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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6세 3부
아침이슬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 / 2012.11.06
10,000원 ⟶ 9,000원(10% off)

아침이슬소설,일반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김정환 옮김
'아침이슬 셰익스피어 전집' 21권. 헨리 6세가 요크를 자신의 사후 왕위 계승자로 인정하자 마가릿 왕비가 이에 반발해 세력을 규합해 싸우다 튜크스버리 전투에서 패해 요크의 장남 에드워드 4세가 즉위하는 장미전쟁 최후 결말 과정을 다룬다. <헨리 6세 2부>와 연작인 작품이다. 극의 중심인물은 단연 리처드(요크의 넷째 아들, 후의 리처드 3세)이다. 가장 냉혹하고 잔인한 인물이지만 아버지와 형 에드워드에게 왕위를 차지하라고 추동하는 힘과 자신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동기부여를 하는 모습과 카리스마, 날카로운 위트는 헨리 6세와 완전히 대비되어 극을 끌고 간다. 두 사람의 독백 장면은 메인 플롯과는 떨어져 있으면서도 이 극의 주제로서의 관심사를 상징적으로 반영한다. 헨리가 2막 6장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병사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과 리처드가 5막 6장에서 “나는 아버지가 없고, 나는 어떤 아버지와도 다르다,/ 나는 형제가 없고, 어떤 형제와도 다르지” 하는 대사는 봉건적 충성심과 함께 당시 사회질서를 받치고 있던 가족의 유대감이 현저히 약화되고 붕괴되어 가는 과정의 상징이다.목차가 없는 상품입니다.나를 태운 재에서, 불사조처럼, 솟아날 새 한 마리가 너희 모두에게 복수할 것이고, 그 희망으로 나는 내 시선을 하늘에 던진다, 너희가 내게 가하는 그 어떤 고통도 경멸하면서. (1막 1장) <헨리 6세 3부>는 헨리 6세가 요크를 자신의 사후 왕위 계승자로 인정하자 마가릿 왕비가 이에 반발해 세력을 규합해 싸우다 튜크스버리 전투에서 패해 요크의 장남 에드워드 4세가 즉위하는 장미전쟁 최후 결말 과정을 다룬다. <헨리 6세 2부>와 연작. <헨리 6세 3부>의 주역은 제목처럼 요크 공작도 아니고 헨리 6세도 아니다. 극의 중심인물은 단연 리처드(요크의 넷째 아들, 후의 리처드 3세)이다. 가장 냉혹하고 잔인한 인물이지만 아버지와 형 에드워드에게 왕위를 차지하라고 추동하는 힘과 자신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동기부여를 하는 모습과 카리스마, 날카로운 위트는 헨리 6세와 완전히 대비되어 극을 끌고 간다. 두 사람의 독백 장면은 메인 플롯과는 떨어져 있으면서도 이 극의 주제로서의 관심사를 상징적으로 반영한다. 헨리가 2막 6장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병사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과 리처드가 5막 6장에서 “나는 아버지가 없고, 나는 어떤 아버지와도 다르다,/ 나는 형제가 없고, 어떤 형제와도 다르지” 하는 대사는 봉건적 충성심과 함께 당시 사회질서를 받치고 있던 가족의 유대감이 현저히 약화되고 붕괴되어 가는 과정의 상징이다. 튜크스버리 전투에서의 승리로 30년에 걸친 장미전쟁은 끝났지만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 친족관계가 깨지면서 사회적 정체성도 사라지며 탄생한 괴기스러운 개인주의의(리처드의) 사악한 야망은 국가를 붕괴시키려 위협한다. 잉글랜드가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는 까닭이다. [시리즈 소개] 가장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서의 역사, 셰익스피어 사극 이번에 출간된 11권은 플랜타저넷→랭커스터→요크→튜더 왕조로 이어지는 잉글랜드 왕조의 전환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장미전쟁, 백년전쟁을 마치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처럼 생생하게 그려낸 사극들이다. 이 과정은 또한 봉건귀족들의 힘을 약화시키고 절대왕권을 강화하며 근대화로 넘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1588년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칼레 해전에서 격파함으로써 후일 대영제국 건설의 초석을 마련한 잉글랜드인의 한껏 부푼 자신감이 곳곳에 묻어난다. 셰익스피어는 극작가로서 역사적 자료를 가공하여 실제 역사를 극화한 최초의 사극 작가이다. 그 이전에는 작가 당대의 공통된 가치와 이상, 역사관과 세계관이 거대한 총체를 이루며 녹아 들어간 사극 연작은 다른 어느 나라 문학에도 없다. 셰익스피어의 사극을 통해 잉글랜드 역사는 더욱 생생하게 역동적으로 드러나며 문학-예술화의 경지에 이른다. 셰익스피어는 왕권을 둘러싼 왕족 간의 대립과 투쟁, 이에 따른 귀족들의 이합집산과 반발 과정을 대사로 녹여내며, 전적으로 선할 수도 악할 수도 없는 인간의 이중성, 질투, 욕망, 배신 등 인간의 본성을 날카로운 통찰과 시적 표현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그려냈다. 셰익스피어 사극이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까닭이다. 첫 작품 <헨리 6세 2부>부터 마지막 작품 <헨리 8세>까지 셰익스피어의 데뷔 초기작인 1기 4부작 <헨리 6세 1, 2, 3부> <리처드 3세>는 헨리 5세의 죽음(1422)부터 장미전쟁을 거쳐 요크가가 왕권을 잡고, 헨리 리치먼드(훗날 헨리 7세)가 보스워스 전투에서 리처드 2세를 격파하고 튜더 왕조를 세우는 과정(1485)을 그린다. 2기 4부작 <리처드 2세> <헨리 4세 1, 2부> <헨리 5세>는 추방된 헨리 볼링부르크가 돌아와 학정과 실정으로 민심을 잃은 리처드 2세를 몰아내고 랭커스터 왕조의 시조로서 헨리 4세로 즉위(1398)한 뒤 그 아들
용호상박의 명장들
한림학사 / 장개충 지음 /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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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학사소설,일반장개충 지음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격동의 역사 앞에서 피비린내 나는 처절한 전장(戰場)을 누비면서 가장 용감히 천하를 호령했던 명장(名將)들이다. 그들은 과연 누구를 위하여, 무엇 때문에, 왜 그토록 자신의 목숨을 한낱 지푸라기, 초개(草芥)같이 여기며 살았을까? 책머리에 온고이지신의 밝은 혜안 3 언정한 군법의 사마양저 9 병법의 대가, 손자 · 손빈· 오기 15 열혈남너 오자서 34 열국을 합종한 소진 55 열국을 연횡한 장의 67 전쟁의 영웅, 백기 왕전 79 선군의 치욕을 씻은 악의 96 문경의 교를 맺은, 염파 인상여 109 전단의 화우계 119 만리장성을 쌓은 몽염 127 친구와 원수 사이, 장이 · 진여 140 역발산기개세 항우 167 토사쿠팽, 회음후 한신 224 인생무상, 위표 · 팽월 266 형벌을 받아 왕이 된 경포 276 싸움판의 용장들 * 죽음도 사양치 않는 번쾌 294 * 별동대의 선봉장 역상 304 * 말몰이의 천재, 하후영 308 * 싸움터만 찾아 나선 관영 314 “인간은 흥망성쇠의 역사 속에서 항상 승자는 선(善)이 되고 패자는 악(惡)이 된다고 했던가” 춘추전국시대 병법의 대가 손자·손빈을 비롯하여 열혈남아 오자서 등《초한지》에 등장하는 만리장성을 쌓은 몽염, 역발산기개세 항우와 토사구팽 한신, 싸움판의 용장들이 전장을 누비며 피로 쓴 역사가 숨가쁘게 전개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격동의 역사 앞에서 피비린내 나는 처절한 전장(戰場)을 누비면서 가장 용감히 천하를 호령했던 명장(名將)들이다. 그들은 과연 누구를 위하여, 무엇 때문에, 왜 그토록 자신의 목숨을 한낱 지푸라기, 초개(草芥)같이 여기며 살았을까?
쉽게 배우는 바른 손글씨
이지라이프 / 바른 손글씨 지음 / 2016.09.30
12,000원 ⟶ 10,800원(10% off)

이지라이프소설,일반바른 손글씨 지음
글씨 쓰기가 두려운 당신이 알아야 할 악필 교정 매뉴얼. 7일 동안 글씨 연습을 통해 악필을 교정하는 프로젝트이다. 손글씨 교정에서 모방만큼 쉽고 빠른 방법은 없다. 하루에 단 10분, 20분이라도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악필 교정 프로젝트의 사소하지만 중요한 팁을 소개한다.들어가기 전 : 악필 교정 팁 활용하기 DAY 1 : 정자체 자음과 모음 DAY 2 : 정자체 단어 연습 DAY 3 : 정자체 문장 연습 DAY 4 : 캘리체 자음과 모음 DAY 5 : 캘리체 단어 연습 DAY 6 : 캘리체 문장 연습 DAY 7 : 일상에서 만나는 손글씨 부록 : 글씨 교정 노트나도 잘 쓰고 싶다! 글씨 쓰기가 두려운 당신이 알아야 할 악필 교정 매뉴얼 스마트폰과 수많은 전자 제품들이 우리의 손글씨를 대체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손으로 꾹꾹 눌러 편지를 쓰지도, 하루를 마감하는 일기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 속 손글씨는 소소하지만 큰 울림이 되어 다가옵니다. 어느 때보다도 글씨 쓰는 환경이 줄어든 시대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어느 때보다 손글씨가 환영받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디지털로 대체될 수 없는 나만의 감성, 내 마음속 이야기들을 글로 표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쉽게 배우는 바른 손글씨》는 7일 동안 글씨 연습을 통해 악필을 교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쓰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즐거워지는 나만의 글씨체를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생각보다 훨씬 가치 있고 행복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옛말에 “글씨에 인격이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 몸을 가꾸듯이 나를 표현해 주는 멋진 글씨체를 갖는다는 것.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일입니다. 《쉽게 배우는 바른 손글씨》를 통해 쓰는 재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당신의 아름다운 손글씨를 응원합니다. “내 글씨가 예뻐진다!” 7일 만에 끝내는 악필 교정 프로젝트 스마트폰과 수많은 전자 제품들이 우리의 손글씨를 대체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손으로 꾹꾹 눌러 편지를 쓰지도, 하루를 마감하는 일기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 속 손글씨는 소소하지만 큰 울림이 되어 다가옵니다. 어느 때보다도 글씨 쓰는 환경이 줄어든 시대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어느 때보다 손글씨가 환영받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디지털로 대체될 수 없는 나만의 감성, 내 마음속 이야기들을 글로 표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쉽게 배우는 바른 손글씨》는 7일 동안 글씨 연습을 통해 악필을 교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손글씨 교정에서 모방만큼 쉽고 빠른 방법은 없습니다. 하루에 단 10분, 20분이라도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필 교정 프로젝트의 사소하지만 중요한 팁을 소개합니다. * 바른 자세로 쓴다 자세가 비뚤어지면 글씨도 비뚤어지기 마련입니다. 뒤에 나오는 악필 교정 팁을 활용하여 바르게 연필 쥐는 법을 숙지하고 글씨 연습을 시작합니다. * 모눈 노트를 활용한다 모눈이 그려진 노트에 연습하면 자간과 행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글자 교정이 용이합니다. 어렸을 때 칵두기 노트에 글씨 연습을 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칸이 없는 곳에 글씨를 쓰더라도 글씨가 흐트러지거나 비뚤어지지 않습니다. * 정성과 반복이 공식이다 시중에 수많은 악필 교정 도서가 나와 있습니다. 모두 다양한 공식과 노하우를 제시하지만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정성과 꾸준한 반복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모방보다 쉽고 빠른 방법은 없습니다. 단시간에 이루어 내기 위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한 자 한 자 따라 쓰는 데 집중해 보세요. 쓰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즐거워지는 나만의 글씨체를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생각보다 훨씬 가치 있고 행복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옛말에 “글씨에 인격이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 몸을 가꾸듯이 나를 표현해 주는 멋진 글씨체를 갖는다는 것.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일입니다. 손으로 글을 쓰는 것은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글로 내 감정을 전달하는 데 서툴다고 느껴진다면 이 기회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쉽게 배우는 바른 손글씨》를 통해 쓰는 재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당신의 아름다운 손글씨를 응원합니다.
아픈 곳이 모두 기억난다
파란 / 허진석 (지은이) / 201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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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소설,일반허진석 (지은이)
허진석 시인의 세 번째 신작 시집으로, 나날의 삶을 영위하는 일상의 터전 바깥으로 떠났다가 되돌아오는 귀로의 이미지들을 예술적 지력선의 중추로 삼는다. 또한 이 여정의 편린들에는 제 실존의 참된 얼굴을 정직하게 되돌아보려는 내면적 성찰성의 벡터가 곳곳에서 휘황한 빛으로 번쩍인다.시인의 말 제1부 브레슬라우 여행 - 11 슈바르츠발트 - 12 성층권의 황혼 - 14 보덴제 1 - 16 보덴제 2 - 18 Foreign Correspondent - 21 오로라 - 22 옆구리에 대한 궁금증 - 24 키르기스스탄에서 자전거 타기 - 26 어머니의 죽음 - 28 KLM으로 귀국하다 - 29 착륙 - 30 집으로 가는 길에 소설책 읽기 - 32 월식 - 34 제2부 무성영화 - 37 아침마다 - 38 주일 목욕 - 39 연안 부두에서 - 40 중년 1 - 41 중년 2 - 42 집 안의 집 - 43 영안실 - 44 정전 1 - 45 정전 2 - 46 부고 - 47 스승의 날 - 48 중년의 귀가 - 50 셧다운 - 52 사이보그 - 53 제3부 정오의 달 - 57 좌대 요금 삼만 원 - 58 인왕시장 - 59 루시 - 60 전단지 속 고개 숙인 돼지 - 62 멈춘 시간 위에서 새가 울다 - 64 죄 - 66 고열 - 67 레테 - 68 신경통 - 69 은하수 - 70 제4부 대파.김포 시편 21 - 73 자전거 타는 법.김포 시편 22 - 74 삼성역에서 돌아오다.김포 시편 23 ? 75 들에서 잠을 깨어.김포 시편 24 - 76 공항.김포 시편 25 - 77 문수산 오르기.김포 시편 26 - 79 이제 막 내리는 어둠.김포 시편 27 - 80 가을 논에 나가서.김포 시편 28 - 82 송년.김포 시편 29 - 83 밥.김포 시편 30 - 84 경로당 가는 길.김포 시편 31 - 86 나의 비겁.김포 시편 32 - 87 제5부 극지(極地) - 91 백 년 동안의 고독 - 92 수화 - 96 시카고 블루스 - 98 커다란 방 이야기 - 100 추행 - 102 문밖의 일기예보 - 103 산정의 호수 - 104 류블라니아행(行) - 106 멍투성이 - 108 머리말 - 110 체온을 재다 - 111 해설 이찬 노스탤지어, 탈향과 귀향의 변주곡 - 113아픈 곳은 언제나 기억 속이다 “허진석의 <아픈 곳이 모두 기억난다>는 나날의 삶을 영위하는 일상의 터전 바깥으로 떠났다가 되돌아오는 귀로의 이미지들을 예술적 지력선의 중추로 삼는다. 또한 이 여정의 편린들에는 제 실존의 참된 얼굴을 정직하게 되돌아보려는 내면적 성찰성의 벡터가 곳곳에서 휘황한 빛으로 번쩍인다. 이는 시집의 앞머리를 장식하는 첫 시편에 나타난 “횡단하는 여행은/매 순간 과거가 되어/풀썩 쓰러지거나/내려놓는다”(브레슬라우 여행)에서부터, 시집 뒷자리에 드리워진 “나는 외출하고 없다,/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네가 책상다리하고 앉아/없는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라면을 끓여 먹고 밥 말아 먹고/물도 한 컵 들이킨다.//내 안을 온통 차지하고/언제 떠날지 모르는 네가/싫지 않다”(류블라니아행)에 이르기까지 수미일관한 짜임새를 이룬다. 그렇다. 저 성찰의 움직임은 “마음이 헤매고 다녀/거리도 크기도 잴 수 없다”(월식)라는 도드라진 형세의 제유(提喩) 이미지에 응집된 것처럼, 시인의 타고난 체질로 짐작되는 역마의 감각 또는 이국취향(exoticism)의 감수성에서 기원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두서없는 방랑자의 정서나 무책임한 방임 상태를 만끽하려는 자리로 나아가지 않는다. 도리어 우리들 모두의 나날의 삶에 들러붙은 권태와 타성을 바닥까지 훑어보려는 실존적 고뇌의 깊이를 에두른다. 또한 시인이 제 삶을 지탱하는 정주지를 떠났다가 되돌아오는 여로의 과정에서든, 혹은 일상적 삶의 한복판에서 존재론적 비의를 그윽하게 감수하는 경우든, 매한가지의 자취와 흔적을 남긴다. 어쩌면 시인은 시간 여행자의 시선과 감각을 제 삶에서 고스란히 살아 낼 수밖에 없는, 이른바 역마라고 일컬어지는 원초적 기질과 숙명에서 달아날 수 없는 자인지도 모른다.”(이상 이찬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허진석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타이프라이터의 죽음으로부터 불법적인 섹스까지> <X-레이 필름 속의 어둠>을 썼다. <아픈 곳이 모두 기억난다>는 허진석 시인의 세 번째 신작 시집이다.성층권의 황혼인천에서 이륙해서 석양을 맞으면태양계의 행성들이 반대편 창에 줄을 선다.한 겁에 딱 한 번 일렬로 서서모세의 바닷길처럼 바짝 마른 길을 낸다.명왕성까지 간다.오후 일곱 시발 에어버스,흑인 승무원이 적포도주를 따라 주는 복도 끝캄캄한 저곳에서 선명한 그림자 속에서내려갈 수 없다, 돌아갈 수 없다고 누군가 고함을 친다.아버지다, 어머니다,명왕성이다.가장 먼 그곳에 가 보지는 못했어도본 사람은 있다.새벽별 눈에 담은 싯다르타나저 아래 중앙아시아의 산맥 위를 나는 독수리얼음과 붉은 대지와 콸콸 흐르는 강산(强酸)의 하천을 노래한다.아버지가 어머니가 그곳에 살아나 모르게 죄를 지었다면 인연의 새 사슬을 끌며아들과 딸과 미처 보지 못한 기억마저 기다리리라.젊은 부모, 거듭 신혼이 되어다시 나를 낳을 것이다.“이봐요, 거긴 사람이 살지 못해.”바보.석양 반대편에서 바라보면 저 시퍼런 지구도숨 붙일 곳사람이 살 별이 아닌 걸.죄다 죽어 나가잖아! *** 옆구리에 대한 궁금증마야 부인의 잠은 아주 얕았으리.여섯 개 상아를 문 흰 코끼리오른쪽 옆구리에 드는 것을 보셨네.룸비니 사라수 그늘 아래가지를 잡아 고타마를 낳았으니코끼리가 든 바로 그 자리오른쪽 옆구리였다니.그곳이 어디인가,하느님 아담을 지은 후배필을 마련하느라 슬쩍갈빗대 한 자루 떼어 내신 곳카우카소스에 묶인 프로메테우스가독수리에게 간을 찢기느라 헐린 곳거룩한 아드님 십자가 높은 곳에서창에 찔리어 물과 피를 흘린 자리일세.토마스는 그 구멍에손을 넣어 보고야 믿었노라 했으나애석하여라,본디 제 옆구리에 새겨진찰나의 터널을 나중에야 지났을 뿐.방콕의 황금 부처는 오른쪽으로 누워이제 막 긴 잠에 드시려는데비로소 인연이 지상에 흘러대지를 연 향기로 적시려는가. *** 류블라니아행(行)내 안에네가 가득 차넘치기 직전이다.나는 외출하고 없다,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네가 책상다리하고 앉아없는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라면을 끓여 먹고 밥 말아 먹고물도 한 컵 들이킨다.내 안을 온통 차지하고언제 떠날지 모르는 네가싫지 않다.내 안에 없는 내가오로지 너를 생각하며네가 없는 어디에선가뚫어지게 바라보며라면을 끓여 먹고 밥 말아 먹고물도 한 컵 들이킨다.나는 나의 주민등록지,내가 없는 내 안의 네가나일 리 없지만네가 모로 누워TV를 보고 졸고 누군가를그리워하는 사이나는 나고 너도 너고너와 내가 뒤섞여퉁퉁 불어도 ***
작품만들기 한글 NEO (백과사전)
아소미디어(아카데미소프트) / 홍유미 (지은이), KIE 기획연구실 (감수) / 2022.07.01
14,000원 ⟶ 12,600원(10% off)

아소미디어(아카데미소프트)소설,일반홍유미 (지은이), KIE 기획연구실 (감수)
여러 형태의 작품을 한글 NEO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여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한글 NEO의 기초적인 기능부터 고급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해당 장에서 배운 내용을 이용하여 유사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단계로 복습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CHAPTER 01 영단어 웹툰 만들기 CHAPTER 02 나의 방 CHAPTER 03 사군자 병풍 CHAPTER 04 책 표지 CHAPTER 05 싱싱 야채 가게 CHAPTER 06 독서마당 CHAPTER 07 나만의 일기 CHAPTER 08 PROJECT 01 태양계 CHAPTER 09 고사성어 CHAPTER 10 낮의 길이 CHAPTER 11 동물들의 기차 여행 CHAPTER 12 333법칙 CHAPTER 13 구구단표 CHAPTER 14 기온에 따른 의식주 CHAPTER 15 전통 농악 CHAPTER 16 PROJECT 02 어린이 신문 CHAPTER 17 양념통 라벨 CHAPTER 18 속담 CHAPTER 19 수학 공식 CHAPTER 20 새콤달콤 과일 샐러드 CHAPTER 21 인기체험 전시관 CHAPTER 22 한국사인물 CHAPTER 23 학생명찰 CHAPTER 24 PROJECT 03 이야기로 배우는 고전 ● 자료 다운로드 : www.aso.co.kr / www.asotup.co.kr● 내용 소개 ◆ CHAPTER 01~24 각종 작품을 통한 장별 학습 단계 - 여러 형태의 작품을 한글 NEO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여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한글 NEO의 기초적인 기능부터 고급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미션 수행하기 - 해당 장에서 배운 내용을 이용하여 유사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단계로 복습 효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CHAPTER 08, 16, 24 혼자 미션 수행하기 - 앞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지시사항에 맞추어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 구성 미리보기 작품 만들기_한글 NEO의 다양한 기능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완성작품 미리보기 - 각 CHAPTER별로 배울 내용에 대한 간단한 기능 설명과 함께 완성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 STEP 01 본문 따라하기 - 각 CHAPTER에서 배울 내용을 재미있는 예제를 통해 쉽게 따라하며 배울 수 있습니다. ◆ STEP 02 미션 수행하기 - 각 CHAPTER가 끝나면 앞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도록 유사한 문제를 제공합니다.
피스터의 방앗간
문학동네 / 빌헬름 라베 지음, 권선형 옮김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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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빌헬름 라베 지음, 권선형 옮김
'빌헬름 라베 선집' 2권. 빌헬름 라베는 19세기 독일문학사에서 역사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했던 사실주의 작가 중 하나다. 로렌스 스턴, 장 파울, 찰스 디킨스, 토마스 만 등에 비견되는 그는 역사적 인물을 창조하기보다는 한 개인의 삶에 녹아든 역사성을 심도 있게 탐구했다. <피스터의 방앗간>은 <포겔장의 서류들>의 연장선상에서 독일이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넘어가는 소용돌이 속에서 겪어야 했던 정치, 경제, 사회 체제의 변화와 더불어 시민사회의 정체성 혼란, 역사인식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은 산업문명과 자본주의의 가속화가 불러온 생태파괴 문제가 큰 화두로, 독일문학사에서 이를 최초로 건드린 환경문학의 문제작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라베가 독자에게 띄우는 인간과 문명에 관한 전언이자 태곳적 고향을 상기시키는 애틋한 그림엽서다. 공장 폐수와 시내 오염으로 피스터 방앗간이 사라지기 직전, 아내와 함께 마지막 여름을 보내기 위해 고향에 온 에버트 피스터는 역사의 물레방아 가락과도 같은 이곳의 어제-오늘-내일을 시적詩的 사실주의의 필치로 스케치해간다.피스터의 방앗간 _009 주 _215 해설 _227 빌헬름 라베 연보 _249“내게 저 물은 생명체와도 같아, 저 물의 맥박을 재기 위해 의사를 불러야만 한다고. 피스터 방앗간의 맥박이 서서히 멈춰가고 있어, 에버트 피스터!” 독일 최초의 생태소설이자 환경문학의 문제작 19세기 말 산업자본주의와 맞선 스물두 장의 절박한 그림엽서 이 작품은 내적 온기를 발산하는 다정다감한 소설이다. _헤르만 헤세 라베는 자신의 꿈을 작품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사실주의자다. 그는 꿈과 꿈의 실현을 현실과의 생생한 연관성 속에서 본다. _게오르크 루카치 이 작품은 19세기 말에 대한 급진적 진단을 통해 오늘날의 복지사회가 종말론적 조명하에 놓인 원인은 산업화로 인한 자연 파괴임을 입증하고 있다. _게르하르트 카이저 유머를 이해하는 작가는 누구인가? 벽 또는 고상한 관중의 두뇌에 미세한 바늘을 꽂는 사람, 자신의 시대와 지나간 모든 시대의 옷가지를 거기에 거는 사람이다. _빌헬름 라베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문학동네의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은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지성과 사유의 씨앗이 된 작품들, 인문 담론과 창작 실험을 매개한 작가들로 꾸려진 상상의 서가다. 사회적 인식과 개성적 상상세계를 교차시키고 캄캄한 관념의 갱 속에서 빛나는 사유의 광맥을 캐낸 작가들, 기존 분류체계에 갇히길 거부하는 글로 무한한 영감을 준 작품들의 서가다. 우리는 이 서가에서 제도권 지식의 얼어붙은 내면에 인식의 도끼를 내리꽂고 사유의 개화를 이끈 창조적 정신과 만난다. 이 만남을 통해 시대를 진단 · 비판하고 인간을 되물었던 (인)문학의 본령을 되찾고자 한다. 숨은 작가, 낯선 작가, 바깥의 작가들을 조명하고, 문학과 인문학의 행복한 넘나듦을 감행한 그들을 축복하고자 한다.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을 선집 형태로 소개하는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에서는, 이미 독일 시적 사실주의의 대가 빌헬름 라베Wihelm Raabe의 『포겔장의 서류들』을 국내에서 처음 출간한 바 있으며, 이어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조르주 페렉Georges Perec의 실험성 높은 작품들을 필두로, 사회 문제를 비판적 의식의 정갈한 문체로 다뤄 긴 여운, 깊은 울림을 주는 이탈리아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Antonio Tabucchi, 상속받은 재력을 바탕으로 일평생 유희하는 광기의 글쓰기를 보여준 레몽 루셀Raymond Roussel, 역사와 문학의 박학다식을 절제된 산문으로 풀어내 르네상스적 인간 면모를 느끼게 하는 이탈리아 작가 클라우디오 마그리스Claudio Magris,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의 보츠와나 작가로 인종차별에 맞서며 내재화된 정치 현안을 감성적 삶과 결부시킨 베시 헤드Bessie E. Head, 중국 현대문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킨 문제 작가 옌롄커閻連科의 작품들을 속속 출간할 예정이다. 【빌헬름 라베 선집】 02 『피스터의 방앗간―여름방학 공책』 빌헬름 라베(Wilhlm Raabe, 1831~1910)는 19세기 독일문학사에서 역사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했던 사실주의 작가 중 하나다. 로렌스 스턴, 장 파울, 찰스 디킨스, 토마스 만 등에 비견되는 그는 역사적 인물을 창조하기보다는 한 개인의 삶에 녹아든 역사성을 심도 있게 탐구했다. 19세기 독문학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라베는 헤겔과 포이어바흐에 이르는 역사관을 자신만의 문학적 언어로 비판적으로 성찰해낸 실천적 지식인이었다. 『피스터의 방앗간』(1884)은 『포겔장의 서류들』(1896, 라베 선집 1권)의 연장선상에서, 독일이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넘어가는 소용돌이 속에서 겪어야 했던 정치, 경제, 사회 체제의 변화와 더불어 시민사회의 정체성 혼란, 역사인식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산업문명과 자본주의의 가속화가 불러온 생태파괴 문제가 큰 화두로, 독일문학사에서 이를 최초로 건드린 환경문학의 문제작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라베가 독자에게
자아들
아름다움 / 홍예지 (지은이) / 2024.03.27
17,000

아름다움소설,일반홍예지 (지은이)
한 줄 내공
다산북스 /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지수 옮김 / 2017.04.07
13,500원 ⟶ 12,150원(10% off)

다산북스소설,일반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지수 옮김
메이지대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손꼽히는 사이토 다카시는 "백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을 울리는 한 문장을 발견하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그는 시대를 초월한 거장의 지혜가 담긴 37가지 문장과 함께,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벽을 뛰어넘고 성장을 거듭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프롤로그 │ 가슴에 품은 한 줄의 글이 나를 성장하게 한다 Part1 불안을 이겨내는 말 #01 현재 직면한 각각의 점이 미래에 어떻게든 연결될 거라 믿고 몰두해야 합니다 #02 지나간 불행을 한탄하는 것은 새로운 불행을 불러들이는 지름길이다 #03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다 #04 뽕잎이라는 시간이 있고, 우리는 작은 누에 한 마리라 칩시다. 그 누에가 열심히 시간을 갉아먹겠지요 #05 모든 것을 의심하거나 모든 것을 믿는 것은 둘 다 편리한 해결책이다 #06 유전자의 스위치를 켜라 #07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08 현실은 엄격하다. 모든 허술함이 배척된다 Part2 상처를 위로하는 말 #09 인간이란 원래 외로운 존재다 #10 시간의 날개를 타고 슬픔은 날아간다 #11 그렇다면 죽지 말고 살아주십시오 #12 나는 나 자신의 작품에 인생을 걸었고, 그로 인해 나의 이성은 절반쯤 부서져버렸다 #13 다른 생각하지 않고 오직 지조를 갈고닦으며 #14 희망을 가집시다. 너무 많이는 말고요 #15 그대가 내게서 보는 것은 저 타오르는 생명의 빛 #16 네가 되어야 할 존재가 되어라. 즉, 하나의 인간이 되어라 Part3 벽을 돌파하는 말 #17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 내 영혼의 선장 #18 바다를 보며 대양으로 나가라 #19 정상을 향한 투쟁 #20 그때를 극복한 순간 그의 미래는 완전히 바뀐다 #21 만 번 실패해서 녹초가 되더라도 만 한 번째는 무언가 달라질지도 몰라 #22 단념하면 바로 그때 시합은 끝나는 거야 #23 기술보다 근성 #24 인간에게는 인생을 실패할 권리가 있거든 #25 상처받고 질 때마다 생명의 연료는 더욱 은은하게 빛난다 Part4 삶을 긍정하는 말 #26 즐거운 순간이란 마음을 터놓은 친구들과 떠들며 배꼽 잡고 웃을 때 #27 깨달음이란 어떤 경우에도 태연하게 살아 있는 것이었다 #28 살짝 마시고 푹 자자 #29 온 세상이 평화롭도다 #30 그것은 기쁨을 두 배로 만들고, 슬픔을 절반으로 줄이기 때문이다 #31 등불 하나하나는 인간의 마음이라는 기적이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32 자, 유쾌하게 살자 Part5 나답게 살기 위한 말 #33 기댄다면 그것은 오직 의자 등받이뿐 #34 그것은 지옥을 천국으로 바꾸고 천국을 지옥으로 바꾼다 #35 널 만났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거야 #36 희망은 좋은 거예요 #37 내일은 온다고 믿고 자는 편이 좋겠지 역자후기│ 마음을 뒤흔드는 ‘나만의 한 줄’을 발견할 수 있다면“책 속 수천 개의 문장 가운데 나를 성장시키는 한 줄을 찾아라!” 서른 살이 넘도록 변변한 직업도 없었던 사이토 다카시를 메이지 대학 인기 교수이자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한 문장’의 힘 ★★★ 300만 독자를 열광시킨 베스트셀러 작가 사이토 다카시의 최신작! ★★★ 흔들리는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줄 보석 같은 지혜로 가득한 책!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재수생 신분으로 외롭게 살아갈 때 자존감을 세워준 것도, 8년간 기약 없이 시간강사로 일하던 대학원생 시절을 버티게 해준 것도, 큰 병을 앓았음에도 삶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게 해준 것도 모두 ‘한 줄의 문장’이었다!” 인생에서 필연으로 닥쳐오는 고비를 멋지게 뛰어넘어 성장을 거듭하는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한 줄이 있다. 한 줄에 담긴 내공은 오직 세월의 힘으로만 축적되는 지혜의 경지로, 이를 가슴에 새기면 일상의 틀 안에서 얻을 수 없는 새로운 시각과, 세상을 꿰뚫어보는 나만의 안목을 갖게 되어 더욱 수월하게 고비를 돌파할 수 있다. 한 줄의 문장이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 인생의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지 않고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메이지대 인기 교수이자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손꼽히는 사이토 다카시는 “백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을 울리는 한 문장’을 발견하는 일이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엄청난 다독가로 알려진 그이지만 정작 고난의 순간마다 자신을 구원해준 것은 수천 권의 책이 아닌 한 줄의 문장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그는 시대를 초월한 거장의 지혜가 담긴 37가지 문장과 함께,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벽을 뛰어넘고 성장을 거듭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앞날이 불안하거나,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받거나, 크고 작은 벽에 가로막혀 도전을 포기하려 하거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내 뜻대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금의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지혜와 함께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공을 선사한다. “가슴에 품은 한 줄의 문장이 나를 성장하게 한다!” _ 서른 살 빈털터리 대학원생 사이토 다카시를 메이지대 인기 교수로 만든 한 문장의 힘 그런 문장이 있다. 크고 작은 인생의 벽 앞에서 좌절할 때마다, 내가 가는 길이 잘못된 길은 아닐까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삶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는 시간이 어깨를 짓누르는 벽돌처럼 무겁게 느껴질 때마다 내 마음속 깊숙한 곳에 파고들어와 나를 위로하고,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한 줄의 문장. 때론 구구절절한 백 마디 말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진 한 줄의 문장이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 이 책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백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을 울리는 한 문장’을 발견하는 일이다”라고 말한다. 엄청난 다독가로 알려진 그이지만 정작 고난의 순간마다 자신을 구원해준 것은 수천 권의 책이 아닌 한 줄의 문장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메이지 대학 인기 교수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손꼽히지만, 그에게도 막막한 미래 앞에 방황해야 했던 젊은 날이 있었다. 서른 살이 넘도록 변변한 직업도 없이 8년간 대학원 공부에만 매달렸고, 오랜 시간 공들여 쓴 논문은 번번이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매달 생활비를 걱정해야 할 만큼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는 사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마는 그의 삶을 완전히 멈추게 했다. 남들은 저만치 앞서가고 있는데 자신만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을 때, 그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버팀목은 친구도, 가족도, 스승도 아닌 ‘한 줄의 문장’이었다. 홀로 어지러운 세상에 맞서 싸운 무사의 어록을 되뇌며 삶을 가로막고 있는 벽을 용기 있게 돌파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속 한 줄의 대사를 읽으며 고독을 이겨내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거장의 지혜가 농축된 한 줄의 문장으로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공을 다져라!” _ 니체, 괴테, 도스토옙스키, 생텍쥐페리, 루쉰, 나쓰메 소세키, 스티브 잡스까지… 시대를 초월한 거장의 문장에서 길어 올린 37가지 삶의 지혜 이 책에서 사이토 다카시는 삶의 어두운 길목마다 성찰의 빛이 되어준 37가지 지혜의 문장들을 소개한다. 니체, 괴테, 도스토옙스키, 생텍쥐페리, 루쉰, 나쓰메 소세키, 스티브 잡스까지 시대를 초월한 거장의 지혜가 완벽하게 농축된 이 문장들에는 일상의 틀에서는 얻을 수 없는 새로운 시각과, 세상을 꿰뚫어보는 통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거장이 남긴 지혜의 아포리즘을 읽는 재미와 더불어, 이 책의 진정한 백미는 각 문장에 해당하는 사이토 다카시의 진솔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떤 이는 만 권의 책을 읽어도 한 문장의 깊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반면, 어떤 이는 한 줄의 문장을 읽고도 만 권의 가지를 뻗어나간다. 한 줄의 문장을 독창적이고 넓게 해석한 사이토 다카시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이 문장을 이렇게 해석하여 내 삶에 적용시킬 수 있구나!’ 하고 절로 깨닫게 된다. 사실 거장의 문장은 보조제의 역할에 불과하다. 그 문장을 내 삶에 적용시켜 고비를 돌파하고 성장을 이어나가는 것은 오직 내 마음에 달려 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사유부터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법,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를 멈추는 법,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비결, 그리고 명문장에 숨어 있는 참뜻과 내 삶을 변화시킬 구체적인 힌트까지 이 책을 통해 모두 얻을 수 있다. “당신에게는 단단한 내공이 되어줄 운명의 한 줄이 있는가?” _ 절대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줄 ‘운명의 한 줄’을 만나는 방법 인종차별에 맞서 투쟁을 벌이다 27년간 감옥 생활을 했던 넬슨 만델라. 모진 고문과 핍박에도 자유를 향한 열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해준 원동력은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 「인빅터스」 속 한 줄의 문장이었다. 흑인 빈민가에서 태어나 14살에 미혼모가 되었지만 전 세계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었던 오프라 윈프리에게도, 부정한 1%의 권력을 향해 목숨 바쳐 혁명을 주장한 체 게바라에게도 그들의 신념과 다짐을 지탱해준 한 줄의 문장이 있었다. 앞날이 불안하거나, 작은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상처받거나, 크고 작은 벽에 가로막혀 도전을 포기하려 하거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내 뜻대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사이토 다카시는 “절대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줄 운명의 한 줄을 만나라!”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책을 읽을 때마다 영혼을 울리는 문장을 발견하면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한 줄의 문장을 읽고, 필사하고, 암송하면 내 마음속에 그 말을 한 사람이 사는 것 같아서 내 편이 잔뜩 생긴 듯 마음이 든든해지기 때문이다. 당신에게도 단단한 내공이 되어줄 운명의 한 줄이 있는가? 이 책에 소개된 문장들과 사이토 다카시의 생각들을 통해 ‘나만의 명언집’을 만들어보라. 언제 어느 때라도 만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스승이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단단한 내공을 얻게 될 것이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책을 읽다가 마음에 꽂힌 문장을 발견하면 그 문장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독서노트에 적었으며,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필사노트를 보물처럼 간직하며 수시로 들춰보았다고 한다. 링컨은 평생의 취미로 키케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암송했으며, 칸트는 고대 로마 고전작품을 단 한 줄도 틀리지 않고 암송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무언가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거나 벽에 가로막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될 때, 그들은 모두 자신이 간직한 한 줄의 글로 벽을 돌파하고 성장을 이루어냈던 것이다.-p. 11 [프롤로그] 중에서 청춘에게 있어 방황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확신한다. 방황하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자기 삶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사실 방황의 진정한 의미는 나를 알아가는 올바른 과정이다. 자기 삶을 살아나가겠다는 욕망의 출발점이자, 불완전하고 나약한 나일지라도 끝내 나만의 길을 찾아내겠다는 고집스러움이다.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부딪쳐도 보고 깨져도 보면서 자기 생각을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길을 잃어본 사람만이 길을 찾을 수 있는 법이다. -p. 33 [#03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다] 중에서
푸른 호루스의 눈동자 2
영상출판미디어 / 이누도 치에 (지은이), 이소현 (옮긴이)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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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이누도 치에 (지은이), 이소현 (옮긴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한국의 국방혁신
로얄컴퍼니 / 홍규덕, 김규철, 안재봉, 김광진, 방종관, 박주경, 박종일, 장태동, 장원준, 정재호, 윤원식, 이흥석, 신경수, 김종태, 권태환, 조현규, 송승종 (지은이)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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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컴퍼니소설,일반홍규덕, 김규철, 안재봉, 김광진, 방종관, 박주경, 박종일, 장태동, 장원준, 정재호, 윤원식, 이흥석, 신경수, 김종태, 권태환, 조현규, 송승종 (지은이)
기획자의 탄생
갈매나무 / 박준서, 조성후 (지은이) /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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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소설,일반박준서, 조성후 (지은이)
현대 사회는 각종 제품과 서비스가 포화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많은 사업체의 격전지다. 소비자 역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치열하게 각 상품을 비교하고 조사한다. 모두가 매력적이면서도 빈틈없는 사업 기획에 사활을 걸다 보니, 직장인과 창업자 대부분은 ‘기획’을 가장 어려운 일로 꼽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세상에 없던 가치를 발굴하고 시장과 사회의 흐름을 바꿀 기획이라면 힘듦을 잊을 만한 보람과 보상이 따르기에, 오늘도 수많은 사람이 기획자의 꿈을 꾸며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일 테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조성후(사자레코드 공동대표)는 삼성물산 재직 시절부터 굵직한 기획을 성공으로 이끈 회사의 스타였고, 현재는 자신의 사업체를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전략가다. 그러나 그도 처음부터 ‘기획의 고수’였던 건 아니다. 사원 시절 기획서 제출에 골머리를 앓기도 했고, 야심 차게 준비한 사업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한순간에 엎어지는 사건도 겪었다. 하지만 기획자로서의 삶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후회 없을 만큼 늘 기대 이상의 보답을 받았다. 실패조차 성장으로 여길 만큼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 회사원으로 또 사업가로, 수많은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쌓은 비장의 무기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이 책에 동참한 이유다. 또 다른 저자 박준서는 20년 이상 인사 교육 분야에서 일해 온 노하우를 살려,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가장 궁금해할 만한 팁과 체크리스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더욱 실용적인 책으로 완성했다. 저자들은 빈틈없는 기획을 위한 4단계 전략적 기획법을 D.R.A.W.로 정리했다. 실패와 위기 속에서도 사업의 불씨를 정확하게 감지하는(Detect) 법, 예측 가능한 모든 위험(Risk)에 대비하는 법, 가장 효율적으로 기획 실현에 다가가는(Approach) 법, 마지막으로 파트너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즈니스 전달(Word) 법까지 기획 업무의 시작과 끝을 망라한 노하우를 담았다. 각 단계에 따라 당신의 기획을 차근차근 완성해 보자. 불안과 부담감이 서서히 걷히고, 당신만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는 ‘기획의 즐거움’을 새록새록 느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회사원이 될 것인가, 기획자가 될 것인가 5 1 열정과 직감만으로는 기획할 수 없다! ★ 기획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D.R.A.W. 전략 17 시작도 끝도 보이지 않는다? 19 생각의 도구를 모른다? 25 누가 무엇을 원하는지 감이 없다? 32 숨은 위험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37 2 Detect, 날카롭게 기회를 포착하라 ★ 새로운 비즈니스가 열리는 짜릿한 순간 47 ― 조 대리, 반도체 장비 수출의 틈새시장을 개척하다 촉, 감각이 살아 있어야 한다 55 전환, 낯설게 볼 수 있어야 한다 61 분석, 쪼개서 보아야 한다 66 학습, 배우면 더 좋은 길이 열린다 70 반성, 돌이켜보면 놓친 길이 드러난다 75 끈기, 버티다 보면 없던 길이 생긴다 80 3 Risk, 모든 위험을 상상하라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펼쳐지는 냉혹한 시장 87 ― 한순간 물거품이 된 조 사장의 할라피뇨 수입 계획 할 수 있는 일인가? ▪ 내 역량으로 가능한지 살펴보자 97 해도 되는 일인가? ▪ 법, 환경, 윤리의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자 105 꼭 해야 할 일인가? ▪ 가장 중요한 일인지 따져보자 110 4 Approach, 전략적으로 나아가라 ★ 작은 퍼즐들로 큰 그림을 완성하는 설계의 과정 119 ― 조 대표, 사자레코드 설립부터 아티스트 영입까지 기동성 높은 능력자를 모은다 ▪ Task Force 131 note_ 탄탄한 태스크포스를 꾸리는 원칙 136 앞서 성공한 자에게 배운다 ▪ Benchmarking 139 note_ 효율적인 벤치마킹으로 가는 길 145 전문가의 머리를 빌려온다 ▪ Consulting 148 note_ 후회 없는 컨설팅을 받는 방법 154 숙련자의 손발을 빌려온다 ▪ Out Sourcing 157 note_ 외부 도움을 확실하게 활용하는 기술 161 먼저 작게 시작해본다 ▪ Pilot Test 164 note_ 파일럿테스트의 효과적인 순서 169 최악을 대비하며 전진한다 ▪ Risk Management 172 note_ 위험관리는 기술이 아니라 문화다 179 5 Word,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라 ★ 대중을 사로잡기까지 말과 글의 힘 185 ― 사자레코드 〈멀티테이너 발굴 프로젝트〉 기획서 기획서, 자신에게 먼저 질문하라 194 note_ 6 Page Narrative로 제안서 정리하기 201 커뮤니케이션, 동료가 가장 중요한 고객이다 216 note_ 내부 설득 커뮤니케이션 윈윈 전략 5 227 계약, 파트너를 상상에서 현실로 데려오자 235 note_ 손해 보지 않는 계약서 체크리스트 8 239 마케팅, 끊임없이 대중과 교감하라 245 에필로그 일을 주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255 열정과 직감만으로는 성공하는 기획을 만들 수 없다! 될성부른 아이디어를 탄탄한 사업으로 만드는 4단계 D.R.A.W. 기획법 “기획서 제출일은 다가오는데 떠오르는 게 아무것도 없어.” “아이디어 정말 좋았는데, 왜 이번에도 반려된 거지?” “기껏 통과된 사업인데, 동료들이 도통 협조하질 않네.” 예상을 뛰어넘는 위험이 가득한 비즈니스의 세계, 히트 치는 ‘기획의 고수’는 뭐가 다른 걸까? 기획은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 대기업의 스타 사원에서 불모지를 개척하는 창업자로,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의 길을 걸어온 기획자의 노하우를 만나다 작은 카페 창업부터 수백억 규모의 국제 거래까지, 세상의 모든 사업은 ‘기획’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핵심 중의 핵심 업무인 기획을 동시에 가장 까다로운 업무로 꼽는 직장인이 많다. 기획 업무는 대체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 일단 많은 사람이 기획의 발상 단계부터 난관을 겪는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을 떠올리는 것만 해도 보통 일이 아닌데,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다반사다. 좋은 아이디어와 철저한 시장 조사 결과를 갖추었다고 해도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하여 기획을 물거품으로 만들 때도 있다. 이런 위험 상황이 특히 기획 업무에서 빈번한 까닭은, 존재하지 않았던 비즈니스를 설계하는 일이기에 정해진 프로세스나 관례가 없기 때문이다. 탁월한 기획자라면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능력뿐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서 부딪치는 각종 위험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노련함도 갖추어야 하는 이유다. 내가 내놓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실패하는 이유는 수십, 수백 가지다. 이쯤 되면 정말로 내 아이디어가 안 좋은지, 아니면 다른 팀원들이 이 일을 하기 싫은지 도통 영문을 모르기도 한다. 내 머릿속에서는 최고로 기발했던 아이디어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 허점투성이가 되어버린 셈이다. 기획을 많이 해본 사람일수록 그런 빈틈을 메꾸는 데 집착한다. (40쪽)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조성후는 삼성물산에서 ‘반도체 중고장비 사업’과‘인도 태권도 보급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스타 대리였고, 지금은 사자레코드를 이끌며 치열한 엔터테인먼트업계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그도 처음에는 자꾸만 반려되는 기획서에 머리를 싸매는 신입사원이었다. 기획을 포착하는 생각의 도구를 배운 다음에야 타고난 직감을 사업으로 만드는 법을 익힐 수 있었다. 회사에서 비즈니스 경험을 어느 정도 쌓은 후, 창업자로 독립하여 야심 차게 도전했던 식료품 수입 사업이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탓에 허망하게 끝나버리기도 했다. 지금 그가 사자레코드에서 펼치는 수많은 독창적 사업들은 그간의 역경에서 익힌 교훈이 모두 녹아 있는 집합체인 셈이다. 그의 삼성물산 입사 동기였던 또 다른 저자 박준서는 조성후의 남다른 ‘기획자 마인드’와 오랜 이력을 20년 넘는 시간 동안 곁에서 목격한 사람이다. 책은 박준서가 세심한 시선을 통해 분석한 조성후의 시행착오를 각 장의 대표 사례로 담아 생생한 인사이트를 전하고, 구체적 분석과 실천 대안을 제시한다. 이처럼 회사 생활과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춘 저자 조성후의 이력 덕택에, 책에는 직장인부터 창업자까지 비즈니스를 기획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놓쳐선 안 될 노하우가 담겼다. 여기에 국내 대기업과 HR 전문 컨설팅 기업에서 인사 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저자 박준서는 실무를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큰 그림을 설계하는 단계별 지침을 체계적으로 담아 책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두 저자는 탄탄한 사업을 설계하는 기획의 4단계 핵심 전략을 ‘D.R.A.W.’로 명명했다. D.R.A.W. 기획법을 따라 나의 사업을 단계별로 직조하다 보면 어느새 실패 없는 튼튼한 비즈니스가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사업이 되는 아이디어 발상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까지, 빈틈없는 기획을 설계하는 필승 D.R.A.W. 전략 D.R.A.W. 기획법의 첫 단계는 사업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날카롭게 포착하는(Detect) 것이다. 많은 기획 담당자와 창업자가 아이디어 발상을 가장 어려운 일로 꼽는 주된 이유는 이들에게 생각의 도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업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여섯 가지 키워드로 촉·전환·분석·학습·반성·끈기를 제시한다. 이미 선점한 분야에서 인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거나(촉), 기존 사업의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나누어 관찰한 후 개선점을 탐색하고(분석), 실패한 기획에서 패착을 찾아내 보완해보는 등(반성) 새로운 기획의 시작점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주목해야 할 점은 무(無)에서부터 솟아나는 기획이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이미 알고 있던 것을 다른 관점에서 비틀어 바라볼 때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단계는 기획 실행에 앞서 예상 가능한 모든 위험(Risk)의 대비책을 만드는 것이다. 제아무리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도 법률상 불가능하거나, 운용 가능한 자원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업이라면 진행할 수 없다. 많은 기획자가 이처럼 치명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지 못하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볼 때가 적지 않다. 책에서는 이런 리스크를 미리 상상하고 대비하기 위한 세 가지 명확한 기준점을 알려준다.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하기 전, 가용한 역량으로 실현할 수 있는 일인지(할 수 있는 일인가?), 법·환경·윤리의 기준에 부합하는 일인지(해도 되는 일인가?), 가장 효율적인 일인지(꼭 해야 할 일인가?)를 다양한 측면에서 객관적으로 점검해보자. 철저한 판단을 거쳐 최대한 많은 리스크에 대응 방안을 마련할수록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기획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다. 우리의 현장이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사람들, 생각지도 못한 리스크, 넘어서야 할 경쟁 구도 등 온갖 장애물이 도처에 숨어 있는 곳이다. 이런 현장에서 기획자는 선택을 해야 한다. 리스크 때문에 기획을 접을 것인가? 아니면 리스크를 뚫고 나아갈 것인가? (129쪽) 세 번째 단계는 기획된 사업의 목표를 향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Approach) 것이다. 실행의 모델을 정하는 법부터 팀과 자원을 운용하는 방식까지, 비즈니스 현장에서 기획자가 내려야 할 선택은 끝이 없다. 한 번의 선택에 사업의 성패가 좌우되므로 기획자는 가장 효율적인 접근법을 모색할 의무가 있다. 저자는 목표에 전진하는 여섯 가지 전략으로 태스크포스·벤치마킹·컨설팅·아웃소싱·파일럿테스트·위험관리를 소개한다. 실제 기업에서 자주 쓰는 전략인 만큼 익숙한 개념이 많지만, 이를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법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특히 컨설팅과 아웃소싱의 경우 조직 외부 인력과 협력해야 하는 만큼 예상치 못한 소통 오류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과 인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책에서 제시하는 세밀한 실전 노하우를 참고하여 실패 없는 목표 실행 방안을 설계해 보자. 마지막 단계는 나의 기획을 동료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Word)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아이디어는 말과 글로 표현되어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그 가치를 실현한다. 전달할 대상에 맞춰 기획을 언어화하는 작업은 나의 사업이 타당하고 경쟁력 있는지를 최종 점검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기획서·내부 커뮤니케이션·계약서·마케팅이 대표적인 언어화 작업이다. 먼저 기획서를 작성하며 머릿속에 떠도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검토한다. 적확한 개념으로 생각을 표준화해 보면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리스크를 잡아내기도 한다. 다음으로는 함께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동료들에게 기획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득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는 계약서를 통해 서로의 책임과 의무를 명확히 설정한다. 최종적으로 대중의 필요와 맞닿은 마케팅을 수행해 효과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성공한 기획이 완성된다. “기획자가 될 것인가, 회사원이 될 것인가?”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하는 회사원이 되는 것을 넘어서서, 자기주도적인 기획자의 삶으로 나아가기 실제 직업 현장에서 필요 때문에 쫓기듯 사업을 기획해야 하는 실무자들에게, 진행하는 사업의 가능한 모든 단계를 세심하게 살피라는 조언은 이상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책의 메시지는 기획이란 업무를 꼼꼼히 하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보다 자신이 기획한 비즈니스의 큰 그림을 조망하고, 최종 목표에 다다를 방안을 능동적으로 설계해보라는 이야기에 가깝다. 우리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요소는 다름 아닌 주도성이다. 주도성을 가진 사람은 주변 환경에 흔들리는 일 없이 굳건하게 자신의 일을 경영한다. 이런 열정을 갖춘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와 동료들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회사원과 창업자를 불문하고, 의욕적으로 사업을 지휘하는 ‘기획자’의 자세가 필요한 까닭이다. 거대 기업의 창업자이든 보잘것없는 규모의 조직에 몸담은 기획 담당자이든, 어떤 일을 주도하는 사람들만의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각자의 머릿속에서 세상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런 사람은 누구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 스스로를 단련하며 타인을 이끌어가는 리더다. (257쪽) 회사원으로 또 사업가로, 주도적인‘기획자의 삶’을 몸소 실현해 온 두 저자는 기획이라는 어렵지만 가슴 설레는 일에 도전하고자 첫발을 뗀 사람들을 응원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썼다. 현장에서 얻어낸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의 기쁨을 안겨주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2000년대 중반 대기업 인재 양성 시스템의 특권을 누렸던 세대로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아래서 업무를 배울 여건이 점점 사라지는 현 상황에서 느낀 안타까움과 책임감도 한몫했다. 책의 뒷부분에 두 저자가 운영하는 ‘기획자 커뮤니티’로의 초대 QR 코드를 실어 선배 또는 동료 기획자들과 직접 소통할 창구를 마련한 것도 이러한 생각에서다.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AI가 일자리 상당수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AI의 시대를 대비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사회의 요구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그것을 해결할 방안을 설계하는 힘, 즉 기획자의 역량이다. 이 책 《기획자의 탄생》은 빛나는 아이디어와 풍부한 경험을 모두 갖춘 선배 기획자의 노하우를 단숨에 나의 능력으로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필승 D.R.A.W. 기획법과 함께 무한한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탐색해보자. 당신은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지닌 기획자로 재탄생해 있을 것이다.나는 그에게서 기획자의 진면모를 발견한다. 자기 일을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을 시들게 하지 않고, 끊임없이 세상을 놀라게 할 착상에 매진하며 위험을 관리하고 극복해가는 모습, 그 모든 과정에서 자신의 동기 부여를 놓치지 않으며 협력자들과 고객을 설득하는 일련의 자유와 열정, 기민한 주도성을 눈여겨본다. 기획은 목표 설정부터 해결책까지 하나하나 새롭게 해나가야 해서, 일 처리의 프로세스가 정해져 있는 업무들에 비해 어렵다. 그래서 일이 매번 낯설고 실패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결국 이를 극복할 가장 좋은 방법은 작게라도 성공을 경험함으로써 기획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붙도록 하는 것이리라. 하나의 큰 사업을 그것을 구성하는 세밀한 단계로 나누고, 각각의 단계를 자세히 살펴보는 과정이 분석이다. 업무 개선이나 신사업 발상은 이러한 분석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나의 업무는 그것을 이루는 다양한 공정으로 나뉘고, 그 공정들 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전체 업무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분석은 기존의 프로세스를 개선할 때 가장 필수적이지만, 새로운 사업을 기획할 때도 유용하다. 많은 새로운 사업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다.
남자는 왜 젖꼭지가 있을까?
랜덤하우스코리아 / 빌리 골드버그.마크 레이너 지음, 이한음 옮김, 박상희 그림 / 20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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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소설,일반빌리 골드버그.마크 레이너 지음, 이한음 옮김, 박상희 그림
인간의 몸과 남녀 간의 차이에 대한 재치 있는 답변들로 이루어진 책이다. 뉴욕의 응급실 내과의사 빌리 골드버그 박사가 지난 10년간 수많은 환자들에게 받은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질문들에 답한다. 공동 저자는 ABC 메디컬 드라마 '원더랜드'를 비롯한 여러 소설과 영화, 드라마 대본을 쓴 유머 작가 마크 레이너이너이다. '인간 신체의 기이한 부분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에 실제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답변'이라는 평가와 함께, 2005년 7월 출간되자마자 뉴욕과 워싱턴 등 미국의 주요 도시 서점가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5주 동안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이 책을 쓰기까지 이 책을 읽는 방법 Chapter 1. 당신은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 초콜릿을 먹으면 여드름이 날까? 커피가 성장에 영향을 미칠까? 모닝커피를 안 마시면 왜 머리가 띵할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왜 콧물이 날까? 매운 음식은 궤양을 일으킬까? 여자는 왜 생리 대 초콜릿에 열광할까? 중국 음식을 먹고 나면 왜 한 시간만 지나도 배가 고플까? MSG가 두통을 일으킬까? 당분이 정말 이이들을 과민성 환자로 만들까? 짠 음식을 먹으면 왜 몸이 부을까? 식곤증이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왜 머리가 띵할까? 삼킨 껌이 소화되는 데 정말 7년이 걸릴까? 아스파라거스를 먹으면 소변에서 왜 냄새가 날까? 양파를 썰 때 왜 눈물이 나올까? 오이가 눈가의 부기를 가라앉힐까? 헌혈을 하면 왜 주스와 과자를 줄까? 당근을 먹으면 시력이 좋아질까? 인공감미료는 두통을 일으킬까? 감초는 고혈압을 일으킬까? Chapter 2. 남자는 왜 젖꼭지가 있을까? 어떤 사람은 왜 배꼽이 툭 튀어나오고 어떤 사람은 쑥 들어가 있는 것일까? 아침에 입에서 악취가 나는 이유는? 남자는 애 젖꼭지가 있을까? 혀가 우리 몸에서 크기에 비해 가장 강한 근육이라는 것이 정말일까? 추을 때 왜 이를 달그락거리게 되는 것일까? 맹장은 없어도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는데 왜 달려 있는 것일까? 간지럼을 태우면 왜 웃음이 날까? 콘택트렌즈가 머리 뒤쪽에 가 있을 수도 있을까? 하품은 전염이 될까? 탐폰 끈이 속으로 들어가면 탐폰이 몸 속 어딘가로 숨어들지 않을까? 콧물이란? 땀은 왜 냄새가 나고 얼룩이 질까? 입에 난 궤양이 전염될까? 눈곱은 무엇일까? 피곤하면 왜 눈 밑이 처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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