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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공할수록 불안합니다
반니 / 산디만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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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
소설,일반
산디만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자신이 과대평가를 받고 있다고 느끼며 자신의 진짜 실력이 사람들에게 들통날까 봐 느끼는 불안을 심리학에서는 ‘가면증후군’ 또는 ‘사기꾼증후군’이라 한다.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누린 사람만 겪는 감정은 아니다. 불안 전문 심리학자이자 《나는 성공할수록 불안습니다》의 저자 산디 만은 사람들의 70%가 이러한 감정을 경험한다고 말한다. 가면증후군의 문제는 이러한 감정을 혼자 안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가면증후군 자체가 타인에게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들킬까 봐 느끼는 불안이기 때문이다. 들킬까 봐 불안하다는 건 그만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일 점점 감추게 해 감정적 괴리를 지속하게 한다. 이들은 회사에서는 당당한 커리어 우먼으로 비치지만 집에 들어와 문을 닫는 순간 당당했던 만큼의 불안에 젖은 채 잔뜩 움츠러든다.들어가는 글 1장. 사기꾼증후군이란? 2장. 무엇이 우리를 사기꾼으로 만드는가?: 사회의 역할 3장. 직장의 여자들: 증후군의 탄생 4장. 남자 사기꾼: 남모르는 자괴감 5장. 사회성 사기꾼: 직장 너머의 증후군 6장. 부모 사기꾼: 완벽한 엄마/아빠라는 가면 7장. 십대/학생 사기꾼: 성적 압박과 사회성 압박 나가는 글 주 찾아보기부족한 자신을 들킬까 봐 불안한 이들에게 전하는 마음 처방전 “일이 잘되니까 잘되는 대로 더 불안한 거예요. … 어느 순간 거품이 다 빠지고 나를 밀도 있게 압축해서 봤을 때, 내가 아무것도 아닐까 봐….” 가수 아이유가 한 방송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보며 한 말이다. 이처럼 자신이 과대평가를 받고 있다고 느끼며 자신의 진짜 실력이 사람들에게 들통날까 봐 느끼는 불안을 심리학에서는 ‘가면증후군’ 또는 ‘사기꾼증후군’이라 한다. 아이유처럼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누린 사람만 겪는 감정은 아니다. 불안 전문 심리학자이자 《나는 성공할수록 불안습니다》의 저자 산디 만은 사람들의 70%가 이러한 감정을 경험한다고 말한다. 가면증후군의 문제는 이러한 감정을 혼자 안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가면증후군 자체가 타인에게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들킬까 봐 느끼는 불안이기 때문이다. 들킬까 봐 불안하다는 건 그만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일 점점 감추게 해 감정적 괴리를 지속하게 한다. 이들은 회사에서는 당당한 커리어 우먼으로 비치지만 집에 들어와 문을 닫는 순간 당당했던 만큼의 불안에 젖은 채 잔뜩 움츠러든다. 앞서 말했듯 이러한 감정은 수많은 사람이 겪는 것이며 병도 아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성공을 거두기 마련인데 이러한 상황과 낮은 자존감이 부딪치면서 나타나는, 어쩌면 아주 흔한 감정적 문제다. 다만 우리가 이러한 감정을 맞닥뜨렸을 때 해결할 방법을 혼자 찾기 힘든 것뿐이다. 공포증과 공황 발작, 강박, 트라우마 같은 불안 감정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산디 만 심리학 교수는 수많은 상담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가면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을 제안한다. 책에는 가면증후군을 가장 흔하게 겪는다고 알려진 직장인 여성부터 남성, 부모, 학생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처한 환경에 따라 느끼는 불안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처방전을 전한다. 왜 자신이 가면증후군을 겪게 되는지, 여기에는 어떤 심리적 기저가 깔려있는지에 대한 쉬운 설명은 그에 따른 대처 요령과 전략으로 이어진다. “언젠가는 사람들이 내가 완전히 거품이라는 걸 알아차릴 거예요.” 배우 엠마 왓슨의 말이다. 이 책을 펼치면 자신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불안이 우리가 너무나 당당하고 멋지다고 믿었던 사람들 모두가 겪어내고 이겨낸 감정이었다는 걸 알려주기에 독자는 안도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성공을 좀 더 당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신이 될 것이다. 왜 모든 것이 거품처럼 느껴질까? 저자는 심리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많은 환자를 상담했다. 그 가운데는 겉보기에는 성공한 사람들이지만 심한 자기 회의와 불안감에 빠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 책은 최근에 그러한 현상이 빠르게 늘고 있는 이유를 여러 각도에서 파헤친다. 가족 사이에서의 역학 관계처럼 개인적인 측면뿐 아니라, 소셜미디어 채널의 확대와 학교 시험의 증가도 그 이유에 포함된다. 한때 가면증후군은 성공 가도를 달리는 야심만만한 출세주의자들의 병으로 통했지만, 이제 더는 이들만 겪는 증상이 아니다. 자신이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여기는 엄마, 자신이 ‘남자답지’ 못하다고 느끼는 아빠, 인기가 없어서 고민인 친구, 심지어 신앙심이 부족해 면목이 없다는 사람도 저자의 상담클리닉을 찾았다. 가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3가지 특징을 보인다. 남들이 자기 능력이나 기량을 과대평가한다는 믿음, 자신이 가짜로 들통날 것이라는 공포, 성공의 원인을 운이나 노력 같은 외부 요인으로 넘기는 경향이다. 가령 관리자로 승진한 회사원의 경우, 본래 맡아 하던 일은 문제없이 해내지만 인사문제와 직원 간 갈등까지 처리하기에는 한계를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 스스로를 관리자인 체하는 사기꾼처럼 여길 수 있다. 경영진이 자신의 역량을 실제보다 더 높게 평가했고, 조만간 사실이 밝혀지면 자신이 가짜였다는 게 들통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고, 진짜 정체를 숨기기 위해 과도한 노력을 한다거나, ‘나보다 잘난’ 사람을 멘토로 삼고 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 이러한 증후군에 취약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책에서는 가면증후군에 빠진 사람의 심리 상태가 어떠한 악순환에 빠져있는지 잘 분석되어 있다. 자신이 해낸 성과를 스스로 폄하하고, 실패했을 때의 공포 때문에 과도한 노력을 기울이고, 돌아오는 성취에 대해서는 다시 폄하하는 심리 습관이 계속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자신을 성찰해보자. ‘자기 회의’를 ‘자신감’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 책의 1장, 2장에서는 가면증후군이 무엇이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이유, 어떤 유형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또한 자신이 가면증후군에 해당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자가진단 테스트가 들어있다. 직접 점수를 체크해보고 자신의 상태를 가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3장부터 7장까지는 사회적 집단과 사회적 상황에 맞춰 조금 더 깊이 파헤친다. 마지막 장에서는 앞서 알게 된 내용을 종합하고, 그것을 삶에 유용하도록 접목할 통찰을 제공한다. 모든 장에는 실제 가면증후군 사례를 담은 케이스 스터디가 있는데, 가면증후군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가짜라는 가면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오히려 ‘일반적’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을 어떻게 모아놓아도 거기에는 ‘사기꾼’이 여럿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으며, 자신이 진짜들 사이의 가짜라는 기분이 들 때 그것이 나 혼자 겪는 일이 아님을 떠올리면 혹시 모를 고립감이나 소외감을 털어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3장부터 7장에는 끝머리에 가면증후군에 대처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요령과 전략이 준비되어 있다. 가면증후군은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자기 불신 같은 사기꾼 심리를 되도록 억제하되, 어쩔 수 없이 회의감이 들 때는 그것을 당면 과제나 자기 자신을 더 많이 파악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가벼운 가면증후군은 오히려 자신을 다잡고 최선을 끌어내는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다른 정신건강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가면증후군을 극복하는 첫걸음은 문제의 존재를 인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문제를 깨닫고 거기에 대해 보다 면밀히 이해하게 됐다면, 이 책에서 내놓은 대처법들을 참고해 가면증후군 극복과 자신감 향상에 능동적으로 나서보자.사기꾼이 자기 가치를 증명하려면 매사에 완벽해야 한다. 실패는 자신이 가짜라는 생각만 키울 뿐이다. 그들은 실패는 물론이고 어중간하게 하는 것도 두려워한다. 화가를 상상해보자. 겉으로는 작품에 매진하지만 속으로는 의구심에 시달린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내게는 진정한 재능이 없는데? 유명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그림을 고가에 팔고, 풍족한 삶을 누려도 그는 자기에게는 자격이 없다고 믿으며 언젠가 재능 결여가 들통나 지금껏 쌓아온 부와 명성을 삽시간에 잃을 것이라는 공포를 느끼며 산다. - <1장. 사기꾼증후군이란?> 중에서 직장에서 남녀 간 ‘자신감 격차’를 겪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자. 좋은 실험이 있다. 남녀 동료들에게 성별만 표시하는 무기명 방식으로 다양한 자질에 대해 스스로를 평가해보라고 하자.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스스로에게 더 야박한 점수를 주었다면, 그 직장에는 남녀 간 자신감 격차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자신감 격차를 인지하는 것이 그것을 이기는 첫걸음이다. - <3장. 직장의 여자들: 증후군의 탄생> 중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가치를 두는 것들에 대해 가장 불안감을 느낀다. 어떤 이들에게는 인기가 삶의 전부고, 따라서 이들은 인기를 얻는 데 열심히 투자한다. 그런데 얼마나 인기 있어야 충분히 인기 있는 걸까? 사기꾼 입장에서 어느 정도 인기면 자신이 인기인이라고 인정할까?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사기꾼들처럼 인기인 사기꾼도 인기가 높아질수록 기대 수준도 함께 올라간다. - <5장. 사회성 사기꾼: 직장 너머의 증후군> 중에서
스크린영어 대표문장 2500
멘토스 / Chris Suh (지은이) /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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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스
소설,일반
Chris Suh (지은이)
가장 듣기 편한 로코 뿐만아니라 액션, 드라마, 그리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디즈니 만화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2,500 여개의 문장들을 집중적으 로 모아 보기 쉽게 알파벳 순으로 정리하였다. 이 책에는 영화에 나오는 빈출표현들만 모았기 때문에 어떤 영화를 봐도 도움이 될 것이다.A-H 01-432 007 A 01-049 B 050-065 C 066-107 D 08-223 E 24-231 F 2-246 G 47-285 H 86-432 I-K 001-709 087 I 001-680 J-K 681-703 L-S 001-274 211 L 001-063 M-N 064-124 O-R 125-163 S 164-274 T-Y 001-680 263 T 001-187 V-W 188-414 Y 415-680 Supplement 383 영화속 명대사실제 영어와 가장 유사한 스크린영어스크린은 실제 살아있는 영어를 학습하는데 가장 좋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스이 다. 비록 대본이 있기는 하지만 교과서적인 교재영어를 벗어나 실제 영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 등 현지에 가서 지금 현재 그네들 이 쓰는 무지막지한 실제영어에 부딪히며 체득해야 실제영어를 맛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다 그럴 수 없는 처지를 감안하면 스크린이야말로 가장 실제와 근접하다 할 수 있다.『후다닥 하룻밤에 끝내는 스크린영어 대표문장 2500』이런 점에 착안하여 이 책 『후다닥 하룻밤에 끝내는 스크린영어 대표문장 2500』은 가장 듣기 편한 로코 뿐만아니라 액션, 드라마, 그리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디즈니 만화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2,500 여개의 문장들을 집중적으 로 모아 보기 쉽게 알파벳 순으로 정리하였다.한 두편을 집중적으로 파고 다양한 영화를 두루두루 봐야…스크린영어를 공부할 때 주의할 점은 한 두개의 스크린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파는 경우보다는 한 두편의 영화를 집중적으로 파고 나서 다른 영화들을 다수 접해서 많이 쓰이고 자주 나오는 빈출표현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점이다. 왜냐면 한 두편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도 아니고 그래서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또한 영화 전편에는 영어학습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표현 들도 많이 들어 있어 효율성이란 측면에서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두 편을 독파하는 편식습관에서 벗어나 여러 편을 심도있게 공부하는게 지속성이나 효 율성의 문제에서 더욱 합리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빈출표현만 모아…이 책에는 영화에 나오는 빈출표현들만 모았기 때문에 어떤 영화를 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스크린으로 영어를 정복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되기를 바 라며 글을 마친다.[이 책의 특징]① 로코, 액션, 드라마, 그리고 디즈니 만화에 자주 나오는 표현 2,500 표현을 알파벳 순으로 정리하였다.② 2,500개의 표현에는 우리말 번역뿐만 아니라 보충설명까지 있어 한번 읽은 표현은 잊혀지지 않도록 꾸며졌다.③ 영화에 나왔던 명대사들을 부록에 정리하여 영화에 대한 기억을 되새길 수 있다.[이 책의 구성]① 총 2,500 여개의 문장들이 알파벳 순서로 사전식으로 정리되어 있다.② 알파벳 구성은A-H,I-K,L-S,T-Y 등 총 4개의 파트로 대분되어 나뉘어져 있다.③ 각 파트가 끝날 때는 Check It Out!이 있어 실제 회화에서 스크린 대표문장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고 있다.
엄마의 일
디자인이음 / 히구마 아사코 글, 박문희 옮김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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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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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음
육아법
히구마 아사코 글, 박문희 옮김
매일 반복되는 가족의 일상을 책임지는 것은 엄마의 몫이다. 식사가 끝나고 뒷정리를 하고 나면 다시 다음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일쑤다. 고된 일이 반복되고 칭찬해주는 누군가가 없지만 아이를, 남편을, 가정을 책임지는 것은 바로 엄마의 ‘일’. 어차피 할 것이라면 좀 더 즐겁게 좀 더 정성스럽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 ‘먹이는 것이 살아가게 하는 것’, ‘생각과 행동으로 성격까지 바꿀 수 있다’, ‘아이들도 집안일에 참여시키기’, ‘내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돌려준다’ 등…. 소소한 일상을 담은 블로그로 인기를 얻은 저자 히구마 아사코는 그녀의 살림 노하우와 철학을 이 책에서 가득 담았다. 정성들인 밥상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행복한 기억을 차곡차곡 쌓아주며, 이웃과 아낌없이 더불어 지내기. 그녀의 살림에는 정성과 행복이 가득하다.들어가며 제1장 밥상 차리기 제2장 정리정돈 하기 제3장 몸 관리하기 제4장 아이와 함께하기 제5장 만들기 제6장 사람들과 어울리기 제7장 계절을 만끽하기 마치며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즐겁게, 조금은 정성스럽게! 매일 반복되는 가족의 일상을 책임지는 것은 엄마의 몫이다. 식사가 끝나고 뒷정리를 하고 나면 다시 다음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일쑤다. 고된 일이 반복되고 칭찬해주는 누군가가 없지만 아이를, 남편을, 가정을 책임지는 것은 바로 엄마의 ‘일’. 어차피 할 것이라면 좀 더 즐겁게 좀 더 정성스럽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 ‘먹이는 것이 살아가게 하는 것’, ‘생각과 행동으로 성격까지 바꿀 수 있다’, ‘아이들도 집안일에 참여시키기’, ‘내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돌려준다’ 등…. 소소한 일상을 담은 블로그로 인기를 얻은 저자 히구마 아사코는 그녀의 살림 노하우와 철학을 이 책에서 가득 담았다. 정성들인 밥상으로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행복한 기억을 차곡차곡 쌓아주며, 이웃과 아낌없이 더불어 지내기. 그녀의 살림에는 정성과 행복이 가득하다. 마라톤과 같은 살림 연신 엄마를 불러대는 아이들에게 답해주고 매끼 식사를 준비하지만 월급도 휴가도 없는 것이 엄마의 일. 우울해질 수도 있는 일이지만 다시 생각하면 사회의 최전방에서 가장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다. 정성스럽지만 즐겁게,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살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밥 힘으로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은 밥상에서 따뜻한 밥을 맛있게 먹고 자란 아이는 크게 비뚤어지지 않는다. 굴소스로 맛을 낸 다짐육, 연어알이 들어간 달걀덮밥, 아이를 기쁘게 만드는 달달한 간식들. 정성스럽게 차린 밥상은 식구들 한명 한명에게 굳건한 토대가 되어 줄 것이다. 정돈되고 심플한 집 너저분할대로 너저분해졌지만 밤이 되면 깨끗해지는 거실, 흰색으로 통일한 공부방, 아무것도 들이지 않은 다다미방 등 집안을 정리정돈 하면 모든 것이 정돈된다. 이 책에는 수납법과 정리정돈법, 소품과 그릇, 가구 등을 선택하는 법, 정갈하고 깨끗한 집을 유지하기 위한 노하우가 가득하다. 부모는 아이의 성장을 지켜볼 뿐 육아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일까. 때로는 지루하고 때로는 지치지만 아이와 함께 보내는 하루하루는 더없이 소중하다.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결핍에서 배우도록 한다 등 자존감을 갖기 시작하고 무럭무럭 커나가는 아이들을 대하는 히구마식 육아원칙을 소개한다. 더불어 살기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아껴주는 마음으로 베풀며 산다면 언젠가 우리 가족에게 돌아올 것이다. 엄마들이나 선생님께 정성들여 만든 요리를 직접 포장하고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쓴다. 이 책에는 내가 받은 은혜를 남에게 돌려주는 더불어 사는 모습이 담겨있다.
철학 개념어 사전
소울메이트 / 채석용 지음 / 20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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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소설,일반
채석용 지음
100개의 철학 개념어 항목들을 사전 형식으로 나열해 간단명료하게 서술하고 있는 철학 전문 사전이다. 광범위하게 철학이론을 늘어놓는 식이 아니라 철학사상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사상, 존재들에 대해 간단명료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생활 속 친근한 예와 풍부한 비유를 들어 이해를 도모했기에 누구나 손쉽게 동서양 2,500년 철학사와 그 세계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가나다순 목차’와 ‘유형별 목차’라는 두 가지 목차를 제공해 독자의 편의를 돕는다. 각자 필요한 항목을 찾아 읽어도 좋고, 좀더 체계적으로 읽고 싶을 경우 유형별 목차순으로 읽어도 좋다.지은이의 말_친근한 예와 풍부한 비유로 이해를 도모한 철학의 밑그림 가족유사성_가족구성원들 사이의 부분적 유사성 격물치지_만물의 과학적·윤리적 원리를 탐구하는 방법 경세치용_세상을 경영하고 쓰임새를 극대화하자는 실용주의 유교노선 경학_유교 경전을 신주단지처럼 모시고 탐구하는 교조적 서지학 경험론_인간이 인식하는 근거는 오로지 경험뿐이라는 인식론 계몽주의_신비주의를 버리고 합리적인 세상을 건설하자는 상식철학 공리주의_국민들의 행복 총량이 클수록 좋은 사회라는 사회철학 관념론_사물의 본질은 알 수 없고 오직 사물에 대한 관념만 가질 뿐 교부철학_기독교 신앙에 대한 플라톤식 합리화 구조주의_인간이 구조를 만든 것이 아니라 선험적 구조가 인간을 지배 귀납_부분을 보고 전체의 이론을 도출하는 방법 귀신_사람이 죽어서 변하는 것이라고 여겨지는 신비주의적 존재 기_온우주를 구성하는 과학적·윤리적 물질이면서 에너지 기호학_언어를 비롯한 온갖 기호들을 탐구하는 학문 노마디즘_지식마을을 떠돌아다니는 창조적 지식유목민의 이념 논리실증주의_논리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일체의 주장들을 무시하자 논리적 원자론_진술들을 원자로 쪼개어 완벽한 언어를 창출하자 누스_정신, 마음, 이성 등을 지칭하는 서양철학의 원조개념 동도서기와 화혼양재_서구문물을 바라보는 조선과 일본의 근본적 입장차이 로고스_말, 이성, 논리 등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만물일체설_인간을 우주의 일부에 불과할 뿐철학 전반에 대한 지식과 통찰을 되새겨주는 책! 동서양의 철학사상을 망라한 흥미로운 교양서! 이 책은 100개의 철학 개념어 항목들을 사전 형식으로 나열해 간단명료하게 서술하고 있다. 100개의 개념어들은 동양과 서양의 철학사상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이라고 간주되는 것들 가운데 필자가 엄선한 것들이다. 이 책은 어떠한 철학 개념어에 대해서도 결코 애매모호한 말로 두루뭉수리하게 넘어가지는 말자는 신념에 따라 지어졌다. 간단 명료야말로 이 책의 이념이다. 즉 광범위하게 철학이론을 늘어놓는 식이 아니라 철학사상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사상, 존재들에 대해 간단명료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활 속 친근한 예와 풍부한 비유를 들어 이해를 도모했기에 누구나 손쉽게 동서양 2,500년 철학사와 그 세계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독자의 편의를 위해 ‘가나다순 목차’와 ‘유형별 목차’라는 두 가지 목차를 제공한다. 각자 필요한 항목을 찾아 읽어도 좋고, 좀더 체계적으로 이 책을 읽고 싶을 경우 유형별 목차순으로 읽어도 좋다. 책 한 권으로 두 권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은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동시에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동양철학적 개념이 서양철학적 맥락에서는 어떻게 파악될 수 있는지, 반대로 서양철학적 개념이 동양철학적 맥락에서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상호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다루고자 했다. 이 책 한 권만 정확히 이해한다면 이제 웬만한 철학책은 두려움 없이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철학공부란 세상을 바라보는 필터이다! 친근한 예와 풍부한 비유가 돋보이는 철학 입문서! 철학이란 별 게 아니다. 우리 눈앞에 주어진 사소하고 구체적인 현실 한 가지에만 정신을 집중하더라도 온갖 철학이 탄생한다. 철학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필터이다. 이 필터가 얼마나 아름답고 얼마나 정교하냐에 따라 세상살이가 달라진다. 울퉁불퉁한 필터를 가지면 세상도 울퉁불퉁해 보인다. 필터를 너무 자주 갈아 끼우면 접촉면이 마모된다. 마음에 상처가 생긴다. 타인의 필터를 파악하면 그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알고 있는 필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의 깊이가 더해진다. 그래서 철학이 중요하다. 철학공부란 타인의 필터를 이해하고 자신의 필터를 갈고닦는 작업이다.
봉구 삼촌
도모북스 / 이상훈 지음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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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상훈 지음
이상훈의 장편소설. 욕쟁이 할매, 바보 삼촌과 살고 있는 중학생 은서. 어릴 적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는 은서를 데리고 할머니 댁으로 가지만 할머니가 집에 없는 상황에 엄마는 할머니를 모시고 오겠다는 말과 함께 은서를 바보삼촌 봉구에게 맡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맡겨진 순간부터 늘 은서를 위해 사는 사람인 듯 바보 삼촌 봉구가 은서의 일상을 둘러싸고 있다. 하지만 사춘기인 은서에게 그런 동네 바보 같은 삼촌이 달가울 리 만무하다. 은서 친구들의 눈에 띄는 삼촌을 철저히 외면하고 모른 채 하는 은서, 그런 삼촌을 동네 미친놈인줄 아는 은서의 친구들. 은서는 이런 사람이 삼촌이라는 사실이 너무 싫고 귀찮다. 여느 사춘기 소녀들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던 은서는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에서 일상의 에피소드을 공모하고 매월 장원을 뽑아 노트북을 준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노트북이 너무도 갖고 싶었던 은서는 자신의 바보 삼촌을 은서가 바라는 이상적인 멋진 삼촌으로 둔갑시켜 거짓 사연을 보내게 되는데…1. 비밀 ..................... 9 2. 나의 탄생기 ..... 29 3. 흔들림 ................ 65 4. 삼촌의 과거 ..... 109 5. 설레임 ................ 155 6. 밝혀진 진실 ..... 177 7. 배신의 상처 ..... 215 8. 뜻밖의 인연 ..... 233 9. 이별 ..................... 263 10. 에필로그 ......... 283 11. 작가의 말 ...... 288 은서의 은서에 은서에 의한 은서를 위한 삶이 인생의 전부인 바보 삼촌 봉구의 바보 사랑 한없는 믿음이 이루어 낸 기적과 같은 약속…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물… 그 중에서 가장 무서운 건 은서의 눈물… 삼촌이 부끄러운 쌀쌀맞은 사춘기 어촌 소녀 은서, 은서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은서바라기 바보 삼촌 봉구, 할매가 두려워하는 삼촌의 숨겨진 과거, 그리고, 봉구삼촌의 가슴에 묻힌 약속. 욕쟁이 할매, 바보 삼촌과 살고 있는 중학생 은서. 어릴 적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는 은서를 데리고 할머니 댁으로 가지만 할머니가 집에 없는 상황에 엄마는 할머니를 모시고 오겠다는 말과 함께 은서를 바보삼촌 봉구에게 맡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맡겨진 순간부터 늘 은서를 위해 사는 사람인 듯 바보 삼촌 봉구가 은서의 일상을 둘러싸고 있다. 하지만 사춘기인 은서에게 그런 동네 바보 같은 삼촌이 달가울 리 만무하다. 은서 친구들의 눈에 띄는 삼촌을 철저히 외면하고 모른 채 하는 은서, 그런 삼촌을 동네 미친놈인줄 아는 은서의 친구들. 은서는 이런 사람이 삼촌이라는 사실이 너무 싫고 귀찮다. 여느 사춘기 소녀들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던 은서는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에서 일상의 에피소드을 공모하고 매월 장원을 뽑아 노트북을 준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노트북이 너무도 갖고 싶었던 은서는 자신의 바보 삼촌을 은서가 바라는 이상적인 멋진 삼촌으로 둔갑시켜 거짓 사연을 보내게 되는데... 진정한 내리사랑이 보여주는 해맑은 뭉클함! 행복지수 100% 바보의 매력에 빠져들다 22일(현지시각) OECD는 세계 각국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 등을 측정해 수치화한 '행복지수(The Better Life Index)'를 발표하며 36개 조사대상 국가 중 호주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24위에 그쳤다. 우리들은 지금보다 더 많은 부를 가지면 걱정없이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정말 많은 부를 가지면 행복할까? 흔히 바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욕심 없이 항상 미소를 띠고 있으며 지금을 사는 현대인들보다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간혹 나보다 못나 보이고 불행한 삶을 살 것 같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세상에 감탄하곤 한다. 에서의 주인공 봉구도 마찬가지다. 동네 바보인 봉구의 순도 100% 순수함이 빚어낸 믿음으로 지킨 약속은, 재고 따지며 각박한 요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봄 아지랑이 같은 따스함과 뭉클한 감동을 전해 준다.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종종 기사화 되는 시점에 부모도 아닌 삼촌의 무한 내리 사랑이어서 그 감동은 배로 더해진다. 봉구는 은서를 데리러 오겠다는 은서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은서를 보살핀다. 바보 삼촌이 부끄러워 냉대하며 외면하는 까칠한 은서와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는 바보 삼촌 봉구의 대치상황이 코믹하면서도 애잔하게 그려진다. 소설 속 봉구를 보고 있노라면 그의 순수함이 이뤄 낸 웃지 못할 소소한 에피소드들과 구수한 사투리 문체로 자신도 모르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자연스레 우리들의 삼촌 봉구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봉구 삼촌” 출간과 동시 영화화 확정!!! , 의 계보를 잇다! ‘봉구 삼촌’이 책으로 출간됨과 동시에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제작사는 OCN에서 방영되었던 ‘뱀파이어검사’와 MBC every1 ‘무한걸스3’ 등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 , 등 다수의 영화 제작에 참여한 ㈜CMG초록별 이다. 200만 관객을 동원한 의 국가 대표 급 바보효자 기봉이에 이어 10%
해파랑길의 독백
북랩 / 최영수 지음 /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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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최영수 지음
해파랑길를 걸으며 제2의 인생을 꿈꾸는 한 은퇴자의 국토종단 이야기. 33년간의 직장생활이 끊어진 어느 날, 문득 해파랑길을 걸었다. 그 길은 우리의 삶과 너무 닮아 있었다. 무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정다감하다. 뜨거울 때도 있으며 바람이 불고 비도 내린다. 삭막하고 지루하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길도 있다. 우리 모두는 그런 삶의 길을 가고 있다.프롤로그 6 인트로Intro 12 안단테Andante 26 모데라토Moderato 66 아다지오Adagio 192 에필로그 236인생 1막을 뒤로하고, 나는 다시 길 위에 선다 해파랑길를 걸으며 제2의 인생을 꿈꾸는 한 은퇴자의 국토종단 이야기 이 책은 우리가 걷는 길에 대한 이야기면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생길에 대한 이야기다. 당신은 지금 어떤 길 위에서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 33년간의 직장생활이 끊어진 어느 날, 문득 해파랑길을 걸었다. 그 길은 우리의 삶과 너무 닮아 있었다. 무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정다감하다. 뜨거울 때도 있으며 바람이 불고 비도 내린다. 삭막하고 지루하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길도 있다. 우리 모두는 그런 삶의 길을 가고 있다. 내가 지금 서 있는 길이 끝났다고 모든 길이 끝난 것은 아니다. 길은 이어져 있고, 어디론가 또 나아갈 길이 있다.
달콤한 나의 거리
북스고 / 돌레(DOLRE) (지은이)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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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고
소설,일반
돌레(DOLRE) (지은이)
지치고 바쁜 일상 속에서 달콤한 디저트 한 입은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힐링을 선사해준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지’라고 할 만큼 지금의 우리는 디저트에 진심이다. <달콤한 나의 거리>는 돌레 작가의 달콤한 디저트의 기록이자 경험을 담아낸 컬러링북이다. 그는 서울 곳곳에 숨겨진 디저트 맛집과 유명하거나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디저트 카페를 직접 방문해 디저트를 경험하며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그의 디저트 그림을 칠하다 보면 맛이 궁금해지고 언젠가 꼭 한 번 그 맛을 느껴보고 싶은 충동을 가지게끔 만든다. 또한 그의 그림에서 잠깐의 여유와 힐링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알록달록 보기만 해도 예쁜 다양한 디저트를 칠해보면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디저트 하우스를 미리 경험하며 맛의 상상력을 펼쳐보자.프롤로그 디저트 여행이라는 것 연남동 연남살롱 망원동 뭄미 삼청동 차 마시는 뜰 염리동 립하버 이태원 알페도 신사동 가로수길 르 알래스카 옥수동 엘 카페씨또 바 종로 퀸즈가드 안국역 카페 레이어드 뚝섬역 메쉬커피 뚝섬역 바이레인 을지로 적당 덕수궁 돌담길 리에제 와플 합정 몽 카페 그레고리 충무로 원형들 동대문 러시아 케이크 혜화 대학로 무던 영등포, 한남동 코끼리베이글 강남구청역 라티지 북가좌동 서호파이 향기로운 차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의 마법에 컬러를 입히다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가면 그곳에서 가장 유명한 마카롱을 먹어야 하고, 뉴욕의 소호를 가면 치즈케이크를 먹어야 하고, 홍콩에 가면 홍콩섬의 어느 식당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밀크티를 마셔야 하듯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디저트. 특히 그 지역의 대표 메뉴나 음식보다 지역 특색을 담아내거나 융화되고 개성이 돋보이는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디저트 하우스를 방문하거나 디저트 여행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달콤한 나의 거리》는 서울에 숨겨진 디저트 맛집을 방문하여 시그니처 메뉴를 직접 경험하며 맛을 경험한 돌레 작가의 디저트 하우스 컬러링북이다. 돌레 작가는 다양한 디저트를 경험하고 그림과 글로 기록하기를 좋아한다. 이 책은 단순히 색만 채우는 컬러링북이 아닌 돌레 작가가 방문했던 디저트 하우스를 그림으로 온전히 담아내고 있다. 공간의 감성 속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여행’이라 말하며 순간의 기쁨과 여유를 만드는 그의 그림은, 바쁘고 지친 우리들에게 잠깐 앉아 향기로운 차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 한 입을 권한다.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곳, 친구나 지인, 가족과 함께 오고 싶은 곳, 나만 알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디저트 하우스를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거리, 그 집, 그 순간, 그 맛을 전하고 싶은 작가의 그림을 칠하다 보면, 이미 그 곳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들 것이다.
내일은 GTQi 일러스트 1급 Ver. CC(CS4/CS6 포함)
아이비김영(김앤북) / 장민희 (지은이)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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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김영(김앤북)
소설,일반
장민희 (지은이)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비전공자, 입문자 포함)을 위해 쓰였다. 이 책은 저자의 15년 이상의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GTQi 일러스트 1급 시험의 최신 3개년 기출을 분석하여 5일 만에 초단기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시험 안내 ● 시험절차 ● 시험장 환경 설정 Chapter 1. GTQi 일러스트 시험 파헤치기 01 시험 유형 살펴보기 02 출제 유형 분석 유형 1. 도형, 변형 도구 사용하고 Pathfinder를 활용하여 모양 만들기 유형 2. Pen Tool(펜 도구 ), Pencil Tool(연필 도구 ) 사용하여 모양 그리기 유형 3. 그라디언트로 색 채우기 유형 4. Stroke 패널에서 선 모양 변경 유형 5. 브러시 적용 유형 6. 패턴 만들고 등록한 뒤, 채우기 유형 7. Clipping Mask 유형 8. 문자 또는 오브젝트에 Envelope Distort 활용하여 형태 변형 유형 9. Effect-Drop Shadow 적용 유형 10. Opacity(불투명도) 변경 유형 11. 심볼 등록하고 뿌리기 유형 12. Blend Tool 사용하여 중간 단계 만들기 유형 13. Mesh Tool 사용하여 배경 칠하기 Chapter 2. 일러스트 기능 익히기 01 Illustrator Interface와 파일관리 02 선택 도구: Selection Tool 03 도형 도구: Shape Tool & Line Tool 04 색상 적용: Color & Gradient 05 배열과 정렬: Arrange & Align 06 변형: Transform 07 패스 그리기: Pen & Pencil 08 오브젝트 자르기, 나누기 및 트리밍 09 유동화 도구 10 패턴: Pattern 11 효과: Illustrator Effects 12 문자 도구: Type Tool 13 블렌드 도구: Blend Tool 14 브러시: Brush 15 심볼: Symbol 16 클리핑 마스크: Clipping Mask 17 둘러싸기 왜곡: Envelope Distort 18 망 도구: Mesh Tool Chapter 3. 최신 기출유형 모의고사 ● 최신 기출유형 1회 ● 최신 기출유형 2회 ● 최신 기출유형 3회 ● 최신 기출유형 4회 ● 최신 기출유형 5회 Chapter 4. 자율학습 모의고사 ● 자율학습 1회 ● 자율학습 2회 ● 자율학습 3회 부록 ●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 ● 자주 묻는 질문『내일은 GTQi 일러스트 1급』은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비전공자, 입문자 포함)을 위해 쓰였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15년 이상의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GTQi 일러스트 1급 시험의 최신 3개년 기출을 분석하여 5일 만에 초단기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비전공자 & 입문자를 위한 1:1 과외 방식 - GTQi의 첫 준비부터 최종 점검까지 완벽 구성 - 5일/10일 맞춤 학습 커리큘럼 안내 - 족집게 식의 친절한 코멘트 & 실전 팁 - GTQi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Q&A 정리
황제와 여기사 9
디앤씨웹툰비즈 / TEAM 이약 (지은이), 안경원숭이 (원작)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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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웹툰비즈
소설,일반
TEAM 이약 (지은이), 안경원숭이 (원작)
황제의 기사로서 오랜 시간 충성을 다해 온 폴리아나에게 마침내 정식으로 청혼한 룩소스. 그러나 갑작스러운 고백에 혼란스러운 폴리아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그를 외면하고, 룩소스는 간절히 매달리며 그녀를 붙잡으려 한다.28장 황제의 기사29장 행복과 선택의 권리30장 기분 좋은 긴장감“행복이든 불행이든스스로 선택한 결과에긍지가 깃드는 법이잖아요.”황제의 기사로서 오랜 시간충성을 다해 온 폴리아나에게마침내 정식으로 청혼한 룩소스!그러나 갑작스러운 고백에 혼란스러운 폴리아나는그저 눈물을 흘리며 그를 외면하고,룩소스는 간절히 매달리며 그녀를 붙잡으려 한다.거부할수록 더욱 깊어지는 그의 진심에폴리아나도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데⋯.*단행본 9권에는 연재분 159~178화까지의 원고를 담았습니다.◆ 편집부 서평★★★카카오 페이지 누적 조회수 6,300만 돌파!!!★★★★★★천하일색 황제 VS 철옹성 여기사의 엇갈리는 로맨스★★★오직 ‘충성’밖에 모르는 여기사, 그리고 충성이 아닌 ‘사랑’을 원하는 황제.새로운 스타일의 ‘여기사 로망’, 만화로 재탄생!로맨스 소설의 규격 외(?) 작품, 소설 『황제와 여기사』가 만화로 재탄생했다.『모럴 센스』의 작가 겨울과 『낮에 뜨는 달』의 작가 헤윰이 소속된 팀 이약의 작품으로, 두 작가의 개성적인 연출이 원작의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과 절묘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유머러스함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탄탄한 마니아 팬층을 확보했다.오로지 주군을 향한 ‘충성’밖에 모르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기사 폴리아나와 그런 그녀의 충성이 아닌 ‘사랑’을 원하는 아름다운 황제 룩소스 1세. 두 사람의 험난한 연애 발전 과정을 지켜보며 독자들은 기존 로맨스 장르의 전형을 벗어난 색다른 로맨스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 소리에 모여! 27
대원씨아이(만화) / AMU (지은이)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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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AMU (지은이)
송충이의 솔잎 공장
글벗 / 박성춘 지음 / 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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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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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벗
소설,일반
박성춘 지음
NYC Basic Tips and Etiquette
학고재 / 네이선 W. 파일 지음, 김하늬 옮김 /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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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
소설,일반
네이선 W. 파일 지음, 김하늬 옮김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네이선 W. 파일의 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이 책은 재치 있는 일러스트와 코멘트로 뉴요커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팁과 에티켓을 알려준다. 작가 네이선 W. 파일은 2008년, 뉴욕에 비하면 엄청 한적한 시골이라고 할 수 있는 오하이오에서 뉴욕으로 왔다. 그리고 5년 동안 뉴욕 생활에 적응해 가면서 깨달은 사실을 #1에서부터 #136까지 자신만의 유니크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뉴욕과 뉴요커의 모습은 낭만적이기 그지없다. 한 손에는 신문 한 손에는 베이글을 들고 바쁘게 택시를 타는 모습이라든가, 맑은 아침 공기를 마시며 센트럴 파크를 산책하는 모습이 '뉴욕'하면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것들이다. 그런데 진짜 뉴욕, 진짜 뉴요커도 과연 그렇게 멋지기만 할까? 물론 뉴욕은 멋진 도시이다. 하지만 전 세계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로 뉴욕살이에도 힘들고 어려운 측면이 있다. 어이 없이 새치기를 당하기도 하고, 복잡한 거리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심지어는 관광객이나 초보 뉴요커를 노린 사기꾼에게 당할 수도 있다. 그러니 뉴욕에 가기 전에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자.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NYC BASIC TIPS AND ETIQUETTE』 뉴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뉴요커와 뉴욕 문화를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코멘트로 이해해 봅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려낸 ‘진짜’ 뉴욕 ‘진짜’ 뉴요커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네이선 W. 파일의 책 『NYC BASIC TIPS AND ETIQUETTE』이 학고재에서 출간되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이 책은 재치 있는 일러스트와 코멘트로 뉴요커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팁과 에티켓을 알려준다. 작가 네이선 W. 파일은 2008년, 뉴욕에 비하면 엄청 한적한 시골이라고 할 수 있는 오하이오에서 뉴욕으로 왔다. 그리고 5년 동안 뉴욕 생활에 적응해 가면서 깨달은 사실을 #1 에서부터 #136 까지 자신만의 유니크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뉴욕과 뉴요커의 모습은 낭만적이기 그지없다. 한 손에는 신문 한 손에는 베이글을 들고 바쁘게 택시를 타는 모습이라든가, 맑은 아침 공기를 마시며 센트럴 파크를 산책하는 모습이 ‘뉴욕’ 하면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것들이다. 그런데 진짜 뉴욕, 진짜 뉴요커도 과연 그렇게 멋지기만 할까? 물론 뉴욕은 멋진 도시이다. 하지만 전 세계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로 뉴욕살이에도 힘들고 어려운 측면이 있다. 어이 없이 새치기를 당하기도 하고, 복잡한 거리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심지어는 관광객이나 초보 뉴요커를 노린 사기꾼에게 당할 수도 있다. 그러니 뉴욕에 가기 전에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런저런 팁이나 에티켓을 보고 있으면 어떨 때는 ‘뉴욕에는 이런 게 있구나’라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뉴욕에서도 이런 일이 있단 말이야?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라면서 킥킥거리게 된다. 과장이나 꾸밈없이 담백하게 뉴욕의 일상을 담아낸 일러스트에서는 뉴욕과 뉴요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느껴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를 누군가 이렇게 유머 넘치는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팍팍한 일상이 조금은 더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이미 뉴욕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언젠가 뉴욕에 갈 날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뉴요커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폭염 사회
글항아리 /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은이), 홍경탁 (옮긴이) / 2018.08.10
22,000
글항아리
소설,일반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은이), 홍경탁 (옮긴이)
뉴욕대 사회학과 교수이자 같은 대학교 공공지식연구소 소장 에릭 클라이넨버그의 <폭염 사회>. 전미출판협회 사회학.인류학 분야 최고의 책, 영국사회학회 건강.질병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극작품으로 각색돼 연극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는 기온이 섭씨 41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일주일간 지속돼 700여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구급차는 모자랐고, 병원은 자리가 없어 환자를 거부했으며, 시민들은 갑자기 죽은 이웃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사실 이 일이 있기 전 무더위는 사회적 문제로 취급된 적이 없었다. 그 이유는 폭염이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내는 것도 아니고 홍수나 폭설처럼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하지도 않을뿐더러 그 희생자는 대부분 눈에 잘 띄지 않는 노인, 빈곤층, 1인 가구에 속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의 현지 조사는 폭염 사망자들이 실려온 한 부검소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검시관들이 의학적 부검을 실시하는 동안, 그는 희생자들이 생전에 살았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거기에 이들의 생을 앗아간 단서가 돼줄 사회학적 요인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희생자들의 거주지는 하나같이 사회 취약계층이 모여 사는 아파트나 싸구려 호텔들이었다. 저자는 이들 지역에 머물며 수시로 현지 조사를 나갔고 차츰 안면을 트게 된 이웃들은 클라이넨버그와의 인터뷰에 응한다. 이 조사는 오랜 기간 차분히, 여러 스펙트럼을 따라 이뤄졌고, 기존 사회학이 간과해 우리 시선에 붙잡히지 않았던 이들을 분석의 망으로 끌어들인다.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폭염에 의한 사망이 '사회 불평등' 문제라고 진단 내린다.서문 프롤로그: 도시의 지옥 죽음의 도시 머리말: 극단의 도시 사회적 해부 | 도시의 사회적 역학 | 전형과 극단 | 이 책의 개요 1장 고독사: 고립의 사회적 생산 혼자 되기 | 고립의 사회적 생산 | 혼자 늙어가기 | "죽음에 가장 가까이 갔던 순간" | 폭력과 고립 | 공포의 문화 | 최악의 조합 | 원룸주거시설의 위기 | 경고 신호 | 고립과 성 2장 인종, 장소, 취약성: 도시의 이웃과 지원의 생태학 짝짓기 | 빈곤의 사회 환경 변화 | 버림받은 커뮤니티 | 반전 | 일상의 폭력 | "여기 사람들은 모두 대단히 신중합니다" | 불안정한 지역의 사회적 유대 | 교회와 자치방범대 | 사우스론데일: 리틀빌리지의 성장 | "이곳의 거리는 늘 붐빕니다" | 중앙집권화된 교회 | 3장 재난의 상태: 권력 이양기의 도시의 복지 재난의 상태 | 폭염이 닥쳐오다: 책임의 정치학 | 어울리지 않는 부서 할당: 사회적 보호와 지역 경찰 | 악의적인 방치: 빈곤을 감수하려는 정치적 의지 | 분권 시대의 서비스 선택 | 일상의 에너지 위기 | 복지 정부와 기상이변 4장 홍보에 의한 통치 부인하고 회피하고 변호하라 | 위기에서 벗어나기 5장 스펙터클한 도시: 뉴스 조직과 재난의 재현 뉴스와 재난 | 뉴스란 무엇인가? | 재난의 발견 | 누구의 뉴스? 공식적인 정보원과 보도의 일상 | 대안적인 목소리와 반대 의견을 위한 공간 | 이야기의 할당 | 빠르게 사고하기 | 헤드라인과 시각 이미지 | 이야기, 이미지, 뉴스의 배치 | 독자의 구분과 선별적 뉴스 | 재난의 뉴스로서의 가치: 주요 이야기의 흥망성쇠 결론: 도시 환경에 나타나는 위험 재난 해결책, 일상적인 도시 극단의 전형적인 위험 | 사회적 해부 에필로그: 마지막은 함께 참고문헌 주천천히,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폭염 우리는 그러나 목숨 걸고 폭염을 무시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은 정치적·구조적 실패를 의미한다 ·폭염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극복할 정치적 의지가 있느냐다 ·폭염은 자연재해가 아닌 사회비극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폭염은 자연재해가 아닌 정치적 실패의 문제 1995년 시카고에서는 기온이 섭씨 41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일주일간 지속돼 700여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구급차는 모자랐고, 병원은 자리가 없어 환자를 거부했으며, 시민들은 갑자기 죽은 이웃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사실 이 일이 있기 전 무더위는 사회적 문제로 취급된 적이 없었다. 그 이유는 폭염이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내는 것도 아니고 홍수나 폭설처럼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하지도 않을뿐더러 그 희생자는 대부분 눈에 잘 띄지 않는 노인, 빈곤층, 1인 가구에 속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의 현지 조사는 폭염 사망자들이 실려온 한 부검소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검시관들이 의학적 부검을 실시하는 동안, 그는 희생자들이 생전에 살았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거기에 이들의 생을 앗아간 단서가 돼줄 사회학적 요인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희생자들의 거주지는 하나같이 사회 취약계층이 모여 사는 아파트나 싸구려 호텔들이었다. 저자는 이들 지역에 머물며 수시로 현지 조사를 나갔고 차츰 안면을 트게 된 이웃들은 클라이넨버그와의 인터뷰에 응한다. 한편 그는 경찰 보고서를 분석하고, 시체안치소의 기록들을 파헤치며, 통계 분석을 하는 방법으로 이 사안을 깊숙이 파고든다. 이 조사는 오랜 기간 차분히, 여러 스펙트럼을 따라 이뤄졌고, 기존 사회학이 간과해 우리 시선에 붙잡히지 않았던 이들을 분석의 망으로 끌어들인다.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폭염에 의한 사망이 ‘사회 불평등’ 문제라고 진단 내린다. 물론 이렇게 단순한 결과만을 도출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또한 공공재화를 잘못 다룬 정부의 문제이며, 기후변화에 대한 공학기술적 대처의 실패일뿐더러, 시민사회가 서로를 보살피지 못한 공동체 부재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염 때문에 죽은 사람들은 전적으로 몸이 약하고, 나이가 많고, 쓸쓸한, 혼자서 더위를 견뎌야 했던 이들이다. 이 점이 바로 사회학자가 기후 문제를 파고들게 된 계기다. 그러므로 폭염은 일종의 사회극이다. 그것은 미처 우리가 살고 죽는 조건을 드러낸다. 폭염으로 인해 공동체의 누군가가 사망했다면, 이런 사회적 조건을 조성하고 더위가 지나가기만 하면 이들의 죽음을 쉽게 잊히도록 만든 우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관습적으로 당연시하고 숨기려 했던 사회적 기반에 생긴 균열을 조사해야만 향후 이런 참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에서 혼자, 가난하게, 늙어간다는 것 시카고 폭염의 피해 양상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아무도 모르게 방에서 홀로 죽어간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폭염으로 인해 수백 명이 고독사했고, 심지어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나서야 발견된 이도 많았다. 홀로 죽어간 사람들은 대부분 1인 가구, 노인, 빈곤층 등 사회의 취약계층이었다. 이들은 또한 유품을 찾아갈 친척이나 지인이 거의 없는 무연고자였다. 당시 미국 전역에서는 독거노인 수가 증가하고 있었고, 시카고도 이 점에 있어서는 예외가 아니었다. 독거노인, 특히 남성 노인들은 인간관계가 매우 제한적이며, 사회적 접촉이 적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TV를 보며 지낸다. 가족과의 교류는 뜸하거나 아예 관계가 끊긴 경우가 많으며, 몸이 불편하여 외출을 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이들 대부분은 노인 임대주택이나 원룸주거시설에 살고 있는데, 대부분 냉방장치 등의 시설이 노후화되거나 부족하고 관리가 허술하며, 범죄의 위험 또한 높다. 시카고의 일부 원룸 호텔은 ‘인간 축사’라고 해도 될 정도로 시설과 환경이 형편없었다. 노스이스트사이드 지역의 한 호텔은 합판을 사용해 건물을 재구획하여 침대 하나, 옷장 하나, 의자 하나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수백 가구를 수용했다. 외벽에는 창문이 몇 개 있고 층마다 비상구가 있었지만, 건물 내부의 환기구 역할은 거의 하지 못했고, 1층에 있는 어두침침한 로비에는 냉방장치가 없었다. 이러한 열악한 주거 환경은 취약계층 주민들을 더 심각한 사회적 고립으로 이끌고, 폭염에 취약하게 만들었다. 서로를 보살피지 않는 사회에서 산다면 저자가 현지 조사 때 만난 폴린 잰코위츠의 사연은 폭염 기간에 독거노인이 흔히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폴린은 리틀빌리지 지역에 사는 여성 독거노인이다. 그녀는 1층보다 더 안전하다는 이유로 아파트 3층에 살고 있었고, 방에는 에어컨이 있었지만 낡아서 제대로 작동하질 않았다. 이웃은 낯설고, 몸은 불편하고, 거리에 혼자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는 인식 때문에 그녀는 외출을 꺼렸다. 외출을 하지 않는 그녀에겐 정기적으로 통화하는 ‘전화 친구’와 텔레비전, 라디오 등이 일상의 낙이었다. 너무 더울 땐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해준 전화 친구 덕분에 폴린은 폭염 기간 중 가장 더웠던 날, 일찍 일어나 에어컨이 있는 동네 식료품점으로 향했다. 가는 길은 힘들었지만 식료품점에서 더위를 식히고 신선한 과일을 산 폴린은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더 문제였다. 집으로 가기 위해 그녀는 3층 계단을 올라야 했다. 계단을 올라 겨우 방에 도착한 그녀의 몸은 더위 때문에 한껏 달아올라 있었다. 그때 갑자기 손이 마비되고 붓기 시작하더니 곧 다른 부위로까지 번졌다. 바닥에 쓰러진 폴린은 겨우 일어나 머리를 물에 적시고 젖은 수건을 몸과 얼굴에 올린 후 선풍기를 쐬며 몸을 뉘였다. 가까스로 열을 식힌 그녀는 곧 몸을 회복했다. 폴린의 이야기는 범죄에 대한 두려움, 열악한 주거 환경, 불편한 몸, 갑작스런 위기에 도움을 줄 주변 사람의 부재 등 현대 도시에 사는 독거노인들이 폭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 폴린은 운 좋게 살아남았지만, 수백 명의 시카고 노인들은 그러지 못했다. 폭염에 운명이 엇갈린 지역들 시카고의 노스론데일과 리틀빌리지는 서로 인접한 지역으로, 폭염 당시 유사한 위험 요소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독거노인의 수와 빈곤층 노인의 수가 거의 동일했고, 폭염 당시의 기후 또한 유사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노스론데일과 리틀빌리지의 폭염 피해자 수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노스론데일은 폭염으로 19명이 사망한 반면, 리틀빌리지는 그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저자는 폭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장소 기반의 조건을 연구하기 위해 두 지역을 현지 조사해나간다. 우선 노스론데일 지역은 흥성했던 공업이 1950년대 이후 쇠퇴하면서 지역의 환경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버려진 건물과 공터, 폭력범죄, 낙후된 기반시설, 낮은 인구밀도, 가족의 분산 등 위험한 환경이 노스론데일 지역에 자리를 잡았고, 이러한 환경은 주민들의 유대관계와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약화시켰으며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켰다. 거리는 범죄의 위협 요소로 넘쳐나 주민들은 밖으로 나가길 꺼렸다. 지역의 낙후된 환경은 노인들에게 특히 더 위험했다. 깨진 인도와 삐걱거리는 계단, 조명이 없는 공터로 인해 노인들은 불안을 느꼈고 그 결과 거리에 자주 나가지 않았다. 이에 반해 리틀빌리지는 번화한 거리와 왕성한 상업활동, 밀집된 주거지역, 상대적으로 낮은 범죄율 등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지역 환경 안에서 리틀빌리지의 주민들은 사회적 접촉과 공공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었고, 노인들 또한 주변의 생활편의시설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었다. 노스론데일 주민들이 거리의 위험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방에서 폭염을 홀로 견딜 때, 리틀빌리지의 주민들은 거리로 나와 쇼핑을 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었다. 이처럼 두 지역의 사례는 폭염 같은 재난 시에 마음 놓고 외출을 하고,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는 지역 환경이 얼마나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공공 시스템의 실패: 기업가적인 정부 모델의 폐해 시카고의 공공 기관들은 1995년 폭염에 대처하는 데에 실패했다. 폭염 기간에 응급 환자를 수송할 구급차와 구급대원이 부족했지만 시 정부는 제때 인력과 차량을 지원하지 않았다. 환자를 수용할 병원 또한 부족하긴 마찬가지였다. 병실이 이미 꽉 찬 병원에서는 긴급한 상태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돌려보내야만 했다. 노인 문제를 전담하는 노인 경찰 제도 또한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 이처럼 시카고 공공 기관의 폭염에 대한 대처가 실패한 데에는 1990년대 시카고시가 추구한 기업가적인 정부 모델의 영향이 컸다. 기업가적인 정부 모델은 효율성을 중시하며 시민을 소비자로 대하고, 민간단체에 많은 분야를 아웃소싱하는 정부 운영 방식을 말한다. 시카고시는 저소득층의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의 예산을 삭감하고,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신청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전달 체계를 만들어 수동적이고 고립된 취약계층을 방치했다. 이는 모두 폭염의 피해를 더욱 치명적으로 만드는 한 가지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대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시카고시는 홍보 캠페인을 통해 폭염 기간뿐만 아니라 폭염이 지난 뒤에도 재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는 데 힘을 쏟았다. 폭염 피해에 대한 책임을 면하고 대중의 분노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시카고 시장 데일리는 정전 사태를 초래한 전력공급 기업을 비난했다. 또한 폭염 피해의 심각성을 가볍게 취급하는 발언을 하고, 사망자 수가 과장되었다고 선전하기도 했다. 심지어 한 관료는 죽음의 책임을 사망자들 개인에게 떠넘기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시 정부의 폭염 사태에 대한 부인과 침묵의 태도는 폭염 당시에 재난에 긴급히 대처해야 할 공공 기관의 대응을 늦추는 결과를 가져왔고, 폭염 이후에도 재난 당시의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와 분석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았다. 더위가 물러가도 문제는 사라지지 않는다 많은 환경학자에 따르면 더욱 파괴적인 여름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그 영향력은 1995년만큼 심각하지는 않더라도 끔찍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테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최근 최고 기온이 더 높아지고, 더운 날이 더 많아지며, 폭염이 거의 육지 전체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90~99퍼센트라고 예상했다. 그 결과 노인과 도시 빈곤층의 사망 사건 및 심각한 질병이 증가하고 폭염과 지구온난화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냉방장치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다. 기상학자 폴 더글러스는 “1995년 시카고 대참사는 앞으로 다가올 일의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폭염도 문제이지만 독거노인과 1인 가구 수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경제·문화적으로 양극화된 도시 구역의 사회적 분리 현상은 현대 사회의 대도시가 가지는 공통된 특징이다. 여름이 자나간다고 해서 폭염의 사회학이 던지는 메시지는 중요성이 덜해지지 않을 것이며, 취약계층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극단의 도시에 나타날 디스토피아적 징후가 될 것이라고 사회학자가 경고하는 이유다. 1995년 7월 12일 수요일 아침, 시카고 선타임스는 시카고에 폭염이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는 도시의 외피를 벗겨내 폭염 기간에 어떠한 제도적 장기가 고장 났는지 판단하기 위한 기법으로 ‘사회적 부검’을 떠올렸다. 현대적인 사회학적 도구들로 무장하여 원자화된 개인과 깨지기 쉬운 가족, 빈곤 지역,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정부 기관, 근시안적인 언론 매체 등 그 분야의 이론들이 제시하는 실패의 모든 원인을 조사했다.
엄마는 답답해
애플북스 / 신원철, 이종희 (지은이)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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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신원철, 이종희 (지은이)
막무가내로 떼쓰거나 밥을 안 먹겠다고 고집부리는 등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순간순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라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답답한 마음에 육아 서적을 읽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은 많은데 실제로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생각처럼 안 돼 막막하다. 또 효과가 좋다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의 육아 팁은 신뢰할 만한 것인지, 나에게도 맞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결국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에 파묻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아이와 실랑이 벌이는 날들이 끝없이 반복되면서 엄마들은 육아에 지쳐 간다. 달래기도 하고 무섭게 야단도 치지만 아이는 점점 더 심하게 떼를 쓰니, 방송에 나오는 육아 프로그램처럼 전문가가 옆에서 적절한 해결책을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아이와 가장 많이 부딪치는 갈등 상황에서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세심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육아 가이드 서적이다. 전문가가 그때그때 필요한 해결책을 옆에서 코치해 주듯, 구체적인 지침을 그림으로 직접 보여주는 ‘현장 코칭’ 개념의 실전 육아 지침서다. 특히 저자인 신원철 원장은 SBS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긴급출동 SOS 24’, MBC ‘생방송 오늘아침’ 등에서 오랫동안 아동 및 가족 문제를 자문해오며 경험한 일, 또 두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육아의 어려움을 이 책에서 모두 풀어냈다. 부모라면 누구나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육아 지침서로서, 아이를 키울 때 필요한 현실적인 대안을 절실히 원했던 부모들에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공감과 훈육 사이 엄마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Part 01 떼쓰고 매달리는 아이 먹여줘 & 입혀줘 01: 매번 습관적으로 먹여달라고 떼쓸 때 02: 옷 입혀달라고 떼 부릴 때 안아줘 03: 바쁜데 안아달라 떼쓸 때 04: 울면서 안아달라고 할 때 아기처럼 굴기 (퇴행) 05: 동생 돌보는데 아기처럼 굴며 방해할 때 06: 아기 말투로 말할 때 놀아줘 07: 일하고 있는데 놀자고 조를 때 08: 아이와 놀아줄 때 엄마 가슴 만지기 09: 엄마 가슴 만지면서 자려고 할 때 10: 손님과 이야기하는데 가슴 만지려고 떼쓸 때 안 걸을 거야 11: 걷지 않고 안아달라고 떼쓸 때 12: 업어달라고 매달리며 울 때 장난감 사줘 13: 장난감 집어 들고 사달라고 떼쓸 때 14: 바닥에 주저앉아 떼 부릴 때 가지 마 (분리불안) 15: 어린이집에서 안 떨어지려고 할 때 16: 잠깐 쓰레기 버리러 나가지도 못하게 떼쓸 때 어린이집 안 가 (36개월 이전) 17: 어린이집 안 가겠다고 울며 떼쓸 때 18: 어린이집 안 가겠다고 심하게 떼쓸 때 유치원 안 가 (36개월 이후) 19: 친구 때문에 유치원 가기 싫다고 말할 때 20: 매일매일 유치원 가기 싫다고 심하게 떼쓸 때 Part 02 밥 먹이기 힘든 아이 안 먹어 21: 밥 안 먹겠다고 거부할 때 밥 물고 오래 먹기 22: 밥을 입에 물고 오래 먹을 때 이거 안 먹어 (편식) 23: 싫은 반찬 안 먹겠다고 고집부릴 때 24: 특정 반찬만 먹으려고 할 때 끊임없이 먹기 (식탐) 25: 끊임없이 계속 먹으려 할 때 돌아다니며 밥 먹기 26: 식사 시간에 놀면서 돌아다닐 때 27: TV 틀어주면 밥을 먹겠다고 할 때 Part 03 씻기.옷 입기 싫어하는 아이 안 씻을 거야 28: 목욕하기 싫다고 고집부릴 때 29: 머리 감기 싫다고 몸부림칠 때 양치질 안 해 30: 양치질하기 싫다고 고집부릴 때 이거 입을 거야 31: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겠다고 떼쓸 때 안 입어 32: 옷 안 입겠다고 떼쓸 때 Part 04 잠자기.대소변 가리기 어려운 아이 안 잘 거야 33: 안 자려고 울며 떼쓰는 3~4살 34: 안 자려고 이것저것 핑계 대는 5~6살 잠투정 35: 잠옷 안 입겠다고 잠투정 부릴 때 밤에 자주 깨서 울기 36: 밤에 자주 깨서 울 때 대소변 못 가리기 37: 놀다가 바지에 오줌 쌀 때 38: 서서 팬티에 똥을 쌀 때 배변 숨어서 하기 & 참기 39: 숨어서 대변볼 때 40: 배변을 계속 참다가 팬티에 지릴 때 Part 05 나쁜 습관 가진 아이 영상물 시청 & 게임 41: TV 끄면 자지러지게 울 때 42: 다른 놀이 하자고 해도 게임만 고집할 때 젖병 떼기 43: 밤마다 젖병 달라고 울며 떼쓸 때 손가락 빨기 & 손톱 물어뜯기 44: 습관적으로 손가락 빨 때 45: 습관적으로 손톱 물어뜯을 때 코 파기 46: 습관적으로 코를 팔 때 정리정돈 안 하기 47: 장난감 잔뜩 어질러놓고 딴짓할 때 거짓말 48: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부록 훈육은 어떻게 하나요? 양보와 배려는 어떻게 가르치나요? 말이 늦으면 어떻게 할까요?내 아이 이대로 키워도 괜찮을까? ‘공감과 훈육 사이’에서 갈등하는 부모들에게 신원철 원장이 제시하는 ‘현장 코칭’ 육아 지침서 막무가내로 떼쓰거나 밥을 안 먹겠다고 고집부리는 등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순간순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라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답답한 마음에 육아 서적을 읽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은 많은데 실제로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생각처럼 안 돼 막막하다. 또 효과가 좋다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의 육아 팁은 신뢰할 만한 것인지, 나에게도 맞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결국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에 파묻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아이와 실랑이 벌이는 날들이 끝없이 반복되면서 엄마들은 육아에 지쳐 간다. 달래기도 하고 무섭게 야단도 치지만 아이는 점점 더 심하게 떼를 쓰니, 방송에 나오는 육아 프로그램처럼 전문가가 옆에서 적절한 해결책을 알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는 답답해》는 아이와 가장 많이 부딪치는 갈등 상황에서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세심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육아 가이드 서적이다. 전문가가 그때그때 필요한 해결책을 옆에서 코치해 주듯, 구체적인 지침을 그림으로 직접 보여주는 ‘현장 코칭’ 개념의 실전 육아 지침서라 할 수 있다. 특히 저자인 신원철 원장은 SBS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긴급출동 SOS 24’, MBC ‘생방송 오늘아침’ 등에서 오랫동안 아동 및 가족 문제를 자문해오며 경험한 일, 또 두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육아의 어려움을 이 책에서 모두 풀어냈다. 부모라면 누구나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육아 지침서로서, 아이를 키울 때 필요한 현실적인 대안을 절실히 원했던 부모들에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장점 1. 아이의 문제 행동과 잘못 대응하는 부모 모습을 보여주고 적절한 해결책을 그림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부모들이 자신의 육아 문제 상황을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아이의 문제 행동 + 잘못 대응한 부모의 행동’을 포착하여, 구체적인 해결책과 대응법을 하나하나 그림으로 풀어 제시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와 육아서 전문 편집자이자 엄마가 공동 저자가 되어 3~6세 육아에 관한 거의 모든 문제를 그림으로 풀어냄으로써, 지금까지 자녀교육서 분야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2. 초보 엄마 아빠, 바쁜 워킹맘,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우면서도 생각처럼 육아가 풀리지 않는 부모가 쉽게 바로 찾아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육아에 서투른데다 당장 마음이 급하고 불안한 초보 엄마 아빠,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쁜 워킹맘들에겐 이론 중심의 두꺼운 육아서를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바쁜 시간을 쪼개 탐독해도, 책을 덮고 나면 그 많은 내용이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고,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부모가 대부분이다. 또 둘 이상의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 경험이 많은 부모조차 실제 상황에선 육아 이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해야 할지 몰라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부모들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풀어 준다. 부모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 상황을 필요할 때마다 쉽게 찾아서 보고, 전문가의 지침을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3. 아는데 실천이 안 될 때, 공감과 훈육 사이에서 갈피를 잡기 힘들 때,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야단치지 않고 많은 걸 받아주다 보면 버릇이 나빠지고, 바르게 키우려고 엄하게 통제하다 보면 점점 더 심하게 반항하거나 위축되어 버리니, 부모 노릇 제대로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이 책은 아이와 부딪치는 수많은 갈등 상황에서 ‘아이의 상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이의 마음에 어떤 식으로 공감해 줄 수 있는지, 어떨 때 훈육이 필요하고, 훈육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매우 상세하게 알려준다. 즉 공감과 훈육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육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들을 올바로 이끌어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성가시게 구는 아이가 귀찮고 힘들더라도 ‘아기 짓’ 하는 아이에게 짜증 내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짜증 내면서 먹이고 입힐 거라면 차라리 안 해주시는 게 낫습니다. 왜냐하면, 엄마 입장에선 아이가 원하는 걸 해줬다고 생각하겠지만,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걸 얻었다고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요. 아이가 원하는 건, 단순히 ‘떠먹이고 입혀주는 엄마의 행동’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을 ‘아기처럼 보살펴주는 엄마의 따뜻함’입니다. 평소에 자주 안아달라 떼쓰는 민감한 기질의 아이는 밤에 재우기 전에 목욕으로 몸을 이완시켜 주세요. 그리고 로션으로 마사지해주면서, 충분한 스킨십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게 좋아요. 동생이 태어나면서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뺏기지 않으려고 유난히 떼쓰는 아이에겐,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정해 집중적으로 놀아주세요. 아이는 부모와의 놀이를 통해 사랑받는 느낌을 많이 받는답니다. 엄마 가슴을 만지는 행동은 엄마가 받아줄 수 있는 정도까지만 허용하는 게 좋습니다. 애착 욕구나 엄마와의 안정적인 관계에 대한 믿음을 반드시 가슴 만지는 행동으로 충족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엄마의 사랑에 목말라 있는 아이의 요구를 짜증 내면서 거절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만약 그런 식으로 거절하면 ‘엄마가 나를 사랑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빠져들고, 사랑에 대한 믿음이 줄어들수록 가슴 만지는 행동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신에 평소 놀이 시간에 애착 욕구를 많이 채워주세요. 놀이 시간에라도 실컷 아기 짓을 하고 젖 먹는 시늉도 하면서 엄마와 연결된 느낌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라면, 일주일에 한두 시간이라도 엄마를 독차지할 수 있는 ‘특별한 데이트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한강의 설화
한강 / 한국시인연대 (지은이)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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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일반
한국시인연대 (지은이)
예언에 관하여
그린비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은이), 강대진 (옮긴이)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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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은이), 강대진 (옮긴이)
다양한 저서와 대중 강연을 통해 희랍-라틴 고전의 가장 탁월한 안내자라 불리는 강대진 교수. 그가 인류 지성사의 시원(始原)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강대진의 고전 산책’은 지성사에 바탕이 되었지만, 차마 다가갈 수 없었던 유명 서양 고전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키케로, 호메로스,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 단테를 넘나드는 여정 속에서 강대진 교수는 오랜 시간 다져온 전문성과 대중적 글쓰기를 통해 일반 독자들이 다채로운 독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언에 관하여』는 ‘강대진의 고전 산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예언술에 관한 옹호와 논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키케로 형제의 논변을 통해, 독자들은 예언과 운명뿐만 아니라 우리가 갖는 믿음 일반에 대한 사유 또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제1권7 제2권129 옮긴이 해제245 참고문헌281‘철학적 백과사전’을 이룩한 키케로의 명저! 예언이란 가능한가에 대한 치열한 논변 다양한 저서와 대중 강연을 통해 희랍-라틴 고전의 가장 탁월한 안내자라 불리는 강대진 교수. 그가 인류 지성사의 시원(始原)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키케로, 호메로스,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 단테를 넘나드는 여정 속에서 강대진 교수는 오랜 시간 다져온 전문성과 대중적 글쓰기를 통해 일반 독자들이 다채로운 독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대진의 고전 산책’ 시리즈 두 번째 책인 『예언에 관하여』는 키케로 저서 중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되는 작품으로, 『신들의 본성에 관하여』, 『운명에 관하여』 등 키케로가 이른바 ‘철학적 백과사전’을 이룩하고자 집필한 종교 3부작 중 한 편이자 자연학의 명저로도 손꼽히는 작품이다. 운명과 예언, 일반적 믿음을 둘러싼 다성적인 사유들 『예언에 관하여』는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언과 운명에 대한 키케로 형제의 대화를 담고 있다. 먼저 키케로의 동생 퀸투스가 스토아학파의 입장에서 예언술을 옹호하면서, 예언술이 철학적 원리와 합치한다는 주장을 다음과 같이 펼친다(제1권). 미신적으로서가 아니라 자연학적으로 말해서, 운명은 사건들의 영원한 원인, 왜 이전에 지나간 일들이 그렇게 되었는지, 왜 현재 있는 일들이 그러한지, 왜 나중 일들이 그렇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유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찰에 의해서도, 어떤 일이 일반적으로 각각의 원인을 뒤따르게 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걸 확신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늘 맞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광기를 통해서나 자면서 미래를 보는 사람들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이런 원인을 분간한다는 것은 아주 그럴 법한 일입니다. (본서 1권, 122쪽) 이후에는 키케로가 아카데메이아학파의 방법으로 우선 예언술 일반을 공격하며 다음과 같이 조목조목 비판하는 식으로 전개된다(제2권). 만일 모든 일이 운명에 따라 일어난다면, 예언술은 아무 일에 있어서도 우리로 하여금 좀 더 조심하라고 충고해 줄 수가 없네. 왜냐하면 우리가 무슨 짓을 하든 간에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말 테니까. 한편 그 일이 회피될 수 있다면, 운명이란 건 없게 된다네. 이 경우에도 예언술은 존재하지 않게 되네. 왜냐하면 예언이란 일어날 일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지. 한데 ‘확실하게 일어날 사건’ 따위는 없다네. (본서 2권, 145~146쪽) 이런 구도를 놓고 예전에는 나중에 발언한 사람이 이긴 것으로, 미래를 예언하는 건 가능하지 않다는 제2권의 주장이 바로 저자의 믿음이라고 보았다. 『예언에 관하여』의 집필 의도는 ‘대중의 무지에 대한 이성적 반박’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체로 제1권의 주장이나 제2권의 비판이나 다 일리가 있기에, 저자 키케로가 양쪽을 공평하게 소개할 뿐 한 입장을 강하게 내세우는 건 아니라는 해석이 주류다. 예를 들어 키케로의 다른 작품 『신들의 본성에 관하여』는 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를 대표하는 인물이 각기 자기 학파의 종교관을 설파하면, 이어서 아카데메이아학파의 대표가 나서서 그 학설들을 비판하는 틀로 되어 있어 그 구성이 『예언에 관하여』와 비슷한데, 사실 이 작품 맨 마지막에도 등장인물 키케로가 자신에게는 스토아학파의 주장이 진실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고 토로하고 있다. 얼핏 보기엔 아카데메이아학파가 최종발언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저자 키케로는 등장인물 키케로의 입을 통해 그렇게 보지 말라고 경고한 셈이다. 이런 결론은 『예언에 관하여』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제2권 끝에 나오는 키케로의 결론도 그 어떤 입론도 내세우지 않는 회의주의의 원칙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열린 결말’이라는 것이다. 현대에도 더러 미래사를 미리 알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고, 거기에 매혹되는 사람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의 열린 결말 안에서, 언급된 사례와 논리들을 통해 그런 입장이 어떻게,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는지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미래 예견에 큰 관심이 없는 독자들이라면, 조금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 책에 펼쳐지는 논의를 보며 사람들이 흔히 가지는 믿음들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다른 것은 다 제쳐 두고 그저 고대 희랍과 로마의 일화들이 주는 재미를 즐길 수도 있다. 이러한 유용함과 달콤함은 예부터 고전 읽기의 두 가지 효용으로 꼽히던 것이니,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둘 중 하나를, 혹은 두 가지 모두를 누리면 될 것이다.영웅들의 시대부터 전해오는 오래된 믿음이 있다. 그 믿음은 로마인들과 모든 족속들의 합치된 의견으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사람들 사이에 어떤 종류의 예언이 통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희랍어로 만티케mantike라 불리는 것, 즉 미래에 있을 사태에 대한 앎이고 예견이다. 만일 그런 게 존재하기만 한다면, 이것은 정말 대단하고 유용한 것일 터이다. 미신적으로서가 아니라 자연학적으로 말해서, 운명은 사건들의 영원한 원인, 왜 이전에 지나간 일들이 그렇게 되었는지, 왜 현재 있는 일들이 그러한지, 왜 나중 일들이 그렇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유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찰에 의해서도, 어떤 일이 일반적으로 각각의 원인을 뒤따르게 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걸 확신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늘 맞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광기를 통해서나 자면서 미래를 보는 사람들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이런 원인을 분간한다는 것은 아주 그럴 법한 일입니다. 퀸투스여, 나는 자네가 […] 예언술을 이렇게 규정하는 것을 보았네, ‘예언술이란 우연적인 일들에 대해 예견하고 예언하는 것이다’라고. 우선 자네는 거기서 모순을 보이고 있네. 왜냐하면 의사나 뱃사공, 그리고 장군의 예견은 우연적인 일에 대한 것이니 말일세. 한데 내장점쟁이나 새 점쟁이, 또는 선견자나 꿈꾸는 자가, 환자가 질병으로부터, 배가 위험으로부터, 군대가 함정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도록 의사보다도, 뱃사공보다도, 장군보다도 더 잘 예측하겠는가?
우리말 어원의 일본어 단어
좋은땅 / 한창화 (지은이) /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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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한창화 (지은이)
우리말과 일본어의 유사성을 찾아내기 위한 조사방법으로 일본 포털사이트에서의 단어의 어원 조사와 일본어 고어사전을 참고로 했다. 그리고 우리말과 일본어와 유사성이 보이는 단어는 합리적으로 분석했다. 유사성 조사 결과, 특히 우리의 많은 한 음절 말이 일본에 건너가 어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명사, 동사, 형용사는 물론 부사, 의태어, 의성어 등 폭넓게 유사성을 보여 말에 있어서 감정까지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우리말이 어원이 된 생활기초어가 다른 말과 결합하여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점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 일본어에는 우리말이 광범위하게 녹아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다.서문 일러두기 仮名(かな) 1. 철쭉 2. 내키다 3. 보얗다 4. 바래다 5. 부딪치다 6. 울다(우글쭈글해지다) 7. 줄에서 벗어나다 8. 괭이 [더할 가(加)] 9. 이지러지다 [가혹할 가(苛)] 10. 이다(이엉 따위로 지붕을 덮다) [집 가(家)] 11. 읊다 [노래 가(歌)] 12. 뿔 [뿔 각(角)] 13. 키다(켜다) [새길 각(刻)] 14. 아리(다리의 고어) [다리 각(脚)] 15. 까다(껍질을 벗기다) [껍질 각(殻)] 〈쉬어 가는 곳〉 - 「소나기」의 어원 . . . 509. 말(큰, 접두사) [드물 희(稀)] 510. 얼 [아름다울 희(嬉)] 511. 짬 [물을 힐(詰)] 의성어 및 의태어일본어에는 우리말이 광범위하게 녹아 들어가 있다 우리말과 일본어는 우랄알타이어족으로 같은 어족(語族)에 속한다. 우리말과 일본어의 공통점으로는 어순이 같으며 같은 한자(漢字)를 사용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면 일본 열도와 가장 가까운 한반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는 3세기에서 7세기경에 대륙(한반도, 중국 등)에서 일본에 이주한 사람을 역사적 용어로 도래인(渡来人)이라고 한다. 사람이 이동하면 말을 포함해 문물도 함께 이동하기 마련이다. 우리말과 일본어의 유사성을 찾아내기 위한 조사방법으로 일본 포털사이트에서의 단어의 어원 조사와 일본어 고어사전을 참고로 했다. 그리고 우리말과 일본어와 유사성이 보이는 단어는 합리적으로 분석했다. 유사성 조사 결과, 특히 우리의 많은 한 음절 말이 일본에 건너가 어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명사, 동사, 형용사는 물론 부사, 의태어, 의성어 등 폭넓게 유사성을 보여 말에 있어서 감정까지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우리말이 어원이 된 생활기초어가 다른 말과 결합하여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점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 일본어에는 우리말이 광범위하게 녹아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어와 한국어, 그리고 한자문화권 일본어를 하다 보면 한국에서도 익히 사용하는 말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주유소에서 ‘만땅’이라고 하는 것 혹은 ‘베터리’를 ‘빳데리’라고 하는 것. 사투리로 알고 있었으나 일본어인 경우들이 많았다. 그런데 왜 ‘알고 보니 일본어더라.’라고는 생각하면서 ‘일본에서도 우리말을 쓰더라.’라고는 많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새롭다. 저자가 소개하는 약 500단어의 일본어는 우리말에 어원을 두고 조금씩 변화하여 지금의 발음이 된 단어들이다.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고래는 크지라’이다. ‘크지라’는 전라도에서 사용하는 방언으로 ‘크다’를 의미한다. 그리고 고래는 일본어로 ‘くじら(쿠지라)’라고 한다. 말 그대로 ‘고래는 くじら(쿠지라)’가 일본으로 건너가 ‘くじら(쿠지라)는 고래’가 된 것이다. 저자는 의성어와 의태어도 소개하고 있다. ‘쑥쑥’ 자라는 것을 일본어로는 ‘すくすく(스쿠스쿠)’라고 한다. ‘쑥쑥’이 그대로 발음되어 ‘쑥쑥, 무럭무럭’의 의미가 된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이와 같은 글들은 일본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할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 특히 같은 어족(語族)이면 유사성을 탐구하면서 학습한다면 학습의 즐거움도 생기도 능률도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공부하시는 분은 이 책을 통해서 나름 노하우를 쌓아 나가길 기대하는 바이다.” 이 책은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일본어학 혹은 한국어학, 언어비교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미국 스포츠법
지식과감성# / 남기연, 박정인 (지은이) /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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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감성#
취미,실용
남기연, 박정인 (지은이)
최근 올림픽, 패럴림픽 1위 국가 미국의 스포츠 정책을 엿보는 책이다. 물론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1972 뮌헨 올림픽, 1976 몬트리올 올림픽, 1980 모스크바 올림픽,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소련이 올림픽 1위를 한 적도 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이 1위를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미국이 이와 같이 상위권을 지키는 이유는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이다. 물론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 강력한 경제력, 3억 명이 넘는 인구와 잠재적인 스포츠 인재 풀,학교 스포츠 프로그램, 대학 스포츠, 프로 스포츠 리그 등의 경쟁적 운영, 과학적 훈련 방법, 전문적 코칭과 지원 및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미국은 스포츠를 일상의 문화로 생각하며 정책에 있어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 이 책은 야구, 농구, 축구 등 미국의 인기 스포츠 종목의 큰 판례들과 분쟁의 소지가 되었던 논점을 생각하며 우리나라 스포츠 정책을 돌아보게 해 줄 것이다.프롤로그 제1장 야구 제1절 야구와 사건 제2절 야구와 법 제2장 농구 제1절 농구와 사건 제2절 농구와 법 제3장 골프 제1절 골프와 사건 제2절 골프와 법 제4장 축구 제1절 축구와 사건 제2절 미국 축구와 법 제5장 미식축구 제1절 미식축구와 사건 제2절 미식축구법 제6장 아이스하키 제1절 아이스하키와 사건 제2절 아이스하키와 법 제7장 혼합격투기(MMA) 제1절 혼합격투기와 사건 제2절 혼합격투기와 법 제8장 스포츠 보험 제1절 프로 스포츠 보험 제2절 아마추어 및 청소년 스포츠 보험 제3절 헬스 케어와 재활 서비스 제4절 스포츠 이벤트 보험 제5절 보험 산업의 도전 과제와 발전 제9장 스포츠 에이전시 제1절 스포츠 에이전시 현황 제2절 스포츠 에이전트의 법적 역할 제3절 스포츠 에이전시 관련 법률 및 규제 제4절 윤리 및 규제 준수 제5절 수수료 분쟁 제10장 스포츠와 기술이 책은 최근 올림픽, 패럴림픽 1위 국가 미국의 스포츠 정책을 엿보는 책이다. 물론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1972 뮌헨 올림픽, 1976 몬트리올 올림픽, 1980 모스크바 올림픽,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소련이 올림픽 1위를 한 적도 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이 1위를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미국이 이와 같이 상위권을 지키는 이유는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이다. 물론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 강력한 경제력, 3억 명이 넘는 인구와 잠재적인 스포츠 인재 풀,학교 스포츠 프로그램, 대학 스포츠, 프로 스포츠 리그 등의 경쟁적 운영, 과학적 훈련 방법, 전문적 코칭과 지원 및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미국은 스포츠를 일상의 문화로 생각하며 정책에 있어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 이 책은 야구, 농구, 축구 등 미국의 인기 스포츠 종목의 큰 판례들과 분쟁의 소지가 되었던 논점을 생각하며 우리나라 스포츠 정책을 돌아보게 해 줄 것이다. 우리가 미국 스포츠 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미국이 올림픽과 패럴림픽 1위 국가여서만은 아니다. 스포츠가 글로벌한 산업으로 성장함에 따라 미국 스포츠법의 영향력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스포츠 산업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스포츠 관련 법률 체계가 매우 발전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법은 다양한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이해하면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스포츠 산업은 수십억 달러 규모로, 방송권, 스폰서십, 선수 계약 등에서 발생하는 법적 이슈들이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미국 스포츠법을 이해하면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에 참여할 때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주요 스포츠 리그(NFL, NBA, MLB, NHL 등)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리그들과 연관된 법적 문제를 이해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데 필수적이다. 미국 법률 시스템은 판례법에 크게 의존하므로 미국의 사건을 알아 두는 것은 우리나라의 분쟁 해결에 있어 기준의 단초가 될 수 있다. 미국 스포츠법을 공부하다 보면, 스포츠 에이전트, 구단 운영, 리그 규정, 선수 계약, 반독점법, 지적재산권, 도핑 방지, 인권 문제 등 다양한 법적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게 되고 법학 실력이 늘어날 수 있다. 미국 스포츠법은 국제 스포츠 법률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와 같은 기관에서도 미국 스포츠법의 원칙과 판례가 참고되거나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부디 이 책이 우리나라의 스포츠 정책을 돌아보게 하고, 스포츠 에이전트와 체육지도자의 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혁신지식
한국경제신문 / 박재윤 지음 / 20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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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소설,일반
박재윤 지음
저자인 박재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지식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즉 혁신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식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모든 이들에게 공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있어 모두가 탁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보의 쏠림 현상, 빈부격차를 해결하고, 정보를 지식으로 재생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만이 지식사회에서 성공하는 방법이다.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9가지 지혜를 두루 갖출 필요가 있다. 저자가 고안한 9가지 지혜는 지식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고, 또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요소를 모두 담고 있다. 지식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혁신지식을 갖춰야 한다. 혁신지식은 정보력, 창의력, 협력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세 가지 조건은 인생의 ‘비전’을 포함하는 9가지 지혜로 구성된다. 비전을 세우라, 바이링구얼이 되라, 컴퓨터를 사랑하라, 시계열로 보라, 횡단면으로 보라, 역발상을 도모하라, 시너지를 추구하라, 코칭 파트너가 되라, 승승사고를 가지라. 이 9가지 지혜를 모두 갖출 때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나아가 지식사회의 경쟁력인 혁신지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머리말 | 성공을 부르는 9가지 필요충분조건 프롤로그 | 21세기는 지식사회다 인류사회는 어떤 길을 걸어왔나 정보기술의 발달 정보기술과 기업경영 및 가계생활 완전히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 지식은 어떤 특징을 갖는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경쟁이 달라졌다 누가 살아남는가 지혜1. 비전을 세우라 인생의 앞을 내다보는, 비전 기여하기 위한 역할, 사명 삶의 원칙, 가치 비전을 현실화하는 동력, 계획 비전서를 만들어라 비전이 있어야 성공한다 지혜2. 바이링구얼이 되라 모든 것은 소통으로 이뤄진다 말과 글의 역사 인류의 4분의 1이 영어로 소통한다 우리에게 영어가 낯선 이유 한·영 바이링구얼 되기 프로젝트 지혜3. 컴퓨터를 사랑하라 컴퓨터 없이 살 수 있을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없애다 먼저 컴퓨터를 알자 더욱 안전한 컴퓨터 활용을 위하여 더욱 쾌적한 컴퓨터 사용 환경을 위하여 지혜4. 시계열로 보라 시계열접근이란? 시계열접근의 방법 시계열접근과 역사학 지혜5. 횡단면으로 보라 횡단면접근이란? 횡단면접근의 방법 횡단면접근과 철학 및 국제학 지혜6. 역발상을 도모하라 역발상이란? 역발상의 모델 역발상의 잠재력을 키우는 방법 지혜7. 시너지를 추구하라 전체가 각 부분의 합보다 큰, 시너지 시너지의 조건 시너지의 추구 지혜8. 코칭 파트너가 되라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코치의 방법 선수의 방법 코칭의 성과 성공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라! 정보를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성공을 위한 혁신지식을 키워라 지식사회에서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인류사회는 발전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현재가 과거보다 더 살기 좋은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까? 발전의 혜택은 모든 사람에게 고루 돌아가지 않는다. 또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뒤처진 사람은 좌절감과 더불어 수혜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21세기 지식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사람은 전체 인류의 20퍼센트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지식사회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저자인 박재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지식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즉 혁신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식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모든 이들에게 공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있어 모두가 탁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보의 쏠림 현상, 빈부격차를 해결하고, 정보를 지식으로 재생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만이 지식사회에서 성공하는 방법이다.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9가지 지혜를 두루 갖출 필요가 있다. 저자가 고안한 9가지 지혜는 지식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고, 또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요소를 모두 담고 있다. 앞서 말했듯 지식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 혁신지식을 갖춰야 한다. 혁신지식은 정보력, 창의력, 협력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세 가지 조건은 인생의 ‘비전’을 포함하는 9가지 지혜로 구성된다. 비전을 세우라, 바이링구얼이 되라, 컴퓨터를 사랑하라, 시계열로 보라, 횡단면으로 보라, 역발상을 도모하라, 시너지를 추구하라, 코칭 파트너가 되라, 승승사고를 가지라. 이 9가지 지혜를 모두 갖출 때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나아가 지식사회의 경쟁력인 혁신지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 성공하는 인재가 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춰라! 인류사회는 산업사회를 거쳐 지식사회로 진입했다. 지식사회는 말 그대로 ‘지식’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사회를 말한다. 여기서 지식이란 정보를 수집, 분석해 변화를 감지하고 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앞으로 이러한 지식사회의 경향 및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감지하고 반응하는’ 지식경영을 강화할 것이다. 또 개인의 삶 역시 지식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이다. 정확한 정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활동 및 성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지식이 정보를 이용하여 급변하는 환경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했다면, 지식사회에서는 그 이상의 것이 요구된다. 반응하고 대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정보를 이용해 혁신을 가져오는 능력, 혁신지식을 갖춰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혁신은 새로운 것을 도입하기 위한 기술 또는 절차의 변화를 말한다. 예를 들어 트랜지스터가 진공관을 대체함으로써 성능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컴퓨터 시대를 열었던 것은 기술의 혁신이다. 자동차 판매 방식에 리싱 제도를 도입한 것은 절차의 혁신이다. 이렇듯 다양한 형태의 혁신이 개인, 기업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기술 및 절차의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혁신지식은 지식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시계열로 보고, 횡단면으로 사고하고, 역발상을 도모하라! 지식사회의 성공 요인인 혁신지식은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정보력, 창의력, 협력이다. 그중에서 창의력은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새로운 결합을 의미한다.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은 기존의 것을 반복하지 않은 새로운 것이어야 한다. 또는 과거의 것을 새롭게 결합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
후마니타스 / 김혜영 (지은이) /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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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
소설,일반
김혜영 (지은이)
2016년 10월, 드라마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과 폭언, 비정규직 해고 등의 부당한 업무 강요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고(故) 이한빛 피디의 엄마가 쓴 에세이. 누구나 부모이거나 자식이기에 헤아릴 수 있는, 누구나 노동자이거나 사회 구성원이기에 감지할 수 있는 슬픔 너머,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멈춰 생각해 보게 한다. 오랜 시간 교사로 살았고, 남은 시간 엄마로 살아갈 저자가 쌓은 이 각고의 기록은 그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뿐 아니라, 안타깝게 떠난 아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멀찍이 지켜보던 이들의 무력한 마음을 움직인다. 어쩌면 모두라고 해도 좋을 ‘양육자’들에게, 우리가 놓쳐 버린 아까운 삶들을 종종 생각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추천의 글 들어가며 1 이 말을 못 했는데 네가 내 곁에 없다 특별한 날 | 보고 배운 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한 | 한빛의 방 | 고양이 푸리 | 그리움은 가시지 않는다 | 해직 교사 | 힘들게 쓴 답장 | 아들 자랑 | 너무 늦었지만 | “나도 구경 다니고 싶다” | 기도해 주길 | 새 이름을 갖고 싶어 | 죽음과 함께 산다 | 적당히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 멀어지지 않으려는 노력 | 마지막 부탁은 거절할게 | “사랑하는 엄마에게, 한솔” | 슬픔은 아름다움의 그림자 | 덜 추운 겨울을 보내기를 2 사랑하는 사람은 무덤이 아니라 기억 속에 묻혔으니 이층집 | 뻐꾸기시계 | 민물고기와 개울 순례 |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 스스로 찾을게요 | 아버지는 하고 나는 못한 것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 이 미친 세상 어디에 있더라도 | 자전거 탄 풍경 | 네 마지막 선택까지도 | 엄마의 거짓말 | 하나 분명했던 마음 | 수험생 엄마 | 마음의 일 | 캠퍼스 탐방 | 프란치스코를 위한 기도 | 내가 죽지 않는 한, 아들도 죽지 않고 살아갑니다 | ‘운명’을 마주하는 법 3 이 바닥이 원래 그렇다는 말 대신에 아름다운 청년 | 함께 비를 맞는다는 것 | 넘어서야 한다는 것을 안다 | 가슴에 묻었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희망 | 기억한다는 것 | 오.늘.이라 힘주어 적었다 | 조롱당하기 쉬운 마음 | 이 바닥이 원래 그렇다는 말 대신에 | 카메라 뒤에 사람이 있다 | 계란을 쥐여 주는 사람들 | 슬픔 앞에 중립 없다 | 사람을 살리는 기적 | 고맙습니다 4 네 죽음이 지옥 같은 여기에도 빛을 몰고 오고 있다고 영원히 풀 수 없는 숙제 |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 ‘우연’이 아닌 ‘인연’ | 뜻밖의 선물 | 이 모든 게 기적 같아 | ‘구걸’이 아니라 ‘초대’ | 한빛의 친구들 | 슬픔 자체는 극복할 수 없을지라도 | 저는 한빛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 네가 일으킨 작은 바람에 수많은 바람이 인다 | 네가 지옥 같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 나가며>> 보내 주라고, 잊으라고, 그래야 산 사람은 산다고.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저자는…아들 한빛이 어떤 존재였는지 더듬어 가며 비로소 그 자신이 되었다. 정혜신|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당신이 옳다 저자 >> “적당히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당히 슬퍼할 수 없는 사람의 기록은 이렇듯 강하고, 소중하다. 엄지혜| 기자, 태도의 말들 저자 >> 이한빛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태어난다.…김혜영은 이한빛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삶을 선물하고 있다. 박희정|인권기록활동가, 금요일엔 돌아오렴 공저자 2016년 10월 드라마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과 폭언, 비정규직 해고 등의 부당한 업무 강요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고(故) 이한빛 피디의 엄마가 쓴 에세이,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부제: 먼저 떠난 아들에게 보내는 약속의 말들)가 출간됐다. 머리로는 아들의 죽음을 직면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가슴으로는 좀체 받아들이기 힘겨웠던 저자가, 어렵게 한 걸음을 내딛으며 써낸 60여 편의 산문이 실렸다. 오랜 시간 교사로 살았고, 남은 시간 엄마로 살아갈 저자가 쌓은 이 각고의 기록은 그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뿐 아니라, 안타깝게 떠난 아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멀찍이 지켜보던 이들의 무력한 마음을 가까이로 움직인다. 책은 누구나 부모이거나 자식이기에, 누구나 노동자이거나 사회 구성원이기에 감지할 수 있는 슬픔 너머,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멈춰 생각해 보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 “새 이야기로 계속 태어나게 하는 것” 저자는 아들 이한빛 피디에 관한 흔적들, 말과 글들을 살피면서, 아들의 ‘몰랐던’ 마음과 생각에 다가가려 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이나 아들의 어린 시절 같은 오래전 기억까지 반추하면서, 일련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이어 나간다. 자신이 미처 몰랐던 아들의 얼굴과 생각을 알아 가는 이 과정은 필연적으로 슬프지만, 때로 따뜻하고, 유쾌하기도 하다. 특히 부모로서 부끄러웠던 순간, 교사로서 고민했던 지점들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인상적이다. 자식이 사회에 기여하는 실천적 지식인이 되기를 바라면서도 너무 사회를 삐딱하게만 볼까 봐, 어려운 삶을 선택할까 봐 전전긍긍했던 마음, 교사로서의 자아가 앞서는 바람에 교사로서도 부모로서도 본이 되지 못한 순간에 대한 회한, 마찬가지로 교사였던 저자의 아버지를 기준 삼았지만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뼈저린 반성은 ‘부모 됨’에 관해 한편 생각해 보게 한다. 인권기록활동가 박희정은 추천사에서 “떠난 사람과 남은 사람의 관계가 자식과 부모일 때, 후회와 자책의 서사는 ‘더 잘해 줄 걸’을 넘어서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아들을 ‘만나려 하고’, 아들의 자리에 ‘서 보려 하는’ 저자의 무수한 시도들로 인해, “이한빛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태어난다”. “김혜영은 이한빛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삶을 선물하고 있다.” 남은 자들 모두에게 필요한 ‘회복’이라는 희망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 일찍 퇴근했기에 시간이 생겼다. 그래서 구의역에 갔다. 막차가 올 때까지 자릴 지키려 했다. 하지만 그리 오래 머물지 못하고 현장을 떠났다. 슬픔인지 분노인지 아니면 짜증인지 모를, 복잡한 감정이 솟구쳐 머리가 아팠기에. 역사를 빠져나왔다.…얼굴조차 모르는 그이에게 오늘도 수고했다는 짧은 편지를 포스트잇에 남기고 왔다. ‘오늘’이라 쓰지 않으면 내가 무너질 것 같기에 오.늘.이라 힘주어 적었다. ― 이한빛, 페이스북(2016/05/31) 세상을 떠나기 불과 5개월 전인 2016년 5월, 스크린도어 참사가 일어난 구의역에 갔던 아들의 기록을 본 저자는 그날, 그의 ‘오늘’이 어땠을지 생각하며 눈물짓는다. 불과 몇 개월 간격으로, 일하다가 세상을 떠난 두 젊은이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순간이다. >>읽으면서 많이 울었다. 한빛이 떠나기 불과 5개월 전, 그날 한빛은 일터에서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동시대 청년에게 일어난 참담한 일을 뉴스로 접한 청년 한빛은 어떤 마음으로 그곳에 갔을까. “망하지 못해 망하지 않는 세상”에 대한 분노. 끔찍한 죽음의 행렬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무력함으로 절망했을 한빛. 오.늘.이라 힘주어 적었다, 184~185쪽 이한빛 피디의 일은 가족들의 사건 조사를 거쳐 2017년 4월 18일 대책위를 통해 처음 공론화됐고, 이후 2달 만에 CJ E&M의 산재 인정 및 공식 사과를 받았다. 이한빛 피디의 유지를 잇기 위해 2018년 설립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지금도 방송 미디어 노동 인권 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전방위하게 펼치고 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그것만이 회복의 단초가 된다고 저자는 믿는다. 적당히 사랑하지 않은 사람의 ‘슬픔’이 지닌 힘 “이 슬픔은 세다” 자식 잃은 엄마의 글이라니, 걷잡을 수 없는 슬픔부터 예감되겠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산재재난 같은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고, 그로 인한 사회적 슬픔이 계속되는 동안, “적당히 사랑하지 않은 사람”들의 “적당히 슬퍼할 수 없음”이 한 일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반복되는 참사로 아까운 사람들을 잃을 때마다 가족이나 지인뿐 아니라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상처를 입는다. 마음이 다친 이들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데서 온 무력감이나 혹은 “이 바닥이 원래 그렇다”는 냉소에 빠진 이들에게, 다가서지도 물러나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서 있는 이들에게 저자가 내디딘 이 한 발자국의 걸음은 유효하다. 책의 저자 소개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이름처럼 빛나는 삶을 살았던 아들의 꿈을 기억하며, 남겨진 사람으로서,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하려고 한다.” 어쩌면 모두라고 해도 좋을, 사회의 ‘양육자’들에게, 우리가 놓쳐 버린 아까운 삶들을 종종 생각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이한빛 피디를 말해 주는 말과 글 >> 촬영장에서 스텝들이 농담 반 진담 반 건네는 ‘노동 착취’라는 단어가 가슴을 후벼 팠어요. 물론 나도 노동자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그네들 앞에선 노동자를 쥐어짜는 관리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하루에 20시간 넘는 노동을 부과하고 두세 시간 재운 뒤 다시 현장으로 노동자를 불러내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들을 만들기 위해 이미 지쳐 있는 노동자들을 독촉하고 등 떠밀고 제가 가장 경멸했던 삶이기에 더 이어 가긴 어려웠어요. ― 이한빛, 유서 >> 일찍 퇴근했기에 시간이 생겼다. 그래서 구의역에 갔다. 막차가 올 때까지 자릴 지키려 했다. 하지만 그리 오래 머물지 못하고 현장을 떠났다. 슬픔인지 분노인지 아니면 짜증인지 모를, 복잡한 감정이 솟구쳐 머리가 아팠기에. 역사를 빠져나왔다. 구조와 시스템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 죽음이란 비참함. 생을 향한 노동이 오히려 생의 불씨를 일찍, 아니 찰나에 꺼뜨리는 허망함. 이윤이니 효율이니 헛된 수사들은 반복적으로 실제의 일상을 쉬이 짓밟는다. 끔찍한 비극의 행렬에 비록 희망을 노래하는 이가 없을지라도 염치와 반성은 존재할 것이란 기대도 같이 스러진다. 망하지 않아 망하지 못한 세상이다. 아니 망하지 못해 망하지 않는 세상이 맞을런가. 어느 게 정답인지 모르겠다. 둘 중 무엇이든, 답답한 동어반복으로밖에 설명될 수 없는 현실이 다시금 한 삶을 부러뜨렸다. 얼굴조차 모르는 그이에게 오늘도 수고했다는 짧은 편지를 포스트잇에 남기고 왔다. ‘오늘’이라 쓰지 않으면 내가 무너질 것 같기에 오.늘.이라 힘주어 적었다. ― 이한빛, 페이스북(2016/05/31) >>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지만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나는 25년 동안 경주마처럼 긴 트랙을 질주해 왔다. 함께 트랙을 질주하는 무수한 친구들을 제치고 넘어뜨린 것을 기뻐하면서. 나를 앞질러 달려가는 친구들 때문에 불안해하면서. …… 문제는 적응하지 못하는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적응할 수 없는 현실의 구조 그 자체에 있다. ― 이한빛, 서울대 재학 시절 운영하던 웹진 5호, 2010 >> 우리가 살기 바쁘다며 앞만 보는 경주마처럼 달려 나갔을 때, 너는 조용히 몸을 돌려 아무렇게나 짓밟힌 차가운 흙길을 두 손으로 어루만졌다.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다. 네가 남긴 것은 따스한 체온이었다. ― CJ E&M 회사 동기의 추모사 >> 관성이 된 활동에 기대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획들을 찾아 나선 데에는 그런 성격이 작용했을 것이다. 한빛이는 자기가 새로운 공간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 새로 벌인 일,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하곤 했다. 그때 그의 말투는 항상 들떠 있었고, 누구와도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는 즐거움에 가득 차 있었다. ― 이한빛 피디와 대학 시절 함께 활동했던 동료의 글 >> 너의 추모제에 구름 같이 모인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슬그머니 너의 이야기를 꺼내며 드라마 현장 제보 사이트를 알려 줬을 때, 이런 게 정말로 필요했다고 말하는 스태프들을 보면서 생각했다. 너는 죽었지만, 너의 죽음이 지옥 같은 여기에도 빛을 몰고 오고 있다고. 그리고 그 빛이 드라마 너머의 또 다른 어두운 곳까지 퍼져 갈 것이라고. 그리고 나는 더 이상 괴물이 되지 않기로 다짐한다고. 용기 없는 내가, 선택의 순간마다 어느 편에 설지 자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괴물이 되지 말자고 붙들어 줄 동료들이 있으니 가능성 없는 일은 아니지 않을까. 너는 여기 없지만 너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 너를 기억하는 우리가 있으니. ― 일리, 기고문(2017/05/08)어버이날인 5월 8일은 내 생일이다. 내가 몇 살인가? 헤아려 보지 않았다. 의미가 없다. 한빛 없이는 모든 것이 별 의미가 없다. 한빛은 엄마가 이렇게 살 것을 알았을까? 아니면 슬픔을 딛고 씩씩하게 살아가리라고 생각했을까? 한빛한테 뭐라고 하는 게 아니다. 야속해서가 아니다. 이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도 죽음을 택할 만큼 한빛은 고통스럽고 힘들었을 테니까. 무섭기도 했을 것이다. 나는 엄마로서 아들의 처절한 아픔을 손톱만큼도 눈치 채지 못했고 헤아리지 못했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래서 특별한 날이면 내 고통과 슬픔 때문이 아니라 한빛의 아픔을 알아주지 못한 미안함 때문에 가슴이 찢어진다.- 「특별한 날」 나는, 나는 오늘 한빛을 잊고 있었나? 오늘도 무던한 하루를 보냈다. 회의를 하고 결재를 하고 업무 보고를 받고 교내 순회를 했다. 그 속에 한빛이 없었나? 아니었다. 운동장으로 쏟아지는 5월의 찬란한 햇살을 보면서 ‘한빛아, 이 아름다운 계절을 왜 버렸니?’ 나만 느끼는 게 미안했다. 떠들고 장난치는 중학생들의 건강한 소음 속에서도 한빛을 생각했다. 운동장 구석에 하얀 눈송이처럼 핀 이팝나무를 보면서도 눈물이 핑 돌았다. 또다시 봄. 아무리 참으려 해도 슬프다. 스쳐 가는 봄바람에도 칼날에 에인 듯 아프다. 어떤 때는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와 화장실로 숨어들 때도 있다. 오늘 같은 특별한 날엔 애써 아무 생각 안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어떤 무게도 없이 흘려보내려고 했다. 그런데도 가슴이 답답했고 허허로웠다. 이 모든 게 한빛이 없기 때문이구나. 아무리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기 때문이구나. 내 앞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한 남자가 내 마음을 확인해 주었다. 갖은 양념에 울긋불긋 버무린 벌교 꼬막을 앞에 두고 우리는 한참을 소리 죽여 울었다. 덕분에 ‘진공’ 같은 하루의 삶을 얼마간은 덜어 낼 수 있었다.- 「특별한 날」 다른 부모도 그랬을까? 나도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갈팡질팡했다. 부모의 흔들리는 기준에 아이는 얼마나 헷갈리고 어른들이 마뜩잖았을까? 그럼에도 부모로서 깊이 고민하지 않았고 충분히 성찰하지 않았다. 아이는 어리고 자식이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맞벌이라서 나나 남편이나 바쁘다는 핑계를 무기 삼았다.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의욕에는 못 미치더라도 대화나 다른 방법으로 풀어 갈 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시간을 만들지 않았던 것 같다. 내 아이는 ‘절대로’ 벗어날 리가 없다고 교만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절대로’란 말을 이제는 믿지 않지만.- 「힘들게 쓴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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