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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4
학산문화사(만화) / 오시마 슈지 지음 / 2012.04.18
4,500

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오시마 슈지 지음
Sound of English
지식공감 / 명리 지음 / 2012.08.23
15,000원 ⟶ 13,500원(10% off)

지식공감소설,일반명리 지음
영어 발음에 관하여 순차적이고 종합적인 설명과 예를 담고 있다. 영어가 우리말의 소리와 어떻게 다른지, 발음의 원리와 음운 규칙, 말의 전달 방식, 영어를 어떻게 말하고 들어야 하는지, 영어가 왜 안 들렸는지 등에 대하여 가능한 한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했다. 영어의 말하기 듣기에 대하여 어떠한 의문이라도 있으면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reface 1-1 영어는 음소 단위로 발음한다 1-2 음소의 발음 방식 2-1 자음의 발음 2-2 무성자음의 발음-성대의 진동이 없다 2-3 무성자음 연습 2-4 유성자음의 발음 2-5 유성자음 연습 2-6 ?끝에 오는 자음의 무리 (Final Consonants Cluster) 2-7 ?앞에 오는 자음의 무리(Initial Consonants Cluster) 3-1 모음(Vowel) 3-2 모음의 길이 3-3 장모음(長母音)-Tense Vowel 3-4 이중모음(Diphthong) 3-5 단모음(短母音)-Lax Vowel 3-6 모음 연습 4-1 Word Stress 4-2 Stress Pattern 4-3 우리말 속의 영어 발음과 Stress 5-1 음가(音價)의 범위-단어 5-2 음가의 범위-문장 6-1 자음의 약화와 탈락 6-2 T Sound 6-3 T의 탈락 6-4 Voicing of T 6-5 T Nasal Stop(비음정지) 6-6 T in the Stressed Syllable 6-7 자음의 탈락 6-8 R의 변화 6-9 Dark L 7-1 모음의 변화와 Schwa(중립모음) 7-2 Schwa 연습 7-3 Schwas in Sentence 7-4 모음의 탈락 7-5 No Schwa in Stranded Word 7-6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8-1 Linking(연결 발음) 8-2 ?Linking-Consonant to Vowel(자음과 모음의 연결) 8-3 ?Linking-Consonant to Consonant(자음과 자음의 연결) 8-4 ?Linking-Vowel to Vowel영어는 구조적으로 말과 글이 일치하지 않는 언어입니다. 때문에 아무리 문어로 영어를 많이 배워도 말하기 듣기는 별도로 배우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말이란 언어 습관인데 외국 ‘말’을 배운다는 것은 우리말과 다른 또 하나의 언어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언어 습관을 잘못들이면 안 배운 것보다 못합니다. 만약 대학교까지 잘못된 발음으로 영어교육을 받는다면 그 학생은 영원히 영어의 말하기 듣기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입니다. 영어의 말하기 듣기가 어렵다 보니 별 이상한 이론과 방법이 소개되곤 합니다. 영어는 복부에서 소리를 만든다든지, 영어민은 구강구조가 다르다든지, 심지어 영어민도 영화의 대사를 다 못 듣는다든지 하는 근거 없는 추측이나, 특정 개인의 경험이나 검증되지 아니한 이론과 편견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어떤 영어 교수는 글로서 배우는 영어라야 고급 영어라는 이상한 논리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영어민 교사라고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영어를 배운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에게 영어는 어떻게 발음해야 하고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물으면 확실하고 정확한 대답을 할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더구나 그러한 사실을 잘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한국의 학교에서는 구어의 기본이 되는 영어 발음의 교육을 위한 체계적이고 일관된 과정과 교재, 그리고 이를 수행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교사가 없습니다. 사정이 이러한데 어떻게 제대로 된 교육이 되겠습니까? 영어의 말하기 듣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과학적, 분석적, 체계적으로 일관성 있게 배우면 쉽게 터득할 수 있고, 고등학교까지만 배워도 적어도 말하기 듣기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Sound of English(영어의 소리)』는 영어 발음에 관하여 순차적이고 종합적인 설명과 예를 담고 있습니다. 영어가 우리말의 소리와 어떻게 다른지, 발음의 원리와 음운 규칙, 말의 전달 방식, 영어를 어떻게 말하고 들어야 하는지, 영어가 왜 안 들렸는지 등에 대하여 가능한 한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영어의 말하기 듣기에 대하여 어떠한 의문이라도 있으면 이 책에 그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학사전, 대원수가 된 여자 이현경
지만지한국문학 / 작자미상 (지은이), 이상구 (옮긴이) / 2025.02.21
28,800

지만지한국문학소설,일반작자미상 (지은이), 이상구 (옮긴이)
“소녀 비록 여자의 몸이오나 뜻은 세상의 용렬한 남자를 비웃나이다. 원컨대 여자의 옷을 벗고 남자의 옷으로 바꿔 입어 아들로서 부모를 모시려 하나이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이현경. 그녀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자’라는 운명을 거부, 남장을 한 채 살아간다. 학문에 전념한 끝에 과거에 급제한 이현경은 학사 벼슬에 올라 황제를 가까이서 모시고, 오랑캐가 난을 일으키자 대원수로 출정해 난을 쓸어버린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세상을 속일 수는 없는 법. 이현경에게 뭔지 모를 애정을 느끼고 있던 남성 주인공 장연은, 그녀가 여자라는 것을 눈치 채자 청혼 편지를 보낸다. 대원수가 되어 천하를 평정한 이현경. 한 사내의 평범한 아내가 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웅, 이현경의 이야기를 초역으로 소개한다.제1회 여자인 이현경이 남자 행세를 하고 어린 나이에 과거 급제해 이름을 날리다 제2회 이현경이 도어사가 되고 운영이 이 어사를 흠모하다 제3회 대원수 서운이 출전하고 몇 개월이 못 되어 주환을 멸망시키다 제4회 이형도가 자식들의 꿈에 나타나고 이 상서는 칭병하고 집 밖을 나가지 아니하다 제5회 천자가 이현경을 불러들여 문연각 학사에 임명하시다 제6회 현경이 조정의 관리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고 잔치를 마칠 때 눈물을 흘리며 작별을 고하다 제7회 청주후 현경이 진정표를 올리고 장연은 현경에게 글을 지어 보내다 제8회 임금께서 장연을 태자의 태부로 삼고 이현경과 장연의 혼인을 도모하다 제9회 장연이 길일 택해 혼례를 올리고 이현경은 운영에게 모함을 당하다 제10회 이 학사는 본부로 돌아오고 이연경은 다시 박씨를 얻다 제11회 장 시랑이 이 학사를 위로하고 이 한림이 장씨와 화목하게 지내다 제12회 장 태부가 공씨를 재취하고 이씨와 장씨 가문에 자손이 많았다 원문 해설 옮긴이에 대해진보적인 색채 때문에 후대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졌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영웅소설 ‘여성’이라는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는 이현경의 이야기 다른 여성영웅소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진전된 여성의식 “뛰어난 여성”에 그치지 않는, “남성보다 우월한 여성”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영웅소설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작품에 드러난 진보적인 색채 때문에 학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학사전》에 보이는 진전된 여성의식이 재래의 우리 것이 아닌 19세기 말 20세기 초 서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그만큼 작품의 의의와 가치가 저평가된 것이다. 그런데 근래 《이학사전》의 모본이 된 필사본 《이현경전》이 적어도 17세기 말 혹은 18세기 초에 창작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18세기 초의 문헌에 여주인공 ‘이현경’과 관련한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삽입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후 이 작품은 한국의 여성영웅소설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학사전》의 진보적인 색채는 여성 주인공 이현경의 인물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영웅소설에서 여주인공은 탁월한 무용(武勇)으로 외적을 물리치는 공을 세워 높은 지위에 오른다. 현경도 오랑캐가 난을 일으키자 대원수로 참전해 큰 공을 세우고 높은 지위에 오른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그러나 이현경은 자신에게 주어진 ‘여성’이라는 운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호하게 거부한다는 점에서 다른 여성영웅소설의 주인공들과 차별점을 갖는다. 이현경은 세 살부터 남자처럼 학문에 전념하다가 여덟 살 무렵에는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장을 한 채 살아간다. 일반적인 여성영웅은 과거에 급제하기 전까지 일체 외간 남자와 접촉하지 않는데, 현경은 과거에 급제하기 전부터 재상가 소년들과 절친한 교우 관계를 맺는다. 이를 걱정한 유모가 “여자의 도를 행하라” 권유하지만, 현경은 여자로서의 삶에는 흥미가 없고 “평생 남장을 한 채 늙겠다”며 물리친다. 여자라는 것이 밝혀진 이후의 태도에서도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는 현경의 태도는 한결같다. 남의 평범한 아내로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장연의 간곡한 청혼을 거절하고, 장연과 혼인하라는 황제의 명령마저 규중 여자의 삶을 답답하게 여겨 왔다며 거부한다. 비록 천자의 계교로 부득이 장연과 결혼하지만, 현경이 당대 사회가 요구했던 여성적인 삶을 거부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홍계월전》, 《정수정전》 등 다른 여성영웅소설의 주인공들이 본색이 밝혀진 이후, 아무런 갈등 없이 남주인공과 결혼해 가정 내로 회귀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이현경이 끝까지 ‘자기’를 잃지 않을 수 있는 근거는 그녀의 탁월한 능력이다. 그녀는 시종 강직하면서도 유능한 벼슬아치로 그려진다. 당대 남성 문사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최고의 문장가이며, 올곧은 성품과 애민 의식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현경의 능력과 성품은, 그녀에 비해 다소 부족한 능력과 용렬한 성품을 지닌 남성 주인공 장연과 대비를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여타의 작품에서는, 여성 주인공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한들, 남성 주인공과 비슷한 정도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과 달리 《이학사전》은 그 무게가 이현경 쪽으로 현저히 기울어 있다. 이현경은 단순히 ‘뛰어난 여성’이 아닌, ‘남성보다 월등한 여성’이다. 한국 고전소설의 대중화를 위해 수많은 작품을 번역해 온 이상구 교수가 1925년 회동서관에서 간행된 구활자본 《이학사전(李學士傳)》을 저본으로 삼아 번역했다. 필사본 《이형경전》과 교감한 원문을 수록해 대조할 수 있도록 했다.장연이 생각하기를,‘내가 들은 대로 당당하게 말하리라.’하고, 정색하며 말했다.“제가 잠깐 소문을 들으니 이 형이 남자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 진실을 알고자 하오.”이에 현경이 안색을 고치며 말하기를,“이제 장 형의 말을 들으니 진실로 우습도다. 옛날부터 여자가 어떻게 남자가 될 수 있으리오? 장 형이 망령되었도다. 누가 이처럼 허무한 말을 했는데 그 말을 곧이듣고 나에게 이렇듯이 묻는 것이오?”하니, 장연이 현경의 안색이 태연한 것을 보고 못내 의심하며 말했다.“이 말은 다른 사람에게 들은 것이 아니라 바로 이 형의 유모가 나에게 자세히 고한 것이오.”- 제5회 <천자가 이현경을 불러들여 문연각 학사에 임명하시다> 중에서 이에 현경이 말하기를,“10년 공업이 뜬구름이 되었구나. 사해(四海)에 가득했던 이름과 성상의 은총을 누구에게 전하며, 높고 큰 장부의 뜻을 지니고 어찌 차마 세속 여자들처럼 살리오? 예전에는 국가의 원훈(元勳)이요, 백관의 으뜸이었는데 이제 여자의 옷을 입고 거울을 들어 얼굴을 비추게 되었구나. 당당한 장수와 재상의 골격이 어찌 이렇게 된단 말인가?”하고 옥대를 어루만지며 탄식했다. 이어서 천자에게 올리는 글을 지어 소매에 넣고 장차 궁궐로 나아가려 했다.- 제6회 <현경이 조정의 관리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고 잔치를 마칠 때 눈물을 흘리며 작별을 고하다> 중에서
JPS토라주석 출애굽기
감은사 / 나훔 M. 사르나 (지은이), 김경열 (옮긴이) / 2025.12.31
75,000

감은사소설,일반나훔 M. 사르나 (지은이), 김경열 (옮긴이)
히브리어 출애굽기 전문과 7266개의 히브리 성경 색인을 수록한 JPS 토라 주석 시리즈의 출애굽기 편이다. 저명한 유대 랍비 학자들이 집필한 이 시리즈는 히브리 성경 본문을 중심에 두고, 정밀한 언어 분석과 문헌학, 탈무드와 미쉬나를 비롯한 유대 문헌, 고대 근동의 역사와 고고학 자료를 결합해 본문 고유의 의미를 해명한다. 오늘날 가장 권위 있는 오경 주석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학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주석으로 널리 읽혀 왔다. 랍비 저자들의 관점은 마소라 본문을 비롯한 유대 전통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기존 기독교 주석과 뚜렷이 구별되는 해석을 제시한다. 기독교의 메시지를 본문에 덧씌우지 않고 히브리 성경 자체에 천착함으로써 출애굽기 본문의 메시지를 정방향으로 이해하도록 이끈다. 번역자는 배경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 주석을 덧붙여 접근성을 높였으며, 이 시리즈는 유대교와 기독교 독자 모두에게 출애굽기를 새롭게 읽는 기준점을 제시한다.한국어판 일러두기 / 5 JPS토라주석 시리즈 추천사 / 7 『JPS토라주석 출애굽기』 추천사 / 9 역자 서문 / 13 후원자들 / 15 감사의 글 / 21 서론 / 27 유대교 문헌과 주요 저자 및 전문 용어 / 37 약어표 / 45 출애굽기 주해 / 55 운명의 역전(1:1–22) / 57 모세의 탄생과 유년기(2:1–25) / 73 부름받는 모세(3:1–4:17) / 89 도전받는 리더십: 첫 번째 실패(4:18–6:1) / 117 하나님의 재확증(6:2–7:13) / 141 재앙들(7:14–11:10) / 163 마지막 재앙(12:1–51) / 211 기념 예식(13:1–16) / 245 출애굽(13:17–14:31) / 257 바다의 노래: ‘쉬라트 하-얌’(שִׁירַת הַיָּםa)(15:1–19) / 279 광야에서의 위기(15:22–17:16) / 305 이드로의 방문과 사법적 조직 정비(18:1–27) / 345 시내산 언약(19:1–20:21[24]) / 359 언약서: 율법들(21:1–24:18) / 403 ※ 성막(25:1–31:17; 35:1–40:38) / 509 성막 건축을 위한 지침들(25:1–27:21) / 513 제사장 직분과 제사장 관복(28:1–43) / 575 제사장 위임식(29:1–46) / 605 지침들에 대한 첨부 사항(30:1–31:18) / 627 언약의 위반(32:1–33:23) / 655 언약 갱신(34:1–35) / 691 성막 건설(35:1–40:38) / 711 부록 / 759 부록 1: 히브리인(1:15) / 761 부록 2: 버림받은 영웅 주제(2:3) / 765 부록 3: 조상의 하나님(3:6) / 769 부록 4: ‘엘 샤다이’(‎אֵל שַׁדַּי)(a6:3) / 771 부록 5: ‘테필린’(13:9, 16) / 775 부록 6: 히브리 성경의 율법과 고대 근동의 법(21:1–22:16[17]) / 785 성구 색인 / 793 주간 토라 낭독 ‘쉬모트’(“이름들”) / 58 ‘봐-에라’(“내가 나타났느니라”) / 141 ‘보’(“들어가라”) / 194 ‘베-샬라흐’(“보냈을 때”) / 257 ‘이드로’ / 347 ‘미쉬파팀’(“법규들”) / 405 ‘테루마’(“예물”) / 514 ‘트차베’(“명하라”) / 570 ‘키 티사’(“계수할 때에”) / 634 ‘봐-야크헬’(“그리고 그가 소집했다”) / 711 ‘프쿠데이’(“기록, 총계”) / 737"기념비적인 주석 시리즈" "저명한 유대 랍비들의 주석" "오늘날 가장 권위 있는 오경 주석 중 하나" 출애굽기 히브리어 전문과 7266개의 히브리 성경 색인을 수록한 JPS토라주석 출애굽기! 저명한 유대 랍비 학자들이 집필한 이 주석 시리즈는 히브리 성경 본문을 중심에 두고, 정밀한 언어 분석과 문헌학, 탈무드와 미쉬나를 비롯한 수많은 유대 문헌, 그리고 고대 근동의 역사와 고고학 자료를 폭넓게 결합해 오경 본문의 의미를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다. 그런 학문적 깊이에도 불구하고 학자들뿐 아니라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기 원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평이한 문체로 쓰였으며, 더불어 간혹 배경 지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번역자가 친절하게 주석을 달아 놓아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독자들은 기독교의 메시지를 출애굽기에 '역투사'하지 않고, 히브리 성경 본문 자체에 천착하여 길어 낸 출애굽기 본문 고유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독교 독자들은 그 메시지가 어떻게 예수와 신약의 메시지에 그대로 드러나게 되는지 '정방향'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마치 의 저자 사르나가 출애굽기의 한 본문 주해를 마치고—주해를 위해서가 아니라—예수의 경구를 인용했던 것처럼 말이다: "원수를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저자들이 랍비인 이유로 이 시리즈는 기존의 기독교 주석가들의 작품들과는 큰 차이가 난다. 이들은 구약 원문, 즉 마소라 본문은 물론, 미쉬나, 탈무드, 미드라시를 비롯한 방대한 유대 문헌들과 나아가 고대 근동의 다양한 자료들에 능통하여 자유자재로 그것들을 인용하면서, 놀랍고 새로운 통찰을 지닌 주해를 진행한다. 이것은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며 기독교 독자들에게도 말로 다할 수 없는 큰 유익함을 제공할 것이다." (역자 서문 중)
자동차 여행기
지식과감성# / 정철 지음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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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감성#소설,일반정철 지음
공부하는 학생으로, 가르치는 교원으로, 교육행정가로 은퇴하기까지 학교를 벗어난 적이 없는 삶을 살았던 저자의 30일간의 스페인, 포르투갈 자동차 여행기이다. 돈키호테의 배경인 카스티야 라만차부터 아라곤, 카탈루냐, 발렌시아, 안달루시아, 에스트레마두라, 해양 왕국 포르투갈에 이르는 여정을 담았다. 말미에는 스페인 자동차 여행기의 일정과 유의사항을 수록하여 예비 여행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했다.PART1 스페인 여행의 시작 01 갈리시아 지방의 로마 성벽 도시 루고(Lugo) 02 생기 넘치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Madrid) 03 마드리드의 정원과 미술관에서의 하루 04 마드리드 중심에서 만난 스페인 PART2 돈키호테의 무대 카스티야 라만차 지방 Castilla la Mancha 01 세르반테스의 고향 ‘알칼라 데 에나레스(Alcala de Henares)’ 02 조용한 중세의 마을 ‘친촌(Chinchon)’ 03 타호 강변의 왕궁 도시 ‘아란후에스(Aranjuez)’ 04 스페인 가톨릭의 수도 '톨레도(Toledo)’ 05 돈키호테와 풍차의 고장 '콘수에그라(Consuegra)’ 06 돈키호테가 살아 있는 '푸에르토 라피세(Puerto Lapice)' 07 돈키호테가 결투를 벌였던 ‘캄포 데 크립타나(Campo de Criptana)’ 08 돈키호테 마음의 연인이 사는 마을 '엘 토보소(El Toboso)' 09 절벽 위에 매달린 집의 도시 '쿠엥카(Cuenca)' 10 뜻밖에 만난 성곽 마을 '몰리나 데 아라곤(Molina de Aragon)’ 10 PART3 아라곤, 카탈루냐, 발렌시아 지방 Aragon, Cataluna, Valencia 01 성모 신앙의 성지 ‘사라고사(Zaragosa)’ 02 카탈루냐 수호성모의 수도원 마을 ‘몬세라트(Montserrat)’ 03 천재 건축가의 자유로운 영혼이 담긴 ‘바르셀로나(Barcelona)’ 04 세계 건축의 보고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 05 황금해안의 중심 '시체스(Sitges)’ 06 로마 유적과 인간 탑 쌓기의 고장 '타라고나(Tarragona)’ 07 예술과 과학의 도시 ‘발렌시아(Valencia)’ PART4 안달루시아, 에스트레마두라 지방 Andalucia, Extremadura 01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메스키타의 도시 ‘코르도바(Cordoba)’ 02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 ‘그라나다(Granada)’ 03 지중해 연안 ‘Costa del sol(태양의 해안)’의 도시들 04 누에보 다리와 협곡의 도시 ‘론다(Ronda)’ 05 스페인 속의 영국 ‘지브롤터(Gibraltar)’ 06 아프리카 모로코의 항구도시 ‘탕헤르(Tanger)’ 07 무데하르 양식의 건축도시 ‘세비야(Sevilla)’ 08 유럽 최대 습지 ‘도냐나 국립공원(Parque Nacional de Donana)’ 09 스페인 속의 작은 로마 ‘메리다(Merida)’ PART5 해양 왕국 포르투갈 Portugal 01 포르투갈 박물관의 도시 ‘에보라(Evora)’ 02 신기한 선사유적 ‘알멘드르스 환상열석(Cromeleque dos Almendres)’ 03 리스보아의 ‘벨렝(Belem)지구’ 투어 04 리스보아의 ‘알파마(Alfama)지구’ 투어 05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호카 곶(Caba da Roca)’ 06 포르투갈의 위대한 에덴 ‘신트라(Sintra)’ 07 포르투갈 중세 마을 축제의 장 ‘오비두스(Obidos)’ 08 포르투갈 건축의 자존심 ‘바탈랴 수도원(Mosteiro da Batalha)’ 09 포르투갈 성모 발현 성지 ‘파티마( Fatima)’ PART6 에스트레마두라, 카스티야 이 레온 지방 Extremadura, Castilla y Leon 01 ‘은의 길’의 중심 성벽 도시 ‘카세레스(Caceres)’ 02 성모 마리아 신앙의 성지 ‘과달루페(Guadalupe)’ 03 가장 오래된 대학 도시 ‘살라망카(Salamanca)’ 04 성자들의 도시 ‘아빌라(Avila)’ 05 우아하고 장엄한 궁전의 도시 ‘엘 에스코리알(El Escorial)’ 06 로마 수도교의 도시 ‘세고비아(Segovia)’ 07 백설 공주의 성 ‘세고비아 알카사르(Segovia Alcazar)’ 08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여행을 마치다 스페인 자동차 여행을 위한 안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자유여행! 태양의 나라 스페인, 포르투갈 자동차 여행을 위한 안내서! 한 은퇴 부부의 30일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자동차 여행기! 지은이 정철은 7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2013년 2월 말 은퇴하기까지 학교를 벗어난 적이 없는 삶을 살았다. 그동안 공부하는 학생으로, 가르치는 교원으로, 교육행정가로 그 역할은 달랐지만 교육이라는 큰 틀 안에서의 삶을 살았다. ‘여행기’에는 지은이의 감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대상을 본 타자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 감정을 어떻게 글로 풀어내는지에 따라서 이전의 여행기들과 다른 ‘지은이만의 여행기’가 탄생하는 것이다. 책 곳곳에 포함된 소소한 지식과 역사는 독자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여행지를 바라볼 수 있게 하며 지은이의 시각이 담긴 사진과 현지인과의 대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부분에서는 마치 내가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책 말미에는 스페인 자동차 여행기의 일정과 유의사항을 수록하여 예비 여행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하였다. 책을 덮고 나니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과연, ‘여행을 부르는 여행기’였다. 스페인은 한마디로 플라멩코의 정서를 그대로 담고 있는 듯하다. 열정적이고,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그 속에 애잔하고, 슬픈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여행을 떠나려는 모든 분들께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모든 두려움은 내 마음속에 있다.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행자를 반겨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아디오스!(Adios! 안녕!) 노스 베모스!(Nos Vemos 또 봐!) -본문 中
꽃등
밥북 / 박무릇 (지은이) / 2019.12.09
10,000원 ⟶ 9,000원(10% off)

밥북소설,일반박무릇 (지은이)
섬세한 감수성으로 삶의 사소한 파편을 응시하는 박무릇 시인의 첫 시집으로 총 4부에 걸쳐 80여 편의 시를 실었다. 거기에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더해 독자를 따뜻하고 충만한 시의 세계로 초대한다.시인의 말 1부 바지랑대에 걸린 하늘 니들이 이 맛을 알아? / 소한 아침 / 딸 부잣집 밥상 / 흙에서 흙으로 / 사람 노릇 / 윗집 남자 아랫집 여자 / 부자 된 날 / 바지랑대에 걸린 하늘 / 비꽃 / 인도여행 / 개나리 이발 / 오래된 기억 / 나를 잊지 마세요 / 야생화 친구 / 오월 팔일 / 주인은 부재중 / 해마다 오월이 되면 / 다섯 살의 달 / 동강의 봄 / 얼음 판화 2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파리 유학 / 그 집 앞 / 꽃 속에 꽃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하지 무렵 / 꽃등 / 사랑가 / 약비 / 아침을 기다리는 이유 / 어쩌지요 / 톡 / 활주로 / 풍경 / 그리움 + / 당신 곁에 33년 / 십 원도 못써보고 / 2mm의 자유 / 쓸쓸한 날 / 문득 / 폐항, 그곳에서 3부 나팔꽃 울음 이럴 때 / 나팔꽃 울음 / 천 원짜리 한 장 / 벚나무의 속삭임 / 뒤로 가는 풍경 / 철들자 망령 / 장 담그는 날 / 허가받고 아파라 / 천국 가는 날 / 꽃벌 / 4월 어느 날 / 숙제 / 5월의 첫날 엄마를 그리워하며 / 아들이 싸준 엄마의 사랑 / 자랑할 것 하나 없다 / 세탁기 청소 / 집으로 가는 길 / 장미의 계절 / 6월의 숲에서 / 상처 4부 첫 입맞춤 고라니는 청개구리 / 버스정류장에서 / 망초꽃 / 통풍 / 국수에 건져 올린 여름 / 늘 왕초보 / 마음이 어우러질 때 / 수정 같은 하루 / 60년 만에 / 숨어버린 사람들 / 마음의 연못 / 말의 향기 / 첫 입맞춤 / 환심 / 누구였을까? / 뒤센 미소 / 시, 부럽다 / 청소부의 몸살 / 밤의 소리를 따라 / 박무릇이 태어나던 날 해설 바람의 언어를 빌려와 꽃의 문장을 완성하는 깨달음을 위한 변명따뜻하고 섬세하게 삶을 관찰하고 그려내는 박무릇 첫 시집 섬세한 감수성으로 삶의 사소한 파편을 응시하는 박무릇 시인의 첫 시집으로 총 4부에 걸쳐 80여 편의 시를 실었다. 거기에 김남권 시인의 해설을 더해 독자를 따뜻하고 충만한 시의 세계로 초대한다. 먼저 제1부 ‘바지랑대에 걸린 하늘’에서는 현재의 기억이 과거의 기억을 불러들이며, 단편적으로 시인의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 제2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일상의 사소한 사물과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느끼고 다짐하며 적어 내려간 시편들과 그리움의 시편이 담겨 있다. 제3부 ‘나팔꽃 울음’에서는 나를 발견하고 나의 쓰임을 재정립하는 소복한 시편들이 담겨 있다. 제4부 ‘첫 입맞춤’에는 앞으로의 삶에 대한 다짐과 설렘을 목격하는 시편들이 가득해 독자 역시도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태도와 희망을 만날 수 있다. 다정한 응시로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말하다 “몇 년 만에/아버지로부터 톡을 받았다//속죄할 길 없이/가슴이 아려오고 머리가 아파/묵은 상처를 어루만지다/선잠에 들었다//문득 아버지 목소리/귓전에 들려 눈을 뜨니/아버지 꽃등처럼 환히 웃으며 걸어와/내 앞에 사뿐히 앉으신다” - ‘꽃등’ 전문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꽃등’을 읽어보면 그리운 것, 애틋한 대상과 마주하는 시인의 섬세한 감수성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시집 『꽃등』 안에는 현재의 것뿐만 아니라 이미 지나간 것, 마주할 수 없는 것들과 마주하는 시인의 시편들이 가득하다. 그로써 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다정하게 예감하는 시편들도 만날 수 있다. 삶과 사물에 대한 시인만의 다정한 응시는 강한 어조 없이도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전해준다. 김남권 시인이 해설에서 “박무릇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꽃등’은 스스로의 가슴에 내거는 청사초롱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마중물”이라고 말했듯이 말이다.
2020 하반기 성남시의료원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봉투모의고사 3회분
서원각 / 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 2020.11.20
14,000원 ⟶ 12,600원(10% off)

서원각소설,일반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성남시의료원 2020년 하반기 정규직 채용 대비를 위한 모의고사로, 성남시의료원 필기시험 과목인 직업기초능력평가 3회분으로 구성되었다. 성남시의료원 직업기초능력평가 과목인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40문항으로 구성한 모의고사를 3회분 수록하여 충분한 실전 대비 연습이 가능하다. 또한 OMR 답안지를 수록하여 스톱워치와 함께 실제 시험처럼 활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제1회 모의고사 제2회 모의고사 제3회 모의고사 [직업기초능력평가 정답해설] 답안지 3장성남시의료원 정규직 직원채용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실전 모의고사 3회분 회당 직업기초능력평가 40문항 수록과목 : 의사소통능력 20문항, 수리능력 10문항, 문제해결능력 10문항 성남시의료원 최근 출제경향에 맞춘 기출예상문제로 구성한 모의고사 학습능률을 높이는 정답 및 해설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답안지 수록 본서는 성남시의료원 2020년 하반기 정규직 채용 대비를 위한 모의고사로, 성남시의료원 필기시험 과목인 직업기초능력평가 3회분으로 구성되었다. 성남시의료원 직업기초능력평가 과목인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40문항으로 구성한 모의고사를 3회분 수록하여 충분한 실전 대비 연습이 가능하다. 또한 OMR 답안지를 수록하여 스톱워치와 함께 실제 시험처럼 활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서원각과 함께 2020 하반기 성남시의료원 취업을 찢어보자!
서툰 시절
arte(아르테) /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정지현 (옮긴이), 김욱동 (감수) / 2025.02.28
19,800원 ⟶ 17,820원(10% off)

arte(아르테)소설,일반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정지현 (옮긴이), 김욱동 (감수)
노벨문학상 수상자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거주하며 겪었던 6년을 담고 있다. 1921년 헤밍웨이는 소설가 셔우드 앤더슨에게 “비용이 저렴하고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예술가들”이 있는 파리를 추천받고 해외특파원 자격으로 아내와 함께 그곳으로 건너간다. 파리에서 헤밍웨이는 에즈라 파운드, 거트루드 스타인, T.S 엘리엇 등 유명 작가들과 교류하고 난 이후 삶의 혼란스러움과 세상의 폭력성을 몸소 느끼고 본격적으로 소설 집필을 시작한다. 파리 시절 가난한 동네의 월세도 빠듯했던 헤밍웨이는 식사를 거르면서도 미술관 가기를 빠지지 않았다. 돈이 없어 거리를 배회했고 센 강을 따라 산책하기를 즐겼으며 책을 사지 못하더라도 서점에 들러 예술의 동향을 살폈다. 악독한 취미라고 할 수 있는 경마에서는 돈을 잃기도 하고 따기도 했으며 그곳에서 인생을 배웠다고 큰소리 떵떵 칠 때면 아내 해들리가 제발 그만하라고 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헤밍웨이에게 가장 영향의 줬던 파리의 장소는 당연코 카페였을 것이다. 그곳에서 만난 동료 문인과 치열하게 예술론을 나누며 밤을 새우기도 했다. 지금 이 시대에 헤밍웨이의 파리 생활을 읽어야 할 이유란 무엇일까.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김욱동은 “이 책은 위대한 작가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헤밍웨이가 이룬 업적의 모든 것이 파리에서 나왔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반대로 모든 것이 파리에서 나왔다고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태어나기를 위대한 예술가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배경이 필요한 법이고 헤밍웨이에게 파리는 문학 자양분이었다. 그러므로 헤밍웨이의 사소한 진면모까지 모두 알고 싶다면 그의 열렬한 추종자로서 파리의 생활을 상상할 필요가 있다. 100년 전 파리로 돌아가 위대한 작가의 서툰 시절를 통해 흔들리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알게 될 것이다.추천의 글 | 토끼 발과 카페오레 감수의 글 | 위대한 작가의 불완전한 시절 소개 서문 1부 길 위의 방황 생 미셸 광장의 좋은 카페 거트루드 스타인의 가르침 길 잃은 세대 가난한 소설가를 위한 서점 센강은 고독해 2부 파리를 헤매는 시간 봄날 아침 경주마에 거는 도박 배고픔에 대한 생각 작가들의 뒷담화 행운의 부적과 방해꾼 3부 펜 끝이 향하는 곳 위스키를 마시는 화가 에즈라 파운드의 후원 모임 잘 가시오, 스타인 선생 동명이인을 만나다 주머니에 시를 넣고 다니는 남자 악의 대리인 스콧 피츠제럴드에 대하여 4부 초조한 마음 미친 소설가 부부 크기의 문제 파리는 영원한 축제★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김욱동, 문학평론가 전승민 강력 추천! 가난하고 미숙했던 스물다섯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마주친 것들 “나는 파리에서 삶의 기쁨과 슬픔, 사랑과 상실을 모두 뼈저리게 경험했다. 파리가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의 나로 살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거주하며 겪었던 6년을 담고 있다. 1921년 헤밍웨이는 소설가 셔우드 앤더슨에게 “비용이 저렴하고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예술가들”이 있는 파리를 추천받고 해외특파원 자격으로 아내와 함께 그곳으로 건너간다. 파리에서 헤밍웨이는 에즈라 파운드, 거트루드 스타인, T.S 엘리엇 등 유명 작가들과 교류하고 난 이후 삶의 혼란스러움과 세상의 폭력성을 몸소 느끼고 본격적으로 소설 집필을 시작한다. 파리 시절 가난한 동네의 월세도 빠듯했던 헤밍웨이는 식사를 거르면서도 미술관 가기를 빠지지 않았다. 돈이 없어 거리를 배회했고 센 강을 따라 산책하기를 즐겼으며 책을 사지 못하더라도 서점에 들러 예술의 동향을 살폈다. 악독한 취미라고 할 수 있는 경마에서는 돈을 잃기도 하고 따기도 했으며 그곳에서 인생을 배웠다고 큰소리 떵떵 칠 때면 아내 해들리가 제발 그만하라고 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헤밍웨이에게 가장 영향의 줬던 파리의 장소는 당연코 카페였을 것이다. 그곳에서 만난 동료 문인과 치열하게 예술론을 나누며 밤을 새우기도 했다. 지금 이 시대에 헤밍웨이의 파리 생활을 읽어야 할 이유란 무엇일까.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김욱동은 “이 책은 위대한 작가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헤밍웨이가 이룬 업적의 모든 것이 파리에서 나왔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반대로 모든 것이 파리에서 나왔다고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태어나기를 위대한 예술가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배경이 필요한 법이고 헤밍웨이에게 파리는 문학 자양분이었다. 그러므로 헤밍웨이의 사소한 진면모까지 모두 알고 싶다면 그의 열렬한 추종자로서 파리의 생활을 상상할 필요가 있다. 100년 전 파리로 돌아가 위대한 작가의 서툰 시절를 통해 흔들리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알게 될 것이다. ☞ 21세기북스 구독 채널 ▶ 페이스북 facebook.com/21cbooks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홈페이지 www.book21.com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 함께 읽으면 좋은 에쎄 시리즈 삶의 새로운 문을 여는 산문, '에쎄’ 에쎄는 ‘시험하다’ ‘경험하다’ 등을 뜻하는 ‘에세이예(essayer)’에서 유래한 단어로, ‘나’로부터 출발해 스스로를 깊게 탐구하며 ‘재발견’하고 ‘재정립’함으로써, 삶의 새로운 문을 열게 하는 산문 시리즈입니다. 01 좋은 죽음에 관하여 |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지음 | 박효은 옮김 | 정재찬 기획 | 256쪽(각양장) | 값 19,800원 02 원칙 없는 삶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 김용준 옮김 | 박혜윤 기획 | 264쪽(각양장) | 값 19,800원 03 침묵의 서 |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지음 | 성귀수 옮김 | 232쪽(각양장) | 값 19,800원 04 아주 오래된 행복론 | 알랭 지음 | 김정은 옮김 | 296쪽(각양장) | 값 19,800원 05 서툰 시절 |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 정지현 옮김 | 김욱동 감수 | 256쪽(각양장) | 값 19,800원 1921년 청년 헤밍웨이의 서툰 시절을 담은 파리 회고록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은 열망을 온몸으로 느끼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나는 파리를 떠올린다.” 우리가 알고 있는 헤밍웨이는 이렇다. 전쟁문학의 걸작인 『무기여 잘 있거라』로 명성을 얻었고,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로 수십만 부 넘게 팔리는 대성공을 거둔 작가. 인간의 한계를 불굴의 정신으로 풀어낸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자신의 문학론을 통해 “인간은 파괴될 수 있지만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라는 명문을 남긴 작가. 우리가 알고 있는 헤밍웨이는 보통 이 정도다. 그가 명성을 얻은 이후의 모습에 국한될 뿐 그에게도 서툰 시절이 있었음을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알지 못한다. 위대한 소설가 헤밍웨이에게도 서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헤밍웨이는 스물다섯에 해외특파원 자격으로 파리로 건너가 아내 해들리와 가난하게 살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헤밍웨이는 문학계 동료들뿐만 아니라 예술계 유명인들까지 우연히 만나 교류하며 자신의 문학적 상상력을 키운다. 1921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헤밍웨이의 모습이 어떤지 궁금하다면 영화 떠올리면 된다. “사실 파리는 비가 올 때 가장 아름다워요.”라고 말하는 벨 에포크(유럽의 태평성대) 시대의 예술가들. 스콧 피츠제럴드, 거트루드 스타인, 살바도르 달리, 피카소, 폴 고갱, 그리고 헤밍웨이. 국적도 다르고 예술론도 다른 그들은 모두 프랑스 파리로 왔고 서로를 만났다. 생 미셸 광장의 카페에 가면 언제나 누구 한 명은 꼭 그곳에 있었고 혹시 아무도 모르더라도 간단한 소개로 새로운 친분을 가질 수 있었다. 헤밍웨이의 문학적 성공의 자양분은 파리였다고 할 수 있다. 스물다섯의 헤밍웨이는 파리에서 모든 것을 배웠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예술론을 공부하며 역량을 키운 덕에 헤밍웨이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작가로서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명성을 얻은 이후 1957년 가을 쿠바에서 그는 자신의 젊은 날을 회고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 글을 모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위대한 작가의 사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가 당대의 예술가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마치 흑백영화를 보듯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스물다섯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만난 예술가들 삶의 본질적 고통과 그들이 던진 찬란한 질문들 이 책에는 헤밍웨이가 파리에서 만났던 인물들과의 일화가 자세히 소개된다. 특히 사람인 거트루드 스타인과의 일화가 인상적이다. 당대에 이미 문학계 거장으로 인정받은 거트루드 스타인은 청년 헤밍웨이와 그의 지인 예술가들을 길 잃은 세대Lost Generation라고 명명했다. 길 잃은 세대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절망과 허무감을 문학에 반영한 젊은 세대를 뜻했으며 인생의 의미나 목표를 잃고 방황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윌리엄 포크너는 길 잃은 세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예술가였다. 스타인은 허무와 체념에 빠져 일상을 내팽개치는 길 잃은 세대를 향해 자주 쓴소리를 퍼부었다. “자네들은 모두 길 잃은 세대야. 전쟁에 나갔다 온 젊은이들 전부 다 마찬가지라고. 자네들은 재능은 있지만 존중심이란 게 전혀 없어. 죽도록 술만 퍼마시고 헛소리만 내뱉으면서 다 파괴하려고 하지.” 스타인이 하는 말을 듣고 그날 밤 헤밍웨이는 집으로 걸어가면서 혼자만의 생각에 잠겼다. 자기중심적이고 정신적 나태함을 간직한 스타인과 (헤밍웨이의 지인이자 소설가인) 셔우드 앤더슨의 절제력을 비교해 보면 누가 누구를 길 잃은 세대라고 명할 수 있겠는가? 헤밍웨이는 길 잃은 세대라는 명칭을 “비열한 꼬리표”라고 반박하며 한 세대를 납작하게 평하는 스타인에게 반기를 든다. 그러나 여전히 문학계 거장인 스타인은 헤밍웨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고 여러 예술가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결정적인 순간에 다정한 위로와 애정을 표하는 스타인을 떠올리며 헤밍웨이는 “어쨌거나 거트루드는 좋은 사람이야.”라고 말한다. 1920년대 파리는 이런 곳이었다. 서로를 폄하하고 상대를 함부로 대하고 한 세대를 자기 마음대로 명명하고 타인을 쉽게 평가하지만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뭉칠 때면 무엇도 따지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다른 이들을 도왔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은 파리라는 장소가 주는 무한한 특권이었을지도 모른다. 헤밍웨이는 지나간 것들을 두고 미웠던 것까지도 모두 사랑했었다고 회고한다. “이 모든 이야기는 우리가 무척 가난하고 매우 행복했던, 우리들의 눈부신 젊은 시절 파리의 모습 그 자체를 뜻한다.” 한 작가의 인생론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그의 소설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그가 살아왔던 다채로운 삶에 대한 행적을 낱낱이 좇는 게 중요하다. 파리에서 머문 6년의 시간은 헤밍웨이에게 소중했던 시간이다. 그가 무엇을 보고 누구와 만나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 가난하고 미숙했던 헤밍웨이만이 말할 수 있는 진리는 무엇이었는지. 당대의 가장 유명했던 예술가들이 실제로 어떤 말을 주고받고 무엇을 고민했는지. 헤밍웨이의 눈으로 보았을 때 거트루드 스타인의 이기주의와 피츠제럴드의 부부 싸움은 어떤 모습을 하였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경험이 씨앗이 되어 30년 후 헤밍웨이를 위대한 소설가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누구에게나 ‘서툰 시절’은 있을 수 있다. 하물며 위대한 작가에게도 그런 시절은 필연적이다. 가난하고 미숙한, 하루하루 불안에 떠는 청춘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가능성을 품고 살아갔던 헤밍웨이와 당대 예술의 도시 파리의 삶을 탐험할 시간이다. “그래. 피카소는 자네 수준이 아니야. 비슷한 또래들 그림으로 사야지. 자네처럼 전쟁에 나가 군복무를 한 사람들 말이야. 그런 사람들을 알게 될 걸세. 근방에서 만날 수 있을 거야. 실력 있는 신인 화가들은 항상 있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자네가 옷을 많이 사는 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항상 여자들이야. 비싼 건 여자 옷이거든.”아내는 스타인 선생이 입은 이상한 싸구려 옷을 쳐다보지 않으려고 애썼다. 다행히 억지로 시선을 피하는 티가 나진 않았다. 그들은 우리 집 방문을 마치고 돌아갈 때도 우리를 여전히 좋게 생각하는 듯했고 플뢰루스 거리 27번지에 다시 와 달라고 초대했다.【거트루드 스타인의 가르침】 “그의 소설은 어때요?” 내가 물었다. 선생은 앤더슨의 작품에 대해서는 조이스만큼이나 입에 올리기를 싫어했다. 그녀 앞에서 조이스의 이름을 두 번 꺼냈다가는 다시는 그녀의 집에 초대받지 못할 것 같았다. 한 장군 앞에서 다른 장군을 칭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런 실수를 처음 하는 순간,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도 남았다. 반면 그 장군이 이긴 적 있는, 패한 장군에 대해서는 언제든 언급해도 된다. 장군은 신이 나서 자신에게 패한 장군을 오히려 칭찬하고 자기가 어떻게 이겼는지 자세한 무용담을 들려줄 것이다.【길 잃은 세대】
야수의 나라
네오픽션 / 김나영 지음 / 20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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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픽션소설,일반김나영 지음
화려한 도박의 세계를 그린 김나영의 장편소설. 김나영 작가는 제1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에서 <이매망량애정사>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미 검증된 신예 스토리텔러다. 전작이 도깨비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였다면, 이번 소설에서는 천재 도박가의 재림이라 불리는 '재휘'와 아버지의 죽음을 갚아주기 도박을 시작하게 된 여고생 '선영'이 등장한다. 화려한 불빛과 정신없이 돌아가는 룰렛, 누군가를 치밀하게 속이기 위한 눈짓들까지. 좀처럼 이 무대를 무사히 빠져나갈 길은 없어 보인다. 어느 집단이든 약육강식의 철저한 룰이 지배를 하기 마련이고, 강원도의 카지노에는 절대적 군림자가 늘 지배해왔다. 그는 사자 갈기를 연상케 하는 남자, 식인사자 강회장이다. 그는 이 세계를 평정해왔으며 몇 년 이후로는 게임에 직접 참가하는 법이 없다. 과거 그와 붙었다가 알거지로 전락해 자살한 사람이 부지기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런 세계에 뛰어든 건, 아버지를 말리러 따라왔다가 졸지에 도박의 늪에 영원히 잠식한 주인공 '선영'이다. 어머니를 잃고 떨어져 살던 아버지와 함께 살던 중, 도박판으로 끌려가듯 다시 들어간 아버지를 데려오기 위해 강원도로 향했고, 거기서 아버지의 죽음까지 목격한다. 재휘는 양아버지를 따라 도박판을 전전하면서 살아왔다. 복수심과 승부욕에 눈멀지 않아 스스로에 대한 통제가 뛰어나며, 무엇보다도 상대방의 패를 눈빛으로 읽어내는 천부적 재능을 지녔다. 어느 날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소녀를 우연히 만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에 재휘는 그녀에게서 도박 세계를 장악할 가능성을 찾게 되고, 선영은 운명처럼 재휘와 '야수의 나라'로 걸어들어가게 된다.도박의 천재 아버지와 딸 탈출 복수를 꿈꾸다 동행 스승과 제자 카지노의 시험 범과 매 여름 섬 시간은 흘러 위험한 사람들 사자 사냥 함정 도망자 재회 슬픈 연인 갈등 결전 최후의 승자 세번째 만남 작가의 말인터파크 주최 K-오서어워즈 5차 최종후보작 선정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를 얻은 야수로 가득한 화려한 도박의 세계, 그리고 단 한 사람을 위한 사랑! 어둠 속에서 바삐 움직이는 손과 카드, 그리고 눈동자 야수들의 맹렬한 눈빛을 읽어야 살아남는 생존의 왕국 『야수의 나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저씨도 아시죠? 고양이가 쥐 잡기 전에 동공이 커지는 거. 그 아저씨 눈을 보니까 아니더라고요.” 죽은 천재 도박사의 재림, 재휘 ‘그래, 저 남자라면, 내가 저 남자처럼 될 수 있다면…… 분명 강 회장을 이길 수 있을 거야!’ 복수를 위해 야수의 나라에 들어오게 된 전쟁의 여신, 선영 리드미컬하게 읽히는 문장과 이야기가 훌륭한, 가독성과 트렌드를 잘 이해한 작품이다. ‘도박’이라는 소재로 세련된 이야기를 뽑아내면서 인물의 비중을 높이 세우는, 대회의 취지와 가장 잘 맞는 작품이다. _심사평 테이블 위로 칩과 카드가 빠르게 움직인다. 서로 치고받듯 섞이고 섞이는데, 이 놀라운 광경에도 사람들은 아무 표정도 짓지 않는다. 저쪽에서 누군가 돈을 잃고 탄식하는 소리가 들릴 뿐. 패를 쥔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한 건 맞은편에 앉은 상대의 눈빛을 읽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화려한 도박의 세계를 그린 김나영 장편소설 『야수의 나라』가 2015년 2월 네오픽션에서 출간되었다. 김나영 작가는 제1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에서 『이매망량애정사』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미 검증된 신예 스토리텔러다. 전작이 도깨비와 인간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였다면, 이번 소설에서는 천재 도박가의 재림이라 불리는 ‘재휘’와 아버지의 죽음을 갚아주기 도박을 시작하게 된 여고생 ‘선영’이 등장한다. 이로서 알 수 있듯이 두 주인공의 초목표는 완전히 다르다. 태생부터 다르게 태어난 두 인물은 도박판을 전전하며 어떤 인생을 개척할지, 마지막 패는 어디에서 뒤집히는지 반드시 지켜보아야 한다. 가장 대중을 잘 이해하고, ‘재미’와 ‘스피드’를 겸비한 『야수의 나라』는 쟁쟁한 여러 작품 중에서도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얻어내 인터파크 K-오서어워드 5회차 최종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매번 등장마다 이슈를 만들어내는 김나영 작가는 다루기 까다로운 ‘도박’을 과감히 소재로 택하면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야수들이 득실거리는 이 도박판에서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 한 번 당했으면서 아직도 그걸 깨닫지 못했다면 죽을 운명인 게지. 화려한 불빛과 정신없이 돌아가는 룰렛, 누군가를 치밀하게 속이기 위한 눈짓들까지. 좀처럼 이 무대를 무사히 빠져나갈 길은 없어 보인다. 어느 집단이든 약육강식의 철저한 룰이 지배를 하기 마련이고, 강원도의 카지노에는 절대적 군림자가 늘 지배해왔다. 그는 사자 갈기를 연상케 하는 남자, 식인사자 강회장이다. 그는 이 세계를 평정해왔으며 몇 년 이후로는 게임에 직접 참가하는 법이 없다. 과거 그와 붙었다가 알거지로 전락해 자살한 사람이 부지기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런 세계에 뛰어든 건, 아버지를 말리러 따라왔다가 졸지에 도박의 늪에 영원히 잠식한 주인공 ‘선영’이다. 어머니를 잃고 떨어져 살던 아버지와 함께 살던 중, 도박판으로 끌려가듯 다시 들어간 아버지를 데려오기 위해 강원도로 향했고, 거기서 아버지의 죽음까지 목격한다. 재휘는 양아버지를 따라 도박판을 전전하면서 살아왔다. 복수심과 승부욕에 눈멀지 않아 스스로에 대한 통제가 뛰어나며, 무엇보다도 상대방의 패를 눈빛으로 읽어내는 천부적 재능을 지녔다. 그리고 그것은 곧 재휘가 도박판에 생각보다 깊이 빠질 거라는 암시이기도 하다. 어느 날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소녀를 우연히 만났는데, 갈 곳이 없는 데다 팔려가는 중에 도망친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에 재휘는 그녀에게서 도박 세계를 장악할 가능성을 찾게 되고, 선영은 운명처럼 재휘와 ‘야수의 나라’로 걸어들어가게
성장으로부터의 해방
나무도시 / 니코 페히 지음, 고정희 옮김 /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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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시소설,일반니코 페히 지음, 고정희 옮김
독일의 대표적인 성장비판론자 중 한 명인 니코 페히 교수의 책. 저자는 녹색 성장은 신화라고 잘라 말한다. 우리들은 녹색 성장과 지속가능한 소비야말로 현대인의 미덕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다. 좋은 성장과 나쁜 성장 사이의 미세한 차이 따위는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모두 눈속임이라는 것이다. 탈성장 경제라는 그의 대안은 산업 생산 절차를 억제하고 지역의 자급자족 모델에 힘을 실어준다. 소박하지만 안정적이고 생태적이며 물질을 통한 자기구현이라는 어지럼증에서 우리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예언한다. 심지어 그는 비행기를 타고 모여야만 하는 기후정상회의도 환경보호를 위해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문.부의 황혼 - 더 큰 행복에 대한 전망? 1장. 분수에 넘치게 사는 것이 인간의 당연한 권리일까 2장. 발전이라는 환상 - 약탈로 얻어진 부 3장. 자유라는 환상 - 새로운 의존관계 4장. 탈동조화는 신화 - 녹색 성장은 동화(童話) 5장.언제 충분하다 할 것인가 - 성장에 대한 압박과 성장을 부추기는 것들 6장.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 탈성장 경제 모델 결론. 우리는 아직 선택할 수 있다 주석 참고문헌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자신이 그리는 느린 세상, 적게 가진 세상의 비전대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승용차는 물론 텔레비전도 휴대폰도 없고, 평생 비행기는 딱 한 번 타 보았다. 그는 이것을 포기라고 말하지 않는다. 만약에 비 소유를 포기라고 말한다면 이는 역으로 소비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된다고 설명한다. 그가 주장하는 탈성장 경제론은 풍요로운 사회의 모델을 해체하고 책임감 있는 경제 행위로 회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제는 과감히 성장의 플러그를 뽑아야 할 때다. 한 주 동안 열심히 일하고 나면 자신에게 뭔가 상을 주고 싶어진다. 새 스마트폰은 어떨까? 아이패드는? 신형 텔레비전이 좋을까? 아차 하는 순간에 우리는 소비 욕구와 시간 결핍이라는 악순환에 빨려든다. 그뿐이 아니다. “더, 더”를 외치며 자원을 고갈시키고 환경 파괴를 가속시킨다. 아직 우리는 성장이라는 마약을 끊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밑 빠진 독에 대한 토론은 이미 시작되었고,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니코 페히는 여기에 꼭 맞는 논쟁거리를 제공한다. 그는 녹색 성장은 신화라고 잘라 말한다. 우리들은 녹색 성장과 지속가능한 소비야말로 현대인의 미덕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다. 좋은 성장과 나쁜 성장 사이의 미세한 차이 따위는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모두 눈속임이라는 것이다. 탈성장 경제라는 그의 대안은 산업 생산 절차를 억제하고 지역의 자급자족 모델에 힘을 실어준다. 소박하지만 안정적이고 생태적이며 물질을 통한 자기구현이라는 어지럼증에서 우리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예언한다. 심지어 그는 비행기를 타고 모여야만 하는 기후정상회의도 환경보호를 위해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위즈덤하우스 / 최현정 (지은이) /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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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최현정 (지은이)
빨강머리N이 회사 잘릴 각오로 펴내는 본격 밥벌이 공감 에세이. 밥벌이의 의미는 개뿔, 먹고살려고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뭐? 바로 '됐어,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해'의 발랄한 태도다. 어차피 퇴사까지는 아직 못 하겠다 싶다면, 방법은 단 하나. 적당히 대충 즐겁게 일하며 나를 지키는 수밖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된다! 이 책은 빨강머리N의 최현정 작가가 쓴 본격 밥벌이 공감 에세이로, 경쟁이 치열한 회사에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일해온 스토리와 그 속에서 깨알같이 얻은 회사생활 스트레스 타파 기술들을 위트 있게 담았다. 다양한 주제들을 담은 전작들보다 '일과 밥벌이'에 포커스를 맞추고, 좀 더 긴 호흡의 글들과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을 담아 더 깊이 있게 훅 들어오는 공감을 선사한다. 이 책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욕 나오는 회의 후 혹은 퇴근길, 이 책을 꺼내든다. 책의 구성에 따라 화가 나는 정도와 단계별로 챕터를 골라 읽는다. 곧 '훗, 원래 적당히 일하려 했어. 계획대로 되고 있어'를 외치며 멘탈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_ 우리, 버텨온 거 하나는 칭찬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1. 밥벌이는 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어 난과 선인장 노 메달리스트 자학 개그 어쨌든 시작했어 오늘의 노동요 위대한 회사원 싫다면서 하고 있어 인생을 만들어가는 재미 사기꾼 월요병 스페인은 야근은 하고 있습니까? 타인의 시선 편의점 직원 회사에서 되고 싶은 것 함께하고 싶은 상사 정답을 찾아서 홀로 살이의 두려움 나만의 1평 밥벌이의 의미 2. 밥은 꼭꼭 씹을수록 맛있다 사람과 인간의 차이 직장 괴담 비폭력주의 꼰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여자 임원 나를 힘들게 하는 말말말 남녀 취업 부동석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안사람, 바깥양반 이승이 지옥 미안하다는 말은 일단 저장 청춘이라는 말 나는 예민한 사람이 좋다 나 혼자 다 했어 취중진담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 뒤끝 없는데요 마리 앙뚜아네뜨 가장 까다로운 클라이언트 3. 밥 짓기는 망하면서 느는 거야 금단의 커피 잘 자 후배님이 더 어렵습니다 겨울바다 여행 성장 회사 치매 5월의 오후 2시. 암막 커튼 사이로 하늘이 꽃밭 외롭지 않아 경험이 많을수록 물이 보이는 집 글짓기가 싫어요 교생실습 똥 싸는 기계 그것은 마치, 감기 같은 것 부모님 모르게 I Hate NY 나이가 든다는 증거 계획대로 되고 있어 4. 과식하면 큰일 난다, 담백하게 먹자 미시적, 거시적 관점 쪽 팔리게 그렇게까지 해야 돼?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 소개팅에서 배우는 마음의 평화 조직생활 생존기 나만 아는 복수 부품 아부라는 노력 좋아해야 한다는 의무 아님 말고 나는 나를 불신한다 심각할수록 싱겁게 포기해도 죽지 않아 아웃사이더의 사회생활 욕먹은 뒤 멘탈 복구법 입이 마음을 속인다 과연 퇴사만이 답일까 간절하지 않기 위해 5. 밥이 맛없으면 반찬이라도 맛나야지 세상의 반 위로송 리스트 낭만부 비극의 자전거 쓰담쓰담 영혼을 위한 초코우유 택시 안 콘서트 얼핏, 우주 무엇을 위하여 덕질을 하는가 순수하지 않은 기부 대리 효도 결혼식의 무례한 씨 은은한 유머 할아버지의 선물 정신력이냐, 체력이냐 그래도, 취미는 tv 점집 투어 아이디어 찾아 삼만 리 부록 _ 직접 만들어보는 회사 스트레스 타파 놀이“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우리 딱 그 정도만 일합시다” 빨강머리N이 배 째라는 마음으로 펴내는 본격 밥벌이 공감 에세이 싫다면서 하고 있는 나, 칭찬 좀 해줘도 되지 않을까 ‘오늘도 팀장이 개소리를 한다. 욕이 나왔다. 이런 숑!’ 밥벌이의 의미는 개뿔, 먹고살려고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 하고 있는 일이 마냥 좋은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욕 나오는 회사생활을 지금 당장 때려 치지 못하는 게 한스럽다면 오히려 이렇게 웃어넘겨보자.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싫다면서 출근하고 있고, 싫다면서 회의를 준비하고 있고, 싫다면서 보고서를 쓰고 있는 나. 실로 대단하지 않나! 이는 나 자신에 대한 뼈 때리는 현실 자각이자 그래서 묘하게 더 기운이 나는 셀프 칭찬이다. 빨강머리N과 함께 해보는 회사생활 스트레스 타파법 그동안 그리 예쁘지도 않고 욕도 거침없이 하지만, 그래서 더 정감 가고 이입되는 캐릭터 ‘빨강머리N’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최현정 작가가 이번엔 회사 잘릴 각오로 밥벌이에 대해 우리가 모두 공감할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그 어느 회사가 안 그러겠느냐마는 특히 경쟁이 치열한 광고회사에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일해온 스토리와 그 속에서 깨알같이 얻은 회사생활 스트레스 타파 기술들을 담았다. 다양한 주제들을 담은 전작들보다 ‘일과 밥벌이’에 포커스를 맞추고, 좀 더 긴 호흡의 글들과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을 담아 더 깊이 있게 훅 들어오는 공감을 선사한다. 계속할 자신이 없던 나 자신에게 맞서서 이기고 있는 중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달리기도 싫어할 정도로 경쟁을 싫어하는 사람. 그러나 나이를 먹어갈수록 끊임없는 경쟁 특히 나 자신과의 경쟁이 계속됐다. 특히 “회사에서의 경쟁은 성과로 쌓이는 것이 아니었다. 어제 잘한 건 오늘의 숙제 앞에 아무 짝에도 소용없었다.” 선배들에게 “네가 3년도 못 버티고 나간다에 내 손모가지를 건다”라는 말까지 들었다. 그러나 같은 회사에서 10년 넘게 버티고 있다는 것.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남과의 경쟁에선 자주 밀리지만, 나더러 금방 포기할 것 같다고 말했던 사람들과 계속할 자신이 없던 나 자신에게 맞서서는 아직 이기고 있는 중”이라고.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해’의 발랄한 태도를 장착하자 우리 모두 때로는 회사 책상 위의 노랗게 시들어가는 화분을 보며 “나도 혹시 조금씩 얼굴이 누렇게 뜨면서 소멸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서글퍼지고, 어떨 땐 간디가 대한민국에서 회사를 다녔다면 비폭력주의를 주장했을까 싶을 정도로 “몽둥이를 들고 다니며 한 대씩 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어 광분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바로 ‘됐어,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해’의 발랄한 태도다. 어차피 퇴사까지는 아직 못 하겠다 싶다면, 방법은 단 하나. 적당히 대충 즐겁게 일하며 나를 지키는 수밖에.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부품답게. 우리, 그 정도만 합시다.” 너무 회사생활에 목매지 말고 힘주지 말자.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원하는 것은 간절히 바라지 않는 게 좋”을 때가 많지 않은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여유를 가져야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다. 자정 넘어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바통 터치를 한다. 일 다 못 끝내고 넘겨서 미안해. 아니꼬우면 너도 모레의 나에게 넘기시든가. (‘잘 자’ 중에서) 자신의 화나는 정도와 단계별로 읽어보고 써보는 재미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욕 나오는 회의 후 혹은 퇴근길, 이 책을 꺼내든다. 책의 구성에 따라 화가 나는 정도와 단계별로 챕터를 골라 읽는다. 밥벌이 때문에 살짝 밥맛을 잃어버린 단계에선 1부 ‘밥벌이는 하고 있습니다’ 챕터를 읽는다. 잉여 인간이 밥벌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보며 ‘나도 이랬는데’ 하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회사의 여러 가지 개소리들 때문에 마음을 가라앉힐 기분도 아니다 싶으면 2부 ‘밥은 꼭꼭 씹을수록 맛있다’를 펼친다. 아무 페이지나 펴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잘근잘근 씹어보자.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은 회사의 상황들과 관계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함께 시원하게 욕해본다. 반대로 내 잘못이 너무 커서 땅 끝으로 파고들어갈 때가 있다. 이럴 땐 3부 ‘밥 짓기는 망하면서 느는 거야’를 읽는다. 작가가 회사생활 중 저질렀던 좌충우돌 실수들과 그를 통해 배운 것들이 담긴 글들을 읽으며 반성 10%, 위안 90%를 얻는다, 그리고 내가 회사생활에 대해 갖고 있는 환상이나 완벽주의는 없을까. 4부 ‘과식하면 큰일 난다, 담백하게 먹자’를 읽으며 회사 생활 중 꼭 필요한 힘 빼기 기술을 다시 한 번 배워본다. 적당히 취할 건 취하고 스킵할 건 스킵해야 배탈이 안 난다. 마지막으로 퍽퍽한 밥에 기름칠할 반찬이 있으면 좋은 법. 5부 ‘밥이 맛없으면 반찬이라도 맛나야지’에는 직장생활 속에 깨알 같이 집어넣을 수 있는 잔재미들이 담겨 있다. 내 생활엔 어떤 반찬을 추가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부록에는 독자가 직접 적어보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페이지들이 마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화풀이용 부두 인형, 보낼 수 없는 편지, ‘복수하고 말 거야!’ 체크리스트, ‘나의 퇴사 준비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마라!’ 리스트, 당신을 무너뜨린 따뜻한 말 한마디 등등. 쓰고 자르고 찢고 혹은 불태우다(?) 보면 이게 바로 실질적인 액션플랜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새해 감성의 기한과 상관없이 또 다른 활기를 불어넣어줄 책 새해가 돼도 바뀐 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원래 뽀송뽀송한 새해 감성은 3일 정도 가면 오래 가는 거다. 애초에 각 잡고 시작하지 말자.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된다! 지친 퇴근길 같이 울컥하다 웃다 결국 ‘밥벌이란 게 뭐 대수로울 게 있나, 유쾌하게 넘겨보지 뭐’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 책은 새해를 준비하는 여러 책들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늦은 새벽, 회사 공용 회의실에서 잔업을 하던 중이었다. “그래도 너는 잘하고 있어.”네? 제가 잘하고 있다고요? 사람들은 원래 듣고 싶은 말을 들을 때 가장 기쁜 법.그것도 평소 존경하던 사람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피로가 싹 가셨다.하지만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지?“에이, 제가 뭘요.”“버티는 게 잘하는 거야.”아, 그런 의미였습니까? 난 또 내가 정말 잘하고 있다는 줄….---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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