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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 이후에 있을 일들
말씀보존학회 / 피터 럭크만 지음, 말씀보존학회 편집부 엮음 / 2014.08.15
10,000

말씀보존학회소설,일반피터 럭크만 지음, 말씀보존학회 편집부 엮음
구원과 심판이라는 큰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종말론과 연관해서 실제적인 부분, 즉 휴거와 재림 때에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들에게 닥칠 일들에 대해서 사실적인 묘사로 설명하고 있다. 하늘 나라의 영광, 성도들이 서게 될 그리스도의 심판석,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보상 등은 독자들로 하여금 큰 소망을 갖게 할 것이다. 또한 휴거의 두 가지 양상, 재림의 경로 등 다소 심도깊은 내용들에 대해서도 교리적으로 정확하게 설명해 준다.이 책을 내면서 제1장 하늘 나라와 지옥 제2장 수백만 명이 사라진다. 제3장 휴거되지 못했을 경우에 해야 할 일 제4장 그리스도의 심판석 제5장 두 가지 휴거 제6장 재림의 여정 제7장 큰 백보좌 심판[서문] 이 세상은 머지 않아 역사상 최고의 놀라운 사건을 접하게 될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 즉 그리스도인들이 하늘로 끌려 올라갈 것이고, 이 땅에는 유래없는 대환란이 펼쳐지게 될 것이다. 성경은 재림과 연관된 말씀들을 수없이 예언하셨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소망의 약속이요 또 경고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면 할수록 그 경고는 더 확실해진다. 누구라도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사람은 이 말씀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 세상은 이러한 경고와 소망의 말씀을 무시한다. 교인 수는 늘어나고 교회들은 비대해져 가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은 거절되고 있다. 너도나도 세상과 친구되기에 바쁜 나머지,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마음이 없다. 말로는 재림을 믿는다 하지만, 정작 그분이 속히 오시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적다. 하지만 멀지 않은 시기에 휴거가 일어날 때, 그들은 그제서야 깨닫게 될 것이다. 교회를 얼마 다녔건 어떤 직분을 받았건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대환란에 들어가 적그리스도 아래서 고난받아야 할 것이며, 열매없이 구원만 받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올라가 자기의 모든 행위가 불타는 것을 허탈하게 바라봐야만 할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모든 믿음과 행실이 일일이 판단받는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그 날이 이르기 앞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오신다는 말씀을 무수히 하셨고, 그 예언이 이루어지는 징조는 세계 도처에서 드러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시대의 표적들”을 분별하지 못한다고 책망하셨다(마 16:3). 이 책은 독자들에게 진리의 지식을 주어 예언의 말씀을 깨닫고 나아가 그 날을 온전히 대비하게 하기 위해 쓰여졌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목적은 종말에 대한 온전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함이다. 오늘날은 온갖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 혼란스럽게 되어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에 대한 교리를 뒤섞어 놓았고, 공중 재림(휴거)과 지상 재림의 교리, 구원받은 성도와 저주받은 자들의 부활의 교리를 섞어 놓았으며, 교회 시대와 환란 시대, 그리스도의 심판석과 백보좌 심판석을 뒤섞어 버렸다. 결과적으로 성경의 진리는 엉망이 되었으며, 그리스도인들은 대환란에 들어갈까봐 두려워하고, 아니면 아예 휴거나 재림 자체를 믿지 않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교회에 불러 놓고 지옥으로 보내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재림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가르쳐 모든 혼란을 종식시키고,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소망 가운데 주님을 섬기도록 하기 위해 쓰여졌다. 이 책은 피터 럭크만 박사의 설교 형식으로 된 여러 권의 소책자들을 묶은 것이다. 이 책의 각 장들은 원래 각 권의 책자들이었다. 그런데 이것들을 한 권으로 묶은 것은, 독자들에게 영적 지식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전달해 주기 위함이다. 이 책을 구성하는 각 내용들은 종말과 연관해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사건들에 맞추어져 있다. 제1장 ?하늘 나라와 지옥?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가게 될 두 장소에 대해 생생하게 설명하며, 제2장 ?수백만 명이 사라진다?에서는 앞으로 일어날 휴거 사건을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제3장 ?휴거되지 못했을 경우에 해야 할 일?에서는, 만약 여러분이 구원받지 못해 대환란에 남게 되었을 경우(결코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지만) 행해야 할 지침을 주고 있으며, 제4장 ?그리스도의 심판석?은 이 땅에서 대환란이 일어나는 동안 저 하늘 위에서 성도들이 면류관을 받는 장면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제5장 ?두 가지 휴거?를 통해서는 교회가 대환란에 들어간다는 거짓 교리를 명확하게 분별할 수 있으며, 제6장 ?재림의 여정?에서는 시내산에서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왕의 오시는 길을 밝히고, 제7장 ?백보좌 심판?에서는
고독에 대하여
B612 / 미키 기요시 (지은이), 이윤경 (옮긴이) / 2020.09.15
12,000원 ⟶ 10,800원(10% off)

B612소설,일반미키 기요시 (지은이), 이윤경 (옮긴이)
200만 일본 독자를 사로잡은 책이자 도쿄대 필독서이다. 미키 기요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이다. 마흔여덟이라는 이른 나이에 숨을 거두기까지 세상을 향해 자신의 사상을 묻고 20권에 이르는 전집을 엮을 정도로 방대한 저서를 남겼다.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행복으로 여기는 현대는 치열한 경쟁사회와 효율지상주의 풍조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기 쉬운 시기다. 그런 시대이기에 더욱 이 책을 통해 행복이란, 고독이란,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보편적인 물음과 마주하고 인생을 진정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 저자는 행복과 성공의 차이를 두고 행복이 '존재'와 관련된데 반해 성공은 '과정'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다. 즉, 지금 살아 있는 것, 사람이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뜻이다.죽음에 대하여 행복에 대하여 회의에 대하여 습관에 대하여 허영에 대하여 명예심에 대하여 분노에 대하여 인간 조건에 대하여 고독에 대하여 질투에 대하여 성공에 대하여 명상에 대하여 소문에 대하여 이기주의에 대하여 건강에 대하여 질서에 대하여 감상에 대하여 가설에 대하여 위선에 대하여 오락에 대하여 희망에 대하여 여행에 대하여 개성에 대하여200만 일본 독자를 사로잡은 책!! 도쿄대 필독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미키 기요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이다. 마흔여덟이라는 이른 나이에 숨을 거두기까지 세상을 향해 자신의 사상을 묻고 20권에 이르는 전집을 엮을 정도로 방대한 저서를 남겼다.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행복으로 여기는 현대는 치열한 경쟁사회와 효율지상주의 풍조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기 쉬운 시기다. 그런 시대이기에 더욱 이 책을 통해 행복이란, 고독이란,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보편적인 물음과 마주하고 인생을 진정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 저자는 행복과 성공의 차이를 두고 행복이 ‘존재’와 관련된데 반해 성공은 ‘과정’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다. 즉, 지금 살아 있는 것, 사람이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뜻이다. 사람이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며 ‘지성’으로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해를 가로막는 ‘감정’이 솟아나는 것도 사실이다. *고독을 아는 자만이 분노할 줄 안다 기분에서 비롯된 분노가 생리적이라면 명예심에서 비롯된 분노는 인간적인 분노, 사회적 차원의 분노다. 그런 감정은 독립된 인격 또는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당했을 때 나타난다. 전형적인 예가 직장 내 괴롭힘이다. 그 부당함을 제대로 표명하고 주장해야 마땅하다. 올바른 자신감과 지성, 기지를 갖추었다면 불필요한 분노에 심란할 일은 없다. 정말로 화내야 할 때는 따로 있다. 지지해주는 사람 하나 없는 고독 속에서도 화내기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저자가 긍정적으로 언급한 분노는 감정적인 분노가 아니라 이상을 추구하는 데서 나온 의연한 태도다. *고독은 지성에 속한다 저자가 전하고자 한 것은 고독의 묘미가 아니라 인식 방식이다. 대개 감정은 주관적이고 지성은 객관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감정은 ‘사회화된’ 것이다. 순수한 자기 생각(주관)이라기보다는 모두가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객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저자는 사회나 그 자리의 분위기에 좌우되지 않는 지성이야말로 ‘주관적이고 인격적인 것’이며 ‘진정 주관적인 감정은 지성적’이라고 한다. *죽음은 관념이다 우리는 죽음을 경험할 수 없다. 그래서 살아 있을 때 생각하는 죽음은 ‘관념’이라고 저자는 말했다. 죽음은 관념이지만 사는 동안 우리는 다양한 죽음과 마주한다. 건강과 병을 떼어놓을 수 없듯이 삶 속에는 죽음이 늘 자리하고 있다. 늘 죽음에 대해서만 생각하다 보면 삶에 소홀해지기 십상이다. 죽음만 의식하며 삶에서 도망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두려워하다가 외면하거나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평화’를 느꼈을 때 비로소 인간은 잘 살아갈 수 있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좋은 기분, 정중한 태도, 친절, 관대함 등 행복은 늘 겉으로 드러난다. 노래하지 않는 시인은 진정한 시인이 아니듯, 내면에만 머무는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행복은 표현적이다. 새가 지저귀듯 저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나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육욕적 사랑이 영속하면 점차 정화하면서 한결 차원 높은 사랑이 된다. 이것이 사랑의 신비다. 사랑의 길은 상승의 길이며, 그래서 인문주의의 관념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인문주의의 밑바탕에는 에로티시즘이 존재한다. 갖은 방법으로 자기 집중을 하려고 애쓸수록 위에 붕 떠있는 느낌이다. 대체 무엇 위에 있는가. 허무의 위 말고는 없다. 자기란 허무 속에 있는 점 하나다. 이 점은 끝도 없이 축소한다. 하지만 아무리 작아져도 자기는 허무와 하나가 되지 않는다. 생명은 허무가 아니다. 아니, 허무는 인간의 조건이다
헤르만 바빙크의 교회를 위한 신학
다함(도서출판) / 헤르만 바빙크 (지은이), 박태현 (옮긴이) / 2021.08.02
13,000

다함(도서출판)소설,일반헤르만 바빙크 (지은이), 박태현 (옮긴이)
21세기 포스트모던 시대에 개혁신학과 교회의 가야할 길은 무엇일까요? 21세기는 전통과 권위를 부정하는 무질서와 다원주의, 객관적 진리를 의문시하는 회의주의와 상대주의의 물결 속에서 사람마다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인간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인본주의 시대다. 게다가 1년 반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소용돌이 속에서 ‘성도들의 모임과 교제’인 교회는 전통적 예배 환경의 변화 가운데 급격한 비대면 사회로 휩쓸려가고 있다. 21세기 포스트모던 시대와 코로나19의 팬데믹 시대에 개혁신학자 바빙크의 지혜로운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한국교회와 신학이 누리는 복이다. 바빙크는 철저하게 계시 의존적 사색을 통해 신학 작업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성령의 인도 아래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삼기 때문이다.추천사 ㆍ 6 편역자 서문 ㆍ 10 Ⅰ. 거룩한 신학의 학문(De wetenschap der Heilige Godgeleerdheid) ㆍ 14 1. 거룩한 신학의 학문(교수 취임 연설) ㆍ 16 ⑴ 거룩한 신학의 원리 ㆍ 20 ⑵ 거룩한 신학의 내용 ㆍ 39 ⑶ 거룩한 신학의 목적 ㆍ 59 2. 해설 ㆍ 81 ⑴ 취임 연설의 의의 ㆍ 83 ⑵ 취임 연설의 요약 ㆍ 88 Ⅱ. 기독교와 교회의 보편성(De katholiciteit van christendom en kerk) ㆍ 100 1. 기독교와 교회의 보편성(교장 이임 연설) ㆍ 102 ⑴ 성경의 가르침 ㆍ 105 ⑵ 교회사를 통한 이해 ㆍ 117 ⑶ 우리에게 주어지는 의무 ㆍ 147 2. 해설 ㆍ 165 ⑴ 이임 연설의 의의 ㆍ 165 ⑵ 이임 연설의 요약 ㆍ 171 주제 색인 ㆍ 180 인명 색인 ㆍ 184모든 신학은 교회를 위한 신학이어야 한다! 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던 시대에 개혁신학과 교회의 가야할 길 헤르만 바빙크의 깜픈 신학교 교수 시절 연설문 21세기 포스트모던 시대에 개혁신학과 교회의 가야할 길은 무엇일까요? 21세기는 전통과 권위를 부정하는 무질서와 다원주의, 객관적 진리를 의문시하는 회의주의와 상대주의의 물결 속에서 사람마다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인간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인본주의 시대입니다. 게다가 1년 반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소용돌이 속에서 ‘성도들의 모임과 교제’인 교회는 전통적 예배 환경의 변화 가운데 급격한 비대면 사회로 휩쓸려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교회는 사회와 삶의 현장 속에서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지 못한 채 한국 사회에서 외면당하고 질시를 받는 비참한 처지에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때에 신학의 본질과 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은 무엇보다 시급해졌습니다. 21세기 포스트모던 시대와 코로나19의 팬데믹 시대에 개혁신학자 바빙크의 지혜로운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한국교회와 신학이 누리는 복입니다. 바빙크는 철저하게 계시 의존적 사색을 통해 신학 작업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성령의 인도 아래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특히 21세기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에서 주변으로 밀려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끄럽게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맛을 잃은 소금처럼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20세기 후반에 전무후무한 폭발적 교회성장을 경험한 한국교회는 대형교회를 지향하는 왜곡된 메가처치 현상으로 중병을 앓고 있으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망각한 채 그리스도의 복음을 교회당 건물 안에 가두는 편협한 분파주의에 함몰되어 있습니다. 바빙크는 자신의 깜픈 신학교 교수 취임 연설인 『거룩한 신학의 학문』(1883)에서 일찍이 개혁신학의 성격을 ‘보수적’인 동시에 ‘진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개혁신학이란 교회가 하나님의 초자연적 계시인 성경 말씀을 연구하여 일구어 온 과거의 전통과 유산을 수용할 뿐 아니라 아직까지 다 드러내지 못한 성경 속 하나님의 뜻을 지금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에 비춰줄 사명을 갖는 학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혁신학은 언제나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 오늘의 시대에 응답할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진보적, 미래 지향적 학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개혁신학은 그 본질적 성격을 따라 건강한 이론에 기초한 실천적 삶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바빙크의 깜픈 신학교 1차 교장직 이임 연설인 『기독교와 교회의 보편성』(1888)은 이러한 왜곡된 교회성장주의와 편협한 분파주의를 치료할 해독제이며 동시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상을 향해 갖는 공적 역할을 천명합니다. 이 연설은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주권』과 『아브라함 카이퍼의 칼빈주의 강연』에서 주장하는 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영광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전 영역에서 구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바빙크의 이런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하고, 교회 역사가 증거하고 있으며, 오늘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바입니다. 거룩한 것과 세속적인 것을 나누는 그릇된 이원론을 완전히 극복한 포용적 칼빈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바빙크는 현대 문화를 적대시하여 기피하기 보다는 죄로 물든 문화를 복음의 능력으로 거룩하게 할 사명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21세기 포스트모던 세상과 현대 문화를 거룩하게 만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닌 세계 종교로서의 기독교의 보편성과 모든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교회의 보편성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되길 소원합니다. 신학이 존재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알도록 허용된다는 것은 당연히 하나님 한 분께 감사할 일입니다. 신학의 “본질적 원리”(principium essendi)는 하나님 자신입니다. 우리의 신학이 참된 것이라면, 우리의 신학은 다름 아닌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해 자신의 피조물들에게 알리기로 작정하셨던 지식에 대한 우리 의식의 모사(模寫)이며 반영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신지식(Godskennis)을 획득하는 “인식의 원리”(principium cognoscendi)는 오로지 성경뿐입니다.(Ⅰ. 거룩한 신학의 학문 中에서)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신학은 또한 그분 자신을 대상으로 삼습니다. 신학이 다른 학문들과 나란히 고유한 원리를 갖는 것처럼, 그것은 또한 선명하게 지시할 수 있는 고유한 대상, 다름 아닌 하나님 자신, 만물의 창조주이며 보존자를 대상으로 삼습니다. (Ⅰ. 거룩한 신학의 학문 中에서)
현대 중국문화의 이해
어문학사 / 윤창준 지음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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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학사소설,일반윤창준 지음
현대 중국문화의 전반을 이 한 권에 모았다. 중국의 지리와 자연환경, 중국의 인구와 소수민족, 중국의 언어와 문자, 중국의 문학, 중국의 경극, 중국의 기념일과 금기, 중국의 주요 명절, 중국의 여성과 혼인, 중국의 여성, 중국의 음식문화, 중국의 음차문화, 중국의 음주문화, 중국의 대중문화와 한류, 중국의 문화정책을 14장에 걸쳐 소개한다. 저자의 경험이 묻어나는 에피소드는 흥미로우면서도 중국인들과 그들의 문화를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서문 제1장 중구의 지리와 자연환경 1. 중국의 면적 2. 중구의 지형 3. 중국의 행정지리 제2장 중국의 인구와 소수민족 1. 중국의 인구 2. 중국의 소수민족 제3장 중국의 언어와 문자 1. 중국 언어의 특징 2. 중국 문자의 특징 3. 신조어와 사회현상 4. 중국의 기타 문자 제4장 중국의 문학 1. 중국문학의 특수성 2. 신화(神話)의 전설 3. 노랫말 ??시경??과 ??초사?? 4. 소설의 시작 5. 사대부의 글쓰기 6. 현대문학의 특징 제5장 중국의 경극 1. 경극의 특징 2. 경극의 연출 3. 경극의 배우 4. 경극의 배역과 분장 5. 경극의 음악 6. 경극의 성쇠 7. 경극의 오늘과 미래 제6장 중국의 기념일과 금기 1. 법정 공휴일 2. 기타 기념일 3. 중국인들의 금기 4. 좋아하는 숫자 5. 싫어하는 숫자 제7장 중국의 주요 명절 1. 춘절(春節) 2. 원소절(元宵節) 3. 청명절(淸明節) 4. 단오(端午) 5. 중추절(仲秋節) 6. 중양절(重陽節) 제8장 중국의 여성과 혼인 1. 중국의 혼인 2. 전통 혼인 예법, 육례(六禮) 3. 현대의 혼인풍속 4. 소수민속의 혼인풍속 5. 현대 중국의 이혼문제 제9장 중국의 여성 1. 중국 여성의 역사와 특징 2. 현대 중국 여성의 지위 3. 역사 속에성의 중국 여성 제10장 중구의 음식문화 1. 중국 요리의 특징 2. 중국의 4대 요리 3. 중국의 북방과 남방의 주식 4. 중국의 식사법과 식사예절 제11장 중국의 음차문화 1. 중국 차의 역사 2. 중국 차의 종류 3. 다구(茶具)와 차 끓이는 법 4. 차 마시는 법 제12장 중국의 음주문화 1. 중국 술의 역사 2. 중국 술의 종류 3. 중국인의 음주 습관 제13장 중국의 대중문화와 한류 1. 중국 본토의 대중문화 2. 홍콩, 대만의 대중문화 3. 중국 대중문화 속의 한류 현상 4. 중구 대중문화의 특징 제14장 중국의 문화정책 1. 모택동 시대의 문화정책 2. 등소평 시대의 문화정책 3. 강택민 시대의 문화정책 4. 호금도 시대의 문화정책중국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지침서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그 나라 국민에 대해 알고자 할 때에 가장 중요하고도 빠른 길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문화는 그 자체의 중요성도 크지만 당시의 정치, 경제, 외교 상황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문화의 범위는 중국의 모든 것이라도 해도 과하지 않다. 한 나라의 문화에 가장 깊이 영향을 미치는 지리와 환경에서부터 언어의 역사까지도 더듬어볼 수 있다. 중국의 명절 중국은 농경사회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명절 및 세시풍속이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은 춘절(春節), 원소절(原宵節), 청명절(淸明節), 단오(端午), 중추절(仲秋節), 중양절(重陽節) 등이다. 명절은 민족의 전통과 습관, 도덕과 풍기, 종교 관념 등을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은 존재로 그 속에서 그들의 사상과 기원을 읽을 수 있다. 중국의 음식문화 색, 향기, 맛 그리고 모양과 담아내는 그릇이 함께 어우러져 이뤄내는 중국의 음식문화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하늘에서는 비행기, 바다에서는 잠수함 그리고 육지에서는 네 발 달린 책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든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식재료는 상상을 초월한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소개하고 그 유래까지 살펴본다. 이외에도 중국문화의 면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죠르디 24시
REFERENCE BY B / 죠르디 (지은이), 김그래 (그림)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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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B소설,일반죠르디 (지은이), 김그래 (그림)
소소하지만 행복하고, 짠내나지만 귀여운 취준공룡 죠르디의 일상다반사를 담은 숏툰집. 죠르디의 숏툰은 카카오가 두 번째로 출시한 캐릭터 시리즈 니니즈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iniz_official)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 2월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짧은 시간에니니즈 인스타 10만 팔로워는 물론 카카오페이지에서도 100만명 이상이 감상한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단숨에 니니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한 죠르디의 단짠단짠 일상 에피소드들과 함께 죠르디의 탄생 스토리와 등 뒤에 붙은 물체의 비밀, 베일에 쌓여있는 니니컴퍼니 속 죠르디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책에는 유명 보드게임을 패러디한 ‘니니폴리’ 포스터도 책속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이 밖에도 죠르디가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는 편의점 공간과 편의점 내 최애템, 죠르디의 각종 취미와 취준생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반지하 자취방 풍경 등 죠르디를 둘러싼 궁금증을 해소할 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죠르디 24시>에서 독점 공개된다.Chapter 1 - 주문하신 죠르디 나왔습니다 - 이별 김밥 - 눈썹의 비밀 - 무한반복 - 한입만 - 아이스 링크 ( - 공부를 시작할 때 - 게임오버 - 우산은 비를 막아줘요 - 내려주세요 - 바짝 말려야 해 - 가장 고민되는 순간 - 요술램프 - 증명사진 - 면접 연습 - 취업의 꿈 - 티끌 모아 태산 - 죠르디가 냉장고 문을 여는 법 Chapter 2 - 피자먹기 좋은 날 - 머리하는 날 - 한입만 2 - 하기 싫다 - 배터리 - 꽃이 좋아 - 벚꽃 - 단체사진 - 징크스 - 2개의 날 - 꿈 같은 일 - 눈높이 - 파리여행 - 파리여행 2 - 만우절 - 목욕탕 - 아기 니니즈 삼형제 - 외로워도 슬퍼도 - 궁핍한 미식가 - 평화로운 중고장터 - 버섯 재배 Chapter 3 - 죠르디의 주말농장 - 잔디깎기 - 공사알바 - 피팅모델 - 비행기를 타면 - 해외여행 - 소원을 말해봐 - 친구인 이유 - 소매치기 - 초상화 - 죠데렐라 - 죠르디TV - 디디디자로 끝나는 말은 - 중독 - 직장3대장 - 취업준비물 - 사회생활 - 꿈에 그리던 주말 - 월급날 - 사연응모 - 당첨자 발표 Special spin off - 니니컴퍼니 (그런 사람 / 출근 첫날 / 회의의 정석 / 복사하는 법 / 증후군 / 휴가 / 회식 / 느낌적인 느낌 / 일주일의 희망 / 니니 긴급회의) Chapter 4 - 수잔느 - 나 때는 말이야 - 각자의 취향 - 대나무숲 - 오늘 - 영화보는 날 - 무서운게 제일 좋아 - 앙젤과 죠레텔 - 영원히 함께 - 마지막 기회 - 뫼비우스의 아침 - 힘든 하루 - 사각 - 겨울 아이템 - 창작의 고통 - 면접날 - 마인드 컨트롤 -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한 만화 - T.P.O Chapter 5 -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 바다여행 - 한 여름의 정류장 - 나 때는 말이야 2 - 박수칠 때 떠나라 - 죠선시대 - 놀이동산 - 뽑아줘 - 죠르디가 냉장고를 닦는 법 - 건강검진 - 매운맛 공룡 - 각도의 중요성 - 용가리 - 간절히 원하면 - 간절히 더 원하면 - 수잔느와 친구들 - 주말의 요정 - 뜻 밖의 죠르디 - 파티 준비 - 마지막 인사주문하신 죠르디 나왔습니다..짜잔! 소소하지만 행복하고, 짠내나지만 귀여운 취준공룡 죠르디의 일상다반사를 담은 숏툰집 <죠르디 24시>가 2020년 9월 25일 출간된다. 죠르디의 숏툰은 카카오가 두 번째로 출시한 캐릭터 시리즈 니니즈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iniz_official)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 2월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짧은 시간에니니즈 인스타 10만 팔로워는 물론 카카오페이지에서도 100만명 이상이 감상한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단숨에 니니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한 죠르디의 단짠단짠 일상 에피소드들과 함께 죠르디의 탄생 스토리와 등 뒤에 붙은 물체의 비밀, 베일에 쌓여있는 니니컴퍼니 속 죠르디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책에는 유명 보드게임을 패러디한 ‘니니폴리’ 포스터도 책속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이 밖에도 죠르디가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는 편의점 공간과 편의점 내 최애템, 죠르디의 각종 취미와 취준생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반지하 자취방 풍경 등 죠르디를 둘러싼 궁금증을 해소할 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죠르디 24시>에서 독점 공개된다. 총 99개의 숏툰, 860페이지에 걸쳐 수록 하루에 하나씩! 니니즈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1일1죠(르디)’ 열풍을 낳은 네컷 만화는 출근길에 혹은 퇴근길에, 고된 일과 중이나 잠들기 전에, 매일의 하루를 위로하는 ‘원바이트’ 컨텐츠로 사랑받아왔다. 레트로 감성의 두꺼운 만화책을 연상시키는 숏툰집 <죠르디 24시>는 ‘원바이트 컨텐츠’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 한 페이지에 한 컷씩을 할애하는 과감한 구성으로 죠르디의 매 순간순간을 온전히 만끽하게 한다. 죠르디 팬들이 사랑한 베스트 ‘단짠’ 에피소드 “죠르디ㅠㅠ 내가 메뉴판에 있는거 다 사줄게ㅠㅠ 넌 고르기만 해 ㅠㅠ” “귀여운게 죄라면 죠르디는 공개 처형감이지..” “죠르디 완전 나랑 똑같네?!” “볼수록 귀여워야 하는데 죠르디 작품들 볼수록 짠하네…” “슬프다 죠르디야… 우리 모두의 앞길을 응원해” 죠르디의 이중생활? 짠내나는 반지하 자취방 vs 매거진 커버모델 총 5번에 걸쳐 수록한 ‘죠르디 비하인드’ 페이지는 <죠르디 24시>의 숨겨진 보물과 같은 이야기다. 편의점과 자취방부터 차세대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또 다른 페르소나의 죠르디가 사랑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그동안 어림잡아 짐작만하던 죠르디의 ‘취향과 욕망’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미공개 숏툰 속 숏툰, 하면 된다?! ‘니니컴퍼니’ <죠르디 24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죠르디의 인생 2막. 취준 공룡 죠르디는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을까? 죠르디를 응원하는 팬들은 취준생 죠르디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 죠르디는 과연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니니즈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죠르디의 오피스 생존기에 대한 비밀이 <죠르디 24시>에서 공개된다. 방구석에서 즐기는 세계 여행, 니니폴리 파리? 뉴욕? 하와이? 죠르디가 방구석에서 세계 여행을 꿈꾸며 함께한 게임. 누구나 마음만큼은 부자로 만들어주는 니니폴리 게임판이 미니 포스터로 탄생, 책 속 부록으로 포함돼 있다. ABOUT NINIZ 2017년 11월 카카오가 카카오 프렌즈 이후 두 번째로 출시한 캐릭터 시리즈로, 일곱 종류의 캐릭터가 가상의 세계관인 스노우타운에 모여 살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갑니다. 공룡, 펭귄, 하마 등 동물을 모티프로 해 친숙하고 귀여운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다소 엉뚱하면서도 반전적인 면모를 지녀 빠르게 마니아층을 구축했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서비스하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niniz_official)에서는 숏툰 뿐만 아니라 니니즈의 대표 캐릭터 죠르디의 다양한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NINIZ CHARACTERS SCAPPY 스카피 북극곰 시절 영광의 상처를 간직한 토끼로 스노우타운 최고의 인기 셰프. ANGMOND 앙몬드 매사에 느긋하지만 초콜릿 앞에서는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하프물범. COB & BBANYA 콥 앤 빠냐 스노우타운의 탐정으로 활동하는 하마와 까마귀 콤비. KERO & BERONY 케오 앤 베로니 가끔 투닥거려도 항상 붙어다니는 장난꾸러기 쌍둥이 펭귄 남매. PENDA Jr. 팬다 쥬니어 흥이 많고 어디서나 주목 받고 싶어하는 외계인 랫서 팬더.
맬로리
검은숲 / 조시 맬러먼 (지은이), 이경아 (옮긴이)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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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숲소설,일반조시 맬러먼 (지은이), 이경아 (옮긴이)
보는 것만으로 광기에 휩싸여 살육을 저지르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맬로리와 두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버드 박스》 이후 10년, 새로운 미래와의 사투를 다룬 신작 《맬로리》는 폭력과 종말의 세상에서 살아남은 맬로리와 이제 10대가 된 두 아이들이 또 다른 소중한 사람을 찾아 바깥세상으로 향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앞 못 보는 맹인마저 광기에 사로잡혀 목숨을 내던지는 세상에서 ‘구인류’로 대변되는 맬로리는 살아남기 위해 더 깊고 좁은 세상으로 숨어든다. 이미 친언니를 비롯하여 다수의 주변 사람들을 잃은 맬로리는 일상적인 삶을 되찾는 일이 두렵기만 하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위험을 감수하고 미지의 공포로 가득 찬 바깥세상으로 발을 내디디는 이유는 바로 그녀의 부모님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반면, 크리처 출현 이후의 세상에서 태어나 시각보다 청각이 발달한 ‘신인류’ 아이들은 더 이상 생존만 하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들이 지구에 출현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그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런 아이들에게 맬로리의 부모님을 찾아 바깥세상으로 나아가는 일은 가슴 벅차게 다가온다. 제인 터커 맹인학교 10년 후 눈이 없는 기차 더 안전한 공간들 작가 후기 /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원작 《버드 박스》 이후 10년, 새로운 미래와의 사투!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브램 스토커 상 노미네이트 굿리즈 최고의 호러소설 선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화 확정 신세계가 파괴한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어둠에 대한 공포다. 살아남고 싶다면 절대 눈 뜨지 말라! 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드 박스>의 후속작 스티븐 킹과 히치콕을 연상시키는 신세기 묵시록! “전작 《버드 박스》의 긴장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 이상의 충격을 안겨주는 작품.” (북리스트) 2018년 수잔 비에르 감독, 에릭 헤이서러 각본, 샌드라 불럭.존 말코비치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개봉 첫 주에만 4천5백만, 한 해 8천만 조회 수를 돌파하는 등 넷플릭스 창사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었던 영화 원작 《버드 박스》의 후속작 《맬로리》가 (주)시공사의 장르문학 브랜드 ‘검은숲’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보는 것만으로 광기에 휩싸여 살육을 저지르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맬로리와 두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버드 박스》 이후 10년, 새로운 미래와의 사투를 다룬 신작 《맬로리》는 폭력과 종말의 세상에서 살아남은 맬로리와 이제 10대가 된 두 아이들이 또 다른 소중한 사람을 찾아 바깥세상으로 향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앞 못 보는 맹인마저 광기에 사로잡혀 목숨을 내던지는 세상에서 ‘구인류’로 대변되는 맬로리는 살아남기 위해 더 깊고 좁은 세상으로 숨어든다. 이미 친언니를 비롯하여 다수의 주변 사람들을 잃은 맬로리는 일상적인 삶을 되찾는 일이 두렵기만 하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위험을 감수하고 미지의 공포로 가득 찬 바깥세상으로 발을 내디디는 이유는 바로 그녀의 부모님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반면, 크리처 출현 이후의 세상에서 태어나 시각보다 청각이 발달한 ‘신인류’ 아이들은 더 이상 생존만 하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들이 지구에 출현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그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런 아이들에게 맬로리의 부모님을 찾아 바깥세상으로 나아가는 일은 가슴 벅차게 다가온다. 인류의 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과 공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세상과 화해하고 갈등을 해소해가는 과정과 진통을 그린 《맬로리》는 SF/호러/서스펜스 스릴러이자, 10대 아이들의 성장 여정을 다룬 성장소설이자, 불가능에 도전하는 인류의 도전과 모험을 그린 모험 소설로도 읽힌다. 미국의 주요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가족 드라마, 로드 소설, 초자연 스릴러 등 다양한 요소들이 책 속 인물들과 그들의 힘든 삶과 함께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 호평했다. 2020년 세계 최대의 서평 사이트 ‘굿리즈’에서 최고의 호러소설 중 한 권으로 선정했으며, 브램 스토커 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영화 <버드 박스>의 후속편으로 오리지널 영화화를 확정했다.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지만, 현실에 맞춰 진화해가는 인류의 위대한 여정 “저것들이 공격을 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어.”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피해자가 어떻게 ‘공격을 당한’ 사실을 전할 수 있을까? 이미 미쳐버린 사람들이……. “저것들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어.”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성이 있건 없건, 저것들의 수는 전보다 늘었다. 그들이 왔던 곳으로 돌아가려 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다. 그것들이 해를 끼칠 의도가 없다면…… 왜 저들은 헛간 지붕 위에 올라가 있을까? -본문 중에서 보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게 하는 크리처를 피해 맬로리는 네 살배기 톰과 올림피아를 데리고 제인 터커 맹인학교에 정착했으나,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길을 나선다. 크리처들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시각장애인마저 광기에 휩싸여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데…… 그게 가능한 일일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크리처 앞에서는 누구나 미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한 맬로리는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서 도망쳐 나와, 버려진 유대인 여름 캠프장으로 향한다. 아무리 날씨가 더워도 긴 소매 옷을 껴입고 두건, 안대를 착용한 채 살아온 지 10여 년. 어느 날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수집한다는 한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그동안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며 크리처와 살아남은 사람들에 관한 다양한 소식을 말해주려 하지만, 맬로리는 남자의 말을 믿지 않는다.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남자는 가지고 있던 기록물을 남긴 채 떠나고, 그가 남긴 생존자 명단에서 17년 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부모님 이름을 발견한 맬로리는 힘겨운 결단을 내린다. 결코 가깝지도, 가는 길이 쉽지만도 않다. 두 눈을 가린 채 소리에만 의지하여 50킬로미터를 걸어가야 하고, 그 후에는 시속 8킬로미터 속도로 운행하는 ‘눈 없는 기차’를 타야 한다. 과거와는 결코 같은 삶을 살 수 없지만,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세상을 바꿔나가려는 인류의 위대한 여정을 담은 신작 《맬로리》는 오랜 기간 코로나로 인해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는 동시에 가슴 뭉클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이다.맬로리는 아네트를 떠올린다. 맹인인데 미쳐버린 사람.물론 사람은 구세계에서 미치듯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맬로리는 크리처가 일으킨 광기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안다.아네트는 단순히 정신이 무너진 게 아니다. 그 여자는 눈이 보이지 않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올림피아는 톰과 단둘이 있을 때 책에서 읽었던 세대 차이에 대해 말해주었다. 올림피아는 부모가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들처럼 느껴지는데 이건 청소년 시기에는 일반적인 일이라고 한다. 톰은 그 점에 대해서만은 전적으로 동감한다. 맬로리는 언제고 그들이 미쳐버릴 수 있다는 듯이 행동한다. 그리고 톰과 올림피아는 유일한 목표가 생존인 삶의 가치를 나름의 방식으로 깊이 생각해봤다. “돌아다니면서 이야기를 모아요. 정보를 모으는 거죠. 저는 크리처를 보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한 이야기에 대해 꽤 많이 알고 있어요. 좀 더 나은 상황에서 살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거둔 성과에 대해서도 알고요. 지금 운행 중인 기차가 있는데, 아세요?”맬로리는 대답하지 않는다. 문득 톰은 대답을 하고 싶다.
점·선·면
안그라픽스 / 구마 겐고 (지은이) /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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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라픽스소설,일반구마 겐고 (지은이)
2020 도쿄올림픽 국립경기장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구마 겐고는 지금껏 자연을 소재로 건축과 장소, 건축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깊이 있게 통찰해왔다. 자연, 사람, 사물과 공존하는 ‘약한 건축’에 이어 ‘자연스러운 건축’ ‘연결하는 건축’ ‘작은 건축’을 다룬 구마 겐고가 세상에 전하는 또 하나의 건축 이야기는 입자의 건축 ‘점·선·면’이다. 딱딱하고 묵직한 콘크리트로 점철된 20세기 건축은 환경에 이기기 위한 건축이었다. 급성장한 경제 규모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수를 감당해야 했던 20세기에는 크고 튼튼한 볼륨 안에 가능한 많은 사람을 밀어 넣는 방식이 기본이었다. 구마 겐고는 이런 볼륨의 속박에서 벗어나 물질과 공간이 이룬 자유로운 흐름에 몸을 맡길 방법으로 점·선·면에 집중해 볼륨을 분해하고자 한다. 세상이 발전하고 급변하는 사이 거대해진 건축. 이는 단순히 거대한 규모만이 아니라 극소에서 극대에 이르는 혼재와 중층이었다. 그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커다란 사물에서도 작은 것을, 작은 사물에서도 커다란 것을 발견하는 자세다. 물리적으로 큰 존재에서 작음을 느낄 건축을 실현할 방법, 그 해답을 찾는다면 빠르게 확장되는 세계에서 모두가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극소와 극대가 중층하는 환경에서 살아나갈 길을 찾는 데 실마리가 된 것은 초끈 이론이다. 두께가 없는 점이나 선은 아무리 더해도 덩어리가 될 수 없다. 진동하는 현을 도입하면 점·선·면의 차이는 진동의 차이일 뿐이다. 점·선·면을 진동시켜 어떻게든 확장해나가면 건축을 넘고 도시를 넘어 세계에 도달한다. 이 책 <점·선·면>에서는 점·선·면 세 가지 분류로 나누어 현의 진동을 기술했다. 그것은 모두 진동이고 진동으로 나타난 결과다.방법서설 20세기는 볼륨의 시대 일본 건축의 선과 미스 반데어로에의 선 구성의 칸딘스키에서 질감의 깁슨으로 깁슨과 입자 주지주의 대 다다이즘 운동으로서의 시간에서 물질로서의 시간으로 덧셈의 디자인으로서의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브루노 라투르와 사진총 건축과 시간 운동에서 시간을 해방하다 칸딘스키에 의한 차원의 초월과 삽입 상대적 세계와 유효 이론 건축의 확대 금융자본주의의 XL 건축 건축의 팽창과 새로운 물리학 진화론에서 중층론으로 초끈 이론과 음악적 건축 들뢰즈와 물질의 상대성 점 큰 세계와 작은 돌멩이 그리스에서 로마로의 전환 점 집합체로서의 시그램 빌딩 돌 미술관의 점을 향한 도전 점에서 볼륨으로의 도약 브루넬레스키의 파란 돌 브루넬레스키의 점 실험 브루넬레스키의 귀납법 건축에서의 연역법과 귀납법 폴리에틸렌 탱크와 날도래 액체로 점을 잇다 신진대사와 점 선이라 부를 정도로 얇은 돌 일본 기와와 중국 기와 점의 계층화와 노화 자유로운 점으로서의 삼각형 솔잎 원리로 성장하는 쓰미키 나무 블록 바둑판무늬가 만드는 점 선로의 자갈이라는 자유로운 점 바둑판무늬와 검약 이산성과 사하라 사막 선 르 코르뷔지에의 볼륨, 미스 반데어로에의 선 단게 겐조의 어긋난 선 선에서 볼륨으로 퇴화한 일본 건축 나무 오두막에서의 출발 가우디의 선 점묘화법 열대 우림의 가는 선 모더니즘의 선과 일본 건축의 선 전통 논쟁과 조몬의 굵은 선 이동하는 일본 목조의 선 중심선 치수와 안목 치수 히로시게의 작품 속 가는 선 소나기의 건축 V&A 던디의 선묘화법 살아 있는 선과 죽은 선 필식론의 선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헤매는 선 한없이 가는 탄소 섬유의 선 도미오카 창고의 비단 같은 선 면 리트벨트 대 데클레르크 반데어로에 대 리트벨트 사하라에서 만난 베두인의 천 젬퍼 대 로지에 프랑크푸르트의 천으로 된 다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사막 텐트 홋카이도 들판의 천으로 된 집 재해로부터 사람을 지키는 카사 엄브렐라 풀러 돔과 건축의 민주화 텐세그리티로 지구를 구하다 세포와 텐세그리티 800년 후의 방장암 참고문헌 도판 출처 찾아보기사람과 사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잇다 20세기를 지배한 이기는 건축에 대항하는 구마 겐고의 입자 건축을 위한 방법서설 2020도쿄올림픽(Tokyo 2020 Olympic) 국립경기장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구마 겐고( 吾)는 지금껏 자연을 소재로 건축과 장소, 건축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깊이 있게 통찰해왔다. 자연, 사람, 사물과 공존하는 ‘약한 건축’에 이어 ‘자연스러운 건축’ ‘연결하는 건축’ ‘작은 건축’을 다룬 구마 겐고가 세상에 전하는 또 하나의 건축 이야기는 입자의 건축 ‘점·선·면’이다. 딱딱하고 묵직한 콘크리트로 점철된 20세기 건축은 환경에 이기기 위한 건축이었다. 급성장한 경제 규모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수를 감당해야 했던 20세기에는 크고 튼튼한 볼륨 안에 가능한 많은 사람을 밀어 넣는 방식이 기본이었다. 구마 겐고는 이런 볼륨의 속박에서 벗어나 물질과 공간이 이룬 자유로운 흐름에 몸을 맡길 방법으로 점·선·면에 집중해 볼륨을 분해하고자 한다. 세상이 발전하고 급변하는 사이 거대해진 건축. 이는 단순히 거대한 규모만이 아니라 극소에서 극대에 이르는 혼재와 중층이었다. 그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커다란 사물에서도 작은 것을, 작은 사물에서도 커다란 것을 발견하는 자세다. 물리적으로 큰 존재에서 작음을 느낄 건축을 실현할 방법, 그 해답을 찾는다면 빠르게 확장되는 세계에서 모두가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극소와 극대가 중층하는 환경에서 살아나갈 길을 찾는 데 실마리가 된 것은 초끈 이론이다. 두께가 없는 점이나 선은 아무리 더해도 덩어리가 될 수 없다. 진동하는 현을 도입하면 점·선·면의 차이는 진동의 차이일 뿐이다. 점·선·면을 진동시켜 어떻게든 확장해나가면 건축을 넘고 도시를 넘어 세계에 도달한다. 이 책 『점·선·면』에서는 점·선·면 세 가지 분류로 나누어 현의 진동을 기술했다. 그것은 모두 진동이고 진동으로 나타난 결과다. 1978년 겨울, 구마 겐고는 도쿄 대학의 하라 히로시(原司) 선생과 사하라사막으로 취락 조사를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건축은 그가 나고 자란 오두막이 심어준 감각과 맞닿아 있었다. 점이 집합한 듯 적당한 거리를 두고 모인 취락과 가늘고 섬세한 선으로 지은 열대 우림의 식물 집, 혹독한 환경에서 유목민을 지켜주는 부드럽고 얇은 천막까지, 새로운 땅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에서 구마 겐고는 미래 건축이 목표로 삼아야 할 모습을 발견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되살리는 소재, 생활을 지탱하는 힘을 만났다. 작고 약하고 덧없는 사물이야말로 이토록 황폐해진 세계에서 우리가 의지해야 하는 대상이 아닐까. 그것이 구마 겐고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책 구성 『점·선·면』은 건축의 존재 방식, 그 방법을 풀어나간 「방법서설」에 이어 작은 사물로 대표되는 「점」 「선」 「면」,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전개된다. 그 과정에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건축가와 예술가의 작품, 구마 겐고의 대표작을 곁들인 설명을 덧붙이며 흥미를 더한다. 「방법서설」에서는 서양 건축의 시작이 되는 고대 그리스 로마부터 르네상스, 모더니즘, 현대에 이르는 시대 상황과 변화, 건축 예술 사조, 과학 이론이 등장하면서 칸딘스키의 판화론, 복수의 차원과 차원의 경계, 물질과 시간의 이야기를 축으로 분야와 시대를 넘나들며 구마 겐고의 입자 건축론을 펼치기 위한 방법을 서설한다. 「점」에서는 돌을 쌓아 올리는 조적조, 고대 건축물의 필라스터 기둥, 미스 반데어로에가 사용한 수직 디테일을 언급하며 덩어리가 아닌 독립된 점을 표현하고자 시도한 과거의 흔적을 짚어나간다. 구마 겐고는 일본 아시노 지역에 지은 돌 미술관, 중국 항저우 민예박물관, 신진 지?예술관에서 독립된 점을 실현하고자 했으며, 2008년 뉴욕 현대미술관 전람회 출품작 워터 브랜치를 완성하며 점을 선으로 도약시킨다. 「선」에서는 목재를 엮어 가벼움과 개방감을 살린 일본 전통 건축을 내보이며 여기에서 단서를 얻어 선의 건축을 실현한 단게 겐조와 그 이후 선이 사라진 일본 건축사를 훑는다. 선을 부활시키고자 한 구마 겐고는 삼나무 목재와 얇은 종이를 이용해 주변과 점층적으로 연결된 바토히로시게 미술관, 자연과 도시를 잇는 V&A 던디를 완성하며 건축과 환경, 건축과 세계를 이어주는 선의 집합을 선보인다. 「면」에서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사막에 지은 건축물과 홋카이도 원주민의 생활 방식에서 영감을 얻어 세운 천으로 된 집, 자연재해가 연이어 찾아온 시대에서 사람을 지키고자 고안한 우산 돔, 시모가모 신사에 설치한 자그마한 투명 집을 소개하며 얇은 면의 건축물이 지닌 힘을 보여준다.20세기를 총괄하며 비판할 생각으로 나는 2004년 『지는 건축負ける建築』(한국어판 『약한건축』)이라는 책을 냈다. 20세기는 ‘이기는 건축’의 시대라서 딱딱하고 강하고 묵직한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환경에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기는 건축’이 대량 생산되었다. 그래서 이를 대신할 ‘지는 건축’을 제안한 것이다.「들어가며」 그 이전 시대에는 볼륨 바깥에 다양한 행복이 있었다. 예컨대 골목을 돌아다니거나 툇마루에서 빈둥빈둥 노는 행복은 볼륨 바깥이니까 할 수 있는 찬란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20세기 사람들은 볼륨 바깥에서 일어나는 즐거운 일, 기분 좋은 일을 모두 버리고 볼륨 안에 틀어박혀 그것이 행복이라고 믿었다.「20세기는 볼륨의 시대」 다양한 물질과 대화하고, 물질이 어떻게 시간 안을 흐르고 시간이 물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계속 주시하는 나의 일상에서 새로운 시간론을 뽑아낼 수는 없는 걸까?「운동에서 시간을 해방하다」
참기 어려운, 하고 싶은 말
북랩 / 신재동 (지은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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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신재동 (지은이)
한국과 미국의 경계선에 선 작가 신재동이 독특한 시각으로 그려낸 21세기 현대인의 초상. 한 인간의 사색과 삶의 기록을 모은 이 책에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이방인인 동시에 현지인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로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그려낸 우리네 삶이 담겨 있다.책머리에 · 5 Part 1 산벚나무 꽃 · 17 사랑받고 사랑해야 행복하다 · 21 나무의 비밀 · 28 반사적 광영(光榮) · 34 빨간 버튼 · 38 아름다운 마무리 · 45 평범하지만 확실한 행복 · 49 빨간 대추 · 55 참기 어려운, 하고 싶은 말 · 59 행복한 삶 · 67 Part 2 자카란다의 품에 안겨서 · 75 행복도 철 따라 다르다 · 79 씨도둑질을 하고 나서 · 83 재미있는 지옥, 재미없는 천국 · 93 LA 한국 타운 여행 · 99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 105 겨울 햇볕이 주는 행복 · 109 작지만 확실한 행복 · 115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119 복골복(福不福) · 124 Part 3 봄꽃 · 131 행복이 오는 소리 · 136 남들은 미국 교포를 어떻게 볼까? · 142 만남 · 148 동네 한 바퀴 · 154 가을과 겨울 사이 · 161 위내시경 검사받던 날 · 165 헌책은 버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 170 견뎌내기 어려운 향수병 · 175 Part 4 봄의 소리 · 191 코로나19 자가 격리 3주째 · 196 코로나19 자가 격리 4주째 · 200 코로나19 자가 격리 5주째 · 204 자가 격리 중에 태어난 아기 · 209 행복으로 가는 길 · 213 젖니 · 222 여자 이발사 · 227 불경죄(不敬罪) · 236 Part 5 친정집이 잘살아야 · 243 “너 유대인이지(Are you a Jew)?” · 248 기생충 빈대 · 252 부탁과 심부름 · 258 황금빛 비단잉어 · 264 꿈꾸는 사과 · 269 행복하라고 태어난 사람 · 274내 안 깊숙한 곳에서 길어 올린 생각을 모국어로 거침없이 풀어낼 때야 비로소 나는 진한 행복을 맛볼 수 있었다! 한국과 미국의 경계선에 선 작가 신재동이 독특한 시각으로 그려낸 21세기 현대인의 초상 코로나19로 인해 도래한 사람 간의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사회는 역설적으로 우리 안에 있던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열병처럼 앓으며 살아온 작가가 있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을 오가는 교포이자 작가 신재동 씨에게 글쓰기는 늘 습관과도 같은 화두이자 숙원이었다. 그의 안에서 터져 나오는 섬광과도 같은 언어와 생각의 흐름은 글쓰기가 아니고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욕망이었다. 그러나 글쓰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이 필요했다. 가족들, 지인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늘 화두를 글 쓰는 데 메어놓도록 정신을 집중해야 했다. 또, 눈에 띄는 것은 책뿐이요, 손만 움직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책이 있어야 했다. 말하자면 글을 쓰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는 그에게 글쓰기 분위기를 조성해 주었다. 내 안으로 침잠해 들어가 속에서 나오는 생각을 언어로 정제해 냈을 때, 참기 어려운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풀어냈을 때 그에게는 행복이 찾아왔다. 결국 참기 어려운, 하고 싶은 말은 단순히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참기 어려울 정도로 그의 안에 숨어 있는 진솔한 고백이자 진실한 속내이다. 한 인간의 사색과 삶의 기록을 모은 이 책에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이방인인 동시에 현지인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로는 날카로운 식견으로 그려낸 우리네 삶이 담겨 있다.TV는 보나 마나 코로나바이러스 뉴스로 범벅이 되어 있다. 귀가 아프도록 듣는 똑같은 뉴스이지만, 그래도 매번 솔깃한 까닭은 전염병이 내게도 옮겨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리라.새로운 검사 기술이 적용되는 내일부터는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겁부터 준다.사는 게 뭔지? 죽는 게 뭔지?건강할 때는 “그까짓 거, 죽으라면 죽지.” 하다가도 막상 죽음 앞에서는 떨리고 망설이는 게 인간이다.옛날 나의 외할머니는 속상한 일이 생기면 늘 “죽어야지. 죽는 게 상팔자다.”라고 하셨다. 가난 속에 속상한 일이 많던 시절, 죽는 게 상팔자란 말만 듣고 자라면서 나도 모르게 죽는다는 걸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겼었다. 그러나 풍요로운 오늘날 들어보면 옳은 말이 아니다.죽는다는 건 끝이라는 뜻이다. 함부로 할 말이 못 된다.갑자기 생명을 빼앗아갈 수도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내 근처에서 떠다닌다는 걸 생각하면 끔찍하다.바이러스가 실내 공기에서 3시간 동안 살아있다고 하지 않더냐. 집에만 있고 다른 곳에 가지 말라는 충고를 새겨들을 만하다. 살다 보니 별 희한한 세상을 다 보겠다.그동안 글로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참기 어려웠다. 쓰고 또 썼다.캄보디아 수상 가옥에 가 보면 집마다 커다란 항아리를 비치해 놓고 빗물을 받아서 생활한다.내가 어렸을 때 우리 집도 그랬다. 비가 오는 날이면 빈 항아리, 바케쓰, 함지박에 양은 대야까지 빗물을 가득 채웠다. 마치 빗물이 무슨 돈이나 되는 양 뿌듯해했다.나는 글을 써놓고 항아리에 채워놓은 빗물이나 되는 양 뿌듯하다.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자가 격리 기간에 써놓은 글을 정리했다.정리하면서 마음이 두근거린다. 입학시험을 치르러 가는 학생 같은 기분이다.- 책머리에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문학동네 / 김숨 (지은이)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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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김숨 (지은이)
2015년 제39회 이상문학상 대상작에 김숨의 '뿌리 이야기'가 선정되었을 때, 그는 수상 소감에서 당나라 시선 이백의 '마부위침(磨斧爲針)' 고사를 언급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고 있는 노인을 보고 이백이 다시 공부에 정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김숨 작가는 그 노인의 믿음을 자신의 믿음으로 삼겠다 썼는데, 실제로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작가'를 떠올렸을 때 많은 이들이 가장 앞서 떠올릴 이름 중 하나가 그일 터이다. 1997년 등단하여 2019년 올해로 작가인생 22년, 조용히 그러나 가열차게 작품활동을 이어온 작가 김숨.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으로 문단은 그에 대한 신뢰를 보였고, 모호한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소설부터 역사와 현실을 토대로 한 소설까지, 독자는 그를 '믿고 읽는 작가'라 부른다.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는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중편 '뿌리 이야기'를 비롯,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등단작 '느림에 대하여'를 개작한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 당선작 '중세의 시간'을 개작한 '슬픈 어항' 총 3편의 중단편소설을 묶은 독특한 작품집이다.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뿌리 이야기 슬픈 어항 해설 | 조강석 (문학평론가) 존재 3부작과 이미지-서사 작가의 말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 내가 왜 없는 게 아니라 있는가 나무들도 스스로에게 묻고는 할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뿌리 이야기」 수록, 작가 김숨의 존재 3부작 2015년 제39회 이상문학상 대상작에 김숨의 「뿌리 이야기」가 선정되었을 때, 그는 수상 소감에서 당나라 시선 이백의 ‘마부위침(磨斧爲針)’ 고사를 언급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고 있는 노인을 보고 이백이 다시 공부에 정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김숨 작가는 그 노인의 믿음을 자신의 믿음으로 삼겠다 썼는데, 실제로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작가’를 떠올렸을 때 많은 이들이 가장 앞서 떠올릴 이름 중 하나가 그일 터이다. 1997년 등단하여 올해로 작가인생 22년, 조용히 그러나 가열차게 작품활동을 이어온 작가 김숨.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으로 문단은 그에 대한 신뢰를 보였고, 모호한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소설부터 역사와 현실을 토대로 한 소설까지, 독자는 그를 ‘믿고 읽는 작가’라 부른다.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는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중편 「뿌리 이야기」를 비롯,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등단작 「느림에 대하여」를 개작한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 당선작 「중세의 시간」을 개작한 「슬픈 어항」 총 3편의 중단편소설을 묶은 독특한 작품집이다. 살리고 싶어, 살려야지…… 혼잣말을 주문처럼 외며 초고 아닌 초고를 완성하고 났을 때 생애 처음 쓴 소설이 ‘뿌리 이야기’와 닿아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등단 후 내가 지금껏 쓴, 쓰고 있는 단편과 장편들이 어디에서 왔고, 오고 있는지 가계도 같은 게 그려지는 것 또한 경험했다. _‘작가의 말’에서 첫 소설집 『투견』의 개정판 작업을 진행하던 중, 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가 근본적으로 ‘뿌리 이야기’와 닿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첫 소설집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 두 작품만을 살리고,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쓴 「뿌리 이야기」를 더해 일종의 3부작으로 구성한 것. 세 편 모두 작가가 상당 부분 개작하였고, 셋 중 두 작품은 제목도 바꾸었다. “우연히 '이식할 나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느낀 공포감이 작품의 모티프가 됐다”고 밝힌 바 있는 작품 「뿌리 이야기」는 이 소설집의 가운데에 자리하여 세 작품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나무는 자신이 태어난 자리와 죽는 자리가 같은 존재야. 태어난 자리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죽음을 맞는……” 그는 메타세쿼이아들보다 더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천이백 킬로미터야……” “이 메타세쿼이아들이 이동한 거리 말이야. 당신 말대로 한자리에 서 있는 존재가 어느 날 뿌리 들려서 천이백 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날아온 거야.” 나는 그가 날아가지 못하게 그의 발등에 못이라도 박아넣고 싶었다. 그를 내 옆에 붙들어둘 수만 있다면 발가락 하나하나에. _76쪽, 「뿌리 이야기」에서 뿌리를 시각화하는 부정형 미술작품을 만드는 ‘그’와 지지부진한 연인관계를 이어온 ‘나’의 이야기. ‘나’에게는 어린 시절 고모할머니와 한방을 쓴 기억이 있다. 고모할머니는 노년에 홀로되어 ‘나’의 집으로 들어왔고, 방안에 그저 정물처럼 존재하기만 했던 사람이다. 양로원으로 한번 더 ‘옮겨진’ 고모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던 날 밤, ‘나’는 고모할머니의 손이 자신의 방에 날아들어 더듬더듬 자신의 손을 찾아 그러잡았던 것 같다 느꼈다. 간절히 자신의 손을 잡곤 하던 고모할머니. 그녀 역시 ‘그’처럼 ‘뿌리 들린 존재’였을까. ‘뿌리 들림’은 명백히 타의적인 것. ‘그’와 고모할머니의 뿌리를 뽑아든 건 누구 혹은 무엇이었을까. 「뿌리 이야기」 속 ‘그’는 맨 앞에 배치된 작품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이하 「나무」)의 ‘오빠’를 떠올리게 한다. 두 발이 그 자리에 자신을 정박시키는 뿌리가 되기를 소망하는 장면이 두 작품에, 두 인물에게 비슷하게 반복되기 때문이다. “나무를 만지는데 ‘나무’를 만지고 싶었어”(28쪽)라 말하는 어린 ‘나’와 불편한 발을 가진 느릿한 ‘엄마’, 세상과 다른 속도를 가진 엄마를 보며 점점 빨라지는 자신의 속도를 버리기로 한 ‘오빠’. 자기 방 천장에 구멍을 내고 그 속에 몰두하다가 끝내 가출하고야 마는 ‘오빠’와, ‘나무’에 대한 시(詩)를 쓰고자 애쓰는 ‘나’. 이는 결국 “오감(五感)으로는 어루만질 수 없는 ‘바깥’에 대한 불가능한 꿈꾸기와 관계 깊다. 따라서 이렇게 말해볼 수 있겠다. 이 작품은 ‘바깥’을 독자에게 보여주지는 않지만?누가/무엇이 그것을 할 수 있겠는가??‘바깥’을 독자에게 내밀어놓고 있다.”(조강석, 해설 「존재 3부작과 이미지-서사」에서) 「슬픈 어항」에는 결벽증적이고 폐쇄적인 삶을 사는 모녀가 등장한다. 세 작품 가운데 한곳에 정박해 ‘뿌리내리고’ 사는 듯 보이는 이 모녀의 삶은 그러나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다. 창문을 포함해 외부와의 통로가 차단된 집에는 ‘나’가 들어가 누우면 꼭 맞을 사이즈의 어항만이 놓여 있다. 산소발생기 없는 어항 속 금붕어들은 죽어나가고, 어렴풋이 추측되는 ‘나’의 아버지의 부재와 그 빈자리가 ‘나’의 어머니에게 남긴 트라우마적 상처가, 이 갑갑한 집을 더욱 숨쉴 틈 없는 기이한 공간으로 느껴지게 한다. “잠언은 어항 속에 있다. 나는 잠언을 믿을 준비가 되어 있다. 믿음은 그대로 고통이 된다.”(127쪽, 「슬픈 어항」에서) 그러나 “나는 아직 뿌리에 가닿지 못한 게 아닐까, 내가 나를 망각하고 존재하는 곳에. 나는 뿌리에 가닿고 싶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77쪽, 「뿌리 이야기」에서) “자연물인 뿌리가 예술적 오브제로 승화하기 위해 거치는 통과의례들 중 가장 단순하고 의미심장한 의례”를 ‘못박힘’이라고 한 건 「뿌리 이야기」의 ‘그’이다. 「나무」의 오빠가 방 천장 구멍을 막은 철판에 박아넣은 열두 개의 못, 제 살을 긁어 흘린 피를 어항 속에 흘려넣은 「슬픈 어항」 속 ‘나’가 손에 든 것 역시 공사판에서 주워온 못이었다. ‘뿌리 들림’과 ‘못박힘’, 세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두 모티프는 세계의 유폐와 개방에 양가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리라. 모두가 ‘숲을 보라’라고 말할 때에도 ‘숲이 아닌 나무를 보라’라고 말하는 듯한 김숨의 소설 미학은 이렇듯 20년 세월에 걸쳐 인간 존재의 근원을 파고든다. “뿌리를 깊이, 단순하게 내리”는 ‘심근성 나무’처럼. 이 작품집은 일종의 존재 3부작으로 읽히기도 한다. 각각의 서사-이미지들이 세 작품 속에서 상호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거듭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 작품집 전체는 일종의 이미지-서사를 구성한다. 바깥에 대한 지향과 내부의 실존적 조건 그리고 양자의 교섭으로서의 삶에 대해…… 그런데 의아한 것은 다소 무거운 이미지들이 연속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존재력(the force of existing)이 고양되는 방향으로 몸이 움찔하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김숨 소설의 또하나의 힘이다. _조강석, 해설 「존재 3부작과 이미지-서사」에서“나무에 대해 쓰려면 나무를 생각하지 않아야 해.”_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에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들 중 가장 절묘한 표정을 짓는 것은 인간의 얼굴이 아니라 나무뿌리가 아닐까._「뿌리 이야기」에서 그렇다면 저 사과나무 뿌리가 짓는 표정이 특별한 건 공포와 슬픔이라는 감정 때문일 거야. 33퍼센트의 공포와 19퍼센트의 슬픔……_ 「뿌리 이야기」에서
#진상을 말씀드립니다
시옷북스 / 유키 신이치로 (지은이), 권일영 (옮긴이) /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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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북스소설,일반유키 신이치로 (지은이), 권일영 (옮긴이)
지금 일본에서 가장 핫한 미스터리 작가, 유키 신이치로의 첫 단편집. 미스터리로서는 이례적으로 2023 일본서점대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 만화로도 제작되었다.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단편 중 〈#퍼뜨려주세요〉는 제7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진상을 말씀드립니다》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1991년에 태어난 젊은 작가답게 유키 신이치로는 21세기의 문물을 소설의 배경이나 장치로 삽입하며, 그로 인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새로운 욕망을 드러낸다. <참자면담>은 방문 가정교사 영업사원이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며, 나머지 네 작품은 모두 인터넷을 매개로 한 사건을 다룬다. <매칭 어플>은 데이트 앱을 통한 만남, <판도라>는 SNS를 통한 정자 제공, <삼각간계>는 온라인 회식에서 일어나는 사건, 그리고 <#퍼뜨려주세요>는 유튜브가 사건의 매개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매우 일상적이다.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 딸을 걱정하는 엄마와 아빠, 불임으로 고민하는 부부, 약혼자가 있는 이의 불륜, 어린이들의 일상 등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인물과 상황이기에 작품 속 인물이 느끼는 위화감이 더욱 실감 나고 오싹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현재까지 가장 ‘컨템포러리’한 미스터리로, 자질구레한 변화구 따위 없이 냉정한 전개로 이어지는 결말에서 끝내 경악할 만한 반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참자면담 매칭 어플 판도라 삼각간계 #퍼뜨려주세요 옮긴이의 말“당신의 예상은 반드시 배신당한다!” 일본 미스터리를 석권한 천재 작가가 선사하는 초강력 정통 미스터리 지금 일본에서 가장 핫한 미스터리 작가, 유키 신이치로의 첫 단편집! 일상 속에 숨은 은밀한 위화감을 당신은 꿰뚫어 볼 수 있는가? 한국 독자에게 처음 소개되는 유키 신이치로의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는 출간 직후 독자의 예상을 어김없이 배신하는 반전과 등줄기를 서늘하게 만드는 뒷맛으로 입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현재까지 2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 2022년 가장 핫한 미스터리로 등극했다. 이 책은 미스터리로서는 이례적으로 2023 일본서점대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 만화로도 제작되었다.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단편 중 〈#퍼뜨려주세요〉는 제7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진상을 말씀드립니다》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1991년에 태어난 젊은 작가답게 유키 신이치로는 21세기의 문물을 소설의 배경이나 장치로 삽입하며, 그로 인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새로운 욕망을 드러낸다. <참자면담>은 방문 가정교사 영업사원이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며, 나머지 네 작품은 모두 인터넷을 매개로 한 사건을 다룬다. <매칭 어플>은 데이트 앱을 통한 만남, <판도라>는 SNS를 통한 정자 제공, <삼각간계>는 온라인 회식에서 일어나는 사건, 그리고 <#퍼뜨려주세요>는 유튜브가 사건의 매개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매우 일상적이다.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 딸을 걱정하는 엄마와 아빠, 불임으로 고민하는 부부, 약혼자가 있는 이의 불륜, 어린이들의 일상 등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인물과 상황이기에 작품 속 인물이 느끼는 위화감이 더욱 실감 나고 오싹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현재까지 가장 ‘컨템포러리’한 미스터리로, 자질구레한 변화구 따위 없이 냉정한 전개로 이어지는 결말에서 끝내 경악할 만한 반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제7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2023 일본서점대상 노미네이트★ ★2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등 근육이 얼어붙는 오싹한 반전! 일상을 공포로 몰아넣는 다섯 편의 컨템포러리 미스터리 1991년에 태어난 젊은 작가 유키 신이치로는 헤이세이(1989~2019년) 태생으로 처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는 이력에 걸맞게 21세기의 문물을 소설의 배경이나 장치로 삽입하며, 그로 인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새로운 욕망을 드러낸다. 데이트 앱, SNS를 통한 정자 제공, 온라인 회식, 유튜브 등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일상으로 공유하는 소재들을 통해 인간들의 숨겨진 욕망을 파헤치는 것이다. 작가는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를 내놓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가제트(gadget)가 기점이 되는 경우가 많죠. 유튜브라거나 매칭 어플이라거나. 이걸 어떻게 이용할까, 이걸 쓰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이런 것들을 궁리하는 게 좋습니다. 그런 장치를 기점으로 삼아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 재미있는 미스터리를 쓰고 싶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자신의 집필 원칙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꼽았다. 첫째, 독자에게 공정(Fair)해야 한다. 둘째,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쓴다. 이러한 측면에서도 선배 추리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를 두고 “속아서 놀라기 위해 미스터리를 읽는다는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선물”이라 평했던 것처럼 현대성과 함께 미스터리로서의 정통성을 공히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일본 미스터리를 석권한 천재 작가가 선사하는 초강력 정통 미스터리, 마침내 한국 등장! 많은 복선이 깔끔하게 회수되며, 논리적인 의문을 남기지 않아 작가의 의도가 고스란히 이해됩니다. 미스터리 독자로는 오래간만에 맛보는 청량감입니다. _옮긴이 권일영 이 책을 한국에 출간하게 된 계기는 꽤나 흥미롭다.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는 일본 출간 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한 〈#퍼뜨려주세요〉를 무료로 사전공개하였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미스터리의 등장에 일본 독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도서를 향한 기대치는 예상을 뛰어넘으며 급상승하였다. 이에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는 출간되자마자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22년 일본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미스터리에 등극하였다. 그런데 사전공개된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수상작 〈#퍼뜨려주세요〉의 매력에 빠져든 한국의 독자가 우연찮게 출판사 기획자였고, ‘나름 오랜 미스터리 애독자로서 이런 근사한 작품을 한국에 출간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단편 하나만 보고 바로 출간 제안을 넣었던 것이다. 일본 출판사도 그런 열망과 열의에 호응하여 계약 승인을 하며 공식 출간 전 계약이라는,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한국에 출간하게 되었다. 일본 출판사에서도 이 특별한 케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의 기획자에게 추천사를 받아 서점 POP에 활용하는 등 특별한 홍보를 펼쳐 일본 뉴스에 보도되기까지 하였다(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598.000047877.html). 한국 기획자는 다음과 같이 일본에 추천사를 보냈다. “이세계와 투명인간, 심지어 좀비까지 등장시키며 미스터리의 한계를 돌파하려는, 그리하여 어떤 측면에서는 다소 안쓰럽기도 한 최근의 경향 속에서 충분한 단서의 제공, 적절한 복선의 배치라는 독자와 작가 간의 페어한 게임 속에서 그야말로 경악할 반전으로 이끄는 정통 미스터리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단편집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며 멋 부려 말하자면 컨템포러리한 미스터리이고, 일본적으로 말하자면 ‘레이와의 추리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 일본 서점 직원들로부터 터져 나온 감탄과 찬사! ----- ★★★★★ 현대사회의 어둠과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리얼함. 100점 만점! ★★★★★ 두 번 세 번 뒤집는 건 예사로울 정도, 대체 얼마나 뒤집으려는 거냐, 라는 말이 나올 만큼 반전의 연속. 그리고 그 끝에는 등줄기가 오싹해지는 경악의 라스트! ★★★★★ 무섭다, 너무 무섭다. 하지만 더 읽고 싶어! ★★★★★ 이 진상은 절대 알아차릴 수 없다! 미친 살인 동기에 졸도할 뻔했다. 이런 살인마는 지금까지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 ★★★★★ 매칭 어플은 다신 안 한다. 가정교사 안 쓰고, 아이도 안 낳을 거며, 불륜도 안 하고, 유튜브도 안 볼 거다! ★★★★★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위험을 내포한 리얼 미스터리에 완전히 사고 정지, 졸도해버렸다! ★★★★★ 예상을 한 번 더 뒤집는 결말. 아, 분하다…!두 사람은 함께 거실을 나갔다. 바로 쿵쾅 문 여닫는 소리가 들렸다. 집 안을 다 뒤질 작정인가? 이때도 한 가닥 위화감을 느꼈다. 성적표 같은 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서류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어디에 놔두었는지 바로 생각이 나지 않을 수가 있나? 온 방을 다 뒤져야만 찾아낼 수 있는 서류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그럼 테이블에 수북한 서류 더미에는 뭐가 쌓여 있는 거지?_ 그래서 나는 ‘테이크 아웃’ 하려고 한다.물론 패스트 푸드점에서 파는 햄버거 세트도 아니고, 최근에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시작한 이자카야의 도시락 메뉴 이야기도 아니다.당연히 여자애를, 테이크 아웃하겠다는 말이다.남자는 어리석은 짐승이라 이쯤 되면 갑자기 뭐가 어떻게 되건 앞뒤 가리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만다. 1차로 들른 수제 맥주 전문점 술값에, 2차로 간 바에서 나온 술값, 그리고 택시비까지. 여기까지 오려고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 노력을 들였는가. 모두 다 필요한 절차이며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고 합리화하고 만다. _ “학생이 아르바이트해서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잖아.”이어서 아내가 이야기한 내용은 나도 그만 귀를 막고 싶을 만한 추측이었다.말하자면 미유키는 파파스폰서—경제적 여유가 있는 나이 든 남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 대가로 금전을 얻는 행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지난번 스마트폰 만지작거리는 걸 뒤에서 살짝 엿보았거든.”그때 보고 말았다고 한다. 다음 화면에 나타난 남자 사진을. 어떨 때는 조건반사적으로 얼른, 또 어떨 때는 좀 고민한 뒤에 좌우로 사진을 넘기는 장면을. _
동주 열국지 03
솔 / 풍몽룡 글, 김구용 옮김 / 200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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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풍몽룡 글, 김구용 옮김
역자 김구용이 8년 여에 걸쳐 한 줄도 빠뜨리지 않고 완역한 세계 최초의 번역본 『열국지』. 위진남북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삼국지』와 비교해본다면『열국지』는 춘추 전국 시대의 각종 인간 군상들이 등장한다. 『열국지』에서 명신, 현인 정치가, 영웅호걸, 의협과 자객, 야심만만한 풍운아 등 온갖 인간 유형을 통해 인과응보에 대한 교훈과 천리, 천명 등의 엄중함 등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중국 춘추 전국이라는 특정 시대, 특정 지역의 역사를 떠나,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인간 사회의 보편적인 흐름과 인생의 의미, 역사의 엄격한 교훈과 미래의 나아갈 바를 거듭 발견할 수 있다.1. 궁중 여인들로부터 노나라의 난은 시작되고 2. 오패중에 으뜸 3. 천하를 하나로 바로잡다 4. 염소 가죽 다섯 장으로 백리해를 얻다 5. 노래를 듣고 처를 알아보는 백리해 6. 여희, 계교로 신생을 죽이다 7. 두 고주를 죽이는 이극 8. 군신을 주살하는 진혜공 9. 대에 올라 진후를 구하는 목희 10. 개자추, 허벅지 살을 떼어 주인을 먹이다우리는 중국 역사상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삼국 시대(A.D.220∼265)―중국 중세中世 전반기의 긴 정치적 분열기인 위진남북조 시대(A.D.220∼581)의 초반부를 보다 잘 알기 위해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를 읽는다. 마찬가지로 중국 사상 최초이자 최장最長(약 550년)의 분열 시기인 춘추 전국 시대의 역사를 보다 잘 알기 위해서는 『열국지列國志』를 읽어야 한다. 왜 『열국지』를 읽어야 하는가, 왜 춘추 전국 시대를 잘 알아야 하는가? 『열국지』를 읽으면 춘추 전국 시대의 진면목이 보이며, 춘추 전국 시대의 역사상을 정확하게 보게 되면 중국 역사 전체와 중화 문명의 아키타입과 그 원류가 보다 깊이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열국지』는 소설적 재미와 정사正史류의 역사서로서의 품위를 겸비하고 있다. 역사학도들에겐 필독서다. 『열국지』는 기본적으로 소설의 형식을 지니고 있긴 하나 작가의 완전한 픽션이 아니라,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전국책戰國策} {여씨춘추呂氏春秋} {한비자韓非子} {오월춘추吳越春秋} {안자춘추晏子春秋} {손자병법孫子兵法} {일주서逸周書}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 {예기禮記} {주례周禮} 등 춘추 전국 시대의 중요 문헌들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열람한 후 그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소설적 상상력을 동원해 각색함으로써(흥미진진한 대화를 삽입하거나 인물의 심리, 각종 사건의 배경 상황 등을 박진감 있게 묘사하는 등), 정사류의 역사서와 사상서를 읽는 것 못지않게 정통적인 역사 인식과 지식을 전달해준다. 특히 고유한 필법과 공식적인 역사 서술 방식으로 인해 상당히 딱딱하고 무미건조하며 난해하여 읽기 힘든 역사서로 인식되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을 열람할 때 『열국지』를 보조적으로 활용한다면 정사류 기록들에 공통적으로 결여되어 있는 소설적 재미를 충분히 만끽하면서도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함으로써 대단한 상승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런즉 일반 독자들뿐 아니라 역사학도들도 필독해야 할 책으로 적극 추천할 만하다. 『열국지』는 왜 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지 못했는가. 그것은 『열국지』에 대한 대중적·인문학적 이해의 부족 때문이다. 특히 『삼국지』와 비교해 보아도 『열국지』의 작품적 중요성과 의미는 그간 너무나 과소평가되어왔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위魏·오吳·촉蜀 3국의 50여 년의 역사를 다룬 『삼국지』와 550여 년 간 수십 개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망라한 『열국지』를, 소설적 재미라는 차원에서만 단순 비교하는 것은 모순과 불합리함이 느껴진다. 그것은 『열국지』의 역사적 내용의 풍부함, 인문학적 내용의 풍부함, 주제 의식의 심오함 등이 올바로 재평가된다면, 『열국지』가 『삼국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인문학적 가치와 흥미로움을 지닌 책임을 곧장 알게 된다
악마를 탐하다 1~2 세트 (전2권)
테라스북(Terrace Book) / 신지은 지음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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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북(Terrace Book)소설,일반신지은 지음
신지은 장편소설. 마계를 다스리는 절대적인 힘의 군주, 데미안 딘 루시퍼. 그에겐 치명적인 약점이 한 가지 존재한다. 주기마다 폭주하는 힘을 육체가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 그것을 막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접촉'. 1년, 10개월, 한 달……. 점점 짧아지는 주기로 다시 인간계를 찾게 된 데미안. 우연히 천족에게 쫓기던 인간 여자 시연을 구하게 되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다시 한 번 마주치게 된다. 중독될 것 같은 달콤한 향이 나는 그녀. 곁에 두면 안 될 것 같은 위험한 느낌이 드는데……. "너와의 은밀한 접촉이 나를 숨 쉬게 해."1권 1. 악마를 만나다 2. 질긴 악연 3. 키스만 두 번째 4. 벗어날 수 없는 올가미 5. 자선 파티 6. 정말 위험할 뻔했어 7. 두려워서 그런 거야 8. 싫은데요? 9. 열렬히 좋아하는 10. 판도라의 상자 11. 좋아하는 여자를 믿는다는 것 12. 찾았다 13. 홀가분해지다 14. 정식 반려 15. 못해도 열 번 2권 16. 립스틱, 다시 발라야겠군 17. 군주님은 반려님에게 18. 의심과 불안 19. 금단의 아이 20. 너는 내 심장 21. 키스할 생각이니까 22. 성인은 성인답게 23. 군주를 위해서 24. 1%의 기적 25. 천마 전쟁 26. 부탁드립니다 27. 기적 에필로그 - 못다 한 이야기 작가 후기2018년 네이버 웹소설 화제의 인기작 『악마를 탐하다』 전2권 완결! 연재 미공개 에피소드 및 에필로그 수록 2017년 7월, 웹소설 정식 연재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마다 독자들의 마음을 훔친 『악마를 탐하다』가 웹을 넘어 현실을 매혹하러 온다. 치명적인 매력으로 독자를 사로잡은 캐릭터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강한 몰입도를 보여주는 스토리에 연재 초반부터 꾸준히 독자들로부터 출간 요청이 쇄도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강한 힘을 타고났지만 그 탓에 몸이 힘을 버텨내지 못하는 마계의 군주 '데미안'과 이성의 생명 에너지를 빼앗는 특이 체질로 내내 남자를 멀리할 수밖에 없었던 비밀스러운 인간 '시연'의 위험하지만 끊어낼 수 없는 운명과 사랑을 신지은 작가 특유의 세계관 위에 매력적으로 풀어냈다. 로맨틱한 판타지로 무장한 『악마를 탐하다』의 등장은 기존의 작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매혹적인 로맨스의 탄생을 알리며, 그동안 판타지 로맨스에 목이 말랐던 독자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작품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2월, 봄을 앞둔 시기에 전 2권으로 출간되는 『악마를 탐하다』는 웹소설 연재보다 속도감을 더한 전개와 한층 풍성해진 로맨스로 독자들의 마음에 강렬한 판타지를 선사할 것이다. * 추천평 하야시 작가님의 대표작인 ‘뱀꽃’, ‘뱀키스’, ‘뱀별’의 뒤를 이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악마, ‘데미안’과 범상치 않은 인간, ‘시연’이 만들어내는 달콤하면서도 마성의 매력을 가진 로맨스 판타지 소설! --- <리엔 페르아 님> 달달한 걸 원하세요? 스릴을 원하시나요? 그 무엇을 원하신다고 해도 『악마를 탐하다』가 정답입니다! 이것이 바로 답.정.너! --- <린 님> 악마에게 홀리듯 무아지경으로 빠져들게 되고, 천사에게 구원받듯 달달함에 힐링받게 되는 매력적인 소설. --- <넴 님> 솔직히 ‘악탐’ 안 읽는다? 그래서 데미안♡시연 모른다? 그건 대박 중박 소박 리사도 인정하는 후회각! ㅇㅈ? --- <세티아 님> 흔하디흔한 ‘로판’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질릴 틈 없는 흥미진진한 사건의 연속! 입덕은 자유지만 탈덕은 불가한 『악마를 탐하다』! 손에서 책을 못 놓는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리에 님> 저에게 웹소설이란 10회가 쌓이면 한 번에 몰아서 정주행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악마를 탐하다』는 어느 순간부터 올라오기 5분 전부터 대기를 하고 선결제를 하면서까지 읽게 되는 마성의 소설이었습니다! --- <Helen 님> 중독될 것 같은 섹시함과 치명적인 달달함, 그야말로 ‘악마’의 이야기다. --- <에어 님> 본격 악마 입덕 권장 소설! 이 소설을 읽는 순간부터 천사보다 악마를 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 <조서현 님>태생적으로 육체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 탓에 데미안은 주기적으로 힘을 밖으로 배출해줘야만 했다.힘을 배출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접촉(接觸)’이었다. 그리고 접촉 부위가 은밀한 곳일수록 빠른 시간 내에 상대방에게 많은 힘을 건네줄 수 있었다.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제물을 질질 끌고 다닐 수는 없고. 설마, 신부로 들이라는 건 아니겠지?”만약 그런 거라면 다수결이고 뭐고 엎으려고 했는데 그런 데미안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벤이 옅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그 편이 가장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수장님께서 싫어하시니 다른 좋은 방안을 생각해놨습니다.”“그게 뭐지?”벤은 두 손을 공손히 모아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바로 제물을 비서로 들이는 겁니다, 수장님.” “남자 기피증은 도대체 언제 고칠 거야? 아니지, 이야기는 잘 하니까 그냥 기피증이 아니라 남자 접촉 기피증인가?”“……놀리는 거라면 그만둬.”“안타까워서 그래. 언제까지 그러고 살 거야? 네 나이도 벌써 27살인데, 너도 남자 만나서 연애하고 그래야지. 평생 혼자 살 건 아니잖아?”
인생교과서 부처
21세기북스 / 조성택.미산.김홍근 지음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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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조성택.미산.김홍근 지음
'삶에 대한 궁극의 질문과 답 인생교과서' 시리즈 2권. 진리를 찾아 떠난 성자, 부처에게 묻고 싶은 삶에 대한 질문과 답 36가지. 부처에게 묻고 싶은 36개의 질문을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부처의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불교는 부처의 수행과 깨달음의 경험에 근거하고 있기에 흔히 깨달음의 종교, 지혜의 종교라고 한다. 흔히 불교의 목적이 깨달음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불교의 진정한 목적은 깨달음의 실천에 있다. 부처가 활동했던 기원전 5~6세기는 축의 시대의 한 정점이었다. 당시 인도는 『베다』를 중심으로 한 과거로부터의 전통과 새로운 사유가 충돌하던 시기였다. 다양한 철학적 사유가 등장하는 사상적으로 풍요로운 시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방황과 모색의 시기였다. 부처의 등장은 이러한 방황을 끝내고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이 책을 읽기 전에 발간사 서문 1부 삶과 죽음 01 삶이란 무엇인가? ― 인생은 곧 수행이다 ㆍ 조성택 ― ‘지금 여기’에 깨어 있어라 ㆍ 미산 스님 ― 마음을 깨달은 자가 곧 부처다 ㆍ 김홍근 02 행복이란 무엇인가? ― 행복은 욕망의 ‘성취’가 아닌 ‘감소’에서 ㆍ 조성택 ― 일상의 삶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라 ㆍ 미산 스님 ― 우리 존재 자체가 행복이다 ㆍ 김홍근 03 세계의 궁극적 실재는 존재하는가? ― 영원한 실체는 없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ㆍ 조성택 04 세계는 어떻게 생성되는가? ― 존재의 발생과 소멸을 설명하는 연기법 ㆍ 조성택 05 괴로움은 왜 생기는가? ― 무명, 빛이 없으면 그림자도 없다 ㆍ 김홍근 06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 인연 따라 만들어진 모든 것은 물거품과 같다 ㆍ 김홍근 07 어떻게 하면 깨달음을 얻는가? ― 마음이 사라지면 경계도 사라진다 ㆍ 김홍근 08 죽음이란 무엇인가? ―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생의 필연적 과정 ㆍ 조성택 ― 열반에는 태어남도 죽음도 없다 ㆍ 미산 스님 ― 죽음이란 본래 없다 ㆍ 김홍근 09 정토는 어디에 있는가? ― 깨끗한 마음이 곧 정토다 ㆍ 김홍근 10 진리란 무엇인가? ― 신이 진리가 아니라 진리가 신이다 ㆍ 조성택 2부 나와 우리 11 나는 누구인가? ― 나는 ‘자유’이며 자율적 존재다 ㆍ 조성택 ― ‘나’는 고정불변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ㆍ 미산 스님 ― 미혹한 자성은 중생, 깨달은 자성이 부처 ㆍ 김홍근 12 인간을 어떻게진리를 찾아 떠난 성자, 부처에게 묻고 싶은 삶에 대한 질문과 답 36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품게 된다. 이러한 고민들을 인류의 위대한 스승 부처에게 묻는다면,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 『인생교과서 부처』(21세기북스 펴냄)는 부처에게 묻고 싶은 36개의 질문을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부처의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불교는 부처의 수행과 깨달음의 경험에 근거하고 있기에 흔히 깨달음의 종교, 지혜의 종교라고 한다. 흔히 불교의 목적이 깨달음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불교의 진정한 목적은 깨달음의 실천에 있다. 부처가 활동했던 기원전 5~6세기는 축의 시대의 한 정점이었다. 당시 인도는 『베다』를 중심으로 한 과거로부터의 전통과 새로운 사유가 충돌하던 시기였다. 다양한 철학적 사유가 등장하는 사상적으로 풍요로운 시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방황과 모색의 시기였다. 부처의 등장은 이러한 방황을 끝내고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그렇다면 부처가 바라본 인생이란 무엇이며 그가 인생에 대해 깨달은 것은 무엇일까? 부처에게 배우는 깨달음의 길 마음을 깨닫는 자가 곧 부처다! 우리의 인생은 행복보다는 고통의 시간이 훨씬 많음을 알 수 있다. 불교에서는 “온 세계가 불타는 집이요, 생명체의 삶은 고해다”라고 말한다. 부처는 고통스러운 삶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모든 것의 원인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수행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인생은 곧 수행’이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불교의 모든 교리는 결국 마음의 변화 가능성과 그 구체적 방법을 설명하는 데 있다. 수행을 통해 얻는 지혜는 ‘나’와 ‘세계’에 대한 바른 통찰, 즉 무아와 연기법(緣起法)에 의한 세계 이해를 의미한다. 나는 ‘나’ 아닌 것으로 구성된 존재임을 자각하는 것이며 나는 ‘나’ 아닌 모든 것과 관련된 존재임을 통찰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자아를 ‘나’라고 착각하지만, 부처가 말하는 ‘나’는 고정불변의 실체가 아니라 행위를 통해서 드러나고 완성되어가는 존재이다. 이러한 관계망 속에서 나와 함께 하는 다른 존재들의 고통을 연민의 마음으로 감싸 안아주고 수행을 통해 나와 이웃의 진정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이 부처가 생각한 삶의 참된 의미이다. 부처의 가르침의 가장 큰 특징은 진리의 평범함이다. 죽음에 관한 부처의 가르침 역시 지극히 평범하다. 죽음의 극복을 위한 부활의 메시지도 영생의 약속도 없다. 부처는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생의 필연적 과정’이라고 우리들에게 가르쳤다. 그리고 스스로 ‘죽음’을 통해 이를 실증했다. 죽음을 마주해야만 하는 우리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는 것은 바로 이 평범한 가르침인 ‘죽음의 보편성’일 것이다. 같은 질문, 다른 해석! 불교관이 다른 세 저자가 펼쳐내는 통찰의 향연 이 책은 삶과 죽음, 나와 우리, 생각과 행동, 신과 종교라는 4개의 키워드와 36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삶과 죽음에 대한 부처의 깨달음을 살펴보고, 2부는 ‘나는 누구인가’ ‘바르게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중심으로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에 대한 부처의 생각을 알아본다. 3부는 ‘마음은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절망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등 부처가 말하는 실천적 대안을 짚어보고, 4부는 ‘신에 대한 믿음은 필요한가’ ‘싯다르타는 왜 집을 떠났는가’ 등 종교학적 차원에서 불교를 심층 깊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대한민국 대표 지성들의 글을 한 자리에 모았기 때문에, 같은 질문에 대한 다른 해석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부처에게 묻고 싶은 36개의 질문 중 한 질문에 세 저자가 답한 경우도 있고, 두 저자 혹은 한 저자가 답한 경우도 있다. 대승불교를 전공한 조성택 저자는 불교 철학의 관점에서 부처와 불교를 다루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초기 불교를 전공한 학승인 미산 스님은 실천적 맥락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설명하며, 오랜 참선 수행을 바탕으로 간화선을 대중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저자 김홍근은 선불교적 입장에서 글을 풀어냈다. 마치 물이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시공간에 따라 부처의 ‘말씀’이 다양하게 이해되고 실천될 수 있다는 점이 불교가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일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변주 속에서도 변치 않고 유지되는 하나의 실천적 문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모든 생명의 평화와 행복’의 실천이다. 종교와 이념을 떠나 이 책을 통해 부처가 남기고 간 정신을 되새겨보고, 스스로 인생의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손글씨 성경 : 사무엘상·하 (구약 7)
MISSION TORCH / MISSION TORCH 편집부 (지은이) /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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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TORCH소설,일반MISSION TORCH 편집부 (지은이)
성경본문 수록으로 성경을 휴대하지 않아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사할 수 있다. 360도 쉽게 잘 펴지는 제본형태로 글씨를 쓰는데 불편함이 없다. 성경본문의 절과 절 사이를 띄어 한눈에 보고 쓰기 편하도록 편집하였다. 자신의 서체대로 자유롭게 나만의 손글씨성경을 만들 수 있다.드림 ... 1 성경읽기표 ... 2 개요 ... 4 사무엘상 1장 1절(본문) ... 5 . 사무엘하 1장 1절(본문) ... 113 . 사무엘하 24장 25절(본문) ... 202 노트 ... 203 남기고 싶은글 ... 205 주기도문 ... 206 십계명 ... 207 판권 ... 208의 특징 - 성경본문 수록으로 성경을 휴대하지 않아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사할 수 있습니다. - 360º 쉽게 잘 펴지는 제본형태로 글씨를 쓰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 성경본문의 절과 절 사이를 띄어 한눈에 보고 쓰기 편하도록 편집하였습니다. - 자신의 서체대로 자유롭게 나만의 손글씨성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사무엘상 서론 이 책은 마지막 사사였던 사무엘이 이방처럼 왕을 세워달라는 백성들의 요구에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참된 왕이신 하나님을 거부하는 행위였기 때문이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허락에 따라 사울을 왕으로 세우지만 사울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버림받는다. 결국 사무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윗에게 기름을 붓게 된다. 이렇듯 본서는 사울 일가의 죽음으로 다윗에게 왕권이 이양되는 과도기까지 담고 있다. ▶ 사무엘하 서론 사울 일가의 죽음으로 다윗은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다. 하나님은 다윗 왕권이 영원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으며, 다윗은 이스라엘 대적국들을 물리친다. 하지만 다윗은 밧세바와 동침하고 그 남편 우리아를 죽이는 범죄를 저질러 다윗 가문은 물론 이스라엘 전체가 고난을 당하게 되는 쇠락의 길을 걷는다. ▶ 공동체 성경쓰기 운동_ 써바이블 “써(Write) 바이블(Bible)”은 공동체 성경쓰기의 타이틀로, 우리의 생존(Survival)에 성경이 가장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장 기본인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시작하자 는 손글씨성경쓰기 운동입니다. ▶ 손글씨 성경_ 읽고, 쓰고, 마음판에 새기다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라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성경)으로부터 모든 역 사를 이루어 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읽 고, 묵상하고, 다시 적용하는 ‘신앙인의 삶’을 가장 우선순위에 둡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고,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고, 말씀을 적용 하지 않고 성화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고 마음판에 새기기 위하여 쓰기의 중요 성과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성경읽기와 쓰기의 중요성과 필요성 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계획을 담고 있기에, 읽고 쓰고 마음판에 새겨야 합니다. ② 성경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에, 읽고 쓰고 마음판에 새겨야 합 니다. ③ 성경은 우리를 구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읽고 쓰고 마음판에 새겨야 합니다. ④ 성경은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기 때문에, 읽고 쓰고 마음판에 새겨야 합니다. ⑤ 성경을 읽고 쓰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학교에서 배웠지만 잘 몰랐던 미술
시공아트 / 이명옥 지음 /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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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아트소설,일반이명옥 지음
「조선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인기 칼럼 ‘이명옥의 명작 따라잡기’ 중 일부를 모아 새롭게 엮은 책이다. 미술 교과서에 실려 있지만 그 가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던 명작들을 ‘키워드(key word)’로 감상하면서, 21세기의 모든 영역에서 중요하게 요구되는 상상력과 창의력, 융복합 능력을 극대화시킨다. 서명, 손가락, 발, 입, 그림자 등 미술을 대할 때 눈에 보이는 요소들부터 소리, 음악, 움직임, 속도, 리듬, 크기, 생각 등 눈에 안 보이는 요소들, 그리고 미술과 세상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점까지 다양한 키워드가 소개된다. 그동안 미술과 타 분야를 융합하는 콘텐츠를 계속 생산해 왔던 저자가 제안하는 대로 키워드에 주목해 명작들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창의적으로 달라져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들어가며_미술은 다른 눈으로 세계를 보고 경험하는 것 01 미술에서 보이는 것들, 재발견하기 _ 그림의 이름표, 서명 _ 반 고흐는 왜 빈센트라고 서명했을까? _ 손이 가진 다양한 표정 _ 검지가 전하는 무수한 말들 _ 발의 메시지 _ 입 모양이 전하는 두려움과 슬픔 _ 그림 속의 또 다른 주인공, 그림자 02 미술에서 안 보이는 것들, 경험하기 _ 그림에서 들려오는 소리 _ 그림은 음악도 연주한다 _ 움직이는 그림 _ 미술은 속도감도 표현한다 _ 그림 속의 리듬 _ 반복 그림에 숨어 있는 의미 _ 그림의 주인공, 크기 _ 크기를 키우면 예술이 된다 _ 생각을 눈에 보이게 만들기 03 미술과 세상의 고정관념, 벗어나기 _ 상상하는 대로 현실이 되다 _ 때로는 새나 벌레가 되어 바라본 세상 _ 창작의 중요한 도구, 거울 _ 페르메이르 그림에서 17세기 유럽의 지정학 읽기 _ 최초의 명화 달력은 기도서였다 _ 액자도 엄연히 작품! _ 왕실의 중매쟁이가 된 초상화 _ 고도의 정치 선전물이 된 최고 권력자의 초상화 도판 출처-2014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2014년 3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이달의 책 선정 키워드를 찾으면 명작이 새롭게 보인다 우리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미술 감상법 21세기형 창의적 인재를 위한 국민 미술 교과서 창조교육으로 창의적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혹은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Mathematics) 교육으로 융합적 사고를 지닌 인물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국가적 화두로도 등장한 창의성과 융복합 능력에 대한 필요성은 구호만 요란하고 제대로 된 실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미술 교과서에 실려 있지만 그 가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던 명작들을 ‘키워드(key word)’로 감상하면서, 21세기의 모든 영역에서 중요하게 요구되는 상상력과 창의력, 융복합 능력을 극대화시킨다. 서명, 손가락, 발, 입, 그림자 등 미술을 대할 때 눈에 보이는 요소들부터 소리, 음악, 움직임, 속도, 리듬, 크기, 생각 등 눈에 안 보이는 요소들, 그리고 미술과 세상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점까지 다양한 키워드가 소개된다. 이 책은 『조선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인기 칼럼 ‘이명옥의 명작 따라잡기’ 중 일부를 모아 새롭게 엮은 것이다. 그동안 미술과 타 분야를 융합하는 콘텐츠를 계속 생산해 왔던 저자가 제안하는 대로 키워드에 주목해 명작들을 즐기다 보면, 어느덧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창의적으로 달라져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창의적이 되려면 다른 관점을 가져라 “천재란 남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구성원들 사이에서 소위 ‘튀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문화적 분위기 때문에, 그동안 우리 사회는 창의적인 인재를 적극적으로 키워 내지 못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와 모든 분야에서 창조성이 중요해지면서 상황은 변했다. 이제 남들과 다른 눈을 가지고 세상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인재가 되는 지름길은 무엇일까? 타 분야에 비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가장 우선시되는 예술과 친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미술책에서 얻을 수 있는 명작들에 대한 정보는 낯설고 어려우며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세상의 이야기 같기만 하다. 그러나 상상력과 창의력은 지능이 높거나 재능이 탁월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평범한 지식도 관점을 바꾸거나 지식들 간의 참신한 결합을 통해 완전히 새롭고 유용한 정보로 변신시킬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미술 시간에 배웠던 명작들을 이전과는 다른 시각에서 해석하고 융합하고 상상한다. 이를 위해 저자가 내세운 방법은 ‘키워드(key word)’로 즐기는 미술 감상법이다. 즉 작품에서 핵심이 되는 키워드를 뽑은 다음, 그 키워드가 담긴 다른 여러 미술작품들을 함께 감상하고 키워드 부분을 확대한 부분 도판을 원작과 비교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명작을 감상하고 그에 관한 지식과 정보만을 얻는 수동적인 감상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도록 한다. 제시되는 키워드는 서명, 손가락, 발, 입, 그림자 등 미술을 대할 때 눈에 보이는 요소들부터 소리, 음악, 움직임, 속도, 리듬, 크기, 생각 등 눈에 안 보이는 요소들, 그리고 미술과 세상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점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키워드에 따라 명작을 감상하다 보면 미술뿐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마저 달라져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미술에서 보이는 것들, 재발견하기 작품을 감상할 때 우선 주목하게 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요소다. 그러나 대개는 미술사에서 중요하게 언급되었던 부분에만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이 지점에서 잠시 멈춰서 내 눈을 믿고 내 마음이 진짜로 궁금해하는 점들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져 보자. 왜 에곤 실레의 1912년작 「자화상」에는 화가의 서명이 소매에 숨겨져 있으며, 왜 반 고흐는 ‘반 고흐’라는 성 대신 ‘빈센트’라는 이름으로 서명했을까? 고야의 「1808년 5월 3일」에 그려진 사람들과 다 빈치의 「암굴의 성모」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손 모양은 무엇을 의미할까? 또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에서 검지를 맞대고 있는 신과 아담의 모습은, 영화 「E. T.」에서 검지로 우정을 나누는 주인공과 외계인의 교감 장면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이 책의 출발점이 바로 이러한 ‘왜?’라는 질문들이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서명, 손가락, 발, 입 모양, 그림자 등과 같이 언뜻 평범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동안 간과되어 왔던 키워드들에 주목한다. ‘발의 메시지’ 편에서는 카라바조의 「로레토의 성모」,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김준의 「문신신발」을 통해 미술에 나타난 성스러운 발, 용서의 발, 자유의 발, 장식적인 발을 소개해 준다. 이 중에서 카라바조의 「로레토의 성모」는 제작 당시에는 성모를 동네 아낙네처럼 표현하여 욕되게 했다며 심한 반발을 불러왔던 작품이다. 그러나 이 책을 따라 ‘발’이라는 키워드로 작품을 해석해 보면 깊은 감동이 밀려온다. 성모는 아기 예수를 안은 채 계단에 서서,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노부부를 인자한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성모도, 늙은 남자도 맨발이다. 그런데 관객의 눈에 가장 잘 띄는 화면 맨 앞에 그려진 늙은 남자의 발바닥이 너무 더럽다. 화가는 왜 성모의 발을 신발 없이 맨발로 그렸으며, 늙은 남자의 발바닥에 낀 때를 강조해서 표현했을까? 노부부는 오직 성모를 만나겠다는 희망을 품고 그 멀고 험난한 길을 맨발로 걸어서 이곳까지 왔다. 성모가 자신들의 고통스러운 처지를 동정하고 절망에서 구원해 주리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노부부의 마음을 헤아린 듯이 성모는 그들처럼 맨발로 서 있다. 이 그림 속의 성모는 인간 세계를 초월한 신성하고 고귀한 존재가 아니라 인간적인 기쁨과 슬픔, 고통을 이해하는 친근한 이웃과 같은 존재다. ‘입 모양이 전하는 두려움과 슬픔’ 편에서는 니콜로 델라르카의 「죽은 그리스도를 애도함」, 뭉크의 「절규」, 프랜시스 베이컨의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켄티우스 10세의 초상화’ 연구」,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입’이라는 키워드로 해석해 낸다. 이 가운데, 베이컨의 그림은 벨라스케스의 교황 초상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으로, 고문당하는 사람처럼 울부짖는 교황을 표현해서 큰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다. 고통과 공포를 견디지 못해 비명을 내지르는 교황의 입은 육체를 가진 인간이 폭력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또 인간의 역사에서 반복되는 전쟁과 살육이 얼마나 잔혹한 것인지를 보여 준다. 이렇게 입 모양을 통해 인간의 감정에 호소하는 작품들, 특히 뭉크의 「절규」는 「전함 포템킨」, 「스크림」, 「싸이코」, 「샤이닝」과 같은 영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술에서 안 보이는 것들, 경험하기 2장에서는 눈에는 안 보이지만 작품에서 분명히 느껴지는 키워드들, 즉 소리, 음악, 움직임, 속도감, 리듬, 크기, 생각을 통해 미술을 이야기한다. ‘그림에서 들려오는 소리’ 편에서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풍덩」, 로이 릭턴스타인의 「꽝!」과 「타카타카」, 김호득의 「아」가 소개된다. 특히 호크니의 「풍덩」은 시각적으로 주목할 만한 요소를 최소화하되 색채와 기법, 구도를 조화시켜 귀로 듣는 소리를 눈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한 탁월한 작품이다. 화면에는 캘리포니아에서 볼 수 있는 집, 수영장, 다이빙 보드, 야자수가 그려져 있다. 수영장의 수면에서는 물보라가 일고 있지만 정작 다이빙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만일 물에 뛰어드는 사람이 그려졌다면 관객은 그 모습에 시선을 빼앗겨 상상의 귀로 ‘풍덩’ 소리를 듣는 데 방해를 받을 것이다. 호크니는 관객의 모든 감각이 ‘풍덩’ 소리에만 집중하도록 사람을 그리지 않은 것이다. ‘그림 속의 리듬’ 편에서는 마티스의 「붉은 조화」와 「폴리네시아 바다」, 이희중의 「포도와 동자」, 몬드리안의 「브로드웨이 부기우기」, 잭슨 폴록의 「가을의 리듬」을 통해 미술이 어떻게 리듬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기하학적 추상을 탄생시킨 화가 몬드리안의 대표작인 「브로드웨이 부기우기」는 딱딱한 직선과 사각형만으로 재즈 음악의 빠른 리듬을 표현해 냈다. 이 그림은 높은 빌딩과 화려한 네온사인이 빛나고 ‘옐로 캡(yellow cab)’이라고 불리는 노란 택시들이 달리는 뉴욕의 시가지를 템포가 빠른 재즈 곡인 부기우기의 리듬에 빗대어 그린 것이다. 몬드리안은 어떻게 직선과 사각형만으로 재즈의 빠른 리듬감을 표현했을까? 그 비밀은 색채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시각적 반응에 있다. 우리의 눈은 휘도대비(밝기의 차이에 따라 나타나는 대비 효과)가 큰 색채 배열은 선명하게 인식하는 반면, 반대의 경우에는 잘 인식하지 못한다. 몬드리안은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노란 수직선과 수평선 안에 빨강, 파랑, 노랑의 사각형과 회색 사각형을 배치했다. 다시 말해, 노랑과 휘도대비가 큰 색인 빨강, 파랑 사각형들 사이에 휘도대비가 적은 색인 회색 사각형을 일정하게 배치하여, 각 사각형들이 가로와 세로로 리드미컬하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착시 효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를 통해 재즈 음악의 빠른 박자와 짧고 경쾌하게 끊어지는 리듬감을 창출했다. 미술과 세상의 고정관념, 벗어나기 3장에서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키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상상을 현실화한 작품, 새나 벌레의 시점으로 그린 그림, 거울을 이용한 작품, 제작 당시인 17세기 유럽의 지정학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페르메이르의 그림, 한때 기도서 역할을 했던 최초의 명화 달력, 작품만큼 중요한 액자, 때로는 중매쟁이가, 때로는 고도의 정치 선전물이 된 초상화 등이 소개된다. ‘상상하는 대로 현실이 되다’ 편에서는 마그리트의 초현실주의 그림들과 세계적인 건축가 그룹 MVRDV가 설계한 ‘공중 부양’ 아파트인 보조코(WoZoCo)가 소개된다. 마그리트의 독특한 상상력은 이 책에 소개된 일화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치즈를 사기 위해 식품 가게에 들른 마그리트는 진열대에 있던 치즈를 주려는 점원에게 다른 것을 달라고 요구한다. 점원이 다 똑같은 치즈라고 말하자 마그리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다 똑같지 않아요. 진열장에 있던 치즈는 하루 종일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쳐다봤던 거니까.” 이처럼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았던 마그리트는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현상을 그림에 담았다. 「피레네 산맥의 성채」에서는 거대한 성채와 육중한 바위가 바다 위의 허공에 떠 있으며, 「아르곤의 전투」에서는 무거운 바위와 가벼운 구름이 나란히 하늘에 떠 있다. 마그리트의 그림은 인간의 경험과 지식에 모순되는 상황을 일부러 연출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작동시킨다. 이러한 전략은 영화 「아바타」와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에 반영되었다. ‘때로는 새나 벌레가 되어 바라본 세상’ 편에서는 드가의 「스타 무용수」와 「페르낭도 서커스의 라라 양」, 정선의 「금강전도」와 「박연폭포」와 「인왕제색도」를 통해 시점의 다양성을 논한다. 특히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국보 제216호로, 한 화면에 두 가지 시점을 적용하여 ‘청와대 뒷산’인 인왕산을 담아낸 명작이다. 여기서 두 시점이란 새처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점인 부감법과 벌레처럼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시점인 고원법이다. 자연을 미화시킨 관념산수화를 그리던 당시의 조선 화가들과는 달리, 정선은 우리나라의 산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진경산수화를 창안했다. 직접 발로 뛰면서 경험한 이 땅의 아름다운 산천을 생동감 있게 화폭에 담기 위해 「인왕제색도」에서 새와 벌레의 시점을 함께 활용한 것이다. 고전에서 실험적 작품까지, 미술사에서 정치-사회-문화적 측면까지 이 책은 다 빈치의 그림이나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같은 고전 작품뿐 아니라, 샘 테일러 우드(Sam Taylor-Wood, 현재는 재혼으로 이름이 샘 테일러 존슨으로 바뀜)의 사진이나 론 뮤익(Ron Mueck)의 조각처럼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험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특히 생존 작가인 경우, 작가의 작품을 관리하는 미술관이나 에이전시에 바로 연락하여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작품 이미지 사용을 허락받았다. 덕분에 이 책은 고해상도의 도판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미술의 상상력에서 영향을 받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미술작품과 관련 있는 문학작품, 더 나아가 작가의 심리 분석과 당대의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정보까지 담고 있다. 이렇게 하나의 키워드를 통해 관련 없어 보이는 여러 작품들을 연결하고 미술을 타 장르들과 융합시키는 과정에서 명작은 새롭게 해석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미술 수업 때 배웠지만 잘 안다고는 말할 수 없었던 명작들의 가치에 눈뜰 것이다.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눈도 달라져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친절한 과학책
꿈결 / 이동환 지음 / 2013.11.18
14,800

꿈결소설,일반이동환 지음
왜 성공적인 결과물은 노력보다는 운에 좌우되기도 하는 걸까? 나쁜 일은 왜 한꺼번에 닥치는 걸까? 이 책은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뜻밖의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그 이유를 과학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지극히 사소한 일상 속에 영겁의 시간 동안 온 우주와 자연이 마련해 놓은 어마어마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보여 준다. 『친절한 과학책』은 전형적인 문과형 인간이었던 저자가 매년 100권이 넘는 과학책을 10년 넘게 파고들어서 찾아낸 일상과 과학의 연결 고리를 재미있고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다. 과학 전공자로서는 절대로 쓸 수 없는 과학 책이다. 예를 들어서 대부분의 젊은 남녀는 저마다 이상형이 있다.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전혀 이상형이 아닌 이성에게 끌리는 경험을 한다. 까놓고 얘기해서 딱 이상형인 이성과 결혼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기이한(?) 현상에 과학은 이렇게 답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사실상 우리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후각이다. 특히 여성은 임신 가능 기간에 평소보다 후각이 더욱 발달하게 되는데, 여성은 이 특별히 발달한 후각을 통해 자신과는 면역체계가 다른 이성을 판별한다. 자신과 다른 면역체계를 가진 이성과 결합했을 때 보다 다양한 면역체계를 가진 후손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각적으로 이미지화되어 있는 ‘이상형’에서 벗어난 이성에게 끌리는 것이다. 책을 시작하며 SECTION 1 작은 것이 세상을 바꾼다 1% 차이도 크다|인간과 침팬지의 1% 차이|작은 것들이 세상을 움직인다|엄청난 숫자 2.5cm|1만 분의 1 때문에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다|나비 효과 SECTION 2 세상에 공짜는 없다 미즐리의 괴물 이야기, CFCs|공기 중 이산화탄소의 비율|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편안한 세상 SECTION 3 공생의 나라 정치적인 침팬지 씨|친절한 침팬지 씨|상리 공생|미토콘드리아와의 공생 SECTION 4 아마추어가 프로페셔널보다 잘할 때도 있다 초신성 사냥꾼|초신성에 관한 역사의 기록|노새몰이꾼이 천문학계의 영웅이 되다 SECTION 5 우연! 역사를 바꾸다 멘델이 완두콩을 선택한 것은 우연|푸른곰팡이의 우연한 발견|유럽의 아메리카 지배, 우연 때문이었다 SECTION 6 미쳐야 미친다 꿈이 해결한 원소 주기율표|뱀이 꼬리를 물고 있는 꿈 SECTION 7 소 뒷걸음으로 쥐 잡다 우주의 시작에 대한 증거를 찾다|나일론 발명 SECTION 8 세상은 2등을 기억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2등도 괜찮아 2등 우주인, 달에서 골프 치다|불운한 천재, 리제 마이트너|빅뱅에 패한 프레드 호일, 원소 주기율표의 원소가 생성된 원인을 밝히다|고졸 출신 20대 여성, 아마추어에서 전문가가 되다 SECTION 9 세상의 모든 것은 돌고 돈다 해양 컨베이어, 1천 년에 걸친 여행|자연 생태계에 대한 무지가 빚은 재앙|생태계 순환 SECTION 10 경쟁은 자연의 기본 원리 생존 경쟁|번식 경쟁|동물 세계에서는 왜 수컷이 화려한가|번식 경쟁은 인간 세상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SECTION 11 최고만 뽑아 놓는다고 최고가 되지는 않는다 파레토의 법칙|미친 닭 이야기 SECTION 12 진리는 간단하다 설명은 간단할수록 좋다|900단어의 혁명|방정식의 아름다움|더 간단하고 경제적인 이론 SECTION 13 소통해야 생존한다 꿀벌의 소통|개미와 고래의 의사소통|식물의 의사소통 SECTION 14 균형을 유지하라 균형을 잃으면 생명도 멈춘다|매력적인 얼굴은 그저 평균적인 얼굴일 뿐이다|매력적인 몸매의 황금 비율|동물들의 대칭|대기 농도의 균형|호르몬의 균형 SECTION 15 우리는 모두 친척이고 친구다 분자 차원에서 생명 보기|해부학 차원에서 생명 보기|제노그래픽 프로젝트를 통해 호모 사피엔스를 바라보다 SECTION 16 웃어라! 웃음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웃음이란 무엇인가|웃음의 기원|웃음의 기능|미소|남자와 여자는 웃음의 동기가 다르다|웃기는 남자가 성공한다 SECTION 17 자신의 몸조차도 바쳐라 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위험한 실험|인간 행동의 기원을 알기 위한 실험|대륙 이동설|치명적인 푸른 빛 SECTION 18 유토피아? 그런 곳은 없어 바이오스피어 2|바이오스피어 2의 결말|유전자 조작 치료 혹은 유전적 진보? SECTION 19 허그(hug)의 나라 하루살이의 사랑|암퇘지의 사랑 결과인 송로버섯|나방의 치명적인 페로몬|인간의 체취와 짝짓기|식물의 치명적인 사랑 SECTION 20 강한 자가 승리하는 게 아니라 승리하는 자가 강하다 기다림의 미학, 진드기|소수(素數)를 사랑하는 수학자, 매미|정말 징그럽게 생명력 강한 바퀴벌레|해파리|미래를 여행하고 싶은 인간의 노력 EBS <책으로 만나는 세상> <대한민국 성공시대>의 북 칼럼니스트가 쓴 과학에서 발견한 일상의 비밀 “왜 때때로 우리는 이상형이 아닌 이성에게 끌릴까?” “1등만으로 구성한 팀은 왜 1등이 될 수 없을까?” “정말로 웃으면 복이 올까?” 왜 성공적인 결과물은 노력보다는 운에 좌우되기도 하는 걸까? 나쁜 일은 왜 한꺼번에 닥치는 걸까? 이 책은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뜻밖의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그 이유를 과학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지극히 사소한 일상 속에 영겁의 시간 동안 온 우주와 자연이 마련해 놓은 어마어마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보여 준다. 『친절한 과학책』은 전형적인 문과형 인간이었던 저자가 매년 100권이 넘는 과학책을 10년 넘게 파고들어서 찾아낸 일상과 과학의 연결 고리를 재미있고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다. 과학 전공자로서는 절대로 쓸 수 없는 과학 책이다. [출판사 서평] 과학은 우주와 자연이 140억 년 동안 쌓은 경험과 실험의 결과물이다. 왜 과학을 알아야 하는가? “왜 위대한 과학자는 철학자가 되었을까요?” 빅뱅(Big Bang)으로 우주가 탄생한 이래 140억 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 기나긴 시간 동안 우주와 자연은 숱한 실험과 진화 계획을 바탕으로 세계를 만들어 왔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하루, 한 시간, 일 분은 140억 년 동안의 최적화 단계를 거친 결과다. 그래서 과학에는 무구한 시간의 흔적이 새겨져 있고, 인류가 지나온 행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학문 간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았던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은 과학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꿰뚫었고 인간의 삶을 통해 자연의 법칙을 엿보았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분리된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서도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라이너스 칼 폴링 등 인류 문명과 지식 발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들은 하나같이 과학자이면서 철학자이기도 했다. 왜 위대한 과학자는 철학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가. 그것은 과학의 세계에서 건져 올린 사실과 생각들이 삶의 더욱 깊은 곳을 바라보게 하는 창문이기 때문이다. 사소해 보이는 일상 속에 숨겨진 어마어마한 과학 “쉽게 답하기 힘든 물음에 과학이 답해 드립니다.” 대부분의 젊은 남녀는 저마다 이상형이 있다. 그런데 우리는 때때로 전혀 이상형이 아닌 이성에게 끌리는 경험을 한다. 까놓고 얘기해서 딱 이상형인 이성과 결혼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기이한(?) 현상에 과학은 이렇게 답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사실상 우리의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후각이다. 특히 여성은 임신 가능 기간에 평소보다 후각이 더욱 발달하게 되는데, 여성은 이 특별히 발달한 후각을 통해 자신과는 면역체계가 다른 이성을 판별한다. 자신과 다른 면역체계를 가진 이성과 결합했을 때 보다 다양한 면역체계를 가진 후손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각적으로 이미지화되어 있는 ‘이상형’에서 벗어난 이성에게 끌리는 것이다. 『친절한 과학책』은 이처럼 사소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아이러니한 일들이 비롯된 원인을 과학에서 찾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학을 통해 ‘작은 것’들의 의미를 재발견하도록 도우면서 우리의 삶을 더욱 깊이 바라보도록 이끈다. 과학이 단순한 지식에 머물 때 그것은 어렵고 난해한 대상에 그치고 만다. 하지만 과학과 일상이 연결될 때, 과학은 살아 있는 지혜로 다가온다. 따지고 보면 『친절한 과학책』 자체가 하나의 아이러니다. 저자가 과학 전공자가 아니었기에 태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으로 인해 시작된 북 칼럼니스트로서의 새로운 삶 “매년 100권 이상, 10년 넘게 읽었습니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저자는 연봉이 1억 원에 가까운, 잘나가는 IT 컨설턴트였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이 ‘참 무식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 ? 중 ?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까지 무려 20년 가까이 공부를 했건만 세상에 대해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도 적었다. 그때부터 미친 듯이 책을 파고들었다. 전형적인 문과형 인간이었던 그는 특히 자신의 약점인 과학에 집중했다. 하지만 과학은 참 어려웠다. 게놈, 염색체, DNA, 유전자를 구별할 수 없었다. 코스모스(cosmos)와 유니버스(universe), 스페이스(space)의 차이점도 몰랐다. 게다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거시나 미시의 세계에 대한 내용은 사전 지식 없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뿐이었다. 무조건 읽고 또 읽는 것이었다. 그렇게 1년에 100권 이상, 10년 넘게 읽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아나가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멈출 수가 없었다. 과학을 알면서 인문학과 문학을 바라보는 눈이 더욱 깊어졌다. 사람들을 만나면 새롭게 깨달은 것을 떠들어댔다. 과학을 전공한 이가 혀를 내두를 정도가 되었다. 여기저기서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 책을 쉽게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느새 사람들은 그를 ‘과학 전문 북 칼럼니스트’라고 부르고 있었다. 2010년부터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예 책을 소개하는 일을 업으로 삼았다. EBS, KBS, YTN 등의 책 관련 프로그램과 코너에 고정 출연하기 시작했다. 북 콘서트의 진행자로 무대에도 여러 번 섰다. 대학교와 도서관에서 강연 요청이 쇄도했다. 그로서는 전혀 계획해 본 적 없는 새로운 삶이었다. 과학 문외한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과학책 “과학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일이었습니다.” 북 칼럼니스트 이동환의 첫 책 『친절한 과학책』은 고군분투하며 과학을 독학했던 저자의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과학은 왜 어려운가? 과학은 이렇게 어려워야만 하는가? 과학 책을 쓰는 사람은 당연히 과학자이거나 과학 전공자다. 그런데 이들은 일반인의 눈높이에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기술하면서도 으레 ‘이 정도는 다 알겠지’ 하는 식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때문에 과학 책 한 권을 오롯이 읽어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사전 지식이 필요했지만, 인터넷의 지식 콘텐츠는 오히려 혼란을 부추길 뿐이었다. 꼭 필요한 과학 지식과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한마디로, 과학은 참 불친절했다. 결국 저자는 이 책에서 필요한 지식은 저 책에서 얻고 저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다른 책을 읽다가 해결하는 형태의 다독(多讀)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1,000권 넘는 책을 읽었다. 10년이 넘게 걸렸다. 『친절한 과학책』이 ‘친절한’ 이유는 홀로 과학 공부를 하면서 경험했던 과학의 장벽을 저자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가능했다. 과학 전문 북 칼럼니스트로서 일반인에게 과학책의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과학자와 과학 전공자들이 선호하는 ‘전문 용어’를 버려야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과학을 과학으로 설명하지 않고, 과학을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와 사건들과 연결해서 들려주는 그만의 방식은 이렇게 탄생했다. 과학의 문외한이었던 내가 EBS에서 3년 이상이나 되는 긴 기간 동안 과학 책을 소개한 일이 정말 신기하다. 문과 출신인 내가 살아오면서 과학하고 친해질 이유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나 자신이 세상에 대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지와 무식을 만회하기 위해 과학 책과 인문학 책을 미친 듯이 읽기 시작했다. 인문학 책이야 그런대로 읽어 나가면 되었지만, 과학 책은 용어부터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매년 100권씩의 과학 책을 읽어 나갔다.내게 한 가지에 파고드는 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많이 놀랐다. 지금 생각해도 의아하다. 버섯의 성분을 분석하면, 수분이 90퍼센트, 탄수화물이 5퍼센트, 단백질이 3퍼센트, 지방이 1퍼센트이고, 나머지 1퍼센트가 무기 물질과 비타민이다. 그런데 1퍼센트 미만으로 존재하는 무기질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식용 버섯과 독버섯이 구분된다. 작은 차이 때문에 인간에게 효용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다.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
어크로스 / 마사 C. 누스바움, 솔 레브모어 (지은이), 안진이 (옮긴이)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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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소설,일반마사 C. 누스바움, 솔 레브모어 (지은이), 안진이 (옮긴이)
'현명하고 우아하게 나이 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움베르토 에코, 노엄 촘스키와 더불어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성’에 이름을 올린 시카고대 석좌교수 마사 누스바움과 로스쿨 전 학장 솔 레브모어는 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인류가 축적한 깊고 넓은 지적 유산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인문학적 혜안을 지닌 철학자와 현실적 지식으로 무장한 법, 경제 전문가인 두 사람이 때론 겹치고 때론 상반되는 목소리로 들려주는 나이듦에 관한 다채롭고 풍부한 통찰은, 인생 후반에 숨겨진 기쁨과 가능성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두 석학과의 지적 여정을 통해 우리는 나이 드는 과정에서 우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무슨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또 은퇴하기 적합한 시점은 언제인지, 유산을 어떻게 적절하게 나눠줄 수 있을지 등 보다 실용적인 삶의 지침도 얻게 된다.머리말 지혜롭게 나이 들기 위한 지적 여정 1장 나이듦과 우정 나이듦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키케로와의 가상 토론 / 마사 친구, 삶이라는 모험의 동반자 / 솔 2장 나이 들어가는 몸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주름살이 매력적일 수 있을까? / 솔 우리의 몸, 우리 자신을 돌본다는 것: 나이듦, 낙인, 그리고 혐오 / 마사 3장 지난날을 돌아보며 과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기: 회고적 감정의 가치 / 마사 후회 대신 만족하는 삶 / 솔 4장 리어왕에게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통제권을 상실할 준비 / 마사 유산 분배와 상속, 그리고 돌봄 비용 지불하기 / 솔 5장 적절한 은퇴 시기를 생각한다 정년퇴직이 필요한 이유 / 솔 강제 은퇴에 반대한다 / 마사 6장 중년 이후의 사랑 나이 드는 여성의 연애와 섹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거짓말, 셰익스피어의 바른말 / 마사 좀 더 모험적인 연애를 바란다 / 솔 7장 노년의 빈곤과 불평등에 관하여 노인빈곤과 불평등의 해소 가능성 / 솔 인간의 역량이라는 관점에서 본 노인빈곤과 불평등 / 마사 8장 무엇을 남길 것인가 나눔의 역설과 나름의 해결책 / 솔 나이듦과 이타성 / 마사 감사의 글 주현명하고 우아하게 나이 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세계 100대 지성 마사 누스바움과 솔 레브모어, 인생 후반에 숨겨진 기쁨과 가능성으로 우리를 안내하다 “그저 좋은 책이 아니라 아주 좋은 책. 나이 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꼭 맞는 답을 준다.” -《뉴욕타임스》 “나이듦을 다룬 책 가운데 최고다. 오랜 세월 동안 검증된 지혜를 나눠주고, 놀랍고 참신한 통찰을 안겨준다.” 캐스 R.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 《넛지》 저자 ‘현명하고 우아하게 나이 들기 위해 우리 개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또 국가와 사회는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가?’ 움베르토 에코, 노엄 촘스키와 더불어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성’에 이름을 올린 시카고대 석좌교수 마사 누스바움과 로스쿨 전 학장 솔 레브모어는 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인류가 축적한 깊고 넓은 지적 유산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인문학적 혜안을 지닌 철학자와 현실적 지식으로 무장한 법, 경제 전문가인 두 사람이 때론 겹치고 때론 상반되는 목소리로 들려주는 나이듦에 관한 다채롭고 풍부한 통찰은, 인생 후반에 숨겨진 기쁨과 가능성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두 석학과의 지적 여정을 통해 우리는 나이 드는 과정에서 우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무슨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또 은퇴하기 적합한 시점은 언제인지, 유산을 어떻게 적절하게 나눠줄 수 있을지 등 보다 실용적인 삶의 지침도 얻게 된다. 나이듦에 대한 두 석학의 통찰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모습으로 나이 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눈부신 지적 유산에서 길어 올린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에 대한 응답 마사 누스바움과 솔 레브모어 두 석학은 철학, 문학, 경제학, 법학 등을 경유하고 때론 그것들을 서로 엮어나가며 우리에게 현명하고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을 알려준다. 나이 들수록 생겨나는 권태, 실망, 불안감 같은 것들을 해소하는 데 우정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로마의 선현 키케로가 쓴 《나이듦에 대하여》와 《우정에 관하여》, 그리고 그가 친구 아티쿠스와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보여주고, 자녀들에게 어떻게 공평하게 유산을 나눠줄 것이며 노년에 그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반면교사 삼아 해소해준다. 또한 각자가 과거에 대한 회고를 통해 자기 인생 속 여기저기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이어붙이면서 우리 삶을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유진 오닐의 희곡 〈밤으로의 긴 여로〉 등 문학사에서 빛나는 작품과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학자들을 인용하며 제시하기도 한다. 나이듦에 대한 저자들의 지적 탐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한 단서를 찾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이듦에 대한 대화는 인생 후반의 커다란 자산이자 기쁨이다 키케로의 《나이듦에 대하여》을 참조한 이 책은 60대에 들어선 두 친구의 대화라는 형식을 띤다. 모든 장은 나이듦을 다룬 에세이 두 편씩을 짝지어 놓았다. 두 저자는 서로의 글에 응답하거나 동의하기도 하지만 각자 다른 성격과 학문적 접근법을 지녔기에 다른 생각을 내놓기도 한다. 예를 들어, 철학자인 마사 누스바움은 은퇴한 사람들이 모여 이룬 공동체에서 지금 이 순간의 쾌락에 탐닉하는 현재지상주의를 발견하고 비판하는 반면, 법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솔 레브모어는 좀 더 현실적인 입장에서 여유로운 노년을 보내는 그들의 모습을 인정한다. 이처럼 독자들은 차별화된 두 석학의 관점과 견해를 통해 하나의 주제에 대한 두 가지 통찰을 접할 수 있다. 두 저자는 이 책에 담긴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간편하고 쉬운 조언으로 가닿길 바라지 않는다. 자신들의 대화가 일종의 모델이 되기를, 더 많은 이들이 지혜롭게 나이 드는 것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토론하게 되는 시작점이기를 바란다. 나이듦을 놓고 주위 사람들과 나누는 생각과 토론은 실제 삶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생 후반의 커다란 기쁨이기 때문이다. 나, 타인, 세상을 돌보며 품격 있게 나이 드는 법 이 책은 우리가 ‘품격 있게 나이 들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우정, 나이 들어가는 몸, 적절한 은퇴 시기, 나의 과거 등을 생각하는 것은 나의 내면과 외면을 돌보면서 ‘내가’ 더 좋은 모습으로 나이 들기 위함이다. 이 책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노년의 경제적 불평등과 노인빈곤, 노인혐오 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우리가 떠난 후에도 계속될 세상에 우리는 무엇으로 기여할 것인지를 물으며 나를 돌보는 것을 넘어 ‘타인’과 ‘세상’을 함께 돌보게 한다. 이것이 이 책의 진정한 가치일 것이다. “아이들이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잘 자라면 다른 사람을 어떤 목적 없이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알게 된다. 아이들이 교육을 정말 잘 받으면서 자랄 경우 그들은 자신과 아주 가까운 가족 및 친구의 범위를 넘어서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 전반의 대의에 대한 생각도 하면서 일련의 귀중한 책임들을 형성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우리 모두 두 번째 아동기에 들어선다. 이 시기에는 자아의 절박한 요구와 육체의 본능적 요구가 그동안 형성했던 좋은 습관들을 방해하고, 우리를 넓은 세상의 가치와 멀어지게 만든다. 우리는 이와 같은 도덕적 위험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최선을 다해 그 위험과 맞서 싸워야 한다. 되도록 품위와 유머와 겸손을 보여주면서.”(454쪽)나이 드는 사람에게 우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귀하다. 이 책은 존엄한 죽음이든, 다른 어떤 죽음이든 간에 죽음에 관한 책이 절대 아니다. 이 책은 현명하게 사는 법에 관한 책이다. 나이듦이란 무언가를 경험하고, 지혜를 획득하고, 사랑하고,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더라도 자기 모습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머리말: 지혜롭게 나이 들기 위한 지적 여정
신학 공부를 위해 필요한 101가지 철학 개념
도서출판100 / 켈리 제임스 클락, 리처드 린츠, 제임스 K. A. 스미스 (지은이), 김지호 (옮긴이) / 2021.09.01
13,000

도서출판100소설,일반켈리 제임스 클락, 리처드 린츠, 제임스 K. A. 스미스 (지은이), 김지호 (옮긴이)
철학의 핵심 용어에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며, 철학 용어들이 신학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사용되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의 각 표제어를 보면, 고전 철학 및 현대 철학에서 이 개념이 무엇을 의미했는지에 대한 논의가 먼저 나온다. 그다음 그러한 철학적 이해가 기독교 신학의 역사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그리고 특히 오늘날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신학과 철학의 상호작용과 신학이 철학적 언어와 용어에 어떻게 영향을 받아 왔는지를 명료하게 보여 주는 유례없는 책이다. 서문: 독자를 위한 안내 계몽주의 | 과정 사상 | 관념론 | 관점주의 | 기적 | 기호학 | 논리학 | 니체 | 다원주의·배타주의·포용주의 | 단순성 | 데카르트 | 둔스 스코투스 | 라이프니츠 | 로고스 | 르네상스 인문주의 | 마르크스 | 마음·영혼·정신 | 모더니티·모더니즘 | 목적론 | 무신론 | 미결정성 | 미학 | 변증학 | 보편자 | 본질·본질주의 | 부활·불멸성 | 분석철학·대륙철학 | 불변성·무감수성 | 비트겐슈타인 | 상대주의 | 상식 철학 | 선·선함 | 슐라이어마허 | 스콜라 철학 | 스토아 철학 | 신앙 | 신앙과 이성 | 신인동형론적 언어 | 신정론 | 신 존재 논증 | 신플라톤주의 | 실용주의 | 실재론·반실재론 | 실존주의 | 실증주의 | 실체 | 아리스토텔레스 | 아우구스티누스 | 아퀴나스 | 악의 문제 | 안셀무스 | 에우튀프론 문제 | 영원·불후 | 오컴 | 우주론 | 원인·인과성 | 위-디오니시오스 | 윤리학 | 윤리학(성경적) | 이성·합리성 | 이성과 믿음(하나님께 대한) | 이원론·일원론 | 인간 본성 | 인식론 | 일상 언어 철학 | 자아 | 자연 신학 | 자연주의·유물론 | 자유 의지 | 전능 | 전지·예지 | 정의 | 존재신론 | 존재와 선함 | 종교 언어 | 지옥 | 진리 | 철학 | 초월 | 칸트 | 키에르케고어 | 파스칼 | 페미니즘·페미니스트 철학 | 편재 | 포스트모더니즘 | 포이어바흐 | 프로이트 | 플라톤·플라톤주의 | 필연성 | 하나님(신앙의) | 하나님의 본성 | 하이데거 | 해석학 | 해체 | 행복 | 허무주의 | 헤겔 | 현상학 | 형이상학·존재론 | 환원주의 | 흄 참고문헌목록 상호참조 색인 인명색인 철학 개념 때문에 좌절하는 신학생 신대원 입시를 위해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 조직신학, 현대신학을 진지하게 공부하고 싶은 평신도 시대·문화적 맥락 안에서 말씀을 전하고 싶은 목회자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데 어려워 망설이는 모든 분들 두 명의 철학자와 한 명의 신학자가 쓴 “101가지 철학 개념”은 철학의 핵심 용어에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며, 철학 용어들이 신학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사용되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의 각 표제어를 보면, 고전 철학 및 현대 철학에서 이 개념이 무엇을 의미했는지에 대한 논의가 먼저 나온다. 그다음 그러한 철학적 이해가 기독교 신학의 역사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그리고 특히 오늘날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신학과 철학의 상호작용과 신학이 철학적 언어와 용어에 어떻게 영향을 받아 왔는지를 명료하게 보여 주는 유례없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철학은 확실히 지적 노동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학문이다. 철학은 깊이 사고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학문으로서의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특히 신학을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철학책을 펼치면 외계어가 가득하다. 특히 현대 철학은 너무 전문화되어 있어서 각 철학의 전문가가 아니면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게다가 특정 철학이 신학에서 어떤 함의를 지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철학과 신학 모두에 걸쳐 상당히 오랜 기간 훈련받아야 한다. 신학을 중심으로 철학을 다루는 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글이 장황하여 읽는 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 뿐만 아니라, 다루지 않는 분야들도 많이 있다. 이 책은 각 주제를 간략히 다룸으로써 접근이 쉬울 뿐만 아니라, 신학에 영향을 미친 주요 주제들을 거의 다 다루었고, 또 표제어마다 철학과 신학의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학생은 물론 연구자들에게도 공부의 무게를 한결 가볍게 덜어줄 것이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철학 개념을 접하면, 좌절하지 말고 건너뛰지 말고 이 책을 펼쳐 보자.
한국형 원전, 후쿠시마는 없다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이병령 (지은이)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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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기파랑에크리)소설,일반이병령 (지은이)
일반 국민이 원전 기술을 개념적으로 이해하여 왜 탈 원전 정책이 기술적으로 근거가 없는 정책인가를 알게 하려는 기술보고서의 대중화 시도이다. 한국형 원전이 왜 안전한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기술보고서의 내용을 획기적으로 요약하고 표현도 전문적인 용어는 최대한 배제하여 대중에게 다가간다. 한국형 원전에 대해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탈 원전 정책에 대한 자기 주장을 피력할 때에 기술적인 근거를 뒷받침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갖게 될 것이다. 보통의 국민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한번 사고가 나면 국토가 방사능 범벅이 되는 위험한 발전소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안전성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그런 인식은 원전에 대해 무지한 일반인들에게 막연한 공포감을 심어준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판단한 저자는 한국형 원전이 얼마나 안전한가에 대해 널리 알리기로 하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일러두기 이야기를 시작하며 1장 한국형 원전은 왜 중대사고가 나도 인명 피해와 환경 파괴가 없는가? 탈 원전에서 친원전으로 돌아선 수장들 원전에도 종류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원인은 지진도 쓰나미도 아니다 격납용기는 인명과 환경의 마지막 보호막 일분일초 숨 막히는 후쿠시마 사고 경위 소설같은 TMI 사고 경위 수소 폭발 그리고 대통령의 사고현장 방문 가압형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이론적 연구 사고 대처 시간 : 후쿠시마 1시간 6분. 한국형 원전 18시간 체르노빌 원전에 대하여 가압수형 원전의 안전성 결론 2장 탈 원전은 국정교란이다. 왜 그런가? 자원 빈국의 몸부림 우리 기술 개발로 웨스팅하우스 몰락 탈 원전 이유 미스터리 세계적인 원자력 전문가 즐비-사기꾼 취급해 기적 같은 국제 경쟁력-품질은 최고, 가격은 1/2-1/3 한국 견제하려다 망한 일본 웨스팅하우스의 비극 그리고 암담한 한국 원전기술 미래 이유 없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토론을 봉쇄한 2017년 6월 27일 국무회의 에너지전환〔탈 원전〕로드맵은 반 국익 정책 미국이 부러워하는 우리의 인공태양 기술도 무너질 위기 탈 원전 정책은 원전의 안전에 치명적 결 론 3장 대한민국 기술 독립 선언의 현장 4장 미국의 핵 정책을 넘어… 태풍의 워싱턴D.C. 한국에는 한국형이… Mr. 피타고라스, Mr. 아르키메데스 기술 매판 세력 김일성이 죽던 날 나의 편드는 외교관의 등장-반기문 오! 기적■ ‘탈원전 시대’가 야기하는 ‘블랙아웃 시대’ 2017년 대선 당시 탈 원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한 달 여 뒤 국내 최초의 원전인 고리 1호기의 영구정지 기념식에 참석하여 ‘탈 원전 시대’의 시작을 선포했다. 이후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을 일시 중단했으나 전문가는 물론 국민들의 의견이 격렬하게 충돌하고 결국 시민참여단의 투표로 3개월만에 건설 재개를 했다. 그러나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6월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동참하며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4기의 건설을 영구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했고 각계의 전문가들이 탈 원전 반대 성명을 내는 등 ‘탈 원전 혼란의 시대’가 도래하고 말았다. ■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쓴 원리와 개념 이 책은 일반 국민이 원전 기술을 개념적으로 이해하여 왜 탈 원전 정책이 기술적으로 근거가 없는 정책인가를 알게 하려는 기술보고서의 대중화 시도이다. 한국형 원전이 왜 안전한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기술보고서의 내용을 획기적으로 요약하고 표현도 전문적인 용어는 최대한 배제하여 대중에게 다가간다. 덕분에 독자는 절반만 읽더라도 한국형 원전에 대해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탈 원전 정책에 대한 자기 주장을 피력할 때에 기술적인 근거를 뒷받침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갖게 될 것이다. 보통의 국민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한번 사고가 나면 국토가 방사능 범벅이 되는 위험한 발전소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안전성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그런 인식은 원전에 대해 무지한 일반인들에게 막연한 공포감을 심어준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판단한 저자는 한국형 원전이 얼마나 안전한가에 대해 널리 알리기로 하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 ■ 한국의 원전은 무엇이 다른가 - 3대 중대사고로 보는 원전 노형 저자는 지금까지 일어난 세 번의 중대 원전사고 보고서를 쉽게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1986년 구 소련의 체르노빌과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사고에서는 방사능이 방출되어 많은 사람이 죽고 환경이 파괴됐는데 1979년 미국 쓰리마일 아일랜드(TMI) 사고에서는 위 두 사건과 동일하게 핵연료봉이 녹아내린(meltdown) 중대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와 부상자가 단 한명도 없고 환경오염 또한 현재까지도 보고된 바 없다. 사고의 원인이 다르고 대처 절차가 다르기는 했으나 기본적으로 노형(盧型) 자체가 완전히 다른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노형은 비등수형(沸騰水型)과 가압수형(加壓水型)이다.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은 비등수형이고 TMI는 가압수형이다. 두 개의 비등수형 원전에서는 수소 폭발로 격납용기가 파괴되어 방사능이 누출되었으나 가압수형 원전인 TMI에서는 수소를 연소 시키는 산소가 발생하지 않아 수소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형 원전은 가압수형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원전 사고가 일어난다면, TMI 사고와 유사한 사고일 수밖에 없다. 사람이 죽거나 환경이 파괴될 수 없다. 후쿠시마와 체르노빌과 같은 피해는 기술적으로 일어 날 수가 없는 것이다. 당연히 2011년 후쿠시마에 한국형 원전이 있었다면 사고 나지 않았다. 더불어 저자는 사고 시 후속 조치 2중 3중으로 철저하게 계획되어 있는 한국형 원전은 멜트다운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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