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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수의 시대 1
궁리 / 고의관 (지은이) /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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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소설,일반
고의관 (지은이)
20세기 과학을 입자와 직선의 언어에서 곡선과 장(場)의 언어로 바꾸어 놓은 힘은 무엇이었을까. 물리학 박사이자 유투브 ‘고인돌의 빛과 수 이야기’ 운영자 고의관 작가가 4년간 집필한 『빛과 수의 시대』는 빛, 시간, 수, 엔트로피, 확률, 양자, 장과 같은 현대 과학의 핵심 개념들을 따라가며, 물리학과 수학이 서로에게 시너지를 제공한 과정을 다양한 수식과 그림으로 추적한다. 저자는 고전역학에서 미적분의 탄생,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계산법, 갈릴레이의 사고실험에서 출발해,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에 이르기까지, 과학사·수학사 연구에서 축적된 방대한 문헌을 토대로 사유의 계보를 재구성한다. “왜 이런 생각이 필요했는가?”, “이 개념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가?”라는 물음이 서사의 중심을 이뤄, 비전공 독자도 따라갈 수 있는 입체적인 ‘개념사’로 읽히게 한다.시작하면서 이 책의 구성 1부 뉴턴의 거인들 1장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관 / 2장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갈릴레이 / 3장 케플러의 행성법칙 2부 힘의 법칙 4장 관성은 운동의 본질 / 5장 운동량 보존 / 6장 위대한 의문 / 7장 프린키피아 3부 우주를 지배하는 대칭 8장 대칭과 보존 / 9장 시간 대칭과 에너지 보존 4부 함수 이야기 10장 소수의 세계 / 11장 좌표계는 함수의 놀이터 5부 미적분의 전략, 분할과 조립 12장 회전의 원리 / 13장 분할과 조립 / 14장 불가분량 6부 무한소는 미적분의 유전자 15장 극한을 상상하다 / 16장 단위에 대하여 / 17장 불가분량인 순간속도 / 18장 극한의 수학적 의미 7부 미적분학의 기본 정리 19장 미적분 기호의 창시자, 라이프니츠 / 20장 통찰에서 이끌어낸 도함수의 기호 / 21장 미적분학의 기본 정리 8부 함수의 미분법 22장 미분법칙 / 23장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9부 삼각함수 24장 삼각비 / 25장 삼각함수는 삼각비의 확장 / 26장 푸코의 진자 10부 지수와 로그함수 27장 세상에서 가장 큰 수 / 28장 지수와 로그 / 29장 수의 여왕 자연 상수 / 30장 로그함수의 도함수 11부 미분 방정식은 과거의 미래의 연결고리 31장 바젤 문제 / 32장 미래를 내다보는 미분방정식 / 33장 미분과 최적화 / 34장 가공할 적분의 힘 12부 뉴턴의 이항정리 35장 모든 함수는 다항함수로 통한다 / 36장 월리스의 보간법 / 37장 뉴턴의 이항정리 13부 테일러급수의 활용 38장 테일러급수 / 39장 바젤 문제의 해법 / 40장 수학과 물리학을 연결시키는 변덕스러운 소수 / 41장 계승의 근삿값 / 42장 갈릴레이의 단진자 참고자료 / 인물연표 / 찾아보기물리학과 수학의 위대한 거인들이 구축해온 생각의 흐름! ‘빛’과 ‘수’는 우리의 세계관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20세기 과학을 입자와 직선의 언어에서 곡선과 장(場)의 언어로 바꾸어 놓은 힘은 무엇이었을까. 물리학 박사이자 유투브 ‘고인돌의 빛과 수 이야기’ 운영자 고의관 작가가 4년간 집필한 『빛과 수의 시대』는 빛, 시간, 수, 엔트로피, 확률, 양자, 장과 같은 현대 과학의 핵심 개념들을 따라가며, 물리학과 수학이 서로에게 시너지를 제공한 과정을 다양한 수식과 그림으로 추적한다. 저자는 그간의 연구와 집필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 채널 ‘고인돌의 빛과 수 이야기’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시작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저자는 고전역학에서 미적분의 탄생,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계산법, 갈릴레이의 사고실험에서 출발해,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에 이르기까지, 과학사·수학사 연구에서 축적된 방대한 문헌을 토대로 사유의 계보를 재구성한다. “왜 이런 생각이 필요했는가?”, “이 개념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가?”라는 물음이 서사의 중심을 이뤄, 비전공 독자도 따라갈 수 있는 입체적인 ‘개념사’로 읽히게 한다. 1권은 미적분, 기하와 역학, 무한과 연속, 확률 등의 전개를 중심으로, 17~19세기 유럽 수학·물리학의 논쟁과 돌파들을 다룬다. 아르키메데스에서 카발리에리, 뉴턴과 라이프니츠에 이르기까지, ‘면적을 재는 법’ ‘무한급수’ ‘연속과 끊김’ ‘난수와 규칙’ 같은 테마 아래 서로 다른 시대의 생각들이 한 장면 안에서 조우한다. 2권은 확률과 통계,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원자와 전자, 장과 정보, 자발성·무질서·대칭 등의 개념이 뒤엉키며 새로운 과학적 세계상이 형성되는 19세기 말 이후를 다룬다. 맥스웰과 볼츠만, 아인슈타인과 보어, 하이젠베르크와 디랙, 슈뢰딩거와 파인만, 그리고 리만 가설과 소수의 분포를 둘러싼 수학자들의 사유가 서로 호응하며, “빛과 수가 만나는 자리”에서 현대 과학의 풍경이 그려진다. 저자는 논문 원문과 학자들의 서신, 교과서와 강의록, 최신 연구서까지 촘촘히 읽어낸 뒤, 각 개념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철학적 배경을 친절하게 복원한다. 다양한 수식과 그래프들을 재료 삼아, 사고실험과 작은 예시,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을 통해 독자가 직접 생각의 실험실에 들어가 보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미적분으로 바라보는 물리학과 수학의 역사가 펼쳐진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물리학과 수학이 함께 손잡고 미적분의 탄생을 도모하면서 두 학문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적분을 장착한 수학은 벡터와 미분기하학 그리고 행렬 등 다양한 이론을 탄생시켰고, 2,000년간 지지부진하게 정체기를 걸었던 물리학 역시 미적분의 도움으로 전자기학, 열역학 등 자연의 여러 비밀을 밝히는 이론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러던 두 학문은 아인슈타인의 휘어진 공간을 해석함에 있어 미분기하학이라는 수학의 도움으로 중력의 근원적인 본질을 밝혀낸 일반 상대성 이론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이후 물리학은 수학 분야 행렬의 도움을 받아 양자세계를 설명하는 하이젠베르크의 행렬역학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미적분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온 이유는 수천 년간 축적된 인간의 지혜가 보여주는 최고의 정신적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앞선 시대의 거인들이 물리학과 수학에서 이뤄낸 업적을 찬찬히 따라가며, 눈앞의 세상을 지배하는 빛과 수의 질서를 한층 또렷하게 마주하게 된다. *1권 각 장의 내용 <1부 뉴턴과 거인들>은 2,000년간 지속되었던 아리스토텔레스 운동론의 틀을 깨뜨리고 마침내 잠들어 있던 인간의 지성이 깨어나면서 갈릴레이와 케플러 등이 지상과 천상에서 펼쳐지는 운동의 비밀을 어떻게 찾아내는지로부터 시작된다. <2부 힘의 법칙>에서는 데카르트를 거쳐 운동의 본질인 관성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친 뉴턴이 보편적 규칙인 힘의 법칙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3부 우주를 지배하는 대칭>에서는 우주를 움직이는 근원이 대칭이고 또한 대칭에는 반드시 보존되는 물리량이 있다는 뇌터의 정리로부터 에너지보존과 운동량보존 등을 살펴본다. <4부 함수 이야기>에서는 변덕스러운 소수에 숨어 있는 규칙을 가우스가 찾아내 수학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함수의 의미를 알아본다. <5부 미적분의 전략, 분할과 조립>에서는 곡선을 정복하기 위한 수학자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특히 가장 완벽한 대칭이자 곡선의 대표 주자인 원의 넓이와 원주 율을 계산해내는 아르키메데스가 등장한다. <6부 무한소는 미적분의 유전자>에서 무한소가 미적분의 유전자가 되어 미적분의 완성을 이 끌며 동시에 곡선과 문제를 정복하게 되는 과정을 뉴턴의 운동학적 시각에서 다루었다. <7부 미적분학의 기본 정리>는 뉴턴이 아닌 라이프니츠의 관점에서 미적분을 들여다본다. 수학의 기호는 많은 사람들의 고뇌와 지혜가 함축되어 있고, 기호가 스스로 진화하여 새로운 이론의 탄생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8부 함수의 미분법>에서는 함수를 미분하는 방법을 익힌다. <9부 삼각함수>와 <10부 지수와 로그함수>는 각각 삼각함수와 지수 및 로그함수의 미분과 적분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1부 미분방정식은 과거와 미래의 연결고리>에서는 빗방울의 운동방정식과 토끼의 번식 과정을 미분방정식으로 표현하여 빗방울의 운동과 토끼의 개체수 변화를 해석하면서 미분방정식의 강력한 힘을 배워본다. <12부 뉴턴의 이항정리>는 테일러급수가 탄생하기 이전의 역사적 배경을 통해 이 급수의 본질적 의미를 이해해본다. <13부 테일러급수의 활용>에서는 본격적으로 테일러급수를 익히고 활용해 수학 분야의 난제인 바젤 문제의 해법과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이가 던진 화두인 단진자 운동의 해석을 다룬다.
Rookie Directors 1 (Paperback)
서울셀렉션 / Choi Eun-young, Jang Byung-won 지음 /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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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셀렉션
소설,일반
Choi Eun-young, Jang Byung-won 지음
Ⅰ This book introduces five new directors who have made works realizing the meaning of an independent film environment that has become diversified amid the struggles of the Korean film industry as it has attempted to progress toward a high degree of industrialization since the 2000s. NOH Dong-seok, KIM Dong-hyun, MIN Boung-hun, KIM Tai-sik, and CHO Chang-ho are noteworthy newcomers whose works, each made in different environments, show plenty of potential. These directors have very different backgrounds and personal histories, and bring about meaningful meetings with the audience armed with their own unique visions. [...] The value of independent films does not lie solely in the aspects of system and market. The foremost reason independent film must stay robust is because the root for discovering new directors and cultivating the leaders of future cinema lies there. -From the Preface Ⅱ This book is a diverse discussion on directors in the present tense, ones who do not yet stand at the center of Korean film but richly occupy its periphery, seeking their own status as new creators. […] One of this book’s major strengths is that you can see in this book these still relatively young directors’ experimentation with various filmmaking environments and new forms different from the existing system. It is also possible to foresee changes in Korean film by examining the voices and films of these individuals, who are carving out their own contemporary film culture separately and together. CHUNG Yoon-chul's characteristic determination to edify, MIN Kyu-dong's delicate sensitivity toward personal wounds, and HAN Jae-rim's genre shifts and ironic humor are tonics for Korean film, while KIM Hyun-seok's filmmaking as director's taste and his free interpretation of history and PARK Heung-sik's depiction of historical eras and finely detailed sketches of the everyday broaden the territory of Korean film a step further. Film is a beautiful cacophony cr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지금이책 / 가키야 미우 지음, 이소담 옮김 /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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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책
소설,일반
가키야 미우 지음, 이소담 옮김
일본 TBS 드라마로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남편의 그녀>의 작가 가키야 미우의 장편소설. 마음이 병들어 집이 엉망인 사람들을 고쳐주는 정리 전문가 도마리의 활약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책에는 대기업에 다니고 주거 수준도 좋은데 쓰레기방에서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거나 직장동료의 홈파티에서 베이비시터가 되는 싱글 여성,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딸에게 집안일을 떠맡기는 목어 장인, 자식들을 독립시키고 호화로운 저택에서 혼자 살면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자산가 노인,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고 집안일에서 손을 놓아버린 주부가 등장한다. 모든 케이스의 상담 의뢰인이 집주인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마지막 쳅터에서 붕괴 직전인 한 가정이 도마리의 지도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위로와 공감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Case 1 사지 않곤 살 수 없는 여자 Case 2 물건을 버릴 수 없는 남자 Case 3 오지도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여자 Case 4 하나의 방만 정리하는 여자 해설| 요시다 노부코 : 아아, 도마리 씨가 정말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역자후기| 이소담 “지금까지 읽은 그 어떤 정리법 책보다 더 강렬하게 집을 정리하고 싶어졌다!” 집뿐만 아니라 마음도 청소해주는 정리 전문가의 활약을 그린 장편소설 생생한 인물 묘사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가, 가키야 미우. 가키야 미우의 작품들은 마치 시나리오를 읽는 것 같은 착각이 들 만큼 살아 있는 대사로 유명하고, 아내와 남편의 숨겨진 그녀가 영혼이 뒤바뀐다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남편의 그녀》는 일본 TBS 드라마로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동시대인의 고민과 문제점을 소설 속에 녹여내는 작가답게 이번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에서도 마음이 병들어 집이 엉망인 사람들을 고쳐주는 정리 전문가 도마리의 활약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책에는 대기업에 다니고 주거 수준도 좋은데 쓰레기방에서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거나 직장동료의 홈파티에서 베이비시터가 되는 싱글 여성,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딸에게 집안일을 떠맡기는 목어 장인, 자식들을 독립시키고 호화로운 저택에서 혼자 살면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자산가 노인,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고 집안일에서 손을 놓아버린 주부가 등장한다. 모든 케이스의 상담 의뢰인이 집주인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마지막 쳅터에서 붕괴 직전인 한 가정이 도마리의 지도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진정한 위로와 공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아침이 없는 밤이 없듯이 치유되지 않는 상처는 없어요” 겉으론 멀쩡해보이지만 속은 병들어 있는 사람들에겐 치유를 집도 인간 관계도 모두 엉망인 사람들에겐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신개념 상담 소설 작은 집에 대한 열망과 함께 미니멀리즘(일본에서는 ‘단샤리’로 흔히 쓰인다)은 생활 방식 전반을 이끄는 트렌드가 되었다.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고,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진짜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살아가는 방식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정신 철학으로도 확장되었다. 추리소설로 데뷔하여 여러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소재를 현실적인 문제와 혼합하는 작가, 가키야 미우의 장편 소설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는 이러한 미니멀리즘이 녹아들어 간 실용 소설이다. 일본에선 흔해 빠진 정리법 책이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을 제공하는 시나리오 같은 장편 소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많은 독자들이“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문제를 산뜻하게 풀었다. 그 어떤 책보다 당장 집을 정리하고 싶어졌다”며 이 소설이 건네주는 치유와 조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불필요한 것들을 끌어안고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개념적으로는 ‘버리고 가벼워지는 삶’을 이해하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고 있다. “지금 필요하지 않아도 ‘언젠가’ 필요할 때가 오지 않을까요?” “그 ‘언제가’라는 날은 절대 안 와요.”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속 네 가지 케이스는 ‘오바 도마리’라는 유명 정리 전문가가 동일하게 등장할 뿐 각기 다른 가정의 형태를 보여 준다. 《당신의 정리를 도와드립니다》라는 베스트셀러를 내고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는 오바 도마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하지만 생활력 강한 아줌마 캐릭터이다. 단순히 집을 청소해주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을 상담해주어서 인기가 많은 그녀지만 소설 속 문제적 인물들에겐 하나같이 환영받지 못한다. 본인의 의지로 도마리를 부른 것이 아니라 가까운 가족이 집 안 꼴을 보다 못해 신청했기 때문이다. 번듯한 회사에서 말끔한 외모로 일하지만 쓰레기 집에서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새우잠을 자는 싱글 여성 하루카, 목어 장인으로 평생을 정직하게 살아왔지만 아내를 떠나보내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홀아비 덴조, 자식들을 독립시키고 혼자 3백 평 집에 온갖 물건들을 모아 놓고 사는 독거 노인 에이코, 고급 관사에 살면서 모든 집안일에 손을 놓아버렸지만 방 하나만은 잊지 않고 정리하는 주부 마미코. 딱 보기에도 정상이 아닌 그들이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엉망진창인 집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처음 도마리가 방문했을 땐 ‘뭐든 마음대로 하라고 해. 어서 집에서 나갔으면 좋겠다’‘저렇게 무례한 사람은 처음 보네. 기분 나빠’라고 생각했던 등장인물들이 하나씩 도마리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과정이 흥미롭다. “집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분명 마음에 문제가 있다”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는 도마리의 상담 기술을 그리는 작가의 노련한 필력이 놀랍다. 도마리에 의해 더럽고 어지러운 방이 깨끗한 방으로 변해갈 때 모두가 드라마틱한 희열을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도마리가 직접 집 청소에 나서는 마지막 쳅터의 경우, 주인공인 마미코의 슬픔을 달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먹먹해진다. 만약 내일이 인생에 마지막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실존 인물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 정도로 도마리의 지도는 탁월하다. 그녀는 물리적으로 집 안을 깨끗히 청소하는 것보다 쓰레기장 같은 집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있는 심리 상태에 흥미가 있는 인물이다. 도마리의 작업 일지라고 해도 무방한 이 소설은 모든 일의 원인이 바로 ‘자기 자신’에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누군가는 불륜으로 얼룩진 마음을 물건으로 채울려고 하고, 누군가는 힘들게 일한 자신을 위해 작은 사치를 부린다는 이유로 쇼핑 중독에 걸린다. 다른 누군가는 몇 년째 찾아오지 않는 손님들을 접대하기 위해 세일하는 물건을 무조건 사들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먼저 세상을 떠난 이의 물건을 버리면 기억마저 사라질까봐 끌어안고 살아간다. 도마리가 정리하는 것은 집이나 방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런 상태를 만든 사람의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다. 도마리의 충고에 따르면, 노후에 안심하려면 물건이 아니라 돈을 남겨둬야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보관하는 것보다 옷을 사는 즐거움을 남겨두는 편이 낫다. 나한테 필요 없는 물건은 대체로 다른 사람 역시 필요하지 않고, 가격이 얼마였든 당장 안 입는 옷은 끝까지 안 입는다. 점점 더 멀쩡히 쓸 수 있는 것도 받아줄 곳이 없어 많은 돈을 주고 버려야 할 것이다.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는 요즘처럼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드문 시대에 원망을 들어도 좋으니까 진실을 말해주는 편이 진정한 친절함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소설이다.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없듯이 치유되지 않는 상처는 없다고 차분하게 말해주는 책이다.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쇼핑은 원래 어려워요. 이 구두도 가게에서 제대로 신고 걸어 봤죠? 충동구매가 아니라 신중하게 사도 이럴 때가 있어요. 특히 여자 구두는 굽이 있고 발볼 넓이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장시간 신어보거서야 맞지 않는다고 알 때가 종종 있어요. 제일 위험한 건, 그런 걸 볼 때마다 또 낭비했다고 후회하면서 우울해하는 거예요. 보고 있으면 괴롭기만 한 것은 처분해야 정신적으로도 좋아요.” _case 1 ‘사지 않곤 살 수 없는 여자’중에서 생활 그 자체를 즐기자.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말고 살자. 눈을 감고 상상했다.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태양 빛, 청결한 마룻바닥, 고급 소파와 단정한 커피 테이블, 그리고 창가에 장식한 꽃. (…) 깨끗한 거실에서 정성껏 우린 홍차를 마시자. 혼자서 느긋하게 살아가는 성인 여자가 되자.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결심하고 눈을 반짝 떴을 때, 열어둔 창으로 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_case 1 ‘사지 않곤 살 수 없는 여자’중에서
신 쿵후보이 친미 애장판 10
대원씨아이(만화) / 마에카와 타케시 (지은이)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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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마에카와 타케시 (지은이)
작가
민음사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은이), 우석균 (옮긴이)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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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은이), 우석균 (옮긴이)
민음사 세계시인선 44권. 25편의 단편소설 혹은 단상 그리고 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인간 보르헤스의 고통스러운 운명이 서려 있다. 1960년 시력 상실 후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인 <작가>의 여러 작품에서 그는 낙원에 유배된 충격과 상실의 심경을 표현했다. 노년에 접어들어 더욱 진해진 죽음에 대한 상념이 더해진 동시에, 계속해서 되풀이되는 그의 문학적 주제들, 예를 들면 호메로스부터 동시대 작가 및 작품에 이르기까지 창작 전반에 대한 주제, 아르헨티나의 역사, 반복되고 변주되는 운명 등도 역시 등장한다.레오폴도 루고네스에게 A LEOPOLDO LUGONES 작가 EL HACEDOR 호랑이 꿈 DREAMTIGERS 대화에 대한 대화 DIALOGO SOBRE UN DIALOGO 발톱 LAS UNAS 가려 놓은 거울들 LOS ESPEJOS VELADOS 조류학적 논거 ARGUMENTUM ORNITHOLOGICUM 포로 EL CAUTIVO 시뮬라크르 EL SIMULACRO 델리아 엘레나 산 마르코 DELIA ELENA SAN MARCO 망자들의 대화 DIALOGO DE MUERTOS 플롯 LA TRAMA 문제 하나 UN PROBLEMA 노란 장미 UNA ROSA AMARILLA 증인 EL TESTIGO 마르틴 피에로 MARTIN FIERRO 변이 MUTACIONES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의 우화 PARABOLA DE CERVANTES Y DE QUIJOTE 「천국편」 31곡 108행 PARADISO, XXXI, 108 궁전 우화 PARABOLA DEL PALACIO 전부 혹은 전무 EVERYTHING AND NOTHING 라그나뢰크 RAGNAROK 「지옥편」 1곡 32행 INFERNO, I, 32 보르헤스와 나 BORGES Y YO 축복의 시 POEMA DE LOS DONES 모래 시계 EL RELOJ DE ARENA 체스 AJEDREZ 거울 LOS ESPEJOS 엘비라 데 알베아르 ELVIRA DE ALVEAR 수사나 소카 SUSANA SOCA 달 LA LUNA 비 LA LLUVIA 어느 크롬웰군 대위의 조상에 부쳐 A LA EFIGIE DE UN CAPITAN DE LOS EJERCITOS DE CROMWELL 어느 늙은 시인에게 A UN VIEJO POETA 또 다른 호랑이 EL OTRO TIGRE 맹인 퓨 BLIND PEW 일천팔백구십몇년의 어느 그림자 ALUSION A UNA SOMBRA DE MIL OCHOCIENTOS NOVENTA Y TANTOS 프란시스코 보르헤스 대령(1833-1874)의 죽음 ALUSION A LA MUERTE DEL CORONEL FRANCISCO BORGES(1833-1874) 알폰소 레예스를 추모하며 IN MEMORIAM A. R. 보르헤스 가문 LOS BORGES 루이스 드 카몽이스에게 A LUIS DE CAMOENS 일천구백이십몇년 MIL NOVECIENTOS VEINTITANTOS 송가 1960 ODA COMPUESTA EN 1960 아리오스토와 아랍인들 ARIOSTO Y LOS ARABES 앵글로색슨 문법 공부를 시작하며 AL INICIAR EL ESTUDIO DE LA GRAMATICA ANGLOSAJONA 「누가복음」 23장 LUCAS, XXIII 아드로게 ADROGUE 시학 ARTE POETICA 박물관 MUSEO - 과학의 엄밀함에 대하여 DEL RIGOR EN LA CIENCIA - 쿠아르테타 CUARTETA - 한계 LIMITES - 시인이 자신의 명성을 언명하다 EL POETA DECLARA SU NOMBRADIA - 너그러운 적 EL ENEMIGO GENEROSO - 헤라클레이토스의 회한 LE REGRET D’HERACLITE - J. F. K.를 추모하며 IN MEMORIAM J. F. K. 에필로그 EPILOGO 주(註) 작가 연보 작품에 대하여: 인간 보르헤스가 쓴 작품 (우석균)문학의 미로 속 가장 내밀한 보르헤스를 만난다! 20세기 세계문학의 출발점이자 지배자, 보르헤스가 쌓아온 문학 세계의 궤적 ● 눈먼 도서관의 주인 보르헤스, 그의 내면 세계를 마주하다 “만약 보르헤스가 없었다면 『장미의 이름』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말년의 대표작, 『작가』가 민음사 세계시인선 44번으로 출간되었다. 보르헤스는 『픽션들』, 『알레프』 등의 단편소설들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소설가였고, 생전 주제와 형식을 가리지 않고 수천 쪽에 달하는 에세이를 남긴 산문 작가이자 평론가였으나, 무엇보다 시집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열기』를 첫 책으로 내며 문학 여정을 시작한 시인이기도 했다. 라틴아메리카 문학 연구 및 번역에 앞장서 온 우석균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 연구소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된 이번 『작가』는 보르헤스 만년기의 대표 작품집 『작가(El Hacedor)』(1960)를 온전히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25편의 단편소설 혹은 단상 그리고 50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는 작가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인간 보르헤스의 고통스러운 운명이 서려 있다. 1940년대 『픽션들』(1944), 『알레프』(1949)와 같은 작품의 성공으로, 1950년대는 보르헤스의 영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시기였다. 아르헨티나 문인협회 회장으로 선출되고, 『픽션들』이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유럽 지식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1953년 작품 전집이 출간되고, 1955년에는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의 관장이 되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낙원으로 꿈꿔 왔던 그 수많은 장서들의 집의 주인이 된 순간, 시력을 상실했다. 1960년 시력 상실 후 처음으로 발표한 작품인 『작가』의 여러 작품에서 그는 낙원에 유배된 충격과 상실의 심경을 표현했다. 누구도 눈물이나 비난쯤으로 깎아내리지 말기를. 책과 밤을 동시에 주신 신의 경이로운 아이러니, 그 오묘함에 대한 나의 허심탄회한 심경을. 신은 빛을 여읜 눈을 이 장서 도시의 주인으로 만들었다. 여명마저 열정으로 굴복시키는 몰상식한 구절구절을 내 눈은 꿈속의 도서관에서 읽을 수 있을 뿐. 낮은 무한한 장서를 헛되이 눈에 선사하네. 알렉산드리아에서 소멸한 원고들 같이 까다로운 책들을. ―「축복의 시」에서 아름다운 우주가 점점 그를 버렸다. 완고한 안개에 손 윤곽이 지워졌고, 밤하늘의 별이 사라졌고, 발밑에 있는 대지가 불안정해졌다. 모든 것이 아스라해지고 뒤섞였다. 자신이 눈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비명을 질렀다. (……) 그는 ‘이제 나는 신화의 공포로 가득한 하늘도, 세월에 변해 갈 이 얼굴도 보지 못하겠구나.’ 하고 느꼈다. ―「작가」에서 문학을 놓칠까 봐 비명을 질렀던 보르헤스. 그 비명은 구술로 창작 활동을 하는 처절한 몸부림으로 이어졌다. 몇 문장을 불러주고 받아 적은 이가 이를 다시 읽어 주면 수정을 하는 식으로 창작했다. 문장, 문단, 글 한 편이 완성되기까지 이 과정을 반복했다. 머릿속으로 창작해야 하고,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긴 글을 쓰긴 어려웠다. 단편의 길이가 짧아지고, 긴 에세이가 단상으로 대체되고, 자유시 옹호론자였음에도 정형시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러나 이러한 형식의 제한은 오히려 그의 문학에 대한 집착을 전혀 사그라들게 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르헤스의 신화가 완성되었다. 보르헤스는 당연하게도 자신의 내면 세계가 가장 진하게 녹아 있는 작품으로 주저 없이 『작가』를 꼽았다. 이전의 단편소설의 플롯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작가의 자기 고백적 목소리는 보르헤스 문학의 미로를 푸는 열쇠가 바로 이 책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한편 노년에 접어들어 더욱 진해진 죽음에 대한 상념이 더해진 동시에, 계속해서 되풀이되는 그의 문학적 주제들, 예를 들면 호메로스부터 동시대 작가 및 작품에 이르기까지 창작 전반에 대한 주제, 아르헨티나의 역사, 반복되고 변주되는 운명 등도 역시 등장한다. 유명세에 대한 푸념이자 성찰이 담긴 유명한 작품 「보르헤스와 나」에서는 작가 보르헤스와 인간 보르헤스가 서로를 빤히 바라보는 듯한 배반된 거울상의 모습이 펼쳐진다. (……) 카이사르는 방어하다 말고 외친다. “브루투스 너마저.” 셰익스피어와 케베도가 연민을 자아내는 그 외침을 거둔다. 운명은 반복, 변주, 대칭을 좋아한다. 19세기의 세월이 흐른 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남부에서 한 가우초가 여러 명의 가우초에게 공격을 받는다. (……) “하지만, 체!” 그는 자신이 동일 장면의 반복을 위해 죽게 되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죽는다. ―「플롯」에서 나는 살고 있고, 삶에 나를 맡긴다. 보르헤스가 문학을 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그 문학은 나를 정당화한다. 보르헤스가 일부 가치 있는 글을 썼음을 기꺼이 인정하는 바지만, 그것들이 나를 구원하지는 못하리라. 진짜 가치 있는 글은 어느 개인이, 심지어 보르헤스가 쓴 것이 아니라 언어 혹은 전통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결국은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다. 그저 나의 극히 일부 순간들만이 보르헤스 속에 살아남을 것이다. ―「보르헤스와 나」에서 ● 단편 소설과는 다른, 단편 소설과도 같은: 영원히 순환하는 보르헤스의 모티프들 보르헤스의 영원한 문학적 주제를 압축하자면, ‘책과 도서관’이다. 보르헤스는 세계를 도서관, 한 권의 책, 한 편의 시에 비유한다. 진정한 한 편의 시, 한 권의 책, 하나의 도서관은 부분적이지 않은, 완전한 하나의 우주다. 그리고 이를 완성하는 바로 그 마지막 퍼즐 조각, 세계를 완전하게 만드는 본질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시인이다. 보르헤스는 시 「달」에서 이를 “운명이 나 역시 시인이 되기를 원했을 때,/ 달을 정의해야 한다는 은밀한 의무를/ 남들처럼 짊어졌”다고 말한다. “달”, 혹은 “여명과 석양, 세월, 무기, 만남과 헤어짐의 바다”, 혹은 “세 번째 호랑이”이기도 한, 세계의 한 조각이자 세계 전체를 재현하려는 시도는 그의 문학의 영원한 주제다. 보르헤스의 문학의 우주에서, 그의 시가 가진 또 다른 미덕은 형이상학적 주제를 한층 간명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소설 『롤리타』의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가 “보르헤스의 작품들을 처음 읽었을 때 마치 경이로운 현관에 서 있는 것 같았는데 둘러보니 집은 없었다.”라고 감탄했듯이, 그의 단편소설은 허구와 환상을 기반으로 미스터리 혹은 추리소설과 같은 플롯을 따라 전개되며, 특유의 형이상학적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다. 그의 시는 더욱 군더더기 없는 간명함으로, 단편소설과 전혀 다른 고유성을 지니고 있다. 그 누구도 책을 쓸 수 없다. 진정한 한 권의 책이 되기 위해서는 여명과 석양, 세월, 무기, 만남과 헤어짐의 바다가 필요하니까. ― 「아리오스토와 아랍인들」에서 역사에 등장하네. 실제, 상상, 의혹의 일들이 무수히 교차했던 옛날 옛적, 한 권의 책에 우주를 담으려는 터무니없는 계획을 품은 이가. (...) 운 좋게도 뜻을 이룰 뻔했지. 그런데 눈을 들자마자 허공에서 빛을 발하는 원을 보고 얼이 빠졌네. 달을 잊었던 거지. ― 「달」에서 세 번째 호랑이를 찾을 것이다. 신화에서 벗어나 대지를 내딛는 참호랑이가 아니라, 다른 호랑이들처럼 역시 내 꿈의 한 형태, 인간의 한 언어 체계가 되고 말 것이지만. 나는 이를 잘 알고 있네. 하나 불확실하고 무분별한 이 해묵은 모험을 무엇인가가 내게 강요하네. 그리하여 오후 내 나는 시 속에서만 살지 않을 또 다른 호랑이 모색에 집착한다. ― 「또 다른 호랑이」에서 ● 1973년 시작하여 가장 긴 생명력을 이어온 최고의 문학 시리즈! “탄광촌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할 때 세계시인선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웠다.” ―최승호 “세계시인선을 읽으며 어른이 됐고, 시인이 됐다.” ―허연 은 1973년 시작하여 반세기 동안 새로운 자극으로 국내 시문학의 바탕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문단과 민음사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문학 총서가 되었다. 1970-1980년대에는 시인들뿐만 아니라 한국 독자들도 모더니즘의 세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때로는 부러움으로, 때로는 경쟁의 대상으로, 때로는 경이에 차서, 우리 독자는 낯선 번역어에도 불구하고 새로움과 언어 실험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러한 시문학 르네상스에 박차를 가한 것이 바로 세계시인선이다. 민음사는 1966년 창립 이후 한국문학의 힘과 세련된 인문학, 그리고 고전 소설의 깊이를 선보이며 종합출판사로 성장했다. 특히 민음사가 한국 문단에 기여하며 문학 출판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바로 ‘세계시인선’과 ‘오늘의시인총서’였다. 1973년 12월 이백과 두보의 작품을 실은 『당시선』,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검은 고양이』, 로버트 프로스트의 『불과 얼음』 네 권으로 시작한 세계시인선은 박맹호 회장이 김현 선생에게 건넨 제안에서 비롯되었다. “우리가 보는 외국 시인의 시집이라는 게 대부분 일본판을 중역한 것들이라서 제대로 번역이 된 건지 신뢰가 안 가네. (…) 원본을 함께 실어 놓고 한글 번역을 옆에 나란히 배치하면 신뢰가 높아지지 않을까. 제대로 번역한 시집을 내 볼 생각이 없는가?” 대부분 번역이 일본어 중역이던 시절, 원문과 함께 제대로 된 원전 번역을 시작함으로써 세계시인선은 우리나라 번역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되었다. 당시 독자와 언론에서는 이런 찬사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요, 또 책임 있는 출판사의 책임 있는 일이라 이제는 안심하고 세계시인선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세계시인선은 문청들이 “상상력의 벽에 막힐 때마다 세계적 수준의 현대성”을 맛볼 수 있게 해 준 영혼의 양식이었다. 특히 지금 한국의 중견 시인들에게 세계시인선 탐독은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밑바탕이었다. 문화는 외부의 접촉을 독창적으로 수용할 때 더욱 발전한다. 그렇게 우리 독자들은 우리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시성들과 조우했고, 그 속에서 건강하고 독창적인 우리 시인들이 자라났다. 하지만 한국 독서 시장이 그렇게 시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문학 전통이 깊은 한국인의 DNA에 잠재된 자신감이 아니었을까? 이러한 토대에서 자라난 시문학은 또 한 번의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국내 출판 역사에서 시집이 몇 권씩 한꺼번에 종합베스트셀러 랭킹에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세상을 향해 보다 더 인상적인 메시지를 던져야만 하는 현대인에게 생략과 압축의 미로 강렬한 이미지를 발산하면서도 감동과 깊이까지 숨어 있는 시는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 씨앗을 심어 왔던 세계시인선이 지금까지의 독자 호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고전을 다시 만들어 나간다.
아니면 마자린 블루를 입은 정오를?
파시클 / 에밀리 디킨슨 (지은이), 박혜란 (옮긴이) / 2022.10.31
13,000
파시클
소설,일반
에밀리 디킨슨 (지은이), 박혜란 (옮긴이)
파시클의 다섯 번째 에밀리 디킨슨 번역시선. 총 59편의 에밀리 디킨슨 시가 8장에 담겼다. 그간 앞서 나온 시집에서는 정원에서 발견한 작은 벌레와 꽃, 그늘과 태양을, 평범하지 않은 존재의 고독과 담담함을 읊조리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슬픔, 친구와 나누는 소소한 기쁨을 시에 담았다면, 그와 함께 내내 다루었던 고통과 죽음이 이번 시집의 본격적 주제가 되었다. 본문에는 번역과 함께 원문이 된 영문 시를 함께 실었는데 원문 텍스트는 에밀리 디킨슨 아카이브에 올라와 있는 시인의 필사 원고를 바탕으로, 번역문학가이자 파시클 대표 박혜란이 직접 기획하고 선택하여 편집, 번역했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들은 제목이 없어서 차례에는 각시의 첫 행을 두었다. 가급적 시인의 단어 선택, 시행 구분, 연 구조를 그대로 반영하여 원문 텍스트를 구성, 그를 바탕으로 번역했고 디킨슨의 필사 원고를 텍스트로 번역하였기에 20세기에 출간된 디킨슨 전집들에 기반한 기존 번역들과는 시의 구성과 내용이 다소 달라 이전에 볼 수 없던, 신선하면서도 고전적인 디킨슨의 시 세계를 소개한다.매혹의 책을 정독하는 이 Peruser Of Enchanting Book 내가 늘 이처럼 아름다운 편지를 13 연극이 표현하는 가장 활력 넘치는 15 그것이 연필을 갖고 있지 않다면 17 나의 문제에 나직이 조아리며 19 여름에 그 표정이 생기게 되면 21 우리는 사랑의 전부를 배웠다 23 내가 숫자를 셌더니 그들은 그렇게 춤추었다 25 생각날 때마다 생각에 맞는 단어를 찾았다 27 우리는 늘 헤어질 때 ’Tis Customary As We Part 넌 날 사랑해 너도 잘 안다 31 내가 알던 가장 큰 여자의 마음을 위해 33 그가 오기 전 35 요전날 나는 세상 하나를 잃었어요! 37 당신은 내게 두 유산을 물려주셨습니다 39 내 친구가 내 친구를 공격한다! 41 우리는 늘 헤어질 때 43 그러면 문을 닫아도 될까요 45 외로움을 사람들은 감히 입에 담지 못하고 The Loneliness One Dare Not Sound 내게는 미워할 시간이 없었다 49 외로움을 사람들은 감히 입에 담지 못하고 51 외로움이 하나 더 있는데 53 공간의 고독이 있다 55 지금은 납의 시간 This Is The Hour Of Lead 오, 달콤한 강령술이여! 59 그것은 고통을 겪는 오래된 길이었다 61 내가 만난 모든 슬픔을 측정해본다 65 통증이 하나 있다 아주 순전하여 69 빈칸에서 빈칸으로 71 고통이 시간을 확장한다 73 고통의 거룩함 75 나의 정신이 쪼개진 느낌이었다 77 영혼에겐 붕대를 감은 순간이 있다 79 어떤 형틀로도 나를 고문할 수 없다 81 엄청난 고통 뒤 찾아오는 감정의 격식 85 죽음은 방식이 달라 Dying Is A Different Way 내가 운 것은 불쌍해서였지 아픔 때문은 아니었다 89 죽어가는 눈을 본 적 있다 91 살아있다는 게 부끄럽다 95 그것이 죽었을 때 내가 갖고 있다면 97 무서워! 누가 무섭냐고? 99 혹시 내가 안 기다리겠다고 하면! 103 운이 다한 이들이 생각하는 해돋이는 105 죽음이 우리를 이토록 아프게 하지는 않는다 107 그것이 살아있는 동안 109 한 사물의 인식은 정확히 그 사물의 상실을 값으로 치른다 Perception Of An Object Costs Precise The Object’s Loss 죽어가는 호랑이가 마실 것을 달라 신음했다 113 한 사물의 인식은 정확히 115 바람이 하나 일어 117 조촐한 선물과 목에 걸린 말 몇 마디로 119 백 년이 지나 121 물은 갈증이 가르쳐주지 123 이웃과 태양을 알고 있는 이 의식意識은 125 다람쥐 산법 A Squirrel’s Estimate 작고 불쌍한 마음! 129 칙칙한 인간 세상에서는 131 우리는 점점 어둠에 익숙해졌다 133 한 번의 삶에 결과가 이렇게 많다! 135 별들이 늙었다 나를 의미했던 별들인데 137 우리가 아는 세상에서 떠나는 것이 139 용기 내, 친구야 Take Courage, Friend 만일 마음 하나 아프지 않게 할 수 있다면 143 천국이 마음에서 이렇게 멀어 145 한번 들어가면 문을 닫아버리는 영혼을 147 아마도 당신은 꽃 한 송이 사고 싶었겠지만 149 나는 내 삶을 내 두 손으로 느꼈다 151 나는 너와 함께 살 수 없어 153 옮긴 후에 158 에밀리 디킨슨에 대한 몇 가지 166 시 원문 찾아보기 170에밀리 디킨슨 시선 다섯 번째 <아니면 마자린 블루를 입은 ─ 정오를?> 지금은 납의 시간 장엄한 천상의 아픔 불가피한 필연, 고통과 상실, 죽음, 그리고 위로 물은 갈증이 가르쳐주지 땅은 — 지나는 대양이 이주는 — 격통이 — 평화는 들려준 평화의 전투가 — 사랑은 빚어낸 기억이 — 새는 눈雪이 (123쪽) 파시클의 다섯 번째 에밀리 디킨슨 번역시선 『아니면 마자린 블루를 입은─ 정오를?』이 출간됐다. 총 59편의 에밀리 디킨슨 시가 8장에 담겼다. 그간 앞서 나온 시집에서는 정원에서 발견한 작은 벌레와 꽃, 그늘과 태양을, 평범하지 않은 존재의 고독과 담담함을 읊조리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슬픔, 친구와 나누는 소소한 기쁨을 시에 담았다면, 그와 함께 내내 다루었던 고통과 죽음이 이번 시집의 본격적 주제가 되었다. “아프고 외롭고 슬픈 순간에 반전처럼 통찰을 보여줄 때 특히 디킨슨 시의 매력이 빛을 발한다. 디킨슨이 그리는 지고의 세계는 귀족적이고 고결한 순백의 제국 혹은 천상계지만, 막상 주목한 주체들은 세상을 주도하는 절대 주권자 주인이기보다 세상의 주목 밖으로 물러나 은둔하는 작은 존재들이다.” (번역후기) 본문에는 번역과 함께 원문이 된 영문 시를 함께 실었는데 원문 텍스트는 에밀리 디킨슨 아카이브에 올라와 있는 시인의 필사 원고를 바탕으로, 번역문학가이자 파시클 대표 박혜란이 직접 기획하고 선택하여 편집, 번역했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들은 제목이 없어서 차례에는 각시의 첫 행을 두었다. 가급적 시인의 단어 선택, 시행 구분, 연 구조를 그대로 반영하여 원문 텍스트를 구성, 그를 바탕으로 번역했고 디킨슨의 필사 원고를 텍스트로 번역하였기에 20세기에 출간된 디킨슨 전집들에 기반한 기존 번역들과는 시의 구성과 내용이 다소 달라 이전에 볼 수 없던, 신선하면서도 고전적인 디킨슨의 시 세계를 소개한다. 작품 하나하나 삶과 죽음, 고통과 기쁨, 사랑과 이별을 담담하고 예리하게 써 내려간 에밀리 디킨슨의 원문을 가능한 한 뭉뚱그리거나 의역하지 않고 생생히 살리려는 번역자의 애정 어린 시선과 손길이 담겨있다.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통찰이라는 반전 삶의 고통과 고독, 상실의 순간은 에밀리 디킨슨의 가장 중요한 시적 소재로, 시인의 시 세계 전체를 관통한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출판된 작품들에서 시인은 때로 관습에 괴로워하면서도 절대 함몰되지 않는 여성을 그리기도 하고, 깡충거리는 캥거루와 정원의 작은 벌레와 풀, 꽃들을 보고 경탄하고 기뻐하면서도 동시에 그 사랑하는 존재들을 잃는 슬픔과 고통을 이야기한다. 어쩌면 그 양가의 감정이 공존하는 진실을 정직하고도 절묘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에밀리 디킨슨의 놀라운 힘이 아닐까? 기획하고 번역한 번역자는 마자린 블루의 색상이 대표할 아주 우울하고 어두운 내면의 시를 소개하고 싶었다고 한다. 죽음조차 부정적 감정의 비탄만으로 맺지 않는 신비로운 세계를. 나는 나의 존재를 돌리고 돌리다 발소리가 나면 잠시 멈추어 누구인지 이름을 물었다 — 혹시라도 내가 아는 소리일까 싶었다 — (151쪽) 내게는 미워할 시간이 없었다 — 왜냐하면 무덤이 나를 방해하려 했기 때문이다 — 삶은 그리 광대하지 않아 나는 증오를 — 마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랑할 시간도 없었다 — 그러나 (49쪽) 지금은 납의 시간_ 고통의 무게와 위로 이 책의 여덟 장 중 가장 많은 시가 들어있는 “지금은 납의 시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통과 통증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갖가지 통증의 마음을 속속들이 펼쳐내는 시인의 언어에 귀 기울이다 보면 통증이 생생해 고통스럽다기보다는 한편으로 위로를 받는 기분, 안도감을 느낄 수도 있다. 눈부신 의학의 혜택을 입는 현대에도 인간은 고통과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서일까. 의학이 현재와 현저히 뒤떨어졌을 시인의 시절에는 죽음과 병의 고통이 일상적이었고 문학과 종교의 빈번한 소재였던 시기적 특성을 간과할 수 없다. 삶의 후반기에 특히 가족을 포함한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겪었고 시인 스스로도 성장기부터 늘 약한 몸으로 학업이나 생활에 영향을 받았으리라 짐작된다. ”죽음을 이야기할 때 디킨슨은 특별해진다.“ (번역 후기) 이번 시집은 시작은 죽음의 순간을 포착한 시의 매력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다. 디킨슨의 시는 의식이 종결되는 순간 결코 죽음 앞에 무력한 인간의 좌절이나 괴로움에 대한 감상에 젖거나 아마도 섣부른 위로나 애도에 빠지지 않는다. 시의 화자는 죽음의 주체이면서 죽음의 관찰자이고 또한 죽음을 구경하는 이를 바라보는 죽어가는 이이기도 하다. 죽음의 순간에도 의식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죽음의 과정을 인식한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보면, 시인은 사후의 삶이나 천국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죽은 뒤 구원과 심판으로 이어지는 기독교적 구원관과는 조금 다른 입장인 것 같다. (번역후기, 163쪽) 지금은 납의 시간 — 더 오래 살면 기억하겠지 얼어붙는 사람들처럼 눈雪을 떠올려봐 — 처음엔—오싹—그다음엔 무감각—그리고 놓아주기— (85쪽) 우리가 아는 세상에서 떠나는 것이 누군가에겐 여전히 경이로울 것이다 마치 어린아이의 역경처럼 시야에 언덕 하나 들어왔지만 언덕 뒤는 마법이라 모든 것이 미지다 혼자 언덕 오르는 걸 이 비밀이 보상해줄까? (139쪽) 파시클과 번역 생각날 때마다 생각에 맞는 단어를 찾았다 딱 하나 — 내게 반항하는 — 것이 — 있었다 — 한 손이 분필로 태양을 적어 어둠이 양육한 — 종족에게 주려 했던 그런 것이었다 — (27쪽) 은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으로 내러티브 이론을 공부하였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 중 에밀리 디킨슨 시를 읽으며 점차 매료되어 페미니즘 시학으로 전공을 바꿔 연구해온 번역문학가 박혜란이 에밀리 디킨슨 시를 번역해 모아 한 권 한 권 시집으로 만들기 위해 설립한 출판사다. 은 앞서 에밀리 디킨슨 시선집 시리즈로 첫 권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을 시작으로 시선 시리즈를 펴내고 있으며 그림시집 『멜로디의 섬광』 『어떤 비스듬 빛 하나』 『바람의 술꾼』 『장전된 총』을 펴낸 바 있다. 파시클의 에밀리 디킨슨 시선 시리즈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 (2018, 에밀리 디킨슨 시, 박혜란 고르고 옮김) 모두 예쁜데 나만 캥거루 (2019, 에밀리 디킨슨 시, 박혜란 고르고 옮김) 마녀의 마법에는 계보가 없다 (2019, 에밀리 디킨슨 시, 박혜란 고르고 옮김) 나의 꽃은 가깝고 낯설다 (2020, 에밀리 디킨슨 시, 박혜란 고르고 옮김) 아니면 마자린 블루를 입은 - 정오를? (2022, 에밀리 디킨슨 시, 박혜란 고르고 옮김) *은 또 에밀리 디킨슨이 필사한 자신의 시를 모아 손수 제본한 각각의 책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에밀리 디킨슨을 보는 다양한 해석과 시각, 새로운 접근들 19세기 당시 미국 휘그당을 이끌었던 법조인 가문에서 태어나 결혼하지 않고 외부 세계와도 교류 없이 살았던 에밀리 디킨슨. 생전 공개하지 않았던 1,800편이 넘는 시가 침대와 옷장에서 발견되었다, 평생 흰옷만 입고 살았다는 이야기들은 일화를 넘어 시인을 묘사하는데 늘 따라다니는 그림자와 같아, 그를 더 궁금하고 신비롭고 특별하게 만들거나 한편으론 이상하고 사교성 없다는 핀잔의 구실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병원 기록으로 추정하면 오래도록 신경쇠약으로 고생했고 1830년 태어나 1886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평생 비혼으로 아버지의 저택에서 살았다. 10대를 보낸 애머스트 아카데미에서는 건강 탓에 학교를 쉬는 기간이 많았음에도 매우 총명하고 뛰어난 학생으로, 영어와 고전문학, 식물학, 기하학, 수학, 역사, 철학 등 학업에 열심이었다. 학교에서 수잔 헌팅턴 길버트를 비롯해 평생의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는데 친구들에게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수수께기 담은 시들을 보내거나 시쓰기에 대한 애정과 열망을 고백하기도 하고 가까운 이들에게 상실과 아픔에 대해 격려와 위로를 담은 쪽지들을 보냈다. 은둔에 들어간 것으로 여겨지는 30대 중반 이후 평생 병석에 있던 어머니를 돌보고 가사를 책임지느라 고되었을 것이지만 56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평생 시쓰기에 충실했다. 한편 디킨슨의 호밀빵은 유기농 레시피로 유명하고 시인의 정원은 정원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식물표본집도 식물학자들에게 중요한 자료로 남아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남북전쟁이 일어나고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이들과 사별하며 겪은 상실과 변화들이 시인의 언어와 사상의 흔적이 되어 후대 독자들에게 숙제를 남겼다. 시대에 따라 문학이론, 비평 방식이 바뀌고 에밀리 디킨슨의 시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에밀리 디킨슨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시각을 담은 영화나 드라마들도 활발히 제작되고 있다.나는 그때 몇 가지 나의 감각을 메모했고, 나의 모자, 외투, 그리고 제일 좋은 신발도 메모했어요 — 하지만 뒤죽박죽된 채 잃어버리고 말지요. 그러면 나는 등불을 들고 밖으로 나가 나를 찾아요. 연극이 표현하는 가장 활력 넘치는 순간은 지극히 평범한 어느 날우리 주변에 —일어나 자리 잡을 다른 비극 생각날 때마다 생각에 맞는 단어를 찾았다 딱 하나 — 내게 반항하는 — 것이 — 있었다 — 한 손이 분필로 태양을 적어어둠이 양육한 — 종족에게 주려 했던 그런 것이었다 —
괴수 8호 3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마츠모토 나오야 (지은이), 유유리 (옮긴이) / 2021.07.23
6,00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마츠모토 나오야 (지은이), 유유리 (옮긴이)
방위대원인 이치카와와 후루하시를 구하기 위해 괴수로 변신한 카프카는 압도적인 힘으로 인간형 괴수를 때려눕힌다. 그러나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방위대원들에게 발각되어 인간형 괴수를 놓치고 만다.제18화제19화제20화제21화제22화제23화제24화제25화제26화역사에 남을 괴수 액션 판타지,제3권 전격 발행!!방위대원인 이치카와와 후루하시를 구하기 위해 괴수로 변신한 카프카는 압도적인 힘으로 인간형 괴수를 때려눕힌다. 그러나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방위대원들에게 발각되어 인간형 괴수를 놓치고 만다. 목적을 달성한 카프카가 현장에서 이탈하려 한 그때, 호시나 부대장의 모습이…?!――혼란이 더해지는 제3권!!
삶은 무엇으로 회복하는가
더퀘스트 / 라르스 스벤센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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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라르스 스벤센 (지은이), 이영래 (옮긴이)
희망은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마지막 선물이었다. 이후로는 인류가 고통과 불안을 견디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오래된 힘이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늘 의심의 대상이기도 했다. 때로는 현실을 왜곡하는 환상이자 자기기만이 되는 까닭이다. 노르웨이의 대표 철학자 라르스 스벤센은 이 책에서 고대 신화부터 현대 사상에 이르기까지 희망의 역사를 따라가며 오늘날 우리가 붙잡아야 할 ‘올바른 희망’이 무엇인지 묻는다. 이 책은 희망을 단순한 감정이나 낙관으로 보지 않는다. 스벤센은 희망을 이성적 판단과 윤리적 선택이 결합된 태도로 정의하며, 그것이 어떻게 개인의 삶뿐 아니라 사회와 정치의 방향까지 결정짓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출발해 기독교 신학, 근대 철학, 그리고 현대 정치사상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희망이 인간의 역사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유되고 사용되어 왔는지 촘촘하게 짚어낸다. 무엇보다 무분별한 낙관이나 근거 없는 기대를 경계하면서도 우리가 끝내 포기하지 말아야 할 ‘올바른 희망’의 조건을 명확히 제시한다. 오늘날 우리는 불확실성과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간다. 개인의 삶에서는 번아웃과 무기력이 반복되고 사회적으로는 갈등과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질문을 던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다시 살아가야 하는가. 《삶은 무엇으로 회복하는가》는 그 질문에 대해 단순한 위로나 낙관이 아닌, 철학적 사유를 통해 답한다. 희망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더 나은 가능성을 선택하는 인간의 능력임을 이 책은 분명하게 보여준다. 삶의 방향을 잃은 개인에게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근거를,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는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게 만드는 철학적 근거를 제시한다.서문 - 그리고 희망이 있었다 1장. 인간은 미래를 위해 산다 희망은 가능성을 품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의 의문 인간만이 가진 능력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면 2장. 희망이 작동하는 방식 가능성을 얼마나 믿을 것인가 희망을 정의하려는 철학자들의 노력 희망은 행동을 수반한다 3장. 가능성을 향한 의지 니체의 회의주의 원하는 것을 달성할 가능성을 높이는 법 현실 외면 그리고 자기기만 희망은 이성적이지도, 비이성적이지도 않다 4장. 자유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스피노자의 아모르 파티 희망의 강력한 전제 조건 자유를 갉아먹는 운명론 5장. 사회를 움직이는 힘 정치적 희망의 필연성 유토피아의 저주 절망은 무관심을 낳는다 적절한 신뢰의 수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생각의 방식 6장. 옳은 기대와 그릇된 기대 깨어 있는 사람의 꿈 희망하는 이가 유념해야 할 네 가지 문제 최선을 다하되 유연할 것 7장. 영원을 꿈꾸는 바람과 지금을 사는 마음 사후 세계에 대한 희망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무상 유한함 속에서 보이는 소중한 것들 8장. 무엇을 어떻게 희망할 것인가 - 칸트와 마리아 폰 헤르베르트 삶의 고통에 짓눌려 보낸 세 통의 편지 절망에서 그녀를 구하지 못한 이유 칸트의 두 가지 희망 9장. 비관 속에서 가능한 삶의 태도 쇼펜하우어, 비관주의의 수호자 낙관론과 비관론, 무엇이 맞을까? 나의 정체성이 희망을 부른다 인간으로서 적절하게 기능하는 훈련 10장. 상실의 한가운데서 할 수 있는 것들 하이데거와 볼노브, 기분으로서의 희망 절망과 권태를 벗어나려면 희망이 없는 가운데 희망하는 것 11장.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조건 카뮈의 부조리와 희망의 관계 의미를 부정하는 철학자의 주장 흐르는 삶 속에 내가 있다 다양한 것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희망하기 희망 안에 겸손이 있다모든 것이 무너진 순간에도 인간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희망이다 희망은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마지막 선물이었다. 이후로는 인류가 고통과 불안을 견디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오래된 힘이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늘 의심의 대상이기도 했다. 때로는 현실을 왜곡하는 환상이자 자기기만이 되는 까닭이다. 노르웨이의 대표 철학자 라르스 스벤센은 이 책에서 고대 신화부터 현대 사상에 이르기까지 희망의 역사를 따라가며 오늘날 우리가 붙잡아야 할 ‘올바른 희망’이 무엇인지 묻는다. 희망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방식이다 이 책은 희망을 단순한 감정이나 낙관으로 보지 않는다. 스벤센은 희망을 이성적 판단과 윤리적 선택이 결합된 태도로 정의하며, 그것이 어떻게 개인의 삶뿐 아니라 사회와 정치의 방향까지 결정짓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출발해 기독교 신학, 근대 철학, 그리고 현대 정치사상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희망이 인간의 역사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유되고 사용되어 왔는지 촘촘하게 짚어낸다. 무엇보다 무분별한 낙관이나 근거 없는 기대를 경계하면서도 우리가 끝내 포기하지 말아야 할 ‘올바른 희망’의 조건을 명확히 제시한다. 오늘날 우리는 불확실성과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간다. 개인의 삶에서는 번아웃과 무기력이 반복되고 사회적으로는 갈등과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질문을 던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다시 살아가야 하는가. 《삶은 무엇으로 회복하는가》는 그 질문에 대해 단순한 위로나 낙관이 아닌, 철학적 사유를 통해 답한다. 희망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더 나은 가능성을 선택하는 인간의 능력임을 이 책은 분명하게 보여준다. 삶의 방향을 잃은 개인에게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근거를,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는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게 만드는 철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신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희망이 필요치 않고 동물들은 존재의 유한함과 삶의 덧없음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희망할 수 없다. 신과 동물 사이에 있는 인간은 희망을 필요로 한다.-서문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제2차 대전 중 수용소에서 3년을 보내는 동안 자신의 생존 확률이 20%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지만, 미래가 정해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희망을 포기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6 그런가 하면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해서 언제나 두려움보다 희망을 더 느끼는 것도 아니다. 내 아이가 수술로 생존할 확률이 90%라는 것을 알더라도 부모는 희망보다 두려움의 상태에 놓이기 마련이다. 반대로 수술의 성공 확률이 10%라는 것을 알더라도 희망이 더 지배적인 감정일 수 있다. 희망과 두려움은 확률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2장. 희망이 작동하는 방식
마틴 앤 존 Martin & Jhon 4
서울문화사(만화) / 박희정 지음 / 2009.05.30
4,500
서울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박희정 지음
Megastudy 메가스터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초급
메가북스 / 김정현 외 지음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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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북스
소설,일반
김정현 외 지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실전 개념서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행 초기부터 연구 팀을 만들어 기출 문제 분석과 관련 서적 출간을 주도해 온 교.강사를 중심으로 저자가 구성되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딱 맞는 수험서로 기획.개발되었다. 기출 분석을 토대로 시험에 나오지 않는 지엽적인 내용은 과감히 생략하고, 시험에 나오는 실전 개념을 개조식과 서술식으로 병행 정리하여 학습의 이해와 효율을 높이고, 기출 문제는 물론 실전 예상 문제까지 수록하여 내용 학습과 더불어 다양한 문제를 통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Ⅰ. 하나된 겨례 1. 선사 시대와 국가 형성 / 2. 삼국의 성립과 발전 / 3. 삼국 통일과 발해 4. 삼국과 통일 신라.발해의 문화 Ⅱ. 다양한 문화를 꽃 피운 고려 1. 후삼국 통일 / 2. 고려의 발전과 사회 / 3. 고려의 대외 관계와 무역 / 4. 고려의 과학과 기술 Ⅲ. 유교 전통이 자리 잡은 조선 1. 조선의 건국과 한양 / 2. 조선의 문화와 과학의 발달 / 3.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 / 4.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Ⅳ. 조선 사회의 새로운 움직임 1. 영조.정조 시기의 사회 발전 / 2. 달라지는 경제생활과 신분 질서 3. 서민 문화의 발달과 실학 Ⅴ. 새로운 문물의 수용과 자주 독립 1. 조선의 개항과 개혁을 위한 노력 / 2. 대한제국과 근대 문물의 도입 / 3. 항일 의병 운동과 애국 계몽 운동 / 4. 일제의 식민 통치와 독립 운동 Ⅳ. 대한 민국의 발전 1.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 2. 민주주의의 성장 / 3. 경제 발전과 통일을 위한 노력 1) 학생들의 눈높이 맞추어 교재 구성과 내용 설명 만화, 삽화, 사진 등 학생들이 눈높이 맞추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국사능력시험에 나오는 주요 내용과 자료를 활용하여 만화, 삽화 등을 통해 지루함을 없애고, 역사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출제 경향에 맞춘 상세한 실전 개념 정리 한국사의 모든 내용을 담으려 하거나 소략하게 정리하는 것을 지양하였다. 이에 따라 기출 분석을 토대로 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지엽적인 내용은 과감히 생략하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실전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시대별, 유형별 기출 문제와 실전 예상 문제 수록 단원별로 적당한 양의 문제를 제공하여 내용 학습과 동시에 기출 경향은 물론 실전 문제까지 풀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적은 시간에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엠베스트(www.mbest.co,kr) 온라인 동영상 강좌 진행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개조식 정리와 서술식 정리를 병행하였고, 각종 설명 자료를 부가하여 이해를 돕도록 구성하였으며,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은 고난도 자료를 따로 표기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혼자 공부하는 게 부담스러운 수험생을 위하여 엠베스트(www.mbest.co.krt)에서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행 초기부터 연구팀을 만들어 기출 문제와 내용 분석을 해 오신 선생님들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딱 맞는 실전 개념을 중심으로 한 내용 정리와 기출 문제 및 예상 문제를 통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실전 개념서의 필요성을 느끼고 본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 책은 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지엽적인 내용은 생략하고, 시험에 나오는 실전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양한 만화를 활용한 내용 설명과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양한 삽화와 사진 자료를 활용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역사적 지식은 물론, 역사가 재밌고, 흥미롭고, 미래를 비춰보는 거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도에서 만난 길 위의 철학자들
한언출판사 / 가시와다 데쓰오 지음, 최윤영 옮김 /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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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
소설,일반
가시와다 데쓰오 지음, 최윤영 옮김
기존에 출간된 여행 에세이들과 달리 풍경보다는 인물에, 관광지 감상보다는 배낭여행자들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배낭여행자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인생철학, 삶의 지혜를 듣고 왜 여행을 하는지 물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 속에서 저자는 자신이 지금껏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는 것, 부딪힌 벽들은 장애물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 길잡이였다는 것, 그리고 내가 생각한 길에 확신을 갖고 걸어 가다 보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기에 인생이 행복한 배낭여행자의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다.Meet the World BACKPACKERS 나를 걷게 해준, 세계를 걸어 다니는 배낭여행자들의 한마디 Prologue 4년 전, '아무것도 없었던' 나로부터 STAGE 1 나는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었나? #1 크리스 & 카밀 "불안과 즐거움은 언제나 같은 장소에 있어." #2 아이모네 "여행은 잠깐, 만남은 평생." #3 조 "인간의 행동은 머릿속에 그리는 지도의 크기로 결정돼." #4 예후다 "인생을 백지로 가득한 텅 빈 책으로 만들지 마." #5 딘 "꿈을 이루는 녀석은 오직 '포기하지 않은' 녀석뿐이야." STAGE 2 나는 왜 이곳에 왔을까? #6 쇼타 "스스로 정한 길을 남 탓으로 돌리지 마." #7 송 "스스로 결정하고 시작해. 그리고 그 선택을 즐기면 되는 거야." NOTE 1 간호사와 첫 합동작업 #8 바르 & 파보프 "여행은 '맛보기'와 '요리'야." STAGE 3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은 무엇일까? #9 프렘 "인생은 될 수 있으면 가벼운 것이 좋아." NOTE 2 디즈니랜드와 라자스탄 주의 기적 STAGE 4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STAGE 5 내가 있을 곳은 어디일까? #10 나탈리 "세상은 마치 한 권의 책과 같아." #11 이노쉬 "내 마음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은가?" #12 올리버 & 티나 "만나길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그것이 행복의 한 가지 척도야." #13 비욘 "세계를 걷는 배낭여행자들에게 인생을 묻다 걷고 걸어 다시 인생의 출발점 위에 선 한 청년의 자아 찾기! 21세기를 사는 청춘들은 배고픈 것도, 어려운 것도 모르고 자랐다는 말을 듣곤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있을지언정, 정신적인 풍요로움은 없다. 자신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원하는 것이 뭔지 알지 못한 채 어른이 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도 똑같았다. 대학 생활이 그저 즐거우면서도 몇 년 후 자신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청년 중 한 명일 뿐이었다. 그래서 꿈을 찾기 위해 인도로 떠났고, 두 번째로 방문했을 때 꿈을 이루기 위한 자신만의 길을 찾았다.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된 여행 에세이들과 달리 풍경보다는 인물에, 관광지 감상보다는 배낭여행자들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배낭여행자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인생철학, 삶의 지혜를 듣고 왜 여행을 하는지 물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 속에서 저자는 자신이 지금껏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는 것, 부딪힌 벽들은 장애물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 길잡이였다는 것, 그리고 내가 생각한 길에 확신을 갖고 걸어 가다 보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기에 인생이 행복한 배낭여행자들. 그들처럼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자. 그리고 나만의 길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 보자! 제자리만 맴돌던 걸음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저자는 대학 시절 끝 무렵에 떠난 인도에서 인생을 멋지게 살고 있는 배낭여행자들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에 반해 자신도 포토그래퍼로서의 멋진 삶을 살기 위한 꿈을 꾼다. 그러나 열정도 잠시, 현실의 벽에 부딪힌 저자는 어느새 꿈을 잊어버린 채 평범한 사회인이 되어 있었다. 다시 한 번 꿈을 찾기 위해 인도를 찾은 저자는 그곳에서 자신이 잊고 있던 삶의 길을 찾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인생의 출발점 위에 섰다.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 걷고 걸어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라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이유는 모두 다르다. 하지만 어떤 이유든 하찮은 여행은 없다. 그들 나름의 고민과 생각이 담긴, 여행이 끝나면 어떤 답이든 찾을 것이라고 믿고 떠나는 모험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배낭여행은 걷고 또 걸으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행복한 일도, 슬픈 일도, 고통스러운 일도 겪는다. 하지만 그 경험들은 모두 '나'를 완성시키는 과정의 일부분이다. 그래서 배낭여행자들은 낯선 길 위에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한다. 그렇게 그들은 내면과 대화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인생을 더 빛나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 필요한 건 튼튼한 두 발과 백팩, 그리고 새로운 만남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내가 누구인지, 내 꿈이 무엇인지 찾고 싶다면? 지금 당장 백팩을 매고 여행을 떠나 보자. 관광지를 돌며 사진만 찍는 여행은 이제 그만! 스스로 일정을 짜고 짐을 꾸려서 홀로 떠나 보자. 저자는 인도를 여행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끊임없이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배낭여행자들의 이야기는 저자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자 자극제가 되었다. 누구나 꿈을 꿀 수 있고, 꿈을 가질 수 있다. 백팩을 매고 세계 각지를 걸어 보자. 그리고 많은 사람을 만나 보자. 내가 걸음을 내딛는 곳마다, 등 뒤에는 삶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을 것이다
매년 시장 파이 확대되는 치킨 전문점
킴스정보전략연구소 / 김병욱 (지은이)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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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정보전략연구소
소설,일반
김병욱 (지은이)
총 Ⅳ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치킨 전문점’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제Ⅰ장에서는 치킨전문점의 진화와 발전 트렌드를 살펴보고, 제Ⅱ장에서는 치킨전문점 시장과 매출, 상권별 수익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제Ⅲ장에서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영업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제Ⅳ장에서는 치킨전문점 우수 브랜드 성공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Ⅰ 치킨전문점의 진화와 발전 트렌드 1 치킨 브랜드의 맛의 변화와 발전 2 치킨 전문점의 변화와 소비 트렌드 3 치킨전문점의 창업 유형과 소비, 유통구조 4 치킨전문점의 성장 발전과 수요 증가 원인 Ⅱ 치킨전문점 시장, 매출, 상권별 수익률 1 치킨전문점 시장, 소비, 창업 현황 2 치킨전문점의 매출, 점포, 소득 현황 3 치킨전문점의 지역. 권역 상권별 영업 현황 4 치킨전문점의 성장률, 휴ㆍ폐업, 생존기간 현황 Ⅲ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영업 및 마케팅 전략 1 치킨전문점 브랜드별 매출현황 2 치킨 브랜드별 마케팅 전략 3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영업 전략과 성공 사례 4 치킨 브랜드별 영양성분과 중량 평가 Ⅳ 치킨전문점 우수 브랜드 성공 전략 1 상위 우수 브랜드 (가맹점 1000개 이상) 2 중견 우수 브랜드 (가맹점 300~700개) 3 틈새 우수 브랜드 (가맹점 300개 미만) 4 치킨전문점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이 책은 총 Ⅳ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치킨 전문점’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제 Ⅰ 장에서는 치킨전문점의 진화와 발전 트렌드를 살펴본다. 치킨 브랜드의 맛의 변화와 발전, 전문점의 변화와 소비 트렌드, 치킨전문점의 창업 유형과 소비 및 유통구조와 전문점의 성장 발전과 수요 증가 원인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제 Ⅱ 장에서는 치킨전문점 시장과 매출, 상권별 수익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시장 소비와 창업 현황, 점포의 소득 현황과 치킨전문점의 지역, 권역, 상권별 영업 현황, 그리고 전문점의 성장률, 휴·폐업, 생존기간 현황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제 Ⅲ 장에서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영업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치킨전문점의 브랜드별 매출현황과 마케팅 전략,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영업 전략과 성공 사례 및 브랜드별 영양성분과 중량 평가에 대한 정보를 세밀히 분석하였다. 제 Ⅳ 장에서는 치킨전문점 우수 브랜드 성공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상위 우수 브랜드 및 중견 우수 브랜드, 틈새 우수 브랜드와 프랜차이즈의 창업 성공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털려도 괜찮아
휴앤스토리 / 최상민 (지은이) /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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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앤스토리
소설,일반
최상민 (지은이)
1년간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로 여행 경비를 벌어 떠난 세계 여행. 첫 여행지 러시아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영국 등 유럽 11개국과 모로코, 카타르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돌아온 181일간의 여행이었다. 마지막 여행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남은 여행 경비 625만 원을 바로 눈앞에서 도난당하는 바람에 결국 미완의 세계 여행이 되었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유쾌한 청년의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prologue chapter 1 호주워킹 홀리데이 또 다른 세상이여 내가 간다 쉬어가기 워킹 홀리데이 준비하기 Q&A 안녕 호주 너 아시아인 맞니? 한국인 맞아? 모르는 사람에게 뽀뽀를 한다고?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버킷 리스트 1호를 호주에서 이루다 새로웠던 만남 그리고 새로운 시작 나의 친구, 영원할 그 이름 ‘그레이’ 쉬어가기 공감이 주는 위로 울랄라? 아니죠 울룰루! 경찰들이 찾아오다 리조트 광고 모델이 되다 고마워 호주, 잊지 못할 거야 chapter 2 세계여행 두근두근 세계 여행 계획하기 쉬어가기 장기 여행 TIP 유럽 -러시아 드디어 세계 여행을 시작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다 생에 첫 카우치 서핑을 하다 쉬어가기 카우치 서핑 TIP 잘 가 나의 카메라여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삼겹살을 먹어보다 -아일랜드 영어야 반가워 쉬어가기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 -영국 역시 괜히 런던이 아니구만 손흥민! 기다려라 내가 간다 런던의 근교 도시 추천 쉬어가기 1,500원짜리 콜라 -스코틀랜드 비가 와도 괜찮아 스코틀랜드니까 -벨기에 쉬어가도 돼 -독일 반갑다 친구야 독일에서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이하다 쉬어가기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스위스 기가 막힌다, 너무 예쁜 거 아니야 -이탈리아 특별했던 이탈리아의 추억 쉬어가기 나를 사랑하자 -프랑스 첫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다 도둑맞은 나흘, 행복했던 나흘 실패, 그로부터 온 성공보다 더 귀한 시간 쉬어가기 히치하이킹 TIP -스페인 수염 난 천사들을 만나다 쉬어가기 베푸는 사람 -포르투칼 아름다운 포르투 악몽의 시작 5성급 호텔에서 그것도 공짜로 잠을 자다 유럽 여행의 마지막 도시 세비야 쉬어가기 공룡 코스튬 입고 여행하기 아프리카 -모로코 소설 ‘연금술사’의 도시 탕헤르, 블루시티 쉐프샤우엔 쉬어가기 쉐프샤우엔의 아이들 사하라 사막을 마주하다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내가 싫어 쉬어가기 선택 -카타르 예기치 못한 카타르에서의 1박 -남아프리카 공화국 잘 가, 나의 여행 전 재산 652만 원 쉬어가기 나는 너무 잘살고 있었다 epilogue비전 있는 사기업에 공채로 입사해서 일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해외여행을 하고 싶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난 청년이 있다.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며 돈을 모아 만인의 꿈인 세계 여행을 하게 된다.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와 성격 덕분에 남들과는 다른, 특별하고 다이내믹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여행 도중,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남은 6개월 여행 경비인 652만 원을 모두 도난당해 한국으로 강제 귀국을 하게 된다. 보통 여행자들과는 다른 충격적인 여행의 결말을 맞이했음에도 그는 행복하다. ‘도전을 통해 얻은 경험과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선물로 받았으니까. 청년의 이름은 최상민. 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 “좋은 회사, 어쩌면 너에게는 과분했던 곳인데,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에 들어가 놓고 돌연 모든 걸 뒤로한 채 떠난다니, 잃을 게 많지 않을까?”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지만 저자는 말한다. 잃을 게 많을 수도 있지만 얻는 게 그보다 더 많을 것이고, 불확실하기에 위험이 크지만 불확실함에 모험할 수 있는 시기가 조금이라도 더 젊은 지금이라고. 그리고 그 ‘경험’들은 단언컨대 나를 더 성장시키고 더 넓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거라고. 1년간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로 여행 경비를 벌어 떠난 세계 여행. 첫 여행지 러시아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영국 등 유럽 11개국과 모로코, 카타르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돌아온 181일간의 여행이었다. 마지막 여행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남은 여행 경비 625만 원을 바로 눈앞에서 도난당하는 바람에 결국 미완의 세계 여행이 되었지만 가는 곳곳마다 마음을 열고 다가와준 친구들이 있었기에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은 여행이었다. 이 책을 통해 유쾌한 청년 저자 최상민의 긍정 에너지를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책 구석구석에 여행자들에게 전하는 팁들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이어서 여행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세계 여행의 첫 출발을 어디서 할까 고민이 되었다.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시작할 나라. 어떤 나라가 좋을지 알아보는 도중,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해 알려주었다.“시베리아 열차라고 러시아에 있는 열차가 있어! 그거 한 번 타봐! 나도 그거 타고 여행해보는 게 버킷 리스트야!”시베리아 횡단열차란 6박 7일 동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동쪽)에서 모스크바(서쪽)까지 달리는 기차이다. (6박 7일 일정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일정에 대한 표가 있다.) 이 기차는 러시아에서 출발해서 다른 나라로도 갈 수 있는 기차였다.상상이 가는가? 땅이 얼마나 넓으면 끝에서 끝으로 밤새 달리는 데 7일씩이나 걸릴까. 게다가 다른 나라까지 갈 수 있다니! 물론 중간중간 정차하면서 사람들이 타고 내리고, 기름도 채우고, 근처 작은 마트에서 음식을 사먹는 시간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기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이 얼마나 흥미로운 기차인가. 러시아에 대한 정보를 더 알아봤는데, 그 기차뿐 아니라 러시아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었다. 러시아부터 여행을 시작하면 유럽도 가까워서 생각했던 루트대로 여행하기에 수월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렇게 나는 최종적으로 루트를 러시아-유럽-아프리카-인도-동남아시아, 남미(미정)로 정했다. (미정 국가는 남는 예산에 따른 옵션 여행지였다.)2018년 3월 10일! 1,200만 원을 가지고 1년 세계여행을 목표로 20㎏ 배낭과 작은 백팩, 여행용 기타를 들고 호주에서 러시아행 비행기를 타고 ‘최상민’의 인생에 또 다른 색을 채우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2023 A+ 독학사 1단계 교양과정 스피드 단기완성 국사
시대고시기획 / 독학학위연구소 (지은이)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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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독학학위연구소 (지은이)
이 책은 독학사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첫째, 핵심포인트 중 시험장에 꼭 알고 들어가야 할 키워드를 요약·정리한 ‘필수 암기 키워드’를 수록하여 시험 직전 공부한 내용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온라인(www.sdedu.co.kr)을 통해 ‘필수 암기 키워드’ 무료 강의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 ‘최신 3개년(2022~2020년)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최근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온라인(www.sdedu.co.kr)을 통해 2022년 기출문제 무료 강의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셋째,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내용을 ‘핵심포인트’로 수록하였으며, 이론 속 ‘체크 포인트’와 ‘연습문제’, ‘용어사전’을 통해 중요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넷째, 기출문제를 철저히 비교·분석하여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문제만을 선별한 ‘적중모의고사 10회분(400제)’을 실제 시험과 유사하게 구성하여 본인의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최신 기출문제 2022년 기출문제 2021년 기출문제 2020년 기출문제 ● 핵심포인트 제1장 원시고대사회 제2장 중세사회 제3장 근대사회 제4장 현대사회 ● 적중모의고사 적중모의고사 제1회 적중모의고사 제2회 적중모의고사 제3회 적중모의고사 제4회 적중모의고사 제5회 적중모의고사 제6회 적중모의고사 제7회 적중모의고사 제8회 적중모의고사 제9회 적중모의고사 제10회 ● 정답 및 해설 적중모의고사 제1~10회 정답 및 해설독학사 시험은 매년 정해진 평가영역에서 개념 위주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평가영역에 기반을 두어 방대한 분량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교재는 다년간 출제된 기출문제의 BIG DATA를 분석하여 평가영역 중에서 출제의 빈도가 높은 부분과 낮은 부분의 분량을 조절하여 서술되어 있으며 실제 시험문제의 수준과 비슷한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본 교재는 독학사 1단계 전용 수험서로 1단계 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첫째, ‘시험에 합격하는 필수 암기 키워드’를 수록하였으며, 이는 휴대하여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www.sdedu.co.kr)을 통해 ‘필수 암기 키워드’ 무료 강의가 제공되고 있으니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최신 3개년(2022~2020년)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최근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온라인(www.sdedu.co.kr)을 통해 ‘2022년 기출문제’ 무료 강의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셋째, ‘핵심포인트’는 시험에 빈출되는 중요한 내용을 담아 구성하였고, ‘체크 포인트’와 ‘연습문제’, 그리고 ‘용어사전’을 통해 관련 있는 중요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넷째, 기출유형이 반영된 ‘적중모의고사’를 총 10회분(400제)으로 구성하여 본 교재로 공부하는 독자분들이 실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 교재로 학습하시는 독자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서초동 연가
연인(연인M&B) / 심순자 지음 /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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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심순자 지음
시인으로 수필가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인 심순자의 시집. '서초동 하늘엔 아직도 잠자리가 날고, 호젓한 저녁나절엔 두부장수 딸랑 종소리도 들려온다. 이런저런 정서적인 환경 속에서 눈을 떠 보니, 어느 날 문득 시인이 되었다'는 '서초동 시인'으로 불리는 심순자 시인의 시집이다. 시인의 시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미용실 단상 피아골 단풍 절 마루에 누워 미인도 서초동 연가 초록나라 우면지 마뉘꿀 고개 소망탑 산골 약수터 오색 목교 청계천을 거닐며 툇마루에 앉아 벚꽃 십리길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절망은 없다 서울이 초상 도라산의 봄 동백섬 지심도 무릉계곡 풍경소리 개심사 가는 길 소래포구 바다 간이역 연풍연가 간월암 당신이 오는 소리 전나무 숲길 연리지 한결같은 사람 신 희망가 인사할까요 겨울꽃 우린 왜 이러고 살까요? 파꽃의 의미 감이 익을 무렵 거북이의 행진 길벗 꿈을 펼쳐라 명품 세상 문학동산 살아 있는 그날까지 사람답게 살자 풀벌레 페르시안 드림 코코넛 나무의 전설 해바라기 고향 소묘이 시집은 시인으로 수필가로 시나리오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초동 하늘엔 아직도 잠자리가 날고, 호젓한 저녁나절엔 두부장수 딸랑 종소리도 들려온다. 이런저런 정서적인 환경 속에서 눈을 떠 보니, 어느 날 문득 시인이 되었다’는 ‘서초동 시인’으로 불리는 심순자 시인의 시집으로 시인의 시에 대한 열정이 진솔하고 담백하게 그대로 두드러지고 있다.
조지 캠벨 모건의 거룩
이레북스 / 조지 캠벨 모건 (지은이), 최세현 (옮긴이)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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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캠벨 모건 (지은이), 최세현 (옮긴이)
캠벨 모건의 이 강연 원고는 1899년에 갑작스러운 D.L. 무디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에 빛을 발한다. 1896년에 이미 무디의 사역에 협력하기 위해 영국에서의 사역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캠벨 모건은 무디가 죽자 그가 주관했던 노스필드 바이블 컨퍼런스(Northfield Bible Conference)의 의장을 맡게 된다. 여기서 그는 이번 책의 주제인 거룩을 비롯한 총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무디의 부흥 사역의 결과 몰려든 수많은 젊은이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킬 필요를 충족시킨다. 캠벨 모건의 이 짧고 압축적인 강연을 통해 많은 독자들은 그의 놀라운 성경적 통찰들의 기초와 뿌리를 압축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옮긴이의 글 8 1장 거룩의 성격 11 - 성경적 거룩이란 무엇인가? 2장 거룩의 가능성 35 - 과연 이 땅에서의 거룩함은 가능한가? 3장 거룩의 조건 61 - 이 땅에서 거룩은 어떻게 가능한가? 4장 거룩의 결과 87 - 우리는 거룩을 통해 무엇을 얻는가? 5장 거룩과 예배 111 -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에 관하여이 시대에 퍼져 있는 성경적 거룩에 대한 미신과 신화들 '거룩함은 과연 무엇인가?' '무엇이 성경적 거룩인가?' '거룩함은 이 땅에서 어떻게 가능한가?' '우리는 거룩함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캠벨 모건의 이 강연 원고는 1899년에 갑작스러운 D.L. 무디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에 빛을 발한다. 1896년에 이미 무디의 사역에 협력하기 위해 영국에서의 사역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캠벨 모건은 무디가 죽자 그가 주관했던 노스필드 바이블 컨퍼런스(Northfield Bible Conference)의 의장을 맡게 된다. 여기서 그는 이번 책의 주제인 거룩을 비롯한 총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무디의 부흥 사역의 결과 몰려든 수많은 젊은이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킬 필요를 충족시킨다. 캠벨 모건의 이 짧고 압축적인 강연을 통해 많은 독자들은 그의 놀라운 성경적 통찰들의 기초와 뿌리를 압축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시는 단 한 가지 요구, 거룩을 잃어버린 시대에 기독교적 거룩의 중요성을 말하다! 캠벨 모건의 미출간 원고 미국 노스필드 강연! ‘성경적 거룩이란 무엇인가?’ ‘이 땅에서의 거룩은 어떻게 가능한가?’ ‘우리는 거룩을 통해 무엇을 성취하는가?' 영국의 탁월한 주석학자이자 성경교사였고 20세기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기초를 놓았던 조지 캠벨 모건(George Campbell Morgan, 1863-1945)의 거룩을 주제로 집약된 강연! 이제껏 한국교회에 잘 소개되어 있지 않았던 캠벨 모건의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설교의 기초와 뿌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하나님 자신이 거룩성의 표준이요 의의 표준이십니다. 인간이 거룩하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인격에 가까워진다는 뜻이고, 인간의 의는 그가 하나님의 행동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살아가는 것과 죄를 지으며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핵심은 영적인 것에 대한 지식 없음입니다. 베드로가 잘 말해주었듯이 불경건한 삶의 본질은 근시안성(near-sightedness)입니다.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 해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며 하나님의 본질을 올바로 인식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리의 마음은 물질과 현세를 배회합니다. 그러나 이제 거룩함은 하나님의 일을 인식하는 마음에 총명의 빛을 비춰줍니다. 그는 이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결코 들을 수 없는 것을 듣게 됩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처럼 보아 견뎌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수록, 우리의 인격이 그분의 거룩하심에 더 가까워질수록, 적의 공격은 맹렬해지고 더 미묘해집니다. 이때에 우리는 진정한 유혹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거룩함은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유혹이 만들어내는 무감각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그럼에도, 행복하라
좋은책만들기 / 앤드류 매튜스 글, 양영철.안미경 옮김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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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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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매튜스 글, 양영철.안미경 옮김
어느 날 밤 귀가중에 느닷없이 괴한 두 명에게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하고 온몸과 목을 수십 번이나 칼에 베인 상태에서도 끝까지 삶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여성이 있다. 그녀는 엘리슨이란 여성이었다. 그녀는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두 괴한의 이름을 모래에 써두었다가 종신형에 처하게 했다. 『그럼에도, 행복하라』에는 리슨의 이야기 외에도 갖가지 이유로 삶의 벼랑 끝까지 내몰렸지만 결국엔 지금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 실려있다. 이 책을 통해 너무나도 비참하고 수치스럽기조차 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있게 털어놓은 인물들은 “인생은 아름답고, 살기 위해 투쟁할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라는 것이다”라는 교훈을 전달하는 이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삶에 대한 열정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받아들임 위기 극복 생각 당신 자신을 좋아하라 관계 돈 부(富) 돌파구 감사 집착을 버려라 도움을 요청하라 행복해지는 것의 중요성당신이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의 목이 한쪽 귀에서 다른 쪽 귀까지 잘리면 머리를 받칠 근육이 없어진다. 그래서 일어서면 머리가 뒤로 젖혀져 등과 부딪치게 된다. 내 머리도 그랬다. 게다가 내장도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한 손으로는 머리를 붙잡아 고정시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배를 움켜쥔 채 나는 반쯤은 기고 반쯤은 비틀거리면서 도로를 향해 갔다. -56쪽, 엘리슨의 이야기 위 글은 어느 날 밤 귀가중에 느닷없이 괴한 두 명에게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하고 온몸과 목을 수십 번이나 칼에 베인 상태에서도 끝까지 삶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엘리슨이라는 여성이 직접 겪은 일을 쓴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그 가공할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두 괴한의 이름을 모래 위에 써두었다가 종신형에 처하게 했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 앤드류 매튜스의『그럼에도, 행복하라』(Happiness in Hard Times)에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엘리슨의 이야기 외에도 갖가지 이유로 삶의 벼랑 끝까지 내몰렸지만 결국엔 지금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사랑하는 아내를 교통사고로 잃은 데 이어 엄마 없이 키운 외동아들까지 오토바이 사고로 떠나보내고 세상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지만 “이제 내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매일 아침 행복을 다짐하면서 일어나는 홍(Hong), 사업이 곤두박질친데다 의지하던 어머니마저 돌아가시자 노숙자로 떠돌며 깊은 우울증과 절망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너 자신을 사랑할 수 없으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는 깨달음 끝에 다시 사업에 열중하고 있는 에이드리언, 방광암에 장폐색, 거기에 패혈증까지 겹쳐 죽음의 고비를 몇 차례나 넘겼지만 그 찢어질 듯한 고통을 딛고 선 제프, 남편의 육체적 폭력과 언어폭력에 시달리는 것도 모자라 사랑하는 아들이 청각과 시각을 다 잃어가는 고통 속에서도 행복한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놓지 않은 제니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너무나도 비참하고 수치스럽기조차 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있게 털어놓은 것은 참으로 소중한 삶을 따분해하고, 나아가 불행 속에서 허우적대는 사람들에게 “인생은 아름답고, 살기 위해 투쟁할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함이다. 그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라는 것이다”라고 강변한다. 몸소 그 끔찍한 불행을 딛고 기어이 행복을 쟁취해 낸 이들의 말이기에 그 말엔 아무도 거역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 깃들어 있다. 국내에 이미 여러 권의 책으로 소개돼 베스트셀러의 명성을 떨친 앤드류 매튜스의 책을 읽어보지 않은 독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전 세계 독자들 또한 입을 모아 말하듯 그의 모든 책들이 다 훌륭하지만, 이 책이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지옥과도 같은 삶의 끝자락에서야 진정한 행복을 깨달은 사람들이 담담하고 진솔하게 들려준 이야기들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저자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 재정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 부자들이 생각하는 방식과 그들과 같이 될 수 있는 법, 해고를 당한 후에도 평정심을 갖는 법, 꿈속에 그리던 연인을 만나지 않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법, 감사할 줄 습관과 집착을 버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법 등에 대해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지침이 될 금쪽같은 이야기들을 유쾌한 삽화와 더불어 따뜻하게 들려주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에 독자들은 더 이상 불만불평을 늘어놓거나 불행하다고 엄살 떠는 것을 그만두고 이제야말로 행복을 선택하겠다는 결심을 굳게 다지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다. ▶▶ 행복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다 변화를 시도하는 데 게으른 사람들은 흔히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는 경험을 하고 나서야 깨달음을 얻곤 한다. 즉 건강이 나빠질 대로 나빠져서 “생활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경고를 듣고서야 정신을 번쩍 차리고 다이어트나 운동을 시작하고, 가족이나 배우자와도 가정이 산산조각 나거나 결혼생활이 결딴난 후에야 관심을 갖고 대화를 시도한다. 공부도 낙제 위기가 코앞에 닥쳐야 열심히 하고, 사업이나 업무도 곤두박질치거나 해고당하기 직전에야 새로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거나 뒤늦게 실력을 갖추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신들이 찬양해 마지않는 성공이 아니라 상처와 고통을 주는 실패와 좌절을 통해서만 삶에 필요한 교훈을 얻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오직 한 가지뿐이다. 그것은 바로 더 행복해지고자 하는 것이다. 그들이 자녀들을 위해 헌신을 하든, 결혼을 하거나 이혼을 하든, 문신을 새기거나 수도원에 들어가든, 궁극적인 목적은 오로지 행복인 것이다. ▶▶ 이것만 아니었다면 나는 행복할 텐데... 그런데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원하고 있음에도 정작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로 하여금 행복을 지연시키는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다른 곳에서 산다면 행복할 텐데! 사람들은 흔히 ‘다른 곳에 가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간다 하더라도 자신의 낡은 생각과 습관이 바뀌지 않는 한 달라질 것은 전혀 없다. 예컨대 낭비벽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구 반대편으로 이주한다 한들 자신이 바뀌지 않는 한 낭비벽이 없어질 리 없다. 그러므로 주소를 바꾸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먼저다. 티벳에 가면 삶의 의미를 발견할 텐데! 어떤 사람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원대한 계획을 세운다. 예컨대 ‘티벳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고 하면 참으로 로맨틱하게 들린다. 하지만 티벳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은 티벳 사람들뿐이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데 가장 알맞은 장소는 자신이 지금 살고 있는 곳이다. 나이가 어리다면(혹은 많다면) 행복할 텐데! 1990년대에 로널드 잉글하트는 16개국 17만 명을 대상으로 ‘나이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거의 전 연령대에서 80%라는 만족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심리학자 윌리엄 스톡과 모리스 오컨이 실시한 연구에서도 나이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1%도 안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10대 문제아들’이나 ‘중년의 위기’ 같은 일반적인 믿음에도 불구하고 나이는 행복과 아무 상관도 없었던 것이다. 완벽한 이상형을 만나면 행복할 텐데!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부에 대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그들은 자신의 배우자를 만나기 전에도 행복했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일은 없다.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에게 끌리고,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에게 끌리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세계 평화가 오면 행복할 텐데! 사람들 중에는 “세계 평화가 오면 행복해질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 생각 자체는 아주 고귀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행복한 삶을 원하는 사람으로서는 전혀 현명하지 못한 처사다. 세상이 평화로워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세상이 평화로워지는 동안에 행복해지는 게 더 낫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위를 더 평화롭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일이다. ▶▶ 행복의 지름길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주 만물은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인간은 그 우주에 살고 있는 파동을 가진 존재다. 자신의 생각과 그 생각에서 나오는 파동으로 사람들은 주위의 모든 것과 연결돼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통해 기회를 끌어들이고, 감정은 사람들의 생각을 원동력으로 움직인다. 감정이 없는 사람은 휘발유 없는 자동차와 같아서 움직임이 없다. 우리에게 자갈 한 개만한 열정밖에 없으면 성냥 한 개피만한 경험밖에 얻지 못한다. 이건 인간의 삶이 아니다. 이런 걸어다니는 시체 같은 사람들은 늘 “인생은 고달파. 좋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라고 주절거리고 다닌다. 그들의 말은 최소한 그들에게는 맞는 말이다. 그렇게 에너지가 낮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바로 자신들이 그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음’의 원인이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같은 시간 동안에 가장 많이 성장하고 발전할까? 바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는 사람, 자신들이 특별한 삶을 살 자격이 있다고 믿는 사람, 그리고 즐겁고 열정적인 사람이다. 즉 더 나은 삶을 위한 열쇠는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다. 즉 미래에 남자친구가 청혼할 때도 아니고, 중동에 평화가 찾아올 때도 아니며, 현재에 만족할 때 우리는 행복한 미래를 보장받는 것이다. 순간순간을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 이것이 행복한 미래를 위한 비밀의 모든 것이다. 미래에 더 나아지는 것에 대한 기대가 행복의 열쇠가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행복의 지름길인 것이다. ▶▶ 행복한 사람은 성공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다. 행복해서 성공한 것이다 행복은 머리가 얼마나 좋은지 혹은 공부를 얼마나 잘하는지와는 상관이 없다. 착한 사람인지 못된 사람인지와도 상관이 없다. 행복은 오직 당신이 \'어떻게 느끼는지\'와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자주 행복을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음 습관이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라. 스스로를 비판하면 할수록 당신의 인생은 망가진다. 반면에 자신을 사랑하면 할수록 당신의 인생은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고,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융통성을 가져라. 세상이나 타인에 대한 불만불평은 당신을 지치게 할 뿐이다. 이미 일어난 일엔 더 이상 개의치 말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삶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라. 자신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라. 당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해 있는 상상을 하라.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삶을 그려나가라. 돈에 집착하지 마라. 돈은 개나 애인과 같아서 쫓아가면 도망간다. 하지만 돈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 돈이 당신을 쫓아올 것이다. 감사하라. 늘 감사하는 습관을 가져라. “난 언제 행복해질까?”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감사하는 것이 습관이 될 때”다.
Step by Step 한글 아웃룩 2002
정보문화사 / Kristen Crupi 지음, 정선화 옮김 / 200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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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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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en Crupi 지음, 정선화 옮김
손요, 서울에 물들다
알에이치코리아(RHK) / 손요 지음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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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손요 지음
한국의 문화와 사람에 관한 에피소드를 능숙한 한국어로 똑 부러지게 말하던 중국인 손요. KBS [미녀들의 수다] 방송 당시, 그녀만의 독특한 시선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매주 이슈를 불러일으키곤 했다. 이 책은 손요가 10여 년 이상 서울이라는 낯선 땅에 살면서 도전하고 꿈꾸고, 때론 시트콤 같은 유쾌한 경험담들을 비롯, 좌절하고 힘겨웠던 시간들을 솔직 담백하게 쓴 에세이다. 본문 중간중간 손요가 직접 그린 위트 가득한 그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마지막 파트에는 그녀만의 힐링여행지인 서울 곳곳에 대한 감상과 이야기들도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PART1 시작 앞의 설렘 자유를 꿈꾸는 소녀 /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 한국 음악에 매료되다 / 가족들의 사랑 / 여우 신의 예언 / 유학 준비를 시작하다 / 잠시만 안녕 / 서울에 첫발을 내딛다 ★ 손요의 못다 한 이야기: 밥을 남기지 말자 PART2 달큰 쌉싸름한 서울라이프의 시작 서울에서의 첫날밤 / 그리운 엄마의 목소리 / 한국외국어대학교 어학당 / 나의 첫 번째 한국어 선생님 / 당신의 향기에 취하다 / 낯선 길 위의 조각난 풍경 / 헉! 간통이라고? / 소풍 가던 날 / 김떡순 여사를 향한 사랑 / 당신은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 손요의 못다 한 이야기: 무서워 PART3 너를 향한 열정 저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 나의 첫 번째 아르바이트 / 첫 월급 받던 날 / 우리의 동거 / 아이 러브 김치, 아이 러브 밥 / 부산 오빠와 서울 언니 / 중국어 과외를 시작하다 / 외대를 저버린 배신자가 되다 ★ 손요의 못다 한 이야기: 택시기사님 스타일 연구(?) PART4 모든 건 언젠가 다 흘러간다 대학 입시보다 더 어려운 수강신청 / 신입생 환영회의 비밀 / 졸음과의 전쟁 / 나는 선배다 / 벼락치기의 묘미 / 미팅 vs 소개팅 / 응? 응! / 그날 새벽 / 도둑이야! / 어학연수를 떠나다 / 첫 회사생활에서의 회의감 ★ 손요의 못다 한 이야기: OT와 MT의 차이점 PART5 당신에게 받은 감동 KBS <미녀들의 수다> / 메이드 인 차이나 / 한여름 밤의 꿈 / 옥탑방 고양이 / 한국어말하기대회 / 밥을 마셔버리는 사람들 / 보증금이 뭐길래 ★ 손요의 못다 한 이야기: 2차가 뭐예요? PART6 손요의 도심 속 힐링여행 힐링여KBS <미녀들의 수다> 출신 방송인 손요의 명랑 서울라이프 “때로는 달달하고, 조금은 시큼씁쓸했던 나의 청춘을 함께한 도시 ‘서울’에 물들어간다!” 한국의 문화와 사람에 관한 에피소드를 능숙한 한국어로 똑 부러지게 말하던 중국인 ‘손요’. KBS <미녀들의 수다> 방송 당시, 그녀만의 독특한 시선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매주 이슈를 불러일으키곤 했다. 이 책은 손요가 10여 년 이상 서울이라는 낯선 땅에 살면서 도전하고 꿈꾸고, 때론 시트콤 같은 유쾌한 경험담들을 비롯, 좌절하고 힘겨웠던 시간들을 솔직 담백하게 쓴 에세이다. 본문 중간중간 손요가 직접 그린 위트 가득한 그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마지막 파트에는 그녀만의 힐링여행지인 서울 곳곳에 대한 감상과 이야기들도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나를 꿈꾸게 한 서울! 지금 나에게 서울은 힐링 스페이스!” 누군가에겐 그저 매일 아침 지나치는 평범한 공간이나 익숙한 장소가 누군가에겐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 또는 따뜻한 위로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손요가 경험하고 느낀 서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손요에게 서울은 특별한 도시다. 대학교 시절 6개월간의 어학연수 기간을 제외하곤 이십 대를 오롯이 서울에서 보냈다. 10여 년을 말도 문화도 다른 나라에 살면서 힘들고 쓰라린 기억도 많지만 고향인 중국보다 더 익숙해져버린 ‘서울’은 이제 그녀에겐 힐링 스페이스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손요는 아름다운 노래처럼 들리는 한국어에 온통 마음을 뺏겨버린다.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시작될 무렵이었기에 한국어에 대한 관심은 점차 한국의 음악,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로 번졌고, 급기야 대학교에 진학할 생각도 접은 채 한국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한다. 부모님의 강한 반대를 겨우 설득해 일가친척의 도움까지 받아 유학 비용을 마련해 유학을 왔지만 서울에 도착한 첫날부터 고비가 시작되었다. 처음 3개월간 머물게 된 곳은 창 하나로 겨우 햇빛이 드는 반지하방, 놀란 가슴을 채 진정시키기도 전에 도심을 가득 채운 십자가에 또 한 번 놀라고 만다. 그런가 하면 도로를 달리는 차들을 보다 혹시나 북한으로 잘못 온 건 아닐까 마음을 졸이기도 하고, 중국과는 다른 문화와 말 때문에 선배들과 교수님에게 버릇없는 아이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기대한 것과 다르고 각오했던 것보다 더 힘들고 고달픈 유학 생활이었지만 그 시간들을 유쾌하고 긍정적으로 잘 보낼 수 있었던 건 바로 자신을 지켜봐주는 주위 사람들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지치고 힘든 순간, 한국 사람들의 “밥 먹었어?”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 책은 이 외에도 손요가 한국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한 ‘미수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서부터 서울에서 만나고, 경험하고, 즐기고 보았던, 때론 실수투성이에 오해 아닌 오해를 받아야만 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그녀가 직접 그린 그림,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서울에 조금씩 물들어가는 손요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재미는 물론,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과 문화를 또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보고 느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파리 스케치 (큰글자도서)
반니 /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송은주 (옮긴이) / 2021.01.15
30,000
반니
소설,일반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송은주 (옮긴이)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거주하던 젊은 시절을 회고하며 말년인 1957년부터 1960년 사이에 쓴 에세이다. 이 수필집은 1964년에 '움직이는 축제'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2010년에는 여기에 초고 상태인 '파리 스케치'를 추가하여 같은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책의 2부로 소개된 '파리 스케치'는 비록 원고가 작가에 의해 매끄럽게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젊은 시절에 대한 헤밍웨이의 성찰과 1부 '움직이는 축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다. 헤밍웨이는 이십대 시절인 1921년부터 1926년까지 파리에서 지냈다. 꿈과 열정이 가득한 신인 작가 헤밍웨이는 파리의 싸구려 호텔 꼭대기 방이나 카페에서 치열하게 글을 썼다. 그날 써야 할 글을 다 쓰고 나면 뤽상부르 공원, 미술관, 카페, 화가들의 그림이 가득한 스타인 여사의 아파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 경마장 등 파리 곳곳을 돌아다녔다. 1920년대의 파리에는 많은 문인들과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 헤밍웨이도 그곳에서 스콧 피츠제럴드를 비롯한 많은 문인들을 만나고, 피카소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의 그림을 접했다. 집에 돌아오면 서로 신뢰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아내 해들리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겼다. 이 책에 나오는 친한 동료 작가들과의 에피소드나 헤밍웨이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읽고 나면 설사 그의 소설을 읽지 않았더라도 헤밍웨이라는 작가의 내면으로 한 발 더 다가선 느낌이 든다.1부 움직이는 축제 생 미셸 광장의 좋은 카페 · 8 스타인 여사의 가르침 · 15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 · 30 센 강변의 사람들 · 36 덧없는 봄 · 42 취미의 끝 · 55 잃어버린 세대 · 63 굶주림은 좋은 훈련이었다 · 73 포드 매덕스 포드와 악마의 제자 · 85 파생과 카페 돔에서 · 96 에즈라 파운드와 자벌레 · 105 이상하기 짝이 없는 결별 · 110 죽음과 맞서 싸운 흔적이 있는 남자 · 115 릴라에서의 에번 십먼 · 125 악의 대리인 · 136 슈룬스의 겨울 · 142 스콧 피츠제럴드 · 158 매는 공유하지 않는다 · 199 크기의 문제 · 211 2부 파리 스케치 새로운 유파의 탄생 · 220 에즈라 파운드와 그의 벨 에스프리 · 231 일인칭으로 글쓰기 · 236 은밀한 기쁨 · 239 기묘한 파이트 클럽 · 254 톡 쏘는 거짓말의 냄새 · 264 범비 군의 교육 · 269 스콧과 그의 파리지앵 운전기사 · 277 파일럿 피시와 부자들 · 283 허무 그리고 허무 · 296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파리,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헤밍웨이가 그려낸 파리의 풍경 《파리 스케치》는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거주하던 젊은 시절을 회고하며 말년인 1957년부터 1960년 사이에 쓴 에세이다. 이 수필집은 1964년에 ‘움직이는 축제’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고, 2010년에는 여기에 초고 상태인 ‘파리 스케치’를 추가하여 같은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책의 2부로 소개된 ‘파리 스케치’는 비록 원고가 작가에 의해 매끄럽게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젊은 시절에 대한 헤밍웨이의 성찰과 1부 ‘움직이는 축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다. 헤밍웨이는 이십대 시절인 1921년부터 1926년까지 파리에서 지냈다. 꿈과 열정이 가득한 신인 작가 헤밍웨이는 파리의 싸구려 호텔 꼭대기 방이나 카페에서 치열하게 글을 썼다. 그날 써야 할 글을 다 쓰고 나면 뤽상부르 공원, 미술관, 카페, 화가들의 그림이 가득한 스타인 여사의 아파트,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 경마장 등 파리 곳곳을 돌아다녔다. 1920년대의 파리에는 많은 문인들과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다. 헤밍웨이도 그곳에서 스콧 피츠제럴드를 비롯한 많은 문인들을 만나고, 피카소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의 그림을 접했다. 집에 돌아오면 서로 신뢰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아내 해들리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겼다. 이 책에 나오는 친한 동료 작가들과의 에피소드나 헤밍웨이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한 글을 읽고 나면 설사 그의 소설을 읽지 않았더라도 헤밍웨이라는 작가의 내면으로 한 발 더 다가선 느낌이 든다. 파리에는 헤밍웨이가 산책하거나 단골로 드나들던 많은 곳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독자들은 청춘 시절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헤밍웨이의 안내를 따라 그때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파리의 구석구석을 산책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오후에 뤽상부르 공원까지 산책하면 정원을 지나 뤽상부르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곳에 있던 위대한 회화 작품들이 지금은 대부분 루브르나 오르세로 옮겨졌지만, 당시에는 세잔과 마네, 모네를 비롯하여 시카고 미술관에서 처음 접한 다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보러 거의 매일 뤽상부르 박물관에 갔다. 세잔의 그림에서 내가 원하는 수준의 작품을 쓰려면 단순하고 참된 문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배웠다. 그에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었지만 누군가에게 말로 조리 있게 설명하기는 힘들었다. 게다가 그것은 비밀이었다. - 중에서 강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낚시꾼들과 센강을 오가며 화물을 나르는 아름다운 바지선들, 바지선의 밧줄을 끌고 뒤로 연기를 뿜으며 다리 밑을 지나는 예인선들, 돌을 쌓은 강둑에 늘어선 키 큰 느릅나무와 플라타너스, 간간이 서 있는 포플러 덕분에 강가에서는 절대 외롭지 않았다. 파리처럼 도시에 나무가 많으면, 하루하루 봄이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따뜻한 밤바람을 타고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봄이 훌쩍 왔다. 거센 찬비에 봄이 저만치 물러나 영영 안 올 것 같고 인생에서 한 철을 잃어버린 것 같은 때도 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이때가 유일하게 파리에서 슬픈 때였다. - 중에서 잠에서 깨어 덧없는 봄을 발견하고, 염소 떼를 몰고 가던 염소지기의 피리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 경마 신문을 샀던 그날 아침만 해도 삶은 그토록 단순해 보였다.그러나 파리는 아주 오래된 도시이고, 우리는 젊고, 세상에 단순한 건 없다. 가난도, 갑자기 생긴 돈도, 달빛도, 옳고 그름도, 달빛을 받으며 옆에 누운 이의 호흡조차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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