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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지저스 / 에이프릴지저스 편집부 (지은이) / 2020.09.01
8,800
에이프릴지저스
소설,일반
에이프릴지저스 편집부 (지은이)
구성주의와 자율성
알렙 / 신승철 지음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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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
소설,일반
신승철 지음
『욕망 자본론』, 『녹색은 적색의 미래다』 『마트가 우리에게 빼앗은 것들』등 철학적 사유를 공동체와 생태민주주의에 녹여 내는 작업을 한 철학자 신승철의 신작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투라나와 바렐라의 오토포이에시스 이론을 기술 영역에 적용한 프랑스 철학자 펠릭스 가타리의 논리를 따라가며 첨단기술 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기계적인 자율성의 여지를 재창조한다. 마투라나와 바렐라의 구성주의는 사회 시스템이나 교육 분야에서 이미 실체와 이론적인 효능이 검증되었다. 구성주의는 제도 구성이나 제도 생산의 영역에서 매우 효과적인 담론으로, 행정, 교육, 문화, 철학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구성주의 논의를 더욱 심화하고 확장시키는 담론을 생산하고, 동시에 네트워크 사회에까지 오토포이에시스 사상을 확장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세계 재창조의 영감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한 사람의 죽음은 하나의 세계의 소멸과도 같다” 1장 구성주의에 기반한 자율주의의 가능성 구성주의는 무엇일까? ∥ 구조주의의 반대편, 구성주의 ∥ 자율주의의 발흥: ‘자기 생산=자율성’ ∥ 과학철학에서의 반실재론 ∥ 해체주의가 아닌 구성주의 ∥ 기표가 아닌 도표 2장 구성주의와 객관적 표상주의 책상은 책상이다 ∥ 계몽주의와 자동주의 ∥ 표상화, 의미화, 모델화의 전문가주의 ∥ 바렐라의 재귀적 수학 모델 ∥ 정보주의에 맞선 “삶=함=앎” ∥ 통합된 세계인가? 각기 차이 나는 세계인가? 3장 오토포이에시스와 생명, 공동체, 사회 오토포이에시스란? ∥ 작업적 폐쇄성과 자기 생산 ∥ 투입/산출 모델과 자원-에너지-부의 배분 ∥ 공동체와 자본주의: 자기 생산과 타자 생산 ∥ 공동체에서의 활동 모델과 노동 모델 ∥ 여성의 가사노동은 살림인가? 재생산 노동인가? ∥ 우발적 표류와 생명의 진화 모델 ∥ 환경결정론을 넘어선 상호작용 모델 4장 철학에서의 구성주의 논의와 생명의 구성주의 칸트의 인식론적 구성주의 ∥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 시스템론 ∥ 비고츠키의 근접발달 이론 ∥ 들뢰즈의 비실재론 ∥ 환경관리주의의 제도적 구성주의 5장 기술기계는 자기 생산 하는가? 타자 생산 하는가 기계 = 재귀적 반복 ∥ 기계와 잠재성, 가상성, 횡단성 ∥ 기술기계의 계통적 진화: 도시, 증기기관, 자동차 ∥ 가타리의 기술 낙관론 ∥ 욕망하는 기계: 기계/노동의 유기적 구성과 욕망가치 6장 기계론적 기계와 기계학적 기계 차이 나는 반복 VS 반복강박 ∥ 자동기계: 닫히고 폐쇄되고 코드화된 기계 ∥ 네트워크: 열리고 자기 생산 하는 기계 ∥ 포스트휴먼: 사이보그와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 사물 인터넷과 애니미즘 ∥ 스피노자와 로봇의 신 7장 생명권은 기계권인가 생명의 구성주의와 기계의 구성주의 ∥ 생태민주주의와 기술 매개적 민주주의 ∥ 인지생물학에서 인지자본주의까지 ∥ 바렐라의 오토포이에시스와 가타리의 기계적 배치 ∥ 결론 분자혁명과 떡갈나무혁명 “한 사람의 죽음은 하나의 세계의 소멸과도 같다”_질 들뢰즈 칠레의 생물학자인 움베르토 마투라나와 프란시스코 바렐라는 생명이 가진 자율성이라는 개념을 연구함으로써 생명이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는지를 살펴왔다. 이들의 생명 구성주의는 생명체의 범주를 넘어 사회와 공동체, 네트워크로 확장되어 인문학, 교육학, 사회 시스템론, 환경 제도 등의 영역에 영향을 주었다. 마투라나와 바렐라가 주장한 생명의 자율성은 오토포이에시스autopoiesis 개념으로 요약된다. 외부로부터 투입/산출되는 에너지와 물질은 작업적 폐쇄성을 갖는 내부로 들어와 신진대사를 이루는데, 대부분 자신의 몸을 다시 자기 생산 하는 데 쓰인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생명, 생태계, 공동체 등도 내부 작동 기전을 따라 자율적으로 자기 생산 한다는 논리로 이어진다. 하지만 바렐라는 기술기계는 자기 생산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으며, 기술기계의 자기 생산과 자기 직조의 과정을 바라보지 못하였다. 이러한 바렐라의 관점은 펠릭스 가타리에 이르러 극복되었다. 가타리는 기계(=반복)를 자기 생산적인 것으로 봄으로써, 오토포이에시스 이론이 갖고 있는 난점 중 하나였던 기술 매개적인 작동을 설명할 수 없었다는 지점을 극복하였다. 이 책의 구성 1장 ‘구성주의에 기반한 자율주의의 가능성’에서는 구성주의가 해체주의나 구조주의가 아닌 자율주의의 기반이 된다는 점을 서술하고 있고, 2장 ‘구성주의와 객관적 표상주의’에서는 표상화, 의미화, 모델화 방식의 전문가주의나 일방적인 계몽주의가 아닌 ‘삶=함=앎’의 구도를 가진 생태적 지혜로서의 구성주의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3장 ‘오토포이에시스와 생명, 공동체, 사회’에서는 생명, 사회, 공동체의 자기 생산이라는 내재적인 작동에 주목하면서, 자기 생산으로서의 돌봄, 살림, 활동을 타자 생산으로서의 일, 노동과 비교하였고, 4장 ‘철학에서의 구성주의 논의와 생명의 구성주의’에서는 칸트, 루만, 비고츠키, 들뢰즈, 환경관리주의 등 구성주의의 철학적 담론을 소개한다. 5장 ‘기술기계는 자기 생산 하는가, 타자 생산 하는가’에서는 기술기계의 리좀적/계통적 진화의 가능성을 통해서 기계적 배치의 자기 생산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6장 ‘기계론적 기계와 기계학적 기계’에서는 기계론적 기계와 기계학적 기계를 비교하면서 기계적 배치의 자기 생산의 유형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7장 ‘생명권은 기계권인가’에서는 기술 매개적 민주주의와 생태민주주의, 네트워크 혁명과 떡갈나무 혁명을 기계의 구성주의와 생명의 구성주의 입장에서 설명하였다. 1장 구성주의에 기반한 자율주의의 가능성 구성주의는 각기 다른 세계연관, 의미연관, 생활연관 속에 있는 주체들이 각각의 영토에서의 활동을 통해서 바로 자신을 생산해내는 자율주의적인 관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서 보면 생명의 자율성은 스스로의 세계와 바로 자신을 자기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다고 할 수 있다. 들뢰즈는 어느 인터뷰에서 “한 사람의 죽음은 하나의 세계의 소멸과도 같다”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각각의 주체성이 구성해낸 세계가 모두 상이하다는 반실재론적인 언명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실재론에서의 전통이 해체주의와 같이 와해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우면서도 고도로 조직된 자기구성적인 입장에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유롭지만 고도로 조직된 아동들의 놀이규칙을 생각해 볼 수 있다. 2장 구성주의와 객관적 표상주의 한 무리의 아이들이 사과를 놓고 그림을 그린다. 이때 아이들의 그림은 다 다를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경우 표상과 의미를 고정시킬 수 있는 권력과 고정관념이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의미를 횡단하고 이행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런데 교사가 사과의 정면 사진을 답으로 제공한다면, 다른 그림을 그리던 아이들은 그것을 복제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계몽주의 기획에서의 교사는 모델이나 모형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성과 모험성을 박탈한다. 차이와 다양성은 각기 다른 세계질서를 만든다 할지라도 고도로 조직된 구성물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소통되고 공감될 수 있다. 고립되고 해체된 개인이 아닌 공동체에서의 특이성을 발휘하는 집단과 공동체를 생각해야 한다. 3장 오토포이에시스와 생명, 공동체, 사회 오토포에이시스는 자기 생산을 의미한다. 이는 활동의 산출물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의미이다. 우리가 먹는 많은 음식물이 우리 자신의 뼈, 살, 피를 만드는 데 대부분 쓰이는 것이 그 증거다. 생명 활동은 대부분 자기 자신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한 활동이다. 공동체의 경우, 공동체 내부에서의 활동은 공동체를 유지하고 재생하고 순환하는 움직임이 대부분이다. 그런 관점에서 공동체는 타자 생산을 위한 노동이 아닌 자기 생산을 위한 활동의 관점에서 사유될 수 있다. 공동체는 친밀하고 유대적인 관계망으로 일련의 작업적 폐쇄성과 동시에 자기 생산 하는 내부 작동을 함께 갖고 있다. 각 공동체의 입장에서 타자 생산으로 보이는 것도 사회의 입장에서는 자기 생산의 일부일 수 있다. 4장 철학에서의 구성주의 논의와 생명의 구성주의 구성주의 최초의 논의를 이끈 것은 칸트이다. 칸트는 인식주관이 인식 대상을 모두 알 수는 없으며, 물자체라는 잔여 부분을 남기고 현상만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인식의 구성주의와 달리 마투라나와 바렐라는 생명의 구성주의 입장에서 생명체의 자기 생산에 주목하였다. 또한 이를 계승하여 니콜라스 루만은 사회시스템 이론에 오토포이에시스 이론을 도입하여, 자기 조절적인 사회 시스템의 관점을 정립하였다. 루만은 우리의 언어 활동, 문화 활동, 경제 활동 대부분이 자기 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사유하였다. 교육학에서는 비고츠키가 구성주의의 입장을 정립하였다. 그는 아동들의 미시적인 영역에서의 활동들이 사실은 구성주의적으로 마음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간주하면서 인지의 발달 과정에 기초한 교육 방법론을 전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제도적 구성주의 입장은 NGO나 국제기구, 유엔 등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도의 영역에서 발견된다. 다분히 환경관리주의 입장의 위상을 갖지만 제도적 구성주의는 제도 생산, 제도 창안을 통해서 현실을 바꾸어보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5장 기술기계는 자기 생산 하는가? 타자 생산 하는가? 펠릭스 가타리는 『카오스모제』에서 바렐라가 기술기계를 타자 생산으로 간주하는 것을 비판한다. 바렐라는 생명, 사회, 공동체를 자기 생산 하는 것으로 보았지만, 기술은 자기 생산의 순환과 재생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이에 대해서 가타리는 기술기계 역시 리좀적인 자기 직조의 경로를 갖고 있고, 자기 생산 하려는 속성을 갖고 있다고 사유하였다. 네트워크 기술과 사이버네틱스 기술 등에서는 기술기계가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전파되고 생산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가타리는 네트워크 기술의 전망을 응시하면서, 기술의 자기 직조와 자기 생산의 잠재성을 바라보았다. 가타리는 기계와 기계 간의 연결 방식을 접속, 이접, 연접으로 개념화하면서 기계체를 이루면서 리좀적으로 자기 생산되는 기술기계, 즉 네트워크 현상에 주목하였다. 6장 기계론적 기계와 기계학적 기계 들뢰즈는 아동들의 반복과 생태계의 아침-점심-저녁, 밀물과 썰물, 봄-여름-가을-겨울 등의 반복을 차이나는 반복으로 설명하면서 창조와 생성의 원동력이 되는 기계 현상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들뢰즈는 차이가 어떻게 강렬해지고, 반복이 어떻게 설립하는지를 해명할 수 없었으며, 가타리와의 만남 이후 『앙띠 외디푸스』에서 ‘욕망하는 기계’라는 개념을 통해서 해답을 찾았다. 욕망하는 기계는 자신의 욕망하는 원하고 의지하는 순간부터 반복은 설립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서 자연주의적인 반복현상을 넘어서 인간과 기술기계의 반복현상이 개입될 여지가 굉장히 많아졌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기계가 기계론적 기계라면 프로이트와 라캉의 기계는 기계학적 기계이다. 기계론적 기계는 열려 있고 자기 생산 하는 속성을 가지며 네트워크와 같은 형태를 띤다. 이에 비해 기계학적 기계는 닫히고 코드화되고 폐쇄된 기계이며, 자동기계와 같은 유형의 기계이다. 가타리는 기계를 자기 생산 하는 단위로 봄으로써 기계의 영역을 확장하였다. 7장 생명권은 기계권인가? 들뢰즈와 가타리가 함께 쓴 『천개의 고원』에는 ‘생명권=기계권’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이는 반복을 갖고 있는 모든 자연, 인간, 생명, 사물, 기계에 기계라는 속성이 있음을 선포한 것이다. 마투라나와 바렐라가 인지생물학의 관점에서 오토포이에시스를 창안했다고 한다면, 가타리는 이것의 영역을 확장하여 기계라는 개념에 포함시켰다. 가타리는 기술매개적인 민주주의와 기술 매개적인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긍정하면서, 색다른 기계의 자기 생산의 시대를 열었다. 이를 통해서 수많은 기계들을 넘나들며 사는 사람들은 소외되어 있는 사람이 아니라, 각각의 기계를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횡단하고 이행하여 이 과정적이고 진행형적인 영역에서 자기 생산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통해 가타리는 마투라나와 바렐라의 생명의 자율성 논의를 기계적 자율성 논의로 확장하였다.
스누피 캘린더 캐시북 2019
솜씨컴퍼니 / 솜씨연구소 (지은이)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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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돈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 스누피 캘린더형 가계부. 캘린더에 낙서하듯 쓱쓱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바쁠 때도 부담 없이 쓸 수 있고, 캘린더 형식이라 플래너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탁상달력’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소비 흐름이 더욱 쉽게 눈에 들어오고, 틈틈이 지출 추이를 체크하기도 편리하다. 또한 ‘가계부 면’과 ‘캘린더 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계부 혹은 캘린더,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Hello Friends 피너츠 친구들 캐릭터 소개 이런 가계부 본 적 있나요? 가계부를 위한 어드바이스 이렇게 쓰세요! 이렇게 결산하세요! WARMING UP -2019 한눈에 보는 나의 자산 -2019 한눈에 보는 고정 지출 -2019 한눈에 보는 한 해 계획 -2019 한눈에 보는 상반기 계획 -2019 한눈에 보는 하반기 계획 START -2018 12월 가계부 -2019 1~12월 가계부 CALENDAR -2018 12월 캘린더 -2019 1~12월 캘린더 2019 REVIEW -2019 한 해 되돌아보기 -2019 품목별 지출 그래프 -2019 한눈에 보는 여행 가계부 -2019 한눈에 보는 차계부 -2019 올해 나의 총평 -2020 내년 나의 계획 -메모장 및 영수증 노트가계부와 캘린더의 만남! 스누피 캘린더 캐시북 2019 - 한 달 돈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 캘린더형 가계부 - 하루 1분이면 OK! 쉽게 쓰고 빠르게 파악해요 - 세울 수 있는 가계부! 탁상달력으로도 활용해요 유쾌한 피너츠 친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가계부! 〈스누피 캘린더 캐시북〉은 한 달 돈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캘린더형 가계부’다. 세세한 디테일의 가계부는 작심삼일이 되기 십상이지만, 캘린더형 가계부는 하루 1분이면 OK! 캘린더에 낙서하듯 쓱쓱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바쁠 때도 부담 없이 쓸 수 있고, 캘린더 형식이라 플래너로 활용할 수도 있다. 거기에 하나 더! 〈스누피 캘린더 캐시북〉은 ‘탁상달력’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세울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소비 흐름이 더욱 쉽게 눈에 들어오고, 틈틈이 지출 추이를 체크하기도 편리하다. 방향을 돌리면 ‘귀여움 폭탄’ 스누피 캘린더 등장! 〈스누피 캘린더 캐시북〉은 ‘가계부 면’과 ‘캘린더 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계부 혹은 캘린더,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 쉽게 쓰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계부’를 찾는다면, 가계부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부담 없는 가계부’를 찾는다면, 한 해 두고두고 곁에 둘 ‘기분 좋은 캘린더’를 찾는다면, 그리고 세월이 지나도 사랑받는 피너츠 친구들의 팬이라면, 정답은 하나! 2019년은〈스누피 캘린더 캐시북〉과 함께!
예배의 날
개혁된실천사 / 라이언 M. 맥그로우 (지은이), 조계광 (옮긴이) / 2019.10.30
14,000
개혁된실천사
소설,일반
라이언 M. 맥그로우 (지은이), 조계광 (옮긴이)
제4계명은 십계명 중 하나로서 그에 대한 바른 해석과 바른 적용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에 있어서 엄청나게 중요하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계명의 뜻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살피고 바르게 실천하려고 해야 마땅하다. 과거 청교도들은 제4계명 해석의 원리를 규정하여 이를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에 반영하였다. 주일에 세상일과 오락에 대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금하면서 하루를 공적, 개인적 예배에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해석은 타당한가? 주일 성수는 무엇을 금지하고 무엇을 요구하는가? 저자는 제4계명의 본질은 휴식이 아닌 예배라고 단언하며 이를 개혁파 율법 해석 원리에 따라 유력하게 증명하고, 주일 성수의 구체적 방법에 관한 원리를 제시한다. 나아가 저자는 세속성과 율법주의 개념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주일 성수에 대한 율법주의라는 비난의 비합리성을 돌아보게 하며, 우리 안에 깊이 침투한 세속성을 돌아보게 한다.감사의 글 머리말 1장 안식일의 일반적인 중요성 창조규례 / 은혜 언약의 표징 / 성경에 자주 언급된 안식일 / 안식일과 유배 2장 예배의 날의 중요성 에덴동산 / 하나님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셨다” / 안식일이 십계명에서 차지하는 위치 / 안식일과 관련된 의무들 / 결론 3장 이사야서 58장 13, 14절에 부여된 여러 가지 전제 문맥의 중요성 4장 이사야서 58장 13, 14절이 금지하는 것과 명령하는 것 금지하는 것과 명령하는 것 / 몇 가지 중요한 반론 / 약속의 의미 / 결론 5장 세속성 세속성의 본질과 원인 / 안식일은 세속성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 원리의 남용 6장 무엇이 사라졌는가 두 가지 중요한 원리 / 이스라엘 민족이 교회를 부끄럽게 만드는 이유 / 결론 7장 개혁파 율법 적용 원칙 율법을 해석하는 성경적인 원칙 / 제4계명을 위의 등식에 대입하기 / 요약 8장 몇 가지 일반적인 실천 방법 일반적인 고려 사항 / 그 외의 실천적인 고려 사항 / 결론 9장 이것이 율법주의인가 하나님의 율법과 구속사 / 율법주의에 해당하지 않는 것 / 율법주의에 해당하는 것 / 해결책은 무엇인가 / 결론 10장 영원한 안식일 영원한 안식 / 영원한 안식 안에서 행하는 활동들 / 영원한 안식에 대한 기대 / 결론 부록 1: 안식일의 성경적 근거 부록 2: 제이 애덤스의 《오늘날에도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서평제4계명은 십계명 중 하나로서 그에 대한 바른 해석과 바른 적용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에 있어서 엄청나게 중요하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계명의 뜻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살피고 바르게 실천하려고 해야 마땅하다. 과거 청교도들은 제4계명 해석의 원리를 규정하여 이를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에 반영하였다. 주일에 세상일과 오락에 대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금하면서 하루를 공적, 개인적 예배에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해석은 타당한가? 주일 성수는 무엇을 금지하고 무엇을 요구하는가? 저자는 제4계명의 본질은 휴식이 아닌 예배라고 단언하며 이를 개혁파 율법 해석 원리에 따라 유력하게 증명하고, 주일 성수의 구체적 방법에 관한 원리를 제시한다. 나아가 저자는 세속성과 율법주의 개념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주일 성수에 대한 율법주의라는 비난의 비합리성을 돌아보게 하며, 우리 안에 깊이 침투한 세속성을 돌아보게 한다. 교회는 불과 100년 전의 주일 성수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주일을 보내고 있다. 이것은 교회의 큰 발전인가 아니면 율법에서 일탈한 대재앙인가? 여기 저자가 제시하는 개혁파 율법 해석 원리를 따라 깊이 숙고해보라. 김병훈, 박재은, 손재익, 유해무, 이승구, 장호익, 조셉 파이파 주니어, J.V. 페스코, 월터 챈트리 등 추천하나님이 왜 이스라엘 백성을 정확히 70년 동안 유배에 처하셨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은가? 그 이유는 안식일을 어긴 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안식일을 어긴 죄가 유배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었지만 유배의 기간이 결정된 것은 오직 그 이유 하나 때문이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주일을 어기는 행위가 만연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크게 경각심을 가져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안식일에 요구되는 “안식”은 무활동과 동일시될 수 없다. 섭리의 일을 한시도 중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무활동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에(요 5:17 참조) 그분의 안식을 본받아야 할 피조물도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하루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셔서 그분의 피조물들이 주중에 하는 모든 종류의 활동으로 인한 주의분산에서 벗어나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누리게 하신 것이라면, 이사야서의 본문은 단지 노동의 중단을 훨씬 넘어서는 의미를 지니고 있게 된다. 한 마디로 안식일 계명은 공적이거나 사적인 예배의 의무를 방해하는 모든 종류의 활동을 금지한다. 이사야는 안식일의 본래 목적이 예배이며 예배가 안식일에 관한 우리의 모든 생각과 견해를 지배하는 요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만일 제4계명의 초점이 “아무 일도 하지 말라”가 아니라 “거룩히 지키라”에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한다면 이사야서 58장 13, 14절의 세부 내용을 논의할 때마다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펼칠 수밖에 없다. 안식일의 목적에 관한 성경적인 전제를 토대로 이사야서 본문에 접근해야만 비로소 그 의미와 적용을 옳게 이해할 수 있다.
다니엘 1
말씀보존학회 / 말씀보존학회 편집부 (엮은이) /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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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말씀보존학회 편집부 (엮은이)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 "하나님을 두려워한 다니엘의 성별," "이방 왕국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적그리스도의 예표인 느부캇넷살," "느부캇넷살은 왜 짐승처럼 행동했는가?," "고고학을 통해 본 바빌론의 멸망,"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예표 다니엘,"에 대한 성경 지식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제1과 하나님을 두려워한 다니엘의 성별(1장) / 5 제2과 이방 왕국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2장) / 21 제3과 적그리스도의 예표인 느부캇넷살(3장) / 53 제4과 느부캇넷살은 왜 짐승처럼 행동했는가?(4장) / 65 제5과 고고학을 통해 본 바빌론의 멸망(5장) / 87 제6과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예표 다니엘(6장) / 101 2018년 이래로 정선된 지식과 체계적인 강의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의 핵심 진리를 강의해 온 <서울솔로몬학교 성경연수원>에서 2021년부터 새로이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를 발간합니다. <서울솔로몬학교 성경연수원>에서 진행되는 강의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많은 성도들이 이번에 발간되는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를 통해서 그 강의들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는 정통 교리에 입각한 체계적이고 성경적인 해설로서, 여타의 주석서들의 해설을 완전히 능가하며, 기존 성경공부 교재들이 제시하지 못한 심도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기에 가히 “성경공부”의 왕도를 제시하는 책이라 자부합니다.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는 기존의 성경공부 교재들이 보여 왔던 선명하지 못한 해설과 모호한 영적 교훈이 전혀 없고, 정확한 성경 용어로 정확한 교리적 의미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독자 여러분이 가지고 있었던 <성경>에 관한 갈증을 즉시 해소시켜 줍니다. 특히 강의 교재 형태가 아닌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자습서” 형태로 출간함으로써, 그동안 직접 강의에 참여하지 못하셨던 많은 분들에게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성경공부의 기쁨”을 선사해 드리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성경은 역사책이다.”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니며, 과거, 현재, 미래 역사에 관하여 세상의 그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역사적(사실적)인 정보들과 절대적인 진리를 담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창 1:1). 이것은 “역사”의 시작을 보여 주는 위한 선언이다.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의 신격이나 동정녀 탄생, 십자가의 고난, 부활, 구원 계획, 교회, 신앙, 종교적인 신념, 경건 등과 같은 종교적인 내용으로 시작하지 않는데, 이는 성경이 실제적인 역사를 다루는 책이기 때문이다.만일 성경이 “역사책”이라면 이 안에 기록된 모든 것은 제시간에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일어나야 한다. 역사적인 관점에서는 누군가의 인생의 성패가 달린 종교적인 선택이나 신념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오직 그 역사적인 사실이 “진실인가, 거짓인가”만 중요할 뿐이다. 이 책 안에 기록된 역사에 대해 믿든지 믿지 않든지, 그것은 이미 정해진 역사와 그 내용에 어떤 영향도 줄 수 없다. 역사는 “역사”일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 안에 기록된 모든 역사적인 사건들은 반드시 제시간에 실제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성경은 무서운 책이다.인간은 선택해야 한다. 이 한 권의 역사책인 성경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의 다른 책들을 선택할 것인가, 이 성경에 자신의 인생을 걸 것인가 아니면 다른 책들에 자신의 명운을 걸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기회는 생명의 호흡이 붙어 있는 지금 외에는 없다.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은,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그분께서 친히 기록하신 이 성경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그 역사의 주인이신 주님의 명령에 온전히 승복하는 것이다. 2. 선지자 “다니엘”은 어떤 사람인가?1) 이름의 뜻 :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시라,” “나의 심판자는 하나님이시라.”2) 왕의 씨들에 속한(단 1:3) 유다 지파 출신으로, 바빌론 제1차 침공 때인 “여호야킴 제3년”(B.C. 606년, 단 1:1, 왕하 20:18; 24:1,2, 대하 36:6)에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갔다.3) 바빌론 제국의 느부캇넷살의 통치하에서는 느부캇넷살의 잊어버린 꿈을 알려 주고 해석해 줌으로써 바빌론 제국에서 매우 높은 지위까지 올라갔고(단 2:48,49), “70년의 바빌론 포로 기간” 전체를 살았으며, 메디아인 다리오의 통치하에서는 페르시아 왕국의 120개 지방을 통치하는 최고총리가 되었다(단 6:1-3).4) “하나님께 크게 사랑받는 자”(단 9:23; 10:11,19)로서, 인격에 관한 한 어떤 흠도 발견되지 않았다.➠ 사도 요한과의 공통점 : ❶ 주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자”였다(cf. 요13:23; 19:26; 20:2; 21:7,20). ❷ 노년에 환상을 보았다. ❸ 말보다는 글로 예언을 남겼다. ❹ 다니엘서는 “구약의 계시록”으로 불릴 만하다.5) 세계를 제패했던 바빌론과 메데 페르시아의 여러 왕들을 알았고, 그들의 꿈과 벽에 쓰인 글을 해석해 주었으며, 정치가로 활동했다. 공직에 있었을 때 그를 시기한 고위급 관리들에 의해 모함받은 적은 있지만, 탄핵을 당하지는 않았다.6) 천사들과 대화했고, 그에게 직접 나타나신 주님으로부터 환상들을 받았다.7) “믿음”에 있어서도 위대한 사람으로 인정받았기에, “믿음의 장”이라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에는 “사자들의 입을 막은 자”(히 11:33, 단 6:22)로 기록되어 있다.
신학자의 기도
비아 / 스탠리 하우워어스 (지은이), 정다운 (옮긴이)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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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소설,일반
스탠리 하우워어스 (지은이), 정다운 (옮긴이)
20세기 후반 영미권을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신학자이자 윤리학자인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기도서. 평생을 그리스도교 복음과 현실을 연결하는 작업을 과제로 삼아 온 신학자의 고투, 지금, 여기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인으로서 갖게 되는 고민과 성찰,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평이한 언어로 기도에 녹아냈다. 듀크 대학교 교수 시절 수업을 시작하며 드린 기도들을 모아놓은 이 기도 모음집에는 이야기 신학, 성품 및 덕의 윤리, 그리스도교 평화주의, 자유주의 비판 등 그의 신학의 주요 관심사와 알맹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지만 그는 '신학'이 '기도'를 빚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신학’을 가능케 하는 원인이자 종점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러한 내용을 평이한 언어로 담아내려 애썼다. 신학 수업에 앞서 때로는 강의보다 더 오랜 시간을 들여 준비했던 기도문은, 다른 무엇보다 정직하고 겸손하게 주님 앞에 엎드리는 신앙인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기도서를 읽으며, 이 기도서와 함께 기도하며 신학적 성찰을 일상적이고 평범한 언어에 녹아내는 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감사의 말 / 11 서문 / 13 기도들의 성격에 관하여 / 19 조엘을 위한 기도 / 26 시작 거듭나게 하사 두려움이 없게 하소서 / 30 살아있게 하소서 / 32 내가 드리는 기도에 관하여 / 34 간청을 가르쳐 주소서 / 36 살인적인 문명에 관한 기도 / 38 둔감함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 40 그분을 닮아가게 하소서 / 42 한 평범하지만 아름다웠던 삶을 기억하며 / 44 가면을 벗는 삶 / 46 어린아이의 눈을 주소서 / 48 시간의 창조주께 / 50 바다와도 같은 삶에서 당신의 뜻을 헤아리기를 간구하며 / 52 수업을 시작하며 드리는 기도 / 55 시작과 끝 사이에서 진실하게 하소서 / 59 동료 피조물들의 존재에 감사하며 / 62 찬미라는 선한 일 / 64 질투하시는 주님께 드리는 기도 / 66 어리석은 세상을 위한 기도 / 68 은총의 침략을 간구하며 / 70 ‘궁극적 모호함’이 아닌 주님께 / 72 ‘자기’에서 벗어나기를 / 74 참된 다스림을 구하는 기도 / 76 진정한 시간을 간구하는 기도 / 78 경이로운 삶을 찬미하며 / 80 당신의 평화에 합당한 우리가 되기를 / 82 ‘우리의’ 신학을 돌아보며 / 83 사귐을 구하는 기도 / 84 우리를 뒤흔들어 주심에 감사를 / 85 평화를 구하는 기도 / 86 당신의 임재를 찬미하며 / 87 미덕을 구하는 기도 / 88 진정한 삶을 간구하며 / 89 우리의 본성을 깨우쳐 주소서 / 91 실로 기쁜 일 / 92 지나간 세대를 위한 기도 / 93 죄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 94 패배한 적들을 위한 기도 / 96 우리는 신실한 척합니다 / 97 주제넘은 마음을 용서해주소서 / 98 말씀에 집중하게 하소서 / 99 단순함을 구하는 기도 / 100 아이처럼 / 101 힘의 남용을 경계하며 / 102 헛된 야망에서 벗어나기를 / 104 강건한 나라로 이끌게 하소서 / 106 선거일을 맞이하여 / 107 주님의 환대를 구하는 기도 / 108 확실함이 아니라 기쁨을 / 110 헌신하게 하소서 / 112 거짓을 드러내는 진리 / 114 아이들을 위한 기도 / 115 주여, 우리는 당신의 평화를 두려워 합니다 / 117 전쟁과 죽음으로 가득 찬 세상을 위한 기도 / 118 세상을 향해 나아가며 드리는 기도 / 120 우정이 번창하는 공동체를 간구하며 / 122 사랑을 찬미함 / 124 참된 소망을 구하는 기도 / 126 유대인을 위한 기도 / 128 일상을 돌이켜보며 드리는 기도 / 130 예수 따르기를 간구하며 / 132 삶의 조각들을 모아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 / 134 홀로에서 벗어나 함께 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 136 성인들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리며 / 138 원수에 관한 기도 / 140 기꺼이 미움을 감내하는 용기를 구하며 / 142 감사드릴 수 있음에 감사를 / 144 말다운 말을 할 수 있기를 갈망하며 / 146 기상천외하신 주님을 찬미하며 / 148 배고플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 150 당신의 나라를 이루는 조각이 되기를 / 152 진리를 갈망하며 / 154 올바른 분노를 구하는 기도 / 156 허리케인의 여파 속에서 / 158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위한 기도 / 162 기억과 고통 / 164 미국인으로서 드리는 기도 / 166 일상의 순간들을 찬미하며 / 168 기억을 간구하는 기도 / 170 너무나 다르고, 너무나 가까우신 주님께 / 172 끝 죽음을 마주하며 / 176 죽음의 나라에 맞서기를 기도하며 / 178 진부한 말에 생명을 / 179 몸이 되신 주님을 찬미하며 / 181 은총의 리듬으로 뛰는 심장 / 182 두 성인을 기억하며 / 184 헨리 나우웬의 죽음 앞에서 / 186 궁극적 상황에 처한 상황윤리학자를 위해 드리는 기도 / 188 고양이 터크의 죽음을 기리며 / 190 한 비극적인 죽음을 기리며 / 192 삶이라는 선물 / 194 예기치 못한 인연에 감사를 / 196 수업을 마치며 / 198 기도를 마무리하며 / 199 옮긴이의 말 / 201정답 없는 삶 속에서 드리는 기도들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신학자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기도서 "신학이란 우리가 주님으로 고백하는 그분과 함께, 그분을 향해, 그분에 관해 말하는 법을 익히는 끝없는 훈련입니다. 기도란 모든 말 중의 말, 그 모든 말의 결정체 같은 것입니다. 모든 신학은 결국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러니 이 책은 독특한 방식으로 제 신학 작업을 검증해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될 것입니다. 스텐리 하우워어스라는 사람의 신학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는 이들이 많았으면, 아니 이 책을 읽는 독자의 대부분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 기도서를 읽기 위해, (제 바람대로) 이 기도서로 기도하기 위해 제 ‘신학적 입장’이 어떠한지를 알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신 그분을 예배하고자 하는 열망, 그리스도인의 공통된 열망을 갖고 있는 이라면 누구든 이 기도서에 담긴 기도들로 기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서문 중) 스탠리 하우어워스가 듀크 대학교 교수 재임 시절 드린 기도들을 모은 기도서.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타임지에서 '미국 최고의 신학자'라는 평가를 내린 적도 있을 만큼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신학자이자 윤리학자다. 평생을 그리스도교 복음과 현실을 연결하는 작업을 과제로 삼아 온 그는 이른바 주류 그리스도교가 간과해 온 복음의 근본적인 '다름'을 발견하고 이를 전례와 실천을 통해 구현하는 교회 공동체의 가치에 대해 역설해 왔다. 이 기도 모음집에는 이야기 신학, 성품 및 덕의 윤리, 그리스도교 평화주의, 자유주의 비판 등 그의 신학의 주요 관심사와 알맹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지만 그는 '신학'이 '기도'를 빚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신학을 가능케 하는 원인이자 종점이라는 것을, 기도란 반드시 '신학적 지식'을 갖추어야 만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님을, 이 땅에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이들, 예수 안에서, 예수를 통해 주님이 당신의 뜻을 드러내셨다고 믿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선물이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도서에 실린 기도들은 신학자의 고민이 녹아들어있되 누구나 어디에서 발판 삼아 읽을 정도로 평범하고, 평이하다. 독자들은 이 '기도서'를 읽으며 신학적인 동시에 체험적인, 그러면서도 공적인 윤리에 대한 책임을 아우르는 신학적 반성이 어떻게 일상적이고 평범한 언어에 녹아들 수 있는지, 그리하여 어떻게 '감사'와 '찬미'라는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목적에 신학이 봉사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우리 자신의 삶 또한 하나의 기도로 빚어가기 위해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는 단단하고 투명한 거울과도 같은 기도서다.제게 ‘그 자리에서 곧바로, 떠오르는 대로’ 기도를 드릴수 있는 깊이가 없음을 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업이 있는 날이면 아침마다 시간을 내 기도문을 적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일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모르면서도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들은 제게 기도를 적어 놓은 노트를 달라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생들의 요청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망설였습니다. 저는 기도할 때 저 자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싶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 또한 저라는 사람을 의식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국 기도란 기도의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기도하는 ‘그분’을 향해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니까요. 그럼에도 제가 드린 기도에 담긴 무언가가 몇몇 학생들의 마음에 반향을 일으켰음 또한 분명했습니다. 급기야 학생들은 기도들을 책으로 출판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그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기도서’를 낸다는 것이 영 내키지 않았던 것은 기도한다는 것 자체에 관해 늘 갖고 있던 문제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경건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다는 문제 말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저를 경건한 사람으로 여길까 두려워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저는 경건하지 않으니까요. 적어도 저는 ‘경건한 사람’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곤 하는 그런 모습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 사람은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경배해 마땅한 이, 경배해야 마땅한 것에게 그에 맞는 경배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를 위해 ‘거룩’해지지는 않으려 했습니다. 저는 ‘거룩함’을 경계했습니다. 오늘날 ‘거룩함’holiness이란 너무나 자주 종교적인 주장이 참된 길을 벗어났을 때 드러나는 징표이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기도자가 기도 시 으레 하는 말을 하며 경건한 기도 톤에 ‘빠지는’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럴 때 좋은 마음을 먹고 집중하려 애써도 우리 마음은 방향을 잃고 헤매기 쉽습니다. 그처럼 ‘거룩’ 공식에 들어맞는 기도가 듣기 힘든 이유는 아마 그러한 기도에서는 기도하는 이의 외적 태도만이 도드라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한 기도에서 기도의 ‘내용’에 집중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그 순간 우리는 기도 자체보다는 누군가가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만을 중시하게 됩니다. 이때 기도는 결국 우리 안에 있는 인간적인 욕구를 확인하는 종교적인 감정의 토로가 되고 맙니다. 몇몇 학생이 이 기도들을 다시 읽고 싶어 했던 이유도 이 기도들이 ‘거룩’하지 않다는 데 있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이 기도들은 꾸밈없이 평범합니다. 제 기도가 평범한 이유는 제가 평소에 하는 말과 동떨어진 기도를 드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도하며 평소 저와 다른 정체성을 갖지 않으려 했습니다. 스탠리 하우어워스라는 사람의 신학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는 이들이 많았으면, 아니 이 책을 읽는 독자 대부분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기도서를 읽기 위해, (제 바람대로) 이 기도서로 기도하기 위해 제 ‘신학적 입장’이 어떠한지를 알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신 그분을 예배하고자 하는 열망, 그리스도인의 공통된 열망이 있는 이라면 누구든 이 기도서에 담긴 기도들로 기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기도서를 읽은 누군가가 제가 쓴 다른 책들까지 읽게 된다 해서 제가 그 일을 굳이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기도들을 이해하기 위해 제가 평소에 생각하는 바, 저의 신학을 꼭 알아야 한다면 이 기도들은 기도로서의 가치가 없겠지요. 이 기도들은 대부분 대학원 수업을 시작하면서 드리기 위해 기록한 것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문적인’ 기도는 아닙니다. 물론 이 기도들은 그리스도교 윤리학 수업을 열면서 드리는 기도였으므로 종종 그날 수업 시간에 할 내용과 관련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업은 교회의 전례를 따라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교수나 신학생들만 갖고 있는 관심사에 한정된, 특정한 기도는 아니었습니다. 교실 안이든 밖이든 우리 삶에는 모두 시작과 끝이 있으며 우리는 그 사이를 ‘힘겹게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주님,기도라는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당신께 기도드릴 수 있다는 것은얼마나 특별한 일인지요.당신 앞에 우리가 짊어진 짐을 내려놓고,걱정을 풀어 놓고,비통과 슬픔을 털어놓을 수 있다니 말입니다.하지만 여전히 저는 기도하기가 버겁습니다.기도하는 중에도 계속 이런 생각이 듭니다.‘내가 뭐라고 기도를 한단 말인가’하지만 이 물음이 거짓 겸손이라는 것도저는 알고 있습니다.이러한 물음은 제가 저 자신의 주인이 되려는교만한 욕망을 숨기려는 질문일 뿐입니다.이제 순전한 기쁨으로 기도드립니다.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하사,당신의 기도가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하소서.아멘.
리콴유가 전하는 이중언어 교육 이야기
행복에너지 / 리콴유 (지은이), 송바우나 (옮긴이) /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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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
소설,일반
리콴유 (지은이), 송바우나 (옮긴이)
싱가포르의 국부이자 초대 총리인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싱가포르의 영국 식민지 경험 및 일본 점령지 경험을 통해 다민족·다문화 사회에서 언어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깨닫고 싱가포르 건국 후 적지 않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를 이중언어 사용 국가로 변모시켜 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후의 평가를 담고 있다. 책은 리콴유 전 총리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그가 싱가포르를 이중언어 사회로 만들어야겠다고 결단하게 된 명백한 의도와 이유를 제시한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싱가포르 국민’이라는 하나의 정체성 속에 국민들을 녹여내기 위한 언어 정책의 필요성이었다. 이를 위해서 리 전 총리가 영어를 싱가포르의 공용어로 확립하는 한편 싱가포르 국민의 70% 이상이 중국어 사용자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어를 싱가포르의 우위 언어로 만들어야 한다는 급진주의자들을 배격한 과정을 상세하게 풀어내고 있다.머리글: 언어 전환기의 새로운 국가 010 추천사: 리루이환(전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019 감사의 글 025 1장 초년 시절(1923-1959) 028 영국 유학 시절 035 가족의 언어 선택 039 변호사 생활 042 1955년 입법의회 선거 044 인민행동당과 언어 문제 048 중국어로 공부한 학생 vs 영어로 공부한 학생 051 1956년 초당파 중국어 교육 보고서 058 2장 이중언어 사회로 가는 험난한 길(1959-1987) 061 인민행동당 집권 직후 062 말레이어를 국어로 063 교육기회의 평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065 교육제도의 통합 066 통합학교 실험 070 싱가포르의 독립 072 중국어 우위론자들의 도전 074 이중언어 정책이 첫발을 떼다 078 중퇴율이 증가하다 082 교육부장관 적임자 찾기 082 두 언어를 다 잘할 수는 없다 084 모어는 문화적 소속감을 준다 087 중국어 학교의 변천사 088 전환기에 갇혀 버린 자들의 고통 091 중국어 학교가 사라진 이후 092 3장 난양대학교(1956-1980) 096 난양대학교 설립을 둘러싼 긴장들 103 난양대학교 평가 보고서 107 말레이 의식 고취 110 공산주의자들의 체제 전복 운동 111 언어를 둘러싼 갈등들 113 정치 무대에서 120 학교 개편과 학위 인정 125 난양대학교를 이중언어 학교로 만들기 위한 노력 129 공동캠퍼스에서 합병으로 134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140 4장 특수지원계획학교: 중국어 교육 보존하기 143 중국어 학교에서 영어 가르치기 148 특수지원계획학교에 대한 반대들 157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162 특수지원계획학교의 주력 프로그램 166 특수지원계획학교의 미래 171 5장 표준중국어 말하기 캠페인 174 도처에 만연한 방언 175 이중언어 정책의 부끄러운 결과 178 방언을 표준중국어로 181 내가 겪은 호키엔어와 표준중국어 184 표준중국어 말하기 캠페인이 시작되다 187 캠페인 첫 10년(1979-1989) 193 방언 프로그램을 금지하다 196 중국어 병음 실험 197 표준중국어 말하기 캠페인의 효과 198 반대의 목소리 200 다음 20년(1989-2009) 206 방언 금지 조치 완화 요청 207 표준중국어의 미래 210 6장 이중언어 정책의 역동적인 균형 213 수준별 학급 편성 논쟁 215 중국어로 교육받은 사람들이 입을 열다 220 중국어 검토 위원회 보고서 223 영어가 빠진 곤경 229 중국어 교육 정책의 조정 236 교사 교육과 공동체의 참여 243 역량을 최대한 발휘시키다 246 중국어의 미래 249 7장 이중언어 정책과 중국의 부상 253 중국의 관료들이 싱가포르에 오다 258 중국어의 가치를 깨달은 학부모들 266 말하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쑤저우의 교훈 268 이중문화 엘리트 양성 271 싱가포르의 중국인 이민자들 275 이중언어 정책의 현재와 미래 278 8장 이중언어 정책의 여덟 가지 원칙 280 언어 정책 수립은 필수적이다 280 언어 정책은 국가를 만든다 282 언어는 가치를 전달한다 283 어릴 때 시작하라 284 주 언어는 하나다 285 적합한 환경 조성 286 사람마다 다 다르다 287 언어 정책은 끝이 없다 288 옮긴이의 글 290 출간후기 294글로벌 대한민국의 미래 언어교육 해법을 싱가포르의 사례에서 찾다 대한민국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나라이다. 이 사실은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빠르게 격변하면서 대한민국의 언어환경 역시 변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현재 위상은 10년 전과 비교해도 놀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상승하였으며 K-POP과 한류 문화 등으로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을 가진 세계인들의 쇄도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와는 대조적인 부분으로 대한민국의 저출생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상대적으로 농어촌을 중심으로 이민가정의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바야흐로 다민족, 다문화 사회가 도래하는 셈이다. 이렇게 개인의 언어 공부에 있어서, 또한 국가 단위의 언어 정책에 있어서 변화하는 글로벌 사회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이때 싱가포르의 이중언어 교육 정책의 과정과 그 평가를 담은 『리콴유가 전하는 이중언어 교육 이야기』(원제: My Lifelong Challenge: Singapore’s Bilingual Journey)가 번역·출판된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싱가포르의 국부(國父)이자 초대 총리인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싱가포르의 영국 식민지 경험 및 일본 점령지 경험을 통해 다민족·다문화 사회에서 언어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깨닫고 싱가포르 건국 후 적지 않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를 이중언어 사용 국가로 변모시켜 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 후의 평가를 담고 있다. 책은 리콴유 전 총리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그가 싱가포르를 이중언어 사회로 만들어야겠다고 결단하게 된 명백한 의도와 이유를 제시한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싱가포르 국민’이라는 하나의 정체성 속에 국민들을 녹여내기 위한 언어 정책의 필요성이었다. 책은 이를 위해서 리 전 총리가 영어를 싱가포르의 공용어로 확립하는 한편 싱가포르 국민의 70% 이상이 중국어 사용자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어를 싱가포르의 우위 언어로 만들어야 한다는 급진주의자들을 배격한 과정을 상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경제적 필요성으로 싱가포르가 말레이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도시국가라는 점을 고려한 결단이다. 리 전 총리는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다면 생존을 위해서 글로벌 인재 창출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싱가포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 이유는 문화적 필요성으로 리 전 총리는 싱가포르의 모든 민족이 각자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 모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으며 특히 중국 유교문화의 장점을 싱가포르가 잃지 않도록 하는 데에 큰 신경을 쏟는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특수지원계획학교’는 바로 이러한 정책의 일환이다. 책은 이렇게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이중언어 교육 정책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그 목표와 이유를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정책을 시행하면서 생긴 시행착오와 부작용 역시 숨기려 하지 않는다. 인간의 언어 교육에 대한 이해와 커리큘럼을 처음부터 쌓아 나가면서 갑작스럽게 바뀐 정책에 따라 교육을 해야 하는 교사들과 과중한 언어 공부에 짓눌린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리 전 총리는 회고하고 있다. 이 책을 번역한 송바우나 의원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7·8대 안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는 2001년부터 1년 가까이 싱가포르에 머무르는 동안 싱가포르의 독특한 역사와 리콴유 전 총리의 통찰력을 갖춘 정책철학에 매력을 느껴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언어 및 교육 정책의 결정자들과 외국어 학습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싱가포르의 지난 50년간 언어교육 연구와 정책의 정수(精髓)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번역 의도에서는 역자의 대한민국을 향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위치와 규모도, 역사도, 문화도, 민족 구성도 싱가포르와는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싱가포르의 언어 교육 정책이 대한민국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언어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부모들, 그리고 국가의 언어 정책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대한민국의 언어교육 정책에 관해 중요한 화두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의 글싱가포르의 이중언어 정책은 바벨탑이 무너진 이후 국가권력이 국민들의 언어 문제에 개입하여 성공시킨 세계사적으로 전례 없는 케이스이다.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언어 문제는 인간의 감정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언어 정책 성공의 열쇠는 국익과 국민정서 사이에서 최대한 균형을 맞추는 데 있다. 싱가포르는 이런 균형을 맞추기 위해 50년 이상 정책을 미세하게 조정하며 작은 성공과 작은 실패를 반복해 왔다. 현재도 정책 조정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리콴유 전 총리는 갖은 난제들을 극복하며 이중언어 정책을 관철해 냈고 결국 현재 모든 싱가포르인들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 리콴유라는 걸출한 인물이 이중언어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해 온 싱가포르의 역사는 구체적으로 책에 잘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의 옮긴이로서 저자의 업적과 책의 내용에 대해 평가하기란 매우 버겁다.이 책은 우리에게 인류가 생존하기 위한 원초적인 수단으로서 언어가 하는 역할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한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항상 관계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모든 사회적 관계는 언어를 통해 유지된다.싱가포르의 언어 정책은 드센 이웃국가들의 틈바구니에서 도시국가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의 산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언어학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치경제학적으로도 많은 의미를 가지는 사료이다. 언어 교육에 관해 이 책이 한국인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첫째, 한국인은 한국어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어는 한국어이므로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온전하게 생존할 수 없다. 언어는 가치를 담아내는 수단이므로 한국어를 올바르게 구사해야만 같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진정한 한국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귀화 한국인 역시 마찬가지이다. 같은 언어를 사용해야 사회 내 갈등이 줄고 국가가 통합이 된다. 싱가포르는 정치적인 이유로 민족에 상관없이 영어로만 제도권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 전반에 영어를 사용하는 풍토를 조성했다. 싱가포르인들은 영어로 생존해 나가고 있다.둘째, 외국어를 잘하려면 어려서부터 몰입하여 배워야 한다. 저자의 논리에 따르면 영어를 영어로 배우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외국어는 주 언어를 통해 배우되 뇌가 굳기 전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배워야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와 달리 싱가포르에서는 아주 어릴 때부터 두 언어를 가르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제2언어 과목이 아닌 일부 과목도 제2언어로 가르친다. 또한 영어를 비롯하여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등 제2언어들은 싱가포르에서 공용어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각 언어마다 언론 및 방송, 도서관, 영화 등의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마지막으로, 제도만이 이중언어 구사 인재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이민자의 자녀들과 다문화 배경을 가진 자녀들에 대한 이중언어 교육은 수월성 교육의 차원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서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특수외국어 구사 인재로 육성하기에 좋은 토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선천적으로 언어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 역시 잠재적 이중언어 구사자들이다. 언어 능력은 지능과 상관이 없기 때문에 이들을 발굴해 내고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는 맞춤형 언어 교육제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열강들 사이에 끼어있는 분단국가로서 세계화시대를 헤쳐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우리나라의 잠재적인 언어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국가의 역량과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우리나라가 싱가포르처럼 이중언어 상용국가가 될 필요는 없다. 수많은 현실의 제약으로 그렇게 될 수도 없다. 그럼에도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언어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있어 이 책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 물론 우리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이 책에는 한 나라가 50년 넘게 경험을 통해 축적한 국민의 언어 사용에 대한 국가 개입의 메커니즘과 그에 따른 최상의 결과물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이다.자녀의 외국어 교육에 관심이 큰 학부모들도 이 책을 통해 외국어 교육에 관한 원리들을 새삼스레 되새기고 자녀들의 외국어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을 배우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나라의 언어 및 교육 정책의 결정자들과 학부모, 학생들을 비롯하여 외국어 학습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지정학적으로 불행한 대한민국에서 슬기롭게 살아나갈 수 있는 에너지와 영감을 충만하게 얻기 바란다.끝으로 번역 과정에서 큰 응원을 보내준 사랑하는 아내 최예지와 동생 송보미나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 싱가포르의 언어교육정책 역사가 글로벌 대한민국에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길 희망합니다!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동남아시아의 말레이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형태, 역사, 문화, 민족 구성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말레이반도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중국계 인구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뒤섞인 신생 도시국가에서 언어교육 정책은 국가의 먼 미래까지 결정하는 크나큰 모험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이 책 『리콴유가 전하는 이중언어 교육 이야기』(원제: My Lifelong Challenge: Singapore’s Bilingual Journey)는 싱가포르의 국부國父,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직접 들려주는 싱가포르 건국 과정 속 언어 교육 정책과 변화, 목표와 결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은 리콴유 전 총리가 자신의 개인적 경험의 도움을 받아 언어 교육에 대해 깊은 지식을 쌓아 나가며 목표를 위해 능수능란하게 정책을 구사하고, 때로는 다양한 정적들과 대립하면서도 뚝심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었던 시행착오와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에 대한 사과와 감사의 말 역시 숨기지 않습니다.이 책을 번역한 송바우나 님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제7·8대 안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송 의원님은 2001년부터 1년 가까이 싱가포르에 머무르는 동안 싱가포르의 독특한 역사와 리콴유 전 총리의 통찰력을 갖춘 정책철학에 매력을 느껴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언어 및 교육 정책의 결정자들과 외국어 학습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싱가포르의 지난 50년간 언어교육 연구와 정책의 정수精髓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번역 의도에서 송 의원님의 대한민국을 향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글로벌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싱가포르의 언어교육 정책과 그 역사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를 희망합니다!
베를린장벽의 서사
창비 / 김영희 지음 / 2016.06.10
25,000
창비
소설,일반
김영희 지음
독일 통일의 처음과 끝을 온전히 복원해낸 책으로, 국제문제 전문 기자 김영희가 1945년 2차대전 종료부터 2016년 현재까지 독일 현대사를 두루 살피면서 통일의 여정을 촘촘히 훑어본 '독일 통일 70년사'다. 국내외의 기존 관련 도서가 대부분 1990년 10월 베를린장벽 붕괴 전후의 지정학을 주목하는 데 반해, 이 책은 서유럽 특히 독일 정책입안자.전문가들의 방대한 자료를 저자가 직접 살펴 통일 안팎의 이야기를 집약해낸 종합역사서다. 한반도 문제를 단순히 국내 정치의 맥락이 아닌 세계정세 속에서 풀이함으로써 탁월한 안목과 식견을 제시해온 저자는 관련 문헌을 폭넓게 참고하는 한편, 통일로 가는 지난한 과정을 흥미로운 복선과 극적인 일화를 담아 한편의 대서사로 만들어냈다. 우리의 통일연구에 보탬이 될 좋은 연구서이자 근현대 유럽 정치의 복잡한 난맥상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유럽 현대사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서문 006 1장 아데나워의 서방정책 015 2장 브란트의 동방정책 045 3장 폴란드 서부국경선 인정 115 4장 동유럽의 시민혁명 137 5장 고르바초프의 뻬레스뜨로이까 201 6장 통일이 시야에 249 7장 콜의 통일외교 295 8장 동서독인들의 마음의 벽 327 9장 독일 통일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349 후기 372 부록 1. 요아힘 가우크 인터뷰 374 2. 에곤 바 인터뷰 381 3. 테오 좀머 인터뷰 388 4. 고르바초프 인터뷰 396 5. 바이츠제커 인터뷰 403 참고문헌 411 찾아보기 416베를린장벽은 하루아침에 무너진 것이 아니다 독일 통일 70년사를 통해 본, 한반도 통일의 열쇠 독일 통일의 처음과 끝을 온전히 복원해낸 책이 나왔다. 『베를린장벽의 서사: 독일 통일을 다시 본다』는 국제문제 전문 기자 김영희가 1945년 2차대전 종료부터 2016년 현재까지 독일 현대사를 두루 살피면서 통일의 여정을 촘촘히 훑어본 ‘독일 통일 70년사’다. 국내외의 기존 관련 도서가 대부분 1990년 10월 베를린장벽 붕괴 전후의 지정학을 주목하는 데 반해, 이 책은 서유럽 특히 독일 정책입안자·전문가들의 방대한 자료를 저자가 직접 살펴 통일 안팎의 이야기를 집약해낸 종합역사서다. 한반도 문제를 단순히 국내 정치의 맥락이 아닌 세계정세 속에서 풀이함으로써 탁월한 안목과 식견을 제시해온 저자는 관련 문헌을 폭넓게 참고하는 한편, 통일로 가는 지난한 과정을 흥미로운 복선과 극적인 일화를 담아 한편의 대서사로 만들어냈다. 우리의 통일연구에 보탬이 될 좋은 연구서이자 근현대 유럽 정치의 복잡한 난맥상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유럽 현대사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평화를 위해서는 당사자뿐 아니라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 서방정책·동방정책·통일외교라는 3단계 1945년 2차대전 종전 직후부터 89년 베를린장벽 붕괴까지 독일 통일로 가는 길은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제1장은 그중 첫 단계인 서방정책 즉, 1949~63년까지 초대 총리 콘라트 아데나워가 추진한 정책을 다룬다. 아데나워는 독일이 2차대전의 과오를 씻고 유럽의 일원으로 다시 속하기 위해서는 서방국가들과 관계를 우선 회복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접국 프랑스와 화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긴 아데나워는 프랑스에 자를란트의 공동관리권을 넘기고 자국의 석탄·철강 생산 등에 대한 권한을 프랑스·이딸리아 등과 나누는 과감한행보를 보였다. 이 같은 서방정책이 성공함으로써 서독은 프랑스를 포함한 주변국으로부터 ‘유럽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졌다. 아데나워의 바통을 이어받은 빌리 브란트는 이로써 동쪽으로 시선을 보낼 여유를 갖게 됐다. 제2장은 브란트가 1969년 집권한 뒤 바로 착수한 동방정책을 살펴본다. 그의 탁월한 책사 에곤 바는 독일 통일의 열쇠를 소련이 쥐고 있음을 간파하여 소련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것이 불씨가 되어 1980년대 냉전기에 미소 양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가 유럽안보협력회의(헬싱키 프로세스)에 참여하며 동서 간 신뢰구축의 토대를 쌓을 수 있었다. 특히 1970년 12월의 비오는 아침, 브란트가 바르샤바 유대인 위령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한 장면은 ‘역사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라는 논의에서 자주 회자된다. 그런데 왜 폴란드에서였을까. 폴란드는 나치독일의 침략전쟁으로 가장 큰 희생을 치른 나라다. 게다가 전후처리 과정에서 남한 면적의 2배에 달하는 거대한 땅을 소련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했고, 그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오데르-나이세 동쪽의 독일 땅을 얻었으나 양국 간 갈등은 골이 깊어지기만 했다. 이와 같은 불신과 고통의 트라우마는 하나의 조약으로 치유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지만, 브란트가 몸소 보여준 사죄는 양국 간의 깊은 골을 메울 단초가 되었다. 제3장부터 5장까지는 이와 같이 서독이 전쟁 후 동유럽·소련과 어떻게 관계를 개선했으며 이로써 통일의 초석을 어떻게 올려놓을 수 있었는지를 바르샤바조약 체결, 동유럽 시민혁명, 소련의 뻬레스뜨로이까의 순으로 상세히 살펴본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은 이 책의 백미 중 하나다.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과 그의 참모 키신저, 브란트와 에곤 바, 헬무트 콜과 호르스트 텔칙, 소련 서기장 알렉세이 꼬시긴과 발렌찐 팔린 등 세계사의 변동을 주도해온 ‘파트너들’의 대결과 활약상, 동상이몽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모스끄바조약을 성공적으로 이끈 에곤 바의 활약상은 우리가 눈여겨볼 만하다. 브란트의 동방정책 대부분이 그의 머리에서 나왔고 이후에는 ‘독일의 키신저’라고까지 불렸다. 바는 뛰어난 기획력과 외교기술 면에서 키신저에 비견할 만한 협상의 달인이었다. 투칭 연설에서 과감하게 ‘접근을 통한 변화’ 등의 브란트의 동방정책 구상을 밝힌 장면이 압권이다(53면). 소련과 조약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하자 어디론가 잠적하여, 이 “배짱 좋은 도박”이 결국 소련의 수상 브레즈네프를 굴복시킨 에피소드도 흥미롭다(86면). 이렇게 소련이라는 빙하가 녹아내리기 시작하자 동유럽 전체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통일은 모스끄바에서 시작된다”(96면)는 에곤 바의 통찰이 가감 없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독일 통일의 세번째 단계는 헬무트 콜의 외교로 집약된다. 제6장과 7장은 1989부터 전개된 헬무트 콜의 통일외교를 다룬다. 1989년 베를린장벽이 무너지자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 통일 저지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그들은 통일독일이 유럽대륙의 중앙에 등장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비록 미국의 조지 H. W. 부시가 지원했다고는 하더라도 독일이 대처와 미떼랑을 설득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콜은 서독의 정치적·경제적 자산을 총동원하여 초인적인 외교력을 발휘했다. 소련과 폴란드, 헝가리 등에서 불어오는 개혁 바람이 동독 주민들에게 반체제 운동을 촉발한 기회 또한 놓치지 않으면서, 동서독 양국 간 통화·사회 통합, 통행 확대, 동독 내 총선거 등 통일을 위한 내적 토대를 쌓아갔다. “평화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 한반도 통일정책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이 책에는 국제문제 대기자로서 한반도 평화문제를 수십여년 다뤄온 저자의 관록이 충분히 녹아든 대목이 많다. 특히 “남북한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은 환상”이라며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남북한 모두 맞닥뜨린 정체된 통일논의의 일대 혁신을 촉구하는 부분(361면) 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반도 평화의 걸림돌 중 하나가 바로 북한 핵이다. 이제 누구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저자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첫 단계로서 “핵 모라토리움의 실현”(365면)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이 북한과 수교하고 평화체제가 휴전체제를 대체하면서 한반도 양국과 주변국들이 서로 위협을 느끼지 않게 되었을 때에 모라토리움을 비핵화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북미수교를 위해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에서 북한의 경제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 식의 통 큰 결단도 필요하다. 에곤 바의 전략적 사고를 배워, 미국과 중국과의 체제경쟁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여기서는 미중 양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갈리는 사드(THAAD) 배치 문제에 관한 저자의 조언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361면). 즉 긴 안목을 바탕으로 미중 간 경쟁을 지혜롭게 활용해야 하고, 이에 더해 러시아와 일본의 적극적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 장기적인 시야에서 미·중·러·일 4강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통일은 외적 조건과 함께 내적 조건이 갖추어져야 가능하다. 다시 말해 당국 간 고위급 접촉뿐 아니라 민간 분야 교류의 확대·활성화가 필수적이다. 하루 빨리 개성공단을 재개하고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상봉, 군사적 긴장완화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저자는 브란트의 말을 인용한다. “평화가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평화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독일 통일의 가장 중요한 교훈은 그 나라 고유의 서방정책과 동방정책이라는 토대 위에 ‘평화’를 지키며 통일을 이뤄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통일을 위해서는 이벤트성 구호가 아닌 평화의 지난한 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615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앞둔 지금, 한반도 평화를 정착하기 위해 우리가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는지를 따져보는 데에 이 책이 좋은 시금석이 될 것이다.
오만과 편견 3 (미니북)
더스토리 / 제인 오스틴 (지은이), 김유미 (옮긴이) /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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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제인 오스틴 (지은이), 김유미 (옮긴이)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소설의 기본'을 지키고 있다.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만나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끼지만 상대의 감정에 대한 오해와 사회적 제약들로 인해 갈등을 겪다가 이를 해결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는 대략적인 줄거리만 생각하면 <오만과 편견>은 일상적으로 접하는 TV 드라마나 연애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이 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사랑에 대한 공감이나 시대적 배경에 대한 호기심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 작품이 200년이 지나도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제인 오스틴 특유의 세밀한 포착력과, 타고난 입담 덕분이었다. 대개 걸작의 기준은 바로 '보편적 감성'이 좌우한다.제3부작품해설 | 오만과 편견의 경계 위에 꽃피운 사랑작가연보국내 최초 1894년 공작새 에디션 초판본 표지디자인 수록 영국이 낳은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만의 연애학 개론 《오만과 편견》 아마존 선정 일생에 읽어야 할 100권의 책/미국대학위원회 추천도서 시대를 넘어 최고의 찬사를 받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125년 만에 공작새 에디션으로 다시 돌아온 사랑 이야기 영국 BBC 방송은 두 번째 밀레니엄을 마감하여 ‘지난 천년 동안의 최고의 문학가’를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인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린 작가가 바로 제인 오스틴이다. 《오만과 편견》은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대 작품에 선정되었으며, 호주에서는 독자가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책’ 1위에 올랐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의 청소년 권장도서 등 우리나라의 각종 추천도서 목록에도 빠지는 일이 없다. 《오만과 편견》은 인류의 보편적인 감성을 따르면서도 그 안에 갇히지 않았고, 소설의 묘미를 살리면서 통속적이지 않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첫 문장부터 읽는 이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휴대가 간편하고 어디서든 읽기 좋은 더스토리만의 1894년 초판본 미니북 《오만과 편견》을 통해 제인 오스틴의 문학적인 감성을 직접 느껴보자. 그렇다면 이 소설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사랑에 대한 공감이나 시대적 배경에 대한 호기심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 작품이 200년이 지나도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제인 오스틴 특유의 세밀한 포착력과, 타고난 입담 덕분이었다. 대개 걸작의 기준은 바로 ‘보편적 감성’이 좌우한다. 세계인의 마음속에 새겨진 바로 그 작품 《오만과 편견》을 읽으며 영국 낭만주의의 진한 여운을 느껴보자. “제인 오스틴은 모든 작가들이 꿈꾸는 하늘의 별과 같은 존재다.”_조앤 K. 롤링 “이 작품은 너무 가볍고 밝고 반짝거려서 그늘이 필요하다.”_제인 오스틴“이봐, 다아시. 자네도 춤을 춰야지. 이렇게 멍청하게 혼자 떨어져 있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아. 이런 자리에선 춤을 추는 게 예의라는 걸 모르지 않을 텐데.”“나는 춤추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네.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와 춤추는 걸 내가 얼마나 질색하는지 자네도 잘 알지 않나. 이런 데서 춤추는 건 도저히 못할 노릇이야. 자네 누이들은 벌써 파트너가 있고, 다른 여자와 춤추는 건 내겐 고역이야.” _1부 3장 중에서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에 따르면 오만은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인 성향이야. 인간은 본성적으로 오만에 빠지기 ㄱ쉽게 되어 있어. 그리고 실제선 상상이건 자신의 특성에 대해 나름대로 자만심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해. 허영과 오만은 흔히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거야. 허영이 없는 사람도 오만할 수 있어. 오만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고, 허영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봐 주기를 원하는가 하는 문제에서 비롯된 거야.” _1부 5장 중에서 “저는 당신이 저를 좋게 봐 주시길 원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당신 역시 원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저에게 애정을 갖게 되신 거니까요. 누구에게든 고통을 그렸다면 저로선 미안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고, 그런 고통이 오래가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 고통으로 인해 당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데 오랫동안 방해가 되었다면, 이제 제 설명을 들으셨으니 그 고통을 극복하는 일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_2부 11장 중에서
용꿈
문학과지성사 / 원종국 지음 / 200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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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소설,일반
원종국 지음
'작업' 동인으로 활동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 원종국이, 등단 7년만에 첫 소설집을 묶어냈다. 스물다섯 습작 시절에 초고가 씌어진 작품에서 2006년 서른다섯에 씌어진 작품까지, 총 여덟 편의 소설이 실렸다.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종횡무진 펼쳐지는 아찔한 상상력, 노련함과 새로움의 조화를 이루는 이야기들이다. 소설집 은 근대의 세계관에 대한 회의와 비판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각각의 소설 속에서 시간은 생명 조작이 가능해진 미래 사회, 혹은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한 지점 등으로 나타난다. 그런가 하면, 공간은 컴퓨터 게임 속 공룡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가상의 세계나 이념이 달라도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한 나라 등으로 그려진다.믹스언매치 욕망의 수수께끼,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슬픈 아열대 소멸의 흔적 용꿈 k 지하상가 사람들 연 기둥 해설 - 생명과 기억의 존재론, 혹은 알레고리 / 김진수 작가의 말
도쿄 셀프 트래블
상상출판 / 한혜원, 김미정 (지은이) /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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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
소설,일반
한혜원, 김미정 (지은이)
새로운 표지로 분위기 ‘확’ 바뀐 도쿄 셀프트래블 2019-2020 개정판. 가까운 거리는 기본, 각종 볼거리부터 개성 넘치는 쇼핑몰, 다양한 먹거리까지 뭐 하나 부족함 없는 도쿄는 여행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도시다. 이번 최신판에서는 모든 스폿의 가격, 운영시간 등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해 여행자의 편의를 도왔다. 관광명소와 맛집, 쇼핑 스폿은 물론 색다른 정보를 담은 Special Page, 지역 교통편 등 여행자를 배려한 신뢰도 만점의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Photo Album 프롤로그 일러두기 도쿄 전도 도쿄 지하철 노선도 Try Tokyo Plan 1 휴가내지 않고 꽉 찬 주말 즐기기 도쿄 2박 3일 코스 Plan 2 쇼핑과 다이닝에 올인하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도쿄 2박 3일 코스 Plan 3 초보티를 벗은 도쿄 여행자를 위한 도쿄 2박 3일 코스 Plan 4 가족과 함께 버라이어티하게 즐기는 도쿄 3박 4일 코스 Plan 5 외곽지역까지 연계한 여유로운 도쿄 5박 6일 코스 Mission in Tokyo Eat 1 이것만은 꼭 먹자! Special Chapter Eat 2 장인의 손길을 음식에 담았다! 백년 맛집 Shopping 1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돈키호테 탈탈 털기! Shopping 2 드러그스토어 탐방하기! Shopping 3 똑똑한 쇼퍼라면 눈여겨봐야 할 브랜드 Stay 1 가치 있는 선택, 고급 체인 호텔 Stay 2 합리적인 선택, 비즈니스 중급 호텔 Stay 3 실속 있는 선택, 에어비앤비 Enjoy Tokyo Shinjuku 01 도쿄 여행 1번지 신주쿠 ★신주쿠 지도 Shibuya 02 도쿄 쇼핑의 메카 시부야 ★시부야 지도 Ikebukuro 03 오타쿠들의 천국 이케부쿠로 ★이케부쿠로 지도 Harajuku 04 톡톡 튀는 젊음의 거리 하라주쿠 ★하라주쿠 지도 Roppongi 05 최첨단 복합문화 지역 롯폰기 ★롯폰기 지도 ★아자부주반 지도 Focus 01 아자부주반 Ginza 06 기품 있는 유행의 발상지 긴자 ★긴자 지도 Jiyugaoka 07 골목골목을 거닐며 누리는 자유 지유가오카 ★지유가오카 지도 Ebisu,Daikanyama 08 유럽 분위기 풍기는 세련된 쇼핑가 에비스, 다이칸야마 ★에비스, 다이칸야마 지도 Ueno 09 활기 넘치는 시타마치의 감성 우에노 ★우에노 지도 Focus 02 다케야 Asakusa 10 에도시대 감성을 품은 옛 번화가 아사쿠사 ★아사쿠사 지도 Marunouchi 11 도쿄 교통의 집결지이자 최대 상업지구 마루노우치 ★마루노우치 지도 Focus 03 도쿄역 Kichijoji 12 도쿄사람들이 뽑은 가장 살고 싶은 곳 기치조지 ★기치조지 지도 Shimokitazawa 13 개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곳 시모키타자와 ★시모키타자와 지도 Odaiba 14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 오다이바 ★오다이바 지도 Spicial Guide 오다이바 교통편 Focus 04 도고시긴자 Focus 05 세이조가쿠엔마에 Enjoy Around Tokyo Yokohama 01 독특한 감성의 도쿄 최대 항만도시 요코하마 ★요코하마 지도 Special Guide 관광에 편리한 버스 Kawagoe 02 에도시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 가와고에 ★가와고에 지도 Special Guide 가는 방법 Kamakura,Enoshima 03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만점 가마쿠라, 에노시마 ★가마쿠라, 에노시마 지도 Special Guide 가는 방법 Nikko 04 화려한 역사 유산과 수려한 풍경 닛코 ★닛코 지도 Special Guide 가는 방법 Special Guide 시내 이동 Focus 01 도쇼구 Hakone 05 뛰어난 풍경을 가진 온천 휴양지 하코네 ★하코네 지도 Special Guide 가는 방법 Special Guide 하코네 프리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 Focus 02 하코네에서 즐길 수 있는 온천 Tokyo Disney Resort 06 꿈과 환상의 세계 도쿄디즈니리조트 ★도쿄디즈니리조트 지도 Special Guide 가는 방법 Step to Tokyo Step 1 도쿄 일반 정보 Step 2 도쿄 들어가고 나오기 Step 3 도쿄 교통 정보 Step 4 도쿄 여행 준비 D-60 Step 5 도쿄 여행의 필수, 서바이벌 일본어 Index새로운 표지로 분위기 ‘확’ 바뀐 도쿄 셀프트래블 2019-2020 도쿄 최신 정보 업데이트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롯폰기, 긴자, 아사쿠사 등 핵심 지역 올 가이드 요코하마, 가와고에, 가마쿠라, 에노시마, 닛코, 하코네 등 외곽 지역까지 총망라 [특별부록] 휴대용 맵북 & 트래블 노트, 와이파이 도시락 & 돈키호테 할인쿠폰 제공 ★ 변동된 가격, 운영시간 등 최신 정보 업데이트 ★ 도쿄의 숨어있는 매력을 담은 ‘Special Page’ ★ 여행 필수품 지역별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 수록 ‘오감 자극’ 도쿄의 매력을 가득 담았다 가까운 거리는 기본, 각종 볼거리부터 개성 넘치는 쇼핑몰, 다양한 먹거리까지 뭐 하나 부족함 없는 도쿄는 여행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도시다. 화려함과 트렌디함을 자랑하는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롯폰기는 물론 골목골목 일본 특유의 감성이 흘러넘치는 지유가오카, 기치조지 등 소박한 매력을 자아내는 지역까지 도쿄를 찾는 사람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요코하마, 작은 에도 가와고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가마쿠라·에노시마 등 외곽 지역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각 지역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뽐내며 여행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도쿄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도쿄 셀프트래블』과 함께 떠나보자. 이번 최신판에서는 모든 스폿의 가격, 운영시간 등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해 여행자의 편의를 도왔다. 관광명소와 맛집, 쇼핑 스폿은 물론 색다른 정보를 담은 Special Page, 지역 교통편 등 여행자를 배려한 신뢰도 만점의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 Try Tokyo 여행 일정, 이제 고민하지 마세요!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도쿄를 알차게 다녀오고 싶다면 일정 정리는 필수다. 막상 코스를 짜려니 갈 곳이 너무 많아 고민이 된다면 이 책이 정답이다. 휴가 내지 않고 꽉 찬 주말 즐기기, 가족과 함께 3박 4일 코스, 외곽지역까지 연계한 5박 6일 코스 등 일정별, 콘셉트별로 다양한 일정을 소개한다. 테마별 일정을 다룬 후 각 지역마다 작가가 추천하는 세부 하루 일정을 소개해 여행 준비의 부담을 확 덜어주고, 쉽고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개된 일정을 참고해 나만의 여행코스를 짜보는 것도 추천한다. Mission in Tokyo 도쿄, 이것만은 꼭! 맛집, 쇼핑, 숙소 리스트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 도쿄. 관광명소도 풍성하지만 무엇보다 사랑받는 이유는 맛있는 먹거리, 무궁무진한 쇼핑 아이템, 다양한 숙소 등 다채로운 매력 때문이 아닐까. 이 책에서는 스시, 돈카츠, 라멘, 우동, 오코노미야키, 스위츠, 편의점 음식 등 여행의 만족도를 확 올려줄 음식 정보를 가득 담았고, 드러그스토어 탐방, 작가 추천 머스트 헤브 아이템 등 놓쳐서는 안 될 쇼핑 정보들을 한눈에 알기 쉽게 총정리했다. 이 밖에 고급 체인 호텔, 에어비앤비 등 숙소 정보까지 도쿄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정보를 모두 담았다. Enjoy Tokyo 도쿄 도심과 근교까지 완전 정복! 도쿄 여행에 익숙하거나 도쿄를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근교 도시로 눈을 돌려보자. 『도쿄 셀프트래블』에서는 크게 도쿄 도심과 근교로 나누어 도쿄에 처음 가는 여행자와 여러 번 방문한 여행자 모두를 위한 정보를 담았다. 도쿄 도심에서는 신주쿠, 시부야, 이케부쿠로, 하라주쿠, 롯폰기, 긴자 등을, 근교에서는 요코하마, 가와고에, 가마쿠라, 에노시마, 하코네 등을 다루고 있다. 각 지역의 특성과 가는 법, 추천 하루 일정을 시작으로 관광명소, 레스토랑, 쇼핑 등 대표 스폿을 소개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도쿄와 근교 도시를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심부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근교 도시까지 함께 한다면 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Step to Tokyo 여행 초보자도 OK! 쉽게 끝내는 여행 기본 준비 도쿄의 기후, 통화, 전기, 전화 등 일반 정보와 함께 가는 방법, 교통 정보, 알아 두면 유용한 일본어 회화 등을 실어 철저한 여행 준비를 돕는다. 입출국 절차, 공항에서 지역으로의 이동, 시내 교통과 교통수단 등 실전에서 유용한 기본 정보를 가득 담았다. 이 밖에 언제쯤 항공권을 예약해야 하는지, 호텔은 언제쯤 예약해야 하는지 등 모든 것이 어렵고 생소한 초보 여행자를 위해 여행 준비 과정도 수록했다. Map of Tokyo 지역별 상세 지도와 노선도로 길 찾기 고민 해결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길 찾기다. 복잡한 길도 편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광명소, 레스토랑, 쇼핑, 숙소 등의 스폿을 담은 지역별 상세 지도를 수록했다. 도쿄 여행 시 꼭 필요한 지하철&버스 노선도도 잊지 않았다. 이 밖에 근교 도시의 교통편도 자세히 소개해 더욱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행지에서 가볍고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본문에 실린 지도와 대중교통 노선도까지 담은 휴대용 맵북도 제공한다. 미식의 천국 도쿄를 여행하면서 먹는 즐거움이 빠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 전통을 자랑하는 스시나 소바, 우동은 물론이고 원조는 아니지만 오랜 시간 일본화돼서 이제는 대표음식이 된 라멘, 햄버그스테이크, 동네 아무 빵집에 들어가서 사도 맛있을 만큼 수준이 높다는 일본의 다양한 스위츠와 편의점의 싸고 맛있는 주전부리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도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메뉴를 꼽아보자.- ‘이것만은 꼭 먹자!’ 중에서 일본 전국의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패션의 거리 시부야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쿄 최대의 번화가 중 한 곳이다. JR 야마노테선 등 교통의 요지로 시부야역 앞의 스크램블 교차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번잡한 도쿄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곳으로 자주 등장한다. 도큐, 파르코, 세이부 등 일본 굴지의 백화점은 물론 시부야 패션의 인기 명소인 시부야 109,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히카리에, 마크시티, 도큐핸즈, 빅 카메라 등 개성 넘치는 대형쇼핑몰들이 몰려 있으며 100엔숍, 돈키호테, 마쓰모토 기요시 등에 이르기까지 쇼핑 스폿으로서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극장,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은 물론 도쿄에서 내로라하는 맛집들까지 모여 있어 도쿄 제일의 엔터테인먼트 명소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도쿄 여행에서 빼놓지 않고 방문해야 할 곳이 바로 시부야다.- ‘도쿄 쇼핑의 메카 시부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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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앤북스 / 목종 (지은이), 불밝힌작업실 (그림)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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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종 (지은이), 불밝힌작업실 (그림)
<구하지 않는 삶의 즐거움>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목종스님의 두 번째 말씀집이다. 36개의 일상적 질문과 36개의 부처님 해답으로 간추려져 있다. 1부에서는 타인과의 갈등, 세상과 부딪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짚어 본다. "만나면 불편한 사람이 있을 때 대처법"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노력만큼 결과가 주어지지 않는지" 등의 질문에 불교적 관점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다. 2부에서는 믿음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질문과 내적 고민을 다룬다. 평소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질문도 있다. "평소 열심히 기도했는데 왜 교통사고가 났는지"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가 있는 건지"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남의 빈소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지" 등이다. 자비와 인과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해답이기에 일반적인 조언이나 심리학적 조언과는 다른, 인상적인 대답이 많다. 갈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보다 더 신행의 길에 가까이 다가서고자 한다면 새겨야 할 말이다.1부 세상과 나 Q 1 은근히 무시당한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Q 2 누가 저를 오해하면 기분이 좋지 않은데요.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을까요? Q 3 절에서 하는 봉사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Q 4 배우자를 어떻게 대하는 것이 잘하는 걸까요? Q 5 괴로운 마음을 어떻게 멈출 수 있는지요? Q 6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Q 7 자애 명상을 할 때, 본인과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삼는 데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Q 8 아들에게 화를 냈습니다. Q 9 만나면 불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Q10 뒤에서 제 험담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Q11 어느 선까지 베풀면서 살아야 하나요? Q12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Q13 죽은 영가는 하루빨리 잊어야 좋은 것입니까? Q14 지인의 49재에 가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Q15 갓 태어난 손자를 위해서 어떤 기도를 하면 좋을까요? Q16 아들의 여자 친구가 헤어지기를 원한답니다. Q17 예쁜 것은 정말 쓸데없는 것인지요? Q18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계속 참아 내야 하는 걸까요? 2부 신행과 나 Q19 법당에 갈 여력이 없을 때 공덕과 기도에 버금가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Q20 불보살님의 위신력과 자연 치유력을 중시하는 것이 어리석은 행위인가요? Q21 일상에서 챙기고 유지해야 할 일들이 많으니 힘들고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Q22 부모로서 딸아이의 신심을 키우려면 어떻게 기도하고 인도해야 할까요? Q23 무심해지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Q24 스님,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걸까요? Q25 제가 이 생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는 걸까요? Q26 석가모니부처님 이전에도 부처님이 여러 분 계시는데 유독 석가모니부처님이 회자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Q27 얼마 전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왜 이런 사고가 났을까요? Q28 악업은 다른 사람이 갚을 수 없는데, 망자를 위해 베푼 공덕은 조금이나마 망자에게 돌아간다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Q29 보시를 하려고 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Q30 바람직한 염불법은 무엇인지 여쭈어봅니다. Q31 어떻게 하면 젊을 때처럼 건강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Q32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Q33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거나 조상님의 제사가 있는 달에는 장례식에 가더라도 빈소에는 들어가지 말라던데요? Q34 사찰에서 백중 입재, 회향이란 말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무슨 뜻인지, 왜 있는지 궁금합니다. Q35 부처님오신날에 관불을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Q36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혼’과 ‘참나’는 어떻게 다른가요? “내 뜻을 내려놓을수록 나는 훨씬 더 행복해집니다. 그 어떤 조건에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차 한잔하듯 나누는 스님과의 고민 상담 36개의 일상적 고민, 36개의 부처님 해답 누구나 해 보았지만 답을 찾지 못하던 질문에 답하다 <구하지 않는 삶의 즐거움>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목종스님의 두 번째 말씀집이다. <당신의 마음에 답을 드립니다>는 36개의 일상적 질문과 36개의 부처님 해답으로 간추려져 있다. 1부에서는 타인과의 갈등, 세상과 부딪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짚어 본다. “만나면 불편한 사람이 있을 때 대처법”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노력만큼 결과가 주어지지 않는지” 등의 질문에 불교적 관점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다. 2부에서는 믿음 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질문과 내적 고민을 다룬다. 평소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질문도 있다. “평소 열심히 기도했는데 왜 교통사고가 났는지”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가 있는 건지”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남의 빈소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지” 등이다. 자비와 인과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해답이기에 일반적인 조언이나 심리학적 조언과는 다른, 인상적인 대답이 많다. 갈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보다 더 신행의 길에 가까이 다가서고자 한다면 새겨야 할 말이다. 내려놓는 것이 이득이다 “내 뜻대로 관철시키는 게, 가져오는 게 행복이 아니라 ‘상대방이 행복한 것이 오직 내 뜻입니다.’라고 했을 때 나는 훨씬 행복해집니다. 상대도 그렇고요. 이를 불교에서는 ‘하심’이라 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인 목종 스님이 자주 언급하고 있는 말이 있다면 바로 하심(下心), 내려놓음이다. 저자는 아상과 집착을 버리고 “내려놓을수록 이익”이라고(29쪽) 말한다. 사람을 대할 때도, 자기 자신을 대할 때도 저자는 내려놓기를 권한다. 그 사람이 내 뜻대로 해 주기를 기다리기보다 그 사람의 뜻대로 해 주고, 재산이나 명예로 행복을 추구하기보다 ‘구하려는 그 마음을 쉴 것’(106쪽)을 권한다. 이렇게 우리는 어떤 조건하에서만 행복하기보다, 어떤 조건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내 뜻을 내려놓을수록 나는 훨씬 더 행복해집니다. 그 어떤 조건에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1부 <세상과 나> 중에서 “벌 한 마리가 꽃을 떠났다고 해서 다른 벌이 꽃을 찾지 않는 건 아닙니다. 꽃에 향기가 있다면 벌은 곧 올 것입니다. 그러나 꽃이 지금 악취를 뿜고 있다면 어떨까요?” -1부 <세상과 나> 중에서
가장 보통의 가족
야옹서가 / 김동건 (지은이)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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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동건 (지은이)
인스타그램에서 7.6만 명의 랜선 집사를 감동시킨 모리네 가족 이야기가 육아육묘 에세이로 출간됐다. 동물을 좋아하는 수의사지만 유독 고양이에겐 어려움을 느끼던 저자는, 보호소 출신이지만 병원에 눌러앉은 고양이 호박이와 친해지면서 반려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평균 15년에서 20년을 사는 고양이의 평생을 책임져야 하기에 그만큼 오래 고민했고, 처음엔 동물 키우기를 반대했던 아내의 동의도 얻어 마침내 아기 고양이 모리를 데려온다. 모리를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로 키우기 위해 저자는 수의사로서의 지식을 십분 발휘했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발톱 깎기나 양치질 훈련을 거친 끝에 모리는 ‘관리받을 줄 아는 고양이’로 거듭났다. 아내가 임신하면서 부모님께 “고양이를 같이 키워도 괜찮겠니?”라는 염려를 들은 저자는 ‘이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의 현실이구나’ 하고 깨닫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아이와 고양이가 함께 잘 지내는 모습으로 안심시켜 드리자고 다짐한다. 이 책은 고양이 모리와 딸 소은이의 성장기가 주축을 이루지만, 한편으론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결혼해 사랑하는 여자의 남편이 되고, 고양이를 몰랐지만 열심히 공부해 모리의 반려인이 되고, 딸 소은이를 낳아 육아하는 아빠가 되면서 저자는 육아의 어려움과 보람을 알아간다. 남편, 형아, 아빠라는 이름의 무게는 무겁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 속에 그 이름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 묵직한 충만함으로 다가온다.추천사 5 서문 6 고양이를 어려워했던 수의사 10 아내의 큰 결심 12 모리와 처음 만나다 14 아픔까지 품을 용기 16 엄마가 보고 싶어요 18 손가락을 물리다 20 ‘모리 형아’가 된 이유 24 고양이 위주로 바뀐 삶 26 우리 아내가 달라졌어요 28 밥투정은 없다 30 관리받을 줄 아는 고양이 32 모리의 저녁 스케줄 34 놀이 시간 채우기 36 약 먹이기, 어렵지 않아요 40 2%의 확률 42 중성화 수술과 넥 칼라 44 이불에 쉬한 이유 46 모리가 있는 풍경화 48 찾아온 새 생명 52 외박할 자유를 포기하다 54 모리의 ‘얼굴 태교’ 56 아빠가 될 준비 58 넘어야 할 산 60 톡소플라즈마에 대한 오해 62 코 뽀뽀는 이제 그만 64 피팅 모델 모리 66 고양이 바운서 70 육아육묘를 위한 준비 72 드디어 만난 딸 74 누나가 형아를 양보할게 76 모리와 소은이의 첫 만남 78 문 닫지 말아요! 80 외동 고양이 시절을 떠나보내며 82 새벽 수유의 동반자 84 모리는 형아 바라기 86 소은이 지킴이 88 육아묘의 달콤한 휴식 90 소은이의 아토피 92 방광염에 걸린 모리 94 아기 눈에 비친 세상 96 백일을 맞은 소은이에게 보내는 편지 98 모리야, 잠 좀 자자 102 간식의 힘 104 첫 터치 106 두 번째 생일 축하해 108 좋은 주치의가 되어주세요 110 아이는 부모의 거울 112 털과 함께 116 아기와 사는 고양이의 고충 118 밥그릇은 높이, 더 높이 122 혼자 놀고 싶어요 124 내가 사랑하는 아침 풍경 126 주는 기쁨을 처음 배우다 128 아빠도 육아 휴직이 필요해 132 준비된 고양이의 친구 134 고양이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면 136 사진으로 불러낸 추억 138 낮잠 시간의 평화 142 표현보다 깊은 사랑 144 고양이와 아이의 공통점 146 기다려주는 사랑 150 모기 레이더 152 모리의 하루 시간표 154 아이와 함께 사는 고양이 158 뻐꾸기시계의 역할 162 매력적인 핑크 젤리 164 이해심 많은 고양이 166 인형보다 모리가 좋아 168 아쉬운 포토 타임 172 서열 정리는 끝났다 174 이불을 사수하라 176 고양이 다이어트는 어려워 178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 182 고양이 같은 아이, 강아지 같은 아이 184 눈 구경 186 장난감 선물 188 평생 적응하는 사이 194 눈치 없는 위로꾼 198 꿀 같은 육아 퇴근 200 닭 안심의 치명적 유혹 202 마법의 세 마디 204 후회 없는 이별 206 모디, 됴아해 208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212 모디도 가족이야 214 태풍의 눈 216 누구도 혼자가 아닌 집 220 모리도 첫째, 소은이도 첫째 222 사랑하는 법 224 고마운 캣폴 228 포옹의 힘 232 아빠의 아쉬움 234 좋아해도 배려가 필요해 236 눈치 없는 모리 238 아빠 아니야, 멍멍이 야옹이 242 아빠가 소은이에게 244 수의사 형아가 모리에게 246 약자를 대하는 마음 248 함께여서 참 좋았어 250좋은 남편, 좋은 아빠, 좋은 반려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의사의 육아육묘 이야기-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봉태규 배우 강력추천! 대한민국의 반려동물 동반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선 지 오래다. 하지만 반려인의 결혼과 임신, 출산으로 인해 가족으로 불렀던 반려동물을 버리는 사례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야옹서가에서는 아기와 고양이의 행복한 공존을 담은 육아육묘 에세이 시리즈를 기획했다. 현직 수의사이자 초보 아빠인 저자의 경험을 담아 쓴 《가장 보통의 가족》은 이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첫 책이다. 육아육묘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좌절과 기쁨의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 어떻게 하면 아기와 고양이를 함께 잘 키울지 고민하는 부모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인스타그램에서 7.6만 명의 랜선 집사를 감동시킨 모리네 가족 이야기가 육아육묘 에세이로 출간됐다. 동물을 좋아하는 수의사지만 유독 고양이에겐 어려움을 느끼던 저자는, 보호소 출신이지만 병원에 눌러앉은 고양이 호박이와 친해지면서 반려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평균 15년에서 20년을 사는 고양이의 평생을 책임져야 하기에 그만큼 오래 고민했고, 처음엔 동물 키우기를 반대했던 아내의 동의도 얻어 마침내 아기 고양이 모리를 데려온다. 고양이 집사나 아빠라는 호칭 대신, 고양이 동생의 미래를 든든하게 책임져 주는 형이 되자는 생각에 스스로를 ‘형아’로 부르겠다 다짐하면서. 모리를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로 키우기 위해 저자는 수의사로서의 지식을 십분 발휘했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발톱 깎기나 양치질 훈련을 거친 끝에 모리는 ‘관리받을 줄 아는 고양이’로 거듭났다. 캡슐 약도 과자처럼 맛있게 씹어먹는 모리의 모습은 놀라우면서도 사랑스럽다. 아내가 임신하면서 부모님께 “고양이를 같이 키워도 괜찮겠니?”라는 염려를 들은 저자는 ‘이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의 현실이구나’ 하고 깨닫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아이와 고양이가 함께 잘 지내는 모습으로 안심시켜 드리자고 다짐한다. 소은이의 등장으로 변화한 가족관계에 적응하려 애쓰는 건 저자뿐만이 아니다. 외동 고양이 시절 관심을 독차지했던 모리도, 아이와 함께 사는 고양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자꾸 놀자고 보채는 소은이를 귀찮아하는 척하면서도, 막상 소은이가 잠들면 ‘고양이 삼촌’의 눈으로 곁을 지키는 모습도 훈훈하게 펼쳐진다. 아이와 고양이의 공존은 말로만 강조해선 이뤄지지 않는 법. 저자는 먼저 모리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양이와 공존하는 법을 가르친다. 모리를 향한 아빠의 부드러운 손길과 다정한 말투를 보고 자란 소은이도, 서툰 발음으로 “모디 사앙해”하고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해 간다. 모리보다 작았던 아기 소은이가 어느새 모리에게 간식을 챙겨주는 어린이로 자란 마지막 페이지의 가족사진은 저자와 아내, 모리와 소은이가 함께한 시간을 압축해 감동을 준다. 이 책은 고양이 모리와 딸 소은이의 성장기가 주축을 이루지만, 한편으론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결혼해 사랑하는 여자의 남편이 되고, 고양이를 몰랐지만 열심히 공부해 모리의 반려인이 되고, 딸 소은이를 낳아 육아하는 아빠가 되면서 저자는 육아의 어려움과 보람을 알아간다. 남편, 형아, 아빠라는 이름의 무게는 무겁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 속에 그 이름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 묵직한 충만함으로 다가온다. 아직 미숙한 딸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기다려주고 지지하던 저자는 “내가 오늘 많은 일을 능숙하게 하는 건 스스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었다. 실수투성이에다 서툴던 나를 포용하고 기다려 준 누군가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새삼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아이를 키우며 부모를 넘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돌보는 꿈. 어렸을 땐 그 평범한 꿈을 지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몰랐지만, 이제 저자는 그 ‘보통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가족의 이야기가 특별한 건,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이 담긴 저자의 묵묵한 시선 덕분일 것이다. 육아육묘 가정을 꿈꾸는 고양이 집사뿐 아니라, 육아에 지친 아내의 고충을 이해 못 하는 남편에게도 권하고 싶은 본격 ‘육아육묘 장려 에세이’다. ■랜선 집사들의 한마디 유독 모리네 이야기를 보면 마음이 따듯해졌어요. 소은이를 생각하는 아버지의 따듯한 부성애와 모리를 어여삐 여기는 가족들의 사랑이 모든 글에서 묻어났어요. 그러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인지 고양이를 조심스럽게 다루는 소은이의 손짓과 예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순수하고 착한 마음이 보였고, 언젠가 부모가 되어 자식이 생긴다면 딱 이런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 책의 발간이 너무나 반갑네요!(@kcoco_hj) 모리와 소은이의 이야기라니요! 벌써부터 마음이 따뜻해요. 늘 사진과 함께 올라오던 한마디들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 따뜻한 느낌을 길게 길게 읽을 수 있다니 굉장히 기쁩니다. 처음엔 제 이상형 야옹이인 모리가 너무너무 귀여웠는데 가만 보니 소은이와 함께하는 일상들이 더욱 간질간질하고 평화롭고 귀엽지 뭐예요! 소은이가 동생이 있냐는 물음에 “고양이가 있다”고 답한다는 이야기가 너무 좋았고 부러웠어요. 나도 고양이 있고 싶다! 모리와 소은이 서로 잘 보살피며 건강하게 지내는 게 랜선 이모의 바람입니다. (@shonchaeyeon) 따뜻한 색감의 사진에 아가 소은이의 행복한 미소, 그리고 동글동글 말랑말랑 따끈 포근한 고양이 모리. 사랑을 한가득 받아서 이렇게 사랑스러워 보였구나 싶었어요. 아무리 힘든 날을 보냈더라도 소은이와 모리를 보면 마음이 사르르 녹습니다! 모리 가족이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고 저도 행복해졌어요. 앞으로도 항상 행복해 주세요! (@yjsyjs__) 고양이를 키우는 초보 집사인데, 모리 뿐만 아니라 모리가 따뜻한 가족과 함께 어우러져 지내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며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소은이를 친구처럼 동생처럼 항상 옆에서 지켜보는 모리도 너무 예쁘고, 그런 모리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다듬으며 예뻐해 주는 소은이를 보며 저도 나중에 예쁜 아기에게 꼭 이런 관계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지막한 목소리로 모리를 부르는 집사님과, 그런 집사님에게 다가와 대답하고 머리를 비비는 모리의 모습도 너무 따뜻하네요. (@pitapat_jenny) #어린이와_함께_사는_고양이. 소은이와 모리가 함께 있는 이야기에 붙는 이 태그가 제일 따뜻하고, 행복하고, 보기만 해도 웃음이 막 지어졌어요. 제일 바라는 오래된 소원이기도 하고요. 선물 같은 모리와 소은이!! 보물 같은 선물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엮어 오래 볼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applelime.gong)엄마가 임신 중에 예쁜 아기 사진을 많이 보면 예쁜 아기를 낳는다는 말이 있다. 나는 “남편 얼굴을 많이 보면 아빠를 닮고, 거울을 많이 보면 엄마를 닮는 거 아니야?”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그러자 아내는 “제일 많이 보는 얼굴이 모리인데, 모리 닮으면 동글동글 진짜 귀엽겠다!”라며 웃었다. 자기 얘기인 줄 아는지 옆에서 말똥말똥 쳐다보는 모리에게서 아기 얼굴이 보이는 것 같아 웃음이 났다. 우리는 모리 얼굴로 태교 사진을 대신하기로 했다. 동글동글 예쁜 얼굴로,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모리는 ‘얼굴 태교’를 도맡아 준 소중한 존재였다. 모리의 힘이었을까,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 동그랗고 귀여운 딸의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아내가 임신 7개월쯤 되었을 무렵, 갑자기 부모님이 “아기랑 고양이를 같이 키워도 괜찮은 거니?” 하며 걱정스러운 내색을 하셨다. 그동안 차마 하지 못한 질문을 꺼내신 듯했다.“동물이랑 같이 지내면 아기의 면역력을 키워주기도 해서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대요” 하고 말씀드렸지만 내심 ‘나도 예외가 아니구나’ 생각했다. 아들이 수의사니까 당연히 부모님도 이해하실 거라 생각했는데, 그나마 내가 수의사여서 이 정도로 끝나는구나 싶었다. 아내가 임신하기 전부터 부모님과 모리가 친해질 수 있게 노력했어야 했는데…. 다행히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사위가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말씀해 주셔서 별다른 갈등이 없었다. 아기와 동물을 함께 키우는 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지만, 출산할 때가 다가오니 “고양이를 아기랑 어떻게 같이 키워?” “털도 날리고 위험할 텐데, 부모님 댁에 맡기는 게 어때?” 하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고, 우리 부부를 염려해서 하는 말이란 걸 알기에 “우리한테 모리는 가족이라서 다른 데로 보내는 건 안 돼요”라고 말하며 넘겼다. 힘들어하는 아내가 마음 쓰여 새벽에 수유하는 동안 옆에서 깨어 있겠다고 했지만, 아내는 “한 명이라도 푹 자야지”라며 출근하는 나를 배려해줬다.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 몇 번은 깨어 있었지만, 새벽이면 무겁게 내려앉는 눈꺼풀을 이길 수 없었다.적막한 새벽, 홀로 잠과 싸우며 수유하는 아내 옆에는 나 대신 모리가 있어 줬다. 아내는 수유를 시작하면 모리가 침대 위로 폴짝 올라와 수유등 옆에 엎드려 있다가, 수유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고 했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릴 때마다 모리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회상한다. 한 손으로는 소은이를 안고, 한 손으로는 곁에 있는 모리를 쓰다듬으며 보낸 새벽 시간이 외롭지 않고 든든하기까지 했다며.
앞만 보는 엄마 뒤돌아선 아이 : 엄마 편
스콜라 / 홍미용 글, 김지현 그림 /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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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육아법
홍미용 글, 김지현 그림
자발적 동기를 아이를 통해 깨닫는 이야기. 『앞만 보는 엄마 뒤돌아선 아이』는 엄마의 입장에서 본 아이와의 성장 이야기이다. 점점 공부에 대해 흥미를 잃어가는 아이. 습관적으로 잔소리하던 엄마 승희는 구제불능이란 단어까지 입에 담게 된다. 아이는 가출을 하면서까지 곁에서 자꾸 멀어진다. 숨겨진 진실은 함께 바라보아야 이해할 수 있는 법이다. 엄마 편은 엄마만을 위한, 아이 편은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아이에게는 엄마의 관점이 엄마에게도 아이의 시점이 더욱 필요하다. 이 책 속에서 똑같은 사건을 서로 다른 시간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각자의 해결책을 비로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공부하는 엄마 기쁘지 아니한가? 1. 여자 행복어 사전 2. 구제불능 엄마 3. 소원 나무 4. 영어로 된 요리책 5. 엄마들의 속풀이 방 6. 동화 쓰기 강좌 7.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 8. 단편 동화 공모 9. 세상과 소통하기 10. 뜻밖의 제안 11. 학부모를 위한 특강 12. 엄마, 공부 할래!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동기 유아의 언어발달을 조사한 다큐 프로그램이 있다. 엄마의 격려가 아기들의 옹알이 횟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보여준 방송이었다. 실험을 통해 진심어린 칭찬과 그렇지 않은 칭찬을 받는 집단을 구분했다. 9개월 된 아이도 쓰다듬고 어루만지는 칭찬의 진실 여부를 구분했다. 더욱이 어떤 부분을 칭찬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아이의 동기 유발에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요즘 아이들은 점점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잃어간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에 올라서며 공부를 강요하는 순간 동기는 실종되고 만다.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힘을 자발적 동기라 부른다. 동기가 약해지면 공부든 놀이든 흥미를 잃게 된다. 배우려던 일도 하고 싶던 공부도 막상 누군가가 시키면 하기 싫어지기 마련이다. 동기는 직접 찾아야만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앞만 보는 엄마 뒤돌아선 아이 주인공 승희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전업주부이다. 무뚝뚝한 남편과 사고뭉치 아들 사이에서 샌드위치마냥 눌려있다. 아들 동기는 이름처럼 동기가 부족하다. 승희는 그런 아들에게 여러 일들을 억지로 강요한다. 하지만 그런 간섭이 지나치게 많아지던 어느 날 과연 자신의 동기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승희는 동기에 의해 자신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아들은 앞만 보는 자신의 기대를 저버린 채 뒤돌아선 지 오래다. 엄마는 결국 아이와 연결된 중요한 끈을 놓치고 만다. 이 책은 앞만 보는 엄마가 자신의 동기를 깨달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엄마는 성공한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는 경험 속에서 동기를 조금씩 회복해 나아간다. 아이 또한 그런 엄마를 보고 배우며 자신만의 훌륭한 동기를 성취하게 된다. 무엇이 동기 부여의 차이를 만드는가? 《앞만 보는 엄마 뒤돌아선 아이》엄마 편은 엄마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엄마 입장에서 진솔하게 풀어낸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이해를 돕는 책이다. 《뒤돌아선 아이 앞만 보는 엄마》아이 편 역시 아이만을 위한 책이 될 수는 없다. 엄마에게는 아이의 관점이 아이에게도 엄마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두 작가가 서로 다른 시점으로 동일한 사건을 겪는 과정을 통해 숨겨진 문제를 제대로 발견할 수 있다. 부모는 자칫 자식만을 생각하다 자신의 동기를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그것을 깨닫는 일은 힘들지만 매우 중요하다.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을 부모와 아이 두 입장에서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이 동기 부여의 차이를 만드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엄마는 아이가 과연 무슨 생각을 해왔는지 곰곰이 되돌아볼 소중한 기회 또한 얻게 될 것이다.
써니 Sunny 5
문학동네 / 마츠모토 타이요 (지은이), 오주원 (옮긴이) /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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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타이요 (지은이), 오주원 (옮긴이)
어느 날부터 부모님의 편지가 오지 않자 불안해진 세이는 써니의 운전석에 앉아 운전 연습을 한다. 그리고 모두가 잠든 밤, 자동차를 타고 침착하게 운전해보려고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자동차가 전봇대에 부딪히며 소란은 일단락되고, 아다치 아저씨는 세이의 일기장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어느 날 부모를 잃고 별아이 학원에서 지내고 있던 메구무를 만나러 먼 곳에서 친척 어른들이 찾아온다. 메구무는 데면데면하게 행동하지만 그런 메구무를 묵묵히 받아주는 친척 어른들의 상냥함에 결국 울음이 터져버린다.제25화“더움이 여름하다.”“두근이 가슴하다.”제26화“엄마 찾아 삼만 리고마.”“삼만 리가 먼 기가?”제27화“이래 콧물이 많이 나오믄 뇌까지 나오겠다.”“그라믄 니 인자 뇌 없겠데이.”제28화“에로켄, 기분좋나.”“돈이라도 주웠나보제.”제29화“무지개 만지면 뜨겁나?”“파란 부분은 차가울 것 같데이.”제30화“태풍이 오믄 새들은 어데서 자노?”부모와 떨어져 다양한 사정을 가진 아이들이 살고 있는 ‘별아이 학원’햇빛이 찬란하게 쏟아지는 뜰 한구석에 자리한 고물차 써니그곳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교실이었다■ 줄거리[5권]어느 날부터 부모님의 편지가 오지 않자 불안해진 세이는 써니의 운전석에 앉아 운전 연습을 한다. 그리고 모두가 잠든 밤, 자동차를 타고 침착하게 운전해보려고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자동차가 전봇대에 부딪히며 소란은 일단락되고, 아다치 아저씨는 세이의 일기장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어느 날 부모를 잃고 별아이 학원에서 지내고 있던 메구무를 만나러 먼 곳에서 친척 어른들이 찾아온다. 메구무는 데면데면하게 행동하지만 그런 메구무를 묵묵히 받아주는 친척 어른들의 상냥함에 결국 울음이 터져버린다.■ 마츠모토 타이요의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낸 눈부신 소년기“데뷔 당시부터 줄곧 품어왔던 작품입니다.”만화가로 데뷔할 당시부터 언젠가 꼭 그리리라 마음먹었다는 본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만화로 옮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 저마다의 사정으로 부모와 떨어져 ‘집 없는 아이’로 살아가는 별아이 학원의 아이들은 시원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상대도, 마음 놓고 아파하고 위로받을 사람도 없다. 각자의 사정만큼이나 다양한 아픔들을 가슴에 품고 나름의 방식대로 아픔을 이겨내는 아이들. 어른들의 절대적인 보살핌이 필요하고, 마음을 정착할 수 있는 따뜻한 집이 절실한 그들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 현실을 담아냈다.걸음마를 뗀 아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은 좋든 싫든 별아이 학원에서 지내야 한다. 부모와 떨어져 살고 싶은 아이들은 없을 것이다. ‘함께’보단 ‘헤어짐’을 먼저 배우고, ‘가족’이 아닌 ‘타인’과 함께 살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 시절 소년이었던 작가가 느꼈던 감정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기에 더욱 가슴이 뭉클해진다. “저의 어릴 적 경험이 담긴 이 작품을 그리는 것 자체로주위에 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다만, 마흔이 넘으니 언제까지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지금 해야겠다는 큰 결심을 하고 그리기 시작했습니다.”《제61회 쇼가쿠칸 만화상》수상 소감 중에서토닥토닥, 보듬어주고 싶은 이야기의 탄생만화가로 데뷔할 때부터 언젠가는 그리리라 마음먹었지만 그때 함께 지냈던 친구들에게 폐가 될까봐 작품으로 그리기까지 많이 망설인 이야기. 읽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아프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짠하지만 즐거워 보이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세상 밖으로 꺼내어졌다. 작가는 어른들의 잘못을 비난하거나 탓하지 않고, 시설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동정을 느끼도록 강요하지도 않는다. 부모와 살지 못하는 아이들의 일상을 그리며 차곡차곡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작품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느끼게 할 뿐. 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사람에 대한 책임감에 마음이 묵직해지고, 소중한 사람에 대한 아련함으로 가슴이 뜨거워진다. 무채색의 수채화로 그린 듯한 그림과 살며시 마음속에 가라앉는 대사가 일품인 『Sunny(써니)』는 저자의 가슴에 담아두었던 진솔한 이야기 그 자체만으로 잔잔하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별아이 학원 아이들이 오롯이 혼자 있고 싶을 때 찾는 곳은 고물차 써니. 그 안에서 혼자 슬픔을 달래고, 외로움을 삭이는 아이들에게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장소. 따뜻한 집에서 부모님의 애정과 보호 속에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건 별아이 학원의 원장선생님과 아다치 아저씨다. 그들은 외로운 아이들을 가슴으로 받아들여준 온전한 아이들의 편이었다. 작가 마츠모토 타이요의 그림은 작품에 따라 그림체을 바꾸며 다양한 매력을 발한다. 탁구를 사랑하는 두 소년의 이야기 『핑퐁』에서는 거칠지만 스피드와 박력이 느껴지며, 타카라초를 누비는 두 악동의 이야기 『철콘 근크리트』는 역동적이고 공간의 흐름을 충실하게 표현하며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두 작품은 눈부신 소년기의 집합체를 완성하기 위한 예고편이 되어주었다. 찬란하고 순수한 소년들의 최종 진화형이자 원점이 『Sunny(써니)』에 담겨 있다.마츠모토 타이요 독자의 그림체로 담아낸 따스한 그림과 뭉클하게 내려앉는 대사. 시간이 지나 별아이를 떠나게 되는 아이들처럼, 세월의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낸 고물차 써니는 그들에게 있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니었을까. 이야기의 마지막에 하루오가 써니에 올라타 하늘을 나는 장면은,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행복이 있다고 위로하는 듯하다. 써니의 이름처럼 빛나는 삶을 살아가라고― 작가는 이 장면으로 별아이 학원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대신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하늘을 나는 써니처럼 아이들 모두 자유롭게 훨훨 날아오를 수 있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민중 독한.한독사전
민중서림 / 민중서림 편집국 엮음 /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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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서림
소설,일반
민중서림 편집국 엮음
→ 간편하게 휴대용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게 합본한 사전 → 명쾌하고 신선한 역어와 文例 → 상세한 어원과 영어의 대조
전래동요를 찾아서
우리교육 / 홍양자 글 / 200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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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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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소설,일반
홍양자 글
우리 음악어법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담긴 전래동요부터 현대의 놀이노래까지 동요를 수록하고 해설을 담은 책. 음악 CD 포함.001. [잊혀져가는 전래동요] 002. 잊혀져가는 전래동요를 찾아서 003. 어린아이를 어르는 노래 004. 동물을 보고 부르는 노래 005. 식물을 보고 부르는 노래 006. 하늘을 보고 부르는 노래 007. 어깨동무 노래 008. 말놀이 노래 009. 술래 정하기 노래 010. 숨바꼭질 노래 011. 보름달을 보면서 부르는 노래 012. 달넘기 놀이 노래 013. 대문놀이 노래 014. 꼬리따기 노래 015. 설날 놀이 노래 016. 단오 때 그네 타며 부르는 노래 017. 비는 듯 부르는 노래 018. [다시 살아난 현대판 전래동요] 019. 현대판 전래동요를 찾아서 020. 가사와 음악이 현대식으로 바뀐 전래동요 021. 놀이형태는 남고 노래는 바뀐 전래동요 022. 가사는 남아 있으나 놀이가 달라진 전래동요 023. [외래동요, 우리것으로 만들기] 024. 외래동요를 우리화 하는 방법을 찾아서 025. 일본 영향을 받은 노래를 우리것으로 만들기 026. 노래 배경과 가사가 이미 우리화된 노래 027. 음악을 우리화하기 028. [현대의 놀이노래 ] 029. 현대의 놀이노래를 찾아서 030. 재미있는 놀이노래로 탈바꿈한 창작동요 031. 아이들이 새로 만든 놀이노래 032. 현대의 우리 노래 만들기 033. [우리 음악 환경 만들기] 034. 가정에서 만들어줄 수 있는 음악 환경 035. 학교에서 만들어줄 수 있는 음악 환경우리말로 하는 노래는 모두 우리 것일까,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 또한 모두 우리 동요일까 하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는 현실과 그렇다면 우리 동요가 설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해보는 책이다. 아이들의 놀이와 노래는 일본 아이들의 놀이나 노래를 그대로 연상시키는 것이었고 다른 지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우리 것을 찾아 떠난 기행이 우리 속에 남아있는 일본 것을 찾는 기행이 돼버린 것이다. 그래서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17, 8세기부터 수집·정리된 일본동요 \'와라베우타\' 자료와 1936년 일본 총독부가 당시 놀이와 노래를 일본어와 한국어로 수집 정리한 『조선의 향토오락』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그래서 우리 동요가 설 자리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어떤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우리 노래 찾기 기행을 다시 떠났다. 이 책은 그 결과 채록한 귀중한 자료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철학사 여행 - 하
간디서원(크레파스) / 고사카 슈헤이 (지은이), 변영우 (그림), 방준필 (옮긴이) / 2019.12.15
15,000
간디서원(크레파스)
소설,일반
고사카 슈헤이 (지은이), 변영우 (그림), 방준필 (옮긴이)
2,500여 년에 걸친 인간 정신의 역사에서 '신비주의'와 '합리주의'라는 얼핏 보기에 대립되어 보이는 2개의 축을 중심으로 철학사를 서술하고 있다. 곧 서양 철학사의 시조라고 불리는 기원전 6세기의 탈레스에서 시작하여 2,500년의 세월을 관통하여 20세기의 헤겔, 그리고 그의 제자 마르크스와 키에르케고르에서 끝맺고 있다. 특히 지은이가 헤겔과 마르크스에서 끝맺은 것은 그가 헤겔이 '철학이 철학인 것'으로서의 막을 내린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그 이후의 철학사는 헤겔의 변주곡일 뿐이라고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이라는 학문의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기술하기 보다는 현재 우리가 딛고 있는 세계의 사상적 기반을 나타내기 위해 철학사의 잡다한 이야기를 빼고 큰 줄기만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즉, 그들의 사고의 기본적인 핵심과, 왜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배경을 밝히고 있다. 지은이 고사카 슈헤이는 철학 전공자가 아니지만 서양 철학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철학적 사고방식을 훈련하고 철학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석하고 있다. 참고로 이 책의 원서 제목은 <일러스트 서양철학사>인데,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기 쉬운 철학사를 사진과 일러스트, 그림, 도표를 사용하여 읽히기 쉽게 구성한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그 밖에 철학사를 2쪽 분량으로 정리한 [가장 짧은 철학사]와 철학사의 핵심적인 배경을 설명하는 '철학사의 흐름' 등은 더욱 쉽게 철학사를 대할 수 있을 것이다.6부: 대륙 합리론과 영국 경험론 데까르트의 이원론에 대해 세계의 진리를 한 가지로 추구하는 정신은 대륙 합리론을 탄생시켰다. 반대로 데까르트가 의심하지 않은 진리의 실재와 명석한 정신에 대한 신뢰는 영국 경험론에 의해 비판받았다. 이 경험론은 플라톤주의의 반대에 해당한다. 7부: 칸트의 비판 철학 보편적인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영국 경험론의 비판을 받고 칸트는 인간의 이성이 현상의 배후에 있는 ‘물자체’를 인식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을 추구하는 이성의 무한한 실천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이라고 하여, 데까르트에서 시작하는 인간의 이념을 구해냈다. 8부: 독일 관념론과 헤겔 세계를 현상의 세계와 물자체의 세계, 인간을 존재와 의식으로 분리한 칸트 철학의 모순을, 헤겔은 변증법이라는 운동의 논리로 통일한다. 실체와 그것을 나타내는 주체의 운동 전체를 진정한 것으로 보는 사상은 데까르트적인 이항二項 대립을 초월하는, 철학사의 최후의 체계이기도 했다. 9부: 마르크스와 실존주의 근대의 모순을 해결하려고 한 헤겔 철학은 또한 철학을 철학답게 해온‘말’에 의한 세계의 체계화였다. 그 체계를 비판하는 새로운‘철학’이 마르크스와 키에르케고르에 의해 탄생한다. 전자는 철학을 밀어낸 철학이며, 후자는 체계 자체에 불신을 품은 철학이다.탈레스에서 마르크스까지, 2,500년 서양철학사를 한눈에 읽는다 -철학 초보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알찬 철학사! 이 책은 2,500여 년에 걸친 인간 정신의 역사에서‘신비주의’와 ‘합리주의’라는 얼핏 보기에 대립되어 보이는 2개의 축을 중심으로 철학사를 서술하고 있다. 곧 서양 철학사의 시조라고 불리는 기원전 6세기의 탈레스에서 시작하여 2,500년의 세월을 관통하여 20세기의 헤겔, 그리고 그의 제자 마르크스와 키에르케고르에서 끝맺고 있다. 특히 지은이가 헤겔과 마르크스에서 끝맺은 것은 그가 헤겔이 ‘철학이 철학인 것’으로서의 막을 내린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그 이후의 철학사는 헤겔의 변주곡일 뿐이라고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이라는 학문의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기술하기 보다는 현재 우리가 딛고 있는 세계의 사상적 기반을 나타내기 위해 철학사의 잡다한 이야기를 빼고 큰 줄기만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즉, 그들의 사고의 기본적인 핵심과, 왜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배경을 밝히고 있다. 지은이 고사카 슈헤이는 철학 전공자가 아니지만 서양 철학사를 오히려 철학을 전공한 사람보다 훨씬 훌륭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철학적 사고방식을 훈련하고 철학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석하고 있다. 참고로 이 책의 원서 제목은『일러스트 서양철학사』인데,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기 쉬운 철학사를 사진과 일러스트, 그림, 도표를 사용하여 읽히기 쉽게 구성한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그 밖에 철학사를 2쪽 분량으로 정리한 [가장 짧은 철학사]와 철학사의 핵심적인 배경을 설명하는 [철학사의 흐름] 등은 더욱 쉽게 철학사를 대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짧은 철학사 고대 유럽 철학은 이오니아 자연학과 피타고라스의 신비주의라는 두 가지 원류를 갖고 있다. 이오니아 자연학과 피타고라스의 영향을 받아 파르메니데스는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제기했다. 플라톤은 파르메니데스의 물음에 대해 참으로 있는(존재하는) 것은 이데아라고 말했다. 플라톤에 의해 철학의 기초가 세워졌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두 가지 흐름을 종합하여 철학의 체계를 만들었다. 이후의 철학사는 플라톤주의와 아리스토텔레스주의라는 두 개의 축에 의해 형성되고 있다. 전자는 절대적인 것을 추구하여 이 현실 세계 밖에서 원리를 구하는 태도이며, 후자는 이 세계를 해석하고 종합하려는 태도이다. 중세 고대 말기에는 오리엔트로부터 그노시스주의가 들어와 다시 신비주의의 시대가 되었다. 중세의 기독교 신학 속에서 플라톤주의적인 흐름을 대표하는 사람은 아우구스티누스이며,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모든 것을 설명하려 한 사람은 토마스 아퀴나스였다. 근대 데카르트는 근대의 기본적인 사물의 관찰 방법(정신과 자연)을 제시했다. 대륙 합리론의 계보는 이성에 의해 이 세계의 진리를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에 대해 영국 경험론은, 인간은 경험에 의해 알 수 있는 것밖에 알 수 없는 것이 아닐까라는 물음을 제기했다. 칸트는 이 물음을 근거로 인간의 이성을 비판하여, 우리는 ‘물자체’를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헤겔은 세계에 절대 정신이 있으며, 세계사는 절대 정신의 자기 형성사라고 생각함으로써 그때까지의 모든 철학을 종합하여 최대의 체계를 세웠다. 헤겔의 체계가 철학사 최후의 체계이며, 이후 마르크스가 체계를 세웠지만 그것은 엄밀히 말하면 철학이라는 틀을 빠져나온 것이고 실존주의는 체계 자체에 불신을 안은 철학이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여러 가지 현대 철학이 갈라지게 된다. (현대 철학에는 영국 경험론이 또 하나의 원류가 되고 있다.) 목차 및 내용소개 제1부: 이오니아 자연학과 피타고라스 우리의 철학사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세계를 설명한 이오니아 자연학의 합리주의와, 영원한 것을 동경한 피타고라스학파의 신비주의라는 2가지 원천에서 시작한다. 2부: 플라톤의 이원론 진실로 존재하는 것이란 무엇일까? 파르메니데스의 물음을 받고 플라톤은, 이 세계를 눈에 보이는 세계와‘진실로 존재하는’이데아의 세계로 나누었다. 이 이분법은 피타고라스 학파의 신비주의의 흐름을 이은 것이다. 3부: 아리스토텔레스의 체계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처럼 현실 저편에서 이데아의 세계를 구하지 않고, 이 세계를 말로 해석하고 체계화했다. 합리주의와 신비주의라는 두 흐름은 여기서‘자연을 초월한 학문’으로서 통합되었다. 4부: 신학이라는 간주곡 일반적으로 중세는 암흑시대였다고 한다. 그러나 절대적인 것을 추구하는 정신은 신학이라는 모습으로 수도원 안에서 순수 배양되면서 근대철학을 준비한다. 5부: 데까르트와 명석한 정신 데까르트는 정신과 자연이라는 이원론으로 근대적 세계관의 기본을 만들었다. 명석한 정신에 의해 객관적 진리를 알 수 있다는 이 철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흐름을 잇는 중세의 스콜라철학에 대비해서, 근대에 부활한 플라톤주의라고 할 수 있다. 6부: 대륙 합리론과 영국 경험론 데까르트의 이원론에 대해 세계의 진리를 한 가지로 추구하는 정신은 대륙 합리론을 탄생시켰다. 반대로 데까르트가 의심하지 않은 진리의 실재와 명석한 정신에 대한 신뢰는 영국 경험론에 의해 비판받았다. 이 경험론은 플라톤주의의 반대에 해당한다. 7부: 칸트의 비판 철학 보편적인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영국 경험론의 비판을 받고 칸트는 인간의 이성이 현상의 배후에 있는 ‘물자체’를 인식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을 추구하는 이성의 무한한 실천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이라고 하여, 데까르트에서 시작하는 인간의 이념을 구해냈다. 8부: 독일 관념론과 헤겔 세계를 현상의 세계와 물자체의 세계, 인간을 존재와 의식으로 분리한 칸트 철학의 모순을, 헤겔은 변증법이라는 운동의 논리로 통일한다. 실체와 그것을 나타내는 주체의 운동 전체를 진정한 것으로 보는 사상은 데까르트적인 이항二項 대립을 초월하는, 철학사의 최후의 체계이기도 했다. 9부: 마르크스와 실존주의 근대의 모순을 해결하려고 한 헤겔 철학은 또한 철학을 철학답게 해온‘말’에 의한 세계의 체계화였다. 그 체계를 비판하는 새로운‘철학’이 마르크스와 키에르케고르에 의해 탄생한다. 전자는 철학을 밀어낸 철학이며, 후자는 체계 자체에 불신을 품은 철학이다.
팀 켈러의 방탕한 선지자
두란노 / 팀 켈러 (지은이), 홍종락 (옮긴이)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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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팀 켈러 (지은이), 홍종락 (옮긴이)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설교의 대가 팀 켈러가 전하는 요나서 이야기. 교회에 오래 다닌 이들일수록 스스로 성경을 잘 안다고 자부할 것이다. 특히나 선지자 요나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요나' 이야기가 전부일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가 오해했던 요나서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될 기회가 주어졌다. 팀 켈러는 이번 책에서 요나서의 기이한 결말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요나 이야기의 핵심에 담긴 강력한 메시지를 나눈다.프롤로그.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요나 Part 1 하나님을 피해 달아나다 1. 성난 사명자 (1:1-3a) '하나님의 선하심' 때문에 절망했다 Part 2 폭풍 속에서 내 신앙의 실체를 마주하다 2. 하나님의 막으심 (1:3b-3a) 세상의 폭풍에 갇히다 3. 세상의 꾸짖음 (1:5-6) 나만의 성벽을 세운 눈먼 신앙이었다 4. 얄팍한 영적 정체성 (1:7-10) 하나님보다 더 큰 내 안의 우상이 드러나다 5. 희생 없는 편한 믿음 (1:11-17) 내가 괜찮으면 된다는 안일함을 바다에 던지시다 6. 바닥에서 드린 기도 (1:17-2:10) 하나님밖에 남지 않을 때 은혜 앞에 항복하다 Part 3 순종하지만, 다시 넘어지다 7. 회개의 역사 (3:1-10) 정의가 선포되다 8. 박넝쿨 신앙 (4:1-4) 영혼 사랑 없는 순종은 온전하지 못하다 9.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4:4-11) 은혜에 붙들려 다시 사명자로 서다 Part 4 하나님께 돌아가라, 부르심의 자리로 달려가라 10. 하나님의 말씀을 향하여 죽을힘 다해 도망하는 이에게 말씀이 필요하다 11. 하나님의 세계를 향하여 모른 척하고 싶은 세상을 향해 정의를 선포하다 12 하나님의 은혜를 향하여 은혜 앞에 항복한 자만이 하나님의 길을 간다 에필로그. 우리 모두가 은혜가 필요한 요나다 감사의 글 주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설교의 대가 팀 켈러가 전해 주는 우리가 몰랐던 요나서의 깊은 이야기! 하나님께 실망한, 이 시대 요나들에게 은혜를 잃어버린, 이 시대 요나들에게 자기 의에 빠진, 이 시대 요나들에게 나만의 신앙에 자족하는, 이 시대 요나들에게 신실하다고 자부하는, 이 시대 요나들에게 하나님께 분노하고 성내는 선지자가 있을까? 교회에 오래 다닌 이들일수록 스스로 성경을 잘 안다고 자부할 것이다. 특히나 선지자 요나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요나' 이야기가 전부일까? 혹시 우리는 하나님과 요나에 대해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혹시 우리는 요나서의 참된 의미를 오해하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가 오해했던 요나서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될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우리는 요나가 누구이며, 그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으며, 그의 결말이 어떠했는지 알아봐야 할 것이다. 왜 방탕한 선지자(Prodigal Prophet)인가? 하나님께 분노하고 성내는 선지자가 있을까? 하나님의 선하심에 절망해 부르심을 내팽개치고 하나님을 피해 달아나는 선지자가 있을까? 전반부에는 탕자였다가 후반부에는 탕자의 형 같은 요나 요나서를 연구한 많은 학자들은 요나서의 전반부에서 요나가 예수님의 유명한 비유(눅 15:11-24)에 등장하는 아버지를 떠나 달아난 '탕자'(prodigal son)의 역할을 한다는 데 주목했다. 하지만 요나서의 후반부에서 요나는 '형'(눅 15:25-32)의 모습과 같다. 탕자의 형은 아버지에게 순종하지만 아버지가 회개하는 죄인들에게 은혜를 베풀자 그를 나무란다. 예수님의 비유는 아버지가 바리새인 같은 아들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끝나고, 요나서는 하나님이 바리새인 같은 선지자 요나에게 던지시는 질문으로 끝이 난다. 두 이야기의 유사성은 예수님이 의도하신 것일 수도 있어서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을 '방탕한 선지자'(Prodigal prophet)로 정했다. 요나서가 담고 있는 세 가지 층위 이 책은 요나서 안에 숨겨진 심오한 진리를 드러낸다. 팀 켈러는 요나가 성경 전체에서도 최악의 선지자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탕자 요나와 예수님 사이에는 놓치기 어려운 분명한 연관성이 존재한다. 성경에서도 가장 반항적이고 불순종하는 선지자를 어떻게 예수님에게 비길 수 있을까? 이 책은 특별히 세 가지 층위 즉, '요나와 하나님의 말씀', '요나와 하나님의 세계', '요나와 하나님의 은혜'로 진행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자 피해 달아나는 요나를 향해, 하나님은 폭풍 속에서 자신의 신앙의 실체를 보게 하신다. 하나님은 그가 그토록 경멸했던 이교도들을, 뱃사람들을 만나게 하신다. 그분은 오히려 요나보다 근본적으로 나은 모습들을 보게 하시며, 이교도들이나 신자들이나 모두 한 배를 탄 운명임을 말씀하시며,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지를 돌아보며 우리의 얄팍한 영적 정체성을 보게 하신다. 요나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다시 순종하지만 박넝쿨 신앙의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의 은혜의 층위를 읽으면서,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며, 우리가 바로 은혜가 필요한 요나임을 고백하게 된다. 주목할 부분은 요나의 여정은 물고기 배에서 나오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이후를 이야기하는 후반부가 통째로 남아 있다. 하지만 그 후반부가 제기하는 문제는 요나서 본문 안에서 미제로 남는다. 요나서는 왜 보란 듯이 열린 결말로 끝나는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요나서 후반부에 더욱 주목하게 될 것이다. 내가 요나이고 당신이 요나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익숙한 저자이다. 《탕부 하나님》, 《센터처치》 시리즈 등으로 세계 곳곳의 기독교인들에게 인정받는 목회자이며, 설교자이다. 그가 예리하고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요나서를 설교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요나서의 기이한 결말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요나 이야기의 핵심에 담긴 강력한 메시지를 나눈다. '우리끼리', '우리 만'의 기독교가 아닌,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함께 배워 보자. 그리고 거짓과 헛된 욕망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세상에서 요나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자. 다시 한번 은혜의 자리로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 이 시대의 요나들이여,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먹고 마시라.삶을 바꾸어 놓은 설교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어릴 때부터 요나 이야기를 자주 들으며 자랐다. 하지만 성경을 가르치는 목사로서 나는 이 짧은 책 때문에 몇 차례나 당혹감과 경이감을 맛보았다. 요나서는 해석자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너무나 많은 내용을 다루는 듯 보이기도 한다. 요나서는 민족과 민족주의를 다루고 있을까? 요나는 영적으로 길을 잃은 다른 민족의 도성보다 자기 나라의 군사적 안정에 더 관심을 가졌다. 그렇다면 요나서는 선교의 부르심을 다루고 있는 책일까? 하지만 결론적으로 부르심을 피해 달아났던 요나는 후회하고 뉘우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을 신뢰하기 위한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싸움에 대한 책일까? 요나서는 이 모든 것을 포함하여 더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풍성함, 다층적 의미, 그리고 이 책을 인간의 삶과 생각의 수많은 부분에 다양하게 적용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밝히는 학문 연구의 결과물이 많다.나는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총 세 번 요나서 전체를 설교했다. 그 과정에서 요나서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첫 번째로 설교한 시점은 육체 노동자들이 주로 사는 남부 작은 도시의 교회에 부임해 사역할 때였다. 그로부터 10년 후에 맨해튼에서 수백 명의 젊은 독신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요나서 강해 설교를 했다. 그리고 다시 10년 흐른 뒤 9 · 11의 비극이 발생한 직후에 뉴욕 시에서 여러 주일에 걸쳐 요나서로 설교를 했다. 각 경우마다 청중의 문화적 위치와 개인적 필요는 그지없이 달랐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요나서 본문은 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임무를 감당하고도 남았다. 여러 해 동안 많은 교우들이 요나서 설교가 자신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고 고백했다.요나서의 이야기 전개에만 주목하는 독자는 이 책이 단순한 우화이고 커다란 물고기가 나오는 대목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극적인 정점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신중한 독자들은 이 책이 절묘하고 정교하게 짜인 문학 작품임을 알아본다. 요나서가 담고 있는 세 가지 층위요나서 본문은 문학적 정교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대 독자들은 여전히 요나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큰 물고기'(요 1:17)가 요나를 삼킴으로써 요나가 폭풍에서 건짐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기록을 바라보는 입장은 성경의 나머지 부분을 어떻게 읽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리스도의 부활(훨씬 더 큰 기적)을 받아들인다면, 요나서를 문자적으로 읽는 일이 특별히 어려울 이유는 없다.오늘날 많은 이들은 모든 기적이 불가능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런 회의론은 말 그대로 입증될 수 없는 신념일 뿐이다. 뿐만 아니라, 본문을 살펴보면 저자가 기적 이야기를 지어냈다는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 소설가는 흔히 흥분을 자아내거나 볼거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초자연적 요소를 덧붙인다. 요나서의 저자는 그런 식으로 이 사건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는 짧은 두 절에서만 물고기를 언급하고 자세한 모습은 묘사하지 않는다.실제로 벌어진 단순한 사실로 전할 뿐이다. 그러니 물고기 문제에 너무 집중하지 말자.주의 깊게 짜인 요나서의 구조는 저자의 메시지에 담긴 여러 미묘한 측면을 드러낸다. 요나서의 두 사건 모두 독실한 신자인 요나가 민족적, 종교적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그들과 어떻게 어울리는지를 보여 준다. 요나서는 하나님이 기독교 공동체 너머의 사회와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것과, 해로운 민족주의와 다른 민족에 대한 멸시를 반대하신다는 것, 그리고 우리의 삶과 마음에서 작용하는 우상 숭배의 미묘하고 피할 수 없는 힘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법에 대하여 많은 통찰을 제시한다. 이러한 통찰력을 얻게 되면 세상에서 분쟁 조정자, 화평하게 하는 자, 화해의 중재자가 될 수 있다. 지금은 그런 사람들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이다.하지만 우리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이 모든 교훈을 이해하려면 요나서의 주된 가르침이 사회학적인 것이 아니라 신학적임을 알아야 한다. 요나가 원한 것은 스스로 만들어 낸 신이다. 그는 니느웨 사람들처럼 사악하고 못된 민족은 벌을 받기 원했다. 그리고 요나와 자신의 민족과 같은 착한 사람들에게는 복을 주는 신을 원한다. 그런데 요나의 가짜 신이 아니라 진짜 하나님이 자꾸만 나타나시자 그는 분노하거나 절망한다. 그의 눈에 하나님은 진짜 수수께끼다. 그는 하나님의 자비와 하나님의 정의를 조화시킬 수가 없었다. 요나는 하나님께 그런 폭력과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자비와 용서를 베푸실 수 있느냐고 따지듯 묻는다. 어떻게 하나님이 자비로운 동시에 정의로울 수 있을까?요나서는 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 하지만 성경 전체의 일부로서 요나서는 성경의 전반적 줄거리가 앞으로 한 단계 나아가게 만드는 한 장과도 같다. 요나서의 가르침에 힘입어 우리는 하나님이 스스로를 궁극의 요나라고 부르신 분(마 12:41)을 통해 어떻게 세상을 구원하셔서 자신도 의로우시고 믿는 자들을 의롭다고 하실지(롬 3:26) 내다보게 된다. 이 복음을 온전히 파악할 때 비로소 우리는 니느웨 사람들 같은 잔인한 착취자들이나 요나 같은 바리새인 신자가 되는 것을 모두 피하고 성령으로 변화받아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금리는 답을 알고 있다
경이로움 / 김유성 (지은이) /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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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
소설,일반
김유성 (지은이)
2022년 3월부터 미국은 10번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2023년 5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금리 인상 중단 의사를 내비침에 따라 시장이 혼란스러워졌다. 앞으로 금리의 방향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우리는 금리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금리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금리 동향에 따라 정부, 가계,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의 활동 방향이 바뀌고,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달라지며, 물가와 환율도 변화를 보인다. 따라서 경제 전문가는 금리 변동에 따른 경기 흐름을 파악하고, 자산가는 금리 흐름을 살피며 투자 방향을 설정해 자산 가치를 높인다. 이처럼 경제를 이야기할 때 필수적으로 살펴야 하는 것이 금리다. 각종 경제 콘텐츠를 만드는 경제 전문 기자가 금리의 개념부터 금융, 투자, 경기, 환율 등 금리와 관련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을 읽고 금리가 보여주는 시그널을 포착해 경제의 미래에 대한 답을 내려보자.프롤로그 - 금리는 투자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1장 금리의 개념 금리를 결정하는 3요소: 신용도, 만기, 담보 같은 듯 다른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 기준금리는 전체 금리의 출발점이다 시장금리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 채권은 고상한 차용증이다 채권 시장의 큰형님, 국채 채권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2장 금리와 금융 기준금리에 신용을 더하면 대출금리가 된다 신용대출은 단기 대출, 주택담보대출은 장기 대출 예금금리, 은행 마음대로? 신용점수 관리, 소홀히 하면 큰일난다 금리 절벽을 메우는 중금리대출 3장 금리와 투자 금리가 상승하면 부동산 시장은 하강한다 주식 시장은 금리 상승을 싫어한다 금리가 오르면 부자는 채권을 산다 정크본드, 매혹적이면서 위험한 투자 자산 부자는 쉬어갈 때 현금에 투자한다 고금리 후에는 저금리, 저금리 후에는 고금리 연준의 말에 집중해야 돈의 방향이 보인다 DLF 사태: 저금리 시대의 탐욕의 산물 고금리 시대 은행주는 반짝인다 4장 금리와 경기 코로나19 위기도 예감한 금리 변동 양적완화는 ‘슈퍼 항생제’다 양적완화 이후가 더 고통스럽다 불완전해도 인플레이션에는 금리 인상이 직방이다 연준은 경기와 물가 두 마리 토끼를 늘 놓친다 CDS프리미엄은 국가 부도 경고등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불황은 예고된다 사회가 혼란할수록 금리는 올라간다 중앙은행 정책은 경기 파악의 최고 힌트 5장 금리와 환율 환율은 그 나라 돈의 가치다 위기가 감지되면 달러 가격부터 뛴다 미국 금리가 뛰면 원화는 출렁인다 금리와 환율을 살피면 돈 나올 국가가 보인다 달러 가치는 연준 정책에 따라 달라진다 유로화는 양극화가 문제다 제로금리 고집하는 일본의 슬픈 현실 금리와 환율에서 비롯된 그리스의 위기 주우리의 운명을 바꿀 숫자, 금리 베테랑 경제부 기자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금리 지식 2022년 3월부터 미국은 10번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2023년 5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금리 인상 중단 의사를 내비침에 따라 시장이 혼란스러워졌다. 앞으로 금리의 방향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우리는 금리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금리는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금리 동향에 따라 정부, 가계,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의 활동 방향이 바뀌고,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달라지며, 물가와 환율도 변화를 보인다. 따라서 경제 전문가는 금리 변동에 따른 경기 흐름을 파악하고, 자산가는 금리 흐름을 살피며 투자 방향을 설정해 자산 가치를 높인다. 이처럼 경제를 이야기할 때 필수적으로 살펴야 하는 것이 금리다. 각종 경제 콘텐츠를 만드는 경제 전문 기자가 금리의 개념부터 금융, 투자, 경기, 환율 등 금리와 관련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을 읽고 금리가 보여주는 시그널을 포착해 경제의 미래에 대한 답을 내려보자. 금리는 어떻게 경제를 요동치게 하는가 금리는 돈의 가치를 표시한 수치로, 예금과 채권 등 금융상품의 가격을 결정한다. 금리의 높고 낮음에 따라 금융상품의 매력도 달라지는데, 금리가 낮다면 주식이나 펀드 등 위험자산의 선호도가 높아진다. 또한 금리는 정부와 기업의 재무 관리, 자금 조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개인 소득이 달라지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경제 전반에서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금리다. 그렇기에 미국 기준금리를 발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뿐 아니라, 금리에 관한 제롬 파월 의장의 말 한마디에도 시장이 흔들리는 것이다. 이러한 금리를 외면하고 공부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 시대를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반드시 알아야 할 금리의 모든 것 이 책은 5장에 걸쳐 금리에 관한 것을 모두 알려준다. 먼저 1장에서 금리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금리를 결정하는 요소,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 채권금리와 가격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2장에서는 금융, 즉 대출금리, 단기 대출과 장기 대출, 예금금리, 신용점수 등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부동산, 주식, 채권, 정크본드, 연준, 저금리와 고금리 시대 등 투자에 관해 살펴본다. 4장에서는 양적완화, 인플레이션, CDS프리미엄, 장단기 금리 역전, 중앙은행 정책 등 경기에 관해 설명한다. 5장에서는 달러 가격, 미국 금리, 유로화, 일본의 제로금리, 그리스의 위기 등 환율에 관해 다룬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이해한다면 앞으로의 경제를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지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이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자신의 상황과 투자에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시장금리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결정되는 금리입니다. 시장에서 돈을 빌리려는 사람(차주)과 빌려주려는 사람(대주)의 상황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죠. 개인에게는 대출, 기업과 정부에게는 채권 등에 시장금리가 가격처럼 붙어 거래됩니다.빌려주려는 사람(공급)이 많아 현금이 넘친다면 시장금리는 하락하고, 빌리려는 사람(수요)이 더 많다면 시장금리는 올라갑니다. 여기에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경기 상황, 인플레이션 등도 시장금리에 영향을 끼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금리가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말이죠. 예금 이자율도 기준금리가 오르면 같이 오릅니다. 대출처럼 기준금리와 추세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죠. 그렇지만 대출처럼 공개적으로 기준으로 삼는 금리는 없습니다. 은행마다 제각각 설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 이자가 지급해야 할 이자 비용이자 지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예금금리 부담을 줄이려 뚜렷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은행은 수신 상황이나 정부 규제(대출이 늘어난 만큼 예금도 늘리라는 식)에 따라 금리를 설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예금 이자율을 최대한 낮춰 은행이 얻을 수 있는 마진을 키우려 하죠. PB들은 입을 모아 “현금 투자도 또 다른 방식의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돈의 가치 하락은 피할 수 없지만, 표면 손실률은 0%이기 때문이죠. 금리 급등기에 예금 같은 상품에 돈을 넣어 놓으면 이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여윳돈이 있다면 우량주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이자율이 높아진 채권에 투자할 수도 있죠.그렇다면 그 시점을 어떻게 포착할 수 있을까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금리에 해답이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부터 시장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와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이미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당시 상승세에 취해 그리 쉽게 올리지 않을 거라고 여겼죠. 2021년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에도 이 같은 믿음은 변함없어 보였습니다. 만약 2021년 여름에 성장주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하고 현금과 달러 자산을 확보하기 시작했다면 어땠을까요? 2022년은 좀 더 달랐을 겁니다. 2022년에 돈을 번 자산가들은 ‘시장에 취하지 않고’ 금리라는 신호를 보고 자산 구성에 변화를 줬습니다. 한두 발 앞서 나가 판단하고 결정한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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