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미국 〈투데이 쇼〉〈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한
위대한 아빠!
SBS, 중앙일보 등 국내 언론과 네티즌들의 찬사
‘진정한 챔피언이자 슈퍼맨’
‘나를 울리는 인생 선배의 명언’
모두에게 미움받던 어느 날
팬레터가 왔다.
내 인생 단 한 명의 팬클럽에게서!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혼자 점심을 먹어야 했던 열 살 소녀는 깜짝 놀랐다. 도시락 가방 안에 다정하고 익숙한 필체로 쓰인 편지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애디,
모든 사람이 널 좋아하진 않을 거야.
그렇다고 아빠처럼 모든 걸 자기 탓으로 돌리지는 마.
그건 그들의 문제이지, 너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넌 굉장한 아이란다!
_사랑을 담아, 아빠가(72쪽)
정체는 바로 딸의 변화를 눈치챈 아빠였다. 눈에 띄게 말수가 줄어들고, 자주 짜증을 내는 딸의 모습에 고민하던 그가 딸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단순한 사춘기의 특성인 줄 알았던 딸의 변화는 사실 왕따를 당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직업 특성상 자주 이사를 다녀야 했던 그는 딸이 상처받는 이유가 자신 탓일까봐 걱정했고, 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딸을 응원하는 동시에 그는 편지를 인터넷에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아빠의 짧은 메시지는 딸은 물론 많은 네티즌에게 용기를 줬고, 네티즌들은 “이미 어른이 된 나에게도 꼭 필요한 말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사연을 접한 딸의 학교 교장 선생님은 편지를 책으로 엮어보기를 적극 권유했다. 결국 그는 딸의 열 살 시절을 견디게 한 편지들을 모으고, 딸이 아닌 이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함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새로 적어 책으로 엮었다.
미국 유명 방송인 〈투데이 쇼(TODAY)〉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등에서 앞다투어 인터뷰하며 그는 ‘모두에게 꼭 필요한 아빠’ ‘진정한 챔피언이자 슈퍼맨’으로 떠올랐으며, 일본 방송은 물론 한국의 SBS, 중앙일보, MBN, 조선일보, 한국경제, 뉴스1 등에서도 잇따라 보도되며 전 세계인에게 필요한 아빠가 되었다.
도시락 편지는 딸이 가장 예민하고 상처도 많이 받는 시기인 ‘마의 열 살’을 무사히 넘기고, 고등학교 졸업식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매일 외로운 점심시간처럼 인생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견디는 중인 당신에게도 깊고 다정한 위로가 될 것이다.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퇴사한 아빠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딸에게 부친 희망과 용기의 편지 크리스 얀들이 딸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을 때는 사실 그에게도 ‘인생 최악의 상황’이었다. 대학 스포츠 홍보 전문가로서 승승장구했던 그는 직장 내 괴롭힘과 계약 종료로 한순간에 직장을 잃었고, 무엇을 할지도 모른 채 무작정 고향으로 내려와야 했다. 딸과의 관계도 어딘지 모르게 삐걱거렸다. 그럼에도 ‘그냥 썼다’. 말하는 것보다는 짧게 편지 쓰는 편이 좀더 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빠의 편지는 딸에게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사회에서 성공하는 법, 더 많은 친구를 얻는 법, 공부를 더 잘하는 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굴어야 하는 이유, 친구와의 관계, 나 자신을 인정하는 법에 대해 조언한다. 누군가를 싫어하는 것은 괜찮지만 무례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대부분의 사람이 나의 노력을 인정해주지 않을 수 있지만 스스로 인정할 수 있으면 된다고도 이야기한다.
크리스 얀들은 딸인 애디가 본인과 꼭 닮았으며, 그래서 딸에게 하는 말은 ‘어린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편지를 쓰며 ‘내 딸에 관해, 그리고 어쩌면 더 크게는 나 자신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에필로그’)’고 말한다. 결국 작가는 편지를 쓰며 딸을 살리는 동시에 자신을 살린 셈이다.
한국어판에는 원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크리스 얀들이 친필로 쓴 도시락 편지 사진들을 추가했다. 또한 책의 꼴을 화사한 꽃다발처럼 디자인하고, 띠지를 선물 포장처럼 쪽지 모양으로 접어 디자인했다. 『아빠의 도시락 편지』는 그 자체로 마치 선물 같은 책이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일수록 쑥스러워하며 사랑한다고 직접 표현하지 못한다. 크리스 얀들이 도시락에 몰래 편지를 넣은 것처럼 사랑하는 이에게 이 책을 슬쩍 건네면 어떨까. 가정의 달, 사랑과 응원을 선물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것이다.
끝없는 월요일처럼 인생 최악의 날이 이어질 때,
결국 필요한 건 단 한 사람의 응원아빠의 짧은 편지를 읽은 이들은 “나도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동시에 “나에게도 꼭 필요한 말이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 책을 번역하며 원고를 깊게 들여다본 최지영 번역가는 “마치 내가 작가의 어린 딸이 되어 아빠의 편지를 읽고 있는 것 같다는 환상에 빠져들었다(‘옮긴이의 말’)”고 쓰기도 한다.
아빠의 편지는 짧은 만큼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유머러스해서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마음에 남는 명언이 등장한다.
*
애디,
네가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두든지
사람들은 늘 뒤에서 너에 대해 험담할 거야.
그게 인생이란다.
하지만 이걸 꼭 기억해라.
그들이 네 뒤에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야.
_사랑을 담아, 아빠가(98쪽)
*
애디슨, 레이디(lady)가 아닌
레전드(legend)가 되어라.
_사랑을 담아, 아빠가(77쪽)
이 책은 딸을 깊이 사랑한 아빠의 글이지만, 인생의 크고 작은 어려움이 동시에 닥쳐오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릴 때, ‘인생 선배’가 필요한 모든 사람을 위한 편지이기도 하다.

이 편지들이
네게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 길이 되어주고,
아빠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해결해나갈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_사랑을 담아, 아빠가
직장에 나가던 마지막날, 저는 무너져내렸습니다. 영영 좋은 아빠가 될 수 없을 거라고 단정지었습니다. 이 모든 생각이 제 머릿속에 소용돌이치자, 저와 제 아내는 그냥 짐을 싸서 다시 루이지애나 남부로 돌아가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그럴 때가 됐다고.
제가 두 아이에게 그 어떤 형태로든 충고할 수 있는 정신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아이들은 (그리고 제 아내 역시) 정신을 놓지 않고 매일 아침 일어나게 하는 존재였습니다. 4년 동안 학교를 세 번 옮긴 딸아이를 보면서 그 어린 나이에 그토록 강한 회복력을 가진 것에 경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새로운 장애물들이 있었습니다.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말에 이르면서 우리는 또다른 현실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애디슨이 그해 네번째로 학교를 옮겨야 했던 거죠. 결코 계획했던 일이 아닙니다. 이런 길을 걷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일이 그렇게 되어버린 거예요. 아홉 살 난 내 딸은 (침 한 번 꿀꺽 삼키고) 불과 4학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사춘기 중학생이 되려 하고 있었습니다.