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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창비 / 은희경 글 /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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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은희경 글
우리가 그토록 아름다움을 숭배하는 것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멸시하기 때문이다.’ - 릴케, \'두이노의 비가\' 中 은희경의 아홉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그녀는 \'한가지의 고독을 이겨냈다\'는 말로, 또 하나의 소설을 완성한 소감을 전한다. 수록된 단편 모두 개성과 색깔이 뚜렷하지만, 비루하고 초라한 삶들을 조용하게 연민하며 공감의 시선을 보내는 점과 특유의 경쾌한 문체는 한결같다. 2006년 황순원문학상 최종후보작이었던 표제작을 비롯하여 한편 한편 공들여 쓴 중단편 총 6편이 수록되었다. ‘아버지’라는 존재를 포함한 가족관계 속에서 삶과 정체를 탐구했던 이전의 작품들과 달리, 현대의 고독하고도 분열적인 인물을 다루고, 그 소소한 일상의 국면에서 희극적이거나 비극적인 상황에 주목하는 그녀의 섬세한 시선과 서사가 빛을 발하는 소설집이다.의심을 찬양함 고독의 발견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날씨와 생활 지도 중독 유리 가가린의 푸른 별 해설ㅣ신형철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 지면 2006년 황순원문학상 최종후보작이던 표제작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에서는 서른다섯번째 생일날, 가족을 버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는 전작이었던 장편 『비밀과 거짓말』이나 소설집 『상속』의 표제작에서 은희경이 바라보던 ‘가족’과 ‘아버지’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어릴 적 아버지와 만나던 이태리 식당에 걸려 있던 보띠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잊을 수 없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는 뚱뚱한 모습만을 보였고, 이제 돌아가실 날이 멀지 않은 아버지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매일 먹는 밥을 거부하는 다이어트란 결국 인간의 문명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는 주인공은, 끝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야 달라진 모습으로 빈소를 찾고, 아버지는 「비너스의 탄생」을 유품으로 남긴다.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자신을 거부하는 현실에서 가족과 아버지에 대한 부정이 음식에 대한 거부와 연결된다. 또한 이번 소설집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현실과 환상의 긴장과 착종이다. 서사를 따라 충실하게 읽다보면 소설 속에서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어디까지가 소설적 현실인지 쉽게 구분되지 않는다. “예술은 사람들이 사고하는 일정한 패턴을 배반함으로써 긴장을 만들어”(「의심을 찬양함」)내듯이, 하나의 허구(소설) 안에 허구적인 설정이 겹겹으로 등장한다. 바깥의 허구(소설 속의 현실)보다 더 허구적이고 황당한 상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소설 속 삶과 현실은 오롯하게 다른 차원의 삶으로 열리며 진정성을 얻는다. 겹겹의 허구 속에서 한 차원 다른 생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고독의 발견」에서 거짓말도 못하고 별볼일도 없는 만년고시생 주인공 K는 생일날 찻집에서 몽환적인 노래를 들으면 잠에 빠졌고, 그뒤로 펼쳐지는 일들은 꿈속처럼 묘한 분위기이다. 한 사내가 나타나 W시의 여관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W시에서 난쟁이 여자를 만난다. 여자는 자신을 여러 개로 쪼갤 수 있다고 말하며 나를 스스럼없이 대한다. 모두 꿈속 상황이고 인물이다. 다시 꿈에서 깬 K는 제 삶을 관통하는 거대한 고독을 발견하고 소리없이 오열한다. 「의심을 찬양함」에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도플갱어를 설정해놓고, 현실의 우연과 필연의 통계학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주인공 유진은 친구 S의 결혼식에 가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자신이 서점에서 산 책과 똑같은 책을 들고 탄 남자와 동석을 하게 되고, 오피스텔 밀집 지역에서 살던 당시의 일을 떠올린다. 유진은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자와, 잘못 배달된 사과상자의 주인이라며 찾아온 오피스텔 옆동 남자를 동일인으로 생각하고 만날 약속을 하지만, 정작 약속장소에 나타난 것은 그 남자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남자였다. 그 남자는 자신의 형이 고의적으로 유진에게 접근했다며 세상에 운명이나 우연은 애초에 없고 과학과 인과관계의 법칙에 의해서만 지배될 뿐이라고 유진에게 강변한다. 「날씨와 생활」에서는 꿈 많은 몽상소녀 B가 출생의 비밀이나 언젠가는 세상을 놀라게 할 자신을 끊임없이 상상하지만 현실은 상상과 다르고, 오히려 냉혹하기만 하다. 잔뜩 긴장한 B는 할부 책값을 받으러 온 수금원과 어머니의 담담한 모습에 주체할 수 없이 큰 웃음을 터뜨린다. 상상(혹은 환상)과 현실의 팽팽한 긴장이 풀리며 쏟아져나온 그 허탈한 웃음이야말로 은희경 문학의 진정한 페이소스이다. 끝까지 비극인 인생도, 마냥 희극인 인생도 없다는 명확한 이치를 깨달은 어린 소녀는 누구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삶이 녹녹하지 않듯이 소설도 쉽고 잘 읽히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작가는 문장 하나하나에도 공을 들여 수사적 긴장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로 말하자면, 질문과 고민이 응축되어 있는 이야기인 채로 아름답고 낯설고 (섣부른 전망을 거절한다는 의미에서) 끝내 허망하기까지”(해설 ?거대한 고독, 인간의 지도?) 하다고 풀이한다. 선 굵은 서사 대신 독특한 서사와 인물을 통해 작가는 범상치 않은 일상과 현실의 단면을 극적으로 클로즈업함으로써 냉소와 위악 대신, 조용하고 나직한 공감과 연민의 시선을 보낸다. 수사든 서사든 무색무취하게만 느껴지지만, 삶과 현실을 관통하는 힘은 그의 전작이나, 요란한 그 무엇보다 힘이 세고, 그래서 아름답다. 이를 두고 김중혁은 흑백영화의 무궁무진한 색감에 비유하며 “그곳은 조금 불편할지 모르지만, 불편하기 때문에 우리의 몸을 더 잘 깨달을 수 있고, 불편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뒤표지 글)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단편 「날씨와 생활」을 오디오북으로 꾸며 책과 함께 선보인다. 꿈많은 어린 몽상 소녀의 유쾌 발랄한 상상 속 세계와, 상상과 다른 냉혹한 현실을 빗댄 이 작품은 누구나의 유년시절일 법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오디오북에는 작가의 육성으로 소개하는 작품 설명과 성우들이 낭송한 작품이 실려 있다. 책과 문자로만 만나던 문학작품을 오디오로 듣는, 귀로 읽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광부 2 : 프로메테우스의 후예들
윤진(도서출판) / 전제훈 (지은이) / 2020.07.15
30,000
윤진(도서출판)
소설,일반
전제훈 (지은이)
갱구 4천미터 속, 광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사진집. 엄청난 지열과 먼지 속 광부들 사이에 카메라를 든 전재훈 작가가 있다. 본인의 업무는 화약 보안책임자로서 막장까지 동행하는 그야말로 광부이다. 그동안 광부사진을 찍어온 작가들은 꽤 있다. 그러나 작가 본인이 광부로서 광부사진을 찍은 경우는 전제훈 작가가 유일하다. 전제훈 작가의 광부사진은 자신의 일터인 동시에 매일 매일 일상의 한 몸인 것이다. 대부분의 사진들은 표준렌즈를 사용한 근거리 촬영이다. 막장 턱밑까지 가지 않으면 촬영이 안 되는 사진들이기에 리얼리티가 돋보인다.막장에 그가 있다 06 프로메테우스 Ⅰ 10 프로메테우스 Ⅱ 56 프로메테우스 Ⅱ 120 작가노트 165 작가약력 167갱구 4천미터 속, 광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사진집 갱구에서는 4,000미터, 해저에 해당되는 해발 -400여 미터 아래서 석탄을 캐는 작업의 형태는 아직도 여전하다. 많은 부분이 기계화 되고 첨단화 되었다고 하지만 검은 석탄을 캐는 광부의 원시적 방법에는 변함이 없다. 엄청난 지열과 먼지 속 광부들 사이에 카메라를 든 전재훈 작가가 있다. 본인의 업무는 화약 보안책임자로서 막장까지 동행하는 그야말로 광부이다. 그동안 광부사진을 찍어온 작가들은 꽤 있다. 그러나 작가 본인이 광부로서 광부사진을 찍은 경우는 전제훈 작가가 유일하다. 전제훈 작가의 광부사진은 자신의 일터인 동시에 매일 매일 일상의 한 몸인 것이다. 대부분의 사진들은 표준렌즈를 사용한 근거리 촬영이다. 막장 턱밑까지 가지 않으면 촬영이 안 되는 사진들이기에 리얼리티가 돋보인다. 우리나라 근대산업의 원동력이었던 석탄 산업은 이제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탄광들은 석탄이 바닥나기도 전에 석탄합리화정책 등으로 문을 닫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 광부세대라는 자부심으로 지금도 지하 수천 미터에서 검은 땀을 흘리는 마지막 광부들의 모습을 사진집 속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전제훈 작가는 광산의 이모저모를 담은 사진들을 여러 번 발표해왔다. 광부들의 출근, 입갱, 채탄작업, 휴식, 식사, 목욕, 각종 시설, 인터뷰 등을 망라하는 작품이 있지만 이번에는 막장작업과 인물사진을 중심으로 사진집을 만들었다. 이는 퇴직을 앞둔 동료들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다. 막장에서 검은 얼굴을 기꺼이 내어준 동료들에게 사진집을 안겨서 내보내겠다는 약속이자 의리인 것이다. 한때 헐벗은 우리의 국토를 다시 푸르게 만든 것은 석탄의 공이 컸다. 그뿐 아니라 화력발전소 등 산업의 동력이었던 화석연료는 이제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에너지원의 세계적 변화와 추세에 따라 광산업도 막을 내려야 하는 운명이다. 전국에서 현재 가행중인 석탄광업소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그리고 ㈜경동상덕광업소 이렇게 세 곳뿐이다. 전제훈 작가는 그 세 광업소 중 하나인 민영탄광 ‘경동상덕광업소’의 마지막 기록자가 되는 셈이다. 작가는 광업소가 문을 닫는 순간까지 시설은 물론이고 석탄산업 마지막 역군들의 땀과 눈물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사진가 엄상빈의 서문 중에서
사군자죽첩
명문당 / 전규호 지음 /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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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당
소설,일반
전규호 지음
환경과 빈부의 두 세계
어문학사 / 잭 홀랜더 지음, 박석순 옮김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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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학사
소설,일반
잭 홀랜더 지음, 박석순 옮김
주제는 가난이 환경의 최대 적이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제도라는 것이다. 이것은 환경문제의 원인이 부유한 삶을 목표로 하는 산업문명이라는 지금까지의 사회적 통념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지난 20세기 환경 명저로 꼽히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 과학기술과 인류문명의 발달에 대한 환경비관론적 경고였다면, 이 책은 과장된 환경비관론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과감한 도전으로 일관하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지난 20세기 전 세계를 지배했던 비관론적 환경이념이 21세기로 접어들면서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이 20세기 『침묵의 봄』에 견줄 만한 21세기 환경 명저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책의 내용은 선진산업국을 중심으로 입증되고 있는 환경 유턴(U-Turn) 이론과 일맥상통한다. 유턴 이론은 초기 산업화가 진행되는 동안 오염이 가중되어 환경의 질이 저하되지만 경제성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환경과학과 기술이 향상되어 환경이 다시 회복된다는 것이다. 이 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환경 유턴의 실증적 사례를 볼 수 있다.머리말 제1장 환경, 비관론에서 낙관론으로 제2장 너무나 다른 두 세계 제3장 늘어나는 세계 인구 제4장 기아 없는 지구는 가능할까? 제5장 물고기와 공유지의 비극 제6장 지구는 더워지고 있는가? 제7장 물, 풍요 속의 빈곤 제8장 누가 더러운 공기를 숨 쉬고 있나? 제9장 화석연료, 범죄자인가 램프의 요정인가? 제10장 인류를 향한 태양의 힘 제11장 원자력, 핵무기에서 구원자로 제12장 교통, 가난은 부동 부는 이동 제13장 영원히 사라지는 생물종 제14장 세계는 어디로 가야 하나?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20세기 『침묵의 봄』에 견줄 만한 21세기 환경 명저 20세기 환경비관론이 21세기 환경낙관론으로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대서특필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가난과 부, 그리고 환경을 전 지구적 시각으로 조망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환경 우위를 입증한 점이 세계적인 주목의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환경의 적은 부유한 삶이 아니라 가난이며 지구에서 가난을 몰아내는 것이 인류를 사랑하고 환경을 지킨다는 이 책의 결론은 산업문명에 환경 죄의식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사면의 성수가 되었다. 환경의 미래를 밝게 보는 환경낙관론과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환경주의자들과 언론매체가 즐겨 사용하고 있는 과장된 환경논리와 지구종말론을 과학적 근거로 통박하고 있다. 그렇다고 저자가 결코 경제보다 환경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인간의 생명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환경을 인류가 추구해야 할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잘못된 환경지식과 과장된 환경주의는 일반 대중들에게 공포감을 유발하고 오판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용납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진실에 깨어있는 자만이 소중한 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에너지 환경 분야를 연구하고 국가 정책에 참여해왔다. 그래서 책의 내용 중 상당 부분을 에너지 분야(화석연료, 태양 에너지, 원자력 발전)에 할애하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21세기 인류에게 주어진 에너지 자원과 기술의 현실을 과학적인 증거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지금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야할 내용이다. 그 외 물, 대기, 기후변화, 식량, 인구, 수산 자원, 교통, 생물 멸종 등과 같은 세계적인 주요 환경 이슈에 관해서도 책의 주제를 뒷받침하는 실증 사례와 탁월한 이론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환경을 해치는 것이 가난이지 부유한 삶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한 증거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부유한 사회는 환경윤리라는 사치를 즐길 여유가 있기 때문에 환경주의가 성장한다. 지구와 인류를 위해 환경주의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경제성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Wall Street Journal 이 책은 명쾌하고 획기적이다. 우리가 도덕적 이유뿐만 아니라 환경적 이유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가난이라는 사실을 확신시켜주고 있다. 가난이 환경의 적이며, 과학과 기술, 시장경제와 풍요는 환경의 친구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시켜 주고 있다. 저자는 탁월한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주요한 기술적 주제를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대단한 재능을 가졌다. 환경과학자와 일반 지성인들도 이 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 - Bruce Ames(전 버클리대학교 국립환경보건과학센터 소장) 저자는 두 가지 간단한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는 명시적인 것으로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은 경제적 번영이 개발도상국까지 확대되는 데 달려 있고, 다른 하나는 암시적인 것으로 환경주의의 지속가능성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과학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저자의 명확하고 충분한 연구를 통해 아주 잘 입증되었다. - Richard Lindzen (MIT 교수)
제왕연 19
파란썸(파란미디어) / 지에모 (지은이), 이소정 (옮긴이)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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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썸(파란미디어)
소설,일반
지에모 (지은이), 이소정 (옮긴이)
소설뿐 아니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오디오드라마, 웹툰으로 제작되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중국을 넘어 한국의 독자들까지 사로잡았던 《천재소독비》. 이 이야기는 주인공 한운석과 용비야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끝을 맺었다. 이제 그들의 딸 고비연이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고 모후와 부황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것인가, 사람을 믿을 것인가? 군구신은 말했다. 천하를 얻기 위해 그녀를 사랑한 척했다고. 그럴 리가 없다며 그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표현하는 비연을 군구신은 돌아보지 않았다. 천하를 얻기 위해 처음부터 그녀를 사랑하는 척 속였다는 군구신과 그의 배신을 결국 받아들인 고비연. 인연은 있으나 이루어질 운명이 없는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는데…….너마저 나를 배반하고봉황화인연을 끊다우리의 인연, 여기까지의외, 속전속결잘 들어 봐돌아와 줘끝없는 나의 눈물을 저버리고무엇 때문에 너를 불렀는지여전한 당신들그리웠어놓아줘시간의 비밀얘야, 왜 그러니마침내 직접 전해 주게 되었구나이 아이는 분명 살아 있는 거야잘 생각해 보려무나나의 아들은 대의를 위해잘 생각해 보았는지중추절, 만날 때까지 기다려그는 억울하다마침내 알게 된 그의 마음예전에 없어져 버린걸전부 다 그 때문만은 아니야작별, 술이 아직 익지 않아서고맙습니다웃으니 더 보기 좋구나택, 사미승너를 구할 사람이 바로 부처혼수를 하나 더해당신 곁에는 누군가가 필요해대건제국이 생, 북해를 지켜 줘당신이 돌아온 거야?세 번 윤회한다 해도 한 사람만을 기다려그는 일개 방관자일 뿐당신들은 모두 거짓말쟁이야나에게 이러면 안 되잖아예식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기억해바로, 상봉나에게 모질게 굴지 마이러면 너무 난처하잖아그를 두려워할 필요 없어전하, 시장하신가요제비가 돌아가는 곳나는 환속하고 싶지 않아군구신의 예물먼저 보양을 해야 합니다이 책은네이버 시리즈 최고의 화제작 《천재소독비》그 두 번째 이야기 고비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다 소설뿐 아니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오디오드라마, 웹툰으로 제작되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중국을 넘어 한국의 독자들까지 사로잡았던 《천재소독비》. 이 이야기는 주인공 한운석과 용비야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끝을 맺었다. 이제 그들의 딸 고비연이 잃어버렸던 기억을 되찾고 모후와 부황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눈에 보이는 것을 믿을 것인가, 사람을 믿을 것인가? 군구신은 말했다. 천하를 얻기 위해 그녀를 사랑한 척했다고. 그럴 리가 없다며 그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표현하는 비연을 군구신은 돌아보지 않았다. 천하를 얻기 위해 처음부터 그녀를 사랑하는 척 속였다는 군구신과 그의 배신을 결국 받아들인 고비연. 인연은 있으나 이루어질 운명이 없는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는데…….비연은 선택했다. 모후와 부황을 구하기 위해 군구신을 죽이기로. Story군구신이 수상하다! 비연은 군구신을 여러 차례 도발하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도리어 그녀가 상상도 못 했던 계략을 뒤에서 꾸미고 있었다. 《운현수경》과 려금, 택을 교환하기 위해 만난 곳에서 군구신은 비연을 잡으라고 외친다. 군구신이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오랜 세월 함께해 온 비연은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어 부정하지만 그는 한 번도 그녀를 사랑한 적 없다 외치며 그녀의 마음을 산산이 조각 내 버린다. 비연은 군구신이 고운원과 편을 먹고 자신을 이용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약왕정 안으로 의식을 밀어 넣는다. 고운원에게 잡혀 있는 봉황력을 되찾기 위해서였다. 마침내 봉황력을 봉황화로 승격시킨 비연은 군구신을 잡으러 가는데…….주요 등장인물고비연약학 천재. 산속에서 백의 사부에게 선물받은 약왕정과 함께 현공대륙의 노비 몸속으로 들어왔다. 엄마 한운석에게 물려받은 총명함과 대범함에 음모를 이용하여 복수하면서 이익을 얻는 지략까지 갖추었다. 정세가 어지러운 천염국에서 본의 아니게 세력 싸움에 휘말리고 화려한 연애사의 주인공이 되어 성안 사람의 입에 오르내린다.정왕 군구신옥과 같은 돌이 쌓여 있는 듯한 고고한 아름다움의 소유자. 무예도 출중하여 열 걸음에 한 명을 죽일 수 있다. 성격이 냉락하고 고고하여 말이 적은 것 외에는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 급보를 받고 신분을 숨긴 채 나간 곳에서 만난 약노 하나가 신경 쓰인다.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정왕부로 데려왔는데, 자꾸만 시선이 그녀에게로 향한다.백의 사부 어릴 때부터 비연을 키운 사부. 이름도 정체도 알 수 없다. 흰옷을 좋아해서 비연이 백의 사부라 부른다. 그는 비연에게 약왕정을 선물하고 현공대륙으로 가야 한다며 그녀를 절벽으로 떠민다.백리명천만진국 삼황자. 고비연에게 빚이 있다. 자신이 그녀를 좋아하게 만든 빚. 어떻게든 그 빚을 갚게 하고야 말겠다며 축운궁주와 손을 잡는다. 비연의 봉황력에 맞먹는 혈루를 얻었으나 힘을 쓰고 나면 얼음이 되는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중이다."어서 가거라! ""예아, 연아를 데리고 떠라나. 대진과 연아 모두 너에게 맡긴다!"
한 권으로 읽는 중국문화 (큰글씨책)
산지니 / 공봉진.이강인.조윤경 지음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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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소설,일반
공봉진.이강인.조윤경 지음
아시아총서 23권. 중국사회가 변하면서 문화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그중에서 소수민족지역의 문화와 대중문화는 더욱 빠르게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2년 시진핑이 총서기가 된 이후 중국은 국학열을 더욱 강조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중국 전통문화, 소수민족, 대중문화를 전공하는 연구자가 모여 간략하고 쉽게 정리한 책으로 복잡하고 광범위한 중국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지정된 <한 권으로 읽는 중국문화>의 2016년 개정판으로 몇 가지 수정 보완을 통해 오늘날 중국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중국문화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소개하고, 다양한 소수민족 문화와 중국 대중문화를 좀 더 비중을 두고 소개했다. 특히 대중문화 부분은 이론적 틀을 제시하면서 흥미 있는 내용들로 접근하여 중국의 현상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머리말 제1부 중국 전통문화 제1장 중국 개황 1. 중국의 영토 2. 중국의 행정구역 제2장 중국의 언어와 문자 1. 중국의 언어 2. 중국의 문자 제3장 식(食) 1. 중국의 음식 2. 중국의 술 3. 중국의 차(茶) 제4장 의(衣)와 주(住) 1. 의(衣) 2. 주(住) 제5장 전통명절과 기념일 1. 전통명절 2. 기념일 제6장 혼장례 1. 혼례 2. 장례 제7장 공연문화와 놀이문화 1. 경극(京劇) 2. 천극(川劇) 3. 기타 주요 지방극 4. 용주(龍舟) 경기 5. 사자춤(獅舞) 제2부 중국 소수민족 문화 제1장 중국 소수민족 개황 1. 소수민족 분류 2. 인구 3. 분포와 면적 4. 특징 5. 소수민족의 언어와 문자 6. 중국 소수민족 문자의 예 7. 55개 소수민족의 개괄적 소개 제2장 소수민족의 의식주(衣食住) 1. 의복문화 2. 음식문화 3. 주택문화 제3장 소수민족의 관혼상제(冠婚喪祭) 1. 관혼례(冠婚禮) 2. 상례(喪禮) 제4장 소수민족의 전통명절과 공연문화 1. 전통명절과 축제 2. 공연문화와 문학 제5장 소수민족의 종교신앙과 금기사항 1. 종교신앙 2. 금기사항 3. 중국당국의 종교탄압 제6장 소수민족 관광명소 1. 북경중화민족박물원(北京中華民族博物院) 2. 상해민족문화촌(上海民族文化村) 3. 운남민족촌(雲南民族村)과 해남 중화민족문화촌(中華民族文化村) 4. 광동 중국민속문화촌(中國民俗文化村) 5. 장가계 토가족풍정원(張家界土家族風情園)과 야인곡(野人谷) 6. 리강민속풍정원(?江民俗風情園) 7. 아랍저(阿拉底, 아라디) 조선족민속촌 제7장 기타 민족 1. 운남성 마사인(摩梭人, 모소족) 2. 객가족(客家族) 3. 사천성 찰파인(?巴人, 찰패인??人, 자바인) 4. 단민(蛋民) 5. 혜안녀(惠安女, 혜안여인) 6. 천청인(穿靑人) 제3부 중국 대중문화 제1장 대중문화의 정의와 특징 1. 대중문화의 정의 2. 대중문화의 역할 3. 문예사조에 대한 이해 제2장 문화산업과 중국 문화산업 정책 1. 문화산업의 정의와 특징 2. 중국의 문화산업 정책 제3장 중국 대중문화와 한류(韓流) 1. 한류의 탄생 2. 한류의 한계 제4장 중국 TV드라마 1. 중국 TV드라마 개요 2. 중국 드라마의 현황과 전망 3. 중국 드라마 시장 현황 제5장 중국 영화 1. 중국 영화의 시작 2. 제 1세대의 시대(~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전) 3. 제 2세대와 3세대의 시대(1949~1966, 문화대혁명 이전) 4. 제 4세대와 5세대의 시대(1978~, 문화대혁명 이후) 5. 제 6세대 감독 시대(1989. 6. 4 천안문사건 이후) 6. 포스트 6세대 감독의 시대(20세기 후반~) 제6장 중국 대중가요 1. 중국 대중가요 2. 최근 중국의 대중음악 시장 동향 3. 중국 대중가요 시장의 특징 제7장 중국 광고산업 1. 광고와 대중문화 2. 중국 광고 시장의 특징 3. 중국 광고 시장의 성장 4. 중국 광고의 브랜드 네이밍 제8장 중국 인터넷 1. 중국 인터넷의 현황 2. 인터넷과 광고효과 제9장 중국 전통문화와 대중문화의 소통 1. 숫자와 대중문화 2. 높은 가격에 팔리는 행운의 번호들 3. 중국의 색채와 대중문화 참고 자료 및 읽을거리 ▶ 변화하는 최신 중국문화에 대한 내용 수록!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한 권으로 읽는 중국문화』, 2016년 개정판에 이어 2017년 큰글씨책으로 출간되다. 중국사회가 변하면서 문화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그중에서 소수민족지역의 문화와 대중문화는 더욱 빠르게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2년 시진핑이 총서기가 된 이후 중국은 국학열을 더욱 강조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한 권으로 읽는 중국문화』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중국 전통문화, 소수민족, 대중문화를 전공하는 연구자가 모여 간략하고 쉽게 정리한 책으로 복잡하고 광범위한 중국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책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지정된 『한 권으로 읽는 중국문화』의 2016년 개정판으로 몇 가지 수정 보완을 통해 오늘날 중국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중국문화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소개하고, 다양한 소수민족 문화와 중국 대중문화를 좀 더 비중을 두고 소개했다 . 특히 드라마 , 예능 프로그램 , K-POP 등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문화가 중국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 중국의 전통문화와 소수민족문화 그리고 대중문화를 한 권에 소개한 책 중국의 전통문화, 소수민족문화, 대중문화를 한 권에 정리하여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대중문화 부분은 이론적 틀을 제시하면서 흥미 있는 내용들로 접근하여 중국의 현상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국가이다. 중국에서는 공인된 56개 민족 외에도 다양한 민족이 존재한다. 오늘날 중국에서는 중화민족이라는 단일민족 만들기를 하고 있지만, 문화적으로는 여전히 다양하다. “十里不同風, 百里不同俗”라는 말이 있듯이 중국은 지역마다 문화가 다르고 민족마다 다르다. 게다가 동일한 민족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지역에 분포하면 다른 문화풍속을 갖는다. 또 서로 다른 민족이지만 오랫동안 교류하면서 동일한 문화를 갖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중국문화를 알려면 중국 각 지역, 각 소수민족의 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_ 머리말 중에서(P.4) 중국은 예로부터 문화대국임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그들만의 주장이 아니라 중국이 상품화할 수 있는 원천자원으로서 문화자본이 풍부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신들이 보유한 문화자본을 활용해서 문화상품화하는 것은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자연스러운 수순이고 최선의 길이기도 하다. ▶ 전통문화, 소수민족문화, 대중문화 3부로 구성 1부에서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중국은 56개의 다민족으로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현재 G2로 불릴 정도의 경제강국으로서 주목받는 나라이다. 이에 중국에 관한 이해를 위해 중국인들의 뿌리깊은 전통문화를 대상으로 중국의 개황, 언어와 문자, 식의주(食衣住), 명절, 예술, 혼장례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2부는 중국 소수민족을 개략적으로 소개하면서, 소수민족의 언어와 문자, 의식주, 혼상례, 전통명절과 축제일 그리고 공연문화와 체육대회를 소개하고, 55개 소수민족 이외의 몇 개 민족을 소개한다. 3부는 중국 대중문화를 단순히 현재 유행하고 있는 내용들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문화의 정의를 살펴보고 대중문화가 가지는 특징들과 현재 대중문화가 나아가는 방향을 살펴본다. 그리고 한국과 세계의 대중문화 현상과 중국의 대중문화 현상을 비교하면서 설명한다.
새 시대를 위한 예기 1
한국학술정보 / 서정기 지음 / 20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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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기 지음
공자(孔子)는 춘추(春秋)의 어지러운 시대에 성인(聖人)의 예악정치(禮樂政治)가 무너지고 난신적자(亂臣賊子)가 횡행(橫行)하므로 고례(古禮)를 찾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하여 예절의 대의(大義)를 밝히고 제자들에게 가르쳤으니 제자들이 그 기록을 모아서 예기(禮記)를 편집하였다. 이를 서정기 저자가 6년을 집필하여 빠짐없이 역주하였다.머리말 일러두기 제1권 예치(禮治)의 전장(典章) Ⅰ. 예치(禮治)의 기원(起源) (1) 요(堯)임금의 천덕(天德)과 왕도(王道) (2) 순(舜)임금의 도심(道心)과 7정(七政) Ⅱ. 예치(禮治)의 이상(理想) (1) 천치(天治)의 자연원리 (2) 주례(周禮)의 정부조직(政府組織) Ⅲ. 예학(禮學)의 원전(原典) (1) 주례(周禮) (2) 의례(儀禮) (3) 예기(禮記) Ⅳ. 예악(禮樂)정치의 특징 (1) 예절은 무언(無言)의 신성(神聖)문화 (2) 음악의 화합세계 (3) 음악의 화합원리 Ⅴ. 예절운동의 발전과제 (1) 예절운동의 조건 (2) 5지(五至): 다섯 가지의 지극함 (3) 3무(三無): 세 가지가 없는 경지 (4) 5기(五起): 예절운동의 5단계 (5) 새 시대 예절운동의 사명의식 (6) 유교인(儒敎人)의 행실 (7) 인격(人格)의 등급 Ⅵ. 예절로 들어가는 시: 장엄한 인생 (1) 탄생의 기쁨 (2) 축복받은 성인(成人) (3) 혼인의 경사 (4) 벗을 사귀는 즐거움 (5) 일하는 보람 (6) 아름다운 술잔치 (7) 영화를 누리다 (8) 슬픈 상례(喪禮) (9) 제사(祭祀)를 잡수시다 1. 곡례(曲禮) 상(上) 2. 곡례(曲禮) 하(下) 3. 단궁(檀弓) 상(上) 4. 단궁(檀弓) 하(下) 머리말 일러두기 제2권 5. 왕제(王制) 6. 월령(月令) 7. 증자문(曾子問) 8. 문왕세자(文王世子) 9. 예운(禮運) 머리말 일러두기 제3권 10. 예기(禮器) 11. 교특생(郊特牲) 12. 내칙(內則)
걱정 내려놓기
메이트북스 / 강용 (지은이)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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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 (지은이)
매사에 근심 걱정과 불안이 많은 사람들, 소심하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치유의 책이다. 걱정이 지나친 이유는 당신이 자신을 자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걱정을 내려놓고자 한다면 자신부터 자각할 것을 당부한다. 자신의 문제만 바라보면 걱정과 불안이 커지지만 자기 자신 문제의 원인을 찾고 변화를 향해 나아가면 걱정과 불안은 자신에게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먼저 찾는다.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문제 건너편에 있는 질적인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면 걱정과 근심은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소중한 내 인생을 위해 걱정을 내려놓기로 결심하고,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걱정을 승화시켜 행복한 삶을 살아보자.지은이의 말 걱정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처방 『걱정 내려놓기』 저자 심층 인터뷰 1장 단 하루를 살아도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걱정은 왜 생겨나는 것일까? 어떤 사람들이 걱정이 많은가? 걱정과 불안은 어떻게 무엇이 다른가? 걱정을 안 하려고 할수록 더 심해지는 이유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 걱정을 부른다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이 걱정이 많다 걱정은 이유 없이 몸을 아프게 한다 2장 나는 왜 걱정이 많을까? 나의 걱정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하다 걱정이 생각과 행동패턴마저 망가뜨린다 기질적으로 걱정을 잘 하는 성격이란 있는 것인가? 타인과의 비교와 평가가 나를 걱정덩어리로 만든다 문제 속 깊은 터널에 갇힌 내가 걱정을 유발한다 상처가 걱정을 키운다 3장 걱정과 불안이 가족공동체를 파괴한다 갈등은 가족을 분리시킨다 더불어 사는 공존이 가족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실마리다 정서적 이혼이 가져오는 많은 불행들 걱정이 부부관계를 망친다 부부간의 의심과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이것이다 자녀 때문에 근심, 걱정이 많다면 이렇게 해보자 4장 근심, 걱정이 사랑을 시들게 한다 상처 입은 사랑,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사랑의 아픔을 위로받고 싶어요 실패한 연애로 근심, 걱정하고 있다면? 사랑에 목마른 사람들을 위한 심리처방 5장 이제 ‘걱정’을 뜨겁게 끌어안자 걱정, 내 안의 너를 인정한다 빛 가운데로 나온 걱정은 힘이 약해진다 상처,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미래에 대한 걱정 던져버리기 걱정을 다스리는 기술을 익히자 명상과 휴식이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한다 6장 걱정조차 사랑할 수 있는 내가 좋다 자기사랑은 자기완성을 위한 초석이다 온전한 자기사랑이란 무엇인가? 걱정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보자 자존감,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불면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치료 걱정을 긍정 에너지로 전환하자지나친 걱정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 수 없을까? 걱정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명쾌한 심리처방전 이 책은 매사에 근심 걱정과 불안이 많은 사람들, 소심하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치유의 책이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저자는 걱정을 하는 것이 꼭 나쁜 일만은 아니지만 지나친 걱정은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기에 우리는 죽는 순간까지 걱정을 하며 살아간다. 문제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의 삶에 지장을 주느냐, 아니면 걱정을 승화시켜 삶을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꾸느냐에 달려있다. 삶에서 걱정을 뺀다는 말은 걱정을 승화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분명한 목적과 목표를 통해 적극적으로 살면서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문제해결능력이 높아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것이다. 이 책은 걱정과 불안, 특히 걱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혹시 날마다 걱정, 근심, 불안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가? 걱정을 많이 하게 되면 생각과 행동패턴이 부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에 대항하는 준비단계에서 시작해, 중기에는 적응하려고 하고, 말기에는 적응하려는 에너지가 소진되어 다양한 신체화 증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살다보면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어 적응에너지가 고갈되며 면역계의 기능이 떨어져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걱정이 지나친 이유는 당신이 자신을 자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걱정을 내려놓고자 한다면 자신부터 자각할 것을 당부한다. 자신의 문제만 바라보면 걱정과 불안이 커지지만 자기 자신 문제의 원인을 찾고 변화를 향해 나아가면 걱정과 불안은 자신에게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먼저 찾는다.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문제 건너편에 있는 질적인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면 걱정과 근심은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소중한 내 인생을 위해 걱정을 내려놓기로 결심하고,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걱정을 승화시켜 행복한 삶을 살아보자. 끝없는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책 민감해하지 않고 걱정 없이 진짜 나로 사는 법 이 책은 ‘걱정’에 대한 6개의 중요한 키워드를 주제로 삼아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단 하루를 살아도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에서는 걱정이 왜 생겨나는지 근원지와 어떤 사람들이 걱정을 많은지를 밝히고, 걱정과 불안이 어떻게 다르고 신체증상이 이상이 오는 것은 걱정에 따라 변하기에 마음가짐을 달리 해야 한다고 말한다. 2장 ‘나는 왜 걱정이 많을까?’에서는 걱정이 어디서 오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걱정이 바꿔놓은 나의 생각과 행동패턴을 다룬다. 3장 ‘걱정과 불안이 가족공동체를 파괴한다’에서는 더불어 사는 공존에서 가족, 부부, 자녀문제 등으로 근심, 걱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4장 ‘근심, 걱정이 사랑을 시들게 한다’에서는 사랑을 못 받았거나 사랑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한 명쾌한 심리처방전을 제시한다. 또한 어떻게 해야 사랑과 연애를 잘할 수 있는지와 첫눈에 반하게 되는 과학적 이유를 설명한다. 5장 ‘이제 걱정을 뜨겁게 끌어안자’에서는 걱정으로 받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와 올바른 상처치유의 방법을 포함해 심리상담, 자아성찰, 독서 또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걱정을 다스리는 기술을 소개한다. 6장 ‘걱정조차 사랑 할 수 있는 내가 좋다’에서는 걱정을 에너지로 바꾸는 변화를 통해 자기성장이 있는 자기사랑이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행복을 준다고 강조한다. 이어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자기사랑이 향상됨도 알려준다. 자신의 문제만 바라보면 걱정과 불안이 커지지만, 자기 자신 문제의 원인을 찾고 변화를 향해 나아가면 걱정과 불안은 자신에게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날마다 걱정, 근심, 불안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면, 이 책이 마냥 불안하고 막막하기만 했던 자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그것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자과부지自過不知는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변화와 발전이 없다. 자신이 변화되기를 원하는가? 발전하기를 원하는가? 그러면 자신이 변화되지 못한 이유와 발전하지 못한 원인을 깨달아야한다. 필자는 심리상담을 배우면서 변화되지 못한 원인을 알게 되었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영국의 비평가 겸 역사가인 토머스 칼라일은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실패를 자각하지 않는 일이다”라고 했다. 날마다 걱정, 근심, 불안과 함께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가? 그것은 자신을 자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문제만 바라보면 걱정과 불안이 커지지만 자신의 문제의 원인을 찾고 변화를 향해 나아가면 걱정과 불안은 자신에게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문제를 통해 질적 성숙의 순수한 목적을 찾으라. 행복한 사람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먼저 찾는다.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문제 건너편에 있는 질적인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면 걱정과 근심은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일레인 아론은 “예민함과 민감함은 자신의 단점이나 약함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가치를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의 하나다”라고 제시했다. 이것을 잘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단점을 먼저 없애려 하지 말고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그것을 활용하면 단점은 스스로 약해지면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자신의 단점을 불안해하지 말고 걱정, 근심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다. 예민함과 민감함에 대해서 단점만 보지 말고 장점을 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라. 그만큼 노력과 시간이 있어야겠지만 노력한 만큼, 소요된 시간만큼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단점을 바꾸려고만 하지 말고 장점을 개발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면 된다. 자신을 포기하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자신의 생각을 변경해보자. 포기보다는 변경을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변할 때 자신은 변화의 삶을 찾을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다.
바람의 저편 애장판 7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히가와 쿄오코 (지은이)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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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와 쿄오코 (지은이)
사장님의 절세법
앵글북스 / 김성은 지음 /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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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지음
회계사인 저자가 수천 명이 넘는 사장들을 만나며 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금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추려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정리한 책. 식당을 운영하거나 전자제품, 의류, 의료기기 등의 제조업자 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를 만나오면서 그들이 저자에게 쏟아내는 세금에 대한 질문 중 70~80%가 대동소이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현장에서 나온 그 질문들을 추리고 추려 가장 핵심만 되는 내용을 담아내었다. ‘사장’이나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답들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또 운영자라면 사업을 시작하고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필히 알아야 할 세금에 관한 필수정보를 바로 참조할 수 있도록 실사례로 풀어내어, 누구라도 세무 전문가와 대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절세에 대한 핵심 정보를 쉽게 끌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가 평소에 대화할 때 쓰는 언어를 사용하여 일반인이 최대한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논리를 전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이런 경우 세금이 얼마 나오고 저런 경우 얼마가 나온다는 식의 시뮬레이션은 배제했다. 결과치가 어떻게 된다는 정량적 수치는 보여줄 수 있지만 시뮬레이션 숫자를 하나씩 따라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불어 글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그림으로 설명하는 편이 더 쉽게 이해가 될 거라 판단된 곳은 최대한 도식화를 하도록 노력했다.들어가면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Tip 1부 사업하기 전에 이것부터 알고 하자 Chapter 1 사업 시작 전 준비 운동 개인사업자로 할까요? 법인사업자로 할까요? 간이과세자가 좋아요? 일반과세자가 좋아요? 면세사업자가 뭐예요? 저도 기장을 해야 할까요? 기장하면 뭐가 좋아요? 증빙, 증빙하는데… 증빙이 뭐예요? 다른 사람이 하던 사업을 인수하는데, 권리금도 비용처리 되나요? 쉬어가는 페이지: 사업을 시작할 때 고민하는 문제들 Chapter 2 세금에 대한 기초 지식 세금, 종류가 이렇게 많은데… 언제 내요? 세금이 대략 얼마나 나올까요? 세금계산서를 꼭 받아야 해요? 부가가치세를 냈는데 소득세를 왜 또 내요? 사업 초기에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어갔는데, 부가세를 조기환급 받을 수 있다고요? 승용차를 구입한 경우 매입세액공제가 되나요? 쉬어가는 페이지: 세금을 줄이는 방법 2부 사업하다보면 궁금해지는 질문들 Chapter 3 인건비 지급할 땐 조심조심 4대보험에 꼭 가입해야 해요? 4대보험은 뭐고, 얼마나 내야 하는데요? 4대보험, 줄일 순 없을까요? 법인 대표자인데, 월급을 내 맘대로 올려도 돼요? 사장인데, 나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쉬어가는 페이지: 망하지 않고 사업을 이어가는 법Ⅰ Chapter 4 절세의 기본! 지출 컨트롤 애들 학원비는 경비처리 안 되나요? 물건을 사고 개인카드로 결재하면 어떻게 되나요? 증빙없이 회계장부에 넣은 비용을 세무서가 알까요? 배우자 명의의 차를 쓰는데, 비용처리 되나요? 업무용 차량의 운행일지를 써야 할까요? 리스하면 비용처리 된다던데, 리스가 좋아요? 렌트가 좋아요? 쉬어가는 페이지: 상권 분석 노하우 Chapter 5 절세가 보이는 사업 체질 개선 CEO플랜이 뭐예요? 자료상이 뭐예요? 사업용 신용카드는 어떻게 등록하나요? 연구 활동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대요? 세무조사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저희는 현금거래만 해요. 문제 있을까요? 쉬어가는 페이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 3부 꼭 알아두어야 할 절세 기술 Chapter 6 아는 만큼 줄어드는 기본 절세 테크닉 사업자등록 하기 전의 매입세액도 공제되나요? 세금계산서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음식점을 경영하는 경우, 면세물품 구입도 부가가치세를 공제받을 수 있나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공제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신고를 안하면 무슨 일이 생기죠? 아는 사람하고 거래하는 데 꼭 시가대로 해야 하나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어떻게 활용하나요? 대금지급은 왜 금융회사를 통해서 해야 하죠? 쉬어가는 페이지: 노무리스크 관리 방법 Chapter 7 기초를 넘어선 절세 포인트 M&A도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나요? 거래처가 의심스러울 때는 어떻게 하나요? 부동산을 임대하는 경우, 기장을 할까요? 추계신고를 할까요? 주택임대소득 과세 규정이 어떻게 되죠? 부부 중에 임대업은 누가 하는 게 좋아요? 중간에 퇴직해서 연말정산공제를 제대로 못 받았어요 직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업자도 아닌데… 중소기업 세제혜택에는 뭐가 있죠? 쉬어가는 페이지: 망하지 않고 사업을 이어가는 법Ⅱ 나가면서 여러분의 그 다음을 응원합니다 키워드 정리 인덱스“잘나가는 사장들이 현장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검색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질문만을 모았다!” ★★★ 현직 CEO와 회계사 세무사들이 추천하는 절세의 필독서! 지금까지 이런 절세법 책은 없었다! 창업자·사업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세금과 절세 문제를 콕콕 집어 묻고 답하는 Q&A 절세법 《사장님의 절세법》은 회계사인 저자가 수천 명이 넘는 사장들을 만나며 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금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추려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식당을 운영하거나 전자제품, 의류, 의료기기 등의 제조업자, 건설회사와 무역회사 CEO 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를 만나오면서 그들이 자신에게 쏟아내는 세금에 대한 질문 중 70~80%가 대동소이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은 현장에서 나온 그 질문들을 추리고 추려 가장 핵심만 되는 내용을 담아내었다. 세금, 종류가 이렇게 많은데, 언제 내요? 세금이 대략 얼마나 나올까요? 부가가치세를 냈는데 소득세를 왜 또 내요? 사업 초기에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어갔는데, 부가세를 조기환급 받을 수 있다고요? 승용차를 구입한 경우 매입세액공제가 되나요? 개인사업자로 할까요? 법인사업자로 할까요? 간이과세자가 좋아요? 일반과세자가 좋아요? 다른 사람이 하던 사업을 인수하는데, 권리금도 비용처리 되나요? 애들 학원비는 경비처리 안 되나요? 배우자 명의의 차를 쓰는데, 비용처리 되나요? 음식점을 경영하는 경우, 면세물품 구입도 부가가치세를 공제받을 수 있나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어떻게 활용하나요? 부동산을 임대하는 경우, 기장을 할까요?, 추계신고를 할까요? 주택임대소득 과세 규정이 어떻게 돼죠? 부부 중에 임대업은 누가 하는 게 좋아요? 연구 활동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대요? 세무조사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저희는 현금거래만 해요. 문제 있을까요? … 그래서일까? 《사장님의 절세법》은 지금까지 출간된 그 어떤 책보다 ‘사장’이나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답들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또 운영자라면 사업을 시작하고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필히 알아야 할 세금에 관한 필수정보를 바로 참조할 수 있도록 실사례로 풀어내어, 누구라도 세무 전문가와 대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절세에 대한 핵심 정보를 쉽게 끌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걸 모르고 창업하면 ‘스뚜삣’ 친절한 회계사가 실제 상담하듯 자기 일처럼 고민하고 풀어주는 ‘그뤠잇 절세법’ 이 책은 저자가 평소에 대화할 때 쓰는 언어를 사용하여 일반인이 최대한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논리를 전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이런 경우 세금이 얼마 나오고 저런 경우 얼마가 나온다는 식의 시뮬레이션은 배제했다. 결과치가 어떻게 된다는 정량적 수치는 보여줄 수 있지만 시뮬레이션 숫자를 하나씩 따라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불어 글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그림으로 설명하는 편이 더 쉽게 이해가 될 거라 판단된 곳은 최대한 도식화를 하도록 노력했다. 그만큼 《사장님의 절세법》은 군더더기 없이 술술 읽히며, 필요한 부분만 쏙쏙 골라내어 참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거래처 사장님들이 종종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김 회계사, 요새 보험설계사들이 찾아와서 CEO플랜, CEO플랜 하는데…, 그게 뭐요? 아주 귀찮아 죽겠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구분도 못하겠고…. 결국 보험 하나 가입하라는 거 아닌가?” CEO플랜을 쉽게 설명하면 이런 겁니다. 법인사업자가 열심히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근데 이 돈은 법인 명의의 돈입니다. 법인의 대표자인 개인이 기업에 기여한 만큼 보상도 받고 상속 및 증여를 포함한 기업승계전략도 세워야 하는데, 그러려면 법인으로부터 배당이나 급여로 돈을 가져와야 합니다. 그럼 소득세가 많이 나오겠죠? ‘어떻게 절세 차원에서 세금을 적게 내면서 법인에 쌓여 있는 돈을 가져올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생겨난 개념이 CEO플랜입니다. 사업을 하려면 자금 관리와 세법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들 말하지만, 전문적인 영역이니 만큼 세법 상식을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정리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이 책은 사업 준비 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부터 사업을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비용과 세금 문제, 사업 중에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이슈들까지, ‘진짜 사업’에 대한 간접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사장이 갖추어야 할 세금과 경영 관리에 대한 수준을 끌어올려줄 것이다. 나아가 지금까지 그리기 힘들었던 ‘절세의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당신이 사업자라면 절대 필요한 자금관리와 멘탈관리, 그리고 인사관리에 대한 필살기! 저자가 수많은 사업자들을 만나면서 들은 고민은 비단 세금과 절세에 대한 것만이 아니다. 그는 이 책에서 ‘잘나가고’ ‘못나가는’ 다양한 사장들을 만나면서 알게 된 여러 가지 고충들을 ‘쉬어가는 페이지’와 ‘팁’으로 따로 정리했다. 물론 유동인구가 상권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동인구는 상권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모 게임 명 언 중에 ‘물량에 장사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반대로 말하면 물량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유동인구의 명확한 체크는 정 말로 중요합니다. 창업은 돈이 먼저 투자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성공 확률 을 높여야 합니다. 상권에 대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검토해보고 싶으신가요? 우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sg.sbiz.or.kr)’이 있습니다. 여기는 예비 창업자, 기존 사업자 및 업종 전환자를 위한 지도 기반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지도에 원하는 상권을 그린 후 업종을 선택하면 선택한 상권 내의 다양한 분석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는데, 상권의 개요 및 업종 분석, 매출 분석, 인구 분석 및 지역 분석 등 정보가 다채롭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사업자 경영 평가, 창업 타당성 평가, 과밀지수, 점포 이력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서 사업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유용한 사이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 동업계약서에 들어가야 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업자의 지분비율(노무출자, 지분출자 구분), 손익분배방법 및 시기, 동업관계의 존속기간(계약 기간), 운영 시 각자 역할, 대출에 관한 사항, 동업자 사망 시 지분 처리 방안, 탈퇴 시 지분 정리법, 탈퇴 통보 기간, 근무시간, 휴가, 비용지출 관련사항, 경조사비 관련사항, 계약 위반 시 제제 등의 내용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동업 기간을 명시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영원히 동업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헤어지는 조건을 미리 결정해 두어야 합니다. 합의하에 동업관계를 유지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사업 운영에 관해 각자의 역할과 업무를 명시해야 합니다. 역할 분담이 안되거나 역할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동업관계가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감가상각비는 실제로 돈이 나가지는 않지만, 회사가 사용하는 기계장치, 비품 등의 유형자산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모되어가는 가치의 감소분을 비용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공장설비를 짓는 데 10억이 들어갔다면 돈은 최초 투자 시에 나가지만, 비용은 공장설비가 운용되는 기간 동안 안분되어 인식됩니다. 사업을 잘 꾸려가는 사장님들은 미래의 재투자를 위해서 감가상각통장을 따로 만들기도 합니다. 재투자는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요소입니다. 현금이 나가지는 않지만 감가상각으로 비용처리 할 수 있는 기간 동안 여유자금을 미래의 재투자를 위해서 남겨 놓는다면, 나중에 은행에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도 자산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특히 사업을 시작할 때 고민하는 실제적인 문제들과 망하지 않고 사업을 이어가는 자금관리법, 멘탈 관리법, 상권 분석 노하우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 노무리스크 관리 방법까지, 사업을 하면서 놓치고 있거나 사업을 준비하는 이라면 꼭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필수 사항들이 곳곳에 수록되어 있다. 만약 당신이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창업자이거나 혹은 세금과 절세로 고민하고 있는 사업자라면 꼭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분명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게 될 것이다.
물러나다
시대의창 / 놈 촘스키, 비자이 프라샤드 (지은이), 유강은 (옮긴이)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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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창
소설,일반
놈 촘스키, 비자이 프라샤드 (지은이), 유강은 (옮긴이)
전 세계 미국 패권 비판자들의 등대, 한 평생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집단에 정면으로 맞선 비판적 지식인, “미국 정부가 늘어놓는 거짓말과 전 세계 보통 사람들의 희망을 예리한 펜으로 서술”해온 1928년생 노엄 촘스키 MIT 명예교수가 새로운 대담집을 출간했다. 그의 ‘제자’이자 ‘동료’, 인도 출신 언론인 비자이 프라샤드와 함께 촘스키는 일극패권 약화와 ‘신냉전’ 정세 속 위험한 확전으로 위기에 처한 세계의 한복판에 또다시 뛰어들어 지금의 국제 질서와 앞으로의 세계에 대해 분석하고 전망했다. 대원로 비판지성다운 품위와 함께, 95세의 촘스키 교수는 여전히 날렵한 지성과 관점으로 “지식인의 책무”에 매진하여 21세기 미국의 잔혹한 침략 전쟁 20년(이른바 ‘반테러전’)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거짓을 폭로한다. ‘불량국가’이자 세계 최고의 ‘테러리스트 국가’ 미국의 21세기 대외정책은 정치적, 도덕적, 군사적, 경제적으로 완전히 실패했으며, 일극패권의 취약성은 더욱 도드라지게 되었다는 것이 촘스키와 프라샤드의 분석이다. 침략, 제재, 점령으로 수십만 명의 목숨을 빼앗고 수백만 명을 기아와 빈곤으로 내몬 미국 지배계급의 행태는 뉘른베르크 원칙을 적용해 나치처럼 전범 재판에 회부해야 할 중차대한 범죄다. 그러나 ‘서방’의 주류는 반성하지 않았고, 미국은 항상 그랬듯 한 곳에서 ‘물러나도’ 금세 또 다른 전쟁으로 나아갔다. 추악한 실패는 누적됐고 패권은 점차 쇠퇴했다. 하지만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채 중국, 러시아, 더 나아가 수많은 나라들에 시비를 걸고 복종을 강요하는 미국의 태생적인 ‘대부The Godfather’식 행태는 지금의 ‘신냉전’과 세계적 범위의 전쟁 위기 및 불안정을 파생시키고 있다. 세계는 어쩌면 역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기후 위기부터 세계대전 위협까지, 파국으로 치닫는 듯 보이는 세계에 과연 희망이 있을까? 95세의 비판지성은 또렷이 힘주어 말한다. “게임이 끝난 건 아니에요.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할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는 알고 있지요. 의지만 있다면, 재앙을 피해 훨씬 더 나은 세계로 분명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본질을 각성한 대중이 의지를 담아 행동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 목표 지점은 “미치광이”처럼 날뛰는 ‘대부’를 바로잡아 제대로 물러나도록 하는 것이다.추천사 서문(앤절라 데이비스) 들어가며 - 추악한 전쟁이 남긴 유산 베트남과 라오스 9-11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취약한 미국 패권 나가며 - 노엄 촘스키와 함께 글쓰고 대화한 30년(비자이 프라샤드) 미주‘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미국 대외정책 비판자’와 ‘언론이 감춘 빛나는 세계를 발굴하는 사람’의 만남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한 신뢰감을 주는 시대의 양심, 노엄 촘스키 MIT 명예교수가 새로운 대담집을 내놓았다. 1960년대 베트남전쟁 시기 유명한 연설문이자 에세이 <지식인의 양심>을 발표한 이래 그는 60여 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수많은 글, 강연, 대담을 통해 “완고한 장거리 달리기 선수”처럼 꾸준하게 세계와 권력, 진실과 정의에 관해 이야기해왔다. 단단한 바위 같은 그의 행보는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대외정책 비판자”(뉴욕타임스북리뷰)로 그를 대중 속에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95세의 촘스키 교수는 여전히 현장의 전선에 있다. 이번에는 1990년대 초 처음으로 그를 찾아와 자문을 구하며 인연을 맺은 후 30년간 전 세계를 무대로 비판적 저널리즘을 구현하며 자연스레 그의 ‘제자’이자 ‘동료’가 된 인도 출신의 저널리스트 비자이 프라샤드와 함께했다. 비판지성 촘스키의 출발점인 베트남과 라오스에서의 미국의 전쟁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하여,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에서의 미국의 21세기 20년 전쟁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현실로 펼쳐진 미국발 ‘신냉전’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세계의 미래를 전망했다. 지금 시기 우리에게 너무나 절박한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문제에 대한 진실과 통찰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다. 미국의 전쟁을 ‘불량국가의 테러리즘’이라는 방향에서 자신의 실천 행동까지 가미해 풀어내고 완결성 있게 정리해낼 지구인은, 단언컨대 노엄 촘스키 단 한 명뿐이다. 라틴아메리카의 거장 이야기꾼 에두아르노 갈레아노로부터 “언론과 공식 역사가 감춘 빛나는 세계를 발굴하는 사람”이라는 극찬을 받은 저널리스트답게, 비자이 프라샤드는 때로는 존경심을 담아 촘스키의 비판지성사를 복기하고, 때로는 촘스키의 숨겨졌던 인간적 면모를 드러내며, 때로는 자신의 날카로운 견해를 밝히면서 대담을 풍성하게 만든다(프라샤드가 촘스키에게 헌정한 ‘나가며’는 가슴 뭉클하기까지 하다). 이 책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그들이 미국을 싫어하는 건, 미국이 그들에게 한 일 때문이다.” - 21세기 미국의 침략 전쟁 실패사失敗史 “파란 눈과 금발”을 가지지 않은 “갈색 사람들”이기 때문일까. 보수적으로 추산하더라도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만 명이 기아와 빈곤에 노출된 결과로 귀결된 21세기 미국의 20년 전쟁은 여전히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다. 특히 미국의 영향권에 있는 나라와 지역들에서 그러하다. 이 책에서는 결국 친미 정부 수립에조차 실패한 아프가니스탄(2장), 이라크(3장), 리비아(4장) 전쟁의 핵심을 비판적으로 복기한다. 정치적 목표가 결국은 달성되지 못했고, 도덕적으로 추악하며, 군사적으로 실패했고, 경제적으로도 명확한 결과를 말할 수 없는 총체적으로 실패한 전쟁이며, “그들이 미국을 싫어하는 건”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불법적인 침략과 끔찍한 잔학 행위는 9-11 테러를 ‘핑계’로 시작됐다. 사실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의 좌파 개혁 정권과 소련을 무너뜨리기 위해 무자헤딘 세력을 지원해 ‘수렁’을 만들었던 것도 미국이었다. 9-11의 진상 규명, 테러리스트의 실질적인 검거보다도 미국이 관심을 가졌던 것은 패권을 위한 전쟁 기획이었다. 9-11과 별다른 관계가 없었던 탈레반 정권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참화에 빠졌다. (특히 1980년대에 이루어진) 일체의 개혁과 진보는 사라졌고, 군벌과 봉건 세력이 ‘친미’의 이름으로 권좌를 차지했다. “전략적 이해관계조차 확실하지 않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이 벌인 행동은 마피아적 세계 질서 유지를 위한 “힘의 과시”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 과정에서 “부패”와 “탐욕의 전시실”이 아프간 친미 정부를 통해 펼쳐졌고, 군대는 붕괴했다. 아프간 국민들은 ‘개혁 정권 시절에는 여성이 취직을 하고 아이들이 거리에서 뛰어 놀았’으며 ‘심지어 탈레반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미국과 친미 세력에 대한 환멸과 분노를 이야기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제대로 된 싸움 한 번 없이 카불을 탈레반이 점령하고 미군은 철수하게 되었다. 이라크 전쟁에는 미국의 네오콘이 앞장섰다. 그들은 “새로운 미국의 세기”를 건설할 열망으로 “좋은 구실을 찾아 신속하게 휩쓸어 버릴 표적”이 필요했고, 그 대상으로 지목된 것이 한때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 아주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이라크의 후세인 정권이었다.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보유 가능성을 이유로 미국의 대량살상무기가 이라크에 투입됐고, 그것이 거짓 정보임이 드러나자 “자유”를 진척시키기 위해 “전쟁을 해야” 한다는 논리가 이어졌다. 수많은 서방 지식인들이 ‘보호책임’이라는 이름 아래 미국의 전쟁 논리에 호응했다. 전쟁과 ‘분할 지배’로 인해 시아-순니 종파 갈등이 사실상 처음으로 폭력적인 형태로 비화됐다. 미국의 입장에서 일극패권 확립, 석유 지배, 이스라엘 보호 및 이란 견제 등의 “전략적” 이유가 명확했던 이라크 전쟁은, 하지만 세계인의 보편적 시각에서 보면 교과서적 침략 전쟁 범죄의 명확한 사례일 뿐이다. 침략을 정당화할 믿을 만한 근거도, 유엔 안보리의 최소한의 승인도 없었고, 전 세계 인구의 압도적 다수가 반대했다. 그럼에도 진행된 침략 전쟁에 대해서는,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으로 귀결된 나치의 침략 전쟁과 똑같은 범죄”라고 평가해야 한다. 이라크 국민들은 미국에 대한 반감이 크다. 경제 제재와 전쟁으로 커다란 충격을 준 실체가 미국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처럼 폭발적으로 반미 투쟁이 벌어진 것은 아니지만, 전쟁 이후 성립한 이라크 정부와 국회도 계속해서 미군의 주둔을 거부해왔고 그 흐름이 계속 강화되었으며, 미국 역시 전술에 일부 수정을 가하면서 2011년부터 철군을 시작해 결국 2021년에 병참 본부를 완전히 쿠웨이트로 이전하게 된다. 리비아 전쟁에의 중심에는 나토가 있었다. 이라크 전쟁이 거의 미국 단독으로 진행된 것이었다면, 리비아 전쟁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도 적극 나섰다. 리비아 카다피 정권에 반기를 든 ‘벵가지’ 세력은 서방과 깊숙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나토과 ‘벵가지’ 세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가봉 등 아프리카연합의 휴전안, 중재안을 모두 거부했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도 사실상 위반하며 폭격 대공세를 취했고, 결국 카다피 정권을 무너뜨리기에 이른다. 그 결과 리비아는 대립하는 민병대 집단들이 통제하는 영역들로 나라가 산산조각이 나고, 계속되는 내전과 혼란에 휩싸여 있다. 현재 두 개의 정부가 존재하지만, 사실상의 재난지대다. 문제는 나토가 리비아를 파괴해서 혼란을 일으키고 무책임하게 떠나버렸다는 것이다. 리비아 국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강요하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석유 수급의 불안정을 야기 시켜 자신들에게도 해가 되었음에도, 미국과 나토는 “세계를 통제하는” 패권적인 목표에만 집중했을 뿐이다. 나치의 홀로코스트만큼 추악했던 미국의 전쟁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에서의 전쟁에는 여섯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엄청난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학살이 있었다. 둘째, 미국이 지원한 건 ‘민주’ 세력이 아닌 ‘부패한 부자들’이었다. 셋째, 이런저런 불의를 바로잡겠다며 가장 큰 불의인 침략을 정당화했다. 넷째, 민중의 삶은 침략 이전보다 모든 측면에서 퇴보했다. 다섯째, 유엔헌장은 무시당했다. 여섯째, 결국 미군은 철수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결과, 아프간 국민의 66%는 정신건강에 문제를 겪고 있고, 97%가 절대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문맹률은 60%에 달한다.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이 벌인 학살과 고문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 아무도 모를” 수준으로 이뤄졌다. 미군 해병대의 팔루자 대규모 학살 첫날, 미군은 종합병원을 접수하면서 “군인들이 환자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의사를 자빠뜨리고 한데 묶었다”. 언론은 승전보에 한껏 취해 “복잡한 미로 속에 쥐새끼처럼 뒤엉켜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운운했다. 리비아 전쟁에 폭격과 무기 지원으로 개입한 미국과 나토의 행보는 대중의 평화적 시위를 왜곡해 내전으로 바꾸고, 급기야는 제국주의적 전쟁으로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온갖 종류의 테러 집단이 생겨났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이 난민이 되어 이주민 행렬을 이뤘다가 (서방이 지원하는) 강제수용소로 끌려간다. 촘스키 교수는 이 모든 것들이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와 비견할 만한 엄청난 범죄 행위라고 명확하게 지적한다. 그리고 ‘우리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다면 똑같은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는 논리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말한다. “히틀러는 지역에 평화와 안전을 가져다주기 위해 행동에 나섰고, 나치가 문명의 이점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이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내세운 구실도 그만큼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뉘른베르크 재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전쟁을 획책한 사람들을 뉘른베르크 원칙에 따라 전범 재판에 회부해야 합니다.”(노엄 촘스키) 다극세계의 부상을 저지하려는 위험한 확전 - 미국과 글로벌 나토의 하이브리드 ‘신냉전’ 하지만 미국은 역사에서 배우지 않았다. 20년의 추악한 전쟁과 그 실패는 미국의 일극패권을 약화시켰다. 세계적 범위에서 미국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리더십에 대한 의심이 쏟아진다. 미국은 여전히 아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지만, 예전보다는 대폭 위상이 낮아진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문제는 미국이 일극패권에서 다극세계로 점차 나아가는 국제질서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막아 나서면서 위험한 확전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미국과 ‘글로벌 나토’의 하이브리드 ‘신냉전’이다. “미국의 힘이 점차 취약해지는 동시에 중국이 자신감을 갖고 등장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강제하는 하이브리드 전쟁은 서구 기업들이 특히 첨단기술 부문에서 중국 기업들의 역동적 성장에 대항할 수 없다는 전반적인 좌절감의 표현입니다. 나토는 ‘글로벌 나토’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표명하고 자신의 주적이 중국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건 존재 자체를 건 충돌이기 때문에 철수가 불가능한 물러날 수 없는 싸움입니다. 나토는 한창 러시아와 위험한 대결을 벌이고 있고, 중국을 상대로 심각한 대결을 고조시키는 중입니다.”(비자이 프라샤드)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사실상의 ‘미-러 전쟁’은 일극패권의 유지와 다극세계의 출현이라는 세계질서의 변동 속에서 볼 때 그 성격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촘스키와 프라샤드는 이 전쟁에서 명백히 드러난 것은, 유럽(그리고 한국, 일본, 호주 등 미국의 군사 동맹)의 대미 종속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유럽의 경우, 미국과 대결하지 않으면 유럽인들의 경제적 피해가 증대된다는 내적 모순이 존재하며, 이 모순이 폭발할 경우 “세계 질서는 급진적인 방향 전환”을 할 수도 있다)과 중국, 러시아 및 남반구 전반의 다극화와 비동맹을 향한 지향 역시 새로운 단계로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및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정권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한 지지, 동참 양상을 보면 대략 25 대 75의 양상인 미국-친미 국가들 대 중립-비미국-반미제국주의 성향 글로벌 사우스의 현실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미국은 자신이 비교우위를 누린다고 판단한 무력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국 동부 연안을 중국을 겨냥한 주한미군, 주일미군 기지 등으로 둘러싸고 핵 위협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오히려 중국은 일대일로, 상하이협력기구 등의 강화를 통해 발전-투자 체제로 유라시아 및 세계를 연결하려고 한다). 이는 ‘대부’식 질서를 폭력으로 강요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점점 약해지는 ‘깡패’가 더 큰 무기를 들고 와 더 큰 위협을 가하는 꼴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세계를 절멸로 이끌 핵전쟁과 세계대전의 위험성을 내포하는 그 무엇보다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경쟁하는 두 개의 세계 체제 구상 - ‘대부The Godfather’식 규칙 기반 질서 VS. 유엔헌장 기반 다자주의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촘스키와 프라샤드는 한계가 있을지언정 세계 193개국이 서명한 ‘유엔헌장’에 기초를 두고 주권 평등과 다자주의의 원칙으로 세계질서를 바로 세우자고 말한다. 이는 그 누구보다도 ‘미국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엔헌장을 제대로 따른 적이 전혀 없다시피 한 유일한 강대국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 예외주의’다. 미국은 1946년에 자기만큼은 “유엔헌장이나 미주기구헌장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법제화했다. 촘스키는 논리적으로 볼 때 이는 미국은 제노사이드를 저질러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즉, “미국은 제노사이드를 실행할 자격이 법률적으로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며, 사실상 미국을 국제법 위의 예외적 존재로 인정하는 철저한 특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유엔헌장의 정신에서 완전히 어긋난다고 지적한다. 지금까지의 세계질서는 무엇이었나? 촘스키와 프라샤드는 이를 설명하고자 ‘마피아 대부’와 ‘깡패’, ‘미치광이’라는 표현을 쓴다. ‘대부’가 정한 ‘규칙’에 기반한 질서, 이것이 미국이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하는 국제질서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그저 미국이 결정하고 규정하는 대로 따르는 것, 결정과 해석 권한이 미국 지배계급에게 주어진 것일 뿐이다.’ 촘스키는 “지금 세계 질서 구상 두 개가 의제에 올라 경쟁”한다는 점을 유념하자고 이야기한다. “미국의 말을 따르는 게 규칙을 따르는 것”이라고 세계 체제를 정의할 것인지, 유엔헌장에 바탕을 두고 각 국가의 주권이 평등하다는 점을 인정한 토대 위에서 다자주의를 통해 세계 체제를 정의할 것인지(미국을 제외한 세계 대다수 나라가 인정하고 지지한다), 우리가 선택하고 실제로 행동할 시기라는 것이다. “촘스키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현역 파이터다.” ‘한미동맹’에 의거한 한국의 외교 정책은 지난 20년 전쟁 기간, 철저히 미국에 편향됐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는 군대가 파병되었고, 미국식 “개입”은 “자유”의 이름으로 긍정되었다. 그리고 ‘신냉전’이 도래한 현 시기, 한국의 동맹 중심 외교는 오히려 더욱 심화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미국의 대전략을 적극 긍정하며 글로벌 나토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른바 ‘한미일 군사 동맹’의 완성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그 결과 최대 교역국 중국과의 불화는 매우 잦아졌고, 우크라이나 전쟁 이래 러시아에는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핵무장 국가’이자 통일 협상의 상대인 북한과는 ‘실전을 우려해야 할 정도’의 군사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경제의 신냉전적 디커플링 및 공급난 양상 속 무역 수지 문제와 에너지난, 고물가와 고금리는 서민의 가계를 직격하고 있고, IRA를 비롯한 동맹조차 배제하는 미국의 정책에 기업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차원이 다른 거대한 실체의 접근을 대중들은 직감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현대사 최고의 위기이자 우리의 존재 자체를 뒤흔들 거대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한동안 잊혀졌던 세계질서와 국제 정치 지형의 ‘변동’에 능동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우리는 무엇이 물러나고 무엇이 들어서도록 해야 하는가?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왔던 모든 사회적·정치적 가치들을 뿌리부터 근본적으로 다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미국’ 그리고 ‘미국식 가치관’이라는 실체가 놓여 있다. 노엄 촘스키는 지난 60년 동안 그래왔듯, 이 책을 통해 “인기 없는 사실을 고수”하고 “불의에 반대하고 평등을 추구”하는 입장을 통해 “미국 정부가 늘어놓는 거짓말과 전 세계 보통 사람들의 희망을” 예리한 펜으로 서술하였다. 많은 지식인들이 이런저런 소재들로 옮겨 다니며 지적 유희로서의 비판을 ‘상품화’할 때, 우직하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집단인 미국의 지배계급에 맞서고 그들의 폭력을 근본적으로 경멸하는 태도를 견지하며 투쟁했다. 90대 중반의 나이지만, 그는 여전히 지적으로 왕성하고 의지로 충만하다. 그렇기에 우리의 녹록하지 않은 절박한 현실 속에서 “여전히 예리하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는 최고의 복서” 노엄 촘스키의 분석과 혜안은 너무나 소중하다.최근 들어 미국은 자신이 벌인 전쟁의 목표 가운데 어느 것 하나 달성하지 못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전쟁 중 어느 것도 친미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쟁은 민간인에게 필요 없는 고통을 낳았을 뿐이다. 수백만 명의 삶이 망가지고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오늘날 잘랄라바드나 시르테의 젊은이가 인간애를 믿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우리는 이런 맥락에서 국제관계의 두 가지 형태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세계가 미국이 부과하는 규칙을 따라야 함을 의미하는 미국식 ‘규칙 기반 질서’와 유엔헌장(1945)에 기반을 둔 유엔식 국제 질서가 그것이다. ‘대부’는 세계가 자신의 규칙을 따르기를 원하는 반면, 세계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거대한 합의를 담은 문서인 유엔헌장에 뿌리를 둔 절차를 구축하기를 열망한다. 이 책의 밑바탕에 흐르는 기조 중 하나는 우리가 ‘대부’의 행동을 유엔헌장을 근본으로 삼는 국제법에 따라 판단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유엔헌장이나 유엔 시스템의 한계를 잘 알고 있지만, 193개국이 헌장에 서명한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헌장은 구속력 있는 조약이며 그것을 따르는 많은 국제법의 토대다. 하노이에서도 미국이 폭격한 증거를 볼 수 있었지요. 폐허가 된 풀리시, 타인오하시의 무너진 병원을 보았습니다. 미국은 그 도시를 폭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눈으로 포탄을 볼 수 있었어요. 함롱 다리 주변은 집중 폭격을 당했더군요. 달 표면처럼 황량했습니다.
만화 증권투자 길라잡이
더난출판사 / 류대현 글, 조관제 그림 / 200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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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출판사
소설,일반
류대현 글, 조관제 그림
서정춘이라는 시인
비(도서출판b) / 하종오, 조기조 (엮은이)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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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하종오, 조기조 (엮은이)
서정춘 시인이 1968년 시 '잠자리 날다'로 「신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5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은 과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 서정시의 전통을 고도로 절제된 형식으로 구축하여 높은 문단적 평가를 받아왔다 이 책은 후배시인인 하종오와 조기조가 서정춘 시인에 대해 쓴 시들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그 시들을 모아 등단 50주년에 맞추어 발간하는 기념집이다. 정작 서정춘 시인은 이런 작업을 여러 차례 고사했지만 엮은이들의 거듭된 권유 끝에 펴내게 되었다. 특이한 점은 엮은이 두 명 모두 서정춘과는 전혀 다른 리얼리즘 시인들이라는 점이 아닐까 한다. 그가 품은 다양성은 이 책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제1부 '이야기 시.서정춘'에 실린 43편의 시를 쓴 시인들의 면면을 봐도 그러하다. 1988년 박정만 시인이 쓴 시부터 최근에 씌어진 시까지 일별해 보면, 다양한 문학적 경향을 가진 시인들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연령대도 각양각색이다(1935년생 이상범 시인부터 1976년생 장이지 시인까지). 제2부 '시 이야기.서정춘'에는 서정춘 시인의 시에 단상을 붙인 글들을 모았다. 이 단상들은 시에 대한 짧은 비평이지만 시인의 인간적 모습도 엿볼 수 있는 글들이다. 제3부 '시인 이야기.서정춘'은 시인의 화보와 시인의 등단기, 시인의 연보가 실렸다. 이 가운데 특히 시인의 연보는 시인의 구술을 체취가 물씬 풍기는 구어체 문장으로 옮겨 놓아 서정춘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엮은이의 말 5 제1부 이야기 시서정춘 그리운 시간박정만 13 그리운 형에게박정만 15 얼마나 더 멀랴박해석 17 타이프라이터 애인송재학 18 또 황사주영만 19 저 50년대!이시영 20 다리 위에서조창환 21 책갈피 속에서한정원 22 대숲에서 지하철 타기이상인 23 서정춘, 혹은 춘정위상진 25 서정춘 시인허형만 26 서정춘 돋보기김영탁 27 시인이라는 직업이시영 28 지네문인수 29 서정춘문인수 31 막고 품다정끝별 32 서정춘상희구 33 다비식박남철 34 웃고 가는 신발 한 짝이 경 38 일행독일잔음이규배 39 또 안경나기철 40 독자와의 만남조영일 41 비상금하종오 42 서정춘박종국 43 지팡이를 찾다정진규 44 竹篇을 읽고박기섭 45 생활의 안쪽 2장이지 46 옛날 옛적의 백석시집이만주 48 서정춘 시인이 들려준 옛 이야기이만주 49 서정춘박노정 51 푸른 말똥의 시인을 생각하다 1박광영 52 여기가 이젠 내 고향이시영 53 서정춘론이종암 54 텅나기철 55 겨울과 시조기조 56 그해 봄 서정춘 만세가 있었네맹문재 57 금강산 요지경박제천 59 노시인의 사리이만주 61 시인 4윤희환 62 정춘이 아저씨조계수 63 새이수원 66 눈보라 속 듣는 말이상범 67 울음 공경홍일선 68 제2부 시 이야기서정춘 들국화처럼 늦게 핀 새하얀 ‘시인의 꽃’이문재 71 혹독할 정도로 언어를 엄격하게 다루는 시인안도현 77 無碍와 劍制박주택 79 30년 만에 첫 시집 낸 서정춘 형님께이시영 82 7월의 거울이숭원 83 작으나, 질량은 큰 시, 33편김혜순 84 이 수다스러운 시절김화영 86 고향이란 밥 먹여주는 곳김재홍 88 박용래의 시적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남진우 90 서정춘 선생님께 올리는 서신하종오 92 서정춘을 읽다조정인 96 어떤 시가 잘 쓴 시입니까?김광일 100 고향을 기준으로맹문재 101 전라도에 정춘이 있다김성동 102 물 건너온 종의 깽깽거리는 것장석남 110 시인의 고향은 아무래도 남쪽장철문 112 오리 두 마리, 2럼2럼 건너가네권혁웅 114 좋은 시, 시적 경계선을 밀고 나가기나민애 116 극약 같은 짧은 시천양희 118 혓바닥뿐인 생이라니!장석주 121 마부였던 “마흔 몇 살” 아버지가오민석 122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달력안도현 123 서정춘의 시에 관한 평론 목록 125 제3부 시인 이야기서정춘 화보 131 아, 용꿈서정춘 158 시인 연보윤길수 163“서정춘 시인 등단 50주년 기념집” 서정춘 시인이 1968년 시 '잠자리 날다'로 <신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5권의 시집을 펴낸 시인은 과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 서정시의 전통을 고도로 절제된 형식으로 구축하여 높은 문단적 평가를 받아왔다 이 책은 후배시인인 하종오와 조기조가 서정춘 시인에 대해 쓴 시들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그 시들을 모아 등단 50주년에 맞추어 발간하는 기념집이다. 정작 서정춘 시인은 이런 작업을 여러 차례 고사했지만 엮은이들의 거듭된 권유 끝에 펴내게 되었다. 특이한 점은 엮은이 두 명 모두 서정춘과는 전혀 다른 리얼리즘 시인들이라는 점이 아닐까 한다. 그가 품은 다양성은 이 책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제1부 ‘이야기 시.서정춘’에 실린 43편의 시를 쓴 시인들의 면면을 봐도 그러하다. 1988년 박정만 시인이 쓴 시부터 최근에 씌어진 시까지 일별해 보면, 다양한 문학적 경향을 가진 시인들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연령대도 각양각색이다(1935년생 이상범 시인부터 1976년생 장이지 시인까지). 제2부 ‘시 이야기.서정춘’에는 서정춘 시인의 시에 단상을 붙인 글들을 모았다. 이 단상들은 시에 대한 짧은 비평이지만 시인의 인간적 모습도 엿볼 수 있는 글들이다. 이에 덧붙여 시인에 대한 본격비평이라 할 수 있는 평론목록을 수록, 시인 서정춘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의 길잡이가 되도록 했다. 제3부 ‘시인 이야기.서정춘’은 시인의 화보와 시인의 등단기, 시인의 연보가 실렸다. 이 가운데 특히 시인의 연보는 시인의 구술을 체취가 물씬 풍기는 구어체 문장으로 옮겨 놓아 서정춘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엮은이들은 이 기념집을 두고 “생존 시인 가운데 여러 문인들로부터 오랜 시간을 두고 이렇게 많은 시를 받은 시인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글들을 갈무리한 것일 뿐인 이 ‘시인 서정춘의 등단 50주년 기념집’은 말하자면 저절로 이루어진 ‘기념비’”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이 기념집은 어떤 문학적 혹은 문학사적 의미부여와는 멀긴 하지만, 한 원로 시인에 대한 마음에서만큼은 다양한 경향의 문인들이 한데 어울려 있다는 점에서 강렬한 눈길을 잡아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예술인들에 대한 넘쳐나는 ‘거창한’ 기념들에 비하면 작고 소박하기만 하다. 그러나 많은 동료 문인들로부터 받은 ‘헌정시’는 확실히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살 만한 영광이자 축복이다. 이런 기념 작업이 어떤 작위적인 의도가 없이 저절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 책은 한국문단사에서 매우 아름다운 광경 중 하나로 회자될 것이다. [미디어 소개] ☞ 한겨레 2018년 9월 30일자 기사 바로가기그리운 형에게-서정춘 형 박정만형님, 저도 이 가을이 그립습니다.저 화단에 피어 있는 국화도 보고마지막 산그림자도 보고 싶습니다.형님, 언제나 끝없는저 먼 길을 가고도 싶습니다, 형님.동양으로, 동양으로 가고 싶습니다.가다가 눈이 아프면그런 날 밤에는 별을 보지요.저쪽 어딘가천 년 전에 살던 사람이 지금도살고 있다는데요.그때에 살던 마을이 있다는데요, 형님.그 사람들을 만나면나도 이렇게 전하겠어요, 형님.천년 후에 나도 살아가고 있다구요.그 다음 사람도 기별을 전할 터인데그 기별 한 자,나는 일자무식이라고요, 형님. 시인이라는 직업 이시영금강산에 시인대회 하러 가는 날, 고성 북측 입국심사대의 귀때기가 새파란 젊은 군관 동무가 서정춘 형을 세워놓고 물었다. “시인 말고 직업이 뭐요?” “놀고 있습니다.” “여보시오. 놀고 있다니 말이 됩네까? 목수도 하고 노동도 하면서 시를 써야지……” 키 작은 서정춘 형이 심사대 밑에서 바지를 몇 번 추슬러올리다가 슬그머니 그만두는 것을 바다가 옆에서 지켜보았다. 어떤 한 시인을 기념한다는 일이 자칫 그 시인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없어져도 좋을 듯한 넘쳐나는 ‘기념비’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작위성이 강한 기념들이 그렇다. 반면 작은 돌멩이 하나하나가 쌓여서 탑을 이루듯이 만들어지는 기념비가 있다. 우리는 그 좋은 예로서 서정춘 시인을 꼽는다. 생존 시인 가운데 여러 문인들로부터 오랜 시간을 두고 이렇게 많은 시를 받은 시인을 찾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글들을 갈무리한 것일 뿐인 이 ‘시인 서정춘의 등단 50주년 기념집’은 말하자면 저절로 이루어진 ‘기념비’라고 할 수 있다. (…) 엮은이들은 이 기념집에 어떤 문학적 혹은 문학사적 의미부여도 할 수 없다. 별다른 의도 없이 저절로 이루어진 ‘기념비’에 무슨 첨언을 하랴 싶은 것이다. 문인들의 독특한 경향성은 이따금 서로 다름에 대한 배타적인 행동양식으로 드러나곤 하는데, 누군가를 기념하는 일에 있어서 특히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서정춘 시인을 향한 마음에서는 다양한 경향의 문인들이 한데 어울려 있다는 점이 강하게 눈길을 끈다. 도대체 이 기이할 정도로 아름다운 현상은 어떻게 비롯된 것인가 하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이 기념집을 읽는다면 한 시인에 대한 깊은 이해가 주어지리라 생각한다. - 엮은이의 말
내일 세상을 떠나도 오늘 꽃에 물을 주세요
인플루엔셜 / 히노 오키오 (지은이), 김윤희 (옮긴이) /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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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 오키오 (지은이), 김윤희 (옮긴이)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당장 내일 자신이 죽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세계 최초로 암철학 외래를 창설한 히노 오키오는 우리가 ‘죽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 40여 년간 병리해부 학자로, 10년 넘게 암 환자들과 면담을 하며 그가 깨달은 인생론을 ‘언어 처방전’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당신은 당신만의 역할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걱정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등. 히노 오키오가 책에서 건네는 다정한 참견은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_당신의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한 문장이 있나요? 1장 품격 :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세요 누구에게나 주어진 역할이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인생에 정말 소중한 것은 많지 않습니다 인생은 차라리 한 바퀴 정도 늦는 편이 좋습니다 진정한 평등은 상대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당신을 누군가와 비교할 이유는 없습니다 정상은 하나여도 오르는 길은 수없이 많습니다 2장 가치 : 좋은 인생은 마지막 5년에 결정됩니다 내일 세상을 떠나도 오늘 꽃에 물을 주세요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온 힘을 다해 살아보세요 나를 생각하는 것은 하루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생명은 소유물이 아니라 잠시 받은 것입니다 60이 되어서도 자신만 생각한다면 부끄러운 것입니다 나의 시간을 타인을 위해 써보세요 유머에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깊숙이 헤아린다면 좋은 참견입니다 3장 여유 : 지금 여기에 집중하세요 생명이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가끔은 그냥 내버려두세요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힘겨운 순간이 있습니다 현실보다 고통스러운 상황에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사람은 사람을 통해 치유받습니다 나에게 의미 있는 또 다른 일을 찾아보세요 아프다고 해서 모두 환자는 아닙니다 4장 안목 : 마음의 빈틈을 채우는 문장들 진실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걱정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마음의 빈틈을 좋은 대화로 채워보세요 나만의 명언이 있다면 불안이 해소됩니다 인생에 괜한 기대를 걸지 마세요 나의 근원을 깨달으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5장 관계 : 내 곁에 있어줄 한 사람만 있다면 괜찮습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만나세요 고독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보세요 상대가 틀렸어도 부정하지 마세요 좋은 점을 발견하는 눈이 있다면 행복합니다 진정 소중한 것은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세요 억지로 사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인내뿐입니다 좋은 만남은 나를 성장시킵니다 6장 그릇 : 잘 살아가는 삶에 대한 명쾌한 해답 좋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하면 됩니다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추억입니다 일기를 쓰면 진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때론 경험보다 독서에서 배우는 게 많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이 고맙다면 곧바로 표현하세요 마음이 놓이는 공간을 만드세요 여유를 가지고 곁을 내주세요 인생이 피곤해지면 무덤으로 가보세요 저자 인터뷰 _인간은 언어로 위로받습니다 ★ 10만 독자를 울린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 나태주 시인, 임경선 작가, 김정숙 삼성서울병원 원목 추천! 3천 명의 삶의 마지막을 위로한 감동의 언어 처방전 “당신에게는 삶의 마지막까지 가져갈 한 문장이 있나요?” 수많은 시한부 환자들에게 힘이 되어준 암철학 의사의 60분 면담 40여 년간 매일 죽음을 마주하며 깨달은 인생론 ■ “삶의 끝에서 인생을 바라보니 진짜 중요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암에 걸리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죽음’을 의식하기 시작한다. 암에 걸렸다는 사실만으로 삶의 희망을 잃기도 하고 살아갈 의미를 찾지 못해 우울한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병리학자인 히노 오키오는 어떻게 하면 환자들의 우울 증세를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세계 최초로 ‘암철학 외래’를 창설했다. ‘암철학 외래’는 삶에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60분간의 면담을 통해 인간의 근원을 건드릴 철학이 담긴 문장을 골라 ‘언어 처방’을 하는 것이다. 시신을 해부해서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병리학자이기도 한 히노 오키오는 40여 년간 매일 죽음을 마주하면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성찰해왔다. 특히 남은 생을 살아보지 못한 젊은 청년이나 태어나자마자 명을 달리한 신생아의 시신을 해부하면서 “우리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러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랬기에 그가 암철학 외래에서 처방하는 언어들은 직관적이고 묵직하다. 당신에게는 당신만의 역할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걱정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에게 의미 있는 또 다른 일을 찾아보세요. 그냥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나만의 명언이 있다면 불안이 해소됩니다. 나의 근원을 깨달으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내일 세상을 떠나도 오늘 꽃에 물을 주세요》는 그가 암철학 외래에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발행한 ‘언어 처방전’을 모은 책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다. 하지만 아무도 죽음을 의식하며 살아가지 않는다. 저자는 그가 전하는 언어 처방전이 암이라는 병을 계기로 자기 삶의 본질과 마주하게 된 이들과,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예방 주사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 어느 날, 당신에게 시한부 인생이 선고된다면? 죽음 앞에서야 비로소 인생을 돌아보는 우리에게 필요한 인생 상담!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만나는 진료실. 차와 쿠키가 준비된 테이블과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 청진기와 차트도 없이 소파에 기대어 앉아 상담자를 맞이하는 희끗희끗한 머리의 의사. 진단이나 치료 없이 오로지 환자와 60분 동안 상담한 후, 환자의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처방하는 독특한 진료. 바로 ‘암철학 외래’의 풍경이다. 이 외래의 중심에는 히노 오키오 교수가 있다. 그는 폐암의 일종인 중피종의 발병 원인과 메커니즘을 연구하던 중, 2005년 준텐도 대학병원의 일손이 부족해지자 암병동 외래 환자들의 진료를 잠시 도와주게 되었다. 그때 만난 한 환자에게 “불안으로 억눌리고 혼란스러울 때, 의사가 평온하게 그 마음을 다독여주고 충고해준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는 암 환자처럼 중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대화라고 생각하고, 의료 현장에서 메우지 못하는 이 빈틈을 스스로 채워보기로 한다. 그것이 ‘암철학 외래’의 시작이다. 2008년 마침내 준텐도 대학병원에 ‘암철학 외래’를 창설하여, 환자와 그 가족들의 속마음을 듣고 언어 처방전을 전하는 편안한 장소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수업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단 5회만 개설했지만, 예약이 쇄도하여 점점 상담 시간을 늘렸고, 재단법인을 설립해 일본 전역으로 그 활동의 장을 넓혔다. 그동안 3천여 명이 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암철학 외래를 찾았고, 히노 선생과의 면담으로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암철학 외래 카페(메디컬 카페)’를 개설하여 전국 10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일본 NHK 등 여러 언론이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크게 조명함으로써, 히노 선생이 창설한 ‘암철학 외래’는 일본에서 새로운 조류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 인간은 언어로 위로받는다! 화두를 던지는 언어의 힘, 괴로움과 고통을 ‘해소’하는 언어 처방전 사람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때는 자신의 역할이나 사명을 고민하지 않는다. 고민하지 않아도 충분히 바쁘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병에 걸리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삶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이 허무해지고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반면, 인생의 역할이나 자기만의 사명을 발견한 사람은 어떤 순간에도 단단하다. 목적이 분명하니 어떤 일에도 흔들림이 없다. 역할과 사명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수명조차 달라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내일 세상을 떠나도 오늘 꽃에 물을 주세요》에 나오는 언어 처방 중 나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를 찾고, 자신의 역할과 사명을 고민해볼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일본에서 2015년 출간 이래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마음에도 큰 울림을 주었다. ‘암철학 외래’가 낯선 한국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히노 선생의 미디어 인터뷰를 재구성하여 담았고, 언어 처방전의 핵심 문장을 제목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언어 처방을 고를 수 있게 하였다. 앞으로의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삶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제가 암철학 외래를 하며 나누었던 언어 처방전을 독자 여러분과 나누기 위해 쓴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건강한 이들에게 이런 처방전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언젠가는 소멸하는 존재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고요. 그런 점에서 우리는 매일매일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존재가 아닐까요? 그렇기에 암이라는 병을 계기로 자기 삶의 본질과 마주하게 된 이들과,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는 우리는 다를 게 없습니다. 저는 이 언어 처방전들이 일종의 예방 주사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아무리 좋은 말과 충고도 자신의 기분대로 밀어붙이지 말고 상대의 마음을 먼저 살펴보세요. 무엇보다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는 귀찮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정말 필요한 관심은 무엇인지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보세요. 그럴 때 마음은 더 따뜻해지고 말은 더 부드럽게 나옵니다. 당신의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 ‘상대방의 마음을 깊숙이 헤아린다면 좋은 참견입니다’ 중에서 인생을 살다보면 화가 나고, 상처받고, 슬프고, 고민스럽고, 반성하고, 후회할 일들이 부지기수입니다. 하지만 그중 대부분은 그냥 내버려두어도 되는 일들입니다. 마음속에 담아 놓고 계속 떠올리며 스스로를 괴롭혀보았자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마찬가지로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 역시 그냥 내버려두면 됩니다. 잠시 지나면 내가 아닌 누군가가 해결해줄 테니까, 그렇게 생각해보세요. 실제로 부탁을 해보세요. 혼자 결정하기 어려운 일은 너무나 당연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부탁을 받은 이가 도와주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사람들은 도움을 요청받으면 내 일처럼 달려들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환자들의 소망’이 그렇습니다. 저보다 어렵고 힘들어하는 사람의 부탁이나 소원은 바로 행동을 개시하지요. 그냥 내버려두거나 오래 끌어서는 안 됩니다. 그때만큼은 빠른 행동력과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정말 중요한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한 것은 그냥 내버려두어도 괜찮습니다. 무조건 심각하게 머리 싸매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좀 더 즐거운 인생을 살아도 됩니다. ‘내버려두자’는 마음가짐이 인생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 ‘가끔은 그냥 내버려두세요’ 중에서
말씀 한평생
규장(규장문화사) / 여운학 (지은이)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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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학 (지은이)
“말씀이신 하나님과 끝까지 동행한 50년” 말씀이 너무너무 좋아서 2000절 이상 암송하고 1만여 명의 크리스천 엄마와 그 자녀를 교육한 사람, 말씀암송이 자녀교육의 기본이며 핵심임을 설파한 고 여운학 장로의 말씀과 함께한 한평생.헌사 PART 1 나의 삶과 말씀암송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며 산 세월 유소년 시절의 추억 나를 잡아준 성경 말씀 와이셔츠 주머니 속 말씀 하나님의 직통 전화 불에 타버린 서고 송이꿀보다 단 말씀의 은혜 하나님이 알려주신 암송 비법 꿀벌에게 배운 하니비 암송법 암송의 즐거움과 보람 지속이 관건 나의 스승님들 인생을 이끌어준 멘토들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 PART 2 말씀암송의 실제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는가? 성경암송의 유익 말씀의 생활화와 생활의 말씀화 말씀 묵상 4단계 암송 지속의 비결 암송을 방해하는 요소 PART 3 말씀암송과 자녀교육 어두운 세상, 희망의 불빛 자녀교육의 핵심은 말씀암송 부모의 암송이 자녀를 변화시킨다 아이에게 암송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자녀에게 암송 훈련을 시키기 전에 암송 훈련의 열 가지 효과 신인류 창조의 꿈 암송 조기교육: 말씀암송 태교 말씀암송 태교의 신비 말씀암송 태교법과 유의사항 사단의 치밀한 방해 공작 100년 후를 내다보며 씨를 뿌려라 예수님의 참 제자, 303비전꿈나무 PART 4 말씀암송 가정예배 가정예배의 고정관념 깨기 가정예배의 새 패러다임 실전! 말씀암송 가정예배 천국 가정을 이루는 비밀 자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의 위력 엄마의 거울이 되는 자녀 말씀암송 가정예배의 참맛 조용한 혁명 PART 5 말씀암송과 교회교육 교회 부흥의 새바람, 말씀암송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는 교회교육 암송 우선순위 큐티하면 암송을 안 해도 된다? 교사의 우선순위, 303비전 꾸준히, 지혜롭게, 즐겁게 PART 6 칼럼 신비롭고 오묘한 천국의 기쁨 순종하는 자의 복 21세기 요게벳을 찾고 계신다 말씀의 중무장 자율적인 성품 훈련 생기와 생수 신덕지체 훈련의 필요성 무릎 꿇는 그리스도인 유대인의 테필린과 우리의 새 테필린말씀암송에 평생을 건 영적 거인, 고 여운학 장로의 삶과 사명 말씀암송 교육을 위해 먼저 본을 보이며, 그 유익과 필요성을 열렬히 전파했던 고 여운학 장로의 《말씀 한평생》이 출간됐다. 여 장로가 불혹의 나이, 병상에서 읽기 시작한 성경은 그의 삶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불씨를 안겨주었다. 달고 오묘한 성경 말씀의 참맛을 깨달아 혈관과 뼛속에까지 새긴다는 각오로 2,000절 이상 암송했고, ‘303비전성경암송학교’를 설립하여 1만여 크리스천 엄마와 그 자녀에게 말씀암송 태교와 암송 가정예배를 가르쳤다. 또한 기독 출판사 ‘규장문화사’를 세워 시대의 영성가들의 간증을 펴냈고, 〈이슬비전도편지〉, 〈새신자통신교육〉, 〈지하철사랑의편지〉를 최초로 발행하는 등 전도사역에도 힘썼다. 2022년 3월, 그가 90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까지 약 50년간 강조한 ‘303비전’(30년 한 세대가 3대에 걸쳐 100년간 말씀암송을 교육함)의 원대한 꿈은 현재 그의 제자들에 의해 꾸준히 결실하고 있다. 《말씀 한평생》은 말씀이 너무너무 좋아서 그 기쁨과 감격으로 수많은 다음세대에게 도전과 비전을 심어준 영적 거인, 고 여운학 장로의 삶과 사명 그리고 말씀암송의 핵심을 담았다. 또 현재 규장 대표이자 여 장로의 막내아들인 여진구 대표의 아버지를 향한 존경과 그리움이 담긴 헌사를 함께 실었다. 나는 내 혈관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흐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눈만 뜨면, 그 달고 오묘한 말씀을 먹고 싶어 안달했던 시간이 수없이 많았지요. 비록 마흔이 넘어서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 들였지만, 하루에 세 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은 후 집과 직장에서 잠언, 전도서, 시편, 요한복음에 심취해 읽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우둔해진 머리로 암송하려고 몸부림치던 일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말씀을 암송한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말씀에 심취해서 암송 묵상을 하다가 잠드는 건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과 영적 대화를 나누다가 하나님나라로 가는 예행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다른 무엇에 빼앗길까 두려운 귀하고 복된 시간이지요. 출판사 경영이 어렵다는 건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오직 하나님을 믿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행하면서 기도로 솔로몬의 지혜를 구하는 사람에게는 문제될 게 없다고 여겼지요. 이런 믿음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고리채를 감당하면서도 양심을 지키며 기독 출판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캄캄한 고난 속에서도 시편과 복음서와 바울 서신을 암송하고 묵상하며 기적 같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10년의 암흑 터널을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평생의 감사 거리입니다.
교육민주화운동 관련 해직교사 백서 2 : 열전
우리교육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 백서 편찬위원회 (엮은이)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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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 백서 편찬위원회 (엮은이)
1989년 전교조 결성에 참여하여 1600여 명이 해직되었다. 당시 언론에서도 교육대학살이라고 할 정도로 독재정권에 의한 국가폭력이었다. 전교조 결성 투쟁에는 해직교사들의 피눈물이 배여 있다. 그 흔적을 두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1권(1,000쪽 내외)은 그 전후 과정과 상황에 대한 총론과 각 지부별 역사를 기록했다. 2권(1,200쪽 내외)은 해직교사 300여 명이 각자 겪은 상황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기록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해직교사 사건이 30년 전에 끝난 사건이 아니라 3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알리고 싶다. 또 교육민주화운동의 발전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해직교사 열전 발간목적과 의미 역사는 기억투쟁입니다·이주영(편찬위원장) 006 한 번 제대로 된 일은 영구히 잘된 일이다·윤지형(편찬위 부위원장) 009 강원지부 해직교사 열전 “나의 청춘, 나의 인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외 027 경기지부 해직교사 열전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고자” 외 069 경남지부 해직교사 열전 “다시 그때가 온다 해도” 외 103 경북지부 해직교사 열전 “참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서 가는 길” 외 215 광주지부 해직교사 열전 “양심을 저버리느니 차라리” 외 303 대구지부 해직교사 열전 “인간의 자존을 위한 저항” 외 483 대전지부 해직교사 열전 “1989년 그 여름의 기억들” 외 539 부산지부 해직교사 열전 “나에게 과격하다 이름 붙이지 마라” 외 561 서울지부 해직교사 열전 “교육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몸부림” 외 643 울산지부 해직교사 열전 “아직도 설레는 그 이름, 참교육” 외 805 인천지부 해직교사 열전 “나는 왜 원상회복을 요구하는가?” 외 827 전남지부 해직교사 열전 “우리는 시대의 의인이었다” 외 875 전북지부 해직교사 열전 “역사는 결국 발전한다는 믿음으로” 외 963 제주지부 해직교사 열전 “1989년의 고통과 열정” 외 1085 충남지부 해직교사 열전 “독재정권의 하수인에서,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외 1107 충북지부 해직교사 열전 “내 뿌리는 전교조다” 외 1193 해직교사 백서 편찬위원회 1213우리의 참교육 운동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1989년 전교조 결성에 참여하여 1600여 명이 해직되었습니다. 당시 언론에서도 교육대학살이라고 할 정도로 독재정권에 의한 국가폭력이었습니다. 전교조 결성 투쟁에는 해직교사들의 피눈물이 배여 있습니다. 그 흔적을 두 권의 책으로 담아냈습니다. 1권(1,000쪽 내외)은 그 전후 과정과 상황에 대한 총론과 각 지부별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2권(1,200쪽 내외)은 해직교사 300여 명이 각자 겪은 상황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기록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해직교사 사건이 30년 전에 끝난 사건이 아니라 3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알리고 싶습니다. 또 교육민주화운동의 발전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전교조의 역사를 열었고 일구셨던 1,527명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삶을 담은 전교조 역사책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전교조의 역사는, 전 교조의 주춧돌을 놓았던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역사가 바로 전교조의 살아있는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1,527명의 선생님 가운데 우선 300여 분의 역사를 펴냅니다. 300여 분의 삶이 담긴 ‘해직교사 열전’은 전교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될 것이며, 1편과 2편을 이어가면서 1,527명 모두의 역사가 담기는 열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발간사_전교조 20대 위원장 전희영 어떤 단체나 국가, 민족이 유지·발전하려면 자기 정체성을 갖고 있어야 하고, 그 정체성은 집단 구성원들이 역사를 공유할 때 형성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망한다고 했습니다. 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동조합이건 협동조합이건 조합원 교육에서 조합의 역사를 잘 교육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흔히 역사는 정의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사는 어떤 사건에 대한 기록일 뿐입니다. 역사가 어떤 편에 선다면 그것은 그 기록을 기억하고, 끊임없이 호출하고 되새김질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 편입니다. 역사에서 어떤 정의가 이겼다면 그 패배한 정의를 잊지 않고 깊이 성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역사는 ‘기억투쟁’이라는 주장에 저는 적극 동의합니다. 기억의 기본은 기록입니다.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통사와 열전입니다. 통사가 뼈대라면 열전은 피와 살이고 신경세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씨줄이 올곧게 자리 잡고, 날줄이 촘촘하게 엮여야 좋은 옷감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통사와 열전이 잘 기록되어야 좋은 역사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사가 정신이라면 열전은 마음입니다. 두 가지가 조화를 잘 이루어야 ‘기억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전교조에서는 그동안 『한국교육운동백서』(1990), 『참교육 한길로』(2011), 『참교육, 교육노동운동으로 꽃피다』(2016) 같은 통사는 펴냈습니다. 그러나 전교조 결성에 참여했던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 이야기를 담아내는 열전에는 소홀했습니다. 시도지부에서 유고집이나 추모집을 내는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해직교사 300여 명이 개인 기록에 참여한 이 열전이 소중한 또 하나의 ‘기억투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이지퍼블리싱 / 최진기 (지은이)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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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 (지은이)
동서양의 역사를 뒤바꾼 13가지 전쟁사 이야기.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권은 16세기 가장 큰 전쟁이었던 임진왜란부터 유럽 전역을 뒤흔든 최후의 종교 전쟁 30년 전쟁, 청나라의 아편전쟁, 조선을 둘러싼 청?일 간의 패권 다툼인 청일전쟁, 제국주의의 팽창이 빚어낸 제1차 세계대전, 참혹했던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까지 다루고 있다.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 속에서 인류의 역사를 크게 뒤흔든 ‘전쟁’을 주제로, 세계사의 흐름과 전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쟁사를 통해 세계사를 살펴보는 일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영토 싸움이나 패권 다툼의 이면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의 역사의 흐름 속에서 누가 나라를 세웠는지, 어떤 사건을 통해 나라와 시대가 바뀌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다면 지금 바로 전쟁사에 집중해 보자.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전쟁사 연표 02 1장. 16세기의 가장 큰 전쟁 임진왜란 1 패자의 관점에서 보는 임진왜란 10 2 명나라와 일본의 긴장된 첫 만남, 벽제관 전투 25 3 승패의 관건은 축성술? 울산성 전투 36 4 원균의 대패, 칠천량 전투 48 2장. 유럽 전역을 뒤흔든 최후의 종교 전쟁 30년 전쟁 1 최초의 국제 전쟁, 30년 전쟁의 서막 58 2 가톨릭군 VS 신교도군 전투의 승리 포인트 65 3 스웨덴, 프랑스의 참전이 30년 전쟁에 주는 영향 80 3장. 청나라 근대화의 계기가 된 아편전쟁 1 아편전쟁의 시작점 92 2 아편을 이용한 영국 검은 속내, 삼각무역 96 3 싱겁게 끝맺은 아편전쟁의 전말 100 4장. 조선을 둘러싼 청·일 간의 패권 다툼 청일전쟁 1 오랜 갈등의 폭발 청일전쟁 108 2 양과 크기의 승리, 청나라의 해군력 111 3 반전의 주인공이 된 청나라의 최강 해군 115 5장. 제국주의의 팽창이 빚어낸 전쟁 제1차 세계대전 1 1차 세계대전은 왜 일어났을까? 122 2 서부전선에서 힘겨루기, 슐리펜 계획 137 3 독일의 불운, 동부전선 타넨베르크 전투 144 4 세기의 전쟁 제1차 세계대전의 결말 149 6장.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 제2차 세계대전 1 서부전선은 이상무 154 2 지옥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 독소전 171 3 광기의 전쟁, 미일전쟁 196 7장. 베트남의 독립과 통일을 위한 베트남 전쟁 1 전에 없던 강력함, 베트민과 게릴라전 214 2 미국의 개입과 베트콩의 시련 234 3 최첨단 무기의 배신 251인류의 역사를 바꾼 가장 강력한 키워드 ‘전쟁’ 더 임팩트있고, 강렬한 전쟁의 역사를 담았다! “전쟁은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 동서양의 역사를 뒤바꾼 13가지 전쟁사 이야기 치열했던 그날의 전쟁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과 전략을 읽다.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2권에서 다루고 있는 일곱 가지 전쟁은 세계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전쟁들이다. 16세기 가장 큰 전쟁이었던 임진왜란부터 유럽 전역을 뒤흔든 최후의 종교 전쟁 30년 전쟁, 청나라의 아편전쟁, 조선을 둘러싼 청?일 간의 패권 다툼인 청일전쟁, 제국주의의 팽창이 빚어낸 제1차 세계대전, 참혹했던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 속에서 인류의 역사를 크게 뒤흔든 ‘전쟁’을 주제로, 세계사의 흐름과 전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쟁사를 통해 세계사를 살펴보는 일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영토 싸움이나 패권 다툼의 이면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의 역사의 흐름 속에서 누가 나라를 세웠는지, 어떤 사건을 통해 나라와 시대가 바뀌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다면 지금 바로 전쟁사에 집중해 보자. ※ 네이버 트렌드 1위 오마이스쿨 최고의 강의! ※ ※ 전쟁사 강의 유튜브 조회 수 800만 돌파! ※ ※ 인문학 종결자 최진기의 유쾌한 해설 ※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내다보는 힘, 역사 전쟁이 바꿔놓은 세계, 세계를 바꾼 전쟁을 읽다 16세기 가장 큰 전쟁이었던 임진왜란부터 제국주의의 파멸을 알리는 제2차 세계 대전까지의 전쟁은 극단적인 갈등의 폭발과 동시에 끊임없이 다음 단계를 위해 나아가는 인류의 모습을 담았다. 이 과정 속에서 전략과 전술을 통해 강자를 이기는 약자들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임진왜란은 조선의 왕과 신하들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이 극명하게 드러난 전쟁으로, 저자는 패자의 관점에서 전쟁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은 제국주의 열강들의 전쟁과 상호 이익을 위한 기밀 조약 등으로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게 한 결정적인 전쟁이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일본으로 인해 우리는 강제 징용과 정신대 등 더욱 가혹한 식민 지배를 받았으며, 한편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독립을 쟁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세계사적으로 볼 때 신교도와 구교도의 30년전쟁이 끝나면서 드디어 주권 개념의 근대 국가가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부터 국가의 개념이 생기면서 인류는 국가를 중심으로 이전의 시대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많은 나라의 참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뒤따랐던 베트남의 독립과 통일을 위한 베트남 전쟁을 통해 당시의 치열한 전쟁 상황과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은 전쟁의 아픔을 느낄 수 있다. 사실 하나하나의 전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 원인과 배경, 각 전쟁에서 활용된 전략과 전술을 지도와 병력 배치도 등의 시각자료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이자 이 책의 저자인 최진기 특유의 해설과 세계사적 관점은, 독자들이 역사의 굵직한 흐름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덕분에 이 책에서는 일반적인 통사를 다루거나 방대한 세계사를 다룬 도서들에 비해 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중대한 선택에 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결단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다. 이런 승리의 기술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응용해서 변화시키는 것에서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를 통해 미래로 나아갈 힘과 방향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전쟁사 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반전(反戰)에 있다. 전쟁사는 우리로 하여금 전쟁과 화합,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평양성에서 패배했던 일본군이 울산성 전투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일본의 축성술에 있었습니다. 조선의 축성술이 부족했다는 게 아니라, 당시 일본의 축성술이 매우 뛰어나 세계적인 수준이었던 것입니다. 여행으로 일본 오사카성에 가본 분들은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실제 일본 오사카성에 가보면 정말로 공성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견고합니다. 울산성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성의 형태가 독특합니다. 가장 바깥의 성벽을 공략해서 이겨 넘어가더라도 그 위에 성이 하나 더 있습니다. 당시 합스부르크 가는 신성 로마 제국의 큰 세력이었으며, 15세기 중반부터는 합스부르크 가가 제위를 독점하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유럽 전체를 통합하는 구심점은 되지 못하죠.사실 신성 로마 제국은 말로만 제국입니다. 프랑스의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로 유명한 볼테르(1694~1778)가 신성 로마 제국을 두고 한 말이 있습니다. ‘신성하지도 않고, 로마도 아니며, 제국은 더더욱 아니다.’ 신성 로마 제국을 조롱하는 말이죠. 실제로 신성 로마 제국은 7개의 작은 부족들이 합의해서 선출한 사람을 왕으로 세우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말하자면 제대로 된 왕도 없고, 중앙집권화도 하지 못한 국가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내부에서 가톨릭교도와 신교도들이 충돌한 거죠. 영국과 중국(이하 청나라로 표기) 사이의 1차 아편전쟁은 1841년에 시작되어 1842년 영국의 승리로 끝납니다. 사실 이 전쟁은 전쟁이 라고 표현하기 애매할 정도로 싱겁게 끝이 납니다. 또한 아편전쟁에 따른 양국에 대한 공식적인 피해 집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국이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는 것만큼은 사실이죠. 아편전쟁의 이 같은 결과는 두 나라 모두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영국도 자신들이 이렇 게 손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겁니다.
왜람된 설교
은혜미디어 / 장현 (지은이)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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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장현 (지은이)
어린 아이들에게 집중된 예배와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친자연, 친하나님 신앙’을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한 설교집. “왜?”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졌던 세월이 묻어 있다. 그리고 교회의 한 부서로서의 교회가 아닌 “어린이만을 위한 교회는 왜 없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듯 백립어린이교회를 개척하였고, 본서의 20편의 설교 또한 저자의 “왜?”라는 질문의 답이며, 고민이다.추천사 발간사 서문 부록 01 모여서 뭐하니? 02 나와 함께 즐기자 03 더하소서 04 부림절 05 변화와 분별 06 벧세메스로 가는 수레의 의미 07 삯과 은혜 08 전쟁 승리의 목적 09 무심코 10 아브라함의 계약 11 베드로를 주목하라 12 악조건의 의미 13 손에 쟁기를 잡고 14 고난과 우연 15 종의 의미 16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17 네가 인자를 믿느냐? 18 율법교사와 예수 19 하나님은 영이시라 20 친구진짜 그런가? 과연 그런가? 왜 어린이를 위한 교회는 없는가? 우리 스스로에게 건강한 “왜?”를 던질 기회! 기성(旣成)교회 담임 목사직을 친구 목사에게 내어주고, 자신은 그 옆에서 어린이교회를 개척했다. 큰 교회 옆에서 하는 어린이교회가 아니다. 시골에 있는 어린이교회이다. 이런 생각은 무척이나 놀랍고 황당해 보이는 행동일 수 있다. 저자의 어린이교회는 어른들도 다니면서 어린이들이 있는 어린이교회가 아니다. 그저 어린이들만 다니는 교회이다. 저자의 생각은 어린 아이들에게 집중된 예배와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친자연, 친하나님 신앙’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왜람된 설교’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본서는 저자의 이러한 생각들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설교들이 모아진 설교집이다. “왜?”라는 질문을 수없이 던졌던 세월이 묻어 있다. 그리고 교회의 한 부서로서의 교회가 아닌 “어린이만을 위한 교회는 왜 없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하듯 백립어린이교회를 개척하였고, 본서의 20편의 설교 또한 저자의 “왜?”라는 질문의 답이며, 고민이다. 비록 시골의 작은 교회, 그것도 어린이들만의 교회를 개척한 저자의 창의적이면서도 무모하고, 엉뚱하면서도 엉뚱하지 않은 설교를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건강한 “왜?”를 던질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어린이부서가 아닌 어린이교회를 세운 목사의 엉뚱하지만 엉뚱하지 않은 왜(?)람된 설교! 장현 목사의 질문은 알기 위해, 깨달아 가기 위해 시작된다. 장현 목사의 질문은 논증이나 깊이를 따지기 위해 시작된 것이 아니다. 해결하지 못하는 갈증으로부터 시작되는 질문이다.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성서에 집중했다. 그래서 필자의 설교문을 보면서 ‘왜람된’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수줍어하면서도 단호하게, 솔직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답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렇게 보였다. ‘외람된’이라는 말은 사용자를 너무 비약하지만, 출간과 함께 만든 신조어 ‘왜람된’은 “왜?”라는 질문을 조금은 엉뚱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던지려는 저자의 성향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겠다. 장현 목사는 ‘왜람되게’ 성인교회가 아닌 어린이교회를 주창하고 실현했다. 재정과의 싸움, 편견과의 싸움, 자신과의 싸움이 가득했지만 도전했다. 정말 왜람되다. “왜? 어린이들만 나오는 교회는 설 수 없는가?”, “왜 재정문제에 교회가 메여야 하는가?”, “어떻게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뜻을 가르칠 것인가?” 등의 보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과 어린이의 만남, 성서와 어린이의 만남을 실천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엉뚱한 발상이었다고 말했을 텐데도 꿋꿋이 백립어린이교회를 지켜나가고 발전시키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스스로 던져야 할 왜람된 질문들이 교회를 건강하게, 자신을 가치 있게 만들어가기를 바라며, 백립어린이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과 후원자들이 넘치기를 축복한다.우리의 영성은 예수님의 시선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시선을 우리에게 전하셨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리와 죄인들에 대한 예수님의 시선이 왜 달랐는지 알아야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일’은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것도, 하만의 것도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것을 에스더 6장은 천명합니다. 내일과 우연은 인간의 영역이 아닙니다. 신비로 감추었다가 어느 순간 드러나는 것을 인간은 놀라며 확인할 뿐입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그곳에서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 일어난다는 성서의 외침입니다.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한 한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몸의 일부분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기능을 감당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이고, 그것이 영적인 예배이며 합당한 것입니다.
빛
산지니 / 김곰치 글 / 20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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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소설,일반
김곰치 글
김곰치 장편소설『빛』. 첫 장편소설 를 발표한 이후 9년 만에 펴낸 작품으로, 연애소설의 형식을 빌린 종교소설이다. 2007년 가을과 겨울, 부산을 배경으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우리 주변의 소심한 인간들이 질투하고, 애원하고, 화내고, 성질부리는 연애 이야기 속에 예수 문제를 풀어내었다. 이 소설은 예수라는 존재가 어떤 종교적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는지를 그리고 있다. 기독교적 지식의 나열 대신, 남녀의 시시콜콜한 연애 과정을 생생한 현실의 언어로 그려내면서 예수라는 인물에 과도하게 덧붙여져 있는 신격화를 털어버린다. 기독교의 교리화된 예수가 아니라, 풍성하고 인간적인 우리 모두의 친구 예수를 이야기하고 있다.1. 馬聾 2. 어머니와 마태복음… 1 3. 그 방에 불이 켜졌다 4. 스칼렛 요한슨이 십자가에 달렸다면 5. 기분은 마음의 거품 6. 톨스토이 선생님 7. ‘걱정’과 ‘염려’ 8. 어머니와 마태복음… 2 9. 봄 여름 가을 겨울 하느님 10. 낙엽과 똥 11. 내가 니 죄 때문에 안 죽었나 12. 살인과 강간 13. 영적인 것들 14. 팝콘이 문제였을까 15. 오 마이 똥습예수 16. 땅바닥이 안 아파요 17. 물(物)이었던 것을 기억하는 마음 18. 추신 하나 둘 셋 김곰치 9년 만에 장편소설 『빛』 출간 소설로 김곰치가 귀환했다. 생명과 개발에 대해 집요하게 묻고 장삼이사의 아포리즘을 나르며 논픽션의 세계를 발바닥으로 뛰어다니던 그가(르포․산문집 『발바닥, 내 발바닥』이 그 결과물이다.) 첫 장편소설 『엄마와 함께 칼국수』를 낸 이후 9년 만에 엉덩이로 쓴 두 번째 장편소설 『빛』을 내놓았다. 작가는 소설에 대한 회의로 가득 차 있었지만 말과 글은 버릴 수 없어 선택한 르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으며 장편소설을 쓸 만치 주제의식의 폭과 열도(熱度)를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새만금갯벌, 천성산 문제가 대법원에서 패소하는 것을 보며 그동안 방치해뒀던 소설에 새로운 애정이 솟아났던 작가의 개인적 체험이 있기도 했다. 현실에서는 낙담하고 패배하고 주저앉아버리지만 소설 속에서라도 힘찬 꿈꾸기를 계속하는 삶을 그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르포 작업을 놓지 않되 소설쓰기에도 새로 신명을 다하자고 결심하였고, 『빛』은 그 결심의 첫 결실이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예수 이야기 『빛』이 어떤 이야기냐고 묻는다면, 다양한 답이 가능할 것이다. 예수가 똥 누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기독교 교리를 정초한 바울로를 ‘흠씬 두들겨 패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교회 다니는 여자, 교회 다니지 않는 남자 사이의 서툰 연애를 따라가며 감정과 심리의 냉온탕을 세심하게 그린 소설이기도 하며 시도 때도 없이 의인화되는 기독교의 하느님이 아니라 가이아 하느님, 아니 ‘봄 여름 가을 겨울 하느님’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빛』은 연애소설이자 종교소설이다. 아니 연애소설을 빌린 종교소설이다. 똥 누는 예수를 그리다 작가는 ‘똥 누는 예수’를 이야기한다. 일상을 초월하는 특별한 사건 속에서가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하느님’의 섭리 속에 누구나 체험할 수 있고 또 누구나 당당히 행하는 행위를 중심으로, 즉 우리 모두에게 깃든 ‘생물학적 완전성’이란 개념으로 예수를 다루고 있다. 이것은 예수만이 하느님 아들이 아니라, 기독교를 믿든 안 믿든, 우리 모두 예수와 똑같이 하느님의 아들 딸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작가는 기독교의 교리화된 예수가 아니라 풍성하고 인간적인 우리 모두의 친구 예수를 똥 누는 예수로 그려보이고 있다. 리라이팅 바이블 십자가에 매달려 죽음을 맞이했던 한 사나이, 우리 모두가 안다고 생각하는 그가 그러나 정말 그인지, 그를 비끄러맨 기록이 순수한 그대로인지, 김곰치는 집요하게 묻고 있다. 그 해답을 고고학적인 복원이나 서지학적 탐색에 기대지 않고 김곰치답게 장삼이사 사이에서 길어올리고 있다. 먼 유적이나 바스라진 활자를 따라가지 않기에 생경한 관념으로 흐르지 않는다. 성경만큼이나 읽기 만만찮던 이전 종교소설의 어법을 김곰치는 단연코 거부한다. 대신 그는 ‘예수의 삶과 죽음’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4대 복음에다 밑줄을 긋고 각주를 달고 의문부호를 남기며 꼼꼼히 읽어간다. 이는 ‘성경읽기 모임’식의 단순한 따라 읽기가 아니라 성경이라는 텍스트의 말과 글을 촘촘히 해체하는 방식이다. 이런 리라이팅 바이블을 통해 지금, 여기 우리들이 일그러진 예수를 향하고 있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빛』과 ‘사람 예수’를 지향하는 기존의 다른 작품들과의 차이점 로마 교황청이 노벨상 수상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였던 주제 사마라구의 『예수의 제2복음』이나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도 사람 예수를 지향한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 교양과 지식 위주로 ‘구원의 의미’에 아주 복잡하게 목숨 거는 사람들 이야기다. 주제 사마라구의 소설은 이천 년 전 예루살렘과 갈릴리 마을이 이야기의 무대로 삼기에 한국 독자에겐 공간적 이질감도 느껴진다. 『빛』은 시간적으로도 2007년 가을 겨울, 공간적으로 대도시 부산을 배경으로 한다. 지금 우리 동시대인들 이야기다. 우리 주변의 소심한 인간들이 질투하고 삐치고 애원하고 화내고 성질부리는 연애 이야기 속의 종교, 예수 문제를 그린다. 남녀 사이 문화적 취향의 차이나 시간 약속을 어기는 문제라든지 쩨쩨하기 이를 데 없는 연애의 일상사들을 다루는 것을 피하지 않으며, 예수라는 존재가 어떤 종교적 상징으로 있는지, 아니 상징으로 머물지 않고 사람들의 머릿속에 들어앉아 우리들 일상 속에서 어떻게 암약하는지를 그린다. 기독교적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남녀의 시시콜콜한 연애 과정을 펄펄 살아 뛰는 현실의 언어로 그려 예수라는 인물에 과도하게 인입되어 있는 신비화, 신격화를 묵은 빨래를 세탁하듯이 빨아버린다. 예수와 바울로 사이를 갈라치기 마지막으로 소설은 예수와 바울로를 단절시키자고 강력히 권한다. 예수가 왜곡된 종교적 상징이 된 것은 바울로의 조치라는 것이다. 바울로로 향해야 할 비난을 예수에게 퍼부을 수 없다고 소설은 말한다. 백무산 시인이 소설의 출간 직전에 보내온 평도 그런 내용이다. “(…) 작가는 종교가 근본으로부터 뒤집혀 있는 현 실태를 고발하고자 한다. 예수를 먼저 출연시켜 인간이 죄를 짓도록 기다렸다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도록 하겠다는 수작에 대한 고발이다. 이 소설은 예수 프락치 사건을 다루었다고 할 만하다.” 수많은 예수 추종자를 무섭게 탄압하다가 어느 날 회개한 ‘살인자 출신’ 바울로에게 ‘용서의 문제’가 너무나도 절실했다고 소설은 말한다. 예수의 죽음을 놓고 원죄에까지 가닿는 과도한 죄의식을 강요하고 또 예수의 육체적 부활을 믿으면 구원에 이른다는 식의 교리 또한 그래서 나왔다는 것이다. 예수를 죄의식 없이 바라볼 수 없도록 한 뒤 만병통치적인 구원을 제시하는 바울로 교리는 바울로 자신의 기구하고 불운한 삶에서 나온 것인데, 그게 왜 후세 인간의 삶과 구원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 소설은 묻는다.
권외편집자
컴인 / 츠즈키 쿄이치 지음, 김혜원 옮김 /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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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인
소설,일반
츠즈키 쿄이치 지음, 김혜원 옮김
진기한 장소, 독거 노인, 지방 출신 래퍼, 이름 없는 천재들을 찾아내고 알려온 편집자가 출판과 편집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도 하지 않는 일,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걸어온 40년 경력의 괴짜 편집자가 말하는 편집론에는 ‘편집 기술’이란 것이 없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행동력으로 일본 최고의 괴짜 에디터(이자 아티스트)로 불리는 츠즈키 쿄이치의 신랄하고 속 시원한 조언과 비판은, 편집자는 물론 자신의 일에 있어 권태에 빠진 모든 이들에게 비타민과 같은 메시지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잘 팔리는 기획’이나 ‘취재를 잘하는 비법’ 또는 ‘유명한 출판사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고자 하는 이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보다는 40년 경력의 저자가 솔직하게 풀어놓은 취재 방법과 경험담이 듬뿍 담겨 있다. ‘누구를 위해서 책을 만드나요?’, ‘나만의 편집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출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등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받아왔던 질문들에 대해 저자가 풀어놓는 답변은 기존의 ‘편집론’과는 거리가 멀다. 그 어떤 형식이나 트렌드에 물들지 않고 거침없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며 이루어낸 결과물을 통해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나태함을 반성하게 하고 ‘기술’보다는 ‘호기심’’이 편집자의 중요한 덕목임을 깨닫게 해준다.프롤로그 제1장 책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모르니까 할 수 있는 일/ 손가락만 있으면 책을 만들 수 있다/ 쓸데없는 편집 회의/ 독자가 아닌 자기 자신을 보라/ 배울 수 있는 것, 배울 수 없는 것/ 출판업계 사람과 술 마시지 마라/ 디자이너의 임무 제2장 나만의 편집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큐레이터와 DJ가 하는 일/ 미국 문화와의 만남/ 프리랜서의 자유와 속박/ 잠시 멈춤/ 돈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 제3장 왜 '길거리'인가요? 내 이웃의 현실이 흥미롭다/ 움직여야 잡을 수 있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것만, 모두가 갈 수 있는 곳만/ 가는 바보와 가지 않는 바보/ 끝을 보고 나니 한계가 없다/ 닿지 않아도 손을 뻗어볼 것 제4장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려면? 문단은 죽고, 시는 남는다 '힙'하고 '합'한 것 제5장 누구를 위해서 책을 만드나요? 도쿄에 등을 돌린 사람들/ 예술이라는 함정/ 미술대학이라는 덫 제6장 편집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뭔가요? 편집자라는 생물/ 사진의 갈림길/ 검색이라는 이름의 마약/ 사전 조사의 득과 실 제7장 출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누가 활자에 무관심하다고?/ 완전 아마추어의 반란 에필로그 - '유행'이 없는 시대로‘출판 불황의 이유는 결국 편집자다’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고 상사 흉이나 보면서 마신 술값을 회사 경비로 처리하는 현역 편집자들에게 그들이 전부라고 여겼던 세계의 밖으로 나가는 길을 보여주고 싶다.” 진기한 장소, 독거 노인, 지방 출신 래퍼, 이름 없는 천재들을 찾아내고 알려온 편집자가 출판과 편집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도 하지 않는 일,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걸어온 40년 경력의 괴짜 편집자가 말하는 편집론에는 ‘편집 기술’이란 것이 없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행동력으로 일본 최고의 괴짜 에디터(이자 아티스트)로 불리는 츠즈키 쿄이치의 신랄하고 속 시원한 조언과 비판은, 편집자는 물론 자신의 일에 있어 권태에 빠진 모든 이들에게 비타민과 같은 메시지가 될 것이다. 타성에 젖은 편집자와 출판 관계자를 위한 책 이 책은 ‘잘 팔리는 기획’이나 ‘취재를 잘하는 비법’ 또는 ‘유명한 출판사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고자 하는 이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보다는 40년 경력의 저자가 솔직하게 풀어놓은 취재 방법과 경험담이 듬뿍 담겨 있다. ‘누구를 위해서 책을 만드나요?’ ‘나만의 편집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출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등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받아왔던 질문들에 대해 저자가 풀어놓는 답변은 기존의 ‘편집론’과는 거리가 멀다. 그 어떤 형식이나 트렌드에 물들지 않고 거침없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며 이루어낸 결과물을 통해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나태함을 반성하게 하고 ‘기술’보다는 ‘호기심’’이 편집자의 중요한 덕목임을 깨닫게 해준다. 누구보다 대중과 가까이에서 책을 만들어온 편집자가 말하는 출판의 미래 ‘요즘 젊은이들은 활자에 무관심하다고?’ ‘직거래 미디어란?’ ‘유행이 없는 시대'… 이 책에는 그 누구보다 대중과 가까이에서, 대중의 이야기를 해왔던 저자가 바라보는 출판의 미래가 담겨 있다. “대중매체가 가진 특권으로 정보를 수집해서 유행을 만드는 시대는 훨씬 전에 끝나버렸지만, 이러한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정작 대중매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온라인 직거래 미디어인 ‘메일 매거진’을 발행하며 자신이 느껴왔던 점과, 자비 출판/ 전자 출판/ 인터넷 판매라는 새로운 책의 형태와 판로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며 출판의 미래에 대해 현역 출판 관계자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또한 자신의 일에 권태를 느끼고 슬럼프에 빠진 모든 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은 40년 경력의 프리랜서 편집자가 자신의 경험을 풀어놓은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법카’로 술을 마시며 회사 흉을 보는 상사에 지치고, 늘 같은 자리를 맴도는 회의에 치이고, ‘이 길이 내 길이 맞는 걸까’ 하며 이직을 고민하는 이들이 비단 편집자뿐만은 아닐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행보와 가치관은 기성 체제에 순응하며 그저 하루하루를 권태롭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비타민과 같은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별 볼 일 없는 잡지가 나오는 이유는 순전히 편집 회의 탓이다. 헛다리를 짚어서 웃음거리가 되는 것보다 누군가에게 새치기 당해서 빼앗기는 쪽이 더 끔찍하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편집자는 다른 일을 찾아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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