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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도 내가 부동산을 하는 이유
다다리더스 / 안신영 지음 /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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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리더스소설,일반안신영 지음
수중에 가진 돈이라고는 4000만 원 뿐. 과연 이 돈으로 집을 사서 월세를 받을 수 있을까? 내가 일하지 않아도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까? 불가능해 보였다. 집 한 채 사기도 어려운 돈으로 월세 받는 삶을 꿈꾸는 건 욕심같아 보였다. 수많은 고민과 방황 끝에 만나게 된 ‘부동산 경매’는 신세계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소액을 투자해도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을 해준 멘토도 만났다. 4년 후, 4000만 원으로 시작한 그녀의 투자는 이제 일을 하지 않아도 돈 쓰는 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월세가 들어오는 시스템으로 바뀌었고, 부동산 경매 재테크의 매력을 알게 된 그녀는 오늘도 부동산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화끈을 동여매고 있다.Part 1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찾아서 1. 내게 불어온 가혹한 바람 치킨집 사장이 되다 | 47세에 새로 맞은 사춘기 2. 나에게 '부동산'이란? 두 번의 기회, 그런데? 3. 부동산 투자의 세계에 빠져들다 부동산 경매라는 신세계 | 운명적인 멘토와의 만남 | 가슴 뛰는 삶을 시작하다 Part 2 적은 돈으로 부동산 투자, 가능할까? 1. 월세 받고 싶다 왜 하필 부동산이었을까? | 4000만 원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할까? | 경매가 주는 매력 | 복리의 마법, 소액 부동산 투자 2. 월세 수익 높이는 부동산을 찾아라! 빌라, 그래도 괜찮을까? | 내가 검암동으로 간 이유 | 시세 조사가 생명이다 3. 전세금도 지렛대가 된다 전세금을 지렛대로 활용하기 좋은 부동산은? | 전세금 지렛대 투자를 시작하다 | 경매를 이용해 급매를 잡다 4. 경매 투자와 일반 투자의 차이 미소영이 알려주는 실전 필살기 1 어려워진 월세 + 대출 지렛대 투자, 방법은 있다! Part3 아줌마, 부동산 소액 투자를 시작하다 1. 찾아라, 저평가된 곳! - 인천 경서동 빌라 그 구석진 곳까지 왜 가는 거야? | 단독 입찰이라고? | 저평가된 지역을 찾다 2. 지렛대 활용 전 꼼꼼 조사는 필수! - 인천 귤현동 빌라 왜 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을 받을까? | 어이없는 실수 3. 빌라에 투자하기를 잘했다 - 인천 부평동 빌라 빌라도 괜찮은데? | 또 다른 보너스 4. 전세금 지렛대 투자의 공식 - 경기 부천시 아파트 1기 신도시를 공부한 이유 | 지역과 물건 분석은 내 손으로 철저하게 미소영이 알려주는 실전 필살기 2 계약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5. 전세권이 설정되다 - 경기 의왕시 아파트 급매물을 찾아라! | 전세권을 설정해 달라고? 미소영이 알려주는 실전 필살기 3 전세자금 대출은 누가 어디로 갚아야 할까? 6. 명도는 이렇게 - 인천 주안동 빌라 궁금한 것은 현장에서 해결하자 | 쉬운 낙찰 어려운 명도 | 끝났다고 끝이 아니다 7. 지방 임장은 함께 갑니다 - 강원도 춘천·강릉 품앗이 임장 여행 | 이번에는 강릉으로 GO, GO! | 투자도 하고 여행도 하는 일석이조 지방 임장 | 지방 투자를 하기 전 꼭 확인할 체크리스트 Part 4 실전 투자 노하우 대방출 1. 매도 타이밍이 곧 수익이다 언제 팔아야 할까? | 매도 시점은 매수 시점에 결정한다 | 잘 팔리는 부동산 만들기 | 빌라 매도 잘하는 방법 2.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여라 청소와 환한 조명은 필수 | 1단계 도배로 리모델링 | 2단계 도배, 장판, 페인트 도전! | 3단계 싱크대와 신발장도 바꾸자 | 4단계 화장실 포함 전체 수리를 하려면? | 리얼! 20평형 아파트 전체 수리 사례 3. 부동산 흐름을 읽고 투자하는 방법 4. 차근차근 단계별 부동산 투자 1단계 임대 목적 부동산 10개 + 경험 쌓기 | 2단계 시세차익 목적 부동산 + 스스로 투자 지역 찾기 | 3단계 상가, 상가건물, 다가구주택 + 가치 투자 물건 찾기 |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한 실행 지침 미소영이 알려주는 실전 필살기 4 스마트한 부동산 투자를 위한 알짜 키워드와 애플리케이션 Part 5 어렵지 않아요, 경매 7단계 1. 경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경매는 왜 생겨난 걸까? | 강제경매 vs 임의경매 | 경매는 서류로 말한다 | 경매신청 후 법원이 하는 일 | 법원이 작성하는 공식서류, 매각물건 명세서 2. 1단계 투자에도 기초체력이 필요해요 첫 번째 기초체력은 지금 쓸 수 있는 돈 | 두 번째 필요한 것은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시간 | 세 번째는 나에게 맞는 지역을 찾기 미소영이 알려주는 실전 필살기 5 경매정보지 100% 활용법 3. 2단계 꼭 필요한 권리 분석 사람에겐 주민등록등본, 집에는 등기부등본 | 등기부등본에 표기되는 특수 권리들 | 말소기준권리를 찾아라! | 그 집에 살고 있는 임차인은 어떻게 될까? | 매각 대금 배당 순서는 어떻게 될까? 4. 3단계 미리 떠나보는 임장 여행 왜 '사전' 임장 보고서를 작성해야 할까? | 사전 임장 보고서는 이렇게 만드세요 임장할 때 필요한 질문 리스트 | 귀찮아도 꼭 해야 하는 '입찰용' 임장 보고서 작성 미소영이 알려주는 실전 필살기 6 시세조사 따라해 보세요. 5. 4단계 답은 현장에 있다 중개사무실에서 필요한 노하우 3가지 미소영이 알려주는 실전 필살기 7 내 마음대로 뽑아보는 중개사 TOP10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 벨 누를 때 긴장되는 건 다 똑같다 | 나 스스로 당당해지자 미소영이 알려주는 실전 필살기 8 시세 파악을 하려면 3번 방문하라 6. 5단계 드디어 결전의 날, 법원에 가다 보증금은 수표 한 장으로 | 떨리는 첫 입찰 7. 6단계 드디어 낙찰! 대금 납부까지 차근차근 천국과 지옥을 오간 나의 '첫' 낙찰 | 일반대출과 다른 경락잔금대출 | 드디어 내 소유의 부동산이 생기다 8. 7단계 권리상 문제가 없다면 명도는 해결된다 나도 월세 받고 싶다! 열심히 일해도 늘 팍팍하고 아무리 월급을 아껴도 집 한 채 사기가 힘든 상황. 자영업을 하면 다를까 했더니 여전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하는 느낌에 단 하루도 편하게 쉴 수 없는 우리. 그럴 때 떠오르는 단어가 ‘월세’ 아닐까? 그런데 집 살 돈은 없고, 부동산 시장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그래도 월세 받는 삶이 가능할까? 그래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할까? 이제 경매의 시대가 온다는데 어렵지 않을까? 이 모든 답답함과 궁금증을 해결해줄 단 한 권의 책! 4000만 원으로 시작한 경매 재테크로 월세 부자가 된, 안개 속을 걷는 상황에서도 알짜 부동산을 찾아 투자해온,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아줌마의 인생 반전 이야기. 돈이 없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면, 부동산 재테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황금 나침반이 될 것이다. 치킨집 사장님도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데, 왜 우리는 늘 돈이 부족하다고 느낄까. 월급은 말 그대로 딱 한 달 살라고 주는 돈이라고 하는데, 그걸 아껴서 아이들 교육도 시키고, 재테크도 하려니 힘들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자영업자라고 다르지 않다. 쉬는 날 없이 일해도 버는 돈이 월급쟁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은 앞으로는 벌지만, 뒤로는 지출이 많기 때문이다. 저자가 30대에 남편이 명예퇴직을 당하고, 재기를 위해 사업을 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고민 끝에 선택한 건 치킨 가게를 내는 것이었다. 반짝 빛을 보긴 했지만 경쟁 업체가 늘어나며 매출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또 닭을 튀기며 손님들을 상대하는 일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해야 하는 삶에 점점 지쳐갔다. 어느 날 문득, 본인은 쉬는 날이 없이 일하며 늘 매출을 신경쓰는데, 매달 월세와 본사로 송금하는 재료값은 어김없이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나도 월세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바람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한다. 치킨집 사장님, 월세 부자가 되다. 하지만 수중에 가진 돈이라고는 4000만 원 뿐. 과연 이 돈으로 집을 사서 월세를 받을 수 있을까? 내가 일하지 않아도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까? 불가능해 보였다. 집 한 채 사기도 어려운 돈으로 월세 받는 삶을 꿈꾸는 건 욕심같아 보였다. 수많은 고민과 방황 끝에 만나게 된 ‘부동산 경매’는 신세계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소액을 투자해도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조언을 해준 멘토도 만났다. 4년 후, 4000만 원으로 시작한 그녀의 투자는 이제 일을 하지 않아도 돈 쓰는 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 월세가 들어오는 시스템으로 바뀌었고, 부동산 경매 재테크의 매력을 알게 된 그녀는 오늘도 부동산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화끈을 동여매고 있다. 소액 부동산 투자의 달인, 그 노하우를 공개한다. 누구보다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단 하나이다. 돈이 없어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그래서 부동산 투자에 이제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저자 본인이 겪었던 아픔과 기쁨, 고생과 보람의 과정을 알려줌으로써,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 책에는 소액 투자의 원리와 방법이 아주 자세히 실려 있다. 돈이 없을수록 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부동산 투자의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소액으로 투자해서 월세 받는 방법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어렵게 생각하는 경매의 전 과정을 저자의 경험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읽히고 체득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부동산 투자의 방법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정설처럼 퍼지는 부동산 10년 주기설을 언급하며 본인이 겪은 내용을 알려주어 현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지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투자의 세밀한 과정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의 큰 흐름까지 알 수 있어 시장을 보는 시야까지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8·2 대책으로 생긴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대해 진단하며, 이럴 때는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면 되는지 실질적인 방향까지 언급하고 있어 지금 부동산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단비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누가 헤밍웨이를 죽였나
푸른들녘 / 박홍규 (지은이)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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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소설,일반박홍규 (지은이)
박홍규의 호모 크리티쿠스 6권. 개인의 자유의지와 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민주주의를 신봉했던 헤밍웨이의 삶과 작품을 ‘자유-자치-자연’을 중시하며 권위에 도전했던 ‘집시 아나키스트’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이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자유-자치-자연’의 삼자주의를 중시하는 아나키스트로 보고, 그의 작품을 아나키즘 문학으로 읽고자 시도하는 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견해라서 당황할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카프카나 사르트르나 카뮈 등을 아나키스트로서 이해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만큼 헤밍웨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유도하는 하나의 시론으로 이해하면 충분할 것이다. 흔히 헤밍웨이를 마초 문학의 상징으로 본다. 강인한 남성성을 자랑하며, 전쟁처럼 거친 삶의 무대를 배경으로 작품을 쓰고, 네 번이나 결혼했고, 신문기자라는 태생적 특성에 영향을 받아 힘찬 단문 위주의 문장을 구사한다는 점 등을 그 증거로 내세운다. 물론 헤밍웨이는 모험적인 삶을 살았고 작품 역시 삶의 스타일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스스로 “나는 집시 같은 작가”라고 고백했다.저자의 말 머리말_집시 아나키스트 헤밍웨이 1장 왜 헤밍웨이가 ‘집시 아나키스트’인가? 어느 극우익의 헤밍웨이 | 존슨, 헤밍웨이를 비판하다 | FBI가 헤밍웨이를 죽였다고? | 아나키스트 헤밍웨이 | 헤밍웨이의 삶과 글을 새롭게 조명하다 | 나의 헤밍웨이 | 헤밍웨이가 싫어질 때 |헤밍웨이의 글은 삶 자체다 2장 20세기 초, 『우리 시대에』의 반문명과 자유 동물, 인디언, 헤밍웨이 |그때 그 시절 | 헤밍웨이의 고향은 보수적인 오크파크 | 헤밍웨이, 자연아로 성장하다 | 대학 진학을 거부한 헤밍웨이 | 「인디언 캠프」 | 인디언의 역사에 대한 매우 간략한 소개 | 「의사와 의사의 아내」를 비롯한 단편들 | 『우리 시대에』 | 「혁명가」 | 「심장이 두 개인 큰 강」에 등장하는 자연 합일 | 「엘리엇 부부」 3장 제1차 세계대전, 『무기여 잘 있어라』의 반전쟁과 자유 전쟁의 시대 | 「매우 짧은 이야기」 | 『무기여 잘 있어라』 | 『무기여 잘 있어라』 1부_전선의 사랑 | 『무기여 잘 있어라』 2부_사랑의 성숙 | 『무기여 잘 있어라』 3부_탈영 | 『무기여 잘 있어라』 4부_탈출 | 『무기여 잘 있어라』 5부_죽음 | 『무기여 잘 있어라』는 어떤 성격의 소설인가? 4장 1920년대 파리, 『에덴동산』의 반윤리와 자유 제1차 세계대전 직후 | 헤밍웨이의 파리 시절 | 거트루드 스타인을 스승으로 삼다 | 『파리는 날마다 축제』 | 무솔리니를 취재하다 | 「조국은 너에게 무엇을 호소하는가?」 | 『여자 없는 남자들』 | 「패배를 거부하는 남자」, 「시시한 이야기」, 「오늘은 금요일」 | 「다른 나라에서」, 「간단한 질문」, 「이제 제가 눕사오니」 | 「하얀 코끼리 같은 산」, 「딸을 위한 카나리아」, 「알프스의 목가」 | 「살인자」, 「5만 달러」, 「열 명의 인디언」, 「추격 경주」 | 『에덴동산』 | 『에덴동산』 1부_양성구유의 아내 | 『에덴동산』 2부_악마 부부 | 『에덴동산』 3부_마리따 | 『에덴동산』 4부_파괴 5장 1920년대 스페인,『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의 반도덕과 자유 헤밍웨이의 스페인 | 『오후의 죽음』 |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반전소설이다 | 투우와 사회주의 |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의 등장인물 |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1부_파리의 술집 |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2부_스페인의 투우 축제 |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3부_이별 | 국가를 조롱하다 | 버지니아 울프의 비평 6장 1930년대 미국,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반소유와 자치 키웨스트, 콩크 공화국 | 키웨스트의 특수성 | 국가, 퇴역 군인들을 제거하다 | 『승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마라』의 동성애 혐오 | 「아버지들과 아들들」, 「깨끗하고 밝은 곳」 |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제목에 대하여 |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1~2부_봄부터 가을까지 |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3부_겨울 |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비평 7장 스페인 시민전쟁,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반파쇼와 자치 스페인 시민전쟁 | 『스페인의 대지』 | 『제5열』 | 「때는 지금, 장소는 스페인」 | 「다리 위의 노인」과 「아무도 죽지 않는다」 | 앙드레 말로의 『희망』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제목과 주제 | 자연과 연대하라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주인공 로버트 조던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여주인공 마리아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게릴라 부대 | 공화주의자의 만행을 폭로하다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파시스트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군인들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결말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대한 비평 8장 제2차 세계대전 이탈리아, 『강을 건너 숲속으로』의 반군대와 자치 『강을 건너 숲속으로』 | 전쟁에 대해서는 두 번 다시 쓰지 않겠다 9장 1940년대 쿠바, 『노인과 바다』의 반문명과 자연 쿠바에서의 헤밍웨이 | 쿠바의 역사 | 『해류 속의 섬들』 | 『노인과 바다』의 노인과 소년 | 상호부조를 상징하는 어촌공동체 | 노인은 사자 꿈을 꾼다 | 인간과 자연의 합일은 가능한가? | 기독교적 해석 | 아나키즘적-생태주의적 해석 | 헤밍웨이, 쿠바 혁명을 지지하다 10장 1950년대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과 『여명의 진실』의 반제국과 자연 아프리카가 유토피아다 |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과 『여명의 진실』에서의 문학 이야기 |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에 나오는 아프리카 찬양과 사냥의 모순 | 침략자의 종교를 비판하다 | 이상향 재현의 시도 | 『킬리만자로의 눈』 | 『프랜시스 매코머의 짧지만 행복한 생애』 | 아나키즘적 해석 | 헤밍웨이의 만년과 죽음 | 헤밍웨이와 미국 현대문학 맺음말_헤밍웨이는 아나키즘의 본질에 지극히 가까운 사람이다 헤밍웨이 연보 어떤 인물을 ‘속속들이 안다’고 말하기란 쉽지 않다. 한 인물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가 살았던 시대는 물론 삶과 행적, 사상까지 꿰뚫어보아야 하고, 균형 잡힌 시각과 비판의식 또한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세기의 인물을 대할 때든, 새로운 사상을 접할 때든 남의 시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대며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극단적인 논리를 펼치기도 한다. 정보를 선택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일상에 녹이는 것도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는 그럴듯한 정보와 일방적인 주장 속에서 방황하는 독자들에게 정신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역사의 그물이라는 큰 틀 안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그 올바른 길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는 진보적 법학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르네상스맨 박홍규 교수의 총서로서 인류사에 족적을 남긴 위대한 사상가, 작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비판적으로 들여다본다. 전 세계 문학청년들의 간이역 헤밍웨이, 우리는 그를 올바로 이해하고 있을까? 개인의 자유의지와 이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민주주의를 신봉했던 헤밍웨이의 삶과 작품을 ‘자유-자치-자연’을 중시하며 권위에 도전했던 ‘집시 아나키스트’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다! 이 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자유-자치-자연’의 삼자주의를 중시하는 아나키스트로 보고, 그의 작품을 아나키즘 문학으로 읽고자 시도하는 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견해라서 당황할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카프카나 사르트르나 카뮈 등을 아나키스트로서 이해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만큼 헤밍웨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유도하는 하나의 시론으로 이해하면 충분할 것이다. 흔히 헤밍웨이를 마초 문학의 상징으로 본다. 강인한 남성성을 자랑하며, 전쟁처럼 거친 삶의 무대를 배경으로 작품을 쓰고, 네 번이나 결혼했고, 신문기자라는 태생적 특성에 영향을 받아 힘찬 단문 위주의 문장을 구사한다는 점 등을 그 증거로 내세운다. 물론 헤밍웨이는 모험적인 삶을 살았고 작품 역시 삶의 스타일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스스로 “나는 집시 같은 작가”라고 고백했다. 물론 이 말은 헤밍웨이를 실존주의자나 허무주의자라고 보는 데 더해 공산주의자라고 보는 견해에 답한 말이지만, 실제로 그는 집시처럼 모든 권위와 권력에 저항했고, 자연 이해와 공동체의 상호부조를 강조하는 삶을 살았다. 사실 헤밍웨이는 평생 정치와 직결된 삶을 살았고, 그의 모든 작품은 철저한 정치적 경험과 의식의 소산이다. 가령 우리에게 연애소설로 오해되곤 하는 헤밍웨이의 초기 작품 『무기여 잘 있어라』는 전쟁에 반대하는, 가장 위대한 반전문학 작품으로서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한 인민의 혐오를 반영한 것이다. 그 뒤 10년도 안 되어 스페인 시민전쟁이 터졌고 그것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헤밍웨이가 그렇게도 절실하게 반전을 외쳤건만, 자유-자치-자연을 침해하고 파괴하는 전쟁과 같은 국가의 악, 국가의 가치, 국가의 파괴를 그토록 증오했건만, 세상은 여전히 전쟁에 미쳐 있다. 그 소설이 나온 지 조만간 10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세계인은 온갖 얼굴의 전쟁에 열광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이자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그의 작품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다. 그 밖에도 헤밍웨이는 작품 다수가 영화로 제작될 만큼 당대 큰 인기를 누렸고, 전장과 혁명의 현장을 누볐으며, 생의 마지막을 스스로 정리하는 등 여러 면에서 회자되었던 작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어라』, 『노인과 바다』, 『킬리만자로의 눈』 등 우리 마음에 길이 남을 명작을 내놓은 위대한 작가이다. 이 책은 그런 헤밍웨이의 삶과 작품을 ‘집시 아나키스트 헤밍웨이’라는 기준으로 재조명하는 독특하고 신선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헤밍웨이를 사랑하는, 그리고 오랫동안 사랑해온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자연이든 인간이든 진실하게 대하라 국내외에서 나온 책들은 헤밍웨이를 하나같이 허무주의자나 실존주의자로 본다. 또 그를 이해하려면 빙산이론(iceberg theory)이니 하드보일드(hard-boiled)니 하는 문학적 기교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떠들기도 한다. 과연 그래야만 그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헤밍웨이의 말처럼 작품에는 ‘좋은 작품과 나쁜 작품’이 있을 뿐인데! 사실 헤밍웨이를 ‘하드보일드 작가’라고 부르게 한 짧은 문장은 권력의 집중적 구속을 혐오하고 무엇보다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려는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지 어떤 특별한 ‘남성주의적 미학’이나 멋 부림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몸에 밴 자연 관찰 덕분에 가식적인 수식이나 과장을 극력 배제하고 명료한 문장을 쓰는 태도가 나왔을 따름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삶과 예술의 기본을 이루는 평생에 걸친 자연과의 친숙에 주목해야 한다. 자연과 인간에게 어떤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는 그의 인생관으로부터 그 자신의 브랜드가 된 명료하고 힘찬 문체와 모든 폭력과 권위를 거부하고 인간의 자유의지와 존엄성을 탐구하는 작품들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집시 아나키스트 헤밍웨이의 짧고 행복한 생애 하지만 더욱 본질적인 재조명은 헤밍웨이가 아나키즘적이었다는 사실 아래 이루어져야 한다. 그는 국가 이익이라는 미명 하에 권력 집중을 추구하는 국가주의와 미국으로 상징되는 자본주의 문명을 극력 싫어했기 때문인데, 이런 특성은 곧 아나키즘과 연결된다. 헤밍웨이는 미국인이었지만 미국이라는 국가에 충성하지 않았으며, 이 세상 어떤 나라에도 충성하지 않았고, 여러 전쟁에 참가했지만 어느 쪽에 대해서도 충성하지 않았다. 스페인 시민전쟁에 참전했을 때에도 그가 충성을 바친 대상은 집시와 같은 스페인 인민들이었다. 또한 그는 집시처럼 정처 없이 세상을 떠돌아다녔다. 한때 그를 비롯하여 같은 세대의 문인들을 ‘잃어버린 세대’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 말 역시 집시나 보헤미안 같은 그들의 삶과 생각을 보여준 것이다. 헤밍웨이 역시 국가 권력이나 자본 권력의 개입을 거부하면서 대도시를 떠나 예술과 모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았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일어났던 두 번의 사고 후 줄곧 병치레를 하던 중 62세가 되던 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였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모두 10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이 중 짝수 장들인 2장, 4장, 6장, 8장, 10장에서 각각 다루는 『우리 시대에』, 『에덴동산』,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강을 건너 숲속으로』,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과 『여명의 진실』 등은 그동안 헤밍웨이 작품 중에서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다. 그러나 저자는 그 여섯 작품을 매우 중요하게 본다. 존 레논이 에서 노래한 반문명과 자유를 다룬 『우리 시대에』, 반윤리와 자유를 다룬 『에덴동산』, 반소유와 자치를 주제로 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반군대와 자치를 다룬 『강을 건너 숲속으로』, 그리고 반제국과 자연을 주제로 한 『아프리카 의 푸른 언덕』과 『여명의 진실』은 헤밍웨이를 아나키스트로 보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머지 홀수 장 작품들도 3장에서 9장까지의 장 제목에서 보듯이 아나키즘의 핵심적 이념을 통해 재조명한다. 흔히 성장소설이나 연애소설 내지 청춘소설로 여겨졌던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각각 반전쟁과 자유, 반도덕과 자유, 반파쇼와 자치 등의 내용을 갖는 반체제 소설로, 특히 기독교적 구원의 주제 등으로도 해석된 『노인과 바다』를 가장 아나키즘적인 반체제와 자연의 소설로 이해한다.나는 쿠바에 가기 전 대단한 희망을 가지고 갔다. 그 전에 오랫동안 쿠바의 도시유기농을 비롯한 생태도시와 시골, 음악과 미술 등 예술로 흘러넘치는 거리, 그리고 완전한 교육과 의료 등을 찬양하는 국내외의 여러 문헌을 모조리 읽은 나는 그 현장을 내 눈으로 목격하려고 갔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그 반대였다. 아바나를 일주일 동안 헤매어도 유기농장은 없었고 병원과 약국은 물론 상점은 텅 비었으며 엄청난 돈을 내지 않는 한 노래 한 곡 들을 수 없었다. 오염으로 눈과 코가 시리는 거리는 총을 들고 눈을 번득이는 군인들로 가득 차 있었고 학교는 북한을 연상 시킬 정도로 제복과 구호로 넘쳐났다. 강변은 오물로 뒤덮였고 썩은 동물의 시체로 악취가 풍겼다. 누구나 들고 다니는 비닐봉지에는 비밀리에 유통되는 상한 고기 덩어리가 들어 있었다. 『노인과 바다』의 먼 바다 코히마르에서 그래도 아직 남은 작은 돌과 해초들을 노인과 함께 주웠을 뿐이다. (…) 『노인과 바다』도 빈곤의 소설이다. 1952년까지 십여 년의 쿠바 생활에서 그가 본 쿠바는 가난이었다. 당시에도 쿠바는 사회주의 나라였다. 공산당이 지지한 바티스타 독재정권이 부활한 1952년에 그 소설이 나왔다. 흔히들 헤밍웨이가 쿠바를 너무 좋아해서 마지막 생애 20여 년을 그곳에서 살았다고 하지만, 그가 좋아한 쿠바는 사회주의 쿠바가 아니라 억압과 가난 속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영원한 패 배 속에서 살아가지만 언제나 우아함을 잃지 않는 인민이었다. (…) 그것은 그가 스페인에서 희망하며 싸웠던 아나키즘의 꿈이었다. 아니 그 전에 19세의 나이에 총을 들고 뛰어든 제1차 세계대전의 이탈리아에서 만난 인민들을 통해 처음으로 꾸었던 인민의 꿈이었다. 아니 열 살쯤, 처음으로 보았던 인디언 마을에서 보았던 꿈이었다.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꾸던 아프리카의 사자 꿈이었다. 그래서 『노인과 바다』를 낸 다음 해인 1953년에 두 번째의 아프리카 사파리를 떠났는지도 모른다. 킬리만자로를 보려고 떠났는지도 모른다. 그의 소설은 그의 삶이고 그의 꿈이다. 그의 글은 그의 삶 자체다. 글과 삶이 이처럼 합치되고 통일되는 작가는 다시없다._ 중에서 1929년 대공황기에 나온 『무기여 잘 있어라A Farewell to Arms』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주인공인 미국인 프레데릭 헨리(Frederic Henry)는 미국이 참전하기 전, 이탈리아군에 입대하여 야전병원의 운전수로서 전선에서 두 다리를 부상당해 입원한 이래, 영국인 간호원 캐서린 바클리(Cathrine Barkley)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캐서린의 임신을 안 두 사람은 탈주하여 스위스에서 겨울의 목가적 생활을 즐기고 봄에 출산할 예정이었으나,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낳은 사내아이는 죽고 캐서린도 많은 출혈로 불행한 죽음을 맞는다. 소설은 5부로 나누어졌지만 각 부에는 제목이 없다. 이하 각 부의 제목을 나 나름으로 달고 이야기를 요약해본다. 전체 5부는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1~3부와 두 연인의 비극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4~5부로 나누어진다. 그래서 전반부의 반전과 후반부의 허무를 합쳐 반전사상과 허무주의가 이 소설의 주제라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지만 후반부의 사랑은 전쟁이 낳은 결과에 불과하므로 전체적으로 소설은 반전사상을 담은 것이라고 봄이 옳다. 마찬가지로 전반부의 전쟁과 후반부의 사랑을 서로 이질적인 주제라고 보고 내재적인 이중성을 강조하는 견해도 부당하다._ 중에서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는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고 복잡하다. 주인공인 내레이터 제이크 반스는 20대 중반의 미국인이지만 파리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니 헤밍웨이의 다른 소설에서처럼 제이크도 작가의 분신이지만 제이크가 제1차 세계대전의 이탈리아 전선에서 성기 부위에 부상을 당해 성불구가 되었다는 것은 다르다. 그러나 병원에서 만난 영국 여성 브렛 애슐리와 사랑하는 사이라는 점은 작가의 경험과 일치한다. (…) 브렛이 자원 간호원(VAD) 출신인 점도 『무기여 잘 있어라』의 캐서린과 같고, 헤밍웨이의 애인이었던 쿠로스키와 유사한 점이다. 단 브렛이 이미 두 번 이혼했고 지금은 스코틀랜드 출신 술주정꾼인 마이클 캠벨(Michael Campbell)과 사랑하는 사이라는 점이 다르다. (…) 그녀는 당시 자유로운 성관계를 추구하는 신여성의 전형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제이크의 성불능과 대비되어 남녀의 전통적인 성역할이 서로 뒤바뀌어졌음을 뜻했다. 그런 신여성의 상징이 남자처럼 머리를 짧게 깎는 것이라는 점은 헤밍웨이 소설에서 머리를 짧게 깎는 여성이 다양하게 등장한다는 점과 관련되어 매우 흥미롭다. (…) 이 소설에는 위 두 남녀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여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 로버트는 제이크의 친구이지만 제이크는 그를 반유대인이라고 욕하는 빌이나 마이크처럼 혐오한다. 이 소설의 다른 인물들과 달리 그는 낭만주의자이고 이방인이다. 미국의 명문인 프린스턴대학교를 다닌 유일한 유대인일 정도로 뛰어난 지성을 자랑하는 그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소설가다. (…) 이 소설의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인물은 투우사인 페드로다. 자기 일을 잘 알고 행하는 그는 속임수나 과시가 아니라 신념을 가지고 순수하고 아름답게 투우를 하는 프로다. 사랑을 믿기에 브렛을 사랑하면서도 로버트처럼 위엄과 품위를 잃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자신감에 차 있고 단호하다._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에스북(Sbook) / 홍창준.전수정 지음 / 2017.09.01
7,500

에스북(Sbook)소설,일반홍창준.전수정 지음
두 저자가 각각 소개하는 인생의 터닝포인트. 홍창준 교수는 인생의 절반을 낮은 자존감을 안고 살아왔던 자신의 경험을 통해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수정 멘토는 원하는 삶에 집중하면서 자신이 꿈꾸는 삶을 획득하는 방법을 깨닫고 스스로의 미래를 찾도록 격려하고 있다.방송인 홍창준 교수의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프롤로그 /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 · 08 제1장 인생의 시작과 성장통 김밥 한 줄의 사연 · 14 얼굴은 동안, 옷은 노안 · 17 ‘남자’ 트라우마 · 20 내가 생각해낸 꼼수 · 23 늦가을에 가출하다 · 25 · 책은 천국의 선물 · 28 난생처음 돈을 벌 궁리를 하다 · 30 전략적 귀가 · 31 단 하나의 친구를 추억하며 · 33 터닝 포인트 - 인생 20년 계획을 세우다 · 35 성공의 키포인트, ‘앞서가거나 특별하거나’ · 37 믿었던 스승에게 뒤통수를 맞다 · 39 살아남는 자가 강자다 · 42 제2장 꿈을 이루고, 이루고 또 이루다 ‘사업가’라는 꿈 · 46 ‘인맥디자이너’라는 꿈 · 47 전문 ‘칼럼니스트’라는 꿈 · 49 ‘작가’라는 꿈 · 50 월간지 ‘모델’이라는 꿈 · 52 ‘방송 출연’의 꿈 · 53 메인 캐릭터 ‘MBC 엄지맨’이라는 꿈 · 55 1,000개의 조각글, ‘엄지의 기적’ · 57 ‘개인상담’ 3,000명 달성의 꿈 · 58 대학교수라는 꿈 · 61 국토 종단의 꿈 · 63 에필로그 / 세계일주의 꿈을 향해 · 66 성공자 전수정 멘토의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프롤로그 / 성실함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 08 제1장 내 삶을 빛내주는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시작하다 · 16 WHY? WHY! · 17 일과 삶의 균형 · 18 제2장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의 성공 조건 무엇을 원하는가 · 20 믿음, 성공의 끝점! · 21 지속적인 열정 · 23 결과물 만들기 · 24 가능성을 믿는다 · 26 다름을 인정한다 · 28 완벽함을 요구하지 않는다 · 30 그룹의 시너지 · 31 제3장 쉽게 빠져드는 장애물 사례 1 - WHY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 36 사례 2 - 인맥이 없어요 · 37 사례 3 - 파는 건 못해요 · 38 사례 4 - 거절당할까 봐 무서워요 · 39 사례 5 - 스폰서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 40 사례 6 - 천천히 할래요 · 42 사례 7 - 가장 중요한 시스템은 무엇인가요? · 43 사례 8 - 아무래도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 같아요 · 44 제4장 미라클 모닝 해피 미라클 모닝 · 48 나를 채우니, 저절로 나눠지다 · 52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고 싶은 우리 · 53 지속하는 힘 · 54 에필로그 / 우리가 꿈꾸는 삶을 위해 · 58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 나는 인생의 절반을 세상 누구보다 낮은 자존감을 안고 살아왔다. 내 삶을 돌아볼 때마다 그것이 너무 못마땅하고 억울해서 나는 남보다 더 열심히 나 자신을 채찍질했다. 나머지 인생마저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강렬한 염원 때문이었다. 별것 아닐 수도 있는 내용을 굳이 책이라는 형태를 빌려 내 마음을 쏟아내는 데는 인생의 절반을 바보처럼 날려버린 나도 어느 정도 뜻한 바를 이뤘으니 당신도 포기하지 말라고 슬쩍 힘을 보태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다. 삶이 쉬운 사람은 없다. 겉보기에 천하태평일 듯한 사람도 속을 알고 보면 그 나름대로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간다. 어쩌겠는가, 인생이 그리 생겨먹은 것을. 살아 있는 한 포기도, 실패도 없다. 다만 방향을 좀 바꿀 뿐이다. 넘어지면 툴툴 털고 일어나면 그만이다. 그냥 앞으로 가라. 어차피 시계는 거꾸로 돌지 않는다 결국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 성실함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 난 정말 열심히 산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남들도 나를 보고 그렇다고 말한다. 내게 무엇을 원하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심히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원하는 것은 당연히 주어질 거라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은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또 원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원하는 삶에 집중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내가 꿈꾸는 삶은 일반적인 직장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나보다 더 성실하고 오직 부모와 자식을 위해 헌신한 우리네 부모 세대의 삶이 보여주듯, 우리의 미래는 성실함이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디서 찾을 것인가?
말의 트렌드
인플루엔셜 / 정유라 (지은이)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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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소설,일반정유라 (지은이)
말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어제의 말이 오늘은 벌써 낡아 있을 때가 있다. ‘저걸 왜 굳이 줄여서 말할까?’ ‘희한하게 생긴 이 신조어는 또 무슨 뜻이지?’ ‘어제까진 괜찮았는데 오늘부터 이 말을 쓰면 안 된다고?’ 일상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말이 오고 가는 만큼, 사람들의 언어 감각 또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모두가 말의 변화를 예리하게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바야흐로 경제 트렌드, 패션 트렌드처럼 ‘말의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어제의 유행어가 오늘은 구설수가 되기도 하는 ‘말의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폰보다 더 자주 업데이트되는 말의 감각을 따라가려면 ‘요즘 말’의 ‘지형도’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정유라 연구원이 쓴 《말의 트렌드》는 유행어의 꽁무니를 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말들의 세계를 파고들면서 그 심연에 있는 시대와 사람들의 변화를 읽는다. 유행하는 말들의 공통점, 새로고침이 한창인 말들의 현장, MZ세대의 언어 습관 등을 폭넓게 조망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가장 최신의 생생한 언어 감각을 선물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언어 교과서는 국어책이 아니라 유튜브, 드라마, 커뮤니티, 카카오톡 등 손안의 일상이다. 말들이 살아 움직이는 전쟁터에서 ‘말의 트렌드’를 읽고 시대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길러보자. prologue 여러분의 단어장은 업데이트되고 있나요? 1부 유행하는 말에는 공통점이 있다 01 ‘줄임말’로 가능한 짧게 말한다 02 자주 쓰는 ‘접사’가 시대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03 상식을 파괴하는 신박한 언어 조합 ‘하이브리드 언어’ 04 시너지를 내는 관계의 언어 ‘묶임말’ 05 새로운 시대의 문해력 ‘밈해력’ 06 연결되고 확산하며 트렌드를 이끄는 ‘해시태그’ 07 클릭을 부르는 새로운 문법 ‘콘텐츠 제목’ 2부 아이폰보다 더 자주 업데이트되는 말의 지형도 01 인증의 언어,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02 호칭의 언어, 뭐라고 불러야 할까? 03 관계의 언어, 우리가 무슨 사이인데? 04 심리학의 언어, 일상을 이해하는 마음의 말 05 젠더의 언어, 새로고침이 필요한 어휘들 06 차별의 언어, 세상의 이름표를 다시 쓰다 07 자본주의의 언어, 돈의 전성기를 비추는 거울 08 드라마의 언어, 정교한 감상이 명품 드라마를 만든다 09 광고의 언어, 광고가 #광고가 될 때 3부 MZ세대는 왜 그렇게 말할까? 01 ‘취향’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02 MZ세대의 코어 근육 ‘자존감’ 03 ‘나’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가꿀까? 04 행복은 디테일에 깃든다 05 별걸 다 꾸미는 사람들 06 ‘이름’을 따라서 놀고 먹고 사는 07 주말은 ‘전체 공개’가 아닙니다 08 모여라 민초단! 공감을 따라 헤쳐 모이다 09 세계관에 지배당하는 자들 10 ‘미침’이 부끄럽지 않은 세대 11 작고 하찮은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12 다정함이 병인 사람들 4부 우리에겐 언어 감수성이 필요하다 01 건강한 마음 밭에서는 건강한 언어의 새싹이 나온다 02 좋은 언어도 전염된다 03 새로운 언어를 만드는 자에게 길이 열린다 04 세상에 몰라도 되는 이름은 없다 epilogue 좋은 언상을 지니셨군요! 추천의 글유행어의 법칙부터 MZ세대의 말습관까지 빅데이터 전문가가 포착한 가장 감각적인 말의 지형도 ★ ★ ★ ★ ★ ★ ★ ★ ★ ★ ‘요즘 말’의 세계를 가장 치열하게 탐구하는 이들의 강력 추천! “새로운 언어는 새로운 시대를 가장 잘 반영한다. 우리가 지금 익혀야 하는 ‘새로운 시대의 언어’를 조망하는 책이다.” 송길영(바이브컴퍼니 부사장) · 임홍택(《90년생이 온다》 저자) · 이재은(MBC 아나운서) · 희렌최(유튜버 〈희렌최널〉) ★ ★ ★ ★ ★ ★ ★ ★ ★ ★ 말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어제의 말이 오늘은 벌써 낡아 있을 때가 있다. ‘저걸 왜 굳이 줄여서 말할까?’ ‘희한하게 생긴 이 신조어는 또 무슨 뜻이지?’ ‘어제까진 괜찮았는데 오늘부터 이 말을 쓰면 안 된다고?’ 일상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말이 오고 가는 만큼, 사람들의 언어 감각 또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모두가 말의 변화를 예리하게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바야흐로 경제 트렌드, 패션 트렌드처럼 ‘말의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어제의 유행어가 오늘은 구설수가 되기도 하는 ‘말의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폰보다 더 자주 업데이트되는 말의 감각을 따라가려면 ‘요즘 말’의 ‘지형도’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정유라 연구원이 쓴 《말의 트렌드》는 유행어의 꽁무니를 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말들의 세계를 파고들면서 그 심연에 있는 시대와 사람들의 변화를 읽는다. 유행하는 말들의 공통점, 새로고침이 한창인 말들의 현장, MZ세대의 언어 습관 등을 폭넓게 조망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가장 최신의 생생한 언어 감각을 선물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언어 교과서는 국어책이 아니라 유튜브, 드라마, 커뮤니티, 카카오톡 등 손안의 일상이다. 말들이 살아 움직이는 전쟁터에서 ‘말의 트렌드’를 읽고 시대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길러보자. 우리가 자주 쓰는 ‘말’에는 사람들의 어떤 ‘생각’이 담겼을까? - 빅데이터 전문가가 말의 바다에서 길어 올린 가장 신선한 말들 ‘왜 이런 말을 하지?’ 빅데이터 분석 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정유라 연구원이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사람들이 온라인 공간에 남긴 말들은 소셜 빅데이터로 저장되는데, 정유라 연구원은 이를 수치화한 뒤 의미를 발굴하는 작업을 하다 보면 무미건조한 데이터에서 시대의 생생한 표정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평소의 생각을 담아 《말의 트렌드》를 집필한 저자는 “거칠고 삭막하며 도무지 알 수 없는 게 ‘요즘 말’이라지만, 모든 언어에는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애정이 방울방울 담겨 있다. 사회를 향한, 내가 속한 집단을 향한, 내가 맺는 관계를 향한 애정이 담긴 언어들을 기꺼이 소개하고 싶다”라고 한다. 이 책은 소셜 빅데이터 속 광활한 ‘말의 바다’에서 시대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언어들에 주목한다. 예를 들어, 신조어 ‘별다줄’에 대한 분석은 이렇다. ‘별걸 다 줄인다’는 언어 현상마저 줄여서 말하는 세태를 보며 누군가는 ‘국어 파괴’라며 혀끝을 쯧쯧 차지만, 줄임말 입장에서는 좀 억울한 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문체부로 줄이는 것처럼, 매일 시간에 쫓겨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고등학생들에게는 그 말이 그만큼 익숙하기에 ‘삼김’이라고 줄여서 말할 뿐이다. 이렇듯 줄임말은 사용하는 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힌트이자, 소통의 노력을 아끼는 단축키 역할을 한다. ‘To meme or not to meme that is the question.’ 새로운 말들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해력은 밈을 활용하는 능력, 즉 ‘밈해력’이라고 지적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밈’을 알지 못하면 요즘 대화에서 말뜻의 절반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고사성어 대신 촌철살인의 밈을 통해 행간에 뼈와 유머를 녹이는 요즘 대화는 새로운 문화 코드가 통용되는 소통 양식을 보여준다.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에도 새로고침이 필요하다! - ‘밈해력’부터 ‘별다줄’까지, 맥락과 뉘앙스가 결정하는 요즘 말 사용법 “때밀이계의 에르메스, 때르메스 꼭 사세요!” 호들갑스러운 이 영업 멘트는 한번 들으면 좀처럼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영업력을 자랑한다. 최상위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를 접사로 사용하여 제품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어필하고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1인 생활의 대중화을 알리는 접사 ‘혼-’(혼밥·혼술·혼영), 한국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반영하는 ‘K-’(K-pop·K-방역·K-장녀) 등 신조어에 자주 쓰이는 접사는 시대의 가치관과 관심사를 보여준다. 떼어놓고 보면 그저 뜻 모를 신조어였던 요즘 말이지만 묶어 놓고 보면 일정한 공통점을 보인다. 《말의 트렌드》는 요즘 말들의 이러한 경향성에 주목한다. 얼굴, 천재, 햇살, 맛집… 평범하기 그지없는 단어들이 서로 만나는 순간 ‘얼굴 천재’, ‘햇살 맛집’이라는 신박한 조합의 ‘하이브리드 언어’가 탄생한다. 그 밖에도 시너지를 내는 관계의 언어 ‘묶임말’, 연결되고 확산하며 트렌드를 이끄는 ‘해시태그’, 클릭을 부르는 새로운 문법 ‘콘텐츠 제목’ 등 유행하는 말들의 공통점을 분석한다. 이 책은 새로고침이 한창인 말들의 현장도 살핀다. 언어는 시대상을 반영하지만, 때로는 시대의 변화를 이끌기도 한다. 웬만한 평론가 저리 가라 할 만큼 정교해진 ‘K-드라마의 감상 언어’는 역으로 그 기준을 만족시키려는 콘텐츠 업계의 분발을 이끌었고, 그 결과 〈오징어 게임〉과 같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열광케 하는 K-드라마가 나올 수 있었다. #온더테이블, #오늘의집, #인생샷 등 인증 언어의 유행은 식탁 위, 집안 인테리어, 여행의 풍경을 송두리째 바꾸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관계의 언어, 심리학의 언어, 광고의 언어 등 세상과 연결되어 한창 동기화 중인 말들의 업데이트 목록을 정리했다. 세대 간 소통이 단절된 시대, MZ세대는 왜 그렇게 말할까? - 스불재, 웃수저, 민초단… ‘요즘 말’을 만들어내는 ‘요즘 애들’의 속사정 “걔는 MZ세대라서 그래.” “MZ세대 말은 못 알아듣겠어.” 사회 곳곳에서 불통의 범인으로 ‘요즘 애들’, 즉 MZ세대가 지목되고 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생각과 영문 모를 신조어를 내뱉는 당황스러운 존재인 동시에, 사회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표본 집단이기도 하기에 좋든 싫든 전 사회적으로 MZ세대는 끊임없는 탐구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말의 트렌드’를 형성하는 중심축으로서 MZ세대의 언어 습관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역으로 MZ세대를 이해하려고 한다. MZ세대의 말을 통해 살펴보는 그들의 모습은 이렇다. 그냥 ‘구수한 원두’가 아니라 ‘에티오피아 내추럴 원두’를 고집하고, ‘노란색’이 아니라 ‘버터 한 방울 들어간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민초단/MBTI/쪄죽어도뜨거운물샤워협회 등 느슨한 연대로 좋아하는 것을 따라 자유롭게 헤쳐모이고, 선망하는 ‘이름’을 따라서 소비하고 인증하며, 덕질이 일상화되어 무언가에 ‘미침’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MZ세대의 이런 모습이 자기중심적이고 유난을 떠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근원을 파고들면 ‘자존감 도둑’이 가득한 현실을 살아가면서도 자신을 지키려는 절실한 노력, 타인만큼 나도 소중하기에 서로의 선을 존중하며 관계를 지키려는 노력이 있다. 불황 속에서 성장한 이 세대는 ‘N포’라는 무거운 굴레를 뒤집어썼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언어를 ‘텐션과 사랑이 넘치는 요즘 말’이라고 정의하며 이해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불재의 뜻을 알아도 소통이 안 되는 두 집단은 영원히 소통할 수 없고, 싸강을 몰라도 말이 통할 사람들은 통한다. 소통에서 어휘보다 중요한 것은 태도이기 때문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결국은 새로운 말, 새로운 대상, 새로운 시대를 대하는 ‘태도’가 모든 것을 판가름한다. 새로운 언어는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법. ‘요즘 말’에 나의 언어 세계를 동기화하여 언어의 지평을 확 넓혀보지 않겠는가?“왜 이런 말을 하지?”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되뇌는 질문이다. 단어장에 새로운 키워드를 추가하면서, 어떤 언어를 전보다 더 많이 언급하는 현상을 바라보면서, 관찰 대상의 연관어로 전혀 색다른 언어가 언급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매일같이 고민하다 보니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깨달았다. 문어체도 구어체도 아닌 ‘디지털어체’가 우리의 언어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는 것. 글말, 입말이 아닌 키보드와 스마트폰의 자판을 터치해서 탄생하는 ‘손말’이 존재하며, 그것이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여러분의 단어장은 업데이트되고 있나요?> 신조어는 엄청나게 새로운 것들이 아니라 이미 우리 사회에 만연한, 오늘날의 가치관이 그대로 언어에 반영된 결과다. 지금 우리 사회가 어떤 현상과 영역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사람들이 어떤 접두사나 접미사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관찰해보자. 어떤 행위에 ‘혼’을 붙여서 이야기하는지, 어떤 대상 앞에 자연스럽게 ‘K’가 붙는지, 어떤 ‘덕’의 언급량이 증가하는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이 시대의 핵심 이슈를 알아챌 수 있다.- <자주 쓰는 ‘접사’가 시대의 가치관을 보여준다> 다양하고 생생한 밈을 아는 것은 이 시대의 새로운 어휘력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주재료로 밈이 쓰인다는 사실은 밈이 언어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증거이다. 밈을 제대로 읽을 줄 아는 것이 새로운 시대의 문해력이라면, 이 시대는 밈해력을 필요로 한다.- <새로운 시대의 문해력 ‘밈해력’>
세상을 바꾼 10개의 토마토
황소자리(Taurus) / 윌리엄 알렉산더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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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자리(Taurus)소설,일반윌리엄 알렉산더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열매채소의 맛과 색상 너머, 식민개척자들이 멕시코 땅에서 토마토 씨앗을 유럽에 들여온 후 특이하고 전복적인 양상으로 우리 식탁과 미각을 지배해온 토마토와 그 작은 열매채소를 둘러싸고 벌어진 생태·문화·경제사적 변화를 촘촘하게 탐색한 책이다. 직접 체험하고 취재한 내용에다 유머러스한 문장을 무기로, 출간하는 모든 책을 베스트셀러에 올린 윌리엄 알렉산더는 자신이 텃밭에서 키우는 토마토의 흥미진진한 역사를 찾아 세계 곳곳을 발로 누비면서 다큐멘터리 찍듯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토마토를 둘러싸고 벌어진 온갖 특별하고 놀라운 이야기들을 불러 모았다. 탁구공만한 열매채소를 통해 대박을 꿈꾼 사기꾼과 가짜 약장수들, 베수비오산 아래서 대를 이어 토마토를 키우는 산 마르자노의 농부들, 가난한 도시 나폴리를 무대로 고소하게 구워진 여왕과 마르게리타 피자의 전설, 20세기 말부터 요리업계를 뒤흔든 에어룸 토마토 열풍과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내밀한 욕망, 그리고 거대한 온실에서 재배되는 초현실적인 농업 풍경까지…. 알려진 역사와 잊힌 이야기 사이를 분주하게 누비고 재해석하며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언론과 독자들은 "기막히게 재밌고, 너무도 유용하며, 타이밍마저 절묘한 책"이라며 환호했다.서문 4 1장 메디치가의 포모도로 9 이름을 얻었지만 곧 잊혀버린 이상한 외래 채소 2장 존슨 대령의 바구니 37 ‘천덕꾸러기 열매’ 미국 최고 인기 채소가 되다 3장 산 마르자노의 기적 83 한 나라와 그 나라의 음식을 규정하는 토마토 4장 여왕과 마르게리타, 고소하고 향기로운 전설 131 토마토와 납작한 빵, 치즈가 만났다 5장 미각의 신세계가 열렸다 179 무일푼의 피클 장사꾼과 청정 토마토케첩 6장 토마토, 마침내 파스타를 품다 223 마성의 존재, ‘파스타 알 포모도로’ 7장 빅보이의 탄생 263 변종 토마토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8장 누가 토마토를 죽였는가? 301 미움받는 토마토, 플로리다 매츄어 그린 9장 에어룸 토마토의 반격 347 숨죽이며 제 자리를 지켜온 스타 토마토, 에어룸 10장 겨울이 오고 있다 387 이것은 어쩌면, 귀향의 전조일까? 감사의 말 428 참고문헌 432 찾아보기 435토마토의 고향인 멕시코부터 유럽을 거쳐 다시 아메리카, 아시아와 아프리카까지 세계를 누비며 지적 여행을 하는 동안 알렉산더의 유머 감각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북페이지〉 우리 삶을 감각적이고 풍요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준 열 개의 토마토. 그 특별한 존재들과 함께 떠나는 오감 만족 세계사 모험.” ―데이비드 레보비츠(베스트셀러 《My Paris Kitchen》 저자) 놀라운 서사를 뒷받침하는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 흥미롭고 지적인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토마토 문화사를 늘어놓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뉴욕 타임스〉·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우리 삶을 감각적이고 풍요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준 10개의 토마토. 그 특별한 존재들과 함께 떠나는 오감 만족 세계사 수업.” 이 책 《세상을 바꾼 10개의 토마토Ten tomatoes that changed the wolrd》는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열매채소의 맛과 색상 너머, 식민개척자들이 멕시코 땅에서 토마토 씨앗을 유럽에 들여온 후 특이하고 전복적인 양상으로 우리 식탁과 미각을 지배해온 토마토와 그 작은 열매채소를 둘러싸고 벌어진 생태·문화·경제사적 변화를 촘촘하게 탐색한 명작이다. 직접 체험하고 취재한 내용에다 유머러스한 문장을 무기로, 출간하는 모든 책을 베스트셀러에 올린 윌리엄 알렉산더는 자신이 텃밭에서 키우는 토마토의 흥미진진한 역사를 찾아 세계 곳곳을 발로 누비면서 다큐멘터리 찍듯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토마토를 둘러싸고 벌어진 온갖 특별하고 놀라운 이야기들을 불러 모았다. 탁구공만한 열매채소를 통해 대박을 꿈꾼 사기꾼과 가짜 약장수들, 베수비오산 아래서 대를 이어 토마토를 키우는 산 마르자노의 농부들, 가난한 도시 나폴리를 무대로 고소하게 구워진 여왕과 마르게리타 피자의 전설, 통조림을 만들고 버려진 찌꺼기를 모아 토마토케첩이라는 전혀 다른 정체성을 지닌 조미료로 재탄생시킨 불세출의 사업가, 무솔리니의 파스타 금지령에 대항해 점심 후의 낮잠마저 반납한 채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인 남부 이탈리아인들, 원하는 개량종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십 년을 고군분투하는 육종학자들의 연구실, 맛대가리 없는 겨울 토마토를 쏟아내는 플로리다 농장의 속사정, 가보로 내려온 오래된 씨앗을 지켜내기 위해 연대하는 사람들의 위대하고 고집스러운 신념, 20세기 말부터 요리업계를 뒤흔든 에어룸 토마토 열풍과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내밀한 욕망, 그리고 거대한 온실에서 재배되는 초현실적인 농업 풍경까지…. 알려진 역사와 잊힌 이야기 사이를 분주하게 누비고 재해석하며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언론과 독자들은 “기막히게 재밌고, 너무도 유용하며, 타이밍마저 절묘한 책”이라며 환호했다. 책의 개요 1548년, 핼러윈 전야의 이탈리아 피사. 피렌체 외곽에 있는 농장에서 바구니가 도착했다는 말을 들은 코시모 데 메디치와 그의 가족은 팔라초의 긴 계단을 서둘러 내려왔다. 신대륙에서 건너와 이제 막 이탈리아에 첫선을 보이게 될 채소는 바로 토마토였다. 지금 우리가 알다시피 토마토는 장차 이탈리아와 거의 동의어가 될 뿐만 아니라 미국의 케첩부터 인도의 치킨 티가 마살라까지, 전 세계 요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운명이었다. 게다가 코시모 데 메디치에 의한 데뷔라니, 토마토로서도 영광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그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 미켈란젤로 만찬에의 초대? 피자와 스파게티의 탄생?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일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심지어 3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토마토는 그 땅에서 어떤 의미 있는 자리도 차지하지 못했다. 그저 토마토의 이탈리아 데뷔라는 측면에서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당시의 기록 속 이 이상한 수입물의 이름은 ‘포모도로pomodoro’였다. 토마토는 수천 년 전부터 멕시코 땅에서 작물화된 식물이다. 아즈텍 사람들은 ‘시토마틀Xitomatle’이라고 부르던 다양한 색상의 열매채소를 수프나 스튜로 조리해서 먹고, 생으로 잘게 잘라 칠리와 허브를 곁들여 소스로 먹거나 고추 감자와 함께 볶아먹었다. 1520년 스페인 정복자 에르난도 코르테스와 부하들이 그 땅을 밟았을 때 텍스코코 호수 건너 적의 캠프에서 매캐한 연기와 함께 불길하고 낯선 토마토 스튜 향이 나면 행여 자신이 그 재료가 되지 않을까 벌벌 떨었다고 한다. 아즈텍 사람들의 승리 연찬에는 종종 패잔병들의 고기가 든 토마토 스튜가 상에 올랐다. 현재 우리가 먹는 모든 토마토는 바로 그들, 정복시대 코르테스의 병사들이 들여온 한 줌의 씨앗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소개되자마자 붐을 일으킨 옥수수나 감자, 카카오 등과 달리 토마토는 오랜 세월 유럽인의 구미를 당기지 못했다. 강한 향과 이질적인 식감도 부정적인 느낌을 강화하는 요인이었다. 설상가상 중세 유럽을 어둠에서 해방케 해준 르네상스가 토마토를 진창에 처박아 통째로 으깨버린 후, “독을 품을 악마의 식물” “차고 습하고 냄새마저 고약한 열매”라는 오명마저 뒤집어썼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진 걸까? 르네상스의 육중한 커튼이 걷힌 후 다시 대서양을 건넌 토마토가 신대륙에서 만병통치 알약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수프와 양념으로 탈바꿈하고, 한 나라의 정체성과 지구인의 음식문화를 재편하는 요리의 중추가 되고, 샐러드와 햄버거 등 거의 모든 요리의 소재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채소가 된 데에는 어떤 계기가 작용한 걸까? “재미와 경이로움, 유익함으로 가득한 책.” 이 책 《세상을 바꾼 10개의 토마토Ten tomatoes that changed the wolrd》는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는 열매채소의 맛과 색상 너머, 식민개척자들이 멕시코 땅에서 토마토 씨앗을 유럽에 들여온 후 특이하고 전복적인 양상으로 우리 식탁과 미각을 지배해온 토마토와 그 작은 열매채소를 둘러싸고 벌어진 경제·문화·사회사적 변화를 촘촘하게 탐색한 명작이다. 직접 체험하고 취재한 내용에다 유머러스한 문장을 무기로, 출간하는 모든 책을 베스트셀러에 올린 윌리엄 알렉산더는 자신이 텃밭에서 키우는 토마토의 흥미진진한 역사를 찾아 세계 곳곳을 발로 누비면서 다큐멘터리 찍듯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토마토를 둘러싸고 벌어진 온갖 특별하고 놀라운 이야기들을 불러 모았다. 탁구공만한 열매채소를 통해 대박을 꿈꾼 사기꾼과 가짜 약장수들, 베수비오산 아래서 대를 이어 토마토를 키우는 산 마르자노의 농부들, 가난한 도시 나폴리를 무대로 고소하게 구워진 여왕과 마르게리타 피자의 전설, 통조림을 만들고 버려진 찌꺼기를 모아 토마토케첩이라는 전혀 다른 정체성을 지닌 조미료로 재탄생시킨 불세출의 사업가, 무솔리니의 파스타 금지령에 대항해 점심 후의 낮잠마저 반납한 채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인 남부 이탈리아인들, 원하는 교잡종을 만들어내기 위해 몇 날 몇 년을 고군분투하는 육종학자들의 연구실, 맛대가리 없는 겨울 토마토를 쏟아내는 플로리다 농장의 속사정, 20세기 말부터 요리업계를 뒤흔든 에어룸 토마토 열풍과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내밀한 욕망, 그리고 거대한 온실에서 재배되는 초현실적인 농업 풍경까지…. 알려진 역사와 잊힌 이야기 사이를 분주하게 누비고 재해석하며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 책을 두고 언론과 독자들은 “기막히게 재밌고, 너무도 유용하며, 타이밍마저 절묘한 책”이라는 상찬을 보냈다. “우리 삶을 감각적이고 풍요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준 열 개의 토마토. 그 특별한 존재들과 함께 떠나는 오감 만족 세계사 모험.” 유럽에서 천대받던 토마토가 변신의 기지개를 켠 건 이민자들의 보따리에 실려 다시 한번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에 도착하면서부터다. “역겹고 악취 나는” 열매에서 일년 열두 달 재배하는 인기 채소로 부상하는 과정에는 1820년 9월 26일로 기억되는 하루가 있다. 일화에 따르면 그날, 뉴저지주 세일럼에서 존경받던 로버트 기번 존슨 대령이 토마토가 가득 든 바구니를 들고 법원 계단 꼭대기에 올라가 즙이 뚝뚝 떨어지는 토마토를 베어 물며 이 열매가 무해할 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하다는 걸 온몸으로 증명해냈다고 한다. 출처조차 아리송한 전설에는 당의정이 덧입혀지고 수완 좋은 가짜 약 장수들이 잽싸게 이 파도에 올라탔다. 소화불량과 황달, 기침, 부종, 심장병까지 고친다고 광고하는 알약들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신문들은 ‘닥터 마일즈의 토마토 추출약’ ‘닥터 펠프스의 토마토 알약’ ‘닥터 페인의 토마토 컴파운드 필’ 같은 수천 건의 알약 광고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다. 그 사이 미국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장인의 손길에서 어셈블리 라인의 노동현장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토마토는 또 한 번 격변의 현장으로 빨려 들어갔다. ‘식품 브랜딩’이라는 개념과 함께 캔에 들어가는 최초의 가공식품으로 재탄생한 토마토는 화려한 날개를 달고 유럽 땅에 복귀했고 남부 이탈리아인들의 환영을 받으며 전 세계 사람들이 동일한 이름으로 부르는 거의 유일한 음식인 ‘피자’와 ‘파스타’의 중요 소재가 되었다. “토마토가 전 세계 문화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는, 유쾌하고 알찬 장거리 여행!” 윌리엄 알렉산더는 토마토라는 작은 열매를 매개로 얽히고설켜 들어간 문화적·생태적·경제적 움직임이 근현대 세계사에 어떻게 스며들어 흥미로운 변화를 이끌었는지를 우리가 지금껏 몰랐던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들여 감동적으로 엮어낸다. 이탈리아 이민자들에 의해 소개된 피자와 파스타가 미국인들의 천부적 상술 덕에 글로벌 푸드로 변신하게 된 뒷이야기, 오래된 품종을 지켜내고 식물 종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집스럽게 싸우는 사람들,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에 소개돼 현지 음식과 섞이고 동화돼 새로운 음식으로 탄생한 토마토 요리, 축구공보다 단단하게 키워진 플로리다 토마토의 웃픈 역설, 그리고 수경재배라는 오래된 미래로 돌아가는 최첨단 온실재배의 가능성과 리스크까지…. 코로나 팬데믹을 뚫고 취재 여행을 떠나 새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한가득 발굴해낸 이 책 《세상을 바꾼 10개의 토마토》를 읽고 난 사람이라면 냉장고 안에서 안쓰럽게 시들어가는 토마토, 하다못해 선반 위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토마토 페이스트까지 이전과 다른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후 14개월 만에 한때 번성했던 이 문명은 폐허가 되었다. 스페인의 침략과 바이러스, 그리고 금과 은에 대한 정복자들의 지치지 않는 탐욕에 철저히 짓밟혔다. 다만 멕시코의 진정한 보물, 귀금속에 비할 데 없이 막대한 영향을 전 세계에 끼친 특별한 식물은 살아남아 유럽행 배에 실렸고, 이후 세계 문화사의 경로를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당연히 토마토다. 아이러니하게도 유럽을 어둠의 시대에서 끌어낸 전례 없는 문화와 지식의 시대가 토마토에게는 300년 어둠의 시대를 예고했다. 왜 그랬을까?
나의 로망, 로마
시공사 / 김상근 (지은이), 김도근 (사진) /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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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소설,일반김상근 (지은이), 김도근 (사진)
카이사르와 한니발 등 우리가 흔히 ‘로마’라고 하면 떠올리는 역사적 인물들뿐 아니라 키케로와 세네카, 베르길리우스 등의 고전 작품들,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등의 예술 작품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저자가 이런 작품들을 처음 읽는 독자들을 위해 글의 눈높이를 낮추어 누구든 편안하고 흥미롭게 이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지금까지 고전이 두려워 도전하지 못했던 독자라면, 이 책이 큰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프롤로그: 로마-두 번째 탄생을 위한 오래된 지도 1부 로마 왕정과 공화정의 시대 1장 세르비우스의 성벽 _로마 왕정의 역사 2장 스페인 계단 _포에니 전쟁과 로마 공화정의 역사 3장 포로 로마노와 캄피돌리오 광장 _참된 인간의 의무는 무엇인가 4장 미네르바 성당과 나보나 광장 _인간됨에 대하여 5장 라르고 아르젠티나 _카이사르의 삶과 죽음 2부 로마 제국의 창건과 흥망성쇠 6장 판테온과 트레비 분수 _아우구스투스와 아그리파의 우정 7장 평화의 제단과 아우구스투스 영묘 _로마에서 추방된 비운의 시인 8장 콜로세움 _69년의 대혼란과 권력의 암투 9장 산탄젤로 성 _황제의 영묘에서 천사의 성으로 10장 디오클레티아누스 욕장과 카라칼라 욕장 _로마 제국의 쇠퇴 3부 중세 로마와 제국의 부활, 르네상스 11장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개선문_ 제국의 종교 12장 성 베드로 대성당 _브라만테의 다리, 미켈란젤로의 머리, 베르니니의 벌린 팔 13장 바티칸 박물관과 서명의 방 _라파엘로의 14장 시스티나 성당 _미켈란젤로의 와 15장 보르게세 미술관 _카라바조와 베르니니의 바로크 걸작들 에필로그: 로마, 무엇을 보고 어떻게 떠날 것인가? 주 그림 출처 찾아보기 연표지금, 로마에서 위대한 고전 강의가 펼쳐진다! 삶을 밝히는 인문학자, 김상근 교수의 로마 기행 로마에 가본 사람은 많다. 로마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더욱 많다. 하지만 로마를 ‘제대로’ 본 사람은 거의 없다. 그저 유명하다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와 젤라토를 먹고, 영화 에 나왔던 장면을 따라 ‘진실의 입’에 손을 넣어보고, 콜로세움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렸다고 해서 로마를 제대로 여행했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로마는 인류 문명이 고스란히 담긴 박물관일 뿐 아니라 서양 문화의 로망이었으며, 수많은 인문 고전과 예술 작품의 요람이다. 로마는 깊이 있게 여행해야만 그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로마 여행에 성공한 사람들은 삶을 아우르는 위안, 앎에서 오는 기쁨,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를 얻고 돌아온다. 로마는 수천 년 전의 과거와 현재가 대화하는 장소이며, 그럼으로써 여행자들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곳이다. 로마를 걸으며 역사를 말하다 - 깊이 있는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들 신간 《나의 로망, 로마》의 저자이자 인문학자인 김상근 교수는 독자들과 함께 로마를 걸으며, 발길이 닿는 유적지마다 어울리는 고전 작품을 소개하고 그 장소에 얽힌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로마 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했던 문화는 아직도 로마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 포로 로마노는 단순히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한 대리석 잔해를 구경하는 장소가 아니라, 권력의 질주와 독점을 막기 위한 로마 공화정의 난제가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곳이다. 콜로세움은 그저 멋진 건축물이 아니라, 네로 황제의 인생과 로마의 혼란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다. 스페인 광장에서 우리는 포에니 전쟁과 로마 공화정의 역사에 흠뻑 빠져들 수 있고, 라르고 아르젠티나Largo Argentina에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삶과 죽음을 되새길 수 있으며, 트레비 분수에서는 아우구스투스와 그의 참모 아그리파의 참된 우정을 떠올릴 수 있다. 저자는 로마를 걸으며 리비우스의 《로마사》,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등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읽어본 적은 없는 고전들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콘스탄티누스의 개선문 아래에 앉아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괴테가 방문했던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 앞에서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함께 읽어보는 것이다. 고전을 읽는다고 하면 막연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앞서지만,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글의 눈높이를 낮추어 누구든 편안하고 흥미롭게 이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저자와 함께 산책하는 듯 천천히 읽어가다 보면 각 고전이 그 장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우리 마음속에 커다란 울림을 남긴다. 고전뿐 아니라, 로마를 여행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예술 작품도 다루었다. 책 후반부에서는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베르니니, 카라바조 등 로마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흔적을 좇아 로마의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를 여행하게 된다. 그 기점이 되는 장소는 라파엘로의 이 있는 바티칸 박물관과 베르니니의 , 조각상이 있는 보르게세 미술관,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와 이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 등이다. 저자의 설명과 함께, 그림과 조각 속에 숨겨져 있던 예술가의 의도와 작품의 배경이 풍성하게 살아나며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상근 교수는 로마를 방문한 괴테가 “전체 세계사가 이 장소와 결부되어 있으니, 나는 여기서 두 번째 탄생을 맞고 있다”고 말했던 것처럼, 여행자들이 로마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로마 여행은 관광이 아니라 사색이어야 한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의 나와 우리를 돌아보고, 그럼으로써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로망, 로마》는 김상근 교수가 인문학자의 시각으로 로마를 바라보고, 걷고, 느낀 기록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벅찬 가슴으로 로마를 떠날 때까지, 그리고 로마 제국의 창건에서 멸망까지, 로마의 모든 것이 한 권에 들어 있다. 이 책은 로마를 가보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며 로마를 기억하는 독자들에게는 두 번째 여행을 고대하게 하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로마는 고대와 르네상스와 바로크가 겹치는 도시이므로, 우리가 그곳에서 길을 잃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아우구스투스가 꿈꾸었던 제국의 야망과 키케로가 품었던 공화정의 이상이 충돌합니다.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로마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직선과 베르니니의 곡선이 교차합니다. 성聖과 속俗이 공존하는 곳도 로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매춘부가 많은 도시가 로마이고, 세상에서 가장 성직자가 많은 곳도 로마이니까요. 그러니 우리가 로마에서 길을 잃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름 모르는 골목에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프롤로그 오늘 우리가 방문할 포로 로마노, 즉 로마 광장은 바로 이 로마 공화정의 난제가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곳이다. 권력의 질주를 막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이곳에서 정교한 법률적 장치를 고민했고, 어떤 사람은 종교적 믿음을 이용하려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은 제어할 수 없는 권력의 찬탈자에게 암살의 단검을 휘두르는 마지막 선택을 하기도 했다. 그곳에는 권력을 향한 맹목적인 욕망이 난무했다. 승리자는 자주색 토가를 입고 천하를 호령했으나, 패배자는 눈물을 떨구며 제발 가족들만은 살려달라고 읍소해야만 했다. 포로 로마노는 대리석과 무너진 건물 더미의 무덤처럼 보이기도 한다. 여기저기 나뒹구는 고대 로마의 건축 잔해가 파편처럼 굴러다닌다. 그러나 그 무너져 쌓여 있는 대리석 더미 사이에는 사람들의 눈물이 고여 있고, 무심한 로마의 바람이 내리 쉬는 한숨처럼 그 곁을 스쳐 지나간다. ▶ 3장 포로 로마노와 캄피돌리오 광장 포로 로마노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은 없다. 오히려 의도적으로 길을 잃고, 무너진 대리석 건물의 잔해 앞에서 서성거리는 것이 포로 로마노의 감상법이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하루 만에 로마를 본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일이다. 일정에 쫓기는 로마의 여행객들이여, 포로 로마노를 허투루 보지 말라. 주마간산走馬看山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자칫하면 로마는 전설의 도시, 신기루의 도시로 남을 것이다. 포로 로마노는 천천히, 생각하면서, 여유를 두고 걸어가야 하는 곳이다. 그러니까 그 길은 생각의 길인 셈이다. ▶ 3장 포로 로마노와 캄피돌리오 광장
주식투자,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타래 / 구본영 (지은이)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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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소설,일반구본영 (지은이)
26년 간 개인투자자로 주식투자 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실전투자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식투자 하는 초보자가 어떻게 주식 시장에서 성공할수 있는지, 주식투자를 시작 했지만 어떻게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종목선정을 해서 수익을 낼수 있는지에 대한 뚜렷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PROLOGUE 이웃집 트레이더가 알려주는 주식 과외 PART 1 주식투자,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 1장 투자의 거인들에게서 배워보자 2장 주식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전쟁터 3장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거인들 4장 주식투자의 핵심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 5장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머니게임에서 승리한다 * 윌리엄 오닐의 CANSLIM 성공 투자전략 PART 2 주식 초보자도 쉽게 돈 벌 수 있는 수급투자 1장 누구나 알 수 있는 증권사 HTS 수급 정보 2장 수급투자란 무엇인가? 3장 수급분석은 어떻게 하나? 4장 수급투자 연간 수익률 결과는? 5장 수급투자만 잘해도 평생직업이 될 수 있다 * 단기매매 고수들의 매매전략 PART 3 실전, 외국인 투자자 수급을 이용해 수익 내는 법 1장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성향 2장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패턴을 알아보자 3장 외국인 수급을 이용해 단기 수익 내는 법 4장 외국인 인덱스 수급으로 중기 수익 내는 법 5장 미국 시장 분석으로 종목 선정하는 법 PART 4 실전, 국내 기관투자자 수급을 이용해 수익 내는 법 1장 국내 기관투자자의 투자 성향 2장 기관투자자의 매매패턴을 알아보자 3장 기관투자자 수급으로 단기 수익 내는 법 4장 기관투자자 인덱스 수급으로 수익 내는 법 5장 기관투자자 수급 변곡점 · 눌림목 투자법 *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 회장의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란? PART 5 실전, 주식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종목 선정법 1장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 분석으로 유망 종목 선정하기 2장 뉴스 · 공시 정보를 이용해 투자 종목 선정하기 3장 시초가 · 종가 투자 종목 선정하기 4장 섹터별 순환매를 이용해 투자 종목 선정하기 5장 왕초보도 땅짚고 헤엄치기 투자, 공모주 청약하는 법 부록 꼭 알아두고 사용해야 할 필수 사이트 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2. 증권거래소 전자공시 시스템 3. 공매도 종합 포털 시스템 4. 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5. 금융투자협회 6.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 7. KRX 지분정보 감시 통합 포털 8. 빅 파이낸스 사이트 9. 컴퍼니가이드(CompanyGuide) 사이트 10.해외 사이트 인베스팅닷컴 EPILOGUE 주식투자는 세상의 변화에 투자하는 것26년 간 개인투자자로 주식투자 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실전투자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식투자 하는 초보자가 어떻게 주식 시장에서 성공할수 있는지, 주식투자를 시작 했지만 어떻게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종목선정을 해서 수익을 낼수 있는지에 대한 뚜렷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주식 시장은 자본시장의 꽃이다. 그만큼 거대 자금이 흘러들어 오고 나가는 시장에서 “돈의 흐름”과 시장의 맥을 읽는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식투자의 핵심은 세상의 변화를 읽고, 그에 발 맞추어 투자를 해야 성공할수 있다. 개인투자자로서 빠르게 시장을 파악할수 있는 방법은 거대자금을 움직이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방향과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동행하는 길이다. 그 방법을 이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오랫동안 시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쳐서 정립한 투자의 거인들의 수급매매법으로 성공 투자 하기를 바란다.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은 철저히 ‘잃지 않는 투자’를 고수해왔다. 유명한 그의 첫 번째 투자원칙은 ‘절대로 잃지 말라’이고 두 번째 투자원칙 은 ‘첫 번째 투자원칙을 잊지 말라’다. 그만큼 안전한 투자를 강조했고 기업 가치보다 싸게 투자하는 원칙을 평생 실천해오며 세계적인 투자 대가가 되었다. 이제 워런 버핏이 알려주는 성공투자 비법을 알아보자.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3대 투자 주체는 외국인, 기관, 개인이며 힘센 거 인은 외국인 > 기관투자자 > 개인 큰손 순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참여 하는 거인인 외국인과 여러 기관투자자의 투자 성향을 알고 투자하면 투자 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투자자와 달리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투자 자들은 다양한 매매 도구를 사용해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공매도, 선물을 통한 헷지 전략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시장의 거대 자금이 어느 산업과 어느 업종 섹 터로 흘러 들어가고 나오는지, 어떤 회사로 집중되는지, 시시각각 거대 자금을 운영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투자 동향도 살펴보아야 한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려면 ‘돈의 방향’에 가장 민감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움직 이는 자금의 흐름을 매일 체크해보자.
옵.신 페스티벌 2020
작업실유령 / 김성희, 김신우, 김하연, 김황, 남정현, 노경애, 로이스 응, 마텐 스팽베르크, 메테 에드바르센, 방혜진, 서동진, 서현석, 요우미, 응우옌민, 이경미, 이경후, 이한범, 허명진 / 2021.02.26
12,000원 ⟶ 10,800원(10% off)

작업실유령소설,일반김성희, 김신우, 김하연, 김황, 남정현, 노경애, 로이스 응, 마텐 스팽베르크, 메테 에드바르센, 방혜진, 서동진, 서현석, 요우미, 응우옌민, 이경미, 이경후, 이한범, 허명진
2020년 10월 9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1회 옵/신 페스티벌을 기록한 책이다. ‘장(scene)으로부터 / 벗어나다(ob)’라는 뜻을 가진 이 페스티벌은 기존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오늘을 통찰하고 이를 자신만의 예술 형식으로 표현하는 작가를 소개한다. 제1회에서는 문래예술공장, 덕수궁, 프로보크 서울(대선제분 영등포 공장), 그리고 서울 곳곳의 공공장소에서 총 아홉 명의 작가를 소개했다.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가 예술적 변혁의 속도를 앞지르고, 모든 국경이 문을 단단히 잠근 오늘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옵/신 페스티벌 2020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 질문에 응답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강박을 멈추고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세계를 열어 주는 예술, 주체성을 강요하지 않고 우리를 무심한 풍경으로 데려다 주는 예술, 자연과 예술의 생태계를 재검토하고” 다른 관계를 설정해 보기 위한 예술. 각 작품에 대한 리뷰, 인터뷰, 대본, 참여 수기, 기록 사진 등으로 구성된 이 책은 총 열두 명의 필자의 시선으로 그 무모한 시도들을 포착하고 오늘날 그러한 예술적 태도가 갖는 의미를 되새긴다.옵/신 페스티벌을 열며 / 김성희 21° 11′ / 노경애 바닥에서 황혼까지: 노경애의 「21° 11′」 / 허명진 무용의 황금 비율 / 서현석 오후의 햇살 아래 시간이 잠들었네 / 메테 에드바르센 만약... / 이한범 기억과 망각이 변화시키는 시공간 / 이경후 책이 되는 순간 / 김하연 그들은, 배경에 있는, 야생의 자연을 생각했다 / 마텐 스팽베르크 퍼포머를 위한 말 / 마텐 스팽베르크 장(場)에서 벗어난, 춤을 지운 춤 / 이경미 굳굳마켓 / 김황 「굳굳 마켓」 인터뷰 / 김황서동진 장막 / 남정현 증식되는 밤: 남정현의 「장막」 / 방혜진 사이-(노)-파이 / 로이스 응 사이-(노)-파이 / 요우미, 로이스 응 학생의 몸 / 호루이안 행방불명 / 응우옌민 노 맨 II / 호추니엔 홀리스틱 아시아 / 서현석 음 / 황수현 「음」 인터뷰 / 황수현김신우 멈춰 보는 풍경 너머 / 김신우 아트 플랜트 아시아 2020옵/신 페스티벌 화상 세미나 정/동/사/물 2사물학 연대기 그들은 야생에 있었다 / 마텐 스팽베르크 『그들은 야생에 있었다』(별책 합본/비매품) 나는 극장이 좋다 무엇이든 허용될 때 커닝햄의 역설 공공장소 1 공공장소 2 공공장소 3 대중이란 무엇인가 실천 기반 무용 1 실천 기반 무용 2 예술은 정보가 아니다 생태계, 그치만 어떻게? 1 포스트휴먼인지 뭔지 생태계, 그치만 어떻게? 2 셜록 홈즈의 바이올린 나는 곧 떠나야 해 그래도 상상력을 쓰세요 날 믿어요 반복되는 질문들 당신 언제까지 할 거예요? 극장도 나를 좋아한다『옵/신 페스티벌 2020』(Ob/Scene Festival 2020)은 2020년 10월 9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1회 옵/신 페스티벌을 기록한 책이다. ‘장(scene)으로부터 / 벗어나다(ob)’라는 뜻을 가진 이 페스티벌은 기존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오늘을 통찰하고 이를 자신만의 예술 형식으로 표현하는 작가를 소개한다. 제1회에서는 문래예술공장, 덕수궁, 프로보크 서울(대선제분 영등포 공장), 그리고 서울 곳곳의 공공장소에서 총 아홉 명의 작가를 소개했다.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가 예술적 변혁의 속도를 앞지르고, 모든 국경이 문을 단단히 잠근 오늘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옵/신 페스티벌 2020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 질문에 응답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강박을 멈추고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세계를 열어 주는 예술, 주체성을 강요하지 않고 우리를 무심한 풍경으로 데려다 주는 예술, 자연과 예술의 생태계를 재검토하고” 다른 관계를 설정해 보기 위한 예술. 각 작품에 대한 리뷰, 인터뷰, 대본, 참여 수기, 기록 사진 등으로 구성된 이 책은 총 열두 명의 필자의 시선으로 그 무모한 시도들을 포착하고 오늘날 그러한 예술적 태도가 갖는 의미를 되새긴다. 한편, 별책으로 구성된 『그들은 야생에 있었다』는 동일한 제목으로 축제에서 선보였던 마텐 스팽베르크의 수행적 글쓰기 작품을 담은 책이다. 스팽베르크는 축제 기간 중 매일 온라인에 새로운 글을 한 편씩 게재하며 수행적 글쓰기라는 방식을 통해 ‘떨어져 있지만 함께하기’를 실험했다. 춤과 예술이 할 수 있는 일, 예술과 생태계, 예술이 기술로 매개되는 현상 등에 관한 개인적인 성찰이 총 20편의 글에 담겼다. 특히 스팽베르크는 춤을 둘러싼 모든 담론이 영어로 매개되고 있는 국제 무용 현장에 비판을 제기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한국어로만 글을 공개했으며, 이를 담은 책 역시 국문으로 출간되었다.옵/신 페스티벌이 조심스럽고도 날카로운 예술가들의 목소리에 주목하는 것은 자본주의로부터 탈출의 가능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순진하고 식상한 상상이 된 오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비효율적으로 그 가능성을 찾는 그들의 예술적 태도 때문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지 무용계에서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도 함께 싹트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강박을 멈추고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세계를 열어 주는 예술, 주체성을 강요하지 않고 우리를 무심한 풍경으로 데려다 주는 예술, 자연과 예술의 생태계를 재검토하고 우리의 삶과 다른 방식의 관계를 설정해 보기 위해 무모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예술.(김성희) 안무가 노경애의 작업에서 우선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어떤 ‘파열된 풍경’이다. 이를 에드워드 사이드가 말했듯이 ‘늦음/말년성’(lateness)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본다면, 남은 시간이 많지 않으리라는 자각으로 인해 시간과 맞서 싸우는 하나의 방법과 같은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그러니까 이 ‘늦음/말년성’이라는 것은 무르익은 시간으로부터 흔히 떠올리는 성숙함, 화해나 타협, 조화로움의 징표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화해 불가능성, 비타협, 난국, 풀리지 않는 모순 등의 국면들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허명진) 책이 사라지기 위해선 우리에게 익숙하던 무언가가 필연적으로 파괴되어야 한다. 아니 책이 사라지면 우리에게 익숙하던 무언가가 필연적으로 파괴된다. 그런 점에서 ‘만약... 책이 없었다면’과 ‘만약... 책이 없어진다면’ 사이의 간극은 아득하다. 전자가 SF적이라면 후자는 혁명적이다. 물론 ‘무한한 반복’이 도입된다면 두 가정은 하나의 실재에서 만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이한범)
다시 또 너에게로 가는 저녁
문학의전당 / 하영란 지음 / 2017.09.29
9,000

문학의전당소설,일반하영란 지음
문학의전당 시인선 269권.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2010년 「새시대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하영란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우리는 잠시 떠나야 한다"고 말하는 시인의 단호함 속에는 사랑의 굴절로 흩어진 수많은 감정이 녹아 있다. 그 프리즘으로 제 갈 길에 나선 감정들을 다시 한데 모아 속삭이는 이 '사랑의 비애'는 왔던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다. 하영란 시인의 이번 시집이 '그리움'과 '설렘'이라는 좁은 자장 안에서 꼬리를 입에 문 뱀의 형상처럼 계속 되돌기만 한다면, 그것은 원인이자 동시에 결과가 되는 모순의 헛된 '망상'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우려를 불식하는 '확산하는 사랑'의 힘이 이 시집에 수놓아져 있다.시인의 말 제1부 몽돌 13 중섭을 보다 14 밥을 사고 싶다 16 면목 17 김밥을 말며 18 비빔국수를 먹으며 20 건너가시다 22 우린 알 수가 있다 23 그 여자의 말 24 청무밭으로 25 양동 아재 26 파전에 국수 28 당신을 위하여 29 철랑끝 30 비트겐슈타인을 만나다 32 제2부 그냥이라는 말 35 딱 하루, 첫사랑을 만난다면 36 느티에 기대어 38 멀리서 벚꽃 피는 소리 39 가을 사랑 40 달개비꽃이 되어 42 바보 같은 사람 44 폭설 45 숲속을 거닐며 46 조만강에서 48 그래야 한다면 49 우리는 잠시 떠나야 한다 50 다가서기 52 찬란한 것들은 하늘로 가라고 하자 54 흐르기만 하라 56 제3부 가벼워서 무거운 59 흔들리는 눈썹 60 개망초 62 달빛 분산성 63 봄비 64 냉이꽃 66 꽃잎이 잎에게 68 동백꽃 69 쓸쓸해서 겨울 70 연화도에서 72 연지에 기대다 74 애호박 애(愛) 76 마곡사 78 짚북재 가는 길 80 맺지 못해 울었네 82 제4부 삼랑진 85 다시 또 너에게로 가는 저녁 86 봉황역에서 88 나잇살 90 백련(白蓮) 91 기다리는 마음 92 회화꽃은 지고 94 팥시루떡 96 연꽃 97 질투 98 기쁜 날 100 모란 101 담배 한 대를 빨고 싶다 102 찬란함에 대하여 104 납작 수근 씨와 소녀 105 어느 절집 돌이 되어 106 해설 | 찬란한 비애(悲愛)에 바치는 송가(頌歌) 107 백인덕(시인)확산하는 사랑의 힘을 언어로 하영란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2010년 《새시대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하영란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우리는 잠시 떠나야 한다”고 말하는 시인의 단호함 속에는 사랑의 굴절로 흩어진 수많은 감정이 녹아 있다. 그 프리즘으로 제 갈 길에 나선 감정들을 다시 한데 모아 속삭이는 이 ‘사랑의 비애’는 왔던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다. 하영란 시인의 이번 시집이 ‘그리움’과 ‘설렘’이라는 좁은 자장 안에서 꼬리를 입에 문 뱀의 형상처럼 계속 되돌기만 한다면, 그것은 원인이자 동시에 결과가 되는 모순의 헛된 ‘망상’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우려를 불식하는 ‘확산하는 사랑’의 힘이 이 시집에 수놓아져 있다. 하영란 시인의 이번 시집이 ‘그리움’과 ‘설렘’이라는 좁은 자장(磁場) 안에서 꼬리를 입에 문 뱀의 형상처럼 계속 되돌기만 했다면, 그것은 자기가 원인이면서 동시에 결과가 되는 모순의 헛된 ‘망상(妄想)’에서 단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인은 이런 우려(憂慮)를 불식하는 ‘확산하는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데, 그런 경지에 닿기까지 이전에 주변 사물과 자연의 순환으로부터 시인 자신의 인식이 깊어지는 경로 또한 담아내고 있다. 할머니, 햇빛 드는 창가에 화분을 올려놓으세요 누워만 계시지 말고 화초에 물을 주세요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을 위하여 태양은 방문할 것이고 바람은 화초 잎을 지나며 당신의 볼을 슬쩍 어루만질 것이니까요 당신의 빛나는 주름도 꽃처럼 필 테니까요 덧없는 발자국들이 좁은 쪽방촌 골목을 지나는 소리도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시로 연주될 테니까요 -「당신을 위하여」 부분 사실 이 작품에서 ‘할머니’가 시인과 혈연적 관계이냐, 아니냐는 문제될 이유가 없다. 세상의 모든 몸져누운 할머니, 오늘의 우리를 양육하고 그러기 위해 긴 세월 자신의 희생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그런 동시대적 인물이면 족할 것이다. 이제 시인은 그런 존재에게 “그 누구도 아닌/오직 당신을 위하여” 무슨 어마 무시한 일도 아닌 ‘화분의 화초’에 ‘햇빛과 물’을 주라고 종용(慫慂)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행위의 결과를 일반적으로 서정시가 가진 최고의 효과, ‘무목적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것은 햇빛과 바람을 받아 “당신의 빛나는 주름도 꽃처럼” 피게 될 것 이라고 한다. 당신이 제공한 ‘햇빛과 수분’이 어느 틈엔가 당신에게로 되돌아와 의도치 않은 생기(生氣)를 되살리는 경이를 그려내는 것이다. 망고빛 지전을 민들레 홀씨 불듯 불어버린 늙수그레한 이 남자와 낡은 오토바이에 싱싱한 채소를 싣고 달리며 청무밭을 일구는 그 사람과도 쓰러진 함성을 껴안고 뒹굴며 같이 소리 질러주는 저 사람들과도 벚꽃 그늘진 밥집에서 수북한 흰 꽃잎을 같이 먹고 싶다 바람이 흔들리는 볕 좋은 날에 따뜻한 밥을 사고 싶다 -「밥을 사고 싶다」 전문 하영란 시인의 앞으로의 시작(詩作)에서 제일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은 바로 인용 작품에서 낮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들려주는 동시대적 삶의 양태에 대한 사랑이 각기의 방식으로 열리는 다양한 작품 세계가 될 것이다. ‘늙수그레한 이 남자’와 ‘청무밭을 일구는 그 사람’과 “쓰러진 함성을 껴안고/뒹굴며 같이/소리 질러주는 저 사람들”과 ‘밥’을 먹는 아니 ‘수북한 흰 꽃잎’을 나누는 자세가 시대와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보태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에게 ‘밥’은 곧 ‘생명’이 아니었던가.
꿈의 높이
천년의시작 / 이미혜 (지은이)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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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시작소설,일반이미혜 (지은이)
시작시인선 452권. 이미혜 시인의 시들은 아프고 참담한 현실의 고통을 눈 감지 않고 직시하는 동시에,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시인의 말 제1부 목격자 13 침묵의 말 14 신神과 산山 16 꽃이 진 자리 18 기억 20 비명을 나눈 사이 21 개가 있는 풍경 22 시인이라는 직업 24 결별 25 흐린 날에 생각하는 시론詩論 26 비밀 27 잘 쓴 시 28 당신과 나의 시간 30 제2부 나는 죽었다 35 우는 사람 38 감사 40 몰락의 이미지 42 두 개의 기도 44 수락水落 46 밥과 밥그릇 48 늙은 나무 이야기 50 우리 52 연구수업 참관기 53 텔레비전 속 아이들은 사랑스럽다 56 회개 59 타협에 대하여 62 그 섬 이야기 66 중대재해처벌법 덕분에 71 제3부 임을 위한 행진곡 79 문이 열릴 때 80 달팽이의 사랑법 82 다이어트 84 매생이 굴 우동 86 꿈의 높이 88 푸른 바닷가 90 소녀들의 연대기 92 겨울을 만지다 94 굴뚝 96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97 열쇠의 크기 100 깃털의 무게 102 제4부 거미의 생生 107 늦게 퇴근하는 날 108 치통 110 쓸모에 대한 탐구 112 어머니 114 장마를 기다리며 115 뿌리 116 노안老眼 118 붙박이 가구 120 열쇠 121 잊혀진 문 122 걷고 있다 124 호모 노마드 126 해설 유성호  바다처럼 깊은 허공을 기억하는 사랑의 마음 129이미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꿈의 높이』가 시작시인선 045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5년 계간 『시작』 여름호로 등단했으며, 2018년 시집 『소리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출간했다. 추천사를 쓴 박래군(4·16 재단 상임이사)은 “시인은 제주 4·3 사건에서부터 세월호 참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목숨 걸고 올라간 굴뚝까지를 끌어안고 괴로워한다. 절망적인 시대의 연속이지만, ‘걷지 않으면 길을 잃을 일도 없겠지만/ 걷지 않으면 길을 찾을 수도 없기에’ 길을 나선다. 이 시집의 시편들을 읽다 보면 시인이 가는 길에 동행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이미혜 시인의 시들은 아프고 참담한 현실의 고통을 눈 감지 않고 직시하는 동시에,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해설을 쓴 유성호(문학평론가)는 이미혜 시인의 시편들이 “끊임없이 우리의 사유와 감각을 풍요로운 사랑과 고통 속으로 인도하는 증언의 예술”이라고 평하며, “어떤 상황에 대한 가파르고도 진정성 있는 증언을 통해, ‘시인’이란 언어를 통해 타자의 삶에 공감하는 거대한 ‘울림통’임을 보여 준다”고 말하고 있다.꿈의 높이꿈을 가진 이들은 대개높이 올라가지얼마나 높냐구?지상에서 25미터 철탑꿈의 영토는 외로워왜냐하면 거기는 뭐든지 희박하기 때문이지물도 음식도 공기도사랑도 조금밖에 없어꿈의 경작자가 되기 전지상에서의 그의 직업은 노동자였대아름다운 것들은 원래 그렇게 슬픈 거야떨어지는 꽃잎을 봐한 계절을 끝내려면얼마나 많은 핏방울들이지상을 적셔야 하는지
지나가는 비, 낮에 나온 달 (애장판)
가하 / 정경윤 지음 /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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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하소설,일반정경윤 지음
정경윤 장편소설. 가족의 배척 속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쟁취해야만 했던 남자, 현준. 우아하고도 가식적인 집안의 미운 오리새끼로 태어나 자신을 숨긴 채 살아야만 했던 여자, 은수. 낮에 나온 달처럼 부자연스럽게 시작된 그들의 관계. 지나가는 비처럼 서로의 상처를 씻겨주며 조금씩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가는데…….Prologue 1. 불면 2. 간격 3. 뚫린 벽 4. 사랑니 5. 해소(解消) 6. 봄이 오는 소리 7. 성큼 8. 출발 9. 꽃잠 10. 변화 11. 함께 눈뜬다는 것 12. 벽 너머의 봄 13. 서약 14. 터닝포인트 15. 사람들 16. 견고한 마음 17. 각자의 사정 18.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19. Tension 20. 나란히 걸어가기 21. 지나가는 비, 낮에 나온 달 Epilogue 외전. tete-a-tete. ‘김 비서가 왜 그럴까’, ‘크리스마스의 남자’ 등의 스테디셀러 히트작을 쓴 로맨스계의 스타작가. 정경윤 작가의 ‘지나가는 비, 낮에 나온 달’을 스페셜 디자인의 애장판으로 만나보세요! ※ 본 작품은 '낮에 나온 반달'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운명이 아니라 떠밀려 한 결혼이라 해도 난 상관없어요. 이렇게 만났으니까.” 가족의 배척 속에서 모든 것을 스스로 쟁취해야만 했던 남자, 현준. 우아하고도 가식적인 집안의 미운 오리새끼로 태어나 자신을 숨긴 채 살아야만 했던 여자, 은수. 낮에 나온 달처럼 부자연스럽게 시작된 그들의 관계. 지나가는 비처럼 서로의 상처를 씻겨주며 조금씩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가는데……. “권현준입니다.”밑도 끝도 없이 이름 석 자만 덜렁 던진 현준은 은수의 작은 체구, 동그랗고 뽀얀 얼굴, 크게 쌍꺼풀 진 눈과 까만 눈동자, 활짝 웃고 있는 분홍 입술과 양 볼에 쏙 들어간 보조개까지 찬찬히 훑어보았다. 녹원호텔 오너 하규원의 2남 3녀 중 막내딸은 확실히 단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생김새의 소유자였지만 스물네 살이라던 나이보다 훨씬 더 앳되어 보였다.아직 볼에 솜털도 안 가신 듯하다. 세상 물정이라곤 하나도 모르게 생겼다. 그녀에게서 풋내가 풀풀 날리는 것만 같아 현준은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리고 말았다. 설익은 건 역시 질색이다.애초에 이 자리를 피할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었다. 회의가 길어져서 도저히 못 나가겠다는 핑계를 대면 간단했다.그 간단한 일을 끝까지 실행에 옮길 수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 오늘 여기서 확실히 해두지 않는다면 두 사람은 얼마 안 가 결혼식장에서 서로 마주 보게 될 테니까.“처음 뵙겠습니다. 하은수예요.”약속시간에 40분이나 늦은 주제에 현준이 사과 한마디조차 내놓지 않았음에도 은수는 전혀 대미지를 입지 않은 듯 보였다. 그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만 있었다.계속해서 웃기만 하는 걸 보니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도 같았다. 현준은 일부러 느긋한 어조로 물었다.“오래 기다렸지요?”“어머, 아니에요. 약속시간 십 분 전에 도착해서 오십 분밖에 안 기다렸는걸요.”은수는 환하게 웃으며 물을 마셨다. 담담한 대답과는 달리 그녀의 잔은 어느새 정직하게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한동안 날카로운 표정으로 그녀를 건너다보기만 하던 현준은 밖에서 대기 중인 웨이터를 불렀다.“오래 기다리시느라 시장하실 텐데 식사 주문부터 하시죠.”“그럴까요?”열심히 메뉴를 훑어보는 은수의 긴 속눈썹이 햇빛을 받아 반짝였다. 현준은 애교머리가 흘러내려 있는 그녀의 매끈한 이마를 슬쩍 보곤 자기 몫의 요리와 와인을 먼저 주문했다.겉으론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듯하지만 지금쯤 은수는 분명 가늠했을 것이다. 초면에 도를 넘어설 정도의 지각을 하고 사과도 않는 현준의 인성 수준을 말이다.그래서 그는 은수가 메뉴판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음에도, 일부러 그녀의 요리까지 일방적으로 주문해버렸다.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심지어 와인 종류까지도 철저히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이쯤 되면 이쪽이 품고 있는 적의를 눈치채지 못하는 게 바보일 정도로 노골적인 태도였다.주문을 다 받은 웨이터가 물러가자 은수는 어색한 표정으로 쩔쩔매다 또 웃어 보였다.대놓고 얼굴을 일그러뜨릴 만도 한 상황인데,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 연기를 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고맙습니다. 메뉴 고르는 귀찮음을 덜어주셨네요.”대칭으로 깊게 파이는 은수의 볼우물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현준은 이번엔 차가운 표정으로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그녀의 말을 완전히 무시해버렸다.은수 역시 현준이 그러거나 말거나 호응도 없는 말을 이어갔다.“대단하신 분이시라고 들었어요. 미주법인에서 굉장한 실적을 거두고 돌아와 본사 경영에 있어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 젊은 나이에 사장 자리까지 오르셨다고, 저희 아버지께서 굉장히 높이…….”하품이 나올 정도로 식상하고 틀에 박힌 찬사였다. 마치 누가 대본을 써주고 외우라고 시킨 것처럼.현준은 은수의 말허리를 딱 자르고 끼어들었다.“서로 시간낭비 하지 말고 생략할 건 생략합시다. 어차피 큰 의미도 없는 자리니까.”“아…….”현준이 몸담고 있는 센텀그룹의 효시는 해방 직후 부산에서 철물을 취급하던 만수상회였다. 만수상회는 당시 부잣집 머슴이었던 현준의 조부 권만수 명예회장이 주인집 금붙이를 훔쳐 달아난 뒤 일으켰던 것이었다. 소규모 철물점이 어느덧 국내 굴지의 대그룹으로 우뚝 서고 그때의 어린 머슴은 이미 구순(九旬)을 앞둔 노인이 되었건만, 시작이 좋지 않아서였을까. 권 회장은 일평생 머슴 출신, 상놈이라는 자격지심에 시달렸으며 자식손자들을 좋은 집안과 연결시키는 데 병적일 정도로 집착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장차 회사를 물려받을 장손인 현준 역시 그 영향을 비켜갈 수 없었던 것이다.녹원호텔 가문과의 혼사는 결혼할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기 전부터 이미 반쯤은 이야기가 진행된 일이었다.오랜 전통을 이어온 녹원가문은 그동안 정치인들을 많이 배출했으며 정재계에 두루 발이 넓고 특히나 예술사업 쪽에 강해, 곧 완공을 앞두고 있는 센텀아트센터의 개관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장점 또한 갖추고 있었다.그런 가문과 사돈을 맺는 것은 현준의 조부에게 있어서 큰 만족이었고 회사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녹원 쪽에 있어서는 센텀그룹의 막대한 자금과 재계 영향력을 추가로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였고 말이다.현재 벌어진 이 판을 둘러싸고 앉은 이들 중 손해 볼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딱 한 명, 지금 현준의 눈앞에 아무것도 모르는 듯 말간 얼굴로 앉아 있는 저 애송이 계집애만 뺀다면 말이다.“중도대학교 서양화과라고 했던가요?”“네. 곧 졸업이에요.”현준은 굳은 표정으로 와인잔을 몇 번 돌리고는 한 모금을 머금었다. 평소 즐기던 와인인데 오늘따라 씁쓸함만 느껴질 뿐, 영 별로다.그때 은수가 다소 의외의 말을 꺼내놓았다.“제가 미술 전공을 해서 아트센터에서 써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미리 말씀드리는데, 죄송해요. 저희 집안과는 달리 저라는 사람 자체는 별 도움이 안 될 거예요. 전 그리는 것밖에 할 줄 모르거든요.”현준은 나른한 표정으로 대꾸했다.“곤란한데요. 결혼 후 그쪽이 한자리를 맡기로 이미 양가 합의 다 끝난 모양이니까요.”은수는 어딘지 모르게 공허한 미소를 띠더니 제 앞에 놓인 와인잔은 멀리 밀어둔 채 물이 담긴 잔을 만지작거리며 대답했다.“노력은 할 거예요. 하지만, 결국 도움 안 될 거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어요. 그쪽으로 너무 기대하진 말아주세요.”현준은 더 이상 아무런 반응도 않은 채 와인만 연방 홀짝였다.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저렇게 생글생글 웃고만 있는 건 당돌하게 한 방 먹이려고 기회를 살피고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설마 그저 순진해서,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 채 헤실헤실 웃기만 하는 건가.속 편하게 또 웃고만 있던 은수에게서 마침내 의심을 확신으로 굳히게 하는 질문이 건너왔다.“결혼하면 특별히 바라는 게 있으세요? 물론 제가 완벽하게 다 잘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맞출 수 있게끔 열심히 할게요.”와인잔을 다 비운 현준은 못 먹을 것이라도 삼킨 듯 미간을 잔뜩 좁힌 채 한숨을 쉬고서 내뱉었다.“나는 특기도 일, 취미도 일. 휴일도 없고 한 달의 반 이상 출장에 퇴근시간도 일정치 않아요. 아예 귀가 않고 회사에서 자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말하다 말고 현준은 돌연 재킷 안쪽의 포켓에서 뭔가를 꺼내 테이블 위로 휙 날렸다. 두 번 접어 작게 만들어둔 A4 규격용지였다.얌전히 손을 내밀어 종이를 펼쳐본 은수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했다.“아, 이건…….”은수의 반응으로 미루어 현준은 금세 알 수 있었다. 그녀 역시 며칠 전 누군가에게서 이것과 똑같은 내용의 인쇄물을 전해 받았을 것이다.씁쓸한 표정으로 코웃음을 친 현준은 벌써 다 외워둔 시나리오를 읊기 시작했다.“주변 지인 소개로 만난 지 석 달. 바쁜 일정에도 일주일에 두세 번씩 꼬박꼬박 만났고 데이트 장소는 회사 근처의 카페나 한강 둔치. 그리고 지난 주말, 단골 바에서 레드와인을 마시다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저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에요. 언론에 배포될 보도자료 라고 들었어요.”“어떻게 생각해요? 솔직히.”유도신문이라도 하는 듯한 현준의 눈길에 은수는 잠시 고민하다 그의 요구대로 솔직한 대답을 내놓았다.“잘 지어냈네요. 사실이라고 생각하면 꽤나 낭만적인 스토리고요.”예상했던 대답이 전혀 아니었다. 현준의 미간이 종잇장처럼 우그러졌다.“아, 그런데 이 프러포즈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고치는 게 좋겠어요. 전 레드와인엔 알레르기가 있어서요.”은수가 천진난만하게 덧붙인 말에 현준은 인상을 한껏 찌푸리더니 짐승이 으르렁거리는 듯한 목소리를 냈다.“정상입니까?”“네……?”아직도 영문을 모르는 듯, 은수는 여전히 미소 띤 얼굴로 눈을 깜박였다.그 얼굴을 보니 현준은 마침내 오장육부가 다 뒤틀렸다.“아니, 이게 정상으로 보이냐고.”갑자기 말도 짧아졌다.“네……? 무슨 말씀이세요?”“내가 너보다 일곱 살 더 먹었으니까 말 놓는다. 야. 우리 딱 까놓고 얘기해 보자. 너한텐 이게 정상으로 보이냐?”배울 만큼 배웠고 생긴 것도 점잖은 사람이 초면에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거칠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언사다.“나는 아니거든? 이거 아무리 봐도 엿같잖아. 아주 몸서리쳐지게 엿같잖아.”은수가 아무 대꾸도 하지 않은 채 큰 눈만 끔벅이자 현준은 등받이에 몸을 기대더니 거만한 포즈로 다리를 꼬며 말을 이었다.“솔직히 말하지. 얼마 전부터 집에서 결혼하라고 하도 귀찮게 해대는 데다 그쪽 집안 배경을 탐내는 할아버지가 수차례 강요하기에 적당히 장단만 맞추고 있을 뿐, 난 결혼할 생각 같은 건 눈곱만큼도 없어.”현준은 은수에게서 시선을 거두어 창밖을 내다보았다. 그 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하늘은 언제나 아무 일 없다는 듯 파랗기만 했다. 지금은 그것마저도 화가 났다.“내가 이 나이에 거대 자동차회사 임원단 중 최연소로 사장 자리에 오른 게 전부 부모 잘 둔 덕이라 생각하지? 천만에. 회사가 이 정도로 덩치가 커지기 전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달라.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부모가 아무리 잘 꽂아줘도 제 스스로 능력 없으면 금방 밑천이 드러나기 마련이지. 그동안 내 자리를 노리고 덤빈 놈들이 어디 한둘인지 알아? 이게 다 누구한테 뺏길까 봐 정신병자처럼 집착하고 짐승처럼 미친 듯이 물어뜯어 내가 내 손으로 쟁취한 거야. 알아? 앞으로도 마찬가지야. 쓸데없는 데 신경 쓸 정도로 나, 한가하지 않아. 그러니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자식 낳고 하는 평범한 생활 따위 안중에 있기나 하겠냐고.”은수는 가만히 현준의 얼굴을 들여다봤다. 얇은 안경렌즈 아래 자리한 그의 눈동자는 차디차긴 했지만 까닭 없이 깊은 색을 띠고 있었다.훤칠한 키에다 제법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인 현준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미남이긴 했으나 이제 보니 그다지 호감이 가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아무리 봐도 저 표정 때문인 것 같다. 철저히 금욕적이고 무표정한 얼굴엔 냉기마저 서려 있어, 이 이상 더 다가오지 말라고 경고하는 듯 보였다.“말 나온 김에, 너 내 별명이 뭔지 알아? 미친개야. 같이 살면 어떨지 눈에 훤히 보이지? 나중에 가서 네놈 때문에 불행해졌네, 인생 말아먹었네 하고 징징거리면 죽여버리고 싶을지도 모르니까, 완전히 신세 망치기 전에 딴 데 가서 알아봐. 조금만 둘러봐도 세상에 좋은 새끼들이 얼마나 많냐. 너 그렇게 부모 말만 믿다가 인생 통째로 쓰레기통에…….”듣기 불편할 정도로 끔찍한 현준의 독설은 이후로도 계속됐지만, 은수는 어쩐지 그가 전혀 무섭게 느껴지지 않았다.아무리 장황한 독설에다 욕설까지 끼얹는다 해도 지금 그가 전하고자 하는 뜻은 하나다. 이 불행한 결혼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마음 돌리라는 것.애초에 결혼 생각 따위 전혀 없던 건 은수 쪽도 마찬가지였다. 사랑 없는 결혼으로 결국 불행해지더라도 집만 벗어날 수 있다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나온 자리였다.험악한 말을 일삼긴 해도 알게 모르게 배려하고 있는 현준과는 달리, 은수는 처음부터 상대의 사정 같은 건 눈곱만치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그제야 다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러니저러니 말이 길어지긴 했는데, 하고 싶은 말은 하나야. 오늘 집에 돌아가거든 신랑 될 놈이 미친개새끼가 따로 없어 도저히 이 결혼 못 하겠다고 통보해. 어영부영하다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오늘 안으로 해라. 꼭.”와인 한 잔을 더 따라 쭉 들이켠 현준은 주문한 식사가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자리를 뜨려 했다.“잠깐만요.”“뭐.”“혹시, 지금 사귀는 분 있으세요?”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은수의 당돌한 질문에 현준은 일어서려다 말고 똑바로 그녀를 응시했다. 오금이 저릴 정도로 날카롭고 매서운 시선이었다.은수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 지으며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사귀는 분이 있더라도 결혼 후에 계속 만나셔도 괜찮아요. 절대 터치하지 않을게요. 참고로, 저는 따로 만나는 사람 없어요.”“뭐 하자는 거야?”현준은 어이가 없는지 코웃음을 쳤지만 은수는 진지했다.“충고는 감사해요. 무슨 말씀이신지도 알겠고요. 하지만, 제가 정말 마음에 안 들어서 이러시는 게 아니라면 결혼은 예정대로 진행해주세요.”은수의 당돌한 대답에 호기심이 일었던지, 현준은 룸에 들어온 이후 줄곧 위협적으로 굳히고 있던 인상을 풀었다.“이유는?”“그럴 만한 사정이 있어요.”현준은 반달 모양으로 휘어지며 환하게 웃고 있는 은수의 눈을 또 한 번 지그시 바라봤다.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낼 셈이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눈 속에선 어떤 것도 찾아낼 수가 없었다. 심연처럼 깊고 새카만 눈동자엔 아무것도 비쳐 있지 않았다. 아무것도.점점 더 알 수가 없어졌다.“그럴 만한 사정은 결국 네 사정이고, 남한테 휘둘려서 보모 역할 하는 건 사절이야.”“그런 일 없을 거예요. 절대로 제게 신경 안 쓰시도록 잘할게요. 조용히 살라고 하시면 쥐 죽은 듯이 살게요.”“신종 발목잡기냐?”현준이 계속 시큰둥하자 은수는 떨리는 목소리로 덧붙였다.“오늘 이 자리가 불발된다면 같은 자리가 계속 이어질 거예요. 저는 이런 시간낭비 또 하고 싶지 않아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아마 그쪽도 똑같겠지요.”반박의 여지가 없는지 현준은 인상을 찌푸렸다. 은수는 여세를 몰아 계속해서 말을 쏟아냈다.“생각해보세요. 어차피 그런 마음가짐이신데 누구와 결혼하더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럴 바에야 아예 터치 안 하겠다는 제 쪽이 편하지 않겠어요? 집안의 강요도 피할 수 있고 말이에요. 제가 장담하는데 이 결혼, 결코 불편하거나 손해날 일 없을 거예요.”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물끄러미 건너다보기만 하는 현준의 모습에 애가 달았는지, 은수는 간절한 목소리로 덧붙였다.“부탁이에요.”현준은 턱을 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오늘 일이 불발되면 이런 비슷한 자리가 계속 이어질 거란 말은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요즘 들어 부쩍 결혼압박이 심해졌다. 못 견딜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짜증을 참는 것도 괴로운 일이다.결혼 후 터치하지 않겠다는 은수의 말이 진심이라면 현준에게 있어선 확실히 손해날 일은 없었다. 그러니 굳이 마다할 이유도 없었다. 이렇게까지 대놓고 무시하며 떼어내려고 했는데도 결혼을 하자고 하는 상대의 이유나 사정이 뭔지는 몰라도.“어디서 과외라도 받았어?”“네?”“그렇게 안 보이는데 설득 제법 잘하네.”“아…….”“경고는 할 만큼 했으니,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해도 난 모른다. 다 네 책임이야.”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산뜻한 현준의 대답에 은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고개를 끄덕였다.“고맙습니다.”현준은 문득 이 기묘한 상황이 조금 우습게 느껴졌다.“그런데 괜찮겠어?”“뭐가요?”“내가 어떤 놈인지 전혀 모르잖아.”은수는 의외라는 듯 웃으며 대꾸했다.“어차피 끝까지 모를 텐데요, 뭐.”“뭐, 그건 그렇지.”제법 길고 심각했던 대화는 요리를 서빙하러 들어온 웨이터 때문에 잠깐 끊어졌다.테이블에 보기 좋은 전채요리들이 펼쳐지고 웨이터가 정중하게 인사한 후 룸을 나가자, 조금 전까지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던 룸 안에 평온한 정적이 내려앉았다.가만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은수가 돌연 묘한 표정을 지었다.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을 바라본 현준은 파란 하늘에 걸린 희미한 반달을 발견하고 심드렁하게 말했다.“낮달이네.”몽롱한 눈으로 창밖을 바라보던 은수는 혼잣말하듯 조용히 중얼거렸다.“낮달을 보면 어색한 기분이 들어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은수가 턱을 괴며 고민하기 시작하자 현준은 애피타이저로 나온 가리비 요리를 포크로 뒤적이며 아무렇지도 않게 중얼거렸다.“이상한 게 당연하지. 없어야 할 자리에 있는 놈이니까.”“아! 어머! 네, 맞아요! 딱 그거다!”별것도 아닌 말이었는데 은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뛸 듯이 좋아하며 맞장구를 쳤다.예상치 못했던 은수의 반응에 현준은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조금 붉히고 말았다.낮달을 보고 어색한 기분을 느꼈다는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그래도 공통점 하나는 있는 모양이다.완벽한 타인.관계를 시작하는 시점에 있어서 그들은 서로에게 환한 대낮 하늘에 걸린 달만큼이나 부자연스러운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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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김정환 옮김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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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소설,일반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김정환 옮김
재무제표를 보는 법을 ABC부터 알려주고, 이를 응용할 수 있도록 몇 개 유명회사의 재무제표를 읽어주는 ‘실전편’. 실전편은 대차대조표 기초와 응용, 손익계산서 기초와 응용, 그리고 현금흐름계산서의 순서로 되어 있다. 세제와 욕실 용품 1위 기업 가오, 파나소닉, 미쓰비시 자동차, 일본항공, 미쓰비시UFJ 은행, 닛산자동차, 종합 부동산 기업 어번 코퍼레이션, 아시아 최고의 여성 위생용품 기업 유니참, 일본 최대이자 세계 5위 규모의 유통회사 세븐&아이 홀딩스, 일본 철강업 1위인 신일본제철, 소니 등 실제 기업의 다양한 수치가 동원되었다. 특히 “도요타 자동차”와 파산한 “GM”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두 회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올해 초 도요타 사태가 일어나기 훨씬 전인 2009년 봄에 출간되었는데, 도요타 자동차의 2009년 3월 결산 손익계산서를 보면서 매출은 감소하지만 원가 상승으로 이익이 반감되는 도요타가 실적이 좋을 때 했던 과도한 설비 투자로 고정비까지 증가하여 경영의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읽어냈다.제1장 대차대조표로 안전성을 분석한다 [기초] 제2장 대차대조표로 안전성을 분석한다 [응용] 1 유동비율과 자기자본비율 2 대차대조표에서 속는 포인트 3가지 3 시가회계에 관하여 제3장 손익계산서로 수익성을 분석한다 [기초] 제4장 손익계산서로 수익성을 분석한다 [응용] 1 전체와 부분을 나누어 분석한다 2 동업 타사를 동시에 분석한다 3 세그먼트 정보를 자세히 분석한다 4 실적 예상과 실제 결과를 비교한다 긴급분석 와 의 재무제표에서는 무엇이 보이는가? 제5장 현금흐름계산서로 자금력을 분석한다 1 현금흐름계산서의 구성 2 ‘버는 것’과 ‘쓰는 것’ 그리고 자유현금흐름 3 이익이 나도 현금이 돌지 않으면 도산한다 4 회사의 가격을 생각한다 “누구나 재무제표의 달인이 될 수 있다!” 계정 하나로 회사의 상태와 사업전략까지 이해하고 해석하는 실천적인 지침서 이 책은 재무제표를 보는 법을 ABC부터 알려주고, 이를 응용할 수 있도록 몇 개 유명회사의 재무제표를 읽어주는 ‘실전편’이다. ‘기본편’이 직장인과 투자자들을 위해 단 1초 만 재무제표를 보고도 회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경제 상황과 관련된 주제를 에세이처럼 풀어놓았다면, 이 책은 재무제표의 개념 하나하나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에는 그 회사의 경영 흐름과 방침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재무제표를 받아들자마자 회사의 상태를 설명할 수 있는 달인이 될 것이다. 우리 회사의 재무제표를 읽고 싶어요! 일반 사원은 물론 임원이나 회사의 대표라도 재무제표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회계에 ‘정해진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회계는 규칙을 먼저 정하고 그것으로 회사의 재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놓은 것이다. 대차대조표의 좌변에 ‘자산’을, 우변에 ‘부채’와 ‘순자산’을 기록하는 것은 하나의 약속일뿐이다. 또 회계가 어려운 또 하나의 이유는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법(분개)’을 통해 회계를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즈니스맨이나 경영자는 분개 수준의 지식을 갖출 필요가 전혀 없다. 재무제표를 읽는 기본적인 방법만 알면 충분하다. 대부분의 비즈니스맨이 컴퓨터를 만드는 법 따위는 몰라도 컴퓨터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듯, 계정을 작성하는 법을 몰라도 재무제표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 회계와 재무제표를 경영적으로 이해하는 지름길 실전편은 대차대조표 기초와 응용, 손익계산서 기초와 응용, 그리고 현금흐름계산서의 순서로 되어 있다. 각 재무제표의 기본적인 얼개와 개념을 순서대로 읽어나가면 재무제표를 읽는 능력이 향상된다. 세제와 욕실 용품 1위 기업 가오, 파나소닉, 미쓰비시 자동차, 일본항공, 미쓰비시UFJ 은행, 닛산자동차, 종합 부동산 기업 어번 코퍼레이션, 아시아 최고의 여성 위생용품 기업 유니참, 일본 최대이자 세계 5위 규모의 유통회사 세븐&아이 홀딩스, 일본 철강업 1위인 신일본제철, 소니 등 실제 기업의 다양한 수치가 동원되었다. 특히 “도요타 자동차”와 파산한 “GM”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두 회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올해 초 도요타 사태가 일어나기 훨씬 전인 2009년 봄에 출간되었는데, 도요타 자동차의 2009년 3월 결산 손익계산서를 보면서 매출은 감소하지만 원가 상승으로 이익이 반감되는 도요타가 실적이 좋을 때 했던 과도한 설비 투자로 고정비까지 증가하여 경영의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읽어냈다. 이를 통해 도요타 자동차의 경영의 위험성을 예측하였는데, 이는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이렇듯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은 기업과 세계 경제의 미래를 읽는 능력이 되기도 한다. ‘기본편’이 일본 2008년 전체 베스트 목록에 올랐던 데 이어 ‘실전편’ 역시 2009년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제 우리나라 독자들도 ‘정말 써먹는’ 회계 지식을 통해 지식의 근육을 기를 수 있다.
융합적 사고와 표현
하움출판사 / 천유철 (지은이) / 2022.02.22
28,000

하움출판사소설,일반천유철 (지은이)
글을 기획하고 자료 조사 및 구상을 하며, 구체적으로 집필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글쓰기의 실제적인 전략과 기술이 요구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융합적 사고와 표현』은 학생들이 글쓰기 이론과 방법을 익혀서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신의 직무 분야에서 필요한 쓰기 능력을 신장시키며, 타인과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을 갖추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주어진 상황에 부합하는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해봄으로써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주력하였다.제1부 글쓰기와 말하기 교육 제1장 글쓰기와 말하기의 중요성 제2장 글쓰기의 어법과 규칙 제3장 글쓰기의 절차 제4장 말하기의 원리와 방법 제2부 읽기와 듣기 교육 제1장 읽기의 이해 제2장 듣기의 이해 제3부 글쓰기 실제 제1장 학술적 글쓰기 제2장 실용적 글쓰기 제3장 자전적 글쓰기 제4장 문학적 글쓰기 제4부 문예창작의 실제 제1장 다양한 문예 창작말을 문자로 옮겨놓은 것이 글이고, 글을 음성화한 것이 말이다. 이처럼 글쓰기와 말하기는 긴밀한 관련을 지니지만, 그만큼의 차이도 있다. 요컨대, 글에만 사용하는 표현 방식이 있고, 말에만 쓰이는 표현 방식이 존재한다. 누구나 쉽게 말을 하고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지만, 말로 하는 것처럼 유창하게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곧 같은 표현도 말로 표현하는 것과 글로 표현하는 것에 엄연한 차이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중략) 이처럼 글쓰기가 말하기보다 많은 어려움과 제약이 따르지만, 기록성과 보존성을 지닌 문자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점에서 말하기보다 효과적이다. 즉 말하기는 시·공간의 제약에 따라 일시적·즉흥적으로 이루어지지만, 글쓰기는 다양한 사고와 성찰이 뒤따르고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말하기와는 차이를 지닌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글을 쓰고 말을 하는가. 이는 궁극적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원만한 소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교양 있는 지식인으로서 삶을 완성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문제를 인지·해결하기 위해 상호 소통하며, 삶의 지혜를 나누어 가짐으로써 완성된 삶을 이룩하기 위해서이다. - 본문 中
2025 시대에듀 A+ 독학사 1단계 교양과정 스피드 단기완성 영어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독학학위연구소 (지은이) / 2025.01.08
19,000원 ⟶ 17,100원(10% off)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독학학위연구소 (지은이)
본 교재는 독학사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 필수 암기 키워드 ‘핵심이론’ 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키워드를 정리하여 시험 직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www.sdedu.co.kr)에서 ‘필수 암기 키워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최신기출문제 최신 ‘3개년(2024~2022년) 기출복원문제’를 수록하여 최근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www.sdedu.co.kr)에서 ‘3개년 기출복원문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핵심포인트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내용을 ‘핵심포인트’로 수록하였으며, ‘체크 포인트’와 ‘연습문제’를 통해 내용 이해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 적중모의고사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구성한 ‘적중모의고사 10회분’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무료특강 경로 : www.sdedu.co.kr > 검정고시/독학사 > 독학사 > 학습자료실 > 무료특강PART 1 | 필수 암기 키워드 PART 2 | 최신기출문제 2024년 기출복원문제 2023년 기출복원문제 2022년 기출복원문제 PART 3 | 핵심포인트 제1장 문장 구조와 문법 제2장 독해력 / 영작 / 생활영어 PART 4 | 적중모의고사 적중모의고사 제1회 적중모의고사 제2회 적중모의고사 제3회 적중모의고사 제4회 적중모의고사 제5회 적중모의고사 제6회 적중모의고사 제7회 적중모의고사 제8회 적중모의고사 제9회 적중모의고사 제10회 PART 5 |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1회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2회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3회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4회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5회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6회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7회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8회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9회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10회 정답 및 해설독학사 시험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개하는 평가영역을 기반으로, 개념 위주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가영역을 바탕으로 많은 분량의 이론을 한정된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본 교재는 독학사 1단계 시험 전용 수험서로, 시간 대비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대한 학습 분량을 최대한 압축하고자 하였으며, 출제 유형을 반영한 문제들로 구성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ㆍ필수 암기 키워드 ‘핵심이론’의 주요 키워드를 정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ㆍ최신기출문제 2024~2022년 기출복원문제를 수록하여 최신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ㆍ핵심포인트 핵심만 간추려 정리한 ‘핵심포인트’로 주요 내용을 빠르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ㆍ적중모의고사 마무리 점검이 가능한 ‘적중모의고사’ 10회분을 수록하여 실제 시험과 같이 연습해 보고, 상세한 해설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www.sdedu.co.kr)으로 ‘필수 암기 키워드’와 ‘3개년 기출복원문제’ 강의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교재로 학습하시는 수험생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너라면 좋겠다
마야&마루 / 최윤서 지음 / 2017.10.20
9,000

마야&마루소설,일반최윤서 지음
최윤서 장편소설. 무심함 속에 다정함을 숨긴 남자, 사주혁. 천천히 다가가다 놓쳐 버린 그녀를 다시 만난 순간 맹세했다. 두 번 다시는 주저하지 않겠다고. 죽음의 문턱을 돌아 새로운 삶을 사는 여자, 남궁아라.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했던 과거는 버리고 다짐했다. 이제 그 어떤 것도 외면하지 않겠다고. "좋아했어가 아니라 좋아해." "나는 지금, 너를, 좋아하고 있어." 그러니까 사랑, 그 대단한 것을 한 평생 누군가와 한 번은 하게 되는 거라면 나는 너. 오직 너. 너라면 좋겠다.Intro. 너라면 좋겠다 1. 어느 날 문득 2. 네가 궁금해 3. 순간마다 네가 4. 첫사랑이요 5. 아직 네가 웃고 있어서 6. 내 첫 번째 7. 좋아하고 있어 8. 설레서 9. 그 밤, 그 별 10. 너라면 좋겠다 (inst) 11. 아득해, 소란해, 사랑해 (title) Outro. 다행이다 작가 후기 I can't stop thinking about you 잠시 돌아보면 너는 내 모든 곳에 있다 무심함 속에 다정함을 숨긴 남자, 사주혁. 천천히 다가가다 놓쳐 버린 그녀를 다시 만난 순간 맹세했다. 두 번 다시는 주저하지 않겠다고. 내가 모르던 너는 하나도 없었는데 왠지 네가 새로워졌어 죽음의 문턱을 돌아 새로운 삶을 사는 여자, 남궁아라.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했던 과거는 버리고 다짐했다. 이제 그 어떤 것도 외면하지 않겠다고. “좋아했어가 아니라 좋아해.” “나는 지금, 너를, 좋아하고 있어.” 그러니까 사랑, 그 대단한 것을 한 평생 누군가와 한 번은 하게 되는 거라면 나는 너 오직 너 너라면 좋겠다
2025 술술 풀리는 고졸 과목별 검정고시 기출문제집
정훈사 / 검정고시학원연합회 편집부 (지은이) / 2025.01.13
25,000원 ⟶ 22,500원(10% off)

정훈사소설,일반검정고시학원연합회 편집부 (지은이)
시험 준비의 완성은 과목별 기출문제! 최근 4년간 과목별 기출문제 완벽 분석 및 자세한 해설! 본 교재는 2024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4개년도의 최신 기출문제를 연도별로 수록하고 각 과목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여 전략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한 기출문제집이다. 문제 풀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답 및 해설을 별도로 정리하여 수록하였으며, 검정고시에 특화된 선생님들의 정확하고 상세한 해설을 통해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를 파악하도록 하였다. 연도별로 기출문제를 구성해 출제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최종 정리는 물론 평소 공부에 있어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2024년) 2회 4월 과목별 기출문제수록 1회 4월 과목별 기출문제수록 (2023년) 2회 8월 과목별 기출문제수록 1회 4월 과목별 기출문제수록 (2022년) 2회 8월 과목별 기출문제수록 1회 4월 과목별 기출문제수록 (2021년) 2회 8월 과목별 기출문제수록 1회 4월 과목별 기출문제수록 가장 중요한 과목별 기출문제를 확실하게 공부하는 방법 ‘2025 술술 풀리는 고졸 검정고시 기출문제집’은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험 대비를 위한 기출문제집입니다. 2024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은 상세한 해설을 통해 보충 학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여 바로바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험생들의 학습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년간 검정고시 교재 연구를 거듭해온 의 ‘2024 술술 풀리는 고졸 검정고시 기출문제집’과 함께한다면 시험 합격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혼자서 이 모든 과정을 준비하기란 쉽지 않다면 검정고시 시험의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의 강의를 참고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강사진들의 자세한 이론 설명과 친절한 해설을 통하여 검정고시 고득점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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