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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봉우리 쌓았네
좋은땅 / 김명자 (지은이) / 2021.04.27
10,000원 ⟶ 9,0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김명자 (지은이)
일흔 문턱 한 발짝 딛고 돌아보니 미소 짓는 여유로움도 있다. 오늘이란 날 두 번 오지 않으니 행복과 불행 사이 ‘다행’을 감사하며 욕심내지 말고 이성과 감성을 아우르면서 낡아가는 게 아닌 유연하게 성숙된다 변명하며 다독인다. 건조한 일상이 지루하신 분들에게 순간이지만 이슬처럼 은은한 시집이기를 소망한다.서문 제1부 있는 그대로 현존의 소중함 은빛 흔들 집 생生의 중심에 획 긋다 좋은 시절 칠순봉우리 쌓았네 그저, 사는 거다 소리 없는 광음光陰 파랑새 증후군 그리운 아버지 고운 눈웃음 연세 미각 어떨까 내 가는 길 시린 자화상 신종 통과의례 요양병원 진주 물방울 여행 떠나신 아버지 불러 보고 싶은 이름 금덩어리와 생수 1병 어린왕자 마음 풍경 그냥, 감~ 사합니다 제2부 무지개 형상 복福 낙원 뒤엉킴 살아야 할 이유 기도 소나무 절개 꽃이 무거워요 소소한 흥미 침묵의 비평 육체의 고통 불면증 동행 권력의 환상 편견의 음영 산山 끝나는 찰나 유년의 뜰 부부夫婦 가정 두 송이 꽃 제3부 자연과 포옹 왕관, 코로나바이러스 천연림天然林 공기 집합소 푸른 행성 치료해야 황금똥 약이 되다 곰삭은 동년배 재화 하인 봄나들이 꽃들의 함성 여름 햇덩이 벌판의 물결 겨울 장군 터널 통과 안동 하회마을 빈센트 반 고흐 소녀 같은 미수시인米壽詩人 열병 잊힌 영웅들 거만 감내의 한계 당뇨 전 단계 섣달그믐 밤- 단아한 모습으로, 소박한 향기 한 줌 남기리 일흔, 세속에 업혀 이 나이가 되었다. 천하 낚던 강태공은 70세에 벼슬을 시작하고, 공자는 70세에 참된 의미 깨쳤으니, 황금기가 아닌가. 그동안 암흑도 지나왔고 많은 역경도 겪은바 그간의 감정을 엮고 엮어 소박한 향기를 남긴다. 시 속에 마침표는 사용하지 않아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기고 넓은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흩어진 구슬을 꿰듯 속뜻을 엮어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니, 이 소리가 가 닿아 독자의 삶을 촉촉이 적셔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모이 핀란드
그린유니버시티 / 김숲, 이나무 (지은이) / 2023.11.18
22,000원 ⟶ 19,800원(10% off)

그린유니버시티소설,일반김숲, 이나무 (지은이)
핀란드에서 여러 날을 머무르며 그들의 진짜 삶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묻고, 경험하며 쓴 기록이다. 행복한 삶을 대하는 핀란드와 한국의 차이를 순도 100%로 느낄 수 있는 스토리를 풍부한 사진과 그래픽으로 그려냈다. '모두에게 유효한 핀란드 웰빙'의 놀랍도록 부럽고, 충격적으로 똑똑하며, 말도 안 되게 선량한 이야기를 '영혼 정화'를 꿈꾸는 우리에게 전한다.INTRO 모이(Moi)와 안녕 사이 8 Part 1 일상과 여가  물 물은 핀란드의 DNA 속에 12 물을 마시는 101가지 방법 18  쓰레기 어디든 클린 하우스 24 쓰레기 분리 헌장(憲章) 34  음식과 주거 코지(cozy) 라이프 40 오첩 반상 × 스마트 리빙 54  여가 자연, 사색, 예술, 그리고 술 60 흥(興) 82  Finn Story 1 사우나 Part 2 관계와 지지  사람들 강인하고 맑은 사람들 102 빠르고 열정 넘치는 사람들 108  반려동물 어디든 함께 가는 펫(pet) 114 개 데리고 가도 돼요? 122  자녀 돌봄 자립심이라는 선물 128 최선을 다해 최고로 해줄게 132  교육 든든한 공교육 138 든든한 사교육 144  Finn Story 2 컬쳐푸드 Part 3 권리와 의무  교통 다정하고 똑똑한 시스템 164 실시간 교통상황 check! 176  통신·우편 6G 핀란드 184 현관 앞 새벽 배송 194  노동 8 to 4 200 9 to 6 plus α 204  세금 질투의 날 210 절세의 지혜 214  Finn Story 3 라이브러리 Part 4 가치와 행복  소비 생활 오래 쓰는 기쁨 232 소비의 희열 240  행복 저자극 고순도의 고요한 행복 246 고소득 고품격의 화려한 행복 252  평등 숨겨진 행복의 비밀 258 진정한 행복의 열쇠 264  선택의 자유 힘 있는 자유인 272 용감한 경로 이탈자 276  Finn Story 4 에코&네이처 OUTRO 그럼에도 안녕한 마음, 안녕한 일상 292 REFERENCE 294흔하디 흔한 핀란드 여행기가 아닙니다! 한국의 답답한 현실을 직면하고 핀란드 사회에 비춰 속 시원하게 꼬집어 본 ‘현실 공감 에세이’ 입니다. 우리도 핀란드만큼이나 경제성장을 이룬 부유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왜! 국민이 느끼는 행복감과 만족감은 서로 극명하게 차이가 날까요? 그 이유가 궁금해 해답을 찾고자 핀란드를 다녀왔습니다. 학업이나 일의 목적이 아닌 오로지 우리의 불행을 멈춰보고자 왠지 모를 사명감을 가지고 핀란드를 취채하고 파헤쳐 보았습니다.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입니다. (UN 행복 보고서 기준)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노동시간이 길고 누구보다 근면 성실하게 살지만 그럼에도 경제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으며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핀란드에 직접 머물면서 일상과 삶, 제도와 가치관의 차이가 두 나라 국민의 행복의 차이를 크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비를 지향하기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생활에 가치를 두는 것도 핀란드 사람들의 행복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행복 대신, 새로운 행복의 힌트를 얻고자 하는 당신에게 <모이 핀란드>를 추천합니다. <모이 핀란드(Moi Finland)-저자극 고순도의 고요한 행복>은 저자들이 직접 방문해 관찰한 핀란드 사회의 특별한 모습을 서술한 책입니다. 복지국가, 행복한 나라로 알려진 북유럽의 작은 나라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기에 그토록 평온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 나섰습니다. 이 책은 유학생, 파견 기자, 교수 등 핀란드에 학업이나 직업의 이유로 머무르며, 수도인 헬싱키 지역에서 지냈던 사람들이 쓴 책과 다른 관점과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에서 일상을 살며 경험하는 부분들과 어떻게 다른지도 저자들의 생활 경험에 근거해 핀란드의 삶의 부분들과 교차로 서술하였습니다. 저자들은 핀란드의 전역에 살고 있는 여러 도시들의 현지인 집에 머무르며 그들과 생활을 함께 하였습니다.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곁에서 지켜보며, 궁금한 점들을 직접 묻고 답을 들었습니다. 그들의 가정생활, 직장생활, 학교생활, 여가생활들이 이루어지는 장소에 함께 방문하여, 실제의 삶을 더 근거리에서 관찰하며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관광지를 여행하고 찍은 단순한 여행 사진이 아닌 현지인들이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 교통이나 통신, 우편을 이용하는 방식, 학교 교실의 실제 모습 등 핀란드 사회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진과 통계자료 및 그래픽을 통해 그들의 삶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일간 그곳에 머물며 직접 보고, 만나 묻고 들으며, 경험한 것들을 <모이 핀란드(Moi Finland)>에 넉넉하게 담았습니다. 기획부터 집필, 사진, 편집, 디자인까지 모두 저자가 손수 만든 보기 드문 핸드메이드 책입니다. 특히 표지는 페이퍼 아트를 통해 한 땀 한 땀 자르고 붙이며 핀란드의 여름과 겨울을 그려냈습니다. 저자들의 정성과 애정만큼 독자들에게도 감동으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모두에게 유효한 핀란드 웰빙'의 놀랍도록 부럽고, 충격적으로 똑똑하며, 말도 안 되게 선량한 이야기들을 '영혼 정화'를 꿈꾸는 우리들에게 전합니다. WELCOME TO PURE UTOPIA!핀란드 사람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직접 집을 짓는 것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고 실제로 오랜 시간을 두고 정성스럽게 자신의 집을 직접 짓는 사람들도 많다. 여의찮으면 여름철이나 크리스마스 등 휴가 시즌에 머무는 소박한 코티지(cottage), 통나무집 별장를 직접 짓기도 한다. 오래된 집도 많지만 깨끗하게 유지하고 관리해서 지저분하거나 위험한 느낌은 거의 없다. 집안은 깔끔하고 다정한 느낌으로 장식하고 촛대나 조명, 패브릭, 오래된 그릇에 취향을 담는 편이다.-일상과 여과 한국 부모들은 자녀에게 ‘투자’한다는 표현을 흔히 쓴다. 등골이 휠 만큼 과하게 일하며 할 수 있는 한 지원한다. 나중에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업을 가져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한국의 입시 현실을 담은 영화나 드라마가 공감을 얻고 인기를 끌기도 한다. 우리에게는 지극히도 현실적인 스토리가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을 만큼 참신하고 놀라운 소재인 걸까.-관계와 지지 우리 사회는 과로에 익숙한 노동 사회고, 휴식에 너그럽지 못하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개인적인 시간을 충분히 가지겠다는 것은 사치이자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라 여긴다. 그렇지만 많이 일한다고 해서 보람을 더 느낀다거나 노동시간에 비례해 높은 임금을 받는 것 같지도 않다. 과로가 지혜는 아니다. 우리도 4시에 좀 퇴근하면 안 될까...?-권리와 의무
Unigraphics NX8를 이용한 알기 쉬운 모델링 2
기전연구사 / 신현성 지음 / 2013.02.15
25,000

기전연구사소설,일반신현성 지음
Unigraphics의 기본적인 명령과 사용법을 작업순서에 따라 기호로 표시하여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초반에서는 모델링 상태에서 작업중심으로 설명하였고, 13장에서는 스케치에 의한 모델링기법을 설명하였다. 또한 Assembly에서 조립단품을 작성하는 Bottom­Up과 Top­Down 방식의 조립도 작성방법을 설명하였으며, 교재를 통해 TDP(Technical Data Package) 작성에 도움을 주고자 각종 유형의 도면을 작성할 수 있는 기법을 소개했다. 차 례 Chapter 1 Unigraphics의 시작 Chapter 2 Unigraphics의 기본조작 Chapter 3 2차원 화면에서 객체의 작성 Chapter 4 Form Feature의 작성 Chapter 5 Form Feature의 응용 Chapter 6 작성된 객체의 수정 I Chapter 7 작성된 객체의 수정 II Chapter 8 피처의 편집과 곡선의 작성 Chapter 9 곡선편집과 작성객체에서 곡선추출 Chapter 10 자유 형상(Free Form) 피처의 생성 I Chapter 11 자유 형상(Free Form) 피처의 생성 II Chapter 12 자유 형상(Free Form) 피처의 편집 Chapter 13 스케치(Sketch)의 활용 Chapter 14 Assembly의 이용 Chapter 15 모델링을 이용한 도면작성 I Chapter 16 모델링을 이용한 도면작성 II 부록:연습도면 Unigraphics는 가장 포괄적인 통합설계로 엔지니어링과 제조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여러 가지 완벽한 제품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성능, 편리성, 생산성 측면에서 Unigraphics의 애플리케이션은 포인트 솔루션으로 상호 연관된 디지털 제품개발 환경에서 초기 개념설계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는 아주 편리한 통합솔루션이다. Unigraphics의 기본적인 명령과 사용법을 작업순서에 따라 기호로 표시하여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초반에서는 모델링 상태에서 작업중심으로 설명하였고, 13장에서는 스케치에 의한 모델링기법을 설명하였다. 또한 Assembly에서 조립단품을 작성하는 Bottom­Up과 Top­Down 방식의 조립도 작성방법을 설명하였으며, 교재를 통해 TDP(Technical Data Package) 작성에 도움을 주고자 각종 유형의 도면을 작성할 수 있는 기법을 소개했다.
발칸의 역사
을유문화사 / 마크 마조워 지음, 이순호 옮김 / 2014.02.20
13,000원 ⟶ 11,700원(10% off)

을유문화사소설,일반마크 마조워 지음, 이순호 옮김
발칸사의 권위자 마크 마조워의 대표작. 발칸의 정체성을 찾고 침략자들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발칸인의 투쟁에 따스한 시선을 보내면서도, 동서양 강대국들에 의해 강요된 종교적, 문화적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은 그들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마크 마조워는 이러한 두 가지 관점으로 유럽 남동부의 험난한 역사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매년 가장 탁월한 대중 역사서에 수여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울프슨 역사상(Wolfson History Prize)을 수상한 책이다. 지은이는 현재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역사학과 교수이며, 2011년에 컬럼비아 대학에서 우수 교수상(Great Teacher Award)을 받았다. 유럽의 주변 지역에 주목하면서 유럽 현대사를 조망함으로써 기존 유럽 현대사 해석에 도전해 왔다. '유럽의 화약고'로 불리며 수백 년 동안 큰 전쟁들의 원인이 된 발칸 지역의 문제점들을 외지의 여행가나 외교관들의 시각 자료를 통해 명쾌하게 밝혀 주고 있다. 오스만 지배로 초래된 발칸 전역의 특성, '오랜 기간의 실험'으로 이룩된 국가 건설, 발칸 농민층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발달된 민족성 등 이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탁월한 역사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국가 성립기 이후에 발생한 사건들에 초점을 맞추어 현 분쟁의 역사적 뿌리를 예리하게 파헤치는 한편, 제1, 2차 세계대전과 냉전기에서부터 공산주의 붕괴, 유고연방의 와해, 유럽 남동부의 최근 안정화 노력까지 발칸의 전 역사를 재조명하였다.프롤로그 : 명칭들 1. 발칸의 영토와 주민들 2. 국가 성립 이전의 발칸 3. 동방문제 4. 국가 건설 에필로그 : 폭력에 관해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연표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울프슨 역사상, 벤틴크상 수상작 “능수능란한 거장의 솜씨. 일반 독자를 위한 발칸에 대한 탁월한 소개서”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복잡 다잡한 발칸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 쾌서” -알라딘 독자 문명의 교차로이자 유럽의 화약고 발칸의 명암을 그린 균형 잡힌 조감도 발칸사의 권위자 마크 마조워의 대표작 『발칸의 역사』는 발칸의 정체성을 찾고 침략자들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발칸인의 투쟁에 따스한 시선을 보내면서도, 동서양 강대국들에 의해 강요된 종교적, 문화적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은 그들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마크 마조워는 이러한 두 가지 관점으로 유럽 남동부의 험난한 역사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은 매년 가장 탁월한 대중 역사서에 수여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울프슨 역사상(Wolfson History Prize)을 수상했다. 지은이는 현재 미국 컬럼비아 대학 역사학과 교수이며, 2011년에 컬럼비아 대학에서 우수 교수상(Great Teacher Award)을 받았다. 유럽의 주변 지역에 주목하면서 유럽 현대사를 조망함으로써 기존 유럽 현대사 해석에 도전해 왔다. ‘유럽의 화약고’로 불리며 수백 년 동안 큰 전쟁들의 원인이 된 발칸 지역의 문제점들을 외지의 여행가나 외교관들의 시각 자료를 통해 명쾌하게 밝혀 주고 있다. 오스만 지배로 초래된 발칸 전역의 특성, ‘오랜 기간의 실험’으로 이룩된 국가 건설, 발칸 농민층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발달된 민족성 등 이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탁월한 역사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국가 성립기 이후에 발생한 사건들에 초점을 맞추어 현 분쟁의 역사적 뿌리를 예리하게 파헤치는 한편, 제1, 2차 세계대전과 냉전기에서부터 공산주의 붕괴, 유고연방의 와해, 유럽 남동부의 최근 안정화 노력까지 발칸의 전 역사를 재조명하였다. 수세기 동안 인종적 갈등이 전혀 없던 시기로 있던 발칸의 인종 혼합이 왜 지난 1, 2세기에 느닷없이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었을까? 최근의 발칸 분쟁은 19세기에 비롯된 영토 확장과 민족의 영광에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서유럽이나 다른 지역의 분쟁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말한다. 이 점에서 지은이가 “유럽은 발칸 여러 나라에 그들 민족을 규정할 틀을 제공해 주면서 동시에 그들 자신을 파괴할 수 있는 이데올로기적 무기, 즉 현대의 낭만적 민족주의 형태도 함께 제공해 주었다”고 평하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실제로 오스만제국은 인종과 종교의 다양성을 조절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오스만제국 말기를 목격한 아놀드 토인비도 분쟁의 원인을 발칸 지역 외곽에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최근의 인종 청소 같은 만행의 뿌리는 발칸인의 사고 체계에서 찾을 게 아니라, 현대 기술 자원으로 치르는 내전에서 찾을 일이다”라고 진단한다. 세계 지도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래야 이제 고작 200여 년, 실타래처럼 뒤엉킨 ‘피정복민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발칸은 그 비극의 역사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시원스레 해법을 찾기 힘든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다. 제국을 네 개의 행정구로 분할하여 4제(帝) 통치를 실시한 로마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와, 이후 제국을 양분하여 두 아들에게 물려준 테오도시우스 황제 때부터 발칸인은 이미 동서 로마의 경계선을 따라 동방과 서방, 정교회와 가톨릭, 키릴 문자와 라틴 문자의 상반된 문화를 가진 모순된 역사적 과정을 밟아 왔다. 동서 문화가 충돌하는 이 같은 완충적 성격은 발칸이 현대에 들어 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져 지배국의 얼굴만 바뀌었을 뿐이다. 발칸인의 운명은 헝클어진 과거를 정리할 틈도 없이 또다시 타의에 의해 수동적으로 결정되어, 장차 일어날 인종, 종교, 영토적 분규의 싹을 틔운 것이다. 발칸의 역사를 깊게 공부할 수 있는 상세한
2021 혜원국어 어휘의 신
에스티유니타스 / 고혜원 (지은이) / 2020.07.10
24,000

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고혜원 (지은이)
방대한 분량의 공무원 어휘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을 위해 어휘 영역을 초단기 30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이다. 하루 학습량에 고유어, 한자 성어, 속담, 관용구, 어문 규정의 영역을 포괄하였으며, 어휘 학습의 감을 높이는 ox 문제와 실전력을 최대화하는 기출.예상 문제를 수록하였다.DAY 01 하루~DAY 30 그믐 1. 고유어 2. 한자 성어 3. 속담 4. 관용구 5. 어문 규정 간단 체크 실전 체크 쉬어 가기공무원 국어 어휘를 쉽게, 빠르게,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 어휘력 향상을 위한 3단계 반복 학습 프로그램 『2021 혜원국어 어휘의 신』은 방대한 분량의 공무원 어휘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을 위해 어휘 영역을 초단기 30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이다. 하루 학습량에 고유어, 한자 성어, 속담, 관용구, 어문 규정의 영역을 포괄하였으며, 어휘 학습의 감을 높이는 ox 문제와 실전력을 최대화하는 기출ㆍ예상 문제를 수록하였다. ▶ 출판사 리뷰 국어의 어휘 영역에는 우리가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말들도 많아 영어보다 더 어렵고, 심지어 외계어를 대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수험생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합니다. 『혜원국어 어휘의 신』은 방대한 분량의 공무원 어휘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을 위해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 짧은 시간에 집중하여 최대치의 학습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초단기 30시간 완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문법 영역까지 함께 다루어 하루 자습 및 수업(어휘 특강)을 병행한 어느 경우에도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모든 하루 학습량마다 수험의 가장 핵심인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감각 자본
포르체 / 김지수 (지은이) / 2025.09.17
21,000원 ⟶ 18,900원(10% off)

포르체소설,일반김지수 (지은이)
우리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정보의 파도 속에서 길을 잃곤 한다. 성공을 위한 화려한 기술, 삶을 위한 거창한 계획은 차고 넘치지만, 정작 삶의 중심을 잡아줄 본질에 대한 고민은 늘 뒷전으로 밀린다. 그러나 개인의 성장 과정에서도, 커리어와 생계가 걸린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결국 우리를 지탱하는 힘은 겉으로 드러나는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사물과 현상의 이면을 꿰뚫는 본질적인 안목이다. 분야를 가로질러 통하는 본질의 감각을 체득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본질을 길어 올리는 훈련이야말로 복잡한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중심을 세우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역설하며, 영화 한 편, 걷는 발걸음, 술 한 잔처럼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순간 속에서 본질을 건드리는 통찰을 발견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삶의 핵심을 이해하고, 그것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하는 힘이야말로 이 책이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다.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것보다, 내 안의 감각을 벼리고 다듬어 본질을 꿰뚫어 보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프롤로그 1장. 일상의 발견 디럭스와 럭셔리는 같은 말이다 12 | 나무를 태우다 17 | 오래된 물건 이야기 24 | 예술의 일상화 38 | 영화를 폭넓게 즐기는 법 42 |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54 2장. 사람을 읽는 감각: 현재를 읽는 문화 소비의 최전선 일본의 공학 사랑 68 | 단 하나에 끌리는 이유 73 | 자아는 이기적이지 않다 78 | 향수를 부르는 음악 83 | 행복 순위 꼴찌인 선진국 92 | 독서가 필요한 이유 99 | 불행한 천재를 만든 것은 시대였다 108 | 워라밸보다 중요한 것 114 | 말년에 성공한 이들의 ‘삶의 비밀’ 119 3장. 미래라는 감각: 오늘과 내일의 경계에서 마음을 돌보는 오래된 기술 124 | AI를 모르는 사람은 미래를 걱정해야 할까? 128 | 플랫폼 권력 흥망사 138 | 상처를 기억하는 DNA 147 | 한국 팝의 열정이 녹아든 장소를 찾아서 152 4장. 간극과 경계: 창작과 몰락의 진자 운동 창작자들 이야기 160 | 힙하다는 유머 168 | 허상의 시대 178 | 서평을 남기는 이유 188 | 절벽마을의 도시재생 201 | 청와대의 인테리어와 가구는 짬뽕 206 | 술에 얽힌 세계관을 읽는 법 214 5장. 특별한 호사: 술과 음식, 그리고 그 이상 감각의 본질 232 | 하이보루와 하이볼 240 | 어싱 245 | 오감유희 251 | 세상을 호령했던 제국의 심장으로 255 | 작은 책상 콘서트 259 | 취향은 소비다 264 | 위스키 센스 앤 센서빌리티 277 6장. 나만의 애호를 살아내는 법 쌀 농사는 관계주의 밀 농사는 개인주의 282 | 집단지성의 힘 289 | ‘Cool’의 재정의 298 | 로컬 바이브 303 | 성과주의와 물질주의 312 | 케이팝 훔치기 318 | 애호를 즐기며 그럭저럭 사는 인생을 위하여 322 에필로그취향과 개성의 시대에도 본질은 하나로 통한다 무수한 취향이 뻗어 나오는 뿌리 깊은 근본 사유로의 초대 우리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정보의 파도 속에서 길을 잃곤 한다. 성공을 위한 화려한 기술, 삶을 위한 거창한 계획은 차고 넘치지만, 정작 삶의 중심을 잡아줄 본질에 대한 고민은 늘 뒷전으로 밀린다. 그러나 개인의 성장 과정에서도, 커리어와 생계가 걸린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결국 우리를 지탱하는 힘은 겉으로 드러나는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사물과 현상의 이면을 꿰뚫는 본질적인 안목이다. 분야를 가로질러 통하는 본질의 감각을 체득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본질을 길어 올리는 훈련이야말로 복잡한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중심을 세우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역설하며, 영화 한 편, 걷는 발걸음, 술 한 잔처럼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순간 속에서 본질을 건드리는 통찰을 발견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삶의 핵심을 이해하고, 그것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하는 힘이야말로 이 책이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다.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것보다, 내 안의 감각을 벼리고 다듬어 본질을 꿰뚫어 보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경쟁력이라는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본질의 미학을 통해 쌓은 감각 자본이 품격을 만든다 당신을 위한 고품격 사유의 시간, 본질을 보는 안목을 기르는 법 선호하는 브랜드나 좋아하는 동네, 언제까지고 신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나의 취향이 쌓이고 연결되어 당신만의 취향 지문을 만든다. 그것이 바로 남이 흉내 낼 수 없는 ‘감각 자본’이다. 저자는 학문적 권위를 내세우거나 억지로 깨달음을 주입하는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일상의 작은 경험을 통해 독자가 감각 자본을 인지하도록 유도한다. 똑같은 출근길도, 매일 마시던 커피 한잔도 관찰하고 질문하는 순간, 평범한 순간이 특별해진다. “나는 왜 이것을 좋아하는가?”, “이 경험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물음에 답하다 보면 좋아하는 이유를 넘어, 일상의 경험이 어떻게 개인의 취향과 시대의 문화를 빚어내는지 알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얄팍한 정보 소비와는 다른 차원의 지적 여운을 남기며, 평범한 일상을 고급스러운 사유의 원천으로 바꿔놓는다. 곧, 이 책이 선사하는 것은 단순한 깨달음이 아니라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어 주는 경험이다. 결국 본질은 통한다. 화려한 트렌드조차도 본질을 담아낼 때 오래가며, 브랜드든 인간관계든, 본질을 아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고급스러운 안목은 그렇게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형성된다. 시대와 취향을 넘어 통용되는 진짜 가치를 찾는 법이 이 책에 담겼다. 누구나 섬세함을 기울이면 실천 가능한 지혜를 키워 보자. 지혜는 거창한 이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깨달음의 연속임을 저자는 조용히 증명한다. 취향이 자산이 되는 시대, 당신의 감각이 곧 경쟁력 애정 쏟은 모든 순간이 모여, 당신의 독보적인 브랜드가 된다 쓸모보다 의미를 추구하는 당신을 위한 감각적 사유의 향연 진정한 경쟁력은 스펙이나 학벌처럼 쉽게 눈에 보이는 곳에만 있지 않다. 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당신만의 시선, 당신만의 감각, 그것이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자본이다. 저자는 영화, 음악, 술, 그리고 도시의 골목길을 종횡무진 하며 자신만의 감각 자본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한 취미생활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모든 경험은 결국 당신이라는 사람을 정의하고, 당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당신이 애정을 쏟는 모든 것들은 결국 당신만의 특별한 자산이 된다. 좋아하는 영화의 한 장면, 즐겨 듣는 음악의 가사 한 구절, 산책하며 우연히 발견한 아름다운 풍경들이 모여 당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형성한다. 더 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정보를 쫓는 속도가 아니라, 그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을 꿰뚫어 보는 안목이다. 그리고 그 안목은 교과서나 매뉴얼이 아니라, 당신의 삶 속에서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통해 길러진다. 저자의 취향 가득한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경험이 어떻게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자산이 어떻게 당신의 미래를 여는 힘이 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당신의 취향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그것이 바로 당신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사치(奢侈)’가 어떤 말인가? 당시 ‘사치풍조’란 계몽적 표어가 엄연히 존재했었고 사전적으로도 ‘필요 이상의 돈이나 물건을 쓰거나 분수에 지나친 생활을 함’이라 정의된 말이 아니던가. 그래서 나온 단어가 ‘명품(名品)’이었다. 아무래도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무언가 폼 나고 비싸더라도 사치를 부린다는 죄책감이 없어야 했기에 붙여졌다.디럭스와 럭셔리는 같은 말이다 사실 ‘환경 지키기’에 대한 윤리적 호소나 강요를 따른다 해도 안타깝게도 어지간해서 습속화된 룰을 깨기가 쉽지 않다. 그에 반하는 행위가 이미 삶의 일부로 정착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속 가능한 제품 쓰기’의 이로움을 몸소 경험하여 큰 만족이 생겼다면 곧장 태도가 바뀔 것이다. “이게 나한테 더 이롭네”라고 본능이 속삭이기 때문이다.p.30, 오래된 물건 이야기
비트겐슈타인의 수학의 기초에 관한 강의
올(사피엔스21)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박정일 옮김 /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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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사피엔스21)소설,일반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박정일 옮김
1939년 비트겐슈타인이 케임브리지에서 행한 ‘수학의 기초’에 관한 강의를 당시 네 명의 주요 청강자들의 강의 기록을 토대로 펴낸 책. 이 책은 그저 ‘수학’에만 관련된 것이 아닌, 비트겐슈타인의 난해한 후기 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를 담고 있다. 간결한 문체로 쓰인 그의 저작들의 난해함에 비해, 강의라는 열린 형식을 통한 비트겐슈타인의 설명은 ‘상대적으로’ 친절하다. 가령 수학자가 어떤 증명을 했을 때 그가 한 것은 무엇인가, 그는 어떤 것을 발견했는가 아니면 발명했는가, 계산은 실험과 같은 것인가, 계산과 실험이 다른 것이라면 그 본질적인 차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수학철학의 문제에 대해 비트겐슈타인은 ‘실천’의 관점에서 대답한다. 논리학의 진리나 수학의 진리는 인간들이 하는 행동들의 일치에 의해서, 즉 동일한 것을 하는 것에서의 일치,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에서의 일치에 의해서 결정된다. 수학적 명제나 논리학적 명제는 경험적 명제와 그 성격이 본질적으로 상이하며, 인간은 행동에서의 일치 때문에 규칙을 만든다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이러한 실천의 관점은 매우 독자적인 것으로, 기존의 그 어떤 수학철학의 사상과도 다르다. 무엇보다 20세기 최고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과 젊은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 그들의 논쟁과 철학적 대결을 당시 청강자들의 노트 기록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옮긴이 서문 편집자 서문 제1강의 제2강의 제3강의 제4강의 제5강의 제6강의 제7강의 제8강의 제9강의 제10강의 제11강의 제12강의 제13강의 제14강의 제15강의 제16강의 제17강의 제18강의 제19강의 제20강의 제21강의 제22강의 제23강의 제24강의 제25강의 제26강의 제27강의 제28강의 제29강의 제30강의 제31강의 찾아보기비트겐슈타인의 수수께끼 같은 철학적 사유 행로에 실마리를 제공하는 강의록 비트겐슈타인은 살아생전 단 한 권의 책을 출판했다. 그러므로 그의 사후 출간된 여러 유작 원고와 노트, 강의록 등은 20세기 철학사에 끼친 그의 영향력을 생각할 때 매우 귀중한 자료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1939년 비트겐슈타인이 케임브리지에서 행한 ‘수학의 기초’에 관한 강의를 당시 네 명의 주요 청강자들의 강의 기록을 토대로 펴낸 것이다. 잘 알려져 있듯이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의 첫 저서 『논리,철학 논고』로 20세기 철학의 지형도를 바꾸어놓았다. 70여 쪽에 불과한 잠언 형식의 짧은 책 속에서 그는 철학의 모든 문제들을 결정적으로 해결했다고 선언함으로써 수많은 화제와 논쟁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십여 년의 세월이 지나 다시 케임브리지 대학에 복귀한 이후 그는 젊은 시절 자신이 썼던 『논리,철학 논고』의 주장을 부정하게 되었다. 이후 전개된 비트겐슈타인의 독창적인 후기 철학에서 그는 자신의 전기 사상과 치열하게 싸운 흔적을 보이는데, 그 철학적 싸움은 심리학과 관련한 철학, 수학 및 논리학에 관한 철학을 두 축으로 삼아 전개되었다. 그리고 수학 및 논리학에 관련한 철학적 문제들은 그가 케임브리지에서 행한 여러 강의의 주요 내용을 이룬다. 수학철학에서 탐구하는 철학적 문제는 다양하다. 과연 수는 존재하는가, 가령 3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현실세계에 존재하는가, 플라톤의 이데아로서 존재하는가, 아니라면 그것은 우리가 구성한 관념일 뿐인가, 도대체 수란 무엇인가, “2+3=5”가 거짓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수학이나 논리학을 갖고서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한가, 등등. 뿐만 아니라 우리는 수학자의 수학적 활동 자체에 대해서도 물음을 제기할 수 있다. 가령 수학자가 어떤 증명을 했을 때 그가 한 것은 무엇인가, 그는 어떤 것을 발견했는가 아니면 발명했는가, 계산은 실험과 같은 것인가, 계산과 실험이 다른 것이라면 그 본질적인 차이란 무엇인가, 1939년 케임브리지 강의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이러한 수학철학의 문제에 대해 ‘실천’의 관점에서 대답한다. 논리학의 진리나 수학의 진리는 인간들이 하는 행동들의 일치에 의해서, 즉 동일한 것을 하는 것에서의 일치,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에서의 일치에 의해서 결정된다. 수학적 명제나 논리학적 명제는 경험적 명제와 그 성격이 본질적으로 상이하며, 인간은 행동에서의 일치 때문에 규칙을 만든다. “그 규칙은 경험적인 연관을 표현하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는 경험적인 연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규칙을 만든다.” 더 나아가 우리의 계산체계가 기초하고 있는 사실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셈에서의 오류를 기억한다는, 그 계산체계를 왜곡하지 않는다는, 등등의 경험적 사실”이다. “거의 주목되지 않은 지극히 일반적인 사실”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이러한 실천의 관점은 매우 독자적인 것으로, 기존의 그 어떤 수학철학의 사상과도 다르다. 더구나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수학이란 인간의 정신으로부터 독립적인 수학적 실재를 다루는 학문이라는 실재론적 수학관, 인간 정신의 구성물이라는 직관주의적 수학관, 경험의 일반화라는 경험주의적 수학관, 수학은 의미 없는 기호들로 이루어지는 놀이이며 수학적 체계는 형식체계라는 형식주의적 수학관, 수학적 명제는 인간이 부여한 의미에 의해서 참이라는 규약주의적 수학관, 수학은 논리학으로부터 도출 가능하다는 논리주의적 수학관, 수학은 추상적인 구조를 다룬다는 구조주의적 수학관을 모두 비판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강의를 통해 수학철학, 특히 ‘수학의 기초’와 관련된 대부분의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따라서 이 책은 그저 ‘수학’에만 관련된 것이 아닌, 비트겐슈타인의 난해한 후기 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를 담고 있다. 실제로 그의 후기 철학의 대표작인 『수학의 기초에 관한 고찰』과 『철학적 탐구』의 많은 부분이 1939년 ‘수학의 기초’에 관한 케임브리지 강의의 주제와 겹친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
더블:엔 / 정희정 (지은이) / 2023.12.25
17,800원 ⟶ 16,020원(10% off)

더블:엔육아법정희정 (지은이)
성교육은 나의 몸을 스스로 지킬 힘을 기르는 교육이다. 성교육은 여타 학문처럼 따로 떼놓고 가르칠 게 아니라 일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격려해주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일, 그리고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에 맞이하는 몸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부모의 역할이다. 조금 늦은 감이 있더라도 가정에서 부모가 성교육을 해야 할 이유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시작하자. 빠를수록 좋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성교육은 육아의 연장선이며, 아이의 건강한 사회생활로 이어진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은 간호사 출신 정희정 작가가 정인이 사건을 접하며 찾은 새로운 사명, ‘그림책 성교육 강의’를 읽기 쉽게 엮은 책이다. 전문가가 아닌 보통의 부모가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 45권을 소개하면서, 아이와 부모가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엮었다.프롤로그 : “간호사 출신 성교육 전문 강사 정희정입니다” 01. 성교육은 몇 살부터 하나요? (성교육 하기 적당한 나이) 02. “아기는 어디에서 나와요?” (아이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기) 03.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성교육의 기본원칙) 04. “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요?” (남자, 여자의 다른 몸) 05. 아직도 소중이라고 부르나요? (정확한 명칭의 중요성) 06. 아이에게 보여주기가 민망해요 (그림책 성교육 3가지 원칙) 07. 우리 몸에는 구멍이 몇 개나 있을까요? (콧구멍부터 시작하는 구멍 탐색) 08. 거울로 얼굴만 보는 게 아니에요! (내 몸 탐구시간) 09. 목욕하는 시간은 최고의 성교육 시간! (자연스럽게 즐겁게 하는 성교육) 10. “엄마, 내가 씻을 수 있어요” (기다려주는 육아) 11. 언제까지 함께 목욕할 수 있나요? (아이가 몸의 변화를 알아채기 시작하는 순간) 12. 아빠 성기를 자꾸 만지려고 해요! (가족 사이에 지켜야 할 경계 알려주기) 13. 자신의 성기를 조몰락거리는 아이, 괜찮을까요? (예의와 원칙 알려주기) 14. 포경수술 꼭 해야 하나요? (부모의 판단 vs. 의료인의 진단) 15. “고추 모양이 이상해요” (다름을 인정하기) 16. “고추가 커졌어요!” (발기가 되는 이유) 17. “털은 왜 나요?” (몸의 변화에 대해 미리 알려주기) 18. 똥, 방귀 이야기만 좋아해요! (관심사에서 출발하는 그림책 교육) 19. 아이방이 생겼어요, 똑똑! (아이만의 공간 인정하기) 20. 알몸으로 돌아다녀요 (권리와 예의 사이의 경계 알려주기) 21. 블록으로 관계를 설명할 수 있어요 (블록 장난감으로 가능한 성교육) 22. 딸 성교육을 아빠가 해도 될까요? (한부모 가정의 첫 성교육) 23. 학교 교육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아이들을 가장 잘 아는 부모의 힘) 24. 성교육, 한 번 받았는데 또 받아요? (자연스럽게 반복해야 하는 필수 교육) 25. “나도 백설공주 치마 좋아해요” (분홍과 파랑의 고정관념 탈피하기) 26. 내 몸은 소중해요 (자기 몸을 긍정하는 힘) 27. 머리가 긴데 남자라고? (개인의 성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연습) 28. 똥침은 장난이라서 괜찮다고요? (장난과 폭력 사이) 29. 비정상이 아니라 다른 거야 (가족의 다양한 형태) 30. 내가 느끼는 감정은 언제나 옳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 31. 나라서 행복한 지금, 나다움 (어른으로 자연스레 성장하는 과정 받아들이기) 32. 성교육 바르게 하기 원칙 3가지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교육) 33. 유아기 성교육이 그 이후를 결정한다 (경계존중 연습) 34. 부모의 가치관은 힘이 쎄다 (부모의 가치관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35. 성교육, 아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일 (아이의 선택을 믿고 존중하기) 36. 매일 10분 그림책, 재미있는 성교육 (반복, 반복, 반복해야 하는 성교육) 37. 부모의 관심에 따라 아이의 성인식이 변한다 (늦었어도 부모가 하는 성교육의 중요함) 38. 너를 위한, 나를 위한 성교육 (사랑하는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에필로그 : “엄마 아빠는 어떻게 만났어요?” 참고도서간호사 출신 작가, 그림책방 주인장의 성교육 추천도서 45권 가정에서도 쉽게 재미나게 그림책으로 성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성교육은 나의 몸을 스스로 지킬 힘을 기르는 교육입니다. 성교육은 여타 학문처럼 따로 떼놓고 가르칠 게 아니라 일상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격려해주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일, 그리고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에 맞이하는 몸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더라도 가정에서 부모가 성교육을 해야 할 이유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시작하세요. 빠를수록 좋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성교육은 육아의 연장선이며, 아이의 건강한 사회생활로 이어집니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은 간호사 출신 정희정 작가가 정인이 사건을 접하며 찾은 새로운 사명, ‘그림책 성교육 강의’를 읽기 쉽게 엮은 책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보통의 부모가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그림책 45권을 소개하면서, 아이와 부모가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엮었습니다. 〈출판사 리뷰〉 -------------------------- 간호사 출신 정희정 작가, 정인이 사건을 접하며 그림책 성교육 강사로 변신하다 -------------------------- 매일 10분 그림책으로 하는, 재미있는 성교육 “20년 가까이 간호사로 일하면서도 (산부인과를 포함하여) 저는 성에 관해 문외한이었습니다. 제대로 성교육을 받아본 적도 없었고 실제로 찾아가며 배울 생각을 못 했어요. 우선순위가 아니라 늘 뒤로 밀렸지요. 하지만 지금은 성교육은 생존에 필요한 최우선 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존 수영을 배우듯이, 생존 성교육을 배우고 연습해야 합니다. 부끄럽다고 피할 게 아닙니다. 생명과 관련된 학문이자 나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이고 깨달음입니다.” - 본문 중에서 성교육은 밝게! 성교육은 숨기는 교육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해야 하고요. 아이들은 자신의 몸이 엄마 아빠의 몸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되고 자신의 몸을 탐색하기 시작하면서 궁금한 게 점점 많아집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면서 질문하는 게 바로 이거죠. “아기는 어디에서 나와요?”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자,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아이들은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 이럴 때 당황해서 얼버무리거나 “넌 몰라도 돼. 나중에 크면 다 알게 돼.” 하지 마시고, 그림책 《엄마 씨앗 아빠 씨앗》 《엄마가 알을 낳았대!》를 읽어주세요. 4~6세 아이들과 함께 보기 참 좋은 책입니다. 성교육이라고 해서 어려운 게 아닙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죠. 아이의 성장을 바라보는 일, 성장에 맞게 정확한 용어를 알려주는 일, 함께 깨끗이 몸을 씻는 연습을 하는 일, 상대방이 불편해하는 행동이나 말은 하지 않는 일, 이런 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알려줄 수 있는 성교육입니다. 성교육이라고 해서 따로 뚝 떼어놓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일상생활 속에서 알려주면 됩니다.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말이지요. 엄마 아빠가 집에서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성교육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다 보면, 엄마 아빠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손거울 준비, 생리대 착용법 알려주기, 속옷 스스로 빨기 등 가정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피하거나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담담히 알려주고, 아이의 질문에 “좋은 질문이야!” 하며 긍정의 반응을 해주고, 성교육을 함께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그 모습조차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겁먹지 말고 두려워 말고 한번 시작해보세요. 그림책 성교육 3가지 원칙 ‘성교육은 전문가에게 맡기면 되지’ ‘학교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하지 마시고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가 가정에서 직접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곁에서 돌보고 키우는 부모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면’ 조금 기다리면 됩니다. 음식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꼭꼭 씹어서 먹듯이, 내가 소화하고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의 저자 정희정 작가는 책에서 단계별로 《우리 몸의 구멍》, 《우리 몸은 소중해》, 《오목이 볼록이》와 같은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다고 권합니다. 아! 이 정도면 읽어줄 수 있겠다, 생각되는 그림책이 지금 나와 아이에게 필요한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 그림책 성교육을 하려고 할 때 3가지 원칙은 ‘엄마 마음을 잘 돌볼 것’ ‘그림책을 자주 접하고 보여줄 것’ ‘타이밍에 맞는 그림책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는데, 아이에게 읽어준다면 읽어주는 내내 불편할 거예요. 서두르지 않아도 되지만, 포기는 하지 마세요. 우리가 성에 대해 생각하는 ‘야하다, 자극적이다’ 라는 느낌 때문에 성교육이 어려운 겁니다. 아이들은 야한 성을 생각해서? 자극적인 걸 상상해서? 궁금해하는 게 아닙니다. 아이들은 그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그림책, 그리고 성교육 털은 왜 나는지, 발기는 왜 되는지, 우리 몸에는 구멍이 몇 개나 있는지, 왜 아이들은 똥 방귀 이야기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두 일상에서 성교육을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목욕하는 시간은 최고의 성교육 시간입니다. 목욕하면서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고, 목욕 후 간단하게 속옷 빠는 연습을 시켜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아이가 “엄마, 내가 씻을 수 있어요” 한다면 기다려주세요. 이럴 때는 그림책 《소중해 소중해 나도 너도》를 추천합니다. 엄마도 아이에게도 재미있고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가 몸의 변화를 알아채기 시작하면 잠자리 독립, 목욕 독립을 해야 합니다. 가족 간에도 반드시 필요한 ‘경계존중’ 아이의 ‘동의’를 구하는 일, 이런 일들이 왜 중요한지 이 책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에서 자세히 여러 번 강조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림책 성교육도 그림책 읽어주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자주 접해주고 천천히 다가가면 됩니다.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꺼번에 다 알려주려고 하지 마세요.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합니다. 아이들의 단계에 맞추어 천천히 조금씩 시작하면 됩니다. 부모의 단계도 중요합니다. 내가 아직 음순, 음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어색하다면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오목이, 볼록이라고 표현해 주세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표현을 혼용해서 부르다가 점차 음순, 음경으로 정확히 표현하면 됩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성교육 그림책은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가 평소 생각지 않은 부분이 나와 있고, 몰랐던 부분들이 이미지로 설명되어 있기도 합니다. 형제자매가 있어도 성에 관한 관심도나 성장발달이 다 다릅니다. 나이에 맞추는 게 아니라 아이의 단계에 맞추어서 아이가 어느 정도 관심이나 호기심을 갖고 있는지,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길잡이가 되어주세요. 여기에 그림책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 책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성교육》이 길잡이가 되어드릴 것입니다.육아가 그렇듯 성교육도 반복이고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잘할 수 있나요? 모르니까 배우는 거고 연습하는 거지요. 우리는 부모가 처음이고 이런 성교육은 더 처음입니다. 가정에서 시작하는 성교육은 정확한 명칭을 사용해보는 것부터 출발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시작하면 됩니다.- <05 아직도 소중이라고 부르시나요?> 중에서 ‘성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한다’라는 원칙을 가지고 가되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저는 단계별로 성교육 그림책을 추천해드립니다. 《우리 몸의 구멍》, 《우리 몸은 소중해》, 《오목이 볼록이》와 같은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습니다. 아! 이 정도면 읽어줄 수 있겠다, 생각되는 그림책이 지금 나와 아이에게 필요한 그림책입니다. 성교육 그림책을 처음 대하며 ‘아이에게 보여주기 민망해요’ 하는 생각이나 느낌이 들 때 도움이 될 만한 저만의 방법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06 아이에게 보여주기가 민망해요> 중에서 부모가 자녀의 방문을 함부로 벌컥 열어서도 안 되고, 자녀가 부모의 경계에 허물없이 들어와도 안 됩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경계’가 필요합니다. 어린 시기에는 한없이 사랑으로 보살피고 안고 접촉하지만, 초등 이후가 되면 달라져야 합니다.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고 신체의 변화도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가족 간의 경계가 허물어져버리면 나중에 아이에게 사춘기가 찾아오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서로의 영역과 위치에서 올바른 조언을 해줄 수 없게 됩니다. - <12 아빠 성기를 자꾸 만지려고 해요!> 중에서
실력이 탐나는 포토샵 CS6
정보문화사 / 유진영.전나민 지음 /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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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문화사소설,일반유진영.전나민 지음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뿐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포토샵을 사용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본 기능은 물론, 포토샵 CS6의 신기능도 이론과 예제를 함께 구성하여 실력을 제대로 다질 수 있다. 특히 포토샵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도 ‘사진 리터칭’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포토샵 학습자들의 갈증을 해소한다. 이에 더하여 응용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를 도움말 해설파일과 함께 제공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Chapter 01 처음 만나는 포토샵 CS6 Unit 01 포토샵의 활용 분야 살펴보고 시험 버전 설치하기 Unit 02 작업 영역과 [Tool] 패널 도구 살펴보기 |POWER UNIT| 사용자의 작업 성향에 맞는 포토샵 환경 설정하기 Unit 03 파일을 새로 만들거나 불러온 후, 저장하기 |POWER UNIT| 용량을 효율적으로 줄여서 웹용 이미지로 저장하기 |POWER UNIT| 웹용 이미지 저장의 모든 것, [Save for Web] 대화상자 살펴보기 Unit 04 화면 확대/축소하여 보고, 작업 창 정렬하기 Unit 05 이미지/캔버스의 크기 변경하고 자르기 Unit 06 미니 브릿지(Mini Bridge)로 파일 불러오기 |활용실습| Chapter 02 이미지 편집의 기본기 다지기 Unit 01 이미지 편집을 위한 첫 단계, 선택 작업하기 Unit 02 레이어 개념 이해하고 이미지 편집 작업하기 |POWER UNIT| 레이어의 종류 살펴보고, 속성 레이어를 일반 레이어로 변환하기 |POWER UNIT| 많은 레이어를 편리하게 관리하는 방법 살펴보기 Unit 03 복잡한 이미지를 쉽게 선택하고 편집하기 |POWER UNIT| 인물 사진 선택하고 배경 합성하여 증명사진 만들기 |POWER UNIT| 퀵 마스크 모드로 빠르게 이미지 선택하기 Unit 04 글자를 입력하고 편집하기 |POWER UNIT| 맞춤법 검사와 텍스트 찾기/바꾸기 활용하기 Unit 05 레이어 크기 변경 및 회전, 형태 왜곡하기 |활용실습| Chapter 03 레이어 마스크, 블렌드 모드, 채널로 편집 및 합성하기 Unit 01 레이어 마스크 활용하여 제대로 합성하기 Unit 02 블렌드 모드로 보“더욱 세련되고 더욱 혁신적으로 돌아온 포토샵 CS6” 다리를 가늘게 보정하거나 피부의 결점을 감추는 후보정을 ‘뽀샵했다’는 동사로 사용할 정도로, 포토샵은 그래픽 프로그램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미니홈피와 블로그, 카페 등을 중심으로 사용자층을 넓혀가던 포토샵은 이제 SNS와 만나 물 만난 고기처럼 맹활약 중입니다. 포토샵의 최신 버전인 CS6는 세련되어진 인터페이스만큼 혁신적인 기능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우선 [Crop Tool]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수평 수직을 바로잡는 것은 물론, 이미지의 종횡비와 해상도를 유지하면서 자를 수 있으며, 원근 변형하여 자를 수 있는 [Perspective Crop Tool]이 추가되어 왜곡된 사진을 바로잡거나 일반 사진에 원근감을 주어 자를 수 있습니다. 또한 Field Blur, Iris Blur, Tilt-Shift의 3가지 흐림 효과 필터가 추가되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특별한 흐림 효과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으며, Adaptive Wide Angle 필터로 어안 렌즈 및 망원 렌즈, 광각 렌즈를 통해 왜곡된 사진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미지를 분석하여 내용 인식 단색 향상을 수행하는 기능(Enhance Brightness and Contrast), 문자 스타일과 단락 스타일, 사람의 피부 톤과 비슷한 색상 영역을 찾아 선택 영역으로 지정하는 기능(Skin Tones), 보다 정확한 피부 톤을 선택하는 표면 감지 기능(Detect Faces)이 추가되었으며, [Content-Aware Move Tool]은 한층 더 강력해진 내용 인식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작업 영역의 색상을 어둡거나 밝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레이어 필터링 기능, 배경 저장 기능 및 자동 복구 기능이 더해져 그래픽 기능뿐 아니라 작업 효율면에서도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력이 탐나는 포토샵 CS6」는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뿐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포토샵을 사용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기본 기능은 물론, 포토샵 CS6의 신기능도 이론과 예제를 함께 구성하여 실력을 제대로 다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포토샵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도 ‘사진 리터칭’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포토샵 학습자들의 갈증을 해소합니다. 이에 더하여 응용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를 도움말 해설파일과 함께 제공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쉽고 즐겁게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실력이 탐나는 포토샵 CS6」와 함께 포토샵 센스를 키워보세요. 독자 타깃 포토샵을 처음 배우는 사람, 이전 버전 사용자 그래픽 디자이너 지망생 웹상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나만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 구성 특징 신구의 조화, 포토샵 CS6 신기능 및 포토샵 기본 기능 총망라 기능은 더욱 알차지고 속도는 더욱 빨라진 포토샵 CS6! 기존에 포토샵을 사용하던 학습자는 물론 이제 막 포토샵을 시작하려는 입문자 모두 포토샵 CS6에 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신기능을 착실히 짚어줍니다. 또한 신기능뿐 아니라 포토샵을 사용하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기존의 핵심 기능 역시 이론과 예제를 함께 구성하여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포토샵을 배우고 싶은 이유 1위, ‘사진 리터칭’ 내용 강화 포토샵의 인기의 큰 축을 이루는 사진 리터칭 기능! 「실력이 탐나는 포토샵 CS6」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예제로 사진 리터칭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필터는 기본, 블렌딩 모드와 보정 메뉴 및 레이어 등 저자의 노하우가 가득한 다양한 사진 리터칭 기술을 전수합니다. 예쁘고 완성도 높은 예제로 학습하며 저절로 늘어나는 센스는 덤입니다. 학습한 내용을 바로 내 실력으로 굳혀주는 활용 문제와 해설 파일 제공 이론도 익히고
인듀어
다산초당(다산북스) / 알렉스 허친슨 (지은이), 서유라 (옮긴이)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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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다산북스)소설,일반알렉스 허친슨 (지은이), 서유라 (옮긴이)
북트레일러 ⓒ The Next Big Idea Club Next Big Idea Club: https://www.nextbigideaclub.com/ 인간의 한계를 깨는 지구력의 힘을 심리학과 과학의 시선으로 탐구한 교양서. 케임브리지대학교 물리학 박사이자 《뉴욕 타임스》, 《러너스 월드》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인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지구력의 비밀에 다가가기 위해 10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백 명의 학자와 운동선수를 인터뷰했다. 그 연구 결과를 오롯이 담은 『인듀어』는 지구력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원리를 이해하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생활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무엇이 인간의 한계를 결정하는가? 그동안 인간의 한계는 심장의 크기, 폐의 용량, 근육의 강도와 같은 생리학으로 정의되어 왔다. 그러나 최신 연구는 몸이 아니라 몸의 신호를 해석하는 뇌가 한계를 결정한다고 말하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심리학, 생리학, 뇌과학을 넘나들며 지구력에 대해 탐구한 『인듀어』는 인간의 한계와 지구력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뒤집는 세상에 없던 첫 번째 보고다. 국가대표 육상선수 출신의 물리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는 스포츠의 기록 경쟁 역사와 과학계의 최신 연구 결과 그리고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자유롭게 풀어내며 전미 매거진 어워드 수상자답게 이야기의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 산소통 없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려는 등반가, 더 깊은 바닷속으로 더 오래 내려가려는 프리다이버부터 차량 밑에 깔린 아이를 구하기 위해 자동차를 들어 올리는 사람과 뇌 자극 훈련으로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 과학자까지……. 이 책에 담긴 한계를 넘어섰거나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한계는 뇌가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우리에게는 스스로 생각한 것 이상을 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한국어판 서문 추천의 글 인간의 진화론적 정체성은 달리기에 있다 _김소영(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 서문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우리 안의 숨은 열쇠 _말콤 글래드웰(『아웃라이어』 저자) 2시간의 벽 2017년 5월 6일 1부 몸에서 마음까지, 지구력의 비밀을 찾아서 1장 견디기 힘든 1분의 시간 2장 인체의 작동 원리 3장 무의식의 중앙통제자 4장 자발적인 포기 2시간의 벽 2016년 11월 30일 2부 무엇이 인간을 포기하게 만드는가 5장 통증 6장 근육 7장 산소 8장 더위 9장 갈증 10장 연료 2시간의 벽 2017년 3월 6일 3부 한계의 벽을 깨는 인류의 도전 11장 훈련받는 뇌 12장 뇌 기능 활성화 실험 13장 믿음의 힘 2시간의 벽 2017년 5월 6일 감사의 말 주석 찾아보기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엄홍길, 말콤 글래드웰,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 인간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는 현대인에게 스스로 만든 육체적, 심리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하는 책! _ 애덤 그랜트(와튼스쿨 교수, 『오리지널스』 저자) 과연 인간은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가? 몸에서 마음까지, 인간의 한계를 깨는 위대한 질문 공기가 지상의 3분의 1 수준밖에 안 되는 8,848미터의 에베레스트를 산소통 없이 등반하는 탐험가, 맨몸으로 바닷속으로 들어가 12분 동안 숨을 참는 프리다이버, 마라톤에서 1등으로 들어오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들의 성취를 볼 때, 우리는 감동하는 한편 그들의 신체 조건이 우리와 달라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최근 과학자들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의 신체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 차이를 구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심장이나 근육만 가지고는 인간의 한계를 정의할 수 없는 것이다. 케임브리지대학교 물리학 박사이자 미국 국가안보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던 저자 알렉스 허친슨은 국가대표 육상선수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한계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선수 시절에 겪은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기록 향상의 경험 때문이다. 평소와 다를 것 없던 한 경기에서 저자는 시간기록원의 실수로 자신이 평소보다 더 빠른 속도와 좋은 컨디션으로 달리고 있다고 믿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날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한다. 이와 같은 경험을 다시 한 번 반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성과를 내지 못했고,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되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 취득 후 저널리스트로 전향한 저자는 늘 의문으로 남아 있던 인간이 한계를 마주하는 원리와 이를 극복해 내는 힘에 대해 탐구하기로 한다. 그리고 10년 동안 전 세계 과학자와 운동선수를 찾아다닌 끝에 그 비밀이 ‘지구력’에 있음을 밝혀냈다. 지구력은 ‘그만두고 싶은 충동과 계속해서 싸우며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힘’을 말한다. 『인듀어』는 한계의 벽을 깨고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지구력의 비밀을 10년에 걸친 취재 결과와 한계에 도전한 사람들의 실제 사례들, 과학자들의 이론 검증 과정들로 생생하게 보여 준다. 나아가 다양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인간의 한계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탄력적이고 모든 인간에게는 한계까지 밀어붙일 힘이 있다고 말하며 인간의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공개한다. 인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지구력의 비밀을 찾아서 2006년 7월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쇼핑몰 출입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18세 소년이 쇼핑몰을 빠져나가던 차량 밑으로 깔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 뒤에 있던 트럭의 운전자 톰 보일은 이 사고를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1,360킬로그램의 자동차를 들어 올려 소년을 구해 냈다. 이처럼 영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초인적인 힘이 발휘되는 사례는 우리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것 이상의 힘이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 준다. 전미 매거진 어워드 수상자이자 파이브서티에이트가 인정한 ‘달리기 과학의 괴짜’인 저자는 과학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지를 전개하면서도 한계를 극복했거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남극 대륙 횡단을 떠났다가 2년 동안 표류한 끝에 기적적으로 27명의 대원들과 함께 무사히 돌아온 어니스트 섀클턴, 4000킬로미터의 사이클 대회에서 다리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다리야, 닥쳐’라고 외치며 경기를 완주해 내는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 옌스 보이트, 바다 한가운데서 아들을 30분 동안 물 위로 들어 올리다가 아들이 구조되자마자 다시는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한 장거리 선수 리아넌 헐 등 우리가 평소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 속에 문득 치고 올라오는 감동을 선사하며 독자들에게 일상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도전을 할 용기를 선물한다. 타고난 신체 능력이 한계를 결정한다는 관점부터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주장까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시크릿’에 대한 과학적 검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또는 기록 경신을 위해 노력하는 운동선수들만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일상도 크고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몸과 마음의 힘을 쓰고 있다. 그래서일까?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이 사방에 넘쳐난다. 그중 대부분의 주장이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거나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주술적인 메시지들이다. 과학적 근거 없이 인간의 의지만을 강조하는 이야기가 지구력과 끈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낳은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오해와 편견으로 덧칠된 지구력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저자는 지구력을 과학적으로 탐구함으로써 그럴 듯한 사이비 주장의 오류를 밝혀내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각도에서 지구력을 조명한다. 『인듀어』는 한계란 몸이나 마음 어느 한 쪽의 영역이 아니라 둘의 상호작용 결과라는 것을 균형 잡힌 시각에서 서술한다. 저자는 스스로 인지한 한계가 뇌가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도 뇌의 역할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인간의 한계를 두고 벌어진 과학계의 논쟁을 찬찬히 따라가고, 타고난 신체 능력이 한계를 결정한다는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대표적인 한계 요인들을 짚어 보는 것은 물론 이와 반대 입장에서 실험 중인 뇌 지구력 훈련과 뇌 전기 자극을 직접 체험하여 그 결과를 상세하게 보고한다. 결국 이 책은 인간의 능력을 말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뇌가 인간이 느끼는 한계의 대부분을 통제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독자들은 마라톤에 필요한 지구력이 일상생활의 다른 부분에 필요한 지구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또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얼어붙을 듯 추웠던 1996년 2월의 어느 토요일 밤, 나는 퀘백주셔브룩 지역의 대학가에서 새삼스레 존 랜디John Landy에 관해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지구력은 인간이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인 동시에, 악을 쓰는 아이들과 함께 국제선 비행기의 이코노미 좌석에 끼어 있을 때 정신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힘이기도 하다. 후자의 상황에 지구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다소 비유적인 표현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육체적 지구력과 정신적 지구력 사이에는 생각만큼 명확한 경계가 그어져 있지 않다. 안타까운 실패로 끝난 어니스트 섀클턴의 남극 원정과 1915년 그의 탐험선 인듀어런스호가 빙산에 부딪쳐 난파되었을 때 원정대가 생존을 위해 견뎌야 했던 2년의 시간을 생각해 보자. 그들을 지탱한 힘은 이코노미석의 아이 떼를 견디게 해 주는 정신적 지구력이었을까? 아니면 순수한 육체적 지구력이었을까? 애초에 한 사람이 둘 중 하나만 가지는 것이 가능할까?
막스 베버
소이연 / 마리안네 베버 지음, 조기준 옮김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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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연소설,일반마리안네 베버 지음, 조기준 옮김
아내 마리안네 베버가 쓴 막스 베버 전기. 막스 베버의 생애, 성격, 가정, 교우관계뿐만 아니라 그의 사상 형성 및 학문 활동에 이르기까지 세세히 서술되어 있는 이 전기가 특별히 주목받는 것은 지은이 마리안네 베버가 막스 베버와 생활은 물론 사상세계에서도 함께 호흡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하였던 것을 고스란히 진술하였기 때문이다. 총 780쪽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인 원전은 베버의 조상, 친가 및 외가의 가계.가업.신앙 및 가풍, 베버의 탄생.유년.학생 및 군대시절, 결혼, 교유, 19세기 말의 독일의 사회상, 이에 대한 베버의 견해와 정치활동, 독일의 패전과 강화의 전말 등 한 인간으로서, 독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세기의 전환기에 처한 한 위대한 사상가로서 베버의 모습이 그 실상을 보듯 그려져 있다. 그런데 이 초역본은 전 9장 총 270여 쪽으로 원저서를 대폭 압축한 것이다. 옮긴이는 이 책을 초역하면서 원저서가 의도하고 있는 전체적인 구상을 손상하지 않고, 또 원저서의 문장을 마음대로 개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전 9장으로 축약하였다. 원저서의 약 절반을 송두리째 삭제한 것이 아니라 원저서의 장을 몇 장씩 합편하여 편성한 것이다. 서술내용의 압축에서는 옮긴이의 판단에 따라 취사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전체적인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가계에 관한 상당한 분량의 서술과 또 베버와 그의 가족 및 친지들이 주고받은 장문의 서간문을 대폭 줄였다. 그 밖에도 베버의 사상이나 활동을 이해하는 데 크게 지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 여겨지는 부분도 함께 정리했다.역자후기 다시 책을 내며 Chapter 1 가문과 유년 시대 Chapter 2 학생시대와 군대생활 Chapter 3 도약의 제1보 Chapter 4 결혼-젊은 교수의 생활 Chapter 5 새로운 창조의 국면 Chapter 6 국면의 확장 및 사회적 투쟁 Chapter 7 혁명 전 시대의 정치가 Chapter 8 혁명 후 시대의 정치가 Chapter 9 베버의 서거 막스 베버 연보아내 마리안네 베버가 쓴 막스 베버 전기 시대의 비극성과 정면으로 맞섰던 정신계의 거봉 오늘날 마르크스를 대신해 더 각광받는 20세기 대표지식인 “막스 베버와 같은 사상가들의 저작을 직접 읽는다는 것은 사실 전문 연구자들도 벅찬데, 하물며 일반인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래서 흔히 일반인들은 전문 연구자들이 쓴 해설서 같은 책을 읽는 것으로 막스 베버 읽기를 대신하고 만다. 하지만,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기 자신의 학문적 방향 정립이나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사상가들의 저서를 직접 읽어 보는 시도가 때로는 필요하다. 비록 책이 서술된 시대에 대한 생소함 때문이거나 또는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할 배경지식의 부족 등으로 저작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무엇인가 얻어내기가 무척 어려울지라도 그러한 시도 자체는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막스 베버 읽기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이 요구된다.” -‘다시 책을 내며’중에서 왜 막스 베버인가?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을 끄는 사상가가 있다.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Max Weber, 1864~1920가 그다. 몇 년 전 독일에서 그에 관한 새로운 전기가 출간되었고, 또 우리나라에서는『막스 베버, 이 사람을 보라』(인물과사상사 펴냄)를 펴낸 바 있는 막스 베버 전문연구자인 김덕영 박사가 최근 막스 베버의 대표저작인『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길 펴냄)을 번역하여 새 번역본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는 그가 죽은 지 90년이 되었다는 십진법적 의미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그의 사상이 갖고 있는 현재적 의미 때문이리라. 막스 베버는 페르디난트 퇴니스Ferdinand To?nnies, 1855년~1936년와 게오르그 짐멜Georg Simmel, 1858년~1918년과 더불어 현대 독일 사회학의 창시자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세기말 전환기를 이끈 사상가로 꼽힌다. 특히 그는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의 현실사회주의가 소멸되면서 첫손 꼽히던 사상가 칼 마르크스가 퇴장하자 더 각광받고 있다. 아마도 궁극적으로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팽창으로 인해 종말한다고 예언했던 칼 마르크스의 주장이 현실에서 빗나갔음이 입증된 반면 미래사회의 모든 생활영역에서는 합리화를 바탕으로 영위될 것이며, 군사력과 산업자원에 대한 지배력을 가진 자가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한 막스 베버의 혜안 때문이 아닐까. 막스 베버는 사회학이나 공공행정학이라는 학문분야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었고, 법학, 경제사학, 정치학, 나아가 비교종교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분야에 새로운 방향을제시한 학자였다. 그래서인지 그의 사화과학 방법론이나 시각은 오늘날에도 전문 연구자나 신중하게 살고자 하는 일반인들에게 끊임없는 영감과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막스 베버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물론 막스 베버에 대해 반감을 갖는 사람도 많다. 아일랜드 더블린대학 사회학과 키어런 앨런 교수의 『막스 베버의 오만과 편견』(삼인 펴냄)을 보면 막스 베버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막스 베버가 아니다. 이 책의 부제가 말하듯 막스 베버는‘독일의 승리를 꿈꾼 극우 제국주의자’이다. 1차 세계대전을 찬양하고 동양인과 흑인을 덜 떨어진 인종이라고 비웃는 인종차별주의자였으며, 관료제와 자본주의는 영원할 것이며, 우매한 대중은 오직 카리스마적 지도자만이 구원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사람이었다. 특히 그는 학문 연구의 궁극적 목표가 독일의 정치 교육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학문이 정치에 종속된다고 보는 학자였다는 점을 접하게 되면 우리가 그동안 그에 대해 갖고 있던 명성과 진실은 신화였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렇다면 이런 이유에서라도 우리는 막스 베버를 다시 읽어야 한다. 그의 학문이나 사상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생애에 대한 재검토는 그래서 더
다카스기 가의 도시락 6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야나하라 노조미 지음, 채다인 옮김 / 2013.07.12
5,000원 ⟶ 4,500원(10% off)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소설,일반야나하라 노조미 지음, 채다인 옮김
개미와 공작
사이언스북스 / 헬레나 크로닌 지음, 홍승효 옮김 / 20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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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소설,일반헬레나 크로닌 지음, 홍승효 옮김
진화론의 역사에서 가장 치열한 토론의 과정과 그 성과를 집대성한 역작이다. 저자인 헬레나 크로닌은 자신의 런던 정치 경제 대학(LSE) 박사 학위 논문이었던 이 책의 출간으로 일약 세계적인 진화 생물학자의 반열에 올랐다. 다윈과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부터 존 메이너드 스미스와 리처드 도킨스에 이르는 다윈주의의 역사를 관통해서, 일개미들의 자기희생과 수컷 공작들의 아름다운 깃털이 개체들의 번식과 생존이라는 틀을 넘어서 다윈주의의 영역을 확장해 가는 학문적 진화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해 낸 덕분이다. 또한 <개미와 공작>은 개미의 이타성과 협동, 공작들의 깃털과 짝짓기가 진화하는 과정을 각각 인간의 도덕성과 미적 감각의 발달에 대한 논의로 확장시킴으로써, 진화 생물학과 과학 철학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지식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도킨스, 메이너드 스미스, 최재천 등 현대 다윈주의를 대표하는 수많은 학자들을 매혹시킨 이 시대 진화론의 고전인 <개미와 공작>에서 독자들은 고전 다윈주의의 핵심 주제로부터 비롯된 현대 다윈주의의 탁월한 성과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추천사 헬레나 크로닌, 당신은 도대체 누구십니까? 5 추천사 다윈이 이 책을 읽는다면 9 서문 다윈보다 더 다윈적인 13 1부 다윈주의, 그 경쟁자들과 배교자들 1장 살아 있는 기록 보관소 23 2장 다윈 없는 세상 29 3장 신?구 다윈주의 103 4장 설계의 경계 143 2부 공작 5장 공작 꼬리 속의 힘 193 6장 오직 자연 선택뿐 205 7장 암컷이 수컷의 모양을 결정한다고? 271 8장 분별 있는 암컷은 섹시한 수컷을 선호하는가? 297 9장 “면밀한 실험이 행해질 때까지……” 331 10장 다윈주의의 유령들을 뛰어넘어 371 3부 개미 11장 현재의 이타주의 403 12장 그 이전의 이타주의 425 13장 사회성 곤충들: 친절한 친족 465 14장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관례의 힘 493 15장 인간의 이타주의: 자연적인 것인가? 513 16장 이종교배 603 에필로그 681 도판에 대한 감사의 말 683 다윈과 월리스의 편지에 대한 주석 687 참고 문헌 695 찾아보기 741협동과 섹스(性)의 진화라는 다윈이 남긴 150년의 난제를 해결한 고전 지금껏 내가 읽어 본 과학책 중 최고 수준의 책이다. ― 최재천 |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 석좌 교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며 우아하고 매혹적인 책이다. ― 리처드 도킨스 | 『이기적 유전자』 저자 ★진화론의 역사에서 가장 치열한 논쟁의 성과를 집대성한 역작! ★ 최고의 진화 생물학자들을 매혹시킨 단 한 권의 책 ★ 《뉴욕 타임스》 선정 최고의 책 찰스 로버트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한 1859년 이래로 150여 년 동안, 이타주의와 성 선택은 진화론의 결정적인 두 난제로 꼽혀 왔다. 같은 여왕개미의 자손들로 이루어진 혈연 집단의 존속을 위해 자손을 낳지 않는 일개미는 이타주의를, 암컷들의 호감을 얻어 짝으로 선택되기 위해 수컷들이 생존에 불리할 정도로 화려하고 거대한 깃털을 발달시킨 공작은 성 선택의 대표적인 사례로 인식됐다. 일개미의 이타성과 수컷 공작의 화려한 깃털은, 그것을 보유한 개체들의 번식과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런 특성을 지닌 개체들이 진화해 왔다는 사실은 다윈주의의 모순으로 보였다. 번식에 유리한 특성을 가진 개체들이 자연 선택에 따라 그 특성을 진화시키고 개체 수를 늘려 나간다는 다윈의 진화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례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개미와 공작은 진화론이 등장하던 19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다윈주의 역사상 가장 뜨거운 논쟁의 주인공이었다.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개미와 공작(The Ant and the Peacock)』은 이타주의와 성 선택의 수수께끼를 둘러싼, 진화론의 역사에서 가장 치열한 토론의 과정과 그 성과를 집대성한 역작이다. 저자인 헬레나 크로닌은 자신의 런던 정치 경제 대학(LSE) 박사 학위 논문이었던 이 책의 출간으로 일약 세계적인 진화 생물학자의 반열에 올랐다. 다윈과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부터 존 메이너드 스미스와 리처드 도킨스에 이르는 다윈주의의 역사를 관통해서, 일개미들의 자기희생과 수컷 공작들의 아름다운 깃털이 개체들의 번식과 생존이라는 틀을 넘어서 다윈주의의 영역을 확장해 가는 학문적 진화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해 낸 덕분이다. 또한 『개미와 공작』은 개미의 이타성과 협동, 공작들의 깃털과 짝짓기가 진화하는 과정을 각각 인간의 도덕성과 미적 감각의 발달에 대한 논의로 확장시킴으로써, 진화 생물학과 과학 철학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지식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도킨스, 메이너드 스미스, 최재천 등 현대 다윈주의를 대표하는 수많은 학자들을 매혹시킨 이 시대 진화론의 고전인 『개미와 공작』에서 독자들은 고전 다윈주의의 핵심 주제로부터 비롯된 현대 다윈주의의 탁월한 성과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타성과 성 선택은 진화의 결과인가? 리처드 도킨스의 학문적 동반자가 해설하는 진화론의 역사와 그 속의 치열한 논쟁 우리는 조상의 지혜가 담긴 살아 있는 기록 보관소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선조들의 드문 성공을 기리는 산 기념물이다. 이것이 바로 다윈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이다. ― 본문에서 선택의 힘은 창조론자들이 총애할 정도로 경이로운 적응 결과들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 시작점이라 할 임의적인 변이들은 이전 세대들에게 적절한 해결책들이었기 때문에, 이 변이의 결과는 모든 제약에서 벗어난 설계자의 흠잡을 데 없는 각인보다는 손에 쥐어진 패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만 했던 흔적들을 숨김없이 보여 준다. ― 본문에서 『개미와 공작』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1부 「다윈주의, 그 경쟁자들과 배교자들」은 다윈과 월리스가 함께 창시한 다윈주의의 역사를 성 선택과 이타주의를 중심으로 세밀하게 소개한다. 무엇보다 그동안 다윈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월리스가 다윈주의의 초기에 미친 영향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또한 다윈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윈주의의 주요 주제들과 다양한 학설들을 짜임새 있게 소개함으로써 이타주의와 성 선택이 다윈주의 최대의 쟁점이 됐던 이유를 설명해 준다. 먼저 1장 「살아 있는 기록 보관소」에서는 우리가 이타성과 성 선택이 진화 생물학에서 해명되는 과정을 알아가면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관점들을 제시한다. 2장 「다윈 없는 세상」은 진화론에 앞서서 생명체들의 원리를 해명하려 했던 이상주의자들과 창조론자들의 다양한 시도를 먼저 소개한다. 이런 주장들은 결국 다윈이 이타성과 성 선택이라는 난제에 직면했을 때, 다윈주의를 향해 제기된 다양한 반박과 비판의 근원이기도 했다. 3장 「신?구 다윈주의」는 다윈과 월리스가 생존에 유리한 개체들이 번식하는 자연 선택의 원리를 기초로 하여 수립한 고전 다윈주의부터 유전학적 성과를 받아들여 개체들 내의 유전자의 전파를 중심으로 생명체의 진화를 이해하게 된 근대 다윈주의까지 이르는 역사를 살펴본다. 4장 「설계의 경계」는 '자연 선택‘을 생명 진화의 핵심 원리로 설파한 다윈과 월리스에 대해 제기된 다른 진화론자들의 반론을 정리한다. 그들은 유기체들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고려할 때, 자연 선택을 유일한 동인으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해 왔으며, 초기 다윈주의는 이런 주장들을 해명해 나가며 진화해 갔다. 공작의 화려한 꼬리 속에서 찾아낸 자연 선택을 넘어서는 진화의 열쇠 자연 선택을 비롯하여, 선택이 항상 그 보유자들에게 “최선”인 명쾌하고 실용적인 해결책들을 택한다는 생각은 19세기적인 견해다. 오늘날에는 가장 철저한 적응주의자조차도 성적으로 선택된 적응들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 본문에서 2부 「공작」은 암컷 공작에게 배우자로 선택되기 위해 수컷 공작들이 화려하고 거대한 깃털을 발달시킨 성 선택의 원리가 해명된 과정을 다룬다. 먼저 5장 「공작 꼬리 속의 힘」에서 성 선택을 둘러싸고 다윈과 월리스를 비롯한 초기 다윈주의자들 사이에 일어난 논쟁의 발단을 소개하고, 6장 「오직 자연 선택뿐」은 수컷 공작의 과시적인 깃털이 암컷 공작의 성 선택에 따른 결과라는 다윈의 가설을 제시한다. 이에 대해 월리스는 수컷 공작의 화려함은 개체의 건강함을 나타내는 생리 조건의 결과이고, 이에 반해 암컷 공작의 수수함은 알을 품을 때 천적에게서 몸을 숨기기 위한 적응의 결과로써 공작들의 색채는 오직 자연 선택의 결과라고 반박했다. 이로써 월리스는 당대에 ‘다윈보다 더 다윈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7장 「암컷이 수컷의 모양을 결정한다고?」는 수컷 공작의 깃털을 자연 선택의 결과로 설명한 월리스에 맞서는 다윈의 주장들을 소개한다. 다윈은 선택의 대상이 되는 수컷들의 변이 정도가 무한할 수 없으므로 암컷들이 수컷을 선택하는 취향의 범위 역시 항구적으로 유지될 것이며, 또한 암컷들의 취향 자체도 변화할 수 있지만 완전히 임의적이지는 않은 까닭에 수컷 공작의 깃털은 암컷의 성 선택에 따른 진화의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윈의 견해는 아마도 수컷 공작의 꼬리에 무엇인가 터무니없고, 제멋대로이며, 휘황찬란한 것이 존재한다는 그의 직관을 반영한다. 그 자체만으로 순전히 미학적인 선호, 실용적인 조건들과 무관한 선호라는 발상은 이 직관을 확실히 포착한다. 그리고 마침내 피셔가 보여 준 것처럼, 다윈은 옳았다. ― 본문에서 8장 「분별 있는 암컷은 섹시한 수컷을 선호하는가?」는 다윈의 성 선택 이론의 연장선상에서 암컷이 가장 화려한 수컷을 선택하는 원리에 대한 주장들을 소개한다. 암컷들이 수컷의 아름다운 외양만을 보고 선택한다는 “좋은 취향” 가설과 암컷들은 수컷들의 화려한 외양이 의미하는 신체적 건강함, 암컷과 자녀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자원과 같은 조건들에 따라 선택한다는 “좋은 감각” 가설이 그것이다. 여기서 좋은 취향 가설은 아름다움 자체를 선호하는 인간의 미적 선호의 진화에 대한 추론으로 확장된다. 9장 「“면밀한 실험이 행해질 때까지……」는 성 선택 이론과 그에 속하는 좋은 감각?좋은 취향 가설을 검증하려는 여러 실험들을 소개하고, 이 이론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소개한다. 10장 「다윈주의의 유령들을 뛰어넘어」는 성 선택 이론에 대한 현대 다윈주의자의 관점들을 포괄적으로 소개하고, 다윈이 이 이론을 제시할 때 품었던 지향점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미적 취향에서 도덕적 능력까지 인간 내면의 진화는 공작과 개미에서 시작했다 자연 선택은 자기희생, 선행, 친절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제하지 않는다. 다윈주의적인 경로들이 이타주의를 이끌 수 있다. 그들은 여러 경로로, 특히 상호 협동과 친족 선택으로 가장 확실하게 그렇게 할 수 있다. ― 본문에서 3부 「개미」는 같은 여왕개미의 자손들로 구성된 친족 집단을 위해 일개미들은 개체 번식을 포기하는 이타성의 문제가 진화 생물학자들 사이에서 논의된 과정과 그 사이의 쟁점들을 다룬다. 11장 「현재의 이타주의」는 여러 동물들에서 확인되는 다양한 이타성 사례들을 소개하고, 현대의 진화 생물학자들이 이 특성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특히 동물들이 자신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해서, 천적의 습격을 감시하는 보초와 같은 위험한 임무를 일부러 맡는 경향이 있다는 아모츠 자하비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12장 「그 이전의 이타주의」는 다윈과 월리스를 비롯한 고전 다윈주의 시기에 생명체들의 이타성을 해명하려고 시도한 여러 입장들을 정리해서 소개한다. 자연에서 개체들 간의 치열한 생존 경쟁이 일어난다고 보았던 이 시기에는 개체들 간의 이타성과 협력을 수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타성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이 제기됐다. 13장 「사회성 곤충들: 친절한 친족」은 이타성의 대표적인 사례인 개미와 벌의 군집 생활, 협동과 역할 분담에 대한 다윈의 추론과 윌리엄 도널드 해밀턴을 비롯한 현대 다윈주의자들의 입장을 설명한다. 14장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관례의 힘」에서는 자연이 생명체들 간의 치열한 전쟁터라는 기존의 시각에 대한 중요한 반례들을 제시했다. 동물들이 항상 생존을 걸고 서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굴복만 얻어내기 위한 관습적이며 절제된 공격이 적지 않게 존재한다는 사실과 그 원리를 살펴볼 수 있다. 15장 「인간의 이타주의: 자연적인 것인가?」에서는 대표적인 다윈주의자인 다윈, 월리스, 토머스 헨리 헉슬리와 다윈주의와 관계가 깊은 사상가인 허버트 스펜서의 주장을 중심으로 인간의 이타성이 진화의 산물인지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16장 「이종교배」는 초기 다윈주의자들이 제기했던 종의 분화, 특히 종 간 불임성의 발달이 동종 개체들을 위한 이타적인 자기희생을 수반한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혼란들과, 종 분화에 관한 20세기 다윈주의자들의 논의가 정리되는 과정을 다루었다. 이 주제가 이타성을 둘러싼 진화 생물학의 역사에서 중요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장이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는 과거에 다윈주의의 난제였던 이타성과 성 선택처럼, 앞으로 해결해야 할 쟁점들을 간략히 소개하면서 지금까지의 논의를 정리한다. 1991년에 초판이 출간된 직후부터 『개미와 공작』은 현대 다윈주의를 이해할 때에 빼놓을 수 없는 고전이 되었다. 이타성과 성 선택을 주제로 다윈주의의 논의를 과학적, 철학적, 역사적으로 집대성한 이 책의 가치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존 메이너드 스미스, 리처드 도킨스, 최재천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진화 생물학자들이 이 책을 상찬해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제는 다윈과 월리스 이래로 꾸준히 수정되며 발전해 온 다윈주의의 역사와 그 속에서 해명된 생명과 마음의 진화 원리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이 이 책을 만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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