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꽃, 사랑이 되다
지식과감성# / 이주선 (지은이) / 2021.08.01
13,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이주선 (지은이)
꽃을 테마로 하며 사랑의 기쁨과 행복과 감동이 흘러넘쳐 살아있음의 감동을 주는 시집. 삶이 힘들고 어렵고 외로울 때 가만히 서로를 감싸 안아주는 사랑의 아름다운 언어로 가득하다. 또한 연인과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며 세상과 그 아름다움을 함께하는 시집, 아름다운 음악에 영감 받아 쓴 시집이기 때문에 그 음악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시로 이루어져 음악과 함께 읽으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서문 꽃1 붉은 꽃잎 꽃2 하얀 봄의 숲 꽃3 사랑의 바다 꽃4 숨 1 꽃5 숨 2 꽃6 그대를 향해 꽃7 눈보라 꽃 꽃8 봄을 만들다 꽃9 우리 서로의 꽃10 꽃의 왈츠 꽃11 우리, 소중한 서로, 완전한 하나 꽃12 꽃의 화음 꽃13 깊어가는 우리의 하늘, 사랑 꽃14 꽃이 핀 바다 꽃15 저기 하늘 너머 꽃16 하늘의 아침 꽃17 이름 없는 꽃을 위한 노래 꽃18 언제나 하늘은 꽃19 그리움이 닿는 곳 꽃20 봄의 노래 꽃21 너는 나의 모든 꽃22 I’m Singing for You 꽃23 그날들 꽃24 너의 노래, 사랑의 향기 꽃25 너와 영원히 꿈꾸고 싶다 꽃26 Feelings 꽃27 너와 나의 사랑 이야기 꽃28 달빛의 춤 꽃29 우리, 서로의 평온함이 되어주다 꽃30 나는 너를 기다리지 않음으로써 기다린다 꽃31 우리의 영원한 사랑의 내일 - 아름다운 사랑의 숲에서 꽃32 우리의 사랑, 그 모든 아침 꽃33 꽃의 사랑 꽃34 봄의 화음 꽃35 Dream of Love 꽃36 어느 봄의 이야기 꽃37 맨발의 꽃 꽃38 눈물의 빛 꽃39 마중 꽃40 우리가 함께 걸어갈 때 꽃41 아름다운 아침 꽃42 우리의 음악, 영원한 꽃을 피우다 꽃43 화가의 나무 꽃44 나의 꽃은 꽃45 My Dream in My Life 꽃46 모여, 모여서 꽃47 너를 만나 꽃48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꽃49 함께 걷는 우리,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 물들다 꽃50 그림이 된 장미꽃 꽃51 비의 칸타빌레 꽃52 붉은 동백 숲 꽃53 가족이 가족에게 - 우리의 이름은 꽃54 너의 나, 나의 너 꽃55 너와 나의 꿈 꽃56 We Call Each Other Love Forever 꽃57 나무, 사랑의 여백 꽃58 불꽃 꽃59 들꽃 꽃60 우리의 영원한 이야기 꽃61 새로운 세계 꽃62 벽 속의 새 꽃63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꽃64 영원한 하나 꽃65 너와 나라는 새 꽃66 입춘 꽃67 서로의 영원이 되어주다 꽃68 Our Love Story 꽃69 Where Is Our Love? 꽃70 I Am Born in Love 꽃71 눈꽃의 바다 꽃72 간이역에서 꽃73 꿈꾸는 소녀 꽃74 너의 노래, 열린 사랑 꽃75 When I Fall in Love 꽃76 도전이라는 꽃 꽃77 꿈의 무대 꽃78 너의 노래, 너의 목소리 꽃79 우리의 노래가 꽃80 너와 나, 이 세상을 아름다운 빛으로 반짝이게 해 꽃81 봄의 의미 꽃82 Perhaps Love 꽃83 꽃의 왈츠 꽃84 하얀 눈, 천사 꽃85 Forever with You 꽃86 찬란한 봄 꽃87 서로의 어깨에 기대 꽃88 너와 함께하는 사랑의 감동은 꽃89 아름다운 사랑의 속삭임을 너를 위해 꽃90 언젠가 담쟁이덩굴을 지나 꽃91 숨, 우리 안의 소리 꽃92 전혀 꽃93 우리, 축복의 발걸음 꽃94 너와 인생의 무대에서 꽃95 봄맞이이 시집은 가슴속 깊은 곳으로부터 솟아오르는 사랑의 기쁨과 행복과 감동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교감과 공감과 하나 됨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과 행복과 감동이니까요. 꽃을 테마로 하며 사랑의 기쁨과 행복과 감동이 흘러넘쳐 살아있음의 감동을 주는 시집, 또 삶이 힘들고 어렵고 외로울 때 가만히 서로를 감싸 안아주는 사랑의 아름다운 언어로 가득한 이 시집은, 또한 연인과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며 세상과 그 아름다움을 함께하는 시집, 아름다운 음악에 영감 받아 쓴 시집이기 때문에 그 음악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시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읽으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집은 영원한 사랑의 연인에게 선물하는 시집, 그리고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시집입니다. 꽃 49 - 함께 걷는 우리,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 물들다 Abide with Me - Libera, James Vereycken 바람이 불어와 난 어느새 바람에 물들어 바람이 머금은 꽃잎의 가는 떨림 그 섬세한 떨림에 물들어 너와 나의 가슴에 붉은 꽃물 번지네 너와 나는 정해지지 않은 빛깔 너와 함께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찾아 강가에 돌 하나 둥근 이유를 찾아 거리의 돌 하나 홀로 있는 이유를 찾아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에 이름을 붙일 것이니 의미를 하나 된 우리의 가슴에 새길 것이니 둥근 돌은 모나고 거친 자신을 강물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다듬고 다듬어 다른 둥근 돌의 곁에 더 가까이, 그렇게 흘러 해변가에서 파도에 씻기며 서로 부딪쳐 울림을 만들어 내 우리의 귓가에 속삭여 우리의 가슴은 그렇게 해 뜨는 바다를 안은 돌들의 울림에 물들어, 번져 그 아름다움에 물들어, 번져 새로운 기쁨이 되네 거리의 돌 하나, 어디서부터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그 돌 하나 사람들의 발길에 차이고 차여 눈물 흘리고 있을 때 비 내리는 어느 날 눈물과 함께 흘러내려 주는 눈물과 같은 빗물의 의미를 알게 된 돌 하나 길가 모서리에 핀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옆에 놓아주면 눈물 씻긴 맑은 눈망울로 꽃에게 괜찮다, 고 말해주며 누군가와 함께 흘린 눈물이 삶의 무게를 씻어주듯 그 돌 하나, 맑은 눈물로 꽃의 뿌리에 맑은 숨이 되어주네 너와 내 안엔 아름다움의 빛깔이 너와 나 손을 마주 잡고 걷는 길 위에 그렇게 세상에 있는 아름다움의 빛깔에 물들어, 번져, 의미를 새겨 우리는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이 되네 너와 나 우리의 영원한 사랑으로, 서로에게 모든 아름다운, 이 되어주네
화류
문학과지성사 / 정영 지음 / 2014.12.31
9,000원 ⟶ 8,100원(10% off)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정영 지음
문학과지성 시인선 462권. 2000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 정영이 시집 <평일의 고해> 이후 9년 만에 출간한 두번째 시집. 평범하고 관습적인 일상의 이면, 생의 불협화음, 타인 쪽으로 기운 시선을 단단한 시어로 옮겨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숨을 참을수록 비참'해지는, '말하고 싶은 게 생겨났기에 더더욱 알 수 없어지는' 생의 비밀을 지긋이 견디듯 곱씹는다. 정영 특유의 '정주하지 않는 자의 허랑하고 내밀한, 그래서 도처에서 외로워지고 도처에서 고양되는 심리의 파동들'이 3부로 나눠 묶인 마흔한 편의 시에 이어지는 가운데 '스스로를 놓아버리려는 여유와 스스로를 되찾아 삶을 다시 추스르려는 절박함'이 한데 뒤섞여 있다. 시집 해설을 쓴 시인 강정은 '천변에 버려진 식은 몸'을 어느 울울한 저녁 식탁에 고기로 다져 독기와 사랑으로 범벅된 가족의 입 속에 떠 넣어주려는 심사가 정영 시의 기본 정서임을 상기시킨다. 그립기에 버리고 측은하기에 다시 주워 먹는 삶의 모순. 먹고 먹힘의 자연적 인과가 내포한 인간 감정의 미묘함. 마치 '최초의 유혹처럼' 집 밖 길 위에서 오랫동안 계속된 '아픈 잠'을 치러가며 얻은 삶의 거룩함이자 값진 성찰이다. 첫 시집 말미에 "당신도 나도 살아가는 동안 참 많은 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던 시인은 이렇게, 차마 말을 잇지 못할 만큼 참담한 시간의 연속과 그래서 어느 때보다 위무가 절실한 지금 여기에 다시 우리 곁으로 왔다.1부 化 가련한 사전 사랑은 반항하는 새와 같아서 집 밖의 삶 꽃과 버들이 노닌다 피에타 혈관에 꽃아 넣는 슬픔 잔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몇 겹의 사랑 깃털 달린 뱀 간절(間節) 무주(無住) 흰 소 한 마리 구름을 끌고 꿈이란 위로가 없었다면 비망증명(備忘證明) 1 오지 않는 공 목욕의 시간 커피를 마시며 2부 柳 새들이 손바닥만 한 웅덩이에서 목욕을 한다 여행 수레국화가 구려진 집 각루(角鏤) 문 만드는 사람 멍을 토하는 자들 겨울 풍경 생일파티 천 개의 서랍 누군가 걸어간 자리에 노을과 뱀이 들이치는 풍경 세렝게티에서 우린 그때 껍질들 얼의 굴 추락의 자세 3부 界 거룩한 날 어떤 음(音)들 비망증명(備忘證明) 2 오직 모를 뿐 소매에 넣어둔 말 땀 연극 언 숲 공중폐허(空中廢墟) 불어오는 바람을 가만히 품고 싶었으나말할수록 더더욱 알 수 없어지는 생의 비밀, 당신도 나도 살아가는 동안 참 많은 위로가 필요하다 2000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 정영이 시집 『평일의 고해』(창비, 2006) 이후 9년 만에 두번째 시집 『화류』(문학과지성사)를 펴냈다. 평범하고 관습적인 일상의 이면, 생의 불협화음, 타인 쪽으로 기운 시선을 단단한 시어로 옮겨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숨을 참을수록 비참”해지는, “말하고 싶은 게 생겨났기에 더더욱 알 수 없어지는” 생의 비밀을 지긋이 견디듯 곱씹는다. 정영 특유의 “정주하지 않는 자의 허랑하고 내밀한, 그래서 도처에서 외로워지고 도처에서 고양되는 심리의 파동들”이 3부로 나눠 묶인 마흔한 편의 시에 이어지는 가운데 “스스로를 놓아버리려는 여유와 스스로를 되찾아 삶을 다시 추스르려는 절박함”이 한데 뒤섞여 있다. 시집 해설을 쓴 시인 강정은 “천변에 버려진 식은 몸”을 어느 울울한 저녁 식탁에 고기로 다져 독기와 사랑으로 범벅된 가족의 입 속에 떠 넣어주려는 심사가 정영 시의 기본 정서임을 상기시킨다. 그립기에 버리고 측은하기에 다시 주워 먹는 삶의 모순. 먹고 먹힘의 자연적 인과가 내포한 인간 감정의 미묘함. 마치 “최초의 유혹처럼”(「땀」) 집 밖 길 위에서 오랫동안 계속된 “아픈 잠”(「오직 모를 뿐」)을 치러가며 얻은 삶의 거룩함이자 값진 성찰이다. 첫 시집 말미에 “당신도 나도 살아가는 동안 참 많은 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던 시인은 이렇게, 차마 말을 잇지 못할 만큼 참담한 시간의 연속과 그래서 어느 때보다 위무가 절실한 지금 여기에 다시 우리 곁으로 왔다. 막막하고 먹먹한 삶의 거리에서 통점 찾기 삶이란 무대 위에 던져진 우리 모두를 훑어내려는 듯 정영의 시 역시 말, 그리고 말이 빚어내는 관계를 응시하며 시작한다. 울음과 웃음 속에 각자의 추레한 마음과 고통, 꾸다 만 꿈과 채 고요에 이르지 못한 고독을 숨긴 인간들이 “침을 섞고 뱉고 토하고 늘어뜨리며 뛰노는 어수선한 당나귀”(「가련한 사전」)떼와 다를 바 없을 때, 우리가 말하는 소통이란 그저 짐작이거나 착각일 뿐이다 (“이 도시에선 모두 전등 아래 모여 앉아/서로의 언어를 알아듣는 척하느라 고개 끄덕이기 바쁘고/우아하게 턱을 괴고 웃다가 집에 돌아와/사전을 만드느라 밤마다 두통에 시달리지”―「가련한 사전」 부분). 첫 시집에서 “삶의 배후로 밀려난 죽음을 평범한 삶의 공간으로 이장시키는 시인의 미학적 기획”(문학평론가 류신)이란 평을 듣기도 했지만, 정영의 시에서 “어둠의 약효”를 빌려 잠과 꿈이 한데 놓인 그곳은 종종 지하, 무덤, 죽음으로 변모한다. “잘라내도 살아지는 생”(「몇 겹의 사랑」)처럼 “한 씨앗의 죽음으로 생을 얻은 숲”(「무주無住」)이 존재하고, “언 숲에서 빠져나온 뱀들이 칼바람 부는 강변도로에서/제 눈물의 온기로 제 몸을 데우며 행렬을”(「언 숲」) 이어가듯, “탄생이 쏘아올린 화살은 죽음의 과녁을 향해 달려”(「혈관에 꽂아 넣는 슬픔」)한다. 그렇게 삶과 죽음, 죽음과 삶이 연쇄적으로 순환하는, 그래서 나란히 함께일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한다. 새들이 속을 파놓은 보리수엔 어떤 고요의 웅덩이가 있어 거기 쉰 적 없는 발을 담가 쉰 적 없는 숨을 담가 이쯤이면 그만 됐다 구걸해서 얻은 이번 생은 이만하면 됐다 하였으나 식은 살갗을 어루만지며 꾸역꾸역 밥일 밀어 넣는 미련한 짐승이라 구른 자리를 또 구르며 손을 쫙 펴서 눈물을 닦고 불천지를 걷는다 누가 걸어와 개금도 안 된 불상 옆에 몸을 누인다 ―「흰 소 한 마리 구름을 끌고」 부분 그렇게 시인의 자각과 통각은 깊게 사무친다. 밤마다 식탁에 앉아 여린 짐승들을 발라 먹었지 두 눈을 파내고 허파를 찢고 그저 생의 지팡이일 뿐이던 뼈를 분지르며 익은 심장을 건드려보다 집어삼켰지 살아온
사장님 애 좀 업고 회사 가도 될까요? - 즐거움이 목표인 회사 "멘로" 이야기
처음북스(구 빅슨북스) / 리차드 셰리단 지음, 강찬구 옮김 / 2016.07.18
15,000원 ⟶ 13,500원(10% off)

처음북스(구 빅슨북스)소설,일반리차드 셰리단 지음, 강찬구 옮김
돈 내고 구경하는 회사가 있다. 회사 안에 수영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멋진 카페테리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휘황찬란한 구경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칸막이도 없는 사무실에서 일하며, 이리저리 종이조각을 들고 왔다갔다 하고, 회의를 할 때면 사람을 소리쳐 부르는 이상한 회사다. 이 회사를 구경하는 이유는 이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보고 싶어서다. 즐겁게 일하는 회사 '멘로 이노베이션'을 소개한다. 좋은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구글은 전문 안마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점심 저녁을 멋진 카페테리아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픽사는 각자의 자리를 개성 넘치게 꾸밀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창조성을 높인다. 국내 회사인 제니스 소프트웨어는 지하에 수영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좋은 회사들이다. 그런데 잊고 있는 것은 없는가? 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란 것을? 일이 즐겁지 않으면 아무리 회사의 설비가 좋아도 스트레스가 쌓이며, 보람을 찾을 수 없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활동은 바로 '일'이기 때문이다. 멘로 이노베이션은 바로 그 '일'과 '즐거움'을 양립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문 들어가며 : 왜 즐거움인가? 1장 즐거움으로의 여정 2장 공간과 소음 3장 배움의 자유 4장 대화, 형식, 인공물 5장 면접, 채용, 합류 6장 관찰의 힘 7장 두려움과 싸우고, 변화를 받아들여라 : 실수는 더 빨리 저질러라 8장 보스가 아닌 리더 키우기 9장 혼란은 잠재우고 애매한 건 없애라 10장 엄격, 절제, 자질 11장 지속가능성과 유연함 12장 확장성 13장 책임과 결과 14장 조율 15장 문제 끝맺음 즐거움 속으로 들어서다 에필로그 : 영감돈 내고 구경하는 회사가 있다. 회사 안에 수영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멋진 카페테리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휘황찬란한 구경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칸막이도 없는 사무실에서 일하며, 이리저리 종이조각을 들고 왔다갔다 하고, 회의를 할 때면 사람을 소리쳐 부르는 이상한 회사다. 이 회사를 구경하는 이유는 이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보고 싶어서다. 즐겁게 일하는 회사 '멘로 이노베이션'을 소개한다. 즐겁게 일한다는 게 가능한가? 좋은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구글은 전문 안마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점심 저녁을 멋진 카페테리아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픽사는 각자의 자리를 개성 넘치게 꾸밀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창조성을 높인다. 국내 회사인 제니스 소프트웨어는 지하에 수영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좋은 회사들이다. 그런데 잊고 있는 것은 없는가? 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란 것을? 일이 즐겁지 않으면 아무리 회사의 설비가 좋아도 스트레스가 쌓이며, 보람을 찾을 수 없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활동은 바로 '일'이기 때문이다. 멘로 이노베이션은 바로 그 '일'과 '즐거움'을 양립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로 돕는 것, 그것이 바로 시너지 멘로 이노베이션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임에도 두 명이 하나의 컴퓨터를 사용한다. 컴퓨터 값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두 명이 하나의 일을 처리하면서 서로 보완해주소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명이 코드 짜는 걸 한 명이 지켜보며, 잘못된 부분을 이야기해주거나 보완을 해준다.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며 일을 하기 때문에 집중력도 높아지고, 일이 재미 있어진다. 특이한 점은 이뿐만 아니다. 프로젝트가 생기면 그 일정은 일하는 직원이 스스로 잡는다. 위에서 내려오는 일정 때문에 엉망인 프로그램이 나오는 경험을 해본 개발자라면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잘 알 것이다. 일에 병목이 생기는 경우도 별로 없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바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든가, 전 사원에게 의견을 들어야 할 문제라면 사무실 한가운데로 가서 "멘로"라고 외치면 모두가 나와서 회의를 하고 의견을 낸다. 집중이 안 될 것 같지만, 이들은 놀라운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그것도 당연하다. 일을 맡길 때 즐거움을 추구하는 팀에게 맡기겠는가? 아니면 수익만을 추구하는 팀에게 맡기겠는가? 이런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 때문에 급한 일이 있을 때는 애를 회사에 데리고 와도 무방하다. 시간이 나는 직원이 아이와 놀아주기도 하고 심지어 사장이(사장도 칸막이 없는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한다) 돌봐주기도 한다. 그리고 6시만 되면 건물 전체의 전원을 내린다. 야근이나 잔업은 없이 근무시간에 철저히 집중하고 가정으로 돌아가라는 뜻이다. 즐겁게 소통하며 자신의 일을 스스로 정하고, 수시로 도움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곳이기에 이들은 일을 '즐거움'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생산관리사
예문사 / 장경일 지음 / 2017.03.10
18,000

예문사소설,일반장경일 지음
생산관리사를 준비하거나 해당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보다 쉽게 핵심 이론을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생산관리의 개요 및 역사, 공정 능력 분석방법 및 표준시간 측정방법, 표준 재공,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경제적 주문(EOQ), 경제적 생산(EPQ)과 같은 내용으로 최대한 많은 사례들을 소개하였다.Part 01 생산경영 chapter 01 생산의 개념 chapter 02 시스템의 개념 chapter 03 생산시스템 Part 02 생산관리 chapter 01 근대시대의 생산관리 chapter 02 과학적 관리법 chapter 03 포드 시스템 chapter 04 생산관리의 체계 chapter 05 생산관리의 발전 역사 chapter 06 생산성 Part 03 생산전략 chapter 01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전략 chapter 02 생산전략 기본의 틀 Part 04 생산공정 설계와 혁신 chapter 01 생산공정의 설계 chapter 02 공정 및 프로세스의 혁신 chapter 03 생산공정의 유연화 Part 05 생산능력 chapter 01 생산능력의 개념과 측정 chapter 02 생산능력 분석 Part 06 시설 및 설비의 배치 chapter 01 시설 배치의 문제와 목표 chapter 02 설비 배치의 유형 chapter 03 배치분석과 배열 chapter 04 운반시스템의 설계 Part 07 작업관리 chapter 01 작업의 설계 chapter 02 작업방법 및 환경설계 chapter 03 표준시간 Part 08 생산일정계획 chapter 01 생산계획 Part 09 자재 및 재고 관리 chapter 01 자재 관리 chapter 02 재고 관리 chapter 03 물류시스템 Part 10 JIT 생산시스템 chapter 01 JIT 생산의 본질 chapter 02 JIT 시스템 구성요소 chapter 03 JIT 시스템의 적용 Part 11 통계적 품질관리 chapter 01 품질의 통계적 관리 chapter 02 통계적 품질관리 Part 12 효율적인 생산현장 만들기 chapter 01 3정 5S chapter 02 낭비제거 사상 chapter 03 문제해결의 위한 즉 실천활동 Part 13 부록 chapter 01 성과지표(KPI)사전 chapter 02 연습문제 정답 이 책은 생산관리에 대한 이러한 현실 인식과 필요성에 의해 기획되었습니다. 생산관리 업무에 대한 중요성과 전문성이 부각되는 만큼 생산관리사를 준비하거나 해당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보다 쉽게 핵심 이론을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최대한 많은 사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 내용
승강기 기사.산업기사
대광서림 / 최기호.이명상 지음 / 2018.01.10
26,000

대광서림소설,일반최기호.이명상 지음
새로운 승강기 검사기준을 전면 반영한 개정2판. 저자 직강 동영상 강의 교재다. 승강기 기사산업기사는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된다. 엄선된 출제예상문제와 자세한 해설이 달린 기출문제는 출제흐름 파악의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Part 01 승강기 개론 제1편 승강기 개요 제2편 승강기의 주요장치 제3편 승강기 안전 장치 제4편 승강기 도어 시스템 제5편 승강로와 기계실 제6편 승강기의 부속장치 제7편 유압 승강기의 주요장치 제8편 에스컬레이터 및 수평보행기 제9편 소형 승강기 제10편 휠체어 리프트 제11편 비상용 승강기 제12편 기계식 주차 장치 제13편 유희시설 Part 02 승강기 설계 제1편 승강기 설계의 기본 제2편 승강기 관련 기준 제3편 카 및 승강관련 기준 제4편 기계실 관련 기준 제5편 기계요소 설계 제6편 전기 설비 설계 제7편 재해 대책 설비 Part 03 일반기계공학 제1편 기계재료 제2편 결합용 기계요소 제3편 축과 기계요소 제4편 전동용 기계요소 제5편 제어용 기계요소 제6편 주조 제7편 소성가공 제8편 용접 제9편 절삭가공 제10편 공작기계 제11편 측정 제12편 유체기계 제13편 유압기기 제14편 공압기기 제15편 재료역학 제16편 보속의 굽힘과 응력 Part 04 전기제어공학 제1편 직류회로 제2편 정전용량과 자기회로 제3편 교류회로 제4편 전기기기 Part 05 과년도문제- 새로운 승강기 검사기준을 전면 반영한 개정2판 - 저자 직강 동영상 강의 교재 - 승강기 기사산업기사는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됨 - 엄선된 출제예상문제와 자세한 해설이 달린 기출문제는 출제흐름 파악의 중요한 길잡이
문학ㆍ역사ㆍ철학자들의 여행법
경남신문 / 이상준 (지은이) / 2018.10.15
16,000원 ⟶ 14,400원(10% off)

경남신문소설,일반이상준 (지은이)
이상준의 지식시리즈 1권. 여행지의 풍경과 맛집 등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춘 대부분의 여행관련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여행지의 기쁨과 슬픔, 역사와 문화 등 ‘소프트웨어’에 주목한다. 보통의 여행 책이나 가이드로부터 듣기 힘들지만 꼭 알아야만 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이상준의 지식시리즈 1: 문학·역사·철학자들의 여행법 제1장 여행은 왜 하는가? 제2장 조선시대의 특출한 여행자들 제3장 구국을 위한 여행 제4장 작가들의 여행 제5장 대한민국 여행지난 10월 15일자로 단행본 세 권을 동시에 출간한 저력을 보여준 이가 있다. 현재 경남 창원에서 한울회계법인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상준 공인회계사인데, 그가 이번에 출간한 책은 ‘이상준의 지식시리즈’ 세 권이다. 여행(제1권), 교육(제2권), 대한민국(제3권)을 해설한 세 권의 책이다. 그는 1962년 경남 마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에서 재무론을 공부했다(경영학 박사). 1986년부터 33년째 공인회계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에 상주하면서도 2008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울회계법인(한국 175개 회계법인 중 7위) 제2대 대표이사를 3연임했을 정도로 회계업계에서의 행보도 크다. 현재 창원대학교(대학원) 경영학과 겸임교수,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 상임위원, 경상남도 출자ㆍ출연기관 심의위원, (재)경남미래교육재단 감사, 창원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감사, 마산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회 감사, (사)경남오페라단 감사 등을 맡고 있다. 또한 KBS창원방송총국 시청자위원장(2017년), 창원지역 공인회계사회 회장, 통합창원시 바둑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사회봉사 활동도 왕성하다. 여행지의 풍경과 맛집 등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춘 대부분의 여행관련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여행지의 기쁨과 슬픔, 역사와 문화 등 ‘소프트웨어’에 주목한 특이점이 있다. 한마디로 보통의 여행 책이나 가이드로부터 듣기 힘들지만 꼭 알아야만 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일례로 ‘안동 하회마을’의 경우 눈앞에 보이는 양반가의 고택보다는 핍박받았던 노비들의 삶에 주목하고, ‘제주도 여행’의 경우 한라산이나 산굼부리보다는 아픈 역사인 4·3 사건에 주목한다. ‘베트남 여행’의 경우 하롱베이나 다낭의 경치보다 인도차이나 전쟁에 주목하고, ‘아일랜드 더블린’의 경우 기네스 맥주가 아니라 (영국의 압제 등으로) 100만 명 이상이 굶어죽은 감자대기근에 주목하고 영화 「타이타닉」과 연계시켜 해설한다. 일례로 ‘제6장 아시아권 해외여행’에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세계 영토를 분할한 ‘토르데시야스 조약’(1494.6.7.)과 아시아의 영역 소유권을 획정한 ‘사라고사 조약’(1529.4.22.), 중국 만리장성,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1883),『삼국지』의 바탕에 깔려 있는 ‘중국의 한족 중심주의’, 중국 실크로드, 중국 차마고도, 홍콩ㆍ마카오, 일본 대마도(쓰시마), 일본 오키나와, 미국령 사이판,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여행 등을 해설한다. 그리고 ‘제7장 유럽권 여행’에서는, 유럽연합(EU)과 유로존(Euro Zone), 자유롭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한 솅겐 조약(Schengen Agreement)과 난민들의 관할국을 지정한 더블린 조약(Dublin Regulation), 이탈리아 나폴리ㆍ소렌토의 카프리 섬, 폼페이의 베수비오 화산 폭발, 베네치아, 발칸반도, 크로아티아의 항구도시 스플리트, 터키 이스탄불,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비야, 그라나다, 프랑스 마르세유, 니스ㆍ칸, 칼레, 영국 남부 윌트셔의 스톤헨지, 영국(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아일랜드 더블린, 노벨상과 스웨덴 등을 해설한다. 특히, ‘북유럽은 과연 천국일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외국을 너무 동경만 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강조한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양장)
마음의숲 / 김수현 (지은이) / 2016.11.25
13,800원 ⟶ 12,420원(10% off)

마음의숲소설,일반김수현 (지은이)
<100% 스무 살>, <안녕, 스무 살>, <180> 작가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주는 책이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다.프롤로그 Part 1.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떳떳한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낄 것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인생에서 숫자를 지울 것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 모욕하는 삶을 살지 않을 것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 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음을 기억할 것 보통의 존재로 충분히 행복할 것 나를 평가할 자격을 주지 않을 것 주눅 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 나의 삶을 존중할 권리를 말할 것 Part 2.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to do llist 단단한 자존감을 다질 것 나다운 삶을 찾을 것 더 이상 삶의 질문을 유예하지 않을 것 당연했던 것에 질문할 것 누구의 기대를 위해서도 살지 않을 것 나 외엔 무엇도 되지 않을 것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않을 것 안목을 기를 것 스스로 선택할 것 개인의 취향을 갖출 것 진짜 나 자신을 대면할 것 자신이 빛날 수 있는 자리에서 살아갈 것 Part 3. 불안에 붙잡히지 않기 위한 to do list 삶이라는 모호함을 견딜 것 문제를 안고도 살아가는 법을 배울 것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쓰지 않을 것 진짜 해결책을 찾을 것 과민해지지 않을 것 충분히 슬퍼할 것 힘이 들 땐 힘이 든다고 말할 것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 것 Part 4. 함께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보일 것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않을 것 서로의 경계를 지켜줄 것 너그러운 개인주의자가 될 것 일상에서 승패를 나누지 않을 것 미움받지 않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지는 말 것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일에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 욕심내지 말 것 생활 기스와 완전 파손을 분류할 것 지금의 관계에 최선을 다할 것 그린라이트가 켜졌다면 직진할 것 그럼에도 누군가와 함께할 것 Part 5. 더 나은 세상을 위한 to do list 때론 재미없는 이야기를 할 것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 것 나의 몫을 외면하지 않을 것 필요하다면 버틸 것 조바심은 버릴 것 잘 싸우는 법을 배울 것 희망의 근거를 만들 것 기꺼이 세상에 호의를 베풀 것 돈으로 환원되지 않는 나 자신이 될 것 헝거게임에 참여하지 않을 것 방황하는 어른이 될 것 Part 6. 좋은 삶,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to do list 행복을 삶의 목적이라 부르지 않을 것 가볍게 살아갈 것 삶의 경우의 수를 늘릴 것 메마르지 않으려 노력할 것 다들 알아서 행복할 것 얻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할 것 지나간 과거와 작별할 것 인생에 여백과 바보비용을 둘 것 그래도 당신은 당신을 이해할 것 나의 행복에 관심을 가질 것 완벽하지 않음을 사랑할 것 어떻게 살 것인지 물을 것 어른으로 살아갈 것 진짜 ‘나’로 살기 위한 뜨거운 조언들! 어른이 처음인 당신을 위한 단단한 위로들!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다.” 김수현은 책을 펴내면서 이런 말을 했다. 부조리가 넘쳐났고, 사람들은 불필요할 정도로 서로에게 선을 긋고, 평범한 이들조차 기회가 있으면 차별과 멸시를 즐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철저한 갑과 을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이토록 발버둥 치며 살고 있는 세상이다.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다. 길을 잃고 있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 어른이 되어서도 ‘나’를 찾고자 하는 어른아이를 위한 책, 밥벌이와 어른살이에 지친 모든 현대인에게 이 책을 바친다.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to do list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않을 것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 것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쓰지 말 것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않을 것 주눅들만큼 겸손하지 말 것 지나간 과거와 작별할 것 필요하다면 버틸 것 나다운 삶을 살 것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말하다 아무런 잘못 없이 스스로를 질책해야 했던 나와 닮은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우린 잘못이 없다고.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고 말이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은 사회 심리학을 편한 에세이로 풀어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그림에세이다. 작가는 거칠고 냉혹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며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했다. 이 안에는 작가의 실제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 친구의 친구 이야기, 친구의 직장 동료의 이야기, 친구의 직장 동료의 가족의 이야기, 우리 가까이에 있는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직도 적성을 찾아 고민하는 청년,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는 아이를 달래는 엄마, 자꾸만 무리한 부탁을 하는 지인, 행복의 가치를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누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사는 이 사회를 보여준다. 그 안에서 우린 철저히 비참해지고, 타인을 혐오하고, 가치에 서열을 매기고, 스스로가 더 불행해지도록 자꾸만 남과 비교하며 날을 세운다. 우리는 왜 이런 현실 속에 자신을 내동댕이치는 것일까. 작가는 우리가 왜 부끄러워하며 살아야 하는지, 우리 내면 가장 밑바닥에 있는 열등감은 무엇인지, 차별과 모욕으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이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불행에서 허우적거려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 스스로 무언가 단단히 잘못한 사람처럼 고개 숙이고 살 필요 없다고 말해준다. 더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고, 잘못한 것 없다고, 고개를 들라고, 그럴 필요 없다고. 그리고 나와 타인을 위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자신의 몫을 다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에게 전하는 덤덤한 위로와 응원을 담고 있다.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는 세상살이,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만나보자. 불친절한 세상에서 ‘나’로 살아남기 위해 눈치 보지 않고 나다울 수 있는 ‘당신’을 위해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우리’ 보통의 존재들을 위하여!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느니 차라리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미움받겠다. _ 커트 코베인 모두 괜찮은 척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사실은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고 있는 건 아닐까? 애매한 나이, 애매한 경력, 애매한 실력, 애매한 어른으로 자란 우리는 모두 어른을 연기하고 있다. 그 나이면 이 정도는 해야 하고 이만큼은 해내야 한다는, 사회가 만든 분위기 속에서 우린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떨어지는 취업률과 치솟는 물가는 아직 사회에 제대로 발붙이지 못한 청년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장년들은 노후에 대한 문제로 머리가 아프다. 모두 고민하고 모두 답답해하는 현실, 그게 지금 우리 사회다. 우리는 뒤처지지 않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린다. 과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원하던 모습일까? 이 시대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키워드로 ‘자존감’을 뽑을 수 있다. 과거에는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 관한 책들이 시대를 이야기했다면, 지금은 사회가 아닌 개인에 집중한 내면의 이야기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더 나아가 남처럼 사는 법이 아닌 ‘나’로 살아가기 위한 삶의 to do list를 제시한다. 나처럼 사는 게 아니라 남처럼 살기 위해 애썼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말한다. 나 이외에는 될 필요 없다고. 그러니 남들처럼 살아내기 위해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살지 말라고. 이 불친절한 세상에서 나로 살아남기 위해, 눈치 보지 않고 나다울 수 있는 당신을 위해,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우리 보통의 존재들을 위하여!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나를 들여다보고 토닥이길 바란다. 당신이 조금은 자유로워졌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건투를 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삶은 힘들고, 사람은 어렵고, 시대는 위태롭다. 사는 것이 숙제로 남은 자신에게 우리는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다 이렇게 살고 있으니 유난 떨지 말라는 타협이 필요할까?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며 서로를 위로해야 할까? 그것도 아니라면 이 시대와 타인에게 분노해야 할까? 밥벌이 때문에 참는 ‘을’이 된 것에 자책하지 말자. SNS 속 타인의 삶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그들과 내가 다르다고 함부로 평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자. 누구나 어린 시절엔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가 되길 꿈꿨다. 슈퍼맨이 될 수 있을 줄 알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사람으로 살아갈 줄 알았다. 그러나 이젠 세상이 아니라 나를 구하는 것이 먼저인 평범한 어른이 되었다. 비록 어린 시절 꿈꾸던 모습의 어른은 아니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똑바로 보고 받아들여야 한다. 사회와 타인이 바라는 모습에서 조금은 더 자유로워지기를, 이 책을 통해 모든 인생에 건투를 빈다! 우리에게 친절하지 않은 이에게,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이에게, 친절하려 애쓰지 말자. 상황을 바꿀 수 없을지라도 적어도 그들에게 비굴해지지는 말자. 저열한 인간들로부터 스스로의 존엄함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에겐 최소한의 저항이 필요하다|_<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 중에서 그만두면 끝일 회사 상사에게 어쩌다 마주치는 애정 없는 친척에게 웃으면서 열받게 하는 빙그레 쌍년에게 아닌 척 머리 굴리는 여우 같은 동기에게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에게 더는 감정을 낭비하지 말자. 마음 졸여도, 끙끙거려도, 미워해도 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이다.|_<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중에서
교회시대
쿰란출판사 / 정수영 (지은이) / 2022.04.25
30,000

쿰란출판사소설,일반정수영 (지은이)
성경 말씀 본래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신학적 전제들과 그 한계를 탈피하고 안전하고 확실한 진리를 전하기 위해 그동안 원문 중심의 강해서들을 출판해 온 정수영 목사가 이번에는 요한계시록 원문 강해서를 통해 과거 신학자들의 탈성경적인 개인 견해에서 비롯되는 한국 교계의 종말론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고자 한다. 요한계시록의 내용이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에 근거하여 계시록 강해서를 세 권으로 기획하였다.머리말 제1부 요한계시록 서론 【계 1장】 0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계 1 : 1~3) 02 성삼위와 다시 오실 그리스도(계 1:4~8) 03 사도 요한의 형편과 주어진 임무(계 1:9~11) 04 천상 위에서의 그리스도 모습(계 1:12~16) 05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계 1:17~20) 제2부 교회시대의 예언 【계 2~3장】 0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계 2:1~7) 02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계 2:8~11) 03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계 2:12~17) 04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계 2:18~29) 05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계 3:1~6) 06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계 3:7~13) 07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계 3:14~22) 제3부 하늘 보좌에서의 일들 【계 4~5장】 01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계 4장) 02 두루마리(책)와 어린양(계 5장) 제4부 휴거 후 사건들 01 그리스도인의 시상대 02 어린양의 혼인 잔치(계 19:7~8)성경 말씀 본래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신학적 전제들과 그 한계를 탈피하고 안전하고 확실한 진리를 전하기 위해 그동안 원문 중심의 강해서들을 출판해 온 정수영 목사가 이번에는 요한계시록 원문 강해서를 통해 과거 신학자들의 탈성경적인 개인 견해에서 비롯되는 한국 교계의 종말론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고자 한다. 요한계시록의 내용이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에 근거하여 계시록 강해서를 세 권으로 기획하였다. 제一권: 교회시대(1~5장) 제二권: 대환난 시대(6~18장) 제三권: 새 하늘과 새 땅(19~22장) 본 계시록 강해서를 통해 계시록에 대한 안목이 달라지고, 지금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음을 체감할 수 있기 바란다.
착한 에너지 나쁜 에너지 다른 에너지
이매진 / 이강준 외 지음,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 2014.06.27
13,500원 ⟶ 12,150원(10% off)

이매진소설,일반이강준 외 지음,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시민 발주 탈핵 교양서적이라는 취지에 맞게 특강의 형태를 빌려 석유와 핵에 포획된 에너지 문제의 현실을 살펴본 뒤,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탈핵과 에너지 전환의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이런 논의는 ‘탈핵’, ‘지속 가능성’, ‘사회적 정의’, ‘사회적 경제’라는 네 가지 열쇠말로 모인다. ‘1강 가라앉는 석유 문명에서 어떻게 탈출할까’는 현대 사회와 에너지 문제의 관계를 전체적으로 살펴본다. 석유와 핵 등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에너지의 역사와 에너지 시스템의 특성을 알아보고,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왜곡 사례와 쟁점을 소개한다. ‘2강 에너지 정치의 정치적 에너지를 어디에서 찾을까’와 ‘3강 녹색 일자리는 경제 위기와 에너지 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는 정치, 경제, 에너지의 관계를 알려준다. 한국 에너지 정책의 전개 과정을 돌아본 뒤, 에너지가 지니는 정치적 의미와 경제적 속성, 정의로운 전환의 의미를 미리 살펴본다. ‘4강 세 모녀를 살릴 수 있는 에너지 복지국가는 어떤 모습일까’는 복지와 에너지의 관계를, ‘5강 남과 북을 이어줄 평화의 에너지는 어디 있을까’는 한반도와 평화의 문제를 에너지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한반도의 남과 북에서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이 달린 기본권으로 에너지 문제에 접근하는 시각이 설득력을 지니게 될 때 지역 분산형 소규모 에너지 체계에 기반을 두는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 가능 에너지 체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단순하지만 인상 깊은 결론이다. ‘6강 북극곰은 기후 혼돈을 막을 수 있을까’, ‘7강 시장은 기후변화를 멈출 수 있을까’, ‘8강 에너지 빈곤과 원조를 넘어 어떻게 정의로운 협력으로 나아갈까’는 각각 기후변화협약, 기후정의, 국제 협력과 에너지의 문제를 살펴본다. 기후변화 대응과 빈곤 퇴치라는 전지구 차원의 과제를 해결하려는 국제 협상의 지지부진한 진행 과정을 살펴본 뒤 이런 노력의 허구성을 고발하는 한편, 원인 제공자 책임의 원칙과 기후정의의 시각에서 미래를 위한 정의로운 해결책을 제안한다. 또한 에너지 문제에 관련해 시민이 개발 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감시해야 하는 이유도 살펴봤다. ‘9강 침몰하는 핵발전 체제에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까’는 탈핵과 에너지를 화두로 삼는다. 한국 핵 정책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 변화된 상황 속에서 탈핵과 에너지 전환의 조건과 대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10강 다른 에너지를 향해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는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지금 여기에서 탈핵 동맹을 형성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원칙, 방향, 실천 과제를 제안한다.이 책 좋아요 에너지 시민 교육을 시작하자 신승호 (재)에코피스리더십센터 이사장, 강원대학교 총장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엄마들에게 오현아 고양파주두레생협 조합원활동지원팀장 머리말 다른 에너지를 찾아가는 시민들에게 1강 현대사회와 에너지 가라앉는 석유 문명에서 어떻게 탈출할까 석유가 바꾼 세계|고갈 시점보다 정점 시점|스톡홀름 신드롬과 에너지 중독|셰일가스는 우리를 구원할까 2강 정치와 에너지 에너지 정치의 정치적 에너지를 어디에서 찾을까 에너지 정치란 무엇인가|에너지 정치와 에너지 카르텔 ― 산-학-정-언 네트워크|석탄 지나 석유 찍고 핵으로 ― 한국 에너지 정책 변천사|석유와 핵에 종속된 중앙 집중형 에너지 체계|녹색 정치 ― 화석-핵 에너지 카르텔 해체하기 3강 경제와 에너지 녹색 일자리는 경제 위기와 에너지 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나비 효과 ―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가 일으키는 변화들|기후변화와 노동시장|녹색 일자리란 무엇인가|지속 가능한 경제와 정의로운 전환|에너지 다소비형 경제, 동조화를 넘어 탈동조화로|녹색 성장이 아니라 녹색 경제를 4강 복지와 에너지 세 모녀를 살릴 수 있는 에너지 복지국가는 어떤 모습일까 “불 때면 쓸 돈 없다” ― 에너지 빈곤과 에너지 복지|빈익빈 부익부 ― 돈 없어 쓰는 비싼 에너지|불평등, 중복, 사각지대 ― 공급 중심 에너지 복지 삼진 아웃|가난한 이들에게 값싼 에너지를 ― 저소득층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기후변화 시대, 에너지는 기본권 5강 한반도와 에너지 남과 북을 이어줄 평화의 에너지는 어디 있을까 “1와트의 에너지는 한 방울의 피와 같다”|악순환 ― 식량난, 에너지난, 산림 생태계 파괴|북한을 위한 에너지 시나리오?|태양 에네르기, 풍력 에네르기, 새로운 에네르가만히 있지 말고 다른 에너지로 전환하자!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노력과 적정기술의 만남, 착한 에너지 침몰하는 핵발전 카르텔과 에너지 빈곤의 악순환, 나쁜 에너지 정의로운 탈핵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복지의 합주, 다른 에너지 석유부터 탈핵까지 지금 시민이 알아야 할 탈핵 교양의 모든 것 국가 개조냐 에너지 전환이냐 ― 다른 에너지를 찾아가려는 시민들에게 들려주는 탈핵 교양 핵 밀집도 세계 1위, 핵발전소 반경 30킬로미터 거주자 400만 명, 30여 년 동안 고장 정지 사고 400회. 그래도 핵발전소는 잘도 도는 나라. 하루 석유 소비량 231만 배럴, 201만 가구(482만 명)의 에너지 빈곤층(2008년 기준 추산), 남과 북의 에너지 공급량 15 대 1, 자동차-석유-도로의 삼각 카르텔에 포획된 지속 불가능 사회, 바로 한국이다. 《착한 에너지 나쁜 에너지 다른 에너지》는 2012년 시작된 ‘시민발주 탈핵연구기금’이 거둔 소중한 열매다. 시민이 후원하는 소액 연구 기금을 바탕으로 시민이 알고 싶어하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는 이 기획에 개인 37명과 기관 17개가 동참했다. 참여자들의 제안과 투표를 거쳐 ‘탈핵 에너지전환 시민 교양서적’을 내기로 결정했고, 2009년 창립한 뒤 에너지와 기후 분야의 대표적인 민간 싱크탱크로 자리 잡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에정연구소)는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기후에 관련된 쟁점을 10개 영역으로 나눠 강의하듯 쉽게 풀어 썼다. 에정연구소와 탈핵연구기금 참여자들은 이 책이 한국 사회에서 우리 공동의 목표, 곧 탈핵과 에너지 전환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계기가 되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 밑줄 쫙 ― 핵피아와 독성 경제 열 번 찍어 넘기는 에너지 특강 지은이들은 시민 발주 탈핵 교양서적이라는 취지에 맞게 특강의 형태를 빌려 석유와 핵에 포획된 에너지 문제의 현실을 살펴본 뒤,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탈핵과 에너지 전환의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이런 논의는 ‘탈핵’(핵발전의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전지구적 흐름), ‘지속 가능성’(기후변화와 석유 생산 정점 등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 사회의 전망), ‘사회적 정의’(비용과 책임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정책), ‘사회적 경제’(지속 가능성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우선하는 사회적 경제의 확대)라는 네 가지 열쇠말로 모인다. ‘1강 가라앉는 석유 문명에서 어떻게 탈출할까’는 현대 사회와 에너지 문제의 관계를 전체적으로 살펴본다. 석유와 핵 등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에너지의 역사와 에너지 시스템의 특성을 알아보고,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왜곡 사례와 쟁점을 소개한다. ‘2강 에너지 정치의 정치적 에너지를 어디에서 찾을까’와 ‘3강 녹색 일자리는 경제 위기와 에너지 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는 정치, 경제, 에너지의 관계를 알려준다. 한국 에너지 정책의 전개 과정을 돌아본 뒤, 에너지가 지니는 정치적 의미와 경제적 속성, 정의로운 전환의 의미를 미리 살펴본다. ‘4강 세 모녀를 살릴 수 있는 에너지 복지국가는 어떤 모습일까’는 복지와 에너지의 관계를, ‘5강 남과 북을 이어줄 평화의 에너지는 어디 있을까’는 한반도와 평화의 문제를 에너지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한반도의 남과 북에서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이 달린 기본권으로 에너지 문제에 접근하는 시각이 설득력을 지니게 될 때 지역 분산형 소규모 에너지 체계에 기반을 두는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 가능 에너지 체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단순하지만 인상 깊은 결론이다. ‘6강 북극곰은 기후 혼돈을 막을 수 있을까’, ‘7강 시장은 기후변화를 멈출 수 있을까’, ‘8강 에너지 빈곤과 원조를 넘어 어떻게 정의로운 협력으로 나아갈까’는 각각 기후변화협약, 기후정의, 국제 협력과 에너지의 문제를 살펴본다. 기후변화 대응과 빈곤 퇴치라는 전지구 차원의 과제를 해결하려는 국제 협상의 지지부진한 진행 과정
13개의 성물
블루엘리펀트 / 마이클 스콧.콜레트 프리드먼 지음, 권일영 옮김 / 2015.11.26
15,000원 ⟶ 13,500원(10% off)

블루엘리펀트소설,일반마이클 스콧.콜레트 프리드먼 지음, 권일영 옮김
인간을 학살하고 이 땅을 지배하던 악마들은 2천 년 전 한 소년에 의해 '다른 세상'에 갇히게 된다. <13개의 성물>은 다른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탈출해 다시 인간을 지배하려는 악마들과 그들로부터 인류를 지키려는 젊은 남녀의 사투를 그린 현대판 판타지 스릴러다. <13개의 성물>로 국내 독자들과 처음 만나는 마이클 스콧은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그가 쓴 청소년소설 <니콜라스 플라멜의 비밀> 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6권이 나왔으며 각 작품마다 아마존 평점 별 4개 반(5개 만점)을 기록할 정도로 해당 장르 독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동 집필한 콜레트 프리드먼은 소설과 시나리오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드라마 협회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50인'에 꼽히기도 했다. 소설은 런던에 사는 70대 노인이 끔찍하게 살해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불운한 사고처럼 보였던 노인들의 죽음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런던은 공포에 휩싸인다. 서로 연관성이 없어보였던 이 연쇄살인사건은 우연히 사건에 휘말린 한 젊은 여성의 등장과 함께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2천 년 전 한 소년에 의해 봉인된 무시무시한 비밀이 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2천 년 봉인을 해제하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마와 그들로부터 인류를 구하려는 젊은 남녀의 목숨 건 사투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소설! 판타지+스릴러+미스터리가 크로스오버된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인간을 학살하고 이 땅을 지배하던 악마들은 2천 년 전 한 소년에 의해 ‘다른 세상’에 갇히게 된다. 『13개의 성물』은 다른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탈출해 다시 인간을 지배하려는 악마들과 그들로부터 인류를 지키려는 젊은 남녀의 사투를 그린 현대판 판타지 스릴러다. 지금까지 전 세계 11개국에 번역 출간된 이 소설은 마치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듯한 스케일과 한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속도감으로 출간되자마자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수차례 러브콜을 받으면서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3개의 성물』로 국내 독자들과 처음 만나는 마이클 스콧은 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그가 쓴 청소년소설 『니콜라스 플라멜의 비밀』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6권이 나왔으며 각 작품마다 아마존 평점 별 4개 반(5개 만점)을 기록할 정도로 해당 장르 독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동 집필한 콜레트 프리드먼은 소설과 시나리오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드라마 협회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50인’에 꼽히기도 했다. 소설은 런던에 사는 70대 노인이 끔찍하게 살해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불운한 사고처럼 보였던 노인들의 죽음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런던은 공포에 휩싸인다. 도대체 누가, 왜 노인들을 이처럼 잔혹하고 엽기적으로 살해하는 것일까. 서로 연관성이 없어보였던 이 연쇄살인사건은 우연히 사건에 휘말린 한 젊은 여성의 등장과 함께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2천 년 전 한 소년에 의해 봉인된 무시무시한 비밀이 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영국 켈트족의 전설과 마법 그리고 미스터리와 스릴러가 절묘하게 크로스오버된 이 소설은 독자들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모던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아마존 독자서평] - 마치 한 편의 잘 만들어진 블록버스터를 보는 것 같은 소설 - 최근에 읽는 소설 중 가장 재미있었다. 작가가 빨리 속편을 썼으면 좋겠다. -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즐겁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속도감이 압권. - 마이클 스콧은 이야기를 어떻게 써야 하는 지 너무나도 잘 아는 작가다. - 두꺼운 책을 단 하루 만에 전부 읽었다. 작가의 다른 책도 기대된다. - 마법에 걸린 듯 한번 빠지면 절대 헤어 나올 수 없는 소설 - 성인 독자들을 위한 최고의 도시 판타지 스릴러.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웅진리빙하우스 / 아키 지음, 허영은 옮김 / 2018.01.05
13,800원 ⟶ 12,420원(10% off)

웅진리빙하우스집,살림아키 지음, 허영은 옮김
일본 니혼블로그무라 심플 라이프 부문 1위 블로그 Living Small의 운영자인 아키의 고민과 노력과 변화를 담은 책이자, 융통성 있는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다. ‘제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에 오히려 시작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합리적인 미니멀 라이프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삶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선 지금까지의 선택들을 돌아봐야 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내 방, 내 물건부터. 언젠간 필요할 것 같아서 쌓아두기만 했던 물건들을 정리할 수 있다면 내 삶도 원하는 대로 심플해지지 않을까라 말한다. 미니멀 라이프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이든 여러 번의 ‘요요’를 겪으며 실패해본 사람이든, 누구나 각자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시작하는 말 아키식 미니멀 라이프의 기본 Chapter 1 Living Small 집안일 하루 집안일의 대부분을 해치우는 아침 15분 작업으로 갖는 마음의 여유 세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청소하기 수월해지는 방 정리법 간단한 얼룩이나 찌든 때는 하는 김에, 그때그때 한 걸음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주말 청소는 4단계로 끝내기 관리를 줄이는 물건 소유법 남편과 집안일을 나누는 방법 기계에 집안일 미루기 체력 소모 없는 쇼핑하기 PDCA 사이클로 집안일 새로고침 Living Small Tip 생활비는 월간관리보다 연간관리로 Chapter 2 Living Small 부엌일 먹는 것도 심플하게 식단은 간결하게 음식 조리는 동시에 방치는 의외로 최고의 요령 시간을 줄여주는 구이와 조림 수목금 응급 메뉴 무턱대고 식재료 구입하지 않기 쟁여놓는 소스도 최소한으로 재료 수납이 귀찮다면 싱크대 수납 요리의 인상이 달라지는 그릇 보존용기도 용량과 용도에 맞춰 구입하기 의외로 만능인 계량컵 야무지게 부엌도구 정리하기 아일랜드 조리대 수납 시간 절약 아이템, 트레이 저장 식품은 상자 하나만큼만 냉장고 수납 남편도 찾기 쉽게 조미료는 한군데에 Chapter 3 Living Small 수납 공간을 비워두는 일 어지르기 전 필요한 행동 규칙 수납은 테크닉보다 이론에 주목 계획과 실행 구분하기 사소한 재검토의 힘 수납용품 수납법 거실 수납 식당 수납 지저분한 것을 제일 눈에 띄는 곳에 30초로 완성되는 말끔함 두 번 정리하지 않는다, 귀가 후 5분 정리 동선 세면실 수납 세탁실 수납 세탁실 가까이 속옷 수납을 다리미판 대신 세면대로 현관 수납 복도 수납 실용적이진 않지만 소중한 것들이 있다 외출 소지품은 현관 옆에 Living Small Tip 아이가 있어도 가능한 심플 인테리어 Chapter 4 Living Small 옷 매일 다를 필요가 있을까 기본을 갖춘다, 나만의 심플 아이템 외투가 세 벌인 이유 이너웨어는 한 철만 입기 니트는 실용성을 고려해서 구두에는 투자할 것 액세서리는 걸칠 만큼만 헤어관리도 심플하게 그 옷, 이상적인 나라면 구입할까? 선호하는 브랜드 수집하기 쇼핑은 미래의 가능성 중 하나를 잃는 일 옷장 수납 남편 옷은 남편이 몸에 걸치는 순서대로 수납한다면 택배 클리닝 서비스라는 기회 침구는 부피를 줄이는 방식으로 Living Small Tip 여행가방도 심플하게, 3인 가족의 2박 3일 짐 꾸리기 Chapter 5 Living Small 육아 장난감 구입의 기준 아이도 할 수 있는 장난감 수납 아이 그림책은 어른 책 아래 칸에 아이를 혼낼 일이 없는 방 집안일의 자립을 이끄는 방법 보리차와 우유만 있으면 반년만 입히는 아이 옷 마치는 말옷을 한 벌 사는 일은 미래의 가능성 중 하나를 잃는 일입니다.” 삶을 나의 결대로 살고 싶다면 미니멀 라이프가 필요한 때 실현 가능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아키의 합리적인 라이프 스타일 제안 ★ 일본 니혼블로그무라 심플 라이프 부문 블로그 1위 ★ ‘미니멀리즘’, ‘심플한 삶’, ‘정리’, ‘비움’이 시대적 가치로 부상하면서 지금까지 출간된 관련 도서의 수만큼이나 많은 사람이 미니멀 라이프에 도전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은 원래의 환경과 습관으로 돌아가곤 한다. 마음은 뻔하면서도 막상 정리가 힘든 건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 물건을 버릴지 남길지 고민하는 동안 선택 앞에서 늘 우유부단한 자기 모습에 다시금 직면하게 된다. ‘나의 물건은 그저 물건이 아니라 내 선택의 총체구나,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의 방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 나의 공간이구나’ 하는 것을 더욱 실감하는 순간이다. 일본 니혼블로그무라 심플 라이프 부문 1위 블로그 Living Small의 운영자인 아키 또한 몇 년 전까지 이와 같은 마음이었다. 엄마이자 아내, 직장인인 저자는 주어진 모든 역할에 충실하고 싶었지만 의지에 비해 실현은 요원했다. 모든 일이 1순위였기에, 아무것도 제대로 해낼 수 없었다.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는 이런 아키의 고민과 노력과 변화를 담은 책이자, 융통성 있는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다. ‘제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에 오히려 시작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합리적인 미니멀 라이프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삶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선 지금까지의 선택들을 돌아봐야 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내 방, 내 물건부터. 언젠간 필요할 것 같아서 쌓아두기만 했던 물건들을 정리할 수 있다면 내 삶도 원하는 대로 심플해지지 않을까. 이 책에서 미니멀 라이프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이든 여러 번의 ‘요요’를 겪으며 실패해본 사람이든, 누구나 각자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이자, 아내이자, 직장인인 아키가 깨달은 우아하고 효율적인 미니멀 라이프 노하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저자 아키에게 미니멀 라이프란 가족의 생활을 더욱 여유롭고 만족스럽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다. 이 작업이 성공하려면 궁극적으로 본인 스스로가 미소를 잃지 않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야 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다짐한 건 하지 않아도 되는 집안일에서 손 떼기이다. 하지만 엄마이자 주부들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다는 죄책감 때문에 선뜻 집안일을 놓기 어렵다. 흔히들 엄마가 집안일에 들이는 시간이 가족에 대한 애정의 깊이와 비례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 탓에 일이 얼추 마무리되어도 여전히 할 일이 남았다고 생각해 무리하게 몸을 움직인다. 저자 또한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고 싶은 완벽주의자였다. 하지만 회사일과 집안일 사이에서 1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고 보니, ‘완벽히’, ‘잘’ 하고 싶은 의욕 때문에 도리어 금세 지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제야 찬찬히 일상을 돌아봤고, 자신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를 설계하기 시작했다. “우선순위가 낮은 집안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그냥 그 일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저는 서툰 일이나 가치가 떨어지는 일에서 손을 뗐습니다. 물론 잘하는 일이나 조금 번거로워도 가치를 생산하는 일은 포기하지 않았죠.” _본문 중에서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에서는 “거기까지, 그 이상은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청소는 주말에만”, “규칙을 단순하게 만들되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 “집안일 기계에게 미루기”, “생활비는 월간관리보다 연간관리로”, “방치는 의외로 최고의 요령” 등의 내용을 통해 괜한 죄책감을 덜면서도 우아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관리하는 저자만의 방법이 소개된다. 또한 소유의 방식, 가족 구성원의 협업,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집안일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관습의 전환을 꾀한다. 일본에서 이 책은 ‘요리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청소가 즐겁다’라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살림 체질이 아닌가 봐’라며 체념했던 이들에게 위안과 자신감을 선사하며 다시금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게 의욕을 북돋아줬다. 소유하지 않기, 장식하지 않기, 정리하지 않기 15평 공간에서 3인 가족이 누리는 여유로운 일상 지금 저자는 50m2(15평) 크기의 아파트에 산다. 남편과 상의 끝에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며 살자’라는 의견을 모아 거실 및 부엌, 방 하나 구조의 아담한 집을 선택했다. 아키는 작은 집의 장점을 활용해, 집이 크지 않아도, 수납공간이 많지 않아도, 아이가 있어도 충분히 미니멀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집안일, 부엌일, 수납, 옷, 육아를 단순하게 정리하는 요령을 총 다섯 장으로 나누어 알려준다. “하루 집안일의 대부분을 해치우는 아침”, “재료 수납이 귀찮다면”, “남편 옷은 남편이”, “아이도 할 수 있는 장난감 수납” 등의 세부 내용을 통해 집안일에 선택과 집중을 기하는 방식을, “청소하기 수월한 방 정리법”, “한 걸음도 낭비하고 싶지 않다”, “공간을 비워두는 일”, “지저분한 것을 제일 눈에 띄는 곳에” 등의 내용으로 게으름 부리기 쉬운 일의 정리와 배치의 요령을 알려준다. “저는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애초부터 버리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두고 살지 말지 고민하거나, 구입 전에 여러 가지 상황을 충분히 따져봅니다. 옷을 한 벌 사는 일은 미래의 가능성 중 하나를 잃는 일이니까요.” _본문 중에서 아울러 “매일 다를 필요가 있을까”, “구두에는 투자할 것”, “선호하는 브랜드 수집하기” 등으로 시간과 돈을 들여야 할 일과 들이지 않아도 될 항목을 짚어주고, “요리의 인상이 달라지는 그릇”, “실용적이진 않지만 소중한 것들이 있다”, “보리차와 우유만 있으면” 등의 내용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면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일상의 재미와 가치들을 살펴본다. 그 외에도 독일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미국에서 커리어를 쌓은 경험으로 정립된 생활 습관과 싱크대, 아일랜드 조리대, 냉장고, 거실, 식당, 세면실, 세탁실, 현관, 복도, 옷장의 100퍼센트 활용 수납법도 공개한다. 아키에게 미니멀 라이프란 이미 거기 있던 행복을 찾는 일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던 저자의 마지막 목표는 가족의 집안일 자립이었다. 특히 모든 아내가 고민하는 남편의 집안일 자립을 위해 아키는 부단히 노력했다. 예를 들면, 요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남편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부엌 조리도구를 갖추고, 손쉽게 정리할 수 있게 빨래를 개지 않고 보관한다는 규칙을 만들고, 급할 때 남편에게 챙겨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아이의 옷이나 수건은 한곳에 보관해뒀다. ‘이렇게까지 고민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덕분에 남편의 자발적인 요리와 정리가 가능해졌다면 새삼 이 요령들이 달리 보일 수밖에 없다. 말로 반복하는 대신 사소한 환경의 변화로 자연스럽게 남편을 집안일에 참여시킨 것이다. 아이에게도 세 살 무렵부터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줬다. 여섯 살이 된 지금은 옷을 직접 갈아입고, 벗은 옷은 알아서 수납하며, 자신의 식기를 꺼내 식사 준비를 돕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었다. “부부는 가정의 공동 경영자라는 생각으로 생계의 책임과 집안일의 부담을 남편과 반씩 나누었습니다. ‘당신한테 맡길게. 잘 부탁해’라는 태도가 아니라 공평하게 나누고 각자 역할도 서로 도우면서 몸을 움직여 일하는 고단함과 세상사의 무거움을 함께합니다.” _본문 중에서 미니멀 라이프가 자리 잡으면서 이전보다 함께 웃는 일이 늘고, 식구라는 한 팀으로서의 유대감도 깊어졌다고 한다. 전업주부였던 어머니의 살림 실력을 동경했던 저자는 미니멀 라이프를 생활화하면서 자신이 정말 원한 건 그 시절 어머니와 가족들의 웃는 얼굴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누구처럼 되고 싶다’는 바람이 더는 없다.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미니멀 라이프란 이미 거기 있던 행복을 찾는 일이었다.
내 마음속의 심리 선생
지식과감성# / 신데렐라 (지은이) / 2018.11.01
13,8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신데렐라 (지은이)
나는 왜 이럴까 내 남편은 내 아이는 왜 이럴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당신이 심리 선생이 되어보는 게 어떨까? 자신의 심리를 가장 잘 아는 건 사실 본인이다. 심리학 박사가 될 정도의 배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원리만 안다면 얼마든지 셀프 진단이 가능하고 더 나아가 자신과 가족, 여러분이 속해 있는 조직과 사회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심리 선생으로 거듭나기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Part1인성 이야기: 불행은 인성 때문이다 Chapter1 인성아, 넌 도대체 누구니? Chapter2 인성아, 넌 언제 어떻게 온 거니? Chapter3 인성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 인성을 바꾸기 힘든 조건 4가지 Chapter4 가성비 갑(甲) 인성 만들기 Chapter5 인성의 4가지 뼈대 이야기 인성 문제를 풀기 위한 3가지 원칙 4가지 뼈대가 담긴 핵심 문장과 적용사례 feat. 인성 자가진단 체크 List Part2본능 이야기: 살(하)기 싫은 이유는 본능 문제다 Chapter1 본능아, 넌 언제 어떻게 온 누구니? Chapter2 본능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 Chapter3 본능 해결 키워드 정리 Part3자아 이야기: 좋은 결과를 못내는 건 자아 문제다 Chapter1 자아야, 넌 언제 온 누구니? Chapter2 자아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 Chapter3 자아 해결 키워드 정리 Part4 초자아 이야기: 나쁜 짓을 하는 건 초자아 문제다 Chapter1 초자아야, 넌 언제 어떻게 온 누구니? Chapter2 초자아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 Chapter3 초자아 해결 키워드 정리 Part5 감정 이야기: 제 6번째 감각, 감정을 일깨워야 한다 Chapter1 감정아, 넌 언제 어떻게 온 누구니? Chapter2 감정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 Chapter3 감정 해결 키워드 정리 Part6 인성의 의미: 인성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Chapter1 인성 이야기 마무리 Chapter2 인성으로 본 ‘본질과 형식’이야기인성과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인성이 태어날 때부터 고착되어 변화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살아가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사람들이 전문적인 심리학을 공부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자신의 인성 형성과정을 이해하고, 현재의 마음 상태를 자가 진단하여 구체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같은 환경과 상황이라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성에 따라 각자 다른 결과를 만들기 때문에 현재의 삶이 고단하고 힘들다면 바꿀 수 없는 환경에 좌절하지 말고, 그것을 대하는 사고와 태도인 자신의 인성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신데렐라가 요정할머니의 도움으로 호박을 마차로 바꿔 꿈을 이루는데 활용했던 것처럼 이 책이 여러분들의 요정할머니가 되어 지금의 인성을 멋진 마차로 바꾸어 새로운 삶과 꿈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작은 세상
종문화사 / 헤르만 헤세 (지은이), 임호일 (옮긴이) / 2019.10.10
15,000원 ⟶ 13,500원(10% off)

종문화사소설,일반헤르만 헤세 (지은이), 임호일 (옮긴이)
1933년에 출간된 헤세의 단편집 <작은 세상>(Kleine Welt)의 총 일곱 편 중에서 네 편을 골라 옮겼다. 헤르만 헤세는 초기작품에서 대체로 성장하여 완숙단계에 이른 화자가 자신 내지 3인칭 주인공의 입을 통해 유소년과 청년 시절을 회상한다. 헤세 연구가들은 헤세가 이 이야기들의 소재 대부분을 자신의 과거에서 끄집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초기작품 대부분이 그리고 후기작품의 일정 부분이 자전적 성향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4반세기만에 출간된 단편집 <작은 세계>에서는 타인의 삶이자 곧 우리의 이웃 또는 우리 자신의 삶, 즉 타자 속의 자아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작품을 형상화한다. '문명과 야만의 이중주', '사랑과 우정의 변주곡(라디델)', '사랑의 허상과 실상(약혼)', '운명의 수레바퀴(발터 굄프)' 네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문명과 야만의 이중주 사랑과 우정의 변주곡(라디델) 사랑의 허상과 실상(약혼) 운명의 수레바퀴(발터 굄프) 옮긴이의 말 헤르만 헤세의 연보여기 단편들은 1933년에 출간된 헤세의 단편집 『작은 세상』(Kleine Welt)의 총 일곱 편 중에서 네 편을 골라 옮긴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초기작품에서 대체로 성장하여 완숙단계에 이른 화자가 자신 내지 3인칭 주인공의 입을 통해 유소년과 청년 시절을 회상한다. 헤세 연구가들은 헤세가 이 이야기들의 소재 대부분을 자신의 과거에서 끄집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초기작품 대부분이 그리고 후기작품의 일정 부분이 자전적 성향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4반세기만에 출간된 단편집 『작은 세계』에서는 타인의 삶이자 곧 우리의 이웃 또는 우리 자신의 삶, 즉 타자 속의 자아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작품을 형상화한다. 예컨대 「문명과 야만의 이중주」에서는 칠순을 바라보는 포목점 주인 안드레아스 온겔트가 35년 전에 겪었던 ‘사건’, 즉 그의 약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착하고 내성적이고 수줍음을 잘 타는 온겔트는 노령의 고모로부터 결혼하면 가게를 물려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결혼상대를 찾지만, “그에게 손을 내미는 아가씨는 한 명도 없었다.” 키 작은 그가 마음에 둔 “예쁜 아가씨들에게 그는 우스꽝스러운 인물일 뿐이었다.” 나이 서른이 되었을 때에도 여전히 배우자를 찾지 못하자 온겔트의 어머니는 아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여자들과 사귀는 법을 익히게 해주기 위해” 교회성가대에 가입시킨다. 그는 예쁘고 명랑한 여자성가대원 마르그레트 디얼람을 사랑하게 되지만, 스무 살 안팎의 디얼람은 다른 성가대원들과 마찬가지로 그를 노리개로 대할 뿐이다. 그는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도 그녀에 대한 짝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다가, 결국 젊은이들 중 가장 당돌한 약국조수의 도에 넘치는 장난을 계기로 그녀를 포기한다. 어느 날 성가대가 야유회를 가는 길에 전봇대만큼 키가 큰 약국조수가 온겔트를 번쩍 들어서 높이 솟은 떡갈나무의 맨 아래 가지를 잡게 하고 손을 놓아 버리자 온겔트는 속수무책으로 나뭇가지에 매달려 발을 허우적거린다. 이 모습을 본 청년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환성을 질러댄다. “자신이 깡그리 무너져 내린 채 영원한 조롱의 대상이 돼버렸다”고 절망하는 온겔트를 향해 디얼람이 소리친다. “혼자서 뛰어내려 봐요!” 결국 온겔트는 나무에서 떨어지고 만다. 짝사랑을 포기하고 슬픔과 절망에 빠진 온겔트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여자는 다름 아닌 파울러 키르커, 그의 주위를 맴돌며 그를 눈여겨보던 그녀가 마침내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별로 예쁘지도 젊지도 않은, 자신보다 몇 살 연상인 그녀에게서 온겔트는 마침내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고 그 열매를 맺게 된다. 독일 작가들 중에서 헤세만큼 우리에게 친근감을 주는 작가도 드물 것 같다. 헤세의 이 친근감을 무엇보다도 그의 인도(동양)사상에서 찾는 연구가들이 많다. 그가 살던 시기(1877?1962)만 해도 유럽에서는 이른바 오리엔탈리즘이 횡횡했다. 이를테면 서양은 합리적이고 성숙한 국가들인 반면 동양은 비합리적이고 열등하며 도덕적으로 타락한 국가들이라고 매도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헤세는 일찍이,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1978)이 나오기 훨씬 이전에 이런 편견타파에 앞장섰다. 그는 인도를 비롯해서 세일론, 싱가포르 등지를 여행하면서 동양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동양인들의 문화와 전통이 결코 서양의 그것과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 그러한 경험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작품이 장편에서는 『싯다르타』(1922)를, 단편에서는 『소시민의 일상』에 수록된 「로버트 아기온」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단편의 도입부는 다음과 같은 화자의 서술로 시작된다. 18세기에 대영제국에서는 새로운 기독교가 번성하면서 새로운 기독교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이 기독교활동은 [...] 오늘날엔 이교도 개종을 위한 선교라는 이름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 학식이 있고 기독교 신앙을 지닌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인도에서 마치 닭장을 침범한 담비처럼 행동한 것이다. [...] 원주민들은 아주 거칠고, 추잡하게 유린당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선교사들은 이교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 왔다고 했지만, 토착민들에게는 이들의 선교운동도 치욕감과 분노를 자아내게 했을 뿐이다. 「로버트 아기온」은 작가가 이 도입부에 ‘피와 살’을 붙여 형상화한 작품이다. 젊은 선교사 아기온은 이교도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인도로 파견된다. 그러나 포교보다도 자연에 관심이 더 많은 그는 인도인들의 원시성 내지 야만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친화적으로, 즉 긍정적으로 본다. 화자는 아기온의 눈에 비친 인도인을 “동물처럼 온유한 반라(半裸)의 인간들이 낙원의 원시인이 아니라 수천 년 전부터 사고(思考)하고, 신과 예술과 종교를 지닌 사람들”이라고 설명한다. 그런가 하면 야만인들의 이교와 문명인의 기독교를 다음과 같이 비교한다. “아무도 그 이름을 모르는 신들과 귀신들에게 작은 사발에 든 제물이 봉헌되고, 수백 가지 제식과 수백 개의 사원 그리고 승려들이 이곳에서는 서로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었다. 고향인 기독교의 나라에서는 한쪽 교파가 다른 교파를 적대시하고 살해하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화자가 갈등하는 기독교 보다는 화합하는 이교를 더 긍정적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간파할 수 있다. 종교의 우열을 거부하는 법정스님은 어느 글에서 다음과 같은 일화를 가정법으로 소개한다. “어느 우연한 기회에 예수와 석가가 우연히 만났다고 가정하자. 두 성현은 어떻게 행동했을까? ... 두 성현은 아무 말 없이 서로 잔잔한 미소만 띠었을 것이다.” 본 작품에서 이른바 문명인을 대표하는 영국인 브래들리에게서 우리는 저 오리엔탈리즘이 타파하기 힘든 편견임을 확인하게 된다. 사업차 인도에 주재하는 브래들리는 지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하는 확증편향에 사로잡힌 위인이다. 인도인들은 “모두가 거지요 추잡한 악마 집단으로, 점잖은 영국인들은 아예 상종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역설하는 그에게 아기온이 “하지만 그런 길 잃은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바로 제 사명입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그들과 친밀하게 지내야하고,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대꾸하자 “조금 지나면 당신이 사랑스럽게 생각했던 것보다 그들에 관해 더 많은 걸 알게 될 거요. [...] 그들을 사랑하게 되기는 힘들 거요”, 라고 응수한다. 인도의 벽지(僻地) 소녀, 천진난만한 자연인 나이사에 매혹된 아기온이 그녀와 장래를 함께 하겠다고 하자 브래들리는 “난 그들을 항상 일종의 귀여운 동물이라고만 생각하오. 재미있는 염소나 예쁜 노루 같은 동물 말이오. 나와 같은 인간으로는 보지 않는단 말이오”, 라고 대답한다. 여기서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의 전형을 만나게 된다. 인도에서 밝은 미래를 찾은 아기온은 그의 내적 사명과 성격에 부합되지 않는 선교사 임무를 박차고 자신의 천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 「발터 프」는 19세기말에 슈바벤의 게르버자우라는 소도시에 거주하는 주인공 발터 프의 삶을 그리고 있다. (게르버자우는 독일 슈바벤 지방에 실재하는 소도시가 아니라ㅡ고트프리트 켈러가 그의 단편집 『젤트뷜라의 사람들』에서 젤트뷜라라는 스위스의 가상지역을 설정했듯이ㅡ헤세가 꾸며낸 가상의 도시로 그가 유년시절에 인상 깊게 경험한 사건들을 형상화할 때 작품의 무대로 즐겨 사용하는 장소이다.) 헤세는 이 작품에서 성실하고 호의적인 젊은 청년 프의 비극적인 운명을 묘사한다. 프의 아버지 후고 프는 조부로부터 물려받은 가업을 성실하게 이어왔으나, 일찍이 불치의 병에 걸려 죽음을 앞에 두게 되자 부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외아들 프가 가업을 이어주기를 바란다. 어질고 착한 프는 죽어가는 아버지의 ‘간곡한’ 요청을 뿌리치지 못한다. 그러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그에게 잇속 내지 이문을 챙겨야할 이 직업, 즉 장사는 어머니의 우려대로 기질에 맞지 않는다. 정신적 지주였던 어머니가 생존해 있을 때만 해도 그런대로 성실하게 가게를 운영하던 그는 어머니마저 여의자 거의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장사에 임한다. “가난한 아낙네들에게는 정량보다 무게를 두 배로 달아주거나 아예 돈을 받지 않았고, 장날엔 마부들에게 팁을 두둑이 줬으며, 농부의 아내들이 장을 보러오면 장바구니에 치커리를 덤으로 넣어주거나 건포도를 한 줌씩 넣어줬다.” 이렇게 장사를 거꾸로 하는 그를 아버지의 친구들과 친척들이 걱정하고 만류하지만, 그는 자신의 천성을 배반하지 못한다. 끝내 파산 직전에 가게를 접고 조그만 땅을 구입하여 밭일을 시작하지만 그의 외로움과 허탈감, 좌절감은 더욱 깊어진다. 그는 어머니처럼 자기를 돌봐주던 가정부 홀더리스에게 자신의 헛된 인생을 다음과 같이 토로한다. 어떤 사람이 먼 곳에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멀기는 하지만 그는 그곳에 가기를 간절히 바랐어요. 그리하여 마침내 그는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리거나 남에게 주고, 모든 친구들과 작별을 고하고 떠났어요. 멀리 멀리 힘이 닿는 한 몇 날 몇 개월 쉬지 않고 갔어요. 그리하여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곳까지 갔을 무렵, 그는 멀리 있다는 그 화려한 도시가 실재(實在)하지 않는 신기루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 도시는 현재도 없고 과거에도 없었던 도시였어요. 결국 그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경원당하며 정신병자로 낙인찍히고, 끝내 스스로 삶을 마감한다. 우리는 이 작품에서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인간의 몰락(個人史)과 선의가 왜곡되는 사회(社會史)를 목격하면서 이런 비극이 19세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늘날 21세기에도 일어날 수 있고, 목하 일어나고 있음을 통감하게 된다. 같은 맥락으로 헤세는 작품의 마지막 단락에서 다음과 같은 경구를 던진다. 한동안 사람들은 그의 최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그의 운명이 어떤 것이었는지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발터 프가 길을 잃고 헤매던 어둠, 우리 모두가 그 어둠 가까이에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1909년에 처음 출판된 「알프레트 라디델」은 이른바 높은 등급에서 낮은 등급으로 간주되는 직업으로 ‘퇴출’된 젊은 라디델의 삶을 조명한다. 공증인이 되기 위해 공증인 사무소에서 조수로 일하는 라디델은 순진무구하고 소심하지만, 멋을 알고,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이다. 그의 기타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그가 기타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 동료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환호한다. 공증인이란 직업은 그의 취향에 별로 맞지 않았지만, 대학에 갈 실력이 모자라 담임선생과 부모의 권유에 따라 이른바 중위권에 속하는 직업으로 공증인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옛 학우 프리츠 클로이버를 만나면서 그의 운명은 바뀐다. 프리츠는 이발사 조수로 라디델보다 ‘낮은 등급’의 일에 종사하기 때문에 친구를 우러러 본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없는 라디델은 약혼녀가 있는 프리츠를 부러워한다. 라디델은 프리츠와 함께 그의 약혼녀 집에 갔다가 그녀의 언니 마르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두 연인은 예기치 않은 오해로 헤어진다. 두문불출하며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프리츠는 어느 날 모처럼 집을 나섰다가 때마침 시작된 축제분위기에 이끌려 축제장에 가게 된다. 젊은 연인들이 쌍쌍이 축제를 즐기는 것을 보면서 외로움과 “슬픔이 북받쳐 절망으로 빠져 들 무렵, 문득 그의 옆에서 나직하게 ‘혼자세요?’ 하는 음성이 들려”온다. 얼굴을 들어보니 “이마와 깊은 두 눈에는 곱슬머리 몇 가닥”이 나풀거리는 예쁜 처녀 파니가 “연분홍빛을 띤 입으로 웃고” 있다. 착한 라디델은 그녀와 함께 춤을 추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 다음날까지 100마르크를 마련하지 못하면 병든 어머니와 함께 거리에 나설 운명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자기가 그 돈을 마련해보겠다고 감당하기 어려운 약속한다. 그런 커다란 액수의 돈을 마련할 길이 없던 그는 회사 사장이 부치라고 준 지폐 일곱 장 중에서 한 장을 훔친다. 이렇게 범죄자가 되면서까지 마련한 돈이었지만, 이튿날 약속한 장소에서 한 시간 늦게 도착한 그는 그녀가 전날 자기에게 그랬던 것처럼 다른 남자와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파니는 ‘꽃뱀’이었던 것이다. 뒤늦은 후회와 더불어 100마르크를 다시 사장에게 돌려준 그는 사장의 배려로 감옥신세는 면하지만 회사에서 쫓겨난다. 고민 끝에 그는 친구 프리츠에게 자초지종을 고백한다. 라디델 못지않게 마음씨 착한 친구는 한참 망설이며 주저하던 끝에 그에게 이발기술을 배워보라고 권한다. 그렇지 않아도 공증인업무보다는 머리손질에 더 즐거움을 느끼던 그는 친구의 제안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친구가 근무하는 이발소에서 도제수업을 받기 시작한다. 이어서 마르타와의 오해도 풀리고, “두 친구는 두 여자와 함께 이 무렵이면 물이 풍성해지는 라인강 폭포로 산책을” 나간다. “면도를 잘하고 쪽머리를 잘 엮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는 사람을 자상하게 묘사하는 따위의 허접스런 일에 왜 당신 같은 작가가 훌륭한 재능을 낭비하느냐?”는 비평가들의 질문에 헤세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욕심이 없는 소시민, 이를테면 라디델 같은 사람의 삶을 유머러스하고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 [...]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는 사랑에 빠진 어린 남자직공과 여자점원이 영웅이나 예술가 혹은 정치가나 파우스트 못지않게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드물고 예외적인 존재로 고고한 삶을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이따금 나는 이 세상엔 조연들만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파우스트와 햄릿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헤세의 이 대답은 라디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세상』에 등장하는 주인공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일 것이다.헤세의 단편집 『작은 세상』(Kleine Welt)의 총 일곱 편 중에서 네 편을 골라 옮긴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초기작품에서 대체로 성장하여 완숙단계에 이른 화자가 자신 내지 3인칭 주인공의 입을 통해 유소년과 청년 시절을 회상한다. 헤세 연구가들은 헤세가 이 이야기들의 소재 대부분을 자신의 과거에서 끄집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초기작품 대부분이 그리고 후기작품의 일정 부분이 자전적 성향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1907년에 출간된 단편집 『이 세상 풍경』(Diesseits)만 하더라도 총 여덟 편 중 다섯 편이 1인칭 소설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과 「늙은 태양 아래서」를 제외한 나머지 일곱 작품들이 모두 과거의 유소년시절 내지 청년시절에 대한 회상으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그런가 하면 『이 세상 풍경』 이후 거의 4반세기만에 출간된 단편집 『작은 세상』에서는 타인의 삶이자 곧 우리의 이웃 또는 우리 자신의 삶, 즉 타자 속의 자아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작품을 형상화한다.
내 늙은 강아지, 쫑투
책나물 / 박김수진 (지은이) / 2023.03.13
12,500원 ⟶ 11,250원(10% off)

책나물소설,일반박김수진 (지은이)
2003년 1월, 문득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저자는 지인을 통해 말티즈와 요크셔테리어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 두 마리를 마주했다. 활동적인 강아지와 기운 없어 보이는 강아지, 저자는 “힘없는 강아지 데려갈게요.” 하고는 5만 원을 주고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왔다. 쫑투는 곧 열아홉 살이 된다. 저자는 쫑투를 ‘잘’ 떠나보내고 싶다. 거울 보고 놀라던 쫑투, 아주 작고 귀엽게 소리 났던 쫑투의 첫 방귀, 낯선 곳에 가서도 화장실을 찾아 잘 쉬야하던 쫑투의 비상한 능력, 10년을 같이 살았던 쫑투의 친구 ‘깜비’, 일어나자마자 발등 위에 뽀뽀해주던 쫑투의 아침 인사, 산책을 자주 다녀도 언제나 아기 발바닥처럼 부드러운 쫑투의 발바닥, 이사 전 원룸 근처를 산책할 때면 골목을 돌아 옛날 집을 찾고는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그 앞에 서던 쫑투, 이제는 점점 앞도 잘 보이지 않고 귀도 잘 들리지 않게 된 쫑투……. 이것은 아기 강아지가 이 세상에 와서 어떻게 존재하다 사라졌는지를 담아낸 작고 깊은 책이다.무식하고, 무식하고, 무식했습니다 우리 쫑투는 물을 참 잘 마셔요 쫑투에게는 엄마가 넷이에요 맑고 곱던 쫑투의 하울링 소리 쫑투의 비상한 능력 쫑투는 내 청춘입니다 아침 인사 오랜 시간 바닥 생활을 했어요 천하장사 어젠 쫑투가 아팠어요 우리 쫑투는 속박과 구속을 싫어합니다 쫑투의 발바닥 협상가, 박쫑투 사랑하는 쫑투는 예쁘기도 하지요 할머니와 쫑투 깜비와 함께 똘똘한 깜비 서강대교 표지석은 깜비 표지석이기도 해요 깜비와의 이별 쫑투와 나의 하모니카 쫑투와 펜션 여행 쫑투의 하루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거야 ★★펜션 온 바닥에 배변 패드 결혼식에 초대받은 우리 가족 그래도 나는 쫑투를 사랑합니다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봄날처럼 따뜻한 날이네요 버둥거리는 증상 두 번째 방문 미용 쫑투의 방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쫑투와 봄 산책을 합니다 쫑투가 숨을 멈추었습니다 인사 작가의 말 “쫑투는 내 청춘이자 내 중년입니다. 영원한 내 강아지, 쫑투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참 좋았습니다.” 19년을 함께한 반려견이 전하는 다정하고 아름다운 풍경 2003년 1월, 문득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저자는 지인을 통해 말티즈와 요크셔테리어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 두 마리를 마주했습니다. 활동적인 강아지와 기운 없어 보이는 강아지, 저자는 “힘없는 강아지 데려갈게요.” 하고는 5만 원을 주고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왔는데요. 이것이 저자와 강아지 ‘쫑투’의 첫 만남에 관한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쫑투가 엄마 아빠 개, 그리고 언니 강아지와 이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고, ‘애완견 산업’의 문제점 같은 고민은 아예 떠올려보지도 않았지요.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무식하고, 무식하고, 무식했습니다.” 시작은 무식했지만, 함께하는 동안에는 최선의 사랑이 머무릅니다. 그럴 수 있었던 상황이어서 그랬지만, 저자는 지금까지 쫑투를 다섯 시간 이상 혼자 집에 머물게 한 적이 없거든요. 정확하게는 거의 혼자 두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강아지와 함께 살기로 한 이상 강아지를 외롭게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쫑투는 곧 열아홉 살이 됩니다. 저자는 쫑투를 ‘잘’ 떠나보내고 싶습니다. 거울 보고 놀라던 쫑투, 아주 작고 귀엽게 소리 났던 쫑투의 첫 방귀, 낯선 곳에 가서도 화장실을 찾아 잘 쉬야하던 쫑투의 비상한 능력, 10년을 같이 살았던 쫑투의 친구 ‘깜비’, 일어나자마자 발등 위에 뽀뽀해주던 쫑투의 아침 인사, 산책을 자주 다녀도 언제나 아기 발바닥처럼 부드러운 쫑투의 발바닥, 이사 전 원룸 근처를 산책할 때면 골목을 돌아 옛날 집을 찾고는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그 앞에 서던 쫑투, 이제는 점점 앞도 잘 보이지 않고 귀도 잘 들리지 않게 된 쫑투……. 이것은 아기 강아지가 이 세상에 와서 어떻게 존재하다 사라졌는지를 담아낸 작고 깊은 책입니다. 아니, 사라짐이 아닙니다. 저자의 마음속에, 또 이렇게 책으로 남았으니까요. “특별히 잘해준 것도 없는데 어쩌면 이렇게 매일 매 순간 우리를 반가워해줄까요?” 고맙고 또 고마운 반려견을 끝까지 사랑하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많이 공감하실 겁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어떻게 그렇게 매일 매 순간 우리를 반가워해주는 걸까요? 참으로 고마운 존재들입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깐 밖에 나갔다 들어와도 쫑투는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저자를 반깁니다. 몇 시간 지나 상봉할 때의 쫑투는 아주 날아다녔습니다. 온몸으로 “넘나 좋아!”라며 원망하는 눈빛 하나 없이 마냥 반가워만 해주었지요. 방 안에 함께 있을 때, 쫑투는 저자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때가 많았습니다. 저자가 과제를 하고, 공부를 할 때…… 쫑투는 저자만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어요. 가끔 일을 하다가 쫑투를 바라보면 언제나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거죠. 네, 언제나요. 쫑투는 내내 저자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쫑투는 저자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저자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자가 쫑투 가까이에서 쫑투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쫑투가 고개를 돌리다가 우연히 저자를 발견, 둘의 눈이 마주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저자는 이 사회에서 ‘레즈비언’이라 불리는 소수자이고,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쫑투는 레즈비언 엄마들을 둔 특별한 강아지인 셈이지요. 쫑투는 엄마들이 레즈비언이라고 싫어하거나 혐오하지 않습니다.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아니, 엄마가 둘이나 있어서 더 좋다고 해주는 고마운 쫑투입니다. 레즈비언 커플인 두 사람은 웬만해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쫑투가 들러리로 서는 강아지 결혼식에 초대를 받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우당탕탕 결혼식은 어쩐지 애틋한 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어느새 쫑투가 세상을 떠난 지 600일이 훌쩍 넘었습니다. 저자는 매일 쫑투 이름을 부르고, 매일 쫑투 방석이 놓여 있던 자리에 앉아 쫑투 생각을 하고, 사흘에 한 번씩은 쫑투와 깜비의 유골이 담긴 유골함을 살살 흔들어 쫑투와 깜비 몸의 일부인 뼛가루가 굳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책 『내 늙은 강아지, 쫑투』는 또 다른 한 생명 곁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담담하고 따스하게 보여주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입니다.쫑투는 혼자 있는 걸 싫어해요. 그 어떤 강아지들이 혼자 있는 걸 좋아하겠어요. 쫑투와 함께하면서 제가 제일 잘한 일은 쫑투를 거의 혼자 두지 않았다는 것 같아요. (‘맑고 곱던 쫑투의 하울링 소리’에서) 우리 할머니 강아지가 18세이니 18년 전에 우리 쫑투와 만난 것입니다. 내 나이 스물일곱 살이었는지, 스물여덟 살이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내 나이는 마흔일곱 살입니다. 그 숫자들을 생각해보면 참 여러 가지 기분이 듭니다. 18년, 내 스물여덟부터 마흔일곱까지. 이 시기를 한 낱말로 표현하자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쫑투”(‘쫑투는 내 청춘입니다’에서) 매일 아침 해왔던 쫑투의 아침 인사법이 하나 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나를 찾아와 내 발등 위에 가볍게 뽀뽀를 하는 인사법이었습니다. 쉬야가 마려울 텐데도 잊지 않고 나를 제일 먼저 찾아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그럼 나는 우리 쫑투를 번쩍 들어 목 여기저기에 뽀뽀를 퍼붓고는 하였습니다. 지금의 우리 쫑투는 더 이상 내 발등에 뽀뽀하는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눈이 안 보여서 그러는 게 아닐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침 인사’에서)
우리 사랑 50년
누림과이룸 / 이정원 (지은이) / 2024.11.25
15,000원 ⟶ 13,500원(10% off)

누림과이룸소설,일반이정원 (지은이)
감리교 이정원 목회자로, 신학교수로 평생을 살아온 이정원 감독의 신앙의 삶과 애틋하게 사랑을 나누며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준 아내에 대한 사랑이 담긴 열 세 번째 서정시 모음집이다. 수고와 슬픔의 인생 속에서 겪었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소망과 행복을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내 놓았다.1부 인생에 남는 것은 2부 선한 동행자 3부 남은 시간이 시집은 감리교이정원 목회자로, 신학교수로 평생을 살아온 이정원감독의 신앙의 삶과 애틋하게 사랑을 나누며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준 아내에 대한 사랑이 담긴 열 세 번째 서정시 모음집이다. 수고와 슬픔의 인생 속에서 겪었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소망과 행복을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 내 놓았다. 인생 뒤돌아보면 모두가 은혜였고, 죽음을 향해 가는 외길을 걷고 있으며 아직 남은 시간이 있어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고 있는 시인의 감정이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일으킬 것이다.독꽃을 보며아름다운 꽃에 앉아꿀만 먹는 벌에게도독이 있다진리의 말씀 만나 먹고찬양과 기도를 해도인간에게 독이 있다벌은 집을 지키기 위해독을 쏘고인간은 자기를 위해 독을 쏜다 후회다른 세상이 빛처럼 지나가는데내 세상은 점점 좁아진다젊은이는 현재를 후회하고늙은이는 과거를 후회한다젊은이는 선택의 앞만 보이고늙은이는 지나온 발자국만 보인다젊은이는 거꾸로 서봐야 후회가 보이고늙은이는 죽음 앞에서 후회한다그 많은 전쟁을 치르고 왔는데후회 없는 자가 있는가영혼 없는 선택마음에 새겨진 붉은 상처 되고돌이킬 수 없는 후회 늙은 가슴 아파한다 치매오십 년 한 몸으로 산부인을 모르고사랑으로 키운 아들, 딸못 알아보는 치매이성은 사라지고아득한 감성만 남은 백치파란만장한 긴 세월아름답고 뜨거운 열정그 많은 사연 어디에 묻고모두 잊어버린 당신구할 수 없는유리관 속에 갇혀온 가족 울려 놓고왜 우는지도 모른다연극 같은 이별 연습인가조심 걱정 없는 표정다른 세계 사람이 된 당신가련한 마음 눈물만 흘린다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