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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리더스북 / 마우로 기옌 (지은이), 이충호 (옮긴이) / 2023.12.11
21,000원 ⟶ 18,900원(10% off)

리더스북소설,일반마우로 기옌 (지은이), 이충호 (옮긴이)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30만 부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가 신작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에서 다시 한 번 충격적인 미래를 전망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최대 10세대가 공존하게 될 멀티제너레이션(Multi-generation) 사회를 예고하고, 앞으로 달라질 부의 속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전 세계적인 인구 축소와 고령화, 수명 증가와 과학 기술 발전이 우리의 삶과 일부터 비즈니스와 글로벌 경제까지 광범위한 질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게 되면 성공적인 삶과 안락한 노후가 보장된다는 낡은 개념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대신, 특정 연령과 세대에서 기대되는 전형적인 행동 양식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퍼레니얼’(perennial, 원래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단어로,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사고방식이 글로벌 경제와 사회의 규범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열어젖히게 된다. 멀티제너레이션 시대에 새로운 부와 기회는 어디서 창출되는가? 과학기술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빠르게 노후화시키는 가운데 우리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가? 부동산, 일자리, 복지 이슈, 기후 불평등을 둘러싼 세대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기업은 잠재적 인적 자원과 소비 주체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은 오늘날의 인구, 경제, 기술 변화가 거대한 물결을 이루며 세계 경제와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그리고 전환 과정에서 생겨나는 기회와 위험은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한국의 독자들에게 수치로 본 멀티제너레이션 사회 들어가는 말 1장 인생의 네 단계 순차적 인생 모형의 장점 │ 자녀 양육: 열두 명의 웬수들에서 소황제까지 │ 10대의 고민 │ 중년의 위기 │ 고독의 시기 │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하다 2장 늘어나는 수명과 좋아지는 건강 간략한 수명의 역사 │ 중년 백인 남성에게는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을까? │ 무엇이 경력 지향적 여성을 ‘죽이고’ 있는가? │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만연한 절망 │ 젊음의 샘, 구글의 캘리코, 신의 분자 │ 기대 수명 vs 건강 수명 │ 세대 간 정의 문제 │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 │ 문제 해결하기 vs 문제 없애기 3장 가족의 재구성 핵가족과 순차적 인생 모형 │ ‘비전통적인’ 가정 │ 홀로 살기 │ 부모와 함께 살기 │ 다세대 가구의 귀환 │ HE/SHE에서 HE/SHE/THEY와 그 너머로 4장 모두를 위한 교육 부모의 압력과 평생 소득의 역설 │ 젊은이 특유의 완벽주의와 모험주의 신화 │ 부수적 피해와 기회 불평등 │ 미래의 일자리 │ 초등 교육과 중등 교육이 맞닥뜨린 문제 │ 기능적 문맹 │ 교육에서 외국어 학습의 역할 │ 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육은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5장 한 번의 삶에 세 번의 경력 수명 × 건강 × 기술 = 복수의 경력 │ 구원의 손길을 내민 온라인 교육 │ 기업과 정부는 어떻게 변해야 할까? │ 다세대 직장의 잠재적 이점 │ ‘퍼레니얼’을 생각하라 6장 은퇴를 다시 생각하다 변화의 바람 │ 순 일자리 증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 은퇴 후 재취업 │ 고령자를 위한 기술과 일 │ 은퇴 불평등 │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에서의 은퇴 7장 백 살에 유산을 물려받다 모든 것은 바빌론에서 시작되었다 │ 상속 기대와 결과 │ 상속 승수 │ 상속과 불평등과 과세 │ 상속에 재를 뿌리는 재혼 │ 여성과 부와 상속 8장 여성을 위한 게임 체인저 첫 아이 출산 연기 │ 스트레스 │ 어머니가 받는 불이익과 아버지가 받는 보너스 │ 마미 트랙을 둘러싼 논란 │ 10대 싱글 맘의 불필요한 곤경 │ 순차적 인생 모형의 압제에서 여성 해방시키기 9장 나이와 세대 없는 소비자 시장 세대에 관한 고정관념과 편견과 모호함 │ 에이지리스 소비자의 부상 │ 세대 간 영향과 그랜플루언서 │ 포스트제너레이션 시장과 마케팅 10장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를 향해 퍼레니얼 사고방식이 제공하는 방법 │ 포스트제너레이션 사회를 상상하다 │ 문화적 변화 │ 조직의 변화 │ 정책 변화 │ 전환을 가속하는 추세들과 새로운 도전 과제 감사의 말 참고 문헌나이와 세대 구분이 완전히 사라질 멀티제너레이션 시대, 우리의 삶과 경제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 30만 부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 신작★★★ ★★★ SERICEO 비즈니스 북클럽 선정 도서 ★★★ ★★★ 애덤 그랜트, 아서 브룩스 등 해외 비즈니스 석학 추천 ★★★ ★★★ 김미경 MKYU 대표,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추천 ★★★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30만 부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가 신작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에서 다시 한 번 충격적인 미래를 전망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최대 10세대가 공존하게 될 멀티제너레이션(Multi-generation) 사회를 예고하고, 앞으로 달라질 부의 속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전 세계적인 인구 축소와 고령화, 수명 증가와 과학 기술 발전이 우리의 삶과 일부터 비즈니스와 글로벌 경제까지 광범위한 질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게 되면 성공적인 삶과 안락한 노후가 보장된다는 낡은 개념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대신, 특정 연령과 세대에서 기대되는 전형적인 행동 양식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퍼레니얼’(perennial, 원래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단어로,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사고방식이 글로벌 경제와 사회의 규범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열어젖히게 된다. 멀티제너레이션 시대에 새로운 부와 기회는 어디서 창출되는가? 과학기술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빠르게 노후화시키는 가운데 우리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가? 부동산, 일자리, 복지 이슈, 기후 불평등을 둘러싼 세대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기업은 잠재적 인적 자원과 소비 주체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은 오늘날의 인구, 경제, 기술 변화가 거대한 물결을 이루며 세계 경제와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그리고 전환 과정에서 생겨나는 기회와 위험은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최대 10세대가 공존하는 사상 초유의 시대, 20년마다 자기 자신을 재창조하는 세상에 빠르게 적응하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활동 수명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8세대가 함께 사는 최초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이 되기 전에 최대 10세대가 세계무대를 공유하는 ‘멀티제너레이션(Multigeneration)’ 사회와 만나게 된다. 이런 변화는 과거의 사회, 문화, 경제를 지배해온 연령 구분과 세대 구분을 무용한 것으로 만들고, 우리가 살고 일하고 배우고 소비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무엇보다 ‘교육-일-은퇴’라는 순차적 모형에 기초한 기존의 성공 방정식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지금 막 노동 시장에 진입한 사회 초년생들은 앞으로 최소 4~5개의 경력을 갖게 될 것이다. 학습은 평생에 걸쳐 반복되기 때문에 이제 사람들은 노후가 아니라 재교육을 위해 저축을 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교육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대학 졸업장만큼 온라인 자격증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과거 고소득 전문직의 전유물이었던 분석 기술은 AI로 빠르게 대체되고, 대신 세대 간 협업을 이끄는 사회적 기술과 외국어 구사 능력, 수치들을 분석하고 패턴을 읽어내는 데이터 문해력,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메타 능력이 각광받을 것이다. 왜 기업들은 다세대 노동력과 소비자 시장에 주목하는가? 세대30만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 교수, 인구, 경제, 기술 변화가 초래할 멀티제너레이션 시대를 예견하다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30만 부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인 마우로 기옌 와튼스쿨 교수가 신작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최대 10세대가 공존하게 될 멀티제너레이션(Multi-generation)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며 우리의 삶과 일, 비즈니스와 경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실감나게 그려낸다. 대전환의 길목에서 개인과 기업이 주목해야 할 거대한 추세들과 그것들이 연결되면서 만들어내는 변화의 시그널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건네는 미래 전망에 귀 기울여보자. MZ 세대, 알파 세대는 잊어라! 새 시대의 변곡점은 ‘퍼레니얼’이 이끈다 지금까지 우리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행동을 이해하느라 고군분투했다. 밀레니얼, Z, 알파 세대 같은 사회적 구성은 수많은 기업가와 관리자, 마케터들을 매료시켜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세대 담론이 앞으로 쓸모없어질 것이며,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한다. 대신 멀티제너레이션 사회에서는 ‘퍼레니얼’(perennial, 원래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단어로,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속성을 가진 개인들이 출현할 것이다. 연쇄 창업가 지나 펠(Gina Pell)의 표현을 빌리면, 퍼레니얼은 “고정관념을 초월해 서로 그리고 주변 세계와 연결되면서 늘 꽃이 피는 모든 연령·종류·유형의 사람들 …… 즉, 자신이 속한 세대로 정의되지 않는 사람들”이다. (18쪽) 이들은 자기 나이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행동하고 소통한다. 퍼레니얼은 나이와 세대에 기반을 둔 종래의 가정과 예측을 모조리 뒤엎는다는 점에서 생산, 소비, 고용, 투자를 비롯해 경제와 비즈니스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개념이다. 평생을 좌우할 진로를 반드시 10대에 결정해야 할까? 20년마다 스스로를 재창조하는 세상이 온다 교육 시스템은 퍼레니얼이라는 새로운 삶의 양식에 맞게 재설계될 것이다. 현재의 학교 교육은 10대와 20대에 평생 필요한 지식을 모두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처럼 학교에서 일터로 곧장 나아가는 경로 외에 다른 길이 없다는 가정은 과도한 교육열과 10대의 학업 스트레스 같은 부작용을 낳는다. 하지만 기술 혁신 속도가 가속함에 따라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빠르게 노후화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정체 모를 미래의 일자리에도 대응해야 한다. 20년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며 평생 4~5개의 경력을 추구해지 않으면 기술이 바꿀 새로운 노동 생태계에 적응할 수가 없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중 3분의 2는 미래가 닥쳐야 그 정체가 분명하게 드러날 직종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범주의 일자리들이 생겨나 다른 범주의 일자리들을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대체할 것이다. 기존의 직업과 새로운 직업 모두에 필요한 일련의 기술들은 대다수 산업에서 변할 것이며,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과 장소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157쪽) 저자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평생 학습의 강화, 기업의 온라인 자격증 도입, 세대 간 배움을 촉진하는 교실 환경,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지 않는 사회적 기술의 부상 등을 핵심적인 변화로 꼽으면서 진로 수정과 경력 전환이 자유로운 세상을 보여준다. 또한 퍼레니얼 사고방식이 진로 선택을 둘러싼 부모‧자녀 간의 뿌리 깊은 골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청소년의 탈선 및 약물 중독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세대 갈등이 생산성을 저해한다? 다세대 조직이 훨씬 빠르고 유능하다! 다세대 노동력은 멀티제너레이션 사회를 정의하는 또 다른 키워드다. 실제로 BMW는 다섯 세대에 걸친 다세대 팀이 업무 수행 속도는 더 빠르면서 실수는 더 적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들을 실제 작업 현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금융 기업 하트퍼드 그룹은 밀레니얼 세대 직원이 경영진에게 디지털 기술을 지도하는 역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연공서열에 기초한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할 때 으레 걱정하는 세대 갈등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는 점이 핵심이다. 저자는 여러 연구를 인용하며 세대 차이는 실재하지만 그런 차이가 반드시 상반된 가치와 태도, 행동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세대에 대한 고정관념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고 있는 건 아닐까?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리더십과 장치들은 무엇이 있을까? X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이어줄 키 맨(key man)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유능한 다세대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과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 “나이가 많은 팀원이 애니메이션 〈우주 가족 젯슨(The Jetsons)〉의 내용을 소개하기도 하고, 젊은 팀원이 틱톡에 올라온 K팝 밴드의 놀라운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이러한 학습은 모든 연령대에서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며, 문화적 경험과 시간적 경험이 결합되면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202쪽) 젊은 세대에 집착하는 마케팅이 사업을 망친다! 모든 사람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빅 텐트’를 세워라 2030년이 되면 60대 이상이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 집단이 된다. 이미 이들은 전 세계 자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며, 60세에 은퇴한 뒤에도 평균 25년을 더 살게 된다. 또한 다세대 가구가 증가하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세대 간 소통이 빈번해지면서 나이 든 세대가 젊은이들의 소비 행태에 미치는 영향도 갈수록 커진다. 그럼에도 마케터들은 여전히 ‘젊은 신세대’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간과한다. 40%: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이 밀레니얼 세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 참고로 베이비붐 세대는 79%가 자신이 베이비붐 세대라고 생각한다. 18%: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소비자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 참고로 마케터들은 평균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전체 소비자 지출의 39%를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37~38%: 미국 MZ 세대 중 브랜드를 선택할 때 유명 인사나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보다 부모나 보호자에게서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 비율. 노년층 소비자에 대한 이해 부족은 인구통계학적 추세를 고려했을 때 기업과 브랜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저자는 에이지리스 소비자의 등장,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그랜인플루언서의 증가, 그랜드밀레니얼 스타일의 인기 등을 예로 들며 세대 간 상호 작용이 소비 트렌드와 브랜드 결정 방식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낡고 근거 없는 세대 개념 대신 구체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해 세대 간 접점을 찾아내는 것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한다. 중년의 위기, 노년의 고립, 극심한 세대 갈등 등 초고령 사회를 돌파하기 위한 관점 혁명 멀티제너레이션 사회에는 크나큰 위험도 도사린다. 특히 정년 연장이나 복지 재원 확보 같은 문제를 두고 세대 간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 한국은 현재 OECD 기준 가장 낮은 합계 출산율(0.78명)을 기록하고 있다. 2040년에는 60세 이상 인구 1명당 노동 가능인구가 간신히 1명을 넘기게 된다. 이대로는 젊은 세대가 나이 든 세대를 부양하는 것을 전제로 한 사회 제도를 계속 유지할 수 없다.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려면 문제를 따로따로 해결하려기보다는 시스템 차원에서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저자는 퍼레니얼 사고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이 모든 문제들을 ‘녹여’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당면한 연금 위기를 해결하려면, 광범위한 지지를 받을 수 없는 개혁이 필요하다. 즉, 은퇴 나이를 늦추고, 연금 수령액을 줄이고, 분담금과 세금을 올리고, 젊은 노동자의 이민 문턱을 낮추는 조처를 취해야 한다. 연금 문제를 없애려면, 시스템 차원의 변화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순차적 인생 모형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그것을 유연하고 가역적인 포스트제너레이션 인생 모형으로 대체하면, 우리는 그 문제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다.(96쪽) 학습과 일과 여가를 나이에 따라 구분하는 대신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해보라. 의존적인 은퇴자는 경험 많고 능력 있는 노동자로 우리 경제를 뒷받침할 것이다. 기업은 인재 부족과 생산성 저하, 소비 시장 축소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의 각 단계에서 겪는 중년의 위기, 노년의 고립, 진로 스트레스, 번아웃, 경력 단절 같은 불행들도 해소될 것이다.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은 단순히 미래에 달라질 모습만 전망하지 않고 더 나은 삶에 대한 새롭고 상상력 넘치는 접근법들을 제안함으로써 세상을 바꿀 힘을 선사한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자들은 인간의 창조성이 20대에 정점을 찍은 뒤에 50대에 또다시 정점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경력을 시작할 무렵에는 인지 능력에만 의존해 일을 처리하다가, 점차 뇌의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하면 경험을 활용해 보완하는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BMW는 이렇게 연령대에 따라 능력이 서로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여러 세대를 같은 작업 현장에 함께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연령대가 다양한 집단이 업무 수행 속도는 더 빠르면서 실수는 더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들어가는 말」 이 책의 핵심 주제는 기대 수명 증가와 신체적·정신적 건강 향상,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른 지식의 노후화가 결합되는 현재 상황이 기본적으로 전체 인생 경로를 지배하는 역학에 변화를 가져오고, 각각의 연령대에서 할 수 있는 일과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 배우고 일하고 소비하는 방식을 재정의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거대한 변화를 ‘포스트제너레이션 혁명postgenerational revolution’(탈세대 혁명)이라고 부르려고 한다. 이것은 개인의 삶과 기업, 경제, 글로벌 사회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을 혁명이다. --- 「들어가는 말」
모든 것의 목격자
김영사 / 켄 윌버 지음, 김훈 옮김 /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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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켄 윌버 지음, 김훈 옮김
켄 윌버 컬렉션 네 번째 작품으로, 켄 윌버의 저서들 중 유일한 소설이다. 십 분에 한 번꼴로 포르노 판타지를 떠올리고 디스토피아적인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스무 살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한 세미나에 참가하여, 걷잡을 수 없는 사랑과 기이하고 충격적인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그가 알고 있던 삶의 형태가 해체되고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의식 상태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 저자가 평생 동안 구축해온 통합 이론의 방대한 사유 체계가 한 개인의 드라마로 절묘하게 녹아든 이 놀라운 걸작은 감각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도발적인 언어로 우연과 필연, 현실과 환상, 찰나와 영원, 의식과 물질, 파괴와 조화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나와 세계에 대한 지성적인 탐험을 펼쳐 보인다.오메가 둠 [세미나1 문제아] 1. 사이버 레이브 시티 2. 사이버스페이스의 핑크빛 내면 3. 내면의 층들 4. 그것이 우리다 [세미나2 부머리티스의 룰] 5. 전복하고, 넘어서고, 해체하자 6. 닷컴 죽음 증후군 7. 파라다이스의 정복 8. 새 패러다임 [세미나3 Me세대를 넘어서] 9. 다원론의 붕괴 10. 통합비전 11. 우주적 의식 12.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금 여기에서 옮긴이의 글 도서 및 음악 목록 켄 윌버 저술 목록워쇼스키 자매, 조지 루카스, 디팩 초프라, 혜민 스님이 극찬한 21세기 최고의 지성 켄 윌버가 평생의 탐구로 빚어낸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성찰을 한 권의 소설로 만난다! 진정한 나를 만나는 방법, 완전한 자유에 이르는 길에 관한 이야기 《모든 것의 목격자》는 김영사의 ‘켄 윌버 컬렉션’ 네 번째 작품으로, 그의 저서들 중 유일한 소설이다. 십 분에 한 번꼴로 포르노 판타지를 떠올리고 디스토피아적인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스무 살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한 세미나에 참가하여, 걷잡을 수 없는 사랑과 기이하고 충격적인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그가 알고 있던 삶의 형태가 해체되고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의식 상태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 저자가 평생 동안 구축해온 통합 이론의 방대한 사유 체계가 한 개인의 드라마로 절묘하게 녹아든 이 놀라운 걸작은 감각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도발적인 언어로 우연과 필연, 현실과 환상, 찰나와 영원, 의식과 물질, 파괴와 조화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나와 세계에 대한 지성적인 탐험을 펼쳐 보인다. 컬트 클래식이 될 운명을 지닌 놀랍도록 독창적인 픽션! 진정한 나를 만나는 방법, 완전한 자유에 이르는 길에 관한 이야기 21세기 최고의 지성 켄 윌버가 평생의 탐구로 빚어낸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성찰을 한 권의 소설로 만난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석학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켄 윌버. 불과 23세의 나이에 집필한 처녀작 『의식의 스펙트럼』(1977)은 인간의식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책으로 평가받았고, 이후 2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철학.종교.신화.과학.인류학.사회학.신비사상을 아우르는 통합 이론의 대사상가로 자리매김했다. 클린턴 부부, 앨 고어 등의 정치가는 물론 워쇼스키 자매, 조지 루카스, 마이클 크라이튼,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디팩 초프라, 로저 월시 등 각계의 명사들이 윌버로부터 받은 영향을 술회하며 그의 책들을 추천해왔다. 국내에서는 혜민 스님과 소설가 김연수가 그의 지적 세계를 극찬한 바 있다.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던 중 윌버는 노자의 《도덕경》을 접하면서 큰 충격을 받아 인간의 내면 및 의식 연구와 명상 수행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심리학, 종교, 영성spirituality에 대한 동서양의 사상에 심취했고, 더 나아가 거의 모든 학문 분야의 이론을 섭렵하여 인간의식의 발달과 진화에 관한 특유의 통합적 체계를 완성하게 되었다. 40여 년에 걸쳐 이룩한 그의 연구 성과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의미 있는 재해석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내면의 탐색자들에게는 서양의 합리적 지식과 동양의 선禪적 통찰을 통합하여 ‘진정한 나(眞我)’를 만나기 위한 객관적이면서 직관적인 지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평가받는다. 《모든 것의 목격자》는 김영사의 ‘켄 윌버 컬렉션’ 네 번째 작품으로, 그의 저서들 중 유일한 소설이다. 십 분에 한 번꼴로 포르노 판타지를 떠올리고 디스토피아적인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스무 살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한 세미나에 참가하여, 걷잡을 수 없는 사랑과 기이하고 충격적인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그가 알고 있던 삶의 형태가 해체되고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의식 상태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 저자가 평생 동안 구축해온 통합 이론의 방대한 사유 체계가 한 개인의 드라마로 절묘하게 녹아든 이 놀라운 걸작은 감각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도발적인 언어로 우연과 필연, 현실과 환상, 찰나와 영원, 의식과 물질, 파괴와 조화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나와 세계에 대한 지성적인 탐험을 펼쳐 보인다. 세상을 비관하는 한 우울한 청년의 내면 여행이 시작되다 -세계의 풍경이 완전히 뒤바뀌는 새로운 앎과의 만남 저자와 동명(同名)인 주인공 켄 윌버는 MIT 인공지능연구소에 다니는 전도유망한 과학도다. 하지만 그에게 세상은 박살난 거울 속 풍경처럼 보인다. 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20세기를 지배했던 이원론과 이성 중심의 서구 세계관들이 해체되면서 세계는 다원론적 패러다임의 흐름을 타고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가 싶었으나, 실제로는 공존 불가능한 관점들로 조각난 채 서로를 배척하는 힘이 더더욱 첨예해지고 있을 뿐이다. 세상은 여전히 불화와 단절과 소외로 가득 차 있고 인간은 끝없는 비탄 속에서 무의미한 생을 지속하고 있다. 매일, 매시간, 매분마다 엉망이 되어가는 사회의 실례들과 맞닥뜨리며, 윌버는 항우울제와 포르노 판타지로 하루하루를 버텨나간다. 그리고 모두가 예언하는, 기계가 인간보다 높은 지능에 도달할 날을 기다릴 뿐이다. 그날이 오면 인간의 마음과 의식을 컴퓨터에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고, 그러면 고통스럽고 번잡하기만 한 육신의 세계로부터 벗어나 빛의 세계를 가로지르는 영원한 엑스터시 여행을 할 수도 있을 것이었다. 그러던 윌버에게 세계의 풍경이 완전히 뒤바뀌는 사건이 찾아온다. 통합센터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가하게 되면서부터다. 세미나를 통해 윌버는 인간의식의 발달과 진화에 관한 통합비전을 이해해간다. 즉 인간의식에는 8개의 수준(level)이 존재하며, 인간은 일종의 발달 단계로서 각 수준을 통과한다. 각 단계는 고유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으나 엄격하게 고정된 수준이 아니라 서로 중첩되거나 뒤섞인 채로 펼쳐진다.(본문 42쪽 그림 1.1 참고) 이러한 단계적 발달은 인류의 전체 역사 속에서도 드러나며, 한 개인의 인생을 통해서도 진행된다. 그중 6단계까지는 ‘1층 수준’이라 부르며, 의식의 혁명적 전환을 통해 7단계인 ‘2층 수준’이 출현하고, 마지막으로 8단계인 ‘3층 수준’에 이르게 된다. 통합적 의식은 2층에서 드러나며, 윌버의 세대가 바로 2층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 세대다. 그리고 그것이 전체성으로 확장되어 모든 존재를 아우르는 그물망으로서의 새로운 의식이 출현하는 수준이 3층이다. 세미나가 진행되면서 윌버의 의식 수준은 급격히 발달 진화하게 되고, 결국 3층에까지 이른다. 이제 그는 이전과는 전적으로 다른 존재가 되었으며, 그 앞에 놓인 세계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인간의식의 발달 과정을 통해 나와 세계를 이해하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생생한 의식 도약의 과정 세미나가 진행되면서 윌버는 환상적 경험들을 한다. 처음에 그것은 여자 친구인 클로이가 등장하는 포르노 섹스 장면들이었다. 윌버가 인간의식의 발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그 스스로도 미묘한 의식 변화가 일어나면서 환상의 내용도 달라진다. 특히 2층 수준의 특징에 몰입하면서 그 변화는 더욱 확장 심화된다. 즉 1층 수준의 각 단계에 있는 각자는 어떤 단계에 있든 자신의 세계관만이 유일하게 참된 관점이라고 생각하며, 때문에 자신이 부정되는 도전을 받을 때마다 자신의 도구들을 이용해서 상대를 맹공격하는데, 이러한 의식 상태는 2층으로 도약함으로써 비로소 변하기 시작한다. 2층 의식은 발달의 내적 단계들을 훤히 꿰고 있기에 뒤로 물러나 전체상을 파악하며, 때문에 한 단계의 관점으로서가 아니라 의식의 발달 과정 전체의 관점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2층 의식과 더불어 세계는 이해할 만한 것이 되기 시작한다. 윌버는 자기 안에서 극심한 싸움을 벌이던 입장들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나와 그것들이 각각 다른 단계에 해당하는 세계관임을 바라볼 수 있게 됨으로써, 환상 속 클로이와의 대화 또한 각 세계관들이 소외시키고 있는 관점들에 대한 이야기로 전환된다. 윌버의 의식이 2층에 가까워지면서 그의 환상 속에는 또 한 명이 등장한다. 세미나의 발표자 중 한 명인 조안 헤이즐턴 박사로, 윌버보다 스무 살이 많은 여자다. 윌버는 처음부터 그녀에게 특별한 인상을 받았고, 그것은 점차 사랑의 감정으로 깊어지고 있던 터였다. 윌버는 2층 의식에 가까워지면서 알 수 없는 세계로 들어가는 것 같은 두려움과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혼란을 겪게 되는데, 이때 그의 환상 속에서 그녀는 온전한 사랑의 대상으로서 그를 안심시키며 그의 도약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윌버의 의식이 2층에 이르자 또 한 명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윌버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환상이고 현실인지 알 수 없게 된다. 현실의 조안이 환상의 그에게 말을 걸고 환상의 그가 현실의 윌버에게 말을 걸고 현실의 윌버가 환상의 조안에게 말을 건다. 극심한 혼돈 속에서 윌버는 마침내 3층 의식에 도달한다. 2층은 통합적이긴 해도 아직은 자신과 세계를 구별되는 것으로 체험하지만, 3층에 이르면 그 구별마저 사라지고 자신과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단일한 하나로서 경험된다. 의식의 발달과 진화란 결국 정체성이 확장되는 과정이며, 그러한 확장은 3층에서 무한에 이른다. 이제 윌버는 자신이 다만 개인의 역사로만 이루어진 한 명의 개별화된 존재가 아니며, 세계는 바로 그러한 3층을 향해 끊임없이 발달 진화해가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이를 맛보다 -모든 것의 목격자로서 만나게 된 온우주의 참된 얼굴 저자는 합리적 수준을 최고의 단계로 제시한 정통 발달심리학 모델에 인간의식의 초월적 차원을 추가하여, 개체발생적으로 볼 때는 개인이 합리적인 정신 작용을 넘어서서 더 상위의 의식 단계로 발달할 수 있음을, 그리고 계통발생적으로 볼 때는 진화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인류 문화는 전체적으로 더 진보된 상위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저자는 그러한 상위 단계를 ‘초개인Transpersonal 영역’으로 다루어왔다. 《모든 것의 목격자》의 주인공 윌버는 바로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 즉 한 개인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초월하여 세계 전체를 자기 자신으로 느끼는 의식 상태를 경험한 것이다. 거기엔 대립이나 단절, 소외가 있을 수 없다. 나와 내가 아닌 것의 분리, 주체와 객체의 간극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이미 전체로서 하나이며, 그 하나가 곧 자기 자신으로 경험된다. ‘모든 것을 목격하는 자’란 3층의 의식 그 자체다. 모든 것을 하나의 전체로서 경험하는 의식이 아니라면 모든 것을 목격하는 시선이란, 즉 모든 것들이 모든 것들로서 있는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앎이란 불가능하다. 모든 것을 공평하게 목격하는 자, 텅 비고 투명하지만 일어나는 모든 것을 기록하는 자, 그 목격자가 바로 내면의 신이라고, 소설은 말한다. 이는 저자가 자신의 저작들을 통해 계속해서 이야기해왔듯 온우주가 진화를 통해 도달하게 되는 최종 목적지이자, 동시에 처음부터 모든 발달 단계에 바탕으로서 내포되어 있는 온우주의 참된 본성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우리가 3층에서 깨닫게 될 우리 자신의 ‘본래면목’이라고, 켄 윌버는 말한다. 인간의 역사뿐만 아니라 고대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사회학자, 철학자, 심리학자, 예술가, 과학자, 종교가들의 사상과 이론이 인간의식 발달의 흐름 속에서 각 단계를 대표하는 세계관들로 망라되어 펼쳐지는 《모든 것의 목격자》는 소설 독자들뿐 아니라, 인류의 지성사를 한눈에 보고 싶어 하는 인문학 독자들에게도 더없이 매혹적인 작품임에 틀림없다. *** ** 원제인 ‘Boomeritis’는 베이비붐 세대를 가리키는 ‘boomer’에 ‘이상하거나 지나친 상태 및 상황, 버릇’을 뜻하는 itis라는 접미어를 결합시켜 만들어낸 합성어로, 사전적 의미로는 ‘이상하고 과도하고 좋지 않은 상태의 부머’를 뜻한다. 미국의 부머는 2차 대전이 끝난 뒤 출생하여 이후 성해방과 반전운동, 히피 문화, 록음악 등 다양한 사회·문화 운동을 주도해온 미국 사회의 신주도계층이다. 소설 속에서는 1층 의식의 마지막 단계(6단계)에 이른 세대로, 아주 뛰어난 지성을 지녔으나 저급한 정서적 나르시시즘으로 오염된 이들을 가리킨다. 2층 의식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파해야 하는 대상으로 표현되지만, 저자가 부머들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건 그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빨리 더 진화해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해야 할 이들이 1층에 고착되어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곽승준 강원택의 미래토크
21세기북스(북이십일) / 곽승준.강원택 글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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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북이십일)소설,일반곽승준.강원택 글
하이브리드 신인류가 여는 ‘쿨하고 열정적인’ 대한민국의 미래 국민의 생활고는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미래에 대한 좌표라고 할 수 있는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고, 현재 삶에 대한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다. 하루에 40명이 넘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스스로를 ‘쿨 보수’의 기수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쿨 보수나 강남 좌파는 케케묵은 이념 정쟁을 접어두고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행복이고 그 핵심은 ‘먹고 사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면서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를 따지지 않았던 덩샤오핑처럼 민생과 미래 동력에 집중해 먹고 살 거리를 찾는 데 골몰해야 하고, 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다. 그 와중에 구상하고 다듬은 것이 ‘자본주의 5.0’이다. 저자들은 그동안 젊은이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해왔다. 이 책은 그동안 켜켜이 쌓아온 대화를 갈무리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소통과 융합을 통해 정치와 경제의 분야에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청년의 미래가 달린 일자리 분야에서 목소리를 높인다.프롤로그 디지털 융복합 시대, 신인류가 몰려온다 제1장 하이브리드 신인류의 탄생 나는 얼리어답터다! 섞어라, 그러면 훨씬 강력해진다 6 ? 25는 남침일까, 북침일까? 청춘은 위로가 아닌 역할을 원한다 지구적 차원에서 경쟁을 즐긴다 제2장 탈이념의 총아, 쿨 보수와 강남 좌파 국민은 살려 달라 외치는데…… 이념 갈등이 공허한 까닭 역사의 수레바퀴는 국민의 삶 속으로 굴러가야 한다 따분한 보수와 수구 진보 모두에게 자기혁신이 불가피하다 ‘강남 스타일’껍질만 쓰고 속살은 그대로인‘강남 좌파’ ‘쿨 보수’는 하이브리드요, 선제적 변화요, 자본주의 미래다 쿨 보수의 원조! 330년 영국 보수당의 끝없는 자기혁신 중국은 검은 고양이인지 흰 고양이인지 따지지 않는다 제3장 대의민주주의 위기, 정치생태계가 답이다 2007년 이명박 찍은 표가 2012년 대선 가른다 디지털정치와 아날로그 규제… 민주주의 하지 마? “욕먹어도 괜찮아!”조커카드 남발하는 독과점 정당 과연 여론조사와 모바일투표가 민심을 대변하는가? 5년 단임제? 대통령의 사실상 임기는 그 절반에 불과하다 신인류가 정권 못 잡으면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 세대와 지역과 계층이 조화를 이루는 정치생태계 제4장 자본주의 5.0! 모든 길은 생태계로 통한다 자본주의는 진화해야 한다! 경제민주화는‘자본주의 5.0’의 또 다른 이름이다 기업이 무슨 자선단체냐고? 워렌 버핏에게 물어봐 기득권경제냐 생태계경제냐, 성을 쌓느냐 길을 여느냐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가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일군다 장자의 우주를 향하여… 모든 길은 생태계로 통한다 제5장 휴먼뉴딜, 사람에게 투자하는 나라 올림픽의 감동! 사람에게 투자해야 남는 장사다 역사는 중산층이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고 말한다 ‘정책 게릴라’, 사교육이라는 괴물과 맞장을 뜨다 일자리, 노사정 생태계가 관건이다 선택적 복지든 보편적 복지든 국민행복이 우선이다 제6장 신성장동력은 청년이 꿈꾸는 일자리다 청년은 허드레 일자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재벌은 벤처정신 살려 어려운 일에 도전하라! 콘텐츠산업 : 청년이 일하고 싶은 동반성장 생태계 시스템반도체 : 공대생의 기를 팍팍 살려주는 나라 바이오 헬스 : 100세 장수시대의 새로운 블루칩 하이브리드 소통, 무엇을 상상하든 직업이 된다 에필로그 융복합과 생태계가 바꾸는 미래한국 청사진 하이브리드 신인류의 출현과 새로운 미래 혼합과 융합이 대세다. 이른바 ‘하이브리드 시대’다. 전혀 다른 성질의 두 가지 요소는 어떤 극적인 순간에 만나서 하나가 된다. 서로가 갖고 있는 단점은 버리고 양자의 장점이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된다. 환경 친화적인 전기 모터와 충전이 필요하지 않은 내연기관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최첨단의 전자 기술에 아날로그적 감성과 인문학 요소를 탑재한 갤럭시 폰과 아이폰은 기술 융합의 좋은 사례다. 기계에만 융합의 원리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 융합 기술은 사람과 이념도 뒤섞는다. 요새 젊은 세대는 기존의 시각으로는 정의하기 힘든 ‘뭔가’를 가지고 있다.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펙 쌓기에 골몰하면서도 정치적 집회에 나가 목소리를 높인다. 개인의 자유를 으뜸으로 놓으면서도 동시에 공동체의 유대감에도 눈길을 둔다. 저자인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런 현상을 두고 ‘하이브리드 신인류’의 출현이라고 이름 짓는다. 디지털 융?복합 기술을 흠뻑 받아들인 젊은 세대가 기존의 이념 체계와 행동방식의 장점을 취합해 전혀 새로운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단 젊은 세대뿐만 아니다. 기성 세대의 사고 역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보수를 표방하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보라 칭하면서도 물질적 욕망에 충실한 새로운 계층이 나타나고 있다. ‘쿨(Cool) 보수’와 ‘강남 좌파’의 탄생이다.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국민의 생활고는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미래에 대한 좌표라고 할 수 있는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고, 현재 삶에 대한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다. 하루에 40명이 넘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스스로를 ‘쿨 보수’의 기수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쿨 보수나 강남 좌파는 케케묵은 이념 정쟁을 접어두고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행복이고 그 핵심은 ‘먹고 사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면서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를 따지지 않았던 덩샤오핑처럼 민생과 미래 동력에 집중해 먹고 살 거리를 찾는 데 골몰해야 하고, 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다. 그 와중에 구상하고 다듬은 것이 ‘자본주의 5.0’이다. “경제 집중화, 양극화, 청년실업 등으로 국내 자본주의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제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넘어 시장의 공익적 기능을 더욱 강조하는 ‘자본주의 5.0’ 시대로 전환해야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다. 민간부문의 공익적 기능 없이는 시장 경제가 일으키는 내부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자본주의 5.0으로의 진화는 한국의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정치적인 자신감도 돋보인다. 그동안 한국 정치는 지역주의라는 ‘조커 카드’만 내보이면 당선되는 뒤틀린 판이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지역주의에서도 자유롭고 과도한 정치적 규제에서도 벗어난 정치생태계를 짜는 게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 주축에는 역시 ‘하이브리드 신인류’가 있다. 그들이 주축이 될 앞으로의 정치는 일종의 축제가 될 것이고, 비전이 경합하는 장이 될 거라고 자신한다. 그것은 디지털 소통방식을 무기로 바닥의 “작은 꿈들을 상향식으로 촘촘히 생태계를 짜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제 상상이 직업을 만드는 시대가 온다 미래기획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곽승준 위원장과 강원택 위원은 그동안 젊은이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해왔다. 이 책은 그동안 켜켜이 쌓아온 대화를 갈무리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소통과 융합을 통해 정치와 경제의 분야에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청년의 미래가 달린 일자리 분야에서 목소리를 높인다. 정부나 업계가 만들어진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일자리를 창조하는 시대가 온다는 얘기다. 실리콘밸리를 누비는 ‘에반젤리스트(플랫폼 전도사)’나 시너지를 컨설팅하는 융합전문가 등은 하이브리드 시대를 예고하는 작은 움직임이다. 그래서 그들은 신인류 청년들에게 목소리를 높인다. “청년들이여 가슴을 열고 소통하고, 머리를 들어 상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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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 / 정연욱 (지은이)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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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소설,일반정연욱 (지은이)
프롤로그 Chapter 1. 기업 경호는 왜 필요한가?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경영진 보호 프로그램 경호의 본질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적 욕구 경영 연속성은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 Chapter 2. 기업 보안은 포괄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 진화하는 위기 관리의 가치 위기에 강한 기업의 리질리언스Resilience 모건 스탠리MorganStanley는 어떻게 사상 최악의 테러를 극복했나? 보안과 시큐리티 그리고 기업 보안 경호는 기업 보안의 한 영역이다 Chapter 3.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기업들 같은 곳을 보지만 따로 움직이는 기업 보안의 요소들 쥐도 새도 못 막을 허술한 도청 대비 차량 돌진에 무방비한 빌딩들 무의식중에 열리는 보안 위협, 진짜 뒷문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더 무서운 기밀 유출 Chapter 4. 의식 없는 보안은 기업을 위태롭게 만든다 달걀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데 회사의 경영진은? 2중, 3중으로 설치한 시스템의 방어력이 낙제점 문제는 제품이 아니라 프로세스다 CCTV는 알아서 잘 달아 주세요 Chapter 5. 기업 보안을 위한 시큐리티 매니지먼트, 어떻게 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보안 기업 보안의 총괄 기획 관리, 최고보안책임자(CSO) 융합 보안으로 융화시켜라 100% 완벽한 보안은 없다 기업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시큐리티 매니지먼트의 운용 Chapter 6. 기업의 VIP 프로텍션Protection,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보디가드Bodyguard가 아니라 보안 전문가SecurityProfessional가 필요하다 드러내지 않는 기술, 그림자처럼 움직이는 경호 기술을 활용하라 비노출 경호의 완성도를 높이는 선발 경호를 활용하라 위해자처럼 생각하라. 과학에만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우군友軍을 활용하여 중첩重疊경호의 효과를 발휘하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경호를 하라 작고 단단한 팀을 만들어라 경호와 의전은 한 몸이다 안전사고 예방과 후속 조치도 경호의 중요한 역할이다 운전기사의 보안 의식을 높여라 사고思考하지 않은 경험으로는 전문가가 될 수 없다 경호원의 직업 윤리와 보안 의식 회사의 맞춤형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라 소규모 경호 운용의 고려 요소와 딜레마 Chapter 7. CEO를 위한 기업 보안 이야기 문을 여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물리 보안 창과 방패의 끝없는 싸움, 도청 융합 보안으로 막는 기업의 정보 유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불러온 융합 보안 가상 인물의 덫에 걸린 표적들 훔치는 자와 지키는 자의 소리 없는 전쟁, 산업 보안 Chapter 8.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계획적인 범행 사례 금품이나 재산을 노린 조직적인 납치 사건 지인이나 사업 관계자가 주도한 사건 전현직 직원들이 범행을 주도하거나 사주한 사건 경영권 분쟁이나 직원의 횡령이 원인인 사건 노조원들이 경영진을 납치, 감금하는 보스내핑Boss-napping 사건 가족이나 친족을 납치하고 협박한 사건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납치 사건 Chapter 9. 변화하는 환경 요인과 예상할 수 있는 위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우발적인 사고의 위험성 변화하는 사회 환경의 위협 요인현대사회의 위험 요소는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양상을 띤다. 기업 보안도 전통적인 영역 구분을 벗어나 경계를 허물고 융합하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 국내 기업의 환경과 실정에 맞는 조직적 체계를 만들어나가는 시도는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일이다. 관습적 틀에 얽매여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하고 도태되지 않도록 현시대에 필요한 발전을 시도하는 것은 기업 보안이 보다 진화하는 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_ 프롤로그 중에서
릿터 Littor 2017.2.3
민음사 / 릿터 편집부 엮음 / 2017.02.01
13,000

민음사소설,일반릿터 편집부 엮음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 4호. 이번호 커버스토리는 '부동산크리피'다. 개인과 가정, 지역과 사회 모두를 지배하게 된 부동산이라는 이름의 괴물에 대해 칼럼 다섯과 이야기 넷으로 말한다. 조남주, 정아은 등의 젊은 작가와 정헌목, 강예린 등 젊은 연구자, 활동가가 필자로 참여했다. 장강명, 이영훈, 박태하, 이응준, 서경식 에세이 연재도 4회째를 맞이했다. 문학과 예술, 스포츠와 스토리텔링에 이르기까지 깊은 사유를 엿볼 수 있다. 인터뷰는 등단 10년차를 맞이한 서유미 작가와, 최근 문제작 [비밀은 없다]를 선보인 이경미 영화감독의 이야기를 듣는다. 예술가와 사회인으로 또한 여성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둘의 비슷하고도 다른 결이 흥미롭다. 최근 민음사에서 '이탈로 칼비노 전집'이 완간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유니크한 소설로 주목받은 젊은 작가 이상우가 전집의 두 번역자(김운찬, 이현경)과 대화를 나눴다. 이번 호 소설은 두 남성 작가의 몫이었다. 이승우와 가즈오 이시구로, 언어권을 불문하고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한 두 작가의 소설을 권한다. 허연, 오은, 안미린, 배수연의 시는 언어의 전위에서 삶의 심층부를 꿰뚫는 한국시의 저력을 새삼 확인시킨다. 「릿터」 4호의 리뷰는 여섯 필자가 열두 작품을 소개한다. 최근 출간된 황정은의 소설집에서 2017년 1월 타계한 존 버거의 작품까지 다양한 색깔의 책들을 다루었다.Editor's Note Cover Story : 부동산크리피 *표지 사진 : Sebastien Cuvelier _Flash Fiction 이주란 완벽한 집주인을 만나는 법 조남주 운수 좋은 날 정아은 통과의례 황현진 잃어버린 귀가길 _Issue 정헌목 욕망의 롤러코스터 1997-2017: 수도권 아파트의 흥망성쇠 20년 박은선 젠트리피케이션 논의의 한계를 넘어 정희준 바벨탑 해운대: 욕망의 성취, 탐욕의 시작 송준규 ‘아파트 키드’ 청년들, 재건축에서 살아남으려면 강예린 도시의 재생과 정서의 보존 Essay 장강명 문학상을 타고 싶다고? 4회 이영훈 길티 픽션 4회 박태하 마이 리틀 K리그 4회 이응준 서든 플롯 4회 서경식 서경식의 인문 기행 4회 Interview 이경미X허윤선 읽는 당신 : 유쾌함과 불유쾌함의 이토록 극적인 조우 서유미X정세랑 쓰는 존재 : 오래 머무는 눈, 계속 나아가는 손 김운찬·이현경X이상우 다른 시선 : 보이기 시작하는 Italo Fiction 가즈오 이시구로 어두워진 후의 마을 이승우 윔블던, 김태호 Poem 허연 세상의 액면/어느 사랑의 역사 오은 사람/대체적으로 안미린 미래상(未來像)/노 노 슬립(No No Sleep) 배수연 태어나자마자 눈을 감아야 하는 마을이 있다 1/태어나자마자 눈을 감아야 하는 마을이 있다2 Review 선우은실 『이상한 정열』/『아무도 아닌』 강윤정 『분노의 날들』/『여름의 끝』 김현 『못다 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감은 눈이 내 얼굴을』 신동해 『음식의 역사』/『우리 음식의 역사』 유대란 《보스토크 매거진》/《와(과)》 김현우 『제7의 인간』/『G』 Contributors Bonus Book 최진영 해가 지는 곳으로이토록 크리피한 부동산의 세계에서 탈주와 안주, 그 어디쯤에 있을 당신을 위한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 4호 Cover Story 당신의 읽는 생활을 위한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의 네 번째 책. 이번호 커버스토리는 ‘부동산크리피’다. 개인과 가정, 지역과 사회 모두를 지배하게 된 부동산이라는 이름의 괴물에 대해 칼럼 다섯과 이야기 넷으로 말한다. 조남주, 정아은 등의 젊은 작가와 정헌목, 강예린 등 젊은 연구자, 활동가가 필자로 참여했다. 오래된 판상형 아파트의 사실적인 입면이 인상적인 표지 사진은 벨기에의 사진작가 세바스티에 쿠빌리에(Sebastien Cuvelier)의 작품 「Eunma Town」이다. 아파트의 욕망과 가정집의 안락함이 묘한 아이러니를 이룬다. Essay & Interview 장강명, 이영훈, 박태하, 이응준, 서경식 에세이 연재도 4회째를 맞이했다. 문학과 예술, 스포츠와 스토리텔링에 이르기까지 깊은 사유를 엿볼 수 있다. 인터뷰는 등단 10년차를 맞이한 서유미 작가와, 최근 문제작 「비밀은 없다」를 선보인 이경미 영화감독의 이야기를 듣는다. 예술가와 사회인으로 또한 여성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둘의 비슷하고도 다른 결이 흥미롭다. 최근 민음사에서 ‘이탈로 칼비노 전집’이 완간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유니크한 소설로 주목받은 젊은 작가 이상우가 전집의 두 번역자(김운찬, 이현경)과 대화를 나눴다. 이탈로 칼비노와 이탈리아 문학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Fictoin, Poem & Review 이번 호 소설은 두 남성 작가의 몫이었다. 이승우와 가즈오 이시구로, 언어권을 불문하고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한 두 작가의 소설을 권한다. 허연, 오은, 안미린, 배수연의 시는 언어의 전위에서 삶의 심층부를 꿰뚫는 한국시의 저력을 새삼 확인시킨다. 《릿터》 4호의 리뷰는 여섯 필자가 열두 작품을 소개한다. 최근 출간된 황정은의 소설집에서 2017년 1월 타계한 존 버거의 작품까지 다양한 색깔의 책들을 다루었다. Bonus Book 《릿터》 4호에는 숨겨진 보물이 있다. 평소에는 빈 노트였을 공간에 소설을 담았다. 표지 사진 「Eunma Town」의 ‘밤의 버전’을 얼굴로 한 특별 부록에 최진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해가 지는 곳으로』의 일부를 담았다. 소설의 마무리는 여름이 되기 전 ‘오늘의 젊은 작가’로 출간될 단행본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맛있는 중국어 작문 1
JRC북스 / 한민이 지음 /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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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C북스소설,일반한민이 지음
중국어 문장을 쓰기 위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문장구조와 어법은 물론, 좀 더 수준 높은 문장을 구사하기 위한 복합문 구조, 한 글자로 미묘하게 달라지는 어감까지 중국어 작문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기본 학습서. 올바른 중국어 문장을 쓰기 위해 필요한 원고지 작성법과 문장부호 사용법 등도 빠짐없이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가능한 현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한국어 표현을 중국어로 작문해볼 수 있도록 예문과 연습문제를 구성하였다.1과 중국어 문장을 만드는 6가지 문장 성분 2과 다리를 놓아주는 구조조사 的·地·得 3과 무엇보다 제대로 써야 하는 숫자 표현 4과 굴비 한 두름은 몇 마리? 양사 표현 5과 판단하고 긍정하는 是字句 6과 有를 잡으면 뜻이 보인다! 有字句 7과 형용사로 설명하기 형용사 술어문 8과 주어+술어=술어? 주술 술어문 9과 작문의 기본 동사 술어문 10과 '아' 다르고 '어' 다른 어기조사 11과 딱 두 개뿐인 부정부사 不·?有 12과 팔방미인 在字句 13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의문문 14과 대상을 나타내는 전치사(1) 15과 방향과 장소를 알려주는 전치사(2) 16과 바람과 희망을 나타내는 조동사(1) 17과 가능을 나타내는 조동사(2) 18과 당위성을 나타내는 조동사(3) 19과 단호하게 거절하는 부정, 금지 표현 20과 다양하고 개성적인 상상, 추측 표현 은 중국어 문장을 쓰기 위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문장구조와 어법은 물론, 좀 더 수준 높은 문장을 구사하기 위한 복합문 구조, 한 글자로 미묘하게 달라지는 어감까지 중국어 작문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기본 학습서입니다. 올바른 중국어 문장을 쓰기 위해 필요한 원고지 작성법과 문장부호 사용법 등도 빠짐없이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가능한 현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한국어 표현을 중국어로 작문해볼 수 있도록 예문과 연습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핵심 내용을 콕 집어주는 설명과 응용문제는 꼼꼼한 과외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것 같은 효과를 줍니다. 이 책의 특징은 학습자가 직접 중국어 문장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최대화했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쓴 문장이 왜 틀렸는지 스스로 발견하고, 잘못된 문장을 직접 교정하다 보면 어느새 작문 실력이 향상되어 있을 것입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작문'입니다.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할 때는 표정이나 손짓 등을 통해 부정확한 단어나 표현을 보충할 수 있지만, 글을 쓸 때는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중국어 작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습자들이 기초어법과 작문의 기본을 탄탄히 다져 초중급 수준을 넘어설 수 있도록 작문 실력을 키워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더욱 감칠맛 나는 중국어 문장을 쓸 수 있는 작문의 달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작문의 달인이 되는 필독 기본서 어법과 문장구조, 어감까지 익혀 거침없이 작문하자! 1. 기본적인 문장구조부터 미묘한 어감까지! All In One 작문 학습 중국어 문장을 쓰기 위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문장구조와 어법은 물론, 좀 더 수준 높은 문장을 구사하기 위한 복합문 구조, 한 글자로 미묘하게 달라지는 어감까지 중국어 작문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올바른 중국어 문장을 쓰기 위해 필요한 원고지 작성법과 문장부호 사용법 등도 빠짐없이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이론보다 실전! 많이 쓰고 많이 고쳐보는 실천형 작문 학습서 학습자가 직접 중국어 문장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최대화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쓴 문장이 왜 틀렸는지 스스로 발견하게끔 유도하고, 나아가 잘못된 문장을 직접 교정해보면서 더욱 완벽한 중국어 문장을 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생생하고 현실성 있는 실용표현으로 익히는 실전형 작문 학습서 가능한 현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한국어 표현을 중국어로 작문해볼 수 있도록 예문과 연습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는 한국어가 중국어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배움으로써 더욱 풍부하고 충실한 작문이 가능해집니다. 4. 시도→발견→검토→교정→활용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구성 본격적인 학습 전에 일단 중국어 문장을 써보고, 직접 작문하면서 느낀 어려움을 작문 핵심 포인트로 발견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줍니다. 그런 다음, 모범 문장을 검토하고 응용하여 다시 작문해보고, 잘못된 문장을 교정하면서 확실하게 익히고, 배운 내용을 완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문제로 다져줍니다. 5.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작문 마스터 플랜 중국어 작문을 처음 공부하는 학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중국어 기초 어법을 바탕으로 글쓰기 연습을 진행함으로써 작문에서 범하기 쉬운 오류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하면서도 핵심 내용을 콕 집어주는 설명과 어법 주의사항과 호응하는 응용문제는 친근하고 꼼꼼한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것 같은 효과를 줍니다.
강하나의 데일리 스트레칭
42미디어콘텐츠 / 강하나 (지은이) / 2019.09.20
13,800원 ⟶ 12,420원(10% off)

42미디어콘텐츠취미,실용강하나 (지은이)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스트레칭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오랜 경험으로 체득한 스트레칭법을 아낌없이 소개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스트레칭 동작을 요일별로 나누어 일주일 동안 실행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플랜’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같은 동작만 반복할 때는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곱 가지 스트레칭 플랜을 통해 빠짐없이 운동할 수 있다. 일주일 스트레칭의 또 다른 장점은 ‘매일매일’ 정해 놓고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플랜이라는 점이다. 특히 스트레칭 초보라면 수많은 스트레칭 동작들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해야 할지 알기가 어렵다. 하지만 하루 단위로 정해져 있는 스트레칭 플랜은 하루 운동을 어떻게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날그날의 동작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또한 ‘부위별 집중 공략’에서는 체형 불균형, 만성적인 통증 등으로 더욱 관리가 필요한 부분들을 집중해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칭 동작들을 소개한다. 사람마다 생활 방식이나 체형이 다르기에, 아프고 불편한 몸 부위도 다르다. ‘부위별 집중 공략’ 파트를 통해 하루 스트레칭 외에도 자신에게 필요한 동작을 골라 맞춤형 스트레칭을 시행할 수 있다.프롤로그 이 책을 보는 방법 스트레칭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주일 식단 Q&A 강하나 선생님, 궁금해요! 일주일 스트레칭 월요일 스트레칭 -목 앞쪽 늘이기 -목 옆쪽 늘이기 -엎드려 팔 들어 올리기 -하프 롤 백 -팔꿈치 대고 플랭크 -상체 숙이기 -한 다리 올리고 상체 숙이기 -한 다리 뒤로 접고 상체 숙이기 -한 다리 무릎 돌리기 -한 다리 늘이기 -앉은 자세에서 골반 이완하기 -전사 자세 -오금 펴기 -골반 늘이기 -허벅지 앞쪽 늘이기 5분 스트레칭 화요일 스트레칭 -서서 옆구리 늘이기 -양손 깍지 껴 상체 숙이기 -스쿼트 앤 스트레칭 -양팔 들고 옆구리 늘이기 -삼각 자세 -발 벌려 땅 짚기 -팔꿈치 대고 다리 모아 내리기 -공처럼 구르기 -팔다리 들어 중심 잡기 5분 스트레칭 수요일 스트레칭 -ㄴ 자로 팔 벌리기 -투명 줄넘기 -두 팔 모으기 -양팔 교차하기 -뒤에서 팔 박수 치기 -옆구리 비틀기 -허리 비틀기 -옆으로 누워 옆구리 수축하기 -누워서 척추 비틀기 -엎드려 W 팔 만들기 -캣 스트레칭 -엎드려 다리 뒤로 뻗기 -엎드려 니 밴드 업 5분 스트레칭 목요일 스트레칭 -두 발 모아 상체 숙이기 -골반 수축 자세-나비 자세 -고관절 이완 자세 -상체 기울여 허리 비틀기 -한 다리 사선으로 뻗고 상체 숙이기 -한 다리 옆으로 뻗기 -한 다리 뻗어 골반 늘이기 -골반 앞뒤로 움직이기 -한 팔 푸시 업 -한 다리 접고 옆구리 수축하기 -엎드려 누워 뒤꿈치 박수 치기 5분 스트레칭 금요일 스트레칭 -주먹 쥐고 팔 돌리기 -손목 돌린 뒤 팔 전체 돌리기 -어깨 열기 -하늘 보고 푸시 업 -11 자 복근 만들기 -무릎 대고 푸시 업 1 -무릎 대고 푸시 업 2 -엎드려 척추 비틀기 -엎드려 몸통 옆으로 기울이기 -엎드려 골반 이완 자세 5분 스트레칭 토요일 스트레칭 -햄스트링 이완 자세 -무릎 구부려 허벅지 돌리기 -무릎 구부려 끌어안기 -누워서 척추 비틀기 -누워서 골반 이완 자세 -햄스트링 늘이기 -무릎 접어 허벅지 앞쪽 늘이기 -한 다리 펴고 허벅지 앞쪽 늘이기 -와이드 스쿼트 5분 스트레칭 일요일 스트레칭 -발목 크로스 상체 숙이기 -엎드려 골반 이완 자세 -한 다리 뒤로 접어 다리 늘이기 -Z 자세 상체 숙이기 -Z 자세 골반 들기 -앉아서 허리 비틀기 -한 다리 옆으로 뻗어 측면 기울기 -한 다리 무릎 세워 다리 들기 -팔꿈치 대고 하늘 자전거 5분 스트레칭 부위별 집중 공략 -어깨 통증 완화하기 -솟아오른 승모근 없애기 -어깨 말림 개선 -팔뚝과 등살을 한 번에 빼기 -스마트폰 증후군 손목 풀어 주기 -상체 좌우 불균형 개선 -X 자 다리 교정하기 -O 자 다리 교정하기 -좌골신경통 개선 -골반 교정 -다리 뒤쪽 늘이기 -내전근 이완하기 -볼록한 허벅지 앞쪽 없애기 -종아리 알 풀기25만 구독자가 경험한 ‘강하나 스트레칭’의 마법! 이제 그녀의 ‘일주일 스트레칭’과 함께 건강한 습관이 시작된다 수많은 다이어터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책임져 온, ‘믿고 보는 스트레칭 레전드’ 강하나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플랜을 소개한다. 매일매일 스트레칭과 부위별 집중 스트레칭으로 달라지는 내 몸을 직접 확인해 보자. #건강해지는습관 #일주일스트레칭 #영상보며따라하기 몸도 마음도 무거운 월요일, 주말은 멀게만 느껴지는 화요일, 이제 겨우 일주일의 절반을 넘긴 수요일...우리의 몸과 마음의 피로는 하루하루 쌓여 간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주말이 와도 그동안 쌓인 피로가 몰려와 뭉치고 아픈 어깨부터 허리, 발목까지,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휴일이 되어 버리고 만다. 이제 그날의 피로는 그날 바로 털어 버리자. ‘일주일 스트레칭’ 파트에서는 요일별로 다양한 스트레칭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매일 달라지는 스트레칭 코스를 소개한다. 같은 동작만 반복하는 스트레칭이 아닌, 요일별로 딱 맞게 구성된 일주일 스트레칭 플랜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꾸준한 스트레칭이 습관이 된다. 특히 운동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는 홈 트레이닝 초보들도 일주일 스트레칭 플랜을 통해 부담 없이 스트레칭을 시작할 수 있다. 책과 함께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는 요일별 스트레칭 영상은 본문의 QR코드로 수록되어 있다. #체형고민해결 #부위별집중공략 #맞춤형스트레칭 걸을 때마다 신경 쓰이는 종아리 알부터 돌덩이처럼 무겁고 뻐근한 어깨까지, 사람마다 몸에 대한 고민은 제각각이다. ‘부위별 집중 공략’ 파트에서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체형과 통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맞춤 스트레칭을 제시한다. ‘O 자 다리 교정하기’, ‘골반 교정’ 등 어긋난 체형 교정은 물론 ‘어깨 통증 완화하기’, ‘’좌골신경통 개선‘ 등 고질적인 통증 개선까지, 이제 스트레칭으로 내 몸에 대한 모든 고민을 말끔하게 씻어 내 보자. #맛있는건강식단 #Q&A로궁금증해결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매일 섭취하는 식단이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강하나 스트레칭의 효과를 배가하고 싶다면, 함께 소개하는 건강 식단을 참고하자. 맛과 영양 모두 놓치지 않는 다양한 메뉴들로 일주일이 달라질 것이다. 운동 전후 궁금했던 점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는 Q&A 코너도 놓치지 말자. 강하나의 스트레칭 플랜과 함께라면 평범했던 일주일이 특별해진다 내 몸을 바꾸는 스트레칭의 기적 《내 몸이 달라지는 강하나의 데일리 스트레칭》은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스트레칭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오랜 경험으로 체득한 스트레칭법을 아낌없이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자 장점은 스트레칭 동작을 요일별로 나누어 일주일 동안 실행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플랜’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강하나의 일주일 스트레칭 플랜은 다양한 스트레칭 동작들을 골고루 시행할 수 있도록 매일 다른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다. 같은 동작만 반복할 때는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곱 가지 스트레칭 플랜을 통해 빠짐없이 운동할 수 있다. 일주일 스트레칭의 또 다른 장점은 ‘매일매일’ 정해 놓고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플랜이라는 점이다. 특히 스트레칭 초보라면 수많은 스트레칭 동작들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해야 할지 알기가 어렵다. 하지만 하루 단위로 정해져 있는 스트레칭 플랜은 하루 운동을 어떻게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날그날의 동작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스트레칭을 처음 시작하려는 초심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책이다. 또한 ‘부위별 집중 공략’에서는 체형 불균형, 만성적인 통증 등으로 더욱 관리가 필요한 부분들을 집중해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칭 동작들을 소개한다. 사람마다 생활 방식이나 체형이 다르기에, 아프고 불편한 몸 부위도 다르다. ‘부위별 집중 공략’ 파트를 통해 하루 스트레칭 외에도 자신에게 필요한 동작을 골라 맞춤형 스트레칭을 시행할 수 있다. 책에서는 스트레칭 동작 외에 운동과 병행할 수 있는 간단한 일주일 건강 식단도 함께 소개한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로 이루어진 식단으로 운동 효과는 높이고, 몸은 더욱 가벼워지는 변화를 체험해 보자. 운동을 시작하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것이 지속하는 것이다. 처음엔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다가도 작심삼일은커녕 ‘작심일일’이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강하나의 일주일 스트레칭 플랜을 꾸준히 따라가다 보면, 일주일이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일 년이 되는 ‘내 몸이 달라지는 스트레칭 습관’이 저절로 몸에 새겨질 것이다. 바로 오늘부터 《내 몸이 달라지는 강하나의 데일리 스트레칭》과 함께 나를 위한 일주일 스트레칭을 시작해 보자.
운의 과학
로크미디어 / 나카노 노부코 (지은이), 황세정 (옮긴이) /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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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미디어소설,일반나카노 노부코 (지은이), 황세정 (옮긴이)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는 일마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에게 흔히 ‘운이 좋다’ 혹은 ‘운이 나쁘다’고 하는데, 과연 ‘운’이란 무엇일까? 운은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진 것일까? 운 좋은 사람과 운 나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운의 과학》은 얼핏 과학과 상관없어 보이는 ‘운’을 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일본 최고의 뇌과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나카노 노부코는 흔히 ‘운 좋은 사람’이라 불리는 이들을 관찰한 결과 공통적인 습관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습관들을 분석한 결과 뇌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결국 ‘운 좋은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습관을 익히면 누구나 운이 좋아질 수 있는 것이다.머리말: 누구나 ‘행운을 끌어당기는 뇌’로 바꿀 수 있다 프롤로그: 뇌과학에 기반한 행운의 비결 1장 삶의 기준점에 따라 운이 달라진다 당신의 뇌는 어떤 특성을 지녔나? 깨진 유리창 이론 자신만의 행복 척도를 가진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성향이 약한 사람들에게 적당히 산다는 것의 의미 취향에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 재미를 좇는 일을 해야 하는 이유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 2장 운을 바꾸는 자기 긍정 메커니즘 운의 좋고 나쁨은 생각에 달렸다 자기 긍정이 불러오는 효과 자기 긍정을 각인시키는 방법 거울 뉴런을 활성화하여 운을 불러들인다 활동일주기에 맞춰 생활해야 하는 이유 도파민을 분비시키는 자기 긍정 타인을 돌보는 일은 자기 성장으로 이어진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뇌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뇌는 왜 리스크가 있는 쪽을 선호할까? 3장 타인을 위한 행동이 좋은 운을 부른다 전두엽 크기에 감춰진 비밀 가장 좋은 것보다 적당히 좋은 것이 더 낫다 품위 있는 보복전략 뇌는 공생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이타적인 행동이 뇌에 끼치는 영향 뇌는 칭찬을 좋아한다 타인의 단점에 너그러워진다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 왜 상대를 도와주면서 고마워해야 할까? 4장 행운을 잡는 사고방식 ‘세렌디피티’를 얻는 방법 행복 척도에 따른 목표를 설정한다 모든 일은 랜덤워크 모델처럼 일어난다 뇌는 새로운 자극을 원한다 부정적인 상황은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목표를 이룬 자신의 모습을 늘 상상한다 5장 운 좋은 사람들의 생활습관 긍정적인 기도의 효과 뇌가 쾌감을 느끼는 이타적 행동 스트레스 물질을 줄이는 마인드셋 근거 있는 플라시보 효과 에필로그: 운이 좋아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운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일본 최고의 뇌과학자가 찾아낸 운 좋은 사람들의 비밀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는 일마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에게 흔히 ‘운이 좋다’ 혹은 ‘운이 나쁘다’고 하는데, 과연 ‘운’이란 무엇일까? 운은 타고나는 것일까, 만들어진 것일까? 운 좋은 사람과 운 나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운의 과학》은 얼핏 과학과 상관없어 보이는 ‘운’을 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일본 최고의 뇌과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나카노 노부코는 흔히 ‘운 좋은 사람’이라 불리는 이들을 관찰한 결과 공통적인 습관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습관들을 분석한 결과 뇌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결국 ‘운 좋은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습관을 익히면 누구나 운이 좋아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운’ 앞에서 방관자의 자세를 취한다. 운이라는 것은 내가 어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누구나 운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자신의 운이 나쁜 것만 탓하며 비관할 것인가, 아니면 운을 바꿔보고자 노력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다! 뇌과학자가 밝혀낸 ‘운 좋은 사람’의 36가지 습관 주변을 보면 무슨 일을 하든 술술 잘 풀리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운 좋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들은 어떻게 운 좋은 사람이 되었을까? 타고난 것일까, 만들어진 것일까? 일본 최고의 뇌과학자 나카노 노부코는 운 좋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들을 살펴보며, 과학적 관점에서 ‘운’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한다. 《운의 과학》은 이러한 과학적 근거들을 바탕으로 누구나 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운’이라는 것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운을 좋게 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을 습관화하면 누구나 운이 좋아질 수 있으며, 그런 하루하루가 더해져 보다 나은 미래가 찾아오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결국 ‘운’이란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운을 좋게 만드는 36가지 습관을 알려주는데, 누구나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들이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고, 운이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누구나 행운을 끌어당기는 뇌로 바꿀 수 있다! 운이 좋아지는 뇌 사용법 횡단보도에 도착하자마자 초록불로 바뀔 때, 버스의 도착 시간이 딱 맞아떨어질 때, 우리는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눈앞에서 횡단보도의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거나 버스를 놓치게 되었을 때는 ‘운이 나쁘다’고 여긴다. 이처럼 일상의 사소한 순간부터 인생의 중대사를 겪는 순간까지 우리는 항상 ‘운’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바란다. 좋은 운이 따르기를. 그런데 한편으로는 ‘운’이라는 것은 내가 어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을까? 내 의지로 운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운의 과학》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사실, 행운과 불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행운만 찾아오는 사람도, 불운만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운이 좋은 사람과 운이 나쁜 사람이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행운과 불운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운이 좋은 사람이 될 수도, 운이 나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결국 운의 좋고 나쁨을 결정 짓는 것은 바로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의미다. 이 책의 저자이자 일본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로 불리는 유명한 뇌과학자이기도 한 나카노 노부코는 《운의 과학》에서 운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며, 누구든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흔히 ‘운 좋은 사람’이라고 불리는 이들에게서 발견한 습관을 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운이 좋아지려면 그 사람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결정하는 뇌 자체를 운을 끌어당기는 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과학적 근거들이 누구나 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득력을 더해, 지금이라도 당신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바꾸는 데 의욕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 당신도 이 책을 읽고 운 좋은 사람이 되어보지 않겠는가?
될 수 있어! SE 10
서울문화사 / 나츠미 코지 (지은이), Ixy (그림), 김경훈 (옮긴이) / 2018.10.23
7,000

서울문화사소설,일반나츠미 코지 (지은이), Ixy (그림), 김경훈 (옮긴이)
복리후생 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던 스루가 시스템에서 놀랍게도 사원여행! 행선지는 아타미. 온천, 연회 등 즐거운 이벤트를 상상하며 참가한 코헤이였지만, 시스템 개발회사의 사원여행이 평온하게 끝날 리가 없어?! 그런 표제작을 비롯해, 악마의 단어 ‘ASAP'에 고통 받는 릿카와 코헤이를 그린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 시스템 선정‘. 그리고 너무 유능한 1년차 사원 지로마루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인터뷰? with 신입사원‘, 코헤이의 여동생 호마레의 활약을 그린 ’호마레=비상사태‘ 수록.에피소드1 전투적인? 사원여행 에피소드2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 시스템 선정 에피소드3 인터뷰? with 신입사원 에피소드4 호마레=비상사태 권말특별부록 릿카의 친절한 IT설교 교실복리후생 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던 스루가 시스템에서 놀랍게도 사원여행! 행선지는 아타미. 온천, 연회 등 즐거운 이벤트를 상상하며 참가한 코헤이였지만, 시스템 개발회사의 사원여행이 평온하게 끝날 리가 없어?!그런 표제작을 비롯해, 악마의 단어 ‘ASAP'에 고통 받는 릿카와 코헤이를 그린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 시스템 선정‘. 그리고 너무 유능한 1년차 사원 지로마루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인터뷰? with 신입사원‘, 코헤이의 여동생 호마레의 활약을 그린 ’호마레=비상사태‘ 수록.온천! 연회! 일을 잊고 놀자!스루가 시스템이 설마 사원여행을 가다니!모에 시스템엔지니어 스토리의 두 번째 단편집 등장!!
철학의 숲, 길을 열다
풀빛 / 박일호 외 지음 / 2012.06.15
16,000원 ⟶ 14,400원(10% off)

풀빛소설,일반박일호 외 지음
서양의 고대에서 근대 전기의 철학자를 다룬 <철학의 숲, 길을 묻다>(2011년 출간)의 후속작으로, 네이버 캐스트 ‘철학의 숲'에 연재된 애덤 스미스부터 위르겐 하버마스까지 근현대 서양철학자 21명의 핵심 사상과 그들 간의 사상적 반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했다. 특히 저자들은 철학 또는 학문의 분수령인 근현대기에 철학이 새롭게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새로이 걸어야 할 길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이 책을 서술했다. 본디 철학은 생각의 학문, 고민의 학문이다. 철학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이 발 딛고 서 있는 세계와 마주하며 자신들에게 제기된 문제를 탐구하고,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교환하고, 답변을 내놓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과 세계를 바라봐야 할지 안내하는 길잡이가 된다. 이 책은 그 길잡이에 관한 책이며, 그들의 사상은 철학의 새로운 길을 가리키는 이정표이다. 이 책을 읽으며 21명의 철학자에 대한 저자들의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듣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철학에게 제시된 새로운 길을 이미 걷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을 걸으면서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열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철학의 숲에서 길을 묻는 방법 1부 근대의 철학자 새로운 세계, 새로운 성찰 1. 애덤 스미스 - 경제 원리, 인간 본성에서 찾다 2. 장 자크 루소 - 자연으로 돌아가자 3. 임마누엘 칸트 - 계몽의 꽃을 피우다 4. 게오르크 헤겔 - 변증법의 비밀 5.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 칸트를 통해 칸트를 넘다 6. 찰스 다윈 - 진화론과 철학 7. 존 스튜어트 밀 - 공리주의 완성자 8. 카를 마르크스 - 물구나무서기 한 철학 9. 프리드리히 니체 - 철학을 위한 아포리즘 10. 찰스 샌더스 퍼스 - 기호학의 창시자 2부 현대의 철학자 우리 시대가 직면한 아포리아의 해법을 찾아서 11. 막스 베버 - 현대 사회과학 방법론의 기초 12. 고틀로프 프레게 - 실패한 철학적 기획으로 지성사의 전환점을 마련하다 13. 버트런드 러셀 - 논리적으로 행동했던 철학자 14.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기존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다른 생각 15. 라위천 브라우어 - 수학과 논리학의 이단자 16.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20세기 철학계의 슈퍼스타 17. 마르틴 하이데거 - 존재의 이유를 다시 묻다 18. 칼 포퍼 - 비판적 합리주의자 19. 윌리아드 콰인 - 과학가 철학은 다르지 않다 20. 토마스 쿤 - 과학은 혁명적으로 변화한다 21. 위르겐 하버마스 - 비판으로서의 철학▣ 네이버 캐스트 ‘철학의 숲’ 두 번째 권 출간! 《철학의 숲, 길을 열다》는 서양의 고대에서 근대 전기의 철학자를 다룬 《철학의 숲, 길을 묻다》(2011년 출간)의 후속작으로, 네이버 캐스트 ‘철학의 숲'에 연재된 애덤 스미스부터 위르겐 하버마스까지 근현대 서양철학자 21명의 핵심 사상과 그들 간의 사상적 반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했다. 특히 저자들은 철학 또는 학문의 분수령인 근현대기에 철학이 새롭게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새로이 걸어야 할 길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이 책을 서술했다. 본디 철학은 생각의 학문, 고민의 학문이다. 철학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이 발 딛고 서 있는 세계와 마주하며 자신들에게 제기된 문제를 탐구하고,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교환하고, 답변을 내놓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과 세계를 바라봐야 할지 안내하는 길잡이가 된다. 이 책은 그 길잡이에 관한 책이며, 그들의 사상은 철학의 새로운 길을 가리키는 이정표이다. 이 책을 읽으며 21명의 철학자에 대한 저자들의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듣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철학에게 제시된 새로운 길을 이미 걷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을 걸으면서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열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철학의 숲, 길을 열다》는 우리가 그 길을 걷도록 이끄는 충실한 안내서이다. ▣ 백가쟁명의 시기, 저마다 다른 철학의 길을 조명하다! 네이버 캐스트 ‘철학의 숲'에 매주 근현대 서양철학자들에 관한 글이 게재될 때마다 강호의 철학도들은, 수 세기 전에 여러 철학자들이 백가쟁명을 펼쳤던 것을 재현이라도 하듯 게시판에 수만 개의 댓글을 쏟아내며 열띤 논쟁을 벌였다. 애초에 철학에는 정답이 없다. 토마스 쿤이 책 한 권에서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를 21가지 개념으로 사용했듯이, 철학자 대니얼 대넷이 수많은 비트겐슈타인이 있기에 열렬한 추종자를 만들었다 하듯이, 철학은 자신의 위치, 사상, 관심사, 관계 맺음 등의 다양한 기반에 따라 저마다 다르게 해석하고 바라보고, 또 이해된다. 특히 세계가 폭발적으로 변혁의 길을 걷던 근대 이후 철학은 무수히 많은 학문의 길, 사유의 길을 열었다. 철학이 ‘만학의 제왕’이었던 고대와 중세, 그리고 근대의 전반기에 우리는 ‘철학의 숲'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근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철학의 길을 바라봐야만 했다.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격변했던 근현대기에 수많은 철학자들은 저마다 제시한 질문과 서로가 자신의 입장에서 내린 응답을 하나씩 연결해 가며 철학이 걸어야 할 길이 어떻게 다양해지고 변화했는지를 묻고, 그러면서 철학이 가져야 할 본연의 문제를 탐구했다. ▣ 애덤 스미스? 찰스 다윈? 이들도 철학자라고? 이 책의 주인공인 21명의 철학자를 살펴보면 사람들 대부분은 다소 의아스러워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근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꼽으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덕/윤리 교과서에서 주구장창 나오는 임마누엘 칸트나 게오르크 헤겔부터 떠올리기 마련이다. 여기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나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또는 마르틴 하이데거와 위르겐 하버마스와 같은 철학자를 더 꼽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들 이외에 애덤 스미스, 찰스 다윈, 카를, 마르크스, 막스 베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처럼 철학자라고 하기엔 선뜻 망설이게 되는, 일반적인 의미의 철학이 아닌 다른 학문을 연구한 인물까지 제시한다. 게다가 찰스 샌더스 퍼스, 고틀로프 프레게, 라위천 브라우어, 윌러드 콰인과 같은 일반인에겐 꽤나 생소한 인물까지 한데 아울렀다. 그 이유는 뭘까? 전작인 《철학의 숲, 길을 묻다》에서 다룬 고대부터 근대 전기까지에 철학은 ‘학문’의 또 다른 말이라 할 정도로 모든 학문을 포괄했다. 하지만 이 책의 무대인 근대 후반부터 현대에 이르면 철학은 수학, 과학, 정치경제학, 사회학과 같은 다양한 학문으로 본격적으로 분과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여러 분과 학문과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그것에 도움을 받으며 철학은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새로 바라보고, 또 열어야만 했다. 즉, ‘철학의 숲’에서 숲 밖을 바라보며 사유의 근원을 묻던 철학자들은, 이 시점에 이르러선 숲에서 나와 세계로 뻗은 여러 갈림길 중에서 어느 한 길을 택하고선 어디로 사유의 여정을 떠나야 할지 결정해야 했다. 시인과 촌장이 노래 에서 노래했듯, 철학의 숲에서 나와야 비로소 철학이라는 숲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법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철학의 숲에서 나와 저마다 다른 철학의 길을 걸었던 철학자의 눈으로 철학이라는 커다란 숲을 다시 조망하던 모습에 주목한다.근대 후기에서 현대까지의 철학적 사유를 다루는 《철학의 숲, 길을 열다》에서 우리가 걷게 될 철학의 숲에는 하나의 외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비유해 말하면, 철학의 길에 새로운 분과 학문으로 가는 길이 분기했다고 할까? 근대적 의미의 물리학과 화학 그리고 생물학 등 자연과학이 그렇고, 근대적 의미의 정치학과 경제학 그리고 사회학 등이 또한 그렇다. 자연과 사회 그리고 인간을 탐구하는 넓은 의미로서의 과학이 새로 닦은 길은 철학의 숲에서 일어난 일대 사건이었다. 이런 물음을 피할 수 없다. 지형이 확 바뀐 철학의 숲에서 우리는 어떻게 길을 찾을까? 아니, 그 숲을 계속 산책할 이유가 과연 있는가? 내친 김에 한마디만 더 물어보자. 도대체 철학의 숲에 산책할 길이 있기나 한가? ― ‘프롤로그’ 중에서 스미스가 《도덕 감정론》에서 주장한 공감의 원리는 《국부론》에서 시장의 원리로 확장된다. 공감의 원리와 시장의 원리는 스미스의 철학 체계에서 모두 인간의 본성에 연유한다. 스미스는 인간을 천상에 있는 존재처럼 파악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인간에 대해 절망하지도 않았다. 그는 인간의 속성을 마치 자연의 속성을 관찰하듯 바라봤을 뿐이다. 그리고 그 관찰을 토대로 인간 사회의 구성 원리에 대한 탁월한 그림을 그렸다. 어떤 점에서 우리는 스미스가 2백여 년 전에 그린 세계의 그림 속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우리 모두는 지금 시장경제 체제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가 요동칠 때마다 스미스의 책을 다시 펼쳐보는 것이 아닐까. ― ‘애덤 스미스 - 경제 원리, 인간 본성에서 찾다’ 중에서 헤겔 철학은 칸트가 멈추어 선 곳에서 출발한다. 헤겔은 칸트가 건너지 말아야 할 곳이라고 선언한 금단의 영역으로 진입한다. 그 넘어서지 말아야 할 곳으로 뛰어넘는 지렛대가 헤겔 변증법이다. 이렇게 변증법을 바라보는 칸트와 헤겔의 시선은 정반대로 향한다. 칸트에게 변증법은 멈추어 서야 하는 빨간 신호등이었다면, 헤겔에게 변증법은 미지의 땅으로 인도하는 안내 등이었던 셈이다. (중략) 헤겔은 칸트 철학을 형식주의 또는 주관적 관념론이라고 비판하고, 주관적 관념론을 뛰어넘어 객관적 관념론으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절대적 관념론으로 향해 나아간다. 이 절대적 관념론으로 나아가는 방식이 객관과 주관이 서로 교호하는, 또는 상호 매개되었다고 보는 변증법이다.― ‘게오르크 헤겔 - 변증법의 비밀’ 중에서
전쟁터로 가는 간호사
끌레마 / 시라카와 유코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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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레마소설,일반시라카와 유코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영어 실력 제로, 152㎝ 47㎏의 아담한 체격, 일본의 시골 마을에서 자란 평범한 여자가 간호사가 되어 서른여섯 살에 전 세계의 분쟁지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왜 전쟁터로 떠났고, 무엇을 보고 겪었을까?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간호사 시라카와 유코의 에세이 《전쟁터로 가는 간호사》에 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시라카와 유코는 일곱 살에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국제 의료 ·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를 접하고 동경하게 된다. 3년 차 간호사로 일하던 스물여섯 살, 야심 차게 국경없는의사회의 채용설명회에 참가한다. 그러나 그녀의 영어 실력은 해외에서 의료 활동을 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수준이었다. 좌절한 것도 잠시, 영어 실력을 쌓기 위해 호주 멜버른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곳에서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사로 일하다 10년 만인 서른여섯 살에 다시 국경없는의사회의 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가가 되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8년 동안 시리아, 이라크, 예멘, 남수단, 가자지구 등 전쟁 · 분쟁지역에 18회 파견 나가 의료 활동을 했다.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고통받고, 눈물 흘리며, 분노하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이 책에 담았다. 머리말 1장 ‘이슬람국가(IS)’ 점령지 - 모술&라카에서 모술에서 맞은 생일 ‘이것이 전쟁’ 동모술에서 연지색 스카프 탈환하는 날 IS 전투원의 아이 ‘IS의 수도’ 라카에서 지뢰 피해자의 공통점 임신 중인 부상자 이른 아침의 방문객 끝이 있는 나, 끝이 없는 시리아인 조용하고 거대한 분노 2장 간호사가 되다 - 일본&호주에서 일곱 살에 ‘국경없는의사회’를 알게 되다 간호사가 되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다 ‘수술실 간호사’에게는 장인정신이 필요하다 영어를 하지 못해서 맨땅에서 다시 시작 대학은 하나의 관문일 뿐 최고의 병원에서 귀국할 때가 왔다 3장 병원은 전장이었다 - 시리아 ① 유서 몰래 숨어서 하는 의료 활동 무허가 입국 피를 흘리며 실려 오는 시민들 매트리스 한 장짜리 내 공간 청년의 이름은 무스타파 총을 든 청년 사라지는 직원들 4장 의료 활동으로는 전쟁을 멈출 수 없다 - 시리아 ② 생명줄 몰래 결혼하기로 한 두 사람 국경에서 목숨을 잃은 소녀 폭탄이 떨어지다 철수할 수 없다 저널리스트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다 마을은 달라졌다 간호사라서 볼 수 있었던 웃음 5장 15만 명이 난민이 된 순간 - 남수단에서 화장실을 주의하라 고요한 나라 나일강을 내려가며 전투가 시작되다 방공호로 피난 길 위에 방치된 환자들 시체가 둥둥 떠다니던 강물을 마시다 “거리로 나가자” 시체, 시체, 그리고 시체 제한시간 15분 인도적 원조가 국가의 자립을 방해한다 6장 현장 복귀와 실연 사이 - 예멘에서 호흡곤란 치마와 하이힐 예멘에서의 파견 요청 아프가니스탄의 비극 아무도 없는 공항 세계유산의 도시에서 죄책감에 사로잡혀 전통 건축물이 즐비한 산 “그래서 우리가 온 거야 최고의 대접 이별 7장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감옥에서 -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서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감옥 입국심사 이곳에 정말 구호가 필요한가? 일부러 총을 맞으러 가는 이유 구인공고에 몰려드는 고학력 청년들 예루살렘에서 안전 점검 8장 전쟁통에 사는 아이들 아이들은 밤에 논다 복수의 대물림 총성 안의 웃음소리 전장의 희망 “학교에 보내주세요” 옳은 일 맺음말시리아, 이라크, 예멘, 남수단, 가자지구 등 18회 파견. 포탄이 어지러이 날아다니는 속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간호사가 한 줄 한 줄 촘촘히 적어 내려간 삶과 죽음의 기록. 인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의 메시지 “세계는 그들의 분노를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그들이 말하지 못한다면 내가 전하는 수밖에 없다” 분쟁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목소리 평범한 이들이 만들어가는 강인한 삶의 현장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의 사명 중에는 의료 활동뿐만 아니라 ‘증언 활동’도 포함된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대신해 전할 수밖에 없는 생생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폭격을 당하고 길에 방치된 채 차례로 죽어가던 남수단의 시민들, 모든 희망을 잃고 일부러 총에 맞으러 가는 가자지구의 청년들, 국경 경비대가 문을 열지 않아 국경 바로 앞에서 숨을 거둔 시리아 소녀의 이야기처럼 가슴 아픈 실상이 이어진다. 한편 평범한 이들이 만들어가는 삶의 희망과 인류애 가득한 현장도 담겨 있다. 구급용 가방을 짊어지고 홀로 전선으로 향하는 민간 구급대원들,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킨 IS 전투원의 아이를 극진히 보살펴주는 시리아 시민들, 당장 내일 끼니를 걱정하는 상황에서도 헌혈하려고 길게 늘어선 파키스탄 주민들……. “슬픔, 증오, 공포… 모든 걸 보았다. 그래도 믿고 싶은 것은 인간의 강인함이다”라는 저자의 말 속에 현장의 상황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이 전쟁터로 떠나는 이유에 대해 “그곳이 자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세상에서 정말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소수의 비범한 인물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연민과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 그리고 분쟁지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터전을 재건하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나서는 평범한 사람들일 것이다. 세상의 온전한 행복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특히 분쟁지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 전쟁 상황이 길게 이어지는 분쟁지의 아이들은 낮에는 집안에 갇혀 있다가 밤이 되어야 밖으로 나와서 놀 수 있는데, 자칫하다가 길가에 방치된 폭탄을 잘못 건드려 팔다리가 잘려 나가기도 한다. 아버지를 죽인 사람을 죽이러 가야 한다며 퇴원을 조르는 소년, 부모와 가족이 모두 죽어 홀로 병원에 실려 오는 아이들, 하루 앞의 일도 알기 힘든 위태로운 상황에서 태어나는 갓난아기들. 이들을 위해 그리고 세계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의 추천글을 쓴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인 박지혜 간호사는 “지구 반대편의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속한 세상의 행복은 온전한 것이 아니라 파편적인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다른 나라의 상황에도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호소한다. 이 책이 출간되기 한 달 전쯤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무력 충돌하여 수백 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 다수는 일반 시민과 어린이들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사람들의 욕망으로 인해 오늘도 수많은 시민이 피를 흘리고 있다. 그들의 절규가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우리는 세상의 슬픔에서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라는 저자의 외침이 더 널리 전해지기를 바란다. 7월 9일, 이라크의 압바디 총리가 모술 탈환을 선언했고 이것이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다. 텔레비전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노래하고 춤추며 신나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 나는 모술에 있었으나 모술에서 노래하는 사람은 없었다. (……) 티그리스강 너머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피투성이가 된 환자가 실려 오고, 가족이 울부짖으며, 청소원이 전투의 잔해를 치우고, 작업자가 열심히 나무를 심고 거리를 재건했다. 부모는 아이를 엄하게 공부시키고, 도시는 일을 구하는 어른들로 넘쳤다. 이것이 매일 내가 본 모술의 모습이었다. 하디자의 아버지는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그는 그저 물을 뜨러 가고 음식을 가져오고 딸이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도왔다. 하디자는 여러 번 수술을 받았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그때마다 수술이 끝날 때까지 의자가 없는 수술실 앞을 서성이며 묵묵히 기다렸다. 하디자의 아버지는 우울증에 걸린 것도, 심신상실 상태에 빠진 것도 아니었다. 그는 분노하고 있었다. 애써 웃고 있는 딸과 아내의 맞은편에서 그는 소리 없이 그러나 거세게 분노하고 있었다. 소용돌이치는 그의 분노가 느껴졌다. 그 분노를 누구에게 토해낼 것인가? 세계는 그의 분노를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그가 직접 말하지 않는다면 내가 전하는 수밖에 없다.
숨쉬는 양념 · 밥상
들녘 / 장영란 글, 김광화 사진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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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건강,요리장영란 글, 김광화 사진
『자연달력 제철밥상』, 『자연 그대로 먹어라』의 책을 통해 바른 먹을거리와 자연요리법을 소개해온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자연스럽고 건강한’ 밥상 노하우를 전한다. 모든 맛의 기본인 양념 만들기와 밥상의 중심인 밥 짓기에 초점을 맞춰 쉽고 소박한 요리법을 담은 책이다. 1년 내내 입뿐만 아니라 몸까지 즐겁게 해주는 지혜로운 조리법 47가지를 모았다.머리말_ 읽기만 해도 힘이 되는 밥상 이야기 양념, 밥상 만드는 법 찾아보기 1부 식구 공동체, 밥상 협동조합 여성농부로 살아가기 온전한 생명을 먹으려면 면역력 높이는 방법 아이들과 함께 밥해 먹는 이야기 엄마, 권력을 내려놓다 밥상안식년이 데려간 저녁밥 자급자족 농사의 재미 2부 손수 만든 양념으로 꽃피는 밥상 봄은 장 담그는 계절 콩으로 만든 순수한 된장 “된장 맛을 아니, 참 새로워”- 된장 맛있게 먹기 단맛1. 물엿의 달콤한 유혹에서 벗어나기 단맛2. 봄꽃 피니 효소차 담가 볼까! 10분 만에 고추장 담그는 법 밥상을 꽃피워 주는 식초 세계적 발효식품, 구수한 청국장의 맛 쑥스럽게 내보이는 김치 양념 나물1. 맛있는 양념이 있으면 나물도 맛있어 나물2. 묵나물 먹으며 겨울나기 삶을 윤기 나게- 우리 들기름, 참기름, 동백기름 3부 우리 몸, 우리 손에 맞는 곡식 이야기 지금 여기 삶에 충실해지는 밥 이야기 밥에도 제철밥이 있어 보리밥, 밀밥은 여름밥 겨울에는 천연지방이 듬뿍 든 밥 만드는 재미 먹는 재미, 여러 가지 떡 찬밥의 변신, 누룽지 콩1. 하루 한 가지씩 콩 요리 콩2. 콩의 변신은 무죄 콩3. 해독왕 녹두 여름엔 팥칼국수, 겨울엔 팥떡국 밥의 빈자리를 채워 주는 감자와 고구마 맺음말_ 앵두나무 한 그루에서 배우는 자급자족 부 록_ 열두 달 제철밥상 328 건강한 이야기 목록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1: 간장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2: 소금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3: 된장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4: 물엿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5: 액상과당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6: 고추장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7: 식초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8: 기름 자연양념 조리법 목록 _숨 쉬는 양념 만들기1: 조선간장의 재탄생- 감칠맛 나는 저염간장 _숨 쉬는 양념 만들기2: 장 담그기 _숨 쉬는 양념 만들기4: 쌀조청 _숨 쉬는 양념 만들기5: 단맛 양념의 여왕- 양파효소차 _숨 쉬는 양념 만들기6: 매실효소차와 매실장아찌를 한 번에 _숨 쉬는 양념 만들기7: 전통 고추장 10분 만에 담그기 _숨 쉬는 양념 만들기8: 고추장 대용으로 쓸 수 있는 고추소스 _숨 쉬는 양념 만들기9: 자연발효식초 _숨 쉬는 양념 만들기10: 자연발효식초로 만드는 토마토소스 _숨 쉬는 양념 만들기11: 청국장 _숨 쉬는 양념 만들기12: 김치 양념(+김장 배추김치 담그기) _숨 쉬는 양념 만들기13: 들깨, 양념으로 먹기 밥상요리 목록 _살아 있는 밥상1: 저염간장으로 만드는 깻잎장아찌 _살아 있는 밥상2: 된장국 끓이기 기본 조리법 _살아 있는 밥상3: 토마토된장샐러드 _살아 있는 밥상4: 언제나 손쉽게 뚝딱! 된장주먹밥 _살아 있는 밥상5: 콩잎된장장아찌 _살아 있는 밥상6: 밥식혜 손쉽게 만들기 _살아 있는 밥상7: 부추겉절이 _살아 있는 밥상8: 매실효소차와 매실장아찌를 한 번에 _살아 있는 밥상9: 청국장샐러드 _살아 있는 밥상10: 신 김장김치 _살아 있는 밥상11: 열무김치 _살아 있는 밥상12: 막 담가서 바로 먹는 무물김치 싱건지 _살아 있는 밥상13: 새콤달콤한 무생채 169 고소한 무생채 _살아 있는 밥상14: 도라지생채 _살아 있는 밥상15: 시금치나물 _살아 있는 밥상16: 냉이된장무침 _살아 있는 밥상17: 고춧잎고추장무침 _살아 있는 밥상18: 가지냉국 _살아 있는 밥상19: 시래기된장나물 _살아 있는 밥상20: 고사리나물(보름나물) _살아 있는 밥상21: 애호박오가리들깨볶음나물 _살아 있는 밥상22: 기장깍두기 _살아 있는 밥상23: 수수부꾸미 _살아 있는 밥상24: 보리밥 _살아 있는 밥상25: 호박잎쌈 강된장 _살아 있는 밥상26: 과일약밥 _살아 있는 밥상27: 호두밥 _살아 있는 밥상28: 잣찹쌀밥 _살아 있는 밥상29: 땅콩호박죽 _살아 있는 밥상30: 쑥버무리 _살아 있는 밥상31: 수수팥떡 _살아 있는 밥상32: 밤송편 _살아 있는 밥상33: 누룽지 _살아 있는 밥상34: 고소한 누룽지탕수 _살아 있는 밥상35: 할머니가 생각나는 콩밥 _살아 있는 밥상36: 콩비지 _살아 있는 밥상37: 콩국 _살아 있는 밥상38: 온몸으로 스미는 두유 _살아 있는 밥상39: 염촛물로 순두부 만들기 _살아 있는 밥상40: 콩장 _살아 있는 밥상41: 갓끈동부채소볶음 293 _살아 있는 밥상42: 냉이콩탕 _살아 있는 밥상43: 간편 녹두죽 _살아 있는 밥상44: 녹두백숙 _살아 있는 밥상45: 팥칼국수 팥떡국 _살아 있는 밥상46: 통감자전 _살아 있는 밥상47: 밥고구마치즈파이1년 내내 특별한 밥상의 비법은 제철 먹을거리! 자연양념에는 무엇보다도 제철 먹을거리가 가장 잘 어울린다. 저자 장영란은 자급자족 농사꾼으로 남편, 아이들과 함께 농사지으며 직접 거둔 작물과 손수 담근 자연양념으로 밥상을 차린다. 봄·여름·가을에는 때맞춰 나는 먹을거리를 구하면 되니 ‘오늘은 뭘 먹을까?’ 끼니 걱정하는 일이 거의 없다. 파릇한 채소가 안 나는 겨울에도 미리 말리고 묵혀둔 재료, 담가놓은 김치로 계절을 난다. 저자처럼 시골에 살지 않아도, 직접 농사짓지 않아도 괜찮다. 가까운 시장에 나가서 제철 재료를 구하기만 하면 특별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특히나 우리에게 자연의 기운을 전하는 곡식 맛을 제대로 알고 먹으면 어떤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다. 이 책은 단순히 계절에 나는 재료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각 곡식을 먹어야 할 철과 궁합이 잘 맞는 체질을 설명한다. 예를 들면, 더운 여름에는 추운 겨울을 난 밀과 보리를, 추운 겨울에는 여름의 기운이 담긴 팥을 먹어서 몸의 균형을 맞추는 게 좋다며 여름 밥상으로 보리밥과 호박잎쌈, 겨울 별미로 팥칼국수와 팥떡국을 소개한다. 1년 내내 입뿐만 아니라 몸까지 즐겁게 해주는 지혜로운 조리법 47가지를 모았다. 마음만 있다면 도시에서도 담글 수 있다, 자연양념! 시골이 아닌 도시에서도 양념을 담글 수 있을까? 장 담그는 일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라 다들 어려워하기 마련이다. 하물며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하지만 저자는 도시에 사는 독자들도 장을 담글 수 있도록 최대한 간편한 방법을 추렸다. 시작이 어렵지 조금씩 단계를 밟아나가면 할 수 있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양념을 담그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장을 담갔다가 상해서, 맛이 없어서 버리기 일쑤였지만, 시간을 들여 천천히 하다 보니 오늘에 이르렀다. 그는 긴 세월, 경험을 통해 얻은 온갖 장과 조청, 자연발효식초, 기름 짜기 등 부엌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양념에 관한 정보를 아낌없이 나눈다. 어려워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10분 만에 담그는 고추장, 고추장 대신 쓸 수 있는 고추소스 등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장을 담가서 실패하면 망친 것을 버리지 않고 수습하는 게 중요하다. 애써 담갔지만 맛없게 된 된장을 맛있게 고쳐 먹는 방법, 짜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저염간장 달이기 등 저자가 실천한 방법들도 전한다. 먼저 많이 실패해본 부엌 선배로서 직접 해먹으며 얻은 비법이기에 더욱 귀하고 현실적이다. 시장과 마트에서 공수하던 양념을 손수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저자는 공장에서 나오는 양념들의 성분과 관련 자료를 제시하며 어려움을 감수하면서까지 양념을 직접 담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화학성분이 가득한 공장 양념의 진실을 알고 나면 직접 양념을 만들 의욕이 솟을 수밖에 없다. 한 번 보고 말 요리책이 아니라 평생 곁에 둬야 할 ‘손맛 이론서’ 이 책에는 보통 요리책들처럼 특이한 요리나 화려한 사진이 없다. 계량법도 정확하지 않다. 된장국처럼 우리가 자주 먹고, 저자가 제철재료로 실제로 해먹었던 일상적인 모습들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다. 마치 엄마가 가르쳐주는 것처럼 밥숟가락과 컵으로 계량하며,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항상 엄마가 끓여주던 된장국을 먹었는데, 막상 직접 하려니 막막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진정한 요리는 화려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늘 먹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양념과 밥은 한국인이라면 언제나 항상 먹는 것이다. 평생 먹고 살아야 하므로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밥상 차림에서 항상 이것들을 소홀히 대하기 일쑤, 대신 그날만 먹을 반찬이 뭐인지만 궁금해한다. 그러면 하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금방 지치고 만다. 기본에 충실하면 요리를 이해하고, 즐기게 된다. 그렇기에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인의 밥상을 지켜온 양념과 밥이 주인공이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베테랑 주부에게 밥 짓는 일은 요리가 아닌 것처럼, 장 담그는 일도 조금씩 습관처럼 하다 보면 몸에 익은 하나의 일상이 될 수 있다. 책 그대로 따라 하는 요리책보다는 요리를 이해해서 ‘나만의 비법’을 갖게 되는 요리 이론서, 그렇기에 평생 두고 봐야 할 책 『숨쉬는 양념?밥상』이다.
악스트 Axt 2021.7.8
은행나무 / 악스트 편집부 (지은이) / 2021.07.08
10,000

은행나무소설,일반악스트 편집부 (지은이)
『Axt』 37호는 시인 김혜순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거리두기로 인해 반복되는 매일 매일이 무한처럼 여겨지는 날들 속에서 우리의 유한을 살아나가는 방법으로서의 문학. 그 자리에 지금의 『Axt』가 함께 놓이기를 기대한다. 37호 cover story 인터뷰이는 ‘오오오래 읽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소설에 담아온 소설가 윤성희이다. 유머를 잊지 않으며 변화하는 방향으로 강약약이나 중강약약을 지키며 소설을 써왔다는 그의 이야기는, 다정하기 위해 더욱 단단해지는 그의 문장을 닮아 있다. 마음의 형상이 쉬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다정한 위안을 주는 한편 삶의 작은 변화도 민감하게 감지하며 애쓰기를 멈추지 않는, 그의 소설처럼 고요한 생명력을 지닌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intro 김혜순 무한의 미장아빔 002 review 김성중 디디에 에리봉 『랭스로 되돌아가다』 020 최유안 율리 체 『새해』 026 민병훈 오한기 『인간만세』 030 전예진 윤성희 『첫 문장』 034 백은선 카리나 사인스 보르고 『스페인 여자의 딸』 038 안미옥 황현진 『해피 엔딩 말고 다행한 엔딩』 043 보 배 김청귤 『재와 물거품』 048 cover story 윤성희+강화길 오오오래 읽고 싶은 이야기 054 biography 이나리 죽고 싶고, 먹고 싶고, 자고 싶고 094 key-word 김홍 포르투갈 102 diary 신해욱 초여름 일기 122 hyper-essay 장혜령 존재에 구멍을 뚫는 쓰기 ― 아니 에르노 134 insite 윤태준 Low Quickdraw / Middle Turn 144 table 로이 야콥센 『보이지 않는 것들』 위수정+공민희+이정헌 파도가 깎아놓은 해안선처럼 160 ing 이경진 무거움과 가벼움 190 colors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손정수 글쓰기의 자의식으로부터 추출된 특별한 성분의 이야기 200 김종옥 오직 ‘부재’의 형식으로 206 short story 이기호 예술원에 드리는 보고 ―도래할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문학 분과를 중심으로) 210 novel 박연준 여름과 루비(최종회) 230 김희선 247의 모든 것(4회) 244 황현진 곽(6회) 260 outro 손보미 286● intro “두 개의 거울이 만나면 무한이 번식한다. 두 개의 거울은 사악한 시간처럼 끝없이 나를 창발한다. 나는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무한하게 영속하는 거울의 복도를 바라보며 이 전염병의 시간이 무한하게 영속할까봐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러나 이것뿐이다. 우리가 유한한 이 생 안에서 무한을 체험해보는 것은 이 방법뿐이다. 나와 나를 비추며 사라지는 거울의 배치. 우리는 우주의 끝을 모른다. 죽음 이후를 모른다. 우리는 단지 거울 두 개로 두 무한이 마주하게 할 수 있다. 이것으로 무한을 봐야 한다.” ―김혜순, 「무한의 미장아빔」 중에서 『Axt』 37호는 시인 김혜순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거리두기로 인해 반복되는 매일 매일이 무한처럼 여겨지는 날들 속에서 우리의 유한을 살아나가는 방법으로서의 문학. 그 자리에 지금의 『Axt』가 함께 놓이기를 기대한다. ● cover story “나는 주인공이 힘들 때 우연히 만난 누군가에게 어떤 이야기를 듣는 것. 주인공이 힘들 때 우연히 본 풍경에 마음이 녹는 것. 그런 순간을 좋아해요. 그 순간, 주인공 이야기와 타인의 이야기가 포개지는 느낌이 들고. 나는 그런 이야기 방식이 좋아요. 그리고 사람은 결국 그런 식으로 성장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윤성희, 「cover story」 중에서 37호 cover story 인터뷰이는 ‘오오오래 읽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소설에 담아온 소설가 윤성희이다. 유머를 잊지 않으며 변화하는 방향으로 강약약이나 중강약약을 지키며 소설을 써왔다는 그의 이야기는, 다정하기 위해 더욱 단단해지는 그의 문장을 닮아 있다. 마음의 형상이 쉬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다정한 위안을 주는 한편 삶의 작은 변화도 민감하게 감지하며 애쓰기를 멈추지 않는, 그의 소설처럼 고요한 생명력을 지닌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인터뷰는 소설가 강화길이 진행해주었다. 그는 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연에 집중했던 이야기로 인터뷰를 시작한다. 그래서, 그다음은? 그리고 그 순간, 그 이야기가 바로 윤성희의 소설이었다는 것이다. 소설이 보여주는 현실감, 아주 가까운 누군가의 이야기, 그리고 그 누군가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하는 힘. 그가 사로잡혔던 소설의 힘에 대해 두 소설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 그 사이에는 더불어 어른이 되어가는 일에 대한 무르지만 그래서 더 비장한 목소리가 공명한다. 독자들이 이 이야기를 ‘오오오래’ 기억하게 되길 바란다. ● key-word * diary * hyper-essay 새로운 필자로 독자를 만나는 꼭지들이 있다. 작년에 ‘여성서사, 고딕-스릴러’로 독자를 만났던 key-word에서는 ‘관종’을 주제로 작가 여덟 명의 소설을 릴레이로 싣는다. ‘관심 종자’의 줄임말인 관종은 지나치게 관심을 받고 싶어 타인에게 해를 끼칠 정도의 사람들을 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집단이 가지고 있는 기준을 공격하고 재점검하게 하기도 한다. SNS 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재정의 되고 있는 관종을 주목하며 아직 규명되지 않은 이 복잡한 메커니즘을 문학의 언어로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 첫 작품은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치밀한 디테일로 자신만의 소설 세계를 만들어온 소설가 김홍이 열어주었다. 앞으로 이어질 “관종이라는 말은 좀 그런가요?” 릴레이 수록에 독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 작가의 내밀한 일상을 사진과 에세이로 담아온 diary에서는 시인 신해욱이 새롭게 독자를 만난다. 초여름의 공기 속에서 시인이 포착한 생의 경계들, 그리고 그곳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이 계절의 한 자락이 더욱 선명하게 자리매김 될 것이다. hyper-essay에서는 시인 장혜령이 여성 작가의 작품을 읽고 글쓰기로써 그에 화답한 기록을 담는다. 그 첫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칼 같은 글쓰기로 재현하는 아니 에르노이다. 여성의 몸으로 밀고나간 문학의 발자취를 레퍼런스 삼아 지금, 이곳의 여성작가가 엮어나가는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 ● review * biography * insite 언제나처럼 독자의 곁에 머무르는 꼭지들도 있다. review에서는 김성중 최유안 민병훈 전예진 백은선 안미옥 보 배 일곱 명의 필진이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한다. 2021년 하반기를 시작하며 독자들의 독서 리스트에 새로운 책들이 추가되기를, 그리하여 이들이 겪은 문학적 경험이 또한 독자들의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신예작가의 에세이를 싣는 biography에는 소설가 이나리의 글이 실린다. 글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던 순간, 등단 소식을 접했던 순간, 그리고 첫 소설집을 내던 순간. 처음의 기억들 사이를 이어주는 힘을 돌이켜보는 작가의 문장을 통해, 독자들은 소설가가 가려는 길을 가늠해 볼 수 있으리라. 더 나아가서는 그의 행보를 묵묵히 응원하고 싶어질 것이다. 사진잡지 『VOSTOK』와 함께하는 insite에서는 오브제에 대한 촬영과 3D 프로그램 가공을 병치하며 사진과 그래픽의 경계를 흩트리는 작업을 하는 사진작가 윤태준의 작품이 실렸다. 시각이 주는 혼동 속에서 우리에게 사진을 사진이라고, 그래픽을 그래픽이라고 믿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사유해주시길 바란다. ● table * ing * colors 최근 출간된 해외문학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table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노르웨이의 작가 로이 야콥센의 『보이지 않는 것들』을 다뤘다. 번역가 공민희, 편집자 이정헌, 그리고 소설가 위수정이 바다와 투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묵묵하게 다룬 이 작품을 읽는 서로 다른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주었다. 소설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함께, 또 각자 페이지를 넘긴 일과 더불어 이 소설을 만드는 데까지 있었던 재밌는 일화가 함께 실렸다. ing에는 제발트의 비평집을 번역한 번역가 이경진의 에세이가 실린다. 제발트와 더불어 제발트가 아꼈던 문인들의 문장을 함께 번역해 나가면서, 서로 다른 문장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번역가의 노고를 짐작하게 하는 에세이이다. colors에서는 리얼리즘 소설의 시작이라고도 불리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를 평론가 손정수와 소설가 김종옥이 함께 읽는다. 플로베르의 삶과 구사하는 언어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마담 보바리’를 둘러싼 논쟁과 각색된 영화에 이르기까지, 『마담 보바리』의 외부를 통해 작품을 이해하는 손정수의 글은 『마담 보바리』를 이미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레퍼런스가 될 것이다. 한편 소설이 구현하고자 하는 ‘사실’이 무엇인가에 집중하여 소설의 내면으로 파고들어가는 김종옥의 글은 『마담 보바리』이 가진 ‘리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근간에서 고전까지, 지면을 채운 해외문학이 더운 여름 봉쇄된 국경을 넘어 이방의 문학을 탐방하는데 유용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 ● short story * novel 독자들을 위한 새로운 소설도 함께 도착해 있다. short story에는 소설가 이기호의 소설이 실렸다. 「예술원에 드리는 보고」라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소논문의 형식을 취한 이 소설은 코로나 시대 문학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유쾌한 소설적 사실이 혼재되어 있는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도발적인 소설의 세계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novel에서는 작가 박연준의 「여름과 루비」가 연재를 마무리한다. 정직하고 그렇기에 잔인한 아이들, ‘나’와 루비의 관계는 여름의 언덕에서 어떻게 마무리될까. 그 마지막 순간을 함께 읽어주시길 바란다. 소설가 김희선의 「247의 모든 것」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간다. 정체 모를 알약이 발견된 내막과 247의 관계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황현진의 「곽」은 새로운 시점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제일사랑병원의 환자, 오원도가 바라본 세상이 독자들 앞에 펼쳐진다. 서로 다른 밀도로 채워진 소설들과 함께 독자들의 여름이 시작되기를 바란다.
부족의 시대
문학동네 / 미셸 마페졸리 지음, 박정호.신지은 옮김 / 2017.12.28
22,000

문학동네소설,일반미셸 마페졸리 지음, 박정호.신지은 옮김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13권. 1988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후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읽힌 마페졸리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인류학적 통찰로 시들어가던 포스트모던 담론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전자 은하계’에서 살아갈 대중의 속성을 시대를 앞서 전망한 예언적 저서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마페졸리는 개인주의 신화에 종언을 고한다. 근대 이전이 공동체 사회였다면 근대는 개인의 시대이며, 이어 등장한 포스트모던 대중사회의 키워드는 ‘부족’이다. 씨족, 혈족 중심의 고대 부족이 아니라 문화, 스포츠, 성(性), 종교 등 다양한 관심사에 따라 불규칙하게 재편되는 소집단들을 통해 새로운 부족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즉 오늘날 대중사회에서 인간은 개인주의를 버리고 소집단들로 뭉치며 다시 부족화하고 있다. 물론 이런 부족은 언론계에도, 학계에도, 법조계에도 존재하며 학연과 지연에 따른 편 가르기 문화로도 나타난다. 또한 ‘일베’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 특정 유명인에 대한 팬덤도 모두 부족화 현상의 단면일 수 있다. 분명 부족주의는 긍정적인 활력뿐 아니라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에너지도 발산한다. 하지만 마페졸리는 다원주의, 수평적 네트워크, 감성적 연대, 촉각적 관계에 기반한 신부족주의에서 파괴하고 생성하는 창조적 힘을 재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보기에 신부족주의의 행위자는 근대적 주체, 합리적 성인이 아닌 ‘영원한 아이’이며,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존재가 ‘디오니소스’이다. 이 디오니소스는 삶의 아노미적인 것들, 유희적이고 무질서한 측면을 나타낸다.제3판 서문: 말들을 발견하기 서론을 대신하여 1장 감정공동체 2장 지하의 역능 3장 사회적인 것에 저항하는 사회성 4장 부족주의 5장 다문화주의 6장 근접성에 대하여 부록: 공공장소의 사유 주 연보 해설: 일상에 대한 긍정 찾아보기인류는 다시 부족의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 ‘일상생활의 사회학자’ 마페졸리의 포스트모던 대중사회 전망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학술 영역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융합과 트랜스(trans)의 중요성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로컬리즘과 세계시민사회 논의가 동시에 진행되며, 다문화주의와 다양성/차이에 대한 인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정치·성·취미·직업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모임(‘부족’)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집단적인 분노와 슬픔, 열광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는 현재, 마페졸리의 오랜 논의는 우리 사회의 맥락에 맞게 다시 새롭게 조명될 수 있다. _「해설」 【개요】 일상생활의 실천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철학, 문학, 사회학, 인류학을 아우르는 포스트모던 사회학의 기수 미셸 마페졸리. 그는 우리 시대의 특징을 개인주의도, 공동체 회귀도 아닌 ‘신부족주의’로 규정한다. 대중이 감성을 공유하는 소집단들로 분화하며 부족화하는 현상은 무질서하고 야성적인 디오니소스의 부활이며, 노마디즘과 촉각성, 일상성의 가치들이 들끓는 문화적 변혁의 원천이다. 【소개】 개인주의에서 신부족주의로! 『부족의 시대』는 1988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후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읽힌 마페졸리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인류학적 통찰로 시들어가던 포스트모던 담론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전자 은하계’에서 살아갈 대중의 속성을 시대를 앞서 전망한 예언적 저서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마페졸리는 개인주의 신화에 종언을 고한다. 근대 이전이 공동체 사회였다면 근대는 개인의 시대이며, 이어 등장한 포스트모던 대중사회의 키워드는 ‘부족’이다. 씨족, 혈족 중심의 고대 부족이 아니라 문화, 스포츠, 성(性), 종교 등 다양한 관심사에 따라 불규칙하게 재편되는 소집단들을 통해 새로운 부족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즉 오늘날 대중사회에서 인간은 개인주의를 버리고 소집단들로 뭉치며 다시 부족화하고 있다. 물론 이런 부족은 언론계에도, 학계에도, 법조계에도 존재하며 학연과 지연에 따른 편 가르기 문화로도 나타난다. 또한 ‘일베’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 특정 유명인에 대한 팬덤도 모두 부족화 현상의 단면일 수 있다. 분명 부족주의는 긍정적인 활력뿐 아니라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에너지도 발산한다. 하지만 마페졸리는 다원주의, 수평적 네트워크, 감성적 연대, 촉각적 관계에 기반한 신부족주의에서 파괴하고 생성하는 창조적 힘을 재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보기에 신부족주의의 행위자는 근대적 주체, 합리적 성인이 아닌 ‘영원한 아이’이며,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존재가 ‘디오니소스’이다. 이 디오니소스는 삶의 아노미적인 것들, 유희적이고 무질서한 측면을 나타낸다. “지나치게 합리화된 우리 사회, 그렇기에 살균된 사회, 필사적으로 모든 위험을 막아내려는 사회, 바로 그러한 사회 속으로 야만스러운 것이 되돌아온다. 바로 그것이 부족주의의 의미다.”(19쪽) ‘현재’와 ‘일상’을 사유한 사회학계의 괴짜 장 보드리야르의 뒤를 이어 포스트모던 사회학의 기수로 떠오른 미셸 마페졸리는 파리 5대학의 ‘현재와 일상 연구소’를 거점으로 분과학문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일상생활의 사회학’ 연구를 이끌며 일상적인 것, 주변적인 것의 가치를 조명해온 독보적인 학자이다.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을 쓴 질베르 뒤랑의 직계 제자로, 이성과 상상력의 이분법적 분류를 거부하고, 실증주의에 반대하는 상대주의적 방법론을 옹호하며, 미학적 언어와 사회학적 언어의 결합을 모색해왔다. 마페졸리는 보통 지식인들이 연구대상으로 삼지 않았던 록과 테크노 음악, 외모지상주의, 감각, 연금술 등을 진지하게 다루고 이런 일상생활의 실천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현상학적 접근을 통해 사회적 삶에서 상상력의 중요성을 밝히는 그의 연구는 시학적 리얼리즘이라 부를 수 있다. 해석의 독점 아래 있던 수많은 ‘기성복 사유’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회과학의 주변부에 머물러 있던 감성, 감정, 미학적인 것 등에 주목한 마페졸리는 이성에 억눌린 감정을 폭발시키고 무익하고 덧없는 것을 욕망하는 포스트모던 사회의 새로운 문화현상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증언하고 이론화한 대표적인 사회학자이다. 새로운 ‘사회성’의 탄생 마페졸리는 근대를 지배한 공리주의적 ‘개인’과 사회계약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인 것(le social)’을 대신해, 감정과 ‘정서적 공동체’ ‘사회성(socialite)’이 현대 포스트모던 사회를 설명하는 데 더 적절한 개념이라고 본다. 그가 제시하는 새로운 사회성은 외부에서 강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내재적 초월성’을 지닌다. 개인의 의식 혹은 무의식에 스며든다는 점에서는 ‘내재적’이지만, 개인을 넘어선다는 점에서는 ‘초월적’이다. 현대 사회에서 소집단들의 증가는 종교의 정신(정서적 유대)과 로컬리즘(근접성)에 동시에 의존하고 있는 일종의 부족주의 현상이다. 마페졸리는 유럽 문화권이 전통적으로 신의 나라 혹은 이상사회에 대한 지향을 본질로 삼는다면, 포스트모던 사회의 신부족주의는 ‘지금 여기’의 삶 자체에서 체화된 관용의 태도를 특징으로 갖는다고 본다. 우리는 근대적 보편주의, 계몽주의의 보편주의, 승리를 구가하는 서양의 보편주의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이 보편주의란 사실상 특수한 자민족중심주의의 일반화일 뿐이다. 세계의 조그마한 지역의 가치들이 모두에게 유효한 모델처럼 확대 적용된 것이다. 부족주의는 경험적으로 어떤 장소에 대한 소속감, 그리고 어떤 집단에 대한 소속감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켜준다. 이 소속감은 모든 사회적 삶의 본질적 토대이다.(20쪽) 마페졸리가 정서적 공동체, 교감, 부족 등의 단어를 통해 묘사하는 포스트모던 사회의 소집단은 단순히 조화롭고 이상적인 집합체가 아니다. 오히려 서로 대립하는 것들이 갈등적 조화를 이루는 상태, 다소 야만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놀랄 만한 방식으로 이질적인 것들이 공존하는 상태이다. 가치의 다신교 대중은 경직된 엘리트들이 당위의 원리로 부정하고 배척했던 것들을 수용하면서, 이질적인 것들의 공존을 지향하는 지혜를 발휘한다. 이것이 곧 막스 베버가 말한 ‘가치의 다신교’이며, 마페졸리는 이를 ‘민중적 다신교’라고 표현한다. 포스트모던 사회는 ‘세계의 탈(脫)주술화’(베버) 시대 이후에 등장한 ‘재(再)주술화’의 사회이다. 대중이 부족으로 회귀하거나 부족이 대중으로 결집하는, 그런 재주술화는 함께 체험한 감정이나 감성을 주된 유대의 원천으로 삼는다. 마페졸리는 이방인과 타자에 대한 대중의 환대와 개방성, 민중적 지혜를 줄곧 강조한다. 권력이 중앙집권화되고 전문화된 사회와 지식의 구성을 지향한다면, 새로운 부족들은 점점이 흩어져 세속화와 탈중앙화를 지향한다. 대중은 이중적이고 양가적이다. 마페졸리에게 대중(민중)은 부르주아나 프롤레타리아와 같은 역사적 주체가 아니라 억압당하면서도 소외를 따돌리는 속임수를 쓸 줄 아는 모순적 실체이며, 이방인과 타자를 추방하지 않고 다양한 척도와 규범에 따라 집단에 통합하는 일상적 실천의 행위자이다. 마페졸리는 대중이란 위대함과 교활함, 적극성과 수동성, 저항과 순응주의를 모두 가진 존재라고 파악한다. 소집단들의 다원적 네트워크 대중은 자신 안에 풍성한 미래를 지닌 하나의 불완전성이다. 마페졸리는 불완전성만이 삶의 표식이며, 완전성은 죽음의 동의어일 뿐이라고 규정한다. 고유한 형태가 없는 대중은 상스러우면서도 이상적이고 관대하면서도 사악하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이 그러하듯, 대중은 역설적 긴장에 의존하는 모순된 혼합물과 같다. 하지만 바로 여기에서 창조적 힘이 들끓고 분출한다. 대중이 가진 창조성의 가장 완성된 형태는 현대 소집단들의 네트워크 구축이다. 대중이 타인을 인지하고 경험하는 토대는 감각적인 것, ‘함께-하기’의 물질성이다. 함께-하기는 서로 접촉하도록 해준다. 대부분의 민중적 즐거움은 군중 혹은 집단의 즐거움이다. 이 인류학적 상식을 간과한다면, 함께 모이고자 하는 인간의 기이한 강박을 이해할 수 없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이미지의 회귀, 감각적인 것의 회귀는 분명 접촉의 논리와 관계된다. 현재와 일상적 삶에 대한 관심은 이렇게 근접성, 촉각성에 대한 새로운 의미 부여로 이어진다. 대문자로서의 역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삶으로 이루어진 소문자로서의 작은 역사들은 이런 근접성에 근거하며, 사회의 영속성을 설명해주는 놀라운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근접성은 근본적으로 ‘우리’가 계승되는 기반이며, ‘우리’는 모든 사회성의 실체를 구성한다. 점점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소집단들과 부족들은 소속감이라는 감정에서 출발해, 고유한 윤리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틀 속에서 구성된다. 다양한 형태의 대중 속에는, 동일성의 명령과 예측에서 끊임없이 벗어나는 수많은 소집단이 존재한다. 이것이 신부족주의 시대의 현실이다. 사회적 삶은 괴물스럽고 산산조각나 있으며, 사람들이 그것을 붙들었다고 믿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존재한다. 사회적 삶을 은밀하게 작동시키는 것은 바로 다원주의이다. 이 세상물정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이해가 바로 일상생활의 사회학이 하고자 하는 바이다.(280쪽)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현상이기에 앞서 부족주의는 문화적 현상이다. 진정한 정신적 혁명. 가공되지 않은 원시적이며 천연의 삶이 안겨주는 희열을 강조하는 감정의 혁명. 유대-기독교의 본질은 ‘신국神國’을 향한 어마어마한 갈망이다. 이 신국이 엄밀한 의미의 천국이든 완전무결한 사회이든 문제가 달라지진 않는다. 이 종교적 및/혹은 정치-도덕적 갈망은 강하고 합리적인 성인을 행위자로 요구했다. 포스트모던 신부족주의가 파산시킨 것은 바로 이 문화적 원형이다. 신부족주의의 행위자는 ‘영원한 아이’다. 이 아이는 자신의 행위, 존재 방식, 음악, 육체의 전시를 통해서 무엇보다도 존재하는 것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재확인한다. 젊은 세대의 순응주의, 집단 혹은 ‘부족’ 안으로 결집하려는 열정, 다양한 유행, 외모의 유니섹스화 같은 모든 현상은 명확히 구별되지 않는 대중 속으로 개인 관념이 사라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대중은 자본주의의 가장 중요한 전유물이었던 (개인적, 국가적, 성적) 정체성이라는 관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수채화 수업 : 빵과 정물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모리타 아츠히로 (지은이), 카도마루 츠부라 (엮은이), 김재훈 (옮긴이) / 2022.05.10
21,000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소설,일반모리타 아츠히로 (지은이), 카도마루 츠부라 (엮은이), 김재훈 (옮긴이)
향긋한 빵 냄새를 즐기며 수채화 특유의 투명한 빛깔로 다양한 질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10가지 색 물감으로 투명수채화의 7가지 기본 기법을 익히고 롤빵, 베이글, 식빵, 크루아상 등 대표적인 빵 8가지와 식탁 위의 각종 소품을 그려보면서 질감 묘사 방법, 화면을 구성하는 테크닉 등 수채화와 정물화의 핵심 기술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다.아침 식탁 풍경을 그려보자 아침 식탁 풍경화에 쓰인 기법을 분석해보면… 제1장 투명수채화의 기초 테크닉 …10가지 색 물감으로 배우는 수채화 기본 기법 이 책에서 사용하는 미술용품과 도구 윈저&뉴튼 10가지 색의 색감과 특징…혼색과 덧칠의 기본과 실전 붓과 솔의 사용법에 대해서 이 책에서 다루는 수채화는 2종류 빵으로 배우는 투명수채화의 7가지 기본 기법 [칼럼] 앙금빵은 수채화 그리기에 아주 좋은 모티브 제2장 식탁 위의 주역 빵, 그림이 되다 …대표적인 빵 8가지를 그려보자 10가지 색 물감만으로 빵 그리기 (1)롤빵 / (2)완두 베이글 / (3)식빵 / (4)크루아상 / (5)쿠페 / (6)바타르 / (7)캉파뉴 / (8)호두 건포도빵 제3장 식탁 위의 다양한 질감 표현 식탁 정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리의 투명함 빵부터 음료까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도자기의 질감 금속의 매끄러운 표면이 만드는 거울 같은 광택 예시 작품을 참고하여 탁상 정물 그리기에 도전 따스한 느낌의 천연 소재, 나무의 질감 공예품을 대표하는 바구니와 광주리의 질감 부드러운 천의 질감 빵은 어떻게 자르는지, 어떻게 놓는지에 따라 질감이 달라진다 [칼럼] 단면의 질감이 매력적인 조각케이크 [칼럼] 반질반질 윤이 나는 표면에 알알이 씨가 박힌 딸기는 식탁의 꽃 토마토와 양상추가 든 샌드위치를 그려보자 제4장 화면 만들기를 즐기면서 식탁 정물을 그려보자 여러 개의 양파로 화면을 구성하고 그림 그리기 여러 개의 크루아상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그림 그리기 즐거운 화면 구성 탐구 예시 작품을 참고하여 탁상 정물 그리기에 도전10가지 색 물감만으로 8가지 빵을 완성한다! 투명수채화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즐거운 교과서! 방 안에서 그릴 수 있는 그림, 정물화는 날씨와 장소,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쉽게 도전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처음 그림을 배워보고자 하는 초보자에게 잘 맞는 장르. 준비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다. 물감도 딱 10가지만 있으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식탁 위에 부엌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물건 몇 가지와 좋아하는 빵을 올려놓으면 「오늘의 그림」은 이미 준비 완료. 이 책과 함께라면 쉽고 편하게, 무엇보다 즐겁게 향긋한 빵 냄새를 즐기며 수채화 특유의 투명한 빛깔로 다양한 질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수채화 붓 다루는 법에서 정물화 그리는 법으로… 쉽고 재밌는 그림을 위한 단계적 디자인 유화를 거쳐 조금은 늦은 나이에 투명수채화의 길에 접어든 저자는, 장르를 새롭게 시작한 자신의 경험과 현장에서 실제로 강사로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구체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단계별 실력 향상의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 딱 10가지 색 물감으로 부담 없이 그림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투명수채화의 7가지 기본 기법과 10가지 붓 다루는 법, 6가지 솔 다루는 법을 알아본 후, 롤빵, 베이글, 식빵, 크루아상 등 대표적인 빵 8가지를 그려보면서 다종다양한 수채화 질감 표현 방법을 알아본다. 빵을 두루 그려보는 동안 질감 표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유리, 나무, 바구니 등 식탁 위의 각종 소품으로 질감 표현의 폭을 넓히고, 그릴 줄 아는 것이 많아졌으니 다시 그러한 사물들을 어떻게 배치해서 「정물화」를 만들면 되는지 화면 구성과 관련된 테크닉으로 넘어간다. 이렇듯 첫 연습 과정부터 마지막 응용 단계까지 내용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흐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중요 포인트. 향긋한 빵 냄새가 의욕을 부르는 이 수채화 수업은 쉽고 재밌으며 별스럽게 간단한, 무엇보다 「그림을 그리고 나면 최소한 맛있는 빵은 남는」 즐겁고 유쾌한 「오늘의 그림 시간」을 약속할 것이다.
매일 로고 365
우듬지 / 이시카와 류타 (지은이), 김경균 (옮긴이)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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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소설,일반이시카와 류타 (지은이), 김경균 (옮긴이)
무명 디자이너에서 디자인 회사 대표로 변신한 저자가 1년간 매일 하나씩 만든 366개의 로고가 담겨 있다. ‘오늘은 무슨 날?’을 토대로 만든 날짜별 ‘매일 로고’를 중심으로, 로고 제작에 사용한 17가지 발상 비법을 소개한다. 풍부한 작품 사례를 통해 어떤 관점에서 로고를 표현하려고 의도했는지 생각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실제 디자인 현장에서 제작한 로고 디자인의 다양한 전개 사례를 제시한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어떤 디자인을 제시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제작 프로세스와 디자인의 퀄리티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로고를 도감을 감상하듯 넘기다 보면 디자인 현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포인트가 무엇인지 발견할 것이다.Part1 로고 제작 연습 「매일 로고」 「매일 로고」를 시작한 이유와 과정 「매일 로고」의 규칙 날짜별 「매일 로고」 366개 1월~12월 자투리 이야기/ 회의 도중에 떠오릅니다 자투리 이야기/ 연습을 거듭한 만큼 몸이 반응합니다 Part2 로고 발상법 「17가지 비법」 1 알파벳↔일본어 변환법 2 문자↔숫자 변환법 3 일본어↔한자 변환법 4 문자의 의미를 강조한다 5 문자↔그림 변환법 6 문자에 그림을 합체한다 7 모티브를 빌린다 8 모티브를 합체한다 9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하기 10 사람의 얼굴이나 표정 만들기 11 동물의 이미지를 빌린다 12 기호를 사용한다 13 색깔의 이미지를 빌린다 14 바로 그 자체 15 회전시킨다, 방향을 바꾼다 16 직접 그려 손맛을 살린다 17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Part3 로고 디자인의 실천 「실제 업무에서 제작한 로고」 로고 제작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사물을 관찰하는 방법을 잘게 쪼개라 기술이 없으면 일어나는 일 깨달음의 즐거움을 이용한다 디자인을 담은 그릇 만들기에 정성을 다한다 실제 업무에서 디자인한 로고 「Ramen Jun」 일본 라멘 가게의 해외 점포 전개 「쓰키오카온센마슈(月岡温泉摩周)」 시설 리뉴얼에 맞춘 브랜딩 「에치고카메곤야후지오카(越後亀紺屋藤岡) 염색공장」 창업 270년의 염색물 공방 브랜딩 「NIIGATA 越品」 백화점이 전개하는 전례가 없는 프로젝트 「사도스시벤케이(佐渡寿司弁慶)」 인기 회전 초밥 그룹의 브랜딩무명 디자이너가 유명 디자인상을 수상하기까지 ‘디자인 근육 단련법’ 365일간 매일 하나씩 만든 로고가 가져온 놀라운 결과! 디자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손끝으로 직접 익힌 기술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는 어렵다. 이 책에는 무명 디자이너에서 디자인 회사 대표로 변신한 저자가 1년간 매일 하나씩 만든 366개의 로고가 담겨 있다. ‘오늘은 무슨 날?’을 토대로 만든 날짜별 ‘매일 로고’를 중심으로, 로고 제작에 사용한 17가지 발상 비법을 소개한다. 풍부한 작품 사례를 통해 어떤 관점에서 로고를 표현하려고 의도했는지 생각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실제 디자인 현장에서 제작한 로고 디자인의 다양한 전개 사례를 제시한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어떤 디자인을 제시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제작 프로세스와 디자인의 퀄리티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로고를 도감을 감상하듯 넘기다 보면 디자인 현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포인트가 무엇인지 발견할 것이다. 시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하루 30분’의 꾸준한 연습이 가져온 놀라운 힘을 보여주는 책! 저는 유명한 미술대학을 졸업한 것도 아니고, 디자인이나 광고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대형 광고 대행사나 유명 디자인 회사에 근무한 적도 없습니다. 지방 소도시인 니가타에서 그래픽 디자인 분야의 일만 해왔습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국내외의 많은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고, 결국 책까지 낼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2010년 11월 5일부터 2012년 5월 21일까지 약 1년 6개월에 걸쳐 거의 매일 블로그를 통해 선보인 「매일 로고」가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실천한 로고 디자인의 포인트와 함께 제가 디자인 현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핵심 포인트를 소개하고자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인생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좋고, 성공에 이르는 길은 결코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작정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능력이 향상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무조건 노력만 할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이론을 토대로 기술이나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노력만 반복하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제가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찾기 바랍니다. --‘시작하는 말’ 중에서 이 책에서는 ‘로고를 빠르게 발상할 수 있는 디자인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읽은 것만으로는 실효성이 없습니다. 그 근육을 사용할 수 있으려면 구체적인 행동의 실천이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그래픽 디자인의 세계에서는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면 평소에 그 사람이 얼마나 훈련을 열심히 해왔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 반대로 폼만 잡고 다니는 사람은 금방 들통이 나기 마련입니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 ‘매일’이라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 주기를 바랍니다. --‘맺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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