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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하렘 5
대원씨아이(만화) / 유미케 미츠루 (지은이) / 2018.05.21
5,0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유미케 미츠루 (지은이)
제14화 제15화 제16화 제17화 제18화 서비스 4컷 만화
친구 게임 7
학산문화사(만화) / 사토 유키 (지은이), 야마구치 미코토 (원작) / 2019.04.09
4,5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사토 유키 (지은이), 야마구치 미코토 (원작)
제28화 넌 시베 마코토와 어떤 사이였지? 제29화 솜씨 좀 구경해볼까? 제30화 '재판' 깔보는 거냐? 제31화 이 표정…, 이것 안 되겟네 제32화 '사랑'이냐, '돈'이냐
발밑의 세계사
위즈덤하우스 / 이동민 (지은이) /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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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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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소설,일반
이동민 (지은이)
오늘의 세계를 만든 결정적 사건들의 배후에는 언제나 ‘지리’가 있었다. 지리를 통해 역사의 행간을 밝히는 책. 지형지물, 기후, 자원, 자연재해 등 지리는 시간의 지층 깊은 곳에 묻힌 역사의 동인을 캐내는 강력한 도구다. 즉 지리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미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이라도 새로운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서양과 동양의 탄생부터 현대 지정학 질서의 발단까지, 지난 2000년의 굵은 마디마다 지리의 힘을 포착해낸 이 책에서 독자는 활자 위주의 평면화된 ‘역사 서술’ 대신 발밑에서 생동하는 입체적인 ‘역사 경험’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지리가 허락한 역사 1부 탄생, 충돌, 분열하는 공간: 동서 문명의 기틀을 다진 전쟁들 1장 서구 문명의 근거지, 지중해 세계의 탄생: 페르시아전쟁 오리엔트 세계의 지배자, 페르시아│지중해 세계의 흙과 물│두 세계의 충돌│제1차 페르시아전쟁이 시작되다│지형을 활용해 승리한 마라톤전투│진정한 그리스의 탄생│지정학적 필연, 제2차 페르시아전쟁│기후까지 활용한 아르테미시온해전│300 용사, 협로를 지키고 우회로에 당하다│바다 위에 나무 방벽을 세운 살라미스해전│서구 문명의 영역성과 정체성 2장 중국 통일과 동아시아 문명의 개화: 초한전쟁 관중의 진나라, 양쯔강의 초나라│시대의 풍운아, 항우와 유방│고대 중국의 지정학적 중심지, 관중│관중왕의 명분을 얻고 몸을 낮춘 유방│스스로 변방을 택한 갓 쓴 원숭이, 항우│길을 파악하고 인재를 모으다│승리를 돕고 패배를 만회케 하는 공간의 힘│유방의 특급 작전과 항우의 최후│동아시아 문명의 영역성과 정체성 3장 유럽 문명의 바탕이 된 로마의 굴기: 포에니전쟁과 갈리아전쟁 켈트족과 카르타고가 양분한 땅과 바다│땅과 바다를 잇는 반도국, 로마│바다 대신 땅을 선택한 카르타고의 근시안│코끼리는 왜 알프스산맥을 넘었을까│지정학적 안목으로 지중해의 패자가 된 로마│대륙에 그어지는 전선│통일된 땅, 통일된 힘│유럽의 영역성과 정체성 4장 기후변화와 분열하는 유럽: 훈족의 서진과 서로마제국의 멸망 동아시아를 덮친 기후변화│흉노족의 서진과 훈족의 탄생 비화│제국의 적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분할 통치라는 묘책, 또는 미봉책│로마 영토 안으로 들어온 최초의 게르만족│동서로 쪼개진 로마│신의 채찍, 신의 재앙, 신의 심판자│서로마제국의 멸망과 분열하는 유럽 2부 교차하는 길: 이슬람 문명과 실크로드 5장 실크로드가 바꾼 중앙아시아의 색: 불교에서 이슬람으로 불교의 땅, 고대 중앙아시아│기후변화에 힘입어 중국을 통일한 당나라│지정학적으로 유일한 선택지, 서진│‘상인의 종교’ 이슬람의 탄생│종교적 열심으로 나선 호랑이 사냥│당나라와 이슬람제국, 실크로드에서 충돌하다│들불처럼 번져가는 반당 정서│탈라스전투와 이슬람 세계로 편입되는 중앙아시아│당나라의 자멸│이슬람 문명의 영역성과 정체성 6장 길을 둘러싼 두 신성함의 대립: 십자군전쟁의 다중스케일적 접근 봉건혁명과 쇠퇴하는 가톨릭교회: 서유럽 스케일│부활을 꿈꾸는 상처 입은 독수리: 동로마제국 스케일│강대한 제국 이면의 분열상: 이슬람 세력 스케일│튀르크족이 빼앗은 그리스도교 세계의 중심: 예루살렘 스케일│성지순롓길이자 무역로이며 군용로가 된 십자군의 길│적의 시체를 먹는 악전고투 끝에 성지를 탈환하다│이슬람 세계라는 바다 위 작은 섬, 십자군 국가│단결하는 이슬람 세계와 계속되는 십자군전쟁│완벽히 그리스도교 세계가 된 서유럽│튀르크족이 차지한 이슬람 세계의 중심지 7장 팍스 몽골리카와 실크로드의 부흥: 기후와 인구로 보는 몽골제국 팽창사 기후변화가 기름 부은 몽골족의 분열│‘전 세계의 군주’ 칭기즈 칸의 탄생│가뭄이 그치고 비가 내리니 말이 살찐다│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거침없는 몽골제국의 팽창│유목과 농경의 영역을 아우르는 세계제국│몽골제국의 분화와 원나라 건국│세계를 잇는 하나의 길│몽골제국은 있어도 몽골문명은 없다│팍스 몽골리카가 새로 그린 세계지도 8장 무너진 동방의 방파제: 오스만제국의 굴기와 동로마제국의 멸망 동서에서 몰아치는 쓰나미│오스만제국의 부흥, 아나톨리아반도를 넘어 발칸반도로│티무르제국 덕분에 기사회생한 동로마제국│콘스탄티노플에 감도는 전운│참수 요새와 오르반의 거포│지리적으로 완벽한 천혜의 요새와 삼중 성벽│동로마제국의 장렬한 최후│흑해를 향해 치달리다│잔해 속에서 움트는 근대의 싹 9장 실크로드의 부활: 티무르제국의 흥망성쇠와 빛나는 유산 팍스 몽골리카의 황혼기│트란스옥시아나를 통일한 티무르│확장, 또 확장하는 제국│명나라를 눈앞에 두고 멈추다│실크로드를 따라 꽃핀 이슬람 르네상스│전 세계로 퍼져나간 티무르제국의 유산│인도반도에서 깃발을 올린 무굴제국│화약과 종교의 힘으로 인도반도를 통일하다│중앙아시아의 영역성과 정체성 3부 민족의 이름으로 그어지는 선: 근대 민족국가의 탄생 10장 한·중·일 지정학의 탄생: 임진왜란의 다중스케일적 접근 신항로 개척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동아시아│해금 정책이 키운 밀수 천하: 명나라 스케일│남쪽의 왜 대신 북쪽의 오랑캐에 집중하다: 조선 스케일│전국 통일로 우뚝 선 동아시아의 신흥 강국: 일본 스케일│도요토미의 확고한 야심, 무사들의 불안한 충심│왜구가 아닌 왜군을 맞닥뜨리게 된 조선│동아시아 국제 질서 수호를 위해 참전한 명나라│임진왜란과 기후변화가 앞당긴 멸망: 명나라 스케일│전란의 상처에서 솟아난 근대 민족국가의 씨앗: 조선 스케일│에도막부의 등장과 중앙집권화: 일본 스케일 11장 신의 땅에서 국가의 땅으로: 삼십년전쟁과 베스트팔렌조약 서유럽의 흔들리는 종교 질서│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로 점철된 종교개혁│종교전쟁의 불씨를 품은 분열된 땅, 독일왕국│집시의 땅에서 삼십년전쟁이 시작되다│종교가 중요하지 않은 종교전쟁│독일왕국을 구원한 북방의 사자│개신교도의 마지막 희망이 된 가톨릭 국가│누구도 승리하지 못한 싸움과 베스트팔렌조약│국민, 영토, 주권 개념의 탄생 12장 민주주의와 민족주의의 지정학: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전쟁 프랑스왕국의 기세를 꺾은 칠년전쟁│절대왕정을 뿌리부터 흔드는 계몽주의와 자유주의│북아메리카에서 울려 퍼지는 자유의 외침│〈미국독립선언문〉의 정신│프랑스왕국의 지원과 미국의 승리│인류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국│감옥 문을 열어젖히며 시작된 프랑스혁명│내우외환의 위기에 흔들리는 혁명정부│혁명 정신을 배신한 황제 나폴레옹│혁명 정신을 유럽 곳곳에 전파한 나폴레옹전쟁│근대 민족국가의 탄생 에필로그│신냉전의 역사지리학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지리를 보지 않으면, 역사의 절반을 보지 않는 것!” ─ 지리가 없다면 서양도, 동양도, 수많은 전쟁과 혁명도 없다. 인간보다 더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 2000년 ‘지리사’를 한 권에 담다. 역사는 ‘사람의 이야기(he-story)’로만 정의할 수 없다. 물론 위대한 정복자와 탐험가, 천재들의 활약으로, 또 그들이 세운 나라와 제국, 문명의 흥망성쇠로 역사는 약동한다. 하지만 우리 발밑에 이 모든 이야기의 밑그림이 존재한다. 즉 지난 수천 년간 계속된 인간 활동은 지리가 만든 홈과 틈을 따라 흘러왔다. 그러니 ‘지리사’를 알면 서양사, 동양사, 문명사 등 수많은 역사의 지류를 단번에 꿰뚫을 수 있다. 한마디로 “지리는 역사의 상수다.” 역사지리학자 이동민은 이 책에서 지난 2000년간의 역사를 수놓은 질문들에 지리로 답한다. 페르시아전쟁부터 나폴레옹전쟁까지 12번의 핵심 전쟁은 ‘왜’ 벌어졌을까. 유럽부터 동아시아까지 인류의 7대 활동 무대는 ‘언제’ 등장했을까. 라틴족부터 몽골족까지 이름난 민족들은 ‘어떻게’ 세력을 확장했을까. 이러한 질문들의 실마리는 모두 지리에서, 즉 산맥과 바다, 태양흑점과 기후변화, 심지어 자연재해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지표상의 여러 현상과 단위를 아우르는 ‘다중스케일적 접근(multiscalar approach)’으로 얼핏 분절되어 있는 사건들의 연결 고리를 포착해 역사 해석의 깊이를 더한다. 책은 바로 이 ‘지리적 문해력’으로 가득하다. 세계사의 결정적 분기들을 교과서처럼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낯익은 인물과 사건의 틈바구니에서 새로운 맥을 짚어낸다. 이는 여전히 지리에 둘러싸여 사는 우리에게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상상할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역사라는 거대한 수레바퀴를 돌리는 축으로서, 지리의 영향력은 축소되지 않았다. “역사의 배경에서 역사의 주체로!” 지리를 품은 역사, 역사가 된 지리 지리라 하면 높디높은 산맥이나 마르지 않는 바다처럼 거대한 자연물을 떠올릴 것이다. 이것들은 움직이지 못한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움직인다. 최근의 예가 러우전쟁이다. 우크라이나는 거칠 것 하나 없는 거대한 평야 지대이자 흑해를 품은 교통의 요지다. 유럽과 러시아라는 두 경쟁 세력이 맞붙는다면, 그곳은 지리적으로 우크라이나일 수밖에 없다. 그런즉 “러우전쟁은 지리가 빚어낸 전쟁”이다(6쪽, 399~400쪽). 놀랍게도 비슷한 일이 유사 이래 반복되어왔다. 수많은 세력이 지리 덕분에 굴기하고, 지리 탓에 멸망했다. 그 결과 세계는 연결되고, 또 분열되었다. 한마디로 “지리는 역사 내내 인류의 삶을 지배해왔다.” 공중의 기후뿐 아니라 땅 위의 지형지물, 땅 밑의 자원 등 지리가 제공하는 여러 렌즈로 역사를 바라본다면, 더욱 깊숙한 이야기와 만나게 된다. [모든 전쟁은 지리 전쟁이다: 산맥과 바다 그리고 공간] 우리가 종종 잊는 사실이지만, ‘서양’, ‘동양’ 같은 공간은 만들어진 것이다. 기원전 492년 시작된 페르시아전쟁은 그중 서양의 탄생에 크게 이바지했다. 서아시아 일대를 지배한 페르시아가 하필 서쪽으로 진출한 이유는 무엇일까. 당시 페르시아 남쪽의 아라비아반도와 아프리카는 사막뿐이었고, 북쪽의 흑해와 카스피해는 기름진 초원에 꼬인 유목 민족들로 가득했다. 동쪽은 거대한 힌두쿠시산맥 때문에 세상의 끝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이 페르시아의 진출 방향을 결정지었다. 이 외부의 적을 맞아 독자적인 세력들로 쪼개져 있던 그리스가 단일한 ‘영역성’과 ‘정체성’을 형성했다(24~34쪽). 이것이 서양 문명의 뿌리가 되었으니, 이는 훗날 로마로 계승되어 지중해와 유럽 전역에 이식되었다. 한편 동양의 탄생은 기원전 206년의 초한전쟁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진나라 다음으로 천하를 통일한 항우는 자신의 거처를 황해에 면한 서초에 두었다. 변방인 이곳은 사통팔달의 요지이자 농업 생산성이 높은 천하의 중심 중원과 70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다. 반면에 항우의 수하였던 유방은 서초의 정반대편 서쪽 끝에 있는 한에 자리 잡았다. 산맥으로 둘러싸인 한 또한 변방으로 보였으나, 잔도(棧道)를 따라 중원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62~73쪽). 이로써 중원을 선점한 유방이 항우를 꺾고 한나라를 세우며 진정한 천하의 주인이 되었다. 한나라는 한자와 한족의 기원이 되었고, 유교와 도교를 발전시켰으며, 무려 현대 중국까지 이어지는 군현제와 관료제 체제를 완성했다. 결국 서초와 관중의 지리적 차이가 “중국과 동아시아의 형성으로 이어”진 셈이다(81~82쪽). [제국의 흥망을 결정하다: 기후와 길] 로마제국의 역사는 곧 기후와 길의 역사였다. 유물, 또는 빙하 속에 녹아든 탄소의 양을 조사하면, 기원전 2세기부터 400여 년간 유럽의 기후가 농사에 매우 적합했음이 드러난다. 이는 로마제국의 최전성기와 정확히 일치하니, 높아진 농업 생산성에 힘입어 부국강병의 문을 열었을 것이다. 이 경제력과 군사력이 ‘로마 가도’를 따라 지중해 세계 곳곳에 투사되며 천년제국의 등장을 알렸다. 이러한 관점은 로마제국 굴기의 원인을 뛰어난 정치체제에서 찾는 기존 역사 해석의 빈틈을 메운다(116~118쪽). 비슷한 상황이 13세기에도 반복되었다. 당시 태양 활동의 약화로 몽골고원에는 역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그 덕분에 풀이 가득 자라자 몽골족은 말을 잔뜩 길러 힘을 키웠다. 이것이 칭기즈 칸을 중심으로 한 몽골족 통일과 몽골제국 건국의 배경이다(192~199쪽). 곧 금나라를 제압한 몽골제국은 서쪽의 중앙아시아로 말을 몰았다. 지도를 펼쳐 중앙아시아 주변을 살펴보면, 동쪽에는 바다가, 북쪽에는 시베리아가, 남쪽에는 사막이 펼쳐져 있다. 이런 이유로 고대부터 중앙아시아는 동서를 잇는 거의 유일한 육상 교통로였는데, 그 중심에 실크로드가 있었다(135~137쪽). 몽골제국은 이 실크로드를 따라 유례없는 속도로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흑해까지 뻗어나갔다(199~203쪽, 209~214쪽). [근대 국민국가가 탄생하다: 인간이 그은 경계] 공간과 길 위에서 역사를 써 내려간 여러 세력은 각자의 이익을 놓고 충돌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산맥과 바다, 강과 숲 같은 자연적인 경계에서 벗어나, 인공적인 경계를 긋는 일이 잦아졌다. 이는 수많은 피와 함께, 근대 국민국가(민족국가)의 씨를 뿌렸다. 시작은 유럽이었다. 3세기 이후 로마가 쇠락하며 수많이 세력이 궐기하자 유럽은 갈등과 충돌로 들끓었다(128~131쪽). 이들을 그나마 유럽 문명의 이름 아래 묶어준 것이 기독교였는데, 교권 또한 세속의 경제적·정치적 이익 앞에 힘을 잃기 일쑤였다. 결국 이 모든 갈등이 종교를 명분 삼아 폭발, 1618년 삼십년전쟁이 시작되었다(310~314쪽, 320~323쪽). 이후 30년간 계속된 전쟁에 질린 유럽인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종교와 정치체제를 자유롭게 정하자는 베스트팔렌조약에 합의했고, 서로 간에 새로운 경계를 그었다. 오늘날의 국경선으로 이어지는 이 경계 안에서 주권과 국민(민족) 개념이 뿌리내렸다(329~336쪽).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싹을 틔운 근대 국민국가에 1789년의 프랑스혁명은 확실한 자양분을 제공했다. 이를 계기로 유럽이 왕의 공간(절대주의)에서 국민의 공간(자유주의, 민주주의)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354~358쪽, 369~371쪽). 이로써 공간은 부와 권력뿐 아니라 이념과 주의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었으니, 이를 “사상의 지정학”이라 한다(337~338쪽). “지리의 신은 누구에게 미소 지을 것인가” 역사의 안개를 환히 밝힐 다중스케일적 접근 이처럼 2000년 역사의 어느 페이지를 들춰봐도 그 행간에는 지리가 놓여 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인간 활동과 지리의 접점은 넓어지고 깊어지며 복잡해졌다. 이에 맞춰 지리적 문해력의 수준도 높아져야 하기에, 최근 지리학에서는 다중스케일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공간과 길, 경계 등 지리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를 한 번에 파악함으로써, 특정 사건과 현상 이면의 맥락을 꿰뚫기 때문이다(109쪽, 162쪽). 가령 1592년의 임진왜란을 다중스케일적 접근으로 살펴보면, 일본의 공격과 조선의 방어라는 영토 전쟁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선 공간 스케일의 관점에서 보자면, 해양 세력(일본)은 고립을 피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대륙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반면에 대륙 세력(명나라)은 기존 질서에 새로운 축이 더해지는 걸 원치 않는다. 이때 반도 세력(조선)은 지리적 특성상 둘 사이의 완충 지대, 또는 분쟁 지대가 된다. 실제로 당시 일본은 한반도를 지나 중국을 거쳐 인도반도까지 가닿길 바랐다. 이런 점에서 임진왜란은 ‘조일전쟁’이 아닌 ‘동아시아 전쟁’이었다(288~298쪽). 여기에 길의 관점을 추가한다면, 신항로 개척으로 유럽과 연결된 명나라와 일본 사이의 ‘경제 전쟁’이기도 했다(276~280쪽, 284~288쪽). 이로써 임진왜란은 동아시아사뿐 아니라 세계사의 거대한 물결에 합류한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상황은 400여 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해양 세력과 대륙 세력은 한반도를 사이에 둔 채 충돌하고 있고, 크고 작은 무역 분쟁이 마치 전초전처럼 치러지고 있다. 각 세력의 수를 깊이 읽어낼 지리적 문해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의 세계는 왜, 또 어떻게 움직이는가. 역사를 “좋은 예제” 삼아 지리의 힘을 포착한 이 책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사는 이처럼 끊임없이 지리에 영향받아왔다. 위대한 영웅도, 거대한 제국도 영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태평양은 마르지 않고 알프스산맥은 무너지지 않는다. 산맥과 바다, 하천 같은 지형부터 기후와 자원까지, 지리는 역사의 상수다. 과거에서 미래의 실마리를 찾고자 역사를 돌아볼 때 지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_ 〈프롤로그│지리가 허락한 역사〉 중에서 그렇다면 페르시아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또 압도적인 국력을 과시했던 페르시아는 왜 패배했을까. 이에 대해서는 페르시아의 무리한 확장 정책, 아테네의 민주주의와 그리스 중장보병 전술의 우수성 그리고 그리스인들의 용기 등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전에 페르시아전쟁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페르시아가 왜 다른 곳도 아닌 하필 그리스 방향으로 진출하려 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즉 지중해 동쪽의 에게(Aegean)해와 아나톨리아반도의 지리적 위치와 지정학적 특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_ 〈1장 서구 문명의 근거지, 지중해 세계의 탄생: 페르시아전쟁〉 중에서
도련님
소담출판사 / 나쓰메 소세키 지음, 한은미 옮김 /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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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출판사
소설,일반
나쓰메 소세키 지음, 한은미 옮김
1905년 1월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제1장이 《호토도기스(두견새)》란 잡지 1월호에 실리자마자 호평을 받아, 단번에 소세키는 문필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그 소설 연재와 함께 4월호에 『도련님』이 실리면서 그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나쓰메 소세키가 세상을 떠난 지 90여 년이 되었어도 아사히신문사에서 실시한 ‘천년의 문학자’ 인기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의 작품은 ‘일본인의 교양서’로써 명실공히 자리를 굳혔다.제1편 개구쟁이 시절 제2편 선생님이 된 도련님 제3편 못 말리는 학생들 제4편 교무실 제5편 불쌍한 끝물 호박 선생 제6편 난폭한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에 대하여 작품 줄거리 및 해설 역자 후기 “인간이란 자고로 자기의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지 교묘한 언변 따위나 논리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는 법이다.” 1905년 1월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제1장이 《호토도기스(두견새)》란 잡지 1월호에 실리자마자 호평을 받아, 단번에 소세키는 문필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그 소설 연재와 함께 4월호에 『도련님』이 실리면서 그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나쓰메 소세키가 세상을 떠난 지 90여 년이 되었어도 아사히신문사에서 실시한 ‘천년의 문학자’ 인기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의 작품은 ‘일본인의 교양서’로써 명실공히 자리를 굳혔다. 나쓰메 소세키라는 작가가 일본 문단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은 우리의 상상을 훨씬 초월한 것이다. 일본인들이 그를 일컬어 ‘일본의 대문호’,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을 만큼 말이다.
폭군의 몰락
청아출판사 / 이한 지음 /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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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한 지음
한국 역사에는 어떤 왕이 있었을까? 조선 세종대왕과 정조 같은 성군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라를 나락으로 빠뜨린 폭군들도 존재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편견과 아집, 이기심에 가득 차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거듭했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폭군들, 그들은 왜 폭군이 되었는가? 폭군이 되어 어떻게 백성을 고생시켰는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문제가 된 것인지, 그것이 왜 나쁜 것인지, 역사의 빛이 아닌 그림자를 살펴보자. 거기에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감춰져 있다.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실패한 왕들'에서는 우리나라와 동서양의 역사를 막론하고 폭군이라 일컬어질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구성했다. 폭군이 갖는 공통점과 특징 등을 살펴본다. '2장 역사 속의 멸망한 왕들'에서는 한국사에서 대표적인 폭군 6명을 담았다. 고구려 모본왕, 백제 개로왕, 고려 의종과 공민왕, 조선 연산군과 광해군 등이 그들이다. 한국사에서 그들이 펼친 어이없는 폭정을 살펴보고, 폭군의 치세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마지막 '3장 희생당한 왕을 위한 조곡'에서는 왕의 희생과 국민의 기대에 대해 정리한다. 비록 역사 속의 그들이 실정을 했을지라도 현대의 우리에게는 그로써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다.1장 실패한 왕들 처형당한 부여의 왕 비난당한 왕들 왕의 악덕 시대의 희생자인가, 자업자득인가 2장 역사 속의 멸망한 왕들 고구려 모본왕 - 정복왕을 꿈꾸다 폭군이 되다 대무신왕의 아들이자 호동 왕자의 동생 무모한 중국 정벌, 실패로 돌아가다 사람 의자와 사람 베개 겁쟁이가 왕을 살해하다 해씨 고구려의 멸망 백제 개로왕 - 넘치는 의욕과 빈약한 현실 인식 13년의 공백 실패로 돌아간 대중국 외교 정책 첩자, 도림 한성백제 최후의 날 한성백제의 멸망은 피할 수 없는 결말이었는가 고려 의종 - 푸대접과 편애의 양끝에서 사랑받지 못했던 태자, 배은망덕한 왕이 되다 재주 많은 임금의 문제 아부하는 측근 속에 파묻혀 현실을 보지 않다 터져 나온 불만, 무신의 난이 되다 죽어서야 진정한 왕이 되다 고려 공민왕 - 아무도 신뢰하지 않았던 개혁군주 공민왕의 천국과 지옥 공민왕의 즉위, 배원 개혁의 시작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다 유일한 믿음, 노국 공주 자제위는 조작이었을까 아무도 믿지 못한 개혁군주 조선 연산군 - 폭군이 갖춰야 할 모든 것 촉망받았던 후계자 왕에게 잔소리 하지 말라, 두 차례의 사화 언론의 탄압, 나붙는 익명서 재개발과 철거, 금표의 설치 고립된 왕 그리고 반정 조선 광해군 - 운명에 외면당하고, 마침내 잊혀지다 총체적 난국 대북의 대두 죽어가는 사람들 후금과의 전쟁 3장 희생당한 왕을 위한 조곡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어리석은 왕이 강력한 힘을 움켜쥘 때 나라를 망치는 칼날이 된다! “광해군은 창덕궁의 재건을 하는 한편 다른 궁전들 역시 복구했는데, 경희궁이 그렇게 창건되었다. 문제는 당시가 전쟁 직후라 재정이 잔뜩 피폐해져 있어 돈 받고 벼슬자리를 팔아서 자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대단위 토목공사는 광해군의 대표적인 실정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군사 정벌과 아직 사라지지 않은 전쟁의 여파로 나라가 허덕이고 있는데 궁궐을 건설하고 천도를 하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었을 것이다.” 이기적이고, 자만하고, 편애했던 한국 역사상의 폭군 그들의 궤적을 통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비춰본다 역사 속의 몰락 군주들 한국 역사에는 어떤 왕이 있었을까? 조선 세종대왕과 정조 같은 성군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라를 나락으로 빠뜨린 폭군들도 존재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편견과 아집, 이기심에 가득 차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거듭했다. 무능했으나 자의식은 하늘과 같았으며, 무모하게 전쟁을 벌이고, 쓸데없는 겉치레에 신경을 쓰기도 했다. 자신을 위해 무엇이라도 희생시키고, 다른 자의 재능을 질투하기까지 했다. 결국 이들의 자만은 백성들을 더욱 곤궁에 몰아넣었다. 그래서 나라는 도탄에 빠졌고, 백성들은 울부짖었다. 폭군들의 결말은 어땠을까? 그들은 침략자의 손에 죽임을 당하거나 반정으로 끌어내려졌다. 그렇게 바닥으로 떨어진 폭군에게는 신하도, 백성도 등을 돌렸다. 최후는 비참했으니, 그것이야말로 폭군이었던 그들에게 하늘이 응징을 내린 것이리라. 그럼에도 그들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한 채 남 탓을 하며 멸망의 길을 걸었다. 폭군의 역사는 반복되는가? 흔히 독재자의 성경이라는 오명을 듣곤 하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군주에게 가장 튼튼한 요새는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이라고. 그래서 사랑받는 지도자는 비록 외적의 침입으로 패배할지언정, 민중의 지지를 받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와 똑같이 무자비한 통치론을 주장했다는 편견을 받고 있는 한비자조차 못난 왕은 자신의 힘만 쓰지만, 뛰어난 왕은 백성들의 지혜를 쓰고 만약 백성들의 신망을 잃으면 나라가 혼란스러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도자에 대한 충고는 계속 있었다. 문제는 당사자들에게 그 충고를 새길 눈과 귀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 폭군은 거듭하여 태어났고, 그들의 역사는 반복되었다. 21세기를 사는 지금까지도 폭군은 계속된다. 그들은 더는 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진 않지만, 한 나라의 지도자 대통령의 명패를 달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그래서 국민이 등을 돌렸고, 처참하게 자리에서 끌어내려졌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폭군들, 그들은 왜 폭군이 되었는가? 폭군이 되어 어떻게 백성을 고생시켰는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문제가 된 것인지, 그것이 왜 나쁜 것인지, 역사의 빛이 아닌 그림자를 살펴보자.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감춰져 있다. 우리나라의 6대 폭군들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실패한 왕들'에서는 우리나라와 동서양의 역사를 막론하고 폭군이라 일컬어질 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구성했다. 폭군이 갖는 공통점과 특징 등을 살펴본다. '2장 역사 속의 멸망한 왕들'에서는 한국사에서 대표적인 폭군 6명을 담았다. 고구려 모본왕, 백제 개로왕, 고려 의종과 공민왕, 조선 연산군과 광해군 등이 그들이다. 한국사에서 그들이 펼친 어이없는 폭정을 살펴보고, 폭군의 치세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마지막 에서는 왕의 희생과 국민의 기대에 대해 정리한다. 비록 역사 속의 그들이 실정을 했을지라도 현대의 우리에게는 그로써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다. * 고구려 모본왕 - 무모한 정복욕
건강의 비밀
씽크뱅크 / 애덤 잭슨 지음, 장연 옮김 / 20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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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뱅크
취미,실용
애덤 잭슨 지음, 장연 옮김
영생에 투자하라
따스한이야기 / 김용수 (지은이) / 201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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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이야기
소설,일반
김용수 (지은이)
Chapter 01 영생은 있다 1. 영생은 있다 2. 하나님께서 내 삶을 책임지신다 3. 하나님과 돈 사이에서 4. 황당한 십일조 Chapter 02 염려하지 말라 1. 염려하지 말라 2. 우리는 지금 생각보다 잘 산다 3. 단순한 삶이 아름답다 4.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은 행복하다 Chapter 03 진정한 성공 1. 빚의 수렁에 빠진 세상 2. 돈에서 자유롭게 되는 비결 3. 더불어 잘 살기 4. 진정한 성공 Chapter 04 지혜로운 부자 1. 과정이 중요하다 2. 저축과 투자 3. 지혜로운 부자와 어리석은 부자 4. 반드시 남겨야 할 유산 Chapter 05 영생에 투자하라 1. 인생 역전 2. 영생과 십일조 3. 영생에 투자하라 4. 지금 여기에서 영생을 사는 사람들 글을 마무리 하며 감사의 글 성경적 재정관리 세미나 참석자의 간증 추천도서
나뭇잎 바이올린 켜줄게 춤춰봐 춤춰봐 춤춰봐
유씨북스 / 원숙자 (지은이)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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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북스
소설,일반
원숙자 (지은이)
할머니가 쓴 육아에세이. 맞벌이 딸네 부부를 대신하여 주말마다 손자를 봐주는 할머니가 쓴 육아일기이자, 감수성과 예술성을 키워주기 위해 손자와 함께 수목원으로 미술관으로 박물관으로 여기저기 다닌 여행기이자, 손자가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고 예뻐서 그의 언어와 버릇, 장난기 등을 할머니가 기록해 놓은 것이다. 손자 한결이가 태어나서 3살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나는 손자를 이렇게 키웠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할머니가 쓴 육아에세이로써, 지금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와 육아를 해야 하는 할머니에게 도움과 참고가 되며, 이미 육아의 시기가 지난 부모들도 읽으면서 자신들의 육아 시기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시작하며 1장 나의 손자, 나의 천사 엄마 마음 | 한결이 자장가 | 동물원 놀이 | 시장 나들이 | 하얀 고무신 | 예쁜 짓 | 실물교육 | 말문이 터지다 | 놀이터에서 놀기 | 맛있는 팬케이크 | 식탁 예절 | 엉망진창 | 판박이 | 생일 축하하기 | 나뭇잎 바이올린 | 그림자놀이 | 말의 연상 | 우리의 봄날 | 크리스마스 선물 2장 손자와 함께 떠나는 감성 여행 내일이 있으니까-바탕골미술관 그 엄마의 그 딸-닥터박갤러리 미술관 옆 조각공원-마나스아트센터, 사진갤러리 와 낭창낭창 걸어보자-석화촌 허브보다 올챙이-허브아일랜드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홍릉수목원 우리 그냥 여기서 살까?-포천뷰식물원 공룡은 살아 있다-우석헌자연사박물관 온몸과 온 마음을 던져서-벽초지수목원 나비처럼 춤추고 싶을레라-꽃무지풀무지수목원 3장 함께하기에 더 행복한 여행 좋은 건 기다려야 가질 수 있어-들꽃수목원 함께 일하는 재미, 함께 먹는 즐거움-율봄식물원 아름다운 날-가일미술관 모든 건 빨개지면 먹을 수 있다-국립수목원 물을 좋아하는 닭-장흥자생수목원 양이 양처럼 울어요-대관령양떼목장, 해바라기호박동산 ‘물닭띠’의 탄생-강릉해살이마을, 경포대해수욕장 바람이 씻어줄 거야-앵무새학교, 평창바위공원, 아기동물농장 알에서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강원도립화목원, 춘천인형극제 4장 어제보다 한 뼘 더 성장하기 다람쥐야, 도토리밥 해줄까?-평강식물원 여기가 밤어린이집이야-양평알밤농장, 닥터박갤러리 잘 못해도 모두가 살판인 세상-서일농원, 안성바우덕이축제 무상으로 주는 기쁨-이원아트빌리지, 구원농장 빈곤 속의 풍요-해여림식물원 삶은 예술, 예술은 삶-물향기수목원 친정어머니 생각-헤이리문화예술마을 내일은 저기 가볼까?-갤러리 리즈, 서호미술관 마치며할머니가 쓴 육아에세이 “나는 손자를 이렇게 키웠다” 자연에세이 《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로 일흔에 시작한 농사에서 얻은 소박한 삶의 즐거움과 자연의 고마움을 잔잔한 수필로 전했던 '일흔의 수필가' 원숙자 작가의 육아에세이다. 맞벌이 딸네 부부를 대신하여 주말마다 손자를 봐주는 할머니가 쓴 육아일기이자, 감수성과 예술성을 키워주기 위해 손자와 함께 수목원으로 미술관으로 박물관으로 여기저기 다닌 여행기이자, 손자가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고 예뻐서 그의 언어와 버릇, 장난기 등을 할머니가 기록해 놓은 것이다. 손자 한결이가 태어나서 3살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나는 손자를 이렇게 키웠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할머니가 쓴 육아에세이로써, 지금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와 육아를 해야 하는 할머니에게 도움과 참고가 되며, 이미 육아의 시기가 지난 부모들도 읽으면서 자신들의 육아 시기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엄마 마음’으로 손주 돌봐주는 할머니와 ‘함무니’만 찾는 손자 코드가 잘 맞는 손자와 할머니가 펼치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 저자의 손자 돌보기에는 조금 특별한 내력이 있다. 저자의 두 아이는 맞벌이하는 저자 부부를 대신하여 저자의 엄마가 키워주셨고, 저자의 딸이 낳은 손자는 맞벌이하는 딸네 부부를 대신하여 저자가 돌봐주었다. 바로 ‘할머니의 손주 돌봐주기’가 이 집안의 내력인 셈이다. “아이를 낳아봐야 ‘엄마 마음’을 안다 했는가. 우매한 나는 두 아이를 낳아 키웠어도 내 엄마의 마음을 몰랐다. 그런데 엄마가 나의 두 아이를 키워주신 것처럼 내 딸이 낳은 아기를 키우면서야 비로소 엄마 마음을 알아갔다.” 저자가 책을 시작하며 ‘엄마 마음’을 언급한 이유다. “한결이는 금요일 저녁에 와서 일요일 저녁에 간다. 올 때마다 ‘함무니’ 부르면서 거실을 통통 뛰어 들어와 나를 찾고, 갈 때마다 ‘함무니, 함무니’ 부르면서 나보고 같이 가자고 제 옆자리를 가리킨다.” 예쁘지 않은 손주가 어디 있으랴마는, 손자 한결이와 저자인 할머니는 코드가 잘 맞는, 짝짜꿍이 잘 맞는 콤비다. 주말마다 손자를 봐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에는 따뜻한 가족애와 할머니의 손자 사랑이 가득하다. 코드가 잘 맞는 손자와 할머니가 펼치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매 주말마다 떠나는 할머니와 손자의 감성 여행, 예술 여행 수목원으로 미술관으로 박물관으로 함께 떠나는 행복 여행 이야기 저자는 기회가 되는 대로, 거의 매주 손자를 데리고 미술관을 시작으로 수목원, 박물관, 농원 등으로 데리고 다녔다. 자연과 예술을 자주 접하도록 하여 감수성과 예술성을 키워주고 싶어서다. “3살 될 때까지 수목원으로, 미술관으로 자주 자연과 접하도록 키운 내 손자 한결이의 버릇과 마음과 그 정서가 그대로 여든까지 이어질 것을 믿는다.” 이 책에는 50여 편의 손자와 함께 떠나는 감성 여행기 중에 ‘어제보다 한 뼘 더 성장’해가는 손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27편을 수록했다. ‘내일이 있으니까’, ‘좋은 건 기다려야 가질 수 있어’, ‘함께 일하는 재미, 함께 먹는 즐거움’, ‘다람쥐야, 도토리밥 해줄까?’, ‘삶은 예술, 예술은 삶’, ‘내일은 저기 가볼까?’ 등 저자의 정성과 사랑이 손자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가 가득하다.손자 한결이가 태어나서 3살 때까지의 이야기다. 할머니가 쓴 육아일기랄까, 손자와 함께 여기저기 다닌 여행기랄까. 자라는 모습이 신기하고 예뻐서 그의 언어와 버릇, 장난기 등을 기록해놨다.- ‘시작하며’ 중에서 아이를 낳아봐야 ‘엄마 마음’을 안다 했는가. 우매한 나는 두 아이를 낳아 키웠어도 내 엄마의 마음을 몰랐다. 그런데 엄마가 나의 두 아이를 키워주신 것처럼 내 딸이 낳은 아기를 키우면서야 비로소 엄마 마음을 알아갔다. 손자 한결이를 돌보면서 그때의 엄마 마음을 따라가느라 요즘 숨이 가쁘다.- ‘엄마 마음’ 중에서 토씨를 잘라먹고 단어만 이어서 말했을 때가 어제 같은데, 이젠 토씨도 형용사도 제법 잘 쓰고, 게다가 말의 연상이 기가 막히다. 나는 그만 어이가 없어서 웃어버렸다. 정말, 언제 저렇게 자랐나? 내 사랑, 이한결.- ‘말의 연상’ 중에서
산성비의 활용과 지역개발
지식나무 / 김준모 (지은이)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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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나무
소설,일반
김준모 (지은이)
산성비가 정수되면서 전기 생산과 충전 등 활용도가 찾아지며, 산성비가 가뭄에 비하여서는 엄청난 자원임을 논의한다. 저자는 과학 기술정책 분야의 연구자이면서도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다 실용적인 흐름으로 이 책의 내용이 활용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였다.제1장 서론 1 1. 연구배경 및 목적 1 2. 책의 범위 및 내용 3 제2장 기후변화와 관련된 개념들에 대한 검토 4 제1절 기후변화와1.5 시나리오의 개념 4 기후변화와 관련된 주요 개념들 6 제2절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의 시사점 13 제3장 온실가스와 국제적 노력들 17 제1절. 화석연료사용과 기후변화 연관성 17 제2절 이전 시기의 기후 변화 요인에 대한 분석 및 접근 21 제3절 기후변화 국제협약의 내용과 각국의 대응 28 제4절 시계열 데이터로 본 기후변화 56 1. Spectral Analysis of 50 yr Manufacturing sector Emission Data 56 1) Spectral Analysis of Nitrous Oxides 56 2) Spectral Analysis of Greenhouse gas .58 3) Spectral Analysis of Methane Gas 60 4) Carbon Dioxides 61 5) Smoothing of the 4 Series 63 6) Scatterplots 66 2. Spectral Analysis of EU data Household emission with annual change rate .69 1)Cluster Plots 69 2)Spectral Analysis of EU countries Sulfur household emission 76 3. EU Fresh water trends: Cubic metres per inhabitant Fresh surface and groundwater 87 제4장 산성비의 활용: 전기 생산과 커뮤니티 구성 106 제1절 산성비의 생성과정의 개념적 제시 106 제2절 산성비를 활용한 전기의 생산 109 제3절 오스모시스(역삼투)법과 Ion Exchange 법 112 제4절 전기 생산 메카니즘 이외의 황산의 활용 114 제5장 국가별 기후 변화 및 산성비 개관 119 제1절 국가별 기후변화 적응 및 산성비 개관 119 1. Canada 119 2. India 125 3. Laos 136 제2절 적정 규모의 소규모 커뮤니티 구성 139 제6장 결론 140 참고문헌 141기후변화는 이제 어느 누구나, 국적이나 지역을 막론하고 경험하고 있는 현상이자 트렌드이다. 자연의 변화는 인간의 능력으로 반전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므로, 인류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면서도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도 중요한 행동과 정책의 기준점이 되게 되었다. 이렇게 공감대가 많은 분야이다보니, 지난 수십 년간 많은 학자들, 연구원들, 민간과 공공의 조직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와 대응책을 내놓았고, 일부는 너무 어렵기도 하고, 일부는 사람들의 귀에는 “양치기 소년”의 비유에서처럼 너무나도 익숙한 이야기가 되어 버린 면도 있다. 이러한 양상들을 염두에 둔 현재 시점에서 이 책은 그동안의 수많은 연구들 사이에서 간극으로 남겨진 한 부분에 대한 시론을 열고자 준비되었다. 다름 아닌 산성비에 대한 논의이다. 대기의 오염도 너무나도 일상화된 트렌드로 익숙해져 있지만, 미래의 시점에서 물의 부족이 중요해지기 시작한다면, 그전에 미리 산성비도 수자원으로서 갖는 중요성을 자각하는 것이 사회와 국가, 지역, 그리고 전 지구적 관점에서 중요한 논점이 될 때가 되어가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맥락에서 산성비가 정수되면서 전기 생산과 충전 등 활용도가 찾아지며, 산성비가 가뭄에 비하여서는 엄청난 자원임을 논의하고자 한다. 저자는 과학 기술정책 분야의 연구자이면서도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다 실용적인 흐름으로 이 책의 내용이 활용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였다. 이 책을 읽는 다양한 독자들로부터 이 논의가 시작되고 실천되기를 바래본다.
피너츠 완전판 Vol.18 : 1985~1986 (무선)
북스토리 / 찰스 M. 슐츠 (지은이), 신소희 (옮긴이) /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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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소설,일반
찰스 M. 슐츠 (지은이), 신소희 (옮긴이)
한능원 한자능력자격검정 3급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장미경 외 지음, 윤재민 감수 /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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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I재능교육(재능출판)
소설,일반
장미경 외 지음, 윤재민 감수
머리글 검정안내 출제기준 도서안내 한자알기(육서, 3요소, 필순) 기출한자 8급 50자 7급 100자 6급 150자 5급 300자 4급 300자 3급 3급 기본 한자 600자 아름다운 우리 한시 부록 사자. 고사성어 반의자. 상대자 반의어. 상대어 동의자. 유의어 동음이의어 약자. 속자 지정과제
페트라
쿰란출판사 / 이지영 지음 / 201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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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출판사
소설,일반
이지영 지음
중동의 고고학 연대기 요르단, 중동 지도 서문 Ⅰ. 장밋빛 도시 페트라 1.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가 되던 날, 그 영광의 순간 2. 페트라의 뜻 3. 페트라의 지리적 위치 4. 사도 바울은 페트라에 갔을까? 5. 페트라의 역사 6. 페트라 발견 7. 페트라의 볼거리들 말 타기 / 낙타 타기 / 마차 타기 더진 블록 오벨리스크 무덤 바위 사이로 난 길 : 시크(Siq) 댐(알 무뜨림 수로, Al Muthlim water tunnel) 수로 낙타 상인 부조 두 개의 신 블록 알 카즈나 신전(보물 신전) 로마 야외극장 희생제물의 언덕(High Place of Sacrifice) 왕족 무덤들(Royal Tombs) 궁전 무덤(Palace Tomb) 비잔틴 교회 열주로(Colonnaded Street & Arched Gate) 님프 신전 두 사자 신전 대신전과 작은 로마 극장(Theatron) 카스를 빈트(공주의 성) 바로의 기둥 호르 산(아론의 무덤) 비잔틴 시대의 교회 터 와디 아라바(아라바 계곡) 수도원(The Monastry, Al Deir) 투르크마니야 길 옴 알 비야라 와디 사브라(Wadi Sabra) 뱀 신전(Snake Monument) 페트라 박물관 모세의 샘(아인 무사) 코끼리 언덕 와디람 세렛 강(현재명 와디 알하사) II. 페트라를 차지했던 에돔족, 그들은 누구인가? 1. 아브라함의 후예, 에서의 후예 2. 에돔족이 페트라에 정착한 시기 3. 에돔족이 차지했던 영토 4. 에돔족의 통치체제 5. 에돔족과 이스라엘의 관계 6. 페트라 주변의 광야 생활 38년 III. 페트라를 차지했던 또다른 주인공 나바테아족, 그들은 누구인가? 1. 나바
일단 합격 JLPT 일본어능력시험 N1 청해
동양북스(동양문고) / 오카자키 마이, JLPT 교재개발연구회 (지은이)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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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오카자키 마이, JLPT 교재개발연구회 (지은이)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시험에 출제되는 각 문제의 유형을 살펴본다. 또한 문제 유형별로 예제를 수록하여 처음 JLPT를 접하는 학습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합격 꿀팁'을 통해 고득점을 위한 비법도 확인할 수 있다. 예제 풀이까지 마친 후에는 '워밍업'을 통해서 '발음이 비슷한 단어를 구별하는 연습', '중요한 단어를 놓치지 않고 듣는 연습'을 할 수 있다.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JLPT(일본어능력시험)란? PART 1 유형 공략 問題1 과제 이해 問題2 포인트 이해 問題3 개요 이해 問題4 즉시 응답 問題5 종합 이해 PART 2 합격 공략 問題1 과제 이해 問題2 포인트 이해 問題3 개요 이해 問題4 즉시 응답 問題5 종합 이해 PART 3 실전 공략 모의고사 01 모의고사 02 모의고사 03 해답 용지일본어능력시험 N1 청해 합격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 2010~2019년 최신 출제 경향 분석·고득점 합격 포인트 정리 워밍업 - 문제 풀이 - 모의고사로 구성된 체계적 학습 문제 유형별 집중 트레이닝 (실제 시험 약 2회 분량) 최종 실력 점검을 위한 파트별 실전 모의고사 3회분 제공 독학자를 위한 꼼꼼한 문제 해설과 어휘 정리 [이 책의 구성] 1. 본책 ★ PART 1 유형 공략: 시험 유형과 꿀팁을 한눈에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시험에 출제되는 각 문제의 유형을 살펴봅니다. 또한 문제 유형별로 예제를 수록하여 처음 JLPT를 접하는 학습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합격 꿀팁’을 통해 고득점을 위한 비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제 풀이까지 마친 후에는 ‘워밍업’을 통해서 ‘발음이 비슷한 단어를 구별하는 연습’, ‘중요한 단어를 놓치지 않고 듣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PART 2 합격 공략: N1청해 만점을 위한 실력 다지기 문제 유형별로 실전 문제를 풀이합니다. 청해는 집중력이 당락을 좌우합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잘 알고, 귀 기울여 듣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메모는 필수! 다양한 주제의 청해 문제를 풀면서 메모하며 듣는 연습을 해 보세요. ★ PART 3 실전 공략: N1청해 모의고사 3회분으로 마무리 점검 실전 문제로 구성된 모의고사 3회분을 풀이합니다. 마킹 연습을 위한 해답 용지가 본책 뒤에 있으니, 실제로 시험을 보는 것처럼 시간을 정해 두고 문제를 풀이하세요. 2. 별책 - 해설서 문제에 대한 상세한 풀이가 필요할 때에는 별책의 해설서를 참고하세요. 본책에 수록된 문제의 스크립트와 해석, 단어와 해설이 실려 있습니다. 몰랐던 단어를 확인하고, 해설을 통해 정답을 찾는 힘을 기른다면 청해에도 자신이 생길 것입니다.
시간이 멈추자 나는 날았다
문학동네 / 김참 (지은이) /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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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참 (지은이)
빛나는 시의 정수를 맛보는 문학동네의 복간 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의 8차분 열 권을 세상에 내놓는다. 71번부터 80번까지 이향지, 허만하, 고정희, 이하석, 이진명, 김용택, 김경미, 박철, 김박은경, 김참 시인이 그 주인공이다. 길게는 40년 세월을 거슬러 복간되는 이 귀한 시집들은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서가와 시사(詩史)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이번 8차분 포에지로 복간한 10권의 시집이 품고 있는 시간은 무려 226년, 이들 시인이 시인으로 등단한 시기에서부터 따지면 약 399년, 근 40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서도 여전히 잠들지 않는 시의 목소리로 독자를 깨운다. 올해부터 문학동네포에지는 만듦새에 변화를 주어 더 가볍고 더 투명한 스타드림 표지 종이로 커버를 한 겹 더 입혔다. 시리즈의 통일된 디자인을 지키면서도 정성을 겹으로 두른 방식을 고심한 결과물이다. 문학동네포에지 80권. 1995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김참 시인이 1999년 세계사에서 출간한 첫 시집 『시간이 멈추자 나는 날았다』를 24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0번으로 복간한다.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1부 시간이 멈추자 시간이 멈추자/재앙의 서곡/공원 옆 아파트/거울 속으로 들어가다/또 한 사람이 사라지고/강철 구름/개미와 새들의 도시/이상한 나라/미로 별장으로/지워지다/2천 년/연금술사/생각하는 묘지/왕들의 해변/벽에서 들리는 소리/중학교 앞에는 슈퍼마켓과 문방구가 있었다/마술사의 죽음/그로테스크/미로 2부 지상에서의 나날 검은 날/검은 깃발/허슬러/항아리/간빙기의 추억/떠올랐다/지붕 위의 여자/늪지대/무인도로의 여행/3월 14일/굴뚝/공장들의 도시/새들이 많은 골목/날아다니는 꿈/수학적인 삶/생각하는 남자/지상에서의 나날/흰 벽돌 도시/계단/아침 3부 도굴꾼들의 도시 카드놀이/도굴꾼들의 도시/물푸레나무/검은 구름 몰려다니는 오후/부러진 굴뚝들을 지나 집으로/미로·자전거·굴뚝/1998년 여름/사차원 지구/철봉에 거꾸로 매달려도 창문을 열고 나온 여자는 하늘로 떨어지지 않는다/재미있나요피아노 치는 여자/아파트/아파트에는 많은 사람이 산다/권투 선수가 사는 낡은 아파트/마을을 찾아 나서다/공원묘지/수많은 문/독버섯 요리/항아리와 마법사/그렇다■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하며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문학동네 복간 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에 대하여 1. 빛나는 시의 정수를 맛보는 문학동네의 복간 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의 8차분 열 권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71번부터 80번까지 이향지, 허만하, 고정희, 이하석, 이진명, 김용택, 김경미, 박철, 김박은경, 김참 시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길게는 40년 세월을 거슬러 복간되는 이 귀한 시집들은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서가와 시사(詩史)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입니다. 이번 8차분 포에지로 복간한 10권의 시집이 품고 있는 시간은 무려 226년, 이들 시인이 시인으로 등단한 시기에서부터 따지면 약 399년, 근 40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서도 여전히 잠들지 않는 시의 목소리로 독자를 깨웁니다. 올해부터 문학동네포에지는 만듦새에 변화를 주어 더 가볍고 더 투명한 스타드림 표지 종이로 커버를 한 겹 더 입혔습니다. 시리즈의 통일된 디자인을 지키면서도 정성을 겹으로 두른 방식을 고심한 결과물입니다. 8차분에서는 이향지 시인의 네번째 시집 『내 눈앞의 전선』을 71번으로 내세웁니다. “시가 언(言)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내 시는 미래로 보일 것이다”(시인의 말)라고 선언했던 2002년을 지나 이향지 시인은 말합니다. “이렇게나 많은 여자가 내 안에 복작대고 있었음을 확인한다. 숨을 곳이 없다.”(개정판 시인의 말) 문학동네포에지는 여성 시인이 시리즈의 선두에 나선 만큼 숨어 있고 숨겨져 있던 여성 시인들의 목소리, 시대를 앞서 묵묵히 제 시의 발성으로 온몸을 써왔던 여성 시인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고 손을 내밀 참이기도 합니다. 2. 이번 8차분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98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이향지 시인이 2003년 천년의시작에서 출간한 네번째 시집 『내 눈앞의 전선』을 20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71번으로 복간합니다. 1957년 『문학예술』로 등단한 허만하 시인이 1999년 솔출판사에서 출간한 두번째 시집 『비는 수직으로 서서 죽는다』를 24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72번으로 복간합니다. 197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고정희 시인이 1983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세번째 시집이자 장시집인 『초혼제』를 40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73번으로 복간합니다. 197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하석 시인이 1989년 세계사에서 출간한 세번째 시집 『우리 낯선 사람들』를 34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74번으로 복간합니다. 1990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이진명 시인이 2004년 열림원에서 출간한 세번째 시집 『단 한 사람』을 19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75번으로 복간합니다. 1982년 『꺼지지 않는 횃불로』로 등단한 김용택 시인이 1988년 청하에서 출간한 세번째 시집 『누이야 날이 저문다』를 35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76번으로 복간합니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경미 시인이 2001년 문학동네에서 묶었던 세번째 시집 『쉿, 나의 세컨드는』을 22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77번으로 복간합니다. 1987년 『창비1987』로 등단한 박철 시인이 2001년 문학동네에서 묶었던 다섯번째 시집 『영진설비 돈 갖다주기』를 22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78번으로 복간합니다. 2002년 『시와반시』로 등단한 김박은경 시인이 2013년 문예중앙에서 펴낸 두번째 시집 『중독』을 10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79번으로 복간합니다. 1995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김참 시인이 1999년 세계사에서 출간한 첫 시집 『시간이 멈추자 나는 날았다』를 24년 만에 문학동네포에지 80번으로 복간합니다. 3. 문학동네포에지는 파스텔톤의 열 가지 컬러로 출간됩니다. 해설이 따로 실리지 않는 시집 시리즈, 추천사도 따로 박히지 않는 시집 시리즈, 시인의 약력과 시인의 자서와 시인의 시로만 꿰는 시집 시리즈, 시인의 시 가운데 미리 보기로 어떠한가 싶어 고른 한 편의 시를 책 뒷면에 새겼습니다. 문학동네포에지는 시간을 거슬러 찬찬히 행하는 시로의 이 뒤로 걷기를 통해 파묻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시집을 발굴하고, 숨어 있기 좋았던 시집을 골라내며, 책장 밖으로 떨어져 있던 시집을 집어 서가에 다시 꽂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음으로써 한국 시사를 관통함에 있어 필요충분조건이 되는 시의 독본들을 여러분들에게 친절히 제공해드릴 참입니다. 출발의 본거지는 제각각 달랐으나 도착의 안식처는 모두 한데로, 문학동네포에지 안에서 유연성 다해 섞이고 개연성 있게 엮인 가운데 한 차에 열 권씩 펼친 시의 병풍은 저마다 다양한 개성으로 저마다 독특한 양식으로 저마다 특별한 사유로 시리즈라는 줄자에서 보다 큼지막한 테두리로 우리를 시라는 리듬 속에 재미 속에 미침 속에 한껏 춤추게 할 것입니다. 포에지(Poesie)는 프랑스어로 ‘시’를 뜻하는 말이지만 크게는 ‘시, 라는 정신, 시, 하는 태도’까지 어떤 정취로 그만의 격으로 느껴지고 보이길 바랐습니다.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현시되는 장을 여는 일이 되기도 할 것”(문학동네포에지 기획의 말)이라는, 우리 스스로 선언한 책임과 의무의 말이 실은 얼마나 큰 무게인지 모르지 않습니다. 올해는 문학동네 30주년을 맞아 문학동네시인선 200번과 문학동네포에지 100번을 출간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책장에 꽂혀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시집들을 펴내겠습니다. ■ 기획의 말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더 나아가 옛 시집을 복간하는 일은 한국 시문학사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장을 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이 창조될 때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 있었던 모든 예술작품에도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이 시인 엘리엇의 오래된 말이다. 과거가 이룩해놓은 질서는 현재의 성취에 영향받아 다시 배치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의 빛에 의지해 어떤 과거를 선택할 것인가. 그렇게 시사(詩史)는 되돌아보며 전진한다. 이 일들을 문학동네는 이미 한 적이 있다.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포에지 2000’ 시리즈가 시작됐다. “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가 여기 되살아납니다.” 당시로서는 드물고 귀했던 그 일을 우리는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시간이 멈추자 나는 날았다 건물들은 허물어지고 길들이 지워졌다 시간이 멈추자 공중에 비탈길이 생겼다 나는 그 길을 따라 시간의 반대편으로 걸어 들어갔다 시간의 반대편에는 달이 있었고 별이 있었고 둥근 기둥이 있었다 두 마리 새가 기둥 위에 앉아 있었다 기둥 밑에는 장작이 타고 있었다 검은 치마 입은 처녀들이 기둥을 향해 걸어왔다 그녀들의 얼굴에는 눈이 없었다 코도 없고 입도 없었다 그녀들은 기둥을 지나 나무 밑을 걸어갔다 사람들의 머리통이 주렁주렁 매달려 붉은 열매로 익어가는 나무 밑을 지나갔다 나는 나무 뒤에서 휘파람을 불었다 어디선가 두 마리 개가 달려왔다 여자들이 기둥을 향해 재빨리 달아났다 시간의 반대편에는 달이 있었고 별이 있었고 두 마리 새가 기둥 위에 앉아 있었다.─김참, 「시간이 멈추자」 전문
[큰글자책] 독학자를 위한 한비자 읽기
북튜브 / 최경열 (지은이)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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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튜브
소설,일반
최경열 (지은이)
법가 사상의 핵심적인 문헌이자 제자백가 시대의 마지막 걸작인 『한비자』를 여러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한비자의 ‘통치론’을 『한비자』의 여러 글들을 직접 인용하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비자의 사상사적 기여를 도출해 낸다. 유가와 도가와 같은 기존의 사상이 ‘선왕’이라는 문명의 창조자이자 문화의 모범을 기준으로 통치 행위를 구성했다면, 한비자는 ‘보통 임금’으로 통치 주체를 옮겼다는 것, 군신관계의 본질을 불신으로 파악하고 왕을 통치의 초점으로 두었다는 것, 제가와 치국 즉 사와 공의 영역을 분명히 구분했다는 것 등등. 한비자가 사상사에 공헌했다고 평가받는 지점들을 짚어 내고 있다. 지은이는 이런 『한비자』의 사상사적 기여가 기존의 법가 사상(신도, 신불해, 상앙)의 사상을 흡수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고, 『순자』와 『노자』 등 기존의 사상들과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가능했던 것임을 강조한다. 유가와 도가, 법가를 가르고 사상 간에 큰 간극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 제자백가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지만, 실제로는 도가와 법가가 밀접한 영향 관계 속에 있고, 법가가 유가에 내장된 어떤 측면이 발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후대의 유가사상 속에서 법가가 살아남았다고 보는 관점은 인(仁)과 법(法)을 대립되는 것으로 보는 기존의 생각들을 재고하도록 만든다.서문 _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를 펴내며 들어가며 _ 통치론의 새 지평 1부 한비의 생애와 문장 1장 _ 한비의 생애 한비, 전국시대 최후의 대사상가 | 한비와 이사, 라이벌? | 한비의 시대 2장 _ 한비의 문장 「세난」 주석 비교 | 「세난」 분석 2부 한비자의 문제의식 1장 _ 군신관계와 통치론 현실인식 : 군신관계는 불신이 기본 | 통치론 2장 _ 복합적인 사상의 결 자료로서의 역사와 그 해석 | 이전 사상에 대한 검토 : 『노자』 | 당대 사상조류의 검토와 비판 | 「고분」 : 현실인식과 우환의식을 담은 예술 산문 3부 사상과 이야기 1장 _ 법가 사상의 흡수 : 세·술·법 세(勢) : 성인에서 보통의 임금으로 | 술(術)·법(法) : 군신관계의 역학 2장 _ 도가와 유가의 영향 노자에서 한비자로 : 도가와 법가 | 유가와 법가 3장 _ 역사와 이야기 이야기의 바다 | 한비의 글쓰기 | 연주체 맺는 글 : 이상에서 현실로 참고문헌* 이 책은 시력 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 『독학자를 위한 한비자 읽기』는 법가 사상의 핵심적인 문헌이자 제자백가 시대의 마지막 걸작인 『한비자』를 여러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한비자의 ‘통치론’을 『한비자』의 여러 글들을 직접 인용하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비자의 사상사적 기여를 도출해 낸다. 유가와 도가와 같은 기존의 사상이 ‘선왕’이라는 문명의 창조자이자 문화의 모범을 기준으로 통치 행위를 구성했다면, 한비자는 ‘보통 임금’으로 통치 주체를 옮겼다는 것, 군신관계의 본질을 불신으로 파악하고 왕을 통치의 초점으로 두었다는 것, 제가와 치국 즉 사와 공의 영역을 분명히 구분했다는 것 등등. 한비자가 사상사에 공헌했다고 평가받는 지점들을 짚어 내고 있다. 지은이는 이런 『한비자』의 사상사적 기여가 기존의 법가 사상(신도, 신불해, 상앙)의 사상을 흡수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고, 『순자』와 『노자』 등 기존의 사상들과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가능했던 것임을 강조한다. 유가와 도가, 법가를 가르고 사상 간에 큰 간극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 제자백가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지만, 실제로는 도가와 법가가 밀접한 영향 관계 속에 있고, 법가가 유가에 내장된 어떤 측면이 발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후대의 유가사상 속에서 법가가 살아남았다고 보는 관점은 인(仁)과 법(法)을 대립되는 것으로 보는 기존의 생각들을 재고하도록 만든다. 이렇게 『한비자』의 사상사적 측면들을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지은이는 자신만의 읽기를 시도하는데, 바로 한비자의 문장에 대한 천착이 그것이다. 「세난」, 「고분」, 「화씨」 등 『한비자』의 유명한 글들을 원문과 함께 수록하여 살펴보면서, 그 많은 문장들을 쓰면서도 어떻게 일관된 주제의식을 놓치지 않았는지를 ‘연주체’라는 형식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삼엄하면서도 날렵한 문장이 『한비자』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핵심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는 더 깊이, 더 넓게 동양고전을 읽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시리즈입니다. ‘고전’이라고 불리는 텍스트들이 고정되고 불변하는 ‘진리’가 아니라, 다층적이고 유동적인 ‘맥락’(context) 속에 존재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공부는 함께할 때 즐거운 것이지만, 반드시 혼자서 이해하고 새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가 작지만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 맥락적 읽기를 통해 자신만의 고전 읽기로! 『한비자』 이해의 새로운 지평! 고전, 특히 동양고전을 읽는다는 행위에는 특별한 아우라가 함께한다. 천 년, 혹은 이천 년 이상의 시간을 넘어 지금까지 전해지는 불변의 진리, 혹은 인생이나 처세에 중요한 비법을 담고 있다는 신비함 같은 것들이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을 감싸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지 않는다는 한탄이 가득한 21세기의 한국에서도 여전히 『논어』나 『노자』 같은 고전을 읽고 이해하려는 이들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북튜브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의 책들은 바로 이런 독자들이 더 깊고 더 넓게 동양고전의 세계와 접속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독학자의 공부’ 시리즈의 네번째 책 『독학자를 위한 한비자 읽기』는 법가 사상의 핵심적인 문헌이자 제자백가 시대의 마지막 걸작인 『한비자』를 여러 측면에서 분석한다. 특히 한비자의 ‘통치론’을 『한비자』의 여러 글들을 직접 인용하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비자의 사상사적 기여를 도출해 낸다. 유가와 도가와 같은 기존의 사상이 ‘선왕’이라는 문명의 창조자이자 문화의 모범을 기준으로 통치 행위를 구성했다면, 한비자는 ‘보통 임금’으로 통치 주체를 옮겼다는 것, 군신관계의 본질을 불신으로 파악하고 왕을 통치의 초점으로 두었다는 것, 제가와 치국 즉 사와 공의 영역을 분명히 구분했다는 것 등등. 한비자가 사상사에 공헌했다고 평가받는 지점들을 짚어 내고 있다. 지은이는 이런 『한비자』의 사상사적 기여가 기존의 법가 사상(신도, 신불해, 상앙)의 사상을 흡수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고, 『순자』와 『노자』 등 기존의 사상들과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가능했던 것임을 강조한다. 유가와 도가, 법가를 가르고 사상 간에 큰 간극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 제자백가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지만, 실제로는 도가와 법가가 밀접한 영향 관계 속에 있고, 법가가 유가에 내장된 어떤 측면이 발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후대의 유가사상 속에서 법가가 살아남았다고 보는 관점은 인(仁)과 법(法)을 대립되는 것으로 보는 기존의 생각들을 재고하도록 만든다. 이렇게 『한비자』의 사상사적 측면들을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지은이는 자신만의 읽기를 시도하는데, 바로 한비자의 문장에 대한 천착이 그것이다. 「세난」, 「고분」, 「화씨」 등 『한비자』의 유명한 글들을 원문과 함께 수록하여 살펴보면서, 그 많은 문장들을 쓰면서도 어떻게 일관된 주제의식을 놓치지 않았는지를 ‘연주체’라는 형식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삼엄하면서도 날렵한 문장에 『한비자』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핵심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비자는 선왕(先王) 혹은 성인(聖人)에서 ‘보통 임금’으로 통치 주체를 옮겼다. 이는 인식의 전환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탁견이었다. 유가에서 도가까지, 심지어 묵가에서조차 선왕이라는 문명의 창조자, 문화의 모범에서 통치론을 구상하는 이상(理想)정치를 벗어나지 않는다. 한비자는 이 강고한 틀을 깼다. 한비자를 통해 통치는 이상의 영역에서 당대 현실과 ‘지금 여기’의 문제로 바뀌었다. 현대의 한비자 연구가 천치유(陳奇猷)는 『한비자신교주』(韓非子新校注)에서 주요 주석가를 섭렵하면서 ‘구주’(舊注)라고 표시한 글을 보여 준다. 구주란 당나라 때의 이찬(李瓚)의 주석과 당나라 이전 위진(魏晉) 시기 위(魏)나라 때의 유병(劉昞)의 주석을 말한다. 유병의 주석은 일부만 전한다. 한나라 때부터 주요 유교 경전에 주석 작업이 이루어진 데 비해 『한비자』 주석은 생각보다 늦다. 원나라와 명나라에도 『한비자』에 관심을 갖고 기록한 책이 보이지만 청나라 때 와서야 고증학자들의 손에 상세한 검토가 이루어진다. 왕선겸(王先謙)에 의해 집대성된 것이 『한비자집해』(韓非子集解)다. 『장자』와 비교해 보면 한비의 글쓰기와 사고가 분명해질 것이다. 『장자』는 역사전거를 인용하기보다는 우화와 창작, 빗대는 이야기로 자신의 논점을 뚜렷하게 한다. 한비가 역사와 전거에 젖줄을 대고 있다면 장자는 창작된 이야기, 픽션에 뿌리를 내렸다. 둘 차이는 상당하다. 한비는 역사에서 이론으로 나아가는 길을 택했고, 『장자』는 역사에서 허구로 진행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한비는 역사에서 자신만의 교훈과 거울을 보았고(이 점 유가와 비슷하지만 해석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장자는 역사를 이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허구성을 증폭시켰다. 한비는 이야기성이 풍부한 역사를 감계(鑑戒)로 집중시킨 반면 장자는 허구성을 확대해 문학 쪽으로 성취를 이뤘다. 한비의 글이 밀도가 높아 보이는 까닭이 여기 있다. 그는 자신의 테마를 위해 모든 것을 한 곳으로 집중시켰다. 『장자』는 읽을수록 까다로워지는데 이야기성이 풍부해지면서 해석의 여지가 많아진다.
세계 경제의 균열
매일경제신문 /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글 / 20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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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글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속칭 ‘다보스포럼’의 2011을 담았다. 이 책에서는 다보스에서 나왔던 수많은 논의들을 새로운 질서 재편의 관점에서 정리해 보여준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매일경제는 수십여 명의 석학과 기업인,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주요 세션에 참석해 취재를 진행했고 그 내용들을 토대로 핵심 이슈별로 재구성해 20년 후의 부(富)와 경제 속도를 읽어본다. Part 1에서는 다보스에서 발표되고 논의됐던 수많은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내용들을 종합했고 Part 2에서는 다보스포럼에서 나온 ‘새로운 경제적 우려’들을 담았다. Part 3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리스크에 대해, Part 4는 지정학적 위험을, Part 5는 전 세계 질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G20에 대한 논의들을 담았으며 Part 6·7에서는 이런 거시적 논의를 넘어서서 다소 미시적인 산업 얘기를 전달한다,발간사 머리말 Part 01 부인할 수 없는 현실 01 새로운 경제 현실 / 02 떠오르는 신흥국 / 03 가라앉는 선진국 인터뷰 : 하워드 데이비스 전 런던 정경대 학장, 마틴 소렐 영국 WPP 회장 Part 02 성장 속도 차이의 리스크 01 The Global Shock / 02 The Next Shock 인터뷰 : 키쇼 마부바니 리콴유대 학장, 하마다 준이치 도쿄대 총장 Part 03 검정색 원자재 리스크 01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다 / 02 전 세계 리더들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대처 / 03 천연가스가 석유 시장을 급속도로 대체해 나갈 것 인터뷰 : 피터 보서 쉘 석유 CEO Part 04 G-Shock 01 아프리카의 해체 / 02 아시아 그리고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 / 03 글로벌 시대, G-Shock 민감도는 높아졌다 / 04 ‘중동의 평화가 오길 바란다’ 빌 클린턴 연설 인터뷰 : 이언 블레머 유라시아 그룹 회장, 존 페라로 언스트&영 COO Part 05 위기에 봉착한 글로벌 지배구조 01 G20 vs. G-제로 / 02 사르코지의 G20 낙관론/ 03 지금은 G-제로 시대 / 04 멀고 먼 도하라운드 Part 06 새로운 혁신 01 혁신의 주체는 ‘파트너십’ / 02 기업가들은 향후 경기 전망 낙관 / 03 21세기 과학이 풀어야 할 숙제들 / 04 혁신적인 직장 환경 만들기 / 05 2011년 주목받은 혁신 아이디어들 / 06 고령화 문제에 대한 혁신적 대응 / 07 혁신은 다양성에서 나온다 Part 07 2011년 다보스가 주목한 신산업 01 물 산업 / 02 헬스케어 산업의 메가트렌드 / 03 투자 산업의 미래 / 04 사회 책임 투자 / 05 모바일 산업/ 06 클라우드 컴퓨팅 / 07 차세대 교통수단 부록 반기문 UN 사무총장 연설문 / 아웅산 수치 여사 연설문 / 다보스포럼 A to Z세계 경제의 3가지 속도, 그리고 균열(3 Speed Economies, and the Crevices)!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2011년 다보스포럼의 화두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전 세계 경제는 3가지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3 Speed’ 이론이다. ◎ 다보스의 메시지는 언제나 유효하다! 1971년부터다. 매년 1월 말이면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평지 ‘다보스’는 전 세계에서 올라 온 최고의 엘리트들로 북적인다. 경제발전이라는 기치 아래 수많은 아이디어들과 이데올로기들이 이 곳 다보스에 쏟아져 나왔다. 바로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속칭 ‘다보스포럼’ 얘기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400여 개의 세션(1인 스피치 및 패널 토론 등 포함) 속에서 각국의 경제 리더들이 서로 침을 튀겨가며 감정을 섞어왔던 장이다. 특히 다보스포럼이 유명해진 것은 유럽 각국의 외교관들이 다보스포럼 행사장 주변에서 비공개 모임을 가지며 각종 현안들로 밤을 지새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은 매년 뚜렷한 언어로 일관된 메시지를 던져왔다. “세계화와 자유무역은 언제나 옳다”, “자유무역은 후진국에게도 이익이다.” ◎ 세계 경제의 3가지 속도, 그리고 균열 첫 번째는 ‘신흥국’이다. 두 번째가 미국이고 세 번째는 유럽이다. 과거 재빠르게 달리던 미국, 유럽은 이제 전 세계에서 ‘못 뛰는 축구선수’로 전락했다. 그리고 이런 이론을 다보스포럼의 제일 첫 번째 대표 세션에서 가장 상석이라 할 수 있는 왼쪽 자리에 앉아, 당당하게 세상 앞에 내놓고 발표한 사람이 있다. 바로 중국인 출신 경제학자인 주민(朱民) IMF 특별고문이다. 이미 세상의 룰을 재편해 나가던 ‘볼 잘 차던 축구선수’ 1·2위들이 자리를 내줬다. 중국은 다보스포럼 같은 대규모 포럼장에서 당당히 ‘내가 세상에서 가장 볼을 잘 차는 선수로 등극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라고 외치는 듯하다. 2011년 다보스포럼에서 중국 측 참석자는 10년 전의 5배인 66명으로 성장했다. 이런 변화는 바로 2011년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새로운 경제현실, 그리고 공통규범(New Reality and Shared Norms)’이라는 하나의 문장 속에서도 여과 없이 발견할 수 있다. 누구보다 다보스포럼이 스스로 지금의 경제 현실이 ‘새롭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 다보스 리포트만이 이야기해주는 내일의 경제 질서 이 책에서는 다보스에서 나왔던 수많은 논의들을 새로운 질서 재편의 관점에서 정리했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매일경제는 마틴 소렐 WPP 회장, 데니스 넬리 PwC 회장, 애리아나 허핑턴 허핑턴포스트 CEO, 토머스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소장, 하워드 데이비스 전 런던 정경대 학장, 키쇼 마부바니 리콴유대 학장, 주니치 하마다 도쿄대 총장, 이언 블레머 유라시아 그룹 회장 등의 수십여 명의 석학과 기업인,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주요 세션에 참석해 취재를 진행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토대로 핵심 이슈별로 재구성했다. ◎ 20년 후의 부(富)와 경제 속도를 읽는 책 Part 1 ‘부인할 수 없는 현실’에서는 다보스에서 발표되고 논의됐던 수많은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내용들을 종합했다. 2011년은 경기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나왔던 2010년의 다보스와는 또 분위기가 달랐다. 2010년까지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러웠지만 2011년에는 ‘신흥국이 전 세계 경제를 이끌 것’이라는 성장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반면 Part 2에서는 다보스포럼에서 나온 ‘새로운 경제적 우려’들을 담고 있다. 신흥 시장이 성장한다고 하지만 이미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경제대국’이라는 이름을 내어줄 판인 미국과 유럽은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이 먼저 살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늘려왔다. 신흥국 물가 상승 우려 때문에 이미 튀니지, 이라크 및 중동 지역으로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 유럽 역시 물가상승으로 인한 정치 불안이 자신들에게 옮아 붙을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불안해 하긴 마찬가지다. Part 3는 이런 맥락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리스크에 대해 다루고 있다. Part 4는 지정학적 위험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튀니지, 이집트 등에서 시작한 지정학적 위험들이 점차 유럽 가까이로 옮아오는 과정, 그리고 아시아, 한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주된 내용이다. Part 5에서는 이런 맥락에서 새로운 전 세계 질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G20에 대한 논의들을 담았다. Part 6·7에서는 이런 거시적 논의를 넘어서서 다소 미시적인 산업 얘기를 담았다. 기업가들이 보고 있는 2011년의 거시경제와 혁신 관련 기업가들의 코멘트, 다보스포럼에서 새롭게 조명된 물, 음식료, 헬스케어, 교육 산업 등의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첹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의 연설문 영문 스크립트를 수록했다.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독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했다. 또 다보스포럼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을 위해 ‘다보스포럼 A to Z’라는 코너를 마련했다.
영과 혼의 갈림길
세화 / 박승학 지음 /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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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
소설,일반
박승학 지음
제1편 1. 성화와 타락의 예민한 경계선 2. 다윗 왕이 잃어버린 복음의 본질 3. 언론의 일그러진 자화상 4. 한국교회의 위기와 그 대책 5. 건강한 나라 만들기 (1) 패륜방지법의 필요성 6. 건강한 나라 만들기 (2) 언론이 공정한 나라 7. 건간한 나라 만들기 (3) 한국의 포퓰리즘과 그 대안 . . (중략) 제2편 16. 우리를 돋보이게 하는 것들 17. 알버트로스와 인간의 가능성 18. 꽃피는 봄날의 자아성찰 19.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원리 20. 그리스도인의 월권행위 21. 산울림의 법칙 . . (중략) 제3편 31.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아라 32. 한국 발전에 끼친 기독교 복음의 영향력 33. 한국교회 위기의 해법 34.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하관식을 다녀와서 35. 목에 걸린 슬픔과 아쉬움 36. 어린아이의 일을 벗어 버리라 . . (중략) 제4편 46. 사랑·행복 나눔은 허비가 아닌 거룩한 사역 47. 총과 펜, 교황은 몇 개의 사단을 갖고 있지? 48. 샛강이 마르면 큰 강도 마른다 49. 법정으로 간 한기총의 수치 50. 문정렬 목사님의 소천이 주는 교훈 51. 무릎 꿇는 대통령 . . (중략)
인생의 작은 법칙들
프리윌 / 피터 피츠사이몬스 지음, 강성희 옮김 /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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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윌
소설,일반
피터 피츠사이몬스 지음, 강성희 옮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인생의 작은 법칙들과 현상들을 소개한다. 이 책의 많은 법칙들은 유사 심리학이라 할 수 있는데, 유사 심리학은 과학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숨죽인 목소리로 '정말 그렇대!'라며 전해 오는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상의 여러 법칙들과 21세기의 흥미로운 신화 속으로 안내한다.
20대, 자기계발에 미쳐라 (양장)
맑은소리 / 이지성 지음 /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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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소리
소설,일반
이지성 지음
이계 회계사가 사는 법 2
동아(커뮤니케이션그룹동아) / 하늘땅사이 지음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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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커뮤니케이션그룹동아)
소설,일반
하늘땅사이 지음
하늘땅사이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대한민국 대기업 회계부장 이한. 콩크 도시의 빈민 하인리히로 눈을 뜨다.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상단 일, 생각보다 회계 능력이 잘 먹힌다. 좀 과하게 잘 먹힌다. "그럼 하인리히 너는 얼마를 줘야 진짜 내 사람이 되겠느냐?" 상회장의 총애에, "너 혹시 마법 배워 볼 생각은 없냐?" 마법사의 권유까지. 세상이 그를 원한다. 숫자와 수학으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회계사 하인리히의 일대기.1장. 회계사의 재정리 법 _72장. 두 명의 친구 _733장. 회계사의 신상품 _1634장. 프랜차이즈의 시작 _2155장. 회계사는 복수를 꿈꾼다 _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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