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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SR WAY
렛츠북 / 더씨에스알 (지은이) / 2023.12.16
17,000원 ⟶ 15,300원(10% off)

렛츠북소설,일반더씨에스알 (지은이)
10년 전, 작은 신생 기업이었던 더씨에스알은 현재 국내 주요 그룹사들이 선택하는 선도적인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최근 ESG 경영 법제화 흐름에 따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ESG 시장 환경 속에서 더씨에스알이 기업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며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일까? 더씨에스알 정세우 대표는 노팅엄 경영대학원에서 유학하던 시절, 작은 규모의 컨설팅사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의 CSR 영역을 컨설팅하는 모습을 착안하여, 2012년 더씨에스알 창립을 결심한다. 옥탑방 한 켠의 책상에서 시작한 더씨에스알은 처절한 데스벨리 구간을 지나며 신생 기업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지만, 창립부터 더씨에스알은 지속가능경영의 외길만을 걸으며 진정성 있는 컨설팅 서비스로 고객사의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대한민국에 CSR 개념이 도입, 발전되고 ESG 경영이라는 새로운 꽃을 피워 내기까지, 더씨에스알은 그 과정을 함께 해오며 지속가능경영 컨설팅의 외길만을 걸어온 ESG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이 책에서는 ‘지속가능경영의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고객사의 ESG 경영을 전사로 내재화하여 기업과 사회에 가치 창출을 도모해 온 더씨에스알의 컨설팅 철칙과 주요 사건 및 인물들의 스토리를 조망할 수 있다.^^프롤로그^^ - 더씨에스알의 10주년을 맞아 5 ^^추천사^^ -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9 ^^추천사^^ - Jeremy Moon 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 교수 11 ^^PART. 1 The Origin of Foundation(창립의 기원)^^ 01 CSR의 원석을 찾아 18 열정 하나로, 배움을 찾아 떠나다 19 / 영국에서의 CSR 비즈니스 스쿨 23 / “그래서 CSR은 뭔가요?” 26 / 통합 전략 실행과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달성 29 02 시작의 태동을 알리다 34 더씨에스알 사명의 탄생 35 / 옥탑방 한 켠, 책상 하나로 37 / 리포트(Report)가 아닌 리포팅(Reporting) 40 / 법인 전환, 첫 창립기념식의 결의 44 / 안국동에 터전을 잡다 50 / Special Essay - 10년 지속가능경영이라는 외길 56 ^^PART. 2 Build Our Legacy(우리의 유산)^^ 03 더씨에스알의 사람들 62 건강한 인성을 가진 CSR 전문가 63 / 임직원 소확행 복지제도 ‘Happy I Project’ 68 / 성공적인 혁신의 전환점 ‘강릉선언’ 73 / 리더십 성장마인드 향상 ‘성장학교’ 77 / ESG 사내 전문가 양성 ‘PL스쿨’ 79 / Special Essay - 임직원이 꿈을 펼치는 곳 83 04 더씨에스알의 일하는 방식 86 Work Responsibly, Engage Proactively! 87 / 고객을 대하는 여섯 가지 원칙 91 / 본질로 뒤엎는 경영혁신 워크숍 94 / Special Essay - 신뢰와 기회, 무한한 성장으로 99 05 더씨에스알의 전문성 ‘RSA’ 102 A사 대기업의 지명, 전사 프로젝트로 격상! 103 / 장기 파트너십이 가져다 준 지속 가능한 변화 108 / Beautiful Improvement! 에코바디스 평가 112 / 지속가능경영을 관통하는 ESG 전략의 축 116 / 인게이지먼트로 CSV 전사에 꽃피우다 120 / Special Essay - 동반성장, 그 의미와 가치 123 06 더씨에스알의 임팩트 126 ESG 트렌드 선도, 지속가능경영 비즈니스 포럼 127 / 실무자부터 임원까지 ESG 전략&공시 전문 교육 132 / 우리가 동참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136 / 더씨에스알 기업의 사회적 책임 139 / Special Essay - 진정성으로 뭉친 더씨에스알의 사람들 143 ^^PART. 3 IT ESG Reporting No.1(IT ESG 공시 No.1)v 07 미래를 향한 새 동력 148 META ESG 자회사 출범 149 / 디지털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 2033년 청사진을 그리다 154 / 인재 경영의 임팩트, 더씨에스알 미래의 주역 158 ^^에필로그^^ -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더씨에스알 162 ^^부록^^ - 더씨에스알 화보 167 ^^부록^^ - 더씨에스알 브랜딩 174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때까지! 지속가능경영의 본질을 고수해 온 더씨에스알의 10년 컨설팅 스토리 10년 전, 작은 신생 기업이었던 더씨에스알은 현재 국내 주요 그룹사들이 선택하는 선도적인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최근 ESG 경영 법제화 흐름에 따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ESG 시장 환경 속에서 더씨에스알이 기업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며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일까? 더씨에스알 정세우 대표는 노팅엄 경영대학원에서 유학하던 시절, 작은 규모의 컨설팅사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의 CSR 영역을 컨설팅하는 모습을 착안하여, 2012년 더씨에스알 창립을 결심한다. 옥탑방 한 켠의 책상에서 시작한 더씨에스알은 처절한 데스벨리 구간을 지나며 신생 기업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지만, 창립부터 더씨에스알은 지속가능경영의 외길만을 걸으며 진정성 있는 컨설팅 서비스로 고객사의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대한민국에 CSR 개념이 도입, 발전되고 ESG 경영이라는 새로운 꽃을 피워 내기까지, 더씨에스알은 그 과정을 함께 해오며 지속가능경영 컨설팅의 외길만을 걸어온 ESG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이 책에서는 ‘지속가능경영의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고객사의 ESG 경영을 전사로 내재화하여 기업과 사회에 가치 창출을 도모해 온 더씨에스알의 컨설팅 철칙과 주요 사건 및 인물들의 스토리를 조망할 수 있다. 더씨에스알의 스토리텔링형 사사, 『THE CSR WAY』는 ESG에 관심 있는 경영진, 실무진, 학생을 비롯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모색하는 조직과 기업에게 실질적인 사례를 통한 교훈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짜 도쿄 맛집을 알려줄게요
휴머니스트 / 네모 tokyo_nemo (지은이) / 2018.09.27
14,500원 ⟶ 13,050원(10% off)

휴머니스트소설,일반네모 tokyo_nemo (지은이)
일본인 친구 ‘네모’가 소개하는 도쿄 맛집 안내서. 주말마다 도쿄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게 취미인 저자가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로컬 맛집 70곳을 엄선했다. 신주쿠 사람들의 추억의 맛집, 에비스역 근처 회사원들의 점심 맛집 등 도쿄 사람만이 아는 가성비 맛집을 소개한다. 단순히 정보만이 아니라, 일본음식에 대한 상식과 스토리도 풍부하게 담겨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일본음식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Chapter.01 라멘 Chapter.02 면요리 Chapter.03 돈부리 Chapter.04 고기 Chapter.05 생선 Chapter.06 그 밖의 일본식 Chapter.07 경양식 Chapter.08 카레 Chapter.09 햄버거 Chapter.10 베이커리와 디저트 etc. 체인점과 편의점진짜 도쿄 사람들은 어떤 맛집에 다닐까? 도쿄 토박이 일본인 네모가 엄선한 현지인이 다니는 도쿄 맛집 70곳+체인점 13곳 이 책 『진짜 도쿄 맛집을 알려줄게요』를 쓴 네모는 도쿄에서 태어나 지금도 도쿄에 살고 있는 일본인 30대 직장인입니다. (네모의 할아버지는 도쿄항의 어부였다고 해요.) 취미는 맛집 찾아다니기. 주말은 물론이고 퇴근 후에도 도쿄의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소개하는 글을 한국어로 써서 인스타그램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요. 이 책도 한국어로 집필했답니다. 일본인 친구 네모가 소개하는 맛집은 이런 점이 다릅니다. 하나, 도쿄 현지인이 다니는 맛집이에요 연남동 근처에서 관광객으로 보이는 중국인 커플이 길을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내밀었는데 한 음식점을 찾아가더라고요. 지도상으로 분명 근처인데, 처음 보는 상호였습니다. 여길 왜 찾아가느냐 물으니, 엄청 유명한 집이라며 모르냐고 되묻더라고요. 호기심이 생겨 함께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 찾은 그곳에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그 커플은 무척 기뻐하며 감사인사를 건네고 음식점으로 들어갔어요.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연남동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은 아니었거든요. 일본 여행 때가 생각났습니다. 여러 곳에서 추천한 카레우동집에 간 적이 있는데, 웨이팅 줄이 어마어마했어요. 기다리는 사람의 반 이상이 한국인. 음식은 맛있었지만, 아쉬웠습니다. 마치 한국의 맛집에 있는 듯했거든요. 값도 비싸고요. 여행을 가는 이유 중 하나는 그곳의 일상에서 그들이 먹고 보는 것을 경험하는 것일 텐데요. 그래서 우리는 ‘현지인 추천’이라는 말에 솔깃해지고는 합니다. 하지만 현지인 친구를 사귀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진짜 도쿄 맛집을 알려줄게요』는 그 아쉬움을 채워줍니다. 홍보나 광고로 유명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맛집이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 소문난 ‘진짜’ 맛집을 소개해주거든요. 실제로 편집팀이 도쿄 에비스역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났다는 곳에 찾아가 먹어봤는데요. 당연히 맛은 있었고, 너무나 현지 같아서(?) 조금 얼떨떨하게 밥을 먹었답니다. 다만, 입맛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라멘이 그렇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맛있는 매콤 국물떡볶이가 매운 걸 못 먹는 일본인에게는 힘들 수 있듯이, 현지인에게는 맛있는 음식도 한국인 입맛에는 아닐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진짜 현지의 맛을 느끼며 우리와의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일 것 같아요. 둘, 가성비도 좋아요 현지인이 평소에 다니는 곳이니, 당연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한국의 음식 값과 별 차이가 없답니다. 그중 몇 곳만 공개하자면, -도쿄 최고 수준의 붓카케우동(국물이 많이 않고 자작한 우동) 490엔 -무려 긴자에서 먹는 소바와 카레 세트가 620엔 -일본 브랜드 돼지고기로 만든 톤카츠 정식 1,000엔 -새우 두 마리/붕장어/야채/김/반숙계란 등을 화려하게 올린 텐동 1,100엔 -두껍게 자른 참치회를 푸짐하게 얹은 회덮밥 1,300엔 -계란이 부드럽고 촉촉한 오므라이스가 800엔 책을 만들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은 1884년에 창업한 노포인 텐푸라 전문점이에요. 이곳의 점심한정 메뉴인 ‘오늘의 텐푸라 정식’은 제철 생선과 야채 튀김이 푸짐하게 나오고 회도 같이 나오는데 값은 놀랍게도 1,000엔이라고 합니다! 관광객이 많은 곳엔 어디든 바가지요금이 있잖아요. 이 책에는 거품 없이 맛있는 곳들을 모았습니다. 셋, 우리에게는 낯선 일본음식도 시도해볼 수 있어요 현지인 친구 네모의 맛집 리스트에는 일본 하면 떠오르는 음식들(라멘, 카레, 우동, 함바그 등)의 맛집은 물론이고 한국인에게는 조금 낯선 일본음식을 잘하는 곳들도 포함되어 있어요. 그중 하나가 일본 중국요릿집의 기본 메뉴인 ‘앙카케야키소바’인데요. 야채, 해산물, 고기 등이 들어 있는 우리나라의 탕수육 양념처럼 걸쭉한 소스를 야키소바에 올린 것인데, 간장으로 맛을 낸다고 해요. ‘사라우동’이라는 것도 있어요. 나가사키짬뽕을 배달하기 위해 국물을 없앤 것이 사라우동인데요. 맛은 나가사키짬뽕과 같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지금 도쿄에서 유행하는 음식을 잘하는 맛집들도 소개해줍니다. 최근 도쿄에서는 국물이 없는 탄탄멘(매콤한 일본식 면요리)이 인기라고 합니다. 국물이 있는 탄탄멘은 한국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지만, 국물이 없는 탄탄멘은 낯설죠. 바로 눈앞에서 볶아주는 철판구이 야키소바도 유행이어서 전문점이 많이 생기고 있다 해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 어떻게 주문해야 할지 일본어를 못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책에 소개된 83곳 추천메뉴가 일본어 발음과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뭘 먹을지 정해서 그대로 읽기만 하면 된답니다. 넷, 일본음식에 대한 상식과 스토리가 있어요 『진짜 도쿄 맛집을 알려줄게요』의 진짜 매력은 바로 ‘스토리’에 있습니다. 맛집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하면 정보 중심이겠구나 싶을 텐데요. 일본음식에 대한 소개는 물론 일본의 식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풍부한 책’이랍니다. ‘읽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한국과 일본의 음식, 식문화 차이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한국에 머물 때 한국음식에 푹 빠져버린 네모는 서울은 물론 지방의 맛집까지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식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었고요. 이렇게 한국과 일본을 모두 경험한 덕에 그 차이에 대해 쓸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중 흥미로웠던 이야기 하나를 소개할게요. “일본에서는 돈부리를 비벼 먹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규동을 비벼 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을 때 처음에는 솔직히 ‘에이 설마?!’ 했습니다. 일본인에게는 상상도 못 할 일이거든요. (...) 일본에서는 자기 손으로 비벼서 먹는 음식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카레도 안 비벼요. 일본식 비빔밥인 ‘마제고한まぜごはん’ 같은 요리도 이미 비벼진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직접 비빌 필요가 없거든요. 이렇게 일본에는 비비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한국 비빔밥도 잘 안 비벼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한국 비빔밥은 잘 비벼야 맛있다는 걸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_83쪽 카레도 안 비비다니! 한국인에게도 ‘에이 설마?!’ 싶은 이야기지요? 네모는 이런 한일 간의 차이를 알고, 그 차이를 알아가는 과정 또한 여행의 색다른 재미로 느껴보기를 제안합니다. 인기 인스타그래머다운 네모의 작은 제안을 하나 덧붙이자면, SNS에 맛집에서 먹은 걸 올릴 때 이 이야기들을 활용해보라고 합니다. 그냥 먹는 것보다 더 특별해지니까요. 도쿄 현지인이 다니는 로컬 맛집이 궁금하다면? 유명하고 비싼 식당 말고 현지인이 먹는 가성비 맛집을 찾는다면? 일본음식의 종류와 유래, 먹는 법을 알고 싶다면? 현지에 사는 일본인 친구가 친절하고 상냥하게 안내해주는 『진짜 도쿄 맛집을 알려줄게요』을 만나보세요. 서울에 사는 동안 한국인 친구들이 현지 맛집을 많이 알려준 덕에 한국 음식에 완전 빠지게 되었어요. 이 책은 그 친구들에게 맛집을 소개한다고 생각하며 썼어요. 이제부터는 저를 ‘도쿄에 있는 현지인 친구’라고 생각해주세요. _프롤로그 ‘츠케멘’은 국물에 면을 찍어 먹는 라멘을 말합니다. 면과 국물이 따로 나와요. 요 몇 년 동안 도쿄에서는 진한 멸치육수 국물의 츠케멘이 트렌드예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멘이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일본식 라멘집이 많이 있지만 아직은 진한 멸치육수를 느낄 수 있는 라멘이나 츠케멘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멸치육수 츠케멘 전문점 ‘미야모토’의 츠케멘은 꼭 먹어볼 만한 라멘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시 한 잔
북로그컴퍼니 / 윤동주, 강은교, 고재종, 구스타보 아돌포 베케르, 권정생, 곽재구, 권태응, 글로리아 밴더빌트, 기욤 아폴리네르, 김광균, 김기림, 김선우, 김소월, 김승희, 김억, 김영랑, 김 / 2024.01.03
16,800원 ⟶ 15,120원(10% off)

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윤동주, 강은교, 고재종, 구스타보 아돌포 베케르, 권정생, 곽재구, 권태응, 글로리아 밴더빌트, 기욤 아폴리네르, 김광균, 김기림, 김선우, 김소월, 김승희, 김억, 김영랑, 김
뜨겁게 끓고 난 차는 온몸에 퍼져 따스함으로 스며든다. 시를 읽는 일도 그렇다. 지독히 아프고, 지독히 외롭고, 지독히 사랑한 작가의 뜨거움이 마음속에 스며들 때면 때론 들뜨고 때론 훅 꺼졌던 하루가 따뜻하게 채워지는 걸 느낀다. 그래서 우리에겐 매일 매일의 시가 필요하다. 《매일 시 한 잔》은 오랜 시간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채워준 시 79편을 직접 따라 쓸 수 있게 만든 감성 라이팅북이다.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오늘의 시 한 편을 찾아보자. 차를 마시듯 시 한 편을 천천히 읽고, 따라 쓰고, 다시 읊조리며 충분히 음미해보자. 시와 함께하는하루는 분명 어제보다 더 풍성해져 있을 것이다.일러두기 잊지 않기 위해 매일 시 한 잔을 마십니다 PART 1 마침내 피워낸 저 황홀 첫사랑 · 고재종 꽃을 위한 서시(序詩) · 김춘수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 도종환 언제 오셔요 · 김억 입술 · 이성복 치자꽃 설화 · 박규리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김영랑 밤 · 윤동주 별 하나 · 김형영 술 노래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Drinking Song 사랑법 · 강은교 임께서 부르시면 · 신석정 설야(雪夜) · 김광균 PART 2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하물며’라는 말 · 김승희 마음에 두려움이 없는 곳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아이들에 대하여 · 칼릴 지브란 방랑 ― 크눌프를 기억하며 · 헤르만 헤세 순수의 전조 · 윌리엄 블레이크 Auguries of Innocence 숲 · 강은교 한 숟가락 흙 속에 · 정현종 수라(修羅) · 백석 밭 한 뙤기 · 권정생 낙화 · 조지훈 깊은 물 · 도종환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 글로리아 밴더빌트 미라보 다리 · 기욤 아폴리네르 나를 생각하세요 · 구스타보 아돌포 베케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PART 3 그대를 다 가지겠습니다 그리움 · 나태주 노래(사랑하는 이여, 내가 죽거든) · 크리스티나 G. 로세티 Song(When I am dead, my dearest) 낙화, 첫사랑 · 김선우 어느 뉴펀들랜드 개의 묘비명 · 조지 고든 바이런 꽃이 하고픈 말 · 하인리히 하이네 젖지 않는 마음 ― 편지 3 · 나희덕 다리 위에서 · 이용악 무서운 시간 · 윤동주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 윌리엄 워즈워스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상처받은 사람을 사랑할 때 · 존 오도나휴 님아 · 변영로 귀뚜라미 소리 · 방정환 아들에게 · 문정희 새해 아침 · 오일도 어둠 속으로 순순히 들어가지 말아요 · 딜런 토마스 PART 4 그토록 찬란했던 빛이건만 예술가 · 한용운 여유 ·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 조용히 앉아서 · 스와미 묵타난다 초원의 빛 · 윌리엄 워즈워스 Splendor in the Grass 길 · 김기림 너는 울었다 · 이반 투르게네프 싸늘한 이마 · 박용철 달팽이 · 권태응 우리 이제 더 이상 방황하지 않으리 · 조지 고든 바이런 So We’l Go No More A-Roving 내가 박식한 천문학자의 말을 들었을 때 · 월트 휘트먼 통곡 · 이상화 마른 잎 · 헤르만 헤세 가을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꿈과 상처 · 김승희 PART 5 기다리지 않아도 너는 온다 팬케이크를 반죽해요 · 크리스티나 G. 로세티 잊으시구려 · 사라 티즈데일 미움이란 말 · 김영랑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 잘랄루딘 루미 봄은 간다 · 김억 선우사(膳友辭) ― 함주시초 4 · 백석 씨앗 · 허영자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 칼 윌슨 베이커 Let Me Grow Lovely 임의 노래 · 김소월 돌팔매 · 오일도 사랑과 잠 · 황석우 감각 · 아르튀르 랭보 봄 · 이성부 해당화 · 한용운 시인 이름으로 찾아보기 (가나다순) 이 책에 실린 시의 출처나를 위해 준비하는, 매일 매일의 따뜻한 시(詩) 한 잔 뜨겁게 끓고 난 차는 온몸에 퍼져 따스함으로 스며든다. 시를 읽는 일도 그렇다. 지독히 아프고, 지독히 외롭고, 지독히 사랑한 작가의 뜨거움이 마음속에 스며들 때면 때론 들뜨고 때론 훅 꺼졌던 하루가 따뜻하게 채워지는 걸 느낀다. 그래서 우리에겐 매일 매일의 시가 필요하다. 《매일 시 한 잔》은 오랜 시간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채워준 시 79편을 직접 따라 쓸 수 있게 만든 감성 라이팅북이다.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오늘의 시 한 편을 찾아보자. 차를 마시듯 시 한 편을 천천히 읽고, 따라 쓰고, 다시 읊조리며 충분히 음미해보자. 시와 함께하는하루는 분명 어제보다 더 풍성해져 있을 것이다. 음미할수록 깊은 맛이 나는 명시 79편, 캘리그라피와 함께하는 감성 라이팅북 이 책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많은 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시인들의 시를 담고 있다. 윤동주·한용운·김소월 등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우리 곁에 아름다운 시로 남은 시인들, 나태주·도종환·나희덕 등 지금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시인들, 라이너 마리아 릴케·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칼릴 지브란 등 세계 문학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외국 시인 등 58명의 작가들이 쓴 명시 79편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7편의 영시(英詩) 원문을 실어, 시인의 마음에 온전히 가 닿을 수 있도록 했다. 영시가 주는 특별함을 마음껏 누려보자. 시를 즐기는 또 하나의 특별한 방법을 우리는 이렇게 알아갈 수 있다. 오늘 내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해줄 시 한 편을 찾아 책을 펼치면, 이 시대 최고의 감성 캘리그라퍼 배정애의 캘리그라피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녀의 붓끝에서 특유의 감수성으로 재탄생한 명시는 보는 것만으로도 봄날의 설렘과 위안을 선물한다. 읽고, 쓰고, 새기며 매일 시 한 잔을 마시다 시를 읽는 일은 나 자신과 만나는 일이기도 하다. 처음 사랑을 만난 날의 황홀함, 사랑하는 이에게 내 마음을 전하던 날의 떨림, 평생 함께할 줄 알았던 사람이 영영 떠나버린 날의 슬픔…. 나보다 먼저 그 감정에 흐느꼈을 시인들의 마음이 절절히 담긴 시를 읽다 보면, 모든 시는 곧 내 이야기 내 감정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 시인들과 마주 앉아 시시콜콜 내 마음을 전하듯 시를 읽고, 쓰고, 마음에 새겨보자. 글씨 쓰는 게 망설여진다면 배정애 작가의 감성적인 캘리그라피를 보며 무엇이든 적어보자. 종이에 쓸 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선물처럼 불쑥 고개를 내민다. 그렇게 매일의 시 한 잔과 함께한다면 나의 오늘이, 순간의 내 마음이 점점 소중해짐을 느낄 수 있다.
우화로 즐기는 장자
동학사 / 윤재근 지음 / 2002.05.15
25,000원 ⟶ 22,500원(10% off)

동학사소설,일반윤재근 지음
장자 내편 내편1 소요유 - 막고야산에 사는 신인을 만나 보라 내편2 제물론 - 장주와 나비가 하나 되어 논다 내편3 양생주 - 포정이 문왕을 혼내 준다 내편4 인간세 - 접여가 공자를 꾸짖는다 내편5 덕충부 - 인기지리무신과 옹앙대영을 만나 보라 내편6 대종사 - 여우는 생사를 떠난 진인을 흠모한다 내편7 응제왕 - 허심하면 곧장 누구나 제왕이 된다 장자 외편 외편1 변무 -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면 학이 아파한다 외편2 마제 - 말은 재갈도 싫어하고 편자도 싫어한다 외편3 거협 - 전성자 같은 대도는 하루 아침에 나라를 훔친다 외편4 재유 - 마음이 편하고 기뻐야 덕이다 외편5 천지 - 태초부터 자연이 치세하고 있다 외편6 천도 - 허정하면 유위도 무위다 외편7 천운 - 함지락을 연주하는 까닭을 아는가 외편8 각의 - 당신은 어떤 인간형인가? 수신하라 외편9 선성 - 너는 어떻게 사느냐? 존신하라 외편10 추수 - 넓고 크다는 바다도 작디작은 구멍인 것을 외편11 지락 - 모순율만 버리면 곧장 즐거워라 외편12 달생 - 삶에 만족하는 길이 있다 외편13 산목 - 청허하다면 환난은 없다 외편14 전자방 - 지미와 지락의 경지를 아는가 외편15 지북유 - 지가 무위위를 만났다 장자 잡편 잡편1 경상초 - 사려와 시비를 버리면 무이다 잡편2 서무귀 - 자연은 마음의 안정을 얻게 하는 길이다 잡편3 즉양 - 무위자연은 사람을 없애 버린다 잡편4 외물 - 대지레タ酉천유를 누려라 잡편5 우언 - 왜 치언이 천균과 천예로 통하는가? 잡편6 양왕 - 임금 자리를 거절했던 허유가 대통
한국 현대 필화사 1
소명출판 / 임헌영 (지은이) / 2024.11.25
38,000원 ⟶ 34,200원(10% off)

소명출판소설,일반임헌영 (지은이)
1945년 8·15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80년간 일어난 필화의 전모를 다루며, 학문과 문화예술, 정치, 종교, 언론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글과 발언, 행위와 활동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필화를 탐구한다. 이 책은 지성과 사상사, 민족운동사, 정치사회사의 세 가지 쟁점을 통해 시대의 역사적 흐름을 부각시키며, 독자들에게 현장감과 감회를 전달한다. 특히, 분단민족 운동사의 두 과제인 민주화와 통일을 다뤘다가 필화를 당한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이승만, 장면, 박정희 등 역대 집권 세력의 필화 사례를 통해 국가폭력의 실체를 드러낸다.책머리에_ 먹으로 쓴 거짓말이 피로 쓴 사실을 감출 수는 없다 서문_ 모든 필화는 국가폭력이다 제1부 미군정 3년의 필화 미군정 3년 개관 조선정판사 위폐사건과 『해방일보』 등 좌익지 탄압 만담가 신불출의 설화 첫 필화시를 남긴 사형수 유진오 임화의 비극 친일파 청산의 첫 좌절 제2부 이승만 집권 초기 이승만 집권 초기 이승만의 정치 이데올로기와 문화정책 단정수립 직후의 주요 판금 시집 여순항쟁과 가수 남인수의 <여수 야화> 중도파 지식인 오기영의 좌절 조직 활동 문학인들의 검거 김태준과 박치우 두 지식인의 비극 검열제도의 강화와 국민보도연맹 전쟁과 이승만 정권, 그리고 자유언론투쟁 고관 부인, 작가 김광주를 린치하다 혀와 붓을 대포로 만든 김창숙 옹 제3부 이승만 집권 후기 가수 계수남과 시인 노천명 간첩으로 몰린 시인 한하운 『자유부인』과 간통 쌍벌죄 연옥의 한 가운데 떨어진 지식인 군상 ‘학도를 도구로 이용말라’ 조봉암, 냉전체제와 진보정치의 역학구도 강산도 눈물겨운 독재체제 류근일 필화 기독교가 일으킨 필화들 광야에서 생각하는 백성 외친 선지자 함석헌 ‘여적’ 사건과 한국 사법부의 풍향계 ‘하와이 근성 시비’와 지역감정 문제필화, 그 탄압의 역사를 다루다 『한국 현대 필화사』는 1945년 8·15 이후부터 바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80년에 걸쳐 일어났던 필화의 전모를 탐구대상으로 삼는다. 여기서 ‘필화’란 글로 인한 탄압(筆禍)을 넘어 넓은 의미의 개념으로 학문과 문화예술은 물론이고, 정치와 종교, 언론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글과 모든 형태의 발언(舌禍), 행위와 활동 전반을 두루 포함한다. 이 책이 다루는 필화의 범주는 ① 지성과 사상사의 조감도, ② 민족 운동사의 독도법, ③ 정치 사회사 전반의 거울이란 쟁점을 통섭한다. 따라서 그 시대의 역사적인 흐름을 쟁점별로 부각시켜 주기에 독자들에게는 그 현장을 답사하는 생동감과 감회를 전해줄 것이다. 예를 들면 ①에 해당하는 항목으로는 8·15 직후 죄우익의 치열한 사상전의 현장을 다룬 「미군정 3년 개관」, 「조선정판사 위폐사건과 좌익지 탄압」, 「중도파 지식인 오기영의 좌절」, 「박태준과 박치우 두 지식인의 비극」, 「광야에서 생각하는 백성 외친 선지자 함석헌」 같은 항목이 있다. ②에 해당하는 글로는 분단민족 운동사의 두 과제인 민주화와 통일을 다뤘다가 필화를 당했던 「만담가 신불출의 설화」, 「여순항쟁과 가수 남인수의 ‘여수야화’」, 「혀와 붓을 대포로 만든 김창숙 옹」, 「가수 계수남과 시인 노천명」, 「연옥의 한 가운데 떨어진 지식인 군상」 등의 파란만장한 삶을 만날 수 있다. ③에 해당하는 글들은 너무나 풍성하다. 「이승만 집권 초기」, 「이승만의 정치 이데올로기와 문화정책」, 「검열제도의 강화와 국민보도연맹」, 「전쟁과 권력, 그리고 부패」, 「간첩으로 몰린 시인 한하운」, 「‘자유부인’과 간통 쌍벌죄」, 「조봉암, 냉전체제와 진보정치의 역학구도」, 「강산도 눈물겨운 독재체제」, 「류근일 필화」, 「기독교가 일으킨 필화들」, 「’여적‘사건과 한국 사법계의 풍향계」, 「’하와이 근성시비‘의 조영암의 수난」 등이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격랑의 한국 현대사를 비추는 빛 필화란 황혼이 되어서야 나래를 펼치는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아니라, 가장 먼저 회를 치며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알려주는 갈리아의 수탉처럼 잠든 개벽을 깨우고자 울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인류 역사가 만약 필화의 충고를 그대로 따랐다면 아마 오늘 이 시대에는 평화와 풍요가 만연했을 것이다. 권력의 심판대에 섰던 피고인, 필화 수난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복권되어 선각자로 평가받을수록 그 사회는 선진화되고, 그게 늦어질수록 그 나라는 낙후할 수밖에 없다. 한국 현대사야말로 20세기 후반 세계 지성사에서 가장 필화가 많았던 격랑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희생자들을 복권시키기는커녕 도리어 점점 더 악마화 시키는 시대 역행 현상도 일어나고 있는 게 오늘의 한국이다. 이런 관점에서 말한다면 한국 현대사의 당면 과제란 이 필화사를 원상복귀 시키는 것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모든 필화는 국가폭력이다 저자는 이 책의 「책 머리에」와 「서문」에서 “모든 필화는 국가폭력이다”라고 주장하며, 그 논증을 위하여 고대 그리스의 국가통치를 위한 필화부터 나치의 ‘도서대학살(Libricide)’까지 소개하면서 그 어떤 명분이나 변명으로도 ‘국가폭력’으로서의 야만적인 일체의 필화를 비판했다. 이런 관점으로 8·15 이후 한국 현대 필화사를 보노라면 ‘국가폭력’이 단순한 분단 한국의 한 통치자에 의해서만 자행된 것이 아니라, 20세기 후반기 선진 제국주의의 직간접적 역학작용의 결과였다. 그런 관점을 일깨워 준 것은 루쉰의 명언인 “먹으로 쓴 거짓말이 피로 쓴 사실을 감출 수 없다.”라는 교훈이었다. 글 한 편 한 편이 독립적인 사건을 다루면서도 일관된 역사적인 연결고리로 연계되어 있기에 연작소설을 읽는 흥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필화의 피해자가 겪었던 고난과는 대조적으로 그 탄압세력들이 얼마나 비이성적이며 반역사적이고 비민주적이었던가도 대비시켰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8·15 이후 집권 세력의 순서대로 목차를 정했다. 워낙 필화가 많아서 전3권으로 나눴다. 제1권은 미 군정과 이승만, 제2권은 장면과 박정희, 제3권은 그 이후(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로 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격랑을 하나하나 다루면서 얼마나 많은 훌륭한 인물들이 참담하게 희생당하거나 고난의 생을 보냈던가를 상기하면 어떤 통곡으로도 그 원혼을 달랠 길이 없을 것이다. 이 모든 희생자들 앞에 작은 기념비를 세우는 심정으로 이 책을 바친다.”
가난한 미국 부유한 중국
라의눈 / 김연규 (지은이) / 2022.04.15
25,000원 ⟶ 22,500원(10% off)

라의눈소설,일반김연규 (지은이)
‘미국이 가난하고 중국이 부유하다’라는 레토릭은 우리에게 적잖은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의 제목이 과장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극한으로 치닫는 미중 갈등을 ‘자원 전쟁’이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발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작업이다. 희토류와 희소금속 없이는 전기자동차도, 재생에너지도, 첨단 무기체계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세기 석유가 촉발한 갈등과 경쟁의 전장은 고스란히 희토류와 희소금속으로 옮겨 왔다. 또한 중동의 산유국들과 미국 자동차산업이 가진 위상을 이제 중국이 갖게 되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 책은 희토류와 희소금속이 무엇이며, 중국은 어떻게 희토류 강국이 되었는지, 미국은 어쩌다 자원 빈국으로 전락했는지를 수많은 데이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동원해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이 책 한 권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이 잡히고 경제 뉴스가 한결 생생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추천사 머리말 Chapter 01 희토류, 왜 21세기 최고의 전략자원인가? 1 프롤로그 2 도대체 희토류가 뭐길래 3 지난 200년간의 자원 전쟁 4 전기차, 재생에너지, 첨단무기의 공통점 5 희토류의 발견과 선구자들 6 희토류 생산량과 매장량 갭 7 희토류 광산을 찾아서 8 알아두면 쓸모 있는 희토류 백과사전 -스칸듐과 이트륨 -란탄족 원소 15종 Chapter 02 희토류를 넘어 희소금속이 문제다 1 디지털 혁명은 금속 혁명 2 희소금속이란 무엇인가 3 금속의 편재성과 독점 구조 4 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속 백과사전 -기본금속편 -배터리용 희소금속편 -기타 희소금속편 Chapter 03 중국은 어떻게 희토류 강국이 되었나? 1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 2 시나리오 둘, 서구의 몰락 vs. 서구의 반격 3 희토류의 수도, 희토류의 아버지 4 글로벌 제조 강국, 중국 5 Go China! 중국 이전 러시 6 중국의 희토류 기술, 어디까지 왔나 7 중국 희토류 전략의 전면적 변화 8 중국 희토류는 지속가능한가? Chapter 04 미국·중국 글로벌 자원 쟁탈전 1 자원발發 신냉전 체제 2 미국은 중국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3 제러미 리프킨이 틀렸다 4 2010년 이후 글로벌 희토류 시장 변화 5 중국의 해외 자원개발 투자 6 디지털 실크로드, 해저 광케이블 사업 7 미국은 어쩌다 자원 빈국이 되었나? 8 미국과 중국 사이, EU의 희소금속 대응책 Chapter 05 대한민국 경제안보 생존전략 1 자원 최빈국, 대한민국의 딜레마 2 원자재 공급 대란, 우리는 어디쯤 있는가? 3 2020~2021 패러다임 대전환 4 한중일 배터리 삼국지 5 희소금속 안심국가를 향해 이미지 저작권 미중 갈등의 씨앗, 희토류와 희소금속 미국은 어쩌다 자원 빈국이 되었나? “미국은 가난하고, 중국은 부유하다.” 이 말은 상당히 거북하고 충격적이다. 물론 과장이 섞여 있지만 분명 절반의 진실을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만한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그리고 첨단 무기체계에 없어서는 안 될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공급망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셰일유의 개발로 미국은 석유에서 자유로워졌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석유의 시대가 저물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시대 교체를 상징하듯, 석유 시대의 표상인 내연기관 자동차는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그리고 영구자석과 배터리의 원료가 되는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위상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세기 석유가 유발한 경쟁과 갈등의 전장이 고스란히 희토류와 희소금속으로 옮겨온 것이다. 이 책은 미중 세력경쟁을 다룬 많은 연구들과는 달리, 자원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질서를 분석한다. 극한으로 치닫는 미중 갈등을 ‘자원 전쟁’의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발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작업이다. 석유의 시대에서 배터리의 시대로 서구의 몰락인가, 서구의 반격인가? 2010년 센카쿠 사태로 촉발된 중국의 대일본 희토류 수출금지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한 쪽은 일본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 역시 그동안 저렴한 중국산 원자재에 길들여져 자국 내 생산과 공급망을 궤멸시켰기 때문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이 희토류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산과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자국 내의 엄격한 환경 규제 탓으로, 미국은 30년 만에 자원 빈국으로 전락했다. 중국이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수출하지 않으면 전기차와 풍력터빈을 못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미사일과 전투기, 항공모함도 만들 수 없게 된 것이다. 몇 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통째로 사버리겠다는 호기로운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그린란드의 희토류 광산 때문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한 바이든 행정부 역시 적극 반격에 나섰지만 의외로 견고한 중국의 지배 구조 탓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구보다는 달에 희토류가 풍부하다는 점에 착안해 달로 가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지구에서는 중국의 지배력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얘기가 된다. 지금 세계는 희소금속을 확보하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미국과 EU, 일본의 자원 개발 기업들이 호주, 아프리카, 남미에서 자원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욕망은 70년 전에 시작되었고, 중국의 지도자들은 희토류 전문가였다! 서구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와 자원 무기화에 뒤통수를 맞은 것이지만, 중국은 1950년대부터 차근차근 그 작업을 수행해 왔다. 1970년대 원재료 수출에서 80년대 산화물 수출, 90년대 희토류 부품 수출,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와 희토류 응용 완제품 생산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으로의 진화다. 중국의 꿈은 자국 내에서 채굴된 희토류를 자국 내에서 분리, 가공하고, 그것을 원료로 희토류 소재와 부품을 만들어, 전기차와 풍력터빈 등을 최종 생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은 거의 현실이 되고 있다. 중국은 자원 부국에서 기술 강국으로 거듭났다. 국가 역량을 집중해 오랜 기간 희토류 가공 및 소재화 기술에 올인한 중국의 성취는 서구가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서구 세계의 가장 뼈아픈 포인트가 여기다. 중국의 지도자들은 희토류가 미래를 지배할 것임을 예견한 희토류 전문가였다. 1990년대 초 희토류 산업 정책을 제시한 덩샤오핑은 중희토류 생산지인 장시성을 방문해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우리에겐 희토류가 있다”라고 선언했다. 중국의 공급망 독점에서 벗어나려면 미국과 한국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그 해결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 책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중국의 희토류 산업을 파악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협회와 기관의 홈페이지와 기업의 홍보 자료 등 중국어로만 기술된 자료들을 취합하고 분석해 중국 희토류 산업의 규모와 구조를 가늠하고자 한 것이다. 아마도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정보라 판단된다. 또한 새롭게 대두된 경제안보란 관점에서 자원 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자원 비축의 필요성, 또한 한미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협력, 도시광산을 필두로 한 자원 재활용 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지적 독자를 위한 희토류와 희소금속 교양서 세계경제의 흐름이 잡히고 경제뉴스가 쉬워진다! 10년 전이었다면 희토류와 희소금속은 소수의 사람들만 관심을 가졌을 주제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이미 희소금속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리튬 가격이 오르고 코발트 수급이 원활치 않으면 몇 단계 거치지 않아 바로 나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희소금속이나 전략물자의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요소수 사태를 겪으며 이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것이 자원 최빈국 대한민국의 딜레마다. 희소금속이 확보되지 않으면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K-반도체와 K-배터리도 존재할 수 없다. 이 책은 주식 투자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세계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뉴스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희토류가 무엇이고 희소금속이 무엇인지, 왜 미국과 중국이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는지, 공급망 재편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권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많은 데이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꼼꼼하게 수록해 경제 교양서로 손색이 없으며, 재미와 지적 호기심까지 충족시킬 수 있다.
권력자의 심리를 묻다
지식의숲(넥서스) / 최진 (지은이) / 2019.09.06
13,800

지식의숲(넥서스)소설,일반최진 (지은이)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원장이자 《대통령의 공부법》, 《대통령의 독서법》 저자인 최진 필자의 신작이다. 음식, 트라우마, 유머, 혈액형, 출생 순서, 부모, 신앙 등을 통해 동서양 최고 권력자의 성격과 심리를 파악하는 책이다. 권력자는 일반인과 다를까? 권력자의 ‘피’와 ‘심리’는 특별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는 그렇다고 답한다. 저자가 30여 년 동안 기자, 공직자, 교수의 길을 걸어오면서 만났던 숱한 성공한 사람들(샐러리맨, CEO, 공직자, 정치인, 대통령)의 피는 확실히 달랐다. 그런데 이 책에서 ‘피’는 DNA 유전자가 아니라 ‘성격+습관+에너지’를 의미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의 ‘피’를 바꾸고 빠르게 성공할 수 있다.서문: 요즘도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걸까? 1장 음식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 독재자는 부드러운 요리를 좋아한다 피자 대통령 vs 햄버거 대통령 허슈 박사의 짬뽕 심리학 음식으로 보는 한국 대통령들의 리더십 생선 지리 vs 생선 매운탕의 대결 성공하려면 자기 성격과 반대되는 음식을 먹어라 부자들은 왜 채식과 소식을 할까? 음식을 보면 대권이 보인다 _대권 주자들의 음식 취향 2장 트라우마가 내공을 만든다 어린 시절의 충격 ‘트라우마 덩어리’인 한국 대통령들 여성 잔혹사 vs 남성 잔혹사 한국인의 집단 트라우마 내공 있는 권력자가 승리한다 _당신은 내공이 있는가? 3장 유머가 있으면 능력 있는 권력자다 펀(fun),펀(fun)한 CEO가 이긴다 트럼프, 링컨, 레이건, 처칠 4인의 개그콘서트 미국 대통령들의 유머 순위와 업적 순위 한국 대통령들의 유머 스타일, 어떻게 다른가? 국민은 유머 감각이 있는 권력자를 원한다 _매일 “와이키키, 와이키키”를 외쳐보라 4장 권력자의 피는 따로 있다 혈액형 다시 보기 노래, 운전, 패션으로 보는 혈액형 테스트 한국 대통령들의 ‘피’는 다르다 당신은 A형 인간인가, O형 인간인가? 다음 대통령은 이런 혈액형이 당선된다 _당신의 ‘피’를 바꿀 수 있다 5장 장남처럼 생각하고 막내처럼 행동하라 설로웨이 박사의 출생 이론 장남=온건파 왕, 막내=강경파 혁명가 형제 관계로 보는 한국 대통령들의 리더십 스타일 다음 대선은 장남 vs 막내, 중간자의 대결 _형제가 승리하는 법 6장 권력자도 부전자전의 법칙을 피할 수 없다 부모의 영향 대통령을 만든 어머니들, 무엇이 다른가? 대통령을 만든 아버지들, 무엇이 다른가? 행운을 부르는 가풍 만들기 권력자들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 _부모를 보면 자녀의 미래가 보인다 7장 권력자의 신앙, 왜 중요한가? 정신적 보루 대통령의 종교, 나라를 바꾼다 하나님(신)이 원하는 지도자 _모세형 지도자보다 다윗형 지도자가 필요하다권력자들의 심리를 알면, 대권이 보인다! 음식, 트라우마, 유머 등 7가지 요소로 파헤친 기막힌 심리 분석 우리가 몰랐던 권력자의 모든 것 대통령리더십연구소 원장이자 《대통령의 공부법》, 《대통령의 독서법》 저자인 최진 필자의 신작이다. 음식, 트라우마, 유머, 혈액형, 출생 순서, 부모, 신앙 등을 통해 동서양 최고 권력자의 성격과 심리를 파악하는 책이다. 최진 저자는 심리학적 원리를 활용하는 리더십, 심리경영 전문가로, 특히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내 최고의 대통령 리더십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세한대학교 부총장 겸 교수,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으로 있다. 권력자의 ‘피’와 ‘심리’는 특별할까? 권력자는 일반인과 다를까? 권력자의 ‘피’와 ‘심리’는 특별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는 그렇다고 답한다. 저자가 30여 년 동안 기자, 공직자, 교수의 길을 걸어오면서 만났던 숱한 성공한 사람들(샐러리맨, CEO, 공직자, 정치인, 대통령)의 피는 확실히 달랐다. 그런데 이 책에서 ‘피’는 DNA 유전자가 아니라 ‘성격+습관+에너지’를 의미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의 ‘피’를 바꾸고 빠르게 성공할 수 있다. 음식으로 보는 대통령들의 성향 미국의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요리 전문가인 앨런 허슈(Alan Hirsch) 박사는 “일반적으로 인간은 자기 성격과 반대되는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즉 외향적인 사람일수록 싱겁게 먹고, 내성적인 사람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차분하고 조용한 내향형인 문재인 대통령은 라면과 된장찌개 등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 반면 외향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조개탕, 삼계탕, 설렁탕 등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했다. 허슈 박사의 이론이 들어맞는 것이다.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내향형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한 반면에 외향형인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했다. 성공하려면 자기 성격과 반대되는 음식을 먹어라 그러므로 성공하려면 자기 성격과 반대되는 음식을 먹으면 좋다. 왜냐하면 성격심리학자 칼 융과 분석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치심리학자 해럴드 라스웰의 합성어인 이른바 ‘융프라우’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즉 사람은 자기에게 없는 것을 외부로부터 획득하려는 ‘보상 심리’를 가지고 있다. 예컨대 몸이 차가운 사람은 뜨거운 음식을 통해 자기에게 부족한 ‘뜨거운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한다. 또한 융에 의하면, 서로 다른 것끼리 조화를 이루려는 내향형과 외향형의 상호작용 때문이다. 그리고 라스웰에 의하면, 자신과 다른 방향으로 가려는 차별화 심리와 함께 기존의 것을 없애려고 하는 창조적 파괴심리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7가지 요소로 파헤친 기막힌 심리 분석 이 책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등 미국 대통령 같은 국내외 최고 권력자들의 심리를 음식뿐 아니라 트라우마, 유머 등 7가지 요소를 통해 파헤친다. 다음 대권을 예측하라 각 장 말미에는 김경수, 김무성, 김부겸, 나경원, 박원순, 손학규, 심상정, 안철수, 오세훈, 유승민, 유시민, 이낙연, 이재명, 정동영, 정세균, 황교안, 홍준표(가나다 순) 등 차기 대권 주자와 정치 지도자들의 음식 취향, 트라우마, 유머 감각, 혈액형, 출생 순서, 부모, 신앙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들의 심리를 이해함으로써 다음 대권을 예측하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이다.지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에게 “가장 자신 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뭔가요?”라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는 “라면과 된장찌개”라고 대답했다. 둘 다 짭짤하고 간간한 음식이다. 내향적인 문 대통령이 맵고 짠 외향적인 음식을 좋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내향형이기 때문에 라면이나 김치찌개처럼 맵고 짠 음식을 먹어야 좋으니 음식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 <음식으로 보는 한국 대통령들의 리더십> 중에서 순탄한 삶을 살아온 것처럼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 그가 겪었던 죽음의 트라우마는 무엇일까? 그의 자서전과 인터뷰를 종합해보면, 평생 가슴에 남아 있는 ‘두 개의 죽음’이 있었다. 하나는 ‘아버지의 죽음’이요, 다른 하나는 ‘노무현의 죽음’이었다.그의 아버지는 북한에서 태어나 좋은 학교를 나와 좋은 직장을 가졌지만, 6·25 전쟁이 발발하여 월남한 이후 힘든 생활을 보내다가 홀연히 세상을 떠났다. 그것도 문재인이 가장 힘들고 괴로울 때 세상을 떠났다. 어린 문재인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구호 식량인 강냉이 가루와 전지분유를 배급받기 위해 큰 양동이를 들고 성당으로 가곤 했다. - <‘트라우마 덩어리’인 한국 대통령들> 중에서 미국의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링컨, 레이건, 처칠 세 사람과 유머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다. 세 명의 위인들은 남을 웃기지만, 트럼프는 자신을 웃긴다. 한마디로 트럼프는 ‘웃음덩어리’이자 ‘웃음거리’다. 언제든지 신문과 방송을 훑어보라. 취임 이후 지금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웃음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을 향해 ‘미치광이’라고 했다가 상황이 호전되자 “나는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극과 극을 오가는 트럼프의 언행은 우습기도 하고 종잡을 수 없다. - <트럼프, 링컨, 레이건, 처칠 4인의 개그콘서트> 중에서
만년
비(도서출판b) /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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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서출판b)소설,일반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다자이 오사무 전집' 1권. 1933년(25세)부터 1936년 사이에 발표된 작품 19편을 실었다. <만년>은 대지주의 아들이라는 태생적 부끄러움을 안고 좌익운동을 하면서 가족을 배신하고 정의를 꿈꿔보지만, 어느 쪽과도 완전히 동화될 수 없는 고립감 속에 괴로워하는 한 젊은 작가의 편린으로 이루어진 작품집이다. 결국 권력과 자본에 굴복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 끝에 창작을 통해 스스로 타락의 길을 선택한 다자이 오사무. 그의 데뷔작 <만년> 속에는 수치심, 고독, 좌절감으로 단단히 응어리진 언어들이 빼곡하다. 홀로 좌익단체에서 도망쳐 나왔다는 수치심과 출신성분에서 비롯된 원죄 의식은 초기 다자이 작품의 뼈대가 되었으며, 이것은 작중 인물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죽음(자살)충동에 시달리게 되는 배경을 이루고 있다.잎 7 추억 27 어복기 73 열차 85 지구도 93 원숭이 섬 107 참새새끼 119 어릿광대의 꽃 127 원숭이를 닮은 젊은이 183 역행 207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다 227 로마네스크 271 완구 301 도깨비불 311 장님 이야기 335 다스 게마이네 349 암컷에 대하여 385 허구의 봄 397 교겐의 신 485 작품해설 | 슬픈 어릿광대의 초연 《만년》과 초기 작품세계 509 옮긴이 후기 525 다자이 오사무 연표 529 《다자이 오사무 전집》 한국어판 목록 533 《다자이 오사무 전집》을 펴내며 535“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만년≫이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왔다.” 도서출판 b에서 완간되어 큰 사랑을 받은 (전 10권) 중 한 권인 ≪만년≫이 ≪사양≫에 이어 양장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판본은 기존의 오류를 모두 바로잡고 본문편집을 바꾸는 등 전체적인 변화를 주었다. 보다 완벽한 전집을 위한 이런 개정작업은 순차적으로 전권에 똑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20세기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특히 ≪만년≫, ≪사양≫, ≪인간 실격≫ 등으로 대표되는 그의 말년의 작품들은 패전 후 실의와 허무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선풍적 인기를 누렸는데, 사후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일본 문학계에서는 이런 인기를 사상적 혼돈에 빠졌던 다자이 오사무라는 아이콘이 경제 불황과 높은 실업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로 방황하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은 일본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보는 창이 되는 한편, 인생의 터널에 갇힌 사람들에게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며 어깨를 다독이는 위로의 책이 되어줄 것이다. *** 전집 제1권은 첫 소설집인 ≪만년≫(1936)과 그 다음 해에 출간된 ≪허구의 방황≫(1937)을 모두 수록하고 있다. 첫 소설집 ≪만년≫은 딱 한번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데, 아쉽게도 절반 정도의 작품이 생략된 채로였다. 그런데 저자가 보인 ≪만년≫에 대한 사랑을 다음과 같이 고백할 정도로 각별했다. “나는 이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 이런 언급에 과장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매우 정확한 표현이기도 한데, 왜냐하면 이후에 전개될 그의 문학적 전개가 바로 작품집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집 제1권 ≪만년≫에는 1933년(25세)부터 1936년 사이에 발표된 작품 19편(≪만년≫ 15편, ≪허구의 방황≫ 4편)을 실었다. 이 작품들은 ‘대지주의 아들’이라는 태생적 부끄러움을 안고 좌익운동을 하면서 가족도 배신하고 정의를 꿈꾸지만 어느 쪽에도 완전히 동화될 수 없는 고립감에 괴로워하는 한 젊은 작가의 편린이 담겨있는 작품집이다. 권력과 자본에 굴복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휩싸이지만, 결국 창작을 통해 스스로 타락해가는 길을 선택한 다자이 오사무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그런 이유로 ≪만년≫에는 수치심, 고독, 좌절감으로 단단히 응어리진 언어들이 빼곡하다. 홀로 좌익단체에서 도망쳐 나왔다는 ‘수치심’과 출신성분에서 비롯된 ‘원죄’ 의식은 작중 인물들이 끊임없이 죽음(자살)충동에 시달리게 되는 배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만년≫에서 발견되는 ‘죽음’에는 어둡고 파괴적인 이미지보다는 오히려 통쾌한 해방감과 위트,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진다. 자살로 점철된 인생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어금니 꽉 깨물고 덤벼든 자의 삶에 대한 고민들이 진솔하게 담겨있기에 독자들은 ‘밝은 죽음’, 바꿔 말하면 ‘억척같은 삶’을 맛보게 된다. 이러한 ‘역설’의 미학이 다자이 특유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문체와 어우러져 ≪만년≫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만년≫은 20세기 이후 방황하는 모든 젊은 영혼들의 곁에 머물며 큰 사랑을 받아온 세기의 소설집이라고 할 수 있다. ≪만년≫의 독자들에게 “≪만년≫은 제 첫 번째 소설집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저의 유일한 유서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제목도 ≪만년≫이라고 해 두었습니다. 읽어보면 재밌는 소설도 두어 개 있으니, 시간 나실 때 읽어주세요. 제 소설을 읽는다고 해서 당신의 생활이 술술 잘 풀리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조금도 훌륭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 그다지 추천하지는 못 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배꼽을 잡고 웃을 만한 재밌는 장편소설을 하나 써 드리지요. 지금 여기 있는 소설들은, 다 재미없지요? 따뜻하게 하고, 슬프게 하고, 재미있게 하고, 품위 있게 하는 것, 달리 무엇이 필요할까요. 있잖아요, 읽어서 재미없는 소설은 말이에요, 그건 전부 다 형편없는 것입니다. 하나도 무서울 것 없어요. 재미없는 소설은 딱 잘라 치워버리는 게 낫답니다. ≪만년≫을 읽으셨어요? 아름다움은, 사람들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데서 느껴지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서, 오직 자기 혼자서 문득 발견하는 것입니다. ≪만년≫에서 당신이 아름다움을 발견할지 어떨지, 그것은 당신의 자유입니다.” - 다자이 오사무죽을 작정이었다. 올해 설, 이웃에서 옷감을 한 필 얻었다. 새해 선물이었다. 천은 삼베였다. 쥐색 잔 줄무늬가 들어가 있었다. 이건 여름에 입는 거로군. 여름까지 살아 있자고 마음먹었다. 일생을 이런 우울과 싸우다 죽겠구나. 그렇게 생각하자, 그는 제 신세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푸른 논두렁에 안개가 확 밀려왔다. 눈물이었다. 그는 당황했다. 이런 값싼 감정에 휘둘려 눈물을 보인 것이 부끄러웠다. 예술의 미는 결국, 시민을 향한 봉사의 미다.
호박꽃이 핀 시간은 짧았다
지혜 / 윤성관 (지은이)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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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소설,일반윤성관 (지은이)
지혜사랑 시인선 245권. 윤성관 시인의 첫 시집. 시인의 시적 행보는 폭이 넓고, 깊고, 높다. 때문에 시의 소재도 무척 다양한데, 정치사회 문제를 풍자하기도 하고, 동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천착하는가 하면, 인간성 비판, 기술문명 비판, 휴머니즘을 형상화한 작품들도 다수 눈에 띈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전공이 ‘공과대 화학공학과’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화학공학자의 날카로운 눈에 포착되면 상상력의 날개를 입고 시가 탄생할 만큼, 그는 우주만물을 허투루 보아 넘기는 법이 없다.시인의 말 5 1부 하찮은 물음 12 계 타는 날 13 아버지 생각 14 청국장 15 전기 통닭구이 16 시 詩 쓰는 일 17 입 18 지렁이 19 스위치를 켜다 20 진눈깨비 내릴 것 같은 날 21 백마역에서 22 봉이 김선달이 엄지척하다 23 라면으로 해장하며 24 저녁에 비 25 혼 魂이 달아났다 26 병실의 밤 27 개미귀신 28 2부 매미와 풀벌레 30 하늘이 사는 연못 31 봄은 온다 32 때 33 풀밭에 살으리랏다 34 신호 35 김 전무 36 피 바람 38 지구의 혼잣말 39 로드킬 40 고백 41 소망 所望 42 가습기 43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44 경로석에서 45 거시기 참 46 가을 햇살 아래 봄을 준비한다 47 3부 바이오주의보 50 옛날 옛적에 51 황석어젓 늙은호박고지 무침 52 철든 바람 53 적과 摘果 54 안현심 55 딸기 56 방어 57 게 58 1976년 가을 59 신문 新聞 60 동강민물매운탕 61 고무골 62 외사랑 63 쿤타킨테의 후예 64 빈자리 65 제가 시를 너무 잘 쓴 것 같아요 66 4부 호박고지 70 여수 71 아기 울음소리 72 창조론 유감 遺憾 73 큰 눈 내린 날 74 청둥오리 75 월척 76 배추 77 버찌 78 이럴 걸 그랬다 79 거시기 80 먼 월요일 81 떠돌이 개 82 자화상 83 바둑 이야기 84 청년 고독사 85 코인빨래방 86 해설서정과 주지의 중층적 변주안현심 87윤성관 시인의 시적 행보는 폭이 넓고, 깊고, 높다. 이 말은 호기심이 많아서 다각적으로 천착하고 눈길 주지 않는 곳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때문에 시의 소재도 무척 다양한데, 정치사회 문제를 풍자하기도 하고, 동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천착하는가 하면, 인간성 비판, 기술문명 비판, 휴머니즘을 형상화한 작품들도 다수 눈에 띈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전공이 ‘공과대 화학공학과’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화학공학자의 날카로운 눈에 포착되면 상상력의 날개를 입고 시가 탄생할 만큼, 그는 우주만물을 허투루 보아 넘기는 법이 없다. 보름달에 취해 헛발 디뎠나,세상이 무서워 숨고 싶었나, 입술 꼭 다문 호박꽃 안에 밤새 나자빠져 있던 풍뎅이는 내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고 뒤주 바닥을 긁는 바가지 소리, 호박꽃이 핀 시간은 짧았다 ― 아버지 생각 전문 윤성관 시인의 또 다른 작품 아버지 생각도 인간적인 연민을 자아내는 수작이다. 제1연은 젊은 날의 아버지를 형상화하고 있는데, 끓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고 잠깐 한눈을 팔지만, 미워하기는커녕 연민할 수밖에 없도록 미적 장치를 해놓고 있다. 아버지의 외유를 “보름달에 취해 헛발 디뎠나,세상이 무서워 숨고 싶었나, 입술 꼭 다문 호박꽃 안에 밤새 나자빠져 있던 풍뎅이”로 은유하면서 서정적인 연민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여기서 ‘호박꽃’은 아버지가 숨어들었던 ‘여인’ 혹은 공간적 이미지로서의 ‘주막’이라고 해석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풍뎅이로 비유된 아버지는 호박꽃 안에서 단정하게 앉아 있거나 누워 있지 않고 ‘나자빠져’ 있다. 나자빠져 있다는 형상화는 생경한 이미지를 생성하면서 시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구실을 한다. 그 표현 속에는 타락한 듯 자신을 내던져버린 사내의 이미지가 짙게 함의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아버지는 늘 아들인 “내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고” 만다. 어머니는 아들을 앞세워 남편의 외유를 차단하고자 노력했을 것이다. 제2연에서 “뒤주 바닥을 긁는 바가지 소리”는 쌀이 떨어져서 실제로 뒤주 바닥을 긁는 소리일 수도 있지만, 아버지의 외유가 못마땅해 잔소리하며 포악을 떠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형상했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때문에 “호박꽃이 핀 시간은” 짧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것은 아버지의 외유가 길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진솔할수록 큰 감명을 몰고 온다. 부끄럽게 여겨지는 사건이라도 정직하게 접근하면 인간미가 고조되며 연민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작품이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그리스신화에나오는괴물, 프로크루스테스는손님을유인해침대에눕힌후 침대보다키가크면다리나머리를자르고 작으면사지를늘여서죽였다 세별전자인공지능연구팀인사평가 이름 본인 평가 상위자 평가 나핵심A+A+ 조금만A+A 노양심A+B 문제군A+C 인두겁A+D 진박사AA+ 정직한AA 최소한AB 이상한BB 상상할수없는세상을만드는사람에게 자본이가하는지독한테러,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같은. ----[프로크루스테스의침대] 전문 윤성관 시인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는 ‘세별전자인공지능연구팀인사평가’의 자료이며, 그것은 피도, 눈물도 없는 인공지능이 자본주의 사회에 가하는 너무나도 끔찍하고 잔인한 테러라고 할 수가 있다. 이제 인간이 인간을 평가하던 시대도 지나갔고, 인공지능이 인간을 평가하고 그 평가에 따라 차별대우의 등급이 매겨진다. 인공지능에 내장된 자료에 의해 그 사람의 취향과 성격과 능력이 평가되는 것이지만, 그러나 이 평가가 진행됨에 따라 공동체 사회의 구성원들은 서로간에 적대적인 경쟁관계로 돌변해버리게 된다. 분업과 협업은 형식적인 구호에 지나지 않으며, 그 어떤 사람도 믿지 못하며, ‘인공지능의 무오류성의 두뇌’가 공동체 사회의 자유와 평화와 행복을 모조리 파괴하게 된다. “상상할수없는세상을만드는사람에게/ 자본이가하는지독한테러”이고, 그것은 마치 [프로크루스테스의침대]와도 같다. 나핵심은 본인 평가와 상위자 평가에서A+와A+를 받는 최고급의 우등생이 되지만, 그러나 나핵심이 전지전능한 신이 아닌 이상, 인공지능의 자기 찬양과 자기 과신의 헛소리에 지나지 않게 된다. 조금만은 조금만 열심히 하면서도 본인평가에서A+를,상위자 평가에서도 A를 받는다. 노양심은 양심이 없으면서도본인 평가에서 A+를, 상위자 평가에서는 B를 받고, 사사건건 문제만을 일으키는 문제군은 본인 평가에서 A+를 받고, 상위자 평가에서는 C를 받는다. 사람의 탈을 쓰고 온갖 망나니짓을 다하는 인두겁은 본인평가에서A+를 받고, 상위자 평가에서는D를 받는다. 이에 반하여, 진정한 사람의 진박사는 본인 평가에서 A를, 상위자 평가에서는A+를 받고, 언제, 어느 때나 정직한 양심을 가진 정직한은 본인 평가에서A를, 상위자 평가에서도A를 받는다. 적어도 최소한 양심을 가진 최소한은 본인평가에서 A를, 상위자 평가에서B를 받고, 소위 왕따를 당할 짓만을 하는 이상한은 본인평가에서 B를, 상위자 평가에서도B를 받는다. 인공지능의 상징인 나핵심은 논외로 치더라도 조금만, 노양심, 문제군, 인두겁은 상위자 평가와는 상관없이 자기 자신을 최고의 인간으로 치는 대사기꾼들이며, 프로크루스테스와도 같은 미치광이들이라고 할 수가 있다. 사기꾼이 사기를 정직과 성실이라고 우기며, 모범시민의 싹을 짓밟고, 범죄인 천국을 만든다. 청와대가 더 썩었느냐, 국회가 더 썩었느냐? 사법부가 더 썩었느냐, 대학이 더 썩었느냐? 조직깡패가 더 썩었느냐, 부동산 업자가 더 썩었느냐? 사회는 없고 개인만 있고, 인간은 없고, 인공지능과 사기꾼들만 있다. 인공지능은 미치광이가 되고, 사람은 인공지능의 부속품이 된다. 이에 반하여 진박사, 정직한, 최소한은 적어도 양심을 지녔고, 따라서 자기 자신을 최고의 우등생이 아닌 ‘A'로 평가하는 겸손함의 미덕을 지녔다. 인공지능의 시대는 소수의 예외자, 즉, 창조적 천재를 인정하지 않는 시대이며, 그 결과, ‘이상한’은 그 천재의 싹을 틔워보지도 못할 것이다. 소수의 예외자 이상한, 즉, 윤성관 시인은 최선의 양심을 지녔고, 그의 이성은 비판철학의 발사체가 되었다. 온몸으로, 온몸으로 “상상할수없는세상을만드는사람”들과 “자본이가하는지독한테러”를 물어 뜯으며, 그 천형의 형벌 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자기 자신을 B급이라고 평가한 이상한은, 모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프로크루스테스의침대]에서,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죽여버리고,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프로크루스테스의침대]를 폭파해 버린다.
문두루비법을 찾아서
인공연못(책나무) / 강시일, 이령, 이원주 (지은이) / 2020.07.30
15,000

인공연못(책나무)소설,일반강시일, 이령, 이원주 (지은이)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이다. 가는 곳마다 고분이요, 오래된 사찰엔 탑과 불상들이 흘러간 시간을 고증하고 있다. 이 책은 3인의 경주문인이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문학을 접목한 문화관광무크지로 시와 수필, 칼럼 사진,그림 등으로 경주의 문화행사와 사적지, 경주의 빵과 카페를 소개하고 있다.사청사우 6, 시 / 김시습 관음전에 들다 9, 시 / 김종섭 돌부처의 잠 11, 시 / 강시일 서출지에 흰 눈이 내리면 13, 시 / 이원주 일어서는 골목 15, 시조 / 이령 천년야행 16, 달빛기행 22 봄을 타전하다 33, 칼럼 / 이령 경주국립공원 38 구부린 등 47, 시 / 이원주 쉰등마을 50 지장보살이 된 김교각 58 황리단길 60 하범곡마을 70 한 치 반 그 은유의 틈 80, 수필 / 김이랑 추억의 수학여행 88 토함산 자연휴양림 98 보불로 104 움트다 109, 시 / 이령 남산별곡 112, 수필 / 강시일 교촌마을 116 공연과 체험행사 121 신라의 밤풍경 129 양남 주상절리 132 여름밤 평상위에선 139, 시 / 이령 경주는 빵의 나라 140 경주의 카페 144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이다. 가는 곳마다 고분이요, 오래된 사찰엔 탑과 불상들이 흘러간 시간을 고증하고 있다. 경주 곳곳에서 전하는 수많은 이야기를 온전히 간직하고, 새롭게 발굴될 묻힌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는 작업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 할 숙제일 것이다. 경주에서 힐링자원을 찾아 함께 누리는 것은 우리의 권리며 자유가 아닐까. 이 책은 3인의 경주문인이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문학을 접목한 문화관광무크지로 시와 수필, 칼럼 사진,그림 등으로 경주의 문화행사와 사적지, 경주의 빵과 카페를 소개하고 있다.
피안의 어머니
브레인와이즈 / 조열태 (지은이) / 2019.09.10
15,000

브레인와이즈소설,일반조열태 (지은이)
디멘시아뉴스가 주관하고 브레인와이즈와 하버드신경과의원이 주최한 제3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이 벌써 2019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였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을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조열태의 <피안의 어머니>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가족, 특히 서술자인 아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평생 교직에 몸담다가 퇴직해서 아내와 고향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아버지가 있다. 어느 날 아버지의 아내, 즉 자식들의 어머니에게 치매가 찾아온다. 어머니는 수도권의 커다란 종합병원 두 곳에서 모두 치매 판정을 받지만, 어머니가 너무 멀쩡하여 자식들은 믿지 못한다. 멀쩡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여자가 있다고 의심하고 모든 자식들도 어머니를 따라 아버지를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아니라고 결백을 호소한다. 어머니의 의심이 심해짐에 따라 집안의 분란은 더욱 커져 가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다툼이 늘어나고, 수많은 갈등과 분란을 겪는데……아버지의 여자 고향 퇴행성관절염과 정력 강하제 제사 사라지는 물건 수술 그리고 갈등 폭발 치매 사라지지 않는 갈등 또다시 치매 어머니의 덫과 깊어지는 의혹 타협 시아버지와 며느리 가출과 쌀 이야기 정점 해소 모르는 사람들의 고통 엉뚱한 결말 피안의 어머니디멘시아뉴스가 주관하고 브레인와이즈와 하버드신경과의원이 주최한 제3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이 벌써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였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을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조열태의 <피안의 어머니>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가족, 특히 서술자인 아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평생 교직에 몸담다가 퇴직해서 아내와 고향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의 아내, 즉 자식들의 어머니에게 치매가 찾아옵니다. 어머니는 수도권의 커다란 종합병원 두 곳에서 모두 치매 판정을 받지만, 어머니가 너무 멀쩡하여 자식들은 믿지 못합니다. 멀쩡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여자가 있다고 의심하고 모든 자식들도 어머니를 따라 아버지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아니라고 결백을 호소합니다. 상식적이라면 자식들이 정상적인 아버지의 말을 믿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말을 무시해야하지만, 희한하게도 이야기는 정반대로 흘러갑니다. 어머니의 의심이 심해짐에 따라 집안의 분란은 더욱 커져 가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다툼이 늘어나고, 수많은 갈등과 분란을 겪고 아버지와 자식들이 마침내 어머니를 파악하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이미 어머니만의 피안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핵심 소재는 아버지의 외도를 둘러싼 진실싸움입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충실한 구성이며, 아버지의 외도에 대한 어머니의 의심 자체가 치매의 한 증상이라는 전문의의 소견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주장이 가족들에겐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여러 장치를 만들어 둠으로써 이야기의 긴장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합니다. 피안의 어머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작가는 치매로 인해 발생한 가족 사이의 갈등을 우여곡절 끝에 가족들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소설을 썼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적어도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이 소설에 등장하는 갈등이나 불행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또다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은혜씨 덕분입니다
한겨레출판 / 장차현실 (지은이) /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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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소설,일반장차현실 (지은이)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이자 작가 정은혜. 그를 이렇게 멋지게 키워낸 이는 누구였을까? 그는 바로 23년 차 만화가이자, 《은혜씨 덕분입니다》의 저자 장차현실이다. 한동안 자신이 만화가임을 잊고 살았던 ‘엄마 장차현실’이 그간의 ‘은혜 매니저’ 일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의 ‘본캐’인 만화가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이 책은 싱글맘으로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며 때론 생활고로 힘들어하고, 때론 그보다 더한 차별에 괴로워하면서도 은혜씨를 세상에 홀로 설 수 있도록 멋지게 키워낸 엄마의 육아일기이다. 또한 엄마와 딸이 지난한 삶을 함께 토닥거리며 통과해온 성장일기이기도 하다. 책에는 은혜씨가 태어나던 날부터 열두 살 무렵까지 70가지의 에피소드가 1부∼4부로 나뉘어 테마별로 배치되어 있다. 작가는 짧게는 10컷, 길게는 18컷의 그림 에세이로 일상의 순간들을 기록했다. 이 책은 지난 2003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가의 책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와 2008년에 출간된 책 《작은여자 큰여자 사이에 낀 두 남자》에 실렸던 이야기에서 주요 내용을 뽑아 새로운 구성을 입혀 초판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복간한 책이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읽어도 세월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보편적인 육아 고민들, 장애 아이를 키우는 부모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일상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아이에게 얻는 행복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또한 책에는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은혜씨가 엄마 장차현실을 그린 스케치 그림 1점과, 장차현실 작가가 2023년의 성인 은혜씨를 그린 컬러 그림 2점이 특별히 수록됐다.추천의 말 프롤로그 1부 세상으로 나가자 따뜻한 우리집 | 세상으로 나가자 | 모성이 자라다 | 위로 | 어린이집 가기 | 걸음마 | 또 다른 걱정 | 장난감 | 노할머니 | 좌석버스 | 은혜의 성장 일기 1 | 쉬 가리기 | 안 돼! | 여행? 고행! | 엄마되기 | 엄마 공부 | 육아비 | 자기결정권 1 | 자기결정권 2 | 그냥! | 봄바람 | 은혜의 성장 일기 2 2부 은혜와 현실의 찐모녀 블루스 문제아 | 엄마의 불안 | 딸이 좋은 이유 | 귀신 열광자 | 맨날 | 엄마 배고파 | 공연 | 시선 | 예절 교육 | 은혜의 성장 일기 3 | 배려 | 만남 | 홀로서기 | 간장 | 내 것 | 난 여자 | 졸음운전 | 행복의 가치 | 은혜의 성장 일기 4 3부 은혜씨의 사회생활 단비 | 아이들과 어른들 | 일곱 살 | 선생님 | 외출 | 합주대회 1 | 합주대회 2 | 여름방학 | 진짜 중요한 것 | 은혜의 성장 일기 5 | 와삭 | 친구 | 성깔 | 삶 | 장애인의 날 | 불쌍한 건 누구 | 사랑 그만 | 진실을 보는 눈 | 은혜의 성장 일기 6 4부 이사 후 이야기 버릴 것 | 이사 1 | 이사 2 | 놀이 | 잔반통 | 자유 | 웃음 | 엄마 안 해 | 은혜의 성장 일기 7 | 두려움 | 가을 여행 | 아이는 스승 | 성탄절 | 전부 | 표준치 | 따뜻한 기억들 | 모임 | 은혜의 성장 일기 8 에필로그“어느 날 우리집에 ‘문제아’가 들어왔다. 그런데 이젠 그 ‘문제아’ 없인 하루도 살 수 없게 됐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현실모녀의 블루스 작가는 발달장애가 있는 은혜씨를 낳은 뒤 자신의 인생에 예고도 없이 닥친 이 큰 시련과 지독한 외로움에 절망하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게 웃는 아이를 들쳐 업고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가 세상과 직접 부딪히며 좌충우돌하던 모든 순간을 때론 코믹하면서도 진솔하게 만화일기로 그려냈다.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서는 선천적 다운증후군을 지닌 은혜씨가 태어난 순간부터 엄마와 함께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가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에게도 태어난 아이의 장애는 큰 충격이었지만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충격이었다. 자신의 그늘 속에서 절망하며 꼭꼭 숨어만 지내던 작가는 어느 날 아이를 데리고 사람들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가기 시작한다. 어느 날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장애 아이를 받아주는 어린이집을 찾아 여러 곳을 헤매기도 하고, 찜통더위 속에 아이를 업고 외출했다가 쓰러지기 일보직전 지나가던 좌석버스를 아무거나 잡아타고 자유로움을 느끼며 하염없이 달리기도 한다. 2부에서는 여느 평범한 모녀와 다름없이 엄마 말 ‘지지리도 안 듣는’ 은혜와의 좌충우돌 ‘찐모녀 바이브’가 펼쳐진다. 어느덧 초등학생으로 자란 딸이 버릇없이 굴어 혼을 내면 아이는 엄마에게 약 올리기도 하고 말대꾸하기도 하며 이따금 도무지 장애인인지 비장애인인지를 모를 정도로 성장한다. 이 두 모녀는 마치 오래된 부부처럼 눈만 마주치면 지겹도록 싸운다. 그럼에도 어느 날 은혜가 엄마 없이 학교에서 캠프를 갔을 때 작가는 오랜만에 무거운 짐을 벗는 듯해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다가도 은혜가 없는 시간 동안 외로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작가는 홀로 장애 아이를 키우느라 힘에 부치고 매번 만화연재 마감에 쫓기며 얼마 안 되는 벌이로 생활고에 시달려도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 하는 아이의 말 한마디에 세상의 모든 부모가 그러하듯,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찾는다. 3부에서는 은혜씨가 어린이집·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친구들과의 사회적 관계를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있던 어린이집에서는 비장애 아이의 부모가 장애 아이와 어울리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이따금 아이들 중에 머리가 좋고 영악한 아이들 중에서는 ‘다름’의 차이를 금세 알아차리고 상황에 따라 은혜를 다르게 대하기도 한다. 그럴 때 당하기만 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는 몹시 속상해하지만 그럼에도 당찬 은혜를 보며 오히려 힘을 얻는다. 어떤 날에는 아름다운 심성을 지닌 담임 선생님을 만나 은혜가 다른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반 분위기에 감사한 날들을 보내기도 한다. 또 다른 어느 날에는 합주대회를 준비하며 모든 아이들이 서툰 솜씨로 각각의 악기를 연주해 하나의 소리로 모으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이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장애 아이와 함께 살기에는 너무도 답답하고 삭막했던 도시생활을 벗어나 한적한 양평으로 이사한 뒤 두 모녀가 보낸 하루하루를 엿볼 수 있다. 이사라고는 했지만 사실은 도시로부터의 ‘도망’이었고, 작고 아름다운 것들이 살아 있는 양평에서 두 모녀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를 느끼고 싶어 했다. 한적한 마을이라고 해서 주위 모두가 따뜻한 사람들은 아니었고, 때로는 도시에서처럼 은혜를 차갑게 보는 시선들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은혜와 엄마는 두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며 함께 김장을 하기도 하고, 텃밭을 가꾸기도 하며 자신들이 세상의 소중한 존재임을 조금 더 가깝게 느끼게 된다. “우린 나름대로 작고, 느리고, 개성 있게 살아가자” 발달장애 은혜씨를 멋지게 키워낸 엄마의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육아법 우리가 은혜씨를 보며 힐링을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은혜씨는 무해하다. 은혜씨는 솔직하다. 은혜씨는 원초적이다. 은혜씨는 수없이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으면서도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은혜씨는 사랑이다. 이런 그의 배경에는 역시 엄마 장차현실의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육아법이 있었다. 장애 아이의 엄마들에게는 대부분 비슷비슷한 우울함이 있다. 이들은 자신 탓에 아이가 장애를 지니고 태어났다는 마음에 가족들에게도 죄스러워한다. 주위의 손가락질과 가시 돋친 시선들 때문에 홀로 얼굴을 묻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숨 가쁜 일상을 지내면서도 스스로조차 돌볼 수 없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작가는 그럴수록 당당하게 소리치며 세상과 맞서 싸우고자 했다. 장애인도 ‘평범한 인간’으로 존엄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투쟁하면서도 사랑과 따뜻함을 잃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아끼고 배려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어떤 엄마들은 자기 아이가 장애가 있다고 과잉보호를 하기도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가 해주거나 아이가 ‘위험한’ 세상 밖으로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비장애 아이의 부모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엄마가 아이에게 ‘얄미운 방관자’ 노릇을 해야 하며 뭐든 혼자서 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작가는 세상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은혜씨를 어디든 데리고 돌아다닌다. 아이가 엄마 없이 홀로 설 수 있도록 아이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나쁜 결과를 얻게 되더라도 느긋한 마음으로 믿고 기다려준다. 또한 작가의 교육법에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이 부모라면 누구든 꼭 마음에 새겨야 할 만한 중요한 포인트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언제나 ‘세상의 표준’이라는 것은 자기 안에 있으며 행복의 기준은 자기 안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소신으로 은혜씨를 키웠다. 책에는 그러한 작가의 교육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미 수많은 매체와의 인터뷰, 그리고 은혜씨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그림과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아왔듯, ‘은혜씨’라는 존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며 수많은 이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은혜씨와 그의 엄마 장차현실의 진한 인생의 블루스를 함께하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특별한 선물을 얻어갈 것이다.
차·향·꽃의 문화사
글항아리 / 김영미 (지은이) / 2024.12.24
48,000

글항아리소설,일반김영미 (지은이)
동아시아 문화를 수놓았던 차와 향 그리고 꽃과 관련된 취미 문화를 한데 묶어서 살펴본 최초의 책이다. 동아시아 권역을 한국, 중국, 일본으로 나누고 국가별, 시대별로 흐름을 설명하면서 차·향·꽃을 바라보았던 여러 인물들의 시선과 그것을 담아낸 예술적 형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다. 저자는 이들 삼국의 차·향·꽃 문화가 서로 어떻게 같고 다른지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세심히 구별하고자 했으며, 문헌이나 고고학 출토품 등 근거가 명확한 자료를 중심으로 서술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관련된 스토리와 인물의 서사를 적극 활용했고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나라의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도판 자료도 충분히 제공했다. 이야기는 중국에서 시작하여 한국과 일본으로 이어진다. 차는 중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향과 꽃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등 지역에서 먼저 관심을 보였다. 향과 꽃 문화가 동아시아로 이동한 경로를 보면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출발해 인도와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유입되었고 그다음 한국과 일본으로 확산되었다. 중국은 동아시아 차·향·꽃 문화의 출발점에 있으며 자료가 방대하고 문화의 역사적인 총량도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훨씬 유구하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저자는 이들 문화가 한국과 일본으로 전해진 후 어떤 방식으로 수용되고 변형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본문에서는 차와 향, 꽃의 문화적인 흐름을 개별적으로 나누어 설명했지만 사실 차·향·꽃은 하나의 시공간에서 행해진 종합적인 예술의 성격을 띠고 있다. 차 문화가 흥했을 때 향과 꽃도 그 자리에 있었으며 함께 커다란 시너지를 낳았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는 차와 향과 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로, 이 책의 출간으로 동아시아 삼국의 차·향·꽃 문화와 그릇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머리말 1부 차 문화 1장 중국의 차 ――차죽의 시대: 당 이전 ――『다경』의 시대: 당 1) 전다와 다기 2) 암다와 다기 3) 점다와 다기 ――투다와 각양각색의 다기: 송 1) 화려하고 격렬하게 점다 2) 아름다운 포말로 승부하는 투다 3) 포말 위에 문양을 그리는 분다 4) 흰색 거품을 위해 탄생한 흑유 다완 5) 초차를 마시기 위한 다구 6) 차의 맛과 기운이 뛰어난 석제 다구 7) 그림 속 차를 준비하는 모습과 다구 ――변방으로 전파된 다례: 요·금 ――말차와 엽차의 과도기: 원 ――차의 빛깔보다 맛과 향: 명 1) 다기와 차 맛의 긴밀한 관계 ――황제에서 평민까지 차를 즐기던 시대: 청 1) 법랑채 다기를 애호한 강희제와 옹정제 2) ‘차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던 건륭제 3) 재스민차를 세계에 알린 자희태후 4) 궁중의 귀한 차, 티베트의 밀크티 5) 의흥 자사호와 공부차 ――외세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차: 근현대 2장 한국의 차 ――한반도 차 문화의 시작: 삼국 ――『다경』을 향한 동경: 통일신라 1) 통일신라 유적에서 출토된 중국 다기 2) 옥벽저완과 옥환저완 3) 장사요 청자 ――한반도 차 문화의 절정기: 고려 1) 고려 문인과 스님들의 운치 있는 음다법 2) 월요 청자를 능가한 고려청자 3) 다양하고 세련된 고려 다구 4) 중국과 대등한 고려의 차 문화 5) 고려인을 매혹한 중국 다기 ――국제적 감각의 차 문화: 조선 1) 차 문화 부흥의 주역들 2) 중국·일본 교류로 부흥한 차 문화 3) 조선시대에 유행한 차와 다법 그리고 다구 ――외부의 지배 속에 명맥을 유지하다: 근현대 3장 일본의 차 ――견당 승려가 들여온 차 문화: 나라·헤이안 ――중국 점다의 유입과 일본 덴차의 시작: 가마쿠라·난보쿠조 1) 무사의식을 고양시킨 투다 ――서원차와 와비차의 대립: 무로마치 1) 리큐와 와비차의 계보 2) 와비·사비와 고려 다완 3) 리큐의 한 칸 다실 4) 일본 차 문화의 리더: 마치슈와 다이묘 ――차의 대중화와 센차의 정착: 에도 1)일본 다도의 정신, 와비·사비 그리고 일기일회 2부 향 문화 1장 향의 종류 모향 | 침향 | 용뇌향 | 용연향 | 강진향 | 소합향 | 백단향 | 자단향 | 정향 | 유향 | 사향 2장 중국의 향 ――합향 기술의 발전 ――합향의 종류와 사용법 향환 | 향병 | 향전 | 선향 ――향의 사용과 향구의 변천 1) 신선 세계에 대한 동경: 전국·진한 도제 훈로 | 동제 훈로 | 박산향로 2) 낭만적인 향훈 문화의 유행: 삼국·위진남북조 관형 향훈 | 삼족형 향훈 | 박산향로 | 두형 향훈 | 병향로 3) 동서 교류를 통한 다양한 향과 향구의 유행: 수·당 다족 향훈 | 향 훈구 | 병향로 | 박산향로 | 향합 4) 다양한 향료의 유입과 향구의 발달: 송 5) 향의 대중화와 선향의 등장: 원 정형 향로 | 역형 향로 | 염형 향로 | 궤형 향로 | 향저·향시·향병 6) 고급 장식물로 자리 잡은 향구 : 명·청 선덕로, 인향로 | 노병삼사 3장 한국의 향 ――불교와 함께 시작된 향 문화: 삼국·통일신라 1) 삼국시대에 유행한 박산향로 2) 통일신라의 다양한 향로 ――향 문화의 전성기: 고려 1) 격조 높은 복고풍 향구의 유행 연화형 향로 | 향완 | 정형 향로 | 상형 향로 | 병향로 | 현향로 2) 수도 개경에서 유행한 송대 향로와 향합 ――유교 문화와 문인들의 향 취미: 조선 1) 정형 향로와 향완 2) 중국 향로의 유입과 유행 4장 일본의 향 ――향 문화를 적극 수용한 일본인들: 아스카·나라·헤이안 ――무인들의 문향과 투향 그리고 가라모노 열풍: 가마쿠라·아즈치모모야마 ――다실의 주인공이 된 마키에 향구: 에도 이후 3부 꽃 문화 1장 중국의 꽃 문화, 병화 ――인도 불교에서 유래된 병화: 위진 남북조 1) 중국 병화의 외래적 요소 ――병화 예술의 황금시대: 수·당·오대 1) 신에게 바치는 꽃의 노래 2) 감상의 대상으로 격상된 병화 ――연회석을 풍성하게 장식했던 병화: 송 1) 차, 향, 꽃 그리고 그림 2) 송대의 병화, 원체화와 이념화 3) 화병을 노래한 시와 그림 ――병화 문화의 침체: 원 ――병화 문화의 부흥: 명 1) 병화에 관한 인문학적 시선 2) 장소와 쓰임에 따라 다양해진 화기 ――병화 문화의 정점: 청 1) 화왕의 탄생 2) 분재 예술에 담긴 상징 3) 창의적인 꽃꽂이 도구, 내담 2장 한국의 꽃 문화, 꽃꽂이 ――당나라로 간 신라의 꽃: 삼국·통일신라 ――호화스러운 어원, 금은화로 장식한 연회: 고려 1) 불교 공화와 유가 이념화의 공존 2) 꽃의 생명을 연장하는 비책: 토실과 빙화 3) 꽃꽂이의 종류에 따른 화기의 사용 ――꽃꽂이 이론과 기술의 향상: 조선 1) 화훼 재배 기술에 눈뜨다 2) 글과 그림에 나타난 조선의 꽃꽂이 3장 일본의 꽃 문화, 이케바나 ――꽃에 깃든 신의 영역: 아스카 ――노래로 전해지는 이케바나: 헤이안 ――카라모노의 유행과 이케바나의 융성: 가마쿠라·난보쿠조 1) 실내에 장식된 이케바나 2) 가라모노 취미와 이케바나 3) 불화에 나타난 이케바나와 화기 4) 신화와 역사적 인물이 즐긴 이케바나와 화기 ――이케바나의 정점: 무로마치 1) 종교의 경계를 넘어 예술적 양식으로 2) 그림 속에 보이는 이케바나와 화기 ――이케바나와 차노유의 결합: 모모야마·에도 1) 리카와 유예의 등장 2) 차노유와 이케바나의 절묘한 결합 ――전통과 혁신의 모색: 근현대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눈으로 보고 입으로 음미하고 코로 느껴보는 동아시아의 고급 취미 생활사 신분과 종교, 교역과 시장, 문학과 그림, 유행과 모임, 장인 정신과 예술의 혼이 어우러지는 총천연색 동양 문화의 정수 1. 차 문화 중국 한나라 때부터 상류사회에서 차를 마시는 행위가 유행했으며 시장에서는 일상 음료로서 차가 유통되었다. 위진시대에 이르러 차는 술과 마찬가지로 연회나 모임 자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호품이 되었으며, 성당 시기에는 보급 범위가 더욱 넓어져 집집마다 차를 마시는 풍경이 연출되었다. 이제 차를 마시는 행위는 갈증 해소 차원을 넘어 정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영혼을 고양시키는 치유적·예술적 생활풍습으로 자리 잡기에 이르렀다. 즉 차를 마시는 의미를 정신문화의 영역으로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송·원 시대에는 다구의 외적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유희적 경향이 나타났고, 명·청 시대에는 실질적인 음다법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뤄졌으며 차 마시는 행위에 이상 세계를 연결 짓는 탐구적 경향이 두드러졌다. 당·송 시대까지는 주로 병차餠茶(떡차), 단차團茶 종류가 애용되었으며, 명대 이후에는 엽차葉茶(산차散茶)가 유행했다. 차를 둘러싼 환경과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찻그릇 또한 다양한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의 차 문화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여러 유적에서 양진 남북조시대의 청자완, 흑유계수호, 돌절구 등 차 관련 다구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한반도에서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차를 죽처럼 끓여 마셨음을 의미한다. 통일신라시대의 문헌자료나 생활 유적에서는 다기로 사용된 당나라의 월요越窯 청자, 형요 백자, 장사요 청자 등이 확인되고 있으며, 실제로 최치원을 비롯한 상류 인사들은 당나라의 전다법과 점다법을 알고 있었으며, 복잡한 공정을 거치는 암다법도 응용하고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무신 정권이 들어선 1170년 이후 은거생활을 하는 문인과 승려 집단을 중심으로 차 문화가 확산되었다. 점다법에서 한 걸음 나아가 차의 산지와 차 맛을 품평하면서 서로 아름다운 거품을 만들어 경쟁하는 투다鬪茶가 성행했고 동시에 전다법도 애용되었다. 고려시대에 차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다양하고 섬세한 다구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면서 고려의 자기 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 한반도 차 문화 역사상 최고 전성기라 할 수 있는 고려의 차 문화는 중국 못지않은 수준을 선보였다. 유가를 통치이념으로 내세운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억불 정책에 따라 차 문화도 침체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등장한 정약용·초의선사·김정희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중국·일본과 사행使行 교류를 통해 다양한 차의 세계를 경험하고 탐구하기 시작했다. 점다點茶와 투다는 여전히 행해졌고 찻잎에 물을 부어 마시는 포다법泡茶法이 유행하자 손잡이가 달린 다관과 다종 등이 유행했다. 일본에서는 적어도 8세기에 차 문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9세기 초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차 씨앗을 심어 재배했다. 헤이안시대에 당나라로 건너갔던 승려들을 통해 전다법과 함께 청자로 만든 찻그릇 형식이 유행했다. 가마쿠라시대에는 점다법이 유입되었고 중국 강남의 증제한 잎차인 쌍정차雙井茶를 배워 일본의 말차末茶 원료인 덴차碾茶를 만들기 시작했다. 가마쿠라 막부는 경쟁심을 돋우는 투다를 활용하여 무사들의 정신 함양에 힘썼는데, 도박성이 높은 투다를 규제해야 한다는 사회적 우려가 발생할 정도로 크게 유행했다. 막부의 장군들은 가라모노唐物라 불리는 중국산 찻잔이나 연회용 장식물을 열정적으로 수집했다. 당시 일본에서 주로 마셨던 차는 송대 황실이나 상류층에서 마시던 단차가 아니라 중국 강남의 증청 초차草茶(산차)였다. 무로마치시대에 이르면 기존의 가라모노를 중심으로 한 중국식의 서원차書院茶와 한적한 경지와 소박한 기물을 중시하는 와비차わび茶가 대립하는 가운데 활기찬 차 문화를 꽃피웠다. 거리에는 미즈차야水茶屋라는 찻집이 성행했으며, 차가 대중화를 넘어 일상화된 에도시대 이후에는 오늘날의 녹차인 센차煎茶가 정착했다. 차와 다기의 관점에서 동아시아 삼국의 차 문화는 무척 닮았으면서도 각자의 고유성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차가 병차, 단차, 산차(잎차)의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다구의 형태와 재질도 요구되는 바가 달라졌다. 병차 시대에는 청자 계통의 다기가, 단차 시대에는 청자나 천목 다기가, 산차 시대에는 백자가 환영받았다. 명·청대에는 차의 향을 오래 유지하며 보온 기능이 뛰어난 자사호가 탄생했고, 문향배나 개완 등 차를 정신적 건강과 연관 지으면서 다구의 기능도 확장되었다. 한국에서는 차 문화가 가장 번성했던 고려 때 도교의 자연합일 사상과 결합된 특성을 드러냈으며 중국에서도 감탄할 만큼 아름다운 빛깔의 고려청자가 제작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유교 사상을 기반으로 단조로우면서도 우아하고 소박한 특징을 지닌 백자 다기가 선보였다. 그런 반면 일본은 끊임없는 전쟁과 권력 다툼으로 인해 안으로 모으고 축소하는 독특한 심미관이 차 문화에 녹아들었다. 에도시대에 지배층인 무사를 중심으로 정립된 다도의식은 정치적 사교모임의 한 종류로 향유되었다. 그런 가운데 ‘와비·사비侘·寂’ 정신에 입각한 독특한 차 문화가 형성되었으며, 여기에 잘 어울리는 조선의 분청 다완이나 일본제 다기를 채택함으로써 소박한 찻자리의 미학을 숭상했다. 2. 향 문화 인류의 생활에 향이 처음으로 등장한 곳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포함한 오리엔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다시 한반도와 일본으로 전파되면서 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루트를 이룬다. 향을 태우는 행위는 기본적으로 내세에 대한 관심과 종교의식에서 출발한다. 특히 중국인은 예로부터 향을 현실과 사후세계 혹은 신선의 세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생각했으므로 향을 태우는 행위를 신성하고 고귀하게 여겼다. 따라서 책봉·가례·상례와 같이 의식을 치를 때마다 향을 태웠고, 경건한 의식의 과정으로 자리 잡은 이러한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향 문화는 시대에 따라 다양한 향이 개발되고 그에 어울리는 새로운 향구香具가 제작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해왔다. 서역을 개척한 한대에는 나무의 수지로 만든 향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고 그 성질에 맞는 향로가 선보이기 시작했다. 불교가 널리 전파되는 위진남북조시대에는 종교의식에 향이 적극적으로 쓰였으며, 수·당대에는 실크로드 교역을 통해 더욱 다양한 종류의 향이 수입되면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향구가 유행했다. 송대에는 사대부뿐만 아니라 상류층 부녀자 사회에서도 향 문화가 유행했는데, 특히 의복에 향내를 입히는 훈의薰衣가 널리 확산되었고, 여러 가지 향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향들이 등장했다. 향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도기나 청동기 향로에서 나아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기瓷器 향로가 애호되었다. 원대에는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선향線香이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명·청대에 이르러서는 자체적으로 향초를 재배하고 향료를 제작하는 산업이 번영했다. 또한 금석학의 대유행과 더불어 옛 것을 모방한 향로와 향합 형태가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서 향 문화가 시작된 시기는 삼국시대로, 중국으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이면서 향을 태우는 의식도 함께 유입되었으며 초기에는 질병을 치료하는 용도로도 쓰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교역을 통해 향을 수입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향을 재배하여 일본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불교가 가장 융성했던 고려시대에는 모든 국가 행사에서 향을 태웠으며 귀족사회에서도 개인적으로 향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침향沈香이나 용뇌龍腦 등의 고급 향이 수입되었는데 조선의 왕들은 침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많은 문인도 향을 애호하여 아름다운 향로와 향완香埦이 문방도구와 나란히 서재 공간을 장식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의 향 문화는 중국이나 한반도로부터 유입된 불교적인 공향供香으로 시작되었으나, 헤이안시대 이후 종교적 색채에서 벗어나 심미적 용도로 나아갔다. 가마쿠라 시대에는 무사들이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용도로 희귀한 침향을 즐겼다. 당시 무사들은 홀로 조용히 침향을 태우며 사색하는 문향 취미와 동시에 여럿이 모여 향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투향鬪香 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무로마치 시대 무사 정권에서는 선禪 사상을 토대로 향에서 우러나는 고담枯淡을 숭상하는 풍조가 유행했다. 당시 중국 문물을 수집하는 열풍이 불어 중국의 향목, 향로, 향합 등이 대량 유입되었다. 와비차가 유행했던 모모야마 시대에는 향로를 사용하지 않고 화로나 풍로에 향을 직접 넣어 즐기는 방식이 유행하기도 했다. 에도 시대 상류층에서는 독특한 옻공예 기법으로 제작된 화려한 향구가 환영받았으며, 찻자리에서 차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향합이 차도구로 쓰이기도 했다. 동아시아 3국의 향 문화를 종합해보면 중국에서는 한대 이후 동서 문명이 융합되고 도교·불교·유교가 소통하는 과정에서 질적 향상을 이루었다. 향 문화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계층은 황실과 문인 사대부로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투다鬪茶, 삽화揷花, 괘화掛畫와 함께 향을 즐겼다. 그러나 근대에 접어들어 서구 문물이 유입되면서 귀족과 문인 사회에서는 전통적인 향 문화가 쇠퇴했다. 한국은 오랫동안 중국과 교류하면서 향 문화를 발전시켰으나 종교의 영향에 따라 성쇠의 과정을 겪었다. 즉 불교가 번성했던 고려시대에는 다양한 향과 향구가 등장했으나 조선시대 유교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되었다. 주로 제례와 상례에 국한해 왕실과 문인층에서 명맥을 유지하다가 조선 후기에 장식적이고도 관념적인 형태로 향을 즐기곤 했다. 향에 대한 일본의 접근은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 훨씬 심미적이다. 가마쿠라 이후 등장한 무사 계층은 향 문화를 선도해왔으며 향을 예술로 승화시켜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왔다. 오늘날에도 일본의 향 문화는 다도茶道, 화도花道와 함께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3. 꽃 문화 꽃은 차, 향과 마찬가지로 머나먼 고대부터 인류의 삶과 함께해왔다. 화기花器를 이용해 꽃을 감상하는 문화는 메소포타미아 및 이집트 지역에서 시작되어 그리스와 로마로, 다시 인도 간다라 지방으로 전파되었다. 그리고 불교가 중국으로 전파될 때 꽃을 바치는 의식이 함께 유입되면서 새로운 형식으로 발전했고, 이어서 우리나라와 일본까지 전해져 각기 고유한 문화를 꽃피웠다. 화기에 꽃을 담거나 꽂는 것을 중국에서는 ‘병화甁花’, 한국에서는 ‘꽃꽂이’, 일본에서는 ‘이케바나’라고 한다. 중국의 병화 문화를 확인해주는 가장 이른 시기의 기물은 서진西晉 당시의 관罐(항아리)이다. 이후 남북조 초기에는 크고 높은 형태의 병이 등장하고 꽃을 공양하는 방식도 다양해졌으며, 말기에는 도교와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반영한 양식이 출현했다. 수·당대에 이르러 병화는 어엿한 예술 분야로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북송 시기에는 새로운 방식의 화훼 감상이 전개되었다. 오대에는 괘화掛花와 조화弔花 그리고 대나무를 활용한 통화筒花가 등장했으며, 정기적으로 꽃 전람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송대에는 왕실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병화가 생활 사예四藝에 포함되었을 만큼 보편화되었다. 명대에는 이학理學 사상과 꽃을 연결한 서적이 문인들에 의해 저술되었고, 찻자리에서 꽃꽂이를 즐기는 다화茶花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청대 들어 병화 문화는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꽃피웠다. 역대 황제들은 명대의 고아한 한인의 아취를 동경하여 병화에 적극적이었고, 세상이 안정되고 물자가 풍부하여 풍류생활을 즐기는 분위기가 그러한 발전의 계기였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분경盆景과 분재盆栽 예술이 크게 발전한 것도 이 시기의 일이다. 전반적으로 중국인은 자신과 꽃을 동일시하고 대담한 직관을 표현하면서도 주체적으로 바라보는 특징이 엿보인다. 우리나라의 꽃꽂이 문화는 삼국시대 문헌 기록에서 처음 발견되고 있다. 백제와 신라의 왕실에서는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기이한 동물과 화초를 길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라가 당나라에 꽃을 선물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미 꽃꽂이 문화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관심은 고려시대에 이르러 귀족사회의 고급 취미로 자리 잡았다. 국왕들은 왕실 화원에 신하들을 초대하여 화초와 진귀한 물건을 관람케 하고 잔치를 베풀어 군신관계를 공고히 다졌다. 사대부 계층에서는 송대의 이학 사상을 반영한 이념화理念花가 유행하여, 이상적인 ‘군자君子’의 모습이 투영된 꽃을 자기수양의 대상으로 삼고자 했다. 고려의 꽃꽂이 문화는 분명 불교의식을 토대로 성장했으나 점차 종교 영역을 벗어나 선비들의 취미로 환영받았으며, 이는 고려청자라는 뛰어난 화병이 제작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조선시대에 이르면 화훼 재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여러 관련 서적이 저술되었으며, 궁중과 상류 사회의 높은 취향을 반영하는 병화도甁花圖라는 새로운 회화 장르가 등장했다. 이 그림에서는 꽃이 아니라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병이 주인공으로 채택되고 있다. 고려와 조선의 양상은 사뭇 다르다. 고려에서는 왕실과 사찰을 중심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성격을 드러내며, 다양한 화기가 제작되었고 꽃의 생명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연구한 흔적을 남겼다. 반면 조선은 실용적 측면이 강하다. 즉 생화보다는 인조화, 분화盆花, 기명절지도와 화병에 그려진 꽃꽂이 그림까지, 꽃을 직접 체험하기보다는 매개체를 통해 감상하는 정서가 더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삼국 가운데 한국의 꽃꽂이 문화는 예술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면서도 이성적이며 경제적으로 접근했다. 일본의 이케바나는 꽃에 깃든 신에 대한 숭배에서 출발했다. 문헌상으로는 「겐지모노가타리原氏物語」를 비롯한 헤이안시대의 고전문학 작품에서 먼저 접할 수 있다. 뚜렷한 형태의 화기가 그림에 등장한 것은 9세기경의 불화에 그려진 정병 모양의 보병寶甁이다. 가마쿠라시대의 불화에서는 화병에 꽃이 꽂혀 있는 형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화와 전설적인 인물을 묘사한 그림에서 동, 자기, 유리 등 다양한 재질의 화기가 등장한다. 가마쿠라 후기에 중국으로부터 선종禪宗 사상을 받아들이면서 일명 ‘가라모노唐物’라 불리는 중국 그림이나 기물이 유입되어 대유행했다. 이 가운데 중국 화병의 진귀함을 겨루는 ‘하나카이花會’라는 모임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모모야마시대에 들어서는 이케보池坊 가문에 의해 꽃꽂이 이론과 리카立花 양식이 완성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에서 화기가 주인공으로 대접받은 자리는 화도花道가 아닌 다도茶道였다. 그 후 소안草庵의 차, 와비차わび茶 문화가 유행하면서 화기보다는 꽃이 중심이 되어 자연스러운 이케바나가 전개되었다. 부처님께 바치는 공화供花로 시작한 일본의 이케바나는 다다미방, 서원조 등 건축의 성격과 구조에 따라 꽃을 감상하는 양식이 등장하면서 화병의 배치도 특정한 양식을 얻었다. 이후 와비차의 유행과 함께 소박한 이케바나가 등장하는 등 꾸준히 중국의 병화를 받아들이면서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독특한 길을 개척했다. 일본의 이케바나는 꽃의 본질을 탐구하면서 자기수련을 통해 삶을 깨닫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삼국 가운데 가장 이미지적이며 감성적인 기풍을 이뤘다.
바이올린을 위한 계이름 공부
상상출판 / 이현정 (지은이) / 2023.03.13
7,500원 ⟶ 6,750원(10% off)

상상출판소설,일반이현정 (지은이)
저자 이현정은 일찍부터 바이올린 기초 교육에 관심이 많아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유학할 당시부터 바이올린 교육법을 깊이 있게 공부하게 되었다. 특히 스즈키 메소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스즈키 교육 과정에 맞는 바이올린 계이름 공부를 펴내게 되었다. 그리고 스즈키 메소드로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악보를 읽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아이들이 쉽게 바이올린의 음악이론을 습득하고 악보를 읽을 수 있도록 간편하고도 재미있게 책을 구성하였다.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 1권의 교육과정에 맞추어 바이올린 계이름의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아가, 스즈키 1권의 곡에 나오는 다양한 음들의 핑거링까지 간편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더불어 리듬, 악상 기호, 조표 등 간단한 음악이론에 대한 공부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책의 곳곳에 첨가하였다.바이올린의 4개의 현(줄) 엄마줄 ‘미’와 친해지기 아빠줄 ‘라’와 친해지기 바이올린 1포지션과 계이름 (엄마줄)E선 바이올린 1포지션과 계이름 (아빠줄)A선 A Major(가장조)와 친해지기 E선(엄마줄)과 A선(아빠줄) 음 구분하기 게임 할머니줄 ‘레’와 친해지기 할아버지줄 ‘솔’와 친해지기 바이올린 1포지션과 계이름 (할머니줄)D선 D Major(라장조)와 친해지기 A선(아빠줄)과 D선(할머니줄) 음 구분하기 게임 바이올린 1포지션과 계이름 (할아버지줄) G선 G Major(사장조)와 친해지기 2번째 옥타브 G Major(사장조)와 친해지기 D선(할머니줄)과 G선(할아버지줄) 음 구분하기 게임 종합문제“인디애나주립대 음악 박사 이현정의 바이올린을 위한 계이름 공부 교본” 바이올린과 첼로 영재 교육으로 유명한 스즈키 교본의 교육과정에 맞춘 교재 초보자도 재밌게 배우는 손쉬운 바이올린 계이름 공부와 음악 기초이론 수록! “바이올린의 음악이론을 재미있게 습득하고 악보를 간편하고 손쉽게 읽을 수 있다!” 저자 이현정은 일찍부터 바이올린 기초 교육에 관심이 많아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유학할 당시부터 바이올린 교육법을 깊이 있게 공부하게 되었다. 특히 스즈키 메소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스즈키 교육 과정에 맞는 바이올린 계이름 공부를 펴내게 되었다. 그리고 스즈키 메소드로 공부하는 어린이들이 악보를 읽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아이들이 쉽게 바이올린의 음악이론을 습득하고 악보를 읽을 수 있도록 간편하고도 재미있게 책을 구성하였다.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 1권의 교육과정에 맞추어 바이올린 계이름의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아가, 스즈키 1권의 곡에 나오는 다양한 음들의 핑거링까지 간편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더불어 리듬, 악상 기호, 조표 등 간단한 음악이론에 대한 공부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책의 곳곳에 첨가하였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스즈키 메소드로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바이올린의 네 개의 현을 칭하는 명칭도 스즈키 메소드에서 사용하는 명칭과 정통 바이올린 연주에서 사용하는 명칭을 함께 사용하였다. 계이름을 공부한 후에는 스즈키 곡목에서 발췌한 연습문제를 통해 적응력도 키울 수 있다.
부자의 투자
스쿱 / 윤항식 지음 / 2018.01.10
13,800원 ⟶ 12,420원(10% off)

스쿱소설,일반윤항식 지음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며 축적한 자산을 지키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들어가는 글 4 1장. 대한민국 1퍼센트 부자, 그들만의 1퍼센트 12 부자들의 감춰진 1퍼센트 자산증식 전략을 배우자 1. 부동산 경매 14 시대의 트렌드와 자신의 전문성을 접목하라 2. 다양한 영역을 융합할 줄 아는 지식유목민이 진정한 부자 18 생각의 크기를 넓혀라 3. 자신이 아는 곳에 투자한다 22 돈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 4. 사업자 수익은 높지만 위험도 크다 27 사업상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측하고 최소화하라 5. 사람이 재산이다 31 득도다조(得道多助): 평소에 주변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 6.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36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 7. 취미가 때론 부의 원천이 된다 41 미술이 밥 먹여준다 8. 결정하면 실행한다 46 부자가 된 주변 사람들의 정보를 활용하고 실천하자 9. 내 것은 절대 팔지 않는다 53 자산이 늘어날 때 증여를 시작하라 10.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라 58 개인은 여섯 가지 소득을 인정받는다 2장. 부동산 투자 핵심 포인트 62 부동산 투자 고민하지 말고 배워라 1. 강남과 강북, 무엇이 다를까? 64 2. 집값은 올라갈까, 내려갈까? 70 3. 나는 매일 여행을 희망한다 74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 stay + vacation)’이 대세다 4. 부동산의 가치는 입지로 판명된다 78 호황기에 빛나고 불황기에 버텨내는 부동산의 공통점에 주목하라 5. 내 재무 상태에 적합한 집은 평생 친구다 82 집은 자금 부담이 크지 않은 선에서 구입하라 6. 직장인의 내 집 마련 전략 89 기준시가 4억 원 이내로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구입하라 7. 직장인의 자산증식 전략 93 근로소득 외에 부동산 임대수입에 도전하라 8. 역세권 오피스텔 투자 98 종잣돈 액수에 따라 선택 유형을 달리 하라 9. 두려움을 이기려면 그 두려움에 맞서야 한다 103 부동산 경매는 결코 두려운 투자 대상이 아니다 10. 오피스텔 투자 108 그래도 부동산이다. 수익용 부동산이다 11. 중소형 아파트 투자 112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부동산 투자, 아파트 3장. 안정적 투자의 미래 설계 116 자산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 부의 원천이다 1. 펀드 118 주식 투자는 나쁜 걸까? 2. 변액보험 123 펀드와 변액보험 중 우리의 선택은? 3. 종신보험 128 보험으로 자녀를 지킨다 /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투자이다 4. 연금보험 136 노후는 연금 멀티전략으로 준비하라 5. 실손보험 141 실손보험으로 의료비 지출을 줄여 메디푸어에서 벗어나자 6. 절세 금융상품 145 저축의 놀라운 마술을 배워라 7. 주택청약종합저축 150 사랑하는 자녀에게 해피하우스를 선물하자 8. 주식 투자 154 부동산 투자의 대안, 주식 9. 노란우산공제 158 사업자는 되고, 근로자는 안 되는 안전 우산 10. 연금계좌(퇴직연금 + 연금저축) 162 국민연금을 보완하는 또 하나의 연금 4장. 부자 불변의 법칙 166 부자들에게는 그들만의 황금 레시피가 있다 1. 100세에 은퇴할 각오를 다져라 168 인생 이모작 터닝 포인트를 찾되 각종 퇴직제도에 주목하라 2. 대중교통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라 172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라 3. 10년을 구르면 성공에 더욱 가까워진다 176 1만 시간의 법칙 = 10년 법칙 = 아웃라이어 = 달인 4. 읽어라, 돈줄이 보인다 180 제비가 땅 위를 날 때 우산이 잘 팔린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5. 성실함이 무기다 184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행복한 성공도 학벌 순이 아니다 6. 일이 즐거우면 돈은 따라 온다 188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보다 못하다 7. 나는 부자다 192 미래 직업군에 관심을 가져라 8. 알아야 이긴다 197 알고자 하는 노력이 부자를 만든다 9. 평범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출발점 201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만들어 보고 미래 전략을 짜라 10. 수입 한도 내에서 지출하라 206 지출관리만 잘해도 남보다 덜 버는 게 아쉽지 않다 11. 부의 크기를 구체적으로 정하라 210 노년이 멋져야 성공한 인생이다 12. 상속 vs 증여, 무엇이 유리할까? 214 100세 시대에 걸맞은 노후 대비와 자녀 양육비용을 설계하라 13. 휴직은 재직이 아니다 219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퇴직 이후의 로드맵을 설계하라 글을 마치며 223 나는 대한민국의 웰스 매니저(Wealth Manager)로서 생명보험사에서 VIP를 대상으로 자산을 축적 · 관리 · 이전 해주는 일을 한다. 주로 자산가들과 상담을 하게 된다. 그들과 만나면 오히려 내가 자산관리 노하우는 물론 비재무적인 자녀교육 철학이나 대인관계 요령까지도 배운다. 지금까지 3,000여 회의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부자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지출은 줄이고 수입은 늘리는 일련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한다. 한번 생각해 보라! 어찌 보면 부자가 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수입은 늘리고 지출을 줄이면 부자가 되지 말라고 해도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 사실 부자의 개념은 상대적이다. 금융기관에서 흔히 말하는 부자는 금융자산 10억 원, 총자산 30억 원 이상을 소유한 사람을 지칭한다. 이와 더불어 나는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 그 사람도 충분히 부자라고 생각한다. 이 책 《부자의 투자》에는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이며 축적한 자산을 지키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아가씨 돌보기 ~영애들이 다니는 명문 학교에서 제일가는 아가씨(생활력 없음)를 남몰래 돕는 시중 담당이 되었습니다 2
영상출판미디어 / 사카이시 유사쿠 (지은이), 미와베 사쿠라 (그림), JYH (옮긴이)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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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사카이시 유사쿠 (지은이), 미와베 사쿠라 (그림), JYH (옮긴이)
이츠키가 텐노지 미레이와 단둘이서 매너 레슨?! ‘완벽한 숙녀’를 연기하면서 사실은 나태한 아가씨 히나코. 그리고 그런 히나코를 바지런하게 모시는 서민 출신의 시중 담당 이츠키. 이츠키를 향한 마음에 솔직해지지 못하는 히나코의 태도를, 자신이 시중 담당으로서 미숙한 탓이라고 생각한 이츠키는 더욱 실천적인 레슨을 받기로 하는데...프롤로그1장 텐노지 미레이의 제안2장 텐노지 저택에 어서 오세요3장 아가씨의 고민4장 거짓말하기 없기에필로그보너스 히나코에게 보상하기이츠키가 텐노지 미레이와 단둘이서 매너 레슨?!‘완벽한 숙녀’를 연기하면서 사실은 나태한 아가씨 히나코. 그리고 그런 히나코를 바지런하게 모시는 서민 출신의 시중 담당 이츠키. 이츠키를 향한 마음에 솔직해지지 못하는 히나코의 태도를, 자신이 시중 담당으로서 미숙한 탓이라고 생각한 이츠키는 더욱 실천적인 레슨을 받기로 하지만── 그 상대는 히나코를 경쟁자로 보는 아가씨, 텐노지 미레이였다! 그리고 미레이의 혼담을 계기로, 이츠키가 분투하게 되는데…….귀한 집 아가씨×서민 주인공주종관계 러브 스토리, 제2탄!시리즈 소개──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야반도주하면서 앞날이 깜깜해진 나는 유괴 사건에 휘말렸다가 부잣집 아가씨를 모시는 시중 담당이 되었습니다?! 집안 파탄&가난한 서민 출신의 노력파 남학생 × 겉으로는 완벽한 숙녀&사실은 나태한 재벌 집안 아가씨── 사는 세상이 다른 두 사람이 한 지붕&같은 학교에 다니며 펼치는 청춘 러브 코미디가 개막!
일터속의 그리스도인
모두의거실 / 권혁근 (지은이) / 2024.02.10
8,000

모두의거실소설,일반권혁근 (지은이)
은 6주간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일을 감당하기 위해 정확한 이해를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6가지 주제를 제안한다. 첫째시간에는 일이란 무엇이며 왜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게 된다. 둘째 시간에는 돈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아닌 자유함을 알게 하며 셋째시간에는 성공이라는 가치관을 다시 재정립해준다. 넷째 시간을 통해서는 일터가운데 드러나는 여러갈등들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공부하며 다섯번째 시간에는 일터에서 가져야할 그리스도인의 윤리의식을 공부한다. 마지막 여섯번째 시간을 통해 복음전도자로서 일터사역자인 우리의 정체성을 점검한다. 짧은 만남이지만 나눔과 묵상을 통해 더욱 깊은 교제가 가능한 교재이다.1강. ‘일’이란 무엇인가? 2강. 일터 재물론 3강. 크리스천 성공관 4강. 갈등과 관계해결 5강. 일터 윤리 6강. 일터 속 복음전도그리스도인으로 살기가 쉽지 않은 가장 큰 이유, 바로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로 서는 것과 시민으로서 탁월성을 드러내는 이중의 과업을 짊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언뜻 불가능해 보이는 이 삶이 오히려 복된 길이 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교회와 세상에서 모두 절대주권을 가지시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이중의 과업을 통해 불가능해보이는 이 삶이 복된 삶이 될수 있도록 안내하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입니다.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우리의 일을 더욱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일이 무엇이며, 왜 해야 하며, 어떻게 할 것인가를 모른다면, 그저 일은 ‘하기 싫은 것’, ‘억지로 하는 것’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일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성경은 결코 ‘돈’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이에 종속되어서는 아니된다고 경고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부여하신 사명은 재물을 비롯한 천하만물을 다스리는 것이지 그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일터재물론"중에서
한 번쯤 꽃의 언어로 물어야겠다
꿈공장 플러스 / 이율 (지은이)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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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공장 플러스소설,일반이율 (지은이)
무수한 침묵 끝에 피어나는 사람과 삶을 위해 아름다운 시선으로 세상을 읊는 시인 이율의 순수하고도 감도 깊은 언어는 꿈을 향한 이들의 마음을 깊이 어루만진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영혼의 조용한 호소가 자연을 아우르는 신비로움으로 여기 있다.시인의 말 9 1. 무수한 침묵으로 꽃봉오리 12 달 13 산새 14 나비 15 비 16 석양 17 꽃 18 은하수 19 진심 20 수평선 21 그림자 23 날개 24 강물 25 바람 26 침묵 27 뿌리 28 꽃내음 29 지중해 30 사랑 32 가시 33 만월 34 초원 35 윤슬 36 여름 37 물결 38 바람결 39 섬 40 낙엽 41 허공 42 물고기 43 갈대 44 몽마르뜨 언덕 45 씨앗 46 영원 47 2. 피어난 마음으로 만개 50 흰 나비 51 꽃말 52 안목 54 구름 55 안개꽃 56 운무 58 향기 59 파도 60 사월 61 날씨 62 계절 63 봄바람 64 꽃잎 65 나이테 66 수피 67 봉숭아 68 둥지 69 소나기 70 눈 71 잡초 72 희로애락 73 빛 74 오색 75 아름다움 76 반달 77 메아리 78 꽃길 79 만뢰 80 정원 81 보름달 82 봄 83 물 84 일일초 85 3. 드넓은 꿈으로 단풍잎 88 고목 90 틈새 91 싹 92 노화 93 운명 94 향기 95 냇물 96 초화 97 연꽃 98 땅 99 인정 100 별 102 이생 104 소로 106 하늘 108 달맞이꽃 110 보석 111 우물 112 새살 113 희망 114 대지 115 설국 116 아침 117 느티나무 118 나뭇가지 120 해 121 잎사귀 122 불꽃 123 사시사철 124 물방울 125 온기 126 들꽃 127‘조용한 호소’. 이 한마디는 이율 시인을 잘 나타내 주는 듯합니다. 인간과 자연은 본래 하나였음을 이율 시인의 작품 속에서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거창하게 말하지 않아도,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아도 시인의 언어에는 힘이, 순수함이, 그리고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부디 자유로이 흩날리기를 바라는 시인의 안부에는 우리 삶을 오롯이 담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율 시인의 ‘조용한 호소’가 그대들의 오늘을 ‘나’답게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날개 잠자코 있는나비의 길몽을 엿본다소스라치며 깨어난 너는펼치고서야꿈이 아니었음을 안다꽃잎이 날개임을 안다휘휘하늘을 나는 꽃나비다너는 날아서비로소 핀다 향기두 눈이 향기 마시는 줄도 모르고앞서 나아가 무엇 하나더욱 제대로 머물기도 전에서둘러 지나침이 없도록상냥한 냉정으로순간만을몰두하니진귀한 모험들연거푸나를 적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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