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회 초년생 딸에게 찾아온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질환. 눈물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애틋한 부정과 딸의 치료에 모든 것을 바친 그 2년의 이야기. 딸의 치료 과정을 책으로 펴내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하나의 소명의식이 저자를 붙들었다. 정신질환과 싸우고 있는 환우들과 그 가족 및 보호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출판사 리뷰
사회 초년생 딸에게 찾아온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질환
눈물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애틋한 부정(父情)과
딸의 치료에 모든 것을 바친 그 2년의 이야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던 딸에게 찾아온 정신질환은 그야말로 마른하늘의 날벼락이었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햇병아리 사회 초년생에게, 상사의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은 지옥과도 같았다. 불과 3주의 직장생활 동안 도대체 딸은 무슨 일을 겪은 것일까. 헛소리를 하며 괴로워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할 수 있는 것은 눈물을 흘리는 것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로서, 가족으로서, 환자의 보호자로서 눈물을 닦고 일어나야 했다. 딸의 치료를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정신질환에 대해 아는 것이 전무했다. 그저 병원 다니고 약만 먹으면 나을 것이라 믿었다. 보호자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때까지는 알지 못했다. 소중한 가족의 정신질환을 직접 고쳐줄 수는 없어도, 보호자로서 병에 대해 공부하고 환자를 알아가는 것이 정신질환 치료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딸의 치료 과정을 책으로 펴내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하나의 소명의식이 저자를 붙들었다. 정신질환과 싸우고 있는 환우들과 그 가족 및 보호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신질환 환자의 보호자로 살아온 이 2년간의 수기는 많은 환자 가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엄마 아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유뎅이에게 정신질환이 찾아왔습니다.
발병 시기가 2020년 2월 16일경인데, 회사에서 상사의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로 발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회사 출근하고 3주차였는데 유뎅이 대학 친구가 카톡으로 알려주어 인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질 않았고, 정신질환에 대해 아는 것이 전무하였기 때문에 더욱 대처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그냥 일반인들처럼 ‘병원에 가면 되겠지! 입원하여 치료하면 더 잘 낫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들리는 말로는 유뎅이와 같은 정신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집 한 채 날리는 것은 우습다고 하면서, 보통 10년, 20년 넘게 고생하고 계시는 정신질환자가 많고, 완치하기가 매우 힘들다고들 하시던 말씀을 유튜브와 주변에서 자주 듣곤 하였습니다. 또한 정신질환 약은 당뇨약처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20~30년간 정신질환을 앓고 계시는 당사자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내가 의사가 아닌데 어떻게 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약이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알 수도 없었고, 정신질환과 관련하여 아는 것이 전무한 상태에서 ‘아! 그렇다면 복용하는 약을 모두 절반으로 줄여서 복용을 해보자!’라고 유뎅이 엄마와 상의를 하고 5월 31일 아침 약부터 복용을 실행하였습니다.
특히 환자는 약 복용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보호자(가족)는 환자를 세심히 이해하고, 병증을 성격으로 보지 말고, 환자의 어투나 행동 등은 일단 병증으로 보아야 하며, 약 복용에 대한 관리 감독을 잘해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전을 신중히 고려해야 하며, 보호자(가족)를 지속적으로 교육하여 정신질환에 대해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즉 보호자(가족)도 환자와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어찌 보면 보호자(가족)가 환자의 호전도를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보호자(가족)가 조금 더 힘이 들더라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만 합니다.
보호자(가족)는 환자를 매일매일 수시로 옆에서 간호를 하면서 항시 환자를 볼 수 있지만, 의사 선생님은 1주일 아니면 한 달, 두 달, 심지어 세 달 만에 볼 수도 있습니다. 즉 보호자(가족)는 환자의 병증 상황을 매일매일 체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환자에게 약을 복용시키면서 약에 대한 작용 및 부작용 등을 직접 눈으로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영모
특별히 소개할 것도 없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버지다.소중한 딸이 직장 내 괴롭힘의 피해자가 되었다.이로 인해 딸에게는 정신질환까지 찾아왔다.자식에 대한 사랑은 치료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졌다.22개월간의 치료 과정에서 희망과 용기가 피어났다.의사의 지식이 아닌, 보호자의 사랑으로 보살폈다.전문가의 견해가 아닌, 부모의 관심과 애정으로 다가갔다.정신질환 환우들과 그 가족 및 보호자들에게 내가 가진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이 글을 썼다.
목차
머리말
1부
동병상련(同病相燐)
1. 유뎅이의 발병
2. 우리 딸 이야기
3. 유뎅이 병력 및 진단 이력(의증 및 확진)
4. 정신질환 발병 경위
5. 발병 초기 이야기 1
6. 발병 초기 이야기 2
7. M 병원 1차 입원 이야기
8. M 병원 1차 입원 당시 편지
9. M 병원 1차 퇴원 이야기
10. M 병원 2차 입원 이야기
11. M 병원 2차 입원 당시 편지
12. M 병원 2차 퇴원 이야기
13. 동대문 병원 자문 편지
14. 자동차와 동병상련
15. 상담사와 관찰일기
2부
약리작용(藥理作用)
16. 유튜브와 인터넷 이야기
17. 환우 찾기
18. 강남 선생님 인터넷 강의와 스트레스 극복과 뇌
19. 신의 한 수
20. 부작용의 진정
21. 대학병원 전원과 악화 증상
22. 약리작용
23. 리단정(탄산리튬) 부작용
24. 잘못된 만남
25. 대학병원 2차 처방과 클로자핀
26. 대학병원에 보내는 편지
27. 약 복용 극복기
28. 새로운 현상 발견(악화 주기)
29. 다섯 번째 악화 증상(편지 내용)
30. 강남 병원 유튜브 강의 발견
3부
12계(十二誡)
31. 합동 진료
32. 유뎅이 정신질환과 큐로겔정 이야기
33. 여덟 번째 찾아온 위기
34. 데파코트서방정 부작용
35. 강남 선생님에게 쓴 편지 3, 4
36. 가슴이 답답한 증상 발현
37. 수면제(스틸녹스CR) 이야기
38. 유뎅이 증상의 호전 이야기
39. 탄산리튬 재처방
40. 유뎅이 병증의 경과
41. 사회 적응 훈련
42. 긍정적 사고방식
43. 깨달음
44. 보호자(가족)의 12계(誡)
45. 무조건 경청하라!
46. 끝맺음
4부
부록(附錄)
47. 유뎅이의 정신질환 발병 경위서
48. 편지
49.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