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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윌북 / 로스 앳킨스 (지은이), 이민희 (옮긴이) / 2024.12.30
18,800원 ⟶ 16,920원(10% off)

윌북소설,일반로스 앳킨스 (지은이), 이민희 (옮긴이)
제목부터 주목을 끄는 책이 나왔다. 『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남들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찰떡같이 알아들어줄까? 이러한 요령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기 BBC 뉴스 앵커 로스 앳킨스의 명쾌한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일들을 명쾌하게 보도하는 말의 대가로서 기자 및 앵커로 일한 저자는 20년간 현장에서 구축해온 자기만의 공식을 압축했다. 1분 1초가 시급한 뉴스룸을 오가며,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신뢰’와 ‘호응’을 얻는 말하기의 요령을 7단계로 제시했다. 대화에서의 적절한 리액션, 면접 중의 민첩한 순발력, 발표나 강연에서 사람들의 집중력을 이끌어내는 강렬한 카리스마. 기획서 한 장으로 결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표현력. 빠르게 흥미를 끄는 전달력이 핵심인 이 시대에 베테랑 언론인의 노련한 가이드를 따라가보자. 상대의 특성을 감안한 말하기의 기본 원칙과 10가지 핵심 조건을 짚어보는 것으로 시작해,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하는 정보 수집법, 명쾌한 문장을 만드는 스크립트 작성법, 순간적인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는 프레젠테이션 구성법까지 생각을 구조화하는 구체적인 스킬과 디테일을 펼쳐 보인다. 비즈니스 현장은 물론 일상 곳곳에서까지. 당신의 말과 글이 언제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 내 말이 통하는 말이 되려면 1장. 통하는 말하기의 조건 단순함 | 필수 디테일 | 복잡성 | 효율성 | 정확성 | 맥락 | 방해 요소 제거 | 흥미 유지 | 유용함 | 명확한 메시지 | 1장 요약 2장. 듣는 사람의 눈높이 맞추기 대상: 청자가 누구인가? 지식수준 판단: 무엇을 알고 싶어 하며, 얼마만큼 아는가? 맞춤화: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받기 원하는가? 개인화: ‘날 위한 이야기’라 느끼게 하려면? 신뢰: 어떻게 신뢰감을 전할까? 2장 요약 3장. 핵심을 확실하게 전하는 7단계 말하기 공식 (기본편) 1단계: 구상하기 2단계: 정보 수집하기 3단계: 정보 추출하기 4단계: 정보 정리하기 5단계: 정보 연결하기 6단계: 긴축하기 7단계: 전달하기 3장 요약 4장.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7단계 말하기 공식 (응용편) 어떤 상황에서든 순발력 있게 말하기 1~3단계: 정보 준비하기 4단계: 정보 정리하기 5단계: 말로 해보기 6단계: 암기하기 7단계: 질문에 답하기 4장 요약 5장. 일상에서 전달력을 높이는 말하기 기술 말로 간단히 설명하기 글로 간단히 설명하기 5장 요약 에필로그 | 세상과 선명하게 연결되는 법관심 없던 사람도 귀를 기울이게 하는 말하기의 7단계 요령 인기 뉴스 앵커 ‘BBC 수석 설명가’의 체크리스트식 노하우 이윤규(변호사), 안현모(방송인), 이재은(아나운서)의 강력 추천! 제목부터 주목을 끄는 책이 나왔다. 『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남들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찰떡같이 알아들어줄까? 이러한 요령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기 BBC 뉴스 앵커 로스 앳킨스의 명쾌한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일들을 명쾌하게 보도하는 말의 대가로서 기자 및 앵커로 일한 저자는 20년간 현장에서 구축해온 자기만의 공식을 압축했다. 1분 1초가 시급한 뉴스룸을 오가며,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신뢰’와 ‘호응’을 얻는 말하기의 요령을 7단계로 제시했다.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만 콘텐츠가 아니다. 부장님께 보내는 메시지나 환불 요청 전화까지도, 나의 말과 글이 담고 있는 모든 내용이 곧 나의 콘텐츠다.”(방송인·국제회의통역사 안현모 추천사) 대화에서의 적절한 리액션, 면접 중의 민첩한 순발력, 발표나 강연에서 사람들의 집중력을 이끌어내는 강렬한 카리스마. 기획서 한 장으로 결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표현력. 빠르게 흥미를 끄는 전달력이 핵심인 이 시대에 베테랑 언론인의 노련한 가이드를 따라가보자. 상대의 특성을 감안한 말하기의 기본 원칙과 10가지 핵심 조건을 짚어보는 것으로 시작해,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하는 정보 수집법, 명쾌한 문장을 만드는 스크립트 작성법, 순간적인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는 프레젠테이션 구성법까지 생각을 구조화하는 구체적인 스킬과 디테일을 펼쳐 보인다. 비즈니스 현장은 물론 일상 곳곳에서까지. 당신의 말과 글이 언제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귀를 기울이게 하는 말하기의 요령 인기 뉴스 앵커 ‘BBC 수석 설명가’ 로스 앳킨스만의 노하우 ‘사람들이 내 말의 요점을 잘 좀 알아들었으면 좋겠다.’ 모두 원하는 바지만 쉽지만은 않다. 불통을 유발하고 혼란을 일으키는 요소가 말 속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표현, 부족한 논리, 그냥 쏟아내는 정보, 비합리적인 전달 방식…. 이런 것들만 잘 걷어내도 당신의 말과 글은 사람들의 집중력을 사로집을 수 있다. 제목부터가 관심을 끌어당기는 책, 『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를 쓴 앵커 로스 앳킨스는 ‘BBC 수석 설명가’라는 별명을 가진 앵커다. 20년간 현장과 뉴스룸을 오가며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베테랑 언론인에다 명료하고 탁월한 브리핑으로 수백 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뉴스쇼의 진행자로 유명한데, 그런 그조차도 말이 어려웠던 시간들이 있었다고 한다. 면접과 회의, 협상을 비롯해 ‘통하는 말’이 필요한 때마다 갈고닦아온 자신만의 말하기 원칙과 전략을 『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에 담았다. BBC 기자, 앵커로 20년간 현장에서 구축해온 그만의 공식을 압축한 책이다. 1분 1초가 시급한 뉴스룸을 오가며 상대에게 통하는 말하기란 일종의 기술이라는 걸 터득한 그는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신뢰’와 ‘호응’을 얻는 말하기 공식을 7단계로 정리했다. 체크리스트 형식의 명쾌한 구성 7단계로 요약한 ‘잘 통하는 문장’의 핵심 중요한 메일을 쓰고 있다. 상대가 빨리 확인하고 답장 하게 할 방법은 뭘까? 경쟁 피티에서 클라이언트의 관심을 사로잡고 싶다. 순서를 어떻게 짜야 할까? 회심의 기획안이 쓸수록 장황해지고 있다. 묘수가 없을까? 넘치는 콘텐츠와 해야 할 일에 둘러싸인 세상에서 사람들은 모든 정보에 집중할 수 없다. 애매한 이야기에는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 한다. 이 가운데서 뜻한 바를 이루려면 제일 중요한 핵심을 전하는 탁월한 전달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는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서 나에게 딱 맞는 정보라 느낄 수 있게 하는 최적의 핵심 조건들을 짚어준다. 웃기는 면접 실패담도 풀어주고 제작 현장에서 동료 기획자와 상급자를 설득하고 소통해야 했던 경험을 들려주는 언론계 선배처럼 친절한 구성이다. 단순하고도 효율적인 메시지로 맥락을 가다듬는 7단계 말하기 공식과 백아노(back announcement), 훅(hook) 등 실질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는 기술들을 압축했다. 발표와 연설과 같은 공식적인 말하기는 물론, 회의와 협상, 일상적인 말하기에서도 통하는 간결하고 핵심적인 말하기의 힘을 이야기한다. 손에 잡힐 듯 친절한 구성을 따라 세상과 선명하게 연결되는 말의 디테일을 엮어낸 책이다. 아무리 불확실하거나 위축되는 상황이라도 자신 있고 명확하게 설명하면 성공 확률이 극적으로 높아진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 세상과 선명하게 연결되는 ‘말’의 디테일 말하고픈 핵심을 빠르게 전하는 방법, 호감과 신뢰를 사고 내 자신을 자연스럽게 어필하는 방법, 리액션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몰라 막막했다면, 혹은 기획서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생각 정리가 잘 안 되어 고민이라면 베테랑 언론인의 노련한 가이드를 따라 ‘통하는 말의 기술’을 익혀보자. ‘상대방에게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제공한다’는 기본 원칙과 10가지 핵심 조건을 시작으로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하는 정보 수집법, 명확하게 전달되는 단순한 문장을 만드는 스크립트 작성법, 순간적인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는 응답 구성법까지 생각을 구조화하는 구체적인 스킬과 디테일을 펼쳐 보인다. 챕터 끝마다 한눈에 들어오게 배치한 요약 메시지도 책의 제목처럼 집중력을 유지해주게끔 하는 자상한 구성의 일부다.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만 콘텐츠가 아니다. 부장님께 보내는 메시지나 환불 요청 전화까지도, 나의 말과 글이 담고 있는 모든 내용이 곧 나의 콘텐츠다.”(방송인·국제회의통역사 안현모 추천사) 비즈니스 현장은 물론 일상 곳곳에서까지 당신의 말과 글이 언제나 힘을 발휘하게 돕는 최적의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저를 포함해 우리 누구나 말하려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적이 꽤 있을 것입니다. 전달하려는 정보가 흥미롭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아서만은 아닙니다. 양질의 정보만으로는 충분 하지 않습니다. 정보 수집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 정보를 누구에게, 얼마나,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가 중요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어떤 주장이든 요령 있게 전달할수록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회사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동료를 설득할 때 긍정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죠. 명확한 설명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제안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사람들이 그 정보를 유용하게 여기게 합니다. 이는 원활한 소통의 핵심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몽골지역연구
자유문고 / 단국대학교 몽골연구소 지음 / 2018.01.10
25,000원 ⟶ 22,500원(10% off)

자유문고소설,일반단국대학교 몽골연구소 지음
근래 들어 자원부국인 몽골의 경제적 가치와 동북아에서의 전략적 중요성까지 더해져, 몽골과의 관계 증진이 필연적이 되어 가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몽골의 국가제도, 정치, 경제, 외교, 국방 등 7개의 주제를 통해 몽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는, 몽골지역에 대한 전문적이면서도 개괄적인 안내서이다.책을 출간하며5 1. 몽골의 국가제도 11 류병재 단국대학교 몽골학과 교수 2. 몽골의 정치 77 송병구 단국대학교 몽골연구소 소장 3. 몽골의 외교 143 서동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4. 몽골의 국방안보 211 김희경 단국대학교 몽골연구소 연구원 5. 몽골의 경제 273 김보라 단국대학교 몽골연구소 연구교수 6. 몽골의 자원경제 339 박정후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7. 몽골과 남북한 관계 399 박정후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8. 내몽골자치구(內蒙古自治區) 70년 439 김선호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지역통상학과 교수1990년 수교 이래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한국과 몽골 관계를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몽골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특히 근래 들어 자원부국인 몽골의 경제적 가치와 동북아에서의 전략적 중요성까지 더해져, 몽골과의 관계 증진이 필연적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책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몽골의 국가제도, 정치, 경제, 외교, 국방 등 7개의 주제를 통해 몽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는, 몽골지역에 대한 전문적이면서도 개괄적인 안내서이다. 이 책의 주요 주제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류병재는 <몽골의 국가제도>에서 몽골의 유목민들이 어떤 국가 체제와 구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의 시스템을 통해 살펴본다. 몽골은 국회와 내각의 권력이 강한, 의원내각제적인 성격의 이원집정부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글에서는 국회의장을 정점으로 하는 국회,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및 검찰을 중심으로 하는 사법부, 총리와 내각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로 이루어진 행정부의 역할과 권한 등에 대해 살펴본다. 송병구는 <몽골의 정치>에 대해 고찰한다. 몽골민족은 오랜 기간 청의 지배를 받다가 소비에트 러시아의 지원으로 독립을 하게 된다. 그리고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서 사회주의 국가로 존속하다가,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와 맞물려 1990년 이후 민주화를 맞게 된다. 이 글은 사회주의 체제 하에서의 정치상황을 살펴보고, 주요하게는 민주화 이후 현재까지 정치체제의 변화과정을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서동주는 <몽골의 외교>를 다룬다. 유라시아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몽골은 강대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끼어 있는, 옴짝달싹 못하는 형국이다. 달리 보면 전략적 완충국가이다. 따라서 외교적 판단이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몽골 외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이며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몽골과 중러미일 등 주변국의 관계는 어떠한지, 그리고 한국의 입장에서 몽골의 전략적 중요성은 무엇이며, 앞으로 한몽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고찰한다. 김희경은 <몽골의 국방안보>를 살펴본다. 몽골은 그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보 문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몽골은 어느 한 진영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 노선을 지켜나가며 국방안보적 측면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몽골은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자 두 국가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몽골의 국방 협력은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이 글은 민주화 이후 몽골의 국방안보 정책 기조와, 몽골과 주변 국가들과의 국방안보 협력 관계를 살펴보고, 앞으로 한몽 국방안보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보라는 <몽골의 경제>에서 몽골경제의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이 몽골과 추진할 수 있는 경제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즉 몽골의 거시경제 현황을 개괄하고, 주요 산업과 대외경제 측면을 살펴본다. 주요 산업분야로 농축산업, 광업, 제조업, 관광업, 에너지산업, 운송업, 건설업, 정보통신산업 등을, 대외경제 측면으로 무역과 외국인투자 등의 현황을 살펴본다. 박정후는 <몽골의 자원경제>를 다룬다. 몽골은 광물자원의 매장량 기준 세계 7위의 자원부국이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지역인 것이다. 이 글에서는 몽골의 광물자원 현황과 정책, 그리고 해외 기업들의 몽골 지역 자원개발 현황, 이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의 진출 현황과 성과 등을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과 몽골의 자원경제협력을 위한 전략 방안을 제시한다. 박정후는 <몽골과 남북한 관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몽골은 한국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서 관계를 증진시켜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몽골과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 시절부터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따라서 한국 및 북한과 동시 수교국이자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몽골과 연계하여 협력방안을 마련한다면 한반도 긴장완화와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이처럼 이 글은 몽골과 한국, 몽골과 북한의 관계를 정치, 경제적으로 개괄하고, 이후의 발전적 전망을 모색하고 있다. 김선호는 <내몽골자치구 70년>에서 독립국가인 외몽골과 달리 중국 내 자치구로의 존속을 택한 내몽골의 역사를 개괄한다. 즉 내몽골 성립의 역사적 배경, 내몽골자치구 성립, 초기 내몽골자치구, 문화대혁명시기의 내몽골, 개혁개방과 내몽골자치구, 유목과 농경의 갈등과 산업화, 사회정치적 현황과 전망, 중앙정부와 내몽골자치구 등의 주제를 통해 내몽골자치구의 역사와 현재적 상황을 고찰한다.
아름다운 폐허
뮤진트리 / 제스 월터 글, 김재성 옮김 / 2013.04.19
14,800원 ⟶ 13,320원(10% off)

뮤진트리소설,일반제스 월터 글, 김재성 옮김
\"그는 이미 아름다운 폐허였으며 매혹적이었다.\" 제스 월터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2012년에 발표하자마자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의 올해의 주목할 책에 선정되고 「반스 앤드 노블」과 「아마존」의 올해의 최고도서에 선정된 작품이다. 1960년대 초 이탈리아와 최근의 할리우드를 오가며 전개되는 『아름다운 폐허』는1962년 포르토 베르고냐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한 작은 섬에서 시작되는 소설이다. 주인공 파스쿠알레 투르시는 휴양지로 유명한 인근 칭케 테레의 섬들과는 달리 척박하고 초라한 섬에서 가족 소유의 작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포르토 베르고냐를 미국인 휴양객들이 넘치는 멋진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큰 꿈을 갖고, 호텔 아래에 손바닥만한 해변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그러나 몇 년 동안 그의 호텔을 찾은 미국인은 앨비스 벤더라는 작가가 유일하다. 앨비스 벤더는 글을 쓴다는 명목으로 10년째 매년 2주씩 파스쿠알레의 호텔에서 머문다. 그러던 어느 날 죽어가는 여배우가 그 섬을 찾아오고, 50여 년에 걸친 이야기가 시작된다. 01 죽어가는 여배우 02 마지막 피치 03 애더퀴트 뷰 호텔 04 천국의 미소 05 마이클 딘 프로덕션 06 동굴 벽화 07 인육을 먹다 08 그랜드 호텔 09 방 10 영국 투어 11 트로이의 디 12 열 번째 퇴짜 13 디, 영화를 보다 14 포르토 베르고냐의 마녀들 15 마이클 딘 회고록의 삭제된 첫 장 16 추락 이후 17 포르토 베르고냐의 전투 18 프런트 맨 19 진혼 미사 20 끝없는 불길 미국 작가 제스 월터Jess Walter가 2012년에 발표한 여섯 번째 소설 * 「뉴욕 타임스」 2012년 올해의 주목할 책 선정 * 「워싱턴 포스트」 2012년 올해의 주목할 책 선정 *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프레시 에어」 2012년 최고의 소설 선정 * 「에스콰이어」 2012년 최고의 책 선정 * 「오더블닷컴」과 「살롱」 2012년 최고의 오디오북 선정 * 「반스 앤드 노블」과 「아마존」 2012년 올해의 최고도서 선정 《아름다운 폐허》라는 문학의 기적이 등장함으로써 책에 대한 희망을 살려 주었다“ - 모린 코리건 좋은 소설은 많다. 흥미진진한 사건 위주의 소설도 많고 문학적으로 탄탄한 소설도 많다. 하지만 흥미와 문학성을 겸비한 소설, 독자들이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들면서 비평가들이 ‘장르’와 상관없이 흔쾌히 찬사를 던지게 하는 그런 소설은 많지 않다. 《아름다운 폐허》는 바로 그 많지 않은 소설 중의 하나다. 소설의 출발점은 이탈리아 리구리아 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포르토 베르고냐이다. 여남은 채의 낡은 회칠 가옥과 버려진 교회, 그리고 마을의 유일한 상업 시설이라 할 작은 호텔과 카페가 가파른 절벽의 틈새에 다닥다닥 붙어 이루어진 척박한 섬이다. 호텔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는, 1년에 손님이라곤 고작 열 명 남짓일 그 작은 호텔의 주인은 20대의 젊은 청년 파스쿠알레 투르시다. 피렌체에서 대학을 다니다 아버지의 부음을 듣고 낙후된 섬으로 귀향한 이후, 인근의 유명 휴양지인 칭케 테레의 섬들처럼 언젠가 포르토 베르고냐도 미국인 휴양객들로 북적일 그날을 꿈꾸며 파스쿠알레 투르시는 호텔 아래에 손바닥만한 해변을 가꾸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죽어가는 여배우가 그 섬을 찾아오고, 50여 년에 걸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이미 아름다운 폐허였으며 매혹적이었다.” 1962년과 ‘최근’ 사이를 오가며 전개되는, 숙명에 관한 탁월하고 무모한 관조 《아름다운 폐허》는 미국의 사십대 작가 제스 월터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2012년에 발표하자마자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의 올해의 주목할 책에 선정되고 「반스 앤드 노블」과 「아마존」의 올해의 최고도서에 선정된 작품이다. 제스 월터는 「뉴스위크」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등에 글을 기고한 저널리스트 출신 소설가로, 그의 작품은 15개국에서 출판되었고 13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베스트셀러 《시인들의 재정적 삶》, 내셔널 북 어워드 결선 진출작 《제로》, 에드가 상 수상작 《시티즌 빈스》, 그리고 「뉴욕타임스」의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된 《굴러떨어진 무덤들》을 썼다. 미국의 공영 라디오 방송 NPR에서 서평을 담당하는 모린 코리건은 “모든 책들이 제인 오스틴 아류거나 뱀파이어 또는 에어울프 판타지거나 세상을 떠난 애견에게 바치는 오마주처럼 느껴지던 때 《아름다운 폐허》라는 문학의 기적이 등장함으로써 책에 대한 희망을 되살려 주었다”고 털어놓았다. 1960년대 초 이탈리아와 최근의 할리우드를 오가며 전개되는 《아름다운 폐허》1962년 포르토 베르고냐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한 작은 섬에서 시작되는 소설이다. 주인공 파스쿠알레 투르시는 휴양지로 유명한 인근 칭케 테레의 섬들과는 달리 척박하고 초라한 섬에서 가족 소유의 작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포르토 베르고냐를 미국인 휴양객들이 넘치는 멋진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큰 꿈을 갖고, 호텔 아래에 손바닥만한 해변을 열심히 만들고 있다. 그러나 몇 년 동안 그의 호텔을 찾은 미국인은 앨비스 벤더라는 작가가 유일하다. 앨비스 벤더는 글을 쓴다는 명목으로 10년째 매년 2주씩 파스쿠알레의 호텔에서 머문다. 그러던 어느 날 죽어가는 여배우가 그 섬을 찾아오고, 50여 년에 걸친 이야기가 시작된다. 책을 읽기 전에는 리처드 버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이야기가 작품의 가장 중심적인 소재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름다운 폐허》는 50여 년 전 이탈리아의 외딴 섬 포르토 베르고냐를 배경으로 스무 살을 갓 넘긴 이탈리아 청년 파스쿠알레와 미국에서 온 신인 여배우 디 모레이의 며칠을 가장 중점적으로 그린다. 그들의 우연하고도 운명적인 만남은 첫 장에 길게 묘사되어 있는데, 특히 아래의 한 문장은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 “...그때 그녀가 미소를 지었으며, 바로 그 순간, 그런 것이 가능하다면, 파스쿠알레는 사랑에 빠졌고, 이제 그는 남은 평생을 그가 알지도 못하는 그 여자에게라기보다는 그 순간을 대상으로 한 사랑에 빠진 채로 보내게 될 것이었다.” - 19p 헐리우드 영화 시스템의 사랑과 배신과 기만의 소용돌이에서 자신이 암에 걸린 것으로 잘못 알고 포르토 베르고냐로 찾아온 디 모레이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 착하고 순진한 총각 파스쿠알레와 언어와 신분의 장벽을 넘어서 마음을 나눈다. 현대 미국으로 배경이 옮겨지면서 우리는 클레어와 셰인이라는 젊은이들을 만나고 이어서 50여 년 전 그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었던 인물 마이클 딘과 조우한다. 시공을 오가며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밝혀진다. 특히 ‘삭제된 마이클 딘 회고록의 첫 장’과 1970년대 디 모레이와 앨비스 벤더의 결혼생활을 담은 장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주요한 사건들 자체도 흥미롭지만 양념처럼 곁들여진 인물들도 재미를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디 모레이의 아들 팻과 그의 여자친구 리디아도 중요한 인물들로 등장한다. 죽어가는 여배우가 우연히 찾아온 척박한 섬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느끼고 사는 파스쿠알레로부터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처럼,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저마다 서로에게서 영혼의 상처와 삶의 피로감을 치유 받는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가 말하는 ‘아름다운 폐허’는 단지 그 공간적 배경이 되는 곧 사라질 운명의 조그만 해안 마을 포르토 베르고냐 뿐이 아니라, 아름다운 금발의 신인 여배우 디 모레이,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젊은 호텔 주인 파스쿠알레, 그들의 친구들, 동료들, 아이들, 그리고 조연으로 등장하는 ‘진짜’ 리처드 버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비롯한 수많은 인상적인 인물들을 또한 가리킨다. 1962년과 ‘최근’ 사이를 오가며 전개되는 《아름다운 폐허》의 시간적 병치는 독자들에게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결국 폐허가 되고 거꾸로 우리 눈앞의 폐허들은 한때 아름다운 것들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이 같은 복수의 시간적 배경은 또한 소설이 지니고 있는 어떤 통렬함의 원천이기도 하다. 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최근’에 등장하는 코믹한 인물들은 이야기의 ‘참을 수 없는 슬픔’에 균형감을 제공하고 어쨌든 주인공들에게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줌으로써 이 이야기가 비극으로 곤두박질치지 못하게 한다. 성형수술의 기적으로 70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름 한 줄 없는 얼굴로 살고 있는, 헐리우드의 영화판의 대표적인 영화제작자인 마이클 딘은 세월을 포용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인상적으로 경고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폐허》는 아름다우면서도 대단히 재미있는 철학적인 소설이다. 플롯이 여러 개임에도 불구하고 단단히 서로 묶인 일체감을 느끼게 한다. 상당히 긴 분량의 소설이지만 마이클 딘의 회고록, 셰인의 피치, 리디아의 연극 등이 중간 중간 삽입되면서 서사의 흥미를 더해주어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 하겠다. 책 제목 ‘아름다운 폐허’를 제목으로 달고서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있는 마지막 장은 이런 이야기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에도 불구하고 모든 걸 조화시킨다는 것, 모든 사사로운 득과 실을 종합하여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 장의 제사題詞로 쓰인 밀란 쿤데라의 말처럼 \"지금 이 순간보다 더 명백하고 더 확실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걸 도무지 붙잡을 수가 없다. 삶의 모든 슬픔은 바로 그 사실에서 비롯된다.\" 제스 월터는 《아름다운 폐허》에서 삶을 긍정하면서도 결코 지나치게 달짝지근하지 않은 소설을 창조했다. 아름다운 슬픔에 절묘히 버무린 페이소스와 코미디는 심금을 울리고 재미를 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모든 너무나 인간적인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구제하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이 복잡하고 시대를 넘어 끝없이 진화하는 소설의 추동력이라 할 수 있겠다. 출간되자마자 언론과 독자로부터 찬사를 받은 것으로도 입증되듯이, 문학적 깊이와 황홀한 재미를 동시에 갖춘 작품이다. 한때는 눈부셨을 우리의 삶도 언젠가는 ‘폐허’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의 제목처럼 ‘아름다운 폐허’는 순수한 영혼으로 몰입했던 빛나는 순간들의 결과물이다. 소설의 마지막 몇 문장을 다시 한 번 음미해본다. “벽화들이 닳아 사라졌는지 스프레이 낙서로 덧칠이 되었는지 벙커가 아직 남아있기나 한지, 아니 벙커가 정말 있기나 했었는지, 그들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은 젊고 오솔길은 넓고 걷기 편하다. 그리고 설령 그들이 찾는 것을 발견하지 못한다 해도, 햇빛 아래서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 451p
멧도요새 이야기
새움 / 기 드 모파상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 2018.11.23
9,800원 ⟶ 8,820원(10% off)

새움소설,일반기 드 모파상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새움 세계문학 시리즈 2권. 1883년에 모파상이 출간한 <멧도요새 이야기> 판본의 17편을 고스란히 실었다. 출간 당시 온 파리가 극찬하며 모파상을 단번에 대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그의 데뷔작 '비곗덩어리'도 함께 수록했다. 번역가 백선희가 번역을 맡았다. <멧도요새 이야기>는 노르망디 시골과 바다, 전쟁을 배경으로 농부, 사냥꾼, 뱃사람 등 보잘것없는 주변인들을 인물로 등장시켜 인간의 본성을 포착해낸 작품이다. 인간의 이중성, 탐욕과 교만, 어리석음과 잔인함… 평범한 듯한 사건도 그의 예리한 눈빛 아래 놓이면 어둡고 능글맞은 실체를 드러낸다. 여자 앞에서 본능을 숨기지 못하고 돼지처럼 행동하는 남자를 그린 '저 돼지 같은 모랭', 세금이 아까워 키우던 강아지를 우물 속으로 던져버린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피에로', 남편과 아들들에게 평생 멸시와 무시를 당하며 생쥐처럼 살아가던 한 어머니의 고백이 담긴 '유언장', 자신의 어선을 지키려고 동생의 한쪽 팔을 스스로 자르게 만든 형의 이야기를 그린 '바다에서' 등. 그가 그려낸 17편의 이야기 속에는 인간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문학의 소중한 주제가 골고루 실려 있다. 성과 본능, 부르주아의 위선, 전쟁과 사랑, 남녀의 인생, 돈……. 재미있고 때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모파상은 우리에게 인간의 어두운 본성뿐만 아니라 사랑, 연민, 용기, 헌신 등의 인간 본성 또한 상기시킨다.멧도요새 저 돼지 같은 모랭 미친 여자 피에로 미뉴에트 두려움 노르망디식 장난 나막신 의자 고치는 여자 바다에서 노르망디 사람 유언장 들에서 닭이 울었다 어느 아들 성 앙투안 발터 슈나프스의 모험 - 비곗덩어리 역자의 말 기 드 모파상 연보 길 위의 사자, 세계 최고의 단편 작가 “모파상을 읽는 것은 인간의 낮과 밤을 관찰하는 것이다.” “혜성처럼 문학의 삶에 들어와 벼락처럼 떠난” 최고의 단편 작가 기 드 모파상. 10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에 그는 단편소설 3백여 편, 장편소설 6편, 희곡 5편 등을 써내려갔다. 시력 장애와 척추 통증, 전신마비증세 등의 지독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집요할 정도로 작품 집필에 매달렸다. 문학의 어떤 힘이, 그의 속에 있는 어떤 열정이 모파상으로 하여금 계속 쓰게 만들었을까. “길 위의 사자!” 심리적 사실주의의 대표 작가 헨리 제임스는 모파상을 길목에 버티고 선 사자 같은 존재에 비유했다. 같은 길을 걸으려는 이들은 모파상을 피해 돌아가거나 다른 길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언어학자 샤를 브뤼노는 “모파상의 언어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언어, 오늘의 언어이자 내일의 언어’이며, 그것이 그의 작품이 늙지 않는 이유이다.”라고 모파상을 평가했으며, 콩쿠르문학상 수상 작가인 로제 베르셀은 “거의 병적이다 싶을 정도로 놀라운 감수성을 타고나서 본능적으로 삶의 세밀한 디테일을 발견해 내는 경이로운 예술가, 군더더기 하나 없이 본질만 남은 모파상의 문체는 시간에 부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작품을 읽어 보면 모파상에 대한 이런 평들이 과연 과장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그만큼 모파상의 필력은 실로 엄청나다. 백 년이 훌쩍 지났지만, 시대적 거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문체는 세련되고 내용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 당시에 이런 이야기가 탄생했다는 게 놀라울 정도. 모파상 작품에는 ‘막장 드라마’라고 볼 수 있을 만한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그것을 클래식하고 우아하게, 낭만적으로 소설 속에 녹여 써내려갔다.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트려 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것’이라는 카프카의 말처럼, 놀라운 반전과 통찰로 많은 독자들의 뒤통수를 때리며 삶의 진실을 보여준 작가 ‘모파상’. 그의 작품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멧도요새 이야기』를 통해 모파상의 예리한 눈 속에 빠져보아도 좋을 것이다. 국내 최초 『멧도요새 이야기』 완역 출간! 그의 빛나는 데뷔작 「비곗덩어리」 특별 수록 유려한 번역과 풍부한 해설로 만나는 모파상의 걸작 단편 『멧도요새 이야기』는 고전소설 번역의 직역을 주장하며 섬세한 번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새움 세계문학 시리즈 중 하나로 번역된 책이다. 많은 독자와 전문가 사이에서 명징한 문장과 섬세한 번역으로 인정받는 번역가 백선희 씨가 번역을 맡았다. 그녀는 “번역을 하다 보면 ‘끼어들고 싶은’, ‘덧붙이고 싶은’, 혹은 ‘바꾸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가 있다. 배반의 유혹이다. 저자의 것이 아닌 내 목소리를, 내 색채를 내고 싶은 배반의 유혹을 누르고 저자 뒤로 물러나는 것이 번역자가 취해야 할 태도라고 나는 믿는다. 그렇지 않으면 ‘작품’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번역 원칙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이 책은 1883년에 모파상이 출간한 『멧도요새 이야기』 판본의 17편을 고스란히 실었다. 또한 출간 당시 온 파리가 극찬하며 모파상을 단번에 대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그의 데뷔작 「비곗덩어리」도 함께 수록했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싶다면 모파상을 들여다보라. 『멧도요새 이야기』는 노르망디 시골과 바다, 전쟁을 배경으로 농부, 사냥꾼, 뱃사람 등 보잘것없는 주변인들을 인물로 등장시켜 인간의 본성을 포착해낸 작품이다. 인간의 이중성, 탐욕과 교만, 어리석음과 잔인함… 평범한 듯한 사건도 그의 예리한 눈빛 아래 놓이면 어둡고 능글맞은 실체를 드러낸다. 여자 앞에서 본능을 숨기지 못하고 돼지처럼 행동하는 남자를 그린 ‘저 돼지 같은 모랭’, 세금이 아까워 키우던 강아지를 우물 속으로 던져버린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피에로’, 남편과 아들들에게 평생 멸시와 무시를 당하며 생쥐처럼 살아가던 한 어머니의 고백이 담긴 ‘유언장’, 자신의 어선을 지키려고 동생의 한쪽 팔을 스스로 자르게 만든 형의 이야기를 그린 ‘바다에서’ 등. 그가 그려낸 17편의 이야기 속에는 인간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문학의 소중한 주제가 골고루 실려 있다. 성과 본능, 부르주아의 위선, 전쟁과 사랑, 남녀의 인생, 돈……. 재미있고 때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모파상은 우리에게 인간의 어두운 본성뿐만 아니라 사랑, 연민, 용기, 헌신 등의 인간 본성 또한 상기시킨다. 어떤 상황과 시대에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프랑스 문학의 고전 『멧도요새 이야기』. 한 시대가 지나도 놀랄 정도로 과감하고 신선한 모파상의 이야기는 지루할 틈 없이 독자들을 휘어잡듯 매혹시킬 것이다.나는 농담하듯 말을 이었다. “보세요, 마드무아젤. 당신처럼 아름다운 분 앞에서는 입맞춤을 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게 전적으로 정당하니 그자도 용서받을 만하다고 인정하시지요.”그녀는 치아를 있는 대로 드러내고 더욱 크게 웃었다. “욕구와 행동 사이에는 존중을 위한 자리가 있지요.” (‘저 돼지 같은 모랭’) 두려움이, 끔찍한 두려움이 내 안에 엄습했습니다. 무엇에 대한 두려움이었냐고요? 제가 어찌 알까요? 그것은 그저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뿐입니다. (‘두려움’) 사랑하는 사람도 술꾼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셔 본 사람이 마시듯이 사랑해 본 사람이 사랑합니다. (‘의자 고치는 여자’)
몽테뉴 수상록
문예출판사 /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지은이), 손우성 (옮긴이) / 2025.01.15
8,000

문예출판사소설,일반미셸 에켐 드 몽테뉴 (지은이), 손우성 (옮긴이)
수필 문학의 고전이자, 프랑스 모럴리스트 문학의 기초를 쌓아올렸다고 평가받는 몽테뉴의 《수상록》에서 주옥같은 내용을 가려 뽑았다. 《수상록》은 문학과 철학을 아우른 몽테뉴 최고의 걸작으로 최초의 수필 형식을 완성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철학서라기보다는 자기 경험과 고전 인용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인간 본성, 교육, 정치 등을 다룬다. 몽테뉴의 《수상록》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호라티우스, 세네카 등의 고전 문헌에서 많은 인용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자기 자신과 대화하면서 탐구하고 삶을 성찰한다. 17세기에 데카르트나 파스칼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훗날 무신론을 다룬 책이라는 이유로 금서로 취급당하기도 했다.독자에게 인간의 조건 영광과 명성에 대하여 자만심에 대하여 우리의 욕망은 장애 때문에 더한다 잔인함은 비겁함에서 나온다 레이몽 스봉의 변해(辯解) 독서에 대하여 서재 생활에 대하여 대화에 대하여 의향에 대하여 결혼과 사랑에 대하여 질병에 대하여 어느 원칙으로 우리의 행위를 조절할 것인가 권세의 옹색함에 대하여 정치에 대하여 난세와 재앙에 처하여 당파심에 대하여 취미에 대하여 여행에 대하여 세간살이에 대하여 허상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작품 해설 미셸 드 몽테뉴 연보최초로 수필 형식을 완성한 수필 문학의 고전! 철학적 성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인간을 통찰하다 “몽테뉴의 글은 철학적일 뿐 아니라 영혼의 초상화다. 그의 수필은 복잡성, 모순, 지속적인 투쟁 속에서 인간 본성을 드러낸다.” - 에밀 졸라 “나는 무엇을 아는가(Que sais-je)?” 삶의 의미를 묻고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몽테뉴 에세이의 정수! 최초로 수필 형식을 완성한 수필 문학의 고전 몽테뉴는 심오하고 무거운 주제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재와 자전적인 이야기로 유명하다. 특히 에세(essai)라는 문학 형식을 만들어내고 그러한 자신의 글을 모아 《수상록》을 출간했다. 《수상록》은 르네상스 철학 및 문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인간 본성, 개인적 경험, 삶의 복잡성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담고 있다. 1580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이후 증보와 수정 등을 거치며 계속 집필하여 1588년에 신판을 냈다. 몽테뉴는 《수상록》에 더욱 새롭고, 더욱 개인적이며, 더욱 내밀한 내면의 이야기를 담았고 그의 이러한 저술 방식은 철학 저술의 전환점이 되었다. 당시의 전통적인 철학 작품들이 좀 더 형식적이고 체계적이었다면, 몽테뉴의 글은 자유롭고 자연스러웠으며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지적 여정을 담고 있었다. 《수상록》에서는 인간 행동과 윤리, 정치,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인간 정신에 대한 회의주의적 성찰과 라틴어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들어 있다. 오늘날까지 내려오는 수필 가운데 가장 많이 읽혔을 뿐만 아니라 셰익스피어, 에머슨, 니체, 루소 등 수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었다. 자기 발견과 성찰의 끈을 놓지 않는 집요함 몽테뉴 수필의 핵심은 자기 탐구다. 몽테뉴는 “크 세쥬?(Que sais-je,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고, 그의 수필은 자아 탐구에 착수하여 인간의 상태, 지식의 본질, 삶을 이해하는 데 이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다. 그는 자신의 불확실성과 모순에 맞서고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세상을 얼마나 이해하지 못하는지 깨달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몽테뉴의 철학적 접근 방식은 매우 개인적으로 자신의 삶, 생각, 경험에 대한 성찰이다. 그는 자신의 의심, 두려움, 호기심을 드러내어 그의 작품을 공감할 수 있고 친밀하게 만든다. 몽테뉴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데 그중에서도 인간 본성, 도덕성, 교육, 죽음이 가장 눈에 띈다. 그는 이러한 주제를 논할 때 사려 깊고 개방적인 태도로 접근하며 구체적인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가정을 세우고 의문을 던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세상과 인간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16세기 고전 몽테뉴의 《수상록》은 단순한 철학 작품이 아니라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개인적인 여정이다. 몽테뉴는 삶과 죽음, 자아 인식,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관점과 가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도록 초대한다. 그의 작품은 인간 상태의 복잡성과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자원이 되고 있다. 또한 끝없는 영감과 통찰의 원천이 되어,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으로서 삶과 인간, 세계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한다. 다른 사람들은 인간을 꾸민다. 나는 인간을 이야기하며, 인간을 잘못 만들어진 특수한 모습으로 표현한다. 내가 그를 다시 고쳐 만든다면, 정말 그를 실제와는 아주 다르게 만들어낼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어쩔 도리가 없다. 이 나이가 되면 습관은 횡설수설하며 조심성 없이 자기 말을 하는 자유를 주는 것 같다. 직공과 그가 하는 일이 상반되는 현상은 흔하지만, 여기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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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 서재오, 최상균, 최윤미 (지은이) / 2025.01.15
29,000원 ⟶ 26,100원(10% off)

성안당소설,일반서재오, 최상균, 최윤미 (지은이)
■ 영상정보관리사는 영상정보관리사 자격은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드론영상 등)에서 수집되는 영상정보를 관리하고 보호하여 지능형 영상정보 관제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운용할 수 있는 관제능력에 대한 자격입니다. 이 자격은 (사)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국가 공인을 받은 자격입니다. 검정 방법은 실기시험(작업/서술/선택/분석형)을 먼저 치른 후 쉬는 시간 없이 필기시험(택일형)을 진행합니다.PART 1. 영상정보 관리일반 Chapter 01_영상정보 관제 업무이해 1 영상정보 관제의 이해 2 영상정보 관제센터의 이해 3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의 이해 4 기타 관제센터 관련 지식 Chapter 02_영상정보 관련 법령 및 규정 1 개인정보 보호법 2 기타 분야별 관련 법령 3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4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운영 가이드라인 Chapter 03_영상정보 관제 윤리 1 비즈니스 매너/커뮤니케이션 2 정보통신 윤리 Chapter 04_영상정보 관제 환경 개선 1 모니터링 평가 및 진단 2 관제환경 관리 Chapter 05_영상정보 관제 보안 1 관리적 관제보안 일반 2 물리적 관제보안 일반 3 기술적 관제보안 일반 PART 2. 영상정보 관제시스템 Chapter 01_IT 인프라 시스템 1 정보통신 기초 2 정보통신 시스템 구성요소 3 정보통신 신기술 동향 Chapter 02_영상정보처리기기 1 영상정보처리기기 기초 2 촬상부 3 전송부 4 감시 및 제어부 5 센서 6 주변기기 Chapter 03_영상정보 관제시스템 1 관제시스템 기초 2 관제시스템 주요 구성요소 3 관제시스템 기능 설정 Chapter 04_장애 조치 1 장애관리 2 장애 예방 3 DB 백업 및 복구 PART 3. 영상정보 관리실무 Chapter 01_관제 기법 적용 1 영상정보 관제센터의 변천 과정 2 순환 관제 기법(경로에 따른) 3 선별 관제 기법 4 투망 관제 기법 5 선택 관제 기법(미리 카메라 목록 등록) 6 추적 관제 기법 7 구역 관제 기법 8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관제시스템 종류 Chapter 02_표출정보 분석 및 활용 1 빅데이터(Big Data) 기초 개념 2 GIS(공간정보시스템) 이해와 활용 3 이벤트 검출 여부 판단 Chapter 03_긴급 및 특이사항 대응 1 이벤트 신호 관제 2 긴급상황 대응(경찰 또는 경비 담당자와 협업 대응) 3 긴급 및 특이사항 기록 Chapter 04_관계기관 업무 지원 1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서비스 Chapter 05_모니터링 결과 보고/자료관리 1 보고서 작성 기준 및 보고 체계 파악 2 관제 보고서 작성 3 관제 내역 자료관리 PART 4. 기출문제 2023년 3회 영상정보관리사 필기 기출문제 2023년 4회 영상정보관리사 실기+필기 기출문제 2024년 1회 영상정보관리사 실기+필기 기출문제 2024년 2회 영상정보관리사 실기+필기 기출문제1. (사)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공식 인증 교재 시험 주관사인 (사)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집필진이 출제기준에 맞춰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고, (사)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의 공식 인증 교재이기에 최고의 적중률을 보장합니다. 2. 유료 동영상 강의 교재 단기간에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할 수 있도록 저자 직강 유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합니다. 3. 효율적인 내용 구성 과목별 내용을 출제 비중에 맞춰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으며, 중요 내용에 ‘중요합니다’로 강조하여 중요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수의 사진과 삽화를 수록했습니다. 4. 실기시험 준비 및 최신 기출문제 최신 실기 기출문제와 필기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기시험의 출제 방법과 경향을 파악하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부자 되기
성안당 / 문주용 (지은이) / 2018.12.03
16,000원 ⟶ 14,400원(10% off)

성안당소설,일반문주용 (지은이)
재테크 투자 성공을 위해 필요한 비결과 노하우뿐만 아니라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은 재테크 투자 현장에서 실패 혹은 사기당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을 담았다. 저자만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비결과 노하우를 확실히 배울 수 있다.Prologue 제1장 돈 되는 투자 노하우 01 직장을 다니면서 만드는 재테크 성과 02 재테크의 시작 03 주식·부동산·암호화폐 04 재테크 배팅의 핵심 원리 05 기초 자금 조달 방법 06 왜 재테크를 위해서 직장이 있어야 하나 제2장 암호화폐투자 01 왜 암호화폐가 먼저인가 02 채굴을 통해 암호화폐를 이해하다 03 누구나 쉽게 뛰어드는 시장 : 트레이딩 04 국가 간 암호화폐의 갭(Gap) 투자 : 재정거래 05 과학적 분석의 자동매매 : 봇(BOT) 06 현금 관리와 트레이딩 방식 07 호재와 악재를 보는 기준 : 호재정리 08 ICO[Initial Coin Offering : 암호화폐 공개] 09 절대 금지 : 리딩, 단타방, 펌핑방, 상장 제3장 부동산투자 01 종잣돈 없이 부동산투자는 불가능한 걸까 02 빚테크도 전략이다 03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모두에게 주어진 합법적 로또다 04 분양·특별 분양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이 돈 번다 05 내 집 마련은 재테크의 중심 06 회사 다니며 부동산을 공부하는 방법 07 좋은 집의 기준을 말하다 제4장 주식투자 01 주식투자 사전학습 02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자 03 반복되는 사이클을 주의 깊게 보자 04 종목 선정 방법 05 꼭 이해해야 하는 투자 방법 06 극비! 주식 필승기술 공개(분할매수의 비밀) 부록 투자 스터디 01 비트코인이 갖는 암호화폐시장에서의 위치와 의미 02 암호화폐시장에서의 기축통화란? ‘떡락장’ 발생 이유 03 한눈에 보는 서울지역 부동산투자(분양, 재개발) Epilogue“문대리, 언제 집도 사고 20억도 모았대?” 모르면 손해보는 직장인을 위한 ‘5년, 부동산+20억 자산’ 만드는 [부동산+주식+암호화폐] 실전 투자 성공기 직장생활 5년차, 32살, 부동산+20억 자산가 문주용(젊어부자), 월급만으로는 제대로 된 집 한 채도 사기 어려워 시작한 재테크 실전 투자 성공기를 공개하다! 블로그, 오픈톡, 방송 촬영 등에서 최근 가장 핫한 투자의 숨은 고수 문주용(젊어부자)이 직장인들을 위해 공개한 실전 투자 성공 비결과 노하우를 밝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젊은 직장인의 성공 재테크 노하우 둘째, 부동산+주식+암호화폐(가상화폐) 세 가지 투자 성공기 셋째,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은 재테크 현장에서 살아남는 비결 넷째, 직장을 다니면서 만드는 재테크 성공 노하우 직장생활 5년차, 32살, 부동산+20억 자산가 문주용을 만나다. 월급만으로는 집 한 채도 사기 어려운 오늘날의 젊은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 투자 성공 비결과 실패 없이 살아남는 비결을 나누는 것에 동의하다. 이 책은 재테크 투자 성공을 위해 필요한 비결과 노하우뿐만 아니라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은 재테크 투자 현장에서 실패 혹은 사기당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을 담았기에 지금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젊은 직장인들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읽어야 한다. 또한, 문주용 저자만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비결과 노하우를 확실히 배울 수 있다.
무경계 인간 호모옴니쿠스
비욘드북스 / 송승선 (지은이) / 2020.10.05
14,000

비욘드북스소설,일반송승선 (지은이)
지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그 채널 사이와 각 채널 안에서도 모든 것이 기술로 연결되는 시대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온라인이나 IT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각기 나름의 장점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본 적이 없는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서 최첨단 온라인 유통 조직의 리더로 살고 있는 저자의 일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유통의 방향을 읽어본다. 24시간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으며, PC와 모바일로 주로 업무를 하고,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 자동차 등 사물인터넷을 통하여도 ‘가상’ 공간인 온라인에 연결되어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을 흥미롭고 쉬운 문장을 재치 있는 삽화와 함께 엮었다.1. 호모 옴니쿠스의 출현 응답하라 1988 | 옴니채널의 등장 | 슬기로운 옴니채널 라이프 | 모바일로만 살아보기 | 세대별 호모 옴니쿠스 - X세대와 MZ세대 | 시니어 호모옴니쿠스 | 디지털 디바이드 2. 옴니채널 라이프 취직과 이직 |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 재택 근무 | 은행과 카드 | 보험 | 커뮤니티 | 교육 |여행과 나의 위치 | 스마트홈(사물인터넷) | 스마트카 | 사람을 향합니다 3. 옴니채널 쇼핑 라이프 회원제와 로그인 | 탐색과 검색 | 광고 | 가격 | 결제와 간편 결제 | 보안 인증 | 라스트 마일 서비스 | 1비대면 배송 | 픽업과 드라이브 스루 | 결품과 고객 경험 | 반품 | 고객의 소리 | 상품평 | 택배 포장과 환경 | 나는 안전하고 싶다 4. 옴니채널의 진화 무노력 쇼핑 | 나는 단순하게 살고 싶다 | 방문판매 채널의 진화 | 아바타 쇼핑 | 우리 대화로 하자 | 인간은 필요없다 |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이유 | 온라인 쇼핑의 종말과 신유통 | 중국에서의 생활 | 드디어 허마센셩입니다지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그 채널 사이와 각 채널 안에서도 모든 것이 기술로 연결되는 시대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온라인이나 IT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각기 나름의 장점과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많은 채널을 넘나들며 살고 있다. 이미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무경계 인간’을 ‘호모 옴니쿠스’라고 명명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호모 옴니쿠스’인 ‘나’를 알게 되는 것, 또 다른 세상을 준비하는 일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본 적이 없는 아날로그 시대에 태어나서 최첨단 온라인 유통 조직의 리더로 살고 있는 저자의 일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유통의 방향을 읽어본다. 24시간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으며, PC와 모바일로 주로 업무를 하고,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 자동차 등 사물인터넷을 통하여도 ‘가상’ 공간인 온라인에 연결되어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을 흥미롭고 쉬운 문장을 재치 있는 삽화와 함께 엮었다. 매우 전문적인, 매우 재미있는!! 끝까지, 단숨에, 여러 번 읽게 되는 경제 실용서 시대에 뒤처질까 걱정하는 우리를 위한 독서 흥미로운 이야기와 재치 있는 삽화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호모 옴니쿠스’인 나의 미래를 발견합니다! 소상공인부터 대기업 리더에 이르기 까지 사회 초년생부터 멋진 은퇴를 준비하는 기업인까지 언제나 멋진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현직 대기업 온라인 유통조직 리더인 저자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열심히 살면서도 가장 재미있는 사람이다. 그녀의 재치와 유머가 언제나 주변 사람을 편하게 하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인기 많은 상사인 것을 여러 정황을 통해 알게 되었다. 충분히 ‘꼰대’가 될 수 있는 연륜을 가졌으나 누구보다 신선하고 새로운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에게만은 항상 정확하고 엄격한 속내를 보았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이러한 저자의 글을 짤막한 칼럼으로 접하면서 책으로 엮고 싶은 소망이 간절했다. 원고를 받고 최초의 독자가 되어 한 번에 빠져들었다. 가장 전문적인 이야기를 가장 쉽게 풀어 낸 저자 특유의 재치가 군데군데 묻어난다.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여유롭게 글을 읽다가도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저자의 예리한 분석과 전문 지식은 새로운 시대를 조명해주는 소중한 불빛이 되어준다.1. 호모 옴니쿠스의 출현다양한 채널을 그때그때 니즈에 맞게 이미 사용하고 있는 우리가 바로 무경계 옴니채널형 인간인 ‘호모 옴니쿠스’가 아니겠는가. 나는 유선 전화로 통화하고 현금만 들고 다니던 시대에 태어나고 성장해서, 무선 전화와 신용카드의 시대를 지나, 휴대폰 하나로 사는 것이 가능해진 시대에 살고 있다. 같은 상품에 대해 X세대는 친근함을, MZ세대는 새로움을 느끼는데 그들이 한 세상에 살고 있고, 나는 그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 상품을 팔아야 한다. 타깃 고객에 맞게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하여 쉽고 편리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배려 커머스가 필요하다. 은퇴 후의 나를 위하여 내가 받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어놓고 은퇴할 것이다. 2. 옴니채널 라이프어디에 있든 컴퓨터의 끝에 붙어서 서로 연결되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스스로의 시간과 업무의 질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은행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친절은 미소가 아니라 돈이다. 즉 지점의 운영 비용을 이자로 돌려 고객에게 경제적 혜택으로 주는 것이 인터넷 전문은행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모르며 보이지도 않지만 누군가는 나와 같은 고민과 귀찮음을 느끼면서도 이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는 것이다. 원격 교육 자체의 문제점을 제기하기보다는 원격 교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할 아이디어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여기에 사업의 기회 또한 있다. 인터넷 기술을 사물에 넣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다만 생활의 어느 맥락에 넣었을 때 고객들이 가치 있다고 느끼고 그것을 활용할까가 문제다.‘인간지능’이 아닌 ‘인공지능’이 더 많은 데이터와 기술을 통하여 외로운 현대인인 우리를 더 이해해주는 날이 올 수도 있겠다, 슬프게도… 3. 옴니채널 쇼핑 라이프짧은 광고 속에 녹여낼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가 실제 생활인의 경험담에서 쏟아져 나온다. 뭘 들고 다니거나 기억하지 않아도 되고 눈 한번 부릅뜨거나 얼굴을 보여주거나 안되면 지문으로라도 로그인과 금융 거래가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 행복하다. 눈, 지문, 얼굴을 어딘가에 두고 가거나 잃어버릴 일은 없을 테니 말이다. 감성적 라스트 마일에 따라 고객을 우리 브랜드 아주 가까이로 데려올 수도, 혹은 아주 돌아오지 못할 먼 곳으로 보내버릴 수도 있다. 많이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품’ 없이 잘 배송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물건을 잘 받아야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방문할 충성고객이 되기 때문이다. 한 명의 고객은 틀릴 수 있어도 만인이 틀리기는 어려운 집단 지성의 힘을 빌어 그 상품이 얼마나 보편적으로 훌륭한지 상품평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상품의 구색과 편의성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해야 하는 의식 있는 온라인 쇼핑업체가 되어야 하는 어려운 시대다. 새롭게 나타나는 신기술들이 우리의 삶에 필요한 곳으로 정렬되어 적어도 나와 내 가족이 먹고 있는 먹거리가 안전한 것인지를 알려주면 좋겠다.
당나라 뒷골목을 읊다
글항아리 / 마오샤오원 지음, 김준연.하주연 옮김 / 2018.02.02
19,500

글항아리소설,일반마오샤오원 지음, 김준연.하주연 옮김
나라의 일생을 기록한 것이 사史라면, 사람의 하루하루를 기록한 것은 시詩다. 시는 그 시대 사람들의 일상과 꿈, 온갖 시시콜콜한 것부터 원대한 것까지 그들이 행하고 또 바라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저자 마오샤오원은 중국 고전 시가를 대중에게 소개해온 작가로, 여기서는 당시 약 300수를 들어서 당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9개의 분류, 즉 '입신양명' '결혼' '꽃' '꿈' '화장' 등으로 묶어 보여준다. 이 책에서 우리는 기존의 역사서가 제공하던 유의 정보들, 당나라가 다른 나라와 어떤 관계에 있었고, 아무개 왕이 무슨 정책을 폈는지 등은 알 수 없지만, 당나라가 강성하던 시기 그 사람들의 연회가 얼마나 호화로웠고, 당나라의 성쇠에 따라 여인들의 옷차림은 어떻게 달라졌으며, 꽃과 풀로도 싸울 정도였던 그들의 호승심이 어떤 놀이 풍경을 자아냈는지 등을 알게 된다. 적재적소에 함께 실린 중국의 옛 그림 약 100폭은 상상을 풍부하게 한다. 더불어 시의 구절을 직접 인용했기에 고대 중국의 호시절에 어떤 아름다운 시가 있었는지 알게 되는 것은 물론이며, 곳곳에서는 이백, 두보, 한유, 백거이 등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대시인의 일화가 등장해 흥미를 돋운다.프롤로그 1장 자기 홍보: 시와 입신양명 2장 연리지: 혼례에서 이혼까지 3장 꽃: 모란 열풍 4장 도깨비불: 꿈과 기이한 이야기 5장 매화 화장: 분을 칠하고 연지를 바르고 6장 붉은 소매: 기루의 여인들 7장 구름옷: 노출과 남장 8장 식탐: 연회의 금은 그릇 9장 북 치기: 꽃과 향으로도 싸우다 남은 이야기 에필로그 주 옮긴이의 말당나라 일상을 훔쳐본 CCTV! 시 300수와 그림 100폭에 은연중 드러난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끄집어내다 나라의 일생을 기록한 것이 사史라면, 사람의 하루하루를 기록한 것은 시詩다. 시는 그 시대 사람들의 일상과 꿈, 온갖 시시콜콜한 것부터 원대한 것까지 그들이 행하고 또 바라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마오샤오원은 중국 고전 시가를 대중에게 소개해온 작가로, 여기서는 당시唐詩 약 300수를 들어서 당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9개의 분류, 즉 ‘입신양명’ ‘결혼’ ‘꽃’ ‘꿈’ ‘화장’ ‘기녀’ ‘옷’ ‘음식’ ‘싸움’ 등으로 묶어 보여준다. 이 책에서 우리는 기존의 역사서가 제공하던 유의 정보들, 당나라가 다른 나라와 어떤 관계에 있었고, 아무개 왕이 무슨 정책을 폈는지 등은 알 수 없지만, 당나라가 강성하던 시기 그 사람들의 연회가 얼마나 호화로웠고, 당나라의 성쇠에 따라 여인들의 옷차림은 어떻게 달라졌으며, 꽃과 풀로도 싸울 정도였던 그들의 호승심이 어떤 놀이 풍경을 자아냈는지 등을 알게 된다. 적재적소에 함께 실린 중국의 옛 그림 약 100폭은 상상을 풍부하게 한다. 더불어 시의 구절을 직접 인용했기에 고대 중국의 호시절에 어떤 아름다운 시가 있었는지 알게 되는 것은 물론이며, 곳곳에서는 이백, 두보, 한유, 백거이 등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대시인의 일화가 등장해 흥미를 돋운다. 결국 독자들은 이러한 대시인을 비롯한 그 시대의 훌륭한 시인들과 함께 시대의 뒷골목을 걷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태산처럼 큰 사람들 스스로 자못 빼어나다고 여겨서/ 곧장 중요한 지위에 올라 임금을 요순 위에 이르게 하고/ 다시 풍속을 순후하게 하고자 했습니다 _두보, 「위좌승 어른에게 올리다」 시를 통해 고대 중국을 체험하는 것은 그렇다 해도, 여러 나라 중 굳이 당나라를 살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마오샤오원은 당나라 사람들이 ‘여느 고대 중국의 사람들’과는 달랐다고 말한다. 이는 당나라가 당시 세계에 견줄 만한 나라가 없을 만큼 강성한 대국이었던 것과 관계있다. 당나라의 기세가 뻗어나갔던 만큼, 당나라 사람들의 기세도 치솟았으며, 이는 그들 생활의 일거수일투족에 새롭고 재미있는 풍경을 만들어냈다. 당나라 사람들은 우선 자유로웠다. 겸손이 최고의 미덕이었던 중국에서 당나라 사람들은 자신을 자랑하기 위해 시를 들고 권력자의 집을 닳도록 드나들었고, 자신의 시를 명승지에 걸고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길 바랐다. 여성들은 모자를 벗고 옷깃을 낮추어 노출의 금기를 깨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고, 남장 등 자신을 빛낼 수 있는 것이면 어떤 것도 개의치 않았다. 태평성대가 당나라 사람들의 자신감을 키웠고, 그들은 도덕이니 관습이니 하는 옛것에 휘둘리기보다 틀을 깨는 파격을 시도했다. 당나라 사람들은 또한 그 자유분방함으로 언제나 극단으로 나아가서, 늘 가장 큰 것, 가장 화려한 것, 가장 훌륭한 것을 추구했다. 꽃을 즐길 때는 자신의 집을 넘어 자신의 마을을 꽃으로 둘렀고, 술을 즐길 때는 수로를 만들어 술로 채우고 그 위에 배를 띄웠다. 자연을 곁에 둘 때는 바다를 보고 싶으면 방 하나를 물로 채우고, 키우는 새를 위해서는 물 위에 육지를 직접 만들어주었다. 강대국으로서 그들이 가졌던 생활의 여유, 마음의 여유가 보기 드물게 찬란한 생활 모습을 만들어냈다. 시로써 당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것은 팽창하는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들끓는지를 알게 해준다. 이렇듯 호기로웠던 당나라 사람들 중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집단을 둘 들자면 하나는 시인이다. 크고 눈부신 시대는 중국에서 유사 이래 손꼽히는 대시인들을 낳았고 위대한 시를 만들어냈다. 이백, 두보, 한유, 백거이, 왕유, 이상은, 피일휴, 원진, 사공도 등 역사에 남은 시인들이 이 시대에 태어나 깊은 궤적을 남겼다. 이백의 「월녀시」, 두보의 「여인행」, 백거이의 「장한가」처럼 우리나라에까지 그 이름이 알려진 시들과 함께 이름 모를 시인이 지은 이름 없는 아름다운 노래들 모두 번영했던 그 시대와 함께 흘러넘친 풍류와 기상을 보여준다. 위대한 시인을 낳은 시대답게 당나라는 시를 끔찍이 사랑한 시기였다. 당나라에서는 시인의 시 한 수가 웬만한 화폐보다 나았고, 기녀는 시를 외울 수 있는 것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였으며, 어떤 이는 자신의 몸에 시화를 빼곡히 문신해넣었다. 당나라 사람들의 생활과 함께 그들의 이러한 시심詩心이 책 속에 가득 들어차 있다. 또 다른 집단으로는 여성들이 있다. 마오샤오원은 여성 작가로서 당나라 여성들을 각별한 애정을 담아 그려냈다. 얼굴을 노을빛으로 물들이고 이마를 금빛으로 칠하던 그들의 황홀한 아름다움을 찬탄하고, 얼굴과 몸에 그늘을 드리웠던 갑갑한 복식을 벗어던진 대범함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동시에 시대 탓에 그들이 겪어야 했던 불행도 잊지 않았다. 불합리한 결혼생활에 당나라 여성들이 어떻게 저항했는지, 기루의 여인들은 어떻게 길러졌으며 여러 속박에 묶인 처지에서도 어떻게 당당할 수 있었는지를 설도 등 당대 여류 시인들의 시와 함께 엮었다. 보석처럼 꾸민 생활 옷은 황금 같고 몸은 옥 같고/ 눈은 가을의 물 같고 머리카락은 구름 같네 노을빛 치마에 달빛 웃옷을 입은 한 무리 _ 위장, 「천상의 선녀」 한 시대를 아는 것에 그 시대의 풍속과 물정에 대한 이해를 빼놓을 수 없다. 당나라 때는 파격을 좋아하고 무엇을 좇을 때 한계를 모르던 시기여서 갖가지 진기한 문화가 있었다. 마오샤오원은 당나라 사람들이 아름다움과 재미 그 자체를 즐겼던 사람이라고 썼다. 아름다움이며 재미에서 어떤 의미를 찾지 않고 그를 수단으로 삼지 않으며 목적지로서 즐겼다는 뜻이다. 이러한 당나라의 미학 덕에 그 시대 사람들은 거침없이 생활 구석구석을 풍성하게 꾸며나갔다. 이 책의 각 장은 그러한 재기 넘치는 생활상을 다룬다. ‘연리지’ 장은 당나라의 전통적 혼례 절차를 짚으면서 그와 더불어 그 절차 사이사이 시가 함께하던 아름답고 따뜻했던 광경을 그려냈다. 이 장은 당나라 때 이미 ‘합의 이혼’이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전한다. ‘꽃’ 장은 당나라 사람들이 꽃을 얼마나 다채롭게 즐겼는지 보여준다. 시험에 급제한 진사들은 ‘탐화랑探花郞’을 뽑아 진귀한 꽃을 구하는 대결인 ‘탐화’를 했고, 당나라 장안 거리의 여인들은 꽃을 머리 가득히 꼽고 누구 꽃이 아름다운지 겨루는 ‘투화鬪花’를 했다고 하니 봄에 장안의 거리 리가 얼마나 들썩였을까? ‘붉은 소매’ 장에서는 당나라의 기루와 그 안의 여인들을 그려낸다. ‘비루 먹은 말’로 불리며 여인들이 야만적으로 기녀로 길러지던 방식, 그런 한편에 대표적인 홍등가인 평강리의 단정하면서도 향기롭던 모습 등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구름옷’ 장은 당나라 여인들의 복식을 다룬다. 노란색과 붉은색 등 화려한 색채의 치맛자락들, 그리고 노출, 남장, 오랑캐 복장 등 금기를 깨는 유행이 그 여인들의 강한 성정을 드러낸다. ‘식탐’ 장에서는 당나라 때 중국인들이 ‘따로 먹기’에서 ‘함께 먹기’로 변화해갔음을 보여주며, 이역 식기와 서양 음식 등을 통해 당나라가 외래문화를 수입하는 데도 매우 호의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북치기’ 장은 당나라 사람들이 생활을 놀이로 만들기를 얼마나 즐겼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풀과 꽃을 꺾어와 그 이름과 별명으로 시를 지어 대결하는 ‘투초鬪草’, 차를 누가 더 잘 만드는지 겨루는 ‘투다鬪茶’ 등 먹는 것과 보는 것 모두를 놀이로 만들었다. 이 책은 중국 옛그림 약 백 폭을 글 중간 중간 배치해 독자들이 이런 생활을 구체적이면서 더 진실에 가깝게 상상할 수 있게 도왔다. 앞서 말한 생활상들, 즉 시를 짓는 모습, ‘투초’를 벌이는 궁궐 안 사람들, 남장을 한 채 말을 타고 봄놀이를 떠나는 여인들 등을 이 그림들 속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내가 하고 싶은 작업은 바로 『전당시全唐詩』, 즉 당나라 사람이 쓴 그 5만 편가량의 일기를 이용해서 퍼즐 놀이를 하는 것이다. 가슴이 뛰고 호흡이 있고, 아프기도 하고 떠들썩하기도 하고, 생기 있고 요동쳤던 당나라라는 시대의 퍼즐을 맞춰보려고 한다. 시에서 당나라의 정책 혹은 전쟁이나 법령이 아닌 이야기들을 끄집어내고자 하는 것이다._「프롤로그」 당나라 후기의 유명한 재상인 배도裴度는 오랫동안 병을 앓았는데, 늦봄에 우연히 남쪽 정원을 노닐다 모란이 아직 피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난간에 기대어 유감을 금치 못했다. “내가 이 꽃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니 슬프구나.” 그런데 이튿날 남쪽 정원에 한 무리의 모란이 먼저 피었다. 하인이 다급히 이 소식을 알리자 배도가 그 말을 듣고 마치 원진이 친한 친구인 백거이가 폄적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뒤의 반응처럼 “죽을병에 걸렸다 놀라 일어나 앉아” 기를 쓰고 나가서 모란을 감상했다. 배도는 활짝 핀 모란을 보며 깊은 위로를 받고 집으로 돌아와 사흘 뒤에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한다. _ 「꽃: 모란 열풍」 어조은魚朝恩은 방을 하나 만들고, 방의 네 벽에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판을 설치했다. 유리판 사이에는 흐르는 강물과 각색의 수초와 물고기들을 가득 채워두고 ‘어조동魚藻洞’이라고 불렀다. 그 안에 있으면 물빛이 맑게 반짝거렸고, 아름다운 물고기가 머리 위로 헤엄치고 부드러운 수초가 숨결에 흔들리면 정말로 쉬즈모徐志摩가 묘사한 그대로였다. “하늘의 무지개여라. 부평초 사이로 잘게 부서져, 오색의 무지개 같은 꿈속으로 가라앉나니.”_「도깨비불: 꿈과 기이한 이야기」
하루만에 말할 수 있는 실용 캄보디아어
명지출판사 / 곽동근 지음 / 2012.04.05
18,000원 ⟶ 16,200원(10% off)

명지출판사소설,일반곽동근 지음
캄보디아어를 배우지 않고 바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책. 캄보디아어를 블럭맞추기놀이 처럼 이쪽 저쪽으로 껴 맞추어서 도구처럼 쓸 수 있도록 하였다. 캄보디아어의 어감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까워, 아예 발음 표시와 동성표시까지 하였다.1. 인사말 추천사 2. 발음편 캄보디아어의역사 한글과 캄보디아어의언어적 비교 들어가기 전에 1) 초성: 캄보디아어의 자음 분석 - 자음발음 구분표 - 자음 발음 상세구분표 - 중첩자음 - 자음의 음역구분 - 한국어의 음역에 맞춘 캄보디아어 자음음역구분 2) 중성: 캄보디아어의 모음 분석 - 캄보디아어 독립모음 - 캄보디아어 모음 발음법(동성표시) - 캄보디아어 모음 동성표시 규정 3) 종성: 캄보디아어의 받침자음 분석 4) 변음법칙 - 범어 팔리어계열 단어 읽는 법 5) 발음 부호 6) 동성표시 규정 - 음역구분 및 표시 / 발음법 3. 읽기연습편 - 동성표시 읽는 법과 기본문형의 이해 - 동성표시 읽는 법 - 동성표시 읽을 때 주의사항 - 동성표에 음역 어감을 넣는 법 읽기 연습 및 기본문형 이해 1과 안녕하십니까? (인사말) 2과 당신의 성함은 어떻게 부릅니까? (주어+서술어 형) 3과 당신은 어디에 가려합니까? (주어+동사활용+목적어 형) 4과 당신은 어느나라 사람입니까? (주어+서술어+의문사 형) 5과 당신의 나이는 얼마입니까? (주어+서술어+수사 형) 4. 실제 활용편 - 품사별 단어분류 및 활용 서술어부 6과 형용사 활용 7과 동사 활용 건방진 제안 (하루 배운 캄보디아어로 연애편지 쓰기) 8과 반대말 활용 이 책은 제가 편하려고 만든 책입니다. 제가 캄보디아를 알게 된 것이 벌써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캄보디아어는 어렵고 쉽게 말하기 힘듭니다. 더욱이 저는 한국에서 일을 하는 관계로 캄보디아에 있는 시간이 적어, 이런 저에게 캄보디아에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은 늘 언어의 생소함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입안에서만 도는 캄보디아어가 한국에 돌아갈 때쯤이면 어느 정도 되지만, 다시 한국에서 일을 하고 나면 다시 감을 다 잊어 버리게 됩니다. 이런 반복에 지친 제가 이번에 "캄보디아어를 배우지 않고 바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책"을 만들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어의 어감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까워, 아예 발음 표시와 동성표시까지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런 저의 이기적인 필요성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전문적으로 캄보디아어를 배울 필요가 없는 분이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캄보디아어를 배운다는 생각보다는, 캄보디아어를 블럭맞추기놀이 처럼 이쪽 저쪽으로 껴 맞추어서 도구처럼 쓴다고 생각해 주십시요. 저는 감히 이 책을 이용하시면 캄보디아어가 한국사람이 가장 쉬게 배울 수 있는 언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트루 리버럴리즘
7분의언덕 /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 (지은이), 홍지수 (옮긴이) / 2020.10.15
22,000원 ⟶ 19,800원(10% off)

7분의언덕소설,일반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 (지은이), 홍지수 (옮긴이)
자유주의는 2세기 전에 등장한 이론으로, 인간은 노예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모든 이에게 동등한 권리를 허용해야 하며 모두 법적으로 동등하게 제약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자유주의는 지난 2세기 동안, ‘대풍요’라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보통 사람들이 상업적으로 검증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부를 이룬 뒤,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그 결과 현재 우리는 과거 조상보다 3,000배나 더 잘살게 되었다. 그러나 자유주의는 개인에게 끊임없이 강제력을 행사하려는 국가, 정부, 관료 등에 위협받았고 그 의미가 왜곡되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자유주의(리버럴)’가 ‘좌익 성향의 국가주의자’, ‘점진적 사회주의자’의 의미로 쓰인다. 이 책에는 잡지 <이성 (Reason)>을 포함한 여러 잡지 및 신문에 기고한 에세이와 인터뷰 그리고 저자의 저서 중 하나인 《부르주아 덕목》에서 발췌한 글 등이 실렸다. 50개 챕터의 제목만 보아도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쉽게 알 수 있는데, 각 챕터는 경제사, 경제정책, 정치철학, 동성애자 인권,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등에 대한 저자의 주장을 담고 있다.한국어판 서문 · 8 들어가는 말 · 14 PART 1 인도적인 자유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 23 Chapter 1 근대 자유주의자는 애덤 스미스가 말한 기회의 평등을 앞세웠다 · 25 Chapter 2 자유주의는 큰 시련을 겪었다 · 32 Chapter 3 근대 자유주의자는 보수주의자도 국가주의자도 아니다 · 40 Chapter 4 자유주의자는 민주주의자이고 시장은 민주적이다 · 50 Chapter 5 자유주의자는 강요라면 질색한다 · 57 Chapter 6 1776년부터 현재까지 자유주의는 바람직한 결과를 낳았다 · 63 Chapter 7 1848년 이후 자유주의는 약화되었다 · 70 Chapter 8 ‘사회적 자유주의’는 비자유주의적이었다 · 81 Chapter 9 새로 등장한 비자유주의는 아주 거대한 정부를 낳았다 · 90 Chapter 10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는 거의 없다 · 98 Chapter 11 디드러는 서서히 근대 자유주의자가 되었다 · 110 Chapter 12 자유주의를 반박하는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 · 115 Chapter 13 우리는 자유주의자가 될 수 있고 되어야만 한다 · 123 Chapter 14 이를테면 보호를 중단하라 · 133 Chapter 15 국가주의는 이제 그만 고집하라 · 142 Chapter 16 폭정에서 비롯되는 빈곤이 진짜 문제다 · 147 Chapter 17 인도적인 자유주의는 윤리적이다 · 155 PART 2 인도적인 자유주의는 사람들을 풍요롭게 한다 · 169 Chapter 18 자유와 존엄이 오늘의 세계를 설명한다 · 171 Chapter 19 중국의 푸둥은 경제적 자유주의의 상징이다 · 176 Chapter 20 시장에서 검증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빈곤층을 구제한다 · 184 Chapter 21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행위는 비윤리적이지 않다 · 193 Chapter 22 분수효과도 낙수효과도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이 아니다 · 199 Chapter 23 오늘의 세계를 만든 주인공은 자유주의적 개념이다 · 207 PART 3 불평등에 대한 우려는 이번에도 틀렸다 · 221 Chapter 24 강제로 추구하는 결과적 평등은 부당하고 비인도적이다 · 223 Chapter 25 피케티는 틀렸다 · 234 Chapter 26 유럽은 평등주의적 정책에 저항해야 한다 · 241 Chapter 27 피케티가 칭찬받을 만한 점도 있다 · 253 Chapter 28 시장경제 사회에 대한 비관론은 과학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 257 Chapter 29 부유층은 나머지 계층에게 손해를 끼치면서 부유해지지 않는다 · 268 Chapter 30 피케티 책에는 심각한 기술적 오류가 있다 · 279 Chapter 31 불평등의 윤리적 산정은 틀렸다 · 289 Chapter 32 불평등은 자유로운 사회에서 발생하는 한 윤리에 어긋나지 않는다 · 297 Chapter 33 재분배는 효과가 없다 · 308 PART 4 다른 비자유주의적인 개념도 틀렸다 · 319 Chapter 34 1755~1848년에 등장한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는 끔찍했다 · 321 Chapter 35 경제라는 하늘은 무너지지 않는다 · 326 Chapter 36 서구는 쇠락하지 않는다 · 332 Chapter 37 실패라는 화법은 위험하다 · 338 Chapter 38 자본주의라는 말은 과학적으로 틀린 표현이다 · 348 Chapter 39 마르크스주의는 미래로 나아가는 데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 356 Chapter 40 좌익진영에도 경청하는 이들이 있다 · 366 Chapter 41 좌익진영은 자유주의가 실제로 낳은 결과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 378 Chapter 42 좌익진영은 자유주의적 대안을 모색하지도 않는다 · 387 Chapter 43 포스트모던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가능하고 바람직하다 · 397 Chapter 44 서구가 풍요로워진 이유는 제국주의 덕분이 아니다 · 408 Chapter 45 자유주의는 성소수자에게도 바람직하다 · 414 Chapter 46 최저임금제는 빈곤층과 여성에게 해롭게 설계되었다 · 422 Chapter 47 기술변화로 인한 실업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 429 Chapter 48 정말로 큰 걱정거리는 청년실업으로 이는 규제에서 비롯된다 · 442 Chapter 49 환경에 대해 우려는 하되 효용성을 생각하라 · 450 Chapter 50 비자유주의는 사실을 무시하며 대체로 비윤리적이다 · 457 주 · 466 참고문헌 · 481 찾아보기 · 504“급격히 증가하는 국가의 강제력에 경종을 울리고, 진정한 자유주의의 가치 회복을 열정적으로 주장하는 책” 자유주의는 2세기 전에 등장한 이론으로, 인간은 노예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모든 이에게 동등한 권리를 허용해야 하며 모두 법적으로 동등하게 제약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자유주의는 지난 2세기 동안, ‘대풍요’라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보통 사람들이 상업적으로 검증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부를 이룬 뒤,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그 결과 현재 우리는 과거 조상보다 3,000배나 더 잘살게 되었다. 그러나 자유주의는 개인에게 끊임없이 강제력을 행사하려는 국가, 정부, 관료 등에 위협받았고 그 의미가 왜곡되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자유주의(리버럴)’가 ‘좌익 성향의 국가주의자’, ‘점진적 사회주의자’의 의미로 쓰인다. 이 책에는 잡지 <이성 (Reason)>을 포함한 여러 잡지 및 신문에 기고한 에세이와 인터뷰 그리고 저자의 저서 중 하나인 《부르주아 덕목》에서 발췌한 글 등이 실렸다. 50개 챕터의 제목만 보아도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쉽게 알 수 있는데, 각 챕터는 경제사, 경제정책, 정치철학, 동성애자 인권,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등에 대한 저자의 주장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유주의적 가치를 소상히 밝히고 자유주의에 씌워진 오해를 바로잡는다. 그리고 인류가 당면한 최대 난관은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과 폭정이라고 말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결과적 평등에 의한 재분배가 아니라, 진정한 자유주의적 가치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1776년 애덤 스미스가 주창한 평등, 자유, 정의를 토대로 빈곤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작은 정부를 뜻하는 자유주의 말이다. 국가의 강제력이 증가하는 지금, 진정한 자유주의 가치가 회복되어야 한다 자유주의는 2세기 전에 등장한 이론으로, 인간은 노예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모든 이에게 동등한 권리를 허용해야 하며 모두 법적으로 동등하게 제약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남이 당신에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일은 당신도 남에게 하지 말라”는 황금률과, “네 이웃이 네게 하기를 바라는 대로 네 이웃에게 하라”는 황금률을 따른다. 자유주의는 지난 2세기 동안, ‘대풍요’라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즉 보통 사람들이 상업적으로 검증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부를 이루고,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었고, 그 결과 과거 조상보다 3,000배나 더 잘살게 되었다. 그러나 자유주의는 개인에게 끊임없이 강제력을 행사하려는 국가, 정부, 관료 등에 위협받았고 그 의미가 왜곡되었다. 미국에서 ‘자유주의’는 ‘리버럴’, ‘좌익 성향의 국가주의자’, ‘점진적 사회주의자’의 의미로 쓰인다. 저자는 자유주의라는 말을 되찾아오자고 한다. 그리고 근대 자유주의야말로 오늘날의 세계에 매우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1776년 애덤 스미스가 주창한 평등, 자유, 정의를 토대로 빈곤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작은 정부를 뜻하는 자유주의 말이다. 자유주의가 더 정의롭고 더 번영하는 세상을 만든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부의 불평등이 증가한다.” “윤리적인 철인 군주가 운영하는 정부는 양심적이며 우리가 낸 세금을 현명하고 적절하게 소비한다.” “재분배를 통해 부를 평등하게 나누어야 한다.” “시장은 불완전하므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 위 주장은 모두 틀렸다. 사실이 아니다. 저자는 불평등보다 더 큰 난관은 빈곤과 폭정이라 주장한다.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는 거의 없으며, 정부는 당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당신 자신보다 잘 알지 못한다. 정의롭고 풍요로운 세상을 위한 최선의 길은 바로 자유주의다. 역사적으로 자유주의는 창조적 파괴와 부르주아딜를 낳았고, 이로부터 보통 사람들은 엄청난 이득을 얻었다. 부르주아딜은 바로 다음과 같은 생각이다. “내가 제안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실험하고, 그에 따르는 수익은 (짜증 나는 경쟁자들이 진입해 흥을 깨기 전까지는) 내가 갖게 하라. 그러면 장기적으로 볼 때 모두를 부유하게 만들어 주겠다.” 어떤가? 정부나 국가에 자신의 삶을 맡기기보다 자신의 이익과 열정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하고 싶지 않은가? 우리 모두 진정한 자유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박학다식한 자유주의자가 톡 쏘는 문체로 저술한 최고의 자유주의 교양서 저자인 경제사학자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다. 그녀는 스스로를 살면서 할 만한 것은 다 해 봤다고 자평한다. 과거에는 실증주의적 사회공학자, 페이비언 사회주의자 그리고 남자였고, 현재는 자유시장주의 페미니스트, 계량적 포스트모더니스트 그리고 여자이다. 이 책에는 잡지 <이성 Reason>를 포함한 여러 잡지 및 신문에 기고한 에세이와 인터뷰 그리고 저자의 저서 중 하나인 《부르주아 덕목》에서 발췌한 글이 실렸다. 50개 챕터의 제목만 보아도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쉽게 알 수 있는데, 각 챕터는 경제사, 경제정책, 정치철학, 동성애자 인권,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등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유주의의 개념과 지난 200년간의 역사를 전반적으로 소개한 뒤, 자유주의적 개념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 이유, 불평등이 증가한다는 주장이 틀린 이유 그리고 민족주의, 사회주의, 최저임금, 기술변화에 따른 실업, 청년 실업 등 비자유주의적인 사상과 경제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유주의적 가치를 소상히 밝히고 자유주의에 씌워진 오해를 바로잡는다. 그리고 인류가 당면한 최대 난관은 불평등이 아니라, 빈곤과 폭정이라고 말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결과적 평등에 의한 재분배가 아니라, 진정한 자유주의적 가치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주장하고 있다.부는 자본의 축적이나 국가가 추진하는 정책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부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도록 하는 자유주의에서 비롯된다. 작게는 근로자가 용감하게 새 일자리를 구해 이직하고 자영업을 하는 여성이 미용실을 여는 행동, 크게는 전자제품과 자동차를 제조해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삼성, LG, 현대 같은 기업의 행동에서 비롯된다. 새로 미용실을 열거나 평면 TV를 만드는 것과 같은 개인의 행동을 통해 공공자산인 고속도로와 사유재산인 마천루에 가치가 부여된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무렵, 당신이 예전의 자유주의를 새삼 지지하도록 설득됐기를 바란다. 여기서 자유주의라는 용어는 현재 미국에서 통상적으로 말하는 ‘리버럴’을 뜻하지 않는다. 리버럴은 끔찍할 정도로 반자유적이고, 정부의 기획과 규제와 물리적 강제력이 점점 커지는, 변호사들이 주도하는 정치이다. 여기서 자유주의는 경제학자가 주도하는 ‘자유로운 기획’, 미국이 아닌 나머지 지역에서 일컫는 ‘자유주의’를 뜻한다. 1776년 애덤 스미스가 말했듯이, (사회적) 평등, (경제적) 자유 그리고 (법적) 정의를 토대로 빈곤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적절한 정도로 절제된 정부를 뜻하는 자유주의다. 진정한 근대 자유주의 말이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따라서 나는 이상하게도 유독 미국에서만 ‘좌익 성향의 국가주의자’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자유주의자’라는 용어를 되찾으려 한다. 최근 미국의 ‘자유주의자(리버럴)’는 자유주의자의 첫 글자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게 되었고 이제 자신을 ‘진보(progressive)’라고 일컫는다. 그들이 ‘진보’라는 단어를 쓰게 놔두자. 그러면 진정한 의미에서 근대적인 자유주의자인 우리가 자유 주의자라는 단어를 쓸 수 있으니 말이다. <근대 자유주의자는 애덤 스미스가 말한 평등을 앞세웠다> 중에서
그림이 기도가 될 때
파람북 / 장요세파 수녀 (지은이) /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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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북소설,일반장요세파 수녀 (지은이)
요세파 수녀는 봉쇄수도원에서 세상과 담을 쌓고 수행과 노동의 삶을 살아간다. 요세파 수녀가 수행하는 시토회는 인간 존재 안의 사막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은거하며 공동생활을 하는 성 베네딕도 규칙을 적용한 수도회로, 엄격한 규칙을 지키며 수행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것이 세상일과 무관하게 지내는 것은 아니다. 봉쇄수도원을 정주생활을 원칙으로 하지만 수정만 STX 조선소 건립 반대를 위해 봉쇄를 풀고 수정리 주민들과 항의 데모에 나서기도 했다. 사회정의와 영성은 분리될 수 없는데, 수도회가 봉쇄를 풀고 거리에 나선 것은 모든 것을 다 잃은 할머니 안에서 예수님을 보았기 때문이다. 요세파 수녀는 또한 시인이기도 하다. 늘 하느님을 생각하고, 세상과 자신 안에서 하느님을 찾는 여정을 매일 시로 써 내려간다.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요세파 수녀의 그림 묵상은 우리를 전혀 다른 차원에 놓인 그림의 세계로 초대한다. 그림 속에 깊게 스며든 작가의 영혼을 들여다보며,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더욱더 풍성하게 해준다. 요세파 수녀에게 그림은 신비의 세계를 열어주는 매개다. 어떤 그림은 눈을 밝게 해주며 침침했던 눈에서 무엇인가 걷어내며 신비의 세계로 초대해준다. 그렇게 말을 걸어오는 그림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글과 형상이 이미지로 압축되는 어느 지점, 그 공동의 땅에서 도달한다. 머리글: 그림, 영원을 향해 열린 창문 1. 상처 입은 치유자 죄를 허락하는 사랑 유다의 배신, 우리는? 겁쟁이들의 부활체험 엉터리없는 계산법 일치의 영 뒤집어 놓는 열정 삶이 잔인할지라도 빛 속을 걷는 이들 우리의 내면에 도사린 폭력성 정직한 절망 죽음 앞에 서면 구해주십시오 녹색 십자가 상처 입은 치유자, 상처 입은 불구자 절망 속의 희망 2. 감돌아 머무는 향기 저 사람을 보라 그 역동성 창조, 그 인간학 저 무심한 눈빛 우리의 마음이 불타오르지 않았던가 맑음, 영혼의 그릇 모두 사람 되어가는 길 위에 싱그런 만남 씨 뿌리는 사람 아름다운 얼굴 만남의 끝자락 피고 태초의 여인 자기도취, 자기 비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절정 너머에서 시작되는 삶 변두리에서 깊어지는 삶 어둠의 터널 끝에서 만나는 빛 나락에서의 웃음 조소 혹은 미소? 3. 불꽃이어라 그림자가 길어 슬플 때 절망을 숨기지 말자 낡은 구두 한 켤레 이 광란의 시대 불꽃이어라 자신을 비우면 온전한 무방비의 상태 구유, 그 시대 양심의 자리 완전한 승리, 반쪽의 승리 사랑은 공간을 만드는 일 반쯤 죽은 상태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밤의 카페 쉼 작고 푸른 별 지구를 위해내면에 드리운 어둠의 장막을 열어젖히는 그림, 마침내 빛의 세계로 이끄는 언어의 매혹과 신비! “그림 앞에 서면 눈이 환해집니다. 침침했던 눈에서 무엇인가 걷히면서 보이지 않던 것이 보입니다. 그림은 제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고, 제 몸이 무거워 들어가지 못했던 신비의 세계를 열어줍니다. 생명, 자유, 용서, 사랑, 초월적인 것,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 종교적인 것들을 표현하는 그림들은 가만히 있는 저를 잡아당겨 세웁니다. 우선 화가의 삶이 그 안에 녹아 있고, 더 들어가면 화가 자신마저 넘어 저 먼 어떤 것, 인간의 눈에 희미한 어떤 것 혹은 실재가 우리 앞에 턱 놓이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설픈 종교체험보다 훨씬 강렬하게 인간을 초월적 실재 앞에 놓아줍니다. 더욱이 형식적인 예배, 틀에 박힌 기복적 기도로는 가까이 가보지도 못할 세계를 열어줍니다.” 그림과 그림 너머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수도원에서 온 그림 편지 요세파 수녀는 봉쇄수도원에서 세상과 담을 쌓고 수행과 노동의 삶을 살아간다. 요세파 수녀가 수행하는 시토회는 인간 존재 안의 사막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은거하며 공동생활을 하는 성 베네딕도 규칙을 적용한 수도회로, 엄격한 규칙을 지키며 수행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것이 세상일과 무관하게 지내는 것은 아니다. 봉쇄수도원을 정주생활을 원칙으로 하지만 수정만 STX 조선소 건립 반대를 위해 봉쇄를 풀고 수정리 주민들과 항의 데모에 나서기도 했다. 사회정의와 영성은 분리될 수 없는데, 수도회가 봉쇄를 풀고 거리에 나선 것은 모든 것을 다 잃은 할머니 안에서 예수님을 보았기 때문이다. 요세파 수녀는 또한 시인이기도 하다. 늘 하느님을 생각하고, 세상과 자신 안에서 하느님을 찾는 여정을 매일 시로 써 내려간다.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요세파 수녀의 그림 묵상은 우리를 전혀 다른 차원에 놓인 그림의 세계로 초대한다. 그림 속에 깊게 스며든 작가의 영혼을 들여다보며,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더욱더 풍성하게 해준다. 순간과 영원, 세속을 넘어선 신비의 세계로의 초대 요세파 수녀에게 그림은 신비의 세계를 열어주는 매개다. 어떤 그림은 눈을 밝게 해주며 침침했던 눈에서 무엇인가 걷어내며 신비의 세계로 초대해준다. 그렇게 말을 걸어오는 그림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글과 형상이 이미지로 압축되는 어느 지점, 그 공동의 땅에서 도달한다. 지나치게 아름다움만 강조되는 그림에서는 그러한 신비의 세계를 발견하지 못한다. 예쁘고 곱고 고상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것만을 계속 찾다 보면 구부러지고 못나고 일그러진 것은 자꾸 배제하게 되며, 장애인, 사회 저변의 불우한 이들, 난민을 배제하면서 외면하게 된다. 요세파 수녀에게 자신을 잡아당겨 세우는 그림은 생명, 자유, 용서, 사랑, 초월적인 것,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 종교적인 것들을 표현하는 그림들이다. 우선 화가의 삶이 그 안에 녹아 있고, 더 들어가면 화가 자신마저 넘어 저 먼 어떤 것, 인간의 눈에 희미한 어떤 것 혹은 실재가 우리 앞에 턱 놓이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어설픈 종교체험보다 훨씬 강렬하게 인간을 초월적 실재 앞에 놓아준다. 형식적인 예배, 틀에 박힌 기복적 기도로는 가까이 가보지도 못할 세계를 열어준다. 고흐의 〈낡은 구두 한 켤레〉는 힘겨운 노동을 감내하며 고달프게 살았을 한 사람을 떠올리며, 누가 구두의 주인일지 생각하게 한다. 요세파 수녀는 구두에서 하느님을 발견한다. 인간이 신고 신어 낡아진 구두,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놓고 헌신한 후 생명마저 내어놓고, 그 몸을 우리에게 양식으로 주신 하느님의 모습을, 또 인간에게 신겨 그것도 처절한 삶을 산 이의 발에 신겨 함께 처절한 시간을 보내고 일그러지고 찌그러진 구두에서 예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런 파격적 해석은 고흐가 누구보다 종교적인 인물이었음을 고려할 때, 꽤 설득력을 얻는다. 삶을 사랑하고, 참된 것을 추구하며, 사람과 친교를 갈망했으며, 단순한 외적 아름다움이 아닌 그 존재가 품고 있는 진짜 생명을 찾아내고 묘사할 줄 알았던 고흐이기 때문이다. 절망에서 희망을, 죽음에서 삶을 길어내는 치유의 힘 장 프랑수아 밀레의 〈만종〉에서 부부는 곡식이 담긴 바구니 앞에서 기도한다. 하지만 원래 그림에는 바구니 안에 그들의 ‘죽은 아기’가 있었다고 하니, 놀라운 사실이다. 아기의 싸늘한 시신 앞에 선 그들의 자세에는 한없는 고요함이 깃들어 있으나, 고통의 울부짖음으로 무너지고 일그러진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깊은 고통 속에서 기도하는 이 부부 뒤로 해는 이미 넘어가고 붉게 물든 노을로 삶의 잔인함과 처연함이 더 짙게 배어 나오는 풍경이다. 이 풍경 속에서 요세파 수녀는 고통마저 녹이는 불, 깊어가는 저녁, 깊어가는 겨울에도 꺼지지 않는 내면의 불을 발견한다. 고통은 이들에게 이 불을 끄는 찬물이 아니라 불을 더 타오르게 하는 기름이 되고 만다. 아들 예수를 잃은 마리아의 그림에서는 애끓는 어머니의 고통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평온함의 승화를 엿보게 해준다. 그런 승화는 비단 자신만의 고통뿐만 아니라 세상의 수많은 고통을 끌어안고 보듬어주는 강력한 치유의 힘으로 작용한다. 요세파 수녀가 수많은 그림에서 끊임없이 찾아내고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깊은 절망에서 희망을 길어내고 죽음 안에서 삶을 길어내고자 하는 갈망이다. 어떻게 보면 이는 종교의 핵심이기도 할 텐데, 굳이 종교를 뛰어넘어서도 인간사의 온갖 고통과 한계를 염두에 두었을 때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게 해주는 힘으로 작용한다. 종교적 서사가 함축된 그림 묵상은 사실 ‘지금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깊게 맞닿아 있다. 요세파 수녀의 그림 이야기는 깊고 묵직하며 우리 안의 잠들었던 감각세포를 깨워준다. 단순한 작품 감상이나 고상한 평을 넘어 맑고 평온한 그림의 세계에 빨려들어가게 해준다. 그렇게 하나의 그림을 통해 삶을 더욱더 깊게 들여다보면서, 살아가야 할 이유와 살아가는 힘을 얻게 해주는 치유의 힘을 선사해준다.죄를 허용하는 사랑!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랑! 자신을 떠나가는 것마저 허용하는 사랑! 이 비정한 아들은 모든 것을 탕진하고 나서야 마침내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죄가 죄로 드러날 때 비로소 보이는 사랑이 있습니다. 하느님 자비의 바다에는 죄도 차지할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떤 죄인이나 극악무도한 이도 여기서 배제되지 않습니다. 세상 어떤 극악무도함도 이 자비의 바다에 빠지기만 하면 바닷속 한 방울 물보다 작게 됩니다. 유다는 배신의 키스를 하면서도 뚫어져라 예수님의 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신 어찌 이럴 수 있습니까?”라고 따지는 듯한 얼굴입니다. 돈으로 팔아먹는 상황이라면 이런 장면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유다의 눈이 아니라 먼 곳을 바라보십니다. 그의 항변에 대답할 수도 없지만, 그의 길을 막을 수도 없는 아픔과 그를 향한 끝없는 사랑 그리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그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눈빛입니다. 어쩌면 유다는 “지금이라도 마음을 돌려요. 우리가 목숨이라도 내놓을 테니 무엇인가 확실하게 해보자고요.” 이렇게 외치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는 까르르 웃음이라도 터트릴 것 같습니다. 이 맑음! 아침을 고요히 물들일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맑을 때만이겠지요? 이 아이의 삶 역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만, 눈빛의 단단함이 그 역경들을 헤치고 그 맑음을 더 큰 성숙으로 이어갈 수 있으리라 믿게 해줍니다. ……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이보다 더 귀한 것이 없음을 깨닫는 날, 맑음의 고귀함도 더 크게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맑음은 나보다 남을 더 담을 수 있는 영혼의 그릇이니까요.
K-POP 통기타 171
서울음악출판사(SRMUSIC) / SRMUSIC 편집부 (감수) /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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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악출판사(SRMUSIC)소설,일반SRMUSIC 편집부 (감수)
통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기 좋은 K-POP곡을 총 560페이지에 무려 171곡이나 담은 악보집. 두껍지만 쉽게 펼쳐볼 수 있도록 최대한 펼친 면 2페이지로 편집했다. 맨 앞에는 통기타를 연주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15페이지 정도에 걸쳐서 설명하고 있으므로 입문자라도 바로 구입해서 활용할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기 K-POP악보집으로 즐거운 통기타 연주를 해보자.Part1 통기타 기초지식 -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1 통기타의 각 부분 명칭 2 기타의 종류 3 기타 주변기기 4 튜닝 5 통기타를 연주하는 자세 6 통기타를 위한 기초 음악이론 7 피크를 잡는 방법 8 오른손 연주법 9 이 책의 악보를 보는 방법 10 코드다이어그램 보는 방법 Part2 K-POP통기타186 1)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2)같은 곳에서 3)거짓말이야 4)걱정말아요 그대 5)겨울사랑  6)공감  7)구르미 그린 달빛 8)그 중에 그대를 만나 9)그 해 여름 10)그녀가 곁에 없다면 11)그녀가 말했다 12)그대라는 사치 13)그대와 나, 설레임 14)그댄 행복에 살텐데 15)그리고 하나 16)금요일에 만나요 17)꽃송이가 18)꿈에 19)꿈처럼 20)끄덕끄덕 21)끝 22)나만 안되는 연애 23)내 옆에 그대인 걸 24)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25)내가 저지른 사랑 26)너만을 느끼며 27)너무너무너무 28)너였다면 29)너의 의미 30)널 사랑하지 않아 31)네 생각 32)노력 33)눈꽃 34)눈의 꽃 35)니가 하면 로맨스 36)다시 너를 37)당신의 밤 38)돌아오지마 39)동경소녀 40)또 다시 사랑 41)또 하루 42)러시안 룰렛 43)리본(Ribbon) 44)링마벨(Ring My Bell) 45)마음 46)말해, 뭐해? 47)매일 그대와 48)목요일 밤 49)못먹는 감(Sour Grapes) 50)무릎 51)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52)벌써 일년 53)벚꽃 엔딩 54)벚꽃이 지면 55)별빛이 내린다 56)봄 사랑 벚꽃 말고 57)봄봄봄 58)봄인가봐(Spring Love) 59)불공평해(Unfair) 60)불장난 61)빌려줄게 62)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63)사랑비 64)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65)사랑이 맞을거야 66)사랑이 뭔데 67)사랑했나봐 68)사실은(The truth is) 69)세 단어 70)세월이 가면 71)센치해 72)손잡아 줘요 73)수고했어, 오늘도 74)숨 75)스물셋 76)스토커 77)시간과 낙엽 78)신촌을 못가 79)심술 80)심쿵해(Heart Attack) 81)싱숭생숭(SsSs) 82)싸운날 83)쏘쏘 84)쓰담쓰담 85)아마도 그건 86)안아줘 87)야생화 88)어디에도 89)어땠을까 90)어떻게 지내 91)어쩌면 나 92)에라 모르겠다 93)여기까지 94)여수 밤바다 95)예쁘잖아 96)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 97)오늘은 가지마 98)오랜 날 오랜 밤 99)오르막길 100)우리가 사는 이야기 101)우산 102)우아해(woo ah) 103)우연히 봄 104)우주를 건너 105)우주를 줄게 106)울어도 돼 107)위잉위잉 108)이 바보야 109)이 사랑 110)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111)이럴거면 그러지말지 112)잊어버리지마 113)잔소리 114)저 별 115)제주도의 푸른 밤 116)좋다고 말해 117)처음엔 사랑이란게 118)첫 눈 119)첫 이별 그날 밤 120)첫사랑 121)청춘 122)춥다 123)취향저격 124)커플(2016) 125)쿵 126)하늘바라기 127)혜화동(혹은 쌍문동) 128)휘파람 129)21 130)24시간이 모자라 131)3인칭의 필요성 132)7월 7일(One of these nights) 133)Ah-Choo 134)And July 135)BABY BABY 136)Beautiful 137)Bounce 138)Bye bye my blue 139)Cheer up 140)D(half moon) 141)Day Day 142)Don't Cry 143)Dream 144)Dumb Dumb 145)For Life 146)Give It To Me 147)Good luck 148)HOT PINK 149)I 150)I Don't Care 151)I Like That 152)I Love You 153)LAST DANCE 154)Loving U(러빙유) 155)Lucky One 156)Monster 157)My My 158)MY STAR 159)No Make Up 160)OOH-AHH 하게 161)PICK ME 162)Rain 163)Ring my bell 164)Romance 165)Rookie 166)Shut Up 167)Sing for You 168)The Day 169)TT 170)Why So Lonely 171)You(=I)오선악보와 코드 다이어그램으로 흥겹게 연주하는 K-POP 통기타 악보집 통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기 좋은 K-POP곡을 총 560페이지에 무려 171곡이나 담은 악보집. 두껍지만 쉽게 펼쳐볼 수 있도록 최대한 펼친 면 2페이지로 편집했다. 맨 앞에는 통기타를 연주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15페이지 정도에 걸쳐서 설명하고 있으므로 입문자라도 바로 구입해서 활용할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기 K-POP악보집으로 즐거운 통기타 연주를 해보자.
남경태의 열려라 한국사
산천재 / 남경태 지음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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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재소설,일반남경태 지음
예리하고 재미난 남경태의 한국사 이야기.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역사 전체를 불과 60장면에 담아서 보여준다. 연대기적 서술은 아니다.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읽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뽑아낸 60개 장면을 얼추 시대 순에 따라 펼쳐 보인다. 인명과 지명, 연도 등등 깨알 같은 지식은 몰라도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한눈에 꿸 수 있다. 그것이 가능한 까닭은 지은이가 한국사를 이른바 '국사(國史)'로서가 아니라 지역사라는 관점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60장면은 낱낱의 개별 사건으로 서술되거나 한반도 내에서 쑥 솟아난 사건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모든 장면은 우리 역사가 주변 세계, 그중에서도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와 긴밀한 연관을 가지고 전개되어온 것이라는 일관된 관점 아래 서술된다.책머리에 제1장 신화와 역사의 경계 세 개의 조선-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의 역사 세 개의 한국-한반도 중남부에 자리 잡은 삼한 우리는 왜 한민족일까? - 한민족과 대한민국의 뜻 제2장 삼국이 경쟁하던 시대 한글이 없던 시절에는 무엇으로 기록했을까? - 이두의 역사 달력에 얽힌 수수께끼- 고대사에서 달력이 가지는 의미 고구려의 미스터리 - 고구려라는 이름의 유래 호동 왕자의 뒷이야기 - 한반도의 패자가 된 고구려 94년을 왕으로 산 태조왕 - 만주로 뻗어 가는 고구려 상식 밖의 기원 2세기 - 역대 왕들의 장수 챔피언 최초의 매국노 - 두 임금을 남편으로 둔 여인 암탉이 울면? - 신라에만 있었던 여왕 ‘지역감정’의 뿌리 - 원수가 된 백제와 신라 굴욕적인 삼국통일 - 중국 중심적 고대 질서의 완성 우리 역사의 공백 - 신라보다 강했던 가야 김춘추의 화려한 외출 - 고대 최고의 외교관 살수대첩의 숨은 공신 - 을지문덕에 가린 영웅 건무 충신을 죽이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리라 - 성충 형제의 죽음과 백제의 멸망 당 태종의 고구려 콤플렉스 - 이세민과 연개소문의 첩혈쌍웅 신라를 도운 백제 유민 - 백제 부흥운동 발해 부근에는 없는 발해 - 발해의 진짜 이름 ‘춘추필법’으로 본 우리 역사 - 김부식의 사대주의 역사관 제3장 코리아를 낳은 고려 무혈로 세 나라를 인수한 왕건 - 후삼국과 고려 임시로 나랏일을 맡은 사람 - 권지국사의 전통 개국 초기 증후군 - 고려와 조선 초기 왕자의 난 신분제인가, 관료제인가 - 고려 사회의 성격 양인에서 천인이 되기까지 - 백정의 역사 중화가 아니면 북벌인가? - 허망한 북벌론의 배경 관청의 하나였던 다방 - 불교와 흥망을 같이한 고려의 차 문화 몽골이 타도한 고려의 군사파쇼 - 무신정권과 몽골의 지배 여덟 번을 즉위하는 네 명의 왕 - 몽골 지배기의 고려 식민지 시대에 늘어나는 우리 역사 - 몽골 지배기와 일제 강점기의 역사관 마지막 왕은 허수아비 - 역대 왕조의 마지막 왕들 개혁파의 도전과 수구파의 응전 - 고려와 조선의 실패한 개혁 제4장 영욕의 조선 시공은 이성계, 설계는 정도전 - 조선 건국의 브레인 정도전 국호부터 사대적이었던 조선 - 조선이라는 국호의 배경 왕조 시대의 ‘토지 공개념’ - 고려와 조선 초의 토지 제도 14세기의 ‘교과서 왜곡’ 사건 - 선조 때에야 해결된 종계변무 말로 주고 되로 받기 - 조선의 공물 무역 한글이 한글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 한글의 역사 발명을 해도 써먹지 못하면 - 인쇄술과 화약의 비운 대리전으로 전개된 임진왜란 - 한반도에서 부딪힌 중국과 일본 당쟁의 하이라이트 - 예송논쟁의 배경 ‘오랑캐’도 인간이다 - 소중화 사상을 물리친 실학 서양인은 왜 조선에 오지 않았을까? - 근대 조선을 바라보는 서양인의 시각 왕들의 과외공부 - 경연을 역이용한 영조 도서관과 친위대 - 좌절된 정조의 개혁 최후의 중화사상 - 쇄국 정책의 배경 개화(開花)하지 못한 개화(開化)의 길 - 오경석의 개화론 불과 20년의 차이로 - 일본과 조선의 개항 사대의 굴레를 벗어던진 농민들 - 갑오농민전쟁 단발이냐, 단두냐 - 근대화를 향한 몸부림 제5장 질곡의 현대사 열등감 심기 - 일본 사학자들이 주도한 식민지 역사관 한반도 최초의 주식회사 -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눈부신 활약 천 리 길과 오리무중의 차이 - 일제에 의한 도량형의 왜곡 대통령이 아니면 싫다 - 이승만의 대통령병 도둑처럼 온 해방? - 해방을 준비한 사람들 농지개혁과 토지개혁의 차이 - 남한과 북한의 토지개혁 외국인 총장의 국립대학교 - 서울대학교의 창립 이기고 있는 판에 휴전이라니? - 휴전 협상에 반대한 이승만60장면으로 읽는 압축 ‘한국사’. 국사보다 지역사의 관점으로 우리 역사를 읽으면 거품은 사라지고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비판의 역사가 남는다. 예리하고 재미난 남경태의 한국사 이야기. 보폭이 큰 역사 이야기, 60장면으로 읽는 한국사 남경태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보폭이 크다. 성큼성큼 시원스레 내딛는다. 특히 이 책 《열려라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역사 전체를 불과 60장면에 담아서 보여준다. 물론 연대기적 서술은 아니다.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읽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뽑아낸 60개 장면을 얼추 시대 순에 따라 펼쳐 보인다. 인명과 지명, 연도 등등 깨알 같은 지식은 몰라도 우리 역사의 큰 흐름을 한눈에 꿸 수 있다. 그것이 가능한 까닭은 지은이가 한국사를 이른바 ‘국사(國史)’로서가 아니라 지역사라는 관점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60장면은 낱낱의 개별 사건으로 서술되거나 한반도 내에서 쑥 솟아난 사건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모든 장면은 우리 역사가 주변 세계, 그중에서도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와 긴밀한 연관을 가지고 전개되어온 것이라는 일관된 관점 아래 서술된다. 그러니까 불과 60장면을 통해서도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역사에서 거품을 빼면 오늘을 비추는 거울을 얻는다 저자는 우리가 역사를 공부할 때 흔히 빠지기 쉬운 오류가 두 가지 있으니, 하나는 현재의 상황이 마치 오래전 과거부터 존속했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시간적 오류고, 다른 하나는 하나의 국가가 마치 처음부터 이웃 세계와 고립된 채 탄생하고 성장했다고 보는 공간적 오류라고 한다. 시간적 오류 때문에 중국정부는 동북공정이라는 오류를 범하고, 공간적 오류 때문에 우리는 단일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에 함몰된다는 것. 저자는 국사의 관점을 포기하면 민족사의 굴레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역사의 ‘거품’을 제거하면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비판의 역사가 남고, 우리는 오늘을 비추는 거울을 얻을 수 있다. 국사보다 지역사를 강조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보다 부끄러운 역사를 부각시키는 이 책은 그래서 읽기에 불편할 수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유구하고 빛나는 반만 년 우리 역사’라는 역사 이데올로기 속에 안주해 있는 한 결코 볼 수 없는 그런 비판의 힘이다. 종횡무진 르네상스적 지식인의 대중적 글쓰기 남경태는 르네상스적 지식인이라는 수식이 누구보다도 잘 어울리는 한국의 대표적 인문학 저술가이자 전문 번역가다. 《종횡무진 한국사》와 《종횡무진 세계사》, 《한눈에 읽는 세계 철학》등을 쓴 그는 역사와 철학뿐 아니라 인접 학문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활달한 글쓰기로 이름이 높다. 젠체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한 글을 풀어낸다. 《상식 밖의 한국사》라는 제목으로 처음 선보였던 책을 전면 교열을 거쳐 새롭게 펴내는 이번 책에서도 쉽고 재미있는 글쓰기는 여전하다. 우리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었던가 하는 놀람을 안겨주는 책, 우리 역사를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안겨주는 책이다. 역사란 그저 까마득한 옛날의 죽은 지식들을 끝없이 암기하는 지루한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청소년들, 우리 역사의 흐름을 알고 싶어하는 교양독자들에게 이 책을 한국사 입문서로 권한다. 큰 흐름을 알고 나면 한층 디테일한 한국사 책들도 쉽게 읽어질 터이다.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의 세 조선 가운데 현재 우리 역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단군조선이다.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과 달리 단군조선은 중국과 관련이 없는 순수한 우리 민족의 나라였기 때문이다(심지어 학자들 중에도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그 가치를 축소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 기분은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가장 신화적 성격이 강한 단군조선만을 부각시킨다면 단군조선이 사라진 기원전 12세기 이후부터 삼국시대 이전까지 1천 년이 넘는 ‘우리 역사’는 영원한 공백으로 남게 된다.그러므로 세 개의 조선은 모두 우리 민족이 세운 우리 민족의 나라들이라고 봐야 한다. 기자조선과 위만조선이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서 우리 민족의 역사가 아니라고 부정할 필요는 없다. 까마득한 옛날에도 일종의 국제 관계가 있었다. 어느 민족, 어느 나라든 다른 나라와 전혀 교류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었다. 더구나 근대적인 국가와 민족의 개념이 전혀 없었던 고대에 중국이라는 선진 문명의 영향력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실제로 중국의 영향력은 본격적인 우리 역사가 시작되는 삼국시대에 더욱 크게 작용하게 된다. 흔히 신라의 삼국통일은 영토의 측면에서 ‘불완전한 통일’이라고 말한다. 삼국이 신라로 통일되는 과정에서 고구려의 옛 영토를 대부분 중국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국통일의 진짜 문제점은 영토의 측면이 아니라 대외관계의 측면에 있다. 통일 이후 신라가 중국과 대등한 관계를 유지했다면 잃은 땅이야 언제라도 기회를 보아 되찾을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통일신라’의 경우 그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삼국통일 과정에서 신라는 중국의 한 군현에 불과한 위치로 전락했고, 더욱이 그런 지위를 신라가 스스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신라가 중국의 한 지방이라면, ‘잃은 땅’을 운위할 자격이 있을 수도 없거니와 삼국통일 자체도 중국적 관점에서 고구려와 백제라는 ‘반란군’을 진압한 것이 된다. 나중에 보겠지만 신라가 통일한 이후에 고구려와 백제의 역사를 편찬하지 않은 것도 고구려와 백제를 독립 왕조로 인정하지 않았던 탓이 크다.고구려, 백제에 비해 고대 국가의 성립이 늦었던 신라는 후발 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두 나라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 했다. 신라가 강성해진 것은 진흥왕(재위 540~576)기에 이르러서다. 진흥왕은 백제와의 동맹을 일방적으로 깨고 한강 유역을 차지하면서 변방에 순수비들을 세웠다. 하지만 진흥왕 이후 신라는 백제와 어깨를 겨눌 만큼 성장했어도 물리력에서 백제를 앞서지는 못했다.이웃 나라이면서도 항상 불편한 관계에 있고 또 항상 약간씩 앞서가는 백제를 상대하기에는 신라 혼자의 힘만으로 부족하다. 결국 신라는 외부의 도움을 청해 백제와 맞서기로 한다. 그 대상으로 일찍부터 고구려를 마음에 두었던 신라는 내물마립간이 고구려에 볼모를 보낸 이래 계속 볼모를 두고 조공을 바쳤다. 그리고 381년에는 고구려 사신을 따라가 중국의 전진(前秦)과 수교했다(당시 중국은 분열기에 있었으므로 여러 나라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스러지곤 했는데, 전진도 그 중 하나다). 아마 신라는 10년 전인 372년에 백제가 중국의 진(晉)과 수교한 일을 다분히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라들끼리 약속했다고 해서 주민들의 관계가 쉽사리 변하는 것은 아니다. 한반도 북부에서 고려인과 섞여 살아가는 거란인과 여진인은 고려의 일반 백성들과 융합되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부락을 이루고 사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그들은 이질감과 차별을 견디지 못하고 걸핏하면 비뚜로 나갔다. 이를테면 왜구로 위장해 민가나 관청을 약탈하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거란이 침입해 들어올 때 길잡이 노릇을 하는 것이었다. 점차 고려 조정에서는 그들을 골칫거리로 여기고 탄압하기 시작했다. 범죄 행위가 어려워지자 그들은 일반 백성들이 꺼리는 궂은일을 생업으로 삼고 살았는데, 그게 바로 도살업이다. 그것을 직업으로 택한 데는 수렵 민족답게 짐승의 고기와 가죽을 다루는 기술이 능했던 까닭도 있었다.비록 정부의 탄압은 받았으나 고려시대까지는 화척들도 일종의 기능인이었으므로 그런 대로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조선의 세종은 화척의 지위를 올려주기 위해--실은 세원(稅源)을 확대하고 병력을 충원하려는 의도가 더 컸겠지만--그들을 양인으로 대우했는데, 이게 문제였다. 국가가 부여한 직책과 토지가 없으므로 그들을 일단 백정(당시에는 아직 양인이었다)에 편입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화척은 신분상 양인이 되었다. 하지만 일반 백성들이 그들에 대해 지니는 이미지는 정부 시책과 달리 쉽사리 바뀌지 않았다. 백성들은 그들을 기존의 백정과 구분하기 위해 ‘신백정’이라고 부르면서 여전히 백안시했다.전과자의 재범률이 높은 이유는 일반 사람들이 그들에게 사회적 적응의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신백정’의 경우도 그랬다. 화척은 백정으로 신분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적 골칫거리였다. ‘신백정’의 악명이 높아지자 원래 백정들도 백정으로 자처하기를 꺼리게 되었다. 점차 신백정은 그냥 백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그들의 대표적 생업인 도살업에서도 발을 빼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니 정부로서도 결국 그들을 천인으로 분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도적으로 신분 상승을 시켰던 것이 오히려 신분 하락을 초래한 셈이다.천인이 된 백정은 그로부터 400여 년이 지난 뒤인 1894년 갑오개혁으로 노예제가 폐지되면서 공식적으로 천인 신분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이때도 역시 정부 시책보다 사람들이 그들을 보는 시선이 문제가 되었다. 제도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는데도 그들은 일반 사람들과 통혼할 수도 없었고, 관습상으로는 천인의 대우를 면하지 못했다. 하지만 세상은 달라졌고 이들에게는 정치적 자유가 주어졌다. 이제 정부가 해줄 일은 없고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문샷
알에이치코리아(RHK) / 오잔 바롤 (지은이), 이경식 (옮긴이) /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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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오잔 바롤 (지은이), 이경식 (옮긴이)
“로켓엔진에 불을 붙였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1,000가지, 그중 바람직한 경우는 딱 1가지뿐이다.” 로켓과학자 톰 뮬러의 말이다. 성공확률 0.1%의 극한상황에서 재빨리 문제를 분석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로켓과학자들. 불확실성과 춤추길 즐기는 이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혼돈에 강한 종족일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예측불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지금, 로켓과학자의 선을 넘는 창의성과 대담한 순발력이 필수적인 이유다. 《문샷》은 바로 이런 ‘로켓과학자의 통찰법’을 최초로 담아낸 책이다. ‘문샷Moonshot’은 달을 제대로 보기 위해 망원경을 제작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달탐사선을 제작하는 식의 통큰 계획을 일컫는다. 이렇듯, 세상을 바꿀 위험하지만 혁명적인 발상을 ‘문샷 사고’라고 하는데, 이 문샷 사고의 대표주자야말로 로켓과학자들이라 할 수 있다. 로켓과학자들은 보통 사람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풀 수 없는 문제를 푼다. 굳은 신념 대신, 끝없는 불신에 따라 움직인다. 문샷을 목표로 나아가는 이들의 사전에, 디폴트란 없다. NASA의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전직 과학자이자 현재 로스쿨 교수로 일하는 저자는 이번 책에서 ‘로켓과학자의 사고방식’을 ‘법학자의 논리’로 유려하게 풀어냈다. 특히 로켓과학 분야의 이야기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한 이들이 이뤄낸 눈에 띄는 성취 그리고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하지 못한 이들이 맞닥뜨린 아찔한 실패 등 다양한 사례를 담아 읽는 맛도 풍부하다. 나날이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통찰력의 교본과도 같은 책이다.이 책에 쏟아진 뜨거운 찬사 들어가는 글 1단계_ 발사 1장) 불확실성과 춤출 시간: 의심이 지닌 초능력에 대하여 2장) 제1원리에서 출발하라: 모든 위대한 혁신의 공통점 3장) 마음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획기적인 돌파를 낳는 사고실험 4장) 문샷 사고의 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전략 2단계_ 가속화 5장) 질문에 관한 질문: 질문의 틀 다시 짜는 비결 6장) 자기를 반증하고 또 반증하고: 진실을 포착해 똑똑한 결정 내리기 7장) 날면서 테스트하라: 신제품 출시 또는 취업면접 성공법 3단계_ 궤도 진입 8장) 실패가 곧 성공이다: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하는 법 9장) 성공이 곧 실패다: 성공이 큰 재앙을 낳는 이유 마치는 글 감사의 글 주“내가 꼽은 올해의 책 1위” (애덤 그랜트) “재치 있는 문장, 통찰력 있는 조언, 생기 있는 일화” (수전 케인) “이 책으로 생각이 훌쩍 커지고, 한층 대담해질 것” (다니엘 핑크) “당신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책” (세스 고딘)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통찰력 “로켓엔진에 불을 붙였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1,000가지, 그중 바람직한 경우는 딱 1가지뿐이다.” 로켓과학자 톰 뮬러의 말이다. 성공확률 0.1%의 극한상황에서 재빨리 문제를 분석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로켓과학자들. 불확실성과 춤추길 즐기는 이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혼돈에 강한 종족일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예측불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지금, 로켓과학자의 선을 넘는 창의성과 대담한 순발력이 필수적인 이유다. 《문샷》(원제: Think Like a Rocket Scientist)은 바로 이런 ‘로켓과학자의 통찰법’을 최초로 담아낸 책이다. ‘문샷Moonshot’은 달을 제대로 보기 위해 망원경을 제작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달탐사선을 제작하는 식의 통큰 계획을 일컫는다. 이렇듯, 세상을 바꿀 위험하지만 혁명적인 발상을 ‘문샷 사고’라고 하는데, 이 문샷 사고의 대표주자야말로 로켓과학자들이라 할 수 있다. 로켓과학자들은 보통 사람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풀 수 없는 문제를 푼다. 굳은 신념 대신, 끝없는 불신에 따라 움직인다. 문샷을 목표로 나아가는 이들의 사전에, 디폴트란 없다. NASA의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전직 과학자이자 현재 로스쿨 교수로 일하는 저자는 이번 책에서 ‘로켓과학자의 사고방식’을 ‘법학자의 논리’로 유려하게 풀어냈다. 특히 로켓과학 분야의 이야기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한 이들이 이뤄낸 눈에 띄는 성취 그리고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하지 못한 이들이 맞닥뜨린 아찔한 실패 등 다양한 사례를 담아 읽는 맛도 풍부하다. 나날이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통찰력의 교본과도 같은 책이다. #로켓과학 #코로나19 #통찰력 #창의력 #생각법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한 사람들은… 몸값이 치솟았다. 구멍가게를 공룡기업으로 키웠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목숨도 구했다. 이제, 암흑을 뚫고 오르는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하라! 이름마저 생소한 작가 오잔 바롤. 그는 창의성과는 거리가 먼 억압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을 받으며 터키에서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17살 때 늘 꿈에 그리던 코넬대학교에 합격, 마침내 아메리칸드림에 탑승한다. 칼 세이건이 한때 천문학 강의를 했던 그 학교, 코넬대에서 그는 NASA가 지원하는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그러나 몇 번이나 좌초할 뻔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자신이 무언가 다른 것을 원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진로를 변경해 변호사가 됐고, 이후 로스쿨 교수로 자리를 옮긴다. 터키에서 미국으로, 평범한 대학생에서 NASA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로켓과학자에서 변호사로, 다시 교수로. 또 작가로. 남들은 평생 한 번도 시도하기 힘든 이 정도 수준의 담대한 도전을 여러 번 거듭해 번번이 성공한 그는 자신의 삶 그 자체로 ‘문샷’의 의미를 웅변한다. 그는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로 ‘로켓과학자 특유의 생각법’을 꼽는다. 그는 “로켓과학에서 쓰이는 비판적 사고의 기술을 이용, 로스쿨 역사상 가장 높은 학점을 기록하며 그곳을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었고, 이후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하면 누구나 커다란 이득을 볼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도대체 로켓과학자들의 사고방식이 뭐가 특별하단 것일까? 그건 우주에서나 통하는 이야기 아닐까? 틀렸다. 로켓과학자의 일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곳, 즉 우주에서 이루어진다. 그렇다 보니, 무엇 하나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고 일단 어떤 문제든 터지면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 실패하면? 수조 원이 날아가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한다. 만약 가장 불확실성 높은 환경에서 일하는 로켓과학자의 생각법을 배울 수만 있다면, 웬만한 예측 불가능성과 위기는 거뜬히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아니,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어떤 상황에서든 몸값을 올리고, 회사를 키우고, 사회에 커다란 공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풀 수 없는 문제를 푼다!” 어떤 위기에도 재빨리 ‘방법’을 찾아내는 방법 이 책에는 일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좋은 로켓과학자의 9가지 생각법이 담겨 있다. 생각에 불붙이는 단계에서 시작해 이를 입증하고 발전시키고 실행에 옮기고 평가하기까지의 전 과정이 순서대로 차분히 등장한다. 이때 소개되는 로켓과학자들의 에피소드와 기업가와 작가,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 인물들의 사례가, 지루할 틈 없이 우리를 로켓과학자의 머릿속으로 인도한다. 이 책이 더욱 유용한 것은 이 ‘사고전략’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사고전술’을 매우 구체적이고 적용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저자는 처음 아이디어를 낼 때 필요한 전술 중 하나로 ‘사고실험’을 제안한다. 사고실험이란 말 그대로 머릿속에서 진행하는 실험으로, 단순한 상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는 완전히 엉뚱한 가설을 세운 후 치열하게 그 가설의 내용을 시뮬레이션해 보는 것으로, 실제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이뤄낸 대부분의 성과가 사고실험 덕이라고 했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역시 하늘을 나는 기계부터 교회 건축물까지 온갖 다양한 공학설계를 머릿속에서 해치웠다. 사고실험을 한 단계 발전시키려면 ‘백캐스팅’이 필요하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현됐다는 가정 하에, 이를 이루기 위한 경로나 맞닥뜨릴 문제요인들을 탐색하는 것이다. 아마존에서는 백캐스팅 전술을 백분 활용, 모든 제품 구상 시 최종 보도자료를 쓰는 것부터 시작한다. 여기에는 제품의 기능과 장단점에 대한 설명은 물론, 고객이 가장 많이 던질 질문목록까지 포함된다. 이 보도자료는 제품 개발 전 단계에 걸쳐, 작업의 기준이 된다. 발상 단계에 등장하는 또 다른 흥미로운 전술로는 ‘조합놀이’가 있다. 이는 이 분야의 해결책을 구하는 데 전혀 다른 분야의 위대한 해법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지질학과 경제학을 생물학에 접목해 ‘진화론’을 이끌어낸 다윈이나, 캘리그라피에서 빌린 아이디어로 활자체와 가변글꼴을 만든 스티브 잡스, 체육관의 정기등록 권유모델에서 넷플릭스 모델을 떠올린 리드 헤이스팅스 역시 조합놀이의 달인들이다. 아이디어 발전 단계에 들어서면 ‘작업가설’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최종 의견이 아니라 언제든 수정 혹은 폐기할 수 있는 가설로 여기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확신을 버리고 가혹하리만치 스스로를 의심해야 하며, 혹시나 모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설을 세우는 이른바 ‘가설가족’ 전술, 자신의 의견을 상시 반박해 줄 파트너를 두는 ‘강철인간’ 전술도 준비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날면서 테스트하기’다. 이는 실제와 똑같은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점검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21세기 최고의 상품 ‘아이폰’은 출시 전 조사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사람들은 막연히 머릿속에서 그리던 것과 실제 눈앞에서 보는 제품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느끼고, 곧바로 아이폰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 사실을 유념했던 IDEO는 오랄비의 어린이 칫솔 디자인 의뢰를 받은 후, 오랄비의 권고를 무시하고 직원들이 실제 아이가 있는 집을 방문해 아이가 양치질하는 모습을 수없이 지켜보게 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손가락이 아닌 주먹을 활용해 양치질을 한다는 걸 알았고, 이는 성인 칫솔의 크기만 줄여 내놓는 기존 어린이 칫솔 디자인의 문제를 알아채게 해주었다. 이에, IDEO는 손잡이 부분을 크게 디자인한 새 제품을 제시했고, 오랄비는 이 제품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문샷》은 저자의 놀라운 이력, 그가 수집한 방대한 사례와 실험결과, 무엇보다 이 모든 걸 토대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고도구를 도출해 낸, 압도적인 통찰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다방면에 걸친 거대한 이야기 줄기들을 솜씨 좋게 엮어가는 저자의 유려한 필력도 빼놓을 수 없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통찰력을 장착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세상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말이다. 로켓과학자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풀 수 없는 문제를 푼다. 실패를 승리로 바꾸고,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다. 온갖 실패와 사고를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로 바라보지 않고, 얼마든지 풀 수 있는 수수께끼로 바라본다. 맹목적인 신념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자기 생각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마음에 따라 움직인다. 그들이 설정한 목표는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장기적인 돌파구다. 그들은 규칙이란 고정된 것이 아니고, 기본설정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며, 언제든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알고 있다. ■ 들어가는 글 “난 자격이 없어.” “준비가 안 된 것 같아.” “딱 맞아떨어지는 인맥이 없어.” “충분한 시간이 없어.”우리는 제대로 효력이 입증된 접근법(예를 들면, 업무 만족도 높여주고 억대 연봉도 보장하는 그런 해결책)을 찾아내기 전에는 시작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절대적인 확실성이라는 건 신기루일 뿐이다. 살다 보면 불완전한 정보를 자기 의견의 토대로 삼아야 하고, 개략적인 데이터만 가지고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마련이다. 스퀘어스도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우리 탐사선이 화성에 착륙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과거에 아무도 이런 걸 해본 적 없는데 어떻게 알 수 있었겠는가.”착륙지점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갖고 그에 맞는 도구를 완벽하게 설계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화성탐사를 시작했다면 우리는 결코 화성 표면에 탐사선을 올려놓지 못했을 것이다. 분명, 불확실성과 기꺼이 탱고를 추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제치고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을 거다. ■ 1장) 불확실성과 춤출 시간
희열 Ecstasy
동연(와이미디어) / 로버트 A. 존슨 (지은이), 이주엽 (옮긴이)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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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연(와이미디어)소설,일반로버트 A. 존슨 (지은이), 이주엽 (옮긴이)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로버트 A. 존슨(Robert A. Johnson)의 명저 “희열Ecstasy”은 신화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새로운 현대 심리학의 지평을 개척했다. 단순한 심리학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현장 속에서 직면하는 인간의 고통과 불안, 열등감의 치유를 모색하고 있다. 그는 ‘디오니오스적 영성’을 ‘충만한 생명의 체험’이라고 해석하며, 상실과 불안의 시대 속에서 고뇌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작업을 시도한다. 예수와 디오니소스의 충만한 생명의 엑스터시는 바로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부터 온몸을 관통한다. 이 책은 그리스 신화와 종교가 어떻게 인간의 심리 속에서 상호 연상작용을 일으키면서,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를 제시해주는 우리 시대 최고의 신화 해석서이자, 대중적인 융 심리학서이다.추천의 글 _ 고혜경 / 이주향 / 김중호 옮긴이의 글 _ 이주엽 머리글 _ 심리학과 신화의 세계 1부 | 희열 Ecstasy: 기쁨의 심리학 이해하기 디오니소스 신화 불에서 태어나다 / 어린 신 / 디오니소스의 여행 / 올림퍼스의 디오니소스 엑스타시란 무엇인가? 디오니소스의 언어 디오니소스의 흥망 엑스타시의 이면 엉뚱한 곳에서 엑스타시 찾기 / 디오니소스 영양실조 / 감각과 물질주의 / 친밀감 / 취함 / 엑스타시: 새로운 단계 엑스타시의 축전 디오니소스와 서구 그리스도교 / 예수와 디오니소스 여성과 디오니소스: 생명의 축전 마이나스 / 생명력 양성구유兩性具有: 남성성과 여성성의 연합 아니마와 아니무스 / 남성/여성 관계 / 영적 배우자 / 쾌락의 부인 돌아온 희생 염소 염소 / 양 / 희생 염소 / 희생 염소의 복귀 빛으로 가득한가, 공기로 가득한가? 익명 / 열정과 팽창 / 팽창, 브레이크를 밟으라 / 열정주의! 신과의 결합 네 가지 기능 / 어떤 게 나의 열등 기능일까? / 열등 기능이 압력을 받을 때 / 신과의 연결점 / 디오니소스는 어떻게 열등 기능에 들어가는가?: 꿈 2부 | 엑스타시에 접하기 적극적 상상: 원형과 만나기 시작하기 / 대화의 예 꿈작업: 원형과 더불어 작업하기 꿈과 더불어 작업하기 / 두 개의 꿈 / 두 번째 꿈은 이렇다. 의례와 의식: 조이를 맞아들이기 의례의 성격 / 의미 있는 의례가 결핍된 서구 사회 / 우리들만의 의례 만들기 / 의례로서의 예술 / 자신만의 디오니소스 의례 만들기 / 무의식의 이미지를 갖고 의례로 만들기 에필로그 왜 한국인은 그토록 술을 많이 마시나? 2002년 6월, 한국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나? 알다시피 세계사에 유래없는 월드컵 거리응원으로 한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가 떠들썩하던 그 월드컵 4강 신화가 있던 해이다. 가히 집단 엑스타시의 광경이라 할 일이다. 한편 한국인은 1인당 음주량은 세계인의 평균을 2배가 넘는다. 과도한 음주량도 그렇지만 내일이 없는 듯 끝장으로 치닫는 술 문화도 가히 역대급이다. 이 두 광경은 디오니소스의 심미가 살아있는가 아니면 상실되었는가, 희열(Ecstasy)과 기쁨(Joy)을 누릴 것인가 아니면 중독증에 빠질 것인가라는 양단면을 대변하는 양상이다. 디오니소스의 감각과 심미의 기쁨을 잃어버린 자리에는 광기와 광란이 남는다.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 일중독, 섹스 중독 등 온갖 중독 현상은 디오니소스의 영양실조라고 부르는 참된 엑스타시와 기쁨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단면이다. 세계적인 융 심리학자 로버트 존슨은 우리 속에 잠재한 여성성의 상징인 디오니소스적 가치를 회복하라고 제안한다. 로버트 A. 존슨(Robert A. Johnson)의 “희열Ecstasy”을 내면서…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로버트 A. 존슨(Robert A. Johnson)의 명저 “희열Ecstasy”은 신화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새로운 현대 심리학의 지평을 개척했다. 이 책은 단순한 심리학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현장 속에서 직면하는 인간의 고통과 불안, 열등감의 치유를 모색하고 있다. 그는 ‘디오니오스적 영성’을 ‘충만한 생명의 체험’이라고 해석하며, 상실과 불안의 시대 속에서 고뇌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작업을 시도한다. 예수와 디오니소스의 충만한 생명의 엑스터시는 바로 내가 서 있는 이곳에서부터 온몸을 관통한다. 이 책은 그리스 신화와 종교가 어떻게 인간의 심리 속에서 상호 연상작용을 일으키면서,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를 제시해주는 우리 시대 최고의 신화 해석서이자, 대중적인 융 심리학서이다! 인류가 창조한 경이로운 산업혁명의 기적은 인간을 헤어나올 수 없는 객관화된 절대적 지표의 세계 속으로 집어넣었다. 여기서 어떻게 참된 인간다움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21세기 아스팔트와 웹(Web)의 세계 속에 감금된 인류를 위한 참된 구원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들려줄 것이다. 꿈과 신화의 영역에 봉인된 그의 에너지가 다시 우리 의식에 돌아오고 있다. 우리가 기꺼이 그를 맞이하고 이해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 원형의 힘을 통해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_“디오니소스 신화” 중에서 서구 문명은 질서 잡힌 생활을 찬양한다. 그리고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건강한 회의주의도 갖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고, 논리, 진보, 성공 위에 건설한 세계이고, 그 한도 내에서 우리는 안전함을 느낀다. 하지만 오늘날은 과학자들조차도 이 안전한 한도라는 것 자체가 환상이라고 말한다. 양자물리학은 우주를 “춤추는 우주, 무한히 다양한 무늬로 전개되는 에너지의 끝없는 흐름”으로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것이야말로 디오니소스적 에너지, 광녀 마이나스(Maenads)들의 춤, 우리 모두를 관통하며 흐름으로써 우리를 천지와 연합시키는 생명의 힘이다. _“엑스타시란 무엇인가” 중에서 우린 어떻게 디오니소스를 상실했을까? 심리학적 관점에서 디오니소스를 잃은 이야기란 합리성이 비합리성을 이긴 이야기요, 사고가 감정을, 힘과 공격성 및 진보라는 “남성적” 이상이 수용성과 성장 및 양육이라는 다소 막연한 “여성적” 가치를 능가해버린 이야기이다. 가부장적인 종교가 득세하면서 디오니소스의 오랜 모계적 방식은 쇠약해지다가 아예 사라져버린 것이다. _“디오니소스의 흥망” 중에서
2024 박문각 공무원 입문서 시작! 노범석 한국사
박문각 / 노범석 (지은이) / 2023.05.19
19,000원 ⟶ 17,100원(10% off)

박문각소설,일반노범석 (지은이)
『2024 박문각 공무원 입문서 시작! 노범석 한국사』는 9급 공무원 시험 대비 한국사 입문서로, 한국사의 주요 내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서술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교재이다. 공무원 한국사를 처음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본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각 테마별 기출 동향 한눈에 파악 각 테마별 08~23년까지의 기출분석표를 통해 해당 단원의 중요도와 최근 기출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2. 해법요람으로 테마 내용 한눈에 보기 해법요람은 각 테마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으로, 테마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 쉽게 서술된 본문 내용과 중요도 표시 내용 서술은 되도록 쉽게 표현되어 있어, 읽으면서 역사적 사건들의 인과 관계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테마 안의 주요 주제들에 중요도를 표시하였다. 4. 각 테마별 학습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대표 기출문제 대표 기출문제를 통해 학습이 끝난 후 간단히 점검을 할 수 있다.Part 01 선사 시대의 문화와 국가의 형성 테마 01 한국사의 바른 이해 테마 02 선사 시대 테마 03 고조선 테마 04 여러 나라의 성장 Part 02 고대 사회의 발전 테마 05 삼국의 정치적 발전 테마 06 삼국 통일 테마 07 통일 신라 테마 08 발해 테마 09 고대의 통치 체제 테마 10 고대의 경제·사회 테마 11 고대의 불교(+도교) 테마 12 고대의 학문·과학 기술·예술 Part 03 중세 사회의 발전 테마 13 중세 사회의 성립 테마 14 중세 사회의 발전 테마 15 통치 조직의 정비 테마 16 문벌 귀족 사회의 성립과 동요 태마 17 무신 정권과 대몽 항쟁 테마 18 고려 후기의 정치 변동 테마 19 중세의 경제·사회 테마 20 불교와 도교, 풍수지리설 테마 21 중세의 학문·과학 기술·예술 Part 04 근세 사회의 발전 테마 22 근세 사회의 성립 테마 23 집권 체제의 확립 테마 24 통치 체제의 정비 테마 25 사림의 대두와 붕당의 형성 테마 26 대외 관계와 양난 테마 27 근세의 경제·사회 테마 28 민족 문화의 융성 테마 29 성리학의 발달과 불교·민간 신앙 Part 05 근대 사회의 태동 테마 30 통치 체제의 변화 테마 31 붕당 정치의 변질과 탕평 정치(+세도정치) 테마 32 조선 후기의 경제 테마 33 조선 후기의 사회 테마 34 성리학의 변화와 실학의 발달 테마 35 과학 기술의 발달과 문화의 새경향 Part 06 근대 사회의 전개 테마 36 흥선 대원군의 개혁 정책 테마 37 개항과 불평등 조약 테마 38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테마 39 동학 농민 운동과 갑오개혁 테마 40 독립 협회와 대한 제국 테마 41 국권의 피탈과 항일 투쟁 테마 42 근대의 경제·사회·문화 Part 07 민족의 독립 운동 테마 43 식민 통치 체제의 구축과 경제 수탈 테마 44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테마 45 국내의 항일 운동 테마 46 무장 독립 전쟁의 전개 테마 47 실력 양성 운동과 사회 운동 테마 48 민족 문화 수호 운동 Part 08 현대 사회의 발전 테마 49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테마 50 6·25 전쟁 테마 51 이승만 정부와 박정희 정부 테마 52 전두환 정권과 제6공화국 테마 53 통일 정책 테마 54 경제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본 책은 공무원 한국사를 처음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교재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서술되었습니다. 한국사의 방대한 내용을 5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하였습니다. 인과적 전개 방식과 사료와 표 등을 삽입하여 이해를 더욱 돕고자 하였습니다. 공무원 한국사를 처음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2024 박문각 공무원 입문서 시작! 노범석 한국사』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사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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