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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으로 가는 길
에세이퍼블리싱 / 김명돌 지음 / 2007.12.10
10,000원 ⟶ 9,000원(10% off)

에세이퍼블리싱소설,일반김명돌 지음
요양객
을유문화사 / 헤르만 헤세 지음, 김현진 옮김 / 2009.04.25
10,000원 ⟶ 9,000원(10% off)

을유문화사소설,일반헤르만 헤세 지음, 김현진 옮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수기를 묶은 책. '방랑', '요양객', '뉘른베르크 여행'을 묶은 것으로, 헤세가 생의 중반기 이후 은거한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쓴 자전적 수기다. 이 책은 헤세의 오랜 화두, 즉 예술가의 삶이란 시민성과 예술성이라는 두 양극성 사이를 부유하며 합일성의 이상을 추구하는 존재임을 보여 준다. '요양객'은 요양소에서 환자로서 수동적인 일상을 보내야 했던 헤세가 날마다 자신이 체험한 인상을 적어 간 체험 수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몇몇 인물들의 이름만 바뀐 채 그곳의 일상과 작가의 상태가 거의 그대로 묘사되어 있다. 요양소의 데카당트적 삶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헤세의 '요양 심리학'이라 할 수 있다. '방랑'은 헤세가 전쟁 포로 구호 사업에 종사하던 때 쓴 것으로, 13편의 산문과 10편의 시로 구성되었다. 가이엔호펜과 베른에서의 삶을 떠나 남부 스위스 테신의 자연적 삶으로 옮겨 가는 방랑 여정을 그린 여행 노트로 북방적인 것, 시민적인 것으로부터 남방적인 것, 예술적인 것으로 전환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그렸다. '뉘른베르크 여행'은 헤세가 1925년 울름, 아우크스부르크, 뉘른베르크로부터 낭송회 초빙을 받고 독일 여행을 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것. 여행을 결정하기까지의 마음의 갈등, 여정에 대한 기대와 실망, 만남과 위로와 행복감에 대해 기록한 작품으로, 현실과의 괴리 속에서 겪는 예술가의 고뇌와 삶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방랑 농가 | 산길 | 마을 | 다리 | 목사관 | 농장 | 나무 | 비 오는 날 | 예배당 | 한낮의 휴식 | 호수와 나무와 산 | 구름 낀 하늘 | 빨간 집 요양객 서두 | 첫날 | 하루 일과 | 네덜란드 사람 | 우울 | 회복 | 회고 뉘른베르크 여행 주 해설: 시민적 삶과 비시민적 삶 사이에서의 고뇌 판본 소개 헤르만 헤세 연보헤세의 “가장 개인적이고 진지한” 작품 ― 시민적 삶과 예술가적 삶 사이에서 길어 올린 매혹적인 영혼의 기록 을유세계문학전집이 20권이 되었다. 지난해 첫 권인 이 출간된 지 10개월 만이다. 50년 만에 새롭게 부활한 을유세계문학전집은 그동안 참신한 작품 선정과 전공자에 의한 엄밀한 번역으로 특히 순수 문학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제20권인 헤르만 헤세의 은 「방랑」, 「요양객」, 「뉘른베르크 여행」을 묶은 것으로, 헤세가 생의 중반기 이후 은거한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쓴 자전적 수기다. 이 책은 헤세의 오랜 화두, 즉 예술가의 삶이란 시민성과 예술성이라는 두 양극성 사이를 부유하며 합일성의 이상을 추구하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보여 준다. 한편 함께 수록된 「뉘른베르크 여행」은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번역을 맡은 김현진 선생님은 토마스 만의 소설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소장 학자로서, 호흡이 길고 자의식이 두드러지는 헤세의 문장을 충실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옮겼으며, 각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도 덧붙여 주었다. 번역은 2003년 주어캄프에서 나온 헤세 전집 중 제11권인 를 대본으로 삼았다. 평생 동경과 방랑, 자기실현과 내면세계를 추구하며 구도자적 글쓰기를 보여 준 헤세. 그는 1920년을 전후로 과로와 전쟁으로 인한 상처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위기를 겪으며 인생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었다. 1918년에는 헤세의 가정이 해체되었고, 1차 세계 대전 중에는 전쟁의 야만성과 독일 국수주의에 반대하는 글을 썼다가 독일인들로부터 변절자로 낙인찍히기도 했으며, 또한 헤세 자신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헤세는 1919년 5월 루카노 근처 아름다운 곳에 독신자용 집을 빌려 다시 정착했다. 부인도 세 아들도 없이 시작된 그의 삶은 작가로서, 그리고 화가로서 새 출발을 하기 위한 일종의 실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 난방 기구라고는 초라한 벽난로 하나밖에 없던 이곳의 ‘고상한 폐허’ 속에서는 그는 혹독하게 추운 겨울을 네 차례나 보냈다. 그러던 중 류머티스 관절통과 좌골 신경통증이 발병했는데, 의사들은 헤세에게 온천 열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이에 헤세는 바젤과 취리히 사이에 있는 바덴 요양소를 선택해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환자로서 수동적인 일상을 보내야 하는 익숙하지 않은 생활을 견뎌 내기 위해 헤세는 날마다 자신이 체험한 인상을 적어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쓴 체험 수기가 일종의 ‘요양 심리학’인 「요양객」이다. 몇몇 인물들의 이름만 바뀐 채 그곳의 일상과 작가의 상태가 거의 그대로 묘사되어 있는 이 자전적 수기는 요양소의 데카당트적 삶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헤세의 자가 심리 분석이자 자가 치료를 위한 시도였다고 할 수 있다. 이 수기에 대해 헤세 자신은 “반쯤 농인 섞여 있지만” 이것은 그의 “가장 개인적이고 진지한 책”이라고 했다. 헤세는 늘 기름진 음식으로 넘쳐나고 권태와 태만으로 이어지는 요양소에서의 자신의 ‘몰락’ 상태를 ‘말살’이 아니라 ‘변화’로 승화시켰다. 그는 이 작품에서 일상성과 예술성, 균열성과 합일성, 몰락과 상승, 하나의 선율과 그 반대 선율, 익살과 진지함 등 삶의 양극을 구부려 서로 다가가게 하고 삶의 이중 화음을 기록하는 일이야말로 작가가 가진 생명력의 원천임을 시사했다. 이 작품을 읽다 보면 토마스 만이 그린 ‘마의 산’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동시대 작가인 토마스 만은 「요양객」이 발표된 해에 을 세상에 내놓았다. 두 작품은 규모나 장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주제의 유사성으로 말미암아 비평가들에 의해 반복적으로 회자되었다. 토마스 만 자신도 「요양객」을 읽고 “헤세의 매혹적인 이 수기는 마치 나의 일부처럼 다가왔다”라며 놀라워했으며, 또한 직접 바덴까지 여행을 하기도 했다. 어쨌든 두 작품 모두 시민적 삶에도, 비시민적 삶에
미국대통령 꿈
좋은땅 / Steven P. Lee 지음 / 2012.01.30
16,000원 ⟶ 14,4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Steven P. Lee 지음
Steven P. Lee의 <미국대통령 꿈>. 초등학교 나무꾼이 미국에 들어가 영주권을 얻고, 아내는 밀입국으로 데려다, 아들은 육군사관학교 'West point', 딸은 변호사로 만들면서 미국대통령 꿈으로 살아가는 과정의 글이다.자전(自轉)의 출발! 떨어지려고 보는 장학생 시험 | 전진의 아버지 양선(良善) | 불갑산 지게대학 | 아버지에게 배우는 힘의 진리 | 자식이 아버지를 좋아하는 이유 | 정처 없는 나그네 길 | 뿌리가 건강해야 나무는 바로 선다 | 너구리 기차 타고 서울로 올라가다 | 남과 매듭은 짓지 마라 | 월남을 지원해 가다 | 효도의 진리와 사랑이 쏭쏭 아멘 타불 아가씨 | 양상(兩相)의 전쟁 월남전 불법체류와 영주권 인터뷰 한국촌놈 미국 땅 밟는 날 | 전진의 아내 월남 여자 | 신에게까지 화가 나는 남자 물건 | 강간(强姦) | 동질의 사랑 속에 우는 여자 | 매복 작전 | 뉴욕으로 떠나다 | 뉴욕에서 일자리 찾기 | 영주권 인터뷰 | 아- 아- 영주권! 미국 영주권! | 참새의 죽음과 하늘의 계시 | 왕따 오리의 눈물겨운 내조 밀입국과 자식교육 아내를 데리고 멕시코로 떠나다 | 비행기 안에서 듣는 하느님 음성 | 밀입국과 D-DAY | 용기 있는 부모라면 자식 싸움에 공부보다 큰 용기와 위로를 줘야 한다 | 왕따의 분노와 가사일 돕기! | 맨해튼서 보석장사를 하다 | 맨해튼 한국인 도매상과 동부 최초 동양인 미용학교 | 살다 보면 꿈같은 행운도 온다 | 아들에게 새 차를 사주고 우는 아버지 | 딸을 키우는 부모마음 미국 시민권과 육군사관학교 미국 시민권의 자부심과 여행하기 힘든 나라 | 아들 육군사관학교(West Point) 보내기 | Are you Japanese? (너 일본 사람이냐?) | 미사일 같은 자동차 운전 | 딸에게 쓰는 아버지의 아부 편지 | 미국 노인아파트 사는 전진의 어머니 | 아버지의 눈물로 아들은 힘이 생긴다 | 휴거와 911사태 | 중국여행과 세상 사는 즐거움 | 상원의원의 편지 한 장의 힘 | 미국대통령의 디너파티초등학교 나무꾼이 미국에 들어가 영주권을 얻고 아내는 밀입국으로 데려다 아들은 육군사관학교 딸은 변호사로 만들면서 미국대통령 꿈으로 살아가는 과정의 글이다. 이 책 한 권이면 세상 누구도 미국 들어가 살 방법이 생기고 세상 누구라도 자식을 육군 사관학교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아무리 힘든 일도 즐겁게 만들면서 살아갈 용기가 생길 것이다.
The Fashion Icons 더 패션 아이콘즈
1984 / 조쉬 심스 지음, 신혜연 옮김, 이헌 감수 / 2014.08.15
23,000원 ⟶ 20,700원(10% off)

1984취미,실용조쉬 심스 지음, 신혜연 옮김, 이헌 감수
유명한 아이템들을 품목별로 분류, 즉 겉옷과 바지, 신발, 속옷, 정장, 셔츠&스웨터, 액세서리 등 7가지 큰 카테고리 속에 아이콘의 유래와 역사, 디자인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 처음 시작한 브랜드나 회사 그리고 오늘날의 형태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흥미롭게 풀어놓았다. 173점의 컬러 도판을 포함해 총 264점의 사진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게리 쿠퍼, 살바도르 달리, 앤디 워홀, 스티브 맥퀸, 그레고리 펙, 클라크 게이블 등 한 시대를 뒤흔든 스타들은 어떤 옷을 입었는지, 그들이 입어서 유행이 된 옷은 어떤 것인지, 그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INTRO. 1. OUTERWEAR겉옷 블루종 / 왁스 재킷 / 오버코트 / 데님 재킷 / 더플코트 / 피시테일 파카 / 플라이트 재킷 / 맥코트 / 바이커 재킷 / 피코트 / 보머 재킷 / 필드 재킷 / 트렌치 코트 PAGES 010 - 059 2. TROUSERS바지 카키 / 데님 / 카고 바지 / 버뮤다 쇼츠 PAGES 060 - 073 3. SHOES신발 샌들 / 데저트 부츠 / 농구화 / 워크 슈즈 / 워크 부츠 / 로퍼 / 드라이빙 슈즈 / 브로그 / 보트 슈즈 PAGES 074 - 099 4. UNDERWEAR내의 앞트임 팬티 / 티셔츠 / 박서 쇼츠 PAGES 100 - 111 5. TAILORING정장 비스포크 수트 / 디너 수트 / 색 수트 / 블레이저 / 레디 투 웨어 수트 / 트위드 재킷 PAGES 112 - 131 6. SHIRTS & SWEATERS셔츠 & 스웨터 셔츠 / 스웨트 셔츠 / 버튼다운 셔츠 / 건지 스웨터 / 하와이안 셔츠 / 폴로셔츠 / 럼버잭 셔츠 / 브레통 탑 / 카디건 PAGES 132 - 161 7. ACCESSORIES액세서리 럭셔리 라이터 / 파나마모자 / 만년필 / 에비에이터 선글라스 / 다이빙 시계 / 전천후 라이터 / 문 워치 / 넥타이 PAGES 162 - 183 Further Reading PAGE 185 Index PAGES 186 - 189 Picture Credits PAGES 190 - 191 Stores Recommended PAGES 192 - 198패션의 역사를 바꾼 스타일과 패션 아이콘의 이야기 스타일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길에서 만나는 남성들을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티셔츠에 반바지의 편한 차림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이런 스타일의 옷이 생겨났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사실 반바지는 남성복 스타일에서 그리 크게 관심을 받는 아이템은 아니다. 예전에는 성인 남자가 반바지를 입을 수 있는 장소는 오로지 스포츠를 위한 운동장뿐이었다. 1890년대 이후 골프 선수들이 느슨한 반바지를 입었고, 1932년 뉴욕에서 열린 US 남자 테니스 결승전에서 버니 오스틴이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 이후 현대 남성들에겐 이제 일상복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반바지의 조상인 버뮤다 쇼츠가 생긴 유래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있을까? 원래 버뮤다 쇼츠는 버뮤다 민족의상의 일부였으나 영국군에서 비롯되어 퍼진 옷이다. 너대니얼 콕슨이라는 버뮤다 토박이가 섬에서 찻집을 운영하던 중 블레이저와 카키 바지의 유니폼을 입고 있던 종업원의 덥고 불편하다는 불평을 듣고 바지를 무릎 바로 위에서 댕강 잘라버렸다. 이를 본 찻집의 단골 해군 소장 메이슨 베리지가 장교들의 제복에 이 바지를 적용했고, 영국군 전체로 퍼져나갔다고 한다. 하지만 열대지역에서 복무중인 병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허가를 받고 정복 바지를 짧게 잘라서 착용하던 중이었으므로 콕슨이 먼저인지, 영국군 병사가 먼저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티셔츠도 오늘날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원래는 20세기로의 전환기에 미 해군 병사들을 위해 헤인즈라는 회사가 만들었다. 그리고 뒤이어 운동선수들과 바이커들에게도 채택되었다. 이처럼 다른 아이콘도 처음에는 스포츠나 농장일 등에서 보호를 목적으로 디자인되었으나 나중에는 일상 속으로 파고들었다. 하나의 스타일이 탄생하는 데엔 이런 재미있는 일화가 있기 마련이다. <THE FASHION ICONS>(원제 ICON of MEN’S STYLE)는 이런 제품들 중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아이템들을 품목별로 분류, 즉 겉옷과 바지, 신발, 속옷, 정장, 셔츠&스웨터, 액세서리 등 7가지 큰 카테고리 속에 아이콘의 유래와 역사, 디자인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 처음 시작한 브랜드나 회사 그리고 오늘날의 형태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흥미롭게 풀어놓았다. 173점의 컬러 도판을 포함해 총 264점의 사진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게리 쿠퍼, 살바도르 달리, 앤디 워홀, 스티브 맥퀸, 그레고리 펙, 클라크 게이블 등 한 시대를 뒤흔든 스타들은 어떤 옷을 입었는지, 그들이 입어서 유행이 된 옷은 어떤 것인지, 그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콘ICON이란? 대중문화계에서 아이콘이란 일반적으로 시대정신을 정확히 포착하는 사람, 혹은 미디어를 통해 시대정신을 이끌어냄으로써 어떤 문화적 특성을 대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리고 주로 하나의 패션이나 스타일, 섹슈얼리티나 남성미 등을 대표한다. 그들은 한 시대의 ‘위대한 인물’로 많은 사람에게 모방의 대상이 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그리고 종종 사후에도 오랫동안 아이콘으로서의 지위를 누린다. 그러므로 남성복에 불후의 아이콘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이 책에 나오는 아이콘들은 살아 있는 존재도, 프레드 애스테어나 스티브 맥퀸처럼 영화 속 배역이나 개인적인 패션 스타일로 시대를 초월한 할리우드 영웅의 예도 아니다. 스타일과 클래식 아이템 유행은 유행 그 자체를 위해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하는 속성을 가진다. 여성복은 재해석되어 새롭게 탄생되는 클래식 아이템들이 많은데 남성복에도 예외는 아니다. 일단 여성복은 남성복보다 유행에 민감하다. 남성복 역시 유행에 민감하긴 하지만 한정적인 경향이 있고 변화 또한 느린데다가 점차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남성복의 스타일은 완전히 새롭게 등장하지는 않는다. 이미 잘 알려졌고 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테마의 계속된 변형이라 할 수 있다. 19세기 초 영국의 댄디,
발길 머무는 곳 생각 멈추는 곳엔 늘 네가 있더라
강단 / 노은아 지음, 이인호 사진 /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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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소설,일반노은아 지음, 이인호 사진
큰 병을 얻어, 이별을 준비하는 삶 속에서도 시 쓰기와 사진 찍기로 삶을 극복하며 마음을 치유한 노은아 작가의 첫 시집. 당당하게 살아왔다는 자부심 속에 찾아든 비밀한 상처는 마음과 몸의 병이 되고, 외로운 칩거생활 중에 접한 SNS는 시인이 등 돌렸던 세상을 다시 보게 한 연결고리가 되어주었다. 새로운 인맥들의 위로와 공감은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었고, 한층 성숙하게 해주었다.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 떠나는 자와 남는 자가 서로를 걱정하는 한마음일 수 있는 이유는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견뎌내기 힘든 통증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죽음을 생각해야만 했을 정도의 아픔 속에서 시를 엮어냈지만, 이러한 시는 아픔을 치유하는 치료제이며 희망이 되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기하며, 남을 가족에 대한 걱정과 어머니에 대한 깊은 그리움, 아픔, 이별, 상처, 그리고 지난날의 추억을 시를 통해 정감 있는 언어로 담아내었다.Prologue Part 1 사랑 부르지 않을 이름·13 너·14 기다림·15 시절인연(時絶因緣)·17 눈물비가 붉게 내리던 날·18 봄과의 이별·19 가을비·20 그리움·22 나 하나의 가을·23 만추(晩秋)·25 그런 사랑·26 회상·28 빈 가슴·29 보랏빛 그녀·30 내소사의 여름·32 무제 1·34 사랑에 서툰 내가·36 떠나는 너에게·40 희망(希望)·43 껌딱지·44 빗물·46 꽃송편·48 어른이 되어가는 나·49 들꽃·51 추억 속 가을·52 무상무념(無想無念)·54 고독·56 연극 같은 인생·59 그곳 교동마을·60 보름달·64 갈잎·65 고통의 늪·68 돌아가고 싶은 時節·69 Part 2 이별 아비·73 잠 못 드는 밤·76 봄날은 간다·80 날지 못하는 새·84 모처럼 햇살 좋은 날에·84 무제 2·87 짝꿍·88 달걀과 눈깔사탕·98 빨간 운동화·104 장날·110 어머니·116 바람이 전하는 말·118 퍼즐·121 엄마 이야기·122 내 님 향기(香氣)·128 길 떠나기·130 단 한 번만이라도·134 모정(母情)·137 당신·140 그리움·143 바다·144 오월 푸르른 날·146 나를 찾아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148 가을아·154 미련·156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159 가을과 겨울 사이·160 그리움이 깊어·162 心·166 불면(不眠)의 밤·168 여름 끝에서·170 그리운 내 님·172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어줄 가슴 통하는 시! 큰 병을 얻어, 이별을 준비하는 삶 속에서도 시 쓰기와 사진 찍기로 삶을 극복하며 마음을 치유한 노은아 작가의 첫 시집. 당당하게 살아왔다는 자부심 속에 찾아든 비밀한 상처는 마음과 몸의 병이 되고, 외로운 칩거생활 중에 접한 SNS는 시인이 등 돌렸던 세상을 다시 보게 한 연결고리가 되어주었다. 새로운 인맥들의 위로와 공감은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었고, 한층 성숙하게 해주었다.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 떠나는 자와 남는 자가 서로를 걱정하는 한마음일 수 있는 이유는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견뎌내기 힘든 통증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죽음을 생각해야만 했을 정도의 아픔 속에서 시를 엮어냈지만, 이러한 시는 아픔을 치유하는 치료제이며 희망이 되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기하며, 남을 가족에 대한 걱정과 어머니에 대한 깊은 그리움, 아픔, 이별, 상처, 그리고 지난날의 추억을 시를 통해 정감 있는 언어로 담아내었다. 이 언어의 힘은 시인의 마음을 치유했듯이, 타인의 마음도 치유해줄 것이다.
글을 수놓다 나를 수놓다
미다스북스 / 백정순 (지은이) / 2023.08.28
17,000원 ⟶ 15,300원(10% off)

미다스북스소설,일반백정순 (지은이)
백정순 에세이. 저자는 ‘동네 영어 선생’으로 25년의 시간을 보냈다. 평생 직업이 점차 사라지고 ‘N잡’이 떠오르는 현시점에서 ‘한 우물만 팠다는 점’, 보다 많은 경험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못내 아쉽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길이라는 하나의 생각으로 앞으로, 앞으로 걸어왔고 어느새 저자는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저자는 지난 25년을 되돌아보며,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인생은 모두 적절한 타이밍에 우리를 멈추게 하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한다. 이러한 인생 덕분에 우리는 배우고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고여 있고 멈춰 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우리는 나아가고 있다.” ‘인생은 개척하는 것’이라는 문구를 본다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여겨질 수도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달리 우리의 인생은, 일상은 지극히 평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의 일상은 결코 평범하지 않으며, 조금씩 인생을 개척해 왔음을 이야기한다. 인생을 개척한다는 것은 대단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늘 하루도 성실히 살아내는 것, 더 나은 인생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곧 개척이며 가치 있는 인생이라는 것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들어가는 글 가르치고 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제1장 저는 동네 영어 선생님입니다 1. 너의 꿈이 나의 꿈이다 2. 변하지 않는 나의 친구, ‘책과 글쓰기’ 3. 사람마다 맞는 템포와 스텝이 있다 4. 아이들에게서 인생을 배우다 5. 나는 아날로그 선생님이다 6. 언어에도 색깔이 있다 – 영화 VS 7. ‘나’라는 화분을 길러보세요 8. 인생은 맥락이다 – 얘들아, 책 좀 읽자! 제2장 어머니 북클럽은 사랑입니다 1. 나만의 운 쌓기 2. 나만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살피기 3. 엄마는 예술가 4. 너, 오늘 하루도 잘하고 있니? 5. 우리는 모두 산티아고, 연금술사 6. 나의 기억전달자 - 글쓰기 7. 어깨 위의 작은 새, 사랑을 말하다 제3장 나의 영어 맛집 탐방기 1. 맛있는 영어독서 2. 책 속에서 피어나는 동심 3. ‘나’라는 고유의 작품 4. 가성비 만점 인문학 원서로 읽기 5. 영화 속 그녀들처럼 나도 글을 쓰렵니다 6. 클래식이 되고 싶어 7. 마음과 마음이 만날 때 언어는 보석이 된다 제4장 여행을 쓰다 1. 나만의 여행 기술 2. 어느 곳이든 나의 여행지 3. 제주는 언제나 디저트다 4. 나일강의 소녀, 부활하다 5. 두 다리에 힘주고, 한 걸음 한 걸음 6. 삶에 당당해지기 – 맞짱 뜨자! 7. 용감한 모녀, 대륙을 평정하다 8. 나는 인스타가 아니라 심(心)스타 하기로 했다 제5장 ‘나’라는 책을 읽고 쓰는 법 1. 내 인생의 그림자 찾기 2. 미니멀리즘 인생 3. 워킹맘은 배수의 진을 쳐야 한다 4. 엄마는 나무다 5. ‘귀밝이술’로 내 마음 돌보기 6. 나에게 주고 싶은 숙제 7. 글쓰기로 받은 최고의 선물 8. 물 만난 여자, 다시 반짝이다 9. 뜻하지 않은 선물 10. 엄마도 갑판병이 되련다 마치는 글 ‘나’라는 광대한 우주를 개척하자일상에 묻힌 진정한 인생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다 “더 나은 인생을 위해 걸어 갈 이들을 응원하다!” “좀 더 여유롭고 의미 있게, 자신을 돌아보며 인생을 개척하고자 한다.” 사소한 일상에서 찬란함을 발견하는 순간들, 가치 있는 인생을 만들어가는 순간들을 기록하다! “인간은 우주와 같다. ‘나’라는 광대한 우주를 개척하며 오늘을 살아가자!” 저자는 ‘동네 영어 선생’으로 25년의 시간을 보냈다. 평생 직업이 점차 사라지고 ‘N잡’이 떠오르는 현시점에서 ‘한 우물만 팠다는 점’, 보다 많은 경험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못내 아쉽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의 길이라는 하나의 생각으로 앞으로, 앞으로 걸어왔고 어느새 저자는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저자는 지난 25년을 되돌아보며, ‘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인생은 모두 적절한 타이밍에 우리를 멈추게 하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한다. 이러한 인생 덕분에 우리는 배우고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고여 있고 멈춰 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우리는 나아가고 있다.” ‘인생은 개척하는 것’이라는 문구를 본다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여겨질 수도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달리 우리의 인생은, 일상은 지극히 평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의 일상은 결코 평범하지 않으며, 조금씩 인생을 개척해 왔음을 이야기한다. 인생을 개척한다는 것은 대단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늘 하루도 성실히 살아내는 것, 더 나은 인생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곧 개척이며 가치 있는 인생이라는 것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인생이란 스승은 늘 나와 함께 하기에, 오늘도 개척하며 살아갈 모두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 꿈이 되고 삶이 되는 일상의 찬란함을 알게 하다! 이 책에는 일상에 숨겨져 있는 찬란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영어 선생님으로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을 만나왔다. 하지만 영어를 더 잘하는 법을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동네 영어 선생님’으로서 만난 아이들과의 순간, 북클럽을 통해 만났던 엄마들과의 순간, 그리고 이 모든 순간을 글로 쓰며 ‘나’와 만나는 순간들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워킹맘들, 중년 여성들을 위로한다. 결혼 후 자녀를 낳고 키우다 보면 ‘엄마’로서의 입지는 굳어지고 본래 자신의 모습은 흐릿해진다. 하지만 저자는 둘 중 어느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 두 가지의 모습 모두 지키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일평생 사랑해온 영어와 글을 통해 한 사람으로서의 성장, 삶의 성장을 설명하고 있으며, 글이라는 하나의 매개체로 인해 성취할 일상의 행복이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우리의 일상은 반복되고 있기에 ‘보잘것없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때로는 ‘보잘것없이’ 느껴졌던 일상도 알고 보면 우리가 배우고 개척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순간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우리의 일상은 더 없이 찬란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성장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성장하는 데 정해진 나이와 시기는 없다. 바로 지금 모든 순간이 성장하기에 충분한 순간들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오늘도 한 걸음씩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자 한다.
위기의 여자
문예출판사 /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은이), 손장순 (옮긴이) / 2025.05.23
11,000원 ⟶ 9,900원(10% off)

문예출판사소설,일반시몬 드 보부아르 (지은이), 손장순 (옮긴이)
시몬 드 보부아르는 사랑에서 남녀 간의 자유롭고 평등한 관계를 중요시했고 그런 자신의 독특한 결혼관을 사르트르와 계약 결혼을 통해 실천했다. 이 작품은 보부아르가 60세에 발표한 소설로 여성이 억압적인 현실을 인식하고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는 과정을 냉정하게 그려나간다. 당시 프랑스와 서구 사회에서는 사회적 변화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분출되고 있었고, 보부아르는 전통적인 성 역할 속에서 억압받는 당시 여성의 삶을 비판하며 여성 해방과 자아실현을 탐구한다. 애인이 생겼다는 남편의 고백에 충격을 받고 질투와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모니크, 두 여자의 틈바귀에서 양심의 가책과 사랑의 갈등으로 번민하는 남편 모리스, 남편을 사로잡은 육감적이며 지적인 변호사 노엘리. 모니크는 한 번도 남편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현모양처로 살아왔지만 남편의 애인이라는 타인의 침입을 계기로 자아를 재발견하고 인간의 실존 의식에 눈뜬다. 아내라는 전통적인 여성의 행복을 끊임없이 열망하면서도 자기 존재를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남편의 애인과 남편 사이에서 자신을 구원하는 길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간다.위기의 여자 작품 해설자아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여성들! 시몬 드 보부아르가 그려낸 존재의 균열과 감정의 진실 그리고 정신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한 여성의 고뇌의 기록! “문제는 그런 데 있는 게 아니랍니다. (…) 타인의 연애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거랍니다.” 여성의 정체성과 존재론적 고뇌를 탐구하며, 보부아르의 철학적 통찰과 문학적 감성이 결합된 걸작 시몬 드 보부아르는 사랑에서 남녀 간의 자유롭고 평등한 관계를 중요시했고 그런 자신의 독특한 결혼관을 사르트르와 계약 결혼을 통해 실천했다. 이 작품은 보부아르가 60세에 발표한 소설로 여성이 억압적인 현실을 인식하고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는 과정을 냉정하게 그려나간다. 당시 프랑스와 서구 사회는 사회적 변화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분출되고 있었고, 보부아르는 이 작품에서 전통적인 성 역할 속에서 억압받는 당시 여성의 삶을 비판하며 여성 해방과 자아실현을 탐구했다. 또한 여성의 감정적 복잡성과 존재론적 고뇌를 심도 있게 탐구하며 자신의 철학적 통찰과 문학적 감성을 결합했다. 이방인이 되어버린 남편과 남편의 애인을 통해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게 된 한 여자의 고뇌와 좌절의 기록 애인이 생겼다는 남편의 고백에 충격을 받고 질투와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여주인공 모니크, 두 여자의 틈바귀에서 양심의 가책과 사랑의 갈등으로 번민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편 모리스, 남편을 사로잡은 육감적이며 지적인 변호사 노엘리, 도움이 되려 하나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는, 결국 제3자일 수밖에 없는 자녀들과 친구들, 그리고 마침내 별거 생활로 들어가는 과정……. 이 작품에는 이 모든 것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모니크는 한 번도 남편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현모양처로 살아왔지만 남편의 애인이라는 타인의 침입을 계기로 부부 사이의 도덕성과 결혼제도에서 여성의 종속성에 대해 되묻는다. 그리고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을 자각하고 자아를 재발견하며 나아가 인간 실존 의식에 눈뜬다. 아내라는 전통적인 여성의 행복을 끊임없이 열망하면서도 자기 존재를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남편의 애인과 남편 사이에서 자신을 구원하는 길은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간다. 사랑과 배신, 상실 그리고 나를 마주하는 순간을 일기체로 써 내려간 영혼의 고백 보부아르는 대화를 주로 하는 일인칭 화법을 즐겨 사용하는데,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다. 보부아르는 일인칭 일기체 형식으로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뉘앙스를 쉽고 섬세하게 표현하여 실존주의 문학이 흔히 풍기기 쉬운 현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냄새를 중화했다. 작품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로만 보면 남편의 불륜, 삼각관계, 중년의 위기 같은 통속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보부아르는 통속적인 내용 속에서도 인간 실존 의식과 여성의 자아 성찰, 결혼제도와 사회 속 여성의 억압 문제를 놓치지 않고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그려나간다. 그리고 인간 존재에서 시작된 고통과 위기의 순간에 드러나는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실존주의 문학의 거장답게 시몬 드 보부아르는 통속적인 이야기 속에서도 치열한 성찰의 끈을 놓지 않는다. 고독은 보통 때 나를 두렵게 하지 않는다. 고독도 조금씩이라면 오히려 기분을 느긋하게 만들어준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으면 마음을 너무 쓰게 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얼굴을 한번 찌푸리거나 하품만 해도 벌써 불안해진다. 그리고 성가시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혹은 우습게 보이지 않으려고―신경을 쓰다 보면 걱정거리가 있어도 입 밖에 낼 수가 없으며, 충동적인 기분이 일어나도 억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모리스가 내게 사실을 고백하던 밤, 나는 불쾌하기는 하지만 분명하게 드러나버린 상황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만일 내가 투쟁할 필요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에 대해서며 왜 투쟁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를 모르고 있다.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 칸나의 일상 10
길찾기 / 쿨교신자, 기무라 미츠히로 (지은이), 채다인 (옮긴이) / 2026.02.28
7,000원 ⟶ 6,300원(10% off)

길찾기소설,일반쿨교신자, 기무라 미츠히로 (지은이), 채다인 (옮긴이)
아동회의 여름축제를 성공시키고 초등학교 담력시험에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칸다. 운동회에서는 사이카와가 대활약? 칸나와 이루루의 관계성이 보이는 ‘선물 사건’은 전후편으로 보여준다.여름 축제의 시간 005스마트폰의 시간 019소녀들의 시간 031오컬트의 시간 045합숙의 시간 059경마의 시간 071방관파를 바꾸는 시간 085 강아지의 시간 097이루루와 칸나의 시간1 111이루루와 칸나의 시간2 123악역영애의 시간 137인연이 깊어지는 시간! 아동회의 여름축제를 성공시키고 초등학교 담력시험에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칸다. 운동회에서는 사이카와가 대활약? 칸나와 이루루의 관계성이 보이는 ‘선물 사건’은 전후편으로 보여드립니다. 역시 솔직한 게 제일 좋아요!- 주요 등장인물 -칸나 카무이장난이 심해 벌로 고향에서 쫓겨난 드래곤. 지구상에서는 왠지 마나가 부족해 힘을 제대로 못쓴다. 하지만 콘센트 근처에서 왠지 건전지처럼 충전이 가능하다. 토르를 좋아하며 따라다닌다.고바야시다른 사람을 잘 챙겨주며 사무실에서 인정받는 OL. 일반인 코스프레에 능한 메이드 오타쿠이다. 어느날 냥줍이 아닌, 용줍을 한 뒤 메이드 행세를 하는 드래곤인 토르와 함께 지낸다. 토르가 오면서 고바야시씨의 분위기가 상당히 밝아졌다고 한다.토르신검이 등에 꽂힌 채로 도망치듯 지구로 넘어온 드래곤 토르. 고바야시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그래서 고바야시에게 보은하고자 자청해서 고바야시의 메이드가 된다. 참고로 드래곤이기 때문에 D컵이다.사이카와 리코칸나의 친구. 칸나가 처음 등교했을 때만 해도 강하게 견제하던 자칭 반의 여왕님이었지만, 친해지고 싶다는 칸나의 우는 얼굴에 완전히 녹아내렸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냥 친구로서 좋아한다는 개념을 넘어서는 듯?
근대한국의 사회과학 개념 형성사
창비 / 하영선 외 지음 / 2009.04.17
28,000

창비소설,일반하영선 외 지음
지금까지의 근대적 패러다임을 담아내던 사회과학 개념들은 새로운 정치사회 질서와 접속하여 또다른 의미형태로 끊임없이 탈바꿈하는 중이다. 중세와 근대가 그랬던 것처럼, 근대와 탈근대의 개념논쟁이 정치사회 구조의 변화와 결합하여 더욱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회과학 개념은 공리처럼 고정되어 통용된다기보다는 시대적 역학에 따라 변이한다고 보아야 한다. 개념논쟁의 첨예한 현실을 바로 보기 위해 이 책은 한국 사회과학 개념사를 우선적으로 정리하려고 시도한다. 그에 따라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에 속해 있던 19세기 한국사회가 서구적 틀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었던 갈등과 좌절을 들여다본다. 개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개념변화와 사회구조의 역사적 변화를 겪으면서 제대로 꼴을 갖춰나간다. 그런 의미에서 19세기 한국은 무엇보다 미래의 변화를 과거의 개념으로 읽어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동시에 동양 대 서양이라는 패권적 개념전파 경쟁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팎의 정치사회 구조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했다. 위정척사파와 개화파의 갈등은 이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근대한국의 정치사회 세력들은 지나치게 양극화되어 내부 갈등의 격화를 불러일으켰으며, 따라서 19세기의 문명사적 변화를 균형감있게 개념화하지 못하고 문명 주도국들의 국제적 개념 전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당면한 문명사적 과제와 국제정치적 과제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심화됐으며, 거기에 더해 한국은 식민화의 길로 접어들어 근대 국제 정치무대에서는 더이상 설자리를 잃고 말았다.서남동양학술총서 간행사 | 21세기에 다시 쓴 간행사 책머리에 | 삼중 어려움의 좌절과 극복·하영선 변화하는 세계와 개념사 - 하영선 근대한국의 문명 개념 도입사 - 하영선 서구 권력의 도입 - 최정운 근대한국의 주권 개념 - 신욱희 근대한국의 부국강병 개념 - 김영호 근대한국의 세력균형 개념 - 장인성 근대한국의 평화 개념 도입사 - 하영선 근대한국의 국민/인종/민족 개념 - 강동국 근대한국의 민주주의 개념 : 『독립신문』을 중심으로 - 김용직 근대한국의 경제 개념 - 손열 근대한국의 '개인' 개념 수용 - 김석근 대한제국의 '영웅' 개념 - 이헌미 찾아보기사회구조의 변동과 개념의 변천 21세기 세계는 문명사적 변화의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다. 근대의 오랜 주인공이었던 국민국가는 안과 밖에서 새로운 주인공들을 목격하고 있다. 글로벌기업이나 세계무역기구, 세계금융기구 들은 더는 국민국가의 단순한 조연으로만 취급하기 어렵다. 국가 밖의 변화 못지않게 내부 변화도 새롭다. 시민사회조직은 하루가 다르게 목소리를 높이면서, 그물망을 지구공간으로 넓혀가고 있다. 무대도 바뀌고 있다. 근대 국민국가의 주무대였던 일국 중심의 부국강병의 현장은 안보와 번영, 지구환경의 위기, 전지구적 미디어 문화, 정보기술혁명이라는 지식정보전쟁의 다각화된 무대로 복합적 층위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근대적 패러다임을 담아내던 사회과학 개념들 역시 새로운 정치사회 질서와 접속하여 또다른 의미형태로 끊임없이 탈바꿈하는 중이다. 중세와 근대가 그랬던 것처럼, 근대와 탈근대의 개념논쟁이 정치사회 구조의 변화와 결합하여 더욱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회과학 개념은 공리처럼 고정되어 통용된다기보다는 시대적 역학에 따라 변이한다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개념논쟁의 첨예한 현실을 바로 보기 위해 이 책은 한국 사회과학 개념사를 우선적으로 정리하려고 시도한다. 사상누각의 위태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첫 단추가 제대로 채워졌는지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에 속해 있던 19세기 한국사회가 서구적 틀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었던 갈등과 좌절을 들여다보아야 하는 것은 필연적일 따름이다. 한반도 개념사의 복합적 구조 근대서구의 기본 개념인 ‘개인(個人)’은 19세기 일본에서 individual을 일본어로 옮겨놓은 것이다. 개화파에 속했던 박영효와 유길준은 이러한 개인 개념을 수용하면서 대체적으로 그 의미를 파악하고 있었다. 정작 문제는 ‘개인’이 당시 한국에 현실적인 주체로서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경제(經濟)’ 개념 역시 일본의 전통적인 경제 개념인 경세제민(經世濟民)이 란가꾸(蘭學)의 영향 아래 economy의 번역어로 변용된 것을 받아들인 것이다. 일본은 서구식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체제의 변화와 함께 경제 개념이 정착된 경우이지만, 당시 한국에 근대화된 ‘경제’ 체제가 실제로 마련되지 못했다는 모순을 안고 있었다. 이처럼 개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개념변화와 사회구조의 역사적 변화를 겪으면서 제대로 꼴을 갖춰나간다. 그런 의미에서 19세기 한국은 무엇보다 미래의 변화를 과거의 개념으로 읽어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동시에 동양 대 서양이라는 패권적 개념전파 경쟁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팎의 정치사회 구조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했다. 위정척사파와 개화파의 갈등은 이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개념의 식민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근대한국의 정치사회 세력들은 지나치게 양극화되어 내부 갈등의 격화를 불러일으켰으며, 따라서 19세기의 문명사적 변화를 균형감있게 개념화하지 못하고 문명 주도국들의 국제적 개념 전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당면한 문명사적 과제와 국제정치적 과제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심화됐으며, 거기에 더해 한국은 식민화의 길로 접어들어 근대 국제 정치무대에서는 더이상 설자리를 잃고 말았다. 해방후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무대에서 온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아직도 개념화의 식민성에서는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개념화의 21세기적 식민성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채 새로운 변화를 어설프게 개념화하려 한다면 다시 한번 19세기적 좌절을 반복할 수 있다. 한국 사회과학 개념의 뿌리를 밝히는 연구는 그러한 반복을 피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 이 책은 우리 동아시아 담론의 기초를 튼튼히 하자는 취지로 서남학술재단에서 지원하는 서남동양학술총서 씨리즈로 간행됐다.
한국 선사시대 사회와 문화의 이해
서경문화사 / 중앙문화재연구원 지음 / 2011.10.20
16,000

서경문화사소설,일반중앙문화재연구원 지음
01. 파쇄역학 및 삭감과정을 통해서 살펴 본 구석기 도구의 생성 과정 1. 서론 2. 석재의 선택 3. 박리작업의 이해 4. 도구 석기의 형성 5. 석기의 사용과 재가공 및 폐기의 과정 6. 작업 연쇄를 통한구석기 유적의 형성 과정 이해 7. 결론 02. 수렵채집민 연구의 동향과 후기 구석기 사냥 기술의 변화 1. 서론 2. 수렵채집민 연구의 현황 3. 찌르개류 석기의 편년들 4. 슴베찌르개에서 잔석기로 5. 환경변화와 기술변화 6. 결론 03. 한반도 신석기시대의 문화 변동 1. 서론 2. 시간축 3. 빗살무늬 토기문화의 변동과정 검토 4. 동북아시아 신석기문화의 변동과 한반도 빗살무늬토기 문화 5. 결론 04. '도구론' 으로서의 선사시대 석기 연구 1. 서론 2. 일본 선사시대 석기 연구의 방향과 도구론 3. 일본 선사시대 석기의 변화 4. 선사시대 전환기에 있어 기종의 발생과 재질의 변화 5. '도구론'으로서의 석기 연구 6. 결론 05. 수렵ㆍ채집 경제에서 농경ㆍ모축 경제로의 轉移 과정에 대한 이론적 1. 서론 2. 주요 개념 3. 주요 방법론의 한계와 대안 4. 새로운 관점과 모색 06. 轉年島 靑銅器時代 開始期의 이해 1. 서론 2. 청동기시대의 開始에 대한 연구 현황 3. 압록강ㆍ청천강ㆍ두만강유역의 양상 4. 남한의 말기 즐문토기와 조기 무문토기 5. 결론 07. 청동기시대 사회조직의 역동성 1. 서론 2. 취락고고학과 가구 고고학 - 사회
글쓰기, 당신의 초능력 잠금 해제
해드림출판사 / 민혜 (지은이)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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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소설,일반민혜 (지은이)
당신에게는 글쓰기 초능력이 있다. 다만, 그 초능력이 현재 잠겨 있을 뿐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잠겨 있는 그 초능력을 해제시켜줄 것이다. 글쓰기는 마치 마법과 같다. 머릿속의 생각을 종이에 옮겨서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그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런 놀라운 글쓰기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종종 "나도 이렇게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 는 이런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민혜 작가의 [글쓰기, 당신의 초능력 잠금 해제]는, 민혜 작가의 40년 글쓰기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은 당신의 잠재력을 깨우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이제부터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당신의 잠재된 글쓰기 능력을 발견해보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 책의 내용을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돌아보고,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많은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프롤로그 4 K 씨에게 보내는 글 왜 글을 쓰는가 14 다문다독다상량(多聞多讀多商量) 22 사물에 대한 의미화 30 논픽션과 픽션 38 산문정신에 대하여 45 글쓰기는 자신만의 퀘렌시아다 51 정확한 문장은 정확한 발음과 같다 60 등단 비화 69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자 80 문장 고치기 87 글쓰기의 은밀한 즐거움 94 아 다르고 어 다르다 100 같은 소재로 두 가지 글 써보기 107 필력과 작가의 함량 117 글쓰기와 요리하기 125 글쓰기는 예금하기다 132 햄릿형과 돈키호테형 144 자기표현 욕구 151 예술은 힘이 세다 157 기록의 즐거움 164 유혹하는 글쓰기 1 173 유혹하는 글쓰기 2 181 글 때문에 울어본 적 있었나요? 189 글쓰기도 반려(伴侶)가 된다 196 외로워서 쓴다지만 203 필사에 대하여 212 누구를 위해 쓸 것인가 218 무엇을 쓸 것인가 224 글이라는 자기 고백 232 글쓰기와 춤추기 239 부록 245당신에게는 글쓰기 초능력이 있다. 다만, 그 초능력이 현재 잠겨 있을 뿐이다. 당신에게는 글쓰기 초능력이 있다. 다만, 그 초능력이 현재 잠겨 있을 뿐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잠겨 있는 그 초능력을 해제시켜줄 것이다. 글쓰기는 마치 마법과 같다. 머릿속의 생각을 종이에 옮겨서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그 생각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런 놀라운 글쓰기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종종 "나도 이렇게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 는 이런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민혜 작가의 [글쓰기, 당신의 초능력 잠금 해제]는, 민혜 작가의 40년 글쓰기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은 당신의 잠재력을 깨우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이제부터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당신의 잠재된 글쓰기 능력을 발견해보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 책의 내용을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돌아보고,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많은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것이다. 글쓰기는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연습의 문제일 뿐이다. 우리가 자전거를 처음 타려고 했을 때, 넘어지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계속 연습하면서 점점 능숙해졌다. 마찬가지로 글쓰기도 연습하면서 능숙해질 수 있다. 이제부터,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해보자. 이 책의 도움을 받아서, 당신의 글쓰기 초능력을 깨우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글쓰기 능력이 잠재되어 있던 이유는 아마도 당신 자신이 믿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부터는 스스로 믿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보자. 이 책이 당신의 글쓰기 능력을 깨우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목소리를 찾을 수도 있다. 당신이 어떤 경험을 했거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표현하는 것은 당신만의 특별한 것이다. 그러한 목소리를 찾는 것이 글쓰기의 매력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당신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목소리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글쓰기는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때로는 마음속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직접 표현하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 글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질 것이다. 또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마음속에 뒤섞인 생각들을 글로 써 내려가면서 정리하게 되면, 더 명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결국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성장하게 하는 과정이다. 글쓰기의 초능력을 발휘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잠재력을 믿고,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보자. 자신의 감정을 다루고, 생각을 정리하고, 독특한 목소리를 찾는 과정 속에서, 글쓰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그러한 과정에서 당신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필력과 작가의 함량제 책상 주변의 노트 얘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 노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도 아울러서요. 일반적으로 쓰는 수필 한 편은 15매 정도이지만 저는 이 짧은 글 한 편을 쓸 때마다 참고가 될 만한 책자를 들추거나 메모들을 살펴보곤 합니다. 잘 알고 있는 것도 다시 살피며 확인하는데 혹시라도 글에다 잘 못 전달하는 사태가 생길까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격이라고나 할까.한데 노트들이 워낙 많다 보니 곧잘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술에서, 음악으로, 음악에서 철학으로, 다시 종교로…. 그러니까 제 글 한 편엔 이런 토막 지식의 축적물들이 빙산의 밑동처럼 보이지 않게 밑받침된 셈이지요. 마치 높은 건물을 올릴 때 땅 밑을 파 들어가 기초 작업하듯 말입니다. 어느 날은 잠깐만 들여다본다는 게 반나절을넘길 때가 있어요. 그런 날은 시간 낭비한 것 같아 노트에 허비(?)한 시간을 아까워하면서도 한편으론 그게 다 글을 뒷받침하는 기초가 될 거라며 자위하곤 합니다. 모르긴 해도, 다른 작가들도 유사하지 않을까 싶군요.지난번에도 말했듯 등단 작가 중에는 글을 쓰려 해도 안 써져서 고민하는 분도 있지만, 일상에 쫓겨 글 쓸 시간이 없음을 토로하며 안타까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하는 대답은 이러했지요.“진정 글을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면 글을 안 쓰고 있어도 실은 글을 쓰고 있는 거로 생각해요. 그 사실을 기억하시길….”그러면 상대방은 이렇게 묻습니다.“글을 안 써도 쓴다니요?”그에 대한 저의 대답은,“그런 이들은 글을 쓰지 않은 경우에도 그의 눈에 포착된 세상사와 사물들이 가슴에 각인되기 마련이고 언젠가는 그것이 글로 표출되기 때문이죠. 작가가 글을 쓸 땐 사는 동안 가슴에 안착하여 있었거나 부유하던 그 기억의 파편들이 작품 성격에 따라 하나둘씩 건져 올려지는 것일 테니까요. 그러니까 우리는 살아온 세월과 그 시간만큼의 글감들을 누구나 자기 안에 보유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 파편들이 달아나고 망각하지 않도록 짧게 메모 정도는 해두는 게 좋겠지요.”이 말은 단순히 위로 차원으로 한 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K 씨에게 이 편지를 써나가며 새삼 놀란 게 있었지요. 이 글을 쓰게 된 건 지난 10월 중순쯤 해드림출판사(수필 in) 이승훈 대표께서 글쓰기 초보자들을 위한 원고 하나 써달라고 하시어 시작된 거긴 하지만 애초 분량을 정해준 건 아니었습니다. 저 또한 몇 편을 쓰겠다는 계획이 없었고요. 이게 어느 날 불쑥 카톡 문자 하나로 시작된 거였으니 무슨 계획이 있었겠습니까.한데 그간 제게 글쓰기 지도를 받은 적이 있는 분들에게 받았던 질문들을 떠올리며 첫 꼭지 글을 풀다 보니 할 말들이 실타래 풀리듯 술술 나오는 거였습니다. 그 때문에 첫 꼭지의 도입부부터 어깨의 힘을 빼고 저를 찾아왔던 이들에게 얘기하듯이 써 내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 편만으론 도저히 안 되겠구나 싶어 연재하게 됐던 거지요. 이 연재가 얼마나 더 나갈 것인가 하는 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써야 할 다른 글들도 있으니까요.제 작품을 관심 있게 보신 독자들이라면 글 내용에 문학 및 음악과 미술 얘기들이 간간이 보이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그 세 가지 분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내 기저에 깔려 있었기에 무의식중에 떠오릅니다. 저는 본디 미술과 글짓기에 취미가 있었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는 교내 합주부 일원이 되어 일찌감치 클래식 음악을 접했으니 글로 풀려나오는 거겠지요. 글을 쓰려는 사람들은 잡학(雜學)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세상사라는 게 워낙 복잡하고 다양하니 말입니다.
매일 가볍게 한 칸 도시락
래디시 / 김경민 (지은이) / 2025.06.02
19,000원 ⟶ 17,100원(10% off)

래디시건강,요리김경민 (지은이)
가볍고 맛있는 한 그릇 채소 요리로 11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은 테이블민의 두 번째 책.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은 건강 도시락 레시피가 출간된다. 채소 요리의 대가답게 건강한 저속노화 채소 도시락은 기본, 든든함이 필요한 직장인을 위해 닭가슴살, 훈제 오리, 소고기볶음을 활용해 균형 있게 채운 단백질 도시락 레시피를 담았다. 저자는 한국만큼 물가가 높은 두바이에서 지내며 매일 다양한 도시락을 싼 지 수년째. 한식 특유의 맛은 살리되 냄새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 반찬 없이 한 칸짜리 도시락통에 담아내는 게 특징이다. 식비 절약을 위한 도시락인 만큼 최소한의 메인 재료를 위주로 다양하게 응용하여 낭비가 없도록 목차를 구성했다. 채소를 기본으로 하는 덮밥부터 샐러드, 파스타, 국수, 샌드위치, 주먹밥까지 몇 가지 메인 재료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가벼운 도시락 레시피를 만나보자.작가의 말 한 칸 도시락을 준비하며 알아둘 것들 주의 사항 PART 1 가벼운 한 그릇 ─ 저속노화 채소 도시락 상큼 샐러드 파스타 크리미 샐러드 파스타 새우 샐러드 파스타 새송이버섯 어묵 덮밥 양배추 당근 매콤 덮밥 칠리새우 덮밥 미나리 김밥 미나리 들기름 메밀국수 미나리 새송이버섯 비빔밥 기본 햄채소 볶음밥 ─ 스크램블드에그 볶음밥 ─ 오므라이스소스 볶음밥 ─ 볶음밥 부리토 땅콩소스 메밀국수 채소볶음 메밀국수 두부 달걀밥찜 양송이버섯 볶음밥 토마토파스타 밀프렙 ─ 토마토소스 ─ 스파게티 삶기 ─ 토핑 5가지 기본 샐러드 드레싱 파슬리 쿠스쿠스 샐러드 올리브 곡물 샐러드 나폴리탄 파스타 구운 채소 곡물 샐러드 묵은지 참치김밥 참치마요 덮밥 참치 샌드위치 참치 오일 파스타 PART 2 든든한 한 그릇 ─ 저속노화 단백질 도시락 <고추장볶음> 고추장볶음 쌈밥 고추장볶음 두부조림 덮밥 고추장볶음 채소비빔밥 고추장볶음 치즈 덮밥 <닭가슴살> 닭가슴살 파프리카 덮밥 닭가슴살 간장조림 덮밥 닭가슴살 들기름 덮밥 닭가슴살 매콤 덮밥 닭가슴살 비빔국수 <소고기볶음> 소고기볶음 유부초밥 소고기볶음 주먹밥 소고기볶음 파스타 소고기볶음 쌈밥 소고기볶음 부리토 소고기볶음 덮밥 소고기볶음 콩나물밥 <훈제 오리> 훈제 오리 채소찜 훈제 오리 간단 덮밥 훈제 오리 김밥 훈제 오리 매콤 덮밥 훈제 오리 곡물 샐러드 PART 3 초간단 만능 곁들임 반찬 <곁들임 반찬 5종 세트> -진미채무침 -멸치볶음 -견과류 고추무침 -오이무침 -올리브무침“건강한 하루를 위해 ‘한 칸’이면 충분해요” 채소를 사랑한 11만 팔로워의 선택 반찬 걱정 없이 쉽고 간단한 저속노화 채소·단백질 레시피 60 ★가벼운 한끼를 위한 맛있는 한 칸 _저속노화 채소 도시락 ★직장인을 위한 든든한 한 칸 _저속노화 단백질 도시락 ★초간단 만능 곁들임 반찬 5종 세트와 소스 레시피 가볍고 맛있는 한 그릇 채소 요리로 11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은 테이블민의 두 번째 책.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은 건강 도시락 레시피가 출간된다. 채소 요리의 대가답게 건강한 저속노화 채소 도시락은 기본, 든든함이 필요한 직장인을 위해 닭가슴살, 훈제 오리, 소고기볶음을 활용해 균형 있게 채운 단백질 도시락 레시피를 담았다. 저자는 한국만큼 물가가 높은 두바이에서 지내며 매일 다양한 도시락을 싼 지 수년째. 한식 특유의 맛은 살리되 냄새가 많이 나지 않으면서 반찬 없이 한 칸짜리 도시락통에 담아내는 게 특징이다. 식비 절약을 위한 도시락인 만큼 최소한의 메인 재료를 위주로 다양하게 응용하여 낭비가 없도록 목차를 구성했다. 채소를 기본으로 하는 덮밥부터 샐러드, 파스타, 국수, 샌드위치, 주먹밥까지 몇 가지 메인 재료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가벼운 도시락 레시피를 만나보자. 『매일 가볍게 한 칸 도시락』은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들어두기 힘든 1인 가구부터, 가족의 식사를 챙기는 바쁜 주부들과 식비 절약이 절실한 직장인 모두를 위한 책이다. 그래서 화려하고 예쁜 도시락보다 바쁜 아침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도시락 노하우가 가득하다. 하루 10분, 나와 가족을 위해 약간의 정성을 한 칸짜리 도시락 안에 담아 맛있고 든든한 한 끼를 챙기다 보면 매일 설레는 하루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반찬 부담 없이 도시락을 싸는 방법이 궁금해요! √ 바쁜 아침 시간에도 간단하게 만드는 노하우가 필요해요! √ 재료의 낭비가 없이 식단을 구성하고 싶어요! √ 고물가 시대, 식비를 절약하고 싶어요! √ 저속노화 식단에 맞게 건강한 한 끼를 먹고 싶어요!
주기자의 사법활극
푸른숲 / 주진우 글 / 2015.01.19
14,500원 ⟶ 13,050원(10% off)

푸른숲소설,일반주진우 글
주진우 기자의 두 번째 이야기. 베스트셀러였던 전작 <주기자: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가 지난 십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탐사했던 정재계와 종교계 등 우리나라 기득권층에서 벌어진 굵직한 사건사고들을 정리한 정치사회서라면 이번 책에서는 각자 개인의 안녕을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법 지식과 소송 노하우를 담고 있다. 물론, 강력범이나 사기범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 평생 소송이나 사법기관과는 담을 쌓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법정 다툼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휘말리게 되는 사람, 기울어진 재판정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 돈이 없고, 법을 잘 몰라서 더 억울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지침이다. 오로지 피의자의 입장에서 피의자를 위해 쓴 그래서 때때로 불경할 수도 있지만 실용적인 ‘서초동법’ 해설서다.1. 어느 날 전화벨이 울렸다 /통보 이런 걸로도 재판은 시작된다 대선이 끝나자 파도가 밀려오다 도망자가 된 기자의 프랑스 체류기 검사에게 전화를 받는다면 2. 과연 누구를 찾아가야 할까? /선임 아프면 의사에게, 골치 아프면 변호사에게 고르고 또 골라라 참, 나쁜 변호사 주기자의 변호사 선임 노하우 그 많은 변호사를 쓰고도 왜 감옥에 가게 되었나 이기는 전략을 짜라 3. 드라마를 원한다면 각본을 직접 써라 / 소환 칼자루는 검사가 쥐고 있다 침묵은 다이아몬드다 반전 드라마는 없다 묵비권과 비겁해질 권리 실전 소환 행동 지침 4.판사 앞에 홀로 서다 / 구속영장 윤창중의 알몸을 쫓다 맨몸이 되다 기약 없는 길을 나서다 유치장 사람들 5. 드디어 진짜 싸움이 시작되다 / 재판 국민참여재판은 훨씬 어려운 싸움이다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할까 말까 최후진술은 가슴으로 무죄 선고받다 손가락질받다 6. 판사는 신이 아니다 / 판결 판사라는 종족을 알아야 재판을 이긴다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한다 판사와 정들이기 넘지 못할 산은 없다 7. 우리를 법으로부터 보호하자 / 시민불복종 집회에 나가기 전 알아둘 것들 불심검문도 받기 나름이다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 허용될까? 온라인에서 살아남기 언론 폭력에 맞서기 교통사고가 났어요! 한 번 보고 자꾸만 봐야 하는 계약서당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소환에서 재판까지 법과는 무관하게 살아온 보통 사람들을 위한 눈높이 소송 실용서! 당황하다 당하지 않도록 배우고, 익히고, 준비하라 그것만이 기울어진 세상에서 생존하는 길이다 3년 만에 출간된 주진우 기자의 두 번째 이야기《주기자의 사법활극》은 놀랍게도 실용서다. 베스트셀러였던 전작《주기자: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가 지난 십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탐사했던 정재계와 종교계 등 우리나라 기득권층에서 벌어진 굵직한 사건사고들을 정리한 정치사회서라면 이번 책에서는 각자 개인의 안녕을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법 지식과 소송 노하우를 담고 있다. 물론, 강력범이나 사기범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 평생 소송이나 사법기관과는 담을 쌓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법정 다툼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휘말리게 되는 사람, 기울어진 재판정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 돈이 없고, 법을 잘 몰라서 더 억울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지침이다. 오로지 피의자의 입장에서 피의자를 위해 쓴 그래서 때때로 불경할 수도 있지만 실용적인 ‘서초동법’ 해설서다. 나는 기자다. 그래서 알려준다 “이 책은 소송 전문 기자의 생존기다. 백여 차례 고소·고발당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공개하고자 한다. 현재 공방 중인 박지만 씨 ‘5촌 살인 사건 보도’ 재판을 중심으로 법과 재판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적었다. 각자 도생圖生의 길을 단계별로 알려주겠다. 나는 박근혜, 박지만, 새누리당, 국정원, 검찰 등과 싸워서 살아남았다. 특히 검찰 최정예 부대와의 전투에서 승리했다. 사건이 터지면 재벌들도 찾아오고, 유력 정치인들도 찾아온다. 검사들도 많이 왔다. 일개 피고인이라고 무시할 수도 있고, 정통이 아니라고 폄하할 수도 있지만, 참고할 만하다.” 단지 이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벽돌 두 장 정도 쌓으려던 주 기자는 치열한 기자생활을 하다 보니 고소장만 벽돌 두 장 두께만큼 쌓았다. 숱한 특종을 보도한 죄로 백여 건의 소송에 시달리면서 검찰과 법원을 자연스레 접하고 연구하게 됐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소송과 재판에서 지혜롭게 살아남을 수 있는 그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터득했다. 그리고 소송으로 고통을 받고 있거나 받게 될 누군가를(독자들을) 돕고자 법조인들이 알려주지 않는 법적 지식과 노하우를 단계별, 상황별로 정리했다. 《주기자의 사법활극》은 2012년 대선 이후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인 5촌 살인사건 관련 재판을 샘플 모델로 제시한다. 5촌 살인사건 관련 재판의 진행 상황을 책의 뼈대로 삼아 소송이 발화하는 지점부터, 통보 전화를 받고, 소환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재판을 치르기까지 한눈에 보고 익힐 수 있도록 형사사건(고소고발)이 진행되는 통상의 모델을 보여준다. 한 가지 사건이 진행되는 스토리 속에 법정과 법률에 익숙하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각 단계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일과 해야 하는 상황별 ‘하우투’를 담았다. 소환 통보 전화를 받는 법, 좋은 변호사를 선임하는 법, 검찰이나 경찰에 나가서 조사받는 법, 재판정에서 유리한 판결을 이끄는 법은 물론, 꼭 알아둬야 할 판검사들의 특징과 성향에 대해서도 역시나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알려준다. 또한, 의 대선 뒷이야기가 곧 소송과의 싸움이었기에 이 책에는 대선 이후 주진우 기자의 지난 궤적이 담겨 있다. 물론, 마냥 반가운 해후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선 직후 급박하게 벌어진 사건들, 죄여오는 올가미의 정체에 점점 다가가는 이야기는 중상모략과 권모술수가 판치는 정치 스릴러를 읽는 듯하다. 불가피한, 불의의, 소송에서 살아남는 법 원래 소송은 감기처럼 오는 법이다. 어느 날 갑자기 검사나 경찰의 전화를 받는다면? 누구나 당황한다. 패닉에
교실로 간 뮤지엄
북코리아 / 손지현, 남영림, 황은경 (지은이) / 2021.11.30
25,000

북코리아소설,일반손지현, 남영림, 황은경 (지은이)
뮤지엄 교육에 대한 이론을 소개하고 학교 연계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안 및 실천에 대해 개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책의 초점은 학교 연계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하는 교육자가 뮤지엄 교육에 대한 동시대의 이론적 배경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장차 수립할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에 이론적 정당성을 덧입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뮤지엄 교육 이론과 뮤지엄 교육 실천의 교차 지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방법론적 토대를 확보하고자 한다. 이 책은 세 유형의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첫 번째는 일선 학교에서 뮤지엄과 연계하여 교육을 하고자 하는 교사들이다. 두 번째는 뮤지엄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하는 뮤지엄 교육자이다. 세 번째는 뮤지엄 교육 전공 대학원생들이다. 아무쪼록 독자들이 처한 상황이나 관심에 따라 이 책의 여러 곳에서 원하는 정보를 발견해 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이 뮤지엄 교육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앞으로 더 다양한 논의와 더 진전된 연구를 견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머리말 I.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이론 1장. 뮤지엄 교육이란 1. 뮤지엄 교육의 역사 2. 뮤지엄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2장. 뮤지엄 교육의 이론 1. 전시물 기반 뮤지엄 교육 2. 구성주의 뮤지엄 교육 3. 맥락주의 뮤지엄 교육 4. 사회 반응 중심 뮤지엄 교육 II.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 개발 1장.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 설계의 방향 1. 전시물 기반 뮤지엄 교육의 설계 2. 구성주의 뮤지엄 교육의 설계 3. 사회 반응 중심 뮤지엄 교육의 설계 2장.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교육 방법론 1. 대화 중심 방법론 2. 질문 중심 방법론 3. 탐구 중심 방법론 4. 내러티브 중심 방법론 5. 활동 중심 방법론 6. 온라인 중심 방법론 III.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의 실제 1장.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의 요소 1. 전시 요소 2. 교과 연계 요소 3. 학습자 요소 4. 온라인 요소 2장.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 설계 절차 1. ADDIE 모형 2. 딕과 캐리의 교수체제 설계 모형 3. 문제중심학습 모형 4. 설계 시 유의점 3장.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의 유형과 사례 1. PBL 적용 교육 프로그램 2. 메이커 TMSI 모형 적용 교육 프로그램 3. 내러티브 중심 방법론 적용 교육 프로그램 4. 게이미피케이션 적용 교육 프로그램 부록 1. 2015 ‘사회’과 교육과정 기반 학교급별 역사 내용 체계표 2. 2015 ‘과학’과 교육과정 내용 체계표(초등학교・중학교용) 3. 2015 ‘환경’과 교육과정 내용 체계표(중학교용) 참고문헌 찾아보기뮤지엄 교육 프로그램 이론과 실천 최근 팬데믹 이후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전망을 제시하는 논의가 뜨겁다. 인간이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초연결사회의 강화라는 세계 속에서 그간의 라이프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공통점이다. 과거의 팬데믹은 단절을 의미했지만, 이 시대의 팬데믹은 새로운 가능성과 확장을 의미한다는 전망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이 새로운 가능성이 교육에 있기에, 교육자들은 책임을 통감한다. 교육의 핵심은 새로움을 창출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지닌 미래형 인재상을 강조하는 것이다. 미래의 인재가 될 역량으로서 학습자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지식을 알고 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 교과 지식을 스스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저자는 미래형 인재를 위한 교육 산실로서의 공간이 학교와 연계된 뮤지엄이라고 확신한다. 뮤지엄 공간 속에서 학습자들이 교과 지식과 관련하여 뮤지엄 전시물을 만나고, 인지적·맥락적으로 지식을 구성하며, 삶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이 교육내용을 대화, 질문, 탐구, 내러티브, 활동, 온라인 등의 다채로운 참여기회 속에서 경험할 때 우리의 아이들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동향을 반영하듯 최근 뮤지엄 교육을 다루는 문헌들이나 번역서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학교 연계 뮤지엄 교육 이론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안을 보여주는 책은 부족한 편이다. 그리하여 현직에서 학교 연계 뮤지엄 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교사나 뮤지엄 교육자, 그리고 장차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현재 대학원에서 뮤지엄 교육을 수학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서적이 부재하다. 이 책은 이러한 관심사와 필요를 고려하여 뮤지엄 교육에 대한 이론을 소개하고 학교 연계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안 및 실천에 대해 개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책의 초점은 학교 연계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하는 교육자가 뮤지엄 교육에 대한 동시대의 이론적 배경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장차 수립할 뮤지엄 교육 프로그램에 이론적 정당성을 덧입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뮤지엄 교육 이론과 뮤지엄 교육 실천의 교차 지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방법론적 토대를 확보하고자 한다. 이 책은 세 유형의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첫 번째는 일선 학교에서 뮤지엄과 연계하여 교육을 하고자 하는 교사들이다. 두 번째는 뮤지엄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하는 뮤지엄 교육자이다. 세 번째는 뮤지엄 교육 전공 대학원생들이다. 아무쪼록 독자들이 처한 상황이나 관심에 따라 이 책의 여러 곳에서 원하는 정보를 발견해 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이 뮤지엄 교육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앞으로 더 다양한 논의와 더 진전된 연구를 견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스도인의 선교적 삶
처음과나중 / 석용욱 (지은이) / 2022.09.30
12,000원 ⟶ 10,800원(10% off)

처음과나중소설,일반석용욱 (지은이)
우리 주변의 익숙한 생활 속에서 묵상의 소재를가져왔다. 무심코 흘려보낸 나의 일상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묵상의 도구임을 발견하게 하기 위함이다. 비종교적 일상도 다른 시선과 기준으로 해석하며 살아간다면, 언젠가 아브라함과 같이 소금처럼 녹아드는 선교적 삶을 살아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하루가 차곡히 쌓이면 우리도 눈부신 드라마는 아니어도 반짝이는 에피소드 정도는 남길 수 있지 않을지…. 거기서 더 운이 좋으면 하나님을 모르는 주변인으로부터 “너를 보니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다”는 고백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프롤로그 2 책의 효과적인 활용 팁 8 Chapter 1 일상의 계시 9 Day 1 불 켜진 방 11 Day 2 부부는 남남 17 Day 3 알레르기의 원인 23 Day 4 선수와 해설가 29 Day 5 신념 허물기 35 Day 6 원 플러스 원 41 Day 7 맨살의 소년 47 Day 8 기둥의 실체 53 Day 9 고가의 장비 59 Day 10 영감의 근원 65 Chapter 2 타인이라는 거울 71 Day 11 손절각 친구 73 Day 12 싸움의 대상 79 Day 13 용사 중의 용사 85 Day 14 선의로 막말하기 91 Day 15 관계도 혈관처럼 97 Day 16 치밀함보다 유치함 103 Day 17 얼룩말과 조랑말 109 Day 18 질문 없는 믿음 115 Day 19 질문 많은 믿음 121 Day 20 따끔한 사랑 127 Chapter 3 생계 너머 사명 133 Day 21 타이밍의 주인 135 Day 22 뉴요커의 부활 141 Day 23 청춘의 정의 147 Day 24 사명에 대한 오해 153 Day 25 사명의 부재 159 Day 26 사명은 방향 165 Day 27 제이슨 본 171 Day 28 미니멀리스트 177 Day 29 만들며 가는 길 183 Day 30 도미노 연쇄 작용 189 에필로그 196선교사가 꼽는 가장 모범적인 선교사는 아브라함입니다. 낯선 땅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삶으로 현지인들에게 하나님을 계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의 삶을 마음껏 축복하셨지요. 마침내 인생 말년, 아비멜렉과 동맹을 맺으며 오랜 시간 그의 삶을 지켜본 이방인 왕의 입술을 통해 이런 고백을 듣게 됩니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 창세기 21:22 하지만 아브라함은 엄밀히 말해 성직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목축 업자였고 이주민이었으며 비주류 부족의 족장이자 한 가정의 가장일 뿐이었지요. 복음 전도를 업으로 삼은 바울과 달랐고 성전에서 생활하는 전문제사장도 아니었습니다. 남의 땅에 얹혀살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 낸 자였지요. 그는 여러분과 같은 평범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삶은 ‘선교사의 삶’이 아닌 ‘선교적 삶’이었습니다. 이번 묵상집은 우리 주변의 익숙한 생활 속에서 묵상의 소재를가져왔습니다. 무심코 흘려보낸 나의 일상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묵상의 도구임을 발견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나의 비종교적 일상도 다른 시선과 기준으로 해석하며 살아간다면, 언젠가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이 소금처럼 녹아드는 선교적 삶을 살아 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하루가 차곡히 쌓이면 우리도 눈부신 드라마는 아니어도 반짝이는 에피소드 정도는 남길 수 있지 않을지…. 거기서 더 운이 좋으면 하나님을 모르는 주변인으로부터 “너를 보니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다”는 고백을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내 삶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 이번 묵상집이 당신의 선교적 삶을 위한 자극제가 되길 기대하며, 당신이 걷게 될 30일을 축복합니다.
제철의 셰프
에이치비프레스 / 이미나, 장지영 (지은이) / 2026.04.05
22,000원 ⟶ 19,800원(10% off)

에이치비프레스건강,요리이미나, 장지영 (지은이)
알맞은 시절엔 알맞은 음식이 있다. 얼었던 땅 위로 조용히 모습을 드러내는 봄동은 경칩에 제맛이듯이. 벚꽃도 예쁘고 단풍도 좋지만, 1년 동안 흐르는 시간의 변화를 느끼고 간직하기에 제철 음식만 한 게 있을까? 한 해가 어떻게 지났나 기억이 흐릿해지기 전에 초여름 자두를 간단히 병에 담아둘 수 있다면? 한겨울 대파 수프의 따뜻한 추억을 다음 계절에 꺼내 쓸 수 있다면…. <제철의 셰프>는 24절기 제철 음식을 따라 1년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오랜 시간 제철 음식 식당을 운영한 요리사 장지영이 주방으로 독자를 안내해 함께 요리하며 조곤조곤 계절의 감각을 깨운다. 제철을 알맞게 챙기는 방법(레시피) 스물네 가지를 골라 담았다. 이 책은 화가 이미나가 제철 채소와 과일의 선명한 색과 모양을 그려 만든 그림엽서를 친구 지영에게 건네며 시작되었다. 그 엽서 뒤에 제철 레시피를 적어 주위에 나누며 1년 동안 이야기가 쌓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제철 음식을 일상적으로 경험하며 제철을 살아가는 행복한 방법이 엽서를 닮아 가볍고 널리 퍼지기를 바라며. 제철 음식과 함께 알맞은 시절을 살아가는 행복한 방법이 그림엽서에 적은 편지처럼 가볍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 누드 사철 제본 도서입니다.프롤로그, 우리의 제철 시작해 볼까? 제철 음식 달력 봄 입춘, 봄 기척 (레몬 소금) 우수, 가장 먼저 올라오는 것들 (냉이 패스토) 경칩, 고개를 들게 되는 날들 (봄나물 된장국) 춘분, 밖으로 향하는 마음 (제주 레몬 크림 파스타) 청명, 잠깐 허락된 맑음 (달래 치미추리 소스와 알감자 구이) 곡우, 비를 기다리는 손 (제주 생고사리 파스타) 여름 입하, 머물고 싶은 초여름 (완두콩 후무스) 소만, 불 앞에 서 있는 마음 (양파잼) 망종, 앞서 익어 간 것들 (자두청) 하지, 숨 고르는 시간 (가지 호박 간장절임) 소서, 여름 부엌 (초당옥수수 토마토 살사) 대서, 견디는 더위 (참외 오이 차지키 소스) 가을 입추 - 무화과 (무화과 샌드위치) 처서 - 밤 공기가 달라진 뒤 (수박 가스파초) 백로 - 놓친 것들 (참나물 페스토) 추분 - 아쉬움의 그림자 (연근 새우전) 한로 - 움추리는 시간 (땅콩호박 수프) 상강 - 정해진 속도 (구운 땅콩호박 샐러드) 겨울 입동 - 겨울 준비 (버섯 수프, 세 가지 버섯 페스토) 소설과 대설 - 고요 (배추 굴 크림 수프) 동지 - 가장 깊은 멈춤 (알배추 새우 파스타) 소한과 대한 - 대파 (대파 감자 수프, 대파 잼과 토스트) 입춘, 다시 봄 에필로그, 우리의 계절에게우리는 여름을 병에 담고, 겨울을 수프로 만들지 제철엔 누구나 셰프가 된다. - 제철 그림 작가 이미나 x 제철 식당 요리사 장지영 - 계절을 알맞게 챙기는 제철 레시피 스물네 가지 알맞은 시절엔 알맞은 음식이 있다. 얼었던 땅 위로 조용히 모습을 드러내는 봄동은 경칩에 제맛이듯이. 벚꽃도 예쁘고 단풍도 좋지만, 1년 동안 흐르는 시간의 변화를 느끼고 간직하기에 제철 음식만 한 게 있을까? 한 해가 어떻게 지났나 기억이 흐릿해지기 전에 초여름 자두를 간단히 병에 담아둘 수 있다면? 한겨울 대파 수프의 따뜻한 추억을 다음 계절에 꺼내 쓸 수 있다면…. <제철의 셰프>는 24절기 제철 음식을 따라 1년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오랜 시간 제철 음식 식당을 운영한 요리사 장지영이 주방으로 독자를 안내해 함께 요리하며 조곤조곤 계절의 감각을 깨운다. 제철을 알맞게 챙기는 방법(레시피) 스물네 가지를 골라 담았다. 이 책은 화가 이미나가 제철 채소와 과일의 선명한 색과 모양을 그려 만든 그림엽서를 친구 지영에게 건네며 시작되었다. 그 엽서 뒤에 제철 레시피를 적어 주위에 나누며 1년 동안 이야기가 쌓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제철 음식을 일상적으로 경험하며 제철을 살아가는 행복한 방법이 엽서를 닮아 가볍고 널리 퍼지기를 바라며. 제철 음식과 함께 알맞은 시절을 살아가는 행복한 방법이 그림엽서에 적은 편지처럼 가볍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책이다.어떤 날에는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해진다. 뭔가를 시작해야 할 것 같고, 바꾸고 계획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조용히 머릿속을 흔든다. 그럴 때면 레몬을 하나 꺼내 반으로 자른다. 칼이 껍질을 가르는 순간 튀어나오는 향이 부엌 전체를 단번에 정리해 주는 것 같아서, 특별히 정해 둔 계획 없이 레몬소금을 만든다. 병 하나를 채워 선반에 올려 두고 나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데도 마음이 조금 정리되어 있다. (입춘, 봄 기척) 제철 채소를 만날 때는 요란하지 않은 마음이 필요하다. 햇볕 아래 충분히 익은 채소는 썰거나 살짝 굽는 것만으로도 제 몫의 맛을 드러낸다. 복잡한 조리법은 오히려 이 계절의 맛을 흐릴 때가 있다. 완두콩은 오래 손대지 않는다. 데치거나 갈아서 질감을 남긴다. 다른 재료를 많이 더하지 않아도 색과 향만으로도 충분하다. 익었는지, 지나치지 않았는지 그정도만 살핀다. (입하, 머물고 싶은 초여름) 부엌에서는 연근을 자주 만지게 된다. 긴 여름이 끝나갈 즈음, 진흙 속 연근은 조용히 단맛을 키운다. 나는 일부러 흙이 잔뜩 묻은 연근을 고른다. 말끔하게 씻겨 166 나온 것보다 막 연못에서 꺼낸 듯한 것이 이 계절에 더 어울린다고 느낀다. 물에 담가 흙이 부드럽게 풀리기를 기다렸다가 채소 솔로 천천히 문지르면, 부엌에 흙 향이 퍼진다. (추분, 아쉬움의 그림자)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지와사랑 / 데이비드 A. 시앙 지음, 김승환 옮김 / 2009.05.11
11,000

지와사랑소설,일반데이비드 A. 시앙 지음, 김승환 옮김
진화론, 양자론, 자유의지. 당신이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모든 과학적 주장에 ‘과학적 논리’로 맞서는 책이다. 저자 데이비드 시앙은 과학자들의 자부심의 근거가 되는 ‘증거, 검증, 논리, 측정, 실험’을 동원하여 그들의 주장에 맞선다. 독자들은 칼 세이건의 ‘엉터리 탐지 장치Baloney Detection Kit’와 같은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과학계를 장악한 이론들의 허술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머리말 _ 9 1장 책을 시작하면서 _ 13 2장 여정의 출발 _ 23 3장 과학 너머의 세계 _ 39 4장 자유의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 _ 51 5장 자연법칙의 불편한 진실 _ 75 6장 양자론에 대한 광적 믿음의 실체 _ 101 7장 세이건의 엉터리 탐지 장치 _ 127 8장 다윈주의는 왜 죽은 이론인가 _ 159 부록 A - 시간의 방향에 대한 고찰 _ 169 부록 B - 아인슈타인, 신, 그리고 첫 번째 총사 _ 175 참고문헌 _ 181 색인 _ 189인간에게는 참된 자유의지가 있을까? 과거가 다르게 일어날 수도 있었을까? 우주는 점점 더 무질서해지고 있을까? 인간은 확률에 의해 진화해온 것일까? 진화론, 양자론, 자유의지. 당신이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모든 과학적 주장에 ‘과학적 논리’로 맞섬으로써, 그 근본을 흔들어 놓는 책. 과학자들을 향한 우아하고 정확한 공격 자연이 확률에 의존한다는 스티븐 호킹과 브라이언 그린. 진화론과 무신론의 대표주자 리처드 도킨스와 대니얼 데닛. 이들의 책은 수백만 권이 팔려나가고 있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신이 정신 질환 때문에 생겨났다고 주장하는 책과 강연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돈벌이다. 이 우주가 모순 투성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불만이다. 심지어 과학자들은 이러한 무질서와 흠들이야말로 신이 없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저자 데이비드 시앙은 과학자들의 자부심의 근거가 되는 ‘증거, 검증, 논리, 측정, 실험’을 동원하여 그들의 주장에 맞선다. 논리정연하고 우아하게. 독자들은 칼 세이건의 ‘엉터리 탐지 장치Baloney Detection Kit’와 같은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과학계를 장악한 이론들의 허술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물리학자들에게는 실재에 대해 물어보면 안 될까 닉 허버트라는 물리학자가 학교를 졸업할 무렵 교수에게 물었다. 양자론의 실체, 즉 수학적 이론 뒤에 있는 실재가 뭐냐고. 그러자 교수는 대답했다. 실재에 대한 질문은 물리학자들에게는 무의미하다고. 이들에게 수학, 실험적 사실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관심 밖인 것이다. 상황이 이러한데 우리는 과학법칙으로 자연과 실재를 해결할 수 있을까. 그래서 저자는 자연과 진실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을 찾아나선다. 그 자신 또한 과학이 이 우주의 신비를 이해하는 길이라 믿어 MIT에 들어갔지만, 수학의 공식에 뭔가 빠져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과학이라는 ‘조직’의 밑바닥에서 최대한 조용히 가르침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그는 책에서 책으로 이어지는 긴 탐구의 끝에 예리한 경험을 하고 그 성과로 이 책을 썼다. 주사위가 당신의 삶을 예측한다? 사람들은 흔히들 말한다. “그때 내가 이렇게 했으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히틀러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다른 대학에 갔더라면.” “그 여자와 결혼했다면.” 이런 생각은 과학자들이 말하는 확률과 연결된다. 동등한 확률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었던 것들 가운데 다른 것을 골랐다면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책은 세상 모든 일의 가능성을 확률로 예상할 수 있다고 한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하나의 숫자가 나올 확률은 1/6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수백만 혹은 수천만 번 던져서, 즉 장기적으로 실험했을 때 그 확률이 나온다는 것이다. 실험을 장기적으로 할수록 1/6이라는 확률은 더 정확해진다. 그러나 지금 바로 주사위를 던지면 몇이 나올지 보여주는 확률이 있을까? 확률을 바로 다음번에 일어날 일에 적용했을 때, 그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은 과학의 논리적 허점을 파고들어 실재를 탐구하는 수많은 방법의 문을 열어준다. 과학자들은 왜 신을 부정하는가 대표적인 진화론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이렇게 말한다. “분별력 있는 신이라면 이상한 배열과 괴상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았을 것” 또 마이셜 셔머는 어떤가. “시각은 고유한 경로를 통해 열두 번의 개별적인 진화과정을 거쳤다. 이것만 봐도 한 가지 계획만 가진 신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신이 있다면 이 두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완벽한 설계자, 공학자여야 할까. 세상이 완벽해야 할까. 이들은 테이프와 접착제로 얼기설기 붙여놓은 듯 보이는 생명의 단면을 보고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만약 신이 우리의 인지력을 일부러 부족하게 만들었다면? 의도적으로 시각 경로를 여러 개로 만들기로 했다면? 이러한 부족함조차 계획된 것이라면?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책들의정원 / 장한이 지음 /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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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정원소설,일반장한이 지음
어차피 다닐 회사, 웃으면서 출근할 수는 없을까? “난 직장인 체질이 아닌가봐”라며 “사표나 낼까?”라고 호기를 부리지만 뒤돌아서면 가늘고 길게 살아남는 법을 연구해야 하는 이 시대 모든 월급쟁이에게 바치는 책. 갑질 상사, 얄미운 동료, 답답한 부하와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는 어떻게 풀 수 있을까? 3개월, 6개월, 9개월을 주기로 찾아오는 슬럼프를 극복할 방법은 무엇일까? 언제 퇴출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은 누구나 직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사례를 제시한다. 입사 동기를 직속상관으로 모시게 된 이 대리, 납품 사고를 보고하던 중 말실수를 터뜨려 초상집 분위기를 만든 장 사원의 사연처럼 생생한 이야기가 공감과 불러일으킨다. 또한 고전과 명사들의 지혜, 저자의 경험을 넘나들며 찾아낸 위로와 조언은 직장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실마리를 건넨다. 프롤로그 | 해답은 먼 곳에 있지 않았다 chapter 1 : : 흔들리지 않고 버틸 때 직장 생활의 묘미가 시작된다 직장인에게 찾아오는 3·6·9 마의 고비 보다 리얼하고 보다 치열한 월급쟁이의 삶! S#1. 낮 1시, 사무실 박 과장 - (팀원들이 듣는 앞에서) 개X식, 이걸 보고서라고 써왔어? 최 대리 -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인다.) S#2. 밤 9시, 포장마차 최 대리 - 요새 팀장한테 들은 막말만 생각하면 밤에 잠도 안 와. 윤 대리 - 우리 팀장은 자꾸 내가 다 써놓은 보고서를 가로채서 속이 터져. 떠나지 못할 것이라면 그 안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한다. 그럼 스트레스의 근원은 무엇일까. 직장인이라면 이렇게 답할 것이다. “회사요.” 직장인은 모두 저마다의 짐을 짊어지고 있다. 살인적인 야근 행군에 지치기도 하고, 폭언과 갑질을 일삼는 상사 때문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의 연봉 인상 소식에 배 아픈 기분을 느끼다가도 희망퇴직자를 받는다는 공지에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는다. 《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의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어디 가서 명함 한 장 건네기 민망하지 않은 회사에 취직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하며 대기업에 들어갔으나 입사 후 마주친 현실은 달랐다. 신입사원 티를 벗어날 때 즈음 자신을 ‘잘 길들여진 좀비’로 여기기 시작했다. 회사를 박차고 나가 꿈을 좇는다는 사람들을 보며 막연한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무턱대고 사표를 낼 수는 없었다. 어느 날 깨달음의 순간이 왔다. “떠나지 못할 것이라면 그 안에서 살아남는 법을 찾는 것이 진정한 탈출이다.” 그는 시련의 순간에 좌절하지 않고 단단한 직장인으로 성장하는 법을 고민했다. 블로그와 SNS에 글을 올리고 수많은 직장인과 애환을 나누며 소통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저자는 이상론을 펼치기보다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윗사람 눈치 보지 말고 칼퇴할 줄 알아야 스마트한 직장인’이라는 공허한 말보다는 동료들끼리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꾀라도 부려서 혼자 ‘찍히지’ 말자고 주장하고, 악질로 정평 난 윗사람을 내 손으로 바꿀 도리는 없으니 눈밖에 벗어나지 않을 방법을 궁리하는 게 최선이라며 상사의 유형별에 따라 대처법을 분석한다. 하지만 이는 회사의 온순한 양이 되어 현실을 무기력하게 수용하라는 뜻이 아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영리함과 장기적으로 이로운 선택지를 고르는 영악함을 발휘하라는 조언에 가깝다. 조직 구조는 끊임없이 변하기 마련이고 현 상황은 길어야 2~3년이면 막을 내린다. 그러니 때를 기다리며 실력과 평판을 쌓아놓는 것이 현명한 대처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알렉산드르 푸시킨Aleksandr Pushkin의 시구처럼, 직장 생활은 우리를 때때로 슬픔과 분노 속에 몰아넣는다. 하지만 푸시킨이 다음 구절에서 안내하듯, 그 날들을 견디다보면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만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승자가 되어 웃으며 오늘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이 책이 옆에서 도울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배들이 먼저 진급하기도 한다. 마음은 점점 더 불안초조해지고 주변의 눈치까지 보게 된다. ‘나를 무능력하게 보지는 않을까?’라는 근심걱정이 쌓여간다. 업무능률은 점점 떨어지고 이직까지 생각하게 된다. ‘차라리 안 보면 편하겠지’ ‘다른 곳에 가서 새로운 마음으로 내 능력을 맘껏 펼치는 거야’라는 상상이 시종일관 머릿속에 맴돌기도 한다. _P.31 회사라는 곳은 때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페르소나를 쓰고 맡은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무대가 된다. 당장 그 무대에서 내려올 것이 아니라면 아니꼽고 못마땅해도 꿋꿋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면은 나만 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역할에 맞는 페르소나를 쓰고 있다. 이를 부정적으로만 볼 이유는 없다. 갈등을 인정하고 현실과 타협하기 위한 현명한 처신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충분하다. _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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