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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입술들
꿈공장 플러스 / 진주현 (지은이) / 2023.01.26
14,800원 ⟶ 13,320원(10% off)

꿈공장 플러스소설,일반진주현 (지은이)
진주현 소설. 한 대학의 정신 의학과에서 근무하는 의사인 나는 하루에도 몇십 명의 환자들을 만난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약을 처방하며 바쁘게 지내지만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환자가 찾아온다. 자발성 함구증을 지닌 그녀는 방어적인 태도로 마음을 털어놓지 않고 세 번의 만남 이후로는 만날 수 없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나는 대학 병원을 그만두고 새로운 곳에서 심리 상담소 겸 거처를 마련하고 새로운 환자를 맞으며 지낸다. 그러던 중 우연하게도 다시 자발성 함구증을 가진 그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여러 가지 일들이 꿈과 현실로 어지럽게 엮어진다. 이 소설은 말이 주는 지독한 상처와 어쩔 수 없는 침묵 속에 갇힌 자들의 그 사이, 의 심정들을 어렵게 전한다. 구원을 바라지 않는다고 표명했어도 아픈 것들, 침묵을 수행해도 나아지지 않는 것들, 그리고 작은 정직과 온기가 얼마나 거대한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도 성찰해보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말에 또는 침묵에 상처받은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도 같이 버티자고 침묵으로 말하는 마음을 담았다.01 나의 타인들 10 02 F 329, F 388 20 03 침묵의 냄새 32 04 지독한 하나의 문장 38 05 언어들의 무덤 56 06 종이로 만든 집 64 07 바다, 그리고 또 바다 82 08 4월의 폭풍 94 09 우연의 파장 104 10 영원한 아이 110 11 반의 것들 124 12 다시, 지독한 문장 138 13 망각을 원하는 자들 148 14 M 160 15 Z 174 16 그녀의 이야기 182 17 험악한 소유와 기척의 진 194 18 침범 200 19 나르시시스트와 에고이스트 208 20 침범 2 216 21 살아남기 위해 224 22 극복하지 않는 것들 240 23 고백의 요소 252 24 모호한 것들 256 25 부서지는 양피지 266 작가의 말 275무거운 들숨, 그리고 더 깊은 날숨이 섞인 날의 기록을 그 어느 즈음에서 전한다는 진주현 작가. 진주현 작가의 네 번째 소설 <고립된 입술들>. 그간 진주현 작가가 독자에게 전한 메시지는 다소 어둡지만 명확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이번 소설에서도 작가는 끝끝내 침묵을 택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정신의학 소설을 발표함으로써 다양한 인간의 감정과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침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 사회가, 인간이 가진 고난과 그 극복의 이야기를 담았다. ‘말의 우주가 있다면 침묵의 우주도 있다. 침묵에도 냄새와 결이 있다.’ _ 작가 진주현.타인의 고통이 나를 먹여 살린다. 그 고통에 줄줄이 엮여있는 상실, 강박, 상처, 우울, 트라우마. 공황, 현기증, 수면 장애, 식욕 부진, 폭식, 이명. 다 늘어놓자면 끝도 없다. 그중에 하나도 소유하지 않은 자들은 아마 이 세상에 없겠지만 그 모든 것의 절반 이상을 깊은 농도로 가지고 있는 타인들이 나를 찾아온다. 마음껏 자신의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관음하라고 발가벗겨지길 자청하기까지 얼마나 지치고 어려웠을까. 그래도 그들이 내게 왔다. 그들을 나는 환자, 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달리 부를 이름이 없다. 대부분 우리의 화두는 거의 약에 대한 것이다. 여기는 대학병원이라 내 진료실에 머무는 시간은 기껏해야 5분에서 10분 사이다. 약의 부작용이나 용량에 대해 잠시 의논을 하고 그들은 일어서서 나간다. 그리곤 근처 약국에 갈 것이다. 처방받은 약을 두툼한 약봉지에 받아들고는 두 달이나 석 달의 안도감을 귀하게 여기며 집으로 갈 것이다. (나의 타인들 중) 보답받지 못한 희생. 하지만 엄마라면 누구나 저처럼 살지 않을까요?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아요. 내 말에 그녀는 왈칵 울음을 토해냈다.저를 이해하세요?네. 진심으로요.감사해요. 정말.그녀는 내 말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나는 가벼운 신경안정제와 항 불안증약을 처방해주었고 그녀는 한 달에 한 번씩 나를 찾아왔다. 그리고 어느새 친구 같은 사이가 되었다. 처음에 약은 조금 그녀를 도와줬을 것이다. 그렇게 아주 조금씩 그녀는 나아지고 있었다. 가족과의 관계와는 별개로. 나를 만난 지 5년 가까이가 되어갈 때쯤 그녀가 진료실에서 환하게 웃었다.
하버 스트리트
구픽 / 앤 클리브스 지음, 유소영 옮김 / 2017.05.19
14,000원 ⟶ 12,600원(10% off)

구픽소설,일반앤 클리브스 지음, 유소영 옮김
영국 인기 범죄드라마 [베라] 원작소설. 작가 앤 클리브스는 데뷔작 <A Bird in the Hand>를 필두로 형사 램지 시리즈, 2006년 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골드 대거 상을 받은 <레이븐 블랙>을 비롯, 형사 베라 스탠호프의 활약을 그린 7편의 베라 시리즈 등을 발표하며 형사 캐릭터 창조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왔다. 2017년 영국추리작가협회의 평생공로상인 다이아몬드 대거 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버 스트리트>는 베라 스탠호프 시리즈이다. 꽉 짜인 작은 커뮤니티 안에서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마을 사람들의 인간관계와 심리를 다루는 데 탁월한 장기가 있는 작가 앤 클리브스는 베라 스탠호프라는 압도적인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강렬한 수사선하에 살인사건 피해자의 마을인 하버 스트리트 안의 용의자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미스터리를 펼친다. 거대한 권력으로 인해 벌어지는 음모보다는 작은 공동체나 가정 안의 일그러진 심리를 주로 표현해온 전작들처럼 <하버 스트리트>도 섬세하게 묘사된 캐릭터들과 켜켜이 쌓인 사건들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발로 뛰는 형사들의 탐문조사와 용의자들의 알라바이, 세세한 수사 수첩을 읽는 듯한 증언들로 생생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뉴캐슬의 눈보라 치는 크리스마스 전야, 딸 제시와 함께 복잡한 열차에 탑승한 형사 조 애쉬워스는 혼란의 와중에 딸이 발견한 살해된 노파의 시신에 경악한다. 조의 호출로 현장에 도착한 파트너 베라 스탠호프 형사는 이 복잡하고 특이한 사건에 의문을 느끼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며칠이 지나가고 두 번째 피해자가 발생하는데….영국 인기 범죄드라마 <베라> 원작소설, 골드 대거 상, 다이아몬드 대거 상 수상자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의 현존 최고 여성작가 앤 클리브스의 대표작 ‘베라 스탠호프’ 시리즈 한국 첫 출간 현재 시즌 7을 종영하고 2018년 시즌 8을 준비 중인 영국 itv의 <베라>, 역시 시즌 4를 방영 중인 BBC One의 <셰틀랜드>, 영국 특유의 색이 묻어나는 인기 범죄드라마의 원작자는 모두 한 사람, 바로 30여 년간 30여 편의 범죄소설을 발표하며 현존 최고의 여성 미스터리 작가로 불리는 앤 클리브스다. 1986년 발표한 데뷔작 《A Bird in the Hand》(팔머 존스 시리즈)를 필두로 형사 램지 시리즈, 2006년 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골드 대거 상을 받은 《레이븐 블랙》(‘셰틀랜드’ 시리즈의 첫 편, 현재 7편까지 발표)을 비롯, 여형사 베라 스탠호프의 활약을 그린 7편의 베라 시리즈 등을 발표하며 형사 캐릭터 창조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온 앤 클리브스는 2017년 영국추리작가협회의 평생공로상인 다이아몬드 대거 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9년 앤 클리브스는 형사 베라 스탠호프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시리즈의 1편 《The Crow Trap》을 발표했다. 한 살인사건과 세 여성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이 작품은 애당초 시리즈를 염두에 두지 않은 탓에 베라 스탠호프의 비중이 크지는 않았다. 그러나 중반부부터 등장한 베라의 강렬한 존재감과 독특한 캐릭터는 독자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았고 1편 발표 6년 후인 2005년 마침내 2편 《Telling Tales》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리즈로 거듭나게 되었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2011년부터 영국의 연기파 배우 브렌다 블레신 주연의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음은 물론이다. 여기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앤 클리브스는 다음과 같이 밝히며 베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는 범죄소설 분야에서 강하고 그럴듯한 여주인공이 드물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현실적이고 진짜 살아 움직이는 여성 캐릭터를 원했고 그래서 베라 스탠호프를 만들었습니다.” 냉소적이지만 정의로운 형사 베라 스탠호프가 펼치는 직관력의 수사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통 미스터리의 매력 뉴캐슬의 눈보라 치는 크리스마스 전야, 딸 제시와 함께 복잡한 열차에 탑승한 형사 조 애쉬워스는 혼란의 와중에 딸이 발견한 살해된 노파의 시신에 경악한다. 조의 호출로 현장에 도착한 파트너 베라 스탠호프 형사는 이 복잡하고 특이한 사건에 의문을 느끼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며칠이 지나가고 두 번째 피해자가 발생한다. 사건의 단서는 첫 번째 피해자 마거릿에게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 주변을 철저히 탐문하던 베라에게 하버 스트리트의 주민들은 누구도 증언을 꺼려하고 그럴수록 베라는 마거릿의 과거에 모든 사건의 실마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큰 덩치에 여성적 매력도 부족하고 친절하지도 않으며 맥주광인 미혼의 중년 여자, 그러나 사냥개 같은 근성과 타고난 수사능력으로 살인사건들을 해결하고 남자들을 호령하는 강인하고 힘센 형사, 그리고 냉소적인 태도 안에 인간들을 향한 따듯함을 감추고 있는 믿음직한 캐릭터. 베라 스탠호프 형사는 현실성이라는 바탕 위에 여느 남성 형사 캐릭터 못지않은 매력과 강한 존재감까지 갖춘 보기 드문 캐릭터다. 꽉 짜인 작은 커뮤니티 안에서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마을 사람들의 인간관계와 심리를 다루는 데 탁월한 장기가 있는 작가 앤 클리브스는 베라 스탠호프라는 압도적인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강렬한 수사선하에 살인사건 피해자의 마을인 하버 스트리트 안의 용의자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미스터리를 펼친다. 거대한 권력으로 인해 벌어지는 음모보다는 작은 공동체나 가정 안의 일그러진 심리를 주로 표현해온 전작들처럼 《하버 스트리트》도 섬세하게 묘사된 캐릭터들과 켜켜이 쌓인 사건들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발로 뛰는 형사들의 탐문조사와 용의자들의 알라바이, 세세한 수사 수첩을 읽는 듯한 증언들로 독자들은 베라와 함께 수사하는 생생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으며 반전과 속도감을 중시하는 스릴러보다는 뼈대를 점차 붙여나가며 천천히 사건의 전체를 보여주는 정통 미스터리 소설이라 할 수 있다. 《하버 스트리트》는 2014년에 출간된 시리즈 6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베라 시리즈 최신작인 8편 《The Seagull》은 2017년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하버 스트리트》 출간을 필두로 구픽에서는 베라 스탠호프 시리즈를 1편부터 차례로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멀리 플랫폼에 조 애쉬워스가 보였다. 부하이자 아들, 제자. 그녀의 양심. 조의 주위로 눈이 내리고 있었고, 그는 이쪽으로 등을 보이고 있었다. 검은 외투 차림이었고,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중이였다. 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샐이 데려갔을 것이다. 둘 다 아이들을 철저히 보호하는 부모였다. 제시는 아마 현장에 남아서 수사 구경을 하고 싶었을 텐데, 베라는 생각했다. 어딘가 반짝이는 구석이 있어서 희망이 보이는 아이였다. 밖에는 거대한 여자 한 사람이 서 있었다. 트위드 치마, 눈사람 같은 파카 차림이었다. 커다란 얼굴, 작은 갈색 눈. 머리에는 파카 후드를 쓰고 있었다. 발에는 웰링턴 장화. 머리카락과 몸은 눈에 덮여 있었다. 여자 뒤에 한 사람이 더 있었지만, 앞사람의 덩치에 가려 특징을 알아본다는 것이 불가능했다.설인이다, 케이트는 생각했다.여자는 입을 열었다. “들여주시죠? 밖은 얼어붙을 것 같군요. 내 이름은 스탠호프. 베라 스탠호프 형사입니다.” 그녀는 이 집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마가렛 크루코스키에 대해 생각했다. 그녀는 무엇 때문에 마들에 머물렀을까? 빈곤, 아니면 일종의 무기력? 어쩌면 이곳에 익숙해져서 변화를 감당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 가족을 좋아하게 되었을지도, 베라는 생각했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이 케이트 듀어의 인생의 일부라고 느꼈는지도. 무언가의 일부라고. 독립적이고 사생활을 아끼는 여성이었겠지만, 완전히 외톨이가 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마가렛은 케이트의 나이보다 오히려 자기 나이에 더 가까운 스튜어트 부스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케이트가 결혼하면 자기 인생이 변할 거라고 생각했을까?
에밀 뒤르켐의 자살론 (양장)
청아출판사 / 에밀 뒤르켐 (지은이), 황보종우 (옮긴이), 이시형 (감수) / 2019.08.30
22,000원 ⟶ 19,800원(10% off)

청아출판사소설,일반에밀 뒤르켐 (지은이), 황보종우 (옮긴이), 이시형 (감수)
현대인들이 자살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에 대한 답이 채 20세기도 되기 전에 쓰인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은 이 책에서 자살이라는 현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개념을 논리적이면서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100년이 더 지난 오늘날에도 자살에 대한 뛰어난 분석의 결과물로 인정받고 있다. 가난과 고통으로 자살하는 사람, 권태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 심지어 명예를 위해 자살하는 사람들에게 내재된 진정한 원인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그리고 연령과 지역, 기후와 건강, 결혼 여부 등에 따라서 자살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살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까지 자살 관련 통계와 기타 방대한 자료들을 활용하여 세밀하게 분석하고 밝혔다. 특히 사람들이 자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착각, 이를테면 정신병이 있는 사람들이 자살할 것이라든지, 자살을 막으면 그 폭력성이 살인으로 연결된다든지, 경제 부흥기보다는 경제 위기 때 자살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거라는 등의 고정관념을 엄격한 자료 비교와 분석을 통해 바로잡고 있다.추천사 머리말 서론 제1장 자살과 정신 질환 제2장 자살과 정상적인 심리 상태 - 인종과 유전 제3장 자살과 우주적 요인 제4장 모방 제1장 사회적 원인과 사회적 유형의 구분 제2장 이기적 자살 제3장 이기적 자살(속) 제4장 이타적 자살 제5장 아노미성 자살 제6장 여러 자살 유형의 개인적 형태 제1장 자살의 사회적 요소 제2장 자살과 다른 사회적 현상과의 관계 제3장 실제적 결과 에밀 뒤르켐 연보 부록 미주자살에 관한 사회학적 연구의 고전 현대인의 사망 원인 중 자살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한 요인일 것이다.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자발적으로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극단적인 선택은 동물에게서는 볼 수 없는 인간만의 독특한 행위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살하는 것일까? 자살을 결심하게 된 동기가 정말로 자살할 만큼 너무도 괴롭고 힘든 것이었을까?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은 어째서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일까? 현대인들이 자살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에 대한 답이 채 20세기도 되기 전에 쓰인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다.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은 이 책에서 자살이라는 현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개념을 논리적이면서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100년이 더 지난 오늘날에도 자살에 대한 뛰어난 분석의 결과물로 인정받고 있다. 가난과 고통으로 자살하는 사람, 권태와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 심지어 명예를 위해 자살하는 사람들에게 내재된 진정한 원인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그리고 연령과 지역, 기후와 건강, 결혼 여부 등에 따라서 자살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자살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까지 자살 관련 통계와 기타 방대한 자료들을 활용하여 세밀하게 분석하고 밝혔다. 특히 사람들이 자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착각, 이를테면 정신병이 있는 사람들이 자살할 것이라든지, 자살을 막으면 그 폭력성이 살인으로 연결된다든지, 경제 부흥기보다는 경제 위기 때 자살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거라는 등의 고정관념을 엄격한 자료 비교와 분석을 통해 바로잡고 있다. 자살은 사회 현상이다 자살은 그저 개인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개인적 현상일까? 어떤 현상을 설명하려면 광범위한 보편성을 갖는 비사회적인 원인에 의존해서 설명하거나 명백히 사회적인 원인에 의존해서 설명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우선 자살에 대한 전자의 영향, 즉 정신 질환이나 인종, 기후, 유전, 모방 등 비사회적인 요인이 자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여 그것이 실재하는지, 고려할 가치가 있는지를 실증적 논증을 통해 규명한다. 다음으로는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효력을 발휘하는지, 각기 다른 자살의 개별 사례들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밝힌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 뒤르켐이 말한 것처럼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부적응에서 기인하는 문제로만 여길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이 되었으며, 그 원인 또한 사회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살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뒤르켐이 전하는 자살에 관한 사회학적 분석을 통하여 우리는 자살이 범죄나 단순한 정신병이 아닌 중대한 사회 현상이며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자살이 성행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앞으로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흔히 말하듯이 인간이 이중적이라면, 그것은 육체적 인간에 사회적 인간이 중복되기 때문이다. 사회적 인간은 그가 상징하고 봉사하는 사회를 전제로 한다. 만일 사회가 해체되면, 사회가 우리를 위해 존재하고 작용하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 안에서 사회적인 모든 것은 그 목적과 기반을 잃게 된다. 남는 것은 우리가 조금만 성찰해도 사라지게 될 인위적인 환상들뿐이며 그것은 행동의 목표가 될 수 없다.그러나 사회적 인간이야말로 문명화된 인간의 본질이며 가장 훌륭한 존재 형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존할 유일한 삶이 더 이상 현실이 아니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유일한 생활 방식이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되면 살아갈 이유를 상실하게 된다. 이미 고차원의 생활 식을 접했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동물이라면 만족할 생활 방식으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으며, 다른 생활양식도 이미 사라졌기 때문에 절망하게 된다. 그리하여 더 이상 붙잡으려고 노력할 만한 것도 없고 그저 공허하게 사라져 가는 것을 느낄 뿐이다.이러한 의미에서 우리의 활동이 초월적인 목적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옳은 말이다. 우리가 초월적 목적을 필요로 하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불멸의 환상 속에 머물고 싶어서가 아니다. 초월적 목적은 우리의 도덕성 속에 내재하는 것으로 도덕성 자체가 존재 이유를 상실하지 않는 한 조금도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도덕성을 상실하는 혼란을 겪는다면 극히 작은 실망만으로도 쉽사리 절망적인 결심을 하게 될 것이다. 만약 삶이 애써 살 가치가 없다면 모든 일이 자살하기 위한 구실이 될 수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그와 같은 사회로부터의 유리는 한 개인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국민성의 구성 요소에는 삶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도 포함된다. 사람들로 하여금 사물을 밝게 보게 하거나 어둡게 보게 하는 기질, 사람들을 애수에 빠지게도 하고 명랑하게도 하는 기질은 개인적일 뿐만 아니라 집단적인 기질이기도 하다. 사실상 사회만이 삶의 가치에 대한 집단적 견해를 전승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개인은 무력하다. 개인은 자신과 자신의 좁은 활동 범위밖에 모른다. 따라서 개인의 경험은 보편적 평가의 기초가 되기에는 너무나 제한적이다. 개인은 자신의 삶에 아무런 목적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반대로 사회는 사회 자체에 대한 느낌을 보편화해서 말할 수 있다. 사회는 지금 사회가 건강한지, 건강하지 못한지를 보편화해서 말할 수 있다. 이것은 궤변이 아니다. 왜냐하면 개인들은 사회생활을 깊숙이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가 병든다면 개인도 감염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회가 앓는 병은 불가피하게 개인들도 겪는다. 사회는 전체이기 때문에 사회의 병은 각 부분에 전염된다. 따라서 사회가 해체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생활을 위한 정상적 조건이 손상된다는 것이다. 사회는 우리의 보다 나은 자아가 의존하는 존재 이유이기 때문에 우리의 활동이 무의미하다는 인식 없이는 사회를 떠날 수 없다. 우리는 사회의 작품이기 때문에 작품이 무가치한 것이 되었다는 느낌이 없이는 사회 자체의 퇴락을 의식할 수 없다.그러므로 좌절과 실망의 물결은 특정한 개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회 자체의 해체를 나타낸다. 그것은 마치 개인의 슬픔이 만성이 되면 개인의 신체가 해로운 것과 같이 사회적 연대의 해이, 일종의 집단 쇠약증, 사회적 질병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형이상학적이고 종교적인 체제가 등장하여 모호한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 삶의 무의미성을 주장하며, 삶이 목적을 갖는다는 것은 자기기만이라고 주장한다.이 시기에는 새로운 도덕이 나타나 사실을 윤리로 격상시키고 자살을 칭송하거나 짧은 삶을 권유하여 자살로 유도한다. 얼핏 보기에 그러한 도덕은 비관적 교리로 악명 높은 창시자들이 만들어 낸 것 같지만, 실제로 그러한 도덕은 원인이라기보다는 결과다. 그런 도덕은 사회적 유기체의 생리적 고통을 추상적 언어와 체계적 형태로 상징화한 것에 불과하다.이런 경향은 집단적이므로 그 집단적 기원 때문에 개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권위를 갖게 되며, 사회의 해체 때문에 이미 개인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고뇌를 더욱 가중시킨다. 그러므로 개인이 극단적 열정으로 사회적 환경에서 자신을 해방시키는 순간에도 여전히 사회의 영향에 굴복하는 것이다. 개인이 아무리 개체화된다고 해도 언제나 집단적인 무언가가 남는다. 지나친 개인주의로 인한 우울과 의기소침도 그 한 예다. 개인이 서로 유대를 맺을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는 슬픔을 나눔으로써 유대를 맺는 것이다.그러므로 이런 형태의 자살은 이기적 자살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기주의는 자살에 기여하는 요인일 뿐만 아니라 자살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다. 이 경우에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유대가 느슨해짐으로써 삶과의 연결 고리 역시 약해진다. 사생활 문제가 자살의 직접적 계기이자 결정적 원인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우발적인 원인에 불과하다. 개인이 사소한 충격 상황에서도 자살하는 것은 사회가 그를 자살의 쉬운 먹잇감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제2부 사회적 원인과 사회적 유형 _ 제3장 이기적 자살(속) 中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청림출판 / 앤드루 맥아피, 에릭 브린욜프슨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 2018.10.26
18,000

청림출판소설,일반앤드루 맥아피, 에릭 브린욜프슨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오늘날 변화의 속도와 규모에 최첨단 기업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조차 놀라고 있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기술의 발전, 자산 없이도 성공하는 신생 기업들, 온라인 군중이 만드는 제품과 판매 루트. 우리는 이미 변화가 시작된 새로운 디지털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이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새로운 세상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동력을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 변화의 동력을 기계(머신), 플랫폼, 군중(크라우드)이라고 말한다. 기술의 대변혁 앞에서 우리는 마음과 기계, 생산물과 플랫폼, 핵심 역량과 군중, 이 세 가지 힘의 균형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MIT의 앤드루 맥아피와 에릭 브린욜프슨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미래 비즈니스를 지배하는 힘이 무엇인지 그 정체를 밝히고, 그것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1장│삼중혁명 바둑 두는 컴퓨터|자산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거인이 손을 뻗치다|기계·플랫폼·군중 |100년 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미래를 위하여 1부 마음과 기계 2장│우리가 받아들이기 가장 어려운 것 서류 더미에서 표준적 파트너십에 이르기까지|탁월하지만 오류투성이인 인간의 마음 |새로운 마음: 기계와의 파트너십|예측을 잘하기 위한 방법 3장│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 인공지능의 두 가지 길|인공지능이 지금 도래한 이유는 무엇일까?|머신러닝의 활용 4장│안녕, 로봇 무인 식당|가상화가 현실이다|자동화 대폭발|다가올 세상의 모습 5장│여전히 인간을 필요로 할 기술과 산업 분야 안드로이드는 창의적 도약을 꿈꾸는가?|컴퓨터에게는 없고 우리에게는 있는 것 2부 생산물과 플랫폼 6장│새로운 기계의 타격 폭풍 전의 고요|부서지는 세계|플랫폼이 결합할 때 기존 업체는 위축된다 7장│보완재와 그 밖의 뛰어난 전략들 스티브 잡스의 실수 |디지털 플랫폼의 진정한 힘|개방의 중요성|플랫폼 전쟁의 기술: 차별화하고 선점하라|성공한 플랫폼의 습관 8장│O2O(온라인-오프라인) 플랫폼은 왜 탁월한가 무료, 완전성, 즉시성의 경제가 아닌 비즈니스|O2O 플랫폼의 확산 |O2O 플랫폼의 성장 엔진, 유동성|노는 자원을 활용하라 9장│제품에는 희망이 있는가? 기존 사업자들이 타격을 받다 |플랫폼의 많은 이점 |양면 시장 플랫폼의 가격 전략|플랫폼의 파괴력에 기존 기업이 견딜 수 있는 영역 3부 핵심 역량과 크라우드 10장│새로운 군중의 출현 여기에 모두가 있다|가장 순수한 군중이 만들어내는 시장의 마법 |군중을 어떻게 조직할 수 있을까? 11장│전문가를 능가하는 군중의 힘 초보자들의 협업이 생물학 알고리즘을 뛰어넘다 |전문가들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조직의 핵심 역량과 군중의 협력 | 군중의 시대 12장│모든 것을 분산화하는 것은 가능한가? 비트코인: 가상으로 일으킨 혁명|중요한 것은 화폐가 아니라 분산 원장: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깨닫다| 스택 무너뜨리기 13장│기업의 시대는 끝났는가? DAO의 길: 새로운 형태의 벤처 펀드 등장 |비트코인의 결말은?|파괴적 기술이 가리키는 것|‘기업의 경제학’을 말한다|기업이 여전히 건재하는 이유에 관한 최근 생각|기업의 존속과 특성 결론│컴퓨터 이후의 경제와 사회 감사의 말 참고문헌★★★★★ 아마존 베스트셀러,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 추천도서 ★★★★★구글 전 회장 에릭 슈미트 강력 추천!!!! 《제2의 기계 시대》,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앤드루 맥아피, 에릭 브린욜프슨 교수의 최신작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 기업은 사라질 것인가! * * * * * 오늘날 변화의 속도와 규모에 최첨단 기업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조차 놀라고 있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기술의 발전, 자산 없이도 성공하는 신생 기업들, 온라인 군중이 만드는 제품과 판매 루트. 우리는 이미 변화가 시작된 새로운 디지털 세상 속에 살고 있다. 이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새로운 세상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동력을 이해해야 한다.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는 디지털 시대 변화의 동력을 기계(머신), 플랫폼, 군중(크라우드)이라고 말한다. 기술의 대변혁 앞에서 우리는 마음과 기계, 생산물과 플랫폼, 핵심 역량과 군중, 이 세 가지 힘의 균형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MIT의 앤드루 맥아피와 에릭 브린욜프슨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미래 비즈니스를 지배하는 힘이 무엇인지 그 정체를 밝히고, 그것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미래 비즈니스는 이미 시작되었다! 인간은, 그리고 기업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고는 이미 2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세기의 바둑 천재 이세돌을 4대 1로 이겼고, 전통적인 자산을 가지지 않은 페이스북과 에어비앤비 같은 신생 기업들이 플랫폼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 GE는 자신의 핵심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온라인 군중을 이용하여 전문 분야의 제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데 도움을 얻고 있다. 이 상황들은 경제 분야를 재편하고 있는 거대한 추세를 보여준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기계의 능력, 새로운 시장인 플랫폼의 확장, 그리고 군중의 출현이다. 인간은 기계에게 밀려날 것인가? _머신 혁명 : 엄청난 속도로 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기계’ vs 일자리를 빼앗기는 ‘인간’. 우리는 인간의 말을 이해하고 적절히 반응하는 기계, 돌아다니면서 사물을 조작하고 옮기는 로봇, 스스로 조종할 수 있는 차량과 함께 일하고 있다. 사람들은 기계의 발달에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기계의 발전 속도에는 위협을 느끼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전까지 우리는 단순 업무는 기계가 처리하고, 판단을 요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업무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판도가 달라졌다.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해 AI의 발전이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팽배해진 것이다. 컴퓨터는 인간의 창의성까지 빼앗아갈 것인가? 그리고 인간은 기계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채 몰락할 것인가?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능력을 발달시켜야 한다. 물질적 욕구는 기계에 맡기고 사회적 욕구를 다루는 일은 우리가 해나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는 인간의 마음과 기계의 새로운 결합을 통해 기업의 가장 중요한 조직 운영 방식이 빠르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기존의 기업은 유물이 될 것인가? _플랫폼의 등장 : ‘제품’ vs 거대한 ‘플랫폼’. 플랫폼은 새로운 유형의 기업을 만들어냈다. 에이버앤비는 실제 소유한 집 한 채 없이 전 세계 1위의 숙박업체가 되었으며, 우버는 소유한 차 한 대 없이 전 세계 최고의 운송업체로 등극했다. 애플은 삼성과의 휴대폰 전쟁을 치르고 다시 전 세계 휴대폰 업계 1위가 되었는데, 이것은 휴대폰 기기 자체의 판매량보다는 플랫폼에 기반한 앱 매출액의 영향이 크다. 이처럼 인터넷과 관련된 기술은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산업을 붕괴시켰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품은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가치를 가지게 되며, 기존의 기업들은 디지털 정보재의 무료, 완전성, 즉시성을 갖추지 않음으로써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경제는 이제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경제를 발판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어떻게 될까? 과거의 유물로 사라질 것인가? 이 책은 새로운 기업들의 발전 모습과 더불어 기존의 기업들이 어떻게 생산물과 플랫폼을 결합하여 자신들이 ‘제공하는 것들’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전문가는 사라질 것인가? _크라우드의 힘 : 기업의 ‘핵심 역량’ vs ‘군중(크라우드)’. 기술의 발달로 네트워크가 촘촘해지고 플랫폼이 탄탄해지면서 군중은 점점 더 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다양한 의견을 가진 군중은 때로 한 분야의 전문가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했다. 완전히 분산된 커뮤니티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트코인’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새로운 화폐는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물결을 일으켰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개인과 단체로 이루어진 전 세계의 군중이 함께 드넓게 공유되는 가치를 지닌 상품 및 서비스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렇다면 기업과 그에 따른 전문가 조직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전문가의 시대는 끝났는가? 군중에 밀려 과거의 유물로 사라질 것인가? 이 책은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등장한 군중이 조직의 핵심 역량(전문가)은 물론 조직의 모습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꿔나갈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갈 미래 비즈니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힘의 균형을 재고해야 한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 세 가지 동력이 우리의, 그리고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 비즈니스는 이미 시작되었다. 인간은, 그리고 기업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50’ ‘<폴리티코>가 뽑은 미국 정책을 변화시키는 인물 50’ 동시 선정 MIT디지털비즈니스센터 앤드루 맥아피, 에릭 브린욜프슨 교수가 말하는 미래 비즈니스의 모든 것 과학과 기술이 경제와 사회에 가져다준 미래에 대해 수십년간 연구해온 세계적 경영사상가인 앤드루 맥아피와 에릭 브린욜프슨 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 삶과 경제를 바꾸어가는 변화의 동력이 무엇인지를 밝혀내고 새로운 산업 격동의 초기 단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들이 제시하는 변화의 동력인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는 자산가치가 10억 달러로 증가한 실리콘밸리의 유니콘들부터, 과거 포천 500대 기업의 몰락이나 교체에 이르기까지 기존 경제의 동요와 변화를 심플하게 보여준다. 한마디로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를 이해하는 자(혹은 기업)만이 오늘날과 앞으로의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앤드루 맥아피와 에릭 브린욜프슨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보여주고. 그간의 학문적 연구에 비추어 기업과 개인이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경이로운 기술들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한 열쇠다. 이 책은 기계, 플랫폼, 군중이 만들고 있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가장 친절하고도 정확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바둑 잘 두는 법을 배우는 것은 사람에게 언제나 어려운 일이었지만, 바둑을 잘 두도록 컴퓨터를 프로그래밍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우리는 최근의 기술 변화로 기업이 마음과 기계 사이, 생산물과 플랫폼 사이, 핵심 역량과 군중 사이에 균형을 이루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납득시키려 시도할 것이다. 각 쌍에서 후자가 더 유능해지고 더 강력해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지난 몇 년 전부터이므로 그 점을 새로운 시각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계, 플랫폼, 군중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경제에서 성공하기 위한 열쇠다. _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상상출판 / 안혜연 (지은이) / 2018.10.16
13,800원 ⟶ 12,420원(10% off)

상상출판소설,일반안혜연 (지은이)
단지 좋아서 떠난 서툰 여행이 모이고 모여 삶의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저자 안혜연.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던 직장인을 내려놓고 조금은 위태로워 보이는 프리랜서, 여행작가의 길을 선택했다. 두둑한 통장 잔고보다 자유로운 공기에 취해 보내는 시간을 더 흡족해하는 그녀. 늘 돈보다는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 수수하고 느린 여행을 한다. 때로는 여행처럼, 때로는 사는 것처럼. 내 발걸음에 맞춰 천천히 걷고 느릿느릿 산책하듯 여유롭게 돌아본다. 어떤 날은 슬렁슬렁 동네 한 바퀴에 그치기도 하고 가끔은 우두커니 카페에 앉아 사람 구경을 하며 커피를 홀짝이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여행은 꼭 무언가를 보러 가는 게 아니니까. 그저 용기를 냈고 그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하니까. 여행작가 6년 차. 『트립풀 후쿠오카』, 『버스타고 제주 여행』 등 감각적인 여행 정보서 위주의 작업을 하느라 정작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지면은 없었다. 이번엔 결이 다른 에세이를 내놓는다. 온 세상의 화려한 장면을 많이 보고 살지만 결국 마음이 머무는 건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소소한 풍경,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모로코, 인도, 일본, 베트남, 태국 등 그녀가 다녀온 수많은 여행지의 모습과 그 속에서 새겨진 생각들을 들려준다. 프롤로그 Part 1. 잠시, 다녀올게요 혼자 떠나는 이유 늘 분주한 여행 준비 비 오는 날에 일탈이 필요해 여행의 취향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 진짜 필요한 말 Part 2. 또 다른 일상으로 세월을 팝니다 파리의 재래시장 여행지와 친해지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반짝반짝 빛나는 휴일 오후의 한적함을 닮은 베르갈랑 공원 생애 가장 아찔했던 기억 호이안의 아침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해 타박타박 제주 삼달리 산책 빈대 습격 사건 하노이에서 무사히 길을 건너는 법 이해해요, 여긴 인도니까요 사막의 화장실 시작과 끝 혹은 끝과 시작 겨울의 문턱에서 여행도 주5일제 Part 3. 그날의 맛 아메리카노 대신 카페 알롱제 프랑스는 진짜 동네 빵집도 맛있을까 그날의 아침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외롭고 웃긴 가게 이탈리아 삼시 세끼 모로코 소울푸드 짜이 한 잔의 추억 Part 4. 생각 많아지는 밤 삶과 마라톤의 닮은 점 기다리는 것들은 더디게 오고 빠르게 지나가더라 여러분, 잘 지내나요 인생은 한 번뿐,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 관광객이 너무해 앞모습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뒷모습 깨우지 마세요, 좋은 꿈 꾸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고양이와 함께 살기 누가 코끼리를 죽였나 5월의 어느 날 문득 조금 다른 시선으로 읽는 개미와 베짱이 구걸, 진실이든 아니든 간에 빈자리 인생은 타이밍이다 세상에 죽음이 없다면 우리 엄마 흐르는 것들은 흘러야 한다 Part 5. 여행과 생활의 미묘한 경계 프리랜서 여행작가 6년 차 그녀는 어쩌다 작가라고 불리게 되었나 그게 나예요 자신감을 갖기로 했다 좋아서 하는 일 이상하게 돌아가는 1년 따로 또 함께 현실의 여행작가 작은 소망그저 좋아서 떠난 순간, 여행과 일상을 넘나드는 기록과 기억 감각적인 여행서로 사랑받은 작가 안혜연 그녀가 들려주는 여행이라는 이름의 날들 『트립풀 후쿠오카』, 『이지 시티 방콕』, 『버스 타고 주말 여행』 등 감각적인 여행서로 사랑받은 안혜연의 일상 여행 에세이. 때로는 일을 하기 위해, 때로는 휴식을 위해 떠났던 여행길에서 걷고, 보고, 듣고, 만난 순간순간을 기록한 그녀의 이야기가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에 고스란히 담겼다.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모로코, 인도, 일본, 베트남, 태국…… 그녀가 다녀온 수많은 여행지의 풍경과 그 속에서 새겨진 생각들을 당신에게 들려준다. 나의 여행은 ‘그냥’ 시작됐다. 가끔 일상이 지루하다고 생각될 때면 우리는 여행을 꿈꾼다. 어디론가 떠나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어 한다. 그러나 떠나기란 쉽지 않다. 시간을 핑계로, 돈을 핑계로 여행을 뒤로 미룬다. 안혜연은 떠나고 싶어지면 그냥 떠나라고 말한다. 남들과 같은 일상에 대한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용기 내어 나서보면 여행을 좀 더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말이다. 안혜연의 여행도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었다. 6년 전 그녀는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며 해 뜨면 출근, 해지면 퇴근이 끝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보냈다. 일탈이 필요했던 어느 날 그녀는 떠났다. 혼자여도 상관없었다. 그저 떠나고 싶었으니까. 그런 여행들이 모여 그녀의 삶을 바꿔놓았다. 안정적인 회사원의 삶 대신 조금은 위태로운 여행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 그렇게 그녀는 세계 곳곳을 거닐며 일상과 여행, 그 사이 어딘가에 살고 있다. 여행작가로서의 삶은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화려하지만은 않다. 안정적이지 않은 생활에 힘들 때도 있고, 생각을 글로 엮는 일이 버겁기도 하다. 그러나 그녀는 행복하다고 말한다. 자유로운 공기를 맡으며 지내는 현재에 만족한다고. 매일 즐겁지는 않았지만 돌이켜보면 충분히 행복했다고. 그리고 우리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지. 낯선 바람을 따라나서 보면 단번에 안다.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걸.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인생은 그럭저럭 잘 굴러간다는 걸. 내 눈으로 그걸 확인하기까지 아무도 내게 알려주지 않았던 너무도 당연한 이치. _ 27p ‘혼자 떠나는 이유’ 중에서 때로는 솔직하고, 때로는 담백하게 이 책에는 여행작가 안혜연이 세계 곳곳을 거닐며 기록한 여행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소소하고 느긋한 여행의 풍경에서부터 여행하며 느낀 여러 가지 감정들, 여행이었기에 가능했던 인연, 계속해서 떠나는 이유까지. 여행지에서의 순간순간을 포착해 솔직하고 담백한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 우리에게 들려준다. 때로는 솔직하고 유머 있는, 때로는 따뜻하고 담백한 그녀의 글과 선명한 색감의 사진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여행의 분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녀가 기록한 페이지는 여행을 다녀온 누군가에겐 ‘나도 그랬었지’하는 공감을, 누군가에겐 떠나고 싶은 소망과 용기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 아침 일찍부터 햇볕이 따갑다.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흥건하게 흐르기 시작하면 꽃분홍 부겐빌레아 그늘에 앉아 카페 쓰어다(연유 커피)를 마신다. 혹독하게 더웠는데, 조금은 힘들었던 기억인데 이상하지? 호이안이 자꾸 생각난다. 낯선 공기가 맴돌던 이른 아침의 잔잔했던 시간이, 아침에만 볼 수 있던 소소한 풍경이. 그런 아침이 참 좋았다. _ 88p '호이안의 아침‘ 중에서 여행과 일상을 넘나드는 이야기 안혜연의 여행은 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올 만큼 화려하거나 특별하지는 않다. 수수하고 느린 여행을 한다. 자신의 발걸음에 맞춰 천천히 걷고 산책하듯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다. 그런 그녀의 여행에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담겨 있다. 현지인의 집을 빌려 내 집에서처럼 게으른 시간을 보내고, 파리의 어느 시장을 거닐다 작은 소품에 눈을 빼앗기고, 고급스러운 식당 대신 현지의 재료로 소박한 한 상을 차려내고. 화려한 밤거리 대신 한적한 아침의 호이안에 머문다. 그녀는 여행지에서 꼭 특별한 무언가를 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가끔은 천천히 걷기만 해도, 온종일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도, 그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의미는 충분하다고. 늘 돈보다는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 수수하고 느린 여행을 해요. 내 발걸음에 맞춰 천천히 걷고 느릿느릿 산책하듯 여유롭게 돌아봅니다. 어떤 날은 동네 한 바퀴에 그치기도 하고 가끔은 우두커니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기도 하죠. 여행은 꼭 무언가를 보러 가는 게 아니니까. 그저 용기를 냈고 그 순간을 즐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하니까. _ 9p ‘프롤로그’ 중에서 마음에 새겨진 기억, 매일 밤 쌓여간 생각들 이 책에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 떠올렸을 생각과 여행을 시작할 때 혹은 끝났을 때 누구나 느껴봤을 감정들이 담겨 있다. 긴 여행을 함께한 엄마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우리 엄마를 떠올리게 되고, 우연히 만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주변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책 속에 담긴 그녀의 단상과 목소리를 듣고 나면 여행지에 있지 않아도, 나의 지난 여행을 추억하게 되고 내 일상의 소중함과 오늘의 행복을 발견하게 된다. 따뜻한 위로와 여운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저 좋아서 시작된 여행이 그녀의 일상을 바꾼 것처럼, 이 책이 지친 일상에서 떠나고 싶은 누군가의 여행이 되길 바란다. 여행작가로 산다는 것 이 밖에도 6년 차 여행작가로서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에게 여행작가는 낭만적인 직업으로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이 여행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여행작가의 삶이 어떤지 정확하게 알기란 어렵다. 안혜연은 여행작가의 삶이 그렇게 화려하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고, 모든 관광지를 바쁘게 돌아다니고, 쉴 틈 없이 글을 쓴다.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고 싶은 마음과 직업으로서의 의무감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여행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도 뒤따른다. 이 내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여행작가의 삶은 어떤지 살펴볼 수 있고, 여행작가를 꿈꾸는 누군가는 막연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길을 잃었을 때 만난 풍경과 사람들을 떠올려보니 여행자가 길을 잃는다는 건 어쩌면 행운인지도 모르겠다. 길을 잃었다고 미간에 굵은 주름 긋지 않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어디론가 바삐 갈 필요도, 이유도 없는 여행자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는다면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다._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 중에서 “에어비앤비에는 거스를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좋은 집에 머물면 나가기가 싫어진다는 점. 엉덩이가 천근만근 무거워지고 접착제가 들러붙은 것처럼 몸과 소파가 한 몸이 된다. 보드라운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뒹굴뒹굴하고 싶어지는 나날이 계속되었다.”_ ‘여행지와 친해지기’ 중에서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
불광출판사 / 왕윈 (지은이), 차혜정 (옮긴이)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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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소설,일반왕윈 (지은이), 차혜정 (옮긴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청나라 옹정제 당시 있던 상황을 기반으로 저자가 일부 창작해 쓴 것이다. 옹정제의 여인 연귀비가 사망 당시 실제 옹정제가 활불을 모시고 법회에 참석했으며 이때 주요 관료인 장정옥, 악이태 등이 참석했다는 기록이 있다. 책에서 주요 화자로 등장하는 활불 역시 몽골에서 주로 활동하던 티베트 승려 후툭투를 가리킨다. 티베트 불교에서 인정하는 4대 활불 중 한 명이다. 실제 청나라 당시 옹화궁에는 160명이 넘는 몽골 출신 티베트 승려들이 있었고 이 책에 등장하는 ‘활불’역시 그 중에 한 명이다.저자 소개 대만 출판사 편집자 서문?삶과 죽음이라는 인생의 대사 ○ 나를 이끈 생사자재의 기록들 ○ 원명거사(圓明居士) 옹정황제 ○ 옹정황제와 연갱요의 악연 ○ 청 왕조와 금강승의 인연 ○ 활불은 사바세계에 환생한 성승(聖僧) ○ 옹정황제가 사랑한 여인, 연귀비의 죽음 ○ 생로병사를 누가 대신하랴 ○ 역사 속에서 무상함의 진실을 이해하다 ○ 연귀비, 중음에 들어가다 ○ 보리심, 중음에서 해탈을 얻는 비결 ○ 망자의 영혼을 존중하면 초탈의 희망이 보인다 ○ 왕생할 때 겪는 두 가지 분해 과정 ○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 최상의 길이다 ○ 염불과 왕생 ○ 빛을 식별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을 면하다 ○ 지옥의 종류 ○ 모든 법은 평등하다 ○ 본래의 청정함으로 회귀하는 것이 해탈의 근본 ○ 듣기만 해도 해탈을 얻는 주문 ○ 중음구도 49일에 해탈할 수 있다 ○ 삼악도에 떨어지는 근원 ○ 생전의 행동이 환생을 결정한다 ○ 중생의 죄를 씻어주는 존성다라니 ○ 중음에서 지켜야 할 것 ○ 삼악도의 고통 ○ 마음이 소멸하면 죄 또한 없어진다 ○ 왕생한 사람이 직면하게 되는 위험 ○ 활불이 권신들에게 인과론을 개시하다 ○ 왕생에서 속죄하려면 기도문을 염송해야 한다 ○ 무상함은 귀한 자와 속된 자 모두 피하기 어렵다 ○ 구승(九乘)의 최고 경지는 대원만이다 ○ 천식대법(遷識大法)으로 탁한 세상의 어려움을 구할 수 있다 ○ 포와대법을 수지할 수 있는 단계 ○ 임종 때는 선지식에 의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중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산란한 마음 ○ 자성을 스스로 제도해야 저절로 해탈할 수 있다 ○ 생과 멸은 모두 마음에 있다 ○ 반야공성에서 무생(無生)을 깨닫다 ○ 12인연 지혜를 깨쳐서 해탈하다 ○ 해탈을 위한 마음을 쓰는 방법 ○ 정토로 돌아가 염불로 해탈하다 ○ 일심으로 염불하면 마침내 해탈을 얻는다 후기 아미타불을 믿으면 속죄 받고 왕생한다 … 407 깨달음을 얻은 선종의 조사 … 415 생사가 무상하니 극락세계에 자유자재로 왕생하다 … 422동북아시아 그리고 동남아시아 일부가 공유하고 있는 ‘죽음의 문화’ 왜 중음(中陰)인가? 미얀마, 스리랑카 등 남방으로 퍼진 불교에서는 인정하지 않지만 동북아시아 그리고 베트남 등 일부 동남아시아 불교에서 공유하고 있는 ‘죽음의 문화’가 있다. 바로 중음(中陰)이다. 대승불교에 기반한 세계관이지만 도교에도 수용되었고 이후 중국, 베트남, 티베트, 한국, 일본 등에서는 확실하게 민간에 자리를 잡았다. 중음은 죽은 순간부터 다음 세상에 태어나기까지의 중간 시기를 말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사유설(四有說)에 기반하는데 태어남의 순간은 생유(生有), 태어남의 시간부터 죽음의 순간을 본유(本有), 죽음의 순간을 사유(死有)라고 하고 사유(死有)부터 생유(生有)까지의 존재 기간을 중유(中有), 즉 중음이라고 했다. 중유 또는 중음신의 기간은 문헌에 따라 약간 다르긴 하지만 7·7일, 즉 49일을 만중음(滿中陰)이라 하여 최대 기간으로 본다. 이 중유 기간인 49일 동안 7일마다 천도의식을 행하며 특별히 49일째 되는 날에는 천도재를 행하는데 이를 흔히 사십구(49)재라고 한다. 이 49일 동안 유가족이 영가를 위해 재를 올리며 공덕을 지어주면, 나쁜 업을 지은 영가는 불보살님의 가피 덕분에 고통의 세상으로 나아가지 않게 되고, 평범한 업을 지은 영가들은 훌륭한 공덕을 이루어 보다 더 좋은 인연처를 만나게 된다. 무엇보다 이 49일 동안은 영가의 대상을 인식하는 마음이 매우 맑아져 있기 때문에 살아생전보다 부처님의 법문을 더욱 잘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 천도 법문을 정성껏 들려주면 영가가 매우 지혜로워져서 지난 세상에 대한 애착을 끊고, 쉽게 해탈을 이루어 행복의 나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의식이 가장 발달된 곳이 바로 티베트, 몽골 등이고 그리고 이런 내용이 가장 잘 정리된 책으로는 『티베트 사자의 서』를 꼽을 수 있다. 청나라 옹정제가 가장 아끼던 왕비 연귀비의 죽음 후 벌어진 천도 법회 활불이 옹정제와 신하들에게 들려준 ‘중음에서 벗어나는 법’ 이 책의 시작은 청나라 옹정제가 가장 사랑하던 여인 연귀비가 병으로 죽게 되면서 시작된다. 당시 옹화궁에 있던 몽골 출신 티베트 승려가 천도재를 열고 영가를 위한 법문을 시작한다. 중국 청나라 최전성기는 강희제에서 건륭제까지 이르는 시기다. 역사가들은 이 시기를 가리켜 강건성세(康乾盛世) 혹은 강옹건성세(康雍乾盛世)라고 부른다. 이 시기의 중심에 바로 옹정제가 있다. 강희제의 재위 기간이 61년, 건륭제의 재위 기간이 60년인 것에 비해 옹정제의 재위 기간 13년은 무척 짧았지만 그 업적은 아버지 강희제와 아들 건륭제에 못지않았다. 조세와 부역제도 개편 그리고 지방관리가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황제에게 직접 상주문을 올릴 수 있도록 한 밀주(密奏)제도 등은 역사가들이 꼽는 치적이다. 특히 옹정제가 검토한 상주문은 비밀 상주문이 2만여 통, 일반 상주문이 19만여 통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옹정제의 평균 수면 시간은 4~5시간이었으며 심지어 역사학자들은 그의 사인을 과로로 추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벌레 옹정제에게도 어쩔 수 없는 깊은 그늘이 하나 있었다. 바로 연귀비와 연귀비의 가문이었다. 연귀비는 1715년 훗날 옹정제가 되는 옹친왕 윤진의 측실이 되었다. 이후 1722년 옹정제가 보위에 오르자 그녀 또한 후궁으로 책봉된다. 연귀비는 옹정제가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었다. 지금도 옹정제 시절을 그린 중국 드라마에서는 옹정제와 연귀비의 사랑이 늘상 반복된다. 하지만 옹정제가 오른팔로 삼았던 연귀비의 이복오빠는 부정부패로 전국 각지에서 투서와 호소, 상소문이 옹정제의 책상에 쌓이게 했다. 연귀비를 가장 사랑했지만 연귀비의 집안은 옹정제에게는 두통거리였다. 그런데 연귀비는 이복오빠 연귀비가 구설수에 오르고 왕과 대립하던 한창 때, 그러니깐 옹정제가 황위에 오른 지 3년 무렵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옹정제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사랑하는 여인이 아픔을 안고 이승을 떠났다고 생각했다. 옹정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연귀비가 좋은 곳에 태어나 평안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었다. 옹화궁에 있던 활불은 연귀비를 위한 천도재를 지내고 그녀가 중음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또한 천도법회 기간을 활용해 옹정제와 참석한 관리들에게 중음에 대해 설명하고, 중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망자를 위해 산 자가 해야 할 일 그리고 염불과 선(禪)에 대한 가르침을 함께 전한다. 죽은 후 49일 동안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보통 중음은 죽음 이후 바로 시작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왕생한 후 사흘 반에서 나흘이 지나면 한 차례 되살아나는데, 그때부터 중음 단계의 첫날에 진입한다. 티베트 불교,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는 죽음의 순간 망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우선 죽음 직후 육체적인 변화가 있다. 망자가 갈 곳이 좋은 곳이라면 하반신부터 차가워지며, 지옥이나 아귀 혹은 축생도로 가게 된다면 상반신부터 차가워진다. 해탈한 성인과 정도에 왕생하는 사람은 정수리가 가장 차가워진다. 이밖에 각각 갈 곳이 정해진 육신은 여러 다른 신체적 변화를 보인다. 그렇다면 중음에 들어서는 어떨까? 보통은 빛이 인도하는 곳으로 따라가게 된다. 생전에 오계십선(五戒十善)을 지켜 많은 음덕을 쌓은 사람의 앞에는 매우 강렬한 흰 빛이 나타난다. 인간의 도리를 지키고 부모에 효도하고 본분을 지킨 사람, 오계를 범하는 않은 사람에게는 강렬하고 노란 빛이 나타난다. 다음 생에 인간 세상으로 태어날 수 있게 인도하는 빛이다. 이밖에 아수라도는 흐릿한 녹색 빛이고 옅은 파란색, 옅은 붉은색과 검은 연기 색의 빛은 삼악도에 속하는 빛이다. 흐리고 옅은 빛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망자가 중음에서 헤매지 않고 좋은 곳에 가거나 혹은 아예 윤회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는 망자가 중음에 들기 직전 마음을 비우고 보시하는 마음을 키우거나 중음에 들었다면 선지식을 초청해 남은 사람들이 같이 염불하라고 일러준다. 하지만 궁극의 방법은 아니다. 살아생전 좋은 마음을 쓰고 보시를 많이 했다면 망자에게 이런 과정은 모두 불필요하다. 어김없이 선처에 태어나거나 수행을 많이 했다면 해탈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저자가 당시 상황을 창작해서 쓴 것이다. 중음에 맞닥뜨려 망자를 위해 산 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뿐 아니라 중음에서 아예 해탈하기 위해서 살아생전 그리고 죽은 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선지식의 인도, 염불 등은 물론 선(禪)에 대한 긍정적 이해도 돋보인다. 혹여 『티베트 사자의 서』나 천상과 지옥에 대해 어렵고 믿기 힘들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소설’처럼 읽기 쉽게 구성해 놓은 책이니 꼭 일독해 보기를 권한다.“망자가 갈 곳이 어딘지는 육체의 변화로 간단히 분별할 수 있습니다. 망자가 갈 곳이 선도라면 하반신부터 차가워지며,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는 반대로 상반신부터 차가워집니다. 불가에는 이런 경험에 기반한 구결이 전해집니다. ‘선행한 사람은 하반신부터 차가워지고, 악행을 한 사람은 상반신부터 차가워진다. 심장의 온기는 가장 오랫동안 식지 않으며, 신체의 다른 부위의 온도가 점차 사라진다. 생사에서 해탈한 성인과 정도에 왕생하는 사람의 정수리가 가장 늦게 차가워진다. 하늘로 올라가는 사람의 얼굴과 눈의 온도가 가장 늦게 식으며 인도(人道)로 진입하는 사람은 흉부나 배꼽 부위가 가장 늦게 차가워진다. 아귀도로 가는 사람은 복부가 가장 늦게 식는다. 축생도로 가는 사람은 무릎이 가장 늦게 차가워지며,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은 발바닥이 가장 늦게 차가워진다.’망자의 심장과 그 주변이 가장 늦게 차가워지면 다시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지만 배 부분이 가장 늦게 차가워지면 대부분 아귀도에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무릎이 가장 늦게 차가워지면 별로 좋지 않은데, 축생도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리가 가장 늦게 차가워지면 지옥도로 떨어집니다. 망자가 생전에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음덕을 많이 쌓고, 수양에 정진하여 성취가 있으면 몸이 늦게 식으며, 정수리 부분에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망자의 반응을 살펴볼 때, 왕생을 앞두고 눈과 얼굴에 극도의 분노를 드러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난 표정으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 마치 철천지원수라도 만난 듯합니다. 상대가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임에도 이런 표정을 보인다면 서둘러 사람을 청해 수법을 함으로써 참회를 대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지옥도로 향하는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부처님과 일치된 마음으로 목소리까지 맞춰 염불하면 반드시 중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망자는 구원을 받을 수 있으며 중음에서 망자도 한마음으로 불호를 염불하면서 특별한 광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이때 누군가 인도해주면 정토로 직접 들어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중음에서 나타나는 빛에 대해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빛이 나타나도 옳은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그 빛은 사실 우리의 업력과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업력이 어느 한쪽에 편중될 때 그쪽의 빛이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생전에 오계십선(五戒十善)을 지켜 많은 음덕을 쌓은 사람은 천계로 올라가기 쉬우며, 이런 사람의 앞에는 매우 강렬한 흰 빛이 나타납니다. 인간 세상에서 인간의 도리를 지키고 부모에 효도하고 본분을 지킨 사람, 오계를 범하지 않은 사람은 중음 단계에서 강렬하고 밝은 노란 빛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다음 생에 인간 세상으로 태어날 수 있게 인도하는 빛입니다. 이에 대비되는 아수라도는 흐릿한 녹색 빛입니다. 옅은 파란색, 옅은 붉은색과 검은 연기 색의 빛이 나타나면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이 세 가지 빛은 모두 3악도에 속하는 빛인데, 쉽게 구별해낼 수 있습니다. 흐릿하고 옅은 색을 따라가면 악도에 빠져들어 헤어나올 수 없으므로 절대로 따라가지 않아야 합니다.선지식의 지도를 받아 수행하면 색채가 뚜렷하고 화려하면서도 눈을 자극하지 않는 빛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푸른색은 밝고 선명하며, 흰색은 유난히 새하얗고 깨끗합니다. 노란색은 선명하고 화려하며, 붉은색은 불꽃처럼 찬란하면서도 눈에 자극을 주지 않아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줍니다. 이런 명도의 색을 선택해야 정확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생전의 업력에 이끌려 색채에 무지한 상태에서 불확실한 길을 선택합니다. 중생에게 이런 개념이 부족한 것은 불안과 두려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기 때문이며, 업력에 이끌려 느낌에 따라 빛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이 발원하여 망자를 위해 재계한다면, 이는 망자에 더없이 이롭습니다. 이 기간에 살인, 도둑질, 음란 행위, 허튼짓 등 악행을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행동은 망자에게 매우 해롭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왕생을 할 때 복보(福報)가 있으면 경험이 풍부한 스승 행자가 망자의 영혼을 위해 염불과 천도를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경험자의 인도가 없으면 망자는 황망한 상태에서 전생의 업력에 이끌려 어찌할 바를 모를 것입니다. 대체로 중음의 초기에는 지난 생의 장면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자신의 습성의 영향을 받아서입니다. 처음 등장하는 장면은 비교적 선명하고 보는 자신도 기분이 좋습니다. 마치 생전에 가졌던 모든 것이 돌아오며 살아 있을 때와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이런 화면은 점점 희미해집니다. 중음의 후반기에는 내세에 향할 곳의 장면이 점점 뚜렷해집니다. 이때 눈앞에 있는 장면은 모두 환상이며, 마술사의 손에 든 요술지팡이와 같으니 믿어서는 안 됩니다. 이 점을 반드시 스스로 일깨워야 합니다.생전에 오근(五根)이 결핍되었던 사람은 중음신에 들었을 때 마치 처음처럼 멀쩡해집니다. 당신이 장님이나 귀머거리, 절름발이였더라도 중음신에서는 멀쩡한 몸으로 변합니다. 불교에서는 이를 ‘의생신(意生身)’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신통력이 발휘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음 단계에서는 어떠한 감각과 실질적인 이익도 누릴 수 없으며,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도 먹을 수 없습니다. 비록 중음 단계에서는 목마름이나 배고픔을 느낄 수 있고 후각도 남아 있지만 다른 어떤 좋은 냄새도 향유할 수 없습니다. 가지, 관정, 구전을 거친 행자가 이 기간에 보리심을 받들어, 떠도는 중생의 이익을 위해 의식을 행하거나 물, 향을 공양하는 경우에만 망자가 비로소 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 중음계의 중생은 서로 바라볼 수 있지만, 이 세상[陽世]의 중생은 중음에서 떠도는 중생을 볼 수 없습니다. 중음의 중생은 이 세상의 중생과 다릅니다. 그들의 세계에는 밝은 태양이 비춰주지 않으며, 물처럼 맑은 달도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그림자를 볼 수 없습니다. 이때가 법성이 나타나는 시간에 속합니다. 기회를 놓치거나 엇갈려버리면 또 하나의 다른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2021 박문각 물류관리사 화물운송론
박문각 / 조윤성 (엮은이)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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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소설,일반조윤성 (엮은이)
화물운송론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는 단순한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출제경향도 이해 중심의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기출·예상지문으로 구성된 단원별 실전예상문제를 통하여 문제를 풀면서 해당 이론에 대한 지문을 암기하는 학습과 동시에 자가 진단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부록에서는 이론에 대한 핵심을 정리하여 전체적인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하였고, 최신기출문제를 통하여 수험생들이 스스로 최종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제1장 운송의 이해 01 운송의 개념 02 운송수단의 선택과 우리나라 운송시장 현황 - 실전예상문제 제2장 공로운송 01 공로운송에 대한 이해 02 화물자동차의 운영관리 03 택배시스템 - 실전예상문제 제3장 철도운송 01 철도운송의 이해 02 우리나라 철도운송 - 실전예상문제 제4장 해상운송 01 해상운송의 이해 02 해상운송 방법과 계약 03 해상위험과 해상보험 04 연안해송과 카페리운송 - 실전예상문제 제5장 항공운송 01 항공운송의 이해 02 항공운송의 이용 - 실전예상문제 제6장 복합운송 - 실전예상문제 제7장 Unit Load System을 활용한 운송 01 Unit Load System에 대한 이해 02 컨테이너운송 - 실전예상문제 제8장 수배송시스템 설계 01 수배송시스템의 이해 02 경영과학기법을 이용한 수배송의사결정 - 실전예상문제 제9장 화물운송임 01 화물운송임의 일반 02 운송수단별 운송임 - 실전예상문제 부록 핵심정리 & 기출문제 01 핵심정리 02 제24회 기출문제「최신개정판 물류관리사 화물운송론」은 최근 출제경향에 맞추어 개정되었으며,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화물운송론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는 단순한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의 출제경향도 이해 중심의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기출·예상지문으로 구성된 단원별 실전예상문제를 통하여 문제를 풀면서 해당 이론에 대한 지문을 암기하는 학습과 동시에 자가 진단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 부록에서는 이론에 대한 핵심을 정리하여 전체적인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하였고, 최신기출문제를 통하여 수험생들이 스스로 최종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글로벌SCM체제하에서 기업들은 물류전문지식을 갖춘 많은 인재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물류관리자들에게는 생산 및 유통의 지원자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어 왔으나 이제는 생산 및 판매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하고 효율적인 조달 및 공급체계를 만들며 시스템을 실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관리자로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류관리사 자격증은 이렇게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물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본 교재는 가급적 현장실무에 초점을 맞춰 개정하였습니다. 부디 본 교재를 이용하여 공부하는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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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 홍수연.홍연주 지음 /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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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홍수연.홍연주 지음
홍콩의 최신 여행 정보를 담은 <홍콩 마카오 100배 즐기기> '17~'18년 개정판. 다양한 일정의 여행자들을 위해 단 하루의 일정부터 일주일 동안 머무는 일정까지 홍콩과 마카오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침사추이, 센트럴, 소호 등 홍콩 주요 지역과 다양한 테마별 여행 코스를 함께 소개한다. 각 지역마다 효율적인 여행 동선을 고려한 '추천 코스',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소개하는 '여행 베스트', 해당 지역 여행의 특징과 팁을 알려주는 '여행 방법' 과 더불어 지역별 실측 지도와 MTR 노선도·트램 노선도 등을 들고 다니기 편한 휴대용 맵북을 수록하였다.저자 소개 일러두기 PART 1 인사이드 홍콩 01 홍콩 기초 정보 02 홍콩의 사계절 03 홍콩의 역사 04 반짝반짝 빛나는 홍콩의 아이콘 05 홍콩의 명물 이층버스와 트램 06 꼭 맛봐야 할 홍콩의 먹거리 07 홍콩 레스토랑 가이드 08 홍콩에서 얌차 즐기기 09 딤섬 종류를 알아보자 10 달콤한 홍콩의 디저트 11 홍콩에서 온 선물 12 쇼핑 천국 홍콩의 쇼핑몰 13 홍콩 여행 베스트 코스 PART 2 여행 시작하기 우리나라 공항 안내 출국하기 홍콩 입국하기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홍콩 여행 필수품, 옥토퍼스 카드 홍콩 시내 교통 홍콩에서 한국 오기 PART 3 홍콩 가이드 AREA 1 침사추이 AREA 2 야우마테이 AREA 3 몽콕 AREA 4 센트럴 AREA 5 소호 & 란콰이퐁 AREA 6 썽완 AREA 7 빅토리아 피크 AREA 8 완차이 AREA 9 코즈웨이 베이 PLUS AREA 1 해피밸리 PLUS AREA 2 애버딘 PLUS AREA 3 리펄스 베이 PLUS AREA 4 스탠리 PLUS AREA 5 란타우 섬 PLUS AREA 6 디즈니랜드 홍콩 PLUS AREA 7 오션 파크 PART 4 마카오 가이드 01 마카오 기초 정보 02 마카오의 역사 03 마카오 가는 방법 04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05 마카오 시내 교통 06 마카오 베스트 먹거리 07 마카오에서 온 선물 08 또 하나의 즐거움! 공연 즐기기 09 마카오 최고의 오락, 카지노 10 마카오 여행 베스트 코스? AREA 1 마카오 반도 AREA 2 타이파 & 코타이 AREA 3 콜로안 PART 5 숙소 가이드 홍콩 섬 까우롱 반도 마카오 PART 6 여행 준비하기 여행 계획 세우기 여행 예산 짜기 여권 만들기 항공권 예약하기 숙소 예약하기 면세점 쇼핑하기 환전하기 사건·사고 대처하기 실전 광둥어 여행 회화 찾아보기침사추이, 센트럴, 소호 등 홍콩 주요 지역과 마카오 완벽 가이드 최신 정보를 가득 담아 새롭게 디자인한 2017년 완전 개정판 홍콩과 마카오의 알짜 여행 정보를 센스 있게 모아 놓은 <홍콩 · 마카오 100배 즐기기> 2017년 완전 개정판 출간! 해외 자유 여행 시대 초창기, 홍콩의 매력을 널리 전하며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 받아온 가이드북 <홍콩 100배 즐기기>가 홍콩의 최신 여행 정보를 가득 담아 '17~'18년 개정판으로 출간 되었다. 특히, 이번 개정은 여행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디자인과 가이드 스타일 또한 대폭 수정한 '완전 개정판'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할만하다. 저가 상품부터 명품까지 세일 시즌이 되면 수많은 쇼핑 아이템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곳, 동서양의 맛이 어우러진 다양한 음식들이 넘쳐 나는 곳, 간판이 머리에 닿을 듯 짜릿한 재미의 이층버스와 현대적 아름다움을 지닌 마천루의 숲, 화려한 밤거리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곳. 이런 홍콩을 실패하지 않고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홍콩 · 마카오 100배 즐기기> 개정판을 선택해보자. 두 명의 전문 여행 작가가 홍콩 현지를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따끈따끈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어, 당신의 홍콩 여행을 100배 즐겁게 만들어 주는 든든한 여행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홍콩 마카오 100배 즐기기> 매력 탐구! 1. 홍콩의 매력이 한눈에 보이는 재미있는 읽을거리 수록 책의 시작 부분에서 여행을 떠나기 전, 또는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재미있는 내용들로 꽉 채워져 있다. 홍콩의 사계와 월별 축제, 역사, 대표 명소, 음식, 쇼핑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홍콩의 매력을 한눈에 알 수 있다. 2. 일정 짜기를 도와주는 다양한 추천 여행 코스 <홍콩 · 마카오 100배 즐기기>에는 다양한 일정의 여행자들을 위해 단 하루의 일정부터 일주일 동안 머무는 일정까지 홍콩과 마카오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핵심 여행지를 알기 쉽게 쏙쏙 골라 넣은 코스는 물론 다양한 테마별 여행 코스도 소개하고 있어 여행 계획을 짜는 시간과 부담을 덜어준다. 3. 여행 준비와 시작을 위한 정보ㆍ상세하고 꼼꼼한 현지 교통 정보 소개 여행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단계에서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을 느끼는 여행자들을 위해 홍콩으로 출발하기까지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또한 한국에서 출발하여 홍콩 공항에 도착하는 과정과 현지에 도착한 후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시내 교통 정보 등 꼭 필요하고 알아야 할 다양한 여행 정보도 충실히 담았다. 4. 상세하게 파헤친 홍콩 16개 지역, 마카오 전 지역 완벽 가이드 여행 베테랑인 저자가 현지 취재를 통해 수집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홍콩의 인기 16개 지역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특히 각 지역마다 효율적인 여행 동선을 고려한 '추천 코스',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소개하는 '여행 베스트', 해당 지역 여행의 특징과 팁을 알려주는 '여행 방법' 등의 깨알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 더욱 편한 여행이 되도록 도와준다. 5. 휴대가 간편한 <홍콩 · 마카오 맵북> <홍콩 폴더지도> 수록 보기 쉽게 만든 각 지역별 실측 지도와 MTR 노선도·트램 노선도 등을 들고 다니기 편한 휴대용 맵북으로 구성해 수록하였다. 또 홍콩 전도ㆍ홍콩 중심부 지도ㆍMTR 노선도가 담겨 있는 <홍콩 폴더 지도>는 홍콩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분의 발견
블랙피쉬 / 홋시 (지은이), 정지영 (옮긴이) / 2019.09.09
13,500원 ⟶ 12,150원(10% off)

블랙피쉬소설,일반홋시 (지은이), 정지영 (옮긴이)
수년간 마음의 병을 앓아온 저자가, 우울한 감정을 정리하고 기분 좋아지기 위해 직접 시도해본 33가지 방법을 담은 책이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거나 현실에서 도피해 잠을 자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우울 증상이 나아질 수 없다는 생각에, 무엇이 효과적이고 그렇지 않은지 하나하나 직접 체험했다. 그리고 이렇게 해본 방법을 그날그날의 효과와 난이도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게 도표화했다. 이 쉽고 가벼운 '기분 발견법'은 트위터에 올리자마자 2만 4천 번 이상 리트윗되고, 4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자기만의 졸음스위치가 되어준 '허브티'부터 끔찍한 공포의 기억이지만 결국 극복해낸 '여행',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인지개선', 친구를 만난다는 마음으로 지속했던 '상담'까지. 차근차근 무기력을 딛고 일어서는 저자의 생생한 우울 극복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내 기분을 하나씩 발견해나가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추천의 글 PATR 1 애쓰지 않아도 쉽게 내 기분을 끌어올리는 방법 01. 트위터_ 우울증을 앓아본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가득 02. 어둡지 않은 경험담_ 그들만이 아는 세계 03. 잠자기_ 머릿속을 비우는 가장 쉬운 방법 04. 허브티_ 무너진 생활 리듬을 제자리로 05. 반려동물_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06. 유튜브 시청_ 현실도피 중인데 제일 현실적이다? 07. 취미에 몰두_ 즐거울 수 있다면 우선 해본다 08. 심호흡_ 부정적인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자 09. 단것 줄이기_ 내 몸을 돌아보다 10.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_ 기분 좋아지는 게시물들을 찾아서 11. 소비_ 충동구매만 하지 않는다면 12. 게임_ 창작된 세계로 눈을 돌리다 13. 만화책_ 훌훌 읽어 넘기고 배울 것도 많은 매체 14. 애니메이션_ 현실 세계와 완전히 격리될 수도? 15. 텔레비전 시청_ 멍하니 바라보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PATR 2 어렵지만 차근차근 내 기분을 끌어올리는 방법 16. 독서_ 집에서도 인생 경험을 쌓을 수 있다 17. 기록을 남긴다_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18. 항우울제_ 치료의 첫걸음은 바로 이것 19. 상담_ 친구를 만난다는 느낌으로 시작해보자 20. 산책_ 가볍게 밖에 나가보자 21. 여행_ 나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 22. 친구와 놀기_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직접 고르다 23. 인지개선_ 멋대로 추리하지 말자 24. 타인과 비교하지 않기_ 나를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자 25. 이해자의 존재_ 내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 26. 자기 이해_ 좋아하는 일을 생각해보는 고독의 시간 27. 목표를 세운다_ 현실과 적절히 타협해서 28. 사고를 단순하게_ 쓸데없는 걱정은 이제 그만 29. 평소 만나지 않던 사람 만나기_ 재미있는 여러 세계를 탐방하는 기분으로 30. 돈_ 선택지가 늘어나니까 좋다 31. 식습관 바꾸기_ 맛있는 식사를 포기하긴 힘들어도 32. 근력 운동_ 근육이 붙듯 자신감이 붙는다면 33. 우울증 커뮤니티_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마치며 해설 참고자료"기분 좋아지는 일에, 정답이 있나? 그냥 해보는 수밖에!" 어제도 우울했는데 오늘도 기분 꿀꿀한 당신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분 전환법! 요즘 따라 내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처럼 느껴진다면? 가라앉은 기분은 나아질 기미가 없고,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삶에는 아무런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면? 어제도 우울했는데 오늘도 꿀꿀하다면? 오늘부터 가볍게 시작하는 일상 우울 대처법, 《기분의 발견》을 만나보자. 《기분의 발견》은 수년간 마음의 병을 앓아온 저자가, 우울한 감정을 정리하고 기분 좋아지기 위해 직접 시도해본 33가지 방법을 담은 책이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거나 현실에서 도피해 잠을 자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우울 증상이 나아질 수 없다는 생각에, 무엇이 효과적이고 그렇지 않은지 하나하나 직접 체험했다. 그리고 이렇게 해본 방법을 그날그날의 효과와 난이도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게 도표화했다. 이 쉽고 가벼운 '기분 발견법'은 트위터에 올리자마자 2만 4천 번 이상 리트윗되고, 4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자기만의 졸음스위치가 되어준 '허브티'부터 끔찍한 공포의 기억이지만 결국 극복해낸 '여행',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인지개선', 친구를 만난다는 마음으로 지속했던 '상담'까지. 차근차근 무기력을 딛고 일어서는 저자의 생생한 우울 극복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몰랐던 내 기분을 하나씩 발견해나가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불 밖으로, 내일은 집 밖으로. 우울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분 전환법 《기분의 발견》을 건넨다.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가 힘든데… '나, 괜찮아질 수 있을까?' 오늘부터 우울한 감정을 정리하고 기분 좋아지는 법! 요즘 따라 내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처럼 느껴진다면? 가라앉은 기분은 나아질 기미가 없고,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삶에는 아무런 의욕도 생기지 않는다면? 어제도 우울했는데 오늘도 꿀꿀하다면 이 기분, 어떻게 끌어올려야 할까?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홋시(필명)'는 처음 방문한 정신과에서 "3개월간 휴직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결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수년간 집에만 틀어박혀 생활했다. 시간은 흐르고,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일은 엄두도 내지 못하던 어느 날, 문득 약을 먹거나 잠을 자는 것만으로는 우울 증상이 나아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내 그는, 현실도피를 끝내고 사회를 향해 한 걸음 내딛기로 결심했다. 막상 '우울증엔 이런 게 좋다더라' 싶은 정보가 책이나 인터넷에 많이 있었지만, 본인에게는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알 길이 없었다. 그래서 저자는 우울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일이라면 뭐든 시도해보기로 했고, 직접 해본 방법을 그날그날의 효과와 난이도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게 도표화했다. 이것이 바로 트위터에서 2만 4천 번 이상 리트윗되고, 4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우울증 매핑(mapping)'이다. 저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으로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간 자신이 해본 33가지 방법을 정리해 이 책 《기분의 발견》에 담았다. 우울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자. 우울하다고 누워만 있을 수는 없다! 오늘은 무기력하지만, 내일은 뭐라도 해보고 싶다면? "제가 한번 극복해보겠습니다!" 오늘은 한없이 우울하고 무기력하지만 내일은 뭐라도 해내고 싶은 사람들, 그러나 먹는 일조차 달갑지 않아 도대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이라면 주목하자. 여기,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분 탐색법'이 있다. 보통 자신의 우울증을 고백하고 있는 책들이 단순히 과거의 감정과 현재의 극복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이 책의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질병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풀어낸다. 또한 참신하지만 누구나 쉽게 해볼 수 있는 방식을 활용, 여기에 실제 의학적인 근거와 의사의 해설을 덧붙여 신뢰를 높였다. 책에는 매우 일상적이고 친근한 방식의 치유법들이 소개된다. 저자는 부교감신경을 높이는 '허브티'를 마시며 숙면을 취하게 됐다거나, '일기 쓰기'로 작은 행복을 줍는 훈련을 한다고 말한다. 거기에 함께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는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 가득한 고백까지 읽고 나면, '이 정도면 해볼 만하겠다'는 왠지 모를 용기가 생긴다. 또, 공황 발작을 일으킬 만큼의 끔찍한 공포인 '여행'을 극복했다는 솔직담백한 체험담에서는, '나도 이겨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는다. 이밖에도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인지개선'이나 '타인과 비교하지 않기', 친구를 만난다는 마음으로 지속했던 '상담', 세 단계에 걸쳐 설정했던 '목표 세우기'까지. 저자는 자신이 우울한 마음을 극복하기 위해 해본 일들을 쉬운 일부터 어려운 일에 걸쳐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차근차근 무기력을 딛고 일어서는 저자의 생생한 우울 극복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나도 몰랐던 내 마음, 내 기분을 하나씩 발견해나갈 수 있다. 일상에서 종종 우울함을 느끼지만, 어떤 방법이 무너진 내 마음을 일으키는 데 효과적인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과 함께 하루에 하나씩,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자신의 속도에 맞춰 시작해보자. 분명 자기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분 좋아지는 일에 정답이 있나? 그냥 해보는 수밖에!" [책 속 부록] '나만의 기분 발견하기' '이렇게 괴로운 사람은 세상에 나뿐인 것 같아'라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어쩌면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는 아주 작은 공감의 힘이 아닐까. 저자는 과거의 자신이 겪었듯, 현재도 우울과 무기력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오늘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나아가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경험해본 사람만이 아는 세계'가 분명히 있으니,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을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누며 그 안에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가길 소망한다. 물론 "우울증에는 어떤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증할 수 있는 절대적인 정답이 없다." 따라서 이 책에 나온 33가지 방법이 무조건 도움 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조금만 힘내면 할 수 있는 일부터 우선 시작해보라"고. 비록 효과가 미미한 일일지라도 달성하다 보면 자신감이 붙는다고 말이다. 책에는 '나만의 기분'을 발견해볼 수 있는 매핑(mapping) 페이퍼가 있다. 우울하고 꿀꿀한 기분을 끌어올릴 만한 일이라면 뭐든 시도해보고, 여기에 그날그날의 효과와 난이도를 표시해보자. 이렇게 조금씩, 매일 내 기분을 정성스레 살피다 보면 어느새 홀가분해진 내 마음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3개월 동안 휴직하세요.”내가 처음 정신과에 갔을 때 들은 말이었다. 살다 보면 충격적인 상황을 여러 번 맞닥뜨리기 마련이지만, 이 일은 지금 생각해봐도 커다란 사건이었다. 당시 나는 우울증 환자는 곧 사회의 낙오자라고 생각했으므로, 진단을 받은 후에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중에도 지금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있을 것이다.흔히 “약을 먹고 자고 일어나면 우울증은 낫는다”라고들 한다. 나도 줄곧 이 말을 믿었다. 그리고 그렇게 했더니 분명 조금은 좋아졌다. 하지만 잠만 자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생각하는 일도 불가능하다. 이전의 호흡만 하는 생명체에서 인간으로 돌아왔다는 감각은 있었지만 가족과 대화하거나 밖에 나가서 쇼핑하는 일, 하물며 회사에 복직하는 일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약만으로는 내 병을 완전히 고칠 수 없어.’그런 생각으로 나는 흔히 우울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것부터 일반적으로 안 하는 편이 낫다고 말하는 일까지, 뭐든 다 해봤다. 시도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실행했다. 그 결과 조금씩 상태가 회복되고 외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중략)덧붙여 이 책은 내가 지난 4년 동안 겪은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다. 우울증에는 어떤 것이 효과적이라고 보증할 수 있는 절대적인 정답이 없다. 나에게 맞지 않았던 방법이라도 맞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꼭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기 바란다._ <들어가며> 중에서 우울증에 걸려서 부정적인 기분에 사로잡히면 시야가 좁아져서 자신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괴롭다는 주관적인 기분만이 앞서고, 캄캄한 어둠이 계속 나를 끌어당기는 느낌이다. 나의 세계는 그저 감정만 넘치기 때문에 결코 스스로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고민이 있으면 종이에 써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글을 써보면 조금은 자신에게서 분리된 기분이 든다. 또한, 나중에 다시 읽어볼 것을 생각하면 타인에게 설명하는 형태로 쓰게 된다. 미래의 자신은 어떤 의미로 타인이다. (중략)일기를 쓰기 시작하면 매우 부정적인 일만 쓸 것 같지만, 그런 것은 신경 쓰지 말자. 털어놓는다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내용이 어떨지 신경 쓰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쓸 수 없다. 분량도 상관없다. 오직 일기를 쓴다는 사실만이 중요하다. 하나만 주문하자면, 단 하나라도 좋으니 긍정적인 내용을 함께 써볼 것.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오늘 저녁 메뉴는 고기였다. 정말 맛있었다!• 유튜브에서 본 영상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오늘은 평소보다 잠을 잘 잔 것 같다이렇게 일상에는 의외로 작은 행복이 넘쳐나는데, 우울증에 걸리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변해서 깨닫지 못하는 일이 많다. 일기는 작은 행복을 줍는 훈련이다. 단 하나라도 좋으니 일기 쓰기를 통해 긍정적인 일을 꼭 찾아보기 바란다. _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중에서 세상에 ‘절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약을 끊는 것은 예외다. 약을 끊는 일만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물론 정신과 의사와 상의하면서 줄여나가다가 나중에 약을 끊을 수는 있다. 내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하는 일 없이 비전문가의 판단으로 마음대로 약을 끊는 일이다. 감기약 같은 느낌으로 ‘이제 증상이 없으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해서 약을 끊으면 정말 큰일 난다.부끄럽지만 나도 이제 다 나았다고 생각해서 마음대로 약을 끊은 적이 있다. 맨 처음 한 달 정도는 상태가 좋았지만, 게릴라 호우처럼 상태가 갑자기 수직 낙하했다. 우울증 급성기 같은 급격한 우울을 경험했다. 이제까지 쌓아 올린 치료를 스스로 엉망으로 만든 것이다. 이미 지난 일이지만,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어째서 그런 쓸데없는 일을 했을까 싶었다.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강제로 입을 벌려서라도 약을 먹이고 싶은 심정이다. 정신과 약은 증상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계속 먹어야 한다._ <치료의 첫걸음은 바로 이것> 중에서
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
한샘 / 스즈키 노부유키 지음, 유가영 옮김 /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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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소설,일반스즈키 노부유키 지음, 유가영 옮김
일본 경제지 닛케이 비즈니스의 부편집장인 저자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인터뷰해 23가지 ‘선택’의 ‘결과’를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와 전문가의 대담 형식으로 인터뷰 뒤에는 저자 나름대로의 결론과 해설을 덧붙였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 친구가 없는 사람,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 지하철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는 사람 등 다양한 인생의 사람들에 대한 전문가의 심리 해석과 저자의 노련한 분석은 전문 지식이 없는 우리로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알 수도 없었던 부분까지 일깨워준다.머리말 제1장 뜻밖의 선택 10억 원 복권에 당첨된 사람 사고가 난 건물을 빌린 사람 특이한 이름을 가진 사람 제2장 고독한 선택 친구가 없어도 괜찮을까? 아이를 낳지 않아도 괜찮을까? 교육비를 무리하게 지출해도 괜찮을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도 괜찮을까? 제3장 일탈의 선택 취업 대신 여행을 떠나는 사람 학력세탁을 위해 유학을 떠나는 사람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는 사람 제4장 별난 선택 지하철 입구에만 서있는 사람 괴기스러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한 사람 제5장 습관의 선택 우두둑 목을 꺾는 사람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 회사에서 인상을 쓰는 사람 몸이 뻣뻣한 사람 제6장 뒤쳐진 선택 금연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음식점 불편을 감수하는 세탁소 엉뚱한 상품을 개발하는 회사 제7장 비즈니스맨의 선택 와이셔츠 속에 무엇을 입어야 할까? (1) 와이셔츠 속에 무엇을 입어야 할까? (2) 남자는 왜 점점 약해질까? 해외의 빈곤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까? 맺음말 참고문헌우리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지하철에서 안쪽까지 들어갈지 말지’부터 ‘아이를 낳을지 말지’까지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러나 자신이 내린 선택의 옳고 그름은 그 길을 끝까지 가보기 전에는 알 수 없고,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지?’ ‘남들처럼 사는 게 맞는 걸까?’라는 불안감에 휩싸여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제대로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누군가에겐 옳은 선택이, 나에게는 잘못된 선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화와 IT혁신을 통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삶의 영역은 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넓어졌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웬만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여러 도전을 하며 인생을 즐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인생은 한 번 뿐이라는 ‘요로(YOLO)’가 유행하고 있지만, 한 번 뿐인 인생이기에 우리는 더더욱 실패가 두렵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크고 작은 ‘인생 선택’의 결과를 미리 알아보면 어떨까? 《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에서는 ‘결혼’, ‘내 집 마련’, ‘진로’ 등 자신의 의지로 결정되는 선택뿐만 아니라 ‘복권 당첨’과 같은 수동적인 선택도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출간 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15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선택한 인생의 결과를 알아 두면 뜻밖의 행운이나 불행이 찾아왔을 때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준비할 수 있다. ‘친구가 없어도 괜찮을까?’, ‘아이를 낳지 않아도 괜찮을까?’ 하는 현대인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기도 한다. 복잡하고 고민스러운 선택의 결과를 미리 알고 마음을 편히 갖자. 전문가와 저자가 이끌어낸 다양한 인생 선택에 대한 명쾌한 결론이 ‘마음 가는대로 살아도 된다.’며 슬쩍 당신의 등을 떠밀 것이다.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23가지 인생 선택과 결말 선택의 결과를 미리 알면 얼마나 좋을까. 당장 책 한 권을 살 때도 그 책의 서평을 뒤져본다. 책을 읽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선택에 정말로 만족하고 있는지 알아보면 보다 마음 편히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도 다를 것 없지 않을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친구나 자녀, 주택의 문제 등 책을 고르는 것보다 더 크고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미리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알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은 이런 질문에 답을 하고자 기획됐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 비즈니스의 부편집장인 저자 스즈키 노부유키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인터뷰해 23가지 ‘선택’의 ‘결과’를 책으로 엮어냈다. 《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은 저자와 전문가의 대담 형식으로 인터뷰 뒤에는 저자 나름대로의 결론과 해설을 덧붙였다. 23개의 주제는 출간 즉시 ‘인생선택 붐’을 일으키며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및 사회분야 1위에 올랐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 친구가 없는 사람, 아이를 낳지 않은 사람, 지하철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는 사람 등 다양한 인생의 사람들에 대한 전문가의 심리 해석과 저자의 노련한 분석은 전문 지식이 없는 우리로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알 수도 없었던 부분까지 일깨워준다. 막연하게 ‘그런 선택을 하면 이렇게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어떠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간 알지 못했던 사회의 그늘을 알게 되는 한편 반대로 삶의 희망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이 길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미리 알아둔다면 어떤 선택을 내리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지 않도록 《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이 당신을 응원할 것이다. 미리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진다. 아마존 재팬 독자평 “이 책은 기존의 가치관에서 멀리 떨어진 선택을 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재미있는 인생의 결과가 거론되고 있다. 선택의 결말과 함께 가까운 사례를 들며 우리의 현실 사회를 바라보는 고찰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인생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이나 이 책에 나오는 삶을 선택한 사람도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다른 사람에게 휘둘린 삶에서 한걸음 벗어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관습이나 고정 관념에 얽매여 자신의 생각이 기준이라 생각하고 주위에는 변해버린 사람이 많다며 단정해버리는 당신과 나 자신에게 빛이 되어줄 책이다.”
맥킨지의 전략적 프레임
유엑스리뷰 / 오시마 사치요 (지은이), 강모희 (옮긴이) / 2024.12.16
25,000원 ⟶ 22,500원(10% off)

유엑스리뷰소설,일반오시마 사치요 (지은이), 강모희 (옮긴이)
세계 최고의 경영 컨설팅 회사로 꼽히는 맥킨지의 컨설턴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업무 프레임워크를 공개한 책. 맥킨지가 미국 정부를 비롯해 코카콜라, IBM, 존슨 앤드 존슨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경영 컨설팅을 담당하며 전략 기획의 기본으로 삼아 온 이 프레임워크는 어떤 복잡한 문제라도 그 본질을 재빨리 파악하고 정보를 분석하여 정확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맥킨지의 전략적 프레임》은 MECE, 로직 트리, 3C 분석, PDCA 사이클, SWOT 분석 등 초일류 컨설턴트들이 활용하는 20가지 경영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테크닉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보 분석 능력, 더 정확한 의사결정 능력, 더 강력한 문제 해결력을 두루 갖출 수 있다.서문 맥킨지에서 단련된 비장의 프레임워크 기술 업무 역량을 극대화하는 맥킨지식 프레임워크 프레임워크 사고의 장점 3가지 중요한 것은 MECE 감각이다 주요 프레임워크 타입 3가지 1부 문제 해결 프레임워크 1장 문제를 미리 예방하는 ‘하늘·비·우산’ 사실 + 해석 + 해결책 문제 발생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방법 구부러진 굴뚝을 보고 화재를 예견하다 인터넷과 신문 기사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개선을 위한 힌트는 현장에 있다 합리적인 가설이 문제 해결의 성사 여부를 결정한다 높은 품질의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 업무의 본질을 꿰뚫는 5W1H 2장 진정한 문제를 밝혀내는 ‘So What?’, ‘Why So?’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의 차이 원인과 결과를 명확히 하면 해결책이 보인다 업무의 본질을 찾는 ‘왜’ 직장 내 인간관계 고민도 해결한다 이슈를 찾는다면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 진짜 질문이 현상의 본질을 찾는다 해결하고 싶다면 현상에 집중하라 구체적인 방안이 떠오를 때까지 계속 질문한다 시야를 넓혀 빠짐없이 검토한다 3장 문제 해결책을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로직 트리’ 문제를 해결하려면 2가지를 알아야 한다 큰 문제를 작은 요소로 분해한다 로직 트리를 활용하면 사고의 실패를 예방한다 주의 사항 ①: 누락과 중복 없이 분해한다 주의 사항 ②: 사실 기반으로 분석한다 주의 사항 ③: 중요도가 낮은 경우 깊이 파고들지 않는다 3가지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정한다 문제를 깊게 파고들면 전체가 보인다 가장 본질적이고 해결시 영향이 큰 과제는 무엇인가? 2부 마케팅 프레임워크 4장 3가지 관점에서 비즈니스 환경을 파악하는 ‘3C 분석’ 시장과 경쟁 상황을 파악하여 자사의 전략을 도출한다 시장과 경쟁사의 변화를 놓치지 않는다 3C 분석의 예: 기모노 시장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보는 ‘SWOT 분석’ 외부 환경과 내부 환경을 분석하라 분석을 하면 마케팅 전략이 보인다 삶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기술, 4가지 단면으로 검토하는 ‘PEST 분석’ 5가지 경쟁 요인으로 탐색하는 ‘5Force 분석’ 5Force 분석의 예: 햄버거 업계 5장 차별화 전략에 효과적인 ‘2축 매트릭스’ 가로축과 세로축으로 정리하고 분류하라 우선순위가 분명해진다 영업처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때 2축 매트릭스의 탄생 2축 매트릭스의 예: 보습학원 6장 제품 개발에서 판매 전략까지 포함하는 ‘4P’ 자사 제품의 현 단계를 알 수 있다 쇠퇴기를 맞이한 상품의 부양책이란? 쇠퇴 시장에서 유망한 부문을 찾는 방법 기업과 소비자 관점 전략 ‘4P’ Product: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면서 차별화를 꾀한다 Price: ‘수요’, ‘비용’, ‘경쟁’ 등 3요소로 적정 가격을 결정한다 시장 점유율, 이익, 상위 방침을 정하는 방법 Place: 마케팅 전략을 전반적으로 마무리하는 작업 판매 채널을 설계할 때 접근 방식 3가지 Promotion: 구매를 유도하는 활동 3부 목표 달성 프레임워크 7장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시스템’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시대 창출해 낸 가치만이 평가 대상 제공된 가치를 분석하는 ‘가치사슬’ 필요한 요소를 연속된 흐름으로 보는 ‘비즈니스 시스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여 제품의 설계도를 만든다 가치를 쉽게 포착하는 3단계 분해법 조사 업무 프로세스와 2차 가치를 설정한다 비즈니스 시스템의 예: 대형 병원 물건이 아닌 서비스를 판매하라 자사가 제공할 수 있는 고객 편의를 찾아낸다 8장 설득력 있는 전달 방식 ‘PREP법’ 상사가 시간을 내 주지 않을 때 상사가 거부한 3가지 이유 용건과 소요 시간을 동시에 전달한다 짧은 시간 동안 용건을 전하는 ‘엘리베이터 테스트’ 사실 보고 → 상황 판단 → 제안 순서로 보고 결론을 먼저 말하는 ‘PREP법’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3가지 근거 근거는 3의 배수로 계층화한다 숫자 3을 기억하자 전달할 때는 ‘곱하기 3의 마력’을 활용한다 피라미드처럼 로직을 쌓아 올리는 ‘피라미드 구조’ 9장 행동하고 개선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학습모형’ 문제를 해결할 때 사용하는 2가지 방법 대증 요법은 진정한 문제 해결법이 아니다 ‘경쟁사’뿐 아니라 ‘고객’, ‘자사’의 관점에서도 검토한다 실용적인 프레임워크 ‘경험학습모형’ 좋은 가설과 아이디어를 도출할 때 업무를 개선하여 실효성을 향상하는 ‘PDCA 사이클’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 경험자의 지혜는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맺음말 참고 문헌세계 최고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컨설턴트들이 활용하는 전략적 프레임 공개! 사용할수록 속도와 논리력이 강화되는 20가지 경영 프레임워크를 업무에 탑재하라! 세계 최고의 경영 컨설팅 회사로 꼽히는 맥킨지의 컨설턴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업무 프레임워크를 공개한 책. 맥킨지가 미국 정부를 비롯해 코카콜라, IBM, 존슨 앤드 존슨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경영 컨설팅을 담당하며 전략 기획의 기본으로 삼아 온 이 프레임워크는 어떤 복잡한 문제라도 그 본질을 재빨리 파악하고 정보를 분석하여 정확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맥킨지의 전략적 프레임》은 MECE, 로직 트리, 3C 분석, PDCA 사이클, SWOT 분석 등 초일류 컨설턴트들이 활용하는 20가지 경영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테크닉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보 분석 능력, 더 정확한 의사결정 능력, 더 강력한 문제 해결력을 두루 갖출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프레임워크는 기획자나 경영 컨설턴트 등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의 성과를 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실용적이면서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경영 전략의 본질을 꿰뚫는 프레임워크는 문제를 구조화하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요소 분석’, ‘흐름 파악’, ‘비교 대조’의 세 가지 목적에 맞는 20가지의 프레임워크 기법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를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20가지 기법에는 타깃 설정부터 우선순위 판단까지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2축 매트릭스, 문제의 본질을 빠르게 파악하는 “So What?”과 “Why So?” 질문 기법 등이 포함된다. 온갖 분야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내놓아야 하는 경영 컨설턴트들이 효과를 검증한 방법인 만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독자들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 초일류 경영 컨설턴트들은 어떻게 기획하고 전략을 세우는가! 세계 3대 경영 컨설팅 펌 ‘맥킨지’, 최강의 업무 전략 대공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능력’,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능력’을 갖추고 싶어 한다. 실제로 업무 현장에서 이런 능력들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은 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 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복잡한 업무를 간단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겉으로 보기에 복잡한 문제도 깊이 파고들어 세부적으로 분류, 분해하면 더욱 간단하고 명료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의사결정이 신속하고 정확해지고, 효율적인 문제 해결과 생산성 증대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주류 관련 기획을 고안하라”라는 지시를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일본 술 관련 기획을 고안하라”라는 조건(프레임)하에 생각한다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기가 한층 수월해진다. 《맥킨지의 전략적 프레임》은 글로벌 기업들이 마주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 컨설팅 펌 맥킨지가 실제 업무를 추진하는 방식을 다룬다. 유수의 글로벌 조직에 전략 컨설팅을 제공해 온 저자는 실무에서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층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기업의 내부 역량을 분석하고 전략적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한 저자의 경험과 경력을 집약하여 20가지 핵심 프레임워크로 정리했다. 본질을 재빨리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견해를 전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맥킨지식 프레임워크는 모든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기획과 전략 수립은 물론 자료의 분석과 검증, 의사결정, 커뮤니케이션 등 회사 실무에서 강력한 열쇠가 될 것이다. 어디선가 들어 봤던 경영 기법, 실제로 사용하기 어려웠다면? 진정한 문제를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생각의 프레임! 이 책은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프레임워크와 20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어떤 문제점을 개선할 때, 이런저런 요소가 복잡하게 얽힌 채로 무턱대고 뛰어들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전체 정보를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프레임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MECE 프레임워크’는 대상을 구성하는 개별 요소를 분해한 다음, 중복과 누락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전략을 찾는 방법이다. 글로벌 기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MECE 프레임워크’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요소를 보는’ 프레임워크로,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과제를 개별 요소로 분해하여 그 구조를 탐색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흐름을 보는’ 프레임워크로, 업무와 현상의 순서 등을 계획, 실행, 평가, 개선 4가지 프로세스로 나누어 분석하여 해결책을 내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비교하는’ 프레임워크로, 양과 질, 중요도와 긴급도 등의 축을 가정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저자가 비즈니스 현장은 물론 일상에서도 빈번하게 사용하는 ‘하늘·비·우산’ 프레임워크를 소개한다. [하늘·비·우산 프레임워크] 하늘: 사실은 어떠한가? 비: 그 사실로부터 어떤 해석을 할 수 있는가? 우산: 어떤 해결책을 선택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하늘을 보고 ‘비구름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외출하면 비에 맞을지도 모른다’라고 해석하고, 이에 따라 ‘우산을 갖고 나가는’ 해결책을 선택한다는 사고의 흐름이다. 이를 실제 사례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예시: 자동차 딜러의 하락하는 매출의 개선책을 고안] 하늘(사실, 현재 상황) : 손님은 영업 담당자의 정기 방문을 환영하지 않는다. 비(해석) : 손님은 친밀한 관계를 추구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우산(해결책): 정기 방문을 그만두고, 고객센터를 설치해 전문 상담사가 고객을 관리한다. 하늘·비·우산 프레임워크는 복잡해질 수 있는 비즈니스 현장의 문제를 3단계로 간략화하여 유의미한 가설을 도출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가설은 이후 실제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좋은 시작점이자 실마리가 되어 준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20가지 프레임워크는 이처럼 이론과 실제 사례를 긴밀하게 연결하여 어려운 개념도 업무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일 해결해야 할 업무가 많은 직장인에게 최상의 해결책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치트키가 될 것이다. 기획과 전략의 본질을 꿰뚫기 위한 경영의 ‘프레임’ 총정리! 이제 프레임에 맞춰 당신의 업무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일만 남았다! 맥킨지에서 ‘가치’란 클라이언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가장 큰 가치를 남긴 컨설턴트가 존중을 받는다. 맥킨지에서 그러한 가치 창출로 큰 인정을 받았던 저자는 이 책에서 경영 전략의 큰 줄기와 핵심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해 전사적 전략 수립, 영업 전략 수립 등 컨설팅 프로젝트에 직접 활용했던 기술을 제시한다. 현장의 모든 질문에 대해 해답을 줄 수 있도록 맥킨지가 가치를 창출하는 프레임 접근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제공된 가치를 분석하는 ‘가치사슬’ 프레임워크, 필요한 요소를 연속된 흐름으로 보는 ‘비즈니스 시스템’ 프레임워크의 정의 등을 소개한다. 자사가 구축한 시스템을 경쟁사와 비교하면서 어느 기능과 공정에서 어떻게 차별화할지에 대한 활용 방법과 사례를 설명하며 분명한 해답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았다. 이 같은 프레임워크를 익힌다면 현장에서의 흐름과 프로세스의 가치를 명료히 꿰뚫어 볼 수 있으며, 단계별 행동을 명확히 판단하여 무슨 일이든 높은 수준으로 해낼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취득한 생생한 정보를 담아 가장 합리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높은 품질의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부터 합리적인 가설을 세우는 방법, 유의미한 질문을 하는 방법까지 담겨 있어 유용한 지침이 된다. 이 책에 수록된 프레임워크는 일상적인 수준에서 대규모 기업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PT, 보고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직장인들과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기업에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는 컨설턴트, 논리력과 설득력, 분석력을 두루 향상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업무를 진행하는 습관을 들이면 틀을 설정하여 정보를 정리하는 ‘프레임워크 사고’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된다. 이를 통해 사물을 제대로 바라보고 현상을 쉽게 파악하여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되며, 의사 결정 및 소통 기술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된다._ 「서장 맥킨지에서 단련된 비장의 프레임워크 기술」 중에서 흐린 하늘을 보고 ‘비가 올 것이다’라 하고, 불꽃과 장작을 보고 ‘불이 날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것은 비교적 정확도가 높은 가설이다. 그러나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정확도가 높은 가설을 수립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울 때가 많다. 이는 반대로, 정확도가 높은 가설을 세울 수 있다면 문제 해결에 이르는 결승점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_ 「1장 문제를 미리 예방하는 ‘하늘·비·우산’」 중에서 계속해서 문제를 분해하다 보면 ‘매출이 늘지 않는다’라는 문제에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먼저 신규 고객을 늘리는 데 시간을 들이지 않고 있다’가 진정한 문제일 가능성도 있고, ‘고객 1인당 이용률이 늘지 않는다’가 진정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로직 트리로 문제를 분해하고 파고드는 것은 문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여 본질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을 찾게 되면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나아가 그 문제점을 질문 형태로 하여 새로운 로직 트리를 전개하면 문제를 ‘잘게 으깰 수’ 있다._ 「3장 문제 해결책을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로직 트리’」 중에서
기획자의 사전
수오서재 / 정은우 (지은이)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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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오서재소설,일반정은우 (지은이)
좋은 기획은 곧 탁월한 기획자의 존재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탁월한 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능력은 무엇일까? 그리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행동에까지 이르게 하는 기획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 책은 기획자, 마케터, 편집자, PD, MD, 개발자, 프리랜서 등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생 품어야 할 스물아홉 가지 단어를 이야기한다. 단순한 아이디어 중심의 해결책보다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추구해온 저자 정은우는 기존 아카데믹한 소비자 분석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분석 툴을 개발하여 연간 50여 개 국내 대기업 및 각종 정부기관의 MZ소통방식 컨설팅 및 마케팅을 제안해왔다. 그가 주도한 여러 프로젝트는 MZ세대의 트렌드와 행동을 깊이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만들어냈다. 2022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마케팅대상 개인부문 ‘한국의 마케터’를 수상했다. 문제 핵심을 꿰뚫어 보는 남다른 기획력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정은우는 이 책에서 기획 현장에서 매일같이 사용하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 용법 등을 해설하고, 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태도, 그리고 일을 계속 좋아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방향에 관한 도움말을 가득 채웠다.프롤로그 1부. 실무 사전: 제대로 하기 위하여 트렌드 케이스 스터디 문제 정의 인사이트 콘셉트 직관 공감 로그라인 레이어 페르소나 이종교배 2부. 도구 사전: 계속하기 위하여 필기구 기록 데이터 언어 편지 수집 루틴 취향 여행 일기 3부. 태도 사전: 갈고닦기 위하여 등속 의심 역치 호기심 크리에이티브 객관화 성장 각오 에필로그기획을 정제하면, 결국 하나다. 인간의 마음은 언제 움직이는가? 기획자에게 필요한 자질과 능력은 무엇이며, 마음을 사로잡는 기획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좋은 기획은 곧 탁월한 기획자의 존재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탁월한 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능력은 무엇일까? 그리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행동에까지 이르게 하는 기획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 책은 기획자, 마케터, 편집자, PD, MD, 개발자, 프리랜서 등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평생 품어야 할 스물아홉 가지 단어를 이야기한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트렌드를 짚어주겠다는 사람은 넘쳐난다. 하지만 저자 정은우는 인사이트는 그렇게 얻을 수 없다 강조한다. 꾸준히 일상을 엮어내는 과정이 바로 기획이고, 바로 거기서 자신만의 인사이트가 생겨난다. ‘특별한 에피소드보다 일상을 특별하게 보는 눈’을 귀하게 여기는 저자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 현실적이며 실용적이다. 단순한 아이디어 중심의 해결책보다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추구해온 저자는 기존 아카데믹한 소비자 분석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툴을 개발하여 연간 50여 개 국내 대기업 및 각종 정부기관의 MZ소통방식 컨설팅 및 마케팅을 제안해왔다. 그가 주도한 여러 프로젝트는 MZ세대의 트렌드와 행동을 깊이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만들어냈다. 2022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마케팅대상 개인부문 ‘한국의 마케터’를 수상했다. 문제 핵심을 꿰뚫어 보는 남다른 기획력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정은우는 이 책에서 기획 현장에서 매일같이 사용하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 용법 등을 해설하고, 나의 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태도, 그리고 나의 일을 계속 좋아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방향에 관한 도움말을 가득 채웠다. 숨 가쁘게 경쟁하는 기획의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획자로 살아남고자 한다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평생 단어들 “탁상 위 일정표에는 수많은 클라이언트들의 이름과 반딧불처럼 형광펜으로 표기된 ‘마감’, ‘경쟁’, ‘탈락’ 등의 단어가 징검다리처럼 늘어서 있다. 그리고 그 속에 하루하루를 안쓰럽게 건너가던 내가 있다. 자신의 기획서가 형편없게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이걸 좀 하고 싶다는 마음은 비단 당신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취업한 임금 근로자 10명 중 6명은 1년 내 퇴사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에서도 Z세대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지점은 같은 조사에서 약 40퍼센트가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싶다고 응답한 것이다.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도 ‘일잘러’는 되고 싶다. 일과 삶이 분리되길 원하면서 동시에 일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고, 삶의 기쁨을 얻고자 하는 마음은 결국 다르지 않다.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점에서 비롯되었기에 동일한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권한다. 일을 통해 삶의 본질에 가닿고자 하는 사람, 내가 하는 일로 나를 다듬고자 하는 사람, 하나의 부품처럼 출퇴근을 반복하는 사이에서도 결국 하루하루 ‘분투의 시간을 잇대어’ 좋은 자질을 갖춘 기획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라면 이 책이 ‘기획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어떤 기획자가 되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을 재정비할 자리를 마련해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 1부. 실무 사전 트렌드, 케이스 스터디, 문제 정의, 인사이트, 콘셉트, 직관… “기획자라면 적확한 곳에 정확한 뜻을 쓰는지 한 번쯤 돌아봐야 한다.” 알 듯 말 듯 헷갈리는 실무 용어 다듬기 ‘1부 실무 사전’에서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되짚어본다. 당신은 ‘트렌드’를 한 문장을 설명할 수 있는가? ‘인사이트’는? 단순히 사전적 뜻풀이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이 아니다. 기획에서 해당 단어가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알고,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만이 단어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 기획자들이 흔하게 오용하거나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단어, 쉽사리 빠지는 함정을 짚어본다. 또한 문제 해결이라는 최종 목표에 밀착하기 위해 기획을 더 뾰족하고 예리하게 날 세워줄 중요 질문들을 다양하고 풍부한 기획 예시와 함께 제공한다. 현장에서 매일같이 수차례 사용하지만, 그 뜻을 설명하려고 하면 수백 개의 물음표가 뜨고, 뜸을 들여야 한다면 이 책을 정독하길 바란다.  2부. 도구 사전 필기구, 기록, 데이터, 언어, 수집, 루틴, 취향… “내 것으로 만들어라.” 기획자의 강력한 무기가 되는 도구 사용설명서 ‘2부 도구 사전’에서는 기획자의 품속에, 책상 위에, 그리고 습관 속에 필수 장착해야 할 도구와 그 사용법을 다룬다. 여전히 기획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자 정은우는 핵심을 꿰뚫어보는 기획자, 문제를 새롭게 보는 기획자, 정답보다 레퍼런스를 제시하는 기획자가 될 수 있게 해준 자신의 기획 연장들, 매일 사용하는 애착 도구들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 3부. 태도 사전 등속, 의심, 역치, 크리에이티브, 호기심, 객관화, 각오… “어떤 사람이 최고의 기획자가 되는가.” 좋은 기획을 만드는 마음가짐에 관하여 ‘3부 태도 사전’은 결국 좋은 기획이 어디에서 오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프로의 세계에는 항상 나의 효능과 쓸모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존재한다. 그 안에서 나를 지키면서 동시에 나를 담금질해 나아가기 위한 기획자의 태도와 자세에 관련한 단어로 3부를 채웠다. “꿈에 대한 열정도 필요하지만 생의 모든 순간이 꿈에 대한 집념으로만 이뤄질 순 없다. 오히려 사소하다 여겼던 순간들도 놓치지 않고 사랑하다 보면 삶은 어떤 형태로든 그 됨됨이와 생김새를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지나간 것들은 오늘 여기까지로 오는 길이었고 앞으로 놓인 시간 역시, 훗날 짐작 못 할 모습으로 삶에 무늬질 것이다.” ‘끝까지 해내는 힘이 곧 재능’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꾸준한 사람의 가치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분투의 시간들은 결국 성장과 탁월함으로 향한다. 또한 기획은 혼자하기보다 팀으로 이루어지기에 기획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협업의 기본기를 위한 단어들도 빼놓지 않았다. 기획의 현장에서 길을 잃은 것같이 막막하다면 이 책을 지도처럼 펼쳐보라. 기획을 제대로 하기 위해, 계속하기 위해, 갈고닦기 위해 정공법이 필요할 때 당신 앞의 안개를 거두고 다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러줄 것이다.스마트폰이 도입되었으니 스마트폰이 지배하는 세상을 꿈꾸는 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무엇을 줄이거나 심지어 끝장내는지 예견하기는 어렵다. 평소에 트렌드를 이런 방식으로 바라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트렌드에서 기획자가 우선 읽어내야 하는 것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다. 트렌드는 자의든 타의든 자연스레 알게 된다. 알지 못하더라도 매일같이 메일함에 수북하게 쌓이는 트렌드 레터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내 이야기’가 아니다. 켄의 말대로 ‘내 생각에는’이라고 시작하는 말꼭지가 중요하다. 그때야 비로소 흥미로운 이야기가 된다. _ 트렌드: 기획자는 보편적 욕망을 채굴한다 직관이 중요하다지만 직관으로 기획을 하다 보면 머리로는 알아도 ‘과연 내가 이런 결정을 내려도 될까’ 하는 불안이 엄습한다. 그게 정상이고 보통이다. 그리고 잦은 빈도수로 뭔지도 모른 채 기획이라고 믿는 것들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믿음이란 믿음 외에는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을 때가 많다. 동어반복이긴 하지만 믿음의 토대는 믿음밖에 없으니까. 그런고로 기획자는 믿는 걸 쓰는 자가 아니라 자기가 쓰는 걸 믿는 자다. _ 직관: 나의 역사가 쌓은 나만의 기준 기획은 직업이 아니라 상태다. 타깃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아이디어를 고민하면 그건 늘 기획 상태에 있는 것이고, 그 상태에 있는 한 우린 모두 기획자다. _ 공감: 기획의 베이스
네 가족을 믿지 말라
김영사 / 리저 러츠 글 /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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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리저 러츠 글
엉뚱함과 불량함으로 무장한 못 말리는 가족 이야기! 리저 러츠 장편소설『네 가족을 믿지 말라』. 개성 넘치는 한 가족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탐정수사극을 그리고 있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던 리저 러츠가 3여 년에 걸쳐 완성한 이 소설은 2007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사립탐정 일을 가업으로 삼고 있는 스펠만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엽기발랄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아빠의 취미는 가정 내 도청, 엄마의 취미는 딸 남자친구 신원 조사, 여동생의 취미는 가족 미행. 서로가 서로에게 몰래 스파이 활동을 벌이는 스펠만 가족에게는 프라이버시도 없고, 서로에 대한 예의도 없고, 양보와 배려도 없고, 참견과 무관심만 가득하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이 무너져도 믿을 건 가족뿐이라는 진리를 유쾌하게 증명한다. 부모는 딸이 걱정되어 전담 미행반을 붙이고 전화를 도청한다. 동생은 언니와 오빠에게 용돈을 뜯어내기 위해 미행을 하고 스냅사진을 찍어서 그것을 미끼로 협박하고 협상한다. 이렇게 엉뚱한 스펠만 가족의 이야기 속에는 식구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이 담겨 있다. 재미있고 유쾌한 스펠만 집안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하고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소설이다.프롤로그 조사실 #1 Part 1. 수상한 가족의 탄생 가족의 시작 장남 지하실, 혹은 조사실 클레이 스트리트 1799번지 패밀리 비즈니스 제발 저를 그냥 내버려두세요 이전의 레이삼촌 잃어버린 주말의 나날들 조사실 #2 레이 스펠만 일 년 팔 개월 전 여름 캠프 조사실 #3 Part 2. 스펠만 가족 전쟁사 설탕 전쟁 레이와 레이의 전쟁 미행 전쟁 #1 테니스 전쟁 스커트 전쟁 조사실 #4 미행 전쟁 #2 치과의사 남자친구 전쟁 미행 전쟁 #3 ‘철학자 카페’ 전쟁 상견례 전쟁 Part 3. 스펠만 가족의 평화 협상 마지막 임무 실종 사건 몸값, 아니 셔츠 값 앤드류 실종 사건 #1 계속되는 앤드류 실종 사건 #2 마지막 테니스 시합 계속되는 앤드류 실종 사건 #3 계속되는 앤드류 실종 사건 #4 계속되는 앤드류 실종 사건 #5 인생의 전환점 마약 거래 제목 : 마약하는 이자벨 조사실#5 계속되는 앤드류 실종 사건 #6 휴전 협정 잃어버린 주말 #25 계속되는 앤드류 실종 사건 #7 계속되는 앤드류 실종 사건 #8 레이가 사라졌다 조사실 #6 실종 계속되는 앤드류 실종 사건 #9 무단 침입 마지막 전쟁 에필로그 아빠 취미는 가정 내 도청, 엄마 취미는 딸 남자친구 신원 조사, 여동생 취미는 가족 미행… 엉뚱한 불량가족의 탄생! “그렇게 웬수같던 가족이 새삼 고마워지는 책!”〈퍼블리싱 뉴스〉 아빠 취미는 가정 내 도청, 엄마 취미는 딸 남자친구 신원 조사, 여동생 취미는 가족 미행… 세상에 둘도 없는 유쾌하고 엉뚱한 미스터리 가족이 탄생했다! 개성 강한 성격의 스펠만 가족은 서로가 서로에게 몰래 스파이 활동을 벌이며 협박하고 협상하는 사립 탐정들! 프라이버시 제로, 예의범절 제로, 양보배려 제로, 참견, 혹은 무괌심으로만 가득찬 못 말리는 가족! 2007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3개국에 판권이 팔려 영국, 호주, 프랑스 등지에서 베스트셀러 및 추천도서로 선정되고 있는 소설 《네 가족을 믿지 말라(원제 : THE SPELLMAN FILES)》! 이 수상한 가족 이야기가 지금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던 작가 리저 러츠는 3여 년간 칩거하며 첫소설 《네 가족을 믿지 말라》를 완성했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유쾌하고 재미있다, 하지만 가볍지는 않은 뛰어난 작품’ ‘읽고 또 읽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소설’ ‘엄청난 상상력과 재치가 꿈뜰거리는 작가’라는 〈유에스에이 투데이〉 〈커커스 리뷰〉 등의 평가를 받으며 언론과 평단의 주목과 극찬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 책은 현재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네 가족을 믿지 말라》의 주인공 스펠만 가족 이야기가 시리즈로 지속적으로 출간(후속작《Curse of the Spellmans, 2008, simon&schuster》)되고 있다. 이미 리저 러츠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로렌 와이스버거와 《원 포 더 머니》의 재닛 에바노비치를 능가하는 스타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가정의 달 5월 온가족이 함께 읽어야 할 책! ‘세상이 무너져도 믿을 건 가족뿐’이라는 진리를 유쾌하고 엉뚱하게 풀어내는 불량가족의 위풍당당한 등장! 사람들은 가족에게서 처음으로 사랑을 배우고, 처음으로 상처를 경험한다. 가족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이면서, 때로는 인생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웬수같다가, 때로는 친구같다가, 때로는 없어지면 삶이 무너져내려버릴 것 같은 존재, 그런 존재가 가족이다. 자신의 치부를 부끄럼 없이 드러내고, 자신이 잘 되고 잘 한 일에 대해 마음껏 자랑하고, 밖에서 받은 상처와 스트레스를 풀어낼 수 있는 존재, 그런 존재가 가족이다. “징글맞지? 그게 가족이야”라는 생각이 머리와 가슴을 채우게 만드는 소설 《네 가족을 믿지 말라》는 사립탐정 일을 가업으로 삼고 있는 스펠만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익살스럽고 엽기발랄한 사건사고 에피소드를 통해서 따뜻하고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부모는 딸이 걱정되어 전담 미행반을 붙이고 전화를 도청한다. 동생은 언니오빠에게 용돈을 뜯어내기 위해 미행을 하고 스냅사진을 찍어서 그걸 미끼로 협박하고 협상한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그 모든 일들 이면에는 식구들을 향한 무안한 애정이 숨어 있음을 알기 때문에, 독자들은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 한시도 조용한 날 없는 스펠만 가족, 그들을 소개하겠다. ★큰딸 이름 : 이자벨 스펠만(28) 특이사항 : 어린 시절 방탕한 생활로 체득한 뛰어난 감각으로 미행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사립탐정. 자신이 저지른 범죄 리스트를 작성하여 실패를 최소화하는 주도면밀한 십대 시절을 거쳐, 헤어진 남자친구들을 인덱스카드에 정리하는, 역시나 주도면밀한 이십대를 보내고 있음. ★큰아들 이름 : 데이비드 스펠만(30) 특이사항 : 가족 중 유일하게, 사람들에게 사생활권이 있다고 생각하며 홀로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는 매력남. 태어나던 순간부터 ‘완벽의 화신’. 완벽한 모범적 인간이라는 시장을 구축함으로써, 이자벨로 하여금 틈새시장인 불량 인생 시장을 개척하게 만듦. ★늦둥이 막내딸 이름 : 레이 스펠만(14) 특이사항 : 최연소(6살) 미행 성공 신화의 주인공. 중학생이라는 신분을 잊고 가족이면 가족, 행인이면 행인 닥치는 대로 미행하는 엉뚱한 꼬마 사립탐정. 가족 미행하면서 스냅사진 찍어두기가 취미. 그걸로 꼬리 잡아서 협박 메일 보내고 협상하면서 거액의 용돈을 벌어들임. ★엄마 아빠 이름 : 올리비아 스펠만(50대), 앨버트 스펠만(60대) 특이사항 : 사람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일을 가업으로 삼고 있는 닭살 부부. 매력적인 미모의 소유자 올리비아는 큰 딸 이자벨과 남자 변호사 소개팅 주선하기, 이자벨이 만나고 다니는 ‘몹쓸’ 녀석들 뒷조사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기가 취미. 텔레마케터 흉내로 개인정보 빼내기가 특기. 전직 경찰 출신 앨버트는, 신의 장난처럼 생긴 외모에, 커다란 덩치, 따뜻한 마음을 지님. 출신답게 뛰어난 자동차 추격 실력을 보임. 둘 다 이상한 방식으로 자식들을 사랑함. ★삼촌 이름 : 레이 스펠만(60대) 특이사항 : 동생 앨버트와 마찬가지로 경찰이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그만둠. 몸에 안 좋은 것은 전혀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폐암으로 사경을 헤매고 사랑하던 여자도 도망감. 그때쯤 태어난 조카 이름을 레이로 지음으로써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임. 하지만 극적으로 완쾌되어 망가진 인생 대표선두주자로 생활함. 열심히, 좋은 것만 찾아 착실히 살아서 남는 게 없다는 자신만의 인생의 진리를 깨달음. 취미는 집 나가서 포커치고 전 재산 날리기, 여자 갈아치우기, 어린 조카 레이와 전쟁 벌이기. 개성 넘치는 인물들로 가득한 《네 가족을 믿지 말라》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정신없이 웃다 보면 가슴 깊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으며, 전혀 남의 이야기 같다가도 어느 순간 나의 부모, 나의 형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14세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에듀니티 / 우치다 타츠루, 나코시 야스후미 글, 박동섭 옮김 / 2013.02.25
12,000

에듀니티학습법일반우치다 타츠루, 나코시 야스후미 글, 박동섭 옮김
끊임없이 ‘성숙’과 ‘배움’을 성찰하는 인문 학자와 매일 사춘기 아이들과 마주하는 정신과 의사, 일본의 두 지성이 들려주는 ‘아이와 부모’, ‘양육과 교육’ 이야기이다. 성찰과 근원적 대안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대담집이다.한국의 독자들께 / 우치다 타츠루 프롤로그 / 우치다 타츠루 제1장 도덕이라는 ‘픽션’을 새롭게 만들자 아이를 낳지 않는 진짜 이유 ‘위기를 논하기’의 어려움 사세보 사건의 충격 남자 아이는 낳고 싶지 않다 극한까지 참는 일본인 사실은 위험한 사람, 요로 다케시 인간적 갈등이 없어서 일어나는 부모 죽이기 제2장 병에 걸린 사람은 부모? 잃어버린 공공성 부모가 병에 걸렸다 ‘열 받아’라는 말밖에 못한다 토론은 최악의 교육법 부모 세대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절도’와 ‘헤아린다’는 것 ‘기대하지 않는 것’의 중요함 연애 의존 제3장 양극화하는 문화 자본 ‘현명한 그룹’과 ‘어리석은 그룹’의 양극화 지성은 정서다 ‘아줌마의 진실’을 밝히다 사춘기보다 중요한 전 사춘기 제4장 ‘나’는 하나가 아니다 ‘전향’과 ‘흔들림’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는 ‘오뎅’ ‘트라우마’라고 부르지 마 뇌와 신체 신체보다 뇌가 더 공격적 60% 알면 오케이 오사카와 도시 감각 신체 감각을 해치는 다이어트 제5장 교양이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 정신 질환과 학급 붕괴 집단이 동질화하고 있다 교양을 찾지 않게 되었다 제6장 의무 교육은 13세까지? 14세는 자신의 신체에 위화감을 갖는 나이 젊은이들의 표정이 빈약하다 판에 박힌 문구 성기에 털이 날 때까지? 제7장 엔터테인먼트라는 ‘위대한 희망’ 좋지 않은가 [추신구라]와 [크리스마스 캐럴] 축제는 중요하다 제8장 부모는 역할이다 부모의 마음가짐 모성은 환상, 필요한 것은 트레이닝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 에필로그 / 나코시 야스후미 옮긴이의 말 / 박동섭 끊임없이 ‘성숙’과 ‘배움’을 성찰하는 인문 학자와 매일 사춘기 아이들과 마주하는 정신과 의사, 일본의 두 지성이 들려주는 ‘아이와 부모’, ‘양육과 교육’ 이야기. 성찰과 근원적 대안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대담집. 이 시대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저출산의 원인은? 아이가 문제일까, 부모가 문제일까?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우치다 타츠루와 나코시 야스후미는 병든 사람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이며, 아이 문제의 99%는 어른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나는 왜 아이가 예쁘지 않을까, 나는 왜 아이를 키우는 게 이다지도 힘이 들까, 내게는 모성애가 없는 걸까. 이렇게 자책하며 아이 양육에 쩔쩔매는 엄마들에게는 모성애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므로 아이가 예쁘지 않은 게 당연할 수 있다고 위로한다. 모성애란 환상일 뿐, 그러니 부모로서의 훈련이 필요하고, 부모를 역할로서 받아들이라는 것. 일본 사회의 폐해가 만든 어긋난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병든 어른들을 양산했으며, 병든 어른들의 미성숙한 커뮤니케이션이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고 지적한다. 토론은 최악의 교육법, 지성은 곧 정서, 뇌보다 신체가 중요하다 등, 뻔하고 진부한 자녀 교육에 대한 노하우가 아니라, 의외의 각도에서 부모와 아이의 문제를 조망하는 신선하고 흥미진진하며 깊이 있는 대화가 돋보이는 책.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일본의 가정과 사회, 가족과 어른들의 모습에서 별반 다르지 않은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보게 된다. 부모와 아이, 가정과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과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일깨워 주는 교육적이고 철학적인 담론들을 따라가다 보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깨우침을 얻게 된다. 그러면 왜 14세인가? 이 책의 저자들은 자신들의 경험상 그리고 발달 심리적으로 이 나이가 ‘자신의 신체에 위화감을 갖고, 정신과 신체 사이의 괴리를 가장 크게 느끼는 시기’라서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렇다면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모르는 게 당연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모르는 것 역시 당연하게 여기라’고 권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무엇이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끔 아이를 내버려 두는’ 방임주의는 아니다. 정답은 없지만 어떤 사태에도 동요하지 않도록 각오를 단단히 하는 자세를 견지하라고 충고한다. 매뉴얼은 편하지만 아이 키우기에 절대적인 매뉴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책은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을 설명해 놓은 일반적인 자녀 교육 매뉴얼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색다르게 비칠 수도 있다. 아이 한 명, 한 명,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과 관계에 따라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역할도 각각 다르기에, 부모 노릇을 하기란 참 힘든 일이고, 그렇기에 또한 흥미진진한 것 아닐까? 이 책을 읽다 보면 자녀 교육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겠지, 하는 예상이 번번이 비껴가는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두 지성의 대화 속에서 다양하고도 탁월한 지견, 번득이는 잠언들을 만나면서 서서히 인식의 틀이 바뀌는 경험도 하게 될 것이다. * 우치다 어록 -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이유는 ‘아이가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란 무엇을 말하는지 확실하게 모르는 것을 수신하는 능력이다. - 시원시원하고 똑 부러지게 말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 ‘입 밖에 내어 말을 하는 데, 혹은 언어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아이일수록 감수성이 풍부하다. - ‘트라우마’라는 말을 쓰지 말자. 이 말로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는 순간, 앞으로 새롭게 일어날지도 모르는 모든 사건을 단지 하나의 심플한 이야기로 회수해 버린다. - 교양이란 ‘어떤 것에 대해서(something) 모든 것을 아는(everything) 동시에, 모든 것에 대해서(everything) 어느 정도를 아는 것(something)’이다. * 지은이가 한국의 독자들께 한국의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치다 타츠루입니다. [14세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한국어판이 나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와 한국의 독자들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지만 ‘교육을 통해서 다음 세대를 지키고 싶다, 아이들을 시장의 소모품이 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바람을 갖고 있고, ‘전문 지식은 우선 비전문가를 위해 사용해야지, 전문가끼리 우열을 다투기 위해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동의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각각의 사회에서 소수파에 해당하지만, 이 점에서는 국경을 넘어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인 나코시 야스후미 선생님과 나눈 대담을 수록한 것입니다. 각자 교육과 의료 현장에서 얻은 지견에 기초해서 ‘일본의 가족’에 대해서 지금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는지, 왜 그것이 발병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에 두 사람이 도달한 결론은 ‘일본인 전체의 심리적 미성숙이 이런 모든 현상에 공통하는 원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미성숙’은 ‘병적’인 양태를 취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는 병이 아닙니다. 성숙하면 되니까요. 일본인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가 아니라 ‘성숙’이라는 것이, 아마 이 책을 통해 저희가 이끌어 낸 실천적 결론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의 독자들이 저희 책을 읽어 주시는 이유도 한국 사회 역시 일본과 상황이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며, 이런 점에서도 뜻이 같은 분들끼리 공감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우치다 타츠루
한 권으로 파악하는 어지럼증의 모든 것
김영사 / 안중호, 임기정, 오정훈, 박민현 (지은이) / 2021.06.30
16,000원 ⟶ 14,400원(10% off)

김영사건강,요리안중호, 임기정, 오정훈, 박민현 (지은이)
어지럼의 다양한 원인부터 어지럼증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 어지럼을 이겨내는 생활 습관까지 병원 안팎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 곳곳에 수록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어지럼을 지각하는 평형 기관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지럼 진단 검사는 어떻게 하는지, 어지럼 치료 약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지럼 완화 운동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들은 그중에서도 어지럼의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어지럼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요건임을 강조한다. 독자 스스로 어지럼의 원인을 파악해볼 수 있도록 귀에서 시작되는 어지럼증과 어지럽지만 귀 때문은 아닌 질환의 원인과 증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 이석증, 편두통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이 귓속 평형 기관의 어떤 문제 때문에 발병하는지, 기립성 저혈압, 일과성 뇌허혈증, 빈혈, 멀미는 귀가 아닌 어떤 부위의 이상이 어지럼을 유발하는 질환인지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어지럼 환자가 흔히 하는 질문과 답을 모은 부록(Q&A)이 어지러워서 답답했던 이들의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것이다. 들어가면서 어지럼 클리닉 방문을 환영합니다 제1부 귀의 기능과 주요 질환 1장 청각 기관: 듣는 귀 2장 평형 기관: 어지럼을 관장하는 귀 3장 안면 신경: 귀를 지나가는 신경 4장 청신경 종양: 귀에 생기는 종양 5장 내이도 신경염: 귀에 생기는 염증 6장 귀가 2개인 이유 제2부 어지럼의 이해와 어지럼증 진단 검사 1장 어지럼 제대로 이해하기 2장 어지럼증 진단을 위한 검사 제3부 귀에서 시작되는 어지럼증 1장 전정 신경염: 귀가 걸리는 감기 2장 메니에르병: 귀 고혈압 3장 이석증: 귓속의 돌이 떨어져 생기는 질환 4장 편두통성 어지럼증: 평형 감각 이상을 동반하는 편두통 5장 심인성 어지럼증: 어지러울까 봐 어지러운 질환 제4부 어지러운데 귀 때문이 아니라고요? 1장 기립성 저혈압: 급격한 혈류량 변화로 어지러운 질환 2장 일과성 뇌허혈증: 뇌졸중과 비슷하게 어지러운 질환 3장 빈혈: 피에 산소가 부족해 어지러운 질환 4장 멀미: 시각 정보와 평형 정보가 충돌해 어지러운 질환 제5부 어지럼을 치료하는 약, 어지럼을 일으키는 약 1장 어지럼을 치료하는 약 2장 어지럼을 일으키는 약 제6부 어지럼을 이겨내는 운동 1장 어지럼을 치료하는 전정 재활 운동 2장 어지럼 완화에 좋은 일상생활운동 제7부 귀 건강을 지키는 방법 1장 귀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2장 귀 건강에 좋은 음식 3장 어지럼을 완화하는 식습관 마치면서 어지럼 클리닉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록 1 어지럼 진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의사에게 이야기하는 방법 부록 2 어지럼 환자가 흔히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 참고문헌“도대체 왜 어지러운 걸까?” 이 병원, 저 병원 가봐도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했던 당신을 위한 ‘어지럼 클리닉’ 인구의 30%가 경험하지만 쉽게 지나치는 어지럼증, 어떻게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을까? 어지럼의 명확한 원인을 알아야 치료도 예방도 쉬워진다. 귀에 염증이 생기면 ‘전정 신경염’, 귓속 압력이 높아지면 ‘메니에르병’, 평형 기관이 부스러지면 ‘이석증’이 발병해 어지럼을 유발한다. 어지럼을 일으키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부터 병원에서 어지럼증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까지, 어지럼과 이별하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할 것들. 어지러워서 이 병원, 저 병원 가봐도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했던 당신을 위한 20년 차 이비인후과 전문의 4인의 명쾌한 안내서 인구의 30%가 경험하지만 쉽게 지나치는 어지럼증, 무엇이 원인이고 어떻게 제대로 치료할 수 있을까? 증상도, 원인도, 치료법도 다양한 어지럼증을 쉽게 알아볼 수는 없을까? 20년간 어지럼증 환자를 치료해온 이비인후과 현직 교수 4인이 어지럼과 이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마련한 솔루션, 《한 권으로 파악하는 어지럼증의 모든 것》이 출간됐다. 이 책은 어지럼의 다양한 원인부터 어지럼증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 어지럼을 이겨내는 생활 습관까지 병원 안팎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 곳곳에 수록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어지럼을 지각하는 평형 기관은 어떻게 생겼는지, 어지럼 진단 검사는 어떻게 하는지, 어지럼 치료 약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지럼 완화 운동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들은 그중에서도 어지럼의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어지럼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요건임을 강조한다. 독자 스스로 어지럼의 원인을 파악해볼 수 있도록 귀에서 시작되는 어지럼증과 어지럽지만 귀 때문은 아닌 질환의 원인과 증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 이석증, 편두통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이 귓속 평형 기관의 어떤 문제 때문에 발병하는지, 기립성 저혈압, 일과성 뇌허혈증, 빈혈, 멀미는 귀가 아닌 어떤 부위의 이상이 어지럼을 유발하는 질환인지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어지럼 환자가 흔히 하는 질문과 답을 모은 부록(Q&A)이 어지러워서 답답했던 이들의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것이다. 나의 어지럼을 의사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당신이 꼭 전달해야 할 것 어지럼은 질환이 아니라 증상이다. 어지럼 증상에 따라 진찰법과 진단명이 달라지므로, 의사에게 자신의 어지럼을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어떤 식으로 어지러운가? ⇒ 아찔한 느낌이 드는지(이석증), 눈앞이 캄캄한지(기립성 저혈압), 머리가 멍한지(편두통성 어지럼증),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지(전정 신경염) 등 자신의 증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어지럼이 한번 생기면 얼마나 오래 가는가? ⇒ 어지럼이 몇 분 내로 사라진다면 이석증, 20분 이상에서 길게는 12시간까지 이어지면 메니에르병, 하루 종일에서 수일 동안 지속하면 전정 신경염일 수 있다. 언제 어지럼이 느껴지는가? ⇒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짧고 강한 어지럼이 느껴지면 이석증을, 서 있을 때마다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심인성 어지럼증을 의심하라. 어지러울 때, 다른 증상도 나타나는가? ⇒ 메니에르병은 귀 먹먹함, 저음역 난청, 이명을 동반하고 편두통성 어지럼증은 머리 한쪽이 욱신거리거나 쿵쿵 울리는 두통을 동반한다. 어떤 약을 복용하고 있는가? ⇒ 전립샘 비대증,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 약이 어지럼을 유발할 수 있다. 어지럼증, 어떻게 치료하는가? 어지럼 치료의 핵심은 운동이다 병원에서 받게 될 치료의 과정을 미리 아는 것만으로도 환자는 치료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저자들은 각 질환에 맞는 약물 및 비약물 치료 방법과 진료실에서 전하지 못했던 치료법의 원리를 알려준다. 급성기 어지럼으로 극심한 고통을 느낄 시에는 입원 치료나 약물 처방을 하지만, 어지럼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어지럼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평형 기관의 기능이 떨어져서 어지럼을 느낄 때는 3가지 기본 원칙을 지키며 운동하면 된다. 평형 기관의 상태에 맞춰 어지럼 신호를 조절하는 ‘적응’, 눈과 체감각의 보상 작용을 유도하는 ‘대치’, 어지럼을 덜 느끼도록 중추신경계를 훈련하는 ‘습관화’가 그것이다.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5단계 전정 재활 운동(눈 움직이기, 머리 돌리기, 어깨 들썩이기, 공 주고받기, 눈 감고 걷기), 이석증 재발을 방지하는 운동, 만성 어지럼을 완화하는 운동 등 다양한 운동법이 일러스트와 함께 실려 있어 이 책을 통해 각 동작을 스스로 익혀볼 수 있다.우측 귀의 평형 담당 기능이 완전히 망가지면 좌측 귀의 기존 신호 때문에 자꾸 몸이 우측으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기울어지는 몸을 뇌에서 원래 상태로 조정해 몸이 중앙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지럼증은 정확한 진단이 불가능한 병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증상을 분류하고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복잡할 뿐이지, 어디에서 시작된 문제인지 대부분 명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때 환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가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분류할 수 있다면, 어지럼의 원인을 의외로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서 증상을 열심히 설명하고 나면 의사가 평형 담당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를 해보자고 할 것입니다. 어지럼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근원이 어디인지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 2
글항아리 / 이은희 지음 / 2008.06.24
12,000

글항아리소설,일반이은희 지음
근대 이후 출간된 과학 분야 명저들 중에서 가장 논쟁적이고 심대한 영향을 미친 책들을 다룬다. 에서 그 고전의 핵심 개념이 출현하기 전까지 과학계의 지형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지도 그리기’를 하고, 으로 해당 고전에 대한 리뷰를 본격적으로 서술한다. 세번째 단계 는 해당 고전이나 사상가의 주장에 대한 과학계의 반응, 다른 시각, 고전이 출간됨으로써 벌어진 과학계의 논쟁 등을 요약하고 네번째 단계 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들이 고전의 핵심 개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독자들이 직접 연관성을 추론해보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해당 고전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1~2권을 소개한다.[1권] 들어가는 말 “과학은 움직이는 것이다”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핵심 개념 프리뷰: 절대적인 과학이란 없다 과학혁명이란 무엇인가| 과학은 점진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전통적 과학관 vs 사회구성주의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2천 년의 혁명, 과학 패러다임의 전환 혁명 이전을 지배하는 ‘정상과학’| 과학의 ‘혁명적’ 순간들| 패러다임은 전환된다| 과학혁명은 반복된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쿤의 주장을 비판하라 ‘지적 사기’, 소칼의 도발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토머스 쿤과 과학 전쟁』 『토머스 쿤』 사이비 과학과 과학적 사기를 밝혀내다 마틴 가드너의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핵심 개념 프리뷰: 사이비 과학이란 무엇인가?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마법의 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적 설계론, 창조론을 공격하다| 대체의학은 사이비인가?| UFO와 외계인을 믿는가?| 초능력은 검증될 수 있을까?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반증이 가능해야 과학이다! 자연철학 vs 과학| 과학에서 이론이란 무엇인가?| 뉴턴과 아인슈타인 이론은 어떻게 탄생했나?| 반증인가 예외인가?| 과학은 열린 지식 체계다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과학의 뒷골목, 불완전한 과학 해리 콜린스 외의 『골렘』 핵심 개념 프리뷰: 어수룩한 거인, 골렘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과학이라는 골렘, 진리를 가리우다 화학적 기억에 대한 논란| 우주는 에테르로 채워져 있다?| 골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대중, 과학 지식 습득에 능동적인 주체 대중의 과학 이해: PUST 모델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과학전쟁』 인류 역사를 뒤바꾼 과학적 원동력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핵심 개념 프리뷰: 승자의 역사에 반대하다 역사는 객관적인가?| 환경이 진보의 차이를 가져온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역사를 지배하는 힘- 총·균·쇠 피사로는 어떻게 잉카를 멸망시켰나| 총, 살상력으로 대륙을 점령하다| 균, 총보다 더 무서운| 쇠, 대제국을 건설하다| “오직 유라시아만이 모든 걸 지녔다”| 왜 하필 유라시아 대륙인가?| 인간의 의지와 환경결정론의 대결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역사는 예측 가능하다? 뷰캐넌의 ‘임계상태 이론’| 하워드 블룸의 ‘루시퍼 원리’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 열역학 법칙으로 바라본 인류의 미래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 핵심 개념 프리뷰: “지구는 쇠퇴하고 있다” 열역학의 네 가지 법칙| 인류 역사를 설명하는 힘, 엔트로피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역사는 엔트로피의 법칙을 따른다” 베이컨, 데카르트, 뉴턴- 기계론적 세계관의 완성| 발전은 ‘진보’가 아닌 ‘퇴보’| 자원의 명백한 한계가 주는 두려움|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과학 이론을 자의적으로 해석 마라”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래 시나리오』 『진보의 미래』 환경오염이 침묵시킨 세상에 대한 경고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핵심 개념 프리뷰: 지구를 교란시키는 화학물질들 환경오염이란 무엇인가?| 독성 물질에는 ‘눈’이 없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침묵의 봄’은 현실화되고 있다 DDT는 신의 물질?| 독성물질 DDT의 역습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몸 안에 내재된 적, 내분기계 장애 물질 침묵의 봄, 그 이후| 내분기계 장애 물질, 그 해악성은?| 문제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들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도둑 맞은 미래』 『환경 호르몬의 반격』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위협적인 진실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 핵심 개념 프리뷰: “너무나 뜨거운 지구” 문제는 온실가스가 아니라 온실효과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지구 온난화, 대재앙이 닥칠 것인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기온 상승| 기상이변-해빙과 폭염, 폭풍과 가뭄| 기온이 올라가는데 빙하기라니?| 하얗게 골격만 남기고 죽어가는 산호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냄비 속의 개구리, 인간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 3가지| 탄소 순환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지구 온난화는 왜 급격하게 증가할까?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지구 온난화의 비밀』 인간은 ‘백지’ 상태로 태어나지 않는다 스티븐 핀커의 『빈 서판』 핵심 개념 프리뷰: 인간 본성의 다양성을 억압하는 기제 로크의 ‘빈 서판’| 루소의 ‘고상한 야만인’과 데카르트의 ‘기계 속의 유령’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은 ‘백지’가 아니다 왜 핀커를 두려워하는가?|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일 뿐”| 아동심리학과 연결주의의 비판: 인간은 무한한 존재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영혼보다 육체가 우선한다! “인간은 생물학적 틀을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은 다듬어져온 존재다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본성과 양육』 인간이라는 잘못된 척도 스티븐 제이 굴드의 『인간에 대한 오해』 핵심 개념 프리뷰: 굴드를 이해하기 위한 생물학적 이론들 단속평형설: 종은 점진적으로 진화하지 않는다| 환원주의와 생물학적 결정론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은 유전자에 의해 형성된다. 그러나 스스로 변하할 수 있다 굴드의 시선| 지능은 과연 유전되는가?| 지능의 실체화를 위한 움직임들| IQ 테스트가 만들어낸 비극| 인간은 유연하게 진화한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이타적 행동조차 이기적이다 굴드의 입장: 유전자의 힘을 과대평가하지 마라| 도킨스와 윌슨의 입장: 이기적 유전자를 지닌 존재, 인간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사회생물학』 [2권] 진화론을 옹호하고 지적 설계론을 비판하다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 핵심 개념 프리뷰: 인간은 진화한다 vs 지적 설계자가 존재한다 자연선택과 성선택 | “인간처럼 복잡한 존재는 우연히 발생할 수 없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생물을 계획한 의도 따위는 없다 당신은 진화론을 정말 아는가? | ‘논리적 힘’을 지닌 진화론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성공적인 복제자? 밈 개체 변이가 어떻게 진화로 이어지는가? | 새로운 복제자, 밈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이기적 유전자』 섹스에 대한 오해를 파헤치다 린 마굴리스 외의 『섹스란 무엇인가』 핵심 개념 프리뷰: 섹스에는 특별한 공식이 있다! 1+1의 값은? | 섹스는 다양하고 종을 뛰어넘는다 | 남성과 여성의 결합, 유성생식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진화는 냉혹하지 않다 진화의 원동력-적자생존인가 공생공존인가 | “박테리아의 소화불량에서 공생이 시작됐다” | 남녀의 교합, 섹스 | 죽음의 키스: 성과 죽음의 관계 | 성의 미래는?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세포의 생生과 소멸 세포의 자살 행위- 아포토시스 | 헤이플릭 한계는 왜 나타나는가? | 죽지 않는 세포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휴머니즘의 동물학』 “SALE ON ALL BODY PARTS” 도로시 넬킨 외의 『인체 시장』 핵심 개념 프리뷰: 인간의 몸을 향한 시대의 시선 한갓 ‘대상’으로 전락한 인간 신체 | 인간의 몸, 거래되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 걸어다디는 생산 공장 신체, 탐나는 고가의 자원 | 누가 그들을 착취하는가? | 인체 정보에 대한 특허권, 그 심각한 부작용 | 유전자 검사의 빛과 그림자 | 사람의 몸은 시장에서 격리되어야 한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인체의 상품화와 비극의 탄생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질병판매학』 인간의 지성은 어떻게 탄생했나? 칼 세이건의 『에덴의 용』 핵심 개념 프리뷰: 에덴의 용, 인간을 탄생시키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지성은 어떻게 탄생했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존재 | 지성은 인간만의 전유물인가? | 인간의 뇌가 뇌의 미래를 결정한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모든 것은 절대적이지 않다”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 핵심 개념 프리뷰: 왜 ‘부분과 전체’인가?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모든 것은 절대적이지 않다” 물리학에 있어서 ‘이해’의 문제 | 위대함은 ‘결단’에 있다 | 불확정성의 원리: 절대적인 것은 없다 | 전체를 바라보는 부분의 삶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양자역학, 원자의 비밀을 밝히다 아톰으로 이루어진 세상 | 원자핵은 어떻게 구성되나 | 양자역학의 구성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인간은 특별하지 않다” 브루스 매즐리시의 『네번째 불연속』 핵심 개념 프리뷰: 인간의 특권을 없애다 인간 존재에 상처 입힌 세 사람 | 네번째 불연속이 깨진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은 진화하는 실체 첫번째 논제: 인간과 기계의 불연속의 붕괴 | 두번째 논제: 진화하는 인간의 본성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인간의 의식은 진화했다 기억된 현재-1차적 의식 | 언어 없이 인간도 없다-고차원적 의식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진화의 역사』 지식의 경계를 허물어라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핵심 개념 프리뷰: 통섭-지식을 통일하라 지식의 큰 줄기를 잡다 | 통섭을 이해하기 위한 전제: 계몽사상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인간을 둘러싼 모든 현상은 물리 법칙으로 환원된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 유전자에서 문화까지 | 탐구되지 못한 실재, 통섭으로 밝히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비버의 꼬리와 이빨은 합쳐질 필요가 있나? 사회적 행동은 생물학적 욕구에서 발로한다 | 도킨스의 밈인가, 윌슨의 모방자인가? | 통섭에 반기를 들다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지식의 통섭』 『과학의 최전선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시간과 공간, 그 근원을 찾아 떠나다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 핵심 개념 프리뷰: 공간과 시공간의 실체 공간은 과연 실존하는 것인가? | 물체는 시공간에서 운동한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우주의 비밀을 밝히려는 이론적 시도들 “우주는 견고한 절대적 실체” | “공간은 시간축을 따라 쉬지 않고 흘러간다” | 양자적 실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아직 해결되지 않은 통일장 이론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만물은 초끈 이론으로 통일된다? 끈의 진동에 따라 입자 모습이 달라진다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사이먼 싱의 빅뱅』 『양자나라의 앨리스』 때론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발견한다 제임스 왓슨의 『이중나선』 핵심 개념 프리뷰: DNA의 유전물질 가능성을 제시하다 핵산을 발견하다 | 순한 R형이 표독스럽게 바뀐 이유는? | 유전물질을 둘러싼 공방전 | 누가 DNA의 구조를 밝혀낼 것인가?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단순한 아이디어가 DNA의 비밀을 밝히다 젊고 미숙했던 두 과학자 | 폴링: 나선 구조의 시초를 밝히다 | X선 사진 한 장이 운명을 바꾸다 | 블록놀이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다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DNA 구조가 왜 중요한가 DNA의 복제 방법 | 사라진 여성 과학자, 프랭클린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DNA: 생명의 비밀』 60억 인구가 6단계 만에 모두 연결될 수 있는 비밀은? 알버트 바라바시의 『링크: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핵심 개념 프리뷰: 네트워크 이론을 이해하기 위한 준비들 환원주의 과학을 무너뜨리다 하리하라의 고전 탐험: 네트워크는 진화한다! 모든 사람은 무작위로 연결된다 | 6단계로 이어지는 세상 | 핵심은 커넥터들이다 | 파레토의 20:80 법칙과 멱함수 법칙 | 바라바시가 바라본 네트워크 세상 콘텍스트를 확장하라: 왜 네트워크 과학인가? “연결 시스템은 고립된 실체보다 견고하다” | 카오스 이론과 나비효과 생각해볼 문제 더 읽어봅시다 『숨겨진 질서: 복잡계는 어떻게 진화하는가』과학 고전 한 권을 제대로 읽는 일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대해 얼마나 근본적인 통찰을 제공하는지 그 핵심을 꿰뚫고 있다. 왜 다시 과학고전인가 패스트푸드를 먹는 일과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을 먹는 일은 분명히 다르다. 책을 읽을 때도 고전으로 평가된 책들을 독파하는 것과 일반 도서를 편하게 재미로 읽는 일은 분명히 다르다. 책을 대하는 자세부터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무엇이 남는가도 말이다. 하지만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의무감은 늘 느끼면서도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현대 과학의 명저들은 두툼하고 어려운 내용 때문에 나중을 기약하거나 손에 들더라도 끝까지 읽어낸다는 것이 더욱 지난하다. 『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는 과학 분야의 고전들이 우리사회의 시민적 교양으로 자리 잡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타개책으로 고안된 것이다. 특히 20세기 이후 생물학과 물리학의 혁명적 발전과 복잡계 과학과 사이보그 이론, 인지과학 등 응용과학의 눈부신 변화의 중심에서 핵처럼 활활 타오르고 있는 지식의 진원지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작용했다. 이 책에서 하리하라가 근대 이전의 과학 명저들을 제외하고, 우리시대에 출간된 명저들 중에서 가장 논쟁적이고 심대한 영향을 미친 책들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고전을 어떻게 다루고 있나 궁극적으로는 직접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지론과 함께 저자는 두껍고 낯설어 보이는 과학책을 좀더 쉽게 맛보게 하기 위한 에피타이저라는 점을 강조한다. 에피타이저에 충실하기 위해서 저자는 한 권의 책을 총 네 단계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다. 먼저 에서는 그 고전의 핵심 개념이 출현하기 전까지 과학계의 지형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지도 그리기’이다. 독자들이 고전에 뛰어들기 전에 과학사적인 배경지식을 갖추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이어지는 은 해당 고전에 대한 저자의 본격적인 리뷰다. 일반적인 서평의 형식을 벗어나서 저자는 그 책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논쟁이 될 만한 요소들을 뽑아내 자세하게 끝까지 해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좀더 풍부하게 설명되는 고전의 문맥은 직접 책을 읽으면서 깨닫고, 여기서는 핵심이라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세번째 단계 는 해당 고전이나 사상가의 주장에 대한 과학계의 반응, 다른 시각, 고전이 출간됨으로써 벌어진 과학계의 논쟁 등을 흥미롭게 요약해주고 있다. 이 코너는 모든 과학적 주장은 완전무결한 것이 아니라 동시대의 다른 과학적 주장과 경쟁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동시대의 다른 이론과의 비교를 통해 왜 그 고전의 주장이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하나의 보편적 관념이 될 수 있었던 가를 확실하게 전달한다. 네번째 단계 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건 사고들이 고전의 핵심 개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독자들이 직접 연관성을 추론해보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각 챕터의 끝부분에 해당 고전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1~2권씩 간략하게 소개해줌으로써 하리하라식 ‘고전 탐험’을 마무리짓고 있다. 각 챕터의 주요 내용 요약 [제1권] “과학은 움직이는 것이다”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우리는 흔히 어떤 법칙이 ‘과학적’이라고 불린다면 그 법칙에는 예외나 모호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학이란 절대적이고 확실한 ‘사실’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탓이다. 하지만 1962년에 발간된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는 과학의 객관성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흔들어놓았을 뿐 아니라, 사회과학과 철학에도 사고의 전환을 가져왔다. 가장 객관적이라고 여겨왔던 과학 분야조차 주기적으로 개념적인 혁명을 겪고 패러다임의 전환이 나타난다고 여겼던 쿤의 사상을 통해 과학이란 과연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살펴보자. 사이비 과학과 과학적 사기를 밝혀내다 마틴 가드너의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이탈리아의 성 시스티나 성당 내벽에는 미켈란젤로의 대작 [천지창조] 벽화가 아직 남아 있다. 성당의 내부를 채우고 있는 이 웅장한 그림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신이 최초의 인간인 아담을 창조하는 과정이다. 아담과 손가락을 마주대고 있는 신의 모습은 ‘생명력의 전달’이라는 의미로써 다양한 분야에 차용될 정도로 유명하다. 여기서 퀴즈 하나. 그런데 아담에게는 과연 배꼽이 있었을까?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이 질문이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에게는 매우 큰 고민거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우리가 흔히 배꼽이라고 부르는 푹 패인 홈은 탯줄이 붙어 있던 자리로, 그가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빚어내서 만들어진 아담은 배꼽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아담에게 배꼽이 없다면 아담은 ‘완전무결한’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기 때문에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한다. 따라서 ‘아담에게 배꼽이 있었느냐’는 질문은 단순한 농담거리가 아니라, 신의 인간 창조에 대해 정면으로 따지고 드는 질문인 것이다. 과학의 뒷골목, 불완전한 과학 해리 콜린스 외의 『골렘』 사람들은 과학을 흑백논리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즉, 시민들에게 비치는 과학은 좋거나 나쁘거나 둘 중 하나인 것이다. 누군가에게 과학은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를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것이지만, 누군가에게 과학은 환경을 파괴하고 인류를 파멸로 몰아넣을 수 있는 나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과학을 어느 쪽으로 받아들이든 간에 이들은 과학이 사회적 이해관계와는 상관없는 것이며, 본질적으로는 ‘완벽’할 것이라는 환상을 품고 있다. 하지만 과학은 사회에서 분리할 수 있는 것도, 완벽한 것도 아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과학의 속성을 ‘골렘’에 빗대어 설명하며 과학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들은 화학적 기억, 상대성 이론의 증명, 상온 핵융합 등 널리 잘 알려진 과학적인 주제들을 예로 들어 이들 이론이 정립되는(혹은 부정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과학이 어떻게 사회 및 정치적인 이해들과 맞물려 작동하는지를 밝혀낸다. 그들의 시각을 통해 과학을 받아들이는 좀더 현명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인류 역사를 뒤바꾼 과학적 원동력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1972년, 생태학자로 조류 연구를 위해 뉴기니에 도착한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그곳에서 만난 친구 얄리에게서 의미심장한 질문을 받았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토록 많은 화물을 만들어냈는데, 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들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25년여 후 저자에게 퓰리처상을 안겨주었던 『총, 균. 쇠』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쓰여졌다. 얄리의 질문은 당시 호주의 식민지였던 파푸아뉴기니의 정치적 지도자로서의 고민이 담긴 것이었지만, 이것을 확장하면 세계 전체의 불평등 기원까지도 따지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자는 이 짧은 질문에 답하고자 많은 고민을 했던 것이다. 얄리의 질문에 대한 가장 흔하고도 잔인한 대답은 인종적 본성이 그러한 차이를 만들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사회들이 나타내는 차이를 우생학으로 귀결시켜 설명하는 방법은 제국주의가 팽배했던 지난 세기 열강의 식민지 점령을 정당화시키는 방편으로 쓰였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설명에 단호히 반대하며 각 대륙에서 역사의 발전 속도가 고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환경적 차이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총, 균, 쇠』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문명의 발전과 역사적 진보를 가능케 하는 세 가지 요소로 총(군사력), 균(질병)의 유행으로 인한 인구의 변동, 쇠(금속 문명)를 든다. 그리고 문명의 발전이 유라시아 대륙에 집중적으로 일어난 것은 이 셋을 모두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열역학 법칙으로 바라본 인류의 미래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 십대 청소년들이 부모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잔소리 중 하나는 ‘제발 치우고 살아라’일 것이다. 이 또래 아이들이 몸단장에는 많은 시간을 들이는 반면, 청소에는 신경 쓰지 않아서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허물처럼 버려진 옷가지들과 잡동사니가 뒹굴기 일쑤다. 청소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정돈된 방을 어지럽히는 것은 별다른 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처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만, 무질서하게 어지르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적이 있다면, 당신은 엔트로피entropy의 법칙을 실생활에서 느끼고 있는 것이다. 『엔트로피』는 제레미 리프킨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책이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물리학적 실체를 가진 물질세계이기 때문에, 열역학적 법칙인 ‘엔트로피 이론’이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중심 법칙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인간이 물질적 존재의 틀을 확립하는 데 있어 이 법칙을 어떻게 다루는가 하는 것이 인간의 정신적 영역, 즉 문화와 역사가 번영할 것인가의 여부를 판가름 짓는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이에 리프킨은 모든 정신적 탐구가 시작되는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려면 엔트로피 법칙을 보다 철저히 이해한 위에서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리프킨이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인 것이다. 환경오염이 침묵시킨 세상에 대한 경고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아름다운 마을이 있었다. 풍성한 가을걷이를 약속하는 황금빛 들녘 너머에는 울창한 숲이 우거진 산이 있었다. 맑은 강물에는 송어가 힘차게 뛰어올랐고, 푸른 들판을 가로지르는 토끼와 노루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이상한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닭들이 시름시름 앓다가 쓰러지더니, 양과 소들에게도 병이 번졌다. 병은 동물에서 그치지 않고 점차 사람들에게 퍼져나가 하나둘씩 병석에 눕기 시작했다. 마을 전체에 낯선 정적이 감돌았다. 새도 동물들도 사라졌고 심지어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죽은 듯 고요한 ‘침묵의 봄’이 온 것이다. 모든 생물이 죽어나가자 세상은 비탄에 잠겼다. 그러나 이 땅에서 생물체들을 몰아낸 것은 사악한 마술도, 적의 공격도 아니었다. 사람들 스스로가 저지른 일이었다. 어쩌면 지금도 당신이 하고 있을지 모를 그 행동이 세상을 침묵시킨 것이다. 무엇이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 생명의 지저귐을 앗아갔을까?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위협적인 진실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 올해 2월에 열린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독특한 인물이 만든 다큐멘터리 한 편이 유명세를 탔다. 미국에서 개봉 당시 다큐멘터리로는 드물게 24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올린 이 작품은 내용 자체도 도발적이었지만, 이것을 제작한 이의 이력이 독특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전문 영화감독이 아니라, 환경론자이자 대중들에게는 정치가로 더 유명한 인물이었다. 결국 아카데미 위원회는 이 다큐멘터리에게 장편 다큐멘터리상과 주제가상을 수여함으로써 그것이 훌륭한 영상물임에 틀림없다는 보증까지 안겨주었다. 전前 미국 부통령 출신인 앨 고어가 만든 『불편한 진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고어의 환경 문제에 대한 열정은 아카데미뿐 아니라 노벨 위원회까지 영향을 미쳐 2007년 노벨평화상의 영광 역시 그에게 돌아갔다. 인간은 ‘백지’ 상태로 태어나지 않는다 스티븐 핀커의 『빈 서판』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찰흙으로 공작을 해본 일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 찰흙은 모두 같은 모양이었지만, 한 시간쯤 지나고 나면 제각기 다른 모양으로 변해버린다. 어떤 아이들은 찰흙을 대충 뭉치고 주무를 뿐이지만, 손재주가 좋은 친구들은 찰흙만으로 제법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재료는 같지만 어떤 힘을 가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하는 것은 그밖에도 많이 있다. 『빈 서판』의 저자 스티븐 핀커는 우리가 기존에 인간에 대해 지녔던 시각이 바로 이 찰흙놀이와 같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들은 순수하고 티 없는 존재로 태어나지만, 어떤 교육과 가르침을 받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존재로 성장한다고 믿어왔던 것이다. 심지어는 행동주의 심리학자인 J. B. 왓슨은 “나에게 건강한 12명의 아기를 주고, 이들에 대한 교육을 전적으로 맡겨달라. 그러면 이중 어떤 아이라도 그의 재능이나 능력, 인종에 상관없이 의사, 법률가, 예술가, 상인, 심지어는 도둑으로도 키울 수 있다”고까지 말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종의 ‘빈 서판’ 이론을 제시했다. 그러나 핀커는 『빈 서판』을 통해 제목과는 달리 이러한 극단적인 ‘빈 서판’ 이론은 잘못된 것이며, 인간의 본성이란 결코 백지 상태가 아님을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빈 서판』을 통해 인간 본성을 둘러싼 다양한 주장을 살펴보며, 과연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인간이라는 잘못된 척도 스티븐 제이 굴드의 『인간에 대한 오해』 국가가 나서서 강제로 불임 수술을 시킨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미국에서 ‘단종법’은 1924년에서 1972년까지 48년간 시행되었고, 버지니아 주에서만 7500여 명 이상이 강제로 불임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에는 정신박약이나 범죄 성향도 유전된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다. 이에 일부 권력자들은 건전한 사회를 위해 이들의 출산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런 잔인한 법률이 시행된 때는 오히려 생물학과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했던 20세기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다윈은 진화론을 통해 인간은 신이 창조한 존재가 아니라 진화를 통해 형성된 존재라는 사실을 주장하며,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닌 그저 한 종류의 생명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린 바 있다. 이로 인해 인간만이 지닌 특권의식은 불식되었고, 인간은 평등한 존재라는 의식이 널리 퍼져나갔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19~20세기를 거치며 사람들은 오히려 인간이 한 종의 동물임을 지나치게 인정했으며, 여기에 생물학 이론들을 끌어들여 인간사회에서 나타나는 차별들을 정당화시키는 수단으로 이용해왔다. 다윈은 『비글호 항해기』에서 노예 제도를 비판하면서 ‘빈곤의 비참함이 자연법칙이 아니라, 우리들의 사회제도에서 비롯되었다. 우리의 죄는 중대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간에 대한 오해』를 쓴 굴드 역시 이 점에 주목한다. 인간들은 자연법칙에 근거하여 사회 규범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 규범에 맞춰 자연법칙을 왜곡해 적용시키곤 했다. 즉, 자연법칙을 ‘인간이라는 잘못된 척도’에 맞춰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문제를 일으키곤 했다는 것이다. [제2권] 진화론을 옹호하고 지적 설계론을 비판하다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 다윈의 진화론만큼 많은 오해와 비판을 받는 과학 이론도 드물다. 진화론 반대론자들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는 너무나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의도적으로 이를 만들어낸 설계자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규정하며 창조주의 존재를 인정하고 ‘지적 설계론’을 제시한다. 이들은 ‘비록 생명체들이 진화를 거쳐 이전의 모습에서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는 있지만, 최초의 생명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창조주의 손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진화론을 공격한다. 그러나 도킨스는 이러한 창조론자들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며, 생명이란 진화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변화되어온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절대적인 설계자’란 존재하지 않으며 만약 그런 존재가 있다면 ‘눈먼 시계공’에 불과할 것이라고 일축하며, 진화론을 노골적으로 옹호한다. 그가 어떤 논리를 통해 진화론이 옳음을 증명하는지를 살펴보자. 섹스에 대한 오해를 파헤치다 린 마굴리스 외의 『섹스란 무엇인가』 플라톤의 『향연』에 등장하는 이야기다. 아리스토파네스는 사랑에 본성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멀고 먼 옛날, 우리의 선조들은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았다. 마치 두 명의 사람을 붙여놓은 것처럼 두 개의 머리와 네 개의 팔, 네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이 바로 안드로진인으로, 그들은 지금의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힘과 지능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자 똑똑하고 힘센 안드로진인들이 신의 권능에 대항하는 일이 늘어났고, 이에 격노한 신들의 왕 제우스가 이들을 둘로 갈라놓았다. 인간은 순식간에 힘과 지능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서로 붙어 있던 자신의 짝을 잊지 못해 인생을 온통 짝을 찾아 헤매는데 소비하여 감히 신에게 대항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반쪽을 찾아 헤맨다. 흥미로운 것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반쪽으로 여기는 인물은 자신과 성이 다른 이성異性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성이 나뉘고 또 둘로 나뉜 성은 각자 자신의 짝을 찾아 헤매는 데 온 생을 소비하는 것은 과연 무슨 이유에서일까? 이 책의 제목은 『섹스란 무엇인가?』라는 다소 도발적인 문장으로 이뤄져 있다. 사람들은 섹스라는 단어에서 벌거벗은 남녀의 결합을 연상한다. 그러나 그러한 모습의 섹스는 성의 본질에서 아주 일부만을 의미할 뿐, 전부를 대표하지는 못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일반 수학 공식과는 다른 섹스의 공식을 통해 우리가 오해했던 섹스의 본모습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SALE ON ALL BODY PARTS” 도로시 넬킨 외의 『인체 시장』 연구소에서 일할 때였다. 연구 과제를 새로 설정하면서 사람의 간세포가 필요한 실험을 하게 되어서 세포주를 판매하는 ATCC 사社의 홈페이지에서 카탈로그를 뒤지고 있었다. 마침 적당한 세포주를 몇 종류 발견하여 주문을 하고, 항공 택배로 냉동된 세포주를 받아 여느 때처럼 배양접시에 배양했다. 같이 딸려온 설명서를 실험 노트에 붙이고 정리하던 순간, 우연히 세포의 기원에 눈이 갔다. ‘2세 된 여아의 간암 조직에서 떼어낸 세포’라는 건조한 설명이 붙어 있었다. 한때는 누군가의 신체 일부였던 조직을 나는 돈을 주고 구입했던 것이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인간 자신을 매매 대상 품목으로 다뤄왔다. 노예의 존재는 함무라비 법전에도 명시되어 있을 만큼 오래된 악습이다. 전쟁이 끝나면 패한 쪽에 속했던 이들은 하루아침에 인격을 부여받지 못하는 노예가 되어 시장에 전시되었고, 값을 치른 이에게 마소처럼 팔려갔다. 또한 ‘몸을 팔아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해왔다. 그러나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인체는 다른 방식으로 팔려나간다. 현대의 인체 시장에서는 인간 자체가 아니라, 인체의 조각들이 팔리고 있다. 인간의 사체나 인체를 조각낸 일부-수술 시 잘려지는 각종 조직, 정자와 난자 및 수정란, 탯줄과 태반, 장기, 피와 뼈, DNA까지-가 무게로 달리고 개수로 셈해져 팔리는 것이다. 인체를 복잡한 단백질 덩어리의 일종으로 보는 시각과 생명공학의 발전은 이처럼 인체를 쇠고기처럼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대상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인간의 지성은 어떻게 탄생했나? 칼 세이건의 『에덴의 용』 대부분의 지구 생물들은 살면서 학습한 정보보다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능력, 즉 본능적인 유전 정보에 의해 살아간다. 그러나 인간을 비롯한 거의 모든 포유류는 이와 반대다. 인간은 전체 수명에서 유년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다른 어떤 종보다도 훨씬 길다. 이 긴 기간 동안 아이는 성인에게 의존하며 뛰어난 적응성, 즉 환경과 문화로부터 학습하는 능력을 보인다. 비록 우리 행동의 상당 부분이 아직도 유전자에 의해 조절받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새로운 행동적·문화적 길을 개척할 수 있다. 우리 인간에게는 발달된 뇌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지금과 같은 지성을 획득하게 되었을까? 이런 궁금증이 든다면 칼 세이건의 『에덴의 용』을 읽고, 인간 지성의 기원을 찾는 그의 여정에 동참하며, 신비에 싸여 있던 뇌의 참모습에 다가가 보자. “모든 것은 절대적이지 않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 이 책은 일종의 자서전이다. ‘불확정성의 원리’를 통해 양자역학의 수립에 공헌한 천재 물리학자였던 하이젠베르크가 직접 쓴 일대기인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단순히 자서전으로 분류되지 않는 것은, 그가 청년 시절부터 은퇴할 때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의 토론을 통해 물리학에 대한 이해를 쌓고, 이론을 정립해나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가 친구와 은사와 선후배와 나누는 대화와 토론의 궤적은 그대로 현대 물리학과 양자역학의 수립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하이젠베르크의 일생을 통해 그가 가졌던 세상에 대한 의문들과 그 것이 토론과 심사숙고를 통해 어떻게 과학 이론으로 성립되어 가는지를 따라가보자. “인간은 특별하지 않다” 브루스 매즐리시의 『네번째 불연속』 SF 영화 의 주인공인 데이비드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가진 로봇이다. 외로운 어른들에게 어린아이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만들어진 로봇인 데이비드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엄마에게 주어지고,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그녀도 자신의 사랑을 애타게 갈구하는 데이비드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친아들이 기적적으로 병이 나아 집으로 돌아오면서 한 엄마를 두고 사랑 다툼을 벌이는 두 아이 사이에서 엄마는 친아들을 선택하고 로봇 아들이었던 데이비드를 버린다. 이제 데이비드는 엄마가 쥐어준 곰인형과 거리에서 만난 지골로 로봇과 함께 엄마가 들려준 동화 속에 나왔던 ‘파란 요정’을 찾아 먼 길을 떠난다. 자신이 ‘진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데이비드는 피노키오를 진짜 소년으로 바꾸어준 파란 요정만이 자신에게 엄마를 되찾아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소년 로봇 데이비드의 슬픈 눈망울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참을 가슴속에 맴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인간의 과학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고, 언젠가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하고 인간에 필적하는 지능과 의식을 지니는 존재를 인간이 만들어내게 된다면, 과연 그 존재를 인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라는 질문 말이다. 로봇이 고차원적 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인식하게 된다면, 과연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우리는 지적 능력을 가진 로봇에 대해 우월한 지위를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들을 우리와 동등한 능력을 가진 존재로 인정해주어야 하는가. 브루스 매즐리시의 책은 바로 이런 질문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담고 있다. 지식의 경계를 허물어라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세상은 참으로 복잡해 보인다. 수많은 인간 군상, 그들의 관계, 그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와 자연…… 그래서 사람들은 복잡한 세상을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진리를 찾기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과학자들 역시 마찬가지여서, 그들 역시 이오니아의 마법을 찾아 헤맨다. 이오니아의 마법이란 물리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제럴드 홀턴Gerald Holton이 처음 쓴 말로 ‘통합과학에 대한 과학자들의 믿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기원전 6세기 그리스 지방 이오니아에 살았던 탈레스는 모든 물질이 궁극적으로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었다. 그의 생각은 매우 소박하고 실제와는 맞지 않는 것이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의 생각이 세계의 물질적 기초와 자연의 통일성에 대한 형이상학을 상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오니아의 마법은 탈레스 이후 점점 세련되어지면서 과학사상을 지배해왔다. 현대 물리학에서는 자연의 모든 힘(약력, 강력, 전자기력, 중력)을 하나로 합치려는 움직임(통일장 이론)이 일어났고, 이런 현상은 과학을 넘어 사회과학과 인문학까지 아우르는 움직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오니아의 마법은 현대 시대에서 여전히 유용한 것이다. ‘통섭’이란 윌슨이 생각하는 현대판 이오니아의 마법이다. 때론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발견한다 제임스 왓슨의 『이중나선』 여기는 범죄 현장. 잔인하게 살해된 피해자의 모습에 수사요원들은 모두 무거운 침묵에 빠졌다. 용의자는 있었지만, 목격자도 없고 알리바이도 대고 있어 그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미약했다. 이 사건이 유일한 단서라고는 피해자의 손톱 밑에 남아 있는 약간의 혈흔뿐. 아마도 마지막 순간 피해자가 있는 힘을 다해 가해자의 몸을 할퀴면서 남긴 단서인 듯했다. 수사요원들은 재빨리 피해자의 손톱 밑에서 DNA를 채취했고, 실험에 맞도록 처리한 DNA 샘플을 DNA 염기서열을 파악해주는 기계 속으로 집어넣었다. 기계는 웅웅거리는 소리를 내며 돌아가더니 곧 DNA의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이제 남은 것은 용의자의 DNA와 샘플을 대조해보는 것뿐.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바로 그 용의자가 피해자를 살해한 범인으로 밝혀진 것이다. 예전 같았으면 미궁에 빠졌을 법한 사건이 단숨에 해결되었다. 그의 혈액세포 속에 들어 있던 작은 DNA 가닥들 때문에. 60억 인구가 6단계 만에 모두 연결될 수 있는 비밀은? 알버트 바라바시의 『링크: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1994년의 어느 날, 미국의 인기 있는 토크쇼인 [존 스튜어트 쇼]에 세 명의 대학생이 영화배우 케빈 베이컨과 함께 출연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이들은 방송 내내 헐리우드의 모든 배우들이 케빈 베이컨과 6단계 내로 연결됨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후 사람들은 어떤 배우가 케빈 베이컨과 몇 단계 내로 연결되는지를 경쟁적으로 찾기 시작했고, 이를 알아보는 웹사이트(http://www.cs.virginia.edu/oracle)까지 등장했다. 이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The six degrees of Kevin Bacon’은 이어서 케빈 베이컨뿐 아니라, 지구상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들도 단지 6단계만 건너면 아는 사람으로 둘러싸인 ‘좁은 세상’임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시초가 되었다. 어떻게 60억이 넘는 인류가 단지 6단계만으로 모두 연결될 수 있을까? 그것은 우리가 이 지구상에서 네트워크를 이루며 살기 때문이다. 온 세상을 6단계 내로 이어주는 네트워크가 가진 비밀을 바라바시의 『링크』를 통해 살펴보자.보통의 역사가들은 에너지원이 나무에서 석탄으로 바뀐 것을 일종의 '진보'로 받아들이지만, 리프킨은 반대로 생각했다. 그가 보기에 석탄은 나무에 비해 열등한 에너지원이다. 석탄은 나무보다 캐기 힘들며 처리하기도 어렵다. 석탄에서 에너지를 얻어내기 위해서 또다른 대규모 에너지가 투입되어야 한다. 실제로 19세기 광산에서는 증기기관을 돌려 석탄 갱도의 물을 뽑아내야 석탄을 캘 수 있었는데, 이때 증기기관을 돌리기 위해 캐낸 석탄의 상당 부분이 투입되어야만 했다.이처럼 리프킨은 경제발전 과정에서 인간은 자원의 제한으로 인해 원료의 종류와 추출 방법을 끊임없이 바꿔야 했다고 말하고 있다. 원료는 구하기 쉬운 것부터 쓰기 시작해서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바뀌었는데, 각 단계를 지날수록 앞선 단계보다 원료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일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된다. 결국 우리가 기술의 '발전'이라고 생각해왔던 과정들은, 단위출력당 노동 입력을 늘이고 엔트로피 과정을 가속화하며 무질서를 증대시키는 과정이었던 것이다. (1권 139쪽, '엔트로피' 중에서)
상식의 재구성
한빛비즈 / 조선희 (지은이)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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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소설,일반조선희 (지은이)
한국 사회는 사회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냉철하게 이해해야 할 정치사회적 문제조차도 감정적으로 변질되어 분노로 양극화되어 가는 중이다. 각종 미디어와 SNS에서 쏟아내는 단절되고 맥락 없는 정보들은 대중에게 혼란과 오해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그만큼 성숙하지 않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상식의 재구성'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포인트로 잡았다. 쟁점도 많고 갈등도 많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저널리스트의 관점에서 ‘팩트’를 체크하고 배경을 짚어줌으로써, 문제를 좀 더 넓은 시야로 들여다보고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이 책을 읽는 독자를 위한 독법 가이드 프롤로그 2020 전 세계 코로나 일제고사 1장 불평등 퍼즐 2장 미디어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3장 민주주의 멀미 4장 독일의 경우 5장 이념 트라우마 6장 일본 딜레마 7장 한국인은 누구인가 책을 마치며틀린 정보와 상식, 끊어져 버린 흐름... 흐트러진 모자이크를 맞추다 한국 사회는 사회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냉철하게 이해해야 할 정치사회적 문제조차도 감정적으로 변질되어 분노로 양극화되어 가는 중이다. 각종 미디어와 SNS에서 쏟아내는 단절되고 맥락 없는 정보들은 대중에게 혼란과 오해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그만큼 성숙하지 않았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포인트로 잡았다. 쟁점도 많고 갈등도 많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저널리스트의 관점에서 ‘팩트’를 체크하고 배경을 짚어줌으로써, 문제를 좀 더 넓은 시야로 들여다보고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 팩트와 역사적 맥락을 정확히 알면 사회의 상식이 세워진다 많은 이들이 역사적 맥락을 모르는 상태에서 넘쳐나는 정보에 휘둘려 감정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이 책에는 한국의 근현대사가 들어 있다. 상식은 사실을 정확히 아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넓고 깊게, 그리고 정확히 아는 데서 상식의 중간지대가 만들어진다. 상식의 중간지대가 넓어지면 갈등 해결의 내공도 늘어난다. 사회갈등을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현 이슈들에서 한 발 빠져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는 독자들이 생각의 힘을 발동해 직접 판단하게 하기 위함이다. 한국사회가 알아야 할 지식을 제공하되,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해 지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회를 읽는 능력,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운다 대중은 뉴스와 SNS에서 엄청난 정보를 얻고 있다. 하지만 머릿속에는 정확한 정보가 종합적으로 있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걸러지지 않은 정보들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 책은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미디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구조를 보게 해준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순서대로 읽으면 논리적으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고, 관심 가는 주제부터 읽으면 자신을 혼란과 갈등에 빠트리는 가장 큰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독자들은 각 주제에 대해 ‘팩트’를 정리하면서 정보와 지식을 모자이크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코로나 확산 초기, 한국이 중국 다음의 감염국가가 됐을 때 한국사회는 히스테리컬해졌다. 바이러스의 기습에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의 아드레날린이 출구를 찾고 있을 때 미디어들이 혐오와 증오의 헤드라인으로 치고 나갔고 그 대상이 중국이 되기도 하고 정부가 되기도 하고 신천지가 되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백신 접종이 늦어지자 미디어들이 다시 히스테리컬해졌다.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한국사회는 인구밀도의 물리적 조밀함보다도 미디어 포화상태의 심리적 조밀함이 더 문제가 되었다. 또한 자부심과 열등감 사이에서 널뛰는 우리 자신의 정체성은 지난 100년 사회발전의 속도만큼 변화무쌍하고, 바깥의 힘에 휘둘린 역사만큼 남들의 평가에 예민했다. 한국인의 정체성은 작은 충격에도 금이 가기 쉬운, ‘취급주의’ (fragile) 물품과 같다. (…) 정치와 미디어의 이다음은 무엇인가. 또 다른 종류의 국가적 위기가 닥쳤을 때 대중의 불안과 혼란을 가중시키는 쪽보다는 좀 더 책임 있는 역할을 해주는 정치와 미디어, 그 행복한 미래로 가는 길은 어느 쪽일까. - 프롤로그 지난 시대를 보내는 ‘매너’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도 숭배와 저주로 양극화돼있는데 그것은 한국사회의 미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갈등의 소재로 남을 뿐이다. 공산주의 중국의 초기 마오쩌둥 시대가 막을 내린 다음 마오이즘을 뒤집으면서 실용주의 현대화노선을 선언한 덩샤오핑은 그 자신 박해당하고 숙청당한 악연이 있었지만 마오에 대한 평가를 ‘공칠과삼(功七過三, 공이 7 과가 3)’이라는 말로 정리했다. 마오쩌둥 시대와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도 마오쩌둥 격하운동이 일으킬 혼란을 예방했던 것이다. 박정희의 후임자들 중에 진보든 보수든 어떤 대통령이 “그의 공이 70%, 과가 30%”라고 말할 수 있다면 우리가 마침내 한 논란의 시대를 졸업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 3장 민주주의 멀미 : 지난 시대를 어떻게 졸업할 것인가, 박정희라는 이슈 군부가 무력화된 시대에 검찰이 정치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검찰에 대한 견제장치를 미처 마련하지 못한 ‘민주도상국’들에서 가끔 있는 일이다. 이러한 과도기, 검찰패권의 시절에 검찰 책임자가 정치인 이상으로 주목받기도 하지만, 정쟁에서 부각된 ‘이슈맨’이 대통령 후보로 떠올려지는 것은 정치후진국에서나 있을 법한, 정치 양극화가 빚어낸 기이한 풍경이다. 이야말로 민주주의 위기의 한 징후다.- 3장 민주주의 멀미 : 정치 양극화가 가져오는 나쁜 것들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초록비책공방 / 황조교(황정후) (지은이)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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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책공방소설,일반황조교(황정후) (지은이)
자의반 타의반 ‘뮤지컬 천재 황조교'라 불리는 저자는 과제만점을 위해 우연히 시작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저는 뮤지컬이 너무 좋아요. 당신도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그럼 우리 함께 즐겨요!’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뮤지컬 콘텐츠를 전달해왔다. 이 책은 그가 다양한 뮤지컬 콘텐츠로 소통해온 결과이자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음의 기록이다.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잘 전달되어 책을 읽는 모든 이의 일상에 뮤지컬이라는 새싹이 돋아나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처럼 책을 읽다 보면 강한 호기심이 생기며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이제 당신만의 뮤지컬을 정의내릴 '지금 이 순간'이다.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볼까? 책의 구성은 뮤지컬의 정체를 샅샅이 살펴보는 Act1(1막)과 극장 밖에서도 뮤지컬을 즐길 수 있게 안내하는 Intermission(인터미션), 그리고 당장 극장에 달려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Act2(2막)으로 되어있다. 뮤지컬의 음악과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본문 곳곳에 QR 코드도 함께 실었다. 저자가 추천하는 작품들과 ‘단 한 번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뮤지컬 현장의 이야기는 1막에 담았고, 인터미션에서는 일상을 뮤지컬로 만들어줄 상황별 뮤지컬 플레이 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2막은 예매 사이트와 극장에 가서도 당황하지 않고 뮤지컬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방법을 안내하며 마무리한다.Overture (오버추어) 뮤지컬, 당신도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Act1 (1막) 뮤지컬 도대체 너의 정체는? 뮤지컬과 나, 다시 돌아오지 않을 ‘단 한 번의 순간’ 눈을 감고 넘버를 느껴 봐 영업 확률 100% 보장 뮤지컬 (위키드/킹키부츠/빨래) 복수는 우리의 것, 스릴러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레베카) 소설 속 인물이 살아 숨 쉬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레미제라블) 어른이 더 감동받는 어린이 주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마틸다)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배우들의 춤이 무대를 장악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캣츠) 믿고 보는 작가·작곡가 콤비의 띵작 뮤지컬 (레드북/어쩌면 해피엔딩/호프) 뮤지컬에도 원산지가 있다고 역사를 잊은 뮤덕에게 덕질이란 없다 그댄 내게 별, 배우 작품 창조의 위대한 역사가 시작된다, 크리에이티브 팀 관객을 만날 때까지 벌어지는 일들 뮤지컬 트렌드1 젠더 프리 캐스팅 뮤지컬 트렌드2 여성 서사 뮤지컬 뮤지컬 트렌드3 관객 소통형 뮤지컬 혹은 이머시브 시어터 뮤지컬 트렌드4 온라인 중계와 웹 뮤지컬 Intermission (인터미션) 뮤지컬이 나의 전부란 걸 당신의 연애세포를 깨워줄 뮤지컬 넘버 울고 싶은 날 듣는 뮤지컬 넘버 스트레스 날려버릴 뮤지컬 넘버 지친 당신을 위로해 줄 뮤지컬 넘버 가슴이 웅장해지는 합창 넘버 계절의 기억이 담겨있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어쩌면 해피엔딩/틱, 틱...붐!/하데스타운) 한국으로 오기만을 기다리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웨이트리스/식스/해밀턴) 극장 밖에서 뮤지컬을 즐기는 방법 황조교의 인생을 바꾼 뮤지컬 넘버 TOP3 나도 몰랐던 새로운 세상의 대화법, 뮤지컬 언어 Act2 (2막) 뮤지컬을 마음속에 담는 법 실패 없이 뮤지컬을 선택하는 방법 티켓값 뽕 뽑는 예습 복습법 좌석 선택의 모든 것 다 내꺼야! 중블 1열 모두 다 예매처 선택하는 법 산책 다녀올게요 기다리는 자에게 티켓이 찾아오리니 다양한 티켓 할인 혜택 왜 나를 위해 할인해주지 않나요? 금손이 알려주는 티켓팅 꿀팁 나 이제 ‘피켓팅’ 피하고 싶어 플미충/양도사기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 뮤지컬 극장 알 수 없는 그곳으로 모험을 떠나리 관극 루틴&필수템 극장 가기 전 필수 체크 리스트 관람 에티켓 최소한의 예의이자 규범 뮤지컬 리뷰 쓰기 작품을 마음속에 담는 방법 외롭지 않은 뮤덕이 되기 위한 SNS 활용법 Curtain Call (커튼콜) “The Circle of Musical”‘뮤지컬 천재 황조교’가 안내하는 뮤지컬이 선물하는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위로에 관한 이야기 자의반 타의반 ‘뮤지컬 천재 황조교'라 불리는 저자는 과제만점을 위해 우연히 시작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저는 뮤지컬이 너무 좋아요. 당신도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그럼 우리 함께 즐겨요!’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뮤지컬 콘텐츠를 전달해왔다. 이 책은 그가 다양한 뮤지컬 콘텐츠로 소통해온 결과이자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음의 기록이다.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잘 전달되어 책을 읽는 모든 이의 일상에 뮤지컬이라는 새싹이 돋아나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처럼 책을 읽다 보면 강한 호기심이 생기며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이제 당신만의 뮤지컬을 정의내릴 '지금 이 순간'이다.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볼까? 책의 구성은 뮤지컬의 정체를 샅샅이 살펴보는 Act1(1막)과 극장 밖에서도 뮤지컬을 즐길 수 있게 안내하는 Intermission(인터미션), 그리고 당장 극장에 달려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Act2(2막)으로 되어있다. 뮤지컬의 음악과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본문 곳곳에 QR 코드도 함께 실었다. 저자가 추천하는 작품들과 ‘단 한 번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뮤지컬 현장의 이야기는 1막에 담았고, 인터미션에서는 일상을 뮤지컬로 만들어줄 상황별 뮤지컬 플레이 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2막은 예매 사이트와 극장에 가서도 당황하지 않고 뮤지컬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방법을 안내하며 마무리한다. ※ 는 초록비책공방의 ‘뉴노멀을 위한 문화·예술 인문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인문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뮤지컬 보기 전 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는 특급 안내서 최근 다양하고 매력적인 뮤지컬의 작품이 많아지고 극장을 찾는 관객도 늘었다. 뮤지컬 무대가 화려해지고 스펙타클 넘치며 우리 배우들의 역량 또한 탁월해서 해외 창작진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참신하고 재치 있는 국내 창작 뮤지컬도 늘어났다. 그야말로 '뮤지컬의 시대가 다가왔다'. 이런 발전은 같은 작품도 여러 차례 관람하는 회전문 관객과 뮤지컬 마니아를 만들어 뮤덕(뮤지컬 덕후)문화가 자리 잡게 했다. 허나, 이런 뮤지컬 문화가 도리어 접근하기 어려운 장벽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뮤지컬에서는 왜 배우가 대사를 하다가 노래를 하고 춤을 출까? 뮤지컬 음악을 왜 넘버라고 부를까? 재미있는 뮤지컬을 보고 싶지만 어떤 작품이 좋은지 모르겠고 예매하는 방법도 복잡하다. 검색해서 찾아본 공연 후기는 좀처럼 알 수 없는 단어 투성이고, 무대에 쏟아져 나오는 화려한 배우들 중 누가 주인공인지, 어떤 의미로 다 같이 춤을 추고 합창을 하는지, 언제 박수를 쳐야 하는지…, 이제 막 관심이 생긴 관객에게 뮤지컬은 비싼 티켓 가격만큼이나 장벽이 있는 콧대 높은 공연예술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콘텐츠를 전달해온 ‘뮤지컬 천재 황조교'는 이 책을 통해 이런 사소한 곤란함을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대한 설명과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작품 추천, 일상밀착형 뮤지컬 넘버 플레이 리스트를 담은 것은 물론 당장이라도 예매 사이트와 극장에 가도 당황하지 않을 작지만 확실한 팁을 전수한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이제 뮤지컬이라는 우주를 여행하기 위한 특급 가이드를 만나보자. 세상의 변화에 소통하며 감동을 전달해온 뮤지컬을 끈끈하게 이어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우리 일상에 즐거운 퍼즐 조각이 되길 뮤지컬로 소통하는 황조교가 선사하는 뮤지컬의 매력 어느 연인이 서로의 사랑을 확신하는 순간, 노래를 부르며 춤추기 시작한다. 갑자기? 그렇다. 그 누구도 현실에서 대화하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지 않는다. 아무리 좋아하는 상대에게 사랑을 고백 받고 기분이 날아갈 듯 좋다고 해도 말이다. 하지만 가능한 곳이 있다. 바로 뮤지컬 무대이다. 뮤지컬은 인물의 정서를 음악으로 표현하며 서사의 흐름을 이끌어나간다. 그러기에 감정이 녹아든 음악에 맞추어 관객의 마음도 나란히 풍성해지며 배우의 상대 배역이라도 된 양, 내 이야기라도 되는 듯 무대 위 세상에 몰입하게 된다. 현실은 점차 뒤편으로 물러가고 감동을 마음에 가득 담고 극장 문을 나서게 된다. 어떤가? 뮤지컬은 오글거린다기보다 오히려 친절한 장르가 아닌가. 하지만 극장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일은 생각보다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하는 것부터, 예매 사이트에 들어가서 좌석을 선택하고 극장에서 작품의 음악과 배우의 연기를 즐기며 마지막 커튼콜에서 마음껏 박수치는 일까지. 그러니 익숙하지 않은 관객은 어색해하며 특별한 날에만 보게 되는 고급 취미라고 느끼는 것이다. 저자는 익숙하지 않아 어색할 뿐, 뮤지컬은 그 어떤 장르보다 관객과 함께 살아 숨 쉬며 일상에서 느낀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장르라고 말한다. 뮤지컬 세상은 빗자루를 타고 중력을 거슬러 극장 천장을 향해 날아오르고, 고양이들이 발칙한 춤을 추며 매력을 발산하고, 가까운 미래의 서울에 버려진 로봇들이 서로 사랑을 하고, 탄광촌 소년이 발레의 꿈을 꾸기도 한다. 마법 같은 순간들이 성대하게 펼쳐진 뮤지컬 무대를 바라보는 관객들은 현실의 고민을 잠시마나 잊을 수 있는 위로와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용기를 선물 받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뮤지컬이 여러분의 ‘오십이만 오천육백 분의 귀한 시간들’보다 더 많은 일상에 즐거운 퍼즐 조각이 되길 바란다. 당신도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뮤지컬 꿀팁 대방출 Act1(1막) ‘뮤지컬, 도대체 너의 정체는?’에서는 뮤지컬은 왜 대사를 하다가 갑자기 노래하고 춤을 추는지, 뮤지컬 음악을 왜 넘버라고 부르는지, 뮤지컬이라는 공연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저자가 추천하는 작품들과 뮤지컬의 역사, 뮤지컬 한 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그 무대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뮤지컬 트렌드까지 샅샅이 살펴본다. Intermission(인터미션) ‘뮤지컬이 나의 전부란 걸’은 뮤지컬스러운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믿고 듣는 황조교 뮤지컬 플레이 리스트’와 한국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새로운 작품의 소개, 저자의 인생 지표가 된 뮤지컬 작품과 음악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극장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일상 전부가 뮤지컬로 반짝일 것이다. Act2(2막) ‘뮤지컬을 마음속에 담는 법’에서는 내 마음에 쏙 들어올 뮤지컬 선택법, 극장으로 바로 달려가기 전 알아야 할 극장, 좌석, 예매처, 티켓팅, 관람 에티켓을 알아본다. 이토록 멋진 뮤지컬을 마음속에 저장하기 위한 리뷰쓰기와 SNS 활용법까지, 이제 여러분은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는 데 있어 외롭지 않을 것이다. 시리즈 뮤지컬 무대가 즐거운 일상이 될 때, 일상이 뮤지컬처럼 환상적일 때 소소한 기쁨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토닥토닥 위로를 건네는 문화·예술, 하지만 특별한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예술을 쉽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을 수는 없을까? 초록비책공방의 시리즈는 문턱을 낮추고 쉽게 다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안내서로 기획되었다. 건조한 일상을 말랑말랑하게 해줄 문화·예술 관련 책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 에 이어 가 무척 반가울 것이다.공연 연습이 끝난 후 매일 밤 〈렌트〉를 보며 잠들었다. 거의 외우다시피 수십 번을 넘게 봤는데도 볼수록 둔해져야 할 감각 세포들이 오히려 새롭게 돋아나 내 감성을 간지럽혔다. 어떨 때는 작품 초반, “전기 나갔어!”라는 마크의 절규와 함께 시작되는 〈Rent〉의 전자 기타 소리만 들어도 그들이 겪게 될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눈시울이 붉어졌다. 작은 화면의 컴퓨터와 스피커로 마주하는 이야기도 이렇게 벅차오르는데, 무대에서 살아 숨 쉬는 배우들의 연기는 얼마나 환상적일지 상상해보기 시작했다. 그 순간 확신했다. 드디어 내가 사랑하는 것, 사랑한다고 선포할 수 있는 것을 찾아냈다고!주체할 수 없는 인물의 감정을 터져 나오는 음악으로 표출하는 장르.때로 격렬하고 때로는 정제된 몸짓들이 한데 모여 인간의 모든 감성을 표현하는 장르.구사할 수 있는 모든 예술적 도구로 새로운 세상이 무대에 펼쳐지고, 펼쳐진 그 무대 위에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장르, 뮤지컬.- Overture(오버추어) 중에서 극장 안 객석 등이 꺼지면서 숨을 죽인 적막과 함께 기분 좋은 긴장감이 온몸을 감싼다. 존재한 적 없는 ‘단 한 번의 순간’을 마주하기 전, 공연에 대한 기대가 현실과 뒤섞여 정적 속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조명이 무대 위를 채색해나가고 지휘자의 손끝에서 흐르는 음악이 극장 안을 채우며 숨을 불어넣는다. 이윽고 무대라는 공간에 우리를 판타지 세계로 이끌어줄 배우라는 별이 쏟아져 내린다.설렘과 긴장만 존재하던 ‘무’와 ‘어둠’의 세계에서 새로운 세상이 태동하기 시작하면 비로소 관객은 현실과 분리되기 시작하고, 극이 계속될수록 현실은 점점 저편으로 사라진다. 쏟아지는 음악과 함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다른 차원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 드디어 세상에 없던 마법 같은 순간이 눈앞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많고 많은 것 중에서 뮤지컬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을까? 연극, 영화, 드라마도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얼마든지 데려다줄 수 있는데(그것도 비싸지 않게 적절한 비용으로) 우리는 뮤지컬의 어떤 매력 때문에 힘들게 일해서 모은 돈을 그대로 쏟아붓는 걸까?- Act1. 뮤지컬, 도대체 너의 정체는? 중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악한 면을 선한 면으로부터 떼어내야 합니다.”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가 들어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이 파격적인 주장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헨리 지킬 박사가 성 쥬드 병원 이사회에 제안한 실험의 내용이다. 보수와 위선으로 점철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권력층에게 지킬 박사가 제안한 ‘선과 악의 분리 실험’은 야만적인 발상이자 터무니없는 헛소리로 치부될 수밖에 없었다. 정신병으로 고통받는 아버지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지킬 박사는 결국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위험한 선택을 하고, 그 순간! 바로 〈지금 이 순간〉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지킬 박사의 ‘승리를 향한 확신’도 잠시, 이 실험은 그토록 제거하고자 했던 자신의 악한 면인 ‘하이드’를 불러내고, 하이드는 통제 불능의 상태로 런던 밤거리를 누비며 위선자를 처단한다는 명목으로 온갖 살인과 학대를 저지르고 다닌다. 하이드에 의해 서서히 지배당할수록 지킬은 하이드가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또 다른 나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지킬은 점점 ‘네가 나인지, 내가 너인지, 자신이 지킬인지 하이드인지’ 알 수 없는 혼란에 빠져버린다. 과연 지킬은 또 다른 자아인 하이드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유일하게 자신을 지지하는 엠마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그런데 엠마는 도대체 무슨 죄야)?작품의 매력과는 별개로 《지킬 앤 하이드》의 여성 캐릭터들은 최근의 주체적이고 개성 있는 여성 캐릭터와는 달리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에 그쳐있다. 변화하는 관객에 비해 작품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아쉽지만 경이로운 연기와 노래를 보여주는 배우들의 역량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 덕분에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후 그가 작곡한 뮤지컬 《드라큘라Dracula》, 《시라노Cyrano》,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 모두가 사랑받았다.- Act1. 뮤지컬, 도대체 너의 정체는? 중에서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김영사 / 바츨라프 스밀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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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바츨라프 스밀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무엇이 현대 문명사회를 지탱하는가?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이 식량과 환경부터 에너지, 바이러스, 기후변화까지 객관적 통계와 수학적 자료를 토대로 인류의 과거를 탐색하고, 현대 문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으로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고, 더 냉철하고 철저하게 미래의 한계와 기회를 통찰한다.서문_ 왜 지금 이 책이 필요한가? 1. 에너지에 대하여 - 연료와 전기 근본적 변화 근현대의 에너지 사용 에너지란 무엇인가? 원유의 사용 증가와 상대적 후퇴 전기의 많은 이점 스위치를 올리기 전에 탈탄소화: 속도와 규모 2. 식량 생산에 대하여 - 화석연료를 먹는다 세 계곡, 두 세기의 간격 무엇이 투입되었는가? 빵과 닭고기와 토마토의 에너지 비용 해산물 뒤에는 디젤유 연료와 식량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덜 쓰고… 궁극적으로는 제로로! 3. 물질세계에 대하여 - 현대 문명의 네 기둥 암모니아: 세계인을 먹여 살리는 기체 플라스틱: 다양하고 유용하지만 골칫거리 강철: 어디에나 있고, 재활용할 수 있는 물질 콘크리트: 시멘트가 창조해낸 세계 물질에 대한 전망: 현재와 미래 4. 세계화에 대하여 - 엔진과 마이크로칩, 그리고 그 너머 세계화의 머나먼 기원 바람을 동력으로 사용한 세계화 증기기관과 전신 최초의 디젤엔진, 비행과 무선 대형 디젤엔진과 터빈,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칩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인도의 등장 다양한 분야에서의 세계화 무어의 법칙 필연, 후퇴와 과욕 5. 위험에 대하여 - 바이러스부터 식습관과 태양면 폭발까지 교토에서, 혹은 바르셀로나에서 먹듯이 먹어라 위험의 용인과 지각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위험의 계량화 자발적 위험과 비자발적 위험 자연재해: 텔레비전에서 보는 것보다는 덜 위험하다 우리 문명은 종말을 맞이할 것인가? 지속되는 사고방식 6. 환경에 대하여 - 우리가 가진 유일한 생물권 산소는 위험한 수준에 있지 않다 앞으로도 물과 식량이 충분할까? 왜 지구는 영구적으로 얼어붙지 않는가? 누가 지구온난화를 발견했는가? 더 더워진 세계에서 산소와 물과 식량 불확실성과 약속, 그리고 현실 희망 사항 모형, 의심과 현실 7. 미래에 대하여 - 종말과 특이점 사이에서 실패한 예측 관성, 규모와 질량 무지, 관례의 반복 그리고 겸손 전대미문의 노력, 지체되는 보상 부록_ 숫자에 대하여: 자릿수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_ 현실적이고 과학적으로 사고해야 주 찾아보기★★★ 아마존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빌 게이츠 추천 ★★★ 장하준 교수 추천 ★★★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파이낸셜 타임스> 추천 ★★★ <포린폴리시> 세계적 사상가 100인 선정 더 정확하게, 더 냉철하게, 더 철저하게 우리 세계를 이해하는 법 세계적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의 신작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원제: How the World Really Works)가 출간되었다. 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무엇이 현대 문명사회를 지탱하는가? 이 책은 식량과 환경부터 에너지, 바이러스, 기후변화까지 객관적 통계와 수학적 자료를 토대로 인류의 과거를 탐색하고, 현대 문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으로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고, 더 냉철하고 철저하게 미래의 한계와 기회를 통찰한다. 통계분석의 대가로 손꼽히는 저자 바츨라프 스밀은 에너지, 환경, 식량, 인구, 경제, 역사, 공공 정책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석학이다. 스밀의 오랜 팬인 빌 게이츠는 “에너지가 사회에 미친 영향을 내게 가장 많이 알려준 책은 단연 바츨라프의 책”이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책에는 스밀이 오랫동안 축적한 엄청난 양의 지식이 녹아 있다. 인간의 삶에 영향을 주는 근본적인 힘을 숫자로 간략히, 그러나 철저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사실적으로 정확하고 옳으면서 결코 따분하지는 않다.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문젯거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 빌 게이츠 과학적 통찰력과 거시적 안목으로 현 세계의 문제를 진단해온 세계적 석학 바츨라프 스밀의 50년 연구 집약 현대인은 어느 시대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도시화·기계화 때문에 대부분 우리 사회의 기반이 되는 식품, 원자재, 상품 등이 어떻게 생산되고 이동하는지 알지 못한다. 이러한 이해 부족 탓에 사람들은 연일 화제가 되는 채팅형 인공지능에 대한 장밋빛 기대나, 기후위기로 세계가 종말을 맞으리란 비통한 예언에 휘둘리곤 한다. 현실적이려면 과학적이어야 한다. 사실 기반의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를 치밀하고 집요하게 추적하는 바츨라프 스밀 특유의 서술 방식은 현대 세계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데 더없이 적합하다. 현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냉철히 진단함으로써 허무맹랑한 예측에 속지 않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나는 비관론자도, 낙관론자도 아니다. 세계가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설명해보려는 과학자일 뿐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접근법을 통해 미래 세대에 더 나은 세계를 전할 방법을 찾길 바란다.” ─ 바츨라프 스밀 2050 탄소 중립까지 앞으로 30년,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 중립은 실현 가능한 목표일까?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한 과학적 접근 바츨라프 스밀이 50여 년간 연구해온 결과를 한 권에 집약한 이 책은 오늘날 인류가 사회 경제 전반을 얼마나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증명하고, 탈탄소화를 위한 단기간의 에너지 전환이 현실적이지 못한 이유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에너지, 식량, 물질, 세계화, 위험 등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좌우하는 기본적이고 주요한 이 책의 일곱 가지 주제는 곧 환경문제로 귀결된다. 저자의 전공인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실용성과 공신력을 두루 갖춘 지식을 얻을 수 있다.  토마토를 먹을 때마다 디젤유를 다섯 스푼씩 먹고 있다 닭고기와 토마토 중 어느 쪽의 환경 비용이 더 클까? 바츨라프 스밀은 토마토 하나를 재배·유통하는 데 얼마큼의 에너지가 필요한지를 꼼꼼히 계산해 토마토의 환경 비용을 산출한다. 토마토는 세계에서 비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작물이다. 질소비료의 재료인 암모니아를 합성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가 필요하다.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다면 난방에 들어가는 연료는 물론이고, 운송과 저장, 포장 과정에 놀라울 정도로 많은 에너지가 투입된다. 이 모든 비용을 더하면 125그램의 중간 크기 토마토 하나에 다섯 테이블스푼, 즉 75밀리리터의 디젤유에 해당하는 에너지가 투입되는 셈이다. 우리가 식량 생산을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 합성 비료 없이 전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리는 것이 가능할까? 바츨라프 스밀은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 중 하나로 암모니아를 꼽는다. 암모니아를 비료에 사용해 농작물을 대량생산하지 않는다면 오늘날 80억 세계 인구의 40퍼센트 이상이 굶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비료를 적극 사용한 덕분에 1984년 도시에서 식량 배급제를 폐지했고, 2000년에는 일인당 하루 평균 식품 공급량을 일본보다 늘릴 수 있었다. 이렇게 살포된 비료는 수질 오염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비료 사용을 줄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구가 급증하는 대륙인 아프리카에서 식량 공급의 질과 양을 개선하려면 비료가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계 인구가 증가하는 한 암모니아에 기반한 비료는 앞으로도 필수적일 것이다. 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플라스틱, 줄일 수 있을까? 19세기 말에 처음 만들어진 플라스틱의 세계 생산량은 1925년에는 2만 톤에 불과했지만, 1950년에 200만 톤, 2000년에는 1억 5천만 톤, 2019년에는 3억 7천만 톤으로 치솟았다. 경량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플라스틱의 역할은 특히 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현대인의 삶은 분만실의 플라스틱에서 시작해 집중치료실의 플라스틱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회용 장갑과 마스크 등 코로나19 팬데믹은 플라스틱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플라스틱은 우리 삶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질로 자리 잡았다. 무엇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을까? 바츨라프 스밀은 인공지능과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이런 변화를 이루어내지 못할 것이라 결론짓는다.  2050 탄소 중립, 재생에너지만이 문제가 아니다 현대 세계의 실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기 발전에서의 탈탄소화를 이루더라도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는 어렵다. 현재 범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에너지 중 전기의 비중은 18퍼센트에 불과하다. 전반적인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려면 자동차뿐 아니라 선박, 항공기 등 모든 교통·운송 수단을 전기화해야 하고, 세계 일차에너지의 약 17퍼센트를 소비하는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강철과 암모니아 또한 전기만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공정을 개발해야 한다. 2019년 화석연료가 세계 에너지 총수요에서 차지한 몫은 80퍼센트였다. 바츨라프 스밀은 화석연료를 한순간에 포기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은 화석연료의 연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남을 것이다. 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정책의 손익분기 시점은 언제인가? 기후변화라는 난제를 상대하려면 전 지구적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구체적이고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채택해 세계적인 탈탄소화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온도 상승은 25~30년간 지속된다. 기후-경제 모형으로 계산하면, 2020년에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시작해도 경제적 순편익을 달성하는 손익분기 시점은 2080년 안팎이다. 즉, 21세기 중반에 태어나는 세대가 처음 순편익을 누리게 된다. 그렇다면 현재의 젊은 세대가 즉각적 이득보다 먼 편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을까? 또 저소득 국가는 생존의 문제로 화석연료 사용을 늘리는데, 부유한 국가가 반세기 이상 절약해야 하는 삶을 기꺼이 수용할까? 그러나 바츨라프 스밀은 성공을 확신할 수는 없어도 실패에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미래의 모습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세계가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제대로 이해하려면 적어도 약간의 ‘에너지 식견(energy literacy)’을 지녀야 한다. (…) 우리 문명은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다음 단계로의 전환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_ 1장 에너지에 대하여 오늘날 많은 사람이 현대 컴퓨터(‘엄청나게 많은 자료’)와 텔레커뮤니케이션(‘엄청나게 값싼’)의 효율성을 칭찬하는 데는 인색하지 않다. 그러나 농작물의 수확량은 어떤가? 두 세기 만에 1킬로그램의 밀을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0분에서 2초 이내로 줄어들었다. (…) 인구의 80퍼센트가 하루하루 빵을 만들거나(1800년 미국 인구에서 농민의 비율은 83퍼센트였다) 쌀밥을 지어야 했다면(1800년 일본 인구의 90퍼센트가 촌락에서 살았다), 산업 활동, 운송과 통신, 일상의 모습을 혁명적으로 바꿔놓은 대부분의 기술혁신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현대 세계로 가는 길은 값싼 강철 쟁기와 무기질 비료로부터 시작되었다. _ 2장 식량 생산에 대하여 세계화에 대한 의혹과 비판은 편협한 이념적 논쟁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국가의 기본 역할에 대한 염려를 근거로 강력한 논거를 더해주었다. 세계 고무장갑의 70퍼센트를 한 공장에서 만들고, 개인 보호 장구뿐 아니라 일반 의약품까지 그 비슷한 비율을 중국과 인도의 몇몇 공장에서 만든다면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내기 어렵다. 이렇게 의존하면 가장 낮은 단위 비용으로 대량생산을 한다는 경제학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의사와 간호사가 적절한 개인 보호 장구도 없이 팬데믹과 싸워야 하고, 해외 생산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제한된 물품을 두고 필사적으로 경쟁을 벌여야 한다면, 이런 의존은 범죄까지는 아니어도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관리 방식이라 해야 할 것이다. _ 4장 세계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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