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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쟁 상대는 두바이 7성급 호텔이다
미르북컴퍼니 / 서우철 지음 / 2017.06.30
15,000원 ⟶ 13,500원(10% off)

미르북컴퍼니소설,일반서우철 지음
최근 외국인 관광객, 특히 개인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창업 아이템으로 게스트하우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현재 게스트하우스는 포화 상태이고 차별화 전략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이 책은 다년간 호텔을 운영해본 저자가 홍대에 모노하우스를 연 지 3년 만에 5호점까지 개장하며 성공적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안착시킨 노하우를 담았다. 게스트하우스 운영 전반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모노하우스의 특징과 장점을 담아 게스트하우스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들어가며 나는 대한민국 1호 프리미엄 게스트하우스 디렉터다 1장 게스트하우스가 뭐지 도심형 민박,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는 주택이다 게스트하우스는 블루오션이다 게스트하우스도 호텔처럼 게스트하우스의 법적 기준 2장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준비하자 어디에 오픈할까 손님을 부르는 곳을 찾아라 디자인이 생명이다 3장 리셉션으로 차별화하라 모노하우스 운영 시스템 모노하우스만의 차별화된 리셉션 관리 청소는 프로페셔널하게 호텔 같은 리셉션 서비스 현지인 직원으로 친근함 백 배 고객에게 감동을 선물하라 어떤 방법으로 예약을 받을까 클레임을 처리하자 체크인과 체크아웃 모노하우스 프론트(리셉션) 업무 매뉴얼 4장 고객 감동 하우스키핑 하우스키핑 매뉴얼을 만들자 하우스키핑으로 고객을 만족시키자 직원이 만족해야 고객도 만족한다 직원 복지, 그거야 기본이지 모노하우스 하우스키핑 매뉴얼 5장 마케팅과 프랜차이즈 전략 마케팅으로 손님을 사로잡아라 규모화가 정답이다 프랜차이즈로 성공하라 프리미엄 게스트하우스 모노하우스 나오며 결국은 사람이다게스트하우스도 호텔처럼! 창업에서 운영까지 게스트하우스 창업 교과서 최근 외국인 관광객, 특히 개인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창업 아이템으로 게스트하우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현재 게스트하우스는 포화 상태이고 차별화 전략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이 책은 다년간 호텔을 운영해본 저자가 홍대에 모노하우스를 연 지 3년 만에 5호점까지 개장하며 성공적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안착시킨 노하우를 담았다. 게스트하우스 운영 전반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모노하우스의 특징과 장점을 담아 게스트하우스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운영에도 차별화와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 개별 여행의 증가는 젊은 여행객의 증가와 맥을 같이하는데, 젊은 여행객들은 호텔 같은 고가의 숙소보다는 저렴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한다. 우리나라에서 영업 중인 게스트하우스는 2,600여 개이고, 그중 670여 개가 서울에 있으며 여기서 다시 450여 개가 마포구 홍대 근처에 집중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적당히 짓고 적당히 오픈해서는 잘될 리가 없다. 적당히 꾸미고 적당히 경영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저자는 게스트하우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주 고객층을 정확히 설정하여 그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가 운영하는 모노하우스는 20~30대 젊은 여성을 주 고객층으로 삼고 내부 디자인은 물론이고 소품 하나도 공간 디자인과의 조화를 생각하며 배치했다. 그리고 젊은 여성 여행객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청결 문제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는 등 호텔에 버금가는 서비스와 관리로 여타 게스트하우스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저자는 모노하우스에는 그만의 특별한 점이 있고, 그를 바탕으로 게스트하우스가 넘쳐나는 홍대와 연남동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1.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2. 손님과 직원 간에 언어와 문화가 통한다. 3. 손님의 요구에 최대한 성심성의껏 대한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도시의 향기 병신 손가락 제망매 내 여자의 열매 외
창비 / 성석제.김영하 외 지음 / 2006.07.10
8,000원 ⟶ 7,2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성석제.김영하 외 지음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제49권. 도시적 감수성과 속도감 있는 문체로 현대인들의 고독과 단절, 죽음에 대한 욕망, 가치 파괴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세태 등을 그려온 작가 김영하를 비롯, 총 여섯 명 작가의 아홉 작품이 실렸다. 성석제의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조동관 약전', '협죽도 그늘 아래'는 작가 특유의 입담과 해체 전략, 시적인 문장을 고루 보여준다. 김영하의 '삼국지라는 이름의 천국', '비상구'는 현대 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세태를 간결하고도 비정한 문체로 풀어낸다. 현대인의 황량한 내면 풍경을 담은 채영주의 '도시의 향기', 상처의 긍정이 치유의 시작임을 암시하는 함정임의 '병신 손가락', 이 시대 영웅의 의미를 반추하는 고종석의 '제망매', 소통의 단절을 환상적으로 형상화한 한강의 '내 여자의 열매' 등이 작품이 함께 실려 있다."얘야. 너는 메주 냄새 나는 어두운 방에서 매일 먹고 자고 놀고 하는 게 지겹지도 않니. 이리 나와서 빗자루질이라도 해보거라. 얼마나 몸이 상쾌해지는지 모른단다. 그러고도 미진하면 걸레라도 빨아보렴. 공기에서 깨소금 냄새가 날 테니. 네 속옷은 네가 빨고 네 남편인지 뭔지 하는 거지 같은 자식 옷도 네가 좀 빨아서 탁탁 털어 말렸다가 입히려무나. ..." - 성석제, '조동관 약전' 중에서내 나이도 올 겨울만 지나면 스물하나가 된다. 오토바이 타고 장난칠 때도 지났고 삐끼질 할 짬밥도 아니다. 조직에 들어가서 허리 굽히고 살기도 싫다. 집구석으로 들어가는 건 더 좆같다. 집에 가봐야 눈칫밥밖에 더 먹나. 괜찮은 년 하나 있으면 살림 차리고 씨팔, 이삿짐이라도 날라볼까. 하루 일당 십만 원이면 뺑이야 치지만 삐끼보다는 낫다. 종식이새끼는 아직도 뻑이나 치자고 하고, 정신 못 차렸다. 익스프레스도 호흡이 잘 맞아야 껀수라는데, 명수새끼랑 하면 괜찮을 거 같은데, 언제 술 한번 옴팡 처멕이고 얘기 좀 해봐야겠다. - 김영하, '비상구' 중에서 간행사 성석제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조동관 약전 협죽도 그늘 아래 채영주 도시의 향기 함정임 병신손가락 고종석 제망매 한강 내 여자의 열매 김영하 삼국지라는 이름의 천국 비상구 이메일 해설 - 이경국, 정은경 낱말풀이
임진왜란 : 상
레드리버 / 임용한, 조현영 (지은이) / 2024.07.05
24,000원 ⟶ 21,600원(10% off)

레드리버소설,일반임용한, 조현영 (지은이)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는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용한 박사와 대본을 쓴 조현영 작가가 뭉쳐서 쓴 전쟁사 시리즈이다. 한 권만 읽으면 전쟁사를 전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쓰고, 인포그래픽을 도입했다. 전쟁사, 밀리터리 덕후, 역사 독자는 물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임진왜란上: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는 임진왜란을 끝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이순신을 별도로 파헤친다. 이순신은 최고의 리더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가 전쟁 리더였다는 점을 다소 놓치고 있다. 이순신이 왜 그렇게 뛰어난 ‘전쟁’ 리더인지 밝히기 위해 임용한 박사는 조선 수군의 전력, 전술, 전투뿐만 아니라 일본군까지 자세히 살핀다. 또한 선조, 원균 등 여러 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이순신을 그려낸다. 이 책을 읽으면 지금까지 몰랐던 이순신의 진짜 리더십과 임진왜란 당시 어떤 방식으로 전투가 펼쳐졌는지 등 다양한 통찰을 얻어갈 수 있다.저자의 말 1부 바다 위에 서 있는 영웅 01 그해 4월 - 7년 전쟁이 시작되던 날 02 혼란 속의 출전 - 이순신의 기다림 03 조선, 고려와 일본의 해전술 - 활 VS 총칼 VS 대포 04 23전 23승 신화의 출발 - 거북선, 돌진하다 05 조선과 일본의 전선 - 거북선 VS 일본선 06 한 남매의 임진왜란 - 검은 땅, 붉은 바다 07 당포해전, 당항포해전 - 남해에서 온 승전보 08 떠나는 선조 - 서쪽을 바라보며 오열할 뿐입니다 09 한산대첩 - 학익진을 펼쳐라 10 안골포해전 - 이순신 장계의 비밀 11 당파와 충격 전술 - 당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12 어둠 속에서 싸우는 병사들 - 탐망꾼 허수광 13 부산포해전 - 최종 승리를 향하여 14 조정의 방해와 전염병 - 밖의 적과 안의 적 2부 칼끝에 서 있는 영웅 01 선조의 두려움 - 아, 통제사 02 음모에 찌든 선조 - 이순신, 해임해야 한다 03 기묘한 삼각관계 - 해묵은 갈등 04 원균, 기적의 재기 - 죽어 마땅한 패전 05 원균을 살린 인물 - 폭탄을 곁에 두고 싸우다 06 선조의 작심 - 통제사를 바꿔라 07 이순신 해임 대작전 - 관우가 두려운 왕 08 해서는 안 될 출정 - 검은 바다 09 칠천량해전 - 몰살 10 돌아온 이순신 - 전투 공황증 11 명량대첩 - 바다는 소리친다 12 물러가는 일본군 - 이 바다에서 전쟁을 끝내자 13 노량대첩 - 가장 길었던 하루 14 논공행상 - 죽어서 상을 받으니 그 무슨 소용이오 INFOGRAPHY 참고문헌, 도판 및 사진 출처치열하게 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임용한 박사가 쉽게 풀어주는 ‘시간순삭 전쟁사 시리즈’ 임진왜란 上, 下의 첫 번째 편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는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용한 박사와 대본을 쓴 조현영 작가가 뭉쳐서 쓴 전쟁사 시리즈이다. 한 권만 읽으면 전쟁사를 전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쓰고, 인포그래픽을 도입했다. 전쟁사, 밀리터리 덕후, 역사 독자는 물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임진왜란上: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는 임진왜란을 끝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이순신을 별도로 파헤친다. 이순신은 최고의 리더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가 전쟁 리더였다는 점을 다소 놓치고 있다. 이순신이 왜 그렇게 뛰어난 ‘전쟁’ 리더인지 밝히기 위해 임용한 박사는 조선 수군의 전력, 전술, 전투뿐만 아니라 일본군까지 자세히 살핀다. 또한 선조, 원균 등 여러 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이순신을 그려낸다. 이 책을 읽으면 지금까지 몰랐던 이순신의 진짜 리더십과 임진왜란 당시 어떤 방식으로 전투가 펼쳐졌는지 등 다양한 통찰을 얻어갈 수 있다. “압도적 흡입력!” 한 권으로 지식과 재미, 통찰을 동시에 잡는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 시리즈 8,000만이 열광한 〈토크멘터리 전쟁사〉의 재미를 이어 가다! “임용한이라면 믿고 본다!” “이야기를 듣는 사이사이 역사를 새롭게 깨우치게 한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지휘관, 이순신은 왜 뛰어난 전쟁 리더라고 불리는가? 이순신은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순신은 일본 교과서에도 꾸준히 등장했으며 “이순신은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의 해군 지휘관이다.”(사토 데쓰타로 제독, 《제국의 군사사》 中), “이순신 장군은 전략가, 전술가이며 탁월한 자질을 지닌 지도자”(버나드 로 몽고메리 장군, 《전쟁의 역사》 中)라는 평가를 이미 받았다. 해외에서 이순신의 업적과 능력을 높게 보는 이는 대부분 전쟁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는 ‘전쟁 리더’ 이순신을 다시 조명해야 할 이유다. 예를 들어 이순신이 적군의 머리를 탐하지 말라고 내린 지시가 얼마나 의외이고 어려운 명령이었는지를 이해하려면 당시 전공을 어떻게 평가하고 보상했는지 알아야 한다. 또한 이순신이 명량대첩에서 학익진을 활용해 펼친 전술이 왜 대단한 것인지 이해하려면 당시 조선과 일본 전선의 차이, 전투 방식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런 점을 반영해 이순신의 평가를 위한 디테일들을 세심하게 살폈다. 고려시대 때 시작되어 발전된 조선 수군의 전술, 거북선의 층고 논쟁과 전술적 운용 등 기존 사료를 전쟁사적 관점에서 재분석했고, 전투 장소의 지형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남해, 통영 등지로 답사를 가 자료를 수집했다.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전쟁과 삶 몰입감을 살려주는 시나리오형 서술! 그리고 풀컬러 인포그래픽 “붉은빛이 수평선 위로 번지면서 여기저기 섬의 윤곽이 검게 드러났다. 덕룡은 불안한 눈길로 검은 덩어리를 응시했다. 그는 태어난 뒤로 쭉 바닷가에 살았지만, 이곳의 풍경은 자신이 살던 바닷가와 너무 달랐다. 섬 그림자가 너무 많고 복잡했다. 그리고 무서웠다. 당장이라도 저 그림자 뒤에서 전선이 튀어나와 화포를 발사할 것 같았다. ” - 본문 中 기존 전쟁사 도서들은 다양한 방면을 다루기 위해 정보 설명에 치우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비숙련 독자가 접근하기에 어려웠다. 저자는 이번 책은 물론 전체 시리즈에서 독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두 가지 장치를 사용했다. 첫 번째는 문학적 서술 형식이다. 일본군 포로로 잡혀 일본군이 되어 조선군과 싸운 평민, 결전의 시간을 앞둔 일반 병사, 정보 수집을 전문으로 했던 탐망꾼 등 일반 전쟁사에서는 문장 한 줄로 설명되었던 이들을 사료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첨가해 되살려냈다. 이는 독자가 쉽게 몰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전쟁에 휩쓸린 평범한 개인의 심정을 느끼며 ‘전쟁’이라는 행위 자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두번째는 시리즈 기존 도서에서 호평을 받았던 풀컬러 인포그래픽이다. 인포그래픽은 파편적인 정보를 하나의 맥락으로 엮어 한쪽 안에 표현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이해하기 훨씬 쉽다. 또한 근대 이전의 전쟁 사진은 대부분 흑백으로 이루어져 현실감이 다소 약한 데 비해 인포그래픽은 풀컬러로 제작해 시각적으로 흥미진진하다. “치열한 것이 살아남는다!” 전쟁 같은 일상에서 역사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우리는 왜 전쟁사를 배워야 할까? 이제껏 전쟁은 먼 이야기처럼만 느껴졌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했고,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패권을 두고 힘싸움을 하고 있다. 세계정세는 다시 혼란스러워졌다. 결국 주식 투자, 정치, 물가 등 당연히 우리의 일상에도 영향을 끼쳤다. 또한 우리의 일상이 이미 전쟁이다. 급격한 경제 긴축으로 인해 사회가 얼어붙고, 이로 인해 세대갈등, 빈부갈등, 남녀갈등 등 수많은 ‘내부전쟁’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이는 명백한 현상이며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치열한 노력이 필수다. 혹독한 지금, 살아남으려면 역사를 당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역사는 진실해야 한다. 진실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분석과 판단력뿐 아니라 진짜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도 필수다. 어떤 학자의 노작도 완벽하게 옳을 수는 없다. 사료의 제한, 사료의 오기, 시대의 문제의식, 사고와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적어도 집필을 하는 때에는 그 모든 한계를 무릅쓰고 진실하고 용기 있는 작업을 해야 한다. 【작가의 말】 거북선에서 병사들은 돛을 내리고 격군들은 배의 중심을 잡고, 포수들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균열을 점검하고 화약을 재며 정신없이 움직였지만, 구경꾼들에게는 이 장면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배 안에서는 장교들이 포수들을 엄청나게 독촉했다. 해전에서는 먼저 쏘는 자가 이긴다. 일단 배 측면의 현문을 개방하면 그 문으로 적의 탄환이 들어오기 전에 발포해야 한다. 장군은 이렇게 독촉하곤 했다. 눈을 부릅뜨고 적선을 응시하라. 눈 한 번 깜빡이는 속도만큼이라도 먼저 쏘는 자가 이긴다. 1부 | 01 그해 4월 – 7년 전쟁이 시작되던 날】
와인의 지리학
푸른길 / 브라이언 J. 소머스 (지은이), 김상빈 (옮긴이) / 2018.05.22
20,000원 ⟶ 18,000원(10% off)

푸른길소설,일반브라이언 J. 소머스 (지은이), 김상빈 (옮긴이)
와인을 광범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리적 원리를 소개하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지리학적 측면에서 와인을 다룬 책이 없기에 입문서 다음으로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와인 애호가에게 동반자가 되어 줄 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와인과 지리학이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갸우뚱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모든 와인의 이면에는 지리학이 자리하고 있다. 보르도는 왜 레드와인을 생산하기에 좋은 장소인지, 왜 유럽 사람들은 종종 생산 장소를 따서 와인의 이름을 명명하는지, 왜 칠레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와인생산국인지. 이런 질문을 한번이라도 떠올려 봤다면, 자신도 모르는 새 지리학의 눈으로 와인을 바라본 것이다.역자 서문 Chapter 01 지리학과 와인연구 Chapter 02 와인경관과 지역 -생테밀리옹 Chapter 03 포도 재배의 기후학 -스페인 Chapter 04 미기후와 와인 -라인강과 그 지류 Chapter 05 포도, 토양 그리고 떼르와 -보르도 Chapter 06 생물지리와 포도 -르와르계곡 Chapter 07 포도 재배, 농업, 자연재해 -캘리포니아 Chapter 08 와인과 지리정보 시스템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Chapter 09 와인제조와 지리학 -포르투와 카디스 Chapter 10 와인의 확산, 식민주의 그리고 정치지리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칠레 Chapter 11 도시화와 와인의 지리학 -부르고뉴 Chapter 12 경제지리학과 와인 -오스트레일리아 Chapter 13 공산주의, 지리학과 와인 -동유럽 Chapter 14 지리학과 와인의 경쟁 상대들: 맥주, 사이다 그리고 증류주 -스코틀랜드 Chapter 15 와인, 문화 그리고 금주禁酒의 지리학 -미국 로키산맥의 동부 Chapter 16 지역정체성, 와인 그리고 다국적기업 -상파뉴 Chapter 17 지역주의와 와인관광 -중부 이탈리아 Chapter 18 와인은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사진 출처 부록왜 유럽 사람들은 생산 장소를 따서 와인의 이름을 지을까? 왜 보르도에서는 화이트와인보다는 레드와인이 생산될까? 지리학이 안내하는 전 세계 포도원으로의 특별한 여행 예전에는 와인이라고 하면 고급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대형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도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중에는 와인을 주제로 하는 서적이 넘쳐 난다. 주로 이러한 책들은 ‘입문서’라는 이름표를 달고 와인의 역사, 문화 등을 다루거나 와인 테이스팅, 와인 고르는 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을 앞세운다. 『와인의 지리학』은 앞서 말한 어느 책과도 경쟁하지 않는다. 여타 다른 책과 다르게, 와인을 광범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리적 원리를 소개하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지리학적 측면에서 와인을 다룬 책이 없기에 입문서 다음으로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와인 애호가에게 동반자가 되어 줄 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와인과 지리학이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갸우뚱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모든 와인의 이면에는 지리학이 자리하고 있다. 보르도는 왜 레드와인을 생산하기에 좋은 장소인지, 왜 유럽 사람들은 종종 생산 장소를 따서 와인의 이름을 명명하는지, 왜 칠레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와인생산국인지. 이런 질문을 한번이라도 떠올려 봤다면, 자신도 모르는 새 지리학의 눈으로 와인을 바라본 것이다. 하지만 다소 깊은 이해가 필요하기에 인터넷이나 기존 도서에서 이러한 궁금증을 풀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이러한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줄 책이 바로 『와인의 지리학』이다. *** 저자인 브라이언 J. 소머스 교수는 떼르와(terroir)에 대한 즐겁고 흥미로운 검토를 통해 와인 지역을 둘러보며 한 장소의 ‘와인의 성격’을 구성하는 결정적인 요인을 지리학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별도의 서문 없이 자연스럽게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각 장별로 지리학의 하위 분야를 다루는데, 자연지리적 측면에서 시작해 점점 인문지리적 영역까지 거의 지리학의 전 영역을 다룬다. 마치 지리학 개론서 같은 형식이다. 또 각 장의 말미에는 지역 클로즈업이 있어 각 장에서 논의되는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르와르 계곡부터 나파 계곡까지 그리고 마데이라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에서 칠레까지 전 세계의 와인지역을 아우르는 『와인의 지리학』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지리학’이라는 새로운 수단을 통해 와인에 대한 재미있고도 유익한 정보를 안겨 줄 것이다.와인은 풍미와 향, 외관 그 이상의 것이다. 당신이 마시는 각각의 와인의 병안에는 수많은 과학과 예술이 존재한다. 과학과 사회과학 이면에 개인적인 수많은 것이 존재한다. 이는 우리에게 한잔의 와인을 들어 올리고 그 안에 단순한 와인 그 이상의 훨씬 많은 것을 보도록 한다. 다음 잔에서는 지리학을 위해 건배!
철학자 마을에 저녁이 내리는 소리
페이퍼로드 / 한창수 (지은이) / 2022.10.20
16,800원 ⟶ 15,120원(10% off)

페이퍼로드소설,일반한창수 (지은이)
철학자들이 한 마을에 모여 산다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의사소통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어딘가에 모여 앉아서 하루 종일 토론만 하지 않을까? 아니다. 모든 철학자가 철학 하나로 먹고살 순 없을 테니,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다 저녁에 모여 토론하지 않을까? 토론을 하다 감정이 상하면 평생 말도 안 할 것처럼 굴다, 시간이 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허허 웃으며 또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철학자 마을에 저녁이 내리는 소리』는 이런 상상에서 시작된 책이다. 왜 이런 상상으로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하게 되었을까? 철학자들도 우리와 다름없이 일상을 살아가는 생활인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모모의 이웃으로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인류의 문화를 풍요롭게 만든 위대한 사상가들이면서도, 인간적인 단점도 갖추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소년 모모에게 이들은 범접할 수 없는 위인이라기보다는 친근한 이웃이다. 철학에 관심이 많은 모모는 일상 속에서 철학자들에게 거리낌 없이 인생과 세계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모모와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철학자들은 자신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설명해 나간다.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 사상들은 쉽게 이해된다.들어가며 철학을 일상 생활을 통해 기술한 이유 8 1장 미네르바시(市)의 사람들 칸트 선생님의 지루한 수업 19 그 여자, 조세핀 30 신임 도서관장 보르헤스 37 들뢰즈와 드라마 44 장 보는 하이데거 부부 52 니체의 카페 ‘영원회귀’ 57 조르바, 미네르바의 자유인 69 2장 철학자 마을의 일상 미네르바시의 신임 시장 후보들 79 음모꾼들 81 꿈과 상징 85 철학자 마을의 목회자들 90 수행자 싯다르타 95 싯다르타, 양자역학을 말하다 98 철학자들의 뒷담화 105 라마르크의 장례식과 하이데거의 죽음론 111 카뮈, 시지프스의 신화를 말하다 119 3장 모모의 성장통 과일 서리 127 철학자의 위로 130 조세핀의 유혹 138 싯다르타, 측은히 여기는 자 143 조세핀, 치명적인 주이상스 152 사건에 대한 애도로서의 철학 163 4장 선거를 둘러싼 음모들 치열했던 선거 유세 177 조세핀, 안색이 바뀌다 184 니체의 카페를 방문한 조세핀 186 카뮈가 보는 드라마 – 복선 그리고 반전 191 이성의 미래에 대한 논쟁, 들뢰즈 vs. 하버마스 196 쇼펜하우어의 헤겔 비판 200 공자라는 사나이 - 유교는 종교인가? 205 하이데거, 숲에서 나오다 212 5장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 마지막 지원 연설과 투표 223 미네르바를 떠나는 윌리엄 제임스 230 선거 결과 240 엘리자베트의 결혼 244 니체의 집 앞을 지나다 248 들뢰즈와의 산책 250 ‘싸움닭’ 하버마스를 넘어서 260 6장 저녁이 내리는 소리 마을 뒷산에서 저녁이 되는 소리를 들으며 267 에필로그 지금 우리 신체에서는 – 들뢰즈의『차이와 반복』 읽기 274 살아 있기도 하고 죽어 있기도 한 279 감사의 글 283 참고 문헌 285철학사를 빛낸 철학자들이 한 마을에 모였다! 소년 모모, 이웃집 철학자들에게 인생과 세계를 묻다 철학자들이 한 마을에 모여 산다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의사소통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어딘가에 모여 앉아서 하루 종일 토론만 하지 않을까? 아니다. 모든 철학자가 철학 하나로 먹고살 순 없을 테니,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다 저녁에 모여 토론하지 않을까? 토론을 하다 감정이 상하면 평생 말도 안 할 것처럼 굴다, 시간이 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허허 웃으며 또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철학자 마을에 저녁이 내리는 소리』는 이런 상상에서 시작된 책이다. 왜 이런 상상으로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하게 되었을까? 철학자들도 우리와 다름없이 일상을 살아가는 생활인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모모의 이웃으로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인류의 문화를 풍요롭게 만든 위대한 사상가들이면서도, 인간적인 단점도 갖추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소년 모모에게 이들은 범접할 수 없는 위인이라기보다는 친근한 이웃이다. 철학에 관심이 많은 모모는 일상 속에서 철학자들에게 거리낌 없이 인생과 세계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모모와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철학자들은 자신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설명해 나간다.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 사상들은 쉽게 이해된다. 삶의 진리는 일상 속에 있는 것 우리가 결단할 때 일상은 진리를 찾는 모험이 된다 사실 철학은 우리의 생각과 달리 일상에서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현대 철학의 주류는 존재론인데, 존재론은 일상 속의 우리 자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평소와는 다르게 생각해 보는 것이다. 과거의 존재론은 사람들에게 현재의 일상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하라고 권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존재론은 우리가 매일 반복하고 있는 일상이 삶의 진리를 찾는 모험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 속에 생명력 넘치는 삶의 본모습이 숨어 있다. 그 사실을 직시하고 수용하기로 결단하면 이미 철학에 입문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굴러떨어진 바위를 끊임없이 다시 산 정상으로 올리는 시지프스의 운명만큼이나 일상은 지루하고 버겁다. 그런데 일상이 삶의 진리를 찾는 모험이 될 수 있다니, 믿기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책 속에서 카뮈는 말한다. 끝없이 바위를 끌어 올리는 운명을 불행으로 받아들일지 행복으로 받아들일지는 시지프스 자신의 몫이라고. 매일 반복되는 힘든 일상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내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깨달을 때, 너무나 평범해 따분하게 느껴졌던 일상은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 스스로 자라고 성장하는 것 그저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기만 한다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철학자 마을의 철학자들은 말한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달라야 하고, 내일의 나는 오늘의 나와 달라야 한다고. 프랑스의 철학자 들뢰즈는 이렇게 매일 차이를 만들어가는 것이 끊임없이 생동하며 새로운 개념들을 창조해 내는 것이라고 본다. 지금의 존재론의 핵심은 이렇게 끝없이 변화, 운동하고 창조함으로써 일상을 변혁하는 것이다. 매일 쳇바퀴 돌아가는 듯 똑같은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공부이다. 10년 넘게 공부를 했는데 또 공부를 해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부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다. 공부는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스스로 성장하면서 나와 나의 삶을 조금씩 바꾸어가는 것이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의 정수라기에는 너무 평범하고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가르침이 우리의 삶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만들 것이다.오늘날 철학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두뇌가 명석해야 하거나 고도의 전문적 훈련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철학에 입문하는 데 필요한 것은 영민한 논리나 우수한 기억력이 아니라 삶에 임하는 태도를 둘러싼 스스로의 결단이기 때문이다. 현대 존재론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이미 존재론에 입문한 상태다. 단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남은 것은 그 사실을 직시하고 수용하는 본인의 결단뿐이다. 사실 이것이 공정하지 않은가. 인간의 결단은 재능과 상관없이 누구라도, 삶의 어떤 지점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으니 말이다.-「들어가며」에서 “(…) 본래의 길은 사계절에 따라 차이를 보일 뿐 아니라 잘 관찰하면 매일 걸을 때마다, 날씨가 바뀔 때마다, 심지어 매시간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단다. 즉 산책자에게 길은 항상 같은 길이 아니란 얘기지. (…) 그러한 길의 차이는 산책자에게 긴장과 여유로움을 함께 주게 되지. 길을 걷는 산책자는 그 미세한 차이를 몸으로 수용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것에 자신을 맞추면서 내면으로부터 다양한 운동 역량을 발휘하게 되는 거야. 우리의 인식에 비유한다면 논리력뿐 아니라 상상력도 발휘하는 셈이 되는 것이지. (…)”-1장 「미네르바시의 사람들」 중에서 “(…) 바위를 굴리는 일을 불행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으로 전환하는 것은 시지프스 자신의 몫일 뿐이야. 어쩌면 매일 반복되는 힘든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의 요소를 찾아내게 될지도 모르거든. 삶이 고된 만큼 가끔 찾아오는 작은 행복도 더욱 크게 느껴질 수도 있는 법이지. 이처럼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관자, 즉 가치 창조자가 됨으로써 마침내 스스로 운명의 주인이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단다.”-2장 「철학자 마을의 일상」 중에서
우물에 관한 명상
시문학사 / 강정화 (지은이)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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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사소설,일반강정화 (지은이)
차례 | 강정화 시집 『우물에 관한 명상』 시인의 말 ――― 6 해설 : 자기성찰의 시적 화두 ; 박이도 ――― 121 1 나를 찾아 길을 나서다·1 ――― 15 나를 찾아 길을 나서다·2 ――― 16 나를 찾아 길을 나서다·3 ――― 17 나를 찾아 길을 나서다·4 ――― 18 나를 찾아 길을 나서다·5 ――― 19 양말에 무릎꿇다 ――― 20 떡갈나무에게 배운다 ――― 21 유월이면 지금도 ――― 22 이팝나무에게 ――― 23 봄의 소리 ――― 24 봄 ――― 25 새벽강 ――― 26 기린 선생 방문기 ――― 27 치킨과 호프의 만남 ――― 28 새벽종소리 ――― 29 하늘 한번 쳐다보며 ――― 30 애벌레 꽃자리 찾기 ――― 31 길 위에서 만난 돌 ――― 32 2 우물에 관한 명상·1 ――― 35 우물에 관한 명상·2 ――― 36 우물에 관한 명상·3 ――― 37 물을 물로 보지 않기 ――― 38 작디작은 물 ――― 39 걸림 없는 바람으로 살리라 ――― 40 오늘의 운세 ――― 41 현대판 도시살이 ――― 42 열대야를 건너며 ――― 43 일곱번째 방에서 ――― 44 부처님은 누구에게 복 주실까 ――― 45 나무와 스텐레스의 만남 ――― 46 신세대 풍경 ――― 47 봄날이 가는개비여 ――― 48 기차를 보내는 기찻길 ――― 49 3 해돋이 하례식 ――― 53 망막으로 인한 막막함이여·1 ――― 54 망막으로 인한 막막함이여·2 ――― 55 위를 클릭하다 ――― 56 늦은 통증의 대답 ――― 57 외팔이 눈먼 새 ――― 58 황금 돼지해에 ――― 59 묵언 중인 바람 ――― 60 노시인님 과부하 중 ――― 61 하늘나라 끝자락 ――― 62 숲으로 가서 ――― 63 빗님 오시는 날 ――― 64 나이 속에 다 있네 ――― 65 도시의 새 ――― 66 안부를 묻다 ――― 67 거미의 집 ――― 68 자작나무숲 ――― 69 스마트한 세상 ――― 70 4 속, 봄날은 간다·1 ――― 73 속, 봄날은 간다·2 ――― 74 네 고향으로 가거라 ――― 75 달 품은 월포리 바다 ――― 76 동해 바다 ――― 78 사랑 그 한마디 ――― 79 70년대 아이들아 ――― 80 문·1 ――― 82 문·2 ――― 84 문·3 ――― 85 할아버지의 추억 ――― 86 바다 사랑 ――― 87 그 동무들 어디로 갔을까 ――― 88 고층 살이 ――― 89 손잡이 ――― 90 분리수거 날 ――― 91 고향집 소식 ――― 92 바다, 다가갈 수 없는 ――― 93 5 베트남 연가 ――― 97 우리 한글 ――― 98 나팔수 되세나 ――― 100 영월의 달빛 ――― 102 아즈하라항의 등대지기 ――― 103 휴전선 전망대 ――― 104 변산의 낙조 ――― 105 여수 엑스포 ――― 106 이포나루에서 ――― 107 천전리 암각화의 만남 ――― 108 태백 눈꽃 축제에서 ――― 110 파란 눈의 베아테·1 ――― 111 파란 눈의 베아테·2 ――― 112 모하비사막 ――― 113 관악산의 봄 ――― 114 환영과 환청 사이 ――― 115 그림 놀이 ――― 116 남녘 산수유 사연 ――― 117 ■강정화 연보 ――― 137
비트코인 사용설명서
여의도책방 / 백훈종 (지은이) /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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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책방소설,일반백훈종 (지은이)
정통 비트코이너이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백훈종 저자가 대중을 비트코인 세계로 안내하는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저자는 전작 『웹 3.0 사용설명서』를 통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경제혁명 웹 3.0 비즈니스를 소개하며, ‘네트워크로써의 비트코인’을 이해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국내에 비트코인 투자가 본격화되지 않았던 2022년에는 다소 새로운 시각이었다. 하지만 가격 급등 및 4차 반감기, ETF 승인 등의 새로운 물결을 맞으며 비트코인 투자의 붐과 동시에 혼동기에 선 2024년 현재 우리의 투자 안목을 다지는 데 중심축이 될 만한 주장이었다. 이 책은 당시 소개했던 웹 3.0 비즈니스의 정수를 집약하고, 더불어 비트코인에 관한 논의가 가장 활발한 이 시점에 독자가 비트코인의 근본과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념을 잡아준다. “살까, 말까?” “던질까?” “더 살까?” 무리한 투자 권유도 허황된 예언도 없지만, 암호화폐 투자를 더는 망설이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단단한 실행으로 옮기고 싶다면, 이 책이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_ 내가 비트코인을 사랑하는 이유 Part 1 아무도 믿지 않았던 ‘비트코인 1억 간다’ Chapter 1 비트코인 ETF 승인이 불러올 변화는 무엇일까? GBTC발 자금 유출에 주목하자 고액자산가가 BTC를 사는 이유 Chapter 2 중국인들은 왜 암호화폐에 진심일까? 홍콩 오프라인 암호화폐 환전소의 역할 중국에서 금지된 것들의 공통점 후오비에서 대량 출금된 비트코인의 의미 CBDC 나오면 비트코인 더 필요해진다 Chapter 3 정치인의 가상자산 공약은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가? 정부가 디지털 자산시장을 위해 해야 할 일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면 Chapter 4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 가치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가? 비트코인 고점 갱신을 위해 남은 과제 금의 가치 형성 원리와 그 한계 새로운 안전자산의 등장, 비트코인 어두운 거시경제, 마지막에 남는 것은 자유의지는 다운그레이드가 어렵다 Chapter 5 홍콩 비트코인 ETF가 보여준 가능성은 무엇인가? 중국 본토 자금 유입은 시간 문제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시스템적 이점 채권보다 대체 투자가 인기? Chapter 6 1억 돌파, 이유는 반감기가 아니라면? 신뢰 아웃소싱에 대한 회의감 새로운 금융거래 네트워크, 비트코인 Chapter 7 은행은 언제까지 건재할 것인가? 은행의 파산, 해결은 세금으로? 은행의 위기는 계속된다 스태그플레이션이라도 비트코인을 모으자 자산 가격은 오르고, 현금 가치는 떨어지면 Chapter 8 비트코인 ETF에 자금 유입이 줄어든 이유는? 자금 유입의 주체를 파악하자 꾸준하게 비트코인을 사야 하는 이유 Chapter 9 탈중앙화 금융의 미래는 무엇인가? 금융 권력이 분산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한다 로어링 키티와 금융 권력자들의 대결 Part 2 비트코인의 백그라운드, 웹 3.0 Chapter 1 언제까지 플랫폼 권력에 이용당할 것인가? 내가 건물주가 되는 세상, 웹 3.0 비트코인 네트워크 vs. 비트코인 첫 단추를 잘못 끼운 페이스북 트위터 창업자의 비트코인 활용법 Chapter 2 웹 3.0이 개인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세계는 지금 암호화 중 디앱, 탈중앙화되지 않은 탈중앙 앱 내가 산 NFT는 정말 내 소유일까 오픈시가 ‘없다’고 선언하면 존재하지 않는 NFT 웹 3.0 마케팅? 투기꾼이 판치는 세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결정적 차이 Chapter 3 가상자산의 세계에선 모두가 평등할까? 희소성, 욕망을 자극하다 익명성의 위험성 NFT 구매 기준 DAO를 둘러싼 논란 DAO가 비트코인에 배워야 할 것들 Part 3 네트워크로써의 비트코인 Chapter 1 은행 없이 금융 거래가 가능한 세상이 올까? 돈의 네트워크, 정보의 네트워크 블록체인 표준 프로토콜 후보 비트코인 전에도 암호화폐가 있었다 새로운 돈의 네트워크, 비트코인 Chapter 2 비트코인이 실패한다면 무엇 때문일까? 살아남을수록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 비트코인이 대체될 가능성 비트코인 블록 크기 논쟁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코인 전쟁의 승자는 누구인가 밈토큰의 인기가 미치는 영향 비트코인 블록이 생성되는 데 43분이나 걸렸다? BRC-20이 불러올 새로운 기회 Chapter 3 다윗은 어떻게 비트코인을 활용하는가? 비트코인 해변의 기적 나이지리아의 해결사, 비트코인 우크라이나 원조의 수단, 비트코인 희망과 기회의 상징, 비트코인 Chapter 4 비트코인은 어디까지 진화할까? 레이어로 진화하는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패러다임의 변화는 진행 중 금융의 탈물질화 Chapter 5 비트코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특장점은? 영구정지된 링크드인 계정 왜 빅테크는 고객을 무시할까 법정화폐와 닮은 빅테크 사업 구조 탈중앙 SNS 노스트르 비트코인 네트워크 기반 앱들의 등장 블록체인 네트워크 진짜 편리함은 무엇일까 비트코인 레이어3의 진화 Part 4 자산으로써의 비트코인 Chapter 1 비트코인 채굴은 무엇? 누가? 어떻게? 비트코인 채굴 A to Z 채굴 허브로 부상하는 미국 밸류에이션 방법 채굴에 대한 오해와 편견 Chapter 2 최후에 살아남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도미낸스에 대한 오해 스테이블코인까지 포함해야 할까 1만 6903 종류의 암호화폐 영원한 군주 제일 뛰어난 것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 Chapter 3 비트코인은 결국 제2의 달러가 될까? 건전화폐의 필요성 비트코인, 기축통화가 될 수 있을까? 브레턴우즈 체제 시즌3가 시작된다 트리핀 딜레마란? 토큰증권 시대에서 비트코인의 효용 SVB 파산 사태, 무엇이 문제였을까 Part 5 투자로써의 비트코인 Chapter 1 경제적 자유는 무엇으로 실현되는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수요 가치저장 수단의 최상위 포식자 Chapter 2 비트코인 담보로 대출받고 싶으시다고요? 글로벌 경제에 적용된 암호화폐 대출 사례 Chapter 3 ‘주식회사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엇? 탈중앙화된 자생적 질서 부자들이 대부분 다주택자인 이유 모두를 위한 대체투자처 도대체 뭘 사야 할까 비트코인과 주식의 동조화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에필로그 _ 사토시에게 보내는 편지“부자는 비트코인을 사고, 빈자는 비트코인을 판다” 하락장, 상승장, 조정장에도 흔들림 없는 비트코인 세계관을 한 권으로 정통 비트코이너이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백훈종 저자가 대중을 비트코인 세계로 안내하는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저자는 전작 『웹 3.0 사용설명서』를 통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경제혁명 웹 3.0 비즈니스를 소개하며, ‘네트워크로써의 비트코인’을 이해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국내에 비트코인 투자가 본격화되지 않았던 2022년에는 다소 새로운 시각이었다. 하지만 가격 급등 및 4차 반감기, ETF 승인 등의 새로운 물결을 맞으며 비트코인 투자의 붐과 동시에 혼동기에 선 2024년 현재 우리의 투자 안목을 다지는 데 중심축이 될 만한 주장이었다. 이 책은 당시 소개했던 웹 3.0 비즈니스의 정수를 집약하고, 더불어 비트코인에 관한 논의가 가장 활발한 이 시점에 독자가 비트코인의 근본과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념을 잡아준다. “살까, 말까?” “던질까?” “더 살까?” 무리한 투자 권유도 허황된 예언도 없지만, 암호화폐 투자를 더는 망설이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단단한 실행으로 옮기고 싶다면, 이 책이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요? 떨어지기 전에 팔아야 할까요?” ‘사이클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 안목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에 관한 23가지 질문과 답 비트코인은 로또일까? 15년 동안 하락장에 이어 상승장, 조정장을 거친 이 암호화폐는 그야말로 그 생애주기,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 엊그제 생긴 신생 코인도 아닌데 “늦기 전에 어서 사이클에 올라타라”며 위기감을 조성하는 투자가나 자칭 전문가들이 넘치는 반면 평소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창하던 ‘부자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는 대폭락을 예견하기 시작했다. 2022년 첫 책을 마감하던 백훈종 저자는 당시 ‘크립토 윈터’의 시작을 경고하는 시장의 목소리에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학창시절부터 커리어의 연장과 확장을 거듭해 오기까지 비트코인의 하락과 상승을 충분히 목격한 저자는 이 사이클이 놀랍지도, 흥분되지도 않았다. 초기 비트코이너였던 저자는 공부하고 투자하며 지식을 확신으로 굳혔고, 떨어져도 올라도 꾸준하고 변함없이 비트코인을 사 모았다. 이 책은 그 단단한 투자 안목과 태도를 형성해 준 저자의 23가지 비트코인 명제를 정리한 결과물이다. ‘어느 선까지 오른다’ ‘언제 꺾인다’는 내용을 기대한다면 이 책을 덮으시라. 대신 이 책은 매일의 가격 변동에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줄 중심축을 제공한다. 비트코인의 백그라운드를 이해하는 것이 비트코인의 근본을 아는 것! BTC 투자의 기준, 백훈종의 전지적 비트코인 시점 핀테크 스타트업 ‘디에이그라운드’의 공동창업자이자 투자 플랫폼 ‘스매시파이’의 CEO인 저자는 비트코인의 배경이 된 웹 3.0을 “현재의 웹 생태계에 ‘탈중앙화’라는 가치관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접목한 다음 세대의 인터넷.”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웹 3.0이 무엇인지, 기존 웹 2.0과 어떻게 다른지 개념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를 과감하게 결행한다는 것의 리스크를 경고한다. 그간 많은 신생 업체들이 ‘자체 코인’을 발행해 거래소에 먼저 상장하고, 모객하며 시장의 큰 혼란을 야기했다.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와 상품만 가지고 일반 대중에게 토큰부터 판매한 것이다. 그런데 관련 법규는 아직 제대로 존재하지도 않으니 다양한 피해 사례가 속출할 수밖에 없다. 경영진의 ‘먹튀’ 같은 사기는 말할 것도 없고, 애초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업을 마치 곧 다가올 미래인 것처럼 부풀리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결국 ‘대형 거래소에 상장했으니 괜찮겠지’ 또는 ‘유명 벤처캐피탈이 투자했으니 잘되겠지’라고 생각한 순진한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다. 저자는 암호화폐에 관심을 둔 투자자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웹 3.0의 정체부터 파악해야 하고, 2017년 ICO 버블 붕괴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웹 3.0의 이해 없이 비트코인의 사이클을 예고하고 투자를 종용하는 것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를 자처하는 저자가 보기에도 모래 위에 집짓기와 같은 불안하기 짝이 없는 현상인 것이다. “비트코인은 제2의 달러, 최후의 코인이 될 것이다!” 미디어와 대중이 신뢰하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의 한 수 읽기 저자 백훈종은 국제무역 회사에 다니며 파트너 제조업체에 대금 결제를 할 때마다 주거래 은행에서 신용장(L/C)을 개설해야 했다. L/C는 서로 알지 못하는 당사자 간에 거래할 때 은행이 대신 신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지만 그 결과 물건 선적과 대금 지급에 90일 이상의 간극이 발생하는 모습을 보고 시대착오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 코인원으로 자리를 옮겨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네크워크로써 비트코인의 가치를 이해하여 직접 암호화폐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창업가로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수록 달러를 대체할 통화가 필요해진다면, 그 자리는 비트코인이 차지할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은 더 단단해지고 있다. 단순히 비트코인이 값비싼 코인이 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인터넷이 우리에게 지구 반대편 사람들과 언제나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세상을 가져다주었듯, 비트코인은 지구 반대편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가치’를 교류할 수 있는 세상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사용설명서』는 가장 최신의 비트코인 이슈부터, 비트코인의 역사적 기술적 백그라운드, 자산으로 기능하는 비트코인의 가치, 안정적인 투자 방법까지를 다룬다. 단 한 권의 책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모든 것을 꿰뚫을 수 있다. 파트1 <아무도 믿지 않았던 ‘비트코인 1억 간다’>에서는 최신의 비트코인 이슈와 트렌드를 분석해 준다. 재테크계를 들썩이게 했던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ETF 승인과 예상치 못했던 가격 하락, 비트코인에 진심인 중국과 전 세계적 CBDC 현황, 비트코인 1억 돌파 이야기까지 현재 가장 핫한 이슈를 다룬다. 파트2 <비트코인의 백그라운드, 웹 3.0>은 비트코인을 단지 투자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우리에게 충격에 가까운 깨달음을 준다. 널리 알려졌지만 그 본질을 간과해 온 비트코인의 탄생 이유, 탈중앙의 가치를 이어온 사람들과 반대로 탈중앙을 표방하지만 웹 2.0에 머물며 우리에게 혼란을 주는 사례들을 선보이며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이해의 저변을 넓혀준다. 파트3 <네트워크로써의 비트코인>은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 크게 드러나진 않지만 비트코인이 가진 가장 큰 저력인 ‘네트워크로써의 비트코인’에 대해 작정하고 풀어놓는다. 블록체인 기술과 증명 방식, 난이도 조절 매커니즘, 노드와 클라이언트 등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해해야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기술 용어와 원리를 적절한 비유를 통해 쉽게 설명해 준다. 모든 사람에게 금융 자유를 제공함으로써 비트코인이 구한 엘살바도르,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등의 이야기는 감동스럽다. 비트코인의 대중화를 위한 레이어2 기술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이야기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서 모든 것이 움직이는 세상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준다. 파트4 <자산으로써의 비트코인>은 우리에게 친숙하고도 중요한 이야기다. 비트코인 채굴 원리부터 참여 방식, 비트코인이 제2의 달러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통찰이 담겼다. 또한 전 세계 은행의 위기와 계층 화폐에 대한 이야기로 ‘돈’이 무엇인지, 비트코인이 어떻게 ‘돈’으로 작동하는지 알려준다. 파트5 <투자로써의 비트코인>에서는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진 모두가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이다. 성공하는 투자란 어떤 것일까? 누구나 알고 싶지만 확신할 수 없는 이야기들. 비트코인의 잠재력, 외국의 사례뿐만 아니라 비트코이너로서의 자세 등을 통해 독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어디에서 오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대부분의 언론 매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4년마다 공급량이 반으로 줄어들어 발생하는 희소성에서 찾는다. 그리고 이를 ‘디지털 금’이라는 내러티브로 설명한다. 이 내러티브는 흔히 현물 ETF의 인기 원인과 연결된다.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기성 세대의 수요가 큰 상황에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어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다는 주장이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타당한 분석이다. 하지만 세상에 나온 지 14년밖에 되지 않은 비트코인이 금이 수천 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어떻게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한다. 금만큼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될 수는 없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올라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이제 신뢰의 주체는 관료화된 기관에서 개인으로 넘어왔다. 믿을 만한 사업 파트너와의 성공적인 거래는 은행을 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상대방과 적극적으로 신뢰를 구축할 때 더욱 확장 가능하다. 나는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 비트코인이 전 세계에서 모든 금융 거래에 쓰이게 될 혁명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 보았다.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 화폐이자 가장 신뢰도 높은 네트워크이기 때문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권력이 약화된 시대에, 개인은 최소한의 규제만 준수하며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며 투자하고, 서로 돈을 송금하며, 거래하는 자유를 누려야 한다. 비트코인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1억 돌파, 이유는 반감기가 아니라면?] 중에서 예를 들어 메타마스크는 당신의 최근 거래내역을 표시하기 위해 이더스캔(Etherscan) API를 호출하고, 계좌잔액은 인퓨라 API 호출을 통해, 사용자 소유의 NFT들은 오픈시 API 호출을 통해 표시하는 식이다. API 호출을 통해 각 회사에서 전달받은 응답들은 어떤 식으로도 인증되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거짓말을 할 경우, 나중에라도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장치조차 없다. 또 지갑에 개설된 모든 계정의 정보가 그 회사들에 저장되므로, 사용자가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위해 여러 계정을 만들어 나눠서 사용하더라도 그 회사들은 결국 해당 계정이 누구에게 연결되는지 알 수 있다.이렇듯 메타마스크는 실제로 많은 작업을 수행하지 않는다. 사실상 그저 중앙집중화된 API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예쁘게 가공하여 보여주는 서비스일 뿐이다. 이는 메타마스크만의 문제는 아니다. 레인보우도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설정되어 있다. 흥미롭게도 레인보우 지갑에는 ‘쇼케이스’라는 소셜 기능(다른 레인보우 지갑 사용자가 어떤 NFT를 소유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레인보우가 모든 데이터를 통제하며 블록체인 대신 구글에서 제공하는 앱 개발 서비스인 파이어베이스(Firebase) 위에 서비스를 구축했다.이 모든 사실은 결론적으로 오픈시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당신의 NFT를 삭제하면 당신의 지갑에서도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의 NFT가 블록체인 어딘가에 여전히 존재한다고 해도 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현재 웹 3.0 생태계의 개인지갑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비스가 그저 오픈시의 API를 이용해 NFT를 표시하기 때문이다. 오픈시가 있다고 하면 있고, 없다고 하면 없는 것이다.-[오픈시가 ‘없다’고 선언하면 존재하지 않는 NFT] 중에서
친절은 넣어둬, 마음은 다를 테니까
두시의나무 / 토마 당상부르 (지은이), 알렉시 누아이아 (그림), 이세진 (옮긴이) / 2018.06.08
13,000

두시의나무소설,일반토마 당상부르 (지은이), 알렉시 누아이아 (그림), 이세진 (옮긴이)
출간 직후 빠르게 베스트셀러에 올라 지금도 프랑스 아마존 상위권에 머물며 50만 부 넘게 팔리고 있는 <친절은 넣어둬, 마음은 다를 테니까>. 변호사 출신의 주목받는 심리상담가이자 비폭력대화 전문가인 토마 당상부르가 글을 쓰고, 여행 마니아이자 화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알렉시 누아이아가 그림으로 협업해 탄생한 책이다. ‘나로 존재하는 법’ 대신 ‘남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는 법’을 먼저 교육받아온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본연의 나로 살면서 타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지를 유쾌하고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글쓴이의 내밀한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이 고스란히 녹아든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유머러스함으로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는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는 독특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우리를 새로운 독서의 세계로 안내한다. 나, 타자, 인생과의 관계를 동시에 돌아보게 하는 이 짧고도 매력적인 책은 페이지마다 중요한 메시지를 압축하고 있어 천천히 구절 하나하나 곱씹어보는 즐거움이 있다. 읽을 때마다 내용의 무게감이 다르게 전해지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시작하기 전에 나답게 산다는 것은… 1장 내 이야기부터 하자면 2장 빠지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함정 3장 온전한 소통을 위한 비폭력대화 결론 시간, 뿌리 깊은 의지, 함께 있어주기 덧붙여 욕구와 느낌을 표현하는 말들 우리는 왜 ‘나로 존재하는 법’ 대신 친절하고 남을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 되는 법부터 배웠을까? 이 책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내 모습 그대로 살까?’ 혹은 ‘어떻게 본연의 나를 포기하지 않고 남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향한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진실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나로 존재하기’보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교육받아온 우리로선, 진짜 자기 모습을 유지하면서 세상을 살아가기란 어렵기만 하다. 사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일보다 우리 자신을 은폐하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 글쓴이 자신 역시 그렇게 살아왔다고 고백하듯이, 이 책에는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거절 대신 ‘예스’로 답하고, “에너지의 50퍼센트는 남을 기쁘게 하는 데, 또 나머지 50퍼센트는 남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데” 쓰고 있는 우리의 자화상이 담겨 있다. 타인들의 기대에 지나치게 부응하며 좋은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 본연의 자신을 ‘쪼그라뜨린다’고나 할까. 무엇이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방식을 이처럼 조건 짓는 걸까? 이 책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면서 우리가 성장하는 동안 내면에 코드화한 메시지와 오늘날의 교육체계를 지적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굴고 타인을 먼저 배려하라는 가르침만 받았지, 정작 우리 자신의 욕구와 느낌을 제대로 인식하는 법은 배울 기회가 없었다. “자기다운 모습으로 사는 것이 여러분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위한 일이다”라는 책의 구절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모든 관계의 질을 결정짓는 것은 ‘자기인식’이란 점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그리고 자기인식이 이루어진 후에는 자신의 진짜 욕구를 잘 표현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통찰력 있는 방법을 아주 간단하고 재치 있게 잘 풀어내고 있다. 자기 마음도 모르면서 타인에게는 친절한 사람들에게 혹시 당신은 뭐든 잘해야 하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결국은 지나칠 정도로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진 않은가? 마치 쳇바퀴 속에서 미친 듯이 달리는 햄스터처럼? 이 책은 이런 삶의 태도를 자기 자신에 대한 폭력, 즉 자기 존재, 자신의 한계와 리듬을 존중하지 않는 처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타인의 시선에 기대어 자신을 판단하고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만을 고려해 자신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바를 스스로 차단하다 보면, 그로써 조만간 폭력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 폭력은 자신에 대한 폭력일 뿐만 아니라 타인과 인생 전체에 대한 폭력으로 확산된다는 것이다. “갈등의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거의 항상 자기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 바라는 것, 더 기분 좋게 지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자기가 기대하는 바를 뚜렷한 제안으로 옮기고 협상을 도모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자신의 욕구와 느낌에 귀를 기울이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더 나은 관계를 모색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만약 자신의 욕구와 느낌을 무시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거라고 이야기한다. “자기 자신이 치르든가, 애꿎은 다른 사람이 치르든가.” 오늘날 자기 느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거절하기 힘든 타인의 요청 앞에서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뭔지 파악하는 법, 자존감을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 두는 법, 타인과 다른 자기 모습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 등 타인에게는 친절하고 자신에게는 거짓말하는 삶이 지겨운 이들을 위한 건실한 조언이 가득하다. 자기를 잘 아는 일은 공동체에도 유익하다 “기억하자. 우리가 추구하는 것, 우리의 목표와 의도,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과 의미를 주는 것은 관계의 질이다.” 도저히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세상이고 우리 모두 원만한 관계에서 행복을 찾는다. 이 책은 자신과의 관계는 물론 타자와의 관계, 인생과의 관계로 확장해나가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자기 욕구를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결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개인이 자기 내면을 돌보는 일이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욕구와 느낌을 아는 것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복해 설명한다. 함께 사는 삶에 시선을 둔 이 진중한 메시지는 유머러스하고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잘 버무려져 읽는 사람의 마음에 강렬하게 전달된다. 다시 말해서 자기인식은 절대로 자기밖에 모르는 내향적 태도가 아니며 자기를 잘 알고자 하는 태도는 공동체에도 유익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개인과 공동체를 연결하며 주제를 전달하고 있는 점이 이 책의 매력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심리치료가 의료보험 적용이 되어야 한다거나 ‘시민의 내면성’을 기르는 방법이 읽기, 쓰기처럼 기본 교육과정에 포함돼야 한다는 흥미로운 제안을 하기도 한다. “정말로 나, 타자, 인생과의 관계에서 진실하고 깊이 있고 풍요롭고 유연한 관계를 추구한다면 왜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지 못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하는 이 짧고 가벼운 책은 폭력적으로 대화하지 않는 법, 본연의 자기 모습을 지키면서 타인과도 온전히 소통하는 법 역시 알려준다.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자기 자신 또한 잘 지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온전한 소통, 비폭력대화 관찰하되 판단하지 않기, 느끼되 해석하지 않기 여러 나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비폭력대화 전문가의 글답게 뒷부분에서는 온전한 소통방식으로 비폭력대화를 소개하고 있다. 글쓴이 자신도 비폭력대화를 알게 되면서 인생이 달라지는 경험을 한 바 있다. 분열과 분리를 조장하는 소통방식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자기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 다른 사람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다. 관찰하되 판단하지 않기, 느끼되 해석하지 않기, 기본 욕구를 생각, 바람, 욕망과 구분하기, 요청하거나 행동하기 등과 같은 비폭력대화의 실천법을 소개하는 동시에 글쓴이의 상담 사례를 적절히 전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비폭력대화가 끈질긴 자기성찰의 작업이며 우리가 우리 자신의 욕구, 그 욕구 너머의 또 다른 욕구, 나아가 우리 생의 약동까지 이해하게끔 이끌어준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의 인간관계,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갈등을 헤쳐 나가는 능력을 비약적으로 개선해준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비폭력대화는 요령이 아니라 과정이라고 역설한다. 비폭력대화를 전혀 알지 못하거나 혹은 비폭력대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비폭력대화 입문서가 될 것이다.
스튜디오 지브리 O.S.T. 베스트 피아노 스코어 Easy
음악세계 / 유은재 (지은이)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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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소설,일반유은재 (지은이)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명곡 O. S. T. 중 베스트 40곡을 선곡하여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한 피아노곡집이다. 스튜디오 지브리 O. S. T. 정식 앨범의 오케스트라 연주 형식을 그대로 가져오고, 참여 악기들의 멜로디를 피아노 연주에 맞게 편곡하여 연주 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바람 계곡의 나우시카(1984) O. S. T.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風の谷のナウシカ(オ-プニング) 6 나우시카 진혼곡 ナウシカ·レクイエム 9 하늘을 나는 사람 鳥の人 (エンディング) 12 천공의 성 라퓨타(1986) O. S. T. 천공의 성 라퓨타 天空の城ラピュタ 15 너를 태우고 君をのせて 20 반딧불이의 묘(1988) O. S. T. Home Sweet Home 24 이웃집 토토로(1988) O. S. T 오월의 마을 五月の村 26 고양이 버스 ねこバス 28 이웃집 토토로 となりのトトロ 32 마녀 배달부 키키(1989) O. S. T. 바다가 보이는 마을 海の見える街 35 따스함에 안겨진다면 やさしさに包まれたなら 38 추억은 방울방울(1991) O. S. T. 사랑은 꽃, 당신은 그 씨앗 愛は花、君はその種子 41 붉은 돼지(1992) O. S. T. 돌아갈 수 없는 날들 歸らざる日日 44 Friend 46 때로는 옛 이야기를 時には昔の話を 49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1994) O. S. T. 언제나 누군가가 いつでも誰かが 52 귀를 기울이면(1995) O. S. T. 언덕마을 丘の町 54 컨트리 로드 カントリ-·ロ-ド 57 원령공주(1997) O. S. T. Ashitaka And San 60 Princess Mononoke(With Vocals) 62 이웃집 야마다군(1999) O. S. T. 외톨이는 그만 두었어 ひとりぼっちはやめた 6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O. S. T. 또 다시 ふたたび 66 어느 여름 날 あの夏へ 68 언제나 몇 번이라도 いつも何度でも 71 고양이의 보은(2002) O. S. T. 하루의 추억 ハルのおもいで 74 바람이 되다 風になる 76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O. S. T. 세계의 약속 世界の約束 80 인생의 회전목마 人生のメリ-ゴ-ランド 83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2006) O. S. T. 테르의 노래 テル-の唄 86 시간의 노래 時の歌 88 벼랑 위의 포뇨(2008) O. S. T. 폭풍 속의 해바라기 집 嵐のひまわりの家 92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94 마루 밑 아리에티(2010) O. S. T. Arrietty’s Song 96 코쿠리코 언덕에서(2011) O. S. T. 위를 보고 걷자 上を向いてこう 100 Summer Of Farewells 102 바람이 분다(2013) O. S. T. 비행기 구름 ひこうき雲 105 여로(몽중비행) 旅路(夢中飛行) 108 가구야 공주 이야기(2013) O. S. T. 생명의 기억 いのちの記憶 110 추억의 마니(2014) O. S. T. Anna(Piano Ver.) 杏奈(ピアノバ-ジョン) 113 Fine On The Outside 116[이 책의 특징] 1. 스튜디오 지브리의 O. S. T. 명곡 중 베스트 40곡 선정! 2.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초보자를 배려한 쉬운 편곡! 3. 다양한 반주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리듬의 편곡! 4. 어린이는 물론, 초보 성인들까지도 쉽고 재미있게! 5. QR코드의 연주 동영상을 통해 어디서나 연주 감상!
나는 숲으로 물러난다
상추쌈 / 야마오 산세이 (지은이), 최성현 (옮긴이) /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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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쌈소설,일반야마오 산세이 (지은이), 최성현 (옮긴이)
자연으로 더욱 깃드는 삶 속에서 발견한 깊은 진리와 아름다움을 노래한 흙의 아나키스트, 야마오 산세이의 평생이 담긴 단 한 권의 시선집. 야마오 산세이는 마흔을 앞둔 1977년, 가족과 함께 낮밤 없이 반짝이는 도쿄의 빌딩 숲을 떠나 야쿠섬 시라카와강 가의 칠흑처럼 묵묵한 숲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풍요를 단일한 잣대로 재단하는 사회에 맞서 외롭고도 풍요로운 자기만의 '존재의 길'을 평생에 걸쳐 걸었다. 숲은 그에게 진보라는 숙명과 동시에 순환 내지 회귀라고 하는 또 하나의 숙명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음을 쉼 없이 가르쳐 주는 곳이기도 했다. 야마오 산세이는 낮에는 농사일에 힘을 쏟았고, 가족과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낸 뒤, 늦은 밤에야 서재에 들어 글을 써 내려 갔다. 한 발도 나아가지 않는 자연으로 더욱 깃드는 삶 속에서 발견한 깊은 진리가 간결한 말들 속에 차곡차곡 담겼다. 그는 모든 조용하고 충실한 것들의 신도로서 산을 바라보며 구름을 바라보며 물을 바라보며 도토리가 열리는 모밀잣밤나무를 바라보며 개여뀌의 붉은 꽃을 바라보며 마음을 씻었다. 산에 오르며 산에 잠기듯, 섬에 깃들어 섬의 삶 속으로 하루하루 잠겨 갔다. 그의 일생은, 그 자신의 말을 빌리자면 거기"세상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조용한 기쁨을 발견하며, 생명과 생명의 말없는 기적을 끝도 없이 마주하는 삶이었다. 꽉 차 있으나 비어 있고, 비어 있으나 누추하지 않았다. 그가 남긴 걸작은 결국 삶이었다.․ 《나는 숲으로 물러난다》에 부쳐 | 야마오 하루미 1부 성스러운 노인 동지 해 질 무렵 1 초승달 태풍 산에 살다 보면 어린아이 마음 할아버지 마음 저문 강변의 노래 말굽버섯 왜—아버지에게 베짱이 달밤 2—하야시 겐지로에게 자두나무꽃 산딸기 칠흑 빗속에서—돌아가신 하세가와 큰스님께 성스러운 노인 3월 1일 2부 감자밭에서 밭에서 야자잎 모자를 쓰고 22 그루터기 바람—이토 루이 씨에게 감자밭에서 지장보살 1 지장보살 2 하루 살이 잊지 않기를 흙에 두 손을 모으면 우수 3 고요함에 대해 살바람 밭 6 한순간 풀 길 봄 아침 1 지관타좌 구름의 모양 관세음보살—다카하시 시즈에 씨에게 3부 기도 부엌에서 야자잎 모자를 쓰고 24 — 제3회 ‘다시 자연으로Back to Nature’ 음악회에 부쳐 고등학교 입학식 죽절초와 백량금 엉겅퀴 길 바람을 지나는 법 천천히 걷는다 여섯가지 지혜 봉숭아와 조몬 삼나무 달밤 정좌 한밤의 카페오레 커다란 돌 잘 다녀와라 진구 청년 이야기 1 귀뚜라미 1 달밤 4 4부 식빵의 노래 깊은 별하늘 1 이 길—다로에게 불을 피워라 가족 길의 불 품에 안고 라마나 마하리쉬 부채 토방 숲속의 집 3 식빵의 노래—다로에게 어머니와 다로 사슴 울음소리 산에서 봄 아침 2 반야심경 다로에게 주는 노래 이로리에 불 피우기 5 5부 나는 누구인가 어린잎 자두나무와 구름 봄 속하다 동심 정토 흙길 우수 1 숲속의 집 5 바다에 갔다 가와바타 씨 자식들에게 바다 야자잎 모자를 쓰고 8—루이 씨에게 입추의 바다 영겁의 단편인 나 한자 진구 청년 이야기 2 나는 누구인가 시시포스 ․ 건네는 노래 | 김수연자연으로 더욱 깃드는 삶 속에서 발견한 깊은 진리와 아름다움을 노래한 흙의 아나키스트, 야마오 산세이의 평생이 담긴 단 한 권의 시선집 이 시집에는 우리가 바깥으로 멀리 나오기 전, 저 숲 안쪽의 이야기가 있다. 저 안쪽의 소리가 있다. …… 맡기고 덜어 내고 그대로 두니 넘치고 과한 것이 없다. 신비로운 일이다. - 안도현 시인, 추천사 가운데 자연 속에 놓인 자신이라는 작은 존재를 바라보며 깊은 기도와 같은 말들을 그는 길어 올렸다. -〈아사히 신문〉 2018년 7월 29일자 시 혹은 노래는 절망을 견디는 희망 혹은 기도로서 옛날부터 계속해서 지어지고, 불려져 온 것이다. 나의 희망과 기도는 변함 없이 대지 그 자체에 있고, 대지와 함께 사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 - 야마오 산세이 야자잎 모자를 쓰고 22 야자잎 모자를 쓰고 바다를 본다 사람들은 나아간다 세계로 세계로 우주로 우주로 눈먼 쥐처럼 나아간다 나는 반대로 물러난다 나에게로 나에게로 흙으로 돌로 숲으로 물러난다 야자잎 모자를 쓰고 바다를 본다 오래도록 우리 모두의 고향인 바다를 본다 *ssambook.net에서 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러나 '한 발도 나아가지 않는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열다 밭에서 밭에서 토마토가 온다 잘 익은 토마토 냄새가 짙게 나는 토마토가 온다 밭에서 가지가 온다 검자줏빛으로 익은 먹기에 아까울 만큼 예쁜 가지가 온다 밭에서 강낭콩이 온다 엷은 초록빛 현자의 마음과 같은 강낭콩이 온다 밭에서 생명이 온다 땅속 깊은 곳에서부터 밝은 빛으로부터 생명과 생명의 말 없는 기적이 온다 야마오 산세이는 마흔을 앞둔 1977년, 가족과 함께 낮밤 없이 반짝이는 도쿄의 빌딩 숲을 떠나 야쿠섬 시라카와강 가의 칠흑처럼 묵묵한 숲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풍요'를 단일한 잣대로 재단하는 사회에 맞서 외롭고도 풍요로운 자기만의 '존재의 길'을 평생에 걸쳐 걸었다. 숲은 그에게 "진보라는 숙명과 동시에 순환 내지 회귀라고 하는 또 하나의 숙명"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음을 쉼 없이 가르쳐 주는 곳이기도 했다. 야마오 산세이는 낮에는 농사일에 힘을 쏟았고, 가족과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낸 뒤, 늦은 밤에야 서재에 들어 글을 써 내려 갔다. "한 발도 나아가지 않는" 자연으로 더욱 깃드는 삶 속에서 발견한 깊은 진리가 간결한 말들 속에 차곡차곡 담겼다. 그는 "모든 조용하고 충실한 것들의 신도"로서 "산을 바라보며" "구름을 바라보며" "물을 바라보며" "도토리가 열리는 모밀잣밤나무를 바라보며" "개여뀌의 붉은 꽃을 바라보며" 마음을 씻었다. "산에 오르며 산에 잠"기듯, 섬에 깃들어 섬의 삶 속으로 하루하루 잠겨 갔다. 그의 일생은, 그 자신의 말을 빌리자면 "거기" 세상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조용한 기쁨"을 발견하며, "생명과 생명의 말없는 기적"을 끝도 없이 마주하는 삶이었다. 꽉 차 있으나 비어 있고, 비어 있으나 누추하지 않았다. 그가 남긴 걸작은 결국 삶이었다. '지고 물러난 것들로부터 오는 불가사의한 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집 야자잎 모자를 쓰고 8 - 루이 씨에게 그저 별다른 장식도 없는 야자잎 모자 아마미오섬의 도산한 한 도매상이 방출한 사람이 손수 야자잎으로 짠 야자잎 모자 그래도 그것을 쓰면 그 순간부터 지고 물러난 것들로부터 오는 불가사의한 힘이 시작된다 내가 나로 산다는 것은 반드시 지고 떠난 자들과 함께 하는 것- 그리고 그와 동시에 기쁨이 시작된다 살아 있다고 하는 아름다운 일들이 시작된다- 그저 별다른 장식도 없는 야자잎 모자 야자잎 모자를 쓰고 천천히 호미로 감자를 캔다 1960년대~1970년대, 야쿠섬의 원생림은 일본 정부가 주도한 무분별한 벌목으로 본래 모습을 잃고 빠르게 사라져 갔다. 결국 몇몇 주민이 ‘야쿠섬을 지키는 모임’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숲이 더 망가지기 전에 섬을 구하자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자연과 생명을 노래하는 시를 써 온 야마오 산세이를 섬으로 불러들였다. 섬의 실상을 보고, 섬 사람들과 큰 섬 사람들을 일깨울 수 있는 시를 써 달라고 청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는 관찰자로 구경꾼으로 머물고자 하지 않았다. 아내와 세 아이를 데리고 1977년 기어이 섬의 버려진 한 산속 마을로 삶터를 옮긴다. 지극히 산세이다운 결정이었다. 와세다 대학을 중퇴하고, 고도성장기 일본의 심장 도쿄에서 혁명과 구도의 길을 걷던 그는, 2001년 위암으로 돌아갈 때까지 아홉 자녀를 야쿠섬에서 길러 내며 섬사람으로 살았다. 스스로 "지고 물러난" 자를 자처하며 더 깊이 자연으로, 평평범범한 이웃들 속으로, 깃들고자 했던 평생이었다. '물러섬'은 새로운 삶의 문을 활짝 열었다. "나에게로 나에게로 흙으로 돌로 숲으로" 물러나 야쿠섬의 조그만 산마을에 깃든 산세이는 도시의 삶이, 근대 문명의 휘황한 불빛이 가져다줄 수 없는 기쁨과 만족, 충만함의 흔적들을 여실하게 기록했다. 푸르던 그의 삶을 버티던 가파른 열정과 사상은 한없이 잠잠하고 고요한 삶 속에서 단정하고, 간결하고, 온화한 시어로 거듭 피어났다. "지고 물러난 것들"의 자리에서 '어제'의 가치들 사이를 속속들이 누비는 야마오 산세이의 시는 시작과 끝이, 안과 밖이, 너와 내가, 도시와 섬이, 중심과 변방이, 어제와 내일이, 끝내는 돌고 돌아 맞닿아 있음을 깊이 있게 말하고 있다. 일상이라는 끝없는 "형벌과 위로의 산기슭"에 서서 다만 하루하루를 살아간 이의 깊은 성찰과 기도가 담긴 시집 고요함에 대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요함이다 산에 둘러싸인 작은 밭에서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게 괭이질을 하다가 때로 그 허리를 짙푸른 산을 향해 쭉 편다 산 위에는 작은 구름이 몇 덩이 천천히 흘러가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요함이다 산은 고요하다 밭은 고요하다 그래서 나는 고향인 도쿄를 버리고 섬에 와 농부로 살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의견이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요함이다 산은 고요하다 구름은 고요하다 땅은 고요하다 벌이가 되지 않는 것은 괴롭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필요한 것은 고요함이다 누구보다 가파른 사상을 품고 평생을 굽히지 않고 일관했으나, 그의 시는 온화했다. 재가자로서 나날이 신앙의 깊이를 더해 갔으나, 그럴수록 그는 더욱 간명하고 쉬운 말들로 자신이 건져 올린 깨달음을 담고자 했다. 자연의 일부로서 모든 생명을 가름 없이 섬겼듯이, 야마오 산세이는 자신이 써 내려 간 시 역시 모든 이에게 되돌리고자 했다. 시가 특정한 누군가의 몫으로만 남아서는 안 된다고 여겼던 그의 믿음은 한없이 쉽고 담백한 시들로 피어났다. '순순한 역주逆走'와도 같은 역설로 가득 찬 그이의 삶처럼 그의 시도 다르지 않았다. 일본 규슈 남쪽 조그만 섬 야쿠시마에서, 야마오 산세이는 갑자기 돌아간 친구 부부의 아이 요가와 라가를 포함해 자녀 아홉을 키우고, 닭·산양·돼지와 같은 집짐승을 돌보고, 낡은 집채와 뜰을 가꾸고, 개간을 하거나 빌린 산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섬의 이웃들과 함께 웃고 웃었다. 섬의 일상 또한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없지는 않았으나, 그는 인간 본연의 슬픔과 외로움의 무게를 기꺼이 지고, "바다의 영원함을 바라보며" "산의 고요에 젖으며" 다만 하루하루를 살았다. 일상이라는 끝없는 "형벌과 위로의 산기슭"에 서서 평평범범하고 온화한 시어로 그가 써 내려 간 시들은 우리의 가파른 생각을 조용히 감싸안고, 생채기 가득한 메마른 마음을 위로하듯 두드린다. 자연에 깃든 풍요로움과 성스러움 앞에 깊이 고개 숙인 자의, 숙연한 기도와 같은 말들의 향연 하루 살이 바다에 가서 바다의 영원함을 바라보며 도시락을 먹는다 조개와 바다풀을 조금 따고 땔감으로 쓸 나무를 주워 모으며 하루를 산다 산에 가서 산의 고요에 젖으며 도시락을 먹는다 머위 새싹과 쑥을 조금 뜯고 땔감으로 쓸 죽은 나무를 주워 모으며 하루를 보낸다 일생을 사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하루 하루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 일본 사회가 거품 경제 속에서 정신 없이 허우적거리는 사이, 일본 지도의 축소판과도 같은 조그만 섬 야쿠시마에서 세계를 바라보던 야마오 산세이는 천천히 애니미즘이라는 세계에 가 닿았다. 그는 자연에 깃든 풍요로움과 성스러움 앞에 더욱 깊이 고개 숙였고, 숙연한 기도와 같은 말들을 거기서 길어 올렸다. 섬에 살며 그는 "사람의 연약함과 대자연의 크기를 몸에 사무치게 느끼"며 "맡기는" 법을 배웠다. 자연 앞에 더욱 깊이 고개 숙일 때, 그는 모든 것, 모든 곳에 깃든 신을 발견하는 기쁨으로 벅차올랐다. 자연과 지구, 우주가 주가 되고 인간은 이를 섬기며 겸허히 종으로서 살아갈 때, "경계가 없는 깊은 평화이자, 인간적인 고민이고, 사는 방식이자, 죽는 방식"으로서 우리 앞에 비로소 '조화로운 삶'이 열린다는 것을 야마오 산세이는 몸소 보여주었다. 《나는 숲으로 물러난다》는 야마오 산세이가 평생에 걸친 '자연생활'을 통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향의 진보"가 가능함을 끊임없이 확인하며, 일상에서 거두어 올린 94편의 "평화의 열매"를 잘 갈무리해 담았다. 그는 자신의 마음속을, 새로 오는 절기를, 어려움이 없지는 않으나 그럼에도 풍요로운 나날의 일상을, 기쁨이자 또한 번뇌의 원천이기도 한 가족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소회를, 오래도록 자신의 형이상성의 나무였던 조몬 삼나무를 뵌 기쁨을, 깊은 진리가 담긴 법어를, 바쁠 것 없는 걸음으로 물끄러미 응시하고, 찬찬히 써 나갔다. 기도와 성찰이 깊이를 더할수록, 그의 시는 가뿐해져 갔다. 깊은 산 계곡물처럼 한없이 청아하고, 조그만 봉우리를 도도록 내민 봄꽃처럼 말긋말긋한 시들은 마주친 독자의 마음을 어느새 말끔히 비추이고 씻긴다. 산문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깊은 내면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1938-2001 야마오 산세이의 평생이 담긴 단 한 권의 시선집 야마오 산세이는 2002년 산문집 《여기에 사는 즐거움》이 나오면서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시인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정작 그이의 시는 그간 나온 산문집 여기저기에 몇 편이 소개된 것이 고작이었다. 여태 그이의 시 세계를 제대로 가늠할 수 있는 한국어 책은 한 권도 나온 적이 없었다. 이 시선집은 야마오 산세이의 시 세계를 상추쌈 출판사가 20년 만에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것인만큼, 야마오 산세이가 생전에 발표한 시집을 모두 구해서 살핀 다음, (다만, 판매하지 않고 가까운 이들과 나눈 사가판 《약속의 창約束の窓》에 실린 것은 제외했다.) 그 가운데 야마오 산세이의 삶과 깨달음의 알맹이가 잘 담긴 94편을 신중히 가려 뽑았다. 그래서 같은 구성으로 된 일본어 원서도 없다. 산문이 그의 살가운 외향성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자취라면, 시는 그의 그윽한 내향성을 오롯이 담아내는 그릇이었다. 그의 시와 산문은 모두 깊은 자기 성찰로부터 비롯되었으나, 산문은 그 거울에 세상을 비추어 보이며 성큼 밖을 향해 나아갔고, 시는 존재의 본질에 이르기까지 사유와 깨달음의 폭과 깊이를 더하며 더욱 내면으로 침잠했다. 시와 산문은 마주 쳐야 비로소 소리가 울리는 손바닥처럼, 야마오 산세이의 '외침'을 완성하는 양면이었다. 야마오 산세이의 깊고 내밀한 세계가 남김없이, 조금의 '거리 두기'도 없이 드러나는 이 한 권을 이제서야 한국 독자들에게 건넨다.
당신의 지문
종려나무 / 박경은.김종진 지음 / 2016.06.10
16,000

종려나무소설,일반박경은.김종진 지음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10가지의 지문 유형을 밝히고, 지문의 이름을 정립한 책이다. 자신의 기질에 따라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 스트레스 요인, 대인관계에서의 소통방법 등이 달라진다. 또한 매순간 갈등상황 속에서 시련을 해결하는 방법도 각 개인별 기질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은 지문의 특성을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다.Prologue■ 범죄수사, 방범장치, 자동차 시동, 핸드폰 보안장치는 물론 심리특성을 파악하는 적성검사의 영역으로까지 활용되는 지문 지문은 임신 13~19주경 산모 뱃속의 태아 때에 이미 형성된다. 이때 형성된 지문은 평생 동안 변하지 않는다. 지문은 평생 변하지 않고, 차별화되므로 오래전부터 범죄수사학의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정신분열증, 다운증후군, 영유아사망증후군 등을 밝혀내는 의학적 진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방범장치, 자동차 시동, 핸드폰 보안장치 등에도 지문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현재 지문인식은 개개인의 인격적인 특성과 관련하여 심리특성을 파악하는 적성검사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문을 보면 그 사람의 행동발달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원활한 소통방법과 대화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자료로 사용된다. 지문인식을 활용하는 영역은 끝없이 확대되고 있는데, 세계 각국에서는 학교, 유치원, 기업 등에서 교육적 목적과 인재 선발의 목적으로 지문을 해석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지문의 특성에 관련된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하겠다. ■ 한국지문심리상담학회 회장 박경은과 한국지문심리상담진흥원 원장 김종진 뜻도 모르고 사용하던 지문의 이름을 과학적으로 정립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문학계에서는 지문의 유형을 정기지문, 반기지문, 호형지문, 쌍기지문, 두형지문 등으로 대부분 분류하고 있다. 혹은 3가지로 대분류하기도 하고, 8∼9가지로 분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문학을 연구하거나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정기지문을 왜 정기지문이라고 하고 반기지문은 왜 반기지문이라 하는지 뜻도 모르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지문의 이름은 분명 한자어(漢字語)인데, 어떤 근거로 하나는 ‘정(正)’이라 하고, 다른 하나는 ‘반(反)’이라고 명명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아마도 외국의 학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빚어진 현상인 듯하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지문학계는 육안으로 모양을 보고 ‘이렇게 생긴 건 정기지문, 저렇게 생긴 것은 반기지문’ 하는 식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이번 책에서 저자들은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10가지의 지문 유형을 밝히고, 지문의 이름을 완전히 정립하였다. ■ 새롭게 밝히는 10가지 지문의 유형 지문의 10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이 중에 한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지문을 지니고 있다. 1. 내선지문 內旋指紋 ulnar whorl fingerprint 2. 외선지문 外旋指紋 radial whorl fingerprint 3. 궁형지문 弓形指紋 arch fingerprint 4. 융기궁형지문 隆起弓形指紋 uplift arch fingerprint 5. 쌍선지문 雙旋指紋 double whorl fingerprint 6. 타원쌍선지문 楕圓雙旋指紋 oval double whorl fingerprint 7. 환형지문 環形指紋 ring fingerprint 8. 타원지문 楕圓指紋 oval fingerprint 9. 나선지문 螺線指紋 spiral fingerprint 10. 공작지문 孔雀指紋 peacock fingerprint 이밖에 열 가지의 유형 중에 두 가지 이상의 유형이 섞여 있는 복합지문 複合指紋 complex fingerprint이 있다. ■ 지문의 형태 지문의 형태는 자신의 손가락을 직접 보고 판단할 수도 있고, 인주 등으로 지장을 찍어서 판단할 수도 있다. 여기에 제시한 지문은 지장을 찍었을 때의 모양이다. ■ 지문 유형의 설명 1. 내선지문 內旋指紋 Ulnar Fingerprinting 지문을 바라보았을 때, 지문의 융선이 내 몸 안쪽 방향에서 흘러들어갔다가 내 몸 안쪽으로 되돌아오는 모양이다. 지장을 찍었을 때는 반대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삼각주는 하나이다. 2. 외선지문 外旋指紋 radial whorl fingerprint 지문을 바라보았을 때, 지문의 융선이 내 몸 바깥쪽 방향에서 흘러들어갔다가 내 몸 바깥쪽으로 되돌아나가는 모양이다. 지장을 찍었을 때는 반대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삼각주는 하나이다. 3. 궁형지문 弓形指紋 arch fingerprint 활 모양처럼 손가락끝 쪽에서 시작된 융선이 서로 다른 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흘러내려간다. 삼각주는 없다. 4. 융기궁형지문 隆起弓形指紋 uplift arch fingerprint 궁형지문처럼 손가락끝 쪽에서 시작된 융선이 서로 다른 쪽으로 경사를 이루며 흘러내려가지만 궁형지문에 비해 손가락 끝쪽의 융선이 불쑥 솟아 있다. 삼각주는 없다. 5. 쌍선지문 雙旋指紋 double whorl fingerprint 태극마크처럼 문형 두 개가 맞물린 모양으로 내선지문과 외선지문이 합쳐진 모양이다. 삼각주는 두 개다. 6. 타원쌍선지문 楕圓雙旋指紋 oval double whorl fingerprint 큰 타원형의 융선 안에 쌍선지문이 들어 있는 모양이다. 삼각주는 두 개이다. 7. 환형지문 環形指紋 ring fingerprint 지문 전체가 둥근 원 모양으로 여러 개 동그라미가 겹쳐진 양파의 단면 같다. 삼각주는 두 개이다. 지문 중앙에 있는 5개 정도의 융선의 높이가 너비의 두 배를 넘지 않는다. 8. 타원지문 楕圓指紋 oval fingerprint 지문 전체가 타원처럼 길쭉한 모양으로, 하나의 융선이 이어진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타원의 모양이 겹쳐서 커진다. 삼각주는 두 개이다. 지문 중앙에 있는 5개 정도의 융선의 높이가 너비의 두 배를 넘는다. 9. 나선지문 螺線指紋 spiral fingerprint 융선 하나가 소라껍데기처럼 계속적으로 끊어지지 않고 돌아가는 모양이다. 삼각주는 두 개다. 10. 공작지문 孔雀指紋 peacock fingerprint 지문의 중앙에 공작새 수놈의 윗꽁지덮깃에 있는 문양이 있다. 삼각주는 하나이다. ■ 지문의 유형에 따른 기질 어떤 지문의 유형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사람의 기질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지문의 유형에 따른 각각의 대표적인 기질은 다음과 같다. 1. 내선지문 : 로맨티스트, 감성주의자 2. 외선지문 : 없던 걸 만드는 창의적 사고자 3. 궁형지문 : 정석으로 조직을 이끄는 원칙주의자 4. 융기궁형지문 : 새로운 일을 좋아하는 개척주의자 5. 쌍선지문 : 사람을 끄는 최고의 매력, 협력조력자 6. 타원쌍선지문 : 모르는 사람의 감정까지 걱정하는 헌신주의자 7. 환형지문 : 완벽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완벽주의자 8. 타원지문 : 적응력이 강한 현실주의자 9. 나선지문 : 진취적이고 용감하며 도전적인 지도자 10. 공작지문 : 창조적이며 예술감각이 뛰어난 이상주의자 자신의 기질에 따라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 스트레스 요인, 대인관계에서의 소통방법 등이 달라진다. 또한 매순간 갈등상황 속에서 시련을 해결하는 방법도 각 개인별 기질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은 지문의 특성을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기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서 와 내 던전은 처음이지 9
로크미디어 / 한시웅 (지은이) / 2021.02.24
8,000원 ⟶ 7,200원(10% off)

로크미디어소설,일반한시웅 (지은이)
한시웅 장편소설. 던전에서 나는 모든 것이 돈이 되는 세상. 건물주 위에 던전주, 복권보다 어려운 인생 역전. ……을 했는데 왜 더 힘드냐? 유전병 탓에 아버지의 투병 생활이 길어지며 생계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연호, 아버지의 부탁으로 벌초를 위해 찾은 선산에 던전이 생겼다. "던전 주인으로 각성했습니다. 던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헌터로 각성까지 해 이제 떵떵거리며 살 줄 알았는데, 괴수 한 마리 없는 텅 빈 던전이라니. 괴수를 직접 잡아 와 던전에 풀라고? 성장시킬수록 더 수상해지는 던전. 평화로운(?) 던전계에 날아든 괴상한 던전주. 어서 와, 내 던전은 처음이지?chapter 1 7chapter 2 81chapter 3 171chapter 4 285던전에서 나는 모든 것이 돈이 되는 세상! 건물주 위에 던전주, 복권보다 어려운 인생 역전! ……을 했는데 왜 더 힘드냐? 유전병 탓에 아버지의 투병 생활이 길어지며 생계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연호, 아버지의 부탁으로 벌초를 위해 찾은 선산에 던전이 생겼다! -던전 주인으로 각성했습니다. 던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헌터로 각성까지 해 이제 떵떵거리며 살 줄 알았는데, 괴수 한 마리 없는 텅 빈 던전이라니! 괴수를 직접 잡아 와 던전에 풀라고? 성장시킬수록 더 수상해지는 던전! 평화로운(?) 던전계에 날아든 괴상한 던전주! 어서 와, 내 던전은 처음이지?
미생 시즌2 : 12 (리커버 에디션)
더오리진 / 윤태호 (지은이) /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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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리진소설,일반윤태호 (지은이)
리커버 에디션. 시즌2는 시즌 1에서 다룬 대기업 이야기에서 처음 창업하여 불안하고, 위태로운 중소기업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대기업 계약직 사원인 장그래는 중소 기업의 사원이 되었고, 오상식 과장은 오상식 부장으로, 김동식 대리는 과장이 되었다. 그들은 과연 직급만큼 한 단계 나아간 것일까. 은 2012년 첫 연재 후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미생(未生)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4년 tvN 드라마 으로 방영되었으며 그 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35수 ………… 01036수 ………… 02237수 ………… 03438수 ………… 04639수 ………… 05840수 ………… 07041수 ………… 08242수 ………… 09443수 ………… 10644수 ………… 11845수 ………… 13046수 ………… 14247수 ………… 15448수 ………… 16649수 ………… 17850수 ………… 18851수 ………… 20252수 ………… 21253수 ………… 22454수 ………… 236 리커버 에디션 출간미생, 새로운 판의 시작! 우리는 누구나 완생(完生)을 꿈꾼다!고졸 계약직 사원, 장그래. 기억하시나요.워커홀릭이지만 자기 식구는 챙기던 오상식 과장, 잘 살고 있을까요.未生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사내 정치에 패배한 자, 제 발로 나온 자.이들이 모여 회사를 차렸다!회사는 전쟁터고 밖은 지옥이라던 그들이 퇴사 후 창업을 했다!가장 어렵다는 ‘평범하게 살기’위해 전력을 다하는 미생들의 이야기, 시즌 2직장생활도 인생도 미생(未生)으로 배운다!미생, 새로운 판의 시작! 우리는 누구나 완생(完生)을 꿈꾼다!“나에게 미생(未生)이란 아름다운 생[美生]이다.”“전쟁터와 지옥을 오가는 회사생활의 한 줄기 빛 같은 작품.”“사원부터 사장까지 비로소 모두에게 필요한 만화가 되었다.” 시즌2는 시즌 1에서 다룬 대기업 이야기에서 처음 창업하여 불안하고, 위태로운 중소기업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대기업 계약직 사원인 장그래는 중소 기업의 사원이 되었고, 오상식 과장은 오상식 부장으로, 김동식 대리는 과장이 되었다. 그들은 과연 직급만큼 한 단계 나아간 것일까. 은 2012년 첫 연재 후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미생(未生)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4년 tvN 드라마 으로 방영되었으며 그 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처음부터 시작할 겁니다. 제가 밝혀야 할 불빛이 있다면 책임질 겁니다. 내게 허락된 불빛이… 있다면요.”프로바둑기사를 꿈꿨던 아이는 입단에 실패하고… 무역상사 비정규직 인턴이 되었다. 그렇게 인생의 쓴 맛과 실패를 맛 본 장그래의 모습은 불안한 우리 시대의 사회 초년생의 모습이다. 모든 게 서툴고, 모두가 나보다 더 잘난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인턴 장그래가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낯설고 두려운 직장생활,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내딛는 장그래와 오상식, 안영이, 김동식은 우리 중 누군가다.“삶의 무거운 짐을 체험한 적 있는가.현실에 던져져보면 알게 된다. 내 삶이 얼마나 버거운지.”의 특별한 힘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대사와 캐릭터에 있다. 우리는 모두 미생의 나오는 인물들의 삶을 지나쳐간다. 그렇기에 모든 캐릭터는 우리 안에 녹아들고, 진심으로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장그래였다가 안영이였다가 김동식이 되고 또 오상식이 된다. 우리는 다른 위치에서 각자의 삶을 살지만, 결국 인생이라는 하나의 지도 위에 서 있는 동지들이다. “Yes! 오늘 하루도 더할 나위 없었다.”오늘도 수고했다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에게,출근과 퇴근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다!은 이 시대의 힘든 직장생활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우리에게 위로도 함께 건넨다. 또한 만화 한 컷에서 감동과 공감을 얻는 우리를 발견할 것이다. 독자들에게 은 힘든 순간마다 꺼내보고 싶은 소중한 인생의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노동자로 산다는 것. 버틴다는 것.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가는 것.” "오늘 하루도, 진하게 보냈다." "우리가 꿈꾸는, 도착하고 싶은 삶은 어떤 것일까?"“당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이 걸음이새로운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웹툰 독자 베스트 댓글 중 모든 웹툰 중 단 하나를 추천하라면 미생을 추천하겠다. -E******사회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약 같은 작품 -난*******정말 깊이가 다른 만화-도******모든 회사들에 비치해두어야 하는 만화다! -벤******이런 게 진정한 성인만화입니다. -감******인생을 배우게 된다. 내 이름을 걸고 이 책은 꼭 산다. 사야만 한다! - 공****** 이 만화에 어울리는 댓글은 딱 이거 한 개라고 생각한다. “오늘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바********진짜 이런 웹툰을 기다렸다! -종*****최고의 샐러리맨 만화의 탄생 -벤******
도령의 가족 2
연담 / 미울 (지은이), BV (그림) / 2021.04.19
14,000

연담소설,일반미울 (지은이), BV (그림)
카카오페이지 드라마 맛집, 『도령의 가족』 2권에서는 매일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릴 것 같은 도령이네 집에서 일어나는 각양각색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누나, 형들의 바쁜 모습을 알기에 함께 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지 못하는 막내 도령, 형제들의 기분을 살피느라 자신의 기쁨은 쉽사리 나누지 못하는 차녀 미령, 그런 형제들이 답답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해줄 수 없어 쓴소리만 내뱉는 삼녀 세령,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돌아보지 못할 정도로 직장 생활과 결혼 준비에 정신이 없는 장남 재령…. 마치 도령이네 집 안의 모든 창문이 닫힌 것처럼 한 번에 갈등과 고민이 모습을 드러낸다.특히 재령의 상황은 내가 살고 있는 여기, 지금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현실적이다. 약혼자인 현지를 몰아붙이는 인식과 환경은 결혼 준비로 갖은 소통이 필요한 재령에게도 시련으로 다가온다. 두 사람을 압박하는 상황은 직장 생활을 해본 이들이라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사회 그 자체다. 하지만 이런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은 현실적이면서도 그보다 사랑스럽다. 바로 다크호스처럼 등장하는 차남 보령이 거침없이 창문을 열기 때문!19화20화21화22화23화24화25화26화27화28화29화30화31화32화33화34화35화36화“ …오늘 조용히 자긴 글렀네. ”장녀 화령, 장남 재령, 차남 보령, 차녀 미령, 삼녀 세령… 그리고 귀여운 막내 도령.마치 짜 맞춘 듯 아들, 딸 세 명씩. 가만히 있어도 시끌벅적, 왁자지껄한 육 남매.밥 먹듯이 싸우다가도 안 보이면 궁금하고, 그렇다고 보이면 속 터지고!서로가 어디 가서 연애하고 일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인특별한 일 없이도 하루하루 소란한 그들의 이야기.우당탕탕 왁자지껄, 육 남매의 소란한 일상은 오늘도 이어집니다!카카오페이지 드라마 맛집, 『도령의 가족』 2권 출간따뜻한 드라마로 카카오페이지 독자들을 울린 『도령의 가족』 2권이 출간되었다.『도령의 가족』 2권에서는 매일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릴 것 같은 도령이네 집에서 일어나는 각양각색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누나, 형들의 바쁜 모습을 알기에 함께 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지 못하는 막내 도령, 형제들의 기분을 살피느라 자신의 기쁨은 쉽사리 나누지 못하는 차녀 미령, 그런 형제들이 답답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해줄 수 없어 쓴소리만 내뱉는 삼녀 세령,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돌아보지 못할 정도로 직장 생활과 결혼 준비에 정신이 없는 장남 재령…. 마치 도령이네 집 안의 모든 창문이 닫힌 것처럼 한 번에 갈등과 고민이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재령의 상황은 내가 살고 있는 여기, 지금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현실적이다. 약혼자인 현지를 몰아붙이는 인식과 환경은 결혼 준비로 갖은 소통이 필요한 재령에게도 시련으로 다가온다. 두 사람을 압박하는 상황은 직장 생활을 해본 이들이라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사회 그 자체다..하지만 이런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은 현실적이면서도 그보다 사랑스럽다. 바로 다크호스처럼 등장하는 차남 보령이 거침없이 창문을 열기 때문! 과연 보령이 어떻게 형제들을 웃게 하는지 궁금하다면 『도령의 가족』 2권에서 함께 만나보자.B.Mil 스튜디오는 『도령의 가족』 단행본만을 위해 2권에서는 재령의 일상을 새로이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가의 마지막 그림
서해문집 / 이유리 지음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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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소설,일반이유리 지음
19인의 예술가가 남긴 마지막 명작 이야기. 화가가 생을 마감하기 전 최후로 남긴 작품이라 하면 으레 비장감과 비극성 혹은 무력감과 덧없음이 깃들어 있을 것이라 짐작하기 쉽다. 실제로 책에서 다룬 19인의 예술가들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비극 속에서 화가들이 길어올린 작품에는 생에 대한 에너지와 열망, 끝끝내 놓을 수 없었던 희망과 염원의 메시지가 가득하다. 또한 일반에 널리 알려진 내용과 전혀 다른 놀라운 반전도 있다. 반 고흐의 진짜 유작 「나무뿌리」가 말해주는 반 고흐 죽음의 진실, 바스키아, 마크 로스코… 마지막 그림이 예언의 메시지가 된 화가들, 시시각각 죄어오는 나치의 수색에 숨이 막힐 것 같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나는 살아있다’는 증거의 표시로 붓을 놓지 않은 유대인 화가 펠릭스 누스바움, 생때같은 아들과 손자를 연달아 전쟁터에서 잃은 후 ‘전쟁 반대’ 메시지를 새긴 작품을 줄기차게 생산한 케테 콜비츠, 세상이 반대한 사랑을 했다는 아픔을 기어이 숭고한 작품으로 승화시킨 미켈란젤로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여는 글_생의 위대한 비밀을 품은 열아홉 화가의 마지막 명작 1 사랑, 그토록 간절했던 그립고 그리워서, 그리다_이중섭 서로의 전부를 쥐어준 사랑_잔 에뷔테른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죽음이 삶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날_에곤 실레 환희처럼 슬픔처럼, 이별_에드워드 호퍼 조선 남성의 심사는 이상하외다_나혜석 2 부상당한 희망 그는 자살하지 않았다_빈센트 반 고흐 끝끝내 생명을 얘기하려 한 사람_프리다 칼로 이 주검의 행렬을 멈춰라_케테 콜비츠 내 그림만은 죽이지 말아주게_펠릭스 누스바움 3 예민한 영혼에 드리워진 덫 피지 못한 원초의 세계_폴 고갱 불행한 날들에 찾아온 뜻밖의 소녀_로렌스 스티븐 라우리 비극에 무감한 사람들을 깨우다_마크 로스코 백인에게 ‘발견’되고, 백인에게 ‘소진’된_장 미셸 바스키아 혼돈이라니, 빌어먹을!_잭슨 폴록 4 화려한 성공, 뜻밖의 최후 경멸과 동정이 뒤섞인 자화상_카라바조 돌아온 탕자의 고해성사_렘브란트 혼돈의 시대에 당겨진 비극의 활시위_보티첼리 돌고 돌아 신 앞에 선 르네상스의 천재_미켈란젤로 참고문헌 죽음이 임박한 순간, 그들은 무얼 예감했고 무얼 그렸나? 19인의 예술가가 남긴 마지막 명작 이야기 가톨릭 성직자들 묘지 입구에는 라틴어 “Hodie Mihi, Cras Tibi(호디에 미히, 크라스 티비)”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해석하자면 “오늘은 내가, 내일은 당신이”라는 뜻이다. 수수께끼처럼 들리겠지만, 이 말은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이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격언이다. 오늘은 내게 죽음이 드리워져 이렇게 누워 있지만 내일은 바로 당신의 차례라는 것이다. 즉 ‘죽음’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여기 ‘기억하고’ 싶은 죽음들, 하지만 죽음조차 그 예술혼을 사그라뜨릴 수 없어 시공간을 초월해 ‘기억되는’ 화가들이 있다. 그림을 다리 삼아 세상을 통과해온 미술 저술가, 이유리는 예술가들이 남긴 빼어난 예술작품, 그중에서도 유독 ‘화가의 마지막 그림’에 마음을 빼앗겼다. 생의 끝, 가장 아름답고 치열한 시간에 화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그림 한 점엔 쉬이 껴안지 못할 삶의 진실이 녹아 있으리란 생각에서다. 실제로 화가의 마지막 그림 안에는 죽음이 임박한 순간, 그들이 무얼 예감했고 무얼 목격했으며 무슨 메시지를 최후로 남기고 싶었는지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속설에 따르면, 백조는 평생 울지 않다가 죽기 직전에 단 한 번 아름답고 구슬픈 울음을 뱉는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백조의 노래’는 보통 ‘예술가의 마지막 작품’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백조들이 토해낸 마지막 울음 같은 작품들을 정성스럽게 선별하고 묶은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예술가들이 남긴 마지막 명작집’이라고 할 만하다. 반 고흐는 자살하지 않았다? 화가의 마지막 그림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들 화가가 생을 마감하기 전 최후로 남긴 작품이라 하면 으레 비장감과 비극성 혹은 무력감과 덧없음이 깃들어 있을 것이라 짐작하기 쉽다. 실제로 책에서 다룬 19인의 예술가들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비극 속에서 화가들이 길어올린 작품에는 생에 대한 에너지와 열망, 끝끝내 놓을 수 없었던 희망과 염원의 메시지가 가득했다. 또한 일반에 널리 알려진 내용과 전혀 다른 놀라운 반전도 있었다. ▶ 반 고흐의 진짜 유작 가 말해주는, 반 고흐 죽음의 진실 많은 이들이 반 고흐가 마지막으로 그린 작품이라 믿는 은 고흐의 진짜 유작이 아니다. 그는 을 완성한 뒤에도 그림을 더 그렸다. 죽음 직전에 시작했으나 완성하지 못한 가 바로 그것. 고흐의 동생 테오의 큰처남이 남긴 편지에는 고흐가 마지막까지 그리고 있던 그림에 대해 “죽기 전 그는 나무 덤불을 그렸다. 햇빛과 생명으로 가득한”이라고 언급돼 있다. 실제로 이 그림은 채색이 덜 되어 스케치가 그대로 보이는데, 한번 잡은 작품은 끝을 내고야 마는 고흐에겐 이례적인 일이다. 채 완성하지 못한 이 그림은, 고흐의 죽음이 알려진 대로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었다는 데 무게를 싣는다. 고흐에게 총상을 입힌 용의자인 10대 소년 세크레탕과 고흐의 악연. 자살로 오해받은 총상 사건의 전말이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의 두 연구사,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교수, 하버드대학 교수, 미국 내 총상 분야 최고전문가의 생생한 증언과 논쟁으로 펼쳐진다. ▶ 이중섭, 잔 에뷔테른, 에곤 실레… 운명의 거친 옹이에 사랑을 맡기다 운명의 거친 옹이는 수줍던 연인들을 비극으로 물들여 애달픈 유작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화가 이중섭, 그는 일제강점기에 야마모토 마사코와 국적을 뛰어넘는 열병 같은 사랑에 빠졌다. 가난 때문에 헤어진 연인을 그리며, 중섭은 그 유명한 ‘중섭의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허나 척박한 현실은 재회의 희망마저 꺾었고, 그렇게 살아갈 이유를 잃은 이중섭은 연작 을 마지막으로 남긴 채, 그 스스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사랑하는 모딜리아니가 결핵으로 끝내 숨지자 9개월 된 뱃속 아이와 함께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한 잔 에뷔테른, 아내와 아이를 스페인독감으로 잃은 후 장례식 화환이 채 시들기도 전에 그들 뒤를 따라야 했던 에곤 실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들이 비극 속에서 보여준 능동적인 사랑의 방식은 우리에게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라는 사뭇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 바스키아, 마크 로스코… 마지막 그림이 예언의 메시지가 된 화가들 거리의 낙서화가로 출발해 부와 명성을 쌓고 ‘검은 피카소’라 불리었던 바스키아는 의미심장하게 이란 작품을 마지막으로 그린 후 자신의 주택에서 환풍기 앞에 기댄 채 숨졌다. 사인은 약물남용으로 인한 질식사. 그의 나이 불과 28세였다. 아프리카에서 새 삶을 살겠단 포부를 다진 바스키아였지만, 그가 남긴 마지막 유작에는 자신과 똑 닮은 인물이 해골에 올라타 죽음의 고삐를 당기고 있었다. 죽음이 임박했다는 섬뜩한 예언의 메시지로도 읽히는 이 그림에는 서구사회에서 백인에게 ‘발견’되고, 백인에게 ‘소진’된 바스키아의 피로했던 삶이 아프게 묻어난다. 바스키아 사망 후 그가 남긴 그림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제도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이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손목을 긋고 자살한 마크 로스코도 마찬가지다. 마크 로스코 역시 작업실을 물들인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새빨간 채색화를 유작으로 남겼다. 그림으로 죽음을 예언한 이들의 삶은 참혹했지만, 화가의 삶이 참혹할수록 사후에 성공을 거둘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미술계의 얄궂은 속설을 이들은 자신의 생과 작품으로 증명하고 말았다. ▶ 카라바조, 렘브란트… 화려한 성공, 뜻밖의 최후 창녀를 성모마리아의 모델로, 거지와 평범한 속인을 성인의 모델로 그린 파격의 화가, 하지만 일상적 오브제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줄 아는 천재적 재능으로 ‘로마 최고의 화가’라 칭송받은 카라바조. 안타깝게도 그는 화실 밖에서는 광기에 휩싸인 폭군이었고, 끝내 살인을 저질러 사형선고를 받은 채 추방되었다. 그의 마지막 그림 에는 자신을 향한 동정과 경멸, 그 복잡한 심사가 담겨 있다. 단시간에 성공한 화가의 반열에 올라 남부러울 것 없었던 렘브란트 역시 카라바조의 전철을 밟았다. 그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작품 에는 시작과 끝이 달랐던 그의 지난한 운명이 그대로 응축되어 있다. 허영과 낭비벽, 방탕한 스캔들로 인해 빚만 잔뜩 진 채 파산한 렘브란트는 결국 이름 하나 새긴 비석조차 갖지 못했다. 뜻밖에도 그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그림 속에는 마치 예수처럼 인자하게 아들을 감싸는 아버지가 등장한다. 그림 속 탕자가 렘브란트 자신이라면, 그는 무엇을 용서받고 싶었던 걸까. 삶의 불가해를 착잡함으로 맞바꾸는 이 그림들은 우리에게 또 한번 ‘산다는 것’을 고민하게 한다. 이외에도 시시각각 죄어오는 나치의 수색에 숨이 막힐 것 같은 상황에서도 여전히 ‘나는 살아있다’는 증거의 표시로 붓을 놓지 않은 유대인 화가 펠릭스 누스바움, 생때같은 아들과 손자를 연달아 전쟁터에서 잃은 후 ‘전쟁 반대’ 메시지를 새긴 작품을 줄기차게 생산한 케테 콜비츠, 세상이 반대한 사랑을 했다는 아픔을 기어이 숭고한 작품으로 승화시킨 미켈란젤로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잘 죽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한다는 이 아이러니! 그림이 일러준 삶의 매서운 진실 어쩌면 19인의 예술가들은 하나뿐인 마지막 유작을 남기기 위해 전 생애를 거치며 치열한 준비를 한 셈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신의 묘비명’과도 같았던 예술가들의 마지막 작품을 살피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죽음을 비껴갈 수 없는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 화가의 마지막 그림만큼 잘 알려주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화가들이 남긴 마지막 그림을 통해 우리는 사랑해야 하는 이유, 체념해야 하는 이유, 기꺼이 용서해야 하는 이유, 비록 어긋났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삶을 되돌려야 하는 이유를 깨달을 수 있다. 이 이유들이 모일 때, 때로는 결별하고 싶은 이 고단한 생을, 화가 프리다 칼로가 그랬던 것처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용기를 손에 쥘 것이다. 매일매일이 막연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만 잘 죽을 수 있다는 아이러니, 아니 삶의 매서운 진실이 화가의 마지막 그림 안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 사는 게 쉽지 않을 때 잠시 멈춰 서서 이 책을 펼쳐봐도 좋다. 우리보다 앞서 치열하게 살다 간 화가들의 진심이, 인생의 의미를 풍부하게 성찰할 수 있는 그림이 말을 걸어올 테니 말이다. 바로 이 시기에 그는 <돌아오지 않는 강> 연작을 그렸다. 그림 속 여인은 바로 집 앞에 당도했고, 여인을 기다리는 듯한 남자는 이제 곧 그녀와 만날 참이다. 하지만 그림 제목이 <돌아오지 않는 강>이다. 이중섭은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영화의 제목 <돌아오지 않는 강>을 어쩌면 자신과 아내를 가로막은 운명처럼 받아들였는지 모른다. 아내와의 편지 연락에 무척 연연하던 그가 이 무렵부터는 편지를 뜯어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개봉도 하지 않은 편지를 영화광고 아래에 잔뜩 붙이고 있는 그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돌아오지 않는’, 아니 ‘돌아오지 못하는’ 아내에 대한 절망감 때문이었을까. 언젠가 만날 것이라는 희망마저 놓쳐버린 그의 앞에 무엇이 더 남았겠는가. 그는 돌아오지 않는 강 건너로 스스로 떠날 준비를 한다. _ ‘이중섭: 그립고 그리워서, 그리다’ 중에서 테오의 큰처남 안드리스 봉허의 편지도 새로 발견되었는데, 편지에서 봉허는 반 고흐가 마지막까지 그리고 있던 그림에 대해 “죽기 전 아침에 그는 나무 덤불을 그렸다. 햇빛과 생명으로 가득한”이라고 적었다. 반 틸보르흐와 마스는 이 편지에 언급된 ‘나무 덤불’이 바로 <나무뿌리>라고 결론지었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나무뿌리>는 반 고흐가 죽을 때 그의 이젤에 세워져 있던, 미완으로 남은 마지막 작품이다. 그렇다면 반 고흐는 왜 죽기 직전에 이 작품을 완성하려고 애썼을까? _ ‘빈센트 반 고흐: 그는 자살하지 않았다’ 중에서
연서
책과나무 / 김재희 지음 / 2017.08.18
11,200

책과나무소설,일반김재희 지음
부활의 '사랑할수록' 보컬 김재희의 두 번째 시집. 살아가며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어치 있는 재산은 사랑이다. 저자는 순수한 소년의 마음을 가졌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장년이 된 현재의 시간들을 다듬어 차분하게 써내려간 이야기들을 담았다. 글을 쓰는 작법과 이론에 맞추어 멋을 낸 글들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내려앉은 마음이 싱그럽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담아낸 저자의 순수한 마음의 편지를 받아 보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4 1부 나, 그대, 사랑 어찌하여 12 죄인 14 사랑하다가 16 당신은 17 편지 18 똑똑 20 아프다 22 그리움의 주인공 24 매일 26 작은 평화 28 만남 29 그대와 나 30 하얀 슬픔 32 그대가 있을 곳은 없습니다 34 기다림 35 길 36 그대이기 때문에 38 미소를 띠운다 40 2부 그저 그런 하루 속에서 아침 44 밤의 초대 45 소주 한 잔 46 성공과 실패 48 어디로 가고 있나요? 50 시선 52 행복한 인생 53 사람과 사람 사이 54 길가에서의 상념 55 요리사 56 소문 58 밤으로 1 59 불면증 60 생로병사 62 고민 64 운동 65 쉼의 시간 66 밤으로 2 68 3부 자연 그 어디로든 꽃길 따라 들길 따라 72 비가 온다 74 별과 달 76 달의 기운 78 야행성 80 어디로든 81 관심병 82 사막 83 아름다운 겨울이 나를 지나고 있습니다 84 지금 86 친구 88 가족 90 낙엽 91 달 92 푸른 하늘 94 열매 96 물 98 4부 기억 상자를 꺼내어 친구의 봄 102 작은 방 104 친구에게 106 엄마 2 108 아버지 110 자동차 112 전화 113 쇼핑 116 걷는다, 걸어간다 118 방송 119 식사 120 함께 122 티브이 124 모임 126 아이 128 형 129 5부 삶의 작은 일부들 팔레트 134 이어폰 136 화장품 138 벤치 139 돈 140 트리 142 상 144 커피 145 노래 146 신발 148 문 150“부활의 보컬 김재희의 두 번째 시집 순수한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가 현재의 시간들을 써내려가다!” 감성 가득한 노래와 파워풀 넘치는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부활의 〈사랑할수록〉 보컬 김재희가 『나는 늘 물음표를 향해 걸어간다』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첫 번째 시집이 세상을 향한 혹은 사랑했던 그대를 향한 차가운 외침이라면, 두 번째 시집 『연서』는 순수한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가 현재의 시간들-사랑, 일상, 추억, 자연, 사물-을 차분히 써내려간 일기장이라 할 수 있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시의 1부 ‘나, 그대, 사랑’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2부 ‘그저 그런 하루 속에서’는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감성 가득한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3부는 ‘자연 그 어디로든’에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신비를 담았으며, 4부 ‘기억 상자를 꺼내어’에는 그의 어릴 적 추억 이야기를 담았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의 사랑으로 담았던 미소, 형제들과의 즐거운 추억과 함께 빛나던 햇살, 초라한 음식일지라도 도란도란 나누던 대화 등 그 시절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5부 ‘삶의 작은 일부들’에서는 곁에서 흔히 지나치는 사물들에 대한 그의 관찰력 깊은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길을 가다가도 감사하고 차 한 잔에 감사하고, 추억이 너무도 크기에 감사하고, 지금 이 순간 추억이 되고 있음에 감사하다는 시인 김재희. 이 시집을 통해 삶의 작은 일부들마저도 감사고 추억이고 사랑이고 희망임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작은 꽃 같은 시집 한 권이 독자들의 마음에서 따뜻하게 피어나길 바란다.당신은사랑하는 중입니까사랑받는 중입니까사랑하는 것도사랑받는 것도사랑을 담고 있는 것이기에사랑의 주인공이 되어살아가는 중이라는 것을당신은 알고 있는지요당신은…알고 있는지요
한젬마의 아트 콜라보 수업
비즈니스북스 / 한젬마 (지은이) / 2019.05.31
18,000원 ⟶ 16,200원(10% off)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한젬마 (지은이)
‘그림 읽어주는 여자’라는 별칭으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한젬마. 이후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연결자로서의 역할을 하던 그가 대한민국 최고의 ‘아트 콜라보 디렉터’가 되어 활동하고 있다. 코트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총괄책임을 지며 아트와 비즈니스의 만남을 주선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그가 추진해온 ‘아트 콜라보’는 한계에 봉착한 기업에게는 새로운 활로를, 예술가들에게는 영역 확장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기업과 예술의 동반 성장을 도우며,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펼쳐주었다. 그리고 직접 맡아 진행한 아트 콜라보 사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만들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흥미로운 아트 콜라보 사례들을 총망라해 《한젬마의 아트 콜라보 수업》에 담아 펴냈다. 우리는 시간, 공간, 지식, 분야의 한계성에 갇히지 않고 다른 세계와 만나고 결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소통, 상생, 협력, 융합이 중요해지고 있다. 혼자일 때보다 함께일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고 더 멀리 나아가는 사례를 이미 여럿 목격해왔다. 이 책에는 다양한 아트 콜라보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콜라보에 숨겨진 비밀, 기업에 돈을 벌어주는 실질적 콜라보 법칙, 초가치를 만드는 콜라보의 효과 등이 제시돼 있다. 실제 사례와 거기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현장감을 더하며,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만나게 되는 다양한 예술작품과 예술가에 얽힌 사연이 흥미롭게 읽힌다. 무엇보다 아트 전시관을 옮겨놓은 듯 책을 가득 채운 예술작품과 콜라보 제품들의 풍부한 도판 등 멋진 비주얼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저자의 글 : 쉘 위 콜라보? Chapter 1 콜라보 선수들에게서 배운 것들 벽은 부숴야 제맛이다. 비즈니스 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하늘은 남을 돕는 자를 돕는다. 시대를 고민한 키스 해링 문제적 남자? 죽음과도 콜라보하는 데이미언 허스트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돈 벌어주는 아티스트 제프 쿤스 열정과 냉정 사이! 절제의 극치 몬드리안 극과 극은 통한다. 아트 콜라보의 선두주자 백남준 모난 것을 맞붙이다. 삼각 사나이 한창우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콜라주맨 장승효 하나를 주면 열을 뱉는다. 도깨비방망이를 쥔 사쿤 마음과 철학까지 융합한다. 한국 팝캐릭터 창시자 이동기 멀티플레이어가 돼라. 아티스트 창업 성공 스토리의 주역, 마리킴과 육심원 스타일에 살고, 스타일에 죽고! 모던 보이 김용호 뻔함을 거부한다. 선 긋는 남자 코마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이중성의 소통, 김지희 인생은 떠나도 브랜드는 남는다. 판타스틱, 원더풀 앙드레 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디자이너, 이상봉 나도 예술가. 예술적 재능을 펼치는 아트테이너들 COLLABO INSIDE 리미티드 에디션 Chapter 2 명화가 명품을 만든다 르누아르, 모네 : 명화를 무료로 사용하는 법 밀레 : 낯선 것에 익숙함을 입히는 명화의 마법 드가 : 명화와 제품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 고흐 : 상부상조, 스타 옆에서 스타되기 앵그르 : 명화는 만능 해결사가 아니다 칸딘스키 : 우리가 끌리는 건 스토리다 COLLABO INSIDE 기업이 예술을 활용할 때 필요한 7가지 방법 Chapter 3 혼자서는 멀리 갈 수 없다 예술에 SOS를 쳐라 독식은 순간이지만 동행은 오래간다 꿈을 함께 나누면 배가 된다 저울질은 그만, 우선 내편을 만들어라 등잔 밑이 어둡다. 일상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변신은 창조성을 증폭시킨다 인생도 비즈니스도 타이밍이다 허를 찌르는 상상의 문을 두드려라 역발상의 힘, 콤플렉스를 돋보이게 하라 황금 보기를 황금같이 하라 힘을 합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 콜라보에 장애란 없다 선한 소비가 선한 세상을 만든다 COLLABO INSIDE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활용 유형과 적용 방식 Chapter 4 콜라보의 초가치 효과 1. 예술성 현대카드 : 틀과 경계를 뛰어넘다 BMW : 아트카의 향연, 자동차가 캔버스가 되다 한국도자기 : 자연, 명화, 드라마를 담아라 보네이도 : 시간을 뒤섞은 새바람, 빈티지 열풍 설화수 : 한국의 미로 세계를 make up COLLABO INSIDE 아트버타이징, 아트 콜라보레이션 Chapter 5 콜라보의 초가치 효과 2. 히스토리 보부코리아 : 상대 맞춤형으로 소통하라 스와치 : 소비가 투자가 되게 하라 코카콜라 : 끝없는 리미티드, 소장 욕구를 자극하다 샤또 무똥 : 술과 예술, 절대 버릴 수 없는 컬렉션이 되다 쌤소나이트 : 여행가방에 나만의 스타일을 담다 바디프랜드 : 휴식도 명품이 되다 제이월드 : 영혼의 끌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COLLABO INSIDE 기업과 예술가의 소통방식 Chapter 6 콜라보의 초가치 효과 3. 확장성 무늬공방 : 가장 서양적인 것에 가장 한국적인 것을 담다 루이비통 :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새턴바스 : 남다른 가치를 만드는 변신은 무죄 자이크로 : 남들처럼 말고 남들과 다르게 패션 콜라보 : 콜라보는 어떻게 패션의 무기가 되는가 이종 간의 결합 : 의외성에서 답을 찾아라 캐릭터 콜라보 : 캐릭터로 브랜드에 생명을 불어넣다 I·SEOUL·U : 브랜드는 블렌딩이다 공간 콜라보 : 서로 다른 콘셉트가 뭉쳐 업그레이드하다 공연 콜라보 : 명품이 되기 위해 루브르로 간다 COLLABO INSIDE 아트 상품 vs 아트 콜라보레이션초가치를 만드는 아트×비즈니스의 힘 놀라운 아트 콜라보의 세계, 비즈니스의 신대륙을 발견하다! 다양한 취향과 마이크로한 감성의 시대, 반 고흐부터 키스 해링까지, 미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었는가?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아트 콜라보 디렉터’ 한젬마의 똑똑한 미술 활용법! ‘그림 읽어주는 여자’라는 별칭으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한젬마. 이후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연결자로서의 역할을 하던 그가 대한민국 최고의 ‘아트 콜라보 디렉터’가 되어 활동하고 있다. 코트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총괄책임을 지며 아트와 비즈니스의 만남을 주선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왔다. 그가 추진해온 ‘아트 콜라보’는 한계에 봉착한 기업에게는 새로운 활로를, 예술가들에게는 영역 확장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기업과 예술의 동반 성장을 도우며,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펼쳐주었다. 그리고 직접 맡아 진행한 아트 콜라보 사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만들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흥미로운 아트 콜라보 사례들을 총망라해 《한젬마의 아트 콜라보 수업》에 담아 펴냈다. 우리는 시간, 공간, 지식, 분야의 한계성에 갇히지 않고 다른 세계와 만나고 결합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소통, 상생, 협력, 융합이 중요해지고 있다. 혼자일 때보다 함께일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고 더 멀리 나아가는 사례를 이미 여럿 목격해왔다.《한젬마의 아트 콜라보 수업》에는 다양한 아트 콜라보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콜라보에 숨겨진 비밀, 기업에 돈을 벌어주는 실질적 콜라보 법칙, 초가치를 만드는 콜라보의 효과 등이 제시돼 있다. 실제 사례와 거기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현장감을 더하며,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만나게 되는 다양한 예술작품과 예술가에 얽힌 사연이 흥미롭게 읽힌다. 무엇보다 아트 전시관을 옮겨놓은 듯 책을 가득 채운 예술작품과 콜라보 제품들의 풍부한 도판 등 멋진 비주얼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개별 상품에서 분야 간 융합까지, 놀라운 아트 콜라보의 세계, 비즈니스의 신대륙을 발견하다! 아트 콜라보는 무엇이며, 왜 아트 콜라보인 것일까? 아트 콜라보는 예술과 협업하는 작업을 총칭하는데, 예술 작품의 이미지를 브랜드에 입히거나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업하는 것을 말한다. 좀 더 넓은 의미로는 예술가가 제품의 생산, 포장, 유통, 홍보 마케팅, 판매 등 영업 활동 전반에 참여하는 것까지를 일컫는다. 제품의 기술개발이나 마케팅 홍보의 영역에서 기업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지금,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아트 콜라보는 가장 좋은 대안 중 하나다. 코카콜라, 나이키, 스와치, 루이비통, BMW, 샘소나이트, 몽블랑 등 세계 최고 기업들이 콜라보에서 브랜드 성장 동력을 창출해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뿐인가. 익히 알고 있듯이 스티브 잡스, 마리사 메이어, 폴 그레이엄, 필 나이트, 루이 비통, 제임스 퀸시 등 진정한 비즈니스 거장들은 언제나 탁월한 아티스트였으며, 아트에서 비즈니스 영감을 얻었다. 콜라보는 다른 분야와의 결합인 동시에 공존하는 것이다. 일방적 흡수가 아니며, 편향성 때문에 한쪽이 희석되거나 사라져서도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린 태도로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배우며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콜라보레이션이란 만남과 연결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유능함이 결합된다고 해서 반드시 새로운 창조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각각의 독립적 주체가 만나서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한다. 즉 결합이 주는 성과까지 공유할 수 있어야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의미다. 2000년대 초 대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아트 콜라보가 시작되었고, 최근 몇 년 사이에 중소기업들도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트 콜라보를 통해 개별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 자체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예술적 미감과 스토리에 매료되고, 희소성과 특별함에 만족도를 느끼며 비주얼과 스토리를 소비한다. 하지만 저자는 아트 콜라보를 디자인적인 부분에 한정해 이해하면 곤란하다고 강조한다. 콜라보를 통해 작품과 예술가가 갖고 있는 이야기가 감성을 건드리고, 그 히스토리와 감동까지 더해질 때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생겨난다. 콜라보는 혼자보다는 둘이 주는 충족감, 파트너십, 공유, 공존 등 상생의 구조로 가고 있는 현대 사회의 시대정신에 제대로 부합하는 소통 코드며 결국 모든 분야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이다. 새로운 트렌드의 중심×새로운 부의 창출 결국 사게 만드는 아트와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콜라보 세계로! 전쟁터와 같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아트 콜라보는 경쟁우위를 만드는 가장 주효한 전략이다. 고흐, 몬드리안, 칸딘스키, 앤디 워홀, 데이미언 허스트, 백남준, 앙드레 김, 육심원, 한창우, 키스 해링… 시대를 뒤흔든 예술계 거장에서부터 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품이 미술관을 뛰쳐나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전시장에 작품을 선보이던 예술가들은 이제 제품을 통해 일상을 파고들게 되었다. 벽에 걸린 감상용 작품이 아니라 우리 삶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시작했다. 일상이 예술을 담고 예술의 경지를 닮아가는 데 그 몫을 하게 된 것이다. 저자 한젬마는 평범함과 진부함을 벗은 제품이 탄생하고, 그저 그런 브랜드가 개성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며, 퇴보하던 기업이 성장세를 누리게 된 데 아트 콜라보가 큰 몫을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공(功)의 상당 부분이 자신의 세계에 안주하지 않고 열린 마음과 적극적 태도로 기업과의 콜라보를 즐겼던 많은 예술가들에게 있음을 거듭 강조한다. 그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예술적 감성이 제품과 브랜드를 변화시킨 것이다. 예술이라는 전문성의 벽은 콜라보레이션를 통해 경계를 허물고 다시 삶으로 파고드는 중이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먼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콜라보 선수들의 이야기, 명화와의 콜라보를 통한 명작의 탄생, 그리고 콜라보의 초가치 효과 3가지다. 그중 예술과 브랜드의 결합은 예술성, 히스토리, 확장성이라는 3가지 초가치 효과를 만들어낸다. 콜라보 초가치 효과 1. 예술성 예술은 놀라운 발상과 강렬한 아이디어, 상상 초월의 혁신을 가져오는 영감의 원천이다. 멀게만 느껴졌던 예술작품이 우리 일상으로 내려오고, 평범했던 제품이 예술을 입어 명품이 된다. 브랜드에 멋진 이미지를 심고 남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힘은 아트 콜라보에 있다. 콜라보 초가치 효과 2. 히스토리 상상력을 자극하는 보물 같은 이야기와 금세라도 살아 움직일 듯한 생명력이 흘러넘치는 예술작품들. 세월과 함께 농익은 이야기, 예술가가 지닌 특별한 사연, 작품 속에 담긴 저자의 철학과 메시지…. 브랜드가 작품과 만난다는 것은 그 모든 히스토리와 동행한다는 의미다. 콜라보 초가치 효과 3. 확장성 경계와 틀을 깨고 영역을 넘나들며 만나게 되는 낯선 세계. 생경한 세계와의 만남을 통해 더 나다워지고, 충돌·교감·융합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콜라보의 핵심이다. 예술이 예술의 틀을 넘듯 콜라보를 통해 제품도 제품의 틀을 넘어 진화하고 확장된다. 데이터와 기술의 프레임에 갇혀 정체된 비즈니스, 지금 필요한 것은 예술적 영감과 상상력이다! 앤디 워홀은 이렇게 말했다. “예술가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주면 좋아할 것을 만드는 사람이다.” 우리가 예술을 필요로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다양한 취향과 마이크로한 감성의 시대. 연필, 립스틱, 라면, 신발, 가방, 냉장고, 자동차, IT… 분야를 막론하고 데이터와 기술의 프레임에 갇힌 기업을 구원해줄 예술적 영감과 상상력이 절실하다. 개별 상품에서 분야 간 융합까지, 아트 콜라보는 그저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낸다. 이러한 초가치의 탄생은 비즈니스 세계와 아트의 세계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하지만 아트 콜라보를 할 때 주의할 것이 있다. 상품의 겉모습은 달라졌지만 본래의 품질, 기능, 맛 등 콘텐츠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토리를 담고 가치를 높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 핵심이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사례와 유형은 다양하다. 명작을 활용하거나, 화가, 사진가, 패션 디자이너 등의 아티스트와 협업하기도 하고 연예인, 셀러브리티 등과 손을 잡기도 한다. 아티스트들의 창의성을 활용해 제품에 스토리와 스타일을 입히고, 가치 상승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소비 기회를 늘여간다. 아트를 접목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과 신뢰를 얻은 후, 시리즈물을 생산하며 장기 전략을 선보이는 경우도 늘고 있다. 행남자기의 디자이너스 컬렉션, 보네이도의 아트팬, BMW의 아트카 시리즈, 소뇌는 뮤지엄 라인, 디오스의 아트디오스, 스와치의 아티스트 스페셜, 코카콜라의 아트다이닝, 스와치의 크리아트 콜렉션, 델의 아트하우스, 지인의 테라트, 현대카드의 갤러리카드, 던힐의 퍼펙션니스트 시리즈, 앱솔루트 보드카아트 광고 등이 그 예다. 우리는 콜라보의 시대를 살고 있다. 새로운 것과 조우하고, 남다른 창의력과 융합함으로써 전에 없던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것.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진보하되,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이다. 개별 상품에서 분야 간 융합까지,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아우르며 콜라보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CEO, 상품기획자, 마케터, 브랜드 매니저 등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선물할 것이다.앤디 워홀과 앱솔루트 보드카는 첫 만남 후 30년이 지난 2014년, 앤디 워홀 재단을 통해 재결합해 리아트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한정판을 출시했다. 총 350만 병 중 6만 병만 한국에서 판매되었는데 앤디 워홀의 예술혼에 취한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사실 앱솔루트가 보드카 중 최고급 술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드카 하면 ‘앱솔루트’를 떠올린다. 여타 보드카들도 그들의 가치와 영광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아트 마케팅으로 앞서나가는 앱솔루트의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_<Chapter 1 벽은 부숴야 제맛이다. 비즈니스 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한번은 7개 기업이 한꺼번에 한창우 작가를 찾아서 곤혹스러울 정도로 쏠림현상이 생긴 적도 있었다. 물론 그만큼 능력 있는 작가라는 의미일 테다. 그의 둥글둥글한 성심, 무슨 조각이든 꿰어서 맞추어내는 성향이 기업들과의 소통에서도 힘을 발휘하는 듯했다.아트 콜라보레이션 작업은 작품의 성향도 중요하지만 작가가 기업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성품을 지니고 있느냐 하는 점도 중요하다. 아무리 작품이 좋아도 소통에서 문제가 생기면, 협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한 접붙이기가 아니라 소통과 교감을 통해 유기적 관계 속에서 예술을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_<Chapter 1 모난 것을 맞붙이다. 삼각 사나이 한창우> 코메가의 생들깨기름은 명화로 잘 알려진 밀레의 그림을 붙여서 낯설지 않은 익숙한 느낌을 주는 시도를 했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혁명성과 새로움의 정신이 이 낯선 제품을 원초적인 기운으로 서포트해주는 듯하다. 그림만 콜라보한 것이 아니라 작가의 혁명적 영혼과 콜라보를 했다고나 할까.들깨라는 단어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한국인에 비해 유럽인들에게 생들깨기름은 아주 낯선 음식이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샛노랑 기름에 밀레의 그림이 들어가는 순간 그 기름은 이전과 전혀 달라진다. 익숙한 밭에서 재배된 듯한 느낌, 매우 친환경적일 것 같고, 농부의 진솔한 노동으로 생산된 착한 제품일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보다 멋진 패는 없겠다 싶었다._<Chapter 2 밀레 : 낯선 것에 익숙함을 입히는 명화의 마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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