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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잽이
세계사 / 정진혁 지음 / 2010.08.17
7,000원 ⟶ 6,300원(10% off)

세계사소설,일반정진혁 지음
'세계사 시인선' 147권. 2003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으로 등단한 정진혁 시인의 첫 번째 시집으로, 제1회 구상문학상 신인상 수상 작품집이다. 이번 시집의 대표적인 풍경은 '궁핍하고 지난한 가족사의 풍경'.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가족의 궁핍과 죽음의 이중주를 노래한다. 총 3부로 구성되었다.1부 여인 시간은 사람을 먹고 자란다 연탄 미끄러운 날 터널 추락 매달리기 망원렌즈만 달린 사진기가 있다 그리움은 발등을 찍는다 사연 손올 씻는다 무화과 그대 곁에 가는 길 들리지 두고 온 것이 있다 눈을 쓸며 너 걸렸지? 감꽃 진 뒤 아버지와 자전거 1 2부 간잽이 8월의 밥그릇 미역귀 자월도 가는 길 옆 소주 반 병 소래포구 철길에 앉은 조새 상갓집에 벗어논 양말 사막에서 살아남기 부풀어 오르지 않는다 뒷고기 대리운전 닭발 낚시 구토 겨우살이 3부 복사하기 거리에서 먼지를 털며 고치는 가볍다 나를 기다린다 어딘가 닿아서 배추밭에 앉아 우울한 염소 모르는 일들 바늘쌈지 인연 질문 동인천 지하상가 레몬 마켓 덫칠 구두 소리 해설“결핍과 고통에 맞서는 시간의 힘” 정진혁의 첫 번째 시집 『간잽이』가 발간되었다. 2003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은 시집 『간잽이』로 제1회 구상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가족의 궁핍과 죽음의 이중주, 그것이 이번 시집의 정서를 촉발시키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집에 수록되어 있는 시편들 속에서 미학적으로 세련된 시편들은 바로 이러한 정서를 자연의 사물과 교감시킨 것들이다. 이번 첫 시집에서 시인이 그리는 대표적인 풍경은 ‘궁핍하고 지난한 가족사의 풍경’이다. “한전 수금사원”인 아버지가 이끌어가는 궁핍한 일상은 “변두리 동네”, “비탈길”, “터널” 같은 공간을 배경으로 시집 속의 현실을 가득 채운다. 이러한 남루함에 “작은 누나의 죽음”은 신산함을 덧씌운다. 시인은 1부의 작품들, 특히 「무화과」 에서 숨어 있는 무화과 꽃의 모양을 통해 누나의 신산한 삶과 죽음의 속성을 찾아낸다. 무화과(無花果)는 그 명칭 그대로 꽃이 피지 않는 것처럼 보일 뿐 실제로는 꽃이 피는 식물이다. 시인은 무화과 꽃의 속성과 누님의 존재를 “숨죽여”라는 어휘의 질감에 버무려내며 누나의 비극적인 생애를 끌어안는다. “아름다운 봄날/누나는 무화과처럼 속으로 속으로/숨죽여/핀다”는 표현이 그러한 마음을 암시하고 있다. “삶의 현실을 내성화하는 시간” 결국 시인이 그린 ‘궁핍하고 지난한 가족사’의 아픔을 이겨내도록 해주는 요소는 바로 “시간”이다. 삶의 현실을 내성화하는 시간성, 감추어진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시간성의 역할이 그의 시 세계를 인도하기에 가난과 고통은 삶의 회부 현실에서 확인되고 극복되어할 문제로 처리되기보다 내면의 문제로 자리를 옮겨 앉는다. 이렇듯 시인은 시간성을 매개로 가족사의 궁핍과 고통을 내성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내성화의 방편으로는 “견디는” 마음가짐과 “그리움”, 이 두 가지가 있다. “견디는” 마음가짐과 “그리움”을 잇는 역할을 하는 자연의 속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승하는 자연의 사물들, 바로 그것들이 추락하는 현실의 삶을 견딜 만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두고 온 것이 있다」의 화자는 수직으로 상승하는 자연의 사물에서 그리움을 발견하고 위안을 얻는다. 내 황량한 마음에 꽃잎 비추는 날 / 다시 갈 수 없는 먼 곳에다 / 두고 온 것이 있다 누나는 생의 끝을 말아 쥐고 갔다 / 꽃잎의 문을 열고 가는 누나를 바라보기만 했던 / 지워지지 않는 꽃밭 매콤한 향이 눈가를 흐리게 하는 / 한련화 꽃잎에는 누나의 옷자락이 있다 두고 온 그녀를 꽃잎 속에서 꺼냈다 그녀의 손길과 두고 온 시간이 빼곡이 들어차 수놓은 / 그리움의 잎맥 뺨을 흐르며 무늬가 내게로 왔다 ― 「두고 온 것이 있다」 부분. “꽃잎의 문을 열고 가는 누나”라는 표현에서 자연의 사물은 죽음의 세계를 열어보인다. 여기서 화자는 “두고 온 그녀를 꽃잎 속에서 꺼냈다”라고 토로한다. 바로 “그녀의 손길과 두고 온 시간이 빼곡이 들어차 수놓은/그리움의 잎맥”이라는 표현을 통해 그리움이 집적된 시간의 속성은 죽음의 세계로부터 누나를 벗어나게 해주었던 것이다. 이렇게 한련화의 꽃잎은 그리움의 시간성을 열어 보이며, 꽃잎 밖에서 흐르는 현실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게 만들고 화자의 마음을 치유한다. “궁핍과 상실을 그려내는 건강한 서정” 정진혁의 이번 시집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마음은 이렇듯 현실의 궁핍과 지난함을 견디고 지우는 그리움의 시간적 속성만 보여주지는 않는다.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자연 그 자체의 싱싱한 활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묘파해내고 있다.
유럽 2
애플미디어(곽영완) / 브랜든 심스 (지은이), 곽영완 (옮긴이) /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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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미디어(곽영완)소설,일반브랜든 심스 (지은이), 곽영완 (옮긴이)
우리나라의 불교문화유산 베스트 27 (한글 + 영문판)
탑메이드북 / 박재호 지음, 김은주 옮김 / 2015.06.20
15,000원 ⟶ 13,500원(10% off)

탑메이드북소설,일반박재호 지음, 김은주 옮김
역사 탐방 시리즈 1권. 이 책은 산사의 불교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여기에 소개한 사찰들은 특별한 순서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소개하였다. 그리고 소개되지 않은 산사 중에 더 아름답고 소중한 사찰들이 많이 있음을 분명히 밝혀 둔다. 단지 저자의 마음이 유난히 닿은 곳에 대해 서술되었을 뿐이다. 소개된 산사들은 아직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 PART 01 우리나라의 불교 01 전통과 자연의 만남, 산사 02 금당에는 어떤 부처님 03 불교의 전래 04 부처님의 생애 05 석탑 06 승탑 PART 02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사 01 부석사 02 화엄사 03 쌍계사 04 송광사 05 선암사 06 금산사 07 수덕사 08 조계사 09 월정사 10 상원사 11 해인사 12 통도사 13 봉은사 14 용주사 15 동화사 16 법주사 17 대흥사 18 운문사 19 전등사 20 흥국사 21 직지사 영문 PART 01 Korean Buddhism 01 Where Tradition Meets Nature ? the Temple 02 What Buddha is in Geumdang? 03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04 Buddha’s Life 05 Stone Pagoda 06 Stupa PART 02 Korean Beautiful temples 01 Buseoksa Temple 02 Hwaeomsa Temple 03 Ssanggyesa Temple 04 Songgwangsa Temple 05 Seonamsa Temple 06 Geumsansa Temple 07 Sudeoksa Temple 08 Jogyesa Temple 09 Woljeongsa Temple 10 Sangwonsa Temple 11 Haeinsa Temple 12 Tongdosa Temple 13 Bongeunsa Temple
첫 키스의 흔적
신영미디어 / 애비 그린 지음, 정성희 옮김 / 2017.11.10
5,200원 ⟶ 4,680원(10% off)

신영미디어소설,일반애비 그린 지음, 정성희 옮김
애비 그린의 할리퀸 로맨스 소설. 과거 자신의 저택에서 일하던 메이드 트리니티가 이복동생과 결혼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크루즈. 그 이유인즉 그녀가 피고용인에게 절대 손대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게 할 만큼 크루즈를 흔든 여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생의 목숨을 앗아 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트리니티는 조카들의 법적 후견인으로 지정된다. 이에 크루즈는 조카들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그녀에게 무시 못 할 제안을 하는데….그녀는 두 형제를 유혹한 요부인가? 과거 자신의 저택에서 일하던 메이드 트리니티가 이복동생과 결혼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크루즈. 그 이유인즉 그녀가 피고용인에게 절대 손대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게 할 만큼 크루즈를 흔든 여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생의 목숨을 앗아 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트리니티는 조카들의 법적 후견인으로 지정된다. 이에 크루즈는 조카들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그녀에게 무시 못 할 제안을 하는데…. 결혼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오“방금 결혼이라고 했어요?”“그렇소.”트리니티는 팔짱 낀 팔에 힘을 잔뜩 주었다.“그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 봐요.” 크루즈가 그녀를 향해 걸어왔다.“법정으로 가도 내가 이길 것은 분명하지만, 동생의 미망인을 상대로 소송을 해서 쓸데없이 매스컴의 관심을 불러오고 싶지는 않소. 보아하니 조카들도 당신에게 무척 애착을 느끼고 있고.”“물론이죠. 그 애들이 한 살 때부터 엄마로 알아 온 유일한 사람이니까요.”트리니티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왜 결혼이란 말을 꺼내는 거죠?”“당신은 내 조카들의 법적 후견인이지만, 난 당신이 그 권리를 이용해서 엉뚱한 짓을 하지 않으리란 믿음이 없소. 하지만 우리가 결혼하면 나 역시 그 애들의 법적 후견인이 되는 거고, 따라서 난 그 애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기필코 후견인이 되어야겠소.”“내가 그 계획에 동의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미친 거예요.”
을들의 당나귀 귀 2
후마니타스 / 손희정, 장영은, 김혼비, 전고운, 이경미, 김일란, 윤가은, 배윤민정, 은하선, 허윤, 김현미 (지은이), 한국여성노동자회, 손희정 (기획) / 2022.03.08
18,000원 ⟶ 16,200원(10% off)

후마니타스소설,일반손희정, 장영은, 김혼비, 전고운, 이경미, 김일란, 윤가은, 배윤민정, 은하선, 허윤, 김현미 (지은이), 한국여성노동자회, 손희정 (기획)
<을들의 당나귀 귀>는 한국여성노동자회가 기획하고 임윤옥, 김지혜 활동가와 페미니스트 문화비평가 손희정이 여러 게스트들을 초대해 ‘대중문화’에 관해 대담을 나누는 팟캐스트이다. 이 대담을 바탕으로 2019년 출간된 『을들의 당나귀 귀』(부제: 페미니스트를 위한 대중문화 실전 가이드)에 이어, 『을들의 당나귀 귀 2』(부제: 고루한 세계를 돌파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에 나온 『을들의 당나귀 귀 2』는 에세이스트 김혼비, 배윤민정, 은하선과 극영화・다큐멘터리영화 감독 전고운, 이경미, 김일란, 윤가은, 문학・인류학 연구자 장영은, 허윤, 김현미가 참여해, 그들이 창작과 비평의 현장에서 길을 내면서 축적한 ‘페미니스트 지혜’를 나눈다. 기획자이자 저자 손희정은 여성들이 구축한 세계를 공유하고 언급하고 인용하는 것, 연결하고 이어 가는 작업이 중요하다면서, 『을들의 당나귀 귀 2』가 당대를 주름잡은 책, 영화, 운동을 깊이 읽고 대화 나눔으로써 한국 페미니스트 대중문화 유니버스에 “반드시 다시 찾아볼 것”이라는 인덱스를 남기는 책이라고 소개한다.프롤로그 | 손희정 아직도 짐만 싸면 신이 나 | 장영은 우리가 몸속에 품은 수많은 동사들 | 김혼비 이 세계의 스테레오타입은 너무 지루하지 않은가 | 전고운 익숙하지 않은, 예상되지 않는 | 이경미 페미니스트 감각이 다큐멘터리가 된다면 | 김일란 마음의 능력을 믿는 영화 | 윤가은 온전히 사랑하기 위해 질문한다 | 배윤민정 내 ‘이야기’가 정치적 ‘담론’이 될 때 | 은하선 ‘소녀’와 ‘할머니’의 이분법을 넘어 | 허윤 ‘여기’를 확장하는 정치를 꿈꾸며 | 김현미<을들의 당나귀 귀>는 한국여성노동자회가 기획하고 임윤옥, 김지혜 활동가와 페미니스트 문화비평가 손희정이 여러 게스트들을 초대해 ‘대중문화’에 관해 대담을 나누는 팟캐스트이다. 이 대담을 바탕으로 2019년 출간된 『을들의 당나귀 귀』(부제: 페미니스트를 위한 대중문화 실전 가이드)에 이어, 『을들의 당나귀 귀 2』(부제: 고루한 세계를 돌파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가 3년 만에 출간됐다. 앞서 출간된 『을들의 당나귀 귀』가 TV 예능, 드라마, 케이팝, 영화, 소설, 게임, 인터넷 커뮤니티 등 미디어와 대중문화 속 ‘성평등’ 이슈를 관통하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기획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을들의 당나귀 귀 2』는 에세이스트 김혼비, 배윤민정, 은하선과 극영화・다큐멘터리영화 감독 전고운, 이경미, 김일란, 윤가은, 문학・인류학 연구자 장영은, 허윤, 김현미가 참여해, 그들이 창작과 비평의 현장에서 길을 내면서 축적한 ‘페미니스트 지혜’를 나눈다. 기획자이자 저자 손희정은 여성들이 구축한 세계를 공유하고 언급하고 인용하는 것, 연결하고 이어 가는 작업이 중요하다면서, 『을들의 당나귀 귀 2』가 당대를 주름잡은 책, 영화, 운동을 깊이 읽고 대화 나눔으로써 한국 페미니스트 대중문화 유니버스에 “반드시 다시 찾아볼 것”이라는 인덱스를 남기는 책이라고 소개한다. “그라운드를 넓게 쓸 때 벌어질 수 있는 일” 편견, 제한, 고정관념을 넘어 문학연구자 장영은은 나혜석의 삶의 궤적을 그가 쓴 글을 중심으로 들여다보면서 가부장제 담론이 만들어 낸 ‘신여성’ 프레임을 꼬집는다. 나혜석은 ‘부르주아 여성’ ‘최초의 화가’ ‘길에서 죽었다’는 세간의 편견 어린 이미지 너머, “자기 스스로에 대해 말하고 쓴 최초의 여성 지식인”이었으며, 페미니스트, 독립운동가, 계몽주의자, 작가, 엄마, 가정주부, 여성 노동자 등 다양한 정체성 안에서 매 순간 “말과 글로 사건을 정면 돌파한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 김혼비는 여자가 축구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람들, 특히 “내가 해봐서 안다”라는 남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시작해 “몸을 쓰는 재미를 알게 된 여자들”이, “그라운드를 넓게 쓸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보호’라는 명목으로 오랫동안 여자 축구 경기에만 있었던 성차별적인 제한 규정을 소개하고, 운동장에서 격렬하게 부딪치고 팀플레이를 하며 느낀 쾌감과 연대감을 생생한 에피소드와 함께 전한다. 또 페미니즘 관점에서 글을 쓰려던 것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되었음을 인지하며, 여성주의 글쓰기와 다른 운동에 대한 전에 없던 관심을 표하기도 한다. 전고운 감독은 연출작 에, 영화감독이자 독립영화 제작자로서 영화를 계속 만들고 삶을 영위하는 데 따르는 고민들을 연결 짓는다. 그는 집 대신 기호품인 담배와 위스키를 충당하기로 결정하고 친구의 집을 전전하는 극중 미소의 이야기가 “살수록 희망이 사라져 가는 이 시대에 대한” “슬픈” 이야기인 동시에, “자기가 좋아하는 걸 지키고 사는” “뜨거움을 유지하는 한 명의 인간”을 보게 되는 “희망적인” 이야기라고 말한다. “페미니스트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페미니즘을 담는 다양한 그릇 등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이경미 감독은 여성 캐릭터를 만들 때 “내가 되고 싶은 사람으로 만든다”. 제도에 순응하지 않는 인물(〈잘돼가? 무엇이든〉), 끝내 ‘나는 내가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 자기 욕망에 충실하게, 되는 순간까지 진실하게 가는 캐릭터() 등이 그 예다. 이경미는 “여자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 때” 자신감이 차오른다. 여성 영화, 여성 감독이라는 편견 없이 시장에서 좀 더 정확하게 평가받고 싶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미디어 활동가인 김일란은 여성 주체나 여성 문제를 다루는 것만이 아니라, 페미니스트 관점을 다루고 그에 따른 질문을 만들어 가는 영화가 페미니즘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는 페미니즘을 통해 이분법을 벗어나 질문하고 사건을 보는 사유, 섬세하게 들여다봐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세밀하게 보는 태도, 누가 왜 배제되는지, 그걸 이루는 힘이 무엇인지 질문하도록 훈련받았기 때문에, 용산 참사를 다룬 을 구상하고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마음은 능력, 갈등은 역동” 관계를 위한 노력들 ‘우리 유니버스’라고 불리는 윤가은 감독의 (2016)과 (2019)은 인물(배우)과 공간(촬영지)을 이어 가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연결된 세계관을 체험하게 하는 영화다. 윤가은은 의 인물들을 에도 나오게 한 것을 두고, “격한 시기를 보냈더라도 인생이 끝이 아니라는 이야기” “그러고 나서도 아이들은 계속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가정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는 하나의 노력을 두고, “다른 사람을 챙기려는 마음은 하찮은 것이 아니”며, 이 “마음 자체가 재능”이라고 말한다. 호칭에서 드러나는 가족 내 부당한 위계에 맞서 싸운 배윤민정 작가는 비시각장애인들이 보는 묵자 도서를 점자 도서로 만드는 점역사 일을 했던 경험을 나눈다. 초등학생 아이가 이웃을 대하는 그림이 있을 때, 이웃의 직업에 따라 어떤 직업명에는 ‘선생님’, 다른 직업명에는 ‘아저씨’가 붙게 된다는 것. 그는 가족 내 한 사람이 불만을 참고 나머지 사람들만 웃는 상황이 “사랑을 지키는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관계를 포기하는 행위”라고 말하며,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고, ‘역동’의 에너지로 삼자고 제안한다. “이 싸움들은 연결돼 있다” 백래시의 시대, 페미니즘의 전진을 꿈꾸며 은하선은 대학 재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페미니스트이자 성소수자로서 싸워 온 일련의 경험을 나눈다. 이 이야기들은 “성의 이해” 수업 폐강 운동에서 섹스 칼럼집 『이기적 섹스』 출간, 위계에 의한 성폭력에 대한 미투 운동, 문자 사건, ‘나무위키’ 자기 항목 최초 수정에 이르기까지, 별개인 듯하지만 절묘히 연결되며, 페미니즘과 성소수자에 대한 작금의 백래시와 만난다. 이 이야기들은 지극히 사적이면서 지극히 정치적이다. 문학연구자이자 젠더연구자 허윤은 ‘소녀’와 ‘할머니’의 이미지로만 재현돼 온 ‘위안부’ 서사의 계보를 훑으면서, 역사적 남성 인물들이 중년의 신체로 재현되는 반면 “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그들이 싸우면서 역사를 바꾸고 있을 때에도 소녀의 신체로 재현되어야 하는지” 묻고, ‘소녀’와 ‘할머니’의 이분법을 넘어서야만 강제동원과 자발적 성매매를 둘러싸고 얽힌 논의들을 진보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이영훈의 『반일종족주의』와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 같은 역사수정주의적 시도들을 비판적으로 살피면서, 제국주의, 가부장제, 식민주의, 군사주의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지점을 분석해 내야 한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 이주민・난민 문제를 연구해 온 문화인류학자 김현미는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와 페미니즘 진영 내 반난민 기조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난민들의 성별, 종교, 복장이나 소지품에 대해 무책임한 보도를 하고 여론을 호도한 언론, 여러 정권에 걸쳐 난민법과 난민 협약을 이루고 필요할 때마다 ‘인권 국가’임을 과시해 놓고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정부, 외국인 이주자를 저임금 노동력 부족이나 결혼 시장의 불균형 문제, 돌봄 노동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만 바라봤던 한국 사회의 낮은 인권 감수성이 맞닿아 있다고 말한다. 또 민주화 운동 중에 군인에게 성폭력당한 미얀마 소수민족 여성이 정치범으로 인정받지 못해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사례를 전하면서, 페미니스트들이 ‘무슬림 남자니까 쫓아내자’가 아니라, ‘난민법에 결여된 젠더 관점을 살펴야 한다’로 초점을 옮겨서 난민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이뤄내야 했다고 말한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을들의 당나귀 귀』 이후 3년 만입니다. 그사이 이런저런 일이 많았네요. N번방 성착취 사건이 폭로되었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상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안티페미니즘이 표가 된다고 믿는 정치인들이 여성 혐오 자체를 정책으로 내세우는, 한심하고 위험한 장면 역시 목격하고 있지요. 꽤 답답하고 지치는 시절이에요. 이 시기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을들의 당나귀 귀’ 팀은 책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한 번도 잊은 적 없는 페미니스트 자긍심을 다시 만났고, 그 에너지를 한 권의 책에 끌어모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을들의 당나귀 귀 2』를 여러분께 드립니다.-- 손희정, “프롤로그” 여자가 생각하고 말하고 움직이면 ‘길에서 죽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 세상,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이 낙인이 되고 공격의 좌표가 되는 이곳에선, 여성들이 차근차근 구축해 놓은 세계를 공유하고 언급하고 인용하는 것, 그리고 연결하고 이어 가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한국 페미니스트 대중문화 유니버스에 인덱스를 붙이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당대를 주름잡은 귀중한 책과 영화, 운동을 깊이 읽고 대화 나누면서 무지갯빛 인덱스로 “반드시 다시 찾아볼 것”이라고 표시해 놓은 책이니까요.-- 손희정, “프롤로그”
극내성인
시원북스 / 정일영 (지은이) / 2024.10.24
16,800원 ⟶ 15,120원(10% off)

시원북스소설,일반정일영 (지은이)
2024년 63세로 국민연금을 받아 매우 기쁘다는, 25년 넘게 학생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쳐온 정일영 교수는 ‘더 이상 기대할 것 없는 인생’에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침착맨 유튜브의 게스트 출연을 계기로 하루아침에 ‘셀럽’이 된다. 정일영 교수는 2024년 7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침착맨 유튜브의 ‘정일영 선생님에게 배우는 프랑에서 살아남기’ 편에 출연했고, 구독자들이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자칭 ‘극내성’이라면서도 거침없는 입담과 희귀한 썰을 풀어내면서 채팅창에 난데없이 웃음을 휘몰아쳤다. 내성적인 성격 중에서도 ‘극내성’이자 4대 성인병 그랜드 슬램과 우울증, 공황장애가 있으며,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대학 시절 프랑스 샹숑 동호회 회원이자 록커로 활동했고,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지원해 2차까지 진출했으며, 여전히 노래를 좋아해서 록 콘서트를 열고 있다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프랑스어 교수이지만 권위 의식이라고는 1도 없는 보기 드문 캐릭터이자 예측 불가 수다맨 정일영 교수에 대한 구독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실시간 댓글창과 유튜브 댓글에는 빈틈 없는 오디오와 지치지 않는 수다력으로 유튜버 ‘최고민수’님에 빗대어 ‘파리민수’라 불리었으며, 혹자는 새로운 캐릭터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냈으므로 본인의 이름으로 ‘일영’이라 칭하자고 제안하였다. 나이가 들어도 하고 싶었던 건 반드시 하고 싶고 꼭 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할 기회는 생긴다며 꿈을 버리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침착맨 유튜브에 출연했으며, 앞으로 뭐하며 먹고살지 착잡해하던 심정이었는데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마음으로 방송에서 못 다 푼 썰을 풀기 위해 이 책 《극내성인》을 펴냈다.prologue - 더 이상 기대할 것 없던 63세 극내성인, 나 혹시 셀럽? 걍 너만 알고 있을 것이지 그러는 너는 몇 살인데? 오디션에서 기선을 제압해~ 다 너를 위해 그러는 거야 내 성의를 진짜 쌩깔래? 야, 넌 허파만 가지고 다니냐? 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지라 파리 벤츠의 추억 어린 왕자의 프랑스어 실력 조심해라, 응? 너 같으면 잘 지내겠니?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정답은 없어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농담과 진담의 경계 단두대의 진실 데카르트의 머리는 어디에 있을까? 왜냐고 물어봐도 괜찮은 사회 잘하고 싶었지만 엿 먹은 상황 그냥 다시 열라 쳐 두 번 다시 할 짓이 아니야 케바케, 경우에 따라 달라 건배에 이렇게 깊은 뜻이 어떤 장애물도 넘어갈 수 있게 적당히 좀 하라구, 짜샤 내 인생 나도 몰라 아우토반 1차선에서 무식하니까 편한 것도 있네 나도 내가 그저 그래 목숨 걸고 농담하기 그날 내가 물에 빠뜨린 건 믿는 네 놈한테 발등 찍히기 내가 살아가는 이유, 엄니 진짜 차린 게 별거 없네요 아주 쉽게 매장되기 너의 괴로움은 나의 기쁨 뭘 꼬나봐, 짜샤 교만의 대가는 치뤄야지 돈 드는 일도 아닌데 너 나 못 믿어? 응, 못 믿어 저기, 혹시 T세요? 원수 되기 순식간이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죽을 죄를 졌습니다 친구야, 잘 지내고 있는 거냐? 부대 쪽으로는 소변도 열심히 하지만 머리가 나빠서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스토킹과 사랑은 종이 한 장 차이일뿐 제대로 시작해야 끝도 보인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오지 말랬잖아, 임마 결과가 장땡이라니까 “감히 말하는데 2024 뉴페이스들 중 단연코 원탑이심” “세상 풍파 인생 실전으로 겪은 사람이 푸는 거친 썰은 '일영'이라 명명해야 한다” 우연한 계기로 침착맨 유튜브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정일영 교수는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유튜브도 잘 모르며, 요즘 트렌드도 잘 알지 못한다. 강의를 하는 학교에서야 그를 아는 학생들도 많고 프랑스어 자격 시험인 ‘델프(DELF)’에서는 ‘신(神)’이라 불린다고 하지만, 유명 교수도 아니고 방송에 나온 적도 없어서 대중은 그를 알지 못했다. 그래도 프랑스에서 10년 동안 머물며 파리 제8대학에서 언어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EBS 수능 프랑스어 강의를 약 12년간 진행했으며, 대학에서 25년 이상 프랑스어 강의를 하고 있고, 시원스쿨 프랑스어 대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에 대해서는 나름 전문가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프랑스어 교수라고 하면 예상되는 특유의 학문적인 분위기나 고상한 기운은 정일영 교수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10년간의 프랑스 유학 생활과 학위도 모두 부모님 덕분에 할 수 있었다고 정말 솔직히 말하는 정 교수에게서 조금의 가식도 없을뿐더러 그런 솔직한 매력에 이 시대가 원하는 ‘아저씨’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다. 과연 진짜 ‘내성적’인 성격이 맞는 건지 구독자들이 의문을 가질 만큼 방송에서 노안으로 댓글창을 보지 못하고 오직 침착맨만 바라보며 질주하는 그의 토크에 구독자들은 ‘2024년 침튜브 뉴페이스 원탑’, ‘일영쌤 또 불러주세요~’라며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감히 말하는데 2024 뉴페이스들 중 단연코 원탑이심 (kecerking) 침착맨 섭외팀 진짜 일 잘하네 ㅋㅋㅋ 어떻게 이런 괴인(민수)들을 찾아오는 거야 ㅋㅋㅋ 섭외민수야 너무 고맙다~ (Jo-jj) 웃기는 얘기를 쉬지않고 하는데 본인은 전혀 웃지를 않는다 (jusu-ricement7393) 이건 새로운 장르다. OO민수보단 그저 '일영'이란 명사가 어울린다. 세상 풍파 인생 실전으로 겪은 사람이 푸는 거친 썰은 '일영'이라 명명해야 한다 (wininin2.v-21) “당신은 극내성이 아니다” 극! 극내성은 / 내! 내 인생과도 같다 / 성! 성공했으니까 외향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내향적이고 내성적인 사람들은 소위 ‘기가 빨린다’고들 한다. 정일영 교수가 자칭 ‘극내성’이라고 하자 한 구독자는 기가 빨리기는커녕 “지’극’히, ‘내’ 말만, 하는 ‘성’격” 아니냐며, 그의 상반된 모습에 센스 넘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안 그럴 것 같은데 제가 ‘극내성’이에요. 수업 끝나고 나면 학생들이 강의 평가를 쓰거든요. 강의 평가가 하나라도 나쁘게 나오면 그게 한 학기 내내 가요.” 강의 평가에서 안 좋은 피드백을 받으면 한 학기 내내 마음이 쓰인다는 정일영 교수이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남들 앞에서 자신을 표현할 줄도 모르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이가 들어도 하고 싶었던 건 반드시 하고 싶고 꼭 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할 기회는 생긴다며 꿈을 버리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유튜브에 출연했어요.” 외향적인 사람이라도 무대에 오르면 ‘울렁증’이 생겨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할 때가 많다. 가끔은 내성적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춰진 가능성, 숨겨진 재능은 외향적인 사람보다 더 클 때가 있다. 바로 정 교수처럼 말이다. 63세 극내성 교수가 내성적인 당신에게 전하는 용기 물론 정일영 교수는 늦은 나이에 자신의 끼와 재능을 대중에게 보여주게 되었지만, 자신과 같은 사람도, 심지어 극내성인 성격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정 교수는 한국에서 극내성인이자 틀 밖으로 벗어난 지식인으로서 유일무이한 ‘일영’ 자신으로 살아온 인생에 대해 프랑스와 한국에서 겪은 재밌고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모아 이 책에서 소개한다. 그중 한 에피소드 중 늦가을 찬바람이 불던 대학 캠퍼스에서 25년 보따리 장수도 더 이상 하지 못하고 학교를 떠날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착잡한 생각에 벤치에 누워 있던 자신에게 한 남학생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할아버지, 여기서 주무시면 큰일 나요. 입 돌아가요.” 그 학생에게 정 교수는 이렇게 대답한다. “아, 나 신경 쓰지 말고 그냥 가던 길이나 가시라구요. 남이사 입이 돌아가건 머리가 돌아가건 그냥 놔두시구요.” 대학 캠퍼스 벤치에 누워서 남이사 입이 돌아가건 머리가 돌아가건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는 정일영 교수가 말하는 인생썰은 슬픈데 웃기고, 싫은데 좋다. 정 교수는 프랑스어 교재만 출간했지 단행본 에세이를 출간하는 건 처음이라 부담감이 막중하다며, 자신을 아는 모든 이들과 내성적인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부디 꼭 사달라고 당부한다.
1시간 기획
서돌 / 조 칼훈 지음, 임명주 옮김, 심재우 감수 / 20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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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돌소설,일반조 칼훈 지음, 임명주 옮김, 심재우 감수
1시간 만에 작성한 단 한 장의 기획서로 초고속 성장을 이룬 수많은 기업들의 비밀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1시간 기획’은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사업 성장 기획서’를 작성할 때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기획 스킬이다. 또한 ‘1시간 기획’은 사업 성장 기획서에서 더 나아가 기업의 성장 플랜은 물론,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는 부서, 또는 개인의 독창적인 기획 아이디어를 기획서로 만드는 데까지 응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수많은 초일류 기업의 성공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는 강한 조직일수록 뛰어난 기획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다. 저자 조 칼훈은 ‘1시간 기획’ 프로세스를 통해 당신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중요한 세 가지 과제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1시간 이내에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획 수립 절차를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와 기회가 발생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서둘러 미봉책을 마련하다 실패를 초래하거나 성급하게 달려들다 기회를 놓치곤 한다. 하지만 ‘1시간 기획’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이다. 더불어 조직의 리더를 키워 내는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개인적인 삶에 ‘1시간 기획서’를 응용함으로써 막연하게 꿈꾸던 목표가 손에 잡힐 듯 명확하고 절실해지며, 차근차근 현실화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추천의 글 _ ‘1시간 기획서’는 왜 필요한가? 감수의 글 _ 초일류 기업의 성장 비결은 ‘1시간 기획서’ 이 책을 추천한 사람들 1장 ‘1시간 기획서’란 무엇인가? 01. 출발 준비가 되었나요? 02. 1시간 기획서’란? 2장 어디로 가고 싶은가? 03. 비전 : 사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_ (사용 시간 : 6분) 04. 미션 : 고객의 삶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 _ (사용 시간 : 6분) 05. 가치 : 모두 즐겁게 일하려면 어떤 행동 수칙이 필요한가? _ (사용 시간 : 6분) 06. 목표 : 성공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_ (사용 시간 : 7분) 장 지금 어디에 있는가? 07. 냉혹한 현실 직시하기 : 논의해야 할 이슈는 무엇인가? _ (사용 시간 : 10분) 4장 목적지까지 어떻게 갈 것인가? 08. 전략 : 완수해야 할 주요 전략은 무엇인가? _ (사용 시간 : 15분) 09. 우선 과제 :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 _ (사용 시간 : 10분) 10. 액션 플랜 : 수첩에 적어 놓고 실행하라 11. 그렇다면 다음은 무엇인가? : 미래를 위한 팀 플랜 작성 및 실행 [부록 A] 조직 건강 평가 [부록 B] SWOT 분석법 [에필로그] ‘사업 성장 기획서’ 1시간 만에 끝내기 성과 없는 기획은 시간낭비일 뿐, 1시간 안에 A4 한 장으로 끝내자! 수개월에 걸쳐 작성한 수십 페이지의 기획서가 책상 서랍에서 잠자고 있다면 무슨 소용인가? 기획서는 시간을 쏟을수록 내용만 복잡해질 뿐이다. 이 책에는 1시간 만에 작성한 단 한 장의 기획서로 초고속 성장을 이룬 수많은 기업들의 비밀이 담겨 있다. 이제부터 당신은 사업의 비전과 미션, 가치, 목표, 전략, 우선 과제까지 포함된 강력한 기획서를 1시간 만에 완성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초고속 성장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는 효과적이고 강력한 무기를 얻게 될 것이다. 강한 조직은 뛰어난 기획 과정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낸다. 초고속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의 첫걸음을 내딛고 싶은가? 지금 당장 ‘1시간 기획’으로 시작하라! 그들은 어떻게 초일류 기업이 되었을까? ‘세상의 정보를 정리하여 전 세계의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플은 세계 140여 국가의 학생, 교육자, 디자이너, 과학자, 엔지니어, 사업가와 소비자를 지원하고, 그들에게 최고의 PC 제품을 제공하고 헌신한다.’ 위의 두 문장은 IT 산업의 거인으로 성장한 ‘구글’과 ‘애플’의 비전이다. 이 책의 저자 조 칼훈(Joe Calhoon)은 두 회사가 오늘과 같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자신들이 설정한 비전과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가치와 목표, 전략, 우선 과제를 만들어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저자의 분석은 생전의 스티브 잡스가 했던 말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애플을 창업한 이후 IT 산업의 황제로 군림했던 스티브 잡스는 2011년 월스트리트저널 콘퍼런스에 참석하여 애플의 강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애플은 세상에서 가장 큰 ‘신생 기업’이라는 게 핵심입니다. 기업 규모는 커졌지만 창업 당시의 비전과 미션, 도전정신은 신생 기업 시절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해 왔으며,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28,0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IT 산업의 초일류 기업으로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구글 또한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자신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이것이 바로 기업이나 조직, 더 나아가서는 개인조차도 자신들이 추구하는 비전과 목표, 이것을 통해 추구하려는 미션과 가치, 이것들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우선 과제를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비전, 미션, 가치, 목표, 전략, 우선 과제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 ‘사업 성장 기획서(BGSP : Business Growth Strategy Plan)’이며,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들은 20~30년 전부터 이것을 개발하여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처럼 차별화와 혁신에 성공한 기업들 대부분은 가슴 뛰는 비전과 미션을 설정하고, 그것을 실천할 명확한 목표와 전략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1시간 기획’은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사업 성장 기획서’를 작성할 때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기획 스킬이다. 또한 ‘1시간 기획’은 사업 성장 기획서에서 더 나아가 기업의 성장 플랜은 물론,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는 부서, 또는 개인의 독창적인 기획 아이디어를 기획서로 만드는 데까지 응용할 수 있다. ‘1시간 기획’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기업과 개인의 성장에 필요한 가장 강력한 기획서를 손에 넣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어떤 산을 오르려 하는가? 우리는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목적지를 정하고 나서 교통편을 선택하게 된다. 목적지가 분명하고,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일수록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시대 동다송
북성재 / 박동춘 지음 / 2013.10.04
13,000

북성재소설,일반박동춘 지음
박동춘의 ‘동다송’은 초의선사와 닿아 있고, 스승 응송스님과 맞닿아 있다. 선(禪)을 추구하는 맑은, 속기 없는 차향은 우리의 조급증에 죽비 같은 경책이 된다. 자본과 세속에 물들어 앞으로만 위로만 치닫는 시대에 우리에게 숨 한 번 깊게 들이쉬고 내쉬게 하는 삶의 여백을 제공한다. 시대를 초월한 차와의 대화가 융숭 깊은 울림이 된다. 이 책에서는 또한 18세기 말에서 19세기를 살다간 조선의 최고의 학자와 사상가들의 우정이 지면 가득 차향을 피워낸다. 초의선사(1786~1866)와 다산 정약용(1762~1836), 추사 김정희(1786~1856)라는 거목과도 같은 우리의 스승들이 차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우정으로 승화시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사이에 매개가 된 것이 초의차였다. 나이를 초월한 그들의 우정 속에는 사람과 자연과 우주가 다 들어 있다.머리말·004 제1장 차나무를 키우는 즐거움 대나무 사이에 차꽃이 피었네- 자연의 이치 속에 깃든 생(生)과 사(死)·014 매화차와 연담선사- 바람결에 살며시 실려온 매화 향기·018 차 농가, 서리 피해 막는 법- 대나무 사이에 차나무를 심자·022 차 따는 시기‘곡우’는 상징…생태변화 고려해야·027 제2장 명차의 조건 햇차는 언제 따나-비 내렸다면 이삼 일 지나야·034 환경이 만드는 생기 넘치는 차- 입춘과 차 일조량·038 봄 맞은 다인의 마음-정진하듯 준비하는 채다(採茶)·042 좋은 햇차에 대한 기대 기품- 품색 갖춘 차가 수행에 유용·046 명차(名茶)의 조건- 순리 터득하고 화력의 완급 관건·051 장마철 차 보관법- 옛 사람‘습기·화기 제거법’응용·054 차와 불의 관계- 제다·탕법 핵심은 화후(火候)의 완급·058 제3장 차의 중심에 있는 물-차는 물의 체 차를 마시는 온도-원래 우리의 차는 뜨거웠다·064 차와 물의 관계- 차의 체(體)는 곧 물·068 어떤 물을 써야 하나 - 샘의 일조량도 차맛 좌우·073 운길산 수종사, 초의선사 체취에 취해 다산을 그리다·077 이목의 심차(心茶)-차는 마시는 자의 마음과 융화돼 기량 발휘·082 추사의 편지 한 통-초의와의 우정 매개는 편지보다 차를 통해·086 물 끓이기- 수돗물, 뚜껑 열고 끓이다 뚜껑 닫고 일 분 더·091 최한기의‘기열생풍’- 차는 뜨거워야 함을 알려준 선조의 지혜·094 제4장 차와 우정 《동다송》은 원래 《동다행》이었다·100 〈동다송〉의 의미 초의스님과 추사는 최고의 차벗·105 황상과 초의스님- 사십 년 뒤에 만나 나눈 따뜻한 정·110 유숙의〈벽오사소집도〉-《 동다송》 저술 후 차저변초의선사 제다법 그대로 차향을 이어가는 동춘차 이야기 현대인에게 차는 무엇인가? ‘우리시대 동다송’이란 제목이 넌지시 우리에게 던져주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제목이 시사하듯, 초의선사가 구현하려 했던 시대정신과 차를 통해 이루어낸 철학적 깊이와 학문의 세계를 어떻게 현대인들의 정신에 불어넣을까 고민하고 있다. 차를 매개로 한 저자의 깊은 사색의 시간이 온존히 담겨 있는 것이다. 저자 박동춘 박사는 학자적 담론과 장인으로서의 치열함을 융합하여 맑디맑은 차향으로 승화시켰다. 우리는 이 책을 읽는 순간 영혼에 감겨드는 담담한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박동춘의 ‘동다송’은 초의선사와 닿아 있고, 스승 응송스님과 맞닿아 있다. 선(禪)을 추구하는 맑은, 속기 없는 차향은 우리의 조급증에 죽비 같은 경책이 된다. 자본과 세속에 물들어 앞으로만 위로만 치닫는 시대에 우리에게 숨 한 번 깊게 들이쉬고 내쉬게 하는 삶의 여백을 제공한다. 시대를 초월한 차와의 대화가 융숭 깊은 울림이 된다. 이 책에서는 또한 18세기 말에서 19세기를 살다간 조선의 최고의 학자와 사상가들의 우정이 지면 가득 차향을 피워낸다. 초의선사(1786~1866)와 다산 정약용(1762~1836), 추사 김정희(1786~1856)라는 거목과도 같은 우리의 스승들이 차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우정으로 승화시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사이에 매개가 된 것이 초의차였다. 나이를 초월한 그들의 우정 속에는 사람과 자연과 우주가 다 들어 있다. 저자의 말 《우리시대 동다송》을 책으로 출간 하려 하니 마음이 벅차다. 제목이 주는 의미에 합당한 것을 담아야 하련만 동다(東茶)라는 의미 규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굳이‘우리시대 동다송(東茶頌)’이라는 표제로 시대를 구분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이 책에서 다룰 이야기들이다. 처음 차를 접한 것은 1970년대 중반 임창순 선생님께 한문을 공부할 무렵이었다. 노스승께서는 오래 전부터 차를 드신 듯, 낡은 다관에 차를 달여주셨는데 그 맛이 신기하였다. 하지만 그 느낌들은 일상의 일에 묻혀 잊혀졌다. 1979년경 모 대학 박물관에 계신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응송스님이 원고를 정리할 사람을 구한다며 필자가 가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었다. 이런 저간의 사정으로 응송스님과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 당시 노스님은 해남 대흥사 입구 작은 암자인 백화사에 계셨다. 무더운 여름 먼 길을 찾아간 필자에게 노스님은 뜨거운 차를 내주셨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뜨거운 차라니. 잠시 침묵이 흘렀다. 차를 마시는 소리만이 고요한 정적을 깰 뿐이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정수리를 타고 시원한 바람결이 스치는 듯하였다. 이렇게 차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노스님께서 계신 암자는 네 귀퉁이를 버팀목으로 받쳐야 했던 쇠락한 한옥에 유일한 사치라면 스님의 두어 평쯤 되는 방 앞, 고목 영산홍에 핀 꽃이 창호지 문을 붉게 물들일 즈음 차를 마시는 일이었다. 노스님의 차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였다. 이미 90여 세 가까운 노구를 이끌고 한밤중까지 차를 만드셨다. 찻잎의 선별, 물의 선택, 찻물 끓이는 일은 차를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엄격하셨다. 특히 차를 다루는 일을 수행이라고 하셨다. 필자가 백화사에 머문 지 두 해가 되었을 무렵 노스님은 두툼한 원고뭉치를 주셨다. 검은색 잉크로 한 자 한 자 눌러쓴 빛바랜 이 원고는 70여 년 동안 몸소 체험했던 차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이었다. 이것은 1985년 여름 활자화되어《동다정통고(東茶正統考)》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조선 후기에 쓰인 초의선사(1786~1866)의《동다송》은 단지 차를 칭송한 것만이 아니다. 이것은 선인의 자취를 따라 원리에 다다르고자 했던 초의선사의 차를 통한 수행의 발자취요, 격물치지(格物致知)의 한 방편이었다. 이로 인해 우리는《동다송》을 얻었다. 역사는 흘러간다. 그리고 풍
윤슬
사의재 / 김재석 (지은이) / 2021.05.10
10,000

사의재소설,일반김재석 (지은이)
공기업 전공과목 필기시험 : 기계일반
서원각 / 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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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각소설,일반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공기업/공사.공단에서 실시하는 전공-기계일반-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도서이다. 방대한 양의 기계일반 이론을 기계제작/기계재료/기계요소/원동기와 유체기계 및 공기조화/산업용 기계, 총 5개의 파트로 구분하였고, 각 파트를 다시 세분화하여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빈출 이론을 중심으로 엄선한 출제 예상문제와 실제 수험생의 후기를 바탕으로 복원한 기출문제를 다수 수록하여, 문제풀이만으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시험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덧붙여 문제마다 정.오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였다.PART01. 기계제작 Chapter01. 기계제작의 개요 Chapter02. 주조 Chapter03. 소성가공 Chapter04. 용접 Chapter05. 절삭가공 Chapter06. 손 다듬질 Chapter07. 연삭가공 및 특수가공 Chapter08. 측정기 Chapter09. 기계제도 PART02. 기계재료 Chapter01. 기계재료의 개요 Chapter02. 철과 강의 재료 Chapter03. 비철금속재료 Chapter04. 비금속재료 Chapter05. 신소재 PART03. 기계요소 Chapter01. 체결용 기계요소 Chapter02. 축에 관한 기계요소 Chapter03. 동력 전달용 기계요소 Chapter04. 완충 및 제동용 기계요소 Chapter05. 관에 관한 기계요소 PART04. 원동기와 유체기계 및 공기조화 Chapter01. 원동기 Chapter02. 유체기계 Chapter03. 공기조화 설비기기 PART05. 산업용 기계 Chapter01. 하역 및 운반기계 Chapter02. 건설 및 광산기계 PART06. 기출복원문제 기출복원문제공기업/공사·공단 전공과목 필기시험 대비 도서 기계일반 주요 이론 정리 출제예상문제 수록 기출 복원문제 분석 ▶ 도서상세설명 본서는 공기업/공사·공단에서 실시하는 전공-기계일반-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도서이다. 방대한 양의 기계일반 이론을 기계제작/기계재료/기계요소/원동기와 유체기계 및 공기조화/산업용 기계, 총 5개의 파트로 구분하였고, 각 파트를 다시 세분화하여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빈출 이론을 중심으로 엄선한 출제 예상문제와 실제 수험생의 후기를 바탕으로 복원한 기출문제를 다수 수록하여, 문제풀이만으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시험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덧붙여 문제마다 정·오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수험생의 효율적인 학습을 도모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반복하여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2년 전공과목 필기시험, 서원각과 함께 기계일반에 도전해 보자!
조금 망한 사랑
문학동네 / 김지연 (지은이)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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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김지연 (지은이)
첫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가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2위에 꼽히고 다음해 김만중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가 김지연의 두번째 소설집 『조금 망한 사랑』이 출간되었다. 이번 소설집에서 우리는 지금의 청년 세대를 관통하는 핵심 정서를 김지연 특유의 꾸밈없는 솔직함과 담백한 유머로 만날 수 있다. 누군가와의 연애나 회사에서의 일이 단순히 마음이나 성취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영역에서 감각된다는 것. 그렇기에 김지연의 인물들은 연인과 헤어진 후에도 여전히 돈 때문에 엮이기도 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감정적인 문제를 뒤로 미뤄두기도 한다. 사랑과 빚, 마음과 노동, 청춘과 재해…… 멀찍이 떨어진 듯 보이지만 분리 불가능한 이 단어들을 모아 만들어낸 지금 청년들의 모습이 김지연의 소설에서 새로운 표현을 얻는다.포기 … 007 경기 지역 밖에서 사망 … 039 반려빚 … 073 긴 끝 … 107 좋아하는 마음 없이 … 135 먼바다 쪽으로 … 169 정확한 비밀 … 201 가능한 밝은 어둠 … 235 유자차를 마시고 나는 쓰네 … 261 해설 | 권희철(문학평론가) 틈새 찾기 … 295 작가의 말 … 331“김지연의 소설을 읽고 나면 이상한 안도감이 든다.” 소설가 김연수 추천! 2024 젊은작가상 수상작 「반려빚」, 2022 이효석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포기」 수록 첫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문학동네, 2022)가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2위에 꼽히고 다음해 김만중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가 김지연의 두번째 소설집 『조금 망한 사랑』이 출간되었다. 동료 소설가들의 애정을 듬뿍 받은 첫 소설집 이후 이 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소설집에는 ‘반려빚’이라는 신선한 조어를 통해 사랑과 빚의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사유하도록 이끌며 올해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화제작 「반려빚」과 “등장인물들을 미워할 수만은 없게 한다”(소설가 구효서)는 애정어린 평과 함께 2022년 이효석문학상 우수작으로 선정된 「포기」를 비롯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쓴 9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소설집에서 우리는 지금의 청년 세대를 관통하는 핵심 정서를 김지연 특유의 꾸밈없는 솔직함과 담백한 유머로 만날 수 있다. 누군가와의 연애나 회사에서의 일이 단순히 마음이나 성취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영역에서 감각된다는 것. 그렇기에 김지연의 인물들은 연인과 헤어진 후에도 여전히 돈 때문에 엮이기도 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감정적인 문제를 뒤로 미뤄두기도 한다. 사랑과 빚, 마음과 노동, 청춘과 재해…… 멀찍이 떨어진 듯 보이지만 분리 불가능한 이 단어들을 모아 만들어낸 지금 청년들의 모습이 김지연의 소설에서 새로운 표현을 얻는다. 생활과 사랑을 함께했던, 더는 만나지 않는 그때의 사람들에게 김지연의 소설 속 인물들은 미지근한 온도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멀리서 바라보면 언뜻 체념의 정서를 체화한 듯 여겨지지만, 쉽게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지지 않는 바로 그 온도는 인물들로 하여금 무언가를 손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만든다. 연애가 끝난 후에도 완전히 정산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것들에 대해 말하는 「포기」는 어쩔 수 없이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인물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완연한 겨울 저녁, 퇴근 후 약속 장소에 도착한 ‘나’를 보자마자 호두는 이렇게 묻는다. “민재 연락 받았냐?”(11쪽) 민재와 연애하던 시절 ‘나’는 사촌인 호두에게 민재를 소개해줬고 그렇게 두 사람은 친구가 되었다. 문제는 ‘나’와 헤어진 후 민재가 호두에게 이천만원을 빌린 것이고, 더 큰 문제는 민재가 돈을 들고 잠적해버린 것이다. 민재는 호두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조금씩 돈을 빌린 다음 사라졌고 이따금씩 ‘나’에게만 연락해왔다. ‘나’는 왜 하필 자신에게 연락하는지 의아하면서도 “서로에게 빚진 것도 없었고 나쁘게 헤어지지도 않았”(15쪽)으니 이쪽의 상황을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자신이 제일 연락하기 만만한 상대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특이한 점은 아무도 민재를 신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두를 제외하고 다들 민재에게 빌려준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건 단지 액수 때문이 아니라 “한 번씩은 민재에게 신세를 진 적이 있기 때문인지도”(15~16쪽) 모른다. 호두 역시 ‘나’에게 하소연하면서도 민재를 신고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호두는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을 포기한 걸까. 아니면 민재와의 관계를 포기하지 못한 걸까. 민재에게 사람들과의 관계를 포기하면서까지 감춰야 하는 속사정이 있는 걸까. 더이상 민재의 연인도 친구도 아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또는 할 수 없을까. 「포기」의 ‘나’는 민재에게 더이상 연애 감정을 느끼지 않기에 지금의 상황에서 한 발짝 떨어져 생각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 상대를 향한 감정이 여전히 깊게 남아 있다면? 「반려빚」과 「긴 끝」은 경제적인 문제와 감정적인 문제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보여준다. 「반려빚」은 전세 사기를 당한 연인 서일을 위해 “제1금융권을 돌며 빌릴 수 있는 만큼 돈을 빌”(83쪽)린 후 서일에게 건넸지만, 결국 그와 헤어지고 연락마저 끊긴 후 일억 육천만원의 빚이 오롯이 자신의 몫이 된 정현의 이야기이다. 이런 난처한 상황을 때로는 웃음이 비어져나올 만큼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앞이 깜깜해질 만큼 아득하게 그려낸 「반려빚」에서 정현과 서일의 관계를 가로지르는 핵심 문제는 단연 돈이다. 서일과 사귀는 동안 자주 부채감을 느낀 정현은 돈으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고자 했고, 이별한 후에도 서일을 향한 감정을 깨끗이 처리하지 못했기에 돈으로 얽힌 심각한 상황 앞에서 번번이 마음이 약해진다. 하지만 「반려빚」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은 빚이 단순히 두 사람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작가가 날카롭게 짚어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도 제도도 없었다”(96쪽)는 정현의 말처럼, 이 모든 일의 시작에는 전세 사기가 놓여 있는 것이다. 사랑과 돈이 뒤얽힌 문제를 사회적인 차원에서 사유하는 일은 「긴 끝」에서도 이어진다. 아침에 일어나 강아지와 함께 집 근처를 가볍게 산책하고 출근해 일한 뒤 집에 돌아와 연인인 찬희와 함께 저녁을 먹는 삶, 저녁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찬희와 함께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다 잠드는 삶, 그러니까 특별한 것이 없는 익숙하고 나른한 그 삶은 자신을 욕하던 사람들과 모두 절연하면서 문애가 어렵게 이룬 것, 마침내 쟁취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닥치고 찬희가 일자리를 잃으면서, 더욱이 코로나 이후로 찬희의 남동생이 일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안온하고 안전했던 두 사람의 세계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반려빚」에서 정현과 서일이 헤어진 이유가 돈 문제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것이 제법 중요한 요소였던 것처럼, 「긴 끝」에서 찬희와 문애가 헤어지게 된 데에는 코로나라는 외부적인 상황, 더 정확히는 그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한 상황이 깊게 관여해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작가가 자신의 삶이 ‘조금 망했다’고 느끼는 인물들 바깥에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지 살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경기 지역 밖에서 사망」은 별다른 수식이 없을 때 인물이 곧잘 ‘서울 거주-사무직 노동자’로, 즉 표준화된 표상으로 상상되는 그 반대편에서 ‘지방 거주-육체 노동자’인 인물을 전면에 등장시킨다. 하청업체 현장직 노동자인 상욱은 안전관리가 소홀한 일터에서 일하다 손에 부상을 입고 집에서 쉬고 있다. 그런 상욱의 몇 안 되는 취미는 ‘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상욱이 게임 매뉴얼을 숙지하듯 알아낸 이 세계의 세계관에 따르면 인물도 직업도 집안도 변변찮은 상욱은 사람들에게 얕보이기 쉬운 ‘호구’와 같은 존재다. 그런 상욱에게 누나가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지방에 사는 청년들의 일과 삶’을 주제로 한 작업을 준비중인 미주에게 동네를 안내하며 간단히 인터뷰에 응하는 일이다. ‘서울 거주-예술 노동자’인 미주와 ‘지방 거주-육체 노동자’인 상욱은 그동안 접점이 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둘 다 배틀그라운드를 한다는 공통점을 통해 조금씩 가까워진다. 하지만 “젊은 아가씨가 해질 시간까지 이런 산속을 싸다니면 흉한 일을 당해도 할말이 없는 거예요. 내가 너무 걱정이 돼서 하는 말이에요”(66쪽)라고 이야기하는 노인의 등장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불편한 침묵이 흐른다. 이기기 위해 전력으로 질주해도 멀리서 날아오는 총알에 맞으면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게임에서처럼,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애써온 인물들의 삶은 그들의 세계 바깥에 있는 것들로 인해 언제든 무너져내릴 수 있다. 그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서로의 삶의 조건을 마음 깊이 이해하는 것, 그 일에서부터 두 사람의 점점은 다시 생겨날지 모른다. “사실 저는 치킨 먹을 때보다 저 기절해서 팀원이 살려줄 때가 더 좋아요. 그리고 팀원 기절했을 때 제가 달려가서 살려줄 때도 좋아하고요”(51쪽)라는 미주의 말에 상욱이 고개를 끄덕였던 것처럼. “기댈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 역시 자신에게 기대고 있었다. 그 사실을 떠올리면 자신의 삶이 아주 망가지지는 않았다고 여겼다.” 실패는 아니지만 선명한 기쁨 없이 더디게 이어지는 삶 그 삶이 못내 소중해 아직은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지금 한편으로 삶을 향한 김지연의 관심은 삶의 불가해하고 불가사의한 면을 탐구하는 일로 나아간다. 「먼바다 쪽으로」와 「정확한 비밀」은 서스펜스와 비밀을 통해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며 불안이나 믿음 같은 추상적인 감정을 마치 알레고리와 같은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쉽사리 해결되기 어려운 삶의 미지한 영역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우리 각자가 그에 대한 답을 고민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쓰인「좋아하는 마음 없이」도 그 연장선에서 살펴볼 수 있다. 소설은 남편이 바람이 나서 헤어진 안지가 십 년이 지난 후 남편의 아내에게 연락을 받으며 시작된다. 안지는 자신도 “남들처럼 지극히 평범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빨리 증명해 보이고 싶었으므로”(139쪽) ‘아주 평균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왔다. 모든 부분에서 튀지 않는, 전형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던 안지는 남편과 사귀는 동안에도 무난한 관계를 이어가며 다른 사람들이 연애할 때 하는 일들을 거의 다 했다. “서로 좋아 죽는 것만 빼면.”(같은 쪽) 좋아 죽지는 않아도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결혼생활을 이어나갔지만, 남편은 “그걸로는 도통 충분하지 않았다”(160쪽)고 말하며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는 고백과 함께 이혼을 요구했고, 안지는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하고 집을 나왔다. 그리고 모든 일이 지나간 지금, 남편의 아내가 남편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안지에게 만나자고 연락해온 것이다. 남편의 사망 보험금 수익자가 안지로 되어 있는데, 아이의 양육비를 보태달라는 이유로. 안지는 남편에게 그랬듯 아이를 키우는 동안 아이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남편을 아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결혼을 결정했던 안지는 이번에 아이의 양육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그리고 그 결정은 아주 평균적인 삶을 살기 위해 애써온 안지에게 어떤 틈을 만들어줄까? 『조금 망한 사랑』 속 인물들에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든 개인의 성취 문제에서든 성공적이라고 할 만한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지만, 이번 소설집에서 분명하게 느껴지는 것은 삶을 향한 은은한 애정이다. 마치 무표정한 얼굴로 삶이 소중하다고 말하는 사람처럼 김지연은 담백하고 담담하게 삶을 향한 애정을 고백한다. 그 마음이 가장 또렷하게 느껴지는 작품인 「유자차를 마시고 나는 쓰네」는 수능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겨울, 삼촌과 함께 유자밭에서 유자를 따고 유자차를 만드는 나날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은 삼촌과 조카의 소소한 대화들을 따라가며 행복과 불행의 혼합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삶을 “달고 새그럽고 따뜻하고 너저분한”(290쪽) 유자차의 맛으로 그려낸다. “사람은 지극히 행복할 때 느닷없이 슬퍼질 수도 있”(293쪽)듯이 슬픔의 한복판에서도 따뜻하고 웃음이 나는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사랑이나 관계, 일에서 선명한 기쁨을 느끼지 못하지만 아직은 ‘조금’ 망했을 뿐이라고 덧붙일 수 있는 여유와 유머는 바로 삶을 향한 이 각별한 믿음과 애정에서 비롯되는 것일 테다.민재가 말한 평범한 삶이란 불운과 함께하는 삶이었다. 살면서 한두 개의 불운이란 없을 수가 없으니까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삶이었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지. 그날 호두가 민재에게 끝없이 전화를 걸다가 연결되지 않자 끝내 울어버리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포기」) 더는 만나지 않는 친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었던 사정은 조금 나아졌는지, 모두에게 상처를 주며 잠적해야만 했던 일에서는 벗어났는지, 무슨 일을 하며 사는지, 잘 지내는지, 건강한지, 아픈 덴 없는지,(「포기」) 상욱은 산재보험금 같은 걸 받고 싶지 않았다. 후유증을 앓고 싶지 않았다. 불구가 되고 싶지 않았고 일하다가 죽고 싶지 않았다. 털이 수북이 자란 다리를 내보이며 마치 무용담인 양 늘어놓는 사고 경위를 듣고 싶지 않았다. 언젠가 자신도 엇비슷한 무용담을 늘어놓게 될까봐 겁이 났다. 대수롭지 않은 듯 살아가고 싶었지 필사적으로 살아남고 싶지 않았다. 매일매일 죽기를 각오하며 살고 싶지 않았다.(「경기 지역 밖에서 사망」)
2025 하반기 시대에듀 신한은행 SLT 필기시험 봉투모의고사 7회분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SDC (지은이)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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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C (지은이)
2025년 상반기 최신 출제경향 완벽 반영! 1.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 2. 금융상식 + 디지털리터러시 평가(논리적 사고·알고리즘 설계) 2. 모의고사 4회 + 온라인 모의고사 3회(NCS 통합 1회) 3. 신한은행 기업분석 + OMR 답안카드 7. NCS 기출풀이&? 합격전략 특강 8. NCS 핵심이론 및 대표유형 PDF신한은행 기업분석 1권 제1회 신한은행 SLT 필기시험 2권 제2회 신한은행 SLT 필기시험 3권 제3회 신한은행 SLT 필기시험 4권 제4회 신한은행 SLT 필기시험 5권 정답 및 해설 OMR 답안카드신한은행 필기시험 SLT(Shinhan Literacy Test)는 NCS + 금융상식 +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부터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논리적 사고 · 알고리즘 설계 · 상황판단 평가)를 도입하였으나, 상황판단 평가는 2024년 하반기부터 제외되었으며 2023년에는 95문항에서 70문항으로 문항 수를 줄이고, 4지선다에서 5지선다로 선택지 개수를 늘리는 변화를 보였다. 이에 시대에듀에서는 신한은행 SLT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2025 하반기 시대에듀 신한은행 SLT 필기시험 봉투모의고사 7회분』을 출간하게 되었다. 본서는 신한은행 SLT 필기시험의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하여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금융상식(경영일반·경제일반·금융상식)+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논리적 사고·알고리즘 설계)로 구성된 모의고사 4회분이 수록되어 있으며 온라인 모의고사 3회분(NCS 통합 1회)을 제공하여 본인의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신한은행의 기업분석을 제공하여 채용 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다. 본서를 통해 신한은행 SLT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합격의 기쁨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몸에 좋은 세계 차 완전정복
중앙생활사 / 최성희 글 /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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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생활사건강,요리최성희 글
우울증, 알레르기, 두통, 현기증에 효과적인 홍차, 우롱차 등 세계 차 완벽 가이드! 차가 세계적인 기호음료가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그 맛과 향기가 사람들의 기호에 맞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차의 성분이 건강을 증진시키기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차의 풍미가 뛰어나고 색이 아름다우며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그런 것을 가능하게 하는 화학 성분이 모두 차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 생산되는 차는 그 종류마다 풍미가 조금씩 다르다. 이것은 차나무의 품종이 산지, 기후, 만드는 법 등이 각기 다른 데서 기인하는 것이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그로 인해 차의 구성 성분의 함량이 조금씩 달라졌기 때문이다. 어떤 성분은 색에 기여하고 어떤 성분은 차의 풍미에 기여한다. 효능에 기여하는 성분이 따로 있는가 하면, 카테닌이라는 성분은 맛이나 색, 효능에 모두 관여하기도 한다. 이처럼 차는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나라에서 즐겨온 기호음료로서 사회, 문화, 경제적 측면에서 인류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 최근 과학기술은 예전부터 내려오는 차의 효능 및 약리적 기능들과 각종 성분들이 갖는 효과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차 마시는 방법, 여러 가지 차를 취향에 맞게 블렌딩하는 방법, 현대인을 위한 건강차 등 일상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았다. 특히 녹차, 홍차, 우롱차는 물론 둥굴레차, 치커리차, 선옥죽차, 동규자차, 감잎차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차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문답형식으로 풀어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영국,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티베트, 몽고, 미얀마, 태국, 우크라이나공화국, 터키, 미국, 베트남 등 각 나라의 차 풍습도 재미있게 알려준다.1부 차의 유래 차나무의 종류 차의 기원 및 전파 우리나라 차의 유래와 역사 2부 세계의 차 종류와 특징 중국의 차 일본의 차 세계의 홍차 세계 유명 홍차 브랜드 상품화된 유명 블렌딩 차 3부 차의 제조 역사 속의 차 제조 홍차의 제조 우롱차의 제조 4부 차의 성분 차의 맛 성분 차의 색깔 성분 차의 품질과 성분 홍차의 향기 성분 부분발효차의 향기 성분 5부 차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홍차·우롱차 마시는 방법 여러 가지 차 취향에 맞게 블렌딩하기 홍차 다양하게 즐기기 차 고르기 다구 고르기 차 보관하기 6부 세계의 차 풍습 나라마다 다른 차 문화 영국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티베트 몽고 미얀마 태국 우크라이나공화국 터키 미국 베트남 7부 현대인을 위한 건강차 전통차 대용으로 인기 있는 차 둥굴레차 치커리차 선옥죽차 동규자차 감잎차 부록 차에 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Tip 차 한잔 마시며 쉬어가는 곳 당나라 현종(玄宗)대의 다주론(茶酒論) 스리랑카의 홍차 산지 영국의 커피하우스에서 홍차를 선전하는 문구 보이차란? 홍차의 등급은 어떻게 매겨질까? 홍차에서 크리밍(Creaming) 현상이란? 홍차에 어울리는 것은 레몬인가, 밀크인가? 옥로차(玉露茶)와 옥록차(玉綠茶)
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2
보랏빛소 / 전용은 글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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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소소설,일반전용은 글
'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그 두 번째 이야기. 부동산경매 18년차인 베테랑 저자가 부동산경매 단기투자를 경험하며 직접 겪은 23가지 현장사례를 통해 생생한 경매판을 엿볼 수 있다. 가감 없는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이론만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는 투자의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비법을 저절로 익힐 수 있다. 또한 사례만으로는 좀 아쉬운 독자들을 위한 ‘알짜배기 특강’이 4단계에 걸쳐 준비되어 있다. 단기투자의 개요부터 실무, 방법론, 단기투자용 특수물건을 검색하는 비법까지 알차게 수록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경매 단기투자로 돈 버는 5가지 원칙’을 부록에 담아 사례집뿐 아니라 이론서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책이다. 매물이 지닌 물리적인 가치뿐 아니라 감정적인 가치마저 읽어내는 노하우, 상대방과 교감하고 원만한 협상을 이끌어내는 기술, 사해행위와 채무건수 등으로 파악하는 물건의 상태 등 베테랑 투자자만의 은밀한 전략을 전수받는다면, 모두가 손해 보지 않는 단기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_당신의 인생은 부동산경매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1장 초보도 돈 벌 수 있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사장님이라면 그 물건 사시겠어요? 정글보다 냉정한 투자의 세계 분수에 맞게 투자하라 경매판에 들어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된다 때로는 욕심을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 *알짜배기 특강 01 부동산경매 단기투자의 개요 2장 부동산경매 단기투자에 임하는 초보들의 자세 욕이 나와도 계속 도전하라 나도 급하지만 상대는 더 급하다 물은 셀프, 결정도 셀프 미련을 가지면 미련해질 뿐이다 일단 저질러야 돈이 들어온다 나의 가치를 높이고 투자에 성공하는 비결 *알짜배기 특강 02 부동산경매 단기투자의 방법론 3장 돈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비법 훔쳐보기 잘 맞은 아웃, 빗맞은 안타 말을 건네면 몸이 따른다 추측과 사실의 차이 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 먹어라 상대방의 기를 살려줘라 단기투자 일반화의 오류 *알짜배기 특강 03 부동산경매 단기투자의 실무 4장 성공적인 부동산경매 단기투자를 위한 지침서 늦었다고 생각될 때라도 돌이켜라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욕심보다는 안전이 제일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그래도 결국엔 부동산경매다 *알짜배기 특강 04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물건 검색 비법 부록_부동산경매 단기투자로 돈 버는 5가지 원칙★★★23가지 현장사례와 알짜배기 특강 수록★★★ 누구나 소액으로 빠르게 돈 버는 초단기 투자법 저금리 시대가 열리고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관련된 온갖 강의와 서적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1년이 채 되지 않아 그만 두거나, 간신히 버티고 있다 하더라도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투자자가 부지기수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 이론과 실전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실전 사례집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보랏빛소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부동산경매 18년차인 베테랑 저자가 부동산경매 단기투자를 경험하며 직접 겪은 23가지 현장사례를 통해 생생한 경매판을 엿볼 수 있다. 의기양양하게 협상을 마무리한 성공담뿐 아니라 쪽팔리게 손해를 보고 물러나야 했던 부끄러운 실패담, 욕설이 난무하는 적반하장의 순간까지… 가감 없는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이론만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는 투자의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비법을 저절로 익힐 수 있다. 사례만으로 부족한 독자들을 위해, 일단 투자하면 무조건 수익으로 이어지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성공 노하우와 알짜배기 특강도 수록되어 있다. 이제 막 부동산경매에 입문하려는 초보 투자자부터 경매 좀 해봤다는 노련한 전문가까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냉정한 투자의 세계에서 버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라! 출판사 리뷰 누구나 뛰어들 수 있지만, 모두가 살아남는 건 아니다! 치열한 경매판에서 생존하는 투자 비법 대공개! ★ 생생한 23가지 현장 사례가 담긴 완벽 실전 매뉴얼: 혼자서 상상의 날개를 펴다가 쫄딱 망한 사례, 정말 아깝게 놓친 물건에 얽힌 기막힌 스토리, 욕설이 난무하는 생생한 현장, 어이없는 적반하장의 순간, 귀신에 홀린 듯 어리둥절한 상황… 부동산경매를 하다 보면 정말 별일이 다 있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모두가 수익을 낼 수는 없는 법이다.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때가 있는가 하면, 쪽팔리게 손해를 보고 물러나야 하는 상황도 분명 존재한다. 18년차 투자자인 저자가 밝히는 생생한 현장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게 되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의 세계, 그곳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이론서나 강의에서는 감히(?) 들을 수 없는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가감 없이 공개된다. ★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단기투자를 위한 알짜배기 특강과 노하우: 사례만으로는 좀 아쉬운 독자들을 위한 ‘알짜배기 특강’이 4단계에 걸쳐 준비되어 있다. 단기투자의 개요부터 실무, 방법론, 단기투자용 특수물건을 검색하는 비법까지 알차게 수록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경매 단기투자로 돈 버는 5가지 원칙’을 부록에 담아 사례집뿐 아니라 이론서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책이다. 매물이 지닌 물리적인 가치뿐 아니라 감정적인 가치마저 읽어내는 노하우, 상대방과 교감하고 원만한 협상을 이끌어내는 기술, 사해행위와 채무건수 등으로 파악하는 물건의 상태 등 베테랑 투자자만의 은밀한 전략을 전수받는다면, 모두가 손해 보지 않는 단기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치우
산지니 / 이규정 지음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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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소설,일반이규정 지음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한국인의 간고한 삶을 인간주의 시각에서 회복시킨 이규정 소설가의 아홉 번째 소설집. 소설가 이규정은 해방 이후 한국전쟁, 조총련과 간첩단 사건, 보도연맹, 연좌제, 반공주의 등 한국 현대사의 상처들을 한 인간의 인생 속에 끄집어내어 현재의 자리를 다시 살펴보게 한다. 그 시대 국가의 운명이 한 사람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으며, 모든 사람들이 목숨을 보존하는 것 자체에 생명을 건 시대에 사람다운 삶이 어떤 것인지 이규정 소설가는 집요하게 묻는다. '치우'와 '폭설'의 작중 인물들은 한국 현대사의 압축이라 할 만큼 그 시대의 인간상을 실감 있게 창조했다. 해방 이후 우리의 삶 속에 여전히 존재하는 역사의 상처를 이규정 소설가는 소설 속에서도 외면하지 않고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치우>에서 끈질기게 풀었다. 또한 등단 이후 37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의 진중한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치우(癡友) 죽음 앞에서 폭설(暴雪) 희망의 땅 작은 촛불 하나 풀꽃 화분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해설 : 매듭 많은 현실과 구원의 서사–오양호 작가의 말 작가 약력▶ 한국 현대사의 상처를 한 인간의 생애에 담아 사람다운 삶을 묻는 이규정 소설가의 아홉 번째 소설집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한국인의 간고한 삶을 인간주의 시각에서 회복시킨 이규정 소설가의 아홉 번째 소설집. 소설가 이규정은 해방 이후 한국전쟁, 조총련과 간첩단 사건, 보도연맹, 연좌제, 반공주의 등 한국 현대사의 상처들을 한 인간의 인생 속에 끄집어내어 현재의 자리를 다시 살펴보게 한다. 그 시대 국가의 운명이 한 사람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으며, 모든 사람들이 목숨을 보존하는 것 자체에 생명을 건 시대에 사람다운 삶이 어떤 것인지 이규정 소설가는 집요하게 묻는다. 「치우」와 「폭설」의 작중 인물들은 한국 현대사의 압축이라 할 만큼 그 시대의 인간상을 실감 있게 창조했다. 해방 이후 우리의 삶 속에 여전히 존재하는 역사의 상처를 이규정 소설가는 소설 속에서도 외면하지 않고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치우』에서 끈질기게 풀었다. 또한 등단 이후 37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의 진중한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 구원의 서사로 암울한 현실에서 영혼의 안식을 구한다 『치우』에서는 오랫동안 가톨릭 신자로 살아온 이규정 소설가의 구원의 서사를 담았다. 「희망의 땅」은 캄보디아에서 이복형을 찾아 떠나는 김필곤의 여정을 그린 소설로, 캄보디아 학살문제, 에이즈 문제 등 캄보디아의 잔인한 현실 속에서 형의 순교활동을 그린 작품이다. 「작은 촛불 하나」는 마흔이 다 된 정신지체 장애 아들을 둔 아버지의 내적 갈등과 죄의식을 다룬 소설로 두 작품 모두 가톨릭 종교를 모티브로 삼았다. 소설 속에서 종교는 단순한 종교라기보다는 작중 인물들 앞에 펼쳐진 암울한 현실 속에서 영혼의 안식과 평온을 갈망하는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 읽을 수 있다. 신앙은 한 종파의 형식 개념이 아니고 인간의 삶과 우주의 총체적 가치 개념이다. 이규정은 이 가치에 원숙하게 소통하고 있다. 삶의 여정이 겪는 운과 불운의 계기는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비극적 숙명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은 본질적으로 ‘한계’를 지닌 존재로서 각자가 자신을 인식해야 할 문제다. _구중서(문학평론가) ▶ 노년의 삶 속에 놓인 죽음을 성찰의 고리로 삼는다 이규정 소설가는 노년에 이르러 죽음과 마주하면서 죽음 역시 생의 한 단면임을 통찰력 있게 보여준다. 「풀꽃 화분」은 노년에 이르러 맞이하는 배우자의 투병과 죽음에 대한 문제를 절절하게 묘사하고,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는 교수로 있다가 퇴직하고 아내와 황혼에 별거에 들어간 남자의 전형적인 곤궁을 잘 드러내면서 아내와의 관계와 파국에 이르는 과정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노년의 삶에서 죽음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화두지만 두 작품 속에서 죽음은 불안의 요소가 아니라 삶을 돌아보는 성찰의 고리가 된다. 작가는 작중 인물들을 통해 죽음 앞에서 혹은 허무한 세월 앞에서 그래도 삶을 살아가는 일은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날도 종하는 여느 날과 같이 아내가 있는 병실로 먼저 올라갔다. 아내도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가 됐는지, 다른 날보다 얼굴이 평온해져 있었다. 삶에 대한 미련, 더 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제어하면서 이룩해 낸 저 평온, 저 담담함. 그 뒤에 숨어 있을 슬픔과 한탄과 절망을 생각하니 종하는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 치솟아 올랐다. 북받쳐 오르는 감정과 그 감정이 물든 눈으로는 도무지 아내를 바로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창문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러고는 무심코 창문턱의 풀꽃 화분에 눈을 주었다가 깜짝 놀랐다. 이럴 수가 있는가!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시들시들 힘이라고는 없던 보라색 꽃송이들의 꽃잎이 마치 풀을 먹인 헝겊처럼 빳빳해져 있는 게 아닌가. _「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중에서
미국 명작의 고향을 순례하다
청어 / 문장호 지음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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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소설,일반문장호 지음
미국문학여행은 작가의 집들이 전역에 분산되어 있어, 광대한 미국을 그것도 캐나다와 쿠바까지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 번에 몰아서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여 여러 번 미국을 방문하였다. 필자는 이런저런 이유로 미국을 한 해에 한두 차례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한두 곳을 여행하였다. 비행기와 자동차로 다니는 여행이기에 미국은 필자에겐 꽤 익숙한 나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낯선 고장을 찾아간다는 것은 항상 긴장되었다. 이번 여행의 압권은 미국 최남단 플로리다의 키웨스트를 비롯하여 쿠바까지 네 곳에 흩어져 있는 헤밍웨이의 흔적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특히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된 쿠바 여행은 가장 인상적이다. 다행히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에 많은 작가들의 흔적이 모여 있어 그나마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 2012년의 9월에 시작하여 2014년 11월에 끝냈으니 약 2년여의 시간이 걸린 셈이다. 미국편에 있는 작가는 지난 영국편과 같이 일반 독자들의 선호도를 참작하여 필자가 좋아하는 작가 위주로 선정하였다. 에머슨을 비롯하여 『주홍글씨』의 호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미첼, 그리고 스타인벡까지 출생연대순으로 모두 12명의 작가들을 선정하였다. 일반 기행문과는 다르게 문학 기행문으로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작가의 삶, 작품 배경 등을 자세히 다루어 작가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하려고 했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작가 평론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좀처럼 새로운 게 없다. 그게 그것이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된다.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여행을 하자. 여행은 즐기면서 배우는 일상적인 사건이며 살아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래서 ‘은퇴 후 맞는 제2의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은 여행이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필자에게 왜 작가의 집을 찾아다니는가 하고 묻는 이가 많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 아래의 글을 답장으로 내놓는다. 답이 되었으면 좋겠다.글을 시작하면서 1. 콩코드 작가들 랠프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1803~1882 - 「콩코드 찬가」 헨리 소로 Henry David Thorough, 1817~1862 - 『윌든-숲속의 생활』 루이자 앨콧 Louisa May Alcott, 1832~1888 - 『작은 아씨들』 노스 브리지 교전 | 올드맨스 | 콩코드 문인 그룹 | 에머슨 하우스 | 콩코드 박물관 | 월든 호수와 숲 | 과수원집, 오어차드 하우스 | 길 옆 집, 웨이사이드 하우스 | 작가들의 무덤동산 | 작가에 대하여 | 작품 줄거리 2. 너대니얼 호손 - 『주홍글씨』 Nathaniel Hawthorne, 1804~1864 세일럼 | 콩코드 | 작가에 대하여 | 작품 줄거리 3.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 『에반젤린』 Henry Wardsworth Longfellow, 1807~1882 노바 스코시아의 그랑프레와 핼리팩스 | 케임브리지 | 포틀랜드 메인 주, 롱펠로우 하우스 | 작가에 대하여 | 작품 줄거리 4. 에드가 앨런 포 - 「애너벨리」, 「갈까마귀」, 그리고 「검은 고양이」 Edgar Allan Poe, 1809~1849 필라델피아 | 발티모어 | 뉴욕의 포 하우스 | 작가에 대하여 | 작품 줄거리 5. 허만 멜빌 - 『백경(白鯨, Moby Dick)』 Herman Mellville, 1819~1891 스타벅스 커피와 『백경』 | 뉴베드퍼드 | 트로이, 멜빌의 집 | 애로우 헤드, 피츠필드의 멜빌 집 | 뉴요커 멜빌 | 작가에 대하여 | 작품 줄거리 6. 마크 트웨인 - 『톰 소여의 모험』 Mark Twain, 1835~1910 미주리 주, 한니발 |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 마『주홍글씨』, 『톰 소여의 모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노인과 바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을 탄생시킨 실제 배경을 찾아 떠난 미국문학기행 본문 - ‘글을 시작하면서’ 2012년 9월에 영미문학여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우선 영국부터 시작하여 2014년 3월에 『영국 명작의 고향을 순례하다』를 출간하였다. 이번 미국문학여행은 그 후속편인 셈이다. 영국과 미국은 무슨 연유인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연을 만든 나라들이다. 떠밀려가듯 영문학과에 입학한 것이나, 그 후 영국과 미국에서 10여 년을 생활을 하고, 큰딸아이는 미국인이 되어 미국에서 살고 있는 것 등을 보면 나와 운명적인 관계이다. 그 운명을 따라 이번에는 미국작가들 12명의 흔적을 찾아 헤매었다. 필자가 30여 년 전 런던에 살면서 언젠가 본격적인 문학여행을 하리라 마음먹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영국편에 이어 미국편까지 책을 내게 되었다는 데에 뿌듯함을 느낀다. 미국문학여행은 작가의 집들이 전역에 분산되어 있어, 광대한 미국을 그것도 캐나다와 쿠바까지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 번에 몰아서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여 여러 번 미국을 방문하였다. 필자는 이런저런 이유로 미국을 한 해에 한두 차례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한두 곳을 여행하였다. 비행기와 자동차로 다니는 여행이기에 미국은 필자에겐 꽤 익숙한 나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낯선 고장을 찾아간다는 것은 항상 긴장되었다. 이번 여행의 압권은 미국 최남단 플로리다의 키웨스트를 비롯하여 쿠바까지 네 곳에 흩어져 있는 헤밍웨이의 흔적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특히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된 쿠바 여행은 가장 인상적이다. 다행히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에 많은 작가들의 흔적이 모여 있어 그나마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 2012년의 9월 에 시작하여 2014년 11월에 끝냈으니 약 2년여의 시간이 걸린 셈이다. 미국편에 있는 작가는 지난 영국편과 같이 일반 독자들의 선호도를 참작하여 필자가 좋아하는 작가 위주로 선정하였다. 에머슨을 비롯하여 『주홍글씨』의 호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미첼, 그리고 스타인벡까지 출생연대순으로 모두 12명의 작가들을 선정하였다. 일반 기행문과는 다르게 문학 기행문으로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작가의 삶, 작품 배경 등을 자세히 다루어 작가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하려고 했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작가 평론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좀처럼 새로운 게 없다. 그게 그것이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된다.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곳으로 여행을 하자. 여행은 즐기면서 배우는 일상적인 사건이며 살아있다는 증거가 된다. 그래서 ‘은퇴 후 맞는 제2의 인생에서 가장 큰 행복은 여행이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필자에게 왜 작가의 집을 찾아다니는가 하고 묻는 이가 많이 있다. 그런 분들에게 아래의 글을 답장으로 내놓는다. 답이 되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집을 찾아가는 이유 작가의 집 견학은 16세기부터 상류층 자제들의 유럽일주 필수 코스였다. 18세기부터는 영국 스트랫포드 어픈 에이븐에 있는 셰익스피어 집을 방문해 기념품을 살 수 있었다. 지금은 최대의 관광지이다. 스코틀랜드, 월터 스콧경의 애버츠 포드는 1832년 사망 직후 집이 공개되자 많은 관광객이 구경하러 몰려들었고, 『폭풍의 언덕』으로 알려진 브론테 자매들의 호워스의 집도 1928년에 공개된 이래 연일 북적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괴테 생가는 이미 1863년부터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위에 언급한 곳들이 오늘날에는 한국 여행사의 여행상품이 되었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피츠필드에 있는 『백경(白鯨, Moby Dick)』의 작가인 허먼 멜빌의 애로우헤드 집에는 많은 이가 그레이록 산등어리 풍경을 보러 온다. 멜빌이 글을 쓰던 2층 서재에서 이 산등선을 바라보면 산이 고래 등처럼 보인다고 하여, 은퇴 후 이곳을 찾아온 노인들이 하얀 고래의 모습을
한 달 살기
자유문고 / 류현미 (지은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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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문고소설,일반류현미 (지은이)
‘한 달 살기 여행’은 말 그대로 한 지역에 한 달을 머물면서, 그곳의 사람과 문화와 여유롭게 소통하고, 그 속에서 힐링을 하며, 충전과 성찰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여행이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생 두 아이를 둔 평범한 워킹맘이다. 보통의 엄마가 그렇듯 저자 역시 일과 아이들 육아에 치이고, 집 마련, 아이들 교육, 퇴직 및 노후대비 걱정 등으로 치열하게,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러다가 불현듯 “나는 왜 이렇게 치열하게 사는 걸까? 잠시 쉬어가도 될 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고, 그 방편으로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1박 2일, 2박 3일, 그러다가 점차 일주일, 한 달, 이렇게 여행 기간이 늘어났다. 이 책은 그 과정에 대한 소박한 기록이자, 한 달 살기 여행이 가져다 준, 자신과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에 대한 기록이다.프롤로그·5 머리말·7 1장/ 전쟁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보는 조금 특별한 여행 17 어쩌면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다·19 한 달 살기 여행과의 만남·25 집값 상승, 오 마이 갓!·29 소비로 내 욕구를 충족시켰던 그때·33 소비여행을 한 달 살기 여행으로·36 2장/ 한 달 살기 떠날 준비 체크포인트 41 여름휴가비(3박 비용) 정도면 한 달을 살 수 있다!·43 혼자 한 번 살아보세요. 자립 아빠·46 다니던 학원들은 다 어떡하죠?·52 뇌에 스위치가 꺼지는 한 달 만들기·55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58 꼭 여기만 가야 하나요?·63 3장/ 누구나 떠날 수 있는 한 달 살기 ‘바로 여기’ 67 강원도 양구, 전원생활을 즐기다!·69 제주도, ‘한 달 살기’ ‘세 달 살기’ ‘일 년 살기’ 가능·72 강원도 삼척, 추운 겨울이 따뜻하네!·75 남해, 자연 그대로 소박한 매력·78 고성, 바다와 강이 함께 있는 곳!·82 베트남, 가성비 갑, 또 가고 싶다!·84 사이판, 아이들 국제학교에 한 달 보낼 수 있다!·88 세부, 바다 속이 아름다운 여행지·91 헤매고 헤맨 유럽 한 달 살기·94 4장/ 모험이 기다리는 한 달 살기 좌충우돌기 99 시간이 없다면 일주일 살기는 어떨까?·101 잠 못 이룬 첫 한 달 살기, 양구 이야기·107 5일장이 만들어준 나의 미니멀 냉장고·110 심심함을 즐겨라! 스마트폰과 생이별!·116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삶을 대할까?·119 해외 한 달 살기, 다르지 않아요!·122 깜깜한 사막 아래 딸랑 남은 우리 셋·126 한 달 살기 여행이 준 놀라운 기적들·130 퇴직한 부부를 위한 한 달 살기(일 년 살기)·134 5장/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은 일상처럼 137 게으른 엄마, 자립 빠른 아이·139 알로에 마사지의 행복·142 두 아이와 여행, 버겁지 않나요?·146 여행은 출장 육아가 아니다·149 “애들아, 이거 한 번 해 볼래?”·152 ‘이 물고기 이름이 뭐라고?’ 자기 주도 학습 여행·155 추운 겨울에는 뭐하고 놀아?·158 제주도 앞바다에서 돌고래 떼를 만난 날·162 6장/ 내 일상 가치관을 바꿔 준 여행, 그 비밀은? 169 달라진 교육관, 거침없는 아이로 키우자!·171 자격지심으로 가득 찼던 나·175 혼자 외롭지 않을까? 관계정리 솔루션·180 미니멀한 집은 나의 삶에 풍요를 준다!·183 거절하는 기술을 터득하게 해 준 한 달 살기·186 7장/ 돌아와서 다시 내가 되기 191 거침없는 살림살이 이야기·193 프로 주부가 뭐 별 건가?·197 여행 후 돌아온 나의 집 정리정돈 비법·199 도전하는 엄마는 언제나 멋지다!·201 밥 잘 사주는 엄마 VS 한 달 살기 해주는 엄마·204 한 달 살기로 가족갈등 극복하기·207 8장/ 한 달 살기, 행복 끌어당기기 213 아이와 관계, 산을 넘고·215 남매의 관계, 물을 건너·219 도전은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는 도전하게 만든다·223 남편 없이 아이 둘 데리고 여행 가면 얻는 것들·226 한 달 살기 조금 긴 쉼표,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231 노후 걱정, 이제 끝·233 성장과 성공의 차이·235 ‘한 달 살기’ 궁금증 Q&A·240 맺음말 지금, 한 달 살기 떠나 보세요!·2441.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되자 가장 먼저,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가 여행산업이다. 대면기피, 이동금지, 봉쇄, 격리…… 떠남과 이동이 그 출발점인 여행으로서는 그 첫단추부터 막힌 것이다. 많은 이들이 전망하기를, 이제 세상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여행문화도 새롭게 바뀌어, 유명 관광지를 떼 지어 우루루 몰려다니는 기존의 방식은 사라지고 뉴노멀이 빠르게 자리잡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중에 하나가 ‘한 달 살기 여행’이지 않을까. 2. 사실 ‘한 달 살기 여행’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관심을 받았다. 도장 찍듯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는 여행 말고, 휴식과 충전, 성찰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생겨난 여행 방법이 바로 ‘한 달 살기’다. ‘한 달 살기 여행’은 말 그대로 한 지역에 한 달을 머물면서, 그곳의 사람과 문화와 여유롭게 소통하고, 그 속에서 힐링을 하며, 충전과 성찰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여행이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생 두 아이를 둔 평범한 워킹맘이다. 보통의 엄마(부모)가 그렇듯 저자 역시 일과 아이들 육아에 치이고, 집 마련, 아이들 교육, 퇴직 및 노후대비 걱정 등으로 치열하게,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러다가 불현듯 “나는 왜 이렇게 치열하게 사는 걸까? 잠시 쉬어가도 될 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고, 그 방편으로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1박 2일, 2박 3일, 그러다가 점차 일주일, 한 달, 이렇게 여행 기간이 늘어났다. 이 책은 그 과정에 대한 소박한 기록이자, 한 달 살기 여행이 가져다 준, 자신과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에 대한 기록이다. “짧은 여행도 좋았다. 하지만 한 달 살기 여행은 치열한 삶을 버텨낸 나에게 주는 엄청난 선물이자, 우리 가족에게 일상의 모든 가치를 바꾸어 놓은 놀라운 터닝 포인트가 되어 주었다.” 저자는 두 아이의 방학기간, 즉 1년에 두 번 아이들과 함께 한 달 살기 여행을 떠난다. 한 달 살기를 통해 저자는 쫓기는 삶에서 즐기는 삶으로, 배려와 여유를 갖는 삶으로, 자존감과 자신감이 쑥 올라간 삶으로, 가족 간의 유대가 훨씬 깊어진 삶으로 바뀌었다.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태도와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아이들에겐 여행 자체가 교육이었다. 여행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고, 무엇이든 해보려는 적극성과 주체적인 삶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깨우쳐 주었다.”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어간 것이다. 남편도 변했다. 처음에는 엄마와 아이들만 떠나는 한 달 살기 여행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점차 주말에 합류하거나 아니면 휴가를 내서 좀 더 길게 함께하게 된 것이다. “한 달 살기는 아빠와 아이들의 관계에도 변화를 몰고 왔다. 소극적인 육아를 하던 아빠가 짧지만 굵게 적극적인 육아를 하니까 아이들과의 관계도 이전보다 훨씬 돈독해졌기 때문이다. …… 응원자에서 동참자가 된 남편 때문에 우리 부부 사이는 정말 좋아졌다. 좋아진 부부관계는 덩달아 우리 아이들까지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더 친한 가족이 되었다.” 3. 많은 사람들이 ‘한 달’이라는 말에 지레 겁을 먹고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 달 살기 여행, 이제 당신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여행을 위한 딱딱한 매뉴얼이나 정보 전달을 위한 책이 아니다. 가볍게 써내려간, 저자가 수년 동안 경험한 ‘한 달 살기 여행’의 좌충우돌기이자 가족 성장기이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한 달 살기 여행을 위한 궁금증들이 해결된다. “비용은 얼마나 들까?” “국내가 좋을까 해외가 좋을까?” “뭘 준비해야 하지?” “숙소는 어떻게 구하지?” 등등, 한 달 살기 여행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여행 방식에 식상함을 느끼는 이나, 전쟁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이, 자기 삶의 변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한 달 살기 여행’은 하나의 전환점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체험기이자 안내서로서 그 시작을 함께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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