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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북라이프 / 이유미 (지은이) / 2019.01.29
13,500원 ⟶ 12,150원(10% off)

북라이프소설,일반이유미 (지은이)
<문장수집생활>, <그럼에도, 내키는 대로 산다> 등을 펴내며 '밑줄 긋는 카피라이터', '소설로 카피 쓰는 카피라이터'로 이름을 알린 이유미 작가의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이번에는 자신에게 영감이 되어준 일상의 카피를 이야기한다. 여기저기 숨어 있는 문장들을 찾아보는 것은 저자의 오래된 습관이다. 책 읽기를 좋아해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지만, 미술 선생님, 편집디자이너, 광고.홍보 에이전시를 거쳐 카피라이터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그에게 문장 찾기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질 때마다 좋은 훈련 도구와 글감이 되어주었다. 그렇게 메모하고 기록해둔 것들 중 50개의 특별한 문장을 추려 그만의 독특한 시각이 담긴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를 엮었다. 소소하지만 공감되고 어딘가 눈길을 끈다는 평을 듣는 저자의 카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평소 카피라이터는 무엇에서 영감을 얻는지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안겨준다.저자의 말_생각 없이 살던 날들에 툭 던져진 한 줄 PART 1. 잊지 않고 생각하길 잘했어 늦은 시작은 없습니다 | 꿈과 목표의 차이 | 붙여라, 이루어질 것이다! |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 엄마가 처음인 사람 | 책이 일상의 사물이 될 때 |이케아처럼 쓴다 | 내가 듣고 싶은 말 | 거절하는 중입니다 |맡길 줄도 알아야지 | 그냥 조용히 밥 먹으면 안 되나요 | 힘들 때 눈에 더 잘 띄는 힘듦 | 나쁜 자리는 없다 | 평소와는 다른 말, 평소와는 다른 반응 | 가볍게 살고 싶다 | 취향으로 기억되는 사람 | 끝까지 좀 안 될까? PART 2. 그 손 한 번 잡아보길 잘했어 그리운 누군가의 안부를 물을 어떤 타이밍 | 잘 듣는다는 것 | 기다리라고 해서 미안해 | 밖으로 밖으로 | 울다 잠든 적 있나요 | 내려놓기 힘들 땐 | 벌써 낫는 것 같은 말들 | 나쁜 에너지 | 보상받고 싶은 날 | 가족은 나의 짐 | 부자언니에게 선물하기 | 나에게 없는 사람 | 그곳에서 함께 한 게 너무 많아 | 타의에 의한 혼밥 | 뭐가 되는 순간 PART 3. 놓치지 않고 붙잡아두길 잘했어 늦더라도 제대로 | 행복 자랑하기 | 살벌한 다이어트 | 생각을 부르는 양말 | 추석의 추억 | 조금 이상한 경고문 | 여자가. 남자가 | 이 카피 나만 무섭나? | 다름을 인정하는 것 | 선생님의 사진 실력 | 척 하면 척 | 방부터 정리해라 | 카피라이터를 홀리는 카피 | 손가락이 쑤시는 게 비 오겠네 | 언제나 아들이 최고인 세상 | 그 족발집은 왜 지나치는 사람을 향해 말할까? |내 마음을 훔쳐본 한 줄 |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야“그냥 흘러가는 일상도 자세히 보면 그날만의 특별함이 있다.” 독특하고 감각적인 카피로 주목받는 카피라이터 이유미가 길거리, 담벼락, 메모지에서 찾아낸 오늘의 감도를 높이는 한 줄 “일상에서 우연히 만난 50개의 문장이 인생의 카피가 되다!” 카피라이터가 채집한 오늘의 감도를 높이는 한 줄 《문장수집생활》, 《그럼에도, 내키는 대로 산다》 등을 펴내며 ‘밑줄 긋는 카피라이터’, ‘소설로 카피 쓰는 카피라이터’로 이름을 알린 이유미 작가가 신간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를 출간했다. 이번에는 자신에게 영감이 되어준 일상의 카피를 이야기한다. “지금 서 있는 곳을 두리번거리며 숨은 문구를 발견하는 것은 나의 오래된 습관이다. 카피를 쓰기 시작하면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 심정으로 주변의 글자를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지하철 광고는 물론 버스 손잡이에 써놓은 안내 문구, 화장실 문에 누군가 끼적여놓은 낙서까지. 이 책은 그런 글과 말이 계기가 되어 쓰게 된 길고 짧은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대수롭지 않은 카피와 메시지들을 순간의 귀찮음을 뿌리치고 남겨둔 덕분에 한 꼭지의 글이 시작될 수 있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여기저기 숨어 있는 문장들을 찾아보는 것은 저자의 오래된 습관이다. 책 읽기를 좋아해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지만, 미술 선생님, 편집디자이너, 광고 ? 홍보 에이전시를 거쳐 카피라이터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그에게 문장 찾기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질 때마다 좋은 훈련 도구와 글감이 되어주었다. 그렇게 메모하고 기록해둔 것들 중 50개의 특별한 문장을 추려 그만의 독특한 시각이 담긴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를 엮었다. 소소하지만 공감되고 어딘가 눈길을 끈다는 평을 듣는 저자의 카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평소 카피라이터는 무엇에서 영감을 얻는지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까마득한 미래를 더듬으며 한숨짓기보다 지금 서 있는 오늘에 집중하고 싶어.”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생활의 문장들 때로 유명한 문학작품이나 위인들의 명언보다 일상에서 무심코 마주친 문장이 마음에 더 와닿는 순간이 있다. 한 번쯤 인생에서 갑작스러운 위기를 맞닥뜨렸을 때 길거리의 현수막, 가게 앞의 입간판, 담벼락에 붙은 경고문에서 답을 찾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는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다가 누군가 지나가면서 한 말이 유난히 마음에 꽂혔던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의 삶에 선물처럼 찾아온 문장과 시간들을 이야기한다. 작가이자 워킹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당신에게 쉬는 시간을 주었나요?”라는 카페 현수막에 적힌 문구를 보고 한숨을 돌리거나 “정말 관절로 날씨 맞히는 사람들의 몰”이라는 병원 광고를 보고 홀로 딸 둘을 키우던 장군 같은 엄마의 어깨를 주물렀던 기억을 떠올린다. 이 책은 이렇게 늘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서 정말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되돌아보자고 이야기한다.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한 취업준비생의 “은 나와 같다. 너무 늦게 시작한다.”는 말에 늘 제때에 맞춰 사느라 얼렁뚱땅 남들이 하는 대로 맞춰 살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정신없는 출근길 지하철역에서 “조금 늦더라도 제대로 고치겠습니다.”라는 안내판을 보고 ‘빨리 빨리’와 진심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렇게 우리가 잊어버린 것들을 되짚어보며 저자는 까마득한 미래를 더듬으며 한숨짓기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오늘’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텔레비전이나 신문 광고에 나오는 멋있는 카피는 아니지만 저자가 채집한 일상의 소박한 글귀들을 통해 종종걸음으로 하루를 살아내느라 지나쳐버린 것들에 대해 떠올려볼 수 있을 것이다.어느 금요일 늦은 밤,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 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나와 같다너무 늦게 시작한다멍하니 앉아 텔레비전을 보던 나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안의 진행자와 게스트 또한 그 메시지에 잠시 숨을 멈추었다. 스케치북이 늦게 시작하는 건 맞는데 그게 왜 본인과 같으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메시지의 당사자는 ‘늦은 나이에 취업을 준비하려니 좀 힘들다’는 말을 꺼냈다.취업에 자꾸 뒤처져 늦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무 뒤를 돌아볼 겨를 없이 취업해버려서 후회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것 하나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순 없다. 우리는 그저 자기만의 속도가 옳다고 믿고 가면 된다. 삶의 때란 프로그램 정규 시간처럼 정해질 수 없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늦게 시작하는 건 맞지만 당신은 결코 늦은 게 아니다._ 늦은 시작은 없습니다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문학동네 / 정지돈 (지은이) / 2021.09.30
14,000원 ⟶ 12,6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정지돈 (지은이)
소설가 정지돈이 서울과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것들을 담은 일종의 도시 산책기. 저자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 예술과 사상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방식이 산책이라는 행위와 함께 담겼다. 21세기의 도시 산책자는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과거와 현재,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고 미술과 건축, 역사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해온 정지돈 작가이기에 가능한 글이 있으리란 생각에서 시작된 책.-들어가며 -말이 되는 도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에서는 인간이 인간을 착취한다.” 그러나 사회주의에서는 그 반대다 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차이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에서는 인간이 인간을 착취한다.” 그러나 사회주의에서는 그 반대다 ② -결국 쇼핑 말고는 할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① -결국 쇼핑 말고는 할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② -파리의 벤치들 -결국 쇼핑 말고는 할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③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어디로도 향하지 않으며 -샛길: 코로나19 시대의 산책 -인생에서 두 번 저항하기란 어렵다 ① -인생에서 두 번 저항하기란 어렵다 ② -두 사람이 걸어가 -라이드 시작 전에 브레이크를 확인합니다 -내가 팔을 들어올릴 때, 내 팔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제거하면 남는 것이 무엇인가? -죽어서 승리를 거둔 사람들이 살아서 승리를 거두었다면 ① -죽어서 승리를 거둔 사람들이 살아서 승리를 거두었다면 ② -시카고는 아무 곳도 아니었다. 정해진 장소가 아니었다. 그저 미국이라는 공간을 향해 방출된 무엇일 뿐이었다 ① -시카고는 아무 곳도 아니었다. 정해진 장소가 아니었다. 그저 미국이라는 공간을 향해 방출된 무엇일 뿐이었다 ② -시카고는 아무 곳도 아니었다. 정해진 장소가 아니었다. 그저 미국이라는 공간을 향해 방출된 무엇일 뿐이었다 ③ -남북조시대의 예술가 ① -남북조시대의 예술가 ②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내가 원하는 건 산책이나 도시라는 말을 중심으로 잠재되어 있는 무언가를 건드리는 것이다.” 도시 속에서 걷기, 건축 속에서 걷기, 예술 속에서 걷기, 사유의 리듬에 맞추어, 소설가 정지돈이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 소설가의 산문을 엮어 책으로 내는 방식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여러 매체에 실은 시의적 에세이들을 정리한 책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콘셉트 아래 써내려간 에세이.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소설가 정지돈이 서울과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것들을 담은 일종의 ‘도시 산책기’로, 2020년 2월부터 9월까지 문학동네 웹진 『주간 문학동네』에 밀도 높게 연재된 원고를 바탕으로 한다. 원고지 30~50매 분량의 글 스물세 편이 묶여 있으며 짤막한 단상에서는 다 펼쳐 보일 수 없는 확장된 사유를 하나의 주제 아래 넉넉하고 촘촘하게 담을 수 있었다. 정지돈은 젊은작가상 대상, 문지문학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이자 2018년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참여할 만큼 건축·미술계의 관심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이 책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에는 그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 예술과 사상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방식이 산책이라는 행위와 함께 담겼다. “계획은 모두 망상에 불과하지 않은가. 산책은 이럴 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다.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어디로도 향하지 않으며 걷고 머무는 것.” 건축과 혁명, 영화와 문학, 우연과 리듬, 연결과 확장… 사유의 리듬에 맞추어 서울과 파리를 오가다보면 272쪽이라는 페이지수를 능가하는 여러 층위의 시공간과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서울의 구보, 파리의 플라뇌르 시작은 ‘구보씨’였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21세기 버전 에세이’를 써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편집자의 제안. 그 소설의 내용이나 구보씨라는 인물보다는 문장의 세련된 리듬감이 그가 걷는 경성의 풍경과 만나 빚어내는 분위기가 정지돈 작가를 떠올리게 하는 데가 있었다. 특히 주요했던 것은 구보씨가 자연이 아닌 도시를 걸었다는 점이다. 고요한 산책이 가져다주는 목가적인 사유와는 다른, 도시를 걸을 때 동반되는 일종의 산만함이 불러일으키는 심상이 있다. 21세기의 도시 산책자는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과거와 현재,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고 미술과 건축, 역사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해온 정지돈 작가이기에 가능한 글이 있으리란 생각에서 시작된 책. 무엇보다 그가 산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말이다. 구보씨는 플라뇌르flneur의 한국형 버전이기도 하다. 플라뇌르는 보들레르에서 시작되어 발터 벤야민에 의해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았으며 ‘도시 산책자’ ‘만보객’으로 번역된다. 때마침 파리에서 석 달간 체류할 기회가 생긴 정지돈 작가는 서울의 구보와 파리의 플라뇌르를 연결해 사유해볼 수 있었다. 그러나 낭만적인 도시를 걷는 고독한 예술가의 이미지로 이어지리라 기대할 순 없으리라. ‘정지돈을 읽는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므로. 작가는 “파리의 도시 문화에서 연유한 플라뇌르는 이성애자 무직(또는 학자나 예술가 같은 얼빠진 직업을 가진) 남성 도시 산책자”이며 “상품과 여성을 소비문화로 누리면서도 산업화의 속도를 거부하고 도시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굴하는 저항적인 태도”를 보인 존재로 의미화하는 건 억지스럽고 따분한 일이라 쓴다. 1960, 70년대 소설과 영화 속 서울을 걷던 이들도 마찬가지다. “영상매체가 길 위에서 이루어지는 여성들의 일과 대화, 일상을 다룬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 남자들이 주체인 영화에서는 거리를 배회하는 장면이 일상이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소수에 불과하며 거리가 배경이 되면 언제나 성적인 요소가 따라다녔다.” 더불어 “작가에게는 시대를 말해야 한다는 (외부의) 요구와 그와 무관하게 움직이고자 하는 (내부의) 욕망이 존재한다. 구보씨는 이러한 요구와 욕망이 문학이라는 장르 안에서 특정 사조와 연결될 때 등장할 수 있는 최선의 형상 중 하나”라는 관점은 “예술가를 경계에 선 인물로, 그리하여 플라뇌르로 만들지만 여전히 특정한 종류의 이분법에 사로잡혀 있으며 주체로서의 예술가를 상정하기 때문”에 한계에 봉착했음을 분명히 한다. “구보씨는 ‘나’의 고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나’의 고뇌가 중요한 고뇌라는 믿음 또는 이데올로기가 자연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구보씨는 작가로서 세계와 자기 자신을 관찰하지만 그러한 관찰을 관찰하진 않는다.” 이런 식으로 정지돈 작가는 자신의 산책길 역시 낭만화될 것을 애초에 거부하고 경계한다. 산문 곳곳에 삽입된 작가의 지인들과의 에피소드는 흡사 블랙코미디의 한 장면처럼 연출되기까지 한다. 금정연, 오한기, 이상우 작가가 실명으로, 그러나 얼마간 변용된 캐릭터로 등장하여 함께 서울과 파리를 걷는다. 문학과 영화를 비롯해 다방면의 지식과 소양을 가진 그들의 대화는 넓은 스펙트럼을 자유로이 오가지만, 그 대화가 “검은색 롱패딩을 입은 삼십대 아시아인 남성 문학인 세 명”이라는 젠더/인종적 정체성을 뚜렷이 한 위에 이루어지기에 위트와 유머로 이어진다. 경험의 역설, 여행의 역설 ‘예술가가 도시를 걷는다’라는 콘셉트에서 가지게 될 기대 하나를 상기한 바와 같이 빗겨갔다. 그렇다면 서울과 파리에서의 이 경험들이 일종의 여행담으로 분류될 수도 있을까? 하는 기대는 어떨지. 보고 느껴본 나라의 숫자와 그곳에서 체류한 기간, 들러본 곳들의 목록이 그가 진짜로 해본 ‘산 경험’인 것으로 여겨지곤 하는 시대에 맞춤하지 않을지. 그러나 작가는 여기에도 역설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나니. “경험은 상상력을 제한한다. (…) 동시대가 흥미롭지 않은 건 모든 게 개방되고 평평해져버렸기 때문이다(또는 그렇게 착각하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여행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으며 그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된 세상, 그리고 그걸 산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사회.” 요컨대 “사람들은 뭔가를 겪고 나면 자신이 그걸 아주 잘 아는 것처럼 군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럴 리가 없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연씨가 나보다 서울을 더 잘 안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중요한 건 어떤 종류의 경험이냐는 것(어떤 서울이냐는 것)이다. 추상적인 의미에서의 경험은 백해무익하다.” 프라하? 별로야. 관광객들만 바글바글해. 베를린? 이제 끝물이지. 아이슬란드? 시규어 로스가 탈세로 재판받은 거 몰라? 심지어 욘시는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구…… 멕시코시티가 짱이야. 아니면 트빌리시. 트빌리…… 뭐? 조지아, 그루지아라고도 하는데 거기 수도, 트빌리시. ……미술관도 루브르나 테이트모던 같은 곳은 경험의 축에도 못 낀다. 현지인들이 가는 곳(현지인 맛집), 심지어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곳을 발견해야 한다!(왜 그래야 하는지는 모름) 그러나 외지인과 현지인이 모두 잘 모르는 곳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것이 여행의 역설이다. 평평해진 세계에서 진정 깊이 있는 경험을 원할 때 발생하는 역설. 그러므로 우리에겐 두 가지 역설이 있다. 1. 경험의 역설 2. 여행의 역설 진정한 여행의 달인은 이 두 가지 역설을 모두 뛰어넘는, 또는 개의치 않으면서 통과하는 사람이다. 아니면 플라뇌르처럼 본인이 역설 그 자체이거나. (57~58쪽) 버지니아 울프와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 도시의 밤거리를 걷는 낭만적인 예술가의 무드도, 여행자로서 내 몸으로 직접 감각하며 여기저기를 돌아보는 무드도 아니라면 작가가 말하는 걷기와 산책은 무엇일까. 작가는 버지니아 울프와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을 예로 든다. 정체성으로부터의 탈출이자 주어진 역할에서 벗어나는 것,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불확실하고 모호한 상태로 “우리를 잠시나마 일종의 무한 속으로 밀어넣는” 것으로서의 산책. 산책은 거창한 의미 이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세련된 숍과 산책로가 없어도 우리는 걸을 수 있다. 돈이 없고 친구가 없고 연인이 없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일은 걷는 것이다. 막차가 끊긴 서울 시내를 걷고, 가끔은 한강 다리를 걸어서 건너기도 하고, 퇴근 후에 집에 가기 싫어 정처 없이 쏘다니기도 한다. 울프와 발저의 산책이 좋은 이유는 그들이 걷는 일에서 의미를 찾지 않았고 우울해하지도 않았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들의 산책은 정체성을 잃고 헤매는 것이었지만 멜랑콜리해지거나 심각해지지 않는다. 그들은 오로지 걸을 때만 진정으로 쾌활해진다. 그리고 그것이 어쩌면 산책과 글쓰기가 가진 유일한 공통점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언젠가 집으로 돌아가거나 결말을 맺어야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상실한 어느 지점에서, 주제와 의도, 인과와 의무를 망각한 지점에서만 진정한 글쓰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94~95쪽) 픽션과 논픽션을 뒤섞는 작업방식, 아이디어와 우연성이 확장돼나가는 것을 관찰하는 그의 글쓰기와도 맥이 닿아 있는 대목이다. “내가 매력을 느끼는 것은 언제나 특정 대의가 아니라대의에 공감할 때조차대의들 사이의 틈새였다. 대의를 실천하면서도 대의로부터 (거의) 자유롭게 생활하고 사유하기, 상충하는 대의를 함께 유지하기, 대의들 사이에 공유되는 공간에 머물기. 믿음 없이 살기, 하지만 어떠한 믿음 속에서”라는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이 책은 ‘예술 없이 살기, 하지만 어떠한 예술 속에서’, ‘삶 없이 살기, 하지만 어떠한 삶 속에서’, ‘걷기 없이 걷기, 하지만 어떠한 걷기 속에서’에 가까울지 모른다. 겹겹의 레이어와 촘촘한 레퍼런스를 양껏 누리며, 책 한 권이 어디까지 팽창될 수 있는지 경험해보는 일, 삶과 세계를 소설가로서 접근하여 새로운 (논)픽션을 써나가는 작가의 리듬에 나의 리듬을 겹쳐보는 일, 그것이 바로 작가가 말한 ‘상실의 지점’ ‘망각의 지점’ ‘틈새’에 머무는 자유이리라. 요컨대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어디로도 향하지 않으며 걷고 머무는 것.언어를 배우고 나면 반어, 아이러니, 유머, 농담, 현학적인 표현부터 줄임말까지 모든 게 가능해진다. 그러니까 도시를 가로지르고 표류하고 발견하고 점거하고 걷기 위해서는 도시를 배워야 하고 배우기 위해서는 발화?보행해야 한다. (…) 발화의 교차와 변환이 자유롭게 유통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 발화 행위를 통해 매 순간 새롭게 발명되는 도시 풍경을 만드는 것. 그런데 이런 도시가 가능할까? 사실 플라뇌르는 한 번도 실제로 존재했던 적이 없다. 파리라는 도시에서 난립했던 특정한 종류의 걷기와 걷기를 기록한 텍스트에서 발견한 아이디어를 작가들이 재창조한 것뿐이다. 존재했던 건 걸음을 걸었던 사람들이며 나머지는 모두 구성된 것들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관광, 산책 등의 여가가 중단되거나 침해되는 상황에서 기대치 못한 호황을 누리는 게 있다면 넷플릭스나 왓챠 같은 스트리밍 사이트나 인터넷 쇼핑몰일 것이다. 다시 말해, 실제 세계에서 산책을 못 하게 된 사람들은 웹에서 산책을 한다. 산책을 너무 아무데나 갖다붙이는 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디지털 산책은 이미 많이 쓰이는 개념이다. 2018년 있었던 서울시립미술관 삼십 주년 전시의 제목은 <디지털 프롬나드>다. 프롬나드는 불어로 산책이라는 뜻이다. 미디어 이론가 레프 마노비치는 웹서핑(그의 용어로 내비게이션)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산책자형과 탐험가형. 산책자형은 플라뇌르가 도시를 산책하며 아케이드와 백화점, 쇼핑몰에 이끌리듯, 웹을 떠돌며 각종 플랫폼과 인터넷 쇼핑몰에 이끌린다. 반면 탐험가형은 게이머로 지칭할 수 있는데 이들은 목적과 성취가 뚜렷하다. 아메리카를 발견한 콜럼버스처럼 이들은 뭔가를 얻기 위한 곳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
끌리는 브랜드의 법칙
한국경제신문 / 순 위, 데이브 버스 (지은이), 고영태 (옮긴이)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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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순 위, 데이브 버스 (지은이), 고영태 (옮긴이)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는 기업들이 경쟁 상대를 이기고 자신의 고객들과 더욱 강력한 정서적 유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전략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차별적 특징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소비자 욕구와 연결하여 연관성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상징적(iconic)’이라는 말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종교적 기호나 문화적 상징처럼 의미와 연관성을 지니고 소비자와 강한 정서적 유대를 가진다는 뜻이다. 각 상품의 범주, 틈새시장, 고객층 또는 시대 변화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상품이 곧 상징적인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주 특별하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 수년 동안 이런 제품을 만들어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 《끌리는 브랜드의 법칙》에서는 성공한 기업들이 어떻게 ‘아이코닉 어드밴티지’ 전략을 펼쳤는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제1장 당신의 브랜드가 상징적이어야 하는 이유 제2장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를 구축하는 3가지 요소 제3장 의미 있는 차별화로 ‘주목성’을 창출하라 제4장 관계를 강화하여 ‘지속성’을 개발하라 제5장 보편적인 인지도를 쌓아 ‘확장성’을 구축하라 제6장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를 위한 토대 만들기 제7장 상징적 브랜드 언어 이해하기 제8장 아이코닉 어드밴티지 활성화하기 결 론 오래도록 사랑받는 브랜드를 추구하기 위하여‘상징’이 된 브랜드엔 특별한 것이 있다! 나이키, BMW, 인앤아웃 … 최고의 브랜드를 통해 배우는 ‘아이코닉 어드밴티지’ 나이키의 ‘에어맥스’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운동화 제작사가 만든 제품라인으로 운동화의 충격을 흡수하는 시스템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신발의 밑창에 투명한 에어쿠션을 넣어 시각적인 차별화를 도모한 디자인은 시대를 거듭하며 뒤꿈치 일부에서 밑창 전체로 확대되었다. 처음에는 무엇이 차이인지 어리둥절했던 소비자들도 디자인이 주는 독특함에 반했고, 이후 소비자의 경험이 쌓이면서 기능의 우수함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때 나이키는 효과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딩의 날개를 달았다. 나이키는 ‘NIKE-AIR IS NOT A SHOE’라는 구호가 적힌 광고를 내걸었다. 당신이 신는 것은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는 것. 소비자의 깊은 내면에 있는 운동의 본능을 일깨우며, 다른 평범한 ‘기어(Gear : 복장, 장비)’를 착용했을 때와 다른 퍼포먼스를 내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나이키는 브랜드를 넘어 ‘운동의 상징’이 되었고, 더 나아가 ‘문화’가 되었다. 이와 같이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는 브랜드들엔 독특한 전략이 숨어있다. 바로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다. 주목성.지속성.확장성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를 만드는 3단계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는 무엇인가?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는 기업들이 경쟁 상대를 이기고 자신의 고객들과 더욱 강력한 정서적 유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 전략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차별적 특징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소비자 욕구와 연결하여 연관성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상징적(iconic)’이라는 말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종교적 기호나 문화적 상징처럼 의미와 연관성을 지니고 소비자와 강한 정서적 유대를 가진다는 뜻이다. 각 상품의 범주, 틈새시장, 고객층 또는 시대 변화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상품이 곧 상징적인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아주 특별하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 수년 동안 이런 제품을 만들어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 책 《끌리는 브랜드의 법칙》에서는 성공한 기업들이 어떻게 ‘아이코닉 어드밴티지’ 전략을 펼쳤는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로 떠나는 3단계 여정 - 주목성(Noticing Power)을 창출하라 경쟁자와 똑같으면 눈길을 끌기 힘들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장들은 비슷한 특징을 가진 일반적인 상품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당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돋보이게 만들어야 한다. 경쟁 제품보다 시각적으로 두드러져야 한다. 가장 상징적인 제품들은 진열대에 있는 다른 상품들과 확연히 달라 보인다. 이런 상품들의 차이점은 단지 차이를 보여주는 차별화가 아니라 매력적이며, 의미가 있다. 일단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면 소비자들이 광고.판촉.제휴 등 다른 활동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지속성(Staying Power)을 개발하라 소비자와 깊은 유대 관계가 없이 상징적인 브랜드를 구축할 수는 없다. 유대 관계를 의미 있게 만들고 오래 지속되도록 하라. 상징적인 브랜드에는 항상 이야기(story)가 있다. 브랜드의 역사나 전통 말이다. 의미 있는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브랜드의 이야기다. 지속성은 심미적인 특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소비자와의 깊은 관계를 창출해낸다. - 확장성(Scaling Power)을 구축하라 앞서 설명한 2단계를 넘었다면 보편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상징적 특징들이 가능한 폭넓게 알려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확고하게 정의된 상징적 브랜드 언어(Iconic Brand Language)에서 출발해야 한다. 상징적 브랜드 언어는 상징적 특징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모든 결정에 대한 안내서이자 정책적인 방침의 역할을 한다. 이런 방침들은 비즈니스를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거나 신규 유통 채널 통해 확장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치열한 브랜드 경쟁에서 살아남는 전략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는 시장에서 상징적인 브랜드(또는 상품)가 되는 전략으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전략을 달성한 기업은 상징이 가져다주는 독점적인 이점을 활용해 매출과 수익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가장 어려운 점은 규칙을 지키며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다. 아이코닉 어드밴티지 전략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하지만 아이코닉 어드밴티지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추가적인 투자나 큰 비용의 투입 없이도 실행할 수 있다. 기존의 생산.유통.마케팅 자산을 고스란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어떤 파괴적인 전략보다 위험성이 적다. 강력한 리더십과 조직의 협력이 있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다. 곧, 아이코닉 어드밴티지 전략은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게 해주고, 실행하기 쉬우며, 당신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기 때문에 실행해야 한다. 인정하든 안 하든 우리는 많은 브랜드들과 사랑에 빠진다. 즐거운 연애를 하는 것처럼 우리는 브랜드와 연애를 끝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브랜드를 창조하는 사람으로서 당신의 임무는 그 사랑이 오래 지속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당신도 자신의 제품을 위한 아이코닉 어드밴티지 전략을 계속 개발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상에 조금 더 많은 행복과 의미를 전파해주기를 희망한다. BMW는 현재 시장에 맞게 미니를 부활시킬 기회를 찾아내고, 이 상징적 브랜드를 인수했다. 디자인 자문 팀인 디자인웍스(Designworks)와 협력해 미니 쿠퍼를 상징적으로 만든 것들을 모조리 찾아내 새롭게 정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브랜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독특함을 통해 상징성을 만들어냈다. BMW는 어린이의 귀여움, 남성의 근육질 어깨, 여성의 유연한 모습을 통합한 ‘인체의 전형(human body archetype)’을 만들었다. 이것이 미니 쿠퍼의 3D 디자인에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요소를 더했다. BMW는 미니의 몇 가지 상징적 요인들, 즉 둥근 헤드라이트, 6각형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 타원형의 손잡이를 찾아내고 크롬 도금을 통해 상징성을 더욱 강조했다. 이런 강조점들이 최초의 미니에 대한 주목성(Noticing Power)을 높여주었던 특징적 요소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됐다. 이런 상징적인 기본 작업을 마무리하자 BMW는 전통적인 특징을 유지하지만 운전자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키는 개선된 미니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더 의미 있는 디자인이 미니의 지속성(Staying Power)에 대한 토대가 됐다. 이를 통해 미니는 역사상 두 번째로 또다시 히트 상품이 됐다. BMW는 미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미니의 확장성(Scaling Power)을 강화함으로써 그림 맞추기의 마지막 조각을 완성했다. BMW는 하나의 모델에서 5도어 왜건, 컨버터블 등 다양한 모델로 제품을 다양화했다. 미니는 상징적인 브랜드 언어(Iconic Brand Language)를 가지게 됐고, 이를 통해 시계, 여행용 가방, 그리고 스포츠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니 상품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BMW는 광고와 홍보 수단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미니를 최대한 노출시켰다. 미니의 사례는 상징적 디자인에 있어 가장 확실한 최고의 본보기다. - 제1장 당신의 브랜드가 상징적이어야 하는 이유 中 킷캣(Kit Kats)은 하나의 초콜릿 상품 그 이상이었다. 킷캣은 경험이고 작은 의식이었다. 즐거움은 킷캣을 먹기 전부터 시작된다. 길쭉한 막대 모양 초콜릿은 얇은 은박지로 포장돼 있다. 그리고 그 위에 광택이 나는 빨간 종이띠로 다시 포장을 한다. 포장을 푸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 첫 번째 단계는 은박지로 포장된 막대 초콜릿을 밀어서 종이띠 포장에서 꺼내는 과정이다. 당신이 원하면 어린아이가 크레파스로 탁본을 뜨듯이 막대 초콜릿의 길이만큼 은박지를 살살 문질러 킷캣 로고를 보이게 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2개의 막대 초콜릿 사이의 홈을 손톱으로 살짝 누르면서 아래로 당기면 은박지가 깔끔하게 잘린다. 세 번째는 막대 초콜릿을 똑 소리가 나도록 먼저 분리한 다음 은박지에서 초콜릿 조각을 꺼내는 것이다.그런 다음 먹는다. 킷캣의 특징적 요소들 가운데 하나인 이런 작은 의식 절차들은 TV 광고를 통해 소개됐다. 이런 작은 행동들은 이를 따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네슬레(Nestl?)는 킷캣의 낱개 포장에서 이런 특성을 없애버렸다. 2000년대 초에 킷캣의 낱개 포장은 아주 평범한 비닐 포장으로 바뀌었고, 킷캣을 먹기 위한 이런 작은 절차들도 사라졌다. 이로 인해 킷캣이 제공했던 즐거움도 사라졌다. 포장이 바뀐 이후에는 킷캣의 포장을 벗기는 방법에 대한 과거 소비자들의 애착을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과거의 형태로 포장된 킷캣 초콜릿 바는 유튜브 영상 속에나 존재한다. 특징적인 경험들이 강력한 상징적 브랜드 언어로 보호됐다면 이런 상황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많은 상품들도 제조사가 모르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작은 의식 절차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의례적인 것들의 영향력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쳐버린다면 제조사들은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 제4장 관계를 강화하여 ‘지속성’을 개발하라 中
ESV 성경 해설 주석 : 로마서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로버트 W. 야브루 (지은이), 이언 두기드, 제이 스클라, 제임스 해밀턴 (엮은이), 홍병룡 (옮긴이)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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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소설,일반로버트 W. 야브루 (지은이), 이언 두기드, 제이 스클라, 제임스 해밀턴 (엮은이), 홍병룡 (옮긴이)
ESV 성경 해설 주석 여섯 번째 책. 《로마서》는 동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접하고 있는 문화적인 측면에서 가장 적실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로버트 W. 야브루는 본서 《로마서》에서, 로마서가 신학서적이 아니라 불신앙의 위협 가운데 살고 있는 로마의 기독교인을 목양하고 가르치는 선교적인 서신임을 보인다. 로마서의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내용들은 1세기 로마의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가르침으로,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향하고 경배하게 하는데 기여한다. ‘하나님이 없다’하는 이 시대는 1세기 로마의 기독교인들이 살던 현실 상황과 긴밀히 맞닿아 있다. 양상은 다르지만 본질은 동일하다. 로마서는 1세기나 지금이나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 사역이 변하지 않음을 계시한다. 독자들은 본서 《로마서》를 읽으며 로마서의 하나님 지향성을 깨닫고, 주권적으로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영광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추천의 글 〈ESV 성경 해설 주석〉에 대하여 약어표 로마서 서론 로마서 해설 주석 로마서 참고문헌 성경구절 찾아보기21세기 해설 주석의 결정판 〈ESV 성경 해설 주석〉 시리즈 여섯 번째 책 로마서 성경에 충실하고 바른 신학을 따라 목회적 활용과 개인의 경건에 초점을 맞춘 〈ESV 성경 해설 주석〉 시리즈 다섯 번째 책 “우리의 목표는 성경 본문을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명료하고 뚜렷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모든 성경은 그리스도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눅 24:27), 우리는 성경의 각 책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고후 4:6)을 보도록 어떻게 돕고 있는지 알려주길 원한다. “ 편집자 서문 중에서 대니얼 에이킨, 필립 라이켄, 정성욱, 박영돈, 김영봉 외 다수의 신학자와 목회자의 추천! 기독교의 역사는 곧 로마서 해석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로마서는 성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책 중 하나이다. 성경 해석가들은 7천개가 넘는 헬라어 단어의 432개 구절로 이뤄진 로마서의 핵심 내용과 주제가 무엇인지를 두고 오랫동안 논쟁하며 수많은 책을 써왔다. 그 수많은 책들 가운데 본서 ESV 성경 해설 주석 《로마서》는 동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접하고 있는 문화적인 측면에서 가장 적실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로버트 W. 야브루는 본서 《로마서》에서, 로마서가 신학서적이 아니라 불신앙의 위협 가운데 살고 있는 로마의 기독교인을 목양하고 가르치는 선교적인 서신임을 보인다. 로마서의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내용들은 1세기 로마의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가르침으로,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향하고 경배하게 하는데 기여한다. ‘하나님이 없다’하는 이 시대는 1세기 로마의 기독교인들이 살던 현실 상황과 긴밀히 맞닿아 있다. 양상은 다르지만 본질은 동일하다. 로마서는 1세기나 지금이나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 사역이 변하지 않음을 계시한다. 독자들은 본서 《로마서》를 읽으며 로마서의 하나님 지향성을 깨닫고, 주권적으로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영광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ESV 성경 해설 주석〉 시리즈 소개 “성경적으로 건전하고, 신학적으로 충실하며, 목회적으로 유용하다! 대니얼 에이킨(Daniel L. Akin)  모두가 성경을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석은 두껍고 어렵다. 원어, 학문적인 논쟁, 비평으로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ESV 성경 해설 주석〉 시리즈는 목회자, 교사, 성도들에게 박혀있는 이러한 일반적인 선입견을 깨트린다. 학문적이고도 전문적인 주석과 다른 간결하고도 핵심적인 본문 해석을 통해 신학 지식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수월하게 본문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 〈ESV 성경 해설 주석〉 시리즈는 성경 본문을 그 흐름에 맞게 동시에 구속사라는 성경 전체의 주제를 따라 일관되게 해설한다. 역사적이고도 현대적인 맥락을 고려한 해설을 통해 올바른 신학과 교리를 충실히 적용한다. 그러면서도 신학적인 논쟁점을 피해가지 않는 전문성을 보인다. 또한 성경 연구를 위해 따로 성경을 준비하는 불편을 덜도록 성경 본문을 전부 수록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개역개정판과 ESV 성경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모든 그리스도인의 책상에 항상 놓아둘 책 “바쁜데 무엇부터 봐야할까?” 〈ESV 성경 해설 주석〉 시리즈는 사역으로 바쁜 목회자들이 설교와 성경공부를 위해 가장 먼저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모든 구절에 대해 제시된 개요와 핵심, 해설과 응답은 본문 중심의 설교와 적용에 대한 고민을 빠르게 해결해 준다. 특히 단락 개요와 구절별 해설은 원문 분해와 문법 분석을 위한 수고를 덜어준다. 신학적인 논쟁점 역시 회피하지 않고 성경 본문에 기초한 해설을 제시하며 성경의 교리들을 적절하고도 충실히 다룬다. 〈ESV 성경 해설 주석〉 시리즈는 일반 성도들에게도 딱딱한 주석이 아닌 한 편의 강해 설교처럼 성경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학문적인 설명이 아닌 신앙을 위한 해설이기에, 성경 본문을 양식으로 먹어 신앙의 성숙이 이뤄지도록 한다.이런 다면적인 관심사들은 바울이 제공하는 폭넓은 권고를 잘 설명해준다. 아울러 이 서신에 신학적인 취지가 압도적인 것도 설명해준다. 바울은 신학적 사상가이자 성경적 사상가이다. 그는 그의 권고를 특유의 사도적 통찰력과 더불어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연관시킨다(예. 고후 12:1-10; 엡 3:2-5). 바울은 무슨 사안이나 주제나 의문을 다루든지 어떤 성경 구절이나 가르침을 따른다. 왜냐하면 그가 성경(scriptures)을 외경이나 다른 인간의 지혜(그 자신도 포함한)와는 같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기 때문이다. “로마서 서론” 중에서 “하나님의 의”는 무엇인가? 로마서의 다른 여러 구절에서 이것을 언급한다(3:5, 21, 22, 25, 26, 10:3). 여기서는 “하나님이 사람들을 이 구원의 관계로 들어가게 하려고 행하시는 전체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고, 바울은 그것을 “믿음”이라 부른다. 믿음의 중요성이 “믿음으로 믿음에”라는 말에 이미 함축되어 있는데, 마지막에 나오는 구약 인용문인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참고. 합 2:4)는 어구가 그 중요성을 확증한다. 이 어구는 그리스도를 진실로 믿는 사람(그런즉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의를 그 신자에게 전가함으로써 의롭게 되는 사람, 참고. 4:5; 고후 5:21)은 영생, 곧 현재 누리는 양질의 삶과 영원히 지속되는 삶을 받는다는 뜻이다. 앞으로 바울이 쓰는 글의 상당 부분은 이 말의 뜻과 그것이 이뤄지는 경위를 파악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로마서 1:16-17” 중에서 이 구절은 직설법이 명령법 앞에 나오는 잘 알려진 바울의 패턴을 보여준다. 문법상 직설적 동사는 사물의 지금 상태를 묘사한다. 명령법은 어떤 명령을 표현한다. 바울은 명령을 선언하기 전에 직설문으로 토대로 놓곤 한다. 그리스도가 행하신 일은 신자들의 정체성에 대한, 따라서 그들의 행실에 대한 기초를 제공한다. 그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실은 그들에게 능력을 준다. 이런 직설법-명령법의 논리가 6장에서 여러 차례 나타난다.∷ “로마서 6:1-7:25” 중에서
박남준 산방 일기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박남준 지음 / 20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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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박남준 지음
지리산 자락에서,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박남준 시인의 산문집이다. 전주 모악산 기슭의 흙집에서 보낸 열두 해를 소개했던 에 이어, 지리산 악양의 동매마을로 이사한 후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에 담아 조근조근 들려준다. 자연에 뿌리를 내리고 시를 쓰면서, 쌀을 씻다가 반딧불이와 딱따구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바람 좋고, 해 좋은 날이면 텃밭을 일구다가도 쑥부쟁이 피어 있는 꽃길을 에돌아 술 한잔 기울일 줄 아는 삶이 오롯이 담긴 산문집이다. 2005년 출간된 박남준 시인의 근작 시집 의 시들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시작 노트이기도 하다.서문 1. 사랑에 물들다 홀로 살지 않는다 정들었던 것들 사랑에 물들다 내 안의 생명 순례자의 노래 집, 몸과 마음의 벗이며 스승이여 그때 그림자가 말했다 내가 나에게 묻는다 새는 새의 자리에, 사람은 사람의 자리에 소홀히 생각하지 말라 짐은 무겁고 길은 멀다 아름다운 탁발 2. 맑고 따뜻하게 먼 산빛에 물들다 단식 목각 산에서 주운 한 생각 맑고 따뜻하게 참된 얼굴 보름달 소원 몸에서 피어난다 연둣빛 푸른 꽃비가 내리는 사막 조화로운 삶으로 가는 길 텃밭에서 부르는 노래 나눔의 시 내 어찌 경배드리지 않겠는가 3. 보이지 않는 길에서 보이는 길을 생각한다 밥상 앞에 드리는 기도 귀 뚫으라시네 보이지 않는 길에서 보이는 길을 생각한다 병아리에게 구속당하다 부끄럽지 않은 손 따뜻한 불씨 매화 향기 바람에 춤출 때까지 나무가 되고 싶었다 군불견,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음악회 소고 나를 향해 가는 길 꽃 그늘 아래 나비들이 나풀거린다 꽃배에 실려 보내는 것들 당신께 띄우는 꽃 편지 박남준 시인 말입니까 / 한창훈
골프장 지방세 어떻게 할 것인가
북랩 / 김영선.박광현.장상록 지음 /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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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김영선.박광현.장상록 지음
현재 골프장을 운영하는 분들을 위한 실무서. 지방세 전문 위원으로 다년간 근무하고 있는 3인의 저자가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지방세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 준다. 또한, 최신 법령을 수록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합법적인 절세 방안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한다.머리말 004 제1장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취득세 1. 회원제 골프장 010 2. 중과세 신고납부시기 011 3. 사실상 사용 이후 추가 공사비 018 4. 승계취득의 중과적용 여부 020 5. 골프장의 중과세 대상 023 6. 과세표준 포함 여부 029 7. 대중제 골프장으로 변경 등록한 경우 취득세 중과 여부 038 8. 신설 후 공사비 039 9. 타인명의 토지 040 10. 기부채납 진입도로 040 11. 신탁 후 회원제로 변경한 경우 040 12 .타인명의로 취득한 경우 중과세 기준일 042 제2장 골프회원권 1. 개 요 046 2. 골프회원권 052 제3장 지목변경 1. 개 요 066 2. 과세요건 068 3. 취득 전에 사실상 변경된 경우 069 4. 지목변경된 토지를 소유권이전 후에 중과세된 경우 070 5. 임차인의 지목변경 071 6. 기부채납 071 7. 미준공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에 대한 지목변경 072 8. 건축물 용도변경 관련 지목변경 072 9. 과세표준 073 10. 지목변경 시 취득시기 077 11. 신탁재산에 대한 지목변경 082 12. 토지 취득의 과세객체 구분 086 13. 골프장용 토지에 대한 형질변경 087 14. 취득세의 신고납부 090 제4장 골프장 관련 재산세 1. 회원제 골프장 토지 과세구분 094 2.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연혁 096 3. 회원제 골프장 토지분 재산세 과세자료 확인 103 4. 골프장 건축물 구조지수 용도지수 적용 검토 113 제5장 골프장 관련 지방세 법령 1. 「지방세법」 134 2. 「지방세법 시행령」 137 제6장 회원제 골프장 구분대상이 되는 부동산의 범위 1. 구분대상이 되는 부동산 160 2. 골프장에 대한 토지분 재산세 과세구분 161 3. 구분등록이 되는 모든 토지와 건축물 중과세 범위 161 제7장 임야에 대한 토지분 재산세 1. 토지분 재산세 관련 규정 172 2. 임야에 대한 토지분 재산세 구분 174 제8장 골프장 관련 유권해석 사례 저자 소개 224전국 600개 골프장의 사업 리스크로 부각된 지방세 제대로 알고 대처하면 합법적으로 절세할 수 있다! 현직 지방세 전문 위원들이 풍부한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한 성공적인 지방세 관리 지침서 우리나라 전국에는 약 600여 개의 골프장이 성업 중이다. 바야흐로 골프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는 시대인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조세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골프장 운영자들도 늘어나 매년 지방세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골프장 자체가 도산 위기에 몰리기도 한다. 이 책은 현재 골프장을 운영하는 분들을 위한 실무서이다. 지방세 전문 위원으로 다년간 근무하고 있는 3인의 저자가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지방세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 준다. 또한, 최신 법령을 수록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합법적인 절세 방안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한다. 세금이라는 것은 덜 내서는 안 되지만, 굳이 더 많이 낼 필요도 없다. 이 책은 구체적인 해석과 알기 쉬운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골프장 운영법을 소개한다. 국세만큼 중요해진 지방세, 이제 합법적인 절세(節稅)가 필요한 시점이다.2010년 3월 31일 자로 복잡하고 체계가 다소 미흡했던 종전 「지방세법」을 성격별로 분법화를 통해 세목의 통합 등의 전문화·선진화를 기하기 위해 「지방세기본법」, 「지방세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으로 분법하여 2011년 1월 1일 이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6년 준용 과정상 혼란을 방지하고자 「국세징수법」의 체납처분 규정을 「지방세기본법」에 직접 규정하여 적용하여 오다가, 「지방세징수법」(2016.12.27. 공포)으로 분법하여 2017년 3월 28일 이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지방세제 분야에서는 최근 체계적으로 세제를 개편하고 있지만, 납세자들은 조문의 내용이 불명확하고 과세 편의 위주로 해석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또한 각기 법령에 대한 해석을 다르게 하는 등 납세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가 다소 있는바, 이는 골프장 관련 지방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최근 골프장과 관련하여 기존 유권해석과 다르게 조세심판원에서 결정되거나 대법원에서 판결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이어서, 취득세 경정청구 또는 이의신청, 재산세 이의신청 또는 환급신청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지방세 상담과 세무공무원 또는 세무전문가로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본 도서에서는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골프장 관련 올바른 해석·적용을 위한 최선의 접근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해석·적용 사례를 제시하여 골프장 관련 지방세의 이해와 실무 적용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습니다.따라서 본 도서를 통해 골프장 관련 지방세 관련 지식과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업무수행에 도움이 되며, 지방세제가 좀 더 체계적으로 개선됨과 동시에 일관성 있는 해석과 적용을 통해 납세자들에게 불이익이 없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머리말
사진 FAQ 노출
예경 / 크리스 웨스턴 지음, 이주영 옮김 / 2008.04.30
14,500

예경소설,일반크리스 웨스턴 지음, 이주영 옮김
노출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50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조리개와 셔터 속도의 근본 원리부터 까다로운 광선 상태를 다루는 방법, 그리고 특수 효과를 얻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에서의 노출을 설명하고 있다. 백과사전처럼 체계적인 설명으로 노출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차례 머리말 제1장 빛에 대하여 알아보기 01 빛의 방향 02 빛의 성질 03 빛의 색온도 04 디지털 화이트 밸런스 05 톤 제2장 노출 측정 06 TTL 노출계 07 외장 노출계 08 카메라 내장 노출계의 측광 방식 09 노출 방식 10 그레이 카드 11 EV 차트 12 노출계 오차 조정하기 13 히스토그램과 하이라이트 스크린 제3장 필름과 디지털 센서 14 관용도 15 ISO와 ISO-E 16 입자와 노이즈 17 필름 증감과 감감 제4장 노출 측정하기 18 노출 측정 방식 결정하기 19 노출계 20 노출 보정과 브래키팅 21 노출 측정 부분 결정하기 22 중간 톤이 없을 경우에 노출을 측정하는 방법 23 입사각 24 화면 중앙에서 벗어나 있는 피사체의 노출 측정하기 25 9단계 존 시스템 26 SBR 구하기 제5장 노출 조정하기 27 F스톱에 대하여 알아보기 28 셔터 속도 29 조리개와 피사계 심도 30 상반칙불궤 31 적정 노출 제6장 다루기 힘든 광선 상태 32 햇빛이 밝게 비치는 날 촬영하기 33 햇빛이 밝게 비치는 날 흰색 피사체 촬영하기 34 설경 촬영하기 35 실루엣과 역광 36 야간 촬영 37 매크로 사진과 클로즈업 사진 제7장 필터 사용하기 38 필터와 노출 39 ND 필터 40 편광 필터 41 색 보정 필터 42 흑백사진에 사용하는 필터 43 필터에 따른 노출 보정치 제 촬영현장은 언제나 무한한 변수들이 존재한다. 야외일 수도 있고 실내가가 될 밤이 될 수도 있고 또 찍는 대상이 움직이는 야생동물이거나 커다란 건물 등 너무나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 노련한 사진작가라면 경험으로 체득한 지식과 이론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모든 카메라 사용자들이 이런 경지에까지 오르기는 불가능하다. 그럴 때에 전문 사진가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사진 워크숍, 강좌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전문가들의 조언과 기술을 배울 것이다. 혹은 새로 DSLR을 산 촬영 입문자나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 아마추어 사진가라면 소식지, 네이버의 지식인, 사진 고수들의 블로그, 책 등에서 촬영 노하우를 찾아 헤맨 적이 반드시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예경의 사진 FAQ 시리즈는 초보자부터 어느 정도 사진에 대해 아는 중급자 이상까지 이렇듯 변화무쌍한 촬영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사진 기법과 팁을 알려주고 있다. 예경의 사진 FAQ 시리즈는 사진의 분야별로 정말 궁금한 50가지 질문과 답변을 일목요연하고 명쾌하게 정리한 일종의 사진 매뉴얼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사진의 기본 요소인 <사진 FAQ-노출>, <사진 FAQ-빛>을 비롯해 앞으로 렌즈, 스포츠사진, 컬러, 야간촬영, 흑백사진, 인물사진, 동물사진, 여행사진 등 분야별로 발간될 예정이다. 각 권마다 분야 별로 꼭 알아야 할 용어와 개념부터 필요한 장비와 사용 방법, 실제 응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면을 다루고 있다. 카메라 가방에 쏙 들어가는 부담없는 크기와 가격의 포켓북으로, 사진을 찍는 현장 언제 어디서나 사진 독자들이 원하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의 저자인 유명한 사진작가 크리스 웨스턴의 가장 중요한 팁을 잊지 말기를. “ 많은 사진을 찍어보라. 그리고 이 책을 꼭 들고 나가라. 촬영하는 동안 도움이 될 기술이나 조언, 유의사항이 모두 이 책 속에 들어 있다.” 책의 특징 1. 카메라 사용자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가장 자주 하는 50가지 질문과 답변 예경의 사진 FAQ 시리즈는 전문가들의 사진 워크샵에서부터 소식지, 네이버의 지식인, 사진 블로그 등에서 가장 자주 하고 또 궁금해 하는 중요한 질문 50가지를 뽑아 상세하게 답변하고 있다. 특히 책의 앞부분에 이 50가지 질문을 모아놓아 독자들이 까다로운 빛의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거나 다양한 장비 등의 사용법에 대해 속 시원하게 즉시 해답을 찾을 수 있게 했다. 2. 각 주제에 따라 다양한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서술 방식 50가지 질문에 대해 저자는 이해하기 쉽고 요약된 텍스트뿐만 아니라 저자인 크리스 웨스턴을 비롯한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창조적인 예시 사진, 그리고 다양한 표와 일러스트레이션, 적재적소에 배치한 팁 등 다양한 측면을 통해 답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카메라 사용자들이 언제라도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색띠로 주제를 분류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과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사진 FAQ 시리즈의 독창적인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3. 저명한 사진작가의 노하우가 담긴 촬영 노트를 내 손에! 이 시리즈의 저자인 크리스 웨스턴은 세계적인 저명한 야생동물 사진작가이자 저술가이다. 그는 <디지털 야생동물 사진Digital Wildlife Photography>, <초보자를 위한 풍경 사진Start Taking Great Landscape Photographs>, <노출 핸드북Exposure Handbook> 등 방대한 저술과 사진 워크샵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예경의 사진 FAQ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독자들도 저명한 사진작가 크리스 웨스턴의 촬영 노하우가 담긴 촬영 노트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사진 FAQ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사진 FAQ - 노출>은
어린 왕자 (한글판 + 영문판)
랭컴(Lancom)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이형석 옮김 / 20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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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컴(Lancom)소설,일반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이형석 옮김
'한글과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1권. 원문의 감동을 제대로 살린 완역 한글판과 사전 없이 술술 읽는 직독직해 영문판으로 구성되었다. 독자들에게 원문의 내용은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하여 번역에 심혈을 기울였다. 어색한 직역이나 지나친 의역은 피하면서 전체적인 의미를 잘 살릴 수 있는데 역점을 두었다. 영문판은 단어와 어구를 따로 정리하지 않고 원문 밑에 바로바로 달아 직독직해가 가능하다. 중간 중간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페이지를 넘기거나 별도의 단어정리를 봐야하는 눈의 수고로움을 덜어 빠른 속도로 읽어나갈 수 있다.원문의 감동을 제대로 살린 완역 한글판 사전 없이 술술 읽는 직독직해 영문판 독자들에게 원문의 내용은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하여 번역에 심혈을 기울였다. 어색한 직역이나 지나친 의역은 피하면서 전체적인 의미를 잘 살릴 수 있는데 역점을 두었다. 영문판은 단어와 어구를 따로 정리하지 않고 원문 밑에 바로바로 달아 직독직해가 가능하다. 중간 중간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페이지를 넘기거나 별도의 단어정리를 봐야하는 눈의 수고로움을 덜어 빠른 속도로 읽어나갈 수 있다.어린 왕자는 지구에 오기까지 여섯 개의 조그만 행성인 별을 여행한다. 오직 권위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명령만 하는 왕, 유난히 허세를 부리는 사람,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술만 마시는 술꾼, 헛된 소유욕으로 가득한 사업가, 명령대로 쉴 틈도 없이 가로등을 켜는 사람, 일시적인 것을 하찮게 생각하는 지리학자를 만났지만 결코 어른들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지구에 온 어린 왕자는 여우를 만나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다른 존재를 길들여 관계를 맺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어린 왕자는 어느 날 자신의 별에 책임져야만 하는 장미꽃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깊은 뜻이 있음을 깨닫고 지구를 떠나 그의 별로 돌아간다.
진짜 경제를 찾아서
좋은땅 / 문현진 (지은이) /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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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문현진 (지은이)
흔하고 흔한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경제’이다. 그런데 이론적인 경제가 아닌 모두를 위한 ‘진짜’ 경제학은 무엇일까? 경제와 돈에 관한 저자의 호기심에서 출발한 이 책은, 경제의 진짜 의미를 고찰하며 우리 사회의 명과 암을 찾아보고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탐색한다. 궁극적으로는 모두를 위한 진짜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론적인 경제학과는 그 차별점을 분명히 두고 있다. 우리 사회의 경제시스템인 자본주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한계, 그리고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도덕가치’를 통해 실현될 진짜 경제를 찾아 여행을 떠나 보자.서문 제1부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 1. 인류의 헌신 속에서 피어난 자유경제 1) 우리가 누리는 풍요의 세계 2) 돈과 경제의 의미 2. 우리나라의 경제시스템 1) 돈과 재물이 근본이 된 사회 (1) 자본의 유무와 사회질서 (2) 자본주의의 시작과 발전 2) 해로움과 이로움의 저울 (1) 삼풍백화점과 세월호 (2) 무한경쟁과 경제양극화 (3) 오염된 하늘, 땅, 바다 제2부 진짜 경제를 찾아서 1. 세상을 경영하여 백성을 구제한다 1) 애덤 스미스의 도덕관 2) 이기심을 경계한 인류 4대 성인(聖人) 2.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경제 1) 도덕가치가 실현되는 경제 (1) 자유가 탄생시키는 두 부류의 인간 (2) 신패러다임을 찾기 위한 세계의 노력 (3) 홍익인간사상의 정의 (4) 홍익인간사상의 특징 가. 성통공완적 인간관 나. 우주공동체 세계관 2) 홍익인간 경제론 (1) 경제의 목적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 (2) 이기심을 극복하는 경제 마치는 글 참고문헌지금까지의 경제는 잊어라 우리가 알고 있는, 누리고 있는 경제는 언제나 눈부시고 화려하기만 하다. 이토록 눈부시게 성장한 경제의 바탕에는 자본주의가 있었다. 그 눈부신 성장에 비해 자본주의 역사는 길지 않다. 그렇다면 이런 자본주의 속에는 어떤 함정이 숨어 있을까. 자본주의 속에 숨겨져 있는 모순을 파헤친 저자의 통찰력은 지금까지의 경제학과는 다른 노선을 보여 준다. 그리고 그 통찰력 안에서 경제의 새로운 정의가 쓰일 것이다. 홍익인간사상에서 비롯된 경제론 대부분의 사람이 원하고, 우리 사회의 모두가 바라보고 있는 경제 그리고 돈이란 무엇일까. 남녀노소 바라보고 있는 가치이지만 정의 내리기는 쉽지 않은 영역이다. 저자는 인륜(人倫)과 도덕가치(道德價値)에서 ‘진짜 경제’를 찾고자 한다. 어쩌면 이기심과 탐욕으로 가득한 우리 사회에서 모두를 이롭게 하는 저자의 경제론은 단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는지도 모른다. 홍익인간 경제론을 통한 새로운 경제학의 탄생을 응원한다.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리스컴 / 이승남 글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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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컴건강,요리이승남 글
놀랍게도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비타민이나 미네랄 결핍을 겪고 있다.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는 비타민과 미네랄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지금 내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 무엇인지 짚어주며, 권장 섭취량, 결핍증, 과잉 부작용, 함유 식품 등을 알려줌으로써 올바른 섭취를 도와준다. 이 책에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챙기는 연령별 맞춤 비타민·미네랄 처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건강관리 비법이 수록되었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을 부르는 수은이나 치매를 부르는 알루미늄 등 각종 중금속의 위험과 배출 방법, 동시에 중금속에서 멀어지는 생활습관도 자세히 실려있다. 세포 노화, 퇴행성 질환, 암 등을 만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성분인 항산화물질의 특징과 올바른 섭취 방법도 소개된다. 현대인의 보약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로 더 건강하고, 더 젊어지자.책머리에 시작하는 글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현대에도 영양실조는 있다 중금속에 중독된 현대인 적당히, 알아서 먹는 영양제는 불균형만 부추긴다 디테일의 힘 1장 착한 비타민 손쉽게 챙기기 여성에게 좋은 비타민 A 뭉쳐야 사는 비타민 B군 마음을 밝게 해주는 비타민 B1(티아민) 머리를 좋게 하는 비타민 B2(리보플라빈) 호르몬 재료인 비타민 B3(나이아신) 행복을 전하는 비타민 B5(판토텐산) 심장병을 예방하는 비타민 B6(피리독신) 대머리를 예방하는 비타민 B7(바이오틴) 기형아를 예방하는 비타민 B9(엽산) 혈액을 만드는 비타민 B12(코발라민) 항산화를 돕는 비타민 C (아스코르빈산) 태양의 선물 비타민 D(에르고스테롤) 혈액을 맑게 해주는 비타민 E(토코페롤) 내출혈을 예방하는 비타민 K(메나디온)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비타민 F (리놀레산, 리놀렌산, 아라키돈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P (바이오플라보노이드, 루틴, 헤스페리딘, 퀘르세틴) 상처난 점막을 회복시키는 비타민 U 몸속의 감초 식이성분 기억력을 지켜주는 콜린 콜린의 단짝, 이노시톨 판토텐산을 돕는 PABA(파라아미노벤조산) 체지방을 에너지로 바꾸는 카르니틴 비타민 똑똑하게 먹는 법 2장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기 몸 튼튼, 마음 튼튼 칼슘 마음을 안정시키는 마그네슘 심장박동을 안정시키는 인 혈압을 낮춰주는 칼륨 혈액의 균형을 맞추는 나트륨 피부에 좋은 미네랄, 황 위액의 주성분인 염소 지적 능력을 유지하는 철분 카사노바가 사랑한 아연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망간 검은 머리카락의 비결, 구리 심근경색·뇌졸중·암을 막는 든든한 보험, 셀레늄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요오드 식도암을 예방하는 몰리브덴 인슐린을 보조하는 크롬 빈혈을 없애는 코발트 이 튼튼, 뼈 튼튼 불소 먹는 산소 게르마늄 천연 인슐린 바나듐 뼈를 키우는 규소와 붕소 3장 항산화물질로 젊음 유지하기 노화를 방지하는 카로티노이드 천연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 세포 산화를 막는 코큐텐 코엔자임 Q10 항암효과 뛰어난 알리신 4장 미네랄로 중금속 배출하기 아토피성 피부염을 부르는 수은 비행청소년을 만드는 납 치매를 부르는 알루미늄 칼슘 흡수를 막는 카드뮴 사약 원료였던 비소 석탄에서 나오는 베릴륨 피부염을 일으키는 니켈 제초제의 주성분 주석 칼슘 흡수를 막는 스트론튬 5장 맞춤형 비타민과 미네랄로 처방받기 생활 속 맞춤형 비타민·미네랄 처방 여드름 무좀 탈모 수족냉증 변비 건조한 피부 숙취 두통 발기부전 불면증 가려움증 시차 극복 근육통 폐경기 증상 생리통 월경전 증후군 피임약 복용 중 멀미 용종 수술 후 몸조리 금연 스트레스 햇볕에 탄 데 사마귀 만성피로증후군 연령별 맞춤 비타민·미네랄 처방 청소년기 : 싱싱하게 피어날 푸른 ‘꿈’을 위해 30~40대 성인 남성 : 성공을 향한 활기찬 ‘에너지’ 30~40대 성인 여성 : 진정한 ‘아름다움’이 꽃을 피울 때 50대 이상의 남성 : 인생의 보람을 이끄는 ‘자신감’ 50대 이상의 여성 : 영원한 ‘젊음’을 위하여비타민 생수나 비타민 음료, 비타민 화장품까지 비타민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하지만 좋다고 아무렇게나 막 먹어도 괜찮을까? ‘대충’먹는 영양제는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가져온다. 같은 비타민이라도 성별과 연령, 증상에 따라 골라 먹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민 주치의 이승남 박사가 제시한 맞춤 처방전으로 더 건강하고 더 젊어지는 평생 건강체질을 만들자! 비타민·미네랄 결핍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놀랍게도 대부분의 현대인은 영양 결핍 혹은 영양 과잉을 겪고 있다. 과거의 영양 결핍은 주로 단백질 결핍이었지만 현대의 영양 결핍은 비타민이나 미네랄 결핍이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영양 결핍인 경우가 의외로 많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사실 식품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흡수율 또한 높다. 하지만 불규칙한 식사와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을 즐기는 습관, 바쁜 활동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하게 섭취할 수 없는 이들은 보충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에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 사회생활로 피곤한 직장인, 집안일로 쉴 틈 없는 주부, 연로한 부모님 등 온 가족을 위한 맞춤처방전이 들어 있다. 현대인의 보약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로 더 건강하고, 더 젊어지자. 이 책의 특징 비타민과 미네랄의 모든 것을 한 권에! 이 책에서는 비타민과 미네랄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지금 내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또한 권장 섭취량, 결핍증, 과잉 부작용, 함유 식품 등을 알려줌으로써 올바른 섭취를 도와준다. 크게 *착한 비타민 손쉽게 챙기기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기 *항산화물질로 젊음 유지하기 *미네랄로 중금속 배출하기 *맞춤형 비타민과 미네랄로 처방받기 등으로 구성해 비타민과 미네랄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 증상별&연령별 맞춤 비타민·미네랄 처방 이 책에서는 여드름, 무좀, 탈모에서부터 숙취, 시차 극복, 수술 후 몸조리까지 우리가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크고 작은 질병을 다스리는 비타민·미네랄 처방을 소개했다. 또한 나이와 성별에 따라 챙기는 연령별 맞춤 비타민·미네랄 처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건강관리 비법을 알려준다. 몸속에 쌓인 중금속 배출 노하우 공개! 이 책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부르는 수은이나 치매를 부르는 알루미늄 등 각종 중금속의 위험과 배출 방법을 알려준다. 동시에 중금속에서 멀어지는 생활습관도 자세히 소개했다. 중금속이 위험하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지만, 생활 속에서 중금속에 노출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황사, 약수, 곡류, 과일, 채소, 한약, 배기가스, 흡연, 가공식품이나 대형 어류 등 곳곳에 중금속이 숨어 있다. 중금속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평소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 중금속을 몸 밖으로 빨리 배출해내는 것이 좋다. 노화 방지·동안 유지의 비법, 항산화물질 소개! 비타민·미네랄과 함께 항산화물질을 제대로 알아야 노화를 막을 수 있다. 항산화물질은 세포 노화, 퇴행성 질환, 암 등을 만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성분이다. 천연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 노화를 방지하는 카로티노이드, 항암효과가 뛰어난 알리신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항산화물질의 특징과 올바른 섭취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다.
행복, 철들어 사는 재미
행복에너지 / 박종구 (지은이)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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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소설,일반박종구 (지은이)
별 것 아닌 진리인데도 잊고 살고 있는 것들이 있다. <행복, 철들어 사는 재미>는 그런 소소한 진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바쁜 현대사회, 복잡한 일상사들, 외적인 건강도 내적인 건강도 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갈망하고, 현대인들의 높아진 삶의 질에 따라 강구하는 행복의 질 도한 높아졌다. 과거에는 따스한 밥과 안락한 거처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생각했겠지만, 이제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해서 정확히 어떤 종류의 행복을 구하느냐고 묻는다면 다시 애매한 자리로 돌아오기 십상이다. 그럴수록 본질에 대해 다시 물어야 한다. 나는 누구인지, 행복은 무엇인지, 삶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할 때다. 본서에서는 그러한 질문에 대해서 담담하고 정갈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삶에 대한 한 편의 시를 풀어서 쓴 듯한 글이 마음에 와 박힌다. 잠시 힘들고 바쁜 삶을 멈추고, 내 안을 지켜보며 나를 둘러싼 환경을 주시하기를 권하는 글의 흐름을 차분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작가가 전하는 소소한 진리에 대한 가치가 어느샌가 마음에 맴돌다 자리 잡는다. 우리 삶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단상들,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들에 대해서 가벼우면서도 깊숙이 터치하고 있는 작가의 필치가 예사롭지 않다.추천사 004 들어가는 글 010 제1 장 나는 누구인가? 1 삶을 향한 깨달음 023 2 멈추기 030 3 바라보기 037 4 내려놓기 044 5 내 마음 048 6 자연마음 054 7 지금 여기에 060 제2 장 내려놓기가 어려운 당신에게 1 가만히 서있기 071 2 한곳을 응시하기 078 3 긴장을 풀기 086 4 생각을 멈추기 093 5 나를 버리다 098 6 심청이를 만나는 시간 105 7 텃밭, 꽃밭이 되다 111 제3 장 행복에 관한 고찰 1 행복은 무엇인가? 119 2 너의 행복 나의 행복 126 3 언제나 행복할 수 있는가? 134 4 행복, 철들어 사는 재미 139 5 어디 가시게요? 146 6 우렁각시 밖으로 나오다 155 7 빌어먹을 놈 161 제4 장 다시 만난 나에게 1 너는 누구인가? 173 2 지난날을 되돌려 보니 180 3 앉은 자리를 둘러보니 187 4 삶의 마지막에 193 5 어른과 어르신 200 6 시간을 물리치다 206 7 세상을 담는 그릇 212 제5 장 길을 잃은 당신에게 1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221 2 막다른 골목에서 227 3 지금 여기에서 시작 234 4 꽃 같은 당신에게 한 송이 희망을 239 5 기적이라 부른다 246 6 청춘이라서 아플까? 252 7 세상의 마음으로 261 마치는 글 267 출간후기 271내 안의 행복을 찾아서…. 별 것 아닌 진리인데도 잊고 살고 있는 것들이 있다. 『행복, 철들어 사는 재미』는 그런 소소한 진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바쁜 현대사회, 복잡한 일상사들, 외적인 건강도 내적인 건강도 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갈망하고, 현대인들의 높아진 삶의 질에 따라 강구하는 행복의 질 도한 높아졌다. 과거에는 따스한 밥과 안락한 거처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생각했겠지만, 이제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해서 정확히 어떤 종류의 행복을 구하느냐고 묻는다면 다시 애매한 자리로 돌아오기 십상이다. 그럴수록 본질에 대해 다시 물어야 한다. 나는 누구인지, 행복은 무엇인지, 삶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할 때다. 본서에서는 그러한 질문에 대해서 담담하고 정갈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삶에 대한 한 편의 시를 풀어서 쓴 듯한 글이 마음에 와 박힌다. 잠시 힘들고 바쁜 삶을 멈추고, 내 안을 지켜보며 나를 둘러싼 환경을 주시하기를 권하는 글의 흐름을 차분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작가가 전하는 소소한 진리에 대한 가치가 어느샌가 마음에 맴돌다 자리 잡는다. 우리 삶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단상들, 생각나는 대로의 단편적인 생각들에 대해서 가벼우면서도 깊숙이 터치하고 있는 작가의 필치가 예사롭지 않다. 명상하듯 삶을 음미하는 글들을 통하여 우리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며 현재에 온전히 존재하게 만드는 힘을 받게 한다. 우리가 살아가며 알고 있어야 할, 그리고 이미 내면적으로는 태생부터 알고 있는 진리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작업이 충만함을 가져다준다. 지금 바로 내면의 여행을 떠나가 보도록 하자. 어느 순간 행복의 근원을 잃어버린 듯한 이 시대의 ‘어른이’들에게 따스한 마음의 양식이 되어 줄 책으로 손색이 없다. [출간후기] 행복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무소유無所有의 정신으로 널리 알려진 법정 스님은 ‘행복’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그저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갖기 위해 앞도 뒤도 없이 달려오기만 하지 않았나요? 정작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외면한 채 세상의 헛된 눈높이에만 맞춰 산 건 아닌가요? 그 때문에 삶에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까지 겹겹이 쟁여놓지 않았나요? 이 책 『행복, 철들어 사는 재미』의 박종구 저자는 ‘행복’에 대한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행복이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멈추고 바라보고 내려놓아야 한다. 우리는 지금 삶이라고 하는 이름의 패키지여행을 하고 있다. 나라고 하는 몸뚱이를 마음이라고 하는 실체도 없는 가이드가 안내 중이다. 이제는 따지고 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중간지점 어느 곳에서는 포기하거나 좌절할 것이다. 아니면 삶의 종착지인 죽음 앞에서 심한 상실감으로 몸부림을 치게 된다.” 만약 저자의 얘기에 슬며시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면 우리 모두 더 늦기 전에, 잠시 멈춰 서서, 삶을 바라보면서, 욕심은 내려놓고, 지금 여기 이 순간을 더없이 소중히 여겨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그래야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는 순간, 땅을 치며 후회하는 우愚를 범하지 않을 테니까요. 박종구 저자는 또 말합니다. “어른을 판단하는 기준은 나이가 들었음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인지 아닌지의 가부에 따라 결정된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행복’은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와중에 ‘깨달으며 사는 재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 『행복, 철들어 사는 재미』로 결정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 늘 반짝이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깨닫느냐 못 깨닫느냐는 순전히 자신의 몫인 것입니다. 부디 삭막한 현실 속에서도 행복을 나누기 위해 책을 쓰게 된 저자의 진심이 100퍼센트 전해져서, 독자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 태어나 철들어 사는 재미인 행복을 찾게 되기를 소망하며, 이 책이 행복의 씨앗이 되어 더 활기차고 팡팡팡 행복에너지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세상은 행복 그 자체다. 세상이라는 행복 속에서 행복하지 못할 이유가 없건만, 행복하지 않은 이들이 넘쳐나는 현실에 안타깝기만 하다. 묻지도 않고 답을 얻으려 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다. 물음이 있어야 답을 얻을 수 있다. 물음표가 필요한 모든 이들과 묻고 답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은 간절함이 글을 쓸 수 있게 했다.2018년 5월의 한낮, 봄볕은 따스함을 지나 약간은 더위를 느끼게 한다. 뭉게구름처럼 피어난 벚꽃으로 분홍빛 분단장을 한 안양천 제방을 걷고 있다. 흐르는 물결의 반짝거림은 가던 길을 멈춰 세웠다. 여울목에선 간간히 잉어들로 인해 솟구치는 물방울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산란을 위해 한강에서 거슬러 오는 잉어들의 힘이 전해져 왔다. 자연과 하나임을 확인하는 순간,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했다. 명상수업이 예정되어 있는 고등학교 정문에 들어섰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며 내뱉는 우렁찬 외침들, 현관 앞 공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댄스연습 중인 아이들의 현란한 몸동작들, 복도와 교실에서 들려오는 청춘들의 재잘거림 등 아이들의 생동감이 벅차게 다가온다. 아! 이곳이 천국이 아니면, 그 어디에 천국이 있으랴. 지금 이 순간, 자신들이 얼마나 가슴이 벅찬 위치에 머물고 있는 것인지를,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 자신들이 얼마나 축복받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선생님들은 알고 있을까? 시작을 알리는 차임벨이 울리는 동시에 교실이라는 사각의 링에는 부정의 아이콘을 대표하는 선수들만이 가득했다. 그렇게도 생동감으로 타오르던 청춘은 반항적이거나, 부정적이거나, 무기력하거나, 도전적이기를 선택한다. 여기에 있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공부, 성적, 대학, 성공, 취업, 돈 등의 대답이 주로 나왔다. 진리, 자유, 행복, 자아실현, 완성 등 거창한 수식어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에 빗대어 철학을 바탕으로 한 고뇌 섞인 답변 하나쯤은 있으리라는 작은 바람이 있었기에 가슴 한쪽이 저려왔다. 언감생심 철학 과목은 기대하지도 않았었다. 예체능 과목마저도 빈약하기 그지없는 칠판 옆에 붙여진 이들의 수업시간표, 지금의 상황을 불러온 원인을 가늠하기에 충분했다. 아이들의 문제가 아님이 분명했다. 이들을 사각의 링에 올린 것은 어른들이다. 부모와 교사와 지도자인 어른들이 우울하고, 불안하고, 화가 나 있으니, 아이들을 자신들의 싸움터에 참전시켜 대리전을 치르게 하고 있는 모양새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행복하지 않으니, 아이들도 행복하지가 않다. 더욱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사각의 링은 더더욱 싫을 수밖에 없다. 어른들도 답이 없으니, 답을 줄 수가 없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이런 난감함을 어찌 헤쳐간단 말인가? 인간은 누구나 육체를 정리해야 하는 지점에 다다르게 된다. 그 지점은 대부분 호스피스 병동의 베드 위가 될 것이다. 숨이 멈춰버리는 순간, 나라고 하면서 붙들고 있던 몸뚱이는 더 이상 내가 어찌할 수가 없는 아주 하찮은 물질의 덩어리로 전락하고 만다. 하물며 몸뚱이도 이럴진대 돈, 명예, 가족, 친구 등 내 것이라고 하면서 붙들고 있었던 것들이야 말할 필요가 있으랴? 그때 가서야 물을 건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라고. 어리석다 함은 시기를 거스르는 일이다. 씨 뿌리는 시기를 놓친 농부는 가을에 거둘 것이 없는 법이다.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되는 날, 거둔 것이 없으니 허허로움뿐일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때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회한하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없지 않겠는가?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한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지 싶다. 어른이라면, 한 번쯤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나이를 먹어가며 내가 어른인지를 생각할 때가 많다. 어릴 적, 어른이 되면 세상의 모든 일에 막힘이 없어 행복해지는 줄 알았었다. 그랬던 것이 이제 내가 그 나이가 되어보니, 상황이 정리가 된다.어른을 판단하는 기준은 나이가 들었음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인지 아닌지의 가부에 따라 결정된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행복’은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와중에 ‘깨달으며 사는 재미’이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인가?”“삶의 목적은 무엇인가?”“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위의 질문은 철학의 3대 질문이자, 우리 삶의 3대 물음표임에 틀림이 없다. 물음표로 답을 고뇌하는 사람, 먹고사는 일에 매달리는 중에도 문득문득 질문을 떠올리는 사람, 어린 후배들과도 자연스럽게 질문에 교감하는 사람, 삶에 지쳐 견디기 힘들 때에도 질문을 생각하며 다시금 일어서는 사람은 어른의 길에 들어선 사람이다.나를 구성하는 주체는 몸과 마음이다. 그중에서도 나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은 마음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나하고 마음이 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각자 ‘내 마음’을 가지고 산다. 구체적으로 보면 사는 게 아니라, 끌려다니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내 마음’에서 누구나 행복을 그린다. 그린다는 것은 마음이 원하고 있는 것을 구체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화의 결과로 흥분과 쾌감이 주어진다. 이를 이름 붙여 행복이라고 한다. 흥분과 쾌감은 수명이 아주 짧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마음은 그 달콤함에 취해 계속해서 원하는 것을 그려가며 구체화시키길 반복하게 된다. 그러므로 삶은 끝없는 탐욕에 항상 허허로울 수밖에 없다.‘허허로운 마음에서 벗어나 언제나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을까?’“나는 누구인가?” ‘나는 자연이다.’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어른으로 항상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순리와 지혜 자체인 자연의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너무나도 단순 명료한 답이지 않은가? 언제부터인가 알면서도 외면하고 사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태어난 이유와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된다! 뚝딱뚝딱 내 컴퓨터 문제 해결
이지스퍼블리싱 / 김승연 (지은이) /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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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퍼블리싱소설,일반김승연 (지은이)
만약 컴퓨터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대부분은 컴퓨터 제조사 고객 센터나 근처 컴퓨터 수리점 또는 직장 내 전산팀에 문의할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면,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면 어떨까? 이렇게 작은 꿈을 꾸는 사람을 위해 PC 수리 전문 유튜버 ‘맨날 수리야’가 《된다! 뚝딱뚝딱 내 컴퓨터 문제 해결》을 집필했다. 저자는 컴퓨터를 수천 대 관리했던 대기업 전산팀장으로 근무한 경험과 PC 수리 유튜브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갑자기 컴퓨터가 안 켜질 때, 인터넷이 느릴 때, 혼자서 진행하는 윈도우 포맷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또한 업무에서 사용하는 필수 기능과 설정, 그리고 내 PC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PC 관리 방법까지 다룬다. 게다가 수리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상황별 해결 영상까지 준비했다.준비마당 / 내 컴퓨터와 친해지기 00-1 컴퓨터 주요 부품의 역할과 기능 00-2 내 컴퓨터의 사양과 성능 확인하기 첫째마당 / 뚝딱! 혼자 고치는 PC 수리 가이드 01장 자주 겪는 PC 고장 수리법 01-1 인터넷에 아예 접속되지 않을 때 01-2 인터넷은 연결되었지만 느릴 때 01-3 특정 사이트에 접속되지 않거나 화면이 깨질 때 01-4 컴퓨터가 느릴 때 01-5 모니터에 화면이 나오지 않을 때 01-6 본체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중간에 꺼질 때 01-7 컴퓨터 부팅 시 오류가 발생할 때 Ⅰ(블루 스크린) 01-8 컴퓨터 부팅 시 오류가 발생할 때 Ⅱ(블랙 스크린) 01-9 컴퓨터 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 01-10 프린터 출력이 되지 않을 때 02장 누구나 한번쯤 겪는 PC 불편 해결법 02-1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을 때 02-2 컴퓨터 용량이 부족할 때 02-3 윈도우 업데이트 때문에 부팅이나 종료가 느릴 때 02-4 윈도우 부팅, 프로그램 실행 시 뜨는 경고 창 없애기 02-5 키보드 입력 반응이 없거나, 빠르거나 느릴 때 02-6 마우스 클릭, 휠 버튼 사용 시 더블클릭되거나 빠르거나 느릴 때 02-7 노트북 발열과 소음이 심할 때 02-8 알아 두면 편리한 노트북 활용 팁 3가지 둘째마당 / 내 PC 관리를 위한 윈도우 최적화 & 꿀팁 03장 초보자를 위한 PC 설정 가이드 03-1 인터넷 연결하기 03-2 모니터 2대 연결하기 03-3 한 번만 해놓으면 편리한 설정 04장 칼퇴를 부르는 PC 꿀팁 04-1 윈도우 화면 캡처하기 04-2 폴더와 파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04-3 직관적인 윈도우 작업 표시줄 설정하기 04-4 퇴근이 1시간 빨라지는 윈도우 필수 단축키 04-5 효과적인 백업 방법 04-6 실시간 공유 폴더 만들기 05장 내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시크릿 꿀팁 05-1 부재 시 필수! 컴퓨터 화면 1초 만에 잠그기 05-2 최근에 실행한 파일명과 폴더명 가리기 05-3 특정 파일과 검색 결과 숨기기 05-4 인터넷에서 최근 검색어와 사이트 접속 기록 지우기 05-5 윈도우 화면 빠르게 전환하기 06장 인터넷 작업이 빨라지는 브라우저 꿀팁 06-1 브라우저 핵심 단축키 06-2 기본 브라우저 설정하기 06-3 인터넷 주소 창 검색 결과를 네이버나 구글로 바꾸기 06-4 특정 사이트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과 드래그가 되지 않을 때 셋째마당 / 도전! 컴퓨터 고수가 되는 지름길 07장 윈도우 10 설치하고 초기화하기 07-1 윈도우 10 설치 및 초기화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07-2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하기 07-3 USB로 윈도우 10 설치하기 07-4 윈도우 10 초기화 기능 활용하기 08장 컴퓨터 업그레이드 이해하기 08-1 HDD, SSD의 종류와 구매 시 주의할 점 08-2 RAM의 종류와 구매 요령 08-3 내장, 외장 그래픽 카드의 종류와 구매 요령 08-4 파워 서플라이의 종류와 구매 요령 09장 데스크톱 컴퓨터 업그레이드하기 09-1 HDD를 SSD로 교체하고 추가 설치하기 09-2 RAM 교체하고 증설하기 09-3 파워 서플라이 교체하기 09-4 그래픽 카드 교체하고 드라이버 설치하기 10장 노트북 업그레이드하기 10-1 HDD를 SSD로 교체하고 추가 설치하기 10-2 RAM 교체하고 추가 설치하기 11장 윈도우 설치 및 업그레이드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 11-1 HDD를 SSD로 교체할 때 그대로 복제할 수 없나요? 11-2 SSD에 윈도우를 설치했는데 기존 HDD로 부팅됩니다 11-3 윈도우를 설치한 후 D 드라이브가 보이지 않아요 11-4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 이후 오류 화면이 뜨며 부팅이 안 됩니다 11-5 업그레이드 이후 모니터 화면이 안 나옵니다 11-6 부팅할 때마다 운영체제 선택 화면이 나타나요 찾아보기PC 문제의 90%는 이 책으로 해결한다! 구독자 20만 유튜버 ‘맨날 수리야’의 PC 고장 수리 & 윈도우 활용 팁북 만약 컴퓨터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대부분은 컴퓨터 제조사 고객 센터나 근처 컴퓨터 수리점 또는 직장 내 전산팀에 문의할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면,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면 어떨까? 이렇게 작은 꿈을 꾸는 사람을 위해 PC 수리 전문 유튜버 ‘맨날 수리야’가 《된다! 뚝딱뚝딱 내 컴퓨터 문제 해결》을 집필했다. ‘맨날 수리야’ 김승연 저자는 컴퓨터를 수천 대 관리했던 대기업 전산팀장으로 근무한 경험과 PC 수리 유튜브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갑자기 컴퓨터가 안 켜질 때, 인터넷이 느릴 때, 혼자서 진행하는 윈도우 포맷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또한 업무에서 사용하는 필수 기능과 설정, 그리고 내 PC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PC 관리 방법까지 다룬다. 게다가 수리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상황별 해결 영상까지 준비했다. 그렇게 준비한 동영상 강의는 무려 130개! 이미 유튜브에서 유명한 이 강의 덕분에 직장에서 컴퓨터 고수라는 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대다수! 구독자 20만 명이 반한 PC 수리 및 관리 방법을 배우고 싶으면 이 책을 꼭 보라! 이 책, 이런 분께 딱 좋습니다! - 컴퓨터를 직접 고치고 싶은 학생 - 회사에서 컴퓨터 관련해 도움을 주고 싶은 직장인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끔 가르치고 싶은 전산팀 직원 - 사업장에서 망가진 컴퓨터를 고치고 싶은 자영업자 한번 알아 두면 평생 써먹을 거예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PC 문제 해결 노하우! 컴퓨터는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다. 학교 과제를 할 때도, 회사 업무를 볼 때도 컴퓨터가 없으면 이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런 중요한 컴퓨터가 망가진다면 어떻게 하는가? 여기 컴퓨터가 망가져서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책을 출간했다. 《된다! 뚝딱뚝딱 내 컴퓨터 문제 해결》 한 권이면 대부분의 PC 문제는 컴맹도, 초등학생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저자가 10년간 IT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겪은 PC 고장 수리법을 최대한 쉽게 정리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네이버 카페 등에 올라온 수만 개의 질문에 답변을 달면서 주로 어려워하는 부분, 자주 발생하는 문제를 정리하여 우선하여 다뤘다. ‘PC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이득! 이제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세요! 엑셀이나 PPT 활용 능력은 개인 업무에 그치지만, PC 문제 해결력은 직장 동료와 상사, 주변 사람들까지 도울 수 있다. 회사 차원의 수리비와 업무 손실도 줄일 수 있어서 팀장은 물론 CEO로부터도 인정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간단한 세팅으로 IT 인프라까지 구축해 회사 생산성에도 기여한다면 인사 고과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또한 가족과 친구, 지인까지도 도와줄 수 있어서 대인 관계에도 큰 도움이 된다. PC 문제 해결력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편리함과 이득을 주기 때문이다. 《된다! 뚝딱뚝딱 내 컴퓨터 문제 해결》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이득을 주는 ‘PC 문제 해결력’을 길러 보라! 윈도우 단축키부터 하드웨어 세팅 방법까지! 직장인의 퇴근 시간이 빨라지는 ‘윈도우 꿀팁’까지 알려 드립니다! 회사에서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은 컴퓨터 활용 능력 면에서도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그래서 《된다! 뚝딱뚝딱 내 컴퓨터 문제 해결》은 PC 문제 해결법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컴퓨터 윈도우 활용 팁’도 담았다. 특히 이 내용은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기능을 우선으로 정리했다. 업무가 빨라지는 핵심 단축키부터 윈도우, 하드웨어 세팅 방법까지 소개한다. 이 책의 노하우를 모두 습득한다면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퇴근 시간까지 빨라질 수 있다! 이 팁들은 현재 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운영체제인 윈도우 10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최신 버전인 윈도우 11에 관한 내용은 저자가 운영하는 ‘맨날 수리야’ 카페에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 세상 모든 컴맹이 전산팀장이 되는 날까지! 컴퓨터 하나도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강의’가 130개! 《된다! 뚝딱뚝딱 내 컴퓨터 문제 해결》만 읽어도 되지만, 영상 자료와 함께 익히고 싶은 사람을 위해 ‘상황별 해결 영상’을 준비했다. 저자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동영상이 무려 130개! 동영상은 책 속 QR코드로, 또는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함께 고민해요! 구독자 20만 명 ‘맨날 수리야’ 유튜브와 카페에 방문해서 문제를 해결하세요~ 혹시 실습을 따라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는가? 또는 해결하지 못한 질문이 있는가? 이런 답답함을 해소할 창구가 있다.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맨날 수리야’ 카페에 접속해 보라. 저자의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고, 함께 참여해서 발휘되는 집단 지성의 힘 또한 느낄 수 있다. 맨날 수리야 카페: cafe.naver.com/msooriya 그리고 이지스퍼블리싱에서 운영하는 ‘Do it! 스터디룸’ 네이버 카페에서 책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Do it! 공부단’으로 완독하면 책 선물까지 덤으로 준다! Doit! 스터디룸: cafe.naver.com/doitstudyroom [추천 평] 너무 감동스러워서 실명으로 감사함을 남기고 갑니다. - 이**님 원하던 기능이 바로 딱! 정말 감사합니다~ - k** 님 아…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하다니… 감탄만 나옵니다! - 나** 님 정말 마법이네요! 한번에 해결됐어요! - 정** 님 대단한 노력이십니다. 그냥 사용하려니 죄송한 마음이네요. - g** 님
백석 평전
다산책방 / 안도현 글 /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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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소설,일반안도현 글
당대의 많은 시인들을 매료시켰으며, 해방 이후 후대의 시인들에게도 절대적이고 폭넓은 영향을 끼친 백석의 생애를 담은 <백석 평전>. 스무 살 무렵부터 백석을 짝사랑하고, 백석의 시가 "내가 깃들일 거의 완전한 둥지"였으며 어떻게든 "백석을 베끼고 싶었다"고 고백하는 안도현 시인은 "그동안 백석에게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그를 직접 만나는 방식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백석의 생애를 복원했다. 백석의 이야기는 고향에서 유년을 보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더 큰 세상을 꿈꾸던 오산학교 재학시절과 방응모의 장학생으로 떠난 일본 생활, <사슴>을 세상에 내고 잘나가던 「여성」지 편집자이던 시절과 백석의 생을 관통한 사랑 이야기까지… 그렇게 안도현 시인은 백석의 전 생을 뒤쫓는다. 함흥에서 교편을 잡던 날들을 거쳐 만주에서 유랑을 하던 날들 그리고 북한에서 문단 활동을 하던 백석의 이름이 사라지고 1996년 1월, 여든다섯 살로 세상을 마감할 때까지의 이야기는 안도현 시인의 손끝에서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되살아난다.귀향 평안북도 정주군 갈산면 익성동 오산학교 시절 소월과 백석 아오야마 학원으로 유학을 가다 일본에서의 문학수업 <조선일보>와의 인연 광화문의 3인방 실비 내리는 어느 날 시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100부 한정판 시집 『사슴』 『사슴』은 문단에 던진 포탄 통영, 통영 진주에서 노래하고 술 마신 밤 함흥으로 떠나다 『사슴』을 보는 또 다른 눈 백석 시의 영향을 받은 시인들 함흥에서 만난 자야 친구 신현중의 놀라운 배신 중일전쟁의 틈바구니에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최정희와 노천명과 모윤숙, 그리고 사슴 삐걱거리는 함흥 시절 뛰어난 《여성》지 편집자 화가 정현웅 나는 만주로 떠나련다 북방에서 권태와 환멸 측량도 문서도 싫증이 나고 흰 바람벽이 있어 압록강이 가까운 안둥 세관에서 시의 잠적 해방된 평양에서 38선을 넘지 않은 이유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전쟁과 번역 동화시의 발견 공격적인 아동문학 평론 학령 전 아동문학 논쟁에 휘말리다 살아남기 위하여 붉은 편지를 받들고 관평의 양을 키우다 평양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삼지연 스키장 취재기 남으로 보내는 편지 그리하여 사라진 이름 시인의 죽음30년간 백석을 짝사랑해온 시인 안도현이 완성한 우리시대 최고의 평전! 백석의 첫 시집 『사슴』은 1936년 1월 20일, 100부 한정판으로 출간되어 세상에 선을 보였다. 백석은 “한 권의 시집을 실로 한 개의 포탄을 던지는 것처럼 새해 첫머리에 시단에 내던졌다.”(김기림) 백석의 시집을 구하지 못한 윤동주는 “도서관에서 『사슴』을 겨우 빌릴 수 있었다. 시집을 빌리자마자 그는 그 자리에서 필사를 하기 시작했다.” 백석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시인이라 할 수 있는 신경림은 “내가 시를 좋아하게 된 것도 실은 백석 시인으로 인해서였는지도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백석 평전』 본문 140쪽) 당대의 많은 시인들을 매료시켰으며, 해방 이후 후대의 시인들에게도 절대적이고 폭넓은 영향을 끼친 백석의 생애를 담은 『백석 평전』이 출간됐다. 스무 살 무렵부터 백석을 짝사랑하고, 백석의 시가 “내가 깃들일 거의 완전한 둥지”였으며 어떻게든 “백석을 베끼고 싶었다”고 고백하는 안도현 시인은 “그동안 백석에게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 “그를 직접 만나는 방식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백석의 생애를 복원했다. ‘평전’이라는 형식으로 백석의 생애를 복원해 본다면 이것 역시 그를 직접 만나는 방식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가 살아온 시간을 재구성하는 일도 결국은 그를 베끼는 일이었다. 그동안 시를 쓰면서 백석의 어투, 시어는 물론 시를 전개하고 마무리 짓는 방식과 세계에 반응하는 시인으로서의 태도까지 닮아보려고 나는 전전긍긍했다._‘서문’에서 “백석 시인이 왈칵 그리워질 때 나는 안도현이 쓴 이 책을 꺼내어 읽고 사무치는 그리움을 달래고자 한다.” _이동순(시인, 영남대 교수) 그날 밤, 쭈글쭈글한 주름의 늙은 어머니가 서른네 살 아들의 손을 잡고 말했다. “우리 아들이 오마니한테 어찌 이케 늦게 완?” 백석의 손등 위로 어머니의 눈물방울이 떨어졌다. 백석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_본문 16쪽 만주에서 5년이 넘는 황폐한 시간을 보낸 백석이 해방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장면으로 『백석 평전』은 시작한다. “그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 통영 처녀 박경련도 없었고, 경성에서 마지막으로 본 자야도 없었다. 최정희도 노천명도 없었다. 평양에서 결혼을 하고 안둥과 신의주에서 잠시 같이 살았던 문경옥도 없었다. 조선일보에서 일하면서 자주 술잔을 나누던 신현중도 허준도 정현웅도 없었다. 함흥의 김동명도 한설야도 없었다. 낯선 만주에서 그를 돌봐주던 친구 이갑기도 시인 박팔양도 이석훈도 없었다.”(‘본문 13쪽) 늙은 어머니만이 그의 손을 붙잡을 뿐이었다. 백석의 이야기는 고향에서 유년을 보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더 큰 세상을 꿈꾸던 오산학교 재학시절과 방응모의 장학생으로 떠난 일본 생활, 『사슴』을 세상에 내고 잘나가던 『여성』지 편집자이던 시절과 백석의 생을 관통한 사랑 이야기까지…… 그렇게 안도현 시인은 백석의 전 생을 뒤쫓는다. 함흥에서 교편을 잡던 날들을 거쳐 만주에서 유랑을 하던 날들 그리고 북한에서 문단 활동을 하던 백석의 이름이 사라지고 1996년 1월, 여든다섯 살로 세상을 마감할 때까지의 이야기는 안도현 시인의 손끝에서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되살아난다. 안도현 특유의 시인적 직관과 통찰, 품격 높은 상상력이 고스란히 살아나는 유일무이한 평전 『백석 평전』은 마치 “소설을 읽듯 전기를 읽듯, 혹은 작품세계에 대한 분석적 연구를 읽듯” 독자를 백석의 삶 한가운데로 서서히 끌어당기고 있다. “사실 백석의 생애와 문학세계에 대한 부분적 연구와 조명은 다수의 연구자에 의해 시도된 바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통찰은 거의 전무하였다. 그런데 이 방대한 서사적 구조의 체계를 일일이 학인하고 재현해내는 전체적 통찰”을 안도현 시인은 “특유의 시인적 직관과 통찰, 품격 높은 상상력”으로 해낸 것이다.
더 포스터 북 by 문제이
arte(아르테) / 문제이 (지은이) / 2020.01.09
27,500원 ⟶ 24,750원(10% off)

arte(아르테)소설,일반문제이 (지은이)
직관적인 제목처럼 권마다 포스터 작품 10점으로 가득 채워진 도서이다. 그러나 일반 종이에 평범하게 인쇄를 한 것이 아니라 작품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컨셉과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그 색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종이, 질감을 온전히 표현해주는 종이 등 작품 성격에 맞게 수 번의 인쇄 테스트를 통해 각 권마다 다르게 선택했다. 이번 포스터 북은 문제이 작가의 작품을 담았다. Not yours 산책 일요일 오후 The smell of the coffee on you Soon I’ll get better 네가 나에게 온 계절 Coming? Shining 동네 친구 Good night내 공간에 여는 작은 전시회 좋아하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포스터 북 시리즈 원화에 가장 가까운 표현을 살려내다 『더 포스터 북』은 직관적인 제목처럼 권마다 포스터 작품 10점으로 가득 채워진 도서입니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포스터처럼 전형적인 종이에 단순 인쇄를 한 것이 아닙니다. 작품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느낌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그 색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종이, 질감을 온전히 표현해 주는 종이 등 작품의 특성에 맞게 수 번의 인쇄 테스트를 통해 각 권마다 용지를 다르게 선택했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이 포스터 북으로 어떤 공간이든 작가의 마음을 여행하고 풍부한 영감을 얻는 갤러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하고 현명한 소품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나만의 공간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지고 소중한 안식처를 개성과 취향대로 꾸미는 ‘퍼스널 아이덴티티’로써 인테리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공간을 꾸미는 소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포스터’입니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그림 한 점으로 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그림을 걸고 싶은데 팔지 않아 구하기가 어렵고 혹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포스터 북』은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사이즈, 높은 품질로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대중과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기획입니다. THE POSTER BOOK by 문제이 너와 내가 머무는 풍경 머문 자리의 냄새로 기억되는 풍경이 있어요. 당신이 나에게 다가오던 일요일 오후의 커피향 섞인 고소한 냄새. 사륵사륵 하얀 눈을 밟던 겨울날의 차갑고도 온기 가득한 냄새. 우리가 머물던 풍경을 마음에 오래 품으려고 부단히도 그 냄새를 묻혀왔나 봐요. 마음이 아득해지는 풍경이 주는 순간의 벅차오르는 감정을 아티스트 문제이의 감성으로 담아낸 ‘더 포스터 북’에서 만나보세요. “오래 마음에 품게 되는 장면이 있어. 돌이켜 보니, 그건 너와 내가 머문 모든 풍경이더라.” From 문제이 나만의 특별한 장소, 오직 나만을 위한 전시회 잠깐을 살아도 평생을 살아도 내 공간이니까 우리는 살면서 반 이상의 시간을 집 또는 개인의 공간에서 보냅니다. 오롯이 내가 쓰고, 내가 꾸미는 그 공간은 삶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 변화도 많고 그만큼 애착도 가득하지요. 그 특별한 공간을 좋아하는 만큼 취향에 맞는 소품으로 채워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소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더 포스터 북』은 여러분의 곁에 두고 평생을 함께할 가장 좋은 소품입니다. 『더 포스터 북』 속 좋아하는 작가, 그리고 다양한 포스터 작품을 매일의 감성대로 꾸며 여러분의 공간에 작은 전시회를 열어보세요. 그리고 그 공간을 사랑해주세요. 잠깐을 살아도 평생을 살아도 하나뿐인 내 공간이니까요.
옥루몽 2
엑스북스(xbooks) / 남영로 (지은이), 김풍기 (옮긴이)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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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북스(xbooks)소설,일반남영로 (지은이), 김풍기 (옮긴이)
약 200년 전 지어진 남영로의 장편소설로, 당시 조선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수많은 애독자들에 의해 여러 필사본이 세간을 떠돌았으며, 여성 인물들의 활약이 부각되어 아예 『강남홍전』, 『벽성선전』 등의 이본들이 나오기도 했다.천상과 지상을 넘나드는 상상력, 개성 뚜렷한 인물들의 다툼과 사랑, 진법과 술법이 펼쳐지는 방대한 스케일의 전투, 섬세하고 아름다운 시와 노래들로 가득 찬 이 작품은, 현대에도 여전히 살아 숨쉬는 판타지의 고전으로 정의하기에 충분하다.제21회도적놈을 만나자 마달이 사람을 구해 주고,도관에 의탁하여 벽성선은 몸을 안돈하다제22회양창곡은 술을 들고 자고새 소리를 듣고,홍혼탈은 기운을 보고 여우갖옷을 보내다제23회보살이 불법을 펼쳐 마왕에게 항복을 받고,홍혼탈은 혼자 말을 달려 양창곡을 구출하다 제24회남방의 도적을 평정하고 양창곡은 군대를 돌리고,도관에 들어간 홍혼탈은 아름다운 이를 놀래 주다제25회전공을 논하여 양창곡은 연왕에 봉해지고,생황을 연주하여 동홍은 자취를 드러내다제26회예악을 말하면서 노균은 나라를 그르치고,충분을 일으켜 양창곡은 상소를 올리다제27회봉의정에서 천자는 음악을 듣고,황교점에서 강남홍은 중독되다제28회초료퇴에서 양창곡은 화재를 당하고,운남점에서 강남홍은 자객을 사로잡다제29회망선대에서 노균은 도사를 맞이하고,태청궁에서 천자는 서왕모를 만나다제30회천자는 태산에 올라 봉선하고,벽성선은 행궁에 들어가 거문고를 연주하다제31회오랑캐 기병들은 광녕성을 오래도록 몰아치고,오랑캐 병사들은 산화암을 크게 소란스럽게 하다제32회벽성선은 기이한 계책을 써서 오랑캐 병사를 속이고,양현은 대의를 떨쳐서 의병을 일으키다제33회노균은 항복 문서를 바쳐 나라를 배반하고,흉노는 철기를 몰아 천자의 처소를 범하다제34회명나라 천자는 탈출하여 서주로 들어가고,동초 장군은 의리를 펼쳐서 선우와 싸우다제35회양창곡은 격문을 돌려 남방의 병사를 모으고,선우는 군사를 후퇴하여 진인을 격동시키다제36회홍혼탈은 몰래 굉천포를 묻어 놓고,양창곡은 좌현왕의 죄를 열거하다제37회청운도사는 백운동으로 돌아가고,야율선우는 동쪽 성으로 달아나다제38회진왕은 몰래 산동성을 빼앗고,천자는 친히 북흉노를 정벌하다제39회하란산에서 양창곡은 개선가를 부르고,선우대에서 호왕이 들어와 천자를 배알하다제40회명나라 천자는 대규모 사냥으로 호왕들을 모으고,홍혼탈은 검술로 흉악한 호랑이를 잡다제41회홍혼탈은 명비묘를 중수하고,위부인은 추자동에서 고초를 겪다제42회황소저는 꿈속에서 상청궁을 노닐고,위부인은 회생하여 악독한 마음을 바꾸다제43회벽성선은 산화암에서 기도를 하고,여도사는 추자동으로 몰래 들어가다제44회벽성선은 장신궁에 글을 올리고,황소저는 매설정에서 향을 피우다요즘 웹소설의 조상님, 『옥루몽』재미도 있는데 의미도 있다이제는 익숙해진 '기.다.무' (기다리면 무료). 하지만 사람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이내 결제를 하고 만다. 다음 회가 궁금해서. 1840년, 과거에 거듭 탈락하고, 부패한 과거제도에 환멸을 느껴 자신의 꿈을 펼치는 소설을 쓰기 시작한 남영로. 그가 쓴 『옥루몽』도 지금 '기.다.무'를 기다리지 못하는 독자들처럼 다음 회가 궁금해서 조선 전역이 난리가 나게 한 작품이다. 타임슬립은 기본이고, 온갖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독자의 밤잠을 빼앗는 요즘 웹소설의 가히 원조라 할 만하다.넷플릭스 정주행의 심정으로,도무지 기다릴 수 없는 "다음 회를 보시라!"사람들이 모든 미국, 일본, 한국 드라마에 대해 한마디로 결론짓는 것은 다음과 같다. ○미드: 범인을 잡는다. ○일드: 교훈을 얻는다. ○한드: 사랑을 한다. 드라마를 좀 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결론이다. 놀라운 점은 『옥루몽』엔 이 세 가지가 다 있다는 것. 한 회가 끝날 때마다 도무지 책을 내려놓지 못하고 "다음 회를 보시라"고 하는 작가의 말에 순순히 따르게 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옥루몽』은 방대한 서사를 가득 채우는 다양한 에피소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으로 읽는 독자를 들었다 놨다 한다. 다양한 인물에 제각기 매력을 두어 저마다에 빠지게 만드는 건 기본이고, 통쾌한 액션 신이나 대사가 나오면 막힌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느낌마저 받는다. 급박한 전개, 숱한 반전, 하지만 그 와중에 독자가 너무 숨차지 않게 마련한 노래와 시까지. 아름다운 자연과 유유자적하는 삶을 표현하는 노래와 시를 읽으며 급박했던 마음은 평온해지고, 잔치에 대한 묘사를 읽고 있노라면 덩달아 독자의 마음은 즐거워진다. 독자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는지 아는 프로 작가의 기술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현대에 『옥루몽』을 읽는 데 재미를 극대화하는 요소 중 하나는 이 소설이 페이크 주인공물이라는 점이다. 명목상 주인공은 양창곡이라는 남자지만, 사실상 여성이 전면에 나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소설이다. 그야말로 뛰는 주인공 위에 나는 여인들이다. 앞으로 누가 더 활약할지 예측할 수 없는, 페이크 주인공물이 주는 특유의 재미도 있지만, 기성 세력에 순응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들을 골려 주고, 바라는 바와 정당한 바를 당당히 밝히며, 자신들의 능력으로 승승장구하는 여성들의 일대기로, 『옥루몽』은 흡사 성장물을 보고 있는 느낌마저 준다.재미도 있는데 의미도 있다,시공간을 넘어 같이 웃고, 같이 화내는 마음악당을 물리치고, 사랑에 빠지고, 그릇된 사회 인식과 제도에 분노하고… 삼국 드라마의 재미요소를 두루 갖춘 『옥루몽』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것은 여성 인물들의 활약이다. 『삼국지』나 『홍길동전』 등 기존 고전작품에서 남성 서서가 주를 이뤘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차이다. 그리고 또 여기서 우리가 발견하는 건 '소수자' 혹은 '여성'이기 때문에 제약되는 현실적 조건들. 오랑캐 출신이라는 편견에도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이는 여인을 보면서 우리가 힘을 얻는 건 아마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한 기회의 불평등과 여남차별에 대한 깊은 좌절과 피로도 때문일 것이다.어떻게 보면 부패한 과거제도(입시제도) 때문에 자신의 꿈이 좌절되어 작가 자신이 그리는 꿈[몽] 이야기를 글로 썼다는 것도 『옥루몽』의 의의를 더해 준다. 임금이 자기 마음에 든다고 인재등용을 하는 장면을 읽으며 울화가 치미는 것은, 입시비리와 부정입학 등이 조선에서만 끝난 것이 아니라 2000년대 대한민국에서도 여전한 까닭일 것이다.스토리의 가장 큰 법칙은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을 것'이겠지만 그 기저에는 '독자를 어디론가 데리고 갈 것'이 있다. 독자는 이야기를 통해 지금 여기가 아닌 어디론가 떠나길 원한다. 1840년에 쓰여진 소설을 읽으며 우리는 작가가 그리는 꿈의 세상으로 떠난다. 천상과 지상을 넘나들고, 이 나라 저 나라를 다니며 활을 쏘면서 남들이 한계라 부른 벽을 부순다. 작가가 『옥루몽』을 쓰면서 바랐던 세상, 독자가 읽으며 꿈꾸었던 세상, 그것을 지금 여기에서 읽으며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는 우리에게 『옥루몽』이 옛날에 쓰인 두꺼운 책이라는 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벽성선은 개연히 죽음을 각오하고 오랑캐 십만대군을 초개처럼 보면서 태연히 사지로 들어가니, 이는 억지로 해서 될 일이 아니었다. 옛날 한나라의 기신이 한왕을 대신하여 충절이 혁혁했으나, 이는 당당한 대장부요 임금의 녹을 먹는 사람이라 자신에게 책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늘 벽성선은 아무런 직책도 없는 여자의 몸일세. 만약 하늘로부터 충의로운 마음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어찌 창졸간에 그런 계책을 낼 수 있었겠는가.” “폐하께서 만약 한때 마음을 푸시는 것이라면 잘못을 고치는 것에 인색하지 않으셔야 하는데, 도리를 지키기 어려운 것이 무엇이기에 언관에게 죄를 주고 대신을 쫓아내 조정 관료들의 입을 막아 버리고 기운을 꺾어 버리시는 것입니까? 친구 사이라도 곧은 말과 선을 경계하여 꾸짖는 말을 모두 어렵게 생각했습니다. 오늘 폐하의 신하들은 생사고락이 폐하께 달려 있고 재앙과 복과 영광과 욕됨이 또한 폐하께 달려 있습니다. 어찌 폐하께서 듣고 싶어 하시지 않는 말을 해서 폐하를 거스르고 스스로 엄한 책임을 자초하겠습니까? 이는 다름이 아니라, 나라가 편안하면 몸이 편안하고 나라가 위태로우면 몸이 위태롭기 때문입니다.”
리비우스 로마사 3
현대지성 / 티투스 리비우스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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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소설,일반티투스 리비우스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2000년간 가장 정통한 로마 이야기로 인정받는 책으로, 원서 21-30권을 담은 <리비우스 로마사 Ⅲ>에서는 한니발 전쟁기를 다룬다. 한니발은 카르타고 군과 코끼리들을 눈 덮인 알프스 산을 넘어 이동시켜 이탈리아를 침공해왔다. 한니발은 개전 초기에 티키누스, 트레비아, 트라시메네 호수 등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고, 기원전 216년 8월 2일 아풀리아의 칸나이에서 단 하루 만에 5만 명 이상의 로마인을 몰살하는 대승을 거두자 로마인들의 충격은 공포로 바뀌었다. 로마 역사상 최강의 적수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사령관들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한니발 앞에 숙명의 라이벌 스키피오가 등장한다. 스키피오는 어떻게 한니발을 무찌르고 로마의 영웅이 될 수 있었는지 3권에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자세하게 만나 보자.제21권 한니발의 등장, 알프스 횡단 제22권 트라시메네 패배, 칸나이 대참패 제23권 카푸아·카실리눔의 배반, 북부 이탈리아에서의 패배 제24권 시라쿠사의 정권 교체, 필리포스 왕과의 전쟁 (제1차 마케도니아 전쟁) 제25권 타렌툼과 루카니아의 배반, 시라쿠사 재장악 제26권 카푸아 탈환, 아이톨리아와의 동맹 스키피오의 뉴카르타고 점령 제27권 로마의 타렌툼 탈환, 메타우루스의 승리 제28권 스키피오의 스페인 정복 제29권 로크리에서의 악행, 스키피오의 아프리카 공격 제30권 아프리카에서 카르타고와의 전쟁과 승리 연대기 작품 해설 | 이종인국내 최초 완역본 출간! “이 책을 읽지 않고 로마사를 말할 수 없다.” _김덕수(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군주론』 마키아벨리 추천 도서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고전 총서 수록 도서 『리비우스 로마사』는 2000년간 가장 정통한 로마 이야기로 인정받는 책으로, 원서 21-30권을 담은 『리비우스 로마사Ⅲ』에서는 한니발 전쟁기를 다룬다. 한니발은 카르타고 군과 코끼리들을 눈 덮인 알프스 산을 넘어 이동시켜 이탈리아를 침공해왔다. 한니발은 개전 초기에 티키누스, 트레비아, 트라시메네 호수 등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고, 기원전 216년 8월 2일 아풀리아의 칸나이에서 단 하루 만에 5만 명 이상의 로마인을 몰살하는 대승을 거두자 로마인들의 충격은 공포로 바뀌었다. 로마 역사상 최강의 적수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사령관들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한니발 앞에 숙명의 라이벌 스키피오가 등장한다. 스키피오는 어떻게 한니발을 무찌르고 로마의 영웅이 될 수 있었는지 3권에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자세하게 만나 보자.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키아벨리(Machiavelli)는 『리비우스 로마사』를 주제로 『로마사 논고』를 집필했을 정도로 이 책을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 이 불멸의 고전은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키아벨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저자인 리비우스는 화려한 문장으로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는 문장을 짧게 해 긴박감을 더한다. 전투를 묘사할 때는 극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사실감을 주었다. 이러한 문장과 어휘의 특성으로 『리비우스 로마사』는 사실이 나열된 딱딱한 역사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리비우스 로마사』는 분량이 방대한 만큼 우리에게 전하는 교훈과 감동이 가득하다. 이러한 이유로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리비우스 로마사』는 세계 교양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2,000년 동안 서양 교양인의 필독서로 꼽혀온 불멸의 고전 “로마의 국가 정체성에 대한 우리의 관념은 다른 누구보다도 리비우스에게 기인한다.” - R. S. 콘웨이 시중에 로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 여러 권 있지만, 이 목록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 빠져 있었다. 바로 『리비우스 로마사』이다. 이 책은 로마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저작물이다. 당대 역사가가 썼다는 점과 로마에 대해 가장 방대한 분량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로마와 관련된 책 중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리비우스 로마사』는 리비우스가 당초 150권으로 기획했으나, 끝까지 완성하지 못한 채 142권까지만 쓰고 생을 마감했다. 아쉽게도 대부분이 유실되고, 현재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은 가장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인정받는 1~10권과 21~45권, 총 35권으로, 현대지성에서는 이 35권을 전4권에 담아 완역하였다. 『리비우스 로마사』 시리즈는 트로이에서 탈출한 아이네아스(Aeneas)가 이탈리아에 정착한 이야기(기원전 753년)에서 시작하여 로물루스(Romulus)와 레무스(Remus)의 로마 건국을 지나, 한니발과 스키피오의 전쟁기와 제2-3차 마케도니아 전쟁(기원전 167년)까지 총 586년의 로마사를 다루고 있다. “그리스의 헤로도토스, 로마의 리비우스” 로마 역사문학의 정점 『리비우스 로마사』는 출간됐을 때부터 큰 인기를 끌어 당대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플루타르코스 등 로마 제정기의 많은 작가들이 이 책을 출처로 삼아 역사서를 남겼다. 또한 마키아벨리는 『리비우스 로마사』를 주제로 『로마사 논고』라는 책을 썼을 정도로 이 책을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 이 불멸의 고전은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키아벨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리비우스 로마사』가 사랑받는 이유는 그 가치와 분량 때문만은 아니다. 문체가 큰 몫을 차지한다. 저자인 리비우스는 화려한 문장으로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는 문장을 짧게 해 긴박감을 더한다. 전투를 묘사할 때는 극적인 어휘를 사용하여 사실감을 주었다. 『리비우스 로마사』의 문체가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문학평론가이자 수사학자인 퀸틸리아누스(Marcus Fabius Quintilianus)는 『리비우스 로마사』의 문체를 가리켜 “크림 빛이 도는 풍요로움”이라고 평했고, “이야기는 너무나 매혹적이고, 또 그 문장이 평담하면서도 유원하다”고 극찬했다. 또한 그는 리비우스를 가리켜 “그리스의 헤로도토스에 견주어 조금도 손색이 없는 역사가”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특징은 독자에게 사실이 나열된 딱딱한 역사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이유로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리비우스 로마사』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한니발 전쟁기 포에니는 카르타고를 가리키는 로마식 명칭이다.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에 매진하는 동안에는, 북아프리카의 도시 국가 카르타고와 전쟁을 벌일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로마가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직접 지중해로 진출하게 되자 두 강대국 사이의 충돌은 시간 문제일 뿐이었다. 리비우스 로마사의 원서 중 제1차 포에니 전쟁 부분은 인멸되어 전해지지 않으므로 제2차 포에니 전쟁, 즉 한니발 전쟁기로 건너뛰게 되는데, 이것이 한글판 제3권의 내용이다. 제1차 포에니 전쟁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했던 카르타고 장군 하밀카르는 반드시 로마에 복수할 것을 다짐했으며, 그의 아들 한니발 대에 이르러 제2차 포에니 전쟁으로 나타났다. 전쟁의 발단은 카르타고의 한니발이 스페인의 로마 동맹시인 사군툼을 포위 공격한 것이었다. 제1차 포에니 전쟁 이후 로마인들은 동부 스페인의 공동체들과 동맹을 맺었는데 그곳에 진출한 카르타고의 세력을 봉쇄하기 위해서였다. 로마는 기원전 226년 에브로 강 이남의 지역(카르타고가 지배하는 지역)은 간섭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으나 곧 그것을 위반했다. 당연히 카르타고는 로마의 이런 움직임에 반발했다. 카르타고인들은 스페인의 광업과 농업 자원에 투자한 자국의 중요한 상업적 이해사항들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크게 우려했다. 이 두 번째 전쟁은 첫 번째보다 더 큰 부담을 로마인들에게 안겼다. 그러나 로마 원로원은 이번에도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로마는 이 때 한니발이라는 뛰어난 군사적 천재가 카르타고에 있다는 것을 감안하지 못했다. 한니발은 제2차 포에니 전쟁에서 모든 사건들을 회전시키는 중심축 같은 인물이었다. 한니발은 카르타고 군과 코끼리들을 눈 덮인 알프스 산을 넘어 이동시켜 이탈리아를 침공해왔다. 한니발은 개전 초기에 티키누스, 트레비아, 트라시메네 호수 등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고, 기원전 216년 8월 2일 아풀리아의 칸나이에서 단 하루 만에 5만 명 이상의 로마인을 몰살하는 대승을 거두자 로마인들의 충격은 공포로 바뀌었다. 트라시메네 호수에서 승리를 거둔 후 한니발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탈리아인들과 싸우러 온 것이 아니다. 나는 이탈리아인을 대리하여 로마와 싸우러 왔다.” 한니발의 전략은 로마와 동맹을 맺은 이탈리아 도시들 내에서 광범위한 반란을 촉발하여 로마를 포위 공격하려는 것이었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한니발은 포에니 전쟁 중이던 215년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5세와 동맹을 맺었다. 그렇게 되자 로마는 동시에 그리스에서도 전쟁을 치러야 했다. 한니발은 15년 동안 이탈리아의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로마의 영토를 파괴하고, 수도 자체를 위협하면서 로마인들의 삶을 한없이 비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니발에게는 아주 참담하게도 대부분의 이탈리아는 카르타고 편에 붙지 않고 로마에 충성을 바쳤다. 결국 한니발은 기원전 203년에 게릴라 전술을 포기하고 북아프리카로 돌아가야 했다. 그 당시 로마의 스키피오가 스페인 지역을 평정하고 카르타고를 정복하겠다고 나서면서 고국 카르타고를 위협했기 때문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야전에서 34년을 보내고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온 한니발은 202년 스키피오와 맞선 자마 전투에서 패배했다. 폴리비오스는 포에니 전쟁을 가리켜 “그 오랜 기간, 격렬함, 작전의 규모 등에 있어서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한니발 전쟁기는 고대에 벌어진 세계대전이다. 전쟁은 단순히 이탈리아 본토에서만 벌어진 것이 아니라, 스페인, 시칠리아, 사르데냐, 카르타고, 아프리카 북부에서 벌어졌고, 또 그리스의 필리포스는 카르타고와 동맹을 맺었고, 다른 소아시아 국가들은 그 전쟁의 판세를 지켜보면서 어느 쪽에 붙을까 그들 유리한 쪽으로 저울질했다.신들의 행동은 승리와 함께하기에, 누가 협정을 어겼는지를 따지는 전문적인 문제는 전쟁의 승패로 결정됩니다. 마치 공정한 판사의 판결처럼 정당한 쪽이 승자가 됩니다. 한니발이 지금 군대를 움직이고 있는 건 로마가 아니라 카르타고를 향해 움직이는 것이며, 그가 파성퇴로 두드리는 건 결국에는 우리 도시의 성벽이 될 겁니다. 아아, 내가 예견하는 바가 틀렸으면 좋으련만! 사군툼의 폐허는 우리 머리 위로 떨어질 것이고, 우리가 시작한 사군툼과의 전쟁 때문에 우리는 결국 로마와도 싸워야 할 것입니다. “제군, 가장 훌륭한 사람은 훌륭한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며, 그다음으로 훌륭한 사람은 훌륭한 조언을 따를 준비가 된 사람이고, 가장 못난 사람은 어느 쪽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나는 이 말을 자주 들었다. 아아, 우리는 가장 훌륭한 첫 번째 사람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두 번째 사람이 되도록 하자. 지휘를 배우는 첫 단계로서 현인을 따르기로 하자. 우리는 반드시 파비우스와 군대를 합쳐야 한다. 우리가 그의 막사로 군기를 들고 갈 때 나는 그를 아버지라고 부를 것이다. 그의 드높은 지위와 그가 우리에게 베푼 도움을 생각하면 그런 호칭을 쓰는 게 마땅하다. 제군, 이제 칼로 우리를 보호한 사람들에게 그에 맞는 경의를 표시해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적어도 우리가 감사를 표시할 줄 아는 단 한 가지 훌륭한 재능만은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파울루스, 이 전술이야말로 유일한 안전책이네. 자네가 일을 진행하는 걸 어렵고 위험하게 만드는 건 적이 아니라 자네 동포일세. 자네 병사들이 원하는 건 바로 한니발이 그토록 바라는 것일세. 바로가 바라는 대로 하면 한니발의 손에 놀아나게 되는 것이야. 자네는 이제 두 명의 장군을 상대해야 할 것이네. 하지만 둘을 상대로 굳건하게 버텨야 하네. 자네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자네를 헐뜯으려는 자들의 말을 무시해야 하고, 자네 동료가 찾는 헛된 영광에 동요되지 말아야 하고, 바로가 자네에게 씌우려고 하는 거짓된 불명예에 흔들리면 안 되네.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진실은 거의 죽어 버린 것 같지만, 절대로 사라지지 않네. 진정한 영광은 영광을 경멸하는 자의 것이 될 것이야. 자네의 신중함을 비겁함이라고 하고, 자네의 지혜를 나태함이라고 하고, 자네의 지휘 능력을 무능하다고 하더라도 신경 쓰지 말게나. 어리석은 친구에게서 칭송을 받는 것보다 현명한 적이 자네를 두려워하는 게 더 나은 일이니까. 한니발은 무모한 적은 경멸할 것이나, 신중한 적은 두려워할 거야. 나는 자네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게 아닐세. 그저 내가 바라는 건 자네의 행동이 모든 위험을 피하여 합리적인 방법을 따르라는 것이야. 전쟁의 수행은 늘 자네가 통제해야 돼. 칼을 치워놓거나 경계를 푸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하네. 적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해. 그렇지만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고 반드시 잡아야 해. 천천히 행동하게. 그래야 모든 게 분명하고 확실해질 거야. 성급함은 늘 부주의하고 맹목적인 것이지.”
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 1
놀(다산북스) / 수 타운센드 지음, 김한결 옮김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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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소설,일반수 타운센드 지음, 김한결 옮김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30년간 34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도 사회상에 대한 촌철살인을 담고 있다. 스스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지성인'이라 자부하지만 한편으로는 호시탐탐 여자 친구와의 스킨십을 노리는 주인공 에이드리언 몰과 그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삶이 독자들을 끊임없이 웃게 만든다. 웃음과 깊이를 함께 담은 이 작품은 영국에서 출간 즉시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큰 화제가 되었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이들은 주인공 에이드리언 몰에게 큰 동질감을 느꼈다. 그중 한 명이었던 조앤 롤링은 이 책의 작가 수 타운센드가 2014년 4월 세상을 떠났을 때 "무척이나 슬프다. 나는 이 책에서 너무도 많은 웃음을 얻었다"고 진심 어린 추모의 말을 남겼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에이드리언 몰은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이자, 허세와 엉뚱함의 소유자다. 온갖 책을 탐독하고 서툰 시를 지으며 자신을 지성인이라 여기지만, 정작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성(性)이다. 여자 친구 판도라의 가슴을 만지고 싶어 애태우기도 하고, 자신의 '물건' 길이에 예민해져 자꾸 길이를 재기도 한다. 에이드리언은 이러한 사춘기 소년의 성과 일상적 고민, 그리고 주변의 다양한 삶을 매일매일 일기 속에 유머러스하면서도 신랄한 필체로 묘사한다. 또한 취업과 실업을 반복하는 무능한 아빠, 옆집 남자와 바람이 나서 아들을 버려두고 가출한 엄마, 에이드리언의 흑심을 모른 체하는 여자 친구, 은근히 에이드리언을 부려먹는 괴팍한 이웃집 독거노인, 에이드리언에게 시비를 거는 것이 최대의 취미인 불량소년까지… 주변의 다양한 삶이 에이드리언의 일기 속에서 어우러져 한 편의 희비극으로 거듭난다.1권 겨울 봄 여름 가을 겨울 역자 해설 2권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역자 해설 3권 저자의 말 이 책에 수록된 글의 지은이들 에이드리언 앨버트 몰 수전 릴리언 타운센드 마거릿 힐다 로버츠 역자 해설 4권 - 겨울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역자해설문학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주인공, 에이드리언 몰의 화려한 귀환!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30년간 34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도 사회상에 대한 촌철살인을 담고 있다. 스스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지성인’이라 자부하지만 한편으로는 호시탐탐 여자 친구와의 스킨십을 노리는 주인공 에이드리언 몰과 그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삶이 독자들을 끊임없이 웃게 만든다. 또한 한창 신자유주의의 파고가 거세지는 당시 영국 사회의 모습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겨 준다. 웃음과 깊이를 함께 담은 이 작품은 영국에서 출간 즉시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큰 화제가 되었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이들은 주인공 에이드리언 몰에게 큰 동질감을 느꼈다. 그중 한 명이었던 조앤 롤링은 이 책의 작가 수 타운센드가 지난 4월 세상을 떠났을 때 “무척이나 슬프다. 나는 이 책에서 너무도 많은 웃음을 얻었다”고 진심 어린 추모의 말을 남겼다. 이 작품은 영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잇따라 출간되었으며,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무려 3000만 부가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우리나라에서도 1985년 『비밀일기』라는 제목으로 1권과 2권이 출간되어 4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하지만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가벼운 청소년 오락 소설로만 여겨져 작품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데다, 주인공이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 가는 3권부터는 아예 소개되지도 않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는 이 작품이 가진 본래의 색깔과 작품성을 고스란히 되살리는 것은 물론, 그전에는 국내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3권과 4권까지 처음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허세와 엉뚱함의 아이콘, 에이드리언 몰이 선사하는 주옥같은 유머와 촌철살인 이 작품의 주인공 에이드리언 몰은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이자, 허세와 엉뚱함의 소유자다. 온갖 책을 탐독하고 서툰 시를 지으며 자신을 지성인이라 여기지만, 정작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성(性)이다. 여자 친구 판도라의 가슴을 만지고 싶어 애태우기도 하고, 자신의 ‘물건’ 길이에 예민해져 자꾸 길이를 재기도 한다. 방 안에 야한 잡지를 숨겨 놓고 몰래몰래 들여다보기도 하고, 남자다운 체격을 키우기 위해 허리 스트레칭을 하기도 한다. 에이드리언은 이러한 사춘기 소년의 성과 일상적 고민, 그리고 주변의 다양한 삶을 매일매일 일기 속에 유머러스하면서도 신랄한 필체로 묘사한다. 또한 취업과 실업을 반복하는 무능한 아빠, 옆집 남자와 바람이 나서 아들을 버려두고 가출한 엄마, 에이드리언의 흑심을 모른 체하는 여자 친구, 은근히 에이드리언을 부려먹는 괴팍한 이웃집 독거노인, 에이드리언에게 시비를 거는 것이 최대의 취미인 불량소년까지…… 주변의 다양한 삶이 에이드리언의 일기 속에서 어우러져 한 편의 희비극으로 거듭난다. 재치 있는 시선과 블랙 코미디가 넘치는 에이드리언의 일기는 사춘기를 지난 독자들과 한창 사춘기를 거치고 있는 독자들 모두에게 공감의 웃음을 선사한다. 소년의 시선에 담긴 사회의 모순과 갈등, 그리고 속 시원한 비판과 풍자 이 작품이 수십 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재미만 강조한 소설에 그치지 않고 당시 사회상을 함께 담았기 때문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80년대, 영국을 이끌던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총리는 규제를 완화하고 공기업을 민영화하는 등 신자유주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 나갔다. 그 부작용으로 사회 복지 시스템이 약화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서민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졌다. 에이드리언은 자신의 일상을 통해 실업, 경제적 곤란, 가정 해체, 학교 폭력 등 영국 사회의 모순과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 줄 뿐 아니라, 예리한 시선으로 비꼬고 풍자한다. 힘들어하던 영국인들은 이 작품을 읽으며 웃음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 당시 영국의 모습은 경쟁과 갈등으로 얼룩져 있는 현재의 한국 사회와 너무도 흡사하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이 작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신의 굴곡진 삶을 유머로 승화시키다 영국 최고의 희극 작가, 수 타운센드 작가 수 타운센드는 평생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지만, 정작 자신은 어릴 때부터 힘겨운 삶을 살았다. 노동자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열다섯 살에 학교를 박차고 나온 그녀는 공장 노동자와 주유소 아르바이트 등 궂은일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 나갔다. 열여덟 살에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스물세 살에 세 아이를 둔 가난한 이혼녀가 되었으며, 당시의 미비한 사회 복지 시스템으로 인해 통조림 하나로 아이들과 끼니를 때울 만큼 극심한 가난을 경험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에이드리언은 작가의 분신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이 그토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작가 자신이 경험한 가난과 좌절,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꿈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수 타운센드는 2014년 4월, 68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독자들이 모여 그녀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고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을 비롯한 여러 작가들과 세계 주요 언론들이 추모의 말을 남겼다.[6월 21일]내 물건의 길이를 재 보았다. 1센티미터가 자라 있었다. 곧 그것이 필요할 때가 올 것 같다 [7월 15일]오늘 판도라가 자기 가슴을 만지게 해 주었다. 대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누구에게 말할 것도 없었다. 속옷에 원피스, 카디건, 방한 점퍼까지 입고 있어서 도대체 어디가 가슴인지 알 수 없었으니까. [8월 9일]오늘 또 판도라의 가슴을 만졌다. 이번에는 뭔가 부드러운 게 만져졌다. 내 물건은 커졌다가 작아지기를 계속 반복했다.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내 맘대로 조절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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