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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천 개의 목숨이 있다면 1
OMF Rodem Books / A.J. 브룸홀 지음, 우현주 옮김 / 20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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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F Rodem Books
소설,일반
A.J. 브룸홀 지음, 우현주 옮김
1. 쓴맛 단맛(1856~1858) 발단 1856~1857 : 오랜 전쟁의 그림자 1857~1858 : '진정한 사랑의 과정' 1858 : '가장 행복했던 한 해' 2. 슬픔의 구렁텅이에서(1859~1860) 1859~1860 : 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성공 1860 : 잔학행위와 그 여파
김동인의 항변
바이블리더스 / 엄상익 (지은이) /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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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리더스
소설,일반
엄상익 (지은이)
엄상익의 변론 문학 시리즈 1권. 엄상익 변호사의 죽은 김동인의 영혼 변론.책머리에 죽은 김동인의 영혼 변론·5 01. 조선인민민주주의 세상입니까?·13 02. 사건 수임·18 03. 위원회의 역사철학·26 04. 그런 역사인식은 잘못됐다·37 05. 위원회·44 06. 죽은 소설가를 추적·51 07. 순례길을 나선 문학청년·60 08. 감옥 여행·70 09. 3.1운동 법정·79 10. 문학 그리고 사랑·85 11. 영대·94 12. 최초의 원고료·102 13. 농장사업·111 14. 영화사업·119 15. 재혼·125 16. 조선의 메시아·138 17. 발가락이 닮았다·146 18. 행촌동 작은집·151 19. 셋방 여자·159 20. 민족을 향한 잠언·165 21. 그의 예술·177 22. 한글 지키기·184 23. 논개의 환생·190 24. 조선일보 학예부장·198 25. 어머니의 죽음·203 26. 월간 야담·208 27. 천황 모독죄·214 28. 굴복·223 29. 변질·230 30. 조선계 일본군·235 31. 조선계 일본시민·242 32. 영혼들의 변화·246 33. 조선 문학의 소멸·255 34. 정체성의 혼란·260 35. 집과 꿈·268 36. 그의 죽음·273 37. 60년 후 인민재판·278 38. 양심선언·286 39. 김동리 아들·293 40. 이문열의 의견·296 41. 증인신청·305 42. 김동인의 딸·313 43. 그의 가정·318 44. 작가의 아내·325 45. 아버지의 내면·329 46. 논쟁·332 47. 위선과 착각·343 48. 선후배간 논쟁·350 49. 판결·383 50. 영혼과의 대화·386 51. 하늘 길·395엄상익 변호사의 죽은 김동인의 영혼 변론 이천 년대 초 시대의 광풍이 불고 있었다. 세상을 바로 세운다고 하면서 일부 역사학자들이 연구실을 나와 위원회의 완장을 차고 죽은 영혼들을 저승에서 현실의 심판대로 불러올렸다. 육십년 전 불 속에서 백골이 되어 영원으로 떠난 소설가 김동인에 대한 친일의 단죄가 위원회에서 벌어졌다. 다른 세상에서 지내고 있던 그의 영혼이 세상의 굿판에 이끌려 나와 법정에서 변호인인 나와 함께 섰다. 그는 이미 몸도 입도 없는 관념이 되어 그의 영혼과 대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영혼은 곳곳에서 발견됐다. 그가 평생 쓴 글 속에서, 그의 영혼이 살고 있는 늙은 아들딸의 마음속에서, 어떤 때는 늦은 밤 환시 속에서 그의 말 없는 말이 내게 들려왔다. 그는 칼바람이 치는 겨울 아무도 없는 방에서 혼자 천정을 바라보며 죽어갔다. 그의 방에는 그가 꿈꾸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를 광대한 대하소설로 펼쳐보려고 준비했던 원고지들이 바람에 흩어지고 있었다. -‘김동인의 항변’ 서문 중에서
옥한흠 목사가 목사에게 1
하온 / 옥한흠 (지은이)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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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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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온
소설,일반
옥한흠 (지은이)
1998년에서 2009년에 이르기까지 교역자 회의와 교역자 수양회, 훈련 사역자 특강 등 옥한흠 목사가 부교역자들에게 전한 모든 메시지를 빠짐없이 다 담았다. 교역자만 참석한 회의였기에 다른 곳에선 전혀 들을 수 없는 미공개 말씀이라는 점에서 희소하며, 사랑의교회의 성장과 사역, 역동성과 기본기를 모두 다룬 메시지라는 면에서도 모든 사역자에게 탁월한 안목을 열어준다. 당시 교역자 회의는 순장반이 시작되기 전 오전 일곱 시(화요일)에 있었고, 주일에는 모든 주일예배를 마친 후에 모였다. 화요 교역자 회의의 공식 명칭은 ‘화요 교역자 기도 모임’이었는데, 기도 모임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한 주간 사역을 시작하며 주님께 의탁하는 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옥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할 때는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진액을 뽑아내는 장시간의 기도가 이어졌다. 이 책에는 삶의 모든 부유물을 버리고 본질, 그 하나에만 집중하게 만들었던 옥한흠 목사 특유의 스피릿이 그대로 녹아 있다. 단순히 교역자뿐만 아니라 주의 길을 제대로 가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메시지다. PROLOGUE 천 번을 들어도 다시 듣고 싶습니다 PART 01 주의 말씀으로 권하다 _ 함께 걷는 목회의 길 Chapter 01|목회자의 소명 분명한 부르심이 있는가 Chapter 02|목회자의 소양 탄탄한 기본기가 있는가 Chapter 03|목회자의 사역 진실한 열정이 있는가 신임교역자 소양교육_ 목사다운 목사가 되려면 교역자 수양회_ 영감 있는 사역자가 되려면 PART 02 목자의 심정으로 외치다 _ 다시 묻는 제자의 길 Chapter 01|제자훈련의 기본 본질에 충실한 제자훈련인가 Chapter 02|제자훈련의 실제 실전에 강한 제자훈련인가 교역자 수양회_ 제자는 제자가 만든다 ※ 이 책은 《옥한흠 목사가 목사에게》(은보, 2013년)를 개정증보하여 두 권으로 새롭게 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품고 살아가는 사역자라면 평생토록 마음에 간직하고 싶은 옥한흠 목사의 목회 잠명(箴銘)! “옥 목사님과 가졌던 교역자 회의에서 나는 목회의 정답을 배웠다.” _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오직 동역자들에게만 전했던 속 깊은 메시지를 이제 교회의 리더와 성도들과 나누다 1998년에서 2009년에 이르기까지 교역자 회의와 교역자 수양회, 훈련 사역자 특강 등 옥한흠 목사가 부교역자들에게 전한 모든 메시지를 빠짐없이 다 담았다. 교역자만 참석한 회의였기에 다른 곳에선 전혀 들을 수 없는 미공개 말씀이라는 점에서 희소하며, 사랑의교회의 성장과 사역, 역동성과 기본기를 모두 다룬 메시지라는 면에서도 모든 사역자에게 탁월한 안목을 열어준다. 당시 교역자 회의는 순장반이 시작되기 전 오전 일곱 시(화요일)에 있었고, 주일에는 모든 주일예배를 마친 후에 모였다. 화요 교역자 회의의 공식 명칭은 ‘화요 교역자 기도 모임’이었는데, 기도 모임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한 주간 사역을 시작하며 주님께 의탁하는 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옥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할 때는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진액을 뽑아내는 장시간의 기도가 이어졌다. 이 책에는 삶의 모든 부유물을 버리고 본질, 그 하나에만 집중하게 만들었던 옥한흠 목사 특유의 스피릿이 그대로 녹아 있다. 단순히 교역자뿐만 아니라 주의 길을 제대로 가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메시지다. 제1권은 전체 4부에서 1-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사역자’와 관련된 내용으로, 평소 옥한흠 목사는 교역자들과 그들이 맡은 사역에 관심이 많았다. 그들 뒤에 수많은 영혼의 생사가 달려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부는 ‘제자훈련’과 관련된 내용으로, 우리는 한 영혼을 제자 삼는 사역에 자신의 전부를 내던진 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옥한흠 목사가 ‘광인’이라 불리는 이유다. ‘한 사람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몸과 영혼을 불태워 양 떼를 섬겼던 옥한흠 목사! 단순한 목회 회고록이 아닌, 옥한흠 목사 자신의 삶과 목회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순도 높은 목회적 권면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옥한흠 목사 바로 곁에서 함께 일했던 부교역자들의 가슴에 불꽃을 일으켰던 말씀들로 구성되어 있다.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찌르는 그의 메시지는 육성으로 외치던 그때도, 또한 지금도 여전히 읽는 이의 가슴과 영혼을 강렬하게 요동하게 한다. 이 책은 비단 사역자나 목회자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교회 내에서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책임지는 평신도 사역자나 리더들이라면 그는 이미 한 명의 ‘작은 목사’이다. 옥한흠 목사가 영혼을 책임진 사람에게 외쳤던 이 메시지는 평신도 리더들에게도 역시 동일하게 울림을 줄 것이다. 저자가 흉금을 터놓고 전하는 한 마디 한 마디를 통해 사역 전체를 꿰뚫었던 한 가지 소원이 무엇인지, 그가 왜 평생 복음이 주는 은혜에 갈급해하며 살았는지 그 이유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내밀한 목회 서신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옥한흠 목사가 부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내밀한 심정과 디테일한 정서를 고스란히 드러낸 미공개 설교와 가르침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이런 이야기까지 나온다. 제게는 근검절약하는 아내가 있어서 때로 짜증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저보다도 아내가 더 많이 아낍니다. 집에 가족이 없다 보니 거실에 불 켤 일도 없습니다. 혹시나 여러분이 “우리 목사님은 비싼 데 가서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다면 이미 권위를 잃은 것으로 알고 자중해야 합니다. (2003년 2월 18일) 여러분이 옥 목사의 좋은 점은 본받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 집 안방에 가보면 붙박이장이 있는데 문이 덜렁덜렁해도 손을 안 봅니다. 물론 너무 그래도 탈이긴 합니다. 소파도 공장에서 싼 값에 산 것이라 구식입니다. 텔레비전도 구식입니다. 남들은 옥 목사가 엄청 화려한 생활을 할 거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일반 목회자들의 관점입니다. 제가 불편하지 않을 정도면 그것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2003년 7월 8일) 아직도 교역자들을 보면 너무 무관심하고 뻣뻣합니다. 오늘 있었던 한 예로, 2부 예배 후 교인들과 인사하려고 교역자들이 마당에 서 있었습니다. 이제 성도들이 각 출입구에서 나올 상황인데 입구에 놓여진 안내 표지를 아무도 옮기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급기야 황급히 뛰어나온 안내 담당 집사님이 치우는 것을, 제 방 2층 창문을 통해 목격했습니다. 우리 세대와 여러분 세대가 어쩌면 이렇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사역반, 제자반에서 안 해도 될 말을 하는 등 우리 때와 너무 다릅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좋은 말만 하지 않겠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십시오. (2001년 12월 23일) 날씨가 추워지는데, 가난하고 어려운 형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정이 있는지 살피십시오.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교역자들이 눈감아 버리고 살피지 않으면 자신에게 실책이 됩니다. 특별히 어려운 가정이 있다면 교회와 의논하십시오. (2001년 11월 25일) 건강 관리를 위해 좋은 습관을 가지십시오. 특히 적정 체중을 넘긴 교역자들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001년 4월 1일) 면담하면서 들려오는 잡음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왜 주어진 양식에 더 보태서 심문하듯이 면담을 합니까? 교인들 앞에서 목에 힘을 주고 권위를 내세우지 마십시오. 교역자가 교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최소치여야 합니다. 권위를 사용하여 자르듯이 하지 마십시오. (2001년 12월 23일) 이처럼 1998년에서 2009년에 이르기까지 교역자 회의와 교역자 수양회, 훈련 사역자 특강 등 옥한흠 목사가 부교역자들에게 전한 모든 메시지를 빠짐없이 담았다. 한마디로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다. 그래서 때로는 더없이 엄격하고 철저하다. 그들 한 명 한 명 뒤에 수십 명, 수백 명에 이르는 영혼들의 건강과 생사가 걸려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제가 안식월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육신의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는 영적인 탈진을 경험하게 되면서 구원의 감격과 기쁨이 메말라 버린 데 있습니다. 그러한 상태에 이르면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 주님을 위해 부름받았다는 긍지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즉 아주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빠지게 됩니다.처음에는 구원받은 감격의 엔진이 꺼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역자에게 있어서 이것만은 절대로 잃어선 안 됩니다. 구원의 감격 없이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겠습니까? 교인들 앞에서는 얼마든지 아무렇지 않게 설교할 수도 있고 열정을 발할 수도 있지만, 구원의 감격에 대한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과연 무엇으로 사역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역시 ‘왜 열매가 없을까? 왜 나에겐 뭔가 터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믿음의 선배들이 걸어갔던 길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멀리 보는 것입니다. 멀리 보고 사역하십시오. 조급하게 마음먹지 마십시오. 하루아침에 싹이 나는 것들은 다 나물입니다. 큰 백향목이나 전나무 같은 거목은 정성껏 물을 주어도 하룻밤 사이에 훌쩍 자라진 않습니다. 도대체 자라긴 할 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늦게 움이 틉니다. 교역자 생활이 어려운 이유는 영적 싸움에서 평신도보다 앞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나를 따라오라”는 이 영적 싸움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만일 영적으로 무장하지 못한 교역자가 있다면, 싸우는 시늉만 하다가 패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교회처럼 은과 금이 많고 순풍에 돛단 듯 계속 부흥하는 교회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따라서 잠자기 좋은 편한 교회에서 사역한다고 좋아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영적으로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사실 앞에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이 사실을 얼마나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까? 잘되고 있을 때가 위험한 때일 수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따라서 긴장을 풀어선 안 됩니다.
사라진 모든 것들에게
지워크 / 맹비오 (지은이) /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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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크
소설,일반
맹비오 (지은이)
청춘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민망한 세대. 윗세대에게는 버르장머리 없는 이들로, 아랫세대에게는 젊은 꼰대로, 이리저리 치이는 MZ세대. 그들을 대표할 수 없지만, 위로하고 싶었다.프롤로그 … 7 #1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현관 열쇠 … 15 비디오 테이프 … 21 두부 아저씨 … 28 2002 월드컵 … 34 싸이월드 … 43 디스켓 … 52 학교 앞 문구점 … 58 우유 당번 … 65 MP3 … 66 PMP … 73 컴퓨터 시간 … 75 공룡 … 82 선이 사라진 세상 … 88 주판 … 92 #2 자네 아직 거기 있었소? 필름카메라 … 103 만원의 행복 … 110 두발 검사 … 119 보리차 … 129 주전자 … 132 정수기 물통 … 134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 136 밥상 … 139 양반 다리 … 144 프로레슬링 … 146 공중전화 … 153 철가방 … 160 #3 기억 속 어디선가 미사가 끝났으니 복음을 전합시다. … 167 패배의 기억 … 172 선물 같은 아르바이트 … 182 그때 그 장소 … 186 주문이 두려운 세상 … 190 방에서 발견한 보물 … 196 에필로그 … 207청춘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민망한 세대. 윗세대에게는 버르장머리 없는 이들로, 아랫세대에게는 젊은 꼰대로, 이리저리 치이는 MZ세대. 그들을 대표할 수 없지만,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90년대생인 제가 그 시절 제 경험을 담았습니다. 희미해진 기억을 최대한 되살려 하나하나 정성스레 주워 담았습니다. 제 기억이 부디 당신의 추억이길 바랍니다. 엄마의 철저한 문단속은 부작용도 있었다.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평소처럼 초인종을 눌렀다, “엄마 나야!”이상하게 문이 열리지 않는다. ‘엄마가 화장실에 있나?’ 조금 기다려본다.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기척이 없다. ‘혹시 초인종이 고장 났나?’ 다시 초인종을 눌러본다. 문밖에 서 있는 내 귀까지 초인종 소리는 선명하게 들린다. ‘아... 엄마가 없구나.’ 핸드폰도 없고, 시계도 없던, 하필 주머니에 pc방 갈 돈조차 없던 그때. 나는 묵묵히 창밖을 보며 엄마를 기다렸다. 한컴 타자 연습’에는 ‘산성비’라는 게임이 있었다. 단어가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온다. 우리가 할 일은 내려오는 단어를 빠르게 타자로 치는 것이다. 타자로 친 단어는 사라지고, 미처 치지 못한 단어가 바닥까지 내려오면 게임은 끝이 난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비가 내리는 속도가 빨라진다. 우리는 경쟁하듯 이 게임을 했다. 나도 모르게 타자가 늘었다.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
알에이치코리아(RHK) / 곽재식, 이연, 이충녕, 김겨울, 수신지, 김영대, 오세연, 김중혁, 이정모 (지은이)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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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곽재식, 이연, 이충녕, 김겨울, 수신지, 김영대, 오세연, 김중혁, 이정모 (지은이)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플랫폼인 ‘포스타입’에서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9명의 크리에이터가 연재한 27편의 에세이를 모아 엮은 책이다. 소설가, SF 작가, 만화가, 유튜버, 철학자, 음악평론가, 영화감독…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들이 진심을 가득 담아 전하는 자신만의 ‘인생 만화’ 이야기를 담아냈다. 성별도 나이대도 제각기 다르지만 각자의 업계 최전방에서 활동 중인 이들을 거의 유일한 공통점인 ‘만화’라는 키워드로 한자리에 모았다. 어린 시절의 몽글몽글한 추억 속에서 마주쳤던, 또는 최근 수년간 가장 ‘핫’하고 ‘힙’한 작품들 속에서 발견해낸 만화라는 매체의 본질적인 매력, 크나큰 울림을 준 스토리텔링과 각양각색의 개성을 떨쳤던 캐릭터들, 그리고 지금도 언제든 입안에서 되뇔 수 있는 온갖 명대사들. 흑백의 컷 안에서 총천연색으로 빛났던 가상의 세계가 현존하는 현실 세계에 던지는 질문들, 그리고 만화 책장 너머 고군분투했을 그때 그 시절 수많은 창작자들이 건네준 여전히 유효한 영감에 관하여.들어가는 말 곽재식의 인생 만화 영국에는 007, 홍콩에는 최가박당, 한국에는_《슈퍼 트리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에 대한 1990년대 한국 만화의 응답_《헤비메탈 6》 만화로 피어오른 공중전의 낭만_《플라잉 타이거》 이연의 인생 만화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하는 만화_《진격의 거인》 아무것도 버릴 수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_《진격의 거인》 신은 왜 인간을 위하지 않는가?_《진격의 거인》 이충녕의 인생 만화 속도의 엇갈림_《초속 5센티미터》 환상을 벗기는 환상_《아리아 디 애니메이션》 개그 만화인가 철학 만화인가?_《이말년씨리즈》 김겨울의 인생 만화 범인은 이 안에 있어!_《소년탐정 김전일》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_《소년탐정 김전일》 20세기 희망_《20세기 소년》 수신지의 인생 만화 내가 사랑하는 작가 마스다 미리_《주말엔 숲으로》,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우리는 언제까지 친구일까?_《미우라 씨의 친구》 만화로 삶을 배운다_《누구나의 일생》 김영대의 인생 만화 소연이의 재발견_《슬램덩크》 초밥은 마음_《미스터 초밥왕》 두부가게 86의 전설_《이니셜 D》 오세연의 인생 만화 영원한 나의 길티 플레저_《Why? 사춘기와 성》 딸기 타르트와 두부조림_《꿈빛 파티시엘》 뒤를 돌아보면_《룩 백》 김중혁의 인생 만화 스누피는 거절당했다_《피너츠》 스파이크의 비밀_《피너츠》 50년 동안 1만 7,897편_《피너츠》 이정모의 인생 만화 명랑 소년 꺼벙이_《꺼벙이》 저도 최선을 다하기는 어렵습니다만_《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나는 왜 우주비행사 만화를 보는가?_《오디세이》“이보다 더 덕후의 심장을 뛰게 할 로망이 있겠는가.” 작가, 유튜버, 평론가, 영화감독… 이 시대 전방위 창작자들의 ‘인생 만화’ 에세이 만화 속에서 발견한 과거의 추억, 현재의 감동, 그리고 미래에 찾아올 새로운 영감 이 책에서 각자의 추억 속 ‘최애’를 고백한 저자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SF 작가 곽재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글을 쓰는 이연 · 이충녕 · 김겨울 작가, 만화가 수신지, 음악평론가 김영대, 영화감독 오세연, 소설가 김중혁, 과학 크리에이터 이정모. 다양한 업계, 다양한 나이대의 저자들을 한 데 모은 만큼 이들의 인생 만화 또한 각양각색이다. 수십 년 전 만화 잡지에서 본 듯 만 듯한 클래식한 고전 작품과, 최근 영화관에서 성황리에 개봉했던 애니메이션이 공존한다. 누군가는 만화를 읽던 그 시절의 자신을 추억하고, 누군가는 과거의 만화가 현재의 자신에게 끼친 영향을 털어놓고, 누군가는 정말 순수하게 만화 그 자체의 ‘재미’를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만화 속 캐릭터의 내면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누군가는 복잡다단한 서사 안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탐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 모두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작품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또는 진지하게, 때로는 수다스럽게 전한다. 자주 공감하고, 종종 웃음을 터뜨리며 읽다가도 저자들 각자 몸담은 창작 업계의 시선(SF, 과학, 철학, 영화, 그림 등등)으로 좀 더 깊고 넓게 만화라는 또 다른 창의적인 세계를 읽어나갈 수 있는, 결코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에세이다. 또한 저자들 중 누군가의 팬이라면, 만화라는 특정 창작물이 자신이 선망하는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에 어떤 영감을 끼쳤는지 내밀한 이야기까지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현실은 이곳에, 환상은 저곳에 있다. 갈 수는 없어도, 그리워할 순 있다.” 창작하고 상상하며 매일을 지내는 이들이 자그마한 컷 속에서 발견한 드넓은 세상 이 책에 수록된 총 27편의 글 속에는 총 23편의 만화 작품이 등장한다. 단 한 편의 만화도 겹치지 않았다(놀랍게도 일반적인 의미의 ‘순정’ 만화는 포함되지 않았다). 곽재식 작가는 ‘순정 만화계의 거장’으로 불렸던 황미나 작가의 SF 작품에 빠져들게 되었고, 헐렁한 시트콤 같은 추격담을 보여주는 《슈퍼 트리오》에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약간의 여유와 위로를 전달받았다고 전한다. 각자에게 할당된 3편의 글을 오로지 《진격의 거인》 이야기를 쓰는 데 바친 이연 작가는 속절없이 빠져들게 된 이 인생 만화에서 얻은 인생의 질문들을 들려준다. 마무리는 “이제 이 글은 그만 읽고, 우리 다시 《진격의 거인》을 보러 가자.”이다. 이충녕 작가는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와 《아리아 디 애니메이션》을 통해 독자들에게 철학적인 문장(“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속도로 외롭게 나아간다”, “가져본 적 없는 것을 그리워할 수 있을까?”)을 던지며 이 애틋한 작품들을 아련하게 풀어낸다. 언제나 ‘이 안에’ 있는 범인을 잡기 위해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던 《소년탐정 김전일》과의 오래전 첫 만남, 화려한 트릭으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친 추천 에피소드들은 김겨울 작가가 집필했다. 자신의 ‘길티 플레저’가 박수 칠 때 떠나지 않고 오래도록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수신지 작가는 마스다 미리의 작가론과 작품 세계를 되짚어 보며 가장 추천하고픈 책 4권을 골랐다. 특히 ‘만화 속 만화’를 담아낸 《누구나의 일생》은 꼭 한 번쯤은 마지막 장까지 읽어보기를 권한다. “농구… 좋아하세요?”(《슬램덩크》), “초밥은 마음이었던 게야.”(《미스터 초밥왕》)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대사를 보유한 작품들을 소개한 김영대 작가는 만화라는 매체가 그려낸 순수한 열정과 낭만을 언급하며 읽는 이의 마음을 십 대 시절로 돌아가게끔 만든다. 그리고 역시 십 대 시절 누군가는 몰래 읽는 책이었던 《Why? 사춘기와 성》으로 시작한 오세연 작가의 글은 한 소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인 《꿈빛 파티시엘》을 거쳐, 그간 숨 가쁘게 달려온 길을 뒤돌아보는 《룩 백》으로 이어진다. 김중혁 작가는 한때 수년간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던 글을 쓰던 자신의 시간을 ‘스파이크’라는 《피너츠》 속 캐릭터에게 감정 이입해 다소 마음 아릿하지만 유머러스하게 회상한다. 마무리는 그 시절을 버티게 해준 ‘피너츠 친구들’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다. 《꺼벙이》를 통해 자신의 유년 시절을 복기한 이정모 작가는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속 나이 마흔에 만화가가 되겠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치열한 현대 사회 속 많은 이들에게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너도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어.”라는 위로를 전한다. 《크리에이터의 인생 만화》는 포스타입에서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9명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인생 만화에 대해 연재한 27편의 글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호기심이었어요. 평소 내적 친밀감만 갖고 있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신나서 소개하는 글은 어떨지 꼭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포스타입은 특히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플랫폼이니 이용자들도 좋아해줄 거라 생각했지요. 관건은 섭외였는데요. 네, 이미 책 표지에서 보셨겠지만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슈퍼 트리오》에 나오는 커다란 추격전과 헐렁한 농담의 분위기가 적당히 섞인 이야기들은 나에게 웃음 이상으로 따뜻한 위로 같은 효과를 주기도 했다. 세상 살다 보면 마음 졸이게 되는 일도 많고, 서글픈 기분에 휩싸이게 되는 일도 많다. 그런데 《슈퍼 트리오》를 읽으며 세계 최고의 범죄자를 쫓는 일도 이렇게 가벼운 웃음거리임을 보다 보면 사실 내 고민도, 내 걱정도 그냥 그렇게 웃고 넘어갈 만한 소동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어 묘한 여유를 갖게 되기도 했다.
두꺼비 선생님 2
북랩 / 심형섭 (지은이)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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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심형섭 (지은이)
평생을 교단에서 살아온 한 교육자가 익숙했던 다리를 마지막으로 건너며 삶을 돌아보는 기록이다. 거창한 교훈이나 정답을 주는 건 아니지만, 대신 학교라는 공간에서 수없이 마주했던 사람들, 아이들, 동료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흔들리고 배우며 조금씩 단단해진 한 인간의 시간이 담겨 있다.책을 펴내면서 지혜가 담긴 삶의 이야기 탄천을 건너면 나 홀로 마라톤 입이 간질간질하다 국제교육원이 성남으로 온대요 마음이 불편한 다면 평가 백령도 여행 준비 선생님들의 마지막 인사 마지막 기억 나의 단골 헤어숍 영월 여행- 라디오스타 박물관 영월 여행- 고씨굴 올여름도 너무 덥다 올가을 우리 집 꽃게 파티 드라마 - 삶의 메시지 추석 연휴에 방문한 한국민속촌 3기 신도시, 삼기 신도시 익산- 평택 고속도로, 평택호휴게소 돈을 쓸 때는 써야지 ‘마형주’로 삼행시를 지어요 대균이 너, 진짜 너무해! 사람 못 고쳐 쓴다는 말 무섭게 날아오는 결혼식 청첩장 똥은 제때 싸야지! 수목 전정의 소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추억 속의 옛이야기 나의 가장 오래된 기억 작은형의 빨간 필통 풍금 치는 양호 선생님 연날리기 우등상 자랑 쪽지 시험과 장호의 유혹 교실 바닥을 훑던 시절 밀린 육성회비 때문에 씨름 이야기 간신히 받은 초등학교 졸업장 이리역 폭발 사고 막걸리 한잔 미선이의 다정한 미소 가정 방문- 피라미튀김 겨, 안 겨? 혜순이의 김밥 지훈이의 방학 과제, 우표 모음집 탄천 이매교 난간 위의 페튜니아 현재 초등학교의 생생한 생활 모습 등교 학생 아침맞이 나의 기침 소리를 알리지 말라 어울림반 배진실 선생님 놀이가 될 수 없는 쫄병 놀이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고민하며 현지야, 정말 미안해! 차양막이 무너진 작년 11월 28일 작년보다 12배 많은 독감 환자 학교에 눈이 쌓이면 교장 선생님의 넥타이와 실내화 교장 선생님의 신발 사이즈 전교 학생자치회 임원 선거 등굣길의 작은 무대, 세린 버스킹 별빛 독서 축제, 꽁꽁꽁 캠핑 세린초등학교 체육 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우주여행 현장 체험 학습을 어찌할 것인가? 학부모 대의원 총회 세린초등학교의 풍성한 졸업식 준비 졸업식 학교장 격려사 석면 텍스 교체 공사 배우는 즐거움, 익히는 기쁨 지퍼의 발명 갈대와 억새 꽃 없는 과일, 무화과를 먹어 봐요! 원자폭탄을 개발한 오펜하이머 AI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갈라파고스 이탈리아 북부의 보석, 돌로미티로 떠나는 여행 극한 직업– 페루 대왕오징어 잡이 추강에 밤이 드니 신라 왕 공부 을파소 생각 수렴청정하였다 문장의 5형식 존경 8총사- 이, 아, 리 / 데, 레, 베 / 홈, 애드 약자로 영어 공부 해요 로 영어 공부 해요 빨주노초파남보 형과 함께하는 영어 공부, 천자문 이야기- 知過必改 得能莫忘(지과필개 득능막망) 한자 이야기- 주살 익(弋), 창 과(戈) 사다리꼴의 넓이돌아보니 남은 것은 가르침이 아니라 함께 건너온 시간이었음을 알게 된다! 40여 년 교단에 선 교육자가 마지막으로 남긴 삶의 수업 이 책은 평생을 교단에서 살아온 한 교육자가 익숙했던 다리를 마지막으로 건너며 삶을 돌아보는 기록이다. 거창한 교훈이나 정답을 주는 건 아니지만, 대신 학교라는 공간에서 수없이 마주했던 사람들, 아이들, 동료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흔들리고 배우며 조금씩 단단해진 한 인간의 시간이 담겨 있다. 교실 바닥을 훑던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부터 교장으로서의 책임과 고민, 평가 앞에서 느끼는 불편한 마음, 떠나는 날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다는 소망. 저자의 시선은 늘 낮고 조심스럽다. 자신을 미화하지 않고, 부족함을 숨기지 않으며, 관계 속에서 생긴 후회와 감사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그 솔직함이 이 책을 더욱 깊고 따뜻하게 만든다. 교육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마라톤을 완주하며 배우는 인내, 여행길에서 발견하는 뜻밖의 선물, 일상의 사소한 풍경 속에서 길어 올린 지혜는 교직에 몸담지 않은 독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처럼 어떻게 시작했고 어떻게 지나왔는지를 돌아보며, 결국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를 묻는다. 탄천은 오늘도 흐르고, 다리는 그 자리에 남아 있다. 『두꺼비 선생님 2: 탄천을 건너면』은 한 시절을 건너온 모든 이들에게 서툴렀던 순간마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다음 다리를 건너갈 용기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교직의 기록을 넘어 관계와 성장,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은 이 책은 우리 각자가 건너는 시간에 오래도록 동행해 줄 것이다.내일도 탄천은 흐르고, 모레도 아름 보도교는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리를 건너도 이제 내가 앉을 의자는 거기 없고, 내가 켜야 할 모니터의 불빛도 더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한동안은 습관처럼 다리 위를 서성이다 멍하니 되돌아오기도 할 것이다. 건너가면 하루가 시작되고 건너오면 하루가 저물던 그 익숙한 왕복이 벌써부터 아득해진다. 기양천의 꾸준한 유수 확보를 위하여 현동 저수지를 확대하여 현동 호수로 개발한 것은 흔히 말하는 ‘신의 한 수’라고 할 수 있다. 호수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꽃밭 등은 미륵산 둘레길과 연결되어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으로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때는 100원이 적은 돈이 아니었다. 그러나 장호가 자기 아버지 주머니에서 100원짜리 하나를 빼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 당시 소 장사를 하던 장호 아버지는 항상 현금을 많이 만지셨다. 동네에서 큰 부자로 살았다. 장호도 통이 커서 주머니에 100원짜리 몇 장은 항상 갖고 다녔으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도 군것질을 많이 하였다.
사랑하니까 아빠다
아름다운동행 / 김지배 지음 / 2014.02.12
12,000
아름다운동행
소설,일반
김지배 지음
<우리 사랑할까요> 박수웅 저자 추천. 저자는 이 책에서 그저 돈 벌어오는 '하숙생'이 아니라 진정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이끌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가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은 그저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 안에 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담고 있다. 추천사 | 가슴에 품은 작은 씨앗 하나 머리말 |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고… 제1장 아빠, 뭐 하세요? 결혼기념일을 위한 특별한 아이디어/ 우리 집에만 있는 기념일/ 용돈의 미학/ 아이들이 더 기다리는 가족 나들이의 비밀/ 자녀의 생일을 특별한 날로 만드는 법/ 새해의 첫 일주일을 특별하게 보내는 방법/ 당신을 위해 뜬 720번의 달/ 간증 1 "네가 네 딸을 진정으로 사랑하느냐?" 제2장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사랑 우리 가족 10대 뉴스/ 소녀, 이만 연필을 놓겠사옵니다/ 퀴즈와 퍼즐로 여는 새해/ 가정의 달에 주고받은 마음의 선물/ 며느리, 특별한 축복의 통로/ 일상에 담긴 소소한 단상들 제3장 가장의 노래 행복한 '웰빙 노후'를 준비하며/ 아빠의 두 번째 출근/ 회갑 날의 눈물/ 어느 새벽, 집을 나서는 가장의 변(辯)/ 아내의 병상에서/ 간증 2 "이제 내 마음을 알겠느냐?" 제4장 부모님, 나의 부모님 부모님의 금혼식/ '도란도란 피는 꽃'과 27개의 네잎 클로버/ 바다 건너 부모님 전상서/ 아버님의 90회 생신, 3대가 함께 한 크루즈 여행/ 미리 드린 천국 환송 예배 부록 | 아름다운동행에 게재된 저자의 기사 아빠의 가슴에는 사랑만 있다! 세상 모든 '아버지'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특별한 가족 사랑법! 가정이야말로 당신의 진정한 '베이스 캠프'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가정을 먼저 섬겨라.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 책의 전체적인 내용 | 저자는 이 책에서 그저 돈 벌어오는 '하숙생'이 아니라 진정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이끌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가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은 그저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 안에 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담고 있어 더욱 감동적이다.
알케미스트 9
청어람 / 시이람 지음 /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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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소설,일반
시이람 지음
인간 최초의 9서클을 이룩한 마법사 아스란. 죽음의 위기에서 그가 남긴 유지가 차원을 넘어 지구에 떨어진다. 일이미트 비블리어시카. 그 무한한 힘과 지식을 얻게 된 김창준. 3년 전으로 돌아간 날을 기점으로, 삶이, 인생이, 그의 희망이 바뀐다.Chapter 1 뜻밖의 조력자 Chapter 2 영국으로부터의 초대 Chapter 3 휴식 Chapter 4 해독약을 만들다 Chapter 5 회식 Chapter 6 주강 Chapter 7 포션 제작 회의 Chapter 8 비사를 듣다 Chapter 9 음모의 시작 Chapter 10 습격 Chapter 11 도움을 받다
행복한 꼰대
맑은샘(김양수) / 김현식 (지은이)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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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김양수)
소설,일반
김현식 (지은이)
김현식 에세이. 평균수명은 늘어나는데 퇴직 연령은 자꾸만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저자는 한국의 중장년이 꼰대로 평가절하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퇴직을 하거나 퇴직을 눈앞에 둔 대한민국 가장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하고, 그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꿈, 변화, 일, 관계라는 4가지 주제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중장년이 되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와 철학을 담았다.서문 제1장 꿈 1. 인생에서의 ‘꿈’ 2. 나의 꿈 3. 모든 사람의 공통된 꿈 ‘행복’ 4. 꿈의 크기 5. 꿈 ⑴ - 물(水)같이 살자 6. 꿈 ⑵ - 어울려 사는 삶 7. 꿈 ⑶ - 외유내강(外柔內剛) 8. 꿈 ⑷ - 자리(自利)의 삶 9. 꿈 ⑸ - 이타(利他)적 삶 제2장 변화 1. 변화, 변화 관리 2. 꿈 이루기 3. 현재에 집중하자 4. 시간 관리 5. 지나친 욕심 버리기 6. 고진감래(苦盡甘來) 7. 거안사위(居安思危) 8. 실행력의 힘 제3장 일 1. 인생, 그리고 일 2. 일하는 이유 3. 어떤 일을 할 것인가 4. 일을 할 수 있는 역량 5. 역량 개발 6. KSA의 관리 7. 신언서판(身言書判)의 관리 8. 최소량의 법칙 제4장 관계 1. 친구(友)의 중요성 2. 친구 잘 사귀는 법 3. 직장(사회)에서의 관계 4. ‘신뢰’의 구성 요소 5. 인맥의 관리 참고도서요즘은 나이 든 중장년(신중년)이 조금만 적극적으로 나서고 언행을 하게 되면 ‘꼰대’라는 이름으로 비난받곤 한다. 꼰대란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속어이다. 한국의 중장년들이 더 이상 ‘꼰대’라고 평가절하되지 않고, 지금까지 열심히 인생을 살아온 것에 대하여 제대로 인정받고 존경받기를 바라며 중장년들의 주도적이고 바른 언행이 우리 시회를 좀 더 살기 좋게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중장년 스스로가 충분히 행복한 각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평균수명은 늘어나는데 퇴직 연령은 자꾸만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저자는 한국의 중장년이 꼰대로 평가절하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퇴직을 하거나 퇴직을 눈앞에 둔 대한민국 가장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하고, 그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꿈, 변화, 일, 관계라는 4가지 주제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중장년이 되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와 철학을 담았다. 저자는 대기업에서 전직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직 지원 업무를 통해 많은 중장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생애 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가족들과의 대화는 쉽지 않고 새로운 관계를 맺기도 힘들며 일만 하는 기계로 전락해 버린 초라한 꼰대들이 새로운 꿈을 갖고 보다 성숙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저자의 경험을 공유한다.인생, 그리고 일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들의 수명은 길어졌고, 앞으로도 길어질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매 10년마다 평균 수명이 5년씩 늘어난다고 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우리가 살아야 할 날이 많아짐에 따라) 한번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과연 노년이 되었을 때 나는 어떤 고통을 겪을까? 사람마다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이고, 모두 맞는 얘기일 것이다.일반적으로 다음의 4가지 고통을 제시하고 있다.우선 ‘경제적 빈곤’이다. 당연히 나이가 더 들면 현재와 같은 수준의 경제 활동과 수익은 어려워질 것이다.두 번째는 ‘건강’ 문제이다. 어떤 이는 한 사람이 평생 쓰는 의료비의 80%를 죽기 전 10년에 다 몰아서 사용한다고 한다. 그만큼 나이가 든다는 것은 질병의 문제와 직결되는 것이다.예로부터 우리 인생을 ‘생로병사(生老病死)’라고 표현하지 않는가? 늙으면 당연히 병이 생기는 것이다.세 번째는 ‘외로움’이 될 수 있다. 사회 활동이 줄어들고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하면(지인의 죽음, 자녀의 출가 등) 외로움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될 것이다.네 번째는 ‘무위(無爲)’라고 한다. 쉽게 얘기하면 할 일이 없어서 무료하고 힘든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노인들이 늘고는 있지만 아직은 많은 분들이 젊었을 때에 비하여 활동력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그렇다면 위의 ‘노년 4고(苦)’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도 4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그것은 바로 ‘일’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본인의 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경제적 측면에서 당연히 일정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고, 일을 하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몸을 움직이게 되니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일을 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누군가와 만나고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기에 외로움의 문제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당연히 일을 하면서 무료함도 없앨 수 있다.
돌에게 배운다
생각나눔(기획실크) / 유유 (지은이) /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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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유유 (지은이)
제주도와 돌이 살아 숨 쉬는 해학적 표현의 디카시집. "돌과 사람은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다.” 돌(石)한테서 배울 수 있는 분야를 기초학문, 국민윤리, 정치경제, 사회생활, 역사, 문화예술, 철학, 자연과학, 신변잡기 등 9개 항목으로 분류하였다.머리말 디카시조집을 내면서 01 기초학문 02 국민윤리 03 정치경제 04 사회생활 05 역사 06 문화예술 07 자연과학 08 철학 09 신변잡기 다카시조 대상 돌의 분류‘제주도와 돌이 살아 숨 쉬는 해학적 표현의 디카시’ “돌과 사람은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다.” 돌(石)한테서 배울 수 있는 분야를 기초학문, 국민윤리, 정치경제, 사회생활, 역사, 문화예술, 철학, 자연과학, 신변잡기 등 9개 항목으로 분류! 삼다도는 돌 바람 여자 잘 표현한 말이었는데 여자는 남자보다 적어지고 바람도 많이 약해진 상태 남은 건 돌이 되기에 맡은 역할 더 무겁다 -「제주도 하면 돌」 중에서
주경철 프랑스사
휴머니스트 / 주경철 (지은이) /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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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소설,일반
주경철 (지은이)
유럽의 한복판에서 인류가 반복해 온 문제의 변이를 마주하며 길을 묻는다.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가 은퇴를 앞두고 40년 연구를 총망라해 갈리아 문명에서 21세기까지 2,000년 프랑스사를 통사로 엮었다. 프랑스사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았으며, 1,000쪽 분량으로 최신 연구 성과를 종합했다. 내부의 분열과 외부의 압박 속에서 프랑스가 현대 문명의 핵심 요소를 형성해 온 과정을 다룬다. 사건의 우상화를 피하고 긴 흐름 속 누적을 중시하며, 150여 컷의 도판과 지도, 연표와 계보도를 더해 읽기의 효용을 높였다. 각국사가 세계사로 읽히는 지점을 제시하는 최신의 프랑스사다.프롤로그 1부 갈리아 문명, 프랑스 이전의 프랑스 1. 갈리아인과 켈트족 갈리아인은 어떤 사람들인가|두 단계의 문화: 할슈타트와 라텐|로마와 접촉한 갈리아 세계 2. 로마와의 충돌 마살리아에 정착한 그리스인들|갈리아 전쟁 3. 갈로-로마 프랑스 도시화와 갈리아 귀족|갈리아 엘리트와 유어제티즘 4. 로마제국의 쇠락과 기독교화 제국의 위기|기독교의 승리|마르텡 성인의 전도 2부 왕국의 시작, 프랑크왕국 1. 게르만족 이동에서 메로빙거왕조 성립까지 게르만족의 대이동이라는 신화|새로운 틀|메로빙거왕조 프랑크왕국|왕국의 분할: 부르고뉴, 아우스트라시아, 네우스트리아|행정과 프랑크 교회|폭력적인 사회?|카롤루스 마르텔의 사라센 격퇴와 피핀 가문의 흥기 2. 사를마뉴의 시대 욕망과 전투로 정당성을 확보하다|정부 조직|제국과 교회|경제적 번성|샤를마뉴 제국의 쇠락|프랑크 세계의 봉건화|경건왕 루이 시대의 위기|내전|제국의 분할 3부 역동의 시대, 카페왕조 1. 카페왕조의 성립과 발전 위그 카페의 등장|네트워크 형상의 영토|국왕의 실체|교회가 통합성을 주조하다|십자군 2. 12세기의 프랑스 정점을 향한 팽창|도시의 세계|학문의 발전|계서화된 사회와 문화|자기 왕국의 정복: 루이 7세와 플랜태저넷왕조 3. 왕권의 정립 필리프 오귀스트가 국왕권을 장악하다|1214년 7월 27일 일요일 부빈 전투|미디의 저항: 카타르 이단과 알비 십자군|성왕 루이의 신화|십자군전쟁 참전|왕권의 안정화 4. 카페왕조 말기 제도의 변환|기욤 드 노가레|신전기사단 사건|성장의 중단 그리고 봉기들 4부 위기의 시대, 발루아왕조 1. 14~15세기 프랑스의 위기 서유럽 교회의 분열|서구의 일반 위기|전쟁 세금 봉기|위기에 대한 저항 2. 도전받는 발루아왕조 왕조 초기의 어려운 정착|백년전쟁의 원인들|전쟁의 양상|푸아티에 패배|위기의 절정|발루아왕조의 회생 3. 위기에 몰린 프랑스왕국 제후 그리고 제후령|국왕의 광기 그리고 왕실과 귀족 갈등|트루아 조약|잔 다르크 4. 왕국의 재건설 정복과 사면|왕국의 재건설|루이 11세|지방 귀족들과의 갈등|담대공 샤를의 최후|샤를 8세와 루이 12세: 정복 왕조|프랑스는 어떤 나라로 발전할 것인가 5부 근대의 서막 1. 대륙과 대양 카를 5세의 ‘제국’|이탈리아 정복의 꿈|유럽의 각축장 이탈리아|프랑스의 해양 팽창|프랑스와 이탈리아 르네상스 2.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 개혁이라는 공동의 소망|칼뱅의 개혁교회|격해지는 폭력|왕조 문제|앙리 4세와 낭트 칙령|종교 문제와 왕권의 문제|앙리 4세의 신화 3. 리슐리외와 마자랭: 추기경의 시대 루이 13세의 왕권 행사|속은 자의 날|합스부르크와 전쟁의 재정 부담 4. 루이 14세의 통치 초기의 혼란|국왕의 친정|전사 국왕|군사력 강화|건축가 국왕|종교 문제|루이 14세와 식민지|경제 및 재정 정책 논의|부르주아의 승리?|한 시대가 가고 있다 6부 계몽주의와 혁명 1. 빛의 세기의 시작 성장의 시기|경제적 이륙|도시의 진화|행복의 개념, 종교적 변화|계몽주의의 정체성|‘프랑스적 유럽’ 그리고 불확실성의 시대 2. 불가능한 개혁 재정 문제의 심화|국내외 정치 정세의 변화|마지막 영토 팽창: 로렌과 코르시카|국가의 개혁|경제의 개혁: 중상주의 대 중농주의|종교와 문화|튀르고와 네케르의 면직 그리고 봉건적 반동|재정 적자, 경제 위기|삼부회 3. 혁명의 시대 궁지에 몰린 왕정, 1789년 베르사유|파리, 7월 12~17일|종교 문제|입헌군주제|부르봉왕조의 몰락|혁명전쟁과 혁명의 격화|공포정치|방데 반란 |부르주아 공화정|혁명이 만들어 낸 세계 4. 나폴레옹 시대 독재에서 제국으로|제국의 확대|제정의 성과|전쟁의 비극적 과도함|종말의 시작 7부 변화와 가능성의 세기 1. 낭만주의 시대의 왕정 왕정복고, 불안정한 타협|백일천하|중도파의 개입|1830년 7월혁명|노동 문제와 사회적 보수주의|7월왕정의 끝, 체제의 강경화 2. 열망과 공포, 질서와 혁명 사이 1848년 2월혁명|민주주의의 흥분|공화적 질서에서 제국적 질서로|‘붉은 유령’의 공화정|제국의 정치 기제들|제2제정의 변화와 발전|경제적 변화|문화와 감수성|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의 패배 3. 파리코뮌 파리코뮌 선포|피의 주간 4. 형성 중인 공화정 공화정의 착근 단계들|드레퓌스 사건|사회적 긴장과 위험의 증가|절대적 의회주의|공화주의적 상상|쥘 페리의 학교 관련 법|논쟁 중의 민족|식민지 시련 속의 공화정 8부 격변의 세기 1. 제1차 세계대전 1914년 프랑스의 취약성|마른강의 기적에서 베르ㅤㄷㅚㅇ의 소모전까지|엄청난 희생 끝의 종전|세계대전이란?|세계대전의 피해 2. 전간기 의회민주주의의 표면적 승리와 대안 모델|1920년대의 희망|독불 화해의 꿈|인민전선 3. 제2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비시, 대독협력의 길로 이행하다|레지스탕스|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해방까지 4. 제5공화정을 향하여 혼란과 충격, 각성|제4공화정의 탄생|장기적 재생|탈식민화의 충격|알제리 독립|제5공화정의 제2의 탄생 5. 68혁명 1968년 5월|폭력의 불가능성, 말의 성찬 6. 현대 프랑스 1970년대의 위기|사회·문화적 변화 에필로그 부록: 프랑스사 연표 | 역대 주요 통치자 | 이미지 출처 및 소장처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유럽의 한복판에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의 변이들과 씨름해 온” 프랑스의 역사를 통해 전환기 인류가 나아갈 길을 찾는다. 일국사를 넘어 세계사적 통찰을 일깨우는 가장 최신의 프랑스사 프랑스사 전문가들의 강력 추천 ★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통사라는 큰 과제에 용기를 내주어 고맙다. _임승휘(선문대) ★ 수많은 버섯 채집꾼의 연구를 섭렵하고 종합한 최고 낙하산병의 대작! _권윤경(서울대) ★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 앞에 당도한 역사적 통찰! _강석환(세종대) 탄탄한 연구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대중에게 역사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해 온 서양사학자이자 역사 스토리텔러 주경철 교수가 2026년 2월 은퇴를 앞두고 지난 40년의 연구를 총망라해 프랑스사 전체를 조망한 통사를 내놓았다. 갈리아 문명의 탄생에서 왕국의 등장, 프랑스혁명과 세계대전을 거쳐 21세기 오늘에 이르기까지 2,000여 년 프랑스사를 조망한 이 책은 ‘피로 만든 다양성의 나라’ 프랑스가 내부의 분열과 외부의 압박을 이겨 내고 현대 세계 문명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1,0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엮어 냈다. 통사라는 무게에 걸맞게 진지하면서도 특유의 위트도 놓치지 않은 주경철 교수의 글쓰기는 전환기를 맞이한 한국 사회에 세계사적 통찰을 안겨 줄 것이다. 최고의 낙하산병 주경철 교수가 수많은 버섯 채집꾼의 연구를 섭렵하고 종합해 내놓은 각국사의 새로운 전범 ―낡고 오래된 프랑스사를 대체하는 가장 최신의 통사 ―장구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인사이트 주경철 교수는 독보적 연구와 역사 대중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보기 드문 역사학자다. 그런 그도 프랑스사를 쓰는 일은 쉽지 않았다. 자신의 연구 분야를 넘어 통사를 쓰는 것은 역사학자라면 한번 꿈꿔 볼 수는 있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프랑스사만 하더라도 최신의 연구 성과와 오늘의 성찰을 담은 마땅한 텍스트가 없다. 하지만 장구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봐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아무리 중요한 사건이라도 긴 시간 여러 일들의 누적 속에서 파악해야만 ‘우상화’를 범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프랑스사 전체를 관통하는 관념적 주장은 가급적 피하고, 특정 사건이 엄청난 역사적 굴절을 가져왔다는 식으로 단정하지 않으며, 지난 시대 역사가들의 논의 위에 새롭게 입혀진 최신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역사 경험의 재료를 잘 요리해 내놓음으로써 역사 읽기의 즐거움과 효용을 만끽하게 한다. 여기에 더해 그의 글 사이사이에 결들인 150여 컷의 도판과 지도, 책 말미에 실은 연표와 계보도는 독자에게 음료와 디저트가 되어 줄 것이다. 특히 각국사가 또 하나의 세계사로 읽히도록 한 주경철 교수의 폭넓은 시야와 노련한 역사 기술은 가히 탁월하다. 그의 바람대로 이 책을 계기로 역사의 큰 흐름을 정리하는 여러 시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수준 높은 성취와 가혹한 실패의 콘트라스트가 강렬한 그래서 매우 탁월한 역사적 샘플, 프랑스사! ―246가지 치즈만큼이나 다양한, 폭력과 품격이 길항하는 프랑스 ―근현대 문명의 격정적 실험실을 읽는 천 개의 시선 프랑스는 매우 넓은 국토에서 문화적으로 지극히 다양한 사람들이 교류하고 충돌하는 과정을 겪었다. 그 결과 다른 어느 나라와도 비교하기 힘든 수준 높은 성과들을 얻었다. 정치적으로 유럽 최강국 지위를 누리기도 했고, 계몽주의 시대 루소와 볼테르, 몽테스키외 같은 사상가들을 배출하며 유럽의 문화를 이끌기도 했다. 프랑스혁명을 통해 현대 사회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제도들을 시험했으며, 흑인 노예 해방이라는 인류애 넘치는 원칙을 최초로 선포했다. 그렇지만 이 나라가 그런 긍정적 측면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루이 14세와 나폴레옹의 시대는 끊임없이 주변 국가들을 침략하여 거의 히틀러 시대와 유사한 성격을 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혁명은 국가 권력이 지방 주민들을 가혹하게 학살한 제노사이드에 가까운 측면도 드러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제국주의 침략을 하여 비인도적 학살과 고문을 자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프랑스는 완전히 선한 나라도, 완전히 사악한 나라도 아니다. 그 두 측면들을 다 가지고 있되 그 양태가 강렬하여 콘트라스트가 매우 강한 흥미로운 경험을 보여 준다. 이 강렬한 대비는 아주 흥미롭고도 탁월한 역사적 샘플이 되어, 지금 우리 앞에 즐비한 여러 문제에 대해 통찰을 준다. 특히 그동안 통념처럼 자리 잡은 지난 시대 연구를 넘어 최신 연구와 주경철 교수만의 예리한 해석을 곁들여 프랑스사, 나아가 유럽사를 읽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루이 14세는 프랑스사에서 특출한 의미를 띤다. 1643년에서 1715년까지, 72년 3개월 18일의 재위 기간은 프랑스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이 긴 기간 동안 프랑스는 유럽 내 최강국의 지위를 누렸다. 루이 14세의 치세는 프랑스가 정치 군사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패권을 차지한 시기라 할 수 있다. 각국에서는 베르사유궁을 모방한 궁전들을 짓고 왕실과 고위 귀족들은 프랑스어를 배워 대화했다. 그는 자신과 가문의 영광을 추구하며 스스로 알렉산드로스에 비견할 만한 위대한 군주로 기억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그것을 위해 프랑스와 이웃 국가 주민들은 심대한 고통을 치러야 했다. 치세의 절반을 전쟁으로 보냈으며, 위그노를 압박하여 사실상 축출했고, 전비를 마련하느라 조세 수취와 대부를 강요했다. 그런 면에서 20세기의 히틀러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는 태양왕이라 불리지만 그 이면에는 암울한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다. ―5부. 근대의 서막 (411~413쪽) 조르주 클레망소(Georges Clemenceau)에 따르면, 프랑스혁명은 전적으로 좋은 결과만 가져온 것도 아니고 전적으로 포악한 행위만 범한 것도 아니니, 자유, 평등, 형제애를 원하면 기요틴, 9월 학살, 방데와 슈앙 반란 진압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리라. 혁명은 이런 끔찍한 과정을 거치면서 국가와 국민을 탄생시켰다. … 이제 프랑스인들은 왕 없이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했다. 끔찍한 경험이었으나 그런 혼란을 겪으며 공화정이라는 새로운 체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어쩌면 그런 체제가 더 나을 수 있다는 희망도 품었다. ―6부. 계몽주의와 혁명 (596쪽) 내부의 분열과 외부의 압박을 견디며 탄생한 프랑스, 현대 세계 문명의 핵심 요소를 만들다 ―프랑스사가 세계사의 시간과 공간에 남긴 유산 프랑스사는 결코 순조롭고 평화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지방의 독립성을 지키거나 혹은 자신에게 유리한 다른 방향의 확장을 추구하는 세력들이 격렬한 쟁투를 벌이곤 했다. 그 강렬한 싸움이 어찌나 지속적으로 반복되는지, 마르크 페로(Marc Ferro) 같은 역사가는 프랑스사의 키워드를 ‘내전(civil wars)’으로 꼽았을 정도다. 동시에 프랑스는 늘 주변 국가들과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유럽대륙의 중앙부에 위치한 까닭에 이웃의 강력한 적들과 대결하는 것이 이 나라의 숙명이었기 때문이다. 프랑스라는 나라는 먼 과거부터 완결된 단위로 자연스럽게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이처럼 내부의 분열과 외부의 압박을 견디며 장구한 기간에 걸쳐 진화해 온 과정의 결과물이다. 한편으로 지방사, 다른 한편으로 유럽사 및 세계사와 부딪치며 고군분투해 온 프랑스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마르크 페로 같은 역사가는 프랑스사의 키워드를 내전으로 꼽을 정도다. … 14~15세기 백년전쟁, 16세기 종교전쟁, 17세기 프롱드의 난과 농민 봉기, 18세기 프랑스혁명, 19세기 파리 코뮌, 20세기 초의 드레퓌스 사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비시 정권, 해방 후의 알제리 전쟁과 68운동 등 몇 가지 굵직한 사건들만 예로 들어 보아도, 이 나라의 역사가 내부적으로 얼마나 격한 충돌을 겪으며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다. 동시에 프랑스는 늘 주변 국가들과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 왕권과 영토를 놓고 잉글랜드와 벌어진 전쟁, 독일 종교개혁 세력과의 갈등, 합스부르크 세력과 유럽 패권을 놓고 벌인 전쟁들, 해외 식민지 경쟁, 혁명의 전파를 두려워한 이웃 국가들과 벌인 혁명전쟁,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 등 이 나라 역사는 일견 전쟁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롤로그 (6~7쪽) 프랑스는 수많은 내부의 분열과 외부의 압박을 견디며 결과적으로 매우 풍요로운 결실을 맺었다. 현대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중요한 문명 요소들이 이 나라에서 발아되고 숙성되어 전파되었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주의의 원칙들과 제도들, 계몽사상 이후 현대 철학에 이르는 지적 성취들, 산업화의 성과들, 고도의 예술적 작품들로부터 프랑스 요리와 패션에 이르기까지 세계인들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많은 요소들이 이 나라의 치열한 역사 현장에서, 반복적인 역사 실험을 통해 탄생했다. 1874년 4월 15일, 파리 카퓌신 거리에 위치한 사진작가 펠릭스 나다르의 스튜디오에서 제1회 인상파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는 모네, 르누아르, 시슬레 등 공식 살롱의 보수적 심사에 반발한 젊은 화가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개최한 것으로, 그들이 결성한 단체는 “화가·조각가·판화가 유한책임협동조합”이라고 명명했다. 비평가 루이 르루아가 모네의 작품 <인상, 일출>을 두고 조롱하는 어조로 오직 인상에 불과하다고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이들이 ‘인상파’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의 후속 전시를 통해 인상주의가 확립되었고, 서양 회화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7부. 변화와 가능성의 세기 (710~712쪽) 이 책의 명품 조연들 ―150여 컷의 그림, 사진, 지도 ―프랑스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표 ―프랑스사의 역대 국왕 계보도와 공화정 시대 대통령 목록 프랑스의 기원을 베르생제토릭스의 항전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해가 프랑스 원년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베르생제토릭스를 민족 영웅으로 고양한 역사학자 쥘 미슐레가 대표적이다. 19세기 후반 프랑스 제3공화정 시기에 민족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던 분위기를 반영한다. … 나치에 복종한 비시 정권의 지도자 필리프 페탱은 자신을 베르생제토릭스와 동일시했다. 전쟁에서 패배했지만 지배자와 협력하여 평화를 구축했다는 식인데, 이는 나치 부역에 대한 변명이었다. 이처럼 베르생제토릭스는 여러 의미에서 민족 영웅으로 수용되었다.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의문이 제기되었다. … 《갈리아 전기》는 자기선전이 목적인 글이다. 광대한 갈리아가 강하게 저항했지만 정복했다는 식으로 서술하여 자신의 위업을 과장했다. 그러나 갈리아의 부족들 모두 로마에 저항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마치 프랑스 민족 전체가 외적의 침략에 저항했고, 베르생제토릭스가 그런 저항을 주도한 민족 영웅이라는 식으로 의미 부여하는 것은 왜곡이다. …―1부 갈리아 문명, 프랑스 이전의 프랑스 푸아티에 전투는 기독교권 입장에서 중요성을 지극히 과장했다. 상대인 우마이야왕조는 지중해 동쪽에 중심지가 있고, 이들의 지상 목표는 콘스탄티노플 정복이었다. 711년 에스파냐 정복은 상당 정도 우연의 산물이었다. … 에스파냐에서도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갈리아는 사실 너무 먼 타깃이었다. 721~737년 약 10여 년간 공격이 이어졌으나 규모는 바이킹보다 작았으며, 정복보다는 갈리아 남부의 교회 약탈이 목적이었다. 카롤루스 마르텔이 볼 때는 무슬림이나 작센족이나 같은 이단이어서, 애초에 기독교 대 이슬람의 대결이라는 의식도 없었을 터이다. 이 시기에는 아직 십자군이나 지하드 개념도 없었다. 이 전투는 종교 전쟁이나 성전이 아니며, 따라서 문명 충돌로 보아서는 안 된다. … ―2부 왕국의 시작, 프랑크
과학교사 최원석의 과학은 놀이다
궁리 / 최원석 지음 /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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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최원석 지음
플레이 사이언스 시리즈 1권. 미래창조과학부와 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과학교사’ 최원석과 함께하는 놀이 속 과학의 발견. 인류가 즐겨온 다양한 놀이들은 단순한 소일거리가 아니라, 그 속에 다양한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하지만 놀이 속에서 단순히 과학적인 원리만 찾고자 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놀이가 생존을 위한 활동과 구분되지 않았을 원시시대부터 현대문명까지 연대기 순으로 놀이와 문명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고찰해보며, 놀이 속에서 탄생한 인류문화의 흐름까지 과학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과학을 놀이처럼 즐겁게 이해하고 공부해볼 수 있도록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되었다.들어가며 _ 루덴스를 위한 왈츠 1부. 호기심 발견 비눗방울에 담긴 아름다움의 진실은? - 비눗방울의 과학 요리 정보 방송은 왜 모두 똑같아 보일까? - 요리의 과학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팽이의 비밀은? - 팽이치기의 과학 풍선은 왜 처음 불 때가 가장 힘들까? - 고무풍선의 과학 2부. 상상력 발견 경계 부분이 완벽하게 선명한 그림자는 없다? - 그림자놀이의 과학 스마트폰이 더 똑똑하게 진화하려면? - 스마트폰의 과학 해변의 모래는 왜 사라져갈까? - 모래놀이의 과학 연(鳶)은 장난감이 아니다? - 연날리기의 과학 3부. 모험심 발견 한 길 사람 속은 몰라도 열 길 물속은 알기 쉽다? - 물놀이의 과학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는 아무나 오르나? - 등산의 과학 명량해전과 베르누이의 관계는? - 물총놀이의 과학 더 이상 맨발의 아베베는 없다? - 달리기의 과학 4부. 협동심 발견 헐크를 이긴 줄다리기의 비결은? - 줄다리기의 과학 뉴턴이 만든 게임이 있다? - 게임의 과학 자동차를 앞선 자전거라면? - 자전거의 과학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모든 색의 정체는? - 불꽃놀이의 과학 5부. 예술감 발견 발레리나는 농구선수보다 높이 뛰지 못한다? - 춤의 과학 옹기종기 청출어람의 비법? - 도자기의 과학 모든 색(色)을 탐하다? - 그림 그리기의 과학 천차만별 악기들의 대동소이한 소리? - 악기의 과학 6부. 창의력 발견 세상의 모든 레고, 어디까지 만들어봤니? - 레고놀이의 과학 무대 장치가 무대의 생사를 가른다? - 무대의 과학 2D, 3D, 4D, …… 다음은? - 영화의 과학 술래가 숨어 있는 아이들을 본다? - 숨바꼭질의 과학 도판 출처 참고 문헌 찾아보기 아이도, 어른도, “놀이가 되는 순간, 과학이 재미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과학교사’ 최원석과 함께하는 놀이로 과학 보기 & 과학으로 세상 읽기 “목숨이 걸려 있는 생존 훈련조차 놀이로 승화시킨 호모 루덴스, 하지만 그들의 노력도 한국의 입시문화 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과학 공부도 마찬가지다. 안타깝게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많은 사랑을 받던 과학은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급격하게 아이들에게서 멀어져간다. 초등학교 때 과학자가 꿈인 아이들조차도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 과학은 자신과 상관없는 과학자들의 전유물로 생각해버리기 일쑤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과학이 과학자가 되기 위한 과목일 뿐 자신의 생활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여길 때가 많다. 이는 놀이를 통한 과학 공부에서 지식과 이해, 암기 위주의 공부로 전환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과학은 과학 지식뿐 아니라 지식을 얻기 위한 과정까지 포함하지만, 과학 지식만 강조되는 기형적인 한국의 교육환경에서는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즐거움은 무시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그렇다면, 과학을 놀이처럼 즐겁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호모 루덴스가 좋아하는 놀면서 하는 공부 방식으로 바꾸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모든 것을 놀면서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최소한 흥미롭고 유쾌한 놀이를 소재로 과학을 공부한다면 조금은 더 즐거울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고민과 생각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 작가 서문 중에서 학교 안에서는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고, 밖에서는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최원석은 ‘노는 교사’, ‘과학엔터테이너’로 불리기를 희망하는 경력 19년차 과학교사이다. EBS에서 과학자문을 지냈고 대한민국과학축전과 국제과학영상전에서 강연을 하기도 한 그는, 각종 저널과 웹진, 잡지, 사보 등에 꾸준히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 대중화를 위한 강연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러한 공을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2013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그가 집필한 다수의 책들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고, 중국과 대만으로도 저작권 수출되고 있다. 저자가 그동안의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 펴낸, 이 책 『과학교사 최원석의 과학은 놀이다』는 호모 루덴스를 위한 역사, 문화, 과학의 3박자를 갖춘 경쾌한 왈츠 모음곡이라 할 수 있다. 인류가 즐겨온 다양한 놀이들은 단순한 소일거리가 아니라, 그 속에 다양한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하지만 놀이 속에서 단순히 과학적인 원리만 찾고자 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놀이가 생존을 위한 활동과 구분되지 않았을 원시시대부터 현대문명까지 연대기 순으로 놀이와 문명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고찰해보며, 놀이 속에서 탄생한 인류문화의 흐름까지 과학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과학을 놀이처럼 즐겁게 이해하고 공부해볼 수 있도록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어린아이들의 놀이가 공부와 구분되지 않듯이 원시문명에서 놀이와 문명은 구분되지 않았다. 그런데 사회의 문화 수준이 점차로 높아지면서 놀이와 학문이 구분되게 된다. 과학도 마찬가지다. 초기의 과학은 과학자들의 놀이에서 탄생했다. 놀이가 과학이었고, 과학이 놀이었던 셈이다. 현대 전기문명은 과학자들의 호기심과 놀이에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러데이는 전기문명의 시작을 알리는 발전기를 만들었지만 그것이 어디에 사용될지 몰랐다. 단지 당시에 유행했던 귀족들과 과학자의 전기놀이에서 다양한 전기현상과 전기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과학을 놀이처럼 ’, ‘놀이를 과학처럼’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졌다. 기존의 책들은 장난감 속의 과학 원리를 알려주거나 마술처럼 신기하고 즐거운 과학 활동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가진 것이 많았다. 즉 과학을 놀이처럼 즐겁게 공부해보자는 취지의 책은 많이 있지만, 직접적으로 놀이를 중요한 소재로 하여 기술한 경우는 없었다. 이 책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 또한 기존의 과학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을 발견하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저자는 이 책이 무엇보다 과학에 재미를 못 느끼는 독자들, 과학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독자들이 친근하게 다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되기를 바란다. 전문적이고 어려운 내용보다는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을 잡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중고등학교 교과와 연계시켜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려고 했기에 학생들에게는 딱딱한 교과서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고, 일반인들에게는 교양 과학의 큰 흐름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나아가 부모와 아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며 놀이까지 즐길 수 있게 하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책이다! 동서고금, 문화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24가지 놀이 속 과학의 향연!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물학 그리고 수학 분야까지 한눈에! 호기심, 상상력, 모험심, 협동심, 예술감, 창의력의 발견하는 과학&놀이의 세계로!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전 세계적으로 연원을 찾을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부터 일상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놀이, 그리고 요즘 한창 인기가 있는 스마트폰, 인터넷게임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의 놀이문화를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24가지 다양한 놀이들이 등장한다. 또한 이 책의 기본적인 서술 방향은 영역의 구분을 두지 않고 통합적인 관점을 지향하고 있기에, 특정 과학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공통과학인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물학 그리고 수학 분야까지 골고루 다루고 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숨바꼭질을 하다가 첨단 기술인 스텔스가 등장하고, 천문학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이는 놀이를 인간의 전유물로 국한시키지 않고 인간이 즐기는 놀이와 자연 속의 유비를 찾아 설명하려고 한 것이다. 〈1부. 호기심 발견〉에서는 비눗방울놀이, 요리, 팽이치기, 고무풍선놀이 속 과학을 발견한다. 1장 ‘비눗방울의 과학’에서는 비눗방울에 담긴 아름다움의 진실을 찾아가며 비누의 탄생과 역사, 거품의 종류와 비눗방울의 구성, 표면장력, 계면활성제, 간섭무늬, 르블랑법 등을 살펴보고, 2장 ‘요리의 과학’에서는 요리 정보 방송이 왜 모두 똑같이 보이는지, 요리의 비결은 무엇인지를 불의 탄생과 인류의 정착생활, 물질의 반응 속도, 끓는점 오름, 열의 전달, 열전도도, 중화, 맛의 종류, 분자요리학 등을 통해 풀어낸다. 3장 ‘팽이치기의 과학’에서는 ‘핑이’로 불리던 팽이의 역사와 종류, 공룡을 멸종시킨 지구 팽이, 거꾸로 돌고 공중에 떠서 도는 신기한 팽이부터 에너지를 저장하는 팽이,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팽이의 비밀을 파헤치며 마찰력, 회전 관성, 에너지 전환, 이심률, 세차 운동 등을 설명한다. 4장 ‘고무풍선의 과학’에서는 고무와 고무풍선의 발견부터 시작해, 왜 풍선을 처음 불 때가 가장 힘든지를 중합, 가황, 탄성, 탄성계수, 보일-샤를의 법칙, 엔트로피 등을 이용해 살펴보고 있다. 〈2부. 상상력 발견〉에서는 그림자놀이, 스마트폰, 모래놀이, 연날리기 속 과학을 발견한다. 5장 ‘그림자놀이의 과학’에서는 그림자를 일상생활에 이용하기 시작한 천문학자들과 그림자의 속성을 세밀히 관찰하고 활용한 화가들의 이야기부터 실루엣 애니메이션과 X선, 시간과 거리를 알려주는 그림자, 무아레 무늬 등 과학이 탄생시킨 그림자놀이의 역사와 원리(빛의 회절, 일식, 구면파, 간섭 등) 및 그 활용방안까지 펼쳐 보인다. 6장 ‘스마트폰의 과학’에서는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서 분신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이 더 똑똑하게 진화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봉화에서 스마트폰까지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상과 전자기파, 축전기, 볼타 전지, 전자기 유도, 맥스웰 방정식, 전위차, 터치스크린, 증강현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넘어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7장 ‘모래놀이의 과학’에서는 사막의 거대 포식자이면서 해변의 약자이기도 한 모래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모래시계의 원리, 모래성 쌓기의 비밀은 무엇인지, 모래놀이를 즐기는 과학자들까지, 지구 대기 대순환과 열용량, 표면장력과의 작용 관계를 통해 알아본다. 8장 ‘연날리기의 과학’에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놀이기구인 연(鳶)의 역사적 의의부터 조선조 비거(飛車)와 벤저민 프랭클린의 연날리기 실험, 베르누이의 원리, 양력과 항력, 장력, 방구멍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즐비하다. 〈3부. 모험심 발견〉에서는 물놀이, 등산, 물총놀이, 달리기 속 과학을 발견한다. 9장 ‘물놀이의 과학’에서는 열 길 물속에 존재하는 굴절률, 부력, 비중,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작용-반작용의 법칙, 보일의 법칙, 파도와 파동 차이 등 다채로운 과학의 원리를 박태환 선수의 수영법, 파도타기, 스쿠버, 잠수함, 익스트림 스포츠 등으로 설명한다. 10장 ‘등산의 과학’에서는 베게너의 대륙이동설, 판구조론, 조산 운동부터 이슬점, 기압, 분압 등 산으로 올라가면 달라지는 자연현상, 낙뢰를 피하기, 고산등정의 방법까지 이야기한다. 11장 ‘물총놀이의 과학’에서는 물의 성질, 수소결합, 압력, 기압, 파스칼의 원리, 베르누이 원리 등을 통해, 물총놀이를 더 정확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과 명량해전과 베르누이의 관계까지 펼쳐 보인다. 12장 ‘달리기의 과학’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인간에게 매우 복잡한 동작인 걷기와 달리기를 진자 운동의 원리에 빗대어 인체 지레, 속도, 가속도, 작용-반작용의 법칙, 충격력 등을 설명한다. 인간의 ‘발’이 자연이 설계한 매우 공학적인 작품임에도 신발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유명 달리기(육상) 선수들의 경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만나볼 수 있다. 〈4부. 협동심 발견〉에서는 줄다리기, 게임(인터넷/PC), 자전거, 불꽃놀이 속 과학을 발견한다. 13장 ‘줄다리기의 과학’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경기 중 하나이고 올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했던 줄다리기의 역사와 발전상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만유인력의 법칙, 4가지 기본 힘, 반데르발스 힘, 마찰력, 수직항력, 작용-반작용의 법칙 등을, 실과 밧줄을 비롯해 식물의 줄기와 인간의 근세포 등 자연에 존재하는 무수한 ‘끈’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14장 ‘게임의 과학’에서는 고대 이집트 고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세넷 게임부터 오늘날 피시방과 e-스포츠라는 새로운 업종을 만들어낸 스타크래프트, 앵그리버드 등을 통하여, 자연스러운 게임 만들기 기술과 뉴턴의 역학 법칙, 미래 전망을 다루는 한편, 게임 중독의 부작용까지 살피고 있다. 15장 ‘자전거의 과학’에서는 자전거의 탄생과 역사를 시작으로 그 진화된 모습까지 다룬다. 자전거와 브레이크, 일-에너지 원리, 마찰력, 돌림힘, 공기저항, 디스크휠, 두발자전거와 세발자전거의 안정성 비교 등 읽을거리가 무궁무진하다. 16장 ‘불꽃놀이의 과학’에서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모든 색의 정체를 밝힌다.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 독일의 화학자 슈탈의 플로지스톤설 등의 이론부터 열, 열의 일당량, 연소, 불꽃색, 스펙트럼의 적용 원리까지 설명하고 있다. 〈5부. 예술감 발견〉에서는 춤, 도자기, 그림 그리기, 악기 속 과학을 발견한다. 17장 ‘춤의 과학’에서는 춤의 어원부터 시작하여 그 실용적 의미까지 다룬다. 뭇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춤들이 고유진동수, 무게중심, 관성 모멘트, 관성의 법칙 등 과학 기술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발전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8장 ‘도자기의 과학’에서는 광물, 장석, 석영, 고령토, 화강암, 녹는점 등을 통해 점토로 시작된 문명 이야기,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비밀, 옹기와 고어텍스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19장 ‘그림 그리기의 과학’에서는 그림 그리기의 원리를 비롯하여 동서양의 화풍이 그림 재료에 따라 달라진 까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했던 미술 재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아내고 있다. 동서양 유명 그림들을 통해 화학반응, 용매, 전자기 파동, 유기용매, 중금속, 티타늄, 수소결합 등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20장 ‘악기의 과학’에서는 천차만별 악기들의 대동소이한 소리의 수수께끼를 밝힌다. 간섭, 진동수, 맥놀이 등의 과학 원리를 통해, 회랑에서 소리가 잘 울리는 이유, 피타고라스의 음계, 평균율의 기초를 닦은 주재육과 바흐 이야기, 명기를 만다는 비법 등을 살펴보고 있다. 〈6부. 창의력 발견〉에서는 레고놀이, 무대, 영화, 숨바꼭질 속 과학을 발견한다. 21장 ‘레고놀이의 과학’에서는 레고로 대변되는 블록놀이의 역사와 인기 비결, 볼록의 재료와 조립 원리를 설명하고, 나아가 거대한 레고놀이로 볼 수 있는 한옥 건축과 인체 속 RNA와 DNA 분자구조까지 이야기를 확장시킨다. 탄성력, 고분자, 공유결합, 중합, 열가소성, 열경화성 등 다양한 과학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22장 ‘무대의 과학’에서는 무대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무대 장치의 비밀을 들여다본다. 야외 무대에서 디지털 무대까지 소리의 반사와 흡수, 조명 빛의 위상, 소리의 세기, 중합체 등의 과학 기술과 배우의 무대 분장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져 완성되는 무대의 모습이 흥미롭다. 23장 ‘영화의 과학’에서는 과학이 탄생시킨 예술이라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 영화를 살펴본다. 고대 알타미라 동굴벽화부터 시작한 영화의 역사와 시차, 산란, 상대 운동, 초점거리, 굴절, 간섭 현상, 음파, 진동수 등을 이용한 발전상, 그리고 2D, 3D, 4D 영화의 원리, 그리고 그다음의 진일보한 모습까지 가늠해보고 있다. 24장 ‘숨바꼭질의 과학’에서는 인류의 생존을 건 게임에서 발전해온 숨바꼭질이 시각뿐 아니라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놀이임을 설명한다. 담장 뒤에 숨어 있어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도 술래에게 잡히는 이유를 비롯하여 동물들의 보호색, 확산, 폐관의 진동, 회절, 가시광선의 원리도 숨바꼭질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나아가, 케플러의 제3법칙, 식, 쌍성, 별의 진화, 블랙홀까지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처럼 놀이 속 과학에 대한 기본 원리와 응용 사례, 동서고금 문화와 역사를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다양한 배경 지식까지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읽는 것만으로도 ‘놀이’가 되는 유쾌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우리 생활 곳곳에 숨겨져 있는 과학의 열쇠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전 항상 과학의 재미를 못 느껴본 독자를 위해 책을 씁니다. 제 책을 통해 딱딱한 교과서 속의 과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려고 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오랜 시간 동안 과학 공부를 했지만 정작 사회 나오면 과학을 낯설고 어렵게 여기는 어른들에게도 과학 공부는 교과서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책을 읽고 단순한 놀이 속에서조차 과학적 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놀이 속에 과학이 있고 과학은 놀이처럼 즐겁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아가 그렇게 놀이에서 과학과 세상의 흐름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통해 ‘과학’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가 인터뷰 중에서 ‘과학을 놀이처럼, 놀이를 과학처럼’ 세상 모든 것을 과학으로 재미있게 풀어보는 과학교사 최원석의 ‘플레이 사이언스’ 시리즈! 『과학교사 최원석의 과학은 놀이다』는 궁리출판이 선보이는 ‘플레이 사이언스’ 시리즈의 첫 책이다. ‘플레이 사이언스(Play Science)’ 시리즈는 ‘세상 모든 것을 과학으로 플레이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융합이나 STEAM 교육이 화두가 되는 시대에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것을 풀어보자는 것이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취지요. 또한 학교에서 오랜 시간 동안 과학 공부를 했지만 정작 사회 나오면 과학을 낯설고 어렵게 여기는 어른들에게도 과학 공부는 교과서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재미와 교양임을 전하고자 한다. 플레이 사이언스 시리즈는 단지 서로 다른 분야의 이야기를 단순히 모아놓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역사와 문화 예술, 과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그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나오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언젠가는 ‘빅 히스토리(Big History)’가 되기를 바란다.“목숨이 걸려 있는 생존 훈련조차 놀이로 승화시킨 호모 루덴스, 하지만 그들의 노력도 한국의 입시문화 앞에서는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과학 공부도 마찬가지다. 안타깝게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많은 사랑을 받던 과학은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급격하게 아이들에게서 멀어져간다. 초등학교 때 과학자가 꿈인 아이들조차도 중고등학교로 올라가면 과학은 자신과 상관없는 과학자들의 전유물로 생각해버리기 일쑤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과학이 과학자가 되기 위한 과목일 뿐 자신의 생활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여길 때가 많다. 이는 놀이를 통한 과학 공부에서 지식과 이해, 암기 위주의 공부로 전환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과학은 과학 지식뿐 아니라 지식을 얻기 위한 과정까지 포함하지만, 과학 지식만 강조되는 기형적인 한국의 교육환경에서는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즐거움은 무시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그렇다면, 과학을 놀이처럼 즐겁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호모 루덴스가 좋아하는 놀면서 하는 공부 방식으로 바꾸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모든 것을 놀면서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최소한 흥미롭고 유쾌한 놀이를 소재로 과학을 공부한다면 조금은 더 즐거울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고민과 생각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 작가 서문 중에서
Enjoy 두바이 (2016~2017 최신정보)
넥서스BOOKS / 박지우 지음 /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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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지우 지음
고대 이슬람 전통과 화려한 현대 문명이 공존하는 사막의 도시, 두바이를 소개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일정을 짜고 여행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두바이 여행 시의 유의점과 두바이에서의 교통 이용법, 공항 출입국 수속에 필요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책은 버즈 알 아랍 호텔을 기준으로 크게 동부 지역, 서부 지역으로 나누었다. 두바이를 찾는 여행자라면 꼭 가 봐야 할 핵심 여행 정보 위주로 실었으며, 쇼핑의 천국이라 할 수 있는 두바이를 9개의 거대 쇼핑몰 위주로 정리했다. 또한, 두바이의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각 테마별로 소개한다. 부록으로는 간단하게 손에 들고 볼 수 있는 각 지역의 지도가 담겨 있으며, 여행에 꼭 필요한 상황별 아랍어 회화와 영어 회화를 정리했다.추천 코스 알뜰한 당신을 위한 초스피드 당일치기 코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1박 2일 코스 실속파를 위한 2박 3일 코스 꼼꼼한 당신을 위한 3박 4일 코스 쇼핑족을 위한 2박 3일 코스 신혼부부를 위한 럭셔리 3박 4일 코스 지역 여행 동부 여행 금시장 향신료 시장 아브라 스테이션 두바이 뮤지엄, 알 파히디 요새 바스타키아 알 아마디야 스쿨 헤리티지 하우스 주메이라 모스크 셰이크 사이드 하우스 헤리티지 빌리지 & 다이빙 빌리지 낙타 경주장 부르즈 칼리파 서부 여행 버즈 알 아랍 호텔 주메이라 비치 스키 두바이 와일드 와디 워터 파크 추천 숙소(호텔 & 민박) 쇼핑 시티 센터 에미리트 몰 이븐 바투타 몰 페스티벌 시티 버즈만 와피 메카토 메디나 수크 두바이 몰 테마 여행 버즈 알 아랍에서 점심 먹기 와일드 와디 워터 파크 팜 아일랜드 부르즈 칼리파 스키 두바이 사막 사파리 디너 크루즈 투어 음식 기념품 바 &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카페 마사지 & 스파 스포츠 여행 정보 두바이 여행 시 유의할 점 여행 준비 두바이 공항 이용하기 교통수단 두바이 기초 정보 인샬라, 두바이 에메랄드빛 비치, 사막에서의 자동차 질주, 금빛 찬란한 호텔, 짜릿한 중동의 스키장,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 고대 이슬람 전통과 화려한 현대 문명이 공존하는 사막의 도시, 두바이! 두바이에서는 바라고 상상했던 것들이 현실이 된다. <Enjoy 두바이>와 함께 이색적인 이슬람 문화를 만끽해 보자! ■ 이 책의 특징 두바이 여행을 위한 맞춤형 여행 가이드북 - 맞춤별 여행 추천 코스 - 서부, 동부 지역 여행에 필요한 지도 제공 -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테마 여행 - 초대형 쇼핑몰 내부 지도 구성 - 초간단 아랍어 회화 - 휴대용 여행 가이드북 제공 두바이 여행에 필요한 3가지 - 하나, 이색적인 문화에 대한 호기심 - 둘, 약간의 여행 경비 - 셋, <Enjoy 두바이> !
한국 문화 오리엔테이션 2 : 생활문화 종교문화 세부 줄거리 편
소나무 / 최준식 지음 / 2014.10.20
14,000
소나무
소설,일반
최준식 지음
이화여대 한국학과 최준식 교수가 쓴 책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려는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해외에 나가 오대양 육대주를 누빌 우리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 2세들,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그리고 한국 문화 전반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전작《한국 문화 오리엔테이션 _ 역사 문화 큰 줄거리 편》이 한국의 기본 정보, 지리적 위치나 인종, 언어와 역사에 대해 다루었다면, 《한국 문화 오리엔테이션 _ 생활문화 종교문화 세부 줄거리 편》은 한국의 생활문화와 종교문화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지은이 이야기 1. 한국의 음식문화 _ 한국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한식의 특징은 무엇일까? 한식은 어떤 역사를 통해 형성되었을까? 2. 한국의 주거문화 _ 한국인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 한옥은 어떤 집인가? 한옥에는 어떤 건축원리가 들어 있을까? 한국인들은 집을 어디에 지었을까? _ 풍수 이야기 개개 건물 이야기 3. 한국의 종교문화 _ 한국인들은 무엇을 믿고 살았을까? 우리 무속이 미신이라고? 불교 _ 위안을 주다 유교 _ 한국의 근간을 이루다 신 민족종교 _ 고유의 종교를 갖다 그리스도교 _ 서양을 심다 한국학자 최준식 교수가 던지는 질문들!! “매일 먹는 한식이 다른 나라 음식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할 수 있는가?” “중국인들이 경복궁을 보고 중국집이라 할 때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한옥과 중국집이 어떻게 다른지 말할 수 있는가?” “한국에는 왜 이렇게 교회가 많은지 이유를 말할 수 있는가?” “한국 문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해외에 나가는가?” 세계는 한국 문화를 잘 아는 줏대 있는 젊은이를 요구한다 한국학자 최준식 교수가 던진 한국 문화에 대한 질문에 명확하게 답할 젊은이가 얼마나 될까? 아니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이런 질문에 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해외를 활동무대로 삼으려는 많은 젊은이들을 직접 만나고 교육을 해온 최준식 교수는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고 나가야 다른 나라의 문화도 보이고, 그러면서 세계시민이 되어 간다고 주장한다. 그래야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영어와 외국 문화를 배우기에 앞서 먼저 한국 문화를 제대로 알고 해외로 떠나라고 최준식 교수는 주장한다. 만약 아프리카에서 온 젊은이가 자기 나라 문화에는 무지하고 한국 문화만 좋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좋아할 것인가 반문한다. 세계는 지금 중심이 없는 흐리멍덩한 세계인이 아니라 확실한 문화 정체성이 있는 세계인을 선호한다. 한국인은 한국 문화 정체성이 확실하게 있어야 세계무대에서 대접받을 것이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려는 젊은이에게 최준식 교수가 한국 문화를 오리엔테이션하다 먼저 나온 《한국 문화 오리엔테이션 _ 역사 문화 큰 줄거리 편》이 한국의 기본 정보, 지리적 위치나 인종, 언어와 역사에 대해 다루었다면, 《한국 문화 오리엔테이션 _ 생활문화 종교문화 세부 줄거리 편》은 한국의 생활문화와 종교문화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한국의 음식문화 _ 한국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것, 즉 의식주이다. 한국인들은 20세기에 들어서 의식주에 큰 변화를 맞이하였는데, 그중에서 가장 변화가 적은 것이 음식문화이다. 한복을 입거나 한옥에서 살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한국인들은 한식을 먹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식에도 변화의 바람은 어쩔 수 없이 불어와 고기음식이 대거 등장했고, 아침에 밥 대신 빵을 먹으며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한국인들이 식사를 하러 갈 때 “밥 먹으러 간다”고 하던 표현은 여전하지만, 밥 대신 빵이나 라면을 먹고사는 한국인들의 음식문화에 대해 최준식 교수는 역사적 흐름을 곁들이면서 재미있게 안내한다. 한국의 주거문화_한국인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 지난 수천 년 동안 한국인들은 기와집이나 초가집에서 살아왔다. 마루와 온돌이 함께 있는 집에서 살아온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인 중 반 이상이 서양식 집인 아파트에 살고 있다. 한옥에서 사는 것이 아니다. 특히 초가집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한옥이 사라져 간다고 할 즈음 한옥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고, 아파트에도 온돌방식의 난방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주거문화가 중국과 어떻게 다르고 일본과는 어떻게 다른지, 또 서양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면서 한국의 주거문화에 대해 오리엔테이션한다. 한국의 종교문화_한국인들은 무엇을 믿고 살았을까? 한 나라의 국민을 이해하려면 종교를 이해해야 한다. 한국에는 동양을 대표하는 종교인 불교와 서양을 대표하는 종교인 그리스도교가 거의 비슷한 세력으로 있다. 그러면서도 종교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불교와 그리스도교를 세운 두 분의 생일을 동시에 국가 공휴일로 삼은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뿐이다. 한편 효를 중시하는 유교 역시 중국 종교로 여전히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세계 종교뿐 아니라 한국에서 만들어진 무속이라는 샤머니즘과 최수운이 시작한 동학,
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
이코노믹북스 / 이장우 (지은이)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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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북스
소설,일반
이장우 (지은이)
저자가 업계에서 직접 경험하고 있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De-Fi(탈중앙 금융), NFT(대체불가토큰), 스테이블 코인 등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개념들을 두루 소개하고 있다. 블록체인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가볍게 산책하듯 어볼 수 있고,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디지털 자산을 투자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섹션을 통해, 필자가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을 매주 구매하며 얻은 수익과 인사이트, 그리고 투자 관점에서 성공하는 토큰이코노미의 핵심요소까지 알아본다. 투자자 관점뿐만이 아니라 프로젝트팀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경제구조 설계를 위한 핵심 전략”도 아주 자세히 다루고 있다.차례 프롤로그 PART 1 암호화폐가 세상을 뒤흔든 시간들 PART 2 디지털자산혁명이 가져올 new비즈니스 CHAPTER 1 암호화폐 커스터디에 뛰어드는 은행들 CHAPTER 2 디지털 자산을 수집하는 시대가 온다. NFT마켓 CHAPTER 3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거래되는 세상 CHAPTER 4 부동산도 토큰화가 된다 PART 3 인류역사상 살아남은 화폐는 없다 CHAPTER 1 화폐와 돈의 개념은 구분해야 한다 CHAPTER 2 되돌아보는 1929년 대공황 CHAPTER 3 2009년 거대한 양적완화 뒤, 미국은 왜 인플레이션이 심해지지 않았나 CHAPTER 4 전례없는 위기에, 전례없는 정책… ‘헬리콥터 머니’ CHAPTER 5 다시 주목받는 디지털 화폐 PART 4 디지털 화폐 전쟁은 시작되었다(facebook, Starbucks…) CHAPTER 1 페이스북은 왜 디지털 화폐에 꽂혔을까 CHAPTER 2 페이스북 리브라 2.0 무엇이 바뀌었나 CHAPTER 3 스타벅스는 자신만의 화폐를 꿈꾼다 CHAPTER 4 스타벅스는 왜 비트코인 거래소에 투자할까 CHAPTER 5 애플이 골드만삭스를 선택한 이유 PART 5 비트코인은 나쁘지만 블록체인은 좋다? CHAPTER 1 블록체인은 육성하고 암호화폐는 규제하는 정부 CHAPTER 2 비트코인의 본질은 검열 저항성이다 CHAPTER 3 폴 튜터 존스 “나는 가장 빠른 말, 비트코인에 베팅한다” PART 6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의 서막-스테이블 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HAPTER 1 왜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한가 CHAPTER 2 스테이블 코인 한 눈에 이해하기?어떻게 가격을 고정시킬 수 있나? CHAPTER 3 디지털 화폐라고 모두 같진 않다 CHAPTER 4 코로나19, 디지털 달러를 소환하다 CHAPTER 5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발행을 서두르는 이유 PART 7 미래금융 디파이(탈중앙금융) 시대가 온다 CHAPTER 1 상상 그 이상의 금융, 이미 방향은 정해져 있다 CHAPTER 2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De-fi란 무엇인가? CHAPTER 3 디파이의 시초 ? 메이커다오Maker DAO CHAPTER 4 예금을 하면 고객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은행이 있다면?컴파운드의 실험 SPECIAL 1 투자자 관점 : 디지털 화폐를 투자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01 매주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면 ‘수익률 58%’ 02 적립식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보자 03 최고의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를 고르는 방법 SPECIAL 2 프로젝트팀 관점 : 지속 가능한 POS 블록체인 경제 구조 설계 01 지속 가능한 POS 블록체인 경제 구조 설계를 위한 핵심 전략 02 런칭 단계별 전략(런칭 전·초기·중기·말기) 03 POS 블록체인 경제의 선순환 사이클 04 결론 마무리하며… 당신의 불안한 미래, 돈 벌 마지막 기회가 왔다 지금이 기회다. 페이스북이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스타벅스가 비트코인 거래소에 투자하고, 페이팔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때가 다가왔다. 이 책을 통해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왜 미국과 중국은 디지털 달러와 디지털 위안화를 추진하는지, 진짜 가치 있는 디지털 자산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를 알리고자 한다. 여러분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현실 세계의 상당 부분이 가상 세계로 이동할 것이다. 우리의 일자리도, 우리의 자산도, 그리고 우리의 시간도… 코로나19가 그 시기를 많이 앞당겼다. 앞으로 5년, 10년 뒤는 어떨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할까. 내 주변에 들리는 수많은 소음(노이즈)을 걷어내고 신호(시그널)를 잘 캐치하여 기회를 잡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디지털자산 혁명이 가져올 new비즈니스 -인류역사상 살아남은 화폐는 없다 -디지털 화폐 전쟁은 시작되었다(Facebook, Starbucks…) -비트코인은 나쁘지만 블록체인은 좋다? -디지털 화폐를 투자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2018년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을 때 사람들은 암호화폐가 신기루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약 3년이 지난 지금 비트코인은 다시 사상 최고가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스타벅스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에 투자했으며, 페이스북은 스테이블 코인인 리브라를 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편 결제의 원조격인 페이팔에서는 비트코인을 매매할 수 있고, 머지않아 그들의 수천만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나스닥의 상장기업들은 그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하기 시작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디지털 화폐의 미래 모습을 예상할 수 있는 신호들은 아주 다양한 곳에서 들려온다. 불안한 미래에 대해 누구나 돈 걱정을 할 것이다. 필자 역시 불확실한 미래에 관해 고민한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의 도전 앞에 진화해 나갔듯이 이 모든 장애물도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이미 많은 나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불안한 미래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당신도 필자도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가장 쉽고 현명한 방법은 페이스북이나 스타벅스와 같은 대기업 부자들이 지향하는 비즈니스와 투자 방법 등을 연구하고 따라 하는 것이다. 필자는 수년간 그들의 움직임을 연구해 왔다. 그들이 뛰어든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 시장에 집중하면서 수많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통해 얻게 된 나의 노하우는 독자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것이라 믿는다. 디지털 자산 혁명 시대에는 다양한 비즈니스가 출현한다. 은행에 비트코인을 맡기는 시대가 올 것이다. 심지어 이자도 줄 것이다. 게임 아이템을 비롯한 한정판 자산들은 NFT 등을 통해서 토큰화되어 거래되는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자신의 연봉을 토큰화하여 미래의 수익을 앞당겨 유동화시키는 방식, 본인 이름의 소셜토큰을 발행하여 자신만의 가치를 토큰에 담는 방식, 부동산이라는 거대한 자산을 토큰화하여 소액으로도 투자하고 2차, 3차 거래까지 이어지는 방식 등 디지털 자산이 가져다주는 미래는 막강한 변화가 될 것이다. 이 책에는 필자가 업계에서 직접 경험하고 있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De-Fi(탈중앙 금융), NFT(대체불가토큰), 스테이블 코인 등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개념들을 두루 소개하고 있다. 블록체인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가볍게 산책하듯 어볼 수 있고,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디지털 자산을 투자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섹션을 통해, 필자가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을 매주 구매하며 얻은 수익과 인사이트, 그리고 투자 관점에서 성공하는 토큰이코노미의 핵심요소까지 알아본다. 투자자 관점뿐만이 아니라 프로젝트팀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경제구조 설계를 위한 핵심 전략”도 아주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제 비트코인은, 아니 암호화폐는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고 사회적 현상이다. 머지않아 모든 사람이 암호화폐 지갑을 소유하고 은행 앱을 통해 돈을 이체하듯 암호화폐를 송금하고 결제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물론 이 같은 필자의 발언을 여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이가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의심의 눈초리로 망설이는 동안에도 돈의 혁명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의 속도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사실이다. 당장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신뢰하지 않더라도 그 거대한 디지털 화폐의 흐름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저자는 블록체인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로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부동산 시장을 접목한, 프롭테크 기업인 넥스트아이비(주)를 공동 창업하여 ‘블록체인기반 온라인 부동산 경매 플랫폼(경매야)’ 개발 등 부동산 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당신이 고민하고 있는 불안한 미래,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이 책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디지털 화폐에 ‘관심’을 가져라. 모르면 의심하고, 두려워한다. 의심과 두려움은 모든 기회를 앗아간다. 의심과 두려움은 무지에서 온다. 그러므로 의심과 두려움이 밀려오면 공부하고 연구하고 사색하여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비트코인 역시 이메일이 처음에 받았던 따가운 시선을 그대로 받았다. 비트코인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줄곧 어두운 시장에서만 사용되었다. 마약 거래, 불법 아이템 거래 등이었다. 2013년 인터넷 암시장이었던 실크로드에서는 마약, 해킹코드, 개인정보 등 각종 불법 물품과 정보 판매가 성행했다. 그곳에서는 운영되던 3년간 1,500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졌고, 2,384억 원가량의 물건이 거래가 되었다. 결제수단은 비트코인이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날이 갈수록 신뢰가 상승했고 기존 금융 시스템은 비트코인을 담지 못했다. 그러니 금융의 추적을 피하고자 하는 거래는 비트코인을 이용했다. 최근 피델리티와 코인텔레그래프에서 미국과 유럽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 결과(2020년 6월, 2020년 10월)를 보면 두 곳 모두 36%의 기관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지 않은 64% 기관 중 39%는 향후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다시 부상하는 디지털 화폐는 국가와 기관 중심으로 확연히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이 책의 곳곳에서 그 흔적과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1920년대 들면서 미국은 일상의 변화가 찾아왔다. 전력공급이 되면서 미국 곳곳에 전기가 들어왔고 비행기와 라디오 같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 사람들이 포드나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새로 구매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또한 호황을 경험하게 된다. 무제한의 경제 번영의 시대가 열린 것처럼 보였다. 아마도 이 시기의 번영을 수치로 가장 잘 표현해주는 숫자는 자동차 대수일 것이다. 1919년 미국에는 약 677만대의 승용차가 운영되고 있었다. 10년 후인 1929년 2,312만대로 약 3.4배가 증가했다. 1923년 말에 이미 미국의 전형적인 도시기준으로 세 가정에 두 대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루키아노스의 진실한 이야기
아모르문디 / 루키아노스 지음, 강대진 옮김, 김태권 그림 /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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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문디
소설,일반
루키아노스 지음, 강대진 옮김, 김태권 그림
서기 2세기에 살았던 산문 작가 루키아노스의 기발하고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가득한 6편의 작품을 실었다. 로마 제국에 속한 사모사타에서 태어나 작가이자 수사학자, 연설가로 활동했던 루키아노스는 희랍어로 글을 써서 8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특히 기이한 발상과 환상적인 상상에 뿌리를 둔 공상적 작품들을 창작함으로써 근현대의 다양한 문학적, 영화적 상상력에 큰 영향을 주어 SF의 선구자로 불리기도 한다. <천일야화> 속 신드바드의 진기한 모험담에서부터 라블레의 문학적 과장과 <걸리버 여행기>의 가공의 세계, 나아가 멜리에스의 영화 [달세계 여행]과 최근의 [캐리비언의 해적],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그의 놀라운 상상력의 요소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저승 세계로의 여행기는 풍자 작가로서의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루키아노스는 죽은 자들의 모습을 통해 잘난체하는 철학자들을 마음껏 조롱하고, 인간들의 헛된 욕심과 다툼을 관조하는 동시에 비판한다. 그의 풍자는 무겁고 엄숙하기보다는 희극에 가까우며 한없이 경쾌하다. 루키아노스 자신이 서두에서 밝혔듯이, 독자들은 참신하고 기발한 그의 작품들을 통해 가벼움과 즐거움이 깃든 색다른 고전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역자 서문 진실한 이야기 1 진실한 이야기 2 저승 가는 길, 또는 참주 카론, 또는 구경꾼들 죽은 자들의 대화 꿈, 또는 루키아노스의 생애 작가에 대하여 찾아보기2세기 소설가 루키아노스가 펼쳐 보이는 환상과 풍자의 세계 『루키아노스의 진실한 이야기』는 서기 2세기에 살았던 산문 작가 루키아노스의 기발하고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가득한 6편의 작품을 실었다. 로마 제국에 속한 사모사타에서 태어나 작가이자 수사학자, 연설가로 활동했던 루키아노스는 희랍어로 글을 써서 8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특히 기이한 발상과 환상적인 상상에 뿌리를 둔 공상적 작품들을 창작함으로써 근현대의 다양한 문학적, 영화적 상상력에 큰 영향을 주어 SF의 선구자로 불리기도 한다. 『천일야화』 속 신드바드의 진기한 모험담에서부터 라블레의 문학적 과장과 『걸리버 여행기』의 가공의 세계, 나아가 멜리에스의 영화「달세계 여행」과 최근의 「캐리비언의 해적」,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그의 놀라운 상상력의 요소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저승 세계로의 여행기는 풍자 작가로서의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루키아노스는 죽은 자들의 모습을 통해 잘난체하는 철학자들을 마음껏 조롱하고, 인간들의 헛된 욕심과 다툼을 관조하는 동시에 비판한다. 그의 풍자는 무겁고 엄숙하기보다는 희극에 가까우며 한없이 경쾌하다. 루키아노스 자신이 서두에서 밝혔듯이, 독자들은 참신하고 기발한 그의 작품들을 통해 가벼움과 즐거움이 깃든 색다른 고전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900년 전의 상상으로 탄생한 달세계와 저승 여행기 「진실한 이야기 1」과 「진실한 이야기 2」는 서로 연결되는 이야기로서, 1인칭 화자가 들려주는 황당한 모험담이다. 화자는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발언만큼은 진실”하므로 자신은 정직한 사람이라며 이야기의 운을 뗀다. 주인공은 공중에 떠 있는 섬들과 달세계, 거대한 고래의 배 속, 우유 바다와 치즈 섬, 꿈의 나라 등을 떠돌며 끝없이 이어지는 신기한 사건들을 경험한다. 이 모험에서 맞닥뜨리는 기묘하고 괴이한 다양한 종족들은 루키아노스의 공상 과학적 상상력의 정점을 보여 준다. 이어지는 「저승 가는 길, 또는 참주」와 「카론, 또는 구경꾼들」에서는 저승 강을 건네주는 뱃사공 카론과 저승으로 죽은 이의 영혼을 인도하는 헤르메스가 등장한다. 이들은 죽은 후에도 이승의 부와 명예에 집착하는 인간 군상과, 닥쳐올 죽음은 생각지 못한 채 삶의 헛된 것들에 집착하는 이승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비웃고 비판한다. 「죽은 자들의 대화」는 저승에서 죽은 자들끼리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를 그린 작품으로서, 짧은 30편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하여 견유학파 철학자 메닙포스와 디오게네스 등 많은 철학자들, 그리고 알렉산드로스 대왕 부자(父子)와 한니발 등의 영웅적 인물들 및 수많은 역사적, 신화적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대화를 통해 이승에서 추구하는 가치들의 무익함, 그리고 사람들이 숭배하는 신화와 종교적 믿음의 불합리성이 지적되고 폭로된다. 또 저승의 신적인 존재들도 종종 우스꽝스럽게 묘사된다. 이처럼 저승과 죽은 자들을 다룬 작품들에서는 즐거운 이야기꾼이자 풍자 작가로서의 루키아노스의 섬세한 솜씨가 한껏 드러나 있다. 마지막 작품인 「꿈, 또는 루키아노스의 생애」는 소품으로서, 루키아노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가난에 굴복하지 말고 용기 있게 교육을 선택하여, 자신의 재능을 저버리지 말라는 격려와 권고를 전한다. 서양 고전학자의 유려한 번역과 지식만화가의 클래식한 삽화 이 책은 이미 많은 저작과 번역으로 정평이 난 서양 고전학자 강대진이 희랍어 원전을 번역한 것이다. 원전에 충실한 번역과 유려한 우리말 솜씨에 힘입어, 얼마간 생소할 수도 있는 루키아노스의 작품이 한층 쉽고 친근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각 작품의 첫머리에 간략히 줄거리를 소개하고, 꼼꼼하고 친절하게 주석을 달아 서양 고전 및 신화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을 설명해 줌으로써 독자들이 작품의 맥락을 더욱 잘 이해하고 유연하게 따라갈 수 있게 하였다. 여기에 역시 서양 고전학을 공부하고 있는 만화가 김태권이 구아슈화로 그려 낸 20여 점의 클래식한 흑백 삽화를 곁들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그래도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훨씬 정직한 편이다. 적어도 이것 하나, 즉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발언만큼은 진실하기 때문이다. (…) 따라서 나는, 내가 본 것도 겪은 것도 누구에게서 들은 것도 아닌 얘기들을 적는 중이다. 더 나아가 전혀 존재하지도 않는 것들, 애당초 존재할 수도 없는 것들에 대한 얘기들이다. 그러니 이 이야기들을 읽는 사람들은 그것을 결코 믿지 말아야 한다. - 「진실한 이야기 1」 중에서 일곱 낮과 같은 수의 밤 동안 허공을 달려서 여덟째 날에 우리는 어떤 거대한 땅덩이가 마치 섬처럼 공중에 떠 있는 것을 내려다보게 되었다. 그것은 빛나는 공 모양이었고 엄청난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것에 다가갔을 때 우리는 닻을 내리고 하선하였다. 주변을 탐험하던 우리는 거기 누군가 살고 있으며 땅이 경작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 「진실한 이야기 1」 중에서 내가 달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보았던 놀랍고 신기한 것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우선 그들은 여자에게서가 아니라 남자에게서 태어난다는 사실이다. (…) 그들은 배 속이 아니라, 장딴지에 아기를 갖는다. 태아를 갖게 되면 장딴지가 뚱뚱해진다. 그리고 나중에 때가 되면 그것을 갈라서 죽은 아이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바람을 향해 입을 벌려 놓고서 아이를 살려 낸다. - 「진실한 이야기 2」 중에서
유럽의 미래를 말하다
책과함께 / 앤서니 기든스 지음, 이종인 옮김 / 20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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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앤서니 기든스 지음, 이종인 옮김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분쟁, 유로화 체제의 불안정 등 유럽연합의 존속 자체에 대한 커지는 불신은 유럽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유럽은 더 이상 ‘강력한’ 대륙으로 보이지 않으며, 회복 불가능한 낙후 지역으로 전락할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더 나쁘게는, 다시 한 번 혼란과 갈등의 무대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앤서니 기든스는 오늘날 유럽연합이 큰 위기에 봉착한 것은 유로화 체제의 불안정 때문이라고 진단하지만 그것이 유일한 원인이라고 판단하진 않는다. 집행위원회, 이사회, 유럽의회로 구성된 유럽연합은 민주성과 효과적 리더십이 동시에 결여되어 있어 유럽 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유럽을 위한 수많은 미래 계획은 효과적인 실행 수단이 없어 그저 종이 위의 글자로 남아 있을 뿐이다. 유럽연합은 거의 모든 선진국이 겪고 있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로화의 안정 너머 연방제 구조 위에서 강력한 유럽의 확장된 주권을 형성하는 것을 기반으로 더 강력한 ‘통합 유럽’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들어가는 글 1장 운명의 공동체, 유럽연합 얼마나 진전이 이루어졌는가 |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키신저 문제 | 구조와 과정 | 하의상달 방식 | 영국과 유럽 2장 긴축과 그 이후 긴축 정책의 영향 | 둑의 물 새는 곳을 막는 손가락 | 성장 전략 | 장차 다가오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변모 | 디지털 생산 | 일자리를 도로 가져와? | 돈을 다시 가져오기 3장 사회적 모델은 더 이상 안 돼? 황금시대…… 혹은 가버린 황금시대? | 복지국가에서 사회적 투자 국가로 | 금융위기의 결과 | 부, 가난 그리고 불평등 | 비용 삭감은 복지개혁과 양립할 수 있는가 | 미래의 충격 | 나이 들기와 ‘젊어지기’ 4장 세계주의의 필요성 세계화와 이민 | 비전통적 전통 | 근심스러운 순간들 | 다문화주의란 무엇인가 | 이민과 일체감 | 상호문화주의 | ‘유럽’의 가치? 5장 기후 변화와 에너지 탄소 배출권 거래제 | 유엔 프로세스 | 비녹색적인 녹색의 고백 | 에너지의 3대 난관 | 전환기의 테크놀로지 | 에너지 투자와 경제 회복 6장 타당한 해답을 찾아서 권력과 약점 | 냉전과 그 이후 | 유럽연합과 러시아 | 유럽의 안보 혹은 안보 부재 | 중심과 나머지 지역들 나가는 글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주 | 도판 목록 | 찾아보기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유럽의 비극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주 넓은 지역에서 고통 받고 굶주리고 근심하고 당황하는 무수한 사람들이, 폐허가 된 그들의 도시와 고향의 모습에 경악하고 (…) 그러나 처방이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여러 나라의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즉시 널리 채택한다면, 그 처방은 마치 기적을 일으킨 것처럼 모든 풍경을 바꾸어놓을 것입니다. (…) 이 소란스럽고 강력한 대륙에서 제각각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확장된 애국심과 공통의 시민정신을 부여해줄 유럽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다른 거대한 집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위를 누리면서 인류의 장래 운명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유럽을 일어서게 하라!” ― 1946년 9월, 윈스턴 처칠의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설 중 때로는 좌충우돌, 때로는 우보만리. 여전히 진행 중인 ‘하나의 유럽’ 프로젝트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분쟁과 유로화 체제의 불안정으로 인한 유럽연합에 대한 회의론! 그러나 유럽연합만의 문제인가? 거의 모든 선진국, 오늘날 한국도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 소란스럽고 강력한 대륙, 유럽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통합유럽의 딜레마에 대한 앤서니 기든스의 명확한 진단과 해법! 세계적인 석학이자 확고한 유럽연합 지지자인 앤서니 기든스가 진단하는 통합유럽의 미래 1946년 윈스턴 처칠이 ‘유럽 합중국’을 제안한 뒤로 70여 년이 흐른 지금, 유럽연합(EU)은 단일 통화 유로, ‘미니 헌법’인 리스본 조약, 유럽 내 국경을 없앤 솅겐 조약, ‘유럽 문화수도’와 ‘유럽 문화도로’ 프로젝트, 학생교환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 등을 통해 내?외적인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회원국의 자국 이기주의, 유로화 체제의 불안정 등 유럽연합의 존속 자체에 대해 커지는 불신은 유럽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유럽은 더 이상 ‘강력한’ 대륙으로 보이지 않으며, 유럽 합중국의 꿈은 요원해 보인다. 더 나쁘게는, 유럽 대륙이 다시 한 번 혼란과 갈등의 ‘소란스러운’ 무대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유럽의 미래는 유럽연합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재,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까? “강력하기는커녕 소란스럽기만 하다” 은밀하고 비공식적인 실세들과 종이 위의 글자로만 남아 있는 계획들 앤서니 기든스는 유럽연합이 민주주의와 효과적인 리더십이 동시에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유럽연합의 행정을 두 개의 조직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사회(European Commission), 집행위원회(European Council),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로 이루어진 첫 번째 조직 ‘EU1’은 평상시의 이론적인 업무를 집행한다. 위기 시 실제 업무를 집행하는 두 번째 조직 ‘EU2’는 막강한 실권을 갖고 있고, 선별적이고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권력을 행사한다. EU2의 멤버는 현재 사실상 유럽연합을 운영하는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그 외 한두 명의 회원국 지도자, 유럽중앙은행(ECB)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인데, 이들은 유럽연합을 지지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국의 이해관계를 우선시한다. 민주적이지 못하고 합법적이지도 못한 이 조직을 내세우면서 시민들에게 “확장된 애국심과 공통의 시민정신”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다. 또한 실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없거나 현실화할 수 없는 수많은 미래 전략과 로드맵, 즉 ‘종이 유럽(paper Europe)’은 유럽연합의 내부와 외부에 분명하게 존재하며 이는 유럽연합의 신뢰도를 하락시킨다고 지적한다. 기든스는 현재의 문제점을 타개하려면 이원화된 두 개의 조직, 즉 EU1과 EU2가 더 긴밀하게 통합되어 운영되고, 민주적이고 합법적으로 제도화된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레헨따 1
창비 / 레오뽈도 알라스 끌라린 지음, 권미선 옮김 /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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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레오뽈도 알라스 끌라린 지음, 권미선 옮김
창비세계문학 56, 57권. 19세기 스페인 문학의 정점 레오뽈도 알라스 '끌라린'의 대표작. '<돈 끼호떼> 이후 최고의 스페인 소설'로 꼽히는 <레헨따>는 스페인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로, 타락한 사회가 벼랑으로 내몬 한 여성의 삶을 통해 19세기 말의 혼탁한 사회상을 치밀하게 묘사한다. 귀족 사회와 성직자 사회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1884년 초판 출간 당시에는 종교계의 격렬한 분노를 자아냈으나, 최근에는 플로베르, 졸라 등 프랑스 자연주의 소설과의 비교연구 및 페미니즘적 비평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새로운 해석과 색채를 얻고 있다. 인간의 복합적인 내면 심리에 초점을 맞춘 생생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며, 스페인에서는 현재도 끊임없이 영화, TV드라마, 뮤지컬로 제작되며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원서 초판본에 사용된 후안 이모나의 삽화 일부를 함께 실어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다.레헨따 1발간사『돈 끼호떼』 이후 최고의 스페인 소설 혼탁한 사회상을 해부하는 치밀한 묘사 19세기 스페인 문학의 정점 레오뽈도 알라스 ‘끌라린’의 대표작 『레헨따』(전2권)가 창비세계문학 56, 57번으로 발간되었다. ‘『돈 끼호떼』 이후 최고의 스페인 소설’로 꼽히는 『레헨따』는 스페인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로, 타락한 사회가 벼랑으로 내몬 한 여성의 삶을 통해 19세기 말의 혼탁한 사회상을 치밀하게 묘사한다. 귀족 사회와 성직자 사회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으로 1884년 초판 출간 당시에는 종교계의 격렬한 분노를 자아냈으나, 최근에는 플로베르, 졸라 등 프랑스 자연주의 소설과의 비교연구 및 페미니즘적 비평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새로운 해석과 색채를 얻고 있다. 인간의 복합적인 내면 심리에 초점을 맞춘 생생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며, 스페인에서는 현재도 끊임없이 영화, TV드라마, 뮤지컬로 제작되며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원서 초판본에 사용된 후안 이모나(Juan Llimona)의 삽화 일부를 함께 실어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다. “그녀는 혼자였다. 완벽하게 혼자였다.” 타락한 사회가 벼랑으로 내몬 한 여인의 삶 1870년대 이후 왕정복고기 스페인의 가상 도시 베뚜스따를 배경으로 여주인공 아나 오소레스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혼생활을 지속하며 다른 두 남자에게서 사랑과 구원을 찾는다. 이 작품은 진정한 삶을 추구하던 한 여인이 불륜의 덫에 빠지게 되는 통속적인 줄거리를 통해 귀족과 성직자 계급의 저속한 모습들을 파헤친다. 500여명에 달하는 등장인물과 1300면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이 작품에서 줄곧 외톨이로 그려지는 아나는 오로지 타인과 사회의 시선에 따라 인물의 성격이 부여되고 운명이 결정된다. 귀족 사회에서 전직 판사의 부인인 아나는 표면적으로는 사람들이 선망하고 동경하는 대상이지만, 지조 높은 이상적 여인상이라기보다는 참고할 만한 규범 없이 성(聖)과 속(俗)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다 파멸하는 비운의 여인이다. 고아로 자란 유년시절 아버지를 찾아나섰다가 밤사이 집에 돌아오지 못한 사건 이후 아나는 무고하게도 성적으로 타락한 계집아이로 규정되어 신부에게 죄의식을 주입받고, 고모들의 이해타산에 따라 전직 판사에게 시집보내진다. 결혼생활에서 기대할 수 없는 영혼의 구원을 고해신부 페르민에게 구하지만 그녀의 고해성사는 신부의 성욕과 지식욕을 은밀히 채워줄 뿐이다. 유부녀인 아나를 공들여 유혹한 바람둥이 독신자 돈 알바로 역시 모두가 선망하기 때문에 아나를 정복하고 싶어했을 뿐 그녀가 원한 사랑까지는 줄 생각이 없었다. 작가가 대부분의 생애를 보낸 스페인 북부 도시 오비에도를 본떠 설정한 도시인 베뚜스따를 묘사하는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가장 높이 솟아 지역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대성당 종탑은 소설의 시작과 결말을 장식한다. 베뚜스따는 종교가 큰 권위를 갖는 도시이지만 그곳 사람들이 진정으로 숭배하는 종교는 돈과 권력이며, 성당과 교구는 권력의 싸움터다. 도입부에서 페르민 신부는 위압적인 모습의 대성당 종탑에 올라 도시 구석구석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며 야욕을 다진다. 그가 내려다본 도시는 명문대가의 저택과 하층민의 오두막집, 공장, 수녀원이 뒤섞인 모습으로, 갈등 가득한 사회를 예고해준다. 교구 전역을 자신이 “독식하게 될 먹잇감”(1권 24면)으로 생각하는 페르민은 고해신부라는 위치를 이용해 아나를 더욱 고립시켜, 결국 성당의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주저앉힌다. 19세기 스페인 소설의 정점 레오뽈도 알라스 ‘끌라린’ 인물의 내면을 파고드는 밀도 높은 서술 레오뽈도 알라스 ‘끌라린’은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인 『레헨따』로 성취를 인정받은 소설가일 뿐 아니라 정치비평, 저널리즘 분야에서도 왕정복고기의 혼란한 사회에 필요한 중요한 목소리를 낸 당대의 대표 논객이기도 했다. 급진주의자들이 왕을 끌어내리고 민주적 공화정을 수립한 1868년 ‘9월 혁명’ 당시 16세 청년이었던 끌라린은 혁명과, 그 사상적 기반으로서 근대적 합리성을 옹호한 크라우제 철학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고, 신앙의 자유와 정교(政敎) 분리를 지지하게 되었다. 공화정이 국정 혼란 속에 11개월 만에 막을 내리고 다시 왕정으로 돌아선 후, 국교로 부활한 가톨릭교회가 권세를 누리는 상황에서 레오뽈도 알라스는 ‘나팔수’를 뜻하는 ‘끌라린’이라는 필명으로 여러 신문, 잡지에 왕정복고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 글을 쏟아냈다. 끌라린의 정치사회적 관점은 그가 문학에서 자국 고유의 자연주의 소설론을 발전시킨 점과도 궤를 같이한다. 스페인의 자연주의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프랑스 자연주의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더 나아가 그 현실을 구성하는 인물의 내면의식과 심리 묘사에 더욱 치중했다. 끌라린은 사회의 발전이 그 사회를 이루는 인간들의 도덕성과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제 일어나는 일 못지않게 인물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생각과 감정을 묘사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나뿐만 아니라 남편, 페르민 신부, 돈 알바로, 그밖의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내면이 밀도 높게 서술된다. 인물들의 속마음을 종합해보면, 『레헨따』는 타락한 종교, 억압적 정조관념, 기만적인 관습이 규범으로 자리 잡은 사회가 인간을 어떻게 추락시키는지 꼼꼼하게 추적한 소설이다. 베뚜스따의 상류사회에서 여성의 평판은 정조와 관련해 작동하지만, 사회는 단순히 여성에게 정숙하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속적인 관습에 동화되기를 강요한다. 그들 대부분이 일상적으로 불륜관계를 가지며 서로를 속이고 있지만, 스캔들이 되지 않도록 눈속임만 하면 되는 것이 관례다. 따라서 아나가 스캔들에 뒤이어 파멸하는 결말은 그녀의 부정행위 자체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라기보다 베뚜스따의 암묵적 관습인 “불륜의 평화 전통”(2권 664면)을 깬 데 대한 응징의 성격을 띤다는 점을 부각한다. 외롭고 공허한 삶을 벗어나려 애쓰며 사랑과 구원을 찾던 아나는 죄의식이 낳은 죄를 굴레처럼 진 채 차가운 시선 아래 더욱 철저히 고립된다. 작가의 사회비평을 방대하게 구현한 『레헨따』는 비정한 결말을 통해 편협하고 위선에 찬 사회를 고발하며 과연 진정 타락한 것은 한 여성인가 사회인가를 묻는다.“페르민 신부는 도시를 내려다보았다. 사람들이 그와 겨루며 싸우고 있지만 결국에는 그 혼자 독식하게 될 먹잇감이었다. 참 내! 사람들은 이 궁색한 제국마저 그에게서 빼앗아가려 한단 말인가? 아니다. 그것은 오롯이 그의 것이었다. 그가 멋지게 싸워서 얻어낸 거였다. 왜 사람들은 그렇게도 어리석을까?” “그녀는 더이상 글을 쓰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야유들을 비웃었다. 그녀의 자존심은 멍청한 귀족 남자들에게서 받은 환대를 경멸하고, 그들의 조소를 무시하는 걸로 복수했다. 아나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바치는 숭배는 받아들였다. 하지만 자신의 뇌리에서 잊힌 유명인사들을 대하듯, 우상 앞에 무릎을 꿇은 신도들을 한명씩 무시했다.” “하지만 무슨 사랑? 그 사랑이 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녀는 그 사랑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수치심 반, 분노 반으로 기억해냈다. 신혼여행은 쓸데없는 자극이자 감각에 대한 허위경고이고, 잔인한 빈정거림 자체였다. 그래, 정말 그랬다. 추억이 그렇게 큰 소리로 떠드는데, 왜 자기 자신에게 숨긴단 말인가?”
집밥의 왕자
파란 / 양균원 (지은이)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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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소설,일반
양균원 (지은이)
파란시선 49권. 양균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가장 가까운 당신"을 "가장 단단한 현실"로 응시하는 자의 발견의 기록이다. 여러 시인들이 일상을 시의 소재나 주제로 다뤄 왔지만 그처럼 일상을 시의 생성에 필수적인 것으로 다루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시인에게 현실은 시적 상상력의 투사가 허용되는 유일한 시공(時空)이다. 시는 현실과의 갈등에서 비롯하고 현실은 시와의 마찰에서 상투성을 벗는다. 물론 긴장과 균형의 관계에서 시는 현실을 주관적으로 통제하는 힘일 수 없고 현실은 딱딱한 사물의 세계에 머물 수 없다. 운명적으로, 벗어날 수 없지만 갇힐 수는 없고 극복할 수 없지만 순응할 수는 없는 현실 속에서 시인은 살고 있다. 이러한 대립을 의식적으로 응시하는 방식으로 양균원의 언어는 '유머'와 '고독'이 동거하는 특별한 어조 속에 종종 '일상의 형이상'을 구현함으로써 발견의 시학을 완성해 나아간다.시인의 말 제1부 산티아고 영감이 사자 꿈을 꾸는 새벽 있지요 - 11 빗길은 엇길 - 12 오늘이라는 우연 - 14 섬 - 16 발견 - 18 까마귀처럼 가라 - 20 오늘 부는 바람은 - 22 후렴 - 24 물리적 - 26 귀때기 선생 - 28 보리밭 섬에 갇히다 - 32 146길 18, 새벽 2시 - 34 산티아고 영감이 사자 꿈을 꾸는 새벽 - 35 제2부 비대칭 그림, 자 - 45 그, 림자 - 46 날마다 그 언저리 - 48 몽설 - 50 수정 후 재심 - 52 문법 - 54 직전 - 55 그것 - 56 목격자 - 58 삼천포로 빠지다 - 60 꽃나무에 꽃이 지면 나무가 되지 - 62 오디, 어디, 하지 - 64 첫 혀끝 - 66 비대칭 - 68 숨 - 70 제3부 집밥의 왕자 굿애프터눈, 내 사랑 - 73 굿이브닝, 내 사랑 - 74 굿나잇, 내 사랑 - 75 굿모닝, 내 사랑 - 77 집밥의 왕자 - 79 아침 고요 - 86 거울 - 88 돌아누운 도토리같이 - 89 느티나무 집 - 90 콜로세움 - 92 숫돌 - 94 마법의 시간 - 96 제4부 봄나들이 지침서 취객 - 99 초하 - 100 까악 - 101 불리 - 102 음음음 - 103 각주에 대한 미주 - 104 술 마시면 공초가 생각나고 - 106 장터 국밥집 1번 식탁의 마법 - 108 싸이키 센서 - 109 의사 나리에게 - 112 세상 저편의 개 - 114 마조히스트 사랑 - 116 최근의 여자 - 118 돈은 시다 - 120 봄나들이 지침서 - 122 해설 전해수 발견의 시학 - 독(獨), 유머, 일상의 형이상(形而上) - 124꽃나무에 꽃이 지면 나무가 되지 “양균원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집밥의 왕자>는 “가장 가까운 당신”을 “가장 단단한 현실”('시인의 말')로 응시하는 자의 발견의 기록이다. 여러 시인들이 일상을 시의 소재나 주제로 다뤄 왔지만 그처럼 일상을 시의 생성에 필수적인 것으로 다루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시인에게 현실은 시적 상상력의 투사가 허용되는 유일한 시공(時空)이다. 시는 현실과의 갈등에서 비롯하고 현실은 시와의 마찰에서 상투성을 벗는다. 물론 긴장과 균형의 관계에서 시는 현실을 주관적으로 통제하는 힘일 수 없고 현실은 딱딱한 사물의 세계에 머물 수 없다. 운명적으로, 벗어날 수 없지만 갇힐 수는 없고 극복할 수 없지만 순응할 수는 없는 현실 속에서 시인은 살고 있다. 이러한 대립을 의식적으로 응시하는 방식으로 양균원의 언어는 ‘유머’와 ‘고독(孤獨)’이 동거(同居)하는 특별한 어조 속에 종종 ‘일상의 형이상(形而上)’을 구현함으로써 발견의 시학을 완성해 나아간다.”(이상 전해수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양균원 시인은 1960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광주일보>, 2004년 <서정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허공에 줄을 긋다> <딱따구리에게는 두통이 없다>, 연구서 <1990년대 미국 시의 경향> <욕망의 고삐를 늦추다>를 썼다. 현재 대진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집밥의 왕자>는 양균원 시인의 세 번째 신작 시집이다. 발견붉은유리 조각이날 잡아당긴다깨진 것에게다가오는 모든 것은 적이다깨진 가장자리에서빛이 화살을 날린다깨져 날이 선 것둥지를 떠나 예각이 드러난 것그리하여 둥글게 마모되어 가는 것부르는 대로 불리는 것이사물의 운명이다네 잎 클로버는 책 속에 버려졌다이제 다가갈 수 있다누군가의 손바닥에뭐냐고 물을 수조차 없는 아름다움으로놓일 수 있다외론 책방의 꽃병이었는지성당 색유리에 조형된막달라 마리아의 손등이었는지생각나지 않는다궁금하지 않다산산조각 나기 전은 없다날 선 기억은 온데간데없어지고겨울 바다 모래톱에 비죽 솟아 있는유리 조각, 붉은당김 *** 까마귀처럼 가라가지에서 가지로까마귀처럼 가고 싶다나를 보내는 너의 시각에서가도 가도 풀밭인 곳으로정처 없이 걷고 싶다너의 중심을 떠나한 걸음에 풀 서너 포기씩나의 중심도 풀 서너 포기에 한 걸음씩뒤에 남겨 두고농담이 살아 있는수묵화 속으로 배어들고 싶다끝없이 이어지는 풀, 풀풀 곁에 풀로 걷고 있다네 이름을 부르니 풀벌레가 날아간다네 손을 잡으니 풀씨가 흩어진다시작이 없어서 끝이 없는,이곳이 사막이라면 풀은 모래다이곳이 바다라면 풀은 물이다내려놓기에는 그만인 이곳먼 산이 자꾸 낮아진다세상의 모든 것이 풀 높이로 내려와허공에 밑줄을 긋는다가도 가도 싱겁게 푸른 십 리에서난, 드디어 아무것도 아닌나일 수 있을 것,이렇게 가고 싶다 ***
너는 죽지 않는 재투성이 마녀 1
영상출판미디어 / 하이누미 (지은이), 타케다 호타루 (그림), 정대식 (옮긴이)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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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하이누미 (지은이), 타케다 호타루 (그림), 정대식 (옮긴이)
나는 마법사의 제자다. 허름한 집에서 함께 사는 ‘스승님’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마법사를 자칭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평범한 은둔형 외톨이인데 나와 등을 맞대고 책을 읽거나, 요리하는 나를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괴짜지만, 수업 때는 굉장한 마법을 보여준다. 그렇듯 평온한 생활은 행복하기만 했다. 하지만 어느 날 불로불사의 저주에 시달리던 한 마녀가 말했다. 스승님은 세계를 구하고 저주를 받은 13명의 마녀 중 한 명이고, 그 저주를 고칠 사람은, 이 세상에 나밖에 없다고 하는데…….제1장 폐성의 마녀편제2장 마녀 사냥편나는 마법사의 제자다. 허름한 집에서 함께 사는 ‘스승님’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마법사……를 자칭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평범한 은둔형 외톨이인데── 나와 등을 맞대고 책을 읽거나, 요리하는 나를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괴짜지만, 수업 때는 굉장한 마법을 보여준다. 그렇듯 평온한 생활은 행복하기만 했다──.하지만 어느 날 불로불사의 저주에 시달리던 한 마녀가 말했다. 스승님은 세계를 구하고 저주를 받은 13명의 마녀 중 한 명이고, 그 저주를 고칠 사람은, 이 세상에 나밖에 없다고 하는데…….시리즈 소개이것은 불로불사의 저주를 뒤집어쓴 마녀들이 있는 세계로 넘어간 ‘나’의 이야기──.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괴물들을 몰아낸 날, 저주를 받은 13인의 마녀가 있었다.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기억을 잃고 그 세계로 흘러든 나는 ‘알바’라는 이름을 지어 준 마법사 ‘리나리아’의 제자가 되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두운 폐성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저주받은 마녀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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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청
Storybowl(스토리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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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 보자, 때밀이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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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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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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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 탐험대: 진짜 보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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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꿀벌 콜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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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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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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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하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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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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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생태도감
대원씨아이(단행본)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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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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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7 : 뇌와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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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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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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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네 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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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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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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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낱말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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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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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파란
창비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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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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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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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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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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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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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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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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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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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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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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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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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군부인 대본집 세트 (전2권) (대본집 1, 2권 + 자개 문양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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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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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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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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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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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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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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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씨와 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