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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향기
정은출판 / 오명옥 (지은이) /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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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출판
소설,일반
오명옥 (지은이)
천연식초의 힘
책과나무 / 박국문 (지은이)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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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
취미,실용
박국문 (지은이)
30년 가까이 아픈 사람들의 고충을 들으며 ‘발효식품과 건강’ 전문가로 활동한 저자가 말해 주는 질병이 걸리는 근본 이유와 ‘진짜’ 치유의 원리를 밝힌 책. 이 책에서는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진짜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안내한다. 그리고 좋은 원료로 잘 발효시킨 천연식초와 발효효소가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자료와 함께 밝힌다. 이제 저자가 안내하는 천연식초·발효효소의 세계로 들어가 한층 건강해진 나와 우리 가족을 마주해 보자.들어가는 말 PART 1 치유의 원리와 천연식초 제1장 건강의 기본 원리와 질병 1. 건강의 기본 원리 2. 생존 메커니즘과 질병 3. 인체의 에너지 예산과 질병 4. 하루 24시간을 3주기로 나눈 자연 섭생법(natural hygiene) 제2장 천연식초(힐링식초)의 건강 효과 1. 박국문 힐링식초의 장점 1) 곡물식초가 되는 기본 과정 2) 영양 가치의 최대화 3)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천연발효(자연발효) 4) 발효식품과 건강 전문가가 만든 식초 2. 천연식초(힐링식초)의 주된 성분과 과학적인 효능 제3장 질병의 메커니즘과 천연식초가 질병에 작용하는 메커니즘 1. 인체의 생존 환경과 질병의 메커니즘 2. 천연식초의 여러 가지 효능이 질병에 작용하는 메커니즘 3. 천연식초 섭취 권유량 PART 2 암, 고혈압, 당뇨, 비만과 천연식초 제4장 고혈압의 원인과 자연치유 1. 고혈압의 근본적인 원인 2. 고혈압의 일반적인 원인 3. 고혈압을 떨어뜨리는 현대적인 약의 원리 4. 고혈압에서 벗어나는 진짜 치유 5. 왜 천연식초는 혈압을 조정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할까 6. 왜 천연식초는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일까 제5장 당뇨의 원인과 자연치유 1. 당뇨의 근본적인 원인 2. 인슐린 저항성 당뇨 3. 혈당을 떨어뜨리는 현대적인 약의 원리 4.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에서 탈출하는 진짜 치유 5. 왜 천연식초는 당뇨병 개선에 도움이 될까 6. 지방 섭취와 당뇨 7. 설탕이 나쁘다고 하는 이유 제6장 천연식초의 다이어트 효과(비만과 천연식초) 제7장 암의 원인과 자연치유 1. 암이 발생하는 원인 2. 암세포의 성장과 젖산 3. 암세포의 대사 과정 4. 천연식초(힐링식초)는 암을 치유·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5. 세포의 본질과 항암제가 듣지 않는 이유 6. 현대 의학적 3대 암 치료법(수술, 항암, 방사선)으로 암을 치유할 수 없는 증거 7. 암을 극복하는 자연치유의 원리 PART 3 치유 에너지를 높이는 방법과 천연식품 제8장 암, 고혈압, 당뇨, 비만을 치유·개선하는 식사와 운동 1. 방법Ⅰ 2. 방법Ⅱ 3. 방법Ⅲ 4. 질병 치유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 1) 건강 관리 및 유지를 위한 방법 2) 고혈압과 당뇨, 비만을 치유·개선하는 방법 3) 암을 치유·개선하는 방법 제9장 암, 고혈압, 당뇨, 비만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천연식품 1. 과일스무디와 녹즙 1) 과일스무디 만들기 2) 녹즙 만들기 3) 과일과 야채가 건강을 유지·개선한다는 증거 4) 생식과 화식(火食) 2. 발효효소와 천연식초 1) 발효효소와 천연식초는 왜 필요하지 2) 풍요 속의 빈곤 3) 효소(발효효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 3. 암, 고혈압, 당뇨에 도움이 되는 초절임 식품 1) 초콩 만들기 2) 초마늘 만들기 3) 비트초절임 만들기 4) 칼슘식초 만들기 5) 돼지감자(우엉, 마)초절임 만들기 6) 양파초절임 만들기 7) 아로니아초절임 만들기 8) 피로회복 주스 만들기 맺는말 참고 문헌 부록 “좋은 원료로 잘 발효시킨 천연식초와 발효효소가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질병은 왜 생기는 걸까?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진짜 치유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을 가진 저자가 동양의학을 거쳐 온갖 치유법을 공부하고 강원도 산골 해발 700m의 자연에 들어와 천연식초·발효효소를 만드는 등 30년 가까이 ‘발효식품과 건강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것으로, 질병이 걸리는 근본 이유와 ‘진짜’ 치유의 원리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암,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질병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삶의 흔적으로 몸에 들러붙어 있는데, 이들 질병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이 원인을 제거하면 반드시 원래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고, 그러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영약과 명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고칠 수 없다는 것. 그래서일까? 암,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을 약으로 고친 분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이는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반드시 있으며 이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한 절대로 고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질병의 원인은 인체의 생존 환경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질병은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들의 생존 환경이 열악할 때, 즉 ‘인체에 필요 없는 물질이 많고(독소), 칼로리 영양소는 넘치고, 비칼로리 영양소는 부족하며, 스트레스는 지나치고, 운동과 휴식 등이 부족할 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체의 생존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저자는 ‘천연식초와 발효효소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천연식초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젖산 분해 작용, 미네랄의 환원 작용, 체액을 약알칼리화하는 작용을 한다. 이뿐만 아니라 천연식초의 다양한 효능 및 각 질병에 맞춤한 천연식초 효능에 대해 과학적인 자료와 함께 밝힌다. ‘질병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그 길을 함께 걷고, 천연식초로 건강한 삶을 되찾아 보자.인체를 구성하는 이들 세포에게 필요한 기본 물질인 영양소가 넘치거나 부족하면서 또 오염되고, 스트레스가 지나치며, 운동도 하지 않고, 적당한 휴식이 주어지지 않으면 이들 세포의 생리 기능에 조금씩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즉, 이러한 생존 환경 속에서도 생존하기 위해 인체가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어쩔 수 없이 질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자연 섭생법의 3가지 시간대’를 잘 지키면 누구나 건강할 수 있습니다. 각 시간대는 서로 어느 정도 동시에 이뤄지기도 하지만 그 시간대에 보다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할 기능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대에 주로 이뤄져야 할 기능들이 침해를 받으면 인체는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됩니다.이를테면 ‘해독과 배설의 시간대’에 아침을 거나하게 먹어 버리면 소화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므로 해독과 배설은 밀려나 인체에 독소가 쌓이게 됩니다. 즉, 소화기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면 해독과 배설의 기관에서는 많은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아침은 소화하는 데 에너지가 거의 들지 않는 생과일을 미음처럼 씹어서 먹거나 생과일만의 스무디나 녹즙 또는 녹즙+야채나 과일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입이 좋아하는 것을 먹는 것이 아니라 몸이 좋아하는 것을 먹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천연식초를 섭취하면 분명히 고혈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와 같은 과학적 연구뿐 아니라 수많은 임상시험에 의해서도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실험쥐를 통한 수많은 임상시험, 150명이 참가한 고혈압 환자의 임상시험, 고혈압(169/105㎜Hg)인 의사(68세)의 임상시험 등 수없이 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천연식초를 하루 15㎖~30㎖ 섭취(아침 기상 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혈압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넘쳐납니다. 천연식초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초절임 식품과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크레도 : 나는 믿는다
아이엠씨(IMC) / 강진실, 정민우, 정찬도, 최영준 (지은이)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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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씨(IMC)
소설,일반
강진실, 정민우, 정찬도, 최영준 (지은이)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나비클럽 / 민지형 (지은이) /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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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클럽
소설,일반
민지형 (지은이)
그동안 페미니즘 소설들에서 비교적 적게 다루어졌던 2-30대 남녀간의 연애와 성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이 나왔다. 남자 주인공 1인칭 시점으로 페미니스트가 된 첫사랑과의 재회와 연애과정을 그린다. 젠더 이슈가 둘의 사랑에 어떻게 걸림돌이 되는지 보여줌으로써 지금 젊은이들의 사랑, 그 어려움의 본질을 신랄하고 유쾌하게 보여준다.프롤로그 1. 어쩌다 마주친 그대 2. 차라리 나타나지 말지 그랬어 3. 기왕에 나타났으면 4. 메갈의 도리와 백만 원 5. 시작은 했는데 6. 그녀는 정말 이상해 7. 주말 데이트 8. 가족 이벤트 9. 뜻밖의 사건 10. 그녀의 선택 11. 나의 찬스 12. 계획대로 되고 있어 13. 결혼식장에서 14. 다시, 광화문에서 에필로그 작가의 말본격 페미니즘 연애소설의 탄생! 그동안 페미니즘 소설들에서 비교적 적게 다루어졌던 2-30대 남녀간의 연애와 성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이 나왔다. 2, 30대 젠더 갈등이 최고조로 달한 지금 ‘메갈년’, ‘한남충’으로 부르며 서로를 혐오하는 남녀 사이에 연애는, 그리고 사랑은 가능한가? 이 소설은 남자 주인공 1인칭 시점으로 페미니스트가 된 첫사랑과의 재회와 연애과정을 그린다. 젠더 이슈가 둘의 사랑에 어떻게 걸림돌이 되는지 보여줌으로써 지금 젊은이들의 사랑, 그 어려움의 본질을 신랄하고 유쾌하게 보여준다. 남성 1인칭 시점에서 ‘과거와는 달라진 지금의 여성’들을 보는 관점으로 이야기가 서술됨으로써 역으로 우리 사회의 보편적이고 전형적인 남자들을 풍자하고 있다. 적나라해서 웃기고 좀 짠한 남녀간의 사랑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소설을 통해 지금 시대 젊은이들의 연애, 성, 사랑, 결혼에 대한 풍속도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서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점투성이지만, 사랑하기에, 그래도 사랑하고 싶기에 부딪히고 싸우는 과정 그 자체를 보여줌으로써 ‘언젠가의 내가 그랬듯, 젠더 이슈 문제로 연인과 출구 없는 갈등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계기로 같이 더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으로 완성된 소설이다. 나를 망가뜨린 장본인, 너무나 매력적이고 예뻤던 첫사랑이 메갈이 되어 나타났다. 망할! 취준생이라는 거대한 불안을 편안하게 잠재워주던 사랑스러운 그녀. 매일같이 붙어다니다 1주년을 맞이할 즈음 승준은 일년 동안 해외인턴십을 가기로 결정했다. 출국날 공항에서 그녀의 이별문자를 받고 멘붕에 빠졌지만 잘 극복했다. 대기업 3년차 대리, 대부분 장가간 친구들은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척하는 승준을 ‘씹선비’라 부르며 조롱대곤 한다. 이제 결혼할 여자만 고르면 되는데 딱 꽂히는 여자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와 마주쳤다.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녀는 하필이면 페미니스트가 되어 있었다.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지만 결국 헤어지자고 먼저 말하는 순간, 지는 게임을 시작했다! 어쩌다 페미니스트 여자친구와 사귀게 된 남자의 연애분투기 언젠가 그녀와 재회하기를 바랬지만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남자. 그녀는 여전히 매력적인데 아무리 그래도 페미니스트랑 어떻게 연애를 하냐고 낙담한다. 하지만 너무나 좋아했던 그녀와의 재회, 운명적인 계시라며 다시 잘 해봐야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는데 그녀는 단호하게 ‘우리 이제 못 사귀어, 서로 안 맞잖아. 너는 한남, 나는 메갈’이라며 선 긋고 떠나버리고 만다. 어떻게든 예전의 ‘사랑스런 그녀’로 되돌리려는 남자. 예전의 감정은 남아있을지언정 페미니스트로서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포기할 수 없는 그녀. 사랑을 위해서 서로 싸우는 두 사람의 전쟁 같은 연애가 시작된다. 남자의 속마음을 파헤치기 위해 작정하고 쓴 소설 ‘나의 전남친들에게’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작가의 무수한 연애실패담이 집필의 밑거름이 되었다. 열심히 연애하고 이별했던 작가의 실제 경험들, 그 과정에서 느끼고 감지할 수 있었던 남자의 속마음들을 토대로 남자주인공 1인칭 관점을 채택함으로써 적나라하고 용감해서 재기발랄한 페미니즘 연애소설이 나올 수 있었다. 여자 친구의 상처를 치유하는 쪽으로 공략해야겠다고 마음먹는 남자주인공, 아닌 척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여자를 게임처럼 생각하는 ‘그 게임을 클리어 하면 나오는 보상으로 여기는’ 남자의 심리를 파헤친다. 페미니즘을 자기 존재에 대한 위협으로 느끼는 남자들, 그 위협이 어떻게 연애를 가로막는지, 도대체 왜 남자들은 여자를 이해할 수 없는지, 그래서 지금 시대 남녀의 연애는 왜 어려운지에 대한 보고서 같은 소설이다. 1차 원고가 나온 뒤 2,30대 남녀들의 사전 리뷰와 인터뷰를 통해 현실을 가감없이 반영하기 위해 퇴고 작업을 수 차례 거쳤다. 연애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다양한 에피소드들에 많은 독자들이 ‘바로 내 이야기’라고 공감하며 그동안 힘겨웠던 갈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는 평을 했다. 살고 사랑함에 있어서 자꾸 반복되는 어려움이, 단지 내가 운이 없거나 더 좋은 사람을 만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 무엇보다 나 혼자만 겪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갈등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 젊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30대 페미니스트 여성의 연애는 거의 ‘워킹데드’다. 슬프게도 2019년 한국의 이 상황은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이다. 파트너가 데이트 폭력을 저지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별을 말했을 때 나와 가족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내 앞에선 다정하게 웃는 이 남자가 단톡방에서는 몰카를 돌려보며 낄낄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는가? 가슴과 성기뿐 아니라 뇌도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종종 부정당하는가? 나의 쾌락에는 관심도 없는 일방적인 섹스 후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갑갑함을 느끼는가? 비 오는 봄밤에 버팔로떼처럼 몰려오는 외로움이나 ‘독거노인으로 쓸쓸히 늙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세상의 협박 역시 현실이기 때문에, 이런 디스토피아적인 현실 속에서 나는 자주 정신분열을 느낀다. 아아 어쩌란 말이냐, 트위스트 추면서. 그런 현실적인 고민과 방황들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그려보고자 했다.” -작가의 말 추천사 그동안 남자들이 이런 마음으로 나를 대했구나. 소설 속 그녀를 보며 나를 보는 듯했다. -@yesljy_30대 초반 여자 페미니즘이 상처 때문에 생긴 병이라거나, 여성 인권에 전혀 관심이 없으면서 중립이란 말로 여성의 목소리들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것, 백마 탄 왕자님 마냥 여성을 구하고 지켜야 한다는 생각, 여자를 자신의 우월감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등 이것들이 ‘왜 문제인지 모르는’ 주변의 흔한 남자들의 사고방식을 정말 잘 보여준다. 현실적인 소설. -o_nx_o_20대 초반 여자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스스로 페미니스트가 되어 과거와는 달라진 여성’과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왜 그녀가 페미니스트가 된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과거의 그녀를 좇는 남성’의 입장이 재밌게 잘 그려져 있다. -@day_20대 후반 여자 남자의 일기장을 읽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남의 일에 간섭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선을 긋는 그녀의 대처 방식이 속시원했다.-@Kamiu00_ 30대 후반 여자최근 몇 년간 무수히 많은 데이트와 소개팅을 했고 대부분의 여자들이 나쁘지 않았다. 잘 꾸미고, 여성스럽고, 상냥하고…. 주변의 친구들이 어찌저찌 다들 장가를 가는 건 아마 이런 여자들 덕분일 거라는 생각도 든다. 정말, 나쁘지 않은 여자가 수두룩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그 정도로는 만남을 지속하기가 힘들었다. 내 인생 최고의 ‘썅년’이자 친구들 사이에서 공인된 나쁜 년인 그녀가 다시 등장한 것도 쇼킹한데, 거기다 메갈이 됐다면? 사 년 전의 그녀는 안 그랬는데, 갑자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상한 남자친구들을 만난 것 때문에 상처받아서 그렇게 된 거라면, 내가 그 상처를 낫게 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라인 X 하
남도출판사 / 김성종 지음 / 199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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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성종 지음
상 첫 번째 실패 축복의 땅 가면 도살자 노준기 중 安部稻次郞(아베 이나지로오) 인간 도살 이상한 노인 지령- K-3 은신처 접선 순례자 평화의 여로 하 크리스트 외신 기자 흉터를 찾아라. 대결 수퍼 파워의 대결 이름 없는 자의 최후
넛지 사용법
인물과사상사 / 강준만 지음 /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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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강준만 지음
‘넛지’를 행동경제학이라고 부르지만, 그 핵심은 커뮤니케이션학이다. PR학이다. ‘설득’ 기술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이미 넛지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PR˙광고 전문가들은 행동경제학에 대해 무슨 옛날이야기를 그렇게 새로운 것처럼 하느냐며 코웃음 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렇게만 볼 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선 오래된 이야기일망정, 넛지의 이치를 정부 부처·공공 기관·시민단체 등의 정책에 고려하는 건 별개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준만 교수는 막연히 넛지를 구상하기보다는 인간적 추구 성향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넛지에 대한 관심 제고와 더불어 구체적인 넛지 방안을 찾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넛지의 방법론적 유형을 인간적 추구 성향 중심으로 인지적 효율성, 유도성, 흥미성, 긍정성, 비교성, 일관성, 타성 등 7가지로 제시한다.머리말 왜 공중도덕을 지키자는 계몽 캠페인은 실패하는가? 5 제1장 왜 넛지를 위해 인간을 알아야 하나? 7개의 인간적 추구 성향에 따른 넛지 유형 23 인지적 효율성: 인간은 ‘인지적 구두쇠’다 28 유도성: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 31 흥미성: 재미를 느끼면 어떠한 일이든 기꺼이 한다 34 긍정성: 긍정적으로 느끼게 만들어라 38 비교성: 인간은 늘 ‘비교하는 동물’이다 41 일관성: 인간은 늘 ‘합리화하는 동물’이다 45 타성: ‘귀차니즘’은 인간의 본능이다 49 ‘위에서 아래로’의 연역적 접근을 의심하자 53 제2장 교통안전 넛지 자동차 과속을 예방하기 위한 넛지 59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을 막기 위한 넛지 62 무단 횡단 예방과 횡단보도 안전을 위한 넛지 66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을 위한 넛지 70 ‘스몸비족’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넛지 74 제3장 교통질서 넛지 대중교통 승하차 질서를 위한 넛지 81 대중교통 차량 내 안전과 질서를 위한 넛지 88 노약자석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넛지 98 불법 주차 예방과 주차 질서를 위한 넛지 102 우측통행과 보행 안전을 위한 넛지 106 제4장 쓰레기 넛지 쓰레기 무단 투기를 줄이는 넛지 117 쓰레기 분리수거를 유도하는 넛지 121 음식물 쓰레기 줄이고 잘 버리게 하는 넛지 129 일회용 컵 줄이고 잘 버리게 하는 넛지 134 담배꽁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넛지 137 제5장 자원 절약·환경보호 넛지 물 낭비를 줄이기 위한 넛지 143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한 넛지 147 종이 낭비를 줄이기 위한 넛지 153 화장실 화장지 낭비를 줄이기 위한 넛지 155 일상에서의 환경보호를 위한 넛지 159 제6장 건강 넛지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넛지 167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넛지 171 위생과 청결을 위한 넛지 177 운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넛지 182 각종 중독에서 벗어나게 돕는 넛지 186 제7장 매너 넛지 공공장소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넛지 195 출입문에서의 안전과 배려를 위한 넛지 199 노상 방뇨 예방과 공중화장실 매너를 위한 넛지 203 도서관 질서와 매너를 위한 넛지 209 남을 배려하는 매너를 위한 넛지 211 제8장 행정·범죄 예방 넛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넛지 219 세금 징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넛지 226 연금 가입과 저축 증대를 위한 넛지 228 범죄 예방을 위한 넛지 231 성폭력과 성추행 예방을 위한 넛지 235 제9장 소통 넛지 협상·회의·소통을 위한 넛지 243 엘리베이터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넛지 248 이메일 실수와 악플을 예방하기 위한 넛지 251 정보공개를 활용하는 넛지 256 대중문화를 활용하는 넛지 259 제10장 마케팅·자기계발 넛지 기업들의 마케팅을 위한 넛지 267 조직의 칸막이를 없애고 성과를 높이는 넛지 276 관광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한 넛지 280 자기계발과 공부를 위한 넛지 285 독서 장려와 촉진을 위한 넛지 289 제11장 기타 넛지 장기 기증과 헌혈을 늘리기 위한 넛지 295 기부를 늘리기 위한 넛지 297 각종 차별 방지를 위한 넛지 304 병원·실험실·위험지역 안전을 위한 넛지 307 애완동물 관리와 동물 보호를 위한 넛지 314 제12장 왜 넛지를 위해 논문을 활용하지 않는가? ‘논문의 대중화’가 필요하다 321 참고하면 좋을 넛지 논문 목록 325 참고하면 좋을 교통안전 논문 목록 334 참고하면 좋을 인포그래픽 논문 목록 337 참고하면 좋을 게이미피케이션 논문 목록 341 참고하면 좋을 어포던스 논문 목록 343 주 345 넛지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는 뜻이다. 미국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와 법률학자 캐스 선스타인은 『넛지: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에서 이 단어를 격상시켜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정의를 새로 내리고 그들이 역설하는 ‘자유주의적 개입주의’라고 하는 이데올로기의 간판 상품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세계 각국 정부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2009년 캐스 선스타인을 백악관의 규제정보국장으로 임명했으며,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2010년 정부 예산을 줄이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넛지 이론을 적용하기 위한 특별 팀을 내각 기구로 편성했다. 한국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2009년 『넛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권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으며, 한국은 40만 부 이상의 판매로 『넛지』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나라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책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이후 넛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사실 넛지가 새로운 건 아니다. ‘넛지’를 행동경제학이라고 부르지만, 그 핵심은 커뮤니케이션학이다. PR학이다. ‘설득’ 기술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이미 넛지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PR광고 전문가들은 행동경제학에 대해 무슨 옛날이야기를 그렇게 새로운 것처럼 하느냐며 코웃음 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렇게만 볼 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선 오래된 이야기일망정, 넛지의 이치를 정부 부처·공공 기관·시민단체 등의 정책에 고려하는 건 별개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넛지를 정책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자 사람들은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자신의 계몽이나 훈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걸 몹시 싫어한다. 그래서 하라고 하면 더 안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려는 청개구리 심보를 부리는 경향이 있다. 오늘날 이른바 ‘계몽의 종언’이 외쳐지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계몽의 종언’은 진실일까? 그렇지 않다. 누구에게든 어떤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말하면 “감히 누굴 가르치는 거냐?”고 반발하지만 교묘하게 이벤트나 엔터테인먼트의 형식을 취해 메시지를 전파하면 열광적으로 받아들인다. 이게 시사하듯, 문제는 계몽과 훈계의 포장술이다. 즉, 우리는 누군가를 가르치겠다는 티를 내지 않고 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포장술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계몽과 설득이 처해 있는 딜레마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의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 기관들은 대중을 계몽과 훈계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 예컨대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 기관들이 애용하는 플래카드를 떠올려보자. 플래카드엔 노골적인 계몽과 훈계의 메시지만 담겨 있을 뿐이다. 물론 넛지를 정책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애쓰는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 기관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그들은 소수에 불과하며 넛지를 정책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겪는 고충도 적지 않다. 이들이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것은 아무래도 넛지의 현실 적용 범위일 것이다. 넛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고 있음에도 넛지의 광범위한 적용 범위에 대해선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강준만 교수가 제안하는 넛지의 방법론적 유형 강준만 교수는 막연히 넛지를 구상하기보다는 인간적 추구 성향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넛지에 대한 관심 제고와 더불어 구체적인 넛지 방안을 찾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강준만 교수는 넛지의 방법론적 유형을 인간적 추구 성향 중심으로 인지적 효율성, 유도성, 흥미성, 긍정성, 비교성, 일관성, 타성 등 7가지로 제시한다. 첫째, 인지적 효율성이다. 사람들이 인지적으로 많은 자원을 소비하면서 어떤 생각을 깊게 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성향으로 인해 자신의 경험 혹은 자주 들어서 익숙하고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판단을 내리는 경향을 고려하거나 이용하는 방법이다. 정크 푸드를 비판하는 대신 몸에 좋은 음식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는 것처럼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것의 가시성·가용성을 높이거나 반대로 가시성·가용성이 낮아 외면되고 있는 사회문제들을 찾아내 해결의 해법을 모색하는 식이다. 둘째, 유도성이다. 사과의 빨간색이 따 먹고자 하는 행동을 유도하는 것처럼 ‘어떤 형태나 이미지가 행위를 유도하는 힘’ 또는 ‘대상의 어떤 속성이 유기체로 하여금 특정한 행동을 하게끔 유도하거나 특정 행동을 쉽게 하게 하는 성질’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지하철 착석 방식을 유도하는 스티커처럼 특정 행동을 유도하거나 ‘무주의 맹시’나 ‘터널 비전’으로 인한 지각력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만드는 사회적 디자인을 구상하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문제들을 볼 수 있게끔 만드는 식이다. 셋째, 흥미성이다.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면 어떠한 활동이든 기꺼이 한다”는 ‘재미 이론’과 우리 인간의 삶은 남들의 인정을 받기 위한 투쟁이라는 ‘인정 투쟁 이론’에 근거해 사람들의 재미와 인정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는 방법이다. 파리 한 마리가 그려진 소변기나 발을 디디면 소리가 나는 피아노 계단처럼 공익적 캠페인을 사람들의 재미나 호기심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설계하는 동시에 공익적 활동과 연계시키는 사회적 디자인을 개발하는 식이다. 넷째, 긍정성이다. 사람들이 똑같거나 오히려 자신에게 불리한 경우인데도 긍정적 프레임으로 제시된 담론을 선호하는 경향에 주목해 언론의 공익적 보도와 공공 캠페인의 프레임을 긍정적 방향으로 바꾸게끔 노력하는 방법이다. 기존 공공·계몽 담론의 프레임을 분석하면서 더 나은 대안적 프레임을 연구해 제시하고, 특히 부정성이 두드러지는 공공적 담론 프레임을 긍정성으로 바꾸는 시도를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의 과제로 삼는 식이다. 다섯째, 비교성이다. 공공 담론의 프레임과 내용을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인간의 본성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게끔 함으로써 한국인들의 강한 ‘비교 성향’이 자부심과 행복감이 낮은 주요 이유가 되고 있는 현실을 개혁하는 방법이다. 공익적 캠페인 등에서 사람들의 비교 성향과 ‘사회적 증거’에 따른 행위가 긍정적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게 하며, 이를 위해 한국 특유의 ‘수치의 문화’가 공익적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식이다. 여섯째, 일관성이다. 사람의 의견 형성과 태도 변용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은 조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조화를 줄이기 위한 것이며, 이와 관련된 일관성 유지 성향을 공익적 목적의 활동에 연계시키는 방안을 찾는 방법이다. 처음엔 부담감이 적은 부탁을 해 허락을 받으면 그다음엔 점차 큰 부탁도 들어주기 쉽게 된다는 ‘문전 걸치기 전략’과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의 답변에 행동을 일치시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단순 측정 효과’를 활용하는 식이다. 일곱째, 타성이다. 사람들이 현재의 상태에 그대로 머물고자 하며,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자신의 소유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타성을 감안한 공공적 선택 설계를 하고 그런 타성을 윤리적 수준에서 이용해 공익을 증진시키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방법이다.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윤리적인 ‘디폴트 옵션’을 설계할 수 있게끔 사람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기업들의 ‘체험 마케팅’을 원용해 재미가 가미된 공익적 활동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획을 민관 차원의 상례적 업무로 삼는 식이다.속도감을 더 느끼는 착각 유도: 미국 시카고 레이크 쇼어 도로(Lake Shore Drive)는 세계에서 가장 경치 좋은 도로로 감탄스러운 곳이지만 S자 커브가 많아 사고 다발 지역으로 악명도 높았다. 궁리 끝에 당국은 커브 시작 지점부터 가로로 흰색 선을 그었다. 선과 선 간격은 커브에 가까워질수록 좁아지며 속도감이 커진다. 아름다움에 넋 놓은 운전자라도 질주 본능에 무의식적으로 제동을 걸 수밖에 없다. 「제2장 교통안전 넛지」 휴대전화에 ‘보행 중 차단’ 기능 설치: 스마트폰에 빠져 주변의 위험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걷는 사람을 좀비(zombie, 살아 있는 시체)에 빗대 ‘스몸비(smombie)’라고 부른다. ‘스몸비족’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일본 통신업체 NTT 도코모는 2013년 출시한 휴대전화에 ‘보행 중 차단’ 기능을 설치했다. 휴대전화가 사용자 이동을 인지하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라는 경고 문구가 뜨면서 바로 작동이 중단된다. 「제2장 교통안전 넛지」 백허그 캠페인: 부산시는 2017년 4월 10일부터 ‘행복한 대중교통 만들기’를 위한 새로운 교통문화 운동의 하나로 대중교통 이용 시 메고 있는 가방을 안는 백허그(Bag hug)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대중교통 안에서 상대방에 대한 양보와 배려를 통해 서로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웃으며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출퇴근 시간 붐비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승객들이 멘 백팩이 버스나 도시철도 내 통로를 가로막아 뒷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고, 방향 전환이나 이동을 할 때 타인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으며, 등산 가방에 꽂힌 스틱에 상해를 입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제3장 교통질서 넛지」
쉬운 색칠 그림 : 화투 편
비타민북 / 건강 100세 연구원 (지은이)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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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연구원 (지은이)
화투는 1월부터 12월까지 1년 12달 각 달에 해당하는 그림이 각각 4장씩 4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월 송학(松鶴), 2월 매조(梅鳥), 3월 벚꽃, 4월 흑싸리, 5월 난초(蘭草), 6월 모란, 7월 홍싸리, 8월 공산(空山), 9월 국진, 10월 단풍, 11월 오동, 12월 비 등….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색상으로 칠할 수 있는 그림을 골라 실었다. 견본을 보고 똑같이 색칠하거나 자기만의 색깔로 칠해도 된다. 색연필이나 여러 가지 도구로 색칠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자. 처음 그림 색칠하기를 시작할 때는 왠지 복잡해 보이고 어떻게 색칠해야 하는지 어렵게 느껴지지만 천천히 색칠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져서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머리말 뇌의 기능 1월 송학松鶴 2월 매조梅鳥 3월 벚꽃 4월 흑싸리 5월 난초蘭草 6월 모란 7월 홍싸리 8월 공산空山 9월 국진 10월 단풍丹楓 11월 오동梧桐 12월 비雨 화투 퍼즐색칠하기 쉬운! 심플한 그림! 화투는 1월부터 12월까지 1년 12달 각 달에 해당하는 그림이 각각 4장씩 4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월 송학(松鶴), 2월 매조(梅鳥), 3월 벚꽃, 4월 흑싸리, 5월 난초(蘭草), 6월 모란, 7월 홍싸리, 8월 공산(空山), 9월 국진, 10월 단풍, 11월 오동, 12월 비 등….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색상으로 칠할 수 있는 그림을 골라 실었습니다. 견본을 보고 똑같이 색칠하거나 자기만의 색깔로 칠해도 됩니다. 색연필이나 여러 가지 도구로 색칠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처음 그림 색칠하기를 시작할 때는 왠지 복잡해 보이고 어떻게 색칠해야 하는지 어렵게 느껴지지만 천천히 색칠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져서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보다 즐거운 노후를 보내기 위해 그림 색칠하기를 시작하는 시니어분들이 많은데, 여러모로 친숙한 화투 그림으로 색칠하기는 그 색칠하는 손동작을 통해 두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노년기의 기억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 이 책의 특징 화투 그림의 의미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각 그림에 담긴 의미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화투 48장으로 행복한 일상 보내는 방법 처음부터 색칠해도 좋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색칠해도 좋습니다. 화투 스티커 붙이기 화투 그림의 전체 모양을 생각하며, 각 스티커의 모양과 색깔을 유추해내고 순서에 맞게 붙이다 보면 집중력이 높아집니다.
아트만두의 목표는 방구다
한길사 / 아트만두 (지은이)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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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만두 (지은이)
촌철살인의 풍자 캐리커처 120점을 선별한 대한민국 최초 캐리커처 모음집. YTN 소속의 시사 캐리커처 작가 아트만두는 첫 작품집『아트만두의 목표는 방구防口다』를 통해 꽉 막힌 고구마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제공해준다. 2018년 초에 있었던 YTN 노조의 파업을 계기로 시사 캐리커처 작가로 변신한 아트만두 는 정치검찰, 대형교회, 보수 언론 등 사회 각층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풍자해왔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정치적 이슈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시사 캐리커처 작가가 없었다. 이 책의 출간은 대한민국 최초의 시사 캐리커처 모음집을 출간한 걸출한 작가의 탄생을 선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대한민국 최초 시사 캐리커처 모음집을 내면서 | 프롤로그 1 사라질 기억 사격 준비! 브라더스 포스트맨 사라질 기억 석별의 정 맞짱 화천대유 게임 돌아온 닥터 봉 위인 윤석열 아부의 왕 사과의 향 기다릴게 왕조부활 검사부일체 파일더 온 어떤 무덤 콰이어트 나의 고독 정직한 후보Ⅱ 고래사냥 홍해 따릉이와 리 더 폰 황산뻘 가을 대장동 앞에서 마지막 잎새 돌팔매 신우도할계(新牛刀割鷄) 2 나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내곡성 부산시청행 나는 네 처가 23년 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나, 찐 만나러 갑니다 마라톤맨 상의원 쓰리킴즈 말정(抹情) 선거의 왕 신통방통 말문이 이생집망 천수관흠(千手觀欽) 머니매직 크 취업사주 피닉스 리 나경원더 국력장나경원시(國力將羅卿瑗詩) 관도라 아빠 없는 하늘 아래 S-1000 빙글빙글 자백 간첩 소탕 블랙리스트 도플갱어 영웅본색 안흔한 남매 하버드 대학의 벌레 박멸 고노야로 우짜스가 3 길들인 거북이는 개구리보다 빠르다 부정동맹 의전의 맛 악마를 보았다 묻혀진 진실 형광등을 켜라 오데 갔노 별장쇼 탈출 무한루프 조주비N들 007 의사면허 굽신굽신 할렐루야 구강순교 피곤하다 피곤해 LAWVID-20 역사는 흐른다 기권이야? 강제견인 고스트 버스터즈 구인공고 목표는 방구(防口)다 거북이도 가끔은 잽싸게 난다 함께 조준, 발사 0 기자 간담회 후기 신위리안치(新圍籬安置) 테이큰 조국의 시간 4그래서 희망이 있다 영화감독 봉준호 배우 이기영 배우 안성기 배우 윤여정 가수 한대수 빛과 소금 박성식 전 축구 국가대표 김병지 강진구 기자 대기자 변상욱 미국 뉴욕주 변호사 김기태 민생경제연구소장 안진걸 유로코 트래블 대표 서태원 인문학자 김민웅 호사카 유지 세종대 대우교수 투사 백기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기관 안도현 (주)청초수 대표이사 김진성 아이월드 대표 신희영 (주)석컴퍼니 대표 송기석 에코락 갤러리 대표 장현근 신원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허성원 (주)코모스유통 대표 이봉기 ALPS 대표 이선용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과 교수 고경일 시사만화가 박재동 한국UFO연구협회 회장 맹성렬 정의당 노회찬 의원 전 서울시장 박원순 노무현과 친구들 우리는 형제입니다 카타르시스를 위한 ‘사이다’고경일 | 추천사촌철살인의 풍자 캐리커처 YTN 소속의 시사 캐리커처 작가 아트만두는 첫 작품집『아트만두의 목표는 방구防口다』를 통해 꽉 막힌 고구마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제공해준다. 2018년 초에 있었던 YTN 노조의 파업을 계기로 시사 캐리커처 작가로 변신한 아트만두 는 정치검찰, 대형교회, 보수 언론 등 사회 각층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풍자해왔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정치적 이슈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시사 캐리커처 작가가 없었다. 이 책의 출간은 대한민국 최초의 시사 캐리커처 모음집을 출간한 걸출한 작가의 탄생을 선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그동안 큰 이슈가 됐던 정치인, 고위직 공무원, 재벌, 종교인 등을 비판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각계각층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쳐온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다. 재미와 기발함으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비꼬는 이 책은 시사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 시사만화가나 시사 캐리커처 작가 지망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풍자와 해학을 담은 뇌피셜 콜렉션 책 제목 『아트만두의 목표는 방구防口다』는 막을 방防, 입 구口, 즉 입을 틀어막는다는 의미다. 제목마저 캐리커처 작가답지 않은가? 누가 입을 틀어막으려 했을까. 진실을 은폐⋅왜곡하며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적폐 기득권, 이른바 정치검찰과 거대 언론들이 아니었을까? 1부는 주로 고발사주 의혹에 얽힌 이야기를, 2부는 국회의원들의 비리, 3부는 사회비판과 검찰개혁 문제를 다룬다. 4부에서는 그래도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비참한 상황이지만 초라하지 않고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절망하지 않으며 오히려 독자들을 웃게 만드는 작가의 맛깔난 글솜씨와 캐리커처는 압도적이다. 그야말로 글과 캐리커처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풍자 뇌피셜 콜렉션집이다. 풍자 캐리커처인 만큼 순서 따위는 무시해도 된다. 장소와 시간 역시 무시해도 된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통쾌함이 곳곳에 배어 있다. 아트만두는 입만 열면 ‘공정’과 ‘상식’ 그리고 ‘법치’를 주장하면서도 실상 그런 것들과는 지구와 해왕성만큼이나 거리가 먼 자들의 ‘민낯’을 풍자한다. 캐리커처만으로도 뜻이 충분히 전달되지만 그림을 설명하는 글을 읽으면 웃음이 절로 뿜어져 나온다. 세련된 시니컬이다. 오늘 꼭두새벽에 보스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너희들한테 그런 거 하라고 시킨 적 있어?” “형님, 그럴 리가 있나요? 저희는 그저 형님과 형님 가족들의 안위만을 걱정할 뿐입니다. 그리고 저희들도 아주 오래전 일이라서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그렇지? 확실하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야, 내가 너희들한테 고발장 써서 들키지 않게 잘 전달하라고 시킨 기억이 없거든? 혹시 말이야, 어디서 전화 오면 그냥 솔직하게 딱 잡아떼. 기억 안 난다고. 우리 형님은 그럴 분이 아니라고. 근데 내가 너 자는데 방해한 거 아니지? 아무튼 지난 일은 싹 다 지우고 마저 푹 자.”_25쪽 「사라질 기억」 중에서 보스와 나누는 대화는 표면적으로는 정겹지만 강압적인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어차피 기억 안 날 거 미리 기억 안 나는 게 잘못”이냐며 기억날 때까지 무기한 상영한다는 「사라질 기억」은 한 편의 콩트를 보는 것 같다. 어디 그뿐인가. 별장 성접대 사건에 관여했다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우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할 거란 믿음, 그것이 희망이라면서 별장쇼 탈출을 꿈꾼다. 여신도들의 간을 보신 ‘빤스목사님’, 하나님을 협박하신 ‘공갈목사님’, 급기야 순교까지 불사하시겠다는 ‘엄포목사님’이 순교할 날을 모두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 그렇지 뜻이 그래?”라며 계속 생존해 계신 ‘구강순교목사님’을 묘사할 때는 저절로 폭소를 터뜨리게 된다. 무엇보다도 압권은「역사는 흐른다」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패러디한 이 작품은 이승만부터 곽상도, 김기춘, 양승태에 이르기까지 한국을 빛나게 하지 못한 인물들을 다룬다. “가족사랑 윤서방, 방역 황교안, 들락날락 김종인, 졸업가운 빌려라 최성해 총장, 토끼몰이 곽상도”를 따라 부르다 보면 기막힌 라임에 절로 장단이 맞춰진다. 표지에 등장하는 거북이가 예사롭지 않다.「거북이도 가끔은 잽싸게 난다」에서 거북이의 등은 검찰을, 거북이 머리의 펜은 언론을 상징한다. 검찰과 언론이 한 편이 되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다는 의미로 나경원 자녀나 곽상도 아들, 윤석열 부인과 장모의 사건에는 거북이가 달팽이처럼 느리게 가지만 조국 부인이나 자녀의 일에는 개구리보다도 빠르게 움직이는 거북이를 볼 수 있다. 검찰과 언론을 상징하는 검⋅언 거북이인 것이다. 야생의 거북이는 달팽이만큼 느리지만, 길들인 거북이는 개구리보다 빠르더군._187쪽 아트만두는 그리는 대상에 대한 평가는 자제하면서도 중요한 핵심은 위트와 유머를 담아 정치권력, 경제권력, 언론권력을 풍자한다. 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정치적인 인물들을 그림으로써 선과 악의 존재를 구별하게 해준다. 아트만두는 상황에 딱 들어맞는 대중가요로 캐리커처를 설명하기도 한다. 이명박 전 BBK 대표에게는 나미의 노래 「빙글빙글」을 부르며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그저 속만 태우고 있지”라고 감옥과 집 사이를 빙글빙글 도는 그의 마음을 읽기도 한다. 한편 강진구 기자는 경향신문사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지만 오늘도 별다른 걱정하지 않고 별일 없이 잘만 산다며 장기하의 노래 「별일 없이 산다」를 들려준다. 그래서 희망이 있다 이 책에는 적폐 기득권과 정치검찰 그리고 거대 언론에 대한 암울한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각계각층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쳐온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소개함으로써 그럼에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역설한다. 봉준호 영화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안성기⋅이기영 등 한국의 영화계를 이끌어온 예술인을 다룬다. 민생경제연구소장 안진걸, 인문학자 김민웅, 대기자 변상욱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희망을 주는 인물들을 전방위적으로 다룬다. 또한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 같은 노회찬 전 의원, 박원순 전 서울시장 그리고 떠올리기만 해도 설레는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아트만두는 그리움과 희망을 함께 녹여낸다. 책장을 덮으면 자전거 탄 세 명의 실루엣이 나타난다. 아트만두는 왜 뒤표지에 그 캐리커처를 넣었을까? 캐리커처의 정의는 인물의 성격이나 특징을 두드러지게 과장해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인물화를 뜻한다. 그러나 이 캐리커처는 전혀 우스꽝스럽지 않다. 이 캐리커처를 마지막에 넣은 아트만두의 의도가 궁금한 이유다. 카타르시스를 위한 사이다 상명대 디지털만화학과 고경일 교수는 이제 한국에서 “걸출한 캐리커처 작가의 탄생을 알린다”며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이유를 밝힌다. 고경일은 아트만두를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선과 색, 대상의 특징을 잡아내는 박재동 선생의 탁월한 이미지 포착 능력과 함께 히구라시 선생의 놀라운 극사실주의 기법을 능가하는 작가”라고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 그러면서 아트만두는 “꽉 막힌 고구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제공해주는 작가”로 그와 “공간과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은 ‘큰 행복’”이라고 했다. 하지만 “세상에 고구마가 있으니 사이다가 필요한 법이라며 모든 갈등이 속 시원하게 풀리는 사이다를 원하면서도 제일 중요한 건 현실 정치에서의 카타르시스”라고 말했다. 그렇기에 그에게 늘 사이다만 원해서는 안 된다면서 “촌철살인의 날카로움과 함께 권력자들을 매섭고 날카롭게 그려내는 아트만두의 작품이 만화를 위한 만화, 풍자를 위한 풍자가 아닌 카타르시스를 위한 사이다가 되길 갈망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오늘 꼭두새벽에 보스에게 전화가 왔다.“내가 너희들한테 그런 거 하라고 시킨 적 있어?”“형님, 그럴 리가 있나요? 저희는 그저 형님과 형님 가족들의 안위만을 걱정할 뿐입니다. 그리고 저희들도 아주 오래전 일이라서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그렇지? 확실하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야, 내가 너희들한테 고발장 써서 들키지 않게 잘 전달하라고 시킨 기억이 없거든? 혹시 말이야, 어디서 전화 오면 그냥 솔직하게 딱 잡아떼. 기억 안 난다고. 우리 형님은 그럴 분이 아니라고. 근데 내가 너 자는데 방해한 거 아니지? 아무튼 지난 일은 싹 다 지우고 마저 푹 자.”_「사라질 기억」 야생의 거북이는달팽이만큼 느리지만,길들인 거북이는개구리보다 빠르더군._「거북이도 가끔은 잽싸게 난다」
축복받은 집
마음산책 /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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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소설,일반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2013년 9월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 <로랜드The Lowland>로 영국 맨부커상 최종심과 미국 내셔널북어워드 본심에 오르며 작가로서 자신의 자리를 굳힌 줌파 라히리의 첫 소설집 <축복받은 집>의 개정판. 첫 소설집으로 1999년에 오 헨리 문학상과 펜/헤밍웨이 문학상, 2000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단에 등장한 줌파 라히리도 어느덧 데뷔한 지 십 년이 훌쩍 넘은 중견 작가다. 단편소설집과 장편소설을 각각 두 권씩 번갈아 발표하며 자신의 문학 이력을 차곡히 쌓은 그의 문학사는 단순히 작가 한 사람의 문학사가 아니라 미국 문학, 세계문학 전체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이민자 문학'은 없다며, 그런 문학이 있다면 '거주자 문학'이 따로 있느냐고 반문하는 라히리의 목소리는 정체성을 규정당하기를 거부하는 문학 본연의 목소리 자체다. 미국인이라는 말도, 인도인이라는 말도 어색한 인간 줌파 라히리의 의구심 가득한 시선이 특유의 담담한 필체와 만나 묘한 아이러니를 자아낸다. "보기 드물게 우아하고 침착한 작가"의 "세련된 등단집"이라며 극찬을 받은 <축복받은 집>에는 <이름 뒤에 숨은 사랑> <그저 좋은 사람> <로랜드>를 관통하는 줌파 라히리의 문제의식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그 묘미를 번역가 서창렬의 새로운 번역으로 맛볼 수 있다.일시적인 문제 피르자다 씨가 식사하러 왔을 때 질병 통역사 진짜 경비원 섹시 센 아주머니의 집 축복받은 집 비비 할다르의 치료 세 번째이자 마지막 대륙2013년 맨부커상 최종심 후보 작가, 줌파 라히리의 퓰리처상 수상작 『축복받은 집』 2013년 9월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 『로랜드The Lowland』로 영국 맨부커상 최종심과 미국 내셔널북어워드 본심에 오르며 작가로서 자신의 자리를 굳힌 줌파 라히리의 첫 소설집 『축복받은 집』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로써 『이름 뒤에 숨은 사랑』(2004)을 시작으로 『그저 좋은 사람』(2009)을 펴내며 줌파 라히리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한국 독자에게 소개한 마음산책에 그의 전작이 모였다. 『로랜드』(가제)는 2014년 상반기에 출간될 예정이다. 첫 소설집으로 1999년에 오 헨리 문학상과 펜/헤밍웨이 문학상, 2000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단에 등장한 줌파 라히리도 어느덧 데뷔한 지 십 년이 훌쩍 넘은 중견 작가다. 단편소설집과 장편소설을 각각 두 권씩 번갈아 발표하며 자신의 문학 이력을 차곡히 쌓은 그의 문학사는 단순히 작가 한 사람의 문학사가 아니라 미국 문학, 세계문학 전체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이민자 문학’은 없다며, 그런 문학이 있다면 ‘거주자 문학’이 따로 있느냐고 반문하는 라히리의 목소리는 정체성을 규정당하기를 거부하는 문학 본연의 목소리 자체다. 미국인이라는 말도, 인도인이라는 말도 어색한 인간 줌파 라히리의 의구심 가득한 시선이 특유의 담담한 필체와 만나 묘한 아이러니를 자아낸다. “보기 드물게 우아하고 침착한 작가”의 “세련된 등단집”이라며 극찬을 받은 『축복받은 집』에는 『이름 뒤에 숨은 사랑』 『그저 좋은 사람』 『로랜드』를 관통하는 줌파 라히리의 문제의식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그 묘미를 번역가 서창렬의 새로운 번역으로 맛볼 수 있다. 각 단편을 읽고 나면 그 인물들과 함께 장편소설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라히리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뉴욕타임스 북리뷰> 수록된 모든 소설이 뛰어난 소설집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여기 있다. - <샌디에이고유니언트리뷴> 익숙하지만 낯설게 본다 경계에 선 자의 날 선 시선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장편소설이 아닌 단편소설집으로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닌 ‘미국에 사는 사람’의 정체성 문제를 주로 다루면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례적인 이력은 쉽게 주류, 비주류로 단정할 수 없는 그의 독특한 문학적 위치를 잘 말해준다. 많은 작가들이 천착해온 화두를 다룬다는 점에서 우리는 그를 주류의 자리에 놓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화법으로 낯선 느낌을 자아낸다는 점에서 비주류의 자리에 놓기도 한다. 그렇기에 표제작 「축복받은 집」을 비롯해 이 책에 실린 아홉 작품이 전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다. 벵골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 토박이로 자란 그의 경계인적 위치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 이제는 식상한 말일지도 모를 ‘경계인’이라는 말은 줌파 라히리에게는 여전히 유효한 의미를 띤다. 어쩌면 경계인이라는 이름으로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의 대표 주자인지도 모른다. 아이를 사산한 부부 사이(「일시적인 문제」), 속한 국가는 다르지만 같은 말을 쓰는 지인 사이(「피르자다 씨가 식사하러 왔을 때」), 아이가 다 컸다고 생각하는 부모와 자식 사이「센 아주머니의 집」), 불륜 관계인 연인 사이(「섹시」) 등 『축복받은 집』에는 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 사이에는 서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처가 있다. 작가는 이들 사이에 서서, 그리고 이들과 독자의 사이에 서서 ‘통역사’를 자처한다. “그것 말고요. 다른 직업인 통역사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 사이엔 언어 장벽이 없잖습니까. 통역사가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그런 뜻이 아니에요. 그렇지 않다면 당신에게 이 얘기를 절대 하지 않았겠죠.” - 110쪽, 「질병 통역사」에서 그러면서 아
밤을 걷는 선비 02
서울문화사 / 조주희 글, 한승희 그림 / 2013.01.30
6,000
서울문화사
취미,실용
조주희 글, 한승희 그림
『밤을 걷는 선비』 제2권. 점점 더 음석골 선비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는 양선. 하지만 선비를 보고 싶어도 그가 불러주기 전에는 만날 수 없는 책쾌 신세이기에 왠지 자신의 처지가 서글프다. 한편 궁 안에 숨어살면서 비밀리에 사람의 피를 취하는 \'미스터리한 존재\'는 음석골 선비의 기운을 느끼고 그를 찾아 나서는데… 기발한 상상력과 눈을 뗄 수 없는 작품 흡입력!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 경력의 두 작가가 만났다! \"키친\"의 조주희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와 유려한 그림체의 \"천일야화\", \"춘앵전\"의 한승희 작가가 야심차게 손잡은 작품! 유수의 드라마 제작사와 영화사로부터 일찌감치 눈도장을 받은 화제의 신간! 윙크 편집부 강추작! - 한국콘텐츠진흥원 2012 우수 만화 글로벌 프로젝트 선정작 - 앱& 웹진 \"코믹진 윙크\"에 컬러 만화 연재중 \"밤을 걷는 선비\"의 스토리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죽인 참혹한 사건이 일어난 후 7년. 사도세자가 미치광이가 되어 처단할 수밖에 없었다던 실록의 기록을 뒤집을 사도세자 죽음의 진실이 밝혀진다!! 어린 시절, 가문의 몰락으로 천애고아가 된 여주인공 양선은 여자인 신분을 숨긴 채 남장을 하며 책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책쾌로 살아간다. 어느 날, 구하기 까다로운 책을 찾기로 유명한 ‘음석골’ 선비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책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양선. 도성 밖 음습하고 조용한 집에 살면서 사람들과 왕래를 하지 않고 지내는 음석골 선비는 책쾌들 사이에서도 미스터리한 존재로 불린다. 어느 누구도 직접 그의 얼굴을 본 적 없는 음석골 선비에 대해 사람들은 그가 아주 늙은 노인일 거라는 추측만 할 뿐이다. 양선은 음석골 선비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그의 집을 찾아간다. 그러나 그 집에는 숨을 멎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남자가 그녀를 맞이하는데… 위험한 남자, 음석골 선비! 그는 조선 왕조의 체제를 붕괴시킬 만한 거대한 음모와 비밀을 알고 있다!! 150여년의 세월을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은 채 은둔의 나날을 보냈던 뱀파이어 선비의 슬픈 사랑과 운명의 대서사시!
심리철학
필로소픽 / 김재권 (지은이), 권홍우, 원치욱, 이선형 (옮긴이) / 2023.11.15
35,000
필로소픽
소설,일반
김재권 (지은이), 권홍우, 원치욱, 이선형 (옮긴이)
현대 심리철학의 논쟁을 주도했고 논쟁의 중심에 있었던 김재권의 심리철학 입문서. 심리철학 주제들을 망라하며, 현대 심리철학의 거의 모든 주요 논쟁을 포함하고 있다. 단순히 여러 논쟁이나 견해를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엄밀하게 재구성된 논증을 제시하고 있다. 데이비드슨의 무법칙적 일원론이라든지, 버지의 관절염 사유 실험에 기반한 논증 같은,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논증들도 대가의 손을 거쳐 정연한 논증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여러 주제들이 형이상학, 언어철학, 과학철학, 인식론 등에 걸쳐 있어, 심리철학 및 연관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대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머리말 옮긴이의 말 제1장 서론 제2장 비물질적 실체로서의 마음: 데카르트의 이원론 제3장 마음과 행동: 행동주의 제4장 두뇌로서의 마음: 심리-신경 동일론 제5장 계산 기계로서의 마음: 기계 기능주의 제6장 인과적 시스템으로서의 마음: 인과론적 기능주의 제7장 심성 인과 제8장 심적 내용 제9장 의식이란 무엇인가? 제10장 의식과 심신 문제 참고문헌 찾아보기 심리철학 분야의 고전, 김재권의 《심리철학》 제3판 현대 심리철학의 논쟁을 주도했고 논쟁의 중심에 있었던 김재권의 심리철학 입문서. 심리철학 주제들을 망라하며, 현대 심리철학의 거의 모든 주요 논쟁을 포함하고 있다. 단순히 여러 논쟁이나 견해를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엄밀하게 재구성된 논증을 제시하고 있다. 데이비드슨의 무법칙적 일원론이라든지, 버지의 관절염 사유 실험에 기반한 논증 같은,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논증들도 대가의 손을 거쳐 정연한 논증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여러 주제들이 형이상학, 언어철학, 과학철학, 인식론 등에 걸쳐 있어, 심리철학 및 연관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대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 국내에는 1999년의 초판 번역본 이후 2판과 3판은 출간되지 않아 많은 독자들이 아쉬워하며 기다리던 것을, 브라운대학에서 저자에게 지도받은 세 역자가 믿을 수 있는 번역으로 소개한다.이 책은 심신 문제를 중심으로 하여 심리철학의 폭넓은 주제들을 탐색한다. 여기서 다뤄지는 구체적인 문제들 그리고 우리의 일반적인 접근 방식은 오늘날 마음의 형이상학이라 불리는 것에 속하지만, 우리의 논의는 마음의 인식론 및 언어에 관한 문제들을 건드리며, 인지과학 및 행동과학의 지위에 관해 우리의 논의가 갖는 함의를 다양한 지점에서 탐구한다. 이 책은 그러나 심리학이나 인지과학의 철학에 관한 책이 아니며, 심리적 언어나 개념의 “분석”에 관한 것도 아니다. 이 책의 주된 주제는 마음의 본성 및 그것과 몸의 본성과의 관계, 그리고 본질적으로 물리적인 세계에서 마음의 자리이다.-머리말에서- 김재권 선생님은 20세기 후반 심리철학의 비약적인 발전을 주도했던 철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특히 1970~80년대 선생님이 이끈 “수반”에 대한 논의는 심신 문제의 논쟁의 구도를 설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80년대에 쓴 논문 몇 편은 당시 심신 문제에 대한 표준적인 입장으로 자리 잡고 있던 기능주의의 아성을 흔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1990년대에는 인과적 배제 문제에 주로 집중하여 “비환원적 물리주의”의 희망이 유지될 수 없음을 보이고자 했고 이런 시도는 1998년에 출간된 《물리계 안에서의 마음》에서 정점을 찍었다. 이런 업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긴 하지만, 2000년대에 의식에 대한 연구라든지 행위 설명에 대한 연구는 물리주의의 시각에서 의식 및 행위자성을 보는 대안적 관점에 대한 탐구였다고 할 만하다. 선생님의 연구는 하나같이 동시대의 철학적 논의의 바탕 위에서 나왔지만, 문제 제기는 늘 독창적이었고, 끈질기고 치밀한 논증을 거쳐 안정적인 해결책에 이른다는 공통점이 있었다.(...)이 책은 미국에서 1996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래 2006년에 2판, 2010년 3판이 출간되었다. 초판은 하종호, 김선희 선생님의 번역으로 1999년(철학과현실사)에 나왔으나, 이후 판은 번역본이 출간되지 않았었다. 사실 철학에 관심을 가진 국내 독자들을 위해 진작 번역되었어야 했는데, 출간된 지 한참이 지나서야, 또 선생님께서 작고하신 후에야 번역서가 나오게 되어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선생님께서 이 책의 3판을 집필하고 있을 무렵 옮긴이들은 대학원생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선생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있었고, 그중 한 사람은 선생님의 조교로서 원고 검토를 돕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옮긴이들은 언젠가는 이 책을 우리가 번역해야 한다는 은근한 마음의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방대한 분량도 그렇거니와, 워낙에 밀도 있게 쓰인 책이라 섣불리 번역할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게다가 선생님의 영어가 유려하기로 정평이 난 점도 부담이었다. 선생님은 우리말을 유창하게 하시지는 못했지만, 한글로 된 글에 대해서도 남다른 감각과 높은 기준을 갖고 계셨다. 만족스러운 번역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내공”이 필요한 일임이 분명해 선뜻 나서기가 두려웠던 것 같다. 2019년 선생님께서 작고하신 후, 우연한 기회에 필로소픽 출판사에서 제안을 받아 미국 유학 시절부터 학문적 동료였던 세 사람이 의기투합하여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세 사람이 몇 장씩 나누어 번역하고 몇 차례 교차 검토, 토의 및 수정 작업을 거치는 과정으로 번역이 이루어졌다. 각 장이 세 사람 모두의 손을 거쳐 결과적으로 누가 어떤 부분을 번역했는지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결과물은 공동의 것이다. 이외에도 여러 측면에서 번역의 통일성이나 문체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이전 판의 번역본을 거의 참고하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퍼트넘의 사고실험 중 “water”에서 나온 단어 “twater”를“쿨”로 옮긴 것은 이전 판의 번역을 따랐다.) 원문의 문자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미묘한 뉘앙스까지 살리되 최대한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옮기고 자 노력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영어 병기를 하지 않고 우리말로 온전히 뜻이 전달되도록 하고자 노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불가피하게 의역을 한 경우도 있으나 최소한으로 하고자 하였다.-옮긴이의 말에서-
백만분의 일
북랩 / 한승수.최환웅 지음, 조정인 그림 /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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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최환웅 지음, 조정인 그림
전신마비 ‘길랑 바레 증후군’을 극복하고 마침내 재활에 성공한 한승수 변호사의 감동 투병기. 이 책은 발병 이후 삶의 모든 것이 도전이 된 저자의 투병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어 힘들었던 재활과정이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을 이겨내고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이 악물고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질병과 장애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위로를 주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아무런 불편함 없이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해준다.들어가며·4 저자의 말·7 추천사·10 길랑 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이란··14 1장 발병, 투병 그리고 재활의 시작 백만분의 일의 기록·20 일본 오사카에서의 발병·38 귀국―우리나라에서의 치료·92 재활의 시작·107 2장 재활 또 재활 그리고 계속되는 변화 국립재활원·126 부천예은병원·202 퇴원·249 후기: 이 병에 걸린 환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그 외 독자들에게·282어느 날 갑자기 내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성공가도를 달리던 한 변호사에게 갑자기 닥쳐온 전신마비의 공포! 다시 두 발을 힘차게 내딛기 위한 그의 고군분투 투병기가 펼쳐진다 전신마비 ‘길랑 바레 증후군’을 극복하고 마침내 재활에 성공한 한승수 변호사의 감동 투병기. 급성 마비성 질환인 ‘길랑 바레 증후군’에 걸릴 확률은 10만분의 1이라고 한다. 저자는 그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100만분의 1의 환자다. 밥을 먹고 옷을 입는 일조차도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전신마비의 고통은 교통사고처럼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 이 책은 발병 이후 삶의 모든 것이 도전이 된 저자의 투병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어 힘들었던 재활과정이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을 이겨내고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이 악물고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질병과 장애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위로를 주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아무런 불편함 없이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해준다. 저자의 목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일상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단순해 보일지 모르는 이 목표가, 보이지도 않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버리고 몸의 이상신호를 무시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욕심을 버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할 계기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 환경교육 프로젝트 for 에듀테크
다빈치books / 박찬, 문윤정, 김새롬, 문준영, 최성구, 김한일, 김한이, 정혜현, 현진우, 남선정 (지은이)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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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문윤정, 김새롬, 문준영, 최성구, 김한일, 김한이, 정혜현, 현진우, 남선정 (지은이)
비대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고취하고 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과 태도, 실천방안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사례를 담았다. 메타버스라는 환경에서 기후변화를 교육하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이 이루어지며 기후변화와 연관된 환경교육은 정체되어 있다. 이에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기후변화 감수성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소양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0Ⅰ메타버스와 환경교육 1. 위드 코로나, 환경교육의 중요성 대두 15 (1) 위드 코로나 시대, 우리의 역할 15 (2) 전 세계 기후 위기 살펴보기 15 (3) 환경교육의 중요성 대두 16 2.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 환경교육 17 3. 뉴노멀, 변화하는 새로운 환경교육 19 4. 메타버스를 통한 환경교육 20 02 환경 메타스쿨 플랫폼 만들기 1. 환경 메타스쿨 제작하기 23 (1) 환경 메타스쿨 in 게더타운 23 (2) 환경 메타스쿨 아이디어 나누기 24 (3) 환경 메타스쿨 광장 디자인하기 24 (4) 환경 메타스쿨 공간 연결하기 28 2. 환경 메타스쿨 탐방하기 31 (1) 환경 메타스쿨 한눈에 보기 31 (2) 환경 메타스쿨 살펴보기 32 (3) 환경 메타스쿨 in 환경 프로젝트 둘러보기 41 3. 환경 메타스쿨 접속하기 46 (1) PC로 접속하기 46 (2) 게더타운에 로그인하기 47 (3) 게더타운 초대 링크로 참여하기 48 03 환경프로젝트 in 메타스쿨 1. 시드볼트가 열리지 않으려면? 48 Quest 01. 시드볼트 살펴보기(콘텐츠 연계) 51 Quest 02. 시드볼트 살펴보기(교사 수업) 53 Quest 03. 우리 마을 시드볼트! 54 Quest 04. 나도 환경운동가! 56 2. 환경공감토론 <지구 愛 관心 갖기> 58 Quest 01. 개발 및 보존 사례 알아보기 62 Quest 02. 개발이 없다면? 보존이 없다면? 65 Quest 03. 4단 논법으로 생각 펼치기 67 Quest 04. 전체 토론하기 68 3. 환경단체 만들기 73 Quest 01. 환경문제 알아보기 76 10 11 (1) 환경문제 느낀 점 공유하기 76 (2) 다양한 환경문제 77 (3) 관련 동영상 77 Quest 02.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환경단체 알아보기 79 (1) 환경단체 알아보기 78 (2) 다양한 환경단체 80 (3) 관련 동영상 81 Quest 03. 환경단체 구호 정하고 꾸미기 81 (1) 오브젝트 활용하여 환경단체 꾸미기 81 Quest 04. 환경단체 활동하기 84 (1) 환경단체 활동하며 친구들과 의견 공유하기 84 (2) 학생들이 할 수 있는 환경단체 활동 85 4. Online 교실에서 만드는 환경 박람회 86 Quest 01. 기후 위기 살펴보기 87 (1) 오브젝트 배치하기 87 (2) 기후 위기의 심각성 토론하기 88 (3) 박람회 자료 조사 91 (4) 우리는 환경 큐레이터! 96 5. 원격 현장 체험학습을 하다! 101 Quest 01. 현장 체험학습 장소 선정 및 기획하기 102 Quest 02. 현장 체험학습 시작 전에 106 Quest 03. 현장 체험학습 시행 108 Quest 04.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와서 110 6. 우리는 환경을 실천하는 숲~퍼 히어로! 113 Quest 01. 플라스틱 섬 살펴보기 117 Quest 02. 제로 웨이스트란? 122 Quest 03. 환경 챌린지 도전하기 125 Quest 04. 숲퍼 히어로 수료식 128 7. 쓰레기 ZERO 프로젝트_새활용(Upcycling) 132 Quest 01. 새활용(Upcycling)이란? 134 Quest 02. 새활용품의 시작은 재활용부터! 137 Quest 03. 쓰레기 ZERO! 새활용품 만들기 140 Quest 04. 새활용품 발표하기 141 8. AI 착한 지구인 음악회 프로젝트 142 Quest 01. 인공지능과 음악 창작 145 Quest 02. 환경송 작사하기 147 Quest 03. 환경송 작곡하기 150 Quest 04. 착한 지구인 음악회 153 04 함께그린 환경교육한마당 게더타운 1. 함께그린 환경교육한마당 게더타운 156 (1) 환경교육한마당 가상공간에서 소통하다 156 (2) 환경교육한마당 게더타운 활용 157 (3) 가상공간에서 인천의 멸종위기종을 만나다 161 (4) 생태 전환을 위한 정보를 얻다 163환경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구축 아이디어 메타버스 환경교육 프로젝트 for 에듀테크 메타버스타고 메타스쿨에서 펼치는 생태환경교육 『메타버스 환경교육 프로젝트 for 에듀테크』에는 비대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고취하고 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과 태도, 실천방안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사례를 담았습니다. 메타버스라는 환경에서 기후변화를 교육하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이 이루어지며 기후변화와 연관된 환경교육은 정체되어 있습니다. 이에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기후변화 감수성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소양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본 책에는 시드볼트와 기후 위기 교육을 연계한 기후 위기 공감 배움터, 학생들이 환경 관련 논제를 가지고 찬반 토론을 하는 환경토론실, 학생들이 직접 환경단체를 만들고 활동해보는 환경단체 활동실, 기후 위기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여 전시하고 발표하는 환경박람회 사례를 소개합니다. 또한 직접 가서 체험할 수 없지만, 원격 현장학습을 통해 온라인 체험을 해보는 현장 체험학습, 숲 지킴이로서 환경 챌린지에 도전하고 생활 속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환경 챌린지, 자원 새활용을 실천해보는 생활용품 발명실,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하여 환경송을 제작하여 공유해보는 인공지능 환경 음악실 그리고 교육청 단위에서 함께한 환경교육한마당 등을 자세히 소개하였습니다. 『메타버스 환경교육 프로젝트 for 에듀테크』를 통해 교육담당자들께서 미래의 문제를 미래의 기술인 메타버스에 적용하여 교육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지구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이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혁신적인 생태환경교육이 메타버스에서 가능하다는 사실에 공감하실 것입니다.
베토벤이 아니어도 괜찮아
한길사 / 최정동 (지은이)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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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지은이)
저자 최정동은 꽤 오랜 시간 음악을 즐겨왔다. 정통 클래식으로 시작한 음악 감상은 점차 범위를 넓혀 이제는 국악, 재즈, 가요, 팝, 샹송 등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클래식’ 목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저자에게 클래식은 하나의 장르가 아닌 “오랜 세월을 두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예술”이다. 소중히 간직해온 불후의 명반을 소개하며 직접 찍은 커버 사진도 모았다. QR코드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클래식 입문자뿐만 아니라 음악이 좋은 누구라도 쉽고 재밌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내가 뮤즈를 만났을 때|프롤로그 촛불을 닮은 바이올린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시게티 ‘고장난’ 음악으로 맞이하는 봄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혁명 또는 사랑 샹송 「버찌가 익어갈 때」 새벽 잠자리의 그녀 목소리 슈베르트 「바위 위의 목동」 천년의 슬픔 구스타프 말러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우리 곁의 프란치스코 프란츠 리스트 「두 개의 전설」 슈베르트에서 애국가로 음악 교과서의 변신 우상 바흐를 기리는 음악 쇼팽 「전주곡집」 방송에서 틀지 못한 이유 산울림 「그대는 이미 나」 무엇하러 슬픔을 숨길까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무서운 연주 푸르트뱅글러의 베토벤 「합창」 여인의 뒤태 감싸는 아련한 첼로 영화 「화양연화」 사랑하면 온유해지나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조카의 선물 버스커버스커와 쇼팽 아름다운 고원, 젊은 사령관의 고향 캉틀루브 「오베르뉴의 노래」 같은 피아노, 다른 소리 글렌 굴드의 피아노 봄에 떠난 이별 여행 말러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음악을 꺼야 할 때 계곡이 들려준 것 장중한 가락에 감춰진 외설 조선 궁중음악 「수제천」 악기를 잊게 하는 소리 슈베르트 「환상곡」 D. 934 베토벤이 펼치는 비경 「디아벨리 변주곡」 자신이 작곡한 것처럼 피아니스트 마리아 유디나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 여름밤 차가운 맥주와 그 리듬 속으로 『ELLA & LOUIS』 평범한 인간의 절망 모차르트 「그랑 파르티타」 ‘한니발 루트’에서 만난 로드리고 「아랑후에즈 협주곡」 로마 황제의 무덤, 비극의 무대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드뷔시에서 바흐로 가야금 명인 황병기 둘이라야 행복하다 카를라 브루니 「Stand by Your Man」 글동무 손열음의 새로운 녹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내 음반을 연주해주세요, 나중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부탁 정밀하고 현대적인 연주 지휘자 조지 셀 베토벤의 달빛을 슬쩍 빌리다 쇼스타코비치 「비올라 소나타」 감당할 수 없는 열기에 뒷걸음치다 푸르트뱅글러의 슈만 「교향곡 4번」 잘 가요! 스코틀랜드 아가씨 턴테이블 린 손덱 LP-12 우리를 위로하는 바흐의 슬픔 「바이올린과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 짧은 사랑, 영원한 이별 베토벤 「멀리 있는 연인에게」 귀신이 되살린 광인狂人의 음악 슈만 「바이올린 협주곡」 병상의 진정제 마시티 「실내 소나타」 베토벤이 없어도 괜찮아 피아니스트 디누 리파티 순댓국밥집의 두 사람 윤정희와 백건우 칠레, 발레, 2박자 ‘운명의 여신’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우리가 몰랐던 헤르베르트 지휘자 헤르베르트 케겔 둘은 팍팍하고 넷은 산만하지만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대공」 두 악당이 만나면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영국해협의 악몽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은행나무가 보이는 카페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In the Wee Small Hours」 평생의 벗들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당송唐宋의 명시를 노래하다 덩리쥔의 『담담유정』 짧은 동행, 안타까운 기억 엘가 「첼로 협주곡」 옛 영국 민요가 조선 소년을 울렸소 본 윌리엄스 「그린슬리브즈」 붉게 물든 하늘, 가슴 시린 애잔함 언덕 위의 나팔소리 눈 내리던 그 겨울밤 속으로 송창식 「밤눈」 서소문에 울리던 비감한 선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수호천사’에게 짜증이 난 걸까 리흐테르의 이탈리아 콘서트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함머클라비어」 때론 끌고 간다, 카라얀 스타일 베토벤 「삼중 협주곡」 피아노로 그린 인상印象 드뷔시 「영상」 영원한 이별의 예감 바흐 「사랑하는 형제와의 작별을 위한 카프리치오」 이베리아의 추억 에두아르 랄로 「에스파냐 교향곡」 동해 명태를 다시 먹고 싶다 우리 노래 「명태」 인간 예수의 외침 하이든 「십자가 위 구세주의 마지막 일곱 말씀」 용기를 내서 해야만 해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사브, 볼보, 오베의 나라 스웨덴 음반사 프로프리우스 슬픈 모차르트를 위로하다 모차르트 「환상곡」 K. 475 잘 가라, 그대 김광석 「부치지 않은 편지」 책방의 방랑자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백악관 주인의 수준 파블로 카잘스의 백악관 콘서트 음악이 우리를 구원한다 모차르트 「론도」 K. 511 푸른 나무같이 순수한 아름다움 손열음의 편지음악의 여신 뮤즈가 내게 온 순간들 이 책은 저자가 수십 년간 수천 장의 LP 음반을 모으면서 음악을 즐긴 시간에 대한 기록이다. 저자는 이 시간을 “음악의 여신 뮤즈를 만난 순간”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순간들을 서정적이면서도 담백하고 위트 있는 에세이로 담아냈다. 책을 읽다 보면 음악이 궁금해질 독자들의 수고를 덜기 위해 친절하게 QR코드를 삽입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책을 읽는 동안 독서의 배경음악이 되어줄 것이고, 끝까지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가 완성될 것이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책이다. 여타의 클래식 음악책과 다른 점은 ‘클래식’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그 틀을 넓히고 다양화했다는 점이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클래식’은 “서양의 전통적 작곡 기법이나 연주법에 의한 음악으로 흔히 대중음악에 상대되는 말”로 쓰인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서양 전통 클래식으로 음악 듣기를 시작했지만 점차 그 범위를 넓혀 이제는 국악, 재즈, 가요, 팝 등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클래식’ 목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저자에게 클래식은 “오랜 세월을 두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예술”이다. 장르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언제나 사랑받아 마땅할 음악이 있을 뿐이다. “클래식을 많이 듣지만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에 갇혀 있지는 않습니다. 클래식은 오랜 세월을 두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예술입니다. 송창식, 빌 에번스도 당연히 클래식입니다. 국악도 빼놓을 수 없지요.”_9쪽. 책에는 바흐부터 쇼스타코비치까지 정통 클래식 작곡가들은 물론이고, 몇 백 년 후 ‘제2의 베토벤’으로 불릴 현대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까지 망라하고 있다. 「화양연화」「붉은 돼지」등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드라마「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미스터 션샤인」의 OST로 쓰인 뉴에이지, 샹송, 올드 팝도 함께한다. 음악가와 곡에 얽힌 이야기는 물론이고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겨 있다. 우리 가곡「명태?,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연주곡을 소개할 때는 개인적 추억담도 꺼내놓았다.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책의 어디를 펼치더라도 ‘베토벤이 아니어도 괜찮을 만큼 멋진 음악 이야기’가 독자들을 기다린다. 클래식 입문자뿐만 아니라 음악애호가라면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일간지 보도사진 기자인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은 사계절 분위기에 맞춰 희망, 열정, 사랑, 우정이라는 테마로 담겼다. 전국을 넘어 세계 곳곳을 오가며 찍은 생생한 사진은 글과 어우러져 마치 음악을 들으며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감성 충만한 LP의 세계로 최근 음악애호가들을 중심으로 LP(long-playing record) 바람이 불고 있다. 저자 최정동은 “LP는 가청 주파수 음역대만을 담은 CD보다 자연스럽고 풍성한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더 음악적”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오랜 시간 공들여 관리하며 들어온 불후의 명반을 소개한다. 직접 찍은 커버 사진을 모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음악다방을 드나들며 LP로 음악을 들었던 7080세대는 그 시절 추억에 젖어들 수 있고, 옛 음악이 궁금한 젊은 독자들은 레트로 감성에 빠져들게 된다. 모든 세대가 언제 들어도 좋을 음악을 듣다 보면 행복감에 미소 짓게 될 것이다. 역사와 음악의 환상적인 콜라보 저자는 오랜 시간 역사 기행과 음악 듣기를 즐겨왔다. “역사를 읽으면 현장을 거닐고 싶고, 음악을 들으면 예술가의 체온을 느끼고 싶다”고 한다. 그간 이 둘을 주제로 몇 권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으며, 이번 책에도 그 여정이 일부 담겼다. 아름다운 음악이 인문학적 지식과 어우러져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특히 로마제국에 특별한 애정이 있는 저자는 로마와 카르타고가 벌인 한니발 전쟁 루트를 찾아 떠난 여행에서「아랑후에즈 협주곡」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Joaquin Rodrigo, 1901-99)를 만난다(135쪽). 에스파냐 시골마을 사군토(Sagunto)는 한니발 전쟁의 방아쇠가 당겨진 곳으로 로드리고의 고향이다. 세 살 때 두 눈이 먼 로드리고는 「마법사의 제자」작곡가 폴 뒤카(Paul Dukas, 1865-1935)에게 사사받고 세계적인 작곡가가 된다. 카이사르가 건넌 도버해협을 체험하고 싶어 떠난 길에서는 영국의 ‘덩케르크 철수작전’과 영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연결 짓는다(235쪽). 당시 저자가 탄 배 이름은 프랑스 작곡가 이름과 같은 ‘베를리오즈’였다. 저자는 도버해협의 거친 파도를 만났을 때 ‘베를리오즈’ 갑판 위에서 그의 「환상교향곡」을 떠올린다.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남자가 환각 상태에서 여자를 죽여 단두대에서 처형당하는 내용의 강렬한 곡이 눈앞의 넘실거리는 파도에 맞춰 귓가를 맴도는 듯하다. 독재자를 사로잡은 개성 강한 음악가 구소련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유디나(Maria Yudina, 1899-1970)는 자신의 구애를 받아주지 않는 남자에게 권총 결투를 신청할 만큼 개성이 강한 음악가였다. 남자의 사랑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연주는 스탈린을 감동시켰다. 유디나의 모차르트「피아노 협주곡 23번」연주를 들은 스탈린이 음반을 원하자 지휘자를 세 번 교체하면서 하룻밤에 LP를 만들어낸 일화는 독자들의 가슴을 졸인다. 스탈린의 금일봉을 쿨하게 거절하는 유디나의 모습은 그야말로 ‘멋짐’ 그 자체다(119쪽). 스탈린이 죽은 채 발견되었을 때 그의 턴테이블에는 유디나의 음반이 올려져 있었다고 한다. 그밖에 나치 정권 하에서 살아간 지휘자 푸르트뱅글러(Wilhelm Furtwangler, 1886-1954)의 감동적인 베토벤 교향곡「합창」연주(63쪽)와 냉전시대 피아노 연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리흐테르(Svyatoslav Teofilovich Rikhter, 1915-97)의 흥미진진한 일화(279쪽)와 아름다운 음악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최근 구한 시게티의 옛 음반에 드뷔시Claude Achille Debussy, 1862-1918의 「달빛」이 실려 있다. 즉물적 연주자와 탐미적 음악이 어울리겠나 생각했는데 마음에 쏙 든다. 시게티가 비추는 달빛은 담담하다. 오이스트라흐David Oistrakh, 1908-74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달빛, 조성진의 촉촉한 피아노 달빛보다 더 끌린다. 같은 동네에 살던 지인에게 클래식에 입문해보라고 권한 적이 있다. 적당한 수준의 오디오를 추천하고 초보자가 듣기 편한 음반도 몇 종류 골라주었다. 어느 날 저녁 그가 CD 한 장을 들고 집으로 찾아왔다. 아무래도 음반이 “고장난 것 같다”는 것이다. 그것은 스트라빈스키Igor Fyodorovich Stravinsky, 1882-1972의 발레음악 「봄의 제전」이었다. 뒤투아Charles Dutoit, 1936- 가 몬트리올 심포니를 지휘한 것으로 명연주로 평가받는 음반이었다. 고를 때 쉽지 않은 음악인데 괜찮을까 걱정하긴 했으나 음반이 고장났다고까지 느낄 줄은 몰랐다. 미안한 마음이 앞섰지만 그가 당황해하는 얼굴은 허파가 터질 것 같은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청년의 이름은 김창완. 두 동생 창훈·창익과 ‘무이’無異라는 이름의 그룹사운드 활동을 하는 리더싱어였다. 세 형제는 그해 제1회 대학가요제 예선에서 「문 좀 열어줘」로 1위를 했으나 창완이 대학을 졸업한 뒤라 본선 진출자격을 박탈당했고, 창훈이 만들어 서울대 그룹사운드 샌드 페블즈에게 준 「나 어떡해」가 대상을 받았다. 그러니 그는 ‘이 정도 실력이면 음반을 못 만들 것도 없지’ 하는 마음으로 음반사를 찾았던 것이다.
오늘부터 쓰면 된다
끌리는책 / 유인창 (지은이)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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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책
소설,일반
유인창 (지은이)
많은 작가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글쓰기 비결은 무엇일까? '당장 쓰는 것'이고 '꾸준히 쓰는 것'이다. 뛰어난 문학작품을 펴낸 작가들도 글은 엉덩이로 쓴다거나 글 실력은 앉아 있는 시간에 비례한다고 강조한다.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도 자신의 창작 활동 비결을 "여하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타고난 재능이나 오랜 시간 습작의 시간을 거쳐야 하는 소설과 시 같은 문학작품을 쓰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이나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글쓰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 저자는 단 한 명의 구체적인 독자를 정해보라고 권한다. 그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듯 글쓰기를 시작하라고 권한다. 글쓰기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문법과 맞춤법 등의 기본기를 갖추지 않은 글은 독자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다.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읽어주길 바라고, 제대로 된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기본기 정도는 공부할 것을 권한다. 글을 잘 쓰려면? 누군가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할 수 있게 쓰려면? 글쓰기에 관한 책은 많지만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는 없다. 자신에게 필요한,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에 도움이 되는 책을 몇 권 찾아서 정독하고, 실제 글쓰기에 적용해보는 방법이 좋다. 쓰고 싶은 글이 있다면 수시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남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훈련도 해두면 좋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주체할 수 없을 때는 나만의 데드라인을 정하고 글쓰기를 시작하는 방법도 시도해볼 만하다.프롤로그_글쓰기는 혼자 해내는 일 1. 오늘부터 쓰면 된다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한 명의 독자에게 지금이 아니면 언제 글은 기교가 아니라 몸 몸이 글이 되어야 생각은 신기루다 삐딱하게 생각하라 데드라인 글쓰기 글쓰기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글쓰기 책, 어떤 게 좋을까 불편한 책 읽기와 글쓰기 좋은 글귀가 항상 좋은 건 아니다 첫 문장은 그냥 첫 문장일 뿐 책 쓰기 전에 읽기부터 2. 하고 싶은 말과 읽고 싶은 글의 경계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3요소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의 글쓰기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라 디테일! 디테일! 디테일! 그대가 보기에 좋았더라 중2가 독자라고 생각하라 독자의 언어를 사용하라 독자가 궁금하지 않게 하나의 목소리로 늘어놓기와 몰아가기 글을 쓰다 중구난방이 된다면 한 놈만 팬다 제목의 힘 제목, 어떻게 만들까 3. 품격 있는 글이 되려면 표기 하나가 글을 잡아먹는다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글도 다이어트를 해야 할 때 '그' 접속부사를 줄이려면 '것, 것이다'를 줄이려면 육계장을 먹을까, 육개장을 먹을까 소똥은 소똥일 뿐 4. 좋은 문장, 좋은 글, 좋은 표현은? 어설픈 기교보다 기본이 낫다 같은 단어, 같은 표현의 식상함 꼭 짧게 써야 할까? 단문 만들기 열려라! 문장 창고 남의 글 훔치기 글 쓰는 사람의 생각법 글 쓰는 사람의 독서법 역피라미드 글쓰기 글의 설계도 만들기 5. 보고 또 봐야 잘 읽힌다 퇴고는 꼭 해야 할까? 퇴고하는 눈을 밝게 하려면 키울 건 키우고, 줄일 건 줄이고, 버릴 건 버리고 죽이는 글쓰기 내 글과 이별하라 퇴고와 '문장의 재구성' 퇴고와 '내용의 재구성' 블랙리스트가 필요해 퇴고는 꼭 출력해서 소리 내어 읽으며 마무리하기"왜 여기들 앉아 있습니까? 얼른 가서 글을 쓰십시오." 글을 쓰기 좋은 날은 내일이 아니다. 오늘이다. 오늘 쓰지 못한다면 내일도 쓰지 못한다. 쓰고 싶은 글이 있다면 내일 한 꼭지가 아니라 오늘 한 줄 쓰는 게 낫다. 누구나 쓰고 싶은 글이 있다 각종 지면과 SNS에는 많은 글이 넘친다. 문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시대다. 누구나 작가가 되고 저자가 되는 시대다. 세상을 향해 또는 누군가를 향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쓴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나도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선뜻 써지지 않는다. 글은 잘 쓰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니까. 글은 말을 문자로 표현하는 도구일 뿐인데, 우리는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한다.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며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펼칠 용기를 내지 못한다. 내 일상을, 내 이야기를, 내 지식과 경험을 글로 쓰고 싶은데 말이다. 타고나지 않은 글재주를 탓하면서 머뭇거리지 말자.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누군가 들어주었으면 하는 말이 있다면 일단 써보자. 어떻게? 글쓰기 어떻게 시작할까? 많은 작가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글쓰기 비결은 무엇일까? '당장 쓰는 것'이고 '꾸준히 쓰는 것'이다. 뛰어난 문학작품을 펴낸 작가들도 글은 엉덩이로 쓴다거나 글 실력은 앉아 있는 시간에 비례한다고 강조한다.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도 자신의 창작 활동 비결을 "여하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상에 앉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타고난 재능이나 오랜 시간 습작의 시간을 거쳐야 하는 소설과 시 같은 문학작품을 쓰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이나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글쓰기를 하고 싶을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써야 할까? 저자는 단 한 명의 구체적인 독자를 정해보라고 권한다. 그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듯 글쓰기를 시작하라고 권한다. 글쓰기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문법과 맞춤법 등의 기본기를 갖추지 않은 글은 독자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다.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읽어주길 바라고, 제대로 된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기본기 정도는 공부할 것을 권한다. 글을 잘 쓰려면? 누군가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할 수 있게 쓰려면? 글쓰기에 관한 책은 많지만 모든 책을 다 읽을 수는 없다. 자신에게 필요한, 자신이 쓰고자 하는 글에 도움이 되는 책을 몇 권 찾아서 정독하고, 실제 글쓰기에 적용해보는 방법이 좋다.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경험을 잘 쓰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실 확인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를 사실 확인 없이 인용한다면 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뿐 아니라 글을 쓴 사람에 대한 믿음 역시 추락하기 때문이다. 쓰고 싶은 글이 있다면 수시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남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훈련도 해두면 좋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주체할 수 없을 때는 나만의 데드라인을 정하고 글쓰기를 시작하는 방법도 시도해볼 만하다. 하고 싶은 말을 읽고 싶은 글이 되게 하려면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말 중 하나는 독자가 읽기 쉽게 쓰라는 것이다. 중2 정도를 독자로 가정해서 어려운 용어는 풀어 써주고, 되도록 짧은 문장으로, 비문이 아닌 바른 문장으로 쓸 것을 당부한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읽는 사람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묘사해주면 좋다. 이해 못하는 내용 때문에 읽기가 중단되지 않도록 배려하라는 이야기다. 한 꼭지에는 한 가지 주제만을 일관성 있게 펼치면서 하나의 목소리로 써내려가야 한다. 글에도 품격이 있어야 한다. 유려한 묘사가 글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문장들이 모여 글 전체의 품격을 높인다. 말하기처럼 글을 쓰다 보면 앞뒤가 안 맞거나 주어와 술어가 헷갈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길게 쓰는 문장일수록 그렇게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짧고 간결한 문장은 읽는 사람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면서 잘 읽히는 문장이 된다. 또한 상식적인 맞춤법 정도는 익히고, 지명이나 인명 표기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문장을 연결하기 위해 쓰는 접속사는 너무 자주 쓰면 군더더기만 가득한 글로 바뀌고 만다. 접속사 없이 글을 써보는 연습도 필요하다. 글도 마무리가 중요하다 퇴고는 글을 쓰고 나서 다듬고 고치는 작업을 말한다. 더 강조할 내용은 보완하고 줄이거나 버릴 내용을 구별해내는 일이다. 글을 쓸 때 뜨거운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썼다면 퇴고할 때는 차가운 이성으로 냉정하게 고쳐야 한다. 퇴고는 자신의 글을 세상에 내놓기 전에 객관화하는 과정이다. 《유혹하는 글쓰기》의 저자 스티븐 킹이 글을 써놓은 후 6주 동안 보지 말라고 충고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저자는 퇴고할 때는 꼭 출력해서 수정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반드시 소리 내어 읽으면서 퇴고하라고 강조한다. 자주 틀리는 표현은 따로 모아 메모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퇴고를 거치고 나면 실수와 흠결이 최대한 줄어든 부끄럽지 않은 글쓰기를 할 수 있다. 때로 글쓰기는 책 쓰기로 이어진다. 그러나 저자는 글을 쓰다 보면 책을 쓸 수 있고 책이 잘 팔릴 수도 있지만, 잘 팔리는 책을 쓰기 위해 글을 쓰지는 말자고 이야기한다. 책을 쓰는 건 나를 들여다보고 삶의 방식을 바꾸는 도약대를 만드는 행복한 고통이므로, 그 자체로 글쓰기를 즐겨보라고 조언한다. 말로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면 글로 풀어내면 된다. 글은 곧 말이고, 말은 좋은 글이 될 수 있으니까. 내 인생을 향한 안타까움이 글이 된다. 나의 아픔을 보듬는 마음이 글이 된다. 글은 기교가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쓰는 것이다. 몸으로 마음으로 쓴 글이 가장 아름답다. 읽는 사람에게 가 닿는 힘도 가장 강하다.
퍼니!
인간희극 / 존 라세터 외 글, 강진호 옮김 /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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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존 라세터 외 글, 강진호 옮김
디즈니-픽사 20년의 모든 작품이 수록된 아트북이다. 디즈니-픽사 합작 20주년을 기념해서 그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이 없는 픽사 스토리룸의 원안 스케치들을 공개한다. 디즈니-픽사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아이템이자, 무언가 창의적의 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창의력 교재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픽사 영화를 보고 단 한번이라도 웃거나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중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줄 추억의 앨범이자,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창의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소중한 안내서 역할을 한다. 또한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디즈니-픽사 20년 합작품 16편이 모두 수록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작품들이 수록된 아트북은 <퍼니!>가 유일하다. 버즈와 그 일당들이 자동차가 씽씽 달리는 도로 위를 오렌지색 트래픽콘을 쓰고 건너가는 장면, 인크레더블 부인이 아이들과 함께 노마니산 섬을 향할 때 그녀의 몸이 보트모양으로 펼쳐지고 아들은 마치 프로펠러처럼 발을 마구 휘젓는 장면, 한 몬스터가 가득찬 쓰레기통을 접시에 비우고 그것을 미식가의 점심이라도 되는 것처럼 맛있게 먹는 장면 등, 픽사의 상징적인 명장면들이 탄생하는 바로 그 순간이 이 책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추천사 시작하며 1. 토이 스토리 TOY STORY 2. 토이 스토리 2 TOY STORY 2 3. 토이 스토리 3 TOY STORY 3 4. 벅스 라이프 A BUG’S LIFE 5. 몬스터 주식회사 MONSTERS, INC. 6. 몬스터 대학교 MONSTERS UNIVERSITY 7. 니모를 찾아서 FINDING NEMO 8. 인크레더블 THE INCREDIBLES 9. 카 CARS 10. 카 2 CARS 2 11. 라따뚜이 RATATOUILLE 12. 월-E WALL.E 13. 업 UP 14.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15.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16. 굿 다이노 THE GOOD DINOSAUR 감사의 말디즈니-픽사의 명장면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20주년 아트 컬렉션! 1995년부터 2015년까지, 디즈니와 픽사가 협업한 지 20년이 흘렀고 그 결과물들은 실로 경이로웠다. 토이 스토리, 업, 인크레더블, 월E, 인사이드 아웃 등, 전 세계 사람들을 웃고 울리고 감동시킨 디즈니-픽사의 작품들은 이제 평생 우리와 함께 할 친구들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 기발한 픽사의 아이디어들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나왔을까? 이 책 <퍼니!>는 디즈니-픽사의 기념비적인 명장면들도 결국 작은 종이 위의 아이디어 스케치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당신의 가슴속에 업과 토이스토리 3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에 대한 감동이 남아있다면, 당신의 머릿속에 몬스터 주식회사와 인사이드 아웃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대한 놀라움이 남아있다면 이 책 <퍼니!> 역시 당신과 평생을 함께 할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픽사 스토리룸의 지상 과제, 옆에 있는 동료를 무조건 웃겨라! 픽사는 영화 기획단계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스토리팀을 제일 먼저 가동시킨다. 그리고 이 스토리팀은 회의실에 모여 앉아 그들이 ‘개그 세션(gag session)’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회의를 시작한다. 이 회의의 단 한 가지 원칙은 단순하지만 절대적이다. 그것은 바로 모든 아이디어들을 동원하여 옆에 있는 동료를 무조건 박장대소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래서 픽사의 스토리룸에 입장할 때는 자의식, 부정적인 마음, 껄끄러움 등을 벗어 던져야 한다. 가끔 좀 지나치다 싶은 아이디어들도 등장하지만 뭐 어떤가? 그런 아이디어들이 단초가 되어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터뜨린 명장면이 탄생한 사례는 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이를 테면 [토이 스토리]의 버즈 라이트에게 스페인어 모드를 추가하면 어떨까, 하는 발상은 이야기의 흐름상 다소 초점이 안 맞는 아이디어였지만 결론적으로 다른 어떤 장면들보다 사람들이 많은 웃음을 터뜨린 명장면이 되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최고 책임자 존 라세터는 세상에서 픽사의 스토리팀보다 더 재밌는 일을 담당하는 곳은 없으며, 픽사의 스토리 아티스트들보다 더 웃긴 사람은 평생 만나기 힘들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러한 자신감이 바로 픽사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것이다. 그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이 없는 픽사 스토리룸의 원안 스케치들 대공개! <퍼니!>에 수록된 스케치들은 결코 픽사 스토리룸 밖으로 공개될 예정이 없던 것들이다. 작은 아이디어가 점점 형태를 잡으면서 전 세계 수천만 명의 가슴에 전달될 어떤 거대한 아이템으로 커져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이 스케치들은 픽사 영화의 정수가 담긴 가장 소중한 보물들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즈니-픽사 합작 20주년을 기념해서 그 보물들이 아낌없이 공개되었다. 그것도 토이 스토리부터 굿 다이노까지 20년 동안의 16개 작품 모두에 대한 원안 스케치들을 말이다! 따라서 이 책 <퍼니!>는 디즈니-픽사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아이템이자, 무언가 창의적의 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창의력 교재가 되어 줄 것이다. 픽사의 베테랑 애니메이터인 제이슨 카츠는 이 책의 가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지금 당신의 손에 들린 이 책은 가장 순수한 형태로 픽사의 스토리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결정체이다. 때로는 대강 그려진 것처럼 보이지만, 당신이 보았던 픽사 영화의 가장 빛났던 순간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픽사의 유머감각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그래서 그동안 우리가 꽁꽁 숨겨두었던 픽사의 아티스트들을 직접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었다는 의미이다. 완벽한 소장 가치를 지닌 디즈니-픽사 아트북! 1995년부터 2015년까지, 당신은 몇 편의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았고 또 그 누구와 함께 영화를 보며 울고 웃었습니까? 지난 20년 동안 당신은 어떻게 변했고 또 지금은 어떤 꿈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까? <퍼니!>는 픽사 영화를 보고 단 한번이라도 웃거나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중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줄 추억의 앨범이자,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창의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소중한 안내서 역할을 해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디즈니-픽사 20년 합작품 16편이 모두 수록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작품들이 수록된 아트북은 <퍼니!>가 유일하다. 버즈와 그 일당들이 자동차가 씽씽 달리는 도로 위를 오렌지색 트래픽콘을 쓰고 건너가는 장면, 인크레더블 부인이 아이들과 함께 노마니산 섬을 향할 때 그녀의 몸이 보트모양으로 펼쳐지고 아들은 마치 프로펠러처럼 발을 마구 휘젓는 장면, 한 몬스터가 가득찬 쓰레기통을 접시에 비우고 그것을 미식가의 점심이라도 되는 것처럼 맛있게 먹는 장면 등, 픽사의 상징적인 명장면들이 탄생하는 바로 그 순간이 이 책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소중한 기억으로 자신을 꽉 채우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디즈니-픽사 합작 20주년 아트 컬렉션 <퍼니!>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가족의 굴레
이숲 / 마리 안더슨 지음, 김희경 옮김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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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숲
소설,일반
마리 안더슨 지음, 김희경 옮김
가족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든든한 지지대가 되고, 언제든지 찾아가 안길 수 있는 따듯한 품과 같은 존재지만, 때로 돌이킬 수 없는 운명, 불행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 내가 가족과 맺은 관계는 내 일생을 좌우하고, 나뿐 아니라 내 자식의 행복과 불행까지도 결정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처럼 중요한 가족의 영향을, 특히 그것이 부정적일 때 스스로 은폐하고 부정하는 심리적 기제가 작동하여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데 있다. 이 책은 지난 수십 년간 마음의 병을 앓는 환자들을 치유해온 저자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데도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열린 새장에 갇혀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해방과 자유의 메시지다.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어 독자 자신이 현재 놓여 있는 상황과 비슷한 경우를 스스로 확인하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 머리말 1장. 어린 시절의 무게 17 작은 불행 큰 아픔 19 넌 이제 내 친구가 아니야 | 난 행복해지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 나는 진짜 내가 아니다 왜 내가 나를 방해할까 | 살기 위해 실패하기 | 행복은 없다 | 불안의 대가 | 상상의 세계와 고독 조절할 수 없는 감동 | 치유하는 직업 | 불가능한 사랑 | 버림받지 않기 위해 떠난다 그는 인생이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2장. 이 가족의 문제는 무엇인가? 부모의 잘못을 인정하라 67 억압하고 간섭하는 독단적인 부모 | 조바심하고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부모 거부하고, 조롱하고, 죄의식이 들게 하는 부모 | 자식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을 강요하는 부모 유아적이고, 무책임하고, 미성숙한 부모 | 자녀의 교육보다 즐거움에 더 신경 쓰는 부모 우울하고, 갈피를 못 잡고, 자기 문제로 무너지는 부모 | 대화 대신 폭력이 난무하는 가족 조종, 근친상간, 비밀, 금기로 짓눌린 가족 | 우연한 사고 | 이혼과 별거 | 죽음 3장. 무슨 일이 있어도 성장한다 어린 시절의 시나리오 115 착한 사람 | 경쟁력 있는 사람 | 재미있는 사람 | 실패자 | 슬픈 사람 | 화를 잘 내는 사람 통제할 수 없는 감정 | 만족을 위해 환심 사기 혹은 살기 위해 저항하기 | 방어 기제 | 억압 자기기만 | 내적 투사(投射) | 분열 | 수치심과 죄책감 | 조상의 과오 | 무시 | 무의식적인 반복 회복력 | 관계, 규정, 의미 4장. 어린 시절의 상처 치유하기 새장에서 나가기 147 정신적 유산 인식하기 | 미련 없이 어린 시절 잊기 | 과거 아이와 현재 어른의 대화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 탯줄 끊기 | 아무렇게나 용서할 수 없다 5장. 그 아버지에 그 아들 부모 극복하기 179 출산 전 | 영유아기, 첫 근심 | 너와 나 | 능력과 한계 | 분노와 사회화 | 형제간 불화 권위와 자유방임 | 역할과 영역 | 이혼과 별거 | 사별 | 사춘기와 위기 성인 자녀의 부모와 조부모 | 더 푸르게, 덜 빨갛게 6장. 정신적 발달과 성숙 도덕을 말하다 223 정신적으로 성숙할 때 나타나는 특징 | 사랑하라 맺음말가족이라는 운명에서 벗어나기 가족은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든든한 지지대가 되고, 언제든지 찾아가 안길 수 있는 따듯한 품과 같은 존재지만, 때로 돌이킬 수 없는 운명, 불행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 내가 가족과 맺은 관계는 내 일생을 좌우하고, 나뿐 아니라 내 자식의 행복과 불행까지도 결정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처럼 중요한 가족의 영향을, 특히 그것이 부정적일 때 스스로 은폐하고 부정하는 심리적 기제가 작동하여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데 있다. 이 책은 지난 수십 년간 마음의 병을 앓는 환자들을 치유해온 저자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데도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열린 새장에 갇혀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해방과 자유의 메시지다.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고 나와야 한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받은 다양한 형태의 직간접적인 폭력, 가족의 끊임없는 강요와 억압으로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고, 서점에는 이런 사람을 위한 책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이 매우 특별한 이유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이 성인이 됐을 때 불행한 결과로 나타난다’는 식의 단선적이고 환원적인 해석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인간 심리가 그렇게 단순하다면 마음의 병을 앓는 이도 별로 없을 것이다. 부정적인 심리 기제는 대부분 교묘하게 감춰져 있고, 당사자가 무의식적으로 감추려 하므로 그렇게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데 치유의 어려움이 있다. 이 책에는 오랜 세월 수많은 환자를 상담해온 저자의 풍부한 경험이 녹아 있고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어 독자 자신이 현재 놓여 있는 상황과 비슷한 경우를 스스로 확인하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환상도 거짓도 없이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라. 이 책의 일부 목차만 들여다봐도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억압하고 간섭하는 독단적인 부모, 조바심하고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부모, 거부하고 조롱하고 죄의식이 들게 하는 부모, 자식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을 강요하는 부모, 유아적이고 무책임하고 미성숙한 부모, 자녀의 교육보다 자신의 쾌락에 더 신경 쓰는 부모, 우울하고 갈피를 못 잡고 자기 문제로 무너지는 부모, 대화 대신 폭력이 난무하는 가족’ 등 얼핏 끔찍해 보이는 이런 부모와 가족의 유형은 실제로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은 때로 침묵과 부정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이 문제의 중대성을 말해준다. 게다가 사고, 이혼, 별거, 죽음, 조종, 성폭행, 비밀, 금기 등 온갖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곳도 바로 가정이다. 실제로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도 많고, 어린 시절 끔찍한 사건을 겪은 사람도 많지만, 그들은 오히려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고 자신이 겪은 비극이 별것 아니었다는 듯이 평범함을 가장한다. 저자는 때로 끔찍한 굴레가 되어버리는 가족을 어떻게 벗어나고, 어떻게 자신이 주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심지어 최악의 경우에 부모를 버리고 가족과 절연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서라도 자신을 구하는 파격적인 해결책과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나는 과연 어떤 시나리오에 따라 살아가고 있을까? 1장부터 3장까지는 기능 장애가 있는 가정에서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상세하게 살펴보고, 그럼에도 아이가 살아남는 과정을 상세하게 관찰한다. 실제로 아이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어떤 행동 시나리오를 채택한다. 그리고 그 시나리오에 따라 아이의 삶도 완벽하게 달라진다. 아이는 부모와의 미묘한 상호 작용을 통해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할 때 주의를 끌고,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며, 상호 작용이 더 활발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그런 행동을 되풀이하고,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랑과 관심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성격을 발전시킨다. 형제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역학 구조는 어린 시절에 한번 자리 잡으면 어른이 돼서도 달라지지 않는다. 이것은 거의 통제되지 않는 본능적인 상호관계, 자연스러운 동맹, 싸움으로 얽혀 있으며, 사랑과 증오가 공존하고, 은밀하고 야만적인 폭력이 배제되지 않은, 상당히 자유로운 경쟁의 장이다. 이처럼 각자가 속한 독특한 가정환경과 부모, 형제와의 관계에 따라 아이가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어떤 전략을 세우고 살아가며, 그것이 성인이 됐을 때 어떤 특징적인 성격으로 나타나는지 저자는 자신이 다루었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굴레를 벗어날 것인가? 4장부터는 가족의 굴레를 벗어나는 방법을 실천적으로 제시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거부하는 동물이다. 비록 심리적으로 비좁은 새장에 갇혀 있어도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편안하게 사는 편이 낫다는 무기력한 선택을 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묻는다. 왜 변해야 할까? 변화가 가능할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왜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 변하려면 자신을 ‘인식’하려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가까운 사람들과 맺고 있는 관계를 파괴하거나 우리 자신 혹은 자녀를 상대로 폭발하는 분노가 어쩌면 우리 부모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현재 우리가 놓여 있는 상황, 특히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 상황은 부모가 우리에게 강요했던 것들의 결과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고, 다른 수많은 가정의 부모처럼 우리 부모도 불완전했다. 그리고 부모가 자신의 미숙함 때문에 치러야 하는 대가를 우리가 치르고 있다. 또한, 그들의 혐의를 벗겨주거나 영원히 앙심을 품을 생각이 아니라면, 그들의 잘잘못을 따져봤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이것이 중요한 문제다.” 그렇게 교묘하게 가려져 있던 진실을 깨닫고, 진정한 자신을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굴레처럼 자신을 옥죄던 가족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심지어 죽은 뒤에도 한쪽 구석에서 여전히 자신을 짓누르는 가족이 있다면, 사회에서 어떤 시선을 받고 어떤 말을 듣더라도 과감하게 결별하라고 조언한다. 그래야 진정으로 가족을 용서할 수 있다. 용서는 무엇보다도 자신과의 화해다. 용서는 의무도 아니고 선행도 아니다. 용서는 그것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행위가 되는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 용서는 불완전한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감하고 감동적인 자세다. 도덕성을 통해 가족을 수용하고 스스로 성장하라 저자는 마지막 장에서 우리가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칫 낡고 지루한 주제로 생각하기 쉬운 ‘도덕성’이 정신적 성장에 얼마나 중요하고, 가족 간 관계에 얼마나 결정적인 요소인가를 역설한다. 도덕적 성숙의 과정은 아주 어린 나이에 시작돼 평생 계속돼 점차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지만, 어떤 사람들은 중간 어느 단계에 형성된 기준에 따라 그 수준에서 머물며 살아간다. 저자는 실존적 문제의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이전 단계들의 준거와 우리가 지향하는 단계의 준거에 따르는 과도기는 고통스럽다. 성숙은 바로 이런 새로운 시각을 점진적으로 보강하고 안정시키는 과정이다. 저자는 도덕성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고 오로지 쾌감-불쾌감에 따라 추동되는 첫 번째 단계에서부터 유용성-무용성이 기준이 되는 단계, 호감-반감이 기준이 되는 단계, 합법-불법의 단계, 자신의 가치와의 일치-불일치가 기준이 되는 단계, 보편적 윤리가 기준이 되는 단계 등 여섯 가지 단계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인간이 되어가는지를 설명하고 각 단계에 필요한 사항들을 제시하면서 가족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그리고 자기 인생을 어떻게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 것인지 늘 고민하라고 충고한다. 설령 의식하지 못한다고 해도 치유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상처는 나중에 학대와 오해의 원인이 된다. 성인이 됐을 때 누군가가 자신을 치유해주기를 기대하고, 과거를 보상받으려는 욕구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런 행동을 할 때 가장 먼저 희생되는 사람은 배우자나 자녀처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다. 우리는 은연중에 배우자가 자신의 결핍된 부분을 채워주기를 원한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고 한편으로 두 사람을 더 친밀하게 이어주기도 하지만, 과거의 일로 보상받으려는 욕구를 현재에 충족할 수는 없다. 퍼내고 또 퍼내도 마르지 않는 우물 같은 그런 욕구는 상대가 아무리 채워주려고 애써도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머리말 행복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매우 미묘한 제동장치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 하지만, 정작 그러기에는 자잘한 걱정거리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그 걱정거리들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선명하게 집어내기 어렵다. 무의식적인 행동이지만 우리는 부모가 우리에게 저지른 온갖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그들에게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역시 무의식적이지만 거의 평생을 불행하게 보낸다. 의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도록 자기 인생을 망치는 행동을 계속하기도 한다. 원만하게 살아가기 위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으니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이런 경우는 멋진 인생을 살려고 노력했지만 끝내 실패한 경우보다 그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 노력했어도 실패했다면 당연히 자신의 실패를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스스로 실패를 예정한다면 당연히 실패를 인정하게 되고, 잠재의식으로 어느 정도 고의성이 있었음도 알게 된다. -1장 자기 부모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거나, 특정한 사람이 폭력적이거나, 해롭거나, 파괴적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면, 아이는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게 된다. 사소한 일탈이었든, 심각한 학대였든 그 행위의 책임을 가해자에게 묻는 것이 모든 것을 자기 식대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는 진짜 피해자인 아이가 자신의 몫이 아닌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나는 형편없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우리 엄마는 자기 잘못을 인정할 수 없어서 나한테 화를 내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편이 옳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난 행실이 나쁘고, 기대에 못 미치고, 비난받아 마땅한 아이야. 그러니 이런 취급을 받는 게 당연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부모님이 나를 비웃고 무시하는 건 잠시 기분이 언짢아서 그러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편이 덜 파괴적이다. 부모의 잘못을 인정하고 나면 그 책임을 자신이 짊어지지 않게 된다. 이것이 핵심이다. -2장
와우! 퍼즐 성경 : 신약
겨자씨 / 신은미 (그림)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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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소설,일반
신은미 (그림)
조각조각 그림을 맞춰 성경 이야기를 완성하는 퍼즐 성경. 25조각부터 30조각, 35조각, 42조각까지 4단계로 구성됐다. 창의력과 사고력, 집중력, 공간 지각력을 키워 준다. 사고력을 키워 주고, 소근육을 발달시켜 주며,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워 주고, 소근육을 발달시켜 준다.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 준다.1단계·25조각 - 아기 예수님 2단계·30조각 - 빵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 3단계·35조각 - 어린이를 사랑하신 예수님 4단계·42조각 - 부활하신 예수님조각조각 그림을 맞춰 성경 이야기를 완성하는 퍼즐 성경! 퍼즐 뒤면에 있는 성경 이야기를 먼저 읽어 주세요. 믿음의 조각을 맞추다 보면 아이의 믿음도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튼튼한 케이스가 있어서 활동 후 퍼즐 조각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습니다. ●25조각부터 30조각, 35조각, 42조각까지 4단계로 구성됐습니다. ●창의력과 사고력, 집중력, 공간 지각력을 키워 줍니다. ●사고력을 키워 주고, 소근육을 발달시켜 줍니다.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워 주고, 소근육을 발달시켜 줍니다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지와 사랑·싯다르타
종합출판범우 / 헤르만 헤세 (지은이), 홍경호 (옮긴이)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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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출판범우
소설,일반
헤르만 헤세 (지은이), 홍경호 (옮긴이)
헤르만 헤세의 이 작품은 고통 속에서 탄생하여 마침내 성취된, 조화의 가장 아름다운 증거품이라 할 수 있다. 헤세의 많은 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지와 사랑》이다. 헤세 자신도 이 작품을 성공작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주제는 한 마디로 이성과 감성의 대립, 선과 악의 갈등이다. 즉, 인간이 지니고 있는 근원적이고 본능적인 고뇌와 갈등을 나르치스와 골트문트라는 상반된 두 인물을 통해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나르치스는 지(Logos)를, 골트문트는 사랑(Eros)을 추구하면서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서로를 갈구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는 분에게 7 지와 사랑 1. 나르치스, 골트문트 만나다 13 2. 골트문트, 사랑에 눈뜨다 27 3. 우정의 한계 39 4. 골트문트의 비밀 52 5. 어머니의 영상 69 6. 리제의 유혹 85 7. 고독한 방랑자 골트문트 99 8. 여자라는 강물 113 9. 잃은 것과 얻은 것 141 10. 예술가의 눈 158 11. 새로운 생활 174 12. 고개 든 방랑벽 191 13. 방랑 속에서 206 14. 주검의 대열에서 225 15.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242 16. 남아있는 열매 258 17. 다시 만난 나르치스 273 18. 두 가지의 세계 289 19. 나르치스의 번민 304 20. 골트문트의 죽음 317 싯다르타 제1부 331 제2부 368 ◇ 작품론/ 조화 속의 지와 사랑 461 ◇ 연보 474 ◎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세의 조화 속의 지와 사랑,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의 《지와 사랑》은 고통 속에서 탄생하여 마침내 성취된, 조화의 가장 아름다운 증거품이라 할 수 있다. 헤세의 많은 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지와 사랑》이다. 헤세 자신도 이 작품을 성공작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주제는 한 마디로 이성과 감성의 대립, 선과 악의 갈등이다. 즉, 인간이 지니고 있는 근원적이고 본능적인 고뇌와 갈등을 나르치스와 골트문트라는 상반된 두 인물을 통해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나르치스는 지(Logos)를, 골트문트는 사랑(Eros)을 추구하면서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서로를 갈구하기도 한다.
우리는 모두 상처받은 아이였다
르네상스 / 라우라 구트만 (지은이), 김유경 (옮긴이)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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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소설,일반
라우라 구트만 (지은이), 김유경 (옮긴이)
인간관계의 어려움, 가족 간의 불화, 자녀 문제, 정서 불안. 누구나 크든 작든 어려움을 품고 산다. 일상을 잘 견디며 살아가다가도 어느 순간 더는 견디기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도대체 원인이 무엇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묻고 싶어진다. 답은 우리의 어린 시절에 있다. 지금의 혼란한 정서적 문제를 유년 시절 경험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우리 삶은 제각기 다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유년 시절의 다양한 고립무원 상태가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누구나 상처받은 아이였다. 유년기에 그다지 불행하지 않았더라도, 어느 정도 정서적인 지지를 받으며 살았는지, 혼란과 무질서를 경험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프롤로그_ 어렸을 때의 관점으로 이 책을 읽으려면 속이는 말의 힘 인간 고통의 씨앗 내적 기록과 속이는 말의 차이 광기의 구성 정신과 약물 복용 광기의 자녀들 피난처, 은신처, 도피처 충성심의 문제 흔한 시나리오와 배역들 혼돈 독서 피난처 화산 처방전 도피 산 위의 고독 피난처 환상 피난처 개인 관점에서 사회 생각하기 옮긴이의 말_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라우라 구트만의 책들 진짜 나를 찾아 비로소 어른이 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질문 “우리가 어렸을 때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인간관계의 어려움, 가족 간의 불화, 자녀 문제, 정서 불안. 누구나 크든 작든 어려움을 품고 산다. 일상을 잘 견디며 살아가다가도 어느 순간 더는 견디기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도대체 원인이 무엇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묻고 싶어진다. 답은 우리의 어린 시절에 있다. 지금의 혼란한 정서적 문제를 유년 시절 경험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우리 삶은 제각기 다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유년 시절의 다양한 고립무원 상태가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누구나 상처받은 아이였다. 유년기에 그다지 불행하지 않았더라도, 어느 정도 정서적인 지지를 받으며 살았는지, 혼란과 무질서를 경험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 책에서는 특히 많이 나타나는 정신질환 증상과 현실 왜곡, 광기와 관련된 이야기에 집중했다. 광기를 비롯한 정신 이상은 어린 시절 고통이 심해서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자기 자신과의 연결을 끊어버린 결과이며, 현실 왜곡의 결과이다. 정신과 처방 약은 사랑받지 못해 생긴 고통을 진정시키고 잠재운다. 슬픔을 슬픔인지 모르게 하고 오히려 행복하게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슬픔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저 순간적으로 무감각하게 될 뿐이다. 결국 우리는 진실에 다가가지 못하고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할 것이다. 우선 우리가 생존을 위해 계속 갈고닦은 메커니즘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계속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유년기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한 두려움에서 우리를 지키기 위해 낭비하는 에너지와 시간, 걱정, 힘은 우리 문명의 진짜 생태적 재앙이다. 우리는 사랑받으려는 어린 시절 욕구를 깨닫고, 어릴 때 충분히 받지 못한 어머니의 사랑이 어른이 된 지금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 대신 다른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결심하고, 아프지만 현실을 바라볼 준비를 해야 한다. 현실에 상처가 될지라도 모든 출발점이 다시 처음이 되어야 한다. 타인을 사랑할 줄 아는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면, 무슨 내용이든 우리가 내린 결정에 책임감을 느낄 것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적절한 경험을 못 해서 미성숙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다. 성숙한 사람은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두려움이 없고,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줄 수 있는 것이 사랑임을 안다. 즉, 타인을 사랑할 줄 안다. 누군가 우리를 사랑해 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가진 자원들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데 특히, 우리 아이를 조건 없이 사랑하는 데 쓰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성숙해진다면, 모든 사람이 그 혜택을 입게 될 것이다. 사랑이 가득한 문명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충분한 보호와 사랑을 받지 못해서 생긴 감정적, 정신적 불균형(두려움, 강박, 불안)의 형성과정을 보여주고, 저자가 직접 개발한 ‘휴먼 바이오그래피’라는 방법을 통해 그 불균형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한다. 어린 시절 경험이 현재 우리의 생활과 성격 형성, 인간관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을 추적하는 가장 큰 목적은 우리가 비록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어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리하여 좀 더 넓은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고 긍정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개인의 변화는 집단(사회)의 변화로 이어져, 개인이 사랑의 능력을 회복하면 세상도 서서히 변할 것이다. 충분한 사랑을 받은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세워나가고,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이 가득한 문명을 만들어갈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상담 사례들〉 밀라그로스 : 29세 여성. 어린 시절 어머니의 폭력에 시달렸으며 현재 8개월 아들이 있고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다. 이그나시오 : 39세 남성. 기혼이며 아이는 없다. 어린 시절 기억이 거의 없다가 휴먼 바이오그래피 과정을 하면서 조금씩 기억해냈다. 부모가 서로에게 폭력적이었으며 어머니는 예측 불가능한 성향이었다. 메르세데스 : 42세 여성. 3세 아들과 6개월 딸이 있다. 유년기에 어머니의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 폭력으로 힘들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스스로 자기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화산처럼 폭발할 것 같아서 늘 불안하다. 로라 : 38세 여성. 18개월 아들이 있다. 유년 시절 기억이 거의 없다가 조사 과정에서 강한 성격에 소리를 많이 지르며 요구하는 게 많았던 어머니가 나타났다. 어린 시절 정신병 진단을 받았고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아왔다. 곤살로 : 41세 남성. 2년 전 쌍둥이 아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아내와 다툼이 잦아져 상담을 요청했다. 자신이 평정심을 잃고 일상의 규칙이 흔들리는 것이 견디기 힘들다. 그의 어머니는 외부에 보여주려고 애쓴 모습과 집 안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주 달랐다. 어린 시절 그는 자신이 미치게 될까 봐 늘 두려웠다. 파코 : 45세 남성. 12세 아들과 9세 딸이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는 그를 딸처럼 키우고 싶어서 머리를 기르게 했고 그는 굴욕감을 느꼈다. 그는 정서적 혼돈을 극복하기 위해 등산을 자주 했는데 자녀들이 태어나자 생계를 위해 산에 갈 수 없었다.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아내, 아이들과 멀리 떨어져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다. 아드리아나 : 53세 여성. 미혼. 자신이 우울한 이유와 남자친구와 갈등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 상담을 요청했다.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였으며 감정 기복이 심했고, 집안일도 하지 않아서 위생이 엉망이었다. 그녀의 삶은 무질서한 혼돈에 혼돈을 거듭해왔다. “사랑받지 못했어도 사랑할 수 있다!”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 아동 학대 관련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부모가 자녀를 학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고, 어린이집 교사들이 아이들을 학대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공분을 일으킨다. 하지만, 폭력이 최근 들어 갑자기 증가한 것은 아니다. 폭력은 순간순간 일어난다. 우리 윗세대, 그 윗세대, 아주 오래전부터 폭력은 늘 있었다. 일반적으로 구타와 몽둥이질, 체벌, 살인처럼 눈에 띄는 형태를 폭력으로 정의하지만, 방치와 굴욕, 불신, 우울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형태도 폭력이다. 과연 어떤 것이 약한 폭력이고 심한 폭력인지 정의할 수 있을까? 폭력은 그냥 폭력일 뿐이다. 그리고 어린 시절 경험하는 최악의 폭력은 보호받지 못한 폭력이다. 나를 이해해야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 어린 시절 경험은 모든 인간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은 사랑이 결핍된 어린 시절을 보내는 동안 두려움, 강박, 불안 같은 상처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보여주고, 고통을 완화할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경험을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을 통해 우리 감정에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부모를 이해하고 결국 자신을 이해하며, 좀 더 넓은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고 긍정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만약 자녀가 있다면 더 나은 양육 방법을 찾기 전에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아야 한다. 아기와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신의 유년기 경험부터 알아봐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아기의 유년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의 고통을 알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고통도 느낄 수가 없다. 자신이 어린 시절에 어떤 사랑을 받았는지, 어떤 결핍과 두려움이 있었는지 알아야 자녀의 진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다.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가 받았던 상처를 자녀에게 그대로 물려줄 수밖에 없다. 고통을 감추는 약물치료는 우리를 구할 수 없다! 우리 자녀가 어떤 행동 장애로든 정신적인 질병이라고 진단받는다면, 무정함과 학대와 잘못된 해석, 그리고 아픈 정서적 현실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는 안일함의 책임은 어른인 우리에게 있다. 어린 시절 정서적 단절과 상실을 경험하고 고통과 폭력으로부터 자기방어를 한 결과, 겉으로 정상적으로 보여도 정상적이지 않은 어른으로 자란다. 고통을 느끼지 않기 위해 자기감정을 끊어버린 채 어른이 된 우리가 아이를 키운다. 아이는 정서적 뿌리가 없이 자랄 수밖에 없다. 부모의 행동이나 반응을 예측할 수 없는 아이는 방향을 잃고 자신이 이해한 것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자기 내면과의 연결은 물론이고 부모와도 정서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자라게 되니 결국 아프다. 아픈 아이가 약물치료를 처방받으면 그걸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약물은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없다. 오늘날 정서적인 문제로 인한 약물치료는 흔하다. 하지만 약물치료는 우리를 속인다. 슬플 때 행복하다고 느끼게 만든다. 힘들 때 그 고통을 마치 없는 것처럼 속이고 억지로 잠잠하게 만드는 것은 감정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고통은 감춘다고 없어지지 않으며 감정은 약물로 치료할 수가 없다. 감정을 정확히 알아봐 주고, 그 감정이 거처할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만 한다. 감정을 제대로 이해해야 자기 자신과 내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비로소 어른이 되는 방법 결국 중요한 것은 진짜 자아 찾기이다. 자아를 발견하려면 진짜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이것은 저자 라우라 구크만이 전작 『엄마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일까』에서도 강조했던 내용이다. 우리는 진실과 속이는 말(진실로 알고 있던 것) 사이의 괴리 때문에 불행하다. 여기서 진실은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진실이다. 실제로 겪었으나 누군가 말로 해주지 않아서, 혹은 속이는 말을 해서 끝내 알 수 없었던 진실이 있다. 그 진실을 알아내는 과정이 ‘휴먼 바이오그래피’이다. 저자가 직접 개발한 ‘휴먼 바이오그래피’는 진짜 나를 찾기 위한 특별하고 효과적인 수단으로, 유년기 경험에서 시작해서 개인의 모든 경험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다. ‘휴먼 바이오그래피’ 과정을 진행하는 상담사는 내담자에게 적절한 질문을 한다. 아무것도 해석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단지 어린 시절 구체적인 기억을 떠올리도록 질문을 하고 당시 실제 현실과 감정을 적절한 말로 표현해준다. 기억하는 경험들이 정서적인 면에서 일치하는지, 기억의 조각들이 조작이나 왜곡 없이 잘 맞는지 보기 위해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 보는 것이다. 휴먼 바이오그래피 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장애물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해석이다. 그것은 추측과 의견일 뿐 사실이 아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우리가 믿고 생각하고 평가한 현실이 아니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도 어렸을 때 실제로 벌어졌던 바로 그 일, 즉 실제 현실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어른이 된 우리는 사랑받지 못했던 유년 시절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의 유년기는 사랑이 부족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니 우리 자녀들도 정서적으로 부족한 유년 시절을 스스로 벗어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최대한 충족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부족함이 없지는 않더라도 적게 느끼게 한다면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힘든 유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그것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자녀를 비롯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길이며, 나아가 인류 문명을 위하는 길이다. ★★★★★ 아마존 독자 리뷰 ★★★★★ ● 라우라 구트만의 책들은 현실의 베일을 벗기는 데 도움이 된다. 그녀는 정말로 새로운 시대의 영적 교사이다. 이 책은 의식적이고 날카롭고 짐을 벗게 해준다. 모두가 이 책을 읽고 자녀들과 인류에게 호의를 베풀게 되길 바란다!!!! ●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리 삶에 대해 많은 것들을 이해하도록 해주며,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조사하고 싶은 모든 여성과 남성이 읽어야 할 책이다. ● 라우라는 우리 모두가 어린 시절에 겪은 가부장제 및 방치와 관련된 인류 문제에 대한 이론을 계속 탐구하고 있다. 이번에는 광기에 대한 설명에 초점을 맞추고 진짜 현실에 접근한다. ● 한 심리학자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었다. 나의 어린 시절에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책이다. 너무 만족스럽다. ●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을 보고 모성에 대한 나의 의견은 완전히 바뀌었다. 왜 우리가 고통받고 상처받는지, 특히 부모가 될 사람들과 모든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라우라 구트만의 모든 책처럼 이 책도 아주 좋은 책이다! 이것은 우리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준다. 라우라와 그의 팀에 감사를 전한다! ● 마음에 드는 책이다. 일반적인 결론도 좋았다. 매우 흥미로운 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 우리를 조금 더 잘 알고 어린 시절의 진실부터 회복하는 것이 개인의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 당신이 정말로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 읽을 최고의 책이다. ● 지금의 우리 모습을 이해하고 상황들을 다시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 모든 것이 마음에 드는, 늘 시대를 앞서가는 작가이다. ● 매우 흥미롭고 우리의 내부 바닥까지 침투하는 책이다. 꼭 끝까지 읽을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이것이 바로 어른과 아이의 차이이다. 아이는 자기 반응에 책임지지 않는다. 어른이 돌봐주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어른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았어도) 이미 자율적이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존재이다. 따라서 어른인 우리는 행동에 책임이 있다. 하지만 책임을 지겠다고 무턱대고 ‘좋은 엄마가 되는 법’부터 알아보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기 전에 먼저 우리가 어렸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잘 훈련받은 휴먼 바이오그래피 전문가는 우리가 어렸을 때 의식 있는 어른이 해야 했던 역할을 맡는다. 우리가 다루는 내용이 마음속 진짜 느낌들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단서를 찾을 때까지 탐정 정신으로 조심스럽게 자세히 질문한다. 전문가는 언급된 말이 사실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담자가 곧바로 알아채기 때문에 가능하다. 틀림없이 내적 기록이 활성화되고, 다른 사람이 했던 말에 대한 확신이 늘 내면에 있었지만 논리적 순서가 없어서 이해할 수 없었던 느낌과 경험, 감정이 그 말과 딱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제야 정확한 이름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끊긴 유대감 또는 두려움, 외로움, 사랑받으려는 욕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엄청난 강도로 우리에게 정서적인 요구를 한다. 당연히 엄마인 우리는 출산 후에 바로 자녀를 사랑해 주고 싶지만, 자녀의 엄청난 정서적 융합 요구에 지치고 겁을 먹는다. 왜일까? 모든 정서적 영역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외로움과 폭력, 학대를 경험한 여성들이 엄마가 되었으니, 또다시 그런 고통을 받지 않기 위해 아이를 냉담하게 대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수년간 우리는 정서적으로 충분한 거리를 두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그동안 일을 하고 좋은 부부 관계도 유지해왔다. 그러나 엄청난 사랑을 요구하는 어린 자녀가 생기자 혼란에 빠졌다. 그런 엄청난 요구를 하는 자녀에게서 달아나고 싶어진다. 어렸을 때 사랑에 굶주렸던 기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어떤 엄마는 자녀와 한집에 있으면서도 감정적 또는 신체적으로 아이와 떨어져 있거나 달아나려고 애쓴다. 또 어떤 엄마는 자녀를 학대하기도 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들의 요구를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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