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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
레드리버 / 디디에 알칸트, 로랑 프레데릭-볼레, 드니 로디에 (지은이), 곽지원 (옮긴이) / 2021.12.22
7,500원 ⟶ 6,750원(10% off)

레드리버소설,일반디디에 알칸트, 로랑 프레데릭-볼레, 드니 로디에 (지은이), 곽지원 (옮긴이)
1945년 8월 6일, 폭탄 하나가 히로시마 상공에 떨어진다. 64kg의 우라늄이 들어 있는 이 폭탄은 폭발하자마자 70,000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폭탄의 열기는 태양 표면온도의 절반인 섭씨 3,000도였다. 이 무기는 미국이 비밀리에 추진한 맨해튼 프로젝트의 결실인 우라늄 폭탄 ‘리틀보이’였다. 이 무시무시한 폭탄의 뒤에는 인간 지성의 결정체라 불리던 과학자 집단이 있었다. 그들은 세상을 파괴할 무기를 만든다는 두려움 속에서, 때로는 인류가 가보지 않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사실에 전율하면서 결국 원자폭탄을 만들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자폭탄 개발의 명분은 ‘인명 살상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원자폭탄》은 양심과 애국심, 학문적 호기심이 뒤섞여 만들어낸,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무기의 역사를 다루는 그래픽노블이다. 작가는 우라늄의 목소리를 빌려 우리에게 묻는다. “이 이야기가 정말 끝났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이게 겨우 시작이라면?”추천하는 말 PROLOGUE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EPILOGUE세계를 파괴하러 온 인류의 구원자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 원자폭탄의 모든 것을 다룬 그래픽노블! “나는 지옥의 빛나는 불이다. 나는 충격이다. 나는 공허를 만들어내는 창조주다. 나는 떠오르는 태양의 제국을 쓰러뜨린 자다!” 원전, 핵무장, 북핵 문제… 지금도 세계를 지배하는 무기의 탄생을 다룬 최초의 원자폭탄 전기 아직도 원자폭탄은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올해 9월 한국과 미국이 공동 시행한 ‘파이로프로세싱(사용후핵연료 재활용 기술)’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한·미 원자력연료주기공동연구(JFCS) 운영위원회가 최종 승인했다. 또한 10월 다트머스대학 국제학센터의 제니퍼 린드 교수가 한국의 핵무장을 지지하는 글을 기고했다. 물론 이 일련의 흐름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 한국의 정치, 지리학적 중요성이 커진 결과다. 하지만 핵이 여전히 ‘최강이자 최종의 무기’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자폭탄은 ‘공멸의 공포’를 통해 역설적이게도 강대국 간의 전면전을 억제했다. 동시에 이란, 북한 등 약소국가에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얻어야 할, 강대국과 동등해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되었다. 이 파괴자이자 구원자인, 잔혹하면서 매혹적인 무기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탄생했다. 거대한 전쟁은 인간을 모르모트로 삼아 수많은 과학적 성과를 만들어냈고 그 사이에 원자폭탄의 맹아가 숨어 있었다. 가능성이 꽃피자 강대국들은 경쟁적으로 원자폭탄 개발에 돌입했다. 결국 승리한 것은 엄청난 비용을 쏟아부어 ‘맨해튼 프로젝트’라는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한 미국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무기를 만들어낸 자들이 승리한 것인가, 아니면 원자폭탄이라는 무기 그 자체가 승리한 것인가? 인류는 과연 이 무기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폭탄은 우리가 우주를 바꾸도록 만들 거예요!” 세계평화를 꿈꾸던 과학자는 왜 원자폭탄을 발명하게 되었을까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원자폭탄 개발을 건의한 것도, 원자폭탄을 개발한 사람들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이성적인 사람들이었다.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핵심 과학자였던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오히려 원자폭탄 개발에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오펜하이머는 전쟁과 관련된 모든 연구를 거부했다. 그는 공산주의자로 몰렸고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원자폭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맨해튼 프로젝트를 미국에 제안한 과학자 레오 실라르드는 실험에서 그 위력을 실감하고 일본 원자폭탄 투하에 반대했고 이후에도 원자폭탄 금지 운동을 펼쳤다. 원자폭탄은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사람들은 아직도 믿지 못한다. 가장 똑똑하고 합리적인 집단의 손에서 파멸의 무기가 탄생했다니! 하지만 그들도 새로운 발견에 흥분하는 동시에 알 수 없는 존재를 두려워하는 인간이었다. 원자폭탄은 역설적으로 가장 인간적인 무기였다. 이 작품에는 그 뛰어나지만 불완전했던 천재들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만화를 통해 구체화되는 전쟁의 참혹한 현장 《맨발의 겐》을 잇는 새로운 고전의 탄생! 김상욱 교수는 추천사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때로 한 장의 그림은 수십 페이지 글보다 힘이 세다.” 그래픽노블의 매력은 단순히 읽기 수월하다는 것을 넘어서 역사적 장면을 재현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무려 4년 동안 두 명의 글 작가와 한 명의 그림 작가가 협업한 이 책은 무엇보다 정보의 전달방식에서 빛을 발한다. ‘우라늄’을 한 명의 화자로 설정해 이야기를 풀어나가 원자폭탄의 개발과정을 전달하면서도 긴장감을 유지한다. 또한 원자폭탄이 가져온 피해를 아주 건조하지만 뜨겁게 그리고 있다. 마치 〈씬 시티〉 같은 하드보일드 느와르를 보는 것 같은 흑백의 그림은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이 위험한 무기의 명과 암을 자연스럽게 대비시킨다. 역사적으로는 물론, 서사적, 예술적으로도 뛰어난 책이다. 유튜브 밀리터리 채널 ‘건들건들’이 큐레이팅하는 밀리터리 역작 컬렉션 〈건들건들 컬렉션〉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과 레드리버가 함께 만드는 전쟁사·밀리터리 시리즈다. 최근 한국에도 밀리터리 도서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서가 번역되지 않아 외국어가 가능한 일부 마니아들만 즐기는 책으로 남아 있다. 〈건들건들 컬렉션〉은 레드리버와 밀리터리 전문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이 선별한 수준 높은 밀리터리 도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때로는 국내 전문가를 섭외하여 한국 독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해 밀리터리 도서 시장의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알고 계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원자물리학을 공부한 것도 우주여행용 비행선에 사용될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해서였어요. 인간이 지구를, 그리고 결국에는 태양계를 떠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인류 구원을 위해서! 아, 박사 학위가 궁금하신 거라면 그건 없습니다만… 하지만 MIT 공학 학위가 있고 웨스트포인트도 졸업했죠! 그러면 박사 학위 두 개로 볼 수 있지 않나요? 평소처럼 하시면 됩니다. 소리 지르면서 명령을 내리는 거죠! 그러면 모두 평소처럼 열심히 일할 거예요!
「마음」을 알면 물건이 팔린다
지상사 / 카게 코지 (지은이), 박재영 (옮긴이) / 2022.01.13
16,500원 ⟶ 14,850원(10% off)

지상사소설,일반카게 코지 (지은이), 박재영 (옮긴이)
사람은 논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본인은 논리적으로 행동한다고 인식한 순간에도 ‘마음’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다. 골치 아프게 자기 스스로도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유감스럽게도 여러분이 알고 있는 마케팅 수법이나 도구를 사용해 봤자 마음을 찾을 수 없다. 기존의 체계화된 마케팅 이론이 가장 잘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도 아는 ‘감정’이나 ‘의식’이다. 인간의 행동 중에 95%는 무의식에 지배당한다는 정설이 있는데,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마음은 본인도 설명할 수 없다. 마케팅 프레임워크는 늘 이 잠재적인 마음의 이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행동에 영향을 주는 ‘마음의 포인트’를 마케팅 세계에서는 ‘인사이트(insight)’라고 부른다. 최근 기업 사이에서 고객 시점이 중시되어 특히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인데,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수법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마케팅과 관련된 일에 종사한 동시에 크리에이터 업무에도 힘써 왔다. 2020년까지 선전부장으로 재직한 일용품 제조회사인 에스테는 광고비로는 경쟁 기업을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적은 광고비를 들여 에스테의 광고를 톱클래스로 끌어올리려면 창의력이 필요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기 때문에 크리에이터가 되어야만 했다. 마케터와 크리에이터의 겸무는 주위에서도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희귀한 경력이다. 크리에이터는 〈마음에 호소하는 ‘무언가’〉를 형태로 만드는 일을 한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피며 그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작업을 해 왔다. 꾸준한 작업의 반복이지만 그 덕분에 인사이트를 찾는 ‘근육’을 단련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인사이트를 마케팅과 융합시켰을 때 큰 성과를 얻는 경험을 했다. 마음에 대한 설명은 자칫 추상적이 되기 쉽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에서는 최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많이 들어서 독자 여러분이 실무에 반영시킬 수 있는 발상법을 배우는 내용이 되도록 유의했다. 소개하는 사례는 내가 에스테의 선전부장으로 담당한 광고 제작 무대 뒷이야기나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시책이 중심이지만 마음의 중요성이 광고 제작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부디 이 사례들의 밑바탕에 깔린 마음을 감지해 보기 바란다. 자신의 일을 떠올리며 읽어 보면 분명히 어떤 힌트를 얻을 것이다.시작하며 제1장 마케팅이란 ‘마음’이다 마케팅을 뛰어넘다 마케팅의 출발점 ‘4P 이론’, ‘STP 분석’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무언가’ ― 인사이트가 사람을 움직인다 사람은 논리가 아닌 ‘마음’으로 움직인다 이론을 거듭해도 인사이트에 이르지 못한다 마케팅이란 ‘고객을 상대하며 기쁨을 제공하는 것’이다 제2장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는 ‘마음’ 마케팅 빅 데이터를 뛰어넘다 코로나 재앙 속 입시학원의 수강생이 전년 대비 1.5배나 증가한 이유 아이의 ‘마음 포인트’는 어린 시절의 자신이 알고 있다 두 번째 V자 회복을 만들어낸 메시지는 ‘함께 계획을 세우자’ 사람의 마음은 아주 먼 옛날부터 달라지지 않는다 코로나 재앙 속에서 CM을 만들 때 ‘제균’을 어필하지 않은 이유 유사시일수록 고객의 ‘마음’은 변화한다 제3장 마케팅 조사의 편견이 진짜 ‘마음’을 감춘다 마케팅 조사를 뛰어넘다 회답자의 억측이 가져오는 ‘편견’의 함정 질문이 달라지면 대답도 달라진다 ‘상황’이 생각지 못한 편견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심층 인터뷰를 하면 상대방이 ‘인사이트’를 말해준다는 오해 제4장 자신의 ‘마음’에 숨어들어 최고의 소비자를 목표로 하자 인간이 하는 행동의 95%는 무의식에 지배당하고 있다 STEP 1 행동을 주시하는 ‘통찰력’을 단련한다 STEP 2 자신의 ‘감정’, ‘의식’에 숨어 있는 마음을 발견한다 STEP 3 마음의 뚜껑을 여는 힘을 터득한다 마음의 팬츠를 벗으면 고객의 마음이 보인다 제5장 제품은 ‘기능’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팔린다 ‘자기 시점’에서 벗어나는 것이 마음을 이해하는 첫걸음 탈취 플러그가 ‘작지만 방 전체 탈취’로 인기를 얻은 이유 사람은 왜 ‘방충제’를 구입할까? 똑같은 방충제라도 ‘의류’와 ‘쌀’에서는 의미가 달라진다 ‘여고생은 어떤 사람인가?’로 알 수 있는 사고정지의 실태 고객의 ‘마음’을 모르겠다면 모든 수단을 사용한다 제6장 기업에게도 ‘마음’이 있다 전직의 ‘사건’이 마케터로서의 커다란 전환점 상품이나 기업은 ‘주역’이 아니다 일개 사원으로서의 인격과 조직으로서의 인격 지진 재해 직후의 CM이 공익광고로 채워진 이유 마음에 깊이 숨어들어 자신과 대화를 거듭한다 지진 재해로부터 5일 후에 내린 결단 미겔이 출연한 소취력 광고는 이례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 ‘각오’의 산물이었다 기업 이념은 ‘마음’을 공유하기 위한 중요한 지침 산프레체 히로시마, 센다 사장의 편지 제7장 ‘마음’으로 고객과 대화하는 크리에이티브 크리에이티브의 힘은 광고 예산을 훨씬 뛰어넘은 성과를 낸다 크리에이티브란 마케팅 전략을 구현화하는 도구 마케터가 크리에이터와 일할 때 알아두어야 할 ‘중점’ 크리에이티브에서 마케터가 해야 하는 역할 최종 판단에서 빠지기 쉬운 함정 고객 한 사람에 대하여 광고를 전달하는 비용은 텔레비전이 싸게 먹힌다 고객의 마음에 따라 악성 댓글을 방지한다 악성 댓글은 상상력의 결여로 생긴다 제8장 유대감을 쌓는 ‘마음’의 커뮤니케이션 ‘종적인 시대’의 종언 고객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SNS와 라디오의 공통점 SNS 탄생 전부터 시작한 유대감 형성 트위터를 통해 형성된 니시카와 다카노리와의 인연 ‘팔로워’가 에스테 선전부원이 되었다 새로운 유대감 형성의 특명 선전부 발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 마음의 유대가 SNS 확산을 만들어낸다 고객과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쁨 이토이 시게사토(糸井重里) 특별 대담 이토이 시게사토에 대하여 히트 상품을 만들어내는 마음속의 ‘대중’ 끝마치며어떻게 해야 고객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마음에 대한 설명은 자칫 추상적이 되기 쉽다. ‘마음의 포인트’를 마케팅 세계에서는 ‘인사이트’라고 부른다. 마음의 유대가 SNS 확산을 만들어낸다. 사람은 논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본인은 논리적으로 행동한다고 인식한 순간에도 ‘마음’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다. 골치 아프게 자기 스스로도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유감스럽게도 여러분이 알고 있는 마케팅 수법이나 도구를 사용해 봤자 마음을 찾을 수 없다. 기존의 체계화된 마케팅 이론이 가장 잘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도 아는 ‘감정’이나 ‘의식’이다. 인간의 행동 중에 95%는 무의식에 지배당한다는 정설이 있는데,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마음은 본인도 설명할 수 없다. 마케팅 프레임워크는 늘 이 잠재적인 마음의 이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행동에 영향을 주는 ‘마음의 포인트’를 마케팅 세계에서는 ‘인사이트(insight)’라고 부른다. 최근 기업 사이에서 고객 시점이 중시되어 특히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인데,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수법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마케팅과 관련된 일에 종사한 동시에 크리에이터 업무에도 힘써 왔다. 2020년까지 선전부장으로 재직한 일용품 제조회사인 에스테는 광고비로는 경쟁 기업을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적은 광고비를 들여 에스테의 광고를 톱클래스로 끌어올리려면 창의력이 필요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기 때문에 크리에이터가 되어야만 했다. 마케터와 크리에이터의 겸무는 주위에서도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희귀한 경력이다. 크리에이터는 〈마음에 호소하는 ‘무언가’〉를 형태로 만드는 일을 한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피며 그 인사이트를 이끌어내는 작업을 해 왔다. 꾸준한 작업의 반복이지만 그 덕분에 인사이트를 찾는 ‘근육’을 단련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인사이트를 마케팅과 융합시켰을 때 큰 성과를 얻는 경험을 했다. 마음에 대한 설명은 자칫 추상적이 되기 쉽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에서는 최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많이 들어서 독자 여러분이 실무에 반영시킬 수 있는 발상법을 배우는 내용이 되도록 유의했다. 소개하는 사례는 내가 에스테의 선전부장으로 담당한 광고 제작 무대 뒷이야기나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시책이 중심이지만 마음의 중요성이 광고 제작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부디 이 사례들의 밑바탕에 깔린 마음을 감지해 보기 바란다. 자신의 일을 떠올리며 읽어 보면 분명히 어떤 힌트를 얻을 것이다. ‘제품의 장점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브랜드를 확립하고 싶다’ ‘새로운 고객을 얻고 싶다’ ‘변환율을 높이고 싶다’ 마케팅은 시대와 함께 변화해 왔다. 일찍이 물자가 부족하고 정보도 한정적이었던 시대와 온갖 상품이 세상에 넘쳐나 정보의 바닷속에 있는 현재에는 마케팅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졌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인터넷의 보급으로 비즈니스 실정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기업이 고객을 단순히 ‘제품을 파는 상대’로 보는 시대는 끝났다. ‘일개 생활자’로서 개개인에게 시선을 돌려 그 마음과 생각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 그중에서도 고객 이해에 대한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고객이 직접 깨달은 요구에 그치지 않고 고객도 모르는 ‘마음’까지 이해해서 고객의 만족을 창조하는 시대가 되었다.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무언가’ 인사이트가 사람을 움직인다 현재 마케팅 세계에서 ‘인사이트’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 인사이트, 고객 인사이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직역하면 ‘통찰’, ‘매사를 확인하는 힘’이라는 뜻인데, 마케팅 세계에서는 ‘사람을 움직이는 숨은 심리’, ‘무의식적으로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심리’ 등의 의미로 쓰인다. 2004년 미국의 길거리에 복잡한 숫자 문제를 올린 익명의 옥외 광고가 등장했다. ‘{e의 값 중 처음 연속하는 10자리의 소수 }.com’이라고 쓰여 있기만 한 무미건조한 간판이다. 이 간판을 본 이과계 학생은 풀지 않고는 못 배기는 충동에 사로잡혀 맹렬하게 풀기 시작했다. 정답인 ‘7427466391.com’에 접속하면 거기에는 다른 문제가 게재되어 있고 또다시 풀면 미국 구글의 구인광고라고 판명되는 장치였다. 당시 구글은 지금만큼 유명하지 않았고 우량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를 꿰뚫어서 최고 수준의 두뇌를 지닌 학생들의 구인 활동에 성공했다. 이는 ‘우수한 학생 구함, 고액 급여 보증’ 등 매우 일반적인 구인광고에서는 도저히 못하는 일이었다. 이것이야말로 인사이트를 이용한 통쾌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5%의 현재의식과 95%의 잠재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은 논리가 아닌 ‘마음’으로 움직인다 사람은 반드시 합리적인 행동을 한다고 할 수는 없다. ‘행동경제학’은 심리학 식견을 이용해서 그 구조를 밝히려고 한다. 과거 15년 동안 3건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주목받는 분야로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아졌다. 행동경제학은 기존의 경제학이 전제로 해 온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합리적인 행동을 한다’라는 생각을 부정한다. 사람은 반드시 ‘싸고 좋은 물건’을 선택한다고 할 수 없으며 ‘잘못된 평가와 직감’에 따라 판단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 행동경제학의 식견은 마케팅의 ‘인사이트’와 매우 비슷하다. 사람은 놀랍게도 논리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할 때도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하는 ‘무언가’가 영향을 준다. 뇌(腦)과학의 지견에 따르면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5%의 현재의식과 95%의 잠재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즉 자신은 ‘살 이유가 있다’고 굳게 믿어도 실제로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잠재하는 ‘무언가’가―인사이트가― 영향을 줄 때가 많다. 또 이 무언가는 기존의 마케팅 수법으로는 찾을 수 없다. 본인이 자각한 이유와 욕구, 감정이 아니라 본인도 모르는 ‘마음’에 다가가야 하기 때문이다. ‘자기 시점’에서 벗어나는 것이 마음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고객을 위해서’라는 말이 세상이 넘쳐나는데, 그 실태는 ‘자신들을 위해서’인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한 신상품을 개발했다고 하자. 그러나 동종업계 회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훌륭한 기능이 있는 데도 좀처럼 그 상품이 팔리지 않는다. 원인이 ‘가치가 고객에게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해서 더 많은 고객이 인지할 수 있게 광고에 힘을 쏟고 정보 발신도 연구한다. 이런 모든 것이 ‘자기 시점’을 근거로 한다. ‘마음’ 마케팅을 실천하려면 고객을 위해서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고객 시점’이 되어야 한다. 기업 입장에서 고객을 분석하지 말고 고객의 입장에 서서 마음을 이해하여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에 참석할 수 있는 학생 수를 제한하고 비말 방지 보드를 설치한다. 자리 간격을 둔 사회적 거리두기 등도 어필 포인트가 될 만하다. 이런 것은 다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마케팅적으로 올바르다’고 하는 메시지다. 실제로 수많은 학원이 이런 관점을 토대로 해서 TV 광고나 전단지, 디지털 광고, 자사 홈페이지를 사용해 어필하기 시작했다. 한편 나는 이런 메시지를 하나도 채용하지 않았다. 아이들과 부모가 호소하는 ‘걱정거리’는 다 진실이지만 그들을 움직이는 ‘마음 포인트’라고 단정할 수 없다. 자기 일이기 때문에 자신은 모른다. 이 TV CM을 찍을 때 방을 모방한 세트 안에는 다카하시 씨와 다나카 씨 둘뿐이었다. 소형 드론을 사용한 무인 촬영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촬영하는 도중에 소형 드론이 세트에 부딪혀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방을 날아다니며 찍는 원 테이크 촬영을 성공시켰다. 촬영 현장에 들어가는 인원수를 줄이고 또 촬영 시간도 단축해서 감염 위험을 억제한다는 아이디어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냈다. 이 TV CM은 긴급 사태 선언이 해제된 직후인 2020년 6월 10일에 촬영했다. 광고 제작 가이드라인을 따라 제작되었는데 광고 크리에이티브에서는 사회에서 말하는 정론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사시이기 때문에 ‘유사시에 변화한 고객의 마음’에 더욱더 철저하게 다가가는 자세를 지향했다.
해금을 위한 Opus
리움북스 / 신윤수 (지은이) / 2020.04.01
30,000

리움북스소설,일반신윤수 (지은이)
작품에서 사용되는 Text는 작품의 주제를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해금의 소리는 작품의 음악적인 사운드를 구성해나가며 음향적 역할을 담당한다. 즉, 작품의 의미 전달을 위해 언어는 모든 것을 논리의 차원에서 진행해나가고, 음악은 의미 전달로부터 벗어나 모든 것을 언어를 위해 자유롭게 표현한다.해금 주자를 위한 크로키,『Der Spiegel 거울을 보다 5 해금 주자를 위한 크로키,『내가 숨 쉬는 시간』 18 해금과 타악기를 위한『음향』 27 Solo 해금과 해금 합주를 위한『Overture』 45 해금 협주곡『風流Ⅰ』 62해금을 위한 Opus 대하여 해금주자를 위한 크로키, Der Spiegel 거울을 보다 음악과 언어는 서로 다른 개체로서 엄연히 다른 성격을 갖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리가 바탕이 되어 파생되어 나온 것이며 또한 하나의 개체가 되기 위한 원리와 그 과정이 비슷하다. 음악은 소리라는 기본 요소를 바탕으로 그 외의 구성 인자인 음정, 음계, 박자, 리듬, 멜로디, 화성 등이 여러 가지 형식으로 논리적으로 배합되어 나오는 집합체이다. 그리고 언어는 사람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고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과 체계로서 음소, 음운, 단어, 문법 등이 기본이 되는 소리에 작용함으로서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논리 집합체이다. 즉, 음악과 언어는 이와 같은 각자의 논리와 규칙을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듣는 이에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해금 주자를 위한『크로키, Der Spiegel 거울을 보다』는 이러한 음악과 언어의 관계에서 출발하였고, 이상의 시「거울」에서 음악적인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이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싶은 주제로 발전시켰다. 작품에서 사용되는 Text는 작품의 주제를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해금의 소리는 작품의 음악적인 사운드를 구성해나가며 음향적 역할을 담당한다. 즉, 작품의 의미 전달을 위해 언어는 모든 것을 논리의 차원에서 진행해나가고, 음악은 의미 전달로부터 벗어나 모든 것을 언어를 위해 자유롭게 표현한다. 해금 주자를 위한 크로키, 내가 숨 쉬는 시간 늘, 시간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일반적으로 시간은 숫자로 이루어진 단순한 흐름을 의미하지만, 그 흐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공간이 존재한다. 그 공간은 단순히 장소로서의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닌 하나의 세계를 성립하는 형식이다. 또한 그 공간은 여러 다른 공간들과 연결되어 있다. 즉, 시간은 무수히 많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인 것이다. 해금 주자를 위한『크로키, 내가 숨 쉬는 시간』은 칸트(Kant, Immanuel 1724~1804)의 대표적 저서인 을 읽고, 칸트가 해석하고 정리한 시간의 개념을 나에게 적용하여 나의 모든 시간에 대해서 정리한‘시간’을 주제로 하는 Solo 주자를 위한『크로키, 시간』시리즈 네 개의 작품 중 그 두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해금 주자를 위한『크로키, 내가 숨 쉬는 시간』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시간에 의한 삶의 의미를 회화에 있어서의 크로키와 같은 수법으로 음악적 구성을 거쳐 해금이라는 악기를 통해 하나의 그림처럼 표현해본 작품으로서 해금 주자는 시간의 의미를 자신만의 호흡으로 그려나간다. 해금과 타악기를 위한 음향 물체에서 나는 소리와 울림을 음향이라 한다. 해금과 타악기를 위한『음향』은 음악을 구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단위라고 할 수 있는 소리와 울림을 주제로 작곡했다. 해금의 소리와 울림은 다른 어느 악기보다도 독특하고 게다가 신비롭기까지 하다. 그러한 해금의 독특한 소리와 울림에 집중하고자, 조성 체계를 바탕으로 하는 선율 진행은 의도적으로 배제하였다. 작품 내에서 해금의 음향은 음정이 각기 다른 4개의 정주, Temple Block, Snare Drum 그리고 Congas drum으로 구성된 타악기 군과 낯설지만 독특한 음향적 조화를 이루며 선율의 흐름보다는 음향의 흐름을 바탕으로 한 음악적 구성을 통하여 전개해 나간다. 작품의 중심 음향은 해금을 통해 발전해나가지만, 작품 전체에서 모든 악기가 차지하는 음향의 비중은 균등하다. 즉, 음악적으로 동등한 비중을 지니는 모든 악기가 해금의 음향을 중심으로 각자의 음향을 전개해나가면서 다른 파트와의 호흡을 통해 작품을 전개해 나간다. Solo 해금과 해금 합주를 위한 Overture 본래‘Overture’서곡(序曲)이란, 오페라나 연극이 공연되기 전에 막이 내려진 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곡을 가리키는데, 그 때문에 앞으로 전개될 음악에 대한 도입을 의미할 뿐 그 자체가 하나의 독립된 완전한 작품은 아닌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음악사적으로 볼 때 서곡은 그렇게 간단한 음악이 아니다. 때때로 서곡은 곡의 도입이자 전체를 가리키기도 했고, 완벽한 구성을 갖춘 독립 기악곡이기도 했으며, 독일에서는 교향곡이라는 좀 더 진지한 기악곡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즉, 그 자체가 정돈되어 있는 내용을 갖고, 완결되어 명확한 종지감(終止感)을 줌으로써 후속부와는 독립하여 존재하는 음악인 것이다. Solo 해금과 해금 합주를 위한『Overture』는 이 점에 착안하여 구상하고 작곡한 작품이다. 즉, 단순히 서곡이라는 의미에서 벗어나 해금을 위한 하나의 기악 작품이 되는 것이다. 전체적인 작품의 흐름은 solo 해금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지만, 본질적으로는 미세하고 섬세하게 연주되는 해금Ⅰ, 해금Ⅱ, 해금Ⅲ와 저음 해금 소리의 변화에 의한 조화로운 흐름이 바탕이 되어 Bass drum과 Snare drum으로 구성된 타악기 군과 함께 음악적으로 발전하며 완성해 나간다. 해금 협주곡 風 流Ⅰ 전통음악의 가곡을 노래 없이 연주하는 방식을 사관풍류 혹은 자진한잎이라고 한다. 전통음악의 악곡 중 경풍년ㆍ염양춘ㆍ수룡음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바로 이점에 착안하여 협주곡『風流』시리즈를 작업해오고 있다. 해금 협주곡『風流Ⅰ』은 전통음악의 가곡 형식과 흐름을 바탕으로 하는 협주곡『風流』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서 가곡‘우조두거’의 흐름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중심음에서 발전해나가는 것’이 작품을 전개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서 원곡의 각 악장에서 중심음을 발췌하여, 그 중심음을 기본 골격으로 삼고, 각 악기 군과의 수평적 진행을 통해 악곡이 진행된다. 그러나 원곡의 연주 형태와는 다른 협주곡 형태이므로 사실 원곡의 흐름만 바탕이 되었을 뿐, 원곡과는 다른 진행으로 악곡을 전개해나간다. 작품에서 원곡의 각 악장 별 중심음을 원곡보다 시가를 길게 늘이거나 줄인 이유는 협주곡 형태의 효과적인 음향을 위함이다. 해금과 관현악과의 협주 시 발생하는 소리는 수평적 진행을 통해 조화를 이루면서, 가곡‘우조두거’의 흐름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로 흘러간다.
린과 비밀의 도서관
좋은땅 / 이형서 (지은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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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이형서 (지은이)
이형서 소설. 새로운 해가 밝으면 마법세계로 어린 마녀와 마법사들이 찾아온다. 마법학교에 초대받은 신입생, 린과 민도 마법세계로 향한다. 그러나 마법세계는 갑작스러운 흑여우의 징조로 두려움에 휩싸이고, 신입생 중에 '마법의 딸'이 있다는 소문이 돈다. 유나판타지아에 초대받은 린은 어떻게 될 것인가? 린의 모험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제1부 그곳으로! 1. 슬픈 대관식 2. 초대 3. 입구 4. 유나판타지아 5. 일레브라! 제2부 새로운 세계 6. 매아블랙 7. 반투명인간 8. 붉은 용 9. 흑여우 10. 아침에는 늘 바쁘다 제3부 비밀의 도서관 11. 박 교수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12. 여름방학에 일어난 실종 사건 13. 위험한 대결 14. 모험 15. 비밀의 도서관 16. 밝혀진 진실 작가의 말- 신비한 마법세계로의 초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 린은 자신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12살 소녀이다. 그런 린에게 어느 날 유나판타지아로부터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이건 새로운 세계야, 린.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고.” 린은 민과 함께 유나판타지아로 향한다. 유나판타지아는 마법으로 가득한 신비의 세계로, 어린 마녀와 마법사를 교육하는 학교가 설립되어 있다. 이곳에서 린과 민은 새로운 모험을 경험하게 되는데…… 과연 린은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 『린과 비밀의 도서관』은 열두 살의 소녀가 멋진 작가가 되어 쓴 첫 소설집으로, 시리즈물로 기획하고 있다. 다음 권은 『린과 검은 편지』로 이어질 예정이다.
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
쌤앤파커스 / 최정우 (지은이)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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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소설,일반최정우 (지은이)
최근 코로나19 쇼크로 경제 전반이 침체에 빠진 와중에 우리나라 대표 유니콘인 쿠팡, 배민 등은 매출이 급등했고, 그 외의 스타트업들도 빠른 태세 전환으로 위기 속에서 대도약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전통기업들이 급격하게 무너져 내리는 틈 사이를 빠르게 치고 나갈 기회의 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밋빛 미래만 펼쳐진 것은 아니다. 지난해 우버, 위워크 등은 막대한 적자와 CEO 리스크로 몸살을 겪으며 ‘유니콘 거품론’의 저격대상이 되기도 했다. 내부자의 관점에서 본 유니콘 스타트업의 실상은 어떨까? 롤러코스터에 탄 것처럼 하루하루가 혼란스러운 유니콘들은 대체 어디로 가야 할까? 이 책은 국내 2호 유니콘 ‘옐로모바일’에서 옐로트래블의 CFO와 CEO를 거치며 핵심부에서 일했던 최정우 대표가 자신이 몸소 체험한 생생한 경험담을 극사실주의로 정리한 책이다. 조직 확장, 회사 매각, 인수,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의 고질적 문제점과 한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정성 있게 녹여냈다.기획자의 노트 프롤로그: 직접 경험한 유니콘 스타트업의 흥망성쇠 Part 1. 눈을 뜨다 1. 옐로모바일의 첫 단추, 츄러스 첫 번째 가게를 내다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다 츄러스가 남긴 것들 Part 2. 옐로모바일의 시작 2. 안개 속에서는 냄새를 맡아라 M&A 성장 전략은 먹힐까? 3번의 미팅, 그리고 기업 인수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3. 늑대를 피하고자 하면 호랑이를 만나는 법이다 인수 대상 기업과의 첫 미팅 재무제표는 볼 줄 아는 바보 4. 영업이익 4배의 비밀 실사 없는 인수 부의 극대화 레이스 Part 3. 유니콘이 되다 5. 흔들리는 유니콘의 안장 위에서 유니콘의 길목에서 여행박사를 만나다 모래로 만들어진 환상의 유니콘 환상의 유니콘과 현실의 사냥꾼들 엘프들과 함께하는 유니콘 축제 6. 거울 앞에 선 우리, 그리고 유니콘 효력 없는 봉건제에 대응하는 방법 불필요한 시행착오로 뼈를 깎다 떼를 이루지 못한 작은 물고기들 7. 유니콘이 살아가는 방법 유니콘의 2가지 조건 사내 정치는 어떻게 조직을 망치나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문제는 인수합병이 아니다 Part 4. 위기의 시작과 끝 8. 겨울이 다가오다 옐로모바일 2.0 이별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 반복되는 갈등의 결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9. 지옥에서는 눈을 뜨고 걷자 욕심은 우리의 눈을 가린다 마지막 기회 해야 할 일을 합니다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10. 흔들리는 배에서 떠나다 옐로모바일이 가르쳐준 3가지 스스로 생존해야 한다 에필로그: 창업가와 공유하고 싶은 7가지극사실주의 스타트업 흥망성쇠의 기록 ‘제2의 네이버’로 불리던 국내 2호 유니콘 스타트업 ‘옐로모바일’, 기업가치 1조 원의 신화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성장과 추락의 최전선에서 경험한 유니콘 스타트업 4년의 기록 최근 코로나19 쇼크로 경제 전반이 침체에 빠진 와중에 우리나라 대표 유니콘인 쿠팡, 배민 등은 매출이 급등했고, 그 외의 스타트업들도 빠른 태세 전환으로 위기 속에서 대도약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전통기업들이 급격하게 무너져 내리는 틈 사이를 빠르게 치고 나갈 기회의 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밋빛 미래만 펼쳐진 것은 아니다. 지난해 우버, 위워크 등은 막대한 적자와 CEO 리스크로 몸살을 겪으며 ‘유니콘 거품론’의 저격대상이 되기도 했다. 내부자의 관점에서 본 유니콘 스타트업의 실상은 어떨까? 롤러코스터에 탄 것처럼 하루하루가 혼란스러운 유니콘들은 대체 어디로 가야 할까? 이 책은 국내 2호 유니콘 ‘옐로모바일’에서 옐로트래블의 CFO와 CEO를 거치며 핵심부에서 일했던 최정우 대표가 자신이 몸소 체험한 생생한 경험담을 극사실주의로 정리한 책이다. 조직 확장, 회사 매각, 인수,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의 고질적 문제점과 한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정성 있게 녹여냈다. 위기 속에서 도약의 기회를 잡는 스타트업이 유니콘이 된다 지난해 우버,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 해외 유니콘 기업들은 어마어마한 적자와 CEO 리스크 등으로 ‘버블론’에 휩싸이며 몸살을 겪었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 역시 ‘우리나라 스타트업도 기업가치 조정기가 올 것’으로 내다보았다.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쇼크로 세계 경제 전반이 침체에 빠지면서 기업들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서서히 하향하던 전통기업들은 L자 수직하락 중이고, 반대로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들이 그 빈틈을 매우며 급부상 중이다. 2020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유니콘 기업은 11곳. 쿠팡, 토스, 야놀자, 무신사 등 유통부터 뷰티, 숙박, 금융에 이르기까지 업종도 다양하다. 그런데 이들 중에 독특한 이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있(었)다. ‘모바일 벤처 연합군’을 표방한 ‘옐로모바일’이다. 옐로모바일은 2012년 설립되어 2014년 기업가치 1조 원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제2호 유니콘이 되었다. 옐로모바일은 수천억 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쿠차, 피키캐스트, 굿닥 등 모바일 스타트업과 여행박사 등 중소기업 140여 개를 인수해 4년간 급속도로 덩치를 부풀렸다. 이제껏 한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M&A를 통한 성장’이라는 점에서 언론과 업계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그러나 고속성장을 이어가던 옐로모바일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거절’을 받으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승승장구하던 이 유니콘 스타트업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이들의 성장과 추락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을까? ‘기업 가치 1조 원, 제2의 네이버…’에서 2년 연속 ‘감사의견거절’까지 내부자가 말하는 스타트업의 속사정 이 책의 저자 최정우 대표는 2014년 옐로모바일에 합류해 4년간 옐로모바일의 여행사업부인 옐로트래블의 CFO와 CEO를 역임했다. 회계사로 멀쩡한 대기업에 잘 다니던 그가 운명처럼 만난 지인의 소개로 옐로모바일에 합류하게 되면서, 그는 듣도 보도 못한 놀라운 일들을 목도한다. 단 3번의 미팅으로 실사도 없이 진행되는 인수합병, 기업 가치 1조 원 달성, 어마어마한 규모의 페스티벌, 다 같이 죽자는 식으로 벌어지는 사내정치, 엑셀 시트에만 존재하는 막대한 자금…. 마치 롤러코스터에 탄 것처럼 급성장과 추락을 숨 가쁘게 경험한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현실을 극사실주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그가 직접 겪은 조직 확장, 회사 매각, 인수,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과 그 속에서 만나게 된 다양한 베테랑 기업가들과의 네트워크는 기존 스타트업이(심지어 유니콘이) 갖고 있던 본질적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낸다. 더하여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그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 또한 진정성 있게 제언한다.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人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창업가와 공유하고 싶은 7가지 원칙 투자를 받아도 여전한 자금난과 믿을 만한 리더십의 부재, 자기 주장하기 바쁜 직원들까지…, 스타트업계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라다. 오늘도 실패의 경험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있을 창업가들, 혹은 스타트업계의 종사자들에게 이 글이 작지만 의미 있는 기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말처럼 옐로모바일의 사례는 잘잘못을 떠나 업계의 모든 이들에게 경종을 울릴 케이스 스터디가 될 것이다. 저성장시대에 더 많은 창업의 기록이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단순히 한 유니콘 기업의 성장과 추락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스타트업이 지닌 복잡 미묘한 특성과 내부에서 직접 경험하고 터득한 저자의 7가지 경영 원칙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현재 스타트업에 몸담은 사람이라면 업종,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알아야 할, 일맥상통의 시사점을 준다. 이제 막 스타트업에 뛰어든 경영자들을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자들, 스타트업 업계에 몸담고 있던 모든 이들에게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는 중앙일보 콘텐츠 플랫폼 ‘폴인’에서도 수많은 구독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스타트업 성공스토리는 이미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실패담은 찾기가 힘들죠. 그 점에서 옐로모바일에 대한 기록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기업이 실패한 사례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일 겁니다. (…) ‘위워크’가 각종 문제로 결국 상장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건재한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회사 문을 닫아야 할 정도의 극한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그만큼 적었을 유니콘 옐로모바일은 왜 실패했을까요? _ 기획자의 노트 나는 한국의 두 번째 유니콘이었던 ‘옐로모바일’의 성장과 추락을 모두 경험한 행운아이자 불행아다. 사실 옐로모바일에 합류하기 전, 나는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모아 결론에 닿을 수 있는 가설을 세우고 싶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러지 못했다.2000년대 초반 인터넷 버블과 그 버블의 붕괴를 목격했음에도 내가 얻은 교훈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너무 짧고 간접적인 경험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 해도 정보를 찾으면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나 역시도 열심히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그 시대의 기록 또한 단편적인 사실만을 나열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나는 부족한 정보를 머릿속에 쑤셔 넣고, 새로운 모험에 뛰어들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었다._ 프롤로그: 직접 경험한 유니콘 스타트업의 흥망성쇠
아브라함 카이퍼의 칼빈주의 강연
다함(도서출판) / 아브라함 카이퍼 (지은이), 박태현 (옮긴이) / 2022.11.01
20,000

다함(도서출판)소설,일반아브라함 카이퍼 (지은이), 박태현 (옮긴이)
네덜란드 개혁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가 1898년 미국 프린스톤 신학교의 스톤 강좌에서 했던 여섯 개의 강연을 싣고 있다. 이 강연들은 모두 ‘칼빈주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적용된다. 카이퍼 자신이 고백하듯이, 그는 옛 16세기 제네바의 개혁자 장 칼뱅의 신학적 유산을 답습하거나 과거로 돌아가는 것에 결코 만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칼뱅의 신학 사상을 20세기 당대의 사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적용하기를 추구했다. 따라서 그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영광을 추구하며,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복을 누리는 20세기 ‘신칼빈주의’의 선구자가 되었다.추천사 ㆍ 6 역자 서문 ㆍ 16 첫 번째 강연 - 역사 속 칼빈주의 ㆍ 23 두 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종교 ㆍ 81 세 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정치 ㆍ 137 네 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학문 ㆍ 191 다섯 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예술 ㆍ 249 여섯 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미래 ㆍ 303 인명 색인 ㆍ 356 주제 색인 ㆍ 357⚫ 기독교 세계관의 원조 ⚫ 삶과 세계를 포괄하는 칼빈주의 ⚫ 1898년 프린스턴 대학교 스톤 강연 『칼빈주의』 최초의 화란어 완역본 본서는 네덜란드 개혁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1920)가 1898년 미국 프린스톤 신학교의 스톤 강좌에서 했던 여섯 개의 강연을 싣고 있습니다. 이 강연들은 모두 ‘칼빈주의’(Het Calvinisme)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적용됩니다. 카이퍼 자신이 고백하듯이, 그는 옛 16세기 제네바의 개혁자 장 칼뱅(Jean Calvin, 1509-1564)의 신학적 유산을 답습하거나 과거로 돌아가는 것에 결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칼뱅의 신학 사상을 20세기 당대의 사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적용하기를 추구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영광을 추구하며,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복을 누리는 20세기 ‘신칼빈주의’(neo-calvinisme)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칼빈주의’는 카이퍼의 삶의 열망이며 포부였습니다. ‘칼빈주의’는 그에게 단순히 신학적 사상이나 이론으로 그치지 않고, 그의 삶에 생기와 기쁨을 주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칼빈주의’는 카이퍼의 생명 그 자체이며 삶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은혜의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354-430)가 자신의 『고백록』(Confessiones, 397-400)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안식할 수 없다고 고백했듯이, 카이퍼도 오로지 ‘칼빈주의’ 안에서 안식을 발견했다고 고백합니다. 이 책의 한글 번역이 갖는 의의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본서는 카이퍼의 강연 원고인 네덜란드어에서 직역한 최초의 한글 번역서입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출판된 『칼빈주의 강연』은 영어 번역본을 기초로 번역한 중역본입니다. 게다가 영역본조차 여러 학자들이 급하게 (불과 일주일만에) 네덜란드어에서 영어로 번역하여 출간되었기에 카이퍼의 전체적 사상의 통일성을 보증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까닭에 네덜란드어 원본에서의 한글 직역은 오래전부터 요청되었고, 이 요청은 카이퍼 서거 101주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성취되었습니다. 둘째, 카이퍼는 당대의 위대한 신학자, 사상가, 교육자, 정치가, 언론인, 그리고 탁월한 문필가로서 무려 260여권의 저작을 남긴 천재적 작가였습니다. 이 책에는 그의 천부적 재능뿐 아니라 성경과 시대를 아우르는 끊임없는 깊은 사상과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 지리적, 그리고 문화적 사건들에 대한 카이퍼의 필치는 오늘날 독자들이 따라가기에 버거운 면이 많습니다. 따라서 역자는 필요한 곳에 역자주를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비록 이런 노력들이 완전하거나 충분하지 않지만 독자들의 이해를 위한 작은 디딤돌로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올해는 20세기 3대 개혁신학자들 가운데 두 사람인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1854-1921)와 벤자민 워필드(Benjamin B. Warfield, 1851-1921)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한 해입니다. 이 시기에 카이퍼의 『칼빈주의』를 한글로 번역하여 출판하는 일은, 성경 속 하나님의 주권을 바르게 깨닫고 삶의 개혁을 주장했던 16세기 칼뱅의 신학 사상과 순종의 삶, 그리고 거기에 기반한 20세기 카이퍼의 ‘신칼빈주의’와 ‘영역주권’ 사상이 21세기 한국교회 성도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구현되기를 소원하는 역자의 바람이 낳은 하나의 결실입니다. 본서는 개혁주의 신학과 삶을 다시금 조명해 줄뿐만 아니라 21세기 포스트모던 사회의 상대주의, 종교다원주의, 회의주의, 허무주의, 인본주의 세계관을 넉넉히 이기고도 남는 성경적 세계관, 즉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소개합니다. 따라서 본서는 한국 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삶의 현장 속에서, 우리를 부르신 삶의 일터에서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영광을 드러내는 가장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칼빈주의는 모든 인간 실존의 세 가지 근본 관계, 즉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인간에 대해, 그리고 세상 가운데 서게 될 것인지 선명하게 규정한 고유한 출발점을 가리킵니다. 먼저 하나님께 대한 관계에 대해, 인간은 모든 사제직이나 교회를 배제한 영원하신 존재와 직접적인 교제를 갖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각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피조물로서 인간의 가치를 인정하고, 따라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 정부(政府) 앞에서 동등하며, 각 사람은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한 봉사 가운데 서서 하나님이 그 봉사를 위해 주신 은사로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대한 우리의 관계에 대해, 온 세상 가운데 저주는 은혜로 말미암아 억제되었고, 세상의 삶은 독립적으로 존중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과 세상의 삶 가운데 두신 보화들을 모든 영역에서 발전시키는 한편, 세상의 맹독(猛毒)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더욱 고상하고 진지한 삶으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칼빈주의가 앞에서 제시한 세 가지 조건들을 충족하며, 이교, 이슬람교, 로마교, 그리고 현대주의 가운데 나타난 강력한 삶의 발전된 형태들과 나란히 포괄적인 삶의 체계에 대한 고유한 원리가 된다는 것을 논란의 여지없이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첫 번째 강연 - 역사 속 칼빈주의 中에서) 종교는 인류 전체와 연관됩니다. 이 인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예술 작품입니다. 따라서 이 인류 전체는 늙은이나 젊은이나, 낮은 자나 높은 자나, 헌신된 자나 그렇지 않는 자나 모두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전율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창조하시고 모든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이 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는 단지 택함 받은 일부만이 아니라 ‘일반 은총’(gemeene gratie) 가운데 모든 사람에게 비추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교회 안에 집중되는 것이 있지만, 이 교회의 벽에는 창문이 있고, 영원자의 빛은 그 창문을 통해 온 세상에 비췹니다. 여기 산 위에 있는 한 도시가 있는데, 이 도시는 모든 사람이 멀리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소금이 있는데, 이 소금은 모든 것에 스며듭니다. 비록 이 높은 빛을 받지 않은 자라 할지라도 똑같은 단호함으로 모든 일 가운데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라고 요청을 받습니다[마 5:13-16]. 모든 부분적 종교는 삶에 이원론의 쐐기를 박지만, 칼빈주의자는 일원론적으로 살아갑니다. 모든 것은 반드시 하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 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했듯이 그가 모든 것을 보존하시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종교의 반대 이미지로서의 죄조차도 이 일원론에서 배제될 수 없습니다.(두 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종교 中에서) 제 주장의 주된 목적은, 어떻게 칼빈주의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리와 주권적 권위를 사회적 삶의 영역들에서도 유지하도록 하는지, 어떻게 국가의 막강한 권력에 저항하고, 현존하는 법률 위에 그리고 그 법률 밖에 그 어떤 권세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는 끔찍한 생각에 저항하도록 하는지, 어떻게 군주의 호의로 인한 결과 외에 그 어떤 헌법적 권리도 인정하지 않는 절대주의의 교만에 저항하도록 하는지, 여러분께 보여주는 것입니다. 범신론의 등장으로 극히 위험하게 변질된 이 모든 세 가지 개념은 우리의 시민적 자유를 죽이고 있습니다. 칼빈주의는 국민의 폭력이나 인간의 위대함이라는 망상에 호소하지 않고, 시민사회의 권리와 자유를 정부의 높은 권위가 흘러나오는 동일한 원천, 즉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서 이끌어냄으로써 이 절대주의적 흐름에 하나의 댐을 건설했다는 영예를 받습니다. 가정과 사회적 삶의 각 영역의 영역 주권은 국가 권위의 지배권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안에 있는 이 하나의 원천으로부터 직접 흘러 나옵니다. 그러므로 이 두 주권은 서로 이해해야 하며, 자신의 주권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위엄을 섬기는 신성한 의무에 있어서 동일합니다.(세 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정치 中에서)
있는 것은 아름답다
일요일 / 앤드루 조지 지음, 서혜민 옮김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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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소설,일반앤드루 조지 지음, 서혜민 옮김
미국과 유럽에서 7만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사진전 [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책으로 만난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에게 "삶의 가치를 재정비하"는 영감을 준 사진과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책은 그 어떤 가르침이나 깨달음도 억지스럽게 권하지 않는다. 그저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도록 내버려둔다. 바로 '죽음'이라는 존재를 마주하면서. 환자들에게 '카메라를 든 성직자'로 불리는 사진가 앤드루 조지는 누구도 선뜻 들어서기 꺼려하는 호스피스 병동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죽음 앞에 놓인 이들에게서 삶을 발견하는 지혜를 렌즈에 담았다.들어가며 서문 소개글 번역 작가에 의한 서문 추천사 르네 잭 킴 사라 다이애나 조세피나 샐리 척 존 에디샤 조 아이린 아벨 도널드 마이클 넬리 세라 오디스 원더 랠프 Q&A“죽음이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놀랍게도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7만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사진전 ‘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책으로 만난다 소설가 알랭 드 보통에게 ‘삶의 가치를 재정비하’는 영감을 준 사진과 글 들 살기 바빠서 삶을 돌볼 겨를이 없는 현대인의 일상.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무엇을 위해 이렇게나 정신없이 살아가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가르치고 조언을 주는 책은 많다. 책뿐 아니라 시시각각 접하는 수많은 매체에서 삶의 가치나 일상의 여유를 강조한다. 하지만 그러한 도움조차도 때로는 강요로 느껴지고 부담스럽다. 《있는 것은 아름답다》는 그 어떤 가르침이나 깨달음도 억지스럽게 권하지 않는다. 그저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도록 내버려둔다. 바로 ‘죽음’이라는 존재를 마주하면서. 환자들에게 ‘카메라를 든 성직자’로 불리는 사진가 앤드루 조지는 누구도 선뜻 들어서기 꺼려하는 호스피스 병동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죽음 앞에 놓인 이들에게서 삶을 발견하는 지혜를 렌즈에 담았다. 두려움, 잘못된 집착, 어리석은 가치 등에 붙들린 하루하루, 마지막 순간에 나는 과연 무엇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게 될까? 《있는 것은 아름답다》의 저자인 앤드루 조지는, 중요하다고 여겼던 일들이 어느새 기억에서 사라지는 경험을 할 때마다, 자신이 가치관을 가질만한 인간인지조차 의문스러웠다. 결국 사람은 언젠가는 죽게 된다는 명제에서 그가 얻게 된 지혜는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어떻게 지켜보고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가치관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앤드루 조지는 호스피스 병동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 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삶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비록 초상으로 남겨진 그들은 많은 이들이 이미 죽었고, 죽음을 직면해 있지만, 이 책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는 별도의 차례나 사진에 등장한 인물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없다. 다만 렌즈를 응시하는, 곧 독자를 응시하는 ‘깨달은’ 사람들의 눈빛과 그들이 남긴 몇 줄의 비망록이 전부다. 그리고 덧붙여진 서른일곱 가지의 질문과 여백이 있다. 이 질문은 앤드루 조지가 실제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들을 인터뷰할 때 사용되어지기도 했다. 독자는 이 모든 질문에 답해볼 필요는 없다. 또한 책을 읽는 동시에 바로 답하지 않아도 좋다. 책을 덮은 다음이라도 문득문득, 이 책에서 마주친 눈빛과 그들의 속삭임, 그리고 여백 속에 남겨진 질문에 대한 대답들이 떠오를 것이므로. 전시 관람평 그동안 죽음을 너무 잊고 살았다. 삶에서 배워야 하는 모든 것들이 정작 여기에 다 있는 듯하다. ‘책’으로 한권 소장하고 싶다. 삶의 깨달음을 이끌어주신 작가에게 감사한다. _이강호(거제백병원 응급과장) 사진 속 인물들에 던져진 질문들을 어느새 대답하고 있었습니다. 에디샤, 아벨… 그분들처럼 아직 현명한 답이 제 안에 없었습니다. _오석영(고양문화재단) 삶은 있는 그 자체로 아름답고, 행복은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 속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내딛는 이 한걸음이 아름다운 내 삶이고, 지금 아내와 함께 하는 이 시간이 곧 행복이라는 걸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_이호신, 현지 간호사의 시선으로 보았는데, 그동안 너무 생각 없이 일을 했던 것 같다. 나는 사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구나. 어떤 한 사람의 마지막 손길이 나의 손길이었는데… 그분들에게 죄송하다. _이름을 남기지 않음 죽음 앞에 있는 환자들의 모습이 참 평화롭습니다. 죽음은 벽이 아니라 또 하나의 관문이라 하는데 그 관문을 통과하기 전의 모습을 아름답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귀한 사진 많이 찍어주시고 전시회 열어주세요. _이혜원 죽음을 생각하기엔 아직 어리지만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보다는 남은 삶을 잘 살아가자는 의미로 다가온 전시회였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웰다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게는 또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부디, 저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마무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_임정현(사회복지사) 죽음의 목전에서 빼놓지 않고 얘기하는 것이 ‘사랑’이네요. 오늘도 놓치지 않고 모든 것을 사랑하려고요. 맘껏 사랑해야겠어요. _Jane 내 나이 쉰, 내 딸 스물여섯. 죽음을 생각해보았던 적도 많았지만 오늘처럼 다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았던 시간을 감사하게 여깁니다. 특히 우리 딸과 함께여서 더욱 좋았고요, 늘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자, 딸아. _엄마가 생명, 살라는 명령이지요. 살아야 할 책임, 살려야 할 책임, 살 권리가 함축된 것인데, 그러나 명령하신 분이 거두실 때는 기꺼이, 담담히 가야겠지요. 감동을 안고서 갑니다. _정종훈 별 거 아닌 그 평범한 일상생활 또한 누구한테는 누릴 수 없는 행복한 삶이에요. 죽음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함을 기억하면서 지겹거나 두려워 말고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을 멋지게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기 바라요. _이현빈 곧 임종을 맞이할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호스피스 치료는, 고통 완화 치료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 환자의 신체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 사회적인 관계까지 신경을 써 주어, 투병 중인 개개인이 전반적으로 안락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고통 완화 치료의 역할이다. 환자를 한 사람으로 이해하는 것, 질병을 넘어서 그 사람의 인생 여정을 이해하는 것이 치료 계획을 짜는 첫걸음이다.앤드루는 환자를 볼 때, 어떤 질병이 있는 누구라고 접근하기보다는, 이야기로 가득 찬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는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숱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지금 어떤 일들을 후회하는지, 어떤 꿈과 열정을 지금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들으며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하나같이 예전에는 들어 본 적 없는 특별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 책에 나오는 도널드가, 가족에게는 한 적 없는 이야기를 앤드루에게 들려주었던 일이 새삼 떠오른다._ 마르와 칼라니(의학박사, 고통 완화 치료 센터) 인생에서 행복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 우리가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바로 행복 그 자체죠.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순간순간을 어떻게 대했는지가 가장 중요해요._ 르네
올해는 어떤 종목 사지?
이데일리 / 정용택, 유승우 (지은이)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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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소설,일반정용택, 유승우 (지은이)
투자자들의 애타는 고민에 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올해의 가장 친절한 안내서다. 먼저 국내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혼란한 2022년 증시 속에서도 존재감을 빛낼 주목할 만한 주식을 한국과 미국으로 나눠가 각각 10종목씩 추천받아 그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을 국내 21개, 미국 5개로 추렸다. 여기에 미국 다음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 주식 시장인 중국은 중국 주식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리서치 회사의 추천 종목 4개를 더해 총 30개 종목을 최종 선정했다. 전문가들의 추천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다각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고르고 골라 선택한 종목인 만큼 신뢰도가 높다.Section Ⅰ 한국 [전망과 정보] 2022 한국 경제와 주식 시장 전망 |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2022 주식 시장 관전 포인트 여섯 가지 |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2022 IPO 시장 전망 |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국내 주식 투자 시 알아야 할 세금의 모든 것 | 이은하 세무사 [종목] 기아 | 장문수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네이버 | 이종원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대한항공 | 엄경아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삼성바이오로직스 | 이충헌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 대표, 서지혁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 삼성SDI |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 삼성전자 | 이충헌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 대표, 서지혁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 SK하이닉스 |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에코프로비엠 | 김광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F&F | 서정연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산업분석팀장 LG이노텍 | 이충헌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 대표, 서지혁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 LG화학 | 이지연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이마트 | 유승우 SK증권 스마트시티추진실 연구위원 카카오 | 안재민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카카오게임즈 | 김현용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 KB금융 |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 크래프톤 | 김현용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 포스코 | 변종만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전문위원 하나금융지주 | 구경회 SK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하이브 | 이화정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현대건설 |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현대차 | 장문수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Section Ⅱ 미국 [전망과 정보] 2022 미국 경제와 주식 시장 전망 |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장 2022 미국 주식 시장 투자 변수들 | 문남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 대세로 자리잡은 미국 ETF… 올해 투자법은 | 이창환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 2022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환율 전망과 전략 | 최석원 SK증권 지식서비스부문장 [종목] 마이크로소프트 | 장영은 이데일리 글로벌경제부 기자 알파벳 | 방성훈 이데일리 글로벌경제부 기자 애플 | 장영은 이데일리 글로벌경제부 기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 | 김무연 이데일리 마켓IN센터 기자 테슬라 | 피용익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부장 Section Ⅲ 중국 [전망과 정보] 2022 중국 경제와 주식 시장 전망 | 전종규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 2022 중국 주식 시장 : 궁즉통(窮則通) | 최설화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 ‘시진핑 정책을 사라’… 분산 투자 최적 | 김선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강세의 한 해였던 2021년… 2022년 위안화 전망은? | 신정은 이데일리 베이징 특파원 [종목] 비야디 | 장지성 써치엠차이나 차이나인포리서치 연구원 야오밍캉더 | 장지성 써치엠차이나 차이나인포리서치 연구원 융기실리콘자재 | 장지성 써치엠차이나 차이나인포리서치 연구원 이리실업그룹 | 장지성 써치엠차이나 차이나인포리서치 연구원ICK! 국내 10대 증권사가 고르고 고른 종목 MASTER! 해당 종목 전문 현직 애널리스트의 다각적 분석 WHOLE! 경제 전반과 주식 시장 전망에 IPO, 세금, ETF까지 GLOBAL! 한국 21종목, 미국 5종목, 중국 4종목 다수의 경제 및 주식 시장 전문가들이 2022년의 한국 증시가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 역대급 활황으로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2021년 미국 증시의 짜릿함을 기대하며 해외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자 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결국 어떤 투자자든 당면한 고민은 한 가지로 귀결된다. “올해는 어떤 종목 사지?” 이 책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애타는 고민에 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올해의 가장 친절한 안내서다. 먼저 국내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혼란한 2022년 증시 속에서도 존재감을 빛낼 주목할 만한 주식을 한국과 미국으로 나눠가 각각 10종목씩 추천받아 그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을 국내 21개, 미국 5개로 추렸다. 여기에 미국 다음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 주식 시장인 중국은 중국 주식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리서치 회사의 추천 종목 4개를 더해 총 30개 종목을 최종 선정했다. 전문가들의 추천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다각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고르고 골라 선택한 종목인 만큼 신뢰도가 높다. 신뢰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또 있다. 투자자들이 투자 여부를 다각적으로 판단하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당 종목을 오랫동안 살피고 연구해온 각 증권사 종목 담당 전문 애널리스트들과 이데일리의 글로벌경제부, 증권시장부 등 기자 등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종목 소개 또한 일반적인 투자 리포트 내용에서 좀 더 범위를 넓혔다. 최근 5년간 주가 추이, 투자 지표, 수익 지표, 성장 지표, 자산 건전성, 매출 포트폴리오 등 투자를 결정하는 데 기초적인 수치화 자료를 꼼꼼히 챙겼을 뿐 아니라 기업의 역사와 사업 배경, 현재 이슈, 미래 성장 전략 등의 스토리와 투자 정보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내용을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이라는 한정된 시야에 갇히지 않고 좀 더 멀리 보고, 실익을 더 크게 챙길 수 있도록 각종 전망과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 각국의 개별 종목을 소개하기에 앞서 2022년 각국의 경제와 주식 시장 전망, 반드시 체크해야 할 기회와 리스크 요인을 다루었으며, 한국의 경우 IPO 시장 정보, 주식 투자 시 알아야 할 세금 정보 등을 추가로 넣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분산 투자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는 ETF와 실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꼭 챙겨야 할 환율 정보를 추가했다. 선정된 30개 종목의 면면을 보면 4차 산업, 테크, 친환경, 플랫폼, 금융을 비롯해 국가적 미래 먹거리로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성장에 힘을 싣고 있는 산업이 주를 이뤘다. 또한 전통 산업에 속한 종목의 경우도 기업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어디에서 찾고 있는지가 선정 여부를 가르는 관건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들이 시선을 현재를 발판으로 좀 더 멀리 두어야 하는, 시대의 흐름과 산업 전반을 비롯한 정부 정책의 향방에 대해서도 늘 촉각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신도 어디로 움직일지 모른다는 주식 시장에서 투자의 정답이나 해답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만약 투자를 위한 참고서나 해설서가 필요하다면 이 책보다 더 든든한 대안은 없을 것이다. 한국, 경제 성장률 둔화하나 경기 자체는 확장 국면 투자 환경은 후퇴, 하락 아닌 박스권 전망… 보수적 자세 필요 4차 산업, 친환경, 플랫폼, 금융 관련주 주목 2021년 4% 정도였던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2022년에는 2.9%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기저 효과 소멸과 정책 기조 정상화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높기 때문에 경기 자체는 확장 국면이 지속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적한다. 따라서 주식 시장 또한 고점은 낮아도 급락하는 흐름은 아니겠지만 통화 정책 정상화는 금리 상승을 가져오고 이는 자산 가격 수익률에는 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2022년 주식 시장은 2,800~3,190포인트의 박스권으로 전망된다는 것. 이런 때에는 지키는 데 주안점을 둔 보수적인 자세, 결정적 순간을 기다리는 인내심, 수익률을 방어하고 기회를 넓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상승 폭이 제한돼 있고, 국면 전환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 주식 시장에서는 작은 이슈도 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중국의 경기 회복 불투명, 테크 규제와 탄소 국경세, 국내 IPO 공급 부담, 주도주들의 가격 부담 등은 리스크, 미·중 관계 개선이나 인플레와 긴축 압박 완화 등은 우리 주식 시장의 기회라 내다본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의 이야기는 투자에 앞서 반드시 곱씹어봐야 할 얘기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대어급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IPO 시장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종목 선정 시 해당 기업의 전방 산업이 시장의 관심 분야인지뿐 아니라 해당 기업의 유통 가능 물량 비중과 규모, 상장 예정일을 전후로 한 시장 상황 등도 꼼꼼히 살펴 옥석을 가리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 속에서도 빛을 내는 종목들은 물론 있다. 10대 증권사가 찾아낸 보석 같은 21개의 종목은 주로 4차 산업, 친환경, 플랫폼, 테크, 금융 등의 관련 산업에 속해 있는데, 그 외 전통 산업에 속한 종목들의 경우도 미래 먹거리를 어디에서 찾고 있는지가 주목 여부를 가르는 관건이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주시하는 것이 투자 성공의 단 하나뿐인 정도임을 다시 한번 시사한다. 참고로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선정된 기업은 가나다순으로 기아, 네이버, 대한항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에코프로비엠, F&F, LG이노텍, LG화학, 이마트,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KB금융, 크래프톤, 포스코, 하나금융지주, 하이브, 현대건설, 현대차 등 총 21개다. 연준의 첫 기준 금리 인상 충격 대비 필요 경제 성장률 낮아지고 연준 금리 인상 등 미국 증시 투자 난이도 높아질 듯 하반기 원 달러 환율 하락 기조 불투명, 상반기 투자 신중 필요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투자분석팀장은 한국 증시와 달리 2021년 미국 증시의 대활황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테크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미국 기업이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50%에 육박했던 기업들의 이익도 기저 효과 소멸로 낮아지고, 연준의 통화 정책 정상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첫 금리 인상은 주식 시장에 충격을 주므로 이 고비를 넘어갈 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증시에서 상승장의 기쁨은 잠시 잊어야 한다는 지적은 이어진다. 경제 성장률이 5.2%로 낮아지고, S&P500의 주당 순이익 증가율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 예측되는 만큼 미국 증시 투자의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게 문남중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의 전망. 미래 산업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내 공급망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 주도 산업 정책 호재도 있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이 상당 기간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11월 8일 치러지는 중간 선거에서 실패할 경우 정책 효과 감소로 실물 경기 회복 속도가 늦춰지고 민주당 집권 시기 미국 증시의 평균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환율 또한 예의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최석원 SK증권 지식서비스부문장은 2022년 달러 환율의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19에 따른 비정상적 경제 상황의 마무리 여부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경제 상황이 정상화되고 팬데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감소하면서 약해진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고, 코로나19 이후 큰 폭의 흑자를 거듭하고 있는 우리 경제 상황도 원 달러 환율 하락 기조를 지지할 것이라는 전망인 것. 하지만 이러한 기조가 2022년 하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긴 어려우므로 상반기 중에는 미국 주식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상반기 투자, 하반기 보유가 상대적으로 편해 보인다는 조언을 더했다. 한편 역대 최강의 활황을 견인한 미국의 테크 및 관련 기업들의 산업 내 중요성은 시대적 흐름에 기반한 것으로 당분간은 그 지위가 공고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2022년 주목해야 할 미국 주식으로 압도적인 추천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AMD, 테슬라 등 5개의 미국 종목들 또한 관련 산업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실질적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한 중국 최고 지도부 교체와 ‘공동부유·친환경’으로의 정책 방향 전환 등이 최대 이슈 모든 투자의 처음과 끝은 ‘시진핑 정책’임을 잊지 말아야 2022년 중국은 세 번째 연임이 확실시되는 시진핑 주석이 만드는 새로운 길, 공동부유와 친환경 정책으로의 전환이 가져오는 변화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실질적 경기 하강에 들어갈 것으로 진단되기 때문에 전종규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이 제시하는 2022년 중국 주식 투자 전략은 ‘중립’, 포트폴리오 전략은 시진핑 패러다임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만으로 구성하는 ‘압축’이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수석연구원의 전망과 투자 전략도 궤를 같이한다. 다만 지도부 교체가 있는 해에는 새 지도부 출범 전 경기 안정화에 주력했다는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본다면 그린 인프라 투자 확대, 지급 준비율 추가 인하 등으로 경기 연착륙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ETF라고 예외는 아니다. 김선영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미래 성장 동력, 향후 매출, 글로벌 수급보다 중국 정부의 정책에 민감하기 때문에 ‘1등주를 사자!’가 아닌 ‘시진핑 정책을 사자!’로 투자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개별 기업보다는 부양 산업으로 접근하는 산업별 투자 전략이 유용하고 따라서 정책에 입각한 투자와 분산 투자 효과를 노릴 수 있는 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중국 주식 추천 종목 또한 시진핑 주석의 정책과 맞물려 있다. 친환경 정책과 관련된 비야디와 융기실리콘자재, 국산화 정책과 밀접한 야오밍캉더 그리고 세 자녀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리실업그룹이 그 주인공이다.무릇 많은 경우에 그러하듯 성공은 부풀려지고 실패는 자의 반 타의 반 자취를 감추기 마련입니다.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수많은 실패 중 하나에 본인도 포함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직 성공만을 바라보며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것입니다.이렇듯 다소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2022년에 눈여겨봐야 할 국내외 주식 종목에 대한 책을 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2022년의 경제 상황 특히 주식 시장이 얼마만큼 더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기도 합니다.그러나 잘 사는 삶, 주식 투자로 좀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투자자들은 반드시 존재하며, 결국 그 많은 투자자들의 작은 꿈과 희망이 모여 기업에게는 성장 자양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데일리가 독자, 더 나아가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작은 등불 역할이라도 하는 것이 책임이자 의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결론의 한 단락입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 추가 급락 우려는 낮아져 있지만 상승은 제한되어 있는 박스권 내에서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 환경이 상승 추세에서 박스권으로 바뀌고 불안정성이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투자의 성공 확률이 점차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투자 자세도 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익을 극대화하는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지키는 데 주안점을 둔 보수적인 자세가 더 유리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내심과 유연함이 필요하다. 이제는 이전처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저렴한 주식이 거의 없고 투자 기회도 점차 줄어들 것이다. 투자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회를 남발하기보다 결정적인 순간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 인내심이 필요한 이유다. 투자 자산의 선택에 있어서도 수익률 기준으로 주도주를 쫓아가는 직선적인 투자보다는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수익률을 방어하고 기회를 넓히는 다양화가 필요하다. 유연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2022 한국 경제와 주식 시장 전망 중에서 - 이마트는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 마트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거점이 도심지 곳곳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점포를 활용한 퀵커머스 서비스로 국내 다른 유통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에 충분하다. 고려해야 할 변수가 있다면 이륜차 라이더 확보전이다. 퀵커머스의 배송 속도를 감안할 때 사륜차를 활용한 배송은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이륜차 라이더를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이후 음식 배달, 퀵커머스 등 라이더 수요가 치솟아 확보가 쉽지 않아졌다는 점은 리스크다.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의 습격이라는 부분이 이마트의 장기적 변수라면 중단기적으로는 퀵커머스 물류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마트 중에서 -
익숙해질 때
자화상 / 투에고 (지은이) /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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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소설,일반투에고 (지은이)
<무뎌진다는 것>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투에고가 무려 6만여 팔로워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두 번째 에세이 <익숙해질 때>로 돌아왔다. 감성 천재, 인생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은 투에고의 이번 책에는 SNS를 통해 일부 선공개한 글을 포함해 70여 편의 글을 실었다. 관계와 삶, 사랑에 관한 성찰과 작가로서의 자신에 관한 깊은 고민의 흔적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특히 사람 사이에 '시시때때로 변하는 온도'나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에서 오는 '낯섦과 익숙함' 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써내려갔다.프롤로그 첫 번째. 시시때때로 변하는 우리의 온도 당신과 나의 적정거리 여행이 나에게 주지 못하는 것 이해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일 나에게 선물하는 하루(just my holiday) 우리의 관계도 하나의 음악이었다 마음의 문 소확행(小確幸) 누군가를 위한 삶 썼던 글을 지우는 일 귀가 먹먹해 아름다우면서도 공허한 두 개의 공간, 제각기 다른 삶 파랑새 혼자의 한계 무언가를 잊는 방법 징크스 자긍자시(自矜自恃) 본성에 관한 질문 스스로를 갉아먹는 욕망 공허한 웃음 우리 울트라 갑질 무뎌지는 순간 두 번째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그 사람의 말을 기억한다 미안해 눈물달 혀는 칼보다 날카롭다 호접몽(胡蝶夢) 하늘에 별 따기 무의미한 험담 술김에 한 말 나만 감정의 온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그런 날 대화(對話) 괜찮다고 해서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야 감정 낭비 아이에게 스미는 어른의 말 지나친 착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온기 쌓아두지 말고 내뱉는 거야 빙산의 일각 위로가 필요해 세 번째 마지막이 남기는 것들 슬픔보다 더한 슬픔 있는 그대로 우울에 관하여 살아가는 일 적응의 동물 때론 아픈 선택을 해야만 한다 달빛 생각대로 잘 살아지지가 않는다 이중 잣대 아집과 고집 자각(自覺) 카타르시스 희망과 절망의 허상 색깔이 없는 것도 색깔 나르시시즘 꿈바다 나를 향한 보상 진정한 용기 착하지 않은 세상 쌓이는 관계 슬픔은 영혼을 잠식한다 혼자인 시간이 필요해 마지막이 남기는 것들나에게, 당신에게 익숙해질 때 삶에, 사랑에 익숙해질 때 투에고의 글로 건네는 담백한 위로 《무뎌진다는 것》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투에고가 무려 6만여 팔로워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두 번째 에세이 《익숙해질 때》로 돌아왔다. 감성 천재, 인생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은 투에고의 이번 책에는 SNS를 통해 일부 선공개한 글을 포함해 70여 편의 글을 실었다. 관계와 삶, 사랑에 관한 성찰과 작가로서의 자신에 관한 깊은 고민의 흔적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 특히 사람 사이에 ‘시시때때로 변하는 온도’나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에서 오는 ‘낯섦과 익숙함’ 등에 관심을 두고 글을 써내려갔다. “내 주변의 온도도 시시때때로 변한다. 어떤 날은 사람이 그립다가도, 어떤 날은 혼자가 되고 싶다. 서로 마음이 같으면 좋겠지만, 상대도 마음이 들쑥날쑥하기는 마찬가지다.” - ‘당신과 나의 적정 거리’ 중에서 “어찌 보면 우리의 삶 자체가 긴 여행이다.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야 한다. 그렇기에 지금 머무르고 있는 이곳이 하나의 여행지일 수도 있다.” - ‘여행이 나에게 주지 못하는 것’ 중에서 시시때때로 변하는 우리의 온도 안에서 방황하는 당신의 어깨를 다독거리는 담담한 글귀 그의 글을 읽고 공감하는 사람들은 ‘위로’라는 키워드를 빼놓지 않고 언급한다. 얼핏 보기에도 그의 글은 화려한 수식어로 가득차지 않았고, 달달하기만 한 로맨스를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때로는 내가 쓴 일기처럼, 때로는 인생 선배가 전해주는 진중한 조언처럼 솔직하고 담백할 뿐이다. 이것은 투에고의 글이 수만 명의 독자를 끌어 모으는 가장 큰 힘이기도 하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 다음에 만나자. 언제일지도 모르는 기약 없는 인사를 하는 지인에게는 되도록 마지막에 좋은 인상을 남기려 노력한다. 공연히 감정이 상해 그간의 쌓아온 이미지를 날려버릴 수는 없으니.” - ‘마지막이 남기는 것들’ 중에서
궁금해? CCM 반주 4 : 행복
세광음악출판사 / 류혜영 (엮은이) /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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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음악출판사소설,일반류혜영 (엮은이)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황금가지 / 맥스 브룩스 글, 장성주 옮김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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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소설,일반맥스 브룩스 글, 장성주 옮김
좀비 전염병이 불러온 대재난시 생존 방법을 A-Z까지 완벽 공략한 책이다. 책에는 좀비에 대한 치밀한 분석은 물론이고, 재난시에 필요한 각종 도구, 피난 요령, 공격과 방어 방법 외에도 6만 년 전 중앙 아프리카에서부터 2002년 미국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기록과 사건들에서 발견되는 좀비 바이러스의 징후 등을 100여 점의 삽화와 함께 분석하여 21세기들어 전 세계 최대 핫이슈가 된 \'좀비\'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세계 대전 Z』는 브래드 피트에 의해 2012년 개봉 예정 대작 영화로 제작 중인데,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역시 판권이 판매되어 영화 제작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많은 독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역사적인 기록을 토대로 살펴보는 좀비 전염병의 진행 상황이다. 특히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히에라콘폴리스\'에서 발견된 좀비의 징후들을 실제로 고고학자가 인용했다는 점이다. 2007년 11월 6일자 미국 고고학 연구소가 발행하는 《고고학(Archaeology)》 인터넷판에는 영국 박물관의 학예관이자 현재 고대 이집트 유적지 히에라콘폴리스의 발굴단장인 레니 프리드먼이 『좀비 서바이벌 가이?』를 인용하며, 고대 이집트 시대 히에라콘폴리스에 좀비가 실제로 존재한 흔적들을 무덤 발굴을 통해 입증했다는 칼럼을 싣기도 하여 화제가 되었다(http://www.archaeology.org/online/features/hierakonpolis/zombies.html). 이 외에도 카르타고의 한노 2세를 비롯하여 역사적인 실제 벽화나 유물, 기록 등에서 좀비 바이러스의 흔적을 찾아내어 이 책을 통해 밝힌다. 머리말 살아있는 시체:미신과 진실 솔라눔 바이러스 좀비의 특성 부두교 좀비 할리우드 좀비 발생 사태 유형 발생 사태 파악하기 무기 및 전투 기술 근접전 투석기와 활 총기류 폭발물 불 기타 무기 보호 장구 방어 요령 개인 주택(자기 집 지키기) 공공건물 요새 피난요령 장비 이동 수단 각종 지형 대체 이동수단 공격요령 무기 및 장비 이동 수단 각종 지형 각종 공격 전술 좀비 천지에서 살아남기 좀비들이 점령한 세상 다시 시작하기 위하여 각종 지형 지속 기간 그래서 그다음은? 기록에 남은 좀비 공격 사례 부록. 발생 사태일지 좀비 전염병이 불러온 대재난시 생존 방법을 A-Z까지 완벽 공략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세계 대전 Z』의 저자이기도 한 맥스 브룩스의 데뷔작이자 입소문으로만 미국 내에서 10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정치, 군사, 국제 관계, 사회 구조 등에 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집필했던 『세계 대전 Z』는 좀비 전쟁 상황을 가상의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등극했는데, 바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를 기반으로 집필된 작품이다. 이 책에는 좀비에 대한 치밀한 분석은 물론이고, 재난시에 필요한 각종 도구, 피난 요령, 공격과 방어 방법 외에도 6만 년 전 중앙 아프리카에서부터 2002년 미국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기록과 사건들에서 발견되는 좀비 바이러스의 징후 등을 100여 점의 삽화와 함께 분석하여 21세기들어 전 세계 최대 핫이슈가 된 \'좀비\'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세계 대전 Z』는 브래드 피트에 의해 2012년 개봉 예정 대작 영화로 제작 중인데,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역시 판권이 판매되어 영화 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최고의 호러 아이콘 \'좀비\'란 무엇인가? \'좀비\'의 어원은 아이티의 부두주술에서 유래하였으나 지금 쓰이는 개념은 매우 다르다. 『나는 전설이다』의 작가 리처드 매드슨이 선보인 개념을 감독 조지 로메로가 「시체 3부작」 영화에서 발전시켜 정착시켰다. 좀비 전염병에 걸린 사람은 죽은 후 살아 움직이는 시체가 되고, 이 시체는 살아 있는 인간만을 공격하여 전염시킨다. 세기말적 재난 상황을 묘사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이기도 하며, 그 때문에 2000년대 들어서서 좀비를 소재로 한 각종 컨텐츠들이 대거 양산되었다. 대니 보일 감독의 「28일 후」, 잭 스나이더 감독의 「새벽의 저주」 등의 할리우드 영화와 「레지던트 이블(바이오 하저드)」 게임 등이 좀비의 붐에 불을 지핀 대표작들이다. 게임, 소설, 영화, 드라마, 만화 등 지난 10년간 좀비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다양한 매체에서 나왔는데, 그 인기는 현재도 유효하다. 올해 미국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잔혹한 좀비 소재임에도 일본 만화대상에 오른 「아이앰어히어로」, 2011년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히는 「데드 아일랜드」 등이 이를 증명한다. 국내에서도 \'좀비\'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소에서 ‘좀비지도’를 발표해 화제가 되었는데, 구글에서 \'좀비\'라는 단어가 얼마나 많이 검색되는지 지역을 조사해 그래픽으로 나타내 지도화한 것이었다. 아시아에선 한국과 일본이 독보적이었는데, 이는 우리에게 \'좀비\'가 더이상 낯설지 않는 단어임을 증명한다. 네이버 인기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 주목받은 독립영화 『이웃집 좀비』, 김중혁 작가의 소설 『좀비들』, 2회까지 개최된 좀비 아포칼립스 공모전 등이 모두 좀비를 소재로 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국내에선 정치적인 욕설로서 \'좀비\'나 악성 코드에 감염된 컴퓨터를 가리키는 \'좀비\' PC 등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폭발하는 상상력과 블랙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는 \'좀비 전염병\'이 이미 고대부터 진행되어 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단언한다. 그렇기 때문에 좀비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설명한다. 좀비의 외향과 특성, 부두교의 좀비와의 다른 점, 초기 발생시에 정부 관료들의 언론 통제로 인해 제대로 된 정보가 전달되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 발생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사건 정황 판단 방법, 총기에서부터 실생활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의 사용 방법, 개인주택에서부터 공공건물에 이르기까지의 안전 구역 설비 방법과 보급 대책, 구역 이동에 필요한 물품 리스트와 이동시 주의할 것, 생존을 위한 효과적인 조직 체계 구성 방법과 이동 수단 선택을 위한 조언, 각 지형별 대피 요령 및 궁극적인 좀비 퇴치를 위한 준비 등이다. \"오늘날처럼 고도로 문명화된 시대의 권력자들이, 치명적인 질병이 확산되어 전염병 수준으로 발전할 때까지 무시할 수 있겠는가? 세계 여러 나라 정부들이 에이즈 확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많은 독자들이 주목한 부분은, 역사적인 기록을 토대로 살펴보는 좀비 전염병의 진행 상황이다. 특히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히에라콘폴리스\'에서 발견된 좀비의 징후들을 실제로 고고학자가 인용했다는 점이다. 2007년 11월 6일자 미국 고고학 연구소가 발행하는 《고고학(Archaeology)》 인터넷판에는 영국 박물관의 학예관이자 현재 고대 이집트 유적지 히에라콘폴리스의 발굴단장인 레니 프리드먼이 『좀비 서바이벌 가이?』를 인용하며, 고대 이집트 시대 히에라콘폴리스에 좀비가 실제로 존재한 흔적들을 무덤 발굴을 통해 입증했다는 칼럼을 싣기도 하여 화제가 되었다(http://www.archaeology.org/online/features/hierakonpolis/zombies.html). 이 외에도 카르타고의 한노 2세를 비롯하여 역사적인 실제 벽화나 유물, 기록 등에서 좀비 바이러스의 흔적을 찾아내어 이 책을 통해 밝힌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도 발생 사태의 극히 일부만이 보고되었다. 이는 부분적으로 여러 정치 및 종교 단체들이 좀비에 관한 지식을 비밀에 부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이 좀비 발생 사태를 무시한 탓도 있다. 사태의 진상을 알아차린 이들이 대개의 경우 자신의 신용을 걱정하여 정보를 숨겼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에게 남은 것은 짧지만 잘 정리된 목록이다.\" -본문 중 좀비 발생 사태에서 살아남기 위한 10계명 1. 좀비들이 일어나기 전에 뭉쳐라! 2. 좀비는 두려움을 모른다, 당신도 두려움을 버려라! 3. 머리를 써라, 좀비의 머리는 잘라 버려라! 4. 칼은 장전이 필요 없는 최고의 무기이다! 5. 최선의 방어는 딱 맞는 옷과 짧은 머리이다! 6. 위층으로 피한 다음 계단을 부숴라! 7. 차 안에서 죽지 말고 자전거를 타라! 8. 쉬지 말고 움직여라, 몸을 숙이고 소리를 죽여라, 늘 경계하라! 9. 안전지대는 없다, 조금 더 안전한 곳이 있을 뿐이다! 10. 좀비는 사라져도 위협은 남는다!
강한 멘탈 흔들리지 않는 골프 : 연습장 훈련편
필미디어 / 유충경 지음 /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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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미디어취미,실용유충경 지음
골프 운동원리와 인간의 심리를 결부시킨 ‘골프심리’ 책이다. 골프선수와 골프지도자로 활약 중인 저자 유충경 박사가 독창적으로 고안해낸 개인별 맞춤 분석표를 삽입하여 연습자 스스로 자신의 스윙패턴을 객관화시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자 유충경은 “날마다 많은 시간을 맹목적인 연습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스윙이 잘못된 채로 계속 되는 연습은 그 자체가 ‘실패한 스윙연습’을 반복한 것일 뿐 오히려 본인의 스윙을 심각하게 망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제대로 된 연습을 전략적, 효과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스코어를 줄이기 위한 29가지의 획기적인 ‘골프멘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연습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거나 또는 문제가 있다고 깨닫는다면 다시 처음부터 이 책을 정독하며 하나하나 자신의 문제점을 개선해보게 될 것이다.Chapter 1 이제 낡은 연습방법은 버리자 1. 오늘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2. 의무가 된 연습, 이제는 목표의식을 갖자 3. ‘내 친구가 그러는데…’ 4. TV 속 골프 프로그램 알고 보자 5. 굿 샷!(Good Shot!)이 부르는 함정 6. 연습의 목적 7. 골프 잘못하면 목숨이 위험하다 8. 너무 급한 한국인(만 시간의 법칙) 9. 당신의 노력은 헛되었다. 나에게 맞는 연습법을 만들자 Chapter 2 실질적인 연습으로 바꿔야 한다 1. 내 골프는 어디에서 써먹을 것인가? 2. 어? 잔디가 내 스윙을 잡아? 3. 연습 시작! 패턴화로 감각을 살리자 4. 하루 7개 클럽만 연습하자 Chapter 3 나를 알아야 비로소 골프가 보인다 1. 열심히 하는 연습이 모두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2. 연습하는데 왜 흥분하고 그래? 3. 뇌를 많이 쓰는 것이 제대로 된 연습이다 4. 30분전, 어제, 1주일 전에 레슨 받았는데 왜 안 될까? 5. 머릿속 ‘?’ 마크는 실패의 지름길 6. 웃자! 그러면 연습도 잘 될 것이다 7. 아침 라운딩, 연습하지 말자 8. 아껴 써야 하는 집중력과 체력 9. 리허설(Rehearsal) 스윙이 답이다 10.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자 11. 골프의 불치병. 헤드업 12. 집중력의 끈을 놓지 마라 13. 신중한 그립과 셋업은 멋진 샷의 비결 14. 스윙은 난이도 다른 기술들의 연속체 15. 며칠 연습 안 한 것뿐인데 왜 볼이 안 맞지?(근육간의 협응) 16. 처음 스윙 배우는 것보다 잘못된 스윙을 고치는 것이 몇 배는 힘들다 Chapter 4
두 얼굴의 황녀 1
동아 / 류주연 (지은이) / 2020.06.04
12,000원 ⟶ 10,800원(10% off)

동아소설,일반류주연 (지은이)
류주연 장편소설. "저는 왕자와 결혼 안 할래요. 아버지 곁에서 평생 살고 싶어요." 유약하고 아둔하기로 소문난 황녀, 아폴로니아. 시녀들에게 약혼자를 빼앗기고 거듭 파혼당해도 화조차 내지 못한다. "쓸모없는 것. 물러가라!" 황제는 그녀를 미워하고 귀족들은 그녀를 비웃었다. 황녀가 거슬렸던 황제의 여동생 페트라 리페르는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를 보내고. 언제나처럼 임무를 전달받고 궁에 침입했던 유리엘 비체는 자신을 기다리던 황녀의 덫에 걸린다. "알다시피 너는 돌아가면 죽어. 아마도 무척 고통스럽게. 나는 너에게 다른 선택지를 줄 수 있어." 황위 찬탈. 그녀의 목표는 뚜렷했다.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었다. "네 이름이 뭐든, 지금까지 그들을 위해 무슨 일을 했든 상관없다." 유약하고 순진하다는 소문과 달리, 확신에 찬 그녀의 붉은 눈동자가 강렬하게 빛났다. "앞으로 나를 위해 살아."Prologue1부. 십년지대계Chapter 1. 어수룩한 황녀Chapter 2. 은발의 암살자Chapter 3. 주인이 되다Chapter 4. 마녀라 불리는 이들Chapter 5. 제국의 조각Chapter 6. 진짜 영주Chapter 7. 새로운 시녀Chapter 8. 아일린 이데나Chapter 9. 또 한 명의 황족Chapter 10. 우승자Chapter 11. 작별Chapter 12. 어떤 청혼2부. 변화의 바람Chapter 1. 황제의 여인“저는 왕자와 결혼 안 할래요. 아버지 곁에서 평생 살고 싶어요.”유약하고 아둔하기로 소문난 황녀, 아폴로니아.시녀들에게 약혼자를 빼앗기고 거듭 파혼당해도 화조차 내지 못한다.“쓸모없는 것. 물러가라!”황제는 그녀를 미워하고 귀족들은 그녀를 비웃었다.황녀가 거슬렸던 황제의 여동생 페트라 리페르는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를 보내고.언제나처럼 임무를 전달받고 궁에 침입했던 유리엘 비체는자신을 기다리던 황녀의 덫에 걸린다.“알다시피 너는 돌아가면 죽어. 아마도 무척 고통스럽게.나는 너에게 다른 선택지를 줄 수 있어.”황위 찬탈.그녀의 목표는 뚜렷했다.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었다.“네 이름이 뭐든, 지금까지 그들을 위해 무슨 일을 했든 상관없다.”유약하고 순진하다는 소문과 달리,확신에 찬 그녀의 붉은 눈동자가 강렬하게 빛났다.“앞으로 나를 위해 살아.”“불쌍한 황녀 전하. 너무 순하기만 하셔서…….”“순한 건지, 바보인 건지 모르겠어요. 아드리안을 아직도 내치지 않았다니.”“남자들 마음 하나 붙잡지 못하면 황녀가 다 무슨 소용이야.”“이 정도면 전하께서도 당할 만해서 당한 거 아닌가.”한심한 황녀. 눈앞에 만찬이 차려져 있는데도 그걸 떠먹지도 못하는 모자란 사람. 그들은 아폴로니아가 자리를 벗어난 후에도 한참을 쑥덕거렸다.온갖 속삭임과 눈초리를 뒤로하고, 한 떨기 백합처럼 가냘픈 아폴로니아는 청초한 걸음걸이로 황제궁을 나서서 바깥뜰로 향했다.그녀는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며 누군가를 찾았다.“전하! 전하! 이쪽이에요.”그녀 뒤에서 귀여운 목소리가 속삭이듯 불렀다. 아폴로니아가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기둥 뒤에 숨어 있던 누군가가 얼굴을 빼꼼 내밀고 손짓했다.배은망덕한 시녀, 주인을 무는 개, 희대의 탕녀.아드리안 리스였다.“아드리안!”아폴로니아는 시녀의 이름을 한 번 외쳐 부르더니 빠른 걸음으로 곧장 그녀에게 다가갔다.대신들 중 하나가 보았다면 드디어 정신을 차린 황녀가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시녀에게 뺨이라도 한 대 치는구나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황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의외의 것이었다.“잘해 주었다.”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을 하는 아폴로니아의 얼굴에는 눈부시게 환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조금 전 속눈썹 끝에 매달렸다가 뺨을 타고 흘러내린 눈물은 증발이라도 된 듯 흔적도 없었다.“그럼 성공이군요?”“네게 깊이 빠진 모양이야. 고생이 많았다.”약혼자의 배신을 입에 담는 황녀의 표정은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보였다.“전하께서 시키는 대로 한 게 다인데요. 누구를 보내도 성공했을 거예요.”아드리안이 겸손하게 말하다 말고 한숨을 쉬었다.“한편으로는 아쉬워요. 전하께서 마음만 먹으면 로뮈르 왕자를 직접 유혹해 발밑에라도 꿇리셨을걸요.”“로뮈르 왕국이 뭐라고 그걸 아쉬워해.”아폴로니아가 차갑게 웃었다. 불과 몇 분 전 눈물을 글썽이던 사람과 동일인물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냉정함이었다.“그보다 왕자가 네게 청혼하면…….”“오늘 일이 바로 로뮈르 국왕의 귀에 들어가도록 손을 썼어요. 충동적으로 파혼까지 했지만 국왕은 죽어도 일개 하급 귀족을 왕자비로 받지 않을 거예요.”아드리안은 이미 주인의 마음을 읽었다는 듯 명랑하게 보고했다.“잘했다, 나의 보물. 이러니 너만 아무 데도 안 보내는 거지.”아폴로니아는 충성스러운 시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는 5년 전 아드리안과 주종의 연을 맺은 날부터 단 한순간도 이 아이의 가치를 잊지 않았다.두 사람은 처음부터 로뮈르 왕국의 왕자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아폴로니아는 언제나 그렇듯 황제가 정해 주는 혼사에 순종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뒤로 시녀를 시켜서 왕자 쪽에서 파혼하도록 유도했을 뿐. 아름다운 아드리안을 일부러 더 아름답게 꾸며 왕자의 시중을 들도록 했을 뿐. 혼담이 오가는 몇 달 동안 왕자를 치밀하게 조사해서 아드리안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취향에 맞추었을 뿐.“다른 아이들의 연락은?”“말도 마세요. 감사하다는 편지가 끊이지 않고 오고 있어요. 비앙카는 둘째 왕자를 출산한 와중에 전하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고요.”“선물로 은을 좀 보내야겠구나.”아폴로니아의 충직한 시녀는 아드리안뿐만이 아니었다. 아폴로니아의 뒷공작으로 훌륭한 약혼자들과 결혼해 왕비가 된 다른 시녀들은 이제 그녀의 가장 든든한 우군이 되어 있었다.“은을 보내면 그만큼의 황금이 돌아올걸요.”아드리안은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그녀는 목소리를 낮추며 덧붙였다.“다들 전하의 일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언제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아폴로니아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참 오래도 기다렸지.”“…….”“뭐, 당연한 거 아니겠니. 아버지도 어머니와 선황을 죽이는 데 10년 공을 들였으니.”아폴로니아가 피식 웃자 그녀의 붉은 눈동자가 강렬하게 빛났다. 무시무시한 말과 대조되는 차분한 태도에 아드리안은 순간 소름이 돋았다.주인은 항상 그랬다. 성녀 같은 미소를 띠고 비수를 벼리는 분.그녀의 목표는 뚜렷했다.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었다.“다시 빼앗아 오려면 그에 못지않게 준비해야 하지 않겠니?”황위 찬탈. 아폴로니아의 계획은 그것이었다. 그러나 사실 찬탈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그녀의 것이었으니까. 입으로는 역모를 말하면서도, 아폴로니아는 따뜻한 봄바람을 즐기며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그녀는 다시 한 번 오늘의 깔끔한 성공을 되새겼다.‘아버지, 저는 왕자와 결혼하지 않을래요.’왕비가 아니라 황제가 될 거거든요.‘아버지 곁에서 평생 살고 싶어요.’정확히는, 아버지가 앉은 바로 그 자리에서 살고 싶어요.기다려요 아버지, 딸이 가고 있어요.빼앗긴 내 것을 되찾으러.
마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홀로그램 엽서북 (30장)
아르누보 / MARVEL (그림) / 2019.07.02
20,000

아르누보소설,일반MARVEL (그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다양한 아트워크를 담았다. 영화 제작의 틀이 된 콘셉트 아트부터 시작해, 그래픽, 영화 포스터 등 화려한 색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의 세 가지 슈트인 스파이더맨 슈트와 블랙 슈트, 스텔스 슈트까지 다양한 스파이더맨의 모습도 담았다.엔드 게임 이후 변해버린 세상.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된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빛나는 엽서북! 30종의 멋지고 귀여운 아트워크 홀로그램 엽서북으로 만나보세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다양한 아트워크를 담은 〈마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홀로그램 엽서북 30〉을 소개합니다. 영화 제작의 틀이 된 콘셉트 아트부터 시작해, 그래픽, 영화 포스터 등 화려한 색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럽 여행을 떠나 관광을 즐기는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이어 새로운 히어로로 도약하는 스파이더맨 그리고 정체불명의 미스테리오까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의 세 가지 슈트인 스파이더맨 슈트와 블랙 슈트, 스텔스 슈트까지 다양한 스파이더맨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색다른 색감과 반짝거리는 홀로그램으로 특별히 제작한 〈마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홀로그램 엽서북 30〉으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간직해 보세요!
삼체 1부 : 삼체문제
자음과모음 / 류츠신 (지은이), 이현아 (옮긴이) /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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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소설,일반류츠신 (지은이), 이현아 (옮긴이)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1부―삼체문제』 『2부―암흑의 숲』 『3부―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1부―삼체문제』에서 예원제는 문화대혁명의 광기 속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는다. 대학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한 그녀는 외계 문명 탐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급 기밀 지역인 홍안 기지에 들어가게 되고, 어느 날 밤 외계 문명으로부터 인류 최초로 전파를 수신받는다. “경고한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는 순간 그곳의 위치가 파악되어 당신들의 세계는 점령당할 것이다.” 모든 것을 잃은 예원제는 무시무시한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인류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초석’ 앞에 쓰다물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반중력 당구공저격수와 농장주삼체, 주 문왕, 긴 밤예원제 우주의 반짝임 1 광란의 시대 침묵의 봄 홍안 1 우주의 반짝임 2 불가사의한 일 뒤에는 반드시 귀신이 있다 삼체, 묵자, 화염 홍안 2 홍안 3 홍안 4 삼체, 코페르니쿠스, 우주의 럭비, 세 개의 태양 삼체문제 삼체, 뉴턴, 폰 노이만, 진시황, 일직선으로 늘어선 세 개의 태양회합 삼체, 아인슈타인, 단진자, 대분열 삼체, 원정 지구 반군 홍안 5 홍안 6 죽음의 꽃 레이즈청과 양웨이닝의 죽음 누구도 참회하지 않는다 종의 공산주의 제2의 홍안 지구 삼체 운동 두 개의 양성자 작전명 ‘쟁’ 1379호 감청원 지자 프로젝트 벌레 에필로그·유적 작가의 말“보아라, 이것이 인류의 석양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선택하고,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이 극찬한 최고의 작품!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SF의 신화가 된 류츠신『삼체』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삼체』. 『1부―삼체문제』 『2부―암흑의 숲』 『3부―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뉴욕타임스』 인터뷰)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이처럼 『삼체』는 작가가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축적한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우주에 관한 초월적인 시야를 선사한다. 『삼체』는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수백 년 후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면전까지로 이어지는 SF 대서사시로 『1부―삼체문제』에서는 지구로부터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 세계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외계 문명과 조우하게 된 인류의 운명을 그려내고 있으며, 『2부―암흑의 숲』에서는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라는 우주 공리(公理)를 내세우며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계 문명과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함을 말한다. 『3부―사신의 영생』에서는 외계 문명과의 전면전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우주에 존재하는 더 큰 공포와 맞닥뜨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무한한 상상력은 우주에 대한 본질적인 사고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지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문화대혁명의 광기 속에서 모든 것을 잃은 여자인류를 향한 복수가 그녀의 손에서 시작된다『1부―삼체문제』에서 예원제는 문화대혁명의 광기 속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는다. 대학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한 그녀는 외계 문명 탐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급 기밀 지역인 홍안 기지에 들어가게 되고, 어느 날 밤 외계 문명으로부터 인류 최초로 전파를 수신받는다. “경고한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는 순간 그곳의 위치가 파악되어 당신들의 세계는 점령당할 것이다.” 모든 것을 잃은 예원제는 무시무시한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인류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이곳에 오십시오. 나는 당신들이 이 세계를 얻는 것을 돕겠습니다.우리 문명은 이미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잃었습니다.당신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_본문 중에서40년 후, 중국 과학계는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연이은 죽음으로 혼란에 빠진다. 그들은 모두 국제적 과학 학술 단체 ‘과학의 경계’ 회원들이다. 나노 소재 연구자 왕먀오는 가장 최근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촉망받던 여성 물리학자 양둥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경찰과의 협조하에 ‘과학의 경계’ 회원들과 접촉한다. 그 과정에서 가상현실 게임 ‘삼체’를 통해 세 개의 태양이 존재하는 기이한 ‘삼체 세계’와 접하게 된다. 한편, 눈앞에 계속해서 나타나는 알 수 없는 카운트다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왕먀오는 양둥의 어머니인 은퇴한 천체물리학자 예원제를 찾아간다.지구의 과거’ 연작의 서곡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우주에 관한 대담한 상상력과 장대한 스케일로 독자들에게 SF의 정수를 선보일 것이다.3초 뒤, 삼체 세계는 지구 반군 외의 인류와 첫 번째 교류를 했다. 이후 그들은 지구 삼체 반군의 강림파와의 통신을 중단했다. 모든 참석자가 살아 있는 동안 삼체 세계는 어떤 정보도 보내오지 않았다.이때 작전센터에 있는 모든 이의 눈에 왕먀오에게 카운트다운이 보였던 것처럼 정보가 떴다. 정보는 2초 남짓 짧게 반짝거리고는 사라졌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정확하게 그 내용을 보았다. 그것은 겨우 여섯 자였다.너희는 벌레다. 이 세계가 당신들의 정보를 받았다.나는 이 세계의 평화주의자다. 내가 먼저 당신들의 정보를 수신한 것은 행운이다. 경고한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않으면 이 세계는 송신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하지만 대답을 하면 송신원 위치가 파악되어 당신들의 행성계는 침략당하고 당신들의 세계는 점령당할 것이다.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예원제는 몰랐지만 바로 그때 지구 문명이 우주로 발사한 첫 번째 목소리가 지저귐이 되어 태양을 중심으로 광속으로 우주 전체에 퍼졌다. 항성급 일률의 강력한 전파가 거대한 조수(潮水)처럼 목성 궤도를 지나고 있었다. 이때 1만 2000메가헤르츠 주파수대에서 태양은 은하계에서 가장 밝은 별이 되었다.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
유노북스 / 충페이충 (지은이), 이신혜 (옮긴이)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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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북스소설,일반충페이충 (지은이), 이신혜 (옮긴이)
유리멘탈, 회유형 성격, 안정감 부족, 사회불안 장애, 갈등 회피, 거절 무능력자… 당신도 이런 문제들로 고민하고 마음의 에너지를 소모한 탓에 기진맥진한가? 아이를 나무라는 부모, 고양이를 걷어차는 아이, 상담원에게 폭언을 퍼붓는 고객, 부하 직원을 꾸짖는 상사… 당신도 부정적 감정이 쉽게 전달되고 또 자극받는가? 최고의 상담 심리사이자 심리 전문가 충페이충은 지난 10년 동안의 마음 트레이닝 노하우를 집약시킨 이 책을 통해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 타인의 말, 행동, 기분, 감정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는 법을 전한다. 내 탓만 하며 자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 탓만 하며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 본질은 같다. 원인과 책임을 한쪽으로 몰아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는 데엔 자신과 타인과 상황이 모두 맞물린다. 더 좋은 상황을 만들고 싶은가? 자신이든 타인이든 상황이든 하나만이라도 바꿔 보자. 자책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 문제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들어가며_ 타인의 감정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는 연습 1장 나는 왜 타인의 말, 행동, 기분에 휘둘리는가 - 나를 자극하는 외부의 부정적 감정들 분노는 강자에게서 약자로 흐른다 어린 시절의 상처가 분노를 부채질한다 타인의 비난에 신경 쓰는 이유 영혼 없는 대화는 견디기 힘들다 완벽하지 못한 날 받아들이지 못할 때 내 탓만 하는 사람, 남 탓만 하는 사람 안정감이 부족한 건 내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2장 아무도 나에게 상처 줄 수 없다 - 이대로 충분한 나를 인정하는 법 완벽하지 않은 나라도 괜찮다 특별해질 용기를 가져라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말 한마디로 맞받아치는 기술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게 먼저다 내 감정과 마주해야 할 때 사랑받을 용기, 상처 받을 용기 오직 나만 나를 평가할 수 있다 3장 어떻게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까 - 내면의 힘으로 삶을 가득 채우기 나를 사랑하되, 올바르게 사랑하자 사랑받고 싶으면 자세를 낮춰라 훌륭한 척하지 않아야 친밀해진다 사랑을 즐기고 상처를 감당한다는 것 나는 타인의 호감을 먹고 산다 나를 알고 너를 알아야 하는 이유 내 마음으로부터 안정감을 얻는 법 4장 성숙한 관계를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 - 사랑받는 이기주의자의 심리 기술 타인을 있는 그대로 보려는 태도 관계를 바꾸는 사고방식의 힘 원하는 걸 더 많이 얻는 법 나와 가까이하기, 타인과 거리두기 함께하기 좋은 사람이 되려면 거절하기도 예술이다 이상적인 존재는 없다 보상을 바라고 희생하지 마라 내 감정을 돌보는 연습 조건 없는 관계란 없다타인의 말, 행동, 기분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는 법 _나와 타인, 상황을 마주하고 인정해야 한다 유리멘탈, 회유형 성격, 안정감 부족, 사회불안 장애, 갈등 회피, 거절 무능력자… 당신도 이런 문제들로 고민하고 마음의 에너지를 소모한 탓에 기진맥진한가? 아이를 나무라는 부모, 고양이를 걷어차는 아이, 상담원에게 폭언을 퍼붓는 고객, 부하 직원을 꾸짖는 상사… 당신도 부정적 감정이 쉽게 전달되고 또 자극받는가? 최고의 상담 심리사이자 심리 전문가 충페이충은 지난 10년 동안의 마음 트레이닝 노하우를 집약시킨 이 책을 통해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 타인의 말, 행동, 기분, 감정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는 법을 전한다. 내 탓만 하며 자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 탓만 하며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 본질은 같다. 원인과 책임을 한쪽으로 몰아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는 데엔 자신과 타인과 상황이 모두 맞물린다. 더 좋은 상황을 만들고 싶은가? 자신이든 타인이든 상황이든 하나만이라도 바꿔 보자. 자책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 문제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 타인의 환심을 사려는 데 혈안인 ‘회유형 성격’이 심각한 사람은 ‘네가 잘돼야 내가 편해, 네가 잘 안 되면 내 책임이야’라는 생각에 머무르는데, 타인의 감정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모님이 기분 나쁘거나 실망했을 때마다 벌을 받고 혼났던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인데,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니 용감하게 욕구를 인정해 보는 게 어떤가. ‘나는 네 사랑이 필요해, 네가 날 싫어할까 두려워.’ ‘관계’에 있어 유년기 경험은 절대적이다. 유년기에 부모님을 대하던 태도로 타인을 대하는 것이다. 부모님, 특히 엄마는 양육 스타일에 따라 강하거나 약하거나 평등한 엄마가 있을 테고 양육 태도에 따라 차갑거나 위험하거나 든든한 엄마가 있을 테다. 그런데, 타인은 엄마와 다르다. 가설을 한쪽으로 치우고 타인의 진실한 모습을 발견해 이해하는 순간부터, 유대감을 형성하며 감정의 싹을 틔우고 진정한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 는 도망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와 타인과 상황을 마주해선 인정해야 한다고 명쾌하고 확실하게 말한다. 애써 외면했던 삶의 단면들에서 통찰력을 길어 올리는 저자의 능력이 탁월한 바, 책을 읽으면 ‘난 정말 대단해’라며 강철멘탈이 부여되는 신세계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왜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는가 _나를 자극하는 부정적 감정들 분노와 비난으로 공격받으면 어떻게 반응하는가? 억울해하는가, 맞받아치는가, 회피해 버리는가, 소화해 버리는가. 대화할 때 어색한 순간이 오면 어떻게 행동하는가? 담담하게 침묵하는가, 긴장하며 침묵하는가, 혼자 들떠 나서는가, 영혼 없는 대화를 계속하는가. 부정적 감정들에 억울해하거나 회피하는 이들, 대화를 나눌 때 어색한 순간이 닥치면 긴장하며 침묵을 지키거나 영혼 없는 대화를 억지로 이어나가는 이들은 이 책 를 읽어야 한다. 단단하지 못한 마음으로 이리저리 휘둘리곤 감정이 상처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타인의 감정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게끔 연습시켜 준다. 우리는 왜 타인의 말, 행동, 기분에 쉽사리 휘둘리는 걸까?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이다. 부모가 아이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지 못했을 때, 아이는 결핍감과 무력감을 느낀다. ‘네가 필요해, 나 좀 봐 줘, 날 위로해 줘, 날 도와줘’라는 속마음이 부정적 감정으로 표출되어 마음을 흔든다. 하물며 부정적 감정은 강한 쪽에서 약한 쪽으로 흐르니, 마음이 튼튼하지 못한 사람은 흔들리기 쉽다. 자신보다 약한 대상에게 분노나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현상을 심리학 용어로 ‘고양이 걷어차기 효과’라고 하는데, 아이가 부모에게서 받은 분노를 애꿎은 고양이에게 푸는 것이다. 이럴 때 남의 분노를 소화할 의무는 없다. 필요하면 받아 주고, 필요 없다면 떠나라.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법 _자기긍정과 외부긍정을 조화시켜라 멘탈이 쉽게 부서지고, 순응하기만 할 뿐 거절하지 못하며, 사랑만 받고 싶을 뿐 미움받을 용기는 없고, 갈등이 생길까 봐 하염없이 두려움에 떨며,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당신에게 아무도 상처 줄 수 없을 만큼 단단한 마음을 선사하고 싶다. ‘나’를 들여다보자. 완벽한가? 훌륭한가? 안정감 있는가? 이상적인가? 그렇다면 이 책을 볼 필요가 없을 테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당신은 이 책이 주요한 해답이 될 것이다. 어떻게 하면 될까? 속 시원하면서도 정확한 답이 있을까? 봐 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난 정말 대단해’라며 자기긍정을 위해 내가 나를 치켜세우는 게 능사일까? 아니다, 우리는 타인의 호감을 먹고 산다. 아기는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지만 부모님의 무한 사랑을 받고 안정적인 자기긍정감을 가지게 되듯,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자기긍정의 개념을 확립하기 위해선 타인으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아야 한다.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자기긍정’은 ‘외부긍정’을 온전히 받기 위한 준비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감정을 책임지려 하지 말라. 외부의 긍정적 감정을 온전히 받되, 외부의 부정적 감정은 철저히 선을 그어야 한다는 뜻이다. ‘감정적 격리’라고 하는데, 타인의 부정적 감정이 나에게 머무르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도록 하는 것이다. 당신에게 필요 없는 사람이라면 멀리하거나 반격해도 좋다. 하지만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참고 견뎌야 한다. 아이는 부모에게 사랑과 음식을 제공받기 때문에 화를 참고 견뎌야 하듯, 직원은 사장이 월급을 주고 일자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온갖 일을 감내해야 하듯, 학생은 학교에 계속 다녀야 하니까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하듯, 연예인은 팬들의 성원이 필요하기에 뭐든 잘 받아 줘야 하듯 말이다. 이기주의자도 사랑받는 심리 기술 _성숙한 관계를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 버지니아 사티어는 가족상담운동의 선구자이자 가족치료교육의 어머니로 불리는 심리학자이다. 저자 충페이충은 중국을 대표할 만한 사티어 연구가로, 최고의 심리 상담사이자 심리 전문가 그리고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책을 읽다 보면, 그가 말하는 관계 심리 기술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사랑을 즐기고 상처를 감당하라 사랑받고 싶으면 자세를 낮춰라 훌륭한 척하지 않아야 친밀해진다 나와 가까이하고 타인과 거리두기 관계 짓는 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바뀌어 있는 삶이 앞에 놓여 있을 것이다. 사랑하고 싶고 친밀해지고 싶지만 상처를 두려워하고, 사랑을 어떻게 주고받아야 할지 모르며, 관계의 본질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적확한 말을 건넨다.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되, 타인에게 미루고 날 위한 요구를 그만둬라.’ 균형 잡힌 관계 심리 기술의 핵심으로, 나를 무조건 사랑하는 이기주의자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거리를 두는 성숙한 관계를 지향해야 한다는 걸 제시한다. 그럴 때 비로소 사랑받을 수 있다고 말이다. 이 책의 독특하고 시원시원하면서도 파격적인 심리 기술들을 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여 추구하다 보면, 어느새 윤택하게 바뀐 삶을 발견하게 된다. 책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하나하나 짚어나가면서 나를 돌아보고, 대입해 보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정상적인 관계란, 생각이 같을 때 친밀하게 지내고 생각이 다를 땐 독립적으로 지내는 것이다. 타인과 항상 친밀감을 유지할 필요도 없고 모든 사람과 연결되려 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길 가던 이름 모를 사람들은 당신을 스쳐 지나갈 뿐이니, 그들은 그냥 포기해 버리면 된다. 비난을 당했을 때, 상대방과 가까워지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속으로 주문을 외워 보자. ‘내가 틀렸고, 못 생기고,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그건 네 생각일 뿐이지,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는 주문 말이다. -‘타인의 비난에 신경 쓰는 이유’ 중에서 인간은 자신의 장점에 만족할 줄 모른다. 그래서 남보다 못한 부분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상상하고, 고치지 못하면 열등감에 빠지기 시작한다. 당신은 당신이 세운 기준 때문에 열등감을 느낀다. 이룰 수 없는 높은 목표를 세워놓고, 실현하지 못하면 ‘나는 왜 이렇게 쓸모없지?’라며 자신을 나무란다. 열등감은 자신이 만든 높은 목표와 싸워 패배했기 때문에 드는 감정이지만, 당신을 열등감에 빠뜨린 건 타인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어 낸, 실현할 수 없는 ‘이상적인 나의 모습’이다. -‘완벽한 날 받아들이지 못할 때’ 중에서 중요한 건 눈을 뜨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이제 당신은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고 과거와 달리 안전하다. 또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도 책임질 필요 없다. 당신은 이제 타인의 사랑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어린아이가 아니다. 사랑을 잃은 후 밀려드는 외로움도 견딜 수 있는 어른이다. 앞으로 남을 회유하는 자신의 모습을 봐도 ‘나는 회유형 성격이야’라며 자기혐오에 빠질 필요 없다. 대신 마음속으로 욕구를 인정해 보자. ‘나는 네 사랑이 필요해, 나는 네가 날 싫어할까 봐 두려워’라고 말이다.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중에서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걷는나무 / 롤프 젤린 글, 박병화 옮김 /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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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나무소설,일반롤프 젤린 글, 박병화 옮김
25년간 일에, 사랑에, 관계에 치이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해 온 독일 최고의 관계심리 전문가 롤프 젤린은 자신의 경험과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단호하게 선을 그었을 때 생긴 기적 같은 변화를 이야기한다. 놀랍게도 관계는 깨진 게 아니라 단단해졌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자 비로소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존중받을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싹텄다. 저자는 나이가 어리거나 직급이 낮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더 사랑한다는 이유로 늘 손해보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서로 존중하는 진실한 관계를 맺는 24가지 방법을 알려 준다. 그 방법의 핵심은 바로 ‘안 되는 일은 안 된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능력을 초과하지 않는 능력 범위와 마음이 상하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감정적 한계가 어디인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Prologue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안 된다고 선을 긋는 용기다·5 Chapter 1 싫다고 말해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 :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쓰느라 손해 보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15 : : 싫다고 말해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23 : : 아름다웠던 열일곱 살 니콜이 외톨이가 된 이유·31 : : 좋은 담장이 좋은 이웃을 만든다·38 : : 모두와 친구가 되려는 사람은 누구의 친구도 될 수 없다·45 : : 시간 낭비는 이제 그만, 소중한 사람들만 신경 쓰기에도 인생은 모자라다 ·50 Chapter 2 실망시켜 미안하지만, 당신보다 내가 더 소중합니다 : : 실망시켜 미안하지만, 당신보다 내가 더 소중합니다·59 : : 한계침입자들이 우리에게 죄책감을 유발하는 방법·66 : : 권력이 우리를 조종하려 할 때는 ‘혁명’이 아니라 ‘밀당’이 필요하다·73 : :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보살펴라·83 : : 백설공주든 왕비든 아무에게나 자기 집을 내주는 착한 난쟁이 증후군·92 : : 그동안 우리가 단호해질 수 없었던 이유·101 : : 독립적이되 고립되지 않은 삶을 만드는 단호함의 기술·109 Chapter 3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 : 호감 가는 사람이 될 것인가,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인가·117 : : 끝없이 뻗어나가는 쓸데없는 걱정에서 자유로워지는 법·126 : : 그 어떤 순간에도 남의 짐을 대신 짊어지지 마라·136 : : 시끄러운 세상에서 표정, 제스처, 태도로 관계를 바꾸는 기술·148 : : 호감을 잃지 않으면서 안 된다고 말하는 법·157 : : 단호해지는 것은 나를 지키기 위한 것이지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174 : : 묵묵히 참고 견디기“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안 된다고 선을 긋는 용기다!” 타인에게 잘하려고 애쓰다가 오히려 손해 보고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독일 최고의 관계심리 전문가가 알려 주는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법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쓰느라 정작 내 마음이 곪아 터진 것을 보지 못하고, 좋은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솔직한 감정을 억누르며 지금껏 혼자 상처받아온 사람들을 위한 쓸데없는 시간과 감정 소모 없이 내가 진정 원하는 인생을 사는 법. 누군가 나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기대를 저버리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기대를 저버린다는 건, ‘당신이 나에게 실망하고 나를 싫어한다고 해도 다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관계는 각자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섬세하게 조율할 때 만들어진다. 25년간 일에, 사랑에, 관계에 치이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해 온 독일 최고의 관계심리 전문가 롤프 젤린은 자신의 경험과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단호하게 선을 그었을 때 생긴 기적 같은 변화를 이야기한다. 놀랍게도 관계는 깨진 게 아니라 단단해졌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자 비로소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존중받을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싹텄다. 이 책은 누군가를 더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이가 어리거나 직급이 낮다는 이유로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더 이상 소모당하지 않고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나를 지키는 24가지 방법을 알려 준다. [출판사 서평] “싫다고 말해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25년 동안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고 심리 치료를 해 온 저자는 상담실에 찾아온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책임감 강하고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고 더 친절해지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걸까 의아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거의 대부분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며, 아무리 졸려도 상대가 할 말을 다 끝낼 때까지 전화를 끊지 못한다. 이토록 남을 배려하는 착한 사람들이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이유는 뭘까. 답은 간단하다. 그들이 끝없이 챙기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단호하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면 나쁜 평가를 받을지 모른다고 불안해한다. “싫다고 말해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상사의 의견에 반대하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그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면 관계가 멀어지지 않을까?” 등등. 그래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억누르고 착하고 온화한 모습만을 보여 주려고 한다. 그러나 자기 욕구를 따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욕구부터 충족시켜 주려고 하면, 다른 사람을 실망시키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상처를 스스로에게 입히게 된다. 남의 기분을 신경 쓰느라 정작 내 마음이 곪아 터진 것은 보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느라 내 가족이 상처받는 것은 알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내가 원하는 일은 놓쳐 버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안 된다고 선을 긋는 용기다!” 타인에게 잘하려고 애쓰다가 오히려 손해 보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독일 최고의 관계심리 전문가가 알려 주는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법 사람들이 단호해지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으로 인해 관계가 멀어질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개방하고 받아들이든가 완전히 폐쇄하든가 두 가지 선택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본심을 억누르며 상처받을 상황을 자초하고 상처를 받으면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아무도 만나지 않거나 모두와 친구가 되거나 또는 내 이익만을 위해 살거나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거나 하는 식으로, 극과 극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 중에서도 비밀을 공유할 만큼 편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인간의 삶에는 수없이 다양한 형태의 관계가 존재한다. 관계 맺기란 하늘에 별만큼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서로 밀고 당기기를 하며, 자신과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아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모두 버리고 상대의 뜻에 맞추기만 하면 관계는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다. 무조건 ‘YES’, 언제나 ‘좋아요!’라고 말하는 사람을 진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보여 주지 않는 사람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사람은 없다. 13년간 건축 전문 저널리스트로 일하며 수없이 많은 비즈니스 관계를 맺었던 롤프 젤린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느라 손해 보고 상처받았던 자신의 경험과, 25년간 심리 치료사로 일하며 수십만 명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그는 책에서 용기 내어 안 된다고 선을 그었을 때, 즉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했을 때 자기 자신은 물론 수십만 명의 사람들에게 생긴 기적 같은 변화를 이야기한다. 놀랍게도 관계는 깨진 게 아니라 오히려 단단해졌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자 비로소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존중받을 수 있었다. 그러니 더 이상 함부로 양보하고 손해를 감수하지 마라. 상대에게도 나에게 적응하고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주라. 그래야 격렬하게 논쟁을 벌인 후에도 함께 웃을 수 있는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실망시켜 미안하지만, 당신보다 내가 더 소중합니다.” 누군가 나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기대를 저버리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기대를 저버린다는 건, ‘당신이 나에게 실망하고 나를 싫어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다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관계는 각자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섬세하게 조율할 수 있을 때 만들어진다. 단호하다는 것은 나의 이익과 전체의 이익, 나의 이익과 상대방의 충돌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갈등유발자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단호한 태도는 이기적인 것과 다르다. 이기적인 사람이 손해 보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든 말든 자기 이익만 챙기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면, 단호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맞는 한계선을 그어 놓고 그 기준에 따라 다른 사람 혹은 조직을 위해 손해를 감수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다시 말해, 단호해지는 것의 최종 목표는 나를 지키고 내가 진정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지,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거나 그와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다. 물론 자기 권리를 주장함으로써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는 있다. 또 부탁을 거절해서 상대를 섭섭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일이 나를 오래도록 힘들게 하고 상처 입힐 것 같다면 필요할 때 싸울 줄도 알아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단호해지는 것은 이상적인 태도가 아니라 오히려 지극히 현실주의자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할 수 없는 일, 내가 바꿀 수 없는 관계에 매달리는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일’ ‘나를 존중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집중하라는 뜻이다. 그렇게 해야 쓸데없이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다”라고 말이다. “누구도 내 인생을 마음대로 휘두르게 내버려 두지 마라” 25년간 사랑에, 관계에, 일에 치이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해 온 관계심리 전문가가 알려 주는 행복해지는 한계 설정의 기술 이 책은 나이가 어리거나 직급이 낮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더 사랑한다는 이유로 늘 손해보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서로 존중하는 진실한 관계를 맺는 24가지 방법을 알려 준다. 그 방법의 핵심은 바로 ‘안 되는 일은 안 된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능력을 초과하지 않는 능력 범위와 마음이 상하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감정적 한계가 어디인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하루에 기획안을 몇 개씩 쓸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기획안을 도와주는 게 아무 일도 아닐 것이다. 그런데 자기 일을 처리하는 것만도 벅찰 때는 팩스를 대신 보내달라는 부탁조차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또 주위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에게는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이 곁에 있는 게 힘들지만, 무심한 사람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있다. 다시 말해, 사람마다 능력과 감정적 한계는 천차만별이며, 그렇기 때문에 각자 자신의 한계선이 어디인지 섬세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이 한계선을 기준으로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고 해도 내 일을 망칠 것 같을 때는 ‘미안하지만 더는 도와줄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내 인생을 마음대로 휘두르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거절하면 실망하겠지, 내가 참는 게 모두를 위해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불만을 묻어 두기만 하면 풀지 못한 부정적인 감정은 분노가 되어 결국 엉뚱한 순간에 폭발하고 만다.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관계도 결국 망쳐 버리게 되는 것이다. 국경이 불분명한 국가들 사이에는 끊임없이 다툼이 생기듯이, 자기 영역이 어디인지 분명하게 경계를 긋지 않으면 인간관계도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사람을 만나든 참고 견디는 데는 한계가 있어야 한다. 누군가의 들러리가 아니라 내가 주인공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는 악착같은 노력이 아니라 내 능력의 범위를 정확히 알고 지키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호감 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 화가 나도 아무렇지 않은 척, 힘들어도 괜찮은 척해 온 사람들,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쓰느라 정작 내 마음이 곪아 터진 것을 보지 못하고, 좋은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솔직한 감정을 억누르며 지금껏 혼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금파
다산책방 / 김해숙 (지은이)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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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소설,일반김해숙 (지은이)
김해숙 소설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구한말 격변의 시대에 판소리와 창극 무대에서 독보적 소리꾼으로 활동한 실존 인물 ‘허금파’의 이야기다. 작가는 여성이 무대에 설 수 없던 시대에, 늦은 나이로 소리판에 들어와 최고의 가객이 되기까지 갖은 고초를 이겨냈던 ‘금파’의 생을 소설로 복원해 냈다. 소설은 금파가 신재효의 제자인 김세종 문하에서 소리를 배우고자 고창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로 찾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소리를 하고자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스스로 기녀가 되었다가 무턱대고 동리정사를 찾은 금파에게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다. 여느 소리꾼에 지지 않는 목소리를 가졌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출신을 모른다는 이유로 괄시를 받는다. 김세종 역시 금파를 동리정사에 들이면서도 무르익지 않은 금파의 성품에 마음을 졸인다. 그런 금파 앞에 양반 소리꾼 승윤이 나타나면서 어디로 뻗칠지 모르는 금파의 재능과 열정에 물길이 인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1. 달비를 태우다 2. 귀성鬼聲으로 울고 웃게 하고 3. 밟으면 밟을수록 4. 소춘대笑春臺 5.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戱 6. 소문 7. 앞 과정 뒤 과정도 없이 8. 소문은 소문으로 9. 내가 서는 곳이 무대 에필로그 고창신재효문학상 심사평 작가의 말 판소리 인용 출처“소리의 영과 한이 오롯이 살아나 한 편의 아름다운 가사가 되었다” - 송가인, 가수 1902년, 대한제국 최초의 국립극장에 올라 소리판을 뒤흔든 여성 소리광대 허금파 실화소설 “우리 역사소설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개성적 인물을 강렬하게 창출해 냈다”라는 평을 받으며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빛낸 김해숙 소설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금파』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된다. 2021년 제정된 이번 공모의 수상작 『금파』는 구한말 격변의 시대에 판소리와 창극 무대에서 독보적 소리꾼으로 활동한 실존 인물 ‘허금파’의 이야기다. 작가는 여성이 무대에 설 수 없던 시대에, 늦은 나이로 소리판에 들어와 최고의 가객이 되기까지 갖은 고초를 이겨냈던 ‘금파’의 생을 소설로 복원해 냈다. “세상을 향해 북이 되고, 꽹과리가 되고 싶었습니다”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끌어안는 애달픈 노랫말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연희극장 ‘협률사’에 발탁되어 의 ‘월매’로 이름을 떨친 금파는 이십 대에 기녀였고 삼십이 훌쩍 넘어서야 소리꾼이 된 독특한 인물이다. 그런 그는 후일 기록조차 남기지 않고 무대 최고의 자리에서 사라진다. 판소리 단가 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진채선’ 이후의 여성 소리꾼인 까닭에 실력을 논하기 전부터 진채선이라는 ‘최초’의 영예에 비교될 수밖에 없었던 금파였다. 그럼에도 남성 중심 소리판의 냉대에 굴하지 않고 오직 소리로 무대를 장악한 그였다. 작가는 인생 황금기에 장막에 가려진 채 뒤안길로 사라진 허금파에 주목해 소설 『금파』를 써 내려갔다. 소설은 금파가 신재효의 제자인 김세종 문하에서 소리를 배우고자 고창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로 찾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소리를 하고자 가족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스스로 기녀가 되었다가 무턱대고 동리정사를 찾은 금파에게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다. 여느 소리꾼에 지지 않는 목소리를 가졌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출신을 모른다는 이유로 괄시를 받는다. 김세종 역시 금파를 동리정사에 들이면서도 무르익지 않은 금파의 성품에 마음을 졸인다. 그런 금파 앞에 양반 소리꾼 승윤이 나타나면서 어디로 뻗칠지 모르는 금파의 재능과 열정에 물길이 인다. “나는 나요. 누구의 뒤를 밟지 않고 오롯이 나로 남을 거요” 소리 내어 싸우고 사랑하고 자유를 얻기 위해 지금 우리가 만나야 할 여인, 금파 고종 황제의 즉위 40주년 기념식이 예정됐던 1902년 전후를 배경으로, 소설은 소리의 고장 고창과 수도 한성을 넘나들며 문화적 과도기가 만들어 내는 갈등과 혼란을 놓치지 않는다. 개화기를 지나 신식 연극이 물밀듯 들어오면서 판소리 역시 창극 무대로 변모했지만, 극중 창자가 남자여야 함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것은 여자 배역에도 마찬가지였다. 남녀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질타를 받는 때였다. 치마저고리를 입은 남자 소리꾼이 춘향을 연기하던 시기에 여자 소리꾼으로서 당당히 창극 무대에 올라 관중을 사로잡은 이가 바로 금파였다. 그러던 중 소리만 알던 금파의 가슴에 난데없는 불꽃이 피어난다. 장난스럽게 다가와 언제부터 곁에 있었는지도 모를 승윤이 금파에게 나비 떨잠을 건넨 후로 금파의 마음은 하릴없이 흔들린다. 소리꾼이 되고자 양반 가문을 버린 승윤은 금파와 맺어질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승윤은 금파가 마음으로라도 지켜주고 싶은 유일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시기 어린 호기심에서 사랑과 연민으로 바뀐 인연은 그들이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던 소리의 염원을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흩어놓는다. 금파는 밑바닥에서부터 자신의 삶을 연단하여 시대의 타오르는 불꽃으로 다시 태어난 여성이었다. 소리의 영과 혼을 곡조에 아로새기며 남이 가지 않은 길을 닦아 나가는 과정은 비단 소설 속 금파만의 일이 아니다. 작가 역시 작품 속 금파와 나란히 걸으며 세상의 이목에 비켜간 자신의 지난날을 끌어안고 더욱 숙련해야 했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꺾을지언정 흔들리지 않는 강골의 성품과 재능의 여인 금파의 행적을 소설로 되짚어가는 여정은 백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금파』는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려는 이들의 앞날에 환한 등불을 비춰줄 것이다. 허금파 許錦波, 1866?~1949?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었던 조선 후기, 금기를 깬 최초의 명창 진채선 이후 두 번째로 명창의 반열에 오른 여성 소리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연희극장 협률사協律司 무대에 올라 창극 의 월매 역을 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예술 활동이 절정에 이르던 시기에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서 자세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지만, 철종 또는 고종 재위 무렵 김천에서 태어나 고창 동리정사桐里精舍에서 소리선생 김세종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20대에 관기였고 후처가 된 후 뒤늦게 동리정사에 들어가 한성으로 올라갔을 무렵이 이미 30대였던 그는 소리에 대한 꿈을 결코 놓지 않는 예인藝人이었다. 1902년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전국의 소리꾼들과 함께 자리를 겨루던 때에도 남성 중심의 소리판에서 주역을 맡아 권력에 승복하지 않으면서 하층민의 삶을 대변하는 월매로 무대에 선다. 진채선의 명성에 힘입지 않고 스스로 최고에 오르고자 했던 그의 소리 인생은 세상을 떠난 지 70여 년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신재효는 자신의 호를 따서 동리정사를 만들고 이곳에 들어오는 사람은 아무도 내치지 말라고 하였다. 그걸 아는 자들이 수시로 찾아왔다. 먹여주고 재워주면 소리를 하겠다던 처음과 달리 며칠 못 버티고 사라지는 이가 많았다.“어르신께서는 이곳의 뼈대를 만드신 분이시죠. 저를 기억하지 못하십니까? 저는 조선이 대한제국으로 바뀐 해에 여기에 왔었습니다. 그때는 저를 내치셨습니다. 이번에는 절대 나갈 수 없습니다!”여인의 목소리엔 흐트러짐이 없었다. 고개를 빳빳이 들고 커다란 눈으로 김세종을 바라보는 모습이 낯익었다. (……) 금파는 예전에는 순순히 물러섰으나 이번은 아니었다. 지금이 아니면 다음은 없다. 금파는 소리방 쪽을 바라보며 <광대가>를 불렀다. 분명 안에서 다 듣고 있음에도 김세종은 나오지 않았다. _ <달비를 태우다> 중에서 승윤이 길을 가다 멈췄다. 금파는 생각에 빠져 그가 멈춘 걸 보지 못했다. 쿵! 금파의 얼굴이 승윤의 어깨에 부딪혔다. 승윤이 버럭 화를 냈다.“몸으로 나를 얻으려느냐?”“병이 있소?”“무슨 병? 네가 봐도 내 이렇게 건강하지 않으냐?”“자신을 무지 사랑하여 정신이 나가는 병이요. 그러지 않고서야 몸 하나 부딪혔다고 사랑 타령을 한단 말이오?”“사랑 타령이 아니라 진심을 묻는 것이니라.”피식 웃음이 났다. 좀 전까지 화가 났던 마음이 느슨해졌다. 승윤의 얼굴은 진지했다.“소리를 하려거든 소리를 하고, 여인을 쫓으려면 여인을 쫓으시오. 소리하는 사람의 말이 너무 가볍소. 저기 보시오. 바람 같소.”승윤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번에는 금파가 승윤을 두고 내려왔다. 심술궂은 승윤 때문에 다시 마음이 상했다.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했다._ <달비를 태우다> 중에서 “예전에 너를 닮은 애가 있었지. 진채선이라고. 그 애도 너처럼 무조건 소리하겠다고 찾아왔단다.”“그런 말은 하지 말아요. 지겹게 들었고 앞으로도 지겹게 들을 테니. 누구든 처음은 빛나는 법이지요. 하지만 난 처음을 뛰어넘는 사람이 될 거요. 두고 봐요. 허금파로 진채선을 지울 테니.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왜 하나같이 진채선만 말하지?”“그만큼 유명했으니까 그렇지. 너 같은 여자가 소리를 할 수 있는 것도 다 진채선 덕분이잖아.”“진채선이 없었다면 다른 이가 했을 거예요. 물론 누구나 인정하는 소리꾼이었으니 할 말은 없으나 무조건 그 사람만 받들면 나머지 사람들은 뭐가 되냐는 말이에요.”금파가 입술을 삐죽였다. 듣기 싫어도 들어야 했다. 진채선은 진채선이다. 숱하게 오르내리는 이름을 거부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었다. 금파는 진채선을 뛰어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_ <달비를 태우다> 중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계
컴인 / 구리노 히로후미 (지은이), 이현욱 (옮긴이)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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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인소설,일반구리노 히로후미 (지은이), 이현욱 (옮긴이)
우리는 늘 트렌드를 궁금해한다.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다음의 유행은 무엇인지를 찾는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있다. 유행에 편승하는 가게들은 반짝하고 금방 사라지고 만다.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인기 검색어’는 점차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누구도 다른 사람과 같은 옷차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트렌드는 없다. 트렌드가 사라진 세계에서 사람들은 어떤 것을 구매하려고 할까? 이 책의 저자 구리노 히로후미는 약 40년 동안 패션계에서 자리를 지키며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편집숍이라는 개념조차 낯선 시기에 일본에서 거의 최초로 패션 편집숍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A)를 창업했다. 그야말로 맨바닥에서 시작한 회사였지만 현재는 최정상에 자리 잡았다. 일본 국내외 패션업계를 두루 섭렵함은 물론, 전 세계의 정세와 사회 조류를 기민하게 읽어 앞으로의 소비 방향을 예측한 그의 통찰력 덕분에 UA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의 세계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트렌드가 없어진 앞으로의 세계에서의 패션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들어가기에 앞서 Preface - 들어가기 1장 Social - 사회 조류를 읽다 옷을 사지 않는 시대 변화하는 옷의 역할 롱스커트를 처음으로 선보인 사람 패션의 전위는 예술이 아니다 롱스커트의 배경 직감과 공부 공부의 기본은 신문과 책 미술관에 갈 때는 대규모 기획전뿐만 아니라 지역의 작은 갤러리도 둘러보자 해외 거리를 거닐며 생활을 엿보다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은 완전히 당사자가 되는 것 잘 팔리는 사이즈의 변화에서도 사회의 흐름이 보인다 아이 같은 호기심이 모든 것의 원동력 패션과 지속가능성 개인의 시대=다양성 서양적 가치관의 한계 ‘트렌드’의 종언 ‘트렌드’를 대체할 단어 2장 Work - UA의 업무 제로에서 시작 거품경제의 종식으로 제대로 된 정장이 대히트 광고를 하지 않는 UA의 메시지 ‘스타일링 에디션’ UA가 패션쇼를 하는 이유 동기가 순수하면 사람들이 공감한다 비교 대상이 없으면 이해하지 못한다 비즈니스 크리에이션이랑 고수와 같은 것 UA와 트래드 마인드 작은 차이가 사람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을까 진짜가 가지는 전통의 뿌리 패션이란 인간에게 존경을 표하는 것 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의 거리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은 사회 조류를 오디오 비주얼로 전달한다 훌륭했던 에르메스의 마케팅 소매점으로 지켜온 UA의 긍지 아웃렛 판매원이 보여준 것 내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판매원 회사의 규모와 건전한 자기긍정 3장 Personality - 내가 생각하는 멋 옷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사람의 성장은 옷을 보면 알 수 있다 멋이란 삶의 방식에 관한 문제이며 나답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나의 뿌리 어머니가 주신 에르메스 스카프 패션의 본보기였던 록 뮤지션 시대를 구가했던 중고생 시절 고등학교 졸업 후 양복점에 들어가다 나다운 패션의 포인트는 ‘색’ 식생활 교육처럼 복식 교육이 있으면 좋겠다 유행보다는 나만의 빈티지 궁극적 질문 ‘어떻게 하면 세련된 사람이 될까요?’에 대한 대답 멋은 덧셈보다는 뺄셈 패션은 사회를 향한 메시지 기억에 남지 않는 복장의 의미 패션의 관습과 매너 결혼식에 검은색 정장은 이제 그만 옷은 내가 자부심을 가지게 해주는 장치 멋에 고통은 필요 없다 기어체이지의 즐거움 ‘나다움’은 옷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4장 History - 일본과 세계 일본의 패션은 왜 흥미로운가 평화헌법과 패션의 관계 초식계 남성이 일본을 패션 대국으로 만든다? 여성의 기모노 차림이 보여주는 위엄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일본 디자이너 가장 트렌디한 것은 철학 근대 패션의 시작, 파리 시대를 바꾼 디자이너들 패션이 탄생하는 곳 눈을 뗄 수 없는 영국의 패션 종족 앤트워프 식스와 마틴 마르지엘라 창조를 위한 파괴 역사를 참고삼아 지금을 읽다 민족의상은 패션의 기초 파리 컬렉션과 명품 브랜드의 변용 명품 브랜드의 역할 어째서 일본에는 명품 브랜드가 없을까 패스트패션이 자리 잡지 못하는 나라 5장 Mission - 조류를 넘어 마사이족의 비즈를 상품화하다 새로운 미의식과 가치관의 창출 자국에서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의 의미 미국의 옷가게가 망하는 진짜 이유 접객의 성패는 ‘사랑’의 유무로 판가름 난다 제조 강국에 필요한 것 샤머니즘과 패션의 최전선 일본과 아프리카를 패션으로 연결하다 크리에이션 능력으로 승부를 보는 무대 좋은 소개자라는 것 러브&피스라는 출발점 작은 성공 체험을 쌓다 유연하기에 변하지 않는 것 패션으로 사회와 관계 맺기 혼자 해결하기 힘든 일을 다 함께 해결하다 패션으로 사회에 공헌하기 패션이 향하는 미래 트렌드 너머의 세계 - 맺음말을 대신하여이제 트렌드를 따르는 것은 트렌드가 아니다! 일본의 패션을 선도한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말하는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우리는 늘 트렌드를 궁금해한다.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다음의 유행은 무엇인지를 찾는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있다. 유행에 편승하는 가게들은 반짝하고 금방 사라지고 만다.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인기 검색어’는 점차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누구도 다른 사람과 같은 옷차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트렌드는 없다. 트렌드가 사라진 세계에서 사람들은 어떤 것을 구매하려고 할까? 이 책의 저자 구리노 히로후미는 약 40년 동안 패션계에서 자리를 지키며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편집숍이라는 개념조차 낯선 시기에 일본에서 거의 최초로 패션 편집숍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A)를 창업했다. 그야말로 맨바닥에서 시작한 회사였지만 현재는 최정상에 자리 잡았다. 일본 국내외 패션업계를 두루 섭렵함은 물론, 전 세계의 정세와 사회 조류를 기민하게 읽어 앞으로의 소비 방향을 예측한 그의 통찰력 덕분에 UA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의 세계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트렌드가 없어진 앞으로의 세계에서의 패션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세계적인 거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구리노 히로후미와 일본 최고의 패션 편집숍 유나이티드 애로우즈(UA) 이 책의 저자, 구리노 히로후미는 의류회사 스즈야에 입사 후 빔즈를 거쳐 1989년에 동료들과 UA를 설립했다. 무(無)의 상태에서 맨손으로 시작한 회사라 바이어 겸 디렉터로 활동했으나 거래처를 섭외하는 것조차 힘들고 적자가 이어져 고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시장을 분석하고 발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옷을 제안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UA는 일본 패션계의 정상에 올랐으며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우량상장사가 되었다. UA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저자는 글로벌 정치, 경제, 음악, 영화. 예술 등의 사회 조류를 정확히 포착하고 일본 패션업계를 국내와 국제적 관점 양쪽으로 모두 논할 수 있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그가 일군 UA의 성장 과정을 이 책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트렌드를 이끌어온 지금까지의 세계와 앞으로의 세계에서의 패션 비즈니스의 생존법 모두가 트렌드를 따르려고 애쓰지만 사실 트렌드는 사회 조류의 결과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트렌드를 따르는 것은 그저 빨리 따라 하는 것에 가깝다. 트렌드를 이끄는 자는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어떤 것에 더 가치를 두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고민한다. 결국, 사회 조류를 만들어내는 것은 대중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어떻게 사회 조류를 읽어냈는지, 앞으로 올 트렌드를 예측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 앞에 바짝 다가온 ‘트렌드 너머의 세계’에서의 패션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방식을 제시한다. 유행에 민감한 패션업계에서 롱런하며 꾸준히 선두를 달려온 저자의 이야기에서 성공하는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20세기 후반의 소비는 부정적으로 말하면 협박형 소비였습니다. ‘이건 사지 않으면 안 돼요’, ‘이게 없으면 뒤처져요.’ 등등. 또는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치유’ 행위로 소비를 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물건을 구입해도 마음이 치유되지 않고 안심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옷을 사지 않는 시대’ 중 UA에서는 ‘사회 조류를 읽는 디렉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옷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패션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자신의 가정과 일, 정치⸱경제 동향, 환경 문제, 문화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본문 ‘롱스커트를 처음으로 선보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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