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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금융
메디치미디어 / 김용기 (지은이)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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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미디어
소설,일반
김용기 (지은이)
한국 경제가 직면한 저성장, 부동산 쏠림, 가계부채, 양극화의 문제는 어디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해법은 무엇인가?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을 지낸 김용기 전 아주대 교수의 신간 《생산적 금융》은 이 질문에 대한 종합적 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최근 이재명 정부가 핵심 경제 전략으로 제시한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정책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 금융위원회 이억원 위원장 등 경제정책 핵심 인사들의 추천이 이어진 것도 이 때문이다. ‘생산적 금융’이란 금융이 부동산이나 자산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산업과 사람, 지역을 살리는 ‘산업적 순환(industrial circulation)’의 혈관으로 기능하는 금융을 뜻한다. 저자는 금융이 실물경제의 생산적 투자로 흐르지 못하고 비생산적 자산시장에 고착된 현실을 날카롭게 진단하며, 이를 돌려세우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정부 정책의 단순한 해설서가 아니라, ‘생산적 금융’이라는 국가 전략을 학문적·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최초의 저작이자 한국 금융시스템 개혁의 실질적 청사진이다.추천사 책을 펴내며 서론: 저성장의 원인은 금융인가? 한국 경제의 저성장과 투자 부진 금융의 자산 편향 불평등과 청년 금융소외 금융의 재정립 과제 1부 왜 한국의 금융은 길을 잃었는가 1장 한국 금융의 팽창과 구조적 특징 1. 실물경제를 앞지른 금융자산 2. 금융자산의 급증을 낳은 다섯 가지 구조적 요인 3. 한국 금융시스템의 핵심 문제 4. 산업금융·정책금융·자본시장 혁신을 통한 전환 프레임워크 2장 산업순환 vs 금융순환 1. 자본주의를 보는 순환의 시각 2. 산업적 순환과 금융적 순환의 차이 3. 산업·금융 분리에 대한 경제사상사적 논의 4. 역사적 흐름: 금융순환의 부상과 산업순환의 약화 5. 금융순환이 산업순환을 압도한 이유 6. 금융적 순환을 억제할 것인가, 재구성할 것인가? 7. 순환의 방향을 재설정할 시간 3장 주택담보대출 중심 부채경제의 구조 1. 주택담보대출의 금융상품적 특징과 현황 2. 주택담보대출이 한국 금융의 중심이 된 이유 3. 2008년 이후 가계부채/GDP 급등의 배경 4. 자산가격을 키우는 주택담보대출의 메커니즘 5. 경제 전반에 미치는 주택담보대출 확대의 영향 6. 가계부채 질적 변화와 주택담보대출의 핵심 역할 7. 국제 비교 속 한국 주택담보대출의 특징 8. 주택담보대출과 파생상품의 비교: 위험성과 파급 범위 9. 위기 신호와 ‘느린 붕괴’ 가능성 10. 주택담보대출 규제(LTV·DSR 등)의 효과와 한계 11. 주택담보대출 중심 금융시스템의 향후 과제 4장 청년·무자산 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1. 왜 청년·무자산 계층인가 2. 국제적 흐름과 청년 포용금융의 시사점 3. 청년 탈금융화와 금융소외 현상 4. 금융소외의 구조적 원인 분석 5. 국제 비교 속 청년 금융소외 6. 청년 금융소외의 사회적 결과 7. 청년 포용금융의 필요성 5장 지역금융의 역할과 재구성 1. 지역금융의 의의와 중요성 2. 지역금융의 이론적 근거 3. 일본 지역금융이 건재한 이유 4. 한국 지역금융의 구조적 문제 5. 해외 우수사례(일본·독일·미국) 6. 지역금융 강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 2부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재구성 전략 6장 금융은 무엇을 순환시켜야 하는가? 1. 돈을 돌고 있지만, 어디로 도는가? 2. 이론적 토대: 케인스와 슘페터의 통찰 3. 한국 금융의 현실: 산업 대신 자산을 순환하다 4. 금융적 순환의 사회적 비용과 국제 비교 5. 생산지향적 금융순환의 기준 7장 산업과 금융의 분리: 원인과 귀결 1. 1990년대 이후의 전환점 2. 세계화와 금융자유화: 한국의 구조적 취약성과 결과 3. 산업과 금융의 분리라는 구조적 귀결 8장 산업·금융순환의 재구성 가능성 1. 한국의 역사적 경험에서 얻는 교훈 2. 해외 사례에서의 교훈 3. 한국이 얻어야 할 정책적 시사점 4. 지향해야 할 생산적 금융체제의 방향 9장 민간금융의 산업지향 전환 가능성 1. 민간금융의 구조적 제약 요인 2. 전환을 가능케 하는 조건 3. 해외 사례에서의 시사점 4. 민간금융 전환을 위한 4가지 핵심 과제 5. 구조적 한계와 비판적 성찰 10장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1. 왜 정책금융기관이 필요한가? 2. 정책금융기관의 유형과 기능 3. 한국 정책금융기관의 현재 모습과 역할 4. 해외 주요국 정책금융기관 비교 5.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의 관계: 세 가지 모델과 현황 3부 신자유주의 금융화 시대, 그 빛과 그림자 11장 신자유주의 금융 현상의 핵심 진단 1. 신자유주의 금융시대의 10대 현상 2. 금융화의 일반화 3. 주주가치 극대화 4. 부채주도 성장(Debt-led Growth) 5. 금융시장의 팽창과 파생상품 6. 부동산 거품과 자산 효과 7. 자본이동의 자유화와 금융세계화 8. 통화정책의 금융화: 중앙은행의 금융시장 우선시 9. 단기성과 압박과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의 부상 10. 금융위기의 상시화(Perpetual Crises) 11. 실물경제의 금융 의존 심화 결론: 3% 성장과 포용경제를 위한 금융 개혁의 길 11개 장의 종합적 시사점 한국 금융시스템의 역사적 궤적과 구조적 문제 대외 의존성과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의 영향 산업·지역금융의 약화와 경제순환의 단절 가계부채 구조의 취약성과 금융 안정 리스크 금융정책과 산업정책의 결합: 지속 가능 성장의 조건 신자유주의 금융 현상 극복과 금융의 공공성 회복 3% 성장과 포용경제를 위한 종합 금융정책 제언 양극화 완화를 위한 금융 개혁 전략 참고문헌“부동산 금융에서 생산적 금융으로!” 한국 경제를 다시 뛰게 할 새로운 금융 혁신 로드맵! “돈이 금융거래 속에서만 순환하고 실물경제로 흐르지 못하면, 경제는 활력을 잃게 된다.” 오늘날 한국 경제가 직면한 저성장, 높은 집값, 과도한 가계부채와 양극화 심화의 문제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한국 경제는 지금 성장의 엔진이 아니라 자산의 그림자에 갇혀 있다. ‘일해서 번 돈’보다 ‘자산으로 번 돈’이 더 큰 사회, 금융이 기업을 키우기보다 집값을 키우는 구조 속에서 청년층은 기회의 사다리를 잃고, 실물경제는 활력을 잃었다. 이 책 《생산적 금융》은 이 현실을 ‘금융의 순환이 산업에서 자산으로 잘못 흘러간 결과’로 진단하며, 그 원인을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실패로 규정하며, “이제 필요한 것은 돈의 양이 아니라 돈의 방향”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생산과 노동에서 나오는 월급이 아니라 집값이 삶을 결정하는 세상’을 만든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실패에서 찾는다. 금융이 실물경제의 생산적 투자로 흐르지 못하고, 부동산·주식 등 비생산적 자산 거래 중심의 ‘금융적 순환’에 고착화된 병리적 구조를 통렬하게 진단한다. 자산가격 급등과 담보 중심의 금융 구조 속에서 청년층과 무자산 계층은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금융은 이제 ‘희망의 사다리’가 아니라, 오히려 도달할 수 없는 상층부를 확인시켜주는 장치로 변모했다. 이 책은 주택담보대출 중심 부채경제의 취약성을 파헤치고, 청년과 지역 경제를 소외시키는 중앙집중적 금융시스템의 문제를 적확하게 진단한다. 그러나 이 책의 미덕은 한국 경제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에서 머물지 않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있다. 그 해답은 바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이다. 즉, 금융의 흐름을 부동산 등 비생산적 자산이 아닌 실물경제와 혁신산업으로 유도하는 구체적인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 규율의 차별적 적용, 그리고 3% 성장과 양극화 완화를 위한 종합 정책에 대한 제언을 통해 한국 경제를 다시 뛰게 할 새로운 금융 혁신 로드맵을 들려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저성장과 극심한 양극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금융 혁신 전략을 제시하는 종합 전략서로서 손색이 없다. “금융적 순환에서 산업적 순환으로” ― 새로운 성장의 설계도 이 책은 한국 금융시스템의 병리적 구조를 분석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저자는 ‘부동산 담보 → 대출 →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금융적 순환에서, ‘투자 → 생산 → 고용 → 소득 → 소비 → 재투자’로 이어지는 산업적 순환으로의 복귀를 한국 경제 회복의 첫걸음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한국 금융의 재구조화를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먼저, ‘금융의 생산적 전환 및 산업순환의 복원’이다. 금융의 흐름을 산업적 순환으로 되돌리는 구조 전환이 최우선 과제이며, 정책금융은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역할을 넘어, 경제 전체의 구조를 산업순환 중심으로 재편하는 중요한 전략적 촉매제가 되어야 한다. 민간금융이 건전성 규율, 수익성 논리 등의 본질적인 제약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산업금융에 나서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혁신기업 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 차등 적용 등 정책적 보완장치를 마련해 민간자본이 산업으로 흐르도록 제도적 유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두 번째 ‘포용적 금융체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청년·지역 소외 해소를 위해 청년·무자산 계층을 위한 저금리·무담보 대출 프로그램이나 기본금융 제도를 도입해 금융을 다시 자산 축적과 계층 이동의 사다리로 기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의 사례처럼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규제 차별화를 통해 지방은행과 지역금융기관을 활성화하고, 이를 지역 특화 산업 지원과 연계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민주적 거버넌스와 공공성 회복’이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이 사적 이익의 도구를 넘어 사회적 안정을 위한 공공 인프라로 기능하도록 금융의 민주화와 공공성 회복이 필요하며, 금융정책과 산업정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 산업계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즉 산업금융 협의체 구성이 요구되며, 정책금융기관의 성과 평가 기준을 단기적 ‘수익성’이 아닌 ‘사회적 기여도·산업적 효과’ 중심으로 전환하여, 장기적 혁신과 고용 창출에 집중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저자의 해법들은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의 이론적 토대뿐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방안이라 말할 수 있다. “금융이 부동산과 자산을 담보로만 작동한다면 새로운 산업과 혁신 기업은 자랄 수 없다.” 《생산적 금융》의 핵심 정신을 가장 명확히 드러낸다. 금융이 자산의 가치가 아니라 사람과 혁신의 가능성에 투자할 때, 3% 성장과 포용경제는 더 이상 불가능한 꿈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국가 전략이 된다. 이 책은 단순한 금융 비판서가 아니다. 정책금융·민간금융·지역금융을 아우르며 한국 금융의 구조적 전환을 설계한 종합 개혁 전략서다. 한국 경제의 성장 메커니즘을 다시 작동시키기 위해, 금융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치밀하게 설계한다. 이 책은 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과 이론을 아우르며 한국 금융의 새 길을 모색한 기획서다. 부동산 중심의 금융에서 산업 중심의 금융으로, 수익 중심에서 사회적 순환 중심으로의 전환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금융이 다시 사람과 산업, 지역의 활력을 일으킬 때 그것이 바로 ‘생산적 금융’이다.” 이 책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이 책은 서론과 결론을 비롯해 3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서론’에서 저자는 한국 경제의 저성장과 자산 불평등은 금융이 실물경제의 생산적 투자로 흐르지 못하고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비생산적 자산으로 쏠리는 구조적 왜곡 때문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흐름을 ‘금융적 순환’에서 ‘산업적 순환’으로 유도하는 생산적 전환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한다. 1부 ‘왜 한국의 금융은 길을 잃었는가’에서는 한국 금융시스템이 실물경제의 핵심 인프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길을 잃게 된 구조적 문제와 역사적 배경을 분석한다. 한국 금융자산의 급격한 팽창과 그 특징을 분석하며(1장), 경제 순환이 생산과 고용을 촉진하는 산업적 순환에서 자산가격 상승을 목표로 하는 금융적 순환으로 압도되는 현실을 대조한다(2장). 특히 한국의 부채 경제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구조화되어 가계부채를 누적시키고 부동산 시장과 금융자산 가격 상승을 촉진하지만, 실물경제 기여는 미약하다는 점을 강조한다(3장). 나아가 이러한 시스템이 청년 및 무자산 계층의 금융소외를 심화시켜 사회적 불평등을 고착화하고(4장), 지역금융의 역할을 약화시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다룬다(5장). 2부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재구성 전략’에서는 한국 경제가 저성장과 불평등의 덫을 벗어나기 위해 금융시스템을 생산적이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재구성할 구체적인 전략과 해법을 제시한다. 2부의 핵심 질문은 ‘금융은 무엇을 순환시켜야 하는가?’로, 저자는 금융이 자산 대신 산업과 혁신, 고용과 소득, 사회적 안정을 순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6장). 이를 위해 1990년대 이후 금융과 산업이 분리된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7장), 정책금융기관이 단순히 시장 실패를 보완하는 것을 넘어 경제 전체의 구조를 산업 순환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적 촉매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8장). 또한 민간금융이 건전성 규율(BIS 규제)과 수익성 논리라는 구조적 제약 때문에 자발적으로 산업금융으로 전환하기 어려움을 인정하고(9장), 정책금융기관은 민간금융이 감당하기 어려운 장기적이고 불확실한 혁신 투자, 전략 산업 지원, 그리고 지역 금융의 공백을 메우는 시장의 공백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궁극적으로는 단순한 시장 실패 보완을 넘어 경제 전체의 구조를 산업순환 중심으로 재편하는 중요한 전략적 촉매제로서 기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0장). 3부 ‘신자유주의 금융화 시대, 그 빛과 그림자’에서는 한국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자유주의 금융화 현상의 큰 흐름 속에서 비롯되었음을 조망하고, 이 현상의 핵심적 특징 10가지를 체계적으로 진단한다(11장). ‘결론’에서 저자는 자유주의 금융화 현상의 극복과 금융의 공공성 회복은 한국 경제가 저성장·불평등·금융 불안이라는 ‘삼중 위기’를 넘어설 핵심 열쇠이며, 이를 위해 금융의 흐름을 생산적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공성·형평성·안정성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종합 금융 개혁이 요구된다고 말한다.금융시스템이 다시 산업적 순환을 복원하는 건강한 금융으로 전환될 때, 한국 경제는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금융화의 병리적 구조를 진단하고, 금융이 다시금 생산적이고 포용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현실적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중심 주제는 금융화와 자산시장 의존이지만, 여기서 제시하는 처방이 고용, 불평등, 청년 세대 기회 부족 및 부동산 시장 불안정 등 다른 문제들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금융의 생산적 전환이다. 금융의 흐름을 부동산·주식 등 비생산적 자산이 아닌, 실물경제와 혁신산업으로 유도하는 구조 전환이다. 지금까지 금융이 ‘부동산 담보→ 대출 → 자산가격 상승 → 추가 대출’이라는 금융적 순환에 갇혀 있었다면, 앞으로는 ‘투자 → 생산 → 고용 → 소득 → 소비 → 재투자’라는 산업적 순환으로 돌아가야 한다. ― ‘서론’ 중에서 산업적 순환은 일자리를 만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길을 연다. 반면 금융적 순환은 자산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부를 안긴다. 경제가 어느 쪽 순환에 더 의존하느냐에 따라, 분배와 사회구조 자체가 달라진다. 산업적 순환은 비교적 평등한 기회를 만들지만, 금융적 순환은 가진 자산에 더 큰 자산을 더하는 구조로 부의 양극화를 부추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경제를 살고 있을까? ― 2장 ‘산업적 순환 vs 금융적 순환’ 중에서
한일관계 과거와 현재
경인문화사 / 한일문화교류기금 지음 / 2014.10.24
25,000
경인문화사
소설,일반
한일문화교류기금 지음
1. 한일관계, 비교의 역사 동아시아에서의 한일 고대도시의 전개 _ 사토 마코토(佐? 信) 한국과 일본의 전통주택공간(傅統?宅空間) _ 김광현 근세 조ㆍ일 양국의 무기와 전술 _ 박재광 조선 백자와 일본 _ 윤용이 2. 한일관계, 침략과 교류 조선후기 한일고나계와 인삼 _ 오성 조선 전기의 세계관과 일본인식 _ 하우봉 에도[江戶]시대부터 메이지[明冶]시대에 걸쳐 일본에서 사용된 한국어학습서 _ 사이토 아케미( 齊藤 明美) 조선시대 한ㆍ일 사신 접대음식 문화 _ 김상보 왜구(倭究), 약탈의 시대에서 공존의 시대로 _ 마쓰오 히로키(松尾 弘毅) 대마도 조선어 통신사 본 조선 _ 미노와 요시쓰구(箕輪 吉次) 조선전기 왜구, 교류자와 위조()교류자에 대하여 _ 케네스 로빈슨(Kenneth R. Robinson)
누구세요
메이킹북스 / 이완우 (지은이) / 2020.09.05
12,000
메이킹북스
소설,일반
이완우 (지은이)
소설집 《누구세요》는 창작 주안점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뉘어 총 열한 편의 단편소설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열한 편의 창작 과정 즉 대상 포착, 의미 부여, 인물 설정, 작품화 과정에서 새로움과 실험성, 그리고 소설의 기본 정신 및 예술성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소설적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작가의 말 1부 신처용가 눈물 누구세요 2부 길 해무(海霧) 갈증 탈 모기 3부 비문증 창문 너머의 꿈 난청 작품 해설소설집 《누구세요》의 제1부에는 소설이 인간 탐구 혹은 새로운 인간형의 창조라는 면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이들 소설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온갖 고통을 겪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이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반 친구들이 수군거리며 지켜보는 가운데 고개를 숙인 채 나는 죄를 뉘우칠 수밖에 없었다. 왜 그리도 눈물이 흐르던지. 그때 나는 가녀린 종아리를 타고 흘러내리던 검붉은 피를 보았다. 아름다운 나의 초경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죄책감과 수치심 속에서. (「신처용가」) 제2부에는 의식의 흐름이라는 소설 창작 기법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이들 소설은 주인공의 내면 심리 묘사를 통해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은 꼭 과거 속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어서 저장된 것만을 반복해서 재생해 내는 mp3 파일을 듣는 것 같다. 저장된 음악을 들으면 단절되어 있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서 폐쇄된 듯한 갑갑함이 느껴진다. (「길」) 제3부에는 반영론적 관점에 초점을 맞춘 즉, 현대사회의 모순을 고발하는 작품들이 실려 있다. 출입구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붙어 있는 창구 겸 내실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해결한다. 식사는 물론 화장실도 내실에서 해결한다. 우리 건물은,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1층에 내가 근무 겸 기거하는 화장실과 욕실이 딸린 내실이 있고 바로 옆으로 주인 내외가 운영하는 감자탕 식당이 붙어 있으며 식당과 내실 사이에는 조그만 창문이 설치되어 있다. 주인 여자가 그 창문으로 하루 세끼 식사를 챙겨 준다. (「창문 너머의 꿈」)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애플북스 / 윤정은 (지은이)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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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윤정은 (지은이)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의 개정증보판. 베스트셀러 감성 에세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의 윤정은 작가가 이번 책에서는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 고민했던 경험과 위로를 전한다.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내가 꽤 그럴싸한 삶을 살고 있다는 믿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이는 먹었지만 마음은 아이인 채로 고민하는 청춘이 많다. ‘어른’이 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상 속에서 저자는 ‘어른은 어른다워야 한다.’고 강요하는 사회적 굴레에서 벗어나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조금 헤맬지라도 스스로 괜찮은 어른으로 살 방법을 고민하고, 어른이 처음이라서 부딪히는 일들에 자책하지 않고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프롤로그 1장 굳이 행복을 위해 애쓰지 않아도 지금 웃고 있다면 오늘이 꽃날이야 애쓰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것 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야 때론 일부러 길을 잃기도 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하여 마음의 낯을 가리는 게 뭐 어때서 나에게 실망한 하루였다면 흔들려도 괜찮아 생각에는 마침표가 필요해 식사에 온기를 더해 어른에게 필요한 용기 지금의 내 나이를 견디던 아버지에게 앉은 자리가 꽃자리 2장 너의 삶이 꽤나 마음에 들어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 취향을 실천하는 재미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 어른에게도 위로는 필요하다 슬플 때 나를 위로하는 방법 관계가 어려워진 건 진짜 어른이 되었다는 증거 행복은 자주 꺼내어보는 것 상상 일탈 나에게 정성스러운 음식을 대접하기 시작했다 언니가 좋아요 당신은 내게 무해한 사람인가요 마음에 마음을 더하면 때론 쉬어가도 돼 숨어 있는 마음의 키 찾기 3장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아무것도 아닌, 보통의 날 날이 좋아도 눈물 날 때는 있다 밤의 무게를 인정하기 나를 둘러싼 것에 여백을 주다 그냥 둬, 시간이 해결할 거거든 죽을 때까지 철들지 않는 어른이 걱정을 대신 맡아줘 아름다운 너의 오늘을 응원해 오늘의 감정에게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소란스럽지 않아 더 좋은 오늘 수고했어, 오늘도 소풍처럼 설레는 길을 갈래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4장 두려움에게 인사를 건네는 용기 눈이 부시게 비교를 버리고 자유로워지는 순간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말해주기 "힘내"라고 말해주기 후회되면 다시 다짐하면 돼 한심한 감정들을 모아 버렸다 거절 연습 누군가를 나의 공간에 들이는 일 퇴근 후 맥주 한 잔 안 해본 것에 대한 후회는 이제 충분해 세찬 바람이 멈추는 곳 휘청거릴 땐 한껏 흔들려도 괜찮다 5장 슬픔이 길을 잃지 않고 잘 흘러가도록 실패가 아니고 시도라고 말할래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는 사람이고 싶다 나에게 책상을 선물했다 내 인생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었다. 성격은 물건처럼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다 나만의 장소가 주는 위로 봄은 또다시 온다 어른의 형태 이번 생, 생각보다 괜찮은 거 같아 오늘 하루도 혼자가 아니야 어쩌면 내 염려보다 가벼울지 몰라 모든 것이 좋은 날 마음의 면역력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별다를 것 없는 오늘이어서 더 특별한 지금의 이야기 2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윤정은 작가의 후속작! 잘 산다는 건 대체 무엇이지? 어떤 어른이 괜찮은 어른인 걸까? 지금 이대로 괜찮으면 안 되는 걸까? 어릴 땐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선명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것 같았지만, 막상 되고 보니 여전히 나는 미숙하고 주변엔 어려운 일투성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답이 없는 우리의 삶에서 잘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언가 대단한 것을 이루어야만 하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면 어쩌면 우린 이미 괜찮은 어른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베스트셀러 감성 에세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의 윤정은 작가가 이번 책에서는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어 고민했던 경험과 위로를 전한다. 어른으로 살아가는 오늘의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처음이라 서툰 게 당연한 일이라며, 헤맬지라도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는 응원과 함께.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내가 꽤 그럴싸한 삶을 살고 있다는 믿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진정 괜찮은 사람으로, 어른으로, 존재로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다. 그저 촘촘히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며, 조금씩 마음의 날을 거두고 나를 더 사랑할 줄 아는 지금 이대로라면 썩 괜찮은 것 아닐까? 별다를 것 없는 오늘이라서 더 특별하게 느껴야 하는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그래서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은 알게 되었다.” 나이는 먹었지만 마음은 아이인 채로 고민하는 청춘이 많다. ‘어른’이 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상 속에서 저자는 ‘어른은 어른다워야 한다.’고 강요하는 사회적 굴레에서 벗어나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조금 헤맬지라도 스스로 괜찮은 어른으로 살 방법을 고민하고, 어른이 처음이라서 부딪히는 일들에 자책하지 않고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며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일지 모른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 참 예쁘다.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당신의 오늘, 참 아름답다.” 어른의 세계에 진입한 저자는 어떤 결정 앞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사회적 통념 안에서 좋지만 싫기도 한 양날의 검 같은 어른의 삶과 마주한다. 마음껏 원하는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기쁨을 즐기면서도, 한편으론 삶과 일,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어른의 굴레에 갇힌 경험, 꿈꾸던 회사에 들어간 친구가 몸과 마음에 병들어가는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아야 했던 일, 굳이 남에게 근심 걱정을 얹어주고 싶지 않아 속마음을 감춘 채 혼자 삭였던 일 등을 경험하며 좌절한다. 그래서 저자는 첫 어른을 경험하는 우리는 모두 서툴다고, 처음부터 잘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싶다. 모두 알아버려 어떤 것에도 시큰둥한 태도로 젊은 날을 살아가는 지루함을 견디는 것보다 서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게 인생이기도 하니까. 어른으로 살며 세상에 쉽게 흔들리고 길을 잃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힘겨운 어른살이에서 저자처럼 자신만의 중심을 잡고, 위로하며 살아간다면 조금 더 괜찮은 어른으로 행복해진 자신과 마주할 것이다.괜찮다-하고 입 밖으로 말을 꺼내면 설령 괜찮지 않더라도 마음이 조금 괜찮아지는 기분이다.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을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해주고 싶다.지금 그대로 괜찮다.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그러니 걱정 말길.그러니 가던 길을 멈추지 말고 계속 가길.삶의 춤을 추며,설령 넘어지더라도 이번엔 괜찮은 척 하지 말고 울고 싶으면펑펑 울며 마음을 달래주길.-‘프롤로그’ 중에서 매일 아침 맞이하는 오늘은 처음 살아보는 날이기에 서툴러도 괜찮다. 기대했던 날에 비가 오고 바람이 거세면 어떤가. 바람을 느끼고 비를 맞으며 걷다 보면 햇살에 눈이 부셔 보지 못한 장면들을 만나게 될 테니 구태여 피하지 않으련다. 어떤 것을 핑계로 미루어버리면 그 일은 영영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다. 모르겠다. 이 역시 괜한 오기일지도. 하지만 비가 오는 날 길을 걸어보아야 비를 피하는 방법도, 우산을 쓰는 방법도 알 수 있지 않을까.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다. 그래서 늘 사는 게 서툴지만, 서툰 게 당연하다. 당연한 일이다.-‘굳이 행복을 위해 애쓰지 않아도’ 중에서 어제의 실망스러운 나에게 술 한잔 따라주어야겠다. 시원하게 들이킨 뒤 말해주어야지. 첫 어른으로 사느라 수고가 많다고. 기대했던 내일의 나에게 다시 실망하는 날이 올지라도 개의치 말라고. 근사한 미래를 동경하고, 어른임에도 진짜 ‘어른’이 되기를 갈망하는 건 혼자만의 꿈이 아니라고. ‘어른’도 ‘어린이’도 아닌 것 같은 경계에서 살아가는 세상 모든 첫 ‘어른이’들에게 건배를 외친다.“모두, 첫 어른이로 사느라 수고가 참 많습니다.”-‘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야’ 중에서
신비한 과일요법
태을출판사(진화당) / 황종찬 지음 / 200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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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출판사(진화당)
취미,실용
황종찬 지음
꿈길로 그대 오면 2
현대문화센터 / 메리 조 푸트니 지음, 조지현 옮김 / 200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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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화센터
소설,일반
메리 조 푸트니 지음, 조지현 옮김
복수는 과거의 상처를 바꿀 수도 치유할 수도 없다. 단지 사랑만이 치유할 수 있을 뿐.....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 도도하고 아름다운 레이디 사라 세인트 제임스 주위에 검푸른 거미줄이 드리워진다. 그녀의 약혼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타난 남자에 의해. 사라는 여성이 두려워하는, 그리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진 그 남자와 불확실함과 갈망으로 가득 찬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이제 뜨거운 사랑의 힘만이 차가운 침묵 속에 가려진 그의 비밀스러운 과거와 숨겨진 목적을 꿰뚫어 볼 수 있는데..... ☞ 저자 소개스토리, 캐릭터, 플롯이 탄탄하게 어우러진 역사로맨스 작가 메리 조 푸트니구제불능일 정도의 독서중독증을 타고난 메리 조 푸트니는 Syracuse University에서 영문학 및 산업디자인 학위를 취득한 후 프리랜서 디자이너 생활을 했다. 1987년 11월 이후 20여 권의 책을 출간한 그녀의 작품은 심리적인 세밀함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높다. 알코올 중독과 그 회복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오디세이의 노래}와 탕아로 소문난 집시백작과 정숙한 여교사의 만남을 그린 {바람꽃}{꽃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 {바람의 춤1/2}{바람의 연인}{바람속의 무지개}가 있다. {바람의 춤}과 {오디세이의 노래} - RITA상 수여 {바람의 나라} - Aphra가 주는 '올해의 작품상' 수여 One Perfect Rose - Ballantine에서 휴대용 하드커버 출간. 뉴욕타임즈 및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워싱턴 포스트의 올해의 Top Romance에 선정.
반마족 레오 4
어울림출판사 / 김남현 지음 /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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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출판사
소설,일반
김남현 지음
김남현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이 마족 잡종 놈!" 어머니가 마족인 반인 반마, 레오. 그 위대한 혈통을 이어받았지만 여동생인 하나와 숙부님의 천대를 받으며 자랐는데…. "진정한 마왕의 후계자가 나타났다." 그러다 그와 마주한 아픈 인연의 소녀. 이제 그녀를 위해 잔인한 운명에 맞서려 한다.레지스탕스 간부 7모의전 27작전 95폭주 143크리타이트 181흑막 199밝혀진 진범 233과거의 소녀 257끝나고 나서… 273
달빛이 흐르는 밤
지식과감성# / 전병무 지음 /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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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감성#
소설,일반
전병무 지음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감정이 흐르게 하는 전병무 시집. 시를 멀리하고 읽지 않는 것은 자기 수양과 인간미를 풍부하게 하는 데 조금 부족한 행위이다. 핸드폰의 발달로 지식과 정서에 먼 게임이나 엉뚱한 곳에 시간과 정력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시를 읽어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감정이 흐르게 하고 올바른 사고력을 기르는 데 꼭 필요하다.머리말 달빛이 흐르는 밤 담장 밑에서 봄소식을 듣고 고인돌 살아있는 땅 빨간 수염 난 어린이 고향에 뜨는 달 바람 부는 언덕 못 잊을 추억 꿈이 가득한 밤 그림자 동무 꿈을 꾼대로 놀이동산 앞산을 오르며 허수아비의 마음 올림픽 백태百態 아, 가을 빈 하늘 솜씨 좋은 하나님 쪽방촌 할머니 시인의 마음 노랑머리 소년 안개 속의 침묵 서풍이 불 때 숲속은 싸움터 월미도 처서處暑 인천 앞바다 산밭 분꽃 성난 파도 천둥 치는 밤 배워야 산다 멧돼지 사냥 나귀 탄 사람 귀가 작아 섣달 오작교 봄이 오는 길 눈 내리는 밤 성급한 메시지 심술 천사 떡방아 난생卵生 어쩌다 세밑 풍경 풀밭 낮과 밤 여울목 방울새 파란 하늘 하나님은 부자 그림을 그리는 해님 저무는 들녘 봄의 전령 오늘에 부를 노래 정이 흐르는 말 남을 위한 희생 내 맘은 떠돌이 고향 가는 길 아름다운 사람들 억만 년 후의 꽃과 사람 더위에 지친 오후 인생은 짧다 너답게 살라 뻐꾸기의 설움 이 땅이 참 좋다 엄마 찾아 천 리 길 난파선 해수욕장 근면 잡초와의 싸움이 싫어 설천제設天梯“초승달에게 대신 전해 달라 허공에 손짓만 한다” 『달빛이 흐르는 밤』은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감정이 흐르게 하는 전병무 시집이다. 시·가 즉 시와 노래는 예로부터 함께 따라다니는 문구이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악은 귀청이 상할 정도로 들으면서 시는 잘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를 멀리하고 읽지 않는 것은 자기 수양과 인간미를 풍부하게 하는 데 조금 부족한 행위인 것입니다. 핸드폰의 발달로 지식과 정서에 먼 게임이나 엉뚱한 곳에 시간과 정력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시를 읽어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감정이 흐르게 하고 올바른 사고력을 기르는 데 꼭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60~70년대엔 시집을 들고 다니는 젊은이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 저자 전병무 敬上 미련을 품은 기러기들이못내 떠나기가 섭섭한지모두 모여서얼마나 울었던지목이 쉬어흐릿한 달빛을 타고북쪽으로 가면서작별인사를 해도알아들을 수가 없다.나도 차가운 밤기운에목이 가라앉자떠나는 기러기들한테인사를 하려 해도목소리가 터지질 않아초승달에게대신 전해 달라허공에 손짓만 한다.- 달빛이 흐르는 밤 中에서 -
7번째 환생 5
청어람 / 묘재 (지은이)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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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소설,일반
묘재 (지은이)
영원한 안식이 아닌,환생이라는 저주 아닌 저주 속에서여섯 번째 삶이 끝났다.“드디어 내 환생이 끝난 건가?”그런데 뭔가, 지금까지와 다른데?“멸망의 인도자 치우,그대에게 신의 경고를 전하겠어요.”최치우, 새로운 7번째 삶이 시작된다!1장. 아프리카의 패왕2장. 아픈 손가락3장. 기회의 땅4장. 샐러맨더(Salamander)5장. 역사의 흐름6장. 큰손7장. 위대한 발견8장. 맹수, 포효하다9장. 정령 헌터10장. 도전하는 인간11장. 한계 너머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평화의 메시지
열린서원 / 어윈 에이브라함 지음, 정영환 옮김 / 20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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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서원
소설,일반
어윈 에이브라함 지음, 정영환 옮김
추천의 글-함세웅 서문-지미 카터 해설-제이콥 스베르드룹 1.평화 2.인류애 3.믿음과 소망 4.전쟁의 비극 5.폭력과 비폭력 6.인권 7.정치와 리더쉽 노벨평화상 수상자 소개 노벨평화상 수상자 연보 찾아보기 편집자소개
혐오에서 인류애로
뿌리와이파리 /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강동혁 옮김, 게이법조회 해제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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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이파리
소설,일반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강동혁 옮김, 게이법조회 해제
저자 마사 C. 누스바움은 법률 및 사회가 동성애를 대할 때에 갖는 '혐오'라는 감정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그리고 그와 같은 혐오가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근거로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 헌법과 법률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대할 때 갖는 '혐오'라는 감정에 대한 훌륭한 사회과학적 분석서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저자는 동성애자들의 평등권에 반대하는 주장의 가장 중요한 원천, 즉 혐오의 정치에 포화를 쏟아붓는다. 전작에서 반유대주의,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호모포비아 등 다양한 형태의 차별에서 혐오가 어떤 식으로 작동해왔는지를 보여주었다면, '성적 지향과 헌법'을 다룬 이 책에서는 앞서 소개한 이론을 더욱 발전시켜 게이와 레즈비언에 대한 최근의 차별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예술을 통해, 종교의 내적 개혁을 통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게이와 레즈비언, 트랜스젠더들의 존엄성을 표명하는 커밍아웃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저자는 바로 그 커다란 움직임을 조명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법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5년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 이후의 상황을 고려한 새로운 한국어판 서문이 수록되어 있다.헌사 한국어판 서문 서론 제1장 혐오의 정치: 실제, 이론, 역사 혐오의 실천: 미국의 성 정치 혐오의 이론: 데블린과 카스 혐오: 신뢰할 수 없는 감정 역사 속의 혐오: 낙인찍기와 예속화 제2장 인류애의 정치: 종교, 인종, 젠더, 장애 개인에 대한 존중과 자유의 범위 삶의 의미와 자아 찾기: 성적 지향과 종교 체계적 불이익: 성적 지향과 인종, 젠더, 장애 상상력의 필요성 제3장 소도미 법: 혐오와 사생활 침해 사회에 대한 두 가지 관점: 데블린과 밀의 논쟁 역사: 소도미 법의 이론과 실제 자유, 사생활, 그리고 수정헌법 제14조 바워스 대 하드윅 판결: 사생활 침해와 둔감성 로렌스 대 텍사스 판결: 평등한 자유의 체제를 향하여 제4장 차별과 차별금지: 로머 대 에반스 판결과 적의 가족가치와 차별금지법 1막: 콜로라도 주-기본권과 정치적 진보 2막: 재판-적의의 행진 3막: 연방대법원-적대감과 합리적 근거 위헌의심차별: 성차별? 불변성? 제5장 결혼할 권리? 결혼이란 무엇인가? 역사 속의 결혼: 황금시대의 신화 동성결혼에 대한 공포: 오염에 대한 공포를 반영하는 주장들 “결혼할 권리”란 무엇인가?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캘리포니아, 아이오와: 법적 문제들 결혼의 미래 제6장 사생활 보호: 섹스클럽, 공공장소에서의 섹스, 위험한 선택들 혐오: 아직도 건재하다 개념 분명히 하기: 손해, 생활방해, 사생활 섹스와 생활방해죄 헌법적 원칙? 평등보장조항, 적법절차조항,“2015년 6월 26일 미국 연방대법원 동성결혼 합법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둘러싼 논란과 김조광수 감독의 동성결혼 혼인신고 소송에 맞붙어 더욱 노골화된 동성애 혐오 시위! 대한민국은 여전히 혐오와 싸우고 있다.” 이 책은… 우리는 성적 지향이라는 분야에서 서로 대단히 다른 두 종류의 정치가 교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김영란 전 대법관, 김조광수 감독 추천 “우리는 누구나 어떤 이유에서든 소수자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세 차례에 걸쳐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은 보수주의 기독교계의 격렬한 반대 운동에 따라 현재 여전히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중이다. 보수주의 기독교계에서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법안에 ‘성적 지향’이란 대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면 목회자가 동성애를 비판하거나 동성애자들의 교회 사용을 거부했을 경우 법적 제재를 당할 수 있다. 법이 도덕적 논쟁에서 발을 빼는 것은 과연 옳은 방식인가? 이에 대해 저자 마사 C. 누스바움은 법률 및 사회가 동성애를 대할 때에 갖는 ‘혐오’라는 감정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그리고 그와 같은 혐오가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근거로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한다. 이처럼 이 책은 헌법과 법률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대할 때 갖는 ‘혐오’라는 감정에 대한 훌륭한 사회과학적 분석서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성혼에 관한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그의 파트너 김승환은 2014년 5월 21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청의 혼인신고 불수리 처분에 대해 불복하는 소를 제기하였다. 그전에도 동성 간에 혼인 신고를 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여론의 관심을 끈 적은 없었고, 당연히 동성혼을 인정할 것인지 여부에 관하여 정면으로 판단한 대법원 판결이나 헌법재판소 결정도 없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2015년 6월 26일 동성결혼 합헌이라는 획기적인 판결이 있기까지의 역사와 평등권에 관하여 새로이 개척해나가고 있는 법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탁월한 책이다. 세계적인 석학 마사 C. 누스바움의 ‘성적 지향과 헌법’에 대한 명쾌한 해석 시카고 대학교의 걸출한 법학.철학.신학 교수인 마사 C. 누스바움은 이 책 『혐오에서 인류애로』에서, 동성애자들의 평등권에 반대하는 주장의 가장 중요한 원천, 즉 혐오의 정치에 포화를 쏟아붓는다. 『혐오와 수치심: 인간다움을 파괴하는 감정들』(2004)이라는 책에서 반유대주의,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호모포비아 등 다양한 형태의 차별에서 혐오가 어떤 식으로 작동해왔는지를 보여주었다면, ‘성적 지향과 헌법’을 다룬 이 책에서는 앞서 소개한 이론을 더욱 발전시켜 게이와 레즈비언에 대한 최근의 차별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소도미 법을 무효화시킨 ‘로렌스 대 텍사스 판결’ 및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차별금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무효화시킨 ‘로머 대 에반스 판결’ 모두에서 활용되었던 “적의”라는 법적 개념을 ‘혐오’라고 간주한 자신의 이론을 판결 및 판결에 이르는 추론과정을 통해 심층적으로 입증했다. 예술을 통해, 종교의 내적 개혁을 통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게이와 레즈비언, 트랜스젠더들의 존엄성을 표명하는 커밍아웃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커다란 움직임을 조명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법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람들은 법이 만인의 평등과 정의를 구현하리라고 기대한다. 이 높은 기준을 법이 항상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적 지향이라는 분야에서 몇몇 국가가 법적 정의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혐오의 정치에서 인류애의 정치로” 너무 오랫동안 혐오는 때로 노골적으로, 때로는 은밀하게 레즈비언과 게이들의 인권에 대한 헌법적 사유를 형성해왔다. 2015년 6월 26일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이라는 획기적인 판결은 연방대법원의 시각이 인류애를 중심에 둔 시각으로 바뀌어갔음을 시사하며, 누스바움의 강력한 주장은 의심의 여지없이 이 명분을 더욱 진전시킬 것이다. 누스바움은 혐오의 정치에 정면으로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혐오의 정치는 법 앞에서 모든 시민이 평등하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전복시키기 때문이다. 혐오의 정치 대신 누스바움은 새로이 출현하고 있는 “인류애의 정치”가 무엇인지 밝히고 그것을 지지한다. ‘인류애의 정치’는 나와 다른 신념을 갖는 사람도 나와 동일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갖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사회가 성소수자에게 ‘혐오’라는 감정을 갖는 순간 성소수자는 나와 동등한 인간이 아닌 인간 이하의 존재로 인식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차단된다. 저자는 성소수자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이와 같은 ‘혐오’에서 ‘인류애’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성애와 관련된 법의 지형은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다수의 ‘부정적 태도’, ‘두려움’, ‘도덕적 기준’, ‘적의’ 등으로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없다고 반복적으로 선언한 것에 비해, 우리나라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는 동성애 성행위에 대해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다는 이유로 그에 대한 처벌이 정당하다는 듯하게 설시하였다. 여전히 국가가 침범할 수 없는 개인의 내밀한 사적 영역의 자유의 한계에 대한 고민이나, ‘혐오’라는 주관적인 감정이 타인의 평등한 자유를 제한하는 정당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는지에 관한 고민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이처럼 빈약한 고민의 근저에는, 우리 사회가 여전히 동성 간 성행위를 동등한 존엄을 갖는 인간의 행복추구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라는 인식에 이르지 못한 채, 이를 ‘혐오스러운’ 또는 ‘변태적인’ 행위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입장은 동성 간 성행위를 처벌한 법률이 합헌이라고 한, 무려 30년 전의 ‘바워스 대 하드윅’ 판결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주장처럼 성소수자의 성행위를 동등한 인간으로서 마찬가지의 행복을 추구하는 내밀한 영역에서의 결정이라고 전제한다면, 대한민국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위와 같은 빈약한 법적 추론은 그 정당성을 잃고 만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접근방법을 통해 성소수자의 성행위는 기본권의 성질을 획득하게 되고, 이로써 이에 대한 제약은 “기본권 제한의 합헌성의 범위와 한계”라는 대단히 풍부한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 성소수자가 기본권을 행사하는 것 자체가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다고 당당하게 기술하고, ‘일반인에게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다는 이유로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는 이제 시대의 변화에 답해야 할 것이다. 2015년 6월 ‘오버게펠 대 호지스’ 판결에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동성결혼이 헌법에 의해 보호받는 권리인 만큼 미국의 모든 주에서 합법화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혐오에서 인류애로』의 원서가 2010년 출간되었기 때문에 저자 마사 C. 누스바움은 2015년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 이후의 상황을 고려하여 새로이 한국어판 서문을 써주었으며, 특히 대한민국의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 지형을 파악하기 위해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에서 제공한 연구논문과 최근의 보도자료를 참조하여 집필하는 수고를 감내해주었다. 또한 법원 국제인권법학회에서 번역 원고의 감수를 맡아주었으며, 미국연방대법원의 전향적인 판결을 접하고 이를 소개하고자 모인 법조계 및 법학전문대학원에 있는 게이들의 단체인 게이법조회에서 해제를 썼다.
3D 프린터 101
한빛미디어 / 안상준.정재학 지음 /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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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준.정재학 지음
3D 프린터를 이용한 개인 제작에 관심이 있는 인문학도, 디자이너, 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입문서.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실전 지식을 기초부터 활용까지 폭넓게 다루어, 3D 프린터를 아직 접하지 않은 입문자와 더 깊이 파고들고 싶은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3D 프린터의 기초 지식부터 하드웨어 구조, 프린터 구매 및 조립, 사용법, 소프트웨어, 트러블슈팅(Trouble Shooting, 문제 해결), 활용법 등 3D 프린터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담았으며, 많이 쓰이는 용어의 개념을 정리한 용어집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궁금한 용어를 한 눈에 익힐 수 있다.PART 01. 3D 프린터 입문하기 Chapter 01. 3D 프린터 입문하기 __01 3D 프린팅이란? __02 3D 프린터의 역사 __03 다양한 3D 프린팅 방식 ____FDM 방식 ____SLA 방식 ____DLP 방식 ____SLS 방식 ____잉크젯 방식 ____폴리젯 방식 __04 3D 프린터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Chapter 02. 3D 프린터 선택 가이드 __01 선택 기준 ____익스트루더 ____XYZ축 상대 운동 구현 방식 ____프레임 및 부품 소재 ____출력 성능 ____부가 기능 ____사용 환경 ____A/S 정책과 사용자 커뮤니티 __02 나만의 프린터를 갖는 방법 ____완제품 구입 ____키트 조립 ____직접 제작 ____출력 대행 PART 02. 3D 프린터 해부하기 Chapter 03. 3D 프린터 해부하기 __01 기구부 ____스텝 모터 ____동력 전달 구조 ____연마봉, 베어링, LM 가이드 __02 제어 장치 ____제어 보드 ____스텝 모터 드라이버 ____LCD 컨트롤러 ____센서 __03 베드 __04 전원부 __05 익스트루더 ____콜드엔드 ____핫엔드 __06 체결재와 작업 도구 ____다양한 체결재 ____작업에 필요한 공구들 Chapter 04. 3D 프린터 만들기: 하드웨어 __01 XZ-Y 방식 ____XZ-Y 방식의 제품 ____프루사 i3의 구조 ____프레임 조립 ____Y축 조립 ____X축과 프린터헤드 조립 ____Z축 조립 ____결론 __02 XY-Z 방식 ____XY-Z 방식의 제품 ____XY-Z 방식 프린터의 구조 ____프레임 조립 ____갠트리 조립 ____Z축 이송대 조립 __03 델타 봇 ____코셀과 로스토크 ____델타 봇의 구조 ____로드 조립 ____프레임 조립 ____캐리지 조립 ____기구부 완성 Chapter 05. 3D 프린터 만들기: 소프트웨어 __01 용어 설명 __02 아두이노 IDE ____예제 파일 열기 ____아두이노 IDE 기본 UI ____Blink 예제 업로드하기 __03 Gcode와 호스트 소프트웨어 ____호스트 소프트웨어 ____Gcode 다루기 __04 펌웨어 __05 Marlin 설정하기 ____제어 보드의 종류와 통신 속도 ____온도 제어 ____엔드스탑과 구동 범위 ____스텝 모터 제어하기 ____속도와 가속도 ____LCD ____Core-XY ____델타 봇 PART 03. 3D 프린터 활용하기 Chapter 06. 3D 프린터로 출력하기 __01 출력하기 ____모델 소스 ____슬라이서란? ____주요 슬라이서 설정 ____Cura 다루기 ____LCD 활용하기 ____출력 준비하기 __02 출력 품질 개선하기 ____첫 레이어의 안착 문제 해결하기 ____베드 도포 방식 및 도포재 선택하기 ____출력물 냉각하기 ____필라멘트 선택하기 ____프린터 성능 평가하기 Chapter 07. 3D 프린터 트러블슈팅 __01 점검 사항 ____프린터 유지 보수하기 ____프린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__02 주요 문제와 원인 진단하기 ____기구부 문제 ____엔드스탑과 오토 레벨링 문제 ____온도 제어 문제 ____제어부 문제 ____출력 품질 문제 __03 핵심 원인 분석과 해결 방법 ____슬라이서 ____펌웨어 ____기구부와 스텝 모터 ____제어 보드와 전원 장치 ____압출부 Chapter 08. 3D 프린터 활용하기 __01 프린터 업그레이드하기 ____오토 레벨링 ____멀티 헤드 ____스풀 홀더 ____필라멘트 청소 필터 ____챔버 ____방진 및 방열 ____LED 부착하기 __02 Repetier-Firmware 사용하기 ____Repetier-Fimware Configuration Tool 사용하기 ____General ____Mechanics ____Tools ____Features ____User Interface ____Manual ____Download __03 3D 프린터 다양하게 활용하기 ____실생활 활용 사례 ____인테리어 및 장식 활용 사례 부록 A. 용어 사전 부록 B. 부품 구매 부록 C. 참고 및 인용 자료 3D 프린터 사용자를 위한 단 한 권의 필독서! 이 책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개인 제작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3D 프린터의 기초부터 활용까지를 아우르는 실전 지식을 담고 있어, 3D 프린터를 아직 접하지 않은 입문자에게도, 더 깊이 파고들고 싶은 사용자에게도 훌륭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시작해 보자.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내용 3D 프린터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실전 지식을 기초부터 활용까지, 한 권의 책으로 배운다. 이 책의 특징과 장점 -. 3D 프린터의 기초 지식부터 하드웨어 구조, 프린터 구매 및 조립, 사용법, 소프트웨어, 트러블슈팅(Trouble Shooting, 문제 해결), 활용법 등 3D 프린터를 실제로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담고 있는 입문서이다. -. 3D 프린터 사용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으며,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개별적으로 찾아 헤매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 3D 프린팅 분야에 관심이 있지만 전문 지식이 없거나 막막해서 시도하지 못했던 사람, 또는 입문하려는 사람을 위한 책으로, 책 한 권으로 3D 프린터를 배워 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 3D 프린팅 및 3D 프린터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의 개념을 정리한 용어집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궁금한 용어를 한 눈에 익힐 수 있다.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 3D 프린터에 대해 배워 보고 싶은 일반인(인문학도, 디자이너, 학생 등) -. 3D 프린터 조립이나 사용법에 관심이 있는 메이커 또는 취미공학도 [관련 도서] -. 『아두이노 101』(한빛미디어, 2016) -. 『3D 프린팅을 위한 Sketch Up』(한빛미디어, 2017 출간 예정) -. 『메이커 매뉴얼』(한빛미디어, 2016)3D 프린팅의 세계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 이 책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개인 제작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만약 3D 프린터에 대해 접해 본 적이 없다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읽어보기 바란다. 이 책은 3D 프린팅에 입문하는 어느 누구도 길을 헤매는 일이 없도록 어떠한 사전 지식도 전제하지 않고 쓰여졌다.이미 3D 프린터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키트 조립 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3D 프린터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 3D 프린터를 이미 가지고 있지만 이런저런 문제로 잘 다루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의 중반부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면 3D 프린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실험적인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숙련된 사용자들을 위한 소통과 발전의 장으로서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었으면 한다.책을 읽고 직접 도전해 보면서 즐거운 3D 프린팅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3D 프린터 101> 서문 中
종이의 신 이야기
책읽는수요일 / 오다이라 가즈에 지음, 오근영 옮김, 고바야시 기유우 사진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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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수요일
소설,일반
오다이라 가즈에 지음, 오근영 옮김, 고바야시 기유우 사진
종이와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일본 최고의 종이 장인들과 현재 가장 핫한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특별한 기억이 담긴 종이를 소개한다. 한 가지 일에 평생을 바친 사람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뭉클한 이야기들과, 하나의 물건에 깊은 애정을 갖고 관심과 정성을 기울인 사람들의 각별한 조예(造詣)가 빛난다. 잘 알지 못했던 종이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과 더불어, 잊고 있었던 소중한 기억과 가치들을 되새겨보게 하는 이 책은 종이와 사람 사이의 그 오래된 이야기들이야말로 종이의 미래임을 밝혀 보여준다. <종이의 신 이야기>의 탄생은 저자가 처음 취재를 시작한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0년 전부터 종이 장인들을 취재하며 이를 엮어 그 당시 <종이의 신>을 출간하기도 한 저자는 취재차 만났던 한 디자이너가 그로부터 2년 뒤에 페이퍼 프로덕트 전문 상점을 개업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축하할 겸 그 디자이너를 찾아갔는데, 놀랍게도 저자와의 인터뷰 덕분에 새로운 길을 택할 수 있었다고 고백해왔다. 취재 당시 소개해준 활판인쇄공장이 계기가 되어 상점을 차리게 되었고, 이후 활판인쇄의 매력을 알리는 ‘활판 재생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종이가 맺어준 인연에 감동한 저자는 10년 전에 취재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 종이에 대해 물었고 그 이야기를 이 책, <종이의 신 이야기>로 엮어냈다. 종이와의 인연을 담은 책인 만큼, 앨범지, 미색백상지, 만화용지, 크라프트지 등 다양한 종이로 인쇄하여 보고 만지고 맡는 맛을 더했다.서장을 대신하여 1장 종이의 신 유노키 사미로 인도의 블록프린트 / 파리의 생활이 보이는 종이 기쿠치 아츠키 미나 페르호넨의 특별함 / 종이에 남기는 장인의 흔적 마키노 이사오 바렌과 다리 화구점과 새내기 화가 / 단지 스스로에게 솔직한 게 중요할 뿐 / 놓치는 소재 요코미조 다케시 프린티드 에페메라 / 멸종위기의 종이 히라노 고가 시간과 빛이 퇴적한 종이야말로 매력 / 산야츠 시마 고이치로 한 달 동안 보내지 않은 편지 마스노 묘 자유로운 발상을 위해 / 이 얇은 종이로만 할 수 있는 일 혼죠 나오키 안쓰럽고 덧없는 하시즈메 소 없지만 있다! 가제본, 끝없는 힘 이이다 야스쿠니 베네치아의 제본장인에게 받은 선물 /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붓펜 이노세 아츠코 풀지 못하는 소포 / 옷처럼 종이를 리폼한다 고바야시 기유우 동화의 나라로 가는 이정표 / 여행 오브제 오구치 젠스케 어느 날 아빠의 책상 서랍에 2장 10년 전과 10년 후 모리사키 타다시 10 years ago 너무 깨끗한 우표는 피곤하다 / 디자인의 원점 / 오사카 박람회 입장권 | 10 years after 얀 치홀트의 계보 / 미를 탐구하는 여행의 출발점 / 이르마 붐과의 시간 에토 기미아키 10 years ago 랜드스케이프 프로덕츠의 작품 | 10 years after 명함 변천사 치하루 10 years ago 우편물로 표현되는 미 | 10 years after 침낭맨 편애 우유병 종이 뚜껑 3장 종이를 만나러 간다 동경하던 파란 쇼핑백. 진정한 ‘품위’를 만들어낸 시세이도 파라의 포장 비밀 : 시세이도 파라 활판인쇄 3대째, 오늘도 잉크와 기계와 격투한다 : 기쿠가와(菊川) 인쇄 닥나무를 키워 종이를 뜬다. 자유자재 화지 작가의 아틀리에를 찾아가다 : 모리타 치아키(화지작가) 새로운 종이의 이름과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하는 걸까? 종이 전문상사, 그 대답 : 다케오 창립 이후 자사의 장정에 관한 모든 것을 관리하는 신초샤 장정실의 작업 : 신초샤 저 아름다운 우표는 누가 디자인하는 걸까 : 일본우편 ‘전통 공예품 시리즈’ 4장 종이와 나 부직포 기타조노 가츠에 두 번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쇼핑백 다나카 잇코와 야마나 아야오와 시세이도 서체 서민 규수의 기모노 무늬 맹장지 견본집 악수 대신 명함 유서 깊은 종이제품 전문회사 ‘야마자쿠라’ 피카소가 사랑한 화지 인간문화재가 만드는 에치젠 기즈키보쇼 통제되지 않는 법 캘린더 후기b>‘아날로그의 귀환’의 시대, 종이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책! 디자인, 인쇄, 공예, 편집, 출판 관련자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헌사 종이와 사람 사이의 이야기 - 잊고 있었던 어떤 뭉클함 『종이의 신 이야기』는 종이와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일본 최고의 종이 장인들과 현재 가장 핫한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특별한 기억이 담긴 종이를 소개한다. 한 가지 일에 평생을 바친 사람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뭉클한 이야기들과, 하나의 물건에 깊은 애정을 갖고 관심과 정성을 기울인 사람들의 각별한 조예(造詣)가 빛난다. 잘 알지 못했던 종이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과 더불어, 잊고 있었던 소중한 기억과 가치들을 되새겨보게 하는 이 책은 종이와 사람 사이의 그 오래된 이야기들이야말로 종이의 미래임을 밝혀 보여준다. 당신이 좋아하는 종이를 보여주십시오 - 프린티드 에페메라, 하루살이 인쇄물을 수집하는 사람들 『종이의 신 이야기』의 탄생은 저자가 처음 취재를 시작한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0년 전부터 종이 장인들을 취재하며 이를 엮어 그 당시 『종이의 신』을 출간하기도 한 저자는 취재차 만났던 한 디자이너가 그로부터 2년 뒤에 페이퍼 프로덕트 전문 상점을 개업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축하할 겸 그 디자이너를 찾아갔는데, 놀랍게도 저자와의 인터뷰 덕분에 새로운 길을 택할 수 있었다고 고백해왔다. 취재 당시 소개해준 활판인쇄공장이 계기가 되어 상점을 차리게 되었고, 이후 활판인쇄의 매력을 알리는 ‘활판 재생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종이가 맺어준 인연에 감동한 저자는 10년 전에 취재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 종이에 대해 물었고 그 이야기를 이 책,『종이의 신 이야기』로 엮어냈다. 종이와의 인연을 담은 책인 만큼, 앨범지, 미색백상지, 만화용지, 크라프트지 등 다양한 종이로 인쇄하여 보고 만지고 맡는 맛을 더했다. 그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이 있다. “당신이 좋아하는 종이를 보여주십시오.” 덕분에 책 속엔 펭귄북스의 타이포그래피와 디자인을 혁명한 얀 치홀트 이야기에서부터 피카소가 사랑한 종이, 파리의 한 빵집 바게트 포장지, 베네치아의 제본 장인, 여행의 오브제, 폴라로이드 사진과 붓펜, 스탬프가 찍힌 여권, 가족의 편지, 우표, 활판인쇄 등 종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종이의 매력에 흠뻑 취한 사람에게는 세상 모든 종이가 수집 가능한 대상이다. 성냥갑 라벨, 우유병 뚜껑, 책갈피, 전단, 화장지 등의 포장지 같은, 이른바 쓰고 버리는 인쇄물 종류를 ‘프린티드 에페메라(Printed Ephemera)’라고 한다. 에페메라는 ‘단명한’, ‘쓰고 버리는’이라는 의미. 이 하루살이 인쇄물을 오래전부터 수집해온 여든 살의 아티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그림의 치졸함, 소박함이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요. 디자인이나 이름으로 팔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왠지 ‘아무거나 상관없다’는 여유로움이 느껴져서 끌리는 거지요. 보고 있으면 왠지 편안해집니다. 모던디자인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가진, 이런 미의식이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걸까요.” 그렇게 장인이 되어간다 - 다섯 평 공방에서 바렌을 직접 만들다 창립 이후 장정에 관한 디자인과 관리를 단 한 차례도 외부에 맡긴 적이 없는 출판사 신초샤의 장정실은 지금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조용히 일러준다. 그 밖에도 『종이의 신 이야기』에는 종이와의 인연을 운명으로 삼은 수많은 장인들이 등장한다. “만약 종이의 신이 있다면 나를 이끌어준 거구나, 운명이었구나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오리지널 페이퍼 프로덕트를 판매하는 상점 파피에라보의 대표는 판매용 상품을 고를 때 단순히 팔릴지 안 팔릴지 여부로 판단하지 않는다. 다섯 평 남짓 되는 넓이의 작은 ‘다리 화구점’. 가게 주인 이소 츠토무는 계산대 옆 책상 위에서 손님이 산 제품을 하나하나 포장하며 포장지에 바렌(잉크 등이 종이에 잘 묻어나도록 압력을 가하는 도구)으로 로고를 찍는다. 전에는 화가였고 지금은 자택 공방에서 대나무 껍질과 옻칠, 화지를 이용해 예전 방식 그대로 바렌을 직접 만들고 있다. 감을 발라 햇빛에 말린 화지를 수십 장 덧바르는, 눈앞이 아득해질 정도로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승려이자 정원 디자이너인 마스노 순묘는 작업 거의 마지막까지 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가 가장 아끼는 반투명한 황산지에 콘셉트를 스케치한다. 모든 게 손작업이다. “지금 건축을 하는 사람들은 캐드(CAD) 등 처음부터 컴퓨터를 사용합니다. 컴퓨터는 백분의 일을 순식간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곧은 선도 금방 그리지요. 하지만 그렇게 하다 보면 백분의 일이라는 발상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겹쳐 보며 생각의 흐름을 알 수 있어 값싸고 얇은 비치는 종이를 애용한다는 마스노 순묘, 시간과 빛이 퇴적한 종이야말로 매력이라는, 그래서 디자인이란 세월까지 디자인하는 것이라는 일본 최고의 북디자이너 히라노 고가, 계절별로 패션쇼를 여는 대신 ‘패브릭’(직물)이라는 상품의 콘셉트를 종이에 담아 초대장이나 포스터로 표현,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 어디까지가 잉크의 성질에 의한 영향이고 어디까지가 종이의 성질인지 철저히 검증하며 자신만의 컬러칩을 따로 만드는 아트 디렉터에 이르기까지. 종이의 질감과 냄새, 그리고 그 아득한 시간을 좋아하는 종이 애호가들은 물론 디자인과 인쇄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없이 좋은 책이다. 어쩌면 종이의 미래가 될 종이의 오래된 이야기 - 페이퍼 프로덕트 상점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 하지만 책에 담긴 사연들이 더욱 의미심장한 이유는 이 오래된 종이와 사람 사이의 이야기야말로 종이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픽디자이너 모리사키 타다시는 각국의 옛날 우표를 수집한다. 그는 옛날 사람들의 미적 감각이 지금보다 훨씬 어른스러웠던 것 같다면서, 색깔을 다채롭게 사용하는 요즘과 달리 한 가지 색으로 승부를 건다는 그 점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설명할 여지가 없는 한 가지 색깔이라는 범주에서 얼마나 뛰어난 디자인을 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지요.” 정해진 약속들 중에서 그림, 문자정보를 어떻게 디자인할지, 그는 일본의 옛날 우표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3대째 활판인쇄를 이어가고 있는 기쿠가와 인쇄. “첨단 디지털 세상에서 이런 아날로그적인 분야에서 일을 하리라고는 생각도 해보지 못했다”는, 기쿠가와 인쇄를 현재 이끌고 있는 와타나베 겐은 원래 그래픽디자인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본격적으로 인쇄업에 뛰어든 그는 이웃 장인들의 도움을 받아 활판인쇄기 사용법을 익혔다. 최선의 완성도를 추구하는 그의 작업 방식은 점차 업계에 소문이 퍼져나가 최신의 유행에 민감한 크리에이터나 전시장, 캐논과 같은 대기업으로부터 작업 의뢰가 들어온다. 화지작가 모리타 치아키의 작업은 전통 소재인 화지를 현대의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경우다. 그녀는 아틀리에 앞에다 직접 닥나무를 재배하고, 레이스처럼 얇고 투명한 화지를 제작해 테피스트리나 액세서리를 만든다. 전통의 화지는 용도가 한정된 것이 아쉬워, 몸에 걸치거나 일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액세서리의 소재로 사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일이다. 고전적인 무늬를 넣어 종이를 뜨는 도안을 찾아낸 데서 힌트를 얻은 레이스 화지는 모리타의 대표작이다. 고전적인 레이스를 원형으로 실크스크린 상태의 틀을 만들고 화지를 뜰 때 그 틀을 얹어서 건져낸다. 컵받침이나 스탠드 갓, 식탁 매트 등의 소품에서부터 방을 나누는 칸막이로도 쓸 수 있는 태피스트리 같은 큰 작품도 있다. 디지털 시대 이후 인쇄와 종이책의 종말은 꾸준히 예견되어왔지만, 이 책을 위한 첫 취재가 이뤄졌던 10년 전에도, 그리고 1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종이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종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종이와 함께하고 있고, 더 나아가 많은 것들이 네트워크상에서 부유하고 있는 시대에 종이의 물리적인 실감을 어필하며 그 매력을 퍼뜨리고 있다. 이 책의 시작점이기도 했던 종이 상점 파피에라보 대표의 말은 10년 뒤에도 종이의 미래는 어둡지 않을 것임을 증명한다. “처음에는 손님이 올까 싶어 반신반의했습니다. 실제로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반응이 컸어요. 그때 실감했지요. 종이나 활판인쇄에 끌리는 사람은 그릇이나 옷의 소재에 관심이 높고 나아가서는 생활양식에도 애착을 가진 사람과 교차가 되는구나.” 가끔 만날 기회가 있긴 했지만 이번에 10년 만에 다시 차분히 이야기를 하는 동안 그가 의미심장하게 중얼거렸던 말이 마음에 남았다. “돌이켜 보면 내가 이렇게 파피에라보를 하고 있는 것도, 만약 종이의 신이 있다면 나를 이끌어준 거구나, 운명이었구나 싶습니다.” 상품 선택에 있어서 개점 당시부터 흔들림 없는 하나의 기준이 있다. “팔릴지 안 팔릴지 여부를 판단해서 물건을 구비해놓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인 조화, 파피에라보에 가까이 놓여 있을 때 균형이 깨지는 건 아무리 좋은 종이라도 선택하지 않습니다.” “티백도 성냥도 하나하나에 여행의 추억이 있습니다. 여행의 선물이라고 하면 멋지고 고급스러운 것을 생각하지만 종이는 오래 남고 거기서 기억을 더듬어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티백도 플라스틱 계열의 소재로 만든 게 많아져서 좀 서운해요. 불단에서 성냥을 사용하는 것도 더 이상 보기 힘들고 라이터로 촛불을 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요.” 요코미조 씨가 모으는 건 멸종위기의 물건들뿐이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안타깝다. 티백으로 쓰는 종이의 질이 뭔지 따위는 신경 쓴 적도 없었지만 그런 생활의 사소한 면에 마음을 기울이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매력을 찾는 행위야말로 내 눈에는 너무도 아름답게 보인다.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
스리체어스 / 김보라 (지은이)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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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체어스
소설,일반
김보라 (지은이)
북저널리즘 29권. 소설을 쓰든, 영화를 찍든, 콘텐츠를 만들든 창작에는 지난한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다.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지 가늠하기 힘들며, 보장된 것 없는 가운데 불확실한 시간을 헤쳐 나가는 이들은 창의 노동자다.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은 대표적인 창의 노동자, 영화감독 지망생들을 심층 인터뷰해 창조적 작업을 위해 거치는 과정을 살핀다. 누군가는 주구장창 책과 영화를 감상하고, 누군가는 하루 종일 '멍 때리며' 작품을 쓴다. 저자는 이들의 비생산적인 시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읽는다. 이러한 과정 없이는 창작물의 생산도 없다. 끊임없이 생산성을 외치는 사회에서 창의 노동자의 일은 인정받기 힘들다. 결과를 내기까지 투입되는 노력은 그동안 평가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각자도생하고 있는 지망생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을 재평가한다.프롤로그 ; 감독 이전에 지망생이 있었다 1 _ 지망생 1인칭 주인공 시점 무엇도 담보되지 않는 직업 백수는 아닙니다만 2 _ 누가 더 불안한가 불안정성과의 결별 먹고사는 문제와 자기 자신 불안은 디폴트 값, 그 속에서 찾은 편안함 왜 하고 싶은 걸 안 하고 살아요? 3 _ 보이지 않는 일 지망생의 삶 작가의 조건 ;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 감독의 조건 ; 기업가와 예술가 사이에서 4 _ 지속할 수 있는 힘 착취당하지 않는 열정 열정의 또 다른 이름, 의지 불규칙한 삶에는 철두철미한 자세가 필요하다 작업의 규칙 등을 맞댄 동지들 에필로그 ; 푸른 불꽃이 더 뜨겁다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무언가가 되지 않더라도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은 ‘영화란 지루한 부분이 커트된 인생’이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인생은 영화가 아니다. 우리의 삶은 대부분 지루하고 단조로운 나날의 연속이다. 영화를 만드는 이들의 삶 또한 영화 같지 않다. 영화감독 지망생들은 통상 10년에 가까운 기간을 지망생 신분으로 살아야 한다. 끊임없이 생산성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이들은 백수로 폄하되거나 꿈에 저당 잡힌 순진한 예술가로 그려진다. 하지만 이러한 시선은 그들의 선택, 삶, 원동력 중 어느 하나도 설명하지 못한다. 저자는 ‘지망생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그들이 어떤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닥치는 대로 책과 영화를 보고, 시나리오 구상을 위해 ‘멍 때리는’ 모습은 비생산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없이는 창작물의 생산도 없다. 글을 쓰든, 영상을 찍든, 콘텐츠를 만들든 창작의 본질은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 이에게 추천한다.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을 재평가한다. --- 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지망생들의 노동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비단 영화감독 지망생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무엇인가가 되기 위해 꿈꾸는 이 세상 모든 청년들의 이야기다.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기대를 받는 한국의 창의 산업, 그 이면에는 불안정성이 극대화된 창의 노동의 장이 존재한다. 세상에 없는 거 하나 만들어 놓고 그런 거에 작게나마 보람 느낄 수 있고, 그래서 인생이 뭔지, 왜 외로운 지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으면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해요. 그렇게 꽂혀서 사는 거죠. 액세서리일지도 모르는 다른 것들 때문에 사는 시늉을 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아요.
2020 하반기 NCS 예금보험공사 직업기초능력평가
서원각 / 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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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각
소설,일반
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2020년 하반기 예금보험공사 금융일반/금융통계/회수조사/IT 분야 신입직원 채용을 위한 직업기초능력, 인성검사, 면접을 한 권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본서이다.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3개 영역의 NCS 핵심이론 및 대표유형을 수록하여 빠르게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영역별 출제 내용 및 출제 유형을 알 수 있으며, 영역별로 엄선된 출제예상문제를 다양한 난도로 수록하여 필기시험에 충분한 준비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인성검사 대비 실전 인성검사 및 실제 예금보험공사의 면접시험에서 출제되었던 면접기출을 수록하여 필기시험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PARTⅠ. 예금보험공사 소개 01. 기업소개 및 채용안내 02. 관련기사 PARTⅡ. NCS 핵심이론 및 대표유형 01. NCS 핵심이론 02. NCS 대표유형 PARTⅢ. NCS 예상문제 01. 의사소통능력 02. 문제해결능력 03. 정보능력 PARTⅣ. 인성검사 01. 인성검사의 개요 02. 실전 인성검사 PARTⅤ. NCS 면접 01. 면접의 기본 02. 면접기출 PARTⅥ. NCS 정답 및 해설 01. NCS 대표유형 정답해설 02. NCS 예상문제 정답해설예금보험공사 금융일반/금융통계/회수조사/IT 분야 신입직원 대비 GUIDE : 예금보험공사 소개 및 시험안내 SUMMARY : NCS 직업기초능력 핵심이론정리 CHECK : 직업기초능력평가 대표유형 분석 ITEM POOL : 영역별 출제예상문제 PLUS : 인성검사 및 예금보험공사 면접기출 ▶ 도서상세설명 본서는 2020년 하반기 예금보험공사 금융일반/금융통계/회수조사/IT 분야 신입직원 채용을 위한 직업기초능력, 인성검사, 면접을 한 권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본서이다.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정보능력 3개 영역의 NCS 핵심이론 및 대표유형을 수록하여 빠르게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영역별 출제 내용 및 출제 유형을 알 수 있으며, 영역별로 엄선된 출제예상문제를 다양한 난도로 수록하여 필기시험에 충분한 준비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인성검사 대비 실전 인성검사 및 실제 예금보험공사의 면접시험에서 출제되었던 면접기출을 수록하여 필기시험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랑이라 하겠습니다 2
시사랑음악사랑(시음사) / 박외도 (지은이)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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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음악사랑(시음사)
소설,일반
박외도 (지은이)
새생명, 행복한 시작
북코리아(선학사) / 노르베르트 허쉬코비츠 & 엘리노어 채프먼 허쉬코비츠 지음, 조은경.이충현 옮김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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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리아(선학사)
임신,태교
노르베르트 허쉬코비츠 & 엘리노어 채프먼 허쉬코비츠 지음, 조은경.이충현 옮김
제1부 준비 01. 자궁 속 생명 뇌는 일을 시작하면서 형성된다 첫 움직임 주변을 느끼기: 촉각 엄마 목소리 들리니? 시각의 발달 저녁으로 뭘 먹을까? 태교는? 태아기의 자극은? 엄마의 스트레스는 아기에게 영향을 줄까? 개성의 징주 나갈 준비 생각해 볼 질문들 02. 신생아 뇌간의 중요한 순간 중요한 순서대로 신생아의 감각 근육의 움직임 개인별 신경계 배울 준비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 조산아 생각해 볼 질문들 제2부 생후 1년 에밀리를 위한 촛불 한 개 03. 시작 줄어드는 울음과 보챔 자장자장 우리 아기 반가운 위안 첫 병원 방문 아이들은 천차만별! 기질을 알 수 있는 초기 징후들 기질과 육아 생각해 볼 질문들 04. 탐색 새로운 인상들로 가득한 세상 아기가 갑니다. 길을 비켜주세요! 이리저리로 기억과 학습 두려움의 출현 생각해 볼 질문들 05. 위안과 의사소통 가사 없는 노래 소리에서 말까지 생각해 볼 질문들 제3부 생후 2년 에밀리를 위한 촛불 두 개 06. 발견 돌아다니기와 들어가기 언어 폭발 놀이 생각해 볼 질문들 07. 나와 너 나! 타인의 생각과 느낌 옳고 그름에 대해 눈뜨기 반구 간의 연결 걸음마 단계의 아이들과 기질 생각해 볼 질문들 제4부 생후 3년에서 6년까지 에밀리를 위한 촛불 여섯 개 08. 자신감 운동성과 민첩성
창의적 토론과 전시법
아트하우스 / 김낙권 외 지음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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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하우스
소설,일반
김낙권 외 지음
나쁜 토론 문화를 타파하고 바람직한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토론문화를 정착하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의 토대 위에서 창의성의 싹을 키우는 토양을 만들고 훈련하는 방법을 위시하여 이를 담아 전시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기획자가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창조사회로 패러다임 전환과 더불어 빠른 변화에 생존을 위해 창의적 역량 키워 나가야 위한 창의교육지도사 과정의 지침서이다.[서문 | Prologue] /4p Chapter1.토론의 이해와 교수-학습 9p 1. 토론과 토의의 이해_11p 2. 토론 방법_29p 3. 토론 교수-학습법_41p 4. 토론 교수-학습 모형_47p Chapter 2.토론·토의 논제와 유형 53p 1. 토론의 논제_55p 2. 토론·토의 유형_65p Chapter 3.토론의 참여와 평가 89p 1. 토론의 참여와 자세_91p 2. 토론의 참여와 평가_95p Chapter 4.전시의 개념과 유형 99p 1. 전시의 정의와 개념_101p 2. 국내외 전시회_109p 3. 전시 종류와 유형_114p Chapter5.전시 공간요소와 기획 123p 1. 전시 공간요소_125p 2. 창의적 전시 기획_148p창의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성이 있어야 하며 창의적 사고는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인식과 발견에서 문제해결을 도출하는 과정이며 회의, 토의, 토론이 가지는 유용성과 토론 환경, 기술적, 제도적, 인적 문제, 토론문화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검토 해 볼 필요가 있다. 잘못된 토론 문화는 그 폐해가 심각할 수 있으며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므로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할 때 토론 문화는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서는 나쁜 토론 문화를 타파하고 바람직한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토론문화를 정착하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의 토대 위에서 창의성의 싹을 키우는 토양을 만들고 훈련하는 방법을 위시하여 이를 담아 전시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기획자가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창조사회로 패러다임 전환과 더불어 빠른 변화에 생존을 위해 창의적 역량 키워 나가야 위한 창의교육지도사 과정의 지침서이다. [출판사 서평]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이고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지식 인력이 최대의 자산으로 그런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국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창의·창조의 시대이며 개성이 없는 판에 박힌 소극적 활동을 던져버려야 하는 시대이다. 지식과 정보의 단순한 학습과 적용이 아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유용한 산출물을 창출해 내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창의적 토론과 이를 구체적으로 전개시키는 전시법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지닌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회의, 토의, 토론, 대담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사용하고 있다. 일상적인 안건이나 특별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서 그러한 방법들을 실생활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국회, 기업, 공공기관, 정부부처, 텔레비전 등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회의, 토의, 토론을 실시하고 있다. 수도 없이 많은 회의, 토의, 토론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며 회의, 토의, 토론 가지는 유용성에 대해서 한번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토론 환경, 기술적, 제도적, 인적 문제, 토론문화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검토 해 볼 필요가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창의적 사고를 증진하기 위해 철지난 청사진과 계획도를 갖고 확성기 앞에서 목청을 높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체계적 접근과 생활 속에서 관찰하고, 상상하고, 유추하고 경험 학습이 습관화 되어 있어야 한다. 창의적 사고를 위한 땀방울이 우리 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때 그것이 자양분이 되어 창의적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력이 증진될 수 있으며 토론과 전시는 중요한 요소이다. 창의적인 교육에는 예민한 관찰력과 풍부한 지식, 기억력, 끈기, 추리력, 정신 집중력, 의사 전달력, 많은 호기심, 사물에 대한 의문력, 조리 있게 생각 할 수 있는 융통성이나 독창성이 있어야 하는데 본서를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창조사회로 패러다임 전환과 더불어 빠른 변화에 생존을 위해 창의적 역량 키워 나가야 하며 본서는 이러한 시대적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창의교육의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시작한 불은 책으로 꺼야 한다
생각의힘 / 박지훈 (지은이)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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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힘
소설,일반
박지훈 (지은이)
책 읽는 일이 곧 밥벌이였던 저자 박지훈이 “책에 포위됐던, 때론 포박당했던” 시절을 더듬어 회상하는 독서 에세이 《책에서 시작한 불은 책으로 꺼야 한다》를 선보인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일간지 출판 담당 기자의 일상을 생생히 보여주고, 사물사물 눈에 밟히는 문장들도 함께 전한다. 총 34개의 꼭지에서 문학부터 사회과학, 경제경영, 철학, 역사, 과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알록달록 다채로운 책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 책은 매주 수백 권의 책을 마주하던 출판 담당 기자의 첫 에세이인 동시에, 책과 삶이 서로를 비추며 남긴 독서 기록이자, 세상 모든 책을 향한 절절한 연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책에서 건져 올린 위로와 뜨끈한 사유의 불씨를 독자와 나누며 책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건넨다. 책에서 시작된 불을 책으로 끄며 살아온 독서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책머리에 1부 독서에도 길이 있다면 ―이동진의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그때 그 불빛은 어디로 갔을까 ―트린 주안 투안의 《마우나케아의 어떤 밤》 고래가 삼킨 시간 속에서 우리는 ―수전 올리언의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김연수의 《7번국도 Revisited》 작별 인사를 할 리는 없겠지만 ―프란스 드 발의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빛을 향하는 책 ―호프 자런의 《랩 걸》 완벽하진 않더라도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면 ―은유의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사랑할 순 없지만 사랑해야 하는 ―이승우의 《사랑의 생애》 고양이가 되지 못해 미안해 ―진고로호의 《엄마가 물고기를 낳았어》 굿나잇, 에브리바디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그래봤자 일, 그래도 일 ―김호의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음악이 흐른 자리는 마르지 않는다 ―존 파웰의 《우리가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 남의 돈 벌기가 어디 쉬운가 ―한승태의 《퀴닝》 그는 갈매나무가 되었을까 ―안도현의 《백석 평전》 좋은 질문엔 답이 없다 ―아리사 H. 오의 《왜 그 아이들은 한국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나》 나를 키운 엄마의 밥상, 세상의 음식 ―윤대녕의 《칼과 입술》 이름이라는 사랑의 뿌리 ―줌파 라히리의 《이름 뒤에 숨은 사랑》 2부 동그라미 공동체를 향해서 ―아누 파르타넨의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우리 없이 우리에 관하여 말하지 말라 ―피터 카타파노・로즈마리 갈런드-톰슨의 《우리에 관하여》 2,500만 년이 흘러 다시 만난다면 ―이낙원의 《우리는 영원하지 않아서》 호모 사피엔스의 거울엔 항상 전쟁의 얼굴이 ―김동춘의 《전쟁과 사회》 존엄하게, 합리적 불일치를 향해 ―아비지트 배너지・에스테르 뒤플로의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오은영이 될 수 없는 부모들에게 ―주디스 리치 해리스의 《양육가설》 언어를 불순하게, 개인을 위대하게 ―고종석의 《감염된 언어》 내 안에 새로운 사회가 있는가 ―김규항의 《자본주의 세미나》 대한민국 부동산 판타지의 시작 ―한종수・강희용의 《강남의 탄생》 민주주의의 꽃을 꺾는 상상 ―토드 로즈의 《집단 착각》 차가운 온정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윌리엄 맥어스킬의 《냉정한 이타주의자》 사랑의 완성이 결혼인 것만은 아니겠지만 ―옥혜숙・이상헌의 《우린 열한 살에 만났다》 밤이 와도 종이 울려도 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보이지 않더라도 들릴 수 있게, 느낄 수 있게 ―김승섭의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그러니 우린 손을 잡아야 해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 ―문미순의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영원한 이별이 사라진다면 ―미치오 카쿠의 《인류의 미래》 누구나 시작은 잿더미에서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 주 출판 담당 기자의 첫 독서 에세이 “세상엔 좋은 책이 너무 많다.” 독서가 곧 밥벌이였던 사람이 있다. 20년 가까이 이어온 기자 생활 가운데, 문화부에서 출판 분야를 담당한 때를 가장 행복했던 시기로 꼽는 박지훈이 “책에 포위됐던, 때론 포박당했던” 시절을 더듬어 회상하는 독서 에세이 《책에서 시작한 불은 책으로 꺼야 한다》를 선보인다. 숱한 문장들을 눈과 마음에 이고 지고 살아온 저자가 이제껏 마주한 책 세계를 한 권에 담았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일간지 출판 담당 기자의 일상을 생생히 보여주고, 사물사물 눈에 밟히는 문장들도 함께 전한다. 신문기자로서 박지훈의 눈은 매섭고도 살뜰하게 세상 구석구석을 향하는데, 그때마다 그의 “마음을 휘감았던” 책 속 문장들이 경이로운 힘을 발휘한다. 책을 읽는 우리 또한 그 힘에 이끌려, 발 디딘 땅에서 한 뼘 벗어나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더 큰 세계’를 꿈꾸게 된다. 시종일관 찬찬하면서도 뚝심 있게 아름다운 그의 글은 여러 대목에서 독자를 멈추어 서게 한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예상치 아니한 온기와 객쩍음과 다정한 믿음을 건넨다. 그리하여 책 속 문장은 그 안에 머물지 않고 종내 독자의 일상과 연결된다. 가까워지고, 커다래지고, 어떤 마음을 주고받는다. “책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기꺼이 손에 들 책이 출간되었다. 일렁이는 세상 속에서 붙잡아온 아른거리는 문장들이 독자들을 찾는다. 출판 기자로 일한 경험이 내게 어떤 유산을 남겼노라고 자신 있게 내세울 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내게도 지성이라는 게 있다면 거기에 엷은 무늬를 새겼을 거라고 막연히 짐작할 뿐이다. 하지만 확실한 게 있다면 그 시절을 통과하면서 내가 책을 더 사랑하게 됐다는 점이다.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는 일이 습관이 되었다고나 할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새삼 깨닫는 게 있다. 세상엔 좋은 책이 너무 많다. 그래서인지 언젠가부터 책을 읽을 때마다 야릇한 조바심을 느끼곤 한다. A라는 책을 읽으면서 B라는 책이 보고 싶어 마음이 바빠지고, 어느 순간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C라는 책을 장바구니에 담는 식으로. 아무튼 나는 내 이런 습관이 참 마음에 든다. _21쪽 ‘직업’에서 ‘삶의 방식’으로, 눈도 마음도 동하게 하는 단 한 권을 찾아서 출판 담당 기자로 일하던 시절, 저자의 일상을 복기하자면 이렇다. 한 주에 문화부 사무실 책상에 쏟아지던 신간은 200권 안팎이었다. 그는 이를 “성경 속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으로 가다가 받아먹었다는 하늘에서 떨어진 만나”(15쪽)에 비유한다. 신간이 가득 담겨 불룩해진 에코백을 들고 집으로 향하던 퇴근길에는 묘한 포만감을 느꼈지만, 머지않아 깊은 숙고의 시간에 잠긴다. 총 2개 면에 ‘금주의 책’으로 비중 있게 소개할 수 있는 책은 많아야 서너 권에 불과했던 까닭이다. 저자는 “시의성과 깊이, 저자의 이름값과 출판 시장에서 가지는 의미 등을 두루 살펴 ‘결선’에 오를 책을 선별”했다. 그러고 나면 주마간산 수준으로 책들을 훑어본 뒤, ‘최종작’을 선정해 읽고 읽고 또 읽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문학으로 기운 독서 취향을 가졌던 저자에게 이 모든 일은 처음에는 그저 ‘직업’이었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 열독만이 내가 지켜야 할 직업윤리였다”(16쪽)고 말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삶의 방식’이 되었다는 고백이 뒤를 잇는다. 《랩 걸》의 호프 자런이 “우주의 비밀을 움켜쥐고 푸른 새벽을 맞았을 때 느낀 감흥”은 영영 마주하지 못할지언정, 그의 마음을 호리고 또 홀리는 책과 만나는 순간이 무시로 찾아왔고 그때마다 일의 기쁨이 배가되었다. 물론 세상 모든 직업인이 그러하듯, 고뇌와 좌절 또한 툭하면 문을 두드렸다. 그는 “솔직히 말해 요즘 세상에 일간지 서평 코너를 찾아 읽는 독자가 얼마나 되겠는가”(17쪽)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좋은 책과 만났을 때 용솟음치는 환희가 훨씬 더 컸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매주 쏟아지는 온갖 장르의 신간을 아주 빨리, 출판사들이 동봉한 살뜰한 보도자료와 함께, 심지어 공짜로 받아보는 이는 많지 않다. 사무실에 쌓이는 신간들을 통해 나는 매번 저자들이 벌인 고군분투의 흔적을 발견하곤 했다. 크고 작은 흠집이 있더라도, 그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모든 책엔 하나같이 저자의 노고와 진심이 총총히 박혀 있었다. 그것들은 어딘가를 향해 끝없이 자맥질하다가 최후에 터지는 해녀들의 숨비소리 같았다. _66쪽 책에서 시작된 불을 책으로 끄며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 독자보다 먼저 원고를 읽고 추천사를 쓴 《공부의 위로》의 저자 곽아람의 말마따나, 이 책은 “교양서 독자들에겐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만족감을, 문학 독자들에겐 서사와 문장을 즐기는 기쁨을” 안긴다. 직장인으로서 품은 고민은 〈그래봤자 일, 그래도 일〉〈동그라미 공동체를 향해서〉 등에서 풀어냈고, 언론인으로서의 경험은 〈우리 없이 우리에 관하여 말라지 말라〉〈호모 사피엔스의 거울엔 항상 전쟁의 얼굴이〉 등에 여과 없이 녹여냈다. 부모가 되어 비로소 알게 된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 관해서는 〈고양이가 되지 못해 미안해〉〈나를 키운 엄마의 밥상, 세상의 음식〉 등에서 논한다. 총 34개의 꼭지에서 문학부터 사회과학, 경제경영, 철학, 역사, 과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알록달록 다채로운 책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적재적소에 따라붙는 ‘꼬리 잇는 책’들이다. 저자는 한 꼭지 안에서 한 권의 주제 책을 선정해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한때 다독을 넘어 닥치는 대로 책을 읽는 남독의 수준까지 간 적이 있다”(335쪽)는 말을 방증이라도 하듯 한 책에서 다른 책으로 절묘하게 꼬리를 잇는다. 마치 “네가 이 책을 재미나게 읽었다면, 이 책 또한 마음에 꼭 들 것이다” 말하며 제목도 저자도 몰랐던, 그러나 이상하게 낯설거나 성기지 않은 책을 가슴팍에 폭 안겨주는 것만 같다.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충실한 안내자를 따라가며 독자들의 책장과 장바구니는 한층 풍성하고 다양해질 것이다. 이 책은 매주 수백 권의 책을 마주하던 출판 담당 기자의 첫 에세이인 동시에, 책과 삶이 서로를 비추며 남긴 독서 기록이자, 세상 모든 책을 향한 가슴 절절한 연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책에서 건져 올린 위로와 뜨끈한 사유의 불씨를 독자와 나누며 책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건넨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펼치는 순간 불이 붙어 읽어나가는 동안 재가 되어버리는 책”을 만난 경험이 있으리라. 저자는 바로 이 타오르고 사라져도 다시 시작되는 독서의 이야기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펼치는 순간 불이 붙어 읽어나가는 동안 재가 되어버리는 책, 그런 작품을 만난다면 그다음 이어질 일은 뻔하다. 대형 산불이 나면 불로 불을 끄는 맞불의 방화선(防火線)을 구축해야 하는 것처럼 책에서 시작한 불은 책으로 꺼야 한다. _336쪽 출판 담당 기자로 일한 시기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였다. 출판 기자는 매주 나오는 신간 가운데 ‘금주의 책’이겠거니 싶은 작품들을 골라 독자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는데, 처음 몇 달은 그야말로 좌충우돌이었다. 아무리 꼼꼼히 읽어도 그 내용을 요약하는 일은 버겁기만 했고, 여기에 뾰족한 논평을 보태는 일은 언감생심일 때가 많았다. 그 시절 내가 쓴 서평을 찾아 읽는다면 문장 곳곳에 묻어나는 진한 구상유취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매일같이 능력치의 바닥이 어디인지 확인하던 시절이었지만 그때의 일은 내게 엄청난 즐거움을 주었다.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직장 생활의 열반, 그 자체를 경험했다고나 할까. 독서가 곧 밥벌이가 된 희귀한 경험을 한다는 것이 주는 만족감도 컸다. 대학에 진학해 마음 둘 곳이 없던 내가 밤낮으로 머문 곳은 학교의 도서관이었다. 제대로 된 도서관 하나 없던 지방에서 상경한 내게 그곳은 광활한 별천지였다. 제 몸의 상처를 할짝할짝 핥는 짐승처럼 도서관 구석진 자리에서 야금야금 책을 읽었다. 제페토 할아버지를 찾아 고래의 뱃속으로 들어간 피노키오의 심정으로 책의 동굴 속을 헤매면서 내게 간절할 수밖에 없는 무언가를 찾았던 것 같다. 그 시절 도서관은 세상에서 가장 아늑한 나만의 요새였다. 미국 <뉴요커> 전속 작가 수전 올리언의 논픽션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에 적힌 다음과 같은 대목처럼 말이다.
환경 위기의 진실
에코리브르 / 잭 M. 홀랜더 지음, 박석순 옮김 /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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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브르
소설,일반
잭 M. 홀랜더 지음, 박석순 옮김
환경 오염과 파괴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짚은 책. 지은이는 환경 오염의 주범은 빈곤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책은 지은이가 빈곤이 환경 오염의 모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 이유와 그 탐구 과정을 정리했다. 또한 지은이는 환경낙관론에 대한 신념을 비관주의와 비교하여 설명했다. 이밖에도 인구문제, 식량문제, 수산자원, 지구온난화, 물 부족, 대기 오염, 화석연료, 태양에너지, 원자력 발전, 교통문제, 생물 멸종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환경에 대한 낙관적 입장에서 다루었다.머리말 서문: 환경비관론의 위기 1. 빈부의 두 세계 2. 인구 문제 3. 식량 문제 4. 수산 자원 5. 지구 온난화 6. 물 부족 7. 대기오염 8. 화석연료 9. 태양 에너지 10. 원자력 발전 11. 교통 문제 12. 생물 멸종 13. 우리의 선택 옮긴이의 글 주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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