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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재편하는 금융 대혁명
미디어숲 / 마리온 라부, 니콜라스 데프렌스 (지은이), 강성호 (옮긴이)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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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소설,일반
마리온 라부, 니콜라스 데프렌스 (지은이), 강성호 (옮긴이)
핀테크와 경제 불평등 간의 관계만을 다루지 않는다. 핀테크가 등장한 배경부터, 핀테크 기술의 활용사례, 금융포용과 경제성장의 문제, 공공행정에 미칠 영향, 그리고 금융혁신 트렌드의 최첨단에 서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세계 각국의 규제 동향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이에 더해, 핀테크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앞으로 미래의 디지털 금융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리고 풍부한 사례와 이론을 들어 핀테크 혁신이 불러올 변화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핀테크 관련 정책과 전략을 세우는 정부 부처와 기업가에게는 물론이고, 디지털 금융 혁명이 우리의 삶과 경제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들어가며_우리의 삶을 바꾸는 금융 혁명 옮긴이의 글_모두를 위한 새로운 금융의 탄생 1장.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MZ세대 위기에 처한 서브프라임 세대 직장이 없는 시대, 긱 이코노미 아직 금융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2장. 디지털 금융시대, 은행의 운명 네 번에 걸친 산업혁명 다시 태어난 금융 은행, 디지털로 변신하다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의 등장 은행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다음번 금융위기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다 3장. 자산관리는 로보어드바이저에게 점점 불안해지는 경제 환경 로보어드바이저의 시대 앞으로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관리할까? 4장. 공공서비스와 핀테크의 만남 정부도 디지털 혁신을 피할 수 없다 전자정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블록체인이 행정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플랫폼 비즈니스와 블록체인이 만나면 5장. 불평등과 금융소외 문제를 푸는 해법 경제 성장과 불평등, 그리고 기술의 관계 디지털 기술로 금융포용을 달성한 국가들 개발도상국이 핀테크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6장. 금융 서비스에 소외된 사람들 왜 금융포용이 중요한가? 금융 소외가 야기하는 문제들 금융포용을 실현하는 핀테크 혁신 현금 경제에서 디지털 경제로 7장. 디지털 인프라가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 정부와 경제가 서로 윈윈하는 법 핀테크와 금융 서비스의 유형 성공적인 핀테크 생태계를 위한 비결 더욱 복잡해지는 규제 데이터 사용과 채무에 관한 윤리 8장.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해 화폐의 역사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한 움직임 실물 카드도 사라진다 결제와 스마트폰 디지털 시대에는 데이터가 돈이다 새로운 결제 방식 지갑 없는 세상, 결제 전쟁에서 누가 승리할까? 9장.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화폐 디지털 화폐의 디커플링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 차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경제적·기술적 요인 규제가 필요한 암호화폐 정부가 디지털 화폐를 발행한다면? 세계는 지금 CBDC 준비 중 CBDC는 화폐를 대체할까? CBDC가 은행을 바꾼다 금융 혁명이 온다 나가며_국경을 넘나드는 금융의 미래를 대비하라! 하버드대학 최고 인기 금융 강의, 한미 동시 출간! 아직 금융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는 부의 불평등을 해소할 파괴적 금융혁명이 필요하다! 전 세계가 핀테크와 코인 열풍이다. 저마다 누구는 코인으로 얼마를 벌었고, 핀테크로 은행은 조만간 사라질지도 모르며, 이로 인해 금융계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 기대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왜 그토록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핀테크 기술에 열광하는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겪은 경험이 있지만, 이는 말 그대로 ‘일부’에 해당한다. 여전히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이 전통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하는 편리함과 안전함을 별 탈 없이 누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일본과 더불어 ‘금융접근성’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국가다. 누구나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은행지점을 방문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의 가상화폐는 실용적 목적보다는 투기자산의 일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 17억 명이 예금과 같은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조차 이용할 수 없는 금융 소외 상태에 있다. 바로 이럴 때 신의 자비로움처럼 등장한 것이 디지털 금융인, 핀테크이다. 현재 전 세계의 금융가는 블록체인 혁명이 진행 중이고 코로나 팬데믹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면서 금융 혁명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그리고 결국 이는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고 부를 재편할 대혁명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이다. 이 책은 핀테크와 경제 불평등 간의 관계만을 다루지 않는다. 핀테크가 등장한 배경부터, 핀테크 기술의 활용사례, 금융포용과 경제성장의 문제, 공공행정에 미칠 영향, 그리고 금융혁신 트렌드의 최첨단에 서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세계 각국의 규제 동향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이에 더해, 핀테크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앞으로 미래의 디지털 금융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리고 풍부한 사례와 이론을 들어 핀테크 혁신이 불러올 변화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핀테크 관련 정책과 전략을 세우는 정부 부처와 기업가에게는 물론이고, 디지털 금융 혁명이 우리의 삶과 경제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하버드대학 최고 인기 강사로 꼽히는 마리온 라부, 그녀가 통찰한 금융의 미래 마리온 라부는 도이치뱅크의 매크로 전략가이다. 또한 하버드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강사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녀의 암호화폐 시장 리포트는 투자자들이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분석으로 평가받 고 있다. 미국의 권위 있는 경제 매거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놀라운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의미로 그녀를 ‘마스터마인드’라 지칭하기도 했다. 공저자인 니콜라스 데프렌스는 실제로 플랫폼 벤처를 설립해 성공시킨 실전 기업가이다. 또한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와 전 세계에서 디지털 금융 프로젝트를 함께한 경험이 있다. 이 책은 마리온 라부의 날카로운 분석과 니콜라스 데프렌스의 실전 경험이 결합해 핀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사례와 이론으로 다채롭게 보여준다. 1장에서는 저성장, 공공부채 누적, 고령화로 인한 연금부채, 고용 없는 성장 등 밀레니얼 세대가 마주한 경제 환경을 개관한다. 2~4장에서는 핀테크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놓는지를 설명한다. 첫째, 은행이 새로운 경쟁자와 경쟁하는 방식. 둘째, 핀테크가 소비자와 자산관리에 미치는 영향. 셋째, 정부가 기술 발 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5~7장에서는 개발도상국이 극복해야 할 문제를 다룬다. 또한 핀테크가 다른 인프라와 함께 어떻게 발전하는지, 정부가 어떠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도 다룬다. 8~9장에서는 지급결제 시스템 및 디지털 통화에 대해 살펴본다. 세계적 핀테크 기업 페이티엠, 주미아, 라자다가 진행 중인 거대한 금융 실험 지난 수십 년간 디지털 기술은 금융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최근 핀테크 혁명이라 불리는 IT 기술과 금융과의 결합은 더 많은 사람이 간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저자들은 페이티엠(Paytm), 주미아(Jumia), 라자다(Lazada)와 같은 핀테크 기업이 어떻게 저렴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인도는 인구가 많고 빈부격차가 심하며 은행 이용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다는 데 착안해 생체인식 기반 인증 시스템을 실시했다. 이는 핀테크 솔루션을 위한 완벽한 환경이다. 2016년 11월 인도 모디 총리는 위조지폐와 부정부패 차단을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인도의 신생 스타트업 페이티엠(Paytm)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이 소식을 들은 경제계의 큰손들은 지갑을 열어 투자를 시작했다. 이들은 누구일까? 머릿속에 떠오른 몇몇의 이름이 있다면 그들이 맞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알리바바의 마윈이 그들이다. 현재 페이티엠은 3조 원이 넘는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이다. 금융 불모지였던 인도인들의 손바닥 안으로 금융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또 다른 금융 불모지다. 하지만 주미아(Jumia)의 사례는 물류 인프라와 결제 시스템의 구축이 대규모 전자상거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2015년 나이지리아 국민의 98%는 노천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했다. 도로망이 갖추어지지 않았고 범죄율은 높았다. 사회 신용도는 낮아서 주로 직거래를 선호했으며, 상품이 도착한 후 결제하는 후불 관행이 지배적이었다. 그렇지만 중요한 점은 당시 나이지리아 역시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주미아는 자체 물류팀을 구성해 전자상거래 시장을 열었고 아프리카 유일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주미아 페이’를 출시하며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동남아시아 역시 금융 환경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의 70~80%는 은행 계좌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스마트폰은 개인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다. 2016년 알리바바는 동남아시아 6개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Lazada)를 인수했다. 그리고 아마존의 동남아 진출을 견제 하기 위해 넷플릭스, 우버와 제휴했다. 이들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서비스가 ‘라이브업 (Live-up)’이다. 운송(Uber), 엔터테인먼트(Netflix), 결제(HelloPay)를 결합하여 하나의 종합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술 변화는 더 거대하고 광범위한 금융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파괴적 금융 혁명이 온다 최근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금융 시스템이 급변하고 있다. 온라인 금융 서비 스가 발달하고 현금이나 카드 사용보다 스마트폰 결제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이 등장해 로보어 드바이저가 자산관리를 대신해 준다. 또한 P2P 방식으로 움직이는 암호화폐는 은행의 존재를 위협하고 있다. 이 책은 금융 혁신의 기원부터 그 변화가 어떻게 지금의 금융 혁신으로 이어졌는지를 논리적으로 서술한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변화는 전통적인 금융산업, 특히 은행 산업에는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 어 은행의 디지털화를 부추기고 있다. 핀테크를 단순히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도구로만 봐서는 안 된 다. 핀테크를 통해 농촌 지역의 경제 인프라가 보강되고 사회복지제도와 의료제도가 완전히 개편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이 앞으로 우리의 삶과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이 책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자동화 기술은 저숙련 노동자와 고숙련 노동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를 위협할 것이다. 이 위협에 가장 먼저 노출될 국가는 바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선진국들이다. 하지만 같은 직종일지라도 역할에 따라 기계로 대체되는 속도는 다르다. 똑같은 비서라 하더라도 회의 스케줄을 조율하고, 여행 티켓을 예약하고, 임직원의 사적 작업을 대신 처리해 주는 개인비서는 AI로 대체되기 어렵다. 향후 고령화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돌봄 서비스, 사회복지 서비스가 증가할 것이지만, 역시 로봇이 이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세계 경제에서 핀테크의 영향력이 본격화된 것은 2007~8년에 일어난 글로벌 금융위기부터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은행과 금융산업의 기반을 뒤흔드는 대혼란의 시대를 만들었다. 대형 금융회사들과 보험회사의 기업 가치는 금융위기 직후 급락해, 여러 금융회사가 파산하거나 합병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은행 건전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었고, 은행 역시 변화된 규제 환경에 맞추어 금융 서비스를 바꾸어 나가야만 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친밀함
비전과리더십 / 이무석 지음 / 20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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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리더십
소설,일반
이무석 지음
아무 볼일 없이 만나도 그냥 좋고 편한 사람들이 있다. 잘 보이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화제가 없어도 긴장할 필요가 없으며, 같이 있으면 그냥 좋은 그런 사람. 이런 관계의 사람과는 무엇을 해도 좋다.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이렇게 친밀함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거리를 두어야 편한 사람들에게는 그럴만한 내면의 이유들이 있다. 책은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신분석 방법을 사용한다. 정신분석은 내면의 비의식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프로이트 박사는 인간의 마음에는 자신도 모르는 부분(비의식)이 있으며, 모든 병과 마음의 문제들이 여기서 생긴다고 했다. 1부에서는 Ms A의 실제 정신분석의 전 과정을 소개한다. Ms A는 정신분석을 받고 마음의 현실을 이해했으며 그로 인해 이제 누구와 만나도 자유롭게 친밀한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었다. 2부에서는 우리 안에 있는 친밀함에의 갈망을 소개하고 친밀함을 가로막는 요소를 꼽은 후 각각의 정신 분석 사례와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 밖에 친밀한 관계 형성에 가장 중요한 엄마와의 관계,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치료자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소중함에 대해 다룬다. 책은 친밀함을 방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해소함으로써 인간관계를 통한 기쁨을 되찾도록 돕는다. DFL('http://play.tagstory.com/player/TS00@V000305793',400,345)추천사 프롤로그_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친밀함 1부 Ms A를 분석하다 1장 분석의 시작_ “다 나았으니 분석이 필요 없어요” 2장 분석의 중기_ “그냥 그대로 나로 있어도 편했어요” 3장 분석의 종결_ “부모님이 다 못 키운 아이가 여기서 큰 것 같아요”· 2부 우리 안에 있는 친밀함에의 갈망 1장_ 친밀함을 가로막는 마음의 장애물 친밀함이란 무엇인가│불완전한 주체성 죽도록 힘든 열등감│본인까지 망가뜨리는 시기심 벌을 받아야 편안해지는 죄책감 2장_ 가짜 친밀함의 유혹 술 마시는 사람들│ 일에 빠지는 사람들 성에 탐닉하는 사람들│인터넷 로맨스 외톨이, 자기 성 속의 왕자 3장_ 친밀한 관계의 시작, 엄마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존스 홉킨스 대학의 실험 머리 좋은 아이는 엄마가 만든다│엄마와의 관계가 평생의 인간관계를 결정한다 아이는 자기 인생의 청사진을 가지고 태어난다│구원자가 되는 치료자 4장_ 친밀한 관계를 맺는 좋은 방법 치료자가 될 수 있는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힘없는 나를 용서하자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 보자│친밀함은 시간을 함께 보낼 때 형성된다 사람들은 자기 말을 잘 들어 주는 사람에게 친밀함을 느낀다 대인관계의 아픔을 피하지 말자 에필로그_친밀함의 세계로 가는 문아는 것만으로는 변화되지 않는다 수많은 인간관계 서적을 읽어도 그때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책들은 ‘내 문제가 이것이다’라고 자각만 하게 할 뿐 진정한 내면의 변화로 이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비의식의 반복적인 체험을 통해서만, 그것도 당시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는 반복적인 체험을 하면서 그것이 심리적인 현실일 뿐 실제적인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 문제로부터 놓임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자유로워지고, 편안해지는 것이다. Ms A의 정신분석과정이 그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이 돋보인다. 인간의 마음은 마음의 이야기를 통해서만 이해될 수 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정신 분석의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저자인 이무석 교수의 내면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 간접적인 체험을 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치료자가 될 수 있는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 친밀한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좋은 엄마, 화목한 가정이 필요하다. 친밀함을 누리고 사는 사람들은 유년기에 어머니의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란 사람들이다. 그러나 혹시 당신이 좋은 엄마를 만나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엄마가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친구도 좋고 배우자도 좋고 정신과 의사도 좋다. 동성이든 이성이든 ‘내 가치를 인정해주는 자기 대상’을 만나서 친밀함을 나누는 경험을 해야 한다. 한 번만 제대로 이 경험을 하고 나면 친밀함의 세계로 가는 문이 열린다. 친밀함을 위해서는 스스로도 부족한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주어야 한다. 인간적인 약점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인생의 ‘숨는 자 (hider)’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자 (seeker)’가 되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 살 수 없고 관계를 맺어야 살 수 있는 존재이다. 그리고 행복은 친밀한 관계에서부터 온다. 이 책은 풍요로워 보이지만 내면에는 고독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모든 현대인들, 그리고 특히 유아기 자녀를 둔 엄마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홍익출판사 / 데이비드 시버리 지음, 김정한 옮김 /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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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데이비드 시버리 지음, 김정한 옮김
심리학 대가가 가르쳐주는 21가지 자존감 연습. 사람은 내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위해 살아간다. 그 기준이 타인에게 있어서 남의 눈, 남의 말, 남의 생각에 일일이 희비를 교차하며 상처받는 이들에게,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는 구체적인 심리학 사례로 스스로를 어떻게 존중하면 좋을지, 진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임상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 데이비드 시버리는 자존감 문제로 사람들을 상담하며 평생 인간관계를 연구했다. 상사의 비난과 동료와의 비교에 휘둘리는 직장인 여성, 사람 관계를 누구보다 원하지만 껍질을 깨기가 힘든 홀로족, 혹은 자신이 왜 공허함을 느끼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은 당신의 삶에서 모든 ‘해야 한다’ 앞에 ‘나는 하겠다’를 먼저 둘 것을 요청한다. 자신을 세상에 조화시키려 애쓰는 것보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나를 믿고 걸어가는 이기주의의 기술이야말로 오히려 삶을 책임지는 성숙한 태도라는 것이다.ⅰ. 가끔은 이기적이어야 한다 1. 모든 ‘괜찮은 척’은 나의 ‘적’이다 : 누구에게도 함부로 상처받지 않는 나를 만들기로 했다 2. 때로는 돌아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 부모님과 가족이라는 ‘자존감 도둑’ 3. 누구도 나만큼 내 고민에 간절하지 않다 : 자존감을 깎이지 않으면서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4. 뻔뻔한 선택이 결국 나를 살게 한다 : 일 vs 가정 사이, 어떻게 ‘나’를 지킬 수 있을까 5. 부탁에는 “No”, 인생에는 “Yes” :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에서 자유로우려면 ⅱ. 소중한 건 모두 나에게 있었다 6. 사랑받기 위해, 나를 잃지 않는다 : 인기 없는 사탕이 갑자기 팔리게 된 원리 7. 그는 당신에게 고마워하지 않는다 : 한 번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은 결과 8. 혼자이고 싶지만 혼자이고 싶지 않다 : 내성적이고 서툰 이들을 위한 관계법 9. 나는 왜 너와 결혼하는가 : 성실한 A와 위험한 B, 좋은 배우자는 누구일까 10. 내 문제의 해답을 타인에게서 구하지 마라 : 퇴사와 이직, 결정하기 전에 해야 할 일 ⅲ. 자존감에 관한 몇 가지의 오해 11. 진실이라도 강요해서는 안 된다 : 자존감과 이기주의를 구분하라 12. 뻔뻔하게 단호하게 나답게 : 부정적인 사람 옆에서 나 지키기 13. 자존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무작정 ‘착하게’가 아닌, 어떻게 ‘착하게’ 살 것인가 14. 자신에게도 배려가 필요하다 : 다른 사람은 다 잊은 일, 왜 나는 ‘하이킥’할까 15. 1 + 1 = ♡ : 연애에서 필요한 진짜 자존심 ⅳ. 마음대로 살고 힘껏 행복해질 것 16. 나로 있을 수 없다면 인생이 아니다 : 폭력적인 상대를 똑똑하게 다루는 법 17. 이기주의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 어느 이기주의자의 ‘죄와 벌’ 18. 한번뿐인 내 인생 “지금, 행복한가?” : 평생 남을 의식하다 벌어지는 몇 가지 일들 19. 싫어해도 괜찮아 : 짜증나는 사람을 견디는 법 20. ‘착함’을 완성하는 ‘뻔뻔함’ : 오늘도 인간관계에 지친 당신에게 21. 결국 자기 자신밖에 없다 : 인생을 단순하게 만드는 19가지 방법사랑받고 싶어서 웃는 척, 미움 받기 싫어서 친절한 척 더 이상 괜찮은 척하지 않기로 했다. 당당하게, 나 답게 살겠다! 내 삶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것, 심리학 대가가 가르쳐주는 21가지 자존감 연습 사람은 내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위해 살아간다. 그 기준이 타인에게 있어서 남의 눈, 남의 말, 남의 생각에 일일이 희비를 교차하며 상처받는 이들에게,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는 구체적인 심리학 사례로 스스로를 어떻게 존중하면 좋을지, 진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임상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 데이비드 시버리는 자존감 문제로 사람들을 상담하며 평생 인간관계를 연구했다. 상사의 비난과 동료와의 비교에 휘둘리는 직장인 여성, 사람 관계를 누구보다 원하지만 껍질을 깨기가 힘든 홀로족, 혹은 자신이 왜 공허함을 느끼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은 당신의 삶에서 모든 ‘해야 한다’ 앞에 ‘나는 하겠다’를 먼저 둘 것을 요청한다. 자신을 세상에 조화시키려 애쓰는 것보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나를 믿고 걸어가는 이기주의의 기술이야말로 오히려 삶을 책임지는 성숙한 태도라는 것이다. 자신을 굽히지 않고도 사랑받는 힘, “뻔뻔한” 태도가 나를 자유롭게 한다 그런 이들이 있다. 너무 당당한데 미움 받지 않는 사람들, 반짝반짝 빛나는 생기 있는 사람들. 그들은 공통적으로 강한 자존감의 소유자다. 뻔뻔하고 이기적이다. 흔히 이기적이라고 하면 무조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위로 오해를 받지만, 저자는 거꾸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에서 말하는 이기주의의 기술은 자신을 굽힘으로써 상처받는 일 없이 자신답게 사랑받는 힘이다. “의무란,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꺼림칙한 단어이며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부모님의 의지에 끌려 다닌 한 남자는 저자를 향해 뼈아픈 깨달음을 이렇게 읊조린다. 인생에는 아무리 훌륭한 미래라도 ‘나’ 본연의 모습이 아닌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하는 순간이 있다. 취업과 진로, 직장, 인간관계,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선택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의 21가지 이야기를 일독한 뒤 결정하기를 권한다. 책을 덮고 난 뒤엔 어떤 선택이 나를 위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남은 것은 그렇게 나아가는 것뿐이다. 당신의 살아 있는 날의 시작이다. ★★★★★ Amazon 리뷰 (별 5개 만점) 사람의 마음에 대해 쓰인 최고의 책 중 하나. _Kurtzskion 다른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인간관계를 이해했다. _Lewis R. Anderson 자존감에 관한 저자의 메시지는 영원한 클래식이다! _Neguielon 인생과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는 가슴 터질듯한 경험! _Maria.Kon 톨스토이나 괴테 같은 작가들은 자기의 비범한 재능에 몰입하는 동안에는 누구도 자신의 창작 활동에 끼어드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작가들은 영감이 떠오를 때 어느 누구도 자신만의 영역을 방해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영국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 또한 여성이 자유의 문을 여는 데 필요한 것은 ‘자기만의 방’이라고 말한다. 몰두할 가치가 있는 일에 인간은 혼신을 다할 권리가 있으며, 그럴 때에는 성공 여부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의 삶이다. 왓슨 씨의 경우를 보면서, 인간관계의 중요한 원칙이 떠오른다. 다른 사람을 위해 중요한 자기 기준을 희생한 사람은, 희생의 상대방인 그 사람의 사랑마저 잃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왓슨 씨는 어떻게 하면 장모나 처남과 의리가 상하지 않고 이 상황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이런 문제는, 사실은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곧잘 발생한다. 특히 회사라는 조직은 이질적인 존재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사회이기 때문에 숱한 신경전과 갈등이 발생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온갖 갈등 관계는 사실은 나 자신이 선택한 것이다. 바로 자신에게 충실하라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허영만의 6000만원 2
가디언 / 허영만 (지은이) / 2019.11.25
14,500
가디언
소설,일반
허영만 (지은이)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수익이 많이 남는다. 그러려면 지금은 잠잠하지만 ‘앞으로 오를’ 종목을 남들보다 먼저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저평가우량주라고 생각했지만, 시장에서 아주 오랫동안 알아주지 않는 종목, 회사는 좋은데 때려죽여도 오르지 않는 종목이 있다. ‘진짜’ 저평가우량주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허영만의 6000만 원 ②》는 ‘여의도의 타짜들’ 시리즈 《허영만의 6000만 원 ①》 한봉호 편에 이어 1만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주식투자 교육 사이트 밸런스투자아카데미의 이정윤 대표와 현실 경제 경험이 풍부한 영남권 주식투자의 큰손 세광무역 손명완 대표의 인터뷰를 담았다. 자신만의 투자법을 정리해 책을 출간한 경험이 있는 이정윤은 저평가우량주를 가려내는 삼박자 투자법과 성공적인 투자 기법 등을 허영만에게 전수하고, 대구에서 직물 원사 사업을 하며 남다른 실물경제 감각을 지닌 손명완은 다양한 경험에서 얻은 흔들리지 않는 투자 철학과 성공 비결을 들려준다. 한편 야심 차게 투자한 허영만의 6000만 원은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연이은 초강력 악재에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끝을 모르고 곤두박질치는 주가지수, 경험 많은 자문단도 힘을 못 쓰고 있다. 자문단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주식시장이 늘 좋을 수만은 없다. 주식시장에 뛰어든 이상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될 상황이다. 위기 상황에 대한 간접 경험으로 대처 감각을 키울 기회가 될 것이다.작가의 말 이정윤 11화 공신력 있는 투자자 6월 4주 | 허영만, 폭망이요~ 12화 부자가 꿈입니다! 7월 1주 | 각개전투 13화 “아빠 뭐하셔?” 7월 2주 | 일본 수출규제의 여파 14화 무조건 살아남아야 합니다 7월 3주 | 밥값을 벌자 누적 수익률 15화 삼박자 투자법 7월 4주 | 주식시장, 끝없이 침몰 16화 시장이 좋지 않을 때 7월 5주 | 주식 폭락! 전문가들에게 들어봅시다 17화 8T 투자 성공 법칙 8월 1주 | 시장 불안정 손명완 18화 상승추세 판단 8월 2주 | 바통 터치 누적 수익률 19화 은행주는 절대 사지 마세요 8월 3주 | 가만히 있었는디 랭킹이 2위?! 20화 죽지 않아! 8월 4주 | 이정윤, 매매 시작 21화 잡주는 잡초처럼 생명력이 강하다 9월 1주 | 조용…. 22화 올 연말 주식시장, 결론은? 9월 2주 | 포트폴리오 설명드립니다 누적 수익률주식투자의 핵심은 종목을 고르는 일! ‘진짜’ 저평가우량주를 찾아라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수익이 많이 남는다. 그러려면 지금은 잠잠하지만 ‘앞으로 오를’ 종목을 남들보다 먼저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저평가우량주라고 생각했지만, 시장에서 아주 오랫동안 알아주지 않는 종목, 회사는 좋은데 때려죽여도 오르지 않는 종목이 있다. ‘진짜’ 저평가우량주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허영만의 6000만 원 ②》는 ‘여의도의 타짜들’ 시리즈 《허영만의 6000만 원 ①》 한봉호 편에 이어 1만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주식투자 교육 사이트 밸런스투자아카데미의 이정윤 대표와 현실 경제 경험이 풍부한 영남권 주식투자의 큰손 세광무역 손명완 대표의 인터뷰를 담았다. 자신만의 투자법을 정리해 책을 출간한 경험이 있는 이정윤은 저평가우량주를 가려내는 삼박자 투자법과 성공적인 투자 기법 등을 허영만에게 전수하고, 대구에서 직물 원사 사업을 하며 남다른 실물경제 감각을 지닌 손명완은 다양한 경험에서 얻은 흔들리지 않는 투자 철학과 성공 비결을 들려준다. 한편 야심 차게 투자한 허영만의 6000만 원은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연이은 초강력 악재에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끝을 모르고 곤두박질치는 주가지수, 경험 많은 자문단도 힘을 못 쓰고 있다. 자문단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주식시장이 늘 좋을 수만은 없다. 주식시장에 뛰어든 이상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될 상황이다. 위기 상황에 대한 간접 경험으로 대처 감각을 키울 기회가 될 것이다. 주가가 오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시장에서 알아주는’ 저평가우량주를 알아보는 법 저평가우량주는 단순히 저평가된 회사의 주식을 말하는 걸까? 저평가우량주에 대해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열심히 찾아낸 종목이 ‘진짜’ 저평가우량주인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나중에 주가가 오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저평가 상태로 계속 머무를 수 있고, 우량주가 불량주로 바뀔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허영만의 6000만 원 ②》에서 허영만은 저평가우량주를 알아보는 비법에 대해 인터뷰한다. 포인트1. “주가가 왜 오르는지를 근본적으로 생각해보라” “주가는 가치가 저평가되었기 때문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매수 주문을 넣을 때 오른다.” 이정윤은 가장 기본적인 주가의 원리를 상기시킨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주식을 사는 이유,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을 다방면으로 분석하면 오를 만한 ‘진짜’ 저평가우량주를 찾게 될 것이다. 주식투자 교육 전문가 이정윤의 성공적인 투자 기법을 들어보자. 포인트2. “테마가 없는 대형주는 절대 사지 말라” 허영만도 주식에 막 발을 들여놓은 왕초보 시절, 오르지 않는 주식을 사서 마음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다. 은행주를 샀는데, 3년 넘게 주가가 제자리였던 것이다. 회사는 좋은데 때려죽여도 오르지 않는 종목이 있다. 손명완은 “구조상 빨리 움직여야 하는 테마가 없는 대형주는 절대 사지 말라.”고 조언한다. 은행주와 같은 대형주는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돈 많은 사람이나 기관에만 해당하는 종목이라는 것이다. 포인트3. 성공적인 투자의 필승 전략, 삼박자 투자법 맛집의 조건은 맛이 전부가 아니다. 물론 음식의 맛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맛과 가격, 서비스가 모두 좋다면 모두가 좋아하는 훌륭한 맛집이 될 것이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라고 이정윤은 말한다. 누구는 재무제표를, 누구는 차트를, 누구는 재료를 분석한다. 하지만 세 가지를 만족하는 종목을 찾는다면 분명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 교육 전문가 이정윤이 정리한 삼박자 투자법과 성공적인 투자 기법 등 주식투자의 핵심이 이 책에 담겼다. 포인트4. “잡주는 잡초처럼 생명력이 강하다” 9.11 테러 사건으로 ‘쫄딱’ 망해본 경험이 있는 손명완은 직물 원사 사업으로 일어났다. 사업을 하며 저절로 실물경제 감각을 익힌 손명완은 뉴스에서 힌트를 얻고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했다. 뉴스에 나온 소식이 앞으로 다른 업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미리 내다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그는 소기업이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하고, 그 주식이 더 잘 오르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실물경제를 꿰고 있는 그의 인터뷰에 귀를 기울여보자. 무역 전쟁 악재에 끝없이 침몰하는 주가지수 주식, 계좌를 유지하는 한 끝난 게 아니다 야심 차게 시작한 6000만 원 주식투자가 무역 전쟁이라는 초강력 악재에 휘청대고 있다! 끝을 모르고 곤두박질치는 주가지수, 경험 많은 자문들은 어떻게 대응했을까? 폭락 장이 처음인 허영만은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구한다. 손절매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신규 매수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관망할 것인가 말 것인가. 《허영만의 6000만 원 ②》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한편 두나무증권 분석가 팀의 박동규 자문이 하차하고 이정윤 대표가 합류한다. 새로운 투자 스타일을 볼 수 있는 기회다. 허영만과 자문단의 거래 종목과 수익률은 ‘증권플러스 for Kakao’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식 폭락, 주식시장에 뛰어든 이상 한 번쯤 겪게 될 상황이다. 살아남아야 한다. 주식, 계좌를 유지하는 한 끝난 게 아니다.
자명한 산책
문학과지성사 / 황인숙 지음 / 200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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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소설,일반
황인숙 지음
황인숙 시인이 5년만에 새 시집을 펴냈다. 누구나 마주치고 싶지 않은 노년, 만년 소녀처럼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감각의 선을 그릴 것만 같던 시인조차 피해갈 수 없는 그 노년에 대한 기울임이 시집 곳곳에 배어 있다. 미래를 떠올리는 시선의 '애잔함'이 바로 그것. 하지만 젊은 도시적 감수성, 톡톡 튀는 발랄한 감성, 씩씩한 삶의 태도와 예민한 감각의 손끝은 여전하다. 삶의 깊이와 연민, 쇠잔함과 애잔함을 담아낸 시어들은 '긴장된 리듬감'을 타고 '발랄함으로 승화'(고종석)한다. 황인숙만이 빚어낼 수 있는 상상력으로 현실의 남루함을 싱싱하게 변주하는 시집.강 골목길 냄새 무교동 거미의 달 갇힌 사람 남산, 11월 네 마흔 살 아주 외딴 골목길 모진 소리 폭풍 속으로 1 폭풍 속으로 2 르네 마그리트의 하늘 숨쉬는 명함들 화난, 환한 수풀 시리다 명아주 비 여기서부터 해방촌, 나의 언덕길 막다른 골목 코끼리 조용한 이웃 황사 바람 1 황사 바람 2 방금 젊지 않은 이에게 안데르센 봄 벚꽃 반쯤 떨어지고 시멘트 연못 희망 관광 거미의 밤 광장, 착오, 책략 주름과 균열 나무들 그날 그녀는 걸었다 수전증 노인 겨울밤 나 꿈들 그때는 설레었지요 사닥다리 석류 한 알 젖은 혀, 마른 혀 다른 삶 삶은 감자 악착같이 병든 사람 움찔, 아찔 그렇게 여름은 앉아 있고 밤 열한시 반 밤과 고양이 삶의 음보 공터 어두운 장롱 복개천에서 비 詩 아, 해가 나를 겨울 햇살 아래서 工作所 거리 가을밤 1 가을밤 2 나무들 아직 푸르른데 담쟁이 자명한 산책 눈길 봄의 꿈 불행의 나비, 행운의 나비 환청 나비 하늘로 뚫린 계단 풍경 해설 : 자명한 산책길에 놓인 일곱 개의 푯말 - 고종석시집 『자명한 산책』은 세상과 가장 먼저 접촉하는 피부의 노래다. 눈이 보고 코가 냄새 맡은, 피부가 접촉한 날것의 감각이 즉각적으로 언어화된다. 시는 세상의 풍경과 삶의 깊이가 맞닿는 수면을 아슬아슬하게, 아니 경쾌하게 날아간다. 그러다 가끔 삶의 깊이에서 건져낸 낯선 것들을 세상에다 던젼놓는다. 시는 결코 롤링을 크게 하여 깊게 삶의 깊이에로 잠수하지 않는다. 터치하듯 가볍게 그릭 빠르게 지나쳐간다.
프라임 계이름 공부 2
일신서적 / 일신서적 편집부 엮음 /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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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서적
소설,일반
일신서적 편집부 엮음
악보 보는 것이 익숙치 않은 어린이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계이름 교재. 계이름 공부 이외에도 기초 이론이 수록되어 있어 함께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반복학습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권 선 그리기 오선 높은음자리표 가운데 도 가운데 레 가운데 미 가운데 파 가운데 솔 가운데 도,레,미,파,솔 낮은음자리표 가운데 도 아래 시 아래 라 아래 솔 아래 파 낮은음자리보표의 도,시,라,솔,파 높은음자리보표의 라,시,도 낮은음자리보표의 미,레,도 계이름쓰기 마무리하기 2권 1권복습 높은음자리보표의 가운데 도~아래 파 낮은음자리보표의 아래아래 시~파 큰보표 높은음자리 보표의 위의 도~솔 계이름공부 마무리하기 3권 2권복습 높은음자리보표의 위의 솔~ 위의위의 도 낮은음자리보표의 아래 시~ 가운데 미 계이름공부 마무리하기 4권 3권복습 점4분음표 높은음자리보표의 위의위의 도~솔 계이름공부 마무리하기 5권 4권복습 옥타브 8va 6/8박자 3/8박자 아래아래 시 아래아래 라 아래아래 솔 아래아래 파 아래아래 미 아래아래 레 아래아래 도 마무리 정리 놀아보자 6권 5권복습 크레셴도와 데크레셴도 음정 가락음정 화성음정 페르마타 악센트 마무리 정리 놀아보자 7권 6권복습 큰보표 온음과 반음 셈여림표 놀아보자 복습하기 버금딸림음 딸림음 으뜸화음 버금딸림음 딸림화음 셈여림표1 8권 7권복습 계이름과 영어 음이프라임 계이름 공부는 악보 보는 것이 익숙치 않은 어린이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책 입니다. 계이름 공부 이외에도 기초 이론이 수록되어 있어 함께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학습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프라임 계이름 공부를 통해 기초이론을 탄탄하게 잡으며 피아노 연주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부숑 베이커리
그린쿡 / 토머스 켈러.세바스티앙 루셀 지음, 김수연.이재상 옮김 /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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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쿡
건강,요리
토머스 켈러.세바스티앙 루셀 지음, 김수연.이재상 옮김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지만, 뉴욕 투어에서 절대로 빠뜨리면 안 되는 맛집 중에 부숑 베이커리가 있다. 탁월한 맛으로 전 세계에 입소문이 나면서 부숑 베이커리는 이제 짧은 시간 인기를 누리는 트렌드샵이나 맛집 이상의 장소가 되었다. 쿠키와 타르트 같은 디저트, 머핀이나 스콘 같은 간식도 큰 사랑을 받지만, 바게트와 캉파뉴 같은 프랑스 빵도 유명하다. 토머스 켈러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빵을 공급하기 위해 부숑 베이커리를 열였는데, 지금은 토머스 켈러 레스토랑 그룹의 일원인 부숑 비스트로에는 에피를, 애드 혹에는 팽 팔라딘을, 프렌치 런드리에는 특제빵을 공급하면서 근처의 수십 여개 업체에도 납품할 만큼 맛을 인정받았다. 부숑 베이커리에서 매일 사용하는 것들 중에서 독자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레시피들을 추려, 가정에서 좀 더 활용하기 편하고 부숑 베이커리의 제품처럼 맛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여러 번 테스트를 거쳤다. 레시피마다 전통적인 테크닉을 따르면서도 좀 더 재치 있게 변형하여 편리하게 작업하는 것은 물론, 결과물을 일관성 있고 퀄리티 있게 만드는 팁들을 배울 수 있다.파리에서의 매일 아침 어머니를 위한 피칸 샌디 부숑 베이커리가 걸어온 길 세바스티앙의 등장 루아르 밸리에서 나파 밸리까지 베이커의 길 계량컵을 버려라 영원히 계속될 질문 [RECIPES] 쿠키 오트밀 레이즌 쿠키OATMEAL RAISIN COOKIES 티엘씨TLCS 초콜릿 청크 앤 칩 쿠키CHOCOLATE CHUNK AND CHIP COOKIES 베터 너터BETTER NUTTERS 티케이오TKOS 쇼트브레드SHORTBREAD 스페큘러스SPECULOOS 장식 쿠키DECORATED COOKIES 강아지 간식DOG TREATS 플로랑탱FLORENTINES 마카롱MACARONS 스콘&머핀 플레인 스콘PLAIN SCONES 초콜릿 체리 스콘CHOCOLATE CHERRY SCONES 시나몬 허니 스콘CINNAMON HONEY SCONES 베이컨 체다 스콘BACON CHEDDAR SCONES 콘 머핀CORN MUFFINS 브랜 머핀BRAN MUFFINS 블루베리 머핀BLUEBERRY MUFFINS 레몬 파피시드 머핀LEMON★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최초의 미국인 스타 셰프 토머스 켈러. 요리를 만드는 레스토랑 셰프가 과연 페이스트리와 빵도 잘 만들 수 있을까? 켈러는 를 통해 ‘YES’라고 당당하게 보여주고 있다. 오너셰프의 명성을 넘어서서 오로지 맛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부숑 베이커리. 맛은 클래식하게 유지하고 기술은 창의적으로 변형한 것이 바로 성공 비법. 그 유명한 『부숑 베이커리』의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 뉴욕에 직접 가지 않아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의 빵들을 맛볼 수 있다면? “뉴욕에 가면 꼭 들러서 먹어봐야 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부숑 베이커리죠!” “아주 유명한 셰프가 하는 프렌치 스타일 빵집인데 마카롱이 정말 맛있대요!"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지만, 뉴욕 투어에서 절대로 빠뜨리면 안 되는 맛집 중에 부숑 베이커리가 있다. 미국 출신 셰프들 중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세계적인 스타 셰프 토머스 켈러의 베이커리답게, 부숑 베이커리는 정말 맛있는 페이스트리와 프랑스 빵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거린다. 탁월한 맛으로 전 세계에 입소문이 나면서 부숑 베이커리는 이제 짧은 시간 인기를 누리는 트렌드샵이나 맛집 이상의 장소가 되었다. 수많은 뉴요커들이 커피와 페이스트리를 먹으며 공식적인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들를 정도로 주위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부숑 베이커리는 특히 마카롱을 비롯한 쿠키로 유명하다. 진열된 제품들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만큼 크고 정교하며 아름답고,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맛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다. 바로 여기에서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재료를 넉넉하게 넣고 식감을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토머스 켈러의 음식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레스토랑 셰프와 페이스트리 셰프, 베이커의 레시피를 한 권으로 만난다 부숑 베이커리는 쿠키와 타르트 같은 디저트, 머핀이나 스콘 같은 간식도 큰 사랑을 받지만, 바게트와 캉파뉴 같은 프랑스 빵도 유명하다. 토머스 켈러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빵을 공급하기 위해 부숑 베이커리를 열였는데, 지금은 토머스 켈러 레스토랑 그룹의 일원인 부숑 비스트로에는 에피를, 애드 혹에는 팽 팔라딘을, 프렌치 런드리에는 특제빵을 공급하면서 근처의 수십 여개 업체에도 납품할 만큼 맛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셰프들이 넘쳐나는 가장 트렌디한 도시에서 부숑 베이커리는 어떻게 페이스트리와 베이킹 분야에서 모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 세바스티앙 룩셀과 수석 베이커 매튜 맥도널드, 그리고 경험 많은 오너셰프 토머스 켈러가 각자의 전문 영역을 존중하면서 자신들의 솜씨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숑 베이커리』의 레시피들은 부숑 베이커리에서 매일 사용하는 것들 중에서 독자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레시피들을 추려낸 것으로, 가정에서 좀 더 활용하기 편하고 부숑 베이커리의 제품처럼 맛있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여러 번 테스트를 거쳤다. 레시피마다 전통적인 테크닉을 따르면서도 좀 더 재치 있게 변형하여 편리하게 작업하는 것은 물론, 결과물을 일관성 있고 퀄리티 있게 만드는 팁들을 배울 수 있다. 『부숑 베이커리』는 레시피만 소개한 지루한 쿡북이 아니다. 이미 여러 권 요리책을 집필하여 수상 경력이 있는 켈러는 물론, 두 명의 페이스트리 셰프와 베이커가 들려주는 베이커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에도 젊은 셰프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이 책 곳곳에서 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숑 베이커리의 맛있는 페이스트리와 빵들을 직접 만들어 즐기기를 바라는 셰프들의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3명의 셰프가 하나씩 털어놓는 부숑 베이커리 레시피의 맛있는 비밀
갈매기
더클래식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장한 (옮긴이) / 20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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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식
소설,일반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은이), 장한 (옮긴이)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 48권. 사실주의 표상, 기분극 창시, 체호프의 대표 희곡. 표제작 '벚꽃 동산'은 19세기 말 러시아에 몰아닥친 상업 자본의 회오리와 그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지주 귀족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벚나무가 찍혀 넘어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추억이 가득한 땅을 떠나 각기 불안한 새 생활 속으로 흩어져 떠나는 지주 라네프스카야 부인과 그 일가 사람들의 모습은 19세기 말 시대 상황과 귀족들의 단면을 풍자한다. '벚꽃 동산'은 체호프의 희곡 중에서도 극작술의 정수이자 가장 완숙한 작품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또 한 편의 희곡 작품인 '갈매기'에서는 어딘가에 있을 화려하고 재미있는 삶을 동경하는 니나, 세상에 없던 형식으로 예술적인 성취를 이뤄내겠다는 트레플료프,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젊은 여배우의 등장을 시기하는 아르카지나, 메드베젠코와 결혼하고서도 트레플료프를 향한 연정을 품은 탓에 조금도 행복하지 않은 현재를 사는 마샤가 등장한다. 전통적인 희곡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호프만의 기법이 두드러진 이 작품에는 러시아 시골 영지의 일상이 첨예하게 묘사되어 있다.갈매기 벚꽃 동산 작품 해설 | 체호프적 분위기의 미학 작가 연보러시아 사실주의 대표작가 체호프가 보여주는 사랑과 예술의 무한의 공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_안톤 체호프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선 사실주의 표상, 기분극 창시, 체호프의 대표 희곡! 이 책의 표제작 〈벚꽃 동산〉은 19세기 말 러시아에 몰아닥친 상업 자본의 회오리와 그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지주 귀족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벚나무가 찍혀 넘어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추억이 가득한 땅을 떠나 각기 불안한 새 생활 속으로 흩어져 떠나는 지주 라네프스카야 부인과 그 일가 사람들의 모습은 19세기 말 시대 상황과 귀족들의 단면을 풍자한다. 〈벚꽃 동산〉은 체호프의 희곡 중에서도 극작술의 정수이자 가장 완숙한 작품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또 한 편의 희곡 작품인 〈갈매기〉에서는 어딘가에 있을 화려하고 재미있는 삶을 동경하는 니나, 세상에 없던 형식으로 예술적인 성취를 이뤄내겠다는 트레플료프,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젊은 여배우의 등장을 시기하는 아르카지나, 메드베젠코와 결혼하고서도 트레플료프를 향한 연정을 품은 탓에 조금도 행복하지 않은 현재를 사는 마샤가 등장한다. 전통적인 희곡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호프만의 기법이 두드러진 이 작품에는 러시아 시골 영지의 일상이 첨예하게 묘사되어 있다.
한 정신과 의사의 37년간의 기록 4
안목 / 김철권 (지은이)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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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
취미,실용
김철권 (지은이)
37년 동안 기록한 한 정신과 의사의 방대한 임상기록.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저자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의대를 갔고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37년 동안 진료실에서 상상의 현실이 아닌 현실 그 자체의 아픔과 고통을 마주하며 그는 기록하기 시작했다. 환자들과 나눈 대화, 진단, 치료과정에 이르기까지 총 4권, 한 권당 80여편의 이야기가 모여있는 37년간의 임상체험기록은 19세기 이후 객관적인 과학의 도래와 함께 사라져버린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임상기록집으로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다.저자의 말 ◆ 15 추천의 글 ◆ 21 1 나는 항구다 ◆ 35 2 환자가 텍스트다 ◆ 38 3 환자는 의사의 스승이다 ◆ 40 4 진료는 마음수련이다 ◆ 41 5 정신과 의사는 위대한 영웅이다 ◆ 44 6 의사는 지게꾼이 아니라 지게 작대기다 ◆ 45 7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46 8 새벽 진료 ◆ 48 9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정신과 ◆ 51 10 마음의 스펀지 ◆ 53 11 진실은 결코 요약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 ◆ 55 12 증상 사냥꾼과 진단 추적자 ◆ 57 13 현문우답 ◆ 62 14 정신과 의사의 수준 ◆ 64 15 〈정진사〉 수도승으로 살아가며 ◆ 66 16 나는 뗏목이 되고 싶다 ◆ 68 17 화가 나다가도 ◆ 70 18 나는 죽으면 벌 받을 것이다 ◆ 72 19 빨리 바다가 되고 싶다 ◆ 74 20 DSM에 무릎 꿇지 마라 ◆ 76 21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에 대하여 ◆ 78 22 그러나 지금은 그런 용기가 없다 ◆ 82 23 소방관과 건설자 ◆ 85 24 포정이라는 백정의 소 잡는 이야기 ◆ 87 25 정신과 약을 먹어 보는 정신과 의사 ◆ 90 26 선생은 있다 ◆ 92 27 정신역동보다는 함께 슬퍼하는 것은 어떨까? ◆ 96 28 환자와 함께 부르는 잠언 ◆ 98 29 위대한 보호자 ◆ 99 30 좋은 정신과 의사가 되는 첫걸음 ◆ 104 31 가슴에 품은 단어가 당신의 삶을 결정한다 ◆ 106 32 인공지능 의사 ◆ 109 33 ‘무엇’을 묻는 질문과 ‘왜’를 묻는 질문 ◆ 112 34 문제 리스트 ◆ 115 35 반가운 환자 ◆ 117 36 산을 오르는 길은 다양하다 ◆ 119 37 개업의나 봉직의로 〈살아남기〉에 대하여 ◆ 123 38 내가 비극을 즐겨 읽는 이유 ◆ 126 39 감정이입과 동감 ◆ 129 40 슬픔은 나의 문제다 ◆ 131 41 오직 모를 뿐, 오직 행할 뿐 ◆ 134 42 환자를 많이 보던 한 선배의 조언 ◆ 137 43 나는 행복하지 않은 신경증 환자다 ◆ 139 44 이름이란 무엇인가? ◆ 141 45 그들을 만나면 나는 항상 위로받는다 ◆ 146 46 우울증과 열정 ◆ 148 47 나이 들어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 ◆ 150 48 명함을 대하는 태도 ◆ 152 49 내 마음의 눈이 두 개인 이유는 ◆ 154 50 왜 치료받아야 하죠? 라고 물을 때 ◆ 157 51 나이 환갑 넘어 정신과 진료에 눈을 뜨다 ◆ 160 52 절대로 과학으로만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없다 ◆ 164 53 의학은 지성의 살해자다 ◆ 166 54 불확실성과 애매모호함을 견뎌 내는 힘 ◆ 168 55 말해진 것과 말해지지 않는 것 ◆ 170 56 말의 한계 ◆ 174 57 화장은 왜 하는가? ◆ 177 58 교수님, 제 이야기 듣고 있나요? ◆ 179 59 가정 폭력에 대한 개인적 생각 ◆ 184 60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따뜻한 시선 ◆ 187 61 다른 사람의 칭찬에 춤추지 말라 ◆ 189 62 나는 실패하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 ◆ 191 63 내가 환자를 만족시키면 환자도 나를 만족시킨다 ◆ 193 64 환자를 회복시키는 것은 치료자의 욕망이다 ◆ 194 65 정신과 진단명에 대하여 ◆ 196 66 〈적응장애〉라는 진단명에 대한 유감 ◆ 198 67 자해와 자살 시도에 대하여 ◆ 201 68 드러내는 아이와 숨기는 아이 ◆ 202 69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 ◆ 204 70 내가 생각하는 학교 ◆ 207 71 현대판 레옹이 거리를 활보한다 ◆ 210 72 어리석은 논문 ◆ 212 73 정신분석과 정신의학은 별개의 학문이다 ◆ 216 74 정신분석의 핵심은 일체유심조다 ◆ 219 75 초자아가 기능하지 않는 사회 ◆ 221 76 이중 구속 ◆ 225 77 잘 죽는 방법 ◆ 226 78 〈취생몽사주〉는 있다 ◆ 229 79 독수리를 거위로 만드는 부모들 ◆ 232 80 인내의 돌 ◆ 236 81 매일 밤 자기 전에 나의 별을 바라본다면 ◆ 239 82 추상적인 개념을 놓고 토론하면 안 된다 ◆ 241 83 모든 환자는 『어린 왕자』에 나오는 유일한 장미다 ◆ 243 84 어쩌다가 증상이 환자 이해를 가로막는 벽이 되어 버렸나! ◆ 245 85 정신과 의사와 말 ◆ 250 86 소의 되새김질을 배우자 ◆ 254 87 표적 증상 ◆ 256 88 환자가 유혹할 때 ◆ 258 89 그때 왜 그랬어요? ◆ 260 90 소소한 관심 ◆ 263 91 VIP 환자 ◆ 265 92 진단명은 환자를 돕기 위해서다 ◆ 267 93 부모의 죄책감을 이용하지 마라 ◆ 270 94 지식과 지혜 ◆ 272 95 손톱으로 이마를 파는 소녀 ◆ 275 96 희망은 삶을 살아가는 힘이다 ◆ 278 97 벤자민 버튼의 거꾸로 가는 시계 ◆ 280 98 〈인연〉과 〈연결〉 ◆ 282 99 정신과 집을 짓는 것에 대하여 ◆ 284 100 어떻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 287 101 한 해 진료를 마치며 ◆ 289 에필로그 ◆ 295 숯이 다이아몬드에게 묻다 저자 소개 ◆ 29937년 동안 기록한 한 정신과 의사의 방대한 임상기록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저자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의대를 갔고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37년 동안 진료실에서 상상의 현실이 아닌 현실 그 자체의 아픔과 고통을 마주하며 그는 기록하기 시작했다. 환자들과 나눈 대화, 진단, 치료과정에 이르기까지 총 4권, 한 권당 80여편의 이야기가 모여있는 37년간의 임상체험기록은 19세기 이후 객관적인 과학의 도래와 함께 사라져버린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임상기록집으로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다. “진료실에서 만난 수백 명의 환자에 대한 기록이 넘쳐 충돌하기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침묵하려고 했다. 수많은 글이 난무하는 이 세상에 또 다른 글을 보태는 것이 부질없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문득 진료실에서 그들과 나누었던 말을, 그들과 나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세상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은 곧 의무감으로 바뀌었고 그래서 책으로 내게 되었다. 이 책들은 지난 37년 동안 진료실에서 날아다닌 말들을 채집해 모은 하나의 도감圖鑑이다.” ___ 들어가는 말, pp13 우울증부터 중증 정신질환까지 고통받는 환자들과 나눈 생생한 대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자식이 죽은 뒤로 속옷을 갈아입지 않은 여자의 손을 끌고 진료실에 들어온 남편은 냄새가 너무 괴로워 정신과를 찾았다고 말한다. 어떻게 치유될 수 없는 상실의 상처를 치료한단 말인가. 자식을 잃고 가슴에 박힌 가시를 빼달라는 환자에게 저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 저는 가슴에 박힌 가시를 빼는 의사가 아닙니다. 저는 단지 부인의 가슴에 가시가 박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의사입니다. 자식이 죽으면 어미는 그 가시가 박힌 채로 살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억지로 뺀다고 빠지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가슴의 통증만 더 심해집니다. 너무 아파 견디기 어려울 때는 큰소리로 울부짖고 흐느끼십시오.” ___ 1권 〈죽은 자식의 옷을 입고 자는 여자〉, pp56 정신과 약을 직접 먹어보고 24시간 전화를 당부하는 의사 저자 김철권은 자신이 처방하는 정신과 약을 모두 먹어본다. 약의 부작용을 직접 체험해보고 환자의 자리에서 약을 처방하기 위해서다. 되도록 약보다 환자 자신의 의지로 병을 극복하도록 적극적인 행동지침을 밤새 고민한다.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핸드폰번호를 알려주고 위급할 때 24시간 전화를 당부하고 식사를 거부하는 환자에게는 직접 죽을 떠먹여준다. 죽기전에 단 한번이라도 혈육을 만나려는 환자를 위해 전국을 수소문해 직접 환자를 데리고 찾아간다. “오로지 환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일만이 정신과 의사의 존재의미"라는 저자는 공감과 동감을 바탕으로 기계화된 의료 현장의 현실에서 보기드물게 ‘인간적으로’ 사람을 살리는 의사다. 추천의 말에서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정신의학의 치료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이해인데 37년의 경험이 있다고 모두가 저자 김철권처럼 환자에 대한 이해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이근후 박사는 강조한다. “우리가 공부한 정신치료 교과서에서 ‘환자들이 치료되는 수준은 치료자의 인격 수준에 비례한다’라는 말을 읽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환자를 대하는 치료자의 내공이 얼마나 쌓여야 환자에게 도움이 될까? 내 경험을 통해서 보면 수련의 초기 때는 교과서의 매뉴얼대로 따라 하느라 사람을 보지 못했다. 김 교수의 말대로 증상만 볼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아야 하는데…… 병이라는 것도 결국은 앓는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을 먼저 이해하지 않고는 병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가 없다.” ___ 〈추천의 말〉, 이근후 (정신과의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다양한 인간 심리와 인간사회를 탐구하기 위해 67개국 여행, 영화학, 유행가 타로카드까지 동원한 환자 맞춤 치료법의 개발 저자는 증상 뒤의 사람을 보고 이해하기 위해 평생을 연구해왔다. 인간의 정신과 연관된 학문인 철학, 심리학 방면의 권위자들을 찾아 스승으로 모셨고 다양한 상황 속에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심리를 파고들기 위해 시작한 영화 연구는 2016년 영화학 박사학위로 결실을 맺었다. 세계 각국의 풍속, 다양한 인간탐구를 위해 60여개국을 여행했으며 저자가 여행지에서 직접 촬영한 수만장의 사진 가운데 36장을 골라 표지와 본문에 실었다. 개별적인 환자들의 치료에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기위해 말치료, 행동치료, 타로카드, 마술까지 배웠고 그 내용들은 전 권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의사의 고뇌, 의료 현장의 고충들에 대한 진솔한 고백 환자들의 사례만 담은 것이 아니다. 4권, 『나는 항구다』에서 저자는 환자들의 대한 애정의 크기만큼 환자들에게 점령당한 자신의 삶에 대한 고충 또한 진솔하게 토로한다. 환자들에 대한 생각으로 잠들지 못하는 괴로움에 하루빨리 바다가 되고 싶고 하루에 80여명을 진료해야하는 대학병원 정신과의 외래 진료 후엔 공원으로 달려가 나무를 향해 넋두리를 한다. 치료 과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환자들에 대한 죄책감, 정신질환 진단체계로 기계적인 처방에만 급급한 현대 정신의학계에 대한 회의들 그러나 이 모든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다시 태어나도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저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들이 바로 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이라고 단언하다. 그 누구보다 여리고 착한 마음을 가졌기에 그만큼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앓는다는 것이다. 이런 착한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는 정신과 의사야말로 가장 보람된 직업이니 좋아서 자다가도 웃는다는 것이다. 공통의 사연들, 각자의 아픔들 정해진 답이 아니라 길을 찾게 하는 전공의들과의 질의응답 비밀엄수가 요구되는 의료인으로서 저자는 이 책의 저술을 위해 환자 본인들에게 직접 책의 취지를 설명하고 허락을 구했으며 비슷한 주제는 재구성하여 책의 내용만으로는 어떤 환자를 특정할 수 없게 만들었다. 환자들의 임상기록이지만, 알기 쉽게 이야기처럼 소개된 각 에피소드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공통의 사연들을 다룬다. 또한 의과 대학의 의료 실습 현장에서 이루어진 전공의들과의 질의응답을 고스란히 기록함으로써 평생에 걸쳐 터득한 그의 치료 원칙을 알기 쉽게 전수한다. 1권~4권에 걸쳐 골고루 소개된 이 교육 과정은 사실 정신의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전무한 일반인들도 이니셜 K로 대표되는 전공의가 되어 개별적인 환자의 증상에 따라 최선의 치료방식을 찾아가는 현장에 동참하게 되며 독자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바라보고 점검할 수 있는 자가치유의 길을 열어 놓았다. 우울증 100만명의 시대, 갈등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해줄 자가치유백서 우울증 환자 100만명의 시대다. 이 4권의 책을 읽고 나면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한 숨은 환자들인 우리들에게 의사 김철권은 마치 모두의 정신과 주치의가 된 것 같다. 천편일률적인 분류 체계로 인간의 정신을 재단하는 이 기계화된 의료시대에, 의사 김철권은 유행가든, 마술이든 온갖 방법을 찾아내며 환자와 함께 울고 웃는다.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드리고 싶은 선물같은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재미로 읽히는 책은 아니다. 환자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결국은 우리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자기 성장의 한 단계를 높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___ 〈추천의 말〉, 이근후(정신과의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어떻게 오셨습니까?”부인을 쳐다보며 물었다. 그녀는 대답 대신 초점 잃은 눈으로멍하게 나를 바라보았다.“어디가 불편하십니까?” 다시 물었지만 역시 대답이 없었다.“어떤 문제로 오셨는지요?” 이번에는 남편을 보며 물었다.“그게 말하기가 좀……. ” 남편이 주저한다.“그래도 말해보십시오. 그래야 제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습관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는 말에 힘을 주며 말했다.“그러니까 그게…… 집 사람이 속옷을 안 갈아입습니다. 교수님도 눈치채셨겠지만……. ”남편이 열린 창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서 악취가 난 모양이다. ‘조현병일 가능성이 크겠구나.’ 속으로 그렇게 짐작하며 남편과 대화를 이어나갔다.“언제부터 그랬습니까? 씻지도 않습니까?”“아니, 씻는 것은 잘합니다. 목욕도 하고요. 단지 옷만 안 갈아 입습니다.”“그래요? 몸은 씻는데 옷을 갈아입지 않는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그러니까 작년 겨울에 우리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그후로 아들이 입던 팬티와 속옷을 입고는 도무지 벗지를 않습니다. 겉으로야 드러나지 않지만 냄새가 너무 나서…… 저도 집에서 함께 지내기가 괴로워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참, 말도 안 합니다. 한마디도 안 합니다.” ___<죽은 아들의 옷을 입고 자는 여자> “할머니, 제가 더이상 괴롭히지 않을 테니 이 노래 한 곡만 듣고 가십시오. 제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제가 이어폰을 꽂아 드릴게요. 할머니, 큰아드님과 함께 들어 보세요. 그래도 되겠죠?”휠체어에 앉아있는 할머니는 여전히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장남이 어머니 손을 어루만지면서 나를 보고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다. 차남과 첫째 며느리와 둘째 며느리는 아무 말 없이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나는 장남에게 할머니 옆에 무릎을 구부려 앉게 하고는 그의 왼쪽 귀에 이어폰 하나를 꽂아 주고 나머지 하나는 할머니 오른쪽 귀에 꽂아 주었다. 그리고 노래가 계속 반복되어 나오게끔 조작하고는 시작 버튼을 눌렀다. ___<슬픈 미소>, pp38내가 환자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순간이 있다. 끊임없이 자살을 생각하고 또 실제로 자살 시도를 하여 입원한 환자가 퇴원 후 처음 외래를 방문했을 때, 그때 나는 말한다.“자살 시도를 하지 않고 저를 찾아 주어 고맙습니다.”그 환자가 처음에는 일주일마다 나중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나를 찾을 때 나는 늘 대화의 끝을 이렇게 맺는다.“밖에서 생활하면서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많이 들었을텐데 자살을 시도하지 않고 저를 찾아 주어 고맙습니다. 진심입니다.”그러면 대부분의 환자가 눈물을 흘린다. ___ <환자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순간> 5월 어느 봄날 오후, 진료실에 한 여자가 울고 있고 두 남자는 가만히 있다. 남편은 창밖으로 무심히 시선을 던지고 있고 나는 컴퓨터 모니터 뒤에 숨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창을 통해 스며든 한낮의 햇살이 진료실에 천천히 퍼지면서 여자의 얼굴을 비춘다. 시간이 정지된 것 같다. 침묵을 깨고 여자가 말한다.“미안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서. 눈물이 마른 줄 알았는데 또 나오네요.”티슈를 여자에게 건네주며 내가 말했다.“죄송합니다만 제가 도와드릴 것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알고 있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남편이 하도 가자고 해서요.” 여자가 힘없이 대꾸한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남편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뒤따른다. 그들이 나가자 나는 수화기를 들어 외래 간호사에게 말한다.“방금 그분 외래 접수 취소해 주세요. 한마디도 적은 게 없기때문에 그대로 취소하면 됩니다.”“알겠습니다. 교수님, 다음 분 들여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수화기 너머 간호사의 쾌활한 목소리가 들려온다.늦은 봄날의 따가운 햇살 때문인지 갑자기 눈이 부시고 주위가 온통 하얗게 보인다. 이렇게 봄날은 가는가 보다. ___1권, <이렇게 봄날은 가는가 보다>
심정지에서 난 살아남았다
렛츠북 / 유윤수 (지은이)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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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유윤수 (지은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두 번의 큰 수술을 겪으며 저자가 직접 체험한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 경과, 수술, 예후 및 예방법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이 한 권에 녹아 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안심할 수 없는 질병인 심장질환에 대해 조금이라도 제대로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1부 하마터면, 심근경색으로 저세상 갈 뻔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긴박했던 귀가시간 2018년 11월 24일 심혈관질환증,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남는 가족은 무슨 죄인가? 모바일 심전도기 스텐트 2개, 심장 혈관에 모셨다 말하는 기능을 잃은 줄 알았다 심정지 1분~4분이 골든타임 응급실 간호사, 중환자실 간호사, 일반 병동 간호사 차이 만약 그날 귀가 후 응급실로 갔더라면 10년 전 모습 그대로네 병원도 모바일환경이 경쟁력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첫 증상은 일주일 전이었다 심혈관 간편 체크리스트 수술 중 각성을 다룬 영화 [어웨이크]는 사실일까? 퇴원 후 응급실 기록을 보면서 ‘섬망’이란 이런 것이었다 2부 그래도 죽는 것보단 훨씬 낫다 특실, 1인실, 2~6인실 차이점은 많았다 하루 1,900~2,000칼로리 중간정산 진료비가 매일 줄어들고 있다 여자, 남자의 3대 사망원인은 큰 틀에서 비슷하다 혈압을 내리는 생활습관 그래도 죽는 것보단 훨씬 낫다 보험이 그렇게 중요하더냐? 고혈압, 당뇨는 모든 질병의 원인 병원 내 다양한 프로그램 심혈관질환은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없는 것이 없는 편리한 병원 배려 깊은 병실 이웃은 환자에겐 축복이다 헬스케어 시대는 아직도 진행 중 아침에 눈 떠야 살아있다는 증거 병상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해보자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단 회복 불투명에 흐느꼈다 앞으로 10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퇴원 프로세스도 만만치 않다 이번이 어쩌면 마지막 기회다 3부 다시 찾은 일상과 운동 실천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됐다 심근경색에 대한 오해와 진실 외래진료 예약 안내와 프로세스 유산소 운동 환경 만들기 심근경색 관련 노하우1 심근경색 관련 노하우2 퇴원 후 1주일 밤낮이 어떠하랴 살아서 다시 찾은 응급실 가족력 질환 종류 및 대처법 젊을수록 보험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수면 습관과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 식사요법은 왜 필요할까? 병원 20분 내 근접한 지역이 최고다 어쩌면 모두가 시한부 인생 공생 관계의 병원 주변 약국들 지하철 9호선 개통 심폐소생술, 이제는 배워야만 한다 삶과 죽음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여행을 꿈꾸며 에필로그전 세계 사망원인 1위,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 구체적 증상부터 발병 원인, 대처법 등 심근경색의 모든 것을 말하다 한국보건의료원에 의하면 한국인 10명 중 9명이 객사(客死)한다고 한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급성심근경색 환자 수가 대략 32만 명에 이른다. ≪심정지에서 난 살아남았다≫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두 번의 큰 수술을 겪으며 저자가 직접 체험한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 경과, 수술, 예후 및 예방법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이 한 권에 녹아 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안심할 수 없는 질병인 심장질환에 대해 조금이라도 제대로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나마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두 번의 큰 수술을 받으며 중환자실에서 10여 일, 일반 병동에서 10여 일을 보낸 후 마침내 퇴원 수속을 밟으며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긴 후 나중에 들었던 얘기지만 응급실에서 갑작스런 심정지로 인해 10~15여 분 동안 끔찍했던 ‘삶과 죽음의 경계’를 경험 후 심폐소생술로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던 것이다. 당시 중환자인 나를 다시 맞이했던 응급실 구조팀 의사분들, 간호사분들, 스태프들 그리고 중환자 수술실에서 수술을 직접 주도했던 주치의 의사까지도 내게 “당신은 정말로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수술에 참여했던 어떤 의사가 “거의 죽다 살아난 흔치 않은 케이스로 진짜 천운이 따랐다”고 거듭 말하던 것이 지금도 생생하다 퇴원 2주 후 외래병동 순환기내과에서 수술 실밥을 제거할 목적으로 잠깐 내원했을 때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중환자 수술실에서 스태프로 참가했다는 의사는 외래에서 검진하는 그날도 ‘응급실에서의 기적’을 다시 되새기며 말해줬는데 비슷한 얘기였다. 중환자 수술실과 중환자실 병동에서 누구나 겪는 섬망과 인공호흡기, 기타 진통제 링거 등 10여 개의 관을 몸과 입에 달고 사경을 헤매며 하루 24시간 꼬박 10여 일, 240여 시간을 침상에 누워있었음에도 아이러니컬하게 그 모든 기억은 전혀 남아있지 않다. 하느님께서 죽어가던 나를 살린 이유가 분명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러자 곧 출판을 통해 심근경색에 대해 널리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두 차례나 큰 수술을 받았음에도 별다른 합병증이 나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으로서, ‘심근경색 홍보대사’를 운명처럼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프롤로그 中
이왕이면 행복해야지
Lik-it(라이킷) / 도대체 (지은이)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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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도대체 (지은이)
위기의 순간, 촛불처럼 환한 웃음 요소를 탁월하게 포착해내는 ‘도대체’ 작가의 따뜻한 그림 에세이이다. 길고양이 ‘꼬맹이’와 ‘장군이’와의 소박했던 첫 만남부터 가족으로 맞이하고 사랑의 무게를 실감하기까지의 짧지 않은 여정이 유쾌하게 담겼다. 희망 없는 세상에 나를 좋은 사람이라 기억할 작은 존재들을 위한 깊은 마음을 그렸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존재가 애착을 형성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져 있다. 사소한 애정에 반응하는 모습이 반가워 길고양이들에게 꾸준히 안부를 전하던 작가는 결국 묘생(猫生)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혼자도 벅찬 삶의 무게에 말조차 통하지 않는 존재들에 대한 책임감이 더해졌지만 기어코 생활을 버티게 한 것은 함께하는 동안 감탄을 자아내는 설렘과 감동의 순간들이었음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사람만큼이나 성격이 제각각인 동네 길고양이들이 따로 또 같이 생활하며 관계 맺는 방식,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식은 놀라우리만치 인간사와 흡사하여 결핍에 가까운 현대사회의 ‘연대’에 대한 반성을 이끌어낸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과 그로부터 시작되는 웃음과 희망의 가능성은 물론, 약자의 생존 문제와 직결된 책임 의식에 관한 따뜻한 생각할 거리를 내놓는다. 눈물겹게 귀엽고 발랄한 에피소드에 애정 어린 작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에세이 <이왕이면 행복해야지>는 팍팍한 현실을 이겨내게 하고 우리를 보듬고 성장시키는 ‘가정’과 ‘가족’에 대한 믿음을 담아 울림을 전한다.프롤로그 오늘부터 1일 첫 만남 너의 이름은 호시탐탐 밥 자리 여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 울긴 왜 울어 맨날 보는 놈 이런 오해라면 고양이라고 우정이 없을쏘냐 뽕나무 구역을 스치는 찬바람 춘식이는 춘식이 오래오래 후회해도 늦었지 운동기구파 아, 어리석은 처피여 못난아, 못난아 꼬마를 데리고 접대용 목소리 도망쳐라! 선의와 악의 여럿이 지키고 있어 사라진 꼬맹이 비닐 한 장 기막힌 재회 차례 이렇게 된 사연 다시 찾은 평화 겨울나기 겨울의 끝 까만 어미 놈의 결심 까망베르와 베르베르와 베르나르 빈집 그냥 쓰레기가 아니야 양보 못 해 주택가의 덕목 내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위안 우리 집 길고양이 도심의 샘 하나 어머니의 마음이란 싸우는 고양이보다 말리는 내가 용감하구나 사냥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고양이님! 좋아해줘 보이지 않을 때까지 우두커니 세상의 저편 겨울집 단장 아무도 모르게 수상한 기색 그날 에라, 모르겠다 어두워져도 너는 안전해 횡재지, 횡재야 운동기구파의 시련 털밭을 뒹굴며 이사 결심 사람 하나 개 하나 고양이 둘 사라진 꼬리 착하게 살았으면 복을 받아야지 기쁜 전화 착한 태수야 밥과 약은 꼬박꼬박 가장 높은 곳의 고양이가 가장 안전하다 재수술을 받다 너를 싫어해 방 밖으로 매일이 특종 장군이와 살 것을 선언합니다 꼬맹이의 도발 장군이의 울음소리 다시 이사 행복해야지 우리의 볼만한 미래 에필로그“누군가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건 말려들기 시작했다는 것” 사람 하나 개 하나 고양이 둘 어쩌다 가족이 된 우당탕탕 도대체 씨네 이야기 좋아하는 일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애호 생활 에세이 브랜드 ‘라이킷(Lik-it)’의 열 번째 책 《이왕이면 행복해야지》가 출간되었다. 위기의 순간, 촛불처럼 환한 웃음 요소를 탁월하게 포착해내는 ‘도대체’ 작가의 따뜻한 그림 에세이이다. 길고양이 ‘꼬맹이’와 ‘장군이’와의 소박했던 첫 만남부터 가족으로 맞이하고 사랑의 무게를 실감하기까지의 짧지 않은 여정이 유쾌하게 담겼다. 희망 없는 세상에 나를 좋은 사람이라 기억할 작은 존재들을 위한 깊은 마음을 그렸다. 먹고살기의 괴로움을 나누며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된 새로운 가족의 탄생 오래전 미래를 떠올렸을 때, 개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사는 모습을 그려본 적 없던 ‘도대체’ 작가는 어쩌다 다종가정(多種家庭)을 꾸려 오늘을 살아간다. 다용도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축대 위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그날부터 인연을 맺게 된 길고양이들은 개 ‘태수’와 늘 나서는 산책로에서, 주택가 계단 밑, 수풀 뒤, 동네 구석구석에서 만날 수 있었다. 세상에 없던 빛이 탁, 하고 켜진 것 같은 이 경이로운 경험을 작가는 놓치지 않았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지만 ‘뽕나무파(派)’, ‘오합지졸파’, ‘운동기구파’ 등 제각각 고충을 나누며 어울리는 무리가 있고 힘겹게 생존해나가는 것을 지켜보며, 정을 붙이고 보살핌의 손길을 건네기 시작한다. 그런 말을 하며 우쭐거리고 있으면 어쩐지 세상이 넓다는 걸 모르는 꼬맹이가 가엾게 느껴지다가도, 이어서 ‘내 신세는 뭐가 다른가’ 생각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성벽 저쪽에도, 길 건너 저편에도, 저 멀리 보이는 빌딩 숲 너머에도, 심지어 강 건너 바다 건너에도 세상이 있다는 걸 알고 있을 뿐, 매일 똑같은 길만 오가며 살고 있는 건 저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붙임성 좋고 활발해 가진 이름도 서너 개,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내성적이고 경계심 강하지만 속정이 깊어 자식도 아닌 새끼 고양이를 거두어 가르치고 보살피는 고양이도 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한가지로 겪는 것은 사람의 관심을 받을 때엔 안전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구석으로 내몰리고 만다는 것. 약자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길고양이의 숙명이 애달파 방법을 모색하던 작가는 점점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의 무게와 책임을 실감하게 된다. 태어나보니 고양이, 태어나보니 사람 이왕이면 함께 행복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한겨울, 은신처를 잃은 ‘꼬맹이’와 길에서 어린 새끼들을 거두어 착하게 살아왔지만 누군가에게 험한 일을 당한 ‘못난이(개명 후 장군이)’를 집으로 데려와 살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망설임이 있었지만 삶의 일부를 나눈 존재를 외면할 수 없었음을 작가는 고백한다. 다행히 이 모든 여정을 함께한 개 ‘태수’는 크게 꾸짖지 않고 그저 물끄러미 지켜봐주었다. 가족이라면 응당 그래야 한다는 듯이. 물론 언제나 이렇게 평화로운 광경인 것은 아닙니다. (…) 그럼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코를 골며 다 같이 자는 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적어도 이 녀석들이 맘 편히 잘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본문 중에서 《이왕이면 행복해야지》에는 무엇보다, 서로 다른 존재가 애착을 형성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져 있다. 사소한 애정에 반응하는 모습이 반가워 길고양이들에게 꾸준히 안부를 전하던 작가는 결국 묘생(猫生)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혼자도 벅찬 삶의 무게에 말조차 통하지 않는 존재들에 대한 책임감이 더해졌지만 기어코 생활을 버티게 한 것은 함께하는 동안 감탄을 자아내는 설렘과 감동의 순간들이었음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사람만큼이나 성격이 제각각인 동네 길고양이들이 따로 또 같이 생활하며 관계 맺는 방식,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식은 놀라우리만치 인간사와 흡사하여 결핍에 가까운 현대사회의 ‘연대’에 대한 반성을 이끌어낸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과 그로부터 시작되는 웃음과 희망의 가능성은 물론, 약자의 생존 문제와 직결된 책임 의식에 관한 따뜻한 생각할 거리를 내놓는다. 눈물겹게 귀엽고 발랄한 에피소드에 애정 어린 작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에세이 《이왕이면 행복해야지》는 팍팍한 현실을 이겨내게 하고 우리를 보듬고 성장시키는 ‘가정’과 ‘가족’에 대한 믿음을 담아 울림을 전한다.그런데 언제부턴가 흰둥이가 대장과 함께 다니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대장과 어울리기 시작한 후부터 흰둥이의 태도는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푹 기가 죽은 예전의 흰둥이가 아니었죠. 오히려 다른 고양이들보다도 서열이 높아진 듯 보였습니다. 수풀 사이로 숨어서만 다니던 놈이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꼬리는 한껏 치켜든 자세로 산책로를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실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못난이는 중성화한 수컷이기 때문에 꼬마가 못난이의 자식일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꼬마를 거두어 함께 다니기 시작한 것입니다. 꼬마는 못난이와 함께 다니며 사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배웠고, 산책로 곳곳에서 못난이와 장난을 치며 뛰어다니곤 했습니다. 어미를 잃고 세상에 의지할 곳 없던 새끼 고양이에게 못난이는 얼마나 의지가 되는 존재였을까요? 그렇게 못난이는 꼬마에게 삼촌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새끼들의 어미가 아닌 다른 어른 고양이가 걸어오는 게 보였습니다. 사료를 빼앗아 먹겠다고 새끼에게 해코지라도 하는 거 아닐까 해서 가슴을 졸이며 보았습니다. 그러나 어른 고양이는 허겁지겁 밥을 먹는 새끼 옆에 앉아서 그 모습을 한참 지켜보다가, 새끼가 밥을 다 먹고 떠난 후에야 일어나서 사료에 다가갔습니다.
네모네모 로직 Vol.9
제우미디어 / 제우미디어 편집부 엮음 / 2009.07.31
8,000
제우미디어
취미,실용
제우미디어 편집부 엮음
게임을 즐기면서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는 로직 게임책. 정신을 집중해서 네모 칸을 하나씩 채워가면 어느새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어간다. 수리력과 추리력, 집중력을 향상시켜 주는 등 머리를 유연하게 해주고 집중력을 강화시킬 수 있어 학교에서 영재반 교재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로줄과 세로줄에 제시된 숫자에 따라 빈 칸을 채워야 한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지만 논리적인 추리력과 좌우 대칭의 공간 지각력을 활용하여 답을 찾는 과정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분석력이 요구된다. 사각거리는 연필 한 자루와 부드러운 지우개로 만끽할 수 있는 두뇌게임이다.풀이법 파트 1 파트 2 파트 3 파트 4 해답 작가소개 게임을 즐기면서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는 로직 게임입니다. 정신을 집중해서 네모 칸을 하나씩 채워가면 어느새 하나의 그림이 완성됩니다. 이러한 네모네모 로직은 수리력과 추리력, 집중력을 향상시켜줍니다. 또한 2006년 일본 10대 히트상품에 두뇌단련 게임이 선정되었는데, 네모네모 로직도 두뇌단련에 도움을 주는 서적입니다. 네모네모 로직은 머리를 유연하게 해주고 집중력을 강화시킬 수 있어 학교에서 영재반 교재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 풀고 난 로직 문제는 십자수 도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규칙] 1. 숫자는 연속해서 칠하는 칸 수를 의미합니다. 2. 문제의 위와 왼쪽의 숫자가 만나는 부분을 찾아 칠하면 됩니다. 3. 2개 이상의 수가 있을 경우에는 숫자의 순서대로 한 칸 이상을 비워두고 칠하면 됩니다. (한 칸이든 두 칸이든, 그 이상이든 위와 왼쪽의 숫자에 따라 띄는 칸 수는 달라집니다. ) 1994년 출간 이후 14년 만에 표지가 새로워 졌습니다. 네모로직은 가로줄과 세로줄에 제시된 숫자에 따라 빈 칸을 채워야 한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지만 논리적인 추리력과 좌우 대칭의 공간 지각력을 충분히 활용하여 답을 찾아야 하며 그 과정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분석력이 요구되는 두뇌게임이라 할 수 있다. 무표정한 빈 칸들에 암호 같은 숫자를 대입시켜 한 칸씩 한 칸씩 채워가다 보면 그림이 완성되고, 다 완성된 그림을 비쳐보며 스스로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것이야 말로 네모로직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는 물론 휴대폰과 각종 디지털기기에 내장되어 기계음과 현란한 그래픽으로 자극적인 재미만을 추구하는 전자게임 대신, 사각거리는 연필 한 자루와 부드러운 지우개로 만끽할 수 있는 어린이 네모로직은 점점 디지털화되는 문명 속에서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긍정적인 두뇌 자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멘사코리아 퍼즐 위원회
샛별클럽연대기
파람북 / 고원정 (지은이) /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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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북
소설,일반
고원정 (지은이)
이야기는 1963년 지방 소읍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시작한다. 학예회를 통해 ‘샛별클럽’의 일원이 되었던 초등학교 2학년 열 명의 친구들. 동화처럼 순수했던 아이들의 유년은 예기치 않았던 사건으로 인해 불미스럽게 흘러간다. 한 동네에서 벌어졌던 친일과 월북, 반공과 저항의 사건들의 영향권에서 아이들은 제작기 어떤 운명을 예감하게 된다. 저자는 반공을 국시(國是)로 삼았던 시절에 성장기를 보낸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치들을 소설 전반에 배치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아이들은 이른 나이에 국가 폭력의 희생양이 되거나, 편승하거나 저항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된다. 등장인물의 행적에 한국 현대사의 얼룩이 그대로 묻어나며, 그 가운데 누구는 꼭 내 주변의 아무개를 떠올리게 할 만큼 예리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정치소설도 성장소설도 연애소설도 아니지만, 시대의 비애와 인간에 대한 연민, 순정한 사랑에 대해 깊은 공감을 끌어내는 소설이다.작가의 말 004 2019년 11월 008 1963년 3월 013 1966년 7월 019 1966년 11월 025 1966년 11월 034 전설 038 1966년 12월 048 1967년 2월 063 1967년 3월 076 1967년 7월 087 1967년 9월 089 1968년 2월 098 1970년 11월 114 1971년 2월 159 1972년 8월 164 1972년 10월 170 1972년 11월 174 1973년 11월 197 1974년 2월 199 1975년 4월 204 고대룡의 편지 243 1977년 2월 259 1979년 10월 263 편지 279 1981년 2월 280 1987년 2월 316 1987년 3월 327 1987년 8월 328 1988년 3월 331 1997년 2월 333 2000년 4월 337 2007년 2월 340 2007년 3월 346 2019년 11월 353“그 사건 이후로 우리는 더 이상 어린 아이일 수만은 없었다.” 『최후의 계엄령』, 『빙벽』의 작가 15년 만의 신작 장편 난폭한 시대에 던져진 저마다의 운명, 상처와 사랑! 고원정이 돌아왔다. 한 권의 장편소설과 한 권의 시집으로. 『샛별클럽 연대기』는 1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장편소설이지만, 한 작가로서 순수한 열정과 포부를 담은 작품으로는 『한국인』 이후 22년 만이다. ’85년 「거인의 잠」으로 등단한 이후 그는 정치와 역사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80년대 금기의 영역인 군 의문사를 추적하는 대하소설 『빙벽』이 대형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면서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라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다. 역사다큐멘터리 등을 진행하는 방송인으로서도 크게 활약했던 그였다. 이 소설은 그 모든 기억을 반납하고 오랜 문학적 탐색 끝에 내놓은 회심의 복귀작이라 하겠다. 소설은 ‘조용한 우리들의 인생 1963-2019’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야기는 1963년 지방 소읍의 한 초등학교(국민학교) 교실에서 시작한다. 학예회를 통해 ‘샛별클럽’의 일원이 되었던 초등학교 2학년 열 명의 친구들. 동화처럼 순수했던 아이들의 유년은 예기치 않았던 사건으로 인해 불미스럽게 흘러간다. 한 동네에서 벌어졌던 친일과 월북, 반공과 저항의 사건들의 영향권에서 아이들은 제작기 어떤 운명을 예감하게 된다.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어린아이로 남을 수는 없게 된다. 저자는 반공을 국시(國是)로 삼았던 시절에 성장기를 보낸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치들을 소설 전반에 배치하고 있다. 군가를 동요처럼 부르고 자라던 아이들의 동심이 오염되어 가는 과정 자체가 한국 사회의 불우한 성장기이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아이들은 이른 나이에 국가 폭력의 희생양이 되거나, 편승하거나 저항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된다. 소설은 그동안 그가 천착해온 권력의 횡포와 구성원의 운명이라는 강렬한 주제의식에서 등장인물의 내면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듯한 인상을 받는다. 이 소설에도 ‘유신’부터 ‘촛불’에 이르는 정치적 사건들이 배경에 깔리지만, 그 사건들 속을 살아가는 개별적 존재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건은 개별적이나 상처는 보편적일 수밖에 없었던 시대, 어쩌면 모두 희생양일지도 모를 시대 속에서 너무 일찍 조숙해져버린 아이들의 슬픔이 먹먹하게 다가온다. 등장인물의 행적에 한국 현대사의 얼룩이 그대로 묻어나며, 그 가운데 누구는 꼭 내 주변의 아무개를 떠올리게 할 만큼 예리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소설은 기본적으로 50년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음에 품었던 한 남자의 순정에 관한 이야기다. 정치소설도 성장소설도 연애소설도 아니지만, 시대의 비애와 인간에 대한 연민, 순정한 사랑에 대해 깊은 공감을 끌어내는 소설이다. ⚫ 편집자가 묻고 작가가 답하다 이 시점에서 고원정 작가를 이야기할 때, 무엇보다 그간의 잠행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독자를 대신해 편집자가 물었다. 작가의 답변으로 서평을 대신한다. - 작가로서의 긴 공백에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많은 사람들이 저의 오랜 침묵을 궁금해하지만, 무슨 엄청나고 특별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작가로서의 일상이 조금씩 조금씩 흔들렸고, 우물쭈물하다 보니 돌이킬 수 없이 무너져있었습니다. 한창나이인 1990년대를 너무 분주하게 살았던 게 원인이라면 원인이었지요. 신문·잡지 연재소설을 2~3편씩 동시에 쓰기도 했고, TV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이런저런 잡문들, 많은 이들과의 크고 작은 만남, 거의 매일 이어지던 술자리들…. 그런 와중에도 꾸준히 내 ‘일’을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은 결국 터무니없는 치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롯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이, 고이지 않는 샘물을 퍼내기만 하는 사람이 어떻게 좋은 작품을 쓰겠습니까?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숙성된 글을 쓸 수 없었고, 기계적으로 마담을 맞추기에 급급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나중에는 그런 약속조차 잘 지키지 못했고, 끝내는 미숙하고 졸렬한 속성의 문장마저도 펜 끝에서 잘 나오지 않게 되었지요. 출판관계자나 독자들에게나 부끄러운 기억이 많습니다.” - 여러모로 힘드셨을 텐데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다른 돈벌이가 없는 전업작가에게는 이런 상황이 곧 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집니다. 어리석게 그 어떤 대비책도 마련해두지 않았기에, 한 가장으로서도 최악의 시간들이 십여 년 이상 이어졌습니다. 다시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지요, 제 시집 『조용한 나의 인생』을 보면 짐작이 갈 겁니다. 어떤 마음으로 어떤 세월을 지내왔는지. 그래도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버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내 가족들의 힘으로 다시 펜을 잡았습니다. 저 또한 이때를 기다리면서 공부와 메모를 계속했고, 등산, 산책, 농구로 체력을 길러두었습니다. 걷기도 많이 걸었습니다. 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의 산과 들과 강과 내와, 마을…. 7년 동안 걸은 거리가 37,000킬로미터쯤 됩니다. 시에 쓴 것처럼 지구 한 바퀴가 멀지 않았지요. 그 길에서의 혼자만의 대화, 추억, 몽상, 끝없는 메모는 위안이면서 창작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남은 생이 어떻게 흘러가든, 걷고 쓸 수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 신작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집필하셨나요? 새로운 시작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장편 『샛별클럽 연대기』를 완성하는 데 7년이 걸렸습니다. 애초의 구상은 다섯 권이었지만 ‘미친 짓’이란 소리를 들었지요. 세 권짜리로 쓰기 시작했고, 온갖 시행착오 끝에 한 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00자 원고지로 천 매, 그 천 매 넘게 썼던 원고를 모두 버리고 완전히 개작하기만 네 차례…. 1만 매 이상의 작업 끝에야 1,200매 남짓한 작품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 막막하고 절망적인 시간들을 견디기 위해서 한편으로는 시를 썼습니다. 그 또한 쉽지는 않았습니다. 쓰고 버리고, 고치고 고치고 버리다 다시 쓰고…. 수십 차례 퇴고를 거듭한 작품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말할 수 있습니다. 능력의 부족은 어쩔 수 없으나, 이 두 권의 책에 쏟은 노력은 부족하지 않았다고. 참고로 소설 속에 황순원 선생님 등 몇 분이 실명으로 등장합니다. 고인이 되신 지 오래인 그분들께 바치는 사랑과 존경의 헌사임을 밝혀둡니다. - 시집은 좀 의외인데요? 시집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사실상’이라는 단서를 다는 이유는 문학소년 시절의 습작을 모은 시집을 1992년에 출간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시와 소설을 같이 써왔고, 경희대에서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할 때도 시로 당선을 했었지요. 소설가로 데뷔하고 활동하는 중에도 늘 시에 대한 미련은 남아 있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신지요? 재기가 아니라 새로 데뷔하는 것이라 마음을 다잡고도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 두 권의 책으로 제2의 작가 인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걷고 또 걸으면서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들이 많고도 많습니다. 쓰고 또 쓰겠습니다. 야구경기의 투수라 치면, 아직 어깨가 싱싱합니다. 문학과 출판이 일사만루의 위기라고들 합니다만, 저는 원래 정면승부를 즐기는 선수였습니다. 한 번 더 모든 것을 걸어보겠습니다. 소년 시절처럼 설레는 마음입니다.더 중요한 게 있었다. 대사를 외우고 노래를 배우고 연기를 익히는 동안 우리는 뭔가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느낌에 사로잡혔던 것 같다. 맹호부대나 청룡부대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는 나은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생겼다. 나는 이렇게까지 생각했다. 이게 바로 ‘날아가는’ 일이라고. 더 어렸을 때 송미혜에게 했던 거짓말처럼. 그랬다, 멀리는 못가지만. 그랬다. 창수와 광도는 집을 잃기도 했다. 거기에 대면 나는… 잘 죽어서 오페레타를 망치지 않았고, 꽃다발을 두 개나 받았다. 끝내 주인공이 되어버린 요섭이에겐 하나도 없었고, 윤태도 하나뿐이었다. 그리고 엄마가 굽는 고기 냄새는 처음으로 담을 넘어서 윤태네 큰 집까지 풍겨갈 것이었다.노래하다가 피를 토하기도 하는 ‘꾀꼬리’ 미선이가, 하필 나에게 붉은 장미꽃다발을 안겨준 이유도 어렴풋이 짐작이 갔지만… 슬퍼하지 않으려고 했다. 나를 위해서도, 미선이를 위해서도. 나는 달랐다. 같을 수가 없었다. 무슨 전쟁이라도 나가는 것처럼 왔다. 미선이의 목숨을 구하기라도 할 것처럼. 대사 한마디도 하지 못한 ‘죽는 왕자’ 주제에. 사생대회 때마다 결석계나 내던 주제에! 고개를 떨구자 노란색 운동화가 바싹 다가왔다. 두 팔이 어깨를 감싸 안았다. “미안해…. 우리만 편하게 지내서.”속으론 화들짝 놀랐지만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미혜의 몸에서는… 수박이나 참외 같은 냄새가 났다. 그런데, ‘우리’라고? 나는 슬그머니, 천천히 미혜의 품에서 벗어났다. 아무도 보는 사람은 없고,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공개홀을 빙 둘러서 코스모스가 왁자하게 피어있었다. 흰 꽃, 분홍 꽃. 드문드문 자주색 꽃은 꼭 미선이 같았다.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의 비밀
미래와경영 / 최은수, 강찬석, 진규동, 한우섭, 권기술, 신승원, 박재진, 김민서, 이종원 (지은이)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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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경영
소설,일반
최은수, 강찬석, 진규동, 한우섭, 권기술, 신승원, 박재진, 김민서, 이종원 (지은이)
리더는 국가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사회 집단 조직의 흥망성쇄를 좌우한다. 따라서 제대로 된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리더가 바람직한 리더인가. 저자들은 이러한 기본적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 수행에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온정주의를 적용하는 사고와 행동의 패러다임이다. 그동안의 리더십 이론들은 최고 성과를 내는 리더의 자질이나 행동 특성, 또는 발현되는 리더십의 특징과 같은 일부 현상을 중심으로 귀납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리더십 철학에 바탕을 둔 전체적인 접근이 되지 못하고 일시적 유행에 머무는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은 리더십의 본질과 철학에 바탕을 둔 패러다임적 접근으로서 정교한 이론과 측정도구를 갖춘 ‘진정한 리더를 양성하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Prologue PART 01 합리주의의 패러다임을 읽어라 Chapter 01 이성적 상황 판단 역량을 키워라 차가운 이성으로 뜨거운 감정을 식혀라 벌어진 상황은 감정이나 기분으로 컨트롤되지 않는다 좋은 선택은 평온하고 여유 있는 마음에서 나온다 이성의 힘은 이기심도 극복할 수 있다 족집게 상황 판단력을 길러라 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의하라 목표를 정확히 정의하고 공유하라 정보가 불충분하고 기준이 모호할 때는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까? 과감한 실행으로 상황 판단의 결실을 거둬라 실행계획에 확신을 가져라 추진 조직과 지원조직에 대한 리더십을 확신하는가? 리더로서의 정체성이 확고한가? Chapter 02 전략적으로 예측하라 작은 돌부리 하나도 엄청난 위협이다 전략은 가설이고, 예측은 시나리오다 전략은 조직 구성원에게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 전략적 예측의 기본은 ‘오늘은 어제의 미래’다 전략적 예측은 리더십의 기본이다 미래 예측 방법은 다양하다 전략적 미래 지도 작성에 전제가 있다 미래, 찾는 방법도 다양하다 미래도 관리하고 정비해야 한다 전략적 예측은 긴 여정이다 미래는 넓게 멀리 봐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 늘 분석하라 실행력이 전략의 첫걸음이다 전략적 예측은 남다른 목적의식이 절실하다 Chapter 03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논리적 사고는 합리적 사고의 기초다 사고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논리적 사고의 핵심을 놓치지 마라 과학의 방법에서 차용해서 사고하라 문제를 규명하라 문제 의식을 가져야 문제를 발견한다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자 원인을 찾으면 절반은 해결된 것이다 문제 해결은 프레임의 안과 밖에서 하라 문제 해결의 체계적 접근방법을 활용하라 프레임 밖의 사고로 대처하라 Chapter 04 최적화된 수행관리를 하라 최적화 수행관리는 실행관리다 관리는 효율적·효과적으로 하라 현대적 관리 개념은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에서 시작된다 경영관리의 핵심은 사람이다 조직(팀)관리를 위한 최적화 수행관리 5단계 사명과 비전에서 시작하라 실행을 위한 전략적 목표를 설정하라 자원을 조직화하여 실행계획을 수립하라 실행하고 통제관리하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자극하라 PART 02 온정주의가 세상을 바꾼다 Chapter 05 포용적 겸손을 지녀라 포용적 겸손의 개념과 가치를 알아라 마음의 허상은 높은 곳을 향한다 튀는 물고기는 도마 위에 먼저 오른다 교만은 감사의 싹을 죽이지만 겸손은 감사의 싹을 틔운다 포용적 겸손의 속성을 이해하라 높아지려고 하면 낮아지고, 낮아지려고 하면 높아진다 등대는 자기를 나타내려 나팔 불지 않는다 항아리는 깨지면 쓸모없어도 가슴은 깨져야 쓸모가 있다 포용적 겸손을 학습하고 적용하라 달을 보려면 허영심을 버려라 듣고, 배우고, 과감히 실수하라 모순된 두 가지 다른 세계를 마음의 그릇에 담아라 Chapter 06 공감적인 배려를 하라 공감은 마음을 나누는 능력이다 공감은 무엇인가? 인지적·정서적 요소를 이해하라 공감의 시대를 인지하라 배려는 행동을 실천하는 힘이다 배려란 무엇인가? 배려 윤리와 공감 발달단계를 이해하라 배려의 전제는 기본적인 인간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배려와 용기로 승승을 추구하라 배려가 숨 쉬는 세상을 이야기하라 공감적 배려를 실천하는 능력을 키워라 감정과 감성을 인식하라 감성지능 능력의 4가지 구성 요소를 이해하라 공감을 위해 감성지능을 개발하라 감성으로 소통하여 공감을 얻어라 공감을 위해 패러다임을 바꿔라 공감적 배려 능력을 개발하는 방법을 실천하라 Chapter 07 이타적 협력을 하라 맘씨 좋은 인간이 돼라 인간 종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 인간 협력의 이타적 행동양식은 각별하다 최상의 이득을 생각하라 상호 교환 과정은 게임의 규칙이 적용된다 우월전략에 주목하라 협력하는 것이 이득이 된다 이타적 협력 증진을 위한 조언 딜레마 상황에 놓여도 방법은 있다 이타적 협력을 실천하는 다섯 가지 방법 자리이타(自利利他) Chapter 08 신뢰를 기반으로 임파워먼트하라 임파워먼트는 ‘1+1=2’라는 산식을 초월한다 임파워먼트는 조직 차원과 개인 차원이 있다 임파워먼트는 개인과 조직 차원이 유기적이다 인간관계의 근간은 신뢰다 신뢰는 삶 속에 녹아 있다 신뢰는 지속 성장의 자양분이다 리더의 최고 덕목은 신뢰이다 조직을 위한 신뢰 기반 임파워먼트를 하라 신뢰에 기반 둔 임파워먼트를 실행하라 후계자 육성을 위한 신뢰 기반 임파워먼트를 하라 온정적 합리주의와 상호작용은 필수다 PART 03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으로 나아가라 Chapter 01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이란? 합리주의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온정주의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온정적 합리주의란 무엇인가?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참고문헌 지은이 소개온정과 합리의 CR리더십 안보 위기, 경제 불안, 사회 불평등,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위기에 대한 대처 등 국가적 문제가 어려울수록 국민은 훌륭한 지도자를 갈망한다. 훌륭한 지도자란 다름 아닌 도덕적으로 믿을 만하고,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이 있으며, 선견지명을 갖춘 유능한 리더를 말한다. 리더는 국가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사회 집단 조직의 흥망성쇄를 좌우한다. 따라서 제대로 된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리더가 바람직한 리더인가?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기본적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 수행에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온정주의를 적용하는 사고와 행동의 패러다임이다. 다시 말해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이란 리더의 행동이 합리주의에 의해 전반적으로 이루어지면서도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는 온정주의가 보완되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그동안의 리더십 이론들은 최고 성과를 내는 리더의 자질이나 행동 특성, 또는 발현되는 리더십의 특징과 같은 일부 현상을 중심으로 귀납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리더십 철학에 바탕을 둔 전체적인 접근이 되지 못하고 일시적 유행에 머무는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은 리더십의 본질과 철학에 바탕을 둔 패러다임적 접근으로서 정교한 이론과 측정도구를 갖춘 ‘진정한 리더를 양성하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다양한 조직 속에서 하루하루 다른 사람들과 만나며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나아가 리더가 되어 구성원 모두를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이끌어간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어떻게 하면 훌륭한 리더가 되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이 일명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CR; Compassionate Rationalism) 수행에 있다고 주장한다. 온정적 합리주의는 온정주의와 합리주의를 통합한 신조어이다. 이는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온정주의를 적용하는 사고와 행동의 패러다임이다. 다시 말해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이란 리더의 행동이 합리주의에 의해 전반적으로 이루어지면서도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는 온정주의가 보완되는 것을 의미한다. 합리주의 패러다임에서는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이성적 상황판단), 전략적 관점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여 과제를 도출(전략적 예측)하여 창의적이며 논리적으로 해결한다(논리적 문제해결). 또한 문제해결을 통한 성과창출을 위해 리더는 수행과제를 적재적소에 분담하여 조직화하고 업무수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수행한다(최적화 수행관리). 그런데 성과 창출과 목표달성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자원은 바로 사람이다. 따라서 리더는 끝까지 겸손한 자세로 변화를 수용하고 유연해야 하며(포용적 겸손), 흥미, 가치관, 성장 배경, 생활환경이 서로 다른 구성원 개개인을 존중·배려(공감적 배려)해야 한다. 또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을 촉진하고, 본인이 먼저 솔선하는 모습(이타적 협력)을 보이며, 구성원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구성원의 역량이 개발되도록(신뢰기반 임파워먼트) 노력해야 한다.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을 연마한 결과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신뢰받는 리더’로 드러난다. “믿고 따른다.”는 말이 있듯이 리더를 따르는 것은 리더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인데, 온정적 합리주의에 바탕을 둔 리더십 훈련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함으로써 믿음직한 리더로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인성을 중시하는 동양적 패러다임과 실적과 성과를 강조하는 서양적 패러다임을 종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많은 리더십 이론이나 프로그램이 뚜렷한 아웃풋 이미지(output image)를 제시하지 못하는 데 비해서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 패러다임은 ‘신뢰받는 리더’라고 하는 뚜렷한 아웃풋 이미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라는 말 속에 “어떻게 하면 구성원 모두를 행복으로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함축되어 있다. 이 책은 전체 3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PART 01에서는 합리주의 구성요인들인 이성적 상황 판단, 전략적 예측, 논리적 문제 해결, 최적화 수행관리가 나오고, PART 02에서는 온정주의 구성요인들인 포용적 겸손, 공감적 배려, 이타적 협력, 그리고 신뢰 기반 임파워먼트가 기술된다. 마지막으로 PART 03에서는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에 대한 학문적 개념과 아울러 구성요인들의 정의 및 상호관계, 그리고 이들로 이루어진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의 구성요인 모형에 대한 설명이 논리적으로 제시된다. 이 책의 저자들은 국내 리더십 컨설팅 및 교육 기관 중에서 최고 선두 그룹에 속하는 ‘CR파트너즈’의 전문 교수들이다. 이들은 리더십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브레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리더십 박사 학위 소지자들이다. 그동안 온정적 합리주의 리더십은 주로 대학에서 강의가 진행되어 왔지만, 이제 대중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 책과 함께 인간관계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꾸준히 자기 자신을 성찰하며 발전시켜 타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자 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지위나 신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대상층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능하신 영주님 5
로크미디어 / 가휼 (지은이) /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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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휼 (지은이)
가휼 판타지 장편소설. 「아저씨 식당」 가휼 작가의 신작. 이보다 더 완벽한 지도자는 없었다! 하루하루가 벅찬 인턴, 유성. 별똥별을 보며 기도 한번 했더니 바르테온령의 적장자로 깨어나다! 귓가에 울리는 시스템 메시지. 선대의 안배로 한 방에 소드 마스터?! 썩어 빠진 행정부 숙청부터 오랜 숙적과의 피 튀기는 전쟁에 드워프와의 역사적인 교역까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 주는 전능하신 영주님이 등장했다!1장 72장 333장 994장 1655장 189「아저씨 식당」 가휼 작가의 신작 이보다 더 완벽한 지도자는 없었다! 하루하루가 벅찬 인턴, 유성 별똥별을 보며 기도 한번 했더니 바르테온령의 적장자로 깨어나다! 귓가에 울리는 시스템 메시지 선대의 안배로 한 방에 소드 마스터?! 썩어 빠진 행정부 숙청부터 오랜 숙적과의 피 튀기는 전쟁에 드워프와의 역사적인 교역까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 주는 전능하신 영주님이 등장했다!
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지식채널 / 이선배 글 /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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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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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배 글
더 이상 실망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소심해지지 않기로 했다! 지독하리만치 힘겹게 서른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44편의 청춘 공감 언젠가부터 ‘청춘’이 위로의 대상이자 보살핌의 대상이 된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세상에서 따뜻한 눈빛을 머금고 위로의 한 마디를 건네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갈 길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해도 당장 밥벌이가 힘들고 삶과 사랑에 아픈, 팍팍한 서른의 일상은 결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서른 즈음이 되면 마냥 위로만 받을 게 아니라 내 안의 상처들과 무기력함, 우울함을 쿨하게 인정하되, 스스로 보듬을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두 발을 굳건하게 딛고 설 수 있도록 현실감도 키워야 할 나이다. 이선배 작가는 30대에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 앞에서 어떤 감정의 파도가 출렁이는지, 어떨 때 인생이라는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는지를 서른 즈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 안에서 풀어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이나 감정들과 만나게 될 때마다 좌절감 대신 그 이면에 숨은 인생의 의미들을 찾게 도와줄 것이다. 때로는 마냥 듣기 좋은 위로의 말들로 치장하는 대신, 자신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촌철살인의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20대 때는 ‘꿈’, ‘도전’과 같은 짧고 추상적인 단어에도 설레고 열정이 생기지만 ‘무기력’, ‘좌절’, ‘실패’와 같은 단어 앞에 넘어지기 쉬운 30대 때는 현실에 발을 디뎌야 진정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 그래야 비로소 자신이 가진 꿈, 사랑, 일… 등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고, 꼭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나 책임감 없이도 그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01. 내 나이 서른, 언제 어른이 되는 걸까 슬퍼, 이젠 꿈조차 꿀 수 없다는 게 무기력이란 덫,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어른, 여전히 내게는 낯선 단어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게 인생인 거야? 서른, 죽음에 관한 사색 행복이란 건 말야, 결국… 왜 세상은 늘 내 편이 아닐까 02. 진정 바라는 ‘나’로 살 수 있을까? 내 발목을 잡는 과거라는 트라우마 내 안에 살고 있는 악마, 열등감 외모는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할까 내가 아닌 척, 그게 나인 척 골드미스는 없다 남녀, 그리고 또다른 유리천장 결혼해서 팔자 고치면 행복할까 다 때려치우고 유학이나 갈까 봐 꾸미는 여자와 안 꾸미는 여자 03. 이 세상 어디에도 내 편은 없는 걸까? 내 싱글 라이프, 어디로 흘러가는가 결혼은 현실, 남녀 간의 사랑이란 무엇일까 친구가 있어 참 다행이다 의존일까? 사랑일까? 당신의 부모님은 독립하셨나요? 어르신들과 잘 지내야 하는 이유 그 사람, 내게 진심이었던 걸까 일로 만난 사이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주고받기 강박증 04. 언제쯤 내 일에 자신감이 생길까? 내가 가진 성공의 조건 왜 나는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사표를 내던지고 싶은 순간 언제까지 남의 일만 할 것인가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 혼자서 피우는 꽃씨, 나만의 안목 나를 알리는 것에도 현명함이 필요하다 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돈이 안 모이는 이유
건달
해맞이미디어 / 오종철 (지은이)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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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철 (지은이)
나는 동대문시장에서 장사의 모든 것을 배웠다
휴먼앤북스(Human&Books) / 이순희 지음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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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앤북스(Hum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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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지음
동대문시장의 스카프 매장 <수미사>의 대표인 저자는 억대 빚을 안고 동대문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해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불굴의 의지로 매진, 스카프 장사가 크게 성공하면서 ‘스카프 장사의 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장사 초기의 우여곡절과 그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 장사에 대한 마음가짐 등 ‘장사의 모든 것’을 담았다.프롤로그 1장 동대문시장에서 장사의 모든 것을 배웠다 01 스카프 장사의 신이 되다 02 직접 스카프 디자인에 도전하다 03 일주일에 한 번 백화점에서 장사를 배웠다 04 장사 DNA 타고 나셨나요? 05 내 가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라 06 ‘순희체’를 활용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스카프 07 확신의 힘을 믿어라 2장 미안한 얘기지만 장사처럼 쉬운 건 없다 01 동대문 장사를 결심하다 02 물건을 공급해주는 고객도 중요하다 03 장사는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04 이제 내 마지막 길은 장사다 05 미안한 얘기지만 장사처럼 쉬운 건 없다 06 때와 장소를 알아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07 가장 지치고 힘들 때 어떻게든 버텨라 3장 <수미사>의 고객 감동 서비스 01 손님을 끌어당기는 분위기를 만들어라 02 과연 당신은 제대로 장사하고 있는가? 03 0.5초 안에 고객을 읽어라 04 고객에게 진정성으로 승부하라 05 고객을 친구로 만들어라 06 고객 한 명을 위한 패션쇼 07 불량고객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08 불친절한 고객에게도 친절하기 09 상품을 팔려고 하기보다 상품의 가치를 느끼게 만든다 10 손님을 평생 단골로 만드는 비법 4장 장사는 절대 혼자서는 못 한다 01 작은 가게라면 돈보다 사람을 벌어야 한다 02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03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04 장사는 절대 혼자서는 못 한다 05 지금의 나를 만든 사랑스러운 가족들 5장 장사를 해내고 나니 세상에 못할 것이 없더라 01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을 배웠다 02 나는 동대문시장에서 장사의 모든 것을 배웠다 03 공부를 다시 시작한 이유 04 40에 돈을 벌고 60에 공부했다 05 끊임없는 공부가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 06 모든 성공은 자기 경험에 있다 07 거꾸로 살아온 인생 참 즐겁다동대문시장, 스카프 장사의 신神 빚으로 장사를 시작해 강남의 건물주가 되기까지! 이 책을 쓴 이순희 대표는 1948년생, 올해 71세로 동대문시장의 스카프 매장 <수미사>의 대표다. 억대 빚을 안고 동대문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해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불굴의 의지로 매진, 스카프 장사가 크게 성공하면서 ‘스카프 장사의 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장사 초기의 우여곡절과 그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 장사에 대한 마음가짐 등 ‘장사의 모든 것’을 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 장사에서 성공한 뒤에도 이순희 대표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졸업한 지 50년 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중졸·고졸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인내와 투지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대학원 석사 학위에 도전하여 70대에 석사가 되었다. 현재 외래교수로서 강의를 다니며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이순희 교수의 도전은 계속된다. 나는 젊어서 돈을 벌었고 환갑 넘어 중고등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대학교를 거쳐 칠순에 대학원 석사까지 패스했다. 나는 동대문시장에서 35년 동안 장사를 하면서 최선의 노력으로 성공했다.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인생의 모든 것을 배웠다. 거꾸로 살아온 인생, 엄청 힘들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이보다 더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은 없었다. 너무나 즐거운 인생, 나는 참 행복하다. _본문 중에서 미안한 얘기지만 장사처럼 쉬운 건 없다! 장사해서 돈을 벌려는 사람은 이 책을 보라 IMF 외환위기 당시 가게 부도 직전에 이순희 대표가 기지를 발휘한 순간은 책에서 매우 극적으로 묘사된다. 남편 회사의 부도로 빚더미에 앉아 다시 일으켜 보려는 생각으로 시작한 동대문 장사였다. 보세 옷을 떼다 팔아 장사가 잘 됐고 고비를 넘겼지만 IMF 외환위기 때 부도 위기를 피해가지 못했다. 그러나 위기 때마다 극복해왔던 그녀는 주저앉기보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고 그렇게 향한 곳이 백화점이었다. 백화점은 그녀에게 아이디어 제공 창고였다. 수많은 제품 중에서 이탈리아 스카프의 진가를 알아본 이순희 대표는 바로 이태리로 가서 스카프를 수입해 왔다. 스카프 장사는 성공했고 ‘스카프 장사의 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이순희 대표의 힘은 위기 상황에서 더 빛을 발한다. 부도 위기를 극복하고 스카프 디자인에까지 도전하여 살아남을 수 있었던 힘은 ‘내 마지막 길은 장사’라는 남다른 각오에서 나온다. 어떤 성공이든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라 숱한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올린 결과임을 알고 있는 이순희 대표는 언제나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다. 직접 부딪쳐 얻은 장사 경험이기에 그가 전하는 장사 노하우는 특별하다. “동대문시장 커피 맛을 평가해보세요. 아주 별미입니다.” ‘달달한 커피 서비스’로 사랑방 같은 분위기를, ‘고객 한 명을 위한 패션쇼’로 누구나 멋쟁이로 만들어주는 <수미사>는 이순희 대표의 노력이 듬뿍 담겨있는 가게다. 물건을 사려다 가게 주인과 실랑이했던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서비스의 중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이순희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해보며 필요한 것을 빼곡히 적어두고 그대로 실현에 옮겼다. 불친절한 고객에게도 친절하게, 제대로 된 상품을 팔고 반품을 원하거든 쿨하게! 등등 수많은 노력들이 이순희 대표를 닮은 반짝반짝한 가게 <수미사>를 만들었다. 이순희 대표의 작은 백화점, <수미사>를 만든 비법들을 따라하면 장사는 한층 쉬워진다.마음을 가다듬으며 다시 정신을 차렸다. 눈에 촉을 세우며 현대백화점 지하를 돌아보았다. 그때 저 멀리에서 무언가가 나를 이끌었다. 바로 스카프 한 장이었다. 은은한 색채로 빛을 발하는 이태리 스카프의 우아한 자태! (중략) 이태리 수입 상품은 한국에 도착하여 가게에 풀어 놓는 순간, 대박이 났다. 이렇게 해서 판매한 매상은 작은 매대 하나에서 하루에 600~700만 원! 스카프에서 최고의 매상을 올리며 ‘스카프 장사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가게가 부도나기 일보 직전에 구사일생으로 회생할 수 있었다. (1장 01 스카프 장사의 신이 되다) 매일매일 희비가 교차되며 하루는 웃고 하루는 우는 날의 연속이었다. 어렵사리 구한 짧은 밑천을 손해 본다는 것은 나의 피와 땀을 허무하게 잃는 가슴 아픈 일이었다. 아픈 만큼 장사의 배움도 뼈저리게 빨리 와 닿았다. 그러다 보니 판매할 상품을 보는 눈을 정확한 감각으로 키울 수 있었다. 우리 시장의 분위기에 맞는 보세 의류를 선택하기까지 약 일 년의 시간이 걸렸다. (2장 02 물건을 공급해주는 고객도 중요하다) 나는 여기서 쓰러져 죽는 한이 있어도 일어나야 한다는 각오로 일했다. 여기 바로 이곳이 내가 살아야 할 곳이다. 오직 이 길만이 나의 길이라는 생각을 하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아이들 소풍가는 날은 오전에 따라갔다가 점심만 함께 먹고 매장으로 달려왔다. 내가 놀아야 할 곳은 바로 우리의 매장인 것이다. 점심도 시켜서 먹었다. 자리를 비우면 나를 보러 왔던 단골들이 허전해하며 돌아갈 것 같아서 잠시도 자리를 비우지 못했다. (2장 04 이제 내 마지막 길은 장사다)
무엇을 할 것인가 하
열린책들 /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끼 지음, 서정록 옮김 /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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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끼 지음, 서정록 옮김
상 프롤로그 제1장 베라 빠블로브나의 소녀 시절 제2장 첫 번째 사랑과 결혼 제3장 결혼과 두 번째 사랑 하 제3장 결혼과 두 번째 사랑(계속) 제4장 두 번째 결혼 제5장 새로운 인민의 출현과 대단원 제6장 장면의 전환 진보와 인간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끼 연보 레닌을 감동시키고 뜨로츠키를 움직인,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원형 러시아의 정치사회 소설의 대표 작가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끼의 대표작이다. 저자가 수용소에 투옥되어 있는 동안 집필한 이 소설은 사회주의 이념을 최초로 구현한 소설일뿐만 아니라 레닌, 스딸린, 뜨로츠끼 등의 읽고 큰 영향을 받은 책으로 유명하다. 레닌은 자신의 책 제목을 이 책의 제목에서 따와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책은 러시아의 혁명적인 인텔리겐찌야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인텔리겐찌야의 자기 희생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비합리적인 아버지 세대에게 '누구의 죄인가'라는 무력한 비판의식이, 아들 세대에 와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구체적 행동으로 전화되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보여 주는 진보와 인간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당대 지식인들뿐 아니라 수많은 청년들을 움직이게 했다. 러시아 지식인들을 움직이게 했던 체르이셰프스끼의 진정한 힘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밥 짓는 시인 퍼 주는 사랑
사랑플러스 / 최일도 지음 /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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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플러스
소설,일반
최일도 지음
120만 부가 넘게 판매된 <밥 짓는 시인 퍼 주는 사랑>. '밥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책에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현실에 대한 고뇌, 수녀였던 아내와의 사랑, 날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는 삶, 고난 중에도 이웃과 희망을 나눈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이 땅 곳곳의 작은 천사들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었고, 진정한 나눔과 섬김이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프롤로그: 님에게 드립니다 1. 운명처럼 다가온 수녀 좋은 세상입니다 / 588의 봉숭아꽃 / 방황하는 젊음 바라볼 수만 있어도 / 사월의 햇살 아래 ‘김 시인’이라고 부르겠어요 / 당신 향한 그리움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 왜, 하필이면 수녀입니까 2. 다가설수록 아득한 그녀 도라지꽃 / 수녀의 집 / 수렁 속에서 / 슬픈 수선화 언제나 만날 수 있을까요 / 눈 속에 꺾인 장미 꽃잔디 속에서 찾아낸 그녀 / 땅 끝을 향하여 3. 내 안에 가득한 너, 네 안에 가득한 나 가사도에서 찾은 빛줄기 / 사랑으로 죽을 수 있음은 당신을 벗어나 어디로 가리까 / 돌아온 로즈 / 다시 수험생이 되어 나는 신학교로, 그녀는 교단으로 / 진달래 꽃길 따라 4. 불안과 안정의 한가운데에 다시 시작된 방황 / 해인사 약수암에서 그가 누굽니까 / 첫 번째 보금자리 / 결혼 십계명 수녀와 아내의 사이에서 / 지렁이가 싫은 겁니까 5. 사랑, 퍼줄수록 깊어지는 샘물 아들 산의 출생 / 산 이야기 / 귀 밝으신 하나님 산이랑 가람이랑 / 호사다마라구요? 6. 내 안에 그대 머물듯 실낙원의 연인들 / 되찾은 꿈 / 가는 길이 바뀌면서 진짜 목사님 맞아요? / 내 안에 그대 머물듯 / 나무꾼의 고백 7. 한 발은 땅에 한 발은 하늘에 생의 전환점 / 공동체 첫 출발 / 창고에서 드린 창립예배 기다리는 마음, 찾아가는 마음 / 가난한, 너무나 가난한 교회 하나님, 다 아시지요? 8. 징검다리 놓으며 달동네의 산타 / 피가 되고 살이 되는 S라면 / 사랑의 연쇄고리 함께 밥을 먹게 해주세요 / 따뜻한 밥 9. 길을 쓸고 마음을 쓸고 다시 588 한가운데로 / 거장의 몸부림 / 돌아오지 않은 텍사스 소녀 하래공부방의 아이들 / 다일진료소 이야기 / 쥐들과의 전쟁, 그리고 화해 10. 밥 짓는 시인, 퍼 주는 사랑 저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 7602197, 예금주 다일공동체 나그네 이씨의 주검 앞에서 / 정트리오 가족의 자선음악회 11. 아름다운 세상 찾기 작은 기적은 어머니로부터 / 숙이가 이사가던 날 아빠, 요술 같아요 12.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 거리에서 나눈 시집 / 다시 들은 그분의 음성 천사의 집, 1004명의 사랑 / KBS 성탄특집 쌍굴다리의 기적 / 눈물젖은 헌금으로 13. 상한 마음엔 사랑만이 약입니다 복지의 '복'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 침묵 시위와 시민의 함성 또 다시 이사를 가라구요? / 이사 다섯 번 만에 뿌리내린 집 눈이 오나 비가 오나 14. 돌아보고 내다보며 신명난 잔칫집/ 대광고등학교 예배당 / 항상 믿는 맘으로 내일, 모래, 글패? / 돌아보고 내다보며 에필로그: 세상을 드립니다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니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랑의 나눔이 있는 곳은 그 어디나 하나님 나라입니다!” 노숙인에게 건넨 밥 한 그릇이 29년 만에 천만 그릇으로, 날마다 생생하게 경험하는 오병이어의 기적! 120만 부가 넘게 판매된 《밥 짓는 시인 퍼 주는 사랑》. ‘밥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책에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현실에 대한 고뇌, 수녀였던 아내와의 사랑, 날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는 삶, 고난 중에도 이웃과 희망을 나눈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이 땅 곳곳의 작은 천사들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었고, 진정한 나눔과 섬김이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도시 빈민선교를 한답시고 수도 서울의 뒷골목 중 하나인 청량리에 들어오게 된 것은 앞에 쓴 것처럼 전혀 나의 뜻과 계획이 아니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분명히 밝혔듯이, 언제나 내 뜻과 그분의 뜻은 달랐다. 지금도 그분의 뜻과 계획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단지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앞을 내다보니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이 그분의 은총이었다는 것을, 지금 여기가 아름다운 것처럼 세상은 본래 시초부터 아름다운 세상, 좋은 세상이라는 사실을 알 뿐이다.” _에필로그 중에서명동성당 뒤뜰 성모상 앞에 무릎을 꿇고 다리가 저려올 때까지 오랜 시간을 기도했다. 침묵 속의 내 기도는 절규에 가까웠다. “(중략) 정말 당신이 나를 부르셨나요? 나를 수도자로 부르신 겁니까? 그렇다면 이제 내 앞에 나타난 김연수 수녀는 누구며, 대체 난 어떡해야 합니까? 왜 나는 이렇게 만난 순간부터 한시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겁니까? 하나님, 당신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저는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제가 얼마나 그녀를 보고 싶어 하는지 아시지요, 하나님? 그런데 이 길밖에는 없나요, 하나님? 너무하십니다. 하나님! 그녀는 왜 하필 수녀입니까?”1. 운명처럼 다가온 수녀 빨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역 광장을 막 빠져나가던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아침에 보았던 할아버지가 그때까지도 온몸을 오그린 채 쓰러져 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중략) 발길을 멈추고 할아버지를 뒤돌아보았을 때 “아니, 아직 먹지 못했다. 일도야, 너는 언제까지 나를 이 차가운 길바닥 위에 눕혀놓을 작정이냐?” 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였다. 7. 한 발은 땅에, 한 발은 하늘에 무엇보다 기쁜 것은 어머니와 아내 사이의 고부 갈등도 그때부터 해소되었다는 것이다. 그토록 외곬으로 근본주의 신학과 보수 신앙을 고집하던 어머니의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참으로 기적이 아닐 수 없었다. “여보게, 목회라는 걸 이제야 알겠네. 아니, 자네 목회야말로 이 시대에 주님이 가장 기뻐하는 참 목회라네! 진실로.” 11. 아름다운 세상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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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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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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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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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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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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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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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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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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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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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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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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