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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강자의 철학
디페랑스 / 민이언 (지은이) / 2025.04.20
18,800원 ⟶ 16,920원(10% off)

디페랑스소설,일반민이언 (지은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스피노자, 칸트, 쇼펜하우어 그리고 니체. 철학자의 표상인 철학자들, 그 대표성으로서의 니체이기도 하지 않을까?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은 철학계에서의 활용도를 방증하기도 한다.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던 화이트헤드의 어록이 많이 회자되지만, 현대철학은 니체의 세포분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철학사에서 니체가 중요한 건,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온 지점이기 때문이다. 그의 주제가 ‘전환’이기도 하다. 니체는 개인의 자유를 부당하게 옭아매는 기존과 기득과 기성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들을 깨뜨리고 나아가 그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상태, 가치 전환을 이루어 내며 스스로 삶의 입법자가 될 수 있는 면모를 ‘강자’의 조건으로 말했던 것이다. 철학은 인문, 예술, 문학, 정치경제, 과학의 역사와도 궤를 함께하는 바, 저자는 니체에게 그의 사유에 영향을 미친 혹은 그의 사유가 영향을 끼친 인문적 지식을 함께 배치했다. 강자와 파괴, 생성과 미래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니체의 철학을 설명한다.프롤로그 - 깨지면 깨친다 1. 껍질을 깨고 멈춰라! 생각하라! 신체의 논리 감각의 거미줄 모든 것이 해석이다. 망각의 힘 선악의 저편 무의식의 미로 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영원회귀 허무 너머로 건강한 이기심 강자의 도덕 지식의 위계 체험적 인문 미네르바의 부엉이 심연의 괴물 3. 기도하는, 사랑의 손길로 신이 죽은 이유 인간의 조건 바울의 문제 약자의 도덕 신과 함께 4. 흔들림에 관한 아주 다른 생각 비극의 탄생 호모 루덴스 동심의 철학 아폴론적, 디오니소스적 힘에의 의지 페미니즘 사랑, 그 화려한 절망 5. 우연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우연의 거인 열린 체계 우연과의 대화 길 밖으로의 여정 행복에 대하여 아모르 파티(Amor fati) 지옥으로의 초대 청춘에 관하여 에필로그 - 나에게 쓰는 편지타성으로부터의 자유! 니체가 간파한 도덕의 실체는, 역사로 전승되어 오던 중에 발생한 전도 현상이다. 그것들은 원래부터가 도덕이었던 것이 아니라, 기득권과 기성들에게 편한 가치들로 종용해 온 결과일 뿐이다. 이렇듯 도덕의 자리를 선점한 인습과 담론의 일방통행을 ‘중력’에 빗댄다. 우리는 무의식에까지 들어찬 그것의 영향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한다. 니체가 비판하는 도덕은 그런 ‘원래부터 그런 것’이라는 이유로 비판과 반성을 외면하는 권위적 관성과 관습적 타성을 의미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 왜 그러면 안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 않는 것. ‘원래부터 그런 것’이라는 대답으로 살아가는 태도는 일종의 체념이다. 니체는 병리적 현상으로까지 진단한다. 체계를 ‘고결함의 결여’라고 말했던 니체인지라, 그의 철학은 체계가 없기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니체의 주제는 한결같다. 특정 가치체계의 틀에 갇히지 말 것. 자기 자신을 한계 지우지 말 것. ‘초인(위버멘쉬)’은 그런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개인을 의미하며, 그로써 ‘영원회귀’와 ‘아모르 파티(Amor fati)’ 같은 이미 많이 회자되는 자기 철학의 지표들을 설명한다. 변화에 주저하지 않는 삶의 태도, 이것이 니체가 말하는 강자의 철학이다. 스스로 삶의 입법자가 되기 위해선, 기존의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어야 한다. 그 폐허 속에 다시 지어 올리는 이들에게서나 삶과 세계를 다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입체적인 지평도 가능한 것. 니체는 그 역량을 강자의 자격으로 말했다.니체는 험준한 산을 오르는 듯한 과정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의 글은 산 정상에 있다. 일단은 그곳까지 오른 후에야 이해도 가능하다. 산을 오르는 여러 길과 각자의 선택이 있다. 같은 산을 오르고 있지만, 각자가 보고 있는 풍경은 다 다르다. 그러나 그 모두가 니체다. 같은 이유에서 니체는 철학을 ‘해석’이라고 정의했다. 니체의 긍정은 절망까지 끌어안는다. 변화의 의지만 가지고서는 결코 새로운 미래가 도래하지 않는다. 변화의 의지 속에도 결코 변할 줄 모르는 관성이 남아 있기 마련, 그 관성을 주저앉히는 사건이 도래한 이후에야 어제를 폐기하며 내일로 나아간다. 그런 사건으로서 맞닥뜨리는 번개이기도 하다. 신체를 ‘거대한 이성’이라고 표현했을 만큼, 니체가 표방한 철학은 건강한 상태에서의 사유다. 니체가 신체를 부각시킨 것은 중세적 정신에 대한 반동이다. 생리학과 심리학적 지식들을 자주 언급한 이유도 삶과 괴리된 관념에 대한 비판이었다.
법정에 들어서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사과나무 / 세기 히로시 지음, 박현석 옮김 / 2017.06.15
19,000원 ⟶ 17,100원(10% off)

사과나무소설,일반세기 히로시 지음, 박현석 옮김
전작 <절망의 재판소>를 통해 자신이 몸담았던 일본 사법부의 치부를 낱낱이 밝혀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그 후속작인 이 책에서는 재판관에 의해 진행되는 암울한 재판 현실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강력한 사법개혁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일본의 최고재판소 사무총국(우리나라의 법원행정처)이 법관의 독립성을 무시한 채 인사권을 무기로 상명하달로써 재판관을 통제하는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데, 우리 법관들이라면 차마 쓰지 못했을 이 책의 내용이 우리나라 사법개혁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머리말: 사법이 바뀌면 사회가 바뀐다 제1장 재판관은 어떻게 판결을 내릴까? ―그 판단 구조의 실제 재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3심제는 국제표준일까? 재판관의 판단은 사실 축적에 의한 것일까, 직감에 의한 것일까? FBI 심리분석관 분석과의 공통점 판결의 역할과 그 바람직한 모습 재판관의 종합적 능력과 인간성의 중요성 재판의 생명 : 사건의 개별성과 본질을 꿰뚫는 눈 사실인정이 어려웠던 네 가지 재판 제2장 재판관이 ‘법’을 만든다 ―재판관의 가치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판결 내용 재판관이 ‘법’을 만든다―리얼리즘 법학에 관하여 결론 정당화를 위한 수사학(修辭學) 가엾은 미망인의 소(訴)를 난폭한 논리로 짓밟은 항소심 판결 문제가 큰 최고재판소 판결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수사학 재판관은 정의의 자동판매기? 제3장 내일은 당신도 살인범, 국가 범죄자 ―억울한 죄와 국책수사의 공포 1. 국가에 의한 범죄이자 살인, 원죄(사법이 변하면 사회가 변한다! <법정에 들어서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의 저자 세기 히로시는 33년 경력 엘리트 판사 출신으로 전작(前作) <절망의 재판소>를 통해 자신이 몸담았던 일본 사법부의 치부를 낱낱이 밝혀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그 후속작인 이 책에서는 재판관에 의해 진행되는 암울한 재판 현실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강력한 사법개혁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일본의 최고재판소 사무총국(우리나라의 법원행정처)이 법관의 독립성을 무시한 채 인사권을 무기로 상명하달로써 재판관을 통제하는 행태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데, 우리 법관들이라면 차마 쓰지 못했을 이 책의 내용이 우리나라 사법개혁에 시금석(試金石)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재판관은 어떻게 판단을 내리나?―병아리 암수 감별법과 다름없는 재판관의 판단 병아리 암수 감별사들이 감별 기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서, 논리적인 검증조차 어렵다고 한다. 즉, 직감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보다는 복잡하지만 재판관의 판단 과정을 되짚어보면 재판관 역시 종합적 직감에 바탕을 두고 판단을 내린다. 다시 말해서 재판관은 주장
마녀도서관
씨엘비북스(CLB BOOKS) / 정은오 (지은이) / 2023.06.28
16,800원 ⟶ 15,120원(10% off)

씨엘비북스(CLB BOOKS)소설,일반정은오 (지은이)
한 소녀가 숙적에 대항해 가문의 비밀 서고와 친언니를 지켜내는 이야기. 《마녀도서관》은 변두리 영지의 남작가의 둘째 딸 로즈마리가 책 속의 책인 《엘리제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숙적인 엘리제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은 가문의 비밀 서고와 친언니 샤롯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첫사랑 소년 레비탄을 구해내려고 ‘마녀’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 소설이자 로맨스 소설이다. 이 작품에는 자신을 ‘백마 탄 왕자님’이라 칭하며 위험을 감수해 소년을 구하는 로즈마리, 도움은 못 될지언정 위급한 상황에서도 로즈마리 곁을 떠나지 않는 일편단심 레비탄 등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득하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 끝내 서로를 구원하는 로맨스 속에서 로즈마리와 레비탄이 유쾌하게 주고받는 티키타카, 책 속의 책이라는 이중 구조에서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과정도 재미를 더한다.프롤로그 01. 주인공의 동생 02. 베히모스가의 특별한 서재 03. 수도 상경 04. 저주받은 검은 토끼 05. 신년회에서 있었던 일 06. 탑에 갇힌 왕자를 구하는 건 07. 마녀의 패밀리어 08. 5년 후 09. 샤롯의 비밀 10. 진실은 무엇인가 11. 서고의 마녀 12. 이야기의 끝, 새로운 시작 에필로그. 다시 만날 운명 “나는 엑스트라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마녀’가 된 소녀 변두리 남작가의 둘째 딸 로즈마리에게는 자신을 항상 걱정하며 보살펴주는 친언니 샤롯이 있다. 가주인 샤롯은 금기의 지식이 존재하는 ‘무한의 서고’를 관리한다. 어느 날, 로즈마리는 언니뿐 아니라 자신 또한 자유롭게 서고에 드나들 수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된다. 그리고 서재에서 소설 《엘리제 이야기》를 읽다가 자신이 소설 속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눈앞의 현실이 책과 같은 스토리로 흘러가고 있어서 금세 책에 빠져들고 만다. 책의 주인공인 엘리제가 언니 샤롯을 죽이고 가문의 서고까지 차지하려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로즈마리는 미래의 비극을 막기 위해 분투해야 하는 상황. 책의 조연인 레비탄과 만난 로즈마리는 그를 구하기 위해 마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나는 엑스트라다”라는 선언으로 시작되는 《마녀도서관》은 운명의 힘을 받아들이고 마침내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소녀의 성장기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마녀가 된 소녀의 서사가 몰입감 있게 그려지는 사이, 독자는 강인하고 에너지 넘치는 로즈마리의 편이 되고야 만다. “내가 널 찾을 거야. 내가 널 만나러 갈게!” 동화처럼 펼쳐지는 구원의 로맨스 판타지 로즈마리와 레비탄은 소설 속 소설인 《엘리제 이야기》의 조연으로 우연히 마주한다. 엘리제가 힘을 뻗쳐 언니 샤롯을 해치지 못하도록, 그리고 엘리제에 의해 수년간 감옥에 갇혀 있던 소년 레비탄을 구하기 위해 로즈마리는 스스로 마력석을 삼켜 마녀가 된다. 로즈마리는 자신을 ‘백마 탄 왕자님’이라 칭하며 레비탄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고, 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지키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처음으로 서로를 향해 손을 내민 소녀와 소년의 관계는 마녀와 패밀리어로서 끈끈하게 연결되고, 점점 더 서로에게 귀속되어간다. 속절없이 첫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 시련을 감내하는 시간. 현실을 마주하고 자기 힘으로 오롯이 살아내기 위해 로즈마리와 레비탄은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며 마침내 진짜 세상을 향해 간다. “세상에 완벽한 결말은 없어!” 책 속의 책, 이야기를 만드는 주인은 누구인가? 《마녀도서관》은 처음부터‘책 빙의’, 즉 ‘책에 원치 않게 빙의되었다’는 장르적인 전제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책 속의 책이라는 구조는 현실과 책 속의 이야기를 뒤섞으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 속의 책에서는 조연급 엑스트라인 로즈마리가 진정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순전히 자신의 의지만으로 사건을 극복해 나가는 로즈마리는 이야기를 주도하는 또 다른 힘의 존재를 느낀다. 로즈마리는, 그리고 독자는 묻는다. 과연 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주인은 누구일까? 로즈마리는 숙적 엘리제에 대항하여 언니와 자신, 그리고 가문을 지키는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을까? 이야기 속 이야기를 비트는 반전이 이어진다.엘리제의 인생서는 운명서이자 일종의 예언서다. 그녀의 일생에 낀 모든 존재의 미래가 적혀 있는. 베히모스가의 미래는 그녀에 의해 좌우되지만 로즈마리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다. 운명은 순응하라고 있는 게 아니야, 깨라고 있는 거야! 정해진 길은 없다. 세상이 글로 모두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괴기할까. 로즈마리는 두 눈에 비치는 세상이 그래 보였다. 화려한 연회장도 작은 글씨와 단어들로 자글자글 뭉쳐져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사람들도 그러했다. 그들을 이루는 단어와 수식어들이 인간의 형태를 구현하고 있었다. 로즈마리는 ‘히익’ 하고 짧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났다.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로즈마리.]로즈마리는 목소리를 뒤로하고 주저 없이 마력석을 입 안으로 털어 넣었다. 엄지손톱만 하지만 못 넘길 정도의 크기는 아니었다. 목구멍에 묵직한 무언가가 꾸역꾸역 넘어간다. 식도를 타고 내려간 마력석은 곧 로즈마리의 심장에 천천히 떨어져 내렸다.로즈마리는 심장이 있는 가슴 부위를 움켜쥐었다.[로즈마리! 왜 그리 무모한 행동을!]마력이 미미하며 성장이 완전히 멈추지 않은 미성년자의 맥박이 미친 듯이 뛰고 피가 들끓는 것을 느꼈다.
검표원이요, 오늘밤도 고마워
위고 / 가타기리 하이리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 2018.04.05
12,000원 ⟶ 10,800원(10% off)

위고소설,일반가타기리 하이리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영화 [카모메 식당]의 개성파 배우 가타기리 하이리는 누군가 자신에게 태생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영화관 출신입니다!"라고 대답한다. 중학생이 됐을 무렵부터 얼마 되지 않는 용돈을 어떻게든 변통해서 영화에 쏟아 붓고 다녔고, 영화관에 있는 것이 가장 안심되고 아무도 없는 영화관 바닥에 누워 있는 것이 가장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열여덟 살 때부터 7년 동안 영화관 검표원으로 일했기 때문이다. 영화라는 특별한 과외활동 덕분에 비뚤어지지 않고, 큰 사고도 치지 않고 어쨌든 멀쩡한 어른으로 자랐다고 믿는 그녀가 풀어놓는 검표원 시절의 추억과 오래된 영화관에 대한 편애 가득한 이야기.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 잡지 「키네마 준보」에 3년간 매달 연재했던 글을 골라서 묶은 이 책은 어쩌면 지금은 사라졌을지도 모를 영화의 원초적인 즐거움 - 좋아하는 배우의 신작을 기다리고, 개봉 첫날 영화관을 찾아가고, 스크린 앞에 자리를 잡고, 팸플릿을 수집하고 - 을,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준다.철새, 영화관으로 돌아가다 “원래 이쪽이 본업이에요.” “또 도라 씨의 계절이네.” “바보. 일본 영화관, 바보!” “물론 지금은 아닙니다.” 팸플릿 투덜이 “지, 지, 직접 사오세요!” 조금 여쭤볼 게 있는데요 내 머릿속의 주판 텅 빈 커다란 상자 속에 혼자 있는 기분은 뭐, 추억은 자유다 기분만큼은 자메이카다 “누님은 계시나?” 흔들리는 시모키타자와 잔다 또는 본다 갈 때와 올 때의 풍경 기억하는 것은 그런 유쾌한 추억뿐이다 영화관이 있는 마을은 왠지 두근거린다 개봉 첫날 투어 톰 모임 극장의 신은 어디에 이창 계획 “하이리 씨, 질 좋은 레토르트를 목표로 하죠!” 비디오 신드롬 동물적인 감에만 의존하는 여행 스토브, 가기 어려운 곳 햇빛 쏟아지는 하나미치 국경 마을을 지키는 단 하나의 영화관 카바레의 밤 “저한테는 그게 검표원이에요.” “누가 뭐라고 해도 샤룩 칸이니까!” 보내는 사람과 맞이하는 사람 사치스러운 어둠 융통성 넘치는 복합 영화관 “그럼 하이리 씨가 마지막에.” 인생은 길고 조용한 언덕 “1일 검표원을 합니다.” “이 마을에 영화관은 없나요?” “고마워요.”, “고맙습니다.”태생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으면, 가슴을 쫙 펴고 “영화관 출신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박력 있는 영화광 하이리 씨의 영화관과 검표원에 대한 편애 가득한 이야기 영화 <카모메 식당>의 개성파 배우 가타기리 하이리 씨는 누군가 자신에게 태생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영화관 출신입니다!”라고 대답한다. 중학생이 됐을 무렵부터 얼마 되지 않는 용돈을 어떻게든 변통해서 영화에 쏟아 붓고 다녔고, 영화관에 있는 것이 가장 안심되고 아무도 없는 영화관 바닥에 누워 있는 것이 가장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열여덟 살 때부터 7년 동안 영화관 검표원으로 일했기 때문이다. 영화라는 특별한 과외활동 덕분에 비뚤어지지 않고, 큰 사고도 치지 않고 어쨌든 멀쩡한 어른으로 자랐다고 믿는 그녀가 풀어놓는 검표원 시절의 추억과 오래된 영화관에 대한 편애 가득한 이야기. 일본의 대표적인 영화 잡지 『키네마 준보』 에 3년간 매달 연재했던 글을 골라서 묶은 이 책은 어쩌면 지금은 사라졌을지도 모를 영화의 원초적인 즐거움―좋아하는 배우의 신작을 기다리고, 개봉 첫날 영화관을 찾아가고, 스크린 앞에 자리를 잡고, 팸플릿을 수집하고―을,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준다. 영화관에 관한 기쁨과 슬픔 어렸을 때부터 영화 속 세계에 푹 빠진 나머지 극장이 밝아져도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던 일이 잦았던 하이리 씨. 영화를 사랑한 나머지 무작정 검표원이 된 후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배우와 겸업을 하면서 검표원 일을 계속해나간다. 그만큼 그녀에게 영화관은 지독한 편애의 대상이었다. 이 책에는 하이리 씨가 입장권을 뜯으며 검표원 동료들과 침을 튀기며 나눴던 영화 이야기, 매점 아줌마들과 차를 마시고 야금야금 과자를 먹으며 나눴던 인생 이야기, 사라져가는 변방의 영화관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관과 관련된 모든 기쁨과 슬픔이 새록새록 솟아난다. “이 세상에 약간 유쾌한 장난을 치고 싶다. 아무래도 나란 인간은 겨우 그것, 오로지 그것뿐인 충동으로 검표원 일을 했고, 또 연기하는 일도 하는 모양이다. 미묘한 박수를 들으며 새삼스럽게 그런 자신을 깨달았다. 플로어에 서 있을 때도 “어라? 어쩌고 하이리잖아? 왜 여기 있어요?” 하고 여고생이 말을 걸기도 했고, 못 본 척하는 사람도 있고 아무 반응 없이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반응을 보이든 나는 그때마다 약간의 서프라이즈에 성공한 기분이어서 폴짝 뛸 정도로 기뻤다. 그런 나를 시네마시티 사람들도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지켜봐주었다.” “손님한테도 단골 바가 있죠? 일을 마치고 훌쩍 옆 마을에 내려서 좋아하는 곳에서 잠깐 쉬는 거예요. 좋아하는 술이 있고, 대화할 상대가 있고요. 다트를 할지도 모르죠. 노래방 기기가 있으면 노래를 할지도 모르고요. 저한테는 그게 검표원이에요.” “기분만큼은 자메이카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즐긴다는 것은. 영화를 종교처럼 신봉한 어린 시절에는 옆자리에 앉은 친구가 건네주는 과자마저 신경이 쓰일 정도로, 스토익한 관객이었던 하이리 씨는 영화관에서 일하기 시작한 후로는 영화를 감상하는 것에서 극장을 즐기는 쪽으로 변한다. 일단 이렇게 되니 전향에도 가속도가 붙어, 과자는 물론이고 심지어 메밀국수를 배달시켜서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책 속에는 하이리 씨의 대담무쌍한 검표원 생활이 펼쳐진다. 아울러 지금과는 달리 동시 상영이 흔했던 시절, 극장의 단골이자 낮잠 동료들이었던 회사원들, 팸플릿 수집가, 동료 검표원들과의 사소하지만 풋풋한 일상의 풍경이 녹아들어 있다. “고민 끝에 아버지의 낡은 양복을 입고 넥타이에 모자까지 써서 완벽한 남자로 변신해 명화 상영관에 다닌 시절도 있었다. 너무 완벽한 덕분에 때때로 여자 화장실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화장실에 들어가자마자 비명을 지르고 주의를 받은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아줌마가 갑자기 때리려고 한 적도 있었다. 볼일을 보는 사이 직원을 데려오기도 했다. 그때마다 “여자예요! 여자라고요!”라고 변명하는 것도 한심했고, 나중에는 “오나베 아니야?”라는 의심까지 받아 결국 완전 무장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정도로 약 20년 전의 영화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남자가 차고 넘쳤다.” 영화관이 있는 마을은 왠지 두근거린다 하이리 씨는 아주 많은 영화관과 작별해왔다고 말한다. ‘긴자 문화’에서 일할 때는 검표원 동료들과 함께 극장에 작별인사를 하러 일일이 찾아갔다. 하지만 혼자가 되니 그럴 용기도 사라졌다. 하이리 씨는 사라지는 것이 너무 많아서 그때마다 멈춰 설 수도 없었다고 말한다. 책 속에는 그렇게 사라져가는 영화관들―국경마을을 지키는 단 하나의 영화관 ‘야치요’, 융통성 넘치는 복합영화관 ‘시네마 선샤인 이와이’, 지금은 불타 없어진 세계 제일의 영화관 ‘그린하우스’, 영화 <굿’ 바이>에 인상적으로 나왔던 ‘미나토자’…―을 찾아 나선 그녀가 탐정처럼 영화관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낸다. 하이리 씨는 말한다. 가능하면 지금처럼, 나이를 먹어서도 영화관에 다니고 싶다고. 집이 아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고. 혹시 치매에 걸리더라도 잠옷차림으로 키네마에 가고 싶다고. 이 기적과도 같은 행운을 어떻게든 놓치고 싶지 않다고. 그러니 모든 마을의 영화관들이 살아남기를 바란다고. 모든 마을의 기적을 믿고 싶다고. “이 마을에 영화관은 없나요?”라고 물으면, 길을 가던 마을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며 “여기에 있었어”, “아니야, 저기 있었어요”라고 분주하게 뛰어다니고, 그 마을의 추억이나 자신이 영화에 품은 추억을 그야말로 행복한 얼굴로 말해주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항상 영화의 힘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이 마을에 영화관은 없나요?”라는 한마디로 나는 절대 바꿀 수 없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키네마 준보』라는 유서 깊은 영화 전문지에 영화광이라고 실릴 만큼 대단한 영화 편력을 지니고 있진 않지만, 중학생이 됐을 무렵부터 얼마 되지 않는 용돈을 어떻게든 변통해서 영화에 쏟아 붓고 다녔다. 공부나 학교생활에는 영 익숙해지지 못했던 내게 방과 후와 주말의 영화관 여행은 일요일 예배에 다니는 것처럼 신성한 행사였다. 영화를 보는 동안만큼은 무언가에서 구원을 받았다. 학교에서 늦게 돌아올 때마다 아버지가 “또 활동사진이지!” 하고 화를 냈지만, 그래도 이 특별한 과외활동 덕분에 비뚤어지지 않고 큰 사고도 치지 않고 어쨌든 멀쩡한 어른으로 자랐다고 지금도 나는 믿는다. _「철새, 영화관으로 돌아가다」 나는 손에 넣은 팸플릿을 책상 정면에 붙여놓고 거울처럼 매일 바라보았다. 티아라를 쓴 앤 공주가 우아하게 미소 짓는 사진. 이 팸플릿을 아침이고 밤이고 질릴 만큼 바라본 덕분에 비뚤어지고 내성적인 아이는 미소를 배웠다. 사각이지만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서 입꼬리를 올리고 이를 드러내고 웃을 수 있게 되었다. _「팸플릿 투덜이」 숫자가 나열된 것을 보기만 해도 뇌가 바싹 얼어붙고 초점이 흐릿해지는 게 느껴진다. 중학생 때도, 고등학생 때도, 이 과목에서 나는 늘 학년 꼴찌를 다퉜다. 지금도 숫자와 관련된 모든 것이 서툴다. 묘하게 세상살이 계산은 잘하는 것 같은데 현실 계산은 죄다 주먹구구식이다. 그래서 일도 최대한 계산과 연관이 없는 직종을 골라야 했다. 수많은 직업 중에 검표원과 배우는 이런 나도 일을 할 수 있는 희귀한 업종이다. _「내 머릿속의 주판」
2021 박문각 공인중개사 AI확인학습 김덕수 필수서 1차 민법.민사특별법
박문각 / 김덕수 (지은이) / 2020.12.20
18,000원 ⟶ 16,200원(10% off)

박문각소설,일반김덕수 (지은이)
2021년 제3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대비한 필수서로, “이론정리”와 “확인학습(OX지문) + 정답 및 해설”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AiPen을 활용하여 확인학습의 빈틈없는 완벽 연계 학습이 가능하다. 확인학습 지문을 AiPen으로 스캔하면, 관련용어, 기출문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제1편 민법총칙 제1장 법률행위 제2장 대 리 제3장 무효와 취소 제4장 조건과 기한 제2편 물권법 제1장 물권법 총론 제2장 물권법 각론 제3편 계약법 제1장 계약법 총론 제2장 계약법 각론 제4편 민사특별법 제1장 주택임대차보호법 제2장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3장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 제4장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제5장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2021 박문각 공인중개사 AI확인학습 김덕수 필수서 1차 민법·민사특별법』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01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반드시 정리해두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빠짐없이 정리하였습니다. 02 깔끔한 편집과 간결한 내용정리를 통해 수험생들로 하여금 보다 용이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03 판례가 다수 출제되는 최근 시험 경향에 맞추어 최신 판례 및 중요 판례를 빠짐없이 수록하였고, 난이도가 높은 사례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수록하였습니다. 04 OX지문을 활용한 AI확인학습을 통하여 학습한 내용이 실제로 어떻게 시험에 적용되는지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순한 요약집에서 탈피하여 인공지능 아이펜을 활용한 ‘AI확인학습 필수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본서가 수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수험생 여러분 모두가 합격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 출판사 리뷰 『2021 박문각 공인중개사 AI확인학습 김덕수 필수서 1차 민법·민사특별법』은 2021년 제3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대비한 필수서로, 관록 있는 저자가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험생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보다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출간하였습니다. 본 교재는 “이론정리”와 “확인학습(OX지문) + 정답 및 해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AiPen을 활용하여 확인학습의 빈틈없는 완벽 연계 학습이 가능합니다. 확인학습 지문을 AiPen으로 스캔하면, 관련용어, 기출문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클리스
도레미 / 로빈 허턴 (지은이), 황하민 (옮긴이) / 2025.04.20
19,800

도레미소설,일반로빈 허턴 (지은이), 황하민 (옮긴이)
연천 죽음의 고지를 51번이나 넘은 레클리스의 위대한 전쟁 서사.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펼쳐진 군마와 미 해병대원들의 뜨거운 전우애. 레클리스가 태어난 한국에서 그 숨겨진 이야기를 복원하였다. 미국 퍼플하트 훈장, 유엔 종군 훈장, 미 국방부 종군장을 받은 제주 군마, 레클리스 전쟁 감동 실화! 1953년 3월, 한국전쟁의 마지막 격전장이었던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숭고한 자기희생으로 영웅이 된 군마 레클리스. 포탄 14,000발이 쏟아지는 격렬한 전투 현장에서 레클리스의 거침없는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당시 중공군은 판문점 북방의 네바다 구역, 즉 베가스, 리노, 카슨 고지를 집중 타격하며 최전선 돌파를 시도했다. 쏟아지는 포탄이 공중에서 폭발할 정도로 치열한 고지 점령전에서 레클리스는 하루 56km를 이동하고, 죽음의 고지를 51번 왕복했으며, 88kg의 탄약통을 지고 총 5톤의 탄약을 운반했다. 그 이름처럼 ‘무모할’ 정도의 사선을 넘나드는 투혼으로 미 해병대 전투 작전의 중심이 되었다. 레클리스의 눈부신 활약으로 미 해병대는 베가스 고지를 탈환할 수 있었다.레클리스를 기리며 / 미 해병대의 빛이 된 한국 군마 여는 글 / 포화를 뚫고 나온 한국전쟁의 영웅, 레클리스 제주마, 레클리스 이야기 / 붉은 전사 레클리스, 시간을 초월한 위대한 여정 1부 한국전쟁 1장 한국 군마, 아침해 한국전쟁의 전조 전쟁통의 비극 2장 미 해병대 무반동총 소대와 레클리스 중공군의 땅파기 작전 목숨을 건 탄약 운반 작전 운명처럼 만난 한국 군마 3장 내 이름은 레클리스 말병 훈련을 시작하다 험난한 산악에서의 군마 훈련 전쟁의 포화 속으로 4장 인기 스타로 떠오른 말 사랑받는 해병대 말 해병 열 명 몫을 하는 군마 포커 칩을 삼켜버린 말 5장 레클리스, 실력을 보여줘! 레클리스 급식 작전: 풀 뽑기 1953년 1월 31일, 텍스 작전 1953년 2월 25일, 찰리 작전 레클리스 탈영 사건 6장 네바다 전초 전투 1953년 3월 26일 목요일, 베가스 전투 14000발의 포탄을 뚫고 전진하다 1953년 3월 27일 금요일, 고지 탈환 작전 처절한 사투를 벌인 레클리스 책임감을 가진 놀라운 동물 참혹한 피의 전장 1953년 3월 28일 토요일, 파괴적인 대공습 퍼플하트 훈장을 받은 말 붉게 물든 고지에 스러진 미 해병 1488명 7장 한국전쟁의 종식 레클리스, 해군 함장의 속을 뒤집어놓다 미국 최강의 경주마에 도전장을 내다 한국전쟁에서 철수하다 8장 미 해병대 계급장을 받은 전쟁 영웅, 레클리스 미 해병대의 상징이 된 레클리스 병사들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 레클리스 납치 사건 레클리스의 공로를 미 해병대가 공식 인정하다 레클리스, 하사 계급장을 받다 9장 작전명: 레클리스 귀환 작전 배에 실리는 귀중한 화물 좌충우돌 말 수송 대작전 2부 미국의 영웅이 된 한국 군마 1장 전쟁 영웅, 미국 땅을 밟다 레클리스, 미국의 대중 스타가 되다 옛 전우들과 추억을 나누다 레클리스를 향한 뜨거운 환호와 경의 2장 레클리스의 펜들턴 기지 생활 전쟁 영웅에 대한 예우 레클리스의 전기가 발간되다 옛 전우들과의 만남 상사로 진급한 레클리스 레클리스, 앤드루 기어와 이별하다 레클리스의 은퇴 레클리스의 마지막 시간들 3장 레클리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다 “미 해병대의 전설 레클리스, 20세로 사망” 레클리스를 기리는 기념비 건립 전쟁 영웅을 위한 추모와 헌사 유산은 계속된다 저자 후기 / 레클리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연천 죽음의 고지를 51번이나 넘은 레클리스의 위대한 전쟁 서사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펼쳐진 군마와 미 해병대원들의 뜨거운 전우애 레클리스가 태어난 한국에서 그 숨겨진 이야기를 복원하다! 미국 퍼플하트 훈장, 유엔 종군 훈장, 미 국방부 종군장을 받은 제주 군마, 레클리스 전쟁 감동 실화! 미 해병대의 전설이 된 군마, 레클리스 이야기 1953년 3월, 한국전쟁의 마지막 격전장이었던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숭고한 자기희생으로 영웅이 된 군마 레클리스. 포탄 14,000발이 쏟아지는 격렬한 전투 현장에서 레클리스의 거침없는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당시 중공군은 판문점 북방의 네바다 구역, 즉 베가스, 리노, 카슨 고지를 집중 타격하며 최전선 돌파를 시도했다. 쏟아지는 포탄이 공중에서 폭발할 정도로 치열한 고지 점령전에서 레클리스는 하루 56km를 이동하고, 죽음의 고지를 51번 왕복했으며, 88kg의 탄약통을 지고 총 5톤의 탄약을 운반했다. 그 이름처럼 ‘무모할’ 정도의 사선을 넘나드는 투혼으로 미 해병대 전투 작전의 중심이 되었다. 레클리스의 눈부신 활약으로 미 해병대는 베가스 고지를 탈환할 수 있었다. 말이 아니라 해병이었다! 하사 계급장을 받은 군마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태어난 레클리스는 제주마와 서러브레드의 혼혈마로, 본명은 ‘아침해’였다. 경주마로 조련된 아침해는 군마가 필요했던 미 해병대 피더슨 중위의 눈에 들어 250달러에 팔린다. 미 해병대 제1사단 무반동총 소대에 배치된 레클리스는 전쟁 대비 군마 훈련을 받은 후 놀라운 전쟁 병기로 거듭난다. 통신선을 피해 이동하는 법, 폭격 상황에서 몸을 낮추는 법, 벙커로 대피하는 법 등의 전투 기술을 단 몇 번의 연습으로 익혔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수행했다. 포화 속을 뚫고 탄약을 운반하는 주요 임무 외에도 부상병을 실어 나르는 등의 역할로 레클리스는 해병대원들 사이에서 ‘말’이 아닌 ‘해병’으로 불렸다. 레클리스는 뛰어난 전공을 인정받아 미국 해병대 역사상 최초로 동물에게 수여한 하사 계급장을 받고, 미국에 귀화한 이후 상사로 승진한다. 또한 미국 퍼플하트 훈장, 유엔 종군 훈장, 미 국방부 종군장 등 10개 이상의 훈장을 받았으며, 〈라이프〉 지가 선정한 미국 100대 영웅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미 해병대원들과 끈끈한 전우애를 나눈 군마 이 책의 울림은 동물과 군인이 나눈 특별한 유대감에서 시작된다. 그들은 함께 잠을 자고, 음식을 나누며,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가족처럼 의지하며 극한 상황을 이겨냈다. 레클리스는 단순히 명령에 복종하는 군마가 아니었다. 해병들은 암말인 레클리스를 ‘그녀’라 부르며 사람처럼 대했고, 레클리스 역시 병사들의 감정을 읽고 행동했다. 레클리스가 왼쪽 눈 위와 옆구리에 파편을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임무를 멈추지 않았던 것, 부상당한 병사를 실어 나르며 끔찍한 현실을 감내했던 것은 병사들을 향한 믿음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포격이 쏟아지는 참호 속에서 해병들은 레클리스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안도했고, 심지어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너도나도 방탄복을 벗어 레클리스를 덮어주었다. 사람과 동물 간의 전우애로 맺어진 이 깊은 유대는 지금까지도 미 해병대의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레클리스의 위대한 정신을 되살리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레클리스는 미국 본토로 이송되어 단번에 전국적인 스타로 떠오른다. 사람과 다름없는 지능과 감정, 전설적인 전투 활약상, 해병들과 나눈 진한 전우애, 벙커에서의 생활상까지 레클리스의 모든 이야기는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신문, 방송, 영화계까지 수많은 미디어가 앞 다퉈 레클리스를 조명했고, 단숨에 국민적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레클리스의 소속 부대였던 미 해병대 제1사단 무반동총 소대의 지휘관이었던 앤드루 기어 중령은 레클리스의 삶과 전투 경험을 정밀하게 기록한 《레클리스: 해병대의 자부심》이라는 감동적인 전기를 출간하여 큰 호평을 받는다. 이 책 《한국전쟁 감동 실화, 레클리스》는 앤드루 기어의 책을 레퍼런스로 삼았다. 또한 한국전쟁에 참전한 후 생존해 있는 미 해병들과 수많은 지휘관들, 그리고 그 가족들을 광범위하게 인터뷰하고, 레클리스와 관련한 공식 문서와 각종 자료들을 8년간 추적 조사한 끝에 완성한 레클리스 전기이다. 한국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피어난 레클리스의 용기와 자기희생, 그리고 전우애의 고귀함을 정밀하게 복원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레클리스의 이야기는 인간과 말이 함께 만들어낸 위대한 다큐멘터리이며, 시대를 초월해 되살려야 할 정신적 유산이기도 하다. 레클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펜들턴 기지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낸 뒤 1968년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이후 레클리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와 동상이 미국 여러 곳에 세워졌다. 2013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있는 국립해병대박물관과 2016년 캘리포니아주의 펜들턴 기지에 레클리스의 동상이 세워졌다. 2018년에는 켄터키 말 공원에, 2019년에는 국립 카우걸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에, 2019년에는 베링턴 힐스 농장에, 2020년에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세계승마협회에 연이어 레클리스의 동상이 세워졌다. 이들 동상들은 탄약을 등에 지고 고지를 오르는 레클리스의 강인한 모습을 되살렸다. 연천의 고지와 제주의 초원, 레클리스를 품다 레클리스의 혈통은 어미가 제주마, 아비는 서러브레드로 추정되는 혼혈마로, 오늘날 ‘한라마’라 불리는 품종이다. 제주마의 강인함과 서러브레드의 날렵함을 고루 지닌 덕분에 레클리스는 전장에서 뛰어난 체력과 끈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레클리스의 고향인 한국에서 이 비범한 군마의 이야기가 다시금 되살아나고 있다. 2016년 레클리스가 치열한 전투를 치렀던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에 실물 크기의 동상이 세워졌고, ​2024년에는 레클리스의 뿌리가 있는 제주에 또 하나의 동상이 세워졌다. 연천 고지와 제주 초원에 세워진 두 동상은, 전장을 달리며 탄약을 나르고 동료 병사의 생명을 지켜준 군마의 실화를 증언하고 있다. 레클리스가 보여준 투혼과 헌신, 그리고 인간과 말 사이에 맺어진 전우애는 전장을 넘어 우리가 이어가야 할 고귀한 유산이다. 레클리스 이야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오늘 우리가 마주해야 할 살아 있는 역사다.“내가 ‘포탄 날아온다! 날아와!’라고 외치기만 하면, 레클리스는 즉각 움직였어요.”베리는 레이섬의 말대로 레클리스가 뛰어난 지능과 대처 능력을 가진 보병이었다고 증언했다.“레이섬 중사는 간단한 수신호만으로도 레클리스가 무릎을 꿇을 정도로 교육시켰어요. 박격포 소리가 들리면 레클리스의 작은 귀가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레클리스는 신속하게 몸을 엎드리고, 박격포가 터진 뒤에는 벙커로 피신했어요.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죠.” 한국전쟁 참전 용사이자 작가인 앤드루 기어는 월트 대령의 심정을 기록했다.“이 작은 붉은 조랑말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그는 레클리스가 짐을 가득 싣고 트레일러를 타고 내리는 모습을 보았고, 포격이 거세지자 해병들이 방탄복을 벗어 레클리스를 덮어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이 작은 말은 남북전쟁에서 활약했던 로버트 E. 리 장군의 전쟁마 트래블러가 남부군 병사들에게 중요했던 것처럼, 제5연대의 병사들에게도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피더슨과 미 해병대 작전 일지에 따르면, 레클리스는 찰리 작전 수행 중에 사격 지점까지 24번이나 탄약을 운반했다. 피더슨 중위는 레클리스가 32km 이상을 이동하며 총 1,590kg의 폭발물을 운반했다고 추산했다. 레클리스는 한 번에 6발의 탄약을 지고 하루 총 144발의 탄약을 실어 날랐다.콜먼은 나중에 레이섬에게 말했다.“언덕을 마지막으로 오를 때 레클리스가 해낼 거라고 생각지 못했어요. 첫 번째 오르는 데 실패하고 두 번째 시도해야 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어요.”
불멸의 이순신 8
민음사 / 김탁환 글 /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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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김탁환 글
당대 동아시아 최대의 사건이었던 7년 전쟁 임진왜란과, 세계 해전사에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긴 명장 이순신을 새로운 시각으로 입체적으로 살려 낸 장편 역사 소설 <불멸의 이순신>이 민음사에서 재출간되었다. 치밀한 사료 읽기와 고아한 언어, 시대를 꿰뚫어 보는 사상사적 고찰을 무기 삼아 <혁명 : 광활한 인간 정도전>, <허균, 최후의 19일>, <나, 황진이>, <방각본 살인 사건> 등 신선한 역사 소설들을 발표해 온 소설가 김탁환이 자기 소설의 원류이자 종착점이라 말하는 대작이다. KBS의 100부작 대하 사극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비현실적으로 이상화된 영웅상을 극복하고 당대의 역사 속에 긴밀히 관계된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복원했다.1권 一. 녹둔도 혈전 二. 첫 번째 백의종군 三. 치우 발자국을 찾아서 四. 사기열전 읽는 밤 五. 식인 호랑이 사냥 六. 열리는 사림의 시대 七. 안성장에서 생긴 일 八. 조광조에 기대어 의로움을 논하다 九. 원균, 눈사람을 굴리다 十. 소인의, 대인의 의 十一. 도는 하나다 十二. 꼽추장사꾼의 세 치 혀 十三. 협객, 왜인을 쏘다 十四. 낭군을 그리며 가는 길 十五. 두류산에서 울분을 터뜨리다 十六. 조선 제일의 기창 十七. 낙마 그리고 낙방 十八. 와키자카, 마지막 기회를 주다 十九. 금오산에서 불바람 날리고 二十. 타오르는 눈동자 부록 2권 一. 앞서 달리는 자들의 노래 二. 당취, 구월산에 들다 三. 금란굴에서 석씨지도를 스치다 四. 화적패를 소탕하고 자비를 베풀고 五. 봄날, 둘째 형을 만나다 六. 웅산에 묻힌 연심 七. 서른둘, 용문에 오르다 八. 악습을 뚫은 화살 하나 九. 발포에서 벼슬을 잃다 十. 여진의 춤추는 보석, 무옥 十一. 울지내를 잡고 질책 당하고 十二. 아버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十三. 혼례와 맞닿은 불행의 그림자 十四. 나무에서 떨어진 원숭이 十五. 우화열장, 큰 공을 세우다 十六. 전쟁, 원치 않는 환란 十七. 고토 열도에서 맺은 인연 十八. 배에 미친 사나이, 실패하고 또 실패하니 十九. 당근과 채찍을 든 군왕 二十. 동방도, 피비린내를 뿜다 二十一. 장수의 의 위에 백성의 의를 二十二. 참혹한 불행의 맨얼굴 앞에서 부록 3권 一. 전라 좌수사, 기선을 제압하다 二. 남해 바다 누비는 호걸들의 천하 三. 명필, 붓을 들다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
창비 / 유병록 지음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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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유병록 지음
'창비시선' 371권.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유병록 시인의 첫 시집. 등단 당시 "시선의 깊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진행되는 묘사력이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았던 시인은 산뜻한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시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묵직하고 개성적인 첫 시집에서 시인은 "삶과 죽음 사이의 균열"에 숨결을 불어넣는 "대지의 상상력"이 넘쳐흐르는 개성적인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전통적 서정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새로운 삶의 결을 발견해내는 시적 인식과 삶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이 도드라진다. 또한 사물의 현상과 본질을 꿰뚫어보는 사유의 깊이가 돋보이는 시편들이 다채로운 빛을 반짝이며 다사로운 감동을 선사한다.제1부 붉은 달 두부 구겨지고 나서야 사자(死者)의 서(書) 검은 꽃 진흙의 문장 북 치는 사내 지붕 위의 구두 구덩이 유적지 혹은 유형지 웃음 흰 이야기 구부러지고 마는 저 맑은 하늘에 제2부 침대와 화분 엘리 엘리 라마 엘리베이터 붉은 호수에 흰 병 하나 사과 짐짝들 한 양동이의 어둠을 뒤집어쓰고 밀고 간다 물속의 나는 울지 않습니까 빙하흔 외투 중력의 세계 분명 이 근처에 찌르레기 입속의 무덤 제3부 빨강 흑경(黑鏡) 피사체 식탁 혹은 신탁 저기 흰 산을 두고 나비 흰 박쥐의 일을 여기 적어둔다 눈사람 문 너머에 파란 대문 뿔 입술 완력 제4부 붉은 밭 망치 어깨 위에 있는 자는 누구입니까 사탕 검은 피 흰 뼈 너를 만지다 한낮의 밤에 흰 그림자 가장 높은 곳에 밤의 고양이 습관들 검은 염소의 시간 주전자 눈사람베이커리와 아프리카편의점 무릎으로 남은 해설|양경언 시인의 말심연에 새긴 첫발자국, 생에 균열을 내는 신선한 감각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유병록 시인의 첫 시집 &tl;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가 출간되었다. 등단 당시 “시선의 깊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이미지,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진행되는 묘사력이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았던 시인은 산뜻한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시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묵직하고 개성적인 첫 시집에서 시인은 “삶과 죽음 사이의 균열”에 숨결을 불어넣는 “대지의 상상력”(손택수, 추천사)이 넘쳐흐르는 개성적인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전통적 서정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새로운 삶의 결을 발견해내는 시적 인식과 삶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이 도드라진다. 또한 사물의 현상과 본질을 꿰뚫어보는 사유의 깊이가 돋보이는 시편들이 다채로운 빛을 반짝이며 다사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딱, 뚜껑을 따듯/오리의 목을 자르자 붉은 고무 대야에 더 붉은 피가 고인다//목이 잘린 줄도 모르고 두 발이 물갈퀴를 젓는다/습관의 힘으로 버티는 고통/곧 바닥날 안간힘/오리는 고무 대야의 벽을 타고 돈다//(…)//오래 쓴 연필처럼 뭉뚝한 부리가 붉은 호수에 떠 있는 흰 병을 바라본다/한때는 제 몸통이었던 물체를/붉은 잉크처럼 쏟아지는 내용물을 바라본다//목 아래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는데/발 담갔던 호수들을 차례로 떠올리는 오리는/목이 마르다/흰 병은 바닥난 듯 잠잠하지만/기울이면 그래도 몇모금의 붉은 잉크가 더 쏟아질 것이다(「붉은 호수에 흰 병 하나」 부분) 유병록의 시는 ‘몸의 언어’라 이를 만하다. 문학평론가 양경언이 해설에서 말한 바와 같이 유병록 시인은 시적 대상의 육화(肉化)에 탁월한 솜씨를 보여준다. 여기서 우리는 살아 있는 ‘몸’의 기능을 수행하는 생동감 넘치는 언어의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붉게 익어가는/토마토는 대지가 꺼내놓은 수천개의 심장”(「붉은 달」), “땅에 묻힌 자가 팔을 내밀 듯/피어나는 꽃” “부러지는 손가락처럼/뚝뚝/꽃잎 질 때”(「완력」), “굽이를 지나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리는 물방울, 뼈가 부서지고 체온이 탈출한다 살점이 공중으로 튀어오른다”(「중력의 세계」)에서 보듯, 시인은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현상에 생명의 온기를 불어넣는다. 그리하여 시인이 그려내는 시적 세계의 풍경은 바로 손에 잡힐 듯 구체적인 물질성을 띠며 선명한 감각으로 다가온다. 누군가의 살을 만지는 느낌//따뜻한 살갗 안쪽에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피가 흐르는 것 같다 곧 잠에서 깨어날 것 같다//순간의 촉감으로 사라진 시간을 복원할 수 있을 것 같은데//두부는 식어간다/이미 여러번 죽음을 경험한 것처럼 차분하게//차가워지는 가슴에 얹었던 손으로 이미 견고해진 몸을 붙잡고 흔들던 손으로//두부를 만진다/지금은 없는 시간의 마지막을, 전해지지 않는 온기를 만져보는 것이다(「두부」 부분) 유병록은 몸의 언어를 매개로 언어와 현상세계의 간극을 최대한 좁히려 한다. “아무도 부축하지 않는 생은 지구가 업고 간다//구부러진 자들은 두 손으로 지구의 목을 꼭 끌어안는다”(「구부러지고 마는」)에서 보듯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것이 서로 유기적인 영향 관계에 있으며 삶의 무게를 함께 견딘다는 것을 통찰하는 시인은 사과 한알이 둘로 쪼개지는 틈새에도 “검은 피가 흐르고 흰 뼈가 돋아”(「검은 피 흰 뼈」)나는 존재들의 세계가 있음을 일깨운다. “종이 한장 갖지 못한 자들이 제 몸을 펼쳐 이야기를 기록하는”(「너를 만지다」) 순간이기도 하면서, 문자와 종이의 관계를 뼈와 몸으로 여기는 시인에게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흰 종이에 검은 잉크가 새겨지면서 새로이 시가 탄생하는 순간”(양경언, 해설)이기도 하다. 둘로 쪼개진다//부풀어오르면 균열이 많아지고 반경이 넓어지면 경계가 길어지는/팽창의 역사가 증명해온 습성//커다랄수록 쉽게 쪼개진다 쉽게 둘이 된다//지척이었던 거리 아득해진다//(…)//쪼개진 단면은 붉게 변해 서
외지인의 죽음
현대문학 / M. C. 비턴 지음, 문은실 옮김 /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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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소설,일반M. C. 비턴 지음, 문은실 옮김
스코틀랜드 북부의 험준한 산자락에 자리한 가상의 시골 마을 ‘로흐두’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유쾌한 미스터리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이 시리즈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데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주인공 해미시를 비롯해 저마다 개성 가득한 등장인물들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흔한 이름이자 셜록 홈스의 영원한 파트너 왓슨의 중간 이름인 ‘해미시’라는 이름을 가진 꺽다리 주인공은 불타는 듯 새빨간 머리칼과 개암빛 눈동자를 한 전형적인 스코틀랜드 북부인의 모습이다. 후줄근한 제복 아래 숨겨져 있지만 잘생긴 외모와 다정다감한 성품, 재치 있는 유머를 겸비한 그의 매력은 보면 볼수록 빛을 발한다. “이 집 저 집에 들러 차를 얻어 마시며 천천히 순찰”을 도는 것이 주 업무, 자그마한 농장 일과 밀렵, 그리고 스코틀랜드 전통 축제 때 치러지는 각종 스포츠 경기 우승 상금으로 가외 소득을 올리는 해미시는 자신의 단순한 생활에 무척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런 그가 누려 온 평화는 마을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인근 스트래스베인 경찰서에서 출동한 형사들과 제멋대로인 용의자들을 상대하면서 자꾸만 깨지고 만다. 감초 같은 조연들과 주인공의 포복절도 수사극은 끊임없이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간다.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불타는 듯한 붉은 머리, 개암나뭇빛 눈동자, 훤칠한 키 직업은 장래 없는 시골 순경, 부업은 밀렵꾼 무사태평, 유유자적, 행방은 늘 ‘오리무중’인 로흐두 마을의 유일 공권력!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세 번째 죽음 ― 바닷가재 살인 사건! 스코틀랜드 북부의 험준한 산자락에 자리한 가상의 시골 마을 ‘로흐두’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유쾌한 미스터리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나이는 30대 중반, 직업은 법을 지키는 경찰이지만 부업으로 가끔 밀렵을 자행하며, 잡종견 한 마리와 함께 유유자적 살아가는 태평한 주인공 해미시 맥베스 순경의 이야기는, 1985년 『험담꾼의 죽음』으로 시작되어 2016년 현재 두 편의 외전을 포함해 모두 33권, 시리즈 번호로는 31번째 권까지 이어지면서 30년 넘게 사랑받고 있다.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영미권을 비롯해 폴란드, 헝가리, 에스토니아, 태국, 네덜란드, 독일, 인도 등지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현대문학에서는 이번에 시리즈 첫 세 권인 『험담꾼의 죽음』 『무뢰한의 죽음』 『외지인의 죽음』을 동시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후속작들을 지속적으로 펴낼 예정이다. 시리즈 세 번째 권 『외지인의 죽음』에서 로흐두 마을의 유일 경찰 해미시 맥베스 순경은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곳이라 해도 과하지 않는, 스코틀랜드 북부의 농촌 마을 시노선으로 3개월간 차출된다. 이곳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우울하게 생각하는 그의 예상은 곧 지금까지 가운데 가장 기괴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어김없이 빗나가고, 순경은 홀로 외로운 수사에 뛰어들게 된다. 스코틀랜드 북부의 조용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죽음들 영국 황금기 미스터리의 계보를 잇는 코지 미스터리 우리나라에는 처음 소개되나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의 작가 M. C. 비턴은 오늘날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작가로 유명하다. 영국 내 모든 공공 도서관의 대출 현황을 집계하는 국립도서관 공공대출권(PLR, Public Lending Right) 2016년 자료에 따르면, 비턴은 6년 연속 ‘소설 분야 성인 독자들이 가장 많이 빌린 국내 작가’ 1위에 올랐으며, 전체 대출 목록 최상위권에 오래도록 위치하고 있다. 비턴은 태초의 광활한 위용을 간직한 스코틀랜드 최북단 지역 서덜랜드로 여행을 떠났을 때, 고전적 미스터리의 배경으로 적격인 이 공간을 무대로 한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었다. 20세기 초 영국 고전 미스터리의 황금시대 유산을 계승한 코지cosy 미스터리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조용한 마을을 소란하게 만드는 인물의 출현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살인 사건이 아마추어라 할 수 있는 일개 순경의 손에 통쾌하게 해결되는 과정을 짜임새 있는 구조 속에 그린다. 특히 비턴은 수수께끼 플롯, 다중 시점, 폐쇄된 공간에서 사건이 일어나는 클로즈드 서클Closed Circle, 그리고 ‘영국적’인 배경과 인물들을 설정함으로써 황금시대 미스터리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와 자주 비교되고 있다. 태평하고 게으른 주인공 탐정 ‘해미시 맥베스 순경’과 유쾌한 괴짜 캐릭터들이 만들어 가는 웃음 가득한 수사극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데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주인공 해미시를 비롯해 저마다 개성 가득한 등장인물들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흔한 이름이자 셜록 홈스의 영원한 파트너 왓슨의 중간 이름인 ‘해미시’라는 이름을 가진 꺽다리 주인공은 불타는 듯 새빨간 머리칼과 개암빛 눈동자를 한 전형적인 스코틀랜드 북부인의 모습이다. 후줄근한 제복 아래 숨겨져 있지만 잘생긴 외모와 다정다감한 성품, 재치 있는 유머를 겸비한 그의 매력은 보면 볼수록 빛을 발한다. “이 집 저 집에 들러 차를 얻어 마시며 천천히 순찰”을 도는 것이 주 업무, 자그마한 농장 일과 밀렵, 그리고 스코틀랜드 전통 축제 때 치러지는 각종 스포츠 경기 우승 상금으로 가외 소득을 올리는 해미시는 자신의 단순한 생활에 무척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런 그가 누려 온 평화는 마을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인근 스트래스베인 경찰서에서 출동한 형사들과 제멋대로인 용의자들을 상대하면서 자꾸만 깨지고 만다. 감초 같은 조연들과 주인공의 포복절도 수사극은 끊임없이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간다. “궂은 날 끔찍한 시간을 견디게 해 주는” 최고의 오락물 미스터리와 블랙코미디, 그리고 로맨스가 어우러진 M. C. 비턴만의 세계 지금껏 세상에 쓰이지 않은 종류의 이야기를 읽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의 미스터리 시리즈를 가리켜 그동안 단 한 권도 없었던, 할리퀸 로맨스와 정통 문학 작품의 경계에 있으면서 “궂은 날 끔찍한 시간을 견디게 해 주는 책”이라고 정의한다. 살인 사건 해결이 소설의 중심축이라면, 이 시리즈에서 해미시와 마을 지주의 외동딸 프리실라 할버턴스마이스 간의 로맨스는 이어지는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는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한다. 두 사람은 미묘한 연애 관계에 있으나 너무도 다른 환경 탓에 쉽게 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데, 비턴은 이러한 안타까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 냄과 동시에 두 사람을 가로막는, 현대에 아직도 엄연히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신분제도와 이를 충실히 따르려 드는 속물들을 신랄한 블랙코미디로 풍자한다. 과연 다음에는 어떤 ‘죽음’이 또다시 로흐두 마을을 덮칠 것이며, 점점 깊어지는 주인공들의 사랑과 우정은 어떻게 흘러갈까? 용의자들에 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세계 각지에 사는 스코틀랜드인 친척과 지인들에게 거는 “장거리 전화에 대고 수다 떨기에 중독”된 해미시 순경의 사건 수사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꿈은 오늘이다
바른북스 / 김헌 (지은이) / 2023.07.07
15,000원 ⟶ 13,500원(10% off)

바른북스소설,일반김헌 (지은이)
25년 교육경험을 가진 전국구 사회복지 프로강사의 꿈 노트. 30년 독서와 만남 기록을 한 권의 매뉴얼처럼 정리했다. 나를 위한 걱정관리, 문제관리, 만남관리, 보물관리, 행복관리, 할 일 관리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나만의 꿈을 찾고 현실화하는 드림 매뉴얼이다. 꿈과 비전을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워크북을 통해 행복한 오늘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자기복지 가이드이다.왜, 이 책을 썼는가? 이 책의 핵심 메시지 꿈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다 제1장 슬기로운 걱정관리 내일 걱정 안 하고 오늘을 잘 사는 법 - 내일 걱정에너지를 오늘 생활에너지로 사용 - 지금 여기, 오늘을 살라 - 쉬면서 일하기 - 우선순위 - 미래 참조하기 - 긍정적 인생관 ⦁ 슬기로운 걱정관리 ⦁성경으로 배우는 지혜 - 천국의 일은 돕고 섬김 - 두 마리 개에 관한 이야기 제2장 슬기로운 문제관리 문제를 잘 해결하는 법 - 우선 문제를 정의하기 - 현재는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 - 문제해결 시스템 - 문제보다 반응이 중요 ⦁ 슬기로운 문제관리 ⦁성경으로 배우는 지혜 - 엄마가 칼을 어린아이에게 주지 않는 이유 - 믿음의 눈으로 문제 바라보기 제3장 슬기로운 만남관리 좋은 관계로 내 한계 뛰어넘기 - 인생은 만남 이야기 -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 - 말의 영향력 - 사람이 먼저다 - 좋은 인간관계 ⦁ 슬기로운 만남관리 ⦁성경으로 배우는 지혜 - 기도는 호흡이다 - 기도는 친밀한 관계이다 제4장 슬기로운 보물관리 나의 보물, 잘 찾고 관리하기 - 사람에게 보물은 꼭 있다 - 길게 멀리 보기 - 마음관리 - 행동하면, 성취와 기회를 발견한다 - 내 마음속 보물찾기 ⦁ 슬기로운 보물관리 ⦁성경으로 배우는 지혜 - 천국 택배 기사 - 성경적 보물관리 제5장 슬기로운 행복관리 진정한 행복 발견하기 - 자족하며 함께 살기 - 인생은 선택의 연속 - 서로 다름 인정 - 일반적 인생 여정 - 뒤늦은 깨달음 - 비교 금지 - 타인 도움은 나를 위한 것 ⦁ 슬기로운 행복관리 ⦁성경으로 배우는 지혜 - 부족함은 기적의 재료 - 인생 평가 척도 제6장 슬기로운 할 일 관리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잘 연결하기 - 열정이 일을 한다 - 미래 인재의 조건 - 해야 하는 일과 연결 - 기쁨 생산공장 ⦁ 슬기로운 할 일 관리 ⦁성경으로 배우는 지혜 - 영성 점검 - 후회 없는 삶 제7장 슬기로운 자기관리 슬기로운 자기관리 <드림매뉴얼> - 1. 슬기로운 걱정관리 - 2. 슬기로운 문제관리 - 3. 슬기로운 만남관리 - 4. 슬기로운 보물관리 - 5. 슬기로운 행복관리 - 6. 슬기로운 할 일 관리 나오는 말 당신의 꿈 이름은 무엇입니까? 부록 드림매뉴얼 워크북 2.0 미주25년 교육경험을 가진 전국구 사회복지 프로강사의 꿈 노트! 30년 독서와 만남 기록을 한 권의 매뉴얼처럼 정리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노후를 걱정하는 중‧장년,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 새롭게 시작하는 퇴직자 등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선물 같은 책이다. 슬기로운 자기관리 여섯 가지! 나를 위한 걱정관리, 문제관리, 만남관리, 보물관리, 행복관리, 할 일 관리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나만의 꿈을 찾고 현실화하는 드림 매뉴얼이다. 꿈과 비전을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워크북을 통해 행복한 오늘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자기복지 가이드이다.“꿈은 내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이다.사람은 잠시 후의 일도 알 수 없다.주어진 현재, 오늘을 살아갈 뿐이다.최선으로 살아간 오늘이 이어져 인생이 되고,그 이야기가 바로 꿈의 여정이다.”- 서문 <왜, 이 책을 썼는가?> 중에서 “행복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의 연결이다.공동체와 조직 안에서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잘 연결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 중 하나이다.”
2025 쉽따 민법 및 민사특별법
이지씨씨 / 이동우 (지은이) / 2025.04.01
41,000원 ⟶ 36,900원(10% off)

이지씨씨소설,일반이동우 (지은이)
쉽따는 시간 없는 직장인, 대학생 등 독학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들은 학원 다닐 시간도, 인강 들을 시간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기본서, 요약서, 기출문제집, 강사 프린트물 등 한 과목 당 대략 2,000 페이지에 이르는 수험서를 볼 시간도 없습니다. 이들에게는 합격에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 부담 없이 만만한 한 권의 책이 필요합니다. 쉽따는 기본서이면서, 요약서이기도 하고, 가장 많은 기출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내용을 반복할 수 있도록 편집하여 비교적 단기에 성적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최강의 합격서입니다. 서울대 출신의 저자가 저술에서 편집까지 모든 과정에 세심히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한 권만 반복하여 학습하면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PART1. 민법총칙 01. 권리변동과 법률행위 02. 법률행위의 목적 03. 의사표시 04. 대리 05. 무효와 취소 06. 조건과 기한 PART2. 물권법 01. 물권법 총론 02. 점유권 03. 소유권 04. 지상권 05. 지역권 06. 전세권 07. 유치권 08. 저당권 PART3. 계약법 01. 계약총론 02. 매매 03. 교환 04. 임대차 PART4. 민사특별법 01. 주택임대차보호법 02.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03.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04.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 05.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공인중개사 시험은 문제은행식 출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정수준의 난이도를 벗어나 어렵게 출제되지도 않습니다. 그간 출제된 문제를 분석해 보면, 자주 나오는 지문이 약간의 변형을 거쳐 반복 출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대한 분량의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자주 나오는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쉽따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1. 법령과 기출문제로 기본서의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해당 법률을 읽기 편하게 배열했고, 최신 개정내용을 반영했습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출제가 유력한 부분은 기본서의 내용으로 추가했습니다. 여기에 시중 교재 가운데 가장 방대한 분량의 기출문제로 기본서를 완성했습니다. 2. 기본서의 내용이 바로 기출문제로 연결됩니다. 쉽따책에서는 법령을 학습한 후 바로 기출문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련 조문이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바로 알게 되기 때문에 단기에 공부 요령을 터득할 수 있게 됩니다. 출제가능한 지문은 무궁무진합니다만, 요령이 생기면 나올 만한 문제를 스스로 예측할 수 있게 되어 공부가 쉬워집니다. 3. 보기지문 끝에 (○),(×)를 달았습니다. 쉽따책에서 기출문제는 ‘문제’이면서 동시에 기본서의 ‘내용’이기도 합니다. 기출 문제의 보기지문을 읽으면서 정오(正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른 학습이 가능 합니다. 맞는 지문은 “아, 맞구나!”하면서 지나가고, 틀린 지문은 해설을 참고하면 됩니다. 1~2회독을 신속히 마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시험에 나올 만한 부분을 밑줄과 파란색으로 강조했습니다. 방대한 조문 중에서 시험에 나올 만한 중요한 부분은 일일히 밑줄과 파란색으로 강조하여 표시했습니다. 여러번 읽으면서 파란색 글자가 눈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시험문제는 대체로 이 부분에서 출제됩니다. 5. 합격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 한권에 담았습니다. 쉽따책은 기본서, 요약서, 기출문제집의 경계를 무너뜨립니다. 기본서, 요약서, 기출문제집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됩니다. 쉽따책 한권만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넉넉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쉽따는 독자님들이 저자와 함께 학습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학습하면 효과가 클 거라 생각합니다. 1. 1~2회 통독을 신속히 끝내세요. 책을 사면 바로 읽어보세요.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주눅 들지 말고 쭉 읽어나가세요. 2회독을 마치면 자신감이 솔솔 생겨납니다. 회독수를 늘려갈수록 1회독에 필요한 시간이 팍팍 줄어드는 쾌감도 느껴보세요. 2. 저자의 한마디, 쉽따맨 캐릭터의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본문의 좌우에 배치된 저자의 한마디와 쉽따맨(쉽따걸) 캐릭터를 꼭 참고하기 바랍니다. 촌철살인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별의 개수로 중요도를 표시했으니 꼭 참고하세요. 쉽따는 별★의 개수로 중요도를 표시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별이 5개입니다. 별이 4개 이상인 주제는 각별히 신경 써서 공부해야 합니다. 4. 좌우 빈 칸을 활용하여 단권화해 보세요. 본문의 좌우 공간에 각자 필요한 내용을 보충하여 단권화시켜 보십시오. 단권화는 시험에 임박할수록 효과가 커집니다. 5.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마세요. 쉽따의 기본이론과 문제해설 정도만 알면 시험 준비에 충분합니다. 더 깊이 알려고 하지 마세요! 그러면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6. 쉽따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에 놀러오세요. 쉽따 독자들을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방문해서 저자 직강도 듣고, 수험정보도 공유하시기 바랍니다.(검색 창에 '쉽따 공인중개사') 쉽따는 아래와 같은 분들이 주요 독자가 되길 바랍니다. 1. 직장인과 대학생(시간 없는 사람들) 직장인과 대학생은 공부할 시간을 내기 정말 힘듭니다.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는 언감생심입니다. 쉽따는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 최적화된 독학용 수험서입니다. 시간과 돈과 노력을 적게 들이면서, 자격증을 쉽게 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2. 수년간 공부해도 합격하지 못하는 분들(정리 안 되는 사람들) 학원에서 수년간 공부해도 합격하지 못한 분들을 보면, 공부량은 많지만 정리가 잘 안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쉽따는 이분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라운드 Around Vol.105 나와 우리의 집 My Taste, Our Home
어라운드 / 어라운드 편집부 (지은이) / 2026.02.06
18,000원 ⟶ 16,200원(10% off)

어라운드소설,일반어라운드 편집부 (지은이)
함께 사는 이와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며 교집합을 찾아가는 곳, 혼자 지내는 사람의 취향이 오롯이 드러나는 공간, 반려동물과 식물, 가족과 이웃까지 삶의 반경을 넓혀 이 모든 관계를 품는 집들. 평범한 일상에서 집이 맡고 있는 역할을 다양한 목소리로 기록했다. 이번 호에서 만난 집들은 세상이 정해둔 기준이나 정답에서 한발 비켜서, 각자의 삶에 필요한 것을 헤아려 선택하고, 고치고, 비워내기도 하며 만들어진 공간들이다.006 Pictorial 매일 달라지고 있어요 Kazuma Higashino 020 Interview 우리의 선택으로 일구는 자리 문예진·김진호ㅡOth, 034 잠시 연결되어 나란했던 시간들 에그 2호ㅡ스탠딩 에그 048 진정 내가 속한 곳 아미라ㅡ금속공예가, 미호미두 · 김정민ㅡ혜자 058 고치며 사는 사람 박찬용ㅡ프리랜서 에디터 066 나의 소담한 터에 초대할게요 보연ㅡ리빙 크리에이터 074 달라도 우리답게 전선혜ㅡ젬앤페블스 · 서민범ㅡ교수 082 애써 구분하지 않는 사랑 박소이·원승연ㅡ집에가야돼 090 초록 원에서 움튼 생의 순간들 임이랑ㅡ작가·뮤지션 098 Culture 함께 삶의 새로운 방식 106 Interview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디든 교토 유메, 파리 박희수, 밴쿠버 임미르 126 Essay 지나온 나의 집에게 132 집으로부터 우리는 136 잘가라, 나의 짐들이여 142 Brand 나를 덮는 예술 / 핀카 152 Madang Note 시선이 삶이 되는 곳 / 어라운드 빌리지 156 Essay [뜻밖의 다정함] 의식주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160 [친구 많은 K씨의 일상] 연남동 트루먼 쇼 164 [Music Around Us] 오직 나를 위한 요새 168 [멀리 달아나며 늘 함께] 큰 창과 작은 불빛들 그리고 손잡이 172 [세상에 없는 마을]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이란 180 [행복하고 싶어요] 무타공 184 [Movie & Book] 우리들의 집우리는 집에서 먹고, 쉬고, 일하고,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냅니다. 너무 익숙해서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기도 하지만, 집은 우리의 선택과 태도가 가장 솔직하게 드러나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를 묻는 것은, 결국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묻는 일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사는 이와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며 교집합을 찾아가는 곳, 혼자 지내는 사람의 취향이 오롯이 드러나는 공간, 반려동물과 식물, 가족과 이웃까지 삶의 반경을 넓혀 이 모든 관계를 품는 집들. 평범한 일상에서 집이 맡고 있는 역할을 다양한 목소리로 기록했습니다. 이번 호에서 만난 집들은 세상이 정해둔 기준이나 정답에서 한발 비켜서, 각자의 삶에 필요한 것을 헤아려 선택하고, 고치고, 비워내기도 하며 만들어진 공간들입니다. 《AROUND》 105호를 펼치며 여러분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건네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내가 머무는 공간은 나의 모습을 얼마나 잘 담아내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삶은 어떤 집과 함께 그리고 싶은지 말이에요.
만화 캐릭터 근육 그리기
우듬지 / 요리카네 가즈오 지음, 서지수 옮김 / 2016.08.20
12,000원 ⟶ 10,800원(10% off)

우듬지소설,일반요리카네 가즈오 지음, 서지수 옮김
인체의 골격과 근육 구조를 이해하면 남성은 보다 남성스럽게, 여성은 더욱 여성스럽게 그릴 수 있다. 데포르메 캐릭터도 골격과 근육 구조를 응용해서 그리면 훨씬 매력적인 캐릭터로 탈바꿈한다. 또한 액션 장면은 근육을 과장하고 균형 잡힌 포즈로 멋있게 연출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인체와 근육의 구조를 확실히 이해하고 그림으로 그리는 재미에 빠져보자![CHAPTER 1] 근육의 구조 배우기(학습편) Lesson 01 인체의 기본 구조 14 골격의 구조 / 머리 / 손 / 발 / 관절 Lesson 02 근육의 기본 구조 18 Lesson 03 여러 부위의 근육 구조 20 얼굴과 목 근육 / 어깨, 가슴, 배 근육 / 등 근육 / 손과 팔 근육 / 손가락 근육 / 다리 근육 Column 01 뼈대 그림으로 올바른 비례 찾기 32 [CHAPTER 2] 근육 그리기(기본편) Lesson 01 기본 유형 그리기 34 기본적인 인체 비례 / 퍼스 익히기 Lesson 02 움직임이 돋보이는 포즈 그리기 40 달리기 / 점프 / 던지기 / 펀치 / 들어 올리기 / 상반신 회전 / 앉기 / 파이팅 포즈 Column 02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하는 근육 표현 56 [CHAPTER 3] 개성 표현하기(응용편) Lesson 01 남성과 여성의 근육 차이 58 남성과 여성의 차이 / 손과 팔 / 가슴 / 얼굴과 목 / 하반신 Lesson 02 연령별 근육 차이 64 연령별 근육 형태 / 근육의 노화 / 표정근 그리기 Lesson 03 근육의 발달 차이 68 남성이 발달한 근육 / 여성이 발달한 근육 Lesson 04 데포르메 근육 표현 72 남성 / 여성 Lesson 05 근육에 감정 표현하기 76 슬픔 / 분노 / 기쁨, 즐거움 / 긴장 Column 03 신체 중심과 균형 파악하기 82 [CHAPTER 4] 포즈 그리기(실전편) Lesson 01 화려한 포즈가 돋보이는 장면 84 투구 / 타격 / 농구 / 축구 / 복싱 / 프로레슬링 / 화려한 포즈 / 맨손 격투 / 한 손 무기 / 양 손 무기 / 권총과 소총 / 남성의 승리 포생동감 넘치는 만화 캐릭터의 기본은 사실적인 인체 골격과 근육 구조! 쉽고 정확한 인체 구조와 드로잉 포인트로 개성 넘치는 만화 캐릭터 그리기! 캐릭터를 얼굴만 그리고, 인체 그리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그리기 싫은 것이 아니라 그리기 어려운 것이다. 인체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인체의 골격과 근육 구조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체의 골격과 근육 구조를 이해하면 남성은 보다 남성스럽게, 여성은 더욱 여성스럽게 그릴 수 있다. 데포르메 캐릭터도 골격과 근육 구조를 응용해서 그리면 훨씬 매력적인 캐릭터로 탈바꿈한다. 또한 액션 장면은 근육을 과장하고 균형 잡힌 포즈로 멋있게 연출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인체와 근육의 구조를 확실히 이해하고 그림으로 그리는 재미에 빠져보자! 멋있는 캐릭터를 그리려면 근육의 구조와 인체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를 이해해야 한다. 1장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구성 요소인 뼈와 근육, 2장에서는 올바른 인체 비례로 움직임에 어울리는 포즈 그리기, 3장에서는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 4장에서는 골격과 근육 구조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장면에 알맞은 움직임을 취하는 포즈 그리기, 5장에서는 근육의 형태와 구조를 염두에 두고 옷을 입은 인물을 그리는 요령, 마지막 6장에서는 근육에 입체감을 더하기 위한 광원의 위치와 명암 대비 조절 방법을 살펴본다.
잡학콘서트 : 핵, 과학이 만든 괴물
스타북스 / 공공인문학포럼 지음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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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소설,일반공공인문학포럼 지음
잡학 콘서트 시리즈 1권. 핵무기로 인해 세계가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는 듯한 시기를 거쳐 각국은 핵 확산을 금지해야 한다는 현실 이해에 동조하고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체결하였다. 그러나 북한이 핵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나기 시작했다. 북한 핵 개발의 최근 흐름은 예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핵실험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은 물론, 미국 및 우리나라와의 협상에 있어 손안에 쥔 핵을 빌미로 삼고자 함 또한 분명해 보인다. 그렇지만 핵의 위험성에 비해 북한 핵에 관한 책이나 핵의 궁금증을 풀어 줄 만한 별다른 교양서가 없는 실정이다. 그와 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책으로 '핵무기 탄생 과정' '세계의 핵보유국 실태' '북한 핵 개발 과정과 실태' '북한 공격 시의 가상 시나리오' '일본의 핵' '핵무기 공격에서 살아남는 요령' 등 핵무기와 핵무기 체계에 대한 기초 상식 및 각국의 핵 실태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독자에게 01. 물리학자들 - 핵을 발견하다 러더퍼드의 착각 ┃ 원자에너지의 위력 ┃ 아인슈타인에게 도움을 청하다 02. 맨해튼 계획 - 원자폭탄의 탄생 대통령의 결단 ┃ 원자폭탄 투하와 맨해튼 계획 주역들의 반응 ┃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 ┃ 원자폭탄의 첫 단계 우라늄 농축 ┃ 우라늄 연쇄반응 03. NPT 체제 - 핵확산금지조약의 한계 21세기 가장 중요한 키워드 ┃ NPT가 불평등조약이 된 이유 ┃ 핵 개발 추진국의 명분 ┃ 미국의 이중 기준 04. 핵과 원자력의 기초 상식 핵의 위력 ┃ 원자란 무엇인가 ┃ 우라늄과 플루토늄 ┃ 핵분열 ┃ 방사선과 방사능 ┃ 핵융합 05. NPT가 인정하는 핵보유국 미국을 제외한 4개국 상황 ┃ 중국의 핵미사일은 어디를 향하나 ┃ 엉성한 관리로 핵이 유출된 러시아 ┃ 핵 폐기 비핵국 후보 0순위 나라 영국 ┃ 핵에서 손을 떼지 않는 프랑스 06. 사실상의 핵보유국들 NPT 체제 밖 핵무기 보유국 ┃ NPT 체제를 부정하는 ‘미ㆍ인 원자력 협력’ ┃ 미국과 인도의 원자력 협력 배경 ┃ 인도의 원자력 개발 상황 ┃ 핵 개발을 향한 파키스탄의 결의 ┃ 파키스탄 핵의 아버지이자 범죄자, 칸 박사 ┃ 인도에 대항하는 파키스탄의 책략 ┃ 안전보장 명분으로 핵을 보유한 이스라엘 ┃ 이스라엘 핵 시설을 폭로한 바누누 07. 이란의 핵 문제 - 미국의 딜레마 이란이 핵 개발에 매달린 이유 ┃ 반체제파가 폭로한 이란의 핵 개발 계획 ┃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체결 08. 북한의 핵 개발 - 핵실험의 진화 핵 개발에 집착하는 현실 ┃ 북의 미사일 개발에 관한 국제사회의 예측 실패 ┃ “성공하지 않았을 뿐이다” ┃ 핵의 소형화와 미사일 운반력 ┃ 핵 개발을 유지하는 배타적 논리 09. 북한의 핵실험 북한 5차 핵실험의 충격 ┃ 북한 핵폭탄의 위력과 우리의 대응 ┃ 북한 4차 핵실험 단행 ┃ 북한 핵현실로 다가온 머리 위의 공포 핵에 대한 스캔들 핵 개발과 NPT 체결, 2016년 북한 핵실험의 전부를 망라하다 집단 지성을 통해 만나는 넓고 가벼운 상식의 세계 잡학과 인문학이 융합된 창조적 상상력의 비밀 북한 핵의 현실을 냉철히 인식해야만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E=mc²’이라는 아인슈타인의 한 줄 공식에서 인류 최악의 무기 핵무기가 탄생하였다. 핵무기로 인해 세계가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는 듯한 시기를 거쳐 각국은 핵 확산을 금지해야 한다는 현실 이해에 동조하고 NPT(핵확산금지조약)를 체결하였다. ‘지구 평화를 위해 각국이 이성적인 대처를 하는구나’라고 안도한 것도 잠시, 북한이 핵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나기 시작했다. 북한 핵 개발의 최근 흐름은 예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핵실험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은 물론, 미국 및 우리나라와의 협상에 있어 손안에 쥔 핵을 빌미로 삼고자 함 또한 분명해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설마 다시 전쟁이 벌어지겠어?” “설마 북한이 진짜 핵을 쏘려고!” 하는 안일함으로 극심한 불감증에 빠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핵의 위험성에 비해 북한 핵에 관한 책이나 핵의 궁금증을 풀어 줄 만한 별다른 교양서가 없는 실정이다. 『과학이 만든 괴물 핵』은 그와 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책으로 ‘핵무기 탄생 과정’ ‘세계의 핵보유국 실태’ ‘북한 핵 개발 과정과 실태’ ‘북한 공격 시의 가상 시나리오’ ‘일본의 핵’ ‘핵무기 공격에서 살아남는 요령’ 등 핵무기와 핵무기 체계에 대한 기초 상식 및 각국의 핵 실태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더불어 ‘영화 속의 핵무기’ 등을 통해 핵의 폐해가 얼마나 끔찍한지 직접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출판사 서평 북한 핵의 위협은 현실이다! 이 위기 앞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현재의 한반도 상황과 북한 핵에 대해 극심한 불감증에 빠져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개 ‘그런 일은 실제로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그런 만큼 핵의 전반을 설명해 놓은 교양서도 제대로 나와 있지 않은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고, 이와 같은 상황에 공감하며 『핵, 과학이 만든 괴물』의 필진들은 핵무기에 대한 기초 상식서가 세상에 꼭 나와야 한다는 열정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관련 자료들을 찾는 일에 서둘렀다. 이 책은 총 20장과 그 외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대체 핵무기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북한 핵의 실상은 어떤 수준인지, 만약 북한이 서울을 공격해 온다면 어떻게 되는 건지, 왜 북한은 NPT 조약을 지키지 않고 핵무기를 개발하는지, 세계의 핵보유국들 실태는 어떠한지 등에 관한 자료들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해 실었다. 원자력과 핵무기, 현대 최신 병기에 사용되는 용어와 명칭은 알기 쉽도록 풀이하였으며, ‘영화 속의 핵무기’ 등을 통해 핵의 폐해가 얼마나 끔찍한지 직접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또 이 책 9장에서 북한이 첫 핵실험을 실시한 2006년 10월 9일부터 최근 다섯 번째 실험을 강행한 2016년 9월 9일까지를 다루는 한편, 14장에서는 북한 미사일의 기술력을 분석하여 핵미사일 발사 단계까지 어느 정도 개발이 되었는지를 예측해 보고자 하였다. 자국의 안전보장을 다른 나라에 위탁하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 북한이 핵 개발을 하고 이를 빌미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를 위협하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최근의 흐름은 예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핵실험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은 물론, 미국 및 우리나라와의 협상에 있어 손안에 쥔 핵을 빌미로 삼고자 함 또한 분명해 보인다. 무엇인가 한 방, 무서운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조짐이 나타나는 이유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약속한 핵우산을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1958년 타이완-중국 전투에서 미국의 핵 위협이 있을 때 당시의 소련은 동맹국으로서 중국을 돕지 않았고, 1960년대 북한이 중국에 핵우산으로 자신들을 보호해 주기를 청했을 때 중국 역시 거절했다. 1940~1970년대 세 차례에 걸친 인도-파키스탄 전쟁에서도 미국은 동맹국 파키스탄의 패배를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 타국의 국민을 위해 자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국가 지도자는 없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하여 핵 관련 전문서와 최신 병기, 국방과 국가 안전보장 관련 주제들에 우리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기초적인 상식서인 이 책이 독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핵, 과학이 만든 괴물』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서, 삶의 소중한 지혜를 담은 지혜의 보물창고와 같다. 평소 흘려보내던 상식들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이 시리즈를 통해 지식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얻는다면 기쁘겠다. 아무리 섭취해도 지식의 포화 현상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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