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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책세상 /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회성 (옮긴이)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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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소설,일반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회성 (옮긴이)
책세상 세계문학 3권.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가적 위상은 그의 삶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인간 실격》을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 이 작품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10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다자이 오사무를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인간 실격》은 오늘날에도 연극과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라는 화자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인간 실격》은 머리말과 맺는말, 그리고 세 편의 수기로 구성되어 있다. ‘머리말’은 사진 석 장의 이미지를 풀어낸 감각적이고 시적이며 허무주의 분위기가 짙은 글로, 작품 전체를 향한 기대감과 요조의 신변에 관한 불길한 예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첫 번째 수기’에서는 부끄러운 일이 많은 삶을 산 요조가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두 번째 수기’에서는 같은 반 친구 다케이치가 자신의 정체를 폭로할까 봐 전전긍긍하며 그를 곁에 두려고 애쓰는 요조를 묘사했다. ‘세 번째 수기’는 요조가 스스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사람들에게 애정과 신뢰를 기대하지만 결국 인간 세상으로부터 매장당하고 패배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작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맺는말’에서 화자 ‘나’는 요조가 아닌 작가다. 작가인 나는 대학 동기를 찾아가는 길에 있는 찻집에 들러 구면인 마담으로부터 소설의 소재가 될지도 모를 노트 세 권과 사진 석 장을 건네받는데, 이는 세 편의 수기와 머리말에 언급된 석 장의 사진이다.머리말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맺는말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독후감―황유원(시인, 번역가)‘책세상 세계문학’을 출간하며 새롭게 펴내는 ‘책세상 세계문학’은 이전 ‘책세상문고세계문학’이 영미나 유럽 문학 중심의 세계문학 소개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제3세계 문학에서 고전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 이념과 장르를 막론하고 문학이라 불리는 모든 형태의 텍스트를 선보였던 것과 맥을 같이한다. 지향점은 이어가되 작품 목록은 전면 재구성해, 고답적인 분위기는 덜어내고 젊고 현대적인 시각과 감각을 불어넣어 감성과 향수를 고양하는 문학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번역과 장정에 공들인 고품격 세계문학을 추구한다. 수많은 고전 가운데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을 되도록 중역 없이 원전 완역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읽어보고 싶고 소장하고 싶은 ‘제대로 만든, 함께 읽는’ 시리즈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속도와 효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지만, 옛사람들의 삶과 해학, 그들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고전문학’이 전하는 메시지로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보기 바란다. 이 시리즈를 통해 고전은 단순히 이름만으로 존재하는 낡은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지성의 토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원문에 충실한 정확하고 우리말다운 번역 각각의 작품 및 작가 특유의 느낌과 문체를 살리는 동시에 시대 상황을 이해함으로써 등장인물의 성격을 구분하고 정확성을 기하는 원문에 충실한 번역으로 원전 읽는 즐거움을 살리고자 했다. 이때 작가에 따라, 지문과 대화에 따라, 문체에 따라, 문맥에 따라 번역 원칙을 적용하는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어렵고 까다로운 한문 투와 외국어 표현은 버리고, 현대인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우리말로 옮겨 독자의 작품 몰입을 돕는다. 또 낯설거나 어려운 단어, 전문용어 등 주해가 필요한 경우는 해외 문학이라는 특성상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사회역사적 설명을 각주로 달아 뜻풀이를 했다.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안정된 텍스트를 만들기 위해 실력이 빼어난 번역진이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원서를 확인해가며 교정, 교열에 공을 들였고,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체크해 소홀하거나 미진한 부분이 없도록 편집에도 최선을 다했다. 작품의 가치와 무게, 흥미와 진지함이 돋보이는 또 하나의 작품, 독후감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 출판사의 다양한 세계문학전집이 출간된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책세상 세계문학’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천사와는 다른 성격의 ‘독후감’을 실었다. 작품을 먼저 읽은 글 잘 쓰는 ‘독자’가 자신의 시각에서 해석하고 평가하고 의미를 부여한 ‘또 하나의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이는 세계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를 비롯해 독서와 논술에 신경 써야 하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들에게도 책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해줄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담은 작품 해설작가 연보 고전문학 작품들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부족하고, 이해와 해석의 틀이 마련되지 않아 어렵게 느껴지는 부담을 덜기 위해 작가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은 물론 작품을 집필한 배경이나 의도,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도 실었다.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는 기존의 백과사전식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번역하면서 작품에 몰두해 원저자의 의중을 다각도로 깊이 있게 헤아렸을 번역가가 직접 써서 좀 더 편안하고 인상 깊게 읽을 수 있도록 신뢰할 만한 정보를 담았다. 작품의 개성을 살린 유니크한 디자인장정 표지 디자인은 작품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색깔’과 ‘원제의 한 글자’를 각인해 세련되고 심플하면서도 강한 느낌을 살렸으며, 표지 글 또한 이미지에 어울리게 군더더기 없는 최적의 내용만을 부각했다. 본문 디자인은 유행하는 서체를 이용해 특별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주제도 성격도 분량도 저마다 다른 작품의 다양성을 감안해 오래도록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평범한 가운데 실용성을 고려했다. 띠지 디자인은 작품의 분위기에 맞는 이미지와 읽을거리가 많은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콘셉트로 표지 디자인과 대비를 이루며 ‘책세상 세계문학’만의 개성을 연출하도록 했다. 여기에 지면의 집중력을 살린 판형과 탄탄한 각양장 제본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어두운 과거의 삶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작가의 모든 것을 토로한 작품,인간 실격 _인간으로서 완벽하게 실격해가는 과정을 수기 형식으로 그리다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작가적 위상은 그의 삶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인간 실격》을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 이 작품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10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다자이 오사무를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인간 실격》은 오늘날에도 연극과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라는 화자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인간 실격》은 머리말과 맺는말, 그리고 세 편의 수기로 구성되어 있다. ‘머리말’은 사진 석 장의 이미지를 풀어낸 감각적이고 시적이며 허무주의 분위기가 짙은 글로, 작품 전체를 향한 기대감과 요조의 신변에 관한 불길한 예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첫 번째 수기’에서는 부끄러운 일이 많은 삶을 산 요조가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두 번째 수기’에서는 같은 반 친구 다케이치가 자신의 정체를 폭로할까 봐 전전긍긍하며 그를 곁에 두려고 애쓰는 요조를 묘사했다. ‘세 번째 수기’는 요조가 스스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사람들에게 애정과 신뢰를 기대하지만 결국 인간 세상으로부터 매장당하고 패배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작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맺는말’에서 화자 ‘나’는 요조가 아닌 작가다. 작가인 나는 대학 동기를 찾아가는 길에 있는 찻집에 들러 구면인 마담으로부터 소설의 소재가 될지도 모를 노트 세 권과 사진 석 장을 건네받는데, 이는 세 편의 수기와 머리말에 언급된 석 장의 사진이다. 평생을 죄책감과 부끄러움에 시달리며 살았던 작품 속의 요조처럼, 다자이 오사무도 여러 차례 자살을 기도하다 서른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 때문에 독자는 작품 속 요조와 다자이 오사무를 동일시하며 작가의 고뇌와 비극적인 선택에 깊이 공감할 것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 우울하고 맥이 빠진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고, 심지어 자기 파멸과 부정으로 얼룩진 데다 퇴폐적이고 나약하며 허무주의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작품 속 요조만큼 순수한 영혼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고,《인간 실격》만큼 연약하고 폐쇄적인 인간을 극명하게 묘사한 작품은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순수함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는 _‘독후감’: 황유원(시인, 번역가) 요조는 꼭 추방자 같다. 그것도 추방된 게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를 추방해버린, 그래서 더더욱 세상 속으로 돌아가는 법을 찾지 못하는 그런 ‘희극 명사’로서의 추방자. 그는 죽음에 실패해 일단 어쩔 수 없이 세상에 한쪽 발을 붙이고 있긴 하지만, 나머지 한쪽 발은 늘 허공을 디딘 채 무無 속에 붕 떠 있는 한 줌 바람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요조가 원한 것은 거창한 행복이 아니었다. 그저 돌아가서 편히 쉴 수 있는 집, 그리고 요시코와 “봄이 되면 단둘이 자전거를 타고 신록이 우거진 숲속 폭포를 보러 가”는 게 그가 바란 전부였다. 하지만 순수함이 죄가 되는 세상에서는 그마저도 불가능한 꿈이 되어버리고 만다. …《인간 실격》이 마음을 아리게 하는 것은, 거기에 한없이 추락하는 한 인간의 모습만이 있는 게 아니라 그토록 평범하고 사소한 낙원의 이미지가 그의 주위에 흐릿하게나마 홀로그램처럼 떠 있기 때문이다.아이의 웃는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딘지 모르게 께름칙하고 섬뜩한 느낌이 든다. 그것은 애당초 웃는 얼굴이 아니다. 아이는 전혀 웃고 있지 않다. 그 증거로 아이는 두 주먹을 꽉 쥐고 있다. 사람이 주먹을 쥐고 웃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아이 얼굴은 원숭이 같다. 아니, 원숭이 얼굴 그 자체다. 보기 흉하게 얼굴 가득 주름이 져 있다. ‘주름투성이 도련님’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사진 속의 남자는 교복 가슴 쪽 주머니에 하얀 손수건을 살짝 내보인 채 등나무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웃고 있다. 이번에는 주름 가득한 원숭이 웃음이 아니다. 아주 묘한 웃음이다. 보통 사람의 웃음과는 사뭇 다르다. 피의 무게감이라고 할까 아니면 생명의 깊은 맛이라고 할까, 그런 충실한 느낌은 조금도 없이 한 마리 새, 아니 깃털이나 종이 한 장처럼 가볍게 웃고 있다. 나이부터 전혀 가늠이 안 된다. 머리는 온통 희끗희끗하다. 남자는 아주 지저분한 방(사진에는 벽이 세 군데쯤 허물어진 것이 뚜렷하게 찍혀 있다) 한쪽 구석에 피운 자그마한 화롯불에 손을 쬐고 있는데, 이번에는 웃지 않고 있다. 표정도 없다. 말하자면 앉아서 화롯불에 양손을 쬐다 그대로 죽은 듯, 음산하면서도 불길한 느낌이 드는 사진이다.
던전 앤 드래곤 아트북
아르누보 / 마이클 윗워, 카일 뉴먼, 존 피터슨, 샘 윗워 (지은이), 권은현, 강세중 (옮긴이) / 2023.04.28
48,000
아르누보
소설,일반
마이클 윗워, 카일 뉴먼, 존 피터슨, 샘 윗워 (지은이), 권은현, 강세중 (옮긴이)
자원풀이로 깨치는 가나다순 한자 3500
이비락 / 조대산 (지은이) / 2018.04.26
15,000원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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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락
소설,일반
조대산 (지은이)
부수 214자 풀이와 그 예를 들어 상세히 설명했고, 가나다순으로(8급~3급) 구분하여 찾기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부록에는 한자의 약자와 반대자, 유의자 및 알아두어야 할 사자성어를 해설을 함께 수록하였다.한자 학습법 한자 구성의 6가지(六書) 한자의 음(音) 점과 획의 명칭 까다로운 부수 찾기 잘못 세기 쉬운 획수 부수(部首)의 올바른 이해 부수(部首) 214자 부수(部首) 214자 풀이 가나다순으로 익히는 3급 배정한자 1817자 2급 배정한자 538자 1급 배정한자 1,145자 부록 여러 음(音)을 가진 한자 / 약자(略字) 반대자·상대자 / 반의어·유의자 유의어 / 동음이의어 사자성어1. 부수(部首) 214자 풀이와 그 예를 들어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 부수를 모르고 한자를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 부수를 알면 한자의 절반을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가나다순으로(8급~3급) 구분하여 찾기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8급에서 3급(1,817자)까지는 상세한 자원풀이를 기반으로 소개하였으며, 2급에서 1 급은 음과 훈, 부수와 획수만 표시하여 비교적 간단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 였습니다. - 각 한자에는 부수와 획수, 해당 한자의 자원풀이, 약자, 중요 단어와 어휘 설명, 관 련 사자성어 등을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 자모(子母)식의 학습 방법에 입각하여 하단에는 같은 음(音)의 1, 2급 한자와 급수한 자 외의 한자인 특급한자도 포함하였습니다. 3. 부록에는 한자의 약자와 반대자, 유의자 및 알아두어야 할 사자성어를 해설 과 함께 정성껏 수록하였습니다.
형제
다인북스 / 소재원 글 / 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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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북스
소설,일반
소재원 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소설. 눈으로 읽으려 하지마라. 어차피 눈으로 읽어 내려간다 해도 어느 순간, 가슴이 먼저 읽어내려 갈 것이다. 형제의 의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작가의 질문. 작품에 대한 소개는 이미 독자들이 대신 해주고 있다. 미디어 다음 ‘문학 속 세상’에 연재되어 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 감동소설. 거창한 말이 필요 없는 소설로 눈이 아닌 가슴으로 읽는 책! 작가는 말한다. 의좋은 형제라는 전래동화의 이야기는 이 시대의 형제를 대변하고 있는지를. 울고 싶다면, 하염없는 눈물을 통해 옛 가슴의 따뜻함을 찾고 싶다면, 지금 당신에게 ‘형제’는 아주 소중하고 간직해야 할 작품이 될 것이다. 세상 가장 아름다운, 그 누구도 써내려 가지 못했던 아름다운 이야기! 형의 노래 1장 엄수현 2장 엄상진 3장 엄현태 4장 염 5장 형수님(언니) 6장 고해성사 7장 발인 8장 49제 9장 형제 10장 임종전야 11장 저승길 이야기를 마치며 서평가족. 가볍다면 가벼운 이야기. 모든 작가들이 한 번쯤은 적어 내려가는 이야기. 하지만 가족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이렇게 시원하게 풀어낸 작가는 없었다. 형제! 가장 흔하지만 어느 작가도 손대기 꺼려하는 소재! 그것을 소재원은 해냈다. 수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이 작품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형제라는 아주 흔하면서도 너무도 어려운 주제에 대한 작품이었기에. 흔하디흔한 직업의 맏형. 소심한 여동생과 까칠한 남동생.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막내. 이들의 이야기 속에 우리는 한 번쯤 생각했던 형제라는 의미의 무언가를 꺼내어 본다. 성인이 되고 한 번쯤은 생각했던 형제의 의미. 우리가 각자의 삶을 걸어가면서 누구나 형제들과 격어보았던 이야기들이 공감과 함께 가슴속 슬픈 눈물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것만이 작품 출간의 이유라면 섣부른, 아주 치명적인 오만함일 것이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시와 같은, 시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공존하는 시대에 보기 드문 명작이었다. 출간의 결정은 어렵지 않았다. 이 작품의 출간은 나와 작가가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시대의 창조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작가는 작품 속에서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작가는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수많은 질문들을 쏟아낸다. 그리고 그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는 독자들은 스스로의 죄의식과 아픔에 눈물을 흘리며 후회한다. 소설이 진행될수록 이야기 속 무언가는 우리의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과 감동, 심장의 뜨거움을 선물한다. 작가 자신도, 우리 모두도 이 소설에 대한 질문에 모두가 고개를 숙일 뿐이다. -연기자, 박하선. 어떠한 표현으로도 소재원 작가의 형제를 이야기할 수 없다. 아! 과연 이 작품을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까?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이야기? 나의 이야기? 나의 부모님 이야기?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읽으면 읽을수록 뜨겁게 솟구치는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결국 우리 곁에 남는 것은, 끝까지 나를 위해 없는 힘을 주는 것은 피를 나눈 형제일지언데, 왜 그렇게 우리는 스스로들이 모질어지며 서로를 외면하는 것일까? 성인이 되고 나서야, 조금의 여유가 생기고 나서야, 나는 가족과 동생을 챙기기 시작했다. 작품을 읽으며 느껴지는 죄책감과 미움, 사랑에 얼마나 몸서리가 쳐지던지. 왜 다 지나고 나서야 후회를 하고 있는 것인지. 왜 곁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가 되어서야 보고 싶어 하고 그리워하는 건지.? 소재원의 형제는 이러한 후회에 대한 따끔한 채찍질을 나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나는 더 이상 후회로 삶의 여정을 걷지 않을 거라 다짐하게 만들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지금 이 순간뿐,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가족들에게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다. -(교사) 장윤지. 삶의 여정 속에 잊고 사는 모든 것을 후회하는 것이 나뿐인지요. 이 사무치는 형제의 노래. 잊지 않겠습니다. 저에게 너무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선물해 주신 소재원 작가님. 잊고 사는 우리의 가슴을 다시 일깨워 주는 소중한 소설 형제! 이 시대.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우리의 이야기. 정말 천재 작가의 수식어가 어울리는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독자)미하보살 글 읽는 동안 내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 시대의 맏이들의 모습을 보는 동안 너무나 가슴이 아팠고, 내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나 반성도 하고,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가정의 맏이도 힘들 텐데 특별한 가정의 맏이 노릇이란…….저 세상에서는 모든 것 내려놓고 편안하시기만 바랍니다,마음속에 하고픈 말은 많은데 표현이 안 되어 속상하네요이 글을 읽고부터 남편을 더 많이 이해하고 포용하리라고 결심해 봅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자)슬픔이여 안녕님. 가슴이 미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글이었습니다. 소설 속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저절로 눈시울 뜨거워집니다. 매일 놓치지 않고 읽었습니다. 잊고 살았던 부분들을 더 늦기 전에 돌아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독자)덩이님 꼭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되면 주위 지인들에게 선물하렵니다.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독자) 조제님 아버지께서 8남매의 장남이라 남의 일 같지 않게 맘 졸이며 읽어 내려갔습니다.그 무게를 어찌 다 읊을 수 있겠습니까!눈이 아닌 가슴으로 읽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독자)알 수 없음. 꼭 소장하고 싶은 소설! 나의 오빠와 나의 올케 언니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했던 유일한 소설이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수고하셨습니다. -성함을 알려주지 않은 불청객의 소중한 40대 삼촌 독자. 오늘 나는 직접 소재원 작가를 찾아갔다. 나는 소재원 작가와 일면식도 없는 40대 중반의 이름 없는 가장이요 맏형이다. 나에게 소중함을 일깨워 준, 형제라는 작품을 선물해 준 소재원 작가! 소재원 작가는 이런 나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소재원 작가가 물었다. ‘형제는 어떤 작품이었는가?’라고. 독자들에게 어떤 작품이었는지 이야기해 줄 수 있느냐고. 나는 가슴속 있는 이야기를 그대로 전했다. 형제는 이 시대가 낳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꽃 모티프가 귀여운 니트 소품
봄봄스쿨 / 료카이 가즈코 글, 강수현 옮김 / 20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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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스쿨
취미,실용
료카이 가즈코 글, 강수현 옮김
꽃 모티프 작품을 주제로 한, 특별한 손뜨개 책으로 예쁘면서 매우 실용적이다. 이 책만 있으면 누구나 코바늘을 이용해 화려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꽃 모티프를 만들고 연결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화려한 삼각 스톨, 장갑, 가방, 미니 가방, 모자, 동전 주머니, 방석 등 외출 패션 소품에서 인테리어와 주방 소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귀여운 꽃 모티프 작품 21개를 엄선했기 때문에 고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초보자라도 걱정 없다. 모티프를 예로 들어 실로 원을 만들어 뜨개 시작하기, 예쁘게 완성하는 법, 모티프를 연결하여 작품을 만들 때 필요한 테크닉까지 알기 쉽게 설명했다. 외출할 때도, 주방에서 시간을 보낼 때도 컬러풀한 아이템이 눈에 들어오면 매우 행복한 기분이 들것이다. 자신에게, 가족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해 한 코 한 코 뜨는 시간을 즐겨 보자.모티프 미니 백 외출용 토트백 컬러풀 스톨 꽃 달린 미튼 장미 모티프 모자 어린이용 장식 칼라 삼각 스톨 미니 파우치 프릴 슈슈 꽃 자수 프레임 지갑 튤립 코르사주 현관 리스 커튼 후크 원형 쿠션 꽃밭 같은 원형 방석 서양풍 방석 램프셰이드 테이블 도일리 키친 미튼 컵 홀더 카네이션 모티프 수세미 뜨는 법 기초소중한 사람을 위한 행복한 시간, 한 코 한 코 뜨는 시간을 즐겨 보세요. 뜨개질은 엄마가 즐기는 취미이면서도 아이와 가족을 위해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족을 생각하면서 만드니 만드는 당사자뿐 아니라 사용하는 아이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문제는 얼마나 예쁘고, 실용적이냐 하는 것이죠. 은 꽃 모티프 작품을 주제로 한, 특별한 손뜨개 책으로 예쁘면서 매우 실용적입니다. 이 책만 있으면 누구나 코바늘을 이용해 화려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꽃 모티프를 만들고 연결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삼각 스톨, 장갑, 가방, 미니 가방, 모자, 동전 주머니, 방석 등 외출 패션 소품에서 인테리어와 주방 소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귀여운 꽃 모티프 작품 21개를 엄선했기 때문에 고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답니다. 초보자라도 걱정 없어요. 모티프를 예로 들어 실로 원을 만들어 뜨개 시작하기, 예쁘게 완성하는 법, 모티프를 연결하여 작품을 만들 때 필요한 테크닉까지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외출할 때도, 주방에서 시간을 보낼 때도 컬러풀한 아이템이 눈에 들어오면 매우 행복한 기분이 들겠지요. 자신에게, 가족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해 한 코 한 코 뜨는 시간을 즐겨 보세요.
생각 정리의 힘
북카라반 / 심은정 (지은이)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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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라반
소설,일반
심은정 (지은이)
우리에게 흔히 발생하는 다양한 일을 생각 정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이 아닌,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각 정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누구나 실전에서 바로 써먹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머리말 ‘여유 넘치는 하루’의 비결 들어가기 강 팀장과 하 팀장의 같은 시간 다른 느낌 1장 단순한 생각 정리가 불러올 특별한 아웃풋 뇌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파악하기 일 잘하는 사람들은 생각하는 방법이 다르다 목적을 이루는 방법, 제로베이스 관점에서부터 핵심만 효과적으로! 2장 간단한 툴만 활용하면 된다 : 생각 정리 노하우 미리 보기 일목요연한 내용 정리와 원인 파악, 솔루션까지! 복잡한 관계도 한눈에 쏙 들어오게 결정을 힘들어하는 분들 주목! 제대로 대조해 보기 확실한 비교를 통한 문제 해결 명확하고 심플한 절차 파악 노하우 최강의 기억법과 무한한 창의력 빗장 풀기 한눈팔 틈이 없는 목표 달성 노하우 아이디어가 마구 샘솟는다 스캠퍼, 37가지 변환 요소 3장 직장인들의 활용 노하우 : 생각 정리로 질문 풀기 바탕화면 심플하게 정리하는 법 업무 우선순위 정하고 체계적인 하루 보내기 더 이상의 실수는 그만! 완벽한 업무 처리 노하우 대방출 중요한 서류들 쓸모 있게 정리하고 신속하게 찾는 방법 복잡한 거래 관계 깔끔하게 정리하기 업무 진행 과정이 한눈에 들어오다 상품 수익률 높이는 방법 찾기 지겨운 회의 탈출과 건설적인 회의 아웃풋까지! 야근을 계속하는 이유가 뭘까?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까? 4장 핵심을 찌르는 글쓰기를 위한 생각 정리 일 잘하는 사람이 메일 쓰는 법 한 장으로 끝내는 기획서 쓰는 법 한눈에 파악되는 보고서 쓰는 법 5장 말을 잘하기 위한 생각 정리 이해 : 제대로 이해하고 시작하기 대상 : 내가 설득해야 할 최종적인 대상 알기 결론 : 결론부터 말하자, 지루해하기 전에 정확 : 구체적으로 말하자 간결 : 전할 내용을 세분하고 간결하게 하기 시간 : 말을 걸 때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경청 : 듣는 기술을 끌어올리는 방법 6장 인생 전반을 위한 생각 정리 목표를 달성하는 확실한 방법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 정리의 습관화를 위한다면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답답하고 복잡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비단 직장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혼자 힘으로 경영하는 자영업자, 공부와 과제뿐 아니라 취업 준비도 해야 하는 학생들, 집안일과 아이들을 돌보는 전업주부 등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문제다. 우리가 깨어 있는 시간 가운데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을 하는 시간, 이제부터라도 수월하게 잘해보자. 대안은 무엇인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면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흔히 발생하는 다양한 일을 생각 정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이 아닌,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각 정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누구나 실전에서 바로 써먹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생각 정리를 통해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생활, 이로써 누릴 수 있는 여유,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독자들을 뜨겁게 응원한다.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 자주 묻는 질문 50가지
청춘미디어 / 이정은, 최지혜 (지은이) / 2023.08.25
12,900
청춘미디어
소설,일반
이정은, 최지혜 (지은이)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는 기존 주택 및 사무실 인테리어와 사뭇 차이점이 있다. 지식산업센터 구조와 규정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재공사로 인해 비용과 시간이 추가로 더 발생하는 일이 적지 않다. 이 책에서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를 준비할 때 알면 좋을 지식을 담았다.Q1.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와 일반(주택) 인테리어는 다른가요? Q2. 인테리어를 한 호실이 안 한 호실보다 임대료를 많이 받는 것이 사실인가요? Q3. 임대용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요. 비용을 얼마로 예상하면 될까요? Q4. 실사용 인테리어와 임대용 인테리어의 차이점이 궁금해요 Q5.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 공사 비용은 법인/개인 각각 비용처리가 되나요? Q6. 전용 10평 대의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용 인테리어 구성은 어떻게 될까요? Q7. 전용 20-30평 대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용 인테리어 구성은 어떻게 될까요? Q8. 지식산업센터 대형 평수 호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구성은 어떻게 될까요? Q9. 연이은 두 개의 호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벽 철거를 하려고 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Q10. 지식산업센터 드라이브인에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나요? Q11. 지식산업센터 창고를 다섯 개 가지고 있습니다. 창고도 인테리어를 해야 하나요? Q12.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 비용은 전용 면적으로 계산하나요. 공급 면적으로 계산하나요? Q13. 요즘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 트렌드는 어떤가요? Q14. 임대용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를 하고 싶습니다. 정형화된 파사드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개별화된 파사드를 하는게 좋을까요? Q15. 어떤 업종의 임차인이 들어올지 모르는데 인테리어를 미리 해두어도 되나요? Q16. 중개업소에서 先인테리어보다 렌트프리나 인테리어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 좋다고 하는데 어떤게 나을까요? Q17.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를 할 때 무거운 방화문은 없애도 될까요? Q18. 강화도어를 수동 유리문 말고 자동문으로도 설치 가능할까요? Q19. 방화문은 소방법 때문에 없애면 안 된다고 합니다. 보기에 답답한데 다른 효율적인 방화문은 없을까요? Q20. 호실 내부에 대표실과 회의실 공사를 할 때, 어떤 소재를 선택해야 내구성이 좋을까요? Q21. 대표실과 회의실을 경쟁력 있게 구성하고 싶은데 다른 호실과 차별점을 가질 방법이 있을까요? Q22. 대표실과 회의실을 만들고 싶은데 유리로 막은 형태의 공사를 하면 내부가 더울 것 같아요. 천장 부분을 좀 뚫어둘까요? Q23.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 스타일이 각 지역마다 차이점이 있을까요? Q24. 분양 받은 지식산업센터는 인테리어를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Q25. 지식산업센터 임대용 사무실에 싱크대를 설치하고 싶은데요. 고급형과 일반형 중에 어떤 싱크대가 임차를 맞추는데 적절할까요? Q26.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로 요즘 많이 선택하는 아투연 바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Q27. 싱크대를 놓을 수 있는 위치가 따로 있다고 들었어요. 그 위치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나요? Q28. 싱크대의 상부장과 하부장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Q29. 바닥 타일을 교체하고 싶어요. 가장 무난하고 일반적인 것으로 공사를 한다면 어느 정도 비용을 예상하면 될까요? Q30.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 시, 소방공사는 꼭 해야 할까요? Q31. 견적서를 받으면 “전기공사” 내역이 적혀 있던데요. 전기공사는 어떤 공사인가요? Q32. 방염처리가 된 블라인드의 경우 가격이 비싼데도 방염 블라인드를 사용해야 할까요? Q33. 분양받은 지식산업센터 사무실의 경우 모두 LED 등으로 교체를 해야 할까요?Q34.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를 많이 하고 싶은데 인테리어 비용이 부족해요. 방법이 있을까요? Q35. 임차인이 바로 계약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벽면을 카페처럼 아늑하면서 효율적으로 꾸미고 싶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Q36. 전용 20평 중반 정도가 되면 아트월이나 이미지월 공사를 하던데요. 두 가지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Q37. 아투연 인테리어에 공사를 맡기고 싶은데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요? Q38. 아투연 인테리어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공고를 종종 보았어요. 공동구매는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요? Q39. 견적을 정확하고 빠르게 받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Q40. 제 사무실의 층고가 높아서 복층 공사를 하고 싶어요. 복층 공사는 어떻게 구성이 되나요? Q41. 서비스 면적을 확장하고 싶어요. 철거만 하면 될 것 같아 쉬워 보이는데 맞을까요? Q42. 코너 호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너 호실이어도 서비스 면적 확장 공사를 많이 하나요? Q43.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 서비스 면적 확장 공사 시 비용이 더 드는데도 꼭 해야 할까요? Q44. 저는 공실이어도 임차인에게 인테리어를 하고 사무실을 사용하라고 하고 싶어요. 이렇게 했을 때 저에게 불리한 점이 있을까요? Q45. 부동산에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호실 먼저 소개해준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건가요? Q46. 인테리어 후 높은 임대료를 받은 사례 1 : 김포 디원시티 Q47. 인테리어 후 높은 임대료를 받은 사례 2 : 당산생각공장 Q48. 인테리어 후 한 달 안에 임차가 완료된 사례 1 : 광명G타워 Q49. 인테리어 후 한 달 안에 임차가 완료된 사례 2 : 김포 디원 시그니처 Q50. 인테리어 후 한 달 안에 임차가 완료된 사례 3 : 가양 데시앙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는 기존 주택 및 사무실 인테리어와 사뭇 차이점이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구조와 규정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재공사로 인해 비용과 시간이 추가로 더 발생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를 준비할 때 알면 좋을 지식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를 200건 이상 공사 경험과 300건이 넘는 CS를 통한 고객의 소리를 담았기에 효율적인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가 궁금하시다면 언제 어디서든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성되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최대 커뮤니티 아투연과 함께 지식산업센터 1등 인테리어인 아투연 인테리어가 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의 선두가 되겠습니다. 임차인이 선호하는 구조 혹은 실제 사무실을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휴먼스페이스(Human-Space) 인테리어를 지향합니다."
나의 마지막은, 여름
위즈덤하우스 / 안 베르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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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소설,일반
안 베르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나는 생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죽어가도록 내버려둘 수 없어요."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존엄사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에 존엄사를 합법화시키기 위해 생의 마지막을 바친 작가 안 베르. 저자는 59세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완성함으로써 전 세계를 감동과 슬픔에 빠뜨렸다. 이 책에는 마지막으로 맞이하는 봄과 여름의 풍경, 사랑하는 사람들과 천천히 이별하는 마음이 덤덤하면서도 애틋하게 담겨 있다. 저자 안 베르는 이 책을 통해 세 가지 메시지를 남겼다. 죽음은 인생의 한 단계일 뿐이라는 것, 죽음의 방식에 관한 사회의 관습이 한 사람이 존엄성보다 우위에 있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모든 생은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것. 생의 마지막까지 가장 열정적으로 사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옮긴이의 글: 중요한 것은 죽음이 아니라 삶 ▶ 프롤로그: 라일락은 계속 피어날 것이다 1. 새벽의 아름다움은 언제나 가치가 있다 2. 이런 허무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 3. 나는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에 잠들 것이다 4. 몸은 이제 사랑을 느끼지 않는다 5. 나에게는 아직 여름의 시간이 있다 6. 아무 생각 없이 오가고 싶다 7. 세상을 한 바퀴 둘러보러 간다 8. 나는 이제 늙지 않는다 9. 축제의 날, 사랑의 날, 음악의 날 10. 나의 최후도 내 삶의 일부다 11. 연못에서 맑고 예쁜 소리가 난다 12. 함께 국경을 넘을 사공들이 있다 13. 사라지는 연습을 하다 14. 별빛이 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5. 마지막 순간들은 아무것도 뒤엎지 않는다 16. 폭풍의 한복판에도 삶의 기쁨은 있다 17. 나는 욕망 없이는 살 수 없다 18. 젊은 음악가 무리 ▶ 감사의 글: 기꺼이 가까이 다가와준 사람들에게“죽음을 기다리며 간절히 소원한다. 모든 사람이 생의 마지막을 자신의 선택으로 ‘완성’할 수 있기를.” ★ 프랑스를 감동과 슬픔에 빠뜨린 베스트셀러! ★ 「르몽드」, 「리베라시옹」, 「르파리지앵」, 「허핑턴포스트」가 주목한 책! 죽음을 기다리며 마지막 권리를 생각하다 한국에서 존엄사법이 부분적으로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2019년 3월 28일부터는 존엄사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연명치료를 중단하겠다고 선택하는 환자의 수는 급등하고 있는 추세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죽음을 선택할 권리’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사회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죽음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누구나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다면, 우리가 죽음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마지막은, 여름』은 프랑스에 존엄사를 합법화시키기 위해 생의 마지막을 바친 작가 안 베르의 에세이다. 저자는 2015년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 프랑스에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주장했다. 그리고 2017년 10월 2일, 59세의 나이에 벨기에로 가 죽음을 선택할 자유를 실천했다. 저자가 스스로 ‘생을 완성’했다는 소식은 전 세계를 감동과 슬픔에 빠뜨렸고, 이틀 뒤인 10월 4일에 이 책이 출간되었다. “사후 에필로그를 직접 쓰고 싶다”고 이야기할 만큼 자신의 마지막을 기록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은 안 베르. 이 책에는 마지막으로 맞이하는 봄과 여름의 풍경, 사랑하는 사람들과 천천히 이별하는 마음이 덤덤하면서도 애틋하게 담겨 있다. “나는 생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죽어가도록 내버려둘 수 없어요.” 저자 안 베르의 병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일명 루게릭병이다. 점진적으로 근육을 못 쓰게 되는 신경퇴행성 질병으로, 환자는 멀쩡한 정신으로 자기 몸이 점점 말을 안 듣는 과정을 감당해야 한다. 나중에는 호흡조차 불가능해진다. 현대의 의학으로도 병의 진행 과정을 지연시킬 수 없다. 프랑스는 자유와 인권의 나라로 불리지만 존엄사는 불가능하다. 안 베르는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 삶과 죽음에 관한 인간의 권리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리고 2017년 프랑스 대선 때 ‘자발적 안락사 허용 범위를 확대해달라’고 후보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 대선 후보자들은 저자의 말에 공감했다. “식물인간 상태로 유폐된 채 죽어가느니 내 생의 마지막을 단축하겠다는 결정은 나의 인생관과 일치하는 지각 있는 선택입니다. 나는 명철한 정신으로 그러한 선택을 했고 그로써 약간이나마 마음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이 결정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_(일간지 「리베라시옹」과의 인터뷰 중) 프랑스 정부는 2016년 2월에 존엄사와 관련한 레오네티법이 개정되어 ‘말기진정치료’가 가능하다고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루게릭병 환자들은 다가오는 죽음을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것은 저자가 마지막으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주장한 배경이기도 하다. 안 베르가 원한 것은 자신의 몸에 관한 결정권, 생의 마지막을 자신의 의지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받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저자의 주장에 크게 공감했고, 언론사들도 그 행보에 주목했다. 그녀는 죽어가고 있었지만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생의 마지막을 불태웠다. 안 베르가 스스로 삶을 완성한 후, 프랑스의 존엄사법 개정안이 2018년 2월 국회에 제출되어 논의 중이다. 생의 마지막을 기어코 ‘선택’해낸 그녀의 가장 뜨거웠던 마지막, 여름 안 베르는 자신의 죽음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몸이 죽어가는 과정을 덤덤하게 적어가면서도 자연의 생동감을 이야기할 때는 작은 아름다움도 놓치지 않으려 애쓴다. 라일락의 향기, 정원의 봄과 여름,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에만 볼 수 있는 찰나의 아름다움, 공기의 냄새, 새 소리,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는 소리 등을 읽고 있으면, 저자의 곁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죽음을 기다리면서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에 자연스레 집중하게 되는 그녀의 모습이 그려져 가슴이 먹먹해진다. 죽음에 한 걸음씩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몸의 징후가 있을 때마다 남편, 딸, 어머니에게 사실을 알리고 덤덤히 대화를 나눈 날의 기록, 그리고 친구들과 마지막 여행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으면, 저자가 사람들과 서서히 이별하려고 애쓰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기억할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배려임을 알게 된다. 안 베르가 이 책을 통해 남기고자 한 메시지는 세 가지다. 죽음은 인생의 한 단계일 뿐이라는 것, 한 사람의 존엄성보다 사회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죽음의 방식이 우위에 있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모든 생은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것.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났을 때 우리는 삶과 죽음이 그리 멀리 있지 않으며, 죽음에 대한 물음이 도달하는 자리가 결국 삶이라는 메시지에 따스한 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더불어 우리가 생의 마지막까지 가장 열정적으로 사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올해는 라일락을 꺾을 수 없었다. 집 안에도 라일락 향을 들이지 않았다. 그 대신 오래오래 꽃을 바라봤고, 꽃 뭉치에 코를 대어 향기를 들이마셨다. 그 향기를 내 안에 넣어두고 싶었다. 짙은 라일락 향을 맡으면 증조할머니가 가꾸던 정원이 생각난다. 라일락 색깔은 노부인들, 이제는 세상에 없는 사람들, 작별을 닮았다._프롤로그 「라일락은 계속 피어날 것이다」 중에서 우리의 자유는 병원 문 앞에서 멈추지 않아야 한다.불치병이 말기까지 가면, 우리의 영혼과 양심에 비추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어떤 것이 생긴다. 우리는 바로 그것을 참고 견디지 않겠다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 오직 그 권리만이 저마다 특수한 사정이 있는 개체로서의 우리를 평등하게 만든다. 죽음은 결코 부당한 게 아니다. 부당한 것은 개인의 고유한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는 현실이다._프롤로그 「라일락은 계속 피어날 것이다」 중에서
1919 :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
다산초당(다산북스) / 박찬승 (지은이)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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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다산북스)
소설,일반
박찬승 (지은이)
2019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30년간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해온 역사학계의 거장이자, 지난 수십 년간 잘못 기념되던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4월 11일로 바로잡는 데 크게 기여한 박찬승 교수는 100년 전인 1919년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1년"으로 손꼽는다. 바로 그해, 한국인은 스스로의 힘으로 몰락한 식민지의 백성에서 세계 최초로 헌법에 '민주공화정'을 명기한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 책 <1919>는 우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그 시절의 풍경을 생생히 담아낸 역사 교양서다. 이 책의 가장 탁월한 점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1919년 전체를 조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3.1운동과 임시정부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책과 영화, 드라마의 소재였다. 하지만 대개 단편적인 인물과 사건만 다룰 뿐, 그 모두를 하나로 연결해 시대 자체를 이해하는 데에는 소홀했다. <1919>는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100년 전 역사를 마치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놓는다. 100년 전 봄날, 우리 선조들이 외친 것은 '자주독립과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자유와 평등'의 함성이었다. <1919>는 그 메시지들이 담고 있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역사적 의미와 시대정신을 온전히 발굴해낸다.책을 펴내며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을 생각하다 들어가며 1919년의 진짜 주인공들 1장 희망의 씨앗을 마련하다 빼앗긴 조국 / 무단통치가 시작되다 / 민족자결주의라는 새로운 희망 2장 상하이와 도쿄에서 만세운동을 준비하다 상하이의 '터키청년'과 신한청년당 / 유학생들의 움직임 / 도쿄 한복판에서 독립을 외치다 / 2·8독립선언, 민족자결을 요구하다 3장 서울의 움직임, 민족대표와 학생단 천도교가 독립운동 논의를 시작하다 / 서울에 전해진 유학생들의 움직임 / 구체화되는 계획 / 선우혁의 활약 / 천도교와 기독교의 합작 논의 / 마침내 성사된 합작 / 서울의 학생들 / 민족대표 33인, 죽기를 각오하다 4장 독립선언서-독립과 자주를 세계에 선포하다 독립선언서의 집필자 / 인쇄와 배포 과정 / 독립, 자주, 평화를 선언하다 5장 마침내 울려 퍼진 3월의 만세 소리 “오늘 이 자리는 조선 독립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 파고다공원을 가득 채운 만세 소리 / 시가지로 행진하는 시위대 / 다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다 / 노동자들의 봉기 6장 전국으로 확산된 만세의 함성 만세시위가 전국에 퍼지다 / 비폭력 원칙을 지키다: 평화 시위 유형 / 폭력에 당당히 맞서다: 항의 시위 유형 / 일본의 통치를 전면 거부하다: 공공기관 점거 및 공격 유형 / 제암리 학살 사건과 맹산 사건: 일제의 대표적 만행 / 만세시위 그 이후 7장 대한민국의 탄생 희망의 싹이 돋아나다 / 서울의 한성정부 / 상하이 임시정부의 수립 / 흩어진 임시정부들을 하나로 / 임시헌장에 담긴 민주공화국의 의미 /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태동 나가며 1919년의 의미를 되새기다 감사의 말 부록 「2·8독립선언서」 전문 / 「3·1독립선언서」 전문 / 3·1운동의 성격: 만세시위는 정말 평화적이었나? / 3·1운동의 참가자 구성 / 3·1운동의 사망자 및 부상자 수 주석★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작★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거장 박찬승 교수의 역작 “100년 전, 세계를 울린 함성과 함께 대한민국이 태어났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30년간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해온 역사학계의 거장이자, 지난 수십 년간 잘못 기념되던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4월 11일로 바로잡는 데 크게 기여한 박찬승 교수는 100년 전인 1919년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1년”으로 손꼽는다. 바로 그해, 한국인은 스스로의 힘으로 몰락한 식민지의 백성에서 세계 최초로 헌법에 ‘민주공화정’을 명기한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 책 『1919』는 우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그 시절의 풍경을 생생히 담아낸 역사 교양서다. 이 책의 가장 탁월한 점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1919년 전체를 조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3·1운동과 임시정부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책과 영화, 드라마의 소재였다. 하지만 대개 단편적인 인물과 사건만 다룰 뿐, 그 모두를 하나로 연결해 시대 자체를 이해하는 데에는 소홀했다. 『1919』는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100년 전 역사를 마치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놓는다. 100년 전 봄날, 우리 선조들이 외친 것은 ‘자주독립과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자유와 평등’의 함성이었다. 『1919』는 그 메시지들이 담고 있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역사적 의미와 시대정신을 온전히 발굴해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가 단순히 지나간 과거의 일, 또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단편적인 지식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보다 나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훌륭한 지렛대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대체 왜 이러한 무모한 일을 저질렀는가?” “우리는 전혀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성공을 기대하고 벌인 일도 아니다. 이번에 우리가 좌절하면 그 뒤를 이어서 또 다른 사람들이 나올 것이고, 100명을 죽이면 또 다른 100명이 나올 것이다. 당신들이 아무리 막으려 해도 한번 터진 물길은 계속해서 흘러넘칠 것이다.” -본문 중에서 3월의 함성에서 임시정부의 탄생까지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그 위대한 시절을 기록하다 1919년 3월 1일, 한국인은 일제의 억압에 맞서 맹렬하게 일어난다. 서울과 평양에서 시작된 만세의 함성은 이내 한반도 전역은 물론 만주, 연해주, 미국 필라델피아 등 세계 곳곳으로 번졌고, 그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하나가 된 목소리로 자주와 독립, 그리고 평화를 당당히 외친다.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로 전락한 지 약 10년 만의 일이었다. 비록 그 염원이 곧바로 독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1945년 해방의 그날까지 치열하게 이어진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되었으며, 또한 그해 4월 11일 민주주의와 공화주의 그리고 자유와 평등을 기치로 내건 임시정부를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이 책 『1919』는 그 암울했던 시대, 한 걸음 한 걸음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며 희망을 쌓아 올린 보통 사람들의 뜨거운 1년을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여운형, 조소앙, 선우혁, 손병희, 최린 같은 독립운동가들부터 농민과 노동자, 유관순 같은 어린 학생들까지,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기꺼이 내던진 이들의 행보는 곳곳에서 씨실과 날실처럼 엮여 마침내 전국적인 만세운동과 임시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1919』가 펼쳐놓는 그 감동의 드라마는,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태동했던 첫 번째 봄날의 풍경들이다. 새롭게 밝혀진 1919년 봄날의 모든 것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 『1919』의 저자 박찬승 교수는 30년간 한국 근현대사를 연구해온 단단한 내공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관련해 지금껏 왜곡된 채 잘못 알려졌거나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중요한 사실들을 새롭게 밝혀낸다. 예컨대 한 스타 강사가 낮술이나 마시고 대부분 변절한 사람들로 치부해버린 민족대표 33인이 실제로는 내란죄로 사형될 것까지 감수하고 일본에 독립을 간청하는 ‘독립청원’이 아닌 당당하게 독립했음을 통지한 ‘독립선언’을 택했다는 것과,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계획으로 전국 방방곡곡에 선언서를 전달함으로써 전국적인 만세시위를 성공시킨 과정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또한 현재 국가지정기록물로 등록되어 있는 이른바 ‘신문관판’ 독립선언서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독립선언서 공약 3장의 집필자가 정말 한용운이 맞는지 아닌지, 민족대표가 선언식 장소를 바꾼 이유는 무엇이며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 30년 만인 올해 4월 11일로 바로잡힌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세계 최초로 헌법(임시헌장)에 ‘민주공화국’을 명기한 나라가 다름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사실까지, 무수히 많은 역사적 진실이 이 책에서 새롭게 밝혀진다. 『1919』는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1919년 전체를 조망한다. 1장 〈희망의 씨앗을 마련하다〉에서는 나라를 빼앗기고 무단통치가 자행되는 과정부터 당대의 세계사적 흐름을 되짚고, 2장 〈상하이와 도쿄에서 만세운동을 준비하다〉에서는 3·1운동을 불씨를 마련한 신한청년당과 도쿄 한복판에서 독립을 외친 조선청년독립단의 활약을 살펴본다. 3장 〈서울의 움직임, 민족대표와 학생단〉과 4장 〈독립선언서, 독립과 자주를 세계에 선포하다〉, 5장 〈마침내 울려 퍼진 3월의 만세 소리〉에서 3·1운동이 기획되고 준비되고 실행되는 다사다난한 과정은 그 자체로 완벽한 드라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6장과 7장이다. 6장 〈전국으로 확산된 만세의 함성〉에서는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전국 곳곳의 만세시위를 평화 시위, 항의 시위, 공공기관 점거 및 공격 시위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관순을 비롯해 3·1운동의 진짜 주인공이었던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 7장 〈대한민국의 탄생〉에서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탄생 과정과 그 의미를 상세하게 살핀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할 1919년의 역사가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는 것이다. “역사는 기억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100년 전 뜨거운 역사가 오늘의 우리에게 묻다 우리의 근현대사는 19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탄생을 출발점으로 식민지 지배, 자주 독립, 전쟁과 분단, 경제성장과 민주화, 자유와 평등 같은 현실의 과제를 끊임없이 극복하고 성취해온 역사다. 그 긴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고, 또 어떤 부분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다. 우리가 다시 한번 100년 전 함성을 기억하고, 또 귀 기울여야 할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역사에는 힘이 있다. 그것을 거울이나 지렛대로 삼아 현재를 차분하게 돌아볼 때,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만큼 대한민국의 출발점을 돌아보기에 적합한 때는 없다. 『1919』에 담긴,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몰락한 식민지의 백성에서 민주공화국으로 시민으로 새롭게 태어난 그 위대한 여정을 마주하고, ‘자유, 평화, 정의, 평등’을 외친 그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응답한다면, 우리는 분명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1918년 겨울은 매섭도록 추웠다. 3·1운동 이후 체포된 보성사 직원 인종익은 경찰이 “대체 왜 이러한 무모한 일을 시도했는가?”라고 묻자 이렇게 답한다. “우리는 전혀 무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좋은 때가 왔기에, 그에 맞는 적절한 시도를 한 것뿐이다. 처음부터 성공을 기대하고 벌인 일도 아니다. 이번에 우리가 좌절하면 그 뒤를 이어서 또 다른 사람들이 나올 것이고, 100명을 죽이면 또 다른 100명이 나올 것이다. 당신들이 아무리 막으려 해도 한번 터진 물길은 계속해서 흘러넘칠 것이다.”_들어가며
피를 마시는 새 4
황금가지 / 이영도 (지은이) /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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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소설,일반
이영도 (지은이)
한국 판타지소설의 대표 작가 이영도의 신작이 출간됐다. 의 이야기로부터 50년의 세월이 지난 후, 절대 권력과 자유 의지 간의 치열한 투쟁이 다시 시작된다. 특유의 유려한 글솜씨와 치밀한 주제의식,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대작이다. 전8권. 천하를 뒤흔든 제2차 대확장 전쟁도 옛이야기가 되고 제국의 질서 아래 평화가 자리잡은 시절. 하늘을 나는 수도에 머물며 제국을 다스리는 치천제에게 도전할 자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6년 전, 레콘들의 독립 국가 건설을 목적으로 분리주의를 주창했다가 황제의 토벌군에게 일족이 전멸당한 외눈박이 소녀와 검은 레콘은 뜻을 꺾지 않고 황제의 목을 노린다. 전쟁 영웅이자 황제의 대장군인 엘시 백작이 유서 깊은 무예의 고장 규리하 정벌에 나서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 갈리는 거대한 운명의 수레바퀴가 구르기 시작한다. 레콘, 나가, 도깨비, 인간-네 종족으로 이루어진 세계. 거대한 몸집과 강력한 무기를 갖고있지만 자신의 숙원만을 좇는 '레콘', 심장 적출을 통해 반 불사의 몸을 갖지만 추위에 약한 '나가',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지만 피를 두려워하는 '도깨비', 네 종족 중 가장 힘이 없지만 군대를 규합하고 세상의 모든 곳에 길을 내는 '인간'. 이들이 펼치는 전쟁과 모험의 판타지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엘시는 자신이 걸을 수 있는 길이 외길임을 인정했다.'부냐.'엘시는 하늘누리를 바라보았다. 백화각에서 곱은 손을 가슴에 끌어안은 채 웅크리고 자는 부냐의 모습이 보이는 듯했다.'제 제국은 당신을 더 사랑하게 될 겁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언젠가 제국이, 그리고 폐하가 당신에게 따스한 가슴을 열어 보일 겁니다. 그 온기는 당신의 곱은 손을...'나가인 치천제에겐 따스한 가슴이 없다.엘시는 주춤했다. 사소한 말실수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것이 그를 묘하게 동요시켰다. 제1권 무명 학자의 일기 서문 제1장 잠든 불씨 제2장 돌과 바람 제3장 기적을 감상하는 태도 제4장 묻은 것과 믿은 것 제5장 깨어난 불씨 제2권 제6장 바람 속의 돌 제7장 삶을 이용하는 태도 제8장 아는 것과 우는 것 제9장 불씨의 비행 제10장 바람 속에 던진 돌 제3권 제11장 분쟁을 음미하는 태도 제12장 모르는 것과 미루는 것 제13장 비밀의 불씨 제14장 부드러운 돌, 단단한 바람 제15장 파멸을 경배하는 태도 제4권 제16장 늦은 것과 낮은 것 제17장 불씨의 군무 제18장 돌 속의 바람 제19장 언약을 이행하는 태도 제20장 바른 것과 부른 것 제5권 제21장 부활의 불씨 제22장 바람을 가둔 돌 제23장 죽음을 평가하는 태도 제24장 보는 것과 베는 것 제25장 불씨의 은닉 제6권 제26장 돌을 깨우는 바람 제27장 평가를 수용하는 태도 제28장 읽는 것과 얽는 것 제29장 불씨의 연가 제30장 바람의 탄주, 돌의 춤 제31장 부활을 받아들이는 태도 제7권 제32장 무거운 것과 무서운 것 제33장 꺼져 가는 불씨 제34장 돌의 질주, 바람의 침묵 제35장 불가능을 희망하는 태도 제36장 가벼운 것과 가여운 것 제8권 제37장 마지막 불씨 제38장 돌의 추락, 바람의 복상 제39장 신을 긍정하는 태도 제40장 나는 것과 노는 것 제41장 장생 남은 이야기 정
쉽게 읽고 되새기는 고전 국가
생각정거장 / 김혜경 지음, 플라톤 원저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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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거장
소설,일반
김혜경 지음, 플라톤 원저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3권. <국가>는 어느 축제 날 저녁에 지인들과 대화하는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대화의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플라톤의 형제인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주장에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트라쉬마코스 등이다. 이들은 소크라테스의 주장에 때로는 동의하기도 하고 반박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지, 공동체를 구성하는 계층은 어떻게 나누어지는지, 계층 상층부를 차지하는 수호자들의 삶은 왜 통제되어야 하는지, 가장 바람직한 국가의 상像은 무엇인지, 이상적인 국가에 필수인 정의란 무엇인지 등을 논의한다. 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의식과 토론 내용이 <국가> 10권을 이루고 있다.들어가며 | 《국가》를 이해하기 위한 질문: 왜 내러티브인가? 제1장 | “우리는 모두 기게스일 뿐이다”: 왜 정의가 아닌가? 제2장 | 정치적인 존재의 선택: 왜 공동체 삶을 사는가? 제3장 | 수호자들을 위한 교육: 왜 내버려 두면 안 되는가? 제4장 | 골든맨 vs. 아이언맨: 왜 누구는 농부이고 누구는 수호자인가? 제5장 |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변명: 왜 수호자들의 삶을 통제하는가? 제6장 | 우리들의 덕, 지혜, 용기, 분별 그리고 정의: 왜 정의인가? 제7장 | 파도를 넘고 가파른 길을 올라: 왜 동굴 속으로 되돌아가는가? 제8장 | 정치적인 존재의 선택: 왜 우리는 종종 잘못 선택하는가? 제9장 | 부정의한 정치체제, 부정의한 삶의 방식: 왜 타락하는가? 제10장| 여기, 그리고 어디에도 없는 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톤이 활동한 시대의 연표 인명과 지명 해설 참고 문헌◆ 책 소개 및 기획 의도 고전의 정수, 철저히 분석하고 완벽히 재구성하다 고전을 읽어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다. 여러 언론과 대중매체들은 인문 고전의 놀라운 통찰에 대해 시시때때로 보도하며, 국내외 유명 대학들은 학생들이 읽어야 할 고전 목록을 해마다 발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고전을 집어 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방대한 분량, 어려운 단어와 문장들, 복잡한 논리 구조, 낯선 시대 상황, 선행되어야 할 배경 지식 등을 극복할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전은 어렵다’며 지레 겁을 먹고 도망간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리즈가 클래식 브라운이다. 2015년 가을, 《군주론》에서 시작된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는 고전을 뜻하는 클래식과 변하지 않는 가치를 상징하는 색인 브라운을 함축하고 있다. 긴 세월 동안 고전을 연구해 온 저자들이 원전 내용을 숙고하고 철저히 분석해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200쪽 미만의 포켓 크기 책에 담았다. 이 시리즈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고전은 결코 어렵지 않으며, 과거를 뛰어넘어 현재 우리 삶의 문제의식에 밀접하게 연결된 콘텐츠임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국가》, 소크라테스와 함께하는 하룻밤의 철학 여정 “모든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 철학의 주석이다.” 현대 철학자 앨프리드 화이트헤드의 말처럼 플라톤(Platon, 기원전 427년~기원전 347년)은 인류의 사상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최고 철학자다. 그런 그의 철학을 집대성한 대표작이 바로 《국가》다. 《국가》는 어느 축제 날 저녁에 지인들과 대화하는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의 페르소나인 셈이다. 대화의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플라톤의 형제인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주장에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트라쉬마코스 등이다. 이들은 소크라테스의 주장에 때로는 동의하기도 하고 반박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의식과 토론 내용이 《국가》 10권을 이루고 있다. 사람들은 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지, 공동체를 구성하는 계층은 어떻게 나누어지는지, 계층 상층부를 차지하는 수호자들의 삶은 왜 통제되어야 하는지, 가장 바람직한 국가의 상像은 무엇인지, 이상적인 국가에 필수인 정의란 무엇인지 등이 논의되는 것이다. 정의,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 하룻밤의 대화라고 믿기지 않는, 이 길고 긴 대화에서 소크라테스의 의견에 가장 크게 반격하는 자는 트라쉬마코스다. 트라쉬마코스는 정의란 지배 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법과 제도로 수립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부정의를 행할 능력이 없는 약한 자들이나 남들에게 부정의를 당할까 두려워하면서 정의를 치켜세운다는 것이다. 신비의 반지를 끼고 투명인간이 된 기게스가 결국 왕을 죽이고 나라를 차지했듯이, 누구나 들킬 염려가 없다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기꺼이 부정의를 행할 것이다.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조차 소크라테스에게 세간의 평판을 떠나 정의가 그 자체로 좋은 이유를 증명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소크라테스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이 어째서 부정의가 아니고 정의인지를 입증해야 할 과제를 부여받는다. 이것은 곧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문제로 이어진다. 동시에 이것은 소크라테스의 평생 활동을 설명해 주는 동기이자 플라톤 철학의 기본을 이루는 물음이다. 《국가》는 말한다. 사람들은 타고난 자질이, 즉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잘 해낼 수 있고, 그렇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이다. 인간이 공동체를 이루는 이유도 공동체가 나에게, 또 모든 구성원에게 더 나은 삶을 가능하게 한다는 믿음과 연결되어 있다. 좋은 공동체란 모든 구성원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끔 조직되고 운영되는 공동체다. 수호자들의 통제된 삶 vs. 시민들의 행복 소크라테스는 이상적인 국가의 상을 제시하기 위해 최초의 공동체부터 탐색한다. 인간은 생존하기 위해 양식, 주거, 의복, 신발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필요로 한다. 이에 이 네 가지 일을 하는 네 사람으로 조직된 폴리스가 최초의 공동체로 태어난다. 시간이 흐르고 일의 종류와 구성원 수가 늘어나면서 최초의 공동체는 교환경제의 시장을 도입하게 되고, 상인과 임금노동자 계층이 새로 만들어진다. 또한 공동체를 지키고 전쟁을 수행하는 수호자들도 필요해진다. 이로써 생산자와 수호자 계층이 형성되며, 수호자 계층은 다시 통치자와 통치자를 보조하는 전사인 보조자로 나뉜다. 플라톤의 나라는 생산자, 보조자, 통치자라는 세 계층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배 계층인 수호자에게, 소크라테스가 요구하는 책임과 역할은 엄격하다 못해 가혹하다. 수호자는 양 떼를 지키는 양치기 개와 같다. 수호자는 자신이 지켜야 할 시민에게 오히려 늑대처럼 덤벼들어서는 안 된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호자를 잘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뿐 아니다. 수호자는 재산을 소유해서는 안 되며, 공동으로 거주하고 식사하며, 심지어 아내와 자녀들까지 공유해야 한다. 여자 수호자라고 예외는 아니다. 소크라테스가 남녀 수호자에게 이런 제한을 두는 것은 모든 것을 공유해야 그들이 나라 안의 모든 것들을 다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소중히 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플라톤의 이런 구상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공격받는다. ‘모두의 것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다’라는 현실적인 지적이다. 어디에도 없지만 늘 가슴에 새겨야 하는 나라 소크라테스가 하룻밤의 대화를 통해 세운 이상적인 나라는 구성원의 전체 영혼이, 그리고 공동체 전체가 최상의 상태에 도달하여 분별과 정의를 확보하는 나라다. 이것은 철인哲人의 통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철학자가 통치를 하거나 통치자가 진정한 철학을 하는 나라란 현실에서 과연 가능한가?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말로 세운 나라가 실제로도 존재할 수 있는지 입증하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강변한다. 그렇다고 그것이 말로만 존재하는 나라, 이야기 속에서나 존재하는 허구라는 뜻은 아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묻고 자신의 삶을 가능한 한 훌륭하게 꾸려 가고자 하는 모든 존재에게, 그 나라는 하늘 위에 떠 있는 막연한 이상이 아니다. 소크라테스-플라톤의 나라는 우리가 늘 가슴에 새기고 따르고자 애써야 할 모범이다.
마을버스로 세계여행
넥서스BOOKS / / 2022.11.05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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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가족을 위해 꿈을 접고 열심히 일해 온 평범한 가장이 50세에 새로운 삶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다. 그가 꿈꿔 온 제2의 인생은 바로 여행 작가가 되는 것이다. 마침내 조기 은퇴하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작가는 폐차를 6개월 앞둔 중고 마을버스를 구입한다. 마을버스를 개조해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해 가며 세계 여행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여행 전부터 헤쳐 나가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48개 나라를 여행하는 677일 내내 작가와 마을버스의 버라이어티한 여행기는 한순간도 평탄하게 넘어가는 법이 없다. 하지만 수시로 마주하는 시련과 고비를 하나씩 넘으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여 기어코 지구 한 바퀴를 일주하는 데 성공한다. 작가는 마을버스와 함께한 여행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지구촌 곳곳에서 맺었던 특별한 인연 그리고 여행이 바꾸어 놓은 자신의 삶에 대해 들려준다.프롤로그_ 다시 뛰는 가슴, 또 한 번 시작된 청년의 삶 PART 1. 여행을 준비하다 마을버스를 찾아서 은수와의 만남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떠나기는 할 건가요? 응원의 손길들 은수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좌절할 수 없는 이유 PART 2. 아메리카 대륙을 달리다 공항 노숙자가 된 사연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 게 여행 달팽이처럼 기어오른 안데스산맥 볼리비아에 울려 퍼진 아리랑 청년이 된 은수 한밤에 울린 총성 콩 한 줌이 지닌 의미 모르면 평화로운 전쟁터를 지나 콜라 세 병의 부끄러움 경찰, 가깝고도 먼 당신 멕시코 국경 마을에서 조난당하다 당신을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짧은 인연, 긴 이별 초라한 천사, 시세로 시동을 끄지 마세요 미국 신문 기사가 가져온 행운 PART 3.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다 제가 바로 자동차 정비사입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 스위스 국경에서의 재판 한류가 맺어 준 인연 낙타와 알팔파의 공생 고난은 기회를 실은 수레 아버지와 아들 아부지라 불러 다오 우리 집으로 오세요 국경에서는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다 한 번쯤 길을 잃어도 좋다 섭섭함이 살구 열매만큼이나 주몽을 사랑한 나라 톈산산맥을 넘어 고려인의 땅으로 1,063km 직진 후 우회전 그리던 곳, 단지비 앞에서 여행을 마치며 PART 4. 여행이 끝나도 꿈은 계속된다 여행 작가의 꿈을 이루고 이제는 꿈을 나누는 사람이 되어 더 큰 꿈을 향하여 에필로그_ 도전하고 꿈꾸는 한 영원한 청년낡은 마을버스를 타고 48개국 세계 여행을 떠나다! 2030에게 더 사랑받은 찐 여행기! “꿈을 이루는 데 늦은 나이는 없다” 여전히 가슴 뛴다면, 세상 모든 게 아직 설렌다면, 누구나 청년이다! 용기 있는 도전이 이끌어 준 ‘언제나 가슴 뛰는 삶’! 가족을 위해 꿈을 접고 열심히 일해 온 평범한 가장이 50세에 새로운 삶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다. 그가 꿈꿔 온 제2의 인생은 바로 여행 작가가 되는 것이다. 마침내 조기 은퇴하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작가는 폐차를 6개월 앞둔 중고 마을버스를 구입한다. 마을버스를 개조해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해 가며 세계 여행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여행 전부터 헤쳐 나가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48개 나라를 여행하는 677일 내내 작가와 마을버스의 버라이어티한 여행기는 한순간도 평탄하게 넘어가는 법이 없다. 하지만 수시로 마주하는 시련과 고비를 하나씩 넘으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여 기어코 지구 한 바퀴를 일주하는 데 성공한다. 작가는 마을버스와 함께한 여행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지구촌 곳곳에서 맺었던 특별한 인연 그리고 여행이 바꾸어 놓은 자신의 삶에 대해 들려준다. 꿈은 나이의 많고 적음과는 관계없다. 나이가 많아도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은 누구나 청년이다. 여기, 이제 막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청년이 당신 앞에 서 있다.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니 어느덧 그 꿈에 다가선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꿈을 꾸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늘 자기 곁에 붙잡아 두어야 한다. 꿈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의 가슴은 뛰지 않는다. 나는 마을버스와 함께하는 세계 여행을 꿈꾸며 멈췄던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많은 사람이 은수와 나의 여행에 관심을 둔 것은 바로 마을버스의 인생이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한 데서 연유한 듯했다. 10년간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삶을 살아온 존재라는 것, 이미 48만 km를 운행해 폐차를 앞두었다는 것, 평생 시속 60km 이상을 달리지 못하도록 제한되었다는 것, 한 번도 주어진 노선 이외에는 가 본 길이 없다는 점 등등. 마을버스는 근면하고 성실하지만 어찌 보면 답답한 인생을 대표했다. 사람들의 관심은 그런 마을버스가 어느 날 세계 여행이라는 일탈을 꿈꾸고 실행한 데 대한 공감과 호응이었다. _PART 4. '여행 작가의 꿈을 이루고‘ 중에서 “세계여행을 다녀온 이후 무엇이 달라졌나요?”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자가 물었다. 나는 답했다.“저는 청년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도전하는 한 언제나 저는 청년입니다.”앞으로 내 삶에 나이를 대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도전하고 꿈꾸는 한 나는 마냥 청년일 테니. _에필로그 중에서
눈먼 말의 해변
솔출판사 / 류미야 (지은이)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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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
소설,일반
류미야 (지은이)
솔시선 24권. 류미야 시집. 월간 웹진 「공정한시인의사회」 발행인 겸 주간인 류미야 시인은 월간 「유심」에 시조로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한 이후, 시조 시인의 명맥을 이어오면서 현대 시조가 지니고 있는 감수성과 문학적 힘을 보여주고 있다. 류미야 시인은 자신의 첫 시집인 <눈먼 말의 해변>을 통해 시조와 현대시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시인만의 독특한 감수성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미지'의 난삽한 열거를 배제하면서 최소한의 언어로 깊이를 알 수 없는 감성을 보여준다.시인의 말 1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소금사막 | 어두워지는 일 | 벼루 | 갈 봄 없이, 저 꽃 | 내 마음의 우포 | 곁 | 둥근 것만 보면 나는 | 이카루스 | 그 겨울 땅끝 | 만해마을에서 | 이상한 셈법 | 봄 | 유화柳花, 버드나무 서신 | 땅끝마을 동백 | 끝나지 않은 이야기 | 월훈月暈 | 단란한 허기 | 손가락부처 | 지고이네르바이젠 | 엄마 제2부 초승달 | 수련 | 기리는 노래 | 입동 | 바람 | 종이무사 | 새 | 지붕 | 사과의 배꼽 | 아침 이슬 | 봄 | 각설탕 | merry-go-round | 神의 증거 | 고해 | 한밤의 몽상 | 어느 만년 꼴찌 선수의 최후승리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연애 | 매화나무 가지 위에 뜬 달 | 코스모스 | 나무 제3부 모두가 아는 골목의 비밀 | 도시의 인어 | 실종 | 누란의 집 | 시화호 갈대 | 중앙역 | 어떤 동거 | 선물 | 카르페 디엠 | 터미널 국밥집 | 관계를 건너는 법 | 다정한 밥 | 詩 | 토르소 | 올해의 시 | 말들의 해변 | 거울 | 전대미문 유의어 사전의 어느 페이지 | 수족관 앞에서 | 선종 | 달맞이꽃 이야기 | 지혜 | 다행한 일 발문 “하루 사이에도 몇 번의 봄과 겨울이 다녀간다.” 난삽과 췌언의 사용을 지양하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고 정갈한 언어로 고요함 속에 숨어 있는 정념을 폭발시키는 시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시집! 월간 웹진 《공정한시인의사회》 발행인 겸 주간인 류미야 시인은 월간 《유심》에 시조로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한 이후, 시조 시인의 명맥을 이어오면서 현대 시조가 지니고 있는 감수성과 문학적 힘을 보여주고 있다. 류미야 시인은 자신의 첫 시집인 『눈먼 말의 해변』을 통해 시조와 현대시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시인만의 독특한 감수성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미지’의 난삽한 열거를 배제하면서 최소한의 언어로 깊이를 알 수 없는 감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시인의 문학적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겨울을 견디고 피어난 한 그루 꽃나무 김일연 시인은 「발문」에서 류미야 시인을 ‘고요한 자태의 사람’으로 평가하면서 “나지막하게 얘기할 때면 목소리도 고요하게 들린다. 이런 고요 속에 그의 커다란 검은 눈동자도 명경지수처럼 맑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그러나 오래 걸리지 않아 나는 그의 우물같이 깊은 눈동자 속에서 정념의 일렁거림을 발견하곤 했”으며, “그 정념의 일렁거림은 내부의 깊숙한 곳에서 넘쳐 나와 솟구쳐 오르는 힘을 간직한 그런 것이었다”고 진술하면서 시인의 첫 시집이 범상치 않음을 시사한다. 류미야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하루 사이에도 몇 번의 봄과 겨울이 다녀간다.” 이 말은 등단 이후 ‘시 쓰기’에 대한 시인의 치열한 고민과 내적 성숙의 과정을 보여준다. 긴 시간 동안 ‘나를 잃지 않으려 애썼다’는 시인은 첫 시집인 『눈먼 말의 해변』을 통해 시조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보여준다. 시조의 형식미와 절제미 등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사유를 담아낸다. 한없이 고요한 듯하면서도 시인의 내적 감성이, 삶에 대한 고민과 좌절, 치유의 시선이 소용돌이치면서 폭발한다. 마치 한겨울 추위를 견디며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꽃나무처럼, 류미야 시인은 내부에서 소용돌이치는 다양한 사유와 감성을 응축시켜 정갈한 언어로 표현한다. 류미야 시인은 시조의 형식미와 절제미를 갖추면서도 삶에 대한 시인의 다양한 사유를 담아낸다. 이미지의 난삽한 배열이나 감정의 과잉도, 시조 형식이 주는 낯섦도 없고 시를 읽는 독자들은 아무 거부감 없이 시인의 감성과 동화된다. 따라서 시인의 첫 시집 『눈먼 말의 해변』이 현대시조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고 자신하는 바이다.지난 생아마도 난 북재비였는지 몰라눈시울 붉게 젖은 노을을 등에 업고꽃 지는 이산 저산을넘던 그 시름애비어쩌면 그 손끝 뒤채던 북일지 몰라그렁그렁 눈물굽이 무두질로 마르고소슬히 닫아건 한 채울음집인지 몰라그렇게 가슴 두드려 텅텅 울고텅텅 비워가시울 묵정밭 지나 산머리에 이르러는,마침내 휘이요 ─ 부르는휘파람 된지 몰라-「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전문 가시라도 욱여넣어 세 들어 살고 싶네서름서름 눈물도 초록으로 깊는 날그 집의 빼도 박도 못할주인이 되고 싶네황금빛 눈동자 햇살 아래 여물고너그러운 가슴은 심지 더욱 굳다가단 한 번, 허공을 베는수직의 칼 되겠네무적無籍의 바람으로 적막을 깨뜨리며다 지우고 깨끗이 져 터진 발 내려놓고고요와 쌍동밤처럼둥근 잠에 들고 싶네-「둥근 것만 보면 나는」 전문 나무에 매달린 건 아직 사과가 아니네그것은 가지가 피운 단지 하나의 정념情念나무의 거친 생각이부끄럽게 익어가네탯줄을 끊고서야 비로소 사과이네‘나무’도 ‘열매’도 아닌 오직 한 알의 사과!저 배꼽, 힘찬 결별이사과를 만들었네―「사과의 배꼽」 전문
이기적 논어 읽기
개마고원 / 김명근 글 /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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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고원
소설,일반
김명근 글
한방신경정신과 의사로 오랫동안 논어를 탐독해온 저자는 심리학의 최신 연구결과와 2500년 전 공자의 생각이 놀랍도록 잘 맞아떨어진다는 걸 발견했다. 의로움, 어짊 같은 도덕성이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실제로 굉장히 유익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탐험해볼 만하지 않을까. 도덕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공자가 권한 어질고 의로운 삶이 왜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지 ‘이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 그것이 이 책 『이기적 논어 읽기』의 목적이다. 10개 마당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전반부는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소유욕, 승부욕, 명예욕… 욕망에 대한 유학의 견해는 명료하다. 군자로 가는 길의 걸림돌, 단속하고 억눌러야 할 것. 논어는 그 다스림의 요체다. 이제껏 독자들이 경험한 대다수 논어관련서들은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시각으로는 욕망과 도덕이 충돌하지 않더라는 공자의 말이 설명되지 않는다. 반면 욕망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심리학은 욕망을 대체로 긍정한다. 억누르면 그만큼 더 일그러진 형태로 터져나오는 게 욕망이라고 본다. 이 책에서 심리학의 렌즈로 본 논어 속 공자는 소유욕과 승부욕을 부정한 게 아니라 각 욕망의 정체를 밝히고 욕망들 간의 균형점을 찾고자 했다. 유학자 공자는 욕망의 심판자이지만 심리학자 공자는 욕망의 조정자다. 기존 유학의 논어가 욕망을 ‘유해사이트’로 간주했다면, 저자가 보여주고 있는 논어는 ‘욕망의 은하수를 헤매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다. 독자들은 돈을 벌 수 있다면 남의 집 마부 노릇이라도 하겠다는 공자가 그럼에도 절대 돈과 바꿔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 가치들의 무게를 거꾸로 실감할 것이다. | 머리말 | 공자처럼 욕망하기 / 5 첫째 마당 소유 | 둘러보기 | 지름신은 언제 강림하는가 17 군자는 망하고 싶어 환장한 사람일까? 23 공자도 돈이 좋다는 건 인정했다 26 집착은 나를 겁쟁이로 만든다 34 도대체 적절하다는 건 어느 정도일까? 41 둘째 마당 경쟁 | 둘러보기 | 패배에 명분을 만들어주는 경쟁 51 괴로운 경쟁의 일그러진 탈출구 55 상대의 아름다움을 완성해주다 61 내가 만드는 나만의 의자 65 사회적 경쟁조절 장치 75 셋째 마당 비교 | 둘러보기 | 다다익선의 배신 81 자로 무게를 잴 수 있을까? 87 무한 비교와 무한 경쟁의 올가미 95 비교에 걸려 넘어진 자, 비교를 짚고 일어서라 106 넷째 마당 독선 | 둘러보기 | 생각이 우물에 빠진 날 115 여우의 기준으로만 두루미를 본다면 120 듣는 이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126 미치는 것은 미칠 때까지만 132 연못은 물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 136 다섯째 마당 다름 | 둘러보기 | 서로 달라야 함께하기에도 좋다 143 ‘다름’을 보는 법 148 소인들의 ‘제복의 심리학’ 158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다 162 같음을 알면 다름을 받아들인다 164 여섯째 마당 자존 | 둘러보기 | 역할과 개성과 자존의 삼각함수 173 역할은 자존감의 어머니 179 가스통 할배와 스티브 잡스 사이에서 187 내 안에 갇히지 않는 나 195 일곱째 마당 옳음 | 둘러보기 | 우리 마음속의 ‘로봇 태권V’ 20논어를 아십니까? 당신이 논어를 읽는 이유 공자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국민소득이 한국의 갑절도 넘는 부국 싱가포르는 치안율과 국가청렴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도덕이 곧 법인 이 나라, 길에서 껌도 맘대로 씹지 못할 만큼 공중도덕이 엄격하다. 그런데 이른바 유교적 가치를 숭상한다는 싱가포르가 웬일인지 행복지수 조사에서만큼은 늘 바닥을 맴돈다. 왜 가장 도덕적인 나라의 국민들이 정작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걸까? 문제는 도덕이 아니라 강제다. 싱가포르는 개인 사생활에 대한 간섭이 가장 심한 나라 중 하나다. 그런데 인간은 자율성이 깨지면 행복을 느낄 수 없다. 가장 도덕적인 사회의 사람들이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은 그들이 도덕을 통제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처럼 제도로 강요하든, 한국처럼 체면에 떠밀려 지키든 마지못해 지키는 도덕은 행복의 적이 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도덕이 아니다. ‘마지못해’가 문제다. 정작 원조 도덕군자인 공자는 착하게 살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강박이나 강요로 도리를 좇은 게 아니라 이로움과 쾌감을 따라간 결과 도덕을 만났으므로. 공자가 나이 칠십에 마지막으로 도달한 경지가 이것 아닌가. “내 욕망대로 살아도 세상 법도에 어긋남이 없었다.從心所慾 不踰矩” 공자에게 도덕과 욕망은 갈등하는 둘이 아니라 조화로운 하나였다. 물론 이 말이 참이란 법은 없다. 착하게 사는 게 꼭 좋아서가 아니라 그렇게 살게끔 하기 위한 유인책일 수도 있다. 혹은 만년의 허풍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방신경정신과 의사로 오랫동안 논어를 탐독해온 저자는 심리학의 최신 연구결과와 2500년 전 공자의 생각이 놀랍도록 잘 맞아떨어진다는 걸 발견했다. 의로움, 어짊 같은 도덕성이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실제로 굉장히 유익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탐험해볼 만하지 않을까. 도덕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공자가 권한 어질고 의로운 삶이 왜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지 ‘이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 그것이 이 책 『이기적 논어 읽기』의 목적이다. 저자 역시 “그냥 내 마음대로 살고 싶은” 이유에서 ‘내 마음대로 살아봤다’는 공자의 그 경지가 궁금해 논어를 펼쳐들기 시작했단다. 공자는 最古이자 最高인 심리학자 10개 마당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전반부는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소유욕, 승부욕, 명예욕… 욕망에 대한 유학의 견해는 명료하다. 군자로 가는 길의 걸림돌, 단속하고 억눌러야 할 것. 논어는 그 다스림의 요체다. 이제껏 독자들이 경험한 대다수 논어관련서들은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시각으로는 욕망과 도덕이 충돌하지 않더라는 공자의 말이 설명되지 않는다. 반면 욕망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심리학은 욕망을 대체로 긍정한다. 억누르면 그만큼 더 일그러진 형태로 터져나오는 게 욕망이라고 본다. 이 책에서 심리학의 렌즈로 본 논어 속 공자는 소유욕과 승부욕을 부정한 게 아니라 각 욕망의 정체를 밝히고 욕망들 간의 균형점을 찾고자 했다. 유학자 공자는 욕망의 심판자이지만 심리학자 공자는 욕망의 조정자다. 기존 유학의 논어가 욕망을 ‘유해사이트’로 간주했다면, 저자가 보여주고 있는 논어는 ‘욕망의 은하수를 헤매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다. 독자들은 돈을 벌 수 있다면 남의 집 마부 노릇이라도 하겠다는 공자가 그럼에도 절대 돈과 바꿔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 가치들의 무게를 거꾸로 실감할 것이다. 도덕은 남는 장사다! 후반부 세 마당(옳음/곧음/어짊)은 도덕에 주목한다. 사람의 욕망을 진화의 결과로 해석하는 진화심리학은 도덕 역시 진화의 결과로 본다. 모든 동물은 개체의 생존과 번영에 유리한 것에 쾌감을 느끼도록 진화했고 그 쾌감을 추구하는 게 욕망이듯 도덕도 결국 인간에 이롭기에 진화의 부름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위험에 빠진 사람을 도울 때 느끼는 당당함이나 보람, 뿌듯함은 결국 진화가 새겨놓은 도덕적 쾌감인 셈이다. 도덕을 당위로 설명해온 논어의 주석들은 유학이 지배이데올로기가 된 한나라 이후에 덧붙은 것이다. 저자는 공자 역시 윤리적이어야 한다는 강박이 아니라 이로움과 쾌감을 좇아 도리와 도덕을 만났다고 본다. 싱가포르의 경우처럼 의무나 강박의 냄새를 풍기는 도덕은 인심을 잃기 마련이다. 의로움과 이로움이 대립하는 게 아님을 받아들일 때, 그래서 옳음이 의무나 강박이 아니라 욕망이 될 때 도덕은 남는 장사가 된다. 남자와 여자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의와 이 역시 마찬가지다. 공통점이 있다. 인간은 이득이 없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인간이 의로운 행동을 한다면 의가 무언가 이득을 주기 때문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의도 이의 일종이다. 이利를 다시 세분하여 즉각적?물질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그냥 이利라고 부르고, 장기적·심리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의義라고 부른 것이다. 몸에 이로운 것이 이利고, 마음에 이로운 것이 의義다. 괴롭게 고행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가장 좋은 건 당연히 의와 이를 둘 다 취하는 것이다. 그런데 살다 보면 두 가지를 다 취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군자는 의에서 깨닫고, 소인은 이득에서 깨닫는다”는 공자의 말은 그럴 때 ‘어느 쪽에 더 가치를 둘까’에서 군자와 소인이 갈린다는 말이다. 무슨 절대적인 강령으로 볼 말이 아니다. 그저 자존감이 높아질수록 의를 더 중시한다는 말로 보면 될 일이다. (214~215쪽) 어깨에 힘 뺀 논어 『이기적 논어 읽기』는 전통적인 논어 해석에 도전하는 책이 아니다. 기존 해석이 설명하지 못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을 규명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다보니 발생하는 불가피한 충돌이 있을 뿐, 저자도 자기 해석이 정답이라고 고집하지 않는다. 해석 투쟁은 학자들에게 맡기자. 이 책의 가치는 논어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욕망과 도덕의 갈등을 해결할 실마리를 건네는 데 있다. 더불어 현대인에게 고리타분한 책으로 받아들여지는 논어에 싱싱함과 재미를 선물하는 데 있다. 기존 독법에 익숙한 독자들 역시 논어의 선문답 속에서 알듯 모를듯 했던 공자의 진심이 심리학의 렌즈를 통해 의외로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결국 『이기적 논어 읽기』는 즐겁게 욕망하며 즐겁게 도덕하는 삶의 안내서다. 인생의 단맛과 쓴맛에만 길들어온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오랜만에 인생의 감칠맛을 되찾게 되길 기대한다.
어나더 미 Another Me
책담 / 아나이스 보르디에 외 글, 정영수 옮김 /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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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아나이스 보르디에 외 글, 정영수 옮김
"놀라지 마, 우리 쌍둥이인 것 같아." 전 세계 소셜 미디어를 사로잡은 기적 같은 만남. 태어나자마자 헤어진 쌍둥이 자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기적적인 재회로 전 세계 소셜 미디어와 언론, 방송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쌍둥이 자매가 가슴 설레는 만남의 순간부터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발견해가는 여정을 에세이로 펴냈다. 쌍둥이 자매 아나이스와 사만다는 1987년 부산에서 태어나자마자 헤어지며 영원히 서로를 모른 채 살아갈 운명이었다. 태어난 이듬해 각각 파리와 뉴욕으로 입양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26년 만에 8,000킬로미터의 거리를 뛰어넘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를 발견했다. 이 놀라운 소식이 알려진 2013년, 페이스북은 이들의 사연을 올해의 10대 이야기로 선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쌍둥이임이 입증된 두 사람은 아나이스가 머물던 런던에서부터 서울, 로스앤젤레스, 파리, 뉴욕으로 이어지는 여행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달랜다.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그리고 자신들뿐 아니라 새로운 두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대륙을 넘나드는 여정을 시작한다. 자신을 처음 키워준 여성을 만나기까지 심장이 멎을 듯한 설렘과 끝 모를 두려움을 함께 극복해내고, 서로 살아온 도시를 방문하며 뿌리 없는 삶으로부터 정체성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겪으며 가족의 사랑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추천의 말: 이보다 더 극적이고 애틋한 사연이 있을까요? _이해인 한국어판 서문: 세상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기적을 기다리며 1. 아나이스: 그녀를 처음 발견한 날 2. 사만다: 나와 닮은 프랑스 여성에게서 온 메시지 3. 아나이스: 내가 있다는 걸 네가 알 수만 있다면 4. 사만다: 우리 만남은 누구를 위한 걸까 5. 아나이스: 세상에 나온 날 vs. 가족을 만난 날 6. 사만다: 사랑하기 때문에 포기한다는 말 7. 아나이스: 사만다와의 첫 영상 통화 8. 사만다: 할리우드 말고 우리가 만들어야 할 영화 9. 아나이스: 유전자 검사를 위한 성대한 의식 10. 사만다: 생모는 왜 나를 부정해야 했을까 11. 아나이스: 우리가 처음 만난 날 12. 사만다: 나 자신의 얼굴과 마주하다 13. 아나이스: 캘리포니아, 사만다가 있는 곳으로 14. 사만다: 뜨겁고 아름다웠던 한국의 여름 15. 아나이스: 한국, 두렵지만 너와 함께라면 괜찮아 16. 사만다: 파리에서 함께 맞은 첫 번째 생일 17. 아나이스: 뉴욕에서 대가족을 만들다 18. 사만다: 그래도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9. 아나이스 그리고 사만다: 우리는 서로 얼마나 다를까 에필로그: 그냥 흘러가게 놓아두렴 감사의 말★ 쌍둥이 저자 출연, 감독 영화 [트윈스터즈] 전격 개봉! ★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 LA아태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수상 전 세계가 발칵 뒤집어진 기적의 스토리 페이스북 10대 이야기 선정! 25년간 서로의 존재를 몰랐던 쌍둥이 자매가 유튜브에서 알아채고, 페이스북에서 만났다! 기적적인 재회로 전 세계 소셜 미디어와 언론, 방송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쌍둥이 자매가 가슴 설레는 만남의 순간부터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발견해가는 여정을 에세이로 펴냈다. 쌍둥이 자매 아나이스와 사만다는 1987년 부산에서 태어나자마자 헤어지며 영원히 서로를 모른 채 살아갈 운명이었다. 태어난 이듬해 각각 파리와 뉴욕으로 입양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26년 만에 8,000킬로미터의 거리를 뛰어넘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를 발견했다. 이 놀라운 소식이 알려진 2013년, 페이스북은 이들의 사연을 올해의 10대 이야기로 선정했고 CNN, ABC 등 미국, 유럽, 한국의 언론과 방송에서도 앞다퉈 기적 같은 재회를 집중 조명했다. 또한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두 저자가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트윈스터스Twinsters>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SXSW에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오른 후 여러 매체를 통해 화제의 영화로 꼽혔고, 로스앤젤레스 현지 개봉에 이어 한국의 영화제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어느 날 내게 기적이 찾아왔다 내 삶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기적이 시작된 건 2012년 겨울의 런던 거리에서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이층버스 안에서 한국계 프랑스인 아나이스는 한 장의 사진을 전송받는다. 사진 속 여성은 자신과 똑 닮은 아시아계 젊은 여성. 늘 마음속 깊이 자신과 닮은 사람을 갈망해왔던 아나이스는 마치 쌍둥이인 것처럼 똑같은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충격에 빠진 건 사진 속 그녀, 사만다도 마찬가지였다. 먼 바다 건너에 사는 누군가가 자신이 쌍둥이라고 밝혀온다면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설렘과 의심으로 혼란스러웠던 마음은 어느덧 친가족을 향한 애틋한 끌림으로 바뀌고 두 사람은 유전자 검사와 함께 드디어 서로를 마주하게 된다. "처음으로 아나이스의 얼굴을 보니 무척 놀라웠다. 내가 저렇게 생겼을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아니었지만 마주 쳐다보고 있는 사람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나였다. 그 사람은 마치 내가 아는, 꿈속에 나왔던 사람처럼 느껴졌다. 예를 들면 엄마처럼, 온 인생에서 내가 지켜봐온 어떤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녀는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다."(12장 '나 자신의 얼굴과 마주하다' 중에서) 우여곡절 끝에 쌍둥이임이 입증된 두 사람은 아나이스가 머물던 런던에서부터 서울, 로스앤젤레스, 파리, 뉴욕으로 이어지는 여행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달랜다.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그리고 자신들뿐 아니라 새로운 두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대륙을 넘나드는 여정을 시작한다. 자신을 처음 키워준 여성을 만나기까지 심장이 멎을 듯한 설렘과 끝 모를 두려움을 함께 극복해내고, 서로 살아온 도시를 방문하며 뿌리 없는 삶으로부터 정체성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을 겪으며 가족의 사랑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들의 만남은 입양의 슬픔이 얼마나 큰지 말하는 대신에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확대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아나이스와 사만다의 부모가 고뇌하고 분투하는 모습부터 두 가족이 서로 만나 유쾌한 '대가족'을 만들어가는 모습까지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껏 알고 있던 가족 사랑의 의미가 너무 협소했던 건 아닌지 자문하게 된다. 위대한 기적이 존재한다는 걸 믿는다면, 기회는 열려 있을 것이다 아나
브레인 홈트 포켓 암산
폴더 / 클래러티 미디어 (지은이) /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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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
취미,실용
클래러티 미디어 (지은이)
'사칙연산'을 기반으로 한 '암산 게임'이 3단계의 난도에 걸쳐 90개씩 총 270개 실려 있다. 휴대하기 좋은 미니 사이즈로, 출퇴근 및 등하교 시, 일상 중 틈틈이 나오는 자투리 시간, 나홀로 여행, 가족 바캉스 등등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때에 즐길 수 있다.최근 계산기 없이 계산해본 게 언제인가요? - 두뇌 운동 부족인 당신에게! 굳어버린 두뇌를 깨우는 암산 게임 270가지 - 디지털 치매 예방! ‘휴대용 암산책’으로 언제 어디서나 두뇌 트레이닝! - 뇌의 노화가 더 진행되기 전에, 1분이라도 빨리 브레인 홈트! 생각해보자. 최근 계산기 없이 계산해본 게 언제일까? 바로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당신은 지금 심각한 두뇌 운동 부족 상태! 디지털 기기의 발달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해주었지만 반면 뇌의 활용도는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었다. 뇌 근육도 몸의 근육처럼 꾸준히 사용하지 않으면 전에 쓰던 기능을 잃게 되므로 지속적인 두뇌 활동만이 ‘뇌의 S라인’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브레인 홈트 포켓 암산》에는 ‘사칙연산’을 기반으로 한 ‘암산 게임’이 3단계의 난도에 걸쳐 90개씩 총 270개 실려 있다. 난도를 점차 높여가며 두뇌 트레이닝하는 동안, 기존에 사용하던 뇌 근육은 지속적인 자극을 통해 탄력을 찾게 되고, 새로운 뇌 근육도 활성화되어 보다 쌩쌩하고 빠릿빠릿한 두뇌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브레인 홈트 포켓 암산》의 장점은 휴대하기 좋은 미니 사이즈라는 것! 출퇴근 및 등하교 시, 일상 중 틈틈이 나오는 자투리 시간, 나홀로 여행, 가족 바캉스 등등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때에 즐길 수 있다. 자고로 ‘트레이닝’은 짧은 시간이라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는 법! 《브레인 홈트 포켓 암산》으로 원하는 시간, 원하는 곳에서 신나게 즐기면서 두뇌 트레이닝 해보자.
그리움의 문장들
행성B(행성비) / 림태주 (지은이)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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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B(행성비)
소설,일반
림태주 (지은이)
스스로를 ‘그리움 학위 소지자’라 칭하는 시인이 평생에 걸쳐 관찰하고 연구해 온 그리움에 대한 생태보고서이다. <관계의 물리학>에서 나와 타인, 우주와의 관계에 대해 사유한 림태주 시인이 이번에는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시인이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모든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움이 짙게 배어나는 문장들로 편곡했다. 그리움에 얽힌 다양한 사연들, 그리고 출판업에 종사하는 생활인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이 책에 모두 담겼다. 살아간다는 것은 곧 그리워하는 것이니, 그리움의 경전 같은 이 책을 펼쳐 들어 그리워함으로써 오늘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프롤로그 1부 바닷가 우체국 바닷가 우체국에서 그리움에 대한 정의 나는 사랑한다, 그리운 것들을 그리움의 중력 그리울 사람 우연과 운명 고립된 편지 외로운 영혼의 사피엔스들 복사꽃이 흩날릴 때 당신이 나에게 온 이유 다 잘 있다 그리움의 힘 흔적에 대하여 2부 그리운 이름 꽃이 그리 쉬운가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너무 뒤늦은 물음 여기다는 말에 대하여 생일 아침에 생각함 봄날의 물음 순수의 시대 신은 풀벌레의 몸에 깃들어 운다 시인에게 된장을 보내며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연원 미친 봄밤 1 미친 봄밤 2 그 많던 엄마의 말들은 어디 갔을까 그리움의 모서리 국방부의 비밀 임무 사소해 보일지라도 그 사람이 보내온 엽서 3부 아픈 존재 기이한 이야기 일기장 검사 우리 동네 식료품 가게 할아버지 내 심장이 멈출 때까지 그리운 미래 슬픔이 기쁨에게 배관공은 오지 않는다 본래의 나는 어디에 있나 _ 산방일기 1 꾸미지 않는 말 _ 산방일기 2 지혜로 먹으라 _ 산방일기 3 최소한의 삶 _ 산방일기 4 서 있는 자리가 다르면 노을도 다르다 동사가 사라진 삶 시인의 탄생 ‘나중에’란 없다 그립다고 말하고 싶어도 4부 외로운 일 가족의 정의 길을 묻는 아들에게 딸에게 주는 인생의 말들 선배에게 드리는 충고 사표를 쓰는 일의 외로움 너의 사명이 무엇이냐 갑과 을에 관한 정의 사랑하는 태주 씨 미치기 좋은 직업 생활인의 순수 꿈꾸기를 강요하는 사회 청탁의 기술 야매 작가의 글쓰기 조언 출판사에 처음 투고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내게 정중함을 요청하는 당신께 에필로그“우리는 그리움 속에서 태어나 그리움을 살아간다.” 그리운 문장을 수집하는 시인이 완성한 그리움 보고서 《그리움의 문장들》은 스스로를 ‘그리움 학위 소지자’라 칭하는 시인이 평생에 걸쳐 관찰하고 연구해 온 그리움에 대한 생태보고서이다. 《관계의 물리학》에서 나와 타인, 우주와의 관계에 대해 사유한 림태주 시인이 이번에는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시인이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움이 짙게 배어나는 문장들로 편곡했다. 또한 그리움에 얽힌 다양한 사연들, 그리고 출판업에 종사하는 생활인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이 책에 모두 담겼다. 살아간다는 것은 곧 그리워하는 것이니, 그리움의 경전 같은 이 책을 펼쳐 들어 그리워함으로써 오늘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움, 그 중력과도 같은 필연성에 대하여 그리움은 마치 중력 같다. 사람이 이 땅에 온 순간부터 마주하게 되는 필연적인 일이라 피하고 싶다고 피할 수도, 느끼고 싶지 않다고 느끼지 않을 수도 없다. 그것을 두고 시인은 한술 더 떠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그리움에 종사하다 그리움에서 퇴직하는 일이라고 한다. 사는 것은 곧 그리워하는 일이다. 시인은 그리움 예찬자다. 그가 그리움을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리움은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으며 오롯이 자신 소유의 감정인 까닭이다. 미화되고 편집된 과거를 그리워하는 ‘그리움 초보 단계’를 지나면 나 자신을 그리워할 수 있는 ‘그리움의 고수’가 된다. 그리움이 나를 향하면 영혼을 맑게 하고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설령 실체 없는 그리움이라 할지라도 결국 본인을 채우는 감정이니 결코 손해는 아니다. 그것이 바로 시인이 그리움을 사랑하는 이유이며 그리움이 지닌 효용 가치이다. 그리움이 깃든 순간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마음 한 구석에 그리움 한 줌 품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누구나 과거에 그리워하는 무언가가 있다. 그 대상은 첫사랑이기도 하고, 지금은 소식이 닿지 않는 옛 친구이기도 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이기도 하다. 어떤 인연은 옷깃조차 스치지 않는 아주 짧은 것으로 그치고, 어떤 인연은 꽤 오래 이어지며 살아가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책에는 그동안 시인이 살아가면서 맺은 크고 작은 인연에 대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리움이 적절히 버무려진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라 시인 자신의 그리움이지만 모두에게 통용되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내 마당 담벼락을 따라 핀 풀꽃들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함께 가로등이 켜진 밤길을 걷던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아릿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꿈을 꾸는 일과 밥을 버는 일, 생계형 책바치로 산다는 것 시인의 생업은 책바치다.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며 남의 글을 다듬고 엮어서 시장에 내놓는다. 밥을 벌기 위해서다. 생활인으로 산다는 것은 고달픈 일이라 때로는 자존심을 팔아야 할 상황에 놓이기도 하고 오랜 시간 공들인 저자를 놓치고 맑은 술잔처럼 외로워지기도 한다. 사실 소수의 축복받은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한 평범하게 살아가는 대부분의 이들이 그럴 것이다. 먹고살기 위해 자존심을 굽히고,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한다. 그렇게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소득을 얻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서는 날도 있다. 그리움을 노래하는 시인이지만 역시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늘도 일터로 출근하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자본의 세상에서 밥을 버는 것은 힘들고 고달픈 일이지만 글을 읽고, 문장을 다듬고,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내놓는 일은 분명 아름답다. 오늘도 시인이자 책바치인 저자는 생업의 고단함과 꿈꾸는 일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중이다. 행복과 불행은 정확히 나눌 수 없고, 그 모호함이 바로 인생이니까. 그리움은 공평하다. 누구나 그리움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다만, 쓰는 용도가 다르고 다루는 기술이 다를 뿐이다. 방치해 두고 아예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고루하고 구시대적이고 촌스럽다고 숨기는 사람도 있다. 그리움을 적절하게 투자해 행복을 창출하는 데 쓰는 사람도 있고, 그리움을 과다하게 복용해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리움 기술자로서 그리움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낸다. 가까이하면 좀 사람을 지치고 힘들게 하는 구석이 있다. 너무 멀리하면 수분이 부족한 피부처럼 영혼을 푸석거리게 만든다. 지내기에 쾌적한 실내온도가 있듯이 그리움도 적정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나는 사랑한다, 그리운 것들을> 영화 속의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현실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닌데도 가능한 것처럼, 내게도 일어날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능란한 조작술. 내가 주로 읽는 책들은 이런 영화적인 사랑이 얼마나 인간의 이성과 합리적인 사유를 마비시키는지, 현실의 사랑을 얼마나 초라하고 비관하게 만드는지 경고하고 있다. 그런데도 갈증처럼, 지상에 없으나 있다고 믿고 싶은 사랑을 찾게 된다. 그 위험한 낭만적 서사에 빠지면 우연의 연속이 빚어낸 운명이 어딘가에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된다. 기어이 내게도 올 것이라고 믿게 된다. 인간이 그리움을 버리지 않는 한 그들은 망하지 않을 것이다. 영화업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낭만을 찍어낼 것이고 더욱 정교한 운명을 개조해 낼 것이다.<우연과 운명>
너의 시간이 다하더라도
쌤앤파커스 / 김유민 (지은이), 김소라 (그림)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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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유민 (지은이), 김소라 (그림)
열일곱 해를 함께한 반려견 '복실이'와의 이별 준비로 수많은 반려견 가족들의 마음을 울린 '김유민의 노견일기'( 연재)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여전히 사랑스러운 강아지와의 이별 준비 과정이 매 장마다 마음을 건드리지만 같은 시간 속에서 마냥 행복하게 지내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좀 더 빠른 속도로 살아왔던 복실이의 마지막을 진작 준비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움과 후회가 공감과 여운을 남긴다. 노견을 떠나보내는 한 애견인의 감상을 넘어 지금 우리 곁에 있고, 우리 곁으로 오게 될 수많은 반려동물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 이 시간에도 반려동물과 동고동락하는 사람들에게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당신의 '아가들'을 오늘 조금 더 사랑해주고 오늘 조금 더 안아주라고 말해주는 듯하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반려견과 그 가족들에게 사랑과 위로의 언어가 되어 닿을 것이다.프롤로그_ 이별 준비 너의 빈자리 너는 알까?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사랑한다는 것은 첫 만남 세상의 전부 너를 돌보며 나를 돌본다 기억하고 있어 힘내! 복실이와 유모차 기다림 언제나 오늘 같았으면 꿈 # 친구들의 편지_ 함께 걸어줄게 첫눈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우리라는 기쁨 단호박 소고기 완자 가족사진 내 마음속 비밀번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복돌이와의 짧은 추억 다행이다 살아 있음에 잊지 않으면 잃지 않아 # 친구들의 편지_ 눈빛이 맑았던 너 오늘도, 오늘 더 만질 수 있음의 소중함 고구마 소동 늘 곁에서 지켜주고 싶지만 가려지지 않는 세월의 흔적 늙은 개는 눈으로 말한다 발맞춰 걷기 산악견 복실이 우리, 제주도 가야지 난 괜찮은데 그렇게 오늘이 왔다 # 친구들의 편지_ 다시 주어진 기회 늙음과 죽음을 대하는 자세 어느 금요일 미안해, 많이 외로웠지 한밤중 동물병원 벼랑 끝에도 꽃은 피더라 치매라니 공명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랑하기 좋은 날 내 안의 감정 # 친구들의 편지_ 휠체어를 탄 개 너의 의미 최선의 한계 같은 시간 다른 속도 다들 어디로 갔을까? 늙은 개와 버려진 개 너의 이름은. 다시 아기가 되다 즐거운 포기 작아지지 마 네가 가르쳐준 것 예쁘지 않아도 돼 행복을 줍다 괜찮아? 에필로그_ 우리가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너와 함께했던 날들의 소중함을 이제야 알 것 같은데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천천히 안녕하고 싶은데…” 고마워, 내 곁에 있어줘서…. 행복했어, 너와 함께한 시간 수십만 반려견 가족을 울린 ‘김유민의 노견일기’ 드디어 출간! “얼마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너간 우리 강아지가 떠오릅니다….” “같은 시간, 다른 속도… 마음에 내내 남네요.” “저도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상황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요.” 열일곱 해를 함께한 반려견 ‘복실이’와의 이별 준비로 수많은 반려견 가족들의 마음을 울린 ‘김유민의 노견일기’( 연재)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너의 시간이 다하더라도》라는 제목부터 애견인들의 마음을 와락 껴안는 듯하다. 저자 김유민은 복실이와 함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둘만의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고자 펜을 들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글에 수많은 반려견 가족들이 공감해주었고 복실이와의 남은 시간을 기꺼이 함께해주었다. 책에는 연재 당시에는 차마 쓰지 못했던 저자와 복실이의 아스라한 일상, 이별을 준비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무너지곤 했던 감정들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따스하고 정감 어린 그림들로 수많은 에세이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 작가 김소라가 저자와 복실이 사이에 흐르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감동을 더한다. 같은 시간 속 다른 속도로 살아온 나이 든 반려견과의 이별 준비 복실이에게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저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수많은 나날들을 떠올렸다. 그러나 그 사랑스러웠던 기억도 잠시뿐, “다 쓴 필름이 스르륵 감겨버리듯” 이내 쓸쓸한 감정이 찾아들었다. 그리하여 저자는 행여 떨어뜨릴까 조심 또 조심했던 새끼 복실이와의 첫 만남부터 종기가 나서 살이 짓무르고, 이빨이 하나씩 빠지고, 이름처럼 ‘복실복실’했던 털에서 윤기가 다 빠져버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추억들을 마음에 새기듯 하나씩 풀어놓는다. “그렇게 늘 같은 자리에서 나를 지켜준 너. / 그렇게 늘 한결같은 사랑을 선물해준 너.” 여전히 사랑스러운 강아지와의 이별 준비 과정이 매 장마다 마음을 건드리지만 이 책이 반려견 가족들에게 더 큰 공감과 여운을 남기는 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다. 그것은 같은 시간 속에서 마냥 행복하게 지내는 동안 저자도 모르는 사이 좀 더 빠른 속도로 살아왔던 복실이의 마지막을 진작 준비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움과 후회이다. “늙어버린 개와의 하루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고 감사해 놓치고 싶지 않다.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고 싶고, 정해진 시간보다 하루만 더 우리가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하고 욕심을 부린다.” 최대한 함께, 남은 시간들을 소중히 보내기 늙은 개, 아니 여전히 사랑스러운 강아지와의 이별 준비 2018년 현재 우리나라의 반려견 인구는 1000만을 넘어섰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5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SNS에 올라온 예쁘고 앙증맞은 강아지들의 사진을 보던 어느 날 저자는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다들 어디로 갔을까?” 해시태그 ‘#노견’을 검색했다. 푸석한 털, 빛바랜 코…. “그곳에 또 다른 복실이‘들’이 있었다.” 때로는 맹목적일 만큼 인간에게 충성하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반려동물을 마지막까지 ‘책임진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쉽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너의 시간이 다하더라도》는 노견을 떠나보내는 한 애견인의 감상을 넘어 지금 우리 곁에 있고, 우리 곁으로 오게 될 수많은 반려동물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 이 시간에도 반려동물과 동고동락하는 사람들에게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당신의 ‘아가들’을 오늘 조금 더 사랑해주고 오늘 조금 더 안아주라고 말해주는 듯하다. 저자와 함께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복실이는 사람으로 치면 여든이 훨씬 넘은 노인으로, 축 늘어진 채 잠으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 오랜만의 산책을 위해 복실이를 품에 안고 엘리베이터를 탄 어느 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서 눈을 떼지 않는 복실이를 보며 저자는 가만히 속삭인다. “복실아, 너도 어느새 늙어버린 네 모습이 아쉽고 슬퍼서 그러니? 그래도 괜찮아. 누구보다 예뻤고 눈부시게 반짝였던 그 시절은 누나의 기억 속에, 우리 가족 모두의 기억 속에 언제나 또렷이 남아 있을 테니까. 지금의 이런 네 모습도 그때의 너만큼 귀하고 사랑스러워.” 이처럼 책에 실린 수많은 고백과 속삭임은 복실이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반려견과 그 가족들에게 사랑과 위로의 언어가 되어 닿을 것이다.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 그런데,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의 사랑스러움에 웃음이 끊이지 않던 수많은 날들. 이제는 한 통을 다 쓴 필름처럼 스르륵 감겨버렸다.그렇게 지나간 날들이 기쁘고 즐거웠던 만큼 앞으로 다가올 남은 시간은 분명 슬프고 힘이 들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녀석이 사라져 아파할 나를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복실이가 나에게 평생 그러했듯, 이제는 나도 녀석을 먼저 생각하려고 한다. 의젓하고 아름답게, 너의 시간이 다하더라도._ 프롤로그 ‘이별 준비’ 중에서 매일의 작은 희망에 감사했다가도 이별의 순간이 다가옴을 느끼며 좌절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내기로 결심했다가도 무너지며 포기하고 싶을지 모른다.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을 있는 힘껏 사랑하며 감사해야 한다고 복실이에게서 배웠다.그렇기에, 다가올 모든 순간은 괜찮을 것이다.- ‘오늘도, 오늘 더’ 중에서
토마스 만 단편 전집 1
부북스 / 토마스 만 (지은이), 안삼환 (옮긴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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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북스
소설,일반
토마스 만 (지은이), 안삼환 (옮긴이)
십대의 무릎 기도문
나침반 / 나침반 편집부.이성은 엮음 /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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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소설,일반
나침반 편집부.이성은 엮음
가정 무릎 기도문 시리즈. 부모용을 통해 부모도 함께 기도한다면 그날 부모와 함께 하나님의 약속인 「말씀」을 읽음을 기억하고, 말씀을 읽는 중 주님이 주시는 생각이 있으면 부모와 함께 나누는 것이 좋다. 30일 동안 매일 적당한 시간을 내어 머리로 읽지 말고 마음으로 읽으며 기도하고, 5일이 지날 때 마다 기도의 내용을 되돌아보고 「비전/할 일 점검」을 하길 권한다.1일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이 되게 하소서 2일 좋은 친구,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하소서 3일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게 하소서 4일 건전한 이성관을 갖게 하소서 5일 부모님과 어른들을 공경하게 하소서 6일 고3때에도 주일 성수하게 하소서 7일 게임, 약물, TV, 음란물에 중독되지 않게 하소서 8일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게 하소서 9일 인내하고 절제하게 하소서 10일 기도 응답으로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소서 11일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하소서 12일 정직한 마음으로 지혜롭게 살게 하소서 13일 다른 사람의 폭언과 무례에 상처받지 않게 하소서 14일 어려움 당하는 친구들을 돕게 하소서 15일 진학에 따른 변화에 잘 적응하여 잘 준비하게 하소서 16일 건전하고 품위 있는 언어생활을 하게 하소서 17일 어떤 경우도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18일 키와 지혜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들게 사랑받게 하소서 19일 매일 밤 편안한 수면을 취하게 하소서 20일 모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21일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22일 경청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23일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돕게 하소서 24일 남과 비교하여 열등감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25일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을 갖지 않게 하소서 26일 책임감 있는 자율성을 확립하게 하소서 27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28일 차세대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게 하소서 29일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이웃과 나누게 하소서 30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소서이 책의 사용 방법 기도를 시작하기 전 먼저, 그 날 묵상할 성구를 소리 내어 읽으십시오. 이 책 부모용을 통해 부모도 함께 기도한다면 그날 부모와 함께 하나님의 약속인 「말씀」을 읽음을 기억하고, 말씀을 읽는 중 주님이 주시는 생각이 있으면 부모와 함께 나누십시오. 30일 동안 매일 적당한 시간을 내어 머리로 읽지 말고 마음으로 읽으며 기도하십시오. 30일 기도가 끝난 후에도 수시로 반복해 기도 하십시오. 5일이 지날 때 마다 기도의 내용을 되돌아보고 「비전/할 일 점검」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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