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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의 꿈
SUN(도서출판썬) / 장병호 지음 / 2018.01.12
13,000

SUN(도서출판썬)소설,일반장병호 지음
수필가이며 교육자인 장병호 수필가의 네 번째 수필집. 모두 60편의 수필이 실려 있다. 현직 교장으로 정년을 앞둔 작가이기에 교육과 관련된 주제의 글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그는 단지 교육 관련 문제만 수필의 소재로 삼지는 않는다. 촛불집회를 비롯한 사회.정치적인 문제, 속담과 격언을 통한 삶의 지혜를 탐구하는 문제, 여행 혹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하지만 참된 삶의 의미, 때로는 예술.문화 전반에 관한 문제 등 그의 관심의 폭은 상당히 넓다. 그리고 각 소재에 대한 사유의 깊이가 남다르다.제1부 행복의 파랑새 아는 것이 힘인가 모르는 게 약인가 반가워요 건망증 행복의 파랑새 행복의 비결 은메달의 행복 배려의 향기 베풂의 아름다움 절약의 미덕 일등보다 중요한 것 어떻게 나이들 것인가 제2부 촛불이여 타올라라 신년 해맞이 단상 새해 인사 유감 닭의 덕을 칭송함 촛불이여, 타올라라! 손으로 해를 가리려는가? 팔마비를 일깨워라 완사천이 어디에요? 나의 버킷리스트 여행가방 속의 책 한 권 춤과 벗하다 제3부 꾸준하게 치열하게 참된 아름다움이란 내 마음의 노래 토요일 밤 노래의 추억 7080 추억여행 이야기의 힘 이름 변천사 동장군 그리운 금강산 글과 씨름하라 꾸준하게 치열하게 제4부 말의 씨를 뿌리는 사람 불굴의 이순신 돌베개의 꿈 말의 씨를 뿌리는 사람 앵보, 참 멋진 사람 백세청춘 김형석 운명에 굴복하지 않기 바르셀로나의 영웅 영웅의 은퇴 기적을 보았다 장하다 호랑이! 제5부 배부른 사자는 사냥을 하지 않는다 훌륭한 어머니가 훌륭한 자녀를 만든다 다산선생의 자녀교육 유태인교육에서 배워야 할 것 당신은 어떤 학부모인가? 과외가 그리도 중요한가요? 배는 항해하기 위해서 있습니다 미래핵심역량 교육의 걸림돌 배부른 사자는 사냥을 하지 않는다 감은 왜 빨갛게 익는가? 자살충동을 느끼는 청소년들 제6부 등대지기의 마음으로 순수한 모습이 아름다워요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교권추락, 이대로 두고 볼 것인가? 요즘 교사에게 필요한 자격증 왜 질문을 못 하는가? 등대지기의 마음으로 나는 언덕 위의 굽은 솔 소매를 먼저 걷어붙이는 사람 관현악단의 지휘자처럼 반세기만의 은사님 수필가이며 교육자인 장병호 수필가의 네 번째 수필집 <등대지기의 꿈>에는 모두 60편의 수필이 실려 있다. 현직 교장으로 정년을 앞둔 작가이기에 교육과 관련된 주제의 글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그는 단지 교육 관련 문제만 수필의 소재로 삼지는 않는다. 촛불집회를 비롯한 사회.정치적인 문제, 속담과 격언을 통한 삶의 지혜를 탐구하는 문제, 여행 혹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하지만 참된 삶의 의미, 때로는 예술.문화 전반에 관한 문제 등 그의 관심의 폭은 상당히 넓다. 그리고 각 소재에 대한 사유의 깊이가 남다르다. 그중에서도 이 수필집에 실린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그의 교육관은 남다르게 다가온다. <등대지기의 마음으로>라는 수필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교육자의 표상을 피력하고 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인간은 교육이 필요하고, 교육이 필요한 이상 교사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아니겠니? 사표(師表)라는 말이 있듯이 교사란 학생들에게 삶의 표상이야. 학생들에게 교사는 세상을 내다보는 창문이라고 할 수 있어. 선생님을 통해 세상을 배우기 때문이지. 아이들을 미래의 희망이라고 한다면 교사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꽃을 피워주는 사람이 아니겠니? …중략… 나는 가장 훌륭한 교사는 꿈을 키워주는 교사라고 생각한다. 학생의 소질과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그것을 이끌어내어 주는 교사, 길을 잃고 갈팡질팡하는 아이에게 삶의 목표를 심어주고 희망을 갖게 하는 교사가 바람직한 교사가 아닐까. 이런 점에서 교사는 밤바다에 불을 밝히는 등대지기와 같은 존재가 아니겠니? …중략…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한겨울 외딴 섬에서 등댓불을 밝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기에 배가 길을 잃지 않고 항해할 수 있듯이, 그런 선생님이 있기에 아이들이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지.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영혼들에게 빛이 되어주고, 올바른 삶의 방향을 심어주는 일이야말로 교사로서 가장 가치 있고 보람찬 일이 아니겠니?” 자신의 말 한마디로 인해 교육자의 길에 들어선 제자를 향한 간곡한 당부처럼, 평생 교육자로서 어두운 밤바다를 비추는 등대지기의 마음으로 살아온 그의 신념과 사상이 이번 수필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교권이 땅에 떨어진 작금의 세태에서도 형형하게 살아있는 교육자의 참된 정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괜히 애쓰고 살았다
위몽 / 신지후 (지은이), 류보곤 (감수) / 2020.09.30
13,800원 ⟶ 12,420원(10% off)

위몽소설,일반신지후 (지은이), 류보곤 (감수)
운이 무엇이고, 내가 애쓰며 하고 있는 것들이 과연 의미 있는 일인지 등 우리가 살면서 겪는 고민들을 사주팔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풀어내는지 알려줄 것이다. 애쓸 때 애쓰고, 힘 뺄 때 빼야 하는 타이밍을 알려준다. 그리고 운을 수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보여준다.프롤로그 5 개천에서 용 나니? 욕 나니? 20 예상 가능하면 능력이요, 입이 떡 벌어지면 운 34 사주명리학은 인생의 커닝 페이퍼! 44 즉문즉답, 하나 운이란 무엇일까? 49 작은 운도 모이고 모이면 큰 운을 이루는 것일까요? 50 임용고시 합격하기 좋은 해가 있나요? 51 똑같은 사주팔자인데 대통령과 경비로 다른 삶을 사는 이유 53 인생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다. 이름 너마저! 57 성형수술로 운명이 바뀐다는데 정작 성형외과는 왜 망하는 거지? 73 즉문즉답, 둘 우리 아이가 공부를 안 하는데 커서 뭐가 될지 궁금해요 83 우리 아이가 연예인을 한다고 하는데 시켜야 하나요? 84 중독이라고 다 같은 중독이 아니다 85 호랑이가 돼지에게 달려든 이유(feat. 합&충) 88 궁합은 이기적인 거야, 그러니까 깨지지 101 착하면 무능하고, 잘나면 바람난다 112 인연법(因緣法)은 금전운을 채워주는 하늘의 선물 118 즉문즉답, 셋 나는 봄에 결혼이 있는데 상대는 결혼이 없어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125 능력은 있는데 여자가 많은 것 같아요. 잘 살 수 있을까요? 126 지금 다른 여자가 있나요? 127 그 여자랑 언제 헤어지나요? 127 남편과는 속궁합이 너무 안 맞아요. 애인과는 잘 맞는데요. 헤어져야 할까요? 127 결혼 택일이 웃기는 이유 130 재혼, 삼혼도 이혼의 이유는 똑같다 136 활인업(活人業)에 종사하면 이혼이 잘 안 된다? 143 설 · 추석 전후로 이혼이 많은 이유 147 즉문즉답, 넷 남자 친구는 좋은데 시어머니 될 사람이 자꾸 이래라저래라 해서 결혼하면 이 점 때문에 힘들 거 같은데요 152 남편이 마마보이예요. 어떻게 하나요? 152 남자 친구가 저에게 집착하는데 결혼하면 덜할까요? 154 이혼 후 자녀는 누가 키우게 되나요? 154 자식 자리가 공망이면 결혼이 잘 안 되고, 자식을 가져도 중간에 잃어버리기도 한다는데 맞는 말인가요? 155 제왕절개 택일, 어찌 얘가 왕이 될 날인가? 158 시작이 좋은데 끝이 나쁠 리가 166 이사는 재물 방향으로 가는 거야 177 액땜은 우산, 부적은 백신? 186 즉문즉답, 다섯 투자해도 될까요? 197 일확천금을 누리는 사주가 따로 있을까요? 198 남자가 운이 좋아질 때 간단하게 알아보는 방법 199 약하고 억울한 사람이 자살하나요? 200 에필로그 202애 쓸 때 애 쓰고 힘 뺄 때 힘 빼는 타이밍만 알아도 운이 따르고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 역술인과의 대담을 통해 제시한 운과 인생에 관한 명쾌한 통찰! 운이란 강력한 것이고 큰 부를 만들어 준다. 사주명리학은 그 운이 언제 오는지를 짚어 성공을 거머쥘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해 준다. 저자 신지후는 사주를 논하기에 앞서 왜 누군가는 되고 누군가는 애써도 안 되는가를 고민하는 사람이었고 그 답을 찾기 위한 하나의 여정으로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여정을 사주명리학자 류보곤 선생과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괜히 애쓰고 살았다』는 운이 무엇이고, 내가 애쓰며 하고 있는 것들이 과연 의미 있는 일인지 등 우리가 살면서 겪는 고민들을 사주팔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풀어내는지 알려줄 것이다. 애쓸 때 애쓰고, 힘 뺄 때 빼야 하는 타이밍을 알려준다. 그리고 운을 수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보여준다. 이제부터 우리가 몰랐던 재미난 사주팔자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사주팔자는 인생의 커닝 페이퍼라고 하면 맞을까? 사주팔자는 바꿀 수 없는 내 운명인데 그 운명을 살짝 엿볼 수 있다면 삶의 디테일을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테니까. 예를 들어 누군가 시험에 서너번 떨어진 후 실망하고 있을 때 어디 잘 본다더라, 한번 가보라 해서 나한테 찾아왔어. 그래서 사주를 보고 합격이 있나 없나를 살펴보니 이제 곧 붙을 시점이야. 그래서 ‘되는데!’ 하고 사주에 나온 대로 말해주면 상담받으러 온 학생은 희망이 생기는 거지. 커닝 페이퍼를 안 봤으면 계속 절망적인 상태에서 공부를 할 텐데 알고 나면 곧 합격한다는 희망에 공부하면서도 행복하잖아. 그래서 사주를 인생의 커닝 페이퍼라 생각한 거야.” “사주팔자와 일기예보의 공통점은 과거가 아닌 현재 그리고 곧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는 거야. 일기예보란 말을 쪼개보면 일기(日氣, 날씨)란 하늘의 영역이고, 예보(豫報,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림)는 인간의 영역이잖아. 그래서 사주명리학은 하늘이 내려준 운세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를 읽어내는 것이라 보는 거지.”
오컬트 짱은 말할 수 없어 7
대원씨아이(만화) / 혼다 하지메 (지은이), 하시모토 카에 (원작), 페토스 (감수) / 2022.05.20
5,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혼다 하지메 (지은이), 하시모토 카에 (원작), 페토스 (감수)
아이언 위도우 : 죽음을 삼킨 여자 1
arte(아르테) / 쟈오 재이 시란 (지은이), 심연희 (옮긴이) / 2023.03.22
15,500원 ⟶ 13,950원(10% off)

arte(아르테)소설,일반쟈오 재이 시란 (지은이), 심연희 (옮긴이)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가 시상하는 안드레 노턴 네뷸러상 작가 부문 후보작. 공상 과학을 배경으로 역사상 전무후무한 여황제 측천무후을 새롭게 그려 낸 작품, 『아이언 위도우』는 2021 보스턴 글로브 베스트북과 북라이엇이 꼽은 ‘역대 최고의 공상 과학 소설 20권’에 선정되었다. 거대 병기 ‘크리살리스’는 어린 소녀들의 기를 양분 삼아 움직인다. 전투 한 번을 치를 때마다 죽어 나가는 소녀들 중에는 ‘측천’의 언니도 포함되어 있었다. 언니의 복수를 꿈꾸며 크리살리스 탑승에 자진한 측천은 뜻밖에도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거대한 힘을 확인한다. 그녀의 등장으로 인해 여자는 하등하고 쓸모없는 존재로 취급받던 ‘화하’에 거대한 혁명의 바람이 분다. 이름 없이 스러져 간 여자들이 말한다. “무측천, 그들의 악몽이 되어라.”프롤로그제1장. 여우의 길제2장. 새의 길★안드레 노턴 네뷸러상 작가 부문 후보작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북라이엇 “역대 최고의 공상 과학 소설 20권” 분노하고 또 분노하라 이 세상은 너의 존중을 받을 가치가 없다 출간 즉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의 SF 소설, 『아이언 위도우 – 죽음을 삼킨 여자』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고대 중국의 시대상과 공상 과학을 적절히 엮어 낸 이 작품은 2021년 보스턴 글로브 베스트북, 북라이엇이 꼽은 ‘역대 최고의 공상 과학 소설 20권’에 선정되었으며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가 시상하는 네뷸러상 작가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아이언 위도우』의 매력에 푹 빠진 북미 독자들은 세심히 그려 낸 팬아트와 작품에 대한 열정적인 찬사로 화답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출간될 후속작을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소름끼치도록 강력한 여성 영웅의 등장! 억압으로 가득 찬 가부장제 사회를 박살 내다! 『아이언 위도우』의 배경이 되는 ‘화하’는 가부장제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곳으로, 여성들을 그릇되고 쓸모없는 존재로만 취급한다.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거대한 병기 ‘크리살리스’를 주 무기로 사용하는 화하에서, 남성 조종사들은 어린 소녀들의 기를 배터리로 이용하여 적들을 물리치고 명예를 얻지만, 죽은 소녀들은 이름 없는 한 줌의 재가 될 뿐이다. 이는 유교 사회에 억눌리고 고통받았던 수많은 여성들을 떠올리게 한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영혼들이자, 남성이 누린 삶의 단역 배우로서 생을 마감한 여성들 말이다. 뒤틀린 가부장제의 절망과 슬픔으로 가득 찬 공간인 화하에 변혁의 피바람이 불어닥친다.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중국의 유일무이한 여황제, 측천무후는 온화한 민생 정치와 권력에 오르기 위해서 가족까지 버렸던 잔혹한 성정으로 칭송과 비난을 동시에 받는 인물이다. 당돌하고 무자비하며 분노하는 여성 영웅을 그리고 싶었던 저자가 이렇듯 명과 암이 뚜렷이 존재하는 측천무후라는 인물에 끌린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녀는 많은 이들을 짓밟은 악녀이면서도 유교 사회의 억압을 이겨 낸 강인한 여성 주체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그려낸 새로운 ‘무측천’은 언니의 복수를 꿈꾸며 크리살리스의 ‘첩 조종사’가 되기를 자원한다. 그녀의 복수는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성공하게 되는데, 첫 전투에서 남성 조종사보다 월등한 기력(氣力)으로 그의 정신체를 죽여버리고 만 것이다. 크리살리스의 뚜껑을 열었을 때 보인 측천의 모습은 미친 사람과 다름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언니를 포함한 많은 여성들을 농간하고 죽인 남성의 시체를 바닥에 떨구고 꽃신을 신은 발로 지르밟는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복수의 서막을 알린다. 모두가 측천을 비난하고 가두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는다. 여성이 가진 무한한 힘으로 스스로를 황제의 자리에 올릴 측천의 여정이 궁금한 독자라면 본 작품을 읽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사랑은 무한히 커질 수 있어 세 사람 앞에 놓인 사랑의 새로운 선택지 측천을 둘러싼 두 남자의 로맨스 또한 『아이언 위도우』를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측천과 이치, 세민으로 이루어진 세 사람의 사랑은 읽는 이의 마음을 간질이고 애달프게 한다. 측천과 이치는 숲속에서 처음 만났다. 그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모습으로 측천의 눈앞에 등장한다. 그 모습을 본 측천은 세상에 저토록 하얗고 부드러운 옷이 있으며, 그 옷보다 더 섬세하고 우아한 사람이 존재함을 처음 깨닫는다. 이치는 측천의 힘과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해 준 남자로, 측천의 든든한 조력자다. 반면 세민은 거칠고 위험한 남자다. 그는 화하에서 가장 높은 기력을 지닌 조종사로, 그와 함께한 첩들은 전투 당일 모두 죽고 만다. 측천과 함께 크리살리스에 올라탄 날도 세민은 아무 기대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투가 끝난 후 그의 품 안에 있던 측천이 멀쩡하게 걸어 나가자 세민은 충격에 빠진다. 마침내 기다려왔던 자신의 짝을 만났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측천은 처음엔 이치와의 관계 때문에 세민을 거부하지만 그의 내면에 들어찬 갈등과 고통을 이해하게 되면서 측천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연다. 측천은 두 남자 중 누구에게로 기울게 될까? 작품 속에서 이러한 질문은 그들의 사랑을 가로막을 뿐이다. 『아이언 위도우』는 평범한 이야기가 아니다. 측천은 도망치자는 이치에게 자신은 사랑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며, 세상을 바꾸려는 본인의 의지를 막지 말라며 소리친다. 세민에게는 소녀들이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전투에 참전한 일을 큰 소리로 꾸짖는다. 그녀는 고분고분하지 않으며 함부로 자신의 것을 내어 줄 생각이 없다. 또한 그녀에게 사랑은 나누는 것이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어떤 모양이든 가능하며 어느 곳으로든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언 위도우』에 등장하는 사랑은 동성애와 이성애, 다자연애를 모두 포함한다. 그러므로 세 사람 앞에는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하고, 그들의 사랑은 더 넓은 곳으로 흐르게 된다. 삶은 질문하는 만큼 열린다 거대 전투 병기 ‘크리살리스’는 ‘혼돈’이라는 침입자에 맞서 싸우기 위해 개발된 무기이다. 혼돈은 여섯 개의 다리를 가진 이목구비 없는 생명체로, 200년 전 주 지방을 빼앗고 중국을 폐허로 만든 전력이 있다. 이후 ‘신’이라고 불리는 자들이 등장하여 국가를 재건하였다. 화하의 사는 모든 이들에게 혼돈은 혼란을 일으키는 무법자이자 반드시 해치워야 할 주적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전투를 거듭하며 측천은 혼돈의 슬픔과 분노를 감지한다. 그리고 의문에 빠진다. ‘신’이라는 자들은 대체 누구이며 혼돈은 언제부터 이곳에 존재하였는가. 우리가 혼돈에게 준 것은 무엇이길래, 이 생명체는 더 이상 빼앗길 것 없는 피해자들처럼 거세게 저항하고 싸우는가. 혼돈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아이언 위도우』에서 측천은 끊임없이 질문하는 인물이다. 스스로가 세상에 속아왔으므로, 화하에 사는 모든 이들이 사회의 거짓말에 기만당해 왔으므로. 측천의 질문은 너무도 당연한 세상의 질서에 물음표를 던진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닌다. 우리는 당장 어제도 아무런 의문 없이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는 세상의 말에 순응하면서 하루를 살아나가지 않았는가. 삶은 질문하는 만큼 살아지기에 우리는 측천과 함께 질문하며 이전과 다르게 살 기회를 얻는다. 화하가 숨긴 것은 곧 세상이 우리에게 숨긴 것이리라. 이제 그것을 들춰낼 시간이다.“겉모습이 어떻든 넌 내가 아는 측천이잖아.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난 네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자라고 생각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심장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렸다. 이럴 순 없어. 이치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서는 떠날 수 없어. “이치.” 내 목소리는 자욱한 연기가 낀 듯 어둑하게 들렸다. “미안, 내가 좀…… 그랬나? 아, 그래. 너무 이상했지?” 이치의 웃음이 떨렸다. “얼마나 이상했어? 수치로 표현해 봐. 1부터 시작해서, 제일 높은 수치는 ‘늙은 아저씨가 너한테 웃어보라고 말했을 때 드는 나쁜 기분’이라고 쳐. 얼마나 불편했어?” “이치.” 나는 그의 두 손을 잡았다. 이 손의 미약한 온기가 지금부터 이치가 받게 될 충격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그는 입을 다물고 당황한 얼굴로 맞잡은 손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내 입에서 오랫동안 간직해 왔던 그 말이 흘러나왔다. “나, 첩 조종사로 입대할 거야.” “그럼 그냥 양광이 전투에서 죽어버리게 둬. 남자 조종사들이 스물다섯을 넘길 때까지 사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넌 몰라. 그를 죽이는 건 나여야만 해. 내가 직접 언니의 복수를 할 거야.”“왜? 언젠가 그놈은 업보를 치르게 될 텐데.”나는 말을 이로 으깨듯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내뱉었다.“세상엔 업보 같은 건 없어. 아니, 있더라도 우리 같은 사람들에겐 해당되지 않아. 우리 같은 사람은 그저 남에게 이용당하고 버림받으려고 태어난 거야. 삶의 거대한 흐름에 순응하며 살아갈 여유도 우리에겐 없어. 이 세상 그 무엇도 우리를 위해서 존재하지 않으니까. 우리 같은 사람이 뭔가를 원할 땐 주변의 모든 것들과 맞서 싸워서 억지로 빼앗아야 해.”이치는 말이 없었다. 그저 피곤한 기색으로 나를 바라볼 뿐이었다. 반묶음 한 머리카락 몇 가닥이 깨끗하고 단정한 옷 앞으로 흩날리다가, 창문으로 들어온 거센 바람결에 옆으로 둥글게 말렸다.“우린 어차피 다 죽을 거야. 그렇다면 적어도 언제나 꿈꿔왔던 일을 해봐야 하지 않겠어?”나는 속삭였다. “여러분은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영웅에게 위로와 동지애를 선사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도 아주머니가 했던 입소식 연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우리가 처음 모여 그녀 앞에 어수선하게 줄을 섰을 때였다.“오늘부터 여러분은 우리의 영웅을 기쁘게 해주는 존재가 됩니다. 여러분의 봉사로 그분은 신체와 정신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우리의 국경을 위협하는 혼돈과 싸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분의 건강과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 시장하실 때는 식사를 드리고, 목이 마르실 때는 물을 따라드리고, 그분이 즐기는 모든 일에 활기찬 열정으로 함께해야 합니다. 그분이 말씀하시면 마음을 다해 들어드리세요. 이때 말을 끊거나 말대꾸를 해서는 안 됩니다. 우울하거나 비관적이거나 무심한 태도를 보여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분의 손길에 거부 반응을 보여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세계 경제의 거대한 재균형
에코리브르 / 마이클 페티스 지음, 김성수 옮김 / 2013.10.25
17,000원 ⟶ 15,300원(10% off)

에코리브르소설,일반마이클 페티스 지음, 김성수 옮김
2007~2008년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위기(subprime crisis) 이후 세계는 심각하고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일련의 금융 및 경제 위기에 시달려왔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왜 미국에서 발생한 그 위기가 유럽과 세계 전체에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가 하는 원인들을 규명하고자 한다.1 무역 불균형과 세계 금융 위기 저소비|무역 불균형에 대한 서로 다른 설명|불안정을 초래하는 불균형|우리에게는 길이 있다|혼란은 왜 일어날까|회계 정체성 몇 가지|부질없는 도덕적 설교|새로운 경제학 저술 2 무역 개입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무역 개입은 저축률에 영향을 미친다|통화 조작|자본 수출은 수요의 수입을 의미한다|중국이 위안화를 재평가하면 어떻게 될까|중국 안에서 부가 이동한다|중국에 사회안전망이 필요할까 3 무역 개입의 다양한 형태 부의 변화는 저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임금 상승|이전의 간접적 결과로 나타나는 무역 정책|금융 억제|고금리와 가계 자산|고금리는 소비를 조장할까, 억제할까|통화 대 금리 4 중국의 불균형 성장 사례 어떤 종류의 불균형인가|성장의 기적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브라질의 기적|성장 촉진|보조금 지급|후진성의 한계|무역의 영향|잃어버린 10년?|중국은 좀더 효율적으로 조정을 해나갈 수 있을까|그 밖의 여러 가지 오해 5 불균형의 반대 측면 유럽은 미국의 저축률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무역 재균형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세계화는 양자 관계가 아니다|세계적 쇼핑 잔치|무역은 늘 불균형적이다 6 유럽의 사례 위기의 구조|너무 늦었다|독일의 검약|독일이 조정을 하도록 압박하기|조정의 양면성 7 외국 자본은 돌아가라! 자산 교환|자본이 아닌 무역의 문제다|무역 불균형은 부채의 불균형을 낳는다|경상계정의 딜레마 8 엄청난 부담 달러를 왜 사겠는가|받는 것보다 주는 게 낫다|외국 자본의 경상계정 적자는 재정 적자가 아니다|재균형 잡기|순 자본 유입은 어떤 경우에 좋을까|달러 없이 살 수 있을까|특별인출권을 왜 사용하지 않을까|엄청난 특권을 멀리하려는 미국 9 세계적 위기는 언제 끝날까 위기의 중심 옮겨놓기|재균형 뒤집기|몇 가지 예측|세계적 여파
대학 교육의 혁신
21세기북스 / 정갑영 외 지음 /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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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정갑영 외 지음
최근 들어 대학을 둘러 싼 국내외의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대한 시기에 연세대학교는 정갑영 교수를 17대 총장으로 맞게 되었고, 2012년을 제3 창학의 원년으로 선포하게 되었다. 제3 창학의 목표는 교육과 연구, 재정, 행정, 인프라, 멀티 캠퍼스의 운용 등 대학운영의 주요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명문으로 도약하자는 다짐이었다. 제3 창학의 꿈을 열었던 정갑영 전 총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각 분야에서 발휘했던 헌신적인 리더십을 살펴보고 4년간의 성과와 미래 과제 등을 제안하고 있다.발간사 제1부 머리말 1. 무엇이 명문 대학을 만드나 2. 대학 환경의 급격한 변화 3. 대학의 혁신과 특성화 제2부 연세 제3 창학의 배경과 비전 1. 환경 변화와 연세의 도전 2. 연세 제3 창학의 출범 3. 제3 창학의 비전과 목표 제3부 제3 창학의 주요 과제와 성과 Ⅰ. 명문 사학의 교육 경쟁력 확보 1. Ivy League형 Residential College 도입 2. 명문 사학의 교육 수월성 확립 Ⅱ. 전략적 국제화 1. Asia’s World University를 향하여 2. 선진형 프리미엄 교육 선도 3. 글로벌 특성화 프로그램 확산 Ⅲ. 연구 생태계 조성 1.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 확보 2. 연구 성과의 산업화와 산학협력 교육 강화 Ⅳ. 행·재정 시스템 혁신 1. 행정 시스템 혁신과 선진화 2. 재정 역량 강화 Ⅴ. 캠퍼스 인프라 혁신 1. 백양로 재창조 2. IT 인프라 혁신 3. 캠퍼스 환경의 혁신 Ⅵ. 열린 공동체 문화 조성 1. 열린 연세 공동체 문화 정립 2. 연세의 사회적 리더십 재정립 Ⅶ. 멀티 캠퍼스 자율과 융합 1. 연세의료원 2. 원주캠퍼스 특성화 3. 국제캠퍼스 활성화 맺음말 부록 ACHIEVE 1. A Global Educational Institution 2. World-Class Research 3. Campus Development 4. Multi-Campus Autonomy and Convergence 5. Commun세계적인 명문 대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의 대학 혁신 사례와 성과 최근 들어 대학을 둘러 싼 국내외의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반값 등록금 정책으로 재정적인 압박이 심화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연구의 수월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결과 대내적인 구조조정의 압력과 재정여건의 취약성이 큰 위협요인으로 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명문으로 도약하기 위한 연구와 교육의 수월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와 같이 중대한 시기에 연세대학교는 정갑영 교수를 17대 총장으로 맞게 되었고, 2012년을 제3 창학의 원년으로 선포하게 되었다. 제3 창학의 목표는 교육과 연구, 재정, 행정, 인프라, 멀티 캠퍼스의 운용 등 대학운영의 주요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명문으로 도약하자는 다짐이었다. 《대학 교육의 혁신》(정갑영 외 공저, 21세기북스 펴냄)은 제3 창학의 꿈을 열었던 정갑영 전 총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각 분야에서 발휘했던 헌신적인 리더십을 살펴보고 4년간의 성과와 미래 과제 등을 제안했다.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한 대학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라! 경제학자이자 교육행정가인 정갑영 교수는 연세대학교에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탁월한 식견과 안목을 통해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이끌어갔다. 2012년 2월에서 2016년 1월까지 제3 창학의 출범을 선언한 연세대학교는 송도 국제캠퍼스에 아시아 최초의 Residential College(RC)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숙원사업이었던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완공시켰으며, 경영대학과 공과대학, 기숙사 등 10여 년 이상 현안이 되어 왔던 시설확충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이와 함께 언더우드국제대학UIC을 확대하고, 성과연동제를 통해 인사행정을 혁신하였으며, 의료원과 원주캠퍼스에도 각각 암병원과 외래진료소 신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모두 완성시켰다. 정갑영 교수의 부임기간 동안 연세대학교의 국제적 위상도 크게 향상되어 2014년에는 세계 80대, 사립대학 중 세계 20대 저명대학으로 평가를 받았다. 2012년부터 4년간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도 130년 연세 역사에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한 시기라 할 만하다. 이 책은 정갑영 전 총장의 그러한 성과와 혁신을 분야별, 과제별로 구체적인 실천 방향과 성과, 그리고 현안과 과제들을 모두 수록하여 향후 대학의 정책 집행이나 경영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했다. ● 저자 소개 · 교육 부문 정인권 교무처장(융합오믹스 의생명과학과 교수) 최강식 학부대학장(경제학부 교수) 모종린 국제처장(국제학대학원 교수) 박형지 언더우드국제대학장(영어영문학과 교수) · 연구 부문 김은경 연구처장(화공생명공학과 교수) · 행.재정 시스템의 혁신과 캠퍼스 인프라 혁신 부문 김영세 기획실장(경제학부 교수) 이준기 학술정보원장(정보대학교 교수) 김현정 총무처장 임홍철 백양로 사업단장(건축공학과 교수) · 열린 공동체 문화 부문 김상준 대외협력처장(정치외교학과 교수) · 멀티캠퍼스 부문 정남식 의무부총장(심장내과 교수) 이인성 원주부총장(국제관계학과 교수)
[큰글자도서] 아버지와 치악산
태학사 / 오탁번 (지은이) / 2022.04.29
32,000

태학사소설,일반오탁번 (지은이)
12편의 단편을 수록한 오탁번 작가의 단편집. 작가의 작품세계는 시와 소설, 소년과 노인이 공존하는 듯하다. 소설과 시의 상호 보완과 균형의 미학을 추구해 온 작가의 위치는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 소설과 시에 대한 이분법적인 잣대로는 한정할 수 없는 그의 작품세계는, 시와 소설이 상호 삼투작용을 일으키며 이루어 내는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을 잘 보여 준다.작가의 말 호랑이와 은장도 절망과 기교 달려라 밤 버스 아버지와 치악산 인형의 교실 부엉이 울음소리 해피 버스데이 사금 패배선 열쇠를 돌리는 법 정받이 솔제니친을 위하여 작품 서지1970~80년대 혼란스러웠던 한국 사회를 다양한 인물 군상으로 형상화하다 표제작 「아버지와 치악산」 ― 한국문학평론가협회․KBS 공동 ‘우리 시대의 소설 50’ 선정 표제작 「아버지와 치악산」(1979)을 비롯하여 모두 12편의 단편을 수록한 오탁번 작가의 단편집이다. 1969년 「처형의 땅」으로 등단한 이후 1980년대까지 소설에 주력했던 작가의 작품세계는 시와 소설, 소년과 노인이 공존하는 듯하다. 그래서일까. 그의 시에는 앙증맞은 서사가 종종 보이고, 또 소설의 한 부분을 떼어내면 그냥 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소설과 시의 상호 보완과 균형의 미학을 추구해 온 작가의 위치는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 소설과 시에 대한 이분법적인 잣대로는 한정할 수 없는 그의 작품세계는, 시와 소설이 상호 삼투작용을 일으키며 이루어 내는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을 잘 보여 준다. 한국사회가 극도로 혼란했던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주로 발표한 12편의 소설 속에는 한국전쟁, 피란, 배고픔, 가난, 좌절, 젊음의 분노, 저항 등 한국사의 질곡을 모두 안았던 작가의 경험과 개인과 사회, 국가, 그리고 문학을 대하는 진지한 모습들이 다양한 인물들을 통하여 형상화되고 있다. 작품을 읽다 보면 절대적인 궁핍과 고독 속에서 소년과 청년 시절을 살았기 때문에 더욱 날 선 감각으로 글을 쓰고 호흡해 왔다는 작가의 말이 가까이 들리는 듯하다. 표제작 ― 아버지와 치악산 치악산이 바라다보이는 외진 시골 마을에서 분교장으로 일하는 아버지. 지위도, 명예도 다 뿌리치고 평생 벽지 분교 근무를 고집해 모두에게 존경받는 교육자인 아버지. 소설은 그런 아버지를 닮은 크고 우뚝한 산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공부 잘했던 누나와는 정반대로 천덕꾸러기로 자란 아들(주인공)은 어른이 된 뒤에도 마음속으로 아버지를 원망하고 또 원망한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아버지의 정(情)에 목말라한다. 주인공은 군청 산림계장이 되어 자연보호운동에 앞장설 때마다 치악산을 찾지만, 갈수록 사람들로 북적이는 치악산은 훌쩍 늙어 버린 모습이었고, 정년퇴임을 불과 한 달 앞둔 아버지는 불의의 화재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나는 혼자 치악산으로 가서 아버지의 유해를 뿌렸다. 이제 치악산에는 다시 오지 않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버지의 유해 대신에 이러한 예감을 안고 큰 산을 내려오면서 나는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 「아버지와 치악산」 마지막 문장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읜 작가는 기억에도 없는 아버지의 모습을 이렇게 소설로 그렸고, 소설은 끝내 아버지와 화해하지 못한 아들의 회한으로 끝을 맺는다. “소설을 쓸 때 시적 기량이 발휘되었다. 그래서 아주 형식이 정교하다는 것, 이 안에 아버지상을 잘 녹여 냈다는 것, 이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고형진(문학평론가,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더 복서 6
미우(대원씨아이) / 정지훈 (지은이) / 2023.03.23
15,000

미우(대원씨아이)소설,일반정지훈 (지은이)
좀-B 1
문학수첩리틀북스 / 대런 샌 글, 안종설 옮김 / 2013.07.19
9,000원 ⟶ 8,100원(10% off)

문학수첩리틀북스소설,일반대런 샌 글, 안종설 옮김
대런 섄의 소설 『좀-B』 제1권 《시체들의 학교》. 평범한 10대인 B의 일상이 좀비의 습격으로 어떻게 변모해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좀비들의 공격으로 파괴되는 것이 B가 아닌 마치 우리 자신의 일상인 것처럼 오싹한 기분을 맛보게 해준다. 좀비 팬들을 만족시켜줄만큼 먹고 먹히는 참혹한 상황과 등골 오싹한 좀비들의 묘사, 곳곳에 숨어서 독자들을 궁금증에 시달리게 만드는 수수께끼들을 담아냈다. 인종차별, 집단 괴롭힘과 가정폭력 등의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입체감을 더했다. [대런 섄] 신화를 잇는, 오싹한 상상력의 New 호러 시리즈 호러의 제왕 대런 섄이 새로운 시리즈 [ZOM-B]로 돌아왔다. [대런 섄] 시리즈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한 대런 섄은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10대인 B의 일상이 좀비의 습격으로 어떻게 변모해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대런 섄은 특유의 장기인 걸쭉한 입담과 냉소적인 유머를 여지없이 뽐내며 주인공 B의 고뇌와 일상을 실감나고 흥미진진하게 묘사해냈다. 독자들은 좀비들의 공격으로 파괴되는 것이 B가 아닌 마치 우리 자신의 일상인 것처럼 오싹한 기분을 맛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 집단 괴롭힘과 가정폭력 등의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입체감을 더했다. [ZOM-B]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들, 날카롭고 풍자적인 유머를 통해 독자들에게 비디오게임이나 할리우드영화보다 더욱 짜릿한 자극을 선사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이 소설을 \'2012년 최고의 YA 도서\'로 선정하면서 \"좀비가 인간의 뇌를 갈구하듯 독자들은 다음 권을 애타게 기다릴 것\"이라고 재치 있게 평하기도 했다. 실제로 소설은 숨 막히는 추격전과 정교하게 맞물리는 액션을 쉴 틈 없이 제공하며 독자들을 다음 페이지, 다음 이야기로 사정없이 몰아간다. 먹고 먹히는 참혹한 상황과 등골 오싹한 좀비들의 묘사, 곳곳에 숨어서 독자들을 궁금증에 시달리게 만드는 수수께끼들은 온갖 좀비물에 면역이 되어버린 기존의 좀비 팬들조차도 훌륭하게 만족시킬 것이다. 살거나! 죽거나! 좀비거나! 평범한 10대 B에게 닥친 끔찍한 선택의 갈림길 제1탄 시체들의 학교 B 스미스의 일상은 항상 전쟁 같다. 집에서는 인종주의자에 툭하면 폭력을 일삼는 아빠의 눈치를 보고, 학교에서는 꼴통 취급을 받는다. 그리고 매일 밤 괴물 아기들에게 살을 뜯겨 잡아먹히는 악몽에 시달린다. 어느 날 전쟁 박물관으로 견학을 간 B는 납치범들과 맞서 아기를 구해내어 순식간에 영웅이 된다. 하지만 B는 납치범의 얼굴이 공포영화 속의 돌연변이 같아서 찜찜하다. 한편 집에서는 소식을 들은 엄마가 기뻐 호들갑을 떤다. 그러나 아기가 인도 출신이라는 것에 기분 상한 아빠가 주먹을 휘두르는 바람에 B는 최악의 주말을 맞게 된다. 다음 월요일, 여전히 우울한 B의 학교에 갑자기 좀비들이 들이닥친다. 친구들은 습격을 당해 하나씩 좀비로 변해가는데, 어째서인지 비상문마다 전부 잠겨 있다. B는 정문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박물관에서 본 납치범들이 좀비를 조종하며 살아남은 학생들을 쫒는 것을 발견한다! 좀비뿐만 아니라 돌연변이 납치범들에게까지 쫓기게 된 B, 진정한 악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제2탄 악몽의 지하탈출 전편에서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한 B. 그는 지하에 자리 잡은 비밀 연구소에서 6개월 만에 깨어난다. B는 곧 의식을 되찾은 좀비들이 있다는 것, 그 또한 바로 그런 이들 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예전에 박박 민 머리는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이빨은 쉽게 혀를 잘라낼 만큼 날카로워져서 매일같이 줄로 갈아줘야 한다. B는 연구소의 생활에 대부분 적응했지만, 일반 좀비를 학살하는 실험만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연구소는 협조하지 않으면 일반 좀비로 돌려보내겠다고 위협하고, B는 이성을 유지한 괴물이 될 것이냐 이성이 없는 좀비가 될 것이냐의 기로에 선다. B가 굶주림에 이성을 잃어가던 어느 날 기괴한 모습의 광대와 좀비들이 연구소를 습격해온다. B는 이 기회를 틈타 탈출하려 하지만, 이제 그는 연구소의 군인들이나 괴물들만이 아니라 자신의 잔혹한 본능과도 맞서 싸워야 한다. B는 과연 이 아수라장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절망 속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하기 위한 B의 처절한 질주가 계속된다. 극한의 딜레마를 다룬 절묘한 심리묘사 숨 가쁘게 진행되는 호러 액션 [ZOM-B]는 두 질문을 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나는 \'좀비의 습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이며, 다른 하나는 \'차별과 증오라는 일상 속의 악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이다. 작가 대런 섄은 2005년 런던에 발생한 테러로 이민자들에 대한 혐오가 공공연해진 점이 [ZOM-B]를 집필하게 된 계기였다고 말한다. 당시 영국의 흉흉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 작품에서는 인종 차별을 비롯한 소수자에 대한 증오와 따돌림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대부분 위기에 맞대응하기보다는 자신의 공포를 분노로 바꾸어 약한 사람들에게 쏟아 붓는 쪽을 택한다. 그편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평범한 10대인 B도 마찬가지다. B는 무서운 아빠에게 맞서는 대신 그 분노를 같은 반의 유색인 아이에게 풀어내곤 한다. 거기에 좀비들이 습격해오면서 그 증오는 잠시 잠복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곧 더 끔찍한 선택을 B에게 강요하게 된다. 과연 B는 일상에 나타나는 이러한 증오의 연쇄를 끊어버릴 수 있을까? 우리는 이러한 증오와 차별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흑과 백으로 딱 자를 수 없는 선택, 어느 쪽이든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갈림길이 소설에 긴박감과 깊이를 더한다.
엉뚱 발랄 동자승 마음 일기
담앤북스 / 쉐청 지음, 유연지 옮김, 셴판 외 그림 /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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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앤북스소설,일반쉐청 지음, 유연지 옮김, 셴판 외 그림
불이사에 사는 천방지축 동자승 셴얼의 일상을 담은 94편의 만화다. 셴얼이 사부에게 던지는 물음과 사부의 대답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불교의 참뜻을 알게 된다. 또 불이사를 찾은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불교신자이거나 아니거나, 복잡다단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은 2014년 7월 중국에서 출간된 직후 중국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 책의 저자인 쉐청 스님은 중국불교협회 회장이자 베이징에 위치한 용천사의 주지. 스님은 불교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동자승 셴얼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에 올리고 있다. 이 웨이보 계정의 팔로워 수가 무려 30만 명에 이른다.제1장 집착하는 마음을 비우는 연습 제2장 시련은 절망이 아니라 가장 좋은 스승이다 제3장 괴로움의 근원은 ‘내려놓지 못하는 마음’ 제4장 관용은 내 마음의 나침반 제5장 오직 수행만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제6장 인생의 모든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다30만 중국인을 사로잡은 동자승 ‘셴얼’ 드디어 한국에 오다! <엉뚱발랄 동자승 마음일기>는 불이사(不二寺)에 사는 동자승 셴얼의 좌충우돌 절집 일상을 담은 만화다. 동자승 셴얼이 스승에게 꾸중도 듣고 칭찬도 들어가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94편의 만화에 재미있게 담았다. 이 책은 2014년 7월 중국에서 출간된 직후 중국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 책의 저자인 쉐청 스님은 중국불교협회 회장이자 베이징에 위치한 용천사의 주지. 스님은 불교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동자승 셴얼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에 올리고 있다. 이 웨이보 계정의 팔로워 수가 무려 30만 명에 이른다. 30만 중국인이 동자승 셴얼에 빠져든 이유? 간단하다. 재미있으니까. 아직 수행이 덜 익어 천방지축인 동자승 셴얼이 날마다 벌이는 사건 사고, 셴얼을 웃고 울리는 도반과 신도들, 진지하면서도 짓궂은 스승의 캐릭터가 절집을 배경으로 한 시트콤을 연상케 한다. 셴얼의 활약(?)을 보며 웃음 짓는 사이, 자연스레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불교의 참뜻을 알아 가는 보람도 크다. 간결하면서도 친숙하고 사랑스러운 그림도 중요한 인기 비결이다. 특히 작고 통통한 동자승 셴얼 캐릭터는 요즘 국내에서 인기 만점인 카카오톡이나 라인의 이모티콘 캐릭터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천방지축 동자승의 물음 통해 불교의 참뜻 바르게 전달 아이스크림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 욕심쟁이, 눈이 떠질 때까지 실컷 자는 게 소원인 게으름뱅이, 틈만 나면 사부님께 도반들의 잘못을 이르는 고자질쟁이. 이것이 동자승 셴얼의 실체다. 하긴, 셴얼이 모범적이고 순종적인 동자승이었다면 애초에 이 만화의 주인공이 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천방지축 사고뭉치이기에 절집의 일상이 공부요, 그 자체가 수행인 것이다. 다행인 점은 셴얼이 모르는 게 있으면 ‘모른다’고 솔직히 말할 줄 알고, 경전 공부나 생활면에서 자신보다 나은 도반을 보면 스스로 반성할 줄 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불교의 참뜻을 알고자 하는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자칭 ‘일등 수행자’다. 이러한 연유로 셴얼은 날마다 스승에게 묻는다. 동자승 셴얼이 천진한 얼굴로 불법(佛法)을 구할 때마다 스승은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셴얼이 어리석은 상념에 젖어 허송세월을 보낼 때면 따끔한 질책을 던지기도 한다. 셴얼: 아집이란 무엇인가요? 스승: 모든 것을 자기 위주로만 보면 자신의 감정과 생각, 체면에만 사로잡혀 매 순간 ‘보이는 것들’에 연연하며 이를 방어하고 집착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고 만다. 이러한 것들이 온갖 갈등과 번뇌를 만들어 내는데 이것이 바로 아집이다. 셴얼: 사부님, 이렇게 노력했는데도 왜 전혀 기쁘지 않은 걸까요? 스승: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나, 정작 마음은 뿌린 것 그 이상을 바라기 때문이다. 셴얼: 사람들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사부님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스승: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쓴다는 것은, 사실 내가 그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이미지’대로 보이는지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나를 방어하려는 것, 나를 자랑하고 싶은 것 모두 내면의 마음이 약하다는 증거다. 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만 외적인 것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동자승 셴얼의 물음과 이에 대한 스승의 답을 통해 우리는 2,600년간 전해 내려온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무상, 무아, 번뇌, 인욕 등 익히 들어 왔지만 자신의 일상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보지 못한 불교용어의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 ‘내려놓음’이나 ‘마음챙김’, ‘깨달음’처럼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불교수행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다. 다양한 중생의 모습 통해 현대인이 겪는 마음의 문제에 해답 제시 동자승 셴얼이 이 책의 주연이라면 불이사를 찾는 사람들은 훌륭한 조연이다. 성적이 나빠 부모에게 야단을 맞고 주눅이 든 어린이, 애인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괴로워하는 청년, 결혼을 못해서 우울한 노처녀, 주식이 폭락해 낙담한 중년 남성 등 불이사를 찾아온 다양한 중생의 모습에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탐욕과 어리석음 그리고 분노에 휩쓸려 중요한 일과 인간관계를 망치고 후회하는 내 모습 말이다. 셴얼과 그의 스승은 그들에게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충고를 전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일러 준다. 다른 사람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해 눈물짓는 신도에게 셴얼은 자원봉사를 권하며 이렇게 위로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으니, 그 소중한 시간을 남을 미워하는 데 쏟지 마라. 마음속의 미움을 비우지 못하면 자신의 인생이 고달파질 뿐만 아니라 행복까지도 잃게 된다.” 많은 것을 헌신해 온 상대에게 냉대를 받아 속상해하는 사람에게 셴얼의 스승은 “상대방에게 많은 것을 양보해서 속상한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보답을 바라는 마음 때문에 속상한 것”이라고 충고한다.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에게 셴얼은 거울을 내민다.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는 거울에 자신의 화난 모습을 비춰 보라.”는 말과 함께. 불이사를 찾아온 사람들이 셴얼이나 그의 스승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괴로움의 원인이 사실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사람이나 물질에 대한 집착, 비교하는 마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때문임을 알게 된다. 책장을 덮은 뒤에도 셴얼과 스승의 말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마음속 번뇌와 집착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비워진 마음자리에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자유와 평화가 깃들 것이다. 불교신자이거나 아니거나 현대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 주인공이 동자승이니 언뜻 보면 불교신자만을 위한 책으로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불교신자나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불교용어와 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선생님이 되어 줄 것이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고통을 겪으며 “도대체 왜 내게 이런 일이?” 하는 물음을 달고 사는 사람에게는 그 이유와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하는 멘토가 되어 줄 것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부담 없이 펼쳐 볼 수 있는 만화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 즉 고통의 원인을 바르게 알고 그 고통을 없애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법을 배울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몇 번을 읽어도 아깝지 않다.
거인의 마을 (반양장)
문학과지성사 / 이청준 지음 /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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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이청준 지음
이청준 전집 34권으로, 중단편집이다. 중편소설 '거인의 마을'(1970~1971)을 비롯해, 작가가 고등학교 재학 중에 「학원」지와 광주일고 문예지에 쓰고 발표한 '닭쌈'(1958)과 '진달래꽃'(1958), 그리고 그의 유일한 희곡인 '제3의 신'(1982) 등 총 여덟 편의 작품이 묶였다. 희곡 '제3의 신'을 제외하고 일곱 편 모두 단행본에 처음 묶이는 셈으로, 작가가 등단을 전후로 하거나 본격적인 소설 창작을 전개하기 시작한 60~70년대 초반에 발표한 작품들이다. 또 상호 텍스트성의 원리로 중첩되고 연결되는 이청준의 소설 세계를 예외 없이 입증하는 작품들로 이청준의 주요 작품들의 연원에 해당하는 소재와 내러티브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가령, 닭싸움의 정경 묘사와 그를 바라보는 인물의 내면을 다룬 '닭쌈'은 이후 '그 가을의 내력'(1973)에 닭이 개로만 바뀌었을 뿐, 이야기의 원형이 그대로 이어진다. 이청준이 광주일고 1학년 재학 시절 발표해 문예상 산문 부문 1등을 수상한 '진달래꽃'은 진달래꽃의 다른 이름, 두견화(杜鵑花)의 내력을 엮어 풀어내는데, 이 내용 역시 단편 '석화촌'(1968)에서 재현되기도 한다. 실존 인물 등 자전적 요소가 비교적 많이 담긴 '여선생'(1969)의 경우, 등장하는 인물 여성과 그 선생이 겪는 일화가 장편소설 <흰옷>(1993)을 비롯해, 단편 '돌아온 풍금소리'(1983), '빛과 사슬'(1998), 중편소설 '키 작은 자유인'(1989) 등 여러 작품에서 주요 매개 역할을 맡는다.닭쌈 진달래꽃 여선생 바람의 잠자리 거인의 마을 우정 제3의 신 훈풍 자료_텍스트의 변모와 상호 관계_이윤옥자연과 인간에 배반당하는 삶, 두 얼굴의 삶과 죽음에 잇닿는 수평선의 질문 〈이청준 전집〉 34권으로 중단편집 『거인의 마을』(문학과지성사, 2017)이 출간되었다. 중편소설 「거인의 마을」(1970~1971)을 비롯해, 작가가 고등학교 재학 중에 『학원』지와 광주일고 문예지에 쓰고 발표한 「닭쌈」(1958)과 「진달래꽃」(1958), 그리고 그의 유일한 희곡인 「제3의 신」(1982) 등 총 여덟 편의 작품이 묶였다. 희곡 「제3의 신」을 제외하고 일곱 편 모두 단행본에 처음 묶이는 셈으로, 작가가 등단을 전후로 하거나 본격적인 소설 창작을 전개하기 시작한 60~70년대 초반에 발표한 작품들이다. 또 ‘상호 텍스트성의 원리’로 중첩되고 연결되는 이청준의 소설 세계를 예외 없이 입증하는 작품들로 이청준의 주요 작품들의 연원에 해당하는 소재와 내러티브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가령, 닭싸움의 정경 묘사와 그를 바라보는 인물의 내면을 다룬 「닭쌈」은 이후 「그 가을의 내력」(1973)에 닭이 개로만 바뀌었을 뿐, 이야기의 원형이 그대로 이어진다. 이청준이 광주일고 1학년 재학 시절 발표해 문예상 산문 부문 1등을 수상한 「진달래꽃」은 진달래꽃의 다른 이름, 두견화(杜鵑花)의 내력을 엮어 풀어내는데, 이 내용 역시 단편 「석화촌」(1968)에서 재현되기도 한다. 실존 인물 등 자전적 요소가 비교적 많이 담긴 「여선생」(1969)의 경우, 등장하는 인물 여성과 그 선생이 겪는 일화가 장편소설 『흰옷』(1993)을 비롯해, 단편 「돌아온 풍금소리」(1983), 「빛과 사슬」(1998), 중편소설 「키 작은 자유인」(1989) 등 여러 작품에서 주요 매개 역할을 맡는다. 이청준이 한때 재직했던 잡지사에서 발행한 월간지 『여원』에 발표했던 단편 「바람의 잠자리」(1969)는, 장편소설 『신흥 귀족 이야기』(1971)의 액자식 구성 소설 속 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품 속 주요 화자이자 소설가인 지상민이 몰락한 귀족 가문인 ‘석씨 별장’에 머물면서 석씨 부인, 은영, 정숙 이 세 여인 간에 얽힌 비밀스런 내력을 관찰해 소설을 쓰지만 변화와 갈등 끝에 끝내 작품의 완성을 보지 못한다는 『신흥 귀족 이야기』의 한 축이 고스란히 「바람의 잠자리」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여성지 『여성동아』에 발표했던 「우정」(1972)은 장편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1969), 『이제 우리들의 잔을』(1970), 『낮은 데로 임하소서』(1981)는 물론이고, 그 외 다수의 단편에서 주요 인물인 여학생의 성격과 소재를 공유하고 있다. 표제작인 중편 「거인의 마을」(『농민문화』 1970년 10월~1971년 3월 연재)에서 이청준은 가난을 구체적 삶으로 체험한 사람들, 생존을 위해 바다에 맞서 싸우고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그 인간의 의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말 그대로의 가난과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농촌 현실을 누구보다 뼛속 깊이 새긴 작가이기에, 그 가난을 쫓기 위해 간척사업―절강제(희생제의)―무너지고 쌓기를 반복하는 제방 공사의 연쇄가 갖는 의미를 탐문하는 내내, 살아내는 삶에 대한 비장감과 어떤 숭고함을 잃지 않는다. 진지하고도 선입견 없는 질문을 던지려 한 이청준의 작가의식은 물론, 이 작품에 주요하게 반복되는 간척사업과 희생제물, 태풍 등의 자연재해 등의 소재 역시 장편 『당신들의 천국』(1976) 『제3의 현장』(1984) 『자유의 문』(1989)에서 주요하게 그려지고 있다. 절강 잔치란 다름이 아니라 바로 그 가간을 묻어 장사 지내는 행사였던 것이다. 사람들은 바다보다도 무섭고, 죽음보다도 무섭고, 그 죽음이 기다리는 바다로 그들을 내쫓고 있는 고달픈 세상살이보다도 더욱 무서운 가난―그 가난을 쫓기 위하여 방뚝을 쌓고 바다와 끝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방뚝이 모두 쌓이고 바다가 그곳에서 쫓겨났을 때 마지막으로 그 가난을 파묻는 행사가 절강 난리라는 것이었다. 그곳에다 사람을 빠뜨려 넣어야 한다는 것도 바로 그 가난의 상징으로서, 마지막으로 그 가난을 파묻는 절차를 끔찍스런 실감으로 증거하고 확인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결국 싸움은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하지만 싸움이 다시 시작된 것은 따지고 보면 사실 달이의 그런 생각과는 별로 큰 상관이 있는 일이 아니기는 했다. 물론 달이로서도 이젠 마을을 떠날 생각 같은 건 하지도 않았고 그리고 언제나 아버지의 죽음만을 생각하면서, 그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바닷가의 가난을 영영 절강 터 속으로 묻어버리고 싶어 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싸움이 시작된 것은 실상 그 달이 때문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상하게도 소년의 아버지의 죽음을 보자 마을 사람들은 마치 이제 정말 진짜 절강 제사를 지내게 되기라도 한 듯 갑자기 일을 다시 시작하고 나섰던 것이다. 달이의 생각 때문에서가 아니라 바로 그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 말이다. 그리고 어찌 보면 그 죽음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온통 화가 나서 바다에 복수라도 해서 덤벼들 듯이 대단스런 기세로 말이다. 그런데 이번엔 끝내 마을을 뜨지 않기로 한 달이까지도 그 싸움판에 끼어, 마을 사람들과 함께 돌도 깨고 흙차도 밀어 나르고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일이었다. ―「거인의 마을」, 『거인의 마을』, pp. 116~17. 하나의 수평선이 있다. 어떤 사람은 이 수평선을 꿈과 동화의 나라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길목처럼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죽음과 고난이 기다리는 마의 계단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은 어느 쪽도 수평선이라는 것을 옳게 이해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수평선은 실상 그 어느 한쪽의 생각에만 합당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진짜 아름다운 동화의 길목이 될 수 있는 동시에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때때로 거짓 없는 죽음의 계단이 되어버리곤 하는 것이 그 수평선인 것이다. 어느 한쪽만으로 수평선이 설명되어서는 안 된다. ―이청준, 「거인의 마을」 연재를 마치고 (『농민문화』 1972년 3월호)
광안리 하얀 수녀원
픽셀하우스(Pixelhouse) / 우대성.조성기.김형종 지음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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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하우스(Pixelhouse)소설,일반우대성.조성기.김형종 지음
1965년 스위스 건축가 프리츠 도스왈드의 설계로 지어진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부산 본원은 노후화로 더 이상 유지관리가 어려워 대대적인 보수와 성당을 새로 지을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설계를 맡은 저자는 수녀회의 정신과 공동의 기억이 담긴 건축물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리노베이션 할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500명 수녀들에게 7번의 토론회를 통해 이러한 생각을 전하고 다양한 소통의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남아있는 도면이 부족해 직접 실측 조사하여 건물의 현재 모습을 기록하고, 해결해야할 산적한 문제를 풀어갔다. 저자는 이 집의 가치가 오랫동안의 진화를 통해서 한국의 수녀회에 맞도록 진화한 도심지 수도원의 원형 같은 존재임을 알린다. 이 책은 삶과 집을 고치는 과정을 담은 건축가의 기록이다. 이 치열하고 세밀한 사고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건축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삶의 모습과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프롤로그 소리가 아닌 울림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 수도서원 수도생활을 담고 닮은 공간 / 회헌 / 집 / 모원, 집단 기억의 장(場) 소임 공간 / 개입의 방식 / 변화와 익숙함을 위한 시간 / 기본기 / 회랑과 스타치오 / 복도, 무한 미로 / 침방 / 방의 문명 충돌 * 기도 아우라 / 무색무취의 공간 / 성당의 소리 / 성당의 자리 / 전례, 끝없는 논의 / 빈집 / 성탄 구유 * 봉사 흐름 / 빈자리 / 옥상길 / 존재감 / 재료 / 그림 / 황매화 * 공동체의 삶 절과 수도원 / 창과 문 / 손잡이 / 주방 / 식당 / 도서관 / 흔적 / 빨래 / 방열기 / 장례 * 이웃과의 만남 첫 만남 / 공부 / 요청 / 질문과 답 / 수녀원의 소임자들 / 언덕방Ⅰ / 언덕방Ⅱ / 겨울 사제관 / 아이돌 건축가 / 건축콘서트 1대 500 / 이해인 / 4박 5일 / 복병 / 소홀함 or 섭섭 / 울분 울컥 웃음 / 준공과 특검 / 2층 난간에서 * 기록들 원설계의 과정 / 본원, 진화의 흔적 / 남겨진 이야기 / 원형의 장면 / 최초의 도면 / 다시 짓는 도면 / 다시 짓기의 시작 * 다시 프롤로그 모든 것은 제자리에 있었고 일상은 평온했다. 늘 그랬던 것처럼50년 시간이 담긴 집, 다시 짓는 700일의 기록 1965년 스위스 건축가 프리츠 도스왈드의 설계로 지어진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부산 본원은 노후화로 더 이상 유지관리가 어려워 대대적인 보수와 성당을 새로 지을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설계를 맡은 저자는 수녀회의 정신과 공동의 기억이 담긴 건축물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리노베이션 할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500명 수녀들에게 7번의 토론회를 통해 이러한 생각을 전하고 다양한 소통의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남아있는 도면이 부족해 직접 실측 조사하여 건물의 현재 모습을 기록하고, 해결해야할 산적한 문제를 풀어갔다. 저자는 이 집의 가치가 오랫동안의 진화를 통해서 한국의 수녀회에 맞도록 진화한 도심지 수도원의 원형 같은 존재임을 알린다. 이 책은 삶과 집을 고치는 과정을 담은 건축가의 기록이다. 이 치열하고 세밀한 사고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건축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삶의 모습과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종교시설이 아닌 일상의 집 수녀원은 모든 곳이 일상의 공간이며 동시에 신앙의 공간이다. 가장 사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공적인 공동체 생활을 기본으로 하는 특별한 집이다. 저자는 수도원의 운영 방식을 통해 현대 사회의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문제의 해법을 엿본다. 저자는 좋은 건축은 오랫동안 잘 쓰일 수 있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 물리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픈 건물을 살펴 회복시키는 놀라운 경험 의사는 진찰을 통해 약과 주사를 처방하기도하고, 때로는 수술과 입원을 권한다. 아픈 건물을 살피는 건축가도 마찬가지다. 시간과 환경의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기능을 못하는 건물을 세밀하게 살펴서 싸매고 잘라내며 연결하는 크고 작은 치료방법을 연구한다. 리노베이션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두 배 이상 고단함이 따른다. 그러나 새로운 건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정신(정서)적으로 충만한 경험을 선사한다. 우리는 그동안 쉽게 집을 부수고 새로 짓는 일에 너무나 익숙했었다. 잘 쓰이고 한결같은 삶의 공간 공사를 마치고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난 뒤 수녀원을 다시 방문한 저자는 모든 것이 잘 쓰이고 있음을 보고 감사했다. 50년 동안 이어진 수녀원의 일상과 공동의 기억이 앞으로 50년의 시간 속에서 여전히 전해질 것이라는 믿음과 이 책도 필요한 순간 작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녀원은 종교시설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단체의 일상생활이 작동하는 큰 집이다. 수도원 건축은 수도원의 장소, 영역 내부는 물론이며, 외부와의 물리적 접점을 포함해서 봐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이곳의 건축을 설계하기보다, 삶을 관찰해서 읽고 발견하고 보충하는 데 집중했다.
미션따라 중국어 Survival 청소년 현지생활편
MS북스 / 이미선 (지은이), 백재원 / 2020.08.31
18,800

MS북스소설,일반이미선 (지은이), 백재원
공부하는 대상을 "청소년"으로 정하고, 청소년의 시선에서, 그들이 자주 접하는 환경, 서바이벌에 필요한 회화 주제로, 현지 생활에서 훨씬 더 유용하고 실제적인 회화를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실제적인 정보도 주어서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받을 언어적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중국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Part 1 청소년에게 중국 현지에서 “서바이벌 중국어”가 필요한 상황 회화편 제1과 패스트푸드점에서 在快餐 008p 제2과 음료점에서 在料店 026p 제3과 식당에서 在餐 044p 제4과 배달 음식 시키기 外送餐 062p 제5과 택시를 타다 坐出租 078p 제6과 띠띠(택시APP)로 차 부르기 用滴滴叫 096p 제7과 공공 교통 이용하기 利用公共交通 114p 제8과 중국어 학습 및 중국어 보충 수업 (1) 及 (1) 132p 제9과 중국어 학습 및 중국어 보충 수업 (2) 及 (2) 150p 제10과 몸이 안 좋습니다 身不舒服 168p 제11과 온 오프라인 구매하기 上、下物 186p 제12과 영화 몰, 놀이공원 가기 去影城、游 206p Part 2 보충 설명으로 미션 다지기 부록편 I. 중국어 어법 Summary 226p 1 여러 가지 개사 2 쌍빈어구 3 보어 4 동태 조사 & 어기 조사 5 능원 동사 (能愿) 6 把구문 (把字句) 7 비교문 (比句) 8 겸어문 (兼句) 9 피동구문 II. China Live + PLUS 245p 중국의 철학 사상, 중국의 4대 발명, 중국의 만리장성 해답편 249p 서바이벌 Recheck 해답 교재 MP3 다운로드 www.msbooks.co.kr YouTube 검색 “미션따라 중국어”안녕하세요. <미션따라 중국어> 서바이벌 시리즈의 메인 저자 이미선입니다. 서바이벌 시리즈의 첫 교재는 일반 성인을 학습 대상으로 한 "미션따라 중국어 - Survival 현지생활편"이었습니다. 많은 학습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이 교재를 만나 입을 떼고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중국어를 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현지에서 생활하는 데 있어 입이 트이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다" 등의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의 자녀에게도 "서바이벌 생활 중국어" 책을 꼭 만들어 달라는 의견도 빼놓지 않으셨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교재는 아카데믹한 교재 즉, HSK(한어 능력 시험)를 기반으로 하는 "공부를 위한 교재"가 대부분입니다. 그게 아니면 기존의 생활회화 교재는 중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대상에 대한 교재뿐입니다. 학습자들이 중국어 회화를 공부하는데도 학습 내용이 실제 생활과 만나는 적용점을 찾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17년째 중국에 주재 중입니다. 여기에서 보면 부모님을 따라 중국에 온 자녀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들에게도 중국 생활은 서바이벌일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현지 생활 중국어"교재가 없다는 것이 제가 이 책을 만들게 된 가장 큰 동기입니다. 이 교재는 공부하는 대상을 "청소년"으로 정하고, 청소년의 시선에서, 그들이 자주 접하는 환경, 서바이벌에 필요한 회화 주제로, 현지 생활에서 훨씬 더 유용하고 실제적인 회화를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더불어 실제적인 정보도 주어서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받을 언어적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중국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자는 것이 본 교재 제작에 있어 저의 미션이었습니다. 제 아이가 청소년이라 제 아이의 관심과 시선의 도움을 받아 "서바이벌 문장 140구문"과 China Live"에 반영을 하였습니다. 외국어 학습은 "얼마나 유창한 말"이 내 머릿속에 "얼마나 많이" 저장되어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이 책은 유창한 말을 쌓게 하기 위해 연습 문장 길이를 최대한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단문구 140문장을 통으로 외워서 실제 상황 속에서 버튼 누르면 바로 툭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해봅시다. 복습한 말이 실제에서 그대로 사용되어 통하는 중국어를 자신 있게 활용하면서 중국어의 재미도 느끼시길 바랍니다. 저는 앞으로도 학습자들의 입장에서 중국어를 좀 더 재미있게 더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저에게 주어진 "미션 Mission"따라 중국어 연구자이자 교사로서 정직하고, 좋은 교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자 이미선 저는 한 살 때 중국에 와서 줄곧 여기서 자랐기 때문에 제가 현지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과 회화는 당연히 쉽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교재를 준비하는 동안 중국에 처음 오는 청소년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중국어가 얼마나 낯설게 느껴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다시 다른 초급 학생들의 입장에서 자료를 수집하다 보니 중국어를 기초부터 다시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도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이 책을 공부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직접 쓰는 단어, 문장 패턴, 문장들을 배워 중국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고, 중국에 있는 기간 동안 중국을 즐기는데 언어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 훨씬 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또래 또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YouTube 강의를 해보았습니다. 아직 강의에 부족한 면이 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교재자료수집 백재원 추천평 "미션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니, 어느새 현지인에게 말 걸어보고 싶은 자신감이 쑥쑥 생깁니다. 중국어 제자리걸음에 방황하는 분들, 중국어를 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서 답답하신 분들 께 진심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중국어 학습의 지름길이니까요. _오영주 <미션따라 중국어>는 중국어 공부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식당에서, 학교에서, 배운 표현이 귀에 쏙쏙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덤으로, 현지 생활을 훨씬 더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_손영은 단지 초급을 마쳤을 뿐인데, 지금은 중국어로 물건도 사고, 식당 가서 주문도 하고, 커피도 마 시고… 이제 중국 생활을 겁 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중국어를 시작하는 목적은 달라도 첫걸음부터 미션 따라 시리즈라면 중국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_김원희 중국 오기 전 중국에서 직접 살아보지 않고 쓴 수많은 중국어 책을 봤어요. 생생… 생존… 을 붙인 수많은 책 들… 그러나 와보니 그게 생생 중국어가 아님을 알았어요. 책에서 하는 말이 통하지 않았죠. <미션따라 서바이벌 중국어>는 실질적으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제 말문을 트게 해 주었던 고마 운 책입니다. _ID Suac90
2022 해커스공무원 단기합격 7급 PSAT 입문서
해커스공무원 / 조은정, 김용훈, 길규범 (지은이) / 2021.07.29
21,900

해커스공무원소설,일반조은정, 김용훈, 길규범 (지은이)
기초이론부터 문제풀이까지! 2022년 7급 PSAT 완벽 대비 <2022 해커스 단기합격 7급 PSAT 입문서> 1. 2022 대비 최신개정판! 단 한 권으로 'PSAT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영역 기본기 완성 2.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2주/4주 완성 학습 플랜] 수록 3. PSAT 문제 접근법을 익힐 수 있는 체계적인 3단계 학습 시스템 4.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꿀 풀이 TIP]과 [잊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 수록 INTRO: PSAT 전문가가 알려주는 7급 공채 PSAT 합격 비법 7급 공채 PSAT 합격을 위한 이 책의 활용법 기간별 맞춤 학습 플랜 7급 공채 안내 및 Q&A 7급 공채 PSAT 합격가이드 PART1. 언어논리 핵심 기본기 1 가장 중요한 문장에 주목한다. 핵심 기본기 2 논증의 방향성에 주목한다. 핵심 기본기 3 글의 구조에 주목한다. 핵심 기본기 4 문장 간의 맥락에 주목한다. 핵심 기본기 5 문장 속 논리 구조에 주목한다. PART 2 자료해석 핵심 기본기 1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 파악한다. 핵심 기본기 2 자료에서 제목, 단위, 각주를 체크한다. 핵심 기본기 3 수치의 자릿수와 분수 비율을 기억한다. 핵심 기본기 4 시계열 자료는 시점을 정확히 확인한다. 핵심 기본기 5 배수, 비율, 비율의 차이를 이해한다. PART 3 상황판단 핵심 기본기 1 묻는 바만 빠르게 해결한다. 핵심 기본기 2 키워드를 잘 활용한다. 핵심 기본기 3 계산은 최대한 정확하고 간략하게 한다. 핵심 기본기 4 규칙은 숨겨진 빠른 길로 해결한다. 핵심 기본기 5 경우의 수는 실마리를 찾는다. 기초이론부터 문제풀이까지! 2022년 7급 PSAT 완벽 대비 <2022 해커스 단기합격 7급 PSAT 입문서> [이런 분들에게 이 교재를 추천합니다] 1. 7급 공채 PSAT 시험을 대비하고 싶은 분들 2. PSAT을 처음 접하는 분들 3. PSAT 문제 풀이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2 대비 최신개정판! 단 한 권으로 'PSAT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영역 기본기 완성 1) PSAT에 출제되는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통합 입문서 한 권으로 전 영역의 기본기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2) 2021년 기출문제를 포함한 7급 공채 PSAT 문제를 통해 최신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시험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7급 공채 PSAT 합격가이드를 수록하여 시험의 특성을 이해하고, 대표 예제를 통해 영역별 특징에 맞춰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2.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2주/4주 완성 학습 플랜] 수록 기간별 맞춤 학습 플랜을 통해 자신의 학습 상황에 맞는 학습 플랜을 선택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PSAT 문제 접근법을 익힐 수 있는 체계적인 3단계 학습 시스템 1) 1단계: 핵심 기본기 학습하기 어떤 문제라도 쉽게 풀이할 수 있는 문제 풀이의 원리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2) 2단계: 문제에 적용해보기 핵심 기본기를 적용하여 문제를 풀어보고, PSAT 전문가의 가이드를 확인하여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3) 3단계: PSAT 기출문제 풀어보기 PSAT 전문가가 엄선한 7급 공채 및 이와 유사한 민간경력자, 5급 공채 PSAT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상세한 해설을 통해 PSAT 문제 접근법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4.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꿀 풀이 TIP]과 [잊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 수록 1) 꿀 풀이 TIP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꿀 풀이 TIP'을 각 문제마다 제시하여 효과적으로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잊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 문제를 풀 때 꼭 필요한 이론을 요약한 '잊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통해 필수 이론을 꼼꼼하게 복습할 수 있습니다. [7급 PSAT 합격을 위한 추가 자료 - 해커스공무원 gosi.Hackers.com] 1) 본 교재 인강 (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넌 내가 책임진다
규장 / 김남국 글 /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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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소설,일반김남국 글
보잘것없고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저 같은 사람도 정말 책임져주시나요? 최근 한국교회 청년들 사이에 가장 인지도 높은 예배찬양팀은 ‘마커스’이다. 김남국 목사는 바로 이 마커스 찬양팀의 지도목사이며, 이 찬양팀의 목요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청년들을 변화시키는 그의 강력한 메시지 중에서도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메시지를 꼽는다면 단연코 ‘룻기’에 관한 것인데, 이 책은 바로 그 ‘룻기’에 관한 그의 자전적 메시지이다.프롤로그 PART 1 오직 하나님의 가능성에 소망이 있다 01 나는 왜 룻인가? 02 사사 시대의 사람들 PART 2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자를 돌아보신다 03 신앙의 궤도 이탈 04 인생을 좌우하는 선택 05 고백하며 돌아오는 신앙 PART 3 이삭줍기 하는 자를 버리지 않으신다 06 눈물로 이삭 줍는 계절 07 신앙을 증명하는 싸움 08 고백을 지켜가는 삶 PART 4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이 높이신다 09 온전한 순종과 충성 10 하나님이 하셨다는 자랑 PART 5 하나님의 기업은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지신다 11 하나님이 주목하신 이름 12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복 에필로그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인생에 우리의 소망이 있다! 어쩌면 우리의 삶 가운데는 똑바로 가는 것보다 돌아서 가야만 배우는 깊은 감격이 있는 것 같다. 둘로스선교회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MT를 갔다. MT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소금강을 돌아보았는데 한 구비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소금강 계곡의 절경에 모두 탄성을 지르며 감격했다. 처음에는 조금만 가보자고 오른 길이었는데 아름다운 절경에 그만 힘든 줄 모르고 계속 올랐던 기억이 있다. 계곡을 오르는 피로감보다 새로운 절경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기 때문이다. 어떤 시각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이렇게 달라진다. ‘자살’과 ‘살자’는 한 끝 차이지만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다르다. 똑같은 사건을 만나더라도 어떤 사람은 그 일 때문에 자살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살아야 할 이유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룻기는 바로 이 양면성을 모두 가진 책이다. 룻은 저주받은 이방 족속, 무명하고 아무것도 아닌 자, 빈손, 파산, 무자(無子), 상실, 고통, 끊어짐, 죽음이라는, 아무런 실력도 없는 우리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인물이다. 그런 룻이 메시아의 조상이 되고, 천국에서 유명한 자가 되고, 풍족해진다. 기업을 잇고, 자식을 낳고, 회복되고, 기쁘고, 생명이 이어지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그럼 이토록 다른 삶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것이 내가 룻을 주목하고 룻에 대해 쓰기 시작한 이유이다. 우리 소망의 이유 몇 해 전, 내가 청년부에 몸담고 있을 때 청년부를 맡아 수고하셨던 집사님(지금은 장로님이 되셨다)을 만나게 되었다. 함께 식사를 하는 동안 집사님이 내게 “남국아, 네가 목사가 되었구나. 그때 나는 네가 어디로 튈지 몰라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씀하셨다. 그랬다. 이십 대의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삶을 살았다. 그저 룻처럼 하루하루 이삭줍기만 하던 삶이었다. 그러나 룻을 이끌어 가셨던 하나님은 이 시대의 나에게도 여전히 역사하고 계셨다. 룻은 우리가 인생을 기대하며 살아도 좋을 이유를 알려준 여인이다. 내가 룻기를 쓰면서 고민한 것은 ‘나의 간증보다 룻이 더 많이 드러나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께 이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목사님께서 권면해주신 말씀을 듣고 나는 자유함을 얻었다. “김 목사, 괜찮아. 간증이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룻의 시대에만 역사하신 게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똑같이 역사하신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야. 한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고 은혜를 받으면 되는 거야.” 그래서 나는 이 책에 누군가 그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을 담았다. 내가 룻을 통해 소망을 얻은 것처럼 누군가 그 한 사람이 이 책을 통해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 우리를 책임져주시는 극대화된 하나님의 사랑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하나님만 붙잡아라 나는 룻기를 통해 소망을 가졌고 믿음이 자랐다. 나는 룻기가 성경의 허리와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에 사람들은 죄를 극복하지 못하고 바벨탑을 쌓게 된다. 이 사람들에게 아무런 소망이 없자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일으키셨다. 하나님께서 직접 간섭하고 역사하신 믿음의 길을 가기 시작한 사람, 아브라함이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다윗을 거쳐서 예수 그리스도까지 와야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 그런데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역사가 다윗으로 이어지기도 전에 사사 시대에 끊어지고 만다. 그러나 하나님은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조차 끊어버리지 않으시고,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는 저주받은 모압 여인 룻을 통해 하나님의 기업을 이어가실 만큼 주권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이어가신다. 신본주의 나라 다윗까지 이어져야 예수님에게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룻기는 바로 이 아브라함과 다윗을 이은 기록이자 하나님께서 끊어진 역사를 어떻게 이어가셨는지, 어떻게 되게 하셨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룻기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 한 어떤 시대에도 소망이 있음을 말해준다. 이 시대가 다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타락했는가? 룻기에 그 해답이 있다. 우리의 현실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살 수 없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이미 다 아시는 주님은 우리에게 뭐가 되라고 하시지 않는다. 도리어 우리를 무한히 책임지는 사랑으로 일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복 주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그 하나님을 바라볼 때 소망이 있다. 나를 책임져주시는 하나님만 붙잡아야 한다. 룻이 한 일은 작지만 하나님이 하신 일은 실로 크고 놀랍다. 나는 당신도 룻처럼 살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맡겨주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바란다. 그것이 비록 이삭을 주우며 버티는 인생이라도 괜찮다. 당신이 살아가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기업이 이어지고 생명이 피어나고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질 때 당신은 하나님나라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다. 끝으로 룻기를 나눌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린다.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언제나 든든한 기도의 후원자인 주내힘교회 성도들과 둘로스선교회, 마커스 미니스트리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주내힘교회에서 동역하는 김지원, 서찬극, 황시온 부교역자들과 조소희 간사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또 일일이 말하지 못해도 함께 격려하며 충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룻이 나에게 소망을 줬다면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곁에서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준, 룻보다 더 사랑스런 나의 아내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2013년 5월 언제나 그 자리에서 김남국 목사 드림 이 시대에 또 다른 룻의 역사를 기대하며 룻기는 나의 인생에서 큰 위로와 소망을 보여준 책이다. 그러나 룻기를 쓰게 된 이유는 단순히 나의 고백을 넘어서서 이 시대에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에 교회와 성도들의 타락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힘을 잃어버렸고 기독교인들조차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른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한국은 역사적으로 불행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기독교는 우리나라의 불행한 시절과 함께 성장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때를 ‘순교의 시기’라고 부른다. 그리고 한국은 새마을운동과 더불어 ‘부흥의 시기’를 맞이한다. 바로 이때 우리는 전설 같은 교회 성장의 신화를 경험한다. 천막을 치고 개척해도 교회가 성장했고 하나님이 복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면 실제로 그 결과를 맛보았다. 그런데 지금 한국 교회는 당황하고 있다. 성장할 만큼 성장했는데 오히려 교회는 힘을 잃었고 목사와 성도들의 타락은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는 안티기독교가 얼마나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모른다. 기독교에 대한 상식을 넘어서는 악성 댓글이 얼마나 무섭게 달리는지 모른다. 지금은 개척도 교회 성장도 멈추어버렸다. 다원주의 사회에서 오는 수많은 도전들 속에서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잃어버렸다. 성도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허덕이고 있다. 과연 우리의 교회에 진정한 소망이 있는 것일까? 룻이 살던 사사 시대 역시 만만치 않게 힘든 시대였다. 가나안 땅으로 진군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 정복에 실패했고 여호수아 이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 사사도 온전치 못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갔다. 그런데 그 온전하지 못한 사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구원을 이루셨다. 모압 여인 룻을 통해서도 이스라엘을 이끌어 가셨다. 나는 룻을 보며 다시금 이 시대에 소망을 갖는다. 룻기는 이보다 더 소망이 없던 사사 시대에도 하나님 때문에 망하지 않은 역사를 우리에게 보여줬다. 교회가 힘을 잃었다고, 목회자와 성도가 타락했다고 함부로 말하거나 낙심하지 말라. 룻을 통해서 역사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일하시며 이 땅의 교회를 이끌어 가신다. 룻기는 이 시대 속에서 나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회복시킨 책이다. 이 땅에 보이는 교회가 무너지면 하나님은 모압 여인 같은 룻을 찾으셔서 또 이루어 가실 것이다. 주님의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룻과 같이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잃지 않는다면, 나의 삶이 아무리 처절해도 이삭 줍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기업에 대한 소망을 갖고 산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그 사람을 룻과 같이 사용하실 것이다. 이 룻기를 읽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유명한 자,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이름이 되기를 소망하고 살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이 룻이 돼라. 주님만 바라보며 큰 충성은 못해도 맡겨주신 작은 일에 충성하면서 달려가라. 하나님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라. 나에게 맡겨진 교회와 가정이 작다고 여기지 말고 모든 일 가운데 성도답게 살아가라. 하나님이 만지시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어떤 일을 하실지 모른다. 모압 여인 룻을 통해서 기적을 만드신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을 믿으라.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서 이 시대에 또 하나의 룻의 역사를 만들어 가실 것이다.
소드 엠페러 1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김정률 지음 / 200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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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소설,일반김정률 지음
미래와 과거, 판타지 세계와 무림 세계를 오가는 소설. 사이오닉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구를 침공한 마젤란 행성과 그들의 전투생물 조로스에 주인공 한성과 지구저항군은 대항한다. 하지만 조로스에게는 인류의 무기가 전혀 통하지 않고, 인류는 최악의 적 앞에서 순식간에 무너져간다. 결국 달 궤도에서 쏜 외계함대의 광선포에 인류 최후의 전쟁은 마침표를 찍는다. 그러나 한성은 외계인을 죽이고 얻게 되는 워프머신으로 무협의 세계로 공간이동된다. 복수의 날을 꿈꾸며 중국 대륙에서 힘겨운 삶을 살게 된 한성은 사황교의 백인합령술에 의해 엄청난 무공을 가지게 되고, 고려무사가 되어 몽고군과 함께 왜구에 대항해 싸우기도 하고 한민족 고유의 해동검술을 발전시켜 나간다.1권 프롤로그 1. 공포의 전투생물 조로스 2. 서서히 드러나는 조로스의 비밀 3. 인류, 소멸되다 4. 사황교의 백인합령술 5. 부활한 사황과의 혈투 6. 상대를 잘못 고른 섬서이귀 7. 지랄을 타고 싸가지를 메고 8. 나는 고려의 무사다 9. 다시 만난 패천성의 무사들 2권 1. 아미파를 찾아가다 2. 해동검술, 그 모습을 드러내다 3. 수상쩍은 군천악의 죽음 4. 간계는 격돌을 부르고 5. 만용은 후회를 부른다 6. 염천백, 그와 싸운 것은 누구인가 7. 사황과 한성의 묘한 동거 8. 다시 나타난 사황교 무리들 9. 고려 세자와의 운명적인 만남 10. 적하장으로 향하는 가짜들 3권 1. 백운장의 여식, 수련 2. 무림맹, 동지를 습격하다 3. 패천성의 새로운 고수 4. 부신수형과 흡성대법 5. 그날 밤의 대추격전 6. 장백산의 환우검제 7. 상조영은 왜 사황을 깨웠는가 8. 해동검법의 원류를 찾아서 9. 명검법의 정화, 명검 12식 10. 술렁대는 가마꾸라 4권 1. 고려무사를 따르는 왜인들 2. 복수, 그 긴 여정의 끝 3. 명검산장의 중원 출도 4. 비화곡으로 숨어 든 무림맹 5. 철갑검마의 부활 6. 다시 만난 두 여인 7. 무림지존의 길 8. 철갑검마가 사라진 무림 9. 바베큐가 된 드래곤 10. 팔라딘의 대전사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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