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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시작하는 아트 테라피
아트북스 / 주리애 (지은이) /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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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스
소설,일반
주리애 (지은이)
그 어느 때보다 휴식이 필요한 시기, ‘미술치료사들의 선생님’ 주리애 교수가 누구나 손쉽게 미술로 자신의 마음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외부 환경에 따른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고, 미술치료를 통해 우리 안에 잠재된 회복탄력성을 깨우는 것이다. <혼자서 시작하는 아트 테라피>는 불안한 감정이 무사히 흘러갈 수 있게 도우며,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 이미지로 표현해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명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안내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기분과 감정에 압도당하며, 때로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 슬픔 등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들을 겪으며 살아간다. 책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경험하는 우울하거나 불안한 감정,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 행복과 성숙에 이르는 마음 챙김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례와 조언을 통해 스스로 손쉽게 미술치료를 하게 돕는다. 이를테면 책에 삽입된 미술 작업은 지은이가 제작했거나 상담했던 일반인의 작품으로 기교나 기술과 상관없이 자신의 방식대로 그린 그림이다. 작업을 시작하기 위한 재료준비부터 검사기법에 이르기까지 미술치료의 전 과정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나아가 자신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생생하게 책에 담아냈다. 수록된 다양한 실습 과제들은 지은이가 미술치료사로서 실제로 상담에 적용하거나 상담자들에게 도움이 된 것들만 추려낸 것이다.시작하며 미술이 주는 마음의 평온 1. 우울한 마음을 위로하는 미술 낯설고도 익숙한 우울 메시지를 품은 표식 움직이자, 감각에 파동을 주자 미술은 언제나 열린 문 내게 복주머니를 주었던 사람 빛과 색으로 마음 광합성 감정의 선을 긋다 배치하는 것으로 형태 만들기 색을 즐기자 색깔만 떠올리기 이미지의 힘 걷다보면 알게 되는 것 미술 작업은 감정과 생각의 순환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제 그림은 망한 것 같아요 우울한 사람의 내면 바꾸기 아크릴화를 그려봅시다 우울할 때 보면 좋을 명화 2.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미술 나를 뒤흔드는 불안 불안 이해하기 상징으로 만나는 내 모습 주변 풍경을 살펴봅시다 어디를 향해 걷고 있나요? 지금 내 발걸음 순간을 소중히 있는 그대로의 ‘마음 챙김’ 가장 편안한 자세 가장 편안한 표정 갑옷과 무기를 갖춘 나 특별한 보호 상자 나의 든든한 지원군 안식처를 찾아서 천천히, 깊게 에너지를 가득가득 디지털 그림 그리기 명화 따라 그리기 유화를 그려봅시다 불안할 때 보면 좋을 명화 미술관 테라피 3. 관계 회복을 도와주는 미술 누구나 어려운 인간관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알면 알수록 넓어지는 이해의 폭 식물 가족화 동물 가족화 돌멩이에 그린 그림 자연물 작업 ‘행동’ 자연물 작업 ‘표정’ 자연물 만다라 실로 표현하는 관계망 다양한 오브제 활용하기 당신에게 주고 싶은 꽃 선물 나는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인가 3D로 표현한 우리 두 사람 기다림이 필요해 수채화를 그려봅시다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는 명화 4. 성숙과 행복을 지향하는 미술 행복에는 품위가 있어야 한다 가슴에 품은 빛 기다림의 시간 존재에 대한 사랑 자연물로 만든 하트 날개를 펴고 춤추듯이 행복한 자화상 감사, 마음의 빛 미래를 만날 수 있다면 무엇을 품어볼까? 우리가 사는 세상 내 마음의 대나무숲 명화를 즐기는 방법 먹물로 마음수련 파스텔화를 그려봅시다 고요하게 바라보면 좋을 명화진정한 치유는 자신을 돌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미술치료사들의 선생님’ 주리애 교수가 권하는 마음 스트레칭 매뉴얼 누구나 손쉽게 미술로 자신의 마음을 진단하고 내면의 나를 마주한다 언제나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모든 일을 끝마치면 새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입버릇처럼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말하면서, 더 열심히 하지 못하는 자신을 비난하는 이야기는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모두가 지쳤고, 지쳐 있는 상태가 곧 일상이 되어버렸다. 불안과 걱정,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덤으로 따라온다. 여행지에서도 와이파이를 찾으며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고, 몸은 회사에서 멀어졌지만 닥쳐올 업무에 마음이 불편하다. 쉬면서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 그 어느 때보다 휴식이 필요한 시기, ‘미술치료사들의 선생님’ 주리애 교수가 누구나 손쉽게 미술로 자신의 마음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외부 환경에 따른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고, 미술치료를 통해 우리 안에 잠재된 회복탄력성을 깨우는 것이다. 『혼자서 시작하는 아트 테라피』는 불안한 감정이 무사히 흘러갈 수 있게 도우며,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 이미지로 표현해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를 명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안내한다. “미술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들을 품어주고 붙들어주며 시간을 견뎌내게 해준다. 삶이 흔들리거나 심란할 때, 가볍지만 무시할 수 없는 우울과 불안이 덮쳐올 때도 미술은 듬직한 친구가 되어준다. 우울이나 불안의 정도가 심각하다면 혼자서 해결하기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만, 옅은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불쑥 찾아올 때가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술 작업을 통해 해소하기를 권한다.” _「시작하며」에서 미술로 마음을 튼튼하게 우리는 종종 자신의 기분과 감정에 압도당하며, 때로는 스트레스, 불안, 우울, 슬픔 등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들을 겪으며 살아간다. 책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경험하는 우울하거나 불안한 감정,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 행복과 성숙에 이르는 마음 챙김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례와 조언을 통해 스스로 손쉽게 미술치료를 하게 돕는다. 이를테면 책에 삽입된 미술 작업은 지은이가 제작했거나 상담했던 일반인의 작품으로 기교나 기술과 상관없이 자신의 방식대로 그린 그림이다. 작업을 시작하기 위한 재료준비부터 검사기법에 이르기까지 미술치료의 전 과정을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나아가 자신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생생하게 책에 담아냈다. 수록된 다양한 실습 과제들은 지은이가 미술치료사로서 실제로 상담에 적용하거나 상담자들에게 도움이 된 것들만 추려낸 것이다. 대학에서 미술치료학을 가르치는 지은이는 “미술 작업은 그 자체로 감각을 활성화하며 그 감각이 감정을 증폭시킨다”고 말한다. 미술치료는 생각과 마음을 개선하는 요법이자 마음 스트레칭의 과정으로, 모호한 감정을 구체적인 이미지로 만나 자신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혼자서 하는 미술치료에도 적용된다. 미술치료 작업에 깊이 몰입함으로써 즐거움을 얻을 수 있고, 그 과정 자체가 스스로를 응원하는 원동력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혼자서 시작하는 아트 테라피』는 복잡한 마음 때문에 자주 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와줄 것이다. 미술로 만나는 나만의 안식처 책은 크게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우울과 불안, 관계, 성숙이다. 1장의 ‘우울’과 2장의 ‘불안’은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 가운데 대표적인 감정이다. 사람마다 우울의 정도나 불안의 양상이 다르고 그 원인도 다양하므로 일괄적으로 접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울함이 느껴질 때 어떤 방법으로든 움직임과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고, 불안감이 느껴질 때 삶의 속도를 줄이면서 자신의 인생길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책에는 이러한 순간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마주할 수 있게끔 선을 긋거나 형태를 만들고 색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미술 작업 주제들을 소개한다. 3장의 ‘관계’에서는 가족과 같은 근원적인 관계를 염두에 두고 할 수 있는 미술 작업을 다룬다. 사회생활에서 만난 타인과의 갈등도 기본적으로 그 뿌리는 근원적 관계의 변용으로 본다. 갈등을 겪고 있는 대상을 동물이나 식물 등으로 빗대어 표현하면서 자신과 상대방의 관계 특성을 파악하고, 나뭇잎, 돌멩이 등 자연물의 배치를 달리하며 타인을 바라보는 이해의 폭을 넓힌다. 또한 번짐의 미학을 지닌 수채화를 통해 서로 영향을 주는 인간관계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마지막 4장은 ‘성숙’을 이야기한다. 성숙은 모든 문제와 질문의 해답이며 삶을 살아가는 데 더 강하고 튼튼한 마음을 만드는 중요한 깨달음의 과정이다. 단어가 주는 부담감은 있지만, 미술 작업으로 소개하는 성숙은 삶을 깊이 있게 마주하며, 타인을 품을 수 있는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4장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자화상으로 표현하거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나무숲을 만들고 먹물로 선을 그으며 마음수련하는 작업 등을 다루는데, 모두 자신을 솔직하게 대면할 수 있는 작업들이다. 이처럼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은 모두 지은이가 지금까지 만났던 상담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실증된 방법이다. 끌리는 주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시도해보자. 누구나 마음속 풍경을 그리며 새로운 자극을 얻고 평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미술치료로 작업한 작품들은 마음의 엑스레이이자 감정의 농축이 진하게 담긴 결과물이라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펼쳤을 때 자신의 성장과 변화, 노력의 과정을 되짚어볼 수 있다. 사람들은 종종 ‘그때 제가 진짜 이랬나 봐요’라며 자기 작품을 보고 놀라곤 한다. _「움직이자, 감각에 파동을 주자」에서 자극과 생기, 휴식과 진정 등 필요와 목적에 따라 신체의 일부를 상징하는 색을 통해 컬러 테라피를 해보자. 도화지에 한가득 색을 칠해보는 것만으로도 바닥에 들러붙어 있는 마음의 에너지가 천천히 일어나는 기분이 들 것이다. 나를 지배하는 에너지가 무엇인지, 또 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는 무엇인지 찾아보자. 머릿속이 복잡할수록 단순한 방식의 미술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_「색을 즐기자」에서 미술 작업은 감각 경험을 활성화하고 감정에 파동을 일으킨다. 그 때문에 참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눈물을 흘리거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자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도 생기고 이전과 다른 시각을 얻기도 한다. 우울한 사람이 꾸준히 미술 작업을 한다고 해서 그의 우울감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울 외에 다른 감정을 경험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난다._「미술 작업은 감정과 생각의 순환」에서
성각의 용기사 1
서울문화사(만화) / 미즈치 시키 지음, 시메사바 코하다 그림 / 2011.05.10
6,800
서울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미즈치 시키 지음, 시메사바 코하다 그림
한국 10년의 선택
21세기북스(북이십일) / 공병호 글 / 20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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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북이십일)
소설,일반
공병호 글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원칙으로 경제강국 코리아를 만들기 위한 미래 아젠다! 『10년 법칙』『자기경영노트』『희망 리더십』등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경영의 비결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유익한 조언들을 선사했던 공병호. 전작들이 개개인의 자기계발에 집중하였다면 이번에는 시각을 좀 더 넓혀 대한민국을 진단하고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과 경제강국 코리아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한국, 10년의 선택』은 앞으로 10년 간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가야 할 지향점을 제시하고, 이를 이룩하기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원칙들과 방안들을 정리하였다. 먼저 1부에서는 \'고도성장을 지속하는 나라,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나라, 역동적인 나라\' 등 대한민국의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9가지로 정리하였다. 그런 다음 2부에서는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들여다보며 어떤 문제점들이 있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자유주의 원리 확산, 희망이 생기는 지도자 선택, 불필요한 기관 정비, 새로운 노동정책, 자유로운 교육\' 등 새로운 대한민국 창조를 위해 차차 이루어야 할 사항들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았다. 들어가며 : 한국은 지금 절박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 1부 한국의 비전, 어디로 가야 하는가 고도성장을 지속하는 나라 기업가정신을 귀하게 여기는 상인의 나라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매력적인 나라 안과 밖이 모두 열린 나라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나라 원칙과 상식, 법치가 자리 잡는 나라 품위와 품격을 유지하는 나라 국어와 영어가 자유롭게 통하는 나라 역동적인 나라를 향한 도전 2부 한국의 현재,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빈곤한 생각 침체된 기업가정신 ‘된다’ 보다 ‘안 된다’ 후진하는 사람들 말로만 하는 변화혁신 다이어트가 필요한 정부조직 시대와 동떨어진 기관들 나랏돈은 눈먼돈 늘어나는 공짜 점심과 잘못된 의타심 거꾸로 가는 노동운동 여전히 짓누르는 규제정책 정략에 휘둘리는 대북정책 지역균형개발이라는 환상 쓸모없는 지식들 비효율적인 영어교육 3부 한국의 미래, 무엇을 할 것인가 자유주의 원리를 확산하자 야성을 되찾자 희망이 생기는 지도자를 선택하자 빠르게, 폭넓게, 확실히 개방하자 혁신지향적 문화와 제도를 구축하자 공무원 수를 줄이자 불필요한 기관들을 정비하자 적자예산 편성에 엄격하고 감세정책을 펼치자 ‘시혜성’ 복지정책을 줄이자 노동정책을 새로 짜자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 북한정책의 기조를 다시 세우자 수도권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자 교육을 자유롭게 하자 영어 공용화를 위한 기초를 다지자 나가며 : \'평등-좌파\'와 \'자유-우파\' 진영의 대결구도에 주목하라! 자유주의 시장경제학자가 바라본 대한민국 진단 보고서 한국은 지금 절박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 2007년은 길게는 10년, 짧게는 5년을 좌우할 새로운 정치 집단을 선택하는 중요한 해다.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면 특정 정치권력이 국민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어떤 정치 세력이 권력을 잡느냐에 따라 한 나라의 방향과 분위기 그리고 개개인의 활력까지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그게 바로 공병호 박사가 이 책을 쓰게 된 원동력이다. 제대로 된 의식으로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는 일, 그것만이 대한민국이 살아나갈 수 있는 희망이라는 확신이 한 권의 책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한국의 비전,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여덟 개의 목적지를 정리했다. 2부에서는 ‘한국의 현재,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선진화 방안에 걸림돌이 되는 열다섯 가지의 문제들을 선별해 제시했다. 3부에서는 ‘한국의 미래,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열다섯 가지 사안으로 나누어 제시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 경제강국 코리아로 가려면 외환위기 이후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두 번의 정권 교체를 경험했고 그때마다 국가의 방향성과 정체성은 번번이 흔들렸다. 게다가 잔뜩 화난 모습과 뒤틀린 생각으로 과거를 돌이키다 보니 있는 그대로의 성취보다도 비판과 비난 그리고 과거사 정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게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더 역동적인 나라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상 유지와 안정을 구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또 다시 대선을 거쳐 새로운 정권을 맞이하게 된다. 이쯤에서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목적지를 뚜렷이 정하는 작업과 이를 나라의 구성원과 공유하는 일은 그 어떤 사안보다 중요하다. 짧게는 현명한 지도자의 선택에서부터 길게는 향후 10여 년간 한국인들이 만들어갈 국가의 지향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ㆍ고도성장을 지속하는 나라 ㆍ기업가정신을 귀하게 여기는 상인의 나라 ㆍ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매력적인 나라 ㆍ안과 밖이 모두 열린 나라 ㆍ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나라 ㆍ원칙과 상식, 법치가 자리 잡는 나라 ㆍ품위와 품격을 유지하는 나라 ㆍ국어와 영어가 자유롭게 통하는 나라 가치창조 한국을 위한 15가지 미래 아젠다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원칙으로 새로운 한국 창조를 위한 15가지 미래 아젠다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슈퍼리치의 메모
이콘 / 신동일 (지은이)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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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신동일 (지은이)
새해가 되면 누구나 스타벅스, 몰스킨 같은 다이어리 하나쯤은 장만한다. 그러나 정작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부자의 길로 안내할 수첩은 지금까지 없었다. 매번 새해 다짐을 적고 일기를 채워나가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수첩도 하나쯤 가지면 좋지 않을까? 한 번 사는 인생, 자신만의 꿈을 위해 노력해야 최소한의 후회는 없을 것이니 말이다. 저자 신동일은 대한민국에서 슈퍼리치를 제일 많이 만난 PB(Private Banker)로, 그동안 수백억대 자산을 관리해왔다. 그러면서 그는 슈퍼리치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바로 그들이 언제 어디서나 메모를 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메모가 아니라 자신의 꿈, 특히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메모였다. 슈퍼리치의 메모습관은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슈퍼리치의 메모를 분석하고 정리한 책으로, 당신이 메모를 통해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획득하고, 꿈을 이루게 해줄 것이다.프롤로그 _005 1부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무언가를 적는다 1. 무엇이든 적는 배인숙 사모님 _017 2. 미래부자를 꿈꾸는 대학생 김 군 _025 3. 조앤 롤링의 꿈을 이루어 준 스케치 _034 4. 중소기업사장의 꿈을 이루어 준 노트의 힘 _040 6. 직장인의 메모 _058 7. 작은 욕심에서 시작한 그랜드슬램 _067 신동일의 노트 - 내가 만난 대한민국 1% 부자들 _079 - 인생의 나침반과 스마트워크 _084 2부 내 수첩에 꼭 적어야 할 것들 1. 현재의 나 _097 2. 나의 꿈 _107 3. 인생로드맵 _128 4. 행복 _138 5. 경제독립 _145 6. 인류에 공헌?일가 이루기 _162 7. 미래의 나 _170 부록 1. 슈퍼리치? 슈퍼리치! _177 2. 경제독립을 위해 더 생각해봐야 할 것들 _184 3. 진정한 슈퍼리치의 수첩 적는 노하우 _199 에필로그 _201 My Life Book _207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적을까? 하루 7분, 삶에 대해 점검하라 당신을 슈퍼리치로 만들어줄 메모의 기술 #자기계발 #경영 #메모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제적자유 수백억대 자산가들의 메모를 분석하다. 흙수저도 금수저가 되는 기적의 비법! <슈퍼리치의 메모> 새해가 되면 누구나 스타벅스, 몰스킨 같은 다이어리 하나쯤은 장만한다. 그러나 정작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부자의 길로 안내할 수첩은 지금까지 없었다. 매번 새해 다짐을 적고 일기를 채워나가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수첩도 하나쯤 가지면 좋지 않을까? 한 번 사는 인생, 자신만의 꿈을 위해 노력해야 최소한의 후회는 없을 것이니 말이다. 저자 신동일은 대한민국에서 슈퍼리치를 제일 많이 만난 PB(Private Banker)로, 그동안 수백억대 자산을 관리해왔다. 그러면서 그는 슈퍼리치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바로 그들이 언제 어디서나 메모를 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한 메모가 아니라 자신의 꿈, 특히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메모였다. 슈퍼리치의 메모습관은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슈퍼리치의 메모를 분석하고 정리한 책으로, 당신이 메모를 통해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획득하고, 꿈을 이루게 해줄 것이다. 슈퍼리치의 메모는 당신의 메모와 무엇이 다른가? 하루 7분만 투자하면 인생이 바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바쁜 하루를 산다. 그 하루가 쌓여가면서 우리는 길을 잃고, 왜 사는지조차 잊어버리고 그냥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습관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간혹 수첩이나 일기장에 다짐 한 마디라도 적곤 하지만 바쁜 일상에 금방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억대 자산을 가진 슈퍼리치들은 다르다. 그들 역시 바쁜 하루를 살고 마찬가지로 삶의 방향을 잃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인생에 대한 메모를 적어둔 수첩이 있다. 그 수첩에는 삶에 대한 철학 그리고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튼튼한 계획이 담겨있다. 그들은 삶의 계획에 맞게 매일 노력을 한다. 하루 최소 7분, 단 7분만으로 그들은 자신의 삶과 꿈을 위한 버팀목을 만든 셈이다. 슈퍼리치가 되는 것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무엇이든 적는 자가 성공한다. 인생 로드맵 만들기 저자는 거창하고 복잡한 수첩을 사는 것보다 오히려 심플한 포켓용 수첩부터 들고 다니길 권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수첩을 들고 다니느냐가 아니라 매일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우선 무엇이든 적는 것부터 시작하자. 오늘 먹은 음식이든, 본 책이든, 재밌게 본 영화든 일단 적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사람만이 인생의 로드맵을 만들 수 있다. 한 번 사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방향을 제대로 잡는 것이다. 저자는 유명작가 조앤 K 롤링, 배우 짐 캐리부터 시작해 주변에서 지켜본 배 사모님과 대학생 김 군까지, 남녀노소 빈부 상관없이 누구나 매일 메모를 하며 인생의 로드맵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생에 대한 주도권을 갖기 위해선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계획에 맞춰 차근차근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꿈을 향한 진로에 오른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슈퍼리치의 철학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당신의 꿈을 위해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라 슈퍼리치의 메모의 중심에는 경제적 자유가 있다. 단순히 일정이나 할 일 관리를 위해서라면 휴대폰 앱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억대 자산을 가진 슈퍼리치처럼 경제적 자유를 가지기 위해선 그에 맞는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물론 경제적 도약을 이루기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저자는 행복한 부자가 되는 원리를 다섯 단계로 나눠 제시한다. 이 단계를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꿈의 기반이 되어줄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경제 지식과 자산관리 실력을 살려 이 책에 슈퍼리치의 노하우를 잘 정리해놓았다. 종잣돈 모으기, 아바타 수입 만들기, 꿈을 위한 계획 적기 등 슈퍼리치의 철학이 담긴 메모습관을 익힌다면 당신의 인생은 탄탄해질 것이다. 그동안 당신의 인생이 휘청거렸어도 괜찮다. 누구나 흔들리니까. 이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를 위한 습관이다. 슈퍼리치의 메모는 당신에게 정신적,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1.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얻고자 하는 분들 2. 항상 메모를 하지만, 까먹거나 잃어버리는 분들 3. 슈퍼리치는 결국 타고난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 4. 경제독립을 하고 싶지만 그 시작이 막막한 분들 5.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아직 만나지 못한 분들어느 날 문득 돌이켜 보니 부자와 관련된 다섯 권의 책을 낸 것도, 샐러리맨으로서 마케팅 분야에서 일가를 이뤘다 자부할 수 있는 것도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서 적은 나만의 작은 수첩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부자들은 한결같이 1원이 돈의 기본 단위임을 알고 이를 철저하게 자산관리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50원이 부족해 버스를 타지 못하고 걸어가야 할 상황이라면 이런 습관을 결코 우습게보지 못할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어느 정도 타고나는 재능에 후천적인 노력이 결합되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1%가 된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력을 가다듬고, 자신의 목표를 어딘가에 그리거나 적어놓는다는 것이다. 글을 쓰는 작가든 그림을 그리는 화가든, 그들이 거둔 성공은 자신의 아이디어나 영감을 종이에 적거나 스케치하는 작은 행동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소비의 역사
휴머니스트 / 설혜심 (지은이) / 2023.02.27
27,000
휴머니스트
소설,일반
설혜심 (지은이)
혁명, 전쟁, 노동만이 세상을 바꾸었는가? 너무 일상적이어서 하찮고 자질구레해 보이는 ‘소비’를 통해 역사를 읽으면 무엇이 보일까? 일상의 모든 것을 역사학의 주제로 재탄생시키는 설혜심 교수가 지금껏 어떤 역사가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익숙한 물건과 공간, 그리고 소비라는 행위를 통해 근대 이후 인간의 역사를 가장 내밀하고 다층적으로 분석하며 ‘사람’과 ‘일상’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역사를 맛보게 한다.-책을 내면서 굿즈GOODS, 욕망하다 1. 유언장|가장 아끼던 물건은 과부가 된 친구에게 유언장에 나타난 근대 초 유럽의 소비 2. 양복|양복의 탄생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와 기성복 산업의 출현 3. 웨딩드레스|왜 신부의 드레스는 신랑의 턱시도보다 비싼가 사치 논쟁의 본질 4. 도자기|중국도자기의 유럽적 변신 미지의 세계를 소유하려는 유럽의 욕망 5. 비누|검은 피부, 하얀 비누 백색 신화를 전파한 최초의 식민주의 상품 세일즈SALES, 유혹하다 6. 여성 디자이너|앙투아네트의 디자이너와 ‘싸구려 여인들’ 생산의 대열에 합류한 여성들 7. 특허약|돌팔이의 생명력 사이비 의사와 특허약 시장의 진화 8. 할부제|최초로 대량판매된 가정용 기계 재봉틀의 성공 신화와 반대 논리 9. 화장품 외판원|화장품 아줌마의 원조, 에이본 레이디 경제활동과 소비의 여성 네트워크 10. 트레이드 카드|상품의 화려한 명함 트레이드 카드가 배포한 지식과 편견 컨슈머CONSUMER, 소비하다 11. 계모임|빚을 내서라도 사야 하는 물건 노동계급의 계모임과 과시적 소비 12. 수집|수집은 과연 소비행위인가? 박물관의 기원과 소비로서의 수집 논쟁 13. 이중 읽기|의학서라 쓰고 포르노로 읽는다 근대 초 의학서의 비밀스런 소비 14. 백화점 절도|병적 도벽 소비사회가 낳은 새로운 정신병 15. 성형|성형소비의 내셔널리티 아르헨티나는 유방 확대, 브라질은 유방 축소 16. 노인 소비|노인을 위한 상품은 없다? 노년층 소비자의 재탄생 마켓MARKET, 확장하다 17. 오리엔탈 드레스|튀르크풍 의상의 유행과 쇠퇴 유럽에 영향을 끼친 튀르크 문화 18. 온천|400년 전, 온천에서 서비스를 소비하다 18세기 소비혁명 테제의 재검토 19. 박람회|신기한 상품 더미의 스펙터클 수정궁 박람회와 소비자의 탄생 20. 카탈로그|홈쇼핑의 기원 카탈로그 쇼핑과 욕망의 평등화 21. 쇼핑몰|쇼핑몰의 이상과 한계 공간과 시간을 재구성하는 소비 공간 보이콧BOYCOTT, 거부하다 22. 설탕거부운동|노예제 폐지와 설탕거부운동 윤리적 소비의 기원 23. 외제품 불매|애국소비 ‘바이 아메리칸’ 캠페인의 역사 24. 인권운동|미시시피 버닝의 뒷이야기 흑인의 소비와 불매운동 25. 글로벌 소비자 연합|소비의 정치성 소비자운동의 탄생과 발달 보론 서구 소비사의 현황과 전망 부록 본문의 주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및 소장처 찾아보기지금껏 이런 역사는 없었다 익숙한 물건과 공간에서 역사의 퍼즐을 맞추다!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 혁명, 전쟁, 노동만이 세상을 바꾸었는가? 너무 일상적이어서 하찮고 자질구레해 보이는 ‘소비’를 통해 역사를 읽으면 무엇이 보일까? 일상의 모든 것을 역사학의 주제로 재탄생시키는 설혜심 교수가 지금껏 어떤 역사가도 주목하지 않았던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익숙한 물건과 공간, 그리고 소비라는 행위를 통해 근대 이후 인간의 역사를 가장 내밀하고 다층적으로 분석하며 ‘사람’과 ‘일상’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역사를 맛보게 한다. 1.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소비의 역사’, 국내에 첫 선을 보이다! —일상적인 것에서 찾아낸 세계를 변화시킨 역사 거대한 사료 더미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며 인간이 중심이 된 역사를 연구하는 사학자 설혜심 교수.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역사책으로 쉽게 만날 수 없는 주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서양사를 알려온 그가 이번에는 수많은 인간의 행위 가운데 ‘소비’에 주목해 역사학의 주제로 재탄생시켰다. 그동안 사회학, 미학, 경영학 분야에서 논의되던 ‘소비’를 역사학의 한 테마로 다루면 어떤 모습일까? 현대인을 소비하는 인간, ‘호모 콘수무스’라 부를 만큼 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소비하며 살아간다. 우리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는 지금까지 욕망과 쾌락만을 위한 천박한 물질주의의 산물로 여겨졌고, 나아가 소비를 사치나 방탕과 연결시키곤 하는 사회적 통념은 소비를 진지한 연구의 대상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이 책은 지금껏 어떤 역사가도 주목하지 않은 익숙한 물건과 공간, 그리고 ‘소비’라는 인간의 행위와 동기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내밀하고 다층적으로 살피며, ‘사람’과 ‘생활’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역사를 들려준다.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상품의 역사는 물론, 약장수와 방문판매, 백화점과 쇼핑몰 같은 근대적 판매 방식과 공간의 역사도 함께 살피며, 제국주의의 영향을 받은 상품이나 불매운동 같은 행위를 통해 ‘소비’의 이면에 숨겨진 저항과 해방, 연대의 장구한 역사를 마주한다. 이 책에 실린 눈을 사로잡는 200여 컷의 그림과 사진들은 근현대 소비문화의 현장을 더울 실감나게 보여줄 것이다. 또한 보론 〈서구 소비사의 현황과 전망〉에서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분야인 소비사의 서구 연구 현황을 정리하여, 역사학의 지평을 확장해줄 소비사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1980년대 들어 폭발적으로 성장한 소비사 연구는, 근대역사학이 도외시해온 포스트모던 역사학의 문제의식과 국경을 초월하는 학문적 지형을 뚜렷이 보여주며 첨단 연구 분야로 자리매김했다. 아직 소비의 정의나 범위가 명확하지 않은 문제나, 역사학과 다른 학문 분야 간의 융합이라는 과제 등이 산적하지만, 이 문제들이 소비사가 지닌 특성이자 잠재력이라고 설혜심 교수는 지적한다. 소비는 글로벌 자본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단초를 찾아내거나 국가, 민족, 계급을 초월하는 또 다른 형태의 연대와 네트워크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가장 현실 참여적이며 앞서가는 주제라 할 수 있다. 소비라는 행위를 통해 역사학이 주목하지 않았던 인간의 내밀한 행위와 동기, 그리고 그것이 불러온 사회적 효과를 살핌으로써 더욱 다채로운 인간의 역사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것들의 역사를 만나고, 혹은 익숙한 것들을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볼 때, 역사의 즐거움과 더불어 역사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깊이 스며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잊힌 역사의 조각을 찾아내 독자들에게 역사를 읽는 즐거움을 일깨우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상품과 공간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일상적이고 친근하면서도 새롭고 참신한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를 만나보자!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를 진지한 학문적 주제로 끌어올리고 싶다. 소비를 둘러싸고 이루어진 다양한 논의를 소개하고, 마케팅·경제학·사회학 등에서 따로 다뤄온 소비를 역사학과 접목시킴으로써 훨씬 더 풍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 소비 행위에서 인간의 동기와 목적성을 주목하는 것은 한때 큰 관심을 받았던 일상생활사나 미시사의 연장선에서, 구조에 함몰되었던 인간을 다시 역사의 중심에 세우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역사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 —〈책을 펴내며〉중에서 소비의 역사가 뒤늦게 시작된 데는 생산에 비해 소비를 폄하해온 학계의 통념 탓이 크다. 프랑스 경제학자 장바티스트 세가 1803년 출간한 《정치경제학논고》에서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세의 법칙’을 주장한 이래 학계의 연구는 생산과 공급에만 집중해왔다. 카를 마르크스는 소비를 자본주의 생산과정에서 인간관계나 사회적 성격을 은폐해버리는 ‘상품 물신숭배’라고 불렀는가 하면, 잘 먹고 잘 입는 등의 욕구를 “인간적 기능이 아닌, 동물적 기능”이라고 비하했다. 막스 베버는 소비 행위가 사회적 지위 획득에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한 바 있었지만, 프로테스탄트 윤리를 자본주의 발달의 추동력으로 보는 논리 안에서는 소비는 쾌락으로 간주되었고 결국 주변적 위치로 밀려났다. …… 1980년대가 되자 소비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2012년 영국의 역사학자 프랭크 트렌트만은 “소비는 생산의 그림자에서 빠져나왔다. 소비하는 인간(homo consumens)이 만드는 인간(homo faber)을 대체했다”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서구 소비사의 현황과 전망〉중에서 2. 소비의 이면에 숨겨진 수많은 얼굴들 —‘소비’에 대한 통념을 벗어던지고 ‘호모 콘수무스’를 재발견하다 소비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 쓰는 행위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물건에 대한 상상력과 관계 맺기, 이데올로기, 구별 짓기 같은 사회적 이미지나 상징 등 비물질적 요소를 포함하며,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장치들 즉, 판매나 마케팅, 광고 등을 포괄하기도 한다. 또한 오늘날의 소비는 소비자의 욕구와 쇼핑 행위, 소비 공간, 낭비와 재활용까지 그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졌다. 《소비의 역사》는 욕 망과 쾌락, 사치와 방탕이라는 도덕적 통념을 벗어나 ‘소비’가 포괄하는 다양한 요소와 함께 ‘소비하는 인간’의 역사를 살피고 있다. 근대 이후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 발명품에서부터 옷과 화장품 같은 패션용품, 책과 같은 인쇄매체, 유럽 상류층의 사치품 등 문화적 삶을 이끌어온 각종 상품의 역사를 살피며, 자세한 사례를 통해 근대 소비혁명과 소비자의 탄생, 사치논쟁, 과시적 소비 등 소비를 둘러싼 개념과 논의들을 소개한다. 또한 온 동네를 돌아다닌 돌팔이 약장수부터 원조 화장품 아줌마 에이본 레이디의 방문판매, 최초로 대량판매와 할부제를 도입한 싱어사의 재봉틀, 소비 생활을 변화시킨 백화점과 쇼핑몰, 그리고 홈쇼핑까지 소비자를 유혹하는 판매 방식과 소비 공간의 기원과 변화를 추적한다. 더불어 백색신화를 전파한 비누, 제국주의적 편견이 담긴 트레이드 카드 등으로 상품에 담긴 식민성을, 노예제 폐지의 일환으로 일어난 설탕거부운동과 흑인들의 불매운동, 미국의 국산품애용운동을 통해 소비의 이면에 숨겨진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그 외에도 수집 논쟁, 병적 도벽, 성형 소비, 노년층의 소비 문제 등 주변부에 놓인 소비 행위에 대해서도 살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오늘날 소비에 대한 문제의식과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다. 소비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 소비의 세계에 수동적으로 포섭된 현대인의 가면을 벗고 진정한 ‘호모 콘수무스’를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1824년 포목상인 피에르 파리소가 상점을 열고 기성복을 팔기 시작했다. 폭넓은 고객층을 상대로 한곳에서 옷을 만들고 판매까지 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었다. …… 파리소가 창업한 기성복 상점은 곧 프랑스 곳곳에 분점을 내는 동시에 봉마르셰 등의 백화점에 입점하게 된다. 이런 남성용 기성복은 아주 최고급은 아닐지라도 그 이전까지 양복을 맞춰 입었던 계층과, 중고의류에 만족해야 했던 계층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기성복을 사 입음으로써 평생 처음으로 새 옷을 구매하게 된 사람들은 ‘소비의 진정한 행복감’을 맛보았다. 사실 이런 기성복은 상류사회 사람들의 복장을 저렴한 버전으로 모방한 것이었다. 이제 하급 공무원들, 다소 독립적인 소상인들, 자유업의 보조원들, 산업이나 상업 분야의 고용인들, 유복한 수공업자나 노동자들, 즉 중간계급에 속한 집단들이 ‘대량으로 복제된 명품’의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양복의 탄생—부르주아 이데올로기와 기성복 산업의 출현〉중에서 흑인에 대한 인종주의는 검은빛에 대한 전통적인 편견에서 비롯되었다. 문명세계는 빛과 어둠이라는 이분법적 세계관을 토대로 구축되어왔으며, 어둠보다 빛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는 검은색을 띤 것들을 차별하고 배제했다. …… 19세기 말부터 남부 아프리카에는 서구에서 생산된 다양한 비누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 20세기 전환기에 남부 아프리카에서 선교사의 가르침을 따라 열심히 세수를 했던 한 어린 학생이 “그런데 선생님은 백인이고 우리는 아직도 흑인 이잖아요”라고 불평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 학생은 매일 아침마다 깨끗이 씻으면 백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에피소드가 황당하게 느껴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위생과 미용 업계는 백색 신화를 상품화하고 있다. —〈검은 피부, 하얀 비누—백색 신화를 전파한 최초의 식민주의 상품〉중에서 싱어 재봉틀의 성공 요인은 무엇보다도 선구적으로 도입한 할부제에서 찾을 수 있다. 싱어사의 경영자였던 클라크는 1856년 공장용 재봉틀뿐 아니라 범용 재봉틀을 만들어 각 가정에 판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 생각은 사실 현실성이 떨어졌는데, 왜냐하면 당시에는 재봉틀이 매우 값비싼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 따라서 중산층 이하의 가정에 재봉틀을 팔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판매 방식이 필요했다. 클라크는 적은 금액을 착수금으로 받은 뒤 나머지 금액을 오랜 기간에 나눠 갚는 할부제도를 고안해냈다. 이것이 바로그 악명 높은 공격적 마케팅인 “1달러에 계약하고, 1주일에 1달러 내기” 플랜이었다. —〈최초로 대량판매된 가정용 기계—재봉틀의 성공 신화와 반대 논리〉중에서 에이본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독특한 회사였다. 무엇보다도 오늘날까지도 판매원과 고객의 95%가 여성이라는 사실이 그렇다. 여성이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19세기 말, 에이본사의 판매원 자리는 여성이 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였다. …… 1954년 에이본사는 “딩-동, 에이본이 방문합니다(Ding-Dong, Avon Calling”라는 TV 광고를 내보냈다. 가위손 에드워드가 사는 성을 찾아간 페그가 문을 두드리며 하는 첫 마디가 바로 이 광고 문구다. 이 광고는 1967년까지 계속되었던 역사상 최장기 광고로, 최고 성공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화장품 아줌마의 원조, 에이본 레이디—경제활동과 소비의 여성 네트워크〉중에서 설탕거부운동은 노예제 폐지론자들이 소비자들에게 설탕, 인디고, 쌀, 면화 등 노예노동을 통해 생산된 상품들에 대한 거부를 촉구하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설탕의 경우 영국인의 일상에 밀착된 상품이어서 유달리 더 큰 논쟁에 휘말렸다. 설탕 교역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설탕이 감각적인 사치품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품이라고 주장했다. 의사들은 설탕을 끊게 되면 건강에 큰 해를 불러올 것이라며 경고했다. 사실 이런 논의가 일견 자연스럽게 느껴질 만큼 당시 영국인은 설탕에 거의 중독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윌리엄 폭스의 팸플릿 때문에 뒤집히게 된다. 폭스는 설탕 소비를 경제적 차원에서뿐 아니라 윤리적 측면에서도 고려해봐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런 맥락에서 노예가 생산하는 설탕을 섭취하는 일을 인간을 잡아먹는 식인행위에 비유했던 것이다. —〈노예제 폐지와 설탕거부운동—윤리적 소비의 기원〉중에서
이것이 ESG다
매일경제신문사 / 매일경제 ESG팀 (지은이) /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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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
소설,일반
매일경제 ESG팀 (지은이)
매일경제는 ESG의 역사와 의미부터 최신 경영사례까지 ESG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기획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신문 지면의 제약으로 충분한 설명을 덧붙이지 못했던 아쉬움으로, 이번에는 아예 하나의 책 안에 ESG의 ‘알파와 오메가’를 담아냈다. 이 강력한 ESG 길잡이 한 권으로 ESG에 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하고자 한다. 이 책은 ESG의 개념과 역사를 설명하고,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봄으로써 ESG의 개념을 꽉 잡고 본론을 시작한다. 이어서 ESG 경영을 촉발한 사건과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 정책을 담았다. ESG를 비용이 아닌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과 연기금의 ESG 최근 동향을 언급하고 있으며 ESG 평가의 실체를 심층 분석한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ESG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를 조명하며 ESG 전문가들의 알토란 같은 지식과 인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지속 가능 보고서 작성법과 ESG 정보 출처, 외국 기업 사례 등을 담은 부록으로, ESG 실전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다.머리말 프롤로그 왜 지금 ESG가 주목받는가 / ESG의 개념과 역사 / ESG 오해와 진실 Part 1 ESG 트렌드 C레벨 결단 성패 가른다 국민에게 존경받는 기업이 장수한다 / 불랙록 서한이 몰고온 충격 / ESG규제 장벽 높아진다 / Issue 탄소중립은 기업들의 숙제 / C레벌 결단이 ESG성패 가른다 Part 2 ESG 금융 지속가능금융의 놀라운 힘 자본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 ESG 우수기업 ‘주가 더 올랐다’ / ESG 채권시장 급성장 / ESG 지수 전성시대 / 지속가능한금융의 힘 / ESG Brand 01 파타고니아?케이스티파이 / 국민연금?KIC도 ESG 투자 대열 합류 Part 3 ESG 경영 기업 경영패러다임 전환 재계, 이사회에 ESG위원회 설치 가속도 / Report 30대 그룹 ESG 누가 이끄나 / 금융권에 부는 ESG 열풍 / 컨설팅 시장도 물 만났다 / ESG Brand 02 폭스바겐 / “ESG 놓칠 수 없다” 국회도 잰걸음 / Interview 서현정 ERM코리아 대표 / ESG Brand 03 넷플릿스 Part 4 ESG 평가 평가를 잡으면 ESG가 보인다 ESG 평가기관은 어디? / 평가기관마다 성적도 고무줄? / 매경-지속가능발전소 ESG 평가기준은 /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 / 글로벌 ESG 평가기관과 평가기준은 / 주요 평가 항목과 최신 동향 / ESG Brand 04 메르세데스-벤츠 Part 5 ESG 사례연구 기업 현장에선 이렇게 삼성전자 / 현대글로비스 / SK하이닉스 / LG화학 / 롯데쇼핑 / 포스코 / 한화 / 에쓰오일 / 카카오 / BGF리테일 / 한독 / 신한금융지주 / 미래에셋 Part 6 ESG 인사이트 전문가와 생생토크 ESG 전문가 간담회 / ESG Brand 05 유니레버 / 나석권 SK사회적가치연구원장 /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원종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투자정책위원장 /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 임대웅 UNEP FI(금융 이니셔티브) 한국대표 /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 /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 대표 /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부록 1 지속가능금경영보고서 어떻게 작성하나 부록 2 ESG 정보 어디서 얻으면 좋을까 만든 사람들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한다면! 글로벌 메가 트렌드 ESG의 모든 것 이제, ESG 성과가 기업의 가치를 좌우한다 ESG에 대한 모든 것! 친절하고 강력한 ESG 매뉴얼 개념부터 실전까지 한 권에 다 담았다! 매일경제는 ESG의 역사와 의미부터 최신 경영사례까지 ESG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기획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신문 지면의 제약으로 충분한 설명을 덧붙이지 못했던 아쉬움으로, 이번에는 아예 하나의 책 안에 ESG의 ‘알파와 오메가’를 담아냈다. 이 강력한 ESG 길잡이 한 권으로 ESG에 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하고자 한다. 이 책은 ESG의 개념과 역사를 설명하고,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봄으로써 ESG의 개념을 꽉 잡고 본론을 시작한다. 이어서 ESG 경영을 촉발한 사건과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 정책을 담았다. ESG를 비용이 아닌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과 연기금의 ESG 최근 동향을 언급하고 있으며 ESG 평가의 실체를 심층 분석한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ESG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를 조명하며 ESG 전문가들의 알토란 같은 지식과 인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지속 가능 보고서 작성법과 ESG 정보 출처, 외국 기업 사례 등을 담은 부록으로, ESG 실전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다. 글로벌 경영 트렌드 ESG란? Environment ? Social ? Governance (ESG) 고도의 성장과 발전의 시기를 지나며 전 세계 사회 속에서는 많은 부작용이 생겨났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급격한 경제 성장을 겪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었으며 그 문제의 심각성은 날로 깊어가고 있다. 우리는 기후문제를 당면하고 있으며 심심찮게 들려오는 기업의 비윤리적 행태 및 불공평한 처우를 보고 겪으면서 위기감과 불합리함을 느껴왔다. 그 결과, 오늘날 지속 가능한 발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기업의 재정적 성과만을 판단하지 않는다. 장기적 관점에 입각하여 기업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따지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기업의 평가와 판단에 반영하고 있다. 이것이 ESG이며 기업이, 사회가 나아갈 길이다. 왜 지금 ESG인가?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업체에게 탄소 감축 목표를 제시하면서 ESG를 시행하지 않으면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 유치가 힘든 환경이 도래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는 연례서한에서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투자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뜻을 비추었다. 이 선언의 여파는 미국 기업들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한 MZ세대는 착한 기업에 열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거대한 규모의 다국적 기업들의 비윤리적 행태나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관행이 보도되면 전 세계의 사람들은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알게 되고 불매운동 및 시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력히 요구한다. 국내 기업의 사정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움직임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ESG 실천 기업들이 자신과 자녀 세대의 더 나은 삶을, 깨끗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나쁜 기업을 몰아내기 위해 완고히 연대하고 있다. “ESG는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지속 가능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ESG가 필수다”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 ESG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 안 하고는 버티기 힘든 ‘의무적 상황’이 되었다. 현재 유럽을 비롯해 ESG 공시를 의무화하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주요 선진국 연기금들은 ESG 철학을 자금운용전략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자연스레 전 세계는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 가능한 투자’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어서 기업들은 선한 영향력을 키울수록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SG 성과가 탁월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 투자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환경이나 사회적 책임을 간과했다가 시장에서 퇴출되는 기업 사례가 심심찮게 불거지는 상황에서, ESG경영은 투자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카드이다. 과거 자본주의 시장의 핵심 경영 가치는 이윤 창출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다른 가치는 고려하지 않고 어떻게든 이윤만을 창출한다? 그런 구태적인 가치를 답습하다가는 한 방에 훅 가는 세상이 되었다. 기업과 투자자들이 자신의 이윤만을 극대화하기 보다는, 다함께 파이를 키워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대표 사례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다. 1985년부터 전체 매출의 1%를 각국 환경단체를 지원 하는 데 활용했다. 무엇보다 제품 자체를 친환경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1996년부터 전체 면제품을 유기농 목화에서 얻은 순면으로 제작하고 있다. 1993년에는 플라스틱 병을 폴리에스터로 재활용해 플리스 원단을 만들었다. 심지어 자사 제품을 홍보하며 ‘제발 이 옷을 사지 마라(Don’t buy this jacket)!’라는 문구를 붙이기도 했다. 아무리 친환경적인 의류라도 가급적 덜 사는 것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일련의 전략은 소비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따지는 MZ세대에게 적중했다. 2019년 파타고니아코리아 매출(4월 회계 기준)은 약 428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프롤로그 - ESG 오해와 진실’ 중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은 2021년 연례서신에서 모든 기업에 넷제로와 관련 사업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넷제로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합해 순배출량 0인 상태를 일컫는다. 앞서 2020년에는 화석연료 생산기업 등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매출 25% 이상을 석탄발전을 통해 얻는 기업은 주식과 채권을 팔겠다고 밝혔다. (...)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HSBC, BNP파리바 등 27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35개 투자사들로부터 탄소 배출 기업에 대한자금 조달을 중단하고 친환경 대출을 확대하라는 서한을 받았다. 투자사 35곳엔 유럽 1위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채권 투자회사 핌코, 영국성공회 재무위원회(CCE), 스웨덴 노르디아애셋매니지먼트(NAM) 등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논의는 기후변화에 대한 기관투자가 그룹(IIGCC·Institutional Investors Group on Climate Change)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Part 1 ESG 트렌드 - 블랙록 서한이 몰고온 충격’ 중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197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된 ‘다보스 매니페스토’에 새롭게 등장했다. 다보스 매니페스토는 기업 목적을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화하는 것(Harmonize the Difference Interest of the Stakeholders)’이라고 정의한다. 2019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확산에 기여했다. 애플과 아마존 등 미국 대표기업 180여 곳의 최고경영자(CEO)들은 ‘기업의 목적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탈피해 고객과 종업원, 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다.‘Part 2 ESG 금융 - 자본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중에서
읽지 않고 죽을 수 없는 철학 베스트 50
더디퍼런스 / 히라하라 스구루 (지은이), 이아랑 (옮긴이)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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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
소설,일반
히라하라 스구루 (지은이), 이아랑 (옮긴이)
철학은 지금까지 보편적인 인식은 가능한가, 좋은 사회란 무엇인가,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가, 풍요로운 삶이란 무엇인가 등 현대를 사는 우리가 의문을 품어봤을 법한 문제를 제기하고 깊이 수긍할 수 있을 만한 해답을 제공해왔다. 이 책에서 소개할 50권의 고전은 그런 노력으로 탄생한 철학의 결정체라 불러 마땅하다. 그리고 이 책은 철학자들이 남긴 작품을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하여 철학이 어떻게 탐구되고 전해져 왔는지 설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역사적 배경이나 전문 용어에 대한 보충 설명을 통해 철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얼마나 훌륭한 사고방식, 즉 원리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가이다. 이 책에서 다룰 철학자들은 뛰어난 원리를 철학의 주제로 발전시켰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우리에게 맡겨진 문제이다. 이 세상을 부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삶을 이뤄낼 조건을 찾고, 그것을 실현할 원리를 만들기 위해 철학을 활용하는 데 이 책은 도움을 줄 것이다.서양 철학사의 주요 흐름 철학서를 읽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다섯 가지 마음가짐 1장 고대 그리스 종교에서 벗어나 개념으로 세계를 설명하다 1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 잘 살기 위한 철학 2 플라톤 『향연』 사랑에 관한 훌륭한 통찰 3 플라톤 『파이드로스』 사랑과 공통 이해의 본질론 4 플라톤 『국가』 정의란 무엇인가를 둘러싼 대화 5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세계의 원리를 개념적으로 명확히 하려는 시도 6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인간 본성으로서의 정치를 조명하다 2장 중세 기독교 신학에 지배당한 철학 7 루키우스 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충실한 인생을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8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자기를 드러내고 신앙의 희망을 전하다 9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신앙의 정당함은 논증할 수 있는가 10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조국 통일을 꿈꾼 현실주의자의 책 3장 근대 보편성을 탐구하다 11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근대 철학 선언 12 르네 데카르트 『정념론』 정념의 의미를 설명하다 13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시민 국가의 시대를 개척하다 1 14 바뤼흐 스피노자 『에티카』 선의 근거를 수학적으로 도출한 윤리학 15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단자론』 기독교를 대신하는 조화의 원리를 추구하다 16 존 로크 『인간 지성론』 확실한 것은 지각 경험뿐이다 17 존 로크 『시민정부론』 미국 독립혁명에 영향을 준 철학 18 데이비드 흄 『인간이란 무엇인가』 모든 인식은 지각의 묶음이다 19 장 자크 루소 『인간 불평등 기원론』 인간 사회에 불평등이 발생하는 이유를 묻다 20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근대사회, 근대국가의 정당성의 원리를 확립하다 21 임마누엘 칸트 『순수이성비판』 색안경의 인식론 22 임마누엘 칸트 『실천이성비판』 도덕의 근거를 이성에 두다 23 제러미 벤담 『도덕과 입법의 원리 서설』 공리주의의 원리를 확립하다 24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법철학』 인간적 자유의 원리론 25 쇠렌 키에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병』 실존철학을 창시하다 26 존 스튜어트 밀 『공리주의』 도덕의 근거로 행복을 제시하다 27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행복의 조건으로서 자유를 설명하다 4장 현대 I 니체부터 하이데거까지 28 프리드리히 니체 『비극의 탄생』 삶에 대한 긍정을 설명하는 니체의 데뷔작 29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 도덕의 가치를 묻다 30 프리드리히 니체 『권력에의 의지』 인식 원리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다 31 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상에서 과학으로』 마르크스주의의 전체상 32 앙리 베르그송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 의식은 질이다 33 윌리엄 제임스 『실용주의』 진리는 작용하는 것이다 34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의 이념』 인식 문제를 해명하는 원리를 제시하다 35 에드문트 후설 『순수 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인식의 본질론으로서의 현상학을 확립하다 36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 강의』 근대 언어학을 창시하다 37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우리는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38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말의 의미는 그 사용에 달려 있다 39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실존철학의 최고봉 40 마르틴 하이데거 『형이상학입문』 후기 하이데거 입문서 5장 현대 II 메를로 퐁티부터 자크 데리다까지 41 모리스 메를로 퐁티 『행동의 구조』 행동의 의미는 무엇인가 42 모리스 메를로 퐁티 『지각의 현상학』 신체의 의미를 명확히 하다 43 장 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 절대적 자유의 윤리학 44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문화인류학의 바이블 45 조르주 바타유 『에로티시즘』 에로티시즘의 본질론 46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근대사회가 노동 사회로 전개되는 것을 비판하다 47 한나 아렌트 『혁명론』 자유는 공적 공간을 필요로 한다 48 에마뉘엘 레비나스 『전체성과 무한』 윤리의 조건은 나의 내부에 있다 49 미셸 푸코 『말과 사물』 포스트모던 사상의 대표작 50 자크 데리다 『목소리와 현상』 동일성을 해체하는 탈구축의 사상철학의 탄생부터 더 나은 삶을 찾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이해하는 위대한 생각들을 한 권에! 철학은 지금까지 보편적인 인식은 가능한가, 좋은 사회란 무엇인가,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가, 풍요로운 삶이란 무엇인가 등 현대를 사는 우리가 의문을 품어봤을 법한 문제를 제기하고 깊이 수긍할 수 있을 만한 해답을 제공해왔다. 이 책에서 소개할 50권의 고전은 그런 노력으로 탄생한 철학의 결정체라 불러 마땅하다. 그리고 이 책은 철학자들이 남긴 작품을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하여 철학이 어떻게 탐구되고 전해져 왔는지 설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역사적 배경이나 전문 용어에 대한 보충 설명을 통해 철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얼마나 훌륭한 사고방식, 즉 원리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가이다. 이 책에서 다룰 철학자들은 뛰어난 원리를 철학의 주제로 발전시켰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우리에게 맡겨진 문제이다. 이 세상을 부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좋은 세상, 더 나은 삶을 이뤄낼 조건을 찾고, 그것을 실현할 원리를 만들기 위해 철학을 활용하는 데 이 책은 도움을 줄 것이다. 철학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을 위한 책! 철학 문외한도 쉽게 읽는 철학 명저 50 철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머리가 좋은 사람이 여러 가지 관념을 다루면서 실제 생활과는 거리가 먼 고고한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확실히 그런 철학자도 어느 정도 존재하지만, 고전이라 여겨지는 철학서를 대강 읽어보면 철학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철학자들은 그때까지의 전통적 세계관이나 상식을 일단 제쳐두고 사람들의 실제 생활에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원칙적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답을 제시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한때는 철학서를 읽는 것이 마치 국어와 흡사한 외국어로 쓰인 책을 읽는 듯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철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철학서에서 배운 것을 잊지 않기 위해 그 내용을 요약해둔 것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필로소피 가이드’를 개설했다. 그리고 ‘철학 번역가’가 된 마음으로 서양철학사를 관통하는 철학 명저 50권을 철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나갔다.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자크 데리다까지! 서양철학사를 관통하는 위대한 철학자들의 대표작 50 각 장은 철학이 탄생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구분되어 있다. 1장은 신화에서 벗어나 개념으로 세계를 설명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을, 2장은 기독교 신학에 지배당한 중세 철학을, 3장은 보편성을 탐구하는 근대 철학을, 4장과 5장은 다양한 주제를 논하고 있어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현대 철학을 대표하는 책들을 다룬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군주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죽음에 이르는 병』, 『비극의 탄생』, 『인간의 조건』 등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책들이지만 어려운 개념과 난해한 표현 때문에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었던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철학의 핵심을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전하고 있다.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뛰어난 원리를 제시할 수 있는가에 있다. 내게 정말 ‘좋은’ 인생이란 무엇인가? 어떤 사회가 함께 ‘잘’ 살기 위한 조건일까? 이 물음에 답하는 것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이 책을 통해 이런 물음을 진지하게 마주하고, 철학자들의 숨결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 책에서 제시하는 세계상이 보편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의 세계상을 현대 과학의 수준에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우선 이 책에서 제시한 세계상의 의미를 제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은 ‘세계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물질적인 개념을 이용하여 논했다.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탈레스21는 만물의 원리는 ‘물’이라고 말했다. 반면 탈레스의 제자 아낙시만드로스(Anaximandros)는 ‘무한한 것’이라고 했고, 아낙시만드로스의 제자 아낙시메네스(Anaximenes)는 ‘공기’라고 논했다. 확실히 그들도 세계를 설명하는 원리를 그리스 신화에서 개념으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세계의 근거를 선이라는 가치에 두었던 플라톤의 통찰은 기존 철학의 수준을 현저히 발전시킨 획기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 정의란 무엇인가를 둘러싼 대화 중세 기독교적 전통은 왕권신수설을 거쳐 사회계약론에 이르러 근본적으로 전환된다. 정의의 근거는 기독교의 신이 아니라 그저 사람들 사이의 합의와 약속(계약)으로만 존재한다는 홉스의 원리를 루소는 이 책에서 더욱 진전시켜 근대사회와 근대국가의 정당성의 원리론으로 드높였다. 이 책은 사회계약설의 총정리에 해당하는 무척 중요한 저서이다.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저작이기에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져 온 것도 사실이다. 프랑스혁명에 영향을 주고, 인민주의와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졌다고 평가되는 한편, 공포정치나 파시즘의 사상적 근거로 작용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철학의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이처럼 명확히 평가가 나뉘는 저서는 드물다.― 『사회계약론』 - 근대사회와 근대국가의 정당성의 원리를 확립하다 우리는 이 책에 제시된 니체의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고, 성립 경위에서 보더라도 결코 그래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에서 삶에 대한 강력한 사고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다.우리는 걸핏하면 “이 세상은 모순으로 가득해!”라거나 “이런 인생을 꿈꾼 적 없어!”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래서 ‘진정한 세계’를 공상한다 해도 우리의 생의 가능성이 넓어지지는 않는다. 키에르케고르가 깊이 통찰했듯 결국 우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삶 이외의 삶으로 벗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제는 지금 살고 있는 ‘이’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있다. 자신의 삶에 침을 뱉으며 평생을 살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이상과 타협하면서 ‘좋은 삶’을 만들며 살아갈 것인가, 여기에 큰 차이가 있다. 니체는 우리에게 그 사실을 일깨워준다.― 『권력에의 의지』 - 인식 원리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다
그럴 때가 있다
창비 / 이정록 (지은이) / 20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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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챕터하우스 / 에밀 시오랑, 김정숙 옮김 /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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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에밀 시오랑, 김정숙 옮김
사르트르 이후 프랑스 최고의 지성으로 불리는, 허무주의 철학자·수필가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최악의 경제난으로 팍팍해진 삶에, 청년들의 취업은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 시대에 희망은 없는 건가.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려 수없이 많은 멘토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걸로 충분한 걸까. 절망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은 우리가 겪는 절망을 직시한다. 어설프게 위로하지 않는다. 절망을 절망 자체로 응시하며 그 절망을 넘어선다. 절망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 정면에서 응시했기에 오히려 그 절망을 이겨낼 수 있다는 역설을 우리에게 시사한다. 시간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흐른다. 힘들고 절망적인 이 순간도 시간이 흐르면 그 고통도 희석된다. 우리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시간은 이렇게 와서 그렇게 가는 것. 그렇게 해가 떠오른다. 그토록 괴로웠던 절망의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태양이 뜰 때가 오는 것이다. 우리는 왜 그토록 절망을 이겨내려고만 하는 것일까. 겸허히 그 절망을 받아들이고 그 절망을 내 안에 갈무리할 수는 없는 걸까. 그것이 곧 절망을 이겨내는 방법이 아닐까.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이 말은 시간의 절대성을 나타낸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 지금 이 절망을 직시하라. 그리고 그 절망 속에서 서서히 해가 뜨는 순간을 겸허히 기다려라. 에밀 시오랑은 그렇게 우리 시대의 절망을 새로운 관점에서 관조한다. 서정적인 너무나 서정적인 눈물이 뜨거운 것은 더 이상 살 수 없음 부조리에 대한 정열 고통의 척도 정신이 살아 있다는 것은 이세상과 나 탈진 그리고 죽음의 고통 정말과 그로테스크 정신이상의 예감 죽음에 대한 소고 우울증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 무아지경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 세상 모순과 자가당착 슬픔에 대하여 완전한 불만족 불의 정화 소외 몸이 존재한다는것 개인적 고독과 우주적 고독 종말 고통의 독점 자살의 의미 절대 서정 우아함의 본질 동정심의 오만함 영원과 도덕 순간과 영원 역사와 영원무궁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마법과 숙명 즐거워할 수 없음 고통의 희열에 관한 착각 먼지, 그것이 전부다 사랑의 한 형태로서 열광 빛과 어둠 체념 불면의 혜택 사랑의 물질적 전환 인간, 잠 못 이루는 동물 순간 속의 절대 진리, 터무니없는 낱말 불꽃의 아름다움 지혜의 빈약함 혼돈으로의 회귀 조소와 자조 비참에 대하여 예수의 변절 무한대의 예찬 일상성의 변모 슬픔의 무게 일은 타락이다 마지막의 의미 고통의 저주스러운 원칙 간접적 동물 불가능한 진리 주관성 호모 사피엔스 사랑, 그 공허함에 대하여 아무래도 상관없다 불행과 마주하는 것 아름다움의 마법 인간의 연약함 굴복 침묵과의 대면 환멸의 심라학 무의미 역자 후기 피와 살과 신경의 노래 육신이 없는 정신이란 대체 무엇인가? 가장 완벽하고 우아한 문체를 구사하는 프랑스 최고의 산문가, 시오랑의 ‘피와 살과 신경의 노래’ 루마니아 출신의 가장 프랑스적인 산문가, 파리 대학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한 영원한 학생, 루마니아의 한 고등학교에서 잠시 철학 교사직을 맡았던 것 외에 평생 한 번도 직업을 가져보지 않았으며, ‘공원을 조용히 거닐고 싶다’는 핑계로 언론의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던 절대 소외자,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관저와 직통 전화로 연결되었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삶의 행적이다. 특히 불면증과 프랑스어와의 만남은 그에게 일어났던 가장 큰 사건들이다. 불면은 분명 육신에 대한 사건이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은 회의를 품게 함으로써 정신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한다. 정신의 우위성을 확신하며 정신의 고양을 미덕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오랑은 묻는다. ‘육신이 없는 정신이란 대체 무엇인가?’ 더구나 정신으로 삶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가? 삶은 정신이 원하듯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담화로 환원될 수 없는 그 무엇이다. 무의미하고 무질서한 혼돈 그 자체인 삶에 형태나 체계를 부여하려는 노력은 삶을 빈약하게 만들고, 그물 사이로 빠져나간 더 많은 부분들을 놓치게 한다. 그러므로 현실을 체계로, 그리고 체계를 이념으로 바꾸는 데 열중하는 것은, 자기기만인 것이다. 시오랑은 누구에게나 유효한 객관성보다는 ‘피와 살과 신경’을 통한 주관적 경험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 주관적 경험의 진실을 단상의 형식을 빌려 전달한다. 파편화된 단상만이 일련의 삶의 자세들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199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오랑에 대한 평가는, 그가 가장 완벽하고 우아한 문체를 구사하는 프랑스 최고의 산문가 중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시오랑의 시적 문체가 가진 아름다움은 그가 말하는 삶의 비극까지도 용서하게 만든다고 한다. 간결한 형식으로 압축된 사고는 까다로운 독법을 요구한다. ‘피와 살과 신경의 노래’는 쉽고 부드러운 문체로 우리를 유혹하는 글이 아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삭여야 하는 귀족적 독서를 요구한다. 시오랑의 노래가 염세적 체념의 노래가 아니라, 오히려 격정과 정열 자체라는 것은 이 느림의 미학을 통해 드러난다. 책을 덮고 나면 놀라운 자극과 활력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역설이다. 이러한 역설을 모든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떻게 삶을 허무로부터 지켜낼 수 있을까?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죽음, 허무, 절망, 고독. 시오랑의 단상에서 늘 마주치는 이 단어들의 의미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누구도 오래 잠겨 있고 싶지 않은 두려운 단어들이다. 꿈, 희망, 미래와 같은 기분 좋은 환상 대신에, 고통, 번민, 우수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 차가운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시오랑의 사색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가 밝히는 진실은 차가운 햇살이 비치는 외로운 들판으로 우리를 데려가 잠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러나 정신이상이 되지 않고,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긴장 속에서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그의 용기에 편승해보는 것은 전혀 새로운 경험을 갖게 한다. 그 경험은 삶의 본질에 내재한 비극성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지게 하는 것이다. 명징한 의식으로 삶의 본질을 직시하게 만들어 정신적 자유, 그 무한한 여유를 맛보게 해주는 것이다. 유쾌한 절망의 대가, 시오랑의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에는 죽음, 슬픔, 절망에 관한 아포리즘이 담겨 있다.
거짓말 :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한겨레출판 / 정혜신, 김동광, 한홍구, 박노자, 김두식 글 / 20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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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소설,일반
정혜신, 김동광, 한홍구, 박노자, 김두식 글
\'한겨레 21\'이 주최한 세 번째 인터뷰 특강 을 정리한 책. 강사들이 사회자와 함께 토크쇼 형식으로 대화하면서 관객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새로운 형식의 인터뷰 특강을 전해준다. 거짓말에 대한 강연자들의 명쾌하고 비범한 식견을 엿볼 수 있다. 은 사람, 과학, 사회, 한국사, 북한, 남자, 인도 등 20세기의 거짓말 7가지를 살펴본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과학저술가 김동광, 역사학자 한홍구와 박노자, 변호사 김두식, 새터민 김형덕, 여성학자 정희진, 평화운동가 프라풀 비드와이와 함께 사회자 오지혜가 일상적인 거짓말, 진실과 거짓에 대한 구별 등 우리 시대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이야기한다.정혜신 사람에 대한 거짓말-모든 인간은 ‘완벽하게’ 불완전한 존재다 사람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모든 인간은 개별성을 가진 독립적인 존재 사람의 모호함을 견디자 모든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자기 인식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강력한 무기 사람의 관계 속에서 늘 성찰해보기 김동광 과학에 대한 거짓말-국가와 과학의 잘못된 만남 집단의 욕망이 만들어낸 스타 과학자 ‘과학주의’의 반성과 ‘반과학’의 구별 생명을 들여다보는 다양한 창문 우리 시대의 패러다임 과학은 문화다 한홍구·박노자 한국사의 거짓말을 논쟁하다-좌파와 우파, 이상한 ‘이야기꾼’들 단군할아버지에서 시작하는 나라의 역사 역지사지의 지혜 민족주의의 역설 우리가 역사를 접하는 방식 근현대사의 아픔 건강한 역사관을 위하여 김두식 거짓말 권하는 사회-기억을 잃어버린 ‘외계인들’이여 역사와 기억의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 거짓말로 출발해서 진짜 권위를 갖는 경우 절차만 강화되는 사회 기억을 복원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자기를 속이는 것부터 경계하자 김형덕 북한에 대한 거짓말-남과 북이 서로에게 하는 거짓말 편견 없이 바라보면 통일로 가는 길이 쉽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책임 상대를 정확히 아는 것과 과거를 덮는 것 대안을 세우는 사람이 돼라 자유롭게, 좀 다르게 대화가 필요하다 통합을 향한 발걸음 정희진 ‘남자’에 대한 거짓말과 말의 권력관계-정의하는 자와 정의당하는 자 앎, 새로운 자기 몸에 사로잡히는 것 모든 언어는 번역이다 모든 의미는 경계와 차이를 만나야 깨달을 수 있다 경합하는 현실에서 경합하는 말들 자신의 결핍을 사랑하자 콘돔을 안 쓰는 편리와 낙태하는 고통 궤도 밖을 상상하자 프라풀 비드와이 인도에 대한 거짓말-현자의 신화, 경제대국의 신화 영적인 집단에 대한 잘못된 환상 흥미롭고 현대적인 신화의 실체 평화를 위해 싸우는 길 진정한 진보를 위한 운동 “거짓말에 대한 다양한 패러다임과 함께 재미있는 항 거짓말 치료제를 소개합니다”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에 이은 인터뷰 특강 3탄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은 사람, 과학, 사회, 한국사, 북한, 남자, 인도 등 7가지 20세기의 거짓말을 이야기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과학저술가 김동광, 역사학자 한홍구와 박노자, 변호사 김두식, 새터민 김형덕, 여성학자 정희진, 평화운동가 프라풀 비드와이와 함께 사회자 오지혜가 일상적인 거짓말, 진실과 거짓에 대한 구별 등 우리 시대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이야기한다. 거짓말에 대한 강연자들의 명쾌하고 비범한 식견을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한국 사회의 거짓말에 대한 강연과 청중들과의 재치 있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한국 사회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역사는 모두 거짓말이다” “역사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은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사람의 참과 거짓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등 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역할성격... [ 출판사 서평 더보기 ] “거짓말에 대한 다양한 패러다임과 함께 재미있는 항 거짓말 치료제를 소개합니다”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에 이은 인터뷰 특강 3탄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은 사람, 과학, 사회, 한국사, 북한, 남자, 인도 등 7가지 20세기의 거짓말을 이야기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과학저술가 김동광, 역사학자 한홍구와 박노자, 변호사 김두식, 새터민 김형덕, 여성학자 정희진, 평화운동가 프라풀 비드와이와 함께 사회자 오지혜가 일상적인 거짓말, 진실과 거짓에 대한 구별 등 우리 시대의 다양한 패러다임을 이야기한다. 거짓말에 대한 강연자들의 명쾌하고 비범한 식견을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한국 사회의 거짓말에 대한 강연과 청중들과의 재치 있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한국 사회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역사는 모두 거짓말이다” “역사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은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사람의 참과 거짓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등 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역할성격과 나르시즘, 투사와 내사, 정체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모든 인간은 완벽하게 불완전한 존재다”라고 말한다. 더불어 “사람에 대해서는 모호함을 참고 이리저리 열어놓고 생각하자”, “사람이라는 것의 본질은 관계 속에서 드러나기 때문에 늘 그 관계를 성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연한다. 과학저술가 김동광은 과학사회학과 이것이 필요한 이유부터 황우석 사태와 과학사기 사건들, 과학과 사회와 정치에 얽힌 이야기 등 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게놈 프로젝트, 과학주의와 반과학, 생명에 대한 조작적 관점에 대한 성찰 등을 강연한다. ‘합의회의’라는 시민 참여 제도처럼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조직화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대안들을 제시한다. 역사학자 한홍구와 박노자는 를 주제로 거짓말의 색깔, 국사 교과서, 단군할아버지로부터 사회진화론, 한미관계, 박정희, 야스쿠니 참배와 국립묘지 등 좌파와 우파에 대한 생각들을 들려준다. 두 역사학자는 한국사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류를 통해 역사에 대한 풍성한 지식과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한껏 보여준다. 한홍구 교수는 ‘그 사람이 가진 진짜 진보성’의 성찰과 변화가 필요하며 “여러분들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거짓말이 있고 참말이 있을까요? 거짓말과 참말이 투쟁해온 역사가 있을까요?” 경북대학교 법대 교수 김두식은 종교계와 대학사회에서의 부조리를 예로 들면서 에 대해 얘기한다. 교회의 신사 참배 거부 전통부터 국기에 대한 맹세와 경례, 추천서와 논문 심사, 학술지 조작에 대한 이야기까지. 증명서만 믿어주는 한국 사회를 비판하면서 “기억과 역사를 복원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연한다. 또한 헌법, 소수자에 대한 차별 논의, 진정한 의미의 통합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새터민 김형덕은 진정한 경계인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북쪽에서 탈출하게 된 이유부터 탈출할 수밖에 없었던 북한의 현실, 남한 사회에 와서 알게 된 것들, 통일에 대한 우리의 자세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이야기해준다. “북쪽과 화해하고 용서함으로써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통합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본다”는 그는, 남과 북이 만나려면 과거를 덮고 만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통일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와 교육이 필요하다며 진정한 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비정규직 노동자’ 정희진은 에서 말의 정치학과 남성의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남성의 거짓말은 많은 경우에 ‘참말’이라는 얘기를 전해주면서, 거짓말과 참말의 문제는 권력관계에 의해 구조화된 인식론적 관점의 문제라는 것을 알려준다. 추석 때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4명의 다양한 시각들을 들려주면서, 보편적이고 중립적인 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표준은 비현실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언어는 말해지는 순간, 이미 번역됩니다”라고. 평화운동가 프라풀 비드와이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인도에 대한 환상과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적인 장소라는 인도에 대한 신화의 이미지와 인도가 하나의 강대국이자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현대적인 신화에 대해, 인도의 실상과 현실을 상세히 말해준다. 더불어 평화를 위한 운동을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야만의 회귀, 유튜브 실체와 전망
예린원 / 이상호 (지은이) /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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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원
소설,일반
이상호 (지은이)
유튜브 관련 서적이 구독자수 늘이기, 영상편집 기술 등에 치중되어 있던 반면, 이 책은 유튜브의 올바른 이용과 리터러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큰 특징이다. 미디어 산업의 최강자 유튜브 관련 최초의 윤리적 안내서이자, 리터러시 서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유튜브 저널리즘, 유튜브 통계와 이론, 유튜버의 윤리적 자세, 시청자의 바른 이용 방법 등에 대해 정리하면서 유튜브 관련기술의 미래 전망까지 포함하고 있다. 기존의 유튜브 관련 서적이 구독자수 늘이기, 영상편집 기술 등에 치중되어 있던 반면, 이 책은 올바른 이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책에서도 구독자수와 조회수를 늘이는 방법이 정리되었으나 지향점이 윤리적이고 바른 이용방법이라는 측면에서 차별화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직접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관련 경험을 축적하면서 이론과 실무에 적합한 주제를 폭넓게 연구하였으며, 2019년 관련 학회에서 발표하는 등 유튜브 등 신종 미디어의 리터러시에 힘써왔고, 이 책은 그간의 연구결과를 종합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대 MZ세대의 시각에서 본 작금의 사회상,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에 의한 유튜브의 영향 등을 다루면서 독자가 유튜브를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가짜뉴스, 뒷광고 등의 최근 대두되는 각종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냉철한 분석을 통해 우리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할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점도 신선하다. 유튜브 채널 운영자와 시청자, 일반인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 시대의 미디어 안내서가 출간된 것에 대해 관련 산업계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문] 1. 권력의 재편과 유튜브 바이러스 유튜브나 해볼까? 이 시대의 대표적 거짓말 누구나 1분이면 유튜버가 되는 세상 바이러스처럼 번지는 유튜브 콘텐츠 당신도 유튜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무엇이 당신을 유혹하는지 알고 당하는 편이 낫다 2. 유튜브 저널리즘 논쟁 유튜브 등장과 저널리즘 유튜브 저널리즘 논쟁 유튜브 저널리즘의 특징과 부정적 측면의 보완 3. 역사상 가장 섬세하고 예민한 인류의 탄생 불평등과 양극화의 현실 역사상 가장 섬세하고 예민한 종족, 인류 예민한 인류를 더욱 중독시키는 선물, 유튜브 4. 분노의 세대 = MZ세대 그리고 확산 MZ세대 앞에 놓인 우리사회의 단면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에 대한 갈망 그리고 불만족스런 MZ세대 스마트커머스사업을 통해 본 MZ세대의 단상 유튜브는 모든 세대를 분노하게 만드는 능력자 5. 야만의 회귀, 저속한 과시의 공간이 되어 버린 유튜브 저속한 과시의 공간이 되어 버린 유튜브 더욱 거칠어지는 현실속의 야만성 사악한 콘텐츠로 돈을 버는 구글과 유튜브의 속셈 인터넷에서 배우는 놀라움과 충격의 사업화 가짜가 진짜가 되는 슬픈 현실을 강요하는 곳 6. 유튜브의 기능적 특성과 장단점 유튜브에서 잘나가는 것들의 특징, 국내외 현황 유튜브의 기능적 특성 7가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유튜브의 긍정적인 면들 황폐화 되어가는 유튜브의 문제점, 공유지의 비극 7. 유튜브 콘텐츠 노출의 특징: 미디어 노출의 민주화 결코 B급이 아닌 B급 콘텐츠 전성시대 노출의 민주화와 부익부 쏠림의 심화 어린이의 무분별한 출연과 국민 우울증 8. 유튜브의 사악한 비즈니스가 돈을 버는 방법 가짜 뉴스 비즈니스의 성행과 기성언론의 신뢰도 하락 거짓말, 미풍양속의 해체, 폭력 콘텐츠 양산 유튜버의 저작권 침해와 세금 탈루 관련 사례와 대책 뒷광고 논란과 억지 혹은 진정한 사과 9.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자질 구독자 증가에 절대 공식은 없다. 천천히 가도 된다. 꾸준함과 소통이 능력이다 운과 실력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10. 미디어 공유지에서 살아남기 주제, 구독자수, 조회수 어떻게 올리는 것이 바람직한가 유튜브 시청자가 조심해야 할 점들 돈 보다는 인간 삶의 흔적을 기록하라 이런 채널에 도전해 보라(유튜브 채널 운영의 21가지 다양한 유형들) 유튜브 스튜디오의 분석을 적극 활용하자 11. 유튜브에 영향을 미칠 첨단기술의 진화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 인공지능 딥페이크의 위력과 유튜브에 미칠 영향 인공지능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들 변하지 않는 진리의 종착점, 인류의 생존과 죽음 퀀텀컴퓨팅의 가능성과 유튜브에 미칠 영향 12. 유튜브는 건전한 미디어 공유지가 될 수 있을까 건전한 공유지를 위한 유튜브 리터러시와 대안 소비자의 기대에 2% 부족했던 첨단미래기술들 유튜브는 이미 넓은 문이다. 좁은 문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유튜브 이후의 미래와 다음 세대 소비자들을 위한 제안 [후기 - 글을 마치며]친구들끼리 파티 영상을 공유하기 위해 개발되어 2005년 처음 세상에 선을 보인 유튜브, 그 이듬해 2006년 구글이 인수하고 15년이 지난 지금은 기업가치 1,600억 달러에 달하며 뉴미디어의 맨 앞자리에서 군림하고 있다. 이러한 유튜브는 그 명성 만큼이나 우리 사회의 분절되고 다이나믹한 사회 현상들을 여과 없이 반영하며 주관적으로 이해집단의 선봉에서 이해의 관철을 밀고 당기기도 하며, 이념적 편을 극단적으로 규합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있다. 마치 ‘인간이 상상의 질서를 창조하고 문자체계를 고안해냈기 때문’에 사피언스 스스로가 대규모 협력망으로 엮었다는 유발 하라리 식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인간이 상상의 질서를 창조하고 ‘영상체계’를 고안해냈기 때문에 모빌리언스 스스로가 이해집단에 소속하고 이념적 편가르기에 편승하여 북을 치며 나팔을 불고 있다. 그러한 요란한 북소리와 나팔소리 뒤에는 교묘하게 똬리를 틀고 있는 유튜브의 영악한 비즈니스 모델이 뒷배가 되어 일확천금이라는 당근으로 유인하기도 하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파괴하며 저널 권력의 재편을 채찍질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야만의 회귀, 유튜브의 실체와 전망」의 저자는 저널로서 유튜브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점잖게 제시한다. “유튜브 개인 브랜드 채널은 빠른 속도로 특정 뉴스의 쟁점을 깊게 파고드는 형식을 취하므로 객관적인 균형보다는 주관적 날카로움으로 승부를 보는 등 영상 문법의 차이가 있다. 결국 기성 언론의 권위를 인정하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는 빠르고 주관적인 해설이 더욱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이다. 즉 내용의 객관성과 스튜디오 촬영 등의 품질보다는 경박스러우면서 자극적인 재미를 주는 요소가 유튜브 이용자의 만족을 높여주는 중요 변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객관적 균형보다는 주관적 날카로움으로 승부’를 보고 점잖게 설득하는 것 보다 경박과 과장을 통해 자극적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성을 유튜브의 채널들은 그대로 담기도 하고 그 경향성을 이끌어 가기도 한다. 때로는 더 대담하게 ‘아예 저속하거나 사악한 쪽으로 방향을 잡는 이들도 많아졌고, 윤리나 타인의 권리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야만적인 사람들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도 한다. 필요하다면 거짓까지 사실처럼 동원하는 무지막지함을 보이고 있다 결국 지금의 “유튜브는 근사한 말과 영상으로 시청자를 유인한 후 구독자를 토끼굴 속에 가두는 ‘디지털 허풍의 블랙홀’이라”고 저자가 정의할 지경에까지 가 있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유튜브가 ‘디지털 허풍의 블랙홀’임을 까발리는데 목적이 있지 않다. 이 책이 쓰여진 목적은 ‘유튜브 리터러시’에 있다. 유튜버나 시청자에게 유튜브를 둘러싼 사회, 문화적 맥락을 들춰내고, 유튜브의 상업적 본질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며, 유튜브 콘텐츠들을 복잡한 사회적 환경과 문화코드로 제대로 읽도록 도와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콘텐츠 크리에이터(유튜버)에게는 유튜브의 AI 알고리즘을 추정해 유튜브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공유지로서 유튜브가 혼탁해지지 않고 개개인의 재치와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는 풍성한 미디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다가오는 미래 양자컴퓨터로 유튜브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담을 때까지 공동체에 대한 배려가 바탕 윤리 되기를 이 책은 기대하고 있다. “누가 혼탁한 물을 고요하게 하여 서서히 맑아지게 할 수 있으며 누가 가만히 있는 것을 움직여서 생기가 살아나게 할 수 있는가?“ 생뚱맞지만 노자의 이 한마디로 이 책 소개를 마무리 한다.이 책에는 우선 유튜브라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알려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유튜브를 하겠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른 동기부여가 될지 고민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도 유튜브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유튜브 세상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한 구독자가 될 것이고, 만약 유튜브를 시작한다면 당신은 가장 바람직하고 꽤 괜찮은 유튜버, 혹은 위대한 유튜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저자는 독자가 유튜브를 시작하든 시작하지 않던 간에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환경에 둘러싸여 있어야 하는 운명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의 검색 행태 모든 것을 잘 알고 있고, 적절하게 추천을 잘 해주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는 것이 유튜브 의존성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된다. 마치 바넘 효과(Barnum effect; 보편적인 특성을 자신과 일치한다고 믿는 경향. MBTI, 혈액형별 성격유형이 대표적 사례)처럼 막상 눈앞에 보이니 마치 내가 원래 원했던 형상의 무언가가 나타난 게 아닐까 하는 기대심리에 의해 호기심에 클릭을 했을 뿐이고, 그것이 단초가 되어 무수한 관련 영상 중에서 겨우 몇 개의 영상이 순위가 잡혀 나에게 노출되는 것이니 유튜브 알고리즘을 신성시 하거나 경외로워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관조적으로 찬찬히 노출된 영상의 리스트를 본다면 유튜브 알고리즘은 단지 나의 직전 행위를 흉내 내었을 뿐이며, 사실 나에 대해 잘 모르는데다 아무거나 찔러보자는 식으로 이것저것 노출하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엘리사베스 노엘레 노이만(Elisabeth Noelle Neumann, 1974/1980)은 이미 40여 년 전에 침묵의 나선 이론(Spiral of Silence Theory)을 발표하면서 사람들이 비난을 의식해 소수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그 이론은 사람들이 다수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지만, 소수자의 의견에 대해선 침묵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런 행동이 비난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익명의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유튜브는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행동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도 가능하다. 이유는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의 영상에 응원을 하고, 그 영상에서 적이라고 규정한 상대에 관한 욕설을 댓글로 달기에도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그러니 굳이 내가 싫어하는 영상에까지 가서 일일이 댓글을 달면서 피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재외동포저널 15호
정음서원 / 재외동포저널 편집부 (지은이) /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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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서원
소설,일반
재외동포저널 편집부 (지은이)
재외동포저널 15호는 21세기 인류 평화를 지향하는 길목에서 많은 난관들을 극복하며 인류의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재외동포들의 소식과 비평을 실었다. 동포사회의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또 인종 혐오를 반대하고 평화로운 공존의 세계를 지향하는 미주 동포사회의 노력이 눈에 들어온다. 그 근저에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이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 역사와 문화적 전통이 현대 사회에 희망을 주는 원천으로 큰 역할을 하고 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권두언 22 『재외동포저널』의 역할과 기대 | 박기병 ■ 시론 34 한·미 정상회담과 문재인 호(號)의 남은 임기 | 안동일 ■ 저널 비평 46 아시아계에 폭력 부추기는 백인의 황인종 공포증 | 김영호 ■ 인터뷰-시대를 이끄는 사람들 52 美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 | 로창현 63 신촌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장 인요한 박사 | 안지영 ■ 동향/칼럼 24 낱낱이 기록되는 동포사회 역사 |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26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한국정부 침묵 |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28 중국 기자의 한국 자가격리기 | 조글로미디어, 신화통신 두백우(杜白羽) 30 뉴욕의 ‘백신지갑’ 아시나요 | 뉴욕 뉴스로 로창현 ■ 특별 기고-한국 원자력발전소의 역사와 전망 133 원자력발전소 뒤안길 이야기 | 석성환 1. 한국의 원자력 기술이 우수한가? 2. 원자력은 국산 에너지이다 3. 원자력발전소가 위험한가? 4. Energy 역사- 지금은 원자력 시대 5. 월성 #1호기 무엇이 문제인가? 6. 기술주권을 확립했다 7. 지구온난화, 탄소중립과 원자력발전소 8. 박정희 대통령이 원자탄을 만들려고 했었나? ■ 칼럼/초대석 73 한국인의 밥문화와 공동체 정신 | 한만수 86 트롯열풍과 노래 문화 | 강신용 92 골프백 메고 서울거리 매일 걷는 까닭 | 이기동 ■ 유럽/미주 문화역사 기행 98 ‘색채와 형(形)으로부터 해방‘ 화풍이 휘몰아치던 ‘화가마을’ 무르나우(Murnau)를 찾다 | 남정호 110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찾아서 | 윤재영 ■ 뉴욕 편지 126 뉴욕 Zoom 강연 - 2017년 이전의 北은 잊어라! | 로창현 ■ 문화유산을 찾아서 201 가정(稼亭) 이곡(李穀)의 부여와 금강산 유람기 | 이천구 ■ 저널 서평 220 『코로나 미스터리』 - 코로나19 오해와 진실 | 박상영 ■ 화보 단신 6 협회동정 박기병 이사장, 국무총리 표창 받아 8 매년 5월 4일, 멕시코의 ‘한국 이민의 날’ 9 애니깽 한인들의 자랑 - 메리다 한인이민박물관 10 한미정상 회담이 있는 “백악관 앞, 두 개의 목소리” 11 미주, 인종증오반대 한인연대 출범 12 5월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하원, ‘한국전 종전선언 결의안’ 채택 13 미한협 2021 정기총회, 미주총연과 통합을 위한 비대위 출범 14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한복 광고 16 연변조선족자치주 총인구 194만 1700명 17 연변, 도문시 백신접종 사업 현황 18 ‘영감을 주는 지도자’ 유미 호건(김유미)- 재외동포저널 15호는 21세기 인류 평화를 지향하는 길목에서 많은 난관들을 극복하며 인류의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재외동포들의 소식과 비평을 실었다. 동포사회의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또 인종 혐오를 반대하고 평화로운 공존의 세계를 지향하는 미주 동포사회의 노력이 눈에 들어온다. 그 근저에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이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 역사와 문화적 전통이 현대 사회에 희망을 주는 원천으로 큰 역할을 하고 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 이번 호의 시론과 비평 및 칼럼 난은 이러한 시대 흐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시도이며, 인터뷰를 통해 동포사회를 이끌어가는 국내외 인사들의 동정을 담았다. - 또 특별 기고란의 한국 원자력 발전소 이야기는 현재 논란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큰 현안은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 세계로 돌아가는 일일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현직 한의사의 역저 를 서평으로 요약해 실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우왕좌왕 할게 아니라 우리 면역력은 바이러스와 공생의 관계를 이루면서 성장해왔음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 또 이번호에는 우리 문화와 전통 읽기로서 고려시대 가정 이곡의 부여와 금강산 유람기 2편을 싣고 있다. 600년이 넘은 세월이 바로 어제 일 같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 재외동포저널은 우리 역사와 문화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를 이끌어가는 국내외 동포들의 생활과 생각을 담아 년간 2~3회 발행되는 정기간행물이며 그 취지에 부응하는 기고를 연중 수시로 받고 있다. 기고 및 기타 문의는 gkjeditor@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우는 말 웃는 말
모모북스 / 김경진, 김희경, 리아, 오연지, 이루미, 이미영, 이윤정, 이해진, 최주원, 하지원 (지은이)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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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경진, 김희경, 리아, 오연지, 이루미, 이미영, 이윤정, 이해진, 최주원, 하지원 (지은이)
‘자신과 상대방 모두를 울리고 화나게 하는 나쁜 말, 그리고 모두를 웃게 하는 좋은 말’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열 명의 작가가 모여 각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마디 말의 가치가 얼마나 무겁고 소중한지를 생생히 전하고 있다. 말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는 수단이다.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말 한마디가 당신의 평가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이들이 말의 소중함을 깨닫고,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말하기 습관을 가지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프롤로그 004 1 김경진 1. 가정 안에서 : 부모 016 2. 가정 안에서 : 부부 020 3. 우정 안에서 : 20대 024 4. 우정 안에서 : 30대 027 5. 사회 안에서 : 학교 030 6. 사회 안에서 : 직장 034 7. 사회 안에서 : 이웃 038 2 김희경 1. 가정 안에서 : 부모 044 2. 가정 안에서 : 부부 048 3. 가정 안에서 : 자녀 052 4. 우정 안에서 : 10대 055 5. 우정 안에서 : 20대 058 6. 우정 안에서 : 30대 062 7. 사회 안에서 : 학교 065 3 리아 1. 가정 안에서 : 부모 070 2. 가정 안에서 : 부부 073 3. 가정 안에서 : 자녀 076 4. 우정 안에서 : 10대 079 5. 우정 안에서 : 20대 082 6. 사회 안에서 : 학교 085 7. 사회 안에서 : 이웃 088 4 오연지 1. 가정 안에서 : 부모 092 2. 가정 안에서 : 부부 097 3. 가정 안에서 : 자녀 101 4. 우정 안에서 : 10대 105 5. 우정 안에서 : 20대 108 6. 사회 안에서 : 직장 112 7. 사회 안에서 : 이웃 116 5 이루미 1. 가정 안에서 : 부모 122 2. 가정 안에서 : 부부 126 3. 우정 안에서 : 20대 130 4. 우정 안에서 : 30대 134 5. 사회 안에서 : 학교 138 6. 사회 안에서 : 직장 141 7. 사회 안에서 : 이웃 145 6 이미영 1. 가정 안에서 : 부모 150 2. 가정 안에서 : 부부 154 3. 가정 안에서 : 자녀 158 4. 우정 안에서 : 10대 162 5. 우정 안에서 : 30대 166 6. 사회 안에서 : 선생님 170 7 이윤정 1. 가정 안에서 : 부모 176 2. 가정 안에서 : 부부 180 3. 가정 안에서 : 자녀 184 4. 우정 안에서 : 30대 188 5. 사회 안에서 : 학교 192 6. 사회 안에서 : 직장 196 7. 사회 안에서 : 이웃 200 8 이해진 1. 가정 안에서 : 부모 206 2. 가정 안에서 : 자녀 210 3. 우정 안에서 : 20대 214 4. 우정 안에서 : 30대 218 5. 사회 안에서 : 학교 221 6. 사회 안에서 : 직장 225 7. 사회 안에서 : 이웃 229 9 최주원 1. 가정 안에서 : 부모 234 2. 가정 안에서 : 부부 238 3. 가정 안에서 : 자녀 242 4. 우정 안에서 : 10대 247 5. 우정 안에서 : 20대 251 6. 우정 안에서 : 30대 255 7. 사회 안에서 : 학교 259 10 하지원 1. 가정 안에서 : 부모 264 2. 가정 안에서 : 부부 268 3. 가정 안에서 : 자녀 272 4. 우정 안에서 : 10대 276 5. 우정 안에서 : 20대 280 6. 우정 안에서 : 30대 284 7. 사회 안에서 : 이웃 288 에필로그 292“당신이 하는 다음 말이, 당신의 세상을 바꾼다.” 좋은 관계와 빛나는 내일을 만드는 ‘한마디 말’의 힘!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말에는 그보다 강력한 힘이 담겨 있다. 한마디 말이 누군가에게는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기도 한다.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생명을 좌지우지할 만큼 값지고 특별한 힘이다. 책 『우는 말 웃는 말』은 ‘자신과 상대방 모두를 울리고 화나게 하는 나쁜 말, 그리고 모두를 웃게 하는 좋은 말’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열 명의 작가가 모여 각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마디 말의 가치가 얼마나 무겁고 소중한지를 생생히 전하고 있다. 말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는 수단이다.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말 한마디가 당신의 평가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이들이 말의 소중함을 깨닫고,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말하기 습관을 가지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봄, 봄을 봄
다시문학 / 김홍관 (지은이)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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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홍관 (지은이)
김홍관 시집. 평생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살아온 시인의 삶의 궤적이 창작해낸 시어들이 이 시집을 빛나게 한다. 베트남 꽝응아이에서의 봉사활동을 비롯한 몸에 꽉 배인 인류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빛나는 그의 시에 소금이 되고 있다. 평생을 어린이들과 부대끼며 살다 보니 여리디 여린 맑고 깨끗한 동심이 몸과 마음에 그대로 녹아 있고 시로 승화된다.시인의 말 1부 아이 마음 지구와 병아리 나팔꽃 초록이네 마을 민들레 시계 초여름에 하늘 바다 비행기 방귀 봄비 물비늘 그 애 소복소복 어떤 아이 꼬마 시인 민지 2부 사람살이 소주(燒酒) 그 섬 인생 치대다 속리(俗離) 시간 글쎄 별, 그리고 고독 토렴, 그 따뜻함 추억 기차를 타다 천붕(天崩) 촛불, 바둥대다 노둣돌 낡음과 늙음의 찬미 골목 바라보기 인생 지나가다 양철 지붕 마음 사람에게서 나는 몇 가지 소리 부모 모가지 힘 빼기 고독 울다 3부 사랑으로 추억 바람처럼 여생(餘生) 제발 편지 이유 아침 세레나데 만남 홀로 쏠로 꽃눈 잔설 내가 너를 제비꽃 오월에 4부 세월 가면 보슬비 복수초 꽃 향연 꽃 진 자리 홍매화 봄, 봄을 봄 유월 낙엽 가을 오다 가을 물들다 모과 나목 서설 별 전설과 어머니어린이의 마음으로 지어내는 맑고 순정한 시. 평생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살아온 시인의 삶의 궤적이 창작해낸 시어들이 이 시집을 빛나게 한다. 베트남 꽝응아이에서의 봉사활동을 비롯한 몸에 꽉 배인 인류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빛나는 그의 시에 소금이 되고 있다. 평생을 어린이들과 부대끼며 살다 보니 여리디 여린 맑고 깨끗한 동심이 몸과 마음에 그대로 녹아 있고 시로 승화된다. 쏟아내는 시어들이 맑고 순결하게 살아나 오염된 세상을 씻어준다. ‘열한 살에 알던 그 애/ 열일곱에 만난 그녀/ 예순 넘은 나이에 소식 들었네/ 무슨 일인지 밤새 뒤척이다가/ 그 이유를 알았네/ 그 밤은 잠깐 열일곱 살이었네.’ 그 밤, 그 애는 얼마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노년의 심상인가. 한편 「낡음과 늙음의 찬미」에서 보여주는 ‘오래되다, 헐었다, 너절하다, 쇠퇴하다, 색이 바랬다, 고물, 버려진 침대, 아버지와 동행하는 고물 자전거,,,’와 같은 성찰과 관조의 언어와 세계 또한 깊이 와 닿아 거듭 들여다보게끔 한다. 이는 노년의 여유로움과 평안함, 내려 놓을 줄 아는 지혜, 마치 손때 묻은 손잡이의 광택 같은 것이리라. 그러나 이제 이 시집에서 돋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생생하게 가미된 리얼리티이다. 바람과 파도에 밀리고 찢긴 상처가 풍경이 되는 그 섬에 가고 싶다 도시 정글에서 씹히고 찢어진 영혼도 그 섬에 가면 풍경이 되리라 ―「그 섬」에서 시 「그 섬」은 절실한 사람에게 내어주는 구원의 마음처럼 따뜻하다. 혼돈의 시대, 깨끗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등대와 같은 선물이다.병아리가 엄마 따라두 발로 땅을 파요. 지구가 간지럽다고까르르 웃어요. ―「지구와 병아리」 열한 살에 알던 그 애열일곱에 만난 그녀예순 넘은 나이에 소식 들었네무슨 일인지 밤새 뒤척이다가그 이유를 알았네그 밤은 잠깐 열일곱 살이었네. ―「그 애」 뭐랬더라? 뭐랬더라? 하다가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라니까어느새 말버릇을 고쳤답니다.많은 어른의 사랑을아이는 듬뿍 먹고 자라사랑 많은 눈으로사랑 담은 글을 쓴답니다.민들레 꽃시계로 은상을 받은꼬마 시인 민지가사람들 아픈 마음, 시린 가슴글로 치료하는말 시인 글 시인 의사 선생님이 되면 좋겠습니다. ―「꼬마 시인 민지」
괜찮지 않지만 괜찮아
레몬 / 뜬금 (지은이) / 2020.09.24
13,000
레몬
소설,일반
뜬금 (지은이)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만화'에 오랫동안 연재한 것을 한데 모은 작품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낸 뜬금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냈다. 그 안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 친구와의 관계, 일러스트레이터로 생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등 20~30대가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일상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억지로 행복을 추구하지 않아도, 힘들게 버티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저 조용히, 천천히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과 소통해도 괜찮다고 다독인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엔 공식이나 정답이 없으니까 말이다. 덕분에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지친 삶에 위로를 얻을 뿐만 아니라 내일을 다시 힘차게 시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다.1장 아무튼, 오늘 하루도 무사히 빵을 먹을 때마다 … 8 보통의 나날 … 19 그냥 살기 … 30 새로 생긴 카페 … 33 맞울림 … 44 행복의 탐구 … 56 시간은 더해가고 … 58 오묘한 과거의 책 … 68 있는 그대로의 나 … 80 대단하지 않음의 대단함 … 83 계획에서 벗어나기 … 90 음식의 힘 … 99 정적이 좋아 정적인 사람 … 102 2장 여전히 탐구 중인 행복 걱정에 대한 걱정 … 118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 126 해와 구름 … 136 결핍의 효용성 … 145 여전히 탐구 중인 행복 … 147 줄줄이 소시지 같은 식욕 … 159 부정적인 마음과 마주하기 … 166 일상의 요소, 비효율 … 178 제자리걸음일까? … 189 미래를 계획하며 … 195 두려워 말고 나아가자 … 199“아무튼, 오늘 하루도 무사히!” 소소한 일상을 담은 그림 에세이 한 번뿐인 인생,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낸 보통의 나날 『괜찮지 않지만 괜찮아』는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만화’에 오랫동안 연재한 것을 한데 모은 작품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낸 뜬금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냈다. 그 안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 친구와의 관계, 일러스트레이터로 생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등 20~30대가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일상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억지로 행복을 추구하지 않아도, 힘들게 버티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저 조용히, 천천히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과 소통해도 괜찮다고 다독인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엔 공식이나 정답이 없으니까 말이다. 덕분에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지친 삶에 위로를 얻을 뿐만 아니라 내일을 다시 힘차게 시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애쓰지 않아도 행복은 우리 곁에 있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라는 점이다. 작가는 처음 생긴 카페에 들려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질타를 받아 눈물을 쏙 빼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며 보내기도 한다. 또 강아지와 산책을 하기도 하고,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며 지금보다 더 나은 하루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어떤 날도 같은 날은 없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지만 작가는 자기만의 필터로 세상을 바라보며 행복을 탐구한다.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일하고, 먹고, 사랑한다. 그러나 자기 앞에 놓인 힘들고 어려운 일 때문에 행복이 곁에 없다고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아무 일 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하루는 무척 빛날 것이다. 행복은 애쓰지 않아도 우리 곁에 있으니까 말이다.
아빠는 그냥강해 4
로크미디어 / 허원진 (지은이) /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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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진 (지은이)
, 허원진의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우주선이 나타나고 세상이 망했다? 마지막으로 한 게임 속 능력을 부여받은 인간들. 몬스터에 인간쓰레기 빌런까지 버무려진 엉망진창 세상. 그 속에서 24년 차 가장의 저력이 빛난다. 근데 내가 마지막으로 했던 게임이 뭐더라? 배× 고수 첫째, 불만 쏘는 마법사 둘째, 마× 크래프트 블록 장인 셋째, 프×즈 라이더 베스트 드라이버 넷째, 그냥(?) 강한, 아빠 윤요한. 환장의 게임 조합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세상이 망해도 우리 가족은 내가 책임진다. 숨겨 왔던, 가장의 게임력이 폭발한다.미끼 7유원석 그리고 그것 35지역 랭킹 63흑십자 기사단 113추적 149총여학생회 합류 175천마신교 vs흑십자 기사단 237천마vs 기사단장 277『우리 삼촌은 월드 스타』 『형제의 축구』 믿보작 허원진의 신작! 우주선이 나타나고 세상이 망했다? 마지막으로 한 게임 속 능력을 부여받은 인간들 몬스터에 인간쓰레기 빌런까지 버무려진 엉망진창 세상! 그 속에서 24년 차 가장의 저력이 빛난다! 근데 내가 마지막으로 했던 게임이 뭐더라? 배× 고수 첫째 불만 쏘는 마법사 둘째 마× 크래프트 블록 장인 셋째 프×즈 라이더 베스트 드라이버 넷째 그냥(?) 강한, 아빠 윤요한 환장의 게임 조합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세상이 망해도 우리 가족은 내가 책임진다! 숨겨 왔던, 가장의 게임력이 폭발한다!
돈 까밀로와 뻬뽀네 (리커버 특별판)
서교출판사 / 조반니노 과레스키 (지은이), 김효정 (옮긴이)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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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출판사
소설,일반
조반니노 과레스키 (지은이), 김효정 (옮긴이)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 이탈리아 중북부 시골 마을 ‘바싸’에서 가톨릭과 공산주의라는 전혀 다른 이념 세계를 각각 대표하는 신부 ‘돈 까밀로’와 공산당 읍장 ‘뻬뽀네’. 두 사람은 나름의 논리와 입장에 따라 끊임없는 이념 논쟁과 힘겨루기를 벌일 수밖에 없는 두 세력의 정점에 있다. 엄연한 현실의 정치적 충돌에도 불구하고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두 주인공은 공통점을 지닌다. 즉 둘 다 우직한 양심과 타인에 대한 선의,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양측은 팽팽한 신경전, 감정싸움 등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전혀 예측치 못한 결말에 도달하게 된다. 주인공들은 때로는 아주 단순한 말 한 마디 때문에, 때로는 어떤 지혜로운 배려의 행위 하나로 서로의 상처받은 마음들이 치유되는 과정을 경험한다.옮긴이 말|시계소동|로또 복권|기념비 소동|결투|십자가의 길|마을 사람들|티렐리 이야기|지나와 마리올리노|돌아온 돈 까밀로|모두 제자리에|종소리 |성벽|초대장 |피마자기름|팔아먹은 영혼|금의환향|부활절|탱크 소동|반지의 위엄|마차와 트럭|선량한 뻬뽀네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감동 안겨주는 소설 * sbs-tv 인기드라마 열혈사제 모티브작 * ‘KBS TV 책을 말하다’ 선정 도서 * 전미 독서상 수상, 영국 왕립독서 진흥상, 일본 최고 어린이 소설상, 이탈리아 황금바구니상, 이탈리아 외무성 번역상 등 수상 * 한국가톨릭매스컴상 출판부문상 수상 * 교보문고 권장도서 * 청소년 추천도서 * 조선일보 추천도서 서로 이념이 다른 두 주인공이 걸어가는, 다르지만 같은 길 이 소설은 이탈리아의 작가 G. 과레스키의 돈 까밀로 연작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Don Camillo e Il suo gregge>의 한국어판이다. 이탈리아 중북부 시골 마을 ‘바싸’에서 가톨릭과 공산주의라는 전혀 다른 이념 세계를 각각 대표하는 신부 ‘돈 까밀로’와 공산당 읍장 ‘뻬뽀네’. 두 사람은 나름의 논리와 입장에 따라 끊임없는 이념 논쟁과 힘겨루기를 벌일 수밖에 없는 두 세력의 정점에 있다. 엄연한 현실의 정치적 충돌에도 불구하고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두 주인공은 공통점을 지닌다. 즉 둘 다 우직한 양심과 타인에 대한 선의,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양측은 팽팽한 신경전, 감정싸움 등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전혀 예측치 못한 결말에 도달하게 된다. 주인공들은 때로는 아주 단순한 말 한 마디 때문에, 때로는 어떤 지혜로운 배려의 행위 하나로 서로의 상처받은 마음들이 치유되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이념 투쟁 저 너머에 있는 평범한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즉 사상과 정치적 입장, 또 계급이 달라도 모든 인간에게는 공통된 사랑이 존재한다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다. 이 책은 오늘날 갖가지 분쟁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에게도 합리적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며, 그것은 상대를 또 다른 나로서 바라볼 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나와 저토록 사상이 다른 사람 사이에 대화가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작가는 대화의 단초가 사상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당시의 시대상에 투영된 오늘날의 우리 모습들 이 책은 저자 가족과 저작권 독점 계약을 거쳐 출판 중인 국내판「돈 까밀로」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한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있는 제3권의 제목은 두 주인공들의 이름을 따서 『돈 까밀로와 뻬뽀네>로 정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좌우 이념 대립이 극심하던 당시 이탈리아 정치 상황이 고스란히 묘사되어 있는 이 소설에서는 사회 계층 간의 갈등에 시달리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진정한 통합과 치유를 위한 실마리를 엿볼 수 있다. 과레스키의 <돈 까밀로> 시리즈는 이탈리아 서적상 연합회가 제정한 황금바구니 상과 반카렐라 상을 수상하였으며, 37개국 4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지금 읍사무소로 쓰고 있는 로카탑은 중세풍의 건물로 너무 낡아서 잘못하면 무너질 판이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난 해봤어
좋은땅 / 곽만수 지음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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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
소설,일반
곽만수 지음
대학 졸업반, 취업 걱정은 잠깐 접어두고 과감하게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한 27살 청년의 일본 생활기.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서 작성 방법부터 숙소, 일자리 구하기, 여행 등 현지 생활 팁을 꼼꼼히 다루고 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꼭 봐야 할 필독서다. 책은 저자가 그간의 일상들을 기록한 블로그(오늘도 만수상, http://blog.naver.com/joila1701)의 내용을 토대로,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단순히 워킹홀리데이를 여행하며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걸로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워홀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져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겐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이란 시간! 도전하는 사람에겐 더 많은 길이 열릴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일본 워킹홀리데이 준비하기 1.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정의 2. 만수상이 생각하는 워킹홀리데이란 3. 일본 워킹홀리데이 무작정 따라하기! 4. 일본어 공부 방법 Tip PART 2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1. 비자 신청하기 2. 서류 준비하기 PART 3 출국준비 1. 도시 선정 2. 초기 자금 3. 출국 전 준비물 4. 항공권 예약 PART 4 일본 생활 1. 방 구하기 2. 체류카드 등록방법 3. 통장 개설 4. 핸드폰 개통 5. 아르바이트 구하기 6. 만수상의 면접 노하우 따라하기 PART 5 만수상의 일본 워킹홀리데이 적응기 # 2014년 12월 12월 5일 -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 취득 12월 22일 - 오사카로 떠나다 12월 23일 - Taiyo Hotel & 게스트하우스 도착 12월 26일 - 집을 구하자 12월 29일 - 도장은 어디 갔니 # 2015년 1월 1월 1일 - 일본의 お正月(설날)은 1월 3일 - 첫 만남은 어색하게! 1월 6일 - 아르바이트 면접 준비는 완벽하게! 1월 29일 - 일본 최고의 돈까스 ‘만제’ # 2015년 2월 2월 5일 - 도지마롤과 첫 만남 2월 6일 - 첫 월급은 슬프다 2월 15일 - 토요일은 외국인 클럽파티 2월 18일 - 일본 마트 정복하기 만수상의 조언 “3개월만 참아라!” PART 6 만수상의 일본 워킹홀리데이 정착기 # 2015년 3월 3월 6일 - 도지마롤 판매사원이 되다 3월 17일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모든 것! “오늘도 만수상”의 일본 여행, 취업, 쉐어하우스 생활기 스물여섯 살에 찾아온 사춘기. 졸업을 앞두고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일본 워킹홀리데이. 더 늦기 전에 오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일본어 실력도 그닥, 통장 잔고도 그닥... 믿을 만한 것은 ‘맨 몸’ 하나뿐. 그렇게 일본 도착과 동시에 잠깐의 여유도 부릴 틈 없이 이력서를 뿌렸고, 성실하게 일하다보니 좋은 인연들이 이어져 아르바이트에서 정식 취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그간의 일상들을 기록한 블로그(오늘도 만수상, http://blog.naver.com/joila1701)의 내용을 토대로,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단순히 워킹홀리데이를 여행하며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걸로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워홀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새로이 다져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겐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이란 시간! 도전하는 사람에겐 더 많은 길이 열릴 것이다.
행복도시 꾸리찌바
더블북 / 박용남 (지은이)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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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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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남 (지은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브라질의 생태도시 꾸리찌바에 대한 책이다. 저자의 전작 《꿈의 도시 꾸리찌바》가 출간된 2002년 이후 꾸리찌바의 이야기와 정책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상세히 정리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2000년 이후 몇 차례 더 꾸리찌바를 방문한 것은 물론이고 10여 년 전 페이스북에 가입한 이후 꾸리찌바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내용을 정리해 두는 일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시학자로서 30년에 걸쳐 꾸리찌바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한 노력이 《행복도시 꾸리찌바》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한 힘이라 하겠다.머리말 프롤로그 : 두 날개로 다시 날다 1. 자이메 레르네르가 남긴 도시 유산 자이메 레르네르 | 도시침술 | 꾸리찌바의 연금술사들 | 하파엘 그레카 2. 생태교통도시 모델 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위한 도시 | 꾸리찌바 혁신의 핵심, 대중교통 시스템 | 대중교통 시스템을 지원하는 도시구조 | 간선급행버스 시스템의 현대화 | 탄소중립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시작 | 시민의 거리 | 보행자 전용거리, 꽃의 거리 | 활동친화적인 모빌리티의 활성화 | 꾸리찌바 플러스 3. 시민들을 위한 식량권 지키기 브라질의 유기적 식량 보장 전략 배경 | 팹 시티 프로젝트를 선도하다 | 지역사회 텃밭과 도시농장 | 민중식당 | 가족창고 | 가족시장과 노사 페이라 | 연대 테이블과 푸드뱅크 | 특별한 연대 | 클리키 이코노미아 | 기아퇴치협약 4. 행복한 도시 만들기Ⅰ : 주거, 교육, 문화 바이후 노부 두 카심바 | 지혜의 길 | 혁신형 지혜의 등대 | 독서의 집과 독서 열차 | 시립 지속가능성 학교 | 파이오우 극장 | 오스카르 니에메예르 박물관 | 생명 박물관 | 도시의 얼굴 프로젝트 | 삼바축제에서 행복축제까지 |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 국제교육도시연합 5. 행복한 도시 만들기Ⅱ : 자원순환(폐기물), 도시경관, 공원 녹색교환 | 나뭇잎 가족 | 에쿠폰투와 시립 퇴비화 프로그램 | 생물 다양성 도시 | 다민족 사회의 도시공원 | 가을의 거리/아라우카리아 나무 보존 | 피냐우 지 산타나 공원과 라인하르트 마아크 숲 조성 | 민간 자연유산 보호구역 6.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전략 꾸리찌바 기후행동계획 | 발리 두 피냥 교육단지와 탄소중립 마을 | 기후변화와 전기버스화 | 쓰레기 매립지를 태양광 발전소로 | 스펀지 도시 |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들의 실천 7. 열린 스마트시티 만들기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 | 내 손 안의 도시 | 혁신 생태계와 메이커 문화 | 대화형 거리 조성과 어반 하이퍼바이저의 구축 에필로그 : 꾸리찌바의 남은 숙제들 주 참고문헌도시학자 박용남이 30년 넘는 세월을 쏟아 완성한 시민이 행복한 도시 꾸리찌바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전 세계가 주목한 꾸리찌바의 창조적 도시혁신!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정상회의 ‘2016년 도시상’ 수상 스마트시티 라탐 회의 ‘라탐 스마트시티 어워드 2022’ 수상 팹 시티 재단 ‘팹 시티 어워드 2023’ 수상 피라 바르셀로나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드 2023’ 수상 미래 녹색도시 세계회의 ‘세계 녹색도시 어워드 2024’ 수상 스페인 빌바오 시 ‘도시 개척자 상 2024’ 수상 《행복도시 꾸리찌바》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브라질의 생태도시 꾸리찌바에 대한 책이다. 저자의 전작 《꿈의 도시 꾸리찌바》가 출간된 2002년 이후 꾸리찌바의 이야기와 정책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상세히 정리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2000년 이후 몇 차례 더 꾸리찌바를 방문한 것은 물론이고 10여 년 전 페이스북에 가입한 이후 꾸리찌바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내용을 정리해 두는 일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시학자로서 30년에 걸쳐 꾸리찌바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한 노력이 《행복도시 꾸리찌바》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한 힘이라 하겠다. 녹색도시, 생태도시, 인본도시, 포용도시, 혁신도시, 스마트도시…. 꾸리찌바 앞에 붙는 이 많은 수식어들은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다. 꾸리찌바는 지난 20여 년 동안 이 수식어에 적합한 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가 탄소중립형 BRT 시스템, 시민의 거리, 민중식당, 가족창고, 연대 테이블, 푸드뱅크, 혁신형 지혜의 등대, 독서열차, 보행자 전용거리, 도시농장, 녹색교환, 피라미드 솔라, 대화형 거리 조성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였다. 꾸리찌바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순환형 사회를 구축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전 세계 도시들의 모범이 되었다. 꾸리찌바가 걸어온 창조적 도시혁신의 길을 통해 지금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을 찾아내다 교통지옥 서울 시내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통해 막힘 없이 달리는 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이런 좋은 시스템을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증이 생길 때가 있다. 또 목적지까지 가려고 버스를 탔다가 버스 혹은 전철로 갈아탈 때 ‘환승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요금 창에서 “0”을 확인하는 순간에도 비슷한 궁금증이 생기곤 한다.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이 바로 “꾸리찌바 간선급행버스 시스템”이다. 라틴아메리카 브라질 변방의 도시 꾸리찌바에서 최초로 도입된 간선급행버스 시스템은 서울뿐 아니라 전 세계 도시의 교통혁명에 미친 영향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었던 프로젝트 50’에서 3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이 도시에서 배울 것이 이뿐일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생겨날 만도 하다. 2002년 우리나라에 꾸리찌바를 처음 소개한 이는 도시학자 박용남이다. 바로 《꿈의 도시 꾸리찌바》를 통해서다. 이 책은 앞서 언급한 두 가지 교통 시스템을 도입하는 계기가 되는 등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일까? 2002년 이후 현재까지 꾸리찌바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또 어떤 일을 해왔는지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행복도시 꾸리찌바》는 그러한 독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박용남의 대답이다. 꾸리찌바 혁신의 핵심 ‘간선급행버스 시스템’의 현대화 자이메 레르네르가 남긴 도시 유산인 간선급행버스(BRT) 시스템은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에도 불구하고 새천년이 시작되면서 경제 규모와 소득이 커지고 인구가 급증하자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승용차를 선택하면서 BRT 시스템에서 벗어났다. 이에 꾸리찌바 시에서는 BRT 시스템 현대화를 위해 두 가지 조치를 취했다. 첫 번째는 꾸리찌바에서 가장 첨단화되고 우수한 노선인 리냐 베르지를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이 노선은 주행하는 버스가 100% 바이오디젤만을 사용하고, 여름에는 정류장의 내부 온도를 빗물을 사용해 식힘으로써 대중교통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두 번째 조치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이다. 이는 동적 교통류 관리, 버스 우선 신호 시스템, 실시간 버스 안내 정보 제공으로 구성되어 꾸리찌바의 도시 교통 관리를 간소화하고 도시 전체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였다. 빈곤과 식량 불안정에 놓인 꾸리찌바 시민들의 식량권 지키기 브라질의 2021년 빈곤 수준은 2012년 전국가구표본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브라질에서 가장 가난한 20% 인구의 식량 불안정의 증가는 2019년 53%에서 2021년 75%로 무려 22%나 증가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꾸리찌바에서는 빈곤과 식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도입되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정책은 3가지다. 우선 연대 테이블, 특별한 연대 그리고 푸드뱅크로, 이는 꾸리찌바의 혁신적인 무료급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빈곤에 처한 꾸리찌바 시민들이 길거리가 아닌 실내의 테이블에서 양질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하게 함으로써 인간의 회복 가능성을 지키도록 돕는다. 다음은 꾸리찌바에 살고 있는 100만 명이 넘는 저소득층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가족창고와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시장, 노사 페이라다. 이는 꾸리찌바 시민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과일과 채소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은 174개의 지역사회 텃밭과 두 개의 도시농장이다. 지역사회에 신선한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자급자족도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기증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꾸리찌바의 다양한 정책들 행복도시 꾸리찌바를 완성하는 것은 시민의 삶으로 가까이 다가서는 다양한 정책들이다.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주거, 교육, 문화, 자원순환, 도시경관, 공원 관련 정책들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꾸리찌바 시가 얼마나 세심하고 다정하게 시민들의 삶을 살피고 있는지, 지역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도시의 역사적 뿌리를 가르침으로써 시민들이 확고한 지역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지혜의 길’, 팹 랩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사회혁신형 도서관으로 재탄생한 ‘혁신형 지혜의 등대’, 위대한 시민을 기억하거나 근대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은 물론 지역의 문화센터 역할을 하는 ‘독서의 집’ 등은 교육 영역의 대표적인 정책들이다. 그리고 도시경관 영역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반달리즘을 극복하고 꾸리찌바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도시의 얼굴 프로젝트’가 있고, 자원순환 영역에는 쓰레기를 먹거리로 교환해 주는 ‘녹색교환’, 재활용 쓰레기를 모으는 ‘에쿠폰투’와 유기성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메탄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시립 퇴비화 프로그램’이 있다. 기후위기에 대한 꾸리찌바의 대응과 적응 노력 “지금 세계에 환경위기는 없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통치(정치)의 위기입니다.” 이 말은 기후위기는 기술적 대응이나 환경운동이 아니라 공공의 정신에 충실한 정치 질서가 확보될 때 비로소 해결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정치의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도시가 바로 꾸리찌바다. 꾸리찌바에서는 ‘기후행동계획’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를 목표로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그중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프로젝트가 바로 쓰레기 매립지를 태양광 발전소로 재생한 ‘피라미드 솔라 두 카심바’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쓰레기 동산에 8,600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여 대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일상화된 도시의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서 범람원과 저류지 역할을 하는 바리귀, 칭기, 이베레 등 많은 공원들을 강 유역 곳곳에 만든 것도 기후위기에 적응하기 위한 꾸리찌바의 노력 중 하나다. 시민이 행복한 인간 중심의 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도시가 얼마나 성장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도시의 성장 과정을 지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자이메 레르네르의 말을 시금석 삼아 꾸리찌바는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다. 꾸리찌바에는 에리코 카르발류 페레이라라는 청년이 살고 있다. 그는 자폐증을 가진 젊은이로 포지치부 대학교에서 수학 과정을 수료했다. 페레이라는 꾸리찌바 전역의 250개 버스 노선과 대도시권 일부 노선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2019년 하파엘 그레카 시장이 이 청년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그는 페레이라에게 꾸리찌바 시의 통합교통망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그의 의견과 제안을 경청했다. 이처럼 진지하게 장애가 있는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의 태도도 놀랍지만 나를 더욱 감동시킨 것은 페레이라의 열정이었다. 꾸리찌바가 다시 한 번 두 날개로 힘차게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하나는 레르네르가 간선급행버스 시스템을 토대로 한 저비용의 대중교통과 생태도시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그레카가 창안한 꾸리찌바 현실에 가장 적합한 독자적인 탄소중립 도시와 스마트시티가 바로 그것이다. 이 두 개를 결합하여 꾸리찌바는 지금 기후변화에 대응, 적응하며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저비용으로 도시를 관리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고 있다.
만화와 함께 하는 즐거운 통계학
에이콘출판 / 그래디 클라인 & 앨런 대브니 지음, 최화정 옮김 / 2013.11.29
16,500
에이콘출판
소설,일반
그래디 클라인 & 앨런 대브니 지음, 최화정 옮김
통계의 기본을 만화로 정리한 책이다. 흥미진진한 캐릭터들이 통계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통계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단편적인 지식에 머무르지않고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럴 듯하면서도 익살스러운 예를 통해 통계가 결코 외계어로 이루어진 어려운 학문이 아님을 보여 준다. 통계가 언제 쓰이는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 우리가 알아야 할 통계의 기본을 쉽게 정리해 줌으로써, 사실은 통계가 아주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들어가며: 통계는 언제나 우리 곁에 1부. 통계치 모으기 1장 숫자 2장 처리되지 않은 임의의 자료 3장 정렬 4장 조사 작업 5장 엄청난 실수 6장 표본에서 모집단까지 2부. 모수를 찾아서 7장. 중심극한정리 8장. 확률 9장. 추론 10장. 신뢰구간 11장. 그들은 우리를 미워해 12장. 가설 검증 13장. 격렬한 대립 14장. 날아다니는 돼지와 침을 흘리는 외계인, 그리고 폭죽 결론: 통계학자처럼 생각하기 부록: 수학 동굴 이 책은 통계의 기본을 만화로 정리한 책이다. 히스토그램, 평균, 표준편차, 분산, 신뢰구간, 가설검증이라는 용어는 누구나 고등학교 수학 수업시간에 한번쯤 들어 봤음직한 말들일 것이다. 통계에 관련된 내용은 만화로 만들어 봐야 재미없을 게 분명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단언컨대 이 책은 그런 편견을 부숴 버릴 책임이 분명하다. 흥미진진한 캐릭터들이 통계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통계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단편적인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 순간, 어느덧 통계라는 드넓은 세계 속에 한 발 딛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각계의 찬사 ★ 곤경에서 구해주기 위해 나타나는 슈퍼히어로처럼, 『만화와 함께 하는 즐거운 통계학』 책이 우리 곁에 날아왔다. 이 책의 가장 큰 공헌은 '현장에서', 즉 실험실이 아닌 실생활에서 모은 자료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을 다뤘다는 점이다. 그저 개념만을 고수한 책보다 이 책이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 통계학이 재미있을 수 있다면, 이 책은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코노미스트」 통계학자와 만화가가 함께 힘을 합쳐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자료 처리를 설명한다. 용들의 경주와 벌레 채집, 탄산음료 마시기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클라인과 대브니는 통계학자들이 어떻게 자료를 모으고 예측하는지를 보여준다. 재미있으면서도 빈틈없이.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유쾌한 통계학 입문. 이 책의 천재성은 그 조화에 있다. 이 책의 명랑한 유머와 명쾌한 글, 뛰어난 조화로움은 100% 성공 확률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종 모양의 곡선과 카이 제곱의 세계를 온화하고 즐거운 만화로 소개한 책. 가장 유용하면서도 난해한 수학을 잘 즐길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해 개관한 책이다. -「커커스」 이 책은 재미있으면서도, 통찰을 준다. 그래디 클라인은 바디랭귀지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삽화를 풍부하게 표현하고 매력적이게 만들었다. 그는 (하얀색 실험실 가운을 입은) 과학자와, 벌레 채집자, 용, 해적 등 다수의 인물상을 매우 과감한 그림체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저자들은 정말 재미있는 우스갯소리도 잘 만들었다. - 「페이스트 매거진」 앨런 대브니 박사와 함께, 클라인은 숫자를 사용해 수량화하고, 분석하고 결정하는 수학자들의 예를 통해 작고 쾌활한 과학자의 특성을 만들어냈다. 통계학에서 자료를 그래프와 기호로 나타내는 것은 만화가들이 아이디어를 명쾌하게 표현하기 위해 그림으로 바꾸는 것과 유사한 작업이기에, 통계에 대한 연구는 만화에 매우 잘 어울리는 주제이기도 하다. 한걸음 더 나아가 그래프를 용이나 주머니, 상자 등의 작은 그림들의 모음으로 바꿔 잘 표현했다. - 「A.V. 클럽」 이 책은 통계량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실제로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조작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본을 제시한다. 내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이야기체로 설명한 저자들의 서술 방식은 오히려 이 책에 재미를 더했다. 수학이 "재미있다"니? 맞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진작에 이런 식으로 수학을 배웠다면 지금 내 인생도 아마 상당히 달라지지 않았을까? - 「코믹 북 리소스」 이 책은 통계나 숫자를 무서워하는 모든 이를 위한 완벽한 치료제다. 정말 재미있고, 명쾌하며, 굉장히 직관적이다. - 찰스 윌런(Charles Wheelan), 『벌거벗은 통계학』 저자 고맙게도, 재미있게 읽을 만한 통계 책이 드디어 나왔다. 여러분은 이 책을 살 때 주의해야 한다.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내려놓지 못할 수도 있다. - 세바스찬 스런(Sebastian Thrun), 구글 펠로우이자 유다시티 CEO 통계학이 재미있고, 모든 사람과 관련되며, 지적으로 보람 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지켜져 온 비밀이었다. 그래디 클라인과 앨런 대브니는 자료로 가득 찬 요즘 세상에서 통계를 필수적으로 만드는 근본적인 발상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유머러스한 그들만의 여정으로 무심코 그 비밀을 누설했다. - 존 스토리(John Storey), 프린스턴 대학교, 유전체학 및 통계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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