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와인 천재가 된 홍대리
다산라이프 / 신성호 글 / 2012.08.20
14,000원 ⟶ 12,600원(10% off)

다산라이프취미,실용신성호 글
초보들에게 딱 맞는 와인 선택법부터 포도 품종, 생산국가, 지역, 숙성년도, 등급, 기본 용어 등 와인의 기초 정보는 물론 라벨만으로 자신에게 맞는 와인 찾아내기, 음식에 맞는 와인 선택법, 와인 맛과 향을 100% 즐기는 요령 등 평소 궁금했던 와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이 책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와인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지 모를 독자들을 위해 총 5단계에 걸친 과제를 내주고, 그 과제를 따라하다 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다. 와인에 문외한이었던 홍 대리가 다섯 단계의 숙제를 따라하며 작성한 와인 노트는 초보들이 흔히 하는 실수나 착각, 잘못 등을 바로잡아주며, 와인 초보자가 어떻게 하면 와인 전문가나 애호가로 변모할 수 있는지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더불어 와인과 관련된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 역사 등 알아두면 평생 상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함께 값이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와인 목록을 다수 접할 수 있는 것도 독자들에겐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저자의 말: 초보자들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와인 지침서 제1장 와인이 대체 뭐길래! 특명, 접대할 와인이 필요하다! 공개적으로 망신 당한 홍 대리 어떻게 와인이 상하죠? Tip 와인의 불량 유형 와인이 대체 뭐길래! 제2장 와인의 세계에 빠져드는 홍 대리 홍 대리, 방 선생을 만나다 와인을 알아 가는 첫 번째 관문 미각을 훈련시켜라 알수록 빠져드는 와인의 세계 제3장 홍 대리, 와인에서 인생을 배우다 값싸고 질 좋은 와인을 찾아라 Tip 주요 포도 품종의 특징 라벨만으로 와인 구별하기 Tip 와인의 보관 방법 Tip 가장 좋은 와인의 음용 온도 와인의 철학, 와인의 미학 덜 알려졌지만 특별한 와인들 Tip 알고 마시면 더 특별한 와인의 풍미 제4장 와인과 함께 찾아온 삶의 변화들 사랑도 인생도 와인처럼만 배우려 하지 말고 즐겨라 같은 품종의 여러 원산지 와인 맛보기 Tip 와인에 어울리는 글라스를 선택하는 법 와인은 지역별로 뭐가 다르죠? 제5장 와인이 맺어준 새로운 인연 동일 품종, 동일 산지의 다른 빈티지 마셔 보기 와인이 선물한 소중한 인연들 Tip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와인 상식 와인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와인이 알려 준 새로운 세상 - 와인과 명언때와 장소에 맞는 와인, 어떻게 고르고 즐길까? 와인 상식을 높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책 - 구입부터, 접대, 선물, 파티까지 이 책 한권이면 와인 고민은 끝! 홍 대리, 와인의 세계에 도전하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자니 부담스럽고, 너무 모르면 생활과 비즈니스에 은근히 스트레스가 되는 와인. 와인에 관한 한 어디서나 대화를 주도하고, 인생과 비즈니스의 품격을 높여주는 와인 입문서 『와인 천재가 된 홍 대리』가 출간됐다. 이미 100만부 이상을 돌파하며 자기계발 1등 브랜드로 자리잡은 ‘홍대리 시리즈’의 15번째 책. 『와인 천재가 된 홍 대리』는 평소 자타공인 소주파에다 한번 마셨다 하면 끝장을 보는 홍 대리가 고객 접대를 계기로 와인의 매력에 흠뻑 빠지며 인생과 비즈니스가 파격적으로 달라지는 과정을 매우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 외국에서 온 중요한 고객팀의 접대를 맡았던 홍 대리는 매장 직원의 추천에 따라 와인을 준비하지만 막상 와인을 따보니 상한 와인임이 밝혀지고, 회사와 홍 대리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와인을 알 필요성을 느끼고 궁금증이 생긴 홍 대리가 와인전문가인 방 선생을 만나면서 점차 와인의 세계에 눈떠가는 과정을 재미있는 소설형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고민 없이 와인을 고르고 즐길 수 있는 가장 쉬운 책 이 책은 와인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와인을 배우는 가장 쉬운 책’이다. 기존 책들이 엇비슷한 와인 정보들을 나열했다면, 이 책은 초보자들이 흔히 접하는 와인에 대한 크고 작은 궁금증부터 오해와 편견, 와인 상식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개하고 있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와인의 세계에 빠져든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살 때 “어떤 와인을 사야 돼요?” “좋은 와인 좀 추천해주세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위험하다. 와인은 절대적인 좋고 나쁨의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이 의해 그 가치와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더이상 그런 부탁은 할 필요가 없어진다. 『와인 천재가 된 홍 대리』가 초보들에게 딱 맞는 와인 선택법부터 포도 품종, 생산국가, 지역, 숙성년도, 등급, 기본 용어 등 와인의 기초 정보는 물론 라벨만으로 자신에게 맞는 와인 찾아내기, 음식에 맞는 와인 선택법, 와인 맛과 향을 100% 즐기는 요령 등 평소 궁금했던 와인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와인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지 모를 독자들을 위해 총 5단계에 걸친 과제를 내주고, 그 과제를 따라하다 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다. 와인에 문외한이었던 홍 대리가 다섯 단계의 숙제를 따라하며 작성한 와인 노트는 초보들이 흔히 하는 실수나 착각, 잘못 등을 바로잡아주며, 와인 초보자가 어떻게 하면 와인 전문가나 애호가로 변모할 수 있는지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더불어 와인과 관련된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 역사 등 알아두면 평생 상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함께 값이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와인 목록을 다수 접할 수 있는 것도 독자들에겐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와인 조금만 알면, 인생과 비즈니스의 품격이 달라진다 최근 와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소비가 증폭되면서 일상생활은 물론 소통과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와인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나 선입견을 갖고 있다. 그중 하나가 ‘와인은 어렵고 비싸고 고급술이다’ ‘와인을 마시려면 격식을 갖춰야 한다’ ‘비싼 와인일수록 맛있다’ ‘오래 된 와인일수록 좋다’ 등이다. 12년 동안 국내의 최고 와인 전문가로 활동해온 신성호 작가는 ‘와인은 수준이 아니라 취향의 문제’라며 와인을 조금만 알아두면 1~2만원대의 가격으로도 충분히 와인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럴려면 기초적인 와인 지식을 갖춰야 하는데 『와인 천재가 된 홍 대리』야말로 전문적인 공부를 하지 않고도 와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핵심만을 모았다고 자부한다. 저자는 또 이제 와인은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인생을 더욱 풍요롭고 품격 있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와 대인관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와인을 통해 새로운 사람과 세상을 만났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와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분위기, 맛 등이 대화를 원활하게 해주며, 이미 와인이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준 3가지 선물 중 최고로 꼽힌다. 와인애호가들은 와인을 모르면 인생의 즐거움 중 큰 부분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평소 와인을 좋아하지만 기본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읽기에 적격이다. 와인을 좋아하지만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엔 부담스러웠던 초보자, 와인을 살 때마다 “좋은 와인 좀 추천해주세요”라고 맡겼던 사람들, 저렴한 가격으로 품격 있는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와인을 더 알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싶은 사람들, 나아가 기존 와인 책을 읽다가 포기했거나 답답함을 느꼈던 독자 모두에게 매우 유용하다. 이제 막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부터 전문가까지 와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
은행나무 / 양경인 (지은이) / 2022.04.01
12,000원 ⟶ 10,800원(10% off)

은행나무소설,일반양경인 (지은이)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제9회 제주4·3평화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저자 양경인은 제주4·3 사건을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였던 1987년부터 5년 동안 끈질긴 채록과 집요한 취재를 거쳐 제주 여성운동가 김진언의 삶을 복원해냈다. 제주4·3 사건은 반공 이데올로기와 군부 독재에 가려져 수십 년 동안 이야기되지 못했다. 잔혹한 국가폭력은 ‘애국’이라는 명분과 ‘빨갱이’라는 낙인으로 정당화되었다. 저자는 이데올로기와 낙인을 걷어내고, 단단한 꿈과 희망을 지닌 한 여성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자신의 해방을 찾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나아가 그 시대 제주 사람들이 품었던 열렬한 소망과 깊게 드리운 상처를 제주4·3의 현장에 있었던 민중들의 눈으로 들여다본다.들어가며 1부 김진언 제주4·3여성운동가의 생애 1 제주에서의 활동 2 제주를 떠나다 3 북한, 무계급사회의 계급 4 다시 교도소에서 5 제주로 돌아오다 2부 박선애·박순애 대담: 사회주의 여성운동가에서 통일운동가로 작가의 말근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살아낸 제주 여성운동가 김진언의 삶과 꿈 제9회 제주4·3평화문학상 논픽션 수상작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 “제주4·3 당시 사회주의 여성운동가로서, 격변기 분단조국의 연표를 온몸으로 살아낸 김진언 할머니의 삶을 세상에 드러낸 이 작품은 논픽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_심사평 중에서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제9회 제주4·3평화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이 책의 저자 양경인은 제주4·3 사건을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였던 1987년부터 5년 동안 끈질긴 채록과 집요한 취재를 거쳐 제주 여성운동가 김진언의 삶을 복원해냈다. “내가 죽으면 발표하라”는 김진언 할머니의 뜻에 따라 20여 년 만에 펴내는 그녀의 생애는 해방 전후 여성운동의 공백을 메우는 소중한 기록이자 시대의 비극에 온몸으로 저항한 한 인간의 이야기다. 제주4·3 사건은 반공 이데올로기와 군부 독재에 가려져 수십 년 동안 이야기되지 못했다. 잔혹한 국가폭력은 ‘애국’이라는 명분과 ‘빨갱이’라는 낙인으로 정당화되었다. 저자는 이데올로기와 낙인을 걷어내고, 단단한 꿈과 희망을 지닌 한 여성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자신의 해방을 찾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나아가 그 시대 제주 사람들이 품었던 열렬한 소망과 깊게 드리운 상처를 제주4·3의 현장에 있었던 민중들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그리하여 제주4·3이 좌절된 최초의 통일운동이자, 봉건적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꿈꾸었던 여성운동이었음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해녀의 권리를 위해 싸우던 당찬 해녀, 김진언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꾸다 김진언 할머니는 열세 살에 물질을 시작했다. 아침에 배를 타러 나갈 때면 늘 앞장서서 선창을 하던 당찬 해녀였다. “앉은뱅이도 일어서 춤춘다”는 말을 들을 만큼 노래를 잘했다. 남다른 풍채와 궂은일에도 솔선하는 성격 덕에 일찌감치 해녀들의 권리를 지키는 부녀회의 총무를 맡았다. 낮에는 어업 조합 사람들을 상대하고 밤에는 배를 타고 나가 해녀들이 캐온 해산물을 지켰다. 그때 우리 부락에서 부녀회를 만들었는데, 조직이 셌다. 동네 여자가 죽으면 행상을 메어서 공동묘지까지는 못 가도 신작로 길 건너까지는 여자들이 다 옮겼다. 사촌고모님이 부인회 회장이고 우리 어머님은 부회장, 나는 총무를 맡았다. 어머니, 사촌고모, 내가 옆구리 딱 해서 나서기 시작하면 남자들이 아무 소리도 못했다. 고모님이 일하다 비위가 틀어져서 베구들동산에 가 “이 쫄장부 같은 놈들 다나와라” 하면 남자들이 발발 떨며 맥을 못 추었다. _본문 23~24쪽 부녀회 활동을 함께하던 이들이 항일운동으로 징역을 가버려 활동이 흐지부지되자, 할머니는 강원도와 일본으로 물질을 떠난다. 그렇게 수년 동안 바다를 떠돌다 제주에서 해방을 맞는데, 제주에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기대가 넘실거린다. 할머니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방면에서 남녀가 평등하며 일부일처제를 실시한다는 ‘여자평등권’과 차별없는 무계급사회라는 말에 이끌려 남조선노동당(남로당) 민주여성동맹(여맹) 활동에 뛰어든다. 제주4·3과 한국전쟁, 월북과 남파, 비전향 장기수 생활… 역사적 비극에 맞서며 자신의 꿈을 지키다 제주4·3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여맹 사람들은 제주에서 환영받았다. 바닷가 마을에 내려가면 집을 통째로 내주며 반겼고, 여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터에서 연설을 하면 호응을 안 하는 이가 없었다. 토지 무상분배나 일부일처제와 같은 구호는 일제의 수탈을 겪으면서도 해녀항일운동이 활발했던 제주도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제주4·3 사건이 시작된 봄 이후, 무자비한 탄압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높은 산으로 쫓기게 되었다. 그렇게 1947년 봄부터 2년 동안 김진언 할머니는 제주의 수많은 오름과 한라산 일대를 뛰어다니며 여맹 활동을 계속했다. 제주 일대에서는 무분별한 학살이 자행되고 있었다. 토벌대가 중간산 마을을 불태우고 산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보이면 바로 총을 쏘았으며, 민보단이 조직되어 제주 사람이 제주 사람을 죽이는 비극이 벌어지고 있었다. 1948년 11월 15일 북촌의 젊은이들을 10여 명을 잡아가 함덕해수욕장에서 총살했을 때, 우리 집안 장손인 큰조카도 희생되었다. 사촌들은 몰래 내려온 나를 보자 잡아먹을 듯이 달려들었다. “이년아, 어느 것이 해방이고? 어느 것이 금일 명일이고?” _본문 58쪽 김진언 할머니를 비롯한 여맹 사람들은 이제 집안이 “역적”이 되어 원망을 사고 있었다. 김진언 할머니도 결국 “집안 사람을 서른 여섯이나 빼앗긴” 채 토벌대에 붙잡히고 만다. 그렇게 경찰서로 끌려간 할머니는 모진 고문에 시달렸지만, 끝까지 날조된 진술서에 지장을 찍지 않는다. 육지의 교도소로 이송되었을 때, 공교롭게도 한국전쟁이 일어나 교도소가 인민군에게 점령당한다. 그 길로 북한으로 건너간 할머니는 그곳에는 평등사회가 이뤄져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현실은 할머니의 기대와 너무도 달랐다. 굶어 죽는 인민들이 허다한데 군의 상부에서는 음식이 남아나고 있었다. ‘우리 제주에서는 이러지 않았다’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평등사회에 여성해방의 꿈을 믿었다. 그 한편에는 제주도에서 서른여섯 명의 일가친척을 잃은 분노와 설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한국전쟁에서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고 임무를 받아 남파된 할머니는 몇 달 만에 체포되어 20여 년을 교도소에서 지낸다. 그 엄혹한 세월 동안 전향을 거부하다 결국 전향 문서에 도장을 찍은 할머니는 출소하여 25년 만에 제주로 돌아온다. 그곳에서 딸과 함께 파란만장했던 인생을 되돌아본다. 만약 내가 한국전쟁 때 형무소에서 나와 바로 제주로 왔다면 집안에서도 못 견디고 나를 죽여버렸을 거다. 우리가 한 일 전체가 거짓말이 돼버렸으니까. 사람만 죽었지 뭐 하나 이룬 것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이 부락으로 돌아오기도 창피했다. 하지만 그때 분들이 몇 명 없으니까, 있어도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어른들이라 그렇지 그 사람들 보기가 여전히 너무 미안했다. 우리가 어리석어 그 고생을 한 것일까, 아직도 모르겠다. _본문 148~149쪽 “여성해방 없이 인간해방은 없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세 여성의 이야기 저자는 김진언 할머니의 생애를 울림 있게 전하는 것을 넘어 독자들에게 시대의 모습을 전하려 한다. 할머니와 같은 시기 전라도에서 여맹 활동을 했던 박선애·박순애 자매를 인터뷰하여 해방 전후 여성운동의 모습을 보다 체계적으로 조망한다.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전라도 일대에서 활동하다 지리산에서 붙잡힌 자매는 “여성해방 없이 인간해방은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삶의 여정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그렇게 해방 직후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세 여성의 이야기는 여성운동의 물결 안에서 연결된다. 그녀들의 삶은 스스로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그리고 미래의 여성들이 자신의 해방을 위해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발자취로 이곳에 깊이 새겨진다. 이 글이 미군정기의 여성들이 어떻게 관습과 구제도로부터 벗어나 여성해방과 남녀평등의 삶을 실현하려고 노력했는지, 어느 시점부터 통일운동으로 전환되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제주 4·3 때 여성해방과 조국통일을 위해 싸우다 시대의 희생자가 된 김진언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여성들의 발자취를 이곳에 깊이 새긴다._〈들어가며〉 중에서 그때 우리 부락에서 부녀회를 만들었는데, 조직이 셌다. 동네 여자가 죽으면 행상을 메어서 공동묘지까지는 못 가도 신작로 길 건너까지는 여자들이 다 옮겼다. 사촌고모님이 부인회 회장이고 우리 어머님은 부회장, 나는 총무를 맡았다. 어머니, 사촌고모, 내가 옆구리 딱 해서 나서기 시작하면 남자들이 아무 소리도 못했다. 고모님이 일하다 비위가 틀어져서 베구들동산에 가 “이 쫄장부 같은 놈들 다나와라” 하면 남자들이 발발 떨며 맥을 못 추었다._〈1946년 가을〉 중에서
나를 만든 말
필름(Feelm) / 신소율 (지은이) / 2023.01.25
16,000원 ⟶ 14,400원(10% off)

필름(Feelm)소설,일반신소율 (지은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무수히 남겨진 말들에 대한 배우 신소율의 말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때때로 말에 무너지고 후회하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다시 말로 인해 힘을 얻고 일어서고 치유받은 경험을 다정한 태도와 섬세한 문장으로 전하며, 그럼에도 끝내 나를 살게 한 것은 ‘말’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한 음절 한 음절 간절히 고대하게 되는 말이 있고,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재난 같은 말들도 있어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 일주일, 몇 년, 어쩌면 평생의 정서를 좌우하기도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말’이 전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말에 민감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왜 이렇게도 말하는 것이 힘들고, 말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일까?”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지금껏 쌓아 온 말에 대한 진심을 <나를 만든 말>에 꼭꼭 담아냈다. ‘말’이란, 대체로 다른 이에게 전해진다. 그래서 나의 말이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위로의 말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의 말이 되기도 한다. 말을 함에 있어 더욱 조심하고 배려하며, 진심을 담아야 하는 이유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너의 말들로 그때를 내가 버티었다 Talk 1. 그렇고 그런 날, 그럼에도 마음을 채워주는 말들 “모든 감정은 언제나 옳습니다” “여기에 올려놓으세요” “잘 꿰어졌으면 좋겠다” “뭐 해? 보고 싶어” “균형 잡힌 코어의 힘이 쉽게 만들어지는 건 아니지” “열심히 해서 뭐 해. 잘해야지”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자” “일어났구나. 빨리 날 쓰다듬어라” Letter 1. “안녕하세요” Talk 2. 잊지 않으려 다짐하는 무수히 남겨진 말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손이 없어. 발이 없어” “말썽 부리려고 태어났어?” “MSG 좀 그만 치세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어” “아유, 나도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그게 차별이야, 그게” Letter 2. “오랜만이에요” Talk 3. 조금은 어긋나도 다시금 가다듬는 말들 “마지막으로 쉬어본 게 언제인가요?” “꽃길만 걸으세요” “쏘 쿨” “포기하면 편해” “절대로 쪽팔리게 살지 마” “있을 때 잘했어야 했는데” “볏짚에 머리만 처박는다고 그게 숨어지냐?” “흙이 많은 사주네요” Letter 3. “식사하셨어요?” Talk 4. 마침내 나를 이루는 사이의 말들 “하루의 길이는 물리적 시간이 아니라 감정에 의해 결정된다” “소심하니까 세심하고 섬세할 수 있는 거야” “우린 서로에게 물들었다” “하고 싶은 거 다 해” “Seize the day” “다 괜찮을 테니 안심해” “내가 너를 모를까 봐?” “나도 너무 좋아해” Letter 4. “별일 없으시죠?” Interview배우 신소율이 전하는 말과 말 사이의 시간들 “당신의 말이 내가 되었고 이제, 나의 말을 당신께 전합니다.” 『나를 만든 말』은 지금의 자신을 만든 무수히 남겨진 말들에 대한 배우 신소율의 말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때때로 말에 무너지고 후회하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다시 말로 인해 힘을 얻고 일어서고 치유받은 경험을 다정한 태도와 섬세한 문장으로 전하며, 그럼에도 끝내 나를 살게 한 것은 ‘말’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한 음절 한 음절 간절히 고대하게 되는 말이 있고,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재난 같은 말들도 있어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 일주일, 몇 년, 어쩌면 평생의 정서를 좌우하기도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말’이 전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말에 민감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왜 이렇게도 말하는 것이 힘들고, 말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일까?”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지금껏 쌓아 온 말에 대한 진심을 『나를 만든 말』에 꼭꼭 담아냈다. ‘말’이란, 대체로 다른 이에게 전해진다. 그래서 나의 말이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위로의 말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의 말이 되기도 한다. 말을 함에 있어 더욱 조심하고 배려하며, 진심을 담아야 하는 이유다. 「Talk 1. 그렇고 그런 날, 그럼에도 마음을 채워주는 말들」에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의 순간에서도 마음을 다독여준 사소하지만 소중한 말들을 담았으며, 「Talk 2. 잊지 않으려 다짐하는 무수히 남겨진 말들」에서는 지금껏 깨닫지 못하고 사용해왔던 차별의 말과 잊지 않기 위해 다짐하는 말들을 담았다. 「Talk 3. 조금은 어긋나도 다시금 가다듬는 말들」에서는 한 걸음 성장하게 만들어 준 단단해진 말들을 담았으며, 마지막으로 「Talk 4. 마침내 나를 이루는 사이의 말들」에서는 나를 만든 따듯하고 소중한 말들을 담았다. 저자는 ‘말’이란 “너무 편리하고 간단해서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경계도 필요하지만, 충분한 진심을 바르게 담는다면 정말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으니 희망적입니다.”라고 전하며, 많은 이들이 말로 인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말이 콕콕 마음을 찔러올 때, ‘이 말은 하지 말걸’ 하는 후회로 마음이 쓰일 때, 누군가에게 진심을 담은 말을 전하고 싶을 때, 말로 인해 상처받고 어긋난 관계에 무너져 내릴 때, 이 책이 당신의 오늘을 위로하고 다독이는 따뜻한 말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저의 나직한 글과 말들이 당신과 저 사이에 아기자기한 대화의 시간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우린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요? 다음 담소의 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물론 당신이 승낙해 주신다면요.” “말은 그저 사라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의 감정과 기억으로 남아, 나를 만듭니다.” 당신을 만든 말은 무엇인가요? 『나를 만든 말』은 지금의 자신을 만든 무수히 남겨진 말들에 대한 배우 신소율의 말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때때로 말에 무너지고 후회하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다시 말로 인해 힘을 얻고 일어서고 치유받은 경험을 다정한 태도와 섬세한 문장으로 전하며, 그럼에도 끝내 나를 살게 한 것은 ‘말’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한 음절 한 음절 간절히 고대하게 되는 말이 있고,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재난 같은 말들도 있어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 일주일, 몇 년, 어쩌면 평생의 정서를 좌우하기도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말’이 전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안녕하세요.” 첫 만남에서 건네는 낯설고 서먹하지만 호감을 담은 인사말. “잘 지내세요?” 상대의 근황과 안녕을 묻는 따듯한 안부의 말. “식사하셨어요?” 끼니를 묻는 걱정과 관심을 담은 말. “보고 싶었어요.” 상대에 대한 진심을 표현하는 설렘을 담은 말……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도, 조금은 특별한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도, 혹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난 순간에도, 우리는 ‘말’을 통해 내 안의 감정을 표현한다. 때로는 내 안의 감정을 숨기고 상대에 대한 배려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할 때도 있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건넬 때도 있지만, 결국 말은 나를 드러내는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자기표현의 수단이다. 그렇기에 말 한마디를 함에도 마음을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야 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말 역시 이미 내뱉어진 순간 상대방에게는 어떤 의미로든 전달되고 만다. 결국 말은 그저 사라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의 감정과 기억으로 남아 나를 만든다.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보다 더 수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때론 그 말이 나를 주저앉게 만들고, 상처의 흔적으로 남아 오랜 시간 나를 괴롭힐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것도, 한 걸음 나아가게 만드는 것도, 오랜 시간 나를 버티게 만드는 힘도, 모두 말이라는 사실이다. 신소율 작가의 『나를 만든 말』이 당신을 만든 말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나아가 이 책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의 언어에 주의하며, 서로의 마음을 따듯하게 물들이는 말들로 채워질 수 있기를.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말이 되어 기억되고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마음으로 들리는 ‘말이 아닌 말들’이 있다. 대화는커녕 나의 도피처인 책 속의 말들까지도 버거울 만큼 지쳐 있을 때는 다른 언어에 기대어본다. 문장이 된 백 마디의 위로보다 더 진하게 와닿을 때가 있다. 오늘 아침만 하더라도 가장 먼저 눈을 마주치고, 함께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 지금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끼게 해 준 건 다름 아닌, 늘 내 머리맡에서 잠이 들고 눈을 뜨는 고양이였다.--- 「일어났구나. 빨리 날 쓰다듬어라」 중에서 궁극적으로 초반의 이 불편한 어색함을 현명하게 잘 감수하여 우리가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치열한 갈등과 토론은 늘 환영합니다만, 속마음에 생채기를 내면서 서로를 물고 뜯으려는 공격적인 대화와 관계는 정말 너무 힘들어요. 저는 우리가 건실하고 편안한 관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우리의 짧은 인사 속에서 목소리, 눈빛, 분위기를 종합해 당신 마음이 제게로, 제 마음이 당신에게로 무사히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Letter 1. 안녕하세요」 중에서 이후에도 숱하게 ‘원래’로 시작한 모면의 순간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목소리가 커졌다가 급하게 수습하며 “원래 제가 이런 성격이 아닌데요”, 궁금한 것들을 이것저것 물어오는 후배가 귀찮아질 때쯤 “원래 다 그런 거야”,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 타인과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설득할 노력을 기울이기도 전에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이 글의 처음으로 돌아가 마음이 힘들어 구태여 남 탓을 하고 싶을 때도 “원래 세상이 이런 거야.” 아직까지도 가끔 자기합리화의 수단으로 혹은 습관적으로 그 단어를 툭 내뱉고는 금세 고개를 가로젓는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중에서
영어회화 훈련노트 : 대한민국 영어말하기 첫걸음
길벗이지톡 / 제프리 김 지음 / 2011.01.10
13,800원 ⟶ 12,420원(10% off)

길벗이지톡소설,일반제프리 김 지음
우리가 정말 실생활에서 쓰는 맛깔 나는 표현 1000여 개를 담고 있는 책. 이 책은 개념 익히기, 반복훈련하기, 정리하기의 3단계 학습방법으로 구성 돼있다. 먼저, 친절한 설명과 개념을 한 눈에 보여주는 재미있는 삽화로 기본 개념을 이해한다. 그 다음, 설명을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예제들과 '1단계 차근차근 훈련하기' '2단계 내 것으로 만들기'를 통한 반복 훈련으로 배운 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든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로 정리하기'에서 본문의 핵심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한다. Part 1. 주어로 영어의 입을 열자! Unit 01. 실종된 주어를 찾아라! _혼자 노는 주어 1. 할아버지도 대통령도 꼬마도 앞에 있으면 You! 2. 옆집 아줌마도 전지현 누나도 앞에 없으면 She! 3. 사람이든 사물이든 콕 집어 말할 때는 It! 4. 아빠도 강아지도 멀리 있으면 That! Unit 02. 전치사로 주어를 치장하자! _전치사와 노는 주어 1. 미니스커트를 '입은' 미녀를 발견했을 때, in! 2. 진주목걸이를 '한' 돼지를 비웃을 때, with! 3. 식탁 '위'에 있는 피자를 먹을 때, on! 4. 사랑에 '관한' 얘기를 할 때, about! 5. by, at, for 너희들을 잊은 건 아냐 Unit 03.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주어 _분사와 노는 주어 1. 주어를 움직이는 건전지, 현재분사 2. 주어를 수동적으로 만드는 터프한 과거분사 3. 주어의 기분을 꿰뚫는 독심술사, being+형용사 Unit 04. 꼬리에 꼬리를 무는 주어 _관계대명사와 노는 주어 1. 주어와 동사를 명사 뒤에 붙여주는 강력접착제 2. 동사를 명사 뒤에 붙여주는 강력접착제 Unit 05. 동사의 변신, 나도 주어가 될 거야! _to부정사, 동명사, 명사절 주어 1. to부정사의 가면을 쓰고 주어로 변신한 동사 2. 동사가 잉(ing)잉(ing) 울면 주어로 변한다구! 3. 명사절은 어느 산에 있는 절이지? Part 2. 동사로 영어의 뼈대를 만들자! Unit 06. 약방의 감초 be동사 _be동사의 네 가지 쓰임 1. 정의를 내리는 똑똑한 be동사 2. 어디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이론은 그만, 훈련을 해야 영어로 말문이 터진다! 피겨퀸 김연아, 스케이트 이론을 공부하는 시간이 많을까요? 스케이트 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훈련하는 시간이 많을까요? 영어, 입 밖으로 꺼내는 훈련을 해야 영어로 말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말을 하는 것은 스케이트를 배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서는 기본 자세나 동작, 무게중심 등 몇 가지 요소만 알면 되죠. 여기까지가 회화에 필요한 기본 이론입니다. 그런데 그 이론을 안다고 해서 바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훈련입니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 거듭 훈련해야 '아는 것'을 '하는 것'으로 실현할 수 있죠.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말하기를 과감하게 시도하고 반복해서 훈련하는 것만이 영어를 입 밖으로 나오게 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아는 것을 써보고 말하는 훈련을 하세요! 그래야 '아는 것'이 정말 내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훈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평소 자주 하는 말로 연습하세요. 빠삭한 문법 지식으로 토익 900점의 신공을 발휘하는 영어 능력자들. 하지만 정작 간단한 말 한마디도 영어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나는 소년이다.' '이런 고무적인 회의에 참여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입니다.'와 같이 평소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표현으로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왜 남자만 데이트 비용을 내야 하냔 말이야." "도박이 아니라 투자라니까 그러네." "아빠! 나 지금 2시간 동안 화장실 참았단 말이야!" 영어 회화를 잘하고 싶다면 이런 식으로 내가 평소 쓰는 표현으로 영어를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말을 영어로 바꾸는 과정이 빠르고 수월해지죠. 이 책은 우리가 정말 실생활에서 쓰는 맛깔 나는 표현 1000여 개를 담고 있습니다. 구어체 표현을 통해 말을 만드는 훈련을 반복해 보세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훈련해야 합니다. She is so generous.라는 표현을 글로 공부하면 '그녀는 관대하다.'라는 문어적 표현에 머뭅니다. 하지만 항상 음식을 많이 주는 순대국밥 아줌마 이야기를 한다는 상황을 설정하면 똑같은 문장에서 '아줌마가 인심이 후해요.'라는 살아 있는 표현이 됩니다. 이렇게 상황을 설정하고 표현을 연습하면 말의 뉘앙스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서 영어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이 책에 실린 천차만별의 상황에 몰입해보세요. 그리고 마치 그 상황에 있는 것처럼 주어진 표현에 감정을 담아 말해보세요. 재미있는 상황을 떠올리며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영어가 나오게 됩니다! 이제는 영어로 말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배우기에는 이미 머리가 굳어버린 것 같다고요? 그 동안은 방법을 몰랐을 뿐, 당신의 영어 두뇌는 아직 청춘입니다! 이 책을 통해 회화에 필요한 문법을 생생한 예문으로 훈련해보세요. 여태껏 당신을 고통스럽게 했던 영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개념 익히기, 반복훈련하기, 정리하기의 3단계 학습방법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먼저, 친절한 설명과 개념을 한 눈에 보여주는 재미있는 삽화로 기본 개념을 이해합니다. 그 다음, 설명을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예제들과 '1단계 차근차근 훈련하기' '2단계 내 것으로 만들기'를 통한 반복 훈련으로 배운 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로 정리하기'에서 본문의 핵심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합니다. ★ CD 구성 ★ 귀로 듣고 직접 말해보는 훈련이야 말로 아는 것을 입 밖으로 나오게 하는 최고의 학습 방
진실의 몰카
현자의숲 / 사광주 지음 / 2013.09.20
13,000원 ⟶ 11,700원(10% off)

현자의숲소설,일반사광주 지음
<도가니> 뒤에는 진실의 몰카가 있었다. 2005년, 전남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에 잠입했다. 이 학교에서 행정실장과 전도사, 교사들이 10년 넘게 듣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제보가 있었다. 어떻게 그토록 오랫동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몰랐을까? 이 학교에 아이를 전학시키려는 학부모로 위장해 들어가보기로 했다. 몰카가 밝혀낸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들.나는 여상 나온 VJ다 4 방송국과 취재현장이 내가 나온 대학이다 16 도가니 속으로 26 박카스아줌마 33 남자 출장마사지 40 노래방 도우미, 퇴짜를 맞다 45 텍사스촌에 떨어진 단추 51 묻지마 관광버스 안에서 53 모정은 잠들지 않는다 60 상처받은 청춘 64 엄마의 절규 71 신창원 아버지, 마음을 열다 78 나쁜 아이는 없다 1 _상처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84 나쁜 아이는 없다 2 _어른의 편견이 더 나쁘다 88 나쁜 아이는 없다 3 _천사의 눈물 91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모정 95 위기의 여성 홈리스 99 산후不조리원 108 노인학대원 113 성형외과 의사가 되다 117 피라미드 탈출기 123 찜질방 잠입, 그리고 엄마생각 127 양심세탁이 필요한 세탁공장 134 중국산 들여오는 한국인이 더 불량 139 암癌시장은 암暗시장 143 먹거리공장 X파일 148 반성할 줄 모르는 대형마트 152 부화중지란 유통 중지하라 157 검색어 1위, ‘불만제로 치킨무’ 163 죽음을 부르는 살 빠지는 차 166 삼계탕 재탕 삼탕 170 세제로 씻은 곱창 174 진짜 인삼 찾으면 “심봤다” 179 수입으로 수입 올리는 향토음식점 185 성모님이 정말 눈물 흘리실 190 사이비들의 저주 193 똑바로 살게 하는 부적은 없나 199 내가 스님이 될 사주라고? 206‘도가니’ 뒤에는 진실의 몰카가 있었다 2005년 10월 27일, 전남에 있는 청각장애인학교에 잠입했다. 이 학교에서 행정실장과 전도사, 교사들이 10년 넘게 듣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제보가 있었다. 성폭력을 가하고 컵라면으로 무마하고, 인터넷으로 포르노를 보다가 학생들이 들여다보면 성기를 흔들어 보이고, 어떤 교사는 여학생이 숙제를 안 했거나 잘못한 일이 있으면 벌이라며 강제로 입을 맞추기까지 했다고. 어떻게 그토록 오랫동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몰랐을까? 이 학교에 아이를 전학시키려는 학부모로 위장해 들어가보기로 했다. 전날 교무주임과 통화해 방문 약속을 잡았다.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데 교무주임이 따라 나왔다. 이때다 싶어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그런데요, 제가 인터넷카페에 들어가 다른 엄마들이랑 얘길 나눴는데 아이를 이 학교에 전학시키려고 한다니까 여기 무슨 시끄러운 일이 있었다고 하던데요?” “아, 그거요? 행정실장이 아이들을 성폭행했다고. 그래서 교장과 행정실장이 사표를 냈어요. 사립이라 족벌체제 때문에 문제가 생긴 거 같아요. 학부모들은 이번 기회에 공립으로 바꾸자고 하는데…….” 성폭행 사실이 있었음을 학교 측이 인정하는 순간이었다. 이 발언은 방송이 나간 후 수사를 재개하는 단초가 되었다. “선생님도 이사장님 친척이세요?” “아뇨, 저는 아무 상관없어요.” 인사하고 나와 다시 학교 곳곳을 다니며 돌에 새겨진 글씨까지 필요한 것들을 촬영했다. 차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차가 보이지 않았다. 조연출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의심하는 눈이 많아 산 속에 숨어 있었다고 했다. 조연출은 촬영 테이프를 틀어보면서 “아줌마니까 찍지 다른 사람은 못 찍어요.” 했다. 방송이 나가자 중단되었던 수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되었다. 한참 후에 들은 소식으로는 가해자들이 보호자들을 찾아다니며 약간의 돈을 주고 해결했다고. 저항할 능력이 없는 장애아들을 상대로 그것도 교육기관 안에서 이루어진 이 사건은 생각보다 쉽게 잊혀졌다. 몇 년 후에 공지영 작가가 이 사건을 <도가니>라는 소설로 부활시켰다. 방송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도가니>가 흥행했다. 많은 사람을 잠시 속일 수는 있다. 몇몇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을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다. -에이브러햄 링컨-
밴드 스쿨 초급
민스뮤직출판 / 정승운 외 지음 / 2015.05.20
18,000원 ⟶ 16,200원(10% off)

민스뮤직출판소설,일반정승운 외 지음
밴드를 만들고 합주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음악, 음향적 정보와 악보, 연주 팁을 제공함으로서 조금 더 밴드의 모임이 즐거울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이제 막 밴드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지침서가 되는 책으로 맴버들이 알아야 하는 여러 가지 합주에 관한 지식과 악기연주법을 수록하였다. 또한, 이 책은 초보 밴드원을 위해 어렵지 않게 폭 넓은 지식을 전하도록 만들어져서 이제 밴드를 시작하는 연주자들에게 더없이 유익할 것이다.머리말 목차 파트별 목차 BAND1. 시작하기 1.본 교재의 이해와 활용 2.기초악전 3.곡의 구성 4.용어 정리 5.밴드 합주란 6.밴드 리더의 할 일 BAND2. 파트별 설명 1.보컬스쿨 2.건반스쿨 3.기타스쿨 4.통기타스쿨 5.베이스스쿨 6.드럼스쿨 BAND3. 연습곡 1.나는 나비 - YB 곡과 파트별 설명 가이드 악보 보컬 악보 코러스 악보 건반 악보 기타1 악보 기타2 악보 베이스 악보 드럼 악보 2.UGLY - 2NE1 곡과 파트별 설명 가이드 악보 보컬 악보 코러스 악보 건반 악보 기타1 악보 기타2 악보 베이스 악보 드럼 악보 3.첫사랑 - 버스커 버스커 곡과 파트별 설명 가이드 악보 보컬 악보 코러스 악보 건반 악보 기타 악보 베이스 악보 드럼 악보 4.This Love - 빅뱅 곡과 파트별 설명 가이드 악보 보컬 악보 코러스 악보 건반 악보 기타1 악보 기타2 악보 베이스 악보 드럼 악보 5.있잖아(Rock Ver.) - 아이유 곡과 파트별 설명 가이드 악보 보컬 악보 코러스 악보 건반 악보 기타1 악보 기타2 악보 베이스 악보 드럼 악보 BAND.4 추천곡 8비트 추천곡 16비트 밴드계에 넣고 얕은 지식을 전하는 합주 지침서.... 요즘 1인 1악기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이들이 악기를 배우는 시기이며 이런 추세는 학교와 음악학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배운 악기연주는 혼자서는 발표회나 공연을 하기 힘들기에 여럿이 모여서 연주를 하고 음악을 만들어 내죠. 이런 모임을 밴드라고 합니다. 이렇게 모인 밴드는 여러 사람과 여러 악기가 동시에 연주되다 보니 많은 알아야 되는 지식, 상식이 많으며 지도하는 사람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밴드 스쿨”이라는 이 책은 밴드를 만들고 합주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음악, 음향적 정보와 악보, 연주 팁을 제공하므로 서 조금 더 밴드의 모임이 즐거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출판사 서평] 이제 막 밴드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지침서가 되는 책으로 맴버들이 알아야 하는 여러 가지 합주에 관한 지식과 악기연주법을 수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초보 밴드원을 위해 어렵지 않게 폭 넓은 지식을 전하도록 만들어져서 이제 밴드를 시작하는 연주자들에게 더없이 유익할 거라 생각합니다.
화엄경청량소 29
담앤북스 / 청량징관 (지은이), 석반산 (옮긴이) / 2020.09.01
30,000원 ⟶ 27,000원(10% off)

담앤북스소설,일반청량징관 (지은이), 석반산 (옮긴이)
<화엄경>을 중국의 청량 국사가 해석하고 주석을 단 것으로, 자세한 해설과 방대한 분량으로 화엄경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 경전이다. 이번 출간된 <화엄경청량소>는 봉은사 소장 목판 80권 화엄경소초회본을 원본으로 삼아 직접 원문을 입력하고 소와 초를 번역하였으며 더불어 스님의 견해를 덧붙였다. 스님은 직역(直譯)을 원칙으로 하여 원본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 주고자 하였다.총합하여 명칭과 의미를 밝히다 [總敍名意] 제2과 공경히 귀의하고 가피를 청하다 [歸敬請加] 제3과 가름을 열고 경문을 해석하다 [開章釋文] 제1분 가르침이 시작된 인연 [敎起因緣] 제2분 가르침에 포섭된 뜻 [藏敎所攝] 제3분 법의와 뜻을 나누다 [義理分齊] 제4분 가르침에 가피받을 중생 [敎所被機] 제5분 가르침의 본체와 깊이 [敎體淺深] 제6분 통과 별로 종지와 취향을 밝히다 [宗趣通別] 제7분 부류와 품회 [部類品會] 제8분 전역자와 신통 감응 [傳譯感通] 제9분 통틀어 명칭과 제목을 해석하다 [總釋名題] 제10분 따로 경문의 뜻을 해석하다 [別解文義] 제4과 공경히 찬탄하고 회향하다 [謙讚廻向] 제10분 따로 경문의 뜻을 해석하다 [別解文義] 제1문 경문의 차례를 총합하여 해석하다 [總釋經序] 제2문 경문의 뜻을 개별로 해석하다 [別解文義] 제1. 총합적인 과목 [總科判] 제2. 경문을 바로 해석하다 [正釋經文] 제1분 불과를 거론하며 즐거움을 권하여 신심을 일으키는 부분 [擧果勸樂生信分] 제1. 세주묘엄품 - 제6. 비로자나품 제2분 인행을 닦아 불과에 계합하는 견해를 내는 부분 [修因契果生解分] 제7. 여래명호품 - 제37. 여래출현품 제3분 법문에 의지해 수행으로 이루는 부분 [托法進修成行分] 제38. 이세간품 제4분 사람에 의지하여 증입하여 불과를 이루는 부분 [依人證入成德分] 제39. 입법계품화엄경을 가장 심도 있게 해석하였다는 봉은사 소장 목판본에 새겨진 청량국사의 『화엄경수소연의초(華嚴經隨演義)』를 번역한 『화엄경청량소(華嚴經淸凉)』제29권 제9 서다원림법회 ① [제39 입법계품 1-2] 반산 스님의 『화엄경청량소』 『화엄경청량소』는 『화엄경』을 중국의 청량 국사가 해석하고 주석을 단 것으로, 자세한 해설과 방대한 분량으로 화엄경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인 경전이다. 금번 출간된 반산 스님의 『화엄경청량소』는 봉은사 소장 목판 80권 화엄경소초회본을 원본으로 삼아 직접 원문을 입력하고 소()와 초()를 번역하였으며 더불어 스님의 견해를 덧붙였다. 스님은 직역(直譯)을 원칙으로 하여 원본의 진면목을 그대로 보여 주고자 노력하였다. 지난 20여 년 동안 번역 불사에 전념하여 7처 9회 39품의 모든 번역을 마치고 금번 제9 서다원림법회를 발행하며 전 34권을 완간하였다. 봉은사 소장 목판본은 원래 조선 숙종 15년(1689)에 임자도에서 발견했던 성총 스님이 판각 불사를 통하여 유통시킨 징광사(澄光寺) 판본이 그 원본이었다. 그러나 1770년에 화재로 소실되었고, 영조 50년(1774)에 설파상언(雪坡尙彦)이 판각한 영각사 판본이 유통되었는데 이 판본도 역시 1950년의 전란으로 없어졌지만 그 경본만은 남아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하여 철종대(1855-1856)에 영기(永奇) 스님이 각인(刻印)한 봉은사판이 현존하게 되었다. 이 봉은사판은 영각사판을 복각(復刻)한 것으로 중간에 45장을 보충하였다 한다. 이것이 그동안 강원 대교과(大敎科)의 교재로 쓰여 왔던 유일한 현존판이 되는 것이다.(海住스님 저『화엄의 세계』 참조)大方廣佛華嚴經疏鈔 제60권의 ① 潛字卷上제39 入法界品 ①제9. 서다원림법회는 제1. 근본법회와 제2. 지말법회로 나누어 설명한다.곧 선재동자의 구법행각을 그린 부분으로 여기서 대성문들이 입법계품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영향중(影響衆)인 이유는 가) 숙세 인행이 없고 나) 현재의 인연이 빠진 까닭이다. 經云“이때에 큰 성문들의 우두머리인 사리불·대목건련 등이 서다림에 있었느니라. 모두 여래의 신통한 힘· 여래의 잘생긴 모습 · 여래의 경계 · 여래의 유희 · 여래의 신통변화 · 여래의 높으심 · 여래의 묘한 행 · 여래의 위덕 · 여래의 머물러 지니심 · 여래의 청정한 세계들을 보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착한 뿌리가 같지 않은 연고며, 부처님을 뵈옵는 자재한 착한 뿌리를 본래 익히지 않은 연고라…. 왜냐하면 큰 제자들이 성문승을 의지하여 벗어났으므로 성문의 도를 취하고 성문의 행을 만족하고 성문의 과보에 머무르며, 없다있다 하는 진리에 결정한 지혜를 얻고 실제에 항상 머물러서 끝까지 고요하며, 크게 가엾이 여김을 떠나서 중생을 버리고 자기의 일에만 머무른 까닭이다. 大方廣佛華嚴經疏鈔 제61권 羽字卷上제39 入法界品 ②이렇게 근본법회를 마무리하고, 문수사리동자는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는 남쪽으로 만행의 길을 떠난다. 선재는 그가 살고 있던 복성에서도 가장 복이 많은 동자였으니 태어나기 전부터 곳간마다 보배가 가득 쌓이기 시작해서 선재(善財)라는 이름이 되었다. 이때 문수보살은 복성(福城) 동쪽 장엄당(莊嚴幢) 사라(紗羅) 숲에서 5백 명의 복성 사람들을 교화하고 계시면서, 그중에 선재동자(善財童子)가 과거의 여러 부처님께 선근공덕을 많이 지어 대승의 불법을 잘 이해할 근기임을 알아보신다. 여기서 문수보살은 온갖 지혜를 구족하는 인연은 선지식을 친근하고 공양하는 것이라 하며 드디어 선지식을 찾아서 구법 여행을 떠나는 선재동자에게 당부한다.“착한 남자여, 온갖 지혜의 지혜를 성취하려거든, 결정코 선지식을 찾아야하느니라. 착한 남자여, 선지식을 찾는 일에 고달프고 게으른 생각을 내지 말고, 선지식을 보고는 싫어하는 마음을 내지 말고, 선지식의 가르치는 말씀은 그대로 순종하고, 선지식의 교묘한 방편에 허물을 보지 말라.
일식이가 간다 8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이후 지음 / 2012.05.30
8,000원 ⟶ 7,200원(10% off)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소설,일반이후 지음
이후의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은혜는 열 배, 원한은 만 배로. 더 이상 암울한 인생은 없다. 나와 가족, 나아가 나라와 세계의 미래를 내 손안에 두리라. '나는 박일식, 세상을 지배할 남자다!' 근대 역사의 배후에서 한국을 조종한 거대한 손. 사실 그것은, 음흉한 40대 아저씨의 기억을 지닌 소년이었다. 천재의 재능을 타고났으나 찌질한 인생을 살고 있던 박일식, 1970대 격동의 시기에서, 그의 인생이 다시 시작된다.1권 프롤로그 … 7 1화 내가 일곱 살이라고? … 9 2화 남자의 로망 그리고 엄친아 … 45 3화 일식, 아기 보살이 되다 … 82 4화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의 주인이 된다 … 108 5화 일식, 유치원을 손에 넣다 … 139 6화 무적 슈퍼 파워 레인저! … 181 7화 아빠, 힘내세요! 일식이가 있어요 … 212 8화 일식이가 천재라고요? … 237 9화 일식, 쇼를 하다 … 270 10화 은혜 갚은 일식 1 … 294 외전 - 또, 식이야! … 313 2권 1화 은혜 갚은 일식 2 … 7 2화 일식 홈쇼핑? … 33 3화 일식, 마음을 훔치다 … 55 4화 업적왕 최철산 … 81 5화 일식, 미래를 낚다 … 109 6화 낚은 것인가, 꿰인 것인가? … 136 7화 이것이 오성 스타일이다! … 153 8화 김명철,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다 … 171 9화 위기는 위대한 기회 … 196 10화 오직, 일식만이 알고 있습니다 … 257 11화 일식, 이를 갈다 … 271 12화 엄마, 사랑해요! … 300 3권 1화 국회의원이 되는 거 참 쉽죠잉 … 7 2화 허세왕 박일식 … 40 3화 빨간 내복의 유래를 아시나요? … 74 4화 일식, 날아오르다! … 118 5화 가스통의 전설 … 156 6화 텔레비전은 부모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 … 176 7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 216 8화 슈퍼 파워 레인저의 난 … 243 9화 아빠의 생일 그리고 우주의 요정 … 271 『조선의 꿈』의 이후가 그려내는 코믹현대판타지! 은혜는 열 배, 원한은 만 배로! 더 이상 암울한 인생은 없다. 나와 가족, 나아가 나라와 세계의 미래를 내 손안에 두리라! 『나는 박일식, 세상을 지배할 남자다!』 근대 역사의 배후에서 한국을 조종한 거대한 손. 사실 그것은, 음흉한 40대 아저씨의 기억을 지닌 소년이었다! 천재의 재능을 타고났으나 찌질한 인생을 살고 있던 박일식, 1970대 격동의 시기에서, 그의 인생이 다시 시작된다.
날아라 드론 : 취미편
골든벨 / 박장환 지음 / 2016.03.12
15,000원 ⟶ 13,500원(10% off)

골든벨취미,실용박장환 지음
쉽게 「띄울 수 있는」 무인항공기이긴 하지만 자유자재로 「날리려면」조종기술이 필요하다. 너무 쉽게 뜨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비행용 무선조종기와 달리 서서히 조종을 익혀 나가는 학습과정을 간과하기 쉽다. 학습과정을 통해 모델이나 규칙 등도 익혀나가야 하는 법인데 아무 준비 없이 쉽게 띄우고는 조종불능 상태에 빠져 추락 등을 일으키는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조종기술은 순식간에 습득되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를 갖고 연습하다보면 조종 속도는 쉽게 향상된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드론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참고로 삼을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해설과 연습방법 등을 설명해 볼까한다. 성급히 다루지 말고 천천히 드론에 관해 습득한 다음 안전한 비행을 즐기기 바란다.1.드론을 제대로 이해하자 2.먼저 실내에서 연습해 보자 3.야외에서 드론을 날려보자 4.프로다운 항공촬영을 즐겨보다 - 상급편 5.수준법 추천 드론 카탈로그서서히 능숙해지는 과정도 즐겁게 하다보면 오랫동안 할 수 있으니까 꾸준히 연습해 자유롭게 날릴 수 있을 때까지 파이팅!! 쉽게 「띄울 수 있는」 무인항공기이긴 하지만 자유자재로 「날리려면」조종기술이 필요하다. 너무 쉽게 뜨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비행용 무선조종기와 달리 서서히 조종을 익혀 나가는 학습과정을 간과하기 쉽다. 학습과정을 통해 모델이나 규칙 등도 익혀나가야 하는 법인데 아무 준비 없이 쉽게 띄우고는 조종불능 상태에 빠져 추락 등을 일으키는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조종기술은 순식간에 습득되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를 갖고 연습하다보면 조종 속도는 쉽게 향상된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드론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참고로 삼을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해설과 연습방법 등을 설명해 볼까한다. 성급히 다루지 말고 천천히 드론에 관해 습득한 다음 안전한 비행을 즐기기 바란다.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
생각의서재 / 이정하 지음, 김진희 그림 / 2017.11.23
13,800원 ⟶ 12,420원(10% off)

생각의서재소설,일반이정하 지음, 김진희 그림
밀리언셀러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의 저자 이정하가 사랑 때문에 설레고, 아프고, 외로운 이들에게 전하는 공감의 문장들. 시처럼 단단한 한 줄의 단상부터 깨달음을 준 일상의 에피소드까지 아직 써내지 못한 '사랑'을 90편의 에세이에 담았다. 이정하는 작가 특유의 문장들에 따뜻한 일러스트를 더해 사랑 때문에 설레고, 아프고, 외로운 마음들을 어루만져준다. 그에게 삶은 곧 글이었으며, 그것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었다. 이정하가 새로 쓴 사랑의 문장들은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여유롭다. 그래서 더욱 솔직하다. 설렘과 아픔, 그리움에 대한 예의 달달하고도 짠한 감성도 여전하지만 반성과 추억, 위트도 심심찮다. 학창시절의 짝사랑, 동창회에서 만난 옛 친구들, 사내연애 에피소드, 한강대교를 건넌 일, 사업에 실패한 친구와의 통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 등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삶과 사랑은 경계가 따로 없고 모두 일상으로 녹아든다.작가의 말 1장 사랑이 시작되다 햇살처럼 | 내가 먼저 고개를 들어야 | 당신 생각에 | 허기 | 너에게 바란다 | 엇갈리는 사랑 | 가로등 | 형벌 | 융통성 제로 | 사랑하는 이유 |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 단 하나의 행복 | 사랑하게 되어 있다 | 보내기도 전에 사랑은 간다 | 어딘가에 | 그리움만으로도 | 허수아비 | 단 하나의 사랑 | 또 하루가 간다 2장 사랑한다는 것은 네가 없이도 | 사랑한다는 것은 | 사랑한다 했지만 정작은 | 함부로 사랑이라 말하지 마라 | 외면하는 너에게 | 사랑이 변하는 건가? 사람이 변하는 건가? | 내 안에서 이는 바람 | 당신의 마음을 훔치고 싶다 | 눈치 백 단 | 당신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 돌격 앞으로! | 사랑은, 그 어둠까지 감싸는 일이다 | 더 사랑하겠습니다 | 기도하는 손 | 그를 위해 기도할 각오 없이 | 장작 | 의자 같은 사랑 | 하염없이 그립습니다 3장 길 위에서 방향감각 |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 철저히 | 여전히 외상인 사랑이여 | 삶 | 산다는 것 | 확신도 없는 길 위에 서 있다 | 실패와 자책 | 행복과 행운 | 들꽃은 | 내가 세상의 중심 | 호박꽃이 예쁜 이유? | 난 지금 예쁜 꽃이야 | 부모님의 기도 | 저 작은 냉이 하나도 | 나는 소망한다 | 지금 4장 이별을 베고 그리움을 덮고 여전히 | 시시각각으로 | 그대는 사랑했다고 했고 나는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 준비된 이별 | 단풍처럼 | 삶의 간이역, 청춘 | 그도 내가 그리웠을까 | 소유와 자유 | 새장 | 괜찮다는 가면 | 별을 사랑했다 | 총을 쏘는 심정으로 | 바람과 잎새 | 마음의 행방불명 | 소나기 | 비가 오는 것인지 우는 것인지 | 또 비 | 추억이라 이름 붙인 것들은 5장 마지막이라는 말은 회자정리라는데… | 변명 | 잊는다는 건 | 안부를 묻다 |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사랑은 그 사람을 살게 한다 | 마음 | 당신께 간다 | 사랑과 현실 속에서 | 뒷모습 | 이별보다 먼저 날아가라 | 간격 | 눈 오는 날 | 흔적 | 자국을 어찌할까 | 만날 때부터 보내고 있었다 | 망각 | 다시 안부를 물으며밀리언셀러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의 저자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서정시인 이정하가 사랑 때문에 설레고, 아프고, 외로운 이들에게 전하는 공감의 문장들. “만나지 못해, 그리하여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다는 것은 얼마나 치명적인가.” “울고 웃고 기대하고 실망하는 건 너로부터다.” “누구나 사랑을 하면 채우려 들죠. 하지만 비워야 하는 게 사랑이에요.” 시처럼 단단한 한 줄의 단상부터 깨달음을 준 일상의 에피소드까지 아직 써내지 못한 ‘사랑’을 90편의 에세이에 담았다. 밤새워 읽고 옮겨 적던 내 청춘의 문장들 필사(筆寫)가 유행이다. 『성경』과 『논어』부터 명언과 현대시까지 다양하다. 중세시대 수도사나 조선시대 선비들이 직업으로 또는 배움의 방식으로 했다면, 요즘은 주로 ‘힐링’을 위해서다. 한 자 한 자 옮겨 적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위로를 받는단다. 그러고 보면 지금의 중년이 까까머리 시절에도 베껴 썼다. ‘어쩜 이리도 내 맘을 잘 알까?’ 하며 일기장에, 쪽지에, 편지에 정성스레 눌러쓰곤 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옮겨 적고 있는가? 그때 그 시절 당신의 아팠던 마음을 치유해준 문장, 혼자 끙끙 앓던 마음을 알아줬던 문장을 기억하는가? 1994년 겨울,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라는 시집으로 100만 독자에게 응답했던 이정하 시인이 시처럼 단단하고도 따뜻한 90편의 에세이를 한 권의 책에 담아 펴냈다. 달달하고 짠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에서 이정하는 작가 특유의 문장들에 따뜻한 일러스트를 더해 사랑 때문에 설레고, 아프고, 외로운 마음들을 어루만져준다. 그에게 삶은 곧 글이었으며, 그것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었다. 신춘문예로 등단했던 20대, 이른바 대박 났던 30대를 지나 50대 중반인 지금까지 저자는 이래저래 글을 쓰지 못했던 10여 년을 빼고라도 20여 년간 오직 사랑만을 써왔다. 그런 그가 아직 써내지 못한 사랑은 무엇일까? “스쳐 지나왔으되 결코 스쳐 지나올 수 없는 게 하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사랑이었다. … 어떤 이에게는 한없는 기쁨이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세상에 다시없는 슬픔인 사랑에 대해 대체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_「작가의 말」에서 사랑이 아니라 사람이 바뀐 걸까. 이정하가 새로 쓴 사랑의 문장들은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여유롭다. 그래서 더욱 솔직하다. 설렘과 아픔, 그리움에 대한 예의 달달하고도 짠한 감성도 여전하지만 반성과 추억, 위트도 심심찮다. 학창시절의 짝사랑, 동창회에서 만난 옛 친구들, 사내연애 에피소드, 한강대교를 건넌 일, 사업에 실패한 친구와의 통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 등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삶과 사랑은 경계가 따로 없고 모두 일상으로 녹아든다. 사랑 앞에서 늘 쩔쩔매는 당신에게 위로와 용기를…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는 에세이집이라고는 해도 대부분의 글이 예의 이정하 시처럼 짧다. 한 문장 한 문장에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저리기도 하다. 저자가 서사와 설명 대신 은유와 압축에 능숙한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근래에 그가 팬들과 소통해온 방식의 영향 때문이다. ‘한때 잘나갔던’ 이정하는 10여 년간 글을 쓰지 않다가 작년부터 다시 글을 쓰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블로그와 SNS를 통해 오래전 그가 쓴 책과 문장이 사진으로 찍히고, 포스팅되고, 공감받는 것을 보고부터다. 그것도 40, 50대의 오랜 팬뿐 아니라 10대인 청소년까지. 이번 신간은 그들로부터 받은 용기 덕분이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십대나 40, 50대나 내 맘을 알아주는 문장을 만나면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어지긴 마찬가지다. 오래전 이정하의 시 한 편에 밤을 뒤척였던 독자뿐 아니라 휘발적인 감정 소모에 지친 젊은 세대 모두 이 책을 통해 오래 기억할 ‘사랑의 문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당신 생각에당신도 어렴풋이 아시겠지만 이건 모두 당신 탓이에요.오늘 난 아무 일도 못 했거든요.당신 생각이 떠올라서요.하긴…,하루 중에서 당신을 떠올리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지는 해가 아름다운 건 이제 곧 볼 수 없기 때문일 거예요.이렇듯 아름다운 건 내 손에 잡히지 않아요.그러므로 아름다운 건 주로 슬퍼요. 그랬었군요. 여태껏 나는 잡히지 않는 그것들을 사랑하는군요.잡히지 않아 아름다운 그것들을.잡히지 않아 못내 슬픈 당신을._ 중에서 사랑이 변하는 건가?사람이 변하는 건가?동창회 참석을 해달라는 전화에 선뜻 예스라고 대답을 하지 못한 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죠.내가 기억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은 궁금했지만 그들이 기억하고 있는 나를 보여줄 자신이 없었다고나 할까. 그땐 나름 인기 최고였으나 10년도 훌쩍 지난 지금에는 걱정이 최고예요. 위로는 그대로고 옆으로만 퍼져 있는 탓에 친구들이 나를 알아보기나 할는지….아무튼 두 눈 딱 감고 나가기로 한 건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요. 민준이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꿈에도 못 잊던 나의 첫사랑.남자답게 잘생긴 외모는 물론이고 공부면 공부,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게 없어서 당시 나뿐만 아니라우리 반 여학생들의 혼을 쏙 빼놓았지요.6학년 2학기 때 전학 가는 바람에 참 어지간히도 속앓이를 했었는데.글쎄, 걔가 나온다잖아요.민준이도 은근 나를 좋아했기에 나는 온갖 멋을 다 부린 후 참석하게 되었는데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실망!그동안 내가 상상해왔던 민준이가 아니라무슨 옆집 아저씨가 나왔나 싶을 정도였으니.올챙이처럼 배가 볼록 튀어나온 건 둘째 치고 얘가 여자들에게 얼마나 껄떡대던지차마 눈 뜨고는 못 볼 지경이었죠.물론 그쪽도 실망한 건 마찬가지였을 겁니다.나를 한 번 천천히 훑어보고는말 한 번 안 붙였으니까.그런데 말이죠, 아까부터 가만히 나를 지켜보고 있던 훤칠한 그가 내게 뚜벅뚜벅 걸어오는 게 아니겠어요.두근두근. “슬기야, 잘 지냈지?”“누구…?”“나야 나, 현민이.”그러자 퍼뜩 떠오르는 한 인물. 그땐 참 지긋지긋했던, 어지간히도 나를 따라다녀 괴롭기 짝이 없던 녀석.그랬던 그가 이렇게 멋지게 변하다니!“널 만나면 꼭 전해주고 싶었어.그땐 정말 미안했다고.”나는 쓴웃음을 지었어요. 그때의 괴로움이 다시 생각나서가 결코 아닌.나는 왜 사람 보는 눈이 이렇게도 없을까.자존심이고 뭐고 나는 얼른 이렇게 말했죠.“미안하긴. 근데 말이야…지금도 좀 괴롭혀주면 안 되겠니?”_ 중에서
가을에 온 여인
다산책방 / 박경리 (지은이) / 2023.12.21
24,000원 ⟶ 21,600원(10% off)

다산책방소설,일반박경리 (지은이)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아우르며 격변하는 시대 속 한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 『토지』.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을 남긴 작가 박경리의 장편소설이 다산책방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친 이번 기획의 아홉 번째 작품은 박경리의 장편소설 『가을에 온 여인』이다. 박경리는 자본주의와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은 작가의식을 표출함과 동시에, 연약함과 부드러움으로부터 구원받는 미래에 관한 밝은 전망을 던지고 있다.1. 푸른 저택 2. 그 여자의 시종들 3. 심야의 발소리 4. 병실에서 5. 여름밤 6. 피서지 7. 검은 태양 8. 바다 건너온 소식 9. 의상을 벗어라 10. 마돈나 11. 쫓는 사람들 12. 어떤 종말 작품 해설“제 삶이 평탄했다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삶이 문학보다 먼저지요.” 고전의 품격과 새 시대의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 박경리 타계 15주기 추모 특별판 1957년 단편 「계산」으로 데뷔해, 26년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 『토지』로 한국 문학사에 거대한 이정표를 남긴 거장 박경리. 타계 15주기를 맞아 다산북스에서 박경리의 작품들을 새롭게 엮어 출간한다. 한국 문학의 유산으로 꼽히는 『토지』를 비롯한 박경리의 소설과 에세이, 시집이 차례로 묶여 나올 예정인 장대한 기획으로, 작가의 문학 세계를 누락과 왜곡 없이 온전하게 담아낸 의미 있는 작업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한국 사회와 문학의 중추를 관통하는 박경리의 방대한 작품들을 한데 모아 구성했고, 새롭게 발굴한 미발표 유작도 꼼꼼한 편집 과정을 거쳐 출간될 예정이다. 오래전에 고전의 반열에 오른 박경리의 작품들은 새롭게 읽힐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번에 펴내는 특별판에서는 원문의 표현을 살리고 이전의 오류를 잡아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대감각을 입혀 기존의 판본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책을 선보인다. 이전에 박경리의 작품을 읽은 독자에게는 기존의 틀을 부수는 신선함을, 작품을 처음 접할 독자에게는 고전의 품위와 탁월함을 맛볼 수 있도록 고심해 구성했다. 이전의 고리타분함을 말끔하게 벗어내면서도 작품 각각의 고유의 맛을 살린 표지 디자인으로, 독서는 물론 소장용으로도 손색이 없게 했다. 한국 문학사에 영원히 남을 이름, 박경리 문학의 정수를 다산북스의 기획으로 다시 경험하길 바란다. “나는 타락된 인간 아니오? 불씨조차 없는, 다 사그라져버린 잿더미요.” 자본주의와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과 경고 타락한 세계 속 황폐한 삶을 포착하다 『가을에 온 여인』은 1962년 8월부터 1963년 5월까지 《한국일보》에서 연재한 소설로, 박경리의 다른 작품인 『성녀와 마녀』 『노을 진 들녘』 『김약국의 딸들』 등 여러 장편소설과 비슷한 작품구조를 보인다. 또, 『가을에 온 여인』에서도 자본주의에서 비롯된 물질문명을 비판하고 그로 인해 훼손된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과의 유사한 작가의식이 반영되어 있다. 『가을에 온 여인』의 배경이 되는 푸른 저택의 강 사장과 오 부인, 관리인 영희와 주치의 현 박사 등은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물신주의가 무의식까지 침투되어 타락한 인간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관찰하며 전개해 나가는 인물은 성악을 전공하는 가난한 대학생인 성표다. 그의 동생 정란은 밤무대에서 노래를 불러 돈을 벌고 오빠인 성표와 비윤리적인 남편의 뒷바라지를 한다. 그런 정란을 보고만 있기가 괴로웠던 성표는 푸른 저택에 가정교사로 입주하게 된다. 고아 출신이었던 성표는 이제 푸른 저택의 주변인이자, 중간자적 입장에 자리하면서 자본주의와 물신주의의 민낯을 본다. 저택에서 밤마다 들리는 발소리의 주인공은 관리인 영희를 겁탈하는 강 사장이다. 가부장제의 종주로서, 또 사업주로서 강 사장은 폭력과 강간을 모두에게 휘두르고 자신을 합리화한다. 그의 아내인 오 부인은 원래 약혼자였던 강 사장의 동생이 자신을 배반하자 살해하고, 그의 형인 강 사장과 결혼한다. ‘무서운 살기’를 품은 듯하지만 ‘통곡하고 있는 것만 같은’ 얼굴의 오 부인은 강 사장의 행동을 알면서도 모른 척한다. 오 부인은 자본과 미모를 이용해 남성을 유혹하다가 자신의 목적에 저해되면 살인까지도 감행한다. 푸른 저택의 관리인 영희는 예술에 조예가 있는 지식인이지만, 물신주의 경쟁심에 의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던져버리며 저택에 남아 있기를 택한다. 이들 모두 인간다운 삶을 철저히 차단하고 살아가는 자들이다. “합칠 수 있는 영혼이 서로 다가선 그런 복된 경우가 몇 번쯤 이 세상에 있었을까?” 훼손된 세계에서 본향적 세계로 순수, 감동, 연민으로 관계 맺는 긍정적 미래 박경리는 생명주의를 최우선으로 내세운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생명의 근원’에서 오는 ‘불덩이 같은 슬픔’은 생명 전체에서 오는 연민 때문이며, 이 연민이 타자에 대한 유대감으로 확대되는 까닭이다. 이를 바탕으로 박경리는 『가을에 온 여인』에서 순수함과 연약함, 연민, 그리고 감동이 인간을 삶을 구원해 줄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초점화자 성표의 동생 정란이다. 비록 남편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퍼붓는 정란에게서 자기 정체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자기연민을 타인과의 신뢰감으로 발전시키고 관계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정란은 박경리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을 대표한다. 또, 정란의 순수함을 발견하고 연정이 아니라 측은지심을 동반해 그를 돕고자 하는 영태도 있다. 정란이와 영태의 맑은 성정은 삶을 정화하고 그들의 삶, 나아가 타인의 삶도 구원한다. 의화 역시 친연적 성정으로 관계를 지향하는 인간이다. 의화는 홀로 찬이를 낳은 뒤, 오 부인에 의해 찬이와의 만남이 거부된 채 살아간다. 그러나 부드럽고 다정한 성정 덕에 누구도 의화를 쉽게 대하지 못한다. 그러나 정란과 의화는 힘이 약한 여성이므로, 스스로 거부해야 할 남성과 자본의 논리를 도리어 받아들이거나 주변화된 인물로 머물 수밖에 없다. 여성은 남성보다 약하다는 논리 아래, 이들은 모든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릴 뿐이며 따라서 제도적으로 또는 구조적으로 기득권의 재생산에 유리하게 이용당한다. 남성과 자본에 의해 이중으로 침략당한 이 여성들의 삶은 결핍, 부재, 비이성, 혼란, 위기로 가득하다. 하지만 성표는 이들의 삶에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이들은 사랑, 베품, 연민으로 타인을 감싸 안고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며 인간의 본향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들이다. 이렇게 성표, 정란, 영태, 나성구, 의화 등은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어 간다. 연결고리 없이 탈가족화되었던 이 인물들은 신분이나 출신이 아닌, 연민으로 서로 관계 맺는다. 이처럼 박경리는 주변적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서 오히려 생명력을 포착하고 관계 지향적 삶이 중심을 이루는 밝은 미래를 타락한 현대사회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다.어째서 불행한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 어느 누구에게도 언제 어떻게 엄습하여 삼켜버릴지 모르는 운명의 문들, 사망과 사형의 곡성이 울리는 음산한 곳이다. 인간은 가능성 있는 그 공포에 떨면서 살아간다. 모자란다는 것, 그게 얼마나 아름다우냐 말이오. 알맹이가 가득 찬 인간이 어디 있겠소. 모두가 빈털터리지. 다만 알맹이가 찬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뿐이지. 그게 보기 흉하단 말이오. 패륜도 좋고 반역도 좋고 뭐든지 좋아요. 있는 대로라면 얼마나 인생이 아름답겠소. 내게는 부덕한이 될 소질이 얼마든지 있다. 연애를 모르고 너는 애욕만을 알고 있다. 너는 감정의 책임을 지지 못한다. 외로운 사나이다. 아무것도 너는 너의 것으로 만들지 못할 것이다. 너의 감정은 썩은 나무토막이다.
하나님나라 백성임을 보이라
대장간 /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블룸하르트 (지은이), 황의무 (옮긴이) / 2024.11.04
18,000원 ⟶ 16,200원(10% off)

대장간소설,일반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블룸하르트 (지은이), 황의무 (옮긴이)
블룸하르트는 단순히 후기 “변증법적” 신학에서 발전되어 오늘날의 “묵시” 사상을 통해 철저하게 이론화된 다양한 신학적 통찰을 향해 나아가는 경건한 사상가가 아니다. 그는 이 책에서 참된 믿음이 단순한 신학이나 교리적 논점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에서 나온다는 확신으로 말한다. 그의 말처럼, “당신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복음”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이 추상적인 무엇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통한 삶의 방식인 한, 믿음은 바로 이러한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다. 즉,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어떤 신학 체계도 우리에게서 이러한 믿음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 오히려 이 믿음은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를 사랑하게 하심으로써 모든 거짓 주인들과 인간의 지배 영역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살아 있는 반응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근본적으로 신학적 저술이 아니다. 그것은 블룸하르트의 말이 신학적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 신학 작업이란 믿음으로 복음을 순종하는 삶을 사는 독자가 직면하는 실재에 대한 증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묵시적이고 변증법적인 복음을 정의할 수 있는 말은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를 받는 삶뿐이다.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를 받는 삶이란 바로 이 책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믿음으로 부르심을 받은 독자의 삶이다.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하며, 그를 경험한 자는 침묵하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경험적이어야 합니다. ... 하나님은 반드시 경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를 경험한 자는 누구든,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여는 열쇠이며, 진리를 찾는 자들에게 해답이 됩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세상을 보시며 하나님께 속한 자들도 세상에서 생명을 봅니다.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입니다. 시리즈 서문 서문 감사의 글 머리말 1. 하나님의 사랑 2. 하나님의 통치 3. 살아 계신 그리스도 4. 우리의 왕이신 구주 5. 하나님의 백성 6. 십자가의 길 7. 소망과 기대 1992년 독일판 서문 미주블룸하르트는 단순히 후기 “변증법적” 신학에서 발전되어 오늘날의 “묵시” 사상을 통해 철저하게 이론화된 다양한 신학적 통찰을 향해 나아가는 경건한 사상가가 아니다. 그는 이 책에서 참된 믿음이 단순한 신학이나 교리적 논점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에서 나온다는 확신으로 말한다. 그의 말처럼, “당신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복음”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이 추상적인 무엇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통한 삶의 방식인 한, 믿음은 바로 이러한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다. 즉,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어떤 신학 체계도 우리에게서 이러한 믿음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 오히려 이 믿음은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를 사랑하게 하심으로써 모든 거짓 주인들과 인간의 지배 영역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살아 있는 반응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근본적으로 신학적 저술이 아니다. 그것은 블룸하르트의 말이 신학적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에게 신학 작업이란 믿음으로 복음을 순종하는 삶을 사는 독자가 직면하는 실재에 대한 증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묵시적이고 변증법적인 복음을 정의할 수 있는 말은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를 받는 삶뿐이다. 하나님의 통치와 지배를 받는 삶이란 바로 이 책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믿음으로 부르심을 받은 독자의 삶이다.우리는 하나님을 경험해야 하며, 그를 경험한 자는 침묵하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경험적이어야 합니다. ... 하나님은 반드시 경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를 경험한 자는 누구든,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여는 열쇠이며, 진리를 찾는 자들에게 해답이 됩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세상을 보시며 하나님께 속한 자들도 세상에서 생명을 봅니다.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입니다.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