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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하비의 맑스 <자본> 강의
창비 / 데이비드 하비 지음, 강신준 옮김 / 2011.04.29
34,000
창비
소설,일반
데이비드 하비 지음, 강신준 옮김
맑스경제학의 대가이자 세계적 지리학자인 데이비드 하비가 40년간 진행한 <자본>강독이 한권의 책으로 집대성되었다. 하비는 1970년대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40여년간 다양한 부류의 일반인들과 함께 맑스 <자본>을 강독해왔고 2007년 봄학기에는 <자본> 제1권 강의를 녹취해 자신의 웹싸이트(www.davidharvey.org)에서 공개했다. 이 책을 옮긴 강신준 교수는 2010년 <자본>(전5권, 길 2010) 완역으로 한국의 맑스 르네쌍스를 이끈 장본인이다. 그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 <자본> 을 다른 해설자의 이야기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읽어나가도록 안내하고 있다”는 점을 든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저서와 역서로 무수하게 출간된 <자본> 해설서들이 있지만 쉽게 풀어쓴 해설서가 아니라 <자본> 의 원전을 직접 읽어야 하는 이유를 옮긴이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독자들이 <자본>을 직접 읽어야 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손꼽을 수 있는 것은 도대체 이 책에 대해서는 풍문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풍문은 막상 조금만 이성적인 눈으로 살펴보면 이치에 닿지도 않는 터무니없는 것들이 섞여 있는데다 완전히 서로 상충되고 모순된 것들이 뒤엉켜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잘못된 풍문은 맑스와 그의 주저인 이 책에 대한 섣부른 예단을 불러일으켜 이 책에 담겨 있는 소중한 지적 유산들이 올바로 전달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 「역자 후기」에서일러두기 서문 서론 제1편 상품과 교환 제1장 상품 제2장 교환과정 제2편 화폐 제3장 화혜또는 상품유통 제3편 자본으로부터 노동력으로 제4장1절 자본의 일반적 정식 제4장2절 일반적 정식의 모순 제4장3절 노동력의판매와 구매 제4편 노동과정과 잉여가치의생간 제5장 노동과정과 가치증식과정 제6.7장 불변자본,가변자본,그리고 잉여가치율 제5편 노동일 제8장 노동일 제9장 잉여가치율과 잉여가치량 제6편 상대적 잉여가치 재10장 상대적 잉여가치의개념 제11장 협업 제12장 분업과 메뉴팩처 제7편 기술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제13장 기계와 대공업 제8편 기계와 대공업 제9편 절대적 ㆍ상대적 잉여가치로부터 자본의 축적까지 제17장~제20장ㆍ임금 제21장 ㆍ단순재생산 제22장 ㆍ잉여가치의 자본으로의 전화 제10편 자본주의적 축적 제23장ㆍ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 제11편 본원적 축적의 비밀 반성과 전망 역자후기 미주 찾아보기맑스 자신의 방식대로 『자본』을 읽는다 “우리에게 밀어닥친 역사적· 지적 환경이 전대미문의 문제나 위험을 제기한다면 우리가 『자본』을 읽는 방식도 새롭게 바뀌어야 할 것이다”(35면).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가 세계경제를 뒤흔들면서 그 원인과 해법을 찾고자 전세계적으로 맑스 『자본』 읽기 열풍이 불었을 때 데이비드 하비가 던진 말이다. 우리에게 밀어닥친 전대미문의 위험은 무엇이고 『자본』을 읽는 새로운 방식이란 무엇인가. 신자유주의 시대에 일어난 한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지난 40년간 노동자들은 기존의 대공장에서 아웃쏘싱(외주), 하청 혹은 재하청 영세사업장 등으로 재배치되고 있다. 이로써 노동자집단은 와해되었고 비정규직 노동자 즉 불안정 노동자가 양산되었다. 『자본』 제8편 ‘기계와 대공업’에서 맑스는 이를 “각 노동제도간의 경쟁이 빚어내는 끔찍한 결과”라고 지적한다. 즉 자본가들이 이윤을 얻기 위해 공장을 대규모화했다가 기술변화나 노동조합 반발 등을 이유로 영세사업장· 가내노동· 외주· 하청 등의 형태를 다양하게 도입해 공장제와 경쟁시킨다는 뜻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자본』의 통찰이 여전히 빛을 발하는 대목이다. 하비는 이 책 곳곳에서, 『자본』을 맑스 자신의 방식대로 읽자고 당부한다. 그런데 생각처럼 간단치 않다. 맑스에 대해 안다고 하는 이는 많으나 정작 『자본』을 제대로 읽은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바로 맑스에 대한 이런 온갖 선입견이야말로 『자본』 읽기를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하비는 맑스가 “자본주의의 변덕스러울 정도의 역동성”을 너무나 잘 이해한 학자였음에도 여전히 그를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구조주의적 사상가로 묘사하는 기존의 평판”이 득세하는 현실을 지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0~90년대에 맑스가 운동가나 사회주의자로서의 이미지로만 소비된 탓에 정작 그의 이론의 정수나 본질이 폄훼되거나 곡해된 바 크다. 이에 저자는 충고하기를 “무엇보다도 먼저 맑스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가능한 한 모두 옆으로 밀쳐둘 것을 부탁드리고자 한다.” 하비의 당부를 따라 우리가 『자본』의 문장을 주의깊게 하나하나 되짚으며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방식에 대해 힌트를 제공해주는 엄청난 양의 자료들”과 마주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자본』 제1권이 이야기하는 세상에서 살아왔다 『자본』은 본래 총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상품·화폐·화잉여가치(I-1, I-2), 이윤율?공황(II, III-1, III-2) 등을 다루고 있다. 데이비드 하비는 이 책에서 제1권(I-1, I-2)에 국한해 이야기를 펼쳐간다. 제1편에서는 사용가치, 교환가치, 추상적 인간노동, 가치 등 수많은 개념어가 등장한다. 그중 사용가치, 교환가치를 해설하기 위해 하비는 주택을 예로 든다. 즉 주택은 거주하기 위한 용도가 있고(사용가치), 그와 동시에 장기저축 형성수단 등의 용도가 있기도 하다(교환가치). 하비는 맑스가 『자본』 첫 페이지를 ‘자본’이나 ‘화폐’가 아니라 상품으로 시작한 탓에 일반독자들이 수많은 개념어에 질려하지만, 이처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하면 이 개념어들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화폐’를 다루는 제2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치척도로서의 화폐와 유통수단으로서의 화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금(金)을 예로 든다. 금은 그 불변성과 고유성으로 인해 가치척도로서 인정받는다. 다만 극히 소량 유통이 불편해 유통수단으로서는 적합지 않다. 화폐가 지니는 가치척도 vs 유통수단으로서의 이러한 긴장관계는 새로운 화폐의 탄생 가능성을 보여준다. 바야흐로 자본이 등장할 차례다. 자본은 교환의 매개(화폐)인 동시에 사고팔 수 있는 물건(상품)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사고파는 행위에서 남는 수익 즉 잉여가치는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바로 노동자 개개인의 노동력이다. 제3편의 문장을 그대로 옮겨보자면, “노동력은 다른 어떤 상품과도 구별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반비 / 스콧 스토셀 글, 홍한별 옮김 /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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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
소설,일반
스콧 스토셀 글, 홍한별 옮김
불안증과 평생 싸워온 환자이자 저널리스트 스콧 스토셀의 에세이. 거의 모든 분야와 시대의 불안에 관한 지식을 강박적일 만큼 완벽하게 망라한다. 철두철미한 정보 수집과 공정성을 중요시하는 저널리스트의 미덕을 발휘하는 동시에 30여 년 넘게 불안과 싸워온 당사자의 균형 잡힌 시선이 담겨있다. 살면서 한 번이라도 불안을 경험해본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불안과 싸우는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인 저자의 이야기로부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문명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불안의 근원을 파악하려는 지적 노력의 역사를 전방위로 파고든다. 학술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아주 구체적인 사례들을 동반해 이 광범위한 탐구의 면면을 더욱 생생하게 만든다. 오늘날 신경과학과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도대체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불안을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저자는 이런 상충하는 견해를 차례로 다루며 불안장애에 관한 우리의 의문점들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1부 불안의 수수께끼 1장 불안의 본질 2장 불안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2부 내 예민한 장의 역사 3장 부글거리는 아랫배 4장 발표 불안 3부 약물 5장 정신약리학의 초기 역사 6장 어떻게 약이 새로운 병을 만들어냈는가 7장 약이 말해주지 않는 불안의 의미 4부 선천이냐 후천이냐 8장 분리불안 9장 불안의 유전 10장 불안의 시대 5부 구원과 회복력 11장 구원 12장 회복탄력성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 포스트 선정 주목할 만한 책, 시애틀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과학, 역사, 자서전을 엮어 써낸 불안에 관한 종합판.” ―앤드루 솔로몬(『한낮의 우울』 저자) 살면서 언제나 아슬아슬한 불안을 경험해온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저자가 30여 년간 불안의 정수를 찾아 노력해온 길을 복기하면서 그보다 쉽게 ‘불안의 실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하지현(정신과 전문의) 고통 받는 사람은 타인의 공감을 간절히 원한다. 하지만 공감과 위로, 수용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 기적이다. 나를 포함해 모든 아픈 사람은 혼자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적극적 청자(active listener)가 되어준다. 또 새로운 인식이야말로 치유의 과정임을 알려주는, 다정하고 지적이며 영원한 친구다. ―정희진(『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우리 시대 가장 흔한 심리적 증상, 불안에 관한 탐색 35년 전만 해도 ‘불안장애’라는 공식 진단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신경정신과를 찾아야 하는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한 병이 되었다. 미국에서 정신건강 관리에 드는 비용의 31퍼센트가 불안 치료에 사용된다. 한국도 다르지 않아 지난 5년 사이 불안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 수가 22.8퍼센트나 증가했다. 우리 시대 거의 모든 사람은 만성 스트레스를 안고 산다고 한다. 종종 불안을 근대성의 문화적 징후로 분석하기도 한다. 잇따른 경제위기, 빠르게 증가하는 소득불평등, 사회 전반적인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불안은 현대를 특징짓는 심리적 현상이다. 평생 동안 이 병을 앓아온 환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스콧 스토셀은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에서 현대병인 불안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000년간 불안에 관해 쓰인 수십만 장의 글과 자기 자신의 삶 속으로 뛰어든다. 자신을 비롯해 살면서 한 번은 극심한 불안을 경험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안에 관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앞날에 대한 막연한 근심(나를 예로 들면 이 책이 출간될 때까지 출판업계가 무너지지 않고 버틸까 하는 걱정, 우리 애들이 대학 갈 때 등록금을 댈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등)은 대뇌피질 전두엽의 과잉 활성화로 나타난다. 일부 사람들이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느끼는 심한 불안(나는 얼마 전 강의를 할 때 약물과 알코올로 최대한 달랬지만 그래도 순수한 공포 비슷한 것을 느꼈다.)이나 아주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 사람들 앞에서 느끼는 불안은 뇌의 전대상회라고 하는 부분의 과잉 활성화로 나타난다. (27쪽) 사회경제 계급이 고정적인 사회와는 다르게 현대 사회에서는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도 늘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이런 두려움이 더욱 커진다. 자유시장 자본주의의 창조적 파괴, 기술 변화로 인한 노동시장 변동, 성역할과 관계의 혼란과 변화 등이 노동자들에 압박을 가하여 지속적인 불확정성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은 당연히 걱정을 하게 된다. 이 일에 더 잘 맞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리를 뺏기게 될까? 일자리를 잃고 중산층에서 밀려나게 될까? 이런 만성적 불확정성이 뇌를 변화시켜서 더 불안하게 만든다는 주장도 있다. (164~165쪽) 어쩌면 불안은 사치인지도 모른다. ‘진짜’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았을 때에만 누릴 수 있는 감정이라는 점에서. 어쩌면 중세 유럽인들은 두려워해야 할 진짜 위협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불안해할 여유가 없었을지 모른다. 적어도 프로이트가 말하는 신경증적 불안(실제로는 두려워할 합리적 이유가 없는 것에 대한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불안)이 들어설 자리는 없었을 것이다. (392쪽) 역사, 철학, 의학, 문학을 넘나드는 불안에 관한 전방위적 지식의 종합판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거의 모든 분야와 시대의 불안에 관한 지식을 강박적일 만큼 완벽하게 망라한다. 저자는 문명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불안의 근원을 파악하려는 지적 노력의 역사를 전방위로 파고든다.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가 불안의 원인으로 지목한 ‘검은 답즙’에서 오늘날 생의학적 관점의 전통을 발견하고 키르케고르와 플라톤의 철학적 견해를 들여다보는 한편 찰스 다윈, 지그문트 프로이트, 윌리엄 제임스 등 19세기 학자들의 연구를 지나 현대 신경과학과 유전학의 최전선까지 나아간다. 저자의 지적 여정은 학술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아주 구체적인 사례들을 동반해 이 광범위한 탐구의 면면을 더욱 생생하게 만든다. 수행 불안에 시달린 스포츠 스타들의 인터뷰나 전쟁에 나간 군인들이 어떤 후유증에 시달리는지 보여주는 촘촘한 증언과 통계도 그중 하나다. 또한 위대한 학자인 다윈과 프로이트가 평생에 걸쳐 공포증이나 신경성 위장병과 싸워온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하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휴 그랜트 등 예술 분야의 유명인들조차 남들 앞에 서는 일을 얼마나 두려워했는지도 들려준다. 오늘날 신경과학과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도대체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불안을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저자는 이런 상충하는 견해를 차례로 다루며 불안장애에 관한 우리의 의문점들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항불안제는 과연 불안을 치료하는지 아니면 제약업계의 이윤 때문에 불안이 공식적인 병이 되었는지 정신약리학의 역사 속에서 추적한다. 또 정신분석학과 심리학, 동물행동학, 유전학과 신경과학을 넘나들며 불안한 기질은 타고나는 것인지 아니면 양육 과정에서 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묻고 또 묻는다. 나는 의사도 심리학자도 사회학자도 과학사가도 아니다.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 불안에 대해 글을 쓴다면 나보다 훨씬 학술적 권위가 있는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글은 종합이자 르포르타주다. 역사, 문학, 철학, 종교, 대중문화, 최신 학술 연구에서 불안에 대한 탐구들을 한데 모으고, 이걸 정말로 나의 전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불안의 직접 경험과 함께 엮으려 한다. (41쪽) 결혼 직후에 다윈은 진화론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주기적 구토”를 겪었다. 파티나 모임이 있으면 불안 때문에 “쓰러졌고” “격한 떨림과 구토 발작”이 일어났다.(“그래서 여러 해 동안 디너파티를 모조리 포기해야 했다.”고 다윈은 적었다.) 다윈은 진입로로 들어오는 손님들을 집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볼 수 있도록 서재 창밖에 거울을 설치했다. 마음의 준비를 하거나 숨을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128쪽) 프로이트는 코카인 직접 경험을 통해 일부 정신질환은 뇌에 물리적 원인이 있다는 확신을 굳게 가지게 되었다. 그러니 의학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프로이트는 후기 작업 덕에 정신병은 무의식의 심리적 갈등에서 나온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는 현대 정신역학 치료법의 선구자로 생각되지만, 또 한편으로 초기에 코카인 관련 연구를 썼기 때문에 정신병은 물리적?화학적 기능이상에 따른 것이므로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보는 생물학적 정신의학의 선구자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209쪽) 항우울제가 존재하기 전에는 인구 100만 명당 50~100명 정도가 우울증을 앓는다고 추정되었다. 오늘날에는 100만 명당 10만에서 20만 명에 달한다. 우울증을 낫게 해준다는 최첨단 약이 어느 때보다 많은 이 시대에, 우울증 발병률이 1000배로 폭증한 셈이다. (283쪽) 그렇다고 퍼시가 과학적 방법론을 저버린 것은 아니었다. 다만 과학이 윤리를 비롯한 모든 인간 지식의 철학적 토대라는 환원주의적 세계관을 거부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현대 사회에 우울증과 자살이 많아진 까닭은 과학적 세계관이 문화적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과학적 세계관이 사람을 세포와 효소의 집합체로 축소하면서 다른 의미는 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94~295쪽) 프로이트는 70대에 접어들어 드디어 불안에 대한 현대 과학적 이해에 근접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때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프로이트의 추종자들은 “오이디푸스적 갈등”, “남근 선망”과 “거세 불안”을 가지고 경주를 시작했고 “열등감 콤플렉스”(아들러), “집단 무의식”(융), “죽음 본능”(멜라니 클라인), “구강기와 항문기 고착”(카를 아브라함), 또 “좋은 가슴과 나쁜 가슴”에 대한 “환상”(이것도 클라인) 등으로 뻗어나갔다. 정신분석 이론이 2차 세계대전 이전 그리고 이후까지도 계속 발전하면서 불안은 억눌린 성적 욕망 때문이라는 정신분석학적 시각이 한 세대 동안 정신의학을 지배했다. (316쪽) 볼비의 애착 이론은 우아할 정도로 단순하고 진화론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게 느껴진다. 아기일 때 부모님이 안전기지를 제공해주었고 그걸 내면화할 수 있다면 편안하게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삶을 헤쳐 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부모님이 그렇게 해주지 못했거나, 부모님이 안전기지를 제공해주었지만 외상이나 분리 때문에 그것을 내면화하지 못한 경우에는 불안과 불만의 삶을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 (337쪽) 불안은 영원한 인간의 조건이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주요 위험이 물리적인 적의 이빨이나 발톱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대체로 심리적이고 넓게 보면 정신적인 것인데 말이다. 그러니까 무의미와 대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롤로 메이가 『불안의 의미』 개정판 서문에 쓴 글이다. “우리는 이제 검치호랑이나 마스토돈에게 당하는 게 아니라 자존감의 상처, 무리에서 당한 배척, 또는 경쟁에서 겪은 패배에 스러진다. 불안의 형태는 바뀌었으나 불안의 경험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401~402쪽) 불안증과 평생 싸워온 저널리스트의 지적이고 실용적인 에세이 스콧 스토셀은 전통 있는 저명한 시사지 《애틀랜틱》의 에디터이자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요커》 등 다수의 매체에 기고해온 흠잡을 데 없는 경력을 갖춘 저널리스트다. 그러나 한편 그는 어린 시절부터 구토공포증, 발표 불안, 공황 발작, 심지어 치즈 공포증까지 망라하는 수많은 불안장애 증상에 시달리며 대화 치료, 30여 종에 달하는 약물 치료, 최면 요법, 인지행동 치료 등 수십 년에 걸친 불안 치료의 트렌드를 빠짐없이 경험한 중증의 불안장애 환자이기도 하다. 이 책을 출간하며 비로소 불안장애 환자로 ‘커밍아웃’했다고 말하는 스토셀은 철두철미한 정보 수집과 공정성을 중요시하는 저널리스트의 미덕을 발휘하는 동시에 30여 년 넘게 불안과 싸워온 당사자의 균형 잡힌 시선이 담긴 독특하고 유일한 책을 써냈다. 방대한 분야의 정보를 담아내는 한편 관찰자의 입장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불안을 몸소 체험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통찰과 공감 능력으로 그 정보들에 접근한 것이다. 살면서 한 번이라도 불안을 경험해본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불안과 싸우는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인 저자의 이야기로부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원래는 대중 앞에서 말하기가 힘든 발표 불안 때문에 병원을 찾았는데 몇 달 상담을 거친 뒤 M 박사가 노출 요법을 적용해 나의 구토공포증을 없애보자고 제안했다. 그리하여 내가 부조리극 한 장면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내가 평화봉사단 창설 과정에 대해 강의를 하는 설정이다. 설정 자체가 인위적이고 어색한데 강의 장소가 센터 근처에 있는 회의실이기 때문이다. 청중은 M 박사와 박사가 방금 전에 어딘가에서 끌고 온 대학원생 세 명이다. 한편 방구석에 있는 거대한 텔레비전에서는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토하는 장면이 끝없이 반복되는 동영상이 나온다. (96쪽) 불안하면 속이 아프고 설사가 난다. 속이 아프고 설사가 나면 더 불안해지고, 그러면 배가 더 아프고 설사는 더 심해지고, 집에서 나와 어디에라도 가려 하면 항상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그 지역 화장실 탐방이라도 하듯 미친 듯이 이 화장실에서 저 화장실로 뛰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바티칸이나 콜로세움이나 이탈리아 철도에 관해서는 별로 기억나는 게 없지만 바티칸의 공중화장실, 콜로세움의 화장실, 이탈리아 여러 기차역 화장실의 기억은 매우 강렬하게 간직하고 있다. (112쪽) 내가 찰스 다윈의 위장에 지나친 관심을 쏟는 것처럼 보일 것도 같은데 아마 왜 그러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공포에 대한 현대적 연구를 촉발했고, 공포가 구체적인 생리 반응(특히 소화기의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로 그 사람이 신경증적 위장에 극심하게 시달렸다는 사실이 참 얄궂기도 하고 또 그럴싸하다 싶기도 하다. (130쪽) 약이 뇌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모른다. 게다가 제약회사와 보험업계에서 진단 범주를 인위적으로 부풀리거나 왜곡한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나는 개인적 경험을 통해 힘겹게 획득한 권위로, 실제로 이 약으로 때로는 아주 약간, 때로는 상당히 많이 달랠 수 있는 매우 괴로운 정서적 고통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290쪽)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워커 퍼시와 쇠렌 키르케고르의 철학적 입장을 지지한다. 그렇지만 내 말에 신빙성이 얼마나 있을까? 무엇보다도 나는 정신과 약을 30년째 복용하고 있고 지금 내 혈관 속에는 시탈로프람, 알프라졸람에 어젯밤에 먹은 클로나제팜이 아직까지 흐르고 있을 것이다. 내 세로토닌 시스템과 감마아미노부티르산 시스템은 촉진되고 글루탐산은 억제된 상태로, 약에는 독성이 있다는 피터 브레긴에 동조하며 약이 영혼을 위축시킨다는 워커 퍼시에게도 동의한다. 이런 주장을 펼치기에 과연 내가 적절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나 있을까? (297쪽) 그렇지만 기질과 성격과 불안 정도를 불운한 유전 탓으로 돌리다 보면, 그럴 만한 과학적 근거가 아무리 풍부하다고 하더라도 철학적으로 골치 아픈 문제가 생긴다. 내 불안의 구성 요소인 뉴클레오타이드, 유전자, 뉴런, 신경전달물질 등이 내 성격의 나머지 부분도 만드니 말이다. 유전이 내 불안을 결정한다면 나 자신도 그만큼 결정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나의 ‘나다움’ 전체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유전적 요인 때문으로 돌려도 좋은가? (362쪽) 의지와 유머를 잃지 않고 불안과 함께 살아가는 법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인생의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을 다루면서도 위트와 유머를 잃지 않는다. 저자가 털어놓는 긴 투병의 경력과 공포증의 순간들은 매 순간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유머감각으로 가득 차 있다. 한편 출간 직후 유수 언론들의 극찬을 받은 스토셀의 유려한 글 솜씨는 읽는 맛이 있는, 완성도 높은 문학적 성취 또한 보여준다. 위트와 아름다운 문장으로 무장한 스토셀의 글은 읽는 이에게 고통에 매몰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미덕을, 즉 삶의 의지와 웃음을 일깨워준다. 스토셀은 ‘이렇게 하면 나을 수 있다.’는 섣부른 낙관을 제시하지도, 그렇다고 영원히 공포와 강박에 시달리며 살 수밖에 없다고 비관하지도 않는다. 대신 그는 불안이 용기의 원천이 된 사례나 불안이 품은 인간성과 도덕성을 바라보려 노력한다. 스토셀은 “적당히 불안해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가장 중요한 일을 배운 셈”이라는 키르케고르의 말을 빌려 우리가 단지 짐승에 머물지 않고 인간이게끔 해주는 불안의 역할을 발견한다. 이 책은 설령 우리가 불안을 완전히 정복할 수 없다 해도 불안이 가진 힘을 발견하고 다스리며 살아가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고맙게도 아우구스티누스 이래로 여러 사람들이 불안을 도덕성과 연결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은 냉혈한 살인자다. 작가 크리스토퍼 히친스(거침없는 소신 발언으로 유명해 겁쟁이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사람이다.)의 말을 빌리면 “압박감 아래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은 훌륭한 군인이 될 자질을 갖춘 것으로 보이겠지만, 전투 피로나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는 장교는 무감함 뒤에 사이코패스와 같은 침착함을 감추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소대 전체를 철조망으로 가득한 구렁텅이에 몰아넣고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않는 일이 일어난다.” (184쪽) 불안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로케스와 피에트로, 빌 러셀과 플로이드 패터슨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을 것이다. 이들에게는 불안이 장점이 되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도덕적 영웅주의와 조금은 이상한 종류의 용기의 원천이 되기도 한 것이다. (199~200쪽) 아내가 한번은 내가 불안에서 완전히 회복되면 무얼 잃게 될까 하는 의문을 입 밖에 낸 일이 있다. 또 나한테서 불안 기질이 사라지면 아내가 잃게 되는 것은 무엇일지. 아내가 이렇게 말하며 정곡을 찔렀다. “난 당신 불안이 싫어. 당신이 불안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싫고. 하지만 만약에 내가 좋아하는 당신의 여러 면들이 불안과 연결되어 있다면 어쩌지? 그러니까 만약에, 당신 불안증이 씻은 듯이 낫고 나니까 완전 재수 없는 인간이 되어버린다면?” (419쪽) 필록테테스는 왕의 아들인데 뱀에 발을 물려 생긴 상처가 곪아 낫지 않았다. 그런데 이 상처 때문에 활을 쏘면 백발백중이었다. 필록테테스의 “지독한 냄새가 나는 상처”와 “초인적인” 사격술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나는 어쩐지 이 이야기에 마음이 끌린다. 소설가 지넷 윈터슨의 말을 빌리면 이 이야기에는 “상처와 재능이 함께한다.” 곧 나약함과 수치심이 초월, 영웅적 자질, 구원의 가능성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 있다. 내 불안은 낫지 않는 상처처럼 가끔은 나의 삶을 막아서고 나에게 수치심을 안겨준다. 그렇지만 동시에 어떤 힘의 원천이자 은총이기도 하다. (422쪽) 존슨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끈질기게 노력했고 정서적 고통 속에서도 생산적으로 계속 글을 쓰면서 어떤 종류의 회복탄력성을 보여주었다. 현대 심리학은 이런 특질이 불안과 우울에 맞서는 강력한 방책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과를 많이 내어놓는다. 불안 연구가 전통적으로는 불안증이 있는 사람의 문제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오늘날에는 건강한 사람이 불안장애를 비롯한 병에 걸리지 않게 저항력을 부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둔다. (427~428쪽) “당신은 당신 생각보다 더 회복탄력성이 강해요. 항상 ‘난 이거 못해.’ ‘저거 못해.’ 하고 생각하지만 굉장히 많은 것들을 해내잖아요. 이 책을 쓰는 동안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겨내야 했는지 한번 생각해봐요.” (429쪽)
에스에프널 SFnal 2021 Vol.2
허블 / N. K. 제미신, 프랜 와일드, 인드라프라미트 다스, 피터 와츠, 리치 라슨, 아닐 메논, E. 릴리 유, 카린 티드베크, 알렉 네발라리, 수전 파머, 수이 데이비스 오쿵보와,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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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소설,일반
N. K. 제미신, 프랜 와일드, 인드라프라미트 다스, 피터 와츠, 리치 라슨, 아닐 메논, E. 릴리 유, 카린 티드베크, 알렉 네발라리, 수전 파머, 수이 데이비스 오쿵보와,
2020년부터 다시 시작한 〈올해의 SF 걸작선(The Year's Best Science Fiction)〉의 한국어판이다. 2020 휴고상 편집자 부문을 포함해 휴고상에서만 15회 이상 호명된 세계적인 편집자 “조너선 스트라한”이 수록작을 선정하며,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 가운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가와 최근 떠오르는 신예 작가의 작품을 골고루 편성한다. 흥미롭게도, 이 책에 수록된 27편의 작품 중에서 2020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수상작이 전부 나왔으며 최종 후보작 또한 다수 포진해 있다. 특히 로커스상 단편 부문의 경우, 최종 후보작에 오른 10편 중 최종 수상작을 포함한 6편이 이 책에 수록돼 있을 정도다. 세계적 SF 작가의 최신작과 아울러 세계적 SF 문학상의 수상작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이 선집에, 허블은 “SFnal(=Science Fictional, SF적인)”이라는 제호를 붙였다.N. K. 제미신, 「비상용 피부」 ·72020 휴고상 중편 부문 수상작, 2020 로커스상 중편 부문 최종 후보작프랜 와일드, 「폭풍의 목록」 ·532020 네뷸러상 단편 부문 수상작, 2020 휴고상?로커스상 단편 부문 최종 후보작인드라프라미트 다스, 「칼리_Na」 ·77피터 와츠, 「사이클롭테러스」 ·113리치 라슨, 「녹텀벌러스가에서의 감염절 전야」 ·147아닐 메논, 「에덴의 로봇들」 ·185 E. 릴리 유, 「녹색 유리구슬: 어떤 사랑 이야기」 ·217카린 티드벡, 「스키드블라드니르의 마지막 항해」 ·235알렉 네발라리, 「고래 유해에서」 ·263수전 파머, 「나무를 칠하는 이」 ·311수이 데이비스 오쿵보와, 「모래언덕의 노래」 ·333테건 무어, 「늑대의 일」 ·357조너선 스트라한,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449“N. K. 제미신” 최신작 수록!2020 휴고상·네뷸러상 수상작,2020 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 최종후보작 수록!매년 전 세계 최고의 신작 SF를 선보이는 연간 선집 시리즈!“테드 창” “켄 리우” 등 세계적 작가의 신작을 바로 만나다!매년 전 세계 최고의 신작 SF를 선보이는 연간 선집 출간!세계적인 SF 작가 “테드 창”. 우리가 그의 신작을 읽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테드 창은 세계적인 SF상을 석권했지만, 29년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이 17편밖에 없을 만큼 작품 수가 적은 편이다. 그렇다 보니 그가 단편 한 편을 발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1년에서부터 길게는 7년까지. 나아가 첫 단편집 이후 두 번째 단편집이 나오는 데는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7년만으로도 이미 긴 세월이지만, 한국 독자가 만나보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본토에서 단행본으로 묶여 출간한 후 판권 계약에 수개월, 한글 번역에 수개월, 다시 출간 준비에 수개월. 2007년 발표된 단편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을 우리는 2019년 단편집 『숨』을 통해 읽어야만 했다. 테드 창과 우리를, 세계와 우리를 가로막는 이 12년이라는 세월을 그저 참고 기다려야만 하는 걸까? 2009년 부천영화제 인터뷰에서 테드 창은 "SF는 변화하는 세계를 담는 그릇“이라고 했다. 2021년, 지금 우리의 세계는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세계를 담아내기 위해선 그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하고, 그렇기에 SF는 그 어떤 문학보다도 시간에 예민해야 한다. 그리하여 “테드 창” “켄 리우” “N. K. 제미신”을 비롯한 세계적 작가의 신작을 국내에 선보이는 연간 선집 시리즈가 탄생하게 됐다. 단행본으로 출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만 줄이더라도, 우리와 세계 사이의 간극은 충분히 좁혀질 것으로 기대된다.〈에스에프널 SFnal〉 시리즈는 2020년부터 다시 시작한 〈올해의 SF 걸작선(The Year's Best Science Fiction)〉의 한국어판이다. 2020 휴고상 편집자 부문을 포함해 휴고상에서만 15회 이상 호명된 세계적인 편집자 “조너선 스트라한”이 수록작을 선정하며,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 가운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가와 최근 떠오르는 신예 작가의 작품을 골고루 편성한다. 흥미롭게도, 이 책에 수록된 27편의 작품 중에서 2020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수상작이 전부 나왔으며 최종 후보작 또한 다수 포진해 있다. 특히 로커스상 단편 부문의 경우, 최종 후보작에 오른 10편 중 최종 수상작을 포함한 6편이 이 책에 수록돼 있을 정도다. 세계적 SF 작가의 최신작과 아울러 세계적 SF 문학상의 수상작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이 선집에, 허블은 “SFnal(=Science Fictional, SF적인)”이라는 제호를 붙였다. “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에 호명된 작품을 한꺼번에 만나다!2020년 SF 본고장에서, 2021년 한국에서 재탄생한 기념비적인 선집!“스트라한은 편집자의 첨예한 눈으로 SF의 가장 매력적인 면모를 선집 시리즈 첫 번째 책에 담아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이토록 매력적이고 “SF적인” 선집 시리즈는 사실 1년 동안 중단됐었다. 1984년, 전설적인 SF 편집자 “가드너 도즈와”에 의해 처음 시작된 〈올해의 SF 걸작선〉 시리즈는 2018년 가드너 도즈와가 타계하면서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2020년, 그의 절친한 동료였던 조너선 스트라한이 유지를 받들어 다시 선집 시리즈를 시작했고, 그 첫 번째 책이 바로 『에스에프널 SFnal 2021 Vol. 1』과 『에스에프널 SFnal 2021 Vol. 2』다.〈올해의 SF 걸작선〉이 중단된 2019년과 새롭게 재탄생한 2020년은, 우리 SF 팬덤에서도 역사적인 시간이었다. 국내 작가로는 “김초엽”과 “김보영”, 해외 작가로는 “테드 창”과 “켄 리우”가 한국에 SF 붐을 일으켰고, 그 강력한 시대의 파도는 2020년에 이어 2021년 현재에도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 여파로 인해, 수많은 문학 독자는 SF 팬이 됐고, 그 어느 때보다 본격문학과 SF의 경계가 흐릿해진 상황이다. 어째서 이런 상황이 가능했을까? 물론 수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아무래도 우리가 과거 상상하던 미래 세계를, 지극히 “SF적인” 세계를 살고 있어서인 듯하다. SF적인 세계를 산다는 것. 이러한 분석이 합당하다면, “SF적”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 내리느냐가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는 중요한 관점이 된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SFnal(SF적인)’은 SF(과학소설)’와 ‘?nal(-적인)’의 합성어로, 일찍이 세계 SF 팬덤과 평단에서는 “Science Fictional” 대신 종종 사용해온 표현이었다. 우리도 2019년에 들어 ‘SF적인’이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SF적인 서사, SF적인 상상력, SF적인 세계관… 이토록 많이 쓰는 표현인데, 도대체 ‘SF적인’ 것이 뭘까? 우리는 이토록 SF적인 세계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세계적인 SF 작가들의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읽을 수 있다. “N. K. 제미신” “프랜 와일드(네뷸러상 수상자)” …SF 광팬을 위한, 가장 문제적이며 실험적인 12편의 SF『에스에프널 SFnal 2021 Vol. 2』의 또 다른 이름은 ‘SF Final’이다. ‘For SF Final.’ SF에 열광적으로 몰두하는 독자를 위한, 가장 실험적이며 문제적인 작품 15편이다. ‘실험적인 작품’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SF의 상상력을 발판 삼아 언어적으로, 과학적으로 ‘실험’하는 작품, 현실과 동떨어져 언뜻 쓸모없어 보이나 바로 그 쓸모없음 때문에 쓸모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 ‘문제적인 작품’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SF이건 본격문학이건 좋은 문학은 우리에게 불편한 질문을 제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SF라는 칼로 우리 세계의 ‘문제’의식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작품을 선정했다. 그렇기에 2020년 휴고상 중편 부문 수상작이자 로커스상 중편 부문 최종 후보작인, 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을 석권한 “N. K. 제미신”의 최신작 「비상용 피부」를 첫 번째 수록작으로, 2020년 네뷸러상 단편 부문 수상작이자 휴고상?로커스상 단편 부문 최종 후보작인 “프랜 와일드”의 「폭풍의 목록」을 두 번째 수록작으로 선택했다. 첫 번째 수록작 「비상용 피부」는 앞서 〈부서진 대지〉 삼부작에서 그랬듯 황폐화된 지구를 통해 환경 문제를 정면으로 드러낸다. 또한, 지구에 버려진 인류와 외계 식민지에 사는 인류 간 대립을 언어를 통한 ‘낯설게 하기’로 표현해 인종차별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더욱 심층적으로 다룬다. 두 번째 수록작 「폭풍의 목록」은 진실과 허구가 뒤섞인 설명, 부조리한 묘사가 난무하는 작품으로, SF적 상상력을 가미한 언어 실험을 통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람’, ‘태풍’이란 단어가 얼마나 색달라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세계 SF 팬덤에서도 호불호가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진정한 ‘문제소설’이다. 그밖에도 SF보다도 ‘마술적 사실주의’ 또는 ‘부조리’ 문학에 가까운 “수이 데이비스 오쿵보와”의 「모래언덕의 노래」, 미래 기술로 지능이 향상된 ‘개’의 내적독백으로 진술되는 “테건 무어”의 「늑대의 일」 등 SF 광팬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작품이 수록돼 있다.마치 오랜 세월이 지난 것처럼 느껴졌고, 마치 멀리 있는 어떤 것처럼, 모래투성이 손 하나가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그녀는 잡아당겼다. 자기에게로, 감히 먼저 떠나버린 엄마들에게로, 미래로, ‘힘’으로- 수이 데이비스 오쿵보와, 「모래언덕의 노래」 모두가 돌아보는 바로 그 순간 위원회의 종이 울렸고, 고약한 연기 냄새가 타우소의 뒤에 열린 문으로 흘러 들어왔다. 불청객 특유의 우쭐거리는 태도로 살인에 대한 고발을 그 숨결에 담은 유령인 그 연기는 몸을 떨고 있는 모타스의 주위를 마치 리넨 수의처럼 감쌌다.- 수전 파머, 「나무를 칠하는 이」 사가는 벽에 걸어 둔 비디오테이프를 내려 다시 감았다. 이제 자기 배의 선장이 될 때가 됐다.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움직이는 배지만, 그럼에도 배는 배였다. 그는 적절하게 거래를 할 수 있을 터였다. 새로운 언어들도 배우게 될 것이었다. 물건을 고칠 수 있으며 그런 일에 능숙했다. 언젠가 스키드블라드니르가 완전히 멈추는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그때까지, 사가는 배를 끌고 공허 속을 항해할 터였다.- 카린 티드벡, 「스키드블라드니르의 마지막 항해」
시간을 마시는 카페
네오픽션 / 최지운 지음 /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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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픽션
소설,일반
최지운 지음
최지운 연작소설. 찾아갈 때마다 개업일이고 동시에 폐업 전날인 신비한 카페. 그곳을 찾은 사람들은 오딘의 장난에 빠져 시간의 교차를 경험한다. 과거의 내가 아직 만나지 않은 미래의 연인을 만나고, 미래의 내가 실의 빠져 있는 과거의 자신을 보기도 한다. 도저히 해석 불가능한 만남을 통해 이어지는 삶의 울타리…. 지금도 누군가는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아닌, '카페 아스가르드'를 찾는다.애피타이저 - 프레이야 베이글 첫번째 메뉴 - 노르덴 커피 두번째 메뉴 - 이둔 애플주스 세번째 메뉴 - 브라기 티 네번째 메뉴 - 울르 와플 다섯번째 메뉴 - 칵테일 무닌 여섯번째 메뉴 - 토르 비어 디저트 - 미미르 케이크당신이 바라던 퀵스토리 본격 타임리프 어반 판타지 드라마 과거의 내가 미래의 연인을 만나는 곳 시간의 길목에 자리한 앤티크 카페 아스가르드 찾아갈 때마다 개업일이고 동시에 폐업 전날인 신비한 카페. 그곳을 찾은 사람들은 오딘의 장난에 빠져 시간의 교차를 경험한다. 과거의 내가 아직 만나지 않은 미래의 연인을 만나고, 미래의 내가 실의 빠져 있는 과거의 자신을 보기도 한다. 도저히 해석 불가능한 만남을 통해 이어지는 삶의 울타리……. 지금도 누군가는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아닌, ‘카페 아스가르드’를 찾는다.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선정작 (KPIPA) 고독의 끝에서 우리가 만나야 할 새로운 시간들 『시간을 마시는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은 고독의 끝에 다다른 사람들이다. 그곳에서 그들은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나 미래의 자신 혹은 연인이나 안면을 익혔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카페에서 만나게 된 연유나 과정은 각자가 주문하는 메뉴의 의미와 결부되어 우리 마음속에 잔잔하게 전해져 온다. 소설은 각기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하나의 통일된 주제로 엮여 전개되는 피카레스크와 옴니버스를 크로스오버한 양식을 따르고 있다. A 스토리의 주인공이 B 스토리에서는 상대역이나 기타 등장인물로 분하고, C 스토리에서는 B 스토리의 주인공과 함께 배경의 한 공간에 머무르다 우연히 단서를 흘리기도 한다. 이러한 구성에는 독자들이 실제로 시간이 교차하는 카페를 방문한 듯한 독특하고 새로운 묘미를 느끼기를 바라는 저자의 염원이 담겨 있다.
몸짓
에세이문학출판부 / 김응숙 (지은이)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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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문학출판부
소설,일반
김응숙 (지은이)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
지식공간 / 고바야시 히로유키 글, 정선희 옮김 /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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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간
소설,일반
고바야시 히로유키 글, 정선희 옮김
영국왕립소아병원과 아일랜드 국립병원을 거쳐 준텐도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신경 면역 분야에서 20년 동안,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 실험하고 연구해왔다. 수면법, 식사법, 운동, 호흡법, 명상법, 시간활용법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직접 해보았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스 리셋법'을 찾았다. 하루 세줄 쓰기다. 저자 역시 1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 두통, 어깨결림, 불면증, 우울증, 자율신경실종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하루 세 줄 쓰기로 건강을 되찾았다. 방법은 단순하다. 세 가지를 생각한 다음 한 줄씩 적으면 된다. 이 단순한 로직에 강력한 스트레스 리셋 효과가 숨어 있다.일본 최고 의사의 세 줄 일기 처방전 독자들의 2주간 체험기 프롤로그 | 세 줄만 써라, 내 몸이 달라진다 1장. 세 줄만 쓰는 것뿐인데 왜 건강해질까? 짜증 내는 순간, 몸은 망가지기 시작한다 흐트러진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는 세 줄 일기 세 줄 일기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이유 세 줄 일기는 탁월한 안티에이징 습관 최고의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일기를 쓴 이유 2장. 세 줄 일기와 자율신경 이야기 자율신경의 혼란은 당연한 일 균형도 중요, 수준을 높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 세 줄 일기는 자율신경의 ‘전환 스위치’ 세 줄 일기로 자율신경을 조절할 수 있다 나쁜 연결고리를 끊고 좋은 연결고리로 바꾸는 법 3장. 세 줄 일기, 내 몸을 이렇게 바꾼다 호흡이 바뀐다 숙면(deep sleep)을 취할 수 있다 장의 골든타임을 높여 준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어떤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다 4장. 세 줄 일기, 이렇게 써라 쓰는 것은 세 가지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쓰는 순서에도 의미가 있다 5장. 하루 10분, 2주의 기적 : 내가 변한다, 인생이 바뀐다 변화가 나타나려면 얼마나 써야 하나? 세 줄 일기로 그날그날의 컨디션을 체크한다 하루 10분, 인생의 핵심에 도달하는 연습 지금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브레이크’를 거는 기술 하루 한 번, ‘흐름’을 멈추고 오롯이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에필로그 | “오늘 하루, 정말 잘 살았다!” 옮긴이의 말 하루 세 줄 쓰기로 그날 스트레스는 그날 리셋하세요! 영국왕립소아병원과 아일랜드 국립병원을 거쳐 준텐도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신경 면역 분야에서 20년 동안,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 실험하고 연구해왔다. 수면법, 식사법, 운동, 호흡법, 명상법, 시간활용법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직접 해보았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스 리셋법'을 찾았다. 하루 세줄 쓰기다. 저자 역시 1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 두통, 어깨결림, 불면증, 우울증, 자율신경실종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하루 세 줄 쓰기로 건강을 되찾았다. 방법은 단순하다. 세 가지를 생각한 다음 한 줄씩 적으면 된다. 이 단순한 로직에 강력한 스트레스 리셋 효과가 숨어 있다. ★★ 독자들의 2주간 체험기 ★★ 서른이 넘어가면서부터 두통, 어깨 결림, 눈의 피로 등,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어요. 세 줄 일기를 쓰는 시작한 이후 자연스레 숙면을 취하게 되어서인지 몸이 거짓말처럼 좋아졌어요. (35세, 회사원) 잠들기 전 세 개의 주제를 한 줄씩 쓰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거짓말처럼 스트레스도 사라지게 되더군요. (55세, 주부) 여러 건강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이건 진짜 간단하고 좋네요! 건강도 좋아졌어요. 심신을 의식(意識)하며 지내니까 매일 활기가 넘칩니다! (52세, 회사원) 효과도 빠르고, 시간도 오래 안 걸리고, 돈도 들지 않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64세, 주부) 저자의 강연에서 세 줄 일기 쓰기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잠들기 전 세 개의 주제를 한 줄씩 쓰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이 눈에 띄게 달라졌고, 거짓말처럼 스트레스도 사라지더군요. _ 55세, 주부 세 줄 일기는 스트레스로 깨진 균형을 맞춰준다. 세 줄 일기 효과에 대해 저자가 말하는 과학적 근거는 분명하다. 일본 최고의 자율신경 분야 전문가인 저자는 스트레스가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트리는데 이 상태가 지속될 때 문제가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전투모드인 교감신경 우위가 되어 균형이 깨지는데, 스트레스가 쌓여 질병으로 발전하느냐 평상심을 유지해 건강하게 지내느냐는 휴식모드인 부교감 신경을 어떻게 올려주느냐에 달렸다. 세 줄 일기는 바로 이 지점에서 관여한다. 세 줄 일기를 쓰는 동안 스트레스 리셋시스템이 작동해 몸이 교감신경 우위에서 부교감신경 우위로 바뀐다. 세 줄 일기가 전투모드를 휴식모드로 전환하는 스위치인 셈이다. 스트레스가 쌓이기 전에 그날그날 털어내 리셋 하라. 그날 쌓인 스트레스를 그날 털어내어 어긋난 균형을 매일 맞춰 주면, 스트레스에 지배당하지 않는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컨디션이 최악인 상태에서도 중압감을 견뎌낼 수 있다. 치매 걱정도 없다. 하루를 돌아보고 한 가지를 골라 한 줄로 만들어 손으로 쓰는 행위는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와 뇌의 사령탑인 전두엽을 사용하게 하는데 세 줄 쓰기는 이곳을 매일 자극해 주기 때문이다. 잠자기 전 10분. 오롯이 나만 위로해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대인은 학교성적, 자격증취득, 실적달성을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액셀을 밟는다. 액셀만 밟고 갈 수 없다. 지친 몸과 마음에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 세 줄 일기를 쓰는 시간은 오롯이 나만 위로해 주는 시간이다. 잠들기 전 하루 세 줄로 매일 회복시스템을 가동해 어긋난 균형을 맞추기 바란다. 하루 10분 2주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냠냠 맛있는 피아노 반주세상 1
음악세계 / 음악세계연구회 엮음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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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연구회 엮음
바이엘 단계의 학습자를 위한 피아노 반주 교재. 다양한 반주 패턴 응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혼자서도 교재를 보며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난이도로 구성하였다. 반주를 배우는 데 필요한 이론도 쉽게 풀이하고자 했으며, 각 권마다 곡명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한 '찾아보기' 코너를 두었다.1권 반주 이야기 음이름 이야기 제1장 C, F, G음 반주 코드 이야기 제2장 다 장조의 주요 3화음 반주 제3장 자리바꿈 화음 반주 낮은음자리 보표에서의 음이름 익히기 낮은음자리 보표에서의 C, F, G코드 익히기 제4장 3/4, 4/4박자의 펼침화음 반주 제5장 2/4, 3/4박자의 밀집화음 반주 제6장 4/4박자의 밀집화음 반주 혼자서도 잘해요 찾아보기 2권 1권 복습 제1장 사 장조의 주요 3화음 반주 제2장 6/8박자의 펼침, 밀집화음 반주 제3장 바 장조의 주요 3화음 반주 제4장 세븐 코드 이야기 제5장 6비트와 8비트 펼침화음 반주 제6장 필-인(Fill-in) 이야기 I 단조 이야기 제7장 가 단조의 주요 3화음 반주 혼자서도 잘해요 찾아보기 3권 1, 2권 복습 제1장 라 장조의 주요 3화음 반주 제2장 옥타브형 펼침화음 반주 제3장 싱커페이션 반주 제4장 내림 나 장조의 주요 3화음 반주 제5장 필-인(Fill-in) 이야기 II 제6장 무선율 반주 이야기 I 제7장 라 단조의 주요 3화음 반주 혼자서도 잘해요 찾아보기 4권 3권 복습 제1장 슬로우 락 반주 제2장 내림 마 장조의 주요 3화음 반주 제3장 폭스 트롯 반주 제4장 마 단조의 주요 3화음 반주 제5장 베이스 러닝 이야기 제6장 가 장조의 주요 3화음 반주 제7장 필-인(Fill-in) 이야기 III 제8장 무선율 반주 이야기 I 5권 1~4권 총복습 제1장 칼립소 반주 이야기 제2장 비긴 반주 이야기 제3장 도약형
이탈리아 셀프 트래블
상상출판 / 송윤경 (지은이) /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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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
소설,일반
송윤경 (지은이)
이탈리아 셀프트래블 최신개정판. 수도인 로마에서 아름다운 운하의 풍경이 펼쳐지는 베네치아, 예술의 도시 피렌체, 디자인과 패션의 중심 밀라노, 아름다운 남부의 휴양 도시 나폴리까지 수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 쇼핑 스폿 등 이탈리아의 매력을 한 권에 담았다. 또한 로마 속의 또 다른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이나 사랑스러운 베네치아 근교 섬, 지중해의 아름다운 다섯 마을 친퀘테레,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나폴리, 시간이 멈춘 도시 폼페이, 환상적인 포지타노 등 일정에 여유가 있는 이들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지역 정보도 모두 담았다. 특히 이번 최신개정판에서는 숨겨진 매력의 남부 소도시 정보도 수록했다. 풀리아주의 주도인 항구도시 ‘바리’,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 사랑스러운 마을 ‘알베로벨로’를 확인해보자.Photo Album Prologue 일러두기 이탈리아 전도 All about Italy 이탈리아 지역 이야기 Italy Q&A 이탈리아 여행 전 많이 묻는 질문 10가지 Inside Italy 1 이탈리아 날씨와 옷 입기 Inside Italy 2 이탈리아 역사 이야기 Try 1 1주 랜드마트 도시 추천 일정 Try 2 1주 신혼여행 추천 일정 Try 3 1주 낭만적인 소도시 추천 일정 Try 4 2주 배낭여행 추천 일정 Try 5 3주 이탈리아 완전정복 추천 일정 [ Mission in Italy ] Sightseeing 1 이탈리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0가지 EATaly 1 이탈리아 대표 음식 EATaly 2 피자와 파스타 파헤치기 EATaly 3 이탈리아 커피 EATaly 4 이탈리아 젤라토 Shopping 1 이탈리아 추천 기념품 Shopping 2 이탈리아 패션과 쇼핑 Art 1 이것만 알고 가자! 르네상스 포인트 Art 2 이것만 알고 가자! 건축 포인트 Art 3 예술가가 사랑한 장면 Best 5 Culture 1 영화로 떠나는 이탈리아 Culture 2 세기의 커플은 누구? 러브 인 이탈리아 Culture 3 괴테의 발자취를 따라, 이탈리아 기행 [ Enjoy Italy ] 01 불멸의 도시 로마 · 로마 지도 · 로마 지하철 노선도 Special Tour 바티칸 시국 Special Food 로마 젤라토 탐험 Special Food 로마 카페 탐험 ▶ 로마 근교 티볼리 · 티볼리 지도 오르비에토 · 오르비에토 지도 Special Tour 치비타 디 바뇨레조 02 바다 위의 낭만도시 베네치아 · 베네치아 지도 · 베네치아 바포레토 노선도 Special Tour 베네치아 근교 섬 투어 ▶ 베네치아 근교 트리에스테 · 트리에스테 지도 베로나 · 베로나 지도 Special Tour 시르미오네 03 연인들의 종착역 피렌체 · 피렌체 지도 Special Tour 단테를 따라 떠나는 투어 Special Tour 피사 ▶ 피렌체 근교 친퀘테레 · 친퀘테레 지도 아시시 · 아시시 지도 시에나 · 시에나 지도 04 아름다운 디자인 도시 밀라노 · 밀라노 지도 · 밀라노 지하철 노선도 Special Tour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 밀라노 근교 코모 · 코모 지도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01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나폴리 · 나폴리 지도 ▶ 나폴리 근교 카프리 · 카프리 지도 02 최후의 날부터 멈춰버린 폼페이 · 폼페이 지도 03 돌아오라 소렌토 · 소렌토 지도 04 지상 낙원 포지타노 · 포지타노 지도 05 해안 절벽 마을 아말피 · 아말피 지도 ▶ 아말피 근교 라벨로 · 라벨로 지도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01 아드리아 해안의 작은 항구 도시 바리 · 바리 지도 Special Tour 폴리냐노 아 마레 02 사랑스러운 동화 속 마을 알베로벨로 · 알베로벨로 지도 [ Step to Italy ] Step 1 이탈리아 일반 정보 Step 2 이탈리아 국가 공휴일 Step 3 이탈리아 지역별 축제 Step 4 이탈리아 여행, 출발에서 도착까지 Step 5 이탈리아 여행 준비하기 Step 6 요긴하게 써먹는 이탈리아어 Step 7 서바이벌 영어 회화 Index2019~2020 최신 개정판 이탈리아 가이드북 ★168p 추가!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지역 추가! 로마·베네치아·피렌체·밀라노·이탈리아 남부 등 핵심 지역 총망라 이탈리아 지역별 상세지도 & 노선도 수록 [특별부록] 휴대용 맵북 & 트래블 노트, 와이파이도시락 10% 할인쿠폰 ★ 믿고 보는 가이드북 ‘이탈리아 셀프트래블’ 전면 개정! ★ 아는 만큼 보인다! 이탈리아 건축, 미술관 주요 작품 상세 설명 구성 ★ 이탈리아의 모든 것을 보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근교 지역 소개까지! ★ 여행 동선이 한눈에 그려지는 상세지도와 지역별 추천 일정 구성 New! Self Travel Series ■ #쉬워요! #알차요! #친절해요! 『셀프트래블』은 여행지의 볼거리, 먹거리, 쇼핑 숍, 숙소 등 스폿별 여행 정보를 현지 가이드처럼 친절하게 소개하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시리즈다. 특히 『이탈리아 셀프트래블』은 ‘믿고 보는 해외여행 가이드북’이라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이탈리아 문화, 예술에 관한 깊이 있는 정보를 더하고 새로운 지역을 추가해 168p를 업그레이드했다. 독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무작정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보단 해외여행이 처음인 사람도 걱정 없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만 꼼꼼하게 추려 담았다. 믿음직스러운 『이탈리아 셀프트래블』로 즐겁고, 신나게 여행을 준비해보자. Enjoy Italy ■ 오감을 만족시키는 이탈리아 여행 200% 즐기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오랫동안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이 말처럼 지금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여행객이 로마를 찾고 있다. 이탈리아는 융성했던 로마 제국과 풍요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오며 나라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나라다. 수도인 로마에서 아름다운 운하의 풍경이 펼쳐지는 베네치아, 예술의 도시 피렌체, 디자인과 패션의 중심 밀라노, 아름다운 남부의 휴양 도시 나폴리까지 수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 쇼핑 스폿으로 여행자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곳이다. 보면 볼수록 엄청난 매력에 푹 빠져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생여행지 이탈리아의 매력을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에서는 지역별로 관광명소, 식당, 숙소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또한 관광명소에는 별점(1~3개)을, 호텔에는 성급을 표시하여 여행지나 숙소 선택 시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예술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미술관의 주요 작품 소개와 오랜 역사를 품은 유적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추가해 여행에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좀 더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주는 깨알Tip과 more&more도 수록했으니 놓치지 말자. ■ 남부 소도시 추가! 근교 여행지와 스페셜 투어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 밀라노…. 이 세계적인 도시들만 둘러봐도 시간이 모자란 이탈리아지만 못 보고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근교 지역들이 있다. 로마 속의 또 다른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이나 사랑스러운 베네치아 근교 섬, 지중해의 아름다운 다섯 마을 친퀘테레,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나폴리, 시간이 멈춘 도시 폼페이, 환상적인 포지타노 등 일정에 여유가 있는 이들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지역 정보도 모두 담았다. 특히 이번 최신개정판에서는 숨겨진 매력의 남부 소도시 정보도 수록했다. 풀리아주의 주도인 항구도시 ‘바리’,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 사랑스러운 마을 ‘알베로벨로’를 확인해보자. Mission in Italy ■ 이탈리아에서 뭐 하지? 고민이라면~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 <로마의 휴일>을 본 사람이라면 한 가지 버킷리스트가 생겼을 것이다. 바로 스페인 광장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달콤한 젤라토를 먹는 것. 또는 거리에 흔히 있는 이탈리안 식당에서 파스타를 먹다 이탈리아 본토의 요리를 먹어보고 싶어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이탈리아는 우리가 꿈꿔 온 볼거리, 먹거리, 예술, 문화 등으로 가득한 곳이다.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마음이 갈팡질팡하는 여행자를 위해 ‘Mission in Italy’에서는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과 알고 가면 좋은 것들을 소개한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관광명소, 맛의 천국인 이탈리아의 대표 음식, 전 세계 쇼핑의 중심인 이탈리아의 패션과 쇼핑 정보는 물론 쉽고 재미있게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예술과 건축 포인트까지 짚어준다. 일정 짜기가 막막한 여행자를 위한 추천 일정도 놓치지 말자. Step to Italy ■ 여행 준비 막막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언제나 즐거운 해외여행!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계획을 세우고 짐을 잘 싸는 일이다. 하지만 떠나기 전,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렵기만 하다. Step to Italy에서는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물론 이탈리아 일반 정보, 출입국수속법 등을 다룬다. 우선 이탈리아의 환율, 시차, 운영시간, 공휴일 등 여행 전 미리 알고 가면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 지역별 축제도 소개하고 있으니 좀 더 특별한 여행을 하고 싶다면 확인해보자.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여행지 선택부터 꼭 챙겨야 할 물건, 가져가면 유용한 아이템까지 짐 꾸리기에서 한 번에 소개한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이탈리아에 입국하기까지 과정과 교통권 구입 방법도 자세히 다뤄 여행자의 편의를 돕는다.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 ‘ROMA’는 사랑을 뜻하는 단어인 ‘AMOR’를 거꾸로 쓴 일종의 암호이기도 하다. 이 사랑의 주문은 영화 <로마의 휴일> 속 앤 공주를 시작으로 널리 퍼져 우리를 로마 특유의 로맨틱함에서 쉽사리 벗어날 수 없게 한다. 로마에서는 ‘차오Ciao’라고 먼저 인사하고 ‘그라치에Grazie’라고 마음껏 감사를 표현하자. 그러면 그 누구보다도 로맨틱하고 따뜻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미소를 볼 수 있을 것이다._ ‘불멸의 도시 로마’ 중 10세기 무렵부터 동서 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쌓았던 베네치아의 귀족들이 수많은 예술가를 전폭적으로 후원한 덕에 베네치아는 관광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베네치아 사람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광장인 산 마르코 광장, 베네치아의 로맨틱함을 만끽할 수 있는 리알토 다리, 눈부시게 화려한 산 마르코 대성당의 천장 모자이크, 웅장한 풍채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두칼레 궁전 등 여행자의 설레는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갈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 그곳이 바로 베네치아다._ ‘바다 위의 낭만도시 베네치아’ 중 광장에는 현재 박물관과 집무실, 역사가 깊은 카페가 자리해 그야말로 베네치아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의 1번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주로 장식된 2층 건물로 둘러싸여 있는 광장에 들어서면 거대한 홀에 들어온 듯하다. “광장을 덮을 수 있는 지붕은 하늘밖에 없다”는 나폴레옹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순간이다. 1720년에 문을 연 카페 플로리안과 맞은편의 카페 콰드리는 커피 맛도 좋고 카페 앞에서 공연이 펼쳐지면 더욱 고전적인 분위기가 된다. 밤이면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고 카페에서 흘러나온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_ ‘산 마르코 광장’ 중
오늘의 남자
창비 / 김형경 글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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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 글
오늘 내가 만난 남자, 도대체 왜 이럴까? 이 남자는 왜 그렇게 찌질할까? 이 남자가 여자를 폄하하는 이유는 뭘까? 이 남자는 왜 아무도 없는 곳에서만 눈물을 흘릴까? 언제 어디서나 서열을 정리하고, 경쟁 행위 자체에서 에너지를 얻고, 권력자 앞에선 강력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고, 언어보다 섹스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이 알 수 없는 남자의 본심을 김형경 작가가 다시 파헤친다. <남자를 위하여> 이후 2년 만에 김형경만의 날카로운 통찰과 유쾌하고 진솔한 언어로 들려주는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는 여전히 유용하면서 더욱 명쾌해졌다. 직장, 학교, 가정 등에서 남녀간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김형경표 남녀관계 심리 연구서를 읽다보면 서로에게 가지고 있던 환상이 현실감을 되찾으면서 서로의 간극이 메워지는 걸 느낄 수 있다.1장 아픈 남자, 슬픈 남자 상실을 경험한 남자의 마음 풍경 / 남자의 말 속에 없는 것들 / 의식의 능숙함과 무의식의 미숙함 / 침묵 속에서 마음이 아픈 남자들 / 남자의 감정적 방패, 논리와 합리화 / 남자들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을 때 / 구강기 남자들의 나라 / 여자를 폄하하는 남자의 언어 / 모든 남자는 평등하게 불안하다 / 술을 따라주며 전하는 남자의 안부 / 남자가 자기 능력에 불안감을 느낄 때 / 남자의 폭식증, 여자의 거식증 / 남자의 우울증, 무력감과 폭력성 / 무력감에 싸인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 / 동성애 남자의 고요한 눈빛을 위하여 / 남자의 거짓말 뒤에 숨겨진 마음 / 작은 일에 격하게 반응하는 남자 / 세상에서 가장 못난 부류의 남자 / 난폭 운전자 남성의 내면 심리 / 부모가 물려주는 유산, 알코올중독 / 부끄러움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 / 무의식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 가장 나쁜 남자가 가장 아프다 2장 가장과 아버지의 이름으로 결혼 앞에서 망설이는 남자 / 내면의 아버지를 떠나보내기 위해서 /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의 마음 / 좋은 남자의 나쁜 행동 / 남자는 역할로써 존재한다 / 여자를 즐겁게 해주려는 남자의 소망 / 젊은 남자들의 여성 공포증 / 여자의 성공을 두려워하는 남자 / 여자의 결핍감과 경쟁하는 남자들 / 젊은 아버지들의 '아버지 부재 증후군' / 헌신적인 남자, 이기적인 남자 / '대화가 통하는 남자'를 원하는 여자 / 아내를 비난하는 남자를 위하여 / 출생 순서에 따라 다른 자녀의 성향 / 아버지가 딸을 사랑하는 방법 /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방식 / 남자가 경험하는 복종과 배신의 드라마 / 자녀보다 아내에게 집착하는 남자 /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자 / 잘못을 취소하는 남자의 행동 / 새로운 아버지 역할을 모색하는 남자 3장 남자의 성과 사랑 남자는 절박하게 여자가 필요하다 / 남자에게는 두종류의 여자오늘을 힘겹게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를 위한 소설가 김형경의 명쾌하고 현명한 조언 오늘 내가 만난 남자, 도대체 왜 이럴까? 이해할 수 없는 내 옆의 남자, 그 남자를 이해하지 못해 속을 끓이는 여자들을 위해 국내 최고 심리 에세이스트 김형경 작가가 다시 펜을 들었다. 『남자를 위하여』 이후 2년 만에 김형경만의 날카로운 통찰과 유쾌하고 진솔한 언어로 들려주는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는 여전히 유용하면서 더욱 명쾌해졌다. 김형경의 현명한 조언들을 듣다보면 직장, 학교, 가정 안에서 겪는 관계의 갈등이나 길거리, 음식점 등 주변 어디에서나 마주치는 사람들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의 근원이 환하게 드러나며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따뜻한 눈길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오늘을 힘겹게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를 위한 심리 이야기 『오늘의 남자』를 통해 남녀가 서로에게 가지고 있던 환상은 현실감을 되찾게 되고 더욱 조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평생 남자인 척하면서 사는 게 힘들었어.” “나는 평생 남자를 아는 척하며 살기 힘들었어.” 이 남자는 왜 그렇게 찌질할까? 이 남자가 여자를 폄하하는 이유는 뭘까? 이 남자는 왜 아무도 없는 곳에서만 눈물을 흘릴까? 언제 어디서나 서열을 정리하고, 경쟁 행위 자체에서 에너지를 얻고, 권력자 앞에선 강력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고, 언어보다 섹스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이 알 수 없는 남자의 본심을 『오늘의 남자』에서 파헤친다. 책에 소개되는 김형경이 신중하게 고른 문학작품 속의 인물들과 작가의 생애, 여러 심리학자들의 연구 내용 등이 읽는 재미를 더하고, 저자가 직접 겪은 주변의 사례들은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1장 ‘아픈 남자, 슬픈 남자’에서는 여자와는 확연히 다른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남자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안부를 묻는 대신 술잔을 채워주고, 수다로 스트레스를 푸는 대신 무행동?무반응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남자, 야근에 시달리면서도 새벽 외국어학원을 찾는 남자들의 불안감 등을 살펴본다. 2장 ‘가장과 아버지의 이름으로’에서는 다루는 결혼을 앞둔 남자, 딸에게 과한 애착을 보이거나 자녀를 너무 돌보지 않는 아버지, 가정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의 심리를 통해 가장으로서 우리의 아버지가 겪은 마음의 짐을 헤아려본다. 3장 ‘남자의 성과 사랑’은 남녀 간의 관계 맺기에 중요한 가이드가 된다. 사랑을 거절당한 남자의 찌질하거나 폭력적인 행동, 결혼 전후에 달라지는 남자의 태도, 끊임없이 여자를 유혹하려는 바람둥이 남자 등의 사례들은 서로에게 가지고 있는 ‘낭만적 사랑의 환상’을 깨뜨리기도 하지만 건강한 남녀관계를 위한 애정 어린 조언이다. 4장 ‘남자 속의 영웅들’에서는 경쟁심과 권력욕을 가진 남자들의 행동을 살펴본다. 남자들이 영웅담처럼 늘어놓는 군대 이야기, ‘미안하다’고 말하기 어려워하는 남자들의 속사정,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남자의 무책임한 대처법 등의 사례를 통해 남성 중심 사회에서 체화된 남자들의 영웅심리를 설명한다. 5장 ‘남자의 성장과 나이 듦’에서는 중년 남자들의 불안감과 위기의식, 노년의 심리 등을 고찰한다. 백세시대를 향해가고 있지만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사회적인 시스템이나 담론이 부족한 상황에서 불안해하고 방황하는 노년의 심리를 통해 노년의 외로움을 살펴본다. 나조차도 알 수 없던 나의 마음, 주변의 복잡 미묘한 상황을 친절하고 설득력 있는 사례와 언어로 풀어주는 김형경의 심리 에세이는 늘 독자의 마음을 따뜻한 손길로 다독여왔다. ‘평생 남자인 척하면서 사는 게 힘들었던 남자’와 ‘평생 남자를 아는 척하면서 살기 힘들었던 여자’들에게 『오늘의 남자』는 언제나 옆에 두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훌륭한 ‘남녀관계 길잡이’가 될 것이다.
꽃인 너는, 꽃길만 걷자
꿈공장 플러스 / 이원영 (지은이) /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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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공장 플러스
소설,일반
이원영 (지은이)
싱어송라이터 이원영. '원영'으로 활동 중인 그의 첫 번째 시집이다. 감미로운 노래 한 곡을 듣듯, 그의 글에는 사람의 따스함과 향기가 느껴진다. 사람, 사랑, 계절, 풍경 등을 통해 밝고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하루를 겨우 버틴 당신에게 10 사막의 밤 11 폐허에서 12 정리 13 선인장 14 꽃길 15 이별이다 16 이별의 징후 17 세계의 소멸 18 백야 19 지구 한 바퀴 20 끝나지 않을 밤 21 택시 22 긴 밤 23 불면증 24 그리움 내리는 밤 25 감기 26 걷자 27 떨림 28 겨울비 29 낯선 풍경 30 우리의 봄 31 기다림 32 그대 이름 33 봄날 34 노을과 홍차와 너의 목소리 35 고마운 당신에게 36 단상 37 버틴다는 것 38 눈이 내린다 40 이유 41 편지 42 퇴근길 43 가끔 44 타는 밤 45 길을 잃다 46 마지막 날 47 밤하늘 48 물들다 49 그런 날 50 무의미 51 숨소리 52 눈동자 53 산책 54 밤이 가라앉으면 55 이방인 56 아직 57 꽃샘 58 침묵 59 겨울의 몰락 60 정리#2 61 골목길에서 62 그대에게 머무른 날이 63 외론 밤 64 춘심(春心) 65 무감각 66 미안한 나에게 67 봄과 함께 68 무뎌지다 69 엄마 옷깃 70 꽃잎 72 나는 너에게 73 화양연화(花樣年華) 74 끌어안을 그대가 없는 오늘은 76 가끔 네가 그리워지는 날 77 그대의 탓이 아니다 78 부질없는 날에는 80 지금이 아니면 81 수면 위로 82 풍뎅이 한 마리 83 밤비 84 그댈 담은 마음 85 온기 86 4월의 비 87 당신을 지우는 일 88 그리운 이가 떠오르는 밤 89 봄이 더디 왔으면 90 명왕성 91 가을밤 92 미련 반,자책 반 93 낡아진 마음 94 그대는 없다 95 잘했다 96 멍울 97 운동장 98 허공으로 100 가을밤 그리고 봄날의 오후 101 입추 102 무뎌져간다 103 팔 것 104 손톱 105 미련한 이의 미련 106 식다 107 막차를 타고 108보리차 110 비 온 후 112 새벽안개 114 그 날 115 거짓말 116 엄마의 인사 117 울음 118 알람 120 연어 121 만용?122 그대 없는 봄 123 한마디 124 답 125 열병 126 재회 127싱어송라이터 이원영. ‘원영’으로 활동 중인 그가 첫 번째 시집 ‘꽃인 너는, 꽃길만 걷자’를 출간했다. 감미로운 노래 한 곡을 듣듯, 그의 글에는 사람의 따스함과 향기가 느껴진다. 사람, 사랑, 계절, 풍경 등을 통해 밝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이원영 시인. 이 계절, 바람을 느끼는 기분으로 그의 시 한 편 가슴에 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폐허에서널 기억해냈다허무함이 휩쓸고 간 폐허에서서러운 마음이 잠시 멀어진다장난기 가득했던 넌,내게 자그마한 봄이었다어느새 겨울이 와버린 나의 계절에네가 잠시 스며든다이내 거치른 바람이날 할퀴고 지나가도찰나의 봄에 시린 가슴이 뛴다 정리#2길었던 계절이 결국 지나갔습니다옷장을 가득 메우고 있던 옷더미들을부산스레 정리하는 중입니다우리의 계절도이미 지나갔음을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옷더미들과 함께나를 가득 메우고 있던당신의 흔적들도이제 정리하려 합니다허나 옷가지 하나도잘 버리지 못하는 나인데당신과의 그 많은 추억을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벌써부터 걱정만 앞섭니다
대해전, 최강국의 탄생
한국경제신문 / 폴 케네디 (지은이), 이언 마셜 (그림), 강주헌 (옮긴이) / 2023.10.30
40,000
한국경제신문
소설,일반
폴 케네디 (지은이), 이언 마셜 (그림), 강주헌 (옮긴이)
세계적인 역사학자이자 역사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울프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강대국의 흥망》 저자인 폴 케네디가 바다에서의 승리가 모든 것을 좌우했던 해양 전쟁사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해양 전쟁으로 펼쳐지는 강대국의 흥망에 대한 스토리를 미국의 대표적인 해양화가 이언 마셜의 아름다운 수채화들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대해전이 제2차 세계대전의 승패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고, 제2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해군력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연구이자, 그로 인해 세계 주도권의 판도가 어떻게 바뀌었는가에 대한 생생하고도 강력한 기록이다. 또한 전쟁 이후 미국이 세계의 바다 질서를 개편하면서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진 최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를 놀라울 정도로 방대하고 깊게 분석한, 폴 케네디의 또 다른 기념비적인 작품이다.서문 군함의 종류 1부 점점 짙어가는 전운 1장 프롤로그 - 해군력과 그 역사 2장 1939년 이전의 군함과 해군 3장 지리와 경제, 그리고 지정학 2부 대해전, 1939~1942년 4장 초기의 해전 - 1939년 9월부터 1940년 7월까지 5장 전쟁에 휩싸인 유럽의 바다 - 1940년 7월부터 1941년 12월까지 6장 모든 바다로 확대된 전쟁 - 1942년 3부 승패가 결정된 해, 1943년 7장 제해권을 장악한 연합군 - 1943년 8장 세계 권력 지도의 변화 - 1943~1944년 4부 대해전, 1944~1945년 9장 연합군 해군력의 승리 - 1944년 10장 바다에서도 승리한 연합군 - 1945년 5부 후유증과 반성 11장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해군 강대국들 - 결산 12장 에필로그 - 개략적인 역사 부록 - 1943년: 전쟁의 전환점 _ 3가지 기준에서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주 이언 마셜의 그림 목록 “이 분야의 최고는 역시 폴 케네디라는 것을 증명한다.”– <뉴욕타임스> “폴 케네디는 논문이 아닌 스토리를 쓰는 놀라운 학자다.”– <워싱턴포스트> “몰입감 최고, 권위적 역사에 대한 광범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glt;월스트리트저널> “생생한 기록과 적절한 찬사, 명료한 분석을 제공한다.”– <파이넨셜타임스> “일러스트레이션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선데이타임스> 한 권으로 읽는 제2차 세계대전 해양 전쟁의 대서사 미국의 대표적인 해양화가 이언 마셜의 삽화 53점이 수록된 역작 40여 년간 한결같이 예일대에서 역사를 강의하며 현 시대의 가장 위대한 역사학자로 불리는 폴 케네디가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써낸 훌륭하고 매력적인 근간, 해양패권 흥망의 세계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제2차 세계대전사로, 6대 해군 강국이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승리를 위해 어떻게 움직였고, 그 균형추가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추적하며, 바다에서 벌인 전투와 군사 활동, 수송 선단과 상륙작전 등을 매우 상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여러 군함들과 해양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남긴, 미국의 대표적인 해양화가 이언 마셜의 아름다운 삽화 53점이 함께 수록되어 있는 것도 매우 기념할 만하다. 1939년 이전에 상당한 해군력을 보유한 주요 국가는 영국, 미국, 프랑스(연합군), 일본, 이탈리아, 독일(추축국) 6개국이었다. 영국 해군은 세계 최강이었지만 미국 해군을 약간 앞섰을 뿐이었고, 일본과 이탈리아와 독일, 이 세 해군은 바다의 현상을 뒤바꾸려는 미래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1939년 9월에 발발한 유럽 전쟁은 영국과 프랑스 해군이 독일 해군을 압도한 까닭에 제한적인 전쟁이었다. 히틀러가 북서 유럽 전역을 정복한 이후로 해군력의 균형이 바뀌었으나, 영국 해군은 고군분투하며 바다에서 이탈리아와 독일의 합동 공격을 막아냈다. 그 뒤 일본이 태평양에서 미국과 영국 기지를 공격하면서 해군력의 균형에 훨씬 더 극적인 변화가 닥쳤고, 그로 말미암아 진정한 세계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 이후로 2년 이상 바다를 장악하려는 다툼이 세계 주요 대양과 해역에서, 육지와 하늘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다. 1942년은 해군의 역사에서 ‘전투가 가장 잦은 해’였으나, 지중해에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해군의 전황은 결코 연합국에 유망하지 않았다. 연합국이 승리하려면 변화가 필요했고, 1943년에야 비로소 움직임이 시작됐다. 그리고 마침내 그 승패가 결정 났다. 해양 전쟁 이후 시작된 새로운 세계 질서의 개편 해양패권의 역사를 심도 있게 추적한 기념비적 대항해 역사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요약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연합국에 최종적인 승리를 안겨준 열쇠는 간단히 정리될 수 있다. 미국과 대영제국이 전투원과 군수품을 두 대양의 건너편으로 끝없이 실어 나른 덕분에 연합군이 이탈리아와 독일과 일본을 분쇄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해군력과 생산성 혁명이라는 두 요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군은 조금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전진을 계속했다. 1943년에는 수송 선단 호송 함대의 격전, 지중해와 태평양에서의 상륙전, 노르웨이 해안에서 독일 순양함의 침몰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 전까지 잠재된 형태로만 존재하던 미국의 생산력이 마침내 모든 전쟁 무대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된 해’였다. 이듬해 군수품이 전선에 봇물처럼 흘러들며, 레이테만과 노르망디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일조했다. 군사 장비의 생산 뒤에는 어떤 때보다 강력한 재정 지원과 세금 인상이 있었다. 모든 경쟁국을 위축시킬 정도로 활황을 맞은 미국 경제 덕분에 연합국의 해군력 우위는 보장된 것이었다. 이처럼 이 책은 해전의 승리가 연합군의 승리로 이어진 단계들을 찾아내고, 그 단계들 사이에 어떤 인과관계가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추적하면서 우리가 몰랐던 전쟁의 이면들을 파헤친다. 저자는 해군의 군사적 작전만이 아니라 교역과 외교, 재정 정책 및 혁신적 과학기술까지 언급하면서, 해양패권과 전쟁의 승리로 이어진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결국 1945년 바다에서의 승리가 확정된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의 명백한 승전국은 미국이었고, 그것이 새로운 세계 질서 개편의 시작이었다. 이로서 저자는 1936~1946년까지 10년 사이에 세계무대에서 활약해오던 해군 강대국들의 전략적 풍경이 다음의 4가지 관점에서 완전히 달라졌음을 짚어낸다. 첫째, 이탈리아, 독일, 일본, 프랑스의 해군이 소멸되며 유지되어오던 다국적 균형이 사라졌고, 둘째, 대포를 장착한 군함(수상함)의 시대가 끝났다. 셋째, 원자폭탄이 등장하면서 전통적인 군의 효용성과 역할에 의문이 던져졌고, 넷째, 미국이 강력한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세계 바다를 지배하는 새롭게 개편된 국제 질서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바다에서 펼쳐지는 강대국의 흥망성쇠 연대기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읽는 진정한 승리의 조건 폴 케네디는 연대기적 구성을 취하면서도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식에서 벗어나 다각도의 관점들을 탁월하게 반영하고자 노력한다. 먼저 1장에서는 본론에 들어가기 전 당시 세계정세의 흐름에 대해 전체적인 개괄을 훑는다. 2장에서는 1939년 이전의 군함과 해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전체 스토리의 관문을 열고, 3장에서는 해군력에서 중요한 지리적 조건과 경제력이라는 두 가지 요건에 대해 다룬다. 4~6장에서는 1939~1942년 전환점에 이르기 직전까지의 본격적인 해전을 다룬다. 이 부분은 가장 중요한 ‘사건의 역사’에 해당한다. 그리고 7~8장에서 승패가 결정된 1943년의 극적인 해전과 심층적 분석을 이어가고, 그 뒤 9~10장에서 다시 1944~1945년 사이에 벌어진 마지막 해전 이야기와 함께 영미 해군력이 어떻게 변모되었는가를 자세히 분석한다. 끝으로 11장에서는 최종적인 결산을 통해 대해전이 세계사 전개에 어떠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는 대개 큰 국가, 큰 조직이 역사를 이끌어간다고 생각한다. 또한 주체자들의 신중한 계획을 통해 역사적 구조물이 형성된다고 여긴다. 하지만 역사 속 중요한 순간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 속에 크고 작은 다양한 주체들의 복잡한 관계망이 존재함을, 그리고 결코 설계해놓은 방향대로가 아니라 우연히 혹은 지속적으로 형성된 작은 충격과 변수들에 의해 결정되어 왔음을 알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전쟁의 시작과 끝 사이에서 우연과 선택이 얽히는 흥미로운 인과관계의 사슬을 추적하는 작업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전히 우리는 전쟁이 진행 중인 시대에 살고 있다. 세계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또 앞으로도 계속될 패권 전쟁 속에 놓여 있다. 그렇기에 세계적인 노학자가 불타는 관심사와 연구열로 방대한 자료들을 모아 펴낸 해양 전쟁 역사서를 통해 전쟁이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만들고 바꿔왔으며, 강대국은 어떻게 성장했고 쇠락했는지를 들여다보는 일은 중요하다. 이 책이 과거를 깊이 있게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예측하는 초석이 되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이 책도 인과관계를 다각도에서 분석하며, 연합국 전략가와 과학자와 공학자가 새로운 무기와 전쟁 방식을 개발함으로써 바다와 하늘과 육지에서 승리를 방해하는 전술과 작전의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전쟁의 승패를 결정한 1943년이란 중추적인 해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1939~1945년에 바다에서 벌어진 대해전을 다루었지만, ‘어떻게’라는 의문에도 방점을 두었다. 1943년 이후로 연합군 해군과 공군에 장거리 초계기 ‘리버레이터’, 호위 항공모함과 상륙정, 플리트 항공모함과 거기에 실린 함재기, 자동 추적 어뢰가 어떻게 대규모로 공급될 수 있었을까? 그 답은 이번에도, 전쟁의 중간 단계에 급작스레 성장한 미국의 산업 생산성과 과학 기술력에서 찾아진다. 1943년 말이 되자, 영국 해군과 미국 해군의 약세는 완전히 과거의 일이 됐다. 1943년 말 이후로 문제는 승리 여부가 아니라 ‘언제’, 즉 “언제 바다에서 승리하느냐?”였다._ <서문> 중에서 1930년대의 해군부들은 카를 마르크스를 읽지 않은 게 분명하다. 그러나 몇몇 관료는 “인간이 역사를 만들지만, 역사가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라는 마르크스의 유명한 말을 알았을 것이다. 그 문장은 “이미 존함과 구축함의 숫자와 위력이 어찌 됐든 앞에서 언급한 6대 해군 강국은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환경 속에서, 즉 과거로부터 주어지고 물려받은 상황”에서 역사를 만들어갈 뿐이라고 이어진다. 다시 말하면, 해군 역시 하나의 군대 조직에 불과하므로 자신에게만 유리한 방향으로 돌릴 수 없는 물려받은 제약 내에서 움직여야 했다. “이미 존재하는 상황” 중에는 지리적 요건과 경제적 요건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해군력은 결국 물자(物資)였다. _ <3장_ 지리와 경제, 그리고 지정학> 중에서 전체적으로 볼 때, 프랑스가 항복한 1940년 6월부터 진주만이 공습을 당한 1941년 12월까지 18개월이 강대국의 역사에서 가장 변화무쌍했던 듯하다. 독일에 맞서던 영국-프랑스 진영이 9개월 만에 영국에 맞서는 독일-이탈리아 진영을 바뀌며, 프랑스가 게임판에서 탈락했다. 1년 뒤, 바르바로사 작전이 전개된 뒤로는 베를린-로마 추축국과 런던-모스크바 연합국의 전쟁으로 바뀌었다. 다시 5개월 뒤에는 일본이 미국과 영국에 군사적으로 도전했고, 히틀러가 미국에 전쟁을 선포했다. 그 결과로, 처칠의 표현을 빌리면 대영제국과 소비에트연방과 미합중국의 ‘대동맹’인 세 파시스트 국가가 대결하는 전쟁이 됐다. 그 후에는 이탈리아가 전쟁에서 떨어져 나간 1943년 말까지 큰 변화는 없었다. 일본이 중국에서 전개한 군사적 행위를 전쟁 지역에 포함하면, 전 세계의 80퍼센트가 전쟁에 휘말린 것이 된다. _ <5장_ 전쟁에 휩싸인 유럽의 바다> 중에서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푸른영토 / 최옥정 지음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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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최옥정 지음
막 글쓰기를 결심한 ‘오십 세’를 위한 책으로 저자는 ‘오십 세’를 인생의 2라운드가 시작되는 시기라고 말한다. 익숙한 직장, 가족관계의 변화를 준비해야 할 때인 것이다. 현재를 희생해 미래를 대비하는 삶,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왔던 ‘오십 세’의 당신에게 필요한 책이다. 저자는 주체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글쓰기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는 ‘남’이 아닌 ‘나’를 찾는 과정인 것이다. 쉽고 가까운 언어로 쓰인 이 책은 펜을 집어든, 혹은 집어들 늦깎이 작가들에게 글을 써야하는 이유와 글 쓰는 방법, 그리고 내 삶의 목적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십 세, 쉽게 변화의 첫 발을 떼기 어려운 나이지만 변화해야만 하는 나이. 당신의 2라운드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이 책이 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본다면 ‘나’의 이야기는 몇 줄이나 쓰여 있는가? 이제 2라운드 인생의 시작이다. 온전히 나의 이야기로 지면을 채울 시간이다.프롤로그 ─2라운드의 공이 울렸다 1장 ─나는 누구이며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어느 날 오십 세가 나를 찾아왔다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가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나도 모르는 나를 찾아 내면의 금광을 개발하라 '나는 이 사회를 제대로 읽고 있는가?' -세대 간의 소통,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 나를 만나는 글쓰기 벽장에 재능을 쌓아두었떤 여성들, 무엇을 해야 할까? 백번 망설인 당신에게 2장 ─글쓰기를 어떻게 시작할까? 글쓰기 목표를 정하라 자서전을 쓰고 싶다 두번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몸만들기를 하고 싶다 작가가 되고 싶다 글쓰기 능력을 높여 인기 블로거 혹은 문화인이 되고 싶다 나의 자화상을, 미래의 지도를 그려라. 이대로, 아니면 다르게! 가까운 미래에 이루고 싶은 일을 3개월 단위로 적어보자 글쓰기란 생각한 것을 그냥 종이 위에 적어나가는 것 잔칫날 먹자고 석 달 굶어온 인생 3장 ─책을 무엇으로 채울까? 내 안에 있는 콘텐츠의 실체를 확인하라 나의 진면목을 가감 없이 바라보라 내가 경험한 세상에서 뽑아낸 글 《소설가의 각오》, “절제된 생활만이 새로운 글을 탄생시킬 수 있다.” 생계는 생존이다. 취미가 아니라 직업의식을 갖고 글을 써라 생각은 변한다, 변해야 한다. 그 변화를 포착하고 계획을 업데이트하라 인생이력서를 써보라 -‘모든 이야기는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한 증언 또는 과장’ 난관에 부딪쳤을 때 ‘작가의 말’을 쓰면서 초심을 돌아보라 4장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나? 문장력을 위한 1만 시간의 법칙, “매일 써야 한다” 글쓰기는 세 줄부터 문장연습은 <주어 + 술어>를 정확히 쓰는 데서부터 시작하자 도망갈 수 없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라 결정적 한 방을 찾아라 좋은 문장 필사해보기 끝없이 퇴고하라 피드백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문장의 진화 문학적 글쓰기와 논리적 글쓰기는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입체적 글쓰기와 평면적 글쓰기 5장 ─글쓰기를 방해하는 것들 나는 왜 계속 글쓰기를 미룰까? 왜 글쓰기에 실패하는가? 때때로 슬럼프 글쓰기를 방해하는 열 가지 잘못된 생각 내가 용서할 최후의 사람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스마트폰의 재발견 작가의 방을 가져라 글쓰기에 실패한 다섯 가지 유형 치료법 <패러다임 시프트를 위한 독서 30> 6장 ─달인에게 배우는 글쓰기 한 수 하버드 대학에서는 어떻게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교육할까?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글쓰기에 필요한 연장통을 챙겨라’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새를 울게 하는 법 “자득명(自得明), 법득명(法得明)” 오에 겐자부로, 《읽는 인간》 독서는 글쓰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일 독서에도 방법이 있다 7장 ─원고는 어떻게 책이 되는가? 동병상련 - 이 책을 쓰면서 겪은 어려움 책은 쓰는 것이 아니라 완성하는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 -책은 고급명함이다 원고는 책이 아니다 양이 곧 질이다 -써놓고 얘기하자 8장 ─글을 쓰는 사람의 삶은 어떻게 꾸려가야 하나 두 번째 꿈 -한 번 더 산다면 어떻게 살까? 자신과의 싸움을 위한 감정컨트롤, 어떻게 해야 할까? 감정도 사회에서 배운다 생활의 발견 -일상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자 스트레스 감수성을 낮추자 타인에 대한 존중으로 공감능력을 키우자 적게 말하고 많이 듣자 죽음을 기억하라 상황은 그대로다. 그것을 바라보는 내가 달라졌다 밥벌이 인생이 끝나도 삶은 지속된다 파부침주(破釜沈舟)의 나날 에필로그 나를 믿는 힘으로 지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오십 세, 나를 찾을 시간 인생의 2라운드에 펜을 들라! 고독함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다. 저자는 회한의 원인으로 현재가 없는 삶을 든다. ‘과거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증명을 위해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현재를 점검한다고 말한다. 글쓰기를 통해 목적으로서의 삶을 되찾는 것이다. ▶‘오십 세’, 펜을 든 당신을 위한 한 권의 선물 최근 서점가에 글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좋은 언어를 선택하는 법, 글을 구성하는 법 등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글을 처음 쓰는 사람을 위한 책, 어느 정도 숙련된 작가를 위한 작법론 등 대상은 다양하다. 하지만 청년의 글쓰기와 중년의 글쓰기는 무게가 다르다. 특히 처음 펜을 드는 사람에게 나이는 쉽게 무시할만한 것이 못된다. 최옥정의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은 막 글쓰기를 결심한 ‘오십 세’를 위한 책이다. 저자는 ‘오십 세’를 인생의 2라운드가 시작되는 시기라고 말한다. 익숙한 직장, 가족관계의 변화를 준비해야 할 때인 것이다. 이 책은 현재를 희생해 미래를 대비하는 삶,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왔던 ‘오십 세’의 당신에게 필요한 책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왜곡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되기 위한 수단으로서 글쓰기인 것이다.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은 주체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글쓰기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는 ‘남’이 아닌 ‘나’를 찾는 과정인 것이다. 쉽고 가까운 언어로 쓰인 이 책은 펜을 집어든, 혹은 집어들 늦깎이 작가들에게 글을 써야하는 이유와 글 쓰는 방법, 그리고 내 삶의 목적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십 세, 쉽게 변화의 첫 발을 떼기 어려운 나이지만 변화해야만 하는 나이. 당신의 2라운드를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이 책이 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본다면 ‘나’의 이야기는 몇 줄이나 쓰여 있는가? 이제 2라운드 인생의 시작이다. 온전히 나의 이야기로 지면을 채울 시간이다.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 ‘나는 누구이며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에는 중년(‘오십 세’)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글을 써야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저자의 경험을 담백하게 서술하며 2라운드를 시작하는 이들을 아낌없이 칭찬하고 격려한다. 제2장 ‘글쓰기를 어떻게 시작할까?’에서는 처음 글을 쓰는 이들을 위한 마음가짐 및 글쓰기 기초를 이야기한다. 또한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는 SNS 글쓰기를 이야기하며 글쓰기에 대한 거리감을 좁힌다. 제3장 ‘책을 무엇으로 채울까?’에서는 콘텐츠를 선정하고 다루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겪은 이야기를 글감으로 다루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서술하였으며, 작가로서 가져야 하는 직업의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4장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나?’에서는 초보 글쟁이라면 누구나 고민할 문장력을 기르는 법을 이야기한다. 문장과 문단을 완성하는 법부터 첫 문장, 인상 깊은 문장을 서술하는 팁을 알려준다. 또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항상 가까이해야 하는 퇴고와 피드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제5장 ‘글쓰기를 방해하는 것들’에서는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를 이야기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할 만큼 글 쓰는 사람들의 고질병인 고독과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법에 대해서도 노련하게 조언해준다. 특히 글쓰기에 실패하는 타입을 나누고, 각 유형별 해법을 서술하는 부분은 초보 글쟁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중간 부록에서는 2라운드 인생과 글 쓰는 자세에 대한 성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30권의 도서를 소개한다. 제6장 ‘달인에게 배우는 글쓰기 한 수’에서는 하버드대학의 글쓰기 교육, 대문호 스티븐 킹이나 오에 겐자부로 등의 글쓰기방법·독서법을 소개한다. 처음 글을 쓰는 사람들이 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제7장 ‘원고는 어떻게 책이 되는가’에서는 출판을 목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들을 위해 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서술한다.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고 돌파구를 소개한다. 제8장 ‘글을 쓰는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꾸려가야 하나’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로, 글쓰기를 통해 바라보는 두 번째 삶을 이야기한다. 2라운드에서 이겨야 할 것은 자신과의 싸움임을 명시하고 첫 번째 삶과 다른 태도로 보내야 하는 일상과 타인과의 관계를 말한다.글을 쓰는 것으로 지나간 삶을 정리하고 새 삶을 계획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작은 모티브를 제공하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글쓰기는 어떻게 시작할 것이며, 무슨 얘기를 먼저 해야 하나. 문장은 어떻게 익히고, 독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감정과 생각을 실어서 먼 타인에게 전달하려면 나침반과 독도법이 필요하다. 글쓰기를 조금 먼저 한 선배로서 안개 속 같은 머리를 헤쳐 자판을 두드리는 일을 기꺼이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한다.─ 프롤로그, ‘2라운드의 공이 울렸다’ 중에서 변화는 두렵다. 삶의 토대를 완전히 바꾸는 이직이나 실직, 이혼이나 이사 등을 겪으며 우리는 삶이 불안정하고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한다. 현재의 안전조차 얼마나 오래 갈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불안은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데서 온다. 과거도 미래도 모르던 아이 때처럼 오직 현재가 내가 가진 전부라는 생각으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 1장, ‘나를 만나는 글쓰기’ 중에서 이제부터가 진짜 내 인생이다. 계획도 내용도 나만의 것으로 채워야 한다. 내 전공, 그동안의 경력, 내가 살아온 삶 전체를 바쳐 그걸 찾아야 한다. 지금 알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잘 모를 때는 글을 써보면 구체적인 실체와 만날 수 있다. 한 권을 사서 매일 내 안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것을 적어본다. 그동안 밖으로 도는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차분히 내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때다.─ 1장, ‘벽장에 재능을 쌓아두었던 여성들, 무엇을 해야 할까?’ 중에서
한서 10
명문당 / 진기환 역주 /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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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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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당
소설,일반
진기환 역주
98. 元后傳 99. 王莽傳(上) 99. 王莽傳(中) 99. 王莽傳(下) 100. 傳(上) 100. 傳(下) 부록 1.《漢書》수록 名文 目錄 2. 前漢 도량형 조견표 《漢書》立傳 人名 索引
오늘의 수채화
시대인 / 아뜰리에윤꽃(오윤진) 지음 / 2017.10.10
15,000
시대인
소설,일반
아뜰리에윤꽃(오윤진) 지음
어른들을 위한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엄선해서 담은 그림책으로, 가장 대표적인 꽃그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풍경, 인물, 동물, 사물 그림들을 담았다. 아주 쉬운 그림부터 어려운 그림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수채화를 만날 수 있으며, 예쁜 수채화 일러스트가 가득한 스티커 2종도 함께 수록하였다. 하나씩 따라 그리다보면, 다양한 대상에 응용해서 더 풍성한 그림을 그리실 수 있을 것이다.오늘의 도구 오늘의 기초 스케치하기 채색하기 조색하기 웨트 온 웨트, 웨트 온 드라이 입체적인 음영 만들기 Part 01 오늘의 꽃 여린 수선화 한 송이 봄의 꽃, 아네모네 싱그러운 유칼립투스 빨간 장미 덩굴 하얀 데이지 사랑스러운 튤립 맑은 꽃 리스 향기로운 라일락 귀여운 선인장 패턴 한여름의 장미 푸른 나뭇잎 더미 꽃을 닮은 초상화 Part 02 오늘의 풍경 금빛 물결 유채꽃밭 한겨울의 숲 노을과 열기구 눈 덮인 후지산 추억의 겨울바다 Part 03 오늘의 여행 플라워 웨딩카 에펠탑 바캉스 키트 네덜란드 풍차 즐거운 그림 여행 Part 04 오늘의 일상 동글동글 아이스크림 목화 리스 귀여운 웰시 코기 초코 컵케이크 딸기 케이크 시원한 수박 아리따운 웨딩카드 싱그러운 과일 플라워 땡큐 카드 둥근 다육이 책상 위의 풍경 나만의 드림캐처 깜찍한 고슴도치 라테 한 잔 Part 05 오늘의 감성 신비한 마틸다 꿈꾸는 별고래 다정한 커플 푸른 잎 화분 크리스마스 카드 핑크 플라밍고 특별부록 : 수채화 일러스트 스티커 2종꽃 말고도 그리고 싶은 것이 많은, 어른들을 위한 감성 수채화 일러스트 누구나 좋아하고 자주 그리게 되는 꽃그림은 물론, 아름다운 풍경과 귀여운 동물, 사랑스러운 인물까지 다양한 그림을 담았어요. 아주 쉬운 그림부터 어려운 그림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수채화를 만날 수 있답니다. 그림 그리기 좋은 오늘, 매일에 위로가 필요한 모든 어른들을 위한 <오늘의 수채화>를 만나보세요. 예쁜 수채화 일러스트가 가득한 스티커 2종도 함께 들어있어요. 요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채화는 역시 꽃그림이에요. 꽃그림으로 기본을 익히셨다면, 좀 더 다양한 대상을 그려보면서 수채화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수채화>는 어른들을 위한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엄선해서 담은 그림책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꽃그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풍경, 인물, 동물, 사물 그림들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하나씩 따라 그리다보면, 다양한 대상에 응용해서 더 풍성한 그림을 그리실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오늘을 수채화로 남겨보세요. 바로 오늘, 그림 그리기 가장 좋은 날이에요.
아동학대 예방 & 대처 가이드
푸른들녘 / 이보람 (지은이) / 2018.07.25
15,000원 ⟶
13,500원
(10% off)
푸른들녘
소설,일반
이보람 (지은이)
아동폭력을 예방하고, 이후 대처 방안에 대해서 ‘법’을 핵심 삼고 있다. ‘법’은 아동의 권리와 아동학대가 일어났을 시 처벌규정을 명시해놓고 있다. 또한, 외부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가정의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상황에 대해, 아동학대를 예비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해놓았다. 그러므로 아동과 관련된 법에 접근해보는 것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대처하는데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물론 건조한 ‘법’만 가지고는 이것이 어느 상황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아는 건 어렵다. 때문에 그를 뒷받침하는 ‘실질적 사례’ 또한 저자는 예시하고 있다. 독자들은 사례를 보며 법이 현실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아동이 위험에 처하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를 습득할 수 있다. 이 책은 교육자, 보호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아동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침을 담고 있다. 법과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 아동을 폭력에서 수호하도록 서술했다.저자의 말 PART1. 아동·청소년 폭력 개괄하기 우리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심각한 폭력 | 폭력에 둔감한 사회가 아이들을 아프게 한다 | 아이들을 지키는 폭력 ‘신고’의무 |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하는 가정폭력의 징후 |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성폭력의 의미 | 아이들과 밀접한 학교폭력 행위, 더욱 주의해야! PART2. 아동·청소년 폭력 예방과 대처란? 찾기 쉽지 않은 폭력방지법,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예방교육’의 중요성 | 최근 부각되고 있는 폭력 관련 쟁점 PART3. 가정폭력 예방&대처하기 아이들이 호소하는 가정폭력의 문제 | 가정폭력의 본질적 특성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 유의하여야 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의 사례들 |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에 관하여 알아둘 점 | 가정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가 있다! | 가정폭력 피해 학생 지도 시에 각별히 유의할 사항은 PART4.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대처하기 아동·청소년 성폭력의 가해자는 누구일까? | 스마트폰,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노출되는 성폭력 | 아동·청소년의 성보호를 위해 특별히 금지되는 행위들 | 엄중하게 처벌되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 피해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보호·선도제도 | 얼어붙은 마음을 열게 하는, 성폭력 대처 PART5. 학교폭력 예방&대처하기 빈번하게 목격되는 학교폭력 사건의 시작점 | 꼭 알아둘, 학교폭력 법률의 주요 내용 | 학교폭력이 복잡한 문제로 확대되는 이유 | 왜, 학교폭력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 왜, 학교폭력 사안처리가 어려울까 | 학교폭력의 해법 3단계 | 학생들이 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사례들 | 폭력으로 소년범이 되는 경우 어떻게 처리될까 | 가해학생에게 꼭 교육해야 할 사항들우리 아이, 이웃집 아이가 겪을 수 있는 모든 폭력! 실용적인 예방과 대처를 하자! 아이들은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등 모든 폭력문제에 노출되어 있다. 아동과 청소년은 보호받아야할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폭력문제에 연루될 수 있다. 심지어 가정폭력 사건은 집에서 아이를 훈육하다가 벌어진 사고로 위장되기도 한다. 학교나 학원 등의 교육기관에서의 폭력 역시 교육자의 정당한 권리행사처럼 여겨진다. 아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에 학대를 당한다고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리는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부모나 선생처럼 가까운 지인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을 거란 생각에, 혹은 그들을 배신한다는 생각에 제때 폭력을 당하지 않을 자기 ‘권리’를 행사하지 못할 수 있다. 이처럼 아동학대는 단순히 가해자를 처벌한다고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이웃 아동에 대해 무관심한 현실, 훈육과 가정폭력의 차이를 불식시키는 무반성적인 체벌문화, 약자인 아동에 대한 권리를 마음대로 침해해도 된다는 일상적인 편견 등등이 ‘아동학대’라는 사회의제를 둘러싸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까? 아니, 대한민국 아이들의 희생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아동폭력을 예방하고, 이후 대처 방안에 대해서 ‘법’을 핵심 삼고 있다. ‘법’은 아동의 권리와 아동학대가 일어났을 시 처벌규정을 명시해놓고 있다. 또한, 외부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가정의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상황에 대해, 아동학대를 예비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해놓았다. 그러므로 아동과 관련된 법에 접근해보는 것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대처하는데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물론 건조한 ‘법’만 가지고는 이것이 어느 상황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아는 건 어렵다. 때문에 그를 뒷받침하는 ‘실질적 사례’ 또한 저자는 예시하고 있다. 독자들은 사례를 보며 법이 현실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아동이 위험에 처하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를 습득할 수 있다. 이 책은 교육자, 보호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아동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침을 담고 있다. 법과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 아동을 폭력에서 수호하도록 서술했다. 아동·청소년에게 가해지는 3대 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이 책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그리고 부모와 교사 입장에서 대처하기 어려운 세 가지 폭력 문제를 다루고 있다. PART1에서 3대 폭력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리고 어떤 양상으로 폭력이 벌어지는지를 살핀 뒤, PART2에서는 예방과 관련된 법안이 어떠한 게 있으며 예방과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성인이 무엇을 습득해야하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PART3, 4, 5에서는 각각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문제에 관해 점증해서 예방과 대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할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세 가지 폭력은 각기 예방법과 세세한 양상이 전부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갖는다. 가해자들은 괴물의 모습을 띄지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던 이웃집에서 가정폭력이 벌어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 심지어 아동성폭력 가해자는 지인이나 친족인 경우가 많다. 평범한 말싸움이 크나큰 학교폭력으로 번져나가는 상황도 비일비재하다. 이처럼 아동에게 일상에서 손쉽게 벌어질 수 있는 폭력문제를, 안이하게 넘어가려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볼 줄 알아야 ‘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다. 아동학대 징후, 상처받은 아동의 행동양태… 학습하면서 다가가자 이 책은 법과 사례를 중심으로, 현실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점검한다. 물론 관련 법안을 습득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조처해야할지를 세세히 토로한다. 그리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위해가 가해졌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각종 상담기관 및 지원기관의 연락처와 사이트를 소개해놓았다. 또한 위험해 처해 있는 아이들의 행동양태를 설명해, 아이들의 위험 징후를 어떻게 알고 다가갈지를 풀어놓았다. 나아가 어떠한 안이한 인식이 아동을 손쉽게 폭력으로 몰아가는 지를 소개함으로써, 사회적으로 개선되어야할 문제까지 꼬집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아동학대를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할지 종합적인 내용을 갖췄다.그러나 사건을 살펴보면, 여러 차례의 ‘기회’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아이를 구출해낼 수 있었다는 겁니다. 아이가 학대나 폭력피해의 징후를 보인다면, 즉시 신고하여 끔찍한 결과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어떤 폭력범죄들은 충분히 관심을 기울여 보호 절차를 통해 막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렇게 예방하지 못한 범죄들이 있지요. 혼자 무서움에 떨며 매서운 폭행을 당하다 결국 사망에 이르렀을 아이를 생각하면, 굳이 법과 도덕적 판단을 빌리지 않더라도, 인간이 해서는 안 될 극악한 행위라는 걸 알 수 있지요._에서 예를 들어, 어떤 가정에서 아버지가 지속적으로 아이를 학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머니 또한 그 가정폭력의 피해자이지요. 어머니는 앞으로 생계 문제나 보복이 두려워 자신의 남편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아이의 어린이집 선생님, 사회복지 공무원 등이 적법한 절차로 신고를 하여 아이를 폭력으로부터 구해내야 하지요. 때문에 아이들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직업의 종사자들에 대하여 각종 폭력에 대한 신고의무를 부여하고 있습니다.나아가, 아동학대는 물론, 이와 연관된 폭력이나 성폭력 문제, 그리고 학생 간의 학교폭력 문제에 이르기 까지 초기대응이 중요하지요. 또한 신고의무자의 경우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이 예정되어 있는 것 또한 폭력 문제의 예방에 있어서 ‘신고’ 자체가 가지는 큰 영향력을 의미합니다._에서 법률상담을 신청하는 학부모들은 물론 교사의 입장에서도 학생들 간의 다양한 행위 양식을 두고 ‘학교폭력’인지 혼란스러워 합니다. 법에 정확히 규정되어 있지만 아이들의 행동 패턴이나 사고방식이 그 테두리 안에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지요. 또한 학생들을 잘 가르쳐야 하는 입장에서는 법이 정한 바를 지키면서 한 편으로 교육적으로 가장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다음에서는 다양한 상담 사례와 함께 법령이 정하고 있는 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위의 각 행위는 학생들 간에 일어난 일이라 할지라도 상해, 폭행, 명예훼손·모욕,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에 해당할 수 있지요.또한 학교폭력은 학교 내 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력행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학생들 간의 모욕이나 명예훼손이 일부 사실(개인정보)을 담고 있다고 해도,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신체적 또는 심리적 공격을 가하여 상대방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일체의 행위는 따돌림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_ 에서
시에 감정을 입히고 심리학이 답하다
지식과감성# / 최정화 (지은이) / 2021.03.29
15,000
지식과감성#
소설,일반
최정화 (지은이)
인생살이에서 암초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났던 작가는 상처 입은 마음을 시로써 풀어냈다. 그리고 그녀의 감정들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하였다. 감정들을 분류하고 구분된 감정들에 심리학으로 옷을 입히기 시작하였다. 《시에 감정을 입히고 심리학이 답하다》는 심리학으로 마음을 바라보며 세상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프롤로그 1부 타인과 나 01 고비(苦悲): 후회회피 02 두 마음: 공감적 주장 03 누가 잘못: 벽에 붙은 파리 효과 04 조금만 더: 파랑새 증후군 05 생각의 정지: 신포도 심리 06 도망: 상승정지증후군 07 가족 시스템 중독: 점화효과 08 참는다는 것은: 번아웃 증후군 09 페르소나: 부정성 효과 2부 완벽하지 않아도 돼 01 최선(最善): 집단무의식 02 주눅 든 날: 터널시야 03 상처: 회복탄력성 04 울고 싶을 때: 슈드비 콤플렉스 05 핑계: 자기불구화 06 기상(起牀): 호손효과 07 오해: 감정 휴리스틱 08 닫힌 문: 독서치료 09 표정: 안면 피드백 가설 3부 사랑이야기 01 몸의 기억: 캥거루케어 02 왜 우리는: 레드퀸 효과 03 그냥 흔들리자: 마음챙김 04 작은 변화: 나비효과 05 너의 눈동자에서 나의 슬픔이 보여: 정서지식 06 퀘렌시아로 돌아가자: 정서적 염증 07 옥상에서: 긍정심리학 08 하루 선물: 쾌락적응 09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내적 치유 4부 카타르시스 01 시가 나에게 말을 걸다: 시치료 02 마음을 해독하기 어려울 때: 리프레이밍 03 나는 알았습니다: 램프 증후군 04 살아갈 힘을 주는 시바타 도요 씨에게: 므드셀라 증후군 05 나는 나한테 지기로 했다: ABCDE 모델 06 출근길: 몰입 07 지금이 바로 그때다: 메타감정 08 감사: 감정엘리베이터 09 지구별을 여행하려는 영혼에게: 학습된 낙관주의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마음을 위로하는 자작시와 전문적인 심리학 이론까지 치유가 필요한 당신에게 권하는 책! 상처 없는 삶은 없다. 문제는 상처를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하느냐다 자작시와 심리학으로 아픔을 풀어내다 “나는 나의 감정을 감추거나 억압하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나의 문제가 다른 사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거나 나를 자책하며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고 참았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들었던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말이 당연하다고 느꼈다.” -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고 고통과 마주하지 않았다. 회피하면 할수록 그녀의 상처는 곪아졌으며 깊게 패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상처가 되어 몸과 마음에 생채기를 남기다가 신체화 증상이 되어 유방암을 앓았다. 작가는 지인의 권유로 심리학을 접하면서 용기를 내어 자신의 문제에 직면하기 시작하였다. 어둠 속에 있던 상처가 빛을 만나기 시작하고, 상처 난 자리에 새살이 돋아나고 상처가 아물기 시작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작가는 자신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그녀가 만난 긍정심리학은 인간의 긍정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행복심리학이다. 부정적 정서를 다룰 수 있는 내적인 통제력이 있다면 우리는 긍정적이고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된다. 책에서 나온 스토리와 함께 시를 읽고, 작가의 말을 듣고 있으면,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우리가 겪는 고민이 보편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작가의 문제도 우리들이 가진 수많은 고민 중의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작가는 자신의 감정을 시로써 표현하고 심리학 이론을 삶에 적용해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풀어내었다. 작가는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고 극복한 경험으로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 희망을 전하고 싶어 한다. “세상의 모든 상처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우리들의 상처를 함께 나눌 때 치유가 일어난다. 그리고 잊지 마라 인생을 다시 시작할 힘은 바로 내 안에 있다는 것을.” - 에필로그에서 이 책은 독자의 인생에 다가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해지기 위한 지름길을 안내하여 줄 것이다.
동의보감 한약치료
푸른행복 / 조경남 지음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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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행복
취미,실용
조경남 지음
현대인이 걸리기 쉬운 질병 중에서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50가지의 질병을 다루고 있다. 각 질병마다 적합한 한약처방을 제시하고, 약초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처방의 구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사진을 곁들여 약초별 주효능과 주의사항, 해당 약초로 만들 수 있는 약차에 대해 안내한다. 생활 속 각각의 경우에 맞게 적합한 약초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한약처방의 활용도를 높였다. 어려운 용어 대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해 약초를 공부하는 초보자는 물론 대학에서 약초를 전공하는 학생, 임상에서 직접 환자를 대하는 전문인에게 참고가 된다.Intro 약초 이해하기(약초의 채취 시기·복용법·금기할 음식) 01 약초의 명칭 02 약초의 채취 03 약초를 말리는 방법 04 약초의 저장법 05 약초의 복용법 06 약초의 복용량 07 약의 복용 시간 08 약초 복용 시 금기할 음식 09 약초의 효능을 이해하는 방법 50가지 동의보감 한약치료 01 백내장/노안 02 녹내장/안구충혈 03 안구건조증 04 구내염 05 비염/축농증 06 기관지염 07 천식 08 소화불량 09 체기(滯氣) 10 위염/역류성 식도염 11 위하수(胃下垂) 12 과민성 대장증후군 13 치질(치핵) 14 지방간 15 간경변증(간경화증) 16 여성 불임증 17 남성 불임증 18 습관성 유산 19 자궁근종 20 요실금 21 방광염 22 요로결석 23 전립선염 24 전립선비대증 25 화병 26 신경쇠약 27 불면증 28 건망증/치매 29 머리와 눈이 맑지 않은 증상 30 어깨 통증/오십견 31 목 디스크/목이 뻣뻣한 증상 32 요통/허리 디스크 33 관절염 34 담 결림 35 수족냉증 36 대상포진 37 탈모 38 두드러기 39 피부건조증 40 건선 41 여드름 42 식은땀 43 만성 피로 44 빈혈 45 갱년기장애 46 고혈압 47 고지혈증 48 이명 49 숙취(宿醉) 50 구취(口臭) 참고문헌동의보감 원문 및 해석 수록! 질병 치료에 맞는 한약 처방법 수록! 약초의 효능, 효과, 용법, 용량 설명 및 부작용 및 주의사항 설명! 『동의보감 한약치료』는 현대인이 걸리기 쉬운 질병 중에서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50가지의 질병을 다루고 있다. 각 질병마다 적합한 한약처방을 제시하였고, 약초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처방의 구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사진을 곁들여 구성하였다. 또한 약초별로 주효능과 주의사항을 추가하였고, 해당 약초로 만들 수 있는 약차까지 소개하였다. 약초는 같은 질병을 앓는 사람이라도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 이 책은 실생활에 서 각각의 경우에 맞게 적합한 약초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한약처방의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어려운 용어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따라서 약초를 공부하는 초보자는 물론 대학에서 약초를 전공 하는 학생, 그리고 임상에서 직접 환자를 대하는 전문인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내 인생의 주역
윌링북스 / DJ 래피 (지은이) /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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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북스
소설,일반
DJ 래피 (지은이)
국내 최초로 주역을 한자 없이 한글로만 해설하였다. 주역의 구성과 기본 원리, 그리고 64개의 괘를 상세하고 친절하게 해설한다. 각 괘의 기본적인 뜻을 번역하고,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풀이와 요약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논어》 《맹자》 《중용》 《시경》 《노자》 《장자》 《손자병법》 《초한지》 《채근담》 《사기》 《전국책》 《삼국지》 《열국지》 등 동양고전에서 뽑아낸 풍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주역의 내용에 비추어보았다.머리말 삶을 바꾸는 책, 주역의 세계로 1부 우리는 왜 주역을 읽어야 하는가? 01 주역은 어떤 책인가? 02 주역의 기초 2부 64괘 풀이 01 중천건 02 중지곤 03 수뢰둔 04 산수몽 05 수천수 06 천수송 07 지수사 08 수지비 09 풍천소축 10 천택리 11 지천태 12 천지비 13 천화동인 14 화천대유 15 지산겸 16 뇌지예 17 택뢰수 18 산풍고 19 지택림 20 풍지관 21 화뢰서합 22 산화비 23 산지박 24 지뢰복 25 천뢰무망 26 산천대축 27 산뢰이 28 택풍대과 29 중수감 30 중화리 31 택산함 32 뇌풍항 33 천산돈 34 뇌천대장 35 화지진 36 지화명이 37 풍화가인 38 화택규 39 수산건 40 뇌수해 41 산택손 42 풍뢰익 43 택천쾌 44 천풍구 45 택지췌 46 지풍승 47 택수곤 48 수풍정 49 택화혁 50 화풍정 51 중뢰진 52 중산간 53 풍산점 54 뇌택귀매 55 뇌화풍 56 화산려 57 중풍손 58 중택태 59 풍수환 60 수택절 61 풍택중부 62 뇌산소과 63 수화기제 64 화수미제 맺음말 삶의 경로를 재탐색하는 법 국내 최초!《주역》을 한자 없이 한글로만 해설! 죽음을 앞둔 공자가 “몇 년만 더 살아서 더 배우고 싶다”라고 탄식한 책,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칼 융, 헤르만 헤세, 보르헤스 등 서양인이 열광한 책, ‘사서삼경’ 중 가장 깊고 오묘하다는 평가를 받는 책, 바로 《주역》이다. 현역 뮤지션이며 활자중독자인 저자가 읽어주는 쉽고 가벼운 주역의 세계! 성공과 실패, 행복과 절망, 기쁨과 슬픔, 시작과 끝 변화무쌍한 인간관계와 알 수 없는 인생길… 세상이 불확실하다고 느껴질 때 어떻게 낌새를 알아챌 것인가 ‘변화의 책’ 주역을 읽어라! ★☆★ 국내 최초! ‘한글’로만 해설한 주역 입문서 ★☆★ ‘어렵다’ ‘이해가 안 된다’ ‘난해하다’… 《주역》에 대한 선입견을 깬다 ★☆★ 한자를 몰라도 《주역》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다 죽음을 앞둔 공자가 “몇 년만 더 살 수 있다면 온전히 배우고 갈 텐데”라고 탄식한 책, 아인슈타인, 닐스 보어, 스티븐 호킹, 칼 융, 헤르만 헤세, 보르헤스 등 서양의 천재들이 열광하고 세종대왕, 이순신, 정약용 등 수많은 위인에게 영향을 끼친 책, ‘사서삼경’ 중 가장 깊고 오묘하다는 평가를 받는 책…… 바로 《주역》이다. 많은 사람이 주역 읽기에 도전하지만, 한자를 알아야 제대로 읽을 수 있다는 부담감과 은유적이고 추상적인 해석 탓에 쉽게 포기하게 되는 책이란 오해를 받아왔다. 이 책은 아예 한자를 쓰지 않는 충격적인 시도를 했다. 원문의 한자를 음으로 표시하되 그 뜻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말에서 빌려와 한자를 몰라도, 특히 중고등학생도 충분히 읽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처음 읽는 주역 책, 뜻을 오롯이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해설서를 만나보자. 주역에 열광한 그들… 도대체 주역이 뭐길래?! 그런데 쉽고 가벼운 주역 해설서는 왜 없을까? 동양고전의 최고봉, 사서삼경의 끝판왕, 점치는 책, 암호처럼 어렵고 수수께끼같이 난해한 책, 중국 고전 중 가장 오래된 책……. 우리가 《주역》에 대해 말할 때 따라붙는 표현은 한두 개가 아니다. 그만큼 주역은 동양고전 중에서도 큰 관심을 끌지만 또 만만치 않게 오해와 편견의 대상이 되는 책이다. 주역이 ‘주나라의 역’이고 《역경》이라고도 불리며, 공자가 워낙 좋아해서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질 정도로 읽어 ‘위편삼절’이라는 고사가 생겨났다는 정도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구성하는 ‘태극’과 ‘건곤감리’가 주역에서 나왔고 《훈민정음》의 제자원리가 주역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좀더 호기심이 당긴다. 공자뿐만 아니라 중국 시인 소동파, 일본의 하이쿠 시인 바쇼, 우리나라에서는 세종대왕, 이순신, 토정 이지함, 화담 서경덕, 남명 조식, 겸재 정선, 다산 정약용 등이 대표적인 주역 마니아였고, 동양도 모자라 서양에서는 아인슈타인, 양자역학의 아버지 닐스 보어, 스티븐 호킹, 칼 융, 헤르만 헤세, 괴테, 예이츠,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의 인물들이 주역을 탐독하고 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주역이 예사로 보이지 않게 된다. 주역에 ‘올인’한 사람들, 주역에 얽힌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 도대체 3,000년이나 넘은 책에 왜 그리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DJ이자 작곡가, 래퍼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뮤지션인 저자 DJ 래피도 그런 사람이었다. 도대체 주역이 어떤 책이고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다. 오랫동안 수십 권의 책을 읽어가며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주역을 공부했다. 주역의 세계는 정말 넓고도 깊었다. 무수한 깨우침의 순간도 경험했다. 그러나 그도 수많은 사람이 마주친 한자의 벽을 피하지는 못했다. 혼자서는 벅차 주위 사람들과 공부 모임을 만들었지만 하나둘 나가떨어졌다. 책을 펼치는 순간 난무하는 한자의 압박에 사람들은 일찌감치 무릎 꿇었다. 결국 혼자 남았다. 아무리 뒤져봐도 정말 쉬운 책, 간결한 강의는 없었다. 그러나 주역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렇게 기다리다 지쳐 그가 직접 나섰다. 우선 충격적인 생각을 떠올렸다. ‘한자가 안 나오는 주역 해설서를 쓰자. 그것도 분량을 줄여서 최대한 짧게’라는 것이었다. 그 뒤로 5년에 걸쳐 써낸 책이 바로 《내 인생의 주역》이다. 난해한 책의 알맹이를 직접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한글 해설서 주역은 난해한 책이다. 주역은 450행으로 이루어진 글이고 요즘 책으로 따지면 분량이 약 20쪽밖에 안 된다. 그러나 문장 자체가 한 줄 한 줄 암호처럼 함축적이고 시처럼 은유적이다. 아무리 뜯어봐도 그 의미를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즐비하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은 주역의 매력이기도 하다. 쉬 풀어내기 어려운 은유, 스토리텔링이 있는 듯하면서도 경고와 조언으로 넘어가는 변화무쌍함 등이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그렇다 보니 한두 번의 도전으로 주역을 끝까지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다, 시중에 나와 있는 주역 해설서들이 오히려 주역 자체보다 더 난해해지고 마는 모순이 생긴다. 이러니 사람들이 주역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자 없이 주역을 읽자는 것은 본질에 충실해지자는 제안이다. 사실 한자 없이 주역을 온전히 공부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원문을 읽느라 지쳐 도중에 포기하기보다는 한자 없이 주역 전체를 통독하는 쪽이 훨씬 효율이 높다. 이렇게 하면 주역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는다는 부담감을 없앨 수 있고, 한자 한 글자 한 글자를 새기느라 집중력이 흐트러질 확률이 줄어들고, 내용의 본질을 이해하기 쉬워진다. 변화를 말하는 책, 읽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책 주역은 한마디로 변화를 말하는 책이다. 세상 만물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그 변화의 원리를 알아내려는 힌트를 제공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은 일의 근원. 또는 먼저 보이는 빌미. 즉 변화의 낌새)를 알아채는 법을 말하는 책이다. 그 변화를 본질을 요약하면 ‘변함없이 영원히 그대로인 길은 없으며 길은 하나만 정해져 있지 않다’라고 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주역은 ‘변화의 도’를 통해 하늘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인생의 내비게이션이다. 그것을 활용하면 인생살이의 큰 변화의 흐름을 알 수 있고, 큰 흐름을 알면 어떤 상황이 와도 당황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주역을 읽는 이유, 주역이 오늘날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는 부분은 ‘앞날을 대비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자는 말인가? 세상 모든 것이 변한다는 명제 앞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주역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겸손’이다. 변화무쌍한 삶의 모습 앞에 우리는 겸손하게 살아가야 한다. 음과 양이 서로 계속 바뀌는 것, 이것은 인간 삶의 기본값이다. 하여 주역은 읽는 사람의 생각을 바꾼다. 변화를 말하는 책을 꾸준히 깊이 읽다 보면, 읽는 사람의 생각도 바꾸는 것이다. 요컨대 주역은 삶에 대한 기본값을 바꾸는 책이다. 기본값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바꾸면, 바뀐다! 부담 없이 주역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쉽고 가벼운 안내서 이 책은 주역의 구성과 기본 원리, 그리고 64개의 괘를 상세하고 친절하게 해설한다. 각 괘의 기본적인 뜻을 번역하고,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풀이와 요약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논어》 《맹자》 《중용》 《시경》 《노자》 《장자》 《손자병법》 《초한지》 《채근담》 《사기》 《전국책》 《삼국지》 《열국지》 등 동양고전에서 뽑아낸 풍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주역의 내용에 비추어보았다. 물론 모든 문장은 한글로 씌었다. 주역이 말하고자 하는 큰 줄기를 쉽게 이해하고, 64개의 괘가 은유하는 이야기의 고갱이를 그대로 알아듣기 위해, 우선 처음부터 끝까지 한글로 된 주역 해설서를 완독하는 것, 이것의 이 책의 목표다. “주역을 제대로 읽으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역 공부가 쉽지 않다는 뜻이고 끝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주역의 세계를 쉽게,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노력을 멈출 수는 없다. 주역에 대해 느끼는 선입견, 부담, 한자의 벽을 가뿐하게 넘을 수 있는 한글 해설서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이 세상에는 70억의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그 모든 사람은 사생활에 대해, 취향에 대해, 인격에 대해 당신의 이해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이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은 일의 근원, 또는 먼저 보이는 빌미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어떤 일의 ‘조짐, 기미, 낌새’ 등으로 생각해도 좋다. 인생에서 이 사나운 사람이나 일을 만날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 항상 좋은 일만 생기고, 항상 내 뜻대로만 흘러가는 인생이 있던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좋은 일이 생길 때는 어떤 자세로 맞아야 하며, 나쁜 일이 생길 때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 바로 《주역》이다. 에 대한 바람(Wish), 그것이 바로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엄마가 계약결혼 했다 2
패러그래프 / 시야 (지은이)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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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시야 (지은이)
시야 장편소설. 리리카는 술주정뱅이 어머니를 모시고 하루하루 먹고사는 빈민가의 소녀다. 그러던 어느 날……. "꺄악, 뜨거워! 싫어!" 어머니가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나더니, "리리, 살아 있구나. 어려졌니?" 엉뚱한 소리를 하시고 "오늘이 며칠이지?" 정신을 못 차리시더니 "이럴 수가, 돌아왔어!" 영문 모를 소리까지 시작하셨다. 심지어 "황궁 무도회에 참가해서 폐하를 만나야 해!"라는 허무맹랑한 소리까지. 리리카는 어머니의 머리가 어떻게 되신 게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하는데…….6. 늑대, 까마귀 그리고 꽃Ⅱ7. 독살 소동8. 파르타9. 사냥제10. 산딸기 동맹11. 가을 축제12. 일곱 개의 종13. 배를 타고 나간 아버지는 겨울바람에 휩쓸려Ⅰ리리카는 술주정뱅이 어머니를 모시고 하루하루 먹고사는 빈민가의 소녀다. 그러던 어느 날……. “꺄악, 뜨거워! 싫어!” 어머니가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깨어나더니, “리리, 살아 있구나. 어려졌니?” 엉뚱한 소리를 하시고 “오늘이 며칠이지?” 정신을 못 차리시더니 “이럴 수가, 돌아왔어!” 영문 모를 소리까지 시작하셨다. 심지어 “황궁 무도회에 참가해서 폐하를 만나야 해!”라는 허무맹랑한 소리까지! 리리카는 어머니의 머리가 어떻게 되신 게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어린이 찬송가 증보판 (400곡)
선교횃불(ccm2u) / 선교횃불 출판부 엮음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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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횃불(ccm2u)
소설,일반
선교횃불 출판부 엮음
기존의 어린이찬송가(300곡)에 기존 순서를 그대로 유지하고 뒤로 100곡을 더 추가하였다. 가나다순출판사 영상복음문고의 어린이찬송가(300곡)/비닐.녹색 ☜ 개정증보판 기존의 어린이찬송가(300곡)에 기존 순서를 그대로 유지... 뒤로 100곡을 더 추가하여... 교회에서 쓰시고 있던 300곡 찬송가와 함께 활용이 가능하고, 더 좋은 100곡을 만나 보실수 있도록 개정증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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