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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황금가지 / 아말 엘모타르, 맥스 글래드스턴 (지은이), 장성주 (옮긴이) / 2021.07.16
16,800원 ⟶ 15,120원(10% off)

황금가지소설,일반아말 엘모타르, 맥스 글래드스턴 (지은이), 장성주 (옮긴이)
2020년에 가장 주목받은 SF 장편소설. 적대적인 두 집단의 엘리트가 시간을 오가는 전쟁 속에서 비밀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내용의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는, 상상을 초월하는 미래의 이야기를 '편지'라는 아날로그적 도구에 담아내는 독특한 설정과 상상도 못 한 반전 등 흥미로운 전개로 화제를 불러모은 작품이다. 모든 시간선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두 세력이 전쟁을 벌이는 까마득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생태학적인 조직으로 구성된 '가든'과 기계적인 조직으로 구성된 '에이전시'는 '시간의 가닥'을 오가며 역사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무대가 되는 곳은 유럽을 침략한 칭기즈칸의 기마 군단, 고대 로마의 카이사르 암살 현장, 런던 대화재 직전의 영국, 에스파냐가 침략하기 직전의 남아메리카 등 역사의 주요 현장들이다. 또한 서신 속 문장은 밥 딜런의 노래 가사에서 따오거나 루이스 캐럴, 존 키츠, 찰스 디킨스 등 현대 대중문화에서부터 고전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인용한다. 작중 서신을 비밀리에 교환하는 방식 또한 이채로운데, 용암의 이글거리는 붉은 빛이 편지의 글귀가 되기도 하고, 수십 년 동안 차곡차곡 그려진 나무의 나이테가 글줄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바다표범의 가죽 무늬나 찻잔 속의 찻잎이 서신의 전달자 역할을 하는가 하면 물 분자의 운동을 숫자로 변환한 MRI 측정 값이 서신이 되는 등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1 . 9 2 . 21 3 . 28 4 . 39 5 . 48 6 . 58 7 . 70 8 . 81 9 . 95 10 . 106 11 . 119 12 . 130 13 . 137 14 . 151 15 . 158 16 . 175 17 . 182 18 . 197 19 . 209 20 . 216 21 . 227 22 . 238 23 . 248 24 . 255 25 . 264 감사의 말 . 274 옮긴이의 편지 . 2782020년 전 세계 SF상을 휩쓴 화제의 소설 휴고상, 로커스상, 네뷸러상, BSFA상, 오로라상 수상 "매혹과 미혹, 광채와 광기, 암시와 암호로 가득한 이야기. 영리한 구조와 문장, 빛나는 아이디어와 캐릭터, 어느 쪽을 먼저 칭찬해야 할지 망설여질 따름이다." ― 켄 리우(『종이 동물원』의 저자) 2020년에 가장 주목받은 SF 장편소설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적대적인 두 집단의 엘리트가 시간을 오가는 전쟁 속에서 비밀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내용의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는, 상상을 초월하는 미래의 이야기를 '편지'라는 아날로그적 도구에 담아내는 독특한 설정과 상상도 못 한 반전 등 흥미로운 전개로 화제를 불러모은 작품이다. SF 팬 모임에서 만난 인연으로 손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던 아말 엘모흐타르와 맥스 글래드스턴은, 손편지가 오가는 방식을 SF 소설의 전개 방식으로 적용해도 재미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그리하여 두 작가는 '레드'와 '블루'라는 소설 속 각기의 주인공을 맡아 서신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간 후, 두 이야기를 하나로 합쳐 소설을 완성해냈다. 이렇게 출간된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는 전미 베스트셀러에 등극함은 물론, 휴고상 및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의 권위의 SF상을 휩쓸고 영국 SF협회에서 주는 BSFA상, 캐나다 SF협회에서 주는 오로라상을 수상하는 등 2020년 한해 가장 주목받는 SF 장편소설로 떠올랐다.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는 현란한 필담을 기반으로 SF적 상상력과 인류사뿐 아니라 현대의 대중문화까지 폭 넓게 녹여내고 있어 번역의 중요성이 각별히 요구되는 작품이다. 때문에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한 장성주 역자가 1년여에 이르는 긴 번역 작업을 거쳐 출판에 이를 수 있었다. 현재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는 할리우드에서 TV 드라마로 준비 중이다. "영어권 독자들을 염두하고 쓴 글을 한국어로 옮길 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설명’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해치지 말 것’을 원칙으로 삼고 각 장 끄트머리에 되도록 짤막하게 주석을 달아 두었습니다." -옮긴이의 편지 중 시간을 오가며 역사의 현장에서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서신을 교환하다!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는 모든 시간선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두 세력이 전쟁을 벌이는 까마득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생태학적인 조직으로 구성된 '가든'과 기계적인 조직으로 구성된 '에이전시'는 '시간의 가닥'을 오가며 역사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무대가 되는 곳은 유럽을 침략한 칭기즈칸의 기마 군단, 고대 로마의 카이사르 암살 현장, 런던 대화재 직전의 영국, 에스파냐가 침략하기 직전의 남아메리카 등 역사의 주요 현장들이다. 또한 서신 속 문장은 밥 딜런의 노래 가사에서 따오거나 루이스 캐럴, 존 키츠, 찰스 디킨스 등 현대 대중문화에서부터 고전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인용한다. 작중 서신을 비밀리에 교환하는 방식 또한 이채로운데, 용암의 이글거리는 붉은 빛이 편지의 글귀가 되기도 하고, 수십 년 동안 차곡차곡 그려진 나무의 나이테가 글줄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바다표범의 가죽 무늬나 찻잔 속의 찻잎이 서신의 전달자 역할을 하는가 하면 물 분자의 운동을 숫자로 변환한 MRI 측정 값이 서신이 되는 등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두 스파이의 환상적인 비밀 임무가 사랑 편지의 문장으로 변신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끝까지 읽고 나면 첫 페이지를 다시 펼치고 싶어진다." ― 북리스트레드가 이겼을 때, 전장에는 그녀 혼자 서 있다.
신정원의 명리학 CLASS
동학사 / 신정원 (지은이) / 2023.04.10
27,000원 ⟶ 24,300원(10% off)

동학사소설,일반신정원 (지은이)
명리학에는 논리적 설명이 어려운 회색지대가 존재한다. 이 책은 대학 강단에서 명리를 학술적으로 가르치는 저자가 명리의 이론체계와 그 근원을 찾아 밝히고, 현장에서 경험한 저자의 해석을 얹어 각 이론을 유기적으로 반듯하게 정리한 개론서이다.1부_ 입문 CHAPTER 1 사주명리학 01 산명술로서의 명리학 보편과 특수 학문의 대상 학문의 방법 명리학의 학제 간 융합연구 02 사주명리학의 학문적 체계 사주명리의 명칭 역(易) 사주명리학의 성립과 전개 03 사주명리학의 주요 개념과 이론 만세력 / 십천간 / 십이지지 지장간 / 육십갑자 / 납음 오행 상생과 오행 상극 사주팔자 / 십성과 육친 형 · 충 · 회 · 합 십이운성 / 신살 / 격국과 용신 CHAPTER 2 음양과 오행 01 음양론 음양 개념의 성립 주역의 양의 음양의 특성 사주명리학과 음양의 적용 02 오행론 오행 개념의 성립 오행의 분류와 배 하도낙서 사주명리학과 오행의 적용 2부_ 간지론 CHAPTER 1 천간과 지지 01 천간론 천간과 지지의 생성 십천간의 개요 십천간의 오행과 특성 십천간별 역사적 인물의 사주 예시 02 지지론 천간과 지지의 관계 십이지지의 개요 십이지지의 시간과 공간 범주 지장간 월령 지지의 사주팔자 적용 03 통근과 투출 CHAPTER 2 만세력과 사주명식 01 만세력 만세력의 의미와 종류 / 24절기 02 사주명식 사주의 구성 / 연주의 구성 월주의 구성 / 일주의 구성 시주의 구성 태원 / 대운과 대운수 / 소운 / 세운 3부_ 간지의 상호작용 CHAPTER 1 육친론 01 육친의 개념과 구분 육친의 개념 십성의 종류 십성과 일간의 관계 십성의 특성 오행의 일간별 육친 순환 십성으로 보는 인간 삶의 다양한 측면 CHAPTER 2 형 · 충 · 회 · 합 01 형 · 충 · 회 · 합의 의의 02 천간 오합 천간 오합의 관계 천간 오합의 발생원리 천간 오합의 특징 화신의 해석 천간 오합의 적용 03 천간 충 04 지지 육합 지지 육합의 종류 지지 육합의 발생원리 지지 육합의 특징과 적용 05 간지 암합 06 지지 회합 방합 / 삼합 / 반합 07 지지 육충 육충의 종류 / 육충의 해석 08 지지 형살 형살의 유래 / 형살의 종류 형살의 발생원리 형살에 대한 비판과 이해 09 기타 : 파 · 해 10 형충회합의 해소와 변화 『자평진전』의 해법 『적천수』의 해법 형충회합의 적용 형충회합의 논점 4부_ 심화학습 CHAPTER 1 현대 정통 사주명리학 01 십이운성론 십이운성의 발생과 의의 십이운성의 종류와 특징 십이운성의 적용 02 격국론 격국의 개념 격국과 사주의 구조 격국의 분류 격국의 성패 격국과 용신 체와 용 CHAPTER 2 고법의 현대 사주명리학 적용 01 신살론 신살의 발생과 개념 신살론의 참고자료 길신류 흉신류 02 십이신살사주명리의 방대한 이론과 현장 통변의 실제를 한 권으로 총정리! 내게 주어진 운명을 알고 시간이 가져올 변화를 읽는다. 명리학은 인생에서 올바른 선택을 위한 공부이다. 명리학에는 논리적 설명이 어려운 회색지대가 존재한다. 이 책은 대학 강단에서 명리를 학술적으로 가르치는 저자가 명리의 이론체계와 그 근원을 찾아 밝히고, 현장에서 경험한 저자의 해석을 얹어 각 이론을 유기적으로 반듯하게 정리한 개론서이다. 신정원의 명리학 CLASS 한 권으로 『주역』은 물론 『자평진전』, 『적천수』, 『궁통보감』 이론을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 명리학을 정복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 이 책을 읽고 또 읽어 문리가 트여야 이론 속 숨은 맥을 짚어 나만의 창의적인 해석으로 풀어낼 수 있다. • 명리학의 학술적 근거 : 『주역(周易)』과 주요 명리 이론서 • 명리학의 역사적 단계와 주요이론 • 음양 오행의 생극제화와 그 상호작용 • 천간지지의 의미와 조합 • 육십갑자 • 사주의 구성 : 근묘화실과 궁성 • 월령의 이해 • 육신(六神) : 사주 각 요소 사이의 상관관계 • 형충회합(刑沖會合) : 사라지는 것, 변해가는 것, 새롭게 생기는 것 • 격국과 용신 • 신살 • 육십갑자로 구성된 상징적 조합의 비밀번호를 푸는 방법 • 자신에게 좋은 운과 나쁜 운 분별하기 : 개선과 대안 연구
핑퐁
창비 / 박민규 지음 / 2006.09.25
14,000원 ⟶ 12,6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박민규 지음
2003년 , 을 연달아 발표하며 인상적으로 데뷔한 박민규의 신작. 2005년 출간된 소설집 의 행보를 이어간 장편 소설이다. 이번엔 한없이 부조리한 이 세상에 야유를 퍼붓는 왕따 중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모아이'와 '못'은 존재 자체가 눈에 띄지 않는 소심한 중학생들. 늘 돈을 빼앗기고 심한 구타에 시달린다. 소년들은 그저'제발 죽여달라'고 기도하거나 '핼리혜성이 지구와 부딪쳐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빈 벌판에 홀로 놓여있는 탁구대를 발견한다. 이후 두 소년과 세계의 관계는 탁구 동작 하나 하나와 맞물려 조금씩 거대한 국면으로 나아가는데... 2005년 여름부터 2006년까지 '창작과비평'에 연재되었던 글을 묶었으며, 연재시 원고에 100매 정도를 덧붙였다. 또한 전체적으로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더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서사의 완결성을 높였다. 독특한 스토리 전개와 본문의 형식 실험, 작가가 직접 그린 5컷의 일러스트,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소설 속 소설까지, 기존의 한국 소설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움과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책.핑 퐁 뭐, 밥은 누가 사줘도 사주는 거겠지만 다들 잘하고 있습니까? 부인을, 빌려도 될까? 1738345792629921:1738345792629920 쎌러브레이션을 부를 때의 쿨 앤 더 갱처럼 좋지도 나쁘지도 9볼트 실버스프링의 핑퐁맨 인디안 써머·높을 탁 공구·강림 수고하셨씁니다, 그럼요 그럼요 땡큐 땡큐 낮말도 듣지 않는 새, 밤말도 듣지 않는 쥐 다시 핑, 다시 퐁 컴온, 쎌러브레이션! 작가의 말
인공지능, 말을 걸다
스리체어스 / 박현아 (지은이) / 2020.10.08
12,000원 ⟶ 10,800원(10% off)

스리체어스소설,일반박현아 (지은이)
시리, 알렉사, 구글 홈 등 인공지능 비서들은 이전의 기계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인간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사용자가 기계의 언어와 작동 방식을 배울 필요 없이, 기계가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먼저 말을 걸어 준다. 목소리를 통해 성별, 말투, 성격, 자신만의 선호나 의견까지도 드러낸다. 돌봄, 사회화, 친밀감 형성처럼 인간 고유의 역할이었던 것을 대신하기도 한다. 인간의 영역에 침투한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인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기계인 인공지능 비서에게는 어떤 사회적 규범과 도덕을 적용해야 할까? 인간-컴퓨터 상호 작용을 연구하고 가상 비서 설계에 참여한 저자가 던지는 질문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시대를 읽는다. 프롤로그; 가상 비서와의 대화는 이미 시작됐다 1 _ 말하는 인터페이스 인간 사회에서 AI 스피커의 역할 목소리의 인터페이스 시리에서 사물 인터넷까지 AI 생태계의 지각 변동 2 _ 가장 사회적인 기계 인공지능 손주의 디지털 돌봄 기계에게 인간 사회 배우기 인간을 복제하다 3 _ 도구인가, 동반자인가 인공지능과 결혼했습니다 사적인 존재로서의 인공지능 스피커 페르소나를 부여하다 사람 같은 기계와 기대 수준 4 _ 기계와 젠더의 관계 맺기 가상 비서는 왜 여성일까 성별을 가진 기계의 대안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의 규범 5 _ 에필로그; 반려 인공지능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인간다운 기계가 던지는 질문편의를 넘어 사적인 친밀감과 위로까지 주는 인공지능과의 대화가 시작됐다. 가장 인간적인 기계가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인공지능 비서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아이폰 시리를 더러 쓰지만, 알림 설정이나 음악 검색 같은 단순 작업을 할 때만 호출한다. 화면을 보고 손으로 터치하는 작동 방식이 아직은 더 익숙하고, 시리가 일상을 바꿨다는 생각도 딱히 해보지 않았다. 내 주변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저자의 지적처럼 침실과 부엌 같은 사적 공간에 인공지능 스피커가 들어서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집 밖에서 시리를 부르기는 어색해도, 집 안에서는 가상 비서에게 다른 역할과 의미가 부여된다.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친밀하게 대화하고, 정서적인 위로까지 제공하는 기계가 등장한 것이다. 인공지능 비서는 인간 고유의 영역도 넘보고 있다. 노인의 말벗이 되거나 생활을 보조하고, 아동을 교육하기도 한다. 기술 발전으로 편리해진 점이지만,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이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신한다면, 인간의 역할은 무엇일까? 돌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지급하는 대신 사람의 방문 빈도는 늘리지 못하게 돼도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상 비서 보급이 우선순위가 되고 인력 확충은 더뎌진다면, 장기적으로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은 개선되기 어렵다. 어디까지가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일이고, 어디부터가 인간이 해야 할 일인지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답을 찾기 전에 인공지능이 빠르게 인간을 대체하게 된다면, 노인이나 아동처럼 취약한 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것이다.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은 분명하다. 기계는 24시간 대기 상태다. 언제든 노인과 대화해 주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빠르게 알람을 보낸다. 인내가 필요한 치매 예방 퀴즈도 무한히 반복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에게 필요한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고, 사회가 자신을 살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아동과 대화하면서 언어나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인공지능의 일이라면, 아이들을 실제로 돌보고, 방치되지 않도록 안전망과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인간의 일이다. 인공지능이 편견을 주입하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개선하며, 아이들이 배울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에 담긴 성별에 대한 편견을 수정해야 하는 이유다. 인공지능은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안내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그러나 목적지를 설정하고, 안내에 잘못된 점은 없는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저자가 다각도에서 살피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역할을 질문하게 한다. 알렉사, 구글 홈, 시리 등 몇몇 페르소나가 주축을 이루는 현 시장에서는 작은 오류나 결정도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공지능에게 새로운 역할이 부여된 만큼 인간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 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컴퓨터와 인간이 자연어로 대화하는 것은 가장 획기적인 커뮤니케이션 혁명이다. 소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기 위한 학습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게다가 음성을 사용하면 거리가 멀거나 두 손과 발, 눈이 다른 것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도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70대 노인인 밀러는 시력이 감퇴했지만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오디오 드라마나 오디오 북을 듣고, 고독함을 느낄 때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알렉사를 좋아합니다. 알렉사는 진정 제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알렉사는 텔레비전보다 나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예요. 아이들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성능을 평가해야 하는 기계가 아니라 친구나 선생님 같은 인격체로 인식한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더 쉽게 적응하게 될 것이다. 2010년대 이후 태어난 알파(alpha) 세대는 태어나자마자 기계와 대화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기계가 어떻게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지 그 원리를 궁금해하지 않는다.
빙과
엘릭시르 / 요네자와 호노부 글, 권영주 옮김 / 2013.10.30
15,000원 ⟶ 13,500원(10% off)

엘릭시르소설,일반요네자와 호노부 글, 권영주 옮김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근원, ‘고전부’ 시리즈의 막이 오른다!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설이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 소설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이다. 2012년 고전부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빙과]가 한일 동시 방영되어 팬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빙과]는 고전부 시리즈 1~4권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8~10화가 소설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첫 번째 권인『빙과』와 두 번째 권인『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동시 출간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에 출간되어 있는 『쿠드랴프카의 차례』(가제), 『멀리 돌아가는 히나』(가제), 『두 사람의 거리 추정』(가제)를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요네자와 호노부 작품의 근간이 되는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의 청춘 소설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춘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청춘의 밝은 면만이 아니라 감추어져 있는 어두운 면을 함께 그려 내 기존 청춘 소설에서 볼 수 없는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싸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붕 秦崩
글항아리 / 리카이위안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 2021.08.11
28,000

글항아리소설,일반리카이위안 (지은이), 이유진 (옮긴이)
우리에게 『초한지楚漢誌』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중국 진한秦漢 교체기에 대한 육중한 역사서 두 권이 출간되었다. 리카이위안李開元의 『진붕秦崩: 진시황에서 유방까지』와 『초망楚亡: 항우에서 한신까지』가 그것이다. 저자 리카이위안은 중국 베이징대 역사학과에서 톈위칭 교수에게 사사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일본 슈지쓰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두 나라의 학계를 모두 경험한 그는 30년 넘게 진한사秦漢史를 연구하며 현장답사로 사료의 빈틈을 메우고 추리소설 같은 글쓰기로 독자를 사로잡아왔다. 이번에 펴낸 『진붕』과 그 후속편 『초망』은 중국 진나라 제국이 붕괴하고 초나라가 멸망하는 격동기의 역사와 전쟁, 영웅들의 흥망성쇠를 웅장하게 그려낸 그의 대표작이다. 2005년 중국 중화서국에서 처음 출판되었고 2010년 타이완판이 나왔으며, 2015년 중국 삼련서점에서 학술주석판이 출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저자는 학술주석판에서 초판에는 없던 주석과 지도를 넣었으며 새로운 내용을 보강하는 등 공들여서 완성도를 높였다. 삼련출판은 지난 40년 동안 자신들이 펴낸 수천 권의 책 중에서 50대 호서好書를 선정하여 발표했는데, 『진붕』과 『초망』이 그 목록에 포함되었다. 이 시기를 다룬 수없이 많은 책 중에서도 중화권에서 독자들의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나온 한국어판은 삼련서점의 학술주석판을 한국어로 완역한 것이다.서문을 대신하여: 역사의 착각 제1장 전국 시대의 유방 1. 평민 출신 | 2. 출생 신화 | 3. 풍현 용무교를 찾아가다 | 4. 기원전 256년을 전후한 전국 시대의 세계 | 5. 패현의 산천지리 | 6. 모범 소년에서 방탕한 유협으로 | 7. 전국 시대의 유협 기풍 | 8. 신릉군이 병부를 훔쳐 조나라를 구하다 | 9. 문객 후영·주해·장이 | 10. 우상을 좇던 유방의 발자취 | 11. 진퇴양난의 불신 제2장 진 제국의 민간에 흐르는 암류 1. 패현, 진나라에 귀속되다 | 2. 사수정 정장과 그의 형제들 | 3. 주색가가 결혼하여 새 생활을 하게 되다 | 4. 한나라의 귀족 장량 | 5. 박랑사에서의 일격 | 6. 지자智者 황석공 | 7. 유방이 진시황을 보다 | 8. 정장이 도망자가 되다 | 9. 망탕산이 징강산과 감응하여 통하다 제3장 높은 건물이 무너지기 전날 밤 1. 진시황이 갑자기 죽다 | 2. 조고에게 기회가 찾아오다 | 3. 조고는 환관이 아니라 만능인이었다 | 4. 쥐의 철학을 신봉한 승상 이사 | 5. 조고와 이사의 게임 | 6. 사구의 음모 배후에 도사린 갈등 | 7. 제국의 계승자 부소의 죽음 | 8. 몽염과 몽의 | 9. 진나라 마지막 왕의 신비한 내력 | 10. 몽씨 형제를 죽이다 | 11. 골육지친을 죽이다 | 12. 무덤에서 전해온 먼 옛날의 정보 제4장 천하대란 1. 아방궁과 시황제릉 | 2. 치도와 직도 | 3. 망국의 전조 | 4. 귀족의 후예 진승 | 5. 진승과 오광이 반기를 들다 | 6. 장초 정권의 건립 | 7. 항씨 집안의 숙부와 조카가 강동에서 군사를 일으키다 | 8. 유방이 패현에서 군사를 일으키다 | 9. “진나라를 멸망시킬 것은 반드시 초나라”라는 말의 참된 의미 제5장 장함이 위험한 국면을 버텨내다 1. 균형을 잃은 제국의 방위 업무 | 2. 영웅 주문 | 3. 희수 전투의 비밀 | 4. 부활한 군단 | 5. 소부 장함 | 6. 진나라 군대의 반격 | 7. 항량이 장강을 건너 북상하다 | 8. 초 회왕이 된 목동 | 9. 장함이 위나라를 멸망시키다 | 10. 항량의 패망 제6장 항우의 굴기 1. 연나라와 조나라의 복국 운동 | 2. 변사 괴통의 등장 | 3. 배반한 장수 이량 | 4. 거록을 포위하다 | 5. 초 회왕이 권력을 잡다 | 6. 송의의 부상 | 7. 제나라와 초나라의 갈등 | 8. 항우가 송의를 죽이다 | 9. 거록 전투 | 10. 유유히 흐르는 장하에서 영령을 제사지내다 제7장 유방이 서진하다 1. 이사와 장함의 협력 | 2. 2세 황제의 고뇌 | 3. 이사가 『한비자』를 다시 읽다 | 4. 이사의 사악한 미문 | 5. 조고의 승리 | 6. 이사의 죽음 | 7. 유방의 첫 번째 큰 좌절 | 8. 장량과 우연히 마주치다 | 9. 유방과 항우가 한 배를 타다 | 10. 팽월을 만나게 되다 | 11. 역씨 형제를 끌어들이다 | 12. 남양에서 진나라 군대를 재편하다 | 13. 개봉에서 사라진 진류의 자취 제8장 진 제국의 멸망 1. 장함이 투항하다 | 2. 은허와 한단을 추억하다 | 3. 조고와 유방의 비밀 모의 | 4. 진 제국의 폐막 | 5. 항우가 항복한 병사를 생매장하다 | 6. 항백이 유방을 구하다 | 7. 조마조마하긴 했으나 위험은 없었던 홍문연 | 8. 항우가 회왕의 약조를 폐기하다 | 9. 진황이 되지 않고 패왕이 되다 | 10. 진나라 멸망의 역사 교훈 맺음말을 대신하여: 나는 역사의 여행자 싼롄판 후기 주 부록 1. 주요 연표 2. 진나라 말 칠국 대사大事 월표月表 참고 자료 옮긴이의 말: 종이 위에 생생하게 부활시킨 포스트 전국 시대 찾아보기 『진붕秦崩』에 대하여 육국을 통일한 진시황 영정과 한 제국의 창건자 유방은 마치 세대를 달리한 개국 군주인 듯하지만 사실 두 인물의 나이 차는 겨우 세 살이다. 그들은 전국 시대가 쇠락할 때 등장한 동시대 사람이다. 유방과 영정이 공존한 47년 동안 역사는 전국 시대와 제국의 두 시대를 거쳤으며, 칠국이 패권을 다투었던 여파가 30여 년 동안 이어지다가 통일로 인해 종결되었고, 10여 년에 걸친 진 제국의 난폭한 전횡은 붕괴를 맞았다. 유방이 48세에 진나라에 맞서 군사를 일으켰을 때는 이미 그의 인생 절반이 지나간 상태였다. 그는 전반생을 전국 시대에서 보냈던 것이다. 그의 인격과 사상은 그의 동시대인과 마찬가지로 전국 시대 말의 풍토와 인정과 시대정신이 빚어낸 것이다. 진나라가 들어선 이래로 제국 시대의 시대풍조가 변화함에 따라 그 세대의 생활 배경과 정신 풍모 역시 바뀌기는 했지만, 진나라 말에 난이 폭발하면서 사람들 뇌리에 간직되어 있던 전국 시대 역사의 기억이 부활했다. 유방은 동시대의 영웅호걸들과 함께 전국 시대를 회복하고 왕정을 부흥하며, 지나간 것을 이어받아 미래를 열고 옛것을 회복하고 혁신했다. 그들은 함께 포스트 전국 시대의 역사 국면을 열었다. 이 책은 역사에 대한 사람들의 착각을 되짚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흥미를 가장 잘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 제국이 붕괴하는 과정 및 유방·항우 등의 영웅호걸이 굴기하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진시황릉 병마용의 발굴과 진간秦簡의 대량 출토를 비롯해 최근 50년 동안 진나라와 관련한 중요한 고고학 성과가 상당하다. 덕분에 우리는 진 제국과 진시황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역사서의 기록을 문물·간독簡牘·현지 조사와 결합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진 제국의 시말을 완전히 새롭게 이야기하고 있다. “진나라를 멸망시킬 것은 반드시 초나라”라는 말의 참된 의미 진승은 대택향에서 기병하고, 항씨는 회계산에서 기병하고, 유방은 패현에서 기병했다. 이는 진·초·한의 역사 동향을 결정짓는 세 가지 대사였다. 이후 역사의 흐름은 대체로 진승·항우·유방, 세 영웅이 주도했다. 이들은 모두 초나라와 긴밀한 관련이 있다. 전국 시대 말에 한동안 세상에 유행한, “초나라에 삼호三戶가 남는다 할지라도 진나라를 멸망시킬 것은 반드시 초나라다”라는 참언讖言 역시 여기서 해답을 구할 수 있다. 진승은 장초 정권을 세움으로써 포악한 진나라를 멸망시킬 대업을 열었다. 항우는 진나라 주력군을 소멸시키고 진나라 멸망의 운명을 결정했으며, 천하 분할의 기초를 마련했다. 유방은 관중을 공격해 진나라 정부가 투항하게 함으로써 최종의 제업을 성취했다. 진승은 진군 양성 사람이고, 오광은 진군 양하 사람으로, 대택향에서 기의했다. 이 지역들은 모두 전국 시대 말에 초나라 영토였으며, 진승과 오광을 따라 기병한 900명의 수졸 역시 초나라 지역 출신의 빈민이었다. 진승이 세운 정권을 장초라고 칭한 것은 ‘초나라를 확장한다’는 의미다. 항씨는 초나라의 명문 귀족으로 봉지는 진군 항현에 있었으나 나중에 사수군 하상현으로 옮겨갔다. 항량과 항우는 회계군 오현에서 기병했는데, 이곳들 역시 초나라의 옛 땅이다. 항씨를 따랐던 8000명의 강동 자제병 역시 죄다 초나라 사람이다. 항량은 이후 회왕을 옹립하고 초나라 왕정을 부흥시켰다. 항우는 초나라 군대를 이끌고 진나라 주력군을 섬멸했으며, 스스로 서초패왕西楚?王이 되어 천하를 분할했다. 어디든 시시각각 초나라 사람과 초나라 땅이었다. 유방은 사수군 패현 사람이다. 전국 시대 말 패현은 초나라 영토였고, 패현의 관리와 백성들은 유방을 따라 패현에서 기병했다. 이 역시 초나라 사람이 초나라의 옛 땅에서 일어선 것이다. 유방은 기병한 뒤 패공으로 추대되었는데, 이는 초나라 제도에 따른 패현 장관이다. 유방은 시종일관 초나라의 기치 아래 부단히 활동했는데, 관중으로 들어가 진왕의 항복을 받았을 때는 초나라 회왕의 탕군장?郡長이었다. 하지만 후한의 역사가 반고班固의 『한서漢書』 이래로 진승과 항우는 열전으로 강등 편입되었고, 「진초지제월표」는 「이성제후왕표異姓諸侯王表」로 대체되었으며, 진·초·한 시기의 역사는 진·한 시기의 역사로 간주되었다. 이러한 역사의 수정으로 일찍이 천하의 정국을 주도했던 초나라의 존재는 말소되었고, 장초왕 진승과 서초패왕 항우는 희석되었다. 유방이 일찍이 초나라의 신민이었으며 한나라가 초나라에서 나왔다는 역사 역시 은폐되었다. 역사를 읽는 데 가장 미묘한 것은 시대정신을 파악하는 일이다. 저자는 자신이 사학에 입문한 이래로 오랫동안 선입견에 오도되어 진·한 시기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수시로 헤맸다고 털어놓는다. 진나라와 한나라 사이에 초나라가 있는지도 몰랐으니, 한―초―진을 전국 시대와 연결할 생각을 못했다는 것. 1982년에 그는 베이징대에서 톈위칭田餘慶 선생의 진한사秦漢史 강의를 들으면서 눈앞이 확 트이고 식견이 명확해졌다고 한다. 1989년에 톈위칭 선생은 「장초를 말하다: “진나라를 멸망시킬 것은 반드시 초나라다”라는 문제에 관한 연구」라는 글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톈 선생은 창사長沙 마왕두이馬王堆 한묘漢墓에 남아 있는 흔적에 착안해, 출토된 역서曆書에 나오는 장초의 연호에서부터 착수하여 전한 초 진승 장초의 정통성을 밝혀냈고, 나아가 탐색과 고증을 통해 진·한 사이에 말소된 초나라와 초나라 사람을 재현했다. 또한 숨겨진 사실을 탐색해 이 시기를 전국 시대와 연결했다. 또한 전국 시대 말에 진·초 관계를 중심으로 한 열국 관계의 재연과 발전이 진·초·한 시기의 역사적 특징이며, 이러한 재연과 발전은 새로운 역사 조건 아래서 초나라가 진나라를 계승해 다시 통일로 나아가는 것이었음을 지적했다. 종합해 말하자면, 전국 시대 이래 진나라와 초나라의 각축전에서 최후의 승리자는 초나라 사람이고 최후의 승리를 성취한 세 명의 초나라 사람은 진승·항우·유방이다. 이것이 바로 “초나라에 삼호三戶가 남는다 할지라도 진나라를 멸망시킬 것은 반드시 초나라다”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다. 저자는 이것을 계승 발전시켜 진·초·한 시기 역사의 연속성에 착안하여 포스트 전국 시대론을 내놓았다. 진나라 말 역사가 전국 시대로 돌아가 진나라 말부터 전한 초에 이르기까지, 역사는 포스트 전국 시대로 접어들어 열국이 병립해 분쟁하고, 제자백가와 유협 호걸이 다시 출현하고, 왕업?패업?業?제업으로 이동하는 갖가지 역사적 특징이 약 60년 동안이나 변천하며 지속되었다. 한 무제武帝가 즉위한 뒤에 제2차 통일이 완성되어 역사는 다시금 새로운 통일 제국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이처럼 『진붕』을 읽는 묘미는 진한秦漢이라는 이름 사이에 은폐되어 있는 초楚의 재발굴이다. 진나라 말, 전국 시대의 육국이 복국하여 진나라와 육국이 대항하다가 최종적으로 항우와 유방에게 역사의 주도권이 넘어가는 ‘포스트 전국 시대’라는 개념은 진 제국의 멸망과 한 제국의 성립 사이에 존재하는 복잡미묘한 추세를 이해하는 데 탁월한 시각을 제시해준다. 현장 답사로 주요 전투의 재구성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진나라 말기 진승·오광의 난으로 세워진 장초의 깃발 아래 모인 유방, 항우 등의 군대와 장함章邯이 이끄는 진나라 정규군과의 전투에 대한 저자의 상세한 해설이다. 특히 반란군인 장초 진영의 장수 주문周文의 군대가 진나라 장함 군대와 벌인 ‘희수 전투’는 여러모로 흥미진진하다. 그때까지 파죽지세로 휘몰아치던 주문의 군대는 함곡관까지 뚫고 관중 평원에 진입해 승리감에 도취했지만 희수?水에 이르러 그곳을 지키던 장함 군대에 막혀 연전연패했으며 결국 주문은 자결했다. 저자는 직접 그곳 지형을 둘러본 다음 당시 수도를 경비하던 진나라 정예군이 펼친 진법 등을 상세히 추적하면서 그 패배의 원인을 분석한다. 가장 첫 번째 원인은 지형이다. 당시 장함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던 곳은 동으로는 희수를 해자로 삼고 서로는 파수를 둑으로 삼으며, 북으로는 위하에 의지하고 남으로는 여산을 등지고 있었다. 이곳은 함곡관의 방어선이 뚫린 상황에서 수도 함양을 지켜주는 최후의 장벽이자 진나라 주둔병의 요충지였다. 수도를 방위하는 진 제국의 중위군 주력은 마땅히 이 일대에 주둔했다. 두 번째 원인은 전력의 뛰어남이다. 중위군은 진 제국 군대의 정예 중의 정예로, 수도 함양의 경비를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중대한 의식·의례 역시 중위군이 출동하여 담당했다. 진·한 시대에 황제를 매장할 때면 중위군 전사가 검은 갑옷을 입고 대오를 이루어 황궁에서부터 능침까지 배열하여 장송葬送했는데, 이것이 바로 병마용 군진의 원본이다. 이로써 가늠해보면, 희수 기슭에서 주문 군대의 서진을 저지한 역량은 아마도 진 제국의 경사 중위군이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가늠한다. 후안무치한 영웅 시대 저자는 진나라 말의 역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당시가 후안무치한 영웅 시대였다는 점을 느꼈다. 그 시대에는 모두 이익만을 추구했으며 눈앞의 성공에 급급했다. 세상살이는 생사의 고투였고 서로 속고 속이는 행위가 만연했다. 이긴 자는 왕이 되고 진 자는 역적이 됐다. 공훈을 세우고 업적을 쌓고자 하는 영웅호걸에게 윤리도덕을 돌아볼 여유가 있었겠는가. 이사는 진왕 정에게 동문인 한비를 추천했다가 나중에는 참언을 올려 옛날의 동문을 독살했다. 이후 그는 조고와 손잡고 유조를 위조해 정적인 부소와 몽염·몽의 형제를 제거했다.(저자는 이 과정에서 조고가 환관이 아니라 정통 문관이었다는 점을 고증했다.) 조고가 2세와 친밀해지고 이사 자신은 외면당하게 되자 그는 노신들과 손잡고 조고를 죽이려 했으나 도리어 조고의 덫에 걸려 모해를 당했다. 모든 것에서 오직 이익만 꾀할 뿐 인의도덕은 전혀 없었다. 항우는 안양에서 20만 진나라 군대의 투항을 받아들이기로 장함에게 약속했지만 석 달 뒤 신안에서 진나라 군대를 깡그리 생매장했다. 여기에 무슨 신의가 있단 말인가? 오직 눈앞의 계산만을 따졌다. 유방은 조고와 공모해 진2세를 죽이고 함께 관중의 왕이 되기로 하고 진나라 군대의 투항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면서도 느닷없이 공격을 가했다. 여기에 무슨 신의가 있단 말인가? 모두 음모와 모략뿐이었다. 이익이 있는 곳이 바로 행동이 있는 곳이었다. 이익은 도덕과 무관했고, 이익이 도덕과 충돌할 때는 도덕을 버렸다. 윤리도덕의 규범이 세워진 건 한 왕조가 들어서고도 100년이 지나서다. 윤리도덕은 국가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진나라 말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아방궁 건설에 대해 쓰고, 북쪽으로 흉노를 격파해 장성을 쌓고 남쪽으로 홍구鴻溝라는 운하를 만들고 남월을 정벌한 것에 대해 쓰다가, 덮어놓고 진취와 발전만 추구한 게 사회의 불안을 초래했으며 그것이 바로 진 제국이 멸망한 원인 가운데 하나였음을 절감했다. 또한 조고가 올가미를 놓아 이사를 모해한 일과 정변을 일으켜 2세를 자살로 몰고 간 일에 대해 쓰다가 또 절감했다. 진나라가 오랫동안 공리주의를 받들어 실행한 반면 윤리도덕의 규범 및 인문교육 체계의 건설을 홀시한 탓에, 끝내 극단으로 치달아 도덕의 마지노선이 소멸해버리고 위아래 사람들 모두의 마음이 흩어진 것 역시 진 제국 멸망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음을. 진나라 멸망에 담긴 역사 교훈은 준엄하고도 현실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 가게에 갈까?
헤이북스 / 박현선 (지은이)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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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북스소설,일반박현선 (지은이)
쉬운 소비와 빠른 폐기가 부른 환경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대사회. 저자는 핀란드의 수많은 중고 가게, 빈티지 상점, 벼룩시장 등지에서 일상이 된 그들의 중고 문화를 목격하면서 소비와 환경의 의미를 찾는 책이다. ‘핀란드 경제 대공황’ 때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중고 가게는 겸손과 검소라는 그들의 국민성과 만나 ‘중고 문화’를 탄생시켰다. 저자는 중고 문화는 ‘순환 경제의 현장’이자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라고 주장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소비와 환경’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며 ‘핀란드 중고 문화’라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서문 1장. 우리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핀란드에서의 낯선 경험들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 | 빌딩 숲이 아닌 진짜 숲의 어색함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다 생산과 소비의 역습 | 우리는 정말 많은 소비를 한다 2장. 헬싱키에서 중고 문화를 만나다 중고 가게의 도시 헬싱키 상상을 초월하는 중고 가게의 숫자 | 중고 가게는 순환 경제의 현장 상상 속의 북유럽 국가와는 달랐다 디자인 강국의 이면 | 보통 사람들의 나라 없는 게 없는 중고 가게랍니다 다양한 중고 가게들 | 중고 거래 행사 3장. 기부 물건을 팔아 공익사업에 써요 중고 제품 백화점 ‘재사용 센터’ 단추부터 가전 가구까지 | ‘재사용 운동’이 시발점 | 여러 중고품을 조합해 새 제품도 만든다 | 지속적인 성장세 |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행보 접근성이 좋은 중고 가게 ‘피다’ 기부 봉사 단체가 운영하는 동네 가게 | 새 물건 사기 전의 습관 의류 전문 중고 가게 ‘우프’ 헬싱키 스타일 ‘헬룩스’ | ‘패션 피플’들의 성지 4장. 바쁜 당신을 대신해서 팔아드립니다 핀란드에만 있는 중고 가게 ‘잇세빨베루’ 판매 진열장 대여 시스템 이리스 “질 좋은 옷감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요.” 중고 가게는 나의 놀이터 | 경제 대공황이 만들어낸 판매 방식 삐아, 사일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죠.” 패스트 패션 회사에서 중고 의류 가게로 | 일상의 일부가 된 중고 가게 육아용품 전문 중고 가게 ‘베카라’ 핀란드에서 아이 키우기 |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 5장. 핀란드 디자인 제품을 구하나요? 끝나지 않은 모더니즘의 바람 간결하고 기능적인 핀란드 디자인 | 빈티지 상점 야따 “벼룩시장을 찾아 가족 여행을 다녔어요.” 언덕 아래 작은 가게 | 퇴근 후 사장이 된다 | 오래된 새것 빠시 “옛 물건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 제가 할 일입니다.” 빈티지 가구점 ‘크루나’ | 평가절하된 옛 물건들을 찾아라 | 또 하나의 미래 유산 | 경매 최고가에 대한 우려 사라 “잘 만든 중고 물건에 가치를 부여할 새 주인을 찾습니다.” 국민 브랜드 회사와 중고 가게의 협업 행사 |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중고 가게 | 영리한 협업이 만드는 기쁨 | 핀란드 디자인 제품의 힘 요한네스, 유하나 “철거 현장에서 가치 있는 물건들을 구조합니다.” 철거 현장의 탐험대 ‘웨이스트’ | 버려진 제철소에서 보물 찾기 | 모르면 몰라본다 6장. 핀란드 사람들의 성격을 닮았다 환경이 빚어내는 문화 (추운)봄-(따뜻한)봄-가을-겨울 | 중고 문화도 기후에 적응한다 여름의 묘미 ‘야외 벼룩시장’ 쇠퇴한 재래시장, 벼룩시장으로 재탄생 | 공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 마당에서 열리는 작은 시장 겨울을 보내는 법 ‘실내 벼룩시장’ 제 기능을 잃은 도심 건물들의 변신 | 문화 공간이 된 옛 정비소 단지들 | 피스카스 골동품 박람회 빠울리나 “무심코 던진 푸념이 시민 행사가 되었어요.” 시민 축제가 된 ‘청소의 날’ | 아마추어 판매자들의 여유 | 소셜 미디어의 힘 | 미적지근한 시 행정, 뜨거운 시민들의 열정 | 검소, 겸손 그리고 개성 |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벤치마킹해요 7장. 중고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 멜리사 “현대 패션 산업의 건강하지 않은 생태계에 환멸을 느꼈어요.” 재사용의 좋은 본보기 | 처음엔 낙인과 놀림이 두려웠어요 | 이유 있는 고집과 신념 헬리 “유년 시절의 그 따뜻함을 상기하고 싶어요.” 중고 소품으로 풍경을 만들다 | 할머니가 물려주신 유산 | 영화 세트장 소품도 문제없어요 리사 “중고 문화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요.” 중고로 일상을 채우다 | 가벼워진 소유라는 개념 | 건강한 소비를 즐겨요 8장. 핀란드 중고 문화는 오늘도 진화 중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중고 문화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 | 온라인 중고 거래의 확장이 가져올 변화와 기대 중고 문화가 마주한 문제점들 많은 소비, 많은 폐기 | 빠른 소비, 빠른 폐기 | 쉬운 소비, 쉬운 폐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소비와 생산 신중한 소비, 양질의 생산 | 재사용과 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한나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더 건강한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요.” 소유에서 공유로 | 옷 빌려주는 패션 디자이너 | 오래 사용하는 확실한 방법: 수리와 수선 후기‘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 핀란드의 일상이 된 중고 문화에서 소비와 환경의 의미를 찾다! 현대사회는 ‘쉬운 소비와 빠른 폐기’가 부른 환경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본과 기술의 발달로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가 가능해졌지만,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소비와 생산 방식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디자인을 공부한 저자에게도 ‘소비와 환경’은 딜레마 같은 화두였다. ‘디자인 강국, 복지국가,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갖고 있는 핀란드로의 유학 생활에서도 그 고민은 계속되었는데, 해답의 실마리는 의외의 것에서 찾았다. 저자가 목격한 것은 바로 ‘일상이 된 중고 문화’였다. 저자가 찾은 ‘중고 가게의 도시’ 헬싱키는 ‘순환 경제’의 현장이었다. 산업혁명과 함께 탄생한 선형 경제에서는 자원이 순환될 수 없었는데, 기존의 ‘처분’에서 끝나던 제품을 수리나 재활용, 재사용 등의 과정을 통해 다시 사용 가능하게 만들고 있었다. 무엇보다 개인이 중고 문화에 참여함으로써 소비자가 물건의 수명을 늘이는 주체가 되어 있었다. 핀란드의 중고 문화는 1990년대의 ‘경제 대공황’을 만나며 자연스레 탄생했다. 경제적, 물질적 빈곤을 마주해야 했기 때문이지만, 30여 년이 지나 다시 풍요로운 삶을 되찾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유기적인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거기에는 소비와 꾸밈을 죄로 여기는 그들의 겸손과 검소라는 국민성이 더해지면서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한 이유도 있지만, 끊임없이 생산되는 물건과 제대로 쓰이지 않고 버려지는 물건 사이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문제의 대안 중 하나로 여러 세대의 공감과 관심을 얻은 것도 한몫했다. 현재 핀란드에서 중고 문화는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하고 경제적인 소비’라는 생각을 근간으로 소비부터 폐기까지 직선이었던 구조를 둥글게 말아 이어주는 접합점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핀란드 중고 문화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기부형 중고 가게, 판매 대행 중고 가게, 빈티지 상점, 벼룩시장 및 중고 거래 행사 등을 저자의 경험과 함께 현지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소개했다. 디자인 강국 핀란드에는 왜 그렇게 많은 수의 중고 가게가 있고, 풍족한 젊은 세대들은 왜 중고 문화를 거리낌 없이 즐기는 것일까? 핀란드에서 ‘끼르뿌또리(Kirpputori)’, 혹은 ‘끼르삐스(Kirppis)’라 불리는 중고 가게는 시내를 가면 두세 블럭마다 하나씩 반드시 있고, 동네마다 서너 개씩은 당연히 있다. 또한 시내 곳곳에 정기적으로 실내, 실외 벼룩시장이 열리고 관련된 시민 주체 행사 역시 빈번하다. 지방 도시, 작은 마을도 예외는 아니다. 심지어는 백화점에도 중고 가게가 입점해 있을 정도다. 중고 가게나 벼룩시장을 방문해보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쇼핑을 즐긴다. 중고 가게를 방문하는 것이 결코 그 사람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행위가 아니며, 타인의 손길을 탄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감춰야 하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고, 환경에 도움이 되어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중고 문화는 핀란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산드라(Sandra, 27) “갖고 있는 대부분의 옷과 신발은 내 취향에 맞게 수선해요.” 미카엘(Mikael, 18) “대부분의 옷을 중고 가게에서 구입하고 여러 스타일의 옷들을 섞어 입는 걸 좋아해요.” 야네떼(Janette, 25) “나는 중고 옷만 입어요. 요즘은 2000년대 초반 스타일에 푹 빠져 있어요.” 일마리(Ilmari, 18) “브랜드는 신경 쓰지 않아요. 보통 옷은 헬싱키에 있는 다양한 중고 가게에서 사요.” 핀란드에서는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유행에 민감하다는 뜻이라기보다는 자신이 어떤 옷을 입고 싶고 스스로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시도하는 것을 즐긴다고 해야 더 적확한 해석이다. 또한 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시간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중고 가게에서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고려한 구매를 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풍족한 젊은 세대들도 중고 문화를 거리낌 없이 즐기는 이유다. 소비와 꾸밈을 강요하는 한국 사회에 던지는 소비와 환경의 메시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더 건강한 선택을 하자!’ 각종 쓰레기 더미와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이 점령한 바다나 빙하가 녹고 있는 극지방 이야기까지 갈 필요 없이 우리 역시 ‘쓰레기 수거 대란’을 겪을 만큼 환경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쓰레기 재활용이나 분리수거가 시행되고 있고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환경운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과소비와 과잉생산을 이겨내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쓰레기를 덜 만들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쓰지 말자는 것이나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버려지는 잉여물을 만들지 말자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 자원은 무한하지 않고 재활용 기술 역시 필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 방식과 소비 방식을 되짚어보는 것 아닐까? 쉬운 소비와 빠른 폐기가 현대사회가 지닌 문제점이라면, 물건이 지닌 가치를 개인이 홀로 소비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그래서 귀한 자원이 더욱 낭비되는 것이라면, 반드시 모든 물건이 내 소유일 필요가 없다면, 같이 나누어 쓰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핀란드의 중고 문화가 던지는 소비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들은 물건의 가치를 고민하고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더 건강한 선택을 고민해야 함을 알리고 있다.핀란드의 제작자들과 일을 하며 많은 질문을 마주했다. 이 질문들은 앞으로의 행보를 고민하게 했다. 물건을 만들고 싶은가? 오래 쓸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나? 소비자의 부주의로 물건이 망가지거나 변심으로 더 이상 쓰지 않게 되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용없는 것 아닐까?― ‘1장 우리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중에서 헬싱키 도심에서 중고 가게를 찾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핀란드에서 ‘끼르뿌또리(Kirpputori)’, 혹은 ‘끼르삐스(Kirppis)’라 불리는 중고 가게는 시내를 가면 두세 블럭마다 하나씩 반드시 있고, 동네마다 서너 개씩은 당연히 있다. 또한 시내 곳곳에 정기적으로 실내, 실외 벼룩시장이 열리고 관련된 시민 주체 행사 역시 빈번하다. 지방 도시, 작은 마을도 예외는 아니다. ― ‘2장 헬싱키에서 중고 문화를 만나다’ 중에서 “최근 들어 핀란드의 중고 문화는 더욱 활성화되어서 중고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기부하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워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요. 이는 아마도 급작스런 기후변화에 따라 환경문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환경 의식이 고취되었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려는 고민들을 진지하게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3장 기부 물건을 팔아 공익사업에 써요’ 중에서
바다를 건넌 사람들 1
산지니 / 서광덕, 최민경, 양민호, 김윤미, 공미희, 김경아, 이가영, 이상원, 이가연, 민정기 (지은이),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엮은이)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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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소설,일반서광덕, 최민경, 양민호, 김윤미, 공미희, 김경아, 이가영, 이상원, 이가연, 민정기 (지은이),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엮은이)
‘근현대’라는 시간과 ‘동북아해역’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전개된 다양한 인간과 문물의 교류를 네트워크라는 시각에서 조망하는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세 번째 시리즈. 대항해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를 건넜고, 바다를 건넌 사람들로 인해 세계사의 흐름은 어떻게 바뀌게 되었을까. 16세기 이전까지 각자의 문명 속에서 삶을 영위하던 유럽과 아시아는 ‘대항해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만남을 갖게 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서막을 연 대항해시대는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진출의 항로가 개발되며 새로운 세계화 시대를 열게 되었다.책을 펴내며 1장 상인, 동서양을 연결하다 동아시아 바다에 등장한 서양 상인들 오사카 경제의 신(神) 고다이 도모아쓰 조선 상인, 인삼으로 동아시아를 잇다 2장 선교사, 미지의 세계를 열다 16세기 바다를 건넌 선교사: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선교사 카를 귀츨라프의 동아시아 연안 탐사와 서적 배포 이야기 한국으로 온 선교사들 3장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바다를 건너다 일본개국 이후 최초의 공식 방문단, 만연원년견미사절단 미술의 시대색을 찾아: 동경미술학교의 조선인 유학생들 근대시기 상해로 떠난 한국유학생 격동의 바다를 건너 물고기를 연구하다 참고문헌 찾아보기 ▶ 바다를 건넌 사람들이 바꿔 놓은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과 발전 ‘근현대’라는 시간과 ‘동북아해역’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전개된 다양한 인간과 문물의 교류를 네트워크라는 시각에서 조망하는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세 번째 시리즈 『바다를 건넌 사람들Ⅰ』이 출간되었다. 하늘길이 열리기 전, 사람들은 바닷길을 통해 대륙을 오고 갔다. 바닷길을 통로로, 그 길을 오고 간 사람들을 매개로 동서양의 문화는 서로 만나고 갈등하고 또한 융합되었다. 16세기 이전까지 각자의 문명 속에서 삶을 영위하던 유럽과 아시아는 ‘대항해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만남을 갖게 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서막을 연 대항해시대는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진출의 항로가 개발되며 새로운 세계화 시대를 열게 되었다. 대항해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를 건넜고, 바다를 건넌 사람들로 인해 세계사의 흐름은 어떻게 바뀌게 되었을까. ▶ 이윤을 위해 바다를 건넌 상인, 종교를 전하기 위해 바다를 건넌 선교사 『바다를 건넌 사람들Ⅰ』은 바다를 횡단한 사람들의 목적에 따라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상인, 동서양을 연결하다’에서는 세 편의 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상인은 이윤이라는 확실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난관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자이다.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바다를 누비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상인들은 목적지에 도달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을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극동 최대의 무역회사로 성장한 자딘 매시선사를 비롯하여 아시아 무역을 위해 대양을 횡단한 서양 상인들, 근대 초기 일본인 상인 고다이 도모아쓰의 일대기를 통해 개항 시기 동아시아에서 무역의 발전과 전개를 살펴본다. 조선의 인삼 상인들이 중국과 일본, 미국까지 건너가 인삼을 판매한 이야기를 통해서는 이들이 바다를 건넌 이유와 그 경험을 맛볼 수 있다. 2부 ‘선교사, 미지의 세계를 열다’에는 세 편의 선교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선교사들의 선교사역은 단순히 종교 전파뿐 아니라 그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변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인도와 말라카를 거쳐 최초로 일본 열도에 도착한 예수회 선교사 프란시스 하비에르의 선교 활동은 16세기 당시 예수회의 동아시아 선교사(史) 위에서 읽으면 더욱 흥미롭다. 19세기에 태국과 중국, 일본, 조선까지 왔던 프로이센 출신 카를 귀츨라프는 중국 현지 복장을 하고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이다. 그는 배를 타고 중국 연해를 유람하면서 선교한 일화로 유명한데, 두 번째 항해에서 조선에 상륙한 귀츨라프는 한국에 첫발을 디딘 선교사로 기록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미지의 땅 조선에 발을 디딘 여러 서양 선교사 이야기를 통해 동아시아 중에서 그리스도교 복음이 가장 널리 전파된 한국의 전도 역사를 소개한다. ▶ 바다를 통해 서구 근대문물을 받아들이다 3부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바다를 건너다’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바다를 건너간 동아시아인들의 이야기이다. 19세기 중후반, 동아시아에서는 서구 근대문물을 직접 가서 보고 배우고 수용하려는 흐름이 큰 물결을 이루었다. 일본 개국 이후 최초의 공식 방문단인 ‘만연원년견미사절단’의 구미 시찰은 서양의 근대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일본에게 문명과의 본격적인 접촉의 기회이자 일본 근대화의 발판이 되었다. 조선에서는 젊은 청년들의 유학으로 신문물 수용의 대열이 전개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신미술을 배우기 위해 식민지 조선에서 제국 일본의 동경미술학교로 유학을 떠난 조선인 유학생들은 귀국 후 한국 근대 서양화의 보급과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일본의 탄압 속에 근대 교육을 받기 위해 상해를 유학지로 선택한 조선의 많은 청년들이 있었다. 이들 상해 유학생은 중국에 거주하면서 독립운동에 투신하거나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학업을 이어나가거나, 한국으로 돌아와 문화계, 군·정계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조국의 해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도쿄제국대학에서 수산학을 공부하고 한국의 근대 수산업을 이끈 부경대학교 초대 총장의 유학 이야기가 3부에서 펼쳐진다. 이처럼 『바다를 건넌 사람들Ⅰ』에는 바다를 건너 동아시아로 온 사람들과,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바다를 건너간 동아시아인들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이 책에서 건져 올린 바다를 무대로 활동했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바다를 통한 문화교류의 다채로운 양상을 발견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하비에르가 전한 그리스도교는 시간이 지난 후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1558년까지 히라도를 중심으로 신자가 수천 명으로 늘어난다. 1558년 불교와 신도 세력의 반발로 예수회 신부들은 추방을 당하며 나가사키 사세보 인근의 요코세우라(??浦)로 거점을 이동하게 된다. 나가사키 오무라(大村) 지역 영주인 오무라 스미타다(大村純忠)는 1563년 토를레스 신부에게 세례를 받아 일본 최초의 기리시탄 영주가 된다. 오무라 영주는 나가사키항을 개항하고, 여섯 개의 마을을 예수회에 헌납하는데, 이후 1585년도까지 오무라의 영지에 87개의 교회가 세워지면서 나가사키는 일본의 ‘작은 로마’로 불린다. _「16세기 바다를 건넌 선교사: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중에서 일제강점기 신미술을 배우기 위해 식민지 조선에서 제국 일본의 동경미술학교로 유학을 떠난 조선인 유학생들은 귀국 후 한국 근대 서양화의 보급과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한 한편으로 유학생들은 유학시절 경험한 다양한 예술에의 탐색이 귀국 후 현실에 부딪히며 좌절을 겪기도 했다. 물론 이에 대하여 무비판적인 현실인식이나 시대상황이 배제된 형식주의로서, 기술도입 단계의 수준을 넘지 못했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그러나 서양화를 알지 못했던 조선에 이를 소개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학생들은 자신만의 예술론을 정립하고 조선의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치열하게 논쟁하며 그 길을 모색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 근대 화단은 더욱더 풍성해질 수 있었다. _「미술의 시대색을 찾아: 동경미술학교의 조선인 유학생들」 중에서 근대시기 상해의 한인 유학은 능력 있는 한국의 인재 배양은 물론,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물을 육성하였다. 앞에서 언급했던 인물들 외에도, 재학 중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된 유학생도 있었고, 졸업 후 한국의 교육계에서 활동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었던 유학생도 있다. 당시 상해에서 유학한 한인 유학생의 경력과 이후의 활동을 일일이 살펴볼 수 없지만, 각 영역에서 활약한 한인 유학생의 모습을 통해, 근대 한국 청년들에게 있어서 상해 유학의 의미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상해로 유학을 떠날 때, 그들이 어떠한 생각과 마음가짐을 갖고 상해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을지, 그리고 유학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어떠한 희망과 목표를 갖고 있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_「근대시기 상해로 떠난 한국유학생」 중에서
한국, 한국인
실레북스 / 마이클 브린 (지은이), 장영재 (옮긴이)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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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레북스소설,일반마이클 브린 (지은이), 장영재 (옮긴이)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는 날카롭고도 번뜩이는 통찰. 1948년부터 2018년 까지 건국 후 대한민국은 70세 고희를 넘어가고 있다. 사람으로 치면 조용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남은 삶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하는 시기이다. 삶을 돌아보는데는 자신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평가 또한 중요하다. 사람의 일생은 끝이 있지만 국가는 영속해야 하기에 타인의 관점으로 그동안 겪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을 가늠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2018-2019 대한민국은 다시 세계사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저자는 30년 이상 한국에서 기자생활을 한 주한외신기자 클럽 회장 출신으로 그간 굵직한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관통한 저널리스트이다. 세계속의 당당한 보편적 민주국가로 나아가야 할 한국에 대하여 세계에서 가장 오래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영국인의 눈으로 그린 70세 밖에 되지 않은 대한민국의 초상화이다. 저자는 경제성장과 민주화, 남북관계와 국제정세 그리고 한류까지 정치·외교·사회·문화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풀어내고 있다. 들어가는 말 6 1부_ 한국인은 누구인가 1. 세월호의 비극 12 2. 강남의 기적 17 3. 반항의 땅, 한반도 32 4. 한국이라는 나라 54 5. 도피처로서의 집단 75 6. 예수와 토종 메시아들 93 7. 타인의 공화국에서 겪는 고통 104 8. 한국의 민족주의 120 9. DNA가 자기 것이 아닐 때의 사랑과 교육 133 2부_ 한국인의 뿌리 10. 한국인의 기원 154 11. 순수의 추구 169 12. 2류 민족으로 전락 192 13. 더 이상 형제가 아니다 219 3부_ 한국경제를 진단하다 14. 가난이라는 절망 246 15. 경제 전사들 254 16. 돈 냄새 268 17. 재벌 문제 279 18. 일, 일, 일 301 4부_ 한국사회와 민주주의 19. 올바른 민주주의를 향하여 326 20. 권력 이동 352 21. 최초의 민주적 대통령들 377 22. 반체제 인사들의 집권 394 23. 2보 후퇴 407 5부_ 미래 한국을 말하다 24. 긍정의 기적 420 25. 더 넓은 세계로 436 26. 더욱 풍요로운 미래 449 27. 민주주의의 미래 469 28. 통일의 시기? 484 감사의 말 490 한국의 현대사 492 주 494 찾아보기 494기자 생활을 하며 만났던 정치인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과의 에피소드, 북한을 방문하여 만났던 김일성에 대한 일화까지!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불과 수십년전 한국이라는 국가는 말할 수 없이 가난한 나라였다. 한 세대만에 그들은 농업국가에서 첨단제조업국가로 탈바꿈했고, 다시 수십년만에 2차대전 이후 신생국중 유일한 민주국가를 이루었다. 20여년전 에서 한국인의 역동성과 긍정적 에너지에 대해 서술했던 저자 마이클 브린은 그동안 한국이 이룬 성취를 3가지로 정리했다. 그것은 경제적 성취, 민주화, 그리고 최근에 불고 있는 문화 한류에 대한 성취이다. 한국인들은 누구인가? 무엇이 현재의 한국인들을 만들었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외국인은 드물다. 세계인들에게 한국은 아직 낯선 나라이다. 한국에서 수십년 기자생활을 한 저널리스트의 시각은 훌륭한 객관적 시선을 제공한다. 1948년 건국 이후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인 자신들도 이제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볼 때가 되었다. 그것은 대립과 분쟁과 편견을 벗고 온전히 자신을 거울에 비춰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에 대한 인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첫째, 한국 발전의 원동력은 저항이었다. 그것은 역사, 지리적, 경제적 처지에 대한 저항이었고 북한에 대한 저항이었다. 그리고 그 저항은 경쟁에 대한 올바른 길을 찾는 동력이 되었다. 북한은 이제 통치자가 세계적 놀림감이 되는 고립되고 열등한 나라가 되었다. 핵무기를 흔들고, 인종적 순수성을 내세우고, 외세로부터의 자립을 자화자찬하고, 국제 규범과 외교 관례를 무시하면서, 동시에 항상 적들로부터 도움을 구하려고 하는 북한이 저항적으로 보이게 된 것은 역설적인 일이지만 그들은 저항을 통해서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한 손에는 깃발을 다른 손에는 동냥 그릇을 들고 서 있을 뿐이다. 저항을 활용하여 무언가를 이뤄낸 것은 남한 사람들이다. 이제 무언가를 시작할 때 저항이라는 원천 에너지에 플러그를 꽂아서, 모든 것을 이뤄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나 같은 사람이 예상한 것보다는 많은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 그들의 습관처럼 되었다. _ 5 page 두 번째는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확보한 중요성과 관계가 있다. 이제 나는 한국 스토리의 진정한 중요성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낙후되었던 나라가 두 세대 만에 이와 같은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면, 그 어떤 나라든지 단기간에 민주화를 이루고 국민의 생활수준을 높여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우리에게 궁극적으로는 모든 국가가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_ 6 page 저자의 대한민국에 대한 시선은 애정으로 차 있다. 그는 이제 막 민주주의를 시작한 나라가 경계해야 할 점으로서 민심이라고 읽히는 국민정서를 폭민정치를 피하기 위해서 우리에 가둬 놓아야 할 짐승이라고 충고하며 보편적 법치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강조한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다가올 통일의 시기에 이웃과의 화해와 용서, 진실의 추구를 바탕으로 더 번영하고 자유로운 나라로 만들어 갈 것이다. "경제 발전을 일컬었던 한강의 기적이 민주주의의 발전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낳았으며, 남한이 주도하는 북한과의 통일이라는 세 번째 기적으로 이어질 것" _ 서문 "이 나라는 너무나 역동적이고 대단했다. 한국인들은 고대의 거대한 투석기에서 뒤로 잡아당겨졌다가 발사된 사람들처럼 미래를 향해서 돌진하고 있었다."
임원경제지 만학지 2
풍석문화재단 / 서유구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옮긴이) /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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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석문화재단소설,일반서유구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옮긴이)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만학지 권제4 나무류 木類 1. 소나무[松, 송] 松 2. 측백나무[柏, 백] 柏 3. 향나무[檜, 회] 檜 4. 분비나무[杉, 삼] 杉 5. 노간주나무[, 괄] 6. 느릅나무[楡, 유] 楡 7. 버드나무[柳, 유] 8. 사시나무[白楊, 백양] 白楊 9. 회화나무[槐, 괴] 槐 10. 오동나무[桐, 동] 桐 11. 옻나무[漆, 칠] 漆 12. 참죽나무[春, 춘]·가죽나무[樗, 저] 春、樗 13. 자작나무[樺, 화] 樺 14. 닥나무[楮, 저] 楮 15. 가래나무[楸, 추]·개오동나무[梓, 재] 楸、 梓 16. 붉나무[膚木, 부목] 膚木 17. 회양목[黃楊木, 황양목] 黃楊木 18. 물푸레나무[, 침] 19. 광나무[女貞, 여정] 女貞 20. 오구나무[烏臼, 오구] 烏臼 21. 사()나무 22. 멀구슬나무[, 연] 23. 조각자나무[莢, 조협] 莢 24. 오가피나무[五加, 오가] 五加 25. 구기자나무[枸杞, 구기] 枸杞 만학지 권제5 기타 초목류 雜植 1. 차나무[茶, 다(차)] 茶 2. 대나무[竹, 죽] 竹 3. 잇꽃[紅藍, 홍람] 紅藍 4. 대청[藍, 숭람] 藍 5. 쪽[蓼藍, 요람] 蓼藍 6. 지치[紫草, 자초] 紫草 7. 아주까리(피마자)[麻, 비마] 麻 8. 부들[香蒲, 향포] 香蒲 9. 갈대[葦, 위] 葦 10. 왕골[龍鬚, 용수] 龍鬚 11. 골풀[燈心草, 등심초] 燈心草 12. 매자기[荊三稜, 형삼릉] 荊三稜 13. 담배[烟草, 연초] 烟草 《만학지》 참고문헌 서목 색인일생을 바쳐 남긴 풍석 서유구의 저술, 《임원경제지》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임원경제지》 4번 째 지(志) 《만학지(晩學志)》, 과실·나무·풀열매 농사 백과사전 〈만학지〉 제목인 ‘만학(晩學)’은 ‘늦게 배우다’라는 뜻이다. 나무 가꾸기는 젊어서 배우면 더 좋겠지만, ‘늦게라도 배워야 하는’ 분야로 서유구가 강조하려 했던 것이다. 〈만학지〉 2권은 권4부터 권5까지의 내용을 묶었다. 권4 나무류에서는 소나무·측백나무·옻나무·닥나무·오가피나무 등 나무류 25종을 다룬다. 서유구는 광나무를 중요하게 다루었다. 그 이유는 광나무에 서식하는 곤충이 광나무줄기에 백랍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백랍은 그 시대 에너지로 사용되는 주요 자원이었다. 이 백랍을 만드는 곤충은 백랍충(白蠟蟲)이라는 ‘쥐똥밀깍지벌레’다. 사람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이름이다. 본문에서는 ‘쥐똥밀깍지벌레 풀어 놓는 법’을 하나의 표제어로 제시하면서까지 그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권5 기타 초목류에서는 차·대나무·잇꽃·부들·왕골·담배 등 기타 초목류 13종을 소개 했다. 이중 “차”(5,539자)와 “대나무”(4,598자)는 권3의 “고구마”(7,248자, 전체의 10.7%) 다음으로 분량이 많다. 이 두 종의 가공품을 향유하는 층이 사대부에 국한되지는 않지만 주로 사대부가 향유했을 것임은 틀림없다. 특히 차는 중국과 달리 일상 음료가 아니었기 때문에 고급 문화층의 소비물에 속했다. 상층부에 속한 일부 사대부들 사이에서는 값이 비싸면서도 진품이 아닌 수입차를 구입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러한 잘못된 사치 성향을 막고자 중국의 차 재배와 가공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조선에서 저술된 차 문헌 중에서 《만학지》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만학지》의 나무 농사는 자급자족에 머물지 않는다. 나무를 상업 작물의 주요 대상으로 파악했다. 또 나무재배를 통한 최대의, 최적의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했다. 여기서 정신의 수양보다는 생계형 농사가 주력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만학지》는 나무만 다루지 않는다. 고구마·감자 등의 풀열매류와 대청·쪽 등의 기타 풀류도 《만학지》에 포함시켰다. 백성의 기아 대책으로 고구마의 재배와 활용법을 상세히 소개한 저자의 의도도 깊게 음미해야 한다. 풍석의 깊은 뜻은 현대에도 의미 있게 계승되어야 할 것이다.
애니미즘과 현대 세계
눌민 / 유기쁨 (지은이)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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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민소설,일반유기쁨 (지은이)
대학과 삶의 현장에서 생태철학과 환경윤리, 생활 속의 생태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유기쁨의 새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고, 인간과 세계의 분리가 아니라 연결을 상상하는 애니미즘적 세계관과 삶의 방식을 재발견한다. 애니미즘 이론을 처음으로 도입한 에드워드 타일러의 1871년 대작『원시문화Primitive Culture』를 완역한 바 있거니와 활발한 저술 활동과 실천을 통해 애니미즘에 정통한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일러의 애니미즘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여러 흐름들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함으로써 애니미즘이라는 개념이 어떠한 맥락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출현했으며 오늘날 생태 논의의 최전선에서는 어떠한 의미 범위에서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프롤로그 9 서문 다시 호명되는 애니미즘 19 왜 애니미즘인가? 20 제1부 그들의 애니미즘: “무엇이 ‘그들’과 우리를 다르게 만드는가” 33 1장 차이의 물음 35 1. 새로운 세계와의 조우 37 낯선 존재들의만남 37 원주민이 낯선 백인을 만났을 때, “하늘에서 온 사람들” 침략자 유럽인들이 그 땅의 원주민을 만났을 때, 39 “영리하고 훌륭한 하인” 41 2. 근대 과학의 탄생 46 법칙에 지배되는 자연 46 인간, 자연, 초자연: 세 영역의 분리 48 과학적 접근법의 확산 51 3. 인류의 진보와 근대 문명 53 진보에 대한 낙관적 믿음 53 근대인의 자기 정체성 형성 58 2장 애니미즘 논의의 시작: 타일러의 애니미즘 61 1. 철로 위의 인간 63 2. 다른 것 같지만 비슷한 67 가설: 동일한 본성, 그리고 진화 67 문화과학, 종교과학의 시도 70 3. 타일러의 애니미즘 정의 75 바위에 올려둔 나뭇잎 75 참과 거짓의 문제? 77 그들에겐 종교가 없다? 79 최소한도의 종교 정의 86 오래된 물음: 무엇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차이를 만드는가? 88 영혼의 물질성 92 영혼 교리의 확장 95 타일러의 “원시 종교”는 물리적 세계의 작용에 관한 (나름의) 합리적 설명이었다 102 4. 문화 발달과 잔존물 104 야만에서 문명으로 진화 104 잔존물: 현대 사회에 남아 있는 ‘무의미’하고 우스꽝스러운 관습 107 의미는 떠나고 형식만 남아 113 5. 계몽의 빛 114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타락한 현대인 대 고상한 야만인? 114 문명, 그녀는 앞으로 나아간다 118 문화과학은 개혁자의 과학 121 3장 낯선 타자에게 붙이는 멸칭의 꼬리표로서 애니미즘 127 1. 타일러의 유산, 그 선택적 전유 129 2. 애니미즘이란 꼬리표 132 3. 근대의 허구 136 제2부 우리의 애니미즘: “무엇이 우리와 그들을 연결하는가” 141 4장 애니미즘의 귀환 143 1. 배경: 생태 위기의 문제의식 확산 145 2. “다시 연결”의 희망과 애니미즘 153 3. 어쩌면 잔존이 아니라 생존, 살아남은 것 155 5장 “인간-사람”과 “비인간-사람” 157 1. 미래에서 온 물음: 인간이 사람일까? 159 2. 사람의 범위 162 사람의 의미 162 근대 서구의 “개인”이 사람의 보편적 기준은 아니다 168 비인간-사람 170 3. 새로운 애니미즘 176 투사가 아닌 존중 176 관계와 소통 178 4. 인간적인 것 너머의 세계 182 5. 우리의 물음: 지금 인간은 인간 외 존재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186 6장 인간과 동물 189 1.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부르는 자와 그가 동물이라고 부르는 것 사이의 관계 191 2. 인수공통 감염병이 퍼지는 시대,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함 200 3. 발견, 눈이 마주친 순간 204 보는 동시에 보이는 존재 204 다른 존재의 시점을 인정하는 애니미즘 210 4. 애니미즘과 동물-사람 217 동물의 영혼 217 토테미즘, 비인간 동물과 인간의 연결 222 비인간 동물을 사람으로 대한다는 것: 바바라 스머츠의 사례 227 5. 음식의 생명성과 “잡식동물의 딜레마” 231 사냥과 육식, 관계의 에티켓: 유카기르족의 사례 233 동물의 변형 240 죽이기를 은폐하지 않기: 마오리족의 경우 244 6. 어쩌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와 함께 살아가기 249 7장 인간과 식물: 숲과 함께 생각하기 255 1. 인간과 식물의 관계를 들여다본다는 것 257 2. 식물을 망각한 문화 260 식물의 존재론적 위치 260 식물맹 265 인간 생명의 모든 것은 식물과 연결된다 267 3. 식물의 생명성 272 식물의 지능 272 식물의 소통 278 식물의 공생 281 4. 애니미즘과 식물-사람 284 식물의 영혼 284 식물 숭배 288 식물-사람: 식물의 관여성을 존중하기 292 5. 식물-사람 논의의 곤경 298 6. 식물과 더불어 생각하기 306 8장 비인간 존재들과 관계 맺는 삶의 방식으로서 애니미즘 313 1. 시선을 되받는 존재들 317 2. 공존의 기술 320 세계의 생명성을 포착하기 320 시선의 존중과 번역 323 생명세계의 역동적 활기 327 3. 주고받는 세계 331 모스의 증여론 331 선물과 답례 333 생태계서비스 337 호혜적 주고받기와 공생 340 제3부 하이테크놀로지 시대의 생명성에 대한 새로운 상상 347 9장 인간과 물체 349 1. 물질에 대한 생각 351 2. 물체의 영혼, 물체의 활력 355 3. “이 돌들은 모두 살아 있나요” 362 10장 기계의 아니마: 세 가지 풍경 365 1. 취약한 육체의 인간, 인간보다 더 활기찬 기계 367 2. 테크노 애니미즘 370 3. 트랜스휴먼의 꿈 378 11장 동식물의 생명성과 기계의 활력 389 1. 흔들리는 경계 391 2. 중립적인 기계와 기술의 환상 395 에필로그: 열린 세계 399 참고문헌 403 찾아보기 410생태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기 위해 다시 사유하는 세계의 생명성과 공동체성!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 애니미즘의 흐름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이해한다! 세계의 일부분으로 살아가기: 생태 위기 시대에 재발견되는 애니미즘적 세계관과 삶의 방식 전 지구적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는 우리에게 낯선 말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영위하는 생활 방식으로 인해 생태 환경이 점점 더 위태로워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인간이 지구의 주인공이며 다른 존재들은 모두 인간만을 위해 존재하는 듯 여기는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과 문화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생태 위기를 불러일으킨 당사자로서 우리는 인간이 지구를 독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인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으며, 인간은 더 다채롭고 커다란 세계에서 분리되지 않고 연결된 일원이라는 세계관과 삶의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애니미즘과 현대 세계』은 대학과 삶의 현장에서 생태철학과 환경윤리, 생활 속의 생태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유기쁨의 새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고, 인간과 세계의 분리가 아니라 연결을 상상하는 애니미즘적 세계관과 삶의 방식을 재발견한다. 애니미즘 이론을 처음으로 도입한 에드워드 타일러의 1871년 대작『원시문화Primitive Culture』를 완역한 바 있거니와 활발한 저술 활동과 실천을 통해 애니미즘에 정통한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일러의 애니미즘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여러 흐름들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함으로써 애니미즘이라는 개념이 어떠한 맥락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출현했으며 오늘날 생태 논의의 최전선에서는 어떠한 의미 범위에서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낡은 애니미즘에서 인간과 비인간 세계를 다시 연결하는 존재론, 생활 방식으로서의 애니미즘으로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 그들의 애니미즘: “무엇이 우리와 그들을 다르게 만드는가”에선 서구 근대 과학의 탄생과 더불어 타일러의 사회진화론적 애니미즘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저자는 인간과 자연의 분리, 우리와 타자의 분리, 우등과 열등의 구별, 야만에서 문명으로의 진보, 사회진화론적인 종교관 등 서구의 근대적 기획을 파고들어 서구가 보편적 기준이 되어 타자의 원시화를 추구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타일러는 언뜻 우스꽝스러워보이거나 이해하기 힘든 타자의 문화 현상에도 합리성과 일관된 맥락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류의 보편성을 논한다. 그와 동시에 역사의 성장과 발전 속도의 차이에 따라 진화의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했다. 그에게는 애니미즘이 유아기적 단계이며 근대인으로서 극복해야 할 사고 체계로 여겨졌다. 1부에서 근대적 “우리”와 야만적인 타자를 구분하는 “그들의 애니미즘”을 다룬다면 2부. 우리의 애니미즘: “무엇이 우리와 그들을 하나로 묶는가?”에선 재발견되는 애니미즘을 소개하며 우리와 그들, 인간과 인간 외 존재, “인간-사람”과 “비인간-사람”의 연결성을 모색한다. 서구 근대적 기획의 한계를 생태 위기의 심화를 통해 경험하면서 인간과 세계 내 다른 존재와의 연결성과 관계성을 묻게 되면서 애니미즘이 재발견되고 재해석되는 과정을 다룬다. 이때에 관계적 존재론의 핵심 개념인 “사람person”이 등장한다. 저자는, 인간과 더불어 동물, 식물, 자연물이 “사람”이 되어 상호작용하는 세계의 생명성과 공동체성에 주목하고 애니미즘적 사유를 펼쳐나간다. 저자는 애니미즘을, “유아기적 야만인의 낡은 애니미즘”에서 세계의 생명성을 민감한 감수성으로 “감지하는” 애니미즘으로 재조명한다. 이는 인간 중심적인 사고의 경계를 넘어 인간을 포함한 더 큰 생태계라는 틀에서 세계를 해석하고 행동하는 생태주의적 삶과 연결된다. 3부. 하이테크놀로지 시대의 생명성에 대한 새로운 상상에선 현대 하이테크놀로지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과 사물, 특히 인간이 만든 인공물과의 관계를 고찰한다. 저자는, 첨단 테크놀로지의 산물에 둘러싸여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둔감해지는 현 시대에 애니미즘적 감수성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질문한다. 하이테크놀로지 시대의 기계의 생명성에 대한 물음이 동식물의 생명성과 같은 전통적인 감각과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탐구하고, 생태 위기를 경험하면서 생명성에 대한 감각의 조정이나 확장이 의미하는 바를 고민한다. 한 권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애니미즘의 흐름 또한 이 책은 자칫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저명한 외국 학자들의 이론서들을 적재적소에 인용하여 알기 쉽게 친절히 설명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애니미즘의 주창자인 타일러를 비롯하여, 관계적 존재론과 애니미즘의 중요한 논자인 팀 잉골드, 에두아르도 콘, 비베이루스 지 카스트루, 브뤼노 라투르, 바바라 스머츠, 애나 칭, 그레이엄 하비, 라네 빌레르슬레우, 알프 혼보리, 발 플럼우드, 자끄 데리다 등이 펼친 주요 논지를 이 한 권의 책에서 성공적으로 종합한다. 이들의 사유를 따라가면, 인간이 동물, 나무, 세계에 대해 어떻게 사유하느냐가 아니라 동물이, 나무가, 세계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더 예민함을 알 수 있다. 또한 피터 고프리스미스, 크레이그 포스터의 생생한 바닷속 체험담이나 심너울, d몬, 앤 레키 등의 작품 들은 사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관계적 존재론 질문의 깊이를 더해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완결된 해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또한 인간성을 회복하고 자연을 보호하고 동물을 사랑하자는 낭만적인 해결책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진다. 대신에 사유를 확장하기를 제안한다. 인간이 살아 있는 다른 존재들-사람들과 적절히 관계를 맺음으로써 더 큰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기를, 다시 연결되는 세계를 상상하기를, 홀로 주인공이 아님을, 사물을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인간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사람들)로부터 응시되는 것을 의식하는 사람의 삶을 살기를, 다른 존재들의 생명성을 인정하는 존재론,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인간 중심적이지 않은 존재론을 제안한다. 이 책은 복잡하고 다양한 애니미즘의 흐름을 정리하고 지식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고 싶은 독자와 인간 중심적인 문화를 넘어서 다른 생명들과의 관계를 고민하고 생태 위기 속에서 새로운 생명성을 다시 상상하려는 독자 모두에게 맞춤한 책이 될 것이다.인간들만이 무대 위 주인공이고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들은 인간을 위한 소품이나 배경이라고 여길 때, 세상은 단조롭게 경험된다. 그러나 비인간 존재들의 생기와 활력을 민감하게 인식하기 시작할 때 인간적인 것보다 더 큰 다채롭고 풍부한 세계가 우리 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애니미즘은 세계의 생명성, 공동체성을 다시 사유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된다. 무언가를 살아 있는 존재로 여긴다는 것은 관계로 들어가는 첫걸음이며, 고립된, 분리된 자아로부터 지역적 관계와 상호 관계 들의 열려 있는 그물 속으로 관심의 방향을 옮긴다는 뜻이다. 브뤼노 라투르는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여러 함의가 있는 말이지만, 무엇보다도 그 말은 객체의 세계와 주체의 세계가 분리 가능하다는 관념은 사실상 처음부터 환상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김길환의 탭댄스 이야기 Vol.1
파랑새미디어 / 김길환 (지은이)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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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미디어취미,실용김길환 (지은이)
1992년부터 탭댄스를 하면서 겪으며 느꼈던 많은 경험들을 사색의 관점으로 다각도로 풀어 놓은 글들이다. 탭댄스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었으며 편안하게 부담없이 훑어보며 메모를 할 수 있는 여백도 마련해 놓았다.1. 탭댄스 소리는 틀이 없기에 2. 음악과 함께 풀어나가는 탭댄스 3. 탭댄스의 엄격함 4. 탭댄스를 잘하려면 5. 탭댄스 리듬에 대해서 6. 탭댄스와 신경 7. 탭댄스와 동작 8. 탭댄스 작품을 구상할 때 1 9. 탭댄스를 하게 될 때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들 10. 탭댄스 스타일에 대해 11. 탭댄스의 道 1 12. 유?초등학생을 위한 탭댄스 개요 13. 탭댄스 지도할 때 유의사항 14. 탭댄스 하면 살이 빠진다? 15. 탭댄스 하다가 종아리가 아프다? 16. 탭댄스를 시작하고 싶은데 잘 안 된다 17. 탭댄스와 리듬 18. 탭댄스 리듬의 고저강약 19. 탭댄스의 핵심 20. 탭댄스의 기교 21. 탭댄스 할 때 마음가짐 22. 탭슈즈 구입요령 23. 탭댄스와 바닥 24. 탭댄스 하면 허리가 굽는다구? 25. 탭댄스 할 때 기본 익혀야 할 세 가지 26. 탭댄스 사랑 27. 탭댄스 하다보니 발바닥이 찌르듯 아프다?! 28. 탭댄스와 의상 29. 탭댄스 영상자료 안내 30. 탭댄스 안무란? 31. 탭댄스로 유학 간다 32. 얼마나 배우면 탭댄스를 “한다” 얘기할 수 있는지요? 33. 탭댄스와 발근육 34. 탭댄스 오른발과 왼발의 특성 35. 쟤는 빨리 익히는데 나는 안되네 36. 탭댄스 하다보니 무릎이 아프다 37. 탭댄스 하면서 골반이 아파요 38. 탭댄스 하면서 발가락이 오그라 들어요 39. 탭댄스와 팔동작 1 40. 맨발로 탭댄스를 41. 탭댄스 인생 평론 42. 최고의 탭댄서가 된다면 43. 탭댄스 하는데 왜 이리 몸이 무겁지? 44. 탭댄스 발모양을 어떻게 고쳐요? 45. 탭댄스 반복 연습의 중요성 46. 탭댄스 지도할 때 유의사항 47. 탭댄스와 개성 48. 탭댄스 수준 9단계 뛰어오르기 49. 즉흥으로 탭댄스를 할 수 있나요? 50. 탭댄스를 꼭 거울을 보고 연습해야 하나요? 51. 탭댄스로 정든다! 52. 탭댄스를 빨리 익히려면 1 53. 탭댄스를 포기하는 경우 54. 탭댄스 선생, 강사의 자세 1 55. 탭댄스 선생, 강사의 자세 2 56. 탭댄스와 고독 57. 탭댄스 배움의 과정 58. 탭댄스의 대중성과 예술성 59. 탭댄스가 머리로는 되는데 몸으로 옮겨지지가 않아요 60. 탭댄스 배워 어디에 써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61. 탭댄스와 미친 사람 62. 탭댄스와 수강생 63. 탭댄스 작품구상 과정 64. 탭댄스 습득 요령 65. 탭댄스 할 때, 배울 때 가족들이 본다면 66. 탭댄스 스텝의 모순 67. 탭댄스 안무 68. 탭댄스 하면 발목이 튼튼해지는가? 69. 탭댄스와 환경 1 70. 탭댄스 하다가 그냥 아프네요 71. 탭댄스 = 나 72. 탭댄스 소리를 녹음해서 보여준다 73. 탭댄스의 정의 74. 탭댄스와 사물놀이 75. 탭댄스 워밍업 76. 탭댄스 실력향상의 예 77. 탭댄스 뒷굽(Heeldrop)에 대해서 78. 탭댄스 게임수업 79. 탭댄스와 대중 80. 탭댄스와 플라멩코 외 타장르 81. 탭댄스 연주와 반주 82. 탭댄스 발등 근육 83. 탭댄스 작품 만들기 84. 탭댄스 지도 요령 85. 탭댄스 리듬이 빨라지는 이유 86. 탭댄스 사색 87. 탭 + 댄스 88. 기록하며 익히는 탭댄스 89. 탭댄스 이미지 트레이닝 90. 재즈탭은 구식이다? 91. 탭댄스와 팔동작 2 92. 탭댄스 특기 수업 93. 어떻게 하면 맑은 탭댄스 소리가 나는가? 94. 취미로 배우는 탭댄스 95. 제 탭댄스 실력이 어떤가요? 96. 탭댄스 빨리 익히는 방법 97. 탭댄스에 음악이 있는 게 나은가? 없는 게 나은가? 98. 탭댄스 환경 2 99. 탭댄스 조기 교육의 효과 100. 탭댄스 교육법1992년부터 탭댄스를 하면서 겪으며 느꼈던 많은 경험들을 사색의 관점으로 다각도로 풀어 놓은 글들이다 탭댄스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었으며 편안하게 부담없이 훑어보며 메모를 할 수 있는 여백도 마련해 놓았다 사용하기에 따라 좋은 인생노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탭댄스― 혼자라도 좋다. 또한 남의 시선이 있다면 함께 즐거운 탭 댄스. 인간의 신체적인 리듬을 통해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아트 오브 탭의 탭댄스 세계 운동은 덤이다.
2025 법률용어사전
법문북스 / 이병태 (지은이) / 2025.03.20
38,000

법문북스소설,일반이병태 (지은이)
법률용어를 체계적으로 풀이하여 법률용어사전이라는 하나의 책으로 엮었다. 최신의 국내법을 한국풍토에 접목시키며 다른 한편 “찾는” 사전과 동시에 “읽는” 사전으로서의 기능을 갖게 하였다. 전편을 통독하면 각 법률분야의 큰 줄거리를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도록 입문서로서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목 차 법 일 반 ● 법 일 반 5 ● 법사·법사상 35 행 정 법 ● 행정법일반 45 ● 행정행위·쟁송 50 ● 공 무 원 69 ● 질서행정 79 ● 복리행정 88 헌 법 ● 총 론 105 ● 대표적인 법 사상가 116 ● 기 본 권 162 ● 국 회 191 ● 정 부 216 ● 법 원 228 ● 헌법재판소 233 민 법 ● 총 칙 245 ● 물 권 법 363 ● 채 권 법 452 ● 친 족 570 ● 상 속 608 민사특별법 633 부동산등기법 643 ● 총 칙 643 ● 등기소와 등기관 645 ● 등기장부 646 ● 등기절차 648 민 사 소 송 법 ● 법원·당사자 663 ● 소의 제기 683 ● 변 론 692 ● 소송의 종결 714 ● 상 소 724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729 민 사 집 행 법 ● 총 칙 755 ● 강제집행 762 ● 보전처분 773 형 법 형법총론 783 ● 구성요건해당성 793 ● 위법성 818 ● 책임성 828 ● 미수론 836 ● 공범론 843 ● 죄수론 857 ● 형벌론 862 형법각론 881 ● 개인적 법익에 관한 죄 881 ● 사회적 법익에 관한 죄 944 ● 국가적 법익에 관한 죄 973 형 사 소 송 법 ● 총 론 1005 ● 법원·당사자 1011 ● 수사·강제처분 1027 ● 공 소 1049 ● 공 판 1059 ● 판 결 1089 ● 상소·비상구제절차·특별절차 1098 형 사 특 별 법 ● 자본시장법 1111 ● 국토계획법 1129 ● 공직선거법 1131 ● 공무원법(公務員法) 1136 ● 농수산물품질법 1138 ● 도로교통법 1139 ● 동물보호법 1140 ● 마약(痲藥) 1141 ● 먹는물 1142 ● 모자보건법 1143 ● 문화재보호법 1144 ● 성매매처벌법 1149 ● 약사법(藥師法) 1154 ● 여신전문금융업법 1155 ● 의료법(醫療法) 1157 ● 주택법(住宅法) 1160 상 법 ● 총 칙 1181 ● 상행위법 1196 ● 회사법 1206 ● 보험법 1257 ● 해상법 1279 상사특별법 1303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 자통법(자본시장법) 1311 노 동 법 ● 총 론 1329 ● 근로기준법 1337 ●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1356 ● 노동위원회법 1377 ●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법률 1382 조 세 법·경 제 법 조 세 법 1387 ● 총 론 1387 ● 국세실체법 1400 ● 국세의 징수 1408 ● 조세쟁송과 조세범칙법 1410 경 제 법 1413 ● 지적재산권법 1415 ● 소비자기본법 1433 ● 저작권법 1446 ●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1447 국 제 법 국 제 법 1451 국제거래법 1493법률용어를 체계적으로 풀이하여 법률용어사전이라는 하나의 책으로 엮었다. 이 사전의 출판은 새로 대학에 들어와 법률학을 처음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길잡이로, 또 상식으로서 법률학을 알고자 하는 시민들의 안내를 기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종래 대한민국에서도 법률학사전 또는 법률용어사전이라는 이름으로 적지 않은 책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이들 사전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출간된 같은 이름의 단일책을 그대로 번역하여 국내법이나 한국풍토에 상충되는 경우가 많았고, 또 사전의 형식으로 개별적인 용어해설에 그쳐 각 법률분야의 큰 줄거리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았다. 본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최신의 국내법을 한국풍토에 접목시키며 다른 한편 “찾는” 사전과 동시에 “읽는” 사전으로서의 기능을 갖게 하였다. 따라서 이 사전의 전편을 통독하면 각 법률분야의 큰 줄거리를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도록 입문서로서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 물론 법률용어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짧은 기간에 그 용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뜻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법률용어가 대부분 어려운 한자로 이루어지고 그 한자 역시 중국어 또는 일본어를 그대로 사용하여 우리말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또 그 의미 역시 상식적인 뜻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적지 않아 일반 사회생활에서 혼란을 가져오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 점에서 각 법률분야의 큰 줄거리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법률용어의 정확한 뜻을 이해한다는 것은 법률학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나 또 상식으로서 법률을 알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첫 걸음이 되는 것이다. 이 사전은 이러한 학생들과 시민들의 욕구를 가장 손쉽게 성취할 수 있도록 편집이나 해설에서 유념하였다. 또 최근 크게 관심이 집중되는 노동 관련법이나 경제 관련법 또 자본시장통합법 등에서 새 시대의 추이에 알맞게 개요를 설명하고 새로운 항목을 선정하여 요령 있는 해설을 시도하였다. 이 점 어느 용어해설사전보다도 충실하다는 점을 자신할 수 있다. 민주주의사회에서 국민의 권리와 자유는 그 기본이 되며, 그 권리와 자유의 뒷면에 의무와 책임이 수반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의무와 책임이 없는 민주주의사회에서는 혼란만 거듭하게 되고 궁극에서는 권리와 자유가 헌신짝처럼 버려진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상식이다. 따라서 국민 각자가 권리와 자유에 못지않게 의무와 책임을 이행하는 데 이 사전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이 사전의 집필진은 더 없는 보람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이 사전이 출판되기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집필과 교열에 헌신한 여러 집필진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와 사의를 표하고자 한다. 또 출판의 어려운 현실서도 물심양면에 집필을 도와주시고 사전을 출간한 법문북스 김현호 대표님과 편집부 직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 법문북스의 영원한 발전을 빈다.
지금은…… 나를 사랑할 때……
꿈과희망 / 김태균 (지은이) /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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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소설,일반김태균 (지은이)
삶의 지표가 되는 명언 한 마디와 명언에 더하는 '덧글'로 구성되어 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참고가 될 만한 글, 삶의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치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게도 하는 한 마디 말이 우리를 다시 세우고 오늘을 살아가게 한다.머리말 │ 그래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 걸어야 한다 PART 1 나의 삶을 메이크업하라 PART 2 깊이 느끼고, 단순하게 즐기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도전하라 PART 3 꿈에 취하자. 미래가 현실이 된다사랑은 마음의 소리입니다 사랑은 무엇보다 자신을 위한 선물입니다 이 책은 삶의 지표가 되는 명언 한 마디와 명언에 더하는 ‘덧글’로 구성되어 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참고가 될 만한 글, 삶의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치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게도 하는 한 마디 말이 우리를 다시 세우고 오늘을 살아가게 한다. 말 못할 고민과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 마음을 위로가 되는 한 마디는 생명수와 같은 힘을 준다. 명언 한 마디가 모든 이들에게 똑같은 감동을 주지는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감동을 주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어줍잖은 위로가 된다는 생각에 책을 밀치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삶의 가치와 긍정의 힘을 얻는 이도 있을 것이고, 외면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너무도 다양한 삶의 지표들이 실려 있다. 그중에 어느 한 구절이 우리 마음을 울리고 오늘 하루 지친 마음의 위로가 된다면 우리는 또 희망을 갖고 내일을 맞이할 것이다. 겁내지 마라,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기죽지 마라, 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걱정하지 마라, 아무에게도 뒤처지지 않았다. 조급해 하지 마라,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울지 마라, 너는 아직 이르다. - 에드워드 불워 리턴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하찮고 힘든 일이거나 다른 사람에 비해 자신의 위치가 보잘것없더라도 너무 낙담할 필요가 없다. 성공한 사람들만 우두커니 쳐다보며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고 믿고 그대로 원하는 바를 향해 걸어가야 한다.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작은것이아름답다 / 이현주 지음 /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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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이아름답다소설,일반이현주 지음
아이들의 솔직하고 느닷없는 물음에 동양철학에 정통한 이현주 목사가 전해주는 씨앗 같은 삶의 지혜들을 담은 에세이다. 녹색연합의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5년 간 연재된 글을 바탕으로 묶은 책으로, 이 책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펴내는 첫 단행본이다. 44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내온 질문에 이현주 목사가 할아버지와 같이 친근하고도 지혜로운 정신을 담아 답하고 있다. 하나┃나 마음이 무엇인가요/어떻게 계속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나요/조급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어떻게 순수하게 꿈을 꾸면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어떻게 하면 집중할 수 있을까요/나도 자꾸 거울을 보게 돼요/이유 없이 기분이 나쁠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헤어지는 건 누구나 힘든 일인가요/어떻게 하면 후회하지 않을 수 있어요/어떻게 화내지 않고 지낼 수 있을까요/어떻게 제 생각을 잘 말할 수 있나요/왜 계획한 것을 잘 지키지 못할까요/나중에 커서 정말 뭘 하게 될까요 둘┃너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을 어떻게 알아볼까요/어떻게 해야 그 친구가 저를 좋아할까요/여러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요/사람들은 왜 오해를 할까요/어떻게 하면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따뜻한 배려나 이해는 언제 필요한 건가요/함께 지켜야 하는 약속이 있을 때 어떻게 하나요/어른들은 아이들처럼 즐거울 수 없나요/꼭 어른이 되어야 하나요/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성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하나요/뭐든지 노력하면 이루어지나요/성공하는 것이 무엇일까요/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셋┃우리 빠른 게 좋은 건가요/돈 없이 사는 방법은 없나요/영어 꼭 해야 하나요/일단 시작했으면 꼭 끝내야 하나요/세계화가 무엇인가요/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나요/과학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줄까요/경제 없이 살 수 없나요/무얼 보고 그 사람을 뽑나요/법은 왜 필요한가요/사람은 꼭 땅을 가져야 행복한가요/지구촌은 하나라면서 왜 외국인 노동자에게 함부로 할까요/통일은 어려운 건가요/어떻게 하면 평화로울 수 있을까요/세상의 끝은 무엇일까요 창간 14주년을 앞둔 월간 의 첫 번째 단행본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는 표지와 본문용지 모두 재생종이로 인쇄하여 첫판을 내면서 나무 58그루를 살렸습니다.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는 표지와 본문종이 모두 사용후 고지 100퍼센트 재생종이에 인쇄했습니다. 천연펄프 종이책와 비교할 때 이 책 한 권은 목재 1.1킬로그램, 물 11.7리터, 에너지 1.6킬로와트를 덜 썼고 이산화탄소 0.1킬로그램을 줄였습니다. 이번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첫 판으로 물 22,777리터와 에너지 4,692킬로와트를 덜 썼으며, 이산화탄소 125킬로그램을 덜 배출하고, 나무 58그루를 살려 지구의 원시림을 지켰고 기후를 보호했습니다. 도서출판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1996년 생태환경문화월간지 를 창간호부터 재생종이로 펴내고 있습니다. 녹색연합과 함께 우리나라 재생종이운동을 이끌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와 함께 재생종이출판을 권장하는 ‘숲을 살리는 녹색출판’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재생종이 운동 소개 www.green-paper.org끊임없이 바쁘게 돌아가되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기계들과 함께 살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의 품위를 잃지 않고 사람답게 살 것인가를 연구하고 그 길을 찾아보는 것이 바로 너희에게 주어진 숙제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그러니 이제 너는‘왜 내 마음이 이렇게 조급한 걸까?’를 묻는 대신,‘어떻게 하면 기계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기계를 쓰되 기계처럼 살지 않고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게 좋겠구나.알아두렴. 사람은 어떤 과제를 안고 살아가느냐가 그 과제를 풀었느냐 풀지 못했느냐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내가 보기에 넌 참 바람직한 질문을 하고 있다. 그래, 그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렴. 그것이 너를 훌륭한 사람으로 이끌 테니까.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그가 찾은‘대답’이 아니라 그의 가슴에 묻혀 있는‘질문’이라고 나는 생각해.
선생님, 또 어디 가요?
휴먼큐브 / 박동한 (지은이)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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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큐브소설,일반박동한 (지은이)
저자 박동한은 스스로 자신의 여행에 ‘싸4가지’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여행에 없는 4가지란 무엇인가? 첫째, 목표가 없다. 이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다거나 배우고 싶다거나, 그런 바람이나 다짐 없이 그저 지도에서 목적지를 골라 항공권을 예약한다. 그러다 보니 둘째, 계획도 없다. 목표가 없고 계획도 없으니, 셋째, 겁이 없어진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호텔 직원이 목적지까지 반드시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고 그렇게 일러줬건만, 굳이 중간에 내려 빈민가 도보 체험을 해본다. 구글 지도를 보며 렌터카를 몰고 가야 하는데 스마트폰 배터리는 다 닳은 상황, A4지 한 장에 거리와 방향을 휘갈겨 쓴 후 종이와 계기판만 보며 무려 200킬로미터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목표와 계획이 없고 겁도 없는 여행이다 보니, 넷째, 여행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훈도 없다. 이처럼 ‘싸4가지’ 없는 여행임에도, 박선생의 여행에는 이 4가지의 빈자리를 가득 채워줄 수 있는 장치가 넘쳐난다. 우연히 만들어지기도 했고, 일부러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때로는 무모할 정도의 도전으로 일구어낸, ‘독특함’이라는 정제된 언어로는 다 담아내지 못할 보석 같은 경험들이다.머리말_그래서 저는 또 여행을 합니다_005 70억 분의 1 기적 같은 만남, 작렬하는 뒤끝 아프리카 청춘이다! 나미비아에서 성사된 소개팅_014 지리 교사의 국립공원 집착이 만들어낸 뜻밖의 동침_021 2년 만에 다시 만난 모뉴먼트밸리의 구세주 토머스 킴_027 캐나다 옐로나이프에 떠오른 천사의 영혼 인간 오로라_034 ‘슬퍼 마, 손자!’ 아메리칸 그랜드마마의 진심_040 ‘고마워, 손자의 그리움을 채워줘서’ 카우보이의 수줍은 고백_046 인구 2만의 아르헨티나 시골 마을에서 이루어진 세렌디피티_052 그대들을 그리고 나를 향한 고백 20대 마지막 버킷리스트 제자와의 여행을 마치며_제자 동현이에게_060 20대의 시작을 함께한 선생님과의 여행을 마치며_박동한 선생님께_066 졸업을 앞둔 제자들에게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보내는 편지_072 부끄러운 고백: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져온 지갑 속 1달러_077 고등학교 짝꿍과 태풍 뚫고 도쿄 여행_082 ‘동한아, 아사쿠사에서 소원 빌 땐 꼭 구체적으로 빌어야 한다. 명심 또 명심해라!’_087 콩글리시가 쏘아 올린 작은 변화, 〈세계테마기행〉 통편집의 아픔_093 고작 세 명? 카메라는 단 한 대? 〈세계테마기행〉이 완성되기까지_099 우리는 같이 있었고, 가치 있었다. 같이의 가치 고산병은 그녀를 멈추게 했고, 나를 느리게 만들었다_106 아메리카 원주민 전통가옥 호건에서의 호러블한 하루_111 ‘진짜 올 줄은 몰랐지.’ 카타르 도하에서의 재회_117 케이프타운 최고의 여행사 와이파이 투어_123 해발고도 5000미터 위의 인기스타 ‘코리안 크레이지 가이’_129 남녀노소, 예측 불가, 기상천외! ‘꽃보다’ 시리즈 꽃보다 할배_중국 칭다오 편 나는 놈 위에 박동한!_136 꽃보다 할배 시즌 2_대만 편 박동한 옆 1년이면 여행 박사가 된다!_143 꽃보다 엄마_홍콩 편 ‘엄마, 다음엔 더 좋은 데 가자!’_149 꽃보다 제자_남미 편 청출어람, 스무 살의 무한 잠재력_154 꽃보다 친구_일본 편 사나이는 절대 멀미약을 먹지 않는다!_160 특별한 경험 속에 체득한 삶의 지혜와 여행의 기술 한국인이 다 저 같은 건 아니에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_168 용감한 자는 미녀를 얻지 못하고 최고의 사진을 얻는다_174 여행에서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_180 두 번의 수하물 분실, 분노보다는 지혜를 발휘할 때_185 탱고의, 탱고에 의한, 탱고를 위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영화 같은 하루_190 ‘네? 제가요? 북한에서요?’ 베를린에서 우연히 북한에 잠들다_195 자부심과 자만심, 자긍심과 부끄러움 사이 아프리카에서 펼쳐진 비정상회담, 의제는 ‘각국의 교육정책’_202 강남스타일과 소주를 사랑하는 아프리칸 놀먼이 기억하는 한국, 한국인_208 ‘This round on me!’ 대한민국 교사의 자부심_214 통신 불가 지역 아프리카에서 마주한 슬픈 대한민국_218 세계 3대 카지노 정복 시리즈 1, 2차전 치고 빠지기!_224 세계 3대 카지노 정복 시리즈 3차전 ‘엄마, 내가 이래 봬도 카지노의 황태자다!’_229 자아의 발견과 팽창 ‘빌어먹을! 여행이 내 인생을 망쳤다!’ ‘지금이라도 돌아가면 비행기값만 빼고 전부 아낄 수 있어’_236 20대의 마지막 도전, 그리고 마지막 대륙_240 어렵게 용기 내어 찾아낸 나 자신과 마주한 시간_244 볼리비아 라파스, 무질서 속의 평온함 그리고 자아의 발견_249 왕복 아홉 시간 토레스델파이네가 준 선물 ‘소중한 것의 가치’_254 듄45 모래언덕 위에서는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_260 마냥 좋기만 했던 여행이 내 인생을 무너뜨리고 있었다_266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발걸음, 또다시 길을 나선다 ‘선생님 씨게 한번 가시죠?’ 세게 떠난 세계 일주_276 멕시코 피라미드 위의 아이돌들 ‘SM, JYP 대신 DH 어때?’_282 모든 것이 끝나기 직전, 모든 것이 끝날 수 있다_288 하늘이 무너졌다. 영웅이 나타나 솟아날 구멍을 만들었다!_297 2010년, 2019년 같은 장소, 같은 기분 파리로의 시간여행_305 이런 식의 여행은 이번 한 번으로 충분해!_312“여행이 내 인생을 망쳤다!”고 외치면서도 또다시 길을 나서는 타고난 여행자 박선생의 예측불허 인생 이야기 현직 지리교사 박선생의 이중생활 30대 초반의 고등학교 지리교사. 고3 담임을 맡으면서 입시 준비에, 학생들 뒤치다꺼리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종종 힘들 때도 있지만, 출근하기 싫었던 적이 단 하루도 없었을 만큼 교사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학교에서는 세상 꼼꼼한 선생님, 지각은 절대 용납 못하고 더러운 교실은 차마 눈 뜨고 못 볼 정도로 깔끔한 성격이다. 평소 생활습관은 어떠한가? 무슨 일이 있어도 출근 전에 1시간은 꼭 운동을 하고, 매일 20분간 화상영어로 회화 실력을 쌓는다. 먹는 것도 썩 즐기지 않고 체중 관리를 위해 저녁은 되도록 삼가며, 다음 날을 위해 밤 10시에는 잠자리에 든다. 이렇듯 규칙과 질서, 정렬과 청결을 인생의 기조로 삼는 박선생이 여행만 가면 돌변한다! 일할 때는 그렇게 철저하던 사람이 여행할 때는 항공권 달랑 한 장 들고 떠난다. 여행지에 가서는 굳이 더러운 길거리를 찾아다니고, 기차 놓칠까 뛰어가자는 일행에게 “다음 기차 타면 되지!”라고 외친다. 한국에서의 체중 관리가 무색하게 여행 중에는 먹거리를 입에 달고 다니며, 다음 날 일정은 아랑곳없이 잠도 안 자고 밤새 웃고 떠들어댄다. 지극히 이성적이라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았건만, 여행만 가면 산울림의 [청춘]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편지를 쓰다가 흐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180도 변하는 박선생을 보며, 함께 여행했던 후배가 거창한 타이틀을 하나 선사해주었으니, 이름하여 ‘이중생활자’! 학기 중에는 천생 선생님이던 사람이 방학만 되면 마치 몸속에 여행의 피라도 흐르는 듯이 훌쩍 떠나 전혀 다른 삶을 펼치니, 박선생에게 이만큼 어울리는 수식어가 또 있을까? 현직 고등학교 지리교사 박동한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뿜어내는 ‘이중생활자’로서의 면모는 이 책 『선생님, 또 어디 가요?』에 담긴 50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선생님 여행에는 싸4가지가 없네요?” 『선생님, 또 어디 가요?』의 저자 박동한은 스스로 자신의 여행에 ‘싸4가지’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여행에 없는 4가지란 무엇인가? 첫째, 목표가 없다. 이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다거나 배우고 싶다거나, 그런 바람이나 다짐 없이 그저 지도에서 목적지를 골라 항공권을 예약한다. 그러다 보니 둘째, 계획도 없다. 오죽하면 멕시코 여행을 함께하던 제자가 “선생님, 이렇게 준비 안 해오시면 불안하지 않으세요?”라고 물었겠는가. 지구 반대편 학교에서는 그토록 철저하고 꼼꼼하던 선생님은 제자의 물음에 (과연 이중생활자답게) 이렇게 답한다. “준비해와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목표가 없고 계획도 없으니, 셋째, 겁이 없어진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호텔 직원이 목적지까지 반드시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고 그렇게 일러줬건만, 굳이 중간에 내려 빈민가 도보 체험을 해본다(297쪽). 구글 지도를 보며 렌터카를 몰고 가야 하는데 스마트폰 배터리는 다 닳은 상황, A4지 한 장에 거리와 방향을 휘갈겨 쓴 후 종이와 계기판만 보며 무려 200킬로미터를 달려 목적지에 (그것도 예상시간보다 더 빠르게) 도착한다(312쪽). 강한 열대성 소나기가 내려 이구아수 폭포를 구경하던 여행객들이 모두 대피하는 마당에, 사람이 없으니 사진 제대로 찍을 수 있다며 굳이 그 세찬 빗줄기를 온몸으로 맞아가며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돌진한다(174쪽). 목표와 계획이 없고 겁도 없는 여행이다 보니, 넷째, 여행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훈도 없다. 물론 여행 중에 특별한 경험을 접하며 여행의 기술과 지혜, 내공은 꽤 쌓았지만, 그것이 과연 다른 사람에게도 권장할 만한 것인지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이런 문구가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특이한 상황에 숙련된 여행자의 시범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따라 하지 마세요.” 이처럼 ‘싸4가지’ 없는 여행임에도, 박선생의 여행에는 이 4가지의 빈자리를 가득 채워줄 수 있는 장치가 넘쳐난다. 우연히 만들어지기도 했고, 일부러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때로는 무모할 정도의 도전으로 일구어낸, ‘독특함’이라는 정제된 언어로는 다 담아내지 못할 보석 같은 경험들이다. 싸가지는 없지만 독특함은 넘쳐난다 스무 살에 첫 여행을 시작한 저자 박동한이 지금까지 여행한 국가는 40여 개국, 만 30세에 세계 6대륙을 모두 밟아보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타고난 여행자 박선생의 여행과 인생 이야기가 담긴 『선생님, 또 어디 가요?』에는 다양하면서도 아주 특별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아시아인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두 번이나 우연히 만난 한국인 부부가 뜬금없이 소개팅을 주선해주고(14쪽), 멕시코의 피라미드인 테오티우아칸에서 한국 아이돌 가수로 오인받아(?) 밀려드는 사진 촬영 요청에 기꺼이 응해주기도 한다(282쪽). 또한 몇 해 전 큰 인기를 끌었던 여행 예능 ‘꽃보다’ 시리즈를 본떠 박동한식 ‘꽃보다’ 시리즈도 구성하는데, 할배, 엄마, 제자, 친구 등 다양한 동행과 함께한 뜻깊은 여행은 실제 방송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135쪽). 가성비를 따져가며 선택한 베를린의 숙소가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 바로 옆이었던 것도 모자라, 알고 봤더니 숙소 자체도 북한대사관 건물이었다는, 즉 이틀간 북한 영토에서 잠을 잤다는 사실(195쪽). 이쯤 되면 ‘세상에 이런 여행이?’라는 제목을 붙여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자의든 타의든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여행을 하고 있지만, 저자 박동한은 『선생님, 또 어디 가요?』에서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 여행지의 아름다움으로만 포장하지는 않는다. 힘들고 배고프며 체력이 소진되어 끙끙 앓기도 하고, 사무치는 외로움에 우울해지기도 한다는 걸 굳이 숨기지 않는다. 누구에게 말하기 남부끄러운 경험도 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 사기를 당하고(77쪽), 쿠바 아바나에서는 택시비를 갈취당했으며(288쪽), 전기를 낭비한다며 숙소 주인에게 혼쭐이 나기도 했다(168쪽). 그토록 아름답다는 낭만의 도시 파리가 박선생에게는 무질서하고 더럽고 위험한 곳이었고(305쪽), 제아무리 낯설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한다지만 미국 원주민의 전통가옥인 흙집 ‘호건’에서의 하룻밤은 그저 ‘호러블’할 뿐이었다(111쪽). 그래서 여행 중에 가끔은 “내가 왜 여기서 이런 고생을 하고 있나?” 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고 여행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 함께 여행하던 제자가 건넨 한마디 속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선생이 여행을 하는 이유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게 여행이요, 이게 인생이다.’ 선생님이 하신 말씀 아닙니까?”(296쪽) “여행이 내 인생을 망쳤다!” 하지만 또다시 길을 나선다 2018년 1월, 한 달여의 남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박선생은 “여행이 내 인생을 망쳤다!”며 괴로워했다. 그렇게 좋기만 하던 여행이 어떻게 인생을 망쳤다는 것인지, 저자 박동한은 그 이유를 (또다시!) 4가지로 분석했다(266쪽). 첫째, 세상이 만만해졌다. 혼자서 미국을 횡단하고 아프리카를 종단한 후 남미까지 다녀오니, 이젠 세상에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둘째, 끊임없이 새로움을 갈구한다. 그러다 보니 위험한 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고, 금세 흥미를 잃기도 했다. 셋째, 아쉬움과 미련이 없어졌다. ‘여행에서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는 지혜를 얻고 나자 마음의 여유는 생겼지만, 그만큼 떠나보낸 물건이나 사람도 많아졌다. 넷째, 팽창된 자아가 그릇을 깨버렸다. 여행으로써 자아가 성장했지만, 그 팽창한 자아가 박동한이라는 본래의 모습을 깨버릴까 두려워진 것이다. 하지만 박선생은 여행을 쉽사리 포기할 수 없다. 여행으로 자아를 키우고, 여행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여행이 망가뜨린 삶은 여행으로써만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행을 그만둘 것인가?’ 장고 끝에 나는 나에게 대답했다. ‘아니. 망쳐놓았으니 다시 제자리로 돌려놔야지. 팽창한 자아가 금이 간 그릇을 깨뜨리지 않도록, 더 밀도 높은 자아를 만들고 더 단단한 그릇을 만드는 여행을 떠날 거야.’ 이젠 잃어버린 것들을 찾는 여행을 시작할 시간이다. (272쪽) 저자는 자신의 여행에 ‘싸4가지’가 없다고 했지만, 역설적으로 그의 여행 이야기인 『선생님, 또 어디 가요?』에는 여행의 모든 것이 녹아 있기도 하다. 이제 ‘망쳐놓은 인생을 되돌리기 위해서’라는 ‘목표’가 생긴 박선생의 새로운 여행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사뭇 기대된다.머리말 中누군가는 특별한 계기로 떠난 여행이 인생을 바꾸었다고 말합니다. 아! 저는 그 특별한 계기마저 없이 떠나곤 했네요. 심지어 여행이 인생을 바꿔놓긴 했는데 그게 썩 좋은 방향도 아닌 것 같습니다. 내 인생이 왜 이 꼴이 되었는지에 대한 답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아니, 일부러 찾지 않고 있다고 해야 맞겠네요. 그래야 불쑥 배낭 메고 떠날 명분이 생기니까요. 그래야 가장 나다울 수 있으니까요. 콩글리시가 쏘아 올린 작은 변화, <세계테마기행> 통편집의 아픔 中언어는 단지 표현의 한 가지 수단일 뿐, 표현 방법은 무한하다는 내 신념이 깨졌다. 먹고 자고 이동하는 데 필요한 생존 영어가 아니라, 지적인 발전과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심화 영어가 필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날 이후 나는 출근 전 20분씩 화상영어를 통해 3년 가까이 영어 공부를 했고, 이제는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의 회화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진짜 올 줄은 몰랐지.’ 카타르 도하에서의 재회 中낯선 곳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 너무나도 감사한 추억을 선물받았다. 사람을 안다는 것이 이렇게나 좋은 일이다. 저기 먼 곳에서 또 하나의 추억이 생겼다. 결국 여행은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고,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기회 잡는 법 2 : 인생반전 및 자동부자편
트러스트북스 / 조던 김장섭 (지은이) /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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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북스소설,일반조던 김장섭 (지은이)
이전 책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 『내일의 부』(전2권) 등으로 독자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큰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작가 조던(본명 김장섭)이 이번에는 자산과 투자시장에서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위기’와 그 후 찾아오는 ‘기회’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통찰력과 해법을 선보인다. 저자(조던 김장섭)는 위기에 존버로 일관했다가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런 행동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한다. 그리고 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단숨에 부의 반열에 오르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비법을 제시한다. 조던은 이 책에서 바로 이 지점, 투자자들이 간과하거나 알고도 당하는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대비하고, 대처하고, 예측할지, 그리고 이 위기를 이용해 부의 속도를 어떻게 높일지 투자자의 관점에서 차근차근 서술하고 있다. 더불어 평소에는 위기관리를 잘 하면서도 동시에 오랜 기간 최대의 수익을 쌓아가는 그만의 비법을 모두 담았다.1부 변곡점이 오고 있다. 변곡점은 일생일대의 기회다. 부동산 투자법 1장 위기에서 승자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는 자다 2장 부동산으로 돈 버는 두 가지 방법 3장 부동산의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오고 있다 4장 부동산 갭투자자의 몰락 과정 *뼈 때리는 팩폭 자본주의 인문학_인생의 목적 따위는 없다 5장 한국 부동산 매수 기회가 온다 *뼈 때리는 팩폭 자본주의 인문학_인싸되는 법 6장 자산시장이 폭락하는 이유 7장 저축의 저장소인 부동산, 과연 안전할까? 8장 대학 붕괴로 본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9장 주식, 부동산 중 서민들이 공략해야 할 지점은? *뼈 때리는 팩폭 자본주의 인문학_우리는 왜 월급이 적은가? 10장 큰돈 안 들이고 강남 아파트 사는 법 11장 부동산, 금리인상보다 경기침체가 더 문제 12장 부동산 침체, 2008년 금융위기보다 길어진다 *뼈 때리는 팩폭 자본주의 인문학_정글에서 선택받은 자 2부 마음 편히 투자하며 자동으로 부자 되는 법 13장 달러/원 환율 2000원 갈까? 그렇다면 어떤 자산에 투자해야 할까? 14장 인플레이션에 살아남는 기업의 특징 *뼈 때리는 팩폭 자본주의 인문학_반전 없는 인생 15장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자산 16장 코로나 인플레이션의 본질 17장 플랫폼 기업은 어떻게 시장을 지배했을까? 18장 미래 전기차 1위 기업 찾는 법 19장 감각의 세계 *뼈 때리는 팩폭 자본주의 인문학_상류사회로 가는 세 가지 20장 마음 편한 투자법 21장 통찰력 있게 생각하는 법 22장 해외주식 100조 시대, 앞으로의 전망은? 23장 시간도 많은 부자로 사는 법 24장 월급쟁이가 단계별로 부자 되는 방법 25장 주식투자, 미국이 한국보다 쉬운 이유 26장 과거의 세계 1등과 현재의 세계 1등 애플이 다른 점 27장 끝없이 오르는 주식을 장기로 보유하려면 28장 자본주의에서 광고가 왜 중요한가? 29장 누가 제2의 리먼이 될 것인가? *뼈 때리는 팩폭 자본주의 인문학_독신이 왜 많아질까? 30장 정보가 넘치는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31장 자본주의에서 공황은 왜 반복되는가? 32장 계화가 끝나간다 33장 신분이 고착화되고 있다 34장 워런 버핏은 왜 아직까지 테슬라를 사지 않았을까? 만약 산다면 언제일까? 35장 테슬라는 왜 신차 가격을 낮췄을까? 테슬라의 전기차 치킨게임 1 36장 테슬라의 전기차 치킨게임 2 37장 영원히 성장하는 기업을 고르는 방법 38장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뼈 때리는 팩폭 자본주의 인문학_아무리 생각해도 행복하게 사는 것이 남는 장사 39장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단 한 가지 방법 40장 글로벌 자본주의를 이기는 미국 41장 왜 지금 우리가 AI에 투자해야 하는가? 42장 AI는 세상을 어디까지 바꿀 것인가? 그리고 AI 미래를 이끌 기업은?올라도 좋고 내려도 좋은 기적의 투자법! 이 시스템으로 당신의 운명을 바꾸라! 이전 책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 『내일의 부』(전2권) 등으로 독자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큰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작가 조던(본명 김장섭)이 이번에는 자산과 투자시장에서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불청객인 ‘위기’와 그 후 찾아오는 ‘기회’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통찰력과 해법을 선보인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코인이건 채권이건, 그곳에 집중하는 투자자들은 위만 보고 올라가거나 앞만 보고 뛰어가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작은 돌부리에도 쉽게 넘어지고 만다. 위기 대응이 전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경력이 많은 투자자일수록, 투자자산이란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지 않고, 언제나 그 사이사이에 지뢰와 같은 위기가 도사리고 있음을 경계한다. 그리고 그 위기에 무방비로 노출될수록 그동안 쌓아올린 공든탑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질 수 있음을 철저히 인식하고 있다. 숱한 실패 사례들이 이를 잘 입증한다. 투자의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승리의 깃발을 꽂으려면 무엇보다 위기를 잘 넘겨야 한다. 아니 그를 넘어 위기를 이용해 도착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위기는 기회다’는 말을 현실에서 이뤄낼 수 있어야만 진정한 부의 지점에 지름길로 도달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조던 김장섭)는 위기에 존버로 일관했다가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그런 행동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한다. 그리고 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단숨에 부의 반열에 오르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비법을 제시한다. 조던은 이 책에서 바로 이 지점, 투자자들이 간과하거나 알고도 당하는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대비하고, 대처하고, 예측할지, 그리고 이 위기를 이용해 부의 속도를 어떻게 높일지 투자자의 관점에서 차근차근 서술하고 있다. 더불어 평소에는 위기관리를 잘 하면서도 동시에 오랜 기간 최대의 수익을 쌓아가는 그만의 비법을 모두 담았다. 다음 대세장을 이끌어갈 AI, AI 시대 투자 1순위 기업은? 엔비디아의 끝없는 상승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에 신규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미래에도 엔비디아가 AI 시대를 이끌어갈까? 저자는 향후 전개될 AI 시대의 상상도를 그려보고, 왜 투자자들이 AI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유를 밝힌다. 결국 앞으로도 돈은 꾸준히 풀릴 것이고 풀린 돈은 주식시장으로 들어갈 것이다. 생성형 AI와 같은 생산성을 높이는 분야가 유망해 보인다. 우리는 많이 오르는 곳에 몸을 의탁해야 한다. 많이 오르는 곳은 시장이 주가로 알려줄 것이다. 떨어졌다고 싸게 살 것이 아니라 미래가치로 보면 오히려 오르는 것이 싼 것일 수 있다. 주가가 싼 이유는 미래가치가 없기 때문이고, 비싼 이유는 미래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달리는 말 위에 올라타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달리는 말을 AI로 규정한 저자는, AI 시대에 가장 투자하기 좋은 기업을 추천한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대전망! 주식은 어느 정도 위기가 해소되고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세지만, 그에 반해 부동산은 아직도 곳곳에 지뢰밭이 깔려 있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각각이다. 벌써부터 섣불리 제2의 영끌을 시작하는 투자자들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과연 지금이 투자할 때일까? 그리고 미래에 펼쳐질 대한민국 부동산의 본모습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투자해야 할까? 저자는 대한민국 부동산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부터 짚으면서 향후 전개될 부동산의 명암을 솔직담백하게 서술한다. 과거 부동산 투자자이자 전문가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자신이 겪었던 신기루 같은 부동산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취해야 할 현실적인 투자 지침들을 내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는 곧 기회다’는 불변의 전제를 토대로 위기가 가져다줄 일생일대의 기회를 조망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내 돈 한 푼 안 들이고 강남아파트 사는 법’을 공개해 큰 반향을 불어올 조짐이다. 이 책이 당신의 재테크 인생에 던지는, 절대 지나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질문들! *내 돈 한 푼 안 들이고 강남아파트 사는 법은? *AI는 세상을 어디까지 바꿀 것인가? *AI 시대를 이끌 기업은 어디일까? *반복되는 위기에 당하고만 있을 것인가? 어떻게 기회로 활용할 것인가? *내 재산, 10년에 10배, 20년에 100배까지 불릴 수 있을까? 이게 가능하다고? *시간만 지나면 돈이 쌓이고, 점차 불어나는 속도가 폭발적으로 빨라지는 법은? *올라가면 올라가서 좋고, 내려가면 내려가서 더욱 좋은 만능 치트키가 정말 있을까? *증시 대폭락이 시작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대폭락(위기)은 정말 기회인가? *느긋한 이 투자법이 왜 치열하게 싸우는 투자법을 수십, 수백, 수천 배 능가하는가? *여러 개의 좁쌀을 나눠 굴릴 것인가, 눈뭉치를 굴려 눈덩이가 되게 할 것인가? *내 자산, 지금이라도 매도해야 할까? 그렇다면 언제 다시 매수해야 할까? *매수, 매도가 어렵다면 보유중인 자산은 어떻게 관리해야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테슬라, 비트코인 등 여타 자산에도 조던의 매뉴얼이 통할까? *세계 1등 투자가 왜 최고인가? *세계 1등 이외의 주식에 투자하는 법은? *소액일수록 위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위기에 바닥 잡는 법은? *위기에는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10억 주식 vs. 20억 부동산, 누가 더 부자일까? *끝도 없이 오르는 주식을 흔들리지 않고 장기로 보유하는 법은? *자본주의에서 위기와 공황은 왜 반복되는가? *워런 버핏은 왜 아직까지 테슬라를 사지 않았을까? 만약 산다면 언제일까? *대한민국 부동산의 가까운 미래는? *환율은 최고점 얼마까지 찍을까? 고환율이 고착화 될 수도 있을까? *이제 만성적인 고금리 시대로 접어든 것인가? *증시가 좋을 때(강세장)와 나쁠 때(약세자)를 구별하는 법은? *위기의 트리거는 미국 내일까, 미국 밖일까? *월급쟁이가 단계별로 부자 되는 법은? *챗GPT의 미래는?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수정 보완하여 내놓는 새로운 조던식 매뉴얼! 조던은 이전 책들을 통해 마삼법칙(나스닥지수에 –3% 이상의 폭락이 나오면 강력한 위기 신호다)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이미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스닥에 마삼 현상이 일어나면 위기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다. 조던은 이번 책에서 코로나를 거치며 새롭게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진일보하고 완전체에 가까워진 매뉴얼을 소개한다. 이미 그가 투자에 적용하고 있고, 그를 따르는 투자자들이 결과로 증명해 내고 있다. 그의 매뉴얼을 투자에 적용하면 고민하고 분석하고 치열하게 투자할 필요가 없다. 위기가 오면 반갑게 맞이하면 된다. 자산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폭발적인 위기의 순간에 매뉴얼대로 대응하면서 큰 그물을 던져 만선의 기쁨을 준비하면 그만이다. 투자 때문에 잠못잘 이유는 더더욱 없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인생을 즐기면 된다. 일은 매뉴얼이 모두 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매뉴얼대로 금맥을 캐다가, 위기가 오면 다이아몬드 광산을 찾은 셈이 된다. 단기간에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위기를 인식하지도 못한다면 위기는 말 그대로 내 자산을 폭락시키는 위기일 뿐이지만, 매뉴얼로 무장하고 있다면 위기는 선물과도 같이 폭발적인 수익 기회와 분출하는 수익률을 선사한다. 따라서 매뉴얼을 익히고 나면 위기가 두려운 대신, 자주 오는 위기가 반갑게 느껴지고, 왜 세계경제에 위기가 반복되는지 자본가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탄탄한 2권 구성, 이론부터 실제까지, 투자법부터 세계경제까지 총망라! 언제나 그렇듯 통찰력으로 빚어낸 이 2권의 책은, 누구라도 쉽게 조던의 매뉴얼을 익히고, 나아가 투자에 적용하고, 세계경제가 당면한 현재의 문제점들과 희망적인 면, 공략해야 할 대상 등을 모두 섭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읽는 것만으로도 경제를 보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1권 1권(위기대응 및 실전응용편)에서는 오르는 기간에는 올라서 행복하고, 떨어지는 기간(위기)에는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어서 좋은 만능 치트키와 같은 조던의 매뉴얼을 정리했다. 리밸런싱과 말뚝박기, V자 반등 리밸런싱을 중심으로 그가 그동안 수십 년 데이터 분석으로 얻은 다양한 투자 시스템을 제공한다. 조던은 자신의 매뉴얼을 노아의 방주라고 명명하면서, 이 매뉴얼을 익히면 안전한 올인 투자를 통해 눈덩이를 크게 굴리는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분산투자 혹은 팔지 않고 버티는 존버를 하는 대신, 자신의 자산을 크게, 그리고 오래 굴리면서 최소 10년 10배, 20년 100배가 가능한 투자를 선보인다. 누구에게나 적용되지만, 특히 나이 어린 자녀들에게는 미래를 선물하는 투자가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의 매뉴얼을 익혀 더욱 디테일하게 적용한다면 자산이 10배 오르는 텐배거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의 매뉴얼은 방향을 예상하고 맞춰야 하는 단순한 롱숏전략이 아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이익이 되는 기적의 투자법이다. 실패를 부르는 인간의 욕망과 욕심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찾아오는 공포에 무릎을 꿇고 마는 전형적인 개인의 패턴을 벗어날 수 있게 한다. 1권에서는 매뉴얼과 함께 주식에 투자하는 더욱 깊이 있는 비법을 선보이고, 예상이 아닌 대응하는 법, 매뉴얼을 비트코인이나 일반주식(테슬라)에 적용하는 법 등을 다룬다. 2권 2권(인생반전 및 자동부자편)에서는 먼저 변곡점이 오고 있는 부동산 문제를 다룬다. 부동산 역시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오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2008년 리먼사태 이상의 큰 충격파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위기가 클수록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린다. 서민들이 이 시기에 취해야 할 전략적인 포지션을 공개하고, 무엇보다 2권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내 돈 한 푼 안 들이고 강남아파트 사는 법’을 공개한다. 또한 환율과 인플레이션 문제를 다루고, 미래를 이끌어갈 산업과 기업을 전망 및 소개한다. 테슬라를 필두로 치킨 게임이 한창인 전기차 시장과 새롭게 떠오르는 챗GPT, AI 분야에 대한 분석과 함께 만약 제2의 리먼이 터진다면 어느 곳일지 예상한다. 이와 더불어 저자 자신이 깊이 고민하며 얻은,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을 고찰하고, 매뉴얼이라는 치트키까지 입힌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증명한다.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은, 이 책 앞에서 핑계일 뿐이다! 그동안 될 듯 말 듯 성공의 문턱에서 좌절했거나, 그 어느 투자법도 도무지 통하지 않았거나, 더 이상 잠 못 자는 투자를 하고 싶지 않거나, 예상과 반대로 흘러가는 투자자산에 신물이 났거나, 나는 몰라도 내 자녀만큼은 상위 0.1% 부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거나, 이제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부자가 되고 말겠다는 결심이 섰다면, 이 책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동안 조던의 책으로 많은 이들이 자산 상승의 큰 결실을 이뤘고, 심리적인 안정도 찾았다. 그리고 치열하게 싸우는 투자자보다 수십, 수백, 수천 배의 초과 이익을 얻는 마음 느긋한 투자자들로 변신했다. 아직도 위기가 올까봐 전전긍긍하는가? 무조건 올라야 좋다고 생각하는가? 떨어지면 좌절하는가? 위기야 말로 짧은 시간에 부자가 되는 최고의 기회이며, 새로운 부자가 탄생하는 변화의 시기다! 그동안 그래왔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며, 미래에도 마찬가지다! ‘위기는 기회다’를 현실에서 이뤄내라. 공포에 떨지 마라. 더 빨리 더 쉽게 부자 될 기회가 드디어 찾아온 것이다! 수정 보완 강화된 조던의 시스템과 만나라!
매일 먹는 우리 아이 밥상
상상출판 / 이미경 (지은이) / 2020.11.24
14,800원 ⟶ 13,320원(10% off)

상상출판건강,요리이미경 (지은이)
『아이요리』의 개정판. 엄마들이 먹이고 싶은 영양 만점 재료들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후다닥 만들어내는, 아이와 엄마 모두를 위한 요리책이다. 쉽고, 맛있고, 건강한 119가지의 착한 음식들을 한 권에 담았다. 조미료를 넣지 않은 간장 떡볶이, 먹고 나면 속이 편한 채소 자장면, 기름진 재료 대신 샐러드를 얹은 샐러드 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와 엄마가 만든 육포, 견과류 누룽지, 토마토 볶음밥, 두부 피자, 콩가루말이밥 등 건강 식재료로 만든 별미 요리로 구성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좋은 캐릭터 도시락이나 소풍 도시락, 생일 파티 메뉴도 소개한다.About 매일 먹는 우리 아이 밥상 편식 없이 잘 먹는 아이로 키우는 아이 요리 책! 매일 먹는 우리 아이 밥상 가이드 이 책의 레시피 보는 법 일하는 엄마의 Cooking Note 이 책의 계랑법, 밥숟가락&종이컵 계량법 한눈에 보이는 계랑법 엄마의 요리 노트 Ⅰ 우리 아이 지키는 엄마의 요리 Ⅱ 아이 요리에 사용한 기본양념 Ⅲ 아이 요리에 꼭 필요한 10대 식재료 Ⅳ 여진 엄마의 안심 먹을거리 Ⅴ 철 있는 식재료 달력 Ⅵ 냉장·냉동 식품의 보존 기간 PART 1 무럭무럭 쑥쑥 영양 만점 한 끼 요리&반찬 65 구운 감자와 허브 갈릭 치킨 탄두리 치킨 깐풍기 아이용 라조기 두부 햄 커틀릿 치킨 트위스터 닭 마늘조림 두부 강정 Another Recipe 두부 샐러드 떡을 넣은 꼬치 미트로프 바비큐 폭찹 구운 닭가슴살을 넣은 서머 롤 닭날개 파스타 카레조림 간장 떡볶이 떡꼬치9 채소 풋고추튀김 더덕 찹쌀가루튀김 오징어링튀김 양파링튀김 식빵에 굴린 새우살튀김 치즈 감자구이 고구마구이 두부 찹쌀구이 참마 호두구이 삼겹살 미니 꼬치구이 오렌지맛 치킨구이 흰살 생선구이 Another Recipe 흰살 생선 카레전 견과류 누룽지 고구마 크로켓 꼬투리 김밥 참치 깻잎 김밥 취나물 김밥 모둠 버섯쌈 콩가루말이 밥 토마토 볶음밥 잣 베이컨 볶음밥 쇠고기 브로콜리 볶음밥 카레 주먹밥 팟타이 쟁반 짜장 시원한 소면 단호박 수제비 Another Recipe 단호박 우유9 고구마 기장죽 떡산적 단호박전 쑥전 감자전 참치 두부부침 떡 버섯찜 Another Recipe 크림소스 떡볶이 콩나물 채소만두 스마일 라이스 오믈렛 시금치 두부 오믈렛 파스타 그라탱 오징어 밥 피자 떡 피자 두부 피자 불고기 피자 닭가슴살 크랜베리 샌드위치 참치버거 샌드위치 방울토마토잼 샌드위치 식빵 롤 샌드위치 오븐구이 한입 돈가스 PART 2 간단하지만 특별한 아이 간식 37 과일 퐁뒤 대추 드레싱과 과일 샐러드 군만두 샐러드 피자 위 샐러드 케이준 치킨 샐러드 대추 약식 엄마가 만든 육포 과일 춘권튀김 김치맛 붕어빵 땅콩 캐러멜 큐브 쿠키 손가락 쿠키 초코 크랙 쿠키 베이비 슈 Another Recipe 샐러드 슈9 요구르트 스콘 코코넛 샤브레 찰떡 와플 상투과자 토마토 양갱 엄마표 치즈 Another Recipe 파인애플 치즈 딥 딸기 타르트 Another Recipe 컵과일과 과일 꼬치 브레드 푸딩 콘플레이크 초코 스틱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 밤 두유 딸기 프로즌 요구르트 단호박 식혜 고구마 바나나 드링크 파프리카 라씨 오렌지 슬러시 도련님 우유 빙수 석류 흑초 빙수 녹여 먹는 핫초코 초콜릿 아이스크림 PART 3 특별한 날 힘주기 딱! 엄마의 스페셜 요리 17 캐릭터 도시락 반짝반짝 노란 별 당근 리본 야옹이 빨간 코 주먹밥맨 소풍 도시락 나물밥 크로켓 도시락 달걀 오믈렛과 버섯불고기 도시락 오징어 꼬치구이 도시락 붕어 모양밥과 닭고기 채소조림 도시락 생일 파티 요리 귀여운 야옹이 케이크 차가운 고구마 케이크 양파 파운드케이크 모양 컵케이크 축구공 주먹밥 꽃 김밥 참치 감자볼꼬치 치즈 스틱 두부 아이스크림 친구들 선물용 곰돌이 쿠키 Index 가나다순 요리 시간순 조리법순집밥과 간식만큼은 직접 만들어주고 싶은 초보 엄마를 위한 아이 요리 책! 이 책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요리』의 개정판으로, 보기 쉬운 구성으로 다시 출간됐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잘 먹어야 하지만, ‘어린이 입맛’이라는 표현이 있듯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는 건강하지 않은 식재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요즘은 하루 한두 끼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급식을 먹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아이 요리 만큼은 더 신경 써주고 싶은 엄마들이 많다. 『매일 먹는 우리 아이 밥상』은 엄마들이 먹이고 싶은 영양 만점 재료들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후다닥 만들어내는, 아이와 엄마 모두를 위한 요리책이다. 쉽고, 맛있고, 건강한 119가지의 착한 음식들을 한 권에 담았다. 조미료를 넣지 않은 간장 떡볶이, 먹고 나면 속이 편한 채소 자장면, 기름진 재료 대신 샐러드를 얹은 샐러드 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와 엄마가 만든 육포, 견과류 누룽지, 토마토 볶음밥, 두부 피자, 콩가루말이밥 등 건강 식재료로 만든 별미 요리로 구성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좋은 캐릭터 도시락이나 소풍 도시락, 생일 파티 메뉴도 소개한다. 매일 먹는 반찬부터 특별한 디저트, 소풍 날 스페셜 캐릭터 도시락까지! 엄마 손으로 만든 아이를 위한 자연식 워킹맘이면서 음식에 민감한 딸을 둔 저자는 오히려 ‘아이 요리는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자연에서 온 제철 식재료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재료, 엄마가 좋아하는 식재료를 어렵지 않은 조리법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레시피를 찾아냈기 때문이다. 아이 요리를 만들 때 기억할 원칙과 아이 요리에 꼭 필요한 10대 식재료의 활용법과 고르는 법, 보관법,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류와 김치 이야기 등을 꼼꼼하게 담았다. 또 효자 식재료에는 엄마가 먹이고 싶지만 아이들이 잘 먹으려 하지 않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양 정보와 아이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팁도 수록되어 있다. 과일청은 직접 만들고 아이와 함께 농장 체험을 하거나 텃밭을 가꾸는 저자의 생생한 안심 먹을거리 정보도 많은 도움이 된다. 공들여 음식을 만들어 주어도 밥은 본체만체하고 간식만 찾거나 간식조차 입에 안 대려는 아이를 둔 엄마들을 위한 Q&A도 눈여겨 볼만하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밥숟가락&종이컵 계량법! 『매일 먹는 우리 아이 밥상』은 요리에 서툰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밥숟가락을 활용한 계량법을 사용한다. 계량저울 없이도 요리할 수 있도록 주요 식재료 100g 어림치를 수록했다. 또 각 요리에 대체 식재료를 표기하여 반드시 그 재료가 없어도 다른 재료를 활용할 수 있어 요리의 폭이 넓어진다. 따라 하고 싶은 요리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인덱스는 가나다순, 요리 시간순, 조리법순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Q. 왜 밥을 먹지 않으려 하는 걸까요?A.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밥에 대한 취향이 있어요. 차진 밥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찰기가 없는 밥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어요. 일단 아이들이 어떤 밥을 좋아하는지부터 파악하세요. 현미밥이나 잡곡밥은 건강에 좋지만 아이들은 어른보다 소화력이 떨어지므로 아주 조금씩 섞어 먹이세요. 다양한 조리법으로 밥에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밥에 양념하여 한입에 먹기 좋은 작은 주먹밥이나 김밥을 만들어 주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걀이나 고기에 밥을 넣어 만드세요. Q. 우리 아이는 너무 많이 먹어서 걱정이에요.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식탐도 생겼고, 소아 비만이 될까봐 불안해요.A. 식사 때와 간식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을 지키세요. 또 아이용 그릇에 먹을 만큼씩 담아서 아이를 위한 상을 차려주는 게 중요해요. 식탐이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급하게 먹는 습관이 있는데 아이에게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천천히 먹게 되면 포만감이 생겨서 적게 먹는답니다.
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
홍성사 / 찰스 콜슨.나이젤 카메론 엮음, 정서영 옮김 /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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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소설,일반찰스 콜슨.나이젤 카메론 엮음, 정서영 옮김
21세기 우리 사회가 직면할 가장 큰 도덕적 도전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아래, 생명공학 전반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더불어 크리스천으로서 생명공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발전시켜 가야 할지를 적실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책에는 생명공학이 발전함에 따라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시대적 요청에 대한 답들이 담겨 있다. 교도소선교회 대표 찰스 콜슨이 이끄는 '윌버포스포럼'의 회원이자 생명공학 전문가 데이비드 프렌티스, 리처드 도어플링거, 웨슬리 스미스, 윌리엄 손더스를 포함한 11명의 전문가들이 배아 연구, 줄기세포 연구, 복제, 유전 기술, 유전자 요법, 약물 유전체학, 인공두뇌학, 나노기술, 낙태를 포함하는 새로운 유전학 분야에서 우리가 직면한 윤리적이고 법적인 도전들에 경종을 울린다.머리말 찰스 콜슨 서론, ‘인간 폐지’를 막을 수 있는가?: 21세기를 향한 C. S. 루이스의 도전 나이젤 카메론 1. 생명공학 시대의 기독교적 미래상: 전략 방향 데이비드 프렌티스 2. 생명공학 혁명: 생명공학기술의 주요 현안들 C. 벤 미첼 3. 신유전학과 인간 존엄성 크리스토퍼 훅 4. 생각하는 기계, 테크노사피엔스: 나노기술, 인공두뇌학, 탈인간화 그리고 인간개조 데이비드 스티븐스 5. 약속과 위험: 새로운 유전학의 임상적 영향 윌리엄 손더스 6. 논쟁의 중심에 있는 인간 배아 페이지 C. 커닝엄 7. 실수에서 배우기: 낙태반대운동과 새로운 생명윤리 네이선 애덤스 4세 8. 자연법에 대한 변태적 공격: 정당한 연구 이론을 이용한 생명공학기술의 규제 웨슬리 스미스 9. 복제 논쟁의 교훈들: 세속적 접근의 필요성 헨크 요켐센 10.생명공학기술과 공공정책: 유럽에서의 논쟁 리처드 도어플링거 11.생명의 시작과 만나는 기술공학: 도덕성을 근거로 한 미국의 정책 의제들 부록. 멋진 신세계에서의 생명의 신성함: 생명공학기술과 인간 존엄성에 대한 선언/ 뉘른베르크 강령/ 헬싱키 선언 글쓴이 약력/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21세기, 우리 사회가 직면할 가장 큰 도덕적 도전은 무엇일까? 하나님 없이 인간을 창조할 수 있을까? -우리 시대에 벌어지고 있는 생명공학 이야기 《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는 21세기 우리 사회가 직면할 가장 큰 도덕적 도전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아래, 생명공학 전반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더불어 크리스천으로서 생명공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발전시켜 가야 할지를 적실하게 보여 준다. 교도소선교회 대표 찰스 콜슨이 이끄는 ‘윌버포스포럼’의 회원이자 생명공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프렌티스, 리처드 도어플링거, 웨슬리 스미스, 윌리엄 손더스를 포함한 11명의 전문가들은 배아 연구, 줄기세포 연구, 복제, 유전 기술, 유전자 요법, 약물 유전체학, 인공두뇌학, 나노기술 그리고 낙태를 포함하는 새로운 유전학 분야에서 우리가 직면한 윤리적이고 법적인 도전들에 경종을 울린다. 이 책에는 ‘생명이 시작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유전자의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복제 인간에게도 영혼이 있는가?’와 같이 생명공학이 발전함에 따라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시대적 요청에 대한 답들이 충분히 담겨 있다. 인간은 누가 만드는 걸까? “우리는 지금 런던의 한 회색 건물에 있는 실험실을 방문하고 있다. 방 이쪽에서 저쪽까지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이고 있다. 벨트 위에는 수정된 난자가 들어 있는 조그만 유리병들이 쨍그랑 쨍그랑 서로 부딪히며 벨트를 따라 움직인다. 이 난자들은 곧 각각 96개의 배아로 나뉘고, 그 배아들은 각기 한 인간 개체로 성숙하게 될 것이다. 흥미롭게도, 실험실에서 이 과정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사전 프로그램 된 난자들이 어떤 인물로 자라날지 이미 알고 있다. 어떤 것은 노동자, 어떤 것은 국회의원, 또 다른 것은 재계의 지도자가 될 것이다. 이들의 운명은 개신교도가 믿고 있는 대로 하나님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회의 필요에 따라 시험관의 유전인자를 결정하는 과학자들과 관료들에 의해 이미 결정되었다. 이 사회에서 인간은 사회의 요구에 따라 생산되고 대체될 수 있는 부속품일 뿐이다.” (《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 16쪽에서 재인용.) 이것은 1931년 출간된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의 한 장면이다. 21세기 현 인류가 목도하고 있는 현상은 헉슬리가 예견한 것과 매우 흡사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 신장병에 걸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한 쪽 콩팥을 기증한 어머니 이야기는 이제 이슈도 아니다. 백혈병에 걸린 어린 자녀를 위해 아이를 한 명 더 낳아 골수 이식을 하는 것도 진부한 일이 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어떤 자녀를 원하는지 미리 생각하고 계획하여 내가 원하는 자녀, ‘설계된 자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단계에까지 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이 인간을 만든다는 사실을 확증해 내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끝도 없이 발전하는 생명공학 앞에서 크리스천들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무엇일까? 생명공학의 시대는 ‘인간 폐지’의 시대인가? 21세기는 분명 생명공학기술의 세기가 될 것이다. 유전공학기술이든, 설계된 아기든, 인간 복제 혹은 줄기세포 연구 아니면 나노기술이든, 이 분야는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진보할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윤리적인 문제, 즉 “인간됨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인가” 등과 같은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에 대한 질문도 끊임없이 제기될 것이다. 생명공학기술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이 더 나은 인류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지만, 사려 깊은 많은 사람들은 생명에 대한 교만한 자세와 비인간화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깊이 표명하고 있다. 특히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 C. S. 루이스는 일찍이 그의 책 《인간 폐지》에서 인간성에 대한 과학의 승리는 바로 인간을 제품화하는 ‘인간 폐지’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책 《생명공학, 판도라 상자의 열쇠인가?》는 새로
보태니컬 아트 대백과
EJONG(이종문화사) / 캐럴 우딘, 로빈 제스 (엮은이), 송은영, 이소윤 (옮긴이) /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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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ONG(이종문화사)소설,일반캐럴 우딘, 로빈 제스 (엮은이), 송은영, 이소윤 (옮긴이)
식물의 방대한 세계를 담아낸 유려하고 매혹적인 보태니컬 아트의 모든 것을 담았다. 미국 보태니컬 아티스트 협회가 정성을 기울여 엮어 낸 『보태니컬 아트 대백과』는 미국에서 출간 즉시 눈길을 사로잡으며 제2의 전성기라는 보태니컬 아트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식물학부터 다양한 재료를 통한 회화 기법까지 유용한 정보가 폭넓게 수록되어 있지만, 단연 이 책의 장점은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전 세계 보태니컬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작품들이다.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다양하게 표현된 식물들은 보태니컬 아트의 숨은 매력과 표현 가능성을 전한다. 정교하고 자세한 식물 해부도는 물론 독특한 소재와 과감한 구도의 보태니컬 일러스트까지, 이 책은 보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치열하게 살다 가도 우리는 종종 식물을 통해 위안과 행복을 얻곤 한다. 좌우대칭을 이루는 국화와 구불구불한 모양이 인상적인 맨드라미, 땅속 뿌리를 한껏 드러낸 히아신스와 씨앗을 뿌리며 절정을 맞은 엉겅퀴 꽃송이, 초봄의 장미 줄기와 우연히 만난 길가의 야생화 등, 작품으로 만나는 식물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이 책은 튜토리얼 형식으로 보태니컬 아티스트의 비법을 여러 관점에서 아낌없이 전한다. 또한 색, 명암, 스케치, 채색 등 기본기를 다루고 있어 드로잉을 막 시작한 사람도 쉽게 따라잡을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에 따라 단계별로 배워 나가도 좋고, 눈에 띄는 부분부터 찾아봐도 좋다. 보태니컬 아트에 도전하는 입문자부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보태니컬 아트 작가까지 모두를 위한 책이다.머리말 ㆍㆍㆍ 9 새로운 탐험에 앞서서 ㆍㆍㆍ 10 시작하기 전에 알아 둘 것들 ㆍㆍㆍ 13 꺾은 꽃을 관리하는 법 ㆍㆍㆍ 13 현장에서 마주한 야생식물들 ㆍㆍㆍ 16 +오지를 찾아가 그림을 그릴 때 ㆍㆍㆍ 20 작업실 세팅하기 ㆍㆍㆍ 22 +보태니컬 아트 작가를 위한 기초 식물학 ㆍㆍㆍ 26 PART 1 흑백으로 식물 그리는 법 흑연 소묘 화법과 연습 ㆍㆍㆍ 36 |실전 연습| 꽃 소묘하기 ㆍㆍㆍ 48 (국화, 튤립, 호접란) 나뭇잎 소묘하기 ㆍㆍㆍ 56 (미국풍나무 잎, 미국호랑가시나무, 우단담배풀) 과일, 채소, 나뭇가지 소묘하기 ㆍㆍㆍ 63 (그래니 스미스 사과, 당근, 감자, 차요테 호박, 개회나무의 잔가지, 접시꽃목련 가지) +흑연 소묘로 색감 표현하는 법 ㆍㆍㆍ 76 나선과 대각선 패턴 그리기 ㆍㆍㆍ 77 (동백꽃, 세쿼이아 구과, 아티초크) 고급 연습| 다양한 꽃의 꽃차례 그리기 ㆍㆍㆍ 85 (접시꽃) 뿌리에서 잎까지 식물 묘사하기 ㆍㆍㆍ 91 (관상용 딸기) 펜화를 통한 다양한 화법 연습 ㆍㆍㆍ 97 펜화 화법 ㆍㆍㆍ 98 |실전 연습| 씨앗을 뿌리는 엉겅퀴 꽃송이 그리기 ㆍㆍㆍ 107 |고급 연습| 선인장 가시 묘사하기 ㆍㆍㆍ 111 제도펜으로 식물 해부도 그리기 ㆍㆍㆍ 115 +식물 해부도를 위한 비율 조정 ㆍㆍㆍ 123 펜, 붓, 잉크로 그리는 식물 해부도 ㆍㆍㆍ 125 +보태니컬 일러스트를 위한 점묘 표현 방법 ㆍㆍㆍ 132 PART 2보태니컬 일러스트 채색하는 법 +색의 기초 ㆍㆍㆍ 136 색연필 화법과 연습 ㆍㆍㆍ 139 색연필 채색 화법 ㆍㆍㆍ 140 |실전 연습| 색연필을 이용한 3가지 꽃 표현 ㆍㆍㆍ 146 (맨드라미, 페튜니아, 국화) 색연필로 나뭇잎 질감 묘사하기 ㆍㆍㆍ 153 (램스이어, 닛사나무 잎, 태산목) 색연필로 과일과 채소 표현하기 ㆍㆍㆍ 160 (페포호박, 가지, 샬롯) |고급 연습| 색연필 그리자유 화법으로 로즈 힙 그리기 ㆍㆍㆍ 167 +펜, 잉크, 색연필로 선인장 묘사하기 ㆍㆍㆍ 172 색연필과 흑연으로 키위 덩굴 그리기 ㆍㆍㆍ 175 트레팔지에 색연필로 사과나무 그리기 ㆍㆍㆍ 179 수채화 기법과 실전 연습 ㆍㆍㆍ 183 수채 물감의 특징 ㆍㆍㆍ 184 채색 전 드로잉을 종이에 전사하는 법 ㆍㆍㆍ 192 다양한 수채 화법 ㆍㆍㆍ 195 |실전 연습| 드라이브러시를 이용한 다양한 표현 방법 ㆍㆍㆍ 199 두 화법을 결합한 3가지 꽃 그리기 ㆍㆍㆍ 205 (그레이기 튤립, 독일붓꽃, 플로리번다 장미) 나뭇잎 채색하기 ㆍㆍㆍ 212 (은단풍 잎, 참나무 잎) 줄기, 잔가지, 뿌리 묘사하기 ㆍㆍㆍ 219 세피아 톤으로 나뭇잎 표현하기 ㆍㆍㆍ 227 (느릅나무 잎) |고급 연습| 마스킹 액과 습식 화법으로 난초 그리기 ㆍㆍㆍ 231 포도의 광택, 과분, 반사광 표현하기 ㆍㆍㆍ 235 드라이브러시와 수채 채색으로 난초 그리기 ㆍㆍㆍ 241 길가의 야생화 그리기 ㆍㆍㆍ 249 수채로 목련 그리기 ㆍㆍㆍ 251 +대기 원근법으로 입체감 표현하기 ㆍㆍㆍ 258 마스킹 액과 드라이브러시로 토마토 그리기 ㆍㆍㆍ 261 피지에 수채 화법과 연습 ㆍㆍㆍ 267 피지의 특징과 화법 ㆍㆍㆍ 268 |실전 연습| 켈름스콧 피지에서의 다양한 화법 ㆍㆍㆍ 277 (달리아 ‘그루비’) 피지에 잎 표현하기 ㆍㆍㆍ 282 (동백꽃 잎, 담쟁이덩굴 잎, 떡갈잎수국 잎) 피지에 마른 잎 채색하기 ㆍㆍㆍ 289 (오배자가 달린 밸리 오크) 과일 위의 과분 표현하기 ㆍㆍㆍ 294 (감) |고급 연습| 켈름스콧 피지에 수채로 색감 구현하기 ㆍㆍㆍ 299 (자주 감자) 어두운 피지에 불투명 수채 물감으로 표현하기 ㆍㆍㆍ 305 (수정난풀) 꽃이 만발한 벚꽃 가지 그리기 ㆍㆍㆍ 313 PART 3특수 화법과 구도 잡는 법 |특수 화법| 현장에서 직접 스케치하기 ㆍㆍㆍ 321 +흑연과 수채를 결합한 식물 표현 ㆍㆍㆍ 324 흑연과 수채를 활용한 피지 기법 ㆍㆍㆍ 325 에그 템페라, 구아슈, 카세인으로 표현하기 ㆍㆍㆍ 330 에칭 화법 ㆍㆍㆍ 339 + 폴리머판 에칭 화법 ㆍㆍㆍ 344 +친 콜레와 손으로 그린 에칭 ㆍㆍㆍ 346 구아슈와 수채로 이끼 덮인 나뭇가지 그리기 ㆍㆍㆍ 349 종이에 구아슈로 가문비나무 가지 표현하기 ㆍㆍㆍ 355 금속필 소묘 그리기 ㆍㆍㆍ 359 +은필 소묘 ㆍㆍㆍ 363 아크릴화 그리기 ㆍㆍㆍ 365 유화 그리기 ㆍㆍㆍ 368 구도의 원칙과 접근법 ㆍㆍㆍ 373 구도 잡는 법 연습하기 ㆍㆍㆍ 374 보태니컬 아트의 조형 요소와 원리 ㆍㆍㆍ 378 보태니컬 아트에 적용하는 다양한 구도와 접근법 ㆍㆍㆍ 382 참고하면 좋은 책, 감사의 말 ㆍㆍㆍ 398 기고자 소개 ㆍㆍㆍ 399 찾아보기 ㆍㆍㆍ 404 편집자 소개 ㆍㆍㆍ 415 옮긴이의 말 ㆍㆍㆍ 416 옮긴이 소개 ㆍㆍㆍ 417눈길이 닿는 모든 식물이 작품이 된다! 보태니컬 아트로 만나는 유익하고 경이로운 드로잉 기법과 조언들! 보태니컬 아트는 식탁 위에 놓인 과일부터 산속 야생식물까지 관찰하는 모든 것이 주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하면서 아름다워야 한다는 점에서 초보자에게는 선뜻 나서기 어렵고, 전공자 및 보태니컬 아트 작가에게는 경계를 넓히기 힘들다고 여겨져 왔다. 최근 들어 보태니컬 아트는 수많은 아티스트의 손을 거치며 다양한 피사체, 재료, 화법으로 확장되었다. 흑연 연필, 색연필, 펜과 잉크, 수채 물감, 구아슈, 에그 템페라 등의 폭넓은 재료로 도화지, 피지, 트레팔지, 금속판 등을 넘나들며 소묘와 채색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 책에서 소개하듯 꽃, 잎, 뿌리, 줄기, 열매 등 기본적인 표현은 물론이고 이끼 덮인 나뭇가지, 작업하는 동안 싹이 튼 열매, 서식지에서 자라난 식물 군집까지 주제도 각양각색이다. 본격적인 식물 드로잉에 앞서 이 책은 드로잉 기초부터 자세히 설명한다. 연필이나 색연필을 쥐는 방법부터 도형을 통한 명암 표현, 팔레트를 구성하고 물감을 섞는 법까지 드로잉에 서툰 사람에게는 자신감을, 이미 익숙한 사람에게는 체계적으로 다시 알아보는 계기가 된다. 명도표를 통한 명암 표현, 비율을 축소하거나 확대하여 그리는 법, 대기 원근법을 통한 입체감 표현과 같이 보태니컬 아트 외에 활용할 수 있는 팁도 무척 많다. 이와 더불어 수채, 드라이브러시, 그리자유, 플랫 워시, 그레이징 등의 화법을 응용한 드로잉도 소개한다. 활동 중인 보태니컬 아트 작가라면 독특한 특수 화법을 알아보고 다양한 구도와 접근법을 시도하여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백과사전처럼, 이 책은 읽는 내내 보태니컬 아트 드로잉의 길잡이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사할 것이다. 미국 보태니컬 아티스트 협회(The American Society of Botanical Artists: ASBA)는 우연한 계기로 시작되었다. 보태니컬 일러스트는 냉정하다기보다는 예술과 기록의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 새롭고 지속 가능한 형태의 예술로서, 보태니컬 아트는 과거와 현재를 통해 식물의 본질적 가치와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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