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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의 기억
소담출판사 / 에쿠니 가오리 글, 김난주 옮김 / 2014.09.22
12,800원 ⟶ 11,520원(10% off)

소담출판사소설,일반에쿠니 가오리 글, 김난주 옮김
섬세한 필치로 국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이번엔 독특한 추리 형식의 장편소설을 들고 나왔다. 에쿠니 가오리는 보통 사랑과 기다림,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애틋하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들려주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소설 역시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정서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소설적 구도는 기존 작품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이전 작품들에 비해 훨씬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과, 그 다양한 인물들이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그렇다. 초반부터 이 인물, 저 인물의 각기 다른 사연을 차례로 접하며 독자들은 이 소설을 조금 낯설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소설 속에 암묵적인 장치로 녹여낸 인물들 간의 개연성을 하나하나 발견해나가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것이다. 이 소설의 중심축에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실버 아파트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히나코가 있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그녀는 무척이나 정적이고 조용한 성품이고, 그녀의 집은 그녀만큼이나 적막하다. 타인이 보는 그녀는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독신녀이지만, 그녀의 생활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히나코는 혼자가 아니다. 돌아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자리에 언제나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여동생이 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집을 종종 찾아오는 이웃 남자는 히나코가 외면하고 싶어 하는 과거의 비밀을 자꾸만 들춘다. 보이지 않는 실로 이어진 여덟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서서히 맞춰지는 진실의 조각들. 그 퍼즐이 완성되는 순간 독자들은 히나코의 가슴 먹먹한 고독과, 옛 추억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오롯이 마주하게 된다.1. 6번가의 추억 2. 아이들 3. 사랑에 대해서 4. 고비토들 5. 기억에 대하여 6. 눈쉰네 살 히나코의 내면에는 현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시간이 흐른다. 아니, ‘가공의 여동생’과 나누는 대화로 이루어진 그 다른 시간의 흐름에 밀려 현실은 저만치 뒤로 밀려나 있다. 그녀의 현실은 ‘어느 시점’ 이전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녀의 아버지 다른 두 아들과 불쑥불쑥 찾아오는 옆집 아저씨, 노령자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의 삶은 그녀와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그녀의 현재를 구성한다. _역자 후기 중에서 섬세한 감성 소설의 일인자 에쿠니 가오리, 기존 작품의 틀을 깨고 새 얼굴로 돌아오다 섬세한 필치로 국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이번엔 독특한 추리 형식의 장편소설을 들고 나왔다. 에쿠니 가오리는 보통 사랑과 기다림,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애틋하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들려주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 소설 『등 뒤의 기억(원제: ちょうちんそで, 불룩 소매)』 역시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정서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소설적 구도는 기존 작품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이전 작품들에 비해 훨씬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과, 그 다양한 인물들이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그렇다. 초반부터 이 인물, 저 인물의 각기 다른 사연을 차례로 접하며 독자들은 이 소설을 조금 낯설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소설 속에 암묵적인 장치로 녹여낸 인물들 간의 개연성을 하나하나 발견해나가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것이다. 이 소설의 중심축에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실버 아파트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히나코가 있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그녀는 무척이나 정적이고 조용한 성품이고, 그녀의 집은 그녀만큼이나 적막하다. 타인이 보는 그녀는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독신녀이지만, 그녀의 생활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히나코는 혼자가 아니다. 돌아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자리에 언제나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여동생이 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집을 종종 찾아오는 이웃 남자는 히나코가 외면하고 싶어 하는 과거의 비밀을 자꾸만 들춘다. 보이지 않는 실로 이어진 여덟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서서히 맞춰지는 진실의 조각들. 그 퍼즐이 완성되는 순간 독자들은 히나코의 가슴 먹먹한 고독과, 옛 추억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오롯이 마주하게 된다. “마음을 품고 있는 한, 그 관계는 유효하다” 추억을 마주하는 저마다의 방식을 따뜻하게 그려낸 소설 소녀라 하기엔 나이를 먹은 자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에쿠니 가오리는 말했다. “『하느님의 보트』 때도 그렇고, 이 책에 등장하는 아메코 역시 그렇지만, 남이 보기에 완전히 끝난 관계라 해도, 자신은 아직도 그 관계 속에서, 그 관계를 계속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히나코의 경우, 본인은 그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만, 끝났다고 해서 기억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에요. 이미 끝난 사랑이라 해도, 그 사람이 그 마음을 품고 있는 한은, 그것은 유효합니다.” 만남과 인연에 관한 에쿠니의 철학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말이다.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기다림’이라는 코드도 그녀의 이런 생각과 맞닿아 있을 것이다. 행방이 묘연한 동생을 적극적으로 찾기보다는 기억 속의 동생, (소설 속 표현에 따르면) 가공의 여동생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인연을 추억하는 히나코의 일상은 그래서 더욱 애달프고 처연하다. 소설 속 여러 인물의 매개체로 등장하는 ‘고비토’라는 미스터리한 존재는 어쩌면 우리가 어른이 되어가며 잊고 사는 무엇,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무조건적인 신뢰와 끈을 상징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작품 속 ‘고비토’라는 미스터리한 존재 외에도 감상의 흥미를 더하는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는 전작 『하느님의 보트』 속 남편을 기다리는 여주인공과 이 소설 속 히나코의 여동생 이름이 같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행담이나 여동생과의 추억
GOOD STRESS
미문사 / 이한성 (지은이) / 2025.05.10
18,000원 ⟶ 16,200원(10% off)

미문사소설,일반이한성 (지은이)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반드시 나쁜 것일까? 스포츠 현장에서, 특히 정적인 격렬함이 존재하는 골프에서 스트레스는 경기력과 멘탈을 동시에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다. 선수들의 실패와 회복, 압박과 몰입, 집중과 무너짐 사이를 지켜본 골프 교습가와 스포츠심리학자의 시선은 스트레스가 단지 ‘극복의 대상’이 아님을 말해준다. 이 책은 신경생리학, 감정조절, 루틴 훈련, 회복탄력성 등 과학적 배경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고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실용적 통찰을 담았다.프롤로그 스트레스는 아군일까요? 적군일까요? 01 스트레스의 두 얼굴 1-1 스트레스는 어떻게 우리에게 왔는가? 1-2 쥐들의 스트레스 VS 사람의 스트레스 1-3 퇴직자의 우울증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1-4 기부 모금 행사에 왜 아이스 버킷 챌린지인가? 1-5 여러분이 하는 운동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1-6 스트레스는 예방 주사다! 예방 접종을 맞아라! 1-7 스트레스를 피한 자들의 최후! 1-8 핫-아이템(hot-item) 도파민은 스트레스가 꽃 피운다! 1-9 몰입하고 싶은가? 스트레스를 가까이하라! 02 인간과 스트레스 그리고 한국인 2-1 스트레스 넌 누구냐? 2-2 스트레스는 대체 누가 만든 거야? 2-3 스트레스는 어디까지 왔는가? 2-4 K-stress 03 몸이 이야기하는 스트레스 3-1 심장을 뛰게 하는 스트레스 3-2 뇌! 스트레스를 고발하다 3-3 면역 시스템을 해킹하는 스트레스 3-4 비만 전령사 스트레스 04 마음이 이야기하는 스트레스 4-1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4-2 스트레스가 만든 심리적 함정 4-3 K-stress 심리 05 스트레스와 일상 5-1 스트레스와 수면 5-2 스트레스와 식욕 5-3 스트레스와 노화 5-4 스트레스와 성(性) 5-5 스트레스와 중독 06 스트레스 대처 6-1 테스토스테론을 찾아 떠나라! 6-2 마음 보듬기(명상) 6-3 적자생존(滴者生存) 6-4 모차르트 효과는 있다! 6-5 사람에게 받은 상처 사람으로 치유된다! 에필로그 오늘의 스트레스가 내일의 나를 만든다.스포츠심리학과 코칭 현장에서 발견한 스트레스의 진짜 얼굴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반드시 나쁜 것일까? 스포츠 현장에서, 특히 정적인 격렬함이 존재하는 골프에서 스트레스는 경기력과 멘탈을 동시에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다. 선수들의 실패와 회복, 압박과 몰입, 집중과 무너짐 사이를 지켜본 골프 교습가와 스포츠심리학자의 시선은 스트레스가 단지 ‘극복의 대상’이 아님을 말해준다. 이 책은 신경생리학, 감정조절, 루틴 훈련, 회복탄력성 등 과학적 배경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고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실용적 통찰을 담았다. 『굿 스트레스』는 다음의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스트레스를 느끼는가?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잘 사용할 수 있는가? 이 책은 그동안 반복되어온 ‘스트레스 극복’ 담론을 넘어, 삶 속에 정서적 회복을 동시에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을 제안한다. 스트레스는 무너지게도 하지만, 때로는 최고의 몰입 상태, ‘존재감 있는 경기’를 이끌어내는 에너지의 원천이기도 하다. 『Good Stress, 굿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를 억누르는 기술이 아니라, 그 안에서 균형을 찾고 자신을 조율하는 감각을 이야기한다. 몸은 이미 알고 있다.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그리고 그 반응을 바꾸는 순간, 스트레스는 더 이상 적이 아니다. 자칫 당신을 무너뜨릴 수 있는 스트레스! 성장의 동력으로 만드는 노하우가 여기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수없이 많이 쌓이는 고민을 안고 사는 현대인에게는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스트레스는 반쪽짜리 진실입니다. 피곤하고, 지치고, 불안해질 때마다 ‘스트레스를 줄여야 해!’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만이 정답일까요? 이 책은 스트레스를 단순한 적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로 바라봅니다. 스트레스가 우리의 뇌를 각성시키고, 몰입을 유도하며, 도파민을 폭발시켜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반대로 스트레스를 피하려는 순간, 무기력과 우울감이 스며들고 삶의 균형이 무너지고 맙니다. 심장이 요동치고, 밤잠을 설치며, 무언가에 중독되는 이유…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고 광범위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스트레스는 우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자가 인생을 지배한다! 이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당신의 삶을 바꿀 단 한 권의 책, 지금 펼쳐 보세요!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실험 연구에서 여성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투쟁-도피 반응 외에 또 다른 하나인 배려-친교 반응을 보입니다. 여성들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누군가에 다가가 사회적 유대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데 바로 이것이 스트레스의 배려-친교 반응입니다.이 반응은 특히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타인과 엄청난 대화를 쏟아 내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었던 건 바로 스트레스의 이런 역할 때문입니다. 스트레스가 사회적 유대감 욕구를 일으키고 그것에 대한 간접 해소 방안으로 엄청난 대화가 생겨나는 것입니다.이런 원리로 스트레스는 우리의 영혼을 지켜 주는 또 다른 영양소인 관계성을 채워 줍니다. 적절한 수준으로 스트레스를 예방 접종으로 잘 활용하면 우리의 뇌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를 대하는 우리의 뇌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자극에 의한 뇌 변화를 뇌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고 합니다. 뇌가 성형적인 특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새로운 환경, 특이한 자극에 우리 뇌가 적응을 하면서 순응적으로 변해 갑니다.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심정을 조금만 참고 견디면 달콤한 러너스 하이 같은 쾌감이 곧 온다는 것을 뇌가 알고 상황에 맞게 변하게 됩니다.스트레스라는 예방 접종을 통해 스트레스를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가져온 것입니다.
북유럽 스타일 소품 만들기
넥서스 / 강호정 글 / 2013.09.25
12,500원 ⟶ 11,250원(10% off)

넥서스취미,실용강호정 글
단순하면서도 뛰어난 디자인, 그리고 실용적인 북유럽 스타일 풍의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활용해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서적이다. 북유럽 인테리어의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는 소품 50여개를 소개하고 북유럽의 유명 인테리어 브랜드, 디자이너의 작품을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설명했다. 초보자들도 쉽게 해 볼 수 있도록 소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페인트, 공구, DIY 도구 등을 상세히 수록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도안을 넣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북유럽 스타일이 대세 육아, 교육, 인테리어 등 전반적으로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이 대세인 요즘이다. 특히 고급의 대명사였던 이태리 가구는 지고 북유럽 가구가 호황을 이루고 있는데 이에 맞물려 북유럽 가구, 북유럽 소품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연의 담백함과 세련미, 심플함으로 대표되는 미니멀리즘, 그리고 실용성도 잃지 않은 북유럽 스타일 소품에는 북유럽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 있어 몇 년 전부터 여성들의 로망이 되고 있다. 북유럽을 닮은 소품 북유럽 가정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소품들은 북유럽을 닮아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그네들은 과일, 동물, 식물 등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클레이디스, 잉겔라 P.아레니우스 등 북유럽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겨울이 길어 일조량이 턱없이 부족한 기후적 특징은 조명의 발달을 낳았다. 은은하게 음영이 번지는 노만 코펜하겐의 NORM03 조명은 여성이라면 한번쯤 눈독 들인 아이템이 아닐까.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쉬운 북유럽 소품 달라호스, 헌팅트로피, 태피스트리, 스크랩우드 등 북유럽을 대표하는 소품뿐 아니라 노만 코펜하겐의 NORM03, 잉겔라 P.아레니우스의 목각 인형, 클레이디스의 그래스 꽃병 등 북유럽에서 활동하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저자는 이 책에서 모두 공개하고 있다. 북유럽 소품들을 구입하고 싶지만 가격 장벽이 높아 망설이던 사람이라면 이 책 한권으로 북유럽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자.
한국 교회 트렌드 2023
규장(규장문화사) / 지용근, 김영수, 조성실, 정재영, 손의성, 전병철, 이기룡, 백광훈, 유미호, 김신권 (지은이) / 2022.09.15
20,000원 ⟶ 18,000원(10% off)

규장(규장문화사)소설,일반지용근, 김영수, 조성실, 정재영, 손의성, 전병철, 이기룡, 백광훈, 유미호, 김신권 (지은이)
한국 교회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제시하는 최초의 트렌드 분석서. 이 책은 한국 교회가 주목해야 할 10가지 트렌드 키워드와 미국 기독교의 흐름을 소개하며 2023년 한국 교회를 예측하고 전망한다. 전문 리서치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 교회의 현상을 분석하여 객관적인 목회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통계 관련한 국내 유일의 기독교 비영리 연구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와 미션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공동 기획하여 출간한 이 책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목회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교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고민하는 목회자와 직분자 그리고 교회의 리더들에게 귀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발간사 추천사 서문 1 서문 2 01 Floating Christian 플로팅 크리스천 02 Spiritual but Not Religious SBNR 03 Hybrid Church 하이브리드 처치 04 Molecule Life 몰라큘 라이프 05 Active Senior 액티브 시니어 06 MZ 쫓아가면 도망가는 세대, MZ 07 All-Line Education 올라인 교육 08 Public Church 퍼블릭 처치 09 Polarization of Church, Survival Ministry 격차 교회 서바이벌 목회 10 Climate Church 기후 교회 11 Current Trends in American Christianity 미국 기독교 트렌드 미주 부록 (저자 소개 및 출처) “알아야 한다, 그래야 준비할 수 있다!!” 한국 교회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한국 교회 최초의 트렌드 분석서 한국 교회 최초 트렌드 분석서 2023 한국 교회 예측과 전망 전문 리서치 데이터에 기반한 35개 조사보고서와 100여 개의 그래프 원고 작성에 사용된 6개의 조사보고서(raw data) 파일 증정 주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로 한국 교회의 새로운 흐름을 준비한다! 2년이 넘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한국 교회는 매우 어려웠고 암울했다. 많은 모임이 사라지고 대면예배가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지만, 다시 회복할 때를 기다려왔다. 그리고 마침내 한국 교회는 회복의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맞게 한국 교회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제시하는 최초의 트렌드 분석서인 <한국 교회 트렌드 2023>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되었다. 이 책은 한국 교회가 주목해야 할 10가지 트렌드 키워드와 미국 기독교의 흐름을 소개하며 2023년 한국 교회를 예측하고 전망한다. 전문 리서치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 교회의 현상을 분석했기 때문에 객관적인 목회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통계 관련한 국내 유일의 기독교 비영리 연구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와 미션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공동 기획하여 출간한 이 책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 목회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교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고민하는 목회자와 직분자 그리고 교회의 리더들에게 귀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일부 크리스천들 안에 ‘우리 교회’라는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우리 교회란, 내가 소속감을 가지고 다니는 교회, 내가 예배드리는 교회, 내가 활동하는 교회라는 의미가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부평초형 플로팅 크리스천에게는 그런 소속감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들은 필요에 따라 교회를 쉽게 바꿀 수 있다. 그저 예배만 드릴 수 있으면 된다. 한국 교회의 크리스천들은 영적인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영적인 지향은 SBNR만의 욕구가 아닌 것이다. 교회는 현대 한국인들의 영적인 욕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코로나19로 급속하게 확대된 SBNR 중 일부는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23년에도 상당수의 SBNR은 교회에 나오지 않고 혼자 신앙생활을 유지할 가능성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영적인 추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교인들은 온라인으로 모든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목회자나 교인들 간에 ‘영적인 대화’를 나눌 때에 ‘직접 만나서 하는 영적인 대화’와 ‘온라인상에서 하는 영적인 대화’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교인들은 ‘직접 만나서 하는 영적인 대화’(58.8%)를 ‘온라인상에서 하는 영적인 대화’(8%)보다 월등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바보 이반의 이야기 2 (큰글자도서)
미디어창비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상권 (그림), 이종진 (옮긴이) / 2018.03.20
19,000

미디어창비소설,일반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상권 (그림), 이종진 (옮긴이)
메마른 땅에 단비처럼 민중의 가슴에 스며들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톨스토이의 동화 중에서 사랑과 용서, 이해심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았다. 묵묵히 땀 흘려 땅을 일구는 성실한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표제작 '바보 이반의 이야기'를 비롯해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등 10편의 동화를 묶었다. 뛰어난 러시아 문학 연구자 이종진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 볼 수 있다.첫 슬픔 항아리 알료샤 공정한 재판관 세 아들 바보 이반의 이야기 옮긴이의 말_민중의 가슴에 단비처럼 스며든 톨스토이의 작품들‘재미있다! 세계명작’ 2권 『바보 이반의 이야기』가 큰글자도서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메마른 땅에 단비처럼 민중의 가슴에 스며들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톨스토이의 동화 중에서 사랑과 용서, 이해심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았다. 묵묵히 땀 흘려 땅을 일구는 성실한 삶의 소중함을 전하는 표제작 「바보 이반의 이야기」를 비롯해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등 10편의 동화를 묶었다. 뛰어난 러시아 문학 연구자 이종진 교수의 번역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민중의 가슴에 단비처럼 스며든 톨스토이의 작품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의 걸작으로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읽히는 작가 톨스토이는 1860년대 초부터 학교를 세우고, 농촌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며 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그가 처음 교육 사업을 시작할 무렵 가장 큰 어려움은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양질의 책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톨스토이는 스스로 어린이들이 읽고 즐길 수 있는 『초등 교과서』를 쓰기 시작한다. 그는 병과 싸우면서 『초등 교과서』 집필에 온 힘을 쏟아 마침내 완성했으나 이 책은 교육용일 뿐, 일반 대중까지 아우르는 책으로는 미흡하다는 아쉬움을 느낀다. 그리하여 톨스토이는 복음서의 이야기와 민중들이 오랫동안 지녀 온 여러 민화들, 인류의 행복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들을 훌륭한 문장으로 재창조해 민중에게 전한다. 『바보 이반의 이야기』는 톨스토이가 어린이와 민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여 남긴 동화들을 한데 모은 동화집이다. 탐욕스러운 형들과 달리 묵묵히 땅을 일구며 성실히 살아가는 막내 이반 때문에 악마들이 죽음을 맞는 표제작 「바보 이반의 이야기」를 비롯해 신을 원망하며 살다가 하느님의 말씀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구두장이 마르틴의 이야기를 담은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사이좋은 이웃이었던 두 집안이 사소한 일로 다투기 시작해 집이 불탄 후에야 화해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 「불을 놓아두면 끄지 못한다」 등 총 10편의 작품을 실었다. 시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감동, 평생을 간직할 특별한 선물 ‘재미있다! 세계명작’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까지 전 세대가 두루 즐길 수 있는 걸작들을 한데 모은 ‘재미있다! 세계명작’은 시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읽을거리를 전하려 애써 온 창비아동문고에서 오랜 세월 끊임없는 사랑받아 온 명작만을 가려 뽑았다. 톨스토이, 마크 트웨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등의 대표작을 이종진, 현기영, 故 장영희 등 내로라하는 역자들이 꼼꼼하게 옮겼음은 물론, 최신 표기법을 반영한 편집과 공들인 디자인으로 더욱 내실을 기했다. 묵직한 고전부터 모험 동화, 판타지, 현대적인 작품까지 알뜰하게 꾸린 다채로운 목록은 각양각색의 독자들이 흡족하게 반길 만하다. 독자들의 추억이 담긴 기존 창비아동문고 개정판과 더불어, 출간 1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신간은 목록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재미있다! 세계명작’은 목록 선정과 번역, 편집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로운 감수성으로 단장한 명작 시리즈다. 처음 읽는 어린이에게도, 다시 읽는 어른에게도 놓칠 수 없는 명작 읽기의 기쁨을 선사할 책들로 자신 있게 내어놓는다.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쌤앤파커스 / 조병영 (지은이) / 2021.11.25
17,500원 ⟶ 15,750원(10% off)

쌤앤파커스소설,일반조병영 (지은이)
문해력? 이제는 맥락을 읽고 세상을 디자인하는 리터러시가 필요하다. EBS <당신의 문해력>이 방송된 이후 ‘문해력’과 관련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문해력’은 공부를 잘하게 해 주는 능력, 자녀교육 필수 개념 정도로 알려져 있다. EBS 클래스e에서 <당신의 문해력>을 강의하며 문해력 열풍의 주축이 되었던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병영 교수는 말한다. 이제는 ‘문해력’이 아닌, ‘리터러시’를 말해야 하는 시대라고. 리터러시란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인 ‘문해력’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글을 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고, 내가 보고 읽은 텍스트에 내 경험과 지식을 더해 새로운 나만의 지식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읽고 쓰고 생각하면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기에, 리터러시는 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꼭 쓸 줄 알아야 하는 ‘배움의 도구’이다. 이에 더해 읽고 생각하고 나누면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기에, 리터러시는 사회적 개념이자 ‘역사적 도구’이기도 하다. 실제로 인류문명사의 수많은 변화와 진보가 함께 읽고 생각하는 경험을 통해서 실현되었고, 반대로 잘못 읽고 나쁘게 써서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시대적 퇴행을 겪기도 했다. 리터러시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느냐가 시대의 흐름을 만들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어진 짧은 글을 읽고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뉴스를 재생산하고 유통하는 시대, 우리는 리터러시로 좀 더 정밀하게 세상의 맥락을 읽고 더 나은 사회를 디자인하는 인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포용적으로 소통하는 주체가 될 필요가 있다.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에는 우리가 제대로 ‘읽는 인간’이 되어 더 나은 삶, 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이 가득 담겨 있다.Prologue_왜 지금 리터러시인가? 4 1부 문해력? 이제는 리터러시 1장 _ 리터러시는 글자에서 세상으로 발전한다 14 문맹, 문해력, 문식성 그리고 리터러시 한국의 시대 상황과 리터러시 리터러시로 세상을 읽다 2장 _ 리터러시의 첫 경험을 기억하다 35 읽는 인간의 시작 읽기 경험으로 보는 리터러시 리터러시를 새롭게 배우는 기회와 조건 3장 _ 리터러시는 정교한 인지 활동이다 63 읽지 않았지만 읽었다는 착각 효과적으로 읽는 사람의 세 가지 인지 활동 읽었다는 것의 실체 2부 우리는 제대로 읽고 있는가? 4장 _ 잘 배우는 기계, 배우지 못하는 인간 90 읽고 쓰고 배우는 기계 기계의 배움과 인간의 배움 제대로 읽지 못했던 브렉시트의 영국 제대로 읽지 못했던 트럼프의 미국 기계만도 못한 인간이 되지 않으려면 5장 _ 읽지 못한 아이들, 놓쳐 버린 기회 115 읽지 못해 잊힌 아이들 리터러시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읽고 있나 리터러시 역량을 늘리는 학교의 힘 가장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기회 6장 _ 실질적 문맹 사회로 가는 잘못된 설계 157 읽지 못하는 사회의 불편한 현실 실질적 문맹 사회가 되는 세 가지 이유 제대로 읽는 사회를 위한 새로운 설계 3부 디지털 시대 새로운 리터러시 7장 _ 뉴미디어 시대, 변화하는 리터러시 186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리터러시 새로운 리터러시 이해하기 1: 인터넷 시대의 상상과 실현 새로운 리터러시 이해하기 2: 언어와 리터러시 환경의 변화 새로운 리터러시 이해하기 3: 뉴미디어 시대의 리터러시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새로운 리터러시 사회 8장 _ 디지털 시대, 좋은 독자의 역량 218 상상과 의심이 필요한 디지털 읽기 환경 디지털 읽기 환경의 다섯 가지 특징 가짜를 판별하는 능력 기르기 좋은 디지털 독자가 되는 법 9장 _ 읽는 인간이 되기 위한 디지털 읽기 전략 236 질문하며 읽는 전략적 독자로 성장하기 디지털 읽기 전략 1. 선택: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디지털 읽기 전략 2. 연결: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디지털 읽기 전략 3. 평가: 무엇이, 언제, 왜 필요한가? 디지털 읽기 전략 4. 점검: 나는 제대로 읽고 있는가? 세상을 읽는 특별한 독자 되기 4부 새롭게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10장 _ 변화된 사회, 새로운 학교 262 학교는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모든 아이들이 인정받는 제3 공간 변화의 시대, 바뀌지 않는 학교의 역설 리터러시를 배우는 새로운 학교 11장 _ 학교를 바꾼 리터러시 교육 288 학교 교육은 삶과 연계되어야 한다 역사 속으로 들어간 학교 수업 함께 성장한 제3 공간의 리터러시 수업 삶과 학교가 연결되는 소통의 학교 12장 _ 세상을 바꾸는 리터러시 실천 330 세상을 다루는 효과적인 방법, 리터러시 세상을 바꾼 마틴 루터 킹의 꿈 공권력을 향한 케이팝 팬의 댓글 좋은 사회를 디자인하는 리터러시 실천 소통하고 연대하며 세상을 바꾸는 리터러시 참고 자료 및 문헌 359 Epilogue 374“당신은 기계를 다루는 인간입니까, 아니면 ‘기계만도 못한 인간’입니까?” “기계가 리터러시를 배우고 가르치는 세상에는 ‘기계만도 못한 인간’이 출현할지도 모릅니다. (중략) 글자는 읽을 줄 알지만, 개인과 공동체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기호를 다루고 의미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실질적 문맹으로서 살아가는 사람들, 고도로 발달한 디지털 지식 정보 기술 사회를 살아가지만 눈앞에 펼쳐진 정보와 텍스트와 미디어를 맥락화하여 정확하게 분석적으로 읽지 못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_ <잘 배우는 기계, 배우지 못하는 인간> 중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게 들리지 않는 시대, 점점 유능해지는 인공지능들 사이에서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맥락의 정보들을 융합해 완전히 새로운 의미가 담긴 나만의 지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고도의 지능 영역이다. 잘 정립된 리터러시가 토양으로 깔려 있을 때 융복합 사고 능력이 깊게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잘 읽고 잘 쓰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시대,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는 ‘기계만도 못한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가짜 뉴스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까?” 새로운 리터러시를 경험하다 우리는 우주와 같은 드넓은 디지털 공간에서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공간에서 우리는 다양한 가능성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동시에 행간에 진실을 감춘 검증되지 않은 자료, 정체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뉴스도 제공받는다. 뉴미디어 시대에 제대로 ‘읽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비판 정신을 갖춘 독자가 되어야 한다. 정확한 정보, 가치가 있는 정보를 찾아서 선택적으로 읽고, 잘못된 정보를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에는 리터러시가 부족해 나타난 여러 문제들이 담겨 있다. 제대로 읽지 못해 혼돈에 빠진 브렉시트의 영국, 재임 기간 내내 온갖 가짜 뉴스를 퍼트린 트럼프의 트위터 정치, ‘멸종하고 있는 나무문어를 살려야 한다’는 가짜 사이트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리터러시 빈약 사회의 단면을 보여 준다. 문제 제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권력에 일침을 가한 한 소녀의 글이나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연설과 편지 글, 버니 샌더슨 의원의 한국어 페이스북 메시지 등 리터러시 실천을 통해 주변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꾼 사례들도 함께 보여 준다. 작지만 큰 리터러시 실천들이 쌓이고 모여 더 많은 사람들이 리터러시의 필요성을 알고 행동하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문명적 삶의 ‘8할’은 읽고 쓰고 생각하고 대화하고 협력하고 판단하는 방식, 즉 리터러시가 결정합니다. 좋은 삶을 사는 사람들은 좋은 리터러시를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미래는 좋은 리터러시를 갖춘 사람들이 절대 다수가 될 때,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리터러시를 돌아보고 또 새롭게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모두가 좋은 리터러시를 갖추고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가 어떻게 도와주고 있는지 질문해야 합니다.” _ <프롤로그 : 지금, 왜 리터러시인가?> 중 “좋은 리터러시를 가진 사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리터러시 최고 권위자의 목소리 이 책의 저자, 조병영 교수는 읽기와 리터러시를 교육하고 연구하는 교육학자이자 리터러시 연구자다. 외국인 최초로 2026 개정 미국 국가교육발전평가 위원에 위촉되고, 국제리터러시학회에서 올해의 박사학위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리터러시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리터러시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해 새로운 논문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연구한 이론들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실제 사회에 접목시킴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직접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저자는 연구를 통해 얻어낸 리터러시에 대한 모든 것을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에서 차근차근 풀어 나간다. 1부에서는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개념 이해를 돕는 내용이, 2부에서는 리터러시의 부재로 인해 나타나는 현실적 문제들을, 3부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에 바뀌어야 하는 새로운 리터러시에 대해, 마지막 4부에서는 리터러시를 통해 학교와 세상을 바꾼 실제 사례들을 다루면서 조금 더 긍정적인 개인 그리고 발전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사례와 연구들이 저자의 고민과 생각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준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더 포용력 있는 사회, 더 제대로 읽고, 쓰고, 생각하는 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 나 이렇게 책을 읽는 사람이에요. • 나 이 책을 당당하게 읽을 수 있는 사람이에요. • 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사람이에요. • 나 S, D, R, I, B를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사람이에요. • 나 이렇게 책을 넘기면서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이에요. • 나 이렇게 책을 통해서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이에요.이 아이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 순간이 되기 전까지는 위와 같은 사람이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책을 읽는 순간의 경험을 통해서 아이는 비로소 책을 읽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당당하게 읽을 수 있는 사람,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사람, 어려운 글자를 또렷이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사람,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면서 꼼꼼하게 읽을 수 있는 사람, 그래서 무언가에 대하여 깊게 생각하면서 온몸으로 몰입하여 열심히 읽는 사람이 됩니다. <2장 _ 리터러시의 첫 경험을 기억하다>에서 대부분의 운전자에게 ‘운전’과 ‘안전’은 거의 동의어에 가깝습니다. 운전은 안전해야 하며, 안전하지 않으면 운전이 아닙니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하고, 차선을 준수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 차량에 위해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운전자가 형성하고 있는 안전 운전이라는 개인적 인식론이 그의 메타인지를 작동시켜 안전한 운전 기술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안내하는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한 개인의 ‘안전 운전관’은 그가 소속된 공동체가 안전한 자동차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개인의 인식론이 공동체의 인식론으로 확장되는 순간입니다.<3장 _ 리터러시는 정교한 인지 활동이다>에서
불황을 이기는 성공투자 ETF
맛있는책 / 전영수 지음 / 200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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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책소설,일반전영수 지음
상장지수펀드(ETF) 집중분석한 투자전략서. ETF는 중간자의 개입여지를 최소화해 대리인비용을 낮춤으로써 저비용을 실현했다. 여기에 시장(혹은 업종) 전체를 고루 사들여 분산효과까지 높였다. 성공투자의 3대 조건인 '장기·분산·적립투자'를 고루 만족시킨 유일무이한 자산이다. 저자는 ETF는 묵직하고 호흡이 긴데다 단기수익률마저 밋밋한 인덱스펀드보다 투자매력이 더 높다고 주장한다. 펀드지만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고, 투자비용은 인덱스펀드보다 싸며, 장기·분산·적립효과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추적지수가 다양해지면서 상품라인업까지 보강돼 입맛에 맞춰 골라잡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1장. 명품펀드의 대명사 ‘도랑 치고 가재 잡는 ETF’ 1. 펀드신화의 몰락 ‘딜레마 풀어줄 출구모색’ 2. 화려한 데뷔 ‘출사표 던진 앙팡테리블 ETF’ 3. 펀드의 진화 ‘반짝 아이디어와 금융공학의 만남’ 4. 상품구조 분석 ‘부인할 수 없는 ETF의 매력’ 5. 투자메리트 ‘개별종목 《 액티브 《 인덱스 《 ETF’ 6. 탄탄한 라인업 ‘무궁무진한 예비 기초자산’ 7. 명품자산 ETF로 ‘투자를 잘하는 10가지 방법’ 2장. ETF 투자가이드 ‘승률 높이는 마법전략 완전정복’ 1. 한국의 ETF시장 ‘짧은 역사 놀라운 성장’ 2. 돈 버는 길로의 안내 ‘ETF 투자에 앞서’ 3. 필수정복 관련용어 ‘단어만 알아도 절반의 성공’ 4. 경계대상 부작용 ‘기회와 위기는 백짓장 차이’ 5. 핵심 투자가이드 ‘ETF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6. 기타전략 6가지 ‘상황 따라 쓸 카드 가지각색’ 7. 투자자별 궁합 ① ‘ETF는 누구에게든 필수자산’ 8. 투자자별 궁합 ② ‘성향 따라 덜 잃고 더 따는 법’ 3장. ETF의 장밋빛 미래 ‘포트폴리오의 핵심자산’ 1. 해외상황 ‘금융선진국일수록 ETF는 주류자산’ 2. 관심자산의 확대 ‘현미경 vs 망원경의 승자판정’ 3. ETF 부작용에 대한 경고문 ‘보글의 걱정’ 4. ETF 성장탄력 위한 조건 ‘공정경쟁의 경제학’ 5. 미래전망 ‘ETF가 히트상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ETF 집중분석한 ‘국내최초’ 본격 투자전략서… “정보가뭄 풀었다” 주식과 펀드의 장점만 뽑아 업그레이드… 덜 잃고 더 버는 마법스토리 탄생 10년 만에 선진국에선 필수자산 등극… 약탈자산 대신 우호자산으로 뿔난 주식.펀드투자자를 위한 맞춤처방 … ‘공포 대신 교훈 배우기’ 2008년 한국의 자산시장은 설상가상(雪上加霜)의 한해였다. 호재는 간데없이 악재만 자기복제를 반복했다. 투자자로선 참기 힘든 한해였다. 미래를 품었던 종자돈은 푼돈으로 전락했고, 설마하며 졌던 빚은 가공할만한 무게로 어깨를 짓누른다. 돈 좀 벌려고 자산시장에 뛰어들었더니 수익은커녕 본업인 근로소득조차 경기침체 탓에 깎일 판이다. 업계가 강요(?)한 약탈자산의 횡포 탓이다. 그렇다고 신세한탄만 하기엔 갈 길이 너무 멀다. 포기는 금물이다. 뿔났다고 시장을 떠나선 안 된다. 이별결심은 재고여지가 있다. 현명한 투자자는 다르다. 똑같은 위기와 혼란 속에서 오히려 낙관과 긍정을 찾는다. 기회모색이다. 단기간에 폭락했으니 싼 값에 우량자산을 거둬들일 둘도 없는 호기라는 얘기다. 우량자산의 저가매입, 즉 가치투자다. 기회는 늘 있다. 섣불리 탐욕에 휘둘려 뒤차를 타거나, 공포에 휩싸여 자산을 던져버릴 필요는 없다. 실패는 누구든 한다. 실패를 통해 교훈을 배우는 게 바람직하다. 이런 점에서 2008년이 남긴 또 하나의 키워드는 ‘도전’이다. 투자 유감시대에 우리가 ‘ETF’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약탈자산 vs 우호자산 새로운 도전은 명품자산과 함께 하는 게 좋다. 명품자산이란 업계이익이 아닌 고객이익을 우선한 상품을 뜻한다. 내 가족에게도 투자를 권유함직한 저비용?고효율의 양심상품이다. 리스크천지인 개별 주식투자나 수수료만 비싼 펀드투자는 이런 점에서 탈락이다. 개중엔 고객가치를 선반영한 양심자산이 없진 않겠지만, 그것을 찾아 기대효과를 누리기란 건초더미 속에서 작은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 비현실적이다. 그만큼 현존하는 투자자산 중 양심이 반영된 상품은 거의 없다. 입안의 혀처럼 침소봉대·과장광고로 고객주머니를 털려는 약탈자산이 절대다수다. 아마추어라면 기본적으로 승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2008년의 실패교훈은 적잖이 시의적절하다. 투자세계의 진실을 깨닫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반면교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21세기 최고의 금융자산… 쉽고 싸고 안전한 명품투자의 재발견 정말 양심자산은 없을까. 고맙게도 ‘존재’한다. 물론 100% 고객가치를 반영하진 않았지만, 그나마 가장 공평무사한 상품이 있다. 최선은 아닐지언정(앞으로 최선이 나올지도 미지수다) 차선책이라면 채택할만한 알짜 명품자산이다. ETF(인덱스펀드 포함)다. ETF는 중간자의 개입여지를 최소화해 대리인비용을 낮춤으로써 저비용을 실현했다. 여기에 시장(혹은 업종)전체를 고루 사들여 분산효과까지 높였다. 경제·경기란 게 장기적으론 우상향(↗)이란 점에서 장기투자일 경우 복리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진입비용도 싸다. 단돈 10만원이면 누구든 이들 양심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성공투자의 3대 조건인 ‘장기·분산·적립투자’를 고루 만족시킨 유일무이한 자산이다. 투자자 본인만 기본정석대로 접근하면 얼마든 승률을 높일 수 있는 명품자산이다. 반론의 여지가 없다. 역사가 증명한 가장 단순하지만 확실한 고객지향의 투자자산인 까닭에서다. 특히 ETF는 인덱스펀드보다 투자매력이 더 높다. 사실 인덱스펀드는 다이어트와 같다. 해야겠는데, 지키기 힘들다. “인덱스펀드 개발은 바퀴와 알파벳 발명만큼 가치 있다”는 폴 새뮤얼슨의 지적에도 불구, 워낙 묵직하고 호흡이 긴데다 단기수익률마저 밋밋해 조바심 나는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렵다. 하지만 ETF는 이 딜레마를 수용·해결했다. 펀드지만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고, 투자비용은 인덱스펀드보다 오히려 더 싸며, 장기·분산·적립효과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
NEW 제주 버스 여행
나무수 / 윤성화, 박순애 (지은이) /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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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수소설,일반윤성화, 박순애 (지은이)
지난해 전면 개편되면서 더 쉽고, 안전하고, 편리해진 제주 버스와, 저자들의 제주살이 경험을 토대로 업데이트한 제주의 인기 관광 스폿을 담은 ≪제주 버스 여행≫개정판. 공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급행버스 12개와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관광지순환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되고,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도입되면서 제주 버스가 더욱 빨라졌다. 그에 맞춰 바뀐 노선으로 즐길 수 있는 제주의 관광지, 식당, 카페 등 제주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들을 엄선해 담았다. 제주의 상징적인 관광지들뿐만 아니라 제주 여행의 목적이 될 만큼 인기 있는 식당과 카페 정보를 자세히 싣고, 숙소 정보도 게스트하우스에서 호텔까지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제주를 즐기는 소소한 즐거움도 추가했다. 제주 여행 버킷리스트, 제주 맛집 버킷리스트를 보며 하나하나 달성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으며, 바빠서 미처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취향별로 고를 수 있는 2박 3일 추천 일정들을 보며 내 취향에 꼭 맞는 여행을 해볼 수 있다. 기존에 있던 제주 버스 노선도와 제주 종합 관광 지도 역시 업데이트해 부록으로 담았다.제주 버스 여행 완전 정복 제주 한눈에 보기 | 제주 주요 관광지 | 제주 여행 버킷리스트 11 | 제주 맛집 버킷리스트 11 | 취향대로 떠나는 2박 3일 제주 여행 추천 일정 | 여행의 시작, 제주공항 | 제주 버스 100% 활용법 | 가장 인기 있는 버스 노선 TOP 3 | 실패 없이 버스 여행 일정 짜기 | 버스 여행 TIP Part 1 제주 동쪽 여행 급행 101번 | 일반 201번 귤꽃 | 함덕해수욕장 | 서우봉 | 델문도 | 모닥식탁 | 김녕성세기해변 | 만장굴 | 김녕미로공원 | 월정리해변 | 구좌상회 | 벵디 | 평대스낵 | 명진전복 | 비자림 | 세화해변 | 벨롱장 | 세화해녀민속오일시장 | 카페공작소 | 미엘드세화 | 해녀박물관 | 병과점 미남미녀 | 소심한책방 | 시흥 해녀의 집 | B일상잡화점 | 카페코지 | 성산일출봉 | 청진동뚝배기 | 맛나식당 | 아쿠아플라넷 | 섭지코지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 카페오름 | 서연의 집 | 쇠소깍 | 테라로사 제주서귀포점 급행 111, 112번 | 일반 211, 212번 사려니숲길 | 산굼부리 | 천리식당풍림다방 | 1300K+에코브릿지커피 | 블랑로쉐 | 섬소나이 급행 121, 122번 | 일반 221, 222번 성읍민속마을 | 춘자멸치국수 | 제주민속촌 | 표선해수욕장 급행 131, 132번 | 일반 231, 232번 제주돌문화공원 | 에코랜드 | 교래손칼국수 관광지순환 810번 아부오름 | 용눈이오름 | 거문오름 동쪽 숙소 연이네다락방 | 수상한소금밭 | 인디언썸머 | 코업시티호텔 성산 | 교래자연휴양림 | 기타 숙소 Plus Information 제주의 역사와 풍습 Part 2 제주 서쪽 여행 급행 102번 | 일반 202번 더럭분교 | 살롱드라방 | 한담해변 | 제주봄날 | 보영반점 | 다람쥐식탁 | 밥깡패 | 앤트러사이트 제주한림점 | 성이시돌목장 & 우유부단 | 최마담네 빵다방 | 협재해수욕장 | 수우동 | 쉼표 | 한림공원 | 금능해수욕장 | 스테이위드커피 | 산방산 | 용머리해안 | 레이지박스 | 중앙식당 급행 151, 152번 | 일반 251, 252, 253, 254번 오설록티뮤지엄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 산방식당 | 옥돔식당 | 마라도 | 가파도 급행 181, 182번 | 일반 281, 282번 성판악 탐방로 | 카멜리아힐 | 아뜰리에 제주명월 | 중문색달해수욕장 | 대포주상절리 | 여미지식물원 | 테디베어뮤지엄 |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 박물관은 살아 있다 | 쉬리의 언덕 | 덕성원 중문점 | 가람돌솥밥 관광지순환 820번 오설록 티 뮤지엄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서쪽 숙소 객의하우스 | 게스트하우스 밥 | 추의 작은 집 | 산방산온천 게스트하우스 | 기타 숙소 Plus Information 제주의 꽃 Part 3 제주시 여행 제주시 속속들이 여행 동문재래시장 | 자매국수 |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민속오일시장 | 노루생태관찰원 | 국립제주박물관 | 이호테우해변 | 올래국수 | 우진해장국 | 제주김만복 | 순옥이네명가 | 르에스까르고 | 어반르토아 | 메종드쁘띠푸르 | 돈사돈 | 현옥식당 제주시 숙소 베스트웨스턴 | 메종글래드 제주 | 기타 숙소 Plus Information 여행에서 만나는 풍경 Part 4 서귀포시 여행 서귀포시 속속들이 여행 매일올레시장 | 용이식당 | 수희식당 | 쌍둥이횟집 | 소반 | 오는정김밥 | 유동커피 | 이중섭거리, 이중섭미술관 | 카페 메이비 | 정방폭포 | 천지연폭포 | 새섬, 새연교 | 어진이네 횟집 서귀포시 숙소 미도호스텔 | 하워드존슨호텔 제주서귀포하버 | 기타 숙소 Plus Information 귤 이야기 제주시 Special 제주의 사계 | 제주의 바다 | 제주의 섬 - 우도, 비양도 외 | 제주의 산 - 한라산 등반 | 제주의 길 - 올레길 걷기 | 제주의 음식 | 제주의 숙박 | 제주의 체험관광 | 제주의 쇼핑 부록: 주요 교통수단 운행시간표 일반(간선)버스 | 읍면지선버스 | 마라도가파도우도 정기 여객선 index제주를 여행하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제주 버스 여행 확 바뀐 제주 버스 노선으로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즐기자! ◆ 제주공항에서 바로 출발해 동서쪽을 일주하는 급행버스 추가 ◆ 바뀐 노선으로 가는 최신 인기 관광지, 식당, 카페 업데이트 ◆ 게스트하우스부터 호스텔, 호텔까지 숙소 정보 대폭 확대! 제주를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권씩 가지고 있다는 ≪제주 버스 여행≫이 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전면 개편되면서 더 쉽고, 안전하고, 편리해진 제주 버스와, 저자들의 제주살이 경험을 토대로 업데이트한 제주의 인기 관광 스폿을 ≪NEW 제주 버스 여행≫에서 만나보자. 공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급행버스 12개와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관광지순환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되고,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도입되면서 제주 버스가 더욱 빨라졌다. 그에 맞춰 이 책에는 바뀐 노선으로 즐길 수 있는 제주의 관광지, 식당, 카페 등 제주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들을 엄선해 담았다. 제주의 상징적인 관광지들뿐만 아니라 제주 여행의 목적이 될 만큼 인기 있는 식당과 카페 정보를 자세히 싣고, 숙소 정보도 게스트하우스에서 호텔까지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제주를 즐기는 소소한 즐거움도 추가했다. ‘제주도 가서 뭘 하지?’ 고민이라면 제주 여행 버킷리스트, 제주 맛집 버킷리스트를 보며 하나하나 달성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으며, 바빠서 미처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취향별로 고를 수 있는 2박 3일 추천 일정들을 보며 내 취향에 꼭 맞는 여행을 해볼 수 있다. 기존에 있던 제주 버스 노선도와 제주 종합 관광 지도 역시 업데이트해 부록으로 담았다. 이 책과 함께라면 운전을 못해서 제주 여행이 꺼려졌던 사람도,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차를 렌트하기 부담스러웠던 사람도, 제주 여행을 많이 해서 뭔가 색다른 여행을 해보고 싶은 사람도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제주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제주 버스가 달라졌어요! 14개 노선 신설! 더 빠르고, 더 저렴하고, 더 편리하게! ‘제주 버스는 한 시간에 한 대’라는 오명을 씻어버리려는 듯 지난여름 제주 버스가 완전히 달라졌다. 제주공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급행버스 12개 노선, 동서부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관광지순환버스 2개 노선 신설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기존 버스 번호도 알아보기 편하도록 간결하게 정리됐다. 바뀐 건 버스 노선만이 아니다.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도입돼 버스로 더 빠르게, 일반 버스의 경우 거리에 상관없이 동일한 요금으로 더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다. 거기에 모든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덤! 버스로 여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 보는 느낌이 되어버린 제주, 이제 떠날 채비를 해보자. 취향대로 골라 떠나는 2박 3일 추천 일정 버스 타고 갈 수 있는 관광지, 맛집, 카페 등 관광 스폿 119 이제는 언제든 쉽게 떠날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가 된 제주이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여행 일정을 짜는 일은 녹록지 않을 때가 더 많다. 그럴 땐 내 취향을 저격하는 추천 일정을 골라 떠나보자! 피톤치드를 느끼는 힐링 여행, SNS에서 인기 있는 포토존 투어, TV 속 핫플레이스를 돌아보는 재미 여행 등 여섯 가지 추천 일정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추천 일정은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2박 3일로 정리돼 있지만 자세히 보면 더 예쁜 제주에서 오래오래 머물고 싶다면 다른 추천 일정과 합쳐보는 것도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을 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성산일출봉, 한라산, 천지연폭포 등 ‘제주’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관광지부터, 늘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인기 맛집, 요즘 뜨고 있는 예쁜 카페와 소품숍 등등 제주를 여행할 이유가 되기에 충분한 119개 관광 스폿을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버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개정판에서는 관광지 위주의 구성에서 탈피해 더 많은 맛집과 카페를 상세히 담고, 숙소 역시 게스트하우스만 소개했던 것에서 확대해 적정 가격대의 호스텔, 호텔 등을 함께 실었다. 버스 여행 자체가 테마가 된다! 제주와 천천히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제주 버스 여행 제주를 여행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낭만적인 방법을 꼽으라면 버스로 하는 여행 아닐까?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놓인 어느 버스정류장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제주 사람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차창 밖으로 그들이 매일 볼 그 풍경을 내 눈과 마음이 담는 일은 그 어떤 관광지를 찾는 것보다도 더 특별하고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스님, 고민이 있어요
마음의숲 / 등명 (지은이) /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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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숲소설,일반등명 (지은이)
천년고찰 선암사는 사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꼽힌다. 오랫동안 수많은 문인, 화가, 사진가, 서예가 등의 작품에 오르내릴 만큼 한국적 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아름답고 오래된 선암사의 모습을 선암사에서 출가하고 수행한 등명 스님(현 템플스테이 교장)이 처음으로 글로 풀어내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욕심과 함께 고민을 동반한다. 《스님, 고민이 있어요》라는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이 책은 선암사를 찾은 많은 사람과의 차담(茶啖)과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주고받은 삶의 진정성을 친밀한 스님의 어투로 담아 독자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풀어준다. 특히 선암사 자연 풍경과 구석구석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읽는 이들에게 선암사의 사계를 펼쳐 보여준다. 등명 스님은 불필요한 마음이 차오를 때면 현재의 내가 곧게 서 있는가를 우선으로 살피라고 말한다. 분별심을 갖지 않고 부차적인 욕심과 집착을 덜어내며 나 자신을 고요하게 만드는 연습(수행)을 하다 보면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속 고민이 해결된다고 한다.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는 무의미하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처럼, 쉼과 성찰 속에서 자신의 방향이 정해지며 결국 자기 자신과 한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저자의 말 04 1장 나를 자연 속에서 쉬게 하기 선암사로 올라오는 길은 내려가는 길이다 21 매화의 향을 지닌 사람 25 잘생긴 선암사 뒤-ㅅ간 31 푸른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축복 36 성공은 도전하는 자의 것 40 나를 감추기 위한 허세 46 나를 깨우치는 생명의 소리 51 차가 주는 삶의 지혜 56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62 겨울 산행의 가르침 66 내 마음의 잡초 71 뱀에게 배운 깨달음 75 마음에 담은 죽비 정신 80 칭찬 씨앗 심기 84 따뜻한 온기로 가득한 세상 87 선암사 도량으로 들어오는 길 91 양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97 내면으로의 여행 101 2장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인연들과 만나기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 107 아름다운 나를 만나는 길 111 바른길을 가는 검지 115 아름다운 언어 습관 120 근면과 성실이라는 꽃 125 나를 바꾸는 건 나일 뿐 130 청정한 성품을 갖추기 위한 노력 135 어머니의 성스러운 의식 138 내가 밝히는 나의 등불 143 부처는 헤어디자이너 148 내가 아닌 나의 유사품 152 서로의 처지를 헤아리는 마음 156 과거의 아픔은 현재의 거름 161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 164 자비와 사랑은 하나 168 사랑은 핑크빛 와인글라스 170 거꾸로 매달린 태극기 175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 179 누구를 위하여 피를 흘리나 184 3장 나와의 약속을 지키며 살기 나를 바로 세우는 설득력 191 마음으로 하는 공부 196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19 분별없는 부처의 마음 203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207 침묵이라는 우렁찬 음성 213 대접받은 만큼 돌려주는 몸 216 바른길로 인도하는 진리의 빛 219 꼬리 없는 마구간 223 덕으로 다스리는 마음 226 도려내야 하는 마음의 종기 229 흔들리는 것은 마음 233 도로 위의 저승사자 237 몸이 머무는 곳에 마음이 머물고 242 상대방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이유 246 4장 내가 머무는 자리가 쉼이자 도량이게 하기 화를 다스리는 지혜 253 음식은 나를 돌아보는 거울 258 나를 위한 태교 여행 262 미래를 향한 한 걸음 268 신비한 수다와 삶의 지혜 272 지혜로운 노후를 살기 위해 277 선암사는 생활공간이 아닌 수행 공간 282 걸어 다니는 자판기 287 경쟁 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291 성공은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산 사람의 몫 294 미소는 신비한 주문 297 인생의 쓴맛은 인생의 참맛 301 나에게 바치는 노래 305 생기 넘치는 삶의 현장 309 무위의 음주 아홉 수 313 모든 현상의 중심에는 내가 있다 316 찰나는 곧 내 삶의 중심 319 무기력은 가장 큰 질병 324 나라는 집착에서 벗어날 때 328▶ 입구에 들어서면 그 어떤 고민마저도 툭! 내려놓아지는 도량 모두가 하나요, 하나가 모두인 세상. 하나 속에 모두가 있고 모두 속에 하나가 있는 세상. 부처나 예수가 꿈꾸는 세상이다. 그러므로 선암사로 올라오는 길은 내려가는 길이다. 내려가는 길도 내려가는 길이요, 바로 가는 길도 내려가는 길이요, 돌아가는 길도 내려가는 길이다. -본문 중에서 동양 최대의 재래식 화장실 선암사의 해우소에는 정호승 시인이 쓴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로 시작되는 〈선암사〉 시가 입구에 걸려 있다. 슬프고 아프고 괴로운 마음이 선암사 해우소에 와서 혼자 쭈그리고 앉아 울다 보면 풀어진다는 시가 말해주듯이, 선암사는 도량 전체가 인간의 고민을 풀어주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600년이 넘은 매화를 보기 위해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 아름다운 숲길로 선정된 선암사 입구에 들어서면 그 어떤 고민마저도 저절로 툭! 떨어지는 것 같다. ‘공간적·시간적으로 속세와 성역을 가르는 분할 공간이자 완충 지역이다’라고 유홍준이 말한 숲길을 지나, 선암천 계곡에 있는 보물 400호 아치형 무지개다리 승선교(昇仙橋)를 건너 선녀가 내려왔다는 누각 강선루를 지나면 비로소 선의 세계에 이른다는 선암사. 그곳에서는 그 어떤 욕망도 욕심도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많은 사찰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선암사 도량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모두 청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하고 배려한 이유와 사연들을 등명 스님은 말한다. 굳이 길을 뚫지 않고 다리를 건너도록 설계한 이유는 차안(此岸)에서 피안(彼岸)으로 건너는 불교의 핵심 사상을 설해놓은 아주 뜻깊은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리 아래 흐르는 물에는 승선교의 그림자가 잠겨 승선교와 조화를 이루며 둥글게 원만한 상을 이루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선암사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세 개의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삼계 즉 욕계, 색계, 무색계를 건너서 들어오라는 의미다. -본문 중에서 ▶ 선암사에 사는 꽃과 나무와 바람과 구름 이야기! 이 책은 등명 스님이 차담과 템플스테이의 경험을 통해 풀어나간 이야기뿐만 아니라, 선암사에서 천년을 넘게 이어 내려오며 사는 꽃과 나무와 새 그리고 바람과 구름의 자연 속으로 읽는 이들을 초대한다. ‘내 마음이 가는 그곳은 당신에게도 비밀’이라는 곽재구 시인의 시 〈선암사 은목서 향기를 노래함〉처럼, 봄이면 피어나는 300년에서 600년이 넘은 50여 그루의 홍매화와 절 전체 꽃 잔치를 방불케 하는 겹벚꽃, 여름의 배롱나무, 작약, 상사화, 가을의 은목서 향기, 사시사철 하늘을 찌를 듯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 숲, 야생차밭 그리고 선조와 추사 김정희 서체 등 산수와 인문이 어우러진 선암사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펼쳐진다. 긴 세월 선암사와 동고동락하며 깨우친 등명 스님의 자연을 통한 삶의 지혜도 엿볼 수 있다. 자연에서 오감으로 직접 깨달은 지혜와 진리는 오랫동안 골머리 앓아온 숙제를 명쾌하게 풀어주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사한다. 주어진 삶에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것, 욕심을 덜고 내 자신을 바로 보아 남은 삶에 용기를 더하는 것. 선암사를 거쳐 간 많은 사람이 그러했듯 이 책을 읽는 독자 또한 그간 잊고 있던 삶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익히게 될 것이다. 그래, 매화 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매화나무처럼 어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봄을 일구어 꽃을 피우는 사람이 되어야지. 무릇 그런 사람만이 매화처럼 그윽한 향기를 지닐 수 있나니……. 봄이 오면 누군들 꽃을 피우지 못하겠는가. 매화는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절대 오지 않는다. 봄은 스스로 일구어야만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진리를 가르쳐주기 위하여 오늘도 우리 곁에 머물러 있는지도 모른다. _ 중에서 등명 스님은 그 무엇도 나의 마음이 동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님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모든 번뇌는 물질에 대한 삼매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설하는 비움은 여타 교훈적인 비움과는 조금 다르다. 타인을 배려하고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보다 내 안의 것을 먼저 들여다보고 분별의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다. 선암사에 머무르며 등명 스님이 깨친 분별없는 혜안의 문장은 독자에게 삶의 짐을 덜어놓도록 만드는 정겹고 따뜻한 위안으로 다가온다. ▶ 품성과 품격을 쌓는 것,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이유! 삶을 포기하지 않는 한 이 세상에 고민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누군가의 고민은 득이 되고 또 누군가의 고민은 독이 되기도 한다. 고민이 없는 무심의 경지에 이른 사람보다 스님은 고민이 많은 사람을 사랑한다고 한다. “스님, 고민이 있어요.” 누군가 찾아와 물으면 스님은 이렇게 답한다. “저도 고민이 많답니다.” 사람들이 고민을 말하면 그것이 또다시 스님에게 고민이 되는 것이다. 새벽 세 시면 일어나 단 한 번도 예불을 빠트리지 않는다는 등명 스님은 그들의 행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도 부처의 뜻이자 스님의 소임이라고 한다. 즉 마음에 답답한 것들을 서로 고민하며 현명하게 풀어가는 것. 성장하는 것, 품성과 품격이 높아지는 것, 그래서 겸허해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 와서 더불어 사는 이유이기도 하다. 책에는 템플스테이 참가자와 스님이 차담을 나누며 주고받은 사연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수많은 사람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선암사의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가족 혹은 연인 사이의 불화, 직장과 학업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먼 곳까지 찾아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한다. 숨 가쁜 도심 속 생활에서는 마음을 고요롭게 할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암사의 등명 스님과 만난 이들은 곧 깨닫는다.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가짐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임을……. 등명 스님은 자연에서 깨달은 지혜가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사한다고 이야기한다. 인생길은 누가 뭐래도 정면으로 돌파해야 한다. 비록 태산이 눈앞을 가로막고 있을지라도 주저하지 말고 그 산을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인생의 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산을 넘지 않고 우회한다거나 회피하면 결코 봄을 만날 수 없다. _ 중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 앞에 당당해야 한다. 가파른 벼랑 끝에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끌어올려 꽃을 피우는 나무처럼, 비록 세상의 후미진 계곡에서 보잘것없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운명일지라도 자신의 운명 앞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_<근면과 성실이라는 꽃> 중에서 흔들리는 것은 바람도 아니요, 깃발도 아니요, 오직 마음이더라. 즉 마음이 일어나지 않으면 바람도 불지 않고 깃발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씀. 바람 잘 날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말씀이다._<흔들리는 것은 마음> 중에서
나의 친구 (워터프루프북)
민음사 / 문보영, 김남숙, 유계영, 소유정, 김연덕, 정용준, 강지혜, 권민경 (지은이)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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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문보영, 김남숙, 유계영, 소유정, 김연덕, 정용준, 강지혜, 권민경 (지은이)
다양한 ‘사귐’의 기록을 담았다. 『일기시대』의 문보영 시인은 어느 시기에 자신은 친구의 일기를 먹고 자랐다고 말한다.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의 김남숙 소설가는 소설에는 쓰지 않을 친구들에 대해 쓴다. 『꼭대기의 수줍음』의 유계영 시인은 인간 친구가 아닌 동물 친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세 개의 바늘』의 소유정 평론가는 문학을 하게 되어 만날 수 있는 동료-친구에 대해 쓴다. 『액체 상태의 사랑』의 김연덕 시인은 전혀 모르던 사이의 사람과 단박에 친해지는 마법 같은 일을 들려준다. 『소설 만세』의 정용준 소설가는 좋아하는 문학을 함께 좋다고 맞장구칠 수 있는 사이에 대해, 『오늘의 섬을 시작합니다』의 강지혜 시인은 애틋하고 먼 동생에 대해 쓴다. 『등고선이 없는 지도를 쥐고』의 권민경 시인은 외롭던 10대 시절 친구들의 모습을 그린다.문보영(시인) 모방자 11 내 방에 물건 두고 가지 마 16 김남숙(소설가) 내가 아는 현주 23 장호원 —만두 마을 이야기 26 유계영(시인) 새가 말을 건다면 대답할 수 있겠니? 31 뿔과 뿌리 37 소유정(문학평론가) 나로부터 멀어지던 날들 43 다시, 사랑을 보여 달라고 한다면? 47 김연덕(시인) 2020년 1월 27일부터 2월 17일 사이의 짧은 일기들 53 2020년 7월 15일 58 정용준(소설가) 아는 것과 익히는 것 67 서로 고개를 끄덕여 주는 사이 71 강지혜(시인) 무정박 항해 중인 너에게 75 요정이 떠난 집에 남은 슬픈 사람들 81 권민경(시인) 오래 달리기 할 때 떠오르는 이름 85 너와 나의 말발굽 —효와 걷는 동안 1 89 언덕을 구르는 아이들 —효와 걷는 동안 2 91■워터프루프북은? 워터프루프북은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한 친환경 방수 종이 ‘미네랄 페이퍼’로 제작되었습니다. 물에 완전 젖더라도 변형 없이 다시 말려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해변가, 수영장, 계족, 욕조 등 습기에 구애 없이 워터프루프북을 마음껏 즐겨 보세요! 기다려지는 여름 친구가 된 워터프루프북이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의 일상과 문학론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 ‘매일과 영원’의 산문을 모은 산문 앤솔러지로 돌아왔습니다. 문보영, 강지혜, 유계영, 소유정, 정용준, 김연덕, 김남숙, 권민경. 여덞 명의 이름 중 당신의 눈을 솔깃하게 하는 작가가 있나요? 동시대 작가가 자신이 쓴 작품에 대해 솔직하게, 혹은 엉뚱하게 이야기하는 산문을 좋아하시나요? 문학은 애쓰지 않아도 이미 일상에 스며 있는 걸까요, 혹은 일상으로부터 애써 떨어져 나와 찾으러 가야 하는 걸까요? 문학은 누구에게, 왜, 어떻게, 이렇게 소중할까요? 삶과 문학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또박또박 적은 고백을 담은 올해의 워터프루프북은 ‘나의 친구’, ‘나의 문학’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의 친구』에는 다양한 ‘사귐’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일기시대』의 문보영 시인은 어느 시기에 자신은 친구의 일기를 먹고 자랐다고 말합니다.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의 김남숙 소설가는 소설에는 쓰지 않을 친구들에 대해 씁니다. 『꼭대기의 수줍음』의 유계영 시인은 인간 친구가 아닌 동물 친구에 대해서도 생각합니다. 『세 개의 바늘』의 소유정 평론가는 문학을 하게 되어 만날 수 있는 동료-친구에 대해 씁니다. 『액체 상태의 사랑』의 김연덕 시인은 전혀 모르던 사이의 사람과 단박에 친해지는 마법 같은 일을 들려줍니다. 『소설 만세』의 정용준 소설가는 좋아하는 문학을 함께 좋다고 맞장구칠 수 있는 사이에 대해, 『오늘의 섬을 시작합니다』의 강지혜 시인은 애틋하고 먼 동생에 대해 씁니다. 『등고선이 없는 지도를 쥐고』의 권민경 시인은 외롭던 10대 시절 친구들의 모습을 그립니다. 『나의 문학』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문학’의 소유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 있습니다. 처음 시를 배우던 짜릿한 접속의 순간, 소설을 쓰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처음 썼던 아주 못 쓴 소설에 대한 기억, 노을에 대해 쓰려면 손에 대해 써야 하고 돌에 대해 말하려면 시에 대해 말해야 하는 ‘시적인’ 뒤바뀜의 순간, 등단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보이스피싱이라고 의심하고 뒤늦게야 펑펑 울었던 이상한 하루에 대한 기억,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왜 그런 모양인지 골똘히 고민하는 젊은 시인의 모습, ‘진짜로’ 소설을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천천히 적어 보는 소설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 컴컴한 제주의 길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을 휴대폰에 녹음하는 섬에 사는 시인, 무엇보다 삶과 죽음 사이에 시가 있었구나 돌이켜 보게 된 시인의 고백까지. 문학은 대체로 우리가 홀로 있는 순간에 가까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 순간에 문학은 내가 혼자이면서도 혼자이지 않도록 친구가 되어 줍니다. 한편, 홀로 해야만 하는 문학이라는 외로운 방식을 기꺼이 함께 해 주는 친구도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아주 소중하고 독특한 친구들의 얼굴에서 문학의 방식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문학의 방식은 친구의 방식. 친구가 되어 주는 문학과 친구로부터 오는 문학. 문학과 친구는 이렇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우리의 삶이 고립되거나 튕겨나가지 않도록 해 줍니다. 문학과 친구의 닮은 점에 대해 쓴 원고를 선별하여 묶은 이번 워터프루프북은, 가능하다면 독자 여러분께서 두 권 모두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가장 문학에 대한 몰두가 열렬한 작가들에게, 친구와 문학은 겹치고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밤 모닥불을 바라보며 약간의 거리를 두고 둘러앉은 모습으로, 여덟 명의 작가들이 쓴 글 사이사이에 우리가 함께 앉는 상상을 합니다. 그때 ‘나의 문학’, ‘나의 친구’는 결국 연결되어 ‘나의-문학-친구’가 되겠지요. 누군가에게 빙의해 글씨를 연습하거나, 수학 문제를 풀거나, 남의 글을 읽고 그 사람의 문체로 글을 쓰거나. 무언가를 따라 하는 순간에는 애씀 없이 그 무언가를 하게 된다. 뭔가가 ‘하고 싶다’라는, 인생을 방치하면 좀체 생겨나지 않는 이 느낌은 소중하고 영험하다. 뭔가가 하고 싶다는 마음을 관장하는 ‘나도 할래 수용체(I want to do something receptor)’는 나이가 들면서 그 수가 점점 줄기 때문이다.―문보영, 「모방자」 내가 깨어 있는 이유는, 보통 누군가를 이유 없이 기다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다. 물론 정확히 누군가를 기다리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런 마음이 종종 들어서 잠을 설칠 때가 있다. 언젠가 좋은 연락이 올 거야, 누군가 이 밤에 반가운 연락을 하겠지, 등등. 그러나 그런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아니, 가끔 일어나기도 한다. 그건 내가 아는 현주가 새벽 무렵 나에게 연락을 해 올 때다.―김남숙, 「내가 아는 현주」
일 년 열두 달 한국문화
역락 / 장은경, 최선미, 박영주, 조현주, 김성환 (지은이) / 2020.02.07
15,000

역락소설,일반장은경, 최선미, 박영주, 조현주, 김성환 (지은이)
한국의 문화 중 1년 12달을 주제로 달마다 대표적인 문화 2가지를 선정하였는데 이는 한국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 내용은 한국어 학습자뿐만 아니라 한국과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의 일상 문화에 호기심을 갖고 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월 1. 새해 결심2. 한국 나이 2월 1. 음력과 양력2. 설날 3월 1. 입학과 졸업2. 대학 문화 4월 1. 봄꽃 축제2. 지방 사투리 5월 1. 가정의 달2. 한국의 결혼식 6월 1. 한국의 군대2. 남북의 언어 7월 1. 한국의 사계절2. 여름 음식 8월 1. 한국의 휴양지2. 배달 문화 9월 1. 추석2. 가족 호칭 10월 1. 한국의 단풍2. 한글 11월 1. 김장2. 한옥 12월 1. 한국의 겨울2. 송년회 부록 어휘색인1월에서 12월까지, 월별로 알아보는 한국의 문화 본 교재의 교육 내용은 한국의 문화 중 1년 12달을 주제로 달마다 대표적인 문화 2가지를 선정하였는데 이는 한국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 내용은 한국어 학습자뿐만 아니라 한국과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의 일상 문화에 호기심을 갖고 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사람들의 일상 문화와 생생한 한국어를 이해하고 연습하여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학습자 문화와 비교하는 활동 등을 제시하여 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 교재에 사용된 어휘와 문법은 ‘국제통용한국어표준교육과정’의 초급으로 제한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초급 과정을 마친 학습자들이 언어 학습과 병행하는 수업 자료로 활용하거나 외국인 대상의 한국어 또는 한국 문화 수업의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습니다. 따라서 집필진은 국내외의 한국어교육 교육 현장에서 문화 교육 과제 수행을 통한 한국어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 본 교재가 효율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파리의 클로딘
민음사 /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은이), 윤진 (옮긴이)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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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은이), 윤진 (옮긴이)
2018년 선댄스영화제 화제작이었던 [콜레트]의 감독 워시 웨스트모어랜드는 주연으로 키이라 나이틀리 말고는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었다고 한다. 콜레트는 영웅적인 여성들 가운데 프랑스 문화계의 아이콘이며 무엇보다도 천재적인 재능과 지적인 아우라를 가진 작가이기 때문이다. 키이라 나이틀리 또한 콜레트가 자신이 연기한 캐리터 중에서 가장 매혹적인 여성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한다.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도 자신의 롤모델로 꼽고 있는 이 콜레트는 누구인가? 여성의 이름으로 소설을 발표하는 게 힘들던 시절에 콜레트는 학창시절의 경험을 소설로 쓴 <클로딘, 학교에서>를 남편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이 첫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자 <파리의 클로딘>, <클로딘의 결혼생활>까지 남편과 공동 저자로 출간했는데 더 큰 화제가 되면서 '클로딘'이라는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기에 이른다. 그러나 남편이 소설을 더 써내라며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게 하자 불화를 겪고 결국 클로딘 연작에 대한 판권을 빼앗긴 채 이혼하게 되어 뮤직홀에서 연극배우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친구 같은 자연을 벗어나 파리의 사교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극적인 사건을 겪었지만, 끊임없이 글을 썼고 결국 20세기 유럽에서 여성 작가로서는 최초로 사회적인 성취를 이룬 예술가가 된다. 1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저널리스트로서도 활동했으며, 1945년에 공쿠르아카데미 최초 여성 회원이 되는가 하면 결국 회장까지 지내고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오른 프랑스 문학계의 영웅이 된다. "오늘부터 나는 다시 일기를 쓴다. 그동안 몸이 아파서, 너무 많이 아파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많이 아팠다!" 이렇게 시작하는 소설 <파리의 클로딘>은 저자 콜레트의 분신 클로딘의 회상으로 이뤄진다.파리의 클로딘 옮긴이의 글: 투명한 감수성의 언어로 그려낸 여성의 삶과 사랑”아주 많은 것들을 소리 없이 혼자 바라볼 줄 아는 거지, 혼자 들을 줄도 알고!“ ―본문에서 ● 키이라 나이틀리가 가장 매혹적인 여성 캐릭터로 손꼽은 콜레트는 누구인가? ”콜레트는 생존 작가 가운데 가장 위대한 프랑스 소설가였다, 앙드레 지드와 마르셀 프루스트가 아직 살아 있었을 때에도!“ ―《뉴욕 타임스》 2018년 선댄스영화제 화제작이었던 「콜레트」의 감독 워시 웨스트모어랜드는 주연으로 키이라 나이틀리 말고는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었다고 한다. 콜레트는 영웅적인 여성들 가운데 프랑스 문화계의 아이콘이며 무엇보다도 천재적인 재능과 지적인 아우라를 가진 작가이기 때문이다. 키이라 나이틀리 또한 콜레트가 자신이 연기한 캐리터 중에서 가장 매혹적인 여성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한다.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도 자신의 롤모델로 꼽고 있는 이 콜레트는 누구인가? 여성의 이름으로 소설을 발표하는 게 힘들던 시절에 콜레트는 학창시절의 경험을 소설로 쓴 『클로딘, 학교에서』를 남편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이 첫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자 『파리의 클로딘』, 『클로딘의 결혼생활』까지 남편과 공동 저자로 출간했는데 더 큰 화제가 되면서 ‘클로딘’이라는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기에 이른다. 그러나 남편이 소설을 더 써내라며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게 하자 불화를 겪고 결국 클로딘 연작에 대한 판권을 빼앗긴 채 이혼하게 되어 뮤직홀에서 연극배우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친구 같은 자연을 벗어나 파리의 사교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극적인 사건을 겪었지만, 끊임없이 글을 썼고 결국 20세기 유럽에서 여성 작가로서는 최초로 사회적인 성취를 이룬 예술가가 된다. 1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저널리스트로서도 활동했으며, 1945년에 공쿠르아카데미 최초 여성 회원이 되는가 하면 결국 회장까지 지내고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오른 프랑스 문학계의 영웅이 된다. 콜레트는 현대인이 잃어버린 감각(특히 후각과 감각)을 전달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설가이며, 식물과 고양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아름다운 문학에 녹여낸 자연 예찬가이며, 남녀간에 변화하는 사랑의 심리와 여성의 관능을 세밀하게 표현해 내서 ‘본능의 사제’라고도 불린 작가다. 장 콕토의 절친한 동료이기도 하고, 모리스 라벨과 함께 오페라를 만들기도 했으며, 자신의 소설을 뮤지컬화할 때 오드리 헵번을 캐스팅하는 등 문화 전반에서 크게 활동했다. 첫 번째 남편의 강압은 오히려 콜레트를 작가로서 독립하게 만들었고, 특히 클로딘 연작은 그녀에게 작가로서 정체성을 갖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한 작품이다. 물론 소설인 만큼 콜레트의 삶과 클로딘의 스토리가 똑같지는 않다. 결혼해서 파리로 오는 콜레트와 달리 클로딘은 가족이 파리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도시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전형적인 파리지앵인 사촌 마르셀과 그의 아버지 르노를 통해 파리의 삶을 알아가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서의 내적 모험은 온전히 작가 자신의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두 클로딘이 완전히 나뉘었다. 나는 내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내가 말하는 것을 들었다. 내 목소리는 조금 먼 곳에서 들려왔다. 신중한 클로딘은 사슬에 묶인 채 유리방 안에 들어가 있고, 날뛰는 클로딘이 미친 듯이 수다를 떨었다. 유리방에 갇힌 클로딘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머리 위로 무너질까 봐 내내 두려워했던 굴뚝이 마침내 와지끈 무너져 내렸고, 그 먼지가 천장의 등불 주위로 후광을 만들어 냈다. 신중한 클로딘, 그냥 보기만 해, 움직이지 말고! 날뛰는 클로딘은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광인처럼 거침없이 달려 나갔다! ● 섬세한 감각의 세계야말로 작가의 독창적인 존재 방식! ‘가장 프랑스적인 목소리’가 들려주는 삶의 기쁨과 진동, 그리고 그 감각적 글쓰기의 환희로 초대! “오늘부터 나는 다시 일기를 쓴다. 그동안 몸이 아파서, 너무 많이 아파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많이 아팠다!” 이렇게 시작하는 소설 『파리의 클로딘』은 저자 콜레트의 분신 클로딘의 회상으로 이뤄진다. 클로딘은 “글을 배운 이후 늘 생쥐처럼 아빠의 서재를 들락거렸고” 볼테르의 『불온한 철학사전』뿐만 아니라 프랑시스 잠의 자연주의 시에서부터 오노레 드 발자크의 사실주의 소설까지 닥치는 대로 읽는 책벌레 소녀다. 이런 독서광 클로딘은 자신의 욕망을 이렇게 다독여야 했다. 눈치 빠르고 나이에 비해 많은 걸 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어 안달 난 잘난 척 좀 어떻게 해 보지? 누구든 놀라게 만들고 싶고, 조용히 잘 있는 사람 흔들어 놓고 싶고, 지나치게 평온한 사람은 무조건 휘젓고 깊어지지. 그러다 분명 큰 코 다칠 거야. 독립적이고 적극적이고 감각이 남다른 클로딘은 자신을 이렇게 설명한다. “아주 많은 것들을 소리 없이 혼자 바라볼 줄 아는 거지. 혼자 들을 줄도 알고!”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감미로운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고, 열 번 가까이 빛깔이 바뀌는 초록빛 눈동자를 감지해 낼 수도 있다. 클로딘의 감각인상은 그녀의 성격만큼이나 공감각적으로도 자유롭다. “하지만 그것은 꽃다발에 혹은 잘 익은 복숭아에 입을 맞추는 것과 비슷했다. 어떤 향기들은 코보다 입으로 더 잘 맡을 수 있으니까.” 이처럼 섬세한 클로딘은 “야성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그 어떤 세련된 파리지엔보다도 더 유혹적이다. 클로딘의 정신세계는 유난히 자연과 동물을 사랑했던 작가 자신의 감각 세계가 반영돼 있으며, 콜레트가 때로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이 감각적 글쓰기를 존재 방식으로 택했듯이 클로딘도 끊임없이 일기와 편지로 자신을 표현하고 기록한다. ● 성숙한 파리지엔이 되어 가는 열일곱 소녀의 성장소설 “사랑은 여성의 자유를 앗아가기도 하고, 또 여성을 아름답게 만들고 성장하게도 한다. 가장 프랑스적인 작가 콜레트가 그 사랑을 직조한다.” ―《뉴욕 타임스》 파리는 고향의 시골집과는 전혀 다른 위험한 세계다. “작년에 시작된 나의 전락을 멈춰 줄 브레이크가 없었다! 나는 이제 팡셰트(고양이)처럼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 있는 순수한 행복을 잃어버렸다. 더 이상 아무 데나 휘젓고 다니지 못하고, 기어 올라가지 못하고, 뛰어오르지 못한다.” 그러나 도시는 또한 내면을 성장시키는 용광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책을 읽고 또 읽고, 정말 책만 읽었다. 닥치는 대로 읽었다. 책이 나를 이곳에서 끌어내 줄, 나 자신으로부터 꺼내 줄 유일한 것이었다.” 클로딘은 새로운 시각을 갖고 스스로에게 성장의 문을 연다. “됐어! 아무것도 안 가르쳐 줘도 돼! 됐어! 책에서 다 읽었다고! 열일곱 살밖에 안 됐지만, 난 전부 다 알아!”라고 외치고 싶었는데, 그런 내가 길거리에서 엉덩이를 꼬집는 남자 때문에 당황하고, 책 속에서 늘 만나 온 삶을 사는 친구 때문에 혼란스러워진 것이다. 나는 겨우 우산을 휘두르거나 우아하게 밀쳐 내면서 사악함의 현장을 피했다. 또한 이 소설은 사랑에 눈을 떠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단짝이었던 뤼스가 파리에서 펼치는 전혀 다른 삶과 은밀한 애정을 실험하는 마르셀 사이에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되었고, 또 세련된 도시인 르노의 “거의 새까만 색으로 빛을 발하는 그의 눈”에 취하기도 했다. 사실 내 마음을 르노에게 너무 많이 보여 주게 될까 봐 두렵기도 했다. 그의 짙푸른 두 눈은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매끈하지 않은 흑갈색의 속눈썹 아래 상대를 거북하게 만드는 그의 아름다운 두 눈은 왠지 믿음을 주지만, 그 눈이 자기한테 뭐든 얘기해도 된다고 말하는 순간, 이미 희끗해지기 시작한 콧수염 아래로 번지는 미소가 갑자기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남편 이상의 그 무엇이 필요했다.” 소설 속에서 일기를 쓰고 있는 내내 클로딘은 변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내 눈이 나는 알지 못하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모험가에게는 성장통이 따르기 마련이이다. “이제는 자유가 무겁고, 홀로 서는 것도 힘에 겨워”할 때가 있지만, 그 결과가 “원하는 것을 얻은 정복자”일 수도 있는 반면 “형을 선고받은 죄수“ 같을 수도 있다. 콜레트와 클로딘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오늘부터 나는 다시 일기를 쓴다. 그동안 몸이 아파서, 너무 많이 아파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장애시민 불복종
창비 / 변재원 (지은이) /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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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변재원 (지은이)
지체장애인이자 인권활동가, 소수자 정책 연구자로서 새로운 세대의 장애운동 가능성을 보여준 활동가 변재원이 500여일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정책국장으로 활동한 이야기를 쓴 책이다. 한 개인의 투쟁기이자, ‘불복종’을 택한 장애시민들의 사연을 동료 시민들에게 전하는 대국민 해설방송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은 전장연의 투쟁이 하나의 논쟁이 된 지금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사회운동과 인권투쟁이라는 낯선 세계를 만나며 이질감과 갈등을 겪었지만, 현장의 경험과 대화를 통해 투쟁과 시민적 권리를 새롭게 인식하고 동료들의 대의에 공감하며 운동에 열린 마음을 갖게 된 과정을 자세히 적고 있다. 자꾸 사회를 시끄럽게 만드는 장애인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투쟁으로 인한 출근길 갈등에 환멸이 난 독자라면 당장 일독을 권한다. 솔직하고 간절한 변재원의 고백에 웃고 울며 빠져들다보면, 어느새 이 사회를 보는 당신의 눈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1부 탐색의 순간 -데모는 왜 하는가 1 삶과 죽음의 경계선 쿠오 바디스 도미네 코호트 격리 도망칠 권리 2부 직면의 순간 -데모는 왜 하는가 2 허니문 기간 표준이 아닌 말들 아버님 전 상서 투쟁입니다, 투쟁 수감의 이유 3부 이해의 순간 -데모는 왜 하는가 3 돈이 없어 못 고쳐준다고 직접 물어보시겠어요 우리 오래 함께합시다 두렵지 않으세요 4부 연결의 순간 -데모는 왜 하는가 4 어떻게 질 것인가 예술과 활동은 닮았다 평가의 언어 비난의 언어 고맙습니다. 미안했습니다. 에필로그: 시끌벅적한 모든 시간이 평화의 순간이었다민주주의의 사각지대에 장애시민이 있다 광장으로 나선 ‘못된’ 장애인 변재원의 시민권 투쟁기 지체장애인이자 인권활동가, 소수자 정책 연구자로서 새로운 세대의 장애운동 가능성을 보여준 활동가 변재원이 500여일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정책국장으로 활동한 이야기를 쓴 책 『장애시민 불복종』이 출간되었다. 한 개인의 투쟁기이자, ‘불복종’을 택한 장애시민들의 사연을 동료 시민들에게 전하는 대국민 해설방송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은 전장연의 투쟁이 하나의 논쟁이 된 지금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사회운동과 인권투쟁이라는 낯선 세계를 만나며 이질감과 갈등을 겪었지만, 현장의 경험과 대화를 통해 투쟁과 시민적 권리를 새롭게 인식하고 동료들의 대의에 공감하며 운동에 열린 마음을 갖게 된 과정을 자세히 적고 있다. 자꾸 사회를 시끄럽게 만드는 장애인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투쟁으로 인한 출근길 갈등에 환멸이 난 독자라면 당장 일독을 권한다. 솔직하고 간절한 변재원의 고백에 웃고 울며 빠져들다보면, 어느새 이 사회를 보는 당신의 눈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우리만 조용히 있으면 모두가 평화롭다니, 그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할 소리인가요? 사람을 좋아하는 ENFP이자 합리적인 행정학 연구자인 변재원은 대체 어쩌다가 ‘시민 불복종’을 택해 ‘데모꾼’이 되었을까? 그는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 의료사고로 척수 공동증이라는 희귀병을 얻은 후천적 장애인이다. 남들처럼 살기를 바랐을 뿐인데 이 사회에서는 지체장애인에게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사회의 불합리함을 평생 느꼈지만 ‘레드 콤플렉스’가 있는 집안 배경과 인정받고자 하는 성격이 반항을 가로막았다. 차별의 경험은 체념하고 포기해야만 평화롭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저자는 사회구조보다는 개인에 책임을 돌리려고 하는 편이었다.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려는 ‘모범적인’ 장애인으로 살려고 했다. 그러나 세상은 그의 노력을 곧이곧대로 받아주지 않았다. 열악한 접근성 때문에 학교를 자퇴해야 했고, 고작 비행기를 타려고 해도 손해배상 서약서를 쓰도록 강요받았으며, 취업과 아르바이트도 어려워 천원짜리 학생식당 밥도 먹기 어려운 빈곤을 겪었다. 어느 순간 변재원은 묻기 시작했다. 내가 조용히 있으면 모두가 평화롭겠지만, 내가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체념하는 것이 나에게도 평화일까? 그는 오랜 고민과 투쟁을 거친 후 이제 자신 있게 결론 지을 수 있게 되었다. 평화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있으며, 당당하게 권리를 주장하며 “시끌벅적했던 모든 시간이야말로 진짜 평화의 순간”(307면)이었다고. 성공하고 싶었던 서울대생을 길바닥으로 이끈 깨달음 문제는 뒤틀린 몸이 아니라 뒤틀린 사회다! 장애인들의 지하철 탑승 투쟁이 이해되지 않는 이들, ‘투쟁’은 낯설고 두려운 것이라고만 여기는 이들, 시위는 ‘노조’ ‘빨갱이’ ‘사이비’나 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이들, 불복종이 불편한 이 사회의 ‘모범시민’들에게 변재원은 고백한다. 자신도 그랬다고. 강남역 어학원 새벽반에 다니며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고, 취업 준비에 마음 졸이며 인턴십을 해내던 시절 그의 모습은 여느 평범한 MZ세대 청년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 구글코리아를 거친 그의 이력은 그야말로 남들의 부러움을 살 만큼 모범적이다. 나름대로 번듯한 일직선이었던 그의 삶에 균열이 간 것은 석사학위를 받기 위해 ‘못된 장애인’의 대표 격인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인터뷰하면서부터다. “쿠오 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박경석의 짧고 굵은 물음에 머리를 치는 충격을 느낀 저자는 비정상성으로부터 도망치길 멈춰보기로, 자신의 몸이 아니라 세상을 바꿔보기로 결심했다. 목표는 단순하고 거창했다. 장애인도 존엄과 평등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 전장연 정책국장 자리를 덜컥 맡은 그때부터 변재원의 인생 장르는 ‘휴먼 다큐’에서 ‘9시 뉴스’로 바뀌었다. 그는 이제 장애를 극복하고 고층 유리빌딩으로 출근하는 ‘착한 엘리트 장애인‘이 아니라 길바닥 농성장에서 시민들을 성가시게 하는 ’못된 장애인‘이 되었다. 장애인들이 짜증나고 이해가 안되시죠? 압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장애운동에 입문한 ‘초보’ 활동가 변재원은 낯선 현장에 적응하며 ‘탐색-직면-이해-연결’의 과정을 거친다. 비장애중심주의에 균열을 내는 활동에는 많은 난관이 있을 뿐 아니라,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살아야 한다는 잠재적 위험까지 있었다. 한강대교를 기어서 횡단하고, 서초동 가파른 언덕길을 휠체어를 굴려 기어코 올라가고, 뜨거운 버스 엔진 밑에 들어가 눕는 활동가들의 거침없는 활동에 저자도 처음에는 크게 놀랐다. 그러나 ‘투쟁’의 이유를 알자 그들의 진면모가 보였다. 장애운동 활동가들은 자신은 다니지도 못했던 학교에 더 많은 장애인이 다닐 수 있도록, 희귀병에 걸린 친구가 하루라도 더 살 수 있도록, 전염병이 퍼진 병동에 갇혀 아무도 모르게 죽어나가는 장애인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인생을 건 사람들이었다. 그들을 보며 변재원은 시민의 권리, 국가의 역할 등 행정학 교과서에서나 나오던 용어들이 현실 세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깨우쳤다. 덕분에 “장애인들이 왜 법을 어깁니까?”라는 라디오 진행자의 질문에 당당하고 겸손하게 답할 수 있었다. “존재하지 않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행하는 법 제도의 한계를 넘어서야”(226면) 한다고. 시민 불복종의 형태를 한 장애운동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함께 인내하고 목소리를 내준 덕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저상버스가 도입되고, 한국 사회가 바뀌어가고 있으니,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질 것인가?” 이번에는 지더라도 투쟁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믿음 변재원은 자신의 두려운 마음과 부족함을 고백할 때 놀랍도록 솔직하다. 또 그는 자신의 심경을 변화시킨 것들을 기록하는 일에 집요하다. 동료의 말 한마디에 깊이 감동하고 타인의 고통에 함께 눈물을 흘린다. 그가 내뿜는 서투르고도 뜨거운 열정은 사람들을 잡아끄는 힘이 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김승섭, 홍은전, 김원영은 입을 모아 말한다. 변재원이 써내려간 500일간의 전장연 활동기는 치열하고, 평화롭고, 솔직하다고. 변재원의 활동 장면 곳곳에는 그를 이끌어준 동료들의 말이 새겨져 있다. 장애인에게 계단은 마치 “삶과 죽음의 경계선”(27면)과 같다는 깨달음을 준 박경석, “투쟁 없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겠다”(143면)라고 외치는 강인함을 보여준 이형숙, “아버지가 돈이 없어 못 고쳐준다고”(172면) 했던 사연을 전하며 아픈 몸과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는 용기를 전해준 노금호 등. 변재원의 전장연 활동은 패배투성이었고 때로는 ‘내 세대에는 도저히 끝나지 않겠다’는 절망감을 주기도 했지만, 이런 동료들 덕분에 굴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다. 그래서 변재원은 장애인 인권을 위한 투쟁이 이 사회의 벽 앞에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이라고 할지라도 그다음을 기약하며, “어떻게 질 것인지”(256면)를 고민하는 활동가로 성장했다. 이처럼 변재원이 경험한 ‘못된 장애인’들의 운동판은 예상외로 누구보다 멋지고 단단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변재원과 동료들이 온몸으로 실천해온 연대의 가치는 침묵을 강요하는 사회, 추모가 일상이 된 한국 사회에서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준다.소외된 자, 차별받는 자, 무시당하는 자 모두 숨지 말자. 불화를 민폐처럼 여기지 말자.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지키자. 우리 없이 우리의 문제가 정의될 때, 우리가 동정심의 대상으로 취급될 때, 우리가 사라질 때,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는 돈키호테 같은 대답을 이어갔다. 돈키호테가 풍차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했듯, 그는 계단을 보면 계단으로 향했고, 계단이라는 괴물을 무찌르고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기를 꿈꿨다. 공공장소에 설치된 계단과 문턱에 대드는 활동에 그토록 진심을 다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한테 계단은요, 마치 삶과 죽음의 경계선 같은 거예요, 그건.” 모르는 이의 죽음을 보고, 듣고, 말하며 그 끝을 지켜보는 일. 감당해본 적, 아니 상상해본 적조차 없는 유형의 일이었다. 2020년 2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촉발한 집단감염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인 코호트 격리로 인권 활동의 어려움과 위태로움을 여지없이 마주하게 되었다.
2023 ALL-IN-ONE 행정법
시대고시기획 / 고태환 (지은이) / 2023.01.10
37,000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고태환 (지은이)
방대한 행정법 이론의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꼼꼼하고 알차게 정리하였다. 또한,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식화하였으며, 학습 내용과 연계된 보충·심화를 ‘개념 더하기’, '확인 문제', ‘OX 문제’ 등으로 상세하게 정리하여 학습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출제경향을 반영한 기출문제를 파트별로 수록하여 학습한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확실히 숙지할 수 있다.[제1권] PART 01 행정법 서론 CHAPTER 01 행정 CHAPTER 02 행정법 CHAPTER 03 행정상 법률관계 CHAPTER 04 법률사실과 법률요건 CHAPTER 05 사인의 공법행위 Full수록 합격 PART 02 일반행정작용법 CHAPTER 01 행정상 입법 CHAPTER 02 행정행위 CHAPTER 03 기타 행정행위 Full수록 합격 PART 03 행정절차와 행정공개 CHAPTER 01 행정절차 CHAPTER 02 정보공개와 개인정보보호 Full수록 합격 [제2권] PART 01 행정의 실효성 확보수단 CHAPTER 01 서설 CHAPTER 02 행정상 강제 CHAPTER 03 행정조사 CHAPTER 04 행정벌 CHAPTER 05 새로운 의무이행확보수단 Full수록 합격 PART 02 행정구제법 CHAPTER 01 서설 CHAPTER 02 손해전보제도 CHAPTER 03 손실보상 Full수록 합격 PART 03 행정상 쟁송 CHAPTER 01 행정쟁송 개관 CHAPTER 02 행정심판 CHAPTER 03 행정소송 Full수록 합격 PART 04 행정조직법 CHAPTER 01 총설 CHAPTER 02 국가행정조직법 CHAPTER 03 지방자치법 CHAPTER 04 공무원법 Full수록 합격 PART 05 특별행정작용법 CHAPTER 01 질서행정법(경찰행정법) CHAPTER 02 급부행정법 CHAPTER 03 규제행정법 CHAPTER 04 공용부담법 CHAPTER 05 재무행정법 CHAPTER 06 군사행정법 Full 수록 합격꼼꼼하고 알찬 이론 정리와 이론과 연계된 다양한 보충·심화 내용 수록! 방대한 행정법 이론의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꼼꼼하고 알차게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식화하였으며, 학습 내용과 연계된 보충·심화를 ‘개념 더하기’, '확인 문제', ‘OX 문제’ 등으로 상세하게 정리하여 학습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파트별 ‘Full수록 합격’ 기출문제로 이론 다지기! 출제경향을 반영한 기출문제를 파트별로 수록하여 학습한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확실히 숙지할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합격까지 SD에듀와 함께! 공무원·군무원 기본서로 시작하여 기출문제, 면접 도서까지!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의 길을 SD에듀가 함께 합니다. 공무원·군무원 시험 완벽 합격! 공무원·군무원 수험서도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공무원·군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준비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SD에듀의 공무원·군무원 시리즈는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이론에 완벽 반영하여 수험자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기본서입니다. 본 도서가 공무원·군무원 합격의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샌드맨 : 디럭스 에디션 1
시공사(만화) / 닐 게이먼 (지은이), 샘 키스, 마이크 드링겐버그, 말콤 존스 3세, 크리스 배챌로, 마이클 줄리, 스티브 파크하우스, 테디 크리스티안센 (그림), 이수현 (옮긴이) / 2022.08.25
45,000원 ⟶ 40,500원(10% off)

시공사(만화)소설,일반닐 게이먼 (지은이), 샘 키스, 마이크 드링겐버그, 말콤 존스 3세, 크리스 배챌로, 마이클 줄리, 스티브 파크하우스, 테디 크리스티안센 (그림), 이수현 (옮긴이)
그래픽 노블 역사상 가장 성공했을 뿐 아니라 평단의 찬사를 받은 작품인 닐 게이먼의 걸작 은 현대 코믹스 시대에서 성숙하고 아름다운 판타지의 기준을 세웠다. 만화계에서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엄선하여 그린 이 시리즈는 현대 소설과 역사극과 전설이 매끄럽게 엮이는, 현대와 고대 신화의 풍성한 혼합물이다. 이 책은 그래픽 문학에 다시없는 에픽 사가를 시작하며, 독자들에게는 꿈과 악몽으로 이루어진 어둡고도 매혹적인 세계를 소개한다. 에는 이 수록됐는데 이것은 시공사에서 2009년 출간한 샌드맨 시리즈 , 에 해당한다. 그 외에 미 출간 단편 “샌드맨 미드나이트 시어터”가 추가로 실려 있다.“코믹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사시”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매거진“어둡고, 인습을 타파하면서 널리 성공한.” -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진지한 그래픽노블 컬렉션이라면 꼭 들어가야 할 작품.” - 라이브러리 저널그래픽 노블 역사상 가장 성공했을 뿐 아니라 평단의 찬사를 받은 작품인 닐 게이먼의 걸작 은 현대 코믹스 시대에서 성숙하고 아름다운 판타지의 기준을 세웠다. 만화계에서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들을 엄선하여 그린 이 시리즈는 현대 소설과 역사극과 전설이 매끄럽게 엮이는, 현대와 고대 신화의 풍성한 혼합물이다. 이 책은 그래픽 문학에 다시없는 에픽 사가를 시작하며, 독자들에게는 꿈과 악몽으로 이루어진 어둡고도 매혹적인 세계를 소개한다. 꿈의 왕 모르페우스와 그 형제인 영원들이 사는 곳을. 에는 이 수록됐는데 이것은 시공사에서 2009년 출간한 샌드맨 시리즈 , 에 해당한다. 그 외에 미 출간 단편 “샌드맨 미드나이트 시어터”가 추가로 실려 있다.
찍히지 않습니다 1
㈜소미미디어 / 코노시마 루카 (지은이), 심희정 (옮긴이) / 2025.05.15
6,500원 ⟶ 5,85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코노시마 루카 (지은이), 심희정 (옮긴이)
브리지먼 동작 드로잉
미디어샘 / 조지 B. 브리지먼 (지은이), 조은형 (옮긴이) / 2020.03.15
13,000원 ⟶ 11,700원(10% off)

미디어샘소설,일반조지 B. 브리지먼 (지은이), 조은형 (옮긴이)
인체의 형태를 블록으로 설명한 책이다. 드로잉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인체 나무모형을 최초로 구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조지 B. 브리지먼은 뉴욕아트스튜던트에서 45년간 오로지 인체 해부학만을 가르쳤다. 그를 거쳐간 제자들은 7만여 명에 이르며, 그중 잭슨 폴락, 앤드류 루미스, 노먼 록웰이 그에게 드로잉을 배웠다. 브리지먼은 블록과 블록 사이를 철선으로 연결하여, 구부리고 틀고 회전시켜서 인체의 동작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려준 최초의 스승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인체를 머리, 몸통, 골반으로 구분하여 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하고 그려야 하는지 알려준다. 인물 그리는 법부터 균형 있게 명암 표현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차례로 소개하여 인물의 숨겨진 구조를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심을 무너트리지 않는 인체의 균형과 리듬, 그리고 근육과 근육 사이는 어떻게 연결되어 움직이는지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머리말 | 무엇을 그릴까 | 블록으로 만든 인체 모형 | 중심을 무너뜨리지 않는 균형 | 인체의 리듬 | 아코디언과 같은 인체의 회전과 뒤틀기 | 근육과 근육 사이의 연결과 결합 | 도형으로 쌓아올린 인체 | 명암의 조건 | 몰딩과 비슷한 인체 형태 | 다양한 측정 개념 | 측정법의 기본 | 머리 그리는 법 | 몸통 앞면 | 복부의 아치 형태 | 견갑대 | 몸통 뒷면 | 두 팔의 구성 | 두 다리의 구성인체의 움직임을 나무블록으로 설명한 최초의 책 인체의 형태를 블록으로 설명한 책 《브리지먼 동작 드로잉》이 출간되었다. 드로잉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인체 나무모형을 최초로 구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조지 B. 브리지먼은 뉴욕아트스튜던트에서 45년간 오로지 인체 해부학만을 가르쳤다. 그를 거쳐간 제자들은 7만여 명에 이르며, 그중 잭슨 폴락, 앤드류 루미스, 노먼 록웰이 그에게 드로잉을 배웠다. 브리지먼은 블록과 블록 사이를 철선으로 연결하여, 구부리고 틀고 회전시켜서 인체의 동작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려준 최초의 스승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인체를 머리, 몸통, 골반으로 구분하여 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하고 그려야 하는지 알려준다. 인물 그리는 법부터 균형 있게 명암 표현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차례로 소개하여 인물의 숨겨진 구조를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심을 무너트리지 않는 인체의 균형과 리듬, 그리고 근육과 근육 사이는 어떻게 연결되어 움직이는지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그는 50년간 오직 ‘인체의 형태와 드로잉’만을 연구하고 강의했다. 인체를 기하학적 형태로 단순화하여 움직임을 하나의 공식으로 만든 책이다. - 노먼 록웰 저자는 인체의 움직임에 대한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많은 드로잉을 예시로 보여준다. 특히 그는 인체 동작에서 균형과 비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든 인체의 움직임은 균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인체를 그리는 데 있어 움직임의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이 책은 그 첫발을 내딛게 해주는 책이 될 것이다.
김만철 선생 탈북스토리
해인 / 김만철 지음 / 2016.08.30
16,000원 ⟶ 14,400원(10% off)

해인소설,일반김만철 지음
책을 내면서 / 5 제1화. 총살당한 막냇동생 / 13 제2화. 동독행 기차를 타기만 하면 되는데 / 17 제3화. 집사람이 불쌍해 보였다 / 22 제4화. 수천 리 떨어진 처갓집에서 장모님을 모시고 오다 / 31 제5화. 삼 년 만에 새집으로 이사 간 처가식구들 / 37 제6화. 마침내 집사람이 설득되었다 / 43 제7화. 나의 아버지 김정규 / 48 제8화. 특수부대 군의장이 되다 / 53 제9화. 미리 탈출할 배를 점찍다 / 61 제10화. 야간 도주를 위해 직일관(당직사령)이 되다 / 67 제11화. “등대섬으로 식량 가지러 가자” / 73 제12화. 드디어 탈출 그리고 큰처남의 저항 / 79 제13화. 산 같은 파도를 뚫고 / 86 제14화. 육지로 흘러 들어가다 / 91 제15화. 일본해경들과 대치 / 97 제16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밤잠을 안 주무시고 동무를 기다리고 있음메” / 104 제17화. 김신조와 이웅평이 남조선으로 가자고 꼬셨다 / 110 제18화. 죽은 줄 알고 있는 이웅평이 우리를 설득하다 / 126 제19화. 뭔가 미심쩍기는 했지만 서울행 비행기에 올라탔는데 / 133 제20화. 안기부 조사관들은 나를 위장간첩이라고 의심했다 / 143 제21화. 맘이 상하여 남조선을 떠나기로 했는데 / 146 제22화. 난생 처음 가 본 쌀가게 / 151 제23화. 여의도 아파트 아무집이나 들어가서 집구경을 했다 / 156 제24화. 허름한 집 개밥에 고기가 / 162 제25화. 간장 병을 우려 먹는 남조선 사람들(?) / 167 제26화. 김신조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다 / 173 제27화. 신학대학원을 다녀봐도 기독교는 허구 / 178 제28화. 승리제단 조희성 총재를 만나다 / 184 제29화. 남한에는
쉽고 예쁜 소원 팔찌 만들기
큐리어스(Qrious) / 일본 보그사 지음, 박양순 옮김, 강민재 감수 / 2017.07.25
11,000원 ⟶ 9,900원(10% off)

큐리어스(Qrious)취미,실용일본 보그사 지음, 박양순 옮김, 강민재 감수
계절을 팔고 있습니다
큐리어스(Qrious) / 전성배 (지은이) / 2021.02.10
12,000

큐리어스(Qrious)소설,일반전성배 (지은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흐름은 풍경이 바뀌는 것으로도 알 수 있지만, 다채롭게 변하는 과일 가게의 매대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딸기에서 참외와 수박으로, 사과와 감에서 귤과 한라봉으로. 들판에서 여러 가지 꽃이 피고 지듯, 과일 가게에도 색색의 열매들이 때를 따라 나타났다 사라진다. 저자는 철마다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과일을 파는 사람이다. 스물셋이라는 어린 나이에 우연히 시작하게 된 일이지만, 이제는 이 일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믿고 있다. 수많은 작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판매자인 자신에게 도착하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명이 소비자와 농부 사이를 잇는 데에 있음을 깨달은 뒤로는 여러 농부들을 찾아다니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취재했다. 더 많이, 더 비싸게 파는 방식을 배우기보다는 땅에서 나고 자라는 것들로부터 인생의 가치를 배우려 애썼다. 그리고 이제는 판매를 넘어 자신의 몸처럼 작물을 돌보는 농부의 마음,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겪게 되는 역경과 수고를 글로 전하고 있다. <계절을 팔고 있습니다>는 그동안 저자가 작물을 판매하면서, 또 농부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을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풀어둔 책이다. 물론 농업의 발전으로 제철 과일이 사철 과일이 된 지 오래라 목차에 꼭 맞게 출하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작은 한 알의 생명에도 대자연의 큰 이치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씨앗이 자라 마침내 열매가 되듯, 이 소박하고 진솔한 에세이가 독자 여러분들의 마음에 떨어져 행복의 새싹을 틔우길 희망한다. 고난이 낳은 산물 | 대저 토마토 겨울이 품은 봄 | 설향 딸기 흔하고도 귀한 것 | 산채 노수(老手)의 품격 | 황매 **새참 먹는 시간_ 맛을 판다는 것 여름의 문을 두드리다 | 수박 꽃만큼 향기로운 과일 | 참외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일 | 대석 자두 노지에서만 얻을 수 있는 맛 | 토마토 **새참 먹는 시간 _ 꼭지가 뭐라고 향기가 데려다 주는 곳 | 멜론 죽음의 계절에 태어나다 | 복숭아 캠벨의 시대가 저물다 | 샤인머스캣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 | 패션프루트 **새참 먹는 시간 _ 사라질지도 모를 풍경들 시절의 맛 | 무화과 또 다른 절기 | 홍로 사과 가을을 기다리며 | 보은 대추 사과와는 다른 운명 | 배 **새참 먹는 시간 _ 땅심 관리의 중요성 또 하나의 상징 | 석류 가을의 떫은 맛 | 단감 비상(飛翔)을 꿈꾸며 | 참다래 땡감을 심어 기르다 | 홍시 **새참 먹는 시간 _ 농사를 짓는다는 것 겨울의 시작을 기다리면 | 귤 겨울밤을 물들이다 | 유자 한라산 봉우리를 열면 | 한라봉 시간으로 빚은 정성 | 곶감 **새참 먹는 시간 _ 제철, 그리고 사철땅에서 나고 자라는 모든 것으로부터 세상의 이치를 배웠습니다. 진솔하고 차분한 언어로 계절의 문을 두드리는 농산물 MD의 사계절 힐링 에세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흐름은 풍경이 바뀌는 것으로도 알 수 있지만, 다채롭게 변하는 과일 가게의 매대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딸기에서 참외와 수박으로, 사과와 감에서 귤과 한라봉으로. 들판에서 여러 가지 꽃이 피고 지듯, 과일 가게에도 색색의 열매들이 때를 따라 나타났다 사라진다. 저자는 철마다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과일을 파는 사람이다. 스물셋이라는 어린 나이에 우연히 시작하게 된 일이지만, 이제는 이 일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믿고 있다. 수많은 작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판매자인 자신에게 도착하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명이 소비자와 농부 사이를 잇는 데에 있음을 깨달은 뒤로는 여러 농부들을 찾아다니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취재했다. 더 많이, 더 비싸게 파는 방식을 배우기보다는 땅에서 나고 자라는 것들로부터 인생의 가치를 배우려 애썼다. 그리고 이제는 판매를 넘어 자신의 몸처럼 작물을 돌보는 농부의 마음,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겪게 되는 역경과 수고를 글로 전하고 있다. 《계절을 팔고 있습니다》는 그동안 저자가 작물을 판매하면서, 또 농부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을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풀어둔 책이다. 물론 농업의 발전으로 제철 과일이 사철 과일이 된 지 오래라 목차에 꼭 맞게 출하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작은 한 알의 생명에도 대자연의 큰 이치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씨앗이 자라 마침내 열매가 되듯, 이 소박하고 진솔한 에세이가 독자 여러분들의 마음에 떨어져 행복의 새싹을 틔우길 희망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엇이든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는 걸 깨달았다. 곶감도 사람도 제대로 잘 익는 데에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다. 그렇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시간을 들인 만큼 성장한다는 이치다. 차가운 겨울을 보내면서 곶감을 한 입 베어 먹는 일은 어쩌면 시간과 정성을 들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몸으로 배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본문 중에서사람마다 수박을 두드리는 손의 모양은 다르지만, 수박을 두드리는 사람들 모두 그 소리에 집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박의 소리가 맛있는 수박의 기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농부의 입장에서 토마토를 노지에서 생산한다는 건 모험에 가깝다. 자연은 예측불가하기 때문이다. 햇빛과 빗물은 작물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작물을 죽인다. 마치 삶의 적당한 시련과 고뇌는 사람을 성장시키지만, 그 이상은 삶을 오히려 파괴하듯이. 미래의 농업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제주에서 귤을 따는 풍경이나 선선한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사과나무를 더는 볼 수 없을까 봐. 뚜렷했던 계절의 색과 작물이 사라져 가는 것이 아쉽다. 나는 아직 사계절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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