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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같이 가면 길이 된다
생각의힘 / 이상헌 (지은이) / 2023.11.17
32,000
생각의힘
소설,일반
이상헌 (지은이)
트래블로그 나트랑 & 달랏
해시태그(Hashtag) / 조대현, 김경진 (지은이) / 2025.09.15
19,800원 ⟶
17,820원
(10% off)
해시태그(Hashtag)
소설,일반
조대현, 김경진 (지은이)
해외여행을 2박4일부터 3박5일, 4박6, 8박10일까지 따뜻한 나트랑, 무이네 비치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사람들로 꽉 찬 해수욕장의 부산함을 피해 나만의 해수욕을 하고 싶다면, 추운 겨울에 햇살이 강하고 유럽의 정취를 체험하며 온몸을 감싸는 땀으로 뜨거운 햇빛을 경험하고 싶다면, 베트남의 휴양지, 신혼여행지라고 알려진 달랏으로 떠나야 한다.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변모하고 있는 나트랑, 달랏은 이제 대한민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여행지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베트남어를 모르는 여행자를 위해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실었다. 나트랑, 달랏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해시태그 나트랑 & 달랏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뉴노멀이란? 한눈에 보는 나트랑 나트랑 사계절 나트랑 여행의 필수품 Intro 한눈에 보는 베트남 About 베트남 About 나트랑 나트랑 & 무이네, 달랏에 끌리는 8가지 이유 나트랑 여행 잘하는 방법 나트랑 여행에 꼭 필요한 Info 한눈에 보는 베트남 역사 / 베트남의 현주소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비슷한 점 베트남 음식 BEST 10 /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 베트남 쌀국수 음료, 열대과일, 쇼핑 베트남과 커피 베트남 인의 속을 ‘뻥’ 뚫어준 박항서 베트남 친구 사귀기 나트랑 엑티비티 나트랑 여행 밑그림 그리기 나트랑 숙소에 대한 이해 패키지여행 VS 자유여행 나트랑 현지 여행 물가 나트랑 여행 계획 짜는 방법 / 추천일정 베트남은 안전한가요? 환전 / 심카드 베트남 여행 긴급 사항 베트남여행 사기유형, 소매치기 베트남 여행의 주의사항과 대처방법 베트남 남부 도시 이동간 거리와 시간(Time Table) 나트랑Nha Trang에서 한 달 살기 나트랑 IN 공항 / 공항에서 시내 IN 나트랑 깜란 국제 공항 미리 보기 / 주요 항공사 나트랑 운항 정보 시내 교통 / 버스, 씨클로 / 나트랑 자전거 여행 VS 오토바이 투어 택시 VS 그랩(Grab) 나트랑 한눈에 파악하기 나트랑 지도 나트랑 여행을 계획하는 5가지 핵심 포인트 나의 여행스타일은? 나트랑 북부 해변 포나가르 탑 / 롱선사 / 나트랑 대성당 / 담시장 / 쩜흐엉 타워 / 탑바 온천 알렉산드르 예르생 박물관 / 해양 박물관 EATING Sleepng 배낭여행자 거리(나트랑 남부 해안) 나트랑 비치 / 스토리 풀 / 자이 해변 /수상인형극장 / 양바이 폭포 스쿠버 다이빙 마사지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나트랑의 노점 쌀국수 EATING 나트랑쇼핑몰 나트랑 커피&카페 Best 8 새롭게 뜨는 커피 & 차 전문점 나트랑 나이트 라이프 음식 주문에 필요한 베트남어 베트남 로컬 식당에서 주문할 때 필요한 베트남어 메뉴판 Sleeping 빈펄랜드 달랏 달랏 사계절 Aobut 달랏 달랏 여행 팁(Tip) 달라도 너무 다른 베트남의 색다른 도시 여행, 달랏 달랏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 볼거리 크레이지 하우스 / 다딴라 폭포 / 캐녀닝 / 기차역 / 달랏 성당 / 쑤언흐엉 호수 달랏 시장 / 랑비엥 산 / 린푸억 사원 EATING SLEEPING 달랏 공항 / 공항에서 시내 IN 108 달랏 리엔크엉 국제공항 미리 보기 / 주요 항공사 달랏 운항 정보 시내 교통 / 버스, 씨클로 / 달랏 1일 자전거 투어 택시 VS 그랩(Grab) 달랏 한눈에 파악하기 달랏 지도 달라도 너무 다른 베트남의 색다른 도시 여행, 달랏 달랏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 달랏은 어떤 곳일까? 나의 여행스타일은? 달랏 여행을 계획하는 5가지 핵심 포인트 볼거리 크레이지 하우스 / 다딴라 폭포 / 캐녀닝 / 달랏 엑티비티 주의사항 기차역 / 달랏 성당 / 쑤언흐엉 호수 / 달랏 시장 / 랑팜 / 빅씨 달랏 자수 박물관 / 달랏 사범대학교 / 라비엣 커피 / 딸기 농장 랑비엥 산 / 린푸억 사원 / 쭉럼 선 수도원 / 꿈의 언덕 / 꾸란 마을 유령의 숲 / 진흙마을 / 바오 다이 궁전 / 도멘드 마리 교회 / 사랑의 계곡 / 달랏 꽃 정원 ‘꽃의 도시’ 달랏?? L?t EATING SLEEPING 여행 베트남 필수회화 다낭을 제치고 베트남의 인기 여행지가 된 나트랑 & 달랏의 전면 개정판 앞으로 베트남 최대 관광지로 부상한 나트랑과 같이 연결된 달랏! 인천공항에서 5시간에 베트남을 다녀올 수 있는 나트랑이 저가항공의 계속적인 취항으로 대한민국 관광객을 끌어 모으면서 대한민국의 베트남 최대 관광지에 가까이 다가왔다. 나트랑은 쉽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베트남 남부의 중심 도시이다. 나트랑 시내를 걷다보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비치에서 휴양과 여유를 만날 수 있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 곳곳에 있어 먹방까지 즐길 수 있다. 나트랑 인근에는 3~4시간에 갈 수 있는 달랏이 있는데, 나트랑과 연결된 관광지로 같이 인기를 끌고 있다. 3박5일~8~10일까지 다양한 코스의 여행을 할 수 있는 베트남 남부는 중부의 다낭을 제치고 새롭게 뜨는 베트남 여행지이다. 저자는 젊은 여행자들이 시내의 여행자거리와 전통적인 번화가인 나트랑 시내에서 맛보는 음식 정보를 찾기 위해 거의 모든 카페와 레스토랑, 현지인들이 먹는 쌀국수, 반미 등을 찾아다니며 직접 먹으면서 찾은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머리말 뭔가 쉽고 가볍게 떠나는 색다른 베트남 여행은 없을까?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기도 하지만 마음대로 휴가를 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에 직장인은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한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여행 프로그램에서 나트랑을 알게 된 여행자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나트랑에 대한 정보는 블로그 정도만 있었다. 나트랑 시내에는 베트남의 다른 도시가 그러하듯이 새롭게 지어진 높은 건물들이 즐비하다. 2017년 가을부터 나트랑는 대한민국 여행자에게 소개되어 점점 익숙해지게 되었고 각종 TV의 여행프로그램에 소개가 되면서 새로이 떠오르는 여행지로 변모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2박4일부터 3박5일, 4박6, 8박10일까지 따뜻한 나트랑, 무이네 비치에서 여유롭게 즐기고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사람들로 꽉 찬 해수욕장의 부산함을 피해 나만의 해수욕을 하고 싶다면, 추운 겨울에 햇살이 강하고 유럽의 정취를 체험하며 온몸을 감싸는 땀으로 뜨거운 햇빛을 경험하고 싶다면, 베트남의 휴양지, 신혼여행지라고 알려진 달랏으로 떠나야 한다.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변모하고 있는 나트랑, 달랏은 이제 대한민국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여행지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베트남어를 모르는 여행자를 위해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실었다. 나트랑, 달랏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해시태그 나트랑 & 달랏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위아토익 Reading
위아북스 / 박원.이윤우 지음 / 2008.09.05
17,000원 ⟶
15,300원
(10% off)
위아북스
소설,일반
박원.이윤우 지음
최신 출제 경향에 맞춘 토익 공량법. 빈출 유형별 지문과 어휘·표현 학습을 통해 시간을 버는 독해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주제별 지문과 관련 어휘 공략을 통해 배경 지식을 확장함으로써 단 시간 내에 문제 풀이에 필요한 정보만을 쏙쏙 뽑아내는 비법을 안내한다.머리말 추천합니다! 이 책의 구성 이렇게 공부하세요! 토익 L/C 사전 지식 Grammar Warming-Up. 문장의 구성 Round 1. 기출 상위 동사 문법 TOP 1.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 TOP 2. 동사의 형태와 수동태 TOP 3. 시제의 선택 TOP 4. TO부정사와 동명사의 역할 Grammar 실전 TEST Round 2. 기출 상위 명사 문법 TOP 1. 명사의 위치 TOP 2. 명사와 대명사의 일치 TOP 3. 대명사의 격 TOP 4. 재귀대명사 TOP 5. 대명사 those와 that TOP 6. 부정대명사 TOP 7. 소유대명사 & it Grammar 실전 TEST Round 3. 기출 상위 형용사&부사 문법 TOP 1. 형용사의 역할 TOP 2. 부사의 역할 TOP 3. 수량 형용사와 명사 TOP 4. 비교급과 최상급 TOP 5. 분사의 선택 Grammar 실전 TEST Round 4. 기출 상위 접속사&전치사 문법 TOP 1. 접속사의 역할과 종류 TOP 2. 관계대명사의 종류와 역할 TOP 3. 등위접속사 TOP 4. 상관접속사 TOP 5. 도치 구조 TOP 6. 축약 구조 TOP 7. 가정법 Grammar 실전 TEST Vocabulary Round 1. New TOEIC 기출 동사 총정리 TOP 1. 동사 ① _기본 동사 TOP 2. 동사 ② _유사 의미 & Collocation TOP 3. 동사 ③ _동사 어법 Round 2. New TOEIC 기출 명사 총정완벽에 목숨 건 두 강사의 편집증이 만들어낸 토익책! 최신 출제 경향에 맞춘 위아토익만의 완벽 토익 공략법! Grammar _ 복잡한 문법은 출제되지 않는다! 우선 기본 문법에 충실해야 한다. 과거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문법 사항을 묻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문장구조 분석만 완벽하다면 훨씬 더 쉽고 간단하게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위아 토익은? 쉽지만 간과하기 쉬운 핵심 문법 사항을 집중 정리하고 문장이 눈에 들어오는 족족 두려움 없이 구조를 분석해 나갈 수 있는 고강도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Vocabulary _ 어휘 점수가 고득점을 좌우한다! 이제는 어휘 점수가 토익 고득점의 관건이 되었다. 어휘 파트가 약해서는 절대 원하는 점수에 도달할 수 없다. 우리 학생들의 어휘 학습이 ‘의미’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위아 토익은? 기출 어휘 총정리는 기본이다. 아울러 유사 의미 어휘의 구분은 물론 어법과 Collocation을 이용한 문제들이 어떤 형태로 출제되는지 모든 유형을 제시하였고, 어떤 토익 기본서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방대한 어휘 문제 연습자료를 수록하였다. Reading _ 시간은 그대로인데 지문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독해 파트는 시간만 있다면 누구나 다 풀 수 있다. 결국은 시간이 관건이다. Part 5, 6의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갈수록 시간은 부족한데 독해 지문은 사정없이 길어만 진다. 또한 세부 정보 하나만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보다는 지문 전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위아 토익은? 빈출 유형별 지문과 어휘?표현 학습을 통해 시간을 버는 독해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주제별 지문과 관련 어휘 공략을 통해 배경 지식을 확장함으로써 단 시간 내에 문제 풀이에 필요한 정보만을 쏙쏙 뽑아내는 비법을 공개한다! 1. 2006년~2008년까지의 기출문제를 변형하여 최근 기출 유형을 100% 반영. 2. 연구원이나 집필 외주 등에 의한 작업이 아닌 저자가 직접 집필한 교재 가) 저자가 직접 정기시험을 계속 보면서 매월 기출 유형과 패턴을 분석한 교재 나) 수년간의 강의 경험과 집필경험이 농축된 저자의 직접 집필 [문제 & 해설 등 교재 전체] 3. 철저하게 정기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학습서 - 반드시 점수로 연결된다는 저자의 자신감 가) 5년 간의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반드시 정기시험에 출제되는 출제패턴만을 담은 RC교재 나) 700이상의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만 골라 담은 교재 다) 단순한 내용전달이 아닌 [핵심내용]=> [패턴 연습] => [연습문제 풀이를 통한 개념의 체화 및 적용] => [실전 문제풀이를 통한 시험적응력 극대화]로 연결되는 시험대비 최적화 PROCESS 구성 ☞ 어휘의 비중이 높아지는 뉴토익의 경향을 반영한 어휘집중 RC교재 1)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어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RC교재 - 2006년부터 뉴토익에 출제된 거의 모든 기출어휘를 담은 RC교재 - 단순한 의미구별 뿐만 아니라 어법과 collocation에 이르는 뉴토익의 출제포인트를 명료하게 제시한 RC교재 ☞ 단순히 독해 skill만 열거하는 독해가 아닌 초급자를 위한 종합적인 독해 solution을 제시하는 RC교재 1) 뉴토익 빈출 주제에 대한 주제별 기본 어휘학습 2) 뉴토익 빈출 지문에 대한 주제별 지문학습을 통한 배경지식 확장 3) 뉴토익 빈출 지문별 지문유형과 질문유형의 학습을 통한 독해시간 줄이기
새로운 유토피아
해드림출판사 / 우무영 지음 / 201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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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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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소설,일반
우무영 지음
오랫동안 의학(내과학), 행정학, 경영학, 정치학, 문학, 철학 등을 공부하고, 사색한 저자가 최고의 동양문화인 孔.孟의 德(仁.義.禮.智)과 최고의 서양문화인 베토벤 등 고전음악(클래식)의 요소, 德目(美.深.調和.希望)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현실의 정치, 경제, 교육, 환경, 복지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하여 弘益, 유토피아 등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들어가는 글-이 책의 특징 목차 제1부 기행문 紀行文 해금강, 외도, 해인사 기행 지리산 여행 섬진강 벚꽃 관광 무릉계곡, 추암 촛대바위 관광 새만금 관광 강릉 기행 진해 기행 백담사, 12선녀탕 기행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 관광 환상선 눈꽃 기차 여행 독침산의 겨울 행복 무지개 삶 독침산의 봄 진해 벚꽃 여행?1 진해 벚꽃 여행?2 화성 행궁의 봄 완도, 청산도 여행 터키 여행 거문도, 백도 여행 강천산 여행 백양사, 백암산 여행 사량도, 욕지도 여행 홍도 여행 제2부 한정(韓精) 정치문화(政治文化) 정치, 행정(政治, 行政) 경제문화(經濟文化) 복지문화(福祉文化) ⑴의료복지(醫療福祉) ⑵사회복지(社會福祉 ⑶경찰복지(警察福祉) ⑷교통복지(交通福祉) 의복문화(衣服文化) 음식문화(飮食文化) 주거문화(住居文化) 교육문화(敎育文化) 과학문화(科學文化) 환경문화(環境文化) 체육문화(體育文化) 관광문화(觀光文化) 이 책은 오랫동안 의학(내과학), 행정학, 경영학, 정치학, 문학, 철학 등을 공부하고, 사색한 본인이 최고의 동양문화인 孔.孟의 德(仁.義.禮.智)과 최고의 서양문화인 베토벤 등 고전음악(클래식)의 요소, 德目(美.深.調和.希望)들을 새롭게 해석하고 현실의 정치, 경제, 교육, 환경, 복지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하여 弘益, 유토피아 등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다양하고, 깊이 있고, 조화롭고, 인생의 답을 주는 희망적인 책이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일견하면 방대하고 추상적인 것 같지만 ‘이 책의 특징’에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으니 정독해보면 이상적인 것 같지만 현실적인 이 책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일단 이해가 되면 본문은 흥미진진할 것이고, 개인의 발전이나 나라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또한, 웰빙(참살이) 장수 시대를 맞이하여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 뇌혈관 질환(협심증, 뇌졸중, 치매 등)과 암 등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식생활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으니 건강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마음의 병 23가지
교양인 / 보르빈 반델로 지음, 김태희 옮김 /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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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
소설,일반
보르빈 반델로 지음, 김태희 옮김
우울증, 광장 공포증, 정신분열증, 알코올 중독 등 23가지 심리 질환의 증상과 원인과 치료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안내서다. 몸이 그러하듯 마음도 적신호를 보내면 바로 돌보아야 한다. 이 책은 마음에 이상 신호가 왔을 때 무엇을 점검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준다. 어떤 치료법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고, 어떤 약물이 유용한가? 약물을 쓰지 않고도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어떤 상태일 때 병원에 가야 하나? 주위에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나? 심리 상담과 약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효과가 좋은가? 신경과 및 정신과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독일의 정신의학자 보르빈 반델로는 이 책에서 자신의 풍부한 임상 치료 경험과 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제시한 지침에 따라 철저히 검증된 치료법을 제시한다. 안전하게 시도해볼 만한 자기 치유법, 효능이 입증된 약물 치료, 행동 치료, 심리 상담, 정신분석은 물론이고, 전기 자극법처럼 실험 단계에 있는 방법들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머리말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마음의 병은 왜 생기는가? 정말 도움이 되는 치료법 찾기 뇌 사용 설명서 마음이란 무엇인가? 마음의 병은 뇌의 화학 작용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다. 우울증 - 마음에 드리운 긴 그림자 침울하고 슬프다. 감정이 메마르고 텅 비고 다 타버린 것 같다. 죄책감에 시달린다. 삶에 의미가 없다. 자살 충동을 느낀다. 자존감이 ‘시궁창’에 처박혔다. 조증 - 무한한 기쁨과 광기 생각이 너무 빠르게 날뛰어서 그 생각들을 전혀 통제할 수 없다. 쉴 새 없이 말을 늘어놓고 과도하게 활동적이다. 몹시 흥분되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느낀다. 조울증 - 정상에서 바닥까지 조증 시기, 울증 시기가 아무 규칙 없이 교대로 나타난다. 같은 기분이 몇 달간 지속된다. 정신분열증 - 망상과 환각 사람들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염탐하고 도청하고 나를 해치기 위해 공모했다고 생각한다. 때때로 어떤 목소리가 나를 비난하거나 평가하거나 지시를 내린다. 불안증 - 숨 막히는 두려움과 부끄러움 극장이나 광장 같은 특정한 공간에서 느닷없이 호흡 곤란이나 압박감을 느껴 공포에 사로잡힌다. 강박장애 - 완전무결을 향한 끝없는 반복 틈만 나면 세수나 샤워를 한다. 물건들을 끊임없이 분류하고 정리한다. 혐오스러운 성적인 공상을 멈출 수 없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 영혼에 그어진 깊은 상처 사고 순간이 자꾸 떠올라 견디기 힘들다. 사고와 관련된 어떤 중요한 일들을 기억할 수 없다. 사고 때문에 내 삶이 망가졌다고 느낀다. 경계선장애 - 죽음과 삶 넘나들기 삶이 허전하고 견디기 힘들다. 단순히 ‘자기를 느끼기 위해’ 자기 몸에 칼을 댄다. 롤러코스터를 타누구나 하나씩은 앓고 있을지 모를 마음의 병, 나를 위한 진료실에서 아픈 마음을 진단한다! 요즘은 신문과 방송 등에서 우울증, 공황장애,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강박증, 치매 같은 ‘마음의 병’ 즉 심리 질환에 관한 이야기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그만큼 심리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과거에 비해 옅어졌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이 2012년에 행한 전화 설문 조사(16세부터 69세 사이의 국민 1,020명 대상)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정신 질환(심리 질환)은 누구나 걸릴 수 있다고 답했다. 오히려 최근에는 심리 질환에 대한 과잉 진료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주의가 산만하거나 교실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아이일 뿐인데 ADHD를 의심하는 교사와 학부모의 불안 때문에 소아정신과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거나, 깊은 슬픔이나 일시적으로 우울한 감정을 ‘우울증’이라는 질병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논란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판단의 기준을 잡기란 어려운 일이다. 만약에, 나와 내 가족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 때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마음의 병 23가지》는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다. **** 일주일째 계속 기분이 가라앉기만 하는데 혹시 우울증 아닐까? 자꾸 전화번호를 잊어버리는 우리 엄마, 혹시 치매 아닐까? 내 친구는 왜 거식증에 걸렸을까? 광장 공포증도 병원에 가면 나을까? 정신분열증은 정말 유전병일까? 불면증 때문에 고생인데 수면제를 먹어도 괜찮을까? 세상은 심리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한심한 실패자라고, 자기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의지박약’이라고 보기 일쑤다. 하지만 ‘마음의 병’은 결코 마음먹기에 달린 병이 아니다.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이다. 위궤양이나 폐렴에 걸렸을 때 병원을 찾아가지 않는가? 마음의 병은 연령, 빈부,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전체 인구의 약 17퍼센트가 일생에 한 번은 우울증을 겪고, 수많은 사람들이 불안장애, 중독증, 거식증, 수면장애 같은 마음의 병을 앓는다.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마음의 병 23가지》는 우울증, 광장 공포증, 정신분열증, 알코올 중독 등 23가지 심리 질환의 증상과 원인과 치료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안내서다. 몸이 그러하듯 마음도 적신호를 보내면 바로 돌보아야 한다. 이 책은 마음에 이상 신호가 왔을 때 무엇을 점검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준다. 어떤 치료법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고, 어떤 약물이 유용한가? 약물을 쓰지 않고도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어떤 상태일 때 병원에 가야 하나? 주위에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나? 심리 상담과 약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효과가 좋은가? 신경과 및 정신과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독일의 정신의학자 보르빈 반델로는 이 책에서 자신의 풍부한 임상 치료 경험과 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제시한 지침에 따라 철저히 검증된 치료법을 제시한다. 안전하게 시도해볼 만한 자기 치유법, 효능이 입증된 약물 치료, 행동 치료, 심리 상담, 정신분석은 물론이고, 전기 자극법처럼 실험 단계에 있는 방법들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마음에 드리운 긴 그림자 ‘우울증’, 감정의 양극단 ‘조울증’, 끊임없이 떠오르는 한 가지 생각 ‘강박증’, 삶을 망치는 부끄러움 ‘사회 공포증’, 공포의 환상 세계 ‘정신분열증’, 끝없이 쾌락을 좇는 ‘중독’, 자신을 잃어버리는 ‘치매’에 이르기까지, 23가지 마음병의 모든 것! 몸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지만 마음의 건강은 신경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우리가 마음의 병과 마주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주어 직접 자신의 마음을 찬찬히 들
응답하는 사회학
문학과지성사 / 정수복 지음 /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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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소설,일반
정수복 지음
'당연의 세계'에 끊임없이 비판의 눈길을 던지며, 인문학과 사회과학,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글쓰기를 해온 사회학자이자 작가 정수복의 신작. 사회학이 과학적 방법론에 의지해 전공자들끼리만 이해할 수 있는 난해한 이론과 각종 통계 수치로 가득 채워진 논문만 양산해내면서, 정작 사회에서 유리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한다. 사회학이란 삶의 궁극적 의미와 세상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여 사회 구성원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바꾸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오늘날의 사회학은 사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포기한 채 연구비를 주는 국가와 기업, 논문심사 기관의 요구에 답하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다는 것이다. 대학이나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 연구자로서 대학 사회와 비판적 거리를 유지해온 저자는, 우리 학계의 풍토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회적 사실을 마치 사물처럼 다루며 세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집중하는 과학으로서의 사회학 대신 잃어버린 인간적 차원을 다시 불러들이는 인문학적 사회학, 인문학과 문학.예술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말 건네고 응답하는 사회학을 요청한다.책을 펴내면서 1부 사회학이 예술을 만날 때 1. 왜 예술로서의 사회학인가? 예술로서의 사회학이란? | ‘문화사회학’과 ‘마음의 사회학’ | 실증주의 이후의 사회학 | 삶의 사회학 | 개성 있는 사회학 | 감동을 주는 사회학 소설과 사회학 | 시와 사회학 | 사진과 사회학 | 건축과 사회학 | ‘사회학자/작가’라는 이중의 정체성 | 소통과 인격 2. 어느 사회학자의 예술론 시적인 순간과 예술 창조 | 예술가는 어떤 사람인가? | 광기와 ‘두엔데’ | 야생의 사고와 예술 체험 | 예술과 자연 | 공감과 연민 | 학문과 예술 | 아름다움의 옹호 | 예술적 감동을 위하여 2부 사회학자로 산다는 것 1. 어떤 사제 관계 이야기-배움의 길 위에서 멀리 파리에서 | 어떤 만남 | 토론식 수업 | 민주적 자세 | 말하기와 글쓰기 | 평등 의식 | 개성의 존중 | ‘원칙의 사람’ | 이론과 역사에 대한 관심 | 학문 사이의 벽 허물기 | 한국 사회 비판 | 비판적 지식인 | 시민사회의 ‘민주적 어른’ 2. 거울 앞의 사회학자-피에르 부르디외의 사회학적 자기분석 한 사회학자의 사회학적 자기분석 | 엇갈린 만남 | 시골 소년의 파리 상경기 | 불복종에서 시작된 알제리 현장연구 | 상처와 치유 | 결핍과 창조 | 이중의 부재 | 두 세계를 오가며 | 부르디외 저작의 해방적 효과 | 앎과 삶 그리고 성찰성 | 원초적 공동체를 넘어서 | 철학에서 사회학으로 | 부르디외가 나를 호명하는 이유 |후기| 부르디외의 흔적을 찾아서 3. ‘패자’의 윤리학-대학 밖 사회학자의 성찰적 자기분석 상처와 고통 | 스티그마와 인정투쟁 | 나의 수난기-1989?1993년 | 1990년대 대학교수 채용 관행 | 나의 수난에 대한 사회학적 설명 | 대학 사회의 변화 | 시민운동과 자발적 망명생활 -1994?2‘과학으로서의 사회학’에서 ‘인문학적 사회학’으로 사회학은 누구의 질문에 어떻게 응답하면서 자신의 존재의미를 찾아나가야 하는가? 말 건네고 응답하는 사회학을 위하여 ‘당연의 세계’에 끊임없이 비판의 눈길을 던지며, 인문학과 사회과학,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글쓰기를 해온 사회학자이자 작가 정수복의 신작 『응답하는 사회학: 인문학적 사회학의 귀환』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사회학이 과학적 방법론에 의지해 전공자들끼리만 이해할 수 있는 난해한 이론과 각종 통계 수치로 가득 채워진 논문만 양산해내면서, 정작 ‘사회’에서 유리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한다. 사회학이란 삶의 궁극적 의미와 세상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여 사회 구성원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삶을 바꾸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오늘날의 사회학은 사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포기한 채 연구비를 주는 국가와 기업, 논문심사 기관의 요구에 답하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있다는 것이다. 대학이나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독립 연구자로서 ‘대학 사회’와 비판적 거리를 유지해온 저자는, 우리 학계의 풍토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회적 사실을 마치 사물처럼 다루며 세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집중하는 ‘과학으로서의 사회학’ 대신 잃어버린 인간적 차원을 다시 불러들이는 ‘인문학적 사회학’, 인문학과 문학.예술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말 건네고 응답하는’ 사회학을 요청한다. 왜 예술로서의 사회학인가? (“좋은 사회학은 좋은 소설과 유사하다”_피터 버거) 이 책의 1부 “사회학이 예술을 만날 때”에서는 합리적인 ‘설명’만을 추구하는 기존 사회학의 테두리를 파격적으로 뛰어넘어 저자와 독자가 ‘감동’을 공유하는 ‘예술로서의 사회학’을 주장한다. 사회학이 문학.예술과 대화함으로써 더욱 풍요로운 학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일전에 문학평론가 김현이 사회과학자들이 소설을 대하는 태도를 꼬집으며 “이름 있는 사회과학자들의 거의 모든 책은 죽었으나 소설들은 살아남았다. 기억하라. 진리는 숨어서 드러내지 그대로 드러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 것을 언급하며 그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 한때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맞부딪치는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사회과학서적과 씨름하던 ‘좋은’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 그러한 ‘전문서적’을 찾아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학자들조차도 업적을 쌓기 위해 제 논문 쓰기에 바빠 동료 학자들이 쓴 책이나 논문을 거들떠보지 않는다. 정수복은 오늘날에는 “소설가들이야말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글로 그리면서 우리가 사는 사회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고 말하면서, 사회과학자들이 소설의 ‘이야기(서사)’ 방식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정수복은 부르디외를 인용한다. 사회학자들은 “자기들 분과학문의 과학성을 단언하기 위해 문학에 맞서서 스스로를 정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고 “[문학적] 사유와 표현 형식이 명예를 손상시킨다고 여기면서 그로부터 여봐란 듯이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그것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저자는 문학.예술만이 아니라 인접 사회과학은 물론 인문학과도 대화하면서 ‘인문학적 사회학’이라는 ‘오래된 미래’를 모색하고 있다. 그는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과 그 삶이 이루어지는 사회를 깊이 들여다보는 성찰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사회학의 본령을 되새긴다. 문학?예술 그리고 인문학과 대화하는 인문학적 사회학은 사회 구성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삶을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와 연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문학.예술과의 교감 속에서 연구와 글쓰기를 실험했던’ 국내외, 선후배 사회학자들의 ‘시도를 애정 어린 엄격함을 가지고 점검하면서, 시민사회와 생활세계에 뿌리내린 살아 있는 언어의 실천을 미래의 사회학에 주문한다.’ 사회학자로 산다는 것 : 패자의 윤리학-대학 밖 사회학자의 성찰적 자기분석 2부 “사회학자로 산다는 것에 대해”에서는 대학 외부에서 사회학자로 살아온 자신의 체험을 객관적 거리를 두고 분석함으로써 사회학의 궁극적인 존재의미를 다시 한 번 질문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 학계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는 1989년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이후 대학에 자리 잡지 못하게 된 과정을 사회학적으로 해명하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던 내적 분투를 고통스러운 자기분석을 통해 보여준다. 그는 한국 사회가 그에게 부여한 ‘패자’라는 낙인을 ‘기꺼이’ 수용하여, 그것을 중심부와 주변부를 가로지르며 관습의 세계를 뒤흔들 수 있는 있는 지위로 역전시킨다. 2부에는 또한 「거울 앞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사회학적 자기분석」이라는 글이 실려 있는데, 여기서는 자신이 거쳐 온 두 세계의 사회적 불일치 때문에 평생 고통스러워했던 피에르 부르디외가 자기 자신을 비롯해 1950년대 이후 파리 학계와 지식인 사회를 성찰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사회학자에게 주어진 중요한 임무 중 하나가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성찰성을 증진시키는 일임을 되새긴다. 응답하라, 사회학 : 소통하는 사회학, 행복한 대화공동체를 꿈꾼다. 3부에서는 학자들이 ‘논문 제조업자’ 신세가 되어 다른 동료 학자들의 연구 성과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현실을 비판하는 데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동료들의 ‘대화 요청’에 ‘응답’하고 있다. 정수복은 “동료가 발표한 저서를 읽고 그에 대해 자신의 소감과 생각을 이야기하는 일은 동료 학자에 대한 예의일 뿐만 아니라” 학계가 ‘논문 시체’들이 쌓여가는 ‘박물관’이 아니라 “살아 있는 공동체로 유지되는 방편”이기도 하다고 주장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사회학적 글쓰기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준 노명우의 『세상물정의 사회학』과 소설의 형식을 기꺼이 차용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감동적으로 보여준 조은의 『침묵으로 지은 집』, 사회학과 역사학을 융합시켜 한국의 근대를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조망한 송호근의 『인민의 탄생』과 『시민의 탄생』을 꼼꼼하게 분석한다. 이렇게 그는 선후배 학자들과 ‘대화하며’ 사회학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간다. 어쩌면 사회는 끊임없이 사회학에 도움을 요청하고 신호를 보내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회학자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혹은 시장의 논리에 잠식당한 학계의 풍토만 탓하며 너무 오랫동안 제대로 된 응답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늘날에는 사회과학 책들이 읽을 수 없는 언어로 되어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오히려 대중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시도하는 책들을 무조건 대중들에게 ‘순응적인 태도’와 손쉬운 ‘위로’만 선물하는 ‘거짓 인문서’로 폄하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거짓 인문서’들이 판치게 된 데는 대중들과의 소통을 시도조차 하지 않은 학자들의 책임도 없지 않다. 정수복은 다시 한 번 사회학자들에게 문학.예술과 인문학, 사회과학의 ‘아름다운 대화공동체’에서 소통의 다리를 놓는 사회자司會者의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한다.
아멜리가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 4
메르헨미디어 / 온푸나무 지음, 팀 그레이존 그림 /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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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온푸나무 지음, 팀 그레이존 그림
홀로 유르에게 구해진 아멜리. 언젠가 시장에서 조우했던 꼬맹이 유르는 사실 젤윈의 황제? 아니, 다 좋은데 이 남자도 어딘가 미심쩍다. 다른 일행이 어떻게 됐는지 몰라 불안해하는 그녀에게, 여전히 이상한 남자들이 꼬인다. 게다가 아멜리를 감금했던 칸까지 젤윈에 깜짝 등장!그 사이 아멜리는 고향 마을 발번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게 되고, 자신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실마리도 잡는다. 그건 그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진실이었는데……. 과연 아멜리는 그녀가 원하는 평온한 삶을 손에 쥘 수 있을까?부제 : 독과 가시와 꽃28. 수정궁의 주인 29. 꽃과 가시 30. 어둠 속에 바람은 불지 않는다 31. 그 재상의 은밀한 사정 32. 떡밥은 뿌려지고 물고기는 달려든다 33. 밀담 34. 비즈니스적인 프러포즈 35. 내어주는 자, 노리는 자36. 추억은 또 다른 시작 37. 막간극: 침입자 후기 “저는 황후가 되고 싶어요!”“짐의 곁에 영원히 있겠다고?”역시 이건 제 코에 코뚜레가 아니었을까. 아멜리가 아무 말 못 하고 쩔쩔매는 사이 푸른 눈이 다시 아멜리를 쳐다보았다.홀로 유르에게 구해진 아멜리. 언젠가 시장에서 조우했던 꼬맹이 유르는 사실 젤윈의 황제? 아니, 다 좋은데 이 남자도 어딘가 미심쩍다. 다른 일행이 어떻게 됐는지 몰라 불안해하는 그녀에게, 여전히 이상한 남자들이 꼬인다. 게다가 아멜리를 감금했던 칸까지 젤윈에 깜짝 등장!그 사이 아멜리는 고향 마을 발번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게 되고, 자신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실마리도 잡는다. 그건 그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진실이었는데……. 과연 아멜리는 그녀가 원하는 평온한 삶을 손에 쥘 수 있을까?아멜리의 판타지 모험 활극! 연애는 주의 요망!출판사 서평“아멜리를 후궁으로 삼으려고 한다.”구해준 것은 고마운데 다짜고짜 아멜리를 첩으로 삼으려고 하는 유르. 게다가 국가 제일의 여성 교육기관이라는 화원에는 온통 미인뿐. 난데없는 후궁 선언으로 질투에 불타는 화원 여자들은 혹독하게 아멜리를 굴린다. 난생 처음 해보는 예법 공부는 물론, 겨우 글자를 땐 아멜리에게 일주일 만에 파샤의 범어 외에 3개 문자를 다 익히라고? 게다가 한계를 넘어선 듯한 육체 단련까지.하지만 아멜리는 언제나와 같이 꿋꿋이 버텨내고, 그런 아멜리 앞에 행방불명된 동료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다. 바로 꺾이지 않는 미모의 소유자, 모르간! 그녀는 들어오자마자 젊은 대신을 희롱하여 쥐락펴락하고, 아멜리에게 황제를 휘두르는 법을 가르치는데…….과연 아멜리는 수정궁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다음 권에는 좀 연애하기 좋은, 아니 멀쩡한 남자가 나타날 것인가!정통 판타지 모험 활극, 『아멜리가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 4권.운명을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아멜리의 모험을 기대하세요!
두겹의 언어
고요아침 / 박진임 (지은이) /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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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아침
소설,일반
박진임 (지은이)
제1부 전지구화 시대의 시조 미국 대학에서 시조 가르치기 영어로 시조 쓰기와 린다 수 박의 영어 시조집,『지붕 위의 탭댄스』 강용흘의 영문소설『초당』과 시조 제2부 현대시조시인들의 시세계 허자(虛字)와 관주비점(貫珠批點)의 시학 - 사봉 장순하의 시세계 꼬리를 문 뱀과 텍스트의 공간 - 이우걸 의 시세계 비워 맑은 악기 되고자 - 김연동의 시세계 맹독의 순수를 캐는 옻쟁이 -『달의 문하』와『하늘에 밑줄이나 긋고』를 중심으로 한 박기섭 시세계 이후의 삶과 이후의 시 - 2014년 이후의 박기섭 시세계 "그리움도 하나의 죄!" - 오승철의 시세계 무너진 집터를 찾아 역사의 흔적을 짚어 - 오승철 시집『터무니있다』의 시세계 꿈 없는 밤 달 필 때 - 이정환 시집『휘영청』의 시세계 빙벽의 상상력과 휘발성 언어 - 이화우 시집『하닥』의 시세계 제3부 2014~2017년의 현대시조 문제작 읽기 그리움과 기다림, 그 거리와 향기와 햇살 - 2014년의 좋은 시조 10편 읽기 전통과 파격, 꿈과 현실, 시인과 텍스트 달려라, 돈키호테! 노래하라, 사이렌! 언어의 한계를 탐색하라, 현실과 대결하라! 은밀한 텍스트들: 삶의 비의와 여성의 몸 연못 속의 열 갈래 불길 - 2015년의 좋은 시조 10편 읽기 제주의 포나(founa)와 플로라(flora), 시가 되다 슬픈 자화상과 석 줄의 행간 말랑한 물질성의 상상력과 사랑의 노래 꽃 피고 달 떠오니 고달파도 시를 쓰네 천지간에 만연한 시 인공지능 시대, 시의 효용과 우리의 삶 "우리 실족할까요?" 혹은 '낯설게 하기'의 시조 말과 문화와 전통과 시 제4부 인생이라는 텍스트와 시 흘러가는 배, 떠나간 사랑, 잃어버린 조국, 그리고 한 줄의 시! 현대시조와 제주 오름 "숨어지는 목련꽃"에 바치리 권력과 예술과 고독의 미학: 김훈의『칼의 노래』와『현의 노래』를 읽다
별 내리는 섬, 백령도
헥사곤 / 최정숙 (지은이) /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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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곤
소설,일반
최정숙 (지은이)
헥사곤 파인아트컬렉션 열아홉 번째 책은 최정숙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낸 백령도의 풍경은 그녀의 삶과 가치가 투영되어 색색을 담은 풍경으로 거듭난다. 화폭을 뒤덮는 고유의 색을 위해 수 없이 물감을 섞어 색을 만들고, 쏟아져 내리는 무수한 별을 하나하나 화면에 찍어낸다. 작가에게 이는 곧 수양이며 자기의 발현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작업해온 백령도의 면면을 소개한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막상 떠올리자면 낯 선 그곳, 이번 책을 작업하면서 알게 된 백령도는 생각보다 큰 섬이었다. 독특한 색채로 표현된 그 풍경에는 부성과 모성이, 나아가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어 ‘삶’이 녹아 있다.하늬바다 별 내리는 섬, 백령도 두무진 지난 작품 Profile헥사곤 파인아트컬렉션 열아홉 번째 책은 최정숙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낸 백령도의 풍경은 그녀의 삶과 가치가 투영되어 색색을 담은 풍경으로 거듭난다. 화폭을 뒤덮는 고유의 색을 위해 수 없이 물감을 섞어 색을 만들고, 쏟아져 내리는 무수한 별을 하나하나 화면에 찍어낸다. 작가에게 이는 곧 수양이며 자기의 발현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작업해온 백령도의 면면을 소개한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막상 떠올리자면 낯 선 그곳, 이번 책을 작업하면서 알게 된 백령도는 생각보다 큰 섬이었다. 독특한 색채로 표현된 그 풍경에는 부성과 모성이, 나아가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어 ‘삶’이 녹아 있다. 출판사 서평 보통 사람보다 몸의 감각을 훨씬 잘 사용하는 예술가란, 보다 진정성 있게 세상과 주변을 탐험해 증언하는 사람이다. 이런 의미에서 예술가는 아이에 보다 가깝다. 작가가 어릴 때의 집으로 찾아가는 작업은, 그것도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백령도란 섬으로 떠나는 작업은, 더 근원인 엄마의 뱃속에서 어느 날 세상으로 나와 홀로 집 보며 돌멩이를 만지작대며 돌아올 할머니를 상상했던 본인의 과거 한 시점 바로 그 순간으로 돌아가, 내가 하고픈 일을 찾거나 내 존재 이유를 찾거나 내 존재 자체를 찾던 그 홀로로 돌아가는 작업이다. 바로 그 순간에, 하늘이 우리 인간에게 준 생명의 가치나 기쁨이나 감사의 선물이 꿈처럼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건 그림으로 표현될 수도, 공기놀이로 나오던, 아니면 다시 섬에서 뭍으로 가는 우리 삶의 여정이 되던, 그냥 스쳐 가는 세상 여행의 한 과정이 되던 할 것이다. 그 어떤 것이어도 좋다. 존재의 이유란 꼭 확정적인 것이 아닐 수도 있고 또 아니어도 되는 것이리라. (물론 백령도는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역사 지리적 시공간에 접해 그곳이 작가가 어릴 때 앉아 있던 앞마당이라는 우연적이면서도 필연적인 환경 조건이었지만), 이념에 바탕을 둔 전시도 아니고, 단지 개인의, 그러나 모든 개인의, 존재의 근원으로 찾아가고자 하는 본원적 탐험의 하나이다. ●이흥우별 내리는 섬을 왜 그려 보려 했을까 아버지의 고향 백령섬의 별 내리는 밤하늘 어머니의 고향 장연반도의 별 내리는 밤하늘 무수히 많은 별들을 표현키 위해 무수히 물감을 뿌리고 칠하고 찍기를 수없이 반복합니다. 그 별들이 모래알만큼이라는데 섬 바닷가에 자갈돌과 모래알도 별만 큼일 테지요. 제가 뿌린 붓의 행위의 흔적들도 우주의 별 만큼이었을까요? 그 행위를 통하여 제 근원인 아버지의 삶과 어머니의 삶을 풀어냅니다. 아주 어릴 적 백령섬 할머니와 살면서 한 여름 밤 집 마당에 멍석을 깔고 동네 아이들과 누워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망망한 바다 위에 떠있는 섬의 하늘은 그야말로 하얀 별들이 쏟아져 내릴 듯 은하수의 신비로운 광경이었지요. 어린 나에게 아마 평생 각인되었다가 이제 그 별을, 우주를 만납니다.
생협평론 2020.여름
알마 /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지은이) /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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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지은이)
재난의 시대, 사회적경제의 길 찾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초유의 재난 상황에 처해 있다. 호혜와 연대의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이런 재난 상황에서 협동의 가치를 어떻게 실현하고 헤쳐 나가야할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고민해 본다.길잡이 모두 함께 빌어먹는 세상을 위하여 004 재난의 시대, 사회적경제의 길 찾기 좌담 코로나19에 비친 사회적경제 014 코로나19를 이겨낼 소중한 치료제, 협동과 연대의 사회적경제___주태규 (사회적협동조합사람과세상 이사장) 038 코로나19 위기 속 사회적경제의 대응 : 대구 사례를 중심으로___김재경(사단법인 커뮤니티와 경제 소장) 051 지역과 국가의 경계 없는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___신재민(해외정보분석연구 협동조합) 071 재난 속 생활 방역 그리고 돌봄 노동자___최영미(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 091 감염병 재난, 생활공동체로 살아남기___정미정(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에이팟코리아) 이사장) 096 이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떠오른 기본소득___홍기빈(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116 ‘제3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의 쟁점과 정책적 함의___윤모린(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성장지원팀 팀장) 126 생협 줌 인 우리에게 필요한 여행___김성광(작가) 138 기획연재 - 생협평론이 만난 사람 사회적경제와 제도정치를 잇는 안성시장, 김보라 __우미숙(『생협평론』 편집위원) 140 기획연재 - 주요 개념 길라잡이 임팩트란 무엇인가__도현명(임팩트 스퀘어 대표) 150 서평 가치를 넘어서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소비 : 최인석, 『사회적 가치 비즈니스』 ___오경아(평택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158 별난 사람들의 별난 기업 : 베아트리스 바라스, 『별난 기업으로 지역을 살린 아르들렌 사람들』 ___ 정설경(성대골어린이도서관 운영자) 163 협동조합 소식 COVID-19에 대응하는 스페인, 이탈리아의 의료협동조합 ___이주희(SAPENet지원센터 국제팀장) 168 청년의 소리 사회적경제의 시선을 행간에 담다 ___송소연(라이프인 기자) 172재난의 시대, 사회적경제의 길 찾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초유의 재난 상황에 처해 있다. 호혜와 연대의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이런 재난 상황에서 협동의 가치를 어떻게 실현하고 헤쳐 나가야할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고민해 본다. 인간이 결코 혼자 살 수 없음은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상품 및 서비스 구매로 충족되는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돈이 개인의 자립을 보장하는 토대로 여겨진다. 사실은 시장을 통해 더욱 긴밀하게 상호의존하고 있는데도, ‘능력’(=재력)을 갖추면 ‘자립’했다고 생각한다. 세계를 주목하게 한 K-방역의 비결은 상당 부분 탁월한 사회적 유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필요에 따라 자가격리 등의 불편을 기꺼이 감수한 것, 대구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의료 붕괴의 위험으로 치달을 때 전국에서 의료진이 달려온 것, 병상이 모자라 몸 둘 곳이 없는 대구의 환자들을 광주 등 여러 도시의 병원으로 모셔온 것 등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광경이었다. 극도로 고립되어 생활하면서 오히려 넓고 깊게 연결되는 운명공동체, 그 경이로운 역설을 이번 감염 재난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또한 확진자에 대한 낙인, 특히 소수자 집단에게 가해진 혐오, 병원이나 가정 등 돌봄의 현장에서 이뤄진 막대한 초과노동 등이 과제로 제기되었다. 숨 가쁘게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경제는 어떻게 대응했는가? 그동안 추구해온 사회적 가치는 이 중대한 위기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었는가? 앞으로 길게 이어질 재난과 그에 따른 상시적 경제 위기 속에서 버티어갈 수 있는 저력은 있는가? 더 나아가 이 비상국면을 활용하여 사람 중심으로 경제를 전환시킬 수 있는 지렛대는 무엇인가? 이번 호는 그런 질문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특집》에 실린 원고들은 현장의 긴박한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사회적경제 코로나19 대응본부’를 구성,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여 정부 정책 실행에 조언을 하고 산업 분야를 통틀어 최초로 ‘고용조정 제로’를 선언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특히 대구에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곤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마스크나 도시락 등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소통과 협동으로 ‘위기관리 거버넌스’를 조직해 간 과정은 사회적경제가 지역과 접목되는 구체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구호 물품이 답지했지만 과부하가 걸린 행정 시스템이 현장에 원활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병목 현상’을 아이쿱생협이 돌파한 스토리도 흥미진진하다. 민간 재난구호 협업 플랫폼이라는 것을 가동하여 번거로운 절차 없이 현물을 선지급하는 방식은 나눔의 혁신 모델로 평가된다. 한국가사노동자협회에서 가정에 ‘청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돌봄노동자들의 방역에 힘쓴 일이나, ‘콩나물 키우기’나 ‘요리하기’ 등의 주제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상호 유대를 활성화한 협동조합도 다뤄졌다.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럽에서도 지역과 국가의 경제를 넘어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을 신속하게 도모한 상황들도 상세하게 보고되고 있다. 자발적 결사체들의 힘으로 호혜적 관계망을 구축하고 위로와 연대의 생활공동체를 실현한 것은 사회적경제의 뿌듯한 발자취로 기억될 것이다. 지금 전개되는 사태에서 짐작되듯이, 이번 재난은 긴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오랫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는 것은 당분간 불가능하다. 이미 일부에서는 ‘위드 코로나’라고 명명하기도 하는데,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직시하자는 뜻이다. 따라서 그동안 막강한 위력으로 현실을 지배해온 자본주의 체제,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전제들은 이제 근원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 사회적경제는 그런 리모델링의 한 가지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역할을 제대로 해내려면 문명의 구도와 흐름을 명료하게 읽으면서 개입과 실행의 지점을 찾아내야 한다. 이번 호의 나머지 내용들도 그런 문제의식으로 기획되었다. 《좌담》에서는 현장의 실천가와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그것을 둘러싼 관점과 생각을 나눈다. 모든 것이 뒤집히고 엉클어지는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감하면서 사회적경제를 확장시킬 수 있는 여지를 탐색하는 토론이 흥미진진하다.《이슈》에서는 지난 3월에 발표된 ‘제3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의 쟁점과 함의를 정리해주는데, 협동조합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지만 정책적 취지가 올곧게 실현될 수 있도록 다듬어야 할 부분들을 조명하고 있다. 또 다른 한 원고에서는 이번에 전격적으로 시행된 재난지원금을 계기로 널리 담론화된 ‘기본소득’의 기본 취지를 살피면서 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과 맥락을 짚어준다. 그리고《주요개념 길라잡이》에서는 사회적경제와 관련하여 자주 쓰이는 ‘임팩트’의 정확한 의미와 쓰임새를 밝히는데, 사회적경제가 당위적 가치를 내세우는 것만으로 사업이 정당화될 수 없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해준다. 《생협평론이 만난 사람》에서는 의료생협 활동을 발판으로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안성시장으로 당선된 김보라씨를 찾아가 사회적경제와 제도 정치의 연결 고리에 대한 다채로운 상상을 나눈다. 생협평론 소개 2010년 창간한《생협평론》은 협동조합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경제, 문화적 이슈를 담아 전달하는 계간지로 협동조합에 대한 담론을 사회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협평론』은 협동과 나눔 그리고 평화에 대해 iCOOP생협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세상과 나누고 말 거는 통로입니다. 또한 협동조합에 대한 담론을 사회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떠맡겠다는 자청이기도 합니다. 그 세상은 조합원인 나와 나의 이웃이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때로는 도발적으로, 때로는 잔잔하게 iCOOP생협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세상에 던질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에 무성한 응답들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_생협평론 창간호 길잡이에서인간은 결코 혼자 살 수 없음은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다... 본래 자기 것은 없다고. 서로 기대어 빌어먹고 빌어먹이는 것, 자기를 내어주면서 함께 걸식하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네 삶이라고... 재난은 그동안 묻혀 있던 사회의 여러 취약점들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의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깨워준다...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기대어 사는 여린 존재임을 자각하고 기꺼이 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가 예고된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협동과 연대를 통한 사람 중심의 가치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사회적경제는 협동과 연대의 힘을 모으고 나누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이후의 아젠다를 어떻게 설정할지 고민해야 한다. 재난의 시대에 사회적경제인들은 사회적경제가 가져야 하는 사회적 유용성과 자발성의 가치를 잘 살려내면서 ‘시민들의 욕구에 잘 부응하는가’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져야 한다. 여러 주체에 의한 혁신적 협력 실험을 통해 시민 욕구에 더 다가가면서 사업을 발굴하고 대안도 꾸준히 모색해나가야 한다.
그런지 타로
Pensel / 프란체스카 마테오니 (지은이), 안드레아 모레스코 (그림), 김지연 (옮긴이)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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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sel
취미,실용
프란체스카 마테오니 (지은이), 안드레아 모레스코 (그림), 김지연 (옮긴이)
학교 폭력에도 끄떡없을 내 아이 초등 입학 준비
북랩 / 박찬미 (지은이)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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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일반
박찬미 (지은이)
초등 입학 준비부터 학교 폭력 예방까지, 예비 학부모를 위한 완벽한 실천 지침서. 초등학교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떠나 사회에 발을 내딛는 첫걸음이다. 이전까지는 아이와 언제나 함께했지만, 어느덧 입학 시기가 다가오면 달라진다. 알을 깨고 나아가야 할 아이를 보며 불안을 느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덩달아 고민거리도 무럭무럭 늘어난다. 입학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선행학습은 어디까지 해야 할지. 때로는 자신의 아이가 활동적이거나, 예민하거나, 소심할 때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염려하기도 한다. 혹여나 다른 아이들과 경쟁하느라 자존감이 떨어질까, 따돌림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덜컥 무서운 생각이 들면 그 걱정은 배가 된다. 그런 부모들을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육 전문가가 해답을 제시한다.머리말 1부 아이도 1학년, 나도 1학년 1장 학부모가 되기 위한 숨 고르기 2장 내 아이가 가면 좋을 학교 3장 예비소집일에는 무얼 할까? 4장 입학 전엔 무얼 준비해야 하나? 5장 입학 후 준비해도 될 것은? 6장 입학식은 이렇게 진행돼요 2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1장 식습관을 바르게 2장 작은 일도 스스로 하기 3장 위험으로부터 지켜요 4장 휴대전화 필요할까? 5장 한글 미리 익혀야 할까? 6장 책 읽기 습관을 갖게 하려면 3부 학교 가는 것이 치맛바람일까? 1장 반 모임에 나가지 않으면 아이가 소외될까? 2장 학부모 총회 꼭 가야 하나? 3장 학부모 상담이 부담스러워요 4장 담임선생님과의 관계 5장 학교 일상, 행사 미리 보기 6장 전학을 가려면 4부 1학년 학교생활이 궁금해요 1장 달라진 교과서 2장 돌봄교실, 방과후 학교와 늘봄학교 3장 요즘 평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4장 수학적 사고력 기르기 5장 다양한 체험학습 6장 아이의 왕따 문제 어쩌죠? 5부 내 아이 바르게 키우고 싶다 1장 언어습관 돌아보기 2장 잔소리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3장 선행학습 괜찮을까? 4장 경제교육 미리 해도 좋을까? 5장 학습 보상은 어떤 방식으로 주면 좋을까? 6장 영어 공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은가? 6부 친구들과 관계 맺기 1장 나를 이해하고 관계 맺기 2장 타인의 감정 공감하고 배려하기 3장 이래서 고민입니다 4장 친구 갈등에 대처하려면 5장 학교 폭력 지혜롭게 대처하기 6장 친구 관계에 부모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7부 학교 폭력 예방하려면 1장 높은 자존감이 필요해요 2장 자존감 높여주는 대화는 어떤 걸까? 3장 감정 코치형 부모가 되어야 해요 4장 감정 코칭을 하지 말아야 할 때도 있어요 5장 아빠의 무관심이 편하다고요? 6장 문제 부모가 문제아를 만든다? 맺는말 참고서적초등 입학 준비부터 학교 폭력 예방까지 예비 학부모를 위한 완벽한 실천 지침서 초등학교 입학, 성공의 열쇠는 관계 형성에 달려 있다! 39년 교육 전문가가 전하는 부모와 자녀의 든든한 입학 준비법 내 아이 입학 준비, 선행학습만으로 충분할까? 진짜 필요한 건 소통과 갈등 해결 능력이다! 39년 경력 교육 전문가가 전하는 자녀의 소통 능력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부모 교육 지침서 초등학교는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떠나 사회에 발을 내딛는 첫걸음이다. 이전까지는 아이와 언제나 함께했지만, 어느덧 입학 시기가 다가오면 달라진다. 알을 깨고 나아가야 할 아이를 보며 불안을 느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덩달아 고민거리도 무럭무럭 늘어난다. 입학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선행학습은 어디까지 해야 할지. 때로는 자신의 아이가 활동적이거나, 예민하거나, 소심할 때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 염려하기도 한다. 혹여나 다른 아이들과 경쟁하느라 자존감이 떨어질까, 따돌림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덜컥 무서운 생각이 들면 그 걱정은 배가 된다. 그런 부모들을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육 전문가가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39년간 교직에 근무한 교육 전문가로, 행복한 초등학교 생활을 위한 부모의 역할이 가진 중요성을 강조한다. 가정이라는 작은 세계에서 한 단계 더 발돋움하는 아이를 위해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까? 입학 전후로 필요한 준비물과 행동지침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학교와 가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학교의 규칙을 익히고 따르는 것을 부모가 도울 때 아이 역시 학교에 빨리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소중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과잉보호하거나 통제하고, 비난하는 것은 자녀가 또래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상대와 어울리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은 또래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는 학교 폭력과도 결코 떼어놓을 수 없다. 따라서 자녀의 초등 입학에 앞서 가장 중요한 준비는 관계를 잘 맺고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며 감정을 코칭하는 방법을 아이와 부모 모두가 배우는 것이다. 내 자녀가 행복하고 즐겁기만을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다. 그러나 삶은 긴 레이스이며, 우리는 학교를 거쳐 가정 밖의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실패와 갈등 역시 그 과정에서 삶의 자양분이 된다. 포용과 협력의 자세로 아이를 받쳐주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부모 역시 도움닫기를 시작해 보자.상담 내용은 미리 생각하고 가세요. 상담 전 아이와 학교생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아이가 불편한 일이 있는지도 살피고, 학교생활에서 꼭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을 미리 생각해서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아토피로 힘들어한다던가, 비만으로 아이들에게 놀림 받을까 걱정이라던가, 글씨가 악필이라 교정하려고 가정에서도 노력한다든지, 등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선생님께 알려드리면 좋겠어요. 선생님께는 학교에서의 수업 태도, 진단평가 결과, 모둠활동의 태도, 친구들과의 관계 등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어요. 요즘은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요. 민원 때문입니다. 혹시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넌지시 먼저 운을 떼면서 집에서 잘 고쳐지지 않는 버릇이 있는데, 학교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며 부모가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게 좋아요. 아이는 그 상황에서 뭔가 특별한 것을 바라지 않아요. 그저 자신의 상태를 알아주길 바라는 겁니다. 우리는 그 상태를 인지해 주시면 되는 거지요. 아이에게 웃는 표정으로 다가가서 말해주세요. 아이는 항상 말보다 부모님 표정을 먼저 읽어요. 말 습관을 되짚어 보세요. 무심코 하는 말 중에 ‘왜?’로 시작되는 말이 있어요. 그렇게 시작되는 문장을 받아들이는 순간 아이는 방어기제를 갖게 돼요.“왜 수학책을 집에 가져오지 않았어? 숙제는 어떻게 하려고?”수학책을 학교에 두고 와서 숙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말을 하게 되면 아이는 책을 가져오지 못한 것을 속상해하지만, 숙제할 방법을 엄마나 가족에게 떠넘기게 되고, 결국 다른 사람의 해결을 기다리게 됩니다. 대부분 그런 경우, 부모가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아이가 숙제를 해결하도록“네가 수학책을 가져오지 않았구나. 어떻게 숙제할지 생각해 봐.”라고 말한다면 아이가 해결할 수 있어요.“선생님께 바른대로 말씀드리고 내일 일찍 학교 가서 숙제할게요.”라고 아이가 그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활동적이라 걱정입니다>활동성이 높다고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활동성이 높아 학급의 분위기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끌어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격려하고 칭찬할 일입니다.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친구와 놀기, 선생님 말씀 조용히 끝까지 듣기, 복도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뛰지 않기 등 기본적인 규칙을 주지시키면 좋습니다.<체구가 작아요>체구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아이가 있었어요. 이 친구는 체구가 작아도 기죽지 않고 체육 시간에 무척 적극적이었습니다. 해마다 그 증세로 방학 중엔 입원해야 했지만. 그 사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어요.체구가 작은 아이들이 소극적인 이유는 대부분 스스로 느끼는 자신감과 관련이 있어요. 은연중에 받아온 배려와 걱정이 아이에게 투사되어 신체적 자존감을 다치게 했을 수 있습니다.
인디오 여인
민음사 / 곽효환 지음 / 200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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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곽효환 지음
조커
세미콜론 / 브라이언 아자렐로, 리 베르메호 지음, 김동욱 옮김 /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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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콜론
소설,일반
브라이언 아자렐로, 리 베르메호 지음, 김동욱 옮김
바(BAR) 레몬하트 12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후루야 미쓰토시 지음, 에이케이 편집부 옮김 /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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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소설,일반
후루야 미쓰토시 지음, 에이케이 편집부 옮김
일본에서 1986년 초판 발매 이후 20년이 넘도록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현재도 연재를 계속하고 있는 초 스테디셀러. 이후 일본에서 발매된 많은 술 관련 만화들이 붐을 일으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작품이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레몬하트BAR의 마스터와 손님의 대화를 중심으로, 한 종류의 술에 치중하지 않고 동서양의 모든 술을 총망라하여 소개하고 있어, 그 동안 비즈니스, 데이트, 선물용 등 술 선택에 적잖이 고민했던 많은 분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술의 기원, 역사, 제조법, 브랜드 등 술에 대한 풍부한 지식에 목말랐던 분들에게는 최고의 입문서로서 부족함이 없다.짧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레몬하트BAR 마스터가 들려주는 술 이야기와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인간미 넘치고 감동적이며, 때로는 눈물을 자아내는 가슴 뭉클한 사연들이 작품에 풍미를 더해준다.권두 컬러논 알코올 칵테일148. 도락! 한 모금 글라스149. 한여름 밤, 꿈의 물방울 150. 블랙맨 등장 151. 세 가지 칵테일 이야기 152. 궁극의 드라이 마티니 153. 더 스카치 몰트 위스키 소사이어티 154. 꽃구경과 술 155. 사랑스런 걸리버 156. 스위트 텐 토스카나 157. 1/150의 프러포즈 158. 1845 맥주의 맛 159. 위스키의 기원 160. 정열적인 처녀전세계의 위스키를 아우르는 최고의 입문서!일, 사랑, 가정……인생에 지치고 힘든 도시인들을 위한 쉼터, 바 레몬하트.오늘도 레몬하트의 마스터가 권해주는 위스키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BAR레몬하트는 일본에서 1986년 초판 발매 이후 20년이 넘도록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으며 현재도 연재를 계속하고 있는 초 스테디셀러이다. 이후 일본에서 발매된 수많은 술 관련 만화들이 붐을 일으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작품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용은 레몬하트BAR의 마스터와 손님의 대화를 중심으로, 한 종류의 술에 치중하지 않고 동서양의 모든 술을 총망라해서 소개하고 있으며, 그동안 비즈니스, 데이트, 선물용 등 술 선택에 있어서 적잖이 고민했던 많은 분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술의 기원, 역사, 제조법, 브랜드 등 술에 대한 풍부한 지식에 목말랐던 분들에게는, 최고의 입문서로서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지적인 유희를 제공해 준다. 형식은 짧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레몬하트BAR 마스터가 들려주는 술 이야기와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인간미 넘치고 감동적이며, 때로는 눈물을 자아내는 가슴 뭉클한 사연들이 작품의 이야기에 풍미를 더해준다.일, 사랑, 가정……인생에 지치고 힘든 도시인들을 위한 쉼터, 바 레몬하트.오늘도 레몬하트의 마스터가 권해주는 위스키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안양시학
도서출판 시인 / 안양여성문학회 엮음 /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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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시인
소설,일반
안양여성문학회 엮음
책머리에 노수옥 어떤 장례식 씽크홀 똥 행운의 심리학 장독대 류순희 뛰면 나는 것 마우스 물이 두렵다 우체국 가는 길 키질 이지호 서늘한 지점 멸종 달력 잎은 틈이다 장정욱 다섯 시를 지나는 추상 어떤 동백 연꽃 암실 셔터를 내리다 분홍색 운동화 질긴 방 사루비아 대목 이탈 개망초 정이진 당신 교차로 신발 변화 속에 서 있는 풀벌레 울음 빈자리 보고 싶은 얼굴 새벽시장 새벽안개 가을비 조은숙 시차적응 술잔에 이는 파도 노부부의 휴가 팔자의 차이 층층시하 납골당 매진 임박 연초 가배 그 다음은 반려 악기 오카리나 체중계 한명원 120.00km + 12m 껌과 욕조 라일락 밑에서 한인실 신발 겨울 담쟁이 시들지 않는 기억 옛집 푸른 밤 가족사진 여름 감기 민들레 넥타이 능소화 허인혜 그림자 샛길이 키운 외줄기 길 위에서 꽃솥에 봄이 뜸 들다 나뭇잎배 물억새 음악분수 디아스포라 소리 없는 혁명 오리배 세일즈맨
2017 전산회계운용사 대비 회계원리 입문편
파스칼미디어 / 정호주 지음 /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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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호주 지음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험(전산회계운용사)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기본서로서 회계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작한 기초 입문서이다. 각 영역마다 대표 기출 문제를 수록하였으며, 전산회계운용사에서 자주 다루는 분개 문제 중 150문제를 엄선하여 부록 형태로 수록하였다. 또한, 전산회계운용사 대비와 대입수능 직업탐구영역 중 대표적인 문제를 수록하였으며, 제1장과 제2장 뒤쪽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직업기초능력평가문제 예시를 수록하였다. 그리고, 본문 내용을 전면 컬러판으로 구성하였다.Chapter 1 회계의 기본 개념 단원 1 회계의 기본 원리 단원 2 기업의 재무상태 단원 3 수익, 비용, 포괄손익계산서 단원 4 기업의 손익계산 **** 국가직무능력표준(NCS)직업기초능력평가문제 Chapter 2 회계 순환 과정 단원 1 거래(去來) 단원 2 계정(計定) 단원 3 분개(分介)와 전기(轉記) 단원 4 장부(帳簿) 단원 5 시산표(試算表) 단원 6 정산표(精算表) 단원 7 결산(決算) 단원 8 재무제표의 작성 **** 국가직무능력표준(NCS)직업기초능력평가문제 Chapter 3 [부록] 1. 분개문제 150선 2. 전표회계 3. 전산회계운용사 대비 (대한상공회의소) 4. 대입수능 직업탐구영역 대비 Chapter 4 [해답편] [본 서의 특징] 1.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시험을 대비하시는 분들은 본 서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2.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험(전산회계운용사)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기본서로서 회계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작한 기초 입문서입니다 3. 각 영역마다 대표 기출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4. 전산회계운용사에서 자주 다루는 분개 문제 중 150문제를 엄선하여 부록 형태로 수록하였습니다 5. 전산회계운용사 대비와 대입수능 직업탐구영역 중 대표적인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6. 제1장과 제2장 뒤쪽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직업기초능력평가문제 예시를 수록하였습니다 7. 본문 내용을 전면 컬러판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인간의 영혼은 고양이를 닮았다
사계절 / 가와이 하야오 지음, 최용우 옮김 /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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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소설,일반
가와이 하야오 지음, 최용우 옮김
융의 분석심리학을 바탕으로 평생에 걸쳐 일본인의 심층 심리를 연구한 마음 전문가이자,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으로 평가받는 임상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가 ‘고양이’를 통해 현대인의 영혼을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는 ‘마음’도 ‘심리’도 아닌 ‘영혼’이란 단어를 택했다. 그는 전체로서 존재하는 인간을 몸과 마음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그 각각에 대해 단정적인 판단을 내리면서 잃게 되는 무엇인가를 영혼이라고 보았다. 이 영혼을 인간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존재로 확인하고 싶을 때, 그 다층적이면서도 불가사의한 느낌을 드러내기에 가장 적합한 존재가 바로 고양이다. 이 책에서는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장화 신은 고양이』 『날고양이들』 『100만 번 산 고양이』 「주문이 많은 요리점」 등 동서양의 옛날이야기부터 중세 및 근현대 소설과 그림책, 만화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에 나타난 고양이들의 개성 넘치는 면면을 통해 인간 영혼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본다.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 속에서 오히려 더 외롭고 불안한 우리에게 저자는 ‘산다’는 행위를 지지해주는 무언가로서 영혼을 제안한다. 영혼을 믿지 못하겠는가?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떤가?추천의 말 005 제1장 왜 고양이인가 013 고양이를 말하다/ 현대인과 영혼 이집트의 고양이신/ 고양이 만다라 제2장 수고양이 무어 031 호프만과 고양이/ 고양이의 눈을 빌리다 고양이의 사랑/ 불가사의한 교차점/ 파지로서의 전기 제3장 장화 신은 고양이 055 페로의 옛날이야기/ 트릭스터 장화와 맨발/ 고양이의 인도/ 고양이의 변화 제4장 날고양이들 079 비밀 이야기/ 르 귄의 『날고양이들』 엄마/ 함구증 어린이/ 이유 불문과 이유 있음 제5장 일본의 옛날이야기 속 고양이 101 둔갑하는 고양이/ 용궁과 고양이 얼빠진 고양이/ 보은하는 고양이 제6장 미야자와 겐지의 고양이 125 바람과 고양이/ 고양이의 방문 고양이 왕, 사자/ 산고양이의 재판/ 도시인과 고양이 제7장 괴물 고양이-나베시마 고양이 소동 147 마성의 고양이/ 나베시마 고양이 소동 원한/ 빈틈없이 매장한 죄/ 고양이 요괴 퇴치 제8장 100만 번 산 고양이 171 고양이 그림책/ 100만 번 산 고양이/ 100만 마리 고양이 제임스 조이스의 고양이/ 고양이가 있을 곳/ 고양이 아저씨 제9장 고양이신의 재림 195 폴 갈리코와 고양이/ 아버지와 딸 고양이의 죽음과 마녀의 출현/ 고양이신 바스테트 라/ 치유의 드라마 제10장 황홀한 고양이 217 애무/ 두 여자/ 쇼조/ 고양이/ 어머니 제11장 소녀 만화의 고양이 239 소녀와 고양이/ 가족/ 애인들/ 동료/ 영원한 한순간 제12장 암고양이 261 콜레트와 고양이/ 남자 그리고 여자/ 떨어져 나오다 짐승만도 못한 남녀/ 몸·마음·영혼 후기 283 참고문헌 287 출간 의의 영혼에 대한 이야기를 잃어버린 현대인에 건네는 심리학자의 제안 “영혼을 믿지 못하겠다면, 우리 고양이를 이야기하자” 최근 한국 사회에 불고 있는 ‘고양이 열풍’은 하나의 문화 현상이라고 할 만하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반려동물로 각광받을 뿐 아니라, 고양이의 독특한 습성과 행동이 빚어내는 다양한 장면을 포착하고 공유하고 즐기는 것이 전 국민의 놀이가 되었다. 고양이를 직접 키우든 그렇지 않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애묘인’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도대체 고양이의 어떤 점이 이토록 많은 사람을 매혹시키는 걸까? 50년 가까이 융의 분석심리학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온 가와이 하야오는 인간과 고양이의 관계 속에서 ‘영혼’의 문제를 읽어낸다. 그는 전체로서 존재하는 인간을 몸과 마음으로 딱 잘라 구분했을 때 잃게 되는 무언가, 어느 날 불쑥 찾아와 삶을 휘저어놓는 강력한 소망이나 정념, 내 안에 존재하지만 확인할 길 없는 불가사의한 느낌 등을 ‘영혼’이라고 부른다. 영혼은 “인간에 대해 단정적인 판단을 내리는 사고방식에 대항하기 위해”, “명확한 구분을 전제로 한 모든 사고방식에 브레이크를”(이상 19쪽) 걸기 위해 매우 유효한 개념이다. 그러나 무언가를 믿는 힘을 잃어버린 현대인은 오랜 시간 인간의 삶을 떠받쳐온 영혼에 대한 이야기를 더 이상 믿지 않는다. 저자는 과학기술과 합리적 사고로 무장한 채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현대인이 여러 가지 심리적 문제에 시달리는 것은 영혼에 대한 이야기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영혼을 말하는 게 어렵다면, 차라리 고양이 이야기를 하자고 권한다. 바람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고, 시시때때로 모습을 바꾸며, 원한을 품고 집념에 가득 찬 복수를 시도하거나 다정한 애인처럼 유혹적인 애무를 선사하는 존재. 삶과 죽음을 오가며 때로는 고통을 때로는 치유를 안기는 존재. 누군가에겐 모든 걸 다 내어주고 싶을 만큼 농밀한 세계를 열어주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그저 한 마리 짐승에 지나지 않는 존재. 고양이의 이런 여러 가지 얼굴이 바로 ‘영혼의 현현’이라는 것이다. 융 심리학에 학문적 뿌리를 둔 저자는 융의 제자 바바라 한나가 정리한 ‘고양이 만다라’ 도표를 소개한다. 사나움, 잔혹, 자립적, 자주적, 모성적, 양면적인, 게으름뱅이 등등 자유자재로 변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정리한 것으로, 융 학파 분석가들은 실제 심리치료 과정에서 고양이를 자주 언급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을 소개한다. 그 많은 이야기를 하나로 엮는다면 고양이를 닮은 인간의 영혼이 보일 것이다. 사랑, 원한, 질투, 공포, 보은, 치유, 성장, 삶과 죽음…… 인간사의 모든 장면에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한다 이 책에서는 이집트 신화부터 동서양의 전설이나 강담과 같은 옛이야기, 중세 및 근현대의 소설과 그림책, 만화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전 세계 문학 속 고양이들의 면면을 펼쳐놓는다. 사랑하고, 미워하고, 기대하고, 상처받고, 치유되는 인간사의 모든 장면에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한다. 독자는 마치 ‘둔갑하는 고양이’처럼 매번 다른 얼굴을 하고 나타나는 고양이들과 그 고양이들의 활약에 삶이 통째로 흔들리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거대하고 넓디넓으며 그 한계를 알 수 없는 인간 영혼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세상 모든 고양이 이야기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 『장화 신은 고양이』일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고양이는 왜 장화를 맞춰달라고 했을까? ‘장화 신은 고양이’는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트릭스터trickster, 즉 사기꾼이나 거짓말쟁이처럼 한없이 악에 가까운 한편, 그런 재능으로 큰일을 해내는 영웅적 존재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런 고양이의 입장에서 장화를 신는다는 건 정말 가치 없고 불편한 일이다. 하지만 그런 부자유스럽고 불편한 일을 감수하고 무엇인가를 해내는 것이야말로 훌륭하다는 역설을 보여준다. 다른 한편으로 이 이야기는 인간이 자기 마음속 고양이, 즉 영혼이 인도하는 대로 행동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 고양이를 맨발인 채로 두는 건 위험하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문명사회에서 고양이를 따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것이다. “너무나 서슴없이 고양이의 인도에 따르면 인간으로 사는 데 지장이 있다.”(72쪽) 일본의 중세 문학 『겐지모노가타리』의 주인공 가시와기와 온나산노미야는 고양이의 인도로 맺어지지만, 또한 그로 인해 파국을 맞는다. 이처럼 저자는 ‘영혼의 현현’에 대응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준다. 현대인은 좀 더 자신의 ‘마음속 고양이’와 교류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양이와 완전히 단절된 사람들 혹은 고양이에게 지나치게 많은 옷을 입힌 나머지 그 야성까지 빼앗아버린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중략) 현대인은 고양이의 지시에 따라 고양이에게 잘 어울리는 장화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좀 더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아니, 더 이상 장화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아내야 할지도 모르겠다. _ 77~78쪽 이는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삶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을 때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떠올려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고양이를 어떻게 다룰지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자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에는 또 어떤 얼굴의 고양이가 있을까? 모든 일의 이유를 알고 싶어 하는 인간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유 불문’의 세계를 보여주는 어슐러 K. 르 귄의 ‘날고양이들’, 바람처럼 나타나 인간을 비일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미야자와 겐지의 고양이들, 자결하는 주인의 목에서 떨어지는 피를 받아 마시고 주인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복수를 하는 마성의 고양이, 100만 번이나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하다가 영원히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살아나지 않게 된 사노 요코의 고양이, 아빠(과학기술, 어른의 세계)와 딸(영혼, 아이와 노인의 세계)의 틀어진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치유의 고양이, 아무래도 자신은 인간(가족)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끼며 가출을 하고 수많은 애인을 만나고 거식과 과식의 세계를 오가는 고양이(사춘기 소녀) 등등.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마음처럼 고양이도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꾼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고양이와 쇼조 그리고 두 여자』의 주인공 쇼조는 어머니에게서도, 두 명의 아내에게서도 느끼지 못한 농밀한 세계, 인생의 진수를 고양이를 통해 맛본다. “쇼조는 리리를 통해 한 남자가 어린 친구나 애인, 아내,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인생의 애환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다.”(232쪽) 독자들은 이 책에 소개된 수십 편의 고양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생의 장면 장면에 느닷없이 나타나 삶의 경로를 바꿔놓기도 하는 영혼의 다양한 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자립적인 성격의 천재 고양이 ‘수고양이 무어’ 호프만의 소설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은 한 천재 고양이가 써내려간 자서전이다. 그 자서전에는 인쇄 과정에서 실수로 끼어 들어간 악장 요하네스 크라이슬러의 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세 명의 상대를 거친 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안정을 찾는 무어의 험난한 연애담과 일편단심 한 여인만을 바라보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크라이슬러의 사랑 이야기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저자는 두 세계를 합쳐야 비로소 하나의 인생이 된다는 빛나는 통찰을 보여준다. 이걸로 다 잘된 걸까? 결국에 가서는 어른이 되어 안정을 찾는 것이야말로 인생인 걸까? 호프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한 여성을 변함없이 사랑하면서도 복잡하고 기괴한 경험을 통해 광기의 세계와 맞닥뜨리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중간중간 삽입했을 것이다. 어쩌면 두 이야기를 합쳐야 비로소 하나의 인생이 된다. _ 52~53쪽 무라카미 하루키와 나눈 비밀 이야기, 날개 달린 고양이들에 관하여 전 세계에는 다섯 마리의 ‘날개 달린 고양이’가 존재하는데 이 사실을 아는 소수의 일본인 가운데 한 명이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다. 저자는 하루키와의 대담에서 날고양이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하루키는 ‘날개 달린 앵무새’ 이야기밖에 할 수 없다며 거절한다. 이 믿기 어렵지만 매력적인 이야기를 도입부로 삼아, 저자는 하루키가 풍부한 주석을 달아 번역한 어슐러 K. 르 귄의 그림책 시리즈 『날고양이들』을 소개한다. 도대체 고양이들의 등에 왜 날개가 달린 것일까? 이는 바로 판타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장치다. 고양이에게 날개를 부여하는 순간 우리는 ‘이유 불문’의 판타지 세계로 들어간다. 판타지의 본질은 ‘이유 불문 존재하고, 이유 불문 납득하는 것’이 아닐까? (중략) 이건 말도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인생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보지 않았거나 지금껏 진지하게 살아보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중세 유럽의 유명한 현자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는 인간은 “이유 불문하고 살아야 한다”라고 갈파한다. ‘무엇을 위해서’ 혹은 ‘어째서’라고 물을 필요가 없다. 인간은 이유 불문하고 살아가며, 그렇기 때문에 인생을 이야기하는 판타지 역시 이유 불문하고 성립한다. _ 85~86쪽 도시인과 고양이, 미야자와 겐지의 「주문이 많은 요리점」 도시인의 전형인 두 젊은 신사가 험한 산속 깊숙한 곳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길을 잃는다.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불어온 바람과 함께 또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린다. 무시무시한 고양이들이 두 사람을 잡아먹기 위해 몸에 우유를 바르라는 둥, 소금을 문지르라는 둥 다양한 주문을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관점만 고수하다가 얼굴이 쭈글쭈글한 종이쪽처럼 변해버리고 만다. 이 이야기는 모처럼 중요한 체험을 해놓고도 금방 잊어버리는 도시인들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 아이들의 영혼은 수많은 사인을 내보내지만 어른들은 자기가 좋을 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인다. “금방 먹을 수 있습니다”라는 섬뜩한 말도 두 신사는 자신이 좋을 대로 받아들였다. (중략) 겐지는 현대인이 잘 잊어버리는 ‘저쪽 세계’를 통해 많은 것을 이해했다. 바람과 고양이는 저쪽 세계의 메신저로서 겐지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였던 듯싶다. _ 144~145쪽 사춘기 소녀와 고양이, 오시마 유미코의 만화 『솜나라 별』 자신도 인간이 낳은 존재이고 언젠가 인간이 되리라 믿는 꼬마 고양이가 주인공이다. 이 고양이는 인간의 말을 모두 알아듣지만, 그녀의 말은 인간에게 통하지 않는다. 이 만화는 사춘기에 접어들어 갑자기 자신이 ‘다른 종’임을 자각한 아이가 가족들과 어떤 식으로 관계를 풀어나가는지를 보여준다. 어른들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춘기 소녀들은 가족이 전혀 알지 못하는 세계를 가지고 있다. 그 세계는 애인이 있는 세계이기도 하지만, 거식과 과식의 세계이기도 하다. 사춘기란 지금까지 ‘아이’로서 어느 정도 완성되었던 존재가 앞으로 어른이 되기 위해 대변환을 경험하는 시기다. 동물에서 천사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지닌 모든 요소가 한데 어우러져 새로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소녀는 자신이 ‘동물’임을 자각한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일어나면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동물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면서 음식을 완전히 거부하게 된다. 자신이 육체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혐오감을 느끼는 것이다. (중략) 심지어 거식과 과식이 교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_ 253~254쪽 고양이에게서만 ‘영혼’을 느끼는 남자와 그 세계를 인정할 수 없는 여자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의 소설 『암고양이』는 모두의 눈에 완벽한 커플로 보였던 젊은 신혼부부 알랭과 까미유가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결국 서로를 짐승만도 못한 존재라 규정하며 파국을 맞는 이야기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흙냄새를 맡으며 고양이와 뒹구는 것을 사랑했던 남자 알랭과 “기껏해야 동물”일 뿐인 고양이 때문에 아내를 버리려 하는 그를 이해할 수 없는 여자 까미유. 이들은 현대의 남녀 관계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알랭은 사아를 ‘작은 영혼’이라 부른다. ‘영혼’은 존재 유무를 알 수 없고, 이거라며 보여줄 수도 없다. 인간은 몸과 마음을 분리했다가 다시 합쳐놓으면 본래의 전체로 돌아갈 수 없다. 이때 몸과 마음을 전체로 간주했을 때 생명이 있는 존재에 깃들어 있는 것을 영혼이라 부른다. 알랭과 까미유의 몸은 제대로 결합할 수 있었다. 마음 역시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제대로 결합하리라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영혼’에 대해서는 아무도 묻지 않았다. 알랭은 영혼의 현현이었던 사아 없이는 살아갈 수 없었고, 이를 질투하는 까미유에게 ‘짐승만도 못하다’고 말했다. _ 279쪽
도쿄 바빌론 Tokyo Babylon 1~3 박스세트(완결) (전3권)
학산문화사(만화) / CLAMP (지은이)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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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CLAMP (지은이)
1권VOL.0 TㆍYㆍO VOL.1 BABEL VOL.1.5 DESTINY VOL.2 DREAM ANNEX SMILE VOL.3 CALL.A VOL.3 CALL.B2권VOL.4 CRIME VOL.5 SAVE.A VOL.5 SAVE.B VOL.6 OLD VOL.7 VOX VOL.8 REBIRTH3권VOL.9 NEWS VOL.10 PAIR VOL.11 END ANNEX SECRET ANNEX START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교보문고(단행본) / 차희연 (지은이)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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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연 (지은이)
차희연 에세이. 1부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만 생각해 주느라 제대로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한 사이다 같은 표현법을 알려준다. 2부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되는 게 낫다'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나에게 유해한 사람을 품어주는 대신 나에게 더 친절할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3부 '만만한 호구로 남지 않기로 했다'는 우리의 자존감을 훔쳐가려는 개매너 인간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방법을 들려준다. 그리고 4장 '저기요, 선 넘지 마세요'에서는 나만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침범하려는 사람들에게 단호하게 거절하고 적당한 거리를 알려주는 기술을 함께 고민한다.머리글 - 나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1부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자존감 도둑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 *멋진 빙그레 썅년이 되자 *돌려 까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나만 참으면 화병 난다 *웃으며 에둘러 돌려주기 *현실에 구원자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줄 수 있는 건 호의지 권리가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법은 간단하다 *알아듣게 화내는 법 2부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되는 게 낫다 *내게 유해한 사람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되는 게 낫다 *적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 *관계의 발견 *감정은 무섭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버려도 되는 사람들 *나에게 더 친절할 것 *내가 평생 데리고 살아야 할 사람은 나다 *나는 왜 습관적으로 욱할까? *튀어 오른 스프링은 결국 제자리를 찾는다 3부 만만한 호구로 남지 않기로 했다 *마부장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 *가스라이팅, 아무도 모른다 *만만한 호구로 남지 않기로 했다 *받은 대로 돌려주기 *그때는 왜 꿀 먹은 벙어리가 됐을까 *참으면 곪고, 곪으면 터진다 *반대를 위한 반대주의자 *상대의 짜증을 멈추는 기술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4부 저기요, 선 넘지 마세요 *우리가 친한가요? *웃으며 거절하는 방법 *금 밟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유통기한이 지난 건 버릴 것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투 스트라이크 아웃 *친해지지 않을 권리 *익명의 무례함보다 투명의 정중함을나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박복한 여자’라 불리는 동백의 이야기로 시작해 ‘대단한 여자’라 불리는 동백의 이야기로 끝난다. 만만한 사람, 함부로 대해도 괜찮은 사람이었던 그녀는 어떻게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 된 걸까? ‘나는 남이 불편할까 봐 나를 낮췄고, 붙어보기도 전에 도망치는 게 편했다. 근데 이젠 그냥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돼 보기로 했다.’ 불편해질지언정 하찮아지지는 않겠다고 각성한 덕분이다. ‘나만 참으면 해결될 거야’라며 도망치는 사람에게 비상구는 없다. 그 길 끝에는 ‘나만 참았더니 화병났다’라는 쓰디쓴 결말만 있을 뿐이다. 미국의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나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라고 말했다. 내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나를 하찮게 대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에게 다정하고 친절해야 한다. 자신에게 더 자비로워지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신에게 해줘야 한다. 우리가 아무리 스스로에게 너그럽고 관대해져도 우리는 여전히 자신을 나무랄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거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을 다그치며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나를 계속해서 알아봐 주고 잘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받아들여 줘도 된다. 그리고 나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사람의 접근을 단호히 거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를 좀 더 표현해도 된다. 내가 나를 존중하는데 남이 나를 하찮게 여긴다면 건강하고 온건한 방법으로 감정을 드러내도 좋다. 하찮아지느니 불편해서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 되자. 그래야 삶의 무게가 줄어든다. 이 책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는 1부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만 생각해 주느라 제대로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한 사이다 같은 표현법을 알려준다. 2부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되는 게 낫다’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나에게 유해한 사람을 품어주는 대신 나에게 더 친절할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3부 ‘만만한 호구로 남지 않기로 했다’는 우리의 자존감을 훔쳐가려는 개매너 인간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방법을 들려준다. 그리고 4장 ‘저기요, 선 넘지 마세요’에서는 나만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침범하려는 사람들에게 단호하게 거절하고 적당한 거리를 알려주는 기술을 함께 고민한다. 나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에게 다정하고 친절해야 한다 언젠가 TV에서 아이유가 슬럼프에 관해 이야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유는 가수로서 소위 말하는 첫 대박이 터진 해에 슬럼프가 크게 왔다고 말했다. 데뷔 무대에서도 떨지 않았는데 감당 못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자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일이 잘되면 잘되는 대로 더 불안한 거예요. 계속해서 거품이 만들어지는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이게 어느 순간 거품이 다 빠지고 밀도 있게 압축해서 봤을 때 내가 손톱만큼일까 봐, 그만큼 작을까 봐 그게 조금 무서웠어요. 원래 저라는 사람에 비해서 너무 좋게 포장이 된다고 해야 하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말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곳이 연예계다. 그런데 아이유는 큰 인기를 뒤로 하고 활동을 중단한다. 데뷔 후 어렵게 물이 들어왔음에도 노를 젓기보다 휴식을 선택한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아이유는 정신의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볼 때 정답에 가까운 결론을 내린 것이다. “거품이 다 날아가든지 내가 손톱만 해지든지 간에 불안해하면서 근사하게 보이며 사느니 그냥 초라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이유는 다 내려놓는 것을 초라하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마음속에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떠올랐을 때 그것을 무시하지 않는 것은 누구보다 나를 존중하고 챙겨주는 행동이다. 그녀가 힘든 마음을 외면한 채 활동하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를 괴롭히는 행동이다. 이 괴롭힘이 계속되면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유는 초라한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켜낼 줄 아는 강하고 멋진 사람이다. 미국의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나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라고 말했다. 내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나를 하찮게 대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에게 다정하고 친절해야 한다. 자신에게 더 자비로워지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신에게 해줘야 한다. 우리가 아무리 스스로에게 너그럽고 관대해져도 우리는 여전히 자신을 나무랄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거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을 다그치며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나를 계속해서 알아봐 주고 잘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받아들여 줘도 된다. 그리고 나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사람의 접근을 단호히 거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를 좀 더 표현해도 된다. 내가 나를 존중하는데 남이 나를 하찮게 여긴다면 건강하고 온건한 방법으로 감정을 드러내도 좋다. 하찮아지느니 불편해서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 되자. 그래야 삶의 무게가 줄어든다. 나만 참으면 해결될까? 나만 참으면 화병난다! 내 주변의 자존감 도둑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박복한 여자’라 불리는 동백의 이야기로 시작해 ‘대단한 여자’라 불리는 동백의 이야기로 끝난다. 만만한 사람, 함부로 대해도 괜찮은 사람이었던 그녀는 어떻게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 된 걸까? ‘나는 남이 불편할까 봐 나를 낮췄고, 붙어보기도 전에 도망치는 게 편했다. 근데 이젠 그냥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돼 보기로 했다.’ 불편해질지언정 하찮아지지는 않겠다고 각성한 덕분이다. ‘나만 참으면 해결될 거야’라며 도망치는 사람에게 비상구는 없다. 그 길 끝에는 ‘나만 참았더니 화병났다’라는 쓰디쓴 결말만 있을 뿐이다. 세상의 모든 동백이들이 다시는 자존감 도둑에게 먹이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는 1부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만 생각해 주느라 제대로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한 사이다 같은 표현법을 알려준다. 2부 ‘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되는 게 낫다’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나에게 유해한 사람을 품어주는 대신 나에게 더 친절할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3부 ‘만만한 호구로 남지 않기로 했다’는 우리의 자존감을 훔쳐가려는 개매너 인간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방법을 들려준다. 그리고 4장 ‘저기요, 선 넘지 마세요’에서는 나만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침범하려는 사람들에게 단호하게 거절하고 적당한 거리를 알려주는 기술을 함께 고민한다. 또한 무례한 사람, 나를 하찮게 여기는 사람, 나를 우습게 대하는 사람에게 내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감정보다 내 감정을 먼저 생각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지 않기를, 다른 사람들로부터 만만하고 보잘것없는 존재로 여겨지지 않기를 바란다. 조금 불편할지라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사람을 상대하는 데는 여러 스킬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술은 나를 무시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게 ‘당신은 지금 실수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얼마나 매너 없이 굴고 있는가를 알려주지 않으면 자신의 무례함이 누구나 웃어넘길 수 있는 농담인 줄 안다. 그렇게 내버려두면 ‘지속가능한 개매너 인간’이 된다_‘자존감 도둑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 정말 나만 참으면 문제가 해결될까? 그렇게 생각했다면 내 기분보다 상대의 기분을 더 중요하게 여긴것이다. 이런 사람은 공격의 타깃이 되기 쉽다. 특히 회사처럼 상하 관계가 존재하는 곳에서는 더욱 그렇다. 혼자 참는다는 것은 공격당해도 반격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내가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데 누가 내 편을 들어주겠는가? ‘나만 참으면 되는 상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가능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나는 동네북이야”라고 말하는 것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_‘나만 참으면 화병난다’ 2019년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장성규 아나운서는 이런 수상 소감을 남겼다.“제가 사과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저는 장성규라는 사람을 꽤 오랫동안 하찮은 사람이라고 여겼었고 무시했던 시간이 길었습니다. 이제 와서 과거에 제가 무시했던 장성규에게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너는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내가 너무 무시했던 거 같아. 지금까지 잘해줬고, 수고했다. 너가 나여서 너무 좋아.”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고통이나 마음의 상처는 타인에게 친절할 만큼 자신에게 불친절한 데서 비롯한다. 그러나 내 마음에 상처를 주면서까지 지켜야 할 관계는 없다._‘내게 유해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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