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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 새진리 2
대원기획출판 / 안운산 지음 / 2001.06.20
15,000원 ⟶ 13,500원(10% off)

대원기획출판소설,일반안운산 지음
도맥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현재까지 증산도를 이끌고 있는 태사부 종도사님의 도훈록(강의록 모음집). 진리의 근본을 뚫는 바른 눈과 개벽시대를 살아가는 올바른 심법을 열어준다.1권 - 새시대 새진리 증산도를 전하라. - 핵랑군의 사명을 통감하고 몸과 마음을 다 바쳐라. - 천리와 지리와 인사에 가장 합리적인 상제님 진리 - 지금은 하늘이 천심 가진 자를 구하는 때 - 변해야 산다 - 도전을 통독하자! 상제님을 닮자! - 지구의 끝, 최후의 한사람까지 다 살려라 - 사욕을 버리고 진리대로 살라! - 지금은 개벽기,새 세상을 준비하라 - 일심정성으로 신앙하라 - 의로운 마음으로 상제님 진리에 순종하라 2권 -상제님 진리는 인류문화의 열매, 전부를 다 바쳐 일하라 -정의로운 신앙심으로 태을주를 읽어라 -인류를 건지는 증산도의 사명 -세상 사람들에게 태을주를 전하자 -태을주로 새 문화를 창출하자 -참신앙을 바탕으로 자기 조화지도를 이루라 -상제님의 혼,증산도의 수호신이 되어 사람을 살려라 -세상에 덕을 쌓기 위해 포교를 많이 하라 -지공무사한 정신으로 천지공정에 참여하라 3권 -육임을 완수하라 -상제님 일이 우리의 천직이다 -신앙은 생명을 초월해서 하는 것 -멸사봉공하라 -상제님 일은 천지와 약속된 일 -태을주의 위대한 신권 -조직의 근본정신 -확신을 갖고 신앙하라 -올바른 지도자상 -참일꾼의 자세 4권 -상제님은 참하나님 -증산 상제님을 믿어야 산다 -우주원리를 매듭짓는 증산도의 사명 -봉사정신을 갖고 포교하라 -천지에 공 쌓는 진짜 신앙인이 되라 -만사지萬事知 문화가 열린다 -일심으로 신앙하라 -태을주는 생명의 주문 -수행시 기본 자세와 공부과정 -최후의 일순까지 포교하라안운산 증산도 종도사 어록, 누구나 쉽게 읽고 함께 감동한다. 개벽철의 천하창생에게 살길을 열어주시는 생명말씀! - 지금 이 지구상에서 현실을 사는 사람들은 전부 변해야 한다. 기업체도 변해야 하고, 사람 사는 방식도 변해야 하고, 의식구조도 변해야 하고, 모든 것이 변해야만 앞으로 이 세상을 잘 살아 나갈 수 있다. 현실을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것을 공감하고 있다. - 종교문화란 건 인류가 생활함에 있어 전혀 불편이 없는 완성된 문화라야 된다. 이 세상이 왜 이렇게 분란이 심한가? 기존 문화의 결점 때문이다. 기존 문화가 전부 아집에 싸인 편벽된 문화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완성된 열매는 일년 춘하추동 사시 중에 오직 가을에 한 번 맺히는 것이다. 인류문화도 그러하다. 자연섭리에 따라 인류문화도 성숙기인 가을이 돼야 비로소 완성을 이룬다. -그런데 그 동안 우리 인류가 살아온 시대는 봄 여름 세상이었다. 때문에 모든 문화가 편벽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투정을 한다. 불교가 생리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불교에 대해 투정을 하고,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기독교가 편벽되었다고 투정을 한다. 유교에 대해서도 그렇다. 기존 문화권이 다? 그 모양이다. -각색 종교가 자기 아집만 주장하고, 세상 사람 사는 데 보편 타당치 못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숱한 병폐가 생겻다. 그래서 그것을 전부 하나로 묶은 총체적인 문화, 성숙된 문화, 열매기 문화를, 이 증산도 종도사가 늘 부르짖어 온 것이다. -상제님 진리는 어느 한 개인이 창작한 진리가 아니다. 상제님 진리는 한마디로 묶어서 우주원리, 다시 말해서 자연섭리다. 그렇기 때문에 전인류가 상제님 진리에 순응함으로써만 이 개벽세상을 돌파하여 후천세상에 갈 수 있다. 다시 얘기하지만 상제님 진리는 우주원리 그대로이다. 따라서 누구도 상제님 진리에 배치되는 행위를 하고서는 이 개벽철을 돌파할 수 없다. -"현룡見龍은 재전在田하니 이견대인利見大人이라." 이 글자 여덟 자가? 주역의 매듭이자 총체적인 결론이며, 정답이다!" 현룡은 재전하니, 나타난 용은 밭에 있으니, 이견대인이라, 사는 것은 대인을 봄에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이로울 이利자는 살 이 자다.
백가흠 : 쁘이거나 쯔이거나 Puy, Thuy, Whatever
도서출판 아시아 / 백가흠 지음, 장정화.앤드류 제임스 키스트 옮김, 전승희 외 감수 / 2014.06.13
7,000원 ⟶ 6,300원(10% off)

도서출판 아시아소설,일반백가흠 지음, 장정화.앤드류 제임스 키스트 옮김, 전승희 외 감수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 단편작을 뽑아 한국어.영어로 동시 수록한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 기획부터 출간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이 시리즈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민영빈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등 전문 번역인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시리즈 65권 백가흠의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백가흠의 이전 소설이 보여주었던 여성에 대한 공격적 폭력성이 상대적으로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가장 ‘백가흠다운’, 백가흠 소설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할 만하다. 이 소설은 ‘코리언 드림’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쯔이’의 모습을 통해 두 ‘코리언’ 남성, 즉 ‘시종’과 ‘기종’ 두 형제의 남성적 폭력과 착취를 문제 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 역시 한편으로는 순박하고 무지하고 가난한 여느 ‘농촌 총각들’로 보인다. 말해 이 소설은 직접적 가해자인 남성 인물들만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구조적 문제로 눈을 돌리게 하는 이중적 프레임을 갖고 있다.쁘이거나 쯔이거나 007 Puy, Thuy, Whatever 해설 085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11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22 About the Author「쁘이거나 쯔이거나」는 백가흠의 이전 소설이 보여주었던 여성에 대한 공격적 폭력성이 상대적으로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가장 ‘백가흠다운’, 백가흠 소설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할 만하다. 이 소설은 ‘코리언 드림’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쯔이’의 모습을 통해 두 ‘코리언’ 남성, 즉 ‘시종’과 ‘기종’ 두 형제의 남성적 폭력과 착취를 문제 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 역시 한편으로는 순박하고 무지하고 가난한 여느 ‘농촌 총각들’로 보인다. 말해 이 소설은 직접적 가해자인 남성 인물들만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구조적 문제로 눈을 돌리게 하는 이중적 프레임을 갖고 있다. 목 없거나 몫 없거나 백가흠의 소설 속 서사는 때로 잔혹하다 못해 그로테스크하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분명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우리를 더욱 충격에 빠뜨린다. 현실적이지만 차라리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가혹한 고통, 그것이 백가흠 소설의 요체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가장 ‘백가흠다운’, 백가흠 소설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할 만하다. 이 작품 속에 재현된 한국적 가족, 그 속의 한국적 남성상, 그리고 그들에 의해 만들어진 한국적 젠더 현실은 더없이 현실적이다. 그러나 그 안에서 ‘쯔이’가 견뎌야 하는 폭력과 고통은 너무나 끔찍한 것이기에 오히려 비현실적인 것으로 느껴진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이렇게 백가흠 식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안서현 (문학평론가) 해외의 독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한국의 단편소설들 영어로 한국의 우수한 문학작품을 번역하여,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에 한국문학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세트(61~75번)가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5는 지난 세트와 또 다른 카테고리로 새로운 느낌과 깊이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출간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4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소개되는 등 국내외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드라마와 음악으로 시작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이제는 소설을 비롯한 문학 분야로도 널리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는 신경숙 작가와 같은 스타 작가의 작품이 번역되어 해외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직 영어권 국가에서 한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시리즈는 지금까지 75명의 한국 대표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우수한 작품들을 번역하여 작품에 대한 해설문까지 수록한 만큼 한국의 단편소설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시아 출판사는 올해 안에 세트 6과 세트 7을 출간하여 총 105권의 대규모 전집을 완간할 계획이다. 이 시리즈의 번역을 총괄적으로 맡고 있는 전승희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과 브루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한국문학 교수는 “앞으로 나올 식민지 문학작품들은 한국의 일제 강점기를 전후로 한 중요한 문학작품들로서 전집이 완간되면 시리즈에 대한 인지도는 해외에서의 한국문학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계’, ‘일상의 발견’, ‘금기와 욕망’ 현대 사회의 내밀한 부분에 존재해온 문제의식을 재조명한 3가지 키워드 시리즈는 한국 내에서 문제의식을 가진 중요 작품들을 선정한 후 카테고리별로 묶어 세트마다의 특징을 부각시켰다. 이번에 출간된 다섯 번째 세트는 ‘관계(Relationship)’, ‘일상의 발견(Discovering Everyday Life)’, ‘금기와 욕망(Taboo and Desire)’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김주영, 윤영수, 정지아, 윤성희, 백가흠 (관계) / 오수연, 강영숙, 편혜영, 부희령, 윤이형 (일상의 발견) / 송영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의 맛집 2014 남부지역편
비알미디어 / 블루리본 서베이 글 / 2014.04.30
15,000

비알미디어건강,요리블루리본 서베이 글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가 일곱 번째 전국 편을 선보인다. 수록 맛집의 수는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을 합산하여 작년에 비해 103개가 늘어난 3,337개로, 2013년 판 증가분의 1/7에 해당한다. 2014년 판에는 기존의 전통 있는 오래된 맛집 리스트에 새롭게 발굴된 숨은 맛집,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지만 뛰어난 솜씨를 보이는 맛집 등이 추가되어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졌다. 2014년 판에 새롭게 수록된 식당 수는 2013년 판 증가분에는 못 미쳐, 더는 숨은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폐점하거나 수록에서 제외된 곳이 150여 군데 되기 때문에, 독자들은 250여 개에 이르는 맛집을 책을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2013년 판에서는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으로 리본 세 개 맛집이 탄생하였지만, 2014년 판에서는 아쉽게도 새로 리본 세 개의 평가를 받은 곳은 없다. 그러나 조만간 리본 세 개의 훌륭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 예상되는 맛집이 여럿 눈에 띈다. 앞으로 어떤 맛집이 빼어난 두각을 나타낼지 내년도 편을 더욱 기대케 한다. 책을 펼치면서 “내가 모르는 새로운 맛집이 어디 있을까?” 하는 호기심과 자신만이 알고 있던 맛집을 발견했을 때의 느낄 수 있는 묘한 성취감, 블루리본 서베이 : 전국의 맛집 2014년 판도 어김없이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또한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의 맛집 2014는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 용 앱도 동시에 출시되어 전국을 여행하는 미식가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정확하게 맛집을 찾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의 맛집 2014는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대다수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006년 4월부터는 자체 웹사이트(www.blueR.co.kr)를 통해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평가 결과는 리본의 개수로 표시된다. 이 중에서 리본 두 개를 받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블루리본 기사단의 최종 평가를 거쳐 리본 세 개를 받을 음식점을 선정한다. 전국의 맛집 2014에서 새로워진 것 수록된 식당 수는 중부지역의 경우, 2013년 판 1,563개에서 2014년 판에서는 1,599개로 총 36개가 늘어났다. 남부지역의 경우는 2013년 판 1,671개에서 2014년 판에서는 1,738개로 67개가 늘어났다. 중부지역과 남부지역, 전국편 두 권을 합하여 총 103개가 늘어난 셈으로,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미식가 독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블루리본 서베이란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평가서 국제적인 대도시라면 어디나 그 도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맛집 가이드북들이 있습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이러한 가이드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평가서입니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고유의 독자적인 음식 문화를 자랑하고 있는 우리나라이지만 상대적으로 맛집의 역사는 매우 짧습니다. 서구의 경우 본격적인 맛집의 역사를 2백 년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경우는 길어야 50년 정도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필연적인 결과로 전문적인 음식 평론에 대한 기반도 취약하고 맛에 대한 평가 기준이 아직 모호한 상태에 있는 상태에서 시작한 블루리본 서베이는 우리나라의 객관적인 맛집 평가 기준을 만들어가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블루리본 서베이는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서베이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블루리본 서베이에 많은 독자들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평가 점수들을 토대로 전문가들이 다시 2차 분석을 하여 최종 점수를 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독자 여러분들의 평가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블루리본 서베이는 더욱 더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평가 결과를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자세한 블루리본 서베이 참여 방법은 www.blueR.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ww.blueR.co.kr 블루리본 서베이에서는 독자들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블루리본 서베이 책자에 수록되어 있는 맛집 전체(서울편, 전국편 포함)를 검색할 수 있으며 방문했던 맛집에 대한 평가도 가능합니다. 사이트에서는 검색 기능을 강조하여 실시간 검색, 다중 검색이 가능하여 책자로 보는 것보다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사이트에서는 책자에는 미처 수록되지 못했지만, 한번 가볼 만한 곳들을 포함하여 4천여 개의 맛집 검색이 가능합니다. 매년 새로운 블루리본 서베이가 나올때 마다 사이트에서 이루어진 독자들의 평이 반영되며, 평가에 참여한 독자에게는 새로 나온 책자를 증정본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회상
종합출판범우 / 크세노폰 지음, 최혁순 옮김 / 2015.01.20
9,000원 ⟶ 8,100원(10% off)

종합출판범우소설,일반크세노폰 지음, 최혁순 옮김
소크라테스가 인류의 온갖 문제, 예를 들면 선악(善惡)·미추(美醜)·정치가의 자격(自格)·친구의 의미·출세 방법·아테네의 기녀가 사내를 사로잡는 방법 등에 대하여 어떤 교묘한 방법으로 물음을 전개했는가를 회상과 전문(傳聞)의 형태를 빌어 소설처럼 기술한 책이다.제Ⅰ권 제Ⅱ권 제Ⅲ권 제Ⅳ권 해 설인류 최초의 위대한 물음의 전문가 - 물음을 거듭하면서도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는 사고(思考)의 사냥꾼 소크라테스 이러한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배우는 일은 오늘날 우리에게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가 인류의 온갖 문제, 예를 들면 선악(善惡)·미추(美醜)·정치가의 자격(自格)·친구의 의미·출세 방법·아테네의 기녀가 사내를 사로잡는 방법 등에 대하여 어떤 교묘한 방법으로 물음을 전개했는가를 회상과 전문(傳聞)의 형태를 빌어 소설처럼 기술한 책이다. | 편집자의 말 | 그리스의 역사가인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 회상(Memorabilia)≫은 소크라테스를 알 수 있는 역사적으로 가장 귀중한 문헌으로 알려져 있다. 옛부터 사실(史實)의 소크라테스를 알기 위한 자료로서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 회상≫ 및 ≪향연≫,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특히 ≪형이상학(Metapysica)≫을 들고 있다. 이 작품들의 신뢰 가치에 대해서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 회상≫이 사실(史實)의 소크라테스를 가장 충실히 전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크세노폰이 이 ≪소크라테스 회상≫에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스승의 가르침에 대한 일반적이고도 전면적인 보고이다. 그의 책 중에서 소크라테스에 관한 것은 네 종류가 있다. 첫째가 ≪소크라테스 회상≫, 둘째가 ≪변명(Apologia)≫, 셋째가 ≪향연(Symposion)≫, 그리고 넷째가 ≪가정론(Oikonomikos)≫이다. ≪향연≫은 플라톤의 동명(同名)의 책보다도 뒤에 나왔는데, 여기서 착상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변명≫은 소크라테스의 고발에 대한 변명인데, 플라톤의 ≪향연≫과는 독립된 것인 듯하다. 이것은 ≪소크라테스 회상≫의 처음 부분과 내용이 일치한다. ≪가정론≫은 자산 있는 일가(一家)의 주된 덕이 그려져 있다. 실로 유교적인 표현을 빌어 ‘제가편(薺家篇)’이라고 옮겨도 무방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가(플라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가정 인물로 서술되어 있는 것은 크세노폰 자신의 사상이다. 기원전 399년, 소크라테스는 국가의 신들을 신봉하지 않고 새로운 신을 신봉하였으며, 또 청년을 부패시켰다는 죄목으로 처형되었다. 이 죄과는 부당한 것이며, 소크라테스의 종교관과 청년 교육에는 털끝 만큼의 잘못도 없었다는 것을 전 시민에게 알리는 일이 소크라테스의 제자들 중의 어떤 사람들에게는 필연적인 요청이었다. 특히 소크라테스가 죽은 지 6년 뒤에, 폴뤼크라테스가 이라는 글 한 편을 발표하여 더욱 절실하게 요청되었다. 폴뤼크라테스는 당시 상당히 알려져 있던 소피스트였으며, 아마도 변론술 연습의 작문으로서 소크라테스 고발인의 한 사람인 아뉘토스가 법정에서 읽을 고발문을 썼다. 그런데 실제로 법정에서 고발자의 필두 멜레토스가 한 고발 연설은 아무것도 발표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 폴뤼크라테스의 작품이 사실상 아뉘토스가 법정에서 읽은 고발의 초고라고 일반에게 믿어지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 플라톤도 붓을 들었고, 또 크세노폰도 붓을 들었다. ≪소크라테스 회상≫도 바로 이 목적의 일부분을 위해 씌어졌으며, 제Ⅰ권의 처음 두 장(章)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변호’로 이루어져 있다. 제Ⅰ권 제3장에서 제Ⅲ권의 끝까지는 소크라테스의 언행을 담고 있는데, 여기서는 제Ⅰ권의 처음 두 장(章)에서 다룬 내용을 다시 자세하게 실례를 들어가며 서술하고 있다. 제Ⅳ권은 모두 교육론에 할애하고 있으며, 이것은 ≪소크라테스 회상≫ 중에서 가장 잘 정리되어 있는 부분이다. 지금 전해지고 있는 형태의 ≪소크라테스 회상≫은 이처럼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나눈 것은 알렉산드리아의 학자들이며, 크세노폰 자신이 구분해 놓은 것은 아니다. 장(章)과 절(節)의 구분도 마찬가지로 알렉산드리아 시대 이래의 것이다. 또 서명(書名)의 ‘Memorabilia’라는 라틴명
망작들
꿈꾼문고 / 리카르도 보치 지음, 피아 발렌티니스 외 그림, 진영인 옮김, 김태권 /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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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꾼문고소설,일반리카르도 보치 지음, 피아 발렌티니스 외 그림, 진영인 옮김, 김태권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 동안 세계문학사를 빛내온 걸작들에 대한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오마주. 고전이라는 단어가 주는 근엄함이나 이해하기 어렵다는 선입견, 때로는 너무 방대한 분량까지, 선뜻 책장을 펼치기에 적잖이 부담스러운 작품들이 줄줄이 능청스럽기 짝이 없는 편집자에게 대차게 퇴짜를 맞는다. <망작들>은 이런 엉큼한 상상을 그에 못지않게 엉큼하고 자못 진지하기까지 한 일러스트와 더불어 마음껏 풀어낸다.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디킨스, 조이스, 플로베르, 프루스트, 카프카, 톨스토이 등 그야말로 설명이 필요 없는 대문호부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밍웨이, 카뮈, 스타인벡, 베케트, 마르케스는 물론, <성경>의 저자로 지목된 하느님에 이르기까지 냉정한 '까임'을 피하지 못한다. 거절 이유는 마케팅을 고려한 상업성부터 문체나 형식이나 내용, 정치적 올바름까지 다양하다. 한마디로 재미가 없거나 안 팔릴 것 같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11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12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15 윌리엄 셰익스피어 오셀로 17 토마스 만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19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3 알렉상드르 뒤마 삼총사 29 버지니아 울프 올랜도 31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32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34 존 스타인벡 생쥐와 인간 37 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38 제임스 조이스 피네간의 경야 41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42 플라톤 대화편 45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 47 닥터 수스 녹색 달걀과 햄 51 프란츠 카프카 변신 53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57 찰스 디킨스 데이비드 코퍼필드 59 찰스 M. 슐츠 피너츠 6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65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보물섬 67 레이먼드 챈들러 빅 슬립 68 조너선 스위프트 온건한 제안 73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서 74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 년 동안의 고독 76 윌리엄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79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80 레프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83 허먼 멜빌 모비 딕 85 허먼 멜빌 필경사 바틀비 88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89 사포 시집 93 호메로스 일리아스 95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97 그레이엄 그린 아바나의 사나이 101 커트 보니것 제5도살장 102 카를로 콜로디 피노키오 105 조르주 심농 전집 107 알베르 카뮈 이방인 110 찰스 부코스키 팩토텀 113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115 헨리 제임스 나사의 회전 117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120 야콥 그림, 빌헬름 그림 그림 형제 동화 123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24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127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129 하느님 성경 131 투고해주세요 134 해설 136세계문학사의 위대한 작가들이 21세기의 마케팅 전략과 정치적 올바름을 마주한다면? - 아무리 그들이라도 출판 편집자의 거절 편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 동안 세계문학사를 빛내온 걸작들에 대한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오마주 『망작들: 당신의 작품을 출간할 수 없는 이유』가 출간됐다. 고전이라는 단어가 주는 근엄함이나 이해하기 어렵다는 선입견, 때로는 너무 방대한 분량까지, 선뜻 책장을 펼치기에 적잖이 부담스러운 작품들이 줄줄이 능청스럽기 짝이 없는 편집자에게 대차게 퇴짜를 맞는다. 『망작들』은 이런 엉큼한 상상을 그에 못지않게 엉큼하고 자못 진지하기까지 한 일러스트와 더불어 마음껏 풀어낸다.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디킨스, 조이스, 플로베르, 프루스트, 카프카, 톨스토이 등 그야말로 설명이 필요 없는 대문호부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밍웨이, 카뮈, 스타인벡, 베케트, 마르케스는 물론, 『성경』의 저자로 지목된 하느님에 이르기까지 냉정한 ‘까임’을 피하지 못한다. 거절 이유는 마케팅을 고려한 상업성부터 문체나 형식이나 내용, 정치적 올바름까지 다양하다. 한마디로 재미가 없거나 안 팔릴 것 같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왜 인격이 둘뿐인가요? 그 수가 너무 적고, (여러 가지 의미로) 올바르지도 않습니다. 왜 선과 악뿐이죠? (그리고 왜 선과 악 모두 백인이고 남자고 이성애자인가요?) 게이 하이드, 여성 하이드, 흑인 하이드는 왜 없나요. 레즈비언, 멕시코인, 아메리카 원주민, 아일랜드인, 이탈리아인, 채식주의자, 자연주의자 등등. 어떤 정체성이든 포괄할 수 있을 만큼 다중인격이 되면 어떨까요. (그만큼 이야기가 더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65~66쪽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작가님은 ‘옛날 이탈리아의 미스터리’ 이야기를 쓰셨군요.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장르죠. 댄 브라운 씨가 이 장르 덕분에 큰돈을 벌었고요. 하지만 작가님의 글은 잘 읽히지 않네요. 운문 형식으로 쓰였다는 점이 특히 좋지 않아요. 이런 책은 출판된다 해도 서점에서 오래 팔릴 상품이 아닐 것 같습니다. 47쪽 / 단테 알리기에리 『신곡』 영화계에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소재가 좋겠어요. 잘은 모르지만, 예컨대 미국의 남북전쟁 같은 소재는요? 어찌 됐건 미국 이야기를 써야 해요. 자유의 땅이라고도 하고, 작가님의 걸작을 영화로 만들고 싶어할 돈 많은 영화 제작자들이 있으니까요. 크게 생각하세요, 작가님. 모스크바 말고 할리우드를 생각하세요. 83~84쪽 / 레프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인간의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만든 걸작들에 대한 유쾌한 오마주 그러나 (당연하게도) 편집자의 확신에 찬 판단-거절은 결과적으로 오판으로 밝혀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1300년대 초에 쓰인 『신곡』이 700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팔리고’ 있으며, 『전쟁과 평화』는 오히려 영화화가 어려울 정도의 대작일뿐더러 그럼에도 이미 불완전하나마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호메로스의 서사시와 『성경』은 서양 문학과 문화의 화수분과도 같은 두 축이며, 이 책에서 ‘까인’ 나머지 47편의 작품 또한 동시대는 물론 21세기 현재에도 인간의 정신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걸작’이다. 이 작품들이 고전으로 추앙받는 이유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때로는 영원한, 때로는 새로운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읽히지 않으면 걸작이든 망작이든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래서 『망작들』의 천연덕스러운 퇴짜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만든 세계문학사의 걸작들에 대한 더없이 유쾌한 오마주이다. 이렇게 맹랑한 이유를 댈 수밖에 없을 만큼 흠잡기 어려운 작품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한번 읽어보시라는 깜찍한 제안이니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살아야죠.사느냐 죽느냐가 어째서 문제가 되나요. /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궁극의 소설이에요, 디킨스 씨. 그런데 분량을 보니 전자책으로만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종이책으로 내기는 어렵겠습니다. 요즘 종이 시세를 아신다면 작가님도 동의하실 것 같네요. 그렇죠, 작가님? /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특수고용과 젠더
푸른사상 / 원혜정 (지은이) / 2019.01.30
19,000

푸른사상소설,일반원혜정 (지은이)
푸른사상사 <여성학 총서 15>.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중에서도 여성 집중 직종이라 할 수 있는 학습지 교사들의 근로자성 판단 기준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또한 ‘근로자성’을 분석하는 데 있어 학습지 교사의 노동 경험에 입각하여 그 근거를 판단해보고자 했다.책머리에 제1장 서론 1. 불분명한 고용 형태, 특수고용 2. 근로자라는 프레임 안에서의 여성 1) 여성 노동에 대한 정의 2) 근로자성 판단에 대한 기준 3. 여성의 노동 들여다보기 1) 특수고용 형태로 취업하기 2) 대표 특수고용직:학습지 교사 제2장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근로자성’ 관련 판례 현황 1. 특수형태근로종사자란 무엇인가 2. ‘근로자성’ 인정 관련 판례 현황 1)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근로자성 인정에 관한 판례들 2) 학습지 교사의 ‘근로자성’ 판례 분석 제3장 학습지 산업 및 조직 특성 1. 학습지 산업 현황 2. 학습지 회사 현황 및 교사 선발 3. 제한된 정보 안에서의 직업 선택 4. 교육 및 수행 업무 1) 신입 입문 교육 2) 작업 공간 및 일의 특성 3) 학습지 교사의 하루 일과 제4장 근로자성 판단 요인 1. 근로자의 정의 및 법적 보호 범위 2. ‘근로자성’ 판단 요인별 재해석 1) 업무 수행 내용과 방법 측면:사용종속성 요소 2) 보수의 성격과 내용 측면:임금성 요소 3) 다른 사정 및 독자적 사업자성 측면 제5장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여성 집중 직업 학습지 교사는 왜 근로자로서의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가 원혜정의 『특수고용과 젠더:학습지 교사는 왜 근로자가 아닌가?』가 푸른사상사 <여성학 총서 15>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중에서도 여성 집중 직종이라 할 수 있는 학습지 교사들의 근로자성 판단 기준을 중심으로 분석한 책이다. 또한 ‘근로자성’을 분석하는 데 있어 학습지 교사의 노동 경험에 입각하여 그 근거를 판단해보고자 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정규직이었던 학습지 교사라는 직종은 노동시장의 수량적 유연화의 결과로 특수 형태 직종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실제 수행하는 업무 자체가 그때와 현재가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 그리고 학습지 교사의 약 88%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볼 때 시장 논리에 의해 불리한 고용 형태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수고용과 젠더:학습지 교사는 왜 근로자가 아닌가?』에서 저자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노동의 대가가 저평가되거나 저임금화되는 것은 분명 불평등하다, 라고 말하고 있다. 여성의 비율이 80%에 이르는 대표적 여성 집중 직업인 학습지 교사. 하지만 학습지 교사로 일하는 이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들은 주변화, 저평가되었고, 근로자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의 테두리 밖으로까지 밀려났다. 이로 인해 이 노동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내기조차 어려워졌다. 그들은 실적에 따라 수당을 지급받는 특수형태고용직이지만 업무 형태와 노동 강도 등을 살펴보면 정규직과 다를 바 없다. 이처럼 하는 일은 정규직 근로자, 법적으로는 특수형태고용직인 학습지 교사들이 왜 근로자로서의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지 기존의 근로자성 판단 기준하에 그 이유를 설명하였다. 또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 학습지 교사의 ‘근로자성’ 인정 문제는 우선 여성 노동의 논의를 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이다. 『특수고용과 젠더:학습지 교사는 왜 근로자가 아닌가?』에서는 실제 학습지 교사의 노동 과정을 중심으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 판단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대해 각 기준별 정리를 시도하여 노동에 대해 재평가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책머리에 중에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노동권에 대한 요구는 1998년부터 이미 있어왔다. 당시 학습지 교사, 애니메이션 종사자 등은 노동법의 보호를 받도록 해달라고 주장하였으며, 2000년엔 보험 모집인들이 노조를 설립해 근로자성을 인정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노사정위원회는 2003년 9월부터 2005년 6월까지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노동권 요구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고용 형태별 분석 보고서에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근로 시간, 사회보험 여부 등이 파악되지 않아 모든 통계 데이터에서 ‘제외’하였음을 자료 이용 시 유의 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들의 노동은 어디에서도 명확하게 파악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글은 이러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중에서도 여성 집중 직종이라 할 수 있는 학습지 교사들이 노동권을 주장할 수 있는 ‘근로자’로서의 요건들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하여 근로자성 판단 기준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학습지 교사는 80년대까지는 정규직이었던 직종이다. 그러나 노동시장의 수량적 유연화의 결과로 조직의 핵심 직무임에도 불구하고 주변화 직무로 전락, 특수 형태 직종으로 전환되었다. 이들은 정규직이던 때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정규직이 받을 수 있는 사측으로부터의 모든 복리 후생 및 국가로부터의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결국신자유주의적 노동의 유연화는 대표적인 여성 집중 직종인 학습지 교사들의 직무를 주변화시킴과 동시에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고용 형태로 전환하여 여성 노동 자체를 시장에서 보이지 않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중략) 이 책의 의의는 ‘근로자성’을 분석하는 데 있어 실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학습지 교사의 노동 경험에 입각하여 그 근거를 판단해보고자 했다는 점이다. 또한, 분석의 틀에 현재 법원의 근로자성 판단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여성 집중 직종인 학습지 교사의 근로자성 판단이 현재의 틀 안에서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미 일각에서는 근로자성 판단 기준이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업종의 다양성 등을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판단 기준의 확장 및 해석의 유연성을 제언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판단 기준의 제시가 아닌 현재를 기준으로 한 근로자성 인정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필자는 먼저 기존의 틀 안에서도 학습지 교사가 근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노동임을 드러내고 싶었다. 향후에는 현재 근로자성 판단 기준에 대한 여성주의적 연구도 이어져야 할 것이며,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속해 있는 많은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이 현 노동시장 틀 안에서도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이 책에서 연구 대상은 대표적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중 하나의 직종인 ‘학습지 교사’로 선정하였다. 1980년대까지 학습지 업계는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학습지 교사는 고정급을 받는 근로자였다. 그러다 1989~1991년 과외금지 조치가 해제되어 학습지의 독점력이 약해지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학습지 회사들은 위탁계약제를 도입, 교사들을 실적에 따른 수당 지급을 하는 특수형태고용직으로 전환하였다. (중략)학습지 교사는 직업 내 여성 비율이 약 88%이다(배권탁, 2008;강숙영, 2011). 대표적인 여성 집중 직업으로 여전히 정규직이던 때와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전환된 것은 철저한 성별 분리 구조의 결과라 할 수 있으며, 고용 형태 변화를 의도적으로 경험하게 된 ‘위장자영인’이라 할 수 있다. 최근까지 근로자성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학습지 교사 대상의 대표적인 판례는, 학습지 제작·판매 회사와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회원 모집 및 유지 관리, 회비 수금 등 업무를 수행하고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받는 교육 상담 교사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고 한 사례와 학습지 교사는 회사와 사이에 사용종속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자로 볼 수 없어 이들을 조합원으로 하는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정한 노동조합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으므로 노조법상 근로자도 아니라고 한 사례이다. 이 중 2005년의 대법원 판결에 따라 회사 측은 노동조합과 협상을 할 필요조차 없다는 주장을 하게 되었고, 이후 노동조합은 근로자성을 인정받기 위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2012년 서울행정법원은 학습지교사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아니나 노동법상 근로자의 성격은 인정된다는 판결을 내렸고, 이는 학습지 교사의 근로자성 인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되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이 학습지 교사는 근로기준법 및 노조법상 근로자가 아니라고 판결함으로써, 학습지 교사의 근로자성 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사측의 입장과 국가의 입장은 또한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980년대 정규직이었던 학습지 교사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된 계약상의 변화가 발생하였고, 실제 수행하는 업무 자체가 그때와 현재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 그리고 학습지 교사의 약 88%가 여성이라는 점을 본다면, 시장 논리에 의해 불리한 고용 형태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략)학습지 교사는 일하는 이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변화, 저평가되었고, 근로자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의 테두리 밖으로까지 밀려났다. 이로 인해 이 노동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내기조차 어려워진 것이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 학습지 교사의 ‘근로자성’ 인정 문제는 우선 여성 노동의 논의를 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작업인 것이다. 그래야만 노동에 대해 재평가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메르 문명과 히브리 신화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이원구 (지은이) / 2022.07.29
35,000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소설,일반이원구 (지은이)
크레이머 교수의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를 읽은 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크레이머 교수는 인류의 정신문명이 수메르에서 시작된 39가지 사실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충격적인 것은 세상의 창조, 에덴동산, 인간창조, 노아의 홍수, 신의 죽음과 부활 등 성경의 중심 내용이 수메르 신화의 모방 내지는 표절이라는 점이었다. 그때부터 필자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히브리, 그리스 신화에 매달려 기독교의 핵심인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역사가 까마득하게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필자는 신화만이 아니라 신화에 영향을 끼친 정치·경제·사회적인 배경도 함께 탐구하여 수메르인의 삶과 죽음의 테크닉을 조명하려고 노력하면서 후기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를 사로잡은 죽음의식을 탐구하였다. 필자가 오리엔트 신화를 20여 년 동안 연구했지만 이 책은 전문적인 학술서적이라기보다 인류의 초기 문명사가 나타난 수메르 문명과 종교, 그리고 히브리 신화에 대한 대중적인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머리말 1부 수수께끼의 종족 수메르 1장 메소포타미아, 인류 문명의 발상지 2장 수메르 문명의 비밀 3장 유적의 발굴과정 4장 쐐기문자의 의혹 5장 괴이한 수메르의 왕들의 족보 6장 히브리의 노아와 대홍수의 흔적 2부 수메르 문명의 원동력 1장 아프리카, 인류의 고향 2장 신석기 혁명: 농경을 시작하다 3장 신석기 혁명: 동물을 길들이다 4장 신석기 혁명: 마을을 만들다 5장 인도까지 교역한 수메르의 도시들 6장 위대한 기술의 창안 3부 히브리의 신화와 수메르 1장 수메르 도시국가들의 흥망사 2장 인류의 정신문명은 수메르에서 3장 표절한 노아의 대홍수 4장 모방한 히브리의 천지창조 5장 편집된 모세의 십계명 4부 수메르의 종교 1장 종교의 기원 2장 신전에서 발전한 수메르의 도시국가 3장 심리적 종교기술: 접신, 꿈 4장 물리적 종교기술: 간점, 주문, 시죄법, 점성술 5장 신들의 위계질서 5부 신들의 창조활동 1장 신화, 기원에 대한 탐구 2장 엔릴 신: 달과 저승신을 창조하다 3장 엔키 신: 점토로 인간을 만들다 4장 닌후르상 여신: 치료의 신들을 창조하다 5장 인안나 여신: 저승에서 남편을 살려 내다 6부 수메르인의 죽음의식 1장 사제의 환각식물 2장 샤먼의 하계여행과 하늘여행 3장 저승에서 돌아온 왕 4장 두 종류의 천국: 에덴과 무덤 5장 인류의 죽음의식과 포틀래치히브리 창세기의 기원은 수메르, 그 신화에서 답을 찾다 수메르와 관련한 책들을 검색해 보면, 나오는 제목들은 『최초의 여신 인안나』(김산해 저, 휴머니스트, 2022), 『최초의 역사 수메르』(김산해 저, 휴머니스트, 2021),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김산해 저, 휴머니스트, 2020),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새뮤얼 노아 크레이머 저, 박성식 역, 가람기획, 2018),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제카리아 시친 저, 이근영 역, AK, 2009), 『수메르, 최초의 사랑을 외치다』(김산해 저, 휴머니스트, 2007), 『신화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김산해 저, 가람기획, 2003) 등 최초, 고향, 시작과 같은 기원과 관련한 키워드들로 많이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제목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저자는 “인류 최초로 문명을 이룩한 수메르의 찬란한 문명은 지중해를 통해 고대 유럽에 퍼져 나갔”다고 말한다(22쪽). 저자에 따르면, “수메르 문자가 해독되면서 수메르 문명이 아카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문명의 근원이며, 인류 문명의 가장 빠른 출발점이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는 것이다(57쪽). 따라서 이러한 제목들은 수메르 문명이 인류의 기원적 문명이라는 일종의 선언인 셈이다. 그리고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수메르의 기원적 면모는 히브리 신화와 수메르 신화의 유사성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저자는 “직설적으로 말하면, 히브리인들은 「길가메시 서사시」나 「아트라하시스의 태초 이야기」 서사시를 표절하여 ‘노아의 홍수’를 만든 것이다. 그것도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모방했다”라고 말하고 있다(84쪽). 그렇다면 저자는 도대체 왜 다른 문명이 아닌 수메르에 관심을 품게 되었을까? 저자가 중동사나 신화를 전공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약 20년 전 크레이머 교수의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를 탐독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말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크레이머 교수는 인류의 정신문명이 수메르에서 시작된 39가지 사실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충격적인 것은 세상의 창조, 에덴동산, 인간창조, 노아의 홍수, 신의 죽음과 부활 등 성경의 중심 내용이 수메르 신화의 모방 내지는 표절이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량의 도서를 독파하며 연구한 20여 년 동안의 연구결과물을 집대성한 것이 바로 이 『수메르 문명과 히브리 신화』인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이 단순히 사적 연구결과물로서만 머물기를 바라지 않았다. 자신이 20년가량의 연구를 통하여 알게 된 수메르의 이야기들을 대중에게 전하고 싶어 한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학술적으로 쓰기보다는 대중이 읽기 쉽도록 대중서로서 풀어서 쓰고자 했다. 제목과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키워드는 수메르 문명, 히브리 신화, 신성결혼, 부활과 인류의 죽음이다. 한눈에 봐서는 어울리지 않을 듯도 어울릴 듯도 한, 또 익숙하기도 익숙하지 않기도 한 이 키워드들은 과연 어떻게 어우러져 하나의 책이 되었을까? 그리고 저자가 20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밝혀낸 수메르의 이야기들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 책을 통해서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메소포타미아의 땅속에서 출토된 유물을 조사하고 종합한 결과, 아주 먼 옛날에 아시리아인과 함께 다른 민족이 살고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드디어 마지막 수수께끼가 풀렸다. 완전히 잊혀졌던 고대언어가 갑자기 나타나 베일을 벗은 신부처럼 햇빛에 그 자태를 드러냈던 것이다. 두 민족은 바로 아카드와 수메르였다. _1부 수수께끼의 종족 수메르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이집트처럼 농사짓기가 쉬운 지역은 아니었지만 대체로 원료는 풍부했다. 수메르인은 일찍부터 이 갈대와 진흙을 이용하여 집을 지었고, 갈대 섬유와 아마로 직물을 생산하여 옷을 만들어 입었다. 또한 메소포타미아 서쪽으로 석회암 지대가 이루어져 있었고, 역청이 솟는 샘까지 있었다. 수메르인은 저절로 나오는 역청, 아스팔트, 석유, 가스를 연료와 방부제, 물감, 접촉제 등으로 사용했다. _2부 수메르 문명의 원동력 델리취의 강연 이후에 범바빌론주의 운동이 생겨났다. 놀랍게도 이 운동은 세계의 모든 신화와 기독교의 구약과 신약은 단지 바빌론 신화의 개작일 뿐이고, 그리스도의 수난은 바빌로니아의 마르두크 신화에 근거를 두었다고까지 주장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마르두크 신화, 즉 바빌론의 창조서사시 「에누마 엘리시」에는 신들의 죽음과 소생에 대한 극적인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다. _3부 히브리의 신화와 수메르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동녘 / 데이비드 본 드렐리 (지은이), 김경영 (옮긴이)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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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소설,일반데이비드 본 드렐리 (지은이), 김경영 (옮긴이)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베테랑 기자이자 저명한 작가인 저자 데이비드 본 드렐리는 네 자녀에게 선물할 인생 지침서를 집필하려는 꿈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처럼 그의 앞에 102세 노인 찰리 화이트가 나타났다. 저자는 찰리와 수년간의 대화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누었고, 둘 사이에는 미국의 109년 역사와 그 시기를 온몸으로 살아낸 한 사람의 인생 철학이 쌓이기 시작했다. 저자는 찰리에게 격변의 세기에서도 자기만의 길을 꿋꿋이 걸으며 행복한 삶을 살아올 수 있었던 삶의 자세와 용기, 회복력을 배웠으며 그 가르침을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에 집대성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언론사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영미권 독자들이 뽑는 2023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후보에 올랐고, 8개 언어로 번역 수출되며 그 열풍을 세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방대한 미국 격변의 역사뿐 아니라 의사이자 과학자, 철학자로 살아온 찰리의 삶을 담은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안에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현실판’으로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특유의 모험심과 용기, 성장 의지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도 찰리의 옆집에서 살고 싶다”는 톰 행크스의 추천사처럼 한국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이웃집 109세 노인 찰리를 만나보자. 어렵고 지루한 철학서 대신, 100년의 지혜가 함축된 놀라운 인생 지침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1장 거슬러 오르다 2장 이웃집 찰리 3장 역사의 시작 4장 숨겨진 트라우마 5장 서쪽으로, 서쪽으로 6장 내가 선택한 대로 떳떳하게 7장 계속하기로 하다 8장 두려움과 용기 9장 다음 단계로 나아가다 10장 끝까지 그답게 감사의 말 *** 출간 즉시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8개 언어 번역 수출 *** ***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사 극찬 *** *** 2023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후보 *** *** “나도 찰리의 옆집에서 살고 싶다”_톰 행크스(배우) *** 그 어떤 철학서보다 명쾌하다! 한 세기의 역사와 삶이 담긴 놀라운 인생 수업 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베테랑 기자이자 저명한 작가인 저자 데이비드 본 드렐리는 네 자녀에게 선물할 인생 지침서를 집필하려는 꿈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처럼 그의 앞에 102세 노인 찰리 화이트가 나타났다. 저자는 찰리와 수년간의 대화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누었고, 둘 사이에는 미국의 109년 역사와 그 시기를 온몸으로 살아낸 한 사람의 인생 철학이 쌓이기 시작했다. 저자는 찰리에게 격변의 세기에서도 자기만의 길을 꿋꿋이 걸으며 행복한 삶을 살아올 수 있었던 삶의 자세와 용기, 회복력을 배웠으며 그 가르침을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에 집대성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언론사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영미권 독자들이 뽑는 2023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후보에 올랐고, 8개 언어로 번역 수출되며 그 열풍을 세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방대한 미국 격변의 역사뿐 아니라 의사이자 과학자, 철학자로 살아온 찰리의 삶을 담은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안에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현실판’으로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특유의 모험심과 용기, 성장 의지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도 찰리의 옆집에서 살고 싶다”는 톰 행크스의 추천사처럼 한국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이웃집 109세 노인 찰리를 만나보자. 어렵고 지루한 철학서 대신, 100년의 지혜가 함축된 놀라운 인생 지침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격변의 한 세기를 지나며 쌓인 100년의 지혜 스토아 철학, 실용적 낙천주의, 용기와 회복탄력성 찰리 화이트는 평범한 이웃이 아니었다. 라디오가 등장하기도 전에 태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살았으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충격적인 비극들이 그의 인생을 덮쳤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과 있는 것을 구분”하고, 할 수 있는 선택과 결정으로 삶을 바꾸어 나가며, “평정심”을 찾는 스토아 철학의 본질을 실천하며 그것들을 이겨냈다. 부정적 마음 대신 실용적 낙천주의를 따랐고, 그리고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독특한 회복탄력성으로 자기만의 길을 냈으며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우리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찰리의 109년 긴 삶 속에는 명언과 귀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었으며, 어머니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방치에 가깝게 아이들을 풀어놓았고, 찰리 역시 자신의 인생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 사고들을 홀로 버텨내야 했다. 그 와중에도 찰리는 모험을 멈추지 않았다. 찰리는 용감한 이야기를 하면 더 쉽게 용감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비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일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패배의 기억을 곱씹는 대신 투지의 기억을 곱씹었다. 실패를 강조하는 대신 성공을 강조했다. 찰리는 고등학교 때 빈손으로 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모험을 하고, 돈이 없을 땐 재즈 공연에서 색소폰을 불며 푼돈을 벌었다. 그러면서도 공부를 놓지 않아 월반을 했고, 대학에 입학했으며, 의사로 일했다. 찰리는 언제나 막혀 있는 벽을 넘어섰다. 돈이 없으면 어떻게든 벌었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기꺼이 모험했다. 용기가 없던 적이 없었다. 불행과 상처가 오면 충분히 겪어내고 다시 일어났다. 누군가는 찰리의 삶을 무모하다고 할 수 있지만, 찰리는 자기만의 철학대로 살았다. 가까이서 보고 배울 아버지는 없었지만 우연히 만난 젊은 의사였던 누나의 남자친구를 롤모델 삼아 꿈을 키웠다. 누구도 마취학에 관심 갖지 않을 때 마취학을 탐구했으며, 심장 절개술의 방법을 고안했다. 혈액형 분류법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때도 쓰러진 폭력배에게 자신의 피를 수혈했고, 편도수술을 배워야 하는 인턴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편도를 내밀었다. 찰리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일단 해보고, 원하는 쪽으로 결과를 이끌어냈다. 부정적인 태도를 멀리하고 실용적 낙천주의자로서 어둠에 굴복하지 않았다. 찰리는 늘 명심했다. 언제든 죽음은 찾아올 수 있고, 자신은 운이 좋아 오래 산 것일 뿐이라고. 실수하지 않는 삶이란 없으며 때때로 기회는 날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늘 특유의 꾸준함과 침착함,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잃지 않았기에 후대에 전해줄 자기만의 경험과 철학이 있었다. 저자는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를 통해 우리에게 강조한다. 찰리가 그랬듯, ‘이룰 수 없는 꿈’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이라는 말이 없는 척하는 것이며, 인생과 경력에 대해 생기는 모든 질문에 답을 찾으려 들지 말라고. 대신 작은 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살펴보라고. 무슨 일이 있었든 나아가라. 이것이 찰리의 인생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 인생의 참스승이 들려주는 내 삶의 돌파구를 찾는 법 혐오와 비난으로 가득 찬 세상에 지칠 때, 삶이 내 맘대로 흘러가지 않아 불안할 때, 인생의 갈림길 앞에 서 있을 때,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현명한 선택을 할 용기와 지혜가 필요할 때 이 책을 읽어보라. 사실 우리 손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갑작스럽게 닥친 부모의 죽음을 막을 수도 없으며, 내 운명을 마음대로 결정하거나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갑자기 벼락부자가 될 수도, 없던 능력을 갑자기 키울 수도 없다. 우연히 만난 옆집 노인 찰리도 마찬가지였다.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은 어머니는 자녀들을 돌보는 대신 돈을 벌어야 했으며, 찰리 역시 학교를 마치고 매일같이 남의 집 조명을 달고 재즈 무대에서 연주하며 돈을 버는 틈틈이 공부했다.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바로 의대에 진학할 수 없었고, 비교적 저렴한 단기대학을 거쳐 겨우 미주리대학교에서 학위를 땄으며, 마침내 의사가 되고 나서도 가난한 환자들에게 제대로 진료비를 받지 못해 생활 형편이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찰리는 그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먼저 스스로의 세계관, 정신력, 행동과 감정을 바꿨다.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그러자 찰리의 세상은 조금씩 변했고, 찰리에게 닥친 불행들은 어느새 찰리를 더 나은 길로 이끌었다. 예상치 못한 불행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그것에 휩쓸릴지 말지는 내 선택에 달렸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기술이 탄생하고, 누군가는 매일 뒤처진다. 그 안에서 현명하게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렸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어설픈 선배가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인생의 참스승이 필요하다. 찰리 화이트가 109년 동안 몸소 부딪혀가며 깨우친 지혜와 철학이 담긴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은 우리를 더 나은 길로 이끌 것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도 인생의 열쇠를 찾아낼 수 있는 책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 이 일이 아버지로서 내가 할 일이라는 깨달음이 들었고, 그런 이야기를 찾아 세상 끝까지라도 갈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나는 누군가를 만날 필요도, 어딘가로 떠날 필요도 없었다. 타는 듯이 더웠던 8월의 어느 아침에 문득 우리 집 앞을 바라봤더니 바로 길 건너편에 나의 이야깃거리가 서 있었기 때문이다. 비극과 상실, 가난과 좌절, 그리고 때때로 기회를 날려버리는 경험을 하면서도 찰리는 꾸준함과 침착함, 그리고 요즘 말로는 회복탄력성이라고 부를 자립심을 잃지 않았다. 찰리는 즐거운 순간을 누리고, 기회를 붙잡고, 중요한 것을 지키는 재능을 타고났다. 그리고 심지어 더 어려운 일을 해내는 남다른 요령이 있었다. 다른 모든 일은 잊어버리기.
크로스 게임 소장판 4
대원씨아이(만화) / 아다치 미츠루 (지은이), 강동욱 (옮긴이) / 2017.05.18
8,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아다치 미츠루 (지은이), 강동욱 (옮긴이)
밍글맹글
파란 / 김병호 지음 /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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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소설,일반김병호 지음
파란시선 18권. 김병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김병호 시인은 1967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1998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과속방지턱을 베고 눕다> <포이톨로기>가 있고, 산문집으로 <초능력 시인>이, 과학에세이집으로 <과학인문학>이, 장편소설로 <폴픽 Polar Fix Project>가 있다. 이 소설로 2017년 SF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밍글맹글>은 독특한 시집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지면 도처에 수두룩한 물리학 용어들이다. 그런데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김병호 시인은 물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이다. 마치 경성고공 건축과를 졸업한 시인 이상이 건축학과 기하학을 시에 적극 끌어들였던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실증주의적 맥락이, 즉 시인이 물리학을 전공했다는 유다른 내력이 그가 쓴 시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이고 효과적인 증빙 자료가 될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우리는 왜 여전히 시를 두고 이러한 독법을 차용하는 것일까? 그 까닭은 아마도 현대시 일반을 대신하는 개념인 '서정시'에 대한 오해 때문은 아닐까?시인의 말 제1부 존재의 양식 ― 13 춤추는 세계 1 ― 15 춤추는 세계 2 ― 17 춤추는 세계 3 ― 19 블랙홀을 맴도는 산책 ― 20 거울이 뒤집는 것 ― 22 라그랑지안 ― 24 불륜의 아침 ― 26 통계의 허점 ― 28 밍글맹글 ― 29 화장실 우주론 ― 30 제2부 공전의 이유 ― 35 밤을 등지고 왼쪽으로 ― 36 쓸쓸한 비질 ― 38 끈의 노래 ― 40 사랑가 ― 42 불안과의 불화 ― 43 흐르는 흔적 ― 44 시대의 유물론 ― 45 리 반 클리프 ― 46 무늬 ― 48 마왕 ― 49 제3부 열무꽃 ― 55 내복풍의 꽃무늬 여인을 위한 세레나데 ― 56 독서(獨書) ― 58 한 파리마리 ― 60 이명 ― 61 오줌 묻은 자지 ― 62 자격 ― 64 질문 ― 66 해피엔딩에 관한 몇 가지 사설 ― 68 겨울의 어느 모서리 ― 74 설날 ― 76 제4부 삶의 총론 1 ― 79 삶의 총론 2 ― 80 약속 ― 81 엄마의 땅 ― 82 매운 기침 ― 84 낙인 ― 85 구겨진 길 ― 86 병 2 ― 87 미혹 ― 88 텃밭에서 ― 90 똥과 시의 관계에 관한 비시적 고찰 ― 92 끝 ― 96 해설 장철환 절망의 살얼음을 딛고 ― 98흔들리는 맨 끝은 모두 꽃이다, 시다! 김병호 시인의 세 번째 신작 시집 <밍글맹글>이 2018년 2월 28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김병호 시인은 1967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1998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과속방지턱을 베고 눕다> <포이톨로기>가 있고, 산문집으로 <초능력 시인>이, 과학에세이집으로 <과학인문학>이, 장편소설로 <폴픽 Polar Fix Project>가 있다. 이 소설로 2017년 SF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밍글맹글>은 독특한 시집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지면 도처에 수두룩한 물리학 용어들이다. 그런데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김병호 시인은 물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이다. 마치 경성고공 건축과를 졸업한 시인 이상이 건축학과 기하학을 시에 적극 끌어들였던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실증주의적 맥락이, 즉 시인이 물리학을 전공했다는 유다른 내력이 그가 쓴 시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이고 효과적인 증빙 자료가 될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우리는 왜 여전히 시를 두고 이러한 독법을 차용하는 것일까? 그 까닭은 아마도 현대시 일반을 대신하는 개념인 ‘서정시’에 대한 오해 때문은 아닐까? ‘서정시’는 ‘개인’의 서정을 적은 시다. ‘개인’은 유동적인 개념이다. 그것은 비단 단독적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사회적이며 역사적이기에 매번 양태를 달리한다. 따라서 ‘서정시’도 가변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서정시’는 이미 어떤 특정 유형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오인한다. 그래서 시와 시 아닌 것을 두서없이 그리고 과감하게 구분하곤 한다. 실증주의는 이 틈서리에 기생하는 듯하다. 실증주의는 시 아닌 것 혹은 시 이전의 것이 ‘시’로 전환되었다는 믿음의 산물이다. 예컨대 연애의 실패가 시로 승화되었다거나 당대의 억압 구조가 시의 심층을 주조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밍글맹글>을 두고 말하자면 물리학적 개념들이 시화되었다는 식으로, 그리고 시인이 물리학 용어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던 속내는 그의 특이한 이력 곧 그가 물리학을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다시 말하는 셈이지만 실증주의적 신념은 결국 각 개인의 ‘남다름’을 자료의 수준으로 격하시키는 방식을 통해 ‘시’라는 불투명한 어떤 표준을 공고하게 상상한다. ‘서정시’에 대한 그 이전까지의 단단한 신화들에 대해 효력 정지와 용도 폐기를 강력히 요청했던 2000년대 초반을 충분히 건너왔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곤 한다. <밍글맹글>이 한국시에 제기하는 바는 그래서 생각보다 전면적이다. 이 시집의 돌올함은 비단 ‘새로운’ 감각 혹은 정서를 개진하거나 ‘새로운’ 어법이나 입장을 선보이거나 ‘새로운’ 영역을 도입한 데 있지 않다. 새로움은 현대 예술의 불변하는 모토이며, 그런 만큼 언제 어느 곳에서나 누구에 의해서나 재생산된다. 이는 때로 세속적인 세대론의 서식처로 활용되며, 그것은 매번 처음엔 유별나 보이지만 종국에는 ‘뻔한 새로운 시’ 속으로 시인들과 그들의 시를 축소시킨다. 그리고 ‘시’는 정확히 그만큼 자신의 몸피를 부풀려 왔다. <밍글맹글>은 이를 중지시킨다. <밍글맹글>은 요컨대 물리학 용어들을 빌려 ‘시’를 구성한 것이 아니라, 물리학적 개념 자체가 ‘시’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시집이다. 해설을 쓴 장철환 평론가는 이렇게 말한다. “필요한 것은 물리학자가 관측한 세상을 다시 시인이 관측한 세상으로 전변시키는 것이 아니라, 물리학자의 관측 자체를 시인의 그것이 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시인은 경계 저 너머를 보여 준다. 아니, 경계란 애초에 없었음을 알려 준다”라고 추천사의 말미를 맺는다. ‘경계’란 그 내부와 외부가 별도로 있었다는 사실을 고지하며 ‘너머’란 그 영토의 확장을 욕망하는 단어다. 말하자면 시의 안쪽과 바깥쪽이 따로 존재하며, 시인이 할 일은 ‘너머’의 황무지를 개간하는 것이다. 그러나 황무지라고 여겼던 그곳이 실은 비할 수 없이 풍요로운 낙원이었다면 어찌할 것인가. 아니 그보다 ‘경계’란 애초부터 없었다면, 아니 한낱 비유에 지나지 않는다면 대체 어쩔 셈인가. <밍글맹글>에 실린 시편들은 이에 대한 거침없는 거부이자 입증이다. “그의 시는 하나의 물리적 현상이다.”(장철환, 해설 중에서) 그리고 그것 자체로 “다시 꽃이다”. “흔들리는 맨 끝은 모두” “꽃이다”(?끝?), 시다! 김병호의 이번 신작 시집이 한국 시사에 반드시 기입되어야 하는 까닭은 바로 이 때문이다. 불륜의 아침그날 저녁 만난 1은 누가 봐도 그저 1이었다 1이었지만 흔들리는 노을에 채여 그늘을 만드는 순간, 터울 져 드러난 여럿 그림자들은 각각 온전한 자백이었다 탄식은 먼 세계에서 가졌던 자신의 부피에 관한 기억이었고 회한은 몇 개의 차원을 건너 긴 그림자를 드리울 수밖에 없었던 운명의 넋두리였다지금 이곳에서 그저 1인 모든 1들이 다른 차원에서 다른 존재가 드리운 신성한 독립 상태들의 긴 그림자였다는, 그래서 나를 나로 나누어 나온 1과 너를 너로 나누어 나온 1은 진정 다르다는 밀고와 각성이 후려치는 밤, 세계는 이미 어제의 그것이 아니었다 사무치는 통고였다허망은 허투룬 삶의 첫발자국이다 이 번잡한 세계 전체를 스스로 나누어도 1이 나올 터였지만, 그 1이 또 어느 차원에서 수많은 영혼을 쥐고 흔들지 감당할 수 없었지만, 나는 그저 해서는 안 될 연산을 끄적였다세계를 나로 나누자 온통 토악질하는 나들의 범벅이었고 나를 세계로 나누자 명암만 남은 치욕의 무한소들이 차곡차곡 쌓인 곳간이었다 갈 곳이 아니었다 너를 나로 나누자 패턴 없이 영원히 이어지는 무리수, 원주율이었다 태생이 딱 접히지 않는 어긋남이라는 이 증거 때문에 다시 나는, 아침 볕에 기대 나를 1로 나눴다 거기에는 한 꺼풀 채도가 사라진 내가 퀭하니 누워 있었고 나를 2로 나누자 한껏 흐릿해진 두 개의 봄꿈이 흐드러진 거기 들판이었다 다시 3으로 나누자 모서리가 뭉개진 울음이 세 방향에서 메아리쳤다 그리고나를 너로 나누자 가을 햇살에 푸석, 먼지로 일어났다가 서둘러 침전하는 맥박들이 있었고 이 희미한 맥박들은 닿는 곳 어디든 꿈틀거리는 빨판이었다 공전의 이유바람이다 대지의 상처를 처음 어루만지는 손길은날선 상처의 가장자리를 허물어 어느 허공도 베이지 않아야 돌아서는물이다 상처의 가장 깊은 곳을 수심으로 덮고세월의 앙금으로 메워 어느 숨결도 갈라지지 않아야 흘러가는먼 옛날의 파도를 불러 거칠어진 흉터를 쓰다듬고 물러서는어느 생명도 하는 일이기에이렇게 지구의 상처는 아물진대달은 상처를 지우지 않는다바람도 파도도 내쳐40억 년 전의 피 묻은 흉도 지금의 것이기에온전히 상처로 이루어진 달과지구가 함께하는 이유는아물어야 하되 잊지는 말아야 할 것생명이기 때문이다
Marivita
바른북스 / 한경미 (지은이) /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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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소설,일반한경미 (지은이)
저자의 내면 안에서 일어나는 어두운 심리를 하느님, 수녀님, 저 자신과의 소통들을 통하여 삶의 역경과 어둠을 극복해 나가는 표현의 글들이며 기도문이다.인사말 제1부 내적성찰 _정화(역경) 역행 초 절망 자책 보자기 결핍 상황 색깔 고통 1 고통 2 고통 3 짐 1 짐 2 행진 1 행진 2 자아 수용 수용 비난 욕심 자기애 욕망 허송세월 어리석음 요행 무분별한 사랑 착각 속 빈 강정 바람 용광로 나의 주인 마음 몸과 마음 마음과 생각 머리와 가슴 숨결 선택 지금 의지 근원 헛똑똑 있는 그대로 인내 순례자 하늘과 땅 대조 관계 독서 기적 다행 희생 네 탓이오 차이 바람 화병 _승화(희망) 큰마음 포용 해답 층계 뜻하심 제 탓이오 언젠가는 평화 사랑 1 사랑 2 은총 1 은총 2 배경 예수님 이고 지고의 즐거움 삶 기준 수예 은혜 사계절의 속성 봄 여정 봄 봄 햇살 제2부 기도 시 나의 기도 덫 상처의 옷 당신의 사랑 내 님 이름 기다림 두려움 용서 회피 나의 죄 참회 고백 당신의 손길 현존하심 당신뿐 짝사랑 타작 마당 사슬 초대받은 자 염원 밀물과 썰물 아기 예수 구름 그리움 충만 주소 이전 방패막 마음가짐은사님과의 하느님께로의 여정 속에서 수녀님의 희생, 사랑, 정성, 가르치심으로 인해 저의 어두운 삶에서 기적과도 같은 생명의 삶에로 이끌어 내주셨다. 그 과정 안에서 저의 내면 안에서 일어나는 어두운 심리를 하느님, 수녀님, 저 자신과의 소통들을 통하여 삶의 역경과 어둠을 극복해 나가는 표현의 글들이며 기도문이다.
한국고대 숟가락 연구 2
경인문화사 / 정의도 (지은이) / 2020.11.30
27,000

경인문화사소설,일반정의도 (지은이)
2014년 저자는 『한국고대숟가락연구』를 출간한 이후, 선사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까지의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이후에 발굴되고 있는 유적의 반 이상이 고려, 조선시대의 것인 현실적인 이유와 고고학 연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중세고고학회의 회장으로 역임하며 꾸준히 연구를 해왔으며, 이어 그 두 번째 책을 출간한다. 이번 『한국고대숟가락연구2』는 앞선 『한국고대숟가락연구』에서 당시 연구가 더 필요했기에 다루지 못했거나 새롭게 발견한 내용들을 담아냈다. 통일신라의 숟가락이 경주 월지(안압지)에서 출토된 것과 일본 나라 쇼소인(正倉院)에 소장된 것이 같은 이유에 대한 연구와 숟가락이 물과 관련된 유적에서 출토되는 것에 대한 배경, 북방민족과의 갈등을 겪으면서 장례 풍속이 변화하게 되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 숟가락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와 그전까지는 일부 계층에서만 사용하던 숟가락이 어떻게 좀 더 다양한 계층의 숟가락으로 사용되고 부장품으로 선택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다뤘다.책 머리에_5 들어가는 글_12 1장 통일신라시대 식도구 연구 - 숟가락과 의례 01 머리말 _ 16 02 통일신라 식도구 출토현황 _ 18 03 통일신라 식도구의 형식분류 _ 38 04 통일신라 숟가락의 편년과 사용시기 _ 48 05 통일신라 숟가락의 출토 상황검토 _ 59 06 맺음말 _ 71 2장 중국 당대 숟가락 - 완성과 새로운 변화 01 머리말_ 80 02 隋·唐代 분묘 출토유물 _ 82 03 唐代墓葬 출토 숟가락 _ 113 04 唐代 숟가락 - 前期의 完成과 後期의 變化 _ 127 05 맺음말 - 숟가락의 완성 _ 134 3장 통일신라 전통의 고려 초기 숟가락 연구 01 머리말 _ 138 02 고려 초기의 숟가락 출토 상황 _ 140 03 당묘와 통일신라묘의 부장품 _ 148 04 고려 초기의 숟가락 _ 161 05 맺음말 _ 167 4장 고려 후기 숟가락의 변화 01 머리말 _ 172 02 숟가락의 변화 _ 174 03 고려 후기 장례절차와 숟가락의 부장 _ 182 04 숟가락 변화의 배경 검토 _ 187 05 맺음말 _ 194 5장 통도사 성보박물관 소장 天啓 銘과 崔末男 銘 청동수저 01 머리말 _ 198 02 숟가락과 젓가락 _ 201 03 형식분류와 제작 시기 _ 221 04 숟가락의 제작배경 _ 228 05 맺음말 _ 238 6장 고고자료로 본 조선시대의 젓가락 연구 01 머리말 _ 242 02 삼국시대~고려시대 젓가락 자료와 고찰 _ 244 03 조선시대 젓가락 자료 _ 260 04 조선시대 젓가락 사용의 고고학적 검토 _ 273 05 맺음말 _ 282 7장 김해 구산동분묘군 피장자 계층 연구 01 머리말 _ 286 02 구산동분묘군에서 보이는 장례 절차(장법) _ 288 03 구산동분묘군의 지리적 위치와 출토유물 _ 295 04 구산동분묘군의 피장자 _ 299 05 맺음말 _ 311 영문초록 _ 315 나가는 글 _ 334 참고문헌 _ 338 수록된 글의 출전 _ 352 찾아보기 _ 353숟가락에서 펼쳐지는 한국중세사 숟가락은 처음부터 밥을 먹기 위해 사용되었을까? 언제부터 숟가락은 현재와 같은 모양이 되었을까? 무덤에서 출토된 그 많은 숟가락들은 누가 넣어놓았을까? 숟가락은 우리에게 매우 일상적인 물건이다. 현대에는 다양한 음식들을 섭취하다보니,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집에서 밥을 먹을 때 우리는 숟가락을 사용한다. 아마 우리나라의 식(食)생활에서 숟가락을 떨어뜨리고 보기란 어려울 것이다. 동양권에서 우리 문화와 닮아있는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을 비교해보자면, 그들의 역사에서 숟가락을 사용한 기록과 관련 유물들은 남아있으나 현재 우리나라처럼 숟가락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다. 2014년 저자는 『한국고대숟가락연구』를 출간한 이후, 선사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까지의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이후에 발굴되고 있는 유적의 반 이상이 고려, 조선시대의 것인 현실적인 이유와 고고학 연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중세고고학회의 회장으로 역임하며 꾸준히 연구를 해왔으며, 이어 그 두 번째 책을 출간한다. 이번 『한국고대숟가락연구2』는 앞선 『한국고대숟가락연구』에서 당시 연구가 더 필요했기에 다루지 못했거나 새롭게 발견한 내용들을 담아냈다. 통일신라의 숟가락이 경주 월지(안압지)에서 출토된 것과 일본 나라 쇼소인(正倉院)에 소장된 것이 같은 이유에 대한 연구와 숟가락이 물과 관련된 유적에서 출토되는 것에 대한 배경, 북방민족과의 갈등을 겪으면서 장례 풍속이 변화하게 되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 숟가락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와 그전까지는 일부 계층에서만 사용하던 숟가락이 어떻게 좀 더 다양한 계층의 숟가락으로 사용되고 부장품으로 선택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다뤘다. 역사적으로 볼 때 숟가락은 중국 상주시대에 제사를 지낼 때에 사용되던 것인데 그것이 개인 식도구로 정착된 것은 위진남북조시대를 지나 수당시대쯤 될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분명한 자료로서 논증된 것은 아니었기에 숟가락은 과연 어느 시기에 지금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졌을까 대한 과정을 고고학적 유물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조선시대 전기까지 숟가락이 그야말로 웬만한 무덤에서는 대부분 출토되는데 그 숟가락을 들고 들어 간 사람들은 과연 누구였을까 하는 질문에 그에 대한 답을 김해 구산동 유적에서 조사된 2,500여기의 분묘와 출토유물, 그리고 남아 있는 몇몇 문헌사료를 통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숟가락의 짝꿍과 같은 존재인 젓가락이지만 조선시대분묘에서는 젓가락이 늘 숟가락과 함께 출토되지 않는 이유와 우리가 언제부터 젓가락을 본격적으로 사용 하게 되었을까 하는 질문에 고고학 자료를 분석한 결과도 담았다. 지금도 저자의 숟가락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식기의 한 종류로만 여겨졌던 숟가락에서 펼쳐지는 무궁무진한 중세사를 맛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괜찮아, 네 인생이 그리 영화 같지 않더라도
치읓 / 은분 (지은이) /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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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읓소설,일반은분 (지은이)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 같길 바란 적이 있었다. 시련은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답고 행복하고 즐거운 영화. 하지만 인기 있는 영화를 보면,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 속 캐릭터를 보면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힘들었지만, 현실을 인정했고, 시련을 이겨냈으며, 결국엔 진정으로 웃고 있었다는 것을.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면 나도 그들처럼 될 줄 알았다. 부단히 노력하고, 쉬지 않고 노력하고, 어제도 애쓰고 오늘도 애썼으니 내일은 애를 쓰지 않아도 행복해질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럴수록 나 역시 저자처럼 ‘이방인 척 씨와의 불편한 동거’를, 나를 미워하고 인생을 원망하는 시간을 이어갈 뿐이었다. 그러나 《괜찮아, 네 인생이 그리 영화 같진 않더라도》을 읽고 마음이 가벼워졌다. 어쩜 이렇게 바보 같을 수 있는지 안타까워하면서도 같은 모습으로 살았던 나를 발견했고,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는 저자를 보며 미워했던 나를 이해하게 되었고, 조금씩 변화하는 저자를 보며 나 역시 그러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으니까. 이제는 내가 사랑스럽다. 거울 앞에서 요리조리 뜯어보며 나 좀 귀엽잖아 했을 저자를 따라 거울 앞에 앉아 나를 이리저리 살펴봤다. 내 눈동자, 내 코, 내 피부, 내 입술. 아, 나는 이렇게 생겼구나. 그러다 보니 이제야 깨닫는다. 어? 나 좀 사랑스럽네!Prologue 좋은 사람 말고 좋아하는 사람 해도 될까요? 나. 난 냉면을 먹었는데, 왜 이리 가슴이 뜨겁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제 인생, 맘에 들지 않으시면 나가셔도 좋습니다 나를 이해하는 첫걸음, 용기 우리 모두 이번 생은 처음입니다만 결핍이 만들어낸 완벽한 하모니 나에게는 그냥 그런 날이 있다 지독하게 고독하라 그 어떤 순간에도 나이기를 선택할 것 일. 이건 땀이 아니야, 열정을 우려낸 육수일 뿐 누구를 위하여 예스를 말하나 지구별의 워라밸 네 가지 없는 삶, 상상 불가 그래, START 해보지 뭐! 쉴 때는 좀 쉽시다 이방인 척(Chuck) 씨와의 불편한 동거 관계. 사랑, 뭐가 두렵다고 용기 내지 못하니 가짜 친구, 이제는 진짜 친구 똑똑한 이별 혼자라고 슬퍼하거나 노하지 마라, 소중한 사람의 메시지 정말 사랑한다면 표현하세요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이 다가온다 너와 나 사이 산세베리아처럼 행복. 도대체 행복한 거 말고 뭣이 중헌디 먹지 말고 기도하지 말고 사랑하지 말라 인생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분리수거는 필수입니다 지금 이 말은 당신 말고 당신 말한테 하는 말이에요 목적 없는 행복 오늘의 나를 오롯이 느끼고 싶을 땐, 사뿐사뿐 책을 누릴 것 수많은 인생 컷, 각각의 BGM 감정. 느낌적인 느낌보다 진짜가 필요해 편견이라는 폭력 나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세 가지 나를 무너뜨리는 무의식 패턴 죽이기 유희, 나를 알 수 있는 몰입 왜 말을 못 해? 아니 왜 말을 안 해? 인생에도 지원동기가 필요합니다 꿈.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죽을 걸 알면서도 꿈꾸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인성 오빠랑 소주 마시기 안 된다, 어렵다, 못한다 대신 일단 해보기 삶의 엔진을 켜는 방법 당신은 날마다 보고 싶은 꿈이에요 내 유골함에는 노란색 프리지어를 그려주오 괜찮아, 지금 네 인생이 그리 영화 같지 않더라도 Epilogue 오늘도 나는 내가 되기를 선택했다,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고 빠져든 영화와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울기도 하고, 깔깔 거리며 손벽을 치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끄덕 공감하기도 하는 것은 물론, 자아 성찰까지. 모든 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정말 좋은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 이 책을 본 소감이 딱 그러하다. 온전한 나로 사는 법을 배워본 적 없는 나, 한 걸음 더 용기를 내어 ‘나’에게 다가가는 방법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건 뭘까? 나답게 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우리는 ‘나로 산다는 것’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고, 자신의 삶에 진심으로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을 찾아보는 것조차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나를 사랑해보려고 해도 자꾸 내가 미워지고, 나답게 살려고 해도 자꾸 실패한다. 뭘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살 수는 없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저자는 글을 쓰며 누구보다 특별해지고 싶었고, 남들보다 좋아 보이고 싶었던 마음 이면에 내면의 나를 돌보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끊임없는 타인과의 비교, 스스로에게 붙여둔 마이너스 꼬리표, 세상의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해오던 것도 멈추었다. “사랑하는 것들을 위해 나를 통제하던 것을 멈추고, 그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이 책은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솔직하고 다정한 안내서다. 그 과정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내 삶의 중심을 ‘나’로 돌려놓기 위해 꼭 살펴야 하는 6가지를 책에 담았다. 나를 알고 인정하는 법, 일에서 지켜야 할 가치와 태도, 감정 알아차림의 중요성, 건강하게 관계 맺는 법, 행복의 기준 그리고 나를 나아가게 하는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 #일 #관계 #행복 #감정 #꿈으로 나눠진 6가지의 챕터를 바라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장면들이 하나의 긴 서사시로 합쳐진 느낌이 든다. 은분 작가 각본, 감독의 이 영화는, 인생이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영웅 대서사시가 아니어도, 웃음과 사랑이 가득한 로맨스 코미디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나의 역할은 누구도 대체하지 못하고, 나는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니까. 나는 부족한 존재가 아니라 불완전한 존재이며 불완전한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것이 바로 나이니까. 이 책의 제목, 《괜찮아, 네 인생이 그리 영화 같지 않더라도》처럼, 인생이란 영화는 사실 특별함보다 인생의 결핍과 아픔, 그리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위로와 희망을 나타내준다. 모든 것이 괜찮다는 위로와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해 용기, 이 책이 당신에게 주는 진한 영화 같은 선물이다. #자존감 #나다움 #나답게 #내마음 #인생공부 #주인공 #기쁨 #감사 #긍정 당신은 지금 어떤 인생의 스토리를 쓰고 있나요?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 같길 바란 적이 있었다. 시련은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답고 행복하고 즐거운 영화. 하지만 인기 있는 영화를 보면,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 속 캐릭터를 보면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힘들었지만, 현실을 인정했고, 시련을 이겨냈으며, 결국엔 진정으로 웃고 있었다는 것을.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살면 나도 그들처럼 될 줄 알았다. 부단히 노력하고, 쉬지 않고 노력하고, 어제도 애쓰고 오늘도 애썼으니 내일은 애를 쓰지 않아도 행복해질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럴수록 나 역시 저자처럼 ‘이방인 척 씨와의 불편한 동거’를, 나를 미워하고 인생을 원망하는 시간을 이어갈 뿐이었다. 그러나 《괜찮아, 네 인생이 그리 영화 같진 않더라도》을 읽고 마음이 가벼워졌다. 어쩜 이렇게 바보 같을 수 있는지 안타까워하면서도 같은 모습으로 살았던 나를 발견했고,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는 저자를 보며 미워했던 나를 이해하게 되었고, 조금씩 변화하는 저자를 보며 나 역시 그러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으니까. 이제는 내가 사랑스럽다. 거울 앞에서 요리조리 뜯어보며 나 좀 귀엽잖아 했을 저자를 따라 거울 앞에 앉아 나를 이리저리 살펴봤다. 내 눈동자, 내 코, 내 피부, 내 입술. 아, 나는 이렇게 생겼구나. 그러다 보니 이제야 깨닫는다. 어? 나 좀 사랑스럽네! “지금 당신의 인생이 그리 영화 같지 않더라도 괜찮다. 당신만의 영화는 그렇게 완성되어 가고 있다.” 저자는 글을 쓰며 자신과 화해했다.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아도 미움받을 수 있다는 걱정에 나를 부자연스럽게 만들었던 생각들과, 나를 억누르는 무의식을 남겼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평범하고 싶었지만 평범하지 못했던 배경들과. 그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저자는 비로소 온전히 나를 받아들이게 됐고, 사랑할 수 있게 됐다. 저자의 유쾌하면서도 가볍지 않고, 담담하면서도 진한 고백을 글로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도 미워했던 나와, 그리고 내 인생과 이제 화해하고 싶다. 그리고 나만의 영화를, 어엿한 주인공이 되어 멋지게 남기고 싶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우리에게는 쌓아두는 것 대신 놓아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것으로도 이미 충분하지만, 내 인생이라는 영화의 더 완벽한 주인공이 되기 위해 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간을 내어 나와 대화를 나누는 것. 그녀가 우리에게 던진 질문을 가지고, 내가 꽁꽁 싸매어 숨겨뒀던 내 진짜 속마음을 털어낼 것이다. 그렇게 내 ‘인생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분리수거’를 마치고 나면 내 인생이 영화 같진 않더라도, 진정으로 내 인생을 사랑하고, 나를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아무 멋진 주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내 인생의 주연이 되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나와 내 인생을 완벽히 포용하며 오롯이 포옹하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하며, 마지막으로 저자가 가장 따뜻하게 보듬어 줬던 위로의 문장을 남긴다. “지금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축복합니다.” 내가 짜놓은 인생이라는 판에서 우리는 진짜 사장이 되어야 한다. 어떤 것이 내가 추구하는 방향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지 고려해야 하고 어떤 관계를 유지했을 때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일은 실패할 수 있지만 당신 자체는 절대 실패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오늘의 일에 작은 정성을 보태어보자. 그러면 결국 그 작은 일이 나와 세상을 크게 변하게 할 것이다.
만화 인소의 법칙 6
디앤씨웹툰비즈 / 아현 (지은이), 유한려 (원작) / 2024.05.20
16,000

디앤씨웹툰비즈소설,일반아현 (지은이), 유한려 (원작)
단이를 둘러싼 터무니없는 오해는 도를 넘어선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마침내 주동자는 실체를 드러내 직접 단이를 위협하기에 이른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지만, 여전히 불만 어린 시선들이 단이를 따라다니고…. 급기야 학급 싸움으로 번질 만큼 분위기는 험악해지기만 한다.더 이상 당할 수만은 없다! 단이와 친구들은 해묵은 오해와 갈등을 끝마치기 위한 묘수로 반 대항 담력 시험을 제안한다. 하지만 뒤늦게 단이의 머리를 스치는 ‘인소의 법칙’, 인소에서의 담력 시험에는 반드시 초자연적인 일이 벌어지기 마련!? 과연 단이와 친구들은 무사히 담력 시험을 마칠 수 있을까…?14화 소문과 진실15화 안 괜찮아16화 담력 시험“넌 하나도 나쁘지 않아.그런 인간들 때문에 자신을 비하하지 마.”사대천왕에 미녀 여주까지…감당불가 인터넷 소설 세계에 빠져 버렸다! 카카오페이지 누적 1억 뷰! 탄탄한 스토리와 수려한 작화로 수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웹툰 「인소의 법칙」 소장본 6권이 출간되었다. 인터넷 소설 읽기가 취미였던 평범한 학생 함단이.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옆집에는 엄청나게 예쁜 여학생이 살고, 학교에는 이름도 무시무시한 사대천왕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엄마도 우리 엄마, 집도 우리 집이 맞건만 이곳은 전혀 다른 소설 속 세상. 재벌가 외동아들 은지호, 냉미남 유천영, 모범생의 탈을 쓴 흑막(?) 권은형, 저세상 귀여움을 장착한 천재 우주인…. 학교에는 설정과다 사대천왕이 있고, 옆집에는 오직 나만 바라보는 순정파 초특급 미녀 반여령이 산다! 사대천왕이 존재하는 인터넷 소설 속에서 ‘미녀 여주의 절친1’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험난한지, 그간 섭렵한 무수한 인소를 통해 학습해 온 함단이는 반여령과 사대천왕을 멀리하기 위해 애쓰지만, 어째 점점 더 인소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은 무엇…?!줄거리“고작 소문 따위가 나와 내 친구들 사이를 망가트릴 순 없어.”단이를 둘러싼 터무니없는 오해는 도를 넘어선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마침내 주동자는 실체를 드러내 직접 단이를 위협하기에 이른다.친구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지만, 여전히 불만 어린 시선들이 단이를 따라다니고…. 급기야 학급 싸움으로 번질 만큼 분위기는 험악해지기만 한다.더 이상 당할 수만은 없다! 단이와 친구들은 해묵은 오해와 갈등을 끝마치기 위한 묘수로 반 대항 담력 시험을 제안한다. 하지만 뒤늦게 단이의 머리를 스치는 ‘인소의 법칙’, 인소에서의 담력 시험에는 반드시 초자연적인 일이 벌어지기 마련!? 과연 단이와 친구들은 무사히 담력 시험을 마칠 수 있을까…?*단행본 6권에는 연재분 90화~107화까지의 원고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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