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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2
가하 / 한승희 지음 / 2012.11.15
9,000원 ⟶ 8,100원(10% off)

가하소설,일반한승희 지음
한승희의 로맨스 소설. 고귀한 존재로 태어났으나 어미의 부덕으로 가시밭길을 걸어야만 했던 황자, 견. 부황의 명으로 성국 정벌에 나선 그는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인, 소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한편 정략결혼을 피하고자 도망치던 소운은 오해로 인해 견의 인질이 된다. 분명 저자는 자신의 자유를 빼앗은 남자이거늘, 이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은 무엇일까.1권 서언 제一장. 칠석에 우연히 만나다 제二장. 달빛이 없는 그믐밤 제三장. 기시감의 정체 제四장. 여소운이라 하오! 제六장. 아니 멀리 보이는 낯선 땅 제七장. 치열했던 하룻밤 제八장. 태자의 탄신연 제九장. 얼음 같은 사내와 불과 같은 여인 제十장. 어둠으로 녹아드는 불빛 2권 제十一장. 붉게 익은 대추를 본 적 있느냐? 제十二장. 결코 버릴 수 없는 약점 제十三장. 커다란 포단, 두 채의 이불 제十四장. 반짇고리에 담긴 우물과 골무만 한 물동이 제十五장. 허혼의 명을 내리어주시옵소서 제十六장. 무거운 마음에 추를 더하고 제十七장. 드러난 것이 전부는 아니다 제十八장. 혼란의 틈바구니 속에 숨은 덫 제十九장. 백릉에 쓰인 편지 제二十장. 버림받은 정애(情愛) 제二十一장. 그리움이 깊어 상사가 되었으니 작가 후기첫 번째 스침, 눈빛으로 시작했다. 두 번째 만남, 입맞춤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선택, 매듭으로 묶였다. (1권) 고귀한 존재로 태어났으나 어미의 부덕으로 가시밭길을 걸어야만 했던 황자, 견. 부황의 명으로 성국 정벌에 나선 그는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인, 소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한편 정략결혼을 피하고자 도망치던 소운은 오해로 인해 견의 인질이 된다. 분명 저자는 자신의 자유를 빼앗은 남자이거늘, 이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은 무엇일까.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 너를 풀어주고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니 기다려라.” (2권) 황궁에서 견의 선택을 받은 소운. 오해와 엇갈림 이후 서서히 상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그들은 짧은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견에게 내려온 성혼 명령과 더불어 성국에서 온 은밀한 협박은 소운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이제 그녀는 매정하게 견을 거절하려 하지만, 그는 소운을 포기할 수 없었다! “마마……, 그저 저를 믿으시면 안 되겠습니까?”
인조이 중국 (2018)
넥서스BOOKS / 고승희, 노근태 (지은이) / 2018.04.05
25,000원 ⟶ 22,500원(10% off)

넥서스BOOKS소설,일반고승희, 노근태 (지은이)
끝없이 넓고 다채로운 대륙, 중국여행 가이드북. 대도시부터 오지 마을까지 중국 93개 지역을 완벽하게 소개한다. 관광 명소, 맛집, 숙소, 교통편 등 상세한 여행 정보를 수록하였고, 중국 전문가가 소개하는 추천 코스와 베스트 볼거리/먹거리도 담았다. 또한 한눈에 들어오는 지역별 상세 지도와 현지 사진도 수록했다. - Book 1 - <미리 만나는 중국> 중국 기본 정보 Must See 찬란한 문화 유적 Must See 아름다운 자연 경관 Must See 색다른 소수 민족 마을 Must Do 중국 여행 버킷리스트 Must Buy 실속 쇼핑 아이템 Must Eat 산해진미 중국 요리 Must Eat 거리의 간식·음료 Must Eat 싸고 달콤한 특산 과일 <추천 코스> 첫 번째 중국 여행 15일 코스 실크로드 핵심 15일 코스 서부 대탐험 22일 코스 배낭여행의 천국, 윈난성 18일 코스 세계 문화유산 탐방 19일 코스 <베이징과 중원 지역> 베이징 | 톈진 | 청더 | 지난 | 타이 산 | 취푸 | 칭다오 | 타이위안 | 핑야오 | 산 | 다퉁 | 우타이 산 | 정저우 | 쑹 산 | 뤄양 <상하이와 동부 지역> 상하이 | 난징 | 쑤저우 | 퉁리 | 저우좡 | 항저우 | 시탕 | 우전 | 쑤이창 | 황 산 | 이셴 | 싼칭 산 | 샤먼 | 융딩 토루 | 난징 토루 | 우이 산 <동북 지역과 네이멍구> 선양 | 다롄 | 단둥 | 환런 | 창춘 | 백두 산 | 퉁화 | 지안 | 하얼빈 | 후허하오터 - Book 2 - <창 강 삼협과 동남부 지역> 충칭 | 다쭈 | 우룽 | 우한 | 이창 | 언스 | 창사 | 장자제 | 펑황 | 광저우 <서남부의 소수 민족 고장> 청두 | 어메이 산 | 주자이거우 | 황룽 | 쑹판 | 뤄얼가이 | 랑무쓰 | 캉딩 | 다오청 | 야딩 | 단바 | 쿤밍 | 위안머우 | 다리 | 사시 | 리장 | 루구 호 | 샹그릴라 | 징훙 | 구이양 | 안순 | 싱이 | 카이리 | 룽장 | 충장 | 난닝 | 구이린 | 양숴 | 룽성 | 싼장 <실크로드와 티베트> 시안 | 란저우 | 샤허 | 장예 | 자위관 | 둔황 | 우루무치 | 투루판 | 인촨 | 시닝 | 퉁런 | 라싸 <여행 정보> 여행 준비 출입국 요령 중국의 대중교통 중국의 숙박 시설 여행 안전 SOS *** 찾아보기끝없이 넓고 다채로운 대륙, 중국! 수천 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세계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눈과 입이 함께 행복해지는 산해진미를 만난다! 현대적인 대도시부터 아름다운 자연 속에 파묻힌 오지 마을까지 천 가지 얼굴을 지닌 중국을 마음껏 즐기자! 구석구석 즐거움이 넘치는 중국 여행! 중국 여행자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북! * 대도시부터 오지 마을까지 중국 93개 지역 완벽 가이드 * 관광 명소, 맛집, 숙소, 교통편 등 상세한 여행 정보 * 중국 전문가가 소개하는 추천 코스와 베스트 볼거리/먹거리 * 한눈에 들어오는 지역별 상세 지도와 현지 사진 중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국토가 넓은 나라이다. 지구 대륙의 15분의 1, 아시아 대륙의 4분의 1을 차지한 중국에는 사막, 초원, 고원, 만년 설산, 열대 우림 등 다양한 자연이 펼쳐진다. 이 넓고 다채로운 땅에는 13억이 넘는 중국인이 살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19%를 차지한 중국인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다민족 국가인 중국은 길고 복잡한 역사를 가졌을 뿐 아니라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한다. 이 책은 단순히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문화를 소개하는 데 지면을 많이 할애했다. 중국을 여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여는 글 중에서 -
도서관은 살아 있다
학이사(이상사) / 김상진 (지은이) / 2021.10.20
13,000원 ⟶ 11,700원(10% off)

학이사(이상사)소설,일반김상진 (지은이)
대구 공공도서관 관장의 도서관 뜯어보기. 이 책은 공공도서관 관장인 저자가 현장에서 배우고, 느끼고, 시도한 바를 정리한 것이다. 독서와 지식정보에 관심이 있는 시민, 사서 및 예비사서를 대상으로 한다. 지능정보사회를 맞아 현대의 공공도서관은 평생교육기관이자,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적 공간인 것이다. 저자는 시민들이 집 가까이 존재하는 공공도서관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켰으면 하는 바람으로 도서관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1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 / 공공도서관과 복지 / 도세권圖勢圈 / 도심의 피서지, 도서관 / 새해 소원지 / 기후위기와 숲도서관 / 도서관의 12월 / 도서관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 평생학습과 공공도서관 / 도서관의 변신은 무죄 / 지역사회의 플랫폼, 도서관 / 인문학과 인문학자의 가치 2부 코로나 시대의 도서관 도서관은 살아 있다 / 책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거리두기 / 공공도서관의 ‘생활 속 거리두기’ / 비대면 문화 속 오디오북 /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인문역량 강화 / 숲과 도서관 / 코로나19와 지역출판의 방향 / ‘코로나 일상’ 속의 독서문화운동 / 코로나의 역설, 전자책 성장 / 디지털 교육과 도서관 / 도서관, 공동체 복원의 구심점 / 공공도서관의 생태 프로그램 3부 도서관과 독서문화 큐레이션의 확장, ‘도서관 밖 도서관’ / ‘라키비움’의 부상 / 빅데이터와 도서관 / 독서의 계절 / 독서의 달, 코로나19 유감 / 우리나라 책의 날과 독서문화 / ‘세계 책의 날’을 생각한다 / 도서관주간 / 동시童詩가 필요한 이유 /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하여 / ‘사람도서관’과 지역공동체 / 도서관 사서의 보람 / 새로운 노인상像, 신노인新老人 되기 4부 지역사회와 도서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 향토자료의 중요성 / 지역과 지역도서전 / 지역 제대로 알기 / 대구정신과 의병활동 / 기록문화의 가치 / 대구정신과 독립운동 / 독립운동의 성지, 대구 / ‘대구사람’ 전태일 / 자랑스러운 나눔 문화 / 독서와 자녀교육 / 지역사회에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성장하는 유기체, 도서관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다.(A library is a growing organism.)’ 이 문장은 도서관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도의 수학자이자 문헌정보학자인 S. R. 랑가나단이 제시한 ‘도서관학 5 법칙’ 중 마지막 법칙이다. 전통적으로 지식정보의 보고(寶庫)로서 기능해 왔던 도서관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오늘날의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에 ‘성장하는 유기체’란 표현만큼 매력적인 수사는 없다. ‘도서관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공공도서관은 10여 년 전부터 양적은 물론, 질적으로도 변화의 속도를 더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1천100개소를 넘어섰으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공공도서관에서 이뤄지는 대표적인 캠페인은 독서운동이다. 도서관주간, 세계 책의 날, 독서의 달 등 연중 진행되는 독서운동이 효과적으로 확산되도록 각종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처럼 각 동네에 들어선 공공도서관은 지역사회의 플랫폼 역할 수행은 물론, 독서와 강좌 등을 통해 지식정보를 습득하는 등 평생학습의 장(場)인 동시에 ‘정보복지’ 또는 ‘지식복지’로 일컬어지는 복지의 공간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책에서는 지역의 공공도서관 관장으로 있는 저자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활동을 통해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길 등을 살핀다. 지방자치시대에 필수적인 주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복원의 구심점 역할도 수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인 상상력, 창의력, 감성, 공감능력, 협업능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에서 집중해야 할 영역에 대한 저자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도서관이 없는 지역사회는 상상할 수 없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도서관에서 지적 자유를 누리고 삶의 질이 나아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담긴 책이다. 공공도서관이 지역사회의 거점으로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서관인으로서 스스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읽을 수 있다. 살아 있는 도서관을 함께 가꿔 나가는 저자와 지역민들의 이야기는 도서관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그곳으로 향하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머리말] 오늘날 공공도서관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독서실 또는 책대여점 기능을 수행하던 전통적인 공공도서관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여전히 공공도서관에 대한 인식이 옛 기억에 머물고 있는 시민이 적지 않다. 이 대목에서 사서를 비롯한 도서관 구성원들은 시민들에게 자신과 도서관이 어떻게 비쳐졌을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또 지능정보사회에서 도서관이 시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반문해야 한다. 그리고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공공도서관의 혁신을 통해 이용자인 시민들은 더 높은 수준의 도서관 서비스를 누려야 하고, 시민들과 도서관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해야 한다. 나아가 지역사회의 거점으로서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명실공히 도서관은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독서문화를 진흥하면서 평생학습의 장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해야 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민주시민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지적자유를 누리고, 삶의 질이 나아지는 데 일조해야 한다. 그래서 도서관이 없는 지역사회를 상상할 수 없게 돼야 한다. 이 책은 필자가 공공도서관 현장에서 배우고 느끼고 시도한 바를 정리한 것이다. 이론서처럼 논리가 정연하지 못하고, 주제도 산만하게 느껴질 것이 분명하다. 부끄러울 따름이다. 도서관의 변화를 통해 역사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쉽지 않았을 여러 가지 시도에 기꺼이 함께해 준 젊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오늘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평범한 도서관은 장서량을 늘린다. 좋은 도서관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대한 도서관은 공동체를 만든다.” 공공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통용되는 표현이다. 공동체란 공통의 생활공간에서 공동의 가치와 규범, 유사한 정체성을 갖고 상호 유대관계를 공유하는 집단을 일컫는다.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에서 공약으로 등장하는 등 요즘 사회 곳곳에서 공동체 복원을 부르짖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 사회에 진영 갈등, 지역 갈등,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만연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도서관은 공동체의 대표적인 사회적 자본이다. 대체로 사회적 자본이 잘 구축된 공동체는 범죄율이 낮고,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교육 성취도가 높고,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으며, 행정 효율성과 경제적 성취도가 높다. 오늘날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이 절실한 이유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층 고도화된 지식정보사회를 유도할 4차 산업혁명시대는 물론, 주민의 민주적 인식과 역량이 요구되는 지방분권시대가 도래하면 공공도서관은 지역공동체의 더욱 증대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 필자가 근무하는 도서관에서도 공동체 복원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관단체들과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시작한 ‘우리 마을 책나눔축제’와 2017년 시작한 ‘우리 마을 동시童詩암송대회’가 그것이다.- 2부 ‘도서관, 공동체 복원의 구심점’ 중에서 ‘용학이네 사람책방에 사람책을 모십니다.’ 도서관 주변에 내걸린 현수막의 내용이다. ‘용학이네 사람책방’은 용학도서관에서 운영되는 ‘사람도서관’의 이름이다. 사람도서관은 ‘사람책’으로 구성된 도서관이다. 사람이 책과 마찬가지로 콘텐츠를 담고 있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신개념 도서관이다. 사람책은 종이책이나 전자책과 마찬가지다. 도서관 안에서 읽을 수도 있고, 도서관 밖으로 빌려가서 읽을 수도 있다는 개념이다. 사람도서관의 기원은 20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덴마크의 사회운동가인 로니 에버겔Ronni Abergel이 2000년 열린 한 뮤직페스티벌에서 이벤트로 시도한 것이 시초다. 이용자가 원하는 사람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인 ‘Living Library(살아 있는 도서관)’가 그것이다. 당시 덴마크의 청소년폭력방지 비정부기구(NGO)에서 활동하던 그는 사람책을 통해 소통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사람들 사이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허물기 위해 사람도서관을 시도했다고 한다. 에버겔은 2014년 국회도서관과 희망제작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 신문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살펴보면 그는 친구 네 명과 함께 사람도서관을 고안했다. 목적은 일상적이지 않은 종교, 성적 취향, 인종, 직업 등을 가진 사람책을 통해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자는 취지에서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람도서관은 동성애자, 무슬림, 이민자 집단 등 사회적 소수자들과 지역사회 시민들 사이의 벽을 무너뜨림으로써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갈등을 해소해 사회통합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3년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파티에 가던 자신의 친구가 칼에 찔려 숨진 뒤 ‘스톱 더 바이올런스’란 비폭력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사소한 싸움에 휘말린 친구가 왜 그렇게 무참히 죽어야 했는지, 극단적인 범죄를 막으려면 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해결책으로 고안한 것이 바로, 사람도서관이다. 갈수록 다원화되는 사회가 안고 있는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고, 와해된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시민운동으로 시도한 것이다. 용학이네 사람책방은 에버겔의 의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람책이 거대 담론을 거론하기보다, 자신의 이웃과 소통하고 경험이나 삶의 지혜를 나누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3부 ‘사람도서관과 지역공동체’ 중에서
마법사의 범죄 수사 5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타모츠 요코 (지은이), 김명은 (옮긴이) / 2026.01.29
6,00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타모츠 요코 (지은이), 김명은 (옮긴이)
코스믹 반디토스
작은이야기 / A.C.바이스베커 지음, 박인순 옮김 / 2008.07.10
9,800원 ⟶ 8,820원(10% off)

작은이야기소설,일반A.C.바이스베커 지음, 박인순 옮김
양자역학을 마치 자신의 영혼을 구제해 줄 신흥종교 쯤으로 받들게 된 악당들이 벌이는 한 편의 포복절도 코미디. 바이스베커의 처녀작으로 출간 당시 보다 그 후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모았으며 영화로도 제작이 결정되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바쁘게 오가는 내러티브 구조, 슬랩스틱 코미디언들 같은 등장인물들, 현대 과학 지식의 단편이 잘 버무려져 있다. 미스터 쿼크는 볕들 날을 기다리며 자신의 개 하이 포케츠, 성마른 친구 호세가 이끄는 반디토스 패거리와 함께 콜롬비아의 산악 지대로 숨어든다. 이 셋과 겁 없는 동료들은 한달 전만 해도 수백만 달러의 돈과 최고 품질의 ‘물건’을 굴리던 행복한 마리화나 밀매업자들이었다. 일이 꼬여 돈과 화물선 등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좌익 테러리스트의 누명을 쓰고 CIA의 추격을 받는 신세가 된다. 벌이가 신통치 않은 호세 패거리는 여행 중인 미국인 물리학자 가족을 털게 되는데 노획물 중에 있던 물리학 책을 읽은 주인공은 양자역학을 마치 자신의 영혼을 구제해 줄 신흥종교 쯤으로 받들게 된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 아니 필연을 가장한 우연으로 이들은 자신들이 믿게 된 신흥종교의 교주, UCLA의 물리학교수에게 풀리지 않는 문제를 묻기 위해 중남미를 종단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CIA, FBI, 경쟁 밀매업자들의 추격과 포위망을 뚫고, 콜롬비아, 볼리비아, 멕시코 등 방방곡곡을 육해공으로 헤매다니며, 마주치는 밀매업자들과 맑시스트 반군들에게까지 인생의 깨달음을 전도하는 이들. 드디어 멕시코와 미국의 경계선에 도달한 이들은 다른 밀입국자들과 함께 미국을 향해 대형 하수구를 내달리기 시작한다. 과연 교주와는 만날 수 있을까? 대체 이들의 신앙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차례 새로운 판에 붙이는 서문 1.망명 2.작전명 돈 후안 3.아원자 반디토스 4.돈 후안 호 항해 5.빅뱅 반디토스 6.작전명 루니 튠 7.슈뢰딩거의 반디토 8.루니 튠 비행 9.반디토식 야구 10.행복 뒤에 찾아온 불행 11.양자 반디토스 12.쿼크 스프 13.우주의 반디토스 14.엿 같은 지구 15.선禪 반디토스 16.서글픈 반디토 17.파멸한 반디토스 18.반가워 라몬, 잘 있어 라몬 19.브롱스 반디토스 20.취한 자와 전능한 자 21.눈 먼 반디토스 22.사우살리토 반디토스 에필로그 작가노트 역자후기외계어 ‘양자역학’을 마스터한 악당들 이 소설은 서두에 현대물리학의 두 거장,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의 말을 인용하면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이야기의 흐름이 범상치 않을 거라는 점을 예고한다. 인생의 모든 것을 잃은 듯이 보이는 시점에서 누구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된다. 멀쩡한 사람들이 쉽사리 신흥종교나 도박을 탈출구로 삼는 이유일 것이다. 불꽃이 클수록 그 명암이 뚜렷하듯 화려한 삶을 산 사람들일수록 그러한 유혹에 깊이 빠진다. 그러나 그런 선택을 한 자들의 운명은 쉬운 선택만큼이나 뻔하다. 그렇다면 현대물리학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양자역학을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은 인생들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물론 과학적 진리를 인생의 진리로 삼는 행위는 엄연한 오류이며 그러한 시도들은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은 미뤄두자.) 사실 이런 선택은 주인공들이 벌여왔던 소동만큼이나 엽기적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들을 보면 대충 이야기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다. 통 크게도 한 번에 수십 톤의 마리화나를 배와 비행기를 가리지 않고 실어내는 밀매업자(화자), 가축에 해를 끼치는 재규어를 잡을 때도 대전차포를 들이대는 마약 군벌, 급유도 제대로 하지 않고 제트기를 몰아대는 베트남전의 탑건, 전직 미국 국무부 유망주이자 변호사였지만 급할 때면 언제나 수류탄을 까 던지는 로버트, 지금까지 태어난 개들 중에서 가장 마약 밀매에 열심인 개 하이 포케츠, 9mm 베레타 권총과 M16 소총을 구별할 줄 알며 따뜻한 총신을 감고 낮잠을 즐기는 귀여운 보아뱀 렉스 등등. 재밌는 사실은 등장인물들에 부여된 성격처럼 이 소설에는 수류탄과 비행기 추락, 총질이 난무하지만 아무도 죽는 사람이 없으며, 매번 웃음을 증폭시키는 소재로 작용할 뿐이라는 거다. <코스믹 반디토스>는 바이스베커의 처녀작이다. 1986년 첫 출간 당시 마땅한 매체를 찾지 못했던 이 책은 인터넷의 확산에 힘입어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일약 ‘희귀본’의 반열에 들게 된다. 그 사이 지은이는 사라진 친구를 찾으러 남미를 헤메고 있었고, 독일에서는 이 책의 이름을 딴 <코스믹 반디토스>라는 록밴드가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다가 2001년 마니아들의 성화로 재출간되었다. <코스믹 반디토스는> 재출간 즉시 일반의 화제에 올랐으며, 마침내 헐리웃의 배우이자 감독인 존 쿠삭이 나서서 영화화하기로 결정되었다.(이 책의 후속격인 <In Search of Captain Zero>는 숀펜이 영화를 맡았다.) 마치 한 편의 로드 무비처럼 읽히는 작품 <코스믹 반디토스>는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특이한 줄거리, 독자를 키득거리게 유발하는 유머, 장르를 정하기 힘들게 만드는 소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3가지의 커다란 요소, 과거.현재.미래를 바쁘게 오가는 내러티브 구조, 슬랩스틱 코미디언들 같은 등장인물들, 현대 과학 지식의 단편이 잘 버무려진 유쾌한 작품이다. 뒤죽박죽 엉킨 듯이 보이는 사건들이 결국 하나의 초점으로 모이고, 과거에 그 바닥에서 한 가닥 하던 주인공들은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이 행동하며 인간미와 인생의 유쾌함을 보여준다. 과학적 진리 안에서 삶의 나침반을 찾아보려는 시도는 예로부터 하나의 오류로 지적되어 왔지만, 이 소설에서는 과학의 명제들이 소설적 복선으로 쓰이기도 한다. 게다가 ‘외계어’로 치부되는 현대 물리학을 나름대로 쉽게(!) 풀어놓은 미덕도 있다. 이 책은 시나리오 작가와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경력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간단하지 않은 내러티브에도 불구하고 한편의 로드 무비를 보는 듯한 속도감을 준다. 게다가 쉴새 없이 터지는 웃음 폭탄으로 그 속도감은 한층 경쾌하게 즐길 수 있다. 컬트 마니아들을 양산해 온 <코스믹 반디토스> 이 책이 20여 년간이나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독특
경제표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프랑수아 케네 지음, 김재훈 옮김 / 2016.02.03
18,000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소설,일반프랑수아 케네 지음, 김재훈 옮김
경제학설사에서 재생산론이 그 자체로서 최초로 제시된 것이 '경제표'다. 프랑스의 의사 출신 경제학자인 프랑수아 케네는 인체의 혈액순환에서 힌트를 얻어 이 책을 썼다. '경제표'는 ‘자본주의적 재생산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 파악’을 이루는 중농주의 학설에서 핵심적 지위를 점하면서, 경제 전반의 재생산과 유통의 문제를 둘러싼 이론사에서 그 출발점을 이루었다. 그 파악의 예리함과 대담함 때문에 훗날 조지프 슘페터는 케네를 ‘가장 위대하고 독창적인 사상가’로 평가했다. 케네 이후 경제학사에서 재생산론의 확립은 마르크스로 이어졌다. 마르크스는 '케네의 경제표 연구'에서 출발했고, '나의 경제표'를 가치론과 잉여가치론 위에 재구성했다. 마르크스의 수식 성립은 한 사회의 재생산 구조를 ‘표’가 아니라 ‘표식’으로 파악하게 해서 재생산표식이 성립하는 계기가 되었다.경제표 ······················1 경제표 설명 ··················5 쉴리 공의 왕국경제 교본 ············20 경제표 분석 ···················57 주요 논평 ···················71 부록 1: 1758∼1759년판 경제표 해설 ········91 부록 2: 제1판 경제표 ···············111 부록 3: 제2판 경제표 ···············119 해설 ······················129 지은이에 대해 ··················156 옮긴이에 대해 ··················160 농업자본을 바탕으로 한 사회를 가정하고, 혈액의 순환에 빗대어 경제의 순환을 설명한 최초의 과학적 경제서다. 현대 경제학에 비하면 초보적이고 논리적 오류가 있기는 하지만, 후에 마르크스의 재생산표식과 레온티예프의 산업영향표에 큰 영향을 끼쳤다.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과 주석이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가장 위대하고 독창적인 사상가 경제학설사에서 재생산론이 그 자체로서 최초로 제시된 것이 ≪경제표≫다. 프랑스의 의사 출신 경제학자인 프랑수아 케네는 인체의 혈액순환에서 힌트를 얻어 이 책을 썼다. ≪경제표≫는 ‘자본주의적 재생산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 파악’을 이루는 중농주의 학설에서 핵심적 지위를 점하면서, 경제 전반의 재생산과 유통의 문제를 둘러싼 이론사에서 그 출발점을 이루었다. 그 파악의 예리함과 대담함 때문에 훗날 조지프 슘페터는 케네를 ‘가장 위대하고 독창적인 사상가’로 평가했다. 케네 이후 경제학사에서 재생산론의 확립은 마르크스로 이어졌다. 마르크스는 ≪케네의 경제표 연구≫에서 출발했고, ≪나의 경제표≫를 가치론과 잉여가치론 위에 재구성했다. 마르크스의 수식 성립은 한 사회의 재생산 구조를 ‘표’가 아니라 ‘표식’으로 파악하게 해서 재생산표식이 성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경제를 과학으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중농학파인 케네의 ≪경제표≫는 경제학 발달에 특히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경제표≫에 관한 설명이 혼란스럽고 일관되지 못한 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엥겔스는 이 책을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아는 바와 같이 케네는 ≪경제표≫에서 수수께끼 하나를 남겼지만, 지금까지 어떤 경제학 비평가와 학설사가도 이것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는 케네와 미라보의 설명이 명쾌하지 않고, 그들의 설명에 근거해서 일관된 이미지를 갖는 것조차 곤란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농업과 상공업이 고루 발전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되풀이되었고, 경제 발전 이론에서 오늘날까지 농공병진정책으로 이어진다. 또한 국민의 번영이 국가의 번영과 국가 안보의 기초를 이룬다고 보았고, 농업이나 상업에 독점이나 초과 수익이 있어서는 안 되며, 하층민의 소득이 높아져야 사회의 소비가 늘어난다고 보았다. 따라서 다시 사회 전반의 재생산과 수입이 늘어나는 선순환형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그의 사상이 국가경제론이 아니라 국민경제론임을 알게 한다. 여기에 단순한 추상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실증적 계산을 통해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려 하는 그의 관점은, 경제에 동물의 생체를 적용해 분석함으로써 실증적 과학으로서의 기초를 제시했다. 이렇게 해서 그의 사상은 애덤 스미스와 고전학파, 마르크스경제학 등에 영향을 주었고, 지금까지도 유효한 의의를 갖고 있다.
모든 사람을 위한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세트 특별한정판 전18권
IVP / 톰 라이트 지음, 김명희 외 옮김, 양형주 감수 / 2016.02.15
172,000원 ⟶ 163,400원(5% off)

IVP소설,일반톰 라이트 지음, 김명희 외 옮김, 양형주 감수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 세트.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며 성경으로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이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다. 성경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므로,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고 그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일반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성경을 현대 언어로, 최대한 원어에 가깝게 번역하고 해설했다.모든 사람을 위한 마태복음 I·II 모든 사람을 위한 마가복음 모든 사람을 위한 누가복음 모든 사람을 위한 요한복음 I·II 모든 사람을 위한 사도행전 I·II 모든 사람을 위한 로마서 I·II 모든 사람을 위한 고린도전서 모든 사람을 위한 고린도후서 모든 사람을 위한 갈라디아서·데살로니가전후서 모든 사람을 위한 옥중서신 모든 사람을 위한 목회서신 모든 사람을 위한 히브리서 모든 사람을 위한 공동서신 모든 사람을 위한 요한계시록가슴 벅찬 하나님나라 이야기로 꽉 찬 주석 오늘의 언어로 쓴 모든 사람을 위한 주석! 1세기 초기 기독교와 복음의 정수를 현대어로 생생하게 재현해 낸 세계 수준의 신약학자의 결정판! 신학적 통찰과 신선한 예화로 목회자의 설교와 평신도의 성경공부를 한 차원 높여 줄 주석. “이해하기 쉽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신학적.역사적 통찰이 가득하고, 묵상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석이다.” (아마존 독자 평) ■ 시리즈 소개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성경을 읽고 연구하며 성경으로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이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 시리즈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다. 성경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므로,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고 그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톰 라이트는 일반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성경을 현대 언어로, 최대한 원어에 가깝게 번역하고 해설했다. ‘톰 라이트 에브리원 주석’은 역사적 예수 탐구와 바울 신학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가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역량을 일반 독자들을 위해 쉽게 풀어낸 획기적인 시리즈다.
그리움의 달빛
열린동해(도서출판) / 이점규 (지은이) / 2023.06.23
13,000

열린동해(도서출판)소설,일반이점규 (지은이)
이점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마음을 감미롭게 채우는 아름다운 감정이 담겨 있다. 달빛 아래에서 그리움의 느낌을 나누며, 추억 속에 있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시로 표현하여 담아내고 있다. 이점규 시인의 작품을 보면 저자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1부 내 삶을 위하여 유월의 이른 아침 12 나를 자책하지 말라 13 화무는 십일홍이요 14 오월의 끝자락 15 추억의 검정 고무신 16 배려 17 요즘 나의 심정 18 동물원의 동물들 19 가재와 강아지 20 시소 21 청춘 22 인스턴트 23 자격지심 24 5월의 시 25 옹이 26 나는 살아야 한다 27 수국 28 들풀꽃 29 애향 30 해 질 무렵 바닷가에서 31 삐비 32 지난 삶과 현실 33 어린아이가 된 어머니 34 비개인 어느날 35 꽃 피고 새 울면 36 2부 나들목의 향기 흩어진 민들레 38 앵두 39 입맛 없을 때 40 내 삶을 위하여 41 어느 시인의 푸념 42 가는 봄날 43 쉼 없는 세월 44 멋진 칭찬들 45 삶의 길 46 엄마 생각 47 패랭이꽃 48 제비꽃 49 저승보다는 이승이 50 봄꽃 51 봄 향기 52 봄 오는 길목에서 53 바위 위에 소나무 한 그루 54 내가 뛰어놀던 곳 55 선풍기와 상사화 56 웃음 반 기쁨 반 57 꺼지지 않는 불빛 58 강인한 생명력 59 요즘에 내 심정은 60 허무한 마음 61 만발한 사계절의 꽃 62 3부 오뚜기 인생 설레임 64 상상 속의 봄 65 욕심을 버려라 66 아침 67 불타는 트롯맨 68 매화 69 고갯가루 70 계란 한 판이 고문의 댓가라니 71 버스를 기다리며 72 2월을 보내며 73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 74 봄소식 75 트로트 전성시대 76 눈 오는 겨울날의 추억 77 단추와 단춧구멍 78 고목 나무 79 오래 살고 싶다면 80 아버지를 닮았구나 81 단골의 특권 82 울 아가 83 삶과 계절의 공전 84 장미의 슬픔 85 고독한 술잔 86 눈물비 87 어떤 이의 꿈 88 4부 뜨락에 핀 글꽃 가슴 시린 한마디 90 초가집 91 원점 92 기다리는 마음 94 추억의 광무 극장 95 어쩜 96 봉수야 구슬 치자 97 강추위 98 잊혀져 가는 이름 99 돈 100 전국 노래자랑 101 가을 들판 102 클라이맥스 103 시루핀 104 설날 105 기다림 106 시내버스 변천사 107 요즘 구정 명절 108 세 살짜리 손녀딸 109 고향 생각 110 젊은이여 깨어나라 111 1년 동안 반성 일기 112 내 마음속 그녀 113 겨울비 내리는 이른 아침 114 5부 시인의 길목 잡초 116 벚꽃 117 진실 118 포장마차 119 이유 있는 이유 120 봄이 오면 121 꿈 122 인생길 123 무엇이 낫더냐 124 방랑시인 김삿갓 125 붉은 노을 126 호숫가 127 콩가루 128 매치 포인트 (Match point) 129 추억 속의 소풍 130 인생 편지 131 아버지의 기침 소리 132 카타르 월드컵 133 마지막 잎새 134 희나리 135 임영웅 136 138 떠난 임 139 멈춰버린 회전목마 140 데칼코마니 141 아파보니 알겠더라 142 눈 덮인 아침에 143 눈 오는 풍경 144 깊어가는 가을밤 풍경 145 지나가더라 146 가을 어느 날 147 눈물이 납니다 148 글은 살아 있다 150 어둠이 시작되는 가을날 152 중감나무 153이점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 그리움의 달빛 " 은 마음을 감미롭게 채우는 아름다운 감정이다. 그리움은 특별한 사람이나 장소, 혹은 지난 시간에 대한 그리움일 수 있다. 어떤 이유든 그리움은 우리가 어떤 것을 잃어버렸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감정을 의미한다. 달빛은 그리움의 감정을 담아내는 완벽한 상징이다.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달빛은 우리에게 어떤 아름다움과 평온을 전해준다. 마치 그리움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보여주는 것처럼, 달빛은 우리에게 위로와 안정감을 준다. 그리움의 달빛은 과거의 추억이나 잊지 못할 사람에 대한 그리움일 수도 있다. 어쩌면 멀리 떠난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에 대한 그리움일지도 모른다. 그리움은 가끔씩 힘들고 아픈 감정이 될 수 있지만, 달빛은 그 감정을 어느 정도 완화 시켜 준다. 우리는 달빛 아래에서 그리움의 느낌을 나누며, 추억 속에 있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시로 표현하여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점규 시인의 작품을 보면 저자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희나리가는세월 무더니도 잘 참았지도토리는 앙금에서묵으로 탄생하듯,나는 그래도 생명력이 길으니이 얼마나 좋은가내 앞에 보이는 저 무더기는곧 활활 타며 정열을 불태우고한 세상 잘 살았다를 외치며재로 변한 뒤내 앞에서 먼지처럼 훨훨 날리며나를 힐끗힐끗 바라본다.나의 질긴 생명력은때론 새순이 돋아나새로운 삶을 살기도 한다네,이점규의 시 " 희나리 "은 시인의 질긴 생명력과 변화에 대한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잘 참아내고, 자연 속에서 도토리의 성장 과정을 예로 들며 생명력의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이 무더기 앞에서 불타오르는 정열은 삶을 즐기며 사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먼지처럼 날리는 것과 새순이 돋아나는 것은 변화와 재생의 과정을 나타내며, 이는 시인의 질긴 생명력으로 이어집니다. 시인은 잘 살아온 세월에 대한 감사함을 외치고,변화한 뒤에도 여전히 자신을 바라보는 먼지의 시선을 받아들입니다.이 시는 생명력과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담고 있으며, 시인의 내면과 삶의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합니다. 나를 자책하지 말라나를 비평하거나미워하지 말라,남들이 알아서미워하는 것으로 충분하니까,내가 나를 보호 하지 않고나를 인정하지 않는데,그 누가나를 인정하랴,나의 삶은 그 무엇과도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기에,혹여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나를사랑하는 법을 깨달아야 한다,이 시는 자아에 대한 감정과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감추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기 자신에게 대한 자책과 미움에 대한 걱정을 표현하고 있으며, 자기 인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시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비난이나 미움에 대한 중요성을 부정하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이 시는 개인적인 감정과 경험에 기반하여 쓰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시인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좌지우지 되지 않으려는 욕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이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인정보다 더욱 소중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이 시는 자기 안에 숨겨진 감정과 가치에 대한 인정과 사랑에 관한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시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사랑을 잊지 말고,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평가에 영향 받지 않고 자신을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영남인물고 2 - 안동
보고사 / 정약전, 신해진 (역주) / 2025.02.25
33,000

보고사소설,일반정약전, 신해진 (역주)
1751년 저술된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 의하면, “조선의 인재 가운데 반은 영남에 있다.”라는 말이 있으니, 영남인물고는 그러한 사실을 실감케 한다. 영남인물고는 1798년 채제공 등이 정조의 명에 따라 영남지역 인물 860명의 간략한 생애와 주요 행적을 각종 문헌에서 초출하고 군현별로 편차한 문헌인데, 총목(總目)과 도목(都目: 이름, 벼슬, 호 등의 간략 기록표), 권1~15를 합하여 총 17책으로 이루어진 유일 필사본이다.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권1~10까지 10책이 소장되어 있고, 국립고궁박물관에 총목과 도목을 포함하여 권11~15까지 7책이 소장되어 있다. 영남인물고에는 인물의 사실이 행장‧언행록‧비문‧제문 등 원래 문적에서 초록하여 수록되어 있다. 이는 각 인물이 일생 동안 산 실제적 삶의 총체에서 선택적 시각에 의해 1차 형상화 한 것이 원래 문적이고, 원래 문적에서 초출하여 2차 형상화 한 것이 바로 영남인물고의 행적인 것이다. 곧 원래 문적의 찬자가 지녔던 시각과 초출자의 시각이 결합된 양상으로 그들의 관계도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보충 자료로 그 원래 문적을 대부분 번역하여 함께 수록하였다.01. 류성룡 문충공柳成龍 文忠公 02. 남치리南致利보충: 류성룡(1542~1607)이 찬한 묘표 03. 금윤선琴胤先보충: 이광정(1674~1756)이 찬한 가장 04. 김성일 문충공金誠一 文忠公 05. 정사성鄭士誠보충: 이상정(1711~1781)이 찬한 행장 06. 류종개柳宗介보충: 권두경(1654~1725)이 찬한 묘갈명 07. 홍적洪迪보충: 허목(1596~1682)이 찬한 묘갈명 08. 류복기柳復起보충: 류정원(1703~1761)이 찬한 묘지 09. 김득연金得보충: 김굉(1739~1816)이 찬한 묘갈명 10. 배용길裵龍吉보충: 김응조(1587~1667)가 찬한 행장 11. 이형남李亨男보충: 이세택(1716~1777)이 찬한 행장 12. 김용金涌보충: 허목(1596~1682)이 찬한 묘갈 13. 정사신鄭士信보충: 정전(1569~1639)이 찬한 행록 14. 류복립柳復立 15. 김집金潗보충: 이현일(1627~1704)이 찬한 비문 16. 김윤안金允安보충: 권유(1633~1704)가 찬한 묘갈명 17. 권익창權益昌보충: 이시명(1590~1674)이 찬한 행장 18. 이광후李光後 19. 권강權보충: 채제공(1720~1799)이 찬한 묘지 20. 권희인權希仁 21. 권태일權泰一보충: 김상헌(1570~1652)이 찬한 비문 22. 이대임李大任 23. 이창후李昌後 24. 류여柳보충: 홍여하(1621~1678)가 찬한 묘지 25. 홍성해洪成海보충: 정종로(1738~1816)가 찬한 묘지 26. 류진柳袗보충: 홍여하(1621~1678)가 찬한 행장보충: 정종로(1738~1816)이 찬한 묘갈명 27. 류의남柳義男보충: 류원지(1598~1674)가 찬한 묘지 28. 김시권金是權 29. 김시추金是樞 30. 남급南보충: 남천한(1607~1686)이 찬한 가장 31. 류원경柳元慶보충: 정칙(1601~1663)이 찬한 묘지명 32. 남해준南海準보충: 남몽뢰(1620~1681)가 찬한 가장 33. 장흥효張興孝보충: 권유(1633~1704)가 찬한 서문 34. 권기權紀보충: 이재(1657~1730)가 찬한 묘갈 35. 김시온金是보충: 권해(1639~1704)가 찬한 묘지 36. 김휴金烋보충: 김성탁(1684~1747)이 찬한 행장 37. 정칙鄭보충: 이재(1657~1730)가 찬한 행장57개 고을의 860명이 수록된 17권 17책의 필사본 정조의 명으로 1799년 완성된 영남인물고 초고의 역주서 인물 사실을 초출한 행장 등 원래 문적도 번역해 보충 1751년 저술된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 의하면, “조선의 인재 가운데 반은 영남에 있다.”라는 말이 있으니, 영남인물고는 그러한 사실을 실감케 한다. 영남인물고는 1798년 채제공 등이 정조의 명에 따라 영남지역 인물 860명의 간략한 생애와 주요 행적을 각종 문헌에서 초출하고 군현별로 편차한 문헌인데, 총목(總目)과 도목(都目: 이름, 벼슬, 호 등의 간략 기록표), 권1~15를 합하여 총 17책으로 이루어진 유일 필사본이다.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권1~10까지 10책이 소장되어 있고, 국립고궁박물관에 총목과 도목을 포함하여 권11~15까지 7책이 소장되어 있다. 원래 규장각에 보관해 오던 《영남인물고》는 1909년 이토 히로부미가 한일관계조사 자료로 일본으로 책을 가져갈 때 7책(총목‧도록, 권11~15)도 반출되어 규장각에는 10책만 남게 되었다. 그러다 2011년 조선왕조 도서가 일본으로부터 반환되어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면서, 영남인물고 7책도 환수되어 규장각의 10책과 짝하여 완질을 이루게 되었다. 영남인물고는 1967년 강주진 등의 번역으로 일본에 있었던 부분을 제외하고 번역되어 출간된 바 있으나, 재번역이나 완역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학술적 주석 작업 또한 전무한 상태였다. 특히 인물에 대한 주석 작업은 관계적 차원에서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2022년 한국고전번역원에서 교감표점 작업이 이루어졌다. 영남인물고에는 인물의 사실이 행장‧언행록‧비문‧제문 등 원래 문적에서 초록하여 수록되어 있다. 이는 각 인물이 일생 동안 산 실제적 삶의 총체에서 선택적 시각에 의해 1차 형상화 한 것이 원래 문적이고, 원래 문적에서 초출하여 2차 형상화 한 것이 바로 영남인물고의 행적인 것이다. 곧 원래 문적의 찬자가 지녔던 시각과 초출자의 시각이 결합된 양상으로 그들의 관계도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보충 자료로 그 원래 문적을 대부분 번역하여 함께 수록하였다.
다시 일어나 희망을 쏘다
나무와숲 / 박종희 지음 /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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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숲소설,일반박종희 지음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박종희 전 국회의원이 지난 5년여 동안 정치방학을 보내면서 겪은 성찰과 고민의 결과를 묶어 펴낸 책이다. 뜻하지 않게 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18대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고 정치활동 규제에 묶여 지내던 시절에 겪었던 재판 과정, 하루에도 열두 번씩 정치를 그만 두고 싶었던 심경, 그 사이에 겪었던 암 진단과 투병생활, 마라톤을 통해 암과 현실의 갑갑함을 극복한 사연 등을 밝히고 있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는 정치인의 고뇌와 자기 성찰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보통사람과 일정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정치인도 늘 가족에게 미안한 아버지요 남편이며 아들이고, 주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따뜻하고 친절한 이웃, 나라와 미래 세대의 앞날을 걱정하는 올곧은 시민이라는 사실을 귀띔해준다.책을 내면서 :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제1부 시련은 나를 단련하는 하느님의 축복 5년여만의 여의도 복귀, 새누리당 사무부총장 장안구 당협위원장으로 돌아오다 선거법 위반, 시련의 문턱에 서다 차라리 출마하지 않았더라면 선산을 지키는 굽은 나무가 되겠습니다 의원 배지 떼고 행복한 생활인으로 쳐다보기도 싫은 선거지만 어쩌랴 제2부 꿈을 향한 거침없는 도전 늘 힘이 되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 세상에! 암과 친구가 되다니 숨이 턱에 차도록 나는 왜 달리는가 무모한 도전, 맨 몸뚱어리로 치른 첫 선거 세상과 맞선 겁 없는 청춘 세상을 바꾸자, 특종기자 박종희 줄 없는 초선의원 노른자위 당직을 독식하다 풍비박산난 한나라당의 ‘주말 당수’ 제3부 지금 바꾸지 않으면 뒤처진다 세상을 바꾸려면 교육부터 바꿔라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금수저와 흙수저 일하는 여성정책으로 인구절벽을 극복한다 너도나도 치킨집, 자영업의 위기 장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노인(老人)이 아니라 노인(努人)이라오 코앞에 닥쳐 온 통일, 서둘러도 늦는다 매맞는 공권력, 만신창이된 법치주의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는 올바른 역사교육에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야 진정한 선진국 제4부 첫 마음으로 다시 출발선에 서다 민심의 바다에서 세상의 변화를 읽어라 복면가왕에서 읽는 정치판 술독에 빠진 정치 국회의원이 뭐라고 특권 누리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정조대왕에게서 민생을 배운다 그 많던 수원의 명문고는 다 어디로 갔을까 균형 잃은 도시, 새 리더십이 답이다 내 영원한 꿈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박종희 전 국회의원이 지난 5년여 동안 정치방학을 보내면서 겪은 성찰과 고민의 결과를 묶어 ‘박종희의 행복일기, 다시 일어나 희망을 쏘다’라는 책으로 펴냈다. ‘꿈은 좌절마저 삼킨다’에 이어 두 번째 책이다. 뜻하지 않게 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18대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고 정치활동 규제에 묶여 지내던 시절에 겪었던 재판 과정, 하루에도 열두 번씩 정치를 그만 두고 싶었던 심경, 그 사이에 겪었던 암 진단과 투병생활, 마라톤을 통해 암과 현실의 갑갑함을 극복한 사연을 제1부 ‘시련은 나를 단련하는 하느님의 축복’에서 밝혔다. 제2부 ‘꿈을 향한 거침없는 도전’에서는 오징어잡이 선원에서 포장마차 주인에 이르기까지 십여 개의 직업을 전전해야 했던 고달픈 성장배경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필자를 있게 한 가족 이야기, 기자를 거쳐 정치에 입문하기까지의 뒷얘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렸다. 두 딸을 키우면서 느꼈던 교육문제와 사교육비, 청년실업 문제부터 여성 일자리, 고령화 사회 대책, 자영업자 몰락 등 우리 주변의 문제부터 역사교과서 논쟁, 금수저 흙수저 논란, 공권력의 붕괴 등에 이르는 사회 전반의 문제와 해결책을 제3부 ‘지금 바꾸지 않으면 뒤처진다’에서 다뤘다. 필자가 오래도록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5년여의 정치방학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제4부 ‘첫 마음으로 다시 출발선에 서다’에서는 기자와 국회의원으로서 경험했던 정치판의 뒷얘기, 젊은층에 외면받는 새누리당의 발전 방향을 비롯해 성장동력을 잃어버린 수원의 현실과 대책, 새로운 리더십과 오랜 포부였던 사회개혁가로서의 꿈을 특유의 날카롭고 강단 있는 논리로 명쾌하게 풀어냈다. 또 필자의 정치적 기반인 수원 장안구 발전을 위한 자신의 다양한 정책 구상들도 실었다. 흔히 정치인의 책이라면 자기 자랑 일색인 선거용이기 십상지만, 이 책에서는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는 정치인의 고뇌와 자기 성찰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진솔한 속살을 보는 재미가 있다. 보통사람과 일정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정치인도 늘 가족에게 미안한 아버지요 남편이며 아들이고, 주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따뜻하고 친절한 이웃, 나라와 미래 세대의 앞날을 걱정하는 올곧은 시민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귀띔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에필로그에 밝힌 필자의 이런 소회는 귀담아 들어둘 필요가 있다. “돌아보면 거침없이 도전해왔고 주저 없이 달렸다. 주저앉기도 하고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기도 했다. 꿈길과 꽃길로만 가득하고 고난과 좌절이 없으면 그게 무슨 인생이랴. 숨이 턱에 차오르고 한 걸음을 내딛기에도 힘들어 절룩거리는 다리를 하고서도 결승선을 통과할 때의 기쁨과 환희. 내 인생도 그런 마라톤을 닮았다. 다들, 최선을 다했으니 그만하면 됐다고, 가슴 졸이며 지켜봤지만 아름다운 완주였노라고 평가하는 그런 삶이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의 희망을 자랑스럽게 쏘아 올리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2018 삼성병원 간호사 GSAT 직무적성검사
시대고시기획 /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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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삼성병원 간호사 채용을 위한 GSAT의 최신기출문제를 분석 및 연구하여 그 유형을 반영한 예상문제를 구성하였고,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간호사 채용에만 특수하게 적용되는 직무상식 영역을 수록하여 삼성병원 채용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실전모의고사 2회분을 수록하여 각 문제의 유형을 익힌 후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게 하였다.[1권] part 01 직무적성검사 chapter 01 언어논리 01 어휘력 02 문장배열 03 빈칸추론 04 독 해 05 조각모의고사 chapter 02 수리논리 01 응용수리 02 자료해석 03 조각모의고사 chapter 03 추 리 01 언어추리 02 도형추리 03 도식추리 04 조각모의고사 chapter 04 시각적사고 01 평면도형 02 입체도형 03 조각모의고사 chapter 05 직무상식 01 직무상식 02 조각모의고사 part 02 실전모의고사 chapter 01 실전모의고사 1회 chapter 02 실전모의고사 2회 [2권] 정답 한눈에 보기 제1편 직무적성검사 정답 및 해설 제2편 실전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① 간호사 GSAT를 준비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초단기 학습 공략 5 STEP’을 제시하였습니다. ② 직무적성검사(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영역의 다양한 문제들을 수록하였습니다. ③ 기출문제 유형을 연구 및 분석하여 각 영역별 대표유형을 제시하고, 나올만한 문제들만을 추려 수록하였습니다. ④ 간호 직무상식 영역을 수록하여 별도의 참고서가 필요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⑤ 출제유형을 완벽 반영한 실전모의고사를 수록하였습니다. ⑥ 시험장에 가져가는 핵심 요약집 ‘합격비기’, 온라인 답안 분석 서비스, 직무적성검사 영역별 공략비법 강의, 최신 이슈앤상식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무료제공 온라인 답안 분석 서비스, 직무적성검사 영역별 공략비법 강의(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최신 이슈앤상식 동영상 무료 제공 삼성병원 간호사 채용을 위한 GSAT의 최신기출문제를 분석 및 연구하여 그 유형을 반영한 예상문제를 구성하였고,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간호사 채용에만 특수하게 적용되는 직무상식 영역을 수록하여 삼성병원 채용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실전모의고사 2회분을 수록하여 각 문제의 유형을 익힌 후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게 하였다.
내일은 멍때리기
살림 / 웁쓰양 (지은이)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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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소설,일반웁쓰양 (지은이)
『내일은 멍때리기』는 ‘멍때리기 대회’ 창시자이자 아티스트 웁쓰양이 담은 ‘멍때리기 대회’ 개최 전후의 이야기다. 자신을 ‘흔해 빠진 예술인’이라 일컫는 웁쓰양은 ‘외계인’, ‘지구인’, ‘예술인’의 3단계를 거쳐 보편적인 일상 속 자신만의 특별한 세상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어린 시절 언젠가 우주로 떠날 것이라는 비밀을 품은 웁쓰양은 종종 우주여행을 떠나곤 했다. 부모님이 심하게 다투는 날, 서로를 밀치고 당기는 소리와 무언가 깨지는 소리를 피하고 싶은 날은 우주여행을 하기 최적의 날이다. 서로를 향해 쏟아지는 날카로운 말의 칼날 속에서 ‘나는 외계인이고 저들을 관찰하는 임무 수행 중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공포와 불안의 감정을 떨쳤다. 은하 반대쪽에서 온 외계인이었던 웁쓰양은 이제 그저 초라한 지구인 재수생으로 신분이 바뀐다. 지구인으로서 보내는 시간은 학교, 학원을 반복하는 무의미하고 아무렇게나 나뒹굴던 시간이었다.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웁쓰양은 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해 고민하고 모두에게 멈춰 쉬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미래로 나아갈 추진력을 얻기 위해 쉬어야 한다는 교훈적인 설명이 아닌, 그저 피곤한 ‘나’를 위한 자연스러운 휴식은 ‘멍때리기’였다. 멍때리는 시간은 낭비가 아닌 커피 값 정도의 작은 사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웁쓰양이 준비한 다 같이 멈춰 쉬는 시간, ‘나’를 위한 멍때리기를 함께해보자.멍때리기 전 제1장. 외계인 웁쓰양 제2장. 지구인 웁쓰양 제3장. 예술인 웁쓰양 멍때리고 나서우리는 대체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사는 걸까? ‘멍때리기 대회’ 창시자 웁쓰양이 전하는 ‘나’를 위한 딴짓의 시간 흔해 빠진 예술인이 시작하는 머리 비우는 휴식의 시간! 무가치한 것은 나쁜 것일까? ‘멍때리기 대회’가 가진 독창적이고 통찰력 있는 시대 해석과는 별개로 이 책은 보편적인 생각을 가진 한 작가가 세상을 마주하면서 자기 자신을 어떻게 관찰하고 있는지 표현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 웁쓰양(김진아) 가수 크러쉬(Crush)의 우승으로 화제가 된 ‘멍때리기 대회’ 창시자 웁쓰양의 어린 시절부터 ‘멍때리기 대회’를 기획하고 개최한 아티스트 웁쓰양까지, 인간 김진아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모든 이들이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면 웁쓰양은 이 대회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휴식이 필요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쉬지 못하고 쉬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웁쓰양은 지금껏 바쁘게 움직인 뇌를 쉬게 하자며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산’, ‘효율’에 맞춰진 인간 세상 속 ‘딴짓’, ‘뻘짓’이라는 힐링 찾기 도시에서의 놀이란 소비 활동의 연장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웁쓰양의 ‘도시 놀이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멍때리기 대회’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의도로 2014년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도심 속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모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집단을 만들었다. 복잡한 도시 한가운데 서울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비웃듯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멍때리는 것이 전부였다. 대회가 처음 시작될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고 ‘병맛 대회’라는 소리를 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국내를 비롯하여 북경 등 해외까지 번져 나가 국제적인 대회로 발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쉬고 싶어서 쉬는 것뿐인데 죄책감을 가진 이들, 쉬고 싶지만 사회와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이들을 위해 웁쓰양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 같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아주 잠시라도 모두가 멈춰 쉬는 시간을 만들어 쉬는 것에 눈치 보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길 바란다. 뭐라도 해야 하는 불안한 이들에게 전하는 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멍때리기 대회’는 보편적인 우리 일상에서부터 시작된다. 웁쓰양의 어린 시절 가정 환경은 비교적 불행했다고도 할 수 있고,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를 것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사업 수완이 좋아 돈을 잘 벌었고 그만큼 화끈하게 쓸 줄도 알았던,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출중했던 엄마. 그 아래 걱정 없는 나날이 계속될 것 같았지만 자식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이뤄지지 못하고 아빠의 사업 부도로 한순간에 집안 분위기가 침체되고 만다. 불안감이 가득한 집 안, 어떤 일이든 일어날 것만 같은 긴장된 분위기 속 웁쓰양은 생존을 위한 방법으로 ‘회피’를 선택한다. 어린 시절 가장 큰 보물이었던 푸른 구슬을 들여다보며 우주를 유영하며 현실을 벗어난다. 부모님이 특히 심하게 다투는 날, 옥신각신 서로를 밀치고 당기는 소리, 무언가 깨지는 소리, 비명 소리를 듣다 보면 스스로를 외계인이라고 생각하며 길을 잃을 만큼 멀리 우주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가정 환경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보통의 이들 누구나 도피하고 싶은 일, 그로부터 야기되는 공포와 불안한 감정을 마음속에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사람들은 자신만의 생존 능력을 하나씩 발휘해 세상을 살아간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능력, 남을 잘 웃기는 능력, 싸울 때 고래고래 큰 소리로 기선을 제압하는 능력, 적당히 거리를 두는 냉정함과 무심함으로 생존하는 것이다. 흔히 성격상의 특징이라고 하는 이 방법들은 나름의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방법일 것이다. 웁쓰양은 ‘회피’라는 생존 능력을 통해 ‘해피’를 찾았다. 꼭 무언가를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우리의 생각을 뒤집는 방식이 아닐 수 없다. 내일은 멍때리기, 내 일은 멍때리기 적어도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야! 가정 환경, 사회생활, 다양한 인간관계, 이제 우리 생활에서 떼어놓기 어렵게 된 코로나19 감염병과 그로 인해 비롯된 코로나 블루 등 인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사람들은 지쳐간다. 실제로 현대인의 대부분이 우울증을 안고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울의 감정은 생활 여기저기에 침투하여 우리를 공격한다. 흔히 우울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람을 만나고, 취미 생활을 갖고, 운동 혹은 여행을 떠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쉼 없이 움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생존 방식이 효과가 없었다면 잠시 머리를 비우고 멈춰서 내가 누구인지, 나는 이 세상 어디에 존재하는지부터 새롭게 다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웁쓰양은 ‘멍때리기 대회’를 통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단 몇 시간을 만들어준다. ‘모두 앞만 보고 빠르게 달리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같이 천천히 느리게 달리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곁에 생겨난다면 적어도 오늘 하루, 내일 하루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휴식을 만들어 스스로에게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내일은 멍때리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두렵지만 무언가를 하는 것도 두렵고 힘들다면 잠시 쉬어가는 용기가 필요하진 않을까 생각해본다.2012년 5월, 뇌종양을 앓으시던 아빠가 정말로 자연으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발인하는 날, 엄마가 제발 그만 좀 울라고 할 정도로 울었다. 기력이 다하도록 울었다. 아빠를 아프게 한 나쁜 말들과 거짓말들이 후회가 되어 계속 그 순간을 곱씹으며 울었다. 그러다 깨달았다. 엄마를 위해서 했다고 생각한 거짓말, 가족의 평화를 지키겠다고 했던 모진 말들이 사실은 철저히 이기적인 결정이었다는 것을. 아빠는 죽음으로 사라지면서 과거의 나를 꺼내셨다.문득, 가족 여행을 가던 그날이 다시 떠올랐다.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그를 위해 우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운다.― 중에서 누군가는 운동을 해보라고 권했다. 누군가는 좀 쉬어보라고 권했다. 누군가는 다른 일에 몰두해보라고 권했다. 누군가는 여행을 가보라고 권했다. 다 맞는 말 같았다. 역시 사람은 모르면 물어봐야 해. 다시 요가를 시작해볼까? 뭔가 새로운 걸 배워볼까? 여행? 일단 어디로든 가볼까?상상은 쉽다. 그런데 잠깐! 저거 다 돈 드는 일이잖아? 지금 내 통장은 한없이 가벼운데, 저게 방법이라고? 그럼 분명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길 텐데? 대체 어디서부터 엉켜버린 걸까?― 중에서 고기가 당기는 것은 몸이 고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단백질, 칼슘, 철분이 필요하니 고기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냥 먹고 싶어서 먹는 거지. 자기도 모르게 멍때리고 있는 순간이 늘어난다면, 몸과 마음이 그걸 필요로 한다는 것 아닐까? 우리 시대에 소진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는 것은, 모두에게 멈춰 서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방증일 것이다. 멍때리기는 시간 낭비가 아니다. 그저 커피값 정도의 작은 사치일 뿐.― 중에서
전염병의 지리학
갈라파고스 / 박선미 (지은이)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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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소설,일반박선미 (지은이)
콜레라, 장티푸스, 결핵, 말라리아, 스페인독감, 에볼라바이러스, 에이즈, 코로나바이러스……. 어느 시대에나 어느 지역에서나 전염병은 예측 불허한 순간에 세계를 습격한 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이전에는 풍토병에 그쳤던 질병이 촘촘해진 세계화의 그물망을 통해 순식간에 확산한다. 이제 지구 어딘가의 낯선 질병은 곧 내 앞마당의 질병이며, 전문가들은 우리 앞의 무수한 팬데믹을 예고하고 있다. 상하수도 시설과 쓰레기 처리 시설이 미비하던 시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지구 문명이 균질하게 고도화되어가는데도 전염병은 왜 계속 새롭게 나타나는 걸까? 과학과 기술이 이렇게나 빠르게 발달하는데도 병의 종식은 왜 예전과 다름없이 어려울까? 우리는 언제쯤 전염병이 뒤흔든 삶을 회복할 진전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전염병이 발생하는 이유를 환경과 개인위생에서, 해결 방법을 과학과 기술에 기대어 찾아온 지금까지의 관점으로는 늘 뒷북을 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전염병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해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개개인의 삶을 가로지르는 지리적 연결망과 건강 불평등 지도에 주목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들어가는 말 제1장 제국주의와 함께 온 콜레라, 콜레라가 만든 근대 도시 1. 인도 갠지스강 유역의 풍토병, 콜레라 2. 콜레라, 대영제국의 군대와 상선을 따라 세계를 휩쓸다 3. 콜레라가 만든 근대 도시 제2장 장티푸스보다 빠르게 번지는 혐오 1. 전근대적 질병, 장티푸스 2. 아일랜드 대기근과 떠나는 사람들 3. 환영받지 못한 사람들 4. 장티푸스 유행, 편견에서 공포로 제3장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오리엔탈리즘을 읽다 1.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 2. 서양의 경멸적 시선과 위축된 동양 3.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다시 고개 든 오리엔탈리즘 제4장 공포만큼 크지 않았던 혐오, 스페인독감 1. 세균보다 작은 바이러스 2.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전염병 3. 미국이 스페인독감의 온상일 리 없어 제5장 전 지구적 질병에서 열대 풍토병으로 변한 말라리아 1. 열대의 풍토병으로 변해 버린 말라리아 2. 온탕과 냉탕을 오간 국제 사회의 말라리아 근절 노력 3. 말라리아는 퇴치될 수 있는가? 제6장 구소련과 함께 붕괴된 결핵 방어선 1. 결핵, 아름다운 질병에서 가난뱅이 질병으로 2. 인류와 결핵의 싸움 3. 구소련 붕괴와 더 강력하게 돌아온 결핵 제7장 에볼라 비상 버튼을 누른 세계 1. 죽음의 전령, 에볼라바이러스 2. 나쁜 정치를 파고든 에볼라바이러스 3. 에볼라 공포에 사로잡힌 세계 제8장 에이즈와 치료받을 권리 1. 에이즈에 들러붙은 편견 2. 빅 파마와 지식재산권 3. 에이즈를 둘러싼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제9장 코로나19, 실패한 시장 그리고 소환된 국가 1. 코로나19 앞에서 맥없이 무너진 선진국의 영광 2. 국가의 의료서비스 공백을 덮친 팬데믹 3. 코로나가 소환한 국가 참고 문헌 주 전염병은 왜 계속 새롭게 발생할까? 과학과 기술이 발달해도 왜 쉽게 종식되지 않을까? 끝나지 않는 전염병 시대, 지리적 분석으로 해답을 제시하다 콜레라, 장티푸스, 결핵, 말라리아, 에볼라바이러스, 에이즈, 코로나바이러스……. 어느 시대에나 어느 지역에서나 전염병은 예측 불허한 순간에 세계를 습격한 후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는 이제 4~6개월 주기로 변이와 재유행을 반복하며 우리의 삶에 깊이 개입하게 되었다. 상하수도 시설과 쓰레기 처리 시설이 미비하던 시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지구 문명이 고도화되어가는데도 새로운 전염병은 왜 계속 나타나는 걸까? 과학과 기술이 이렇게나 빠르게 발달하는데도 병의 종식은 왜 예전과 다름없이 어려운 걸까? 우리는 언제쯤 전염병이 뒤흔드는 삶을 회복할 진전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전염병의 원인은 개인 또는 특정 집단의 문제로 여겨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되었을 때도 발생 지역의 식문화가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올랐다. 성적으로 문란한 이들이 에이즈에 쉽게 걸린다거나 빈곤한 지역의 위생 관념이 전염병의 온상이라는 이야기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은 전염병이 발생하는 이유를 환경과 개인위생 문제에서, 해결 방법을 과학과 기술에 기대어 찾아온 지금까지의 관점으로는 늘 뒷북을 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전염병을 제대로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해답을 제시한다. 개개인의 삶을 가로지르는 지리적 연결망과 건강 불평등 지도에 주목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모두가 안전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안전할 수 없다” 세계 보건의 핵심 키워드, 건강 불평등 지리적 연결망을 중심으로 전염병을 살피면 병의 경로가 보인다. 어디에서 시작해 어디로 퍼져나가는지, 왜 지역마다 피해 규모가 달라지는지, 같은 지역에서 확산되더라도 왜 어떤 이에게는 비교적 가볍게 지나가고 다른 어떤 이에게는 치명적인지를 추적하면 “질병은 지역 내에서 행위자들 간의 권력관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려 주는 지표”이기도 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주지했듯 전염병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을 무너뜨리며 시작된다. 고령자, 어린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사람들, 진단비나 마스크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사람들, 아파도 일을 쉴 수 없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위험에 노출되었고 타격을 입었다. 국가 단위로도 피해 정도가 달랐다. 부유한 국가가 인구의 2~3배에 다다르는 백신을 쌓아놓는 동안 가난한 국가는 극심한 유행을 겪었다. 전염병은 의도를 가지지 않은 채 무차별적으로 퍼지지만 개인이 누리는 안전망과 삶의 기회에 따라 피해 정도는 균등하지 않다는 것을 지난 3년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전염병이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현상은 새롭게 발견된 사실은 아니다. 부유한 국가에서는 이미 사라지거나 대수롭지 않은 질병이 된 말라리아는 빈곤한 지역에서 여전히 많은 사상자를 낸다. 공기 좋은 곳에서 충분한 햇빛을 쐬며 쉬는 것이 치료 과정으로서 권장되던 결핵은 한때 부유한 이들에게만 회복의 기회가 주어지는 계급적 질병이었다. 치료 약이 상용화되며 더는 ‘죽을병’이 아니게 된 에이즈 역시 치료제 개발 초기에는 비싼 약값으로 서구와 아프리카 대륙 사이 사망자 수가 크게 차이 났다. 새롭게 주목해야 할 사실은 지구적 이동과 접촉이 전에 없이 잦아진 지금, 전염병이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킬 뿐 아니라 건강 불평등이 전염병의 유행을 심화시키게 되었다는 것이다. 부유한 국가가 인구의 2~3배에 달하는 코로나 백신을 쌓아놓는 사이 백신이 부족했던 가난한 국가에서는 유행이 심각해졌고, 그 과정에서 전파력이 더욱 커지고 기존 백신의 면역을 회피하는 델타,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해 다시금 세계적인 유행이 일어났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백신이 빠르게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모두가 평등하게 안전할 수 없다면 결국 아무도 안전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전염병이 뒤흔든 세계, 극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인류를 습격한 전염병의 역사 속에서 ‘사회적 백신’을 구하다 건강 불평등이 세계 보건의 중요한 열쇠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는 이 책은 질병의 불균등한 지리적 분포는 물론 질병 이면의 권력관계와 체제, 지역이 가져다주는 삶의 기회와 그 기회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 제도, 정치 규범, 문화 자산을 포괄적으로 살핀다. 콜레라와 장티푸스의 사례를 다루고 있는 1, 2장은 전염병이 어떻게 기존의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편견이나 혐오 그리고 차별을 증폭시키는지, 그리고 반대로 이러한 기존의 차별 의식들이 전염병 확산과 피해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코로나19와 스페인독감, 말라리아를 다루는 3, 4, 5장은 서구에서 발생하거나 크게 확산된 전염병 사례들에서조차 오리엔탈리즘과 같은 편견으로 인해 비서구가 사태의 원인으로 왜곡되는 상황을 다루며 전염병이 어떻게 서구와 비서구를 구분 짓는 허위 의식을 만들어왔는지를 보인다. 또한 ‘전염병 퇴치’가 아닌 ‘빈곤 퇴치’에 초점을 두는 방식으로 전염병 종식에 성공한 사례를 통해 세계 보건을 위해 빈곤과 불평등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짚는다. 결핵과 에볼라바이러스를 다루는 6, 7장은 냉전의 해체 이후 급속히 전개된 세계화가 특정 지역에서의 전염병 발생을 초래하며 이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개입 방식과 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신자유주의 이후 생산 체제와 규모가 바뀌고, 고용 구조가 유연화되고, 국가의 역할과 개입 및 통제가 최소화되며 빨라진 전염병의 확산 속도와 세계보건기구로 대표되는 세계 보건 거버넌스의 대응이 건강 불평등의 지리적 양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알 수 있는 장이다. 8, 9장에서는 에이즈 환자의 건강권과 글로벌 제약 회사의 이익이 충돌한 사례, 코로나19의 국가별 방역 사례를 통해 세계 여러 국가가 전염병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와 그들 간의 초국적 연대가 어떻게 힘을 발휘하는지, 정부의 정책 선택과 집행 능력 그리고 정부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준다. “지역은 전염병이 발생하고 전파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재생산되고 가공되고 상상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역이라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전염병의 복잡한 동학을 이해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전염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만큼 중요하다. 우리의 정치적, 경제적, 지적 욕망 혹은 헛된 신념이나 선입견이 전염병과 그로 인한 위기를 증폭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사람들은 지역 간 건강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에는 대체로 동의한다. 그러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건강 불평등의 원인을 개인적 행동 습관으로 보느냐, 지역의 환경으로 보느냐, 혹은 사회경제적 구조로 보느냐에 따라 원인 파악이 달라지고 해결 방안도 달라진다.”(6p, 「들어가며」) 문화적 편견과 정치·경제·사회적 판단들이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의 안전과 매우 긴밀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음을 밝히는 이 책은 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의 요인을 인간의 삶과 분리해 온 익숙한 관점에 비상등을 켠다. 전염병은 생물학적 질병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질병이라는 것,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극복 방안은 우리의 생각만큼 단선적이거나 타자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시작이다. 과학과 기술이 언제나 사후적인 대응책일 수밖에 없다면, 우리 삶을 실제로 가로지르는 지리적 연결망과 빈곤·불평등 지도를 살피는 일은 어쩌면 전염병 앞에서 우리가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하게 선제적인 대응이라는 점을 이 책은 명료하게 밝힌다.지역은 질병이 발생하고 전파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재생산되고 가공되고 상상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역이라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전염병의 복잡한 동학을 이해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전염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만큼 중요하다. 우리의 정치적, 경제적, 지적 욕망 혹은 헛된 신념이나 선입견이 전염병과 그로 인한 위기를 증폭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들어가며) 템스강은 런던을 동서로 관통하여 북해로 흐르는 강으로 런던 대부분 지역의 상수원 역할을 했다. 강은 산업혁명 이후 철강, 화학, 석탄, 방직 산업 등의 폐수에 의하여 심하게 오염되었고, 인간과 동물의 분뇨, 도살장 폐기물, 병원과 가죽 공장의 악취 나는 오물, 때로는 시체 등의 도착지였다.42 런던의 빈약한 하수도는 각 가정에서 버린 오물로 가득한 긴 배관에 지나지 않았고, 오물이 자주 막혀 정기적으로 파내야 했다. 런던을 가로지르는 템스강은 구역질 날 정도로 악취가 심했다.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나는 템스강에서 런던 주민들은 빨래하고 목욕하며 식수를 얻었다.43 콜레라가 퍼져 나가는 데 최적의 조건이었다. (제1장 제국주의와 함께 온 콜레라, 콜레라가 만든 근대 도시) 전염병은 예나 지금이나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원초적인 공포의 대상이다. 질병의 발생은 생물학적 현상이지만 질병에 대한 반응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다. 공포와 불안감을 느낀 대중은 “불안의 원인을 누가 제공했는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를 묻고, 공포를 제공했다고 간주하는 개인이나 집단을 배척하며 단죄함으로써 위험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착각한다. 사람들은 위험을 심각하게 인식할수록 문제를 선과 악으로 이분하고 타자를 악으로 규정하여 자아의 경계 밖에 위치시킨다. 위험이나 공포 상황은 타자에 대한 적대감과 혐오감을 증폭시키고 그들을 경멸하거나 공격하는 계기가 된다. (제2장 장티푸스보다 빠르게 번지는 혐오)
이제는 용감해질 나이
대경북스 / 김희자 (지은이) / 2023.06.28
16,800

대경북스소설,일반김희자 (지은이)
군인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평생을 희생하며 살아온 중년 아내의 인생 찾기. 장교로 복무중인 남편과 두 아이를 뒷바라지하며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아내, 늦게나마 자신의 인생을 찾기로 결심했다. 동화구연 자격증 취득, 시니어 모델 데뷔, 운동을 통한 몸 만들기와 부부 바디 프로필 촬영, 부부 저서 집필 등 도전은 끝없이 계속된다. 노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부부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 프롤로그 제1부 만남과 결혼 우연한 만남 제복 속 비밀 화랑축제와 휘앙세 반지 전방에서 온 편지 반대한 결혼 선전포고 시집살이 제2부 군인의 아내로 사는 법 1 기다림과 출산 병영일기 1 병영일기 2 위문 공연단 부대에서 김장 담그기 생명수당 지네 소탕 작전 관사와 연막탄 스물세 번째 이사 제3부 군인의 아내로 사는 법 2 이사 검열 간절함은 원동력 흰 장갑 작전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것 주말 부부가 사는 법 군인의 아내에게 필요한 것 제4부 아내의 홀로서기 홀로서는 아내 경단녀의 첫 직장 로봇과 자녀 교육 레고와 자녀 교육 저녁 산책 번아웃 코골이와 다이어트 제5부 나를 찾는 여행 긴 외박 오누이 LA 친구 칼로 물 베기 결혼기념일 멍석 깔아주기 동극 무대에 서서 시니어 모델 친정엄마 제6부 Diamonds & Rust 아들과의 화해 1 아들 군대 보내기 아들과의 화해 2 진정한 사과 새로운 나를 찾아 환골탈태 때낀 다이아몬드 에필로그군인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평생을 희생하며 살아온 중년 아내의 인생 찾기 인생 제2막, 꿈꿔았던 버킷 리스트를 채우자! 육사 생도 시절 우연하게 만난 두 사람. 그리움에 물든 보랏빛 사랑 끝에, 어렵사리 남편과 아내가 되었다. 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원했고, 첫날밤 아내는 남편을 평생 존경하며 섬기며 사랑하리라 다짐했다. 그러나 부부는 서로 표현하는 방식이 달랐다. 서울 여자와 경상도 남자. 그렇게 자라온 환경과 문화가 달랐다. 사고의 뿌리가 다르니 열매로 나타나는 행동도 달랐다.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자란 아내는 보수적인 시댁, 그리고 남편과의 문화적 괴리를 홀로 감당해야 했다. 아내는 남편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더이상 요구하지 않았다. 이렇게 남편에게 맞추어 하나하나 포기하다 보니 아이를 키우는 일, 남편 뒷바라지, 자잘한 시댁일까지 집 안팎의 일이 모두 아내의 몫이 되어 버렸다. 신혼 때부터 남편은 너무 바빴다. 하루를 통틀어도 부부가 이야기하는 시간은 출근 전 30분, 퇴근해 돌아와서는 채 10분이 넘지 않았다. 아내는 하루 23시간 20분을 혼자 외롭게 지낸 셈이다. 아내는 생명수당을 받는 남편에게 투정도 잔소리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사십 년을 남편을 바라보며 지냈다. 아내가 깊어가는 외로움을 느낄 새도 없었던 것은 품 안에서 자라나는 자녀들 때문이었다. 남편은 아내를 너무 믿어서인지 모든 가정사를 아내에게 맡겼다. 아이들의 교육도, 스물세 번의 이사도 바쁜 남편 없이 혼자 해내야 했다. 아이들은 죽순이 솟아나듯 어느새 다 자랐다. 자녀들은 이제 세상을 자신들의 기준으로 판별하고, 자신의 눈으로 부모를 바라본다. 세월이 지나 아내에게 갱년기가 찾아왔다. 남편에게 위로와 존중을 받지 못한 아내는 외로움에 지쳐 느닷없이 분노를 느꼈다. 빈둥지 증후군으로 아내는 우울증에 몸도 마음도 피폐해졌고, 아내는 모든 원인을 남편에게 돌렸다. 젊은 날 찬란하고 뜨거운 사랑으로 만난 부부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살기 위해 서로를 시야에서 지웠고, 그렇게 부부는 서로 투명 인간이 되었다. 그러던 중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았던 아내는 긴 외박을 선언하며 처음으로 혼자가 되었다. 여행을 통해 타인의 삶을 엿보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결국 서로를 넘치도록 사랑할 시간이 어쩌면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다시 가족에게 돌아온 아내는 건강을 위해 인생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아내가 변하니 남편도 변하기 시작했다. 그 덕분인지는 우연하게 SNS에 올린 운동 영상을 보고 여러 방송으로부터 출연을 제안받아 12차례 넘게 방송 출연도 했다. 무뚝뚝했던 남편은 TV 방송에서 이제껏 자기중심적으로 살았으니, 이제는 아내를 위해 살겠노라 ‘좋은 남편’ 선언을 했다. 사실 아내가 남편을 바라보는 시점만 바뀌었을 뿐 남편은 오래 전부터도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다만 사랑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어눌하고 미숙했을 뿐이었음을…. 건강하게 운동하며 하나하나 버킷리스트를 채워가던 부부는 이제는 부부 작가가 되었다. 남편은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삶의 지혜를 주는 《그대라는 젊음》이라는 책을 출간했고, 아내는 갱년기로 가정의 위기를 겪는 중년 부부들을 응원하며 이 책을 냈다. 이제 자녀들을 모두 분가시키고 부부만 남았다. 육십오 세의 나이에 그동안 잊고 있었던 설렘과 사랑 이야기를 되뇌어 본다. 그리고 아직 다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완성하길 꿈꾼다. 노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넘치도록 풍족한 사랑 이야기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부부의 성장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자란 아내는 남편과의 문화적 괴리를 홀로 감당해야 했습니다. 남편은 답답할 정도로 보수적인 사람입니다. 남편은 어린 자녀의 기저귀를 한 번도 갈아준 적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여자의 일이었으니까요. 아내는 남편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더이상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남편에게 맞추어 하나하나 포기하다 보니 아이를 키우는 일, 남편 뒷바라지, 자잘한 시댁일까지 집 안팎의 일이 모두 아내의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위기 덕에 남편도 아내도 변화를 겪었습니다. 자녀가 떠난 빈자리와 함께 부부는 두 번째 신혼을 맞이했습니다. 원했지만 방법을 몰랐던 젊은 시절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용기만 있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아내가 사랑받을 차례였습니다. 아내는 가족의 지지와 보살핌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사랑받을 차례!”라고 용감하게 소리쳤습니다.아픔이 겪은 후 아내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것이 남편과 가족을 지키는 일이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지금 부부는 유치할 만큼 넘치는 사랑을 표현하며 서로를 충만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 자신을 외롭게 두지 않으려 합니다. 세월은 육신을 나약하게 하지만 마음을 건강하게 가꾼다면 우리는 더욱 자유롭고 여유로우며, 찬란하고 아름답게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2
말씀보존학회 / 말씀보존학회 편집부 (엮은이)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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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보존학회소설,일반말씀보존학회 편집부 (엮은이)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 사역자가 지켜야 할 명령들, 과부들에 관한 지침들, 장로들에 관한 지침들, 하나님의 사람이 추구해야 할 것들에 관한 진리가 담긴 책이다.제 1 과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4:1-6) / 5 제 2 과 사역자가 지켜야 할 명령들(4:7-16) / 13 제 3 과 과부들에 관한 지침(5:1-16) / 27 제 4 과 장로들에 관한 지침(5:17-25) / 37 제 5 과 하나님의 사람이 추구해야 할 것들(6장) / 472018년 이래로 정선된 지식과 체계적인 강의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의 핵심 진리를 강의해 온 <서울솔로몬학교 성경연수원>에서 2021년부터 새로이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를 발간합니다. <서울솔로몬학교 성경연수원>에서 진행되는 강의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많은 성도들이 이번에 발간되는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를 통해서 그 강의들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는 정통 교리에 입각한 체계적이고 성경적인 해설로서, 여타의 주석서들의 해설을 완전히 능가하며, 기존 성경공부 교재들이 제시하지 못한 심도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기에 가히 “성경공부”의 왕도를 제시하는 책이라 자부합니다. <솔로몬 성경공부 시리즈>는 기존의 성경공부 교재들이 보여 왔던 선명하지 못한 해설과 모호한 영적 교훈이 전혀 없고, 정확한 성경 용어로 정확한 교리적 의미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독자 여러분이 가지고 있었던 <성경>에 관한 갈증을 즉시 해소시켜 줍니다. 특히 강의 교재 형태가 아닌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자습서” 형태로 출간함으로써, 그동안 직접 강의에 참여하지 못하셨던 많은 분들에게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성경공부의 기쁨”을 선사해 드리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기독교계 안에 퍼져 있는 대표적인 “마귀들의 교리들”은 다음과 같다. ■ 자기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은 죽어 봐야 알 수 있다. ■ 교회가 대환란을 통과한다. ■ 하나님 외에 다른 “최종권위”(절대 권위)는 없다. ■ 사탄은 그리스도인을 공격할 수 없다. ■ 성경은 비유적(영적, 풍유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 교회가 지상에 왕국을 세우고 나서야 예수님께서 오신다[무(후)천년주의].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아버지다. ■ 예수님은 12월 25일에 태어나셨다. ■ 교회는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의 절기를 지켜야 한다. ■ 건물이 크고 헌금 액수가 많고 교인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교회다. ■ 창세전에 하늘나라 갈 사람과 지옥 갈 사람이 정해져 있다. ■ 끝까지 견뎌야 구원받는다. ■ 구원받으려면 믿음만으로는 안 되며, 반드시 그에 따른 행위가 필요하다. ■ 세례 또는 유아세례로 구원받는다. ■ 방언은 성령 침례의 증거다. ■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은 성경적이다. ■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 ■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 땅이 아니다. ■ 마리아는 죄 없이 태어났고, 죄인들을 구원할 수 있다. ■ 마리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가 된다. ■ 지옥에서 영원히 불타는 사람은 없다. 이상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을 따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성경적인 믿음을 버리고, 성경적인 믿음에서 떠나 버리는 데” 있다. 성경적인 믿음과 그에 따른 선한 양심을 붙들어야 하는데, 그들에게는 성경적인 믿음과 그에 따른 건전한 말씀들과 교리들을 붙들만한 “양심”조차 없는 것이다. 이는 그들의 양심이 화인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들 자신의 양심이 화인을 맞아 위선으로 거짓을 말하리라��(2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양심이 반응하지 않는다. 심지어 죄를 지적해도 찔림이 없다. 죄를 지어도 회개하지 않는다. 같은 죄를 너무 자주 반복해서 이제는 하나님께 자비와 용서를 구하며 죄를 자백하는 것마저 형식적인 일이 되고 말았다. 아무 거리낌 없이 위선으로 거짓을 말하기까지 한다. 사역자가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12-16절)1. 말에 있어서 본이 되라(12절) 20대의 젊은 사역자가 인생 경험을 풍부히 가진 60대, 70대의 회중들을 향해 자신에게 존경을 표하라고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사역자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많은 경험을 이미 그 회중들은 겪어 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성경은 믿는 자들의 본이 되라고 말씀하고 있다.2. 행실에 있어서 본이 되라(12절) 행실이란 삶의 방식이나 삶의 예절을 말한다. 영어 킹제임스성경에서 행실에 해당하는 단어는 컨버세이션(conversation)인데 이 단어가 본문의 내용을 적절히 설명해 준다. 왜냐하면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이 말하기 때문이다(마 12:34).3. 사랑에 있어서 본이 되라(12절) 사역자는 무엇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체들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잘못한 사람이나 개인적으로 모욕을 준 사람에 대해 기꺼이 용서할 수 있어야 하고 잘못한 형제에게 기꺼이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교회 밖에서도 누군가에게 무엇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나아가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구원의 복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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