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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군무원 15개년 기출문제집 행정법
에듀윌 / 김용철 (지은이) / 2021.02.05
17,000원 ⟶
15,300원
(10% off)
에듀윌
소설,일반
김용철 (지은이)
2020년 최신기출을 포함한 15개년 연도별 기출문제로 군무원 시험의 출제경향과 패턴을 파악하고, 개념 카테고리 및 고난도 문항 확인, 문항별 정답률&선택률, 기출분석표와 같은 상세한 기출분석을 통해 군무원 기출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을 수 있다. 또한, 공무원 시험과 병행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공무원 시험과의 차이점과 공통점까지 비교 분석하였다. [기출문제편] - 3회독 플래너 - 왜, 군무원인가? - 저자의 말 - 군무원 시험이란? - 기출분석으로 보는 행정법 - 구성과 특징 2020 7급 군무원 행정법 2020 9급 군무원 행정법 2019 9급 군무원 행정법(추가채용) 2019 9급 군무원 행정법 2018 9급 군무원 행정법 2017 9급 군무원 행정법 2016 9급 군무원 행정법 2015 9급 군무원 행정법 2014 9급 군무원 행정법 2013 9급 군무원 행정법 2012 9급 군무원 행정법 2011 9급 군무원 행정법 2010 9급 군무원 행정법 2009 9급 군무원 행정법 2008 9급 군무원 행정법 2007 9급 군무원 행정법 2006 9급 군무원 행정법 - 빠른 정답표 [기출분석해설편] 2020 7급 군무원 행정법 2020 9급 군무원 행정법 2019 9급 군무원 행정법(추가채용) 2019 9급 군무원 행정법 2018 9급 군무원 행정법 2017 9급 군무원 행정법 2016 9급 군무원 행정법 2015 9급 군무원 행정법 2014 9급 군무원 행정법 2013 9급 군무원 행정법 2012 9급 군무원 행정법 2011 9급 군무원 행정법 2010 9급 군무원 행정법 2009 9급 군무원 행정법 2008 9급 군무원 행정법 2007 9급 군무원 행정법 2006 9급 군무원 행정법 33주 베스트셀러 1위! 煎 출제위원 감수 & 2020년 7,9급 최신기출 완벽반영! [2021 에듀윌 군무원 15개년 기출문제집 행정법]은 2020년 최신기출을 포함한 15개년 연도별 기출문제로 군무원 시험의 출제경향과 패턴을 파악하고, 개념 카테고리 및 고난도 문항 확인, 문항별 정답률&선택률, 기출분석표와 같은 상세한 기출분석을 통해 군무원 기출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 시험과 병행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공무원 시험과의 차이점과 공통점까지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1초 합격예측! 모바일 성적분석표 발급] 서비스를 통해 점수를 확인하고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상위 10% 평균, 백분위, 영역별 정답률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군무원 도전, 더 이상 망설이지 마세요. 오직 군무원 합격만을 위해 에듀윌이 만들었습니다. ■ 이 책의 구성 전문 교수진의 기출분석부터 전 회차 정답률을 통한 고난도 문항 학습까지! 군무원 합격도 에듀윌! [기출문제편] '최신기출 완벽반영으로 실전 감각을 키우다!' - 15개년 연도별 기출문제 수록: 2020 7,9급 시험부터 2006 시험까지 총 17회분의 시험을 수록하였습니다. (2019~2006년도 시험은 기출문제를 복원하여 수록함) - 회독 체크표: 연도별 3회독 체크표로 회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1초 합격예측 서비스: 회차마다 수록된 QR 코드를 스캔하여 모바일 OMR에 정답을 입력한 후, 성적결과분석을 통해 자신의 위치와 취약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출분석해설편] '15개년 기출분석으로 출제경향과 패턴을 파악하다!' - 연도별 기출분석: 상세한 기출분석으로 최근 군무원 시험의 기출경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모르는 개념, 헷갈리는 개념은 개념 카테고리를 통해 연계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각 문항의 정답률을 한눈에 확인하여 연도별 고난도 문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문항별 정답률&선택률: 모든 문항의 정답률과 해당 회차에서 정답률이 가장 낮은 고난도 문항의 선지별 선택률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문항별 기출분석표: 15개년 기출문제를 모두 분석한 기출분석표를 문항마다 제시하여 출제 빈도수를 확인할 수 있고, 지엽적 유형, 빈출 유형까지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군무원 vs 공무원 비교분석: 공무원 병행 준비생 주목! 해당 문항이 공무원 시험에서는 어떻게 출제되는지 그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하고 분석하였습니다. [특별제공 BIG 3] - 고난도 TOP 50: 2019~2006년도 기출에서 정답률이 가장 낮은 50문항을 수록하였습니다. 전 선지의 선택률과 매력적 오답을 피하는 교수님의 TIP을 통해 나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 3회독 플래너: 회독 날짜를 표기하는 플래너와 점수를 표기하는 점수체크표를 통해 효율적인 회독이 가능합니다. - 빠른 정답표: 문제풀이 후 정답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큰글자도서] 포스트휴먼 오디세이
휴머니스트 / 홍성욱 (지은이) / 2021.11.29
27,000
휴머니스트
소설,일반
홍성욱 (지은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휴머니즘의 다음을 이야기하는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 논의의 궤적을 간명하고 알기 쉽게 풀어낸다. 칸트 시절의 휴머니즘을 지나 수많은 학자가 휴머니즘 이후를 고민하며 쌓아 올린 담론, 치열한 논쟁 끝에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긴 인물, 패러다임이 변화한 중요한 기점 들을 한 권의 책으로 파악할 수 있게 정리했다. 동물, 자연, 기계와의 공존을 위해서 우리는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관계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책은 인간중심주의를 탈피해 인간과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포스트휴머니즘’과 인간의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초월한 인간을 지향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을 통해 인류세 시대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새로운 감수성을 조명한다. 1부 〈트랜스휴머니즘〉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을 시작으로 인간의 동물적 육체와 고결한 정신의 대조에 주목한 윌리엄 리드, 생물학자로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상상을 펼친 존 홀데인과 함께 트랜스휴머니즘 사상의 원조로 평가되는 존 버날, 최초의 컴퓨터 중 하나인 EDVAC을 설계한 존 폰 노이만, 사이버네틱스 논의를 이끌어간 노버트 위너 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부 〈포스트휴머니즘〉에서는 사이버네틱스 그룹에서 ‘자기 조직 체계’를 연구한 하인츠 폰 푀르스터,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이해인 ‘자기 생성’ 개념을 만들어낸 프란시스코 바렐라, 과학도 사람이 만든 패러다임이라고 주장한 토머스 쿤, 과학기술을 인간의 몸의 연장선에서 고찰한 에른스트 캅, 인간과 과학 그리고 기술의 얽힘으로 우리 사회가 구성되어 있다는 테크노사이언스 개념을 제시한 브뤼노 라투르 등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다.프롤로그 인간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을 찾아서 1부 트랜스휴머니즘 1장 진화론, 인간에 대한 관념을 바꾸다 2장 트랜스휴먼, SF의 옷을 입다 3장 사이버네틱스가 인간을 새롭게 정의하다 4장 인간과 기계의 잡종 사이보그가 태어나다 5장 로봇에 대한 공포,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다 6장 인공지능이 체스 세계 챔피언을 꺾다 7장 앨런 튜링이 생각하는 기계를 검증하는 방법을 고안하다 8장 초지능, 인류의 친구인가 적인가 인터메조 휴머니즘에 대한 비판에서 포스트휴머니즘으로 2부 포스트휴머니즘 9장 성찰적인 사이버네틱스, 자기 생성 개념으로 이어지다 10장 패러다임이 과학을 다시 정의하다 11장 새로운 기술철학, 인간-기술의 혼종을 고민하다 12장 인공지능, 격렬한 논쟁의 핵이 되다 13장 동물은 기계가 아니라는 새로운 감수성이 출현하다 14장 가이아, 지구에 대한 거대한 비전이 만들어지다 에필로그 포스트휴머니즘과 인류세 감사의 말 참고문헌 그림 출처 찾아보기지금 우리에겐 휴머니즘을 넘어선 새로운 감수성이 필요하다! 포스트휴먼 시대에 관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과학기술학자 홍성욱은 포스트휴머니즘이라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추적한다. 더 이상 휴머니즘만으로 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현재, 신인류가 갖추어야 할 새로운 감수성으로 포스트휴머니즘을 조명한 것이다. 포스트휴먼 감수성을 가진 사람은 타인, 공동체, 동물, 자연 같은 외부 세상을 다르게 보고, 다르게 느낀다. 저자에 따르면 “포스트휴머니즘은 인간의 이성과 과학기술의 진보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견지하면서, 인간과 동물, 인간과 환경,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이 서로를 형성하고 서로 의존하는 관계”임을 인지한다는 것이다.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 동물, 자연, 사이보그, 기계 등의 비인간과 인간이 건강한 관계를 맺어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성찰해야 할까?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을 이해하는 가장 명쾌한 책! 급격한 기술 발전의 시대에 ‘트랜스휴머니즘’, ‘포스트휴머니즘’이란 단어는 뉴스나 지면을 통해 한 번쯤 접해봤을 만하지만, 그 개념을 바로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아직은 학자들 간의 영역에 머물러 있을 뿐, 대중의 시선에서는 낯선 이야기다. 《포스트휴먼 오디세이》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휴머니즘의 다음을 이야기하는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 논의의 궤적을 간명하고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칸트 시절의 휴머니즘을 지나 수많은 학자가 휴머니즘 이후를 고민하며 쌓아 올린 담론, 치열한 논쟁 끝에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긴 인물, 패러다임이 변화한 중요한 기점 들을 한 권의 책으로 파악할 수 있게 정리했다. 이 지적 모험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에게 포스트휴머니즘이란 새로운 감수성이 무엇이며, 그 필요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1. 인간이 지구를 정복한 인류세 시대 우리에게는 왜 포스트휴머니즘 감수성이 필요한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기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시대, 우리는 첨단 과학기술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말을 걸어오고, 지문 인식을 넘어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폰의 잠금을 푸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인간의 편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결정은 우리에게 첨단 과학기술이라는 선물을 선사했다. 그러나 인공지능 로봇에 잠식당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떠다니는 바다도 우리가 떠안아야 할 몫이 되었다. 지금 지구는 여섯 변째 대멸종을 기록하고 있다. 학자들은 앞으로 몇백 년 안에 지구상의 생물종 가운데 70%가 없어질 거라고 전망한다. 이러한 멸종 상태를 몰고 온 장본인은 다름 아닌 인간이다. 2000년 이후 지구과학자들은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자 실질적 지배자가 된 현재를 인류세 시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인간은 매주 10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를 하나씩 만들면서 지구를 바꾸어나가고 있다. 지구 역시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로 인간에게 반격을 가하고 있다. 동물, 자연, 기계와의 공존을 위해서 우리는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관계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포스트휴먼 오디세이》는 인간중심주의를 탈피해 인간과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포스트휴머니즘’과 인간의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초월한 인간을 지향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을 통해 인류세 시대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새로운 감수성을 조명한다. 2. 트랜스휴머니즘, 육체의 덫에서 해방을 꿈꾸다 ‘인간’을 초월한 미래 인간의 출현은 가능한가? - 진화론에서 초지능까지, 인간을 초월한 인간의 역사 2004년, 한 국제전문지가 저명한 지식인들에게 “인류의 복지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생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미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은 트랜스휴머니즘”이라고 답변했다. 트랜스휴머니즘은 인간이 가진 생물학적 조건에서 인간을 해방시키려는 급진적인 이념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트랜스휴먼이란, 글자 그대로 지금의 인간을 초월한 인간을 말한다. 자연적인 진화나 기술적·의학적 방법을 통해 지금의 인간보다 더 큰 힘과 능력을 갖추게 된 인간이다. 트랜스휴머니즘의 시작은 다윈의 진화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이라는 종이 진화를 통해 서서히 만들어졌으며, 이 진화가 미래에도 계속 진행된다고 보았다. 진화가 계속된다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인간은 지금과 매우 다른 모습으로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에, 트랜스휴먼은 진화의 결과로 나타난 미래 인간을 의미한 것이다. 이후 트랜스휴먼은 SF 속에 등장하며 구체성을 띄어갔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조인간, 날개를 가진 인간, 육체가 불필요해진 인간 등이 소설 속에 나타났다. 이후 사이버네틱 오가니즘의 합성어를 줄인 ‘사이보그’가 등장하면서 트랜스휴머니즘의 상상력을 새롭게 자극했다. 인간과 기계가 결합한 ‘혼종’인 사이보그는 우주라는 극한의 환경을 견뎌내는 인간을 모델링하면서 탄생했다. 사이보그 개념이 생겨나고 현실에서도 인공심장박동기, 인공관절, 인공각막 등의 인공물이 몸속으로 들어와 작동하기 시작했다. 반면, 요즘의 트랜스휴머니즘은 인간의 정신도 극복하고 초월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 인간이 만든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삶의 편리를 보장해주는 만큼 그에 따른 위험성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은 단순 노동이 필요한 인간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하고, 인공지능에 사용되는 빅데이터는 사회의 여러 편견을 내포하고 있을 수 있으며, 인공지능이 이런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내리는 결정은 편견을 강화하고 영속화할 위험이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공생할 미래를 위해 필요한 윤리적 기준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1부 〈트랜스휴머니즘〉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을 시작으로 인간의 동물적 육체와 고결한 정신의 대조에 주목한 윌리엄 리드, 생물학자로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상상을 펼친 존 홀데인과 함께 트랜스휴머니즘 사상의 원조로 평가되는 존 버날, 최초의 컴퓨터 중 하나인 EDVAC을 설계한 존 폰 노이만, 사이버네틱스 논의를 이끌어간 노버트 위너, 우주 환경을 견뎌내는 사이보그를 연구한 맨프레드 클라인스와 네이선 클라인, 인공지능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매카시,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구분하는 테스트를 만들어낸 앨런 튜링, 점점 똑똑해지는 컴퓨터를 보면서 ‘초지능 기계’를 상상한 어빙 존 굿, 초지능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이어간 레이 커즈와일, 버너 빙이 등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튜링은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분명치 않다고 보았다. 그는 논문에서 향후 50년 안에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는 인공지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고’라는 기준에서 보면 기계와 인간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것이었다.__119쪽, 〈7장 앨런 튜링이 생각하는 기계를 검증하는 방법을 고안하다〉 중에서 초지능 기계는 자기보다 더 뛰어난 기계를 만들 수 있고, 이 기계는 또 자기보다 더 뛰어난 기계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순식간에 ‘지능의 폭발’이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인간은 할 일이 없어진다. 인간이 개미를 내려다보듯이, 초지능 기계는 인간을 내려다보면서 인간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비록 인간이 자신을 만들었지만, 인간의 존재가 자신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굿은 미래 인류의 존망은 인간이 만든 첫 초지능 기계가 인간에게 우호적인가 적대적인가에 달려 있다고 상상했다.__127쪽, 〈8장 초지능, 인류의 친구인가 적인가〉 중에서 3. 포스트휴머니즘, 비인간과의 공존을 모색하다 공존을 위한 해결책을 과학기술에서 찾을 수 있는가? - 하이데거에서 러브록까지, 휴머니즘을 넘어서는 담론의 역사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언을 남긴 철학자 데카르트는 동물을 복잡한 기계와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19세기가 지나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지만, 동물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니라 동물 학대가 인간을 향한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었다. 20세기에 접어들자 공장식 축산에 대한 비판과 동물 권리론이 논의되었다. 피터 싱어는 ‘동물해방’을 외치며 인간에게만 국한되던 자유, 평등, 박애와 같은 권리를 동물에게도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80년대 이후 동물에 대한 새로운 태도 속에서 사람들은 동물과 같은 비인간과 공존하는 세계관에 눈뜨게 되었다. 한편 기계로 여겨온 동물에게도 인간과 동등한 권리가 있다면, 심지어 로봇 같은 기계에도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인간이 다른 존재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포스트휴머니즘의 큰 줄기가 등장한 것이다. 인간이 지구를 바라보는 관점도 정반대의 방향으로 변화를 거듭했다.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의 생물권이 물리·화학적인 환경과 상호작용을 해서 환경을 생명체가 살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바꾸어왔다고 주장했다. 당시 과학계에서는 이 같은 주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진화학자들은 생명체가 환경을 바꾸었다는 주장에 대해 진화론의 핵심 토대와 모순되는 비과학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불과 몇백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지구가 살아 있는 유기체와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세계관이 17세기 과학혁명을 거치면서 자원의 개발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살아 있는 지구’는 지워지고 ‘죽은 지구’가 자리 잡았다. 철저하게 인간 중심적이던 근대적 자연관이 20세기 말부터 러브록의 ‘가이아 가설’로 새롭게 인식된 것이다. 인간을 둘러싼 모든 존재와의 공생은 지구라는 환경이 유지될 때 가능하다. 그러나 한정된 자원 속에서 인구는 계속 늘고 있으며 지구는 기후변화, 대기오염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과학기술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포스트휴머니스트들은 기술적인 해법보다는 사회적·문화적·제도적 해법을 모색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발전시키면, 그 문제는 해결되더라도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포스트휴머니즘이라는 새로운 감수성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 과학자, 예술가, 정치인 들과 연대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2부 〈포스트휴머니즘〉에서는 사이버네틱스 그룹에서 ‘자기 조직 체계’를 연구한 하인츠 폰 푀르스터,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이해인 ‘자기 생성’ 개념을 만들어낸 프란시스코 바렐라, 과학도 사람이 만든 패러다임이라고 주장한 토머스 쿤, 과학기술을 인간의 몸의 연장선에서 고찰한 에른스트 캅, 인간과 과학 그리고 기술의 얽힘으로 우리 사회가 구성되어 있다는 테크노사이언스 개념을 제시한 브뤼노 라투르, 인간과 동물 모두 ‘둘레세계’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인간의 특권적 지위를 다시 성찰하게 한 야콥 폰 윅스퀼, 살아 있는 지구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인 제임스 러브록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다. 1980년대 이후 동물에 대한 이런 새로운 태도는 환경운동이 제창한 자연에 대한 새로운 태도와 결합했다. 이전에는 인간이 인간의 풍요, 복지, 생명을 위해 동물과 자연을 이용 또는 착취하는 것을 당연시했다면, 이제는 인간도 동물과 함께 지구를 잠깐 빌려 쓰는 존재로 봐야 한다는 인식이 싹트기 시작했다. 인간 중심의 휴머니즘에서 벗어나 동물과 같은 비인간과 공존하는 세계관이 대두된 것이다.__235쪽, 〈13장 동물은 기계가 아니라는 새로운 감수성이 출현하다〉 중에서 가이가 가설에 따르면, 생명체와 환경은 수십억 년에 걸쳐 꾸준히 협력하며 공진화했고, 그 과정의 끄트머리에서 인간이 출현했다. 그런 인간은 다른 생명체, 환경과 관계를 맺으며 지구에 속해 있다. 인체의 100조 개가 넘는 미생물이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듯이, 인간이 지구라는 생태계 속에서 동물은 물론 다른 수많은 생명체와 연관을 맺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이아를 유지하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하다.__252쪽, 〈14장 가이아, 지구에 대한 거대한 비전이 만들어지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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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지은이)
국내에서 세무 관련 책을 가장 많이 쓰고, 많은 독자층을 탄생시킨 신방수 세무사가 이번에는 ‘메디컬 건물’, ‘메디컬 빌딩’ 관련 절세 책을 펴냈다. 메디컬 건물(빌딩)에만 집중한 절세 가이드북은 국내 최초여서 눈길을 끈다. 현행의 세제는 메디컬 건물에 대해 별도로 다루고 있지 않다. 신방수 세무사는 바로 이런 점에 주목했다. 메디컬 건물에 대한 세제를 여러 각도로 분석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이 책을 썼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일괄공급할 때 토지와 건물의 가액을 어떤 식으로 구분하면 좋을지, 본인 명의로 취득한 후 건물을 양도하면서 권리금을 받으면 양도세가 어떤 식으로 과세되는지, 메디컬 빌딩을 신축할 때 취득세와 부가세는 어떤 식으로 처리되는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메디컬 건물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다른 업종의 사업용 건물에 대한 명의 선택요령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사업자, 관련자라면 신방수 세무사의 《메디컬 건물, 이렇게 취득하고 운영하라》를 꼭 읽어보자.머리말 5 일러두기 9 1장 메디컬 건물에 관심이 많은 이유 메디컬 건물의 실익은 무엇일까? 16 메디컬 건물의 장점 1 : 이자 등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19 메디컬 건물의 장점 2 : 임차료를 조절할 수 있다 24 메디컬 건물의 장점 3 : 양도차익을 얻을 수 있다 28 메디컬 건물의 장점 4 : 법인으로 운영하면 다양한 실익을 얻을 수 있다 31 [절세 탐구] 메디컬 건물의 세금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35 2장 메디컬 건물과 부동산 세금 메디컬 건물과 세금의 체계 40 메디컬 건물과 취득세 45 메디컬 건물의 취득세 비과세, 일반과세, 중과세, 감면에 관한 모든 것 49 메디컬 건물과 부가세 53 부가세 환급 여부에 따른 현금흐름 분석 57 메디컬 건물과 보유세 62 메디컬 건물과 종합소득세 65 메디컬 건물과 양도세 69 메디컬 건물과 법인세 74 메디컬 건물과 상속·증여세 78 [절세 탐구 1] 부가세법상 사업자와 납세협력 의무 84 [절세 탐구 2] 의료업과 임대업의 세금체계 90 [절세 탐구 3] 사업자등록증에서 사업자 유형 체크하는 방법 94 3장 취득가액을 장부에 올리는 방법 취득가액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이유 98 계약형태별로 취득가액을 파악하는 방법 103 감정평가로 취득가액을 구분하는 방법 107 메디컬 건물의 취득 관련 부대비용 처리법 111 건설자금이자 처리법 115 [절세 탐구 1] 메디컬 건물의 취득과 재무제표 표시방법 119 [절세 탐구 2] 메디컬 건물과 재무상태표 계정분류 124 [절세 탐구 3] 메디컬 건물의 취득자금과 재무제표 표시방법 129 4장 메디컬 건물과 소득·비용 처리법 개인사업자의 종합소득세 계산구조 134 사업소득 금액의 계산법 139 사업자의 필요경비 처리법 143 메디컬 건물과 감가상각비 148 메디컬 건물과 지급이자 처리법 154 [절세 탐구] 공동임대사업자의 경비 처리법 158 5장 메디컬 건물의 양도와 부가세, 양도세 처리법 메디컬 건물의 양도와 세무상 쟁점 166 일괄공급에 따른 부가세와 양도세 계산 시 가액의 구분법 170 메디컬 건물양도 시 토지와 건물의 가액을 정하는 법 174 건물가액을 0원으로 하는 경우의 부가세와 양도세 처리법 179 건물과 비품을 동시에 양도하는 경우의 세무 처리법 183 건물을 양도하면서 권리금을 받은 경우의 세무 처리법 187 건물 감가상각비가 양도세에 미치는 영향분석 191 [절세 탐구] 영업권(권리금)과 세무 처리법 195 6장 메디컬 건물취득 명의 선택요령 메디컬 건물의 운영형태와 장단점 200 본인 명의취득 시 실익 분석 206 배우자 명의취득 시 실익 분석 211 영리법인(가족법인) 명의취득 시 실익 분석 216 [절세 탐구] 명의선택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종합 결론)? 222 7장 본인 명의로 취득한 경우의 세무 처리법 본인 명의취득과 세무상 쟁점 226 본인이 일반과세자인 경우의 세무 처리법 231 본인이 면세사업자인 경우의 세무 처리법 235 [절세 탐구] 권리금과 양도세 절세포인트 239 8장 배우자 명의로 취득한 경우의 세무 처리법 배우자 명의취득과 세무상 쟁점 244 메디컬 건물의 임대 시 세무 처리법 249 특수관계인 간 적정임대료를 책정하는 방법 252 [절세 탐구 1] 무상·저가 임대와 세무상 쟁점 257 [절세 탐구 2] 개인 메디컬 건물임대업의 법인전환 실익 분석 260 9장 법인 명의로 취득한 경우의 세무 처리법 메디컬 임대법인과 부동산 세제 266 메디컬 임대법인의 세금 분석 270 메디컬 임대법인이 취득세 중과세를 없애는 방법 274 메디컬 건물을 법인이 임대 시 세무 처리법 279 메디컬 임대법인에 대한 세법상의 규제 283 메디컬 임대법인이 가수금을 활용하는 방법 287 메디컬 임대법인의 배당금 처리법 291 [절세 탐구 1] 특수관계인 간 부동산 거래 시 세무상 쟁점 검토 295 [절세 탐구 2] 영리법인에 증여하는 경우의 실익 분석 298 [부록] 메디컬 빌딩 신축(리모델링)과 핵심 세무검토 메디컬 빌딩의 신축과 세무상 쟁점 306 구건물 취득과 취득세 중과세 310 구건물 취득과 부가세 처리법 314 메디컬 빌딩의 준공과 취득세 320메디컬 건물 명의 선택과 운영까지 알기 쉽게! 국내 최초, 메디컬 건물(빌딩)에 대한 절세 가이드북 국내에서 세무 관련 책을 가장 많이 쓰고, 많은 독자층을 탄생시킨 신방수 세무사가 이번에는 ‘메디컬 건물’, ‘메디컬 빌딩’ 관련 절세 책을 펴냈다. 메디컬 건물(빌딩)에만 집중한 절세 가이드북은 국내 최초여서 눈길을 끈다. 메디컬 건물은 주로 의료업을 위해 사용되는 부동산을 말한다. 소규모 상가부터 대규모 빌딩을 포함한다. 특히 대규모 빌딩이라면 메디컬 빌딩으로 불리는데, 보통 2층 이상 10층 정도의 규모로 병의원, 약국, 검사실 등 다양한 의료시설이 밀집되어 운영된다. 의료사업자가 직접 취득해 사업장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제삼자인 개인이나 법인이 취득해 의료사업자에게 임대할 수도 있다. 직접 취득해 사업장으로 사용한다면, 비싼 임차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사업적으로 안정성을 꾀할 수 있으며, 재테크로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해당 건물을 사업자의 가족이나 가족법인이 취득해 사업자 본인에게 임대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가족법인은 영속성이 강하고 상속·증여 측면에서 효용성이 커, 이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메디컬 건물을 취득할 때, 명의를 어떤 식으로 정할지를 두고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개인과 법인에 따라 과세되는 방식이 달라지고, 개인 명의로 취득하는 경우라도 본인 명의와 가족 명의에 따라 세금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행의 세제는 메디컬 건물에 대해 별도로 다루고 있지 않다. 신방수 세무사는 바로 이런 점에 주목했다. 메디컬 건물에 대한 세제를 여러 각도로 분석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이 책을 썼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일괄공급할 때 토지와 건물의 가액을 어떤 식으로 구분하면 좋을지, 본인 명의로 취득한 후 건물을 양도하면서 권리금을 받으면 양도세가 어떤 식으로 과세되는지, 메디컬 빌딩을 신축할 때 취득세와 부가세는 어떤 식으로 처리되는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메디컬 건물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다른 업종의 사업용 건물에 대한 명의 선택요령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사업자, 관련자라면 신방수 세무사의 《메디컬 건물, 이렇게 취득하고 운영하라》를 꼭 읽어보자. 개원의 등을 위한 메디컬 건물 세무 처리법! 취득과 운영, 신축 시 필요한 정보까지 완벽 정리 현행 세제에 별도로 있지 않은 메디컬 건물 세제를 국내 최초로 다각도로 분석한 이 책은 개원의를 비롯한 의료업계 종사자, 일반 투자자, 자산관리 또는 세무업계 종사자 등 메디컬 건물 세무 처리에 능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사업용 부동산 세제는 동일한 원리가 적용되므로 약사, 수의사, 음식점 등 다른 업계에 종사하는 사업자가 봐도 문제가 없다. 총 9장과 부록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부터 2장까지는 메디컬 건물에 관심이 많은 이유와 부동산 세금 관련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3장부터 5장까지는 메디컬 건물 관련 실무 내용이다. 3장은 취득가액을 장부에 올리는 방법, 4장은 소득 및 비용 처리법, 5장은 양도와 부가세, 양도세 처리법이 담겨 있다. 6장부터 9장까지는 명의선택과 관련된 내용이다. 6장은 메디컬 건물취득 명의 선택요령이며, 7장은 본의 명의로 운영하는 경우, 8장은 배우자 명의로 운영하는 경우, 그리고 9장은 법인 명의로 운영하는 경우의 세무 처리법을 다루었다. 부록으로는 메디컬 건물(빌딩) 신축, 리모델링과 핵심 세무 검토사항을 소개했다. 취득 명의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는 메디컬 건물과 관련된 세무 문제를 이 한 권으로 끝내자.메디컬 건물을 임차하면 소유권이 없으므로, 당연히 양도차익을 누릴 수 없다. 하지만 이를 본인 또는 가족 등이 소유하면 양도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양도소득세(양도세) 등이 발생하므로 이러한 세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법인의 경우 주식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주식보유비율에 해당한 만큼 재산권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법인의 주식이 상장되어 있으면 주식가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나, 비상장주식을 그렇지 않다. 이때 만약 비상장주식을 자녀 등에게 액면가로 이전하면 세법상 문제가 된다. 세법에서는 비상장주식에 대해서는 자산과 손익을 가지고 이를 평가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놓치면 세무위험이 매우 커지므로 특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Q 3. 해당 건물을 법인이 취득하는데 이는 모두 주주 중 본인의 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무이자 방식). 주주는 본인, 배우자, 자녀2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지분율은 25%씩이다. 이 경우 세무상 문제점은?본인인 주주의 돈을 투입해 법인이 취득한 결과가 되므로 다른 주주들은 무이자금액을 증여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현행 상증법 제45조의 5에서는 각 주주가 증여받은 이익이 1억 원 이상이 되어야 하므로 사례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피너츠 완전판 Vol.17 : 1983~1984 (무선)
북스토리 / 찰스 M. 슐츠 (지은이), 신소희 (옮긴이) /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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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소설,일반
찰스 M. 슐츠 (지은이), 신소희 (옮긴이)
빈상설 (보급판)
지만지고전천줄 / 이해조 지음, 노희준 옮김 /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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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고전천줄
소설,일반
이해조 지음, 노희준 옮김
그 누가 다녀간 것일까
서영 / 전금희 지음 /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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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
소설,일반
전금희 지음
오늘의 시선집 24권. 시집 <가을은 어디나 빈자리가 없다>를 출간한 전금희 시집. 전금희 시인은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관찰하고 답하고자 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랑의 존재 가치와 의미, 그 소중함에 대해 시적 형상화를 통해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전금희 시인의 제2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 박덕은 작가의 말 祝詩 - 박덕은 1장 - 그리움 2장 - 외로움 3장 - 연애 4장 - 사랑 5장 - 이별 후기 - 나는 시로 말하고 춤춘다!‘그 누가 다녀간 것일까’에 대하여 전금희 시인의 제1시집 <가을은 어디나 빈자리가 없다>에 수록된 시들은 시의 특질을 두루 갖추고 있어 보는 이들, 읽는 이들, 같이 공부하는 이들을 기쁘게 했다. 다들 그녀의 시를 사랑하고 시 기법을 배우고 싶어했다. 그녀의 시 세계는 세계관이 특출나거나 요란하지 않으며, 일상에서 그다지 멀리 가지 않았다. 바로 자기 자신의 생활 주변에 머물면서 자신의 내면, 의식, 인생관, 생각, 사색 등의 영역을 주로 시적 형상화로 그려 놓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시적 형상화 속에 상징의 폭을 넓혀 놓았고, 그 주변을 이미지로 감싸야 했다. 이러한 시 세계가 제2시집에서는 어떤 변화를 껴안게 되었을까. 지금부터 그녀의 제2시집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한없는 그리움이 잇닿은 시작이 그때부터인 듯싶습니다 일렁임을 어쩌지 못한 채 꽃이 피어나고 파도가 노래하고 낙엽이 흩어지고 눈이 나리고…… 사소한 일상까지 함께 뒹굴면서 서늘하고 뜨겁게 그리움 속으로 천천히 떠내려갔습니다 긴 기다림과의 포옹은 시를 쓰게 하고 잃었던 영혼이 조금씩 찾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달빛이 흘러들 듯 보고픔이 번져 오르기 시작함이 아마도 그때부터인 듯싶습니다. <당신에게.1> 전문 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그리움의 시작이 언제부터였는지 깨닫고, 그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가슴속은 일렁이고, 드디어 꽃이 피어나고 파도가 노래하기 시작한다. 흩어지는 낙엽도 보이고, 내리는 눈도 보인다. 바쁜 일상에 코를 박고 살아가던 현실에서 그리움의 창고 하나를 발견한 것이다. 시적 화자는 서늘하고 뜨겁게 그 속으로 천천히 떠내려간다. 거부하지 않고, 마치 오래 전부터 기다렸다는 듯이 거부감 없이 그 융융한 물결에 올라탄다. 그러다가 긴 기다림과의 포옹 시간을 갖는다. 이게 마음을 움직였고, 이후 시를 쓰게 된다. 그러자 잃었던 영혼이 조금씩 찾아들기 시작한다. 마치 달빛이 흘러들 듯, 마음이 열리고 가슴이 열리고 시야가 열린다. 동시에 보고픔도 무한히 번져 오르기 시작한다. 이로써 시적 화자는 그리움과 보고픔과 기다림을 동시에 껴안게 되고, 날마다 시를 쓰며 감성 안에 울려 퍼지는 다채로운 느낌의 물결을 온몸으로 맛보기 시작한다. 이제 시적 화자는 일상인이 아닌 시인으로서의 감각과 시야와 비전을 간직하게 된다. 제1시집에서 그토록 소중히 여기던 상징이 여기서는 저 뒤로 밀려나 있고, 오로지 시적 화자는 미묘한 감성의 변화에 눈길을 집중하고 있다. 뉘엿뉘엿 넘는 슬픔들이 잔물결 위로 누운 채 붉게 술렁입니다 그리움이 끼어들어 더듬더듬 더듬어 팔짱을 끼고 강가를 떠돕니다 슬픈 눈이 깊어갈수록 돌아오지 못하리란 걸 빤히 알기에 그저 눈시울만 뜨뜻해 옵니다 가슴을 맴도는 외로움이 잠들지 못한 억새들과 일렬로 서서 하얀 울음소리를 냅니다 가을을 쓸쓸히 내버려 두고도 그 무게와 깊이를 잴 수 없는 건 눈물 속에 뭔가 아직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고독> 전문 이 시의 시적 화자도 그리움에 젖어 있다. 내면에 슬픔이 일렁인다. 그 슬픔은 석양처럼 뉘엿뉘엿 넘어가다 잔물결 위에 누운 채 붉게 술렁이고 있다. 좀처럼 시적 화자의 곁을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때 그리움이 끼어든다. 시적 화자는 할 수 없이 그리움을 더듬더듬 더듬어 팔짱을 끼고 강가를 배회한다. 이건 산책이 아니라 방황이다. 이건 사색이 아니라 고뇌다. 왜 그럴까. 왜 슬픈 눈이 자꾸만 깊어가는 걸까. 그건 다름 아닌 절망 때문이다. 그리움이 돌아올 수 없다는 걸 미리 알고 있다는 건 큰 슬픔이다. 그저 눈시울만 뜨뜻해져 가는 슬픔, 가슴을 맴도는 외로움, 산책하고 있는 시적 화자의 앞을 나선다. 그러다, 그 슬픔과 그 외로움은 잠들지 못하고 서 있는 억새들과 나란히 서더니 하얀 울음소리를 낸다. 구상(가슴을 맴도는, 억새들, 일렬, 하얀)과 추상(슬픈, 외로움, 잠들지 못한)의 조화, 시각 이미지(가슴을 맴도는, 억새들, 일렬로 서서, 하얀)와 청각 이미지(울음소리)의 조화 등이 돋보이는 표현 기법이 시적 화자의 슬픔과 외로움을 더욱 극대화시켜 놓고 있다. 시적 화자의 눈길은 가을의 본질로 향하고 있다. 가을을 쓸쓸히 내버려 두고도 그 무게와 깊이를 잴 수 없는 이유는 뭔가. 그건 눈물 속에 뭔가 아직 살아 있기 때문이다라고 결론 짓는다. 그러면서 시적 화자는 눈물의 의미를 가슴 깊이 간직한다. 그리움은 떠났고, 다가왔지만 하나될 수 없고, 다시 돌아올 확률은 없지만, 그 그리움 때문에 흘린 눈물은 소중하다는 것, 그 안에 사랑의 향기가 스며 있다는 것, 그래서 후회할 수 없는 추억이라는 것, 눈물 속에 아직 뭔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삶의 환희는 촛불처럼 타오를 수 있다는 것 등을 억새들과 나란히 거닐면서 하얀 울음소리를 내면서, 조용히 받아들이고 있다. 시적 화자는 바보처럼 늘 그렇다. 그래서 독자는 더 슬프다. 그리고 더 외롭다. 차가운 바다를 물들이는 노을을 가질 수 있을까 지는 꽃을 막아서는 바람을 가질 수 있을까 식탁에 부딪히는 수저 소리와 영혼으로 읽는 모든 책과 넘기는 페이지마다 떠오르는 별빛과 슬픔을 질질 끌며 사라지는 소리뿐 다가서는 기척에 설레어 추억의 계단을 밟으며 고백하듯 기도하는 신비로운 소리뿐 노을에 두 손 얹어 사알짝 오므려 보아도 바람 향해 동그마니 가슴을 옹송그려 보아도 이제는 그 어디에도 스쳐 온 내 본래의 자리조차 없어 이곳에 있으면 그곳이 그립고 그곳에 있으면 이곳이 그리울 뿐. <흔적> 전문 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새로운 세계를 맛보고 있다. 이때까지 살아온 인생 속의 일상과는 다른 세계가 있다는 걸 비로소 깨달은 것일까. 차가운 바다를 물들이는 노을, 지는 꽃을 막아서는 바람, 이걸 가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내던진다. 그렇다면 시적 화자는 지금 차가운 바다란 말인가. 지는 꽃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노을은 누군가. 바람은 또 누군가. 시적 화자의 내면에 무슨 일렁임이 있는 것일까. 시적 화자는 자신의 주위를 새삼스레 돌아본다. 들려오는 건 식탁에 부딪히는 수저 소리와 슬픔을 질질 끌며 사라지는 소리뿐이다. 보이는 건 영혼으로 읽는 책들과 넘기는 페이지마다 떠오르는 별빛뿐이다. 시적 화자는 이때까지 아무 일 없이 보내온 일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일까. 그게 잘 살아온 것일까. 아니면, 자기 과거의 삶이 엉터리였다는 것일까. 이때 시적 화자의 내면을 형상화하는 표현 기법이 기가 막히다. 영혼으로 읽는 책, 그 책을 넘기는 페이지마다 떠오르는 별빛이라는 표현은 시가 원하는 아름다운 길이다. 슬픔(추상)을 질질 끌며(구상, 근육감각 이미지) 사라지는 소리(청각 이미지)라는 표현도 아주 멋지다. 추상과 구상의 입체화, 지각적 이미지의 입체화가 시적 화자의 내면을 보다 절절하게 드러내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 시적 화자의 귀는 계속 열려 있다. 다가서는 기척을 기대하고 있다. 그 님이 오기라도 한 것일까. 정말 다가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들려오는 건 추억의 계단을 밟으며 고백하듯 기도하는 신비로운 소리뿐이다. 실망스럽지만,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이미 그러리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시적 화자는 다가오는 기척이 현실이 되지 못할 거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자체가 소중하기에 포기하고 싶지도 않다. 단 한 번 떠오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그만큼 그 추억은 소중하다. 이제는 초연한 마음가짐으로 현실을 살고 있다. 노을에(시각 이미지) 두 손 얹어(촉각 이미지) 사알짝 오므려 보아도(근육감각 이미지) 바람 향해(청각 이미지) 동그마니(시각 이미지) 가슴을 옹송그려 보아도(근육감각 이미지, 촉각 이미지) 이제는 그 어디에도 스쳐 온 시적 화자의 본래 자리조차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지각적 이미지의 입체화가 시적 화자의 초연한 마음 상태를 잘 감싸주고 있다. 그리고 우아하고도 정숙하게 의식과 행동을 껴안아 주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천방지축 뛰쳐나갈 열정을 간신히 붙들어 놓고 있다. 이제 시적 화자는 초연함 속에서 진심의 소리만 여운처럼 고즈넉이 남기고 있다. 이곳에 있으면 그곳이 그립고, 그곳에 있으면 이곳이 그리울 뿐이라고. 어쩐지 시적 화자가 안쓰럽다. 꼭 안아 주고 싶다. 곱디고운 마음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우아함과 정숙함으로 매번 뜨거운 열정과 그리움마저 잠재우고 살아야 하는 시적 화자가 가련해 보이기도 하다. 왜 구태여 그래야만 할까. 그게 인생의 정도인가. 반문해 보고 싶은 독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내 마음속에 시집이 서너 권쯤 들어 있다며 속이 아닌 속을 뒤지다가 어설픈 시집 한 권 달랑 쓴 채 나는 지금 죽어 가고 있다 나는 작고 동그란 무덤 앞에 “마음속에 시집 몇 권을 함께 묻다”라는 궁서체의 비석을 당장 세울 것만 같은데 비석을 세우지 못하고 오늘을 보내는 사이 다시 비바람과 어둑한 달빛에 묻혀서 눅눅한 시를 또 쓰고 있다. <나는 지금> 전문 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시집 한 권을 내는 시인이다. 마음속에 시집이 서너 권쯤 들어 있다고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는 시인, 그녀는 시를 쓰기 위해 매번 속이 아닌 속을 뒤지곤 한다. 그런데 웬일인가. 어설픈 시집 한 권 내놓은 채 지금 죽어 가고 있다. 여기서 죽어 간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뜻인가. 왜 죽어 간다는 것일까. 시다운 시를 제대로 못 써서일까. 아니면, 쓰고자 하는 시 세계를 늘 감추고 헛다리를 긁고 있다는 자책인가. 아니면, 저 깊숙이 숨겨 놓은 그리움에 대한 시를 열정적으로 토해내지 못해 스스로 괴로워하는 것일까. 자신의 작고 동그란 무덤 앞에 비석을 세우고, 그 안에 ‘마음속에 시집 몇 권을 함께 묻다’라는 궁서체의 비문을 넣고 싶다는 시적 화자, 그러면서도 비석을 세우지 못하고 오늘을 보내고 있는 시적 화자, 비바람과 어둑한 달빛에 묻혀서 눅눅한 시를 또 쓰고 있는 시적 화자, 역시 우아한 시인의 모습을 간직한 시적 화자, 참으로 아름답다. 시도 아름답지만, 시 속의 시적 화자는 몇 배나 더 아름답다. 이 시적 화자를 내려다보며 표현하고 이 시적 화자를 가슴속에서 기르고 있는 시인도 아름답다. 왜 이 시대에 아름다운 시심, 아름다운 시적 화자, 아름다운 시인이 필요한가를 깨닫게 되는 시간인 듯하다. 시가 필요한 세상, 왜 그럴까. 갈수록 거칠어가는 세상, 갈수록 포악해져 가는 세상, 갈수록 험악해져 가는 세상, 이 세상에 아름다운 감성과 우아한 감성과 섬세한 감성이 필요하다. 그것도 절실히 필요하다. 인간이 인간답고, 사람이 사람다운 시대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그래서 세상이 슬프다. 그래서 세상이 암담하다. 전금희 시인의 시들 속에는 이 시대에 무엇이 필요한가, 무슨 감성이 필요한가를 절절절 호소하고 있다. 다채로운 감성, 아름다운 감성은 지니되, 그 감성들을 키우고 가꾸되, 그 감성들을 절제미의 미로 다루고 담아 고이 간직하는 것, 그게 무엇보다도 필요함을 강조하는 건 아닐까.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 여행 만져질 리 없어서 기다릴 수 없어서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아주 올 것 같지 않아서 이러다 먼 훗날 나마저 없어질 것 같아서 너로 인해 남은 나를 만날 수 없을 것 같아서 얼굴 붉히는 들녘 걸으며 연기처럼 너를 날려 보낸다. <어떤 귀가> 전문 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그 이유는 이렇다. 만져질 리 없어서, 기다릴 수 없어서이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는 인내의 한계에 다다른 것일까. 만져질 리 없다는 것으로 봐서, 시적 화자는 생각만이 아닌, 상상만이 아닌 감각적으로 그리움을 만지고 싶나 보다. 상상을 현실로 당기고 싶은 것일까.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아주 올 것 같지 않으니, 이런 결심을 하는지도 모른다. 이러다 상상만으로 허공을 헤집다가 늙어가는 것은 아닐까. 그런 위기감이 시적 화자를 자극한 것일까. 추억에만 잠겨서, 상상에만 붙들려서 살아갈 경우, 언젠가 시적 화자 자신마저 없어질 것 같아서, 그게 그리도 슬픈 것일까. 그동안 잘 참고 인내하며 우아함과 고상함을 잘 지켜왔는데, 왜 이제 와서 그런 고통을 호소한단 말인가. 그리워하는 대상으로 인해 남은 시적 화자 자신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제는 시적 화자 자신의 인생마저 부인할 것 같아서,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관마저 원망할 것 같아서, 자신이 애써 버티어 온 자존심마저 내팽개쳐 버릴 것 같아서, 시적 화자는 몸부림친다. 그러면서도 시적 화자는 얼굴 붉히는 들녘을 걷는다. 그런 고통 속에서도, 잊고자 외치는 마지막 한마디를 내뱉은 순간에도 얼굴 붉히는 건 역시 상상만으로가 아닌 실제로 열정적인 만남을 희구하고 있어서일까. 그게 부끄러워 얼굴이 붉으스레 달아오른다. 자신의 본질을 꿰뚫어 본 것일까. 그리움의 본질, 사랑의 본질, 그걸 꿰뚫어 본 것일까. 육체적, 정신적 결합만이 참다운 사랑의 그릇 역할을 한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은 것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적 화자는 연기처럼 그리움을 날려 보낸다. 그런데도 독자들은 왜 믿지 못할까. 연기처럼 날려 보낸다는 시적 화자의 말이 왜 공허한 울림으로만 느껴지는 것일까. 왜 그럴까. 사랑이 저 멀리서 빙그레 웃고 있어서일까. 조소하듯, 나무라듯, 후려치듯 웃고 있어서일까. 어느 날 내 둑으로 물이 넘쳐 스며들었다 그날로부터 눅눅해진 날들이 시작됐다 활활 타지 못한 불꽃은 연기만 솟아오르는 그을음뿐 그것마저 허상의 춤을 추다 사그라지고 또 사그라져 갔다 피식피식 쓴웃음 내비치면서 강한 후유증을 질질 끌면서도 끝내 나를 버리지 못해 환한 불꽃으로 피어날 수 없었다 그러다 보니 나는 충분히 젖어 버렸다. <내 청춘> 전문 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활활 타지 못하고 연기만 솟아오르는 그을음뿐인 삶에 대해 회의를 보이기 시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넘쳐 들어온 물, 그 물 때문에 시적 화자의 나날은 눅눅해진 삶이 되고 말았다. 남은 건 그을음뿐, 얼마 지나서는 그 그을음마저 허상의 춤을 추다 사그라져 갔다. 그로 인해 시적 화자는 쓴웃음과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몇 번이고 환한 불꽃을 염원했으나, 끝내 자기 자신을 버리지 못한 탓에, 불꽃도 일구지 못한 채 흠씬 젖어 버리고 말았다. 그토록 바라던 열정의 꽃이 피어나지 못한 채, 물에 흠뻑 젖어 버린 중년, 아예 포기한 채 살아야 한단 말인가. 이제는 열정의 불꽃은 영영 운명으로부터 멀어지는 존재가 되어 버렸는가. 시적 화자는 아쉬운 듯, 여전히 미련이 남은 듯, 하지만 불가능한 세계를 바라보는 듯, 체념의 눈길로 씁쓸히 바라보고만 있다. 이 대립적 세계는 물의 이미지(내 둑으로, 물이 넘쳐, 스며들었다, 눅눅해진 날들, 충분히 젖어 버렸다)와 불의 이미지(활활, 타지, 불꽃, 연기만, 솟아오르는, 그을음뿐, 환한 불꽃으로, 피어날)의 입체화 속에 계속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되고 있다. 시적 화자의 내면과 그 갈등의 세계가 선명히 자리잡고 있는 것도 이 입체화 때문이다. 말과 먹거리로 무슨 말을 뱉었느냐 무엇을 먹었느냐 세상의 중심에 서서 입만 있고 귀가 없었느냐 귀만 있고 입이 없었느냐 둘 중 너와 나는 누구였느냐 입에서 입으로 귀에서 귀로 감각에만 매달린 물방울은 아니었느냐. <시인아> 전문 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시인에게 묻고 있다. 말과 먹거리로 무슨 말을 뱉었느냐, 무엇을 먹었느냐고. 세상의 중심에 서서 입만 있고 귀가 없었느냐고. 귀만 있고 입이 없었느냐고. 입만 있고 귀가 없었다면, 들을 귀는 버리고 주둥이만 지껄이며 살았다는 자책이 된다. 귀만 있고 입이 없었다면, 듣고 순종만 하고 할 말을 못하며 움츠리며 살았다는 한탄이 된다. 둘 중 시적 화자는 어디에 속하는 걸까. 도대체 시적 화자는 누구였단 말인가. 혹시 입에서 입으로 귀에서 귀로 감각에만 매달린 물방울은 아니었느냐고 자책하며 숨을 죽이고 있다. 이 시대에 던지는 비전의 확대, 타인의 아픔에 대한 상상적 공감력 등도 없이 살아온 세월에 대해 자책하는 것일까. 이 시대의 시인들을 한꺼번에 호령하는 것일까. 시인으로서, 시인답게 살아가지 못하는 현실을 질책하는 것일까. 내면에서 솟구치는 불만과 회의를 한꺼번에 분출시켜 놓은 것일까. 이 시를 통해, 이 시대의 시인들, 그 갈 방향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검토해 볼 필요를 느끼게 된다. 이 시대와 시인, 이 시대 속에서 시인의 역할은 과연 무엇일까. 자기 만족, 자기 토로, 자기 고백의 범주에서 벗어나, 시인은 이 시대와 공감하고, 이 시대의 구조적 모순에 항거하고, 이의를 제기하고, 이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잘못된 깃발을 다시 세우고, 그 깃발을 향해 올곧게 나아가는 의식을 실천해야 한다는 강한 채찍은 아닐까. 새초롬히 한밤중을 껌뻑이는 너는 애원 담긴 연민으로 부옇게 살고 있다 네모난 창문 열어 너를 불러들여 미로 같은 하얀 깃털을 달아 준다 버리려 해도 버려지지 않는 서로 덧껴입은 슬픔과 마주하여 눈빛 속에 너 하나 들여놓은 이 밤 하얀 영양제처럼 흘러드는 네 향기가 가장 지독하고 외로운 흉기가 되어 덫에 걸린 짐승처럼 허우적거리다 생의 불꽃처럼 사라지는 별똥별을 쫓는다 너는 지금 이 순간 내 생애 전부다. <불면증> 전문 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애원 담긴 연민으로 부옇게 살고 있는 ‘너’를 한밤중에 불러들여 하얀 깃털을 달아준다. ‘너’는 버리려 해도 버려지지 않는 슬픔과 하나다. 서로 덧껴입은 채 살아가는 존재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시적 화자는 ‘너’를 눈빛 속에 들여 놓는다. 처음에는 하얀 영양제처럼 흘러든 너의 향기는 결국 가장 지독하고 외로운 흉기가 되어 덫에 걸린 짐승처럼 허우적거린다. 마음에 평안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괴롭히는 존재로 전락한다. 그러다 사라져 가는 별똥별을 쫓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이로써 ‘너’는 시적 화자의 생애 전부로 자리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존재, 하얗게 불면의 밤을 보내야 하는 존재, 지독히 외로운 존재, 마치 고독한 현대인의 전형으로 돌아와 슬픔을 껴안는다. 무엇이 이토록 시적 화자를 고독하게 하고 외롭게 만드는 것일까. 왜 시적 화자는 슬픔을 덧껴입고 외로움에 짓눌려 살아가야 할까. 시 전반에 흰색의 시각적 이미지가 여러 군데 배치되어 있다. ‘부옇게’, ‘하얀 깃털’, ‘하얀 영양제’, 여기서 ‘흰색’은 절대 고독인 듯하다. 그 어떠한 것으로도 위로 받을 수 없는 절대 고독,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면의 밤을 보낼 수밖에 없는 절대 고독, 이게 시적 화자의 내면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이 절대 고독은 사랑과의 재회가 이뤄지는 곳에서 비로소 해소되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시적 화자는 아직도 절대 고독을 벗겨 줄 사랑의 존재를 애타게 바라고 찾고 있는 건 아닐까. 존재한다 이곳과 저곳을 차단하고 서서 벽을 벽으로만 보면 문은 보이지 않는다 문을 만나기 위해서 다른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를 찾는다 새로운 문을 만난다는 것은 자유로운 바람이다. <무제> 전문 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의 ‘절대 고독’은 스스로 갇혀 있음으로 인해 시작된 거라고. 이곳저곳을 차단하고 서서, 벽에 갇혀 있다고 단정하고서 살아온 것이다. 그래서 문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존재하긴 하지만 절대 고독에 갇혀, 스스로 벽을 만들어 그 안에 갇혀 지내는 지성인, 늘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렸던 존재, 이제는 그 세계에서 탈출하고자 한다. 문을 만나기 위해 다른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를 찾을 수밖에 없다. 그 출구는 어디에 있을까. 그 문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그건 도대체 뭘까. 바로 그것은 자유로운 바람이다. 그렇다. 인생에도 추억에도 그리움에도 자유로운 바람이 필요하다. 그 자유로운 바람이야말로 모든 갇힘의 공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왜 여태 그 자유로운 바람을 외면하고 살아왔을까. 이제라도 자유로운 바람을 맞이하고, 소중히 여기고, 마음 깊이 가슴 깊이 영혼 깊이 받아들여, 절대 고독에서 벗어나고, 지독한 외로움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사랑의 결실이 없어서, 늘 절망하고 포기하고 자포자기하고 살아왔던 삶에서 벗어나, 활기찬 여생을 꾸려가는 길은 바로 자유로운 바람을 맞이하여 자신이 스스로 자유로운 바람이 될 때 비로소 열릴 것이다. 블로그에서 그녀를 발견한 후로 보름이 지나서야 다시 볼 수 있었다 마음 알릴 때는 종 대신 확성기를 쓰고 싶었지만 잠에 묻혀 깊은 꿈을 꾸는 종을 잊고 있었다 어디에도 없는 느낌으로 살아온 종이 눈까풀 파르르 파들거리더니 뜨거운 것이 핑 고이는 두 눈을 들었다 서로가 눈이 흐려 잘못 보았지만 나는 스스로의 회한을 감싸 안고 그녀의 들뜬 이마를 어루만져 주었다 구름 너머 열리는 세계와 기억의 노선을 만나기 위해 두꺼운 커튼이 드리워진 창을 열었다 지난 앙금들이 바닥을 구르며 헤엄치는데 누룩에 담긴 경이로움으로 몸속에 스며 달려드는 취기가 미소 지었다 어제와 오늘의 만남을 물으며 하늘 언덕으로 더 가까이 자라나는 마음을 바라보고 있었다. <만남.2> 전문 이 시에서 시적 화자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어쩌면 오래도록 떨어져 있었던 내면, 좀처럼 마음을 알릴 수 없었던 터라, 때로는 종 대신 확성기를 쓰고 싶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잠에 묻혀 깊은 꿈을 꾸는 종을 잊은 채 살아왔다. 느낌으로 살아온 종이 드디어 꿈틀거린다. 눈까풀 파르르 파들거리더니 눈시울이 뜨겁게 핑 젖는다. 그때 두 눈을 든다. 시적 화자와 내면은 서로 눈이 흐려 제대로 보지는 못한다. 그런데도 시적 화자는 스스로의 회한을 감싸 안고 내면의 들뜬 이마를 어루만져 준다. 그리고는 두꺼운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연다. 구름 너머 열리는 세계와 기억의 노선을 만나기 위해서다. 그러자 지난 앙금들이 바닥을 구르며 헤엄친다. 이어 몸속에 스며 달려드는 취기가 미소 짓는다. 서로 어제와 오늘의 만남을 상기하며 마음문을 연다. 하늘 언덕으로 더 가까이 자라고 있는 마음을 바라보며, 새날을 꿈꾼다. 다시는 헤어져 있지 않겠다고. 헤어진 채 자신의 욕망도 꿈도 열정도 짓누르고 억압하여,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처럼 살지 않겠노라고 다짐하며, 만남의 의미에 더 무게를 싣는다. 지금까지 우리는 전금희 제2시집에 수록된 시 세계를 대략 살펴보았듯이, 전금희 시인은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관찰하고 답하고자 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랑의 존재 가치와 의미, 그 소중함에 대해 시적 형상화를 통해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특별한 표현 기법의 틀에 의존하지 않고, 아주 자연스러운 시상의 흐름, 엷은 베일에 가린 듯한 상징의 활용, 구상과 추상의 입체적 조화로움, 지각적 이미지의 어우러짐, 새로운 각도로 해석한 시적 구현 등을 시 창작의 밑바닥에 깔고 다채로운 감성의 파노라마를 펼쳐 놓고 있음을 보게 된다. 제1시집에서는 한 편 한 편의 시적 형상화에 중점을 두었다면, 제2시집에서는 시 전체가 하나의 시상의 흐름 속에 피어나는 꽃동산을 만드는 데 치중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한 시심으로, 때로는 울컥한 심정으로, 때로는 박하사탕처럼 상큼한 깨달음으로 이끌어 가는 솜씨가 매우 매력적이다. 주체 노출보다는 상징의 고리로, 진부한 해석보다는 신선한 해석으로, 설명보다는 그림 그린 듯한 표현 기법으로 하나하나 완성된 전금희 시인의 시들이 날이 갈수록 빛을 더하고 있음을 체험할 수 있어 아주 좋았다. 앞으로도 더욱 치열한 시정신으로 이미지와 상징이 잘 결합하여 상큼하고도 경이로운 제3, 제4, 제5시집을 펴내리라 믿는다. 아름다운 시집이 세상에 나오는 이 기쁨을 26년간 같이 시 공부하며 시 창작의 오솔길을 걸어가는 한실문예창작 문우들과 향긋이 나누고자 한다. 참 멋지다. - 수박 맛이 유달리 달콤하고 시원하고 싱그러운 여름날 오후에 한실 문예창작 지도 교수 박덕은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시인, 소설가, 수필가, 동화작가, 희곡작가, 사진작가, 화가)
2018 선재국어 SOS 서울시+지식형 강화 시험 최종 핵심 정리.실전 모의고사
에스티유니타스 / 이선재 (지은이)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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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지은이)
짧은 시간 안에 국어의 전 범위 이론을 다시 다지는 것은 물론, 난도가 높은 이론 및 지엽적인 내용까지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실전 모의고사와 이론 정리로 구성되었다. 한 권으로 이론 정리 - 지문 분석 -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모두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지식형 문제가 서울시 이외에도 종종 나온다는 것을 고려하여, 서울시 + 지식형 강화 시험 대비용 문제집으로 기획하였다.PART 1 최종 핵심 정리 Chapter 1 주요 어휘 SOS 01 주제별 어휘 1. 단위를 나타내는 말 2. 나이를 나타내는 말 3. 사람과 관련된 말 4. 길과 관련된 말 5. 날씨와 관련된 말 6. 시간을 나타내는 말 7. 풍속을 나타내는 말 8. 주요 어휘 모음 Chapter 2 주요 한자 SOS 01 주요 한자어 정리 1. 9급 기출 한자어 2. 7급 기출 한자어 3. 주요 동자이음어 정리하기 02 주요 한자 성어 정리 1. 주요 한자 성어 읽기 2. 기출 한자 성어 읽기 Chapter 3 국어 규범 SOS 01 한글 맞춤법 제57항 1. 발음이 비슷한 단어의 쓰임 2. 〈한글 맞춤법〉 확인하기 02 띄어쓰기 핵심 정리 03 주요 표준어 규정 + 어문 규범 종합 1. 시험 볼 때 혼동되는 주요 표준어 모음 2. 〈표준어 규정〉 제26항 복수 표준어 연습 3. 표준어 점검하기 4. 국어 규범 점검하기 Ⅰ 5. 국어 규범 점검하기 Ⅱ 6. 개정 표준어 총정리 04 올바른 표준 발음 연습하기 1. 표준 발음 확인하기 2. 표준 발음 점검하기 05 주의해야 할 외래어 표기 연습하기 1. 외래어 표기 확인하기 2. 외래어 표기 점검하기 06 로마자 표기 연습하기 07 올바른 문장 쓰기 1. 올바른 단어의 선택 2. 올바른 어법의 선택 08 올바른 언어 예절 정리 09 〈표준 언어 예절〉 확인하기 Chapter 4 고전 문학 SOS 1. 흐름으로 정리하는 고전 문학사 2. 주요 고전 작품 정리하기 Part 2 실전 모의고사 제1회 2018 서울시 9급 1회 기출+변형 제2회 2017 서울시 9급 기출+변형 제3회 2016 서울시 9급 기출+변형 제4회 2015 서울시 9급 기출+변형 제5회 2014 서울시 9급 기출+변형 제6회 2013 서울시 9급 기출+변형 제7회 2012 서울시 9급 기출+변형 제8회 2018 서울시 7급 1회 기출+변형 제9회 2017 서울시 7급 기출+변형 제10회 2016 서울시 7급 기출+변형 제11회 실전 모의고사 제12회 실전 모의고사 제13회 실전 모의고사 제14회 실전 모의고사 제15회 실전 모의고사 정답과 해설‘2018 선재국어 SOS 서울시+지식형 강화 시험 최종 핵심 정리.실전 모의고사’는 짧은 시간 안에 국어의 전 범위 이론을 다시 다지는 것은 물론, 난도가 높은 이론 및 지엽적인 내용까지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실전 모의고사와 이론 정리로 구성되었습니다. 즉 이 한 권을 통해 이론 정리 - 지문 분석 -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지식형 문제가 서울시 이외에도 종종 나온다는 것을 고려하여, 올해는 이 문제집을 서울시 + 지식형 강화 시험 대비용 문제집으로 기획하였습니다. ▶ 출판사 리뷰 ‘2018 선재국어 SOS 서울시+지식형 강화 시험 최종 핵심 정리?실전 모의고사’는 자료집 성격의 전 범위 핵심 이론, 기출문제와 기출문제를 변형한 모의고사 모음, 실전 모의고사 모음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전 범위 핵심 이론: ○Ⅹ와 빈칸 채우기 등의 문제 형태로 구성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전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 - 기출문제와 기출문제를 변형한 모의고사 모음: 공무원 서울시 시험 기출문제와 동일한 유형의 변형 문제를 함께 실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동시에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 - 다양한 문제 유형들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모음: 실전과 유사하면서도 수준 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복합적인 문제들로 구성
신데렐라 포장마차 2
들녘 / 정가일 (지은이)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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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가일 (지은이)
추리소설의 본령에 충실한 글쓰기를 고수해온 작가 정가일이 자신의 작가적 역량을 쏟아 부은 장편시리즈다. 미스티 아일랜드에서 선보이는 그 두 번째 이야기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는 2017년에 출간된 첫 번째 이야기 <신데렐라 포장마차1>에 이은 것이다. 이 시리즈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얽혀 있는 '음식'을 소재로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나와 서로 협력하고 때로 갈등하면서 거기에 숨어 있는 비밀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1권에서 '콩소메' '뵈프 부르기뇽' '물 마리니에르'라는 프랑스 요리가 주 메뉴로 소개되면서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면, 2권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에서는 서대기를 주 재료로 하는 '솔 베로니크'와 빛나는 칵테일이라는 뜻의 '글로우 칵테일'이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프랑수아는 한국에서 프랑스요리 푸드트럭 '신데렐라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셰프다. 신데렐라 포장마차는 밤 11시부터 자정까지만 영업하는 신출귀몰한 푸드트럭. 비밀조직 '레메게톤'과 연관된 정보를 갖고 있는 키맨 프랑수아는 뛰어난 프랑스요리를 선보이며 메뉴에 얽힌 비밀을 풀어줄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민간조사원 김건, 프랑스식당의 수셰프 소주희, 날카로운 완벽주의자 신영규 형사, 그리고 변호사 아리아 등 프랑수아가 기다렸던 한국의 어벤저스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프랑수아는 마침내 결전의 순간이 왔음을 선포하는데….에피소드 1 솔 베로니크 에피소드 2 글로우 칵테일 외전(外傳)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 책셰프 정가일의 말2020년 한국장르소설 분야를 강타할 가장 지능적인 추리물!! 우아한 프랑스요리에 얽힌 음험한 이야기, 기상천외한 사건과 신박한 추리력 처음 경험하는 개성파 등장인물과 상상을 초월하는 그들의 과거를 주목하라! <신데렐라 포장마차>는 추리소설의 본령에 충실한 글쓰기를 고수해온 작가 정가일이 자신의 작가적 역량을 쏟아 부은 장편시리즈다. 미스티 아일랜드에서 선보이는 그 두 번째 이야기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는 2017년에 출간된 첫 번째 이야기 <신데렐라 포장마차1>에 이은 것이다. 이 시리즈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얽혀 있는 ‘음식’을 소재로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나와 서로 협력하고 때로 갈등하면서 거기에 숨어 있는 비밀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1권에서 ‘콩소메’ ‘뵈프 부르기뇽’ ‘물 마리니에르’라는 프랑스 요리가 주 메뉴로 소개되면서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면, 2권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에서는 서대기를 주 재료로 하는 ‘솔 베로니크’와 빛나는 칵테일이라는 뜻의 ‘글로우 칵테일’이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프랑수아는 한국에서 프랑스요리 푸드트럭 ‘신데렐라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셰프다. 신데렐라 포장마차는 밤 11시부터 자정까지만 영업하는 신출귀몰한 푸드트럭. 비밀조직 ‘레메게톤’과 연관된 정보를 갖고 있는 키맨 프랑수아는 뛰어난 프랑스요리를 선보이며 메뉴에 얽힌 비밀을 풀어줄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민간조사원 김건, 프랑스식당의 수셰프 소주희, 날카로운 완벽주의자 신영규 형사, 그리고 변호사 아리아 등 프랑수아가 기다렸던 한국의 어벤저스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프랑수아는 마침내 결전의 순간이 왔음을 선포하는데…. 얽히고설킨 애증의 관계, 주요 등장인물들이 숨기고 있는 과거, 시리즈 전체를 움직이는 거대한 음모가 한국과 프랑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신포’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희망이 떠나면 무엇이 남는가>는 단언컨대 근래 보기 드문 가장 지적인 추리소설이다. ‘두뇌회전의 즐거움’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본격’과 ‘정통’을 고수하는 작가 정가일의 신작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 ‘신포’가 기다리는 한국의 어벤저스, 그들은 누구인가? ‘신데렐라 포장마차’는 밤 11시부터 자정까지만 영업하는 신출귀몰한 푸드트럭이다. 여기서는 요리에 얽힌 퀴즈를 푼 사람에게만 음식을 맛볼 기회를 준다. 이 푸드트럭의 주인장은 프랑스인 프랑수아. 그는 ‘신포’에서 프렌치 코스요리를 단돈 9800원에 팔면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었으나 세상의 모든 지식을 머릿속에 넣어 다니는 민간조사원 김건, 국내 최고의 실력자였던 궁중요리 전수자의 딸로서 어머니의 바람을 거부하고 현재 프렌치레스토랑의 조리사가 된 소주희, 어두운 가정사 때문에 밤마다 악몽에 시달려야 하는 완벽주의자 형사 신영규 광수대 팀장, 그리고 예술품을 보는 안목과 감각이 뛰어난 지적인 변호사이자 김건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아리아가 고정 캐스트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신포’가 제공하는 요리의 비밀을 푸는 자 ‘레메게톤’의 음모를 막을 것이다! 이 소설은 TV에서 한국 내 문화재 밀반출 사건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던 중 갑자기 숨이 멎은 전(前) 문화부장관 김성기의 죽음, 그리고 1권에서 위험인물로 간주되어 유치장에 갇혀 있는 프랑수아를 찾아간 신영규 형사가 그를 집요하게 탐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신영규 형사는 김성기 전 장관의 죽음에서 타살의 냄새를 맡고 검찰로 이관된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은밀히 움직임과 동시에 프랑수아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은 채 그를 압박한다. 한편 민간조사원 김건과 프랑스 레스토랑의 수셰프 소주희는 프랑수아의 부탁으로 ‘신포’의 문을 다시 열고, 조각난 정보를 가진 의문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드는데…. 그러나 백 퍼센트 확실한 믿음을 주는 이는 없다. 이들은 과연 비밀조직 ‘레메게톤’의 음모를 파헤치고 프랑수아의 바람대로 ‘한국을 구하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김건이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저는 빛나 씨가 사람을 시켜서 위해를 가했다고 보지 않습니다.”왕빛나의 얼굴이 밝아졌다.“왜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일관성이 없어요. 살인 청부업자에겐 고유의 패턴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뒤에서 밀거나 교통사고를 냈죠. 너무 다른 패턴이라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워요.”“여러 명을 고용할 수도 있잖아요?”“청부업자를 고용할 때는 반드시 한 명이나 한 팀만을 고용하게 됩니다. 만약 여러 명을 고용했다면 오히려 그들 사이에 충돌이 생기죠. 충돌이 생기면 그들은 다시 고용주를 찾아서 복수합니다. 상식이에요.”김건의 말에 두 여자는 불안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았다.“그리고 더 이해가 안 되는 건 학교에서 밀었다고요? 요즘 학교 안엔 어딜 가나 CCTV가 있어요. 거기다가 학생들 눈이 사방에 깔려 있고요. 청부업자라면 절대 학교 안으로 못 들어갈 겁니다. 차라리 인적 없는 집 근처나 지하주차장을 노렸겠죠.”“고마워요.”조금 마음이 놓인 얼굴로 왕빛나가 말했다. “제가 요즘 좀 예민해져서.”“하지만 이런 추리는 가능하죠.”김건이 손가락을 세워 올리며 말했다.“빛나 씨 본인이 했다면 가능하겠네요.”_에피소드2 <글로우 칵테일> 중에서 “맞아요. 마피아가 그를 죽인 거죠. 그리고 얼마 뒤에 제 아버지 장도…. 집에 총을 든 강도가 들어왔어요. 마피아가 잘 쓰는 방법이죠.”프랑수아는 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을 찡그렸다. 그런 모습의 프랑수아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소주희는 손으로 입을 가렸다. 모두가 그를 안타깝게 쳐다보았다.“미안해요. 프랑수아.”김건이 사과했지만 프랑수아는 고개를 저었다.“괜찮아요. 어머니와 저는 살아남았어요. 어머니는 저를 데리고 파리를 떠나서 어머니 고향인 바닷가 마을로 가서 작은 식당을 하며 저를 키우셨어요. 언제 ‘라파엘’이 보낸 사람이 찾아올지 몰라서 불안한 생활이었지만 어머니는 최선을 다해 저를 키웠죠. 그렇게 몇 년이 지났을 때 누군가가 우리를 찾아왔어요. 그 사람은 부모님의 옛 친구였죠. 저와 어머니에게 아버지의 마지막 말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줬어요. 아버지는 라파엘이 뭔가 무서운 일을 꾸민다고 했어요. 그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단 완성되면 한국, 중국, 일본의 역사를 영원히 바꿔버릴 거라고 말했어요.”김건은 프랑수아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것은 용처럼 성장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다 자라면 무서운 재앙이 된다.’ 도대체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_에피소드1 <솔 베로니크 > 중에서 “죽은 건 사실이지. 하지만 그게 꼭 자살인지, 사고인지, 사건인지는 아직, 모른다!”“그걸 당신이 어떻게 알아?”오유령이 쏘아붙이자 신영규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의 눈을 쏘아보았다. “입구의 머그 컬렉션을 보면 집주인은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인데 저 비싼 커피 머신을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리네이드한 고기에는 지방이 전혀 없었어. 아마도 의사가 커피를 금지시키고 지방을 못 먹게 했겠지. 피해자는 그 와중에도 최대한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했다. 삶에 대한 의!욕!” 말을 마친 신영규는 죽은 김성기 전 장관이 있는 방으로 갔다. 남자는 책상 위에 엎드려 죽어 있었다. 방 한쪽 구석에 반짝이는 나무 지팡이가 세워져 있었다.과학수사대원들이 촬영을 마치고 주변의 지문을 채취하고 있었다. 신영규는 방 안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더는 못 기다립니다! 시신, 국과수로 옮깁니다.”“아직 안 끝났어!”“당신들 이러는 거 같은 경찰 뒤통수치는 거야. 알아?”악 쓰듯 쏘아대는 오유령의 말에 코웃음을 치며 신영규는 바닥에 납작 엎드려 아래쪽을 자세히 훑어보았다. 책상 아래쪽에 뭔가 작게 반짝거리는 것이 보였다. 조심스레 집어서 살펴보니 작은 포장지였다. 일반 약국에서 사용하는 포장지처럼 보였지만 약 이름이나 상호는 인쇄되어 있지 않았다. “이거 조사해봐!”과학수사대원이 포장지를 받아서 비닐봉지에 넣었다. _에피소드1 <솔 베로니크 > 중에서
선물 하나가 놓이기까지
테오리아 / 김상혁 (지은이)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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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리아
소설,일반
김상혁 (지은이)
세상 속에서 시인 김상혁은 안심하지 못한다. 세상 속에서 당신이 반드시 내 옆에 있어야 하는 필연 같은 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의 이유가 아니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라면? 이야기 속에서는 우연이란 정해진 결말로 이어지는 징검다리일 뿐이다. 더욱이 해피엔딩 이야기는 가장 끔찍한 우연마저 여지없는 다행으로 역전시킨다. 이야기는 그를 안심시킨다. 그래서 시인 김상혁은 해피엔딩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니, 그에게는 해피엔딩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시인 김상혁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속 이야기를 아우르며 해피엔딩을 이야기한다. 과연 해피엔딩이란 무엇일까를, 어떻게 해피엔딩에 이를 수 있을까를, 이야기 자체가 어떻게 행복감을 주는지를 이야기한다.작가의 말 / 007 우리의 고난을 아이에게 알리지 말라 / 011 지금 〈매트릭스〉는 왜 재미가 없을까 / 019 권선징악 혹은 복수의 황금률, 그리고 그 너머의 무엇 / 027 서랍 속으로 들어간 〈미드나잇 인 파리〉 / 035 화 권하는 사회 / 043 특별한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 / 051 자식 사랑하는 마음 / 059 돈과 공동체 / 067 시종일관 해피엔딩 / 075 죽음에 관한 덜 나쁜 엔딩 / 081 나는 신이 아니다 / 089 지평과 유리창 / 097 해변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 / 109 어떤 장르의 어떤 엔딩 / 117 비극의 카타르시스와 행복한 일상 / 125 이토록 통쾌하고 흥분되는 쇼 / 133 비밀과 결말 / 145 아주 달콤한 문학 / 155 배드엔딩과 부드러운 마음 / 163 이 책이 소개한 ‘엔딩’들 / 171해피엔딩이 필요하다 세상 속에서 시인 김상혁은 안심하지 못한다. 세상 속에서 당신이 반드시 내 옆에 있어야 하는 필연 같은 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의 이유가 아니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라면? 이야기 속에서는 우연이란 정해진 결말로 이어지는 징검다리일 뿐이다. 더욱이 해피엔딩 이야기는 가장 끔찍한 우연마저 여지없는 다행으로 역전시킨다. 이야기는 그를 안심시킨다. 그래서 시인 김상혁은 해피엔딩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니, 그에게는 해피엔딩 이야기가 필요하다. 해피엔딩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이 책에서 시인 김상혁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속 이야기를 아우르며 해피엔딩을 이야기한다. 과연 해피엔딩이란 무엇일까를, 어떻게 해피엔딩에 이를 수 있을까를, 이야기 자체가 어떻게 행복감을 주는지를 이야기한다.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아이에게 읽어주며 시인에게는 ‘악인에 대한 적절한 처벌 없이 해피엔딩은 가능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떠오른다. 이 이야기에서 아이가 배워야 할 정의로운 결말은 어디로 사라졌는지를 묻는다. 하지만, 헨젤과 그레텔을 숲에 버린 아버지가 보물 꾸러미를 쥐고 돌아온 그들과 행복하게 재회하는 모습에 웃음 짓는 아이를 보면서, 복수의 황금률을 넘어서는 아이만의 해피엔딩이 따로 있기를 기대한다. 때로는 죽음도 해피엔딩, 혹은 덜 나쁜 엔딩일 수 있다. 만화 《빈란드 사가》의 두 인물은 망자를 가슴에 묻는다. 그들은 멜랑콜리에 빠지지 않았으며 씩씩히 살아남아 망자를 애도했고, 그럼으로써 망자라는 의미를 망자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전했다. 시인은 이런 방식이 죽음을 다루는 가장 나은 엔딩 중 하나라 믿는다. 어쩌면 슬픈 이야기도 해피엔딩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슬픈 이야기가 헛것임을 알더라도 그것이 충분히 아름답다면 눈물을 흘리며 감동과 교훈을 얻는다. 시인은 시 〈부드러운 마음〉처럼, 탁월하게 조탁된 이야기가 인간에게 인간적인 것을 돌아보게 하는 결말을 가진다면, 그 이야기가 아무리 슬프더라도 독자들은 행복하게 책을 덮을 것이라 말한다. 해피엔딩은 선물이다 그래서 결국 해피엔딩이란 무엇일까? 해피엔딩은 ‘선물’과도 같은 것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그런데 이 선물은 그냥 오지는 않는다. 그림책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선물 하나가’ 단 한 명의 가난한 아이 하비 슬럼펜버거 앞에 ‘놓이기까지’ 산타를 포함해 많이 이들이 아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잠들어 있는 사이 눈밭과 절벽을 말 그대로 죽도록 구른다. ‘선물 하나가 놓이기까지’에는 고난과 희생이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이는 영원한 비밀이고 아이는 아무런 부채감 없이 선물을 받는다. 그래서 아이는 유독 빛나는 태양을 바라보며 거리낌 없이 행복할 수 있다. 그러나 해피엔딩 이야기는 이렇게 수없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통해 해피엔딩이 된다. 시인은 이 책에서 그다지 행복하지 못한 결말에서조차 행복을 찾으려 부단히 노력한다. 이것이 시인 김상혁이 생각하는 ‘행복’일 것이고, 이런 노력과 함께라면 이야기는, 그리고 우리의 삶은 언제나 ‘그러나 해피엔딩’일 것이다. 중요한 건 ‘엔딩’이다-두 가지 ‘엔딩’ 이야기 우리는 영화를 본다. 드라마도 본다. 노래를 듣고, 소설을 읽고, 시를 읽는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림도 본다. 그러면서 그 속에 담긴 ‘이야기’에 울고 웃는다. 대체로 이야기의 ‘끝’이 슬프면 울고, 행복하면 웃는다. 이야기가 시작할 때, 이야기가 전개될 때, 주인공이 행복하거나 불행한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끝’이 좋으면 모두 좋고 ‘끝’이 나쁘면 모두 나쁘다. 이렇게 이야기에서는 끝이, ‘엔딩’이 중요하다. 그리고 ‘엔딩’은 이렇게 행복하거나 슬프다. (종종 열린 결말, 이런 것도 있기는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이런 엔딩은 엔딩이 아니다.) 해피엔딩 혹은 새드엔딩. 이 책은 두 가지 ‘엔딩’ 중 해피‘엔딩’에 대한 이야기이며, 새드‘엔딩’에 대한 이야기와 동시에 독자들 앞에 놓였다.
[큰글자책] 독학자를 위한 논어 읽기
북튜브 / 최경열 (지은이)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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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최경열 (지은이)
동양고전의 태두, 『논어』! 공자 이전의 지적 전통을 집대성하고, 이후에 등장하는 모든 학문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동양의 지적 전통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다. 그런 까닭에 『논어』에는 ‘성인의 말씀’, ‘만고불변의 진리’와 같은 아우라가 붙기도 했으며, 교조적인 추종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책 『독학자의 논어 읽기』는 논어에 붙은 이런 더께를 걷어내고 『논어』를 맥락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논어』를 읽는다는 것은 그 텍스트 자체뿐만 아니라, 2,500년 동안 『논어』를 해석해 왔던 주석의 역사를 함께 이해함을 의미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이 책은 『논어』 텍스트의 성립과 주석사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논어』 텍스트에 대한 주석의 실례를 위진남북조 시대부터 청대와 조선의 주석에 이르기까지 원문과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이 직접 『논어』 해석사의 일단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책은 지은이만의 『논어』 읽기를 시도한다. ‘공자의 언어’ 그리고 ‘역사적 문헌으로서의 『논어』’라는 관점이 그것이다. 진리가 담긴 책으로 추종되던 ‘절대언어’ 『논어』를 공자의 살아 있는 언어가 빛나고 당대의 현실과 맞닿아 숨쉬는 ‘역사적인’ 텍스트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 지은이의 관점이다. 이런 나름의 해석을 제시하면서 지은이는 독자들 역시 『논어』를 맥락 속에서 읽고 각자가 자신의 고전 해석을 시도해 보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는 더 깊이, 더 넓게 동양고전을 읽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시리즈입니다. ‘고전’이라고 불리는 텍스트들이 고정되고 불변하는 ‘진리’가 아니라, 다층적이고 유동적인 ‘맥락’(context) 속에 존재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공부는 함께할 때 즐거운 것이지만, 반드시 혼자서 이해하고 새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가 작지만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서문_‘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를 펴내며 들어가며_ 절대언어를 어떻게 할 것인가 1부 텍스트와 주석가들 1장 _ 『논어』라는 텍스트 『논어』는 누가 지었는가|논어의 성립시기|『논어』 텍스트의 고정 2장 _ 주석가들 한나라 시기의 주석가들(고주)|주(注)에 대한 해설, 소(疏)|인식론적 전회, 주희의 『논어집주』(論語集註)|언어학적 전회, 청나라의 고증학|근대의 주석가들|조선과 일본의 논어 주석 2부 주석 읽기의 실제 주석 읽기 I(『논어』, 「학이」 1장) 주희, 『논어집주』|유보남, 『논어정의』|청수더, 『논어집석』 주석 읽기 II(『논어』, 「위령공」 40장) 주희, 『논어집주』|유보남, 『논어정의』|청수더, 『논어집석』|정약용, 『논어고금주』 정리 : 주석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논어』 해독을 위한 총론 3부 『논어』, 어떻게 읽을 것인가 1장 _ 공자의 언어감각 변(辯)과 녕()의 구분|공자의 언어감각|공자 언어의 심미성과 격식화 2장 _ 절대언어 절대언어|‘절대’라는 단순화|『논어』, 절대언어가 되다|실천을 위한 언어 3장 _ 역사화, 혹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섭공과의 문답|보편적 해석과 역사적 접근|비판적 독서를 위하여 더 읽을 책 참고문헌맥락적 읽기를 통해 자신만의 고전 읽기로! - 해석의 역사와 함께 읽는 『논어』 고전, 특히 동양고전을 읽는다는 행위에는 특별한 아우라가 함께한다. 천 년, 혹은 이천 년 이상의 시간을 넘어 지금까지 전해지는 불변의 진리, 혹은 인생이나 처세에 중요한 비법을 담고 있다는 신비함 같은 것들이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을 감싸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지 않는다는 한탄이 가득한 21세기의 한국에서도 여전히 『논어』나 『노자』 같은 고전을 읽고 이해하려는 이들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북튜브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의 책들은 바로 이런 독자들이 더 깊고 더 넓게 동양고전의 세계와 접속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 바로 『독학자를 위한 논어 읽기』다. 『논어』는 공자 이전의 지적 전통을 집대성하고, 이후에 등장하는 모든 학문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동양의 지적 전통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다. 그런 까닭에 『논어』에는 ‘성인의 말씀’, ‘만고불변의 진리’와 같은 아우라가 붙기도 했으며, 교조적인 추종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책은 『논어』에 붙은 이런 더께를 걷어내고 『논어』를 맥락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논어』를 읽는다는 것은 텍스트 자체뿐만 아니라, 2,500여 년 동안 『논어』를 해석해 왔던 주석의 역사를 함께 이해함을 의미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이 책은 『논어』 텍스트의 성립과 주석사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논어』에 대한 주석의 실례를 위진남북조 시대부터 청대와 조선의 주석에 이르기까지 원문과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이 직접 『논어』 해석사의 일단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책은 지은이만의 『논어』 읽기를 시도한다.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를 통해 『논어』, 『노자』, 『손자병법』, 『한비자』에 대한 맥락적 읽기를 시도하고 있는 저자 최경열은 이런 읽기의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고전 읽기로 나아갈 것을 권한다. 그러면서 지은이는 각각의 고전에 대해 자신만의 고전읽기를 보여 주는데, 언어와 문학, 역사라는 관점에서 고전을 분석하고 재해석하는 관점이 그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논어』 역시 ‘공자의 언어’ 그리고 ‘역사적 문헌으로서의 『논어』’라는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가 담긴 책으로 추종되던 ‘절대언어’ 『논어』를 공자의 살아 있는 언어가 빛나고 당대의 현실과 맞닿아 숨쉬는 ‘역사적인’ 텍스트로 읽어야 한다는 것. 이런 나름의 해석을 제시하면서 지은이는 독자들 역시 『논어』를 여러 맥락 속에서 다채롭게 읽고 각자가 자신의 고전 해석을 시도해 보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논어』 읽기와 해석의 역사는 현대의 『논어』 읽기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누구는 수양론으로 읽고 누구는 처세술로 받아들이며 누구는 치국의 교과서로 해석하고 어떤 이는 도덕지침서로 접근하고 심지어 종교적 교범으로 해석하는 사람조차 존재한다. 『논어』는 끊임없이 재활용되고 소환되어 어떻게 읽고 소화하든 누구에게나 자기 것이 된다. 『논어』는 초월적인 텍스트, 보편적인 고전의 모범이 되었다. 불멸의 텍스트에 저항하는 일은 녹록하지 않다. 수천 년의 아우라를 누가 걷어 낼 수 있겠는가. 기적처럼 영향권을 벗어났다 한들 자기만의 독창성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행동이 어디 있겠는가. 『논어』 읽기는 자기만의 읽기가 아니라 어떤 영향권 안에 있음을 겸허하게 인정하는 일이다. 거기서 시작한다. 초월적인 텍스트에서 방향을 바꿔 역사적인 텍스트로 돌아가는 일이 『논어』 읽기의 출발이다. 역사 초월에서 역사로 돌아가기. 춘추전국시대의 저작 어떤 것도 단일 저자의 단일한 책으로 볼 수 있을지 주의가 필요하다. 단일한 책이란 책을 관통하는 테마가 존재하고 일관된 사고가 유지된다는 전제가 필요한 법인데 중국 고대의 저작에 이런 잣대를 들이댈 수 있을까. 『논어』의 경우 비일관성의 정도가 더 심하다. 아니 비일관성은 고대 서적의 일관된 특징이라 말할 수 있으리라. 당연히 단일 저자라는 개념도 수정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가 생각하는 한 권의 책 형태로 손에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논어』라는 편집된 완성본이 아니더라도 『논어』의 각 편 혹은 어느 부분이 일정한 형태로 유통되고 있었다는 점은 지적할 필요가 있다. 책이라는 물질이 아니어도 구술이나 구비문학 혹은 이야기로 구전 유통되는 부분도 상당했을 것이다. 유포된 자료가 현재 책으로 정리된 것보다 더 많았을 가능성이 높다. 공자가 유명해지고 존경받을수록 ‘자왈’(子曰)이라는 형태로 무수한 전설이 공자에게 따라붙었다. 자연스런 일이다. 이런 자료들은 훗날 『공자가어』(孔子家語)로 한 번 더 묶이게 된다. 그 밖에 다르게 묶인 책들이 존재했는데, 위서(緯書) 부류가 대표적이다. 이런 종류의 책은 사실이나 진위 여부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책이다. 담론이라는 측면에서 공자 전승(傳乘)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알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공자라는 인물과 생각이 어떻게 후대에 역사적으로 구성되는지 알 수 있는 자료로는 오히려 이런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겠다.
부동산 자산운용사에서는 이런 일을 합니다
나비의활주로 / 윤형환, 표상록, 윤경백, 토마스, 상부금 (지은이)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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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환, 표상록, 윤경백, 토마스, 상부금 (지은이)
부동산 자산운용의 전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실무 안내서다. 자산운용사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해, 막막함을 줄이고 업무의 전체 구조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현직 실무자 4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투자 검토부터 매입, 운용, 매각까지의 흐름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계약서 주요 조항과 실무에서 필요한 핵심 지식을 함께 다룬다. 업계 구조와 기초 용어부터 실제 업무 과정까지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특징이다. 재무 모델링과 엑셀 활용, 자기소개서 작성 팁까지 포함해 취업 준비와 실무 적응을 동시에 지원한다. 신입과 저연차 실무자에게 업무의 큰 틀을 제시하며, 부동산 자산운용 업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실용서다.프롤로그 부동산자산운용사에서의 실무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PART 1 부동산 자산운용사의 개요 부동산 업계와 역할 구분 자산운용사란 어떤 곳인가 자산운용사의 부서 구분 집합투자업자Ⅰ투자자Ⅰ대주Ⅰ판매사 Ⅰ신탁업자Ⅰ사무수탁사의 차이 AM, LM, PM, FM 이란 무엇인가 기본 용어 상품구조를 알아보자 펀드를 구분해 보자 면적 및 건축관련 용어를 알아보자 건축 용어 및 법규 체계는 어떠할까 부동산 투자 전략 코어(Core) 코어 플러스(Core Plus) 밸류 애드(Value Added)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상업용 부동산이란? 대표 지역 구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현 주소 PART 2 부동산 투자의 검토 예비사업성 검토 예비 사업성 검토 딜 소싱[Bidding(입찰) vs Off market(수의계약)] 예비 펀드 레이징 CA(비밀유지약정)과 매도인의 인포메이션 메모랜덤(투자설명서) 시장조사, 사업성 검토 및 재무모델의 작성 매입의향서 제출 및 우선협상대상자의 선정 양해각서 체결 및 실사 양해각서 체결(매매계약을 체결할 때까지) 실사기관의 선정 그리고 수수료 매매계약의 체결 자산양수도(Asset deal) vs. 주식양수도(Share Deal) 그리고 사업양수도(Business Transfer) 매매계약의 당사자 매매대상 및 가격 조정 계약금, 잔금 그리고 유보금 거래선행조건, 진술 및 보장, 확약 손해배상 거래종결과 정산 대출약정 및 주주 간 계약 대출약정의 개요 및 주요 거래조건(Term Sheet) 금리의 산정 및 수수료의 종류 대출약정의 구성 프로젝트펀드 vs. 블라인드펀드 그리고 투자기본 계약과 주주간 계약 개요 자기자본 투자 유형(프로젝트펀드 vs. 블라인드펀드) PART 3 부동산 자산의 운용 개요 실물자산의 운용 프로세스 영업수익 A. 임대관리에 사용되는 주요 용어┃B. 임대차계약의 과정 영업비용 A. PM/FM 비용┃B. 수선유지비┃C. 재산종합보험/승강기 보험┃D. 제세공과금 수익자 및 대주 관리 A. 수익자 관리(이익분배)┃B. 대주(대출기관) 관리┃C. 운용현황 보고 업무 개발자산의 운용 프로세스 CM 선정 설계사 선정 시공사 선정 PF(Project Financing)란? 예산 검토ONTENTS PART 4 부동산 자산의 매각 개요 매각의 프로세스 임차인 유치 및 관리 매각 예상 현금흐름 산출 A. 갭레잇(Cap Rate)을 활용한 매각가 산출 B. 매각 성과 보수 측정┃ C. 분배 예상 현금 흐름의 추정┃D. REF 해지 및 잔여재산 분배┃ E. 사업자등록 폐업 신고┃F. 잔여재산 분배 및 해지 신고 부록 Part 1 수익성 분석 – 재무모델의 작성 재무모델의 정의와 최종 산출값 재무모델의 정의 재무모델의 활용과 산출값 재무모델 작성 기초와 A&R(Assumption&Result, 가정과 결과) 작성하기 자금조달 가정 작성하기 시트 구성 자금조달 가정 엑셀에 작성해 보기 투자 가정 작성하기 시트 구성 자산매입 가정 엑셀에 작성해 보기 부록 Part 2 엑셀 기능, 함수 및 세금 요약 재무모델 작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엑셀 기능 리본 메뉴 빠른 실행 도구 모음 사용자 지정 수식 값 분석을 위한 단축키 복사 붙여넣기와 참고하기 재무모델 작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익혀야할 엑셀 함수 EOMONTH 함수 부등호 함수, TRUE/FALSE IF 함수 MOD 함수 투자 단계별 부과 세금 요약 취득 및 개발단계 운용단계 I 매각단계 SUPPLEMENT 1 알아두면 유용한 실무관련 팁 SUPPLEMENT 2 알아두면 유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부동산 자산운용, 막막함을 확신으로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실무 안내서 현직 자산운용사 실무자 4인이 직접 집필한 리얼 업무 지침서 이 책은 부동산 금융업 중 자산운용사에 취직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또는 자산운용사로 이직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출간되었다. 필자들이 자산운용사에 입사하고 처음에 느꼈던 막막함을 업계 후배들에게 더는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무 지식을 익히기 위해서는 ‘스스로 백지상태에서 부딪혀봐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주장도 있지만, 저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틀은 알아야 부딪히고 배우며, 거기에 더해 자신만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 여긴다. 그래서 그동안 자신들이 몸으로 체득하고 경험한 업무 노하우를 후배들을 위해, 혹은 입사지원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이 책에서 공개한다. 저자들 모두 부동산과 관련된 전공을 하였지만, 대학시절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회계법인, 건설사 등에서 일했고, 부동산과 관련된 업무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부동산 자산운용업계에서 일하게 되었다. 저자들은 첫 출근 시 설레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막막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확히 자산운용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잘 알지 못 하였고, 이를 간접적이라도 알려줄 수 있는 사람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어 참고할만한 책도 없었기 때문이다. 입사 후, 업무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했으나 업무 중 배운 지식들이 머릿속에 파편처럼 흩어져 있었고 큰 프레임을 알고 있지는 못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각자 고민하던 중 필자들은 합심하여 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책을 쓰고자 하였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부동산 자산운용사에서는 이런 일을 합니다》이다. 필자들 모두 운용사에서 일했지만 각기 맡은 역할은 각각 달랐다. 그래서 네 명이 의기투합하면 그간 고민했던 흔적들을 토대로 운용업에 진출하고 싶어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책을 출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 검토부터 매입, 운용, 매각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재무 모델링과 실무 엑셀, 자기소개서 작성 팁까지 한 권에 담았다 취업 준비생부터 신입, 저연차 운용 인력까지 모두를 위한 가장 실용적인 안내서 ‘파트1. 부동산 자산 운용사의 개요’에서는 부동산 금융업에 대한 이해를 위해 업계에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상업용 부동산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초 지식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부동산 자산운용 업계의 개요와 필수적인 기초 용어&지식을 위주로 다룬다. ‘파트2. 부동산 투자의 검토’에서는 투자가 실제로 진행되는 과정-잠재 투자물건에 관한 예비 사업성 검토부터 매매계약 및 대출약정, 거래종결과 정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양해 각서 및 매매계약서 등 중요한 협약/계약서에서 반드시 다뤄주어야만 하는 조항(term)들을 알아본다. ‘파트3. 부동산 자산의 운용’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룬다. 투자 검토를 마치고 자산의 매입을 완료하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운용의 영역이다. 자산의 운용 역시 투자와 매각 못지않게 중요한 과정이다. ‘파트 4. 부동산의 매각’에서는 매각의 기본적인 과정과 어떤 부분에서 투자와 달라 유의해야 하는지와 같은 부분을 다룬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Appendix)’에서는 투자 단계에서 필요한 재무 모델링과 실무에 도움이 되는 엑셀 기능들에 대해 다루웠고,,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웹사이트 소개와 더불어 부동산 자산운용 업계에 입사를 희망하는 분들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점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적어도 ‘부동산 자산운용사란 이런 일을 하는 곳이구나’ 하고 알게 될 것이다. 철저히 실무를 이제 막 시작했거나 부동산 자산운용사에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개요서의 눈높이로 쓰였다. 그래서 실용적인 팁이 많이 담겨 있으며, 적어도 ‘부동산 자산운용사란 이런 일을 하는 곳이구나’ 하고 알 수 있다. 이처럼 상업용 부동산 업계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부동산 자산운용사에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며, 저 연차 사원에게는 든든한 사수 역할을 해줄 것이다. 부동산 펀드를 통한 분양 사업이 가능할까? 부동산 업무를 하다 보면 실물 투자를 많이 하지만, 시장이 좋을 때는 다소 리스크가 높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개발사업을 많이 진행한다. 특히, 분양사업을 접목 하여 부동산 개발하는 일이 많다. 신탁형 부동산 펀드로 분양은 일단 원칙적으로 불가 하다. 회사형 부동산 펀드 또는 PFV를 통해 분양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분양사업은 신탁사에 신탁을 맡겨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신탁형 부동산 펀드 의 경우 이중 신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2) 부동산 펀드 설정 후 1년 이내 자산 매각이 불가한데, 토지매입 후 1년 내 선분양이 진행된다면 자산 매각(=분양)으로 해석될 수 있다. 3) 후 분양 조건으로 회사형 펀드를 설정한 사례는 존재한다. 4) 펀드의 하위 기구로 PFV를 설립하여 출자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국토공간계획의 체계 우리나라 국토공간계획의 체계는 공간적 위계에 따라 크게 1) 국토 및 지역계획 2) 도시계획 3) 건축계획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국토 및 지역계획은 국토를 이용하고 개발하거나 보전할 때 미래 의 경제적ㆍ사회적 변동에 대응하여 국토가 지향하여야 할 발전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계획이다. 국토 및 지역계획의 종류로는 「국토기본법」에 의한 국토계획,「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수도권정비계획,「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광역도시계획이 있다. 도시계획은 도시 전체의 미래 모습을 고려하여 바람직한 공간구조를 설계하고 이에 필요한 규제나 유도 정책 또는 정비 수단 등을 마련하여 도시를 건전하고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을 말한다. 도시계획은 상위 계획인 국토 및 지역계획에서 정한 방침을 구체화하고, 하위 계획인 개별 건축계획의 지침 역할을 한다. 도시계획은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으로 구분되며(군의 경우 군 기본 계획과 군 관리 계획으로 지칭), 그밖에 도시의 일정한 구역을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한 계획인 「도시 및 주거 환경정비법」에 의한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도시재생전략계획 등을 수립하여 도시를 관리한다. 건축계획은 도시ㆍ군 관리 계획에 따라 실제 건축물을 건설하기 위한 계획으로서 집단 또는 개별 건축물의 건설 시 필요한 구조나 설비 등 실질 적이고 구체적인 사항을 포함한다.
예측 가능한 성공
말글빛냄 / 레스 맥케온 글, 정향 옮김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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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맥케온 글, 정향 옮김
왜 어떤 기업은 일취월장으로 성장하고, 왜 어떤 기업은 패가망신하듯 몰락하는 것일까? 도대체 어떤 요소가 기업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이 책은 이 근원적인 질문에 대답해주고 있다. 저자는 지난 15년간 기업경영 컨설턴트와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전세계에 걸쳐 수많은 기업을 분석하고, 40여 개가 넘는 기업을 몸소 창업하면서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과 실패, 몰락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예측 가능한 성공』에 담았다. 예측가능한 성공은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이다. 특별한 기술도 필요하지 않고, ‘성공의 방법’과 ‘실천의 용기’만 갖추고 있으면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 성공의 방법을 7단계에 걸쳐 설명하며 이 7단계는 모든 기업이 창업-소멸의 과정에서 반드시 거치는 단계로 각 단계를 효율적으로 극복하면 누구든 기업을 영원한 성공의 단계에 머물게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각 단계마다 정의를 내리고, 저자가 실제 겪은 기업의 사례를 곁들여 어떻게 7단계로 움직이는지를 들려준다. 모든 나라와 기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은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전 세계 여러 기업의 예를 통해 설명하며 성공의 요소로 5가지까지 함께 제시하고 있어 독자들 또한 성공적인 경영을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들어가기 전에 머리말 _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서론 _ 예측가능한 성공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PART 01 여행떠나기- 지도만 있으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다 1장 예측가능한 성공은 어떤 모습일까? 2장 생존싸움 _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야 한다 3장 재미 _ 수익과 즐거움을 동시에 거머쥐어라 4장 급류 _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복잡함과의 사투 5장 예측가능한 성공 _ 완벽한 균형을 잡아 성공하고, 배워라 6장 쳇바퀴 _ 열심히 일하지만 성과는 없다 7장 판박이 _ 안전한 곳에 틀어 박혀 아무 소용없는 일을 한다 8장 소멸 _ 찬란한 영광이 조용히 사라지다 PART 02 도착 - 예측가능한 성공에 머물기 9장 난관을 뚫고 _ 급류를 헤치고 예측가능한 성공으로 10장 너무 많이 갔을 때 해야 할 일 _ 쳇바퀴에서 빠져나오기 11장 정상에서 머물기 _ 성공단계에 영원히 머물 수 있다성공하는 기업에는 무엇이 있으며 몰락하는 기업은 무엇이 부족해 소멸하는 것일까 그 비밀을 낱낱이 해부한 기업경영의 비밀! 지금 이 시각에도 전세계에는 수없이 많은 기업이 세워지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하루에 약 1,700여개 기업(법인150여개와 개인기업1,550여개, 2009년 기준)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1년 후에 이 기업들 중에서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은 몇 개나 될까 5년간 조사를 해보면 25%의 기업만이 살아남으며, 10년이 지나면 5%로 떨어지고, 15년이 지나면 고작 1%만이 살아남는다. 이는 굳이 통계를 들먹이지 않아도 우리가 현실에서 거의 매일 체험하고 있다. 그 옛날 화려했던 기업의 이름과 브랜드는 이제 추억의 이름으로 남은 곳이 많다. 주인이 바뀐 곳도 많으며, 주인은 그대로지만 기업명이 바뀐 곳도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우’와 ‘리먼브라더스’이다. 반면 적은 자본금과 될성 싶지 않은 사업 아이템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곳도 많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네이버’는 미약한 기업이었으나 이제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스타벅스’, ‘구글’은 단기간에 세계를 석권하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그렇다면 왜 어떤 기업은 일취월장으로 성장하고, 왜 어떤 기업은 패가망신하듯 몰락하는 것일까 도대체 어떤 요소가 기업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이 책은 이 근원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15년간 기업경영 컨설턴트와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전세계에 걸쳐 수많은 기업을 분석하고, 40여 개가 넘는 기업을 몸소 창업하면서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과 실패, 몰락의 원인을 분석해냈다. 또한 그 분석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기업이 존망의 위험을 딛고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밝혀냈다. 저자는 이를 ‘예측가능한 성공’이라고 부른다. 즉 기업의 성공은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으며, 그 예측에 따라 적절한 단계를 밟으면 성공의 문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수많은 기업들이 소멸하는 이유는 그 방법을 몰라서이며, 혹은 잘 알면서도 그것을 실천할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예측가능한 성공은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이다. 특별한 기술도 필요하지 않고, 믿음도 필요하지 않으며, 마법의 주문을 외울 필요도 없다. 특별한 비결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예측가능한 성공 원칙은 쉽고 단순하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너무 뻔하고 당연하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망하는 기업이 생기는 이유는 배우고,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중요한 것은 ‘성공의 방법’과 ‘실천의 용기’이다. 저자는 그 성공의 방법을 7단계에 걸쳐 설명한다. 이 7단계는 모든 기업이 창업-소멸의 과정에서 반드시 거치는 단계로 각 단계를 효율적으로 극복하면 누구든 기업을 영원한 성공의 단계에 머물게 할 수 있다. 기업 라이프사이클의 7단계 모든 기업은 이 7단계를 거친다. 그 역사가 오래되건 짧건, 창업을 했다가 소멸한 기업은 반드시 이 7단계를 거치게 되어 있다. 현재 2번째 단계에 있는 기업도 있으며 6번째 단계에 있는 기업도 있다. 탁월한 능력으로 기업을 이끌어간다면 4번째 단계에서 멈춰 영원히 그 단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당연히 4번째 단계는 성공의 단계이다. 1. 생존싸움 2. 재미 3. 급류 4. 예측가능한 성공 5. 쳇바퀴 6. 판박이 7. 소멸 생존싸움 기업의 창업 단계이다. 갓 생겨난 기업을 살리려고 분투하며 정글을 헤쳐나가는 단계이다. 이 단계의 2가지 과제는 1)충분한 현금을 확보해서, 2)상품(서비스)를 판매할 시장이 확보될 때까지 기업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기업의 실패율이 높다. 모든 기업의 2/3 이상이 생존싸움 단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사라진다. 기업의 존폐를 놓고 싸우는 단계인 것이다. 재미 생존싸움 단계를 극복해 이제 약간의 여유를 느끼는 단계이다. 현금이 돌기 시작하고 시장도 확보되어 있다. 슬슬 재미가 느껴질 단계이다. 이제 상품(서비스)을 시장에 진입시키는 데 마음껏 집중할 수 있다. 기업의 신화와 전설이 탄생하고 베테랑 직원들이 등장하는 시기도 이때다. 경영자의 능력이 탁월하다면 회사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급류 기업이 훌쩍 성장한 단계이다. 성장한 기업에는 당연히 여러 가지 복잡한 일이 따라오고 과정도 복잡해져 혼란스럽다. 인원도 엄청 많아져 가족같은 분위기도 사라진다. 이 단계에서 기업경영을 잘하지 못하면 앞 단계로 돌아가거나 급작스런 소멸을 맞을 수 있다. 기업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안정된 경영방식과 절차, 제도가 확립되어야 한다. 예측가능한 성공 이제 혼란을 극복하고 기업을 제 궤도에 올려놓았다. 조직구조, 인원, 현금, 상품, 브랜드 등이 안정적으로 움직인다. 이 단계에서는 지속적인 성공을 상정하고 그에 맞는 목적과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성장하고는 있었지만 그 이유는 잘 몰랐던 재미 단계와 달리 이 단계에서는 왜 성공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 그 노하우를 이용해 장기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 쳇바퀴 성공이 흔해 빠져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은 단계이다. 옛날의 도전정신이 사라지고 고군분투도 없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기업이 똑같은 형태로 매일 돌아간다. 겉보기에 기업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기업이 쇠퇴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우 위험하다. 절차나 제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창의성과 모험 정신, 자주성이 떨어지고, 기업은 점점 판에 박힌 듯 굳어간다. 에너지는 많이 소모되는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행동보다 데이터가 중시되고, 내용보다 형식이 중시된다. 일 잘하는 직원들이 떠나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 혁신을 하지 않으면 기업은 수렁에 빠진다. 판박이 이 단계는 절차와 제도가 행동이나 결과보다 더 중요해진 단계다. 앞 사람이 한 일을 그대로 복제해서 한다.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 사이에 다른 경쟁기업들이 무자비하게 몰려온다. 자기감시 능력을 상실해 기업병과 쇠퇴를 자체적으로 진단하지 못한다. 판박이 단계에 들어선 기업은 오랫동안 이 단계에 머물며 서서히 쇠퇴한다. 소멸 이제 망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백약이 무효이다. 모든 기업은 죽음 직전에 기업 회생을 위한 마지막 시도를 한다. 파산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인수합병을 당한다. 어느 쪽이든 기업은 현재의 형태로 생존하기 어렵다. 짧은 소멸 단계를 거치고 나면 기업은 사라진다. 무엇이 성공에 이르게 하는가 이 책은 각 단계마다 정의를 내리고, 저자가 실제 겪은 기업의 사례를 곁들여 어떻게 7단계로 움직이는지를 들려준다. 여기에 등장하는 기업은 영국,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제조, 판매, 서비스, 군수업체, 의료 컨설턴트, 자동차 부품 제조, 소프트웨어 제조, 디자인, 정부기관, 식품 유통기업 등 다양하다. 즉 모든 나라와 기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기업의 라이프사이클은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 이는 사람이 태어나 말을 배우고 학교를 다니고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성공(혹은 실패)을 하고 죽음에 이르는 것과 똑같다. 수많은 기업을 몸소 체험하고 창업-성공-소멸의 7단계를 겪은 저자는 성공의 요소로 5가지를 든다. 1. 의사결정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결정한 사항을 성실하게 추진한다. 2. 목표 설정 빠르게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3. 조화와 일치 구조와 절차, 직원이 조화를 이룬다. 4. 책임의식 직원들이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진다. 5. 주인의식 회사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의식으로 일을 한다. 이 5가지 요소는 기존의 수많은 책들이 꼽은 성공의 요소와 대동소이하다. 그럼에도 망하는 기업이 있는 이유는 이를 실천하지 않아서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기업이 지금 어느 단계에 있고 그 단계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암의 초기단계에 있는 환자에게 강력한 원자력요법을 취하는 것과 똑같다. 기업이 막 태동한 생존싸움 단계에서 취하는 경영방식과 판박이 단계에서 취하는 경영방식은 다르다. 성공단계에 안착한 기업을 모방해 그 방식 그대로 따라하면 불균형과 압박감을 초래해 경영이 위태로워진다. 예컨대 금방 창업한 소규모 기업은 야근수당이 없어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야근을 한다. 반면 대기업에서 야근수당을 주지 않으면 아무도 일을 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업의 경영자(혹은 오너, 창업자)는 자신의 기업이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 단계를 파악하는 방법과 조치 사항은 이 책에 일목요연하게 설명되어 있다. 기업을 창업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것이 가내수공업이든 대기업이든- 성공을 꿈꾼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사항이 있다. 성공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잘 알듯이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해서 얻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누구나 성공에 도달할 수 있는 가르침과 함께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해준다. 예측가능한 성공은 모든 기업의 성장 단계에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예측가능한 성공 단계에서 기업은 쉽게 목표를 설정하고 착실히 목표를 달성한다. 예측가능한 성공이란 기업의 규모, 역사 또는 자원과는 관계가 없다. 예측가능한 성공은 기업의 특정 문화, 회의 진행 방식과도 관계가 없으며, 업종도 관계없다. 예측가능한 성공에 도달하려는 기업은 앞의 발전 단계를 거쳐야 한다. 단계를 뛰어넘을 수는 없지만 한 단계에 머무는 시간은 줄일 수 있으며, 단계를 왔다갔다할 수도 있다. 기업은 예측가능한 성공 상태를 무한히 유지할 수 있다. 예측가능한 성공 상태에 있는 기업은 더 나은 의사결정, 목표설정, 의견일치, 책임 및 주인의식이 뛰어나다.
난을 치다, 난장을 치다
한국학술정보 / 최주철 지음 / 2011.12.02
17,000
한국학술정보
소설,일반
최주철 지음
저자 최주철이 현대 정치를 지켜보면서 느낀 감상들을 틈틈이 적은 것이다. 저자는 이해관계에 얽히고설켜 있어 부정(不正)을 보고 아무 말도 못하는 현실에서 글로써 난장을 치고 싶었다고 한다. ‘난을 치다’라는 멋들어진 표현이 있다. ‘치다’는 말이 아무리 횡행해도 ‘난을 치다’만큼 고상하고 기품 있는 말은 드물다. 고상하게 난을 치는 것이 아니라 특권층의 부도덕한 언행에 치열하게 전투적으로 난장을 치고자 했다. 저자는 칼럼을 쓰면서 정치를 알고 자신만의 정치를 만들어가려 하고 있다. PROLOGUE |파리의 택시운전사는 88만 원?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연수 간 의원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뉴타운, 벼랑으로 내몰리는 서민 |안철수 현상, 도가니 현상, 병 걸렸어요? |야권 단일후보를 선택한 시민은 행복하십니까? |퇴직 공무원이 다해 먹으면 ‘소는 누가 키우나?’ |진보세력, 똥바가지 스스로 끼얹고 있다 |참 나쁜 국회의원에게는 돌을 던져라! |배울 게, 닮을 게 그리 없는가? |그놈의 ‘소통’은 어디로 간 것인가? |정치인의 운명(Destiny)은 유권자의 손에! |수당은 아무나 챙기나? 힘 꽤나 쓰는 분들 몫 |뉴타운 사업으로 민심과 표를 따먹었다 |나는 시장(mayor)이다 |책 읽어 주는 남자 되자 |참신한 새얼굴이 필요 없나? |권력은 최음제 |너만 보수(친이)냐, 나도 보수(친박)다 |시의회 똥물에 빠진 날 |PiFan 레드오션, BICHE 블루오션 |노는 노른자 땅, 문예회관, 호텔부지 |부천시장은? 시민도 아닌 타당성 용역업체 |리무진 리버럴, 권력 노조는 사회적 약자? |스캔들 공화국, 제2의 똥아저씨는 없나? |만화진흥원 카툰티처의 새로운 인생 |성역을 허용하는 사회, 닫힌 사회 |정치적 보은 혈세로 꼭 해야 하나? |공무원, 의원이름 외우고, 헬멧 쓰고, 바쁘다 바빠 |살벌한 뉴타운 사업, 활화산! |공무원의 섹스, 뇌물, 거짓말, 비디오테이프 |시장, 의장 황제 식사, 학생은 2,300원 식사 |상하이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외래어 상식 220가지
프리윌 / 박영만 지음 /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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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윌
소설,일반
박영만 지음
우리나라에 정착된 외래어, 특히 거의 우리말 화 되다시피 한 영어권 외래어 220개를 선별하여 그 어원과 유래, 역사, 정신, 쓰임새 등을 살펴본 책. 수험생, 취업 준비생, 퀴즈대회 출전자,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든 읽으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엮었다. 매 항목마다 영문 주석을 달아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ㄱ: 가십(gossip)~그리스도(Christ) ㄴ:나르시시즘 (Narcissism)~니힐리즘(Nihilism) ㄷ: 다이너마이트 (Dynamite)~딜레마(dilemma) ㄹ: 라이벌(rival)~린치(lynch) ㅁ: 마네킹(mannequin)~미사일(missile) ㅂ: 바리캉(Bariquant)~빵(pao) ㅅ: 사보타주(sabotage)~심포지엄(symposium) ㅇ: 아르바이트(Arbeit)~인터뷰(interview) ㅈ: 장르(genre)~징크스(jinx) ㅊ: 챔피언(champion)~치즈(cheese) ㅋ: 카니발(carnival)~쿠데타(coup d'Etat) ㅌ: 타바코(tobacco)~팁(tip) ㅍ: 파노라마(panorama)~피자(pizza) ㅎ: 할렐루야(Hallelujah)~히피(hippie)이 책은 우리나라에 정착된 외래어, 특히 거의 우리말 화 되다시피 한 영어권 외래어 220개를 선별하여 그 어원과 유래, 역사, 정신, 쓰임새 등을 살펴보았다.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상식으로써 뿐만 아니라 지성in의 수단으로써, 수험생, 취업 준비생, 퀴즈대회 출전자,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든 읽으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엮었다. 그리고 매 항목마다 영문 주석을 달아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좁은 길
하늘빛 / 이성경 지음 / 20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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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소설,일반
이성경 지음
저자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면서 시를 쓰게 되었다, 이번에 나온 제4시집 ‘좁은 길’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쓴 시로써 예수님의 재림을 생각하며 쓴 시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크리스천들에게 유익한 시집이다.1부 - 믿음(Faith) * 신비한 하루법칙 - 12p * 특권 - * 천상의 새소리 - * 복음은 * The Controller * 해병대 in Battle Field * 비눗방울 이야기 * 첫 열매 * 떠나지 마세요! * 성령이 떠나면 * 환란과 핍박 중에도 * 죄가 느껴지는 순간 * 내 안에 있는 겨자씨 * 우리의 목표 * 비판하지 않기 * 광야 백성들의 허상적 믿음 * 내일 일은 난 몰라도 2부 - 소망(Hope) * 목자의 음성 - * 광야에서의 한 밤 - * 진주의 마음 - * 금빛 은빛 - * 가장 즐거운 그 시간 - * 씨앗 심어 거두니 - * 신앙 상속 - * 대형교회 - * 더 중한 말씀 - * 미운 7살 - * 방언 기도 - * 좁은 길 - * 꽃이 지는 이유 * 주님! *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 * 화 낼 때마다 * 양심의 소리 * 죽음의 웅덩이 속에서 3부 - 사랑(Charity) * 성탄절 소묘 * 귀한 친구에게 * 나의 아버지 * 내 인생의 넘버 원 *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 시편 23편 * 다시는 찾지 않겠습니다 * 돌봄 은혜갚기 * 7m 해바라기 * 영적 전쟁은 순종이다 * 염려하지 말라 * 하나님을 이기지 마세요 * 새롭게 하소서 * 사랑스런 제자에게 * 사실에 사랑을 더하면 진실이 된다 * 보고 싶은 사람들 * Are you a Real Christian? * 당신은 진짜 크리스찬입니까? * 그분은 길을 만드실 것입니저자 이성경 시인은 2011년 ‘문학저널’ 시에 등단하였습니다. 시집으로는 ‘하늘 구름 시’ ‘향기로운 편지’ ‘작은 행복’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저자의 네 번째 시집은 ‘좁은 길’입니다. 저자는 신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면서 시를 쓰게 되었는데 특히 이번에 나온 제4시집 ‘좁은 길’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쓴 시이기에 크리스천들에게 유익한 시집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시 오실 예수님의 재림을 생각하며 쓴 시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은혜로운 시집입니다.
부산 속 건축
안그라픽스 / 이승헌 지음 /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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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라픽스
소설,일반
이승헌 지음
부산과 인근 지역 양산.울산.김해.창원의 건축물 171곳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책으로 지역 건축의 가능성을 그린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 산복도로의 빼곡한 집, 군집해 멋을 뽐내는 고층 빌딩은 부산 속 다양한 건축 풍경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 책 <부산 속 건축>은 겉모양만 번지르르한 곳이 아닌, 작은 규모이거나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부산 및 인근 도시 건축물을 담아 부산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부산 건축 안내서이다. 시간, 정서, 문화, 역사의 교차점에 서 있는 부산에 오랫동안 머물며 애착을 가지고 지역 건축을 탐구해온 건축학자의 시선을 통해 그 장소와 공간과 시간에 깃든 결을 따라가본다. 그뿐 아니라, 이 책을 들고 부산 건축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은이가 추천하는 도보 여행 코스 7개와 일곱 가지 테마별 추천 장소도 수록해 <부산 속 건축>을 다각도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실재적 건축으로의 안내서 지역 건축의 멋과 맛 다종다양한 무늬로 직조된 도시 부산 용어 설명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국립부산국악원 황령산 봉수대 O+A빌딩 아키캘리토닉 부산광역시건축사회관 하운드호텔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시청사 굳디자인 사옥 연제구국민체육센터 동래구 동래별장 복천박물관 아이언빌딩 부산광역시 119안전체험관 비온후 금정구 요산문학관 순여성병원 킴스아트필드미술관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오륜대 수도원 부산대학교 인문관 부산외국어대학교 건학관 범어사 이도재 예술지구P 한울타리주택 스포원파크 북구 미래로병원 레지던스 엘가 인터화이트 구포성당 화명수목원 전시온실 부산제일교회 사상구 사상인디스테이션 동서대학교 민석도서관 신라대학교 화랑관 사상구육아종합지원센터 사상생활사박물관 강서구 가덕도등대 외양포 포대진지 라임유치원 사하구 아미산 전망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 홍티아트센터 감천문화마을 서구 구덕교회 알로이시오가족센터 임시수도기념관 부산광복기념관 송도주택 초장성당 수국마을 동아대학교 박물관 동아대학교 석당기념관 중구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옛 한성은행 비욘드가라지 이노북카페 부산근대역사관 코모도호해안로, 강변, 산복도로, 구도심, 신도심 등 부산 곳곳에 숨어 있는 지역 건축을 탐하다 서울과 인근 지역의 건축물을 소개하는 서울 건축물 아카이브이자 건축으로 보는 서울 안내서였던 『서울 속 건축』에 이어, 부산과 인근 지역 양산·울산·김해·창원의 건축물 171곳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부산 속 건축』으로 지역 건축의 가능성을 그린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 산복도로의 빼곡한 집, 군집해 멋을 뽐내는 고층 빌딩은 부산 속 다양한 건축 풍경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 책 『부산 속 건축』은 겉모양만 번지르르한 곳이 아닌, 작은 규모이거나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부산 및 인근 도시 건축물을 담아 부산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부산 건축 안내서이다. 시간, 정서, 문화, 역사의 교차점에 서 있는 부산에 오랫동안 머물며 애착을 가지고 지역 건축을 탐구해온 건축학자의 시선을 통해 그 장소와 공간과 시간에 깃든 결을 따라가보자. 그뿐 아니라, 이 책을 들고 부산 건축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은이가 추천하는 도보 여행 코스 7개와 일곱 가지 테마별 추천 장소도 수록해 『부산 속 건축』을 다각도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땅의 결을 다독이고, 시간의 결을 보살피는 부산에서 지역 건축의 가능성을 엿보다 부산은 넓게 면해 있는 바다, 도시에 젖줄을 대는 강과 천, 병풍처럼 둘러친 산을 끼고 있는 지역적 특성 위에 오래된 역사적 건물과 최첨단 빌딩들이 한데 뒤섞인 풍경을 가진 매우 다이내믹한 도시이다.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지닌 부산은 최근 해운대, 광안리, 자갈치, 태종대 등 기존 관광지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개발되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부산의 새로운 얼굴로 부상한 곳이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센텀시티, 마린시티, 산복도로 등이다. 하지만 아직 부산의 진면목이 자세히 드러나 있지는 못하다. 이 책은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산의 매력적인 공간을 건축을 통해 알리려 시도한 결과물이다. 부산은 지금 신도시 개발과 함께 대규모 건축물도 설계되고 있으며, 좁고 복잡한 도로 사이사이에도 눈여겨 볼만한 소규모 건축물들이 산개해 있다. 이들 건축물을 둘러보면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 김수근, 김종성, 김중업, 정기용, 승효상뿐 아니라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고성호, 김덕모, 김용남, 안용대, 오신욱, 최윤식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나 ‘부산다운 건축상’ 등을 개최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앞장서서 지역 건축과 문화를 육성하기 시작한 도시인 만큼, 지역 건축가와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가꾸어나간 부산의 건축 풍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사람 냄새 나는 부산 건축, 주변 도시 경관과 조우하는 부산 건축을 통해 도시, 건축,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해줄 것이다. 한 켜 한 켜 결을 덧입힌 직조 도시 부산 건축의 특별함을 발견하다 흔히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불린다. 작은 포구 도시가 일제강점기의 식민 도시와 한국 전쟁의 피란 수도를 거쳐 산업화와 탈산업화의 번영과 쇠락을 겪었지만, 지금은 한국 최대 무역항을 보유한 무역 도시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서사와 정서가 켜켜이 쌓여 다양한 결을 지니고 있는 부산은 영화와 드라마, 문학 등 여러 작품의 배경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이름 자체만으로 모종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곳이다. 이 같은 매력은 부산 속 건축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 ‘정란각’ ‘옛 한성은행’ ‘비욘드가라지’ 등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근대 건축물뿐 아니라 도시화 과정에서 산허리까지 촘촘히 들어선 집들과 바다를 매립해 지은 건축물, 그 밑그림 위에 주변 맥락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한 켜 한 켜 새로이 쌓아올린 건축물이 도시를 더욱 깊고 풍성하게 만든다. 부산을 사랑한다면, 이제는 부산 속 건축도 관심 있게 들여다보아야 할 것이다.
펜과 종이만 있으면 어디든 갈수 있어
참(도서출판) / 김용원 (지은이) /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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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도서출판)
소설,일반
김용원 (지은이)
요즘은 글쓰기가 대세인 시대다. 성공적인 삶을 살거나, 자신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글을 쓸 수 있는 필요와 기회는 늘어난다. 글은 그 사람이자, 인격을 말해준다. 글은 아무렇게나 써서는 안 된다. 글쓰기에 대한 기본지식을 제대로 알고 써야 제대로 된 글쓰기가 된다. ‘펜과 종이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는 저자가 현역 작가로서 경험한 글쓰기의 모든 것을 정리한 글쓰기 입문서이다. 각종 발표, 리포트, 문자, SNS, 메모, 보고서, 기사, 에세이, 논문 등 글쓰기의 전 분야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역 작가의 글쓰기 경험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이 책은 좋은 글쓰기를 위한 저자만의 비밀과 진실, 충고를 담고 있다. 글쓰기를 위한 지식, 환경, 자질을 다루고 있으며,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작가론과 책의 출판 문제도 아울러 다루고 있다. 처음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멘토로 충분할 것이다.제1장 이론편 1. 글쓰기의 비밀과 진실 글쓰기 정의 글쓰기 효용 글쓰기에 대한 오해 글쓰기에 있어서 금기사항 글쓰기를 위한 환경 글쓰기 소재 글쓰기 테크닉 글 쓰면서 주의할 점 명작과 베스트셀러 글쓰기 종류 2. 작가는 누구인가 작가는 타고난다? 작가는 자존감이 재산이다 작가 지망생의 자세 좋은 작가란? 전업작가 분야를 심화하라 3. 문학적ㆍ예술적 글쓰기 시 소설 시나리오 에세이 4. 논리적ㆍ공학적 글쓰기 잡지ㆍ신문ㆍ방송 기사 논술 칼럼 인터뷰 글 5. 출판을 꿈꾸는 자들을 위한 조언 지나친 기대는 금물 출판사의 거절 좋은 출판사란 어떤 곳? 편집자와의 관계 책 홍보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계약 사후관리 제2장 실전편 제2장 실전편 1. 글쓰기 훈련 일기 쓰기 편지 쓰기 경청 매일 같은 시간에 글쓰기 2. 글쓰기 연습 근사한 제목을 정해 글쓰기 기획해 글을 써보라 3. 글쓰기 실전 여행 소감을 글로 쓰기 돈 관련 사연을 글로 쓰기 삶의 조건들을 글로 쓰기 자신의 상처를 글로 쓰기 절망을 극복하는 내용을 글로 쓰기 논술 관련 글쓰기 삶의 성찰을 위한 글쓰기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선물ㆍ 에세이 글쓰기 에필로그글쓰기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글쓰기의 모든 종류를 망라해서 설명했다는 점이다. 문학적 글쓰기와 논리적 글쓰기의 전 분야의 글쓰기 노하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글쓰기를 문학ㆍ예술적 글쓰기와 논리ㆍ공학적 글쓰기로 양분한다. 문학ㆍ예술적 글쓰기에는 시, 소설, 시나리오, 콩트, 에세이를, 논리ㆍ공학적 글쓰기에서는 잡지ㆍ신문ㆍ방송 기사글, 논술, 칼럼, 인터뷰 글쓰기를 다룬다. 이 책의 1장은 글쓰기의 이론편, 2장은 글쓰기의 실전편이다. 1장에는 글쓰기에 대한 정의를 내린 후에 글쓰기의 효용, 글쓰기에 대한 오해, 금기사항, 글쓰기 환경, 소재 발굴, 테크닉, 글쓰기를 하면서 주의할 점을 다룬다. 나아가서 출판과 관련하여 어떤 출판사가 좋은 출판사인지, 출판사와 편집자와의 관계, 책이 출간되고 난 후의 홍보, 출판계약서 작성시 유의사항도 소개한다. 2장에서는 글쓰기 훈련과 연습, 실전을 다룬다. 아울러 국내작가와 사르트르, 에토준, 줄리아 카메론, 제임스 조이스, 프로스트, 시어도어 로스케, 베르나르 올리비에, 카트린지타, 스티븐 킹 등 유명작가의 글쓰기 습관들도 소개한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자기가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지, 쓰고 있는 글에 대한 조언과 지적을 해줄 수 있는 멘토가 없다는 고민을 안고 있다. 글쓰기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글쓰기의 모든 분야에 있어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작가로써 여러 분야의 글을 치열하게 써 오면서 가졌던 경험을 독자들과 공감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펜과 종이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는 글쓰기가 무엇인지 확실한 길을 안내하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빨리 글을 쓰고 싶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만든다.
고양이 일기
해피북스투유 / 사쿠마 가오루 (지은이), 현승희 (옮긴이)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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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스투유
소설,일반
사쿠마 가오루 (지은이), 현승희 (옮긴이)
만화 속 주인공 캐릭터가 일본 LINE에서 이모티콘으로 서비스될 정도로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 몰이 중인 《고양이 일기》가 한국에서 출간됐다. 서점에서 일을 하며 이미 두 마리의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부부. 이 부부의 곁에 차례로 세 마리 아기냥이 찾아온다. 오갈 데 없이 버려질 위기의 고양이들을 덜컥 입양했지만, 처음 의욕과는 달리 일과 육묘 사이에서 집사부부는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설상가상 남편은 더 이상 고양이와 함께 지낼 수 없다 선언하는데…. 다섯 마리의 고양이와 집사부부가 행복한 공존을 위해 내린 결단은……?!1화_아기고양이 등장 고양이 사진관① 2화_아기고양이 돌보기는 힘들어 3화_대면! 4화_익숙해지기 시작 부록만화: 사람 아기 같아/작은 행복 5화_휴지 적시기 6화_베란다의 아기고양이들 고양이 사진관② 7화_아기고양이들 상태 8화_모두 다 최고 고양이 사진관③ 부록만화: 떡집 콩트 9화_이래저래 험난 부록 만화 다 널고 난 다음에 놀아 10화_왜 그래, 다이사쿠 ! 11화_새로운 생활, 시작 고양이 사진관④ 부록만화: 악의 없음(아마도) 12화_감사 13화_고양이와 산다는 것 후기 시로마루, 쿠로마루, 챠마루 그리고 이젠 무지개다리를 건넌 쿠마키치도… 고마워… 모두 우리 집에 와주어서 고마워! 만화 속 주인공인 고양이 시로마루, 쿠로마루, 챠마루 등 캐릭터가 일본 LINE에서 이모티콘으로 서비스될 정도로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 몰이 중인 《고양이 일기》가 한국에서 출간됐다. 서점에서 일을 하며 이미 두 마리의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부부. 이 부부의 곁에 차례로 세 마리 아기냥이 찾아온다. 오갈 데 없이 버려질 위기의 고양이들을 덜컥 입양했지만, 처음 의욕과는 달리 일과 육묘 사이에서 집사부부는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설상가상 남편은 더 이상 고양이와 함께 지낼 수 없다 선언하는데…… 다섯 마리의 고양이와 집사부부가 행복한 공존을 위해 내린 결단은……?! ■ 출판서 서평 고양이 집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새로운 식구의 등장부터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마지막 순간까지… 서점에서 일을 하며 두 마리의 고양이, 시로마루와 쿠로마루를 키우는 사쿠마 집사부부가 우연한 기회로 오갈 데 없는 아기냥 챠마루를 입양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한 마리를 키우면 두 마리를 키우고 싶고, 또다시 세 번째 고양이를 입양하면 몇 배가 더 행복해질까를 상상하며 설렘 가득한 나날을 보내게 되는, 예외 없이 그 법칙이 적용된 사쿠마네 집이 그 배경이다. 고양이 집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암벽 타기, 휴지 하키, 밤중의 우다다, 화장실 전쟁 등의 리얼한 에피소드가 책 전체에 가득 담겨 있다. 또한 새로운 고양이가 등장하면서 기존에 살던 고양이들과의 텃세전쟁, 누가 더 집사의 사랑을 독차지하는가 영토전쟁 그리고 절대 맞이하고 싶지 않은 순간인 무지개다리까지 고양이들만의 세계가 아닌,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반려동물의 존재를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서울에서 도망칠 용기
느린서재 / 조하나 (지은이)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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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서재
소설,일반
조하나 (지은이)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 원작 <깊은 밤 바닷속에서>가 《서울에서 도망칠 용기》로 출간되었다. 서울에서 대형 잡지사를 다니던 피처 에디터 조하나 기자의 ‘완전히 다른 인생’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과 비교하는, 남들과 비슷한 인생을, 화려한 서울을 뒤로 하고, 낯선 섬에서 시작한 새로운 인생에 관한 이야기이다.프롤로그_06 1부 도망칠 용기 성격은 ‘명랑, 쾌활’, 취미는 ‘음악, 영화 감상’_010 테헤란로에서 하이힐을 꺾어 신고_014 서른까지 실패할 권리_022 아픈 건 청춘이 아니다_033 돈이 없지, 낭만이 없나_039 서른, 늦깎이 신입 에디터가 되다_048 인디 신의 외인구단_053 누가 뭐래도 당신은 나의 록 스타_064 저는 인디 출신입니다만_069 텅 빈 공연장, 유일한 관객이 보내는 박수_079 너만의 문장을 써_086 4대 보험과 법인카드에 치르는 대가_098 명함을 빼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_106 -<F.OUND> 그리고 인터뷰_118 2부 나만의 위도를 찾아서 덜 존재하는 삶, 그리고 작은 외딴섬_152 시대의 거짓말에 동의하지 않는다_160 기묘한 도시, 서울에서 도망칠 용기_166 그저, 온전히 살고 싶어서_171 뱃속에 나비가 날아다닌다_177 외딴섬의 외국인 노동자_182 내일이 불안정한 인생은 자유롭다_187 파라다이스의 소수자_198 현실과 이상 사이, 모순의 시간이 흐른다_203 라면에 엄마 김치를 얹어_210 외딴섬에서 사랑을 시작하면_220 우리의 영혼은 모두 바다로 간다_228 피터 팬의 섬에선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아_241 깊은 밤 바닷속에서_249 에필로그_262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 원작 가 《서울에서 도망칠 용기》로 출간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대형 잡지사를 다니던 피처 에디터 조하나 기자의 ‘완전히 다른 인생’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는, 남들과 비슷한 인생을, 화려한 서울을 뒤로 하고, 낯선 섬에서 시작한 새로운 인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안정적이었던 그때, 서울에서 도망치기로 했다 서울, 강남의 한복판, 고층 빌딩 속 몇 층, 나름 유명한 잡지 회사에서 피처 에디터로 일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를 했다. 뮤지션 전문 인터뷰어가 되었다. 홍대 공연장, 그곳에서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정성껏 담아냈다. 다른 인터뷰 글과는 다르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그렇게 나름 안정적인 회사에서 피처 에디터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었다. 늦은 나이에, 어렵게,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에디터가 되었기에, 남들과 다르게 글을 써냈고 특별하게 자신이 맡은 지면을 채웠다. 그러나 늘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불편했다.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른 채, 억지로, 꾸역꾸역, 일단 돈은 벌어야 하지 않겠냐며, 그 정도면 괜찮은 회사가 아니냐며 합리화를 해보았다. 그러나 조금씩 균열이 일어나고 있었다. 글을 쓰며 먹고살아가는 에디터라는 직업, 그러나 글을 쓰고 세상 속의 일들을 알아갈수록 괴롭고 이해할 수 없는 지점들이 있었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그저 내 인생을 그대로 살아보는 실험을 하기로 했다 에디터로 글을 쓰면서, 그녀는 자신을 속이지 말고 남들도 속이지 말자고 생각한다. 그러나 계속해서 더 소비하라고, 지금 유행하는 장소, 지금 유행하는 옷, 지금 유행하는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잡지에서 그녀는 점차 글을 쓸 동력을 잃어간다. 애초에 자신이 잡지 기자가 되기로 했던 초심이 사라지자, 그녀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스스로 선택해보자고 속삭인다. 덜 소비하고 덜 존재하는, 오늘 갑자기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처럼, 그렇게 살기로 다짐하고 행동한다. 우연히 떠났던 출장에서 경험한 다이버의 세계, 그 경험을 바탕으로 그녀는 사직서를 내고 서울에서 도망치기로 한다. 그리고 태국의 외딴섬, 꼬따오로 작은 캐리어 하나를 달랑 챙겨 떠난다. 잘나가던 회사에 사표를 냈을 때 모두들 그녀의 용기가 멋있다고 했지만, 그녀는 멋있어 보이기 위해 결정한 퇴사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온전히, 그 잘난 명함 없이도, 자신의 이름 석 자만으로 살 수 있는지 실험해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서울에서의 삶과 전혀 다른 방식의 인생을 살며 그녀는 깨닫는다. 외딴섬에서 외국인으로, 낯선 언어를 쓰며, 때론 차별을 겪으며 말이다. 이 책에는 그녀가 서울에서 살았던 잡지 에디터의 삶과 타국의 작은 섬에서 다이버로 사는 삶, 두 개의 다른 삶이 파노라마처럼 담겨 있다. 가장 불안정한 인생 속에서 그녀는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속한 조직이 없으니 내일이 불안하다. 먹고사는 일도,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지 명확하지도 않지만, 그 속에서 비로소 온전히 나 자신을 마주해본다. 작은 섬 꼬따오에서 훈련을 거쳐 다이버가 된 뒤, 유러피언들에게 다이빙을 가르치며 온몸으로 겪게 되는 외국인 노동자로서의 삶. 그녀는 서울이 아닌 타지에서, 땅이 아닌 바닷속에서,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서양인들에게 다이빙을 가르치는 삶을 선택했다. 몸으로, 정직하게 일하며, 비로소 마음이 자유로운 하루를 낯선 나라에서 마주한다. 플립플랍 신발에, 낡은 반바지, 작은 스쿠터 하나가 전 재산이지만, SNS에 자랑할 멋진 사진 하나 없이도 그녀는 충만한 하루를 보낸다. 가장 불안정하게, 그리고 가장 자유롭게. 덜 소비하고, 더 행복하게 행복한 척하지 않고, 진짜 행복을 찾아보려고 한다. 혹은 굳이 행복해지려고 할 필요도 없다. 그저 내 시간, 내 인생을 온전히, 있는 그대로 살아보려고 한다. 남들이 사는 대로가 아니라, 그 나이에 맞게가 아니라, 그럴 듯 하게가 아니라, ‘나’대로 살아보기 위해 서울을 떠났다. 이제는 명함도 없고 그럴 듯한 직장도 없고 안정적인 연봉도 없지만, 이상하게도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그녀는 말한다. 어차피 크게 잃을 것이 없으니, 앞으로 내가 살아갈 장소, 내가 하고 싶은 일 정도는 내 뜻대로 선택해보는 게 어떠냐고 그녀는 묻는다. 더불어 이 자유로운 선택에 그렇게도 큰 용기가 필요한 것도 아니라고, 그녀는 가볍게 말한다. 작은 섬 꼬따오에도 크고 작은 갈등이 있고 스트레스도 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녀는 이 인생을, 오로지 스스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누군가 등 떠밀어서 선택한 것도, 혹은 돈을 많이 번대서 선택한 것도 아니다. 덜 소비하고 덜 존재하고, 덜 스트레스 받는 삶, 그 삶을 그녀는 이제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기꺼이 살아가는 중이다. 깊은 바닷속에서는 세상의 언어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그녀. 세상 사람들의 차별도 세상 사람들의 높은 기준도 바다에서는 전부 소용이 없다. 오로지 나의 호흡에 집중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정직한 세상, 그 바다에서 오늘도 그녀는 행복한 숨을 쉰다. 떠나고 나서야 알았다. 도망도 용기라는 걸. 아무도 나를 모르는 섬에서 캐리어 하나 정도의 짐을 싸들고 들어와 명함 없는 삶을 시작했다. 외딴 시골 섬에서의 삶은 당황스러울 만큼 단조롭고 원초적이다. 나는 오늘도 덜 가지고, 덜 소비하고, 덜 욕망하고, 덜 존재하는 삶에 생긴 여백을 자유와 행복, 사랑으로 채워간다. 떨쳐버리려고만 했던 고독과 친구가 되었고, 나라는 사람을 들여다보고 배우며 화해에 이르러 결국 사랑하게 되었다.<프롤로그> 中 사람들은 다들 인생이 짧다는데 나에겐 길게만 느껴졌다. 새 천 년을 이끌 희망이라 부를 땐 언제고, 신자유주의에 갈 곳 잃은 밀레니얼 실업자가 된 우리를 사회는 ‘루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테헤란로에서 하이힐을 꺾어 신고> 中
여행자와 고양이
얼론북 / 변종모 (지은이) /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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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변종모 (지은이)
여행작가 변종모가 길에서 만난 고양이 ‘살구’와 나중에 찾아온 또 다른 고양이 ‘자두’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문장으로 고양이를 만난 이후 변화하는 삶과 감정을 기록했다. 인연을 피하며 살아온 중년의 남자에게 한 생명이 말을 걸고, 그 말에 응답하는 마음의 움직임이 때로는 너무나 애틋하고 때로는 너무나 살갑다. 이렇게 시작된 셋의 동거는 ‘같은 주소’ 아래 매일매일 서로의 여행이 되어간다. “야옹이 아닌, 아웅.” 고양이는 말을 하지 않지만, 말보다 깊은 울음을 나눈다. 살구가 울고, 자두가 사라졌다 돌아오고, 매일의 하찮은 사건들이 마치 소설처럼 이어진다. 여행자와 고양이는 말없는 생명과 눈빛으로 주고받는 정서적 교감, 그리고 함께 걷는 삶의 리듬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고양이와 사람이 서로를 닮아가는 하루하루,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서로가 되어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보여준다.화보 | 같은 주소 아래, 한 남자와 두 마리의 고요한 고양이가 살고 있다 프롤로그 | 고양이가 말하고 사람이 받아 썼다 6 1장 _ 어느 날, 우리는 같은 주소를 가지게 되었다 고양이로부터 온 심장 18 늦은 봄, 묘연한 인연이 시작될 징조 20 어느 날 마음 어딘가에 다시 꽃이 피었다 24 나의 두 번째 첫사랑 30 내 곁이 되어 준다면 35 고양이가 말했다 39 고양이는 사라졌고 모른 척 며칠을 지냈지만 41 야옹이 아닌 아웅 46 그렇게 나는 선택되었다 52 ‘살구’라고 부르기로 했다 56 어느 날 살구의 엄마가 찾아왔지만 62 마침내 내게로 온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존재 71 우리 사이에 생기기 시작한 어떤 진심 77 2장 _ 나는 점점 수다스러워지고 우리는 자주 눈을 맞춘다 씻기고 나니 살구는 더 예뻐졌다 82 가방에 살구를 넣고 산책을 했다 87 살구의 야간자율학습 시간 92 우리, 함께 달밤을 걸었다 98 그냥 둔다 101 우리가 서로에게 고양이였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103 느리지만 전속력으로 107 만지고 쓰다듬는 일 110 여행자의고양이 114 살구의 문장들 118 오늘부터우리는서울남자 120 3장 _ 여행자의 말들을 나누며 우리는 함께 살자 가을이라는 계절처럼 아름답기를 128 살구는 어쩌면 천재? 131 나의 쓸모가 너를 위한 것이었으면 136 대화는 말없이도 가능해서 139 우리는 모두가 한 번쯤 길고양이 142 위로의 말을 들은 것처럼 146 자두, 갈색 무늬를 가진 아이 147 여행을 접고 우리는 함께 살자 151 마침내 집고양이가 된 자두 156 말로만 하는 것이 사랑일까? 160 자다가도 보고 싶어라 162 사랑은 그냥 곁에 머무는 것 166 내가 가진 네 개의 보석 168 4장 _ 내가 오래오래 짝사랑할 것이다 고양이와 집사의 불공정한 거래 172 우리가 더 밀착해야 하는 이유 175 물들어 가는 삶 178 별처럼빛나는마음들 181 너무나 다르지만 우리는 그렇고 그런 가족 184 세상에 보탬이 없을지라도 188 6시간 동안의가출 191 가을볕 아래 다정한 시간 199 고양이로운마음의자세 202 다시 만난다면 고양이처럼? 206 우리가 함께 맞은 세 번째 겨울 208 검은 달, 루나 212 고양이에게 배운 말들 219 비로소나는사람이되어간다 222 에필로그 | 우리는 오래오래 사랑할 것이라서 224 화보 | 나는 여행했고 고양이는 아름다웠다 227혼자인 줄 알았던 삶에 찾아온 두 마리의 다정한 고양이 “우리는 서로에게 여행이 되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름 없는 인연이 ‘주소’를 가지게 되다 한 지붕 아래 시작된 여행 주소 없이 떠도는 것이 운명이었던 여행자는 어느 날, 낡은 집 마당의 하수구에서 울던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다. 그렇게 시작된 한 남자와 한 마리 고양이의 인연. 여행자와 고양이는 여행작가 변종모가 길에서 만난 고양이 ‘살구’와 나중에 찾아온 또 다른 고양이 ‘자두’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문장으로 고양이를 만난 이후 변화하는 삶과 감정을 기록했다. 인연을 피하며 살아온 중년의 남자에게 한 생명이 말을 걸고, 그 말에 응답하는 마음의 움직임이 때로는 너무나 애틋하고 때로는 너무나 살갑다. 이렇게 시작된 셋의 동거는 ‘같은 주소’ 아래 매일매일 서로의 여행이 되어간다. 울음과 기척이 서로의 말이 되어 시간과 계절을 견디다 “야옹이 아닌, 아웅.” 고양이는 말을 하지 않지만, 말보다 깊은 울음을 나눈다. 살구가 울고, 자두가 사라졌다 돌아오고, 매일의 하찮은 사건들이 마치 소설처럼 이어진다. 여행자와 고양이는 말없는 생명과 눈빛으로 주고받는 정서적 교감, 그리고 함께 걷는 삶의 리듬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살구야, 행복해?” “아웅.” 이 짧은 대답에 담긴 우주 같은 마음이 독자의 가슴을 울린다. 고양이와 사람이 서로를 닮아가는 하루하루,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서로가 되어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보여준다. 오래오래 이어지는 짝사랑 고양이로 인해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 여전히 배낭을 메고 싶고 혼자가 익숙하지만, 더 이상 혼자가 아닌 하루를 산다. 작가는 살구와 자두를 통해 “사랑은 곁에 머무는 것”이라는 단순하고도 본질적인 진실에 닿아간다. 여행자와 고양이는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거대한 사건이 아닌, 작은 발자국과 포근한 시선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이라는 진실을 알려준다.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하는 아침, 고양이를 쓰다듬는 섬세한 손끝, 어두운 하늘에 뜬 달을 나란히 바라보는 밤… 그 안에 담긴 고양이와 사람의 조용한 연대는 어느새 혼자의 삶을 ‘우리의 삶’으로 바꿔놓는다. 작가는 고양이를 향해 말한다. “우리는 오래오래 사랑할 것이다. 아니다. 내가 오래오래 짝사랑할 것이다.” 여행자였던 한 남자, 길 위에서 만난 고양이에게 다시 삶을 배우다 떠나던 사람이 머물게 되고, 혼자였던 마음이 다정해지는 순간들 삶은 때로 아주 작은 존재 하나로 다시 시작된다 삶이란 아무 말 없이 나를 지켜보는 존재 하나로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여행자와 고양이는 여행자였던 한 남자가 길에서 만난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며, 비로소 ‘머무는 삶’에 대해 배우는 과정을 담은 섬세하고도 다정한 에세이입니다. 떠나는 삶에서 머무는 삶으로 『세상의 모든 골목』, 『당분간 나는 나와 함께 걷기로 했다』를 펴낸 작가 변종모는 오랫동안 여행을 업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주소 없이 떠돌고, 낯선 공간에서 머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던 그의 삶은 어느 날, 뜻밖의 울음소리 하나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시골 마을의 마당 아래, 하수구 속에서 들려온 여린 소리였죠. 그건 다름 아닌 아기 고양이의 울음 소리였습니다. 처음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 고양이가 그의 발등을 살짝 밟고 지나가던 순간, 예상할 수 없던 감정이 심장 한구석을 조용히 두드렸습니다. 그렇게 고양이를 돌보는 일이 곧 삶을 돌보는 일이 되었고, 그의 하루는 조금씩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그는 그 고양이에게 ‘살구’라는 예쁜 이름을 붙여주었죠. 그리고 또 어떤 운명처럼 ‘자두’라는 다른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옵니다. 이 책에는 아주 작은 다정한 이야기들이 촘촘하게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부르면 대답하는 울음”, “다시 돌아와 곁에 기대는 몸짓”, “툇마루에 남겨진 기척” 같은 장면들을 통해 고양이와 인간이 나누는 교감의 장면을 그려 냅니다.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덜 쓸쓸해지는 밤 여행자와 고양이는 ‘치유’나 ‘위로’라는 말보다 훨씬 더 조용한 방식으로 독자에게 다가갑니다. 떠나는 것이 습관이 된 어떤 사람이 머무는 삶을 살게 된 이야기, 사랑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이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배워가는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사랑을 말로 표현하기보다, 쓰다듬는 손끝으로 전하고, 그 존재가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하루가 덜 쓸쓸해지는 법을 배워갑니다. 어느 날 작가는 고양이라는 존재에 묻습니다. “살구야, 행복해?” 고양이는 대답합니다. “아웅.” 그 짧은 울음 한 마디에 담긴 우주 같은 진심. 그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어쩌면 삶의 위로란,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사랑을 새로 배우고, 존재를 새로 기억하는 시간 이 책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인연을 거절하며 살아온 이들, 고요한 저녁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삶이 덜 외롭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말을 건네는 책입니다. 작가의 문장은 고양이처럼 느리고, 사려 깊고, 조용히 다가와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여행자와 고양이를 읽고 나면 ‘살구’와 ‘자두’의 이름을 한 번쯤 불러보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의 조용한 살구와 자두가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행자와 고양이는 당신의 마음에도 조용한 발자국 하나를 남겨줄 것입니다.온기가 전해지는 손바닥과 손금 사이로 콩닥콩닥 뛰는 어린 심장, 소리 없는 신음을 한꺼번에 전달하는 투명한 눈, 내가 생명에게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정. 책으로 읽거나 영화로 미리 학습된 감정이었지만, 그 찰나의 순간에 내 것이 되었다. 살면서 몇 안 되는 경험이었다.- 「야옹이 아닌, 아웅」 중에서 늘 혼자였던 삶, 실패를 반복하던 삶인 줄 알았는데 이런 순간이 오고야 만다. 너는 그렇지 않을지라도 나는 알았다. 그게 사랑이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그렇게 나는 선택되었다」 중에서 살구가 부모를 완전히 잃었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온전히 부모가 되었다. 다 울고 목소리마저 사라진 오늘, 비로소 너의 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하지 않았던 시나리오였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 「마침내 내게로 온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존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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