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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물쪼물 내 친구 2016 파포왕
마린북스 / 놀이교육콘텐츠랩 (지은이) / 2022.01.10
12,000원 ⟶ 10,800원(10% off)

마린북스소설,일반놀이교육콘텐츠랩 (지은이)
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동물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파워포인트 2016 교재다. 우리가 몰랐던 재미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파워포인트 2016의 기능을 학습할 수 있다. 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와 흥미에 맞춤할 수 있도록 학습 예제 파일을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로 작업하여 완성도를 높였다.01차시 닭의 DNA로 부활하는 공룡 02차시 강아지가 표현하는 꼬리 언어 03차시 썰매를 끄는 루돌프 순록 04차시 사막의 상징 낙타 05차시 코끼리의 코가 길어진 이유 06차시 조개가 진주를 만드는 방법 07차시 토끼 에 대한 오해와 진실 08차시 이만큼 배웠어요 09차시 성별이 바뀌는 물고기, 흰동가리 10차시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11차시 얼룩말에게 그려진 얼룩무늬 12차시 장수 말벌, 장수 풍뎅이, 장수 하늘소 13차시 괴짜 포유류 오리너구리 14차시 물을 마시지 않는 코알라 15차시 거북 은 정말 느릴까? 16차시 이만큼 배웠어요 17차시 남극에는 펭귄, 북극에는 곰 18차시 귀여운 햄스터의 특징 19차시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20차시 캥거루 아기주머니와 이름의 비밀 21차시 점프의 왕 돌고래 22차시 생김새가 다른 여우 23차시 나무늘보 가 야생에서 사는 법 24차시 이만큼 배웠어요 [부록] 페이퍼 토이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동물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파워포인트 2016’ 교재입니다. ★다양한 동물을 주제로 파워포인트 2016 기능을 학습 우리가 몰랐던 재미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파워포인트 2016의 기능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창의력 놀이터 문제 풀이 십자말풀이, 사다리타기, 선 잇기, 에도쿠, 미로 찾기 등의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완성도 높은 학습 예제 컴퓨터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와 흥미에 맞춤할 수 있도록 학습 예제 파일을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로 작업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부록(페이퍼 토이)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종이 모형으로 만들 수 있는 4개의 도안을 부록으로 제공합니다. “쪼물쪼물 시리즈는?” 놀이를 통해 처음 컴퓨터를 배우는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처음이라고요?” 컴퓨터를 처음으로 배우는 학생들이 흥미로운 이야기와 놀이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입니다. “액티비티 제공” 친구들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나 스티커, 페이퍼 토이 활동 등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 “실습 파일 제공” 교재에 사용된 모든 소스 파일과 완성 파일을 빠짐없이 제공합니다.(www.mrbooks.kr 자료실)
2024 최신판 SD에듀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소양평가 인성검사 3회+모의고사 7회+면접+무료공무직특강
시대고시기획 / SDC (지은이) / 2024.01.10
23,000원 ⟶ 20,700원(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C (지은이)
2023년 대전광역시교육청 기출복원문제 수록! 1. 2023~2022년 주요 교육청 기출복원문제 2. 직무능력검사(언어논리력·수리력·문제해결력) 3. 최종점검 모의고사 4회 + 온라인 모의고사 3회 4. 인성검사 모의테스트 2회 + 온라인 인성검사 1회 5. 면접 소개 + 대전광역시교육청 예상 면접질문 [특별혜택] 1. [합격시대] 대전광역시교육청 온라인 모의고사 2회 2. [합격시대] 대전광역시교육청 온라인 인성검사 1회 3. [WiN시대로] AI면접 무료쿠폰 1회 4. 교육공무직원 소양평가 이론 & 문제풀이 강의 5. 모바일 OMR 답안채점/성적분석 서비스[Add+] 기출복원문제 CHAPTER 01 2023년 대전광역시교육청 기출복원문제 CHAPTER 02 2023~2022년 주요 교육청 기출복원문제 [PART 1] 인성검사 CHAPTER 01 인성검사 소개 CHAPTER 02 모의테스트 [PART 2] 직무능력검사 CHAPTER 01 언어논리력 CHAPTER 02 수리력 CHAPTER 03 문제해결력 [PART 3]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1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2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3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4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PART 4] 면접 CHAPTER 01 면접 소개 CHAPTER 02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 예상 면접질문 [별책] 정답 및 해설 PART 2 직무능력검사 PART 3 최종점검 모의고사대전광역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소양평가를 실시하여 지원자가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한다. 이에 SD에듀에서는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소양평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024 최신판 SD에듀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소양평가 인성검사 3회+모의고사 7회+면접+무료공무직특강』을 출간하게 되었다. 2023년 대전광역시교육청 기출복원문제와 2023~2022년 주요 교육청 기출복원문제를 수록하여 최신 출제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직무능력검사 출제영역별 핵심이론과 기출예상문제를 수록하여 소양평가를 완벽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실제 시험과 같은 문항 수와 출제영역으로 구성된 최종점검 모의고사 4회분과 온라인 모의고사 3회분을 수록하여 시험 전 자신의 실력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대전광역시교육청 인재상과의 적합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인성검사 모의테스트와 대전광역시교육청 예상 면접질문을 수록하여, 한 권으로 채용 전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서를 통해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공무직 채용을 준비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합격의 행운이 따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도서출판 숲 / 투퀴디데스 지음, 천병희 옮김 / 2015.11.10
21,000원 ⟶ 18,900원(10% off)

도서출판 숲소설,일반투퀴디데스 지음, 천병희 옮김
고전 필사다이어리 북. 왼쪽 페이지에 텍스트를 제시하고 필사를 위해 오른쪽 페이지를 전부 비워두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매 페이지에 텍스트와 필사공간을 배치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구성하였다. 책의 페이지가 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비용과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는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선정한 명연설문과 협상을 모았다.프롤로그-6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대하여-8 케르퀴라인들의 연설(1권 32~36장)-17 코린토스인들의 연설I(1권 68~71장)-27 코린토스인들의 연설II(1권 120~124장)-37 페리클레스의 연설(1권 140~144장)-47 페리클레스의 추도사(2권 35~46장)-59 멜로스 섬에서의 협상(5권 84~113장)-78 니키아스와 알키비아데스의 연설(6권 9~18장)-96 헤르모크라테스와 에우페모스의 연설(6권 76~87장)-117 니키아스가 아테나이 생존자들에게 한 연설(7권 77장)-148 자유노트인류의 가장 오랜 공부법인 독서와 필사筆寫, 그리고 다이어리가 만난 책 인류가 남긴 고전은 필사를 통해 퍼져나가고 연구되어왔다. 인류 역사를 놓고 볼 때 종이가 발명되기 전부터, 활자가 발명되기 전부터. 좋은 책을 만나면 그것의 필사본을 만들고 장서를 늘려갔던 시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참으로 길었다. 물론 그때는 연구도 필사에서 시작되었다. 몇천 년 전 그리스-로마 고전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 역시 필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날에도 눈으로 읽는 것으로 모자라 손으로 써서 옮김으로써 더 깊이 이해하고 감동을 배가하는 독서 인구는 적지 않다. 그리고 독자들의 그런 니즈에 부응하려는 필사책들이 시 (詩) 분야나 또는 좋은 글귀 모음집 형태로 출간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인문고전 필사책’은 불가능할까? 그런 독자는 없는 걸까? 고전번역가 천병희와 도서출판 숲은 이런 질문으로부터 새로운 실험을 시작하며 서양고전 필사를 제안하게 되었다. 왼쪽 페이지에 텍스트를 제시하고 필사를 위해 오른쪽 페이지를 전부 비워두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매 페이지에 텍스트와 필사공간을 배치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이다(책의 페이지가 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비용과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이로써 독서와 필사, 그리고 다이어리 기능까지 겸비한 일책삼조(一冊三助, 한 권의 책으로 세 가지 이로움을 얻다)의 책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의 활용은 온전히 독자의 몫이다. 읽을 수도 있고, 필사할 수도 있고, 엄선한 고전 텍스트를 옆에 두고 다이어리나 노트로도 쓸 수 있다. 다만 이제 필사를 하면서까지 읽고 또 읽어 내 정신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그런 텍스트가 어떤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고전의 핵심으로 들어가는 독서 고전번역가 천병희 선생은 하루도 빠짐없이 날마다 대여섯 시간을 그리스 고전 번역에 매달린다. 작업에 몰입하면서 문득 발견한, 그리고 우리말로 정교하게 옮기는 과정에서 맛본 환희의 순간은 고전의 핵심 부분과 맞닿아 있다. 핵심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독서, 아니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는 독서를 위해서도 ‘필사다이어리-북’은 그 몫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방대한 양의 고전을 일일이 다 찾아 읽어야만 다방면의 천재 플라톤이나 철학적 잠언으로 유명한 세네카의 명문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치 교향곡 전곡을 듣지 않아도 인상적인 주요 악장만으로도 흠뻑 그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것처럼 전편을 못 읽더라도 이 정도면 독자에게 충분히 그 작품의 희열을 전달할 만한 텍스트로 고전번역가 천병희 선생이 엄선했다.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역경을 딛고 원전 번역한 텍스트에서 다시 엄선한 텍스트는 큰 공명을 일으키는 이 책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1차분으로 펴낸 책 세 권은, 플라톤의 주요 대화편에서 가려 뽑은『플라톤의 대화』,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선정한 명연설문과 협상을 모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세네카의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행복한 삶에 관하여」(전문)를 묶은 『세네카의 행복론』이다. 대대손손 인류가 필사를 통해 쌓아온 지적 자산! 고전의 숨소리를 필사하라 ‘참여 독서’라 부를 수 있는 필사가 무서운 속도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의 멀미를 치유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까? ‘분명 그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고전 필사는 삶의 속도를 줄임으로써 인간의 내면으로, 오래된 새로움의 원천으로 우리를 데려갈 것이다. 눈으로 읽는 속도로는 드러나지 않던 고전의 내밀한 속살이 손으로 천천히 읽어낼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고전을 읽음으로써 얻는 분명한 뭔가가 있다면, 깊이를 더한 정독으로서의 필사 또한 분명한 효력을 발휘하지 않겠는가.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
갤리온 / 나이토 요시히토 (지은이), 박재영 (옮긴이) / 2019.05.20
14,000원 ⟶ 12,600원(10% off)

갤리온소설,일반나이토 요시히토 (지은이), 박재영 (옮긴이)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일본 최고의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 그가 본업인 심리학으로 돌아와 나쁜 감정에 대한 변론을 시작한다. 우리 사회는 불안감은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고, 분노는 드러내면 손해가 되며, 비관적인 태도는 긍정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나쁜 감정은 그 활용법만 익힌다면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강력한 삶의 무기이자 원동력이 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꿀 것인가? 저자는 그 해답이 ‘사고의 전환’에 있다고 답한다. 관점만 바꾼다면,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위기라고 생각했던 순간을 기회로 바꿀 실마리가 보인다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포드대학교의 연구결과를 비롯하여 다양한 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저자는 인간관계와 업무 환경, 사회생활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꿀팁부터 위기관리 능력을 끌어올리거나 호감도를 높이는 심리 기술까지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이 책은 당신을 밝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꿔놓지 않는다. 어설픈 위로도 없다. 대신 일상생활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처세의 지침을 제시하고. 지금 모습 그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낯가리는 성격도, 비관적인 태도도, 욱하는 성질도 바꿀 필요 없다. 숨기지 마라. 없애지 마라. 인정하고 드러내면 당신은 더욱 강해진다.프롤로그 ‘위기’라고 생각한 순간이 ‘기회’가 된다! 1부 ‘나쁜 감정’이라는 무기 누구나 마음속에 나쁜 감정을 숨기고 산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쁜 감정의 힘 당신은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다 2부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 [1장] 불안감이 당신을 움직이게 한다 - 나쁜 감정, 내 삶의 원동력이 되어줘 - 인정하면 더 이상 커지지 않는 불안의 비밀 - 위기의식 덕분에 뇌를 더 활용할 수 있다 - 나서지 않고도 호감을 얻는 ‘의외의 사람’ - 매년 서비스 점수 최고점을 받는 어느 항공사의 비결 불안해서 미쳐버릴 것 같은 당신을 위한 심리 테크닉 : 매사에 생각이 많아서 불안한 거다 -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어떤 업종에서든지 성공한다 - 복수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무시당하지 않는다 - ‘분한 마음’을 이용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법 [2장] 내성적인 사람은 사회생활을 잘 못하는 걸까? - 내성적인 사람이 더 쉽게 호감을 얻는 이유 - 낯가리는 사람들의 인간관계 비결 - ‘셜록 홈즈’는 ‘왓슨 박사’와 얼마나 친할까? - 친해지기 전의 긴장감을 잊지 말자 - 질투가 심한 커플이 장수하는 까닭 - 세상에 쿨한 연애는 없다 빨리 결혼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 테크닉 : 남사친의 애인이 자꾸만 당신을 경계하는 이유 - 정말로 외향적인 사람이 리더에 어울리는 걸까? - 카리스마보다 더 중요한 리더의 자질 - 나쁜 짓을 해본 선생님과 안 해본 선생님의 차이 - 가장 무서운 상사가 당신을 제일 아끼고 있다 자립심을 키우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 테크닉 : 죄책감을 역으로 이용하라 - 아닌 척, 괜찮은 척, 좋은 척 위선적인 사회생활이 힘들다면 - 당신에게 사소한 좌절이 필요한 이유 [4장] 비관적인 사람일수록 위기 상황에 강하다! - ‘못할 수도 있어’라는 한마디의 힘 - 치고 빠지는 타이밍을 아는 사람들 - 도망쳐야 할 때를 아는 것도 능력이다 - 돌다리도 두드려봐야 하는 법 - 결국 우직한 사람이 끝까지 해낸다 - 신입사원이 장밋빛 미래를 꿈꾸면 안 되는 이유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 테크닉 : 위기 상황은 전부 예상했던 범위다! - 폭발적인 힘을 내는 ‘아드레날린 러시’를 이용하라 [5장] 콤플렉스를 역으로 이용하는 처세술 - ‘호감을 사는 이유’가 ‘미움을 사는 이유’가 된다 - 협상에 자신 없는 사람을 위한 색다른 무기 - 걱정이 많은 사람일수록 마지막에 웃는다 - ‘망각은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을 명심하라 - 자존심이 너무 센 사람은 주위에 두지 말 것! -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않고도 상대를 움직이는 방법 - 하버드가 밝혀낸 창조적인 사람의 치명적 단점 - 무엇이든 빨리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 붙임성 없는 사람은 지적으로 보인다 -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주눅 방지책’ - 때로는 적절한 거짓말이 필요하다 [6장] 상처가 되어버린 트라우마 활용법 - 사회불안이 인연을 단단하게 만든다 - 아무리 깊은 상처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에필로그 당신은 아무것도 바꿀 필요 없다“낯가리는 성격부터 비관적인 태도, 욱하는 성질까지 이 모든 것이 삶의 무기가 된다!” 불안, 분노, 질투 같은 벗어나기 급급했던 나쁜 감정을 최강의 경쟁력으로 만드는 감정 심리학 《말투하나 바꿨을 뿐인데》,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일본 최고의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 그가 본업인 심리학으로 돌아와 나쁜 감정에 대한 변론을 시작한다. 우리 사회는 불안감은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고, 분노는 드러내면 손해가 되며, 비관적인 태도는 긍정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나쁜 감정은 그 활용법만 익힌다면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강력한 삶의 무기이자 원동력이 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꿀 것인가? 저자는 그 해답이 ‘사고의 전환’에 있다고 답한다. 관점만 바꾼다면,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위기라고 생각했던 순간을 기회로 바꿀 실마리가 보인다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포드대학교의 연구결과를 비롯하여 다양한 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저자는 인간관계와 업무 환경, 사회생활에 즉시 적응할 수 있는 꿀팁부터 위기관리 능력을 끌어올리거나 호감도를 높이는 심리 기술까지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이 책은 당신을 밝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꿔놓지 않는다. 어설픈 위로도 없다. 대신 일상생활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처세의 지침을 제시하고. 지금 모습 그대로 충분한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낯가리는 성격도, 비관적인 태도도, 욱하는 성질도 바꿀 필요 없다. 숨기지 마라. 없애지 마라. 인정하고 드러내면 당신은 더욱 강해진다. 세상은 긍정적이고 착한 마음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 화가 날 땐 분노해야 하고, 비관적인 태도가 필요할 때도 있는 법! 우리는 누구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미래를 걱정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며, 억울한 상황에 분노하고 복수심에 이를 간다. 저자는 이런 감정들을 ‘나쁜 감정’이라고 부른다. 사실 그 감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서 보면 ‘나쁜’ 상황에 처했을 때 일었던 감정인 것은 맞는 셈이니 말이다. 나쁜 감정은 이른바 마음의 경보 장치 같은 역할을 한다. 과거의 쓰라린 경험을 떠오르게 해서 현재의 상황이 위험하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는 그 덕분에 조금 더 신중하고 주의 깊게 상대방을 대할 수 있으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월등히 줄일 수 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나 심리학책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같은 조언들을 함부로 건넨다. 그러나 당신도 이미 경험했을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만으로는 절대 극복할 수 없는 혹독한 현실을. 단언컨대,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세상을 살아가려는 태도는 위험하다. 그렇게 행동하다 보면 교활한 사람들에게 딱 좋은 먹잇감으로 이용당하며 점점 지쳐갈 뿐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긍정적인 조언보다 나쁜 감정에 더욱 귀 기울여보도록 하자. 나쁜 감정이 주는 비밀스러운 혜택, 제대로 누리고 있나요? 삶의 무기로 바꾸는 요령을 터득하라!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기 급급해서 그 감정들이 주는 비밀스러운 혜택은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예를 들어 내성적인 사람들은 세심한 공감능력 덕분에 외향적인 사람보다 쉽게 호감을 사고, 불안을 쉽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복수심은 드러내면 드러낼수록 어디에서 무시당하지 않는다. 또한 강한 질투심을 이용하면 연인과 더 오래갈 수 있고, 붙임성 없는 성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지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나쁜 감정이 끓어오를 때 벗어나려고 발버둥만 치는 사람은 감정의 기술을 모르는 사람이다. 나쁜 감정은 그 활용법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다. 책에서는 하버드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의 연구결과를 비롯하여 다양한 실험 데이터를 사례로 들어, 나쁜 감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감정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부정적으로 생각되는 감정일지라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라도 나쁜 감정을 삶의 무기로 바꾸는 요령을 터득하여 그 혜택을 아낌없이 받길 바란다. 나쁜 감정, 내 삶의 원동력이 되어줘! 나쁜 감정은 어린아이와 같다. 울어대는 세 살짜리 아이를 떠올려보길 바란다. 아이가 하는 말을 다짜고짜 부정하거나 화를 낸다면 일은 더욱 귀찮게 꼬여버릴 것이다. 나쁜 감정도 마찬가지다. 불쾌하다고,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나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거부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를 받아서 마음의 짐이 되고 만다. 그러니 나쁜 감정이 솟아날 때면, 먼저 그 존재를 인정해 보도록 하자. 누구에게나 불쑥 불안감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그냥 ‘아,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라며 감정을 받아들이면 된다. 그러고 나면 우리의 마음과 행동에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 위기를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깨닫도록 재촉하거나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불안이 당신의 등을 밀어줄 것이다. 예를 들어 모르는 사람을 처음 만나거나 새로운 일을 맡게 되면 약간은 불안을 느끼지 않는가? 얘기가 잘 통할까, 프로젝트를 망치지는 않을까, 온갖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를 테니 말이다. 불안을 느낄 때 우리는 대게 이것저것 최적의 방법을 찾아 헤맨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본 뒤,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찾아 실행에 옮기고 결국에는 바람직한 성과를 불러올 것이다. 반대로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낙관적인 생각으로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무작정 일을 진행해서 신용을 잃을 것이 뻔하다. 위험 요소를 파악하지 않은 상태로 일에 뛰어든다면 실패는 불 보듯 뻔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불안’ 덕분에 최악의 사태를 면하게 되는 셈이다. 이렇게 나쁜 감정이 훌륭한 원동력이 되는 순간은 불안할 때뿐만이 아니다. 실의에 빠져 실망했거나, 두려움을 느끼거나, 분노나 증오를 느끼고 분한 마음이 들 때도 마찬가지다. 부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훨씬 강력한 ‘행동 에너지’가 된다. 불안감을 ‘위기관리 능력’으로, 소심함은 ‘공감 능력’으로… 일본 최고 심리학자가 밝혀낸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심리 기술 46 지금 당장 불안해서 미쳐버릴 것 같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들을 위한 심리테크닉을 알려주자면, 일단 책을 덮고 당장 일어나 운동장을 뛰고 오라. 불안이라는 존재는 우리의 생각과 평가를 내리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즉, 쓸데없는 불안이 심해지는 이유는 지나치게 생각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단순한 행동을 반복하라. 그저 운동장을 달리는 것이라도 좋다. 머릿속에서 상상할 때가 가장 불안한 법이지, 막상 행동에 남기고 나면 괜한 걱정이었음을 깨달을 것이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미리 예상하면 그 괴로움을 견딜 수 있다. 모든 것은 예상했던 범위일 테니 말이다. 이를 ‘스트레스 예상 효과’라고 한다. 비슷한 정도의 스트레스 강도라면, 예상하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체감 스트레스의 강도는 크게 달라진다. 그러니 이제부터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제부터 해야 하는 일은 매우 힘들 거야’라고 생각해보자. 앞으로의 일이 어렵다고 인지한다면, 조금 힘들거나 뜻대로 풀리지 않는 순간이 와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놓아라. 협상에 자신 없는 사람이 ‘협상의 기술’을 배워보려 노력하는 짓은 바보 같은 일이다. 그런 사람들은 없는 재능을 키우려 노력하지 말고, 애초에 협상할 필요가 없는 ‘사전 교섭’의 달인이 되면 그만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사전 교섭의 달인이 될 수 있을까? 비결은 간단하다. 협상 전에 상대방을 자꾸 만나러 가서 떠들기만 하면 된다. 원래 사람은 만남을 거듭할수록 상대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심리학에서는 이를 ‘단순 노출 효과’ 또는 ‘숙지성의 원리’라고 한다. 앞선 예시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그저 나쁜 감정을 바라보는 관점 하나만 바꿨을 뿐이다. 불안의 원인을 해결하려고, 소심한 성격을 고쳐보려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노력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간단한 심리 기술을 이용해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책에는 불안감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바꾸는 비결, 소심함을 특별한 공감 능력으로 만드는 방법 등 실용적인 심리학 기술들이 가득 담겨있다.핀란드에 있는 헬싱키대학교의 마르야 칼리 오푸스카Marja Kalliopuska 교수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내성적인 사람들’의 다양한 특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에게는 여러 가지 뛰어난 특징들이 있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내성적인 사람이 뛰어난 공감능력을 갖게 된 이유는 기본적으로 섬세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시각, 청각 등 전반적인 감각이 예민한 내성적인 사람들은 작은 변화나 미묘한 분위기에도 민감하다. 타인과 만날 경우 상대의 기분을 잘 알아차리고, 감정이입 또한 잘하기 때문에 내성적인 사람일수록 주위 사람에게 쉽게 호감을 얻는다. - 중에서 비관적인 사람은 근본적으로 ‘세상만사가 그리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주 조금이라도 안 좋은 기미가 보이면 곧바로 살아남을 궁리를 한다. 침몰하는 배에서 가장 먼저 도망치는 쥐와 같은 셈이다. 낙관적인 사람은 쉽게 도망칠 생각을 하지 못한다. 아무런 근거도 없으면서 ‘조만간 상황이 개선될 거야’라며 굳게 믿고 철수할 생각을 뒤로 미룬다. 근거가 없는 막연한 긍정은 완전히 손쓸 길이 없는 상태가 될 때까지 방치할 뿐이다. 이처럼 철수해야 하는 상황에 좀처럼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을 ‘콩코드의 오류Concorde Fallacy’라고 한다.- 만약에 자신의 성격이 별로 탐탁지 않은 경우라도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우리는 상대방과의 만남을 거듭할수록 상대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단순 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 또는 ‘숙지성의 원리’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 ‘자꾸 보면 정이 들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이자 미시간대학교 교수인 로버트 자이언스Robert Zajonc가 오랫동안 반복 실험을 통해 연구한 결과, 사람은 어떠한 자극에 단순히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호감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중에서
뉴욕 검시관의 하루
골든타임 / 주디 멜리네크, T.J. 미첼 (지은이), 정윤희 (옮긴이)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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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소설,일반주디 멜리네크, T.J. 미첼 (지은이), 정윤희 (옮긴이)
주디는 '뉴욕 검시관 사무소'에서 검시관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딘다. 다정다감한 남편의 아내이자 어린 아들의 엄마인 주디는 시신을 부검하여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법의검시관의 세계를 접하자마자 굉장한 매력을 느낀다. 시신의 죽음을 인간적인 마음으로 추적해 가는 그녀에게 검시관이란 단순히 부검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실의에 빠진 유족들을 위로하며, 죽은 자의 억울함을 풀어 주는, 누구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이들이다. 이 책에는 검시관 주디가 2년간 262구의 시신을 부검하며 겪었던 놀라운 사건, 가슴 저미는 일화, 그녀를 성장시켰던 경험들이 기록되어 있다. 주디가 임신 중에 재판정에 출석하여 살인 사건을 거침없이 증언하게 하고, 게으른 형사들과 다투고, 참혹한 시신을 부검하는 일들을 대담하게 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주디와 함께 검시관의 적나라한 세계와 9/11 테러, 탄저균 생화학 테러, 아메리칸 항공 587편 추락 당시 참혹했던 실상과 진실을 만나 보자.1. 끔찍한 결말 2. 영원한 주검 3. 직접 확인하라 4. 우연한 사고 5. 마약 중독 6. 악취와 뼈 7. 타인에 의한 사망 8.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9. 의료 사고 10. 충격과 공포 11. 전염병 12. 마지막 발령 감사의 글 “시신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가장 힘든 직업을 가진, 한 여성 검시관의 일기 주디는 〈뉴욕 검시관 사무소〉에서 ‘검시관’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딘다. 다정다감한 남편의 아내이자 어린 아들의 엄마인 주디는 시신을 부검하여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법의검시관의 세계를 접하자마자 굉장한 매력을 느낀다. 시신의 죽음을 인간적인 마음으로 추적해 가는 그녀에게 검시관이란 단순히 부검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실의에 빠진 유족들을 위로하며, 죽은 자의 억울함을 풀어 주는, 누구보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이들이다. 이 책에는 검시관 주디가 2년간 262구의 시신을 부검하며 겪었던 놀라운 사건, 가슴 저미는 일화, 그녀를 성장시켰던 경험들이 기록되어 있다. 주디가 임신 중에 재판정에 출석하여 살인 사건을 거침없이 증언하게 하고, 게으른 형사들과 다투고, 참혹한 시신을 부검하는 일들을 대담하게 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주디와 함께 검시관의 적나라한 세계와 9/11 테러, 탄저균 생화학 테러, 아메리칸 항공 587편 추락 당시 참혹했던 실상과 진실을 만나 보자. ※ 이 책의 원제는 《Working Stiff》로, 원래는 ‘노가다’라는 뜻을 가진 미국 속어이다. 검시관이 뻣뻣한(stiff) 시신과 함께 일하는(working) 직업이라는 의미와, ‘노가다’라고 부를 만큼 험하고 힘든 직업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뉴욕의 경찰통제선 속 숨겨진 이야기 터무니없이 과장된 이야기가 아니다. 모두가 실제로 있었던 일들이다. 믿기지 않지만 믿을 수밖에 없는 이 이야기는, 검시관 주디가 2년간 262구의 시신을 부검하며 직접 보고 겪었던 일상의 기록이다. 뉴욕은 그 어느 곳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는 도시이며, 자살 외에도 살인, 사고사, 자연사, 치료 합병증, 원인 불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매일 누군가가 사망하는 곳이다. 뉴욕의 후미진 구석에서부터 맨해튼 도로 한복판, 아파트, 최고급 펜트하우스 곳곳에 둘러진 노란색 경찰통제선 속의 풍경을 검시관 주디와 함께 따라가 보자. 죽음의 수수께끼를 풀고 죽은 자의 억울함을 밝히는 일을 하는 검시관들의 차갑고, 어둡고, 따뜻하고, 뭉클한 하루가 전개된다. “주디, 시신의 주인을 찾았어요!” 에이미는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고 우리는 하이파이브를 했다. (p.126) 미국에서도 가장 힘든 직업 중 하나, 검시관 검시관은 단지 부검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신이 말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다. 검시관은 사망 사건 현장을 조사하며, 해부와 관련된 모든 공식적인 조사를 전반적으로 담당하는, 의학 전반에 통달한 전문가들이다. 그들은 예상치 못한 죽음의 현장을 찾고, 죽음의 원인을 수집하고, 사망자의 진료 기록을 확인한 후 부검을 시작한다. 부검하면서 재판에 필요한 증거를 수집하고, 때로는 재판정에 증인으로 서기도 한다. 다시 말해 검시관은 죽음을 직접 목격하는 의학 전문가로서 모든 의문에 답하고, 논쟁을 종식시키며, 인체라는 커다란 그릇에 담긴 미스터리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사실은 모두,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 “네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하는지 모르겠어.” 주디의 남편, 친구들, 심지어 동료 의사들까지 입을 모아 말한다. 하지만 주디는 검시관이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검시관만이 아니라 의사라면 으레 감정을 억누르고 환자를 객관적으로 보는 방법을 배우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주디의 환자가 ‘시신’뿐인 건 아니다. 사고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도 중요하며, 검시관은 그들을 위해서도 일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주디는 말한다. “저는 유골을 다루는 게 아니에요.”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비록 냉철하게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지만 그 속에는 그녀의 인간적인 시선이 녹아 있다. “뼈 하나하나마다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난 내 일을 정말 사랑해요.” (p.125) 우리는 매일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책은 단지 차가운 죽음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뉴욕 곳곳에서 벌어지는 여러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을 내 주위 사람들과 나눠야 하는가를 질문하게 한다. 우리는 원하건 원치 않건 매일 죽음을 향해 달려간다. 그런 시간 속에서 어떻게 살고, 어떤 이야기로 자신의 하루를 채워가야 하는가. 유한한 시간 속에 우리가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건 무엇인가. 이 책 마지막에 검시관 주디가 발견한 작은 힌트가 녹아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4년 차 병리학자로서 밝은 조명이 비추는 살균된 방에서 파란 수술복을 입고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꽉 막힌 맨해튼 도로 한복판에서 세찬 바람을 맞으며, 응급 조명과 노란 경찰 통제선, 멍한 얼굴의 구경꾼들, 엄숙한 표정의 경찰들, 계속해서 욕을 내뱉는 피해자의 동료들 사이에서 덩그러니 서 있게 된 것이다. 나는 현장의 매력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대화를 멈추고 웃음을 거두어라. 이곳은 살아 있는 자를 위해 망자의 도움을 구하는 곳이니.”
당신에게 고양이
꿈의지도 / 이용한 (지은이) /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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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지도소설,일반이용한 (지은이)
고양이 작가 이용한이 최초로 공개하는 집고양이 이야기. 그동안 많은 고양이 책을 냈지만, 한 번도 자신이 키우는 집고양이를 공개하지는 않았던 작가. 그러나 이 책에는 10년째 다섯 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진짜 고양이주의자의 풀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노랑새댁네 삼색이와 처음 만나던 날부터 랭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까지, 고양이들과 울고 웃으며 보낸 10년 동안의 이야기. 랭보, 랭이, 루, 체, 니코 그리고 떠난 랭이를 대신하는 생강이까지.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냥이들과의 명랑한 동거생활. 왜 우리가 고양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책이다.제1부 “너로 정했어!” 우편배달부 안녕 노랑새댁은 고마웠어요 영역을 옮기다 식혜 먹은 고양이처럼 강아지에 대처하는 고양이의 자세 꽃보다 나방 돗나물 먹는 고양이 탁묘 고양이 적응기 랭이주의자 고양이 2인조 풍뎅이 습격사건 고양이에게 빨래함이란? 제2부 고양이는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믿거나 말거나 고양이가 그랬어 고양이 담은 쌀 포대 안방마님과 사랑방손님의 서열싸움 랭보도 좋아하는 제주옥돔 박스에 탐닉하는 고양이를 위한 안내서 가장 높은 곳이 가장 좋은 곳 수면 안대의 비밀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들 집으로 온 길고양이 1년 제3부 아기고양이가 태어났어요 좌충우돌 아기고양이 40일의 기록 고양이는 재미를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고양이 사진, 비법이 있나요? 고양이 장식 체 게바라에게 미안합니다 바깥세상이 궁금해 참 묘한 눈 고양이 목침 사용법 항상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 풀 뜯어먹는 소리 고양이의 피서법 고양이 싸움에 손등 터진다 제4부 아기고양이 니코 냥모나이트 클럽 여성고양이위원회 사고를 치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촛불을 켜자 고양이 격한 반응 벽지 뜯어드려요 길에서 우는 아깽이를 데려왔습니다 고양이가 집을 나갔어요 집 나간 고양이 구조기 고양이와 프레젠테이션을 집고양이와 길고양이의 관계 포기하지 말아요 제5부 고양이 임시 보호소 별이 된 랭이 그러나 시인들은 고양이를 사랑한다 청국장 사건 늦가을 생강나무 아래서 야생 본색 인간 아이는 괜찮아 고양이주의자 함께 살기 위한 통과의례 나이 든다는 것 묘생 어쩌다 고양이 집사 10년차! 소설보다 재밌고, 다큐보다 감동적인 시골 집사와 다섯 냥이의 기묘한 동거! 웃음과 눈물과 폭풍 공감을 일으키는 고양이 집사의 달콤 쌉싸름한 애환! 고양이 집사들의 필독서 이 책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모두 다섯 마리! 창밖 구경하다가 조는 게 취미인 안방마님 랭보, 집안의 대장냥이였고 먹는 게 취미였으나 이제는 고양이별로 떠난 랭이, 랭이가 떠난 뒤 대장냥이로 등극했으며 ‘무조건 드리블’이 특기인 루, 귀여움 뿜뿜에다 겁 많고 죽은 척하기가 취미인 체, 선반의 물건만 보면 떨어뜨려야 직성이 풀리는 낙하실험왕 니코, 생강나무 아래서 구조된 뒤, 기운을 회복하자마자 사고뭉치로 등판한 생강이까지. 고양이들과의 하루하루는 잠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 집사에게 감사의 선물로 랭보는 자꾸만 벌레를 잡아오고, 먹는 거 빼고는 잘하는 게 없는 랭이는 느닷없이 가출을 해서 집사의 마음을 졸이게 한다. 어떤 날은 일심 단결하여 집안의 벽지를 모두 뜯어놓는 벽지아트를 선보이기도 하고, 쌀 포대와 빈 상자만 보면 다섯 냥이들 모두 좋아서 우다다 난리가 난다. 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다. 허약한 몸으로 길 위에서 살던 삼색이 랭보는 어느새 얌전하고 우아한 집고양이가 되었으나, 길에 두고 온 엄마 생각이 애틋했다. 집사가 사료 배달을 나갈 때마다 집사의 손에 온몸을 부벼 엄마에게 편지를 썼다. “엄마, 괜찮아요?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죠?” 랭보의 걱정을 아는지 엄마 노랑새댁도 답장을 보냈다. 집사의 사료보다 랭보의 안부편지를 더 반기며 집사의 손에 자신의 냄새를 묻혔다. “난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 그러면 집사는 노랑새댁을 보며 나직이 속삭였다. “랭보는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잘 키울게요.” 그 약속을 한 지 10년째. 집사는 아직도 그때 노랑새댁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다. 살겠다고, 가슴팍에 발톱을 박고 절실히 집사에게 매달리던 랭보는 어느덧 나이 많은 고양이가 되었다. 어릴 때 길에서 생활할 때부터 이빨이 약했던 랭보는 나이가 들어서도 치주염으로 고생을 하고는 있지만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 고양이의 평생을 지켜본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최소 15년 안팎의 시간과 돈이 필요하고, 한결같은 마음과 책임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만남에는 끝이 있겠지만, 랭보야! 사는 동안만큼은 건강하게 살아다오. -327p, <나이 든다는 것> 중에서 인간이 고양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만 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고양이와 인간이 아주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가장 가까운 친구라는 것이다. 수십 만 팔로워가 좋아하는, 이용한 작가만의 생생한 리얼 고양이 사진이 가득~ 10년 동안 함께한 시간의 기록!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었을까?” “이런 순간을 어떻게 놓치지 않고 포착했을까?” 그러나 비법은 없다. 만일 이용한 작가의 고양이 사진이 유독 생생하고 특별하다면, 그것은 아마도 작가가 고양이에게 쏟은 정성과 시간 때문이 아닐까? 그냥 우연히 지나가다 운 좋게 재미있는 포즈 하나 찍은 게 아니라 오랫동안 고양이와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온 시간과 정성. 시간과 정성이 빚어낸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작가는 유쾌하고 생생한 고양이 사진을 찍은 데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바로 ‘고양이와의 연대감 형성’이라고 말한다.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들고, 말을 건네는 사진. 그런 사진은 고양이와의 오랜 교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더구나 집고양이 사진은 길고양이 사진에 비해 백배쯤 더 어렵다고 한다. 늘 똑같은 한정된 공간, 집사를 우습게 아는 까칠한 성격, 게다가 집고양이는 먹이에 대한 절실함도 없다. 그러니 달래고 어를 수나 있나, 혼낼 수나 있나. 그저 지켜보며 기다릴 수밖에. 특히 아기고양이들의 사진은 더욱 어렵다. 잠시도 가만있지 않아서 초점을 맞췄는가 싶으면 어느새 그 자리에 없다. 노출이 잘 떨어지지 않는 어두운 실내에서 셔터속도를 마냥 높일 수만도 없어서, 이른바 ‘유체이탈’ 사진이 속출하기도 한다. 이 책에는 이렇게 힘들게, 10년 동안이나 찍어온 집고양이들 사진이 등장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웃고, 말하고, 걷고, 노는 수많은 성장 과정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엄마처럼, 작가는 랭보가 처음 집으로 왔을 때, 랭이와 처음 만나 서로 경계할 때, 체와 루가 태어났을 때, 니코가 아플 때…. 그 수많은 순간들을 카메라에 빼곡히 담고 글을 썼다. 7년 반 넘는 시간을 함께 산 랭이가 고양이 별로 떠나던 날의 이야기도 한 글자 한 글자 풀어썼다. 집사가 찍은 다섯 냥이의 사진과 글 속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더 깊고 더 애틋한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혼자서도 웃게 되는 위트 만발 고양이 말풍선~ 고양이는 입으로 말을 하지는 않지만 표정이나 몸짓으로 말을 한다. 고양이 작가는 고양이 작가라서 애정 하는 만큼 고양이 나라의 말을 이해한다. 고양이의 작은 몸짓, 눈빛 하나에 담긴 말을 작가가 풀어내주면 독자들은 마치 고양이들의 대화를 직접 듣는 것처럼 유쾌하다. 맛깔스런 양념을 친 것처럼 사진을 보면서 저절로 혼자 웃게 된다. 사랑스런 고양이들고 수다를 떠는 것만 같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랑스런 냥이들을 만나고 나면 예상컨대, 당신도 틀림없이 고양이주의자가 될 것이다. 고양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고양이를 더 사랑하게 될 것이며, 어쩌면 고양이 집사의 길로 들어서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치게 친절한 동양철학
행성B(행성비) / 안상헌 (지은이) / 2024.08.30
22,000원 ⟶ 19,800원(10% off)

행성B(행성비)소설,일반안상헌 (지은이)
공자, 맹자, 장자, 한비자 등 동양 철학자들의 이름은 익숙하다. 하지만 이들이 만들고 실천한 사상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복잡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친해질 엄두조차 못 내기 때문이다. 《미치게 친절한 동양철학》은 유가, 도가, 법가, 성리학, 불교까지 동아시아를 지탱해 온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다. 동양철학이 서양철학과 뚜렷하게 다른 점은 바로 삶의 해법들을 현실적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노자와 장자의 ‘도가’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고 욕심을 내려놓게 이끈다. 공자와 맹자의 ‘유가’는 공동체로 살아가는 역량, 즉 사회적 길을 제시한다. 한비자의 ‘법가’는 조직 운영 원리를 선보인다. 철학적 종교 ‘불교’에는 고통의 원인을 찾고 해법을 밝히는 논리적 사유가 담겼다.서문 ^^1부 노자, 무위자연의 길^^ 1강. 도란 무엇인가? 2강.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려면 3강.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놀라운 방법 4강. 비어 있음의 참된 의미 5강. 지식을 넘어 밝음으로 6강. 생선만 잘 구워도 7강. 노자의 시대, 공자의 정신 ^^2부 공자의 길, 인간의 길^^ 8강. 나를 팔아 천하를 구한다 9강. 공자의 핵심, 인과 예 10강. 철학이 필요한 이유, 곤궁할 때 빛나는 철학 11강. 공자의 도를 네 글자로 말하면, 극기복례 12강. 공부의 달인에게 배우는 집중 공부법 13강.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 공자의 관계론 14강. 오래된 미래, 공자를 나오며 3부 장자, 자유로운 삶의 길^^ 15강. 정저지와에서 붕정만리로 16강. 쓸모없이 사는 게 잘 사는 것이라고? 17강. 삶을 잊고 어슬렁거리다 18강. 연봉과 승진이라는 미끼를 물지 않는 법 19강. 나답게 당당하게 산다는 것 ^^4부 맹자, 호쾌한 대장부의 길^^ 20강. 맹자와 그의 시대 21강. 맹자의 깃발, 왕도정치 22강. 백성이 근본이다, 혁명의 근거 23강. 사람은 본래 선하다, 성선설과 인간 본성 논쟁 24강. 호연지기,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삶의 비결 25강. 양주와 묵가 그리고 맹자 26강. 도가의 도, 유가의 도 ^^5부 성리학, 사대부의 길^^ 27강. 유학, 권력을 만나다 28강. 성리학이란 무엇인가? 29강. 공부의 비결, 격물치지와 거경함양 30강. 성리학의 나라, 조선의 철학 논쟁 31강. 살아 있는 철학, 죽은 철학 ^^6부 한비자에게 배우는 인간 경영의 길^^ 32강. 한비자, 법가를 종합하다 33강. 주인이 하인에게 친절한 이유 34강. 법가란 무엇인가? 35강. 호랑이가 개를 굴복시킬 수 있는 이유 36강. 세, 군주의 수레 37강. 법가의 빛과 그늘 ^^7부 불교, 고통을 넘어선 행복한 삶의 길^^ 38강. 싯다르타, 해탈의 철학을 말하다 39강. 해탈로 가는 여덟 가지 바른 길 40강. 불교의 세계관, 연기란 무엇인가? 41강. 있는 것이 없다고? 무상, 무아, 공 42강. 업과 윤회, 윤회는 없다 43강. 자비와 보시의 의미, 사랑하면 행복하다 44강. 이고득락, 영원한 행복에 이르는 길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노자, 공자, 장자, 맹자, 성리학, 한비자, 불교 한 권으로 개념 잡는 동양철학 공자, 맹자, 장자, 한비자 등 동양 철학자들의 이름은 익숙하다. 하지만 이들이 만들고 실천한 사상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복잡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친해질 엄두조차 못 내기 때문이다. 《미치게 친절한 동양철학》은 유가, 도가, 법가, 성리학, 불교까지 동아시아를 지탱해 온 철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다. 동양철학이 서양철학과 뚜렷하게 다른 점은 바로 삶의 해법들을 현실적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노자와 장자의 ‘도가’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고 욕심을 내려놓게 이끈다. 공자와 맹자의 ‘유가’는 공동체로 살아가는 역량, 즉 사회적 길을 제시한다. 한비자의 ‘법가’는 조직 운영 원리를 선보인다. 철학적 종교 ‘불교’에는 고통의 원인을 찾고 해법을 밝히는 논리적 사유가 담겼다. 이 책은 동아시아의 정신을 구성해왔던 동양철학을 구체적 사례와 문헌을 바탕으로 친절히 설명, 맥락을 짚을 수 있게 이끈다. 동양철학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 한편 오늘을 돌아보고 미래를 살펴보는 데 길잡이가 되어준다. 동양철학,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안내서 예전부터 동양은 등 따뜻하고 배부른 이상적인 삶을 꿈꿔왔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바라는 삶은 다르지 않죠. 고전이 의미 있는 것은 난세라는 역사 현장에서 인간 본성과 세상의 원리를 발견하고 그에 따른 삶의 해법들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가 동양을 대표하는 도가, 유가, 법가, 불교의 철학이죠. 그런 점에서 동양철학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구체적인 안내서입니다. 유가, 도가, 법가 등은 사람과 세계를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그들의 사유를 구조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면 인간관과 세계관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서문 중에서 노자와 장자의 ‘도가’, 자연스러움과 자유의 철학 《도덕경》으로 익숙한 ‘노자’와 나비의 꿈으로 알려진 ‘장자’는 복잡한 21세기 현대에 다시금 주목받는 사상가들이다. 이들이 말하는 ‘도가’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고 순리를 따르는 삶을 추구한다. 시작은 노자였고, 열자와 장자가 ‘도가’ 사상을 이어간다. 1부와 3부에서 노장사상(노자와 장자)을 대표하는 《도덕경》과 《장자》를 통해 도가 철학을 알아본다. 도가의 핵심은 ‘도’다. 노자가 말하는 도가 추상적이라면, 장자의 도는 구체적인 성격이 강하다. 노자는 정치 철학적인 면이 두드러지는데, 장자는 개인주의적인 성향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순리에 따라 산다는 무위자연이 노자와 장자의 공통점이다. 《미치게 친절한 동양철학》은 이렇게 같은 사상 안에서도 공통점과 차이점을 짚어내며 다각도로 사상가들의 철학을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공자와 맹자의 ‘유가’, 공동체로 살아가는 역량의 철학 공자와 맹자를 일컬어 흔히 ‘공맹사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들이 제시한 철학은 ‘유가’, ‘유교’로 불린다. 2부와 4부에서는 공자와 맹자의 철학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유가는 공동체적 삶에서 필요한 정신을 알려준다. 두 사람의 생애는 100년 정도의 공백기가 있지만 맹자는 공자의 철학을 이어받았다고 할 만큼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공자는 혼란한 세상에서 개인이 해야 할 일, 지도자가 해야 할 일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어울려 사는 예절과 도리를 세세히 알린다. 《논어》 등 공자의 철학이 인간관계와 경영의 바이블로 여겨지며 지금껏 사랑받는 이유이다. 맹자는 공자의 이론을 다듬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데 그것이 바로 ‘왕도정치’이다. 군주가 덕을 실천해 백성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왕도정치의 핵심은 지도자의 솔선수범으로 현대의 시각으로 보아도 의미 깊은 사상이다. 또한 맹자는 인간은 타고나길 선하다는 ‘성선설’ 등 본성에 대한 개념도 선보인다. 맹자의 의견과 반대되는 순자의 ‘성악설’이 대립하긴 했지만 성선설과 성악설 모두 인간의 선함을 가꾸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치했다. 이처럼 공맹사상은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세와 사회적 길을 제시한다. 《미치게 친절한 동양철학》은 공맹사상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사건과 문헌을 풍부하게 사용하고 서양철학도 비교하여 알려준다. 성리학, 문제 해결 능력을 잃어버린 철학의 모습 5부에서 공맹사상의 형이상학적 면을 보완한 성리학에 대해 살펴본다. 성리학은 ‘신유학’으로 불리며 새롭게 건국된 조선을 이끄는 철학이 되었지만 이후 교조화되어 현실성을 잃고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성리학이 어떻게 태어나고 어떤 모습으로 변해갔는지, 조선의 역사를 살펴보며 알아간다. 이이, 이황, 삼강오륜, 사단칠정 논쟁 등 익숙한 인물과 사상, 사건 등을 둘러보며 철학이 학파가 되고, 학파가 붕당이 되어 갈등을 유발하는 과정을 살핀다. 한비자의 ‘법가’, 조직 운영의 철학 6부에서 법가를 대표하는 한비자의 철학을 살핀다. 법가는 동양철학 중에서도 가장 현실성이 두드러지는 철학이라 할 수 있다. 유가가 가족 윤리를 사회로 확장하려 했다면, 법가는 가족과 사회의 윤리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가족은 사랑, 조직에는 이익이라는 논리인 것이다. 법가는 이기적 인간관에 기초해 조직과 국가를 운영하는 원리를 제시하는데 현대 조직 경영에 활용되어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법가에는 냉혹한 정치라는 그늘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법가의 빛과 그늘을 함께 탐구한다. 철학적 종교 ‘불교’, 삶이 괴로운 원인을 밝혀내는 철학 불교는 어떤 종교보다 철학적 성격이 강하다. 불교에는 삶이 괴로운 근본 원인을 찾아내고 그에 따른 해법을 밝히는 과정에 논리적 사유가 담겨 있다. 7부에서 고타마 싯다르타가 얻은 깨달음의 내용을 철학적으로 접근해 불교 교리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었다. 철학은 모두 인간의 행복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부에서는 불교 철학 위에서 진정한 행복과 자유가 무엇인지 함께 사유하도록 이끈다.도대체 노자는 도덕경 〈1장〉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크게 보면 거대한 우주의 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광대하고 무한한 우주에서 우리 인간은 너무 작습니다. (중략) 우주는 끝이 있는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인간은 알지 못합니다. 광대한 우주를 움직이는 원리인 도는 사람의 말이나 생각으로 포착할 수 없는 것인데, 눈앞에 보이는 작고 사소한 지식에 매달려 서로 다투고 싸우는 것이 사람입니다. 노자는 우주를 보는 큰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1강. 도란 무엇인가? 중에서 노자와 공자를 함께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중략) 노자는 자연의 이치인 도를 따를 것을 권했습니다. 공자는 자연의 도가 아닌 인간의 도를 말합니다. 물론 공자가 말하는 인간의 도는 하늘, 즉 자연이 부여한 인과 예입니다. 두 사람 모두 자연의 도를 말하지만, 도의 내용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중략) 노자가 자연과 일체가 되는 무위의 삶을 좇았다면 공자는 사회 공동체 속에서 도덕적 삶을 위한 수양과 노력이라는 인위를 강조했습니다. 노자는 물질문명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지만, 공자는 문명을 바르게 하려고 합니다.그렇다고 노자와 공자가 전혀 다른 것은 아닙니다. 모두 하늘, 자연의 이치에 기초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삶을 모색하는 철학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같습니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것이 노자와 공자의 문제의식이었고 다만 그들이 얻은 해법, 답이 달랐을 뿐입니다.답이 다른 것은 좋은 것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도가와 유가라는 해법 두 가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7강. 노자의 시대, 공자의 정신 중에서 공자가 살았던 시대는 춘추시대 말기였습니다. 전쟁은 끝이 없었고, 권력자들은 백성의 고혈을 짜 자기 배를 채우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철학은 시대와 긴밀한 연관이 있습니다. 시대의 문제에 응답하기 위한 노력에서 철학이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공자와 그의 철학을 살피면서 시대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8강. 나를 팔아 천하를 구한다 중에서
This is Monet 디스 이즈 모네
어젠다 / 사라 파프워스 지음, 오드 반 린 그림, 김영주 옮김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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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다소설,일반사라 파프워스 지음, 오드 반 린 그림, 김영주 옮김
영국 Laurence King 출판사의 그래픽 아티스트 평전 'This is' 시리즈 열 번째로 인상주의의 창시자 및 대부로 손꼽히는 화가 모네의 이야기를 다룬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파의 철학을 끝까지 유지하며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그의 탐구는 죽는 순간까지 이어졌다. 60년에 걸쳐 2,000점이 넘는 그림을 남길 정도로 항상 왕성한 창작 활동을 보여줬던 모네는 젊은 시절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중년 이후에는 가장 성공한 예술가들 중 한 명이 되었다. 이런 성공에도 안주하지 않고 노년에도 계속 붓을 잡으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발전시켰다.“이것이 모네다!” 이 책은 영국 Laurence King 출판사의 그래픽 아티스트 평전 “This is...” 시리즈 열 번째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인상파 화가 모네의 이야기다. 이미 본 시리즈를 통해 여러 인상파 화가들을 소개했지만, 노년까지 인상파의 화풍과 철학을 줄곧 이어온 인상주의의 창시자 및 대부로 모네를 꼽는 데는 많은 이들이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파의 철학을 끝까지 유지했으며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탐구는 죽는 순간까지 이어졌다. 60년에 걸쳐 2,000점이 넘는 그림을 남길 정도로 항상 왕성한 창작 활동을 보여줬던 모네는 젊은 시절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중년 이후에는 가장 성공한 예술가들 중 한 명이 되었다. 이런 성공에도 그는 안주하지 않고 노년에도 계속 붓을 잡으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발전시켰다. ‘빛을 그리다’라는 전시로 국내에서도 익숙한 그의 작품세계를 본서를 통해 느껴보고 한순간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거장의 숨결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청나라, 제국의 황제들
산수야 / 옌 총리엔, 장성철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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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야소설,일반옌 총리엔, 장성철
중국 역사상 최전성기를 갈구했던 이민족 왕조사. 청태조 누르하치부터 마지막 황제 부의에 이르기까지 청나라의 흥망성쇠를 관통할 수 있는 책으로, 사료와 문헌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청왕조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여준다. 이민족사를 외면해 왔던 중국에서 각계각층의 깊은 관심과 나아가 청나라를 반추하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된 책이다.머리말 Chapter 1 / 청태조 누르하치 _ 11 누르하치의 10대 공적과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영원성전투 패배와 비극의 원인은 무엇인가 Chapter 2 / 숭덕황제 홍타이지 _ 41 문치(文治): 폐정을 혁파하고 신정을 도모하라|무공(武功): 주변으로 강역을 개척하라|모략(謀略): 왕권도모를 위해 모략을 펼치다 Chapter 3 / 순치황제 푸린 _ 69 원만하지 못한 모자(母子) 사이|섭정왕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황제|애첩인 동악비를 따라 세상을 떠나다|군신관계를 초월한 선교사와 황제|불심천자로 거듭난 황제 Chapter 4 / 강희황제 현엽 _ 99 강희제의 8대 역사공적은 무엇인가|자신에게는 특히 엄격하되 학문을 사랑하라|근정(勤政)으로 국정을 수행하라|인애사상|서학 수용|엄격한 교육제도를 자손에게 실시하라 Chapter 5 / 옹정황제 윤진 _ 145 황태자들의 지위 쟁탈전과 즉위의 전주곡|골육상쟁으로 쟁취한 황위 등극|황위 쟁탈전과 그 영향|위를 잇고 아래를 여는 개혁|옹정제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은 무엇인가 Chapter 6 / 건륭황제 홍력 _ 185 출생지의 비밀은 무엇인가|생모는 과연 누구인가|두 황후의 사인은 무엇인가|향비는 실존했던 인물인가|건륭제의 8가지 공적은 무엇인가 Chapter 7 / 가경황제 옹염 _ 227 평범한 황제로 각인되다|일인지하 만인지상의 화신을 처벌하라|도처에 위기가 도사렸다 Chapter 8 / 도광황제 민녕 _ 255 황위 승계를 둘러싼 풍파는 무엇인가?|아편전쟁 Chapter 9 / 함풍황제 혁저 _ 279 황위에 오른 것 자체가 잘못이다|황도를 떠난 것이 잘못이다|고명대신(顧命大臣)을 지정한 것이 잘못이다 Chapter 10 / 동치황제 재순 _ 303 자희태후와 관련된 비밀은 무엇인가?|찬양정무8대신을 제거하는 신유정변을 일으키다|동치신정이 시작되다|원명원 중건과 관련된 논쟁은 무엇인가|동치제의 사인은 무엇인가? Chapter 11 / 광서황제 재첨 _ 347 자희태후의 의지로 황제가 되다|황제 위에 군림한 자희태후와 소년천자|실패로 막을 내린 청일전쟁과 변법자강운동|광서제와 이련영은 어떤 관계인가|연금생활로 막을 내린 비극적인 개인사|광서제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은 무엇인가 Chapter 12 / 선통황제 부의 _ 389 태자 폐위를 번복한 자희태후|등극, 퇴위, 복벽으로 이어진 파란만장한 삶|국민, 전범, 공민으로 신분이 바뀌다누르하치부터 마지막 황제 부의에 이르기까지 소수이민족으로 대륙을 장악한 대청제국의 지배자들 청왕조, 그들은 어떻게 중국 대륙을 정복하고 지배했는가!오늘의 중국을 만든 이민족 왕조사 중국의 역사에서 오직 청나라만이 이민족 출신으로 200년 이상의 통일국가를 이루었다! 중국 역사에서 청나라는 이민족 왕조사이자 2천여 년 동안 지속된 황제정치의 종결이며, 유교문화의 말미이기도 하다.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영위한 청나라는 268년간 지속됐는데 이는 진나라 이후의 2천여 년의 중국봉건왕조사 가운데 8분의 1을 차지하는 기간에 해당한다. 중국 역사에서 200년 이상의 통일 국가를 누린 왕조는 전한(前漢), 당(唐), 명(明), 청(淸) 등 4왕조뿐이다. 이들 중 한고조 유방과 당고조 이연, 그리고 명태조 주원장은 한족 출신이지만 오직 청태조 누르하치만이 이민족 출신이라는 점이 특색이다.?이민족사를 외면해 왔던 중국에서 『청나라, 제국의 황제들』이 출간됨으로써 각계각층의 깊은 관심과 나아가 청나라를 반추하는 크나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어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누르하치가 창건한 청나라는 강희·건륭 성세에 이르러 전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영토가 가장 광활하며,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가장 강대한 제국으로 성장하였다. 이민족이 중국 중원의 패권을 잡고 한족 중심의 다민족국가를 지배하였다는 점에서 세계는 청나라와 누르하치, 홍타이지를 포함한 청나라 황제들을 주목하고 있다! 저자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청왕조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는 『청나라, 제국의 황제들』을 통하여 이민족의 지배라는 구실로 중국에서 소홀히 다루어져 왔던 청나라에 대해 학계와 일반인뿐만 아니라 해외에 이르기까지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시켰다. 유럽인들은 이민족이 중원의 패권을 잡고 한족 중심의 다민족국가를 지배하였다는 것 자체를 경이롭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칭기즈칸과 누르하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만주족은 중국을 지배함과 동시에 한족 내부로 들어가 완전히 동화되어 이제는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청나라는 오늘날 중국의 틀을 만들었고 우리에게도 병자호란을 통하여 고통의 역사를 안겨준 나라로서 우리가 깊게 연구할 가치가 있는 왕조이다. 독자들이 이 책 『청나라, 제국의 황제들』을 통하여 청태조 누르하치부터 마지막 황제 부의에 이르기까지 청나라의 흥망성쇠를 읽고 역사가 전해주는 교훈과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의 특징 사료와 문헌의 철저한 고증을 통하여 청왕조를 객관적 시각으로 보여주는 청나라의 12군주를 관통하고 있는 중국 역사서 오늘의 중국을 만들고 전성기를 누렸던 이민족 왕조사, 청태조 누르하치부터 마지막 황제 부의에 이르기까지 청나라의 흥망성쇠를 관통할 수 있는 책으로, 사료와 문헌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청왕조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여준다. 이민족사를 외면해 왔던 중국에서 각계각층의 깊은 관심과 나아가 청나라를 반추하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된 책이다. 200년 이상 통일국가를 누린 왕조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한다.누르하치의 일생에서 최대 의문점이라고 할 수 있는 두 가지를 밝히고자 한다. 하나는 그의 통일 위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한 것이다. 누르하치가 송이버섯을 따는 시골뜨기 소년에서 위대한 정치가, 군사가로 성장하고 역사 무대에서 자신의 인생극을 연출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이며, 성공의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누르하치의 만년, 특히 68세가 되던 해의 영원성전투에서 패배하면서 불패신화는 깨지게 되었고... 농민군의 북경 함락 소식이 성경(심양)으로 전해지자 도르곤은 황급히 범문정을 불러들이고는 대응책을 논의하였다. 범문정은 명나라 멸망 이후의 정세를 분석하면서 명왕조에 충성하는 관리와 향신, 유생과 백성들의 농민군에 대한 불만을 최대한 이용하여 군사를 일으켜 관내(산해관 이남)로 진출하여 중원의 맹주가 되어야 한다고 건의하였다. 강희제는 황자교육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황룡이 되는 것을 꼽았고, 다음으로 정사를 보필하는 일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군사통솔을, 다음으로 배움에 힘쓰는 일을 꼽았으며, 마지막으로 서예와 회화를 꼽았다. 이에 엄격한 제도를 세우고 자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자손에 대한 교육과정에서 강희제는 여러 방식을 동원하였다. 말로 전수했고, 몸으로 가르쳤으며 자손들을 제사, 수렵, 순행, 출정 등에 참여시켰다. 강희제는 위로부터의 교육을 택했던 것이다.
태권도장 경영,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바른북스 / 손성도 (지은이)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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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소설,일반손성도 (지은이)
다년간 전국 최다 수련생을 보유한 도장 경영 성공 노하우와 최근 도장경영 트렌드를 담았다. 이와 함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학부모 관리 프로그램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도장 활성화의 성공 핵심은 인성교육이다. 다만 깊이가 다를 뿐이다. 일반적인 인성교육이 아니라 전문적인 인성교육으로 콧대 높은 학부모들의 는 높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인성교육이 답이다.서문 01 태권도장 경영이란 1. 도장경영의 이해 2. 태권도장 구성요소 3. 수련 프로그램 4. 지도 프로그램 실태 5. 태권도장 운영의 개선 방안 6. 태권도 지도자의 과제 02 태권도장 경영의 사회적 배경 1. 태권도장의 전망과 과제 2. 태권도장 지도자들의 문제 3. 지도자의 필수 이론 4. 지도자가 풀어야 할 숙제 5. 시장은 항상 옳다 03 태권도장 운영의 실제 1. 시간대별 지도 순서 2. 태권도장 스스로 오게 하는 힘? 3. 입관상담 4. 도장홍보 방법 5. 태권도장,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은? 6. 승품·단 심사와 승급심사의 차이 7. 참관심사 프로그램 04 태권도장 경영 원칙 1. 학부모의 요구사항 2. 학부모들의 직업 유형에 따른 도장경영 인식 3. 지도자의 필독 과정 4. 지도자의 원칙 5. 고객관리의 원칙 6. 시설관리의 원칙 05 인성에서 길을 찾자 1. 인성교육이란? 2. 사람의 두 가지 성격 3. 인성교육의 필요성 4. 아동 인성교육의 핵심: 도덕지능 5. 도덕지능의 7가지 핵심 덕목 6. 방법이 다르면 결과도 다르다 7. 인성교육 지도, 뭐부터 해야 할까? 8. 참관수업에서의 활용 방법 책을 끝맺으며…. 부록: 현장 적용 사례 참고문헌다년간 전국 최다 수련생을 보유한 도장 경영 성공 노하우! 그리고 최근 도장경영 트렌드를 담았다. 이와 함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학부모 관리 프로그램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예나 지금이나 도장 활성화의 성공 핵심은 인성교육이다. 다만 깊이가 다를 뿐이다. 일반적인 인성교육이 아니라 전문적인 인성교육으로 콧대 높은 학부모들의 눈 높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인성교육이 답이다.
군중심리
탑픽 / 귀스타브 르 봉 (지은이), 김수영 (옮긴이)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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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픽소설,일반귀스타브 르 봉 (지은이), 김수영 (옮긴이)
1895년 출간된 《군중심리》 초판본을 완역했다. 프로이트의 연구로 이어지며, 히틀러, 무솔리니와 같은 대중 선동가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주었다. ‘군중’은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많은 뉴스 뒤에는 사건을 움직이는 ‘군중’들이 있다. 팬덤을 형성해 세력을 과시하고, 불매운동을 벌여 기업 활동을 감시하기도 하며 광장에서 요구사항을 거침없이 쏟아내기도 한다. 사회 구석구석에 무소불위의 힘을 행사하는 여론이 있다. 즉, 군중의 시대인 것이다. 귀스타브 르 봉은 19세기 말, 일찌감치 이러한 흐름을 간파했다. 르 봉은 이름 없는 개개인이 모인 이 군중의 흔적을 놓치지 않고 심층 분석했다. 긴 세월을 건너오며 고전으로 우뚝 선 《군중심리》는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들어가며 서론│군중의 시대 1부 군중의 정신 01 군중의 일반적 특징과 군중심리의 단일화 법칙 02 군중의 감정과 도덕성 1. 군중의 충동성, 변덕스러움, 과민함 2. 군중의 피암시성과 맹신 3. 과장되고 단순한 군중의 감정 4. 군중의 편협함, 독단, 보수성 5. 군중의 도덕성 03 군중의 사상, 추론, 상상력 1. 군중의 사상 2. 군중의 추론 3. 군중의 상상력 04. 군중의 모든 확신이 띠는 종교적 형태 2부 군중의 의견과 신념 01 군중의 의견과 신념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 요인 1. 민족 2. 전통 3. 시간 4. 정치제도와 사회제도 5. 학습과 교육 02 군중의 의견과 신념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 요인 1. 이미지, 단어, 경구 2. 환상 3. 경험 4. 이성 03 군중의 지도자와 설득 수단 1. 군중의 지도자 2. 지도자의 행동 방법: 확언, 반복, 전염 3. 위엄 04 군중의 변덕스러운 사상과 신념의 한계 1. 불변의 신념 2. 변덕스러운 군중의 의견 3부 군중의 다양한 분류와 설명 01 군중의 분류 1. 이질적 군중 2. 동질적 군중 02 범죄자로 분류되는 군중 03 중죄재판소의 배심원단 군중 04 유권자 군중 05 의회 군중주식시장의 대중 심리를 알려면 군중심리를 읽으라 _앙드레 코스톨라니 ★★★ 1895년 초판본 완역! ★★★ 대중은 진실에 목말랐던 적이 없다! 그들에게 환상을 심어 주는 사람은 쉽게 그들의 주인이 되고 그들의 환상을 파괴하려는 사람은 언제나 그들의 희생자가 된다! “우리가 앞으로 맞이할 세상은 진정한 ‘군중의 시대’일 것이다.” 지금 현재를 예견이라도 한 듯한 이 말은 놀랍게도 19세기 말, 귀스타브 르 봉이 《군중심리》에서 표명한 선언이다. 군중심리 연구의 한 획을 그으며 고전으로 우뚝 선 이 책에서 르 봉은 군중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들의 심리를 심층 분석해서 후대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사회를 움직이는 저들은 과연 누구며, 왜 저렇게 행동할까? 이 궁금증을 풀 시작점은 바로 이 책, 《군중심리》다. 저들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엘리트들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군중은 한자리에 모인 개인들의 집합을 의미하지만, 르 봉이 관찰한 군중은 뚜렷한 목적을 지니고 집단정신을 형성한 일시적 조직체였다. 그들은 대체로 충동적이고 변덕스러우며 다양한 자극에 쉽게 휘둘리고 과장된 감정이 극단으로 요동치는 특성을 보인다. 멀쩡한 개인도 군중 안에 끼어들면 걷잡을 수 없이 이런 군중의 습성에 휩쓸려버린다고 르 봉은 말한다. 혼자가 아닌 다수라는 사실만으로 득의양양해져서 세상에 무서울 것 하나 없는 데다, 집단 안에서 익명성이 보장되므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낙관해서 본인의 인격과 책임감을 벗어던지고 충동에 몸을 맡기며 마음껏 본능을 따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않고 아무런 사전계획도 없이 돌진하기에 군중은 최선을 선택할 줄 모르고 아둔한 결정을 내리기 일쑤다. 그렇다면 똑똑한 사람들, 이를테면 저명한 학자나 명석한 명사들이 모인 집단은 좀 다를까? 이들도 여느 군중과 마찬가지다. 개인의 지적 능력은 집단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엘리트들이 모인다는 정치판에서 선거철마다 어이없는 광경을 번번이 마주하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19세기에서 오늘날까지 오랜 시간을 건너온 고전,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군중의 심리에 가닿는 지름길 물론 《군중심리》는 오늘날 시각에서 보면 치명적인 결함을 숨길 수 없다. 1895년에 쓰인 저작인 만큼, 19세기 말의 시대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엘리트주의에 입각해서 군중을 바라보며, 곳곳에서 혐오와 차별주의가 난무한다. 여성과 어린이를 발달 단계가 낮은 하위 계층으로 낙인찍고, 원주민을 미개인으로 치부하며, 서구인의 잣대로 인종의 우열을 가린다. 더불어 사회진화론에서 출발한 제국주의 관점도 책 전반에 녹아들어 있다. 그렇다고 펼쳐보지도 않고 제쳐두기에는 《군중심리》에 담긴 가치가 결코 가볍지 않다. 르 봉이 묘사한 당대 시대상을 읽어나가다 보면 마치 오늘날의 이야기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그 시대 역사의 무대에 올라 문명을 틔우고 또한 무너뜨린 무명씨들이 바로 지금 여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의 판도를 움직이는 개인들의 군중이다. 이 군중심리를 꿰뚫고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개인은 물론 국가의 앞날도 장담할 수 없다. 르 봉의 군중심리 연구의 결정체가 모두 담긴 《군중심리》를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다. 지금까지 오래된 문명을 대거 파괴하는 데 가장 치명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은 군중이었다. 사실 군중의 이런 역할이 세상에 드러난 건 오늘날만이 아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한 문명의 기초를 다진 도덕적 세력이 절대 권력을 잃는 순간, 제법 정당한 이유로 야만인이라 불렸던 지각없고 난폭한 군중이 나타나 문명의 붕괴라는 마지막 수순을 밟았다. 여태껏 문명은 결단코 군중이 아닌 특권계층의 지식인들이 세우고 이끌어왔다. 군중한테는 파괴하는 힘만 있을 뿐이다. 군중은 살인과 방화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범죄를 저지를 수 있지만, 동시에 고결한 헌신과 희생, 이타적 행동도 할 수 있다. 특히 군중 안에 있는 개인에게 명성과 명예, 신앙, 애국심을 자극하며 호소하면 이 개인은 기꺼이 목숨도 바친다.
청년공동체 바로세우기 : 갈라디아서 (학습자용)
크리스천리더 / 김상권 지음 / 2017.09.10
4,800

크리스천리더소설,일반김상권 지음
성경 각권을 본문의 의미에 충실하게 귀납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전국의 청년 사역자 중 제자훈련과 귀납적 성경 연구의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를 겸비한 연구위원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위한 대안적 교재라고 할 수 있다.1과 변질된 복음에 속는 청년 2과 예수를 만난 자, 이렇게 산다 3과 도전을 이기고 일관되게 사는 법 4과 복음의 핵심아, 너를 붙들리라! 5과 믿음아, 넌 나에게 뭘 주니 6과 율법아, 네 정체를 보여 줘! 7과 복이 되는 복음의 비밀 8과 약속의 자녀된 정체성 9과 자유와 믿음, 사랑을 위하다 10과 성령을 따라 살기 11과 이제 공동체를 세우도록 하자 12과 십자가의 흔적을 가져 봐 이 교재는 점점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다시 세우고자하는 절규와 같은 대안으로 기획된 소그룹 성경 연구 교재입니다. 세계 교회 역사가 말해 주는바, 정체기를 지나고 있는 한국교회는 점진적 쇠퇴가 아닌 급속한 쇠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다음 세대 청년들을 세워야 한다는 대의명분은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안이 빈약합니다. 지금과 같은 한국 교회 병리적 현상의 핵심적 원인은 바로 교회 공동체성의 약화에 있습니다. 이 교재는 다음 세대 청년들을 세움에 있어서 이 공동체성을 진단하고, 핵심 가치와 양육 체계를 세워 체계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 교재는 성경 각권을 본문의 의미에 충실하게 귀납적으로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전국의 청년 사역자 중 제자훈련과 귀납적 성경 연구의 경험과 다양한 노하우를 겸비한 연구위원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위한 대안적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슬픔이 질병이라면 난 이미 죽었을 텐데
딥앤와이드(Deep&WIde) / 김제인 (지은이) / 2021.03.30
15,000

딥앤와이드(Deep&WIde)소설,일반김제인 (지은이)
많은 현대인들이 우울이라는 감정에 휩싸인 채로 살아가고 있다. 위태로운 삶과 사랑에서 파생되는 일은 희로애락을 담고 있지만 우리에게 늘 짙은 상처를 남겼다. 일상에 거머리 같은 존재가 돼버린 공황장애와 불면증 그리고 불안증세. 이 모든 근원은 '우울'이라는 감정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우울 연대기를 밝히며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겪은 고군분투의 흔적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죽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면서도 자신을 해하지 못하는 건 일말의 사랑이 가슴 안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짙은 우울 속에서도 낭만을 꿈꾸는 작가의 헤엄은 우리에게 미묘한 동질감과 위로를 선사해줄 것이다.1장 당신을 마음껏 앓다가 이 글과 함께 흘려보낼 생각이야 O에게 12 Delete 01 15 Delete 02 16 Delete 03 17 Delete 04 18 Delete Your memory - Error 22 Dream Dream 01 24 Dream Dream 02 25 Dream Dream 03 26 Dream Dream 04 27 unwelcome guest 01 28 unwelcome guest 02 29 about maum 30 DIVE TO BLUE 32 허상 34 dust 35 만약에 36 풀리지 않을 물음표 37 No Answer 38 J minus jane 01 40 J minus jane 02 42 파편으로 43 I got lost 45 I got lost 02 46 Raindrops and dances 50 farewell to raindrops 52 그리운 이름에게 54 그리운 이름에게 #2 55 그리운 이름에게 #3 56 oh my love 61 낭만에 대고 맹세해 64 멸망의 약속 67 영원 68 당신의 눈에는 은하수가 69 영원하도록 70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낭만 71 recall memory (why) 72 (null) 75 recall memory 76 pain of (love) 78 zero 80 그리운 것은 죽지 않는다 81 연애와 이별로 얻는 것 82 love you and hate you 84 어차피 이별 86 지나간 이름에게 88 숨바꼭질 89 거꾸로 가는 시계가 있다면 90 사랑은 어려운 적이 없었다 92 도둑 93 plastic love 94 사탕 96 세모에게 동그라미가 97 사랑의 모양은 달라서 98 사랑은 구걸이 아니다 100 초행길 101 자각몽 102 파랑새야 105 우리의 시간이 엇갈린 순간부터 107 이상과 현실 108 새빨간 거짓말 109 불완전 용서 110 나의 종교, 나의 사랑 112 절벽 113 사랑과 이별이 남긴 것 114 회신은 기다리지 않아 117 모르는 마음 118 빌린 꿈 120 불나방 121 river run 122 내기 124 사랑하는 S에게 125 인간은 혼란스럽다 126 사랑이 아니야 128 타이밍 131 라이터 132 會者定離去者必返 134 당신 뜻대로 135 이별에 관하여 136 소원을 빌었어 137 2장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했던 흔적들이 여기에 고스란히 남았다 슬픔이 질병이라면 난 이전에 이미 죽었을 텐데 142 black dog 143 찌그러진 거울 145 이상할 것 없는 죽음 147 커튼 속의 외로움 152 시계는 계속해서 흘러간다 내 마음도 모르고 154 minus 2 155 선생님께 #1 158 선생님께 #2 160 선생님께 #3 162 선생님께 #4 163 순백의 피해자 165 I HATE PEOPLE 170 불쌍한 다짐 172 Recharge my batteries [ / / / ] 173 with death on my shoulder 174 J의 유서 176 question mark 178 I'm. already. dead. 179 I'm dying ing ing ing 181 그림자 185 언니에게 187 나의 고양이, 하쿠 188 아무도 듣지 않는 소리 190 껍데기 #1 191 껍데기 #2 192 껍데기 #3 193 zolpidem 194 약속은 늘 배반과 동반한다 196 사랑의 수명 197 내가 선택한 것들이 나를 배반한다 198 금단 200 쓰레기통 202 외로운 잘 밤 203 약 204 겨울잠 206 내 마음은 이쯤에 있구나 207 극단적 우울 209 선택지 211 불신 214 안녕 215 같이 자고 싶어 216 밤의 얼굴 218 오늘도 울지 219 기도 220 모독 222 자학 224 삶은 너무 버거워서 225 3장 물 한 잔을 마셔도 낭만을 들이키고 싶다 練雀何知大鵬之志 230 코로나 233 유월 236 칠월 237 시린 가을 240 wish 241 필연의 갈림길 242 행복 243 번뇌 244 onlyoneintheearth 246 거스러미 248 이유를 가진 인연 249 시작은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다 250 도망 252 자책 253 무해함을 꿈꾸며 254 욕심 256 연어 259 소울메이트 260 이기적인 마음 262 강물처럼 263 사랑의 의미 265 무덤덤한 인간으로 267 머물고 떠나는 것들 268 꿈 270 구원은 셀프 272 전시되는 삶이란 얼마나 비참한가 273 인생이 처음인 히치 하이커들에게 274 가장 두려운 것은 후회 275 글과 인생은 별개의 일 276 스마일러 277 개천에서 278 아무 것도 써지지 않는 날이 있다 279 make it count 282 X 286물 한 잔을 마셔도 낭만을 들이키고 싶은 한 사람의 우울 연대기 많은 현대인들이 우울이라는 감정에 휩싸인 채로 살아가고 있다. 위태로운 삶과 사랑에서 파생되는 일은 희로애락을 담고 있지만 우리에게 늘 짙은 상처를 남겼다. 일상에 거머리 같은 존재가 돼버린 공황장애와 불면증 그리고 불안증세. 이 모든 근원은 ‘우울’이라는 감정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우울 연대기를 밝히며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겪은 고군분투의 흔적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죽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면서도 자신을 해하지 못하는 건 일말의 사랑이 가슴 안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짙은 우울 속에서도 낭만을 꿈꾸는 작가의 헤엄은 우리에게 미묘한 동질감과 위로를 선사해줄 것이다. 미지의 깊이에서 우울을 경험해본 사람이 당신이라면, 물 한 잔을 들이켜도 낭만을 마시고 싶은 사람이라면 짙은 문장이 담긴 <슬픔이 질병이라면 난 이미 죽었을 텐데>를 꼭 읽어보길 바란다. 우울 또한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하나의 사명이라는 것 저자의 우울 속에서 함께 헤엄을 치다보면 점점 숨이 막혀오면서도 알 수 없는 에너지가 솟구치는 기분이 든다. 한 사람의 우울연대기를 바라본다는 건 꽤 힘든 일일지도 모르지만 우울이라는 감정은 우리 모두가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이 책은 세상에 존재하는 우울함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선물해준다. 저자의 우울과 똑같을 순 없어도 ‘우울’이라는 감정에서 우리는 한 울타리에 있음이 분명하기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삶의 의지 속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고꾸라지며 슬픔이 반복되지만 그럼에도 낭만과 사랑을 위해 살아간다는 저자의 태도와 강단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 우울 또한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사명이라는 것. 그리고 김제인 이라는 사람처럼 우울에 지지 않길 바라며.지금은 틀려도 그때는 아주 행복했었다는 말이야. 목이 아파도 네 심장 소리를 듣고 싶어서 밤새 팔베개를 놓지 않았는데, 팔이 저리지도 않는지 곤히 자는 너를 보면서 어쩌면 이 사람과 내가 사랑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차라리 그날 집으로 가는 택시에 몸을 싣지 말걸, 모든 달콤한 말들을 믿어 줄 걸 그랬나. 그렇다면 너도 날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까. 그립다 그 하루가. 또 언제 시간을 내주시려나 하며 나를 궁금해하는 네 모습도, 불쑥 들어오던 입술도, 귀엽게만 보였던 네 작위적인 말투도, 내 눈을 피하지 않는 깊은 눈동자도. 그땐 모든 게 우리 앞에 흐르는 강처럼 잘 흘러갈 것 같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네 흔적만 쫓게 되었을까.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된다고 나는 믿는다.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는 별개로 지난날의 과오에 대한 반성도 따르니까. 과연 사랑은 가장 좋은 인생 공부가 아닐까. 그래서 난 사랑을 멈추지 않는다. 당장의 이별은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분명 아픈 만큼 배우는 게 있을 거야. 선생님. 저는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덧없는 관계에 마음을 쏟아 온몸이 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자아라고 불릴 만한 것이 소멸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것에 의지해야 하나요. 이렇게 유약한 저는 도대체 무엇에 의지하여 살아가야 하나요. 아이러니하게도 혼자 삶을 살아갈 때 평화를 얻습니다. 약봉지를 쥐는 순간은 제 삶에 타인이 들어왔을 때뿐입니다. 날카로운 목소리를 들을 때, 혐오스런 얼굴과 독대를 할 때, 누군가와 함께 라는 단어로 묶여있을 때 저는 병이 듭니다. 인간에게 병들어가는 저는 인간과 아무런 접점 없이 살아가려 노력하곤 했습니다. 고독했지만 오히려 저는 그쪽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인간 본연의 외로움이라는 변수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인간 틈에서 끊임없이 병들어가면서도 외로움을 채우고 다시 그들을 떠나 고 고독에 사무치다 인간 주위를 맴돌고 다시 영영 떠나버 리고. 이것이 제가 겪어야 하는 숙명이란 말입니까?
수염과 남자에 관하여
사일런스북 / 크리스토퍼 올드스톤-모어 (지은이), 마도경 (옮긴이) / 2019.06.24
18,000원 ⟶ 16,200원(10% off)

사일런스북소설,일반크리스토퍼 올드스톤-모어 (지은이), 마도경 (옮긴이)
에이브러햄 링컨이 수염을 기르게 된 특별한 계기는? 고대 수메르의 슐기 왕은 어떤 때는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나타났고, 또 어떤 때는 깔끔하게 면도한 얼굴로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왜 그랬을까? 1968년 피델 카스트로는 왜 하바나 대학교 학생들에게 수염 기르기를 금지했나? 왜 예수는 때론 수염이 있는 얼굴로, 때론 수염 없는 매끈한 얼굴로 그려졌을까? 아미시 교도들은 왜 콧수염은 자르고 턱수염은 기를까? 시대에 따라 이상적인 남성미가 변해 온 과정과 그 변화에 맞춰 남자 얼굴이 바뀌어 온 역사를 조명한 책이다. 저자 크리스토퍼 올드스톤-모어는 턱수염에 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아주며, 남자들의 몸단장, 정체성, 문화와 남성성의 연관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남성의 역사가 남자들의 얼굴에 고스란히 쓰여있다는 걸 알게 된다.머리말: 남성 스타일의 역사 1장. 왜 남자들에게 턱수염이 있을까? 2장. 태초에 3장. 고대의 면도 4장. 예수, 어떻게 턱수염을 얻게 되었나 5장. 내면의 턱수염 6장. 턱수염의 부활 7장. 이성의 시대에 면도와 수염 8장. 로맨틱한 상상의 산물 턱수염 9장. 산업 시대 가부장들 10장. 근육과 콧수염 11장. 20세기의 회사원들 12장. 좌파의 수염 13장. 포스트모던 시대의 남자들 결론 감사의 말 주석 사진 출처 및 판권 찾아보기인류의 먼 친척으로 알려진 보노보부터 데이비드 베컴까지, 수메르의 슐기 왕부터 존 레넌까지 인류 역사를 수염이라는 주제로 고찰한다. 인류 역사 속 수염에 얽힌 자잘한 스토리들은 재미와 상식을 선물한다. 역사적 사실(史實)에 지적 호기심이 많은 독자라면 500쪽이 넘는 이 책 한쪽 한쪽마다 크나큰 즐거움을 발견할 것이다. 또한 시대마다 수염과 관련한 역사적 맥락을 따라 인류의 문화사를 통째로 되짚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염을 기르느냐 깎느냐의 문제는 때론 목숨까지 걸어야 하는 중대한 이슈였다. 사실 오늘날 자유주의 사회에서도 엄밀한 의미에서 수염을 기를 자유가 있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까 수컷 얼굴 위에서 펼쳐져 온 투쟁의 역사는 어떤 의미에서 현재진행형인 듯하다. 패션과 용모, 특히 수염을 기르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겐 더없이 큰 도움이 될 책이다. 또한 타인의 수염(그리고 몸치장)을 해석하는 당신의 시각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수염을 기르게 된 특별한 계기는? 고대 수메르의 슐기 왕은 어떤 때는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으로 나타났고, 또 어떤 때는 깔끔하게 면도한 얼굴로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왜 그랬을까? 1968년 피델 카스트로는 왜 하바나 대학교 학생들에게 수염 기르기를 금지했나? 왜 예수는 때론 수염이 있는 얼굴로, 때론 수염 없는 매끈한 얼굴로 그려졌을까? 아미시 교도들은 왜 콧수염은 자르고 턱수염은 기를까? 히틀러와 스탈린의 얼굴을 주의 깊게 살폈더라면 서방 동맹국들은 독-소 불가침조약의 실현 가능성을 달리 보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둘의 공통점은 무엇이었나? 1976년 내린 이른바 ‘켈리 대 존슨’ 판결에 의하면 엄밀히 말해 미국인들은 턱수염이나 콧수염을 기를 법적 권리가 사라졌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사실 턱수염의 역사에서는 패션에서와 같은 주기적인 변화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속도는 느리지만 매우 규모가 큰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것은 이상적인 남성미를 규정하고 그것을 수시로 바꾸는 보다 근본적인 사회적 힘에 의해 촉진된다. 이상적인 남성미의 기준이 바뀔 때마다 수염 스타일도 그것에 맞춰 변한다. 남성들의 인생사는 글자 그대로 얼굴에 그대로 그려진다. 알렉산더는 이집트와 페르시아를 정복함으로써 자신과 그리스어를 구사하는 스승들 모두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하지만 그는 고대 그리스 전통에서 남자답지 못한 이미지로 폄하된 외모를 선택했다. 초상화, 조각상, 동전들 모두 그를 젊고 매끈하게 면도한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왜 그랬을까? 더 나아가 고매한 그리스 로마의 남자들마저도 그 후 400년 동안 왜 그렇게 그를 열심히 모방하고자 했을까? 정답은 그가 자신을 거의 신적인 존재로 인식했으며, 그 배역에 어울리는 얼굴 모습을 갖추고 싶어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각 장에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에서 고대 도시들이 출현한 시대, 매끈한 피부를 선호하는 이른바 “메트로섹슈얼족”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턱수염의 역사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시대들이 순차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피리창작곡집 1
해드림출판사 / 김성준 (지은이) / 2021.03.31
10,000원 ⟶ 9,000원(10% off)

해드림출판사소설,일반김성준 (지은이)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인 김성준 씨가 작곡가 유민희, 작곡가 박가영, 작곡가 한재연, 작곡가 송민섭 등 4인 국악 작곡가의 피리 악보를 편저한 악보집이다.1 작곡가_유민희 | 6 곡 해설_슬픔 앞에 선 거울 | 7 악보 | 8 2 작곡가_박가영 | 16 곡 해설_‘봉별소판서세양’-그대 향한 마음 끝없이 흐르네 | 17 악보 | 18 3 작곡가_한재연 | 32 곡 해설_피리독주곡 &alt;步虛子&glt; | 33 악보 | 34 곡 해설_모소피리 | 36 악보 | 37 4 작곡가_송민섭 | 46 곡 해설_봄 | 47 악보 | 48 곡 해설_ 첫 번째 겨울 | 5 7 악보 | 58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인 김성준 씨가 작곡가 유민희, 작곡가 박가영, 작곡가 한재연, 작곡가 송민섭 등 4인 국악 작곡가의 피리 악보를 편저한 악보집이다. 4인 작곡가 곡 해설은 다음과 같다. 슬픔 앞에 선 거울 (작곡 유민희, 2020) *위촉초연 곡 해설 슬픔이 가득한 어느 날, 친구가 찾아왔다. 오랜만에 그간의 삶을 풀어내다 보니 어느새 새벽이었다. 친구의 눈에도 내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 거울 앞에 선 느낌이었다. 갈등과 고민을 하며 눈물짓는 친구의 모습에서 나를 보았다. 다른 듯 같은 경험을 하고 비슷한 아픔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날의 기억을 피리와 첼로 선율에 담아보았다. ‘봉별소판서세양’-그대 향한 마음 끝없이 흐르네 [奉別蘇判書世讓 黃眞伊] (작곡 박가영, 2021) *위촉초연 곡 해설 月下梧桐盡(월하오동진) 달 아래 오동잎 다 지고 霜中野菊黃(상중야국황) 서리 속에 들국화 누렇네 樓高天一尺(누고천일척) 누대는 높아 하늘과 한 척인데 人醉酒千觴(인취주천상) 사람은 취하여도 술은 천 잔이네 流水和琴冷(유수화금냉) 흐르는 물은 거문고 소리에 어울려 차고 梅花入笛香(매화입적향) 매화꽃은 피리 소리에 들어 향기롭다 明朝相別後(명조상별후) 내일 아침 서로 이별한 뒤에 情與碧波長(정여벽파장) 정은 푸른 물결과 더불어 길어질 것이네 조선 중종 때 대제학을 지냈던 소세양은 자기는 절대 여자의 유혹에 빠지는 남자가 아니 라고 떵떵거렸다. 그래서 그는 황진이의 재주와 얼굴이 뛰어나다는 말을 듣고, 자기가 황진이와 한 달을 지낸다고 해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자신이 있고, 하루라도 더 머물게 된다면 사람이 아니라고 호언장담을 하였다. 소세양은 황진이가 있는 송도에 가서 황진이를 만나 30일을 살고 어쩔 수 없이 떠나려고 할 때 황진이가 작별의 ‘봉별소판서세양(奉別蘇判書世讓黃眞伊)’을 지어 주자 감동하여 애초의 30일만 산다는 장담을 꺾고 다시 머물렀다고 전하는 시조이다. 나는 이 시조를 보면서 조선의 대제학을 지냈던 소세양마저 황진이가 전하는 그리움의 시조를 보고 마음이 변한 것에 대해 놀라웠고 황진이의 님을 향한 그리움을 피리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곡 전체는 INTRO - A - B - A로 이루어져 있으며 INTRO와 A는 황진이가 소세양을 보내줘야 하는 상황을 처연하게 나타내었다. B는 소세양이 떠난 상태로 감정이 북받쳐 오르면서 그리움의 감정이 최고조로 되는 것을, A는 어차피 떠날 님이기에 감정을 추스르며 담담함을 나타내었다. 피리독주곡 는 송나라 사악(詞樂) 중에서 유일하게 악보와 가사가 전하는 당악곡이다. 당악정재(唐樂呈才) 오양선(五羊仙)의 창사였고, 조선후기에 들어 와 로 나뉘어 발전되었는데 각각 , 이라는 아명으로도 불린다. 환입(도드리)형식의 보허자는 밑도드리, 웃도드리, 의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등 다양한 파생곡의 모태가 된다. 이렇듯 ‘피리 독주곡 ’ 또한 당피리로 연주되는 를 바탕으로 한다. 오늘날 기존의 악곡을 재해석하여 피리 독주곡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는 , , 등과 같이 피리가 갖고 있는 고유의 가락과 시김새 및 표현을 담아 가락을 풀어 향피리 독주로 연주하며, 새로운 가락을 피리연주자 저마다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연주하여도 무방하다. 작곡자의 제3회 독주회(2018)에서 초연되었던 이 작품은 선율과 흐름의 재정리 및 표현법과 시김새 수정 등의 과정을 거쳐 제15회 김성준 피리독주회에서 개작초연 되었다. 모소피리 (작곡 한재연, 2021) *위촉초연 곡 해설 중국 극동지방에는 씨앗이 뿌려진 후 4년간 단 3cm 정도밖에 자라지 않는‘모소대나무’가 있다. 이 모소대나무는 생장이 멈춘 듯 그대로이지만, 5년이 되던 해부터 6주간 매일 자라나 그 키가 어느새 10m를 넘는 울창하고 빽빽한 대나무 숲을 이루게 된다. 미동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자란 것 같으나 사실은 땅속으로 수백 미터의 뿌리를 뻗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성장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보이진 않지만 깊고 단단한 뿌리를 내렸던 것이다. 가늘어 보이는 대나무가 높은 키를 갖고도 흔들림 없이 올곧게 서있을 수 있는 이유는 이렇게 깊게 내린 뿌리 덕분이지 않을까. 오랜 시간 단단하게 그의 음악세계를 뿌리내리고 있는 피리연주자 김성준은 모소대나무를 닮은 듯하다. 그가 견뎌낸 인고의 세월이 음악을 통해 발현되어 도약의 시기에 높은 대나무로 울창한 숲을 이루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모소피리를 지었다. Note : 지공 번호로써 번호에 해당하는 지공에서 특정 음정 연주 : 특정한 음정에서 흘리는 요성 연주 : 특정한 음정에서 흘리는 요성 후 잘게 요성 연주 : 퇴성 시김새 부호(주로 특정음정 후 연주) : 추성 시김새 부호(주로 특정음정 전 연주) 봄 (작곡 송민섭, 2021) *위촉초연 곡 해설 피리와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봄’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묘사한 곡이다. 겨울의 끝자락, 봄의 비, 새싹, 바람, 뒤늦은 눈, 그리고 다시 봄의 비를 나타내는 각각의 장에서 피리는 전통음악의 요소를 차용한 선율과 리듬을 통해 봄의 만면을 충실히 표현하게 의도하였다 첫 번째 겨울 (작곡 송민섭, 2021) *위촉초연 곡 해설 밤 사이 나린 눈을 보고서야 첫 번째 겨울이 온 것을 알았다. 한 걸음, 한 걸음에 상념이 피고 지고 어지러이 찍힌 발자국이 길이 되어 여전히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그리스도인의 몸 기도
홍성사 / 곽진호 (지은이) /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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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소설,일반곽진호 (지은이)
신학도이자 무술 유단자인 저자가 성경을 읽고 묵상한 내용과 스스로 실험하고 검증한 몸 수련 내용을 엮은 영, 혼, 몸의 총체적 회복 수련서이다. 저자는 여려서부터 무술 수련을 해왔으며 1994년에 호주로 건너가 널리 알려진 무술들의 공통 원리를 체계화시켜 천조(天造, 天助) 무술을 창안, 가르치고 있다. 오랜 무술 수련 경험과 깊은 묵상이 조화된 《그리스도인의 몸 기도》는 영혼과 마음, 몸이 망가지는 이유와 회복의 길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부록(‘사진으로 보는 수련법’)에 컬러 사진을 수록해 기지개, 관절 돌리기, 참장 수련 등 회복 수련을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다.들어가기 전에 / 들어가며 1부 마음 회복 1장 디모데후서의 예언 / 2장 마음 회복의 길 / 3장 마음 회복 실천 2부 영 회복 1장 죄의 문제 / 2장 영 회복의 길 / 3장 영 회복의 실천 3부 몸 회복 1장 몸 회복의 다섯 요소 / 2장 몸 회복의 세 가지 길 / 3장 마무리 나가며 / 추천의 글 1 / 추천의 글 2 / 주 / 부록―사진으로 보는 수련법“목표를 낮춰라! 꾸준하게 이어가라!” 작은 시작이 만드는 온전한 회복의 원리 신학도이자 무술 유단자가 쓴 수련서 《그리스도인의 몸 기도》는 신학도이자 무술 유단자인 저자가 성경을 읽고 묵상한 내용과 스스로 실험하고 검증한 몸 수련 내용을 엮은 영, 혼, 몸의 총체적 회복 수련서이다. 저자는 여려서부터 무술 수련을 해왔으며 1994년에 호주로 건너가 널리 알려진 무술들의 공통 원리를 체계화시켜 천조(天造, 天助) 무술을 창안, 가르치고 있다. 오랜 무술 수련 경험과 깊은 묵상이 조화된 《그리스도인의 몸 기도》는 영혼과 마음, 몸이 망가지는 이유와 회복의 길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부록(‘사진으로 보는 수련법’)에 컬러 사진을 수록해 기지개, 관절 돌리기, 참장 수련 등 회복 수련을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다. 깊은 성경 묵상과 실천으로 검증한 수련법의 조화 1부 ‘마음 회복’은 디모데후서의 예언을 들어 오늘날 마음이 망가지는 징후를 설명한다. 자기 사랑, 돈 사랑, 무정함, 절제 못함, 쾌락 사랑, 경건의 능력 부인 등 말세의 특징을 열거한 이후 마음을 지키기 위해 말을 삼가고, 유혹에 빠질 환경 자체를 만들지 말라는 지혜를 구체적인 예들을 통해 설명한다. 2부 ‘영 회복’은 말씀과 기도를 멀리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바라는 불합리성을 지적하면서 기도와 말씀이 실질적으로 자신의 삶을 바꾸도록 만드는 마음가짐과 방법론을 제시한다. 특히 성경을 읽어도 변화가 없는 이유로 공감하며 읽지 못하는 차디찬 마음을 지적하고, 실내와 실외에서 걸으며 말씀으로 기도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그리스도인의 몸 기도》의 백미는 몸에 집중하면서 깨달은 지혜를 담은 3부이다. 몸 회복의 다섯 요소로 잠, 식사, 근육, 운동, 무술을 꼽고, 몸 회복의 길로 근육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 내공 수련을 제시한다. 특히 참장(站桩)으로 몸과 마음의 내면의 힘을 키우고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다리는 기도가 가능해진 집중력을 키운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정권지르기로 황소를 즉사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 이후 매일 3,000번씩 정권지르기를 반복한 이야기, 10년간 태권도 품세를 전력으로 반복한 호주인의 관절을 꺾을 수 없었다는 기본기 강조, 하루 2시간씩 성경을 읽을 시간이 없는 현실을 인정하고 성경을 늘 들고 다니는 방법으로 3개월 만에 1독한 사례, 참장 수련으로 1시간 이상 집중하여 기도하게 된 경험담 등 저자가 깨닫고, 실천하고, 직접 검증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 이야기와 실제 수련법은 이 책의 특징이다. 마음이 망가진 사람은 일반적 특징이 있다. 첫째, 마음에 기쁨이 없다. 항상 우울하다. 단, 수은에 중독되었거나 뇌혈관이 막혀 우울증에 걸린 경우는 예외다. 둘째, 매사에 감사함이 없다. 신세 탓을 하고 절망적이다. 그렇다면 마음의 회복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가? 성경에 답이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19). 그런데 마음이 망가진 상태에서 이 세 가지를 행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먼저, 변함없는 기쁨을 누리려면 기쁨의 뿌리를 주님에게 내려야 한다. 이 세상이 주는 기쁨은 순간적이다. 순간에 기쁨의 뿌리를 내리면 뿌리가 말라 죽게 된다. 그러나 영원히 변함없는 주님(히 13:13)께 뿌리를 내리면 그 기쁨은 영원하다. 주님께 기쁨의 뿌리를 내리려면 주님을 알아야 한다. 성경 말씀을 읽어야 가능하다. 성경 말씀을 일주일에 한 번 읽어서는 주님을 제대로 알 수가 없다. 하루 5분 큐티도 충분하지 않다. 성경을 들고 다니며 틈틈이 읽어야 한다. 이에 대해 내가 겪은 무술 이야기가 도움이 될 것 같다. _ 1부 2장 ‘마음 회복의 길’ 오늘의 삶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새벽에 기도를 드렸다고 해보자. “내가 지켜 주마”라는 응답은 없었다 하자. 아침 식사를 하고 출근을 할 때 아내가 “오늘 추우니까 단단히 입고 나가세요. 비가 오니까 운전할 때 조심해요”라고 했다 하자. 새벽에 드린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아내를 통해 말씀하셨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남편이 버럭 화를 낸다. “간섭 좀 하지 말라고…… 내가 무슨 애냐고!” 아내의 말이 하나님의 음성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음성일 수도 있다. 만약 하나님의 음성이라면 이건 심각한 일이다. _ 2부 2장 ‘영 회복의 길’
0년
글항아리(문학동네) / 이안 부루마 글, 신보영 옮김 / 2016.02.03
23,000

글항아리(문학동네)소설,일반이안 부루마 글, 신보영 옮김
1945년이라는 한 해를 대상으로 세계사를 써내려간 독특한 역사서이자 논픽션 다큐멘터리가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이안 부루마의 <0년>(원제 Year Zero)이 그것이다. '현대세계를 이해하는 데 창문' 격인 이 책은 "전후 1945년에 대한 매우 인간적인 역사"로, 현대의 많은 성취와 상처가 응징-보복-고통-치유로 이어진 '0년(1945년)'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다면적이고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국가가 아닌 인간에 대해 집중하면서 승리와 패배, 혼돈과 수모의 결정적 해에 대한 뛰어난 재현"을 이뤄내며 "20세기 결정적 연도의 공포와 희망, 앞으로 다가올 문제의 근원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생생한 묘사, 훌륭한 구성과 문체가 합쳐져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저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북리뷰」 '2013년 주목할 만한 도서'에 뽑혔고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일본, 중국,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원래 '0년'은 없다. 기원전과 기원후를 나누는 '예수 탄생'은 '서기 1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0년>의 저자는 1945년이 '0년(원년)'이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로 현대세계가 탄생했기에 그렇다. '0년=1945년'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인류 문명을 새로 재건하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해로, 글로벌 차원의 세계체제 전환이 일어난 때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의 학문과 활동 이력답게 전 세계적 시각에서 균형을 잡으며 '동시대사 역사서'를 기술해나간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엄청난 양의 실증 자료는 주로 각종 사료와 사병 및 일반인의 증언, <베를린의 한 여인>이라는 익명 여성의 체험기, 나가이 가후와 노사카 아키유키의 소설, 오즈 야스지로의 작품, 사가구치 안고의 일기, 보부아르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회고록 등으로 이뤄져 권력자의 역사가 아닌 역사서임을 입증하고 있다.프롤로그 _ 폐허의 0년,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 모두의 이야기 1부 해방 콤플렉스 1장 환호 아른험 폭격과 몬티의 파티 | 파리 여성의 미군 사냥 | “립스틱은 신이 내린 선물” | 베를린의 성매매 여성, 폐허의 생쥐 | 일본의 ‘수치’와 독일의 ‘명예’의 정체 2장 기아 라마단 식단과 먹거리 암시장 | 야수를 먹여 살리라고? 3장 복수 폴란드인들이 가한 보복의 성격 | 적은 독일이 아니었다 | 종전은 해방이 아니다: 동인도제도, 인도차이나, 말레이 반도의 복마전 2부 잔해를 걷어내며 4장 귀향 드골주의자의 전쟁포로 무시 | 암시장 깡패가 된 가미가제 특공대 | ‘유럽의 하수 처리장’ 대참사: 오스트리아 케른텐 | 동유럽의 독일인 추방과 히틀러 프로젝트 | 유대인 난민, “우리는 어디에도 없다” 5장 독소 제거하기 미국의 어설픈 독일 탈나치화와 나치 과거 세탁 | 미군정의 오류: 경제 관료 전범에 대한 면죄부 | 필리핀의 항일인민군 ‘후크발라합’을 배신한 맥아더 | 일본군, 장제스를 위해 복무하다 | 기득권층에게 최소한의 타격만 가한 드골 6장 법의 지배 최악의 일본 전범, 이시이 시로 | 마닐라 학살의 전범 ‘야마시타 도모유키 재판 논쟁’| ‘친나치 부역자’ 라발과 무서르트의 코미디 | 최악을 공부하는 게 문명화 과정 | 뉘른베르크 재판, “권태의 성채” 제3부 네버 어게인 7장 자신만만한 희망의 아침 폐허의 ‘0년’: 희망의 조건 | 보수주의자 드골의 타협 | 유럽 기술 관료들과 독일 계획가들의 협력 | 기시 노부스케와 괴뢰 국가 ‘만주국’| 사대’의 수치: 한반도의 비극 ‘분단’| 핵폭탄 투하로 날아간 케인스의 희망 8장 야만의 문명화 동독 문화로 이어진 나치의 수사학 | 할리우드와 파리 문화의 각축현대 세계의 ‘0년=1945년’을 주축으로 풀어낸 전후戰後의 인류문명사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뭇사람의 눈물겨운 ‘세상물정의 역사학’ 1945년이라는 한 해를 대상으로 세계사를 써내려간 독특한 역사서이자 논픽션 다큐멘터리가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이안 부루마의 『0년』(원제 Year Zero)이 그것이다. ‘현대세계를 이해하는 데 창문’ 격인 이 책은 “전후 1945년에 대한 매우 인간적인 역사”로, 현대의 많은 성취와 상처가 응징-보복-고통-치유로 이어진 ‘0년(1945년)’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다면적이고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국가가 아닌 인간에 대해 집중하면서 승리와 패배, 혼돈과 수모의 결정적 해에 대한 뛰어난 재현”을 이뤄내며 “20세기 결정적 연도의 공포와 희망, 앞으로 다가올 문제의 근원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생생한 묘사, 훌륭한 구성과 문체가 합쳐져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저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북리뷰』 ‘2013년 주목할 만한 도서’에 뽑혔고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일본, 중국,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원래 ‘0년’은 없다. 기원전과 기원후를 나누는 ‘예수 탄생’은 ‘서기 1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0년』의 저자는 1945년이 ‘0년(원년)’이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로 현대세계가 탄생했기에 그렇다. ‘0년=1945년’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인류 문명을 새로 재건하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해로, 글로벌 차원의 세계체제 전환이 일어난 때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의 학문과 활동 이력답게 전 세계적 시각에서 균형을 잡으며 ‘동시대사 역사서’를 기술해나간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엄청난 양의 실증 자료는 주로 각종 사료와 사병 및 일반인의 증언, 『베를린의 한 여인』이라는 익명 여성의 체험기, 나가이 가후와 노사카 아키유키의 소설, 오즈 야스지로의 작품, 사가구치 안고의 일기, 보부아르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회고록 등으로 이뤄져 권력자의 역사가 아닌 역사서임을 입증하고 있다. 해방 콤플렉스, 환호, 기아와 보복, 성적 해방, 매국노 처벌 등 1945년의 퍼레이드 0년의 이야기는 한 장의 사진에서 출발한다. ‘나치 지옥의 불구덩이’가 유럽을 덮칠 때 네덜란드에서 독일로 끌려갔다가 종전 직후 연합국의 폭격과 기아, 소련 병사에게 처형될 뻔한 봉변을 당했으나 영어를 아는 러시아인 사관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아 귀향한 저자의 아버지가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찍은 사진…… 그것은 단연코 특별한 게 아니며 전 세계의 뭇 사람이 겪은 전쟁 체험이었다. 아버지의 개인사에 대한 저자의 연민은 ‘1945년의 세계사’에 대한 지적 탐구의 열정이 됐고 세계적 변혁에 대한 공시적, 국제적인 관점으로 뻗어나갔다. 현대 문명과 폐허의 상처가 이 운명적인 해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걸 파헤치는 이 책은 저자 아버지의 개인사적 휴먼 드라마에서 시작하지만 ‘전후戰後의 세계사’로 뻗어나간다. 저자는 종전 뒤에 따라온 해방 콤플렉스, 기아와 보복의 만연, 성적 해방, 귀향, 매국노 처벌, 인민재판식 숙청, 전범 재판의 불완전한 정의, 평화와 인권에 대한 희망, 야만의 문명화 등과 같은 결정적 주제들을 비범하게 다뤄나간다. 히틀러 제3제국의 인종말살 정책과 일본 천황제 파시즘의 태평양전쟁, 그리고 미국의 승전으로 이어지는 거대 서사에만 머물지 않는다. 승전국의 행패와 패전국 국민이 겪었던 고난까지, 세계인의 삶의 다양한 층위에 영향을 미친 ‘1945년의 여파’를 세세하게 묘사한다. 전쟁과 전후의 주역은 히틀러도 처칠도 루스벨트도 스탈린도 김일성도 이승만도 히로히토도 아니고 바로 혹독하고 참담한 꼴을 당한 동시대인 모두였다는 사실을, 이것이 과연 인간인가라는 질문을 응시하는 용기로 역사의 보편성과 개별성을 겸비한 ‘전후’의 기억을 되살려낸다. 전쟁은 끝났지만 계속되는 살육 나치가 자행한 ‘홀로코스트’ 수용소를 해방시킨 연합군 장교의 발아래서, 엉덩이를 들 힘조차 없어 그 자리에서 대변을 봐야 했던 유대인 여성, 재생산을 위해 문란한 성행위에 본능적으로 집착했던 유대인 생존자들, 폐허의 도시에서 돈 몇 푼과 담배를 쥐여주는 군인들 대상으로 몸을 팔았던 ‘폐허의 생쥐’ 베를린 성매매 여성들, 일본군 공창의 성노예가 되어버린 한국 여성들, 바닥이나 급조한 매춘굴의 홀에서 매춘을 해야 했던 일본 여성들……. 현대세계의 등장에는 사악한 권력 투쟁이 뒤따랐다. 스탈린에 의한 유럽의 분단은 전쟁이 남긴 가장 지독한 상처였다. 세계의 거대 도시들이 폐허가 됐고, 인구는 대량 살육당했으며, 뿔뿔이 흩어지고 기아에 허덕였다. 가혹한 보복이 대규모로 가해졌고, 보복을 위한 명분이 쌓이면서 훨씬 더한 공포가 예고됐다. 연합군도 점령지 여성을 성폭행했다. 유럽에서는 5월에, 아시아·태평양은 8월에 전쟁은 끝난다. 하지만 그 뒤에도 막대한 숫자의 인간이 살해되었다. 불결한 상태에서 창궐한 전염병과 ‘기아’에 의해 죽은 목숨도 있지만 ‘보복’으로 생을 잃은 사람들도 있었다. “보복하는 데 가장 열성적인 사람들이라고 해서 전시에 걸출하게 용기 있는 행동을 했던 자들도 아니었다. 피점령국이 해방되자 모든 남자는 자신이 레지스탕스 일원이었다고 주장하거나, 새로 획득한 완장을 찬 채 (영국제) 스텐 경기관총을 들고는 배신자와 나쁜 여자들을 사냥하는 영웅인 척하면서 으스대며 걸어다녔다. 복수는 위험한 시절에는 과감히 떨쳐 일어나지 못했던 데 대한 죄책감을 덮는 일종의 방편”이었다. 동족에 대한 경멸, 부의 격차와 인종주의로 인한 악순환 독일과 일본 전쟁포로는 국가적 패배라는 사실만으로도 버거웠을 테지만 동족의 경멸, 증오와 맞닥뜨려야 했다. 재앙을 초래한 전쟁의 책임이 있다는 것, 오만한 전사로 국가 위에 군림하더니 비굴한 패자로 돌아왔다는 냉대와 무시의 대상이 되었다. 평화가 찾아오자 사람들은 군인들이 전시 폭력에서 범죄로 신속히 갈아타는 것을 목격하면서 제국 군대에 대한 자부심은 더욱 손상되었다. 대중의 분노는 불평등하게도 ‘매춘 협력’ 혐의로 고발된 여성들에 집중되었다. 사실 이 여성들에 대하여 “눈치 없고, 이기적이며, 외설적이며 모욕적”이라고 비난할 순 있어도 이는 엄연히 반역죄와는 달랐음에도 이들 여성은 “국가적으로 사기를 떨어뜨린 자로 가치 없다”며 유죄를 선고받고 시민권을 박탈당했다. 적과 동침하는 것은 충분히 나쁘지만, 남들보다 잘사는 것은 더 큰 범죄였다. 만주와 유럽에서 소련 적군은 민간인 약탈, 성폭력 등 최악의 행동을 해도 된다는 분명한 지시를 받았다. 부富의 격차와 인종주의가 서로 적대적인 선전·선동을 강화하는 악순환을 낳았고, 이는 독일에서 소련의 행동을 특별히 잔혹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소련 군인에게 성폭행당할 위험이 중단된 것은 1947년 군대가 기지에만 머물게 된 뒤였다. 왜 이따금 피의 복수가 히틀러의 주요 피해자를 대상으로 행해졌는지?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마저 금이 갔기 때문이다. 전쟁은 끝나고 나치는 물러났지만, 귀향한 유대인들은 위협받았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폴란드인들은 다른 많은 유럽인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받았던 고통을 훨씬 더 크
보잘것없는 사람
렛츠북 / 고용환 (지은이) /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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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북소설,일반고용환 (지은이)
고용환 에세이. 자식 된 입장에서 부모님은 늘 짐이 되는 존재라고 원망만 하며 살아온 저자가 아버지의 암 투병에 이어 어머니의 치매,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책을 시작하며 _008 ■ 제1화 힘들게 하지 마세요 꿈에서 하차 _012 현실의 문 _023 이혼하세요 _030 간암 말기 _037 ■ 제2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변하지 않는 사람 _044 가족 여행 _051 그 사람은 만났니? _059 아들, 신발 사 줄까? _062 단칸방의 추억들 _068 ■ 제3화 다시 찾아온 배신감 아버지의 애인 _072 아들은 행복할까? _080 라떼는 말이야 _083 ■ 제4화 마지막 열차 앞에서 아버지의 유언장 _088 마지막 가족사진 _092 아빠가 줄 게 있다 _100 ■ 제5화 먼 나라 작별 인사 할머니한테 가자 _106 요양병원 앞에서 _114 아버지의 포옹 _120 태평양을 건너 _124 아빠 돌아가셨다 _128 ■ 제6화 떠난 사람과 남은 사람 난장판 장례식장 _138 화장터로 가는 길 _147 목욕탕에서 _153 청첩장 _157 무덤을 파면서 _163 아버지가 된 아들 _169 ■ 제7화 어둠의 그림자 효도선물 건강검진 _174 또다시 찾아온 암 _179 37kg 몸무게 _183 ■ 제8화 우리는 잊지 마요 우울해진 엄마 _190 빠를 겁니다 _197 내 이름은 두 개인데 _202 ■ 제9화 엄마, 걱정 마세요 준비를 하세요 _210 행복한 웃음 _214 아이가 된 엄마 _217 ■ 책을 마치며 _224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당신이 원하는 부모는 어떤 부모인가요? ‘부모와 자식의 인연을 어떤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남에 대한 선택은 자식이 아닌 부모의 행동이 원인이 된 결과이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남에 따라 그때부터의 책임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 느낌은 아마 부모가 되어본 사람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부모라는 존재를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여기며 살았지만, 시간이 흘러 철이 들고 부모가 되고 나니 그 소중함과 사랑을 절실히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딸이 태어나고 서툰 부모 노릇을 하면서 나 또한 자식에게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무서운 현실과 마주할 때면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한심한 나 자신도 결국 보잘것없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보잘것없는 사람』은 자식 된 입장에서 부모님은 늘 짐이 되는 존재라고 원망만 하며 살아온 저자가 아버지의 암 투병에 이어 어머니의 치매,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너무 가까이 있고 항상 내 편이어서 소홀하기만 했던 부모님께, 그리고 언제나 주어도 미안하고 부족했던 자식들에게 서로의 사랑을 더 늦기 전에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진심 어린 바람과 함께 이 책을 읽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되었기를 간절히 바란다.
상처받지 마라, 취향일 뿐이다
북랩 / 천상욱 (지은이) /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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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천상욱 (지은이)
내게 의미 있는 상대방이 가진 강력한 취향이 나와 같지 않을 때 내가 당연히 잘못했다고 생각해 좌절감, 자괴감을 느끼며 스스로 움츠러들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진리로 여겨졌던 많은 것들이 취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자신감과 너그러움, 포용력, 희망이 모두 생길 수 있고,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 들어가며 / 절대 진리인 것처럼 말하는 취향에 상처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 4 / 제1장 / 자신의 생각이나 기준, 취향을 절대 진리처럼 확신해 말하는 사람들 / 15 누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일까? • 17 소속감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 • 19 이상적인 대상에 대한 환상 • 21 생각이나 기준이면 그나마 괜찮다 • 24 [사례 1-1] 뮤지컬 • 26 수녀는 정숙해야 한다? 수녀가 스웩 넘치면 안 되나? [사례 1-2] 뮤지컬 • 29 소속감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 [사례 1-3] 드라마 • 32 자기 스스로를 훼손한 용아저씨 [사례 1-4] 연극 • 40 유치찬란한 설전은 마치 우리들의 이야기 같다 / 제2장 / 절대 진리가 아닌 특정 상황에서만 맞는 이야기일 수 있다 / 43 ‘ax²+bx+c=0’은 몇 차식일까? • 45 ‘ax²+bx+c=0’의 개념과 마인드의 습관화 • 50 전체 영역에서는 한 가지의 공식이 모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 53 특정상황에 나를 맞출 것인가? • 57 [사례 2-1] 뮤지컬 • 59 이페르를 개방할 것인가에 대한 가정과 조건 [사례 2-2] 연극 • 63 훔쳐보는 사람을 또다시 훔쳐본다 [사례 2-3] 오페라 • 67 ax²+bx+c=0에 내포된 판단 기준의 마인드 / 제3장 / 절대 진리인지 취향인지 확인하는 법 / 71 질문하라 • 73 역지사지(易地思之) • 75 그 말을 따르지 않았을 때를 가정한다 • 78 사전 조건, 제반 여건을 검토한다 • 80 [사례 3-1] 연극 • 82 토론 속 끊임없는 질문과 대답을 통해 진리인지 취향인지 판단한다 [사례 3-2] 뮤지컬 • 85 같은 작품 내에서 여러 명이 앤의 역할을 한다 [사례 3-3] 뮤지컬 • 89 상대방의 말을 따르지 않았을 때를 가정한다 [사례 3-4] 뮤지컬 • 91 일반성과 특수성, 보편적인 적용과 취향 [사례 3-5] 드라마 • 93 황시목이 밥을 먹었을 때 시청자들이 좋아한 이유는? / 제4장 / 취향이라고 무조건 따르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 97 기본적인 사항조차 취향이라고 무시하는 오류는 위험하다 • 99 상대방의 취향이라고 무조건 따르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 101 상대방의 취향을 따르지 않는 것 또한 나의 취향일 수 있다 • 104 [사례 4-1] 연극 • 106 성향과 진리가 섞여 있을 경우 [사례 4-2] 오페라 • 110 투란도트 공주의 시험에 응하면서도 끌려가지는 않았던 칼라프 왕자 [사례 4-3] 뮤지컬 • 114 상대방의 취향을 따르지 않는 것 또한 나의 또 다른 취향이다 [사례 4-4] 드라마 • 117 박광호의 통제감, 왜 자신을 숨겨야 했는가? / 제5장 / 내가 강하게 믿는 신념 또한 취향이라고 가정한다 / 121 가정을 할 수 있는 용기 • 123 실제로 겸손해질 수 있다 • 125 겸손해지면,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다 • 127 틀리다, 다르다, 다양하다 • 131 [사례 5-1] 뮤지컬 • 135 “그게 바로 나야”라고 인정할 수 있는 용기 [사례 5-2] 오페라 • 138 여자에 대한 믿음? [사례 5-3] 드라마 , • 141 선배가 뭐 그리 대단한 특권인가? [사례 5-4] 영화 • 143 틀리다, 다르다, 다양하다 [사례 5-5] 드라마 • 146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당했던 경험을 소환하다 / 제6장 / 취향이라는 개념과 측면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 151 아이에 대한 부모의 확신 있는 태도와 가르침 • 153 갓난아이 때 모든 부모는 아이를 천재로 믿는다 • 155 내가 혹시 천재라고 생각한다면? • 157 내가 천재가 아니더라도 취향이라는 개념을 명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 160 / 제7장 / 악플에 상처받지 말라 / 163 감수성, 감각이 민감한 사람이 행복할까? • 165 민감한 사람이 행복하지 않을까? • 170 감수성, 감각이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 행복할까? • 173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 행복하지 않을까? • 175 악플이 그 사람의 취향, 성향일 뿐이라면? • 177 [사례 7-1] 드라마 • 180 다른 사람의 댓글에 민감하게 반응해 마음이 상한다 [사례 7-2] 영화 • 185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사례 7-3] 뮤지컬 • 189 마츠코처럼 자기 자신에겐 아무것도 아닌 삶을 사는 사람은 많다 [사례 7-4] 오페라 • 194 감수성, 감각이 민감한 리골레토! [사례 7-5] 드라마 • 197 부정적인 사고, 감정, 행동의 이면 / 마무리하며 /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지고 살기를 바라며 / 200 “절대 진리처럼 말하는 대부분이 그냥 그 사람의 취향일 뿐이다.”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불필요한 좌절감과 죄책감 극복을 위해 한 기자가 전하는 위로 ‘이렇게 해야 한다’ 혹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로 요약되는 규칙 같은 이야기는 당위성을 전제로 하고 있고, 말하는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경험을 존중할 경우 맞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진다. 규칙이나 규범을 넘어 절대 진리처럼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말하는 사람이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게 의미 있는 상대방이 가진 강력한 취향이 나와 같지 않을 때 내가 당연히 잘못했다고 생각해 좌절감, 자괴감을 느끼며 스스로 움츠러들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진리로 여겨졌던 많은 것들이 취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자신감과 너그러움, 포용력, 희망이 모두 생길 수 있고,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쓸데없는 상처의 기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를 바란다.소속감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단순히 심리적인 욕구가 아니라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을 버틸 수 있게 만드는 생존의 욕구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이나 권위가 있는 사람의 말을 진리라고 믿으면서 상대에게 기준을 맞추려고 하게 되는 것이다. 상대에게 기준을 맞추는 것 자체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면서 불필요하게 좌절감과 죄책감을 갖게 된다는 점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문제로까지 발전할 위험성에 놓여 있다. 내가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도, 나는 내가 가진 것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 나는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수도 생각을 항상 하기를 바란다. 내가 실수한 게 많고 실패한 게 많아서 이제는 더 이상 내 인생에 희망이 없을 것 같지만, 그리고 그렇게 느끼는 것은 내 안의 마음과 다른 사람의 나에 대한 평가인데 그 두 가지 모두 절대 진리의 영역에서의 판단이 아닌 성향이나 취향, 선호도 이런 영역에서 내려진 판단일 수도 있다는 가정을 언제든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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