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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에클레어 디저트
책밥 / 이상화 (지은이) / 2020.06.04
20,000원 ⟶ 18,000원(10% off)

책밥건강,요리이상화 (지은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빠아빠 베이킹 스튜디오의 이상화가 슈·에클레어 쉽게 만드는 방법을 담았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슈 에클레어 디저트」는 동그랗고 작은 슈 만드는 과정, 조금 길고 맛있는 에클레어 만드는 과정, 그리고 슈와 에클레어 응용 버전을 소개한다. 파트아슈는 슈와 에클레어 반죽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텅 비게 만들어야 한다. 크림을 넣어 완성하기 때문에 크림 넣을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맨 처음 만드는 바닐라슈, 바닐라 에클레어 외에 초콜릿, 코코아, 말차, 티라미수 등과 함께 하면 색과 모양과 맛이 다양한 파트아슈를 만들 수 있다. 그 다음에는 파티시에르 크림과 디플로마트 크림 이외에 쉽게 만드는 43가지 크림 레시피를 제공한다. '몽타주'라 불리는 마무리 과정에서는 과일과 크림, 글레이징 등으로 장식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About Choux About Eclair -슈와 에클레어 이해하기 About Tool -반죽기와 핸드믹서, 푸드프로세서 사용하기 About Ingredient -파트아슈 잘 만드는 know-how Part 1. 클래식 쿠키슈Classical Cookie Choux 베이비 초콜릿슈 baby chocolate choux 바닐라 쿠키슈 vanilla cookie choux 레몬 쿠키슈 lemon cookie choux 딸기 쿠키슈 strawberry cookie choux 산딸기 쿠키슈 raspberry cookie choux 망고 쿠키슈 mango cookie choux 블루베리 쿠키슈 blueberry cookie choux 말차 쿠키슈 matcha cookie choux 화이트초콜릿 쿠키슈 white chocolate cookie choux 다크초콜릿 쿠키슈 dark chocolate cookie choux 헤이즐넛 쿠키슈 hazelnut cookie choux 커피 쿠키슈 coffee cookie choux 캐러멜 쿠키슈 caramel cookie choux Part 2. 클래식 에클레어Classical Eclair 바닐라 에클레어 vanilla eclair 레몬 라임 에클레어 lemon lime eclair 딸기 에클레어 strawberry eclair 청포도 에클레어 greengrape eclair 토마토 에클레어 tomato eclair 산딸기 로즈 에클레어 raspberry rose eclair 초콜릿 에클레어 chocolate eclair 티라미수 에클레어 tiramisu eclair 로투스 에클레어 lotus eclair 패션프루트 바나나 에클레어 passionfruit banana eclair 카시스 에클레어 cassis eclair 피스타치오 에클레어 pistachio eclair 자몽 에클레어 grapefruit eclair 살구 캐러멜 에클레어 apricot caramel eclair 몽블랑 에클레어 mont blanc eclair 체리 에클레어 cherry eclair 블루베리 에클레어 blueberry eclair 국화 유자 에클레어 mum yuzu eclair Part 3. 파트아슈를 응용한 다양한 디저트 파리브레스트 paris-brest 땅콩 슈 peanut choux 민트 딸기 슈 mint strawberry choux 오렌지 쿠키슈 orange cookie choux 타르트 슈 tarte choux 생토노레 saint honore 샌드위치 에클레어 sandwich eclair 큐브 슈 cube choux 밀푀유 슈 mille-Feuille choux너무 맛있어 번개처럼 먹어치우는 디저트를 소개합니다. 주어진 틀에 온도와 시간을 맞춰 굽는 과자에 비해, 반죽도 하고 크림도 만들고 과일을 올려 완성하는 슈와 에클레어는 다소 어려워 보일 수 있는 디저트에요. 하지만, 정작 만드는 과정을 알고 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슈와 에클레어 만드는 과정은 이렇게 분류해요. ①파트아슈를 만들고 ②크림을 만들고 ③글레이징을 만들어요. 그리고 나서 이 모든 재료를 하나로 합치면 완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빠아빠 베이킹 스튜디오의 이상화 셰프가 말하는 슈·에클레어 쉽게 만드는 방법! 「슈 에클레어 디저트」로 알아보세요. 보다 특별한 티타임을 원한다면 「슈 에클레어 디저트」와 함께 해 보세요!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슈 에클레어 디저트」는 동그랗고 작은 슈 만드는 과정, 조금 길고 맛있는 에클레어 만드는 과정, 그리고 슈와 에클레어 응용 버전을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파트아슈'를 만듭니다. 파트아슈는 슈와 에클레어 반죽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텅 ~ 비게 만들어야 합니다. 크림을 넣어 완성하기 때문에 크림 넣을 공간을 확보해야 해요. 맨 처음 만드는 바닐라슈, 바닐라 에클레어 외에 초콜릿, 코코아, 말차, 티라미수 등과 함께 하면 색과 모양과 맛이 다양한 파트아슈를 만들 수 있어요. 그 다음 '크림'에 대해 알아봐요. 파티시에르 크림과 디플로마트 크림 이외에 쉽게 만드는 43가지 크림 레시피를 제공해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두 가지 크림을, 조금 색다른 맛을 즐기고 싶다면 다양한 크림을 만들어 보세요. '몽타주'라 불리는 마무리 과정에서는 과일과 크림, 글레이징 등으로 장식하는 방법을 알아봐요.
20142015 세계경제 붕괴와 3차 세계대전이 온다
리바이블 / 다니엘 신 지음 / 2013.08.22
12,000

리바이블소설,일반다니엘 신 지음
2014년부터 2015년에 예상되는 세계경제 붕괴는 2015년을 기점으로 하여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하고 있다. 3차 세계대전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를 2,600년 전 성경에 예언된 에스겔의 환상인 곡과 마곡의 전쟁에서 단서를 찾아 풀어보고자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예언하였던 하늘의 징조를 보이겠다고 하신 것이 2014년과 2015년에 나타날 것이다. 프롤로그 1_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다 I. 2014-2015년, 세계경제 붕괴는 전쟁을 불러 온다 2_ 모든 것을 삼킬 거대한 퍼펙트 스톰이 온다 3_ 기후변화가 환경 재앙을 맞이하다 4_ 곡물 가격 상승이 식량 대란을 가져 온다 5_ 물 부족은 목이 마른 것이 아니라 배가 고파진다 6_ 일본과 미국에 대지진이 몰려오다 7_ 전세계에 전염병이 퍼지다 8_ 백두산 화산 폭발이 일어나다 9_ 양적완화 출구전략은 퍼펙트 스톰으로 바뀌고 10_ 미국 달러 가치는 결국 어떻게 될 것인가? 11_ 유럽 경제 위기는 유로화 붕괴로 이어지다 12_ 일본 경제는 심각하다 13_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위험하다 14_ 중국 위기도 예외가 아니다 15_ 거품이 꺼지면 디플레이션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16_ 경제 붕괴 시나리오 17_ 금융위기는 전쟁을 불러 온다 18_ 문제는 석유다 19_ 러시아는 석유로 세계를 움직이고자 한다 20_ 미국과 이란의 갈등의 불씨는 석유다 21_ 2014-2015년에 하늘에 징조가 나타나다 II. 세계경제 붕괴가 3차 세계대전으로 22_ 러시아와 이란이 전쟁을 준비하다 23_ 터키는 유럽연합을 떠나 러시아 품에 안기다 24_ 이스라엘 단독으로 이란 공격을 시도하다 25_ 이란과 이스라엘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26_ 3차 세계대전에 이스라엘 침략할 나라들 27_ 러시아와 아랍연합국과 전쟁을 할 나라들 28_ 3차 세계대전은 피할 수 없다 29_ 3차 세계대전은 누가 승리할 것인가? 30_ 글로벌 금융위기는 새 지도자를 요구하다 31_ 역사는 반복될 것인가? I2014년부터 2015년에 예상되는 세계경제 붕괴는 2015년을 기점으로 하여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정말 2014-2015년에 경제 붕괴와 3차 세계대전이 올 것인가? 필자는 세계경제 붕괴와 3차 세계대전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시기적으로 늦어질 수 있지만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모든 것을 판단 할 수 없고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위기는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3차 세계대전에 대한 위기가 어느 때보다 고조 되고 있다 전쟁에 대한 위기는 경제 붕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은 유럽·일본·중국 그리고 전 세계에 경제위기를 몰고 왔다. 유럽의 경제 위기는 미국의 경제 위기와 맞물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각국의 부채는 매우 심각하다. 일본, 유럽 나라들, 그리고 미국마저도 더 이상 빚을 갚을 능력이 없을 정도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부채를 갚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환율을 조작하는 방법도 있고 아예 갚지 않는 방법도 있다. 1917년 러시아혁명 이후 볼셰비키 정부는 서방 부채를 갚을 의무가 없다고 선언했다. 그 가운데 가장 유력한 방법이 ‘전쟁’이었다. 20세기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은 모두 금융공황과 연관되어 있다. 지금의 금융공황도 그 탈출구가 전쟁일 수도 있음을 역사는 강력하게 상기시켜 준다. 그것은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가능성이 제기 되기 때문이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적대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어 실제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다. 3차 세계대전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 에 대해 사람들은 궁금해 하였다 3차 세계대전은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2015년 기점으로 가까운 시일에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3차 세계대전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를 2,600년 전 성경에 예언된 에스겔의 환상인 곡과 마곡의 전쟁에서 단서를 찾아 풀어보고자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예언하였던 하늘의 징조를 보이겠다고 하신 것이 2014년과 2015년에 나타날 것이다. 3차 세계대전이 우리에게 매우 당황스럽고 불편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태풍이 몰려오는데 눈을 감고 있다고 태풍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다. 태풍이 오기 전에 우산도 준비해야 하고, 지붕도 고칠 것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 먹구름이 걷히고 태풍이 지나가면 일곱 빛깔 무지개가 걸친 찬란한 하늘이 우리를 반길 것이다. 우리는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대책을 세운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미리 알고 준비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 프롤로그 중에서
시간 속으로
학이사(이상사) / 박기옥 (지은이) / 2023.10.25
16,000원 ⟶ 14,400원(10% off)

학이사(이상사)소설,일반박기옥 (지은이)
박기옥 수필가의 테마 수필집이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떠나 보고 느낀 것과 그곳의 풍경을 풀어낸다. 영상의 시대에 맞춰 글과 그림을 융합하여 독자들이 영상미를 느끼며 내용에 좀 더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1부 4500년 전 청암사의 봄 / 탐매 / 홍매화 / 초분 / 심초석 / 4500년 전 / 아하 / 마이 웨이 / 오벨리스크를 보며 / 카사블랑카 / 콜럼버스의 달걀 / 네르하의 치마 / 클레오파트라 2부 2200년 전 가우도 / 눈썹담 / 봉선화 / 능 / 상사화 / 청산도에서 / 2200년 전 / 인도양의 침〔唾液〕 / 화산에서 / 눈〔眼〕과 기도 / 금 / 알함브라 궁전에서 / 해어화 3부 1890년 늪 / 강은 기다림이다 / 남이섬에서 / 뻘 / 소쇄원에서 띄우는 편지 / 백담사에서 / 섬 / 1890년 / 파리의 가을 산책 / 왕비의 촌락 / 퐁피두 광장에서 / 에펠탑을 보며 / 나는 어디에글과 그림이 있는 풍경 바야흐로 21세기는 영상(映像)의 시대다. 문학에도 영상미를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작가는 독자가 글을 읽는 동안 형상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작품 속에 적절한 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독자가 글을 읽을 때 영상(映像)이 동시에 떠오르도록 배려해야 한다. 박기옥의 테마수필 『시간 속으로』는 소재 자체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확장했다. 문장 또한 글과 그림을 융합하여 영상성(映像性)을 살려 주제를 감각화했다. 구성은 고대와 현대, 긴 글과 짧은 글, 서정적인 것과 서사적인 것을 그림과 더불어 골고루 배치했다. 타고난 작가의 필력으로 가독성이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부에서는 4500년 전으로 날아가 이집트와 스페인을 기웃거려 보고, 2부에서는 2200년 전의 인도양 속으로 들어가서 중국문화를 경험한다. 3부에서는 1890년의 프랑스로 날아가 고흐의 마지막 작품 ‘까마귀가 나는 밀밭’을 경험한다. 이 모든 작품이 국내를 소재로 한 작품들과 적절히 배치되어 독자는 작품을 읽는 내내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짜릿한 기분을 맛보게 될 것이다.J. 오래된 국가는 어디든 조상 덕을 톡톡하게 보는 모양입니다. 중국이 공자를 2,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려먹듯이 이집트에서도 클레오파트라가 단연 으뜸 상품입니다. 지갑을 사든 목걸이를 사든 하다못해 냉장고에 붙이는 마그네틱을 사든 클레오파트라가 빠지는 법이 없습니다. 이집트 돈에도 어김없이 클레오파트라가 등장하는군요. 그리스어로 무어라 적혀있어 로컬 가이드에게 물으니 ‘클레오파트라 여왕, 새로운 여신’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일찌감치 헤밍웨이라는 별명이 붙은 로컬 가이드는 여기서도 바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가방을 열더니 클레오파트라가 서른 즈음에 입었던 의상 패션을 끄집어냅니다. 우리에게 클레오파트라 체험을 시켜줄 모양입니다. 여행팀은 모두 열광했습니다. 이집트 특유의 머리 장식에, 반짝이가 달린 긴 드레스를 입은 우리는 지중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신라 시대의 선덕여왕이 생각났습니다. 아들이 없던 진평왕의 맏딸로 태어나 신라 최초의 여왕이 되었지요. 재위 16년간 황룡사 9층 목탑과 첨성대 등을 세웠고, 김춘추, 김유신 같은 명장을 거느리며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아 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여왕에 대한 평가는 야박했습니다. 독신의 몸으로 그 많은 정적들과 맞서야 했던 여왕의 고독이 느껴졌습니다. 사진을 받아본 우리는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카이사르도, 안토니오도, 고독도 없는 빈 껍데기의 클레오파트라들이 멍청한 포즈로 서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이미 클레오파트라의 나이를 훌쩍 넘어 있었습니다. 세상을 한바탕 들었다가 내려놓은 그녀는 고작 39세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하지요. 내일은 귀국 비행기를 탑니다. 만날 때까지 안녕히.- ‘클레오파트라’ 중에서 페르시아만 남동쪽 해안에 위치한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최대 도시이다. 2,000년 이후 최고층 건물과 인공섬을 개발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이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놀라는 것은 금金 때문이다. 그들은 도처에 금을 녹여 발라 놓았다. 왕궁을 본 뜬 호텔에 들어가면 천장뿐 아니라 초상화, 심지어는 화장실까지도 금박을 입혀 놓았다. 금가루를 뿌린 카푸치노 커피도 있다. 하다 하다 이제는 음식에까지 금가루가 침범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금金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생 때 읽은 그리스 신화를 통해서이다. 신화에 나오는 미다스 왕은 금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신께 빌었다. 굴러다니던 돌, 발에 깔린 잔디, 사과나무에서 딴 사과가 모두 금으로 변하자 미다스는 기쁨에 들뜬다. 하지만 그를 반기는 왕비와 공주마저도 금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는 다시 신을 찾아가 이 재난으로부터 구해달라고 애원했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의 영어암송대회용 원고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미다스가 신을 향해 ‘골드, 골드, 아이 러브 골드!’ 하고 외치던 장면만 기억에 남아있다.- ‘금’ 중에서 71일간 고흐가 묵었던 라부 여인숙 5번 다락방은 침대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어둡고 협소했다. 미신에 따라 ‘자살의 방’으로 낙인찍힌 이후 한 번도 임대되지 않았다고 한다. 천장을 뚫어 만든 손바닥만 한 창이 햇빛을 불러들여 어두운 방을 간신히 비추고 있었다. 가구라고는 당시의 의자와 침대를 재현해 놓은 것이 전부였다. 삐걱거리는 계단, 어둡고 협소한 방, 침대와 의자가 전부인 방 안에서 방문객들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흐를 생각했다. 여인숙을 나와서는 작은 골목길을 따라 걸었다. 초봄의 햇빛이 마을을 포근하게 내리쬐고 있었다. 교회 앞에 고흐가 그린 그림이 걸려 있었지만 자살을 죄악시한 가톨릭에서는 장례미사를 거부했다고 한다. 묘지에도 십자가가 걸려 있지 않았다. 풀을 이고 동생 테오와 나란히 누워있을 뿐이었다. 살아생전 테오만이 형의 재능을 인정했다. 테오는 고흐의 스폰서이자 정신적 지주였다.- ‘1890년’ 중에서
이빨의 행상인 5
대원씨아이(만화) / 나나츠키 쿄이치 (지은이)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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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나나츠키 쿄이치 (지은이)
그리운 길은 참으로 모질다
굿플러스북 / 유인애 (지은이), 김병하 (그림) / 2021.04.16
14,000원 ⟶ 12,600원(10% off)

굿플러스북소설,일반유인애 (지은이), 김병하 (그림)
2014년 4월 16일. 그날 이후 꽤 오랜 시간 우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같은 이유로 슬퍼하고, 같은 이유로 분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7년. 누군가에게는 그날의 아픔이 남긴 생채기가 아물기 충분한 시간이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이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때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은 아직 그 모진 슬픔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단원고 2학년 이혜경 양의 어머니 유인애 씨 역시 하루하루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시간의 터널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얼마나 더 참고 참아가며 딸의 빈자리를 감내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무치도록 그리운 딸을 생각하며 왈칵 쏟아질 듯한 눈물을 삼키며 행복했던, 사랑했던, 미안했던 기억들과 고통, 분노, 좌절, 상실감들이 시시때때로 반복되는 일상을 때론 한 편의 시로 때론 구체적인 일화로 담담하게 기록한 글 60편을 모았습니다.책을 펴내며 보고프다 하나_ 꽃 앞에 쪼그려 앉아 외로이 보고프다 둘_ 혜경이가 있었던 언니와 엄마 동화 보고프다 셋_ 언니의 정성이 담긴 뜻 보고프다 넷_ 조물조물 밀가루 반죽 보고프다 다섯_ 딸 아픔 아픔만 가득하다 보고프다 여섯_ 생일날엔 혜경이가 척 들려줬다 보고프다 일곱_ 한 자 한 자 모여 다시 태어나다 보고프다 여덟_ 수능선물 보고프다 아홉_ 북 콘서트 보고프다 열_ 아빠가 아빠를 만든 자화상 보고프다 열하나_ 누룽지 씨앗 보고프다 열둘_ 녹차에 빠지다 보고프다 열셋_ 움직이는 공간에서 우리는 보고프다 열넷_ 엄마가 생각하는 융해 보고프다 열다섯_ 지나간 흔적엔 무지가 있었다 보고프다 열여섯_ 우리 딸 손안 터치 세상 보고프다 열일곱_ 나에게 당연한 이치 보고프다 열여덟_ 하루 끝자락에 숨겨진 딸 마음 보고프다 열아홉_ 그리움은 엄마의 종유석 되다 보고프다 스물_ 외마디 보고프다 스물하나_ 들켜버린 언니의 결정체 보석 보고프다 스물둘_ 여행가기 전날 우리는 보고프다 스물셋_ 딸의 사랑체온을 받고 싶다 보고프다 스물넷_ 암시일까? 두 꿈은 보고프다 스물다섯_ 명예졸업 하던 날 보고프다 스물여섯_ 하고 싶은 꿈을 위해 기울인 노력 보고프다 스물일곱_ 배냇저고리 두 벌 보고프다 스물여덟_ 엄마 등 어부바, 어부바 보고프다 스물아홉_ 매년 사찰에 가다 보고프다 서른_ 보고픈 의식 의례 보고프다 서른하나_ 이름 석 자 보고프다 서른둘_ 봉선화 물들이기 보고프다 서른셋_ 책 돗자리 사진에서 보고프다 서른넷_ 우리 집 낙서문화 보고프다 서른다섯_ 큰딸은 해주고 작은딸은 안 해줬다 보고프다 서른여섯_ 딸처럼 엄마도 셜록홈즈에 빠지다 보고프다 서른일곱_ 아빠와 꽃게 살 사이엔 보고프다 서른여덟_ 발마사지 하는 그림 속 이야기 보고프다 서른아홉_ 꿈이 보여준 심정 보고프다 마흔_ 꽥꽥거리는 엄마의 수학 셈하기 보고프다 마흔하나_ 웃는 나를 미워했다 보고프다 마흔둘_ 개나리꽃 벚꽃 보고프다 마흔셋_ 숫자 18의 조합 보고프다 마흔넷_ 30년 전 행복이란 글에 민감한 모습 보고프다 마흔다섯_ 위上 보고프다 마흔여섯_ 2019년 12월 31일 보고프다 마흔일곱_ 펭수에 대하여 보고프다 마흔여덟_ 흉터를 남긴 유리구두 보고프다 마흔아홉_ 잊지 않는 우정 보고프다 쉰_ 꽃 보고프다 쉰하나_ 아프게 보냈던 한 달, 딸을 보내고 다시 맞은 아픔 보고프다 쉰둘_ 아빠의 애착 보고프다 쉰셋_ 보리, 쌀 놀이 보고프다 쉰넷_ 그리운 조우 보고프다 쉰다섯_ 부모라서 딸과 있었던 모든 것이 가교가 되어 다시 만나다 보고프다 쉰여섯_ ing 보고프다 쉰일곱_ 아빠의 몰래 한 사랑 보고프다 쉰여덟_ 파뿌리 다려 엄마 마음 담는다, 고사리 손에 혜경이 마음 담는다 보고프다 쉰아홉_ 인사를 참 잘했는데 보고프다 예순_ 비오는 날의 수채화평범한 일상조차 절박하게 소원해야 하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잊지 않기 위하여... 2014년 4월 16일. 그날 이후 꽤 오랜 시간 우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같은 이유로 슬퍼하고, 같은 이유로 분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7년. 누군가에게는 그날의 아픔이 남긴 생채기가 아물기 충분한 시간이었을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이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때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은 아직 그 모진 슬픔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단원고 2학년 이혜경 양의 어머니 유인애 씨 역시 하루하루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시간의 터널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얼마나 더 참고 참아가며 딸의 빈자리를 감내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무치도록 그리운 딸을 생각하며 왈칵 쏟아질 듯한 눈물을 삼키며 행복했던, 사랑했던, 미안했던 기억들과 고통, 분노, 좌절, 상실감들이 시시때때로 반복되는 일상을 때론 한 편의 시로 때론 구체적인 일화로 담담하게 기록한 글 60편을 모았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아주 짧은 생을 딸 손에 들려 보냈습니다.” 벌써 7년입니다. 그날 아침, 그리고 한동안 세상은 온통 안개가 자욱했던 것처럼 흐릿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침묵하고 또 침묵했습니다. 소리라는 것이 사라진 도시처럼 사람들은 아무런 얘기들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영상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살아남은 우리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하염없는 슬픔에 헤어 나올 수 없는 하루하루였습니다. 그리고 7년이 흘렀습니다. ‘잊지 않겠다’고 수없이 약속했습니다. 세월호와 관련된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아직도 세월호 얘기냐’라는 얘기가 나올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네, 아직도 세월호 이야기를 더 해야겠습니다”라고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그 이야기를 끝마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족을, 친구를 잃고 마음속 이야기 한 자 한 자 꼭꼭 눌러 쓰다 보면 그리움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으리라 믿는 그들의 이야기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남겨진 유가족의 일상을 눈물로 써 내려간 이 책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독자들이 서로 위로받고 위로해 주며 슬픔과 그리움을 함께 공유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는 잊지 않겠습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한 귀퉁이 무너져, 봇물 터지듯 휩쓸려 떠내려간 자리에 서서 텅 비어 버린 허전한 가슴을 스스로 쳐대며 운다. ‘울어도, 울어도 션찮다.’ 엄마는 왜 그 순간 그 쉽고도 짧은 언어구사에 장애가 있었을까. 그 장애는 너에게 날아가 차가운 마음 고체가 되었겠지. 엄마가 왜 그랬을까. 그 날 느른한 널 이해 못 하다니.이렇게 널 잃고 ‘후회’라는 벌판에 서서 응어리진 고체를 안고 있는데 언제쯤 융해시킬 수 있을까.
프로젝트에서 제품으로
에이콘출판 / 믹 커스텐 (지은이), 최희경, 조재영, 오경연 (옮긴이) / 2022.02.28
25,000

에이콘출판소설,일반믹 커스텐 (지은이), 최희경, 조재영, 오경연 (옮긴이)
'파괴적 혁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대표되는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저자 믹 커스텐 박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또 태스크톱의 창립자로서 보고 겪은 자기 경험을 예시로 들어 오늘날 많은 IT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들을 포착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점의 원인이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과 비즈니스 성과의 단절에 있다는 것을 일깨우며, 저자가 플로우 프레임워크라고 이름 붙인 관리 방법론으로 이 단절을 해소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과 비즈니스 성과가 일치된 가치 흐름 안에 연결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IT 관리자와 애자일 전문가뿐만 아니라 IT 조직에서 일하는 구성원 모두에게 추천할 만하다.1부 플로우 프레임워크 1장 소프트웨어 시대 __안전한 산업 부문이란 없다 __파괴의 유형 __활용기로 진입하는 세계 __세 가지 깨달음 __결론 2장 프로젝트에서 제품으로 __애자일로의 변경 실패: 노키아 __데브옵스 구조대 __라지뱅크 실패 사례 __퍼즐에서 비행기까지 __제품 개발의 흐름을 향해 __프로젝트 vs 제품 __결론 3장 플로우 프레임워크 소개 __새로운 프레임워크가 필요한 이유 __가치 흐름이란 무엇인가? __가치 흐름 지도에서 아키텍처로 __소프트웨어 전달 흐름 찾기 __네 가지 플로우 아이템 __결론 2부 가치 흐름 지표 4장 플로우 지표 수집하기 __플로우 분포 이해하기 __플로우 분포 __플로우 속도 __플로우 타임 __플로우 부하 __플로우 효율 __결론 5장 비즈니스 결과로 연결하기 __흐름 지표와 비즈니스 결과 연결하기 __가치 측정하기 __가치 흐름 비용 __가치 흐름 품질 __가치 흐름 행복도 __가치 흐름 대시보드 __결론 6장 파괴 추적 __자동차 소프트웨어: 결함 대 기능 __결론 3부 가치 흐름 네트워크 7장 기업 툴 네트워크의 실측 정보 __실측 정보 구하기 __누락된 계층: 두 번째 깨달음 __결론 8장 전문화된 툴과 가치 흐름 __기능적 전문화와 툴의 급증 __가치 흐름에서 단절 확인하기 __기업 툴 네트워크의 실측 정보 파헤치기 __서로 다른 툴이 필요한 이유 __결론 9장 가치 흐름 관리 __병목 지점 찾기: 세 번째 깨달음 __잘못된 멘탈 모델의 함정 __자동차 제조보다 비행기 항로처럼 __가치 흐름 네트워크 __툴 네트워크 연결하기 __통합 모델과 툴 네트워크 연결하기 __아티팩트 네트워크 만들기 __제품 모델에 가치 흐름 네트워크를 정렬하기 __눈에 보이는 가치 흐름 만들기 __결론◈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기술 혁명이 발생할 때마다 기존 비즈니스는 증기 또는 조립 라인과 같은 새로운 생산 수단을 익혀야만 했다. 디지털 혁명에서 새로운 생산 수단은 소프트웨어다. 이 책은 대규모 소프트웨어 전달 방법을 숙달한 조직에 필요한 책이 아니다. 소프트웨어 시대의 전환을 촉진하는 새로운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것이다. 몇몇 기업이 시장에서 지위를 잃어버리게 만든 디지털 변혁의 실패 사례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태스크톱을 운영하면서 비즈니스와 기술자 간 단절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308개 기업의 애자일과 데브옵스 툴체인을 분석했던 '기업 툴체인의 실측 정보 파헤치기(Mining the Ground Truth of Enterprise Toolchains)'라는 자료를 통해 기업의 소프트웨어 전달에 대한 실태를 좀 더 살펴볼 것이다. 그러고 나서 '플로우 프레임워크'라 불리는, 즉 비즈니스와 기술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새로운 관리 프레임워크 및 인프라 모델을 소개할 것이다. 플로우 프레임워크는 '가치 흐름'에 알맞게 소프트웨어 전달을 측정하고 모든 IT 투자를 조정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여기서 '가치 흐름'이란 소프트웨어 제품이나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시장으로 전달하기 위해 수행하는 활동 정의를 말한다. 플로우 프레임워크는 프로젝트 지향 관리 방식에서 원가 중심으로 예산을 측정하던 방식과 조직 차트로 소프트웨어 이니셔티브를 측정하던 방식을 대체한다. 해당 방식들은 기술에 대한 투자가 비즈니스 결과로 연결되게 하는 '플로우 지표'로 대체된다. 플로우 프레임워크는 흐름, 피드백, 지속적 학습의 데브옵스의 세 가지 방법을 기술 조직을 넘어 비즈니스 전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어른들의 문장력
팬덤북스 / 김옥림 (지은이) / 2023.11.06
17,500원 ⟶ 15,750원(10% off)

팬덤북스소설,일반김옥림 (지은이)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재미없고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의 오랜 글쓰기 강의를 바탕으로 하여 쓴, 저자만의 개성과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백퍼센트 글쓰기의 실제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글쓰기 책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이 책만이 지닌 변별력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이 책 한 권이면 맞춤법, 어휘력은 물론 글쓰기 전반에 대해 두루 섭렵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1장 어른들의 맞춤법 1. 문장의 기본은 맞춤법이다 2. 한 편의 글과 맞춤법의 예 3. 자주 실수하고 혼동하기 쉬운 맞춤법 4. 알아두면 유익하게 써먹는 맞춤법 2장 어른들의 어휘력 1. 문장력의 내공은 어휘력이 결정한다 2. 어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3. 어휘력을 기르는 방법 4. 문장력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5. 어휘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 3장 어른들의 한자력 1. 고급 문장은 한자력에서 나온다 2. 한자력의 핵심은 사자성어에 있다 3. 사자성어가 문해력과 문장력을 키우는 데 좋은 이유 4. 문장력을 키우는 사자성어 손쉽게 활용하기 4장 어른들의 글쓰기 1. 글의 얼굴은 제목이다 2. 글의 주제는 왜 중요한가? 3. 글감은 어떻게 정하고 무엇을 써야 할까? 4. 좋은 글은 어떻게 쓸까? 5. 글쓰기에 도움 되는 7가지 핵심 포인트 5장 어른들의 다양한 글쓰기 1. 장르별 글쓰기는 어떻게 다른가? 2. 시는 어떻게 써야 잘 쓴 것일까? 3. 수필은 어떻게 써야 공감할까? 4. 소설은 어떻게 써야 재미날까? 5. 감상문은 어떻게 써야 할까? 6. 기행문은 어떻게 써야 효과적일까? 7. 동시는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걸까? 8. 동화는 어떻게 써야 할까? 6장 퇴고(글다듬기) 1. 퇴고란 무엇인가? 2. 퇴고의 실제實際30년 경력 글쓰기 전문 강사의 요즘 어른들의 문장력 고민 말은 잘하면서도 글을 쓰라고 하면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왜 그러는 걸까. 이는 말과 글의 차이 때문이다. 말은 잘하든 못하든 상대방이 알아듣고 이해하면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조리 없이 말을 해도 괜찮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말도 조리 있게 해야 한다. 어쨌든 말은 상대방이 듣고 이해하면 그 역할이 끝난다. 그런데 글은 그렇지 않다. 글은 짜임새 있고 논리에 맞게 써야 한다. 문법이라든가, 맞춤법이라든가, 어휘라든가 쓰고자하는 글의 목적에 잘 맞게 써야 한다. 그런 까닭에 말을 잘하는 사람도 글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타고나야 하지만, 재능이 없다하더라도 꾸준한 읽기와 사색을 통해 얼마든지 실력을 기를 수 있다. 물론 시인이나 소설가와 같은 전문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재능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 생활에서의 글쓰기는 어는 정도 잘하게 된다.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바치는 최고의 글쓰기 지침서 저자는 30여 년 동안 문예창작과 일반 글쓰기를 강의해 왔다. 수강생들 중엔 시인, 수필가, 동시 및 동화 작가가 된 이들이 많다. 그리고 일반 글쓰기 수강생들 중에서도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실력을 키움으로써 작가가 된 이들도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들에겐 뚜렷한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최소한 3년 이상 꾸준히 강의를 듣고 글쓰기 공부를 했다. 둘째는 배움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배운 대로 꾸준히 읽고, 생각하고, 쓰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글쓰기를 잘하게 되었다. 또한 일반 글쓰기 공부를 함으로써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글을 능숙하게 쓸 수 있게 된 수강생들 역시, 글쓰기 공부에 오랜 시간을 드리고 공을 들였다. 그렇다. 글쓰기는 하루아침에 잘할 수 없다. 저자는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여 꾸준히 읽고, 생각하고, 써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는 글쓰기의 불문율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 까닭에 살아가면서 자신이 필요로 할 만큼 글을 잘 쓰길 원한다면, 그만한 시간과 공을 투자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만이 지닌 몇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장과 꼭지마다 필요한 이론만 살짝 다루고 읽는 것만으로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풍부한 예문을 두어 실제 글쓰기에 도움이 되게 했다. 둘째,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말로 설명함으로써 흥미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흥미를 갖도록 했다. 셋째, 맞춤법, 어휘력, 사자성어를 넣어 문해력과 문장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 썼으며, 넷째, 시 수필, 소설, 감상문, 기행문, 동시, 송화 등 다양한 글쓰기에 대해 실제적으로 다루었다. 이 책이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어른들의 충실한 글쓰기 동무가 되어 주리라 믿으며, 이 책을 대하는 모든 어른들이 자신이 바라는 대로 글쓰기를 즐기길 바란다.
주술회전 30 트리플 특장판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아쿠타미 게게 (지은이), 이정운 (옮긴이) / 2025.08.29
6,00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아쿠타미 게게 (지은이), 이정운 (옮긴이)
박경리와 이청준
문학과지성사 / 김치수 지음 / 2016.12.09
18,000원 ⟶ 16,200원(10% off)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김치수 지음
계간 『문학과지성』을 창간하고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를 세우는 데 참여한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김치수 선생의 세번째 비평집. 저자가 충실하고자 했던 ‘읽는 자’와 ‘동반자’라는 문학평론가로서의 역할을 여실히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신군부의 집권 이후 ‘시국선언’이라는 지식인의 소임을 다한 탓에 해직교수라는 명함을 달게 된 상황에서도 그는 작가들의 친구로서 당대의 작품을 함께 읽고 논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좀더 집중적으로 글을 썼던 탓에 뚜렷한 ‘당대성’과 ‘동시성’을 지닌 두 작가 ‘박경리와 이청준’의 평론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담을 수 있었을 것이다.김치수 문학전집을 엮으며 머리말 Ⅰ. 박경리 불행한 여인상ㅡ초기의 단편 비극의 미학과 개인의 한 『토지』의 세계 소설 속의 간도 체험 Ⅱ. 이청준 언어와 현실의 갈등 변화와 탐구의 공간ㅡ『당신들의 천국』 소설에 대한 두 질문 말과 소리 고향 체험의 의미 Ⅲ. 작가와의 대담 박경리와의 대화ㅡ소유의 관계로 본 한의 원류 이청준과의 대화ㅡ복수와 용서의 변증법 참고 문헌 작가 연보“작가 안에서 세계를 발견하는 비평가, 작품 안에서 역사를 인식하는 비평가” 문학의 우정, 우정의 문학을 증명해온 문학평론가 김치수, 그와 함께 한국 문학의 미래를 탐문하는 일 〈김치수 문학전집〉(전 10권) 완간! 계간 『문학과지성』을 창간하고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를 세우는 데 참여한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김치수 선생(1940~2014)이 타계한 지 2년이 되었다. 문학과지성사는 임종 이후 〈김치수 문학전집〉 간행위원회를 결성해 그의 문학적 성과에 대해 논의하여 불문학 연구서와 번역서를 제외한 문학사회학과 구조주의, 누보로망 등을 바탕으로 한 문학이론서와 비평적 성찰의 평론집을 선별해 10권의 문학전집 간행을 진행하였다. 2016년 12월 30일, 〈김치수 문학전집〉 완간 소식을 통해 한국 문학과 한국 작가의 오랜 친구였던 ‘김치수’의 빛나는 흔적을 되새기려 한다. 착한 기업 오뚜기의 후원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이 작업은 한 시대를 정리하는 일과 동시에 한국 문학의 미래를 탐문하는 일이 될 것이다. 여기 한 비평가가 있다. 김치수(1940~2014)는 문학 이론과 실제 비평, 외국 문학과 한국 문학 사이의 아름다운 소통을 이루어낸 비평가였다. 그는 ‘문학사회학’과 ‘구조주의’와 ‘누보로망’의 이론을 소개하면서 한국 문학 텍스트의 깊이 속에서 공감의 비평을 일구어냈다. 김치수의 사유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입장의 조건과 맥락을 탐색하는 것이었으며, 비평이 타자의 정신과 삶을 이해하려는 대화적 움직임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그의 문학적 여정은 텍스트의 숨은 욕망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으로부터, 텍스트와 사회 구조의 대응을 읽어내고 당대의 문제에 개입하는 데 이르고 있다. 그의 비평은 ‘문학’과 ‘지성’의 상호 연관에 바탕 한 인문적 성찰을 통해 사회문화적 현실에 대한 비평적 실천을 도모한 4·19세대의 문학정신이 갖는 현재성을 증거 한다. 그는 권력의 폭력과 역사의 배반보다 더 깊고 끈질긴 문학의 힘을 믿었던 비평가였다. 이제 김치수의 비평을 우리가 다시 돌아보는 것은 한국 문학 비평의 한 시대를 정리하는 작업이 아니라, 한국 문학의 미래를 탐문하는 일이다. 그가 남겨 놓은 글들을 다시 읽고 그의 1주기에 맞추어 김치수 문학전집(전 10권)으로 묶고 펴내는 일을 시작하는 것은 내일의 한국 문학을 위한 우리의 가슴 벅찬 의무이다. ―〈김치수 문학전집〉 간행위원회 『박경리와 이청준』―〈김치수 문학전집〉 3권 김치수의 세번째 비평집으로 엮인 『박경리와 이청준』은 저자가 충실하고자 했던 ‘읽는 자’와 ‘동반자’라는 문학평론가로서의 역할을 여실히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신군부의 집권 이후 ‘시국선언’이라는 지식인의 소임을 다한 탓에 해직교수라는 명함을 달게 된 상황에서도 그는 작가들의 친구로서 당대의 작품을 함께 읽고 논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좀더 집중적으로 글을 썼던 탓에 뚜렷한 ‘당대성’과 ‘동시성’을 지닌 두 작가 ‘박경리와 이청준’의 평론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담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편의점 마스터
브레인스토어 / 나인완 지음, 김수경.마구로 센세.사케짱 감수 / 2017.11.03
15,000원 ⟶ 13,500원(10% off)

브레인스토어소설,일반나인완 지음, 김수경.마구로 센세.사케짱 감수
《마구로센세의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에 이은 마구로센세의 두 번째 책. '편의점의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의 편의점을 철저히 파헤쳐 본다. 일러스트는 더욱 디테일해졌으며, 새로운 캐릭터와의 풋풋한 여행 이야기가 추가되었고, 단순히 편의점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일본의 편의점 문화와 다양한 브랜드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안내되고 있다.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자/삼각김밥&도시락/음료&아이스크림/빵&디저트/ 컵라면&스프&핫스낵/술/편의용품으로 구성된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일본의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을 어느 하나 빠뜨리는 것 없이 다양하게 소개한다. 귀여우면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섬세한 일러스트, 그리고 마구로센세와 그의 짝사랑 사케짱의 풋풋한 여행기를 보다 보면 어느새 행복한 미소와 함께 일본의 편의점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다.저자의 말 프롤로그 一. 과자 おかし 二. 삼각김밥도시락 おにぎりおべんとう 三. 아이스크림음료 アイスドリンク 四. 빵디저트 パンスイツ 五. 컵라면국핫스낵 カップラメンしるホットスナック 六. 술 おさけ 부록마구로센세, 이번엔 편의점 일본어다! '마구로센세', 그리고 '사케짱'과 함께 떠나는 편의점 일본어 여행! 올 여름 각 서점 외국어 분야 베스트셀러에 장기간 머무르며 SNS를 중심으로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마구로센세의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 이제 소심하지만 사랑스러운 마구로센세의 두 번째 미식 일본어 여행이 시작됩니다. 마구로센세가 일본 식당들에 이어서 정복할 곳은 다채로운 먹거리와 구경거리로 생각만 해도 가슴 뛰는 일본의 편의점입니다. 이번에는 마구로센세가 '고독한 미식가'의 이미지를 벗고 드디어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던 그녀, '사케짱'과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고 해요. 맛집 전문가답게 이것저것 먹을 계획을 잔뜩 세워 둔 마구로센세였지만 '편의점 음식이 먹고 싶다'는 사케짱의 즉흥적인 한 마디에 일본의 편의점들을 마스터해 나가기 시작하는데요. 과자, 도시락, 삼각김밥, 컵라면, 핫스낵, 술 등등 편의점의 모든 음식들을 하나하나 다 먹어 보고 사케짱을 안내해 줍니다. 과연 마구로센세는 일본의 편의점을 마스터하고, 사케짱과의 사랑도 쟁취해 낼 수 있을까요? 과식으로 체중이 늘어만 가는 마구로센세에게 감사하면서 우리도 두 사람의 편의점 일본어 여행을 즐겁게 따라가 봅시다. '편의점의 왕국' 일본에서 제대로 편의점을 즐길 일본어 능력 키우기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음식 일러스트와 방대한 데이터로 일본 미식 여행자들의 일본어 길잡이가 되어 준 《마구로센세의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그 속편이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편의점의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의 편의점을 철저히 파헤쳐 본다. 일러스트는 더욱 디테일해졌으며, 새로운 캐릭터와의 풋풋한 여행 이야기가 추가되었고, 단순히 편의점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일본의 편의점 문화와 다양한 브랜드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안내되고 있다. 일본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편의점을 이용하게 된다. 일본의 편의점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식품과 제품들로 가득하다. 더구나 지역이나 시기, 그리고 편의점 브랜드별로 저마다 개성이 매우 강하다. 때문에 아예 편의점을 주요 테마 중 하나로 잡고 일본 여행을 해도 흥미로울 정도이다. 하지만 그런 편의점도 제대로 알고 가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법이다. 온통 일본어로 가득한 편의점에서 그저 모양만 보고, 혹은 자기 느낌만 믿고 물건들을 고르면 후회만 남게 되기 마련이다. 《마구로센세의 일본어 편의점 마스터》를 통해 브랜드별로 나오는 제품들을 파악하고, 일본어 명칭과 그 맛을 미리 알아 두면 더 계획적이고 꼼꼼한 '편의점 쇼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편의점은 익숙한 듯하면서도, 또 다른 세계… 대충 보면 알 것 같지만, 디테일의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마구로센세의 일본어 편의점 마스터》는 《마구로센세의 일본어 메뉴판 마스터》에 이어 마구로센세의 두 번째 미식 일본어 여행을 담고 있다. 전편이 일본의 방대한 음식들을 소개하고 그 명칭들을 알려 주는 '입문편'이었다면, 이번 작 《마구로센세의 일본어 편의점 마스터》는 보다 디테일한 일본을 파고들 수 있는 '심화편'에 가깝다. 너무나 방대해 선뜻 손을 내밀기 쉽지 않은 일본의 브랜드 및 제품들을 간편하게 살펴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물론 온통 일본어로만 가득한 스터디 책은 결코 아니다. 그림책,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등 다방면의 활동과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유명한 나인완 작가가 수 차례의 현지 취재를 통해 섬세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그렸고, 심지어 이들을 하나하나 먹어 보면서 그 맛과 특징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일본의 3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의 종류와 염도, 속의 양들을 비교 분석하는 대목에서는 존경스러운 장인정신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자/삼각김밥&도시락/음료&아이스크림/빵&디저트/ 컵라면&스프&핫스낵/술/편의용품으로 구성된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일본의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을 어느 하나 빠뜨리는 것 없이 다양하게 소개한다. 귀여우면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섬세한 일러스트, 그리고 마구로센세와 그의 짝사랑 사케짱의 풋풋한 여행기를 보다 보면 어느새 행복한 미소와 함께 일본의 편의점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구로센세의 일본어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밥이 돌이 될 때
책만드는집 / 유현주 (지은이) / 2023.11.03
10,000원 ⟶ 9,000원(10% off)

책만드는집소설,일반유현주 (지은이)
책만드는집 시인선 231권. 유현주 시인이 등단 13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 『밥이 돌이 될 때』는 가족사에 대한 곡진한 고백록이자 그리움의 제단에 바치는 한바탕 씻김굿이라 할 수 있다. 조부모부터 자식에 이르는 삶의 서사가 연대기처럼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봄 배꽃을 따며 /그물을 걷다 /칠선계곡에서 /도담삼봉 /풍도 /양두고 /마음으로 읽는 시 /쓸쓸한 동산 /냉이꽃 /진달래 /포장마차 /남동공단 /실업 기차 /등불 /선택의 반대쪽 /고무신 별곡 /유두 무렵 /2월 30일 여름 투명한 배반 /월송대 /시간의 계단 /오래된 그릇 /흘려보내기 /새집, 호국원 /불영사 /몽돌밭에서 /하루를 짓다 /동강에서 /상족암을 지나다가 /붉은 꽃 /나이테 /만만치 않다 /벽 /생의 계단 /담쟁이 연가 /보고리아 호수 가을 사다리 /휜 하루 /딱따구리처럼 /아버지의 방 /길 안의 길 /호박죽을 끓이며 /질경이처럼 /그리운 망초 /모래의 계절 /곶감 /어머니의 선물 /옛집에서 /풍경 /홍단풍 /나이 든 고아들 겨울 내시경 /감자를 묻다 /마취 /호국원에서 /가난한 저녁 /바람의 낱말 /돌아오는 길 /꼭지연 /나무의 변 /밥이 돌이 될 때 /옛 성을 지나다가 /이천 가는 길 /9월의 향로봉 /묵직한 종장 /구월동 낙타 / 해설 _ 임채성유현주 시인이 등단 13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 『밥이 돌이 될 때』는 가족사에 대한 곡진한 고백록이자 그리움의 제단에 바치는 한바탕 씻김굿이라 할 수 있다. 조부모부터 자식에 이르는 삶의 서사가 연대기처럼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학처럼 고고하게 산/ 고독했던 소리꾼” 아버지와 “방 안이 세계였던 안타까운 철학자” “삼십 년 반신불수”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할머니를 “숙명처럼 받들며/ 평생을 바위보다 강하게 살아오신”( 「묵직한 종장」 ) 어머니를 추억하고 진혼한다. 과거를 떠올리는 것은 그 자체로 고통과 상처를 반복 재생하는 일이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야기’임을 받아들인 시인은 한 장면 한 장면을 사진으로 인화하듯 형상화해 놓았다. 격정을 누른 채 오래된 기억들을 담담하게 소환하는 그의 시편들은 처연하지만 단단하다.
타로카드 읽는 카페
창비 / 문혜정 (지은이) / 2025.08.14
18,000

창비소설,일반문혜정 (지은이)
제12회 브런치북 소설 부문 대상작. 타로카드를 통해 사람들의 흔들리는 마음을 조용히 읽어내는 타로 리더 ‘신세련’의 시선을 따라 불안과 욕망, 사랑의 민낯을 예리하게 포착해내는 심리소설이자 섬세한 감정선으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로맨스 힐링소설이다. 소설가의 꿈을 접고 타인의 고민을 들어주는 타로 리더로 살아가던 세련은 웹툰 작가 ‘유진주’와의 뜻밖의 협업을 계기로 다시 한번 꿈을 마주하고 자신과 화해하며 조금씩 변화해간다. 그 과정에서 세련에게 새로운 감정이 싹트고, 타로카드를 보러 온 손님들의 사연을 듣는 마음에도 따뜻한 변화가 일렁이기 시작한다.각 장마다 등장하는 타로카드는 삶의 갈림길 앞에 선 이들의 다양한 사연과 교차하며 마음의 궤적을 섬세하게 수놓는다. 상처와 결핍을 안고 살아온 세련이 나와 타인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발견해가는 이 여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찬란한 위로와 조용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프롤로그: 타로를 읽는 사람강렬한 감을 지닌 나약한 인간그 사랑의 이름하는 척하지만 하지 않음미련과 희망 사이불운의 시간을 견디는 방법내가 갇힌 성나와의 차이선택의 결과불완전한 시작상처의 급습겉담배와 속담배저녁 식사의 주제가득 찬 둥지의 딜레마하지 못한 말조용한 시간데고, 끌리고, 모르고, 그래도 시작하고읽어줘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당신의 마음으로기로의 끝에막을 수 없는 흐름지친 마음들그릇과 방향사랑의 대화열지 않은 열쇠이제 그만 크리스마스구원자가 된다는 것러브 샷에필로그: 거침없이 달려볼게작가의 말제12회 브런치북 소설 부문 대상작!마음속 질문을 떠올리며 타로카드를 골라주세요.당신도 모르는 당신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타로카드 속에서 발견한 사랑과 성장, 치유의 이야기역대 최다 응모작을 기록한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소설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문혜정의 장편소설 『타로카드 읽는 카페』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수상은 브런치북 12년 역사상 처음 신설된 소설 부문에서의 첫 대상작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깊다.『타로카드 읽는 카페』는 타로카드를 통해 사람들의 흔들리는 마음을 조용히 읽어내는 타로 리더 ‘신세련’의 시선을 따라 불안과 욕망, 사랑의 민낯을 예리하게 포착해내는 심리소설이자 섬세한 감정선으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로맨스 힐링소설이다. 소설가의 꿈을 접고 타인의 고민을 들어주는 타로 리더로 살아가던 세련은 웹툰 작가 ‘유진주’와의 뜻밖의 협업을 계기로 다시 한번 꿈을 마주하고 자신과 화해하며 조금씩 변화해간다. 그 과정에서 세련에게 새로운 감정이 싹트고, 타로카드를 보러 온 손님들의 사연을 듣는 마음에도 따뜻한 변화가 일렁이기 시작한다.각 장마다 등장하는 타로카드는 삶의 갈림길 앞에 선 이들의 다양한 사연과 교차하며 마음의 궤적을 섬세하게 수놓는다. 상처와 결핍을 안고 살아온 세련이 나와 타인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발견해가는 이 여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찬란한 위로와 조용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정해진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비춰주는 타로카드처럼, 『타로카드 읽는 카페』가 펼쳐 보이는 카드들 사이로 우리 역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비정규 노동의 정치경제학 메타비판
한국학술정보 / 김남훈 지음 / 2012.05.08
37,000

한국학술정보소설,일반김남훈 지음
내일을 여는 지식 사회 총서. 비정규직 증가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기존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사회현상화된 비정규직 문제의 실태를 발본적으로 분석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적 입장과 분석을 토대로 하여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의 단초를 모색하고자 한다. 머리말 제1부 비정규 노동의 정치경제학 메타비판 제1장 서론 제2장 개체이익과 사회적 본능 1. 진화론의 사회적 의미 2. 생물학과 진화론 3. 경쟁과 선택단위(units of selection) 4. 경쟁과 자연선택 5. 사회적 본능과 이타성 제3장 비정규 노동의 정신분석과 과잉억압 1. 노동과 문명 2. 무의식과 공격본능 3. 비정규 노동의 과잉억압과 집단심리 4. 에로스와 문명 제4장 신체와 권력 1. 권력의 이론 2. 신체의 배치와 권력: 나눔과 배제의 과정들 3. 권력과 지식의 생산 4. 노동과정에서의 규율과 권력 제5장 비정규 노동의 가치와 노동과정 1. 사용가치와 교환가치 2. 노동력과 구매와 판매 3. 노동력과 가치의 결정 4. 자본의 가치증식과정 5. 자본주의적 생산과정과 노동과정 6.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과 노동의 탈숙련화 7. 노동의 탈숙련화와 비정규직 고용 8. 산업예비군과 비정규직 제6장 物神性?事物化와 可變資本으로서의 노동력 1. 물신성?사물화의 개념 2. 물신주의의 효과와 대상화 3. 노동력의 물신화 과정과 가변자본으로서의 노동력 4. 가변자본과 비정규직 노동자 5. 사물화와 의식 제7장 비정규 노동과 사회정의의 원칙 1. 법의 지배와 정의의 원칙 2. 분배정의와 롤즈의 정의관 3. 롤즈의 정의의 두 원칙 4. 분배적 정의 5. 합리성으로서의 선 6. 비정규 노동과 정의의 원칙 제2부 한국의 노동시장과 비정규직 근로자 제1장 비정규 노동의 증가 및 그 원인 1. 제도주의 경제학적 접근 2. 정치경제학적노동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비정규 노동에 대한 차별과 열악한 근로조건은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고 갈등을 심화시키는 심각한 사회문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이 책은 비정규 노동에 대한 논의를 실증적이고 경험적인 방법이 아닌 전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했다. 우리가 기존의 접근방법과 같이 경제적 · 정치적 요인만을 분석하는 경우에는 그 현상을 완전하게 설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과잉 담론화되어 있는 물신화된 사회적 범주와 공리들을 조합하거나 재생산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비정규직 증가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기존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사회현상화된 비정규직 문제의 실태를 발본적으로 분석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적 입장과 분석을 토대로 하여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의 단초를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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