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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따라온 의혹들
마티 / 신성아 (지은이) / 2023.12.15
16,000원 ⟶ 14,400원(10% off)

마티소설,일반신성아 (지은이)
등교를 준비하던 아이가 코피를 흘렸고, 멈추지 않았고, 더 상급병원으로 이동하다가 국립암센터에 도착해 악성질환 진단을 받는다. 불과 반나절만의 일이었다. 그날로부터 1년 6개월간 아이의 생명이 위태로운 극적 긴장 속에서 24시간 대체 없는 간호를 이어가며 저자는, 어떤 엄마도 꺼낼 수 없던 어렵고 무거운 질문을 내놓는다.서막: 6월 3일 1막: 타고난다는 오해 다 내 탓인가 봐 — 긴 밤 — 공감과 이해 — 날 닮아도 너답게 — 이런 엄마도 있다, 많다 — 아이의 힘 — 모성이 아니라 의리입니다 2막: 돈 버는 여성 밀려나다 — 병원도, 집도 싫다 — 일하는 여성 — 이러다 한국은 망할 거야 — 누울 자리 봐 가며 야망을 가져라 3막: 가족 내 정치 나의 적은 가부장제가 아니라 키치예요 — 돌봄은 어떻게 비극이 되는가 — 나의 경우 — 문제는 차이에 있지 않다 — 인정투쟁 연대기 — 타협은 패배가 아니다 4막: 눈에 보이는 구원 위험한 가계 — 돌보는 마음 — 이제는 대답이 필요해 — 너무 빤히 보지 마세요 — 현수네 둥근달 — 혼자보단 둘, 둘보단 셋 — 노년의 노동 5막: 의학의 태도 어린이의 행복 — 약과 독 — 공부도 잘하고, 인성도 좋으려면 — 병명: 암, 치료법: 없음 — 병원이라는 곳 — 응급실에서 묻다 문을 열며 주마티 앳 시리즈 3권 『사랑에 따라온 의혹들』 출간 “정치가 실패하면 사랑이 무너진다. 예외 없이, 도처에서.” ★정희진 추천★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나는 왜 이렇게 쓸 수 없을까.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매트릭스에서 질병과 돌봄을 둘러싼 구체성의 미학이 여기에 있다. 미시적 서사와 사회 구조를 치밀하게 교직한, 열정과 지성이 넘치는 불꽃 같은 책이다. 일상이 멈추고 의혹이 밀려왔다 맞벌이 부부와 어린 아이, 촉박한 하루하루 속에서 소확행을 건져 올리는 일상. 드라마 클리셰로도 쓰이지 못할 익숙한 풍경이다.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눈코 뜰 새 없는 직장인이자, 코로나가 한창인 시국에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초보 학부형인 그녀는 어느 날 아침, 아이의 등교를 맡은 남편으로부터 날벼락 같은 전화를 받는다. "전부 취소하고 국립암센터로 와."(12쪽) 등교를 준비하던 아이가 코피를 흘렸고, 멈추지 않았고, 더 상급병원으로 이동하다가 국립암센터에 도착해 악성질환 진단을 받는다. 불과 반나절만의 일이었다. 그러므로 이 책에는 서문이 없다. 채비 없이 만난 사건에 ‘서막’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그날로부터 1년 6개월간 아이의 생명이 위태로운 극적 긴장 속에서 24시간 대체 없는 간호를 이어가며 저자는, 어떤 엄마도 꺼낼 수 없던 어렵고 무거운 질문을 내놓는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그것은 의리 업무 도중 다급히 빠져나온 그녀는 결국 회사로 복귀하지 못했다. 아이가 중병인데 엄마의 출근은 거론할 문제가 아니었다. 아이는 엄마에게 매달렸고 남편은 아내의 역할을 묻지 않았고 가족도 회사도 엄마의 간호를 격려했다. 1막에서 저자는 ‘모성’에 대해 묻는다. 모성은 천부적 재능인가? 모성이 남녀 구별 없이 옥시토신과 프로락틴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호르몬 반응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지 오래임에도 불구하고 모성 신화가 굳건한 이유는 모성이 돌봄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모성 신화는 여성에게 손쉽게 희생을 강요하는 동시에, 각 여성의 삶이 지닌 복잡하고 특별한 경험을 일거에 삭제한다. 저마다 다른 엄마들의 삶을 워킹맘과 전업맘으로 양분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은 지독히 안일하고 편협하다”(55쪽)고 말하며, 작은 침상에서 온종일 한 몸처럼 붙어 고통을 함께하며 아이와 자신이 공유하는 사랑이 모성에 기반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결국 사랑은 내가 아닌 누군가의 필요를 내 필요보다 중요시하는 것이다. 나보다 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그리고 사랑의 이러한 속성이 바로 컴패션(compassion)의 토대일 것이다. compassion, 흔히 하듯 연민이나 동정이라고 번역하기에는 무척 아쉬운 이 단어는 문자 그대로 누군가의 고통(passion)을 함께 한다(com)는 뜻이다. 대가 없는 간병, 조건 없는 돌봄이 바로 compassion의 이데아이자 눈에 보이는 실재다. 그리고 누군가를 통해 이 compassion을 한번 경험한 이는 인생을 살면서 다른 이에게 다시 그것을 되돌려주게 된다. 그렇게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법, 누군가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62쪽) 저자는, 자신의 돌봄이 모성에서 발현된 일방향이 아닌 상호호혜적인 사랑에 기반한다고 말하며 “내가 아이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 계산 없이 돌격하는 순정에 나는 내 시간과 자유를 기꺼이 희생한다. 여기에 굳이 이름을 붙이라면 의리 정도가 적당하겠다”고 정의한다.(64쪽) 이 지점에서 우리는 아이가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는 사실을 은연히 감각하게 된다. 이 일과 저 일을 분리할 수 없는 여성들 많은 여성들이 돌봄과 직업 생활을 분리하려 애쓴다. 사회생활, 전문적인 직업 세계가 그 둘의 분리를 은연중에 촉구한다. 물론 남성에게도 그렇다. 그래서 돌봄이 한쪽에 전가되는 것을 남성 개개인의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안다.(84쪽) 그러나 애써본 여성들은 알 것이다. 돈 버는 일과 돈이 벌리지 않는 집안일을 따로 분리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자신을 소모하는 쪽이 돌봄이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쪽이 사회일(직장을 비롯해 돈 버는 일)이라고 할 수도 없다. 모든 집안일은 반복적이지만 매번 다른 세심함과 능숙함을 필요로 하며, 돌봄은 절대 일방향적이지도 평면적이지도 않다. 돌봄은 상호작용이면서 입체적이다. 또한 돈 버는 일과 번 돈으로 살림을 꾸리는 일은 결코 수직적이지 않다. 저자는, 기존의 기업의 관성, 사회 시스템 속에서는 여성, 남성 모두 행복을 추구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아이를 돌보는 엄마라는 정체성이 내가 맡은 일에 조금도 타격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무진 애를 썼었다. 당시 내게 돌봄이란 회사에서의 내 브랜딩 요소에 가까웠는데 주말에 아이와 겪은 작고 귀여운 소동을 대화 중 풀어낸다거나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여성들과 고충을 함께 나눌 때 동원하는 식이었다. 주로 남성인 상대가 듣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수위를 조절했고,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일터에 헌납하는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위협하지는 않는다고 안심시켜야 했다. (...) 회사에서는 아이 챙기듯 의원을 모셨다. 집에 가면 의원에게 하듯 아이를 대했다”(87, 95쪽)는 저자의 고백은 두 일을 동시에 하는 여성들에겐 숨 쉬듯 자연스러운 경험이다. 2막에서 저자는, ‘돈 버는 여성’이 어떤 다급하고 분열적인 처지에 놓여 있는지 살피고, 어떻게 하면 돌봄을 나눌 수 있는지를 묻고 고민한다. 답은 A와 B로 정해져 있고 여성은 함정에 빠진다 여성이 가정 내 역할 분담을 거론하면, 사실상 남성의 답은 두 가지로 정해져 있다. 이 진격이 불가능한 벽 앞에서 여성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그저 침묵이다.(99쪽) 답 A: 그래도 나 정도면 괜찮지 않아? 답 B: 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어렵게 하려 들어? 질문: 애는 나 혼자 낳았어? 이 집은 당신 집 아니야? → A 질문: 당신도 한번 직접 해봐. 애 밥까지 챙겨줄 수 있어야 진짜 육아 분담이지. → B 질문: 아빠가 집안일을 잘해야 딸이 좋은 남자를 고를 줄 알게 된대. 어떻게 생각해? → A 질문: 나도 다시 일해야지. 애 보는 거 이제 진짜 나눠야 하지 않아? → B 괜한 지적을 해서 분란을 일으킨 것 같은 자책이 최후에 남는다. 그럼에도 분란을 일으키기로 작정하지 않으면 조금이라도 변화의 실마리를 잡을 수조차 없다. 더욱이 저자가 맞닥뜨린 재난은 그 어떤 의문도 닫아버리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보호자 분’으로 살면 알게 되는 가족 너머의 문제들 간병과 돌봄의 최전선을 가족으로 두는 사회에서 저자는 이 문제가 얼마나 절실하게 ‘가족 너머의 영역’인지를 파고든다. 병원은 환자를 한 명의 개인이 아니라 한 종의 병으로 본다.(180쪽) 병의 원인 인자를 없애는 치료 과정에서 인간성은 소거되며, 저자의 딸아이는 ‘윤이’라는 이름을 잃고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으로 화한다. 의사, 간호사, 전문 간병인이 병과 병을 갖게 된 사람을 구분하지 않는 태도는 어디에서 오는가. 이것이 단순히 ‘친절’의 문제일까. 저자의 의혹은 끊이지 않는다. “보호자 분”으로 의료 시스템 안에 머무는 동안 저자는 아이가 일반학교에 등교할 수 없는 상황에 좌절한다. 기본적으로 학교가 신체적 장애나 신경 다양성, 중증 및 만성 질환을 가진 아이를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병원 학교’에 입소해 또래 환자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 연습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런 시설이 있는 병원에 아이를 입원시킬 수 있었던 ‘가족 자원’에 기반하고 있음도 깨닫는다. 저자의 생각은 입원실을 벗어나 늘지 않는 의대 정원, 의대 입시에 투자되는 엄청난 자원과 그것의 비효율성, 지역 공공의료원 폐쇄 문제 등으로 뻗어나간다. 딸아이가 가엾은 엄마이고, 병원과 환자 사이에서 크고 작은 결정을 해야 하는 보호자이며, 현 의료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으로서 쓰인 이 책은 현실적인 간병과 돌봄의 문제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상황은 특수하지 않다 저자가 좁다란 간병인 베드에서 밤을 지새우며 많은 책을 펼쳐들고 질문과 호소를 이어간 까닭은 자신이 처한 이 상황이 특수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모든 특수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보편적인 억압이 공통된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어간다. 아이가 중병이 아니더라도, 그저 계절성 감기에 걸렸다 하더라도 영향을 미치는 시간이 달라졌을 뿐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저자는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고 일갈한다. 그렇다고 출산도 아니다. 출산에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1+1의 돌봄’이 문제다. 아이가 태어나면 여성의 돌봄에 남편에 대한 돌봄이 슬슬 추가되기 시작한다. 어차피 차리는 밥상, 어차피 돌리는 세탁기, 어차피 돌리는 청소기, 어차피 살펴야 하는 무엇무엇들이 자연스럽게 추가된다. 이 고정된 성역할과 사회적 분위기는 여성, 남성 모두에게 짐이자 불행일 따름이다. 또한 여성에게 조금씩 가중되는 1+1의 돌봄은 양가 부모를 비롯한 가족이 돌봄을 필요로 하기 시작하면 더 빠르고 무겁게 치우치기 시작한다. 돌봄이 필요한 모든 사건에 여성이 소환되고, 소환에 응하지 않는 여성은 의무를 져버린 파렴치하고 모질고 냉혹한 가족구성원으로 낙인찍힌다. 이 책은 모놀로그가 아니라 다이얼로그다 저자의 에필로그는 ‘문을 열며’로 끝난다. 다른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비판이 아닌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 또한 안다. 아이의 병은 위중했고 가족은 위기에 봉착했다. 누가 봐도 질문이 필요 없어 보이는 상황. 그럼에도 저자는 자신에게 온전히 놓인 책임과 몫을 들어올려 ‘이것이 진짜 나만의 것이어야 하는가?’ 묻는다. 저자가 직업으로 여겼던 ‘정치’, 일상이 정치라는 사실은 너무도 낯설게 저자의 하루로 들어온다. 이 상황에서 저자는 홀로 떠안은 간병의 문제를 남편과 공론화하며 나누기 시작한다. 선택지가 없어 보이는 막다른 벽 앞에서 정치적 타협을 촉구한다. 극단의 정치가 아닌, 일상의 정치를 연습하고자 한다. 서로 간의 거리를 필요한 만큼 벌려 사랑의 부패를 막고 가족의 취약성을 보완하고자 한다.(120쪽) 그러므로 이 책은 모놀로그가 아니라 다이얼로그다. 남편을 향해, 이웃을 향해, 사회를 향해 문을 열고 말을 건다. 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질문 구해보려고, 더 복잡한 타협안을 제시해보려고.엄마들은 아픈 아이를 돌보며 자책하고 남은 가족을 챙기며 자학했다. 그나마 아이 컨디션이 좋을 때면 시댁과 영상통화를 했고, 집에 있는 다른 형제자매의 숙제를 챙겼다. 꼭 나 같은 표정과 목소리로 남편과 통화하는 소리가 어딘가에서 들려올 때마다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결혼한 여자의 사랑은 왜 항상 자기파괴적인가. 아무래도 아이는 아픈 게 아니라 어려진 것 같다. … 이유 없이 보채는 일도 잦아졌다. … 잔뜩 심술이 난 아이와 통화하던 남편은 아이에게, 그래도 괜찮으니 엄마한테 짜증 다 내고 기분 풀라고 했다. 그리고 나에게는 아이가 아프니 엄마가 당분간 다 받아주라고 했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였다. 무용한 개입이자 허가받지 못한 허가다. 다른 환자에게 방해가 될까 봐 어린이집 다니던 시절처럼 일찌감치 잠자리를 준비했다. 잠들기 전에 그날 있었던 일을 아이와 짧게 얘기했다. … 우리가 이렇게 매일 밤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일대일의 관계, 둘 간의 사랑과 믿음, 온전히 두 사람만 알 수 있는 관계의 역사, 이것은 모성이 아니다.
시린 칼끝 1
조은세상(북두) / 문현주 지음 / 2010.11.17
9,000원 ⟶ 8,100원(10% off)

조은세상(북두)소설,일반문현주 지음
문현주의 로맨스 소설. '나는 너를 여인으로 품었다. 네게도 나는 사내였느냐?' 비류가 끊임없이 묻고 있었다. '대답해 보거라. 난 단지 너의 주군일 뿐이었느냐? 그 한 가지만은 꼭 묻고 싶었다. 나는 네게 주군이 아니라 사내이고 싶었다. 그런데 내 여자이길 바랐던 널 전장으로 몰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까지 했구나.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미안하다. 미안하구나.'1권 프롤로그 하나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권 22장. 23장. 24장. 25장. 26장. 27장. 28장. 29장. 30장. 31장. 32장. 33장. 34장. 35장. 36장. 37장. 38장. 39장. 40장. 에필로그1권 소개 비류 ‘나는 너를 여인으로 품었다. 네게도 나는 사내였느냐?’ 비류가 끊임없이 묻고 있었다. ‘대답해 보거라. 난 단지 너의 주군일 뿐이었느냐? 그 한 가지만은 꼭 묻고 싶었다. 나는 네게 주군이 아니라 사내이고 싶었다. 그런데 내 여자이길 바랐던 널 전장으로 몰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까지 했구나.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내가 너의 주군이 아니었다면 넌 검을 들지도, 갑옷을 입지도 않았겠지. 나로 인해 꽃 같은 네가 험한 삶을 살다가 험하게 세상을 등졌구나. 미안하다. 미안하구나. 내가 너의 주군이어서 미안하구나.’ 예련 태자에게 필요한 건 함께 싸울 수 있는 사람이다. 그의 비가 될 수 없다면, 비류의 곁에 남을 수 없다면 다른 방법으로 다가가면 되는 것이다. 그녀 자신을 위해, 또 비류를 위해 검을 들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비류도 기뻐할 것이다. 함께 전쟁터를 누비고, 비류가 황제가 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녀가 검을 듦으로 해서 그에게 도움이 되는 장수가 하나 느는 거니까. 죽고만 싶었던 예련의 마음에 진후의 말은 한줄기 빛이 되어 살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 주었다. 2권 소개 장석주 “난 현재의 장석주입니다.” 석주는 전생의 인물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 누군가를 대신할 생각도 없었다. 그가 지연의 전생의 정인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그는 분명 전생의 일을 답습하기 위해 현재 태어난 것은 아니었다. “충고 하나 할까? 한 경위는 쉽게 손에 잡히는 사람이 아니야. 내가 받은 느낌은 그래. 현실에서 한 경위가 원하는 것은 없어 보이거든. 한 경위에게 마음이 있다면 현재의 장석주 자네가 힘들지도 모르겠군. 용기를 잃지 말고 한지연 경위를 현실 속으로 끌어내 보게.” 석주는 현실에서 지연이 원하는 것은 없다는 최 박사의 말이 잊히지 않았다. 머리를 흔들어 털어내고 싶은데 불길할 정도로 깊게 박혀 뱅뱅 맴돌았다. 한지연 지연은 석주를 노려봤다. 이 남자는 모른다. 죽을 때까지 모르겠지. 그녀가 전생에 어떻게 죽어 갔는지, 누구에 의해 죽었는지 말이다. 말해도 전혀 공감해 주지 못한다. 왜냐면 장석주는 장석주일 뿐 비류가 아니니까. 비류와 예련이 공유했던 기억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니까. “이게……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예요.”
집밥 인 뉴욕
소소북스 / 천현주 지음 / 2015.02.05
15,000

소소북스건강,요리천현주 지음
평범한 뉴요커들의 심플한 집밥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 인종의 용광로인 뉴욕이라는 도시의 특성상 뉴요커들은 세계의 어떤 음식이라도 받아들여 자신의 '집밥'으로 만들어내는 데 익숙한 사람들이다. 뉴요커들은 김치복음밥이나 비빔밥, 타코와 소바를 모두 집밥으로 받아들였다. 뉴요커들이 생각하는 '집밥'이란 내 손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골라 심플하게 만들어 엣지 있게 담아 먹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뉴요커의 실용주의를 우리의 집밥에도 도입하자고 제안한다. 염분 많은 국이나 찌개는 매끼니 만들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가짓수에 연연하는 '5첩 반상주의'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한그릇 음식 위주로 집밥을 차린다면 준비도 손쉽고 설거지도 간편해질 것이다. 책에는 뉴요커들의 집밥 트렌드부터 인기 있는 집밥 레서피가 함께 소개된다. 뉴요커들에게 대인기라는 대체 우유 '캐슈너트 우유'부터 너무 간단해서 요리랄 것도 없지만 맛있고 폼나는 아보카도 토스트, 뉴욕 엄마들이 과자 대신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는 영양 간식 '케일칩'과 '그래놀라 바', 그리고 완벽한 달걀 반숙 노하우까지 응용 가능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소개되어 있다. 아울러 매끼니 1인분 요리를 할 게 아니라 넉넉히 잔반을 남겨 활용하는 뉴요커들의 팁도 알려준다. 먹고 남긴 밥을 한국 사람들은 흔히 '찬밥' 취급을 하지만 뉴요커들은 어제의 스파게티를 라자냐로 만들어 도시락에도 넣고, 어제의 풀드포크 바비큐를 샌드위치로 만들어 저녁으로 먹는다.프롤로그 집밥, 더 이상 엄마의 손맛에 의지해야 할 거창한 요리가 아니다 1부 뉴요커의 집밥, 이것이 다르다 Chapter 1 까다로운 뉴요커들이 집밥을 먹는 이유 Chapter 2 뉴요커의 엣지 있는 집밥 스타일 Chapter 3 뉴요커에게 배우는 집밥의 원칙 Chapter 4 이토록 쉽고 아름다운 뉴요커의 살림감각 Chapter 5 집밥의 품격은 다이닝에 달렸다 2부 평범한 뉴요커의 집밥 Chapter 1 일상의 식사부터 특별한 파티요리까지 두루두루 만능 메뉴 파스타/샐러드/달걀 요리의 모든 것 Chapter 2 평범한 뉴요커의 아침, 점심, 저녁 5분 만에 뚝딱! 퀵 스피드 아침 그린 스무디/아보카도 토스트/반숙 달걀 & 토스트/시금치 치즈 오믈렛 크림치즈 연어 베이글/홈메이드 그래놀라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런치 도시락 샌드위치 믹솔로지/샐러드 단지/소바 샐러드/롤 한 그릇 음식으로 해결하는 저녁식사 브라운 버터 파스타/버섯 리조토/볼로네제 파스타 치킨 피카타/비프 스튜/풀드포크 바비큐 샌드위치/피쉬 타코 쉬림프 또는 랍스터 롤/주철냄비 비빔밥/햄버거/토마토 양배추 수프 뉴욕적인 가장 뉴욕적인, 브런치 까르보나라/팬케이크/스트링 비 피자/프렌치 토스트/아메리칸 맥앤치즈/ 스매시드 & 매시드 포테이토 하나를 마셔도 뉴요커처럼 까다롭게, 드링크 캐슈너트 우유/굿모닝 요거트 과일 스무디/디톡스 그린 주스/서머 에이드/ 레이디 브런치 칵테일 입 심심하고 출출할 땐 건강스낵 그래놀라 바/케일 칩/고구마 스틱/과콰몰리 & 토르티야/김치 케사디야/솔티 카라멜 3부 내 식대로 한식 집밥 Chapter 1 알고 있으면 요리가 쉬워져요, 베이식 키친팁 초보가 가장 어려워하는집밥, 번거롭고 귀찮고 돈이 더 많이 든다? 세련된 뉴요커들의 손쉬운 집밥 라이프에서 해결책을 찾다! JTBC <집밥의 여왕>, MBC <나혼자 산다>에 이어 최근 강원도 산골의 자급자족기 tvN <삼시세끼>, 그리고 올리브TV <오늘은 뭐 먹지?>에 이르기까지 ‘집밥’ 열풍이 TV를 점령한 지는 꽤 오래되었다. 대체 ‘집밥이 뭐길래’. 국내 한 잡지사의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한국 사람들은 ‘집밥’을 ‘집에서 먹는 밥’,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는 밥’, ‘부모와 배우자가 차려주는 밥’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즉 밥 자체보다는 심리적인 안정과 소박한 삶의 기쁨을 연관시키는 경향이 크다. 또 다른 한편에는 화려한 한식 밥상을 곧 집밥인 양 하는 움직임이 있다. 살림깨나 한다고 소문난 연예인들의 대형 냉장고 속을 카메라로 비춰주는 프로그램들이 한 예다. 그러나 저자는 정서적 이유로 접근하는 집밥은 밥상을 준비하는 엄마 혹은 아내의 일방적인 노동에 기대게 만들어 한식 밥상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또 떡갈비, 민어찜 같은 화려한 ‘손님 초대상’에나 적합한 한식 밥상도 현실적으로 매일 먹는 ‘집밥’에는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TV에서 ‘집밥’이라는 범주 아래 선보이는 밥상은 도무지 현실적이지가 않다. 살림깨나 한다는 연예인 혹은 셀레브리티의 냉장고나 저장고 안에 들어 있는 각종 젓갈, 장아찌 같은 저장식과 떡갈비, 민어탕, 게장과 각종 전 등 푸짐하게 차려내는 요리가 집밥의 본질일까? 종갓집 며느리들이 인고의 세월을 통해 전수받은 전통 한식이 집밥일까?”(22쪽) 그래서 저자는 집밥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 쓰자고 말한다. 서울을 떠나 10년 넘게 그녀가 살고 있는 뉴욕의 집밥을 통해서 말이다. 왜 뉴요커의 집밥이 중요한가? 누구는 그런다. 뉴욕이 무슨 집밥의 도시냐고. 그러나 뉴욕에 변화의 바람이 분 지는 꽤 되었다. 예전에는 <미슐랭 가이드> 별 2개에 빛나는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인증’하기 바빴던 뉴요커들이 이제는 우락부락 못 생긴 헬리움 야채(자연 햇빛 속에 키우는 야채들)나 로컬 야채를 사진 찍어 올리고, 조리법을 공유하느라 바쁘다. 여기에는 <킨포크 테이블>의 인기도 한몫했다. <킨포크 테이블>은 ‘친족’을 의미하는 단어 ‘킨포크’를 내세워 세계 각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부엌과 손수 만들어 먹는 집밥을 다루는 잡지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외식이 자연스러웠던 뉴요커들의 이런 변화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음식의 역습’이 계기였다. ▶먹어서는 안 되는 ‘가짜 음식’에 경종을 울리다 뉴욕 집밥의 핵심은 ‘진짜 음식’을 먹는 것이다. 각종 합성첨가물, 유전자조작 물질이나 호르몬제에 노출되지 않은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가지고 내 손으로 요리해 먹는 것이다. 유럽과 달리 미국은 유제품 알레르기나 글루텐 알레르기 등 심각한 음식 알레르기 환자가 많다. 저자는 미국 식품들은 유해한 화학첨가물, 유전자조작 물질, 각종 호르몬제와 살충제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으며, 이런 미국의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고 자란 한국의 1세대인 ‘강남’ 70년대생 한국인들과 그들의 자녀 역시 이런 ‘음식의 역습’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걱정한다. 현재 뉴욕에서는 이런 ‘가짜’ 음식들 - 유전자 조작(GMO) 음식, 각종 인스턴트 식품과 냉동식품, 반조리 음식 - 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운동처럼 일어나고 있으며, 그 결과 맨해튼 내의 학교 자판기에는 콜라 같은 탄산 소다수가 없다. ▶까다로운 소비자들, ‘집밥 담론’의 실천가가 되다 뉴욕은 세계 어느 도시보다 트렌드의 발신과 그 전파가 빠른 도시다. 잇백의 소비도 빠르지만 잇스타일에 대한 반응 또한 빠른 소비자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다롭고 민감한 소비자들은 끊임없이 식재료의 원산지나 성분 표기 등에 대해 문제 삼고, 건강 먹거리의 소비를 촉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런 사람들이 있는 도시이기에 집밥에 대한 열풍도 그만큼 확산될 수 있었다. ▶집밥은 장보기부터, 도시 곳곳의 그린마켓 시스템 ‘가짜 음식’과 ‘진짜 음식’을 가려내는 장보기야말로 건강한 집밥의 핵심이다. 그렇기에 건강한 ‘진짜 음식’, 유기농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뉴욕은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100층에 육박하는 초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맨해튼이지만 일주일에 사나흘은 도심의 한가운데에서 그린마켓이 열린다. 40년 역사의 유니언스퀘어 그린마켓은 뉴욕 인근 뉴저지 등에서 농민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만든 물건들을 가져와 파는 곳이다. 이런 그린마켓이 유니언스퀘어 외에도 브롱크스, 브루크린, 퀸즈 등 뉴욕의 각 자치구 중심지 7곳에서 운영되며 집밥 실천가들을 독려하고 있다. ▶내 식대로 응용 가능한 뉴요커의 실용주의 인종의 용광로인 뉴욕이라는 도시의 특성상 뉴요커들은 세계의 어떤 음식이라도 받아들여 자신의 ‘집밥’으로 만들어내는 데 익숙한 사람들이다. 뉴요커들은 김치복음밥이나 비빔밥, 타코와 소바를 모두 집밥으로 받아들였다. 뉴요커들이 생각하는 ‘집밥’이란 내 손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골라 심플하게 만들어 엣지 있게 담아 먹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뉴요커의 실용주의를 우리의 집밥에도 도입하자고 제안한다. 염분 많은 국이나 찌개는 매끼니 만들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가짓수에 연연하는 ‘5첩 반상주의’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한그릇 음식 위주로 집밥을 차린다면 준비도 손쉽고 설거지도 간편해질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집밥은 있는 그대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밥이다. 여기서의 집은 ‘믿을 수 있는 요리사’를 의미한다. 내가 될 수도 있고 가족이 될 수도 있다. 또 ‘만들어’ 먹는다는 뜻은 건강하게 조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내가 눈으로 확인한 식재료로 건강하게 조리해 올바르게 먹는 것’이 집밥이다.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도 여기에서 출발한다. (…) 이런 주제에 뉴욕만큼 적합한 도시가 있을까.(23쪽) 손쉽고 멋스러운 뉴요커의 식탁에 초대합니다 책에는 뉴요커들의 집밥 트렌드부터 인기 있는 집밥 레서피가 함께 소개된다. 뉴요커들에게 대인기라는 대체 우유 ‘캐슈너트 우유’부터 너무 간단해서 요리랄 것도 없지만 맛있고 폼나는 아보카도 토스트, 뉴욕 엄마들이 과자 대신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는 영양 간식 ‘케일칩’과 ‘그래놀라 바’, 그리고 완벽한 달걀 반숙 노하우까지 응용 가능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소개되어 있다. 아울러 매끼니 1인분 요리를 할 게 아니라 넉넉히 잔반을 남겨 활용하는 뉴요커들의 팁도 알려준다. 먹고 남긴 밥을 한국 사람들은 흔히 ‘찬밥’ 취급을 하지만 뉴요커들은 어제의 스파게티를 라자냐로 만들어 도시락에도 넣고, 어제의 풀드포크 바비큐를 샌드위치로 만들어 저녁으로 먹는다. 그래도 집밥을 해먹기가 힘들다는 당신에게 사실 집밥을 해먹어 보지 않고는 그저 모든 게 귀찮고 번거롭게만 느껴질 수 있다. ‘몸에 나빠 봐야 얼마나 나쁘겠냐, 사서 먹고 말지’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집밥을 먹기 시작하면 내 몸이 안다. 몸이 가뿐해지고, 속이 편안하며, 질병 걱정도 줄어든다. 저자는 병원도 해결해주지 못한 피부질환을 집밥을 먹고 해결했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 몸을 드라마틱하게 변화시키는 게 집밥이다. 집밥은 습관이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각종 소스를 버리고 조금은 비싸도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장류나 소스로 바꾸자. 쇼핑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라벨에 쓰인 식품성분표부터 읽자. 생협 매장에 가서 같은 제품의 라벨을 비교해보라. 신선 채소 위주로 장을 보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뉴요커도 하는 집밥 라이프, 결코 어렵지 않다.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갈매나무 / 리세터 스하위테마커르, 비스 엔트호번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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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소설,일반리세터 스하위테마커르, 비스 엔트호번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우리는 살면서 누구도 선택한 적 없었고 선택할 수도 없었던 것들에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태어나면서 국적, 부모, 성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바로 그것들이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결정짓는다. 출생 순서도 마찬가지다. 누구도 출생 순서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출생 순서는 큰 영향을 미친다. 맏이인지 막내인지, 혹은 중간에 낀 처지인지에 따라 한 집안의 형제들이라도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지 않던가. 비록 한 집에 형제자매가 여러 명이었던 시대에 비해서는 의미가 퇴색했을지 몰라도, 여전히 출생 순서는 한 사람의 특징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다. 저자들은 집안의 첫째, 그중에서도 특히 첫째 딸이라는 위치에 주목한다. 첫째 딸로 태어나고 자란 이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점이 있다. 그 특별함은 주로 책임감, 리더십, 세심함 등으로 드러난다. 어린 시절엔 동생을 잘 돌보고 나이가 들어서는 부모를 살뜰하게 보살피는 큰딸들, 학교나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장녀들은 과연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당당하고 따뜻한 첫째 딸들, 또 때로는 의무감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맏딸들에게 이 책은 흥미롭고도 날카로운 자기 분석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그리고 특별한 공감과 치유의 기회도 함께 선사한다.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묵묵히 맏이 역할을 잘해내온 이들, 그리고 비록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첫째 딸로 태어나길 잘했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믿음직한 장녀들 모두에게 저자들은 유쾌하고 속 깊은 멘토가 되어준다.프롤로그 맏딸의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 맏딸들이 들려준 이야기 | 맏딸들은 무엇이 비슷할까? 맏딸들, 그리고 맏딸의 어머니들에게 | 첫째 딸의 탄생과 성장에 대하여 1부 맏딸의 심리학 - 맏딸의 성장 과정 + 한 가족의 기적으로 등장하다 규칙을 정하는 첫째 딸 | 부모의 첫사랑 + 모든 것은 첫아이를 중심으로 달라지는 부부 | 부모도 세상에 새로 태어나다 | Case : 비스의 경우 | 맏딸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 + 맏딸의 야망에 대하여 부모의 크나큰 행복 + 시간은 맏이만을 위해 흘러간다 관심을 받아 똑똑해지는 맏이들 + 첫째 딸은 왜 말을 잘할까?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 Case : 리세터의 경우 | 착한 소녀의 껍질을 깨고 나왔던 때 + 동생이 등장하다 동생이 태어날 때가 다가오면 + “넌 이제 다 컸잖아.” 집안일을 도와주는 역할 + 이끄는 사람, 혹은 돌보는 사람 특별한 유대를 맺고 최선을 다하다 | Case : 비스의 경우 | 어른스러운 언니로서 느꼈던 불안감 + 첫째와 둘째는 완전히 다른 존재 출생 순서는 지울 수 없는 낙인 + 부모는 자녀들을 똑같이 대하지 않는다 질서를 지키는 첫째, 미지를 세계를 탐험하는 둘째 + 부모의 사랑을 박탈당하는 고통 2등급 자식이라는 느낌 + 형제자매가 셋 이상인 경우 포기할 수 없는 지위 | Case : 리세터의 경우 | 이해하기 어려운 동생 2부 첫째 딸은 왜 당당하고 따뜻할까? - 맏딸의 성격 + 맏딸들은 서로 닮았다 판단, 공감, 그리고 행동 | Case : 비스의 경우 | 내면의 비판자를 잠재우는 방법 + 맏딸들은 왜 책임감이 강할까? 성실함이 강력한 자질이 되려면 | 효율적으로 일할 줄 아는 여자들 + 진지함과 따뜻함이라는 무기 보살핌과 애정의 잠재력 | Note | 맏딸들의 다섯 가지 특징 + 맏딸은 모든 이를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 사람인가? 당신은 완벽주의자인가?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실패의 장점 | 누구나 약점은 있다 | Case : 비스의 경우 | 완벽한 결과물을 낼 수 없다면! 3부 “첫째 딸로 태어나길 잘했어.” - 맏딸의 성장과 치유 + 첫째 딸이 사람을 사귀는 방식 맏딸은 끼리끼리 | 떠받쳐 올려주는 관계 | Note | 맏딸들은 날카롭고 엄격한 편일까? + 막내 출신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여자끼리의 우정 | 가족은 가족이고 친구는 친구다 | Case : 리세터의 경우 | 남자들만 초대해도 될까? + 아버지의 뜻을 따라야 할까? 길 앞에서 망설이는 맏딸 + 리더에 더 적합한 성격 의미를 추구하는 첫째 딸들 + 너무 강해 보일지 모른다는 두려움 부정적인 인상을 주면 어쩌지? + 책임을 지는 삶 스스로 믿을 용기만 있다면 | Case : 리세터의 경우 | 위쪽의 의사를 전달하는 일 + 첫째 딸들은 누구에게 끌리는가 같으면서 다른 상대를 찾아라 | 첫째 딸과 막내아들의 만남 + 막내를 만날까, 맏이를 만날까? 첫째끼리 사랑하기의 어려움 + 자신을 드러내야 할 때 맏딸 자신은 어떤가? | Case : 리세터의 경우 | 이 사람과 계속 함께 살 수 있을까? + 엄마가 되고,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 앞의 맏딸 | 엄마의 이름을 불러보면 + 맏딸은 타고난 걱정꾼? 어떤 두려움과 불안 + 맏딸에게는 더 특별한 아버지 아빠는 딸을 더 용감하게 만든다 + 내 딸은 다르게 키우겠다는 결심 완벽한 엄마도 완벽한 첫째 딸도 없다 | Case : 비스의 경우 | 엄마가 되어본 건 처음이라 +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 자기 관점을 갖기 위한 노력 + 다른 모습으로 살아볼 수 있을까? 과거의 역할 + 부모의 재혼으로 형제 서열이 바뀐다면? 새로운 시작 + 돌보는 일은 평생 첫째 딸의 몫일까? 당연히 떠맡는 일은 그만! + 가족과 이별할 때가 되었을 때 누구든 마지막 날을 맞게 된다 | Case : 리세터의 경우 | 서로를 아주 잘 아는 사람들 에필로그 맏딸들의 성장과 치유를 위한 네 가지 연습 1. 가족 망 | 2. 핵심적 선택 | 3. 맏딸임을 깨달은 순간 | 4. 특징 찾아내기 참고한 책“이 시대의 맏딸들과 맏딸을 키우는 부모들이 이 책에서 공감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_곽소현(가족학 박사, 심리치료 전문가, 《엄마와 딸 사이》 저자 우리는 살면서 누구도 선택한 적 없었고 선택할 수도 없었던 것들에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태어나면서 국적, 부모, 성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바로 그것들이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결정짓는다. 출생 순서도 마찬가지다. 누구도 출생 순서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출생 순서는 큰 영향을 미친다. 맏이인지 막내인지, 혹은 중간에 낀 처지인지에 따라 한 집안의 형제들이라도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지 않던가. 비록 한 집에 형제자매가 여러 명이었던 시대에 비해서는 의미가 퇴색했을지 몰라도, 여전히 출생 순서는 한 사람의 특징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 책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의 저자들은 집안의 첫째, 그중에서도 특히 첫째 딸이라는 위치에 주목한다. 첫째 딸로 태어나고 자란 이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점이 있다. 그 특별함은 주로 책임감, 리더십, 세심함 등으로 드러난다. 어린 시절엔 동생을 잘 돌보고 나이가 들어서는 부모를 살뜰하게 보살피는 큰딸들, 학교나 직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장녀들은 과연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당당하고 따뜻한 첫째 딸들, 또 때로는 의무감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맏딸들에게 이 책은 흥미롭고도 날카로운 자기 분석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그리고 특별한 공감과 치유의 기회도 함께 선사한다.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묵묵히 맏이 역할을 잘해내온 이들, 그리고 비록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첫째 딸로 태어나길 잘했다고 느끼며 살아가는 믿음직한 장녀들 모두에게 저자들은 유쾌하고 속 깊은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첫째 딸은 왜 당당하고 따뜻할까? 이끄는 누나, 돌보는 언니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다 스스로도 맏딸인 저자들은 맏딸들을 위한 행사를 조직해 여러 연령대의 참가자들과 친밀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이들이 집안 내 역할은 물론 학업 성취, 직업 선택, 친구나 파트너와의 관계 등 다방면에서 공통적인 특성과 문제를 지닌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첫째 딸들이 성공과 행복에 가까워질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발견과 탐색의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맏딸이 태어난 순간부터 유년 시절에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부터 다룸으로써 우선 첫째 딸의 성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한 가정의 소중한 첫딸로 등장해 부모에게 특별한 기쁨을 선사하는 아이로서, 그리고 어느덧 동생이 등장하면서부터 큰 변화를 겪는 존재로서 어떤 특징을 나타내는지 ‘1부: 맏딸의 심리학 - 맏딸의 성장 과정’에서 살펴볼 수 있다. ‘2부: 첫째 딸은 왜 당당하고 따뜻할까? - 맏딸의 성격’에서는 장녀로 태어난 이들이 전형적으로 나타내는 성격적 특성을 흥미롭게 분석한다. 저자들은 맏딸의 날 행사에 참가한 여러 연령대의 딸들에게 자기 삶을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에 대한 답변을 얻어 유형화 작업을 행했다. 그 결과 책임감, 성실성, 효율적 일처리, 진지함, 보살피는 경향 등 다섯 가지를 맏딸의 대표적인 특성으로 정리해낼 수 있었다. 이러한 특징 분석과 관련된 설명 및 경험담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자신이 맏딸로서 지니는 성격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3부: “첫째 딸로 태어나길 잘했어.”에서는 첫째 딸들이 어린 시절부터 내재했던 자질을 삶에서 어떤 식으로 발현하는지 알아본다. 크게 우정, 일, 사랑, 맏딸 키우기, 가족과의 관계 등의 측면을 다룸으로써 맏딸 독자들에게 따뜻한 공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맏딸의 특별한 성격을 탐색하다 - 친구로 두고 싶고 선배로 함께하고 싶은 첫째 딸의 본성에 대한 기록 인간은 누구나 고유한 존재다. 한편 이 사실을 잘 아는 사람들조차 때로는 특정 범주 내에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특징을 종종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 공통점을 발생시킨 요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어떤 이들은 유전자의 힘을 맹신하는가 하면 문화권에 따라서는 태어난 해나 계절을 성격과 연관시킨다. 출생 순서 또한 중요한 카테고리다. 즉 개인의 특성으로 보이는 어떤 자질이 사실 출생 순서가 같은 사람들이 지니는 공통점일 수 있다는 생각도 많은 사람들이 해왔던 것이다. 네덜란드 출신인 이 책의 저자들도 출생 순서가 같은 사람들에게서 특별한 공통점을 발견했다. 30년 넘게 친구로 지내면서 두 저자는 자신들이 삶의 방식, 외형적 특징 등이 무척 다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많은 부분이 서로 비슷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둘은 모두 집안에서 첫째 딸이었다. 첫째 딸로 태어나고 자랐다는 정체성을 두드러지게 인식하면서 둘만의 공통점이 아닌 전 세계 맏딸들이 공유하는 특징을 더욱 깊이 파보고 싶어진 이들은 본격적으로 맏딸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결국 ‘맏딸의 날’이라는 행사까지 조직하기에 이른 저자들은 조사 및 분석 결과를 모으는 과정에서 모든 맏딸이 각자 고유하고 특별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서로 매우 비슷하다는 확신을 굳힐 수 있었다. 이들의 역설에 따르면, 맏딸들은 동생들보다 오히려 다른 맏딸들과 닮은 점이 더 많다. 맏딸들은 누구나 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했던 시절을 거친다. 첫째로 태어난 딸이 보여주는 귀엽고 경이로운 행동 하나하나에 부모는 감동하며 애정을 퍼붓는다. 그런데 부모가 처음으로 부모 노릇을 하면서 맏이에게 쏟는 온전한 관심은 아이의 지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맏딸들은 학업에서 상당한 성과를 얻는 편이다. 이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아이를 처음 키워보는 부모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고 싶어 하는 맏딸들의 마음과도 관련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물론 동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역시 학구열을 자극할 수 있다. 학업에 대한 맏딸들의 열망은 연구 결과로도 드러났는데, 중국 출신의 학자인 페이페이 부가 영국 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는 맏이들이 동생들에 비해 교육에 대한 열망이 7% 높게 나타났으며, 그 열망의 정도는 특히 맏아들에 비해 맏딸들이 13%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동기부여가 가장 잘된 집단 역시 맏딸들이었다. 책임감과 성실성을 함양한 첫째 딸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맡은 일을 잘해내 믿음직한 존재가 되는 데서 만족감을 느낀다. 그리고 전체를 보는 혜안으로 멀티태스킹 능력을 발휘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곤 한다. 저자들은 첫째 딸들이 맺는 관계에서도 인상적인 공통점을 발견해낸다. 저자들이 맏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째 딸들의 가장 친한 친구 역시 첫째 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편이나 파트너의 출생 서열에 대해 질문했을 때에는 상대가 자신처럼 맏이가 아닌 중간이나 막내라는 응답이 비교적 많이 나왔다. 특히 이성애자인 첫째 딸은 누나가 한둘 있는 막내아들과 잘 맞는다고 한다. 또한 저자들은 어린 시절에 가족 관계에서 맡았던 역할이 성인 이후의 관계에 복제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힌 학술 연구 결과도 소개한다. 이로써 성장 과정에서 익숙해진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상대와, 특히 출생 순위 면에서는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상대와 사랑에 빠지기 쉬운 이유를 귀띔해준다. 한편 저자들은 첫째 딸들과 아버지의 사이에 대해서도 일리 있는 분석을 내놓는다. 맏이가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시절을 지나 동생이 등장하면 아기를 보느라 바쁜 엄마는 아빠에게 첫째를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아빠는 엄마와 좀 다르게 첫째 딸이 다소 위험해 보이는 놀이를 해도 놔두고 독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아빠와 시간을 보내며 첫째 딸들은 더 용감해질 뿐 아니라 아빠와 특별한 정을 나누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설명을 접하며 독자들은 다른 맏딸과 공유하는 자신의 특별한 힘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우정과 사랑, 나아가 아버지와의 관계를 돌아볼 기회까지 가지게 될 것이다. 첫째 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 맏딸들을 위한 따뜻한 공감과 치유의 심리학 네덜란드라는 타 문화권에서 성장한 저자들이 만나온 맏딸들도 우리 주변의 많은 첫째 딸들과 그리 다르지 않은 듯하다. 이 책의 저자들이 다양한 연령대의 첫째 딸들과 나눈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그리고 다양한 문헌 연구를 거쳐 추려낸 맏딸의 대표적 특성은 책임감, 성실성, 효율적 일처리, 진지함, 그리고 보살피는 경향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책임감은 나이를 막론하고 다수의 첫째 딸들에게서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첫째 딸들은 어려서부터 더 어린 동생을 돌보느라 바쁜 엄마를 위해 집안일을 돕거나, 혹은 아예 엄마를 대신해 직접 동생을 돌보면서 자란다. 이렇게 좀 더 의젓한 역할을 언니나 누나에게 기대하는 부모들은 예나 지금이나 많이 있다. 또 첫째 딸이 책임감을 드러내는 행동을 할 때 부모는 행복해하며 동생들은 그 행동을 따라 하거나 저항한다. 이런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첫째 딸들의 책임감은 무의식 속에서 점점 커져만 간다는 것이 저자들의 진단이다. 유달리 돋보이는 책임감이 모든 첫째 딸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책임감을 당연시한 나머지 집안에서 자기가 맡은 역할에 의문조차 갖지 않으며 지내다가 어느덧 지쳐버리는가 하면, 진로를 택할 때 자신의 원하는 길보다 아버지가 권하는 바를 따르는 경향도 있다. 또 책임감은 종종 갖가지 일에 대한 걱정으로도 이어진다. 첫째 딸들은 동생들의 미래, 부모의 관계, 나아가 집 밖에서 벌어지는 잡다한 일에 대해서까지 곧잘 근심한다. 한편 이들은 책임감을 갖고 모든 일을 잘해내려고 애쓰다 완벽주의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남들 눈에는 괜찮아 보이더라도 스스로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이 책의 저자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맏딸들이 어느 정도는 완벽주의자 성향을 지닌다. 비록 극단적인 상황으로 자신을 내모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늘 최선 혹은 최고를 지향하는 편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완벽주의 성향이 변화를 거부하고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이 책이 책임감이나 완벽주의에 사로잡히기 쉬운 맏딸들에게 주의를 주는 역할에만 그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저자들은 첫째 딸들이 좀 더 자유로워질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도 제시한다. 예컨대 저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서도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그래야 주변을 챙기느라 기진맥진해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해준다. 또한 책임감을 갖고 앞에 나서는 맏딸들이 없는 상황이 되어도 다른 사람들끼리 잘해낼 수 있다는 것을 믿어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물론 맏딸들이 나서면 좀 더 나을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로 물러서 있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저자들은 책임감과 성실함, 진지함 같은 맏딸 특유의 훌륭한 자질이 때로는 자칫 직관의 속삭임을 놓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알려주면서 스스로가 느끼고 원하는 것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저자들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책임감을 심하게 느껴 부담스러워했던 첫째 딸들, 그리고 단지 맏이라서 해내야 할 것만 같은 일들을 감내하며 살아온 장녀들은 좀 더 자유로워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첫째 딸로 태어나서 버거웠던 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팁과 따뜻한 공감을 함께 건네주는 책이다. ‘맏딸’이라는 단어는 책임감, 세심함, 따뜻함 등의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맏딸은 살림 밑천이라고 했다. 첫째로 태어났기 때문에 온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이 책은 맏딸들이 왜 어릴 때부터 과도한 책임감을 지니며 스스로에 대한 기대를 높게 가지고 완벽함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가정이나 사회에서 리더로 활약하거나 보살피는 일에 탁월함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나아가 ‘이제는 맏딸로서 혼자 다 책임지거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다른 사람을 보살피느라 하소연하거나 기댈 곳이 없었다면 이제는 자신을 돌보라’와 같은 메시지도 전한다. 그동안 맏딸로 살면서 지쳐 있었다면 이제 긴장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찾아 자유롭고 편안해지기를 바란다. 이 시대의 맏딸들과 맏딸을 키우는 부모들이 이 책에서 공감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곽소현(가족학 박사, 심리치료 전문가, 《엄마와 딸 사이》 저자) “첫째 딸로 태어나길 정말 잘했어.” - 맏딸이 성공한 맏딸들에 대해 쓴 최초의 책 형제가 셋 이상인 집이 흔하던 과거에는 장남들이나 장녀들이 그저 ‘맏이라는 이유로’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느끼고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집안의 대를 이어가기 위해서, 가업을 제대로 물려받거나 물려주기 위해서, 어서 자리를 잡아 동생들의 학업을 책임지기 위해서 등등 갖가지 이유로 개인의 욕망은 접어두고 맏이로서의 의무를 최우선으로 여기면서 살았던 장남들이 예전에는 정말이지 차고 넘쳤다. 장녀는 어떤가. 자신도 어린아이일 때부터 더 어린 동생들을 능숙하게 돌보는가 하면, 부모가 없거나 바쁜 경우에는 집안일을 떠맡다시피 하는 첫째 딸이 드물지 않았다. 원치 않게 이른 취직을 하고 집안 경제에 도움을 주던 맏딸 역시 많았다. 맏딸은 살림 밑천이라는 표현이 괜히 있었던 것이 아니다. 오늘날 중년의 나이를 통과하고 있는 이들만 해도 맏이로 산다는 것의 애환을 충분히 경험하거나 목격해봤을 것이다. 세상은 제법 달라졌다. 이제는 첫째 딸로 태어났다고 해서 과도한 부담감 속에서 오로지 동생들을 위해 자신의 꿈을 억지로 포기해야만 하는 여자들은 드물고, 어느덧 맏딸 콤플렉스라는 말 따위는 잘 쓰이지도 않게 되어버렸다. 다자녀 가구를 위한 획기적 정책을 전 국가적으로 고심하는 초저출산 시대인 만큼 맏이라는 위치 자체가 점점 귀해지고 있기도 하다. 오늘날 동생을 둔 딸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역할을 통해 더 자연스럽게 키운 리더십, 성실성, 배려심 등을 무기로 삼아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다. 확실히 맏딸들은 강점을 지닌다. 과도한 책임감에 억눌리거나 완벽주의의 함정에 깊이 빠지지만 않는다면 이들은 특유의 야망을 바탕으로 학업과 직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 그뿐만 아니라 동생들을 돌보면서 체득한 따뜻함과 세심함으로 부드러운 리더가 될 자질도 충분하다. 이러한 힘을 최대한 발휘해서 자기 분야에서 현실적인 성공을 이루고 싶어 하는 첫째 딸들에게 이 책은 조력자 혹은 코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다. 책에는 사회적으로 특별한 성공을 이루고 이름을 널리 알린 맏딸들의 말이나 글이 군데군데 실려 있다. 오프라 윈프리, 비욘세 같은 유명 연예인과 작가 J.K. 롤링,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등 남다른 성취를 이뤄낸 이들의 사례를 소개하거나 인터뷰 중 일부를 인용함으로써 읽는 재미도 더해준다. 믿음직한 선배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경험담은 당당한 꿈을 품은 첫째 딸 독자들은 물론 첫째 딸들을 키우는 엄마들에게도 반가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들은 이 책이 자신들이 아는 한 맏딸들이 직접 맏딸에 대해 쓴 최초의 책일 것이라고 말한다.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이 책을 통해 맏딸 독자들은 작지만 단단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맏딸은 첫아이라서, 여자아이라서 부모로부터 큰 사랑을 받지만 동생들이 태어나면 부모의 사랑을 나눠 가지게 되며 서러움을 느끼는 자식이기도 하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 ‘장남’의 역할이 있었다면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는 ‘맏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짧은 시간을 외동으로 지내고 나서 동생들을 돌보며 부모의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하는 맏딸을, 이 책을 통해 더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야순님(《보통의 육아》, 《보통의 엄마》 저자)아이가 태어나면서 부모의 삶은 완전히 뒤바뀐다. 한 가족의 기적으로 등장하다첫째인 당신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분명하고 곧 이를 표현하게 된다. 거짓말 따위는 하지 않는다는 말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아기 침대에 혼자 남겨지기라도 하면 큰 소리로 울어대 어른들이 거실로 데려가게 만든다. 부모는 당신 때문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상황에 놓여도 기꺼이 감수한다. (중략)임신이 되는 순간부터 부모는 새로운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싱글 부모라 해도 마찬가지다. 전에 없이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다. 이후 아무리 아이를 많이 낳더라도 그 과정은 결코 똑같지 않다. 맏딸인 당신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기대와 흥분이 가득했다. 처음에는 비밀로 하던 임신 소식을 서서히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린다. 임신과 출산은 모두 짜릿한 경험이다. 마침내 아이가 태어난다. 상상해 마지않던 바로 그 순간이다. 아이의 모습은 수없이 상상했던 바로 그 모습과는 전혀 다르겠지만 말이다.
AI 시대 자녀교육, 사람다움이 답이다
미다스북스 / 김민철 (지은이)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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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육아법김민철 (지은이)
저자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매일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이다. 다양한 곳에서 십 년 넘게 가르치는 일을 했지만 최근 몇 년이 가장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라고 고백한다. 갈수록 빨라지는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졌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소통을 놓지 않기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개설하게 되었다. 많은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 것은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해소할 만한 곳이 마땅찮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AI 시대에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고민이 담긴 질문들에 해답을 주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시대적 변화와 아이 교육 문제로 불안한 부모님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기 위한 책이다. 다가오는 AI 시대, 아이를 정말 잘 키우고 싶은, 특히 저자와 같이 유초등 자녀를 둔 부모라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이 책을 통해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AI 시대, 내 아이 잘 키우고 싶은데 변화가 불안한 부모님들께 1부 급변하는 시대, 부모로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1장.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초스마트한 아이들로 준비시키기 Q1. AI 시대에 살아갈 우리 아이, 변화에 대비하려면? Q2. 학교의 미래 교육 계획은? Q3. 전자 교과서, LMS, 메타버스까지… 스마트폰 없는 아이, 공부하기 힘들까? Q4. 미래 역량, 아이에게 집에서 해줄 일이 있다면? Q5. 초스마트한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2장 로봇으로 대체 불가한 인간다움을 지닌 튼튼한 내면의 소유자로 키우기 Q6. 최소 월 100만 원, 학원비로 써야 좋은 부모 아닐까? Q7. 지는 걸 싫어하고 승부욕을 주체 못 하는 아이, 괜찮을까요? Q8. 아이가 실패한 인생을 살까 봐 걱정된다면? Q9. 옆집 아이보다 뒤떨어지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면? Q10. 가정 교육,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온다면? Q11. 육아를 대신 해주는 로봇이 나온다고? 2부 입학부터 졸업까지 1장. 우리 아이 초등 6년을 결정하는 입학 준비 시기 Q12. AI 시대, 사립초 VS 공립초 어디가 더 나을까요? Q13. 한글을 떼지 못한 아이, 그냥 입학해도 되는지 고민이라면? Q14. 초등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학원의 차이점은? Q15. 부모 말을 무시하는 아이,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Q16.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아이, 감정적으로 부딪히지 않고 훈육하려면? Q17. 엄마는 잔소리꾼이라는 아이, 잔소리가 통하려면? Q18. 입학을 앞둔 아이, 특별하게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나요? 2장. 기초를 다지는 초등 저학년 시기 Q19. 책 읽기 싫다는 아이, 독서 꼭 시켜야 하나요? Q20. 친구들이 모두 학원에 다닌다는 아이, 우리 아이도 학원에 보내야 할까요? Q21.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 부모와 떨어지기 싫은 것이 이유라면? Q22. 학교에서 대소변 실수한 아이, 무슨 말을 해주면 좋을까? Q23. 학부모 공개 수업 날 무슨 옷을 입을까 만큼 중요한 3가지 Q24. 학부모 상담, 요령이 있다면? Q25. 우리 아이,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잘 지내나요? Q26. 일기 쓰기를 너무 싫어하는 아이, 방법이 없을까요? 3장. 초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중학년 시기 Q27. 초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학년이 3학년? Q28. 친구랑 싸우고 온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Q29. 공부를 포기했다는 아이, 할 만큼 해준 것 같다면? Q30. 내 아이가 게임 중독? Q31. 4학년을 앞둔 아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4장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는 초등 고학년 시기 Q32. 5학년이 되는 아이, 집안에 질풍노도의 기운이 감돈다면? Q33. 초6병이 뭔가요? Q34. 공부랑 담쌓은 우리 아이, 공부하게 만드는 비법? Q35. 중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 선행 학습은 모두 독인가요? Q36. 아이가 학교폭력 피해자(혹은 가해자)가 되었다면? Q37. 아이의 이성교제, 허락해도 될까요? 3부 사람다움, 로봇은 가질 수 없는 능력과 성품 1장 AI 시대,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공부가 있다면 Q38. 앞으로 입시와 취업에서 글쓰기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던데? Q39. 글쓰기 실력을 늘리려면? Q40. 문해력? 그렇게 중요한가요? Q41. 한자 공부, 미래에도 중요할까요? 2장 로봇과 공존할 아이들, 더 사람다운 아이들로 키우려면 Q42. 탁월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공통점 Q43. 아이의 끈기와 열정을 키워주려면? Q44. 로봇과 공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 성품 교육 Q45. 아이 교육을 위해 더 좋은 환경으로 이사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에필로그 마지막 당부,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용기 있는 아이들로 키워주세요“AI 시대 성공적인 자녀 교육의 열쇠!”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인간다운 아이로 키우는 법 “학교의 미래 교육 계획은?” “스마트폰 없는 아이, 공부하기 힘들까?” 급변하는 시대, 우리 아이를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모든 것! 대체 불가한 ‘사람다움’을 지닌 튼튼한 내면의 소유자로 키우는 방법! 저자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매일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이다. 다양한 곳에서 십 년 넘게 가르치는 일을 했지만 최근 몇 년이 가장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라고 고백한다. 갈수록 빨라지는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졌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소통을 놓지 않기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개설하게 되었다. 많은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 것은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해소할 만한 곳이 마땅찮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AI 시대에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고민이 담긴 질문들에 해답을 주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시대적 변화와 아이 교육 문제로 불안한 부모님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기 위한 책이다. 다가오는 AI 시대, 아이를 정말 잘 키우고 싶은, 특히 저자와 같이 유초등 자녀를 둔 부모라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이 책을 통해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공부가 있다면? 사람다움, 로봇은 가질 수 없는 능력과 성품!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미래에 어떤 직업이 새롭게 생길지,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누군가 묻는다면 솔직한 대답은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다”이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오히려 미래 교육의 목적은 더욱 분명해진다. 바로 해오던 것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 이상 교육의 목적을 대학입시나 의사, 변호사와 같은 특정 직업과 취업 그 자체에 두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기회를 줄 수 있을까? 저자가 자녀교육에 있어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라는 말이다. 이타적인 행동의 의미,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고, 희생하고, 책임감을 갖는 것에서 깨달음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도 외부 환경에 휘둘리는 것이 아닌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성취해 나가다 보면 하루하루가 점점 충만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는 미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결국 미래에 성공하는 아이들은 바로 인간다움을 갖춘 아이들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AI를 초월한 따뜻한 품성과 지혜로운 역량을 갖추고 용기 있게 미래를 개척하는 멋진 아이들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김성권 교수의 건강편지 6
지누 / 김성권, (사)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지은이) / 2024.10.08
9,500

지누소설,일반김성권, (사)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지은이)
신장병 분야의 대가 김성권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의 건강 도서 시리즈 6번째 이야기가 발간됐다. 는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한 지식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편지 형식의 서적이다. 2018년 처음 발간된 〈건강편지I〉에 이어 II, III, IV, V에 이르기까지 매 시리즈마다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서문 4 인생에서 세 번의 건강 고비, 어떻게 넘을까? _8 운동을 건강의 중심에 두자 _11 “7&7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_14 혈압-혈당, 너무 잘 조절돼도 부작용 생기나? _18 난도(難度) 높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_22 혈뇨의 원인... 소변 색이 왜 이렇지? _25 혈뇨 같은데 혈뇨 아닌 것들 _29 혈뇨 원인 요로결석의 돌, 어디서 왔나? _33 원인 모르는 혈뇨의 30%는 호두까기증후군? _37 과도한 승부욕은 ‘건강의 적’ _41 병 고치는 약도 과하면 병 일으킨다 _44 “코로나19는 나았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죠?” _48 우리는 팬데믹의 어디쯤 와있나? ‘초과 사망’에 주목하라 _52 ‘한발 늦게’ 움직이세요 _56 기본에 충실하라! _60 운동하기 싫은 ‘과학적 이유’ _64 오만하면 위기는 언제든 다시 온다 _68 ‘신장 장애’ 증가, 심상치 않다 _72 ‘밥도둑’이 내 건강까지 훔쳐 간다고? _76 계단 12층 오르고 스쿼트했는데 혈뇨가? _80 올겨울 미국 1억 명 감염 예측의 시사점 _84 “저용량 아스피린의 효과가 없어졌나요?” _88 인생 후반전의 승패, ‘5잘’에 달렸다 _92 결혼한 사람이 정말 더 오래 살까? _95 ‘웰이팅(Well-eating)’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_99 참고할 만한 사례 _103 채식 대 육식 _107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10년, 우리는 싱겁게 먹게 됐을까? 설득과 교육의 효과를 증명하는 환자들 _111 소금 많이 먹는 사람, 적게 먹는 사람 _115 은밀한 곳에 숨은 소금(hidden salt) _119 소금에 대해 솔직해져야 할 때 _123 나트륨을 기막히게 조절하는 유전자 _126 하루 소금 섭취량 7g에 도달하려면... _130 코로나19가 초래하는 만성질환 악화 _134 비타민 보충제 vs. 과일과 채소 _138 뇌출혈 예방에 뇌MRA보다 금연, 싱겁게 먹기가 먼저 _142 심근경색증의 첫 번째 증상이 ‘사망’? _146 “오래 앉아 있는 것은 담배만큼 해롭다” _150 와인과 당뇨병 _153 ‘식생활의 서구화’, ‘질병의 서구화’ _156 입에서 살살 녹는 음식, 건강도 살살 녹인다 _159 ‘서구화’라는 말, 언제까지 되풀이하고 있어야 할까? _163 여왕의 ‘사인(死因)’과 ‘9988234’ _167 콩팥 건강을 위해서도 절실한 당뇨병 예방과 치료 _170 기력이 없다고 느낀다면 ‘숨은 이유’가 있다 _173 ‘밥맛이 꿀맛’인 사람에게 찾아오는 불청객 _176 사람들은 왜 몸에 좋은 것을 찾을까? _180 중성지방, 약만으로는 다스리기 어렵다 _183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개인 실천의 중요성 _186 ‘콜레스테롤 개선해 준다’라고 주장하는 건강식품의 효과는? _189 전략적인 사람이 더 건강하다 _192 ‘나의 칼로리 결산서’는 흑자였나, 적자였나? _195• 비만이 콩팥병을 부른다? 국제질병부담(GBD) 연구는 2040년 한국을 포함한 ‘고소득 아시아 태평양국가’에서 만성콩팥병이 수명 단축 원인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2019년 국내 신장 투석 환자는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투석 환자의 5% 이상이 매년 새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콩팥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급증이다.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고령의 나이는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이다. 다시 말해 만성질환을 예방, 치료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콩팥병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저자 김성권 교수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과 ‘건강한 식단’이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몸에 좋다는 음식을 사 먹고, 비싼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을 찾고 있지만, ‘무엇을 더 먹는 것’보다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관련해 에서는 「‘웰이팅(Well-eating)’」, 「코로나19가 초래하는 만성질환 악화」, 「비타민 보충제 vs. 과일과 채소」, 「‘콜레스테롤 개선해 준다’라고 주장하는 건강식품의 효과는?」 등 현대인이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다양하게 제공한다.이른바 몸에 좋다고 하는 것을 ‘더 먹기’보다는, 몸을 망치는 것을 ‘덜먹는’ 데 실천의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몸에 좋다고 하는 것을 찾아 드시라고 권하지 않고, 소금-지방-설탕 등을 덜 먹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그런데도 여전히 ‘고기를 더 먹겠다’, ‘장어를 먹고 기운을 차리겠다’, ‘건강기능식품을 먹겠다’라고 하는 등 ‘몸에 좋다고 하는 음식’에 집착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 중에서 한국인이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10대 음식은 배추김치, 라면, 총각김치, 된장국, 미역국, 김치찌개, 된장찌개, 쌈장, 국수, 청국장찌개입니다. 이 음식을 먹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시기 바랍니다. 김치 없으면 밥을 못 드시는 분이 면 겉절이로 대체하고, 국이 꼭 있어야 하면 숭늉으로 바꾸시길 권합 니다.- 중에서 영국은 자율과 규제를 병행한 소금 줄이기 사업으로 2003년 9.5g이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을 8년 만인 2011년 8.1g으로 약 1.4g(15%) 줄였습니다. 그 결과 영국민의 허혈성 심장질환은 42%, 뇌졸중은 40% 줄었습니다. - 중에서
어항 속의 사랑
코드미디어 / 창시문학회 엮음 / 2010.11.23
10,000

코드미디어소설,일반창시문학회 엮음
창시문학회 열세 번째 작품집. 햇수로 14년의 시간을 쌓아 놓은 창시문학회 회원들의 삶의 희열과 고통이 담겨 있는 작품집이다. 시와 함께 하기에 아름답고 풍요로운 인생을 누린다는 열네 명의 시인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장의순 -가을이 오는 소리 -그림자 -김밥 말기 -양은 냄비 -거울 앞에서 2 -삼월 2 -골방 벽에 걸린 달력 -옷장을 정리하며 -풀벌레 소리 -한가위 달밤에 박하영 -가 버린 4월 -강변의 자연 카페 -가을 편지 -손톱의 귀중함 -이렇게 출근해요 -내 고향 들녘 -잠이 오지 않는 밤 -접시가 되고 싶다 -티티카카 호수 -돌처럼 나무처럼 조정희 -무심한 하늘이여 -만남 -부부 이야기 -아들의 입영 -은갈치 -어항 속 물고기 -바닷속 풍경 -가을 문턱 앞에서 -생존 -정원사 백미숙 -그대 놀라지 마라 -서부두 이야기 -마음은 언제나 -란蘭을 만지며 -자화상自畵像2 - 빈 그릇만 손에 들고 -리모델링 하고 싶은 여자 -어디서 왔을까 -나뭇잎 -시계 바늘 같은 삶의 모습 보인다 -탁자 위 하얀 접시 하나 김용배 -나에게 너는 -너와 나 사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 -눈물이 나도록 늙어서 -그런 날이 -사랑이 찾아오기를 -그리움 -어디로 가면 좋을까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운 날 양채은 -비, 사랑하는 일 -변해 가는 것들 -우리들 이야기 1 -우리들 이야기 2 -고요한 사람 -쓸쓸함에 대하여 -이별하는 일 -잠시창시문학회의 열세 번째 작품집 『어항 속의 사랑』. 창시 문학회가 열세 번째 동인 시집을 펴냈다. 햇수로 14년의 시간을 쌓아 놓은 역량 있는 문학회인 창시문학회 회원들의 삶의 희열과 고통이 담겨 있고 기쁨과 슬픔을 노래하며 건조한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 줄 시들이 담겨 있다. 시와 함께 하기에 아름답고 풍요로운 인생을 누린다는 열네 명의 시인들이 모은 주옥 같은 작품들은 첫 장에서부터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마음 또한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시의 향기
고요아침 / 김민정 지음 / 20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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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아침소설,일반김민정 지음
1부 2004.1.1~ 2004.6.30 겨울 편지/ 바람의 숨결/ 선묘의 사랑/ 명중시켜라/ 백로떼 날아오르는/ 백담사 계곡음/ 미인 폭포/ 동매를 보며/ 남해 봄빛/ 성자처럼 나무는/ 봄이면/ 풀밭에 앉아 생을 관찰하다/ 봄날에/ 빗방울의 노래/ 진달래/ 봄꽃 지는 날/ 남산의 봄/ 봄날 강가에서/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그대 푸른 바람소리/ 우리 사랑은/ 바다에서/ 저 산에/ 강가에나 나가 보자 2부 2004.7.1~ 2004.12.31 애송리 해변에서/ 남도 가는 길/ 저런 세상도 있다/ 대숲에 사는 바람/ 지리산 연가/ 바다와 바이올린 연주회/ 외암리 시편/ 그루터기/ 촉석루에 올라/ 가을편지/ 낚시 白書/ 가을 산책/ 가을에는/ 아차산성/ 고디 줍기/ 추억의 세레나데/ 경춘선1/ 민족/ 서울1/ 말로써 말할 수 없는 한 마음이 있나니 3부 2005.1.1~2005.6.30 날개/ 오륙도/ 다시 수유리에서/ 도오하댐 망향비 앞에서/ 섬/ 복수초에게/ 눈사람/ 바램/ 금강의 새벽 숨소리/ 그리움/ 붓대로 피운 꽃/ 미시령고개/ 춘면/ 행복의 나라/ 봄/ 사랑/ 해남에서 온 편지/ 마음 한 장/ 그대의 별이 되고 싶네/ 존재1/ 웃음/ 매봉산 딱따구리/ 파로호 가는 길/ 고향길/ 바리바리 비 4부 2005.7.1.~ 2005.12.31 정동진에서/ 독도는 한반도다/ 자랑스런 이등병/ 질경이/ 대청에 서면/ 비룡폭포/ 우포늪 환상곡/ 바람의 초상/ 어라연 계곡/ 입추날 연꽃을 보며/ 유민의 꽃/ 청계, 다시 흐르다/ 북한강/ 햇살들이 놀러 와서/ 감/ 낙동강/ 석류나무 한 그루/ 법주사/ 청어의 시/ 흔들림/ 돌7
마케팅의 시크릿 코드
위즈덤하우스 / 홍성태 지음 / 2010.11.26
13,000원 ⟶ 11,7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홍성태 지음
마케팅에 심리학을 응용해 까다로운 소비자를 사로잡는 법을 알려주는 책.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망을 자극하는 창의적인 발상법부터 가장 핫한 최신 사례를 넘나들며 마치 비밀과외를 하듯 알려줘 마케팅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게 해준다. 호감 형성 심리를 이용한 맥도날드의 광고 전략, 진입 장벽을 높여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자극한 비잔 양복점의 희소가치 전략, 기브-앤드-테이크의 심리를 활용한 문전박대 당하기 전략 등 흥미롭고 도전적인 사례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마케팅의 권위자 홍성태 교수가 소비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전략 및 시장을 보는 법, 마케팅 전쟁에서 이기는 전략을 알려주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앞서 트렌드를 만든 프라이타크 가방의 이야기, 앱솔루트 보드카의 차별화 전략, 트렌드를 선점한 A.POC의 최초 전략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성공한 사례를 저자 특유의 위트 있는 문장으로 설명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1장. 기초 체력을 다지기 위한 시크릿 코드 1. 늘 최신 화두에 주목하라 2. 최전선에 나가보라 3.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라 4. 순수한 마음으로 ‘왜?’라고 자문해보라 5. 자연으로 돌아가라, 다만 세련되게 6. 고객만족은 잊어라. 습관화가 열쇠다 7. 차별은 아주 작은 차이로 만든다 8. ‘최초’라는 인식을 심어라 9. 오직 ‘하나’뿐인 것으로 인식시켜라 10. 일정 분야에서 ‘일등’으로 기억시켜라 2장. 소비자의 마음을 여는 시크릿 코드 11. 브랜드를 자주 노출시켜라 12. 어떤 형태로든 심적 압박을 주어라 13. 모방행동을 유도하라 14. 당근과 채찍을 활용하라 15. 소비자로 하여금 생각해보게끔 만들어라 16. 브랜드의 소리음을 기억시켜라 17. 임팩트 있는 한마디면 족하다 18. 소비자의 동경심을 자극하라 19. 브랜드의 화젯거리를 만들어라 20. 연인처럼 다정한 도둑이 되어라 3장.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시크릿 코드 21.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하라 22. 극단을 추구하라 23. 지긋지긋하게 게릴라 공격을 감행하라 24. 끊임없이 자신을 공격하라 25. 실전에서는 전략 공식을 잊어라 26. 늘 깨어있어라 27. 마케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라 28. 칼날이 아니라 칼자루를 잡아라 29. 시장조사를 너무 믿지 마라 30. 니즈는 잊어라 원츠를 자극하라 4장.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크릿 코드 31. 개인 이미지를 관리하라 32. 자신이 어떻게 인식되는지 파악하라 33. 감정의 전달도 관리하라 34. 후광반사 효과를 잘 활용하라 35. 소유물로 나를 표현하라 36. 남성성 혹은 소비자의 심리를 읽고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법!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연재, 대한민국 CEO와 마케터들이 가장 기다려온 책! ‘세계 휴대폰 시장 포화상태!’ 월스트리트저널은 한때 세계 휴대폰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며 점점 휴대폰 시장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이 이 기사를 쓴 지 얼마 안 된 지금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다. 선두주자 애플은 포화된 시장에서 휴대폰을 한 대 더 구입하라고 권하기보다 소비자의 소유하고 싶은 심리를 자극했다. “나의 성공비결은 간단하다. 소비자를 자발적으로 몰려들게 하는 것이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애플식 성공 비결은 사실 무척 간단하다. 바로 소비자의 소유하고 싶은 심리를 자극해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바꾼 것이다. 마케팅에 심리학을 응용해 까다로운 소비자를 사로잡는 법을 알려주는 『마케팅의 시크릿 코드』를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 홍성태 교수는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망을 자극하는 창의적인 발상법부터 가장 핫한 최신 사례를 넘나들며 마치 비밀과외를 하듯 알려줘 마케팅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게 해준다. 호감 형성 심리를 이용한 맥도날드의 광고 전략, 진입 장벽을 높여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자극한 비잔 양복점의 희소가치 전략, 기브-앤드-테이크의 심리를 활용한 문전박대 당하기 전략 등 흥미롭고 도전적인 사례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전에서 통하는 마케팅 지침서! “까다로운 소비자, 어떻게 잡을 것인가? 마케팅 원칙부터 핫트렌드까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 전략!” 마케팅에 대한 책들은 수없이 많지만 한 권으로 마케팅의 기본기를 확실히 익힐 수 있는 책은 많지 않다. 또 마케팅하면 전문서 느낌이 강해서 딱딱한 면이 없지 않았다. 이 책은 대한민국 마케팅의 권위자 홍성태 교수가 소비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전략 및 시장을 보는 법, 마케팅 전쟁에서 이기는 전략을 알려주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앞서 트렌드를 만든 프라이타크 가방의 이야기, 앱솔루트 보드카의 차별화 전략, 트렌드를 선점한 A.POC의 최초 전략 등 비즈니스 현장에서 성공한 사례를 저자 특유의 위트 있는 문장으로 설명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창조적인 마케터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케팅의 탄탄한 기본기를 쌓을 수 있는 책!
평생 남의 일만 할 거야?
새빛 / 손동진 지음 / 2013.04.30
9,000원 ⟶ 8,100원(10% off)

새빛소설,일반손동진 지음
제일기획에서 크레마까지, 손동진 대표의 창업스토리가 담긴 책. 저자가 직접 부딪혀 얻은 100% 리얼 창업 스토리로 그 어떤 분석이나 이론보다 현실적이다. ‘Part 1. 제일기획에서 크레마까지’에는 대기업에서 일하며 창업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과, 결심을 굳히고 행동으로 옮기며 사업자등록, 사무실 임대부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열정을 쏟아 발로 뛴 이야기가, ‘Part 2. 스타트업(start-up) 이렇게 접근하라’에는 회사가 자리잡기까지 대표로서 고민하며 깨달은 교훈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Part 3. 광고쟁이로부터 배우는 스타트업의 기본기’에선 프로 광고기획자들이 지니고 있는 10가지 핵심 업무경쟁력을 소개한다. Part 1. 제일기획에서 크레마까지 출동 안정이란 시냇물에 떠내려가는 죽은 물고기와 같다 보스가 좋아할 것인지 싫어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하는 것만큼 조직을 빨리 퇴보시키는 것은 없다 무엇을 아는 것보다는 무엇을 할 수 있는 능력(Ability to do)이 중요하다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다면, 모든 준비는 다 되어 있는 셈이다 운명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우연이란 다리를 놓아준다 먼저 움직여야 승자가 된다. 기회란 포착되어 활용하기 전에는 기회인지 조차 알 수 없는 것이다 끝까지 생존하는 종은 강하고 두뇌가 좋은 종이 아니라 변화에 잘 대처하는 종이다 최고의 경쟁력은 열정이다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해악이다 변화란 과거의 습관 대신에 새로운 습관을 익히는 것이다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감동이다 좋은 농사꾼에게 나쁜 땅은 없다 오늘날 성공적인 리더십의 열쇠는 권위가 아니라 영향력이다 군대가 침략하는 것은 막을 수 있지만, 때가 되어 생겨난 아이디어는 막을 수가 없다 사업의 초기 단계에서는 선견지명과 계획보다는 시행착오에 대한 신속한 반응이 더 중요하다 만일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심어주라 누구나 넘어지지만, 문제는 얼마나 빨리 일어나느냐 하는 것이다 Part 2. 스타트업(Start-up), 이렇게 접근하라 창업은 월급쟁이의 운명 1. 창업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2. 창업아이템은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찾아라 3. 창업의 계획과 절차를 구체화하라 4. 동업은 신중하게 결정하라 5. 건전한 사업가들과 가까이 지내라 6. 끊임 없이 R&D에 매진하라 7. 사람을 관리하는데 온 힘을 쏟아라 8. 눈앞의 이익만을 좇지 말라 9. 시스제일기획에서 크레마까지, 손동진 대표의 창업스토리 ‘모든 월급쟁이의 최종목표는 ‘창업’이 되어야 한다.’ 제일기획에서 크레마까지, 손동진 대표의 창업스토리 전자책 화제작이 종이책으로 출간 입 밖으로 소리 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내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다만 확실하게 보장된 것이 없어 불안하기 때문에, 혹은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의 달콤함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등 다양한 이유로 늘 꿈에서만 창업에 뛰어든다는 게 문제다. 이 책에는 꿈이 아닌 현실에서, ‘대기업’의 울타리를 박차고 나와 창업에 뛰어든 손동진 ㈜크레마 대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가 직접 부딪혀 얻은 100% 리얼 창업 스토리는 그 어떤 분석이나 이론보다 현실적이다. ‘Part 1. 제일기획에서 크레마까지’에는 대기업에서 일하며 창업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과, 결심을 굳히고 행동으로 옮기며 사업자등록, 사무실 임대부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열정을 쏟아 발로 뛴 이야기가, ‘Part 2. 스타트업(start-up) 이렇게 접근하라’에는 회사가 자리잡기까지 대표로서 고민하며 깨달은 교훈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Part 3. 광고쟁이로부터 배우는 스타트업의 기본기’에선 프로 광고기획자들이 지니고 있는 10가지 핵심 업무경쟁력을 소개한다. 이 책은 ‘남의 일’보다 ‘내 일’을 꿈꾸며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잖은 힘을, 안정적인 연봉과 괜찮은 대우에 미련이 남아 샘솟는 열정을 억누르는 사람에겐 도전정신을, 그리고 이제 막 창업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참고로 이 책은 2012년 겨울 전자책(eBook) 전문 출판사 아이웰콘텐츠(IWELL)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되어 화제를 일으킨 바 있으며, 이를 눈여겨 본 도서출판 새빛에 의해 2013년 4월 종이책으로도 출간되었다. 전자책이 시장의 검증을 받은 후 종이책으로 출간된 보기 드문 사례여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고, 아이웰콘텐츠와 새빛은 앞으로도 이러한 콘텐츠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람꽃
학이사(이상사) / 김세환 (지은이) /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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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사(이상사)소설,일반김세환 (지은이)
김세환 시인의 일곱 번째 시조집 <바람꽃>은 천식으로 인한 투병생활 중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간절한 염원과 남은 정신력으로 어렵게 피워낸 시조집이다. 천식으로 힘들 때는 순교한 빈 가을 앞에 조용히 무릎을 꿇는 심정으로 마음을 다 비웠고, 순수한 계절과 하나가 되어 몇 날을 지냈다. 그러면 바람이 알려주는 길처럼 가야 할 길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가 있었다.자서 1부_ 바람길 작은 슬픔에게 / 바람길 / 아스라한 강 / 담양의 봄날에 / 그 바다에 와서·3 / 향기로 안기다 / 물소리로 읽다 / 촛불 / 에반젤리나 수녀·2 / 찻상 / 손맛 / 치자꽃 다시 피다 / 젖은 오월 / 그림씨 / 껍질 깨다 / 낙수 소리 2부_ 깨우다 방천시장·3 / 어리연꽃 / 봄꽃으로 / 동인동에 가면·1 / 동인동에 가면·2 / 그날의 스물일곱 / 눈 내리는 날 / 폐차廢車하던 날 / 가을 사랑 / 외가길 / 그날의 달 / 못[釘] / 등나무 의자 / 이름씨 / 깨우다 / 밤 전화 / 선산 외곡지에서 / 꽃길 마음껏 걸으소서 3부_ 들꽃 다시 피다 꽃샘바람 / 천도복숭아 / 자운영紫雲英 / 무섬에는 / 가을 달 / 구기자 / 물빛으로 읽다 / 부석사 / 신을 닦으며 / 꿈으로 오시더니 / 들꽃 다시 피다 / 수선화 / 봄비 오는 날 / 측백 숲 아래 / 거리 두기 / 이 가을로 오시는가 4부_ 천식일기 늦가을 손님 / 하얀 밤 / 동반자 / 평화협정 / 으름장 / 파도는 잠들고 / 지켜온 자존 / 눈 내리는 밤 / 외출 / 들숨 날숨 / 와인 한 잔 / 남은 날 / 보리수 / 언제나 그랬었지 / 젖은 시 / 바람 앞에서 / 콜록이는 나의 봄 / 유월 아침 / 나의 시는 / 늦가을에 서성이다 / 바람꽃 / 꽃비 맞으며 시인의 산문_ 바람길에 핀 바람꽃바람길에 핀 바람꽃 어느 시인은 자신을 ‘지독한 서정의 천식 환자’라고 했다. 10여 년 동안 천식을 앓고 있는 김세환 시인은 그 말을 한 시인과 자신은 같은 천식 환자이지만 시조에 대한 감성의 깊이가 다르다고 평한다. 그 시인은 시조의 깊은 감성에 빠져 힘든 날을 보내지만 자신은 가슴을 찢는 듯한 기침으로 고통의 밤을 보낸다고. 그 말마따나 몸이 지쳐 있는 상황에 맑은 시상을 떠올리기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김세환 시인은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이대로 삶을 끝낼 수 없다는 간절한 바람으로 어렵게 바람꽃을 피워냈다. 옛날부터 어른들은 ‘나이 들어서 얻은 천식은 죽음으로 가는 마지막 병’이라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에 불안한 마음을 다시 추스르고 긍정적인 시선을 되찾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시조 창작이었다. 피할 수 없는 일, 즐기지는 못하지만 시인은 그의 삶에 시조를 불러왔듯이 천식과 동행하기로 마음먹는다. 내면을 다독이고 자연의 섭리에 순종하는 시인의 태도가 4부인 ‘천식일기’ 연작에 잘 드러나 있다. 작품 한 편 한 편이 시인에게는 삶의 간절한 기도 같은 것이며 마지막 남은 힘든 숨결이기도 하다. 이강룡 시인은 시인이 자아와 세계를 동일화해 가는 과정을 통하여 피어난 바람꽃이 독자에게 ‘처절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고 말한다. 질병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중에도 붓을 놓지 않고 그 속에서 야린 바람 한 오리에도 몸을 떠는 바람꽃을 피워 나가는 시인의 시는 비장미마저 엿보인다. 시인은 글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무의식 상태와 뭐가 다르겠냐고 말한다. 기침으로 인한 불면의 밤에 외롭고 힘들게 써내려간 시조지만 시인은 결코 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투병생활로 희미해져 가는 기억은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김세환 시인에게 시조는 가족에 대한 기억의 끈을 견고히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 돌아가신 지 오래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고모와 아내, 자식과 손주에 대한 기억까지 그들을 위로하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써 내려간 시조는 오히려 시인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었다. 잠들지 못하는 밤을 담은 시조는 허전하고 건조한 가을 같다. 고통 속에서도 시를 놓지 못한 시인은 자신에게 묻는다. ‘온몸 콜록이며 피어나는 나의 시는/ 하찮은 중얼거림일까/ 지나가는 바람일까.’(「나의 시는」 일부) 질문과 달리 시인은 이미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서툰 중얼거림/ 한 조각 바람으로 손 흔들며 떠나가면/ 이른 봄 소중한 부호로 웃으며 돌아올까.’(「늦가을에 서성이다」 일부) 화창한 봄날에 세상에 피어난 『바람꽃』처럼 불안과 고통의 삶에도 여전히 희망이 있고 사랑이 있다.그냥 지나려다 자꾸만 돌아다 뵈는거친 잡풀 속에/ 밝게 핀 여린 민들레언제나/ 편한 웃음으로/ 안겨오던 꽃이었지.지난날 동산에서 힘든 가락 다듬더니맑은 목소리로/ 지친 가슴 젖게 해도단 한 번/ 햇살이지 못해/ 미안한/ 젖은 오월.- 1부 ‘젖은 오월’ 피곤도 감추어둔 웃음으로 너스레 떨며/ 먼 길 힘겹게 와 서둘러 떠나간 후흩어진 재롱과 웃음/ 낙엽처럼 주워 담고.평생 짐이라는 자식의 짐이 되어/ 입 안 가득 맴도는 사랑 체증처럼 삼키는 날허전한 창가에 앉아/ 가을 한 겹 또 접다.- 2부 ‘가을 사랑’ 찢긴 내 언어들이 추위에 몸 떨어도분노를 다독이던 여린 겨울 가지성급한 봄나들이에언약으로 다시 돋다.외진 언덕길을 타는 목마름으로온몸 콜록이며 피어나는 나의 시는하찮은 중얼거림일까지나가는 바람일까.- 4부 ‘나의 시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규장 / 유기성 글 / 2012.05.30
11,000원 ⟶ 9,900원(10% off)

규장소설,일반유기성 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의 저자 유기성 목사의 신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올해 감리교 목사가 장로교 신학대학원의 학생들에게 개강신앙수련히를 인도한 말씀으로 구성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책과 함께 설교 내용 현장 녹음을 담은 MP3 오디오북 CD도 함께 제공된다. 유기성 목사의 헌신적인 삶을 책과 함께 오디오북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예수님과 하나됨 01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셨습니까? : 요한계시록 3:20 02 예수님과 함께 죽었습니까? : 갈라디아서 2:20 PART 2 예수님과 동행 03 예수님만 구하십니까? : 누가복음 11:5-13 04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까? : 요한복음 15:4-6 05 예수님을 24시간 바라보십니까? : 히브리서 12:1,2 PART 3 예수님과 사랑 06 예수님을 더 사랑하십니까? : 요한복음 21:15-22 07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십니까? : 요한복음 13:34,35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의 간절한 마음을 아십니까? 왜, 3번씩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셨을까… 당신의 마음과 생각을 다 꿰뚫어 보신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 2012년 봄 장신대 신대원 신앙사경회 주제말씀 [단행본 + 오디오북 MP3 CD(설교 7편 수록)] “믿음의 주(主)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브리서 12:2). 내 안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내가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2008년 10월, 병원에 한 달간이나 입원하게 되어 모든 외부 집회는 물론 주일 설교도 하지 못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 병상에서 제 인생에 있어서 또 한 번 주님의 깊은 다루심을 체험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전하는 말씀과 실제로 사는 저의 삶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것을 작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제 마음에 다시 심각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설교한 대로 살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을 깨달으면 끝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깨달아야 할 것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어떻게 설교자가 전하는 말씀 그대로 살 수 있는가?” 답은 “예수를 바라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면 말씀대로 사는 것이 무엇이 어렵겠습니까?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 복음’의 핵심이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산다”는 데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프롤로그] 내가 주님을 바라보는 것,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 저는 지난 2012년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앙 사경회에서 일곱 번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경회의 강사 요청을 받았을 때 잠시 망설임이 있었지만 사경회가 갖는 중요성을 생각할 때 제가 허락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나는 부족하기 짝이 없는 목사이지만 주님께서 저를 통해 무엇인가 전하고자 하시는 메시지가 있음을 깨닫고 기도하던 중에 마음에 선명하게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 책의 내용입니다. 예수님으로 사는 것! 최근 몇 년간 제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중요한 영적 도전이 있었습니다. 2008년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이라는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처음 예상과 달리 많은 분들이 그 책을 보았고 저는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책 출판 이후 저의 마음에 눌림이 있었습니다. 책 표지를 보면 사람들이 오해할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을 말하려 했던 제 의도와 달리 책 제목 때문이기는 하겠으나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유기성, ‘십자가의 능력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유기성이라고 마치 나 자신을 광고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2008년 10월, 병원에 한 달간이나 입원하게 되어 모든 외부 집회는 물론 주일 설교도 하지 못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 병상에서 제 인생에 있어서 또 한 번 주님의 깊은 다루심을 체험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전하는 말씀과 실제로 사는 저의 삶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것을 작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제 마음에 다시 심각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설교한 대로 살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을 깨달으면 끝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깨달아야 할 것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어떻게 설교자가 전하는 말씀 그대로 살 수 있는가?” 답은 “예수를 바라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면 말씀대로 사는 것이 무엇이 어렵겠습니까?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 복음’의 핵심이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산다”는 데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내 안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 최근에 충남 천안의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 집회에 강사로 선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고, 열기가 너무나 뜨거웠습니다. 높이 설치한 강단 위에 마련된 강사석에 앉아보니 숨이 탁 막히는 것 같았습니다. 조명으로 인한 열기, 곳곳에 설치된 방송 카메라, 체육관을 가득 메운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나 부담스러웠습니다. 물 한 모금 마시는 것도 땀을 닦는 동작 하나하나까지 많은 사람들이 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히 12:1 저는 제가 지금껏 이 말씀을 진정으로 체험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사실은 이런 가운데 사는 것이구나!’ 체육관 안에 모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증인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내가 말하고 행동하고 살고 있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이 점을 명심하고 사는 자가 예수님을 믿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데 어떻게 은밀한 죄를 짓고 살 수 있겠습니까?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히 12:1 당연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그 많은 증인들보다 저를 더 사로잡는 눈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믿음의 주(主)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2 허다한 증인들보다 더 중요한 분이 나와 함께 계셨습니다. 증인들이 아무리 많아도 그들은 나의 외적인 행동만 지켜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내 안에 오셔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다 지켜보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내 안에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 눈이 열린 사람이라면 삶이 바뀌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일상의 동행을 꿈꾸며 저는 요즘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제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훈련이 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 24시간 365일 동행하기 위해 영성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에게도 영성일기 쓰기를 권했는데, 저를 비롯해서 교인들과 교회에 참으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사경회에서 설교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 사경회에서도 최근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며 받은 은혜들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교수님들과 신대원생인 전도사님들이 은혜를 받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경회가 끝나고 나오는데 한 전도사님이 저에게 편지를 건네주었습니다. “2박3일 동안 귀한 주님의 말씀을 들려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왜 세련되고 신학적인 용어를 쓰지 않으시는지 조금 의아했습니다. 신대원 사경회이기에 일반 설교와는 다른, 무언가 수준 높은 것을 기대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런데 조금씩 평범하고 별로 힘주어 말씀하지 않는 목사님의 베이직한 설교가 제게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지금도 살아 계신 예수님과의 실제적이고도 인격적인 교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사경회를 통해 깊이 깨달았습니다. 한 번의 일회적인 뜨거움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그렇게 사는 눈이 뜨였기에 감사드리고 싶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정확히 설교를 준비할 때 주님이 제게 주신 마음이었기에, 저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이번 사경회 때 주님이 친히 말씀하셨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경회 때 한 설교를 책으로 출판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지만 설교를 그대로 책으로 낸다는 것이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제게 은혜를 주신 것은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이들과 나누라 하신 것이기에 책으로 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설교에 주님이 저를 인도하시면서 부어주신 놀라운 은혜들을 다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들은 다음 책에 담아보고자 합니다. 이 책은 사경회 때 했던 설교를 풀어서 엮은 것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에게도 설교 당시 현장에서 경험된 성령의 역사가 전달되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표현이나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에 실린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장 설교 또한 오디오북 MP3 시디에 담았습니다. 이 책의 출판을 위해 전심으로 섬겨준 규장의 여진구 대표와 편집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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