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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한 예술
규장(규장문화사) / 필립 그레이엄 라이큰 (지은이), 곽수광 (옮긴이) / 2021.05.21
7,000원 ⟶ 6,300원(10% off)

규장(규장문화사)소설,일반필립 그레이엄 라이큰 (지은이), 곽수광 (옮긴이)
기독교 예술에 대한 핵심 입문서다.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가는 크리스천 예술가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하기 위하여 예술가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필립 그레이엄 라이큰은 이 문제에 답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재능을 가진 모든 예술가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의 주 되심을 선포하는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마땅한 자세를 재확인시켜준다.프롤로그 1 예술과 교회 Art and the Church 2 예술가의 부르심 The Artist’s Calling 3 모든 종류의 예술 All Kinds of Art 4 선함과 진리와 아름다움 The Good, the True, and the Beautiful 5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예술 Art for the Glory of God 6 아름다우신 구세주 Beautiful Savior 더 읽어보기 미주하나님께서는 예술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당신은 그리스도인이자 예술가가 될 수 있는가? 예술은 교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이 책은 기독교 예술에 대한 핵심 입문서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 문화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그리스도인 ◆ 자신을 예술가로 부르시는 하나님께 응답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다음 세대를 위한 문화 예술 사역에 관심이 있는 교사 및 사역자 ◆ 자신이 속한 영역을 온전히 회복하여 하나님께 바치기 원하는 사명자 ◆ 기독교 인플루언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컨텐츠 개발자 “하나님이 우리를 예술의 분야로 초청하셨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예술가들은 하나님이 예술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심지어는 예술의 원천이시고 자신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조롱하는 예술가들도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가는 크리스천 예술가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하기 위하여 예술가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필립 그레이엄 라이큰은 이 문제에 답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재능을 가진 모든 예술가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의 주 되심을 선포하는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마땅한 자세를 재확인시켜준다. 하나님께서는 예술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당신은 그리스도인이자 예술가가 될 수 있는가? 예술은 교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그리스도의 주 되심 아래 있다면, 예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또한 재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필립 라이큰은 이 책에서 예술에 대한 성경적 관점과 하나님을 위한 예술을 하는 예술가들에게 그 초점을 맞춘다. 예술에 대한 주요 사안과 그 문제의 해답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간결하면서도 포괄적으로 답하고 있는 이 책은 기독교 예술에 대한 핵심 입문서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술계를 포기한다면 우리가 문화를 통해 그리스도를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잃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살림출판사 / 기시미 이치로 글, 전경아 옮김 / 2016.10.05
15,000원 ⟶ 13,500원(10% off)

살림출판사소설,일반기시미 이치로 글, 전경아 옮김
일본 NHK에서 기시미 이치로가 직접 강연한 <100분의 명저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 편이 방송되면서 일본에서는 다시 한 번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 일었다. 이 책은 실제 강연한 내용을 담아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함을 느낄 수 있으며 멀게만 느껴졌던 아들러 심리학을 손에 잡힐 듯이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가장 쉽고, 명확하게 아들러 심리학을 이해하고 실천하게 해주는 책’이라 하는 것이다. 기시미 이치로가 이 책을 통해 다루고 있는 아들러의 저서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은 과거의 기억, 타고난 성격, 주어진 환경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는 사람들, 특히 이 시대 청춘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듯 뜨끔하게 일깨우는 지침들을 담고 있다. 자신의 인생이 잘 안 되는 이유를 아들러식 ‘역전의 발상’으로 뒤집어 생각한다면, 오늘의 나를 바꾸어 나의 내일을 달라지게 만드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지나간 나의 과거까지 바꿀 수 있는 그 역전의 용기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시작하며: 모든 인간은 대등한 관계에 있다 1부 인생을 변화시키는 ‘역전의 발상’ 실천을 위한 심리학 신체적 핸디캡의 영향 리비도가 아니라 열등감이다 ‘공동체 감각’의 발견 의미부여를 달리 하면 미래도 달라진다 과거 경험은 ‘결정 요인’이 아니다 큰소리칠 목적으로 화를 낸다 선택의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현재가 달라지면 과거도 달라진다 변하지 않는다? 변하고 싶지 않다? 무엇이 생활양식을 정하는가 부모의 가치관이 미치는 영향 인간관계 속으로 들어갈 ‘용기’ 내기 2부 자신을 괴롭히는 것의 정체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보편적 욕구다 ‘겉보기 인과율’과 ‘인생의 거짓말’에 현혹되지 마라 당신 생각만큼 당신에게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지금의 자기 모습을 알아차리자 경쟁 상대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모두가 제각각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 3부 인간관계 전환하기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다’라는 착각 주목받고 싶은 아이 타인의 인정은 필요한가 인정 욕구에서 벗어나는 세 가지 방법 과제의 분리: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 타인과 협력해야 해낼 수 있는 과제도 있다 4부 자신과 타인에게 용기 불어넣기 공동체 감각이란 무엇인가 모든 것은 자기수용에서 시작된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 누군가에게 공헌하고 있다 신뢰: 조건 없이 누군가를 믿는 것 야단치지 않고 용기 불어넣기 칭찬하지 않고 용기 불어넣기 언제나 새로운 자신이 될 수 있다 마무리하며: 이상만이 현실을 바꿀 힘을 가지고 있다 기시미 이치로『미움받을 용기』실천편! “삶은 타고난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먹은 대로 사는 것이다!” 삶은 타고난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먹은 대로 사는 것이다! “가장 쉽고 명확하게 아들러 심리학을 이해하고 실천하게 하는 책” 2016년 일본 NHK에서 기시미 이치로가 직접 강연한 <100분의 명저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 편이 방송되면서 일본에서는 다시 한 번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 일었다. 『미움받을 용기』 이후 아들러 심리학에 관해 수많은 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사실 아들러 심리학은 겉보기엔 간명해 보여도 대중이 이해하기에는 매우 난해한 이론이다. 그런데 이 강연에서 기시미 이치로가 직접 이론의 난해함을 걷어내고 피부로 느껴지도록 설명해주면서 비로소 아들러 심리학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이 쏟아졌다. 이 책은 실제 강연한 내용을 담아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함을 느낄 수 있으며 멀게만 느껴졌던 아들러 심리학을 손에 잡힐 듯이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가장 쉽고, 명확하게 아들러 심리학을 이해하고 실천하게 해주는 책’이라 하는 것이다. 기시미 이치로가 이 책을 통해 다루고 있는 아들러의 저서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은 과거의 기억, 타고난 성격, 주어진 환경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는 사람들, 특히 이 시대 청춘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듯 뜨끔하게 일깨우는 지침들을 담고 있다. 자신의 인생이 잘 안 되는 이유를 아들러식 ‘역전의 발상’으로 뒤집어 생각한다면, 오늘의 나를 바꾸어 나의 내일을 달라지게 만드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지나간 나의 과거까지 바꿀 수 있는 그 역전의 용기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통념을 뒤집는 아들러식 ‘역전의 발상법’ 아들러 심리학은 강력한 실천의 심리학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이 다루는 내용만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경험, 몸과 마음, 감정, 기억, 꿈, 가족, 학교, 사춘기, 범죄, 직업, 개인과 사회, 사랑과 결혼’. 사실상 우리 삶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주제인데도 아들러는 자신이 주창하는 심리학이 아마 가장 실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왜일까? 그것은 바로 아들러 심리학이 기존 통념을 뒤집는 ‘역발상’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자신의 심리학을 ‘개인심리학’이라 했다. 개인의 일반적 의미는 ‘낱낱의 사람’이지만 개인심리학에서 개인은 ‘분할할 수 없는 것’이란 뜻이다. 결국 개인심리학이란 ‘분할할 수 없는 전체로서 인간을 고찰하는 심리학’인 것이다. 이 지점에서부터 이성과 감성, 몸과 마음 등 이원론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는 발상의 전복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전제를 이해하지 못할 때 실천은커녕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사실 아들러 심리학은 태동부터 전복적이다. 프로이트와 아들러 모두 세계대전이라는 참담한 비극을 경험했다. 그 전쟁 경험에서 프로이트는 인간의 타고난 ‘공격 욕구’를 도출해냈으나 아들러는 그로부터 ‘타인에 대한 관심’ 이른바 ‘공동체 감각’을 발견해냈다. 최악의 경험마저 최고의 가치로 전환하여 뒤집어버릴 수 있는 발상법이야말로 아들러 심리학이 가진 힘이자 요체다. 상처와 열등감에서 벗어나게 하는 아들러식 ‘역전의 발상’ ●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 불안해서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불안이라는 감정을 지어낸 것이다. ● 변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유지하는 게' 편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 “만약 …했더라면”이라는 말을 하는 이유는 ‘하면 할 수 있다’는 가능성 속에서만 살고 싶기 때문이다. ● ‘싫증을 잘 낸다’면 ‘결단력이 있다’고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치환할 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 과거의 기억에 스스로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현실과 미래는 달라진다. ● 결과를 알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선택을 할 때, 비로소 인생은 변하기 시작한다. 인생의 괴로움을 멈추기 위해선 뭐라도 해야 한다 기시미 이치로는 총4부에 걸쳐 인생이 잘 안 돼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실천적 지침을 제시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인생을 완전히 뒤집어보고 괴로움의 정체를 직시하게 하는 1부, 2부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을 괴롭혀왔던 문제의 원인과 목적을 되짚어봄으로써 그것에서 벗어나는 경이를 경험하게 된다. 아들러는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아들러 심리학을 ‘소유의 심리학’이 아니라 ‘사용의 심리학’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소유, 즉 ‘주어진 것’은 우리가 곤경에 처할 때 갖다 붙이는 좋은 ‘핑계’가 되어준다. 과거의 기억, 타고난 성격, 자신을 둘러싼 환경 따위가 그런 것들이다. “가정불화가 심해서” “트라우마가 있어서” “내성적이라서” “외모가 그저 그래서” “집안 형편이 못 받쳐줘서” “스펙이 나빠서” 등은 얼핏 현실적으로 타당한 듯 보이는 이유들이다. 무한경쟁 사회, 외모지상주의, 수저계급론과 같은 객관적 정황들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않는가? 세상이 온통 이런데 내가 달리 무엇을 할 수 있겠으며, 어떻게 달라질 수 있겠는가? 하지만 저자는 ‘나 아닌 다른 요인들에 의해 인생이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고 되묻는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진 ‘인과’가 아니라 ‘목적’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인생이 잘 안 되는 이유라고 생각해왔던 것들을 분석하고 의심하다 보면, 그 실체가 뚜렷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1부와 2부를 통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해체하고 저자의 질문에 끝없이 충돌하게 되므로 매우 괴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해부하듯 꿰뚫어보는 이런 과정은 평생 핑계만 대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후회 속에 사는 괴로움에 비하면 순간에 불과하다. 손에 잡힐 듯 명확하고 생생한 실천적 가르침들 1, 2부를 통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의 정체를 파악했다면, 3부와 4부에서는 괴로움을 멈추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실천적 가르침을 제시한다. 아들러는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라고 했다. 또 인생의 모든 어려움은 나와 나, 나와 남, 나와 세상 사이에서 불거진다고 했으니 이번엔 자신의 인간관계를 들여다봐야 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관계에서 문제는 타인을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존재, 심지어 ‘적’으로 여길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는 타인을 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으므로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 치부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같이 어린 시절부터 타인을 경쟁자로 인식하는 제도권 안에서 살아온 사람이라면 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오히려 아니라고 확신하는 사람들은 인식도 못 한 채 그렇게 살아왔음을 방증하는 것이므로 더 심각한 상황일 수도 있다. 이렇듯 세상이 적으로 가득하다는 관점에 서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무슨 수단을 동원해서든 남을 짓밟고 우위에 서고자 말겠다는 우월콤플렉스, 아무 가치 없는 존재가 되어 구석에 꼭꼭 숨어 꼼짝도 하지 않으려는 열등콤플렉스에 빠지고 만다. 나는 보잘것없는 사람이니, 혹은 나는 자존감이 강한 사람이니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들러가 드는 사례들, 저자의 설명을 듣다 보면, 나의 핑계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구나 하는 소름 돋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물론 문제 제기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저자는 원저인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이 주는 통찰을 그대로 전하면서도 타인에 관심 기울이기, 타인은 자신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기, 타인과의 과제 분리하기 등 명확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아들러 심리학을 현실로 옮겨오는 경험을 선사해준다. 언제나 새로운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결심이 인생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다 기시미 이치로가 짚어내는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의 핵심은 ‘의미부여’다. 즉 인간은 누구나 같은 세계에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의미부여’한 세계에 살고 있다는 관점을 말하는데 아들러는 이러한 자신과 인생과 세계에 대한 의미부여를 ‘생활양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린 시절에 형성된 이 ‘생활양식’은 자신이나 세계를 바라보는 견해인 동시에 문제를 해결할 때의 정해진 패턴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니까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도 현실이 변하지 않는다며 한탄을 하지만, 실은 상대나 상황이 다를 뿐 늘 같은 패턴으로 행동해왔기 때문에 변하지 않았던 것이다. 기시미 이치로는 ‘생활양식’을 바꾸는 건 어렵긴 해도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조차 우리가 선택한 것이므로 결과가 예상되는 선택이 아니라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겠다고 결심만 한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생각의 ‘관점’만 바꿔도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다.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진심이 되어버린 시대다. 과거의 기억, 타고난 성격, 주어진 환경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강력한 믿음 앞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도 하기 전에 좌절을 경험한다. 하지만 믿음은 그저 믿음일 뿐이니 버리면 그만이다. 생활양식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인생에 스스로 부여한 의미를 버리고 언제든 새로운 자신이 되겠다고 결심한다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스마트폰의 OS를 갱신했을 때처럼 말이다. 생활양식을 바꿔 새로운 자신이 되어 미지의 세계를 선택해보자. 인생의 판 자체가 달라지는 경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트로트 첼로 연주곡집
태림스코어(스코어) / 이구일 (지은이) / 2022.03.20
18,000원 ⟶ 16,200원(10% off)

태림스코어(스코어)소설,일반이구일 (지은이)
첼로로 연주하기 좋은 트로트 45곡을 선정하여 피아노 반주 악보와 함께 수록하였다. 트로트 특유의 원곡의 느낌을 살리도록 편곡에 중점을 두었으며, 첼로의 보잉과 운지에 신경을 썼다. TV에서 흘러나오는 트로트의 매력에 흠뻑 빠진 부모님과 어른들께 효도 연주 선물로, 연주회나 발표회용으로, 취미로 연주를 하는 모든 연령층에서 연주할 수 있다.J에게 가는 세월 가슴 아프게 굳세어라 금순아 꿀맛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낭만에 대하여 내 나이가 어때서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동백 아가씨 뜨거운 안녕 또 만났네요 막걸리 한잔 만남 미워도 다시 한번 바램 백세 인생 보릿고개 보고싶은 얼굴 빗물 사랑은 눈물의 씨앗 사랑 사랑의 배터리 사랑의 미로 선창 세월아 소양강 처녀 신사동 그 사람 안동역에서 아모르파티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애모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어머나! 초혼 여백 친구야 친구 카스바의 여인 콩깍지 테스형 하숙생 한 많은 대동강 허공첼로로 전달되는 트로트 선율은 구슬픔과 애절함을 한층 더 잘 표현해줍니다. 심금을 울리는 트로트, 첼로와 정말 잘 어울려요. 들어보실래요? 한국인의 정서를 달래주는 트로트는 추억과 함께 진한 향수가 느껴지는 음악으로, 첼로와 트로트가 만났을 때 트로트 선율은 구슬픔과 애절함을 한층 더 잘 표현해주는 듯하다. 이 책은 첼로로 연주하기 좋은 트로트 45곡을 선정하여 피아노 반주 악보와 함께 수록하였다. 트로트 특유의 원곡의 느낌을 살리도록 편곡에 중점을 두었으며, 첼로의 보잉과 운지에 신경을 썼다. TV에서 흘러나오는 트로트의 매력에 흠뻑 빠진 부모님과 어른들께 효도 연주 선물로, 연주회나 발표회용으로, 취미로 연주를 하는 모든 연령층에서 연주할 수 있다. 힘들고 분주한 우리들의 삶에 여기 수록된 곡들을 연주하면서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첼로의 중저음의 매력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
신앙의 길잡이 열두제자
출애굽 / 김후용 지음 / 2017.01.02
12,000원 ⟶ 10,800원(10% off)

출애굽소설,일반김후용 지음
신앙생활의 길잡이 ‘열두제자’는 성경의 10가지 기본진리를 제시하고 있다. 성도들이 성경의 10가지 기본진리를 충분히 익히고 기도한다면 주님의 귀한 제자가 될 것이다. 또한 신앙생활의 길잡이 ‘열두제자’는 비신자들도 구원의 초청과 10가지 기본진리를 통해 기독교 진리를 바르고 쉽게 이해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의 역사를 체험할 것이다. 구원으로 초대_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가? 예수는 누구인가? 예수는 왜 십자가에 죽었는가? 성경은 무엇이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기도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교회란 무엇인가? 성령은 누구인가? 어떻게 성령의 인도는 받는가? 어떻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것인가? 오늘날에도 치유가 일어나는가? 어떻게 전도해야 하는가? 부록 신천지, 성경의 비유가 비밀인가? 신천지는 ‘대언자’, ‘철장 권세’, ‘이기는 자’를 어떻게 곡해하는가? 계시록의 상징 수인 666, 14만 4천, 아마겟돈은 무슨 뜻인가? 신천지, 창세기 1장의 천지창조도 비유인가? 신천지는 생명나무와 선악과를 어떻게 곡해하는가? 신앙생활의 길잡이 ‘열두제자’는 성경의 10가지 기본진리를 제시하고 있다. 성도들이 성경의 10가지 기본진리를 충분히 익히고 기도한다면 주님의 귀한 제자가 될 것이다. 또한 신앙생활의 길잡이 ‘열두제자’는 비신자들도 구원의 초청과 10가지 기본진리를 통해 기독교 진리를 바르고 쉽게 이해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의 역사를 체험할 것이다.
폭발 성장
턴어라운드 / 클리프 러너 (지은이), 송문영 (옮긴이) / 2019.08.20
17,000원 ⟶ 15,300원(10% off)

턴어라운드소설,일반클리프 러너 (지은이), 송문영 (옮긴이)
‘스냅 인터랙티브’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하나의 아이디어로 출발해서, 5년 만에 수익이 44배 증가하고 1억명이 사용하는 온라인 데이팅 앱을 만든 회사다. 스냅이 다른 회사와 다르게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달랐기에 이들은 이토록 큰 성공을 거두고, 많은 스타트업들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그라들고 마는 걸까. 은 이런 물음에 대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스냅 인터랙티브의 창업자인 클리프 러너가 쓴 일종의 자서전이다. 하지만 클리프 러너 개인의 기록이라기 보다는 스냅 인터랙티브의 기록이다. 클리프 러너가 어떻게 영감을 얻어서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되었는지, 스타트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어떤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였는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가감없이 쓰여져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단순히 자신의 경험을 나열한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성장시키면서 사용했던 마케팅 전략과 의사결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그를 통해 얻은 교훈을 정리했다.추천사 들어가며 1. 리먼브라더스에서 얻은 깨달음 2. 초기에 아이엠프리투나잇닷컴을 통해 얻은 교훈 3. 우리 상품이 문제인가? 4. 회사의 운명을 걸고 도전하라 5. 성장 로켓(단 하루만에 1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모으다) 6. 2년 사이에 수익이 300만에서 1900만 달러로! 7. 나의 7,800만 달러짜리 한 주 8. 겉으론 성공한 듯 보이지만 속은 엉망진창 9. 문제 해결, 그리고 비전, 가치, 데이터를 통한 성장 유지 10. 틴더의 대박 성공 비결 11. 혁신가의 딜레마 12. 품격 있는 사이트 더 그레이드를 만들다 13. 나를 다시 돌아보기 부록 감사의 말 권장 도서폭발적 성장을 원하는가? “바로 여기에 폭발성장을 위한 80가지의 체크리스트가 있다!” 저자인 클리프러너는 월가의 잘나가던 금융회사를 그만두고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900억에 달하는 돈을 잃는 경험을 겪으며, 마침내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을 독자들에게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회사의 운명이 걸린 선택의 순간,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날아간 성공과 뼈아픈 실패 경험. 절체절명의 순간, 직관적 통찰로 기적에 가까운 성장과 성공의 결실을 만들어낸 사건들. “만약 당신이 실제 경험을 통해 이런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면,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한지 상상해본 적 있는가?” “혹시 비즈니스의 멘토가 되어줄 누군가를 찾고 있는가?” “폭발성장을 위해 당신이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가?” 장담하건대, 이 책은 당신의 비즈니스가 폭발성장 하는데 절대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폭발성장을 위한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좋은소식과 나쁜소식이 있다. 나쁜소식, 불행하게도 당신 앞에는 수많은 시행착오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 좋은소식, 당신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시행착오의 끝에 한번의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의 2장은 다음과 같은 격언으로 시작한다. “몇 번 실패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한 번만 제대로 해내면 된다.” 행운은 빈다. 당신의 스타트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까?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을 꿈꿉니다. 그들이 말하는 성장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만들고,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인재가 모여들고,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는 경험이겠지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회사를 창업해서 조금이나마 성장을 하다가도 어느새 장벽에 가로막히게 됩니다. 회사는 일정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집니다. 사람들은 언제부턴가 조급함을 느끼기 시작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지 못해 이내 실패를 경험하고 맙니다. ‘스냅 인터랙티브’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하나의 아이디어로 출발해서, 5년 만에 수익이 44배 증가하고 1억명이 사용하는 온라인 데이팅 앱을 만든 회사입니다. 스냅이 다른 회사와 다르게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이 달랐기에 이들은 이토록 큰 성공을 거두고, 많은 스타트업들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그라들고 마는 걸까요. 은 이런 물음에 대답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스냅 인터랙티브의 창업자인 클리프 러너가 쓴 일종의 자서전이다. 하지만 클리프 러너 개인의 기록이라기 보다는 스냅 인터랙티브의 기록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 것입니다. 이 책에는 클리프 러너가 어떻게 영감을 얻어서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되었는지, 스타트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어떤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였는지,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가감없이 쓰여져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단순히 자신의 경험을 나열한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는 자신이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성장시키면서 사용했던 마케팅 전략과 의사결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그를 통해 얻은 교훈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 혹은 스타트업을 창업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실현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경험은 물론 그가 사용했던 모든 방법론과 의사결정의 비밀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실패를 솔직하게 드러낸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 합니다. 많은 비용을 지불했지만 기대했던 효과가 전혀 없었던 마케팅 전략, 복잡한 상황 속에서 잘못 의사결정을 해서 나중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 등, 그는 책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실패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실패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얻은 교훈들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그와 동일한 상황에서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무엇보다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지금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10배쯤 더 쉽게 하면서도 동일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라. 우수한 팀이 있으면 시간을 벌어주고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힘든 고비를 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최정예 능력을 갖춘 한 사람이다.
나도 내가 처음이라
스튜디오오드리 / 전효성 (지은이) / 2020.07.17
14,500원 ⟶ 13,050원(10% off)

스튜디오오드리소설,일반전효성 (지은이)
10여 년 간 가수와 배우, MC, 라디오DJ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전효성이 오래 매만진 단정한 글과, 찰나의 감정을 담은 따뜻한 사진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한순간도 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오는 동안 그는 대중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고, 때로는 넘어지거나 멈춰 서 있기도 했다. 주목을 받을 때의 기쁨과 충만함이 컸던 만큼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때의 좌절과 불안도 깊었다. 그 불투명한 시간 속에서 일상을 채우는 사소한 일들, 누군가의 위로 한마디, 우연히 펼친 책에서 만난 글귀 한 줄 등 자신이 좋아하는 평범한 것들로부터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 그리고 이런 경험과 깨달음을 꾹꾹 눌러 쓴 문장으로 엮어 책을 펴냈다. <나도 내가 처음이라>라는 제목은 전효성이 서른 남짓 살아오면서 겪은 부침들을 둘러싼 귀여운 변명이자 앞으로의 시간들을 좀 더 자신의 편에서 스스로를 대범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내게끔 하는 주문과도 같다. 또한 자기답게, 자기 몫의 삶을 살아가려 애쓰는 이들에게 건네는 응원이기도 하다.Part1 그저 따뜻한 것들 내 인생에 블링달링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로맨틱한 티슈 철없는 자신감 서른 즈음에 STARLIGHT 너의 의미 Part2 내가 내 편이 되어주려고 나는 나에게 용서받았다 Dear Moon & Mom 노래하는 사람 Beauty & the Beast Thank you, 악플러 Part3 우리는 모두 웃프면서 배운다 따뜻한 바람 빈틈의 이유 2등의 무게 나를 찾아줘 이불킥의 밤 달콤쌉싸름한 시리얼바 Part4 내 옆자리, 그리고 빈자리 사랑에 빠지다 꽃이 지다 헤어진 다음 날 걷다 외사랑 처음엔 사랑이란 게 Part5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기념일 러버 괜찮아, 다 괜찮아 나무와 갈대 사이 내성적인 그대 존버는 승리한다 에필로그 - 아모르 파티누구나 처음이다. 나로 살아보는 일도, 세상을 살아가는 일도. 처음의 여정에서 진짜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전효성이 전하는 긍정의 방식 10여 년 간 가수와 배우, MC, 라디오DJ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전효성이 오래 매만진 단정한 글과, 찰나의 감정을 담은 따뜻한 사진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한순간도 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오는 동안 그는 대중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고, 때로는 넘어지거나 멈춰 서 있기도 했다. 주목을 받을 때의 기쁨과 충만함이 컸던 만큼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때의 좌절과 불안도 깊었다. 그 불투명한 시간 속에서 일상을 채우는 사소한 일들, 누군가의 위로 한마디, 우연히 펼친 책에서 만난 글귀 한 줄 등 자신이 좋아하는 평범한 것들로부터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 그리고 이런 경험과 깨달음을 꾹꾹 눌러 쓴 문장으로 엮어 책을 펴냈다. <나도 내가 처음이라>라는 제목은 전효성이 서른 남짓 살아오면서 겪은 부침들을 둘러싼 귀여운 변명이자 앞으로의 시간들을 좀 더 자신의 편에서 스스로를 대범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내게끔 하는 주문과도 같다. 또한 자기답게, 자기 몫의 삶을 살아가려 애쓰는 이들에게 건네는 응원이기도 하다. 괜찮지 않아도 그저 잘 있어 주기만을 바라는 간절함을 담은 그의 다감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도 온기 어린 위로로 다가갈 것이다. 가수이자 배우 전효성의 이토록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기록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 교감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한 11년 차 가수이자 새로운 캐릭터에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 즐거운 9년 차 배우, 청취자와 주파수를 맞춰 소통하는 일이 신기하기만 한 새내기 라디오DJ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효성. 동시에 그는 블링이와 달링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돌보는 4년 차 집사이기도 하며, 가족과 좋은 것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는 일에서 행복을 느끼는 딸이자 자매다. 또 함께 모여 집들이 파티를 즐기는 누군가의 친구이기도 하고, 비오는 날과 야경 보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혼자이기도 하다. 전효성은 이러한 가장 현재진행형의 자신의 모습과 생각들을 글과 사진에 담아 첫 에세이 <나도 내가 처음이라>를 펴냈다. 책에는 평범한 일상의 풍경들은 물론 데뷔를 준비하던 시기에 부친을 떠나보낸 이야기, 생방송 도중 무심결에 내뱉은 말실수로 모든 활동을 접어야 했던 사건, 악플러를 향한 솔직한 심정까지, 외면하고 싶은 순간들과 그 순간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극복하기까지의 전효성만의 끈기와 노력, 특유의 강한 성정이 드러나 있다. 좋아하는 것들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난관 앞에서 희망을 찾는, 그가 가진 긍정의 태도는 녹록치 않은 현실을 버텨내면서 매일을 살아내는 우리 삶에 충분히 적용할 만하다. 자신의 소소한 이야기와 생각들이 누군가에게 심심한 위로를, 피식할 수 있는 쉼표를,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책 곳곳에 녹여낸 저자는 이 책을 만난 독자가 책의 어느 한 구절을 통해 불안하고 힘들 때 버텨낼 끈기와 다시 일어설 용기를 되찾기를 바란다.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역시 괜찮은 하루를 만들 수 있겠다는 희망이 솟아날 것이다.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는 것이 너무 좋다. ‘좋아하다’. 무언가를 좋아하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웃고 털어낼 수 있다. 없던 쿨함이 생긴다. 조금 지겨워도 버텨낼 끈기를 준다. 혼자 남겨진 것 같아도 그렇지 않다고 따뜻한 위로를 준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하고 싶고, 만나고 싶어서라도 살아갈 이유가 하나는 더 생긴다. -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무턱대고 희망적인 불도저가 깨어나 내게 말했다. 그래, 나는 늘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왔으니까. 이 시간의 장점을 좀 살펴보자. 그렇게 잊혀지는 게 걱정이라면, 잊혀진다 해도 다시 기억되게끔 할 수 있으니 불안할 필요가 없다. 다시 일할 수 있게 됐을 때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도록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자. 그렇게 부서진 멘탈에 하나씩 반창고를 붙여보았다.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대책이 없다고 해도 이 상황을 즐겁게 대할 수 있게. - <서른 즈음에> 누군가 나를 알아준다는 것은 얼마나 마음을 울리는 일인가. 정답 없는 질문을 해왔던 수많은 외로운 밤들이 스쳐 지나갔다. 수없이 되풀이해온 눈물 젖은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은 것 같았다. 그것도 아주 따뜻하고 벅차게. 앞이 캄캄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도, 가이드라인 하나 없이 걸어가야 하는 이 길을 아주 잘 걸어가고 있다고. 정말로 수고했다고. - <너의 의미>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
창비 / 김성경 (지은이) / 2023.01.30
18,000원 ⟶ 16,2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김성경 (지은이)
남북이 분단된 지 어느덧 78년이 되었다. 분단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생을 다할 때가 되었으며, 한국 현대사에 깊게 드리워져 있던 북에 대한 적대감보다 북에 대한 거리감이 훨씬 더 압도적인 감정이 된 지도 오래되었다. 이북의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마음’이라는 키워드로 분단의 문제를 탐구해온 김성경(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은 북에 대한 무관심은 남한사회의 역사적 중층성에 대한 무지로 이어진다며 그들이 사실은 우리의 거울상이라는 것을 역설한다.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에서 저자는 전통적인 학술적 글쓰기에 갇히지 않고 산문, 소설, 편지 등의 형식을 적극적으로 차용함으로써 북조선 여성들의 역동적인 삶을 복원해낸다. 사회과학적 연구와 통찰에 기반한 상상력을 덧입혀 소개하는 다양한 여성들의 서사는 전쟁, 분단 등의 역사적 파고 속에서 한 여성의 삶이 어떠한 궤적을 그렸는지 추적하는 곡진한 기록이다. 여성 한명 한명의 삶은 분단체제가 압도하는 한국사회의 모순을 폭로하고, 국경을 초월해 작동하는 가부장제의 민낯을 파헤친다. 한편으로 전쟁과 같은 일상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국가와 민족이라는 거대한 구조를 극복하는 여성들의 실천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이 책은 분단이라는 한반도적 사회구조를 여성의 경험, 인식, 감정의 층위에서 분석한 “북한 연구의 절경”(정희진)이자 국가와 이데올로기라는 강건한 억압 속에서도 존엄을 지키려 노력했던 여성들의 기적적인 삶에 존경을 표하는 연구자 김성경의 절실한 마음이다.들어가며 1부 북조선의 살아남은 여자들 1장 길건실-길확실 2장 만자, 혜원 3장 수련 2부 경계에서 만난 여자들 4장 연길 5장 어머니라는 이름의 안팎 6장 조선적 자이니찌와 재일 탈북여성 3부 분단, 북조선 여자들, 그리고 나 7장 숨겨진 분단 8장 경계인, 연구자 에필로그 주“떠나온 여자들은 뒤돌아보지 않고 각자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전쟁과 분단의 격랑 속에서 여성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남북이 분단된 지 어느덧 78년이 되었다. 분단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생을 다할 때가 되었으며, 한국 현대사에 깊게 드리워져 있던 북에 대한 적대감보다 북에 대한 거리감이 훨씬 더 압도적인 감정이 된 지도 오래되었다. 이북의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마음’이라는 키워드로 분단의 문제를 탐구해온 김성경(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은 북에 대한 무관심은 남한사회의 역사적 중층성에 대한 무지로 이어진다며 그들이 사실은 우리의 거울상이라는 것을 역설한다.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에서 저자는 전통적인 학술적 글쓰기에 갇히지 않고 산문, 소설, 편지 등의 형식을 적극적으로 차용함으로써 북조선 여성들의 역동적인 삶을 복원해낸다. 사회과학적 연구와 통찰에 기반한 상상력을 덧입혀 소개하는 다양한 여성들의 서사는 전쟁, 분단 등의 역사적 파고 속에서 한 여성의 삶이 어떠한 궤적을 그렸는지 추적하는 곡진한 기록이다. 여성 한명 한명의 삶은 분단체제가 압도하는 한국사회의 모순을 폭로하고, 국경을 초월해 작동하는 가부장제의 민낯을 파헤친다. 한편으로 전쟁과 같은 일상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국가와 민족이라는 거대한 구조를 극복하는 여성들의 실천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이 책은 분단이라는 한반도적 사회구조를 여성의 경험, 인식, 감정의 층위에서 분석한 “북한 연구의 절경”(정희진)이자 국가와 이데올로기라는 강건한 억압 속에서도 존엄을 지키려 노력했던 여성들의 기적적인 삶에 존경을 표하는 연구자 김성경의 절실한 마음이다. 북조선의 살아남은 여자들 인민의 전형으로부터 실제의 삶을 복원하다 1부에서 저자는 북조선 매체에서 ‘선전’을 목적으로 소개한 북조선 여성들의 삶을 재구성한다. 저자는 북조선체제가 구현하고자 하는 ‘인민의 전형’인 이들이 여느 북조선 여성과 같은 삶을 살아갔다면 겪게 되었을 경험과 감정을 인터뷰 데이터에 기초하되 작가적 상상력을 덧붙여 서사화한다. 1장 ‘길건실-길확실’에서는 천리마시대(1956~1972)를 대표하는 노동영웅인 길확실의 수기 『천리마 작업반장의 수기』에 나온 인물과 내용을 여성주의적 독해를 통해 재해석한다. 길확실은 김일성 시대부터 김정은 시대까지 미디어와 문학예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대중영웅’이다. 북조선 선전물에서는 그녀가 작업반장으로서 갖춘 의식과 행위에 초점을 맞추지만, 저자는 전후시기에 갑작스레 노동자로 내몰린 젊은 북조선 여성이 경험하는 내적 갈등에 주목한다. 2장 ‘만자, 혜원’에서는 옷과 가방을 만드는 부업을 하다 고난의 행군 시기를 맞아 난관에 부딪힌 엄마 만자를 도와 의복공장을 세워 시장에 뛰어든 혜원이 화폐개혁으로 재산의 대부분을 잃고 탈북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시장화와 함께 등장한 여성의 주체화 과정, 그럼에도 유지되는 가부장제의 억압이 복합적으로 재현된다. 3장 ‘수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극찬했다고 알려져 있는 영화 「한 녀학생의 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서사를 재구성한 것이다. 평범한 과학자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인민들의 행복과 청년세대의 이상 등을 다룬 명작으로 평가받은 이 영화에서 딸 수련이 결국 과학자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이 책에서 재구성한 수련은 아버지와 갈등 끝에 해외파견 노동자로 일하면서 경제적 안정과 일상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지낸다.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에서 그리는 북조선 여성들의 모습은 우리가 손쉽게 떠올리는 북조선 여성들의 이미지나 서사와는 사뭇 다르며, 북한에서 선전하고자 했던 영웅적 삶과도 거리가 있다. 저자는 소설, 영화, 다큐멘터리 등 기존의 매체를 활용하면서도 텍스트와 비평적 거리를 둔 채 그 속에 암호화되어 있는 실제의 삶들을 충실하게 복원해냈다. 경계에서 만난 여자들 국경을 넘나들며 재탄생하는 다면적 주체 2부에서 저자는 북한학을 연구하면서 접한 조․중 접경지역의 북조선 여성과 조선족 그리고 일본에서 만난 자이니찌(在日)와 탈북여성을 소개하고,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험한 저자의 감정적 변화를 산문, 기행문 등의 형식을 활용하여 전달한다.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가부장적 체제에서 ‘어머니’ 역할에 골몰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어떤 이들은 좀더 자유롭고 독립된 주체성을 체현하기도 한다. 수많은 얼굴로 존재하는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남한사회와 사람들의 정체성에 깊게 내재해 있는 분단을 반추할 기회이기도 하다. 4장 ‘연길’은 저자가 연길에서 만난 조선족에 관한 이야기다. 연길 출신의 사업가인 박사장과 그의 부인인 혜자 아주머니, 조선족 대학원생 영철, 40대 중반의 조선족 여성 은정 등의 에피소드를 통해 연변 지역이 지닌 접경으로서의 역동성과 조선족이라는 커뮤니티가 봉착한 위기의 상황, 자신의 곁을 조용히 내주는 이웃들의 면면을 복합적이고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다. 5장 ‘어머니라는 이름의 안팎’에는 저자가 조․중 접경지역에서 만난 북조선 여성들이 등장한다. 조선로동당원이라는 자부심으로 북조선 여성들의 일자리와 쉼터를 알선해주던 순영 할머니, 한족 사업가의 식당을 관리하는 매니저 역할을 하는 옥경, 조선족 노인을 하루 종일 돌보며 함께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레 사실혼 관계를 맺고 있는 정희 할머니 등이 그들로, 이들 대부분은 ‘어머니’이다. 이들은 아이들을 제대로 먹이고 입히기 위해서 중국으로의 이주를 감행했지만, ‘어머니 노릇’이라는 것은 끝이 없는지라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도 북조선 여성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6장 ‘조선적 자이니찌와 재일 탈북여성’에서는 2017년 겨울 오오사까의 어느 선술집에서 만난 인연을 통해 조선적 자이니찌 커뮤니티란 정치적 집단이나 국적으로 작동하기보다는 일상을 공유하는 공동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남한의 고모를 찾는 재일 탈북여성과의 만남을 회상하면서 세대를 넘어선 이주와 이산의 경험을 조명한다. 분단, 북조선 여자들, 그리고 ‘나’ 가장 낮은 곳의 여성들이 보여주는 전복성과 해방성 마지막 3부에서 저자는 자아문화기술지의 형식을 빌려 사회학과 북한학 사이에 존재하는 연구자 ‘나’를 성찰적으로 분석하면서 북조선 여성의 삶에 매료된 이유를 추적한다. 또한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연구자로서 사회학적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된 과정을 반추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자신의 연구가 스스로의 위치성과 서사를 재구축하는 과정이기도 했음을 고백한다. 7장 ‘숨겨진 분단’은 저자가 결혼한 지 10년이 되어서야 시어머니의 과거를 알게 된 데 대한 먹먹함에서 출발한다. 전쟁에서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눴던 경험, 눈앞에서 친구와 친지가 목숨을 잃는 모습을 지켜본 경험, 가족이 이념에 따라 뿔뿔이 흩어진 경험을 잊기란 쉬운 일이 아닐 터이므로, 몸에 새겨진 감각이 시간의 풍파를 겪어 완고해진 것을 노년층의 고집으로 단순히 매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 뭉클하게 펼쳐진다. 무엇보다 그들이 경험한 역사는 현재를 규정짓고 미래로 전수될 것이기에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8장 ‘경계인, 연구자’에서는 저자의 연구자로서의 삶을 위치성의 맥락에서 되돌아본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유학을 떠난 저자에게 영국에서의 삶은 지독한 열등감과 불안감에 괴로워한 시간이었다. 젠더적이며 식민주의적인 위치로 인한 권력의 작동을 절감한 저자는 한반도라는 맥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현상을 탈식민주의와 젠더라는 키워드로 읽어내는 것으로 연구 방향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식민과 분단 구조에서 가장 힘겨운 삶을 살고 있을 거라 생각했던 북조선 여성, 조선족 여성들이 보여준 행위주체성은 저자에게 전복과 해방의 실마리를 안겨주었다. 중심만을 지향하며 살아왔다고 고백하는 저자가 가장 낮은 서열에서 자매애와 가족애를 실천하는 여성들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실감하는 장면은 먹먹한 울림을 준다. 김성경은 이러한 진솔한 고백을 통해 ‘타자와의 만남’이 가져다준 놀라운 경험의 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국경이나 체제 경쟁과 같은 견고한 틀을 소위 가장 약하다는 여성, 그것도 자본주의적 기준에서는 가장 가난한 북조선 여성들이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을 시사하는지 되짚어봐야 한다는 저자의 질문을 우리 사회가 함께 숙고해봐야 할 것이다.
처음 배우는 코바늘 손뜨개
싸이프레스 / 일본 부티크사 지음, 김수연 옮김 / 2012.08.30
16,800원 ⟶ 15,120원(10% off)

싸이프레스취미,실용일본 부티크사 지음, 김수연 옮김
지금까지 출간된 코바늘 책 중에 가장 쉽고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어 초보자에게는 최적의 입문서이며, 코바늘을 시작하는 데 익혀야 할 기초 테크닉이 총망라되어 있는 교과서이다. 코바늘의 기본 도구 소개, 실의 종류와 굵기/형태/사용법, 코바늘뜨기의 명칭, 뜨개도안 보는 법, 각종 뜨기의 기본, 시작코와 첫째 단 뜨는 법, 둘째 단 이후 뜨는 방법, 코 줄이기와 늘리기, 마무리와 실정리, 잇기, 꿰매기, 모티브 잇기, 그리고 수 십 가지의 뜨개 기법까지 실제 코바늘뜨기를 할 때의 과정과 방법이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잘 설명되어 있다. 또한 요소요소마다 필요한 팁도 다양하게 실려 있다. 이 책은 코바늘뜨기에 관심 있는 초보자를 위한 최고의 바이블이다.1장 코바늘뜨기 준비물을 소개합니다! ●코바늘과 도구 코바늘의 종류 코바늘의 굵기 편리한 도구 ●실에 대해서 실타래의 종류 실에 붙어 있는 라벨 보는 법 실의 굵기 실의 형태 실 사용법 2장 시작 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코바늘뜨기에 대해서 각 부분의 명칭 1코·1단이란 코와 단 세는 법 ★ 게이지에 대해서 ●뜨개도안 보는 법 뜨개 도안 ★ 편물의 겉과 안 ●코바늘뜨기의 기본 짧은뜨기 | 한길긴뜨기 | 모눈뜨기 | 그물뜨기 | 솔잎뜨기 ●왕복뜨기와 원형뜨기 왕복뜨기 원형뜨기 ●기둥코에 대해서 각 뜨개코의 기둥을 만들 때 필요한 사슬뜨기의 콧수 3장 이제 코바늘뜨기를 시작해볼까요? ●실 거는 법과 코바늘 잡는 법 ●시작코와 첫째 단 뜨는 법 사슬뜨기 시작코 ★ 사슬뜨기 시작코에서 줍는 위치 사슬뜨기로 원형코 만들기 원형뜨기 시작코 머리고무줄에서 첫째 단 줍는 법 ★ 뜨는 도중 실이 모자랄 경우 실 잇는 법 ●둘째 단 이후 뜨는 방법 왕복뜨기의 경우 원형뜨기의 경우 ★ 묶음으로 뜨기 ●코 줄이기 1코 줄이는 경우 2코 줄이는 경우 가장자리에서 많은 코를 줄이는 경우 ●코 늘리기 1코 늘리는 경우 2코 늘리는 경우 가장자리에서 많은 코를 늘리는 경우 ●배색실 바꾸는 법 왕복뜨기의 경우 원형뜨기의 경우 ●배색뜨기 뜨는 방법 실을 감싸면서 뜨는 방법 ●단에서 코 줍는 법 한길긴뜨기에서 코를 줍는 경우 짧은뜨기에서 코를 줍는 경우 모눈뜨기에서 코를<처음 배우는 코바늘 손뜨개>는 한 마디로 정말 친절한 안내서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출간된 코바늘 책 중에 가장 쉽고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어 초보자에게는 최적의 입문서이며, 코바늘을 시작하는 데 익혀야 할 기초 테크닉이 총망라되어 있는 교과서이다. 코바늘의 기본 도구 소개, 실의 종류와 굵기/형태/사용법, 코바늘뜨기의 명칭, 뜨개도안 보는 법, 각종 뜨기의 기본, 시작코와 첫째 단 뜨는 법, 둘째 단 이후 뜨는 방법, 코 줄이기와 늘리기, 마무리와 실정리, 잇기, 꿰매기, 모티브 잇기, 그리고 수 십 가지의 뜨개 기법까지 실제 코바늘뜨기를 할 때의 과정과 방법이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잘 설명되어 있다. 또한 요소요소마다 필요한 팁도 다양하게 실려 있다. 이 책은 코바늘뜨기에 관심 있는 초보자를 위한 최고의 바이블이다. 출판사 리뷰 초보자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코바늘 손뜨개 입문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코바늘뜨개 지식이 부족한 초보가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큰 판형, 풍부한 사진, 이해하기 쉬운 일러스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기초를 다지는 데에 충실한 교본이다. 따라서 코바늘뜨개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던 초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침서이다.
나는 왠지 대박날 것만 같아!
이은북 / 손정현 (지은이)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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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북소설,일반손정현 (지은이)
글보다 영상이 친숙한 Z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곳저곳에서 영상 언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제 영향력 있는 기업이나 관공서는 텍스트 콘텐츠 보다는 CF나 웹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에 더욱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비주얼 스토리텔러의 수요도 점차로 늘어가는 상황이다. ‘나도 한 번 유튜버를 해볼까?’라고 생각하며 도전하는 사람, ‘웹소설이나 웹드라마를 써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볼까?’라며 도전하는 사람도 무척 많아졌다. 하지만 하지만 문제는 스토리. 영상은 멋진데, 막상 뭔가 밋밋하고 아쉽다면? 자신은 지금까지는 없던 새로운 작품을 쓴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구독자가 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십중팔구 제대로 된 스토리의 구조를 짜지 못해서이다. 이 책은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을 짜고 싶은 스토리텔러들에게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드라마 작법을 통해 그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머릿말 추천사 프롤로그 : 드라마는 인간학이자 인생학이다 1장 처음 #scene 1 알고 보면 쓸데없는 질문들 : 드라마 작가 입문 시 머릿속에 떠오르는 온갖 궁금증 #scene 2 글쓰기의 공포를 없애는 4가지 처방 : 쫄지 않고 글쓰기 근육 키우기 #scene 3 드라마는 콘셉트다 : 손PD의 흑역사로 배우는 안되는 드라마의 콘셉트 #scene 4 인생은 멋지지만 날것 : 드라마는 극화된 스토리여야 한다 #scene 5 영감에 접근하는 훈련 : 드라마 깜을 찾기 위한 훈련법 5가지 #scene 6 번개같이 스쳐가는 한 문장, 한 컷 : 기획의 단초를 잡기 위한 영감을 떠올리는 법 #scene 7 뭔가 빡! 떠오르게 하고 싶을 때 : 영감이 떠오르는 나만의 방법 만들기 2장 중간 #scene 8 인생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 드라마의 로그라인 잡기 #scene 9 누구나 사랑하는, 매력적인 인생캐 :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캐릭터의 특징 만들기 #scene 10 인간은 누구나 흑역사가 있다 : 캐릭터의 매력적인 결함이 생기는 지점 #scene 11 상처받은 존재에 대한 공감과 위로 : 드라마는 우리에게 무엇일까? #scene 12 그게 또 그 이야기라고? 천만에! : 사람들을 사로잡는 드라마 플롯 #scene 13 이야기가 내내 절망의 바닥을 기고 있진 않니? : 드라마 스토리에서 피해야 할 3가지 방향 #scene 14 주인공은 여하간 설쳐야 돼 : 밋밋한 주인공으로 보이는 7가지 이유 #scene 15 신물 나도록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쳐봐 : 좋은 플롯을 짜기 위해 알아야 할 3가지 #scene 16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 거야 : 대본작업을 할 때 작가가 지녀야 할 자세 #scene 17 네 앞에 프러포즈하는 훈남 두 명이 있다면? : 드라마 대본 세련되게 쓰는 법 #scene 18 작가의 내공은 조연의 대사만 보면 바로 알 수 있어 : 좋은 대사감을 키우기 위한 대사 줍는 연습 #scene 19 관객이 원하는 것을 다르게 보여줘라 : 명대사의 원칙 #scene 20 씨 뿌리고 우려먹고 거둬들여라 : 수미쌍관이 연결되는 대사 #scene 21 싸우거나 웃기거나! 아니면 엄청난 볼거리를 주거나! : 세련된 설명을 해주는 대사 스킬 #scene 22 밤거리만 하염없이 걷게 만들지 말고 : 관객의 감정이입을 도와주는 몽타주 기법 #scene 23 구구절절 말로만 하면 채널 돌아간다 : 갈등의 시각화, 행동화 방법 #scene 24 관객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영리해 : 복선 설정과 장면 전환 방법 3장 끝 #scene 25 알고 보면 쓸데 많은 질문 7가지 에필로그 : 드라마 작가는 순정이 있어야 해 보너스 페이지 1 존버하면 진짜 작가가 될 수 있냐고요? : 현직 작가 3인이 명쾌하게 알려주는 드라마 작가, 그 이상과 현실 1. 〈신의 퀴즈〉, 〈열혈사제〉 박재범 작가 인터뷰 2. 〈정도전〉, 〈녹두꽃〉 정현민 작가 인터뷰 3. 〈모두의 거짓말〉 원유정 작가 이너뷰 보너스 페이지 2 꼭 읽어두면 좋은 드라마 스토리텔링 : 읽어보자! 스크립트<키스 먼저 할까요?> 손정현 PD가 직접 옆에서 얘기하듯 알려주는 현장중심 실전 드라마 작법서 “네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을 감동시켜라. 그럼 온 세상이 감동할 것이다.” “우리 드라마쟁이들은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줄 때 손맛을 느끼는 거야.” 박지은 작가의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에 ‘치맥’을 전파하고 국가 주석인 시진핑이 공식 석상에서 언급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김은숙 작가의 <태양의 후예>는 중국과 한국에 군인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얻었다.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은 한국은 물론, 리메이크되어 일본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많은 방속국에서 매해 수십 편의 드라마가 쏟아지는데 위에서 언급한 드라마처럼 우리 마음속에 남는 ‘대박’ ‘인생’ 드라마는 단 몇 작품에 지나지 않는다. 소위 ‘대박’ 드라마는 어떤 스토리텔링의 차이가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쓸 수 있을까? 또, 왜 어떤 드라마는 한 회만 봐도 가슴이 떨리는데, 어떤 드라마는 잘근잘근 씹어도 분이 풀리지 않을 정도로 재미가 없을까? SBS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그래 그런거야>, <조강지처클럽>, <보스를 지켜라>,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연출하며 20년 넘게 현장에서 뛰고 있는 드라마 PD인 저자는 ‘대박’ 드라마가 되기 위해서는 대박 ‘드라마 대본’이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드라마를 연출하며, 드라마 작가에도 과감히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드라마 작법을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다. “미안하다. 드라마 작가를 해보겠다는 너에게,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너에게 내가 같잖은 감독이랍시고 그동안 너무 지랄지랄했다. 통렬히 반성하마!” “어느 날 TV를 보는데 드라마 작가가 눈에 빡 들어오거든. 왠지 만만해 보이기도 하고 잘하면 대박날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이 세계에 들어오지. ‘왠지 내가 쓰면 대박날 것만 같아.’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야. 하지만 여기도 만만치 않다. 더 어려울 수도 있어. 문학은 독자와의 일대일 대화이지만, 드라마는 정말 청와대 계신 분들부터 서울역 노숙자들까지 엄청나게 많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이거든. 나의 개뻥과 협박은 어설프게 ‘드라마나 한번 써볼까?’라는 정신으론 턱도 없음을 강조하고 싶었던 거야.” 위의 내용처럼 이 책은 이론가의 시선이 아닌, 현장 전문가의 노하우를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소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쉬운 대화체 문장으로 알려주는 드라마 작법 노하우를 통해 드라마 작가 지망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자신이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어떻게 구성되고 이야기가 확장되는지를 알아 나가는 즐거움을 얻게 된다. 저자는 책에서 글쓰기의 공포를 없애는 방법부터 컨셉(로그라인) 잡는 법,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법, 플롯 짜기, 대사 만들기, 복선 짜기, 세련되게 극본 쓰는 법까지 드라마 대본을 쓰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필수 요소들을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예시로 들며 위트있게 풀어가고 있다. 매력적인 주인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왜 주인공은 늘 개고생을 해야하는지, 도대체 한국 드라마는 왜 그 나물에 그 밥 같은지, 아니 그럼에도 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박 드라마가 나오는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드라마를 보며 한번쯤은 가졌던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열혈사제> 박재범 작가, 민초들이 만들어가는 역사를 녹인 드라마 <녹두꽃> 정현민 작가 등 인기 드라마 작가들과 이제 곧 입봉 예정인 신인 원유정 작가의 인터뷰를 실어 드라마 작가의 역할과 비주얼 스토리텔러가 고민해야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또한 이 책은 유튜브 시대, 영상 콘텐츠에 관심있는 크리에이터와 광고기획자 등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쥐락펴락할 수 있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핵심 노하우가 궁금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명쾌한 해답을 전해줄 것이다. 비주얼의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가 되고 싶은 분들께 권하는 책 드라마 작법으로 알아보는 비주얼 스토리텔링 노하우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진 넷플릭스, 유튜브가 등장하면서 콘텐츠 창작자들의 입지가 많이 달라졌다. 시청자를 만날 수 있는 채널이 넓고 다양해지면서 한국에서 인기를 못끌었다고 해도 다른 나라에서 인기를 얻거나, 특정 마니아 층의 사랑을 받는 작품도 수익을 무시 못할 수준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기있는 드라마는 다른 나라에서 리메이크되거나, 소설, 웹툰, 뮤지컬, 영화 등으로 재생산돼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글보다 영상이 친숙한 Z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곳저곳에서 영상 언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제 영향력 있는 기업이나 관공서는 텍스트 콘텐츠 보다는 CF나 웹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에 더욱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비주얼 스토리텔러의 수요도 점차로 늘어가는 상황이다. ‘나도 한 번 유튜버를 해볼까?’라고 생각하며 도전하는 사람, ‘웹소설이나 웹드라마를 써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볼까?’라며 도전하는 사람도 무척 많아졌다. 하지만 하지만 문제는 스토리. 영상은 멋진데, 막상 뭔가 밋밋하고 아쉽다면? 자신은 지금까지는 없던 새로운 작품을 쓴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구독자가 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십중팔구 제대로 된 스토리의 구조를 짜지 못해서이다. 이 책은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을 짜고 싶은 스토리텔러들에게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드라마 작법을 통해 그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드라마가 모든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긴 드라마든, 짧은 드라마든 한 편의 잘 짜여진 구성, 한 시리즈의 촘촘한 스토리 배치가 시청자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플롯을 따라가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왜냐하면, 고대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의 구조가 있고, 이를 잘 따르되 자신만의 맛을 첨가한 드라마가 ‘대박’을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드라마의 플롯을 공공재라고 말하고 있다. “감이 오지? 조금 무리하게 플롯을 정의한 것이긴 한데, 플롯을 가져다 쓰는 것에 대해서 0.1퍼센트의 죄책감도 느끼지 말라는 의미야. 드라마나 영화를 ‘비주얼 스토리텔링’이라고 하잖아. 이때 ‘비주얼’에 방점 찍을 것. 비주얼 스토리텔링에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패턴이 있어. 이걸 인정해야 해. 그냥 인간의 뇌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플롯을 공공자원이라 생각하고 갖고 오라는 거야.” 친절하고 재미있는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한 챕터씩 읽어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드라마 작법의 기초를 모두 마스터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드라마는 대사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오랫동안 그 현장에 있던 저자인 만큼 맛깔나는 대본처럼 글을 말하듯이 써내려 갔기 때문이다. 저자는 드라마의 본질이 인간학이자 인생학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짧은 시간 안에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애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드라마는 우리 인생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 편의 드라마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한 시대의 자화상을 그려낼 수도 있는 것이다. 마지막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드라마쟁이들은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줄 때 희열을 느끼는 것”이라고.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그리고 사람들이 드라마를 이렇게 봐주기를 바라는 저자의 소망일 듯도 하다.노희경 작가는 광화문 촛불 집회를 나갔어. 우리 모두 다 나갔지? 그런데 거기서 노 작가는 전경버스 뒤에서 도시락을 까먹는 청년 의경들과 전경들을 보면서 인간적인 짠함을 느낀 거야. 그래서 〈라이브〉라는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대.나는 아직도 시위현장에서 경찰들을 보면 짭새와 백골단이 떠올라 적의의 눈으로 보거든. 관점의 차이인 거야. 누가 조금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는 가슴을 가졌는가.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별거가 아닌 엄청난 내공의 차이인 거지. 순간포착의 관건은 결국 세상 하찮아 보이는 존재들에 대한 '연민'과 그것을 응시할 줄 아는 따뜻한 가슴이 아닐까 해._ #scene 5 영감에 접근하는 훈련 후진 대본은 몇 장 넘기다 보면 "도대체 얘는 왜 이러는 거야? 왜!!! 삐!!!" 이러면서 화를 내게 되지. 반면 최소한의 완성도를 갖춘 대본은 그래도 '아, 인물이 이럴 수밖에 없겠구나'하면서 자연스레 인물에 감정이입을 하게 만들어주거든.업계용어로 풀어볼까? 드라마는 '관객의 불신감'('이게 말이 돼? 주인공이 꼭 이럴 필요가 있나?' 같은 생각)을 제거하는 과정이자 인물에 '감정이입'(아, 주인공은 이럴 수밖에 없겠구나. 어떡하지? 어떡해야 될까?)을 하는 과정이다._ #scene 9 누구나 사랑하는, 매력적인 인생캐 플롯은 쉽게 얘기하면 ‘스토리를 어떤 방식으로 푸느냐’야. 스토리를 전개하는 패턴이라고 생각하면 쉬워. ‘사건 by 사건’이 아니라 ‘사건 그러므로 사건’이라고 작법책에서는 정의하기도 하지. 스토리에 플롯을 입히면 그게 ‘스토리텔링’이 되는 거구. 자, 여기서 퀴즈 두 개 나갑니다. 다음 빈 칸을 채워보세요.1. 플롯은 □□□□이다.2. 플롯은 □□□이다.1번 답은 공공자원. 2번 답은 재활용.1번 문제는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을 쓰신 토비아스 형이 내신 문제고, 2번 문제는 《나는 왠지 대박날 것만 같아!》를 쓰신 손정현 피디님이 내신 거야. _ #scene 12 그게 또 그 이야기라고? 천만에!
욕조가 놓인 방
작가정신 / 이승우 (지은이)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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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소설,일반이승우 (지은이)
신과 인간의 관계를 통한 기독교적 구원의 문제부터 인간 내면의 불안과 욕망까지를 집요하게 추적하며 문학적 폭과 깊이를 선보이고 있는 이승우 작가의 작품. ‘사랑’에 관한 오랜 탐색을 보여준 이승우 소설의 원점이자 서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매 순간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며, 자기합리화와 명분 없이는 꿈쩍도 하지 않는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인간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낸 이 소설은 의지가 욕망을 제압해야 하는 강박증에 시달리며, 혼자 있을 때조차도 욕망 ‘그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감정을 숨긴 채 연기하는 현대인의 비애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인간이 사랑을 통해 구원에 다다를 수 없는 이유와 일상의 울타리로부터 탈주할 수 없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되물으며, 사랑에 대한 존재론적 고찰을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개정판 서문 작가의 말 욕조가 놓인 방 작품 해설 사랑은 물이 되는 꿈 _ 박혜진 문명화된 아담과 신비화된 이브, 그 비극적 마주침 _ 정여울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이승우의 ‘사랑’에 관한 오랜 탐구, 그 서문이 되는 작품! 신과 인간의 관계를 통한 기독교적 구원의 문제부터 인간 내면의 불안과 욕망까지를 집요하게 추적하며 문학적 폭과 깊이를 선보이고 있는 작가, 이승우의 『욕조가 놓인 방』이 출간되었다. 2006년 작가정신 ‘소설향’으로 처음 출간된 이후 프랑스어로 번역, 소개되어 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욕조가 놓인 방』은 ‘사랑’에 관한 오랜 탐색을 보여준 이승우 소설의 원점이자 서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매 순간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며, 자기합리화와 명분 없이는 꿈쩍도 하지 않는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인간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낸 이 소설은 의지가 욕망을 제압해야 하는 강박증에 시달리며, 혼자 있을 때조차도 욕망 ‘그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감정을 숨긴 채 연기하는 현대인의 비애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남자에게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이라는 상처를 지닌 한 여자가 다가온다. 그녀는 방 한가운데 욕조를 놓아두고, 밤마다 그곳에서 자신의 상처를 불러내 어루만진다. 남자는 욕조가 놓인 그녀의 방을 드나들지만, 끝내 그녀의 상처 속으로 들어가지는 못한다. 『욕조가 놓인 방』은 인간이 사랑을 통해 구원에 다다를 수 없는 이유와 일상의 울타리로부터 탈주할 수 없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되물으며, 사랑에 대한 존재론적 고찰을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이승우 작가는 1993년 『生의 이면』으로 제1회 대산문학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받으며 대체 불가능한 문학 세계를 성취해왔다.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는 이승우를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작가로 지목했고, 프랑스 최고의 페미나문학상 외국 문학 부문 최종 후보로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우리 문학으로서는 드물게 형이상학적 탐구의 길을 걸어온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글쓰기는 언제나 또 다른 방식으로 읽히고 환기되면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다. 사랑의 존재 증명에 필요한 전제, “사랑은 오해에서 시작된다” 이승우 작가의 소설들을 관통하는 주제 가운데 하나는 아마도 ‘사랑’일 것이다. 한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좌절된 사랑의 고통을 그린 『식물들의 사생활』, 지하와 지상,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랑에 대한 실존적 열망을 그린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에서 발아된 사랑은, 『욕조가 놓인 방』에 이르러서는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보다 본격화된다. 이후 『사랑의 생애』, 『사랑이 한 일』로 이어지는 그의 작품 세계는 사랑의 시원(始原)과 속성, 그 본질에 대한 탐구라 할 수 있다. 『욕조가 놓인 방』은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그리고 어디를 향해서 가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사랑의 시작과 완성, 즉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다가 사랑이 과연 증명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증명을 하기 위해 우선 필요한 것은 전제이며, 소설에서 제시하는 전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랑은 오해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소설의 시간은 그녀를 처음 만난 때로 되돌려진다. 그러니까 “사랑에 빠져 있다는 오해, 즉 환상”이 작동된 시기다. ‘당신’이라는 2인칭으로 지칭되는 주인공은 종합상사에 근무 중인 남자로, 멕시코 출장 중 카페에서 관광가이드인 한 여자를 만난다. 그는 고대 마야문명의 유적지에서 다시 그녀와 조우하는데, 그곳에서 그녀와 나눈 키스의 강렬함에 사로잡힌다. 한편 그녀는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이라는 상처를 몸 안에 드리운 채 의미 없는 나날을 지내왔다. 이후 한국에 다시 돌아온 그는 어느 날, 지방의 H시로 발령을 받게 된다. 그곳은 공교롭게도 그녀가 살고 있는 도시였고, 옛 첫사랑과 만나는 중인 아내는 그와의 동행을 거절한다. 그렇게 남자와 여자의 동거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대개의 사랑이 오해(고전적인 장르의 예술에서 흔히 환상이라고 돌려서 말해진)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지 못한다. 아니, 당신의 무지는 오해에 근거하고 있다. 사랑에 빠져 있다는 오해, 즉 환상이 사랑을 시작하게 하는 근원적인 힘인 오해의 정체를 인식하지 못하게 한다. _본문 중에서 함량 미달의 열정을 가진 한 남자와 매일 밤 욕조에 잠기는 한 여자의 이야기 『욕조가 놓인 방』은 자신의 감정 하나하나를 스스로 검열하고 명분을 세운 후에야 가까스로 행동의 문턱에 다다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함량 미달의 열정”을 가진 그에게는 “생각으로 걷는 길이 발로 걷는 길보다 힘들다.” 그런 그가 낯선 이국땅에서 한 여자를 만나 매혹을 느끼고, ‘사랑’일지도 모를 어떤 감정에 휩싸인다. 그러나 마야문명이 있는 신화적 공간에서 일상의 시공간으로 되돌아왔을 때 그는 그녀의 고독과 상처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남편과 아들을 비행기 사고로 잃은 후 여자의 삶은 불완전해졌으며 그녀는 물에 집착하고 있다. 바다의 투명한 물빛을 바라보며 “수장(水葬)이야말로 가장 정결한 죽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녀의 방에는 가구 하나 없고 단지 한가운데 욕조가 있을 뿐이다. 물이 담긴 욕조가 그녀에게는 침대처럼 더없이 아늑하고 편안하다. 매일 밤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듯 몸을 씻으며 욕조 속에 잠긴다. 그는 그런 그녀가 점점 힘들어지고 불편해진다. 그녀와의 동거는 결국 한 달 만에 끝이 난다. 사랑은 세상을 축소시키는 기술이다. 사랑에 빠지는 사람의 세계는 두 사람만 존재하는, 아주 좁은, 이제 막 태어난 세상이다. 자기를 제외하면 그, 그녀만이 유일한 인류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시들해지면 세상이 조금씩 넓어지고,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점점 더 잘 보이고, 그리고 결국 한때 유이한 인류였던 그 사람이 보이지 않게 된다. _본문 중에서 “이해할 수도,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남자는 여자를 다시 만나고 싶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그러다 액자와 면도기를 가져가라는 그녀에게서 온 문자메시지로 “자기 합리화 혹은 자기기만의 그럴듯한 명분”을 얻은 뒤에 여자의 집을 찾는다. 그러나 둘의 만남은 “의식의 세계에 갇힌 남자와 무의식의 세계에 갇힌 여자의 엇갈림”(박혜진 평론가)이기도 하다. “물 위를 걷고 싶은 남자”와 “물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여자”의 만남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의 집에서 그녀 대신 그녀의 욕조를 만난다. 그렇게 소설에서 사랑은 있음이 아닌 없음, 즉 부재로써 그 존재를 증명하고 있다. 그녀의 부재를 겪으며 어쩌면 “아내마저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화자의 진술은 우리로 하여금 다시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맞닥뜨리게 한다. 사랑이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타인에게 스며드는 법을 알기 시작하는 남자. “사랑은 어쩌면 타인과의 마주침이기 이전에, ‘나’ 자신과 무방비상태로 만나는 것이 아닐까”(정여울 평론가)라는 물음처럼, 남자는 언젠가 여자가 누웠던 욕조 안에 자신의 몸을 포개어 누인다. 사랑에 대한 존재 증명이라는 짧고도 긴 여정 끝에,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꿨다는 최초의 진실된 고백에 마주하게 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타인을 만나기에 앞서 나 자신을 진정으로 마주한다는 것, 이 소설은 “지금과는 다른 삶”이란 그렇게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물을 매듭지을 수 없다. 사랑도 물과 같아서 언제 스며들었는지 모르게 스며든다. 그들에게 사랑은 알 수 없는 것,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어떤 것이다. 사랑의 시작과 완성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있지만 구원파적으로 있지 않고, 없지만 무신론자처럼 없지 않다. _본문 중에서 우리는 왜, 또다시, 사랑에 빠지는가 연애하는 ‘인간’에 대한 정교하고 치밀한 해부 남자와 여자가 이별한 시점에서 시작된 소설은 둘의 사랑이 시작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다가, 다시 사랑이 끝난 시점으로 돌아온다. 그 끝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 “사랑은 과연 있기나 한 걸까?” 그러나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왜, 또다시, 사랑에 빠지는가. 아니, 사랑은 왜 우리로 하여금 사랑에 빠지게 하는 걸까? 사랑에 관한 수많은 정의는 곧 사랑을 정의할 수 없다는 증명에 다름 아닌지도 모른다. 사랑에 대해 계속 묻고 답하며, 또 그 답에 대해 다시 치밀하게 묻고 있는 『욕조가 놓인 방』은 사랑 때문에 고통받으면서도 계속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인류의 환상” 또는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한 욕망을 해부하고 있다. 당신은 지금 한 편의 연애소설을 쓰려고 한다.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북스토리 / 오쿠다 히데오 글, 이영미 역 / 20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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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소설,일반오쿠다 히데오 글, 이영미 역
히데오 월드의 신호탄, 최초의 장편소설. 이라부 의사, 마유미 간호사 등 전신의 출현!!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일본의 대표작가로 자리매김한 오쿠다 히데오의 데뷔작『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톡톡 튀는 인물들이 펼치는 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소설이다. 로 유명한 이라부 의사와 마유미 간호사의 전 단계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캐릭터 속에 숨어 있는 모티브를 찾아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1979년, 일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존 레논은 일본의 오봉 명절을 며칠 앞두고 빵집에서 우연히 어머니와 닮은 여인을 발견하며 잠시 패닉상태에 빠진다. 자신의 가장 큰 트라우마인 어머니라는 존재는 존이 평생 짊어지고 갈 상처였던 것. 그날부터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들이 악몽이 되어 존을 찾아오고, 악몽과 그에 따른 호흡곤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약한 \'변비\'가 그를 괴롭힌다. 온갖 약을 써도 낫지 않자 존은 결국 명절 중 유일하게 문을 연 \'아네모네 병원\'에 간다. 안개로 자욱한 숲속에 위치한 아네모네 병원에서 어딘가 수상한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나온 존은 숲속에서 기이한 일을 겪는다. 바로 자신의 악몽을 있게 한 과거의 인물들, 즉 \'저 세상\' 사람들인 그들을 차례차례 만나게 되는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7 작가 후기 353 해설 359존 레논이 변비 환자? 수상한 의사와 함께하는 존 레논의 의미심장한 변비 탈출기! 히데오가 데뷔작 소재로 삼은 것이 무엇인가 하면, 다름 아닌 전설적 팝스타‘존 레논’이다. 존 레논은 말이 필요가 없는 팝 역사의 신화적 존재. 광팬의 총에 맞아 허망하게 죽어간 비운의 팝스타에 대해 그간 많은 작품들은 자못 진지한 분위기로 그를 기억했다. 하지만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속의 존 레논은‘이보다 더 웃길 수는 없다’다. 바로 존 레논이 변비 환자였다는 것. 상상해보라. 재래식 화장실에서 엉덩이를 까고 쭈그리고 앉아 원초적인 포즈로 쾌변(?)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반전과 평화의 상징 팝스타 존 레논의 모습을! 고인이 된 그를 대놓고 웃어넘기기에 약간 미안한 감이 있지만 킬킬거리는 웃음이 터져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렇게 배를 잡고 웃다 보면 어느새 눈물을 글썽이게 되고 끝에 가서는 일상의 작은 깨달음과 철학을 얻게 된다. 그의 작품 속에 항상 녹아 있는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주제의식이 바로 오쿠다 히데오 소설의 최대 매력인 것이다. 묵직한‘변’을 내보내기 위한 존의 힘겨운 투쟁(?)이 시작되면서 의사의 처방을 구하러 가는데, 열흘변비마저 무색하게 할 만큼 황당한 오쿠다 히데오식 처방은 “인간은 굳이 배설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이다. 또한 의사는 “한번 실컷 울어봅시다! 울고 나면 후련해지는 게 아니겠습니까”라는 ‘웃음’이 아닌 ‘울음’이라는 색다른 처방을 내놓는다. 독자들은 또 한 번 히데오의 인간미 넘치는 독특한 처방으로 마음 한구석에 쌓아두었던 원망이나 미움, 결핍의 갈증으로부터 벗어나 확실한 치유를 선물 받게 된다. 오쿠다 히데오가 돌아왔다!! 전설적 팝스타 존 레논과 함께! 나는 오래전부터 한 가지 의문을 품고 있었다. 불만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것은 1976년에서 1979년에 걸친 그의 은둔 생활에 관한 언급이 너무도 적다는 것이다. 팬이라면 누구나 알아차릴 것이다. 4년간의 공백 기간을 거친 후 발표한 마지막 앨범이 주로 가족애를 노래한 실로 온화한 작품이라는 것을. 그때까지는 자극적이고 첨예했던 그의 곡이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온화하고 부드럽게 변화한 것이다. 4년간의 공백 기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작가 후기 중- 인간의 고통과 속죄에 관한 ‘오쿠다 식’ 유쾌한 판타지! 과거의 죄책감으로 인해 악몽을 꾸고 그 악몽이 원인이 되어 변비를 겪다가, 죽은 사람이 돌아온다는 오봉절에 과거의 이들과 조우하면서 심리적 ․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이 소설은, 인간이 가진 죄책감과 ‘속죄’에 관한 보편적 테마를 ‘오쿠다 식’의 유쾌한 화법으로 전개한 작품이다. 변비를 경험한 사람들에겐 아픈 추억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겐 그 고통을 함께 체험할 정도로 리얼한 묘사가 나온다. 책에 빠져 자기도 모르게 존과 함께 괄약근에 과도한 힘을 주다가 책임지지 못할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안전을 위해 화장실에서 읽기를 권장한다. 하지만 책에 너무 빠져 오래 앉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변비의 시작이라고 하니.
사이니지 디자인
미세움 / 장효민 지음 / 2017.02.01
20,000

미세움소설,일반장효민 지음
공공디자인 요소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거리 사이니지의 경우, 사이니지를 구성하는 이미지, 타이포그래피, 컬러, 재질, 형태, 조명 등 주요 요소 중 유럽이나 선진국의 차별화된 점은 디자인의 기본 개념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디자인의 BOFER 이론 즉, Beauty(심미성), Originality(독창성), Funciot nality(기능성), Economy(경제성), Reliability(신뢰성)에 적합한 콘셉트는 기본이고,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개념으로 독창성, 적절성, 완성도, 임팩트(Impact) 등의 효율적인 결과를 위한 단순하고 명료한 개념에 적합하게 실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광고제작에서 크리에이티브 요소를 독창적이고 유효적절하며 완성도 높게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더욱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콘셉트 추출이 필요하고, 추출된 콘셉트를 중심으로 카피와 이미지를 도출하듯이 사이니지 제작에도 명확한 프로세스가 잘 적용된 느낌을 브리티시 스타일의 디자인에서 자주 접한다. 더불어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사인들은 ‘합의’와 ‘배려’의 측면을 고려하여 배치하고 있는 점도 우리의 현실과는 다르다.1_ 영국 런던 사이니지 2_ 영국 브리스톨 사이니지 3_ 호주 시드니 사이니지 4_ 호주 멜버른 사이니지 5_ 호주 브리즈번 사이니지 6_ 뉴질랜드 오클랜드 사이니지예전에는 듣지 못했던 FOB, 4th element, Un-flattening thinking, Cause marketgin, Hyggeligt, AIDMA에서 AISAS로 변화, 콜레보레이션 등 수많은 용어들이 디자인 분야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생성되고 시들해져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아날로그적이고 감성 또한 여전히 인간적이기에 트렌드는 주기적으로 순환하여 나타났다 사라지는 반복하고 있다. 모든 잘 된 결과물들이 그 나름대로 체계적인 구조가 있어야 하듯이 디자인 분야 또한 이러한 올바른 콘셉트와 이론체계 없이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키치적인 결과물을 양산하게 된다. 그래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여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추어 나아가야 한다. 공공디자인 요소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거리 사이니지의 경우, 사이니지를 구성하는 이미지, 타이포그래피, 컬러, 재질, 형태, 조명 등 주요 요소 중 유럽이나 선진국의 차별화된 점은 디자인의 기본 개념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디자인의 BOFER 이론 즉, Beauty(심미성), Originality(독창성), Funciot nality(기능성), Economy(경제성), Reliability(신뢰성)에 적합한 콘셉트는 기본이고,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개념으로 독창성, 적절성, 완성도, 임팩트(Impact) 등의 효율적인 결과를 위한 단순하고 명료한 개념에 적합하게 실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광고제작에서 크리에이티브 요소를 독창적이고 유효적절하며 완성도 높게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더욱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콘셉트 추출이 필요하고, 추출된 콘셉트를 중심으로 카피와 이미지를 도출하듯이 사이니지 제작에도 명확한 프로세스가 잘 적용된 느낌을 브리티시 스타일의 디자인에서 자주 접한다. 더불어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사인들은 ‘합의’와 ‘배려’의 측면을 고려하여 배치하고 있는 점도 우리의 현실과는 다른 점이다. 심미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면은 항상 대립되기 마련인데 중립적으로 자연스러운 조화를 추구하는 ‘영국스타일’의 모더니즘적 사상체계를 영연방 국가의 거리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타이포그래피의 다양함과 컬러의 자연스러운 표현, 간결하고 현대적이며 세련된 서체를 기본으로 원색이 아닌 중간 톤의 색상과 잘 조화된 사이니지는 조형적인 완성미와 함께 아름다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사이니지가 건축물의 일부 요소로 보일만큼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시각적으로 편안하고 실용적인 형태로 다가오는 것은 마치 건축물과의 조화를 먼저 생각하여 개인의 이익을 절제하고 도시사용자를 먼저 배려하는 조화로움으로 연출되고 있다. 그리고 거리 곳곳의 사이니지들이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예술작품으로 보여 지는 것은 여유 있는 제작 기간과 프로세스, 심사숙고하여 작업한 완성도 높은 결과로, 브리티시스타일의 문화·경제적 차이가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아름다운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도시를 구성하는 조형적 요소(도로, 공원, 광장, 건축, 가로시설물 등)와 가로경관 요소 중 사이니지는 예전부터 시각적 공해요인으로 많은 문제점을 표출하여 왔다. 그러나 국내의 도시 경관도 서서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제는 정보전달의 기능을 넘어서 도시경관과 심미감을 느끼게 디자인 되어야 한다. 아울러 독창적인 가치와 조형작품 개념으로 도시환경과 연관하여 조화롭게 통합적인 개념으로 제작되어야 하는데 유니버설, 인클루시브 디자인 등 통합적인 디자인 요소를 잘 활용하여야만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를 가꾸어갈 수 있을 것이다.
대화로 풀고 세기로 엮은 대세 세계사 1
로고폴리스 / 김용남 지음, 최준석 그림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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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폴리스소설,일반김용남 지음, 최준석 그림
한 달 만에 세계사 4등급을 1등급으로 올려놓은 세계사 통사. 경제와 과학, 기후를 담당하는 김경제, 학문, 종교, 예술을 담당하는 박문화, 정치와 군사를 담당하는 이정치. 이 세 전문가가 사회자의 진행 아래 세계사 토크쇼를 펼친다. 타임라인 넘기듯 세기별로 세계의 역사를 구석구석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고, 역사를 보는 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각 세기마다 세계의 판도는 어떠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지도와 주요 사건을 세기별로 정리한 연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카툰 일러스트가 재미를 더한다.Chapter 1_ 인류의 진화 : 인류 탄생부터 B.C.E. 1만 년까지 학자마다 의견이 다른 진화 과정 | 현대보다 풍요로웠을 수도 있는 구석기 시대 Chapter 2_ 농경의 시작 : B.C.E 100세기부터 B.C.E 36세기 인류의 실수일지도 모를 신석기 혁명 | 청동기 사용의 빛과 그림자 Chapter 3_ 문명의 발생 : B.C.E. 35세기부터 B.C.E. 16세기 인류의 모든 것은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 나일 강의 선물 | 원거리 무역과 도시 발달을 촉진한 인더스 문명 | 독자적인 문명 발생지들 | 문명 탄생, 그 이후 Chapter 4_국가의 발전 : B.C.E. 15세기부터 B.C.E. 8세기 패권을 다툰 히타이트와 이집트 | 인도의 바르나 제도와 브라만교 | 갑골문자와 역법을 남긴 상나라 | 오리엔트의 패권 국가로 부상한 아시리아 | 종법과 예법으로 봉건제를 유지한 주나라 | 불교와 힌두교에 영향을 준 인도의 철학 개념들 | 그리스의 폴리스들 | 로마의 탄생 Chapter 5_ 종교와 철학의 시대 : B.C.E. 7세기부터 B.C.E. 6세기 축의 시대 | 모든 길은 페르세폴리스로 통한다 | 불교와 자이나교의 출현과 발전 | 유가와 도가 사상의 뿌리 | 그리스 철학과 민주주의 Chapter 6_ 정치 이념의 발전과 대립 : B.C.E. 5세기부터 B.C.E. 4세기 아테네 법치를 완성하다 |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 | 그리스의 문명 발전과 몰락 | 평민층까지 확대된 로마의 정치권력 | 제자백가의 활약 | 알렉산드로스 제국 건설 | 수준 높은 문명 도시를 건설한 마우리아 왕조 Chapter 7_ 거대 제국의 성립 : B.C.E. 3세기부터 B.C.E. 1세기 진시황, 중국을 통일하고 스스로 최초의 황제가 되다 | 비단길을 장악하며 번영을 누린 흉노 |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확립한 한 무제 | 마우리아 왕조, 인도의 최전성기를 구가하다 | 헬레니즘 문화의 발전 | 말을 타고 뒤돌아 활을 쏜 파르티아 기병 | 로마가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한 이유 | 로마의 삼두정치와 공화정 | 로마가 남긴 위대한 유산 토목 기술 Chapter 8_ 유라시아 교역의 확대 : C.E. 1세기 교역으로 만난 유라시아 대륙의 동과 서 | 로마의 성장과 번영 | 광무제 유수, 후한을 창업하다 | 인류 문화의 박물관, 하트라 | 인도양 무역과 실크로드를 연결한 쿠샨 왕조 | 유목민의 연대 의식이 역사를 움직이다 Chapter 9_ 문화권의 형성 : C.E. 2세기 종이의 보급이 동아시아 문화권 형성에 기여하다 | 쿠샨 왕조의 전성기를 이끈 카니슈카 1세 | 팍스 로마나 | 파르티아의 위기 | 외국 문화를 받아들여 발전하는 동남아와 일본 | 고대의 과학 기술 발전 Chapter10_ 군인의 시대 : C.E. 3세기 조조·유비·손권, 천하를 3분하다 | 군인 황제 시대와 로마 제국의 위기 | 아케메네스 페르시아를 계승한 사산조 페르시아 Chapter 11_ 세계 종교의 확산 : C.E. 4세기 기독교의 세력 확장, 유럽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다 | 망해가는 로마와 전성기를 누리는 사산조 | 유교·불교·도교가 두루 발전한 남북조 | 인도의 중심 종교로 성장하는 힌두교 | 아프리카 동부의 기독교 국가 악숨 왕조 | 한국의 불교 도입과 확산 Chapter12_ 민족의 갈등과 융합 : C.E. 5세기 적극적인 한화 정책으로 민족 융합을 이룬 북조 | 서로마의 멸망, 고대와 중세를 가르다 |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력을 다진 동로마 | 문화의 황금시대를 맞은 굽타 제국 | 활발한 국제 교역으로 융합을 이루어가는 동아시아 국가들 Chapter 13_ 국가별 성쇠의 교차 : C.E. 6세기 수 문제, 중국의 통일 왕조를 세우다 | 사산조 최고의 군주, 호스로 1세의 치세 | 비잔티움 제국을 이끈 유스티니아누스와 테오도라 | 프랑크 왕국의 영토 확장 | 한강 유역을 놓고 다툰 삼국의 대립 Chapter 14_ 새로운 제국의 등장 : C.E. 7세기 태종과 무측천의 치세로 번영을 누린 당 제국 | 당과 대립한 돌궐, 토번, 신라 | 다이카 개신을 단행한 일본, 북인도를 통일한 바르다나 왕조 | 이슬람교 창시와 확산 | 이슬람교·유대교·기독교의 차이 |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비잔티움 제국 | 문명의 침체기를 맞은 서유럽 | 여러 소국이 독자적으로 발전하면서 전성기를 누린 마야 문명 | 거대 제국의 성립 요건 Chapter15_ 문화권의 완성 : C.E. 8세기 개방적, 국제적, 귀족적인 문화를 창시한 당나라 | 여성 덴노 겐메이, 나라 시대를 열다 | 농경민과 유목민의 경계를 무너뜨린 위구르 | 힌두교가 발전하고 불교가 쇠퇴한 인도 | 중국과 인도의 영향을 받아들이되 독자적으로 문화를 발전시킨 동남아시아 | 쿠란이 일상을 지배하는 종교 중심의 이슬람 사회 | 카롤루스 르네상스 | 비잔티움 제국을 치열한 종교 갈등에 휩싸이게 만든 성상 숭배 | 마야 문명의 인신 공양과 문화상대주의 Chapter 16_ 왕조의 초강말약初强末弱 : C.E. 9세기 문화와 교역의 중심지로 번창한 아바스조의 수도 바그다드 | 당을 멸망으로 이끈 황소의 봉기 | 헤이안 시대 덴노의 권력 약화 | 민족 이동으로 성립한 유럽 국가들 | 유럽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 비잔티움 제국 | 아프리카의 황금과 노예 교역 | 기후 변화가 초래한 마야 문명의 몰락 Chapter 17_ 분열과 봉건 체제 : C.E. 10세기 주군과 봉신의 계약에 기반한 봉건제의 전형, 서유럽 | 독일 왕,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겸하다 | 마케도니아 르네상스를 이룬 비잔티움 | 정치적 분열과 혼란 속에서 꽃피운 이슬람 문화 | 송나라 문치주의의 꽃, 과거제 | 거란족과 한족의 전통을 각각 인정한 중국 최초의 정복 왕조 요나라 | 일본, 대리국, 베트남, 고려의 봉건 왕조 Chapter 18_ 중세 온난기 : C.E. 11세기 송나라 해상 무역, 중국 중심의 2차 대항해 시대를 열다 | 송나라 사대부 문화와 개혁 정책 | 헤이안 시대의 귀족 문화 | 동남아 무역의 전성기 |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대부분을 지배하는 제국으로 성장한 셀주크 튀르크 | 다방면에서 천재적인 업적을 이룬 페르시아 학자들 | 프랑스 왕의 신하 노르망디 공작, 잉글랜드 왕이 되다 | 신성로마제국 황제와 로마 교황의 대립 | 지구 온난화의 명과 암 Chapter 19_ 후진의 선진 침략 : C.E. 12세기 여진족의 금나라가 요와 송을 격파하다 | ‘하늘에는 천국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 | 헤이안 시대에서 가마쿠라 막부 시대로 | 중앙아시아에서 세력을 확장한 서요, 호라즘, 고르 왕조 | 무슬림의 영웅 살라딘, 십자군이 점령한 예루살렘을 탈환하다 | 십자군 전쟁이 유럽의 종교, 경제, 문화에 끼친 영향 | 12세기 유럽의 정치·경제·문화 변동 | 12세기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Chapter 20_ 몽골의 지배 : C.E. 13세기 경제와 정치 논리에 타락한 십자군 | 십자군 전쟁이 기독교 세계에 미친 영향 | 칭기즈 칸 몽골을 통일하다 | 몽골족 유라시아 대륙을 휩쓸다 | 팍스 몽골리카와 팍스 아메리카나의 공통점 | 몽골족의 지배 방식 | 몽골 제국의 다양한 종교 | 몽골에 패배를 안겨준 일본, 베트남, 이집트 | 도시 발전을 촉진한 한자 동맹과 길드 | 철학과 신학의 조화를 추구한 스콜라 철학 | 잉글랜드의 대헌장과 모범 의회 | 최후의 중세인 단테 알리기에리 |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의 문명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요즘 유난히 자주 인용되는 문장이다. 지식과 문화 생산자들이 늘 현대사, 한국사, 세계사 등 역사를 핵심 콘텐츠로 삼아온 것에 더하여, 최근에는 일반 대중들도 역사에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 소설과 만화는 물론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역사적 사실을 다양하게 재해석한 사극과 퓨전 사극 작품이 자주 눈에 띄고, 인기 강사의 세계사와 한국사 특강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한편 국정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고, 온라인 공간에는 잘못된 역사 정보가 난무한다. 이 혼란 속에서 역사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역사 알기의 중요성을 통감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와 어지러운 국제 정세를 파악하려면 한국사를 넘어 세계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에서 배운 세계사는 맥락을 잘 짚어주거나 균형 잡힌 역사 인식으로 인도하기는커녕 조각조각 흩어져 단편적인 인상만을 남길 뿐이다. 이렇게 모자이크 조각처럼 따로따로 떨어져 파악되지 않는 세계사를 한눈에 훑고 싶은 독자들에게 《대화로 풀고 세기로 엮은 대세 세계사》를 소개한다. 교과서에 만족 못한 선생님 직접 세계사 교재를 만들다 한 달 만에 세계사 4등급을 1등급으로 《대세 세계사》의 저자는 고등학교에서 사회와 국어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국어, 한국사, 경제, 세계지리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쳐 왔으며, 세계사 수업을 맡고 나서 기존 세계사 교과서의 한계를 여실히 느꼈다. 암기해야 할 내용만 빽빽한 세계사에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당연했다. 기존의 세계사는 ‘로마 제국의 형성’ 혹은 ‘수·당 제국의 발전’처럼 특정 왕조나 지역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어느 왕조를 어떻게 세워 전성기를 누리다 어떻게 멸망했다는 식의 정치 서술이었기 때문에 편향적이고 단조로울 수밖에 없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할 만한 책을 끝내 찾지 못한 저자는 직접 교재를 제작했는데, 뜻밖에도 반응이 뜨거웠다. 역사에는 정치 외에도 기후, 경제, 기술, 문화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왕족과 평민들, 농경민족과 유목민족이 끊임없이 교류했다는 것을 가르치자 학생들이 세계사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수업 방식으로 세계사 4등급이던 조카를 방학 한 달간 가르쳐 1등급으로 올려놓은 저자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사 통사 《대세 세계사》를 썼다. 왕조 중심이 아닌 세기 단위로 세계사를 파악하는 최초의 통사 편안하고 재미있는 토크쇼, 인포그래픽과 카툰 일러스트로 더욱 새롭게 역사를 근엄하고 진지한 문체로만 서술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대세 세계사》에서는 세 명의 세계사 전문가와 사회자가 토크쇼를 벌인다. 패널들이 입담을 자랑하는 팟캐스트를 듣듯 편안히 귀를 기울여보자. 경제와 과학, 기후를 담당하는 김경제, 학문, 예술, 종교를 담당하는 박문화, 정치와 전쟁을 담당하는 이정치가 풀어놓는 ‘썰’ 속에 세계사가 세기 단위로 정연하게 줄을 선다. 왕조의 생성과 몰락을 중심으로 서술했던 기존의 통사들과는 달리 이 책은 세기별로 세계사를 짚어가면서 역사의 흐름을 유연하게 읽어내고, 아프리카·아메리카·동남아시아 등 좀처럼 조명되지 않던 지역까지 구석구석 엿본다. 각 세기마다 세계의 판도는 어떠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지도와 주요 사건을 세기별로 정리한 연표는 국내에서 출간된 세계사 통사에서는 처음 도입한 것으로, 이 인포그래픽만으로도 세계사의 흐름을 간략히 파악할 수 있다. 카툰 방식으로 구성한 일러스트도 세계사 토크쇼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몇 세기쯤 그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기후와 식량, 생활 모습과 여성의 삶까지… 타임라인을 넘기면 역사를 보는 눈이 업그레이드된다 세계 4대 문명 발상, 그리스의 폴리스 정치, 십자군 전쟁, 비단길 개척, 칭기즈 칸의 정복…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세계사 속 사건들이지만 어떤 사건이 먼저 일어났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디쯤에서 일어난 일인지 묻는다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특정 왕조 중심의 사건들만 암기하게 하는 세계사는 조각조각 흩어지기 마련이다. 《대세 세계사》는 지구 전체를 하나로 묶어 세기별로 고루 조명하는 한편 그 시기 한반도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살펴보며 세계의 추세를 정리해준다. 문자가 없는 농경사회, 왕과 전쟁에만 집중하던 시선에서 벗어나 문자가 없는 민족들과 유목사회도 얼마나 문명을 꽃피웠는지를 짚고, 클레오파트라, 무측천, 테오도라, 겐메이 등 여성 정치가들의 성취도 빠짐없이 조명한다.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분법적 지역 구분은 물론 고대·중세·근세, 왕조 중심의 판에 박힌 세계관을 벗어나 타임라인 훑듯 세계사를 살펴보자. 《대세 세계사》를 통해 역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나면 세계사의 맥을 잡는 것은 물론 보다 유연하고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익히 아는 그 사실, 이렇게도 볼 수 있다! 고정관념을 부수는 《대세 세계사》 속 뜻밖의 세계사 √신석기 혁명은 인류 최대의 실수라고? 농경과 목축을 시작한 인류. 자연에 의존하던 인간은 이때부터 자연을 개발하고 이용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 변화를 신석기 혁명이라 부르며 진보라고 평가해왔지만, 요즘은 농경을 인류 최고의 실수라고 보는 학자들이 많다. 수렵과 채집을 할 때보다 인류는 훨씬 많이 일하게 되었고, 식단은 영양 균형을 잃었다. 또한 모계 사회에서 부계 사회로 이동하면서 성차별도 시작되었다. √대항해 시대는 이슬람 상인들이 먼저 열었다? 흔히 콜롬버스와 바스코 다 가마가 대항해 시대를 열어젖혔다고 말하지만, 유라시아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왕성한 항해 무역을 해왔다. 요즘 역사가들은 대항해 시대를 설명할 때 아랍인이 주도한 1차 대항해 시대, 중국 중심의 2차 대항해 시대, 서양 중심의 3차 대항해 시대라고 말하기도 한다. √무측천은 나라를 망친 악녀가 아니다? 중국사의 유일한 여성 황제 무측천이 정적인 숙비와 황후를 죽인 것은 잔인한 일이고, 중국사 4대 명군이라는 당 태종의 형제 살해는 필연적인 권력 다툼이라고 보는 것은 성차별적인 모순이 아닐까? 편견에 찬 평가와는 달리 무측천은 적인걸 등의 인재를 발탁하고 과거제를 시행하는 등 통치력을 발휘해, 그 업적을 ‘무주의 치’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청렴결백 명판관 포청천은 수십 억대 연봉을 받았다? 송나라 시대에는 관리의 부패가 덜한 편이었는데, 성리학의 도덕성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넉넉한 연봉도 부패를 줄이는데 한몫을 했다. 포청천이라고 불린 포증의 연봉을 오늘날 돈으로 환산해보면 24억 원이 넘는 수준이었다. 과거제로만 관직에 오를 수 있는데 이처럼 고액 연봉까지 받을 수 있다 보니 송나라 과거 시험에 대한 열기는 오늘날의 공무원 시험보다 뜨거웠다. 김경제 : 주목할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백성이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피라미드가 정부 주도의 실업자 구제 사업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노동의 대가가 꼬박 지급되었고,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었으며, 급식이 좋지 않았을 때 파업도 하는 등 노동 여건이 매우 좋았습니다. 박문화 : 함무라비 법전 조항 몇 개 살펴볼까요. 임산부를 때려 숨지게 한 자는 그자의 딸을 사형에 처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가부장적 사회임을 보여주지요. 유부녀가 다른 남자와 동침하다가 잡히면 두 사람을 묶어서 물에 빠뜨리고요. 유부남이 외도하면 여성은 결혼 지참금을 돌려받고 친정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 시기에도 여성 보호가 조금은 있었지만 그래도 성차별이 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항 중에는 이런 것도 있네요. 맥주에 이물질을 섞어 판매한 자는 술통에 집어넣고 익사할 때까지 맥주를 붓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문파, 새로운 주권자의 이상한 출현
메디치미디어 / 박구용 (지은이)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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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미디어소설,일반박구용 (지은이)
2016년 후반~2017년 초반 이른바 촛불혁명(촛불시위)을 통해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정권을 교체했다. 국정 농단으로 비롯된 촛불혁명은 기존 정권의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것이기도 했지만, 여기에는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촛불혁명을 관통하면서 이른바 ‘문파’ 혹은 ‘문빠’가 형성되었다. 대의 민주주의 제도 아래에서 의회와 언론이 주권자인 시민을 대변하지 못하자, 시민 스스로 자신들의 의견과 의지를 대변하는 정치와 매체를 만들려는 흐름 속에서 문파 혹은 문빠가 등장한 것이다. 이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팬덤처럼 사소하고 일시적인 듯 보이지만,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우리 시대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중대한 정치 현상이다. 이 책은 시민들의 민주적 정치 현상인 문파에 대해 정치철학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시도이다. 저자는 “철학 하는 사람으로서 정치 현상을 직접 다루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쓴 이유는 문파 현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불필요한 적대감과 출처 없는 분노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서문 1장 정치 팬덤으로서 ‘문빠’와 정치 현상으로서 ‘문파’ 2장 ‘실체’가 아닌 ‘과정’으로 이해하는 문파 3장 주권의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본 포퓰리즘의 문제점과 문파 4장 대의 민주주의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파 5장 비판적 지지의 문제점과 문파의 당파적 지지 6장 ‘수행적 모순’의 관점에서 본 문파의 도덕관 7장 영남 패권주의 극복이라는 콘텍스트 위에서 읽는 문파 8장 공론과 공감의 교차로에서 의견과 의지를 형성하는 문파 9장 권력과 폭력 사이에 서 있는 문파 에필로그 주석 참고 문헌우리 시대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시민들의 민주적 정치 현상, 문파(문빠)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읽다! 의회와 광장의 교차로에서 한국 정치의 새판짜기를 강요하는 사건이자 정치 현상인 문파(문빠)를 정치철학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다!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우리 시대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중대한 정치 현상, 문파 2016년 후반~2017년 초반 이른바 촛불혁명(촛불시위)을 통해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정권을 교체했다. 국정 농단으로 비롯된 촛불혁명은 기존 정권의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것이기도 했지만, 여기에는 새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촛불혁명을 관통하면서 이른바 ‘문파’ 혹은 ‘문빠’가 형성되었다. 즉 대의 민주주의 제도 아래에서 의회와 언론이 주권자인 시민을 대변하지 못하자, 시민 스스로 자신들의 의견과 의지를 대변하는 정치와 매체를 만들려는 흐름 속에서 문파 혹은 문빠가 등장한 것이다. 이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팬덤처럼 사소하고 일시적인 듯 보이지만, 새로운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우리 시대를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중대한 정치 현상이다. 이 책은 시민들의 민주적 정치 현상인 문파에 대해 정치철학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시도이다. 저자는 “철학 하는 사람으로서 정치 현상을 직접 다루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쓴 이유는 문파 현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불필요한 적대감과 출처 없는 분노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문파는 특정 정치인(문재인)에 대한 정치 팬덤인 문빠와 구분된다. 이 책에서 문파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를 지지·지원하면서 시민 주권과 민주주의의 복원을 지향하는 공론과 공감의 상호 주체들과 그들의 활동 및 효과를 총괄하는 개념이다. 문빠가 정치 팬덤이라면, 문파는 정치 현상인 것이다. 문파는 이른바 ‘박빠’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뿐 아니라, ‘안철수 현상’과도 다르다. 박빠나 박사모는 박근혜라는 한 개인의 소유물로 전락함으로써 그 규모나 영향력이 초라하게 축소되었다. 또한 한국의 정치 지형을 순식간에 뒤엎을 만큼 막강했던 안철수 현상도 정치인 안철수 개인이 소유하려들자 사라져갔다. 하지만 문파는 아직까지 누구의 소유도 아니고, 정치적 권력을 소유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자신들의 의견과 의지를 스스로 대변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다소 이상하게 출현한 새로운 주권자의 이름, 문파 많은 사람들이 문파를 ‘인터넷 좀비’쯤으로 생각한다. 혹여 문파의 역할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사람들도 문파를 일시적인 정치 팬덤 정도로 취급한다. 또한 문파를 특정 정치인의 카리스마에 도취된 나머지 떼로 몰려다니면서 정치 지형을 파괴하는 괴물이나, 가면을 번갈아 쓰면서 진짜 모습을 숨기는 요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문파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으로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9개월 동안 진행한 심층 대화 형식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만난 문파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만난 문파들은 괴물도, 요물도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대변하려는 시민 주권자들일 뿐이었다. 내가 만난 문파는 각자 자기 생각을 말하지만, 서로 다른 말을 하는 다양한 얼굴의 시민들이었다.” 문파는 전통적인 의미의 주권자가 아니다. 그들은 옛 주권자들처럼 동질적 집단도 아니다. 모두가 같은 ‘나’가 아니라, 나로 있기도 하고 ‘너’로 있기도 하다. 나와 너가 저항의 과정에서 형성한 ‘우리’가 문파인 것이다. 문파는 혈연뿐만 아니라 지역이나 직업의 동질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 자신들만의 고유한 조직도 결성하지 않았다. 또 그들은 노동운동, 시민운동, 마을운동을 비롯한 그 어떤 사회운동의 특성도 공유하지 않는다. 그들은 민주주의 제도 안에서 시민의 역할을 축소하고 왜소하게 만드는 일련의 흐름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끝없이 구성되고 해체된다. 이런 문파는 의회와 언론이 시민들의 의견과 의지보다 자본의 이해와 이익을 대변하는 이른바 포스트 민주주의(post democracy) 현상에 저항하며 새롭게 등장한 주권자다. 주권자로서 문파가 공적 담론에 참여하는 방식은 새로운 만큼 낯설고 이질적이다. 이들의 이질성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들을 ‘좌파 포퓰리즘’이나 ‘문빠’로 규정한다. 그러나 문파는 다소 이상하게 출현한 새로운 주권자의 이름이다. 의회와 광장의 교차로에서 한국 정치의 새판짜기를 강요하는 문파 지식인들은 이런저런 방식으로 우리 사회의 담론을 주도하면서 오랫동안 담론 권력을 독점해왔다. 물론 지식 권력자들 사이에는 이념적 갈등과 투쟁이 있지만, 한편으로 이들은 서로 적대적 공존을 유지해왔다. 이들뿐만 아니라 의회의 정치인들, 광장의 활동가들, 이 둘 사이를 연결하는 매체(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는 언론인들, 그리고 이들 모두를 지속적으로 재생산하는 교육자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로 적대적 공존이 유지되어왔다. 하지만 문파는 의회와 광장에서 이런 적대적 공존으로 오랫동안 권력을 분점해온 세력의 재구성, 즉 한국 정치의 새판짜기를 강요하고 있다. 특히 특정 지역 내부의 일당독재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중앙 권력을 분점해온 방식을 무너뜨리려고 시도한다. 이를 위해 그들은 무엇보다 의회와 광장을 연결하는 미디어 권력의 교체를 주도하고 있다. 이름을 바꾸어가며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파 당연한 말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 무대에서 퇴장하는 날 문파는 자연 소멸할 것이다. 그러나 정치 현상으로서 문파는 이름을 바꾸어가면서 회귀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문파는 시민 주권자들의 공적 의견과 의지를 단기적으로 가리키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그 이름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그리고 다양한 이름으로 새롭게 등장할 시민 주권자들의 힘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성숙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만약 현재의 의회와 정당이 이들의 힘을 무시한다면, 이들은 스스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거나 새로운 의회를 요구할 것이다. 이미 스스로를 대변하는, 예컨대 팟캐스트로 대표되는 새로운 매체를 만든 이들이 새로운 정당이라고 만들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다만 지금의 정당과 의회가 시민 주권자들의 의견과 의지를 제대로 대변한다면, 새로운 정당과 의회의 출연은 다소 지체될 것이다.한국 정치 앞마당에 이른바 '문파' 혹은 '문빠'라 불리는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세계의 가장 비참한 사람이 되리라
서해문집 / 박수연, 오창은, 김응교, 김태선, 서영인, 서효인, 손미, 정용준 (지은이)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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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소설,일반박수연, 오창은, 김응교, 김태선, 서영인, 서효인, 손미, 정용준 (지은이)
"전통은 아무리 더러운 전통이라도 좋다"며 역사의 "거대한 뿌리"에 닿고자 했던 시인. "시여, 침을 뱉어라!" 외치며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시를 쓰고자 했던 시인.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풀처럼 살고자 했던 시인. 김수영의 시는 뜨겁고, 그의 언어는 첨예하다. 그의 시에는 "현실에 쏟아냈던 날카로운 언어가 있고, 사람들의 마음에 던져주었던 각성의 언어가 있으며, 세계를 향해 토해낸 사랑의 언어가 있"다. 나아가 "지금 이 시대의 가장 첨단적인 담론들과 맞서도 주눅 들지 않는 아우라"를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한국 문학사의 영원한 모더니스트다. 이 책은 시인 김수영의 언어와 숨결의 기미를 좀 더 예민하게 포착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그의 삶과 문학의 공간들을 찾아 걷고, 생각하고, 발견한 기록들이다. 김수영의 후예들인 8명의 문학가(서효인 시인, 손미 시인, 정용준 소설가, 그리고 문학평론가 박수연, 오창은, 김응교, 서영인, 김태선)가 합동으로 탐색하고 사색하여 써내려간 귀중한 결과물이다. 특히 최하림의 <김수영 평전>(초판 1982) 이후 최초로 김수영의 생애를 본격적으로 추적해낸 단행본으로서, 작가의 생애에 대한 고찰이나 기록이 드문 우리 문학계의 현실에서 더더욱 귀한 성취가 아닐 수 없다.머리말 I 시인의 길을 따라 걷다 쓰고 시린 골목들 _서효인(시인) 그가 거기에 있다 / 충무로, 오래된 모더니티 / 종로, 마리서사 / 종로, 그림자 / 그 평범함을 생각하며 이토록 긴- 장례식 _손미(시인) 두 번째 장례 / 문장을 파는 일 / 너 거기서 자유롭냐? 자책하며, 쓴다 _정용준(소설가) 쓴다 / 그렇게 쓰면 안 돼 / 이렇게 써도 될까? / 그래도 쓴다 II 시인의 공간에 머물다 시인의 탄생, 제국의 진주 - 종로, ‘거대한 뿌리’의 거리 극적인 서울, 시인의 탄생 / 종루 거리에서 밀려나는 사람들 / 종6로가 116번지, 김수영의 정신적 고향 /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며 도쿄, 스무 살의 김수영 - 연극의 꿈을 품다 미지의 공간, 4개의 나침반 / 첫 번째 하숙집, 스미요시초5 4번지 / 두 번째 하숙집, 다카다노바바 350번지 / 조후쿠 예비학교와 여인예술사 / 김수영의 도쿄 시대, 여전히 미지의 영역 연극인 김수영의 만주 시절 - 해방 공간과 모던 청년의 좌충우돌 다시 종로에서 / 환상과 구속의 땅, 만주 / 길림극예술연구회에 합류하다 / 협화의 시절, ‘새로운 해협을 찾은 일이 어리석었다’ / ‘수정될 과오’ 시인 김수영, 신시론 동인들의 향연 - 모더니즘 시를 쓰던 충무로 유명옥 시절 연극 하다가 시로 전향 / 신시론 동인의 형성과 김수영의 콤플렉스 /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 해방 후 모더니스트들의 사랑방, ‘마리서사’ - 아웃사이더 김수영의 번민과 각성 김광균과 박인환 / 박인환이 만든 희망의 공간 / 진정한 아웃사이더 시인 / 등단작 와 김수영의 각성 / 종로의 서점 이야기 전쟁의 상흔, 포로 김수영 -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 세계의 가장 비참한 사람이 되리라 / 거제리 포로수용소 / 포로수용소에서 독서 체험 / 또 다른 감옥의 포로 시인의 방, 시인의 생활 - 마포 종점, 구수동의 집 마포 버스 종점에 깃들다 / 노동으로 풍경의 일부가 되다 / 닭을 키우는 시인 / 거대한 뿌리, 쓰러지다 / 상주사심, 날마다 죽음을 생각하라 풀의 정신, 시를 품고 시를 낳다 - 도봉산 김수영 시비 앞에서, 유작 시 을 읊다 김수영 시비 가는 길 / ‘풀’의 시인, 자유의 시인, 긍정의 시인 / 아방가르드의 전사, 우리에게는 김수영이 있다 김수영 연보 주《김수영 평전》 이후 처음 출간되는, 김수영 생애의 재구성 종로에서 도쿄까지, 만주에서 거제 포로수용소까지 시인 김수영의 삶과 공간들, 그리고 모더니티 “전통은 아무리 더러운 전통이라도 좋다”며 역사의 “거대한 뿌리”에 닿고자 했던 시인. “시여, 침을 뱉어라!” 외치며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시를 쓰고자 했던 시인.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풀처럼 살고자 했던 시인. 김수영의 시는 뜨겁고, 그의 언어는 첨예하다. 그의 시에는 “현실에 쏟아냈던 날카로운 언어가 있고, 사람들의 마음에 던져주었던 각성의 언어가 있으며, 세계를 향해 토해낸 사랑의 언어가 있”다. 나아가 “지금 이 시대의 가장 첨단적인 담론들과 맞서도 주눅 들지 않는 아우라”를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한국 문학사의 영원한 모더니스트다. 이 책은 시인 김수영의 언어와 숨결의 기미를 좀 더 예민하게 포착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그의 삶과 문학의 공간들을 찾아 걷고, 생각하고, 발견한 기록들이다. 김수영의 후예들인 8명의 문학가(서효인 시인, 손미 시인, 정용준 소설가, 그리고 문학평론가 박수연, 오창은, 김응교, 서영인, 김태선)가 합동으로 탐색하고 사색하여 써내려간 귀중한 결과물이다. 특히 최하림의 《김수영 평전》(초판 1982) 이후 최초로 김수영의 생애를 본격적으로 추적해낸 단행본으로서, 작가의 생애에 대한 고찰이나 기록이 드문 우리 문학계의 현실에서 더더욱 귀한 성취가 아닐 수 없다. 문학의 지도를 그리다 ― 자유로운 시인의 영혼 속으로 떠나는 인문기행 김수영은 1921년 서울 종로2가에서 태어나 1968년 마포 구수동에서 마흔여덟의 안타까운 생을 마칠 때까지, 평생을 서울에서 살았다. 물론 스무 살 시절에는 도쿄로 유학을 가서 연극의 꿈을 품기도 하고, 학병 징집을 피해 만주의 지린(길림)에 머무르기도 하였으며, 한국전쟁 때는 부산 거제리/거제도의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어 2년여 간 포로 생활을 하기도 하는 등 파란 많은 삶을 살기도 했다. 이 책은 김수영 생애의 주요 장면마다 그가 머물던 공간을 중심으로, 가상의 문학지도를 그려 나간다. 서울의 한복판인 종로에서 도쿄까지, 만주의 지린을 거쳐 다시 충무로, 마포, 도봉 그리고 부산 거제리와 거제도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길을 따라 걷고 시인의 공간에 머물면서, 그 길과 공간이 열어서 보여주는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반추해본다. 이를테면 김수영이 태어나고 자란 종로 거리에서는, ‘제국’의 진주와 함께 극적으로 변모해가는 20세기 초 서울의 모습과 종루 거리에서 밀려나는 조선 사람들의 풍경이 김수영의 시 <거대한 뿌리> 너머로 펼쳐진다. 그 역사적인 상상의 구조물 속에서 김수영 시의 ‘거대한 뿌리’가 어디서 기원하는지를 어렴풋이나마 실감해본다. 스무 살의 김수영이 도쿄 유학 시절 연극의 꿈을 키웠던 장소들(두 곳의 하숙집과 학교, 연극연구소)을 찾아 나서는 길은, 마치 ‘내 친구의 집’을 찾아 헤매는 영화의 장면들처럼 자못 흥미진진한 추리의 연쇄 과정이다(특히 이 책에서 최초로 김수영의 도쿄 시절 거주지를 발굴해낸 것은 김수영의 독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일 것이다). 와세다대학 대학가의 자유롭고 지적인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간혹 사랑을 찾아 헤매기도 하던, 스무 살 식민지 청년 김수영의 열정과 절망과 방황의 나날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를 상상해보는 것은 무척 특별한 경험이다. 징집을 피해 도쿄에서 귀국하여 만주(이미 식구들은 그곳으로 먼저 이주해 있었다)로 간 김수영은 길림극예술연구회에 합류해 연극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지만, 태평양전쟁이 정점으로 치닫던 당시 만주국 하에서의 연극 활동은 제국주의 색채가 농후한 협화극(協和劇)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이때의 경험은 도쿄 시절의 경험과 함께 김수영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다). 당시 김수영이 참여한 연극 <춘수(春水)와 같이>가 공연되었던 공회당에 잠시 머물며 당시의 공연 기념 사진을 들춰보노라면, 김수영이 ‘연극 하다가 시로 전향’한 쓸쓸한 배경을 짐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방을 맞아 만주에서 돌아온 김수영은 가족과 함께 충무로에 정착하면서(당시 어머니가 이곳에서 운영하던 식당이 ‘유명옥’이다) 드디어 모더니스트 시인으로 거듭난다. 해방 후 모더니스트들의 사랑방이었던, 박인환 시인이 운영하는 종로3가의 ‘마리서사’ 서점을 드나들며 신시론 동인에 참여한 것도 이 충무로 시절이었다. 그러나 등단작인 <묘정의 노래>가 문우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것은 두고두고 김수영의 콤플렉스가 되기도 했다. 서른 살이 되던 해,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김수영은 동경하던 임화를 따라 의용군에 갔다가 인민군에 강제 징집되고, 여기서 탈출하여 체포되었다가 부산 거제리/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2년여 포로 생활을 한다. 김수영은 이때의 경험에 대해 <내가 겪은 포로 생활>이라는 산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세계의 그 어느 사람보다도 비참한 사람이 되리라는 나의 욕망과 철학이 나에게 있었다면 그것을 만족시켜준 것이 이 포로 생활이었다고 생각한다.” 친공포로와 반공포로가 격렬하게 부딪히던 참혹한 포로수용소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김수영은 1956년 6월, 마포 구수동으로 이사한 이후에야 비로소 자신과 가족을 추스를 수 있었다. 그리고 1968년 6월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꼬박 12년 동안, 김수영은 이곳에서 닭을 키우고, 번역을 하고, 시와 산문을 썼다. 4·19를 겪고 다시 5·16을 감내하면서, ‘혁명과 반혁명’ 사이에서 내면의 혁명을 꿈꾸었다. 김수영에게는 이곳 구수동이야말로 ‘혁명을 목격하고, 혁명을 시로 기록’했던 ‘시 혁명’의 장소였던 것이다.나는 극적인 죽음보다 평범한 삶에 존중을 더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시를 남겼다. 그의 시는 우리의 감각을 보다 날카롭게 한다. 그의 시는 우리의 삶을 조금 돌아보게 한다. 이런 평범한 문장으로 그를 기리는 게 마음에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고 걷고 뛰고 쉬는 길과 길에 김수영의 시와 삶이 묻어 있다는 상상은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다. - 서효인(시인) ‘글쓰기, 아침 네 시간 / 책 읽기, 아침과 오후 도합 네 시간 / 밥 벌기, 오후 혹은 밤 네 시간.’ ‘일과’라는 글자에 네모 칸까지 만들어놓은 제목에 글쓰기, 책 읽기, 밥 벌기가 조로록 놓여 있는 시인의 하루. 저 모든 일이 시인의 방에서 이루어졌으리라. (…) 평생 시인이 앓았던, 자유. 내가 그 자유를 사는 것이 시인에게 진 빚을 갚는 길인 것 같다. - 손미(시인) 자신이 쓴 시가 글도 아닌 그저 글씨의 나열이라는 고통스러운 인식. 애써 쓴 시에서 전혀 시를 발견할 수 없다는 슬픈 고백. (…) 그러나 김수영은 썼다. 쓸 수 없는 마음과 쓸수록 어두워지는 마음에 대해서도 썼다. 쓸 수 없는 모든 이유를 이용해 썼고, 심지어 쓸 수 없다는 말조차 글로 썼다. (…) 쓰지 않고서 ‘쓰는 자’로 살 수는 없다. 김수영을 읽고 내가 한 다짐이다. -정용준(소설가)
오영수 단편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오영수 지음, 오태호 엮음 / 2012.06.25
16,000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소설,일반오영수 지음, 오태호 엮음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한국적 정서와 원형적 심상을 단편소설의 미학에 충실하게 담아낸 대표적인 서정소설 작가인 오영수의 9편의 작품을 실었다. 오영수의 소설에는 토착적인 한국인의 정서와 서정적 배경이 어우러져 서정 소설로 명명해도 좋을 향토적 서정성의 작품, 도시 생활의 비루하고 삭막한 현실 속에서도 휴머니즘적 정서를 놓치지 않는 리얼리즘의 작품, 분단 역사가 강제해온 모순의 현실을 극복하려는 인본주의적 세계 등이 드러난다.고무신 머루 화산댁이 갯마을 박학도 후일담(後日譚) 은냇골 이야기 산딸기 새 해설오영수의 작품은 근대적 도시문명으로부터 이격되어 있는 농촌, 산골, 어촌 등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시 문화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의 공동체적 정서와 친화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이기적이고 속물적인 도시 공간과 생활에 대한 생래적인 거부감이 작품 면면에 아로새겨져 있다. 그리하여 전통적인 전원 지향성에 대한 옹호 속에 인간의 본원적 심성에 대한 탐구가 주요한 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작품이 당대의 리얼리티를 벗어나 초월적 낭만의 세계로 경도되어 있는 것만은 아니다. 인본주의를 바탕에 깔면서 이데올로기적 대립과 분단 현실에 대한 극복 의지를 비롯하여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연민과 위무를 텍스트 내부에서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여 년의 창작 활동 기간을 통틀어 145편 내외의 단편소설을 발표한 작가는 그 문학적 특질로 온정과 선의(김동리), 긍정적 주인공(신동욱), 반문명적 인간성의 형상화(장문평), 한과 인정적 특징(천이두), 원초적 세계의 갈구(이현진) 등을 주목받아 왔다. 그리하여 대표적인 특징으로 향토성, 풍자성, 해학성 등을 토대로 한국의 전통적 정서를 복원하면서 반근대적 원시성을 텍스트 내부에 기입하면서 동시에 낭만주의적 풍경과 인간주의적 현실을 형상화하는 데에 천착해온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마의 부엌
버튼북스 / 임춘분.이송희 지음 /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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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북스건강,요리임춘분.이송희 지음
도산공원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그랑씨엘’과 ‘마이쏭’의 오너 쉐프 이송희와 경주 전통 방식으로 김치 만드는 법과 장 담그는 법을 가르치며 쿠킹 클래스 강사로 활동 중인 그녀의 엄마 임춘분 여사의 책. 음식마다 담긴 가족의 에피소드와 음식하며, 살림하며 살아온 엄마의 이야기가 그리운 엄마의 손맛과 사랑을 전한다. 계량하는 법과 육수 내기, 재료 썰기 등 음식을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기초부터 밥과 국, 찌개와 밑반찬, 제철 재료로 만든 계절 음식, 잡채, 갈비찜 등의 명절 음식과 나물에 이르는 다양한 요리들을 쉽고 친절하게 소개한다. 우리 음식은 손 많이 가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없애고자 간결하게 레시피를 정리했다.프롤로그 엄마의 음식이 그리운 날에 …6 에필로그 엄마의 맛을 우리 딸에게 …186 엄마의 식사 준비 최고의 브런치 레스토랑 마이쏭의 이송희 쉐프가 경주 한식의 대가인 엄마와 함께 만들고 차려낸 우리가 매일 먹는 맛있고 근사한 밥상 도산공원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그랑씨엘’과 ‘마이쏭’의 오너 쉐프 이송희.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차려내기를 즐겼다. 이렇게 요리연구가인 엄마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쉐프가 되었다. 그녀의 엄마는 경주 전통 방식으로 김치 만드는 법과 우리 음식에 빠지지 않는 장 담그는 법을 가르치며 쿠킹 클래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요리를 어려워하는 독자들에게 계량하는 법과 육수 내기, 재료 썰기 등 음식을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기초부터 친절히 알려준다. 엄마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이송희 쉐프는 복잡하고 어려운 한식 레시피를 간결하고 쉽게 전달한다. 냉장고 속 밑반찬부터 여러 가지 나물과 명절 음식까지 우리가 일 년 내내 먹는 한식의 모든 것 보기만 해도 든든한 냉장고 속 밑반찬 제철이 되면 더욱 생각나는 계절 음식 늘 먹는 밥과 반찬 대신 맛보는 주말 별미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나누는 음식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날 함께하는 음식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엄마 손맛 가득한 나물 이 책은 매일 먹는 밥상에 올라오는 밥과 국, 찌개부터 밑반찬, 제철 재료로 만든 계절 음식, 면요리나 분식, 전, 잡채, 갈비찜 등 명절 음식과 차례 상에 빠지지 않는 나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우리 음식은 손 많이 가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없애고자 간결하게 레시피를 정리했다. 또 마당의 잔디와 흙, 돌담 등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한 음식 사진은 한식의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엄마의 음식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엄마 손맛 가득한 음식과 살림 이야기 부엌은 엄마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부엌에서 아침을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남편이 좋아하는 냄비밥을 안치고, 딸이 좋아하는 톳나물을 무친다. 봄에는 향긋한 쑥과 냉이를 준비하고, 꽃게 철이 되면 남편과 새벽시장으로 나선다. 부엌 창문으로 뒷마당에는 가족들에게 먹일 음식 하려고 각종 채소들을 기르고 있다. 뜰에는 아파트 살 때부터 소원이던 항아리를 들여놨다. 맛있는 장 담가 사람들 퍼주는 재미를 행복으로 느끼며 살아간다. 음식마다 담긴 가족의 에피소드와 음식하며, 살림하며 살아온 엄마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그리운 엄마의 손맛과 사랑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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