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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건설 부동산 시장
굿인포메이션 / 유성용 지음 / 2010.10.10
18,000원 ⟶ 16,200원(10% off)

굿인포메이션소설,일반유성용 지음
저자가 4 년간의 베트남 주재관 생활과정에서 습득한 정보와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건설.부동산 시장을 설명한 책. 향후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관련 업계에 도움이 되고, 주재관 생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후배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서문 1장 프롤로그 01 용의 나라에 가다 02 초기 정착과정에서의 애로사항 03 베트남에서는 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없다 04 알짜배기 자료 취득원 05 부임기간중 베트남 발전상 06 우리 건설업체 진출 동향 07 건설 부동산시장으로서 베트남의 매력 08 국토해양관의 활동 2장 베트남 건설 부동산 시장 이해를 위한 키워드 01 정치 행정 조직 02 정부 부처간 업무 분장 및 기능 03 지역 구분 04 법령체계 05 계획체계 06 사법체계 및 건설분쟁의 국내 해결절차 07 두 도시 이야기 08 베트남인의 자부심과 애정의 대상, 홍강 09 인도차이나 진출의 교두보 3장 베트남의 건설 및 부동산 관련 법령 01 들어가며 02 건설관련 법령과 제도 가 건설회사 설립 및 활동 나 건설 관련 제도(건설법) 다 입찰제도(입찰법) 라 Law 38-2009-QH 12(건설투자에 관한 법률의 여러조항 개정에 관한 법률) 마 도시계획법 03 부동산관련 법령과 제도 가 토지법령과 제도 나 주택법 다 부동산사업법 4장 베트남 건설 부동산시장 현황과 주요 정책 01 건설시장 현황 02 건설업체 현황과 특징 03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 04 인프라 현황 05 베트남 최대의 이동 수단 오토바이 06 최근 주요 정책 동향 가 토지정책 동향 나 주택정책 동향 다 도시정책 동향 라 신도시 개발동향 07 향후 관심사항 5장 진출 확대 방안 01 신경써서 봐야 할 부분 가 계획의 중요성 나 도시계획의 중요성 다 입찰과정에서 문제점 라 환경관미래를 위한 현명한 투자, 베트남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월남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하였다. 통일된 베트남과 1992년 12월 양국의 수교 이후 우리 건설업체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였으나 199년 말 외환위기 이후로 한동안 건설·부동산 분야를 포함한 경제교류 협력사업도 크게 위축되었다. 그러던 중 최근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기 시작하였다. 중국 이후 대체 투자처로서의 높은 가능성과 나름대로 고도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의 현실이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베트남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심이 다시금 고조되기 시작한 2006년 2월부터 최고조에 이른 2007, 2008년을 지나 2010년 2월까지 만 4년간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근무할 기회를 가졌다.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 시내 교민들은 물론 베트남에서 새로운 사업거리를 찾고자 방베한 우리 국민과 기업체 관계자들, 그리고 우리측의 민원과 요청사항 등을 전달하고 때로는 협상하기 위해 만난 베트남공무원들…. 본부에서 근무를 했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여러 직종과 직업군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어느 때부턴가 베트남의 진면목과 일상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일부 우리나라 사람들이 베트남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필자가 알게 되었고 취득한 정보를 기록하여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필자가 4 년간의 베트남 주재관 생활과정에서 습득한 정보와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향후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관련 업계에 도움이 되고, 주재관 생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후배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파리처럼 하루하루 끝도 없이
파란 / 서광일 (지은이) / 2023.09.15
12,000원 ⟶ 10,800원(10% off)

파란소설,일반서광일 (지은이)
서광일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으로, '엎치락뒤치락', '그림자를 짓이겨 무릎에 발라 주었다', '비들이치는창가에팝송대백과&' 등 51편의 시가 실려 있다. 서광일 시인은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다. 1994년 <전북일보>, 2000년 <중앙일보>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뭔가 해명해야 할 것 같은 4번 출구> <이파리처럼 하루하루 끝도 없이>를 썼다.시인의 말 제1부 뒤에서 당신을 안았더니 물비린내가 나 속을 알 수 없는 그 푸름이 두려워 발도 담그지 않았는데 바다는 생명이 시작된 곳이라기보다는 끝나는 지점 같다며 갈매기들이 영혼의 자릿세를 받으러 몰려다니는 깡패 같다며 수평선인지 그 너머인지를 바라보던 당신의 눈동자 그 속에 뛰어들어 물질이 하고 싶었네 – 11 물음표 – 12 무너지는 – 14 보육교사가 만든 어느 쇠파이프 – 18 아빠는 나비 – 20 구연동화 워터월드 2 – 22 새가 되어 가리 – 24 네 자리는 어디인가 – 26 주파수가 맞지 않는 재난방송 – 29 흰 눈—white out – 32 하나라 제자리에 두었습니다 – 34 아니다 – 36 폭염경보 – 38 제2부 그 사이 – 47 여름 우울 – 50 멀리 던진 돌은 찾을 수 없다 – 54 떠돌이 – 57 엎치락뒤치락 – 60 정읍, 염소 – 63 설 다음 – 66 엉망진창 – 68 사과 껍질을 깎다 – 74 개똥이의 고백—고부에서 2 – 76 비대칭 – 78 지금은 가벼운 시대 – 81 제3부 고독한 신년사 – 87 1.4 후퇴 이후에 – 90 검붉은 도미노 – 92 우리 동네 마트에서 남자 – 94 녹슨 연주자 – 96 구운 달걀 18 – 98 배시시 – 101 삼월과 눈 – 104 미안해 고맙다 – 106 일렁거리다 – 109 창궐기 1 – 112 하루가 일 년처럼 참호에서 웅크린 – 113 엊그제 – 116 그림자를 짓이겨 무릎에 발라 주었다 – 118 제4부 13월 – 123 비들이치는창가에팝송대백과 – 126 기차는 석양을 꺾으며 달리네 – 128 브리콜라주 – 131 네가 시를 쓰듯 시를 읽는 밤들 – 134 어떤 어둠 – 137 낙하산 매는 법 – 140 12시 – 144 모두 알지만 나와 시집만 모르는 일 – 146 어느 날, 잠을 – 149 저기요 환불이 된다면 – 152 P를 추억 – 154 해설 전병준 시가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 157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진 아프지 않았지 슬프지도 않았네 [이파리처럼 하루하루 끝도 없이]는 서광일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으로, 「엎치락뒤치락」, 「그림자를 짓이겨 무릎에 발라 주었다」, 「비들이치는창가에팝송대백과」 등 51편의 시가 실려 있다. 서광일 시인은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다. 1994년 [전북일보], 2000년 [중앙일보]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뭔가 해명해야 할 것 같은 4번 출구] [이파리처럼 하루하루 끝도 없이]를 썼다. “개인은 단지 하나일 뿐이지만 공동체는 여럿이다. 혼자서는 그 무엇도 제대로 할 수 없지만 여럿이 되면, 여럿이 힘을 모으면,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을 해낼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은 집단을 이루고 사회를 구성한 것이 아닌가. 그것이 역사의 진행 과정이었고, 나아짐이라면 나아짐이었다. 역사에 단순한 진보란 없지만, 지금까지 이루어 낸 것을 되돌려서는 안 된다. 역사는 나아져야 하고, 동시에 젊어져야 하는 의무가 있다. 아니 역사를 그렇게 만들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혼자라는 울컥거림”(「엎치락뒤치락」)을 벗어나, 혼자라는 단독자의 세계, 홀로 존재하는 유아론의 세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잃어버린 과거를 다시 되돌이켜야 한다. 그것이 지금,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고, 또 서광일이 시로써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닌가. 우리 삶을 좀 더 낫게 만드는 것, 그리하여 홀로의 삶에 빠져 부분과 파편으로만 사는 우리의 삶을 문제 삼는 것, 이를 통해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우리라는 공동체의 기반을 문제 삼고 그 바탕을 새로이 만드는 것,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과거를 끊임없이 되새기고 현재를 문제적 상황으로 파악하는 이가 갈 수 있는 방향이란 바로 여기이다. 서광일의 시는 나날의 노동에서 오는 곤고와 벗어날 수 없는 일상적인 가난과 누구든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하는 이 사회의 광포한 무도함을 자주 고발한다. 그러나 그러한 고발은 절망과 무력감을 토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늘을 문제 삼는 것은 과거를 추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이 과정에 이 시대의 무도함과 사회의 광포함이 있다. 무도함과 광포함을 지나기 위해 우리에게 시라는 다리와 매개가 필요하다.” (이상 전병준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엎치락뒤치락혼자라는 생각 닳지 않았다바람과 파도는 닿지 않았다어땠을까 겨울에 너는 구석구석 희뿌연 먼지휴지에 물을 묻혀 막막한 안쪽부터 닦아 낼까뱉다 만 한숨 추스르다 고개를 뒤로 젖힐까그때부터 모로 튼 슬픔마저 삼켰는지보일 듯 말 듯 수평선 혼자라는 윤곽광어회에 초장을 듬뿍 찍어 상추와 깻잎을 겹쳐어떤 희망 같은 걸 얹고 소주잔을 부딪치다 보면조금씩 나아가는 느낌으로 달아오르는 것 같았는데바다에 그리고 겨울에 왔지만버티는 일이야말로 울음이나 눈물보다 멀미가 심해지독한 바람 때문일 거라고 파도 때문일 거라고방파제 끝까지 달렸지 가슴이 터져라 달렸지잠시 숨을 멈출까 생을 저밀까농담처럼 고여 묘지가 된 자리홀로지난 계절에는 지하철에서…… 화력발전소에서…… 방 안에서……고시원에서…… 노동자가, 작가가, 배우가, 세 모녀가,선량하기만 했던 누군가와 누군가가 튕겨 나가아무 데나 깨져 박힌 돌멩이 파편처럼 떠났지만세상은 어느 것 하나 흐트러지지 않았으며문득문득 혼선되며 연락이 닿는 듯했으나어설프게 은폐된 문장들만 맴돌아사람들은 어느새 퇴화를 선택했다가해자도 피해자도 되지 않으려고혼자…… 낯선 골목에 접어들면늘 막다른 길에 들어선 것처럼돌아서지도 못한 채 경직돼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 같지만 그게사랑하고 있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면내가 나를 죽이는 것 같지만 그게누군가를 죽이지 못해 대신 죽이는 것이라면주체할 수 없는, 숨겨지지 않는그게 감정인지 상태인지 욕망인지불분명한 울렁거림혼자라는 울컥거림 그림자를 짓이겨 무릎에 발라 주었다온종일 쉬지 않고 은행잎이 내렸다도로에 터져 죽은 새처럼 바스러질 것 같아택배 상자에 적힌 이름과 주소 위에다검정 유성 매직펜을 덧칠하는 중이지만그림자가 흘러내리도록 울 수 있다면마음에 심장처럼 판막이 있다고 오해했다한참 말문이 트이던 때 같았는데엄마는 아궁이에서 연탄을 꺼내며 울었다방이 한 칸, 부엌도 하나, 눈물은 두 개연탄구멍은 너무나 많아두꺼운 솜이불 아래 입김만 내민 채엄마 눈에 달린 여러 개의 그림자를 세다가잠이 들었고 겨울이 다 가 버렸다투두둑 떨어져 내리는 고드름언젠가 저토록 허망한 소리를 내며 떠날 텐데쌀이 떨어지면 덩달아 연탄도 떨어져어떻게 울음에서 소리만 걸러 내고 엄마는삼십 촉 전등알처럼 깜박거렸을까올이 풀려 버린 잠의 뜨개들부르트도록 하얗게 일어난 거스러미들그림자마저 무너뜨리고 파헤쳐서 도굴하는 굴착기철로 위에서, 소스 배합기에서, 철제 코일 아래서좁은 골목에서 믿을 수 없는 심폐소생술이 시도됐지만대부분 돌아오지 못했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마음이 생각을 들어 올리는 지렛대라고 믿었던 것 같다기억상실증이 오면 내가 누구인지 뭘 했는지기억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숨은 잃어버리지 않을까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학교와 병원까지 폭격했고핵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계획을 당차게 발표했다신은 질문의 방향일 뿐대답을 구하는 건 너의 그림자거나 나의 그림자그림자 저편에 뭘 박아 대는지 관자놀이가 온종일 아팠다심하게 넘어지며 바닥에 끌리고 쓸려서마음이 잘 일어서지 못했다
한국 기독교사 1 -1945년까지
예영커뮤니케이션 / 김명구 (지은이) / 2018.06.15
30,000원 ⟶ 27,000원(10% off)

예영커뮤니케이션소설,일반김명구 (지은이)
신학도들과 목회자들, 교회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학을 공부하는 학도들에게도 초점을 맞추었다. 기독교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시대 요구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고, 기독교 복음의 진수를 이해해야 한국 교회를 향한 몰이해적 비판도 멈출 수 있다고 보았다. 발문 저자 서문 기독교 공식 선교 이전의 시대적 서설(序說) 1부 근대와의 충돌 1장. 조선과 로마 가톨릭교회와의 충돌 2장. 근대문명과의 충돌-제너럴셔먼호 사건, 신미양요 2부 기독교 선교의 필연적인 조건과 그 시작 1장. 근대국가 구축의 이데올로기 2장. 새로운 근대사상 정립의 시도-신앙 영역에 대한 거부 3장. 이수정에 대한 배척 선교의 시대 1부 기독교 선교의 호기(好期)-합법적 선교의 시작 1장. 미 북감리교회의 조선 선교 시작 2장. 미 북장로교회의 조선 선교 시작 3장. 선구자 맥클래이(Robert S. Maclay) 4장. 만주의 스코틀랜드 선교사들을 통한 복음 전파 5장. 기독교 선교사들의 입국 6장. 의료와 교육 선교-복음 전파의 교두보 7장. 기독교 병원-선교신학의 분리 8장. 기독교 학교-복음적 목표와의 괴리 확인 9장. 의료·교육 선교의 확장-Pros와 Cons 10장. 교회의 공식적 시작-서울유니온교회, 벧엘교회, 정동장로교회의 출발 11장. 내륙(內陸)으로의 선교지 확보 모색 12장. 여러 교파의 조선 선교 13장. 선교지 분할과 예양의 문제 14장. 선교방식-복음 전도의 선교방식 15장. 기독교 선교사들과 정치와의 관계 2부 복음의 분화와 기독교 기호계 민족주의의 발흥 1장. 이승만과 한성감옥의 입교자들 2장. 황성기독교청년회(皇城基督敎靑年會, YMCA)의 창설과 그 전개 3장 복음 분화의 사회학-시대적 이유, 계급·계층적 이유,지역적 이유 한국 교회 시대의 도래 1부 시대적 상황과 한국 기독교의 대처 방식 1장. 시대적 상황-러일전쟁과 을사늑약 2장. 대응과 대처 방식의 분화 2부 1907년 영적 대각성 운동-역사의 필연 1장. 영적 대각성 운동의 토대 2장. 평양대각성운동 3장. 백만인구령운동(Evangelizing a Million Korea Homes) 4장. 한국 장로교회 정치제도의 수립-복음주의 신학의 전통 확인 5장. 1907년 평양대각성 운동의 해석학 6장. 동양선교회(Oriental Missionary Society)의 한국 선교 시작 3부 기독교와 민족운동 1장. 105인 사건 2장. ‘개정사립학교 규칙’과 ‘포교 규칙’ 공포 3장. 3·1운동 4장. 기독교와 상해임시정부 4부 기독교와 1920년대-분리와 분열의 시대 1장. 문화정치와 시대적 시련-한국 사회 분열 획책 2장. 기독교 민족주의계간의 격렬한 분열과 대립 3장. 한국 기독교의 분리와 분열 4장. 한국 교회의 분열-시대 상황 대처에 대한 이견, 지역적·신학적 갈등 5부 기독교와 공산사회주의 1장. 반기독교 운동과 공산사회주의의 기독교회 공격 2장. 공산주의에 대한 역사적 경험-신간회와 만주에서의 경험 3장. 기독교계의 반응과 대응 4장. 기독교 농촌 운동 5장. 교회부흥운동과 부흥회 6부 한국 감리교회의 형성과 한국 교회의 전향 1장 남북감리교회의 합동-사회복음주의로의 이향 선언과 미국 교회 지향 확인 2장 일본의 기독교 박해와 한국 기독교의 전향 색인 참고문헌 하나님의, 하나님과 함께한, 하나님을 위한 한국 교회 이 책은 신학도들과 목회자들, 교회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학을 공부하는 학도들에게도 초점을 맞추었다. 기독교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시대 요구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고, 기독교 복음의 진수를 이해해야 한국 교회를 향한 몰이해적 비판도 멈출 수 있다고 보았다. 저자가 신봉하는 19세기 영미복음주의는 ‘구원’, ‘성령’, ‘교회’의 삼각 축을 갖고 있다. 복음은 성령의 도움을 받아, 그리고 교회를 통해 복음의 목적, 곧 구원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 복음은 한국 내부의 시각으로만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복음은 그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그래야 한국 기독교의 역사가 온전히 보일 것이다. 이 책은 초기 내한 선교사들의 신앙과 신학, 곧 19세기 영미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역사를 보려 했던 결과물이다. 동시에 신앙고백서이기도 하다. 기독교 복음이 한국에 들어와서 어떻게 진행되고 무슨 이유로 갈라졌으며,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현상화되었는지 보고 싶었다. 분명한 것은, 기독교가 한국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영향을 끼쳤고 어떤 그룹과 비교할 수 없는 공적을 남겼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고 “역사라는 것이 하나님의 세계 통치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복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세계성이 한국 민족의 명제였던 독립을 이루게 했고 한국 역사를 견인했음을 거듭 확인했고, 동시에 기독교회사를 모르면 한국 역사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올바로 밝혀낼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일반사와 기독교사가 구별되지 않는다는, 스승 민경배 선생님의 말씀이 옳았음도 확인했다. 기독교 복음이 기독교인들의 신앙고백으로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사와 한국 역사를 직결시킨 실체라는 것, 신앙과 역사가 동떨어져 분리되지 않았음을 확인한 것이다. 장로교 선교사들은 선교지 분할에만 그치지 않고 감리교와의 교계예양(敎界禮讓, comity arrangement)을 결정했다. 효율적인 복음 전파를 위해 선교 지역을 분할해 선교하자는 제안을 수락했던 것이었다. 선교 지역 분할은 시간의 경제에서나 재정의 관리 그리고 새 선교 단체의 활동 개시 때에 제기되는 갈등을 극소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었다.1888년에 접어들면서, 북감리교와 북장로교 선교사들은 빈번하게 회합을 가졌다. ‘영아소동’을 비롯해 선교사 배척 운동이 일어나면서 공동 대처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이 회합에서 선교 구역 조정 문제가 자연스럽게 제기되었고, 선교지 분할 문제가 정식으로 다루어지기 시작했다. 경쟁과 충돌보다는 연합과 협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던 것이다.1888년 3월, 북감리교 선교부를 대표했던 아펜젤러는 언더우드에게선교지 분할에 대한 기본적 원칙을 제시했다. 각 선교부가 부락을 나누어서 선교 사역을 하되, 이미 상대 선교부가 선교를 시작한 곳에 대한 선점권을 인정하자는 것이었다. 단 그 지역의 교인들이 요청하면 이를 예외로 하기로 했다. 이 제안에 대해 언더우드는 부락 별로 나누지 말고 “도(道)와 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선교 구역을 나누자”고 수정제안을 했다.
트로이, 신화의 도시
청아출판사 / 뤼스템 아슬란 (지은이), 김종일 (옮긴이) / 2019.04.30
15,000원 ⟶ 13,500원(10% off)

청아출판사소설,일반뤼스템 아슬란 (지은이), 김종일 (옮긴이)
30년 이상 현장에서 트로이 발굴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고고학자가 쓴 책이다. 오랜 발굴과 연구를 토대로 트로이의 실재, 아나톨리아 지역의 선사 문화와 트로이 유적의 의미 및 지정학적, 역사적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고대 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의 내용과 트로이 유적과의 관련성 또한 살펴본다. 북유럽 신화, 로마 건국 신화 등 유럽의 각종 신화들과 트로이 유적이 갖는 연관성까지 고찰하며, 우리에게 신화로서의 트로이와 역사로서의 트로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을 통해 트로이 유적과 <일리아드>, 당대 기록과 유물들을 살펴보면, 트로이와 트로이 전쟁을 역사와 신화에 걸쳐 있는 고고학적 실체로 보는 것이 보다 합리적임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생명력을 갖고 있는 텍스트들과 이 책으로 보다 균형 잡힌 시각에서 트로이와 트로이 전쟁을 바라볼 수 있다.한국어판 서문 ― 트로이, 가장 중요한 선사 문명 추천사 ― 이제 자신 있게 트로이로 떠나자 서문 ― 트로이 문명의 발자취와 외침 1 트로이, 신화와 고고학의 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연구 역사 2 고대 트로이 유적의 흔적들 트로이의 열 개 도시 트로이 I~Ⅲ기, 기원전 2920~2200년 ― 해양 트로이 문화 트로이 Ⅱ기, 기원전 2550~2250년 ― 초기 청동기 시대 Ⅱ기 트로이 Ⅲ기, 기원전 2250~2220년 ― 초기 청동기 시대 Ⅱ기 트로이 Ⅳ기와 Ⅴ기, 기원전 2200~1740년 ― 초기 청동기 시대 Ⅲ기, 중기 청동기 시대의 시작 트로이 Ⅵ기, 기원전 1740/1730~1300년 ― 중기 청동기 시대, 후기 청동기 시대 후기 트로이 Ⅵ기, 트로이 Ⅶ(Ⅶa)기 트로이 Ⅶ(Ⅶb1) 전환기, 기원전 1180~1130년 ― 초기 철기 시대로의 전환 트로이 Ⅶb2기, Ⅶb3기, 기원전 1150~950년 ― 초기 철기 시대, 발칸 지역 영향하에 있던 트로이 문화 취락 축조 단절기, 기원전 950~720/700년 047 트로이 Ⅷ기, 기원전 700~85년 ― 그리스 일리온, 고전기부터 헬레니즘기 트로이 Ⅸ기, 기원전 85~서기 500년 ― 로마 일리움 트로이 X기, 서기 12세기 및 13세기 ― 비잔틴 일리온 3 트로이와 히타이트 제국 4 신, 황제, 《일리아드》와 정치 5 트로이의 전설과 고고학 트로이의 전설 《일리아드》의 사건과 영웅들 헥토르의 비통한 작별 아킬레우스가 전장에서 물러나다 신들이 전쟁에 개입하다 파트로클로스의 죽음과 전쟁에 복귀하는 아킬레우스 헥토르의 죽음 헥토르의 장례식 국립 트로이 역사 공원 2006년 이후 트로이에서 진행된 고고학 연구 트로이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 6 ‘프리아모스의 보물’과 슐리만 그리고 튀르크 7 호메로스의 섬들 호메로스의 섬들 보즈카다 괴크체아다 비극과 운명의 공유 8 트로이, 신화에서 역사로 상상, 꿈, 역사, 신화, 전설, 이야기, 실제 전설, 설화, 이야기 그리고 신화 트로이 전쟁, 전설, 영웅, 사건, 기록, 고고학자 히타이트 문서 기록과 트로이 전쟁 헬레네, 납치된 여신의 복수 옮긴이 후기 ― 트로이, 역사적 실체인가? 아니면 문학적 상상인가? 참고 문헌신화와 고고학의 도시, 트로이 4천 년 역사를 지닌 트로이는 오늘날 다르다넬스(차낙칼레) 해협 아시아 쪽 해안가에 위치하며, 카라멘데레스강 하구 에게해 삼각주에서 가깝다.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에게해와 흑해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역사상 수많은 전쟁이 일어났던 곳이다. 세계 선사 문명에서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이며,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터키 정부는 이 도시를 관광 및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에게 트로이는 하인리히 슐리만의 발굴, 헬레네의 납치, 파리스와 세 여신, 트로이 목마 등 신화로 더 익숙하기도 하다. 그렇다면 트로이는 과연 실제 역사인가 아니면 신화인가? 《일리아드》와 트로이 전쟁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는 사람에게 트로이의 실체는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트로이 유적과 발굴 역사 히사를리크 언덕에 기원전 3천 년경 처음 취락 유적이 들어선 이래, 이곳에는 2천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취락 유적을 포함한 여러 문화층이 형성됐다. 즉 현재 트로이에는 시대를 달리하는 10개의 도시가 켜켜이 쌓여 15미터 높이의 인공 언덕을 이루었다. 이 언덕은 지리적인 특징으로 형성된 해양 문화와 아나톨리아 문화를 시작으로, 문명적으로 가장 발전한 청동기 시대 성채와 성벽들을 간직하고, 히타이트 제국과의 관계 속에서 등장하는 후기 문화들, 발칸 지역의 영향을 받은 철기 문화를 비롯해 그리스, 로마, 비잔틴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로 트로이에서 발전한 문화들을 모두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그리고 오스만 제국의 정복 이후 역사에서 서서히 잊혔다가 계몽주의 시대 이후 《일리아드》의 전설과 함께 다시 신화적, 역사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트로이 유적을 발굴한 것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독일의 하인리히 슐리만이다. 그는 《일리아드》의 전설을 확인하고자 히사를리크 언덕을 발굴해 트로이의 흔적을 찾아냈다. 이곳에 관심을 가진 또 한 명은 영국인 프랭크 칼버트로, 그는 슐리만의 발굴 전부터 히사를리크 언덕이 트로이 유적임을 증명하고자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유적 조사 작업에 착수해 19세기 후반 대대적인 발굴 조사를 수행했다. 슐리만 사후에 발굴 조사를 이어받은 건 슐리만의 동료인 건축가 빌헬름 되르프펠트였다. 되르프펠트는 히사를리크 언덕에 3천 년 이상 지속적으로 주거지가 축조되면서 지대가 점차 높아졌으며, 총 10개의 층위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20세기 최초로 트로이를 발굴해 아나톨리아 지역 고고학사상 가장 중요한 논문들을 발표한 것은 미국의 칼 블레겐이며, 그 이후로는 50년이 지나서야 새로운 발굴 조사가 독일의 오스만 코프만 박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트로이의 도시 구조를 밝히고 히타이트 제국과의 관계를 밝힌 코프만 박사의 연구는 이 책의 저자인 터키 고고학자 뤼스템 아슬란에게 이어졌고, 현재까지 트로이 발굴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미케네와 트로이 유적을 발굴해 고고학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하인리히 슐리만은 숱한 논란도 낳았다. 트로이 유적으로 《일리아드》에 묘사되는 트로이 전쟁의 사건들을 입증할 수 있는가부터 시작해 트로이 전쟁과 관련 없는 후대 문화층을 파괴한 것, 유물 밀반출 등은 현재까지 전 세계 고고학계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이다. 위대한 인류 문화유산에 대한 가장 생생한 안내서 《트로이, 신화의 도시》는 30년 이상 현장에서 트로이 발굴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고고학자가 쓴 책이다. 오랜 발굴과 연구를 토대로 트로이의 실재, 아나톨리아 지역의 선사 문화와 트로이 유적의 의미 및 지정학적, 역사적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고대 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의 내용과 트로이 유적과의 관련성 또한 살펴본다. 북유럽 신화, 로마 건국 신화 등 유럽의 각종 신화들과 트로이 유적이 갖는 연관성까지 고찰하며, 우리에게 신화로서의 트로이와 역사로서의 트로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을 통해 트로이 유적과 《일리아드》, 당대 기록과 유물들을 살펴보면, 트로이와 트로이 전쟁을 역사와 신화에 걸쳐 있는 고고학적 실체로 보는 것이 보다 합리적임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생명력을 갖고 있는 텍스트들과 이 책으로 보다 균형 잡힌 시각에서 트로이와 트로이 전쟁을 바라볼 수 있다.지리적 편리함과 이점 덕분에 고대 트로이에는 3천 년 이상 주거지가 지속적으로 축조됐다. 햇볕에 말린 어도비 점토(짚과 섞어 만든 점토 ― 역주)로 만든 벽돌을 사용해 집과 성벽 일부를 축조했다. 이러한 건축 재료는 동쪽 중근동 지역에서 널리 사용된 반면, 유럽에서는 거의 채택되지 않았다. 어도비 점토를 쌓기만 하면 되므로, 지속적으로 축조가 가능한 이 방식에 따라 원래 있었던 집의 벽돌 위에 새로운 집이 축조됐다.따라서 앞서 축조된 주거지의 남아 있는 부분들은 새로운 주거지의 방을 만들면서 위치가 재조정되고, 원래 있었던 기초(구 주거지) 상면에 벽이 세워진다. 연속적으로 주거지가 축조되면서 이것은 주거지 위치가 계속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건축 전통 때문에 고고학자들은 ‘주거지가 축조된 언덕’에서 후대 유물(상층 축조 면에서 발견되는 유물)과 이전 시기 유물(하층 축조 면에서 발견되는 유물)을 구분할 수 있게 됐다.히사를리크 언덕에 발견된 유적 가운데 이른 시기(트로이 I기부터 트로이 VII기이며, 초기 청동기에서 초기 철기 시대에 해당한다)에 속하는 7개 층위 주거 유적은 실제로 50개 이상의 축조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유적들 위에 고대 그리스 도시 유적의 흔적(트로이 Ⅷ)과 일리움이라고 불리는 고대 로마 도시(트로이 Ⅸ)가 있으며, 다시 그 모든 주거 유적 위에 비잔틴 시기 주거 유적(트로이 X)이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러 층위로 이루어진 높이 15미터 이상의 인공 언덕이 만들어졌다._ 〈트로이의 열 개 도시〉 트로이로 돌아가 보자. 다른 분야의 자료로 검증되지 않은 단순한 전설에서 역사적 사건들을 이끌어 내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지금까지 트로이 전쟁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문헌 자료는 없다. 그럼에도 전설에 근거해 트로이 도시가 그리스인에 의해 불에 탔고, 이것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점을 받아들이는 것은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 왜 그럴까?비록 전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헌 자료는 없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유물들은 그리 나쁘지 않은 증거이다. 왜냐하면 트로이 전설은 고대 암흑기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고고학에 의해 어느 정도 증명될 수 있는 미케네 시기 마지막 단계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트로이는 칼버트의 1863년 발굴 조사를 통해 발견됐으며, 트로이가 간직하고 있는 비밀 가운데 일부는 코프만이 1988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한 발굴을 통해 여러 연구자에게 공유됐다. 우리는 미케네 문화에 대해 상당히 많은 양의 고고학적 지식을 갖고 있다. 그러나 윌루사로 언급되는 트로이에 관한 많은 정보들, 이와 관련된 전설들은 동방, 즉 아나톨리아에서 전해진 것이다.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지배적인 관점 가운데 하나는 《일리아드》와 《길가메시 서사시》 사이에 밀접한 관계 혹은 어느 정도의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길가메시의 화법이나 영웅 사이의 갈등이 《일리아드》의 토대를 이룬다는 점은 활발한 논쟁 주제가 됐다. 여기에 더해 기원전 1600년경, 북부 시리아 도시 에블라(Ebla)에 대한 침공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하는 히타이트 전설인 〈자유의 노래(Freedom Song)〉는 《일리아드》와 놀랄 만큼 유사성하다. 점점 더 많은 연구자들이 《일리아드》에 다양하고 오래된 동방의 화법 요소들이 있다는 사실을 수용하고 있다. 이 주제에 대한 연구들이 앞으로 새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 우리는 이 분야의 연구가 호메로스, 전설 그리고 동방의 문화적 전통 측면에서 새로운 동시에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런데 1868년 이 모든 것이 시작됐다. 호메로스의 팬이던 부유한 독일 상인 하인리히 슐리만은 트로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마지막으로 다르다넬스 해협에 도착했다. 당시 트로이라고 여겨졌던 피나르바시(Pınarba?ı, Ballı Da?, 발리 닥) 발굴에서는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 목표를 상실한 하인리히 슐리만은 우연히 다르다넬스 출신 유명 인사 프랭크 칼버트를 만난다. 칼버트는 히사를리크(Asarlik, 아사를리크) 테페 일부를 매입해 1863년과 1865년에 발굴을 진행했으며, 이 장소가 트로이일 수 있다는 내용의 글들을 작성했다. 그렇지만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대규모 발굴 조사를 실현할 수 없었다. 슐리만에게는 칼버트에게 없었던 돈과 야망, 전문성이 있었다. 그리하여 1870년 트로이 발굴이 시작됐지만, 실제로는 1871년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1890년 슐리만이 죽을 때까지 큰 화제와 스캔들을 만들어 내며 간헐적으로 지속됐다._ 〈트로이 전쟁, 전설, 영웅, 사건, 기록, 고고학자〉 중에서 문명의 요람인 아나톨리아 땅은 인류 역사의 유구한 발전 과정과 그 과정을 웅변해 줄 수 있는 심원한 목소리를 보존하고 있다.
기적의 와인
가산출판사 / 미엔코 마이크 그르기치 (지은이), 박원숙 (옮긴이) / 2021.12.26
20,000원 ⟶ 18,000원(10% off)

가산출판사소설,일반미엔코 마이크 그르기치 (지은이), 박원숙 (옮긴이)
1976년 프랑스 파리의 유명 와인 비평가들이 참석한 블라인드 테이스팅 ‘파리의 심판The Judgment of Paris’에서 미국 나파 밸리의 와인 메이커 미엔코 마이크 그르기치가 만든 1973년 샤토 몬텔레나가 최고의 프랑스 샤르도네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하며 와인 세계의 흐름을 바꾸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주인공, 그르기치의 자서전이다. 크로아티아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양 떼를 몰고 다니던 소년이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경험하고 유고슬라비아 공산 정권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탈출하여 고생 끝에, 자유의 나라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서 최고의 와인 메이커가 된 인생 여정을 담은 책이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긴 인생 이야기가 흥미로우며 서정적인 개인 추억들을 소환하며, 와인과 일체가 된 한 와인 메이커의 삶을 통해, 한 잔의 와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와 현대사에 얽힌 와인 역사를 잔잔하게 풀어나간다.고향 크로아티아 1. 데스네의 양치기 소년 2. 유년 시절 3. 전쟁 4. 공산당 치하 5. 자그레브로 향하여 6. 탈출 젊은 시절과 배움 7. 신세계 8. 파라다이스 9. 크리스천 브라더스 10. 앙드레 첼리스체프 뿌리를 내리다 11. 로버트 몬다비 12. 샤토 몬텔레나 13. 파리의 심판 14. 그르기치 힐스 설립 성공을 향한 열정 15. 샤르도네의 왕 16. 진주 목걸이 17. 크로아티아로 귀향 18. 그르기츠 비나 19. 진판델의 수수께끼 20. 평화의 뿌리 21. 오래된 포도나무처럼 22. 완벽한 와인 23. 기적 미국 와인 역사 ‘파리의 심판’ 주인공의 기적이 가득 한 와인 이야기 1976년 프랑스 파리의 유명 와인 비평가들이 참석한 블라인드 테이스팅 ‘파리의 심판The Judgment of Paris’에서 미국 나파 밸리의 와인 메이커 미엔코 마이크 그르기치가 만든 1973년 샤토 몬텔레나가 최고의 프랑스 샤르도네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하며 와인 세계의 흐름을 바꾸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주인공, 그르기치의 자서전이다. 크로아티아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양 떼를 몰고 다니던 소년이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경험하고 유고슬라비아 공산 정권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탈출하여 고생 끝에, 자유의 나라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서 최고의 와인 메이커가 된 인생 여정을 담은 책이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긴 인생 이야기가 흥미로우며 서정적인 개인 추억들을 소환하며, 와인과 일체가 된 한 와인 메이커의 삶을 통해, 한 잔의 와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와 현대사에 얽힌 와인 역사를 잔잔하게 풀어나간다. 공산 유고슬라비아 탈출과 자유의 나라 미국 정착 <기적의 와인>은 1923년 크로아티아의 가난한 데스네 마을에서 태어난 미엔코라는 작은 아이가 살아온 이야기이다. 미엔코는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공산주의 체제 아래 어려운 젊은 시절을 보낸다. 좌절과 결단의 혼돈 속에서 친지들을 잃고,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남은 그는 1954년 철의 장막을 넘는다. 얼어붙은 겨울 그는 캐나다를 거쳐, 자유의 나라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최고의 와인 메이커가 되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담은 책이다. 22년이 지난 후 미엔코 마이크 그르기치는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서 세계 와인의 중심 인물로 우뚝 선다. 1976년, ‘파리의 심판’에서 마침내 미국이 와인 왕국인 프랑스를 제패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르기치는 프랑스를 제치고 우승한 1973 샤토 몬텔레나 샤르도네를 직접 만든 장본인이었으며, 이 역사적인 사건을 계기로 미국 와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르기치는 이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1977년 나파 밸리에 와이너리 그르기치 힐스 셀러를 설립했으며, 2008년에 드디어 미국 와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36년 만에 자유를 찾은 고향 크로아티아 데스네를 방문하고, 아드리아해의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와이너리 그르기츠 비나를 설립하였다. ‘파리의 심판’과 미국 와인 이야기 그르기치는 20대까지 그의 조국 크로아티아의 운명처럼 기구했지만,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펼친 그의 인생은 캘리포니아 와인 역사와 맥을 나란히 한다. 한 와인 메이커의 자서전이지만, ‘위대한 미국 와인의 탄생’에 관한 책이며, 캘리포니아 와인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1976년 ‘파리의 심판’에 대한 실제 이야기도 자세하게 묘사되고 있다. 그르기치가 만든 전설적인 1973 샤토 몬텔레나 샤르도네는 유명한 ‘파리의 심판’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4년에는 이 와인이 스미소니언 국립 미국 박물관이 선정한 ‘미국 역사를 만든 물건 101’에 포함되어 링컨의 모자와 그레이엄 벨의 전화 등과 함께 전시되는 영광을 얻었다. 그는 와인 메이커로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나파 밸리의 성장을 극적으로 이끌어내었다. 지금은 3백 에이커가 넘는 그르기치 힐스 셀러를 소유하고 있다. 이 책은 그르기치의 힘든 인생 여정과 놀라운 우승의 성공담을 회고하는 책이지만, 또한 나파 밸리의 격동기에 일어난 사건들과 미국 와인 양조 산업의 전통을 계승하고 성장시킨 인물들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을 포함하고 있다. 완벽한 와인을 추구하며 살아온 그의 예술적 인생관을 되짚어 보게 하는 감동적인 책이다.1954년 여름이었다. 날씨는 무더웠다. 유고슬라비아의 국경을 향해 떠나는 기차에 몸을 실은 나는 온몸에 얼음을 끼얹은 것 같은 찬 기운을 느꼈다. 기차가 멈추려고 속력을 늦추자 가슴은 엔진보다 더 요란한 소리를 내며 뛰기 시작했다. 총을 든 군인이 나타나더니 굳은 표정으로 국경선을 통과하려고 내리는 사람들을 감시했으며, 조사관들은 유고슬라비아를 떠나려는 모든 승객들을 검문했다. 잘못되면 다시 기차를 탈 수도 없고 국경을 통과하지도 못하게 된다.서류는 완벽했다. 미엔코 그르기치는 공산 유고슬라비아에 속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 학생이다. 나는 유엔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4개월의 여권을 발급받았으며, 독일의 와이너리에서 포도 수확을 돕는 일을 하기 위해 유고슬라비아를 떠난다. 샤토 몬텔레나에 전보 한 장이 날라 왔다. “파리에서 우승” 단 한 줄이었다.캘리스토가에 있던 나는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뭘 이겼다는 말이지? 그러자 <뉴욕 타임스>에서 전화가 왔다. 나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왜? 나는 무언가 잘못을 저질러서 <뉴욕 타임스>에서 전화가 왔다고 생각했다.“제가 뭘 잘못했나요?”“잘못은 없어요.” 전화기 너머 저쪽 끝에서 대답이 들려왔다. “파리 테이스팅에서 우승한 1973년 샤르도네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싶습니다.” 세 명의 타임스 기자가 뉴욕에서 캘리포니아로 날아와 나를 만나러 캘리스토가에 도착했다. 기자들이 취재를 하려고 캘리스토가로 온 적이 있었을까? 그런 적은 없었을 것이다. 기자들로부터 1976년 5월 24일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블라인드 테이스팅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들었다. 샤토 몬텔레나의 두 번째 빈티지인 1973 샤르도네는 다른 캘리포니아 와인들과 함께, 가장 유명한 프랑스 와인들이 참가하는 테이스팅에서 심판을 받았다.프랑스 와인과 캘리포니아 와인의 라벨을 가린 채로 프랑스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매겼다. 점수를 모두 합해보니 나의 샤르도네가 위대한 부르고뉴 와인을 제치고 최고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렇다. 내가 만든 1973 샤토 몬텔레나가 132점을 받았다. 포도밭이 왜 그토록 중요할까? 최고의 와인은 최고의 포도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좋지 않은 포도로 적당한 와인은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나의 목표는 늘 최고 품질의 와인을 만드는 것이었다. 나파 밸리에는 훌륭한 포도를 생산하는 재배자가 많다. 하지만 포도밭을 직접 소유하고 포도나무를 직접 키우게 되면 가지치기부터 수확까지, 시작부터 끝까지 포도를 관리할 수 있다.포도나무는 우리와 함께 대자연이 키운다고 진정 말하고 싶다. 대지의 어머니는 해마다 농부에게 놀라운 선물을 안겨 준다. 나는 어릴 때부터 대자연이 주는 선물인 햇빛, 비, 안개, 파도 등을 무한히 존경하는 법을 배웠다. 마지막 결정은 늘 대지의 어머니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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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 / 조은정 글 / 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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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건강,요리조은정 글
마트에 가면 요리가 보인다! 7~10일 간격으로 장을 보는 요즘의 생활 패턴을 그대로 따라잡는 쉽고 간편한 요리책! 특히 의식주 전반에 걸쳐 ‘건강함’을 추구하는 로하스족의 생활코드를 조리법에 연결시켜 안심밥상을 차릴 수 있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깨끗한 먹을거리를 나와 당신이, 그리고 우리 가족이 먹을 수 있어요.집중제안 양념류·채소 냉동&냉장할 때 로하스 키친 제철채소 장보기&손질하기 1. 몸이 맑아지는~ 채소반찬 미나리숙채 미나리생채 오이매실초고추장무침 오이볶음나물 아삭이고추된장무침 풋고추전 꽈리고추멸치볶음 달래오이돌나물무침 깻잎순나물 깻잎전 깻잎멸치찜 브로콜리튀김 브로콜리올리브오일볶음 느타리버섯나물 표고버섯불고기 더덕산적 도라지볶음나물 도라지초무침 부추양파액젓무침 부추오징어무침 부추전 감자고추장마요네즈볶음 감자채볶음 무생채 무나물 시금치잣샐러드 시금치고추장된장무침 애호박새우전 애호박나물 매운콩나물볶음 숙주양파아삭볶음 가지구이 가지들깨나물 연근아삭볶음 우엉깨즙무침 2. 고기, 해물 곁들여~ 채소별식·샐러드 연근스테이크 무생채유자단촛물절임 일식 무조림 청경채삼겹살흑초볶음 양배추롤크로켓 양배추앤초비마늘볶음 통마늘막걸리소스구이 버섯탕수 구운버섯마리네이드 꽈리고추버섯무침 채소닭고기볶음 두부고기소스토마토조림 신선초잔새우튀김 단호박카레조림 미나리골뱅이무침 구운채소와 갈빗살샐러드 마훈제연어샐러드 양상추마늘칩샐러드 브로콜리치즈샐러드 매콤고추드레싱샐러드 단호박고구마샐러드 뿌리채소옥수수율무샐러드 3. 속이 편해지는~ 나물국·채소찌개 애호박젓국찌개 감자애호박고추장찌개 매운콩나물달걀탕 버섯순두부들깨탕 뿌리채소청국장찌개 시래기된장지짐이 얼갈이배추쇠고기국 부추올갱이국 팟국 근대황금송이토장국 아욱보리새우토장국 무굴국 무북엇국 냉이조개국 4. 자투리 모아서~ 채소수프·채소즙 단호박냉수프 무수프 브로콜리고구마수프 채소가득토마토수프 고구마카푸치노수프 간단다시마콩물 마고구마울금음료 자투리채소즙 무슬러시 PLUS PAGE 1쌈장과 쌈밥 2땀이 쏘옥~ 냉국 4가지 3토속 맛~ 묵나물반찬 4제철채소 갈무리하기이 책의 특징 - 혼자 사는 싱글도, - 맞벌이부부도, - 이제 막 살림을 시작하는 초보주부도, - 아내에게 깜짝 이벤트를 열어주고픈 남편도, - 남자친구에게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은 여성도, 모두모두 만들 수 있는 요리예요. - 손맛 좋은 요리연구가의 맛내기 노하우로 매일 먹는 밥반찬, 밑반찬에서 특별한 날 초대음식까지, 365일 식탁과 손님상을 해결해요. - 집 앞 마트에서 장봐 서툰 칼질로 후닥닥 만들어도 근사하게 보이는 정말 쉬운 요리만 모았어요. 특히 값싸고 싱싱한 제철식품 요리를 빠뜨리지 않았어요. - 재료별, 주제별, 조리별로 나눠 필요한 때, 필요한 요리를 쏙쏙 찾을 수 있어요. 손님초대상은 애피타이저에서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소개해 그대로 따라 하면 한상이 완성돼요. - 만들기 과정 중에서 까다로운 부분은 여러 컷의 사진으로 꼼꼼히 보여주니까 이보다 더 친절할 순 없겠죠? - 레서피는 간결하게! 뻔한 내용은 최대한 생략해 조리법이 한눈에 들어와요. 대신, 손질법과 맛내기 까다로운 부분은 왕초보도 금방 이해할 수 있게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풀어서 들려줍니다.
김유정과의 향연
소명출판 / 김유정학회 엮음 / 2015.03.25
28,000원 ⟶ 25,200원(10% off)

소명출판소설,일반김유정학회 엮음
그동안 세 권의 전공연구서적 <김유정의 귀환>, <김유정과의 만남>, <김유정과의 산책>을 엮어낸 김유정학회에서 다시 새로운 연구들을 모아 이번에는 <김유정과의 향연>이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이들은 모두 김유정 문학을 사랑하는 학자들의 땀과 정열의 소산이다. 책은 크게 여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유정 문학과 관련된 다섯 가지 주제의 글들과 김유정 문학에서 영감을 받아 쓰인 창작소설 한 편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책머리에 제1부 김유정 문학과 전통 서대석 - 김유정 문학과 구비문학 1. 들어가며 2. 작품세계의 전반적 대비 3. 작품세계의 개별적 대비 4. 나오며 제2부 김유정 문학의 토대 전신재 - 김유정의 ‘위대한 사랑’ 1. 들어가며 2. 남녀 간의 사랑의 양면성-숭고와 우아 3. 인간 구원의 사랑의 두 유형-종교적 사랑과 모성애 4. 지상적인 사랑의 두 유형-정과 ‘위대한 사랑’ 5. 나오며 조동길 - 김유정의 창작 동력에 관한 연구 1. 들어가며 2. 소설 작가의 유형화 시론 3. 김유정의 창작 동인 및 특성 4. 나오며 유인순 - 김유정 문학에 대한 인문지리적 접근 1. 들어가며 2. 춘천의 인문지리 3. 김유정 문학, 그 인문지리적 접근 4. 나오며 김미영 - 병상(病床)의 문학, 김유정 소설에 형상화된 육체적 존재로서의 인간 1. 들어가며 2. 병상(病床)의 문학으로서 김유정 소설 3. 육체성의 한계, 그 진실 앞에서의 ‘실소(失笑)’ 4. 채색한국화 같은 토속적 이미지의 소설 5. 김유정의 문학이 복사(複寫)한 진실-인간의 한계와 비극성 6. 나오며 제3부 김유정 문학의 분석적 접근 박상준 - 반전과 통찰-김유정 도시 배경 소설의 비의 1. 도시 배경 소설 검토의 의의 2. 현실적 패배의 심정적 역전-도시 하층민의 생명력 3. 단순한 구성이 발하는 반전의 미학 4. 소결 및 남는 문제 윤흥로 - 김유정의 은유에서 길을 묻는다 1. 들어가며 2. 잃어버린 길 찾기-은유의 지도 3. 위기 탈출의 기회-도박은유 4. 증언의 마지막 목소리 5. 나오며 최성윤 - 김유정의 현마침내 봄이 돌아왔다. 봄날의 햇살이 나뭇가지 위로 쏟아져 지난겨울 동안 버티어 왔던 꽃눈과 잎눈의 눈꺼풀을 열게 하고 있다. 이른 꽃 소식이 남풍 따라 전해진다. 꽃 소식뿐 아니라 함께 돌아온 반가운 책 소식도 있다. 그동안 세 권의 전공연구서적 <김유정의 귀환>, <김유정과의 만남>, <김유정과의 산책>을 엮어낸 김유정학회에서 다시 새로운 연구들을 모아 이번에는 <김유정과의 향연>(소명출판, 2015)이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이들은 모두 김유정 문학을 사랑하는 학자들의 땀과 정열의 소산이다. 이 책은 크게 여섯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유정 문학과 관련된 다섯 가지 주제의 글들과 김유정 문학에서 영감을 받아 쓰인 창작소설 한 편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김유정 문학과 전통 책의 첫 부분에는 김유정 문학과 전통의 측면에서 본 연구로, 서대석의 글이 실렸다. 그는 「김유정 문학과 구비문학」에서 이 둘(김유정 문학:구비문학)의 공통점을 서민대중의 애환과 인간의 원초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데서 찾았다. 그러나 구비문학이 인간 보편적 삶을 다룬 몇 백 년의 전승기간인데 비해 김유정 문학은 특정한 시기, 개인적 상상력에 의해 구축된 것임을 지적하였다. 필자는 구비문학작품과 김유정 작품을 등장인물의 명칭과 성격, 등장인물의 조력자 여부를 살펴보고, 개별 작품의 구체적인 비교를 위해 비슷한 소재를 가진 작품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김유정 문학의 토대 두 번째로는 김유정 문학의 토대라는 측면에서 본 연구로, 전신재, 조동길, 유인순, 김미영의 글이 실렸다. 먼저, 전신재는 「김유정의 ‘위대한 사랑’」에서 김유정이 구상한 ‘위대한 사랑’의 궁극점이 어딘가를 찾으려 하였다. 수필 「병상의 생각」에서 처음 그 모습을 보인 ‘위대한 사랑’의 탐색은, 남녀 간의 사랑이 지닌 양면성에서 숭고와 우아를 분류해내고 원초적이며 현실적인 사랑을 우아라고 규정하였다. 필자는 인간 구원의 사랑에서 보여주는 종교적 사랑과 모성애야 말로 김유정이 추구하던 원초적이며 위대한 사랑이라고 보았다. 조동길은 「김유정의 창작 동력에 관한 연구」에서 작가로서 김유정의 창작 동인과 그 힘의 원리를 밝히려고 하였다. 이를 위해 필자는 작가의 유형을 생계형, 지사형, 명예형, 철학형으로 나누었는데, 그중 김유정은 생계형 지사형에 속하면서 동시에 명예형 작가에 속하고 있음을 찾아내었다. 유인순은 「김유정 문학에 대한 인문지리적 접근」에서 김유정에 관련된 복합적 환경의 문제를 통해 김유정의 작품에 반영된 문학적 특성 등을 살펴보았다. 먼저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에 걸쳐 춘천의 역사적 인물 및 춘천지역 배경의 문학작품들을 살펴본 후, 김유정의 작품에 이러한 것들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였다. 김미영은 「병상의 문학, 김유정 소설에서 형상화된 육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에서 김유정의 소설을 작가론과 연결시켜 병상문학으로서 김유정의 작품세계를 조망하였다. 병상문학으로서 김유정의 작가적 관심은 육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특히 그의 작품에 후각적 묘사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분석하였다. 김유정 문학의 분석적 접근 세 번째로는 김유정 문학의 분석적 접근이라는 측면에서 본 연구들로, 박상준, 윤홍로, 최성윤, 최명숙 교수의 글들이 실렸다. 박상준은 「반전과 통찰-김유정 도시 배경 소설의 비의」에서 도시배경의 소설 텍스트 10편을 대상으로 인물서사 구성상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서술전략을 추론하고 주제 효과까지 검토하였다. 그리하여 필자는 김유정이 소설 속 인간관계에서 하층민이나 약자를 시점화자로 설정하여 인물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들이 현실에서 패배한다 할지라도 심정적 역전으로 반전효과를 증폭시키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윤홍로는 「김유정의 은유에서 길을 묻다」에서 은유의 개념을 통합적
지역농협 6급 채용(지역축협, 품목농협, 품목축협) 인.적성 사무능력검사 NSAT 실전모의고사 순발력형 (순발력형5회(250문항) + 실력형2회(80문항))
한국고시회 / 한국고시회 편집부 엮음 /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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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시회소설,일반한국고시회 편집부 엮음
지역농협 6급 순발력형과 실력형 채용시험에서 출제되었던 인·적성 및 사무능력검사의 문제들을 분석하여 출제수준과 출제경향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순발력형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문제 유형 5회와 실력형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문제 유형 2회를 수록하여 각 시험의 특징을 고루 알 수 있도록 하였다. 1~3회에는 언어능력·수리능력·사무지각능력·판단분석능력·추리능력·상황판단능력·종합상식(영어포함)의 7개 영역으로 나누어 실전모의고사 문제를 수록하였고, 4~5회에는 판단분석능력 대신 공간능력을 구성하여 공간능력이 출제되는 지역의 수험생들이 공간능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당 문제를 수록하였다.농협과 채용시험 안내 Chapter 1 농협 채용시험 안내 01 채용 절차 02 채용 관련 정보 03 직무적성검사 개요 04 인·적성검사 및 사무능력검사의 구성(2014~2013년도) 05 인·적성검사 및 사무능력검사의 출제 패턴 Chapter 2 농협 안내 01 농협人 02 농협 CI 03 농협이 하는 일 04 농협 비전 05 나눔경영(사회공헌) 06 농협의 윤리경영 STUDY STUDY 1 수학이론정리 STUDY 2 명제 및 오류의 유형정리 STUDY 3 컴퓨터단축키정리 실전모의고사 순발력형 제1회 실전모의고사 01 언어능력검사 02 수리능력검사 03 사무지각능력검사 04 판단분석능력검사 05 추리능력검사 06 상황판단능력검사 07 종합상식(영어포함) 순발력형 제2회 실전모의고사 01 언어능력검사 02 수리능력검사 03 사무지각능력검사 04 판단분석능력검사 05 추리능력검사 06 상황판단능력검사 07 종합상식(영어포함) 순발력형 제3회 실전모의고사 01 언어능력검사 02 수리능력검사 03 사무지각능력검사 04 판단분석능력검사 05 추리능력검사 06 상황판단능력검사 07 종합상식(영어포함) 순발력형 제4회 실전모의고사 01 언어능력검사 02 수리능력검사 03 사무지각능력검사 04 공간능력검사 05 추리능력검사 06 상황판단능력검사 07 종합상식(영어포함) 순발력형 제5회 실전모의고사 01 언어능력검사 02 수리능력검사 03 사무지각능력검사 04 공간능력검사 05 추리능력검사 06 상황판단능력본서는 지역농협 6급 순발력형과 실력형 채용시험에서 출제되었던 인·적성 및 사무능력검사의 문제들을 분석하여 출제수준과 출제경향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징은 다음과 같다. 01. 순발력형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문제 유형 5회와 실력형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문제 유형 2회를 수록하여 각 시험의 특징을 고루 알 수 있도록 하였다. 02. 1~3회에는 언어능력·수리능력·사무지각능력·판단분석능력·추리능력·상황판단능력·종합상식(영어포함)의 7개 영역으로 나누어 실전모의고사 문제를 수록하였다. 03. 4~5회에는 판단분석능력 대신 공간능력을 구성하여 공간능력이 출제되는 지역의 수험생들이 공간능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당 문제를 수록하였다. 04. 수학이론정리·명제 및 오류의 유형정리·컴퓨터단축키정리 스터디자료를 수록하여 체계적인 이론 정립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문제들은 순발력형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매년 출제 유형이 바뀌는 것에 대비하여 실력형 또한 일부 실었다. 최신 기출의 유사 문제와 유형변화 문제들을 유기적으로 수록하여 최종마무리 정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응시자 모두에게 효과적인 학습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끝으로 문제 수에 비례하여 시간이 주어지므로 본서를 여러 번 반복 학습하여 실전에서 실수 없이 문제를 모두 푸는 것이 고득점의 길이라는 점을 강조해 둔다. 수험생 여러분들의 앞날이 뜻과 같기를 기원한다!
[큰글자도서] 사람에 대한 예의
어크로스 / 권석천 (지은이) / 2021.11.30
42,000

어크로스소설,일반권석천 (지은이)
우리는 재벌과 공직자의 갑질에,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 말하는 자들에게 신경이 곤두선다. 성폭력에 분노해 모여서 외치고, 막말을 참지 못해 언론사에 제보한다. 그리고 말한다. 제발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라고,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 민주주의, 산업화, 공정, 정의, 복지, 기본소득에 이르기까지,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는 계속되는데 왜 사람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는 걸까. 우린 왜 사람을 종종 잊고 마는 걸까. JTBC 보도총괄 권석천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출간되었다. 칼럼이 나오는 날이면 진보ㆍ보수를 막론하고 독자들이 돌려가며 읽는 거의 유일한 글쟁이, ‘중앙일보의 송곳’으로 불리는 그는 책에서 극단적인 대립, 각자도생의 한국 사회를 통과하며 우리가 놓쳐버린 가치들을 되돌아본다. 날카로운 필력과 힘 있고 명징한 사유를 통해 오늘을 생생하게 환기하는 책이 드디어 독자를 만난다.책을 내며 6 프롤로그 낯선 나와 마주치는 서늘한 순간 10 1부 인간이라는 한계, 인간이라는 구원 사람은 어떻게 흑화하는가 21 아무도 미끼를 물지 않았다 29 악의 낙수(落水) 효과 37 의심하라, ‘너를 위한다’는 속삭임을 45 시시한 인생, 인간마저 시시해지면 52 자신만의 기억을 위해 싸울 때 당신은 인간답다 60 지더라도 개기면 달라지는 것들 68 인간이란, 성냥개비로 지은 집 75 사랑은 우릴 어디론가 데려다줄 것이다 81 어디선가 아버지가 센서 등을 깜빡일 때 88 2부 어둠 속, 갑자기 불이 켜지면 애 늙은이와 늙은 애들의 세상 99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108 좀비 공정 115 그동안 당신은 어디 있었나 122 나의 디폴트 값은? 128 편견이라는 미세먼지 137 이 상상은 특정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146 제발 조용히 좀 해요 155 현실의 헌법에 길들여지지 않는다는 것 163 3부 사람에 대한 예의 악이 승리하기 위한 필요조건 171 살던 대로 살기 싫어지는 순간 179 좋은 사람이 되는 과정에 직업도 있는 것이다 188 하찮아지느니 불편해지려고 한다 196 배신해도 괜찮아 204 현실주의의 세 가지 원칙 211 싸가지 좀 없으면 안 되냐고, 싸가지 있게 말하는 220 작은 진실들이 깜빡거리는 캄캄한 밤에 229 4부 각자도생이라는 거짓말을 넘어서 우릴 소름끼치게 하는 것들 239 스스로 착취하라 말하는 시대에 산다는 것 247 가위와 풀로 오려 붙인 ‘요제프 K’ 254 동선을 조사할 때 보이는 것들 264 국기에 대한 맹세가 싫은 이유 272 환멸이 가져오는 효과 280 모두가 행복한 ‘화양연화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88 멀쩡한 사람 웃음거리 만들어서 되겠느냐고요? 297 반응으로 본 나의 인생 이야기 305 정의는 늘 불완전하고 삐걱거리지만 313 에필로그 즐거운 모험 321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날카로운 필력과 명징한 사유의 저널리스트 권석천, 극단의 시대, 우리가 놓쳐버린 것들을 낯선 눈으로 돌아보다 우리는 재벌과 공직자의 갑질에,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 말하는 자들에게 신경이 곤두선다. 성폭력에 분노해 모여서 외치고, 막말을 참지 못해 언론사에 제보한다. 그리고 말한다. 제발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라고,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 민주주의, 산업화, 공정, 정의, 복지, 기본소득에 이르기까지,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는 계속되는데 왜 사람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는 걸까. 우린 왜 사람을 종종 잊고 마는 걸까. JTBC 보도총괄 권석천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출간되었다. 칼럼이 나오는 날이면 진보ㆍ보수를 막론하고 독자들이 돌려가며 읽는 거의 유일한 글쟁이, ‘중앙일보의 송곳’으로 불리는 그는 책에서 극단적인 대립, 각자도생의 한국 사회를 통과하며 우리가 놓쳐버린 가치들을 되돌아본다. 날카로운 필력과 힘 있고 명징한 사유를 통해 오늘을 생생하게 환기하는 책이 드디어 독자를 만난다. “한국 사회는 조직에 대한 예의, 국가에 대한 예의는 차리라고 하면서 사람에 대해선 건너뛰기 일쑤였습니다. 정말 중요한 순간에 사람은 고려의 대상에서 빠지곤 했지요. 이제 사람에 대한 예의는 시대를 움직이는 정신입니다.” 유례없는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자부하는 한국 사회.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한국의 부끄러운 세계 1위의 목록을 볼 수 있다. OECD 산업재해 사망률 1위(매년 2000명의 노동자가 죽는다), 자살률 1위(2019년 기준 15년 연속 1위), 노인 빈곤율 1위,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 1위,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최하위까지. 세상의 문제를 바로잡고 대의를 실현하는 데는 노력하고 있지만, 뭔가를 놓쳤다는 생각이 든다.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라든지,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 억울함과 두려움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이라든지. 우리는 이렇게 사람의 죽음을 목격할 때에만 무엇이 문제인지 얼핏 깨닫는다.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우린 일을 할 때도, 뉴스를 볼 때도, 댓글을 달 때도, 아이를 가르칠 때도, 식당에서 밥 먹을 때도 사람을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 권석천은 질문한다. “인간의 비극은 스스로를 믿기 시작할 때부터 출발한다”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믿음은 얼마나 위험할까? 뚜렷한 현실감, 깊은 성찰로 독자를 환기하는 책! 여기 여태껏 그럭저럭 잘 살아왔다고, “나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어왔던 한 사람, 권석천이 있다. 프롤로그에서 그는 히말라야 고산지대를 여행하며 만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지금껏 가져온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깨지는 경험을 보여준다. 현지 가이드와 소수민족 셰르파 앞에서, 스스로도 서늘해질 만큼 낯선 모습을 마주한다. 폭언하진 않지만 감정을 거르지 않고 표현했고, 고마운 마음이 있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며 애써 표현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처럼 괜찮은 사람은 많지 않을 거야’ 하고 생각했다. 경험을 돌아보며 그는 스스로 질문한다. 착한 갑질과 나쁜 갑질은 어떻게 구분될 수 있는지,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믿음은 얼마나 위험한지. 인간이란 어떤 관계에 들어가면 그 관계에 따라 쉽게 변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까지. 다시 말해 ‘사람에 대한 예의’를 얼마나 쉽고 편의적으로 잊어왔는지를 깨닫는다. “나는 얼마나 한심한 인간인가. 돈 몇 푼에 치사해지고, 팔은 안으로 굽고, 힘 있는 자에게 비굴한 얼굴이 되기 일쑤다. 아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에선 욕망의 관성에 따라, 감정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려 한다. 소심할 뿐인 성격을 착한 것으로 착각하고, 무책임함을 너그러움으로 포장하며, 무관심을 배려로, 간섭을 친절로 기만한다.” 남의 잘못은 중요하고 나의 허물은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는 나를, 다른 이의 막말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웃자고 하는 소리”로 남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나를, 무시(無時)로 반칙하며 살면서도 세상엔 원칙의 청진기를 대는 나를 이제 되돌아보자고 권석천은 책 전반을 통해 제안한다. “인간의 비극은 스스로를 믿기 시작할 때부터 출발한다”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그는 자신을 미화하지도 과장하지도 않고 지금 여기, 자기 자신의 부끄러움과 위선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고 성찰한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도 주위를 환기하고 지금의 자리와 태도를 되돌아보게 이끈다. “지금 이곳을 의심해보려고 한다” 잘못된 상식들, 수시로 합리화하는 ‘우리들’을 되돌아보다 권석천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곳’을 수시로 의심해보길 권한다. “그놈은 그냥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자네 딸내미는 고것을 확 물어분 것이여.” 영화 의 한 대사를 실마리 삼아 우리 사회가 당연시해온 치부 하나를 어릿하게 보여준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 혹은 방관자는 저자 혹은 우리 자신이다. 그는 미끼를 물었기 때문에 불행이 시작됐다는 건 이 사회의 오래된 우화라고 이야기하며 성폭행 책임을 피해자에게 묻는 현실을 소환한다. “밤늦게 다니지 마라” “짧은 치마 입고 다니지 마라” “인적이 드문 곳에 가지 마라.” 우리가 익히 들어오고 또 직접 했을지도 모르는 말들이다. 이런 말들은 모두 미끼를 문 자의 책임이라는 전제 위에 있다. ‘미끼를 물어버린 자의 책임’ 논리는 이 땅의 모든 사건, 모든 피해자에게 적용된다. 어떤 사람이 고통을 받고, 어떤 사람에게 책임이 있는지 우리는 정확하게 묻지 않고 쉬이 넘기는 것이다. 권석천은 이런 잘못된 상식을 다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느냐?” “왜 세월호에 올랐느냐?” “그 위험한 장소에 왜 갔느냐?” 이 물음들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가해자의 책임을 피해자의 책임으로 떠넘기려는 음모다. 무고한 피해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모함이다. 인간을 성욕의 제물로 삼은 자의 잘못이고, 독성물질이 들어간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자의 잘못이고, 바다에 떠서는 안 될 배를 띄운 자, 구조하지 않은 자의 잘못이고,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자의 잘못이다. 피해자는 죄가 없다.” 권석천은 책에서 이처럼 우리가 당연시했던 생각들, 놓친 것들, 혹은 소홀히 한 사람들, 이유를 갖다 대며 합리화했던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이끈다. 스스로 원해 흑화해놓고 “그때 많이 배웠다”고 후일담처럼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너를 위한다’는 속삭임으로 누군가에게 무례하고 잔인해지지 않았는지, 성공을 위한다며 조직의 노예가 되진 않았는지, 분명 화를 내고 분노해야 할 때조차 참게 되진 않았는지, 되묻는다. ‘해야 한다’는 결론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 스스로 ‘사람에 대한 예의’를 묻고 대답해보는 경험 극단으로 나뉜 한국 사회에서 글을 쓰는 일은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여러 갈래 의견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권석천은 그 틈바구니에서 의무감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해야 한다’는 결론에 집중하기보다 이야기를 갖고 노는 느낌으로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침착하고 성찰적인 글로 잘 알려진 기자 권석천, 스스로 즐거움이라고 표현할 만큼 다르게 쓰려는 욕망이 행간에서 읽힌다. 그리고 여러 갈래의 이야기는 한 주제로 모였다. 바로 사람에 대한 예의다. 1부에서 4부까지 인간, 조직, 태도, 한국 사회를 다루는데 인간 개인이자, 조직의 일원이자,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인 독자 모두가 한번쯤 경험하고, 통과하고 있으며, 고민해볼 법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총 37챕터의 글들은 하나하나 영화나 소설 속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생생한 톤으로 진행된다. 권석천의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세상이 만들어낸 악인들의 속사정까지, 사람은 어떻게 흑화하는지 조커를 소환해 심각하게 질문하는가 하면, 반응의 노예가 되어 SNS에 중독되었던 자신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저커버그에게 질문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 사회가 어떻게 개인들을 ‘좀비공정’으로 내모는지, 그리고 비극에 사회가 침묵할 때 사람은 어떻게 고통받는지 아프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스스로도 불완전한 인간이라고 이야기하는 권석천은 말한다. “정의는 늘 불완전하고 삐걱거리지만 사람들 마음속에 살아 숨 쉰다”고. “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인간이 불완전한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사람에 대한 예의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향해야 하는 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이 책은 어쩌면 사람에 대한 예의를 묻기 위해, 권석천이 마련한 토론의 과정일 것이다.“‘나도 별수 없다’는 깨달음. 인간을 추락시키는 절망도, 인간을 구원하는 희망도 그 부근에 있다. 바라건대, 스스로를 믿지 않기를. 낯선 나와 마주치는 순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믿는 순간 편견의 구렁텅이에 굴러떨어지고, 믿는 순간 맞은편 차량과 추돌한다. 한 고비 돌 때마다 가능한 길게 클랙슨을 울려야 한다.” (프롤로그) “흑화한 다음에 하는 말들도 다들 비슷하다네. 후배들에게 마치 후일담처럼 말하지. “그때 많이 배웠다”고. ‘그때’는 자신이 승진 명단에서 누락됐거나, ‘조직의 쓴맛’을 봤을 때를 말하네. 그럼, ‘많이 배웠다’는 건 무슨 뜻일까? 자신이 흑화한 것이 아니라 성장한 것이라고 말하는 거라네. 진정한 ‘프로 직업인’으로 거듭났다는 거지.“ (사람은 어떻게 흑화하는가) “한없이 약한 인간도 악마가 갖지 못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은 가족, 친구, 사람에 대한 마음이다. 오롯이 인간으로서 살고자 하는 마음이다. 악에 무릎 꿇지도, 용서하지도 않겠다는 마음이다. 그리하여, 인간이란 한계는 오히려 구원이 된다.” (아무도 미끼를 물지 않았다)
EJU 단번에 격파하기 : 종합과목
시사일본어사 / 아카미네 타다히로, 박영옥 지음 /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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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일본어사소설,일반아카미네 타다히로, 박영옥 지음
EJU 일본유학시험의 종합과목부분에 대한 학습을 한 권으로 정리한 교재. 일본어를 한국어로 완전대역함은 물론 알기 쉽게 요점을 정리하여 EJU종합과목의 출제범위를 완전 커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 장 첫머리에 학습포인트와 키워드를 제시하고, 본문 속에 용어정리와 요점정리코너를 실었다. 각 장 마다 연습문제로 그 장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하고 친절한 해설도 첨부했다. 마지막에 종합문제로 종합과목 전체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함과 동시에 실력체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종합문제에 해설을 첨부함으로써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1부 - 지리분야 2부 - 역사분야 3부 - 정치분야 4부 - 경제분야 5부 - 현대사회분야 종합문제 1회 종합문제 2회 종합문제1,2회 해설EJU종합과목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힘든 점 중의 하나가 지금까지의 종합과목교재는 전부 일본어로 된 것과 시험에 나오는 범위를 확실하게 알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EJU단번에 격파하기 종합과목은 이러한 단점을 완벽하게 대비한 교재로 일본어를 한국어로 완전대역함은 물론 알기 쉽게 요점을 정리하여 EJU종합과목의 출제범위를 완전 커버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특성 → 각 장 첫머리에 학습포인트와 키워드를 제시함으로서 그 장에서 공부해야 할 핵심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본문 속에 용어정리와 요점정리코너가 있어 본문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 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각 장 마다 연습문제로 그 장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하고 친절한 해설도 첨부했습니다. → 마지막에 종합문제로 종합과목 전체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함과 동시에 실력체크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모든 종합문제에 해설을 첨부함으로써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방된 관객
현실문화 / 자크 랑시에르 지음, 양창렬 옮김 /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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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문화소설,일반자크 랑시에르 지음, 양창렬 옮김
컨템포러리 총서 3권. 랑시에르가 지적 해방의 사유와 오늘날 관객에 관한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랑시에르는 <무지한 스승>에서 교육의 문제를 지적 능력의 평등이라는 철학적.정치적 문제로 옮겨 사유하는 지적 모험을 펼쳤다. <해방된 관객>은 <무지한 스승>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모험담으로, 지적 불평등의 고리, 지적 해방의 사유를 연극과 관객이라는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해 오늘날 '해방된 관객', '평등한 관객'의 자리를 찾는다. 랑시에르는 관객이 하는 것은 결국 '주의'라고, 주의란 시선이나 청취를 끌고 감으로써 관객이 제 고유의 저작을 만들어내는 것을 가리킨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관객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읽거나 보거나 들은 것이 낳은 새로운 가능태들에 의거해 관객이 기존의 것을 변이시키는 조건들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말이다.I. 해방된 관객 II. 비판적 사유의 재난 III. 정치적 예술의 역설 IV. 용납할 수 없는 이미지 V. 생각에 잠긴 이미지 텍스트 출전 부록: 미학적 전복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관객은 이미 해방된 존재이다.” 추구되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전제되어야 할 정치적 원칙이다. 예술가와 관객 사이의 앎과 무지, 능동과 수동의 위치라는 전제에 대한 미학적 전복 예술가와 관객, 창작자/생산자와 향유자/소비자 사이 지적 불평등을 제거하려는 실천 교육, 정치, 문학, 영화, 미술 등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유하는 자리옮김의 철학자 랑시에르가 동시대 예술에 제기하는 ‘지적 해방’ ‘지적 능력의 평등’이라는 비판적 사유 1.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적 해방의 사유와 오늘날 관객에 관한 물음 사이에 아무런 뚜렷한 관계도 없다는 것이 또한 기회인 듯 보였다” : 바르트가 말하는 저자의 죽음, 랑시에르가 말하는 관객의 해방 / 해방된 관객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 “출판사가 문학의 해석에 있어 엄정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모든 문학은 해석하는 자의 자유와 역량 위에서 시시각각 새롭게 발견되는 것이다. 제제는 출판사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전시장에 가면 작품에 손대지 마세요, 라는 경고문을 보게 됩니다. 왜 손대지 말아야 할까요.” “아이유 ‘제제.’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을 출판사가 독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이 시대에 웬만큼 무식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망발이죠.” 작년, 외국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모티프로 삼은 가수 아이유의 신곡 「제제」가 낳은 소아성애 논란을 둘러싸고 해당 출판사와 [그들 스스로 관객이기도 한] 한 작가[예술가] 및 두 비평가가 작품과 관객을 사이에 두고 SNS에서 벌인 설전이다. 수동적이며 무지하다고 전제되는 관객들 혹은 구경꾼들은 이 같은 설전에 대해, 작품과 자신들 사이를 ‘매개’하는 ‘스승’의 ‘설명’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할까? 한국을 찾기도 했던 랑시에르가 이 설전에 코멘트를 요청받았다면 그는 어떻게 답할까? 『해방된 관객』은 랑시에르가 지적 해방의 사유와 오늘날 관객에 관한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랑시에르는 『무지한 스승: 지적 해방에 관한 다섯 가지 교훈』(1987)에서 교육의 문제를 지적 능력(지능)의 평등이라는 철학적·정치적 문제로 옮겨 사유하는 지적 모험을 펼쳤다. 그는 ‘무지한 스승의 테마’를 가지고 관객에 대해 논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이 요청에 답하는 『해방된 관객』은 『무지한 스승』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모험담으로, 지적 불평등의 고리, 지적 해방의 사유를 연극과 관객이라는 예술(연극, 회화, 사진, 영화, 비디오, 퍼포먼스 등)의 영역으로 확장해 오늘날 ‘해방된 관객’, ‘평등한 관객’의 자리를 찾는다. [『해방된 관객』의 한국어판 역시 『무지한 스승』을 옮긴 양창렬 번역가가 맡았다.] 지능의 불평등이 교육학의 신화이듯, 관객의 수동성이 고전 연극 패러다임의 불평등주의적 전제에 지나지 않다면, 관객이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작품을 지각하고 해석하고 비교하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 관객은 그 자체로 이미 해방되어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관객이 어떻게 해방되는가라는 물음은 관객의 해방되지 않은 상태를 전제하기에 잘못 제기된 물음은 아닌가? 『무지한 스승』의 도식을 예술에 적용하는 『해방된 관객』에서 해방하는 스승에 해당하는 심급이 존재하는가? 관객 자체가 이미 해방되어 있다면 관객이 작품을 만나 개인적 모험을 하며 자신의 역량을 증대하는지 혹은 그런 역량의 발휘를 가로막는 제도나 장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은 무용해지지 않는가? 랑시에르는 한 인터뷰에서 이런 의문을 해소한다. 관객이 하는 것은 결국 ‘주의’라고, 주의란 시선이나 청취를 끌고 감으로써 관객이 제 고유의 저작을 만들어내는 것을 가리킨다고 했다. 다시 말해, “어떤 작업의 결과물 앞에 있는 자가 그 결과물을 전유하여 제 것으로 만들 때 해방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림이 있다는 사실에, 그림을
부동산 중개 실무 123
북트리 / 권대갑 (지은이) / 2018.06.13
24,000

북트리소설,일반권대갑 (지은이)
중복된 내용의 판례, 불필요한 도표, 사진 등을 제외하고 꼭 필요한 것 중에서도 더욱 필요한 사항만 꼭꼭 담고 있다. 또한 원룸, 아파트, 상가, 건물 등으로 큰 구분을 해놓아서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내용을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제1장 계약의 사전단계 1. 계약의 당사자 2. 가계약 3. 공인중개사의 확인 설명의 범위와 책임 제2장 단독주택 1. 단독주택의 의미 2. 단독주택의 월세 1) 계약의 시간적 진행과정 2) 주택 월세의 권리 분석 3) 계약서 작성법 4) 확인 설명서 작성법 3. 단독주택의 전세 1) 계약의 시간적 진행과정 2) 계약서 작성법 3) 확인 설명서 작성법 4. 단독주택의 매매 1) 계약의 시간적 진행과정 2) 계약서 작성법 3) 확인 설명서 작성법 제3장 공동주택 1. 다세대주택 · 연립주택 1) 다세대 · 연립주택의 의미 2) 다세대 · 연립주택의 월세 계약 3) 다세대 · 연립주택의 전세 계약 4) 다세대 · 연립주택의 매매 계약 2. 아파트 1) 아파트 월세 ① 계약의 시간적 진행과정 ② 계약서 작성법 ③ 확인 설명서 작성법 2) 아파트 전세 ① 계약의 시간적 진행과정 ② 계약서 작성법 ③ 확인 설명서 작성법 3) 아파트 매매 ① 계약의 시간적 진행과정 ② 계약서 작성법 ③ 확인 설명서 작성법 제4장 상가 1. 상가임대차 1) 권리금이란? 2) 상가임대차 보호법 주요 내용 3) 상가임대차 계약의 시간적 진행과정 4) 상가임대차 계약서 작성법/확인 설명서 작성법 5) 상가임대차 권리금 계약서 작성법 2. 상가주택매매 3. 상가매매 제5장 오피스텔 1. 오피스텔의 의미 2. 업무용 오피스텔, 주거용 오피스텔 3. 오피스텔 임대차계약서/확인 설명서 작성법 4. 오피스텔 매매계약서/확인 설명서 작성법 제6장 중개사에게 유용한 지식들 1. 주택임대사업자 2. 묵시적 갱신 3. 건폐율과 용적률 4. 도로 5. 확정일자와 전세권 설정등기 6. 가압류, 가처분, 압류 7. 임차인의 원상회복의무이 책을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이 책이 곧 경쟁력입니다! 이 책은 시중의 다른 부동산 실무 서적들과 달리 중복된 내용의 판례, 불필요한 도표, 사진 등을 제외하고 꼭 필요한 것 중에서도 더욱 필요한 사항만 꼭꼭 담고 있습니다. 또한 원룸, 아파트, 상가, 건물 등으로 큰 구분을 해놓아서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내용을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권으로 2년 이상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3억원 이상을 벌어주는 책 시중에 부동산 관련 책은 참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실무를 담고 있다는 많은 책들이 똑같은 판례나 불필요한 도표, 사진 등을 잔뜩 넣어 책의 페이지 수 늘리기를 하고 있으며, 정보를 원하는 독자들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공인중개사를 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 중 꼭 알아야 하는 노하우들만 정리해 놓았다. 부동산 중개 실무 이 책 한 권이면 된다! 이 책은 원룸, 아파트, 상가, 건물 등으로 큰 구분을 하고, 각각의 사안에서 손님이 실제로 왔을 때부터 잔금 및 입주 이후까지 시간이 흐르는 순서대로 발생할 수 있는 사항과 해야 할 사항을 빠짐없이 나열하고 있다. 그래서 머릿속에 과정을 그리며 이해하기가 쉽고 저자의 노하우를 습득하기도 편하다. 또한 다양한 상황을 대비한 저자만의 노하우는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정보이다. 많은 공인중개사와 부동산에 관심 있는 독자분들께서 이 책을 통해 부동산 계약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으시기고 대박 나시길 바란다.
욕망의 메타포
이담북스 / 박정희 (지은이)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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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소설,일반박정희 (지은이)
서양철학자들의 욕망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욕망을 분석하였다. ‘욕망의 메타포’라는 큰 주제 아래에서 인간과 욕망에 대한 다양한 철학적 담론들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욕망을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욕망을 어떤 형태로 표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이 책을 읽게 될 독자들은 철학자들의 혜안을 좇아서 인간 욕망의 지도를 가지고 욕망의 흐름에 한 번 따라가 보기를 바란다. 그 욕망의 지도 마지막 지점에 다다르는 순간 욕망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이 새롭게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왜냐하면, 욕망에 대해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욕망은 단언적으로 정의할 수 없는 애매하고 모호한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형화된 틀로 정의할 수 있는 피정의체가 아니다. 아마도 앞으로 많은 시간이 흐른 다음에도 인간의 욕망에 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한 방향으로만 정립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인류는 끊임없이 많은 변화를 통해 점점 더 다양한 방법으로 욕망을 표현하고 실현해 왔다.프롤로그 제1장 욕망이란 무엇인가? 제2장 욕망이란 스스로에게 결여된 것을 추구한다: 플라톤 제3장 욕망은 자기 존재 보존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질이다: 스피노자 제4장 욕망은 ‘영혼의 흔들림’이다: 데카르트 제5장 이기적 주체로서 욕망: 홉스, 로크, 루소 제6장 욕망은 삶의 동력인가 제어해야 할 대상인가?: 헤겔, 칸트 제7장 욕망은 인간의 맹목적 의지인가 삶의 긍정적 태도인가?: 쇼펜하우어, 니체 제8장 실존으로서 욕망 그리고 자유: 사르트르 제9장 욕망은 존재의 결여, 열망의 환유인가 억압된 무의식의 욕망인가?: 라캉, 프로이트 제10장 섹슈얼리티와 욕망: 푸코 제11장 욕망하는 기계: 들뢰즈 제12장 자본주의 사회: 소비와 인간의 욕망 제13장 현대 한국여성의 욕망 제14장 디지털 사회 욕망: 호모 모빌리쿠스 제15장 욕망 사회: 현대 한국인의 욕망과 불안 에필로그 참고문헌 인간 욕망의 근원은 어디에서 오는가? 서양 철학자의 다양한 철학적 욕망 담론을 통한 고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인간의 욕망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인간의 욕망이 인류를 엄청난 속도로 변화시키고 발전시켰다. 그러나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우리 인간 삶의 터전인 지구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후유증으로 지구 온난화 문제, 환경 문제, 생태계 파괴 문제 등 아주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 책에서는 서양철학자들의 욕망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욕망을 분석하였다. ‘욕망의 메타포’라는 큰 주제 아래에서 인간과 욕망에 대한 다양한 철학적 담론들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욕망을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욕망을 어떤 형태로 표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이 책을 읽게 될 독자들은 철학자들의 혜안을 좇아서 인간 욕망의 지도를 가지고 욕망의 흐름에 한 번 따라가 보기를 바란다. 그 욕망의 지도 마지막 지점에 다다르는 순간 욕망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이 새롭게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왜냐하면, 욕망에 대해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욕망은 단언적으로 정의할 수 없는 애매하고 모호한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형화된 틀로 정의할 수 있는 피정의체가 아니다. 아마도 앞으로 많은 시간이 흐른 다음에도 인간의 욕망에 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한 방향으로만 정립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인류는 끊임없이 많은 변화를 통해 점점 더 다양한 방법으로 욕망을 표현하고 실현해 왔다. 이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하는 한 인간의 사고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인간의 생각과 마음도 한 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꿈꾸며, 그것을 실현하고자 그 미지의 세계를 향해 또 쉼 없이 내달려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욕망하는 인간은 멈출 수도, 멈추려 하지도 않는다. 욕망하는 인간은 오늘도 계속 질주하고 있다.
파도 소리에 귀를 걸고
한국문연 / 엄혜숙 (지은이)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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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연소설,일반엄혜숙 (지은이)
현대시 기획선 74권. 엄혜숙은 첫 시집 <도문(道門)>에서 “비움과 버림의 길을 통해 생명의 호흡을 느끼며” 새로운 삶의 풍경을 향하고 있었다. “‘도문’ 앞에서 서성거리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길을 타진하던 시인은 그릇만큼 비우는 작은 실천적 깨달음 속에서 더 큰 사유의 그릇을 발견하고 있다.”는 해설의 글처럼 ‘비움’을 통해 삶의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하고 있다. 삶의 풍경을 향한 시인의 시적 여정은 두 번째 시집 <파도 소리에 귀를 걸고>에서 소리의 향연으로 채색된 풍경화로 나타난다. 첫 시집에서 비워낸 삶의 풍경은 이번 시집에서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풍경으로 다채롭게 그려지고 있다.● 시인의 말 제1부 마음 창가에서 12 매미의 눈물 13 소리 14 풀빛 판타지아, 경산 아사리 수채화 16 는개비, 꿈틀대는 수묵화 17 주름진 덧없는 여름 18 황금나무 아래서 20 월복(越伏) 22 운부암 가는 길 24 송백리에 피는 인정 26 그대에게 가는 길 2 28 연못이 그리는 풍경 29 늦은 상춘 30 풀씨 32 와류, 물의 길 33 전복 34 산방, 산속의 아침 35 파도 소리에 귀를 걸고 36 연금된 코로나 38 쓸쓸한 길 40 제2부 갈치의 꿈 42 목련화 피는 마을 43 동행, 행복을 쏘아 올리다 44 유폐된 하루 45 풍란 46 헬렌 켈러, 삼일만 볼 수 있다면 47 마음의 섬 48 희화(戱畵)처럼 그려놓은 세월의 무늬 결 50 월드컵 경기장에서 52 적멸 53 팔공산, 설국에 올라 54 보랏빛 엽서, 봄까치꽃이 써 보낸 56 버들못의 회상 58 자화상, 일몰에 서서 59 제3부 바다가 눕는 언덕 62 밑에 관한 단상 63 혼자 떠나는 여행 64 피렌체, 두오모 성당의 종소리 67 베네치아에는 G선상의 아리아가 강물 따라 흐른다 68 낙조가 그리는 수채화 70 블레드 호수가 보이는 호텔에서 72 원효대사, 무애가(無碍歌) 앞에 서서 74 삼성현 공원의 익어가는 가을 이야기 76 공즉시색 77 유리창을 닦다가 78 가을비, 연서(戀書) 80 길 위를 살다 82 기억의 삽화, 빗소리에 저장된 83 우경(雨景) 84 제4부 봄날 86 별유천지(別有天地) 88 환생, 영겁을 누리소서 90 아버지의 뜨락 92 비 오는 날 추억은 잘 보인다 94 사우나 신발장 앞에서 96 화장장, 여고 시절 창문 너머 97 아버지의 강 98 빈집 99 어떤 장례식 소묘 100 찌그러진 도시락 102 삶의 차변 103 생불, 최 선생님을 그리며 104 시간의 맥박을 움켜쥐고 106 상엿집 속의 풍경 108 詩에게 묻는다 1 110 詩에게 묻는다 2 111 압화(押花) 112 ▨ 엄혜숙의 시세계 | 권경아 114엄혜숙은 첫 시집 에서 “비움과 버림의 길을 통해 생명의 호흡을 느끼며” 새로운 삶의 풍경을 향하고 있었다. “‘도문’ 앞에서 서성거리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길을 타진하던 시인은 그릇만큼 비우는 작은 실천적 깨달음 속에서 더 큰 사유의 그릇을 발견하고 있다.”는 해설의 글처럼 ‘비움’을 통해 삶의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하고 있다. 삶의 풍경을 향한 시인의 시적 여정은 두 번째 시집 에서 소리의 향연으로 채색된 풍경화로 나타난다. 첫 시집에서 비워낸 삶의 풍경은 이번 시집에서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풍경으로 다채롭게 그려지고 있다. 이 시집에서는 비우고 버린 후 얻게 된 마음의 평정은 맑고 청아하게 울리는 ‘소리’로 채색되고 있다. “詩의 언어를 조탁(彫琢)하여 깊고 깊은 심연의 바닥을 탐닉하는 예술이다. 화가가 색으로 의미를 만들 듯 詩는 맑은 언어를 길어 그림으로 이미지화하는 사유의 여정이다.”('시인의 말')라는 시인의 시적 인식은 생의 깊은 심연을 ‘소리’로 이미지화하여 채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에서 울리는 ‘소리의 향연’이 ‘생의 풍경화’인 것은 이러한 이유이다.연못이 그리는 풍경밤새 뒤척이다 잠 못 들었던 게다물거울 틈 사이사이로 신열이 물안개로 피어난다청둥오리 한 무리 물주름 지으며유유자적 유영하며 지나가고소금쟁이 두어마리 빠르게 미끄러지며주름진 물결을 다림질한다너울거리는 파장의 각도에 따라 보석을 쏟아놓은 듯그 잔잔한 물결 위에 물별이 움트는 소리는 은은한 선율을 만든다베네치아에 흐르는 아리아처럼하늘의 구름은 물속에 빠져도란거리는 매화마름의 대화에 귀를 걸어 두고 있다부지런한 백련과 수련도 이제는 웃으며 굴곡진 시간을 이야기한다찰깍, 바람이 부드러운 손으로 밀며 풍경을 스캔하며 지나간다찰랑거리는 음악이 피어나는 동영상 하나 렌즈에 갇힌다 파도 소리에 귀를 걸고저 멀리 삼천포교 밑 바다는 석양으로 붉게 물들었다땅끝이 바로 여기,넓은 갯바위 해안선으로 선생과 사의 경계선에 앉아어머니 모시 적삼 같이 여울지는 물거품 소리와콧가에 스치는 비릿한 바다를 마신다월척의 고기 한 마리 바다 위로 풍경을 그리며펄쩍 뛰어올랐다 사라진다수평선 위로 빠르게 바뀌는 추상화, 벌겋게 달아오른 빠진 낙조가사라질세라 단단히 고삐를 매며한 잔의 술을 털어 넣는다고된 일상이 비누 거품처럼 풀어져바다와 동거하는 하루 고래도 새우도 잠들고밤새 파도 소리에 귀를 걸고 깊은 잠에 빠졌다 산방, 산속의 아침새의 울음소리가 팽팽한 가을 아침을 깨우고 나를 깨운다산장의 고요에 호수의 파문처럼 떨군 울음소리그 속에 씨줄과 날줄에 박힌색소폰 선율 한 자락 돋아난다온 마당을 파수한 코스모스가 일제히 음악 소리 쪽으로 귀를 쫑긋 열어무게에 파닥이는 저울추처럼 엇박자로 바람 앞에 출렁인다기우뚱하게 다가앉은 산을 보면숲속 오두막집의축제가 시작되나보다구름도 나지막이 귀를 열어눈을 감고 바람의 어깨에 기댄다고추 대신 가지 대신텃밭에는 온통 코스모스 웃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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