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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냐 : 심판과 은혜 (리커버)
홍성사 / 김서택 (지은이) /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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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
소설,일반
김서택 (지은이)
예루살렘은 왜 심판을 받아야 했는가? 그 심판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어떻게 끝났는가? 스바냐의 예언을 통해 그 심판의 면면을 살펴봄으로써 '엄중한 심판의 하나님'과 '잠잠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결코 모순되지 않음을 보여 준다. 아울러 지금 우리가 처한 여러 고난과 고통을 극복해 낼 지혜를 가르쳐 준다. 2005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강해설교집으로, 표지를 바꾸어 새롭게 펴낸다.머리말_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1. 돌이킬 수 없는 진노(1:1-6) 2. 불행한 여호와의 날(1:7-13) 3. 여호와의 날의 성격(1:14-18) 4. 예루살렘 멸망의 의미(2:1-7) 5. 이웃 나라들의 멸망(2:8-15) 6. 불의한 성읍(3:1-8) 7. 하나님께 돌아올 자(3:9-13) 8.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3:14-20)본문의 맥락을 잡아내는 성경 해석과 구체적인 적용이 돋보이는 단권본 소선지서 강해설교 시리즈 편집자가 소개하는 《스바냐: 심판과 은혜》 연단을 이기려면 심판을 이해하라 -스바냐에게 배우는 ‘연단’을 이겨 낼 지혜 예루살렘은 왜 심판을 받아야 했는가? 그 심판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어떻게 끝났는가? 스바냐의 예언을 통해 그 심판의 면면을 살펴봄으로써 ‘엄중한 심판의 하나님’과 ‘잠잠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결코 모순되지 않음을 보여 준다. 아울러 지금 우리가 처한 여러 고난과 고통을 극복해 낼 지혜를 가르쳐 준다. “경고의 말씀이 들릴 때, 세계 곳곳에서 무서운 재앙이 일어나고 있을 때,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두려워하는 자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믿노라 하면서도 움켜쥐고 있던 것을 놓고, 버려야 하는데도 버리지 못했던 죄를 버리는 것입니다. 줄 것은 주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날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재앙이 오지 않을까요? 그래도 재앙은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사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한 번 더 기회를 주셔서 재기하게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린 일이고, 우리는 주어진 시간 동안 붙들고 있던 욕심을 버리고 원수진 관계를 풀고 줄 것은 주면서, 하나님이 원래 우리에게 기대하셨던 모습을 되찾아야 합니다.” _본문에서 ※2005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강해설교집으로, 표지를 바꾸어 새롭게 펴낸다.스바냐는 심판이 급속히 다가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을 때, 그동안 이 핑계 저 핑계로 실천하지 않았던 말씀을 실천하라고 합니다. 재앙이 다가온다는 소식이 들릴 때 세상 사람들은 무엇이라도 더 움켜쥐려 합니다. 라면 몇 박스라도 더 쟁여 놓으려고 하고 금붙이 은붙이라도 몸에 지니고 있으려고 합니다. 그래야 비상시에 의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바냐는 그와 정반대되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명령하고 있습니까?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여기에서 선지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 없이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에게 여호와를 찾으라고 명합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첫째로 공의를 구하고, 둘째로 겸손을 구하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눈에 보이는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자기들을 지켜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지켜 줄 수 있는 것은 그런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오직 그분 안에만 해답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자들은 세상에서 답을 찾으려 들면 안 됩니다. 세상은 우리가 봉사해야 할 대상이지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세상 나라들뿐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도 한번 촛대가 옮겨지면 전혀 힘을 내지 못하고 이름만 남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구원 역사의 중심에 끝까지 남아 있을 수 있습니까?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인간적인 것으로 신적인 영광을 죽이거나 억압하면 안 됩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말씀을 구하며 기존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새로워질 생각을 해야 합니다. 교회가 사는 길은 복음의 도전을 항상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케케묵은 옛날 사고방식을 고집하면 하나님의 새로운 요구에 응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요구하시든지 그대로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과거가 아무리 영광스러웠어도 그 시절만 돌아다보고 있으면 안 됩니다.
영혼을 살리는 설교 2
쉐미니아쯔렛 / 다니엘 조 (지은이) /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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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미니아쯔렛
소설,일반
다니엘 조 (지은이)
다니엘 조 목사의 설교 시리즈 중 둘째 설교집이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성령의 인도와 성령을 받는 것에 대한 통찰력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성령에 관한 종합 백과사전 같은 설교집이다. 이 책을 읽으면 성령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성령에 대한 물음이 없어질 것이다. 이 책의 서문으로 자세한 책 소개를 갈음하고자 한다.서문 I. 성령 세례 1.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라 2. 성령으로 거듭나다 3. 방언의 능력 II. 성령의 인도함 4. 성령이 모든 것을 가르치며 5. 성경과 성령만 의지하라 6. 성령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 7.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III. 영에 속한 자 8. 영에 속한 자 육에 속한 자 9.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10.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IV. 영 분별 11. 영 분별의 은사를 구하라 12.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 13. 영으로 분별하는 한국 정치 다니엘 조 목사의 설교 시리즈 중 둘째 설교집이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성령의 인도와 성령을 받는 것에 대한 통찰력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성령에 관한 종합 백과사전 같은 설교집이다. 이 책을 읽으면 성령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성령에 대한 물음이 없어질 것이다. 이 책의 서문으로 자세한 책 소개를 갈음하고자 한다. (서문) 하나님은 영으로 존재한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 4:24). 하나님은 성령으로 천지를 창조하였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 1:1-2). 성령이 수면 위에 운행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천지를 창조하였다.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이 영이신 것과 천지를 창조한 성령의 능력에 대하여 말씀한다. 이 외에도 성경은 성령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한다. 성령 세례를 받으라고 한다. 성령 충만하라고 한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라고 한다. 성령으로 거듭나라고 한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한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고 한다.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성령이 말씀하였다고 한다. 성경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성령에 대하여 이처럼 많은 말씀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이 이러한 성령에 대하여 잘 이해하고 체험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나의 옛날 모습을 돌아보아도 그렇고 내가 가르치고 교제한 사람들을 보아도 그렇다. 성령이라는 단어에는 익숙하지만 성령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별로 없는 것이 많은 믿는 자들의 형편이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된 동기가 바로 이것이다.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에 대하여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은 성령이 어떤 분인지 소개한다. 성령의 은사와 능력에 대하여 가르친다.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이 무엇인지 상세히 알려 준다. 성령을 구하여 받도록 돕는다. 성령의 인도함을 체험하게 할 것이다. 육에 속한 자에서 영에 속한자로 변하게 할 것이다. 영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할 것이다. 천지를 창조할 정도로 엄청난 능력으로 역사하는 성령이 우리 인간 안에서도 동일하게 같은 능력으로 역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할 것이다. 그러한 능력을 체험하게 할 것이다. 항상 성령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그리하여 주님 오시는 날에 기름을 넉넉히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처럼 들림 받도록 인도할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한 지혜가 들어 있다. 성령의 능력이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임하게 될 것이다.
험프리 닐의 역발상의 기술
이레미디어 / 험프리 B. 닐 지음, 조윤정 옮김 / 2009.02.22
15,000
이레미디어
소설,일반
험프리 B. 닐 지음, 조윤정 옮김
워렌 버핏의 역발상 투자 전략의 모태가 되었던 험프리 닐의 최초 완역판. 험프리 닐은 이 책에서 '대중의 견해는 추세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옳지만, 추세 양끝에서는 틀린다'고 선언하며, 다양한 경제 예측들을 앞서가는 새로운 사고의 기술을 제시한다. '역발상의 기술'은 한마디로 대중의 견해에 반대하는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역발상의 기술'은 비단 경제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와 관련된 광범위한 대중의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며, 감정적인 군중에서 벗어나 현명한 개인이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미시시피 거품 사건, 네덜란드의 튤립 열풍, 1929년 뉴욕 주식 시장의 대붕괴 등과 같이 대중의 견해가 확대되어 나타난 재앙들을 추적해 그 원인을 상세히 밝힌다. 이를 통해 철저한 숙고를 통해 결론을 이끌어내는 '역발상의 기술'을 권유하며, 역발상적 생각의 기술과 실제 활용 방법을 제시한다.머리말 들어가기 전에 1부_ 역발상은 돈을 벌어다준다 역발상이 필요한 이유 먼저 대중의 견해를 파악하라 대중의 빗나간 예측들 주가가 대중의 견해보다 정확할 때 대중 열풍과 군중심리 인플레이션 열풍들 통화량 조절 방법을 눈여겨보라 역발상은 현실보다 한발 앞선다 역발상은 실수를 피하게 해준다 2부_ 역발상의 법칙과 역발상의 기술 대중의 감정적 물결 투자자의 딜레마 습관 인플레이션의 심리학 대중의 견해가 존재하지 않을 때 소수에 대한 모방 꼭 알아두어야 할 사실 집단의 의견을 거스르려면 역발상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우연적인 사고(思考) 짐수레를 말 앞에 두라 보편적 불평등의 법칙 선전 현실주의: 새해의 역발상적 도전 경제학자는 어떻게 자신의 예측을 빗나가게 만드는가? “뭐가 잘못된 거죠?” 대신 “뭐가 좋아진 거죠?”라고 물어라 대중 심리와 선거 운동 사회주의 심리 경제 심리학 과거를 회상하며 금본위제로의 역사적 귀환 역사 속의 역발상적 사건 여론의 물결 더 알아야 할 것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을 예측하다 ‘군중 동요’는 아이젠하워에게 유리하다 돈을 버는 머리 예측은 왜 틀리는가? 혁명은 장기적 시각을 요구한다 역발상의 법칙은 모방과 전염의 법칙에 의존한다 대중 순응의 결과 역발상의 법칙으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야 한다 동시에 두 가지 측면을 보아야 한다 경기 예측이라는 까다로운 일 이 모든 것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엄마 친정엄마 외할머니
문화다방 / 문희정 (지은이), 문세웅 (그림) / 2021.03.05
16,000
문화다방
소설,일반
문희정 (지은이), 문세웅 (그림)
딸로 태어나 아내가 되고 하늘의 축복으로 아이가 생겨 엄마가 되고 선물 같은 딸을 낳아서 친정엄마가 되었다가 내 딸아이가 엄마가 되는 행운이 생겨 외할머니가 되는 그런 삶. 엄마가 떨어뜨린 빵 부스러기를 주우며 딸이 따라가는 길. 엄마에 대한 책을 만들기 위해 동생은 그림을 그리고 누나는 글을 썼다. 책을 만드는 사이 누나는 딸을 낳았고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곧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되었다.목차가 없는 상품입니다.딸로 태어나 아내가 되고 하늘의 축복으로 아이가 생겨 엄마가 되고 선물 같은 딸을 낳아서 친정엄마가 되었다가 내 딸아이가 엄마가 되는 행운이 생겨 외할머니가 되는 그런 삶. 엄마가 떨어뜨린 빵 부스러기를 주우며 딸이 따라가는 길. 엄마에 대한 책을 만들기 위해 동생은 그림을 그리고 누나는 글을 썼습니다. 책을 만드는 사이 누나는 딸을 낳았고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곧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가깝지만 가장 이해하기 힘든 엄마와 딸 사이, 이 책으로 서로에게 다가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도와 영토
문학동네 / 미셸 우엘벡 글, 장소미 옮김 /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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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미셸 우엘벡 글, 장소미 옮김
현대 프랑스 문단이 가장 주목하는 작가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의 다섯번째 장편소설로, 2010년 공쿠르 상 수상작이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한 예술가의 통렬한 일대기인 이 소설은 예언가적 시선으로 그려낸 현대 문화예술계의 정교한 지형도이자 21세기에 대한 적확한 비평으로도 읽힌다. 그동안 천착해온 서구 자본주의 비판을 한층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내며 특유의 냉소적 유머와 멜랑콜리한 이야기까지 더해진 소설은 공쿠르 상 심사위원단을 매료하기에 충분했고,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수상이 결정되었다. 제드 마르탱의 첫 전시회의 제목 ‘지도는 영토보다 흥미롭다’는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가 된다. 제드가 예술작품 안에 세상을 재현하는 데 자신의 인생을 바쳤듯, 미셸 우엘벡은 『지도와 영토』는 물론, 모든 소설 속에 이 사회를 냉철한 시각으로 통렬하게 그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는 이 소설을 통해 소설은 언제나 현실보다 흥미롭다고 말하고 있다. 우엘벡 특유의 절망에 관한 서술에 블랙유머의 아이러니로 무장한 이 작품은 이 시대에 대한 사회학 보고서 그 이상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독자의 마음이 서늘하도록 예리하게 도려내 샅샅이 분석하고 관찰하는 한편, 예상치 못한 순간에 뭉클하게 만들고 뒤돌아 눈물짓게 만든다. 다른 어떤 말로 축소하거나 대신할 수 없는 이 완벽한 소설은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철학적 사유로 가득한, 미로와도 같은 작품이다. 따라서 작품을 읽는 독자의 시각에 따라 포착될 수 있는 이야깃거리는 무궁무진하다. 1부 2부 3부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2010 공쿠르 상 수상작 그간의 작품에 상을 수여하지 못한 잘못을 이제야, 바로잡을 수 있게 되었다! _공쿠르 상 위원회 『지도와 영토』는 현대 프랑스 문단이 가장 주목하는 작가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의 다섯번째 장편소설로, 2010년 공쿠르 상 수상작이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한 예술가의 통렬한 일대기인 이 소설은 예언가적 시선으로 그려낸 현대 문화예술계의 정교한 지형도이자 21세기에 대한 적확한 비평으로도 읽힌다. 그동안 천착해온 서구 자본주의 비판을 한층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내며 특유의 냉소적 유머와 멜랑콜리한 이야기까지 더해진 소설은 공쿠르 상 심사위원단을 매료하기에 충분했고,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수상이 결정되었다. 프랑스 문학을 다시 유럽의 중심에 돌려놓았다는 언론의 극찬이 이어졌으며, 독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공쿠르 상 발표 전 이미 16만 부가 팔렸고 수상 이후에는 5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어떤 책을 좋아하지 않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문학사에서 중대한 작품임을 인정해야 한다. _베르나르 피보(문학평론가, 공쿠르 상 심사위원) ‘문학계의 앙팡테리블’이라는 수식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 미셸 우엘벡은 언제나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는 작가다. 『소립자』 『플랫폼』 『어느 섬의 가능성』 등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열렬한 찬사와 격렬한 비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작품 속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 등이 논란에 휩싸이며 공쿠르 상 후보에서 제외되기도 했고, 특정 종교나 여성 비하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작품 자체보다 작품 외적인 논란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 그러나 어느 작가보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향해 날카로운 안테나를 세우고 시대의 “거품과 가치를 동시에 포착”해 현 세대를 가장 사실적으로 묘파해내는 작가임은 분명하다. 서구 소비자본주의 사회를 낱낱이 해부하는 냉철한 시선, 그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과 절망을 말하는 시니컬한 목소리로 문단과 독자를 도발하는 그의 소설은 찬사나 비난의 대상을 넘어서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작품이 되었다. 우엘벡에 따르면, 진정한 예술이란 “모든 사회는 저항의 목소리와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며, 그 상처를 손가락으로 세게 짓누르며 끊임없이 병과 종말, 추함에 대해 그리고 죽음과 망각, 질투, 무관심, 욕구불만, 사랑의 부재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지도와 영토』는 우엘벡의 이런 예술관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으로, 돈과 성공, 사랑과 죽음, 예술과 인간관계 등 한 예술가의 삶을 관통하는 몇 가지 주제를 통해 자신이 다루고자 했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특유의 냉철함과 예리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극적인 논쟁거리 대신 삶과 사회에 대한 심층적인 사유와 다양한 예술담론을 현란한 언어로 펼쳐 보이며, 서구 자본주의 사회의 몰락을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깊어졌다. 나는 세상을 이해하고 싶었다! ‘지금-여기’를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 예술가의 초상화 현대 미술가인 제드 마르탱의 삶과 예술활동의 궤적을 따라가는 소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겨울날 이젤 앞에서 고뇌에 휩싸였다가 끝내 작품을 찢고 패대기쳐버리는 제드에 대한 묘사로 끝나는 강렬한 도입부, “식물의 압승”으로 표현되는 최후의 작품 경향과 생의 후반기를 보여주는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제드의 유년 시절부터 작품활동 1기에 해당되는 시기의 이야기로, 그가 한 인간으로, 예술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2부는 작품활동 2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작가 ‘미셸 우엘벡’과의 만남을 비중 있게 다룬다. 3부에 이르러 이야기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자슬랭 형사가 등장해 의문의 살인사건을 수사한다. 영원히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은 제드의 진술로 해결된다. 제드는 일견 남부러울 것 없는 부르주아 가정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자살로 세상을 떠나고 건축가인 아버지는 늘 사업으로 바쁘다. 기숙학교에서 보낸 학창 시절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였다. “인간관계에 대해 크게 낙관적일 수 없었던” 그에게 인간존재란 그가 하는 일로 설명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는 오로지 작품활동으로 존재를 증명하는 예술가로 살아간다. 예술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졸업 후 아르바이트로 상업사진을 찍으며 생활하던 제드는, 할머니의 부고를 받고 시골로 내려가던 길에 우연히 미슐랭 지도에서 미학성을 발견한다. 이것을 계기로 ‘지도 시리즈’가 시작된다. 얼마 후 제드는 ‘지도는 영토보다 흥미롭다’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언론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문화예술계의 혜성 같은 존재로 떠오른다. 그러나 돌연 그때까지의 작품활동을 그만두고 칠 년 이상 두문불출하며 새로운 작업에 몰두한다. 놀랍게도 이때부터 사진에서 회화로 방향을 튼다. 그리고 한 사회를 지탱하는 다양한 직업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직업 시리즈’와 ‘기업 연합 시리즈’를 발표해, 다시 한번 예술계의 주목을 받게 되고, 작품 또한 엄청난 가격에 팔리며 부와 성공을 동시에 거머쥐게 된다. 소설에서 제드 마르탱은 세상과 단절된 채 홀로 작품에만 매진하는 예술가로 그려진다. 그는 사람들도 거의 만나지 않고 사랑이든 우정이든 어떤 인간관계도 맺지 않는다.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마저 이해하지 못하며, 사랑했던 연인 올가와의 이별도 담담히 맞이한다. 문화예술계의 여러 유명 인사들을 만나지만, 피상적인 관계에 그칠 뿐이다. 그동안 우엘벡의 소설들에는 하나같이 인간관계에 환멸을 느끼는 인물들이 등장해왔다. 소외되고 고립된 현대인의 초상이라는 점에서, 제드 마르탱들도 이들과 같은 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게서는 전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도 엿보인다. 아버지의 관 뚜껑에 침을 뱉는 등(『플랫폼』의 미셸) 가족관계의 절멸을 보여주는 전작의 인물과는 달리, 제드는 아버지를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담배를 사오거나 질병에 시달리다 끝내 안락사하려는 아버지를 말리려고 스위스까지 날아가기도 한다. 연인과 헤어지고 한참이 지나서야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눈물을 쏟는 모습 역시 이전의 우엘벡 소설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장면들이다. 제드 마르탱, 그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예술작품뿐인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예술가로 살게 한 힘은 세상을 이해하고 싶다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고립시키지만 그럴수록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욕망은 점점 커진다. 아버지와 우엘벡의 초상화를 그리거나 말년에 올가에 대해 아련히 회상하는 것은 그가 미처 표현하지 못한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름의 방식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작품 속 ‘미셸 우엘벡’ 그리고 또다른 우엘벡 작가는 소설 속에서 자신을 확장시키며 완벽한 초상화를 그린다 제드는 ‘직업 시리즈’로 두번째 전시회를 준비하고, 전시회 카탈로그 발문을 부탁하기 위해 작가 미셸 우엘벡을 찾아간다. 이렇듯, 미셸 우엘벡이 쓴『지도와 영토』에는 작가 ‘미셸 우엘벡’이 등장한다. 그의 전작들에도 ‘미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들은 여럿 있었지만, 작가 미셸 우엘벡이 전면에 등장하기는 처음이다. 작품 속에 묘사된 우엘벡은 불콰한 안색에 머리는 헝클어지고 지저분하며 고약한 냄새가 나는, 세간의 관심에서 밀려난 예술가의 모습이다. 마치 다른 사람을 관찰하듯 냉정한 작가의 시선에 포착된 본인의 모습은 때로 우스꽝스럽기까지 하다. 자기 자신에게조차 통렬한 비판을 가하는 우엘벡의 자조적인 성향이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우엘벡이 소설 속에 자신을 등장시킨 것은 자기비판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확실한 ‘나’의 목소리를 구축하며 자신이 소설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게 부각시키는 요소가 된다. 윌리엄 모리스나 토크빌에 대한 비평을 늘어놓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공산품이 너무 빨리 사라지는 것에 대해 “생산라인 결정권자의 파쇼적이고 무책임한 횡포”라며, 그리고 이것은 비단 공산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작품과 사람에게까지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대목에서는 예술과 사회 전반에 대한 작가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준다. 또한 소설에는 작가 ‘미셸 우엘벡’뿐만 아니라 우엘벡의 모습이 투영된 인물이 여럿 등장한다. 특히 주인공 제드에게서는 우엘벡과의 몇 가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유년기에 경험한 부모의 부재를 비롯해, 문학과 미술로 장르만 다를 뿐 모두 예술가라는 점, 친구 하나 없이 외롭고 고독한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또한 작품 마지막에 등장하는 자슬랭 형사는 불임으로 자식 없이 부인과 단둘이 살아가며 사건 수사에 평생을 바쳤지만 퇴임을 앞둔 시기에 허탈하게 종료되는 살인사건에 허무함을 느끼는 인물로 묘사되며 그의 인생이 투영된다. 우엘벡이 작품을 통해 묘사하는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소비 중심의 사회, 즉 ‘스펙터클의 사회’ 안에서 주류에서 뒤처진 채로 인생에서 더는 기대할 것이 없는 인물들이다. 제드와 자슬랭, 한때는 유명한 건축가이자 사업가였지만 은퇴한 이후로 직장암으로 고생하며 결국 안락사를 시도하는 제드의 아버지까지, 나이가 들어 전성기를 지났다고 생각하는 작가 자신의 고독함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작품 속 여러 인물들을 통해 비추고 있다. 한때 작가, 예술가, 형사, 건축가로 찬란하게 빛났던 인생이지만 나이가 들어 약해지는 모습, 시간 앞에 초라해지는 덧없는 인간의 인생을, 인물 속 작가 자신의 모습을 작가는 끊임없이 말하고 있다. 이 시대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풍자, 유머와 멜랑콜리의 조화 그리고 “지도는 영토보다 흥미롭다” 문학평론가이자 공쿠르 상 심사위원인 베르나르 피보가 극찬했듯이, 이 소설은 전형적인 이야기에서 시작해 예술과 자본주의, 언론, 공산품의 상징성, 문화상품의 가치 하락에 대한 주제로 놀랍도록 매끄럽고 능숙하게 스며든다. 제드 마르탱의 첫 전시회의 제목 ‘지도는 영토보다 흥미롭다’는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가 된다. 제드가 예술작품 안에 세상을 재현하는 데 자신의 인생을 바쳤듯, 미셸 우엘벡은 『지도와 영토』는 물론, 모든 소설 속에 이 사회를 냉철한 시각으로 통렬하게 그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는 이 소설을 통해 소설은 언제나 현실보다 흥미롭다고 말하고 있다. 우엘벡 특유의 절망에 관한 서술에 블랙유머의 아이러니로 무장한 이 작품은 이 시대에 대한 사회학 보고서 그 이상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독자의 마음이 서늘하도록 예리하게 도려내 샅샅이 분석하고 관찰하는 한편, 예상치 못한 순간에 뭉클하게 만들고 뒤돌아 눈물짓게 만든다. 다른 어떤 말로 축소하거나 대신할 수 없는 이 완벽한 소설은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철학적 사유로 가득한, 미로와도 같은 작품이다. 따라서 작품을 읽는 독자의 시각에 따라 포착될 수 있는 이야깃거리는 무궁무진하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우엘벡의 천재성이란, 이 시대의 거품과 가치를 동시에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도와 영토』는 논쟁의 여지 없이 가장 적확하고 완벽한, 21세기 초반에 대한 비평이다. _뤼마니테 작품을 찬양하거나 혐오하거나. 그러나 아무도 무관심할 수는 없다. 우엘벡은 이 소설로 프랑스 문학을 유럽의 중심에 되돌려놓았다. _르몽드 데 리브르 우리는 폭탄을 기다렸다. 그러나 이것은 유머와 풍자, 멜랑콜리의 불꽃놀이다. 미셸 우엘벡은 더이상 ‘공공의 적’이 아니다. _누벨 옵세르바퇴르 유머와 멜랑콜리, 스릴러의 총망라. 이 책은 엑스레이로 속속들이 들여다본 초상화다. _파리지앵 현대 프랑스 사회에 대한 신랄한 묘사. 작가의 특별한 재능을 관심 있게 지켜봐온 사람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_르몽드 세상과 삶에 대한 총결산이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자화상. _앵로퀴티블
눈물, 시샘의 향기
허미와친구들 / 정수민 (지은이) / 2020.05.04
8,000
허미와친구들
소설,일반
정수민 (지은이)
정수민 시집. 배고프던 어린시절부터 가난한 학창시절의 애환을 거치면서 연민과 비애, 모정과 기도의 눈물이 어우러지고, 대한민국의 조국애까지 함께 어우러져 탄생한 시이다. 십자가의 고통을 반추하고 부모의 가슴에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며 새벽이 오는 길목을 고대하고 있는 시다.눈물 6 십자가 10 눈발 휘날리는 날 14 아버지 17 비둘기 20 성경책 22 당신의 십자가 24 눈물2 27 예수 십자가 30 너는 바보 34 나는 진정한 바보입니다 37 어머니의 손가락 40 가고 싶어요 43 어머니 46 새벽이 오는 길목에서 49 모진 바람의 약속 53 아름다웠던 지난 시절 55 제우스의 눈물 59 어린 시절 62 별빛과 달빛 66■ 단편 소설부문 대상수상! (좋은문학 창작예술인협회) 시의 장르폭은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엔 운율과 간격이 일정 비율로 맞추어지면서 성장하였지만 지금은 시 한 편의 길이가 긴 것도 쏟아지고 스토리나 수필 형식 같은 시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번에 정수민 작가가 만든 시 <눈물, 시샘의 향기>는 배고프던 어린시절부터 가난한 학창시절의 애환을 거치면서 연민과 비애, 모정과 기도의 눈물이 어우러지고, 대한민국의 조국애까지 함께 어우러져 탄생한 시이다. 십자가의 고통을 반추하고 부모의 가슴에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며 새벽이 오는 길목을 고대하고 있는 시다. 이 시가 독자들의 가슴에 추억과 빛으로, 그리고 선한 메시지로 다가오길 기대하며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 도서출판 푸른서울 편집인 -
인간의 제로는 뼈
민음사 / 마이조 오타로 (지은이), 정민재 (옮긴이)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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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마이조 오타로 (지은이), 정민재 (옮긴이)
출생지와 생년 외에는 알려진 정보가 전무한, 일본의 ‘복면 작가’ 마이조 오타로의 장편소설로,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괴짜 소녀 ‘카오리’의 성장기를 그렸다. 카오리는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순간을 서사의 한 장면으로 바라보며 그렇게 완성된 한 편의 서사, 즉 삶 자체를 정확히 이해하고자 무던히 노력한다. 자신을 덮쳐 오는 삶의 파도 속에서 ‘진짜 이야기’를 발굴하며 삶을 정면 돌파해 나간다. 전형성을 그 무엇보다 싫어하는 카오리의 성격답게, 이 솔직하고 통쾌한 성장담은 전혀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나는 누구일까? 좋은 이야기란 무엇일까? 삶이란 무엇일까? 심오한 질문에 가뿐하고 당당하게 답을 내놓는 카오리의 시간들을 읽어 보자. 우리의 삶도 이야기의 옷을 입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마이조 오타로의 문장은 간결하다. 시간을 마구 넘나든다. 처음 보는 의성, 의태어를 뻔뻔한 얼굴로 품는다. 이전까지 쌓아 둔 서사를 단 하나의 문장으로 뒤집는다. 인간의 본질은 결국 “뼈”라는 카오리의 말처럼 소설의 본질만 남긴 문체다. 마이조 오타로의 문장 안에서 겨울밤 추위에 얼어붙은 자갈돌은 밟을 때마다 카랑, 코롱, 하고 울리며 15세였던 카오리는 금세 대학원생이 되고, 앞선 문장은 바로 다음 문장에서 속셈을 간파당해 끊임없이 전복된다. 『인간의 제로는 뼈』가 한 소녀의 삶을 그려 내면서도 거대한 파괴력과 확장성을 지닐 수 있는 것은 마이조 오타로의 문체 덕분이다. 문학의 가장 큰 미덕이 독자를 자유롭게 하는 데서 온다면, 마이조 오타로는 그 미덕에 누구보다 충실한 작가다. 각자의 삶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답답한 문제들을 카오리처럼 낱낱이 해부하고 소화시켜 보자. 그것이 마이조 오타로 문학이 주는 자유로움이다.인간의 제로는 뼈 7 역자 후기 279 추천의 말_박솔뫼(소설가) 291 삶의 모든 순간을 서사의 한 장면으로 바라보는 진지한 괴짜 소녀 카오리의 자유로운 성장기, 이상한 집필기 마이조 오타로가 여러 소설을 통해 보여 주는 ‘그러니까 내가 만든 이야기가 진짜야.’라는 외침을 나는 완전히 지지한다. 나도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고 너무나 언제나 정말로 그런 마음이기 때문이다. ―박솔뫼(소설가)┃추천의 말에서 출생지와 생년 외에는 알려진 정보가 전무한, 일본의 ‘복면 작가’ 마이조 오타로의 장편소설 『인간의 제로는 뼈』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마이조 오타로는 2001년 소설 『연기, 흙 혹은 먹이』로 제19회 메피스토 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고, 2003년 『아수라 걸』로 제16회 미시마 유키오 상을 수상했다. 데뷔 직후 짧은 기간 동안 상반된 성격의 문학상을 받으며 화제 속에 등장한 작가는 미스터리‧추리‧판타지 등 장르적 성격과, 자유로운 문체와 질주하는 전개 등 문학성을 두루 갖춘 작품 세계로 다양한 독자층의 사랑을 받아 왔다. 작가는 이후 소설 외에도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서 활동하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도 수상작 두 편을 포함한 『좋아 좋아 너무 좋아 정말 사랑해』, 『쓰쿠모주쿠』 등의 소설이 번역 출간되며 그의 독특하고 고유한 문학 세계에 매료된 탄탄한 독자층이 형성되었다. 마이조 오타로의 새로운 작품이 번역되기를 바라 온 독자에게 이번 출간 소식은 반가운 단비와 같을 것이다. 『인간의 제로는 뼈』는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괴짜 소녀 ‘카오리’의 성장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카오리는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순간을 서사의 한 장면으로 바라보며 그렇게 완성된 한 편의 서사, 즉 삶 자체를 정확히 이해하고자 무던히 노력한다. 자신을 덮쳐 오는 삶의 파도 속에서 ‘진짜 이야기’를 발굴하며 삶을 정면 돌파해 나간다. 전형성을 그 무엇보다 싫어하는 카오리의 성격답게, 이 솔직하고 통쾌한 성장담은 전혀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나는 누구일까? 좋은 이야기란 무엇일까? 삶이란 무엇일까? 심오한 질문에 가뿐하고 당당하게 답을 내놓는 카오리의 시간들을 읽어 보자. 우리의 삶도 이야기의 옷을 입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자유로워지기 위하여 마이조 오타로의 문장은 간결하다. 시간을 마구 넘나든다. 처음 보는 의성, 의태어를 뻔뻔한 얼굴로 품는다. 이전까지 쌓아 둔 서사를 단 하나의 문장으로 뒤집는다. 인간의 본질은 결국 “뼈”라는 카오리의 말처럼 소설의 본질만 남긴 문체다. 마이조 오타로의 문장 안에서 겨울밤 추위에 얼어붙은 자갈돌은 밟을 때마다 카랑, 코롱, 하고 울리며 15세였던 카오리는 금세 대학원생이 되고, 앞선 문장은 바로 다음 문장에서 속셈을 간파당해 끊임없이 전복된다. 『인간의 제로는 뼈』가 한 소녀의 삶을 그려 내면서도 거대한 파괴력과 확장성을 지닐 수 있는 것은 마이조 오타로의 문체 덕분이다. 문학의 가장 큰 미덕이 독자를 자유롭게 하는 데서 온다면, 마이조 오타로는 그 미덕에 누구보다 충실한 작가다. 각자의 삶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답답한 문제들을 카오리처럼 낱낱이 해부하고 소화시켜 보자. 그것이 마이조 오타로 문학이 주는 자유로움이다. ■진지한 괴짜 소녀 카오리 깊은 속내를 고백할 친구도, 좋아하는 상대도 없는 진지한 괴짜 소녀 카오리는 늘 이야기를 갈망한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은 말들은 몸 안에 차곡차곡 쌓여 한 편의 서사가 된다. 카오리의 이야기는 깊은 밤 이불 속에서 남동생 토모노리와 함께 새벽녘의 철로를 거니는 공상의 형태를 띨 때도 있고, 얼마를 쥐여 주면 아빠가 여자 친구와 이별하고 가정으로 돌아올지 예측해 보는 현실적인 표정을 해 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서사로 발전되지 못한 채 순간들로만 남아 고여 있기도 하다. 가족은 한집에 마땅히 함께해야 한다는 틀에 박힌 철학을 늘어놓는 동생을 바라보며 카오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재미없는 패턴에 조금이라도 저항해 봐. 궁리해! 책을 읽어! (……) 무엇이 진부하고 깊이가 없는지, 이야기를 읽지 않는 인간에게는 이해될 리가 없다.” 동생의 말이 진부한 까닭은 동생이 소설을 읽지 않기 때문이라는 카오리. 카오리는 왜 이렇게까지 이야기만을 생각하는 걸까? 카오리가 믿는 이야기의 힘이란 무엇일까? ■카오리가 찾아 헤매는 ‘진짜’ 이야기 카오리의 의지 덕분일까, 카오리 주변에는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한밤중 이불 속 공상, 아빠의 외도, 이웃의 정원에 머무는 기린에 대한 소식, 동생과의 피 튀기는 싸움, 동생이 학교에서 휘말린 복잡한 사건, 마을 축제 현장에서 아빠 애인과의 만남……. 떠들썩한 사건들이 덮쳐 올 때마다 카오리는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이 사건이 실체보다 부풀려진 허상은 아닐지, 삶의 진실과는 무관한 맥거핀은 아닐지. 시험대에 오른 사건들은 낱낱이 분석되고 재정립되어 카오리의 삶이라는 중심 서사를 이루는 결정적 장면들이 된다. 카오리가 ‘진짜 이야기’를 찾아 고민과 공상을 거듭하는 이유는 이것이 카오리가 인간과 삶을 이해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제로는 뼈인 것이다, 다시금 생각한다. 그것에 살점과 이야기를 덧붙여 간다.” 모두 같은 제로(0)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완성된 우리들. 카오리의 결백한 시선은 생을 관통한다. 시끄러운 소동극 속에서도 카오리는 삶의 본질을 향해 계속 걸어 나간다.“새벽 3시면 여름이라도 아직 어둡고 조용한 시간이고 집과 창문이 전부 철로의 반대쪽을 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깔려 있는 자갈들을 밟으면 카랑 코롱 울려서 시끄러울 테니 되도록 레일이나 침목 위를 걷거든. 걷고 있지만 리듬에 올라타는 느낌이 좋단 말야. 침목 침목 레일, 침목 레일 침목 레일 레일 레일 레일 침목…….”(……) 나는 밤의 철도 노선에 대한 꿈이 마음에 들기 시작한다.실제로 그곳에 가 보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그건 벌써 ‘이야기’로써 내 안에서 경험해 버린 일이니까. 지금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싶지 않다는 건 잘못된 걸까?나의 언어는 몸 안에서 바깥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늑골 사이에서 슉 하고 등 쪽으로…….누군가의 솔직한 본심이 완전히 드러난 이야기는 나를 두렵게 한다. 분명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 나뿐만이 아닐 테지. 세상 사람들 중 일부는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진짜 감정을 견딜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진짜 감정을 언어화할 수 없으며 그렇게 하겠다는 마음도 없다.어쩌면 그런 사람 중에서 또 일부가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일 테다. 그런 사람을 위해서 이야기는 만들어지는 것이리라. 아카리는 친구들도 많고 남자애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만약 같은 반이었다면 절대로 내가 먼저 말을 걸지는 않았을 것이다. 저쪽은 평범하게 말을 걸어오거나 하겠지만, 내 쪽에서 말을 걸면 다른 애들에게는 특히 그 애를 신경 써 주는 것처럼 보일까 봐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싫다거나 어렵다는 건 아니지만, 곤란한 패턴이다. 나는 이것저것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서 늘 버벅대고 만다.
포카치아
더테이블 / 홍상기 (지은이)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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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이블
건강,요리
홍상기 (지은이)
‘저온 발효’를 주제로 오토리즈, 비가, 풀리시 제법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의 '포카치아 레시피'를 담았다. 특히 이 책에서는 관리하기 어려운 천연발효종 대신 사전 발효 반죽을 이용해 본반죽을 완성하고, 이를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시켜 만든 메뉴들을 다루었다. 반죽을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시켰을 때 생성되는 여러 가지 미생물들은 빵의 풍미를 더욱 더 향상시켜준다. 따라서 발효의 ‘시간’과 ‘온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이스트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면 제품의 완성도는 물론 작업장의 생산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이다. 또한 포카치아 전문점을 차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다양한 포카치아 메뉴들을 소개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포카치아부터 반죽에 충전물을 섞은 포카치아, 토핑을 올려 굽는 포카치아 피자, 여러 가지 필링과 소스로 맛을 낸 포카치아 샌드위치, 남은 포카치아를 활용하거나 함께 곁들여 먹기에 좋은 샐러드와 수프 레시피를 상세하게 담았다.PART 1. 포카치아 알아보기 01. 포카치아의 기원과 발전 02. 포카치아 반죽의 이해 03. 포카치아 반죽의 파생 04. 바게트에서 포카치아, 치아바타까지. 레시피 개발을 위한 기초 과정 PART 2. 포카치아의 기본 공정 01. 포카치아 기본 공정 이해하기 02. 포카치아 단계별 공정 : 반죽의 폴딩 자세히 알아보기 03. 당일 생산 VS 저온 발효 생산 PART 3. 저온 발효 이해하기 01. 저온 발효의 이해 02. 저온 발효 방법 3가지 ① 벌크 형태의 발효 ② 분할 형태의 발효 ③ 성형 형태의 발효 03. 저온 발효 시 실패하는 요인과 대처하는 방법 04. 1차 저온 발효에서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 PART 4. 재료와 도구 01. 밀가루 02. 이스트 03. 물 04. 몰트 05. 올리브오일 06. 오븐 07. 반죽기 08. 도우 컨디셔너 ● 포카치아 Q & A PART 5. 오토리즈 제법으로 만드는 포카치아 : 오토리즈 이해하기 01. 기본 포카치아 Plus. 팔라 도우 모양으로 만드는 기본 포카치아 02. 손반죽 포카치아 02-1. 치킨 타코 포카치아 02-2. 치킨 & 크랜베리 포카치아 02-3. 허니 & 고르곤졸라 포카치아 02-4. 갈릭 하와이안 포카치아 PART 6. 비가를 사용한 포카치아 : 비가 이해하기 01. 비트 & 토마토 포카치아 02. 구운 채소 포카치아 Plus. 둥근 삼각형 모양으로 만드는 구운 채소 포카치아 03. 토마토 포카치아 04. 시금치 & 에담치즈 포카치아 05. 감자 & 올리브 포카치아 PART 7. 오토리즈 제법과 비가를 이용한 포카치아 01. 당일 생산 클래식 포카치아 Plus. 타원형으로 만드는 클래식 포카치아 02. 두 가지 온도로 비교해보는 저온 발효 포카치아 Plus. 철판에 팬닝해 발효하는 포카치아 03. 세몰리나 포카치아 04. 양파 & 올리브 포카치아 05. 마리나라 소스 & 모르타델라 포카치아 PART 8. 풀리시 종을 사용한 포카치아 : 풀리시 이해하기 01. 포카치아 알타 02. 곡물 포카치아 03. 양파 포카치아 04. 베이컨 & 갈릭 포카치아 05. 트러플 포카치아 PART 9. 포카치아 응용 레시피 : 파베이크 이해하기 FOCACCIA SANDWICH (HOT & COLD) 01. 카프레제 포카치아 샌드위치 02. 시금치 & 베이컨 포카치아 샌드위치 03. 훌 머슬 햄 & 당근 라페 포카치아 샌드위치 04. 코토햄 포카치아 샌드위치 05. 풀드 포크 미니 포카치아 샌드위치 FOCACCIA PIZZA 01. 라구 소스 & 구운 채소 포카치아 피자 02. 대파 & 페퍼로니 포카치아 피자 03. 가지 스프레드 포카치아 피자 04. 토마토 & 바질 포카치아 피자 SALAD & SOUP 01. 판자넬라 샐러드 02. 시저 샐러드 03. 양송이 수프와 포카치아 스틱이 책은 ‘저온 발효’를 주제로 오토리즈, 비가, 풀리시 제법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의 '포카치아 레시피'를 담았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관리하기 어려운 천연발효종 대신 사전 발효 반죽을 이용해 본반죽을 완성하고, 이를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시켜 만든 메뉴들을 다루었습니다. 반죽을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시켰을 때 생성되는 여러 가지 미생물들은 빵의 풍미를 더욱 더 향상시켜줍니다. 따라서 발효의 ‘시간’과 ‘온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이스트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면 제품의 완성도는 물론 작업장의 생산 효율성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즉, 적은 양의 이스트를 사용하면서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해 빵의 풍미를 끌어올리고, 각자의 생산 환경에 맞춰 발효의 시간을 조절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이 책을 활용하는 포인트입니다. 또한 포카치아 전문점을 차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다양한 포카치아 메뉴들을 소개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포카치아부터 반죽에 충전물을 섞은 포카치아, 토핑을 올려 굽는 포카치아 피자, 여러 가지 필링과 소스로 맛을 낸 포카치아 샌드위치, 남은 포카치아를 활용하거나 함께 곁들여 먹기에 좋은 샐러드와 수프 레시피를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3분 차이
뜰book / 이주한 (지은이)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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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book
소설,일반
이주한 (지은이)
그동안 헷갈렸던 알쏭달쏭 용어 차이, 3분 만에 알려준다. 알쏭이와 달쏭이가 알려주는 꿀잼 상식. 3분 동안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쉽게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 <3분 차이>. 유튜브를 통해 유익한 정보 채널로서 온국민의 지식 레벨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위해 40가지 코너를 정리하여 책으로 만들었다. 헷갈렸지만, 지나쳤던 상식 용어들을 재미있고 귀여운 그림을 통해 이야기하듯 알려준다. 유용한 정보를 도서 『3분 차이』를 통해 알아보자.알쏭달쏭 궁금했던 일반상식 일반 잡학 1. 가상화폐와 암호화폐는 어떻게 다를까? 2. FBI와 CIA, 어떤 차이가 있을까? 3. 팬데믹이란? 4. 홍콩과 중국, 어떻게 다른 걸까? 5. 발렌타인데이에는 왜 초콜릿을 줄까? 6. G7과 G20, 어떤 차이가 있을까? 7. 광고와 PPL, 협찬은 어떻게 다를까? 8. 미국 대선, 우리나라와는 어떻게 다를까? 9. 산타클로스는 누구일까? 10. 초파리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11. 프리퀄과 시퀄, 어떤 말일까? 12. 아카데미상은 세계 3대 영화제에 들어가지 않는다? 13.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어떤 말일까? 14. GOP와 GP,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식품 상식 15. 생맥주와 병맥주, 어떤 차이가 있을까? 16. 카페라떼와 커피우유, 무슨 차이가 있을까? 17. 위스키와 럼과 브랜디, 어떤 차이가 있을까? 18.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다른 건가요? 19. 버터와 마가린, 어떤 차이가 있을까? 20. 화이트 초콜릿은 진짜 초콜릿인가요? 21. 코끼리 맥주는 왜 가격이 쌀까? 22. 스파게티면은 무엇으로 만드나요? 23. 돼지고기가 왜 갈매기살인가요? 24. 북어와 황태는 무엇이 다를까? 알쏭달쏭 헷갈렸던 전문 상식 경제 상식 25. 코스피와 코스닥 무엇이 다를까? 26. 주식과 채권 어떤 차이가 있을까? 27. 금리란 무엇일까? 28. 손흥민, 류현진의 연봉은 GDP에 속할까? 29. 주가가 떨어져도 돈을 벌 수 있다? 공매도! 30. 사모펀드란 무엇일까? 법률 상식 31.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 32. 민사와 형사, 어떤 차이가 있을까? 33. 구형과 선고, 무엇이 다를까? 34. 상속 빚을 피하는 방법? 35. 판사와 검사, 변호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법률 상식 36. 세균과 바이러스, 어떤 차이가 있을까? 37. 인덕션은 왜 안 뜨거운 걸까? 38. 내비게이션은 어떻게 나의 위치를 아는 걸까? 39. 백신과 치료제, 어떻게 다른 걸까? 40.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 차이가 뭘까?3분만 읽어도 다른 사람과 차이 나는 지식! 지하철 한 정거당 마다 한 코너씩! 귀엽고 재밌는 캐릭터와 함께 쉽게 알려주는 용어 차이! ‘GOP와 GP의 차이’, ‘가상화폐와 암호화폐의 차이’. ‘주식과 채권의 차이’, ‘구형과 선고의 차이’, ‘백신과 치료제의 차이’, ‘카페라떼와 커피우유의 차이’.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확연하게는 알지 못했던 용어사이의 차이를 귀여운 캐릭터 ‘알쏭이’와 ‘달쏭이’를 통해 알려준다!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용어들을 사용한다. 하지만 가끔 용어를 헷갈리거나 뜻을 착각해 오용하기도 하는 등 차이를 알고는 있지만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크게 ‘알쏭달쏭 궁금했던 일반상식과’, ‘알쏭달쏭 헷갈렸던 전문 상식’으로 큰 틀을 나누고 ‘일반 잡학’, ‘식품 상식’, ‘경제 상식’, ‘법률 상식’, ‘과학 상식’의 5가지 주제로 나뉜 총 40개의 코너를 다룬다. 자, 그럼 ‘알쏭이 ․ 달쏭이’와 함께 쉽고 재미있는 지식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The Tarot Complete Book
원석이야기 / 정소연.손인균 지음 / 2017.09.18
33,000
원석이야기
소설,일반
정소연.손인균 지음
신비한 타로카드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타로카드에 신비한 힘이 있다면, 그것은 타로카드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사람의 고유한 힘이다. 타로카드는 단지 그 힘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물이다. 타로점(타로 리딩)을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만이 아니라, 타로카드로 할 수 있는 타로 메디테이션(명상), 타로 패스워킹, 그리고 타로 매직까지 타로카드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 책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시작하며 - 타로카드의 진정한 힘 Part 1. 타로카드 리딩 Chapter 1. 타로카드 기초 마법사가 만든 현대의 타로카드 나와 어울리는 타로카드 고르기 타로카드가 가진 마법의 힘 Chapter 2. 타로카드 리딩하기 타로점 = 타로 리딩 타로 리딩에서 좋은 질문이란? 타로카드 셔플법 타로카드 스프레드 나만의 스프레드 만들기 타로카드 배열하기 타로카드 이미지 리딩Tarot Card Image Reading 타로카드 리딩 프로세스 Yes or No? 타로카드로 Yes/No 선택하기 이미지 리딩 연습 - 타로카드 스토리텔링 타로카드의 대가 타로카드로 시기 보기 타로카드 꿈 해몽 타로 리딩은 에너지를 쓰는 작업 QnA. 초보자들이 많이 하는 타로카드 질문들 Chapter 3. 타로카드의 의미 타로카드의 의미와 상징 메이저 아르카나 마이너 아르카나 Chapter 4. 타로카드에 숨겨진 신비로운 마법 상징 타로카드와 수비학 타로카드와 점성학 타로카드와 카발라 Chapter 5. 타로카드 정화 타로카드가 부정탄다? 언제 타로카드를 정화해야 하는가? 공간 정화법 타로카드 정화법 마음 정화법 마이너 아르카나 ――――――――――――――――――――――― Part 2. 타로카드 메디테이션과 타로카드 패스워킹 Chapter 6. 타로카드 메디테이션 타로카드 메디테이션Tarot Card Meditation 타로카드 메디테이션은 내면과 소통하는 방법 타로카드 메디테이션 하는 방법 타로카드 메디테이션 고급편 Chapter 7. 타로카드 패스워킹 패스워킹Pathworking이란? 마인드 템플Mind Temple 타로카드 패스워킹을 하는 방법 타로카드 이미지 리딩의 최대 비기 ――――――――――――――――――――――― Part 3. 타로카드 매직&탈리스만 Chapter 8. 타로카드 매직 마법의 기본 나를 나타내는 시그니피케이터Significator 찾기 금전운을 좋게 하는 타로 매직 인생의 기로에서 조언자를 찾는 타로 매직 내 안의 아름다움을 깨어나게 하는 타로 매직 안 좋은 미래를 좋은 미래로 바꾸는 타로카드 매직 타로 매직에서 꼭 지켜야 하는 점 Chapter 9. 타로카드 탈리스만 타로카드 탈리스만이란? 연애운 탈리스만 만들기 건강운 탈리스만 만들기 금전운 탈리스만 만들기 저주 탈리스만 만들기 나만의 탈리스만 만들기 Chapter 10. 세레모니얼 프랙티컬 매직 세레모니얼 프랙티컬 매직Ceremonial Practical Magick 마법 용도에 따른 시편 금전적인 이득을 얻기 위한 세레모니얼 프랙티컬 매직 수호천사를 만나는 세레모니얼 프랙티컬 매직 마치며타로카드 초보자라면, 누구나 처음 넘어야 할 고개이자, 고비인 실전 타로 리딩. 이 고비를 넘은 자만이 타로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만, 이 고비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몇 년째 타로카드를 공부한다고 하면서, 타로카드 메뉴얼을 손에서 때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로카드를 보는 방법을 제대로 익힌다면, 타로카드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라도 1시간 안에 복잡한 스프레드까지 읽게 됩니다. 타로 컴플리트 북은 타로카드 초보자도 쉽게 타로카드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타로카드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타로카드는 점만 보는 도구가 아닙니다. 현대 타로카드를 재정립한 아서 웨이트(라이더 웨이트 타로카드를 고안한 마법사)는 황금여명단의 마법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타로카드 안에 온갖 신비주의적 상징을 담았습니다. 타로카드는 우리 안의 숨겨진 신비로운 힘을 다룰 수 있게 해줍니다. 그 힘을 사용해서, 점을 보기도 하고, 패스워킹이나, 타로 매직도 가능하게 합니다. 아직도 타로카드로 점만 보나요? 타로카드의 신비로운 힘을 100% 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데이 7
다른 / 케리 드루어리 지음, 정아영 옮김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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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설,일반
케리 드루어리 지음, 정아영 옮김
TV쇼를 통해 살인 사건 피고인의 신상을 공개한 뒤 사형 집행 여부를 시청자 투표로 결정하는 사회를 무대로 하는 추리소설. 영국의 영어덜트 소설가 케리 드루어리의 흥미진진한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이다. 시리즈 첫 권인 에서 민주주의의 탈을 쓴 마녀사냥이 자행되는 디스토피아를 창조해낸 그녀는, 에서 자본과 미디어, 그리고 그들에게 현혹당한 대중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려는 이들의 분투를 그린다. 잭슨 페이지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 직전의 위기에 처했던 마사 허니듀는 7번 수용실에서 가까스로 풀려난다. 그러나 그녀를 구하기 위해 양아버지 잭슨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아이작 페이지가 대신 1번 수용실에 수감된다. 잭슨이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폭로하며 이를 입증하는 CCTV 영상까지 공개하지만, 영상은 곧 은폐되고 진실을 목격한 이들은 침묵을 강요당한다. 부패한 사법 제도는 여전히 마사의 모든 움직임을 추적하고, 그녀의 입을 막고자 보호 시설로 보내려 한다. 1번 수용실에 갇힌 아이작은 마사가 그랬듯 투표가 이루어지는 7일 동안 매일 수용실을 한 칸씩 옮기며 최첨단 전기의자가 기다리는 마지막 7번 수용실로 향한다. 마사는 자신을 대신해 수용실에 갇힌 아이작을 구하고자 당국의 눈을 피해 고군분투하지만, 아이작을 구할 길은 너무나 험난하고 오히려 소중한 이들이 위험에 놓이고 만다. 과연 마사는 7일 안에 아이작을 구할 수 있을까? 마사와 아이작이 다시 만나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프롤로그 8 데이 1 11 데이 2 61 데이 3 129 데이 4 209 데이 5 285 데이 6 341 데이 7 395 여파 481 파이널 7 509 감사의 말 516 옮긴이의 말 518“살려 둘까요? 죽일까요?” 당신이 재판관이 되어 범죄자를 심판한다 선택은 당신 손에 달렸다! 성범죄·살인 등 강력범죄자가 받는 처벌이 약하다는 여론이 많다. 만인이 경악할 만한 강력범죄를 저지르고도 적은 형량을 선고받는 일이 많다고 느끼는 것이다. 설령 사형을 선고하더라도 실제로 집행하지는 않는 현실이 오히려 범죄를 부추긴다고, 인간 같지도 않은 짓을 저지른 자의 인권도 보호해야 하느냐고 분노를 터뜨리는 이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이 환호할 만한 사회가 여기에 있다. TV쇼를 통해 범죄자의 신상과 죄상을 낱낱이 까발리고, 재판관이나 배심원 대신 대중 가운데 선택된 패널 3명이 유무죄를 판단한다. 둘 이상이 유죄로 판단하면 바로 교도소에 갇히고, 7일간 이어지는 대중 투표에서도 유죄로 판결 나면 즉시 사형이 집행된다. 추리 소설 《데이 7》은 TV쇼를 통해 살인 사건 피고인의 신상을 공개한 뒤 사형 집행 여부를 시청자 투표로 결정하는 사회를 무대로 한다. 영국의 영어덜트 소설가 케리 드루어리의 흥미진진한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이다. 시리즈 첫 권인 《셀 7》에서 민주주의의 탈을 쓴 마녀사냥이 자행되는 디스토피아를 창조해낸 그녀는, 《데이 7》에서 자본과 미디어, 그리고 그들에게 현혹당한 대중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려는 이들의 분투를 그린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케리 드루어리는 2013년 출간한 《빛을 향한 꿈(A Dream of Lights)》으로 CILIP 카네기 메달 후보에 오른 촉망받는 작가다. 출간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끈 3부작 시리즈는 프랑스, 덴마크, 독일, 불가리아, 대만, 헝가리, 터키, 폴란드, 브라질, 라트비아 등에 판권이 팔렸으며, 영국에서 TV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데이 7(DAY 7)》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완결작 《파이널 7(FINAL 7)》도 출간될 예정이다. 누군가가 죽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회 사법 제도와 미디어, 대중이 야기하는 공포! 이 소설의 전반을 지배하는 분위기는 섬뜩함이다. 잔인한 묘사를 찾아볼 수 없는 소설인데도 섬뜩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공포를 자아내는 것은 충격적인 사건이나 장면이 아니다. 대중의 요구에 맞춰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 일견 아주 민주적인 사법 개혁처럼 보이기까지 하는 대중 투표에 기반한 사법 제도, 매시간 상냥하게 사형 집행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음……. 언뜻 공포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요소들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가장 큰 공포를 선사하는 것은, 이 디스토피아를 ‘아무런 생각 없이 살아가는’ 대중이다. 자신과 가족의 안녕을 위해 강력범죄를 엄벌하는 데는 찬성하면서 마녀사냥식 사법 제도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대중, 그리고 이 디스토피아 속 대중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대중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 가장 강력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민주주의에 충실할 뿐인데 뭐가 문제인가? “《셀 7》과 마찬가지로 《데이 7》에서도 정의가 무엇이며 어떠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그런데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정의란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내비쳤다. 읽는 이 스스로 생각을 하라고, 그래서 자기 의견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마사가 하이라이즈 밖의 사람들을 향해 그토록 염원하는 것처럼. 나는 어느 날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 처벌의 합당성이나 정당방위의 기준에 대해, 어느 날은 무죄추정의 법리, 다수결 원칙 등의 근거에 대해 찬찬히 따져볼 수밖에 없었다.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무슨 말이든 공유할 수 있게 된 사회인 듯싶으나 언론의 자유는 다른 문제였다. ‘대중 투표’가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한 제도이며 실제로 범죄를 몰아내고 있다는 ‘그들’의 논리는 보기에 완벽하다. 작중 대중에게 자기 양심의 형태와 무게를 헤아릴 여유를 주지 않는다. 마사를 응원하는 데에는 나에게도 논리가 필요했고, 진실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른 사람을 공감하며 부당함에 저항하는 연대의 언어를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_《데이 7》 ‘옮긴이의 말’“저와 각료들은 단 하나의 목숨보다 수많은 다수의 목숨이 훨씬 소중하다는 믿음을 확고히 가지고 있습니다. 이 믿음은 우리를 연민이 없는 결정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연민이 필요한 부분, 마땅히 발휘돼야 하는 바로 그 부분에서 연민을 발휘하도록 해 줍니다.”방청석 쪽으로 몸을 튼다.“그 논리를 잠시 더 살펴보겠습니다. 고 잭슨 페이지 씨를 총으로 죽인 혐의로 기소됐던 마사 허니듀 양을 예로 들어 볼게요. 그녀가 사형을 당하면 하나의 목숨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녀는 열여섯 살입니다. 따라서 수학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성경》에 나오는 인간의 기대 수명, 즉 70세를 바탕으로 볼 때 54년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그녀가 무죄로 밝혀지고 석방됐지만, 또 다른 살인행각을 저질렀다고 해 봅시다. 이미 서른여섯 살의 남성을 죽였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이것으로 이미 34년의 손실을 일으켰습니다. 그녀의 추가 범행으로 또 다른 30년, 40년, 심지어 50년의 손실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그로 인해 야기된 고통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수치로 드러나지 않는 피해를 가족이 입게 됩니다. 아내, 어머니, 남편, 아버지, 조부모, 또한 아이들까지. 아이들까지 말씀입니다. 한 개인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고아가 되고, 가난하고 불행한 삶 속으로 던져지는 것입니다.”(중략)“여러분께서는 사람들에게 호랑이가 이빨은 있지만 아마 물지는 않을 거라 말하며 호랑이를 동물원에서 풀어 주시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그 호랑이가 여러분의 가족이 다니는 바로 그 거리를 돌아다니도록하시겠습니까? 독거미를 사육장에서 풀어 주시겠습니까? 물리면 치명상을 입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물지 않을 거라고 믿으면서요? 그 독거미가 여러분과 여러분 자녀의 몸으로 기어 올라오는데도요? 아닐 겁니다,여러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실 겁니다.”_ ‘데이 2’ 더는 당신들을 위한 동물원 속 구경거리가 되지 않겠어. 이제 내 마음대로 한다.침대 끝에 올라서서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본다.“악한들이 어리석은 이를 속이려 네가 말한 진실을 곡해하는 것을 들어도 견딜 수 있다면.”시를 인용한다.“삶을 바친 것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더라도 허리를 숙여 낡은 연장을 들고 다시 쌓아 올릴 수 있다면.”집중하자, 스스로를 가다듬는다. 힘을 내. 계속해. 떠올려 내, 키플링이야, 알잖아. 외운 적 있어.“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네 미덕을 지킬 수 있다면,왕과 함께 걸어도 친근한 모습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적이든 사랑하는 친구든 너를 해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면,모든 이들이 의지하는 존재이되 그들이 의존적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면,자비를 모르는 일 분을 육십 초의 달리기로 채워 나갈 수 있다면,세상과 세상 모든 것이 네 것이며, 무엇보다 너는 어엿한 한 사람이 되리라, 내 아들아!”손이 욱신거린다. 이제 하고 싶은 말은 하나뿐이다. 지금껏 그들의 광대로, 꼭두각시로 놀아났지만 이제는 아니다.“마사, 사랑해.”_ ‘데이 6’ 나는 손에 맥주를 든 젊은 사람들 사이를 밀치며 나아간다.“나오기만 해 봐, 우리가 죽여 버리자.”그중 한 명이 말한다.“그래, 눈에는 눈이지. 그 자식 머리를 쏘는 거야.”“씨발, 장난하나. 이 나라는 망할 동조자들이 너무 많은 게 문제야. 권력은 자고로 국민들한테 있어야지. 살인자를 죽여라!”이들이 외치고 또 외친다. 거리가 떠나갈 듯 쩌렁쩌렁하다. 내 귀에 쟁쟁하게 울린다.이들에게서 벗어나 길을 건너, 훨씬 안전할 것 같은 어느 가족 근처를 걷기 시작한다. 어머니와 아들 둘이다.“너희들, 우리가 왜 가는 건지 알지?”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이들이 그녀를 쳐다본다.“《성경》을 보면 하느님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행하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이 성스러운 구절을 의심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어기는 결정을 내린 사람들이 있어요…….”뭐라는 거야?“하느님은 그가 죽는 걸 바라세요. 우리는 하느님의 뜻이 실현되는 걸 봐야 해요.”그냥 이 가족한테서 떨어져, 스스로에게 말한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밀며 최대한 앞으로 나아간다. 희망하고, 또 희망하며 나아간다. 이 중 누군가는 공정하고 평등한 정의를 믿는 사람이기를, 이왕 신을 믿는다면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는 신을 믿는 사람이기를, 신문이 쏟아 내는 쓰레기 같은 말을 한 점 의문 없이 믿지 않는 사람이기를, 남들 따라 맹목적으로 좇지 않는 사람이기를, 그 대신 충분히 생각한 끝에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자신의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를._ ‘데이 7’
[네이비] 2025 아가페 파트너 다이어리 - 대(大)
아가페출판사 / 아가페 파트너 다이어리 편찬위원회 (지은이)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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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아가페 파트너 다이어리 편찬위원회 (지은이)
임명장, 3년치 캘린더, 2025년 교회력, 월별행사 및 기념일, 연간계획표, 데일리체크, 월간계획표, 주간계획표, 기도노트, 전화 및 주소록, 성경읽기표, 비망록 등으로 구성되었다. 세련되고 깔끔하고 편리한 디자인으로 생활에 유용한 알찬 정보를 수록하였다.임명장, 3년치 캘린더, 2025년 교회력, 월별행사 및 기념일 연간계획표, 데일리체크, 월간계획표, 주간계획표 기도노트, 전화 및 주소록, 성경읽기표, 비망록 · 세련되고 깔끔하고 편리한 디자인 · 생활에 유용한 알찬 정보 수록 · 필요에 따른 다양한 사이즈 · 가방, 주머니 속 필수품
한밤의 네모상자
고요아침 / 구애영 (지은이)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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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구애영 (지은이)
[다크초코] 개역개정판 큰글자 성경전서 & 새찬송가 NKR72SDXU - 중(中).합본.색인
두란노서원 / 대한성서공회, 한국찬송가공회 (엮은이)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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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대한성서공회, 한국찬송가공회 (엮은이)
비평으로 보는 수필
소소담담 / 신재기.이운경 지음 /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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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담담
소설,일반
신재기.이운경 지음
수필비평의 방법을 탐색하는 책이다. 여기에 수록한 글은 ‘창작과 비평의 열린 만남’을 지향하는 계간지 <수필미학&g;t에 발표한 것이 주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한 작품을 집중해서 분석하고 평가한, 작품론에 해당하는 글을 싣는 데 무게를 두었다. 수필비평의 출발은 낱개의 작품을 꼼꼼히 해석하는 일에서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제1부에서는 한국 수필비평의 현재를 진단하고 그 방법을 모색하는 글을 수록한 이론비평이다. 제2부는 작품론인데 비평의 키워드를 내세워 그 관점과 평가 기준을 부각하고자 했다. 작품평이 쌓이면 월평, 계간평, 작가론 등으로 확대한다. 제3부에서는 계간평과 작가론을 각각 한 편씩 실었다. 기존의 형식이나 방법과 차별성을 보임으로써 우리 수필비평이 극복해야 할 시급한 문제가 자기 변화임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1부 수필비평의 방향과 방법 수필 이론, 비평, 연구 나는 어떻게 비평을 하는가 수필비평의 세 가지 과제 2부 작품평의 키워드 1. 논리 / 투명한 논리 위의 수필 51 2. 동기 / 모티프의 역할 3. 묘사 / 수필에서 묘사의 기능과 방법 4. 발상 / 발상의 파격과 사유의 비상 5. 비유 / 문학적 형상화의 묘수 6. 상상 / 고백적 자아에서 상상적 자아로 7. 소설 / 기록과 허구 사이 8. 시제 / 경계 너머에 대한 욕망과 환상 9. 자연 / 풍경에서 윤리적 자아로 10. 주체 / 자아에서 주체로 성장하기 11. 철학 / 대상에 대한 응시와 철학적 깊이 12. 타자 / 주체의 변신과 관계의 확장 13. 플롯 / 작은 소설, 성공한 수필 14. 형식 / 수필의 본질과 새로운 형식 15. 자연 / 전통의 파괴와 혼종성의 한계 3부 계간평과 작가론 수필의 진화와 그 스타일 사적 감성에서 심미적 감성으로수필비평의 방법 찾기 수필비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수필비평에 대한 관심 증대는 다른 측면에서 보면 현재 우리 수필 문단에서 이루어지는 비평에 대한 불신의 간접적 표현일 수도 있다. 전문 비평가가 부재하는 현실이나 수준 미달의 조야한 비평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무언의 항의인 셈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늦었으나 수필비평이 새로운 힘을 얻어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점은 환영할 만한 일임이 분명하다. 이 책도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출간의 기회를 얻었다. 수필비평이 새로운 방향을 잡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해 본다. 여기에 수록한 글은 ‘창작과 비평의 열린 만남’을 지향하는 계간지 《수필미학》에 발표한 것이 주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한 작품을 집중해서 분석하고 평가한, 작품론에 해당하는 글을 싣는 데 무게를 두었다. 수필비평의 출발은 낱개의 작품을 꼼꼼히 해석하는 일에서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제1부에서는 한국 수필비평의 현재를 진단하고 그 방법을 모색하는 글을 수록한 이론비평이다. 제2부는 작품론인데 비평의 키워드를 내세워 그 관점과 평가 기준을 부각하고자 했다. 작품평이 쌓이면 월평, 계간평, 작가론 등으로 확대한다. 제3부에서는 계간평과 작가론을 각각 한 편씩 실었다. 기존의 형식이나 방법과 차별성을 보임으로써 우리 수필비평이 극복해야 할 시급한 문제가 자기 변화임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비평이 창작 뒤를 좇아가야 하기에 자기를 세우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그렇더라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기에 발걸음을 재촉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이 좋은 수필에 대한 구체적 기준과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얼마간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가스펠 프로젝트 구약 3 : 약속의 땅 (영유아부 지도자용 팩)
두란노 / Lifeway Kids (지은이), 권혜신 (옮긴이), 김병훈 (감수) / 2020.06.25
27,000
두란노
소설,일반
Lifeway Kids (지은이), 권혜신 (옮긴이), 김병훈 (감수)
구약 3 약속의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셔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하시고 여전히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사들을 통해 이끄시고 구원하는지 발견하는 성경공부 교재이다. 영유아부 지도자용 팩은 설교.암송송 손유희.카운트다운 영상과 음원, 악보, 성경 이야기 그림 자료와 단원 PDF 등 각종 시청각 자료와 부모 교육 자료가 들어 있다.1단원 구원의 하나님 1. 약속의 땅을 정탐했어요 2. 놋뱀을 바라보았어요 3. 하나님이 여리고 성을 주셨어요 4. 죄 때문에 아이 성 전투에서 졌어요 5. 여호수아가 당부했어요 2단원 다스리시는 하나님 6. 사사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어요 7. 드보라와 바락이 노래했어요 8. 겁쟁이 기드온이 용사가 되었어요 9. 삼손에게 다시 힘을 주셨어요 10.룻과 나오미를 보살펴 주셨어요 11.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어요오랜 여정 끝에 다다른 약속의 땅에서도이스라엘 백성은 끊임없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변함없이 그들을 인도하십니다. [이 책은] 《가스펠 프로젝트》 구약3 약속의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셔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하시고 여전히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사들을 통해 이끄시고 구원하는지 발견하는 성경공부 교재입니다. 《가스펠 프로젝트》 영유아부 시리즈는 3~4세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맞추어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며 성경 이야기를 회상하는 활동, 메시지 카드의 가족 활동,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 자료를 통해 교회와 가정이 연계하여 아이들의 신앙 교육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가스펠 프로젝트》 구약3 약속의 땅 영유아부 지도자용 팩은 영유아 예배와 소그룹 시간에 필요한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활동 자료로 구성되었습니다. 지도자용 팩의 그림 자료와 설교 영상 자료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사막)를 지나 약속의 땅 가나안까지 가는 여정(민수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을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해 가르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영상 세대를 위한 맞춤 예배 A to Z ! 교사 교육, 부모 교육 고민 해결! 《가스펠 프로젝트》 영유아부 지도자용 팩은 설교· 암송송 손유희·카운트다운 영상과 음원, 악보, 성경 이야기 그림 자료와 단원 PDF 등 각종 시청각 자료와 부모 교육 자료가 들어 있으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교사와 부모를 돕는 각종 자료(지도 가이드 영상 등)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스펠 프로젝트 영유아부 특징] ● 연대기 성경 공부 교재연대기적 큰 흐름 속에서 성경의 메시지를 배웁니다. ● 그리스도 중심모든 성경 이야기는 가스펠 링크(그리스도와 연결)로 마무리합니다. ● 교리 기반 교육단원별로 주어지는 단원 암송과 주제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신학적 주요 주제를 담았습니다. ● 연령별 발달을 고려한 구성단순하지만 성경의 핵심 내용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제안합니다. ● 단원별·각 과별 반복 학습단원별 암송, 단원 주제를 단원 내에서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하며 익힙니다. ● 믿음과 삶의 적용가정에서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다양한 가족 활동을 통해 자기의 방식으로 믿음을 표현하는 훈련을 합니다. ● 가정과 연계가족과 함께하는 활동과 성경 읽기를 권장하며 가스펠 프로젝트 홈페이지(gospelproject.co.kr)에서 부모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같은 커리큘럼의 성경 공부를 하면 교육 효과가 극대화 되고 가족 간의 신앙 교류가 활발해 질 것입니다.
오바마 이후 미국의 세계 전략
에코리브르 / 로버트 S. 싱 지음, 이청 옮김 / 2017.01.13
17,000
에코리브르
소설,일반
로버트 S. 싱 지음, 이청 옮김
제2차 세계대전 후 오랜 시간 동안의 국제 평화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을 배제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일부는 과학기술에 의존(새롭게 나타난 대표적인 것이 사이버 전쟁)한 바 크지만, 미국에 의해 약 20년간 주도된 국제 질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즉 그동안 미국의 일방적인 힘에 의해 지배되었던 국제 질서가 이제 불가피하게 다자 구도에 의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시스템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두 번째 문제를 다룬다. 그것도 주로 오바마 대통령 이후의 문제를 다루긴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패착이 더욱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이 책의 저자 로버트 S. 싱은 확신한다.표와 그림 목록 1. 전략으로의 회귀 또 다른 대침체 뻔뻔함에 지치다: 지지자들의 이탈 오바마 증후군: 감축, 후퇴 그리고 협상 포스트 오바마 시대 2. 전략 부재: 오바마 실패의 교훈 교훈 1: 대규모 전략의 필요성 교훈 2: 협상의 한계 교훈 3: 정치화의 위험성 교훈 4: 지키지 못할 과도한 약속 결론 3. 45대 대통령: 쇄신의 전망 정당, 양극화, 외교 정책 여론: 자기 할 일이나 하자 외교 정책과 2016년 대선 결론 4. 쇠퇴론의 반전: 미국의 다음 세기는? 쇠퇴의 사례 1: 미국 대 미국 자체 쇠퇴의 사례 2: 미국은 정점에 이르렀는가 반쇠퇴론자의 응수: “미국의 시대는 또다시 시작된다” 결론 5. 앞으로의 길: 새로운 미국 국제주의 오바마 이후의 원칙 오바마 이후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오바마 이후 미국은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첫째로 기술 인류 문명적 관점에서 볼 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 새로운 혁명은 그 이전 세 차례의 산업혁명과는 그 차원이 다르다. 기술 발전 속도는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빠를 뿐 아니라, 어쩌면 유발 하라리가 설파했듯이 인류 멸망의 길로 내다를지도 모를 일이다. 두 번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오랜 시간 동안의 국제 평화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을 배제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 일부는 과학기술에 의존(새롭게 나타난 대표적인 것이 사이버 전쟁)한 바 크지만, 미국에 의해 약 20년간 주도된 국제 질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즉 그동안 미국의 일방적인 힘에 의해 지배되었던 국제 질서가 이제 불가피하게 다자 구도에 의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시스템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두 번째 문제를 다룬다. 그것도 주로 오바마 대통령 이후의 문제를 다루긴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패착이 더욱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이 책의 저자 로버트 S. 싱은 확신한다. “그럼에도 그는 여러 가지 문제를 훨씬 더 악화시켰다. 오바마가 이란과의 핵 협상과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과도한 투자를 하지 않고, 이라크에서 지나치게 서둘러 철수하지 않고, 시리아에 대해 오랫동안 냉담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아프간 전쟁 혹은 중국의 의도에 희망 섞인 생각을 내비치지 않았더라면 이 정부 후반부에 어쩔 수 없이 취해야만 했던 정책이 불필요할 수도 있었다. 아울러 다른 정책을 한층 강력한 기반 위에서 실행할 수도 있었다. (……) 동맹 관리, 무역 증진 그리고 서방이 직면한 여러 위험 요소의 본질과 심각성을 미국인에게 분명히 전달하는 데 좀더 빨리 관심을 기울였더라면, 세계 질서를 약화시키는 여러 세력에 대응하는 한층 강력한 방책을 그럴듯하게 마련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성공적인 전략의 핵심인 목적과 수단이 계속해서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오마바 독트린은 반드시 포기해야 한다고 다시 주장한다. “간단히 말해 재난을 회피하고 공식화를 거부하는 오바마 독트린은 불행하게도 미국의 대규모 전략에서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 아니므로 전략적 최소화를 포기해야만 한다. (……) 오바마의 정책은 특별한 섭리 혹은 뚜렷한 비전이라는 개념을 통해 짐을 덜어냄으로써 미국을 ‘평범한’ 국가로 만들려는 것으로 드러났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저자는 오바마 집권 기간 동안에 미국의 힘이 약화 일로에 있었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럼에도 저자는 “미국은 아직도 국제 시스템의 닻과 돛을 모두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현재 베이징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거의 전체에 대해 팽창주의적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데, 오직 미국만이 무엇보다 중국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깨지기 쉬운 아시아 세력 균형을 해결하는 데 따른 위험을 입증할 수 있다. 다시금 떠오르는 러시아가 유럽에서 비슷한 격동을 일으키려 위협하고 있는데, 동맹국과 협력해 이런 러시아를 단념시키거나 억제할 수 있는 것도 미국뿐이다. 또한 오직 미국만이 중동을 다시 안정시키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냉전 및 분파 대리전쟁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아울러 끊임없이 전쟁 중인 극단주의 종파 지역과 서구를 위협하는 핵 무장 국가들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두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이 필요하다. 미국이 아니면 누가 이런 역할을 하겠는가? 그리고 지금이 아니면 언제 자유주의 질서를 무너뜨린 국제 시스템의 위협을 해결할 것인가?” 다소 오만해 보이는 이 글에서 우리는 다음의 두 문장을 주목해야 한다. 바로 이 책의 방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력에 대해 비가(悲歌)를 부르기에는 이르다고 믿는 근거가 있다. 미국의 리더십을 ‘리셋(reset)’하는 데 전략적 공격으로의 회귀는 힘을 통해 진짜 평화를 부활시키기 위해 국력의 모든 요소를 무관용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적정한 비용으로 달성 가능한 전략을 통해 미국이 되찾을 수 있고 또 되찾아야 하는 세계 지도자 역할이라는 신념”에 기초한 “새로운 미국 국제주의”를 제안하면서, 그것에 이르는 다섯 가지 요소를 결론적으로 제안한다. 1. 국가 안보 방위 재건: 지금 드러나고 있는 위협에 대해 미국의 모든 경쟁국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결정적 우위에 섬으로써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방위 비용을 늘리고 난공불락의 군대를 재건한다. 2. 동맹 관리 능력 회복: 기존 동맹 관계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동맹에 투자한다. 아울러 확고하게 전진 방어(forward defense)에 전념한다. 3. 자유 무역과 에너지 확보를 통한 안보 회복: 서방의 집단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미국의 에너지 혁명을 촉진함과 동시에 유럽 및 아시아 동맹국들과 미국을 좀더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자유 무역 체제를 진전시킨다. 4. 강력한 국제주의 부활: 전쟁 억제를 확고히 하고, 강력한 테러 방지 대책을 강구하며, 국가 행동의 본질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배격한다. 아울러 국가 건설 혹은 유엔 같은 국제기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5. 전략적 해결의 재개: 자유주의적 국제 질서의 확장 및 심화를 보장하기 위해 핵심 가치에 대한 도덕적 명확성을 가지고 인내를 통한 해결을 대신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국민은 앞으로 수년 동안 오바마를 상징성뿐만 아니라 실제로 중대한 대통령으로 기억하든, 그 정부가 탈바꿈보다는 교류 중심이었다고 판단하든 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의 심판은 희망과 뻔뻔함으로 시작해 냉소와 소심함으로 끝맺은 그의 재임 기간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리지 않을 것이다. 백악관에 대해 몇 가지 중대한 염원을 품었던 사람들은 이것이 평범한 성적이라는 걸 확실히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차기 대통령은 더 즉각적이고 중요하게 오바마의 접근 방식을 하나의 새로운 의견으로서 2020년대까지 공고히 하거나 전략적 부활이라는 용기 있는 길로 나아가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물론 이 책에는 오마바가 취한 국제적인 중대한 사안들―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분쟁, 러시아 및 유럽 그리고 이슬람 세계의 패권 분쟁, 테러와 난민 등―을 하나씩 자세하게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차기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이들을 다룰 것인가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개진되고 있다.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
책읽는귀족 / 헬레나 P.블라바츠키.지두 크리슈나무르티.마벨 콜린스 지음, 스로타파티 옮김 /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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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귀족
소설,일반
헬레나 P.블라바츠키.지두 크리슈나무르티.마벨 콜린스 지음, 스로타파티 옮김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떤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자신이 죽는다는 것은 확실히 일어나는 사건이다. 우리들은 일상에 쫓기면서 가장 중요한 그 사실을 잊고 살면서,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매우 핵심적인 삶과 죽음의 의미를 간과해버리는지도 모른다.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는 우리에게 그 가장 중요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면서 근원적인 우리 존재의 문제를 들여다보게 한다. 이 책 한 권으로 신지학의 3대 기본서를 접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우리는 매번 페이지를 넘기면서 ‘마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이러한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은 반드시 죽음이 눈앞에 닥쳐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때는 이미 너무 늦은 셈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힘든 일들을 많이 겪는다. 어떤 사람들은 종교에 기대기도 한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모든 종교는 하나의 진리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신지학’이다. 신지학은 고대의 지혜를 담고 있다. 구분 짓기를 좋아하는 인간들은 진리를 다양한 종교로 나눠 놓고, 그 지혜를 첨삭한 셈이다. 이 책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를 읽다 보면, 저절로 그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신지학’에 대해 알면 알아갈수록 이 학문이 단순히 종교적 색채를 띠는 것이 아니라, 온 인류를 하나로 평등하게 보는 사상을 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그래서 신지학이 인도의 독립 운동의 하나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다는 그 맥락이 이해될 것이다. 기획자의 말 : 신지학의 여러 얼굴들을 만나 보자 마음의 문을 여는 Tip : 한 발자국 더 쉽게 다가서기 위한 디딤돌 제1장. 침묵의 소리 옮긴이 노트 : ‘헬레나 페트로브나 블라바츠키’는 누구인가? 서문 : 현자는 살아 있는 자를 위해서도, 죽은 자를 위해서도 슬퍼하지 않는다 주 1. 침묵의 소리 주 2. 두 갈래 길 주 3. 일곱 개의 문 주 제2장. 스승의 발아래서 옮긴이 노트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는 누구인가? 추천사 : 알시오네가 세상에 준 최초의 선물 서문 : 배고픈 자는 손을 뻗어 음식을 먹어야 한다 1. 마음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가르침 - 분별력 2. 마음의 문을 여는 두 번째 가르침 - 무욕 3. 마음의 문을 여는 세 번째 가르침 - 선행 4. 마음의 문을 여는 네 번째 가르침 - 사랑 제3장. 도의 길잡이 옮긴이 노트 ‘마벨 콜린스’는 누구인가? 서문 동양의 지혜를 모르거나 그 지혜의 감화를 받고자 한다면 1. ‘바깥뜰에 있는’ 구도자의 삶을 위한 21가지 규칙 2. ‘도의 길로 들어간’ 제자들을 위한 21가지 규칙 3. ‘카르마’에 대한 매우 섬세한 단상 옮긴이의 말 : 이 책과 인연이 닿는 독자들도 나와 같은 울림의 파장을 경험하길♣기획 의도 인생의 지혜뿐만 아니라, 창조적 아이템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얼마 전에 인도의 수학 천재의 실화를 다룬 라는 영화가 개봉된 적이 있다. 하늘이 내린 수학 천재인 라마누잔의 천재성을 알아본 영국 왕립학회의 괴짜 수학자 하디 교수는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그를 불러들인다. 이 당시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였다. 비슷한 시대에 이 책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의 제2장인 「스승의 발아래서」의 저자인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역시 영국의 지성인이었던 애니 베전트가 그의 범상함을 알아보고는 영국으로 데려온다. 이 두 상황은 수학과 신지학이라는 학문적 경계만 다를 뿐, 어딘지 묘하게 닮아 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시대적 배경, 그리고 영역은 다르지만 천재성을 알아본 영국 지식인의 도움으로 인도의 두 명의 천재 모두 그 업적을 세상 속에 남기게 된다. 지두의 영적인 천재성을 알아본 애니 베전트의 뛰어난 안목으로 그는 세상 속에 영적 메시지를 남기게 된다. 그 첫 번째 영적 메시지가 바로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또한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의 제1장인 블라바츠키 여사의 「침묵의 소리」. 이 부분은 니체의 잠언 형식이 떠오른다. 인도 고대 경전을 발췌하여 번역한 이 책은 인생의 지혜를 은유적 화법으로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제3장인 마벨 콜린스의 「도의 길잡이」도 역시 신지학의 3대 기본서에 빠질 수 없는 ‘고대의 지혜’를 담고 있다. ‘신지학’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선 많이 생소해서 독자들이 잘 접해 보지 못한 독서 영역이었다. 그런데 예이츠, 제임스 조이스, 에디슨, 아인슈타인, 칸딘스키, 몬드리안, 고갱 같은 예술적 천재들뿐만 아니라, 과학적 천재들이 이 신지학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서양의 많은 뛰어난 천재들의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영감의 길잡이가 되어준 신지학을 통해 특별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얻고 싶은 독자들을 위하여 이 책은 기획되었다. 단순히 신지학의 3대 기본서 내용만 실은 것이 아니라, 신지학에 자주 등장하는 핵심적 중심 단어들을 간단히 먼저 소개하고, 저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는 등 보다 쉽고 흥미롭게 신지학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는 결국 ‘신지학’이라는 단어 자체에서 풍기는 종교적인 색채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이번에 새로운 옷을 입고서 국내에 소개되는 것이다. 이 책이 삶의 위안을 주는 인생의 지혜뿐만 아니라, 21세기의 창조적 아이템으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신지학 3대 기본서의 저자들과의 ‘색깔 있는 만남’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우리가 죽는다’는 사건은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어떤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자신이 죽는다는 것은 확실히 일어나는 사건이다. 우리들은 일상에 쫓기면서 가장 중요한 그 사실을 잊고 살면서,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매우 핵심적인 삶과 죽음의 의미를 간과해버리는지도 모른다.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는 우리에게 그 가장 중요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면서 근원적인 우리 존재의 문제를 들여다보게 한다. 이 책 한 권으로 신지학의 3대 기본서를 접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우리는 매번 페이지를 넘기면서 ‘마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이러한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은 반드시 죽음이 눈앞에 닥쳐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때는 이미 너무 늦은 셈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힘든 일들을 많이 겪는다. 어떤 사람들은 종교에 기대기도 한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모든 종교는 하나의 진리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신지학’이다. 신지학은 고대의 지혜를 담고 있다. 구분 짓기를 좋아하는 인간들은 진리를 다양한 종교로 나눠 놓고, 그 지혜를 첨삭한 셈이다. 이 책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를 읽다 보면, 저절로 그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신지학’에 대해 알면 알아갈수록 이 학문이 단순히 종교적 색채를 띠는 것이 아니라, 온 인류를 하나로 평등하게 보는 사상을 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그래서 신지학이 인도의 독립 운동의 하나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다는 그 맥락이 이해될 것이다. 제1장「침묵의 소리」의 저자이기도 하고, 신지학회를 처음으로 창립하기도 했던 블라바츠키 여사가 인종이나 신념 같은 것에 구애받지 않는 신지학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한 이유도 더불어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신지학을 단순히 미신 같은 걸로 치부해버리는 것이 얼마나 본질을 왜곡하는 일인지도 알게 된다.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는 과학이 너무나 발전해버린 이 현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이상 마음을 기댈 곳이 없는 현실에서 ‘영혼의 쉼터’가 되어줄 것이다. 신(神)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지혜를 마주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도 자연스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우리가 너무나 고정관념으로 알아 왔던 ‘죽음’의 실체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될 것이다. 우리가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맞닥뜨렸을 때, 갑자기 밀려오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이젠 일상에서 먼저 만나 보자. ‘영혼의 예방 주사’를 맞듯이 우리는 인간이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의 문제를 제대로 한번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으며, 어디서부터 왔으며, 우리는 누구이며 왜 살아야 하며 산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또 우리는 왜 죽어야 하는가. 그리고 죽으면 그 다음엔 어디로 가는 걸까.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가 한 번뿐인 이 세상으로의 여행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런 질문을 하지 않고 의미 없이 왔다가 가버리는 인생은 이 지구라는 별에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 여행을 할 뿐이다.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를 통해서 독자 여러분들은 자신의 존재론적 의미를 탐색하고, 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죽고 나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의문도 깊이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젠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 우물쭈물하다간 인생은 한순간에 지나간다! 인생은 단 한순간이다. 바쁜 일상에 매몰되어 있다 보면, 곧 죽음이 찾아올 것이다. 지나가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아야 한다. 자, 준비되었는가. 지금부터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고,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 ◎예이츠, 제임스 조이스, 에디슨, 아인슈타인, 칸딘스키, 몬드리안, 고갱도 신지학에서 영감을 얻다! 이 책의 기획 의도에서도 말했지만, 신지학은 서양의 많은 예술가와 과학자들에게도 영감을 주었다. 신지학을 단순히 신비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이러한 창작의 원천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제1장의 「옮긴이 노트」에서 구체적으로 이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문학계에서의 영향을 보면, 아일랜드의 신지학회 회원으로 적극 활동했던 예이츠는 영적인 현상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블라바츠키 여사가 운영했던 비전(秘傳) 부문 초기 회원으로 있었다. 그러다가 영적 현상만을 너무 추구하다가 학회를 떠나도록 요청 받았다고 한다. 조지 러셀을 수줍게 찾아간 제임스 조이스도 빼놓을 수가 없다. 제임스가 러셀을 찾아간 주된 이유는 당시 러셀이 동양 철학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다른 작가들과 접촉하는 통로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러셀은 신지학에 대하여 회의적이었지만, 주기, 윤회, 영원한 어머니에 대한 믿음 같은 것에 상당한 흥미를 가졌다고 한다. 그 외에도 영향을 받은 E. M. 포스터, D. H. 로렌스, T. S. 엘리엇, 손턴 와일더 등도 있다. 또 다른 예술계를 보면, 근대 추상 예술의 창시자인 칸딘스키와 몬드리안이 있다. 또한 파울 클레와 심지어 상징주의의 대표자인 폴 고갱도 신지학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 사실은 미술 사가인 토마스 부저가 『고갱의 종교』에서 밝히고 있다.” 이처럼 신지학은 예술적 영감에도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신지학을 이해하면 우주의 원리에도 은유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직 과학은 인간이 우주를 알아가는 데 모래밭의 조약돌만큼도 되질 않는다. 위대한 과학자였던 뉴턴은 죽음이 가까이 왔을 때 삶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고백했다고 한다. “세계가 나를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나 자신은 바닷가에서 노는 어린아이만 같았다. 가끔 눈길을 돌려 다른 것들보다 더 매끄러운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개껍데기를 발견했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내 앞에는 광대한 진리의 바다가 미지의 상태로 펼쳐 져 있었다.” 인류의 역사상 과학보다 앞서간 건 역시 인간의 영감이었다. 영감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들은 결국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과학 기술로 실현되었다. 인간의 영감은 제한된 생각을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너머 저 세상으로의 탐색도 과학기술보다 몇 발자국 먼저 인간의 영적 에너지로 시도해 볼 수도 있다. 혹은 은유적 상상력으로 유추해 볼 수도 있다. 인간의 운명은 지금 이 세상의 ‘삶’과 저 세상의 ‘죽음’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현재 눈앞의 운명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채 100년도 안 되는 인간의 삶은 죽음을 맞이하면서 허무하게 끝나는 데도 말이다. 이 책의 「기획자의 말」에서 다음을 살펴보자.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에 이어서, 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여기 너머 저기’의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새삼 알려주는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라』에서 여러분은 자신의 ‘진짜 운명’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것은 이 답답한 현실 속 육체적 존재가 아니라, 그 너머, 육체가 소멸한 후에도 우리의 존재가 여행하는 그 세계를 미리 유추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다. ‘여기’에서도 ‘저기’를 탐색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짜릿한 체험이다. 자, 이제 그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 운명의 바람 소리를 들어보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옮긴이의 말」의 다음 내용처럼 독자들에게도 이 책의 은유적 진리가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여기 소개하는 세 권의 소책자들, 『침묵의 소리』, 『스승의 발아래서』, 『도의 길잡이』를 처음 접했을 때, 나도 모르게 나오던 그 감탄사가 지금도 생생하다. 그리고 이 책들은 삶에 지쳐서 무뎌지는 초심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할 때, 반복 해서 열어 보고 참고하는 가르침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 울림의 파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본인이 경험했던 것을 이 책과 인연이 닿는 독자들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하게 되었다.” “현자는 살아 있는 자를 위해서도, 죽은 자를 위해서도 슬퍼하지 않는다. 나도, 그대들도, 사람들의 지배자들도, 결코 존재하지 않은 적이 없다. 이후에도 우리는 모두 영원히 존재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제1장. 서문」 중에서 그대는 ‘내일’을 위한 기회를 바로 ‘오늘’ 만들 수 있다. ‘대 여행(Great Journey)’에서 매 시간 뿌린 원인들은 결과라는 결실을 맺게 된다. 왜냐하면 이 세계는 엄격한 정의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정의는 한 치의 오차 없이 거대한 행위의 파도로 유한한 존재들에게 전생의 모든 생각과 행적의 카르마적 결과인 행복과 불행을 몰고 온다.-「제1장. 침묵의 소리」 중에서 자신의 육체가 자기 자신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육체도, 아스트랄체도, 멘탈체도 모두가 자기 자신이 아니다. 이들 각 체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모두 자기 자신인 척한다.-「제2장. 스승의 발아래서」 중에서 육체는 여러분 자신의 가축이다. 즉 여러분이 타고 있는 말(馬)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육체를 잘 다루고 보살펴야 한다.-「제2장. 스승의 발아래서」 중에서 옛날의 어떤 위대한 스승께서 말씀하셨다.“내가 어렸을 때, 나는 어린애처럼 말하고, 어린애처럼 이해하고, 어린애처럼 생각했다. 그러나 어른이 되자, 어린애다운 것들을 버렸다.”-「제2장. 스승의 발아래서」 중에서 개개인의 존재를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무한에서 무한까지 뻗어 있으며 끊어질 수 없는 하나의 밧줄이라고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밧줄은 무수히 많은 섬세한 실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실들은 매우 빈틈없이 결합되어서 두꺼운 밧줄을 구성한다.-「제3장. 도의 길잡이」 중에서
잠 못 드는 고통에 관하여
루아크 / RM 본 지음, 강경이 옮김 /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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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크
소설,일반
RM 본 지음, 강경이 옮김
40여 년간 불면증을 앓아온 한 남자의 고통의 기록이자, 끊임없이 생산성을 좇는 문화, 24시간 불 밝힌 도시의 문화, 항상 인터넷으로 어딘가와 접속되어 있는 이 시대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고찰이 담긴 책이다. 지은이 RM 본은 매일 밤 몸을 눕히는 잠자리가 위안과 휴식을 얻는 곳이 아니라 고통에 시달리는 곳이 돼 버리면 침실 밖 세상은 지옥으로 변한다고 말하며 불면 문화의 심장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RM 본은 ‘최대 생산성’이라는 영원히 붙들 수 없는 목표를 위해 잠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과 그들의 희생이 낳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결과에서 불면증 환자들의 신경증적인 증상을 본다. 그는 밤늦도록 일하는 삶, 곧 ‘저녁이 없는 삶’이 결국 고용주들에게만 단기적 이득을 가져다줄 뿐이라고 지적하며, 잠을 일종의 ‘사치’로 여기는 삶을 ‘바람직하고 열정적인 삶의 모델’로 우러러보는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RM 본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더 많이 일하고 더 적게 잔다. 그래야 더 많이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가는 불면이다. 매일 밤 몸을 눕히는 잠자리가 위안과 휴식을 얻는 곳이 아니라 고통에 시달리는 곳이 돼 버리면 사람은 침실 밖 세상에 대한 판단력을 잃고 만다. ‘안전지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아기부터 잠자리를 평온과 휴식, 위안, 즐거움을 주는 곳으로 여기며 자랐다. 그토록 중요한 안전지대가 육체적 고통의 장소가 될 때 침실 밖 세상은 지옥으로 변한다.” 들어가는 말 ‘불면’의 시대, 이제 ‘잠’도 상품이 되었다! 불면은 때로 사람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긴다. 누구나 한 번쯤 중요한 시험이나 발표, 설레는 일을 앞둔 전날 밤 일찍 잠자리에 들지만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일을 위해 반드시 숙면해야 한다는 강박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했다. 밤새 뒤척이다 창밖으로 푸른 새벽빛이 스미는 상황을 경험하면 고통은 절망으로 바뀐다. 이 세상 모든 생물에게 ‘잠’은 원초적 욕구이자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행위이며 위안과 휴식을 뜻한다. 따라서 잠을 자는 행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생물은, 특히 인간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 스트레스는 서서히 밖으로 표출되어 우리 사회 곳곳에 그늘을 드리우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끊임없이 생산성을 좇는 문화, 24시간 불 밝힌 도시의 문화, SNS를 비롯한 인터넷을 통해 항상 어딘가와 접속되어 있는 문화처럼 불면을 지향하는 문화들이 여기저기서 삐걱거리며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다. 이 책 《잠 못 드는 고통에 관하여》는 40여 년간 불면증을 앓아온 한 남자의 고통스런 이야기에서 시작해 이 시대 불면의 문화가 각 개인에게 그리고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한다. 열 살 때부터 불면증을 앓아온 지은이 RM 본은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 정신과를 수없이 드나들기도 했고, 수면클리닉, 민간요법, 각종 알약 복용, 주술에 이르기까지 해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결국 증상을 완화하는 데 실패한다. 작가이자 예술가이기도 한 그는 불면증이 몸과 마음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앗아가는지 절절히 경험한다.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없는 날도 있고, 단순한 일을 마무리하지 못할 때도 있으며, 정신이 완전히 깨어 있는 듯하면서도 쉽게 흐트러지기를 반복할 때도 있다. 이것이 만성 불면증 환자의 일상이다. 밤새 깨어 있는, 잠 못 드는 삶이 주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는 평생 자신을 괴롭힌 불면증과 현대사회의 모습이 점점 닮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RM 본은 ‘최대 생산성’이라는 영원히 붙들 수 없는 목표를 위해 잠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과 그들의 희생이 낳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결과에서 불면증 환자들의 신경증적인 증상을 본다. 그는 밤늦도록 일하는 삶, 곧 ‘저녁이 없는 삶’이 결국 고용주들에게만 단기적 이득을 가져다줄 뿐이라고 지적하며, 잠을 일종의 ‘사치’로 여기는 삶을 ‘바람직하고 열정적인 삶의 모델’로 우러러보는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RM 본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더 많이 일하고 더 적게 잔다. 그래야 더 많이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가는 불면이다. 매일 밤 몸을 눕히는 잠자리가 위안과 휴식을 얻는 곳이 아니라 고통에 시달리는 곳이 돼 버리면 사람은 침실 밖 세상에 대한 판단력을 잃고 만다. ‘안전지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아기부터 잠자리를 평온과 휴식, 위안, 즐거움을 주는 곳으로 여기며 자랐다. 그토록 중요한 안전지대가 육체적 고통의 장소가 될 때 침실 밖 세상은 지옥으로 변한다.” 불면의 시간은 결코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RM 본은 “24시간 노동자를 요구하는 탈노동조합, 탈노동법 자유시장은 24시간 노동자가 수익성 높은 노동자가 아님을, 기진맥진한 사람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음을 머지않아 깨달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아울러 세계 자본이 자신의 부를 지출하면서까지 노동자 권리를 증진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선택할 방법은 아마 신속하게 그리고 값싸게(또다른 불운한 노동자 집단을 희생시키면서) 사람들에게 ‘잠’을 팔아 이윤을 챙기는 일일 것이라고 말한다. 곧 건강한 수면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 수면센터들이 헬스클럽과 명상센터처럼 흔해지는(그리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미래가 다가온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유시장이 한때 인간이 타고난 권리로 여기던 매일의 휴식을 우리에게 되팔지 모른다는 일침이다. RM 본은 한 저명한 수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이런 사회가 가져올 결말을 예측한다. “일자리에 고용된 사람들은 자기 일을 벗어나지 못하지요. 직장에서 그럴 만한 힘이 없으니까요. 고용주들에게는 쉼 없이 일하는 사람이 단기적으로는 수익에 더 도움이 됩니다. 피고용자의 ‘효율성’을 짜낼수록 수익성이 좋아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이 줄어듭니다. 피고용자의 정신이 덜 초롱초롱한데다 그들이 감정적 혼란과 불안, 주의력 저하를 겪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의 육체적 건강도 위험에 처하고,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많은 피고용자들에게 수면 부족과 관련된 건강 문제가 생기고, 결국 이런 문제는 고용주와 대중보건에 경제적 부담을 안겨줍니다. 그러니, 대체 ‘효율성’이 뭘까요?” 이 책은 대답하기보다 묻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부문에서 세상을 이끄는 사람들이 잠을 충분히 못 자는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미래에 어떤 문화를 공유하게 될까? 더 중요하게는 불면 문화는 지속 가능한 문화일까? 불면은 이제 과체중이나 심혈관계 질환처럼 흔한 건강 문제가 되었나? 잠을 자지 않는 시간들은 실제로 어떤 가치가 있을까? 뒤척이는 시간들에 아름다운 것들이 만들어질까? RM 본은 현대사회가 이 질문에 답해야 할 때가 분명히 올 것이라고 말한다. 더이상 잠에 가치를 두지 않는 문화, 수면 부족을 비정상적이라고 여기기보다 정상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때로는 특권화하는 문화에서 과연 사람들은 저녁이 있는 삶, 편안한 수면이 존재하는 밤을 인간의 권리로서 지켜낼 수 있을까? RM 본은 어쩌면 질문에 답할 시간이 그리 충분치 않을지도 모른다고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한다. ‘잠이 오지 않아.’이 세 단어가 순서대로 기도문을 이룬다면 매일 밤, 밤이면 밤마다, 밤이 샐 때까지 이 말을 되뇌는 나는 분명 지금쯤 흰 날개 달린 신성한 천사는 아니어도 세속의 성자쯤은 됐을 것이다. 열 살 때부터 그랬다. 내 기억에 처음으로 남은 불면증은 초등학교 3학년 긴 겨울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0년대 중반 뉴브런즈윅 시골의 깜깜하고 고요한 2월이었다. 그 시절 그곳에 사는 주민들에게 빛 공해나 소음 공해는 아마 희망사항이었을 것이다. 나는 작은 트윈베드에 누워 있었다. 코를 골아대는 형 옆에 누워 다른 방에서 들리는 부모님 말소리에, 늘 켜져 있지만 들릴 듯 말 듯하던 텔레비전 소리에, 유령이나 악령 혹은 그 무렵 나를 사로잡았던 괴물(그게 무엇이었든)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었다. 어머니가 이를 닦고 아버지가 볼일을 본다. 어머니가 허둥대며 잠옷을 찾고 아버지는 이미 잠근 문과 창문을 다시 확인한다. 어머니가 온도조절장치를 만지며 법석을 떨고 아버지는 강박적 성격의 소유자답게 문과 창문을 다시 확인한다. 곧, 모두 조용해졌다. 무시무시하게, 나를 비난하는 듯 고요하다. 모두 잠들었다. 대체 나는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무엇 때문에 잠을 못 이룰까?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인가? 아니면 혹시 내가 마법에 걸렸나? 귀신 들리거나 악령에 사로잡히기라도 했나? 공포영화나 교훈성 이야기를 보면 잠을 자지 않는 아이들은 끔찍한 결말을 맞거나 밤에 납치된다. 아니면 그 아이들이 바로 악마의 씨앗들이다. 자정이 왔고 곧 지나갔지만 나는 그렇게 누워 있었다. 죄책감과 두려움, 분노 속에서 고치처럼 담요로 나를 더 단단히 감싸려고 애를 썼다. 이제 보니 어릴 적 나는 어둠을 두려워했다. 아이들은 하나도 깨어 있지 않은 늦은 밤, 작은 소음이 복도를 따라 울리고 졸졸대는 배수관 소리가 유령처럼 들리는 시간에 깨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밤이, 밤의 적막이 싫었다. 그리고 여전히 싫다.그러나 요즘의 불면증은 끊임없는 연결성이라는 환상(과 그 환상이 낳은 왜곡된 야망의 초상)을 동반하긴 하지만 유쾌한 로큰롤 에너지 그리고(또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음울하고 사색적인 꿈 풍경은 가지고 있지 않다. 불면증 환자들은 더이상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일 중독자들이다. 그들은 예민한 건강 염려증 환자처럼 자신들이 얼마나 피곤한지 투덜대는 동시에 늦은 밤 자신들의 질병에 탐닉하며 즐거움을 느낀다. 그리고 홀로(또는 자신이 고른 많지 않은 사람들과 흥청대며) 밤을 지새우던 지난 세대의 불면증 환자들과 달리 요즘의 불면증 환자들은 잠들지 않는 초연결 사회에서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잠을 이룰 수 없고 테크놀로지는 잠을 이룰 수 없는 모든 이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게 해서 결국 건강과 정상적인 삶의 밑바닥으로 내리달리는, 거꾸로 된 경주가 창조된다. 잠을 가장 적게 자는 사람이 승자이자 패자가 된다. 이렇게 끔찍한 하지불안증후군에 걸린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는 하루에 세 시간을 자면 성공한 날이었다. 나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고 예민해졌다. 치즈가 무척 당겨서 500그램씩 먹었다. 네 달 만에 13킬로그램이 불었다.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에 잠복해 있던(그러나 그다지 잘 숨겨져 있지는 않았던) 내 강박행동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상적인 두려움과 불안들이 표면으로 떠올랐고 잠금장치와 냉장고 문, 전등 스위치, 손 씻기를 두 번 세 번 확인했을 뿐 아니라 매일 쇼핑하며 순간적 흥분과 후회, 반복 충동을 느꼈으며 바보 같은 물건들을(대개 기념일이나 특별한 시즌과 관련된) 수집하고는 며칠 뒤에버리곤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험한 일은 가게에서 물건을 슬쩍 훔치기 시작했다. 좀도둑질은 범죄다. 하지만 강박행동이기도 하다. 나중에 의사와 이야기하다 알게 된 사실에 따르면 불면증 때문에 강박행동이 생기기도 하고, 강박행동 때문에 불면증이 생기기도 한다.
특별한 날, 가정식
라온북 / 미쓰하시 아야코, 시게무라 미유키, 오타 미오, 츠지무라 마도카, 다카하시 이쿠코 (지은이), 지영 (옮긴이)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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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북
건강,요리
미쓰하시 아야코, 시게무라 미유키, 오타 미오, 츠지무라 마도카, 다카하시 이쿠코 (지은이), 지영 (옮긴이)
일본 현지에서도 여러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레시피 책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다섯 요리 연구가들의 가정식 레시피를 모았다. 평범한 날의 색다른 반찬 메뉴로 올릴 수 있는 레시피부터 특별한 날 홈파티를 위한 손님 접대 요리까지, 다섯 명의 개성을 살린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레시피마다 팁을 통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대체 가능한 재료를 알려주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조리 과정의 경우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프롤로그 아틀리에를 찾아서 Chapter 1. 쓰지무라 마도카 애호박 감자 사라다 구이 당근 된장 샐러드 두부 테린 두부 튀김 땅콩 월남쌈 야콘 파프리카 춘권 단호박 당근 두부 포타주 고구마 누룩 소금 레몬찜 채소 된장 키슈 된장 라타투유 자색고구마 만주 토란 밤송이 고로케 연근볼 연근 된장 볶음 감 곤약 두부 무침 호박 카레 고로케 된장 절임 참깨 두부 말린 버섯 누룩 간장 찜밥 잡곡 함박 스테이크 베리 베지 타르트 감주 아이스크림 쌀가루 감주 롤케이크 금귤 조림 Chapter 2. 다카하시 이쿠코 니수아즈 샐러드 새우 칵테일 체리 모차렐라 치즈 카멜리아 참치 육회 연어 아보카도 롤 스시 레드 와인 필라프 새우 시금치 빵 키슈 벚꽃 슈마이 캐비어를 곁들인 블리니 리코타 치즈 아보카도 후무스 바움쿠헨 샌드위치 새우튀김과 부르생 치즈 타르타르 소스 딸기 마스카르포네 치즈 오픈 샌드위치 마카로니 라자냐 성게알 로제 파스타 오리 로스트와 체리 소스 올리브 오일 커스터드 크림 밀푀유 딸기 초콜릿 베린 칼피스 젤리 가리비 계절 채소 콩소메 젤리 명란 리코타 치즈 스프레드 Chapter 3. 시게무라 미유키 만간지 고추 조림 우엉 조림 여주 볶음 뿌리채소 두유찜 작은 전갱이 남방 절임 동과 닭고기 조림 생강 산초 꽁치 조림 돼지고기 된장국 두유 뿌리채소 볶음 명이나물과 두릅 튀김 우엉 닭고기 밥 로스트 비프 지라시스시 연어 주먹밥 셀러리 소시지 수프 닭다리살 튀김 베이컨 포테이토 샐러드 핑크 드레싱 Chapter 4. 오타 미오 적양배추 포도 마리네 방울토마토 조림 단호박 견과 어뮤즈 연근 배추 우유 수프 양하 시라스 폰즈 무침 참치 다타키 쑥갓 무침 고등어 유자 소스 구이 다진 새우 옥수수 튀김 닭가슴살 아라레 튀김 영귤 소바 도미밥 오시바라 초밥 뿌리채소 키마 카레 다고 장국 찹쌀 보리 버섯 리조토 흑미 미니 프렌치 로코모코 버섯 앤초비 크림 소스 푸실리 참깨 소스를 얹은 무화과 녹차 팥 케이크 녹차 화이트 초콜릿 미니 쿠글로프 Chapter 5. 미쓰하시 아야코 감주 감식초 영귤 된장 쓰유 레몬 커드 닭가슴살 춘권 시금치 된장 무침 돼지고기 간장 조림 새우 칠리 멘마 달걀덮밥 문어밥 오징어밥 누에콩 새알 뇨키 단호박 경단 아보카도 샐러드 닭고기 냉채 생강 레몬 찜닭 도미 부케 구이 단팥 녹차 젤리 파인애플 요구르트 아이스 캔디 에필로그특별한 날을 위한 색다른 레시피! 5인의 요리 연구가가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가정식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는 일본의 가정식 요리 연구가 5인의 가정식 레시피를 엄선해 골라 담았다. 늘 비슷비슷한 요리에 질려 식탁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다면 오늘 저녁에는 나를 위한, 혹은 가족들을 위한 조금 특별한 가정식 요리를 시도해보자.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은 간단한 음식부터 홈파티, 손님 접대 등을 위한 애피타이저, 메인, 가볍게 즐기기 좋은 디저트까지 개성 넘치는 레시피를 풍부하게 담아냈다. 평범한 날의 식탁도 특별하게 만드는 다섯 요리 연구가의 가정식 레시피를 만난다. 5인의 요리 연구가 아틀리에에서 만나는 조금 특별한 날의 가정식 레시피 102 가정식이라고 하면 늘 익숙하게 보아왔던 비슷비슷한 음식만 생각하기 쉽지만, 고안하기에 따라서는 국적과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요리 스타일을 시도해볼 수 있다. 《특별한 날, 가정식》에서는 일본 현지에서도 여러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레시피 책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다섯 요리 연구가들의 가정식 레시피를 모았다. 평범한 날의 색다른 반찬 메뉴로 올릴 수 있는 레시피부터 특별한 날 홈파티를 위한 손님 접대 요리까지, 다섯 명의 개성을 살린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1장은 발효 음식의 전문가 쓰지무라 마도카의 요리를 담았다. 우리나라의 식혜와 비슷한 일본의 전통 발효 음식 감주를 사용하여 담백하고 깔끔한 요리를 선보인다. 2장에서는 16년 차 유럽식 치즈 전문가인 다카하시 이쿠코가 홈파티를 위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모차렐라 치즈, 리코타 치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감과 종류의 치즈를 사용하는 레시피를 선보여, 치즈를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독특한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3장에는 보석 디자이너이면서 요리 연구가로도 활약하는 시게무라 미유키의 가정식 레시피를 모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요리 연구가답게 전통적이면서도 예술적 영감이 더해진 창의적인 레시피가 눈길을 끈다. 4장은 ‘오감 충족’을 모토로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오타 미오의 요리를 담아냈다. 요리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다루는 아틀리에의 운영자답게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접대 요리부터 코스 요리에 응용할 수 있는 레시피까지 풍부하게 소개한다. 5장에서는 ‘바르게 먹는 것이 곧 잘사는 법’이라는 신념으로 소박하면서도 전통적인 가정식을 연구하는 미쓰하시 아야코의 가정식을 만난다. 전통 조리법의 근간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건강한 레시피를 엿볼 수 있다. 레시피마다 팁을 통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대체 가능한 재료를 알려주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조리 과정의 경우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색다른 혼밥 메뉴를 찾고 있는 사람, 가정식 요리에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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