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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야간중학교
오월의봄 / 서아귀 (지은이), 유라주 (옮긴이) / 2019.10.15
19,000원 ⟶ 17,100원(10% off)

오월의봄소설,일반서아귀 (지은이), 유라주 (옮긴이)
일본 동오사카에서 1990년대부터 전개된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을 다룬다. ‘재일조선인 할머니 학생’들은 명백히 재일조선인 차별의 산물이었던 열악한 교육환경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무려 8년 동안 일본 주류 사회 및 교육행정과 맞서 싸웠다 재일조선인 1세와, 태평양전쟁 전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조선인 2세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교육행정에 ‘배움의 장’을 보장하라고 요구한 운동이자, 재일조선인 여성의 주체 확립을 요구한 운동이었다. 이 책은 이 전무후무하면서도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을 다각도로 파헤친다.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은 언뜻 들으면 일본의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작은 운동 같지만, 구조적으로 배제된 중층적 소수자인 ‘재일조선인 여성’이 삶과 투쟁의 주체로 일어선 매우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후 이주민에, 과거 식민지 역사에, 여성에, 노년이라는, 그야말로 촘촘한 구조적 억압 속에 있었던 이들이 대체 어떻게 배울 권리의 주체로 스스로 일어설 수 있었는지에 의문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제7회 ‘말과 젠더상’ 특별상, 여성운동가 야마카와 키쿠에를 기리는 ‘야마카와 키쿠에상’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서론 9 1. 연구 목적 11 2. 연구 시점 18 3. ‘재일조선인 여성’은 어떤 존재인가 44 4. 선행 연구 64 5. 조사 방법 68 6. 연구 구성 76 1장 재일조선인 여성의 운동 분석 79 1. 민족운동과 여성운동 사이에서 81 2. 분석틀 86 3. 재일조선인 여성운동 단체 검토 89 4. 결론 117 2장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의 생성과 전개 121 1. 재일조선인 여성이 주체가 된 사회변혁 운동 123 2. 관서 도시 지역의 소수자 운동 126 3. 재일조선인 거주지와 민족운동 132 4. 야간중학교 증설 운동 139 5.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의 생성과 전개 150 6. 운동 단체의 상호작용과 하위의 대항 공론장 160 3장 재일조선인 여성의 생애과정 167 1. 야간중학교에서 배우는 중노년 재일조선인 여성 169 2. 비문해·비취학의 성별화 174 3. 주류 사회에서의 소외와 가족 의존 180 4. 성역할의 변화와 야간중학교 입학 184 5. 가부장제와 협상하다 192 4장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에서 형성된 대항 주체 207 1. 새로운 여성 주체 창조 209 2. 재일조선인 여성의 사회 공간인 공립 야간중학교 213 3. 공적 영역으로 나아가는 통로인 공립 야간중학교 229 4. 여러 영역에서 형성된 대항 주체 234 5. 지역의 다문화주의와 ‘할머니’ 주체 256 5장 재일조선인 여성의 세대를 넘은 연대와 민족의 재편성 265 1. 야간중학교 운동의 세대를 넘은 상호작용 267 2. 이주여성의 ‘사회·문화 매개’ 270 3. 데이하우스에서 이루어진 다원적 상호작용 276 4. 세대가 다른 여성의 연대와 민족 자원 284 5. 성별 질서와 민족 질서를 재편성하다 288 6장 재일조선인 여성과 ‘하위의 대항 공론장’ 293 1. 각 장의 요약 295 2. 운동 행위자로서 재일조선인 여성의 가시화와 역할 301 3. 하위의 대항 공론장 이론에 시사하는 점 306 부록 311 감사의 말 312 미주 319 줄임말 334 그림, 표, 사진, 권말 자료 목록 335 자료 336 참고문헌 344 옮긴이의 말 358 찾아보기 362자기 자신과 세계를 바꾼 ‘할머니들’의 역사! 일본 주류 사회와 맞서 싸운 재일조선인 여성들을 만나다 1990년대 오사카에서 시작된 교육투쟁, 그 8년의 노력으로 일군 야간중학교 재일조선인 할머니들, 자신들만의 학교를 쟁취하다 이 책은 일본 동오사카에서 1990년대부터 전개된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을 다룬다. ‘재일조선인 할머니 학생’들은 명백히 재일조선인 차별의 산물이었던 열악한 교육환경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무려 8년 동안 일본 주류 사회 및 교육행정과 맞서 싸웠다. 그 결과 2001년 4월 자신들만의 정식 야간중학교를 쟁취해낸다. 재일조선인 1세와, 태평양전쟁 전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조선인 2세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교육행정에 ‘배움의 장’을 보장하라고 요구한 운동이자, 재일조선인 여성의 주체 확립을 요구한 운동이었다. 이 책은 이 전무후무하면서도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을 다각도로 파헤친다.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은 언뜻 들으면 일본의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작은 운동 같지만, 구조적으로 배제된 중층적 소수자인 ‘재일조선인 여성’이 삶과 투쟁의 주체로 일어선 매우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후쿠오카여자대학 국제교양학과 준교수인 저자는 이 사건을 “전쟁 전부터 일본에 살았던 재일조선인 여성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정의한다. 이주민에, 과거 식민지 역사에, 여성에, 노년이라는, 그야말로 촘촘한 구조적 억압 속에 있었던 이들이 대체 어떻게 배울 권리의 주체로 스스로 일어설 수 있었는지에 의문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제7회 ‘말과 젠더상’ 특별상, 여성운동가 야마카와 키쿠에를 기리는 ‘야마카와 키쿠에상’(제32회)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말을 뺏긴 아픔을 알아라”, “겨우 글자를 터득했다, 더 공부하고 싶다”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 ‘허스토리Herstory’ 1960년대 말에 활발했던 야간중학교 증설 운동의 성과로, 1972년 동오사카 시립 조에 중학교 야간학급이 만들어졌다. 1974년에는 재일조선인 학생이 전체의 79%를 차지했고, 학생 평균 연령은 점점 높아져서 1982년 58세를 기록했다. 1990년에는 학생 수가 약 400명에 달하면서 급기야 주간 학생 수를 넘게 된다. 학생 대부분은 중노년 재일조선인 여성이었다. 학생 수가 증가해 시설이 부족해지자 1980년대 말부터 긴키야간중학교연락협의회와 세계문해의해추진동오사카연락회가 동오사카시에 야간중학교를 증설하도록 시 교육위원회에 요구했지만 문제는 방치됐다. 그런데 1992년 6월 “야간중학교에 넘쳐나는 학생들”(산케이신문)이라는 기사가 실리자, 주간 학생 학부모교사연합회와 시 교육위원회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지 회의를 시작했다. 저자는 이 기사에서 ‘학생 대부분이 재일조선인’이라고 밝힌 점이 그동안 재일조선인이 눈에 띄는 걸 꺼림칙하게 여겨온 주민들을 자극했다고 분석한다. 이 문제의 배경에 지역사회의 뿌리 깊은 재일조선인 멸시가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다음 해 조에 중학교에서 남쪽으로 1km 떨어진 다이헤지 중학교에 분교 교실이 만들어졌고, 조에 야간중학교 학생 378명 중 121명이 분교로 옮기고 신입생 58명을 더 받아 총 179명으로 ‘조에 중학교 야간학급 다이헤지 분교 교실’이 열렸다. 그러나 정식 학교를 개설해달라는 요구는 여전히 무시됐고, 교육 환경은 더욱 악화됐다. 학생은 180명이 넘는데 분교 교실은 단 3개뿐이었다. 교실에서는 어깨가 서로 닿을 만큼 가까이 앉고 복도에도 책상을 내놓고 앉았다. 오랫동안 지역에서 재일조선인으로 멸시받으며 산 여성들에게 그런 행정 처우는 민족 차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조에 중학교 야간학급 학생회는 분교를 독립된 야간중학교로 변경하도록 교육위원회에 요구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학생 대부분을 차지했던 1세 및 2세 재일조선인 여성들은 시 교육위원회에 요청을 하고 선전지를 돌리고 서명운동을 하고 집회를 열었다. 요청서의 모든 항목에 대해 시 교육위원회가 그저 ‘곤란하다’고 회피하고 직접 협상하기를 거부하자, 학생들은 농성에 들어갔다. 야간중학교 학생과 교사 외에도 인권운동가, 공립학교 조선인 강사, 그들이 인솔하는 후세대 학생, 지역의 재일조선인들이 광범위하게 연대했다. 이러한 운동의 성과로 시 교육위원회와 운동 측 대표 세계문해의해추진동오사카연락회 간에 10월 8일 협상이 이루어졌다. 그 자리에서도 학생들은 한결같이 호소했다. “이 이상 괴롭히지 마라. 인간 모두를 사랑하고 선생을 늘려라”, “말을 뺏긴 아픔을 알아라. 지금 상태는 너무 불안하다”, “겨우 글자를 터득했다. 더 공부하고 싶다. 입학 제한을 멈춰라”. 그러나 시 교육위원회가 오사카부 교육위원회에 독립학교 건을 신청하겠다고 약속했을 뿐, 결국 공간이 없어 곤란하다는 이유로 당장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에도 학생들은 운동을 이어갔고, 주간 초·중·고등학교 학생, 민족학급 학생과 그 가족, 졸업생, 시민에게 분교의 열악함을 알리고 야간중학교 문제에 공감해달라고 촉구했다. 1994년 2월 드디어 오사카부 교육위원회는 오사카 야간중학교에 관한 규정을 정했는데, 일본어 습득이나 문해만을 목적으로 한 입학은 인정하지 않는다, 입학 허가와 재적 관리는 시 교육위원회가 한다, 수업 이수 학년은 9년이라는 내용 등이었다. 학생들 대다수는 재일조선인 여성이라 기초 학력이 거의 없었고 집안일을 병행해야 했기에 학습 진도가 더뎠다. 그래서 당시 재적 기간 10년이 넘는 학생도 꽤 많았는데, 시 교육위원회는 이들에게 졸업을 재촉했다. 이에 조에 야간중학교 학생 53명은 분교가 독립학교가 되리라 믿고 1994년 봄에 졸업했지만, 분교는 아직 독립학교가 되지 못한 상태였다. 학생들은 더없이 분노했으며, 운동은 오히려 더욱 열기를 띠었다. 운동 지지자들은 조에 야간중학교에 자주 교육기관 우리서당을 만들었다. 우리서당 수업은 조에 야간중학교와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두 군데에서 이루어졌고, 운동에 적극 나선 여성들이 각 학교에서 20명 정도 모여 학습을 지속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1998~1999년에 민족교육촉진협의회와 세계문해의해추진동오사카연락회의 힘을 빌려 행정기관과 협상하면서, 운동이 변화 국면을 맞았다. 특히 세계문해의해추진동오사카연락회가 동오사카시 교육위원회의 책임을 명확히 했고, 오사카부 교육위원회에 ‘독립학교 신청’을 할 수 있었다. 8년에 걸친 긴 싸움 끝에 2001년 4월, 다이헤지 야간중학교가 만들어졌다. 소수자 여성과 문해교육의 만남 2019년 5월, MBC에서 4부작으로 방송된 프로그램 <가시나들>은 지리멸렬한 예능판에서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의 후속작으로, 평균 나이 78살의 경남 함양군 문해학교 할머니들과 20대 연예인들이 짝꿍이 되어 함께 한글 공부를 하며 소통하는 이야기다. ‘방송 처음 타보는’ 시골 할매들이 더듬더듬 한글을 배우는 이야기가 공중파 주말 저녁 시간대를 장식한 것도 놀라운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달라는 건의가 시청자 게시판을 내내 도배했고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운동도 일어났다. 문해교육이란, 일상생활에 필요한 사회·문화적 기초 생활 능력 등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교육을 말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14년부터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확산하고 학업 성취감을 제고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날(9월 8일)이 포함된 9월을 ‘문해의 달’로 지정해 홍보해왔다. 특히 최근 들어 문해교육은 순풍을 탔다.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으로 다뤄질 뿐 아니라, 전국에서 생활문해교육이 운영되고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나 문해 한마당 행사가 열리는가 하면 문해교육사 양성 제도도 활발해졌다. 그리고 다른 어느 때보다 소위 ‘못 배운 할매’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렇듯 사회구조상 억압으로 말과 글을 배우지 못한 이들에게 뒤늦게 그것을 돌려줌으로써 삶과 세계를 바꾸고자 하는 ‘문해운동’의 매우 구체적인 기록이기도 하다.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이 일어난 관서 지역에서는 1990년 세계문해의해를 맞아서 야간중학교 독립운동과 부락 해방운동, 재일조선인 운동 등이 광범위하게 연대해 지역 차원의 사회변혁 운동을 일으켰다. 이때 브라질의 교육학자이자 문해운동가인 파울루 프레이리가 관서 지역을 방문했는데, 그의 이론은 야간중학교 교육 이론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프레이리는 억압받고 비인간적인 상황에 처한, ‘침묵’ 속에 사는 사람들이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 학습하여 자기와 타자 그리고 현실의 관계를 인식할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때 ‘문해’란 단순히 글자 해독이 아니라 자기와 세계의 관계를 바꾼다는 뜻이다. ‘객체’로 살아온 소수자에게 문해는 ‘주체’로서 세계와 마주하고 세계를 읽는 행위인 것이다. 미국의 흑인 여성 페미니스트 작가인 벨 훅스도 백인 중산층 중심의 여성해방 이론과 갈등할 때 프레이리의 저서 《페다고지》를 만나 그 주장에 공감했고, 소수자 여성의 해방과 문해를 연결 지어 설명하고자 했다. 뒤늦게 들어간 학교에서 처음으로 글자를 배우고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을 이끈 재일조선인 할머니들의 사례는 소수자 여성이 주체가 되어 자기가 놓인 사회를 바꾸는 데 문해가 특별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나아가 이 책에서는 고령의 재일조선인 여성의 문해교육을 중심으로 형성된 대항 사회 공간을, 페미니스트 정치철학자 낸시 프레이저의 ‘하위주체의 대항 공론장’ 개념으로 이해하고 세밀하게 분석한다. 운동 이전과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 이 책이 더욱 빛나는 지점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술했을 뿐 아니라, 재일조선인 여성들의 전체 삶의 맥락과 현재의 일상까지도 풍부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독립운동 자체는 8년으로 끝이 났지만, 이 ‘할머니’들의 삶은 계속됐고 여전히 현재의 자신과 주변, 후세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3장에서는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을 한 재일조선인 여성 14명의 생애과정을 분석한다. 우리서당의 협조를 얻어 진행했고, 당사자 외에 운동과 관계된 야간중학교 교사, 운동가, 재일조선인 후세대 여성, 동오사카시 교육위원회 및 건강복지부 담당자 등도 폭넓게 인터뷰했다. 저자는 재일조선인 여성들의 생애과정 연구를 통해서 비문해와 저학력 문제에 뚜렷이 나타나는 ‘성별화’를 민족차별과 교차시켜 살펴본다. 또한 여성이 공적 영역에서 소외되고 가족에게 의존하게 되는 문제를 비문해와 관련해 설명한다. 그리고 중노년의 나이에 야간중학교에 입학하는 데 가족 내 성역할 변화가 끼친 영향, 가부장제와 ‘협상’한 측면 등을 주목해 풀어냈다. 다이헤지 야간중학교 독립운동은 목표 달성 후에도, 후세대를 포함한 지역의 재일조선인 여성들이 자주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사회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다. 운동을 이끌었던 여성들은 야간중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여성 중심의 대항 사회공간을 조직했다. 재일조선인 여성을 위한 학습 조직 우리서당, 재일조선인 여성 고령자를 위한 데이하우스 및 데이서비스 시설(일본에서 2000년부터 개호보험 제도를 시행하면서 만든 민간 위탁 형태의 유료 주간 노인복지시설) ‘사랑방’ 등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시설들을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공적 기관의 운영을 지역에 사는 후세대 재일조선인 여성이 맡아서, 그동안 가정과 재일조선인 사회에서 활동했던 1~2세의 재일조선인 여성과 일본의 공적 영역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것은 단순히 후세대 여성이 윗세대 여성을 부양하는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후세대 역시 윗세대의 말과 몸에 새겨진 문화와 역사를 호흡하고 계승하는 상호작용을 의미하며, 일종의 ‘여성 연대’로 파악할 수 있다.야간중학교 증설 운동은 소수자 운동으로서 부락 해방운동과 관련을 맺으며, 일본의 권리 주체인 ‘국민’ 개념을 다시 묻는 시각을 얻었다. 야간중학교 증설 운동의 목적은 소수자가 학력과 문해 능력을 높여 주류 사회에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획득한 말과 글자로 주류 사회에 대항하는 담론을 만드는 것이다. 시 교육위원회에 보낸 학생회 항의문에는 학생들의 분노가 서려 있었다. “이대로 포기할 순 없습니다. 가만히 입 다물고 있지 않겠습니다. 다이헤지가 독립학교가 되지 않는다면 졸업도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학교에 놀러 가는 것도 아니고 취미로 가는 것도 아닙니다.” 가족, 민족 조직, 지역사회에서 비가시화됐던 재일조선인 여성이 운동을 통해 처음으로 사회적 존재로 드러났다. ‘싸우는 어머니’, ‘싸우는 할머니’ 모습은 가족 안에서만 활동한다는 재일조선인 여성의 고정된 이미지를 흐트러뜨렸다.
간식 만들기가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황금부엉이 / 함소아한의원 글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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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부엉이건강,요리함소아한의원 글
직장맘·알뜰맘·깐깐맘을 위한 우리 아이 안심 먹거리 70가지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레시피 70가지가 담겨있는 책. 맛있고 영양 많은 간식은 물론, 아이들이 사족을 못 쓰는 음료와 아이스크림까지 만드는 방법이 쉽고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다. 레시피 대로 따라하면 직장일로 바쁜 엄마는 물론 요리에 소질이 없는 엄마도 누구나 쉽게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엄마표 간식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건강을 지켜 주는 천연 조미료 만들기 맛있는 잼 만들기 맛있는 드레싱 만들기 아이에게 좋은 GOOD FOOD PART 01 먹을수록 머리가 똑똑해져요 천연 DHA가 가득한_참치 양파 샌드위치 뇌세포가 쑥쑥 자라요_해바라기씨 고구마 맛탕 달콤함과 고소함이 한입에 쏙_곶감 호두 말이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져요_검은깨 과자 달콤하고 바삭한_양파 튀김 예뻐서 더 먹음직스러운_토마토 치즈 카나페 한입 마시면 더위가 싹 달아나는_오미자 수박 화채 한 끼 해결! 똑똑해지는 든든 간식 01_잣 크림 스프 한 끼 해결! 똑똑해지는 든든 간식 02_두부 스크램블드에그 PART 02 쑥쑥! 쭉쭉! 잘 자라요 집에서 만든 부드러운 찐빵_검은콩 찐빵 완두콩과 고구마의 부드러운 만남_완두 고구마 으깸 두부의 영양이 고스란히 전해지는_두부 과자 달콤한 바나나가 튀김 속으로_바나나 후로링 쫄깃함이 쭉~ 늘어나는_치즈 스틱 달콤한 크림 속에 상큼함이_딸기 크레페 부드러움이 전해져요_고구마 치즈 구이 한 끼 해결! 성장에 좋은 든든 간식 01_달걀 주머니밥 한 끼 해결! 성장에 좋은 든든 간식 02_멸치 크로켓 PART 03 통통한 줄 알았는데 비만이래요 와사삭 와사삭 맛있는 소리_현미 누룽지 과자 고속도로 휴게소 단골 메뉴_알감자 올리브 구이 부드러움과 어우러진 쫄깃한 새콤함_단호박 건포도 샐러드 상큼하고 고소한_두부 샐러드 먹을수록 자꾸만 손이 가는_다시마 튀각 사르르 입 안에서 녹는 시원함_토마토 젤리 쇠고기를 듬뿍 담은_표고버섯 완자찜 한 끼 해결! 비만 방지 든든 간식 01_오이 날치알 초밥 한 끼 해결! 비만 방지 든든 간식 02_흰살생선 야채 탕수육 PART 04 잔병치레는 이제 그만 당근이 핫케이크 속으로 풍덩_당근 핫케이크 감자의 고소함이 전해지는_감자 피자 새콤달콤한 귤과 치즈의 만남_귤 단호박 그라탕 새콤쌉싸래한 소스가 입맛을 당겨요_은행 소스 고구마 토스트 바삭바삭 맛있게 즐기는_감자 칩 부드러움이 입 안에 가득_밤 크림 무스 초록색 보약, 쑥으로 만든_쑥 두부 강정 한 끼 해결! 면역력 강화 든든 간식 01_시금치 참치 주먹밥 한 끼 해결! 면역력 강화 든든 간식 02_돈육 양배추말이 쌈 PART 05 아토피야 물럿거라 너무 예뻐 먹기도 아까운_단호박 양갱 동글동글 경단을 깨에 굴려요_감자 깨 경단 하얀 가래떡이 치즈를 만났어요_가래떡 치즈 구이 열이 많은 아이에게_참외 화채 집에서 맛보는 고소한_해시 포테이토 고소하고 아삭한_현미 강정 오랜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에게_배 중탕 한 끼 해결! 아토피 물리치는 든든 간식 01_도라지 꼬마 김밥 한 끼 해결! 아토피 물리치는 든든 간식 02_우엉 오므라이스 PART 06 소화력을 높여 줘요 예쁜 밤 속에 영양이 쏙_율란 동글동글 예쁘게 먹어요_고구마 경단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_건포도 무떡 열과 땀이 많은 아이에게_아욱 감자전 새콤달콤 맛있는_사과 조림 쫀득한 찹쌀의 영양이 쏙_찹쌀 부꾸미 두고두고 하나씩 꺼내 먹어요_대추 시럽 조림 한 끼 해결! 소화력 높이는 든든 간식 01_양배추채 떡볶이 한 끼 해결! 소화력 높이는 든든 간식 02_무밥 PART 07 엄마표 음료와 아이스크림 소화 촉진, 감기 예방, 혈액순환 개선_식혜, 수정과, 대추차 천연 해독제, 갈증 해소_매실차, 오미자차 불필요한 수분 제거, 체질 개선_팥 아이스바, 미숫가루 아이스바 활기찬 영양 간식, 비타민 C 덩어리_바나나 아이스크림, 딸기 셔벗 영양소 듬뿍, 면역력 강화_키위 슬러시, 귤 슬러시 소화 촉진, 비타민 C 보충, 노폐물 제거_양배추토마토·바나나키위·당근사과파인애플 주스 뇌세포 보호, 스트레스 해서_포도·딸기 주스따라하며 바로 써먹는 초간단 간식 레시피 어린이 전문 함소아한의원에서 제안하는 초간단 엄마표 영양 덩어리 간식 만들기 합성첨가물 범벅인 과자, 닭 찌꺼기로 만든 햄버거, 색소와 대장균이 득실거리는 아이스크림, 유통기한이 지난 케이크……. 언제까지 소중한 내 아이에게 이런 먹거리를 먹이실 건가요? 책에는 두뇌 발달, 성장, 비만, 면역력, 아토피 등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를 엄마가 직접 요리한 맛있는 건강 간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비법이 들어 있습니다. 직장맘·알뜰맘·깐깐맘을 위한 우리 아이 안심 먹거리 70가지 사먹는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등이 몸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동안 너무 바빠서, 만드는 방법이 너무 복잡해서, 아이들 뒤치다꺼리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손쉽게 사 먹이지 않았나요? 사 먹이면서도 한편으론 미안함에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었지요? 이제 그런 마음을 엄마표 간식으로 말끔히 해소할 수 있습니다. 책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 레시피가 무려 70가지나 들어 있습니다. 맛있고 영양 많은 간식은 물론, 아이들이 사족을 못 쓰는 음료와 아이스크림까지 만드는 방법이 아주 쉽고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레시피 대로 따라하면 직장일로 바쁜 엄마는 물론 요리에 소질이 없는 엄마도 누구나 쉽게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엄마표 간식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70가지 간식 레시피로 아이 건강과 편식하는 버릇까지 한번에 해결하세요. 엄마가 직접 요리하는 우리 아이 맞춤 건강 간식 책은 일반적인 간식 레시피와는 달리 아이 건강까지 생각하는 레시피가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명성이 자자한 어린이 전문병원 함소아한의원에서 아이 건상 상태에 맞는 맞춤식 간식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두뇌 발달과 성장에 좋은 간식, 비만 조절에 도움을 주는 간식, 병치레가 잦은 아이에게 좋은 간식, 아토피에 좋은 간식 등 단순히 먹거리만이 아닌 건강까지 고려한 요리책입니다. 항상 아이에게는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 그대로 책에 담았습니다. 책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어요! ** 영양 많고 신선한 자연 먹거리 ** 식품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먹거리 ** 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다양한 간식 레시피 ** 아이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식 간식 레시피 ** 누구나 30분 이내로 손쉽게 만드는 간식 레시피 **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도 먹게 하는 간식 레시피 ** 별다른 도구 없이도 집에서 뚝딱 만들 수 있는 간식 레시피
뉴노멀 시대의 은퇴, 퇴사 후 자존감여행
나우출판사 / 조대현, 정덕진, 김경진 (지은이)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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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출판사소설,일반조대현, 정덕진, 김경진 (지은이)
나의 퇴사 후 여행은, 응원보다는 의문을 설득해야 하는 기간 동안 긴 준비과정이 필요했다. 물론 나는 마음속으로는 흔들렸지만 겉으로는 흔들리지 않고, 퇴사 후 세계여행을 가기 위해 그동안 준비를 해나갔다. 누구나 은퇴라는 단어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는 이야기이지만 ‘퇴사’라는 단어는 아직도 회사에서 잘렸거나 적응을 못해 나온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것 자체가 처음에는 심적으로 곤란했다. 그렇지만 나는 수없이 많이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정했으므로 또 퇴사가 결정된 상황에서 다른 선택이 없었다. 일단 밀고 나가자고 생각했다.INTRO 자존감 여행의 장점 6가지 행복 총량의 법칙 당신은 행복한가요? 자존감 여행 Chapter 1 퇴사 후 여행 여행으로 나아가는 공항 퇴사 후 여행 잘하는 방법 깨달음으로 지샌 밤 퇴사의 의미 퇴사 후 여행 첫 번째 퇴사 보람된 회사생활 권고사직 유럽여행 썸 나는 누구보다 일하고 싶다. 난 또 다시 퇴사여행을 준비했다. 감기몸살 퇴사 여행은 새로운 도전의 준비 자존감 하락 후 찾아온 기회 구직 기간의 두려움 Chapter 2 영원한 고통, 편견 나만 불행한가? “잊다와 잃다”라는 단어의 차이를 아시나요? 시지프스 신화는? 지구 속 외계행성, 아이슬란드 여행 세계 10대 폭포에 이름을 올린 귀들포스 아이슬란드 남부, 살아있음을 실감하다. 뜻밖의 만남, 오로라 아이슬란드 겨울 여행의 진수, 북부 지방 상상 초월, 데티포스 로드 여행은 자유이다. Chapter 3 자존감 기르기 눈높이 여행 여행의 창의적인 생각을 위한 기회 여행의 장점 친구와의 수다 영혼의 빨래 생활의 달인 인생과의 거리두기 여행, 메크네스(Meknes) 억겁의 신비가 가득한 나라, 모로코 세계 최대의 사하라 사막은 나에게? 사막의 은하수 자존감으로 새로운 자신을 찾는 시간 Chapter 4 새로운 삶을 향한 여행 관광과 여행의 차이 또 하나의 가상공간, 새로운 삶을 향한 여행 프라이드 구세주 황송한 환대 겨울이 이렇게 따뜻한 계절일 수 있는지 아이슬란드에서 알았다. 당신의 경험을 적어보세요 Chapter 5 디지털 노마드로 인생 경험을 시작하라! 탐험으로 시작된 여행의 역사 여행MBA Chapter 6 나의 자존감 찾기 여행은 행복이다 겨울일기 북유럽의 행복 중세의 향기, 탈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Chapter 7 인생은 미지의 세계로의 도전 미지의 세계로 도전할 수 있을까? 세계 최초의 여행가 이븐 바투타는? Chapter 8 자존감 여행 테라피 1단계 나의 여행 2단계 나의 미래 3단계 객관적인 나 4단계 꿈꾸는 소망 나만의 행복 여행노트 여행에서 느낀 감정은?은퇴나 퇴사 후 여행이라면 암담하고 도대체 돌아와서 뭐 할 거냐고? 묻는다. 퇴사의 경우는 더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미친 거 아니냐고? 좋은 직장을 그만두면서 가서 뭘 얻을 거냐고? 일부는 부럽다는 말도 가끔 있었다... 아무튼 나의 퇴사 후 여행은, 응원보다는 의문을 설득해야 하는 기간 동안 긴 준비과정이 필요했다. 물론 나는 마음속으로는 흔들렸지만 겉으로는 흔들리지 않고, 퇴사 후 세계여행을 가기 위해 그동안 준비를 해나갔다. 누구나 은퇴라는 단어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는 이야기이지만 ‘퇴사’라는 단어는 아직도 회사에서 잘렸거나 적응을 못해 나온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주위의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것 자체가 처음에는 심적으로 곤란했다. 그렇지만 나는 수없이 많이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결정했으므로 또 퇴사가 결정된 상황에서 다른 선택이 없었다. 일단 밀고 나가자고 생각했다.“가면 된다” 라는 결심 하나로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결국 퇴사의 날은 다가왔고 회사에서 마지막 송별회를 했다. 나는 바로 한국 여행을 시작했다. 난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 못지않은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무턱대고 다른 나라가 ?좋다고 하지는 않을 경험을 여행 전에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외국친구들이 대한민국 어디어디를 제일 추천해주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여행지는 우리나라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남도와 지리산 종주로 정했다.제일 먼저 한동안 못 볼 외할머니를 뵈러 강진에 들러서 오래간만에 편한 시간을 보냈고, 내 고향이 보이는 월출산에 올라가며 이번 장기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올 수 있게 해달라고 올라가는 내내 기도 했다. 외가를 뒤로 하고 이번 여행의 목적인 지리산 종주를 위해 쌍계사로 출발하였다.이동해서 점심시간이라 바로 밥과 막걸리를 마시고 벽소령 대피소로 발걸음을 기분 좋게 향하였다. 아스팔트길을 ?올라가는 중에 지나가시는 화물차 아저씨께서 가는 길이 같다고 화물차 짐칸에 태워 주셨는데 바람을 거스르며 달리는 기분이 좋았다. 화물차에 내려서 드디어 지리산 종주를 시작했다. 5월이지만 산행 길에는 군데군데 얼음과 눈이 녹지 않고 있어서 미끄럽기도 하고 위험했다. 그렇게 시작한 지리산 종주는 내내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상큼한 산의 공기처럼 상쾌했다. 마지막 날에는 일출을 보기위해 오른 천왕봉에서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일출도 보고 나니 퇴사 후 나의 세계 여행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지리산 종주를 마치고 집으로 와서 본격적으로 가져갈 짐 정리와 확인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첫 번째 도시인 로스엔젤로스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처음가보는 미국이라 설레임과 불안이 있었지만, 다행히 나에게는 아는 동생이 있어서 마음속으로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미국에 도착하고 나서 3~4일을 시차 때문에 적응 못하고 계속 멍한 상태로 지냈다. 나의 퇴사 후 여행은 그렇게 몽환적으로 시작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막막한 세계 여행을 시작하는 내가 남자이지만 걱정되었고 돌아와서 뭐 할 거니? 라는 물음에 나는 정답이 없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이야기한 정답 같은 삶에도 정답은 없었다. 결국 인생에 정답은 없었다. 여행도 정답이 없었다. 여행은 각자만의 여행이므로 각자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인생의 한 페이지이다. 은퇴나 퇴사나 여행은 인생의 한 페이지를 담당한다. 그 여행에서 마음속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돌아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에 도움을 준다. 그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은퇴, 퇴사 후 자존감여행은 시작되었다. 그래서 여행 책이지만 여행을 출발하는 심정을 담은 에세이가 들어있다. 이 책이 누구에게는 너무 쉬운 책일 수도 있지만 처음 준비하는 은퇴와 퇴사 후 여행자에게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좋겠다.
실패는 나침반이다
이오스튜디오 / 한기용 (지은이)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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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튜디오소설,일반한기용 (지은이)
제2의 전성기. 은퇴 이후에도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던 이 표현이 이제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평생직장이 옛말이 되면서 50대까지 일하고 은퇴하길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50대 이후에도 남아있는 근 30년 이상의 인생을 어떻게 채울지 막막함이 더해지는 요즘이다. 여기 우리의 미래를 살아본 사람이 있다. 책의 저자 한기용은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30대에 훌쩍 미국 실리콘밸리로 떠나는 도전을 감행한 인물이다. 약 30년간 야후, 유데미, Grepp 등 10개 넘는 크고 작은 회사와 조직을 경험하며, 직접 창업까지 하면서 인생의 방향성을 고민했다. 저자는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는, 50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최근 회자되는 커리어, 사이드잡, 커뮤니티까지 모두 그의 인생사에 담겨있다. 물론 그의 여정이 저절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실패의 쓰림과 방황의 괴로움, 선택의 기로 앞에 자주 서야만 했다. 그 과정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왔는지 이 책에 담았다. 구체적인 행동 양식부터 근본적인 마음가짐까지, 삶의 자세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자주 꺼내보고 싶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개요 상세 프롤로그 : 그때 이랬다면 어땠을까 5 1장 30년만에 ‘나다움’을 고민하다 삼성맨’이 미국서 13개 회사를 다니기까지 15 중년의 위기, 오히려 좋다 22 ‘경험이 많을수록 현명해진다’는 착각 26 내 삶의 리더십을 회복할 때 31 2장 장기적인 관점 연습하기 나의 발목을 잡는 ‘나이 강박’ 43 나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면 47 낙관적인 태도의 역설 51 ‘두 번의 실패’만은 피하고 싶을 때 54 ‘100점짜리 정답’은 없습니다 60 실패를 배움으로 만드는 장기전 64 ‘좋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70 3장 더 적극적으로 질문했다면 열심히 일하면 놓치는 것들 77 우는 놈 떡 하나 더 준다? 80 어떻게 질문을 하면 좋을까 85 간절함은 ‘질문 요정’을 만든다 94 주기적인 회고와 실행의 루프 96 질문하는 습관을 자동화 하는 법 103 4장 뒤돌아볼 줄 알아야 살아남는다 수능 공부 하듯 살고 있나요? 113 ‘대기업은 안전하다’는 환상 117 이제는 커리어도 애자일이다 121 부캐가 없어도 괜찮아 125 직업이 아니라 ‘영향력’을 추구하라 131 내 장점이 언제나 장점일까 135 수많은 경력 단절을 마주할 우리들 141 5장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 리더가 되는 연습의 연속 151 나보다 똑똑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 156 건강한 갈등 vs. 인위적인 하모니 162 리더가 알아야 하는 ‘피드백의 기술’ 166 건설적인 피드백, 이렇게 하면 독? 170 성숙한 리더들의 피드백 실전 175 리더십은 커리어의 극치 179 6장 어떻게 30년 더 일할 것인가 다시 출발선에 서야 한다 187 지치지 않고 새로운 목표 세우기 194 ‘일상의 행복’을 목표에 포함할 것 201 어려운 대화의 달인이 되자 205 몸과 마음의 건강 챙기기 210 번아웃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214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219 기나긴 커리어를 앞둔 당신에게 222 에필로그 : Joy of Missing Out 227“인생에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멘토” 실리콘밸리 커리어 코치가 전하는 일과 삶, 성장과 지속가능성의 비밀 임원으로 승진한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 회사에 사직서를 냈다. 40대에 접어들었을 때 돌연 11개월간 쉬는 ‘안식년’을 택했다. 인생에 결정적인 순간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망설였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일과 삶, 성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나름의 원칙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 <실패는 나침반이다>의 한기용 저자는 이처럼 커리어의 구비마다 과감한 선택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안정적으로 보이는 직장을 벗어나 2000년도에 미국 실리콘밸리로 이주하면서 10개 이상의 크고작은 조직을 경험하는 ‘커리어 모험’이 시작됐다. 그의 커리어 이야기에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모두 담겨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무색해진 지금, 직장인들은 소위 ‘사이드잡’을 찾으며 1인 창업자를 자임한다. ‘대이직의 시대’라는 키워드, ‘100세 시대’라는 표어가 맞물려 커리어 불확실성은 커졌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사람들은 정보를 찾아, 뜻이 맞는 인간관계를 찾아 커뮤니티로 모여든다. 저자는 30년 가까이 업의 본질과 커리어, 커뮤니티에 관해 고민하고 직접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본업에 충실해 성과를 내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배움을 기꺼이 나누며 ‘부캐’를 얻었다. 이는 곧 커리어 코치를 찾는 커뮤니티로 확장했다. 이제는 50대 이후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인생 삼모작을 준비하는 그다. 책의 1장과 2장은 저자의 이러한 여정을 자세히 기록했다. 17년 만에 안식년을 맞이한 후 저자가 얻은 깨달음, 그 깨달음을 삶에 체화하기 위한 실천 방안이 담겼다. 장기적으로 어떻게 커리어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저자의 관점과 이야기를 통해 접할 수 있다. 3장, 4장, 5장은 일의 현장에서 우리가 맞닥뜨릴 법한 고민과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어째서 무작정 열심히 일만 해선 안 되는지, 어떻게 슬기롭게 목표를 이루는 사람이 될지, 사회초년생에서 중간 매니저가 될 때 어떤 함정이 기다리고 있으며 연차 높은 시니저나 리더급 인재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폭넓게 아우른다. 6장은 삶의 일부로서 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다룬다. ‘어떻게 30년 더 일할 것인가’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무작정 성장을 독촉하지도, 회사가 지옥이니 노동에서 벗어나라고 거짓말을 하지도 않는다. 삶의 주인으로서 우리가 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갈지 이야기한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이 주장을 뒷받침한다. 기나긴 커리어 여정을 앞두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종종 다시 꺼내 읽고 싶은 나침반의 역할을 할 것이다. 일과 삶의 한복판에서 방황하는 직장인을 위한 서늘한 위로와 따뜻한 충고가 적혀 있는 책이다. 결국 나이가 들어 리더의 자리에 서야 할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자의 발자국이 하나의 표지판이 되길 바란다. 나답게 사는 것이 후회없는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정답이다. 진부하게 들리려나. 허나 이 단순한 진리를 깨닫고 실천하기까지 내 인생의 43년, 생애 전반전이 걸렸다. 머리로만 ‘내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여기는 게 아니라 진실로 이를 중대한 사안으로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나름의 실행 방안을 세워 목표를 이루는 지금의 일상을 얻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_ 프롤로그 : 그때 이랬다면 어땠을까 특히 안식년은 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 상처들을 인지하는 시간이었다. 야후에서 디렉터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알량한 자존심이 생겼다. 그게 스스로 변화하는 걸 저해했다는 걸 알게 됐다. 변화하려면 내가 가진 걸 하나라도 내려놓아야 하는데, 과거의 나는 무엇 하나도 버릴 생각이 없었다. 하나를 내려놓으면서 새로운 기회, 배움과 맞교환 한다고 생각해야 마땅했다. _ 1장 : 30년만에 ‘나다움’을 고민하다
맛있는 중국어 Level 6 중국통
맛있는Books(JRC북스) / JRC 중국어연구소 (지은이)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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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Books(JRC북스)소설,일반JRC 중국어연구소 (지은이)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JRC 중국어연구소에서 다년간 연구하여 개발한 교재이다. 발음으로 시작하는 첫걸음부터 중급 수준의 회화까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종합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도록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6권은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골고루 강화하여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 워크북, 음원 QR 코드, 핵심 문장 카드, 종합 평가가 수록되어 있으며, MP3 파일, 단어 카드, 복습용 워크시트, 암기 동영상 등 다양한 무료 콘텐츠도 제공된다.-머리말 -학습 내용(Level 6, Level 1~5) -이 책의 구성 -학습 플랜 -이 책의 주인공 -일러두기 0과 5단계 복습 1과 세대 차이 2과 중국인의 문화 습관 3과 건강한 생활 4과 해외 생활 5과 중국의 명절 6과 직장 생활 7과 사랑과 결혼 8과 소비 생활 ★종합 평가 부록 -정답 및 해석 -찾아보기100만 독자의 선택! 중국어 회화 시리즈 베스트셀러! 『맛있는 중국어』 회화 시리즈는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JRC 중국어연구소에서 다년간 연구하여 개발한 교재입니다. 발음으로 시작하는 첫걸음부터 중급 수준의 회화까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종합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도록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신 개정) 맛있는 중국어 Level6 중국통』은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골고루 강화하여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록으로 워크북, 음원 QR 코드, 핵심 문장 카드, 종합 평가가 수록되어 있으며, MP3 파일, 단어 카드, 복습용 워크시트, 암기 동영상 등 다양한 무료 콘텐츠도 제공됩니다. 100만 독자의 선택 중국어 회화 시리즈 베스트셀러 (최신 개정) 맛있는 중국어 회화 ▶ 쉽게! 복잡하지 않고 쉽게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만 확실하게 마스터한다 ▶ 재미있게! 노래, 문화, 퍼즐 등 흥미를 자극하는 코너로 재미있게 학습한다 ▶ 가볍게! 간결한 회화로 부담 없이 중국어 회화의 틀을 잡는다 ▶ 반복적으로! 다양한 코너와 무료 콘텐츠로 배운 내용은 반복적으로 트레이닝한다
연애편지
하움출판사 / 김현문 (지은이) / 2020.09.30
16,500

하움출판사소설,일반김현문 (지은이)
저자가 직접 나눈 편지를 바탕으로 살을 덧붙여 재구성한 사랑의 글이다. 저자는 사랑은 세계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한다. 사랑이 없다면 세상은 희망이 없고 차갑고 어둡고 쓸쓸할 것이라며 독자 모두가 맑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한다.Ⅰ 1. 내 눈길 처음 닿았을 땐 2. 처음엔 실루엣으로 다가왔었지 3. 만남은 환했어요 4. 책을 읽다가 잠깐 생각이 발 헛디디면 5. 어느 날 칼을 들고 그리움을 쪼개고 6. 내게 너무 의지하지 말아요 7. 오해 마세요 8. 그래, 사랑의 전율에 부대끼다가 9. 지상과 도장은 내 상처의 고향 같은 곳 10. 乙에게 보낼 이 스마트폰 편지 11. 얼마나 머나먼 길이었던가요 12. 수련 끝내고 카페 섬에 들렀는데 13. 아름답지만 홀로 있을 때면 14. 카페 섬에서 그대 처음 봤을 때 15. 상처는 서로에게 자장처럼 끌리는 법이죠 16. 화실 밖, 뜰을 거너는 바람 몇 무리 17. 질풍노도 시절 끝나면 18. 이 편지 받는날 밤 19. 그대에게 가는 길 20. 눈 내리는 새벽 두시는 21. 이 밤도 진정 그대는 22. 그리움 씻긴 채 환히 빛나서 23. 오전 내 나무 둥치에 24. 모차르트를 들으면서도 25. 내 메마른 입술 26. 때때로 언어로는 부끄러웠던 27. 밤하늘, 고개 드니 28. 귓전에 울리는 슈베르트 29. 유리창에 이마 기대면 30. 보고 싶은 얼굴 乙 · · [중략] · · Ⅶ 1. 그리움은 아픔처럼 2. 사랑에 대해 우리가 정말 3. 그 사람의 정신체계는 4. 사랑은 소유할 수 도 5. 하나로 소통되는 방법을 6. 사랑의 반대말은 7. 행복 느끼는 것은 함께 8. 사랑이 환상이라면 9.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10. 가슴 아프다는 건 투사된 11. 의식하든 의식지 않건 12. 가장 바람직한 진화는 13. 사랑의 관계를 맺는 두 사람은 14. 사랑의 진정한 이유는 15. 사랑은 그대가 원하는 것을 16. 살 맞대고 살면서 거리감 17. 혼자 있다고 해서 잃는 것은 18. 황홀한 입맞춤과 포옹은 19. 사랑이 행복만 좇는다면 20. 깨어있는 정신으로 현재 그대로의 21. 지상에서 그대 만나 22. 현실을 결정하는 것은 23. 우리가 사랑했다는 건 24. 신이 되는 수련 25. 신은 인간에게 치유의 방법으로 26. 乙, 나를 우주의 진실로 27. 상처와 상처가 만나 28. 우주에서 하나뿐인 지구라는 29. 우주로 건너가고 나면 30. 우주적 균형을 찾겠다는 목적사랑을 나누지 않는 한 인류는 우주에서 정신의 미아가 된 채 도태되어 버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이 확실한 질서를 깨닫지 못하는 한, 그 둘을 하나로 이어주는 분명한 고리가 사랑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한, 인류는 공멸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랑이란, 의식을 일치시키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에고(Ego)를 지우고 부단히 낮아져서 마침내 물처럼 되어 버렸을 때야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랑이 가슴으로 들어올 때 우주적인 기쁨도 함께 밀려들어 오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따뜻하고 밝게 해주는 놀랍고 위대한 사랑의 힘이지요. 이 아름다운 힘이 더욱 넓게 퍼져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이 글은 스마트폰으로 주고받았다는 것을 기본으로 해서 재구성해 봤습니다. 140자에 기준을 둔 짧은 글들로 구성해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짧아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아무 데서나 어느 때라도 간단히 읽어 머릿속에 들어올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독자 여러분, 더욱 맑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십시오. 그것이 인류 진화의 길입니다.
탈무드
백만문화사 / 마빈 토케이어 (지은이), 박경범 (엮은이) / 2018.11.30
13,000원 ⟶ 11,700원(10% off)

백만문화사소설,일반마빈 토케이어 (지은이), 박경범 (엮은이)
탈무드는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 왔던 민족인 유대인의 전통교양서로서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신선한 깨달음을 주고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Chapter 1. 탈무드의 사랑 약속 | 사랑의 편지 | 헌신적인 아내 | 성 윤리 | 여자 | 섹스 | 사랑 | 여성의 강함 | 애정의 힘 Chapter 2. 탈무드의 도덕 뿌리 깊은 나무 | 법률 | 공범 | 처형 | 도덕 이야기 | 참된 이득 | 육체와 정신 | 꿈 | 문병 | 되찾은 지갑 | 중상 | 축복 | 자선 | 두 세계 | 광고 | 목숨의 값 | 대가 | 주민의 의무 | 진정한 동포 | 살아 숨 쉬는 바다 | 자백 | 사형 | 죄악 | 악함 | 솔로몬 왕의 재판 | 마음 | 선과 악 Chapter 3. 탈무드의 처세 상대의 배려 | 만족감 | 상거래의 마음 | 처신 | 신분 | 법과 덕 | 고용 계약 | 보트의 구멍 | 우는 까닭 | 사자 목의 뼈 | 물레방아 | 거짓말 | 손 | 진리라는 말 | 옳은 것의 차이 | 복수와 증오 | 일곱 번째 사람 | 거미와 모기와 미치광이 | 함께 살 수 없는 자들 | 자루 | 삿갓 | 희망 | 공로자 | 우정 | 동물 | 술 | 친구 | 우정 | 지도자 | 토지 | 매매 | 상업 | 유대인의 은둔 | 감사함 | 좋은 손님과 나쁜 손님 | 맹인의 등불 | 포도원 | 세 명의 자매 | 혀(1) | 혀(2) | 혀(3) | 그냥 삼키다 | 마법의 사과 Chapter 4. 탈무드의 신앙 하나님이 맡긴 보석 | 세 친구 | 두 시간의 일 | 영원한 생명 | 남겨 놓은 것 | 하나님이 주신 생명 | 빈털터리 왕 | 만찬회 | 분실물 | 진실을 보는 능력 | 반反 유대주의 | 숫자 | 비非유대인 | 향료 | 죽음 | 7이란 숫자 | 진정 거룩한 것 | 인간 | 6일째 | 신 1 | 신 2 | 일곱 계명 | 기도 Chapter 5. 탈무드의 지혜 학생의 여러 가지 | 배움을 회피할 구실은 없다 | 배울 수 없는 사람은 없다 | 배움의 목적 | 인간의 선악 선택권 | 지위와 지혜 | 여인의 지혜 | 지혜를 소유한 자 | 재산 | 지혜구하기 | 암시 | 무언극 | 암시장 | 강자 | 감사 | 인생 | 평가 | 돈 | 가르침 | 판관 | 교사 | 중용 | 결론 | 교육 | 그릇 | 죄는 미워해도 죄인은 미워하지 마라 Chapter 6. 탈무드의 가족 나무 열매 | 가정과 화평 | 세 가지 현명한 행위 | 천당과 지옥 | 효도 | 어머니 | 어떤 유서 | 일곱 번의 변화 | 시집간 딸에게 | 바보가 되는 부모 | 가정 | 형제애 | 부부간의 싸움 | 작별 인사 Chapter 7. 탈무드의 건강 인생의 목적 | 문병 | 장수 비결 | 술의 역사 | 먹을 수 없는 것 | 위생 관념 Chapter 8. 랍비이야기 랍비이야기 | 힐렐 | 요하난 벤 자카이 | 아키바갈 곳을 정해 두지 않으면 여행을 떠날 수 없듯이 인생길도 목표가 없으면 제대로 갈 수 없다. 재산과 사회적 지위 등 현실의 목표를 추구하며 살다가도 때로는 허무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 때는 문득 인생의 참 목적과 의미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때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이야말로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청량제이다. 탈무드는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왔던 민족인 유대인의 전통교양서로서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신선한 깨달음을 준다.
오페라 VS 뮤지컬
J&jj(디지털북스) / 임윤전 (지은이) / 2025.01.31
22,000원 ⟶ 19,800원(10% off)

J&jj(디지털북스)소설,일반임윤전 (지은이)
화려한 무대 위에서 사랑과 고뇌, 꿈과 절망을 노래하는 두 세계. 전통과 품격을 담아 시대를 넘어선 감동을 전하는 오페라와, 현대적 감각으로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내는 뮤지컬. 이 두 장르는 결국 같은 주제와 감정을 노래하며 우리가 잊고 지낸 인간의 본질을 일깨운다. 이 책은 두 장르를 가르는 경계를 넘어, 그들이 어떻게 서로를 비추고 영향을 주고받아왔는지 탐구한다. 감정을 노래하고 이야기를 춤추게 하는 오페라와 뮤지컬의 공통된 심장 소리를 링 위에서 제대로 느껴보자. 단순히 두 장르를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을 사로잡은 무대와 스토리, 인물들의 매력, 음악적 특징과 철학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오페라와 뮤지컬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대변하며 동시에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지 저자의 다각화된 시선으로 탐구한다.들어가며 Chapter 1. 종합예술 집안의 半半한 자손들, 오페라와 뮤지컬 오페라 조상님이 뮤지컬 후손을 낳기까지 그래서 오페라와 뮤지컬은 뭐가 정말 다를까? 국내 뮤지컬과 오페라의 현주소 알아보기 유럽의 오페라 페스티벌 Chapter 2. 같은 이야기인데 무척 다른 그들 배신한 남자들을 대하는 여성의 자세 (오페라 나비부인 vs 뮤지컬 미스사이공)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오페라 아이다 vs 뮤지컬 아이다)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예술과 사랑에 대하여 (오페라 라보엠 vs 뮤지컬 렌트) 말리면 더 하고 싶은 반발 심리,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vs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왜 뒤돌아보지 못하는 거니?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vs 뮤지컬 하데스타운) Chapter 3. 크로스오버! 오페라와 뮤지컬 그 애매모호한 경계선에서 너는 정체가 무엇이냐? (feat. 오페라의 유령) 유령 가족 중 또 하나의 걸작 (feat. 팬텀) 팝 오페라라니요? (feat. 레 미제라블) 락이 오페라가 될 수 있나? (feat.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어서 와! 오페라 극장이 처음은 아니지? (feat. 스위니 토드) Chapter 4. 살아서는 오페라를 쓰고 죽어서는 뮤지컬에 등장한다. 모차르트 - 음악 신동의 남모를 성장 일기 베토벤 - 그래서 정말 불멸의 연인은 누구? 일 테노레 - 대한민국 최초의 오페라 가수 ‘이인선’ Chapter 5. 주제 파악하고 보면 더 흥미로운 비교질 가족이 빌런이네! (오페라 마술피리 vs 뮤지컬 마틸다) 오리지널 팜므파탈은 나야 나! (오페라 카르멘 vs 뮤지컬 마타하리) 빅토르 위고가 들으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지도 모를 일 (오페라 리골레토 vs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미친 여자가 대세였던 시절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vs 뮤지컬 레베카) 중세 시대 호박씨를 깐 성녀와 수녀가 된 밤무대 가수 (오페라 노르마 vs 뮤지컬 시스터 액트) Chapter 6. 스크린을 찢고 나온 무대 체질의 그들 빛나는 헬멧 너머엔 희망이 있다 (feat. 빌리 앨리어트) 내 말을 들어주는 단 한 사람만으로 충분해 (feat. 스쿨 오브 락)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사랑하는 것 (feat. 물랑 루즈) 저세상 텐션이 필요할 땐 고스트와 하이파이브를 (feat. 비틀쥬스) 추락한 아빠의 기사회생 프로젝트 (feat. 미세스 다웃파이어) Chapter 7. 오잘알과 오알못을 가르는 한 끗 차이의 상식 알고 보니 그 남자가 내 아들이라고? (feat. 피가로의 결혼) 시대를 막론하고 남자는 돈! 여자는 미모! (feat. 세비야의 이발사) 빨간색 동백꽃은 딱 5일 동안만 (feat. 라 트라비아타) 이탈리아표 논개, 그녀는 바로 토스카! (feat. 토스카) 얼음공주는 불면증인가? (feat. 투란도트) Chapter 8. 몹시 쓸만한 몹쓸 뮤지컬 지식 도로시가 오즈에 도착하기 전 일어난 일 (feat. 위키드) 복수조차도 끈기와 인내로부터! (feat. 몬테 크리스토) 예쁘면 살인자도 스타가 되는 도시 (feat. 시카고) 인간은 원래 모두 이중적이다. (feat. 지킬앤하이드) 그는 400년의 한결같은 사랑을 지킨 순정남이었다. (feat. 드라큘라) 오덕 VS 뮤덕, 재미로 보는 무대 취향 테스트 참고문헌 및 출처전통과 혁신, 충돌과 교감! 오페라와 뮤지컬, 같은 뿌리에서 자라난 두 예술의 운명적 만남. "나비부인 vs 미스사이공", "라보엠 vs 렌트", "아이다 vs 아이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사랑과 고뇌, 꿈과 절망을 노래하는 두 세계. 전통과 품격을 담아 시대를 넘어선 감동을 전하는 오페라와, 현대적 감각으로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내는 뮤지컬. 이 두 장르는 결국 같은 주제와 감정을 노래하며 우리가 잊고 지낸 인간의 본질을 일깨운다. 이 책은 두 장르를 가르는 경계를 넘어, 그들이 어떻게 서로를 비추고 영향을 주고받아왔는지 탐구한다. 감정을 노래하고 이야기를 춤추게 하는 오페라와 뮤지컬의 공통된 심장 소리를 링 위에서 제대로 느껴보자! 오페라와 뮤지컬, 한 권으로 만나는 두 장르의 모든 것! “사랑, 배신, 꿈, 그리고 희생.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지금, 여기, 우리 이야기들.” 이 책은 단순히 두 장르를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을 사로잡은 무대와 스토리, 인물들의 매력, 음악적 특징과 철학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오페라와 뮤지컬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대변하며 동시에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공유하고 있는지 저자의 다각화된 시선으로 탐구한다. 이 책의 매력 포인트! 1) 흥미진진한 비교와 통찰 ㅇ "나비부인 vs 미스사이공"의 상징적 여성 캐릭터 대결 ㅇ "라보엠 vs 렌트"의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 ㅇ 클래식한 오페라 무대와 현대적 뮤지컬 연출의 차이와 공통점 2) 오덕과 뮤덕을 위한 팝 퀴즈와 취향 테스트 작품 속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와 재미있는 퀴즈로 독서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3)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무대 예술의 진수 오페라의 웅장함과 뮤지컬의 역동성, 두 장르의 예술철학과 극적 서사를 쉽게 풀어낸다. 4)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쉽고 흥미로운 안내서로, 애호가에게는 깊이 있는 통찰과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 오페라와 뮤지컬의 경계에서 예술의 본질을 만나다. “오페라 VS 뮤지컬,” 당신의 예술적 시야를 확장 시킬 한 권의 책!
스누피 페이퍼북
솜씨컴퍼니 / 솜씨연구소 (지은이) / 2020.10.23
16,000원 ⟶ 14,400원(10% off)

솜씨컴퍼니취미,실용솜씨연구소 (지은이)
스누피와 친구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패턴 페이퍼로 한데 엮은 책이다. 스누피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이미지부터 그간 보지 못했던 낯설고 새로운 모습까지, 다채로운 스누피를 만나볼 수 있다. 48장의 페이퍼가 2번 반복되며(96장) 추가로 6장의 스페셜 페이퍼가 제공된다. 앞뒤 양면인 점을 감안하면 디자인은 총 108가지로, 한 장 한 장 공들인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책 속에는 다양한 예시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편지지, 미니 카드, 포장지, 봉투, 색종이, 생활 소품, 커스터마이징, 미니 포스터 등 총 8가지 활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예시를 보고 따라 해도 좋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대로 사용해도 된다. 손재주가 없어서 걱정이라면 드르륵 뜯어 벽에 툭 붙여보자. 귀여운 스누피 덕에 내 공간이 순식간에 귀엽고 사랑스럽게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스누피 페이퍼북, 이렇게 활용하세요! 1 편지지 2 미니 카드 3 포장지 4 봉투 5 색종이 6 생활 소품 7 커스터마이징 8 미니 포스터 패턴 페이퍼 102장귀여움 100% 소장가치 100% 활용도 100% 스누피 페이퍼북 - 내 맘대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피너츠 패턴 페이퍼 100장 + - 편지지, 색종이, 포장지부터 미니 포스터까지 무궁무진한 활용 〈스누피 페이퍼북〉은 스누피와 친구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패턴 페이퍼로 한데 엮은 책이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피너츠 친구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페이퍼북은 편지지나 카드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포장지, 색종이, 미니 포스터 등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면 책 속의 활용법을 참고하면 된다. 따스한 질감에 필기하기 좋은 종이와 매끈매끈 세련된 느낌의 종이에 빈티지해서 멋이 절로 묻어나는 크라프트 종이까지 총 세 가지 종이를 사용해 상황과 목적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포인트. 일일이 손으로 부착한 수작업 떡 제책 덕분에 페이퍼를 깔끔하고 쉽게 뜯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주위의 친구나 가족, 연인 등에게 마음을 글로 전하고 싶을 때, 선물 등을 예쁘게 포장하고 싶을 때, 아이와 종이접기를 하고 싶을 때 또는 집안을 귀엽게 꾸미고 싶을 때 등등… 매 순간 귀엽고 사랑스러운 피너츠 친구들과 함께 한다면 더 특별해지지 않을까? 지금 바로 〈스누피 페이퍼북〉을 펼쳐보자. 편지지·색종이·포장지·포스터… 스누피 페이퍼북 한 권이면 OK! - 귀여움, 실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특별한 페이퍼북 - 3가지 타입의 종이로 더욱 다채로운 활용 - 스누피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소장하세요! ◆ 100장의 피너츠 패턴 페이퍼 〈스누피 페이퍼북〉은 비글미 넘치는 스누피와 그의 친구들로 가득한 패턴 페이퍼 100장을 한데 모은 책이다. 스누피 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이미지부터 그간 보지 못했던 낯설고 새로운 모습까지, 다채로운 스누피를 만나볼 수 있다. 48장의 페이퍼가 2번 반복되며(96장) 추가로 6장의 스페셜 페이퍼가 제공된다. 앞뒤 양면인 점을 감안하면 디자인은 총 108가지로, 한 장 한 장 공들인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 편지지부터 미니 포스터까지 8가지 활용법 제시 이 귀여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할 필요 없다. 책 속에 다양한 예시가 함께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편지지, 미니 카드, 포장지, 봉투, 색종이, 생활 소품, 커스터마이징, 미니 포스터 등 총 8가지 활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예시를 보고 따라 해도 좋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대로 사용해도 된다. 손재주가 없어서 걱정이라면 드르륵 뜯어 벽에 툭 붙여보자. 귀여운 스누피 덕에 내 공간이 순식간에 귀엽고 사랑스럽게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3가지 종류의 종이로 한층 다채로운 활용 〈스누피 페이퍼북〉은 총 3가지 타입의 종이를 사용해서 같은 디자인이어도 종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따스한 질감의 종이와 맨들거리는 질감의 종이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특별 선물로 멋스럽고 빈티지한 매력이 있는 크라프트지를 넣었다. 취향에 따라 용도에 따라 그리고 디자인에 따라 선택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크라프트지에는 특수 잉크를 사용해 흰둥이 스누피의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 소중한 사람과 나누는 기분 좋은 선물 〈스누피 페이퍼북〉 〈스누피 페이퍼북〉 한 권이면 편지지, 포장지, 색종이 등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된다. 쓰고, 접고, 자르고, 붙이고…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으니 가성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디자인까지 훌륭하니, 이것만 한 상품이 또 있을까. 손을 활용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페이퍼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해보자. 나에게 선물해도 좋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건강 약선요리 레시피 115
크라운출판사 / 윤희숙 지음 /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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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출판사건강,요리윤희숙 지음
약선이란 몸을 고치는 약(藥)과 반찬을 뜻하는 선(膳)을 합친 말로, 곧 약이 되는 음식이란 뜻이다. 그러나 저자는 약선의 목적이 질병의 치료가 아닌, 늘 먹는 집밥을 통해 우리 몸이 균형을 잃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여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에 있다고 강조한다. 약선이라고 하면 좋은 한약 재료를 넣어 주어야 제대로인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만 잘 챙겨 먹어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 조리법에 옛날 우리 조상들이 구황 식품으로 쓰던 식재료들을 건재(乾材)로 활용하는 한편, 조리 시 참고사항과 사용되는 약선 재료의 한의학적 설명도 담았다.들어가는 말 차례 Part 1 밥, 죽 더덕과 잣을 넣은 쇠고기밥 생강술을 넣은 대추 찰밥 지골피와 구기자 달인 물로 지은 죽순밥 은행과 새송이를 넣은 오징어밥 해바라기씨를 넣은 팥밥 들깨와 참깨 분말을 넣은 현미죽 갈근즙을 넣은 목이버섯죽 산약과 구기자를 넣은 닭 가슴살죽 연자와 보리를 넣은 강낭콩죽 전복 내장죽 황정과 맥문동으로 끓인 차조죽 건새우와 차조기로 끓인 아욱죽 와각을 넣은 부추 미역죽 Part 2 국, 탕, 찌개 막걸리 술국으로 끓인 콩나물 냉국 버섯을 넣은 쇠고기국 백태 가루로 버무린 쑥국 수박껍질을 넣은 다슬기 토장국 생강술 미역국 황정으로 끓인 황태 토장국 옥수수수염으로 끓인 가지 된장찌개 쇠고기로 속을 채운 꽃게 고추장찌개 갈근과 흰콩 달인 물로 끓인 대구탕 건재(乾材) 우린 물로 끓인 우육탕 전어 얼갈이탕 밤을 넣은 문어탕 부추와 시래기를 넣은 장어탕 생표고와 완두를 넣은 육개장 오가피와 연밥으로 끓인 낙지탕 우슬과 연근으로 끓인 오징어 풋콩탕 토복령으로 끓인 돼지족탕 홍화, 율무, 귀리를 넣은 영계탕 칠보수박탕 Part 3 찜, 조림 꿀과 마늘을 넣은 연잎 오리찜 꿀로 조린 생강청 호박찜 서리태와 우육으로 속을 채운 조기찜 수정과를 이용한 사태찜 황정과 황기 우린 물로 익힌 낙지 닭찜 꿀에 조린 도라지를 채운 배찜 천궁과 우슬을 넣은 전복 갈비찜 측백잎을 넣은 돼지고기 수육 콩가루를 넣은 삼겹살 우엉말이 돼지고기 연근 조림 마를 붙인 두부 조림 고구마를 넣은 매운 닭다리 조림 매실잼을 이용한 연잎 쇠고기 장조림 버섯 굴 마늘 장조림 건새우를 넣은 풋강낭콩 꼬투리 조림 산사즙으로 조린 삼겹살 양파 와인 조림 토마토를 넣은 고등어 조림 조청으로 조린 무 조림 Part 4 볶음 쇠고기를 넣은 강낭콩 오이 볶음 닭 모래집 황태 볶음 도라지를 넣은 돼지고기 볶음 바람든 무말랭이 볶음 산수유즙 연근 볶음 Part 5 국수, 만두 쇠고기를 넣은 강낭콩 오이 볶음 닭 모래집 황태 볶음 도라지를 넣은 돼지고기 볶음 바람든 무말랭이 볶음 산수유즙 연근 볶음 Part 6 김치 홍화꽃을 넣은 부추 가지 김치 강황을 넣은 백김치 상추(부루) 김치 단무 우슬 물김치 더덕 물김치 보리죽 열무김치 움쑥 겉절이 표고 가루를 넣은 부추 김치 홍화 달래 겉절이 황기 돌나물 김치 Part 7 장아찌 감초 김 장아찌 생새우를 넣은 쇠고기 장아찌 당귀 장아찌 은행 장아찌 조청을 넣은 생강 장아찌 황기 대하장 가지 장아찌 곰취 장아찌 머위잎 장아찌 비트 장아찌 콜라비 장아찌 생강나무잎 장아찌 오가피순 장아찌 셀러리잎 장아찌 Part 8 전, 튀김, 부각 더덕 쇠고기전 산약 부추전 홍화 화전 무전 생들깨속 튀김 연근 가루를 입힌 고추 부각 물쑥 부각 Part 9 무침과 냉채 고수와 오징어를 넣은 미나리 무침 토마토 미역 냉채 더덕 잣즙 냉채 연자와 병아리콩 샐러드 주꾸미 샐러드 마를 넣은 닭 가슴살 샐러드 부추 쇠고기 무침 Part 10 차, 후식 맨드라미차 배 갈근차 보리새순차 현미 당귀 작약차 황기 계피차 냉이차 달래차 유자단차 천일홍차 치커리뿌리차 황국차 생강편 도라지 정과 호박꽃 부각 견과류 마늘 꿀조림 찾아보기약선조리명인 1호 윤희숙 명장이 정리한 115가지 약선 요리법! 약선이란 몸을 고치는 약(藥)과 반찬을 뜻하는 선(膳)을 합친 말로, 곧 약이 되는 음식이란 뜻이다. 그러나 저자는 약선의 목적이 질병의 치료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약선은 가정에서 식탁 위에 오르는 일상적인 식사, 바로 늘 먹는 집밥을 통해 우리 몸이 균형을 잃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여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약선 요리를 만들기 위해 대단히 특별한 재료가 필요하거나 어려운 조리법을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약선이라고 하면 좋은 한약 재료를 넣어 주어야 제대로인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 제철에 나는 식재료만 잘 챙겨 먹어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 재료들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여 균형을 잡아주어 섭취 가능하게 조리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의 조리법에 옛날 우리 조상들이 구황 식품으로 쓰던 식재료들을 건재(乾材)로 활용해 보았다. 따라 만들면 그대로 만들어지는 상세한 레시피와 윤희숙 명장이 짚어주는 요리의 참고사항, 각 요리마다 사용되는 약선 재료의 한의학적 설명까지 담았다. 이 책의 독자들이 약선 요리를 통해 부족한 것은 채워 주고 넘치는 것은 덜어내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몸 상태를 조절하는 섭생을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이 책이 학교에서 약선을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약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조리법 연구에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부모의 말 공부
포레스트북스 / 이은경 (지은이)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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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육아법이은경 (지은이)
누구나 겪는 사춘기지만 막상 내 아들이 갑자기 문을 쾅 닫고 들어가 온종일 게임을 하거나 휴대폰만 붙잡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아들과 진솔하게 대화하고 싶어 말을 걸다가도 아들의 퉁명스러운 대답에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윽박지르게 된다. 사춘기 아들에겐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15만 학부모의 멘토 이은경 선생님이 사춘기 두 아들을 겪으며 부모로서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존중 대화법 37가지를 정리했다. 저자 역시, 두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자 수많은 책을 찾아보며 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파악했지만, 막상 사춘기 아들들과 직접 대화해보니 책에 나온 이론을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부모들은 자신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치거나 후회가 밀려올 만큼 망친 날의 저녁이면 그날의 대화를 복기하며 하나씩 원고로 옮겨 이 책을 완성했다.[시작하며] 이 녀석들, 진짜 왜 이러는 거예요? 1부. 아들의 사춘기, 이렇게 이해하세요 1장. 사춘기는 이런 것 2장. 단계별 사춘기 증상 3장. 사춘기 덕분에 아들이 갖게 될 10가지 힘 4장. 사춘기 아들과의 대화, 10가지 원칙 2부. 사춘기 아들과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37가지 방법 1장. 공부 습관 1.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 공부, 시험, 과제에 관한 부모의 간섭과 조언이 불편해진 아들 2. “학원 숙제 다 했는데?”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에 관한 개념이 없는 아들 3. “이제 막 시작하려고 했단 말이야” 하기로 했던 공부는 하지 않고 딴짓만 하다가 오히려 화를 내는 아들 4. “이번 시험, 어차피 망했어”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며 쉽게 포기하는 아들 5. “친구들 다 독서실 다녀. 나도 갈래” 공부에 관한 뚜렷한 목표와 계획 없이 친구들에게 휩쓸리는 아들 6. “해도 성적 안 나오는데 어떻게 하라고” 열심히는 하지만 공부 방법을 몰라 막막해 하는 아들 7. “음악 들으면서 해야 집중이 더 잘 된단 말이야” 오랜 시간 공부하지만 집중하지 못하는 습관이 있는 아들 8. “모둠 점수 억울해. 나도 이제 대충 할 거야” 모둠 과제, 모둠 점수에 억울함과 불만이 많은 아들 2장. 일상 습관 9. “내일부터 하면 되잖아” 하기로 한 일을 시작하지 않고 계속 미루는 아들 10. “엄마가 그냥 빨리해줘” 귀찮다는 이유로 본인의 일을 부모가 대신해주길 요구하는 아들 11. “어차피 애들 다 늦게 와” 시간을 지키지 않고 늦장 부리면서 간섭을 거부하는 아들 12. “담임 때문에 짜증 나” 선생님에 대해 선을 넘는 험담을 늘어놓는 아들 13. “아우씨, 졸라 빡치네” 거친 말, 욕석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아들 14. “하기 싫어, 귀찮고 짜증 나” 우울 증상으로 매사에 무기력한 아들 15. “내 방이라서 내 마음대로 잠그는데, 뭐” 방문 잠그고 들어가 자기만의 동굴을 만드는 아들 16. “나만 용돈 너무 적어. 거지 같아” 친구들의 씀씀이와 비교하며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는 아들 17. “멋 부리면 안 되는 이유가 뭔데?” 외모를 가꾸는 일에 지나치게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쏟는 아들 3장. 멀티미디어 사용 습관 18. “한 판만 더 할게. 딱 한 판만” 약속된 게임 시간을 지키지 않고 더 요구하면서도 당당한 아들 19. “애들은 훨씬 많이 해. 나는 진짜 조금 하는 편이야” 친구들이 많이 한다는 이유로 스마트폰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아들 20. “나가기 귀찮아. 그냥 집에 있을게” 스마트폰 게임 외에 다른 취미를 거부하는 아들 22. “이 정도는 애들 다 봐” 노출 수위가 심한 영상을 보다가 들키면 오히려 큰소리치는 아들 23. “네이버에 나온 거야. 확실해” 온라인상의 정보를 무분별하게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들 4장. 부모와의 관계 24. “엄마는 몰라도 돼. 대답하기 귀찮아” 일상, 생각, 감정 등을 공유하기 싫어하는 아들 25. “어차피 엄마도 잘 모르잖아” 부모의 말을 무시하고 훈계하면 질색하는 아들 26. “다른 애들은 엄마가 뭐라고 안 한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친구들의 사례를 들어 우기는 아들 27. “어차피 말해도 안 믿을 거잖아” 부모님이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아들 28. “어디야? 배고파” 배고플 때만 엄마(아빠)를 찾고 대화하려는 아들 5장. 친구와의 관계 29. “어차피 엄마가 잘 모르는 애들이야” 친구를 부모에게 공개하기 싫어하는 아들 30. “같이 놀 애가 딱히 없어” 친구가 없음을 속상해하고, 한동안 외로운 아들 31. “애들 다 인스타 하니까 나도 할래”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될까 봐 SNS에 집착하는 아들 32. “내가 누구랑 놀든지 무슨 상관인데?” 걱정스러운 친구와의 관계를 묻는 부모에게 불만스러운 아들 33. “나 원래부터 인기 없었어” 과거의 경험을 현재로 대입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아들 6장. 장래 희망 34. “되고 싶은 거? 딱히 없는데” 뚜렷하게 구체적인 목표가 없어 방황하는 아들 35. “유튜버 되면 돈 많이 벌잖아” 진로 선택의 기준이 오직 돈인 아들 36. “그거 되기 엄청 힘들대. 안 할래” 실패와 좌절하는 게 무서워 미리 겁먹고 노력을 포기하고 도망가려는 아들 37. “내가 잘하는 거? 딱히 없는데” 자신의 강점을 몰라 자신감이 사라진 아들 [마치며] 아들의 사춘기, 고요해진 엄마 [아들의 이야기] 나는 매일 조금씩 성장했다! ⋆⋆⋆⋆⋆ 사춘기 두 아들의 엄마이자 15만 학부모의 멘토 이은경 선생님이 알려주는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존중 대화 솔루션 37 “사춘기 아들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누구나 겪는 사춘기지만 막상 내 아들이 갑자기 문을 쾅 닫고 들어가 온종일 게임을 하거나 휴대폰만 붙잡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아들과 진솔하게 대화하고 싶어 말을 걸다가도 아들의 퉁명스러운 대답에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윽박지르게 된다. 사춘기 아들에겐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15만 학부모의 멘토 이은경 선생님이 사춘기 두 아들을 겪으며 부모로서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존중 대화법 37가지를 정리했다. 저자 역시, 두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자 수많은 책을 찾아보며 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파악했지만, 막상 사춘기 아들들과 직접 대화해보니 책에 나온 이론을 그대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부모들은 자신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치거나 후회가 밀려올 만큼 망친 날의 저녁이면 그날의 대화를 복기하며 하나씩 원고로 옮겨 이 책을 완성했다. 사춘기 이후, 아들과 부모와의 관계는 완전히 다시 시작된다. 그만큼 지금의 이 시기는 아들에게도 부모에게도 가장 중요한 시기일 수밖에 없다. 눈빛, 말투, 행동, 성적, 친구 관계 등 모든 것이 서서히 혹은 매우 빠르게 달라져 가는 아들을 보며 마냥 불안했다면 당신도 이 책의 도움이 필요하다. 달라진 사춘기 아들에게는 부모 역시 달라진 말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말도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은 사춘기 아들을 둔 부모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시기에 부모에게 들은 말은 평생 기억합니다! 몇 년 전 토크쇼에서 방송인 이영자 씨가 부모의 대화법의 중요성을 눈물로 호소하며 큰 화제가 됐었다. 사연 속 주인공은 고등학생으로 사사건건 구속하고 대화보다는 화내는 아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지만, 정작 아버지는 걱정이 돼서 그렇다는 식으로 자신의 과도한 행동을 합리화시키려고만 했다. 이에 이영자 씨는 눈물을 보이며 “세상을 이기는 힘은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갖고 있더라. 그런데 우리 집은 끝끝내 (사랑 표현을) 안 해줬다. 무조건 자식에게 사랑을 줘야 한다. 그것 때문에 제가 50년을 방황했다.”라고 말했다. 아이에게 중요하지 않은 시기는 없다. 그러나 호르몬의 변화로 급격하게 달라지는 내 아이에게 사랑의 표현 역시 다르게 해줘야 한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인으로 커나가는 사춘기 아들은 독립적인 존재로서 이제 무엇이든 스스로 하려고 한다. 사춘기 이전의 대화는 부모가 아이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 ‘사랑을 표현하기’, ‘언어를 습득하도록 돕기’ 등의 목적을 가졌다면, 사춘기 대화의 목적은 일깨워주기로 바뀌어야 한다. 아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도록 일깨워주는 것이다. 달라진 목적에 맞는 대화법을 부모도 익혀야만 한다. 이 책은 15만 학부모의 멘토인 이은경 선생님이 두 아들의 사춘기를 겪으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사춘기 아들과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37가지 방법을 정리했다. 특히 ‘공부 습관’, ‘일상 습관’, ‘멀티미디어 사용 습관’,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장래 희망’ 등 상황별로 나누어 대화법을 소개한다. 사춘기 아들과 대화할 때 하면 안 되는 말은 ‘이 말은 참으세요’에, 그 상황에 맞는 말은 ‘이렇게 말해보세요’에 담았다. 이 대화법을 따라 하다 보면 아들과 예전과는 달라진 관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관계를 여닫는 한마디 그래서 말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아들을 존중하고 달라진 대화의 목적을 기억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아이에게만 맞추기는 어렵다. 아들의 뜻은 마냥 받들어주는 것만이 사춘기 부모의 미덕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춘기 아들과 싸우기 힘들고 귀찮아 외면하고,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 참기만 했다면, 새로운 원칙과 기준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에는 사춘기 아들과 대화할 때 기억해야 할 10가지 원칙도 담았다. ‘노크하기’, ‘공감하기’, ‘ 다정하게’, ‘간결하게’, ‘결론부터’, ‘선질문 금지’, ‘단호하게’ 등 간단해 보이지만 일상에서 부딪치는 문제에서 큰 도움을 주는 기본적인 규칙이다. 처음엔 어색하고 힘들겠지만, 처음만 힘들다. 이은경 저자가 알려주는 대화법을 기본으로 삼아 내 아이와 대화하며 자신만의 솔루션을 찾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에는 아들의 속마음도 엿볼 수 있다. 37가지 대화에서 아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평소 내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이 책을 통해 내 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표현했는지 속 시원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좋은 인성은 한 주나 한 달 만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매일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_헤라클레이토스아이가 소년이 되고, 남자가 되는 자연스러운 단계랍니다. 이 시기 없이 어른이 되는 아이는 없습니다. 아들이 변해가는 만큼, 부모도 달라져야 합니다.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소중한 내 아들에게 꽃길만 걷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이제 아들에게 부담으로 다가가기 시작해요. 사춘기 아들과의 건강한 관계를 위해 부모는 지금까지의 ‘해결사’ 역할을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회복탄력성을 위한 필수 요소는 ‘실패’와 ‘시련’입니다. 초등학생 시기에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어려웠던 이유는 부모와 교사의 도움과 개입으로 이렇다 할 시련과 실패를 별로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사춘기는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는 적기입니다. 혼자 해보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끝내 실패하고, 그에 따른 시련을 필연적으로 경험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사춘기 대화의 달라진 목적을 기억하세요. 목적은 오직 한 가지, ‘아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도록 유도하는 것’ 뿐입니다. ‘알려주기 위한 대화’, ‘알아내기 위한 대화’가 ‘일깨워주기 위한 대화’로 달라져야 합니다. 새로운 목적을 아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 확률이 제법 높아집니다.
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
갤리온 / 코너 우드먼 (지은이), 홍선영 (옮긴이)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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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온소설,일반코너 우드먼 (지은이), 홍선영 (옮긴이)
前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 코너 우드먼. 잘나가는 런던 금융맨이었지만 모니터 앞 숫자 놀음에 회의를 느끼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는 살아있는 경제를 체험하기 위해 집을 팔아 5천만 원을 마련하고 무작정 세계 일주를 떠났다. 모두가 미쳤다고 말했지만, 6개월 후 집에 돌아온 그의 손에는 순이익 1억 원이 들려있었다. 이때의 경험을 담은 그의 저서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나는 세계 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는 20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세계 경제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공정 무역의 불편한 진실을 밝혀낸 그가 전작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스릴 있는 세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를 들고 돌아왔다. 월트디즈니, 월마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연간 수입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인 1조 달러가 움직이는 거대 시장, ‘지하경제underground economy’를 파헤쳐보기로 한 것이다. 그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평범하지 않다. 마약매매, 매춘, 도박, 사기, 절도와 같은 범죄행위로 자금을 운용한다. 코너 우드먼은 지하경제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미끼로 암시장으로 뛰어들었다. 여행 초반, 그는 주사위 도박부터 위조지폐 거래와 같은 거리의 사기꾼들 주로 만났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에 범죄 기업이 깊이 관여하고 있고 자신은 이미 거대하고 치밀한 노름판에 걸려들었음을 알게 된다.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코너 우드먼은 마침내 감춰있던 그들의 진짜 얼굴을 밝혀냈다. 지하경제에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괴물이 되어 사람을 돈으로 밖에 보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책은 뒷골목의 돈을 쫓아 숨 막히는 추적을 벌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당신이 잊고 있었던 돈의 이면과 소름끼칠 정도로 잔인한 자본주의의 실체를 대담하게 폭로한다.프롤로그 사람이 돈 때문에 사람이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을까 Part 1 미국: 두 얼굴을 가진 축제의 도시, 뉴올리언스 - 당신이 축제를 즐기는 사이, 그들의 축제도 시작된다 - 길거리 타로 카드 사업의 영업비밀 - 부당이득을 정직하게 돌려주는 사람이라면 - 총 맞는 게 뭐 대수인가요? - 100달러면 원하는 건 모두 구해드려요 - 달콤하고 위험한 일확천금의 유혹 Part 2 아르헨티나: 위조지폐가 판치는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 - 거리에 흘러넘치는 위조지폐 ‘팔소’ - 택시기사의 손은 눈보다 빠르다 - 아르헨티나의 시장경제를 쥐고 흔드는 자 - 113억 위조지폐 사건의 전말 - 통제 불가능한 화폐의 몰락 Part 3 인도: 속고 속이는 도시, 뭄바이 -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납치사건 - 성공하는 사기꾼은 이익에 욕심내지 않는다 - 발리우드 스타가 되기 위한 투자 비용 - 1퍼센트의 가능성도 믿지 말 것 - 알코올 소지 벌금 2,000달러? - 뭄바이 사람들은 모두 배우를 꿈꾼다 Part 4 스페인: 소매치기의 성지, 바르셀로나 - 모든 일은 람블라스 거리에서 시작된다 - 고액 배팅자는 언제나 딜러 편이다 - 사기꾼의 수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갈까? - 당신이 표적이 되는 진짜 이유 - 미친 듯이 짜릿한 소매치기 체험기 Part 5 영국: 새롭게 뜨고 있는 대마초 시장, 버밍엄 - 지금 당신의 휴대폰은 어디 있습니까? - 매춘 사업의 진정한 피해자는 누구인가 - 모든 게 마약 때문이다 - 그들이 대마초를 기를 수밖에 없는 이유 - 대마초 시장에서 발을 뺀 중국의 속셈 - 마약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Part 6 멕시코: 죽음을 숭배하는 도시, 멕시코시티 - 5분 안에 100만 원을 버는 수익률 좋은 사업 -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에서 살아남기 - 살인은 해도 납치는 하지 않습니다 - 돈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 당신의 몸값은 얼마입니까? Part 7 이스라엘: 피로 얼룩진 역사의 도시, 예루살렘 - 종교와 골동품은 돈이 된다 - 33만 원짜리 엉터리 역사유물 - 예루살렘 밖의 모조품 장인 - 가장 오래된 문명의 약탈 잔혹사 Part 8 콜롬비아: 수상한 친절의 도시, 보고타 -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괴물들 - 지하경제에도 한 줄기 빛은 있다 - 술 한 잔에 너무 많은 걸 잃었어요 - 열여섯 소년의 1억짜리 암살 현장 - 그날 밤, 나는 악마를 보았다 에필로그 희생양이 되지 않는 열한 가지 규칙★ 20만 베스트셀러 〈세계 일주〉 시리즈 ‘코너 우드먼’의 최신작! ★ 내셔널 지오그래픽 <Scam City> 원작 ★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흥미진진한 지하경제 추적기 마약매매, 납치, 소매치기, 매춘, 사기도박, 위조지폐…… 거대 범죄 기업의 자금을 역추적하는 위험천만한 세계 일주가 시작된다 마침내 드러난 소름끼치도록 잔인한 자본주의의 진짜 얼굴! 前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 코너 우드먼. 잘나가는 런던 금융맨이었지만 모니터 앞 숫자 놀음에 회의를 느끼고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는 살아있는 경제를 체험하기 위해 집을 팔아 5천만 원을 마련하고 무작정 세계 일주를 떠났다. 모두가 미쳤다고 말했지만, 6개월 후 집에 돌아온 그의 손에는 순이익 1억 원이 들려있었다. 이때의 경험을 담은 그의 저서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나는 세계 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는 20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세계 경제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공정 무역의 불편한 진실을 밝혀낸 그가 전작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스릴 있는 세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를 들고 돌아왔다. 월트디즈니, 월마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연간 수입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인 1조 달러가 움직이는 거대 시장, ‘지하경제underground economy’를 파헤쳐보기로 한 것이다. 그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평범하지 않다. 마약매매, 매춘, 도박, 사기, 절도와 같은 범죄행위로 자금을 운용한다. 코너 우드먼은 지하경제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미끼로 암시장으로 뛰어들었다. 여행 초반, 그는 주사위 도박부터 위조지폐 거래와 같은 거리의 사기꾼들 주로 만났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에 범죄 기업이 깊이 관여하고 있고 자신은 이미 거대하고 치밀한 노름판에 걸려들었음을 알게 된다.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코너 우드먼은 마침내 감춰있던 그들의 진짜 얼굴을 밝혀냈다. 지하경제에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괴물이 되어 사람을 돈으로 밖에 보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책은 뒷골목의 돈을 쫓아 숨 막히는 추적을 벌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당신이 잊고 있었던 돈의 이면과 소름끼칠 정도로 잔인한 자본주의의 실체를 대담하게 폭로한다. <대부Godfarher>, <소프라노스The Sopranos>…… 미디어 속 마피아들의 막대한 부는 어디서 오는 걸까? “잠깐, 그거 다 우리 돈 털어간 거 아니야?” 범죄 스릴러 장르는 언제나 꾸준히 인기를 끄는 장르다. 갱단, 도둑, 사기꾼 등 각자의 사정으로 범죄자가 된 그들의 이야기에 우리는 순식간에 몰입하고 또 매료된다. 아슬아슬하게 법망을 피해가는 기발한 수법에 환호하고, 막대한 부를 놓고 벌이는 권력 투쟁에 함께 흥분하기도 하고. 그런데 문득 의문이 들었다. 그들의 수많은 돈은 다 어디서 온 걸까? 범죄가 진정 돈이 되는 건가? 대체 이들의 경제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거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였다. 직접 범죄를 당해보는 것! 회사를 박차고 나와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를 그만두고 각국의 상인들과 함께 물건을 사고팔며 대결을 펼쳤던 그날처럼, 공정 무역에 의심이 생겨 그 과정을 역추적하던 그때처럼, 다시 한 번 전 세계로 뛰어들 순간이었다. 그러나 정부 규제를 피해 지하로 파고들어 마약매매, 매춘, 도박, 사기, 절도와 같은 범죄행위로 자금을 운용하는 그들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코너 우드먼은 지난 4년 동안 〈내셔널 지오그래픽〉, 〈ITV〉, 〈BBC〉 방송과 함께 미국, 스페인, 영국, 멕시코 등 전 세계 유명 도시를 여행하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의심스러운 상인들을 찾아다녔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범죄에 초점을 맞추었고, 꼬리에 연연하기보다는 그 배후에 숨겨진 우두머리를 찾아 될 수 있는 한 높이 올라가보기로 마음먹었다. 여행 초반, 코너 우드먼은 주사위 도박부터 위조지폐 거래와 같은 거리의 사기꾼들 주로 만났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에 범죄조직이 깊이 관여하고 있고, 자신은 이미 범죄 조직의 거대하고 치밀한 노름판에 걸려들었음을 알게 된다. 그의 대담하고 때때로 목숨을 건 무모한 폭로로 인해, 그동안 화려하게 빛나던 전 세계 유명 도시의 사기꾼들이 순진한 희생자들을 얼마나 자주 속였는지 그 민낯이 드러난다. 미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영국, 멕시코…… 화려한 도시 뒤,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괴물들이 순진한 당신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의심스러운 상인들을 만나기 위한 여행이었기에, 코너 우드먼은 암시장이 번성한 무법천지의 뒷골목을 찾아다니며 위험하고 비밀스러운 거래 현장에 뛰어들었다. 이번 프로젝트가 전보다 훨씬 더 위험하리란 것은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목숨을 내놓아야할 줄은 몰랐다. 코너 우드먼은 아르헨티나의 위조지폐 시장을 조사하다가 마약에 취해 총질을 해대는 갱단과 밀실에 갇혀 죽을 뻔했고, 스페인의 소매치기 일행과 함께 다니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또, 덤탱이 술집에 걸려 매춘을 강요받기도 했으며, 신속납치가 만연한 멕시코에서 미끼가 되어 택시에 올랐다가 전 재산과 함께 목숨까지 잃을 뻔했다. 그야말로 목숨을 건 세계 일주였다. 그가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하는 일을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말한다. 범죄도 다른 일과 마찬가지로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뿐이라고. 그러나 누군가를 거리에서 납치해 한 시간 동안 총을 겨눠 위협하면서 ATM에서 천 달러씩 빼앗아가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 경제 활동으로 볼 수 없다. 이들은 돈에 눈이 먼 나머지 피해자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으리라는 사실은 가뿐히 무시해버린다. 역시나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다. 지하경제의 규모는 상상 이상으로 컸다. 범죄는 이미 세계 경제의 일부이며, 거대한 산업과 비슷하다. 수많은 범죄자들은 결국 일종의 사업가인 셈이다. 그러나 그들이 사고파는 것들은 일반적인 경제와 다르다. 코카인 등의 마약을 밀매하고, 훔친 휴대폰을 세계 각지로 팔아넘기며, 여성과 아이들까지 인신매매한다. 이들이 전 세계에 걸쳐 불법 경제 활동을 하는 목적인 단 하나, 바로 ‘돈’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불평등을 조장하는 한 절대 이 시장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이 당신과는 먼 이야기 같은가? 범죄 기업의 타겟은 모두 당신과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다! 범죄 기업은 수많은 지사를 두고 있다. 이는 성공한 다른 사업체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물건을 원하는 거대 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국경은 중요하지 않다. 어떤 의미로는 진정한 ‘국제적’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노동 인구의 절반인 18억이 암시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전 세계 ‘범죄 기업’들의 수익은 세계 500대 기업 중 50개 기업의 수익 총계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중국의 범죄 기업의 수익을 합치면 무려 1조 달러에 이른다. 이는 백만 명이 한 해에 백만 달러씩 벌어야 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지하 경제는 당신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큰 시장이고, 당신은 타겟이 되지 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은 접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거대 범죄 기업은 전 세계 어디에나 뻗어있고, 매일같이 새로운 피해자를 만들어 내 자신들의 부를 쌓고 있다. 그 희생양이 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 조심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이들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코너 우드먼이 전 세계 거리를 직접 발로 뛰며 희생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런 방법들이 들어있다. 범죄자들이 희생을 어떻게 골라내는지, 그들이 어디에 도사리고 있는지, 그들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말이다. 책에는 그의 여정을 통해서 그들이 어떤 교묘하고 화려한 수법으로 우리를 속여 돈을 뜯어내는지 그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 책은 결코 세계 여행지의 화려한 볼거리들을 보여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 이면에 감춰진 어둡고 추악한 돈과 인간의 이면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를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보지 않는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니 항상 기억하라. 돈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또 그 돈 때문에 사람은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는지를. 내가 이 책을 쓰기로 결심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들이 돈을 벌기 위한 ‘경제활동’이라고 부르는 ‘범죄’의 피해자가 바로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눈에 우리는 그저 돈벌이 수단일 뿐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거대 범죄 기업은 전 세계 어디에나 뻗어있고 매일매일 피해자를 만들어 부를 쌓고 있다. 그 희생양이 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자기 자신 을 위해 조심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이들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 〈사람이 돈 때문에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을까〉 중에서 느닷없이 총소리가 들려왔다. 창밖의 거리에는 동요한 군중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버번 스트리트에서 달아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었다. 가서 한 번 보고 오자는 나의 말에 멜은 별 흥미가 없는 것 같았다. “누가 총에 맞았나보죠.” 그렇게 무덤덤하게 말하다니.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하는 걸까. “총 맞는 게 뭐요. 가면 이미 죽었거나 죽어가는 사람밖에 더 보겠어요? 그런 건 이제 관심 없어요.” ─ 〈총 맞는 게 뭐 대수인가요?〉 중에서
꽃차 잎차 꽃음식
아카데미북 / 최유정 글 / 2013.11.15
19,000원 ⟶ 17,100원(10% off)

아카데미북건강,요리최유정 글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구할 수 있는 꽃과 잎을 덖어서 차를 만드는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완성된 꽃차를 활용하여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드는 방법도 함께 소개하는 책. 또한 자칫 지루하고 어렵다고 여겨지는 다도茶道를 꽃차와 잎차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머리말 1부 - 제다의 기본 제다 이론 1. 제다製茶의 개요 / 2. 제다인의 마음가짐 / 3. 과정 / 4. 유정 꽃.잎차 제다법 / 5. 활용하는 식물 제다 도구와 용어에 대한 이해 1. 제다 도구 / 2. 용어 설명 제다 실기 -꽃.잎차 제다 방법 / -꽃차 우리는 법 2부 - 꽃차.잎차.뿌리차.열매차 제다 [꽃] 꽃 제다법 (목련꽃 제다 과정 / 코스모스꽃 제다 과정) 생강나무꽃차 / 매화꽃차 / 진달래꽃차 / 삼색제비꽃차 / 산벚꽃차 / 찔레꽃차 / 작약꽃차 / 당아욱꽃차 / 붉은인동꽃차 / 아까시꽃차 / 장미꽃차 / 패랭이꽃차 / 개망초꽃차 / 둥굴레꽃차 / 금계국꽃차 / 도라지꽃차 / 벌개미취꽃차 / 연꽃차 / 부처꽃차 / 무궁화꽃차 / 칡꽃차 / 엉겅퀴꽃차 / 으름꽃차 / 접시꽃차 / 홍화차 / 해바라기꽃차 / 분꽃차 / 코스모스꽃차 / 과꽃차 / 맨드라미꽃차 / 구절초꽃차 / 국화꽃차 / 고마리꽃차 / 차나무꽃차 [잎] 잎 제다법 (연잎 제다 과정 / 두충잎 제다 과정) 냉이차 / 쑥잎차 / 단풍잎차 / 화살나뭇잎차 / 산뽕잎차 / 민들레잎차 / 두충잎차 / 감잎차 / 땅비싸리잎차 / 구절초잎차 / 토끼풀차 / 갈대잎차 / 한련초차 / 비수리잎차 / 연잎차 / 비단풀차 / 조릿대잎차 [뿌리] 뿌리.열매 제다법 (인삼 제다 과정 / 사과 제다 과정) 민들레 뿌리차 / 갈근차(칡뿌리차) / 도라지차 / 더덕차 / 인삼차 / 우엉차 / 무차 / 표고버섯차 [열매] 영실차(찔레꽃 열매차) / 모과차 / 탱자차 / 대추차 / 사과차 / 감귤차 -말차의 세계 3부 - 발효떡차 제다 발효떡차란 -쑥발효떡차 제다법 쑥잎떡차 / 구절초잎떡차 / 뽕잎떡차 / 감잎떡차 / 녹차잎떡차 / 연잎떡차 / 질경이잎떡차 -발효떡차 특허 이야기 4부 - 꽃.잎.분말을 활용한 다과와 음식 백설기.꽃차설기 / 떡케이크 / 양갱 / 송편 / 다식 / 식혜 / 약식 / 오색구름떡 / 만두 / 무정과 / 매작과 / 화전 / 쿠키 / 피크닉 연밥 / 절편 / 꽃차 바람떡 / 꽃차 물김치 / 꽃차 동치미 / 덖음차 약술 / 덖음단차 [부록] 꽃.잎차 생활 다도 명상 꽃.잎차 다도 명상에 대해 1. 꽃.잎차 다도 명상의 의의 / 2. 다도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 3. 잠재의식潛在意識과 양심良心 / 4. 꽃?잎차 다도 명상의 효과 / * 꽃.잎차 다도 명상의 목적 꽃.잎차 다도 명상 1. 꽃.잎차 다도 명상의 내용과 체계 / 2. 기본 다법 / 3. 찻상 배치 / 4. 기초 명상과 기법 / * 꽃.잎차 다도 명상 과정 음양과 기운 1. 음양의 기본 개념 / 2. 기氣와 감정 / 3. 음양과 체질 그리고 차의 관계건강을 지켜 주는 아름다운 꽃의 세계 덖어서 만드는 꽃차, 잎차, 뿌리차, 열매차를 생활 속에서 즐기는 방법 소개 꽃은 단순히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식물이 아니라 우리의 입맛을 돋워 주는 먹을거리의 재료로, 피로를 풀어 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차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국 각지에서 꽃을 이용한 차와 음식을 연구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고, 예술 도구로써도 이용되며, 정부 차원에서 꽃의 산업화 방안까지 논의하기에 이르렀으니 꽃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아카데미북의 신간《꽃차 잎차 꽃음식》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구할 수 있는 꽃과 잎을 덖어서 차를 만드는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완성된 꽃차를 활용하여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드는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자칫 지루하고 어렵다고 여겨지는 다도茶道를 꽃차와 잎차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흔히 꽃은 아름다운 만큼 독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15년간 꽃의 특성을 관찰하고, 그중 사람에게 이로운 것을 엄선하여, 건강하게 꽃차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기존 덖음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꽃의 색과 향, 모양을 제대로 살려서 꽃차 특유의 깊고 진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또한 잎차.뿌리차.열매차 등도 개발하여 식물의 거의 모든 부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서 꽃을 활용하는 방법에 관심이 큰 독자가 특히 주목해 보면 좋은 것이 발효떡차이다. 발효떡차는 맛과 향, 제다법이 특허 등록까지 이루어진 차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초류를 재료로 하고 있으며, 제다 과정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향기와 맛이 좋아 중국의 보이차에 버금가는 한국의 발효차로써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한자, 우리의 문자
아이엠북 / 김점식 지음 / 2016.10.01
17,000

아이엠북소설,일반김점식 지음
한자니까 당연히 중국의 한족이 만든 문자라 생각해왔다. 한자를 쓰지 말고 한글전용을 하자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주요 근거도 한자가 중국의 문자라는데 있었다. 그러나 19세기말 이후 중국의 안양에서 한자의 원형인 갑골문이 대거 발견되었다. 이 갑골문은 중국 고대의 상나라에서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 상나라를 세운 사람들은 동이족이었다. 이러한 주장은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 학자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그 대표적 학자가 부사년이다. 부사년은 저서 <이하동서설>에서 '상족은 조이'라는 주장을 펴고 상족과 동북방의 새 토템민족과의 깊은 연관성을 밝히면서 상나라가 동이족의 나라임을 밝혔다. 그렇다면 동이족의 전통이 가장 강하게 남은 우리나라의 민속과 문화에 한자에 담긴 사상과 의례가 연결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한자와 우리 문화의 친연성을 구체적으로 밝혀서 한자가 남의 문자가 아닌 바로 우리의 문자임을 드러내고 있다.머리말 1. 신화와 한자 2. 무속과 한자 3. 민속과 한자 4. 역사와 한자 5. 유물과 한자 6. 종묘와 제사 7. 한자와 성찰 부록한자(漢字)니까 당연히 중국의 한족(漢族)이 만든 문자라 생각해왔다. 한자를 쓰지 말고 한글전용을 하자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주요 근거도 한자가 중국의 문자라는데 있었다. 그러나 19세기말 이후 중국의 안양(安陽)에서 한자의 원형인 갑골문이 대거 발견되었다. 이 갑골문은 중국 고대의 상나라에서 만들어졌다. 왕권의 신성성을 확인하기 위해 점을 치고 기록한 문자였다. 그런데 이 상나라를 세운 사람들은 동이족이었다. 이러한 주장은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 학자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그 대표적 학자가 부사년(傅斯年)이다. 그는 저서 『이하동서설(夷夏東西說)』에서 “상족(商族)은 조이(鳥夷)”라는 주장을 펴고 상족과 동북방의 새 토템민족과의 깊은 연관성을 밝히면서 상나라가 동이족의 나라임을 밝혔다. 이후 상나라와 동이족의 친연적 관계는 연해(沿海)민족이 공유하는 문화적 특징, 이를테면 태양신 숭배, 문신, 조개(貝)와 옥(玉)을 보배와 주술도구로 삼는 점, 새 토템, 샤머니즘 등을 통해서도 더욱 명확해졌다. 이와 같은 문화적 특징들은 서북쪽에서 중원으로 진출한 주(周)나라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동이족과 상나라 고유의 문화이다. 따라서 갑골문에는 이와 같은 동이족의 연해문화적 특징이 드러난다. 새(?)가 들어가는 한자는 대개 태양신의 사자로서 새 점과 관련된 문자라는 점, 문신과 관련된 한자(文과 凶 계통), 옥이나 조개를 각종 주술에 사용하는 점(陽과 顯 등), 그리고 각종 무구를 통한 주술적 의례를 표현한 한자(左와 右 등)를 볼 때 한자가 동이족의 문화를 담은 것임은 물론 동이족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문자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동이족의 전통이 가장 강하게 남은 우리나라의 민속과 문화에 한자에 담긴 사상과 의례가 연결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한자와 우리 문화의 친연성을 구체적으로 밝혀서 한자가 남의 문자가 닌 바로 우리의 문자임을 드러내고자 한다. 우리의 신화, 무속, 민속, 역사 등에 드러난 사상과 의례가 한자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밝혀 한자도 우리 국어의 중요한 부분임을 각성하여 애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18 올해의 문제소설
푸른사상 / 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 / 2018.02.20
15,900

푸른사상소설,일반한국현대소설학회 엮음
푸른사상사에서 해마다 선보이는 <2018 올해의 문제소설>이 출간되었다. 한국현대소설학회가 1년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12편을 선정하고, 평단과 대학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연구자들이 해설을 집필했다. 우리 삶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보여주는 소설 선집이다.책머리에:『2018 올해의 문제소설』을 발간하며 권여선|손톱 [작품 해설] 언젠가 올지 모르는, 어쩌면 끝내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_ 최성윤 김금희|오직 한 사람의 차지 [작품 해설] 벌써 잊었거나 너무 일찍 알아버린 _ 노태훈 김봉곤|여름, 스피드 [작품 해설] 어째서 네가 그것까지 가지려는 걸까 _ 인아영 김연수|저녁이면 마냥 걸었다 [작품 해설] 세월호 이후 도래한 슬픔의 공동체와 기억의 윤리 _ 연남경 박민정|바비의 분위기 [작품 해설] 새로운 언어가, 아니 언어가 깃들 새로운 장소가 필요하다 _ 석형락 박형서|외톨이 [작품 해설] 외톨이의 윤리 _ 이경재 안보윤|여진 [작품 해설] 사건과 사건 이후 _ 류보선 임성순|몰:mall:沒 [작품 해설] 매몰되어 사라질 것들에 대하여 _ 유예현 임솔아|병원 [작품 해설] 병원, 익숙한 절망의 세계 _ 임희현 임 현|그들의 이해관계 [작품 해설] 원인이 이유를 덮지 못할 때 _ 양재훈 최은영|그 여름 [작품 해설] 이토록 평범한 첫사랑 이야기 _ 김종욱 최진영|막차 [작품 해설] 살아남은 자의 윤리 _ 이만영삶과 사회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폭을 더해주는 소설 앤솔러지 푸른사상사에서 해마다 선보이는 『2018 올해의 문제소설』이 출간되었다. 한국현대소설학회가 1년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12편을 선정하고, 평단과 대학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연구자들이 해설을 집필했다. 우리 삶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보여주는 이 소설 선집은 독자들에게 소설을 읽는 재미와 더불어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각까지 제공해줄 것이다. 해마다 우리 소설이 거둔 성과와 의의를 꾸준히 정리하는 『올해의 문제소설』은 당대 소설의 전반적 윤곽을 드러내고 미래의 소설사 연구를 위한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현대소설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학자들이 작품을 선정하고 해설을 붙인다는 점에서 여타의 소설 선집과는 구별되며, 소설 감상층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 『2018 올해의 문제소설』에도 열두 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되었다. 각 작품들은 저마다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삶의 가치와 자기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수학여행 중의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 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고로 연인을 잃은 남자, 아내가 익사한 바다에 복수하겠다고 온 세상의 바다를 말려버리려 하는 사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뺑소니 교통사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 사건 등 소설은 불의의 사고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전한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미래가 막막한 젊은이는 의료보험 수혜자가 될 목적으로 정신병자 진단을 받으려 하고, 가치 있는 인문학 도서의 출판을 꿈꾸던 출판업자는 파산한다. 소설은 현실 부적응자로 보이는 인물을 중심으로 가상과 현실에 걸쳐 있는 삶의 의미를 질문하기도 한다. 이제 익숙한 소재가 된 동성애를 다룬 소설들도 눈에 띈다. 각각의 작품들은 소설이 당대 현실과 밀접한 관련 속에 존재하면서 그 현실을 반영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새삼 확인해준다.[머리말]『2018년 올해의 문제소설』을 발간한다. 한국현대소설학회는 1994년부터 해마다 동명의 선집을 발간함으로써 우리 소설이 거둔 성과와 의의를 꾸준히 정리해왔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당대 소설의 전반적 윤곽이 드러날 수 있었고 미래의 소설사 연구를 위한 바탕이 마련될 수 있었다. 아울러 전문 연구자들이 엄선한 소설을 해설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소설 독자의 수준 향상과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2018년 올해의 문제소설』에 수록될 소설의 선정 작업도 예년과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상 기간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였으며 그 기간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이 모두 검토되었다. 다수의 박사급 연구자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수차에 걸친 독회와 세미나를 진행하여 후보작을 추렸으며 본 학회의 편집위원들이 그 후보작들을 검토하여 선집에 수록될 작품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였다. 그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권여선, 「손톱」, 『문학과사회』, 2017.봄.김금희, 「오직 한 사람의 차지」, 『문학과사회』, 2017.봄.김봉곤, 「여름, 스피드」, 『Axt』, 2017.7/8.김연수, 「저녁이면 마냥 걸었다」, 『문학3』, 2017.5.박민정, 「바비의 분위기」, 『문학과 사회』, 2017.여름.박형서, 「외톨이」, 『문학동네』, 2017.봄.안보윤, 「여진」, 『자음과모음』, 2017.여름.임성순, 「몰:mall:沒」, 『Littor』, 2017.4.임솔아, 「병원」, 『문학3』, 2017.1.임현, 「그들의 이해관계」, 『문장웹진』, 2017.3.최은영, 「그 여름」, 『21세기문학』, 2016.겨울.최진영, 「막차」, 『문예중앙』, 2017.여름.― 작가명 가나다순이상의 작품들은 소설이 당대 현실과 밀접한 관련 속에 존재하면서 그 현실을 반영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새삼 확인해준다. 불의의 사고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전하는 작품들은 세월호 사건이 여전히 소설적 사유와 형상화의 주요 거점이 되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저녁이면 마냥 걸었다」는 수학여행 중에 난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슬픔과 분노를 넘어 용서에 이르는 10년의 세월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의 이해관계」의 주인공은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연쇄 추돌 사고로 아내가 사망하자 인과적 관련 속에서 그 불행을 이해해보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아내가 사고 버스의 승객이 되는 우연이 어째서 벌어졌는지, 그 사고의 원인은 무엇이고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그는 묻고 또 묻는다. 「몰:mall:沒」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벌어졌던 사후 처리 과정이 고발된다. 사고 현장의 잔해들을 쓰레기 처리장으로 운반하여 부려놓고서 일용 노동자들로 하여금 그것들을 뒤져 시신을 찾도록 했다는 것이다. 「외톨이」는 한 사내의 처절하고도 장렬한 복수극을 펼쳐 보인다. 아내가 익사한 바다에 복수하겠다고 온 세상의 바다를 말려버리려 하는 사내의 집념은 그의 슬픔과 분노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를 짐작케 한다. 「막차」는 뺑소니 교통사고를 둘러싼 문제를 거론한다. 목격자의 외면이 뺑소니 피해자를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할 수 있으며 그러한 무관심이 세상에 만연할 경우 누구나 그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여진」은 아이들이 일으킨 층간 소음이 빌미가 되어 조부모가 살해당한 사건을 전하면서 조부모를 죽게 한 원인 제공자라는 사회적 낙인을 아이들에게 찍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 묻는다. 아이들은 그들이 낸 소음의 결과를 의도하지 않았고 예견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경제적 수익이 최우선시되고 부의 규모로 사람의 가치가 매겨지는 세태 속에서 삶의 의미와 자기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마땅히 제기될 수밖에 없다. 「손톱」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미래가 막막하기만 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어나는 대출 이자와 인상되는 월세를 절약과 저축으로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기에 소희가 바라는 미래가 실현될 가망은 전혀 없어 보인다. 「병원」의 유림은 의료보험 수혜자가 될 목적으로 정신병자 진단을 받으려 한다. 병원비가 면제된다면 자신이 정신병자로 규정되어도 무방하다고 그녀는 판단한 것이다. 「오직 한 사람의 차지」에는 출판사를 운영하다가 파산한 인물이 등장한다. 좋은 인문학 서적을 내는 일이 그에게 가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세속적 이해관계에 부합하지 못한 것이다. 「바비의 분위기」는 덕후 같은 한 인물을 중심으로 가상과 현실에 걸쳐 있는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한다. 「여름, 스피드」와 「그 여름」은 동성애를 소재로 삼았다. 이제 동성애는 소설의 소재로서 이채를 띠기 어렵다. 그만큼 그 소재가 익숙하다는 것이다. 「여름, 스피드」와 「그 여름」은 저마다의 개성을 통해 동성애의 소재로부터 예견될 수 있는 진부함에서 벗어난다. 「여름, 스피드」가 자유분방한 낭만성을 과격하게 구현했다면 「그 여름」은 인물의 내밀한 정서를 섬세하게 재현해내고 있다. 해마다 수많은 소설들이 지면에 발표되고 이런저런 명목으로 발간되는 선집도 여러 종이 된다. 『올해의 문제소설』은 현대소설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학문적인 입장에서 작품을 추리고 그 가치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선집들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차별성을 지닌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소설의 현주소가 온전히 드러나기를 기대한다. 2018년 1월한국현대소설학회 『2018 올해의 문제소설』 기획위원회
QR 코드 시창 레벨 2 (스프링)
우리에뜰 / 이수경 (지은이) / 2021.08.20
15,000

우리에뜰소설,일반이수경 (지은이)
시창 기본 교재를 마친 학생들을 위한 실전 연습곡집이다. 입시를 위한 실전 시창 200문제, QR 코드를 활용한 무료 음원 400개를 제공한다. 메트로놈 및 반복재생이 가능하다.서문 ...5 일러두기 ...7 지금풍류 사용법 ...8 시창 문제 1~50 ...13 시창 문제 51~100 ...65 시창 문제 101~150 ...117 시창 문제 151~200 ...169입시를 위한 실전 시창 200문제 QR 코드를 활용한 무료 음원 400개 제공 메트로놈 및 반복재생 가능 음악을 전문으로 하려는 이들에게 시창 · 청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금 여러분이 듣고 있는 음악이 어떠한 시간적 구조하에 어떤 음들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파악할 수 없다면 진정한 음악인이라 하기 어려울 것이다. 수년간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시창 · 청음을 지도해오며 음감과 리듬감이 크게 부족한 학생들이 꾸준한 노력의 결과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사례들을 역력히 목격해왔다. 끈기 있는 반복적 연습이 학생들의 뇌에 음과 리듬에 대한 장기기억을 심어주었고, 결국 그들 스스로 음악적 소리와 기호체계를 호환시킬 수 있게끔 해주었다. 그간 어느 정도 시창이 가능하게 된 학생들을 위한 연습곡집이 없어 안타깝던 차에 그 동안 만들어놓았던 연습곡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시창 기본 교재를 마친 학생들을 위한 실전 연습곡집이다. 대학 입학, 임용 고시 등 각종 시창 및 청음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긴요하게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혼자서도 효과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각 수록곡마다 QR코드를 활용한 연습 음원을 제시하였다. 연습곡 번호 왼편의 QR코드는 느린 템포의 음원이고, 오른편의 QR코드는 빠른 템포의 음원이다. 예비박과 기본박의 메트로놈 소리가 피아노 소리와 함께 주어져 연습에 크게 도움 될 것이다. 메트로놈과 피아노의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2마디 단위로 구간 반복도 가능한데, 이러한 획기적인 연습 플랫폼은 출판사에서 운영 중인 한국전통음악 합주 플랫폼 를 활용하기에 가능했다. 모든 음원은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책은 조표 없는 C조 · a조 · 국악풍 시창을 익히려는 이에게 유익하다. 160번까지는 조표 없는 연습곡을 실전 연습으로서 난이도 편차 없이 실었고, 이후에는 한 악곡 내의 박자 변화, 조표 변화 등 입시 예상 가능 연습곡을 실었다. 박자는 다양하게 구성하고자 했고, 다만 2/4박자, 3/8박자는 넣지 않았다. 조표 변화는 #하나/♭하나로 제한했기에, 고정도법으로 시창하기를 권한다. 국악풍 가락의 경우, 조표 사용 없이 필요한 경우 임시표로 제시했다. 시중 시창 교재가 대부분 리듬 구성이 단순하다는 치명적 한계를 지녔기에, 이 책은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리듬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서문과 일러두기' 에서-
영화로 읽는 세계 전쟁사
르몽드코리아 / 김병재 (지은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획) /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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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코리아소설,일반김병재 (지은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획)
역사를 들여다보는 방법은 많다. 한 컷의 이미지로 뇌리에 각인되는 사진 이미지부터, 텍스트로 이루어진 소설, 한 역사적 사건을 까지, 역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된다. 그리고 탄생 100년을 갓 넘긴 영화 역시, 끊임없이 스크린 속으로 역사를 끌어들여왔다. 영화가 인류 전쟁사의 대부분을 다뤄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영화는 전쟁이 몰고 온 인간의 삶과 죽음에 주목해 왔다. 이 책은 영화로 세계 전쟁사를 읽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저자의 여정이다. 1895년 영화의 탄생 이후, 미국 남북 전쟁을 다룬 D.W.그리피스 감독의 <국가의 탄생>을 시작으로 고대 트로이 전쟁부터 십자군 전쟁, 식민지 전쟁, 1,2차 세계대전과 냉전, 그리고 최근 이라크 전쟁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쟁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특히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대규모 제작 시스템을 이용해 수많은 대형 전쟁영화를 제작해 왔다.1장 신과 인간의 전쟁 -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 신 <트로이> 아킬레스 건은 여자 <300> 이것이 스파르타다! <알렉산더> 가출한 제국의 대왕, 페르시아를 멸망시키다 <글래디에이터> 로마 엔터테이너 검투사의 가족사랑 <적벽대전> 풍수를 아는 자가 이긴다. <킹덤 오브 헤븐> 아, 성지 예루살렘, 현대 전쟁의 뿌리 <브레이브하트> 스코틀랜드 전사의 마지막 외침, 자유! <잔 다르크> 신이 내린 여전사 2장 제국주의 전쟁 - 식민지의 반란 <라스트 모히칸> 신대륙의 잔혹사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 미 독립전쟁의 신출귀몰한 영웅 <레미제라블> 혁명도 빵은 해결 못 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 남북전쟁 패자, 남부의 진혼곡 <늑대와 춤을> 인디언은 고향에서조차 춤 출수 없었다 3장 1, 2차 대전 - 파시즘의 광기 <아라비아의 로렌스> 아랍인이 되고픈 영국인 로렌스의 꿈과 좌절 <닥터 지바고> 볼셰비키 혁명 속, 인텔리겐치아의 고통과 사랑 <인생은 아름다워> 나치의 광기를 전쟁놀이로 바꾼 아버지의 사랑 <쉰들러 리스트> 죽음을 생명으로 바꾼 아름다운 명단 <덩케르크>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능가하는 영국 처칠의 철수작전 <진주만> 잠자는 미국을 깨운 일제의 가미카제 <특전 유보트> 독일 잠수함의 흥망사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스탈린그라드 전투 속, 스나이퍼의 대결 <콰이강의 다리> 교량건설을 놓고 벌이는 또 다른 미?영?일 간의 전쟁 <이미테이션 게임> 2차대전 최고 비화, 난 후방서 퍼즐만 풀었을 뿐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국가의 정의는 공리주의보다 앞선다 <작전명 발키리> 히틀러를 암살하라 <퓨리> 나치의 광기와 맞선 마지막 ‘예수’의 탱크 <소피의 선택> 자식 잃은 아픔은 결국 엄마를 죽게 한다 4장 냉전, 동서 전쟁 - 이념의 반성 <K-19 위도우메이커> 과부 제조기 핵잠수함을 폐기하라 <풀 메탈 자켓> 살인병기 제조창으로 풍자된 미 신병훈련소 <플래툰> 베트남전의 고해성사 <지옥의 묵시록> 베트남전의 공포를 찾아 나선 로드무비 <디어 헌터> 사슴사냥의 우정도 날려버린 러시안룰렛게임 <람보> 전쟁의 영웅, 귀환해 바보 되다 <킬링 필드> 아이들 손으로 자행되는 인종청소의 비극 5장 현대 전쟁 - 냉전에서 민족주의로 <자헤드-그들만의 전쟁> 총 한 방 못 쏴본 저격수 <노 맨스 랜드> ‘인종청소’를 부추기는 민족주의 <블랙 호크 다운> 아프리카 민병대 소총에 추락한 블랙 호크 <그린 존> 이라크엔 후세인이 살 그린 존은 없다 <허트 로커> 폭탄해체 작업은 마약 <아메리카 스나이퍼> 이라크 전쟁 영웅의 진혼사 <론 서바이버> 교전수칙의 딜레마, 적과 민간인은 종이 한 장 차이 6장 한국 전쟁사 - 전쟁 너머 평화로 <안시성> 길이 남을 마지막 동북아 승전사 <신기전> 세종이 만든 신기한 로켓포 신기전, 한반도를 지키다 <명량> 충무공, 울돌목 기적을 만들다 <남한산성> 병자호란에 갇힌 조선의 왕 <암살> 광복군의 게릴라전 <태극기 휘날리며> 태극기 휘날리기엔 너무나도 아픈 골육상잔의 비극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장군의 신의 한 수, 전세를 뒤엎다 <고지전> 너무 오래 싸워 왜 싸우는지도 잊어버렸다 <연평해전> 휴전 후, 최대 해상 전쟁이 벌어지다 참고문헌#1. 영화로, 세계 전쟁사를 읽을 수 있을까? 역사를 들여다보는 방법은 많다. 한 컷의 이미지로 뇌리에 각인되는 사진 이미지부터, 텍스트로 이루어진 소설, 한 역사적 사건을 까지, 역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된다. 그리고 탄생 100년을 갓 넘긴 영화 역시, 끊임없이 스크린 속으로 역사를 끌어들여왔다. 영화가 인류 전쟁사의 대부분을 다뤄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영화는 전쟁이 몰고 온 인간의 삶과 죽음에 주목해 왔다. 이 책은 영화로 세계 전쟁사를 읽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저자의 여정이다. 1895년 영화의 탄생 이후, 미국 남북 전쟁을 다룬 D.W.그리피스 감독의 <국가의 탄생>을 시작으로 고대 트로이 전쟁부터 십자군 전쟁, 식민지 전쟁, 1,2차 세계대전과 냉전, 그리고 최근 이라크 전쟁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쟁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특히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대규모 제작 시스템을 이용해 수많은 대형 전쟁영화를 제작해 왔다. #2. 영화가 전쟁에 주목하는 이유는? 영화가 전쟁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은 영화 매체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20세기 기술발달로 출현한 영화는 그 어느 매체보다도 전쟁의 서사와 스펙터클을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었다. 전쟁이 몰고 온 인간 드라마는 물론이고, 하늘에서 벌어지는 공중전, 광활한 들판을 질주하는 기마병, 바다에서의 함포사격, 심지어 심해에서 벌어지는 수중전까지 전쟁의 활극과 극한상황을 담아내는 데는 활동사진(motion picture)인 영화만한 매체가 없다. 물론 전쟁사를 ‘콘텐츠로서의 영화’로 읽는 것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영화 제작자나 감독의 해석이 자칫 역사를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제작이 지닌 현실적인 메커니즘과 제작의 의도를 간과해선 안 된다. 특히 국가나 특정 단체가 영화제작에 개입한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극단적인 케이스를 제외한다면, 영화가 해석됐기에 역설적이지만 역사를 더 정확히 볼 수 있다. 대체로 적과 아군에 이분법적으로 접근하는 전쟁영화는 대개 적대적인 입장에서 표현된다. 이 상반된 방식을 전지적인 관점에서 볼 수만 있다면 오히려 금상첨화다. 가령 2차 대전 당시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독일군 입장에서 그린 <스탈린그라드>와 소련의 입장서 묘사한 <에너미 앳 더 게이트>, 미국 일본 간의 태평양 이오 섬의 전투를 미군입장에서 본 <아버지의 깃발>과 일본의 시각으로 묘사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균형 잡힌 전쟁사를 제공한다. 또한 3차 페르시아 전쟁은 육상에서의 전투를 그린 영화 <300>과 해전을 그린 <300: 부활의 제국>을 통해 ‘하나의’ 전쟁사로 완성되고, 2차 대전 당시 처칠의 다이너모 철수작전을 그린 영화 <덩케르크>는 영화 <다키스트>를 보면 전쟁배경과 이면사(裏面史)를 읽을 수 있다. 이 같은 영화들의 다양하고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접근 방식은 전쟁사의 객관성을 담보해 준다. #3. 50편의 전쟁 영화에서 찾는 역사의 맥락과 교훈 이 책은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총 50편의 잘 만들어진(well-made) 전쟁영화를 엄선했다. 이 영화들을 통해 전쟁의 시대적 배경과 발발 원인 및 결과, 그리고 전쟁영웅들의 족적과 메시지를 되새겨 볼 것이다. 전쟁영화를 통해 세계전쟁사의 지형도를 그려보고, 그 속에서 역사의 맥락과 교훈을 찾아보는 것이 이 책의 출판 목적이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다. 청동기 시대 트로이 전쟁부터 21세기 미국과 아랍세력 간의 이라크 전쟁까지를 신, 제국주의, 나치즘, 이념, 민족주의, 평화 등 6개의 중심어로 전쟁영화를 구분해 접근했다. 특히 ‘평화’는 한국 전쟁사를 보는 키워드로서,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대를 열자는 취지에서 따로 단락을 마련했다. 6개의 중심어로 된 각각의 첫 장엔 시대 사회상 등 전체적인 역사 지형(맥락)을 기술했고, 본론에 가선 50편을 분류해 영화 속 전쟁사를 기술했다. 이 책은 대부분 실존 인물인 전쟁 영웅들이 말한 감동적이거나 작품의 메시지가 담긴 대사를 각 영화(전쟁)를 기술하기 전, 맨 앞면에 소개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고, 영화에 따라선 전쟁의 전술 및 전략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3. 숨겨진 보물, ‘세계 전쟁사 연표’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전쟁영화로 그린 ‘세계 전쟁사 연표’다. 다른 역사서 부록에 항용 나오는 세계사 연표를 전쟁영화로 그려 본 것이다. 영화로 전쟁사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기자 출신의 저자가 특유의 꼼꼼함으로 기록해 낸 ‘세계 전쟁사 연표’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소장 가치가 있다.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굵직하게 세계사의 단편에 기록됐던 전쟁들의 목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역사의 속살에 접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세계 전쟁사와 세계 영화사의 만남이다. 세계 역사의 큰 줄기를 바꾼 전쟁을 세계 영화사에 오래 남을 문제작으로 다룬다는 것은 역사인문학과 문화예술학의 조우 다름 아닐 것이다. 이 말은 E.H.카가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를 고증학이 아닌 해석학으로 생각한 것처럼 세계 전쟁사를 세계 영화사로 재해석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출판사 소개 르몽드코리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편집부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이다.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르디플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20개 언어, 37개 국제판으로 240만 부 이상 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8년 10월 재창간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www.ilemonde.com 참조). 이 잡지에는 이냐시오 라모네, 레지스 드브레, 앙드레 고르즈, 장 셰노, 리카르도 페트렐라, 노암 촘스키, 자크 데리다, 에릭 홉스봄, 슬라보예 지젝, 알랭 바디우 등 세계 석학과 유명 필진이 글을 기고함으로써 다양한 의제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1장 신과 인간의 전쟁 - <트로이>“트로이 전쟁은 인류의 첫 번째 전쟁으로 소개되면서도 적지 않은 의문을 남긴다. 하지만 후세에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그것은 ‘트로이 목마’와 ‘아킬레스의 건’으로 회자 된다. 역사의 흥망성쇠가 인간의 순간의 실수, 사소한 약점에서 비롯된다는 교훈이다. 트로이군은 왜 신관 라오콘의 말대로 목마를 들어보지 않고 성안으로 끌고 갔을까? 왜 아킬레스는 치명적인 약점을 보완하지 않고 전쟁에 나갔을까? 인간은 신과는 달리 항상 현명하지 않고, 때때로 우둔하고 방심하고 실수를 저지른다. 역시 악마는 디테일에 있었다.” 2장 제국주의 전쟁 - <늑대와 춤을>“푸른 하늘 아래 드넓은 평원, 숲속 사이를 흐르는 강, 우거진 나무들,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 늑대, 말 그리고 버팔로 대이동이 화면 전체를 채운다. 평원을 수백 마리의 버팔로가 떼 지어 달려가는 모습이 압권이다. 영화 말미, 산등선에 오른 수우족의 가장 용감한 청년 ‘머릿속 바람’은 산속 깊이 떠나가는 던버에게 외친다. “늑대와 춤을! 머릿속 바람이다. 난 너의 친구다! 너도 항상 내 친구인가?” 하지만 ‘늑대와 춤을’(던버)은 대답하지 못한다. 던버 본인은 이미 오래전에 친구가 됐지만 다른 백인들은 그렇지 않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3장 1,2차 대전 - <인생은 아름다워>, <덩케르크>““날 위해 희생한 아버지의 이야기다. 이것이 아버지가 내게 남긴 선물이다”라는 내레이션으로 끝나는 영화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아들이 죽은 아버지에게 보낸 헌사다. 착한 전쟁은 없다. 전쟁은 많은 것을 빼앗아가고 강요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 가족 간의 이별, 가난과 공포로 고통 받는다. 하지만 처참한 전쟁 속에서도 가족애를 꽃피우고 기꺼이 희생을 감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한 가운데에 아버지가 있었다. 전쟁의 공포와 광기를 혼자 감당해 낸 아버지는 아들의 영웅이었다.” <인생은 아름다워> “전쟁영웅의 조건은 무엇일까. 난공불락의 고지를 탁월한 전략전술로 점령한 장군은 전쟁영웅이다. 그 전투에 참전한 병사도 영웅이다. 하지만 영화 <덩케르크>에서 묘사된 전쟁 영웅은 뜻밖에도 독일군 공격을 피해 철수한 영국군에게 차 한 잔을 갖다 준 소년이다. 그 앳된 소년이 한 일은 영국군을 구출하려는 배에 구명조끼를 싣거나, 구조된 영국 병사에게 따뜻한 차 한 잔 갖다 준 것이 전부다. 하지만 영화는 그를 전쟁영웅이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직접 총을 들고 싸운 병사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한 작은 선생도 영웅적인 행위가 된다는 해석이다.” <덩케르크>
다시, 올리브
문학동네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은이), 정연희 (옮긴이) /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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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은이), 정연희 (옮긴이)
올리브 키터리지가 돌아왔다. 2008년 출간되어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올리브 키터리지』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 괴팍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인이 11년 만에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좀더 나이를 먹고, 조금은 더 외로움에 흔들리면서도 여전히 지독하게 ‘올리브다운’ 모습으로. 『올리브 키터리지』의 후속작인 『다시, 올리브』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국 메인주의 작은 타운 크로스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풍경을 예리한 통찰과 절절한 아름다움을 담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리고 물론 그 중심에는 자신의 삶을 놀랍도록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주인공 올리브 키터리지가 있다. 총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올리브가 칠십대 중반에서 팔십대 중반이 될 때까지, 십여 년에 걸친 말년의 인생을 다룬다. 올리브의 비중은 장마다 다르고 때로는 스쳐가듯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녀는 작품 전체에 강력한 존재감을 드리우며 일련의 이야기들을 하나로 단단히 결속한다. 『다시, 올리브』에서 스트라우트가 그리는 노년의 삶은 결코 느긋하거나 여유롭지도, 지혜와 통찰로 충만하지도 않다. 나이든 육신은 사춘기에 막 들어선 청년의 몸만큼이나 낯설고 혼란스럽다.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수시로 엄습하는 외로움과 공포는 낡고 해진 마음속으로 여과 없이 스며든다. 그러나 등뒤에 드리운 죽음으로 인해 눈앞에 펼쳐진 삶의 풍경은 더 또렷하고 찬란해진다. 다음 계절을 약속하는 고요한 햇빛과 새로 움트는 꽃봉오리는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띠고 선명히 다가온다. 무엇보다 스스로의 외로움과 무지를 깨달을수록 우리는 타인을, 그들의 외로움과 아픔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그 이해의 바탕에는 이 고통스러운 삶에서 우리가 본질적으로 같은 혼란과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는 다소 씁쓸한 위안이 자리할 것이다. 하지만 삶의 불가피한 비극을 통해 맺어진 그 뿌리 깊은 연대는 우리를 자기 연민이나 체념으로 이끄는 게 아니라,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서로를 성장시키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소설은 이야기한다.단속 _009 분만 _039 청소 _071 엄마 없는 아이 _111 도움 _151 햇빛 _191 산책 _225 발 관리 _237 망명자들 _272 시인 _312 마지막이 된 남북전쟁의 날 _346 심장 _380 친구 _422 감사의 말 _ 461 옮긴이의 말: 당신과 햇살 속에 함께 있는 것_ 463퓰리처상 수상작 『올리브 키터리지』의 아름답고 강렬한 후속작 김보라 감독, 김혜진 소설가 추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오프라 북클럽 추천 도서 #올리브키터리지후속작 #엘리자베스스트라우트신작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오프라북클럽추천 #삶과죽음 #노년 #고독 #사랑 #이해 #용서 #관용 #감동 타임 · 보그 · 워싱턴 포스트 · 시카고 트리뷴 · 가디언 · 커커스 리뷰 · 퍼블리셔스 위클리 · 베니티 페어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 에스콰이어 · 이브닝 스탠더드 · NPR ·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2019) 올리브 키터리지가 돌아왔다. 2008년 출간되어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올리브 키터리지』를 통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 괴팍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인이 11년 만에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좀더 나이를 먹고, 조금은 더 외로움에 흔들리면서도 여전히 지독하게 ‘올리브다운’ 모습으로. 『올리브 키터리지』의 후속작인 『다시, 올리브』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국 메인주의 작은 타운 크로스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풍경을 예리한 통찰과 절절한 아름다움을 담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리고 물론 그 중심에는 자신의 삶을 놀랍도록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주인공 올리브 키터리지가 있다. 총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올리브가 칠십대 중반에서 팔십대 중반이 될 때까지, 십여 년에 걸친 말년의 인생을 다룬다. 올리브의 비중은 장마다 다르고 때로는 스쳐가듯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녀는 작품 전체에 강력한 존재감을 드리우며 일련의 이야기들을 하나로 단단히 결속한다. 올리브의 귀환은 사실 작가인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자신조차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어느 날 카페에 앉아 있던 작가의 눈앞에 불현듯 나이든 올리브가 차를 몰고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그 순간 스트라우트는 깨달았다. “오 이런, 올리브가 돌아왔구나.” 일단 올리브가 돌아오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이제 작가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었다. 마땅히 그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그녀의 이야기를 성실하게 기록하는 것. 이 퉁명스럽고 무뚝뚝하며 직설적인, 그러나 결국에는 우리가 공감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올리브의 두번째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매일 아침 문을 열 때마다 세상의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올리브는 그 사실이 놀라웠다. 첫 남편이 죽었을 때는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지금은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여기 세상이 있다고. 하루하루 그녀를 향해 아름다운 비명을 질러대는 세상이. 그리고 그것에 감사했다.” _본문 335∼336쪽 『다시, 올리브』에서 스트라우트가 그리는 노년의 삶은 결코 느긋하거나 여유롭지도, 지혜와 통찰로 충만하지도 않다. 나이든 육신은 사춘기에 막 들어선 청년의 몸만큼이나 낯설고 혼란스럽다.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낸 빈자리에 수시로 엄습하는 외로움과 공포는 낡고 해진 마음속으로 여과 없이 스며든다. 그러나 등뒤에 드리운 죽음으로 인해 눈앞에 펼쳐진 삶의 풍경은 더 또렷하고 찬란해진다. 다음 계절을 약속하는 고요한 햇빛과 새로 움트는 꽃봉오리는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띠고 선명히 다가온다. 무엇보다 스스로의 외로움과 무지를 깨달을수록 우리는 타인을, 그들의 외로움과 아픔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그 이해의 바탕에는 이 고통스러운 삶에서 우리가 본질적으로 같은 혼란과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는 다소 씁쓸한 위안이 자리할 것이다. 하지만 삶의 불가피한 비극을 통해 맺어진 그 뿌리 깊은 연대는 우리를 자기 연민이나 체념으로 이끄는 게 아니라,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서로를 성장시키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소설은 이야기한다. 그것은 얼마나 굉장한 일인가. 쇠락한 육신과 해진 마음에도 여전히 사랑이 깃들 수 있다는 것은. 홀로 죽음이 다가오는 소리를 듣는 새벽에도, 세상은 여전히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것은. 메인주의 해안 타운 크로스비에는 여전히 다양한 문제를 겪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사람들이 뭘 끌어안고 사는지 보면 늘 놀라게 돼.” 소설에 등장하는 어느 나이든 변호사는 그렇게 이야기한다. 그중에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성적인 욕망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소녀가 있고, 오래전 각기 다른 인생을 선택함으로써 이제는 좁혀질 수 없는 거리가 생긴 형제를 바라보며 슬픔에 잠긴 남자가 있고, 자신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삶의 방식을 택한 딸로 인해 갈등하는 아버지가 있고, 치명적인 병에 걸려 죽음과 삶의 기로에 놓인 여성도 있다. 그들의 삶은 제각기 다른 지점에서, 다른 이유로 고통스럽다. 은퇴한 수학 교사이자, 고집스럽고 지나치게 솔직한 태도로 평생 이웃들의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아온 그녀, 올리브 키터리지도 예외는 아니다. 첫번째 남편 헨리가 세상을 떠난 후 이제 노년에 깊숙이 접어든 올리브는 여전히 같은 곳에서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계절은 늘 원을 그리며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그 속에서 그녀의 시간은 끝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고 있음을 올리브는 점점 분명하게 깨닫는다. 그러나 누가 노년의 삶을 고요하다고 했던가. 올리브의 인생에는 계속해서 크고 작은 파도가 들이치며 그녀를 사정없이 흔들어놓는다. 올리브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 두번째 결혼을 하고, 베이비샤워에 갔다가 얼떨결에 차 뒷좌석에서 아이를 받고, 죽음의 위기를 넘긴 후에야 소원했던 아들과 가까스로 화해를 하고, 팔십이 넘은 나이에 노인 복지 아파트에서 새 친구를 사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십 년을 ‘올리브’로, 자기 자신으로 살아왔음에도 여전히 스스로에 대해 놀라울 만큼 무지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외로움이여. 오, 외로움이여! 그것이 올리브를 괴롭혔다. 평생 그런 감정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그녀는 집안을 돌아다니며 생각했다. (…) 마치 그녀 밑에?평생 동안?큰 바퀴 네 개를 달고 살아왔는데, 그것을 당연히도 인식하지 못하다가 이제 네 개 전부가 흔들흔들 빠져나오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누군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알지 못했다.” _본문 414쪽 올리브의 삶을 통해 들여다본 노년은 놀라움의 연속이자, 대체로 고통스러운 깨달음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주는 것은 언제나 그녀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타인들이다. 올리브는 인생관도, 정치적 신념도 다른 잭 케니슨이라는 남자와 부부가 되면서 첫번째 남편의 빈자리와 자신의 깊은 외로움을 인식하게 된다. 아들을 윽박지르는, 그녀와 너무나 닮은 며느리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어머니로서 완전히 실패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계관시인이 된 옛 제자와의 우연한 만남에서는, 평생 그녀를 따라다니던 근본적인 결핍과 허영을 적나라하게 들켜버린다. 그러나 올리브의 놀라운 점은 육체적인 쇠락과 정신적인 충격을 겪으면서도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내내 성장해나간다는 것이다.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나이가 되어도 올리브는 여전히 누군가를 사랑하고, 미워하고, 오해하고, 이해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이제 그녀는 “내가 인간으로서 아주 조금, 아주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느낀다. 아마 그것은 비로소 그녀의 마음속에 타인이 들어올 공간이 생겼다는 의미일 것이다. 스트라우트의 다른 많은 작품들처럼, 『다시, 올리브』 역시 절묘한 순간에 우리의 삶에 나타나 모든 것을 흔들어놓는 타인들, 금방이라도 무너져버릴 것 같은 순간에 한마디 말이나 한 번의 손짓으로 우리를 단단히 붙잡아주는 타인들과의 우연 같고 운명 같은 마주침에 주목한다. 더불어 스트라우트의 전작들을 즐겁게 읽어온 독자라면, 작가가 창조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등장인물들과의 반갑고 놀라운 마주침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올리브 키터리지』에 등장했던 인물들뿐 아니라 『버지스 형제』(2013)의 주인공이었던 세 남매, 그리고 무려 21년 전에 발표했던 스트라우트의 첫 장편소설 『에이미와 이저벨』의 인물들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리브와 이저벨이 어떻게 만나 어떤 관계를 맺게 되는지 지켜보는 것은 이 책이 선사하는 크고 감동적인 선물 중 하나다. 명멸하는 삶의 불꽃이 비추는, 처절하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순간들 팔십이 넘은 나이에 노인 복지 아파트에서 살게 된 올리브는 자신의 인생을 기록해 글로 남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수많은 기억을 더듬으며 삶을 돌아본 끝에 그녀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내게는 내가 누구였는지에 대한 어떤 단서도 없다. 진실로 나는 한 가지도 알지 못한다.” 이 책이 말하는 나이듦이란 노련함이나 충만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죽음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비틀비틀 걸어가며, 자신이 평생 끌어안고 살아온 수많은 것들을 하나씩 내려놓는 행위에 가깝다. 그 길 위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다시, 올리브』가 건네는 위로는 ‘그럼에도 결국 삶은 행복하다’는 것이 아니라, 삶은 본질적으로 고통스럽지만 그 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분명 찬란히 빛나는 순간들도 있었음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죽음이 정말로 눈앞에 다가왔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서서히 스며드는 그 저녁에, 어두워지는 창밖을 바라보며 그래도 내 인생이 “행복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고 중얼거리는 올리브처럼 말이다. 마침내 삶의 혼란과 화해를 이루고 한평생 짊어지고 있던 짐을 내려놓는 올리브의 모습을 바라보는 건 무척이나 다행하고 감동적인 일이지만, 그녀를 떠나보내야 하는 독자로서는 못내 마음이 아프고 먹먹해진다. 하지만 아마도 올리브는, 우리의 아쉬움과 슬픔에는 아랑곳없이, 언제나처럼 무심하게 머리 위로 한 손을 휙 던지며 뚜벅뚜벅 마지막 걸음을 옮길 것이다.모두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했다. 그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사람들은 서로 함께 있다는 것을,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을 얼마나 쉽게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가! 누구도 그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것 같았다. 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지금은 다르게 다가왔다. 그는 그저 배 나온 늙은이일 뿐 전혀 쳐다볼 만한 사람이 아닌 것이다. 그 사실이 그를 거의 자유롭게 했다. 지난 삶을 돌이켜보며 지금의 모습으로 전개된 양상에 놀라워하고, 지금껏 저지른 모든 실수에 대해 벅찬 후회를 느끼는 일흔네 살의 남자, 그게 자신이라는 걸 그는 깨달았다.그리고 이어 생각했다. 인간은 어떻게 정직한 인생을 살 수 있는가? 늘 그런 식이었다. 그저 그뿐. 사람들은 뭔가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느꼈는지 알지 못하거나, 정말로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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