가 북적인다. 장수하는 법과 오랜 결혼 생활의 고충, 맛있는 토속 음식과 다양한 사투리가 시끌벅적 정감 있게 울린다. 한국인들 대다수가 채널을 돌리다 지나쳤을 법하지만 멈춰서 맛보고 즐기지 못했던 대목을 콜린 마샬은 보고 또 보고 다시 돌려본다. 그리고 질문한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마을에 가장 맛있는 음식이 펼쳐지는 이 방송, 그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얼마나 더 그곳에 남아 있을까? 그들이 사라지기 전에 다시 그곳을 방문할 수 있을까? 지방소멸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한국기행> 방송이 이제 곧 어려워지는 거 아닐까? “결코 한국을 마스터할 수 없기에 한국을 더 공부할 수 있다” 한국학 박사보다 한국을 즐기는 코노셔가 되고 싶어 이토록 다양한 한국을 살펴본 콜린 마샬은 한국 전문가보다는 한국 코노셔connoisseur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코노셔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는 데 집중하기보다 관심과 흥미를 꾸준히 유지해 더 잘 감상하려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한국의 유행어를 변주해 “아는 만큼 즐기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어떤 대상이나 사람을 알기 전까지는 그것의 좋은 점과 나쁜 점 모두를 알기 어렵다. 사랑에 빠지면 좋은 점이 크게 보이다 다툼이 생기면 나쁜 점이 더 커 보인다. 서울은 그에게 사랑이고 매료의 대상이지만, 또한 좌절과 실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한국과 서울에 대해 알고 싶어지고, 점점 그 관계는 깊어져 간다. 콜린 마샬의 글에는 요약되지 않은 한국의 순간들이 가득하다. 그의 이야기 속에서 한국인, 한국어, 나아가 한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다. ‘그래, 우리가 그랬지!’라는 감탄과 ‘그래, 우리가 뭐 그렇지……’라는 씁쓸함을 교차시키면서. 그의 이야기를 읽은 많은 이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이토록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에 K라는 이름표가 얼마나 작은지를, 한국을 섣부르게 요약하려는 시도는 또 얼마나 지루한지를, 한국의 다른 오늘을 발견하고 새로운 내일을 상상하는 일이 얼마나 즐겁고 소중한지를.무엇보다 그들은 설명하고 분석해야 할 대상으로 한국에 접근한다. 하지만 내 경험에 비추어볼 때 설명을 위한 설명을 목적으로 쓰인 글은 백이면 백 모두 지루하다. 블로그나 SNS, 유튜브처럼 점점 더 다양해지는 매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좋은 점과 싫은 점을 길게 나열하면서 한국 사회 전체를 설명하고 평가하는 일은 결코 효과적이지도 매력적이지도 않다. (프롤로그) 소설이나 영화 같은 예술 작품을 요약하면 재미와 호기심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처럼 한 나라를 한두 마디의 말로 줄여 부르는 건 막연하고 지루한 일이다. 김치의 나라 한국. 삼성의 나라 한국. 자살의 나라 한국. BTS의 나라 한국.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압축된 개념을 사용한다. 물론 이런 단어들에 진실이 전혀 담겨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말들은 실제 한국의 복잡하면서도 모순적인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평생 한국에 살아온 독자라면 그런 현실을 나보다 더 잘 알 것이다. (프롤로그) 나는 장소 브랜딩 컨설턴트인 사이먼 안홀트의 말을 인용해 한국 브랜딩 책임자의 약점으로 “조급함, 객관성 결여, 지루한 전략, 잘못된 리더십, 홍보 효과에 대한 순진한 믿음, 빠른 해결책과 지름길에 대한 욕구”를 꼽은 바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조건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의 공식적인 마케팅 활동은 이상하게도 한국만의 특수성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한국의 좋은 점을 가장 모르는 사람들)
초등 직관 수업
항해 / 김선호 지음 /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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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학습법일반김선호 지음
인공지능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고, 심지어 10~20년 뒤에는 직업의 상당수가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이때, 변화하는 세태를 목격 중인 부모들은 언제까지 자녀에게 지식 쌓기에 급급한 암기식 교육을 시켜야 할지 회의를 느끼지만, 대안이 보이지 않으니 기존의 교육 방식을 무작정 버릴 수도 없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우리 아이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른이 된다. 이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해 많은 영역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다. 그런 세태 속에서 불안해하지 않고 삶을 헤쳐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일한 힘은 ‘직관(直觀)’이다. 그중에서도 ‘전략적 직관’이란 의도적이고 의식적으로 직관을 사용하는 습관이다. 사회와 타인의 요구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는 강박,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기 내면에서 울리는 ‘진짜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직관 수업’이라고 할 때, 저자는 초등 시절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직관 수업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현직 초등 교사로서 교육 현장에서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직관 놀이를 소개하고, 그 교육법을 안내한다.수업을 시작하며 1교시-아이의 미래를 위한 직관 교육 좌절은 직관의 문이다 취학 전 자녀의 직관 교육 직관은 창업을 꿈꾸게 한다 인공지능에는 없는 ‘통찰력’ 직관은 논리가 필요 없다 직관 지수를 높여라 쉬는 시간 | 전략적 직관의 고수들 1: 이순신과 나폴레옹 2교시-직관 교육 이전에 선행할 과제 부모의 안정 욕구 제거 경험의 축적 데이터 분석은 기본 응축의 시간을 견디기 ‘메타인지’ 발동하기 논리적 표현 뒤로 미루기 쉬는 시간 | 전략적 직관의 고수들 2: 뉴턴과 아인슈타인 3교시-부모와 함께하는 ‘전략적 직관’ 키우기 이름 짓기 때로는 안 치우며 놀기 식물·동물 키우기 낯선 장소 찾아가기 부모와 함께하는 주식 투자 쉬는 시간 | 전략적 직관의 고수들 3: 에디슨과 스티브 잡스 4교시-아이끼리 할 수 있는 ‘전략적 직관’ 키우기 만다라 칠하기 원초적 재료 가지고 놀기 대량 모방, 대량 창조 새로운 언어 창작하기 만화 창작하기 쉬는 시간 | 전략적 직관의 고수들 4: 히딩크와 퍼거슨 5교시-선생님과 함께하는 ‘전략적 직관’ 키우기 점·선·면 연결하기 삭제하고 연결하기 3분 명상 예측 불가, 끝없는 이야기 코딩은 나중에, 팀 프로젝트가 먼저! 쉬는 시간 | 전략적 직관의 고수들 5: 배상민과 이제석 6교시-우리 아이 ‘전략적 직관’ 응용하기 버커니어식 도전 무의식의 절제와 사용 웃기는 직관 짤막한 고전 읽고 대화하기 애도 익히기 수업을 마치며 직관 교육 상담소 일반적인 창의력 개발 교육과 직관 교육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직관 교육이 잘 정착된 나라가 있는지요? 수학과 과학 분야의 직관을 키우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요? 직관과 영감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건전한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해보려면 어떤 면에 주의해야 할까요? 연령이 다른 두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직관 놀이가 있을까요? 직관을 수업에 접목하고자 하는 교육철학과 교육 현장 사이의 괴리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이 책을 미리 접한 부모의 수업 후기불안한 시대를 사는 부모를 위한 현직 초등 교사의 ‘내 아이를 위한 직관 수업’ 부모는 자녀가 삶을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이의 다양한 능력을 길러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도 초등교육의 현실은 여전히 ‘단순 지식 암기’와 ‘문제 풀이’에 갇혀 있습니다. 인공지능(AI)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고, 심지어 10~20년 뒤에는 직업의 상당수가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이때, 변화하는 세태를 목격 중인 부모들은 언제까지 자녀에게 지식 쌓기에 급급한 암기식 교육을 시켜야 할지 회의를 느끼지만, 대안이 보이지 않으니 기존의 교육 방식을 무작정 버릴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이며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무기 ‘전략적 직관’ 우리 아이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른이 됩니다. 이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해 많은 영역에서 활약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세태 속에서 불안해하지 않고 삶을 헤쳐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일한 힘은 ‘직관(直觀)’입니다. 그중에서도 ‘전략적 직관’이란 의도적이고 의식적으로 직관을 사용하는 습관입니다. 본능적 느낌인 육감과는 다르게, 전략적 직관은 아이디어로 끝나지 않고 직관의 실천까지를 포함합니다. ‘직관’ 앞에 ‘전략적’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까닭입니다. 정치·사회·과학·예술 등 분야를 막론하고 인류사의 혁신을 주도한 인물에게는 언제나 전략적 직관이 작동했습니다. 전략적 직관은 예측 불가한 새롭고 낯선 상황에 더 잘 발휘되며, 오랫동안 고민하던 문제를 한순간에 해결하는 ‘섬광 같은 통찰’과 함께 찾아옵니다. 전략적 직관을 가진 아이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서, 인공지능이 넘보지 못하는 고유의 영역을 구축합니다. 그리고 이 능력이야말로 미래 사회에서 그의 경쟁력이 됩니다. 내면의 진짜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 ‘직관 수업’ 오늘날 한국의 교육은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만큼 직관을 허용하고 있을까요? 사실 과거부터 우리 교육은 학생들에게 온통 ‘이유를 대’라고만 강요했습니다. 이 요구는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의 연산 기능은 이미 인간을 압도했으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가 인공지능에게 점점 많은 부분을 위탁할 것이라는 게 확실해졌음에도 말이지요. 우리는 늘 정답을 찾아야 했고, 불확실성을 두려워했으며, 답이 있는 길만 걸으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타고난 자연스러움을 잃어버렸습니다. 사회와 타인의 요구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는 강박,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기 내면에서 울리는 ‘진짜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직관 수업’이라고 할 때, 이 책의 저자는 초등 시절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직관 수업을 시작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현직 초등 교사로서 교육 현장에서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직관 놀이를 소개하고, 그 교육법을 안내합니다. 혹시 컴퓨터 프로그램이 좌절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요? 또는 빅데이터에 좌절이 생겼다는 뉴스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혹은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 이세돌과 대국을 치루면서 좌절의 순간을 맛보았다는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 인공지능은 앞으로 결코 좌절이라는 것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아니 좌절이 무엇인지조차 모를 것입니다. 그저 오류를 최소화할 뿐이지요. 하지만 인간은 좌절을 맛봅니다.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사고 능력이 떨어져서 좌절을 맛보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전혀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느끼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사고만 할 뿐,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메타인지’(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학습 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기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합니다. 쉽게 표현하면 인공지능은 자아自我가 없으며, 인간은 자아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아를 인식하는 존재만이 좌절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공지능과 인간의 결정적 차이입니다.이런 견지에서 교육자로서, 더 나아가 초등교육 전문가로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인공지능이 대신 해줄 수 있는 것들을 굳이 학습이라는 이름으로 강요할 필요가 있는가?”라고 말이지요. _「좌절은 직관의 문이다」 학부모의 욕망에 대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내 자녀를 더 나은 교육 환경에 노출시키고 싶고, 아이가 보다 반듯한 어른으로 자라서 후에 주위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오르기를 바라는 욕망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욕망이라기보다는 ‘바람’이라고 해야겠지요. 지극히 순수하고 당연한 바람입니다.문제는 그것을 추구할 때, 안정성을 지향하고자 하는 지나친 방어기제가 발동한다는 것입니다. (…) 부모의 안정 욕구를 채우려고 자녀를 둘러싼 테두리를 견고하게 할수록, 자녀는 성장해서 불안정과 직면할 능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안정 요소를 마주할 때마다 발휘되는 직관의 기지를 활용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창의적 발상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마주치는 부모의 안정 욕구는 아이를 주춤하게 만듭니다. 자신의 직관을 따르기보다 억누르는 생활이 습관이 됩니다. 그래서 진취적으로 다가오는 아이디어를 망설이거나 포기하지요. 직관적 착상이 떠오를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눌러버립니다. 그리고 계획되고 예상되는 일들에 자신을 맡깁니다. 공무원의 길이 자신의 꿈이라고 착각하면서 말입니다._「부모의 안정 욕구 제거」
오디세이아 (큰글자)
살림 / 호메로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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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소설,일반호메로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 2권.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텔레마코스, 항해의 길을 떠나다 텔레마코스, 아버지의 소식을 듣다 요정 칼립소 파이아케스족 나라의 알키노오스 왕 키클롭스 이야기 아이올로스와 키르케 이야기 저승에 대해 이야기하다 세이렌 자매, 스킬라, 카리브디스 이야기 이타카로 돌아가다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의 만남 궁전으로 들어간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 오디세우스, 페넬로페를 만나다 활쏘기 시합 청혼자들을 모두 처치하는 오디세우스 페넬로페, 마침내 오디세우스를 알아보다 『오디세이아』를 찾아서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의 파란만장한 모험 『오디세이아』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살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우리는 “왜 내게만 이런 어려움이 닥치는 것인가”라고 한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겪는가가 아니라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다. 『오디세이아』를 재미있게 읽은 여러분은, 자신도 모르는 새 어려움을 한탄하거나 거기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지혜와 용기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의 파란만장한 모험 『오디세이아』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다. 『일리아스』가 ‘트로이의 이야기’라는 뜻을 갖고 있듯이 『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이다. 오디세우스는 라틴어로는 ‘율리시스’이며 영어로 번역할 때 흔히 ‘율리시스’라고 했기에 우리에게도 ‘율리시스’로 많이 알려져 있다.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다른 장군들은 모두 무사히 그리스로 돌아가지만 오디세우스만 10년 가까이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온갖 고생을 하며 여기저기 떠돈다. 온갖 죽음의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귀향을 포기하라는 유혹을 받기도 한다. 또한 그의 고향 이타카에서 그의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는 그가 살아 있으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힘겹게 지낸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로 떠난 지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그는 과연 살아 있는가, 죽었는가! 『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가 과연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알고자 하는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살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우리는 “왜 내게만 이런 어려움이 닥치는 것인가”라고 한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어려움을 겪는가에 달려 있지 않다.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오디세이아』를 재미있게 읽은 여러분은, 자신도 모르는 새 어려움을 한탄하거나 거기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지혜와 용기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가 열일곱 살이 되었을 때 아테나 여신은 오디세우스의 오랜 친구 멘토르의 모습을 하고 텔레마코스에게 나타나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준다. 텔레마코스가 못된 청혼자들에게 당당히 맞서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것도, 아버지의 소식을 들으려 항해의 길을 떠나게 되는 것도 아테나 여신의 조언 덕분이다. 아테나 여신을 만난 후 텔레마코스는 자신의 앞날이 훤하게 밝아지는 것을 느낀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젊은이에게 삶의 방향을 가리켜주고 이끌어준 것이다. 또한 작품 끝에서 아테나 여신이 다시 멘토르의 모습으로 나타나, 오디세우스와 페넬로페에게 청혼했던 집안을 화해시킨다. 바로 그 이야기에서 오늘날의 ‘멘토’라는 단어가 유래했다. 삶에서 훌륭한 멘토를 만나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훌륭한 스승은 저절로 곁에 다가오지 않는다. 스승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온다. 우리는 과연 훌륭한 스승을 기다리는 삶을 살았는가? 우리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는가? 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꽤나 의미 있는 삶을 산 셈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하더라도 한탄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정신적 스승은 우리가 젊었을 때만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죽는 날까지 우리에게 찾아올 가능성이 언제나 있다. 꿈이 어디 젊은 사람만의 소유물인가? 우리에게 꿈이 있는 한 우리는 스승을 꿈꾸고 스승을 만날 수 있다. 실은 자신의 가장 큰 스승은 꿈을 간직한 자기 자신이라고 말하고 싶어지기도 한다.트로이 전쟁이 끝나자 전쟁에서 살아남은 영웅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오디세우스만은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배가 난파되어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지 못하고 낯선 곳을 떠돌며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를 헤맸다.오디세우스가 다스리던 이타카 사람들은 모두 오디세우스가 돌아오지 못하리라 믿었다. 그가 트로이 정복길에 나선 지가 벌써 20년 가까이 되지 않았는가! 남들이 무사히 귀환한 지도 벌써 10년 가까이 되지 않았는가? 그가 죽은 것이 틀림없다고 믿었다. 올림포스 산꼭대기에 신들이 제우스를 중심으로 모여 있었다. 아테나가 그들에게 말했다.“아버지 제우스 님! 불멸의 축복을 받은 신들 여러분! 이제부터는 저 지상의 그 어떤 왕도 옳은 길로 인도하지 마세요. 고결한 마음씨를 갖지 못하게 하세요. 착한 왕이 되라고 하지 마세요. 반대로 괴팍하고 난폭한 왕이 되라고 하세요. 오디세우스가 그동안 얼마나 어질게 나라를 다스렸는지 아시잖아요? 그런데 그 나라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를 새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오디세우스는 섬에 갇혀 오도 가도 못 하고, 그의 아들은 큰 위험 앞에 놓여 있기까지 합니다.” 그러자 제우스가 말했다.“사랑스러운 내 딸!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 너는 이미 오디세우스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서 복수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지 않았느냐? 오디세우스를 탈 없이 돌려보내겠다고 내 약속했다! 그러니 너는 아무 걱정 말고 텔레마코스만 잘 보호하여 데려가도록 해라.”그런 후 제우스는 사랑하는 아들 헤르메스에게 말했다.“헤르메스, 너는 신들의 뜻을 인간 세상에 전하는 사자이니 가서 우리의 뜻을 칼립소에게 전해라. 우리가 오디세우스를 무사히 귀향시키겠다고 굳게 결심했다는 사실을!” 그들은 내가 아이올로스에게서 값나가는 보물들을 선물로 받았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똑같이 고생했는데 나 혼자 값진 보물을 독차지한다는 생각에 시기심이 생긴 거지요. 결국 참다못한 그들은 그 자루를 풀고야 말았습니다. 아, 그 순간 그 안에 갇혀 있던 거센 바람들이 한꺼번에 폭발하듯 터져 나와버렸지요!잠에서 깨어난 나는 정말로 죽고 싶었습니다. 겨우 고향 땅을 눈앞에 두었는데 사나운 바람에 다시 멀어지고 말다니……. 아, 인간이란 얼마나 어리석은지!
2022 한경기업총람 (책 1권 + CD 1장 + USB 1개)
한국경제신문 / NICE신용평가정보 (엮은이) /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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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NICE신용평가정보 (엮은이)
39만 이상 기업의 정보를 담은 ≪2022 한경기업총람≫은 금융감독원 및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각 기업의 감사보고서, 결산보고서, 기업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업현황과 재무정보를 집대성한 기업정보연감 자료다. 신뢰할 수 있는 기업체 평가 정보로 정평이 난 NICE평가정보(주)의 데이터를 집대성한 이 발간물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 , , 을 모두 수록한 DVD와 USB 각 1개와 종이책 ≪상장기업 투자 분석 1000≫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 《2022 한경기업총람》 세트 구성 보기 : 총 1세트(DVD 및 USB 각 1종, 도서 1권) 1 DVD 1 USB 1 | 2 도서 1권: ≪상장기업 투자 분석 1000≫ [전자책 프로그램 실행 화면] 805개 상장법인, 1,489개 코스닥등록업체를 포함해 27,661개 외부감사법인의 최신 기업현황 및 재무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기업인명연감 프로그램 실행 화면] 국내 법인기업 임원진과 경영진 20만 명 이상의 현황 및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상장기업 투자 분석 1000 - 도서 내용 설명] 개요 일반 - 대표이사 / 종업원수 / 보통주 / 우선주: 최근 결산 및 분/반기 사업보고서 기준 정보 - 회계감사법인: 최근 결산 기준 감사의견과 당시 회계감사법인명 - Bond 및 CP등급 해당 회사의 기업어음에 대한 국내 신용평가 3사의 유효등급(최저등급) - 매출구성(제조업): 매출을 구성하는 주요항목 4개 표시(사업보고서 기준) - 외국인지분율: 외국인 투자자의 보통주 지분율(2021년 4월 25일 기준) 주요주주 지분변동 현황 최근 4개 결산 및 분/반기 주요주주 및 외국인 지분율(회계기준일 기준) 자본금 변동: 최근 3개의 자본금 변동 내역 게재 현황 및 전망 기업분석 및 평가에 관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리서치 전문가들이 최근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와 국내 최고의 NICE평가정보의 방대한 기업정보데이터 등 보조자료를 토대로 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객관적이고 가치 있는 정보를 기술함. 재무제표 및 재무비율 - 연결재무제표 작성의무가 없는 기업-개별재무제표 기준 -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 기업-연결재무제표 기준 별도 표시 - 외화로 발표된 재무자료는 당시 기준 환율로 원화 환산하여 수록함. - 손익계산서의 세전이익은 법인세 비용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을 축약한 것임. - 개별재무제표 없이 연결재무제표만 발표한 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수록함. 최고의 검색 및 기업마케팅 솔루션, ≪2022 한경기업총람≫ 발간! , , , , ≪상장기업 투자 분석 1000≫ 수록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갖는 기업정보연감 ≪2022 한경기업총람≫이 발간되었다. 39만 이상 기업의 정보를 담은 ≪2022 한경기업총람≫은 금융감독원 및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각 기업의 감사보고서, 결산보고서, 기업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업현황과 재무정보를 집대성한 기업정보연감 자료다. 신뢰할 수 있는 기업체 평가 정보로 정평이 난 NICE평가정보(주)의 데이터를 집대성한 이 발간물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 , , 을 모두 수록한 DVD와 USB 각 1개와 종이책 ≪상장기업 투자 분석 1000≫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 최적의 기업 정보 제공, 매출 극대화를 위한 베스트 활용법 ≪2022 한경기업총람≫의 핵심인 에는 상장법인, 코스닥등록법인, 코넥스상장법인을 비롯해 외감법인, 일반법인, 주한외투기업, 신설법인(2020~2021년 상반기) 등 39만 개 상당의 기업체의 최신 기업현황 및 재무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엄선된 기업의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은 가나다순 기업별 검색은 물론 휴대의 편리를 높였다. 은 국내 법인기업의 CEO를 비롯해 임원진과 경영진 20여 만 명의 인적사항을 수록했으며, 은 업종별, 지역별로 기업의 최신 주소 검색이 용이하도록 했다. ≪2022 한경기업총람≫은 새로운 사업자를 검색하거나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신규 판매경로 개척, 시장파악을 통한 기업평가 정보를 원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업 검색과 자료 출력, DM발송 등 홍보?마케팅 작업에도 매우 용이하다. 또한 100여 가지 정보를 MS-엑셀 파일로 전환해 맞춤형 DB 파일을 구축하도록 도와주며, 주소록 자동 출력 기능이 탑재되어 우편 작업 또한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 타깃 마케팅된 맞춤형 DB 구축을 통한 효율성과 편리성 극대화 - 과 에는 805개 상장법인, 1,489개 코스닥등록법인, 136개 코넥스상장법인을 포함해 27,661개 외부감사법인의 최신 기업현황 및 재무정보가 담겨 있다. 세부 항목별로는 대표자, 업종, 형태, 설립일, 종업원 수, 주소, 홈페이지, 전화번호, 팩스번호, 거래은행, 감사의견, 연혁, 주요제품, 사업목적, 주요주주 소유주식 수 및 지분율, 경영진 현황, 관계회사 대표자 및 지분율,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재무비율,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현금흐름표 등 매우 세분화된 다양한 정보로 구성되었다. - ≪2022 한경기업총람≫은 해마다 업데이트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업종별 기업들의 최신 동향이나 현황 등의 자료를 필요로 할 때 매우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특히 은 회사명, 대표자, 형태, 업종, 주소, 전화번호, 팩스번호, 설립일, 매출액, 총자산, 자본금, 종업원 수와 같은 정보를 엑셀 파일로 전환해줌으로써, 사용자만의 맞춤형 DB파일을 최단시간 안에 구축하게 해준다. 또 기업 주소를 라벨 프로그램으로 출력해 우편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기업체 팩스번호를 따로 저장하여 발송할 수 있게 해 편리성을 더욱 강화했다. - ≪2022 한경기업총람≫은 업종별, 분야별, 지역별 정보를 파악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은 물론, 여러 정부 지자체나 관공서 등에서 손쉬운 기업 데이터를 원할 때 활용 가능하다. 경쟁업체의 기업분석, 시장파악을 통한 기업평가, 유망 중소기업 및 업종 파악, 법인 영업, 시장 조사 및 수요 예측, 신규사업자 파악, 업종별 유망 아이템 분석, 신규 판매경로 개척은 물론, 대학교나 도서관 등의 자료 열람용,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기업의 안정성 · 사업성 · 성장성 등을 고려한 미래지표 자료 분석, 기업체의 인물정보 파악 및 우편 및 FAX 발송 등의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낯선 사람들과의 불화
길 / 테리 이글턴 지음, 김준환 옮김 /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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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테리 이글턴 지음, 김준환 옮김
영국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문학, 문화비평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테리 이글턴이 우리에게 낯익은 주제이기도 하지만 뜨거운 감자인, 즉 ‘타자’의 문제를 서구의 18세기에서 현대에 이르는 윤리학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면서 메타-이론적 차원에서 규명한 문제작을 내놓았다. 깊이 있는 이론적 작업과 더불어 특유의 냉정과 위트 있는 유머 등을 구사하면서 글쓰기를 해온 그는 이번 저작에서도 윤리학을 중심으로 신학, 미학, 정치학, 정신분석학, 문(화)학, 사회학, 법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을 넘나들며, 보다 나은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데 적합한 윤리를 제시하는 실천적 차원을 제공하고 있다.머리말 5 제1부: 상상계의 고집 서론: 거울단계 11 1. 감상, 감성 27 2. 프랜시스 허치슨, 데이비드 흄 55 3. 에드먼드 버크, 애덤 스미스 105 제2부: 상징계의 주권 서론: 상징계적 질서 139 4. 스피노자, 욕망의 죽음 151 5. 칸트, 도덕법 167 6. 『자에는 자로』, 법과 욕망 209 제3부: 실재계의 시대 서론: 순수 욕망 7. 쇼펜하우어, 키르케고르, 니체 249 8. 실재계를 그린 허구들 287 9. 레비나스, 데리다, 바디우 353 10. 선함의 범속성 429 결론 497 옮긴이의 말 511 찾아보기 520 보다 더 나은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데 적합한 ‘윤리’는 존재하는가 영국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문학, 문화비평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이 우리에게 낯익은 주제이기도 하지만 뜨거운 감자인, 즉 ‘타자’의 문제를 서구의 18세기에서 현대에 이르는 윤리학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면서 메타-이론적 차원에서 규명한 문제작을 내놓았다. 깊이 있는 이론적 작업과 더불어 특유의 냉정과 위트 있는 유머 등을 구사하면서 글쓰기를 해온 그는 이번 저작에서도 윤리학을 중심으로 신학, 미학, 정치학, 정신분석학, 문(화)학, 사회학, 법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을 넘나들며, 보다 나은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데 적합한 윤리를 제시하는 실천적 차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타자성을 지닌 이웃’을 사랑하는 윤리적, 정치적 사랑 ‘이웃의 타자성’이 아닌 ‘타자성을 지닌 이웃’을 사랑하는 ‘윤리적, 정치적 사랑’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지향하고자 하는 그의 윤리적 목표와 논지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는 낯선 사람 혹은 존재에 관한 존재론적, 인식론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자기’와 ‘(대)타자’란 어떤 존재이며,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작동하는가에 관한 문제를 다음의 세 단계/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즉 그는 첫째, 낯선 사람들을 배제한 채 가까이 있는 이웃들 사이의 자연발생적인 공감과 정감을 중심으로 도덕감각에 기초한 18세기 영국의 ‘상상계적 윤리’, 둘째, 제한적인 공감과 정감을 벗어나 의무와 책무를 중심으로 가까이 있는 이웃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낯선 사람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보편적 도덕법에 기초한 동시애 유럽(특히 독일)의 ‘상징계적 윤리’, 셋째,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이 두 단계/유형의 윤리를 변증법적으로 지양할 수 있는 ‘실재계의 윤리’의 진정한 형태에 다다르지 못한 채 상상계가 중시하는 이웃뿐만 아니라 상징계가 보호하려는 낯선 사람들에 대해서도 적대적인, 왜곡된 형이상학적 ‘실재계의 윤리’의 18세기 말 초기 형태 및 그 현대적(특히 프랑스적) 변주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한다. 이를 위해 이글턴은 자크 라캉(Jacques Lacan)의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라는 세 단계/유형을 자신의 변증법적, 역사적 유물론으로 전유하여 윤리 담론이 18세기 이래로 서구 자본주의의 역사적 전개 과정에 따라 변화해 가는 양상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는 이런 논지와 서술 방식을 보여주는 이 책에서 정작 그 이론적, 사상적 근간을 이루는 G. W. F. 헤겔(G. W. F. Hegel)과 카를 마르크스(Karl Marx)는 사실상 저변에 넌지시 배경으로만 보여줄 뿐, 오히려 이 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실재계의 윤리 ― 특히 상징계적 윤리를 대표하는 이마누엘 칸트(Immanuel Kant)의 과실을 이어받은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포스트구조주의 식 실재계의 윤리 ― 가 지닌 공과(功過)를 비판적으로 가늠하며 전경화한다. 서구의 대표적 사상가는 물론 다양한 문학작품을 비판 대상으로 올려놓고 종횡으로 분석 이런 비판적 논지의 토대를 이루는 이글턴의 이론적, 사상적 근거는 ‘사회주의 및 유대 기독교 전통의 윤리’이다. 그는 상징계적 윤리의 대표자이자 프랑스 식 실재계의 윤리에 근거를 제공한 칸트 식 윤리를 비판적으로 재조명하는 과정에서 ‘분리된 개인의 의지’보다는 헤겔과 마르크스 윤리학에서의 ‘사회조직’, 즉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그는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의 ‘절대적 책임’에 기초한 형이상학적 실재계의 윤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추상적인 ‘이웃의 타자성’이 아닌 ‘타자성을 지닌 이웃’에 대한 실천적인 유대 기독교적 ‘사랑’을 주장한다. 그가 이런 특징을 지닌 사회주의 및 유대 기독교 전통의 윤리를 시금석 삼아 기존 윤리 담론의 경도를 가늠하려는 목적은 바로 현 단계의 사회에서 보다 나은 사회를 향해 나아가려는 실천적 기획을 방해하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에 도전하는 것이다. 앞서 밝힌 바대로 그는 이런 자신의 논지를 전개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횡으로 누비는데, 여기에는 프랜시스 허치슨, 데이비드 흄, 에드먼드 버크, 애덤 스미스,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이마누엘 칸트,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쇠렌 키르케고르, 프리드리히 니체, 에마뉘엘 레비나스, 자크 데리다, 알랭 바디우 등 수많은 사상가들이 비판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더불어 신약, 구약성서를 비롯하여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자에는 자로』와 『베니스의 상인』 등 수많은 서구의 문학작품이 분석 대상으로 등장한다. 유토피아적 윤리의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다 결국 저자는 윤리(학)에 관한 이러한 다층적인 분석과 설명을 통해 18세기 이래 자본주의의 진행 과정에서 생산된, 구체성과 공감에 기초한 상상계적 윤리, 추상성과 보편법에 기초한 상징계적 윤리, 그리고 최근 들어 형이상학적으로 추상화되어 버렸지만 나름대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는 실재계의 윤리를 변증법적으로 끌어안으면서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서 다시금 전체 논의의 시금석인 사회주의와 유대 기독교 전통의 윤리를 내세운다. 특히 그는 책의 후반부에서 구체성과 추상성이 변증법적으로 통합된 육체 ― 희생양으로서의 육체 ― 를 반석으로 삼는 윤리, 범속한 일상 속에서 참된 인간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제도에 기초한 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이글턴의 이 책은 바로 유토피아적인 윤리의 실현 가능성을 모색 내지 탐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큰소리 영어 학습법 암기카드 BOX 고등학생용 3000단어 2 : 1501-3000
SOLEducation / 곽하림 지음 / 2016.03.18
35,000원 ⟶ 31,500원(10% off)

SOLEducation소설,일반곽하림 지음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 3000개를 주제별로 엄선한 암기카드로 단어 암기, 큰소리 읽기, 듣기를 반복하면서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신개념 영어학습법이다. 휴대가 편리한 포켓 사이즈 단어장으로 자투리 시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쉽고 빠른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학습자들의 학습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매 단어별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으며, 영단어의 발음을 종전의 표시 방법 대신 한글 발음기호로 과감하게 대체하여, 오리지널 발음에 더 가깝게 발음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였다.*구성품 암기카드 부록(설명서, 칸막이) 암기박스(위 박스) 보관함(아래 박스)“50일 만에 영단어 3000개를 끝낸다 !” ★★★★★ 기억강화 학습시스템을 도입한 신개념 영단어 암기카드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 3000개를 주제별로 엄선한 암기카드로 단어암기, 큰소리 읽기, 듣기를 반복하면서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영어학습법이다. 단어암기는 책을 읽기 위해 꼭 필요한 어휘력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부분이다. 휴대하면서 이동시에도 영단어를 익힐 수 있어 쉽고 빠른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 ◆암기카드 BOX의 장점 1. 암기된 단어를 장기기억으로 보내는 유일한 신개념 제품! 사람들의 기억은 초단기기억·단기기억·장기기억으로 분류되는데, 기존의 암기방법은 단기기억 또는 초단기기억에 집중하고 있어 외우고 난 다음날이면 70%정도를 망각하고 1주일이 지나면 10%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면 남는 것이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학습을 해야 하는데, 영단어카드와 암기박스를 이용하면 기억이 강화되어 장기기억으로 100% 보낼 수 있다. 2. 학습자들의 학습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매 단어별 집중학습이 가능한 영단어 암기카드로 구성! 사람은 한 번에 하나씩 학습할 때 혼동하지 않고 제대로 학습할 수 있다. 한 페이지에 20여 개 정도의 단어가 있는 단어장에 노출되면 특정 단어에 대해 집중할 수 없다. 반면에 이 제품은 한 번에 하나씩 암기할 수 있도록 하여 학습자가 혼동하지 않고 암기할 수 있다. 3. 암기와 측정을 제대로 연결시켜 학습 효율 극대화! 측정자가 학습자의 암기 정도를 확인해야 할 때는 학습자에게 학습한 영단어카드를 보여줌으로써 실제로 학습자가 제대로 학습한 것인지 아닌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4. 최소의 시간으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시간 절약형 단어 암기 시스템! 본 제품을 사용하면 아는 단어는 빨리 통과할 수 있고, 모르는 단어는 계속해서 반복 학습할 수 있다. 모르는 단어, 어려운 단어에 집중함으로써 높은 수준까지 어휘공부를 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5. 한글발음기호를 사용해 오리지널 발음에 더 가깝게 발음 훈련 가능! 본 제품에서는 영단어의 발음을 종전의 표시 방법 대신 한글발음기호로 과감하게 대체했다. 6. 휴대가 편리한 포켓사이즈 단어장으로 자투리 시간도 효율적으로 활용! 대중교통수단으로 이동할 때 암기하고 싶은 부분을 고리로 묶어서 휴대하면 꺼내어 암기할 수 있어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7. 3번 반복 청취가 가능한 MP3 무료 제공 단어 당 3번 반복 청취가 가능한 MP3를 무료 제공한다. (다운로드: www.dasanbooks.com>지식자료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고등학생 및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은 선생님 -기초 영단어를 더욱 탄탄하게 외우고 싶은 일반 성인 등 *고등학교 필수 어휘 3000개 주제별 제공 1권 가족, 주거, 의류, 음식, 건강과 질병, 운동과 취미, 휴가와 여행, 자연, 기후와 지리, 환경과 오염, 과학과 기술, 의학, 우주 과학, 컴퓨터와 통신, 사회, 세계와 인구, 범죄 2권 언론, 정부, 이념과 사상, 법과 질서, 전쟁과 평화, 경제, 농업, 산업, 금융, 직업, 교육, 학문, 언어와 문학, 역사, 종교, 예술, 전치사, 접속사, 부사
내 마음 내가 치유한다
CIR(씨아이알) / 세스 J. 길리한 (지은이), 신인수, 전철우 (옮긴이) / 2021.07.27
18,000

CIR(씨아이알)소설,일반세스 J. 길리한 (지은이), 신인수, 전철우 (옮긴이)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는 강력한 심리 치료기법으로서 감정뿐 아니라 감정과 관련된 행동들에 대해서도 매우 합리적이고 포괄적인 치료 이론이다. 인간의 심리 행동(에고)은 크게 세 가지 축에서 작동을 한다고 보는데, 이 세 가지는 ‘감정’, ‘생각’, ‘행동’이다. 이들은 필연적으로 서로 맞물려서 돌아가는데, 가령 어떤 사람에게 부정적 감정이 우세하게 되면 그에 따라 부정적 사고가 따라오게 된다. 그것은 행동에도 영향을 끼쳐 행동위축이나 자발성의 결여를 야기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자발적 노력의 결과로 바꿀 수 있다는 게 인지행동치료의 핵심 이론이다. 즉 ‘감정, 생각, 행동’이라는 세 가지 축을 서로 순기능의 고리로, 순기능의 피드백으로 바꿔보자는 게 치료의 요체이다. 오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인지행동치료를 적용해온 세스 길리한 박사는 CBT의 핵심 내용과 최근 흐름을 세련되게 정리하면서도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 손쉽게 적용해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추천사 1 추천사 2 들어가기 CHAPTER 01 당신을 위한 CBT 시작 안내 CHAPTER 02 목표 설정 CHAPTER 03 행동을 활성화하기 CHAPTER 04 부정적인 생각 패턴을 파악하고 깨뜨리기 CHAPTER 05 자신의 부정적인 핵심 신념을 파악하고 바꾸기 CHAPTER 06 마음챙김 유지하기 CHAPTER 07 계속해서 밀고나가기 : 미루기를 떨치고 나아가기 CHAPTER 08 걱정 / 두려움 / 불안 다루기 CHAPTER 09 평온함 유지하기 : 과도한 분노 다루기 CHAPTER 10 자신에게 친절하기 마무리 : 계속해서 나아가기 자원_한국 편 자원_미국 편 감사의 글 역자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우울, 불안, 분노, 공황,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열 가지 전략 “심리적 문제를 경험했던 사람들, 그리고 우리 모두 누구나 읽어야 할 책.” ― 아론 T. 벡, MD, CBT 창시자, 펜실베니아대학 정신의학과 명예교수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는 강력한 심리 치료기법으로서 감정뿐 아니라 감정과 관련된 행동들에 대해서도 매우 합리적이고 포괄적인 치료 이론입니다. 인지행동치료의 개념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인간의 심리 행동(에고)은 크게 세 가지 축에서 작동을 한다고 보는데, 이 세 가지는 ‘감정’, ‘생각’, ‘행동’입니다. 이들은 필연적으로 서로 맞물려서 돌아갑니다. 가령 어떤 사람에게 부정적 감정이 우세하게 되면, 그에 따라 부정적 사고가 따라오게 됩니다. 그것은 행동에도 영향을 끼쳐 행동위축이나 자발성의 결여를 야기합니다. 이렇게 세 가지 축은 고리처럼 연결되어 돌아가 서로에게 되먹임피드백을 합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자발적 노력의 결과로 바꿀 수 있다는 게 인지행동치료의 핵심 이론입니다. 즉 ‘감정, 생각, 행동’이라는 세 가지 축을 서로 순기능의 고리로, 순기능의 피드백으로 바꿔보자는 게 치료의 요체입니다. 이 책은 아마존 심리 분야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서 역시 나름 검증된 도서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인지행동치료를 적용해온 세스 길리한 박사는 CBT의 핵심 내용과 최근 흐름을 세련되게 정리하면서도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 손쉽게 적용해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자신의 심리적 불편감을 주제로 삼아 이 책에서 안내하는 방식으로 적용/실천해본다면 보다 경쾌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CBT와 그 작동방식에 대한 간략한 소개 - 대면 심리상담/심리치료의 구조와 유사하게 구성된 CBT 전략 열 가지 - 우리의 목표를 세우고 이뤄내기 위한 전략들을 창출하는 것을 도와주는 지도 우리의 진전을 추적하고 - 우리가 배운 것을 생각해보도록 도와주는 자기평가 물론 이 책이 모든 분의 모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심리적/정신적으로 압도감을 느끼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본문에서도 여러 차례 강조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심리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해당 전문가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스스로 평가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책은 CBT에 대해 전혀 들어보지 못한 분들, 현재 치료자와 치료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분들 또는 과거에 CBT를 활용하였는데 다시 주기적으로 기억을 되살려볼 수 있는 자료를 원하는 분들을 위하여 계획되었습니다. 당신의 CBT 선행 지식이 어떠하든, 필요할 때마다 이 책을 뒤적여보셨으면 합니다. 우울, 불안, 공황, 분노 또는 걱정이 삶의 질을 갉아먹어갈 때 우리를 도와줄 믿음직한 도구들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내 마음 내가 치유한다(알기 쉬운 인지행동치료CBT)』는 CBT의 가장 핵심적인 전략들을 활용하여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을 다루고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한 세스 길리한 박사는 『내 마음 내가 치유한다(알기 쉬운 인지행동치료CBT)』에서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들을 다루기 위하여 필요할 때 매우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천방법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 내가 치유한다(알기 쉬운 인지행동치료CBT)』는 우리가 해독해야만 할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지도 않고, 실습지 작성을 필수로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아울러 독자의 편의를 고려한 읽기 쉬운 자원들이 제공됩니다. 길리한 박사는 여러분이 다시 중심을 잡고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를 지지해줍니다.
기획의 신
스몰빅라이프 / 임영균 지음 / 2017.03.20
18,000원 ⟶ 16,200원(10% off)

스몰빅라이프소설,일반임영균 지음
“당장 기획서를 쓰라는데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지?” “내일이 프레젠테이션인데 이렇게 해도 될까?” “왜 내 기획서는 매번 퇴짜를 맞을까?”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기획이란 결국 누군가를 설득하여 원하는 바를 얻어 내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언제나 시간은 모자라고 아이디어는 부족하다. 어떻게 하면 주어진 시간 안에 상대를 만족시킬 기획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3단계 기획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 책은 기획의 모든 것을 ‘Why, What, How’ 단 3가지로 정리하여 제시한다. 이 3가지만 머리에 담아 두면 아무리 어려운 기획이라도 척척 해낼 수 있다. 많고 많은 기획 관련서 중에서 기획의 목적과 대상, 방법까지 한 권에 담아낸 책은 이제껏 없었다. 이 책은 실제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은 물론이고, 누군가를 설득하고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확실한 도움을 줄 것이다. 프롤로그 : 기획은 기회를 그리는 일이다 제1장 【Why】 왜 기획해야 하는가 생각을 뒤집어야 기획이 탄생한다 인공지능도 기획자를 이길 수는 없다 모든 일의 시작은 기획이다 제2장 【What】 기획이란 무엇인가 기획이 막막한 이유 모든 기획은 3가지로 끝난다 ‘계획’을 ‘기획’으로 바꿔라 기획은 문제 해결이다 ‘현상’과 ‘문제’를 혼동하지 마라 문제의 발견과 정의가 우선이다 답은 이미 문제에 들어 있다 신의 한 수 ① 미쳐야 좋은 기획이 나온다 신의 한 수 ② TV는 기획의 훌륭한 원천 제3장 【How 1】 기획안 작성 기획안 작성에 필요한 기초 사고력 모든 기획안은 3가지로 완성된다 첫 번째 화점, Why 두 번째 화점, What 세 번째 화점, How 마지막 화점, 상대의 입장에 서라 신의 한 수 ③ 정보도 전략적으로 제시하라 신의 한 수 ④ 좋은 기획안 vs 나쁜 기획안 제4장 【How 2】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 PT 자료가 끔찍해지는 3가지 이유 기획안은 ‘쓰는 것’, PT 자료는 ‘그리는 것’ 첫 번째 원칙, Simple 두 번째 원칙, Visual 세 번째 원칙, Story 신의 한 수 ⑤ 심플함의 정수 신의 한 수 ⑥ 텍스트가 박스를 만날 때 신의 한 수 ⑦ 시각화를 저해하는 3인조 범인 신의 한 수 ⑧ 잡지를 읽으면 프레젠테이션이 보인다 제5장 【How 3】 프레젠테이션 진행 이것만은 피하자! PT 발표 전 체크사항 청중의 뇌에 내비게이션을 달아라 시선과 질문으로 청중과 교감하라 지식의 저주를 경계하라 짧고 간결하게 진행하라 청중을 아군으로 포섭하라 마무리는 반드시 요약으로 끝낸다 신의 한 수 ⑨ 잠깐 멈춤의 효과 신의 한 수 ⑩ 메모의 전략 제6장 고급 기획을 위한 창의력 단련법 기획의 본질은 ‘새로움’이다 ① 노출 : 지식의 경계를 확장하라 ② 경험 : 창의력의 원천을 관리하라 ③ 기대 : 도전하고 성취하라 에필로그 : 누구나 기획의 신이 될 수 있다 부록 : 기획에 도움이 될 참고도서“기획은 단 3가지로 끝나는, 아주 쉽고 단순한 일이다!” ‘기획’이라는 말만 들으면 막막하고, ‘기획안’ 써 오라면 손발이 떨리고, ‘프레젠테이션’을 맡으면 팔다리가 쑤셔 오는 이유는 기획의 프로세스를 제대로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획은 Why-What-How, 단 3가지로 끝나는 아주 쉽고 단순한 일일 뿐이다. 기획의 이유, 대상, 방법만 제대로 알면 한층 훌륭하고 멋진 기획을 할 수 있다. 이 책 한 권에 기획의 이유와 목적부터 기획안 작성의 요령, 프레젠테이션 발표 노하우, 그리고 진정한 ‘기획의 신’이 되기 위한 창의력 증진법까지 빼곡히 담겨 있다. 더불어 미생未生을 벗어나 제 몫을 하는 직장인이 되기 위해 알아야 할 기초 사고력, 정보 처리 방법 등을 저자 개인의 생생한 경험과 실례, 직접 작성한 PT를 토대로 전달한다. PT에 쓸 템플릿 하나 고르는 데도 쩔쩔매는 당신이라면 지금 당장 펼쳐들어야 할 책이다. 어떤 상대라도 30초 만에 설득하는 기획의 정석! 마케팅 기획, 영업 기획, 행사 기획, 교육 기획, 프로그램 기획 등 기획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 목적은 모두 상대를 설득하여 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획의 본질이기도 하다. 기획의 프로세스가 사전에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내게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상대를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획해야 할 대상의 정의부터 기획안 및 PT 자료 작성, 프레젠테이션에 이르는 과정을 미리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지 않으면 긴박한 상황에서 상대를 제대로 ‘설득’할 수 없다. 더구나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신과 자동화 시대에 남들과 차별화된 기획력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의 근거마저 위협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기획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요소와 기획의 전 과정을 Why-What-How 3단계 프로세스에 모두 담았다. 저자는 10여 년간 기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대, 삼성전자, GE, 바스프 등 국내외 대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의 기획 동기, 과정, 결과는 물론 실제 PT에 활용할 수 있는 슬라이드 제작법과 PT에서 주의해야 할 표현 방식까지 상세히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홈쇼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부터 흥미로운 사례를 뽑아 기획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저자 본인과 우리 주변의 에피소드를 활용하여 기획의 프로세스를 쉽고 간단하게 익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기획이란 곧 ‘누군가를 설득시키기 위한 과정’이며, 어떤 생각이 머리에 서는 순간부터 누군가를 설득하는 그 순간까지의 전부가 기획의 범주라는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즉, 기획의 시작과 끝을 ‘기획의 필요성’을 인지하는 데(기획의 Why)서 시작해, ‘기획적 사고’를 갖고(기획의 What), ‘기획안’을 작성하고 이것을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변환하여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하는 것까지(기획의 How)의 단계로 정리하였습니다. …… 또 진정한 기획의 달인, 기획의 신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별도의 장으로 구성하여 기획뿐 아니라 아이디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기획의 신’이라는 책 제목의 느낌을 좀 더 살리기 위해서 책 내용 중간중간에 제가 기획을 하면서 경험했던 깨알 같은 팁들과 일상 속에서 발견한 원칙 등을 ‘신神의 한 수’라는 별도 코너로 정리하여 구성해 봤습니다. 특히나 짧은 시간 내에 상대를 사로잡아야 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요즈음, 섬세하고 세밀한 설득의 기술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넣었습니다. _6쪽(기획은 기회를 그리는 일이다) 불안한 현실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별화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그 어떤 시스템이나 MBA 출신의 고학력자도 대체할 수 없는 소위 대체 불가능한 인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차별화된 능력이 바로 ‘기획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나 회사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하는 사람, 다양한 현상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 갖가지 정보를 분석하고 나만의 해석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 이런 기획력을 가진 사람만이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_24쪽(인공지능도 기획자를 이길 수는 없다)
심용환의 역사 토크
휴머니스트 / 심용환 지음 / 2017.03.13
16,000원 ⟶ 14,400원(10% off)

휴머니스트소설,일반심용환 지음
<역사전쟁>, <단박에 한국사>로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 대중서로 주목받았고, 팟캐스트 [진짜 역사 가짜 역사], [CBS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 [어쩌다 어른] 등 언론과 방송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는 심용환의 역사 토크. 심용환은 편하게 읽고 충분히 대화하면서 일상에서 활용해, 악의를 갖고 역사 왜곡을 감행하는 이들을 물리쳐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집필하였다. 근현대사 '역사 전쟁'의 핵심 쟁점인 위안부, 친일파,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 박정희, 부풀린 고대사를 모두 다루되, 독자들이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시민들과의 대화로 구성해 쉽고 입체적으로 읽힐 수 있게 했다.머리말 1장 위안부, 돌아오지 못한 소녀들 수요집회에 자주 참여하지만 위안부 문제를 깊이 모르는 대학생 제자와 함께 2장 친일파, 기회주의자들의 천국 과거사를 생각하면 피가 끓지만 반박하려면 말문이 막히는 대학원생과 함께 3장 식민지 근대화론, 수탈과 개발 사이 경제학의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경제학자와 함께 4장 이승만, 잘못 끼운 대한민국의 첫 단추 신학과 신앙의 관점에서 이승만을 바라보는 목사와 함께 5장 박정희, 민족의 지도자인가 독재자인가 박정희 이야기만 나오면 화해 불가능한 가족들과 함께 6장 ‘위대한 고대’, 그 열등감에 관하여 왜곡된 고대사 논쟁을 바라보는 고고학자와 함께 부록 참고 문헌 심 선생의 한 걸음 더!(강의록)왜곡된 역사 이슈에 대해 가장 명쾌하게 반박하는, 심용환표 역사 썰전 누가 역사를 뒤흔드는가! 왜 그토록 교과서를 바꾸려 하는가. 그동안 불거진 쟁점들은 역사의 사실과 이면을 둘러싼 진실보다는 대립하는 정치 논리에 휩쓸려 먹고살기 바쁜 보통 시민에게 피로감을 주었다. 하지만 역사의 진실을 잊었을 때 그 피해가 시민에게 어떻게 돌아오는지 생생히 경험한 오늘, 더는 모른다고 화난다고 외면할 수 없는 문제다. 한국 근현대사 ‘역사 전쟁’의 핵심 쟁점인 위안부, 친일파, 식민지 근대화론, 이승만, 박정희, 부풀린 고대사를 모두 다루되, 독자들이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시민들과의 대화로 구성해 쉽고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게 했다. 불편하다고 피하지 말고 더 많은 토론과 대화가 이어져서 다양한 역사 지식이 세상에 소통되기를, 그래서 다시는 역사가 퇴보하지 않고 질적 진보가 있기를 소망한다. 1. ‘역사 전쟁’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전하는 ‘읽는 토크쇼’ ― 두세 명만 모여도 썰전이 벌어지는 한국사 팩트 체크 오늘날 한국 사회에 언제부턴가 비슷한 논란이 반복되고, 근거 없는 유언비어도 난무하고 있다.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부다. 그때 친일파 아닌 사람이 얼마나 있었나.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통해 근대화가 되었다. 이승만은 건국의 아버지다. 박정희가 산업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민주화도 이루어졌다. 우리는 한때 대륙을 호령했다. 이런 편의적인 생각들이 모여 역사 왜곡이 일어나고, 급기야 특정 세력은 하나의 교과서를 통해 이를 사실로 확정하려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하고 반박해야 할까? “뉴라이트가 하는 말은 왠지 싫어서 그걸 반대했어요. 하지만 이제 제대로 알고 반박하고 싶어요.” 많은 독자가 비슷한 고민과 생각을 할 것이다. 역사 지식에 대해 깊고 풍부하게 설명한 책은 많지만, 지금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현실적 문제에 밀착해 구성된 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 때문에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거나 그에 대해 제대로 반박하기 쉽지 않았다. 역사는 지나간 일이자 현재도 계속되는 이야기이기에 과거와 현재를 이어줄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 만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은 ‘대화’의 방식으로 역사에 접근해보았다. 저자를 대변하는 ‘심 선생’과 각 논의 주제에 걸맞은 상대가 관련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비슷한 입장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미처 몰랐던 사실을 깨닫기도 하고, 견해 차이를 확인하며 다소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상황과 논리, 이론과 설득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대화 형식은 역사에 대한 자기 생각을 더 날 서게 벼를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이 틀림없다. 또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역사 문제에 대해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는 취지를 드러내는 데도 유용하다. 부디 독자들이 편하게 읽고 일상생활에서의 대화에 활용해, 특정한 의도를 갖고 역사 왜곡을 감행하는 이들을 물리쳐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 국정 교과서는 실패했다! 역사를 마음대로 재단하려는 움직임, 이제는 끝내자 ― 전국 단 한 곳, 채택률 0.02%, 세금만 낭비한 국정 교과서는 왜 학교 현장에서 ‘탄핵’당했나 역사를 ‘올바른’ 하나의 관점으로만 볼 수 있을까. 2013년 교학사 검정 교과서 파동 후 시장에서 그 교과서가 외면받자,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이른다. 이른바 ‘올바른 역사 교과서’라 이름 붙이고, 전 세계적으로 공산주의였거나 현재 공산주의인 나라를 제외하고는 쓰지 않는 국정 교과서 시대로 회귀하고자 했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하나의 잣대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역사 전쟁’의 시작이었다. 2016년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국정 교과서도 ‘최순실이 기획한 교과서’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었다. 예상대로 공개된 교과서는 박정희 정권에 대해 극도로 미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역사교육에 대한 몰이해로 어휘 사용, 내용과 분량 등에서 학교교육에 적합하지 않은 수준으로 제작되었다. 민의는 박정희 정권 미화, 친일파 행적 축소 등 편향적 서술과 수백 건에 달하는 사실관계 오류투성이의 엉터리 교과서를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이었고, 결국 국정 교과서는 학교 현장에서 외면당했다. 이 책은 국정화 교과서 시대에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이를 제대로 반박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편향된 역사 관점을 벗어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국정 교과서에서 특히 축소하거나 미화한 ‘친일파’, ‘이승만’, ‘박정희’의 문제를 여러 시선에서 조목조목 따져보았다. 특히, 부록인 강의록에서는 뉴라이트의 역사 쿠데타 과정과 이번 고등학교 한국사 국정 교과서 현장 검토본의 박정희 정권 미화 부분을 집중 분석했다. 먼저, 국정 교과서에 나오는 ‘박정희’라는 이름을 세어봤습니다. 박정희 관련 분량이 9쪽에 이르고, 23번 이름이 언급되고, 한 쪽에서 무려 7번이나 이름이 나옵니다. … 이번 국정 교과서는 박정희 정권을 미화하기 위해 기존의 교과서 구성 자체를 바꾸어놓았습니다. ‘민주주의의 시련과 발전’이라는 단원을 해체했으며, ‘냉전 시기 권위주의 정치체제와 경제?사회 발전’이라는 새로운 단원을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검인정 집필 기준을 바꾸지 않겠다면서 결국 자신들의 입맛이나 의도에 따라 집필 기준을 바꾼 것입니다. 더구나 독재, 장기 집권 같은 명확한 용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위주의 정치체제’ 같은 애매하고 어려운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5·16 군사쿠데타에 대한 시각입니다. 5·16 군사쿠데타 하면 단박에 떠오르는 사진을 뺐습니다. 사진은 역사를 단적으로 이해하는 중요한 거울입니다. 가장 상징적인 사진들이 있어야 할 곳에 박정희와 군사쿠데타 주요 세력의 사진 대신 탱크와 군인들이 가득한 사진을 실었습니다. …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서는 유명한 사진들이 아니라,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사진들을 실었습니다. 산업화 과정 중에 많은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또한 매우 단순하게 적어놓았습니다. … -‘심 선생의 한 걸음 더!(강의록)’ 중에서 교육부는 외면받은 국정 교과서 때문에 현재 검인정 교과서 체제 1년 유예를 선언했는데, 여기서 그칠 것이 아니라 다시는 의도를 갖고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지 못하도록 시민들이 제대로 알고 감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왜 국정 교과서가 다시 진행되어서는 안 되는지 이 책을 통해 명쾌한 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3. 한국 근현대사 입문자에게 권하는 쉽고 입체적인 역사 공부 ― 한국사 필수 시대, 청소년과 엄마들에게 권하는 역사 공부 학창 시절에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뭐였냐고 묻는다면, 짐작건대 ‘역사’가 수위를 차지할 것이다.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 방대한 분량을 공부해야 하고, 그 주된 공부법이 암기라는 편견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마주할 때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자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현재의 끊임없는 노력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다시 역사책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한국 근현대사는 우리에게는 돌아보기 싫은 가장 가깝고 가슴 아픈 역사의 이야기이기에 외면하고 싶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가장 제대로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다. 윈스턴 처칠은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우리 근현대사에 대해 여러 역사 논쟁이 불거질 때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고 속 시원히 대화하고 토론하고 싶었던 독자가 많았을 것이다. 특히, 이번 국정 교과서를 계기로 우리 근현대사에 눈을 뜬 청소년과 학부모 들이 쉽고 입체적으로 각 주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핵심이 되는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일러스트로 구성하고 대화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나와 생각이 다른 이들의 주장도 살펴보며 어떤 것이 더 역사의 진실에 가까운 주장인지 가늠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내 아버지와, 내 친구와, 내 동료와, 역사의 사실과 이면의 진실을 체크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은 통쾌하게 반박해보면 좋겠다. 무엇보다 이 책이 구름판이 되어 각 주제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자신만의 역사를 보는 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위안부 문제, 정부 간 합의가 과연 옳았을까윤 제자 : 위안부 문제를 두고 정부 간 합의나 기금이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자료를 찾아보니까 1990년대 일본에서 시도한 ‘국민 기금’도 그렇고, 최근 한일 간 합의를 두고도 말이 많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심 선생 : 음, 그게 참 어려운 문제인데…. 1990년대 국민 기금 문제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거든. 우리 입장에서는 ‘국가 배상’이 맞지. 국가 범죄니까 국가가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배상을 해야 하는 게 당연하니까.하지만 일본의 내부적 상황이 그렇지 못했어.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잃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익이 강성했고 그러다 보니 꼼수처럼 국민 모금이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한 거지.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과는 하되, 민간 기금을 조성해 피해 보상을 자율적으로 집행한다는 일종의 꼼수였어.그런데 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어. 기금이 배상금이 아니라 ‘위로금’이었고, ‘총리의 사죄 편지’는 위로금을 받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전달되지도 않았어. 그리고 애초에 중국, 북한, 말레이시아, 동티모르는 대상국에서 제외되었어.윤 제자 : 국민 기금 사기 사건도 있었다면서요. 본인은 신청한 적이 없는데 받은 걸로….심 선생 : 응. ‘심달연 국민기금 사기 사건’이야. 심달연 할머니의 동생이 ‘피해자 인증서’를 억지로 복사해 간 후 엉뚱한 사람에게 돈이 보내진 적이 있었어. 비슷한 사건이 또 있기도 했고. 피해자가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돈을 목적으로 사기 사건이 발생한 거야. 이 사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불성실한 태도로 문제가 커지기도 했었고.내부적인 갈등도 심했어. 한일 활동가들이 함께 노력을 많이 했는데 국민 기금 때문에 분열된 거야. 우리 측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일본 활동가들 중 일부는 ‘이 방식 말고 다른 방식이 있단 말인가’ 식으로 나오게 되면서 복잡해진 거지.윤 제자 : 이번 경우는 좀 낫지 않을까요? 양국 정부 간에 합의했으니까요.심 선생 : 아니지. 피해자들이 합의를 안 했는데 정부가 함부로 나서서 합의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어. 지금 모습은 1965년 한일협정하고 매우 유사해.윤 제자 : 박정희 정부 당시 일본과 외교 관계를 맺으면서 피해 배상을 포기한 거요?심 선생 : 그래. 그때도 정부가 일괄적으로 3억 엔을 받으면서 각종 피해 배상을 포기했잖아. 징용, 징병은 물론 원폭 문제, 문화재 반출 문제, 사할린 교포 문제 등등 심지어 독도 문제까지!무엇보다 개인 청구권. 그러니까 누군가 일제시대에 당한 개인적인 피해를 일본 정부를 대상으로 소송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사라져버렸거든. 한일협정을 보면 청구권 포기를 두 차례에 걸쳐서 정확히 명시하고 있어."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사과도 보상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니… ㅠㅠ" 윤 제자 : 그땐 위안부 문제를 몰랐으니까 위안부 문제만큼은 따로 협상할 수 있다고도 하던데요.심 선생 : 그건 정말 어처구니없는 변명이야. 그럼 다른 문제들은 어떻게 하자는 거야. 그리고 어차피 개인 청구권이 막혀 있기 때문에 청구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 아니겠어. 여하간 중요한 사실은 정부가 함부로 나서서 일방적인 합의를 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겨버려. 피해자와 관련 활동가 들의 입장을 폭넓게 수용하며 기민하게 대응해야지, 무턱대고 해결하겠다고 나섰다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거든. 이번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은 두고두고 문제가 될 거야. 마치 1965년 한일협정이 그랬던 것처럼.-1장 ‘위안부, 돌아오지 못한 소녀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