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일본 정신의 풍경
한길사 / 박규태 지음 / 2009.08.28
17,000

한길사소설,일반박규태 지음
차분한 격정과 돌연한 체념이 공존하는 모순의 세계 일본정신과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인들이 가진 일본에 대한 ‘벽’과 같은 거리감은 식민지 지배를 거치며 각인된 ‘일본 콤플렉스’과는 조금 다른 지점에 형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일본 전통 사유방식에서 중요한 특징은 논리적 사유와 비논리적 감정의 영역이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 점이다. 일본인에게 양가감정(ambivalence)은 곧 양가적 사유가 될 수 있다. 이 모순은 대단한 장점인 동시에 치명적인 단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에 따르면 일본인과 한국인의 사유방식 또는 정신성은 동질성을 보이기도 하지만 큰 차이가 있고,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더 많다. 이 책은 그 가운데 일본인들의 정신 깊숙이 자리한 양가적인 속성, 곧 모순에 주목한다. 인간의 사유와 인식 영역은 감정 영역과 서로 다른 층위를 내포하는데, 일본에서는 이것이 뒤섞인 채 혼용되어왔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가미(神).사랑(愛).악(惡).미(美).모순(矛盾).힘(力).덕(德).천황(天皇).초월(超越).호토케(佛) 등 열 가지 주제어와 함께 일본인의 정신구조와 행동원리, 일본사회의 운영원리를 살핀다. 이러한 개념들이 일본 사유방식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창문이라면, <고사기> <겐지 이야기> <탄이초> <석상사숙언> <풍토> <국화와 칼> <가면의 고백> <침묵> <일본인의 사유방법> 등 신화.역사.종교.철학.문학.학술의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열 권의 책은 일본정신의 여러 얼굴을 드러내고자 선정한 풍경들이다.일본인의 삶과 존재의 모순| 머리말 1. 가미 神 지상으로 내려온 신들의 역사 오노 야스마로, 『고사기』 2. 사랑 愛 그림자가 짙을수록 아름답다 무라사키 시키부, 『겐지이야기』 3. 악 惡 선과 악은 다르지 않다 신란, 『탄이초』 4. 미 美 인간 본성에 밀착된 미의식 모토오리 노리나가, 『석상사숙언』 5. 모순 矛盾 차분한 격정 혹은 돌연한 체념 와쓰지 데쓰로, 『풍토』 6. 힘 力 참된 문명의 길은 무엇인가 후쿠자와 유키치. 『복옹자전』 7. 덕 德 윤리의 양면성 루스 베네딕트, 『국화와 칼』 8. 천황 天皇 인간의 가면, 신의 가면 미시마 유키오, 『가면의 고백』 9. 초월 超越 그리스도교는 왜 일본에 뿌리내리지 못했나 엔도 슈사쿠, 『침묵』 10. 호토케 佛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 나카무라 하지메, 『일본인의 사유방법』차분한 격정과 돌연한 체념이 공존하는 모순의 세계 일본정신과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다 “일본 전통 사유방식에서 중요한 특징은 논리적 사유와 비논리적 감정의 영역이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 점이다. 일본인에게 양가감정(ambivalence)은 곧 양가적 사유가 될 수 있다. 이 모순은 대단한 장점인 동시에 치명적인 단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일본, 그 담담한 모순의 풍경 한국과 일본은 오랜 세월 가까운 이웃으로 지내며 숱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교유해왔다. 그런데 흔히 쓰이는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이라는 표현에서 보듯, 두 나라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친근함과 이질감이 뒤섞인 복잡한 것일 때가 많다. 『일본정신의 풍경: 일본문화의 내면을 읽는 열 가지 키워드』의 지은이 박규태 교수는 일본학과 종교학을 넘나들며 저술과 연구 활동을 해왔다. 그는 한국인들이 가진 일본에 대한 ‘벽’과 같은 거리감은 식민지 지배를 거치며 각인된 ‘일본 콤플렉스’과는 조금 다른 지점에 형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일본인과 한국인의 사유방식 또는 정신성은 동질성을 보이기도 하지만 큰 차이가 있고,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더 많다. 이 책은 그 가운데 일본인들의 정신 깊숙이 자리한 양가적인 속성(ambivalence), 곧 모순에 주목한다. 인간의 사유와 인식 영역은 감정 영역과 서로 다른 층위를 내포하는데, 일본에서는 이것이 뒤섞인 채 혼용되어왔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겐지 이야기』에 대한 분석을 통해 ‘모노노아와레’라는 독특한 미학관을 정립한 에도 중기 국학자 모토오리 노리나가는 ‘생각’을 뜻하는 일본어 ‘오모이’(思い)를 정서적.미학적 관점으로 사용한다. 그에 따르면, 일본인들에게 ‘생각한다’는 것은 곧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비단 노리나가뿐 아니라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일본 근대를 이끈 사상가 후쿠자와 유키치, ‘無의 장소’를 역설한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 ‘현인신’(現人神) 천황의 부활을 외치며 할복자살한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 들은 이러한 모순에 찬 양가적 사유 혹은 양가감정의 대가들이었다. 이 책은 가미(神).사랑(愛).악(惡).미(美).모순(矛盾).힘(力).덕(德).천황(天皇).초월(超越).호토케(佛) 등 열 가지 주제어와 함께 일본인의 정신구조와 행동원리, 일본사회의 운영원리를 살핀다. 이러한 개념들이 일본 사유방식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창문이라면, .『고사기』 『겐지 이야기』 『탄이초』 『석상사숙언』 『풍토』 『국화와 칼』 『가면의 고백』 『침묵』 『일본인의 사유방법』 등 신화.역사.종교.철학.문학.학술의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열 권의 책은 일본정신의 여러 얼굴을 드러내고자 선정한 풍경들이다. 고대 신화와 종교에서부터 근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천 년이 넘도록 일본정신을 형성해온 사상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일본인의 문화와 정신의 심층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풍경 하나. 가미(神)와 천황(天皇) 일본은 어째서 ‘천황’이라는 ‘가면’을 벗지 않는가. 천황이 무엇이기에, 아시아 전역을 휩쓴 전쟁의 책임자가 그대로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을까. 신화에서 현대 사상가들의 이론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여러 각도에서 ‘천황’이라는 개념에 대해 고찰한다. 지은이는 그것이 어떠한 실체라기보다는 하나의 ‘텅 빈 기호’에 가깝다고 결론내린다. 우리에게는 기이하게까지 여겨지는 일본의 천황관을 파악하려면, 먼저 그들의 신 관념을 살펴봐야 한다. 일본의 신, 곧 가미(神、がみ)들은 유교에서 말하는 신이나 기독교의 신(god) 개념과 달리 인간적이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변신에 능하다. 가미 관념에 따라 형성된 일본인의 정신세계에서 진리란 상대적인 것으로 여겨지며, 현실을 넘어선 추상적 이념이라든가 보편법칙, 불변성, 영원성이라는 관념은 뿌리내릴 여지가 별로 없다. 그런데 나라시대에 씌어진 일본 최초의 역사서 『고사기』는 이 같은 ‘신’들의 역사
최여진의 Aloha Hawaii
페이퍼북(Paperbook) / 최여진 지음 / 2011.07.11
15,000원 ⟶ 13,500원(10% off)

페이퍼북(Paperbook)소설,일반최여진 지음
하와이는 많은 사람에게 환상과 꿈의 섬 중 한 곳이다. 신혼여행으로 특히 많이 가는 이유도 아마 환상 속에 살면서 꿈을 꿀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하와이지만 관광지만 여행한다고 하와이를 봤다고 혹은 느꼈다고 말할 수 없다. 현지인들이 많이 가고, 가장 하와이스러운 곳들을 가야 한다.대한민국 최고 패셔니스타 최여진이 그런 하와이의 속살만 골라 여행을 떠났다. 저자 최여진은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인 먹고, 알고, 보고 마지막으로 온 맘 가득 느끼고 돌아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찍은 사진과 그 곳을 기억하며 쓴 글을 통해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는 하와이의 모습을 공유하려 한다. 특히 여행을 즐기고 자유로움을 느끼는 그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기에 싫으면 싫다고 솔직하게 평하고 있으니 최여진이 소개한 하와이를 여행한다면 결코 후회는 없을 것이다.She’s pic 01~06 프롤로그. Aloha, Hawaii - NO PLAN was my PLAN!!! Stylish Plan - 여진’s 5박 6일 하와이 여행플랜 Tasty Hawaii 01. 할레이바 마을에 있는 쿠아이나 버거. 02. Bubbies 아이스크림 03. 마구스 피자 04. 야나기 스시 05. 쉐라톤 호텔의 뷔페 06. Roy’s 07. Phuket Thai 08. 레오날드 베이커리 09. Liliha Bakery 10. 치즈케이크 팩토리 11. 서라벌 12. MAC 24/7 13. 지오반니 새우트럭 14. 하와이안 파인애플 15. 랍스터 킹 16. 호놀룰루 커피 17. 쿠아이바 아이스크림 18. 커피갤러리 19. 돌파인애플 농장 20. 레인보우 드라이브 인 21. egg’s n thing 22. 더 와인 스탑 23. Kula Lodge _ 마우이섬 24. benihana of Tokyo 25. 호놀룰루 쿠키 26. See’s candy 27. 사랑채 28. 요거트 랜드 Hawaii goods 01. 세포라 02. 아메리칸 에디메이션 03. 로코 부티끄 04. 롱스 드러그 05. 럭키브랜드 진 06. 마우이 다이버 07. 핑크 08. 피페라인 09. 록시 10. sand people 11. stupid T-shirt 12. ukulele puapua 13. hawaii’s natural high 14. 마켓 플레이스 15. 스왑미트 벼룩시장 16. 웨일러스 빌리지 17. sir wilfred's H“NO PLAN was my PLAN” 하와이는 매 순간 다른 감정을 선물하는 마법의 공간이다.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핑크빛 석양과 금방이라도 취할 것 같은 바람 냄새. 그리고 기분까지 쨍하게 만들어주는 맑은 하늘과 눈부신 태양! 어느 누구라도 그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해변을 가도, 어느 레스토랑을 가도 이런 감동의 연속이니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특별한 계획이나 준비는 필요치 않다. 다만 한 가지! 하와이의 숨은 매력과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 느끼고 오겠다는 열린 마음만 있다면. “누구라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하와이의 진짜 모습” 하와이는 많은 사람에게 환상과 꿈의 섬 중 한 곳이다. 신혼여행으로 특히 많이 가는 이유도 아마 환상 속에 살면서 꿈을 꿀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하와이지만 관광지만 여행한다고 하와이를 봤다고 혹은 느꼈다고 말할 수 없다. 현지인들이 많이 가고, 가장 하와이스러운 곳들을 가야 한다. 대한민국 최고 패셔니스타 최여진이 그런 하와이의 속살만 골라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인 먹고, 알고, 보고 마지막으로 온 맘 가득 느끼고 돌아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찍은 사진과 그 곳을 기억하며 쓴 글을 통해 누구나 반할 수밖에 없는 하와이의 모습을 공유하려 한다. 특히 여행을 즐기고 자유로움을 느끼는 그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기에 싫으면 싫다고 솔직하게 평하고 있으니 최여진이 소개한 하와이를 여행한다면 결코 후회는 없을 것이다. “하와이 오하우와 마우이 섬을 먹고, 알고, 보고 느껴라!” 사람이 갈 수 있는 섬은 6곳인 하와이. 그중에서도 대표 관광지이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하와이의 오하우섬과 마우이섬을 소개한다. 두 섬에서 하와이언들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음식들을 직접 맛보며 하와이만의 맛을 찾았다. 하와이언들이 자랑하고 좋아하는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하와이를 한결 가깝게 알았다.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과 사람 사는 모습을 통해 한꺼풀 벗겨진 하오이의 본모습을 봤다. 이렇게 먹고, 알고, 보면서 진짜 하와이를 느꼈다. 그리고 최여진답게 솔직하고 진솔하게 하와이를 말했다. 이제 그녀가 느낀 하와이를 고스란히 느껴볼 차례다. ‘알로하 하와이’를 덮는 순간 하와이행 비행기를 타게 될지 모를 일이다.
매일 리듬 2 : 차근차근
그래서음악(somusic) / 최재영 (지은이) / 2021.03.20
8,000원 ⟶ 7,200원(10% off)

그래서음악(somusic)소설,일반최재영 (지은이)
미쉬나 2 : 모에드(절기)
한길사 / 김성언 (옮긴이) / 2024.07.22
40,000

한길사소설,일반김성언 (옮긴이)
『미쉬나』는 유대인들이 ‘토라’라고 부르는 오경(五經)의 계명을 명확히 밝히고 보완하고 주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것을 ‘구전토라’라고도 부르는데, 유대인들이 『성경』의 법을 대대에 걸쳐 유대법으로 정리하고 모은 일종의 법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원후 3세기 초에 랍비 예후다 한나씨가 편집하여 집대성했다. 미쉬나는 ‘(배운 것을) 반복하다’라는 히브리어 동사 ‘샤나’의 명사형으로 ‘공부’를 뜻한다. 그 명칭에 걸맞게 『미쉬나』는 여러 세대에 속한 랍비들이 가르치고 배우고 토론하면서 서서히 확립해온 지적 행위의 결과물이며, 집대성된 이후 200-400년이 지난 뒤에 『탈무드』를 펴내는 기초가 되었다. 따라서 『미쉬나』는 『탈무드』의 뿌리이자 핵심이다. 한길사가 이번에 펴내는 『미쉬나』는 상위 주제인 ‘쎄데르’(, Seder)별로 편집된 ‘번역주해서’ 전 6권과 알기 쉬운 소개서인 『미쉬나 길라잡이』 한 권으로 구성되었다. 미쉬나 프로젝트는 건국대학교 중동연구소 소장이었던 최창모 교수를 중심으로 후학 연구자들의 열정과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안타깝게도 최창모 교수는 출판을 준비하던 중 2022년 갑작스런 병환으로 타계했으나, 그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유대학 분야에 오랫동안 헌신해온 공로는 이번 『미쉬나』 번역주해서 출간으로 빛을 발한다. 작업에 참여한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 유학파로 성서학, 고대근동학, 유대학 등 관련 분야를 전공한 실력 있는 학자들이다. 학문적 수준에서 충실하고 방대한 주해를 붙인 이번 한길사 『미쉬나』 발간은 사실상 우리나라는 물론 동아시아 전체에서도 처음 시도한 일이다. 기획과 준비, 번역과 주해, 출판에 이르기까지 7년 동안의 작업은 그야말로 1,800여 년 전 랍비 문헌과의 사투 끝에 이룬 결실이며 학문적으로도 한 획을 긋는 성과다. 전 6권의 『미쉬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농업 생산물을 거두고 헌물로 바치는 일을 다룬 ‘제라임’(농경), 안식일과 매년 돌아오는 명절들을 설명한 ‘모에드’(절기), 가족 관련법들을 망라한 ‘나쉼’(여성들), 민법과 형법 관련 조항을 담은 ‘네지킨’(손해), 제사와 성전 관련법을 다루는 ‘코다쉼’(거룩한 것들), 정결과 부정이 발생하고 전이되는 과정을 설명한 ‘토호롯’(정결한 것들)이다. 이 가운데 제2권의 히브리어 제목 ‘모에드’()는 ‘만남’과 관련 있는 말이다. 일차적으로 ‘만남의 장소’ 또는 ‘만남의 시간’이라는 의미이지만 ‘절기’나 ‘축제’라는 확장된 의미를 갖게 되었다. 쎄데르 『모에드』는 레위기 23장에 나와 있는 안식일, 유월절, 칠칠절(초실절), 초막절 등 여러 절기법과 관련된 세부 규칙들을 다룬다. 수록된 하위 주제인 ‘마쎄켓’(, Masekhet)들은 「샤밧」(안식일), 「에루빈」(혼합), 「페싸힘」(유월절), 「쉐칼림」(쉐켈), 「요마」(그날), 「쑤카」(초막), 「베짜」(계란), 「로쉬 하샤나」(신년), 「타아닛」(금식), 「메길라」(두루마리), 「모에드 카탄」(소절기), 「하기가」(축제)이다.유대 전통문헌 『미쉬나』 번역주해서를 펴내며|최창모 일러두기 히브리어 한글음역 원칙 여러 절기법과 관련된 세부 규칙들|김성언 1 샤밧(안식일)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2 에루빈(혼합)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3 페싸힘(유월절)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4 쉐칼림(쉐켈)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5 요마(그날)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6 쑤카(초막)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7 베짜(계란)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8 로쉬 하샤나(신년)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9 타아닛(금식)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10 메길라(두루마리)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11 모에드 카탄(소절기)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12 하기가(축제) 개요 제1장 제2장 제3장 옮긴이의 말|랍비들의 생각과 주장을 이해하기까지유대인들의 지혜, 거룩한 가르침 깊고 장대한 랍비문학의 보고 마침내 탈무드의 뿌리인 경이로운 고전을 읽는다 “토라는 모든 악으로부터 그의 젊은 시절을 보호하고 노년의 그에게 미래와 희망을 선사한다.” _ 제3권 『나쉼』 「키두쉰」 4, 14 미쉬나는 탈무드의 뿌리이자 최초의 유대법전 우리에게 미쉬나는 낯설다. 하지만 탈무드는 친숙하다. 두 책을 나란히 언급한 이유는, 탈무드의 뿌리가 되는 책이 미쉬나여서다. 흔히 미쉬나는 구약성서, 탈무드와 함께 히브리-유대학의 3대 고전으로 꼽히며, 랍비 유대교 전통의 출발점이 되는 고전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탈무드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미쉬나』는 왜 생소할까. 그것은 탈무드 역시 우리가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모른다. 온라인 서점에 ‘탈무드’로 검색하면 천여 개도 넘는 목록이 잡히는데, 유대인들의 교훈적인 이야기의 대명사로 탈무드 관련 책들이 가볍게 무수히 출간되었음을 말해준다. 탈무드는 단순히 우화 같은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이 아니다. 선민이라고 여기는 유대인들이 성경의 법을 대대에 걸쳐 유대법으로 정리하고 모은 일종의 법전이다. 그리고 원래 ‘미쉬나’라는 법규정에 랍비들의 다양한 해석인 ‘게마라’(Gemara)가 더해져 탈무드가 되었다. 따라서 탈무드의 핵심이 곧 미쉬나이고 미쉬나의 확장판이 탈무드다. 그래서 6권의 미쉬나는 대략 40권의 탈무드로 확장되었다. 구약성서의 법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서 미쉬나를 알아야 하고 탈무드라는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첫 관문인 미쉬나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미쉬나는 구전 토라 모음집 미쉬나()는 ‘(배운 것을) 반복하다’라는 히브리어 동사 ‘샤나’()의 명사형으로 ‘공부’를 뜻한다. 그 명칭에 걸맞게 미쉬나는 수백 년 동안 여러 세대에 속한 랍비들이 가르치고 배우고 토론하면서 확립해온 지적 행위의 결과물이며, 200-400년이 지난 뒤에 탈무드를 펴내는 기초가 되었다. 그러므로 미쉬나는 책의 민족이자 지혜의 민족인 유대인들의 정신과 사상의 토대가 되는 고전이다. 랍비 전승에 따르면 유대 민족은 시나이산에서 모세를 통해 신에게 두 가지 계시를 받았다. 하나는 글로 쓰여진 형태인 이른바 성문 토라(오경)이고, 또 하나는 말로 전해진 구전 토라다. 후자의 계시가 모세부터 시작해 여호수아, 장로들, 예언자들에게 이어지고 기원후 3세기 초 랍비 예후다 한나씨에 이르러 미쉬나로 편집된다. 한마디로 미쉬나는 ‘구전토라 모음집’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면 구전되던 것을 왜 책으로 엮을 필요성이 생겼을까? 유대인들이 삶 속에 세운 거룩한 법과 질서의 체계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돌아볼 때 기원후 70년 로마가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면서 성전과 제사와 제사장들이 중심이었던 시대가 한순간에 저물고, 유대인(랍비)들은 히브리 성서의 법에 따라 각자의 일상생활을 신께 드리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다. 특히 성서 본문 중에서도 생활 규칙이 될 수 있는 명령과 계명에 초점을 맞추고, 성서의 법을 주제에 따라 분류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풀어 쓴 미쉬나를 기록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미쉬나는 성전이 사라진 시대에 유대인들이 하나의 이상으로서 삶 속에 세우고자 했던 거룩한 법과 질서의 체계였다. 6개의 큰 주제(쎄데르)와 63개의 작은 주제(마쎄켓)로 구성 그러면 미쉬나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미쉬나는 쎄데르()라는 상위 범주와 마쎄켓()이라는 하위 범주로 되어 있다. 즉 6개의 쎄데르는 농업 생산물을 거두고 헌물로 바치는 일을 다룬 ‘제라임’(농경), 안식일과 매년 돌아오는 명절들을 설명한 ‘모에드’(절기), 가족 관련법들을 망라한 ‘나쉼’(여성들), 민법과 형법 관련 조항을 담은 ‘네지킨’(손해), 제사와 성전 관련법을 다루는 ‘코다쉼’(거룩한 것들), 정결과 부정이 발생하고 전이되는 과정을 설명한 ‘토호롯’(정결한 것들)이다. 각 쎄데르(권)는 좀 더 세분화된 주제인 마쎄켓이 7~12개가량 딸려 있는데, 모두 63개의 마쎄켓이다. 다시 각 마쎄켓은 ‘장’(페렉)과 개별 ‘미쉬나’로 구성된다. 따라서 ‘미쉬나’는 전체 하나의 책을 뜻하는 동시에 가르침의 최소단위를 가리킨다. 미쉬나, 인간의 다양하고 복잡한 삶을 규정하다 미쉬나의 법전통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생활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위에 언급한 틀에 따라 분류한 뒤 적절한 행동 양식을 규정한다. 미쉬나는 법전통을 분석하거나 추론할 때 이분법적 판단 방법을 자주 사용했는데, 어떤 행위는 금지되지만 어떤 행위는 허용된다는 식이다. 예를 들어 속죄일에 음식을 먹는 행위는 대부분 금지되어 있지만 너무 나이가 어리면 예외로 식사를 허용한다. 안식일에 무거운 짐이나 가구를 들어 옮기면 벌을 받지만, 옮긴 물건이 규정에 미치지 못할 만큼 가볍거나 미리 공동 생활반경(에루브)을 규정했다면 예외로 벌을 면한다. 이밖에도 의무 사항과 선택 사항, 유효한 것과 무효인 것, 거룩한 것과 속된 것, 그리고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 등의 범주로 나뉜다. 한편 미쉬나는 인간의 다양하고 복잡한 삶이 이 두 측면만으로 구분될 수 없다는 점도 잘 보여준다. 예를 들어 거룩한 것들 중에는 지극히 거룩한 것이 있고 덜 거룩한 것이 있으며, 속된 것들 중에는 속되지만 정결한 것이 있고 속되면서 부정한 것들이 있다. 심지어 성전부터 이스라엘 땅까지 거룩한 것의 정도를 모두 열 가지로 구분하여 논의하기도 한다(「켈림」 1, 6-9). “다섯 살에 성경을 공부하고, 열 살에 미쉬나를 공부하고, 열세 살에 율법의 의무를 지키고, 열다섯 살에 탈무드를 공부하고, 열여덟 살에 신부의 침실에 들어가고, 스무 살에 생계를 좇고, 서른 살은 권력을, 마흔 살은 통찰을, 쉰 살은 조언을, 예순살은 노년을, 일흔 살은 만년을, 여든 살은 강건을, 아흔 살은 구부러진 허리를, 백 살은 죽어서 이 세상을 떠난 것과 같습니다.” 제4권 『네지킨』 「아봇」 5, 1 기획에서 출판까지 7년, 유대학 연구의 한 획을 긋는 학문적 성과 한길사가 펴내는 미쉬나 번역주해서는 건국대학교 중동연구소 소장이었던 최창모 교수를 중심으로 후학 연구자들의 열정과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안타깝게도 최창모 교수는 출판을 준비하던 중 2022년 갑작스런 병환으로 타계했으나, 그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유대학 분야에 오랫동안 헌신해온 공로는 이번 미쉬나 번역주해서의 출간으로 빛을 발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 유학파로 성서학, 고대근동학, 유대학 등 관련 분야를 전공한 실력 있는 학자들이다. 학문적 수준에서 충실하고 방대한 주해를 붙인 이번 한길사 미쉬나 작업은 사실상 우리나라는 물론 동아시아 전체에서도 처음 시도한 일이다. 기획과 준비, 번역과 주해, 출판에 이르기까지 7년 동안의 작업은 그야말로 1,800여 년 전 랍비 문헌과의 사투 끝에 이룬 결실이며 학문적으로도 한 획을 긋는 성과다. 한길사 미쉬나 번역·주해서의 주요 특징 (1) 축약되고 생략된 미쉬나의 숨은 의미를 되살린 세심한 번역 미쉬나 본문은 축약과 생략이 많아서 히브리어를 알아도 쉽게 번역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작업이 번역과 함께 주해를 붙인 이유다. 번역은 원문을 훼손하지 않게 직역하면서 주해로 보충 설명하는 원칙을 따랐고, 그러면서도 생략됐다고 추정되는 숨은 의미를 세심하게 되살리며 의역도 했다. 번역문에 대괄호〔 〕로 묶어 구별한 무수한 어구들은 역자들의 이런 노력을 보여준다. (2) 중세 랍비들과 현대 학자들의 주석 두루 참고 주해는 히브리어 뜻풀이를 충실히 하면서 본문의 이해를 돕는 데 역점을 두었다. 그런 차원에서 미쉬나를 해석(게마라)한 후대의 (예루살렘/바벨) 탈무드 2종을 비롯해 라쉬(Rash)와 람밤(Rambam) 등 중세 랍비들의 주석, 알벡(Hanokh Albeck), 댄비(Herbert Danby), 블랙먼(Philip Blackman), 뉴스너(Jacob Neusner) 등 현대의 저명한 유대 학자들의 주석을 두루 참고했다. (3) 각 권(쎄데르)과 각 부(마쎄켓)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해설 상세한 주해 외에도 각 쎄데르(권)마다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도입글(‘들어가며’), 각 마쎄켓(부)과 개별 미쉬나마다 다룰 내용과 주제를 간략히 정리한 개요문 및 요약문을 제시했다. (4) 알기 쉬운 미쉬나 안내서 『미쉬나 길라잡이』 별책 구성 『미쉬나』를 읽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성문토라, 구전토라, 구전전승, 랍비문학 등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하나의 책으로서 『미쉬나』가 집대성되는 과정, 그 구성과 내용, 다양한 판본 이야기까지 살펴본다. 또 『미쉬나』의 주인공인 랍비들을 일컫는 ‘타나임’들이 살던 시대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5세대에 걸친 주요 랍비들도 소개한다. (5) 미쉬나의 번역 용례를 보여주는 ‘주제·용어 찾아보기’ 『미쉬나 길라잡이』 부록에 번역·주해서(전 6권)에서 선별 정리한 ‘주제·용어 찾아보기’ 목록을 실었다. 랍비 유대교에서 비교적 사용 빈도가 높은 전문 용어들로 미쉬나의 번역 용례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그 용례를 토대로 더 쉽게 미쉬나에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폭넓게 용례를 조사할 수 있다. 핵심 용어들에 익숙해질수록 미쉬나와 랍비 유대교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것이다. 미쉬나는 어떤 점에서 읽을 필요가 있는가 (1) 유대교와 히브리 문학을 이해하는 필수도서 미쉬나는 랍비 유대교에서 주요 경전으로 삼는 책들 중 가장 오래된 것이어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탈무드나 다른 유대 문학작품들이 끊임없이 인용하고 주해하는 가장 기초적인 책이다. 미쉬나는 유대교를 이해하기 위해서 읽어야 할 필수 도서다. 또한 미쉬나는 히브리 성서(구약성경)를 이어 히브리어로 창작한 가장 규모가 큰 문학작품이다. 그러므로 히브리어와 히브리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료다. (2) 토라에 대한 유대 랍비들의 해석사 그럼 유대인이 아니고 유대교로 개종할 생각이 없는 사람도 미쉬나를 읽을 필요가 있을까? 미쉬나는 히브리 성서 앞부분에 나온 토라(모세오경)에서 법규정들을 뽑아 정리하고 해설한 책이다. 달리 말하면 히브리 성서에 관한 주석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서 본문을 읽고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유대 랍비들의 해석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기독교에서 같은 본문을 구약성경이라고 부르고 교회의 지도자들이 기록한 주석서와 설교문을 중요한 전통으로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히브리 성서의 해석사라는 관점에서 미쉬나를 참고할 수 있다. (3) 기독교의 틀을 넘어 성경 본문에 대한 새로운 관점 발견 한 걸음 더 나아가 기독교라는 틀 안에서 구약성경을 읽어왔던 독자들은 미쉬나를 통해 같은 본문을 읽는 매우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도 있다. 새로운 해석은 때로 경계해야 하지만,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사는 오늘날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수는 제사장들이나 율법학자들과 여러 차례 논쟁하는데, 현대 독자들은 기독교 관점에서 윤색된 해석만 접하게 된다. 그러나 미쉬나를 참고하여 논쟁의 주제를 좀 더 폭넓게 살펴본다면, 당시의 상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예수의 주장이 어느 지점을 지적하는지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런 해석을 기초로 얻은 영감은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지침이 될 수도 있다. (4) 로마 시대와 초기 기독교 시대를 이해하는 사료 기원후 200년경에 미쉬나를 편찬했다는 말은 지금부터 1,800여 년 전에 썼다는 말이고, 고대 서아시아에서 로마 시대의 경험과 기억을 충실히 담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미쉬나는 좋은 사료가 될 수 있고, 특히 신약성경을 기록하고 기독교라는 종교를 세워가던 시절을 이해하는 데 더없이 좋은 자료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5) 유대인들의 사회사, 문화사, 생활사에 대한 자료 미쉬나의 법규정은 대부분 유대인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하고 좀 더 토라의 명령에 걸맞은 생활관습을 확립하려는 노력이므로, 정치보다는 사회와 문화에 관련된 흥미로운 자료들을 풍부히 포함하고 있다. 어떤 작물들을 심고 어떻게 가꾸었는지, 집에서 쓰던 그릇과 도구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시집가고 장가가던 젊은이들과 병이 들어 고생하던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성전은 이미 무너졌지만 다시 성전을 재건했을 때 어떤 제사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생활사를 엿볼 수 있다. (6) 개인과 이웃, 인간 공동체와 신과의 관계 성찰 좀 더 깊이 있게 읽는다면 이런 일상생활을 토라의 명령과 연결하면서 인간 개인은 어떤 가치를 지닌 존재인지, 나와 이웃은 서로를 어떻게 대하며 살아야 하는지, 인간이 만든 공동체는 신과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 역시 성찰할 수 있다. 예로부터 전해 받은 종교 전통이 헬라 사상과 로마 문화를 만나 어떻게 변모하는지 그 일면을 확인해볼 수도 있다. 이렇게 본다면 성서(특히 구약)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면 미쉬나를 한 번쯤 읽어보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히브리어로 쓴 글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사라졌던 다양한 의미와 관점들이 미쉬나 출간과 함께 풍성하게 되살아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더 많은 질문과 토론으로 독자들의 생각과 마음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의 소비자 분쟁 조정기
안타레스 / 변웅재 (지은이) / 2025.06.25
17,000원 ⟶ 15,300원(10% off)

안타레스소설,일반변웅재 (지은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다룬 여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소비자 문제를 파헤친 책. ‘사적 갈등’ 너머 ‘공적 책임’으로 이어지는 소비자 분쟁의 본질을 조명하고, ‘공정한 소비자 권리’와 ‘사회적 신뢰 회복’의 의미를 되짚는다. 누구나 소비자이지만 아무나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도 냉철히 진단한다. 소비는 단순한 경제 행위가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다. 제품 하자로 시작된 갈등, 서비스 거부에서 비롯된 불만, 환불(보상) 불가를 향한 분노 및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벌어지는 책임 회피의 메커니즘은 ‘권리’의 언어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복합적인 ‘감정’과 ‘논리’를 동반한다. 얼핏 사소한 불만처럼 비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는 일상을 지키려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조정은 그저 이해관계를 정리하는 ‘계산’이 아닌, 감정을 다독이고 신뢰를 복원하는 ‘사회적 기술’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사례 각각에 담긴 이야기들은 ‘법률적 판단’을 넘어 ‘인간다운 삶의 조건’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소비자를 ‘보호의 대상’을 넘어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라고 강조한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소비자이므로 ‘소비자 주권’은 곧 ‘국민 주권’이다. 이 책은 ‘소비자’라는 말 속에 깃든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적 연대의 의미도 되묻는다. ‘조정’이 필요한 삶에서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성찰하게 해준다.프롤로그:돈 쓰는 게 죄가 되지 않게 제1장: 악마는 어디에 있을까?_전자 상거래 분쟁 제2장: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_서비스 제공 분쟁 제3장: 함께 울어야 해결될 문제_의료 분쟁 제4장: 결국 소비자의 재산을 지키는 일_금융 분쟁 제5장: 소비자를 위한 나라는 없는가?_집단 분쟁 제6장: 새로운 시대의 도전 과제_AI, 플랫폼, 고령화, 기후 위기 시대의 소비자 정책 에필로그: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위하여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소비자다!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변웅재 변호사의 생생한 현장 기록 소비자·사업자·정부 모두를 위한 권익 실현과 지속 가능한 소비자 정책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다룬 여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소비자 문제를 파헤친 책. ‘사적 갈등’ 너머 ‘공적 책임’으로 이어지는 소비자 분쟁의 본질을 조명하고, ‘공정한 소비자 권리’와 ‘사회적 신뢰 회복’의 의미를 되짚는다. 누구나 소비자이지만 아무나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도 냉철히 진단한다. 소비는 단순한 경제 행위가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다. 제품 하자로 시작된 갈등, 서비스 거부에서 비롯된 불만, 환불(보상) 불가를 향한 분노 및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벌어지는 책임 회피의 메커니즘은 ‘권리’의 언어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 복합적인 ‘감정’과 ‘논리’를 동반한다. 얼핏 사소한 불만처럼 비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는 일상을 지키려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조정은 그저 이해관계를 정리하는 ‘계산’이 아닌, 감정을 다독이고 신뢰를 복원하는 ‘사회적 기술’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사례 각각에 담긴 이야기들은 ‘법률적 판단’을 넘어 ‘인간다운 삶의 조건’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소비자를 ‘보호의 대상’을 넘어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라고 강조한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소비자이므로 ‘소비자 주권’은 곧 ‘국민 주권’이다. 이 책은 ‘소비자’라는 말 속에 깃든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적 연대의 의미도 되묻는다. ‘조정’이 필요한 삶에서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성찰하게 해준다.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조정의 기술 분쟁의 언어를 이해의 시선으로 바꾸는 공감의 해법과 AI·플랫폼·고령화·기후 위기 시대의 소비자 정책 불합리한 계약, 부당한 피해, 막막한 절차… 소비자로서 한 번쯤은 겪었을 혼란의 순간들. 그 낯설고 복잡한 갈등의 실타래를 풀고자 저마다 목소리를 높인다. 이 책은 수많은 소비자 분쟁의 현장에서 경청하고 설득하며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중재해온 한 변호사의 이야기이자 우리 사회의 기록이다. 소비자와 사업자 그리고 정부 모두를 위한 권익 실현과 지속 가능한 소비자 정책 방안을 담았다. 나아가 AI·플랫폼·고령화·기후 위기 등 새롭게 펼쳐지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는 전략도 제시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 의료, 금융, 집단 분쟁에 이르기까지 소비의 모든 영역에서 싸움은 끝이 없다. 돈이 걸렸고, 심지어 생사가 걸린 문제들이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은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소비자를 위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소비자다. 소비자 주권이 곧 국민 주권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소비자 권리를 바로 세우는 일은 변화의 이유를 묻고 그 중심을 들여다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소비가 없다면 아무런 발전도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전자 상거래 분쟁: 악마는 어디에 있을까?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분쟁의 다양한 사례와 문제점을 다룬다. 전자상거래법의 청약철회권, 특히 7일 이내 청약철회권과 그 예외 조항이 어떻게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갈등을 초래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소비자는 청약철회를 통해 제품을 반환할 수 있지만, 사업자는 반환 비용 부담, 맞춤형 상품의 환불 거부 등으로 갈등을 겪는다. 저자는 청약철회권의 남용이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법의 취지를 왜곡할 수 있으며, 과도한 반품으로 환경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아이돌 포토 앨범 반품 사례와 소비자 맞춤형 제품의 환불 거부 사례를 통해 양측의 입장을 균형 있게 제시하면서 각 사례가 어떻게 조정되고 해결됐는지 설명한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표현처럼 법률 조항의 예외 규정 해석이 소비자와 사업자 간 갈등의 핵심이 됨을 강조하고, 법률적 모호성이 실제 분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와 사업자가 모두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신중히 거래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서비스 제공 분쟁: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소비자 분쟁을 중심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의 가치와 분쟁 해결의 어려움을 강조한다. 특히 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하기 어렵고, 소비자와 사업자 간 기대 차이로 분쟁이 발생하기 쉽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청소 서비스, 미용 서비스, 결혼 정보 서비스, 헬스장 및 PT 이용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발생하는 분쟁 사례를 통해 소비자와 사업자가 각각의 입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보여준다. 청소 서비스에서 잔여 먼지나 배수구 머리카락으로 인한 불만, 헬스장 환불 시 정상가와 할인가 적용 논란, 결혼 정보 회사에서 고객 기대와 현실의 불일치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서비스 분쟁의 복잡성을 설명한다. ―의료 분쟁: 함께 울어야 해결될 문제 의료 분쟁 조정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의료기관 간 갈등과 해결 과정을 다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의료 분쟁 처리 방식의 차이와 장단점을 소개하고, 의료 분쟁의 핵심 요소인 ‘의료과실’과 ‘설명의무’ 개념을 설명한다. 의료 분쟁의 핵심은 의료과실 유무와 설명의무 위반 여부로, 의료인이 주의의무를 다했는지, 설명을 충분히 했는지가 쟁점으로 작용한다. 실제 사례를 통해 인과관계 입증의 어려움, 의료 기록의 중요성, 수술동의서의 설명 방식, 환자와 보호자의 감정적 고통을 해결하는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금융 분쟁: 결국 소비자의 재산을 지키는 일 보험 분쟁을 중심으로 금융 관련 소비자 분쟁의 주요 사례와 문제점을 다룬다. 보험 분쟁은 소비자의 재산과 직결된 문제로, 생명보험, 실손보험, 자살 보험금, 고지의무 위반 등 다양한 유형의 분쟁을 통해 소비자가 겪는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자살 관련 보험금 지급 문제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자유 의사결정 불가 상태에서의 자살이 보험금 지급 대상인지 여부가 관건이다. 대법원 판례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 사례를 통해 소비자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과 보험사의 면책 사유를 설명한다.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로봇 수술 등 의료와 금융이 연결된 분쟁 사례를 통해 보험사의 책임과 소비자 권리 사이의 갈등을 조명한다. 소비자가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거나 보험사의 면책 규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등 실질적 보호 방안이 필요한 상황도 점검한다.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서비스, 유사투자자문 서비스와 같은 금융 소비자 분쟁도 다루며, 소비자들이 잘못된 기대와 허위 정보에 현혹되어 재산을 잃는 상황도 소개한다. 이 사례들은 소비자가 쉽게 현혹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하는 동시에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금융 소비자가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신중히 상품을 선택하고,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며, 무리한 투자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금융사 역시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정하게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정부는 금융 소비자 보호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집단 분쟁: 소비자를 위한 나라는 없는가? 소비자 집단 분쟁 조정의 특성과 도전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처리한 세 건의 대규모 집단 분쟁 조정 사건이 주요 사례로 제시되며, 각 사건마다 소비자 피해 구조와 해결 과정의 복잡성을 설명한다. 첫 번째 사례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태’로, 게임 아이템의 확률 조작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이 사건에서 소비자들은 운영사의 불투명한 아이템 확률 변경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고,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들에게 일부 보상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이 조정 결정은 대부분의 피해 소비자들이 수용하면서 성공적인 집단 분쟁 조정 사례로 기록됐다. 두 번째 사례는 ‘머지포인트 사태’로, 대규모 온라인 할인 구매 쿠폰이 갑자기 사용 불가 상태로 전환되어 수십만 명의 소비자가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머지포인트 발행사와 관련된 플랫폼 및 콘사들로부터 보상안을 모색했으나, 복잡한 법적 관계와 사업자들의 비협조로 실질적 보상이 어려웠다. 세 번째 사례는 ‘티메프 사태’로, 온라인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가 벤더사들에게 정산을 지연하거나 중단하면서 소비자들이 환불받지 못한 문제가 발생한 사건이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환불 조정 결정을 내렸으나, 많은 사업자가 이를 수용하지 않아 피해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 장에서는 집단 분쟁 조정의 어려움과 한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소비자보호 제도의 개선 방안도 제시하며, 소비자를 위한 국가의 역할을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AI, 플랫폼, 고령화, 기후 위기 시대의 소비자 정책: 새로운 시대의 도전 과제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와 신기술 발전으로 인한 소비자 분쟁의 새로운 유형을 다룬다. 전통적인 소비자 보호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등장하고 있기에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첫 번째로 언급된 문제는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 관련 분쟁이다. 구독 서비스, 인앱 결제, 개인 정보 보호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소비자 불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자동 결제, 청약 철회 제한, 플랫폼 알고리즘의 불투명성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점점 더 혼란을 겪고 있다. 두 번째는 AI 기술의 발전과 이를 활용한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문제다. 챗봇 상담, AI 의료 진단, AI 기반 맞춤형 광고 등은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의 편향성, 잘못된 자동화 판단 등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AI의 자율성 증가로 인해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한다. 세 번째는 온라인 플랫폼 경제의 확산에 따른 문제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플랫폼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플랫폼의 일방적인 규정, 불투명한 거래 조건, 알고리즘에 의한 가격 조작 등으로 불공정한 거래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가 강화되면서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될 위험도 존재한다. 네 번째는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문제다. 고령 소비자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사기 피해나 부당한 거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의료, 금융, 보험 등 복잡한 서비스에서는 피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다섯 번째는 기후 위기 시대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자 정책의 필요성이다.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해 소비자 행동 변화가 요구되며, 이를 유도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 재활용, 친환경 제품 인증,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정착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저자는 이 같은 새로운 도전 과제들에 대응하기 위한 소비자 보호 정책 방향을 제안하면서, 미래 소비자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소중한 돈을 쓰고도 예기치 못한 분쟁에 휘말려 죄인처럼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 내가 가끔 시청하는 미국 교회의 온라인 예배가 있는데, 어떤 신도가 그림 그리기와 신앙생활을 비교하면서 “표현(expression)이 없는 인상(impression)은 스트레스입니다”라고 말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나도 내가 느낀 인상을 표현하지 않고 혼자서만 품고 있으면 굉장히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았다. 내가 평소 좋아하는 미국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이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여러분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으면, 병상에서 죽어갈 때 여러분이 살아생전 하지 않은 것들의 유령들이 침대를 둘러싸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 대목도 생각난다. 생각만 해도 섬ㅤㅉㅣㅅ하다. 나는 그런 죽음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프롤로그: 돈 쓰는 게 죄가 되지 않게」 중에서 어려운 이론적·정책적 고민뿐 아니라 실무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곤 한다. 이른바 “귀신이 곡(哭)할 노릇”인 경우다. 소비자가 의류 제품을 구매해 배송받았는데 옷이 여기저기 찢어져 있거나, 목걸이를 주문해 받았는데 한쪽 줄이 끊어져 있다. 그런데 판매자는 엄격한 검수를 거쳐서 멀쩡한 제품을 보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소비자는 제품을 배송받은 적이 없다고 하고, 사업자는 배송이 완료됐다는 기록이 있으니 배송됐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말 그대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한쪽이 거짓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오해가 생겨 잘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제1장: 악마는 어디에 있을까?」 중에서
한국·한국인·한국사회 뉴스로 읽다 1
좋은땅 / 이창재 (지은이) / 2026.03.31
17,000원 ⟶ 15,3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이창재 (지은이)
1966년부터 2025년까지 산업화, 민주화, 외환위기, 한류 확산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주요 변화를 뉴스라는 창을 통해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한 세대의 삶을 따라가며 개인과 사회, 국가의 변화를 함께 읽어내고, 한국이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인문 교양서다.머리말 1부 도전의 시간 1. 수출 주도형 경제개발 본격화(1966~1969) 2. 수출산업의 태동과 경제 발전 파독 광부와 간호사 베트남 특수 구로공단 조성 신발산업 섬유·의류산업 자동차 산업 전자산업 반도체 산업 3. “10월 유신, 100억 불 수출, 1000불 소득”(1970~1979) 4. 중화학공업 육성과 일상의 변화 산업화와 과학기술 발전 핵심 에너지원 ‘원자력‘ ‘통일벼’로 식량자급 세계 최초 한타 바이러스 발견 1·2차 오일 파동과 중동 특수 불도저식 건설과 강남개발 아파트 투기 열풍과 복부인 일상생활 변화 결혼과 장례 문화 변화 의료보험제도 실시 부가가치세 도입 스포츠의 성장 5. “우리도 할 수 있다” 한강의 기적 1) 과거 유산과 민족주의 형성 일제의 식민지 차별 민족주의 형성 2) 평등한 출발 농지개혁 한국전쟁의 영향 3) 능력주의 사회로 전환 공정한 인재 선발 효율과 성과 중심 국가경영 경쟁과 참여 촉진 2부 성취의 시간 1. 3저 호황과 민주화(1980~1989) 2. 경제 안정화와 고도 성장 한 자릿수 물가 시대와 3저 호황 민간 주도형 성장과 연구개발 투자 반도체와 독자 엔진 개발 정보화의 확산 1가구 1전화 시대 아파트 투기와 200만 호 건설 노동자 대투쟁 이념적 논쟁 가열 한국 미술의 시대별 변화 한국 스포츠의 산실 유흥산업 3. 산업화에서 민주화로 1) 유교적 가치관의 영향 유교적 능력주의와 민본주의 유교 문화의 내재화 유교의 전래와 명암 2) 한국의 교육열 유교적 전통 인적 자원 육성 경쟁과 중산층 형성 3) 5·18 민주화운동과 언론의 역할 4) 올림픽과 국제 정세 변화 4. 문민화, 세계화, 선진화(1990~1996) 5. 북방외교에서 OECD 가입까지 냉전 종식과 북방외교 G7프로젝트와 과학기술 개발 OECD 가입과 선진국 눈앞 금융실명제 등 개혁과 세계화 CDMA 상용화와 휴대전화 확산 인터넷 신문 등장 찾아보기개인의 삶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 뉴스로 재구성한 60년의 사회 변화 이 책은 산업화, 민주화, 외환위기, 한류 확산까지 이어지는 한국 사회의 변화를 한 세대의 삶을 중심으로 풀어낸다. 단순한 사건 나열이 아니라 실제로 시대를 살아온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되기 때문에, 독자는 거대한 역사 흐름을 보다 현실감 있게 받아들이게 된다. 역사와 사회를 ‘체험의 기록’처럼 전달한다는 점에서 몰입도가 높다. 또한 1966년부터 2025년까지의 주요 뉴스 1200여 건을 분석해 시대를 재구성한 방식은 이 책의 핵심적인 강점이다. 특정 시각에 치우치기보다 당시 사회의 분위기와 흐름을 객관적으로 보여 주며, 사건이 아닌 구조와 변화의 맥락을 이해하게 만든다. 이러한 접근은 한국 사회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효과적인 길잡이가 된다. 책은 산업화의 성과뿐 아니라 양극화, 개인주의 확산과 같은 이면까지 함께 조명하며 균형 잡힌 시선을 유지한다. 유교적 가치, 교육열, 민주화 과정 등 한국 사회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다층적으로 풀어내어 단순한 성장 서사를 넘어선 입체적인 해석을 제시한다. 다만 방대한 정보량으로 인해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에는 다소 밀도가 높게 느껴질 수 있다. 관심 있는 시기부터 선택적으로 접근하거나 흐름을 따라 나누어 읽는 것이 더 적절하다. 그렇게 읽을 때 이 책은 지식 전달을 넘어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기준점으로 기능한다.
사자와 어린양
복있는사람 / 브레넌 매닝 지음, 송형만 옮김 / 2012.03.12
12,000원 ⟶ 10,800원(10% off)

복있는사람소설,일반브레넌 매닝 지음, 송형만 옮김
래리 크랩 서문 수록, 새로운 편집으로 만나는 개정판이다. , 의 저자 브레넌 매닝이,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그 근본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거짓된 형상을 버리고 참된 하나님을 향해 자신을 열도록 도와준다. 예수님의 거침없는 사랑과 온유하심을 깊이 묵상하게 하는 이 책은, 율법과 종교적 엄격주의를 깨뜨리고 하나님의 용납하시는 사랑을 신뢰하며 사는 길을 제시한다. 손희영, 김회권, 달라스 윌라드, 필립 얀시, 빌 하이벨스가 추천한 책. 서문 저자 서문 이 책으로 은혜를 거두는 방법 예수님을 체험하다 1. 하나님과 자신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음 2. 예수님을 만난 날 3. 말씀 안의 자유 4. 가난하지만 풍요로운 자 부활절의 예수님 5. 성령 안에서 모두 내려놓음 6. 투명한 제자 7. 중심에서 비껴난 삶 8. 거침없는 신뢰 9. 사자와 어린양, 예수의 무자비한 온유하심 크리스마스의 예수님 10. 위대한 희망의 절기 11. 크리스마스의 위기 12. 크리스마스의 묵상가 13. 크리스마스는 자유다 14. 마구간에 난파한 자 스터디 가이드 주 지은이 소개 래리 크랩 서문 수록, 새로운 편집으로 만나는 개정판!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하나님의 속깊은 사랑이 뼛속 깊이 사무쳐 옴을 느꼈다!“ - 손희영, 김회권, 달라스 윌라드, 필립 얀시, 빌 하이벨스 추천 “근원적인 기독교. 진실한 것들. 모든 것을 변하게 하는 예수님과의 충격적인 만남. 그분 사랑의 체험. 사자께서 모든 거짓된 희망을 찢어 흩어 버리시도록 맡김. 어린양의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옴. 이것이 이 책의 전부다. 당신도 이 책을 읽고 다시금 희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 래리 크랩, 서문 중에서 「아바의 자녀」, 「신뢰」의 저자 브레넌 매닝이,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그 근본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거짓된 형상을 버리고 참된 하나님을 향해 자신을 열도록 도와준다. 예수님의 거침없는 사랑과 온유하심을 깊이 묵상하게 하는 이 책은, 율법과 종교적 엄격주의를 깨뜨리고 하나님의 용납하시는 사랑을 신뢰하며 사는 길을 제시한다. 무서운 사자의 발톱에 감춰진 그 사랑이야말로, 우리를 대신해 죽으신 하나님 어린양의 지극하신 사랑이다! 예수님의 사랑은 ‘무자비한’ 사랑이다. 우리는 온갖 보호장치를 들고 그분 앞에 나아간다. 율법과 종교적 엄격주의, 자기합리화, 세상과의 타협, 자기연민, 심지어 자기 입맛에 맞게 만들어 낸 예수님까지...... 우리는 자신을 속일 수도 있고, 그분께 등을 돌리고 숨을 수도 있다. 나름대로 예수님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럴수록 진짜 예수님과의 거리는 멀어진다. ...... 예수님의 제자에게 영적 성장이란 하나님에 대한 거짓 형상을 버려 가는 과정이며, 참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향해 점점 자신을 열어 가는 과정이다. 이 헛된 것들을 찢고 발가벗기는 유다의 사자, 그분의 발톱을 피하려 하지 말라. 예수님의 사랑은 한없이 ‘온유한’ 긍휼하신 사랑이다. 우리의 모든 잘못과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모든 아픔과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신다. 세상의 모든 아픔을 몸소 당하시며 세상의 모든 슬픔을 스스로 겪으셨다.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모두 흘려 세상의 고통, 아니, 바로 나의 고통을 끌어안으셨다. 의심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이 사랑에 몸을 맡기라. 거침없이 그분을 신뢰하라. 무서운 사자의 발톱에 감춰진 그 사랑이야말로, 우리를 대신해 죽음의 고통당하신, 하나님 어린양의 지극하신 사랑이다. 특징 - 새로운 편집으로 만나는 개정판 - 래리 크랩 서문, 저자 서문, 스터디 가이드 수록 -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 율법주의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게 한다. 독자 대상 -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있는 그리스도인 - 고난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 - 브레넌 매닝 애독자 -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청어 / 박삼교희 지음 / 2011.11.10
12,000원 ⟶ 10,800원(10% off)

청어소설,일반박삼교희 지음
장편소설 <가까이 그리고 멀리>, <이바디> 등을 펴낸 박삼교희의 장편소설. 너무나 평범했던 한 여인이 레즈비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묘사한 소설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외로움 비 오는 수요일 | 창녀 천국 잠 못 드는 밤에는 자위를 | 화려한 외출 악녀의 자존심 | 첫 경험 그리고 프러포즈 속고 싶은 거짓말, 속기 싫은 거짓말 *만남 우문우답 | 죽고 싶은 날엔 섹스를 혼자 놀기 | 진정한 자유인 행복한 성탄절과 우울한 연말연시 차라리 미운 오리 새끼였더라면 *사랑 야상곡 | 미련한 사랑 | 오아시스 후회 없는 사랑 | 용서 | 유혹 밀월여행 | 불꽃 | 너를 사랑하고도 나는 기꺼이 사탄이 되리라 | 희망 작가후기너무나 평범했던 한 여인이 레즈비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묘사한 소설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는 사랑의 의미 그래, 난 사랑에 미쳤다. 미쳐버렸다. 이미 치유 불가능한 중증이 되어 버린 나는…… 애정결핍에서 위험하고 맹목적인 사랑으로 치닫는 주인공 관념적이면서도 사랑을 부정하고 육체적 쾌락에만 매달리는 그녀 더없이 현실적이면서도 끊임없이 열정적인 사랑을 찾아나서는 여동생 우울한 과거로 인해 사랑이란 단어에 메마른 시각을 가지게 된 한 남자 - ‘표지글’에서
명상을 위한 선시
지식과감성# / 오병건 (지은이) / 2022.01.10
15,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오병건 (지은이)
명상을 위한 선시(禪詩)에 저자의 머리글에 명상 수행을 위해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하는 머리글을 소개하였습니다. 즉 이 세상은 사랑과 자비, 광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 하루에 ‘선’시 한 편이라도 읽으면서 밝고, 긍정적인 마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하루 동안 행한 일들을 돌아보고, 사랑과 수양이 부족하여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본의가 아닌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삶은 복과 행복을 부르는 자비의 삶이 됩니다. ‘명상을 위한 선시’가 수행과 명상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삶을 지혜롭게 하는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저자의 서문 | Author’s Foreword 하얀 눈꽃 | White Snowflakes 섶 다리 걸으며 | Walking on Seopdali 산사(山寺) 가는 길 | Road to The Temple in The Mountains 만복(萬福) | Full Blessing 아름다운 손 | A Beautiful Hand 기도(祈禱) | Prayer 한 끼 식사 | Just One Meal 자비(慈悲)의 실천 | Practice of Compassion 님의 향기 | Nim’s Scent 허공과 무정 | The Space and Heartlessness 해인삼매(海印三昧) | Haein Samadhi 휴게소의 정취 | An Atmosphere of Rest Area 일원론(一元論)과 이원론(二元論) | Monism and Dualism 공(空) | Emptiness 날마다 좋은 날(日日是好日) | Every Day Nice Day 그대로 느끼세요 | Feel as It Is 대지 | Mother Earth 가을 붉게 물들고 | Fall is Reddish 가고 온 곳 없어 | No Going and No Coming 커피 한잔 | A Cup of Coffee 행복 가까이 오네요 | Happiness Comes to Closer 겨울 눈보라 | A Winter Blizzard 빛 | The Light 종소리 울린다 | The Bell Rings 새해 | New Year 집 떠나던 날 | The Day I Leave My Home 미소(微笑) | Smile 매화꽃 | A Plum Blossom 여름밤 | Summer Night 감로수(甘露水) | Sweet Water 가을 잎새 | The Leaves in the Fall 물처럼 바람같이 | Like Water and Wind 지금 이 순간 | At This Moment 꽃씨 뿌리는 마음 | The Heart Sowed Flower Seeds 행복의 씨앗 | The Seeds of Happiness 초월(超越) | Transcendence 지혜(智慧) | Prajna 마음 챙김 | Mindfulness 집착(執着) | An Obsession 일출 일몰 | Sun Rise Sun Set 활구(活句) | The Hwalgou 무상(無常) | Impermanence 사랑 | Love 근기(根機) | Geun-gi 구절초(九節草) | Siberian Chrysanthemum 인생 | Our Life 하심(下心) | Hasim 꽃향기 | The Scent of Flowers 윤회 | Samsara 파도 | A Wave 구름과 인연 | Cloud and Karma 님의 소리 | The Sound of Nim 연등의 계절 | The Season of Lanterns 끝없는 사랑 | Endless Love 세월의 꽃 | A Flower of Age 산사의 하루 | A Day in a Mountain Temple 가을 하늘 | The Autumn Sky 서리 내릴 때 | When It’s Frosty 백일홍꽃 | A Crape Myrtle’s Flowers 감사하는 마음 | A Heart of Gratitude 짝의 개념 | Concept of Mate 난 아직 가을이야! | I’m Still Autumn! 나를 찾아 떠나는 길 | The Way to Find My True Nature 영혼을 맑히며 | Clearing My Soul 나는 누구인가? | Who Am I? 동방의 등불 | A Lamp of the East 이 뭐꼬? | What’s This? 자연은 나의 몸 | Nature is My Body 오만과 편견 | Pride and Prejudice 화엄경 게송(華嚴經 偈頌) | The Avatamska Sutra Gatha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主 而生其心) | Eungmu Soju Lee Saenggi-Shim(應無所主 而生其心) 영혼(靈魂) | Soul 산마루 | Mountain Peak 지란지교 | True Friend 동백꽃 | Camellia 삶이란? | What is Life? 가을 인연 | Autumn Karma - 화엄의 세계로 들어가는 명상 깨달음의 세계와 피안의 세계, 즉 화엄의 세계로 들어가는 방법은 명상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개인의 근기에 따라 명상 수행을 할 때 곧바로 명상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경우와 근기가 낮아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망상이 계속되어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명상이 잘 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기도하면서 일어나는 망상을 내려놓고, 마음이 안정된 후에 화엄의 세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명상 수행을 하기 전에 ‘선’시를 자주 읽으면 암기하게 되는데 시의 내용을 연상하면서 명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자의 서문 중에서 - Meditation into the world of Avatamska Meditation is the most rational way to enter the world of enlightenment and paramita, that is, the world of Avatamska When you practice meditation according to your Geun-gi, you can enter the world of meditation immediately, and because of low Geun-gi, you can get delusional even after a lot of time has passed. When this continues and meditation does not go well with a calm and peaceful mind. Author’s Foreword
20세기 파리
알마 / 쥘 베른 (지은이), 김남주 (옮긴이) / 2022.11.15
17,500원 ⟶ 15,750원(10% off)

알마소설,일반쥘 베른 (지은이), 김남주 (옮긴이)
SF문학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쥘 베른은 이 책 《20세기 파리》에서 그가 경험했던 19세기의 위대한 기술적 진보를 통해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과학기술의 성취에 따른 미래의 인간상과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과학의 진보를 이룬 미래 사회에서의 ‘실용주의 과잉’을 경계하는 것이다. 소설은 1960년대의 눈부신 파리를 배경으로 오직 기술과 비즈니스에만 유용한 가치를 두는 물질주의 사회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하고 시인을 꿈꾸는 청년 미셸의 고단한 삶을 통해 문학과 예술의 죽음을 그린다.1장 교육기금공사..9 2장 파리의 도로 개관..27 3장 탁월한 실용주의 가족..41 4장 19세기 위대한 작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을 구하는 것의 어려움..55 5장 계산기와 자체 방어 시스템을 갖춘 금고..71 6장 캥소나가 ‘대원장’ 꼭대기에서 모습을 나타내다..87 7장 사회에 불필요한 세 종류의 사람들..103 8장 옛 음악과 현대 음악, 그리고 몇몇 악기의 실제 연주..121 9장 위그냉 삼촌 방문..139 10장 1961년 4월 15일 일요일, 위그냉 삼촌이 사열한 프랑스 작가들의 열병식..151 11장 그르넬 항구에서의 산책..175 12장 여자에 대한 캥소나의 견해..193 13장 20세기에 예술가들이 얼마나 쉽게 굶어 죽을 수 있는가..211 14장 국립극본공사..239 15장 비참..259 16장 전기의 악령..277 17장 너는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295 옮긴이의 글..307 정지돈의 《20세기 파리》 다시 쓰기 〈언리얼 퓨처: 22세기 서울〉..317SF 문학의 탄생 100년 뒤를 내다보는 상상력으로 현대 사회를 놀랍도록 예측한다 1863년에 사라진 최고의 SF 쥘 베른이 그린 100년 후 미래, 1960년대 파리 SF문학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쥘 베른은 이 책 《20세기》 파리에서 그가 경험했던 19세기의 위대한 기술적 진보를 통해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과학기술의 성취에 따른 미래의 인간상과 사회상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과학의 진보를 이룬 미래 사회에서의 ‘실용주의 과잉’을 경계하는 것이다. 소설은 1960년대의 눈부신 파리를 배경으로 오직 기술과 비즈니스에만 유용한 가치를 두는 물질주의 사회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하고 시인을 꿈꾸는 청년 미셸의 고단한 삶을 통해 문학과 예술의 죽음을 그린다. 취업난을 겪는 인문학도, 고층 유리 빌딩, 인터넷, 국제 금융, 컴퓨터, 자동화된 보완 시스템과 원격으로 제어되는 무기 시스템 등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21세기의 사회를 무려 100년 이상 앞선 19세기 후반에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점에서 전율마저 느껴지는 작품이다. 130년 동안 금고 속에서 잠들어 있던 쥘 베른의 초기작 《20세기 파리》는 1863년에 쓰여진 원고로 쥘 베른의 초기작에 해당하지만, 130년 만에 발견되어 1994년에 프랑스에서 출판되었다. 베른의 초기 작품이지만 그의 작품 중 가장 마지막으로 발표된 것이다. 쥘 베른 연구자들에게 미지의 것으로 남아 있던 단 하나의 작품 《20세기 파리》의 발견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현대 비평가들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쥘 베른의 출판인이자 편집자였던 피에르 쥘 에첼은 비현실적이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20세기 파리》의 출간을 거절했다. 그는 베른에게 보낸 편지에 “당신이 불가능한 것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더 나은 것을 바랐습니다.”라는 의견과 함께 이 책이 출판되려면 20년은 기다려야 할거라고 적었다. 쥘 베른 또한 그의 경력 초기 단계에서 에첼의 도움으로 얻은 상업적 성공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베른의 상업적 성공은 1862년 피에르 쥘 에첼과의 만남으로써 가능했다). 그렇게 이 원고는 출간을 단념한 상태로 오랫동안 금고에 잠들어 있다가 1989년 쥘 베른의 아들 미셸 베른의 금고에서 발견되어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원고 발견은 쥘 베른의 위대한 연구가 ‘피에로 곤돌로 델라 리바’에 의해 가능했다. “《20세기 파리》는 베른의 연구가들에게는 신비에 싸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쥘 베른이 젊었을 때 쓴 소설로 무척 매혹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줄곧 발표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던 것이다. 원고도 없었고 자세한 내용도 알려져 있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은 이 작품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의심을 품어왔다.” _피에로 곤돌로 델라 리바, 쥘 베른 연구가 과학과 기술에 대한 끝없는 탐구로 미래를 상상하다 쥘 베른의 또 다른 연구자 I. O. 에번스에 따르면, 그의 작품은 현재의 과학을 언급함으로써 미래의 과학을 ‘실재’시키는 ‘테크니컬 픽션’에 해당한다. 그의 작품에는 무인도, 지구, 극지방, 바다 밑, 대기권 너머의 공간이 식물학, 동물학, 지리학, 천문학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실감나게 펼쳐진다. 이렇게 그는 과학 소설 분야를 개척하고 80여 편의 과학 소설과 모험 소설을 썼다. 1960년대의 과학 기술에 대한 이 책의 묘사는 실제 1960년대 기술을 놀랍도록 예측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가스 승용차의 모터는 막연하고 신비로운 상상 속의 에너지가 아니라, 1859년 르누아르가 발명한 엔진을 1889년 다이믈레가 자동차에 적용한 것을 발전시킨 것이다. 팩시밀리 역시 서류의 글자와 그림이 공간을 날아가는 마술이 아니라 1859년 카셀리의 발명을 발전시킨 것이다. 쥘 베른을 지금 다시 읽음으로써 우리는 어떤 미래의 문을 열 것인가? 쥘 베른이 그린 1960년대 눈부신 빛의 도시 파리에서는 작가, 지식인, 예술가는 기술 관료가 되고. 사람들은 더 이상 클래식 음악을 듣지 않는다. 문학, 미술, 음악은 비생산적이라 간주되고 멸시받고,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한 젊고 재능 있는 시인 미셸은 시를 써서 출판업자를 찾지만 파리의 모든 출판사에서 거부당한다. 쥘 베른은 이 책 《20세기 파리》에서 경제적 논리에 의해 모든 것이 지배되는 실용주의 사회상과 그 한계를 꼬집는다. 디스토피아 미래 사회를 경고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과학적, 문학적, 희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이 책은 사회적 풍자로 가득하다. 비약적인 산업 발전을 이룬 21세기, 우리는 마땅히 행복한가? 쥘 베른이 묘사한 미래 사회, 1960년대의 파리는 시공간을 초월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쥘 베른 X 정지돈의 《20세기 파리》 다시 쓰기 <언리얼 퓨처: 22세기 서울> ‘인류의 진보와 인간의 운명’을 묻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소설가 정지돈이 그린 미래 사회 ‘22세기 서울’이 펼쳐진다. 작가가 그린 22세기 서울에서 인류는 생식과 양육의 압제로부터 탈출한다. 국가는 출산과 개인 육아를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모든 생식 활동은 완전자동화된 체외수정과 바이오백 인공 자궁으로만 가능하다. 또한 육아 및 교육은 생부의 AI가 통솔하는 메커니즘이 책임진다. 이 책의 독자들은 1860년의 쥘 베른과 2022년의 정지돈의 시공간을 초월한 콜라보레이션을 만나게 될 것이다.“오, 신도 왕도 섬기지 않고 속세의 과학, 곧 천박한 기계 산업에만 열중하는 이 족속의 영향력은 얼마나 끔찍한가! 위험한 패거리들! 그들을 이 지식과 발명과 개량의 악령에 내맡겨둔다면 무슨 일인들 못하리.” _폴 루이 쿠리에 그는 1860년대의 비루한 파리 상황과 19세기 프랑스의 한심한 상황을 경멸하는 어조로 언급했다. 그리고는 이 시대에 누리는 혜택에 대해 감탄과 칭찬을 늘어놓았다. 수도 파리의 곳곳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고 빠르게 연결되고, 열차가 아스팔트 대로를 누비며, 동력이 가정으로 공급되고, 탄산이 증기를 대신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바다가, 대서양이 그르넬 기슭까지 들어와 그 물결을 출렁이게 되었다. 연설은 엄숙하고 서정적이고 지나치게 찬양일색이었다. 다시 말해서 그런 경이로운 20세기의 문명이 19세기에 발아한 것임을 부당하고 어이없게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자동차는 역마다 설치된 가스충전소에서 필요한 수소를 공급받게 되어 있었다. 새로운 개량에 힘입어, 자동차 실린더를 식히기 위해 과거에는 꼭 필요했던 냉각수도 이제는 필요 없었다. 따라서 자동차는 편리하고 ‘단순하고 다루기 쉬운 것’이었다. 운전자는 자리에 앉아 핸들만 움직이면 되었다. 발밑에 설치된 페달로 자동차의 진행과 멈춤을 즉각적으로 조종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의 두 번째 이름은 연아입니다
데이원 / 신아현 (지은이) / 2024.08.21
16,800원 ⟶ 15,120원(10% off)

데이원소설,일반신아현 (지은이)
“여기, 우리의 영혼 곁을 파고드는 사랑이 있다” 사회복지 공무원 신아현의 첫 에세이 그녀가 만난 마음과 목소리들. 사회복지 공무원의 호(號)는 ‘연아'라는 말이 있다. 민원인이 만만한 여자 사회복지 공무원을 부를 때 가장 많이 쓰는 호칭인 “이년아, 저년아”에서 유래한 자조적인 우스갯소리이다. 큰 소리로 윽박질 당하는 것은 예삿일이고 때로는 폭행의 위험에 노출되기까지 하는 연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아는 악성 민원인들의 삶 속에서 외로움을 읽어 내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연아는 빛이 절실했던 이들에게 다가가 그늘 속을 함께 걷는다. 단 한 번이라도 배가 고파 울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이 고팠던 사람이라면 목 놓아 울 것이다.프롤로그 1부 가난보다 짙은 슬픔 막걸릿잔 속에 그려진 슬픔 연아, 연아, 사회복지하는 년아! 다시 태어나면 그때는 누구보다 행복하길 죽음 앞에서 알게 된 낯선 두려움 아무도 모르는 쓸쓸한 죽음, 고독사 2부 낯선 발걸음의 시작 첫 만남 차가운 바람으로 다가온 기적 처음 들어선 길목에서 열정과 냉정 사이 새롭게 떠나는 길 3부 절망, 그 뒤에서 나 오늘 학교에서 나왔다 애인 있는 게 문제가 되나요? 추억을 비추는 작은 손거울 괜찮다, 괜찮다. 나는 안 괜찮다 너는 내게 그 무엇이 되어 말이 안 나옵니다 잃어버린 20년 그래도 당신이 그립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외로운 삶 4부 나는 지금 여기에 할 수만 있다면 각자 다른 모습의 아픔 나이 들어가는 즐거움 미래에 내가 준 선물, 오늘 에필로그"가난하거나, 아프거나, 술 취했거나, 미치지 않으면 나를 만날 수 없다." “이년아, 저년아"에서 유래한 사회복지 공무원의 호(號) 연아 생생한 묘사로 전해지는 사회복지 공무원 ‘연아'의 노동 이야기 ‘연아'가 만난 사람들, ‘연아'가 포착한 마음과 목소리들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단원 김홍도, 연아 신아현! 사회복지 공무원의 호는 ‘연아'라는 말이 있다. 민원인이 만만한 여자 사회복지 공무원을 부를 때 가장 많이 쓰는 호칭인 “이년아, 저년아”에서 유래한 웃지 못할 우스갯소리다. 《나의 두 번째 이름은 연아입니다》는 25년째 사회복지 일을 하고 있는 ‘연아’가 기록한 노동 일지이자 삶을 돌아보는 일기이자 세상을 향한 외침이다. 그동안 저자가 겪은 민원인들과 실천한 복지사례, 그리고 사회복지 공무원으로서 살면서 생각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가난하거나, 아프거나, 술 취했거나, 미치지 않으면 나를 만날 수 없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동주민센터에서 저자가 만나는 이들은 대부분 삶이 괴롭고 피곤한 사람들이다. 공무원의 말을 듣기는커녕 무작정 고함부터 지르고 떼를 쓰고 심지어 협박까지 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그들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고독함이 존재한다. 늘 주민센터 문을 박차고 들어와 웃옷을 벗고 위협하던 민원인이 그동안 미안했다며 흐느끼고, 왜 집에 찾아오냐며 역정을 내던 할머니가 어느 순간부터 저자를 위해 요구르트를 사 놓고 기다리기도 하는 사연들을 보면 그들이 품고 산 고독함이 읽혀 마음 한켠이 뻐근해진다. 물론 영화처럼 애틋한 사연만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 끝끝내 세상과, 그리고 자신과 화해하지 못하고 공무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악성 민원인, 이제는 너무나 큰 사회 문제가 되어 버린 고독사, 이어진 연이 없어 공영장례를 치러야 하는 무연고 사망자 등의 이야기들 또한 등장한다. 손길을 거부하거나 손이 닿지 않은 곳에서 스러져 가는 이들의 모습도 연아는 담담하게 기록해 냈다. 이 책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민원인이 사회복지 공무원의 도움을 통해 인권의 존엄을 지키는, 진정한 의미의 사회복지가 실현되는 아름다운 광경만을 얘기하진 않는다. 최소한의 보호 시스템 안에서 민원인을 응대해야 하는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늘 고성과 위협에 시달리지만, 그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나 위험에 대비한 안전은 아무도 보장해 주지 않았다. 심지어 저자는 “사회복지하는 년 나와!”라고 소리치며 달려든 민원인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을 뻔했던 사고까지 겪었지만, 그것에 대한 조치는 사후 약방문이나 다름없었다.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는 없는 걸까?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면서 품은 고민 중 한 가지는 ‘내가 겪은 폭언과 폭행을, 사회복지 공무원이라면 무조건 참고 견뎌야 하는 것으로 오인할까 하는 부분'이라고 한다. 민원인의 폭력을 군말 없이 인내하는 일도 사회복지업 종사자의 업무에 포함되는 걸까? ‘월급을 받으면서 남을 도와줄 수도 있는 일'에 자부심과 열정을 느끼고 임하는 이들이기에 이런 근무 환경까지 감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봉사 의식으로 복지를 직접 제공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사각지대에 몰려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는 그들의 희생과 불안감을 당연한 부분으로 여기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술 먹지 않고, 화내지 않고 말해도 우리는 충분히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 아니, 더 잘 이해할 수 있다.”_본문에서 단 한 번이라도 배가 고파 울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사람이 고팠던 사람이라면 목 놓아 울 것이다. 여기, 우리의 영혼 곁을 파고드는 사랑이 있다. 저자가 집필 중 마주한 또 다른 고민은, 타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사라지고 핵개인화가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이 책이 그저 ‘남의 삶을 이야깃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닌지, 궁금하지 않은 타인의 삶에 억지 관심을 요구하는 건 아닌지'였다. 하지만 어떤 이들의 삶은 종종 외면당하기 때문에 오히려 조명되어야 한다. 그늘에 있기 때문에 양지에서 이야기되어야 한다. 우리가 고개를 돌린다고 해도 존재가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끌어올려져 어떤 형태로든 회자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기에 연아는 오늘도 세상의 낮은 곳으로 한 걸음 더 내디디는 것이다.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눠 질 수 없다면 눈물과 웃음, 온기라도 나누기 위해서. 《나의 두 번째 이름은 연아입니다》는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종사자라는 특정 계층이나 직업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자의로, 타의로 고립되어 가는 개개인이 이루는 현대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태도가 무엇인지, 어떤 것이 진정한 중요한 가치인지 생각하게 만들고 삶을 나누는 책이다. ‘각자도생'이 어느새 사회 풍조로 당연하게 자리 잡은 요즘, 이 책을 통해 곁에 있는 서로를, 그리고 더 그늘진 곳에 존재하는 우리네 이웃들을 잠시 들여다볼 수 있길 희망해 본다. “살아가다 보면 나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나와, 혹은 내가 아는 사람들과 언제든 닿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늙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한 번도 외롭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평생 가슴 아픈 슬픔을 만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런 사람, 그런 삶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 희망,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과 함께 우울, 슬픔, 외로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거부하지 않고 바라봐야 긴 인생을 잘 살아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이 이야기는 전해져야 했다.”_본문에서이젠 익숙해져 감이 없었지만, 나 역시 무수히 많은 수식어와 함께 연아라는 호를 들어 왔다. 이년, 저년은 기본이고 제 뜻대로 뭔가 되지 않을 때는 해서는 안 될 악담을 붙여 연아!를 불렀다.“이 안경 낀 재수없는 년아, 악질 년아, 죽일 년아, 살릴 년아!”정말 우리의 호는 ‘연아’였다. 나는 그녀와의 많은 일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일어섰지만, 막상 일어서자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손을 벌벌 떨며 한참 동안 마이크를 잡고 있다 간신히 한마디를 뱉었다. “저 살고 싶습니다. 저 정말 살고 싶습니다.”너무 큰 두려움 속에 있었던 나는 이 말 외에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회의장은 갑자기 숙연해졌고, 옆에 있던 동료가 우는 나를 토닥여 줬다. 진심이었다. 난 정말 살고 싶었고, 인간답게 일하고 싶었다. 그게 전부였다. “지금 어디세요?”“와, 내 어디 있다 하면 올라고? 내 찾지 말고, 신 여사는 지금처럼 그래 잘 지내소. 내는 오늘 기차역 앞에 앉아 조용히 인생을 마무리할 거니깐. 내 오늘 밤이 지나면 이제 이 세상에 없을 거요. 그동안 고마웠소. 신 여사.”그는 더는 손쓸 수 없을 만큼 병세가 짙어져 삶에 대한 의욕을 잃은 듯했다. 그런데 굳이 전화해 기차역에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뭘까? 곰곰이 생각하니 전화 목소리에서 그의 두려움이 느껴졌다. 그는 죽음이 두려웠고, 그 두려움 때문에 살려 달라고 애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성격 탓에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했지만, 그는 나에게 무섭다고 말하고 있었다.
임금의 가부장제
에코리브르 / 실비아 페데리치 (지은이), 안숙영 (옮긴이) / 2025.06.20
18,000원 ⟶ 16,200원(10% off)

에코리브르소설,일반실비아 페데리치 (지은이), 안숙영 (옮긴이)
페미니스트 저술가이자 교사이고 투사이기도 한 실비아 페데리치의 대표작 중 하나인 《임금의 가부장제》. 20세기 초에 새롭게 등장한 비공식적인 성적 계약과 가부장적 질서에 대한 비판 및 자본주의 발전의 구조적 요소로서 성차별주의는 여성이 공장에 들어가 임금 노동자가 된다고 제거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조망한다. 즉 페미니스트는 마르크스가 재생산 노동에 대한 무지로 자본주의 자체에 할당한 해방적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변혁의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이 페데리치의 메시지다. 가사 노동 임금 캠페인을 출발점으로 하는 페데리치의 분석은 일관되게 자본주의에서 국가가 노동력 재생산을 위해 어떻게 여성·가족·섹슈얼리티에 대한 개입과 규제를 강화해나가는지를 면밀히 추적한다. 페데리치는 19세기 중반 유럽에서 임금 노동이 제도적으로 인정받는 유일한 노동 형태로 자리 잡는 과정, 임금 노동이 생산 영역을 독점해나가는 과정, 그럼으로써 재생산이 노동이 아닌 것, 즉 비노동과 비생산의 영역으로 배제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역사적 재구성을 바탕으로 페미니즘 관점의 혁명은 ‘공장’이 아니라 ‘부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서문 1 부엌으로부터의 저항 계획 2 자본과 좌파 3 마르크스 《자본론》에서의 젠더와 재생산 4 마르크스, 페미니즘 그리고 커먼즈의 구성 5 혁명은 집에서 시작된다 6 19세기 영국 가사 노동의 구성과 임금의 가부장제 7 미국과 영국 성 노동의 기원과 발전 주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재생산과 돌봄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것이 진정한 페미니스트 혁명의 시작이다 페미니스트 저술가이자 교사이고 투사이기도 한 실비아 페데리치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책 《임금의 가부장제》는 20세기 초에 새롭게 등장한 비공식적인 성적 계약과 가부장적 질서에 대한 비판 및 자본주의 발전의 구조적 요소로서 성차별주의는 여성이 공장에 들어가 임금 노동자가 된다고 제거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조망한다. 즉 페미니스트는 마르크스가 재생산 노동에 대한 무지로 자본주의 자체에 할당한 해방적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변혁의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이 페데리치의 메시지다. 가사 노동 임금 캠페인을 출발점으로 하는 페데리치의 분석은 일관되게 자본주의에서 국가가 노동력 재생산을 위해 어떻게 여성·가족·섹슈얼리티에 대한 개입과 규제를 강화해나가는지를 면밀히 추적한다. 페데리치는 19세기 중반 유럽에서 임금 노동이 제도적으로 인정받는 유일한 노동 형태로 자리 잡는 과정, 임금 노동이 생산 영역을 독점해나가는 과정, 그럼으로써 재생산이 노동이 아닌 것, 즉 비노동과 비생산의 영역으로 배제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역사적 재구성을 바탕으로 페미니즘 관점의 혁명은 ‘공장’이 아니라 ‘부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임금의 가부장제’가 갖는 한계에 주목하며 ‘부엌으로부터의 혁명’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하는 페데리치의 논의는 ‘전환의 시대’를 맞은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재난과 기후 및 돌봄 위기 등 복합 혹은 다중 위기에 직면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고와 인식이 필요하며, 삶을 꾸려나가는 데서도 다른 접근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모든 것을 비용으로만 간주하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삶·생활·생명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인간의 노동력이든 자연의 산물이든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한 높은 이윤을 뽑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비용은 적게, 이윤은 높게’를 외치는 체제에서는 인간을 비롯해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활동으로서 재생산과 돌봄의 가치에 주의를 기울이기는 쉽지 않다. 재생산과 돌봄은 이윤이 아니라 삶·생활·생명의 지속과 유지를 통한 좋은 삶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 착취를 분석하는 데 마르크스는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기반이다. 실제로 마르크스 시대를 거치며 자본주의가 겪은 변화 이후에도 《자본론》이나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고는 현대의 사회적 현실을 이해하기 어렵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체제 전체를 사유하고 그 재생산을 추진하는 논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언어와 범주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르크스에 대한 반식민주의적·반인종주의적 비판 못지않게, 페미니즘적 관점에서도 마르크스 정치 이론의 한계가 드러난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볼 때 마르크스 정치 이론은 노동과 혁명 주체에 대한 배타적 개념에 기반하며, 자본주의 축적 과정에서 가사 노동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간과하고, 젠더에 따른 차이를 노동에 대한 탈신체화 개념으로 단순화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의 목적은 두 가지다. 먼저 이런 것들이 마르크스의 작업에서 사소한 누락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적 생산과 임금 노동을 계급 투쟁의 핵심 영역으로 우선시하고 우리의 삶이 재생산되는 가장 중요한 활동 중 일부를 간과함으로써, 프롤레타리아 계층을 성차별적·인종차별적 정책의 도구로 동원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회복력과 능력을 과소평가했다. 특히 재생산 노동에 대한 과소이론화는 여성의 무급 가사 노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프롤레타리아 가족의 형성 같은 자본주의 전략의 주요한 발전을 예상하는 그의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실질 임금 인상과 결합해 20세기 초의 새롭고 비공식적인 성적 계약 및 새로운 가부장적 질서의 기초를 이루었다. 다른 하나는 불평등과 모든 형태의 착취를 없애겠다고 약속하는 페미니즘적 반자본주의 이론 및 정치 전략과 양립하기 어려운 마르크스 분석의 측면들을 규명한다. 이를 위해 페미니즘 연구와 마르크스 비판의 중심에 있는 일련의 쟁점을 재검토한다. 첫 번째는 자본주의 축적의 도구로서 ‘노동’ 문제 및 노동자와 자본의 대결 지형이다. 마르크스와 그 추종자들로 하여금 노동을 오로지 산업 노동과 임금 노동으로만 사유하게끔 만든 것은 무엇인가? 두 번째 핵심 쟁점은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시작으로 자본주의가 세계 프롤레타리아 내부에 만들어낸 분열 문제다. 마르크스는 가부장적 관계와 인종주의를 모두 비판했지만, 자본주의가 그 역사적 과정을 통해 구축한 노동의 위계, 특히 ‘인종’과 ‘성별’에 기초한 노동의 위계와 이것이 자본주의의 발전 경로와 계급 연대를 이해하는 데 미친 영향에 대한 진지한 분석은 빠뜨렸다. 여기서도 페미니즘적 관점이 필수적인데, 성차별주의가 자본주의 발전의 구조적 요소이고, 진정한 사회 변혁조차 가로막는 물질적 힘이며,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믿음과 달리 여성이 공장에서 남성과 나란히 일한다고 해서 제거되는 게 아님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묘사한 해방적 역할에 대해 페미니스트들이 비판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욱 중요하게, 페미니스트는 마르크스가 노동과 생산의 가장 합리적인 조직이자 가장 높은 형태의 사회적 협력이라고 생각한 자본주의 자체에 할당된 해방적 역할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시종일관 언급하듯 마르크스 정치 이론에 비판적 견해를 취한다고 해서 그의 작업을 거부하거나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마르크스도 때로 자기 이론에 확신이 없었고, 그것이 아마 자신의 생애 동안 《자본론》 제2권과 제3권을 출판하지 않고 여러 차례 개정본을 남긴 이유일 터다. 게다가 말년에는 러시아 포퓰리스트와 교류하면서 러시아 프롤레타리아가 공산주의 건설을 위해 자본주의 단계를 거칠 필요는 없으며 농민 코뮌에 기초한 공산주의 사회로 이행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하면서 혁명으로 가는 길에 대한 자신의 개념을 수정하기도 했다. 책의 구성 이 책에 수록한 7편의 논문은 1970년대 중반부터 2020년까지 폭넓은 시간대에 걸쳐 썼다. 그중 두 편은 1970년대 중반에, 나머지는 지난 20년 동안에 집필했다. 각각의 논문은 마르크스에 대한 페미니즘 담론의 발전 시점을 나타내는 동시에 샤흐르자드 모잡(Shahrzad Mojab)이 제기한 어떻게 우리는 “역사상 최초의 큰 분열”을 극복하고, “2개의 주요 해방 프로젝트인 마르크스주의와 페미니즘”을 결합해 우리 시대의 정치가 요구하는 “돌파구”를 제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려는 시도다. 니콜 콕스(Nicole Cox)와 함께 쓴 〈부엌으로부터의 저항 계획〉과 〈자본과 좌파〉는 저자가 가사 노동 임금 캠페인에 몰두하던 시절의 논문이다. 당시 그들의 주요 임무는 한편으로 가사 노동을 전(前) 자본주의 세계의 잔여 요소로 정의하던 좌파의 비판에 대응하는 것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사 노동을 시장의 지배와 국가의 개입으로부터 자유로운 가족 관계 구성을 위한 마지막 전초 기지로서 목가적 방식으로 묘사하던 자유주의적 페미니스트에 대응하는 것이었다. 두 논문의 논쟁적 어조는 그들을 곧바로 자본주의 발전의 역사를 재구성하도록 이끈 논쟁의 강도를 반영하며, 이는 부분적으로 사실상 가사 노동의 기원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차별의 구체적 특성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마르크스 《자본론》에서의 젠더와 재생산〉은 마르크스에 대한 페미니즘의 새로운 관심으로부터 일부 자극을 받았고, 부분적으로는 마르크스가 여성의 재생산 노동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젠더 차이를 노동 비용 차이로 환원했음을 보여주기 위한 논문이다. 〈혁명은 집에서 시작된다〉에서는 19세기 중반 유럽에서 임금 노동이 제도적으로 인정받는 유일한 노동 형태가 되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했다. 그러나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요 주장은 노동을 구성하는 게 무엇인지 정의하려면 페미니즘적 관점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무급 노동에 어느 정도 의존하고 있는지, 자본주의가 여성의 몸과 삶의 모든 측면을 어떻게 생산력으로 변화시켰는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얼마나 광범위한 노동 영역이 기계화로 환원될 수 없는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산업화가 필요 노동을 대폭 줄임으로써,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하기 위한 우리의 시간을 자유롭게 할 것이라는 마르크스의 믿음에 대한 도전이다. 〈마르크스, 페미니즘 그리고 커먼즈의 구성〉은 ‘인지자본주의’라는 자본주의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관한 자율주의적 마르크스주의 이론화에 대한 비판적 대응이다. (인지자본주의에서는 자본주의가 스스로 초월을 위한 조건을 창출한다는 마르크스의 예측이 실현된 것으로 가정한다.)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가 노동의 디지털화를 자본으로부터 노동자의 자율성을 증진하는 수단으로 본 반면, 여기서는 디지털 기술이 오늘날 전 세계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채굴주의적 충동을 부추겨 자연계에 남아 있는 것을 파괴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 두 장 〈19세기 영국 가사 노동의 구성과 임금의 가부장제〉와 〈미국과 영국 성 노동의 기원과 발전〉에서는 자본의 계획과 계급 투쟁에 관한 마르크스의 개념을 확장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한다. 두 논문 모두 20세기 전환기에 노동력 재생산에서 새로운 자본주의적 투자의 시작, 그리고 더 생산적인 노동 계급을 창출하기 위해 가족 관계와 섹슈얼리티 규제에 대한 새로운 국가의 관심을 살펴본다. 또 마르크스의 가정과 달리 노동력 재생산은 시장에 의해서만 이루어지지 않으며, 계급 투쟁은 공장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도 벌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계급 투쟁은 노동과 자본 사이에서는 물론 남성이 여성에 대해 가족과 더 폭넓은 공동체에서 국가의 대표자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프롤레타리아 내에서도 벌어진다는 점을 설명한다. 우리 사회는 지금 심각한 초저출산·초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다. ‘경제 성장’이라는 이름 아래 ‘이윤 중심 사회’를 향해 앞뒤 돌아보지 않고 달려온 결과다. 사람·자원·에너지를 비롯한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지역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고, 좋은 삶을 위해서는 재생산과 돌봄 책임을 모든 시민이 함께 나누어야 함에도 여전히 여성의 값싼 노동에 기대려는 방식은 대한민국의 쇠퇴를 부추길 뿐이다. 이런 시대적 맥락에서 우리 사회에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재생산과 돌봄이 갖는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바탕으로 삶·생활·생명이 중심이 되는 사회, 즉 ‘재생산 중심 사회’ 혹은 ‘돌봄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통해 ‘이윤의 생산’이나 ‘상품의 생산’이 아닌 ‘삶의 생산’이 우리 일상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도록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페데리치가 강조하듯 노동이란 무엇이고 생산이란 무엇이며 경제란 무엇인지를 비롯해 지금까지 우리가 자명하다고 여겨온 개념들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윤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활동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한다.
다이어트 (30일) 해독주스
혜윰(도서출판) / SUMI 지음 / 2017.08.21
15,000원 ⟶ 13,500원(10% off)

혜윰(도서출판)건강,요리SUMI 지음
섭취와 배출의 불균형은 몸안에 독을 만들어 내고, 이러한 독이 면역력을 약화하면서 병을 일으킨다.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그리고 토마토를 기본으로 하여 각종 과일을 섞어 만든 해독주스는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해주고 식이요법으로 독을 몸 밖으로 내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해독주스는 항암이나 항산화의 효과가 있는 재료들을 위주로 제조한다. 몸의 독을 제거해주며, 부족한 영양분의 흡수를 높여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도록 하는 해독주스에 관해 소개하고, 다양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제조법을 제공한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Diet & Exercise Planner’도 첨부되어 있다.Diet & Exercise Planner 활용방법 -Prologue Well-being? 해독주스! 해독주스란? 해독주스의 효능은? 해독주스 기본 레시피 각 재료의 효능 Quiz-채소를 삶는 이유는? 연예인 해독주스 TOP 5 -Recipe -과일 곶감/구아바/귤/금귤/레몬/바나나/배/복숭아/블루베리/사과/석류/아보카도/오렌지/자두/자몽/키위/파인애플/포도/푸룬 -채소 감자/검은콩/당근/딸기/미나리/멜론/브로콜리/생강/수박/셀러리/시금치/양배추/양파/연근/오이/참외/케일/파슬리/파프리카/피망 -해조류 다시마/파래 -산야초 더덕/마/민들레/칡/홍삼 -기타 요구르트/우유/닭가슴살/꿀 -Appendix 세계 10대 슈퍼푸드 Diet & Exercise Planner“해독주스와 함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하여!” “부작용 없는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 해독주스 다이어트!”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개그우먼 권미진 씨는 몸무게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해독주스의 덕을 톡톡히 봤다고 하였다. 이전에 103kg이었던 몸무게를 무려 51kg이나 뺐다고 하며 날씬해진 몸매를 과시하였다. 그녀는 요요현상이 몸매 관리하며 가장 큰 문제였다고 했다. 잠시만 긴장을 풀면 금세 10kg이나 증가하는 저울의 눈금을 보며 좌절하여 한때 은둔형 외톨이처럼 집안에서 나오지 않았던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때 가장 도움이 된 것이 바로 해독주스였다고 한다. 아침에 밥 먹기 전 해독주스 한 잔을 마시면, 밥을 조금만 먹어도 든든해져서 과식을 하지 않게 된단다. 그리고 소식으로 인한 트러블과 변비가 해소되어 편히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 후로 그녀는 해독주스 전도사가 되었다. 이제 그녀는 누가 봐도 날씬해진 몸매를 SNS를 통해서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을 만큼 철저히 몸매를 관리하고 있다. 권미진 씨뿐만 아니라 많은 여자 연예인이 몸매 관리에 해독주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해독주스는 곧 다이어트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그런데 해독주스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효과적으로 몸무게도 줄여주고 건강에도 좋다는 것일까? 우리 몸은 섭취와 배출(운동)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일일이 먹는 것의 열량과 배출을 기록하고 계산하며, 조절하는 것은 충분한 노력과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러한 섭취와 배출의 불균형은 몸안에 독을 만들어 내고, 이러한 독이 면역력을 약화하면서 병을 일으킨다. 혈액, 간, 장 등 주요 장기에 침투해 제 역할을 할 수 없도록 한다. 해독주스는 바로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해주고 식이요법으로 독을 몸 밖으로 내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해독주스는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그리고 토마토를 기본으로 하여 각종 과일을 섞어 만든 주스이다. 항암이나 항산화의 효과가 있는 재료들을 위주로 사용하면서 몸의 독을 제거해주며,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고 다른 영양분의 흡수를 높이는 재료들을 혼합하면서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도록 하는 마실 거리이다. 이 책은 이러한 해독주스에 관해 소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제조법을 제공한다. 특별히 다이어트에 좀 더 효과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Diet & Exercise Planner’를 첨부하였다. 해독주스와 운동을 결합한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몸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Plan을 구성하는 데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동메달을 수상한 서연정 전 선수의 도움을 받았다. 그녀도 해독주스와 운동을 병행하며 계획적으로 몸매를 관리하고 있다.해독주스는 왜 다이어트에 좋은가?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음식은 섭취했을 때 포만감을 주면서도 열량은 높지 않고, 영양분은 충분한 음식이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음식만으로는 좋은 영양분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서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한 번의 섭취를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거나 번거롭다는 생각에 쉽게 포기하게 되고는 한다. 해독주스는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는 재료들을 섞어 미리 만들어두고 바로 편리하게 섭취 가능해서 한 번의 번거로움만 거치면 평소에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또, 해독주스는 스무디처럼 부드러운 식감이라서 소화가 잘되고,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채소에서 올라오는 역한 맛은 이 책에 들어 있는 제조법으로 만들면 얼마든지 없앨 수 있고, 궁합이 맞는 재료 중 원하는 재료를 첨가하여 만들다 보면 충분히 자신에게 맞는 해독주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기본적으로 지나친 다이어트는 몸무게는 줄여주지만 미용을 망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섞어 만든 해독주스는 미용에도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어떤 것보다 적합하다 하겠다. 해독주스는 어떻게 먹는가?기본적으로 채소는 데치고 과일은 생으로 사용하는데, 채소를 데치는 이유는 채소 안에 함유된 영양분이 열을 받았을 때 더욱 우리 몸에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혼합하는 재료들이 서로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부족한 영양분을 완전히 보완할 수 있어서 더욱 해독주스의 효과는 뛰어나다 할 수 있다.해독주스는 아침과 저녁으로 식사하기 30분 전 공복 상태에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아침에는 영양분의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싱싱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영양분을 잘 흡수하니 몸 안에 쌓인 독도 더 잘 배출되기 때문에 아침에 먹는 것이 좋고, 포만감을 가져오기 때문에 과식을 막을 수 있으니 식사하기 전에 먹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점심은 충분히 먹더라도 저녁에는 식사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니 역시 저녁 먹기 전에 해독주스 한 잔 먹고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해독주스가 좋다고 해도 해독주스만 먹어서는 안 된다. 해독주스 외에도 다양한 먹을 거리를 적당히 섭취하도록 하고, 한 가지 해독주스만 먹기보다는 아침, 저녁을 다르게 또는 일주일 식단을 다르게 구성하여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에 맞게 먹는 것이 좋다.
인재는 이렇게 얻는다
달과소 / 한셩 지음, 이용운 외 옮김 / 2014.01.13
15,000원 ⟶ 13,500원(10% off)

달과소소설,일반한셩 지음, 이용운 외 옮김
역사를 되돌아보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들은 모두 남의 힘을 잘 빌리는 고수들이었다. 홀로 힘써서 성공을 거두는 사람은 없다. 유방이나 유비는 자신의 수많은 결점을 모두 다른 이의 능력을 빌려서 보완하고 결국 황제에까지 올랐다. 반대로 개인의 능력만 따지면 천하무적을 자랑하던 항우나 여포는 결국 참담한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 제아무리 뛰어난 재주를 지닌 사람이라 해도 사람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은 오래갈 수가 없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은 결국 사람을 어떻게 쓰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 사람을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쓰는 것은 기업의 리더에게도, 기업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핵심사항이다. 인재를 등용할 때 사람을 알아보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사람을 쓰는 것은 더 어렵다. 이 책에서는 사람을 기용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원칙은 물론 중국 역사의 중요한 장면들에서 풍성한 이야기를 길어 올려 특별한 용인술의 지혜를 전한다. 모든 사람들의 재능과 성격은 저마다 다르고 누구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사람의 장점을 더욱더 북돋워주고, 결점은 가려주거나 다른 사람을 기용함으로써 서로의 단점을 상쇄시켜주는 인재 등용의 상책(上策)을 소개한다.서문 1. 공제학의 창시자 유방 - 한 저잣거리 건달의 인재등용 철학 유방과 항우의 우열 비교 유방의 인적자원 관리 투항자나 배신자를 받아들여 컨트롤하는 방법 도량이 큰 자는 어떤 것도 포용할 수 있다: 무개성의 원칙 유방의 공제학을 배워봅시다 2. 인기영합의 시조 유현덕 - 짚신 삼던 상인이 어떻게 천하의 삼분의 일을 얻어냈는가? '황숙'의 옷을 걸치다 뛰어난 연기력 군중 노선으로 걸어가, 천하의 명성을 얻다 인기영합의 책략: 드러내고 싶다면 더욱 가리고, 나아가기 위해 물러나라 유비의 인기영합법을 배워봅시다 3. 세 치의 혀 소진 - 뛰어난 웅변 능력을 겸비한 가난한 선비 언변이 뛰어나려면 끈기가 필요하다 모든 것을 말솜씨에 의지하여 뛰어난 언변으로 천하의 형세를 다스리다 언변술 외의 권모술수 소진의 말솜씨를 배워봅시다 4. 태극고수 송강 - 타인의 힘을 빌려 성과를 이뤄낸 고수 우선 명분을 내걸어라 차력타력의 수법: 사량발천 양머리를 걸고도 개고기를 내다 팔 수 있다: 양두구육 성공해도 인심이요, 실패해도 인심이다 송강의 태극권 추수를 배워봅시다 5. 비상한 수단 주원장 - 거지에서 황제로 목표가 있었고, 더욱이 수단이 좋았다 백전백승의 철의 부대를 만들어라 담장을 높이 쌓고, 식량을 넉넉히 비축하며, 칭왕은 천천히 하라 강맹하게 손을 써서 일격을 가해라 주원장의 성장법을 배워봅시다 6. 일심향불 당승 - 진불을 찾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았던 고행자 비바람도 막을 수 없었던 일심향불 한마음 한뜻으로 천하를 감동시키다 아미타불은『인재는 이렇게 얻는다』는 중국 역사의 영웅들의 성공법칙과 사람을 쓰는 기술을 다루고 있다. 용인술의 대가들로 이름을 떨친 유방, 유비, 주원장, 여불위, 소진, 두월생 등의 그 성공요인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또한 역사의 실존 인물들뿐만 아니라 삼장법사, 위소보, 송강 등과 같은 중국 고전속의 영웅들도 불러내 그들이 용인술을 하나하나 재미있게 풀어냈다. [출판사 리뷰] 범재(凡才)가 인재와 영재 심지어 천재를 이끈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들은 모두 남의 힘을 잘 빌리는 고수들이었다. 홀로 힘써서 성공을 거두는 사람은 없다. 유방이나 유비는 자신의 수많은 결점을 모두 다른 이의 능력을 빌려서 보완하고 결국 황제에까지 올랐다. 반대로 개인의 능력만 따지면 천하무적을 자랑하던 항우나 여포는 결국 참담한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 중국 역사상 가장 극적인 황제로 꼽히는 명나라의 개국황제 주원장도 빼놓을 수 없다. 그야말로 알거지에서 황제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덩샤오핑은 주원장의 전기를 곁에 두고 평생을 벗삼았고 그것을 자신의 통치철학으로 삼았다고 한다. 제아무리 뛰어난 재주를 지닌 사람이라 해도 사람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은 오래갈 수가 없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은 결국 사람을 어떻게 쓰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 효율적인 리더의 조건 리더는 자신이 직접 나서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무슨 일이든 몸소 행하는 리더는 절대 좋은 리더가 될 수 없다. 훌륭한 지도자는 인재들을 장악하고 그들을 적절한 위치에 앉히며,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어떠한 계획도 성공시키기 어렵다. 오늘날 기업의 수장들이 모두 다 능력 있고 재능이 남보다 뛰어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의 가치를 잘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기용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사람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면 그 어떠한 계획도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기 어렵고, 웅대한 포부와 의욕도 머지않아 사그라지고 만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 크고 작음에 있는 것이 아니고, 직원들의 많고 적음에 달린 것도 아니다. 인재의 능력에 맞는 적절한 자리에 중용할 줄 아는 빛나는 눈을 가진 자, 역량 있는 사람을 곁에 모을 줄 아는 자가 반드시 빛을 보는 것이다. 완벽한 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람에 사람을 더하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금무족적, 인무완인(金無足赤,人無完人 금에는 순금이 없으며, 사람 가운데는 완벽한 자 없다),‘군자용인여기, 각취소장(君子用人如器,各取所長 군자가 사람을 쓰는 일은 그릇을 쓰는 것과 같아 각기 그 장점만을 취한다)’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우수한 능력과 장점으로 눈을 돌리면 인재를 발견할 수 있고 등용할 수 있으며 붙잡아둘 수 있다. 만일 완전무결만을 강요하고 조그만 흠으로 사람을 파면시킨다면 인심은 떠나가게 마련이다. 사람을 쓸 때 그 장점을 취하고, 또 그 재능을 가늠하여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사람의 장점에 집중하면 더욱 발전하고 그것의 우세는 나날이 증진된다. 반대로 그것을 한쪽에 방치해 두면 발전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 결국은 퇴화하고 위축된다. 고명한 지도자들은 인재등용 과정에서 모두 한 가지 원칙을 따랐다. 등용한 자에 대해서 충분한 신임을 주는 것이 그것이다. '용인불의, 의인불용(用人不疑 疑人不用 사람을 쓰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 가는 사람은 쓰지 말라)'의 원칙이다. 신임은 모든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며, 또 인재에 대한 지극한 장려인 동시에 위안이다. 그것은 사람에게 자신감과 역량을 줄 수 있고, 그로 인해 자신의 지혜와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다. 사람을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쓰는 것은 기업의 리더에게도, 기업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핵심사항이다. 인재를 등용할 때 사람을 알아보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사람을 쓰는 것은
Real English for Hotel Staff 기본편
다락원 / Michael A. Putlack.김진숙.다락원 ESP 연구소 지음 / 2016.02.15
14,000원 ⟶ 12,600원(10% off)

다락원소설,일반Michael A. Putlack.김진숙.다락원 ESP 연구소 지음
호텔 취업에 필수적인 영어 표현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교재의 각 유닛은 호텔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그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예약 접수하기, 체크인 및 체크아웃하기, 룸서비스 주문받기, 문제에 대처하기와 같은 상황을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호텔리어에게 꼭 필요한 핵심 단어 및 표현들도 제공하고 있다.To the Students Study Guide Plan of the Book Unit 01 Answering Questions about Hotels Unit 02 Reservations Unit 03 Check-in Service Unit 04 Giving Essential Information about Hotel Services Unit 05 Giving Local Information Unit 06 Restaurant & Bar Service Unit 07 Hotel Facilities Unit 08 Room Service Unit 09 Housekeeping Service Unit 10 Mistakes and Complaints Unit 11 Helping Guests Unit 12 Checkout Service Answer Key Appendix: Word List 예비 호텔리어를 위한 쉽고 친절한 실무 영어회화 교재 Real English for Hotel Staff 기본편은 호텔 취업에 필수적인 영어 표현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 교재의 각 유닛은 호텔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그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예약 접수하기, 체크인 및 체크아웃하기, 룸서비스 주문받기, 문제에 대처하기와 같은 상황을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호텔리어에게 꼭 필요한 핵심 단어 및 표현들도 제공하고 있다. Real English for Hotel Staff 기본편은 일차적으로 대학 수업용 교재로 개발되었지만, 독학도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 교재는 말하기와 듣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독해 및 기초 문법을 다루는 코너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 * 영어 초급자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액티비티 제공 *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별 대화문으로 구성 * 핵심 표현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반복 학습법 채택 *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닛별 필수 단어 리스트 수록 * 오디오CD 포함
당신에게 얼마나 가 닿았을까
창연출판사 / 김인애 (지은이) / 2018.06.21
10,000

창연출판사소설,일반김인애 (지은이)
첫 시집 『흔들리는 것들의 무게』를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디카시집을 출간했다. 59편의 발표작 속에는 생의 난간에서 부르는 노래가 절절하다. 슬픔과 고통 그리고 상처가 환희로 옮겨가는 도정의 삶 전체가 시의 본적임을 말해주고 있다.1부 - 슬픔이 번지는 시간 스완 송 그늘의 이유 말의 힘 그루터기 푸른 죄 하늘이 집들이 나무들이 갇혔다 풀꽃 한 송이 자라지 못하는 슬픔이 번지는 시간 부원 그림자 슬픔이 범람할 때 생 1 생 2 마지막 잎새 2부 - 존재의 빛 꽃의 시간 존재의 빛 사모곡 동면 페르소나 잘 봐 길 1 늦은 가을 오후 부케 경계선 봄비 은총 우리 왕눈이 소년 눈 뜸 3부 - 한 송이 말 누구십니까? 한 송이 말 입동 메시지 들리시나요? 당신에게 얼마나 가 닿았을까 별리 바람의 변주곡 벽화연서 필연 고명 사랑 배웅 길 2 오동 상장 4부 - 그의 심장 MRI 기약 우리 2 기다림 휴(休) 달팽이 공습경보 발령 그의 심장 MRI 먹감나무 기도 하얀 연서 더불어 한 생 소명 어린이집 서리 숨 시집 해설-천융희 시인 시인의 말-김인애 시인삶을 관조하는 꽃들의 시간 -거친 들에서 만난 당신, 그리고 당신 천융희(시인) 1. 꽃은 필 때가 아름다울까 아니면 질 때가 아름다울까. 꽃 지는 저녁에 기대어 질문하나 던져본다. 허공에 파문이 인다. 찰나 우리는 왜 눈물이 나는 걸까. 하나의 생이 이다지 소용돌이치며 흐를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기억의 저지대에 놓인 뿌리의 방 안, 가득 고인 건 애초 눈물이 아닐까. 존재마다 중심에 눈물의 평형수가 있어 삶이 흔들릴 때마다 출렁이는 건 아닐까. 캄캄한 물관을 따라 꽃을 피워, 처연히 내려놓기까지가 ‘꽃들의 시간’이라면 우리는 안다. 당신에게 가 닿기까지 도처 눈물이 요구된다는 것을 말이다. 첫 시집 『흔들리는 것들의 무게』를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디카시집을 출간한 김인애 시인. 59편의 발표작 속에는 생의 난간에서 부르는 노래가 절절하다. 슬픔과 고통 그리고 상처가 환희로 옮겨가는 도정의 삶 전체가 시의 본적임을 말해주고 있다. 하여 ‘지금, 여기의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의견이 없어진 사람의 가슴이 되어 셔터를 누르고 그 말들을 받아 적으며 우리가 함께한 시간을 온전히 붙잡아 보(「시인의 말」)’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로 지칭되는 관계망 속에는 ‘나’와 ‘너’를 비롯하여 사물과 풍경이 내재 되어 있다. 아울러 나로 하여금 거친 들판으로 높은 벼랑으로 이끌어, 끝내는 순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돌려보내는 神(절대자)의 손길도 포함한다. 약력에서 알 수 있듯이 시인은 현재 마산 진동에 있는 죽전교회 사모로 섬김의 삶을 다하고 있다. 사라지지 않은 옅은 미소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하다. 삶의 자세 또한 맑고 투명하다. 성직자의 아내로서 걸어가야 할 길이란, 성직자 못지않게 매우 협착한 길이지 않은가. 하지만 그늘 속에 드리워진 발자국마저도 흐트러짐 없이 올곧다. 오늘도 변함없이 누군가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사방을 살피는 중일 것이다. 와중, 그 어떤 것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귀 기울여 저들(자연과 사물)의 말을 삶 속으로 이끌어 성찰하고 있으니 시인이야말로 깊은 자성의 소유자임이 분명하다. 시인의 책무를 제대로 앎이다. 2. 생의 복판에서 부르는 노래가 저 멀리 아득히 전해져 온다. 이렇듯 시인은 문득문득 한 편의 시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중심과 주변부를 구별하지 않은, 일상의 소소한 풍경(사물)들이 시적으로 포착되고 그것에 감응한 시인의 상상력이 그 이미지에 짧은 문자를 더하여 만들어내는 것. 바로 ‘디카시’다. 디지털카메라와 詩의 합성어로 매체(SNS)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을 말한다. 문학의 한 장르인 시가 언어예술이라는 영역을 넘어, 영상과 문자가 하나의 텍스트로 작용하는 다매체 시대의 새로운 시놀이라 할 수 있다. ‘삶의 단편들을 놓고 흐느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어. 온 삶이 눈물을 요구하는 걸’ 알랭 드 보통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의 세네카 편, 말을 빌리자면 우리 삶이야말로 칸칸이 단편으로 이어져 있는 듯하다. 수많은 희로애락(喜怒哀樂) 가운데 슬픔이 번져 고통에 이르고 고통은 상처로 번져 절망에 이르기 일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대체로 격분하지 않는다. 담담하게 써 내려간 디카시에서 때론 비애로 휩싸일 수도 있지만 수용한다. 균형감을 잃지 않고 조용히 관조하는 여유를 보이는 것이다. 먼저 「스완 송」을 살펴보자. 생의 난간에 서서 잃어버린 것들과 최후에 잊어질 이름들을 생각한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 폴 발레리의 시 -「스완 송(Swan Song)」 전문 이는 사진을 찍는 동시에 디카시로 완성된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디카시는 사진 이전에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즉 신의 상상력으로 시적 형상이 구축되어진, 아직 문자 언어의 옷을 입지 않은 날시(raw poem)를 디지털카메라로 찍어서 그 형상을 문자로 재현될 때 완성되는 것이다’(이상옥, 앙코르 디카詩) 제목만으로 볼 때 『스완 송(Swan Song)』은 로버트 매캐먼의 소설을 떠 올리게 한다. 핵전쟁을 비롯해 각종 재앙과 질병으로 문명이 멈춘 상태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로,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 속에서 끝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른다. 또한, 스완 송(Swan Song)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슈베르트가 최종 작곡한 ‘백조의 노래’라는 제목이다. 평생 울지 않다가 죽기 직전에 단 한 번 운다는 속설로 ‘예술가의 마지막 작품’을 칭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시인의 「스완 송」은 어떠한가. 가벼워서 충분히 건널 수 있는 몸이지만 잠시 멈춰 발길을 붙잡는 낙엽 하나가 시인에게 포착된다. 스틸 그레이팅 위에 놓인, 뒤끝이 말린 낙엽의 최후가 심히 애틋하다. 위태롭기 짝이 없다. 절망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아니, 살아야겠다는 결의에 차올라 환희에 이른다. 절망의 순간에 더욱 빛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희망이 아닐까. 폴 발레리의 시 한 구절을 즉시 끌어와 세대를 초월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순간적으로 길어 올린 절실한 언어는 시인만의 특유한 서정으로 곡진하기에 이른다. 되돌릴 수 없는 잃어버린 시간 속 기억들을 회상하는 화자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최후에 잊어질 이름 또한 각별하게 와 닿는다. 바로 그토록 가 닿고 싶어 하는 ‘당신’이다. ‘당신 덕분에 나는/ 단단하게 여물 수 있었어요’(「그늘의 이유」). 고백에서 잘 나타나고 있듯이 거친 들에서 만난 당신(절대자)일 수도, 이 땅에 사는 동안 함께 고통을 감내하고 극복해나가는 당신(들)이기도 하다. 3. 디카시는 ‘이미지를 수용하는 방식에 따라 외연범주가 무한 확대될 수 있는 여백의 시말운동’이다. 짧은 언술로 잔여가 남는 일본의 하이쿠를 연상하게 만든다. 현재는 5행 이내의 문자로 규정되어 있지만 짧을수록 의미의 명징성이 돋보인다. 단 열두 글자의 「그루터기」는 날 선 감정의 칼끝에서 새겨지는 강한 긍정의 힘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 날 이후 이게 생이려니 했다. -「그루터기」 전문 ‘그 날 이후’라는 단어에 방점을 찍어보자. 대체로 숱한 사연들이 있겠지만 짐작건대 생의 강한 무게 중 하나이지 않을까. ‘햇살이 사선으로 비껴드는 신장 투석실/ 투석기를 의지한/ 물기 없는 계절이 누렇게 누워 있다’ 첫 시집에 발표한 「낙엽 한 장의 시간」 부분이다. 유추해보면 남편의 건강에 생긴 아픔일 수도 있겠다(필자의 몫). 일주일에 세 번의 투석을 위해 함께 병원을 찾는다는 사실을 참고로 하면 그렇다. 이처럼 삶의 일상을 상징적으로 요약하는 압축성에서 디카시의 미학을 발견하게 되며, 공감하는 이유 또한 타인의 삶이 독자들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여생에 대하여 결의 가득 찬 고백이라 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시편들이 앞서 말한바, 편편이 눈물이 고인 단편 같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마침표 어디 찍을지 몰라’(「생 1」), ‘남은 목숨 빼어들어’(「생 2」), ‘가쁜 숨 몰아쉬는 생 하나’(「마지막 잎새」). 모두가 슬픔이 번지는 시간 위에 놓여 있다. 하지만 이어 ‘존재만으로도 환하다’는 시인의 서슴없는 고백이 있으니 참 다행이지 않은가. 입술을 깨문 채 가둔 눈물이 있다면 그 눈물은 영혼을 헹궈내는 정화제였으며, 문제가 해결되는 묘약일 지도 모른다. 나아가 참회와 연결될 때 그 눈물의 의미를 알아주는 당신이 있기에 주어진 하루를 거뜬히 살아낼 수 있음이다. ‘하늘 향해/ 가녀린 두 손/ 들어 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은총」이라니 참으로 숭고하다. 4. 2015년 7월경, ‘디카시마니아’라는 카페를 통해 디카시를 처음 알게 된 시인은 현재 카페 운영자로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방문을 통해 게재된 글마다 댓글로 소통하며 카페의 활성화에 전력을 쏟고 있음이다. 그리 길지 않은 시력에도 불구하고 디카시집을 통해 좋은 작품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디카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사려 된다. 그러니 시인이 지칭하는 또 하나의 ‘당신’은, 시(디카시)에 대한 눈뜸의 해석이라 해도 과히 작위적이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깜깜했던 내 안의 세계로부터 언 손 잡아 이끌어내 준 당신으로 인해 -「눈뜸」 전문 존재마다 마땅히 부여받은 삶이 있으니 안간힘을 다해 살아 내야만 한다. 삶은 어쩌면 모두 예측불허 속에서 이루어지는 터라 생명에의 외경과 존엄성이 느껴진다. 과업을 묵묵히 수행할 수 있는 것 또한 당신의 손길이었다니, 삶의 배후에 깔린 서정과 디카시만의 고유한 형식의 결합이 어떻게 미학적 성취를 구현해 내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천천히 보폭을 줄이는 시인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저 너머 ‘그리움’의 곡조를 들을 수 있다. 그토록 불러보고 싶었던 이름을 조용히 불러내고 있으니 여기도 분명 ‘당신’이라는 대상(존재)이 있겠다. 깊이 숨겨둔 이름을 차마 부르지 못한 채 서성이는, 시인이 디카시를 어떻게 찾아내어 교감하는지 보자. 계절을 홀로 앓다 선홍빛으로 토해놓은 보, 고, 싶, 다, 멈칫 서버린 입동 차마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입동」 전문 상강과 소설 사이에서 주춤해 버린 11월의 ‘너에게로 가는 길’은 이리도 차디찬 붉음이다. 목울대까지 차오르는 언어를 꾹꾹 삼켜(「한 송이 말」) 본 사람은 안다. 보고 싶어 애타는 마음이 그리움이라는 것을, 함께 쌓은 추억이 많을수록 쉬 돌아 나오지 못하는 아름다운 수렁이라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내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아니, 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당신만 보였기 때문이 아닐까. 계절이 바뀔 즈음, 무턱대고 들이차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은 어떤 특정한 대상 없이 맞닥뜨리기도 하는 법이다. 그때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어 생기는 감정인지 아니면, 갈 수 없어 아련해지는 감정인지는 여전히 디카시를 읽는 독자의 몫이다. 내 향기, 등 돌리고 선 유리벽 저 너머 -「당신에게 얼마나 가 닿았을까」 전문 ‘꽃들의 시간’이다. 결국은 꽃으로 기억되는 것 보다 향기로 기억되고 싶은 게 사람의 본심 아닐까. 등 돌리고 선들 간절하면 언젠가는 가 닿게 되어, 향기는 곧 기도로 치환되고 있다. 건강이 여의치 않은 그 사람일까? 당신은 저 너머에 있고 나는 여기 향기로 매달려 있다. 화려하나 순박하여 오래 보아도 지루하지 않은 페튜니아의 기도로 서 있다. 시인에게 있어서 神의 부재는 단 한 번도 없었을 터이니, 그렇다면 믿고 부르짖는 자의 기도는 송이송이 맺혀 당신에게 분명 가 닿으리라 확신해 본다. 까닭 없이 울렁거리기도 바람이 휑하니 들이차고 이유모를 슬픔에 젖기도 한다는 그는, 가을앓이 증후군을 앓는 중 -「그의 심장 MRI」 한 무더기 꽃숭어리 지는 풍광이다. 곧이어 좀 더 캄캄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인을 통해 가벼운 ‘가을앓이 증후군’으로 판독되다니 참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봄여름가을겨울! 도래하는 계절의 초입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세가 아니던가. 아직은 뜨거운 심장을 가졌다는 증거로 곧 회복의 단계라 위무하며 격려에 이르게 된다. 시인의 성숙한 발화로 인하여 어두웠던 내면에 삶의 온기가 느껴지는 디카시다. 붉게 물드는 서녘 하늘이 저리도 장엄한 것을 잊을 뻔한 것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언어의 모험에 기꺼이 몸을 던지는 시인의 두 손이 두 무릎이 저기 저곳, 십자가 그늘 아래 있으니…. 온 몸으로 우는 눈물이 있다 순백의 뜨거운 기도가 있다 오직 한 영혼을 향한 -「소명」 전문 어느 흐린 날, 비바람에 떨고 있는 순백의 목련을 본다. 꽃잎의 낱장마다 맺힌 뜨거운 기도가 바닥에 흥건하다. 마지막까지 남겨져 오직 한 영혼을 위해 온몸으로 엎드려야 한다면 단지, 맡은 임무를 뜻하는 ‘사명’과는 달리 특별히 부름 받은 자의 ‘소명’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선은 언제나 낮은 자리에 머물러 있고 상처 입은 자들의 신음에 귀 기울였던 것이다. 신의 성품을 닮고자 하염없이 몸부림 친 흔적과, 응답해 주실 것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 이 한권의 디카시집에 오롯이 담겨 있다. 전반적으로 김인애 시인의 디카시는 짧은 문자 속에 할 말을 충분히 하고 있다. 보편성을 확보하며 정확히 할 말만 하고 있어 디카시의 특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꽃 진 자리마다 열매가 맺힌다는 것을, 해질녘의 무지개는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는 것이다. 꽃들의 시간 속! ‘당신’에게 가 닿는 동안 흘린 눈물이, 이 하루의 견딤이 최후에 가 닿게 될, 그 나라의 역사가 되기를 바란다. ■ 디카시란 경남 고성이 발원지인 ‘디카시’는 2004년 이상옥 시인이 디카시집 ‘고성가도(固城街道)’를 출간하며 알려지게 되었다. 한국의 유수한 시인들과 독자들의 참여로 누구나 창작과 동시에 향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정식 문학용어로 등재되는가하면 《인문학용어대사전》에 문학비평 용어로도 수록되었다. 중국·일본·미국 등 세계화로 발돋움 하는 가운데 중·고등 국어 교과서 수록까지 이어져, 시의 한 장르로 충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카시의 한류문화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문화는 계속 진화한다.
미니픽션 2019.창간호
좋은땅 / 한국미니픽션작가회 (지은이) / 2019.04.22
12,000원 ⟶ 10,8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한국미니픽션작가회 (지은이)
한국미니픽션작가회는 2004년 1월 창설한 이래로 15년 동안 '미니픽션' 장르의 정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05년 미니픽션 1집 <핵편소설>에서부터 2018년 미니픽션 10집 <혼자, 괜찮아?>까지 모두 10권의 작품집을 발간하였으며, 미니픽션이라는 생소한 장르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 그리고 2019년에는 「미니픽션」 창간호를 발간하면서 '미니픽션'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미니픽션」은 오직 '미니픽션'만을 모아 엮은 최초의 미니픽션 잡지이다.여는 글 이진훈(한국미니픽션작가회 회장) 축하의 글 방현석(소설가,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이경재(평론가, 숭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미니픽션이란 박병규(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교수) 옛이야기에서 찾아낸 미니픽션 김민효: 대학자 장인과 무식한 사위 이하언: 금돈시굴(金豚始窟) 초대작가 미니픽션 권여선: 무엇이 나를 김혜진: 여행이 시작될 때 미니픽션 프리즘 구자명: 흐르는 시간은 어디에 있나 김민효: 나나와 아이엠 김의규: 2030 보고서 김정묘: 오장성에 사는 비위씨의 서간을 받다 배명희: 한여름 밤의 꿈 심아진: 결전 안영실: 서른두 번째의 생(生) 윤신숙: 체감(體感) 이성우: 예언가 공계두(空鷄頭) 이하언: 무인도 이진훈: 안이토리(安二土里) 이현신: 빨간 자동차 정혜영: 비상구는 없다 2019년 추천 완료 작가 미니픽션 김채옥: 핑크하트 오도독 노길용: 푸른 나무 잎사귀처럼 많은 이야기를 가진 여인 조데레사: 태풍이 지나간 자리 다시 읽고 싶은 미니픽션 이진훈: 한다복(韓多福) 선생의 다복기 최서윤: 상자를 그리는 사람 최옥정: 청어의 꿈 한국미니픽션작가회의 발자취 노길용 닫는 글 구준회한국미니픽션작가회는 2004년 1월 창설한 이래로 15년 동안 ‘미니픽션’ 장르의 정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05년 미니픽션 1집 『핵편소설』에서부터 2018년 미니픽션 10집 『혼자, 괜찮아?』까지 모두 10권의 작품집을 발간하였으며, 미니픽션이라는 생소한 장르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 그리고 2019년에는 『미니픽션』 창간호를 발간하면서 ‘미니픽션’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미니픽션』은 오직 ‘미니픽션’만을 모아 엮은 최초의 미니픽션 잡지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포착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문단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최초의 미니픽션 잡지 『미니픽션』 창간호, 2019년 탄생하다! 한국미니픽션작가회가 『미니픽션』 창간호를 펴냈다. 미니픽션이란 A4용지 1~3매의 짧은 소설로, IT 시대에 최적화된 문학 장르이다. 근래 여러 작가들이 앞다투어 미니픽션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으며, 오직 미니픽션만을 위한 잡지의 탄생은 미니픽션에 매료된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시대의 분위기를 재빠르게 포착하고 깊이 있게 사유한 『미니픽션』은 문학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창간호는 ‘미니픽션이란’, ‘옛이야기에서 찾아낸 미니픽션’, ‘초대작가 미니픽션’, ‘미니픽션 프리즘’, ‘2019년 추천 완료 작가 미니픽션’, ‘다시 읽고 싶은 미니픽션’으로 구성하여 권여선, 김혜진 작가의 초대 작품을 비롯하여 가톨릭문학상 수상 작가 구자명, 박인성문학상 수상 작가 안영실 등을 비롯한 작가 16인의 작품, 그리고 한국미니픽션작가회에서 10여 년 동안 발간한 초기 작품집에서 선정된 세 편 등 다양한 작가의 선별된 작품을 실어 독자의 갈증을 해소한다. 아울러 한국미니픽션작가회는 지난 2004년 발족한 이래 동서양의 미니픽션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미니픽션을 우리 문단에 뿌리내리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작가회의 활동은 세계로 펼쳐 나가 러시아 작가들과의 교류하였으며, 2014년에 이르쿠츠크 대학과 MOU를 체결, 주정부의 한-러 작가 간 교류 협력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렇게 미니픽션의 보급과 세계화에 앞장섰던 한국미니픽션작가회는 미니픽션 전문지를 바라는 독자들의 요구에 그 필요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4월 26일, 마침내 『미니픽션』 창간호를 탄생시키기에 이른 것이다. 『미니픽션』은 최초이면서 유일한 미니픽션 전문지이다. 『미니픽션』을 통해 기존 문학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 간에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그간 지면을 찾지 못했던 작가들에게 더 많은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